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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208

PUBLISHER

PREVIEW 05

32

WEEKLY THEME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_자타공인 체육 에이스 가슴 뛰는 진로로 방향 전환! 28

NEWS IN NEWS 고 입시&학습

무전공 선발, 종합전형 평가는? 무리한 진로 연계 NO, 성장 가능성 보여야 48

NEWS IN NEWS 중 진로&학습

개념 연결·문해력 필요한 <통합과학> 중학생을 위한 과학 공부법 62

PVRIEEW/내0비.1게20이8션

1.14

8&&,-: 5)&.&@ 학생부 침투한 인공지능 대학 서류 평가 바뀔까*와 종합전형, 현명한 공존법은

챗(15에 t전기공학에 관심이 많은데 <통합과학>과 연결된 주제를 찾아줘u라고 주문했더니 관련 개념은 물론 탐구 보고서 주제도 제안해주고 실험 설계도 안내하주겠대요(사진). 지시어를 구체화할수록 산출물의 완성도도 높아져서 깜짝 놀랐죠. 늘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이 *의 유혹을 피하기는 어렵죠. 다만, 요리할 때 같은 재료를 써도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의 결과물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어요. 숱하게 학생들을 만나고 학생부를 경험한 교사와 평가자에겐 결과물의 진짜 주인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을 거고요. 그러니 너무 *에만 의존하진 않길 바랍니다.@ 민경순 리포터

1.28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경희대 체육학과 양한울열정의 피 땀 눈물! 상당수 주요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체육 계열 모집 단위를 비실기전형으로 운영합니다. 한울씨 역시 실기 없이, 면접형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어요. 빨간 단풍 가득한 경희대 교정에서 만난 한울씨는 무척 앳돼 보이는 외모와 달리 r달려라 하니s 그 자체였어요. 자타공인 충남삼성고의 체육 에이스답게 r태릉선수촌급s 학교생활을 즐기며 진로를 또렷하게 찾아온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재고 따지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한 학교생활 덕분에 면접에서 r기똥차게s 대답했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한울씨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도연 리포터

*446& */5&37*&8@ 해담경제연구소 어예진 소장 넘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아야 경제도 보여요! 4#4 본사에서 만난 어예진 소장님은 인터뷰 당일도 라디오 방송을 막 마치고 오실 만큼 꽤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셨어요. 그럼에도 피로를 잊은 채 밝은 에너지로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답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왜 많은 청취자들이 소장님을 좋아하는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었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실패와 좌절이 필수적으로 따라오지만 결국 인내와 끈기로 극복할 수 있다는 소장님의 인사이트가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그 여운을 안고 소장님의 행보를 늘 응원할게요!@ 박선영 리포터

1.32

JPA=9G

거주

“고교학점제·5등급제 기사 도움 됐어요”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했나요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지인에게 소개받았어요. 강연에서 소개할 정도라면 알찬 정보가 담겨 있을 것 같아 구독하게 됐죠. 중h고등학생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만족합니다.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큰아이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교육과정이 바뀌고 고교학점제와 5등급제가 적용되면서 입시도 변화가 커져 걱정이 많았어요. 이전까지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1@

WEEKLY THEME#대입 ] #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위클리@테마

8&&,-: 5)&.&@ 고교-입시 잇는 대학 고교학점제 돌파구 될까

통용되던 방법이 효용을 다한 것 같아 불안하기도 했고요. 때마침 고교학점제나 5등급제에 관한 특집 기사로 팩트 체크를 해볼 수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됐습니다. 실체를 파악할 수 없을 때가 제일 불안하잖아요. 2학년 이수 과목을 선택할 때도 다양한 분석 기사와 r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s로 맥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통해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공통점을 눈여겨보고 벤치마킹할 만한 요소를 찾아 아이에게 조언하기도 하고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흥미 있게 챙겨 보고 있어요. 합격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이나 호기심을 해결하는 탐구 역량, 지속적인 독서 이력이 놀랍더라고요. 앞으로 다양한 전공의 합격생 인터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학이 2028년 입시안을 발표하면 발 빠르게 정확한 분석 기사를 써주시길 기대할게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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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1190호r합격선 넘었는데 불합격 합격률 높일 입결 활용법s 기사 참고

QJ=&9A<답독=자하J다에게’K

시험 기간에는 체험 학습을 신청할 수 없나요?

교육과정에 지장 줘 체험 학습 불가 중간h기말고사 같은 정기고사 기간에 체험 학습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의 중등 교외 체험 학습 지침에는 r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간은 학교 자율로 불허 기간으로 정할 수 있으며 학년 초(말), 방학 전후, 고시 기간 전후는 가능한 한 피하고 특히 지필평가 기간은 실시하지 않는다s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가 등의 시험 기간, 성적 이의 신청 기간, 학기 시작 후 일주일은 체험 학습을 불허한다고 공지돼 있습니다. 시험 기간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성적 처리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 일정과 겹치지 않게 주의하고 학교 규정 및 학사 일정을 잘 살펴두길 권합니다. 취재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정시에서 확정된 인원수가 달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정시 최종 모집 인원, 수시 이월 인원 반영으로 변경돼

수시 이월 인원이란 추가 합격자 등록까지 모두 완료된 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한 숫자 만큼 정시 모집으로 넘겨 모집하는 학생 수를 말합니다. 수험생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합격한 곳 중 한 곳만 선택해 등록하고 나머지 대학은 등록을 포기합니다. 대학은 최초 합격자 등록 마감 이후,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에 대비해 예비 번호를 발표하고 충원을 시작합니다. 이때 추가 합격자가 마감 직전에 등록을 포기해 다음 순위의 학생에게 연락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결원을 채우지 못하면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합니다. 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전체 1단계 예비 합격자에 추가 합격을 통보했음에도 모두 등록을 포기해 충원 인원이 없는 경우에도 수시 이월 인원이 생깁니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1, 2차 추가 합격은 대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는 인원도 많고 순식간에 충원이 된다. 반면 3차 이상은 인원수가 급감해 모집 단위당 하루 1_2명이 추가 합격한다. 2026학년 수시 이월 인원은 수시 추가 합격자 등록 마감일인 12월 24일 이후 확정된다u라고 설명합니다.

취재 정은경 리포터 DZCFS282!OBFJM.DPN 도움말 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첨단 의료 산업을 세계로 글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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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첨단 의료 국가 전략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다. 주최 측의 공모 요강과 주제를 면밀하게 살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생태계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획하자.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4/4 채널은 바이오신약 관련 이슈와 재단 소식, 심포지엄 등 폭넓은 주제를 소개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공모전 홈페이지에 1_3회에 이르는 역대 수상작이 게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공모전

공모전 국가유산 지킴이 모여라

12.10~12.16 DEC 2025

공모전 예술대학의 멋진 새 이름 지어볼까

전시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국제 미술 소장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전시다. 19세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이 있는 연못>과 동시대에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 <검은 샹들리에>를 전시의 제목으로 조합한 점이 눈에 띈다.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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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이용풀

정시 배치표 수능 성적대별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h학과를 한눈에 정리한 자료.

정시에 지원할 대학은?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수능이 끝나면 각종 입시 사설 기관에서 정시 배치표를 만들어 공유합니다. 배치표는 전년의 입시 결과와 수험생의 성적 분포 등을 참고해 성적에 따른 정시 지원 결과를 예측한 자료입니다. 표의 첫 열(세로)에는 국어h수학h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합h백분위 합h등급 평균이, 행(가로)에는 대학 이름과 모집 요강의 주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열과 행이 만나는 자리에는 성적대별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모집 단위와 선발 인원이 제시됩니다. 희망 대학이 자신의 성적대보다 위에 위치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낮고, 아래에 위치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시 배치표는 어디서 구하나요 배치표를 제작하는 사설 입시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 입시 설명회에서 종이로 배포하기도 합니다. <내일교육> 역시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자문 교사단과 함께 성적 입력 후 지원 가능 대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r합격 s을 제공합니다.

WEEKLY THEME#학생부종합전형 ] #대입 ] #위클리@테마

학생부 침투한 인공지능 대학 서류 평가 바뀔까 인공지능(*)은 이제 누구나 활용하는 도구입니다. 챗(15, 뤼튼, 제미나이, 퍼블렉시티 등의 * 플랫폼은 주제 탐

PART 1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종합전형은 단편적인 기록으로 평가하는 전형이 아니므로, 학생부 자체의 변화가 감지되진 않았다. 다만, 일부 학생의 기록에서 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을 담은 주제가 다소 늘어난 인상을 받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뒤 한 단계 나아간 것인지, *의 도움을 받아 피상적으로 접근한 것인지는 학생부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u라고 설명했다. 덕성여대 김지윤 입학사정관은 t올해는 탐구 주제 설정이나 활동이 교과 성적이나 성취도보다 더 깊이 있는 사례를 다수 접했다. 탐구 주제나 용어의 난도가 종전 지원자들보다 높은 느낌이었다. 종합전형은 활동 자체보다는 성취 수준, 3년간의 다양한 활동, 교사 평가 등 학생부의 다른 기록을 함께 보며 맥락을 고려해 평가한다. 즉, 다른 기록과 연계성이 떨어지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기 어렵다u라고 말

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올해 상담을 하면 학생부가 굉장히 간결하고, 매끄럽게 읽혔다. 예전에는 내용이 많고 복잡해 핵심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 올해는 문장 간의 연결성이나 가독성이 확실히 좋아졌다u라고 전했다. 활동 나열한 학생부 증가 학생부에 *를 활용한 듯한 탐구 활동뿐 아니라 * 에 대한 언급도 늘어났다. 한데 이는 *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확대됐다기보다 최근 몇 년간 고교에서 확대된 학교h학급별 특색 활동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색 활동으로 인해 학생들의 탐구 활동도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때 사회적 문화적 이슈를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학생부에 코로나 관련 내용이 많았던 것이 대표적이다. *가 사회 전반의 이슈를 독점하

다시피 했던 올해는 r* 활용s과 연관된 탐구 주제가 많이 눈에 띈다는 게 대학의 얘기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작년에는 아두이노나 키트를 활용한 활동 기록이 많았다면, 올해는 교육 사회 과학 문화 등 영역과 관계없이 r*를 활용한 ◯◯◯ 문제 해결 방안s r*를 활용한 산출물s 같은 기록이 많았다. 사회적 이슈, 방송 등의 영향으로 비슷한 주제들이 매년 속출한다u라고 전했다. 다양한 * 플랫폼이 보편화된 것도 영향이 있다. 다만, * 덕분에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은 수월해졌지만, 단순 짜깁기만으로는 학생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게 대학의 입장이다. 학생마다 흥미 분야나 성향이 다른 만큼, 주제 선정 이유와 탐구 과정, 결과에 고유의 색이 드러나야 의미 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도가 낮은데도 끝까지 관심 분야를 바이오나 의약 계열로 밀어붙인 기록, 적성과 관계없이 인기 학과 에 매몰된 듯한 학생부가 여전히 많다. 이 경우 하고 싶은 공부나 활동이 아니기에 나열식 기록이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u라고 토로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도 t올해는 학생부 세특이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찰이나 느낌이 배제되고 기록 중심으로 나열한 느낌을 받았다u 라고 밝혔다. 학생부 평가, 면접 유무에 따라 달라져

은 서류 평가에서 생긴 궁금증을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해 해소한다. 방 입학사정관은 t학생들은 거짓말을 못한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지 않은 활동인데 마치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처럼 기록된 내용과 관련해 질문을 받으면 티가 난다. 기록된 활동에서 역할이나 실험 과정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주도적으로 참여한 활동이 아니라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준비해온 답변을 말하는 식이다. 아예 영상을 보거나 다른 학생이 하는 실험을 지켜봤다고 실토하는 사례도 있다. 특정 도서에 대한 학생부 기록을 보고 정말 읽었는 지 의구심이 든다면, 줄거리가 아닌 해당 책을 읽은 이유나 읽은 기간을 묻거나 학생이 언급한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의 설명을 요구하기도 한다. 즉, 자신이 하지 않은 활동을 부풀린 기록은 평가에 유리하지 않다u라고 전했다.

종합전형에서 성취도나 다른 기록과 맥락을 같이한다면, * 플랫폼을 활용한 난도 높은 주제나 활동이 의미 있게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 단편적인 기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다만, 100% 서류형 전형은 평가자가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어 서류 평가에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난도 높은 탐구 주제와 활동만으로 학업 역량이나 탐구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여기는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대학은 서류 평가 에서 학생의 실제 활동 여부에 의혹이 생긴다면 학생부의 다른 항목을 깊이 있게 살핀다고 설명한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도 t성균관대는 융합형h탐구형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성균인재와 과학인재는 각각 인h적성 면접과 수학 과학 교과형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 평가자에게 아예 지원자의 학생부를 제공하지 않는다. 서류 평가는 학생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하므로, 설령 *를 활용해 과장한 기록이 있어도 믿을 수밖에 없다. 다만, 종합전형은 단편적인 기록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학생의 성취도, 과목 선택, 세특 기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 평가한다u라고 강조했다. 종합전형에서 성취도나 다른 기록과 맥락을 같이한다면, * 플랫폼을 활용한 난도 높은 주제나 활동이 의미 있게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 단편적인 기록만 으론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PART 2

평가나 학생부 준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단을 묻는 질문에선 *(58.4%)가 1위를 차지했다. 검색 엔진(20.8%), 논문h자료 사이트(10.5%)보다 크게 앞섰다. 다만 *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가공, 재구성한다고 답한 비율이 80%에 달했다. 특히 검색이나 참고 자료로는 적극 활용하되, *가 제안하는 주제나 구성이 일반적이라 자신만의 색깔을 담기 학생들이 제출하는 보고서나 수행평가의 질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다만, 학생마다 관심 분야나 성향, 태도가 다른데 결과물을 보면 비슷한 소재, 내용으로 개인의 특성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를 활용하되 검색된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색을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어려워 후작업을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면, 최근에는 * 활용으로 그 간극이 줄었다. 물론 성적대에 따라 차이는 있다. 상위권은 자신의 색을 입혀 완성도를 높였다면, 중하위권은 완성도를 떠나 *를 활용하면서 교내 활동 참여율이 높아졌다u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부를 스캔해 올린 뒤 학생부 요약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이 밖에 희망 전공h진로와 연관해 보강할 점을 찾거나 예상 면접 질문이나 답변을 작성하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이런 작업은 고3은 대입 준비와 직결되고, 고1_2는 학업 역량과 탐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교과 단원과 관심 분야를 토대로 최근 기술 동향이나 이슈를 검색해 관심을 드러낼 수 있고,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도표나 그림을 이용해 풀어쓰거나 활용된 이론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야나 성향, 태도가 다른데 결과물을 보면 비슷한 소재, 내용으로 개인의 특성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를 활용하되 검색된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색을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다u라고 조언했다. * 활용한 부정행위 속출

학생들이 챗(15로 검색한 답변을 옮겨 적거나 메모장에 미리 복사해둔 내용을 수행평가지에 붙여 넣었다고 자백하면서 시험은 무효가 됐고, 결국 디벗 없이 종이에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재시험을 치렀다. 오 교사도 t수행평가에서 서평과 같은 글쓰기는 흔하다. 학생들이 수기로 많은 글을 쓰기 힘들어하고, 플랫폼 내에서 피드백을 주고받기 편리해 전자기기로 진행하는 편인데 고민이 된다. 교내에서 영어 작문 수행평가를 진행할 때 수행평가에 필요한 프로그램 외에 크롬 페이지를 열어 *를 활용하거나 번역기를 돌려 결과물을 만드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학생들이 제출한 탐구 활동 보고서나 발표 자료도 어디까지가 학생이 직접 수행한 활동인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 확인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u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특정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거나 주어진 자료로 115를 만드는 등의 수행평가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교 현장에서 *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초h중h고교 학생을 위한 활용 지침이 따로 없다는 점은 문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배포한 r학교급별 생성형 * 활용 지침s을 현재까지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의 답변을 그대로 수행평가 에 제출해도 교사들이 제재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 도입 및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구 중이며, 내년 새 학기 시작 전에 학교 현장에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사, 쓰는 수고 덜었지만 검증h보완 필수 교사 역시 학생 평가와 학생부 기록 과정에서 * 활용 빈도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특정 플랫폼이 학생부 전용 기능을 탑재하거나, 교사 연수에서

80여 명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을 1_2분 만에 생성하는 등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학생부 작성 시 * 활용을 r허용s하고 있으나, 명확한 기준과 범위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학교h교사 간 활용 수준에서 격차가 벌어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로그램의 종류, 교사의 * 리터러시 수준에 따라 기록의 정밀도와 개별화 수준이 달라지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다.

*의 기능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오류를 확인하는 과정과 더불어 탐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과정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 활용이 보편화될수록 *가 개입할 수 없는 학생부의 스토리와 개별화 요소가 오히려 종합전형 평가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을 준다. 다만 출력된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수정h보완해 의도한 수준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로 글자 수 조정이나 활동 정리 같은 단순 작업 시간을 절약한 만큼 학생 개별 역량을 어떻게 서술해 드러낼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u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7월 r학생부 서술형 항목 관련 유의사항 안내s를 각 시h도교육청에 전달하며 * 활용에 대한 기본 지침을 제시했다. 해당 자료는 t학생부 서술형 항목은 교사가 평소 학생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야 한다u라고 명시했다. 아울러 t작성 과정에서 윤문 등 보조적으로 생성형 *를 사용할 수 있으나, 학생부 기재 내용에 대한 최종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u라며 t*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경우에도 입력 전 반드시 허위h과장 여부와 기재 지침 준수 여부를 교사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u라고 강조했다.

교사의 * 활용 능력이 학생부 경쟁력 좌우 /0! 한편에선 교사마다 사용하는 * 프로그램이 다르고 활용 역량에도 차이가 있는 만큼, 학생부 기록의 수준과 방식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해 보이는 학생부가 곧 대학이 원하는 기록은 아니므로 과도한 불안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학생들이 *가 산출한 정보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챗(15 등 사용자가 많은 *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생성형 *가 대부분이다. 플랫폼은 물론 과거 사용 이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26 학년 수능 문제지를 입력해 문제 풀이 정확도를 실험한 결과 플랫폼별로 정답률이 달랐고, 동일 플랫폼에서도 지시 조건의 변화에 따라 정답률에 차이 가 컸다.

PART 3

는 장점이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이나 오남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외부 기관이 *를 운영하거나, 클라우드 기반 외부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될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때문에 대학은 * 평가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 고 있다. 설령 *가 평가 과정의 일부에 활용된다 하더라도 활동의 동기, 과정에서의 성장, 기록 간 연계성 등의 정성적 요소는 대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어떤 형태로 *가 도입되더라도 최종 평가는 사람, 즉 평가자의 판단이 필수적이라는 데 대학은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Key word

열공 스크랩

STEP 1 론스타 사태의 배경

시작은 *.' 금융위기

사겠습니다!s 하며 등장한 게 바로 론스타야. 론스타는 외환위기 직후 한국h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의 부실 채권을 싹 쓸어 담고 경기가 좋아졌을 때 비싸게 되파는 방식으로 큰돈을 벌었는데 새로운 대형 투자처로 외환은행을 선택한 거지.

리공사(캠코) 등에서 부실 채권을 매입해 되팔며 차익을 거뒀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극동 건설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스타 타워 등 자금난을 겪는 국내 기업과 부동산에도 손을 뻗었거든. 2003년 10월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지분 51%를 약 1 조3천8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새 주인으로 등극했어. 이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사모펀드는 은행을 소유할 수 없지만 당국의 적격성 심사가 부실해 론스타를 대주주로 앉혔다는 비판이 일었거든. 한마디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없었다는 얘기야. 일본의 골프장, 예식장 등 산업 자본 계열 회사를 보유했던 론스타는 우리나라 은행법상 은행을 인수할 수 없었다는 말씀이지.

문제는 헐값 매각 의혹이야. 당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1조 원가량에 살 수 있었던 건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4) 비율 때문이었어. 2003년 감독 당국은 외환은행의 #*4 비율을 6.16%로 측정했는데 이는 정상 기준인 8%에 못 미치는 부실 상태였어. 때문에 r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한 사유s라는 예외 규정을 적용해 인수를 승인했지. 한데 반전이 벌어짐. 2006년 감사원의 재심에서 r매각 당시 외환은행의 #*4 비율은 8%대 중반으로 부실하지 않았다. 허둥지둥 팔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s 라는 결과가 나왔지. 6% 대로 계산한 담당자는 어떻게 됐냐고 r론스타 먹튀 사건s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를 추천함. 책임진 사람은 없었어. 2005년 지병으로 사망한 사람에 게 모든 걸 떠넘겼을 뿐.

STEP 2 r먹튀s 논란과 론스타의 역공

론스타의 소송 이유 9년 후인 2012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되팔면서 4조 원이 넘는 차익을 거두자 이번엔 r먹튀 논란s에 불이 붙었어. 하지만 론스타는 매각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으로 손해를 봤다 며 미국 워싱턴에 있는 *$4*%에 한국 정부가 6조 원을 물어내야 한다는 투자자-국가 소송(*4%, 외국인이 투자한 국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급격한 정책 변화h협정 위반 등으로 손해를 입었을 때 진행)을 제기했지. 론스타의 주장은 2006년부터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했고 2007년에 홍콩상하이은행()4#$)이 6조 원에 사기로 거의 합의를 봤다는 거야. 한데 한국 정부가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외환카드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떨어뜨리는 허위 풍문

을 퍼뜨린 혐의로 론스타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 을 이유로 매각 승인을 늦춘 바람에 )4#$가 인수를 포기했다는 거지. 게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외환은행의 가치가 떨어졌고 결국 4조 원이라는 소소한 금액에 넘길 수밖에 없었대. )4#$가 제시했던 인수 금액을 당시 환율로 적용해 손해 배상액을 6조8천억 원으로 산정했고. 10여 년에 걸친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2022년 8월, *$4*%는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당시 환율로 2천800 억 원(약 2억 달러)을 물어줘야 한다고 결정했어. 론스타가 요구한 손해 배상액의 4.6% 수준이라 사실상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양측 모두 결과에 불복했어. 론스타는 배상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는 판정의 절차상 위법성을 문제 삼아서.

13년 만의 반전, 한국 정부의 완승

거로 채택됐는데 한국 정부가 당사자로 참여하지도 않은 별개 사건인데도 주요 증거로 받아들인 점, 한국 정부가 이 증거에 대해 의견을 내거나 유리한 증거를 제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 인정됐어. 배상금 r패쑤s에 우리 정부가 지출한 소송비까지 론스타가 물어주라는 아름다운 결정, 우리 정부의 r완승s이지. 론스타는 추가 소송을 검토 중이래. 하지만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국제 중재 결론이 뒤집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뒤집으려면 결정적인 r한 방s이 될 새로운 증거나 논리가 있어야 하거든. 소송 비용과 시간은 말해 뭐 해_ 우리 정부도 승기를 놓칠세라 론스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으니 론스타여 r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길 바라노라s.

열공 스크랩

STEP 3 론스타 사태가 한국 사회에 남긴 것

금산분리 원칙의 중요성

제도가 정비되자 국내 사모펀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어. 초창기에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국내 인수 합병 시장을 주도했지만 2010년대 중반쯤부터는 .#,파트너스h한앤컴퍼니h스카이레이크 같은 토종 사모펀드가 대형 거래를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거든. 지금은 인수 금융h인프라h기업 구조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 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들 만큼 한국의 사모펀드는 규모와 영향력을 키웠단다. 정부의 국제투자분쟁(*4%4) 대응 능력도 론스타 사태를 계기로 강화됐어. 해당 사안은 외국계 기업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첫 *4%4였거든. 이 사건 이후 법무부는 국제법무국을 새로 만들고 국제투자분쟁과도 설치하면서 전문 대응력을 크게 키웠어.

덕분에 주요 정부 부처 합동 대응 체계도 자리 잡았지. 지금은 대형 외국인 투자 인허가나 정책 변경 사안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사전에 국제 중재 리스크를 분석해야 한단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 든 론스타 사태는 우리네 금융 정책과 감독 체계를 전반적으로 바꾼 셈이지.

책임을 물어야겠지.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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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기 활동으로 팀워크와 성취감 경험

요. 그런데 한 달, 두 달 꾸준히 뛰다 보니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공부 효율도 높아졌어요. 무엇보다 매일 조금씩 제 몸이 r성장하고 있다s는 느낌을 받았어요.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도 더 이상 찝찝하지 않았죠. 그때 친구들보다 제가 운동을 더 좋아하고, 잘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어요.u

울씨의 선택은 r라크로스s. 잠자리채처럼 생긴 그물망 스틱으로 공을 주고받고 골을 넣는 역동적인 팀스포츠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세 라크로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t라크로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라크로 스 고교리그에 출전하게 됐어요.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가면서 친구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정말 즐거웠어요. 2학년 때는 주장을 맡아 고교리그에 두 번 참가해 팀을 이끌었는데, 책임감의 무게가 전혀 달랐죠. 단순히 제가 잘하는 것을 넘어서 팀이 하나로 움직이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경기 중 빠르게 판단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거든요. 힘들었던 만큼 성취감과 행복감도 컸어요. 경희대 2차 면접에서 라크로스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저도 모르게 그 시절로 돌아가 신나게 대답했죠.u

r플립 러닝s이라는 키워드로 2h3학년 연계 탐구 1학년을 마칠 무렵 선택의 순간이 왔다. 내신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누구보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자타공인 r충남삼성고 체육 에이스s였지만, 진로 는 여전히 사회과학 쪽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체육 관련 진로는 운동선수나 체육 교사 중 하나라고 생각할 만큼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체육을 담당했던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전환점이 됐다. t담임 선생님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셨는데,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셨고, 체육 분야에 도 정말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걸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어요. 무엇보다 r가장 가슴이 뛰고 즐겁게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라s는 진심 어린 조언이 크게 와닿았어요. 결국 3년간 사회과학 분야로 짜둔 시간표를 전면 수정했고 2학년부터 예술h체육 학급을 선택했어요.u

2h3학년 때 <체육전공실기기초> <스포츠개론> <단체운동> <운동과 건강> <스포츠생활> <육상운동> <체육전공실기심화> <개인h대인운동> <스포츠경기체력>등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는 모든 체육 교과를 이수했다. 2학년과 3학년에 걸친 심화 탐구 학습은 전통적 수업 순서를 뒤집는 플립 러닝('MJQQFE -FBSOJOH)으로 키워드를 잡았다. t체육 수업은 몸을 움직이며 기술을 익히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데, 기존 방식에서는 교사의 설명 시간이 길어져 충분한 실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론 설명을 사전 학습으로 전환하고, 수업 시간에는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플립 러닝을 탐구 키워드로 잡았어요. 2학년에는 플립 러닝의 교육적 효과와 선행 연구를 분석하며 소논문을 작성했어요. 특히 * 동작 분석이나 웨어러블 기반 기록 측정 등 에듀테크를 결합한 사례들에 주목했어요. 3학년에는 이러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고 평가 방안을 개발하며 탐구 활동을 한 단계 확장해나갔어요.u

수시 최종 발표 날까지 정시 실기 매진

린 땀을 믿었고, 정시도 자신 있었기에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갔죠.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스포츠개론> 처음으로 체육을 학문적으로 접하고 탐구해본 수업이었다. 체육의 역사, 에너지 대사, 관성 모멘트 같은 기초 과학 개념과 영양 구성 등 폭넓은 체육 지식을 배우며 시야가 크게 넓어졌다. 관심 분야를 선정해 탐구하는 활동에서 r도핑s을 주제로 역사와 규제 방식, 향후 개선 방향까지 학문적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 <체육전공실기심화> 스포츠에서 r몸을 아는 것s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체육 전공의 기초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던 수업이다. 특히 역도 수업을 통해 자신의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몸의 사용법과 부상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익혔고, 박스 점프, 밸런스 운동 등을 통해 안정성과 신체 조절 능력을 키웠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한국 라크로스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동아리 활동(1학년) 돌려차기, 뒤후리기, 옆차기 등을 정확히 활용해 상대를 공격해 득점하면서 겨루기라는 종목에 큰 매력을 느낌. 교내 r무도대축전s을 준비하기 위해 동아리 내에서 훈련하는 것은 물론, 석식 시간, 면학 시간에도 체육관에 남아 성실히 개인 연습을 함

ISSUE INTERVIEW #이슈@인터뷰

해담경제연구소 어예진 소장 부자 되는 기술보다

2. 소장님은 언제부터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나요 대학 졸업 후 한국경제57에 기자로 입사하면서 경제를 제대로 마주하게 됐어요. 이후 .#$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합류했죠. 담당했던 분야 외에 폭넓은 경제 이슈를 다루면서 그동안 저의 경제 지식이 얼마나 얄팍했는지 실감했어요. 그때부터 혹독하리만큼 열심히 경제 공부를 시작했고요. 국제 뉴스가 중요해질 거라는 조언을 듣고 경제h시사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에도 출연했는데 자신이 없어서 더 절박하게 공부했죠.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파고들다 보니 지금은 라디오 경제 프로그램까지 맡고 있네요. (웃음) 2. 경제 공부는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져서 시작하기 어려워요.

2. 청소년은 경제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경제 공부의 목적은 돈을 불리기보다 돈을 지키는 거예요. 또한, 경제 지식이 많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는 건 아니에요. 경제학과 교수님이 모두 부자는 아니거든요. (웃음) 지출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힘을 갖춰야 투자나 금융 지식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예진 소장은 미시간주립대에서 광고학을 전공한 뒤 <한국경제57> 증권부h산업부 기자와 <비즈니스트리뷴> 증권부 기자로 일했다. .#$ 표준 '. x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y를 거쳐 현재 4#4 러브 '. x어예진의 방과후 목돈연구소y를 진행하고 있다. 해담경제연구소 소장이다.

를 당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쉬워요. 경제 판단력은 일상의 작은 경험과 선택을 통해 단단해집니다. 기회비용을 자연스럽게 감지하는 힘도 크고 작은 실수와 배움을 통해 길러져요. 2. 경제를 공부하면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나요 경제 공부의 핵심은 세상을 정확히 보고 더 나은 선택하는 거예요.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알아야 기회를 알아보고 불필요한 실패도 줄일 수 있거든요. 대다수가 경제학을 어렵게 느끼지만 경제학은 알고 보면 r어떤 선택이 더 이익인지 따지는 학문s이에요. 미시간주립대 최재필 석좌교수가 변기 좌대의 효율성을 계산한 논문이 재미있는 예시가 될 것 같네요. 화장실을 사용할 때 다음 사람을 위해 변기 좌대를 올려두는 게 나은가 아니면 반대가 나은가를 따지는 연구였는데 효율성과 비용을 따지는 의사결정 방식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돼요. 결론은 r있는 그대로 두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s였고요. 경제학은 멀리 있지 않아요. 일상에서 더 현명한 선택을 하게 도와주는 사고방식이에요.

2. 교육 현장에서 경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경제는 거창한 이론보다 일상 속에서 먼저 발견돼요. 교육 현장에서도 일상적인 사례로 경제 개념을 풀어주는 게 효과적이 죠. 경제 뉴스는 형태만 달라질 뿐 비슷한 흐름이 반복됩니다. 인터넷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의 r닷컴 버블s이나, 19세기 철도가 등장했을 때의 r철도 버블s처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왜 비슷한 버블이 되풀이되는지 질문해보는 방식도 좋고요. 이런 큰 흐름을 짚어주면 학생들이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문에 변동성이 훨씬 크죠. 단숨에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또 잃기도 해요. 주식이나 코인 모두 한순간의 판단으로 결과를 책임지는 구조예요.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결정을 내리면 큰 손실을 입게 돼요.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무리한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고요. 워렌 버핏이 r가장 확실한 투자처는 당신s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이유예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산은 사람의 역량이니까요. 2.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 도박이 유행입니다. 건강한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도박은 경제 활동이 아니에요. 도박으로 돈을 오래 지키는 것도 어렵고 순간의 욕심으로 큰 위험에 휘말릴 수 있거든요. 해외에서는 아이들이 모의 주식 투자로 건전한 경제 지식을 배워요. 직접 종목을 분석하고 가상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경제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죠. 투자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아는 기업을 선택하는 거예요. 운동을 좋아하면 나이키, 게임을 좋아하면 크래프톤처럼요. 익숙한 브랜드일수록 왜 성장하는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관심 기업이 계속 성장하는 이유에 관해 아이와 부모님이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2. 경제를 배우는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가 일상의 다양한 선택을 제안하는 시대가 될수록 인간은 스스로 사고하고 결과를 감독하는 주체로 남아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반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이고요. 이를 길러주는 공부는 역사, 특히 세계사예요. 과거의 분쟁h갈등h경제 흐름은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잖아요. 역사를 알면 지금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거든요.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기업이 움직이는지, 금융위기 전에 어떤 신호가 나타나는지도 읽을 수 있어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수학

쌤교과과 연함계께! 적합書수학 ③통계의 활용 취재 송지연h정나래 기자 OBOP37!OBFJM.DPN

수학 교과 자문 교사단

ONE

<야구×수학> ★★★

t야구는 숫자의 언어로 이루어진 스포츠입니다. 경기마다 쏟아지는 수많은 기록과 데이터 속에는 확률, 비율, 평균, 함수, 통계와 같은 수학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야구라는 친숙한 스포츠를 통해 수학 개념을 흥미롭게 탐구하도 록 안내합니다. 타율, 출루율, 83, 피타고리안 기대승률 등 실제 경기 지표를 분석하면서 수학이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임을 깨닫게 합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수학의 재미를,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야구의 전략과 통계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장의 전광판부터 선수의 데이터까지, 숫자로 이야기를 읽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는 책입니다.u @ 자문 교사단

ONE PICK! 함께 읽기

오늘 우리 팀의 승리 확률은 수학으로 야구 읽기

야구는 흔히 r기록의 스포츠s라고 불린다. 그만큼 야구에서 수치와 데이터는 중요하지만, 야구를 즐기는 학생조차 경기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기록이 수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수학을 교과서 속 계산 공식으로만 생각하는 탓이다. <야구×수학>은 야구와 수학을 연결 지어, 수학이 현실을 해석하는 언어이 자 사고의 도구임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자연과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공학 계열, 의약학 계열

첨단바이오의약학과

t독서로 교과 개념 확장하고 탐구 주제 찾았죠u

김나영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약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코로나19 때 신약 개발 뉴스를 보고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 약으로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일이 신약 개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교에서 이수한 수업과 다양한 실험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도 확인했고요. 자연스럽게 약과 관련된 생명과학h화학을 다루는 학과로 진학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고3 때 학교에서 열린 인하대 설명회에서 신설 학과인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알게 됐고, 교육과정이 제가 희망하는 진로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지원했습니다. 1기 입학생이라 기대만큼 걱정도 컸지만, 대학에 와보니 같은 단과대학에 있는 생명공학과 선배들과 교수님의 지원 덕분에 적응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이오h의약품 관련 기업과의 산학 협력도 활발해 동기부여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받고 있고요. 후배들에게 신설 학과라는 점을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고교 시절 생명과학이나 약학 등 희망 진로와 연관된 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교과서는 주요 개념의 핵심만 간략하게 다루는데, 그 개념 하나하나는 과학자 한 명이 일생이 걸쳐 연구했거나 혹은 여러 과학자가 세대를 이어가며 발전시킨 것입니다. 책은 그 과정과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어서 다른 개념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한결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다양한 궁금증을 갖게 돼 실험이나 보고서 작성, 발표 등의 탐구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책은 대개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를 따로 찾아보거나, 도서관에서 목차를 확인해 관심 분야를 더 깊이 다룬 도서를 읽었어요. 고등학생 땐 할 일이 많아 시간 내기가 어렵겠지만, 책 한 권을 읽어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후배들도 관심 분야를 넓히고 탐구를 확장할 수 있는 책을 중심으로 독서 활동에 도전해보길 추천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추천 도서

<새빨간 거짓말, 통계> 지펴은낸이곳 대청럴년정 허신프

r통계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속일 수 있나s 생각하게 된 책이에 요. 통계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흘려 보던 뉴스나 논문의 숫자를 의심하게 만들었고요. (웃음) 책을 읽은 후 학교에서 통계와 관련된 탐구 활동을 했는데, 자료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평균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표본의 크기, 범위, 그래프 눈금, 질문 방식까지 꼼꼼히 따져봤죠. 숫자를 무조건적으로 믿는 게 아니라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의도까지 읽어내게 된 셈입니다. 연구나 데이터를 다루는 일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빅데이터 시대,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후배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이 통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돌아 보고, 정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지은이 김성훈펴낸곳 웅진지식하우스

신약 개발이라는 거대한 분야를 고등학생 시각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 록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단순히 약의 작용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r약s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꿔주고요. 복잡한 인간의 생체 네트워크, 약물의 작동 방식, 예상외 부작용의 출현 이유 등을 다루는 데, 특히 r완전한 약은 존재하기 어렵다s는 문구를 보고 신약 연구 시 효능만큼이나 안전성을 우선하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죠. 약물 부작용이나 내성을 다룬 부분은 <고급생명과학> 수업과 연결됐고요. 신약 개발이나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단순히 지식을 얻는 걸 넘어 자신의 진로와 가치관을 점검해볼 수 있는 만큼,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EDU CHAT#에듀챗 ] # 토크

야식의 무한 변신

끝나지 않는 배달의 유혹 왜 아이들은 늘 배고플까요 특히 우리 집 첫째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하루 네 끼도 거뜬히 먹어요. 여기에 야식은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죠. 한여름에도 학교 급식으로 점심을 후딱 해치우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땀 뻘뻘 흘리며 농구를 합니다. 덕분에 집에 올 때는 r완전 공복s 상태! 현관에서부터 t엄마, 배고파요_u라는 말이 메아리치면 서둘러 한상 차려주곤 해요. 그러면 아들은 밥그릇을 싹싹 비우죠. 반면 둘째는 여자아이인 데다 태생이 r소식좌s라 한입 먹고는 t그만u을 외쳐요. 극과 극인 두 아이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건 결국 배달 음식입니다. 1위 떡볶이, 2위 피자, 3위 치킨! 배달앱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예요. r바깥 음식s을 흘겨보던 저도 아이들과 같이 한 점, 두 점 먹다 보니 자극적인 맛에 스트레스가 확 해소되더라고 요. 그렇게 같이 배달을 시키고, 또 시키게 돼요. 그러다 차곡차곡 쌓은 결제 내역이 한번에 청구되면 화들짝 놀라죠. 다음 달에는 배달을 줄이겠다고 다짐해보지만, 아이 들의 간절한 눈에 무너지기 일쑤예요. 사실 저도 남이 해준 음식이 맛있고요. 끝없

는 배달의 유혹, 아이들의 수험 생활이 마무리되면 벗어날 수 있을 까요

비장의 무기! 10분 컷 레시피 최애 음식이라도 물릴 때가 있죠. 그럴 땐 엄마표 초간단 야식을 꺼내 듭니다. 엄마도 눈꺼풀이 스르륵 내려오는 밤 10시, 최대한 간단하게 10분 안에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우동, 팥빙수, 떡만둣국이 그 주인공이죠. 우동은 냉동면, 전용 장국, 건더기수프만 냉장고에 쟁여두면 언제든 5분 안에 후딱 만들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소식좌 둘째도 r엄지척s할 만큼 맛이 좋죠. 팥빙수도 멸균 우유, 통팥, 연유만 있다면 언제든 제공 가능해요. 떡만둣국은 떡국, 냉동만두, 한우 사골곰탕이 필요해요. 사 먹는 맛과 비슷해 아이들이 t한 그릇 더 주세요u라고 할 정도죠.

시험 기간, 예민한 장을 달래줄 야식 늘 배고픈 아이들도 중간h기말고사 기간엔 조용해져요. 혹시 탈이 날까 조심하는 거래요. 신경이 날카로워지니 덩달아 장도 예민해지는지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거리두기를 하더라고요. 야식 타령이 사라져 편하긴 한데, 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에게 간단한 간식이라도 챙겨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죠. 그래서 속도 편안하고 영양도 가득한 야식 메뉴를 찾아냈어요. 바로 달걀죽과 옛날 토스트. 달걀죽은 밥에 물을 붓고 달걀, 참깨, 참기름, 국간장 조금 넣고 끓여주면 끝이라 간단한데, 아이들 모두 속이 편안하다 며 좋아해요. 옛날 토스트는 달결에 채 썬 양배추, 당근을 섞어 부치고 케첩을 쓱 뿌려서 식빵 사이에 넣어주는데,

둘째가 잘 먹어요. 뭐라도 먹여보려 궁리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까요 언젠가 t그때 엄마가 해줬던 야식 참 맛있었지!u 하며 떠올리길 바라봅니다.

기다려지는 아이들의 야식 토크 2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야근이 잦아 야식은커녕 저녁밥조차 못해준 날이 많았어요. 퇴사 후 쉬면서 아이들의 아침과 저녁 식사는 기본, 야식까지 챙겨주니 뿌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어요. 특히 방학 기간엔 r돌밥돌밥(돌아서면 밥)s의 무한 반복! 저녁엔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식성마저 극과 극인 두 아이의 입맛에 맞춰 뚝딱뚝딱 요리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학교와 학원에 다녀온아이들과 오손도 손 야식을 먹는 시간은 정말 즐거워요. 친구 이야기부터 좋아하는 연예인, 유튜브에서 본 재미있는 영상까지,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이 맛에 오늘도 신상 야식 메뉴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EDUCATION

기숙사 선호 상승, 위생 고민은 여전 대입에서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이 강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숙형 고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 는 주로 통학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를 선택했지만, 최근에는 학습 몰입과 면학 분위기, 대입 성과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난 셈이 다. 특목h자사고 대부분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며, 일반고에서도 기숙사 운영이 확대되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후 심화 수업, 진로h진학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사춘기 자녀와의 불필요한 신경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진다. 바닥과 책상 위 등 눈에 띄는 곳의 먼지를 닦는 데만 집중하는 동안, 옷장 위나 침대 아래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에는 오래된 먼지

가 쌓이기 쉽고, 호흡기 질환과 알

전문 클리닝, r보이지 않는 오염s까지 해결

프로터치의 클리닝 전문 자재.

장비를 사용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미 서강대, 서울대, 한성대 등에서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벽면 곰팡이 제거나 에어컨 필터 관리, 환기구 청소 등 학생이 혼자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을 포함한 전문 클리닝을 진행한다. 주방과 욕실까지 살균 청소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침대 매트리스를 고온 스팀으로 살균하는 작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건강과 위생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청소를 완료한

방학 기간의 클리닝, 새 학기 준비의 핵심

t방이 정돈되니 집중력이 확실히 달라졌어요u

이희준

2.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는다면 내부 청소가 전적으로 학생의 책임인데, 학기 중에 는 아무래도 매일 신경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시험 기간에 공부에 몰두하다 보면 바닥에 머리카락이 쌓이고 책상 위도 금방 지저분해졌고요. 청소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에어컨 필터나 매트리스처럼 손대기 어려운 부분은 그대로 둘 수밖에 없고, 화장실 관리도 만만치 않았어요. 결국 환기 정도만 하며 지내다 보니 r이 상태가 괜찮은 건가 s 하는 걱정이 자연스럽게 들곤 했어요.

2.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받은 후에 가장 먼저 느낀 변화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해졌다는 점이 었어요. 침대 아래나 책장 위처럼 평소엔 손대기 어려운 곳도 먼지를 싹 제거하니까 방 공기가 달라졌고, 전등이나 환풍기까지 세척해 공간이 훨씬 밝고 상쾌해졌어요. 특히 매트리스 커버를 새로 교체한 후 냄새와 눅눅함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전체적으로 방 전체가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죠. 욕실의 변화도 컸어요. 배수구까지 세심하게 청소해 냄새가 줄었고, 곳곳의 물때를 말끔하게 제거해 위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2. 책상h바닥 같은 생활 공간도 달라졌나 바닥뿐 아니라 벽면까지 관리된 느낌이 들었어요. 에어컨 필터까지 청소해주셔서 에어컨을 켤 때마다 났던 냄새가 사라졌어요. 학기 중에도 기숙사에서 정기 소독을 해주긴 하는데, 이렇게 전 공간을 통째로 관리하고 나니 체감되는 차이가 훨씬 커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책상에도 세균이 많잖아요. 무엇보다 책상에 앉을 때 깨끗하다는 느낌이 드니까 마음이 편하고 공부할 때 집중도 더 잘 되더라고요. 2. 감정적으로도 변화가 있었나 지난 학기에는 외국인 학생이 사용하던 방을 배정받았는데, 방학 동안 급히 떠난 탓인지 공간이 정돈되지 않아 찝찝한 기분이 들었어요. 같은 구조의 방이라도 누가 어떻게 쓰고 떠났느냐에 따라 컨디션이 달라지는데, 전체 청소를 한 번 싹하니 불편한 마음이 말끔히 사라졌어요. 지금은 훨씬 개운한 마음으로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t기숙사 전문 위생 관리,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u

문영진프로터치사업부 본부장

2. 프로터치가 기숙사 클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감염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가 구조적으로 위생에 취약한 공간이라는 문제 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 사람이 장기간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는 세균 번식과 오염 축적 등 일반 주거 시설보다 훨씬 다양한 위생 문제에 노출돼 있습니다. 프로터치는 이를 단순한 r시장의 기회s가 아닌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과제로 보고, 공동 주거 시설에서 쌓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숙사 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 최근 고교 기숙사 시장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고교 기숙사는 대학 기숙사보다 생활 공간이 좁고 밀집돼 있어 위생적으로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교생들은 학교와 기숙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므로 작은 위생 문제도 학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학생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줄 체계적인 기숙사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고교 기숙사 클리닝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청소년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약품 종류와 사용량, 희석 농도를 특히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r관리 범위s인데요. 대부분의 학교가 공용 공간만 청소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머무는 내부 공간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방학 전후나 새 학기 시작 전,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문 클리닝으로 방 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

무무리전한공 선진로발, 연종계합 전/0형, 성평장가 는가 능성 보여야48 선배들이 들려주는 융전합공생 메명타공버학스과@ 인생류명과 문학제+의공 실학마으리로 찾 는다52 선배들의 전형별 합정격시기 ⑳@ 고꾸준3 모한의 시고간사 단 성축적 훈 급련등 덕에56

EDUCATION #대입 ] #학생부종합전형 ] #학과 무전공 선발, 종합전형 평가는?

진로 역량 ‹ 성장 가능성 무전공 모집 단위는 크게 두 가지로 운영된다. r유형 1s은 보건의료 계열h 사범대학h예술체육 계열h첨단학과h계약학과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학과에서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r유형 2s는 특정 계열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학생을 선발, 해당 모집 단위에 속하는 전공만 선택할 수 있다. 대학은 무전공을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정시 모집에서 주로 선발하나, 서울 주요 대학 중 일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한다. 종합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진로 역량에 대한 비

중이 높다는 인식이 있는데, 무전공은 대학 진학 후 진로를 탐색한다 는 특징이 있어 수험생의 혼란이 있다. 이를 대비하려면 대학의 평가 기준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마다 평가 요소나 항목별 비중이 다르지만 대체로 진로를 탐색하고 심화한 학습h활동을 눈여겨보는 진로 역량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배움을 확장하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원 전공과 상관없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적 호기심을 갖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살핀다는 말이다. 서강대의 경우 <입학 가이드북>에서 종합전형 서류 평가 요소 중 성장 가능성은 전공 적합성이나 계열 적합성보다 넓은 개념이라고 강조한다. 교내 다양한 환경에서 학생의 성장 경험 자체를 높게 평가하겠다 는 의미다. 더불어 r지원 전공과 무관해 보일지라도 정규 교과에서 배운 내용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주도적으로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해본 경험은 의미 있는 성장 경험이 될 수 있다s라고 강조한다. 덕성여대는 2020학년부터 수도권 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

2026 주요 대학 무전공 종합전형 모집 현황

해 2학년 때 전공을 결정하도록 했는데, 종합전형에서 전공 적합성을 따로 평가하지 않는다. 덕성여대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에서도 자유전공학부 지원 시 학업 역량 평가 기준을 r고교 교육과정 범위에 서 기초 학습 역량을 바탕으로 지식 활용 능력 발휘, 학교생활을 통한 집단 지성 경험과 지적 호기심 확장s이라고 명시했다. 덕성여대 김지윤 선임입학사정관은 t지원자들이 희망하는 진로와 학과를 위해 고교 과정에서 최적의 과목을 조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필수 과목에 매달리기보다 다양한 교과를 들으며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했는지,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시켰는지가 더 중요하다u라고 설명한다. 수업 토대 탐구 활동으로 자기 주도성 보여줘야 건국대 입학처는 자유전공학부 지원 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를 우선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학업 역량 또한 반드시 내신 등급만으로 평가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이정림 책임입학사정관은 t지원자들의 학생부를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전공에 초점을 둔 기록이 많다. 하지만 무전공은 선발 취지에 맞게 교과의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관심 주제를 어떤 태도 로 탐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 한다u라고 설명한다. 실제 건국대는 ,6자유전공학부 평가 요소 배점을 학업 역량 300, 진로 역량 400, 공동체 역량 300에 서 2026학년에 학업 역량 200, 성장 역량 500, 공동체 역량 300으로 변경했다.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을 성장 역량으로 바꿨다. 그리고 표면적인 내신 등급이 다소 아쉽더라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심화h확장해가는 지적 호기심과 자기 주도성을 보인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건국대는 유형1은 종합전형, 유형2는 교과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단, 건국대는 교과전형도 교과 정량 평가 70%, 교과 정성 평가 30% 로 선발한다. 이 책입입학사정관은 t유형2는 유형1과 달리 관련성이 큰 전공이 모인 단과대학에서 통합 선발하는 만큼, 유형1인 ,6자유전공학부보다 지원자의 교과목 이수나 교내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본다u라고 설명한다.

t다양한 관심사 녹인 성장형 탐구 활동 강조했죠u

권민성

2.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한 계기는 종합전형인 ,6자기추천전형으로 지원했어요. 고등학생 때 미디어, 언론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탐구를 이어갔어요. 고3 때 진로 선생님의 추천으로 사회 현상을 매체 분석을 통해 이해하고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탐구 활동을 했어요. 한 가지 흥미에서 시작해 다양한 관심사로 펼쳐가는 탐구를 하다 보니 자유전공학부가 오히려 제게 적합할 것 같아 지원하게 됐죠.

2. 자유전공학부 지원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고3 때 자유전공학부가 갑자기 확대되어서 따로 준비하진 않았어요. 다만 전 고교 내내 학생부 위주 전형을 목표로 성적 관리는 물론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지원 시 어려움이 없었어요.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대학에서 스스로 탐색해야 하니 일반학과 종합전형에 비해 자기 주도적 역량을 눈여겨 평가할 것 같더라고요. 고3 때 팀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역량을 보여주려 했어요. 리더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작은 것이라도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했죠. 2. 입학 후 생활과 느낀 점을 알려준다면 평소 관심이 있는 언론, 매체, 사회, 디자인 등 다양

한 전공과 관련된 교양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또한 학생회 활동을 하며 축제 등 다양한 교내 행사에 참여하면서 학생 자치의 뿌듯함과 성과를 경험하는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2. 무전공에 지원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해보세요. 저는 단순히 일회성 탐구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탐구를 심화해 다음 학년 때도 실행했어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보완해서 발전시켰어요. 여러 교과목과 연계해 탐구 주제를 융합하려고 노력했죠. 또한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 무전공에 지원했다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관심사와 흥미가 다양해 대학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찾고 싶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교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t여러 전공 탐색하며 진로 방향 정했어요u

권민주서울대 자유전(공서학울부 세 1종학고년)

2.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부터 자유전공학부를 고려하진 않았어요. 경제학과를 지망했고, 이수 과목이나 활동도 경제학과 관련 깊었죠. 한데 수시 지원을 앞두고 학생부를 점검하면서 경제학 자체보다는 경제학과 다른 학문을 융합해 탐구한 내용이 많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경제학과 심리학을 융합해 행동경제학을 탐구하거나, 경제학과 생물학h물리학h윤리학을 오가며 탐구했더라고요. 경제학만 파고들기보다 다양한 학문을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와 잘 맞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고, 저만의 전공도 설계할 수 있어 끌렸어요.

2. 종합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수업 시간에 시작된 궁금증을 바탕으로 책을 읽고, 토론h실험h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능동적으로 수행했어요. 덕분에 선생님들이 제 활동을 구체적으로 학생부에 담아주셨고요. 고2 영어 수업에서 이타적 동물에 관한 지문을 보고, 해당 지문의 원문이 실린 <이타적 인간의 출현>을 찾아 읽으며 게임 이론과 인간의 이타성의 진화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후 경제학에서 다루는 게임 이론으로 <지구과학 1> 시간에 기후변화 해법을 모색했고 3학년 때는

공공재 게임을 설계h실험해 인간의 이타성으로 결과를 설명해보는 등 책의 주제를 확장해 다양하게 활동했어요. 또 3년 동안 모의유엔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격차>를 읽고 기후변화의 책임 분담을 그래프로 산출하는 탐구를 진행했죠. 이를 바탕으로 2학년 때 진행한 모의유엔 회의를 중국의 입장에서 보완해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어요.

2. 입학 후 1년을 어떻게 보냈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천문학, 심리학, 경영학, 통계학 등을 탐색하면서 나와 맞는 학문인지 가늠해보았죠. 1학기에는 <인간과 우주>라는 천문학 교양을, 2학기에는 <경영을 위한 경제학> <심리학개론> <통계학> 등을 수강하면서 진로를 가다듬었고, 2학년 때 경영학 전공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어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과 조직의 구조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경영학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2. 무전공에 지원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전공은 대학에 와서 충분히 고민하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대학 입학 후엔 입시가 끝났다는 해방감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스스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야 무전공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는 점도 알려주고 싶어요.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생명과학+공학으로 인류 문제의 실마리 찾는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감염병 진단 키트, 미생물 시스템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와 빅데이터 분석이 결합하면서 희귀질환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줄기세포에 기반한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 연구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생명과학의 원리를 기술로 연결하는 융합생명공학이 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자도료움 말각 윤대기학정 학 교과수 홈(성페균이관지h대대학입교 정융보합 생포명털공 어학디과가)

융합생명공학은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의학h화학h 공학h정보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산업과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생명과학이 생명 현상의 기초 원리와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학문이라면 생명공학은 공학 기술을 접목한 응용에 초점을 둔다. 융합생명공학은 여기에 학제 간 융합을 더했다.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윤기정 교수는 t항체공학을 예로 들면 생명과학은 5세포와 #세포가 협동하여 어떻게 외부 독소나 감염원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내는지 탐구하는 반면, 생명공학은 항

체를 어떻게 대량 생산하고 효과를 극대화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한다. 융합생명공학에서 는 이에 더해 환자 맞춤형 항체 치료제 개발과 최적화까지 탐구한다u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터 기반의 생명공학 등 기초와 응용 분야를 아우른다. 윤 교수는 t융합생명공학 연구는 상당 부분 생명과학 분야와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편집과 세포 치료 연구가 특히 활발하다. r크리스퍼 캐스9($3*413-$BT9)s과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유전 질환을 치료할 뿐 아니라,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u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약 탐색, 단백질 설계, 데이터 분석 연구도 활발하다. 합성생물학과 생체 재료 분야에서는 조직공학과 재생 의료용 생체 재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생명 정보 분석 역시 중요한 연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명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다루는 만큼 철저한 안전 의식과 윤리관이 필수다. 장기간의 연구와 기술 축적이 요구되기 때문에 꾸준함과 인내심도 필요하다. 건국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주요 대학에 융합생명공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학교에 따라 바이오융합공학과, 바이오*융합학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설돼 있다.

융합생명공학과의 교육과정은 기초 과학부터 첨단 공학, 인공지능, 실험 실습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단백질 구조와 유전체 분석 등 생명 현상에 관한 이론을 배우고 %/ 추출, 미생물h세포 배양 등의 실험을 수행한다. 실험 비중이 높아 탐구와 분석, 창의적 사고를 즐기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1h2학년에는 분자생물학, 세포공학, 생화학, 미생물학 등 기초 과목을, 3h4학년에는 단백질공학, 나노바이오공학 등 응용 과목과 줄기세포h재생 의학, 유전자 치료, 신약 개발 등 의약학 및 바이오 헬스 심화 과목을 학습한다. 최근에는 바이오 인포매틱스, *h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기반의 융합 교육도 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대다수가 대학원에 진학하며 바이오 의약 산업과 바이오 코스메틱스 분야나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케미칼, 녹십자, 코오롱 생명과학 등의 대기업에 취업한다. ,*45, 식약처,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 연구기관에서도 수요가 꾸준하다. 아모레퍼시픽, -(생활건강, 코스맥스 등 코스메틱 산업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많다.

표@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교육과정

t뇌 질환 치료제 개발 꿈꿔요u

이솔지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4학년

2. 융합생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생명공학이 삶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됐어요. 백신과 치료제가 빠르게 개발되는 과정을 보면서 생명과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힘이라는 걸 깨달았죠. 그때부터 생명 현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과학 기술이 결합된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전공 수업에 도움이 된 고교 활동은 고2 때 r경기 꿈의 대학s에서 진행하는 r병원체 감염과 신체 방어s 강의를 들으면서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약의 구조와 작용이 궁금해 과학 아카데미의 아스피린 합성 실험에 도 참여했어요. 교과와 책, 강의, 실험을 연결하며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많이 쌓은 게 대학에서 큰 도움이 됐어요. 2.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2학년 때 들은 r신경생리학s 수업이에요. 인간의 감각과 운동, 뇌 기능까지 포함한 뇌-신경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배웠어요. 뇌 기능 이상이 불안장애,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정신 질환

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었죠. 덕분에 뇌와 신경계가 얼마나 정교하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2. 요즘 가장 관심 있는 분야와 향후 진로 계획은 뇌의 다양한 기전과 그에 따른 질병 발생 과정이에 요. 뇌가 여러 기전을 통해 몸의 기능을 조절한다 는 점이 흥미로웠고 자연스럽게 뇌 질환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더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앞으로 신경 발생이나 신경 질환 분야의 연구원이 되어 뇌 질환의 원리를 밝히고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2. 융합생명공학과 진학을 꿈꾸는 후배에게 조언한다면 융합생명공학은 생명과학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니 수업만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궁금한 점을 찾아 실험이나 탐구 활동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주변 환경이나 바이러스, 미생물, 식물 등을 관찰하면서 원리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호기심을 계속 탐구로 연결하는 습관이 쌓이면 대학 공부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t융합생명공학은 지식과 사회 가치를 연결하는 일u

임우영성균관신대경 융발합생생h명줄공기학세과포 연대구학원실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유전자 기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특히 뇌 신경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경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입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게 목표예요.

영향을 준다는 걸 느꼈죠.

EDUCATION#대입 ] #학습 ] #정시

꾸준한 시간 단축 훈련 덕에 고3 모의고사 성적 급등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정시 ⑳

이다인

적성을 찾고 진로를 설정하느라 잠시 방황했던 이다인씨는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감행하면서 자연 계열로 변경했다. 수학과 과학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내신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수능 공부에 매진한 결과, 정시로 지원한 인하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취업률이 높고 공대가 유망한 인하대에 가h나h다군 모두 지원했고 전부 합격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굴지의 반도체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는 다인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2. 정시에 주력한 이유는 고1을 외국어고에서 보냈어요. 부모님의 권유로 서울에 있는 외고에 진학했죠. 중학교 시절 국어와 영어 성적이 괜찮았고 수학을 잘하는 것도 나름 강점이 될 것 같았어요. 한데 지내다 보니 인문 계열이 적성에 안 맞는다는 것을 실감했고 전망도 뚜렷하지 않아 자연 계열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외고는 2학년부터 <미적분>과 과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별도로 혼자 공부하기 벅찰 것 같았어요. 결국 1학년을 마치고 인근 일반고로 전학을 갔어요. 2학년 내신 성적은 제법 올랐지만 1학년 성적이 발목을 잡았고 학생부에도 자연 계열의 진로 역량이 거의 드러나지 않아 수시는 어렵겠다고 판단했어요. 주변에서 저와 같은 선

례를 찾아보기도 힘들었고요. 마침 모의고사 성적도 2_3등급대로 내신 평균 등급보다는 높아 서 2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정시에 집중했습니다. 2. 고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했나 공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과탐은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를 선택해 이수했죠. <물리학Ⅰh Ⅱ>는 공대 공부에 필수라 도전했지만 역학 영역에 어려움을 느껴 수능 과목으로 선택하진 않았고 대신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택했습니다. <미적분> <기하> <화학Ⅰ> <지구과학Ⅰ>은 내신 공부가 곧 수능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죠. 주변에 정시를 염두에 둔 친구들이 많

았고 수업에서도 문제 풀이를 많이 해 실제로 도움이 됐습니다. 수학과 영어는 학원을 병행했지만 다른 과목은 인강 위주로 공부했기에 학교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학습 경험이 부족했던 2학년 때, 과탐은 3_4등급을 받았지만 3학년이 되면서 점차 성적이 향상됐습니다. 사고력이 핵심인 수능과 달리 내신은 암기가 중요했어요. 국어와 영어 내신 문항은 지문을 통째로 암기해야 시간 내에 정확히 풀어낼 수 있었는 데, 수능은 낯선 지문이 주어지니 사고력과 논리력이 중요하더라고요. 반면 수학과 과탐은 내신과 수능의 차이가 거의 없었어요. 암기가 더디고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빠르고 정확한 사고와 판단으로 풀이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어요.

2. 수능은 어떻게 대비했나 2학년 겨울방학부터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수능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인강은 물론이 고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문제집을 과목별로 구매해 공부했어요.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 문항보다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기출문항을 먼저 익혀 수능에 적합한 사고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죠. 국어는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최소 3개 이상 공부했고 <화법과 작문> 문항 한 세트도 풀었습니다. 영어는 10문제 이상, 수학은 모의고사 최고난도 문항, 과탐은 인강에 나온 문제나 모의고사를 매일 거르지 않

고 풀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치열하게 공부한 덕분에 3월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향상됐고 자신감도 회복했어요. 특히 국어와 영어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두 과목은 시간 대비 문항 수가 많아 시간을 재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학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려 했고, 최고난도 문항을 몇 시간이 걸리든 붙들고 고민해봤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땐 수능 시간표에 따라 매일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 고 오답을 꼼꼼히 점검했어요. 수능에서 국어는 백분위 83%, 수학은 93%, 화학과 지구과학은 각각 81%, 83%, 영어와 한국사는 3등급을 받았습니다. 자신 있는 수학에서 1등급을 놓친

데다 몇몇 영역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고 재수할 생각은 없었기에 미련을 털어낼 수 있었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수험 생활에서 중요한 건 단단한 마음가짐이 라고 생각해요.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거나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목표를 되새기면서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과 짧게라도 동네를 산책하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비우거나 먹고 싶은 간식을 사 먹는 등 저만의 방법으로 풀어냈어요. 짧은 산책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좋아요. 여러분도 건강하게 공부하길 바랄게요.

TIP 내게 맞는 과목 선택 & 도움이 될 강의 찾아 수강

t내게 맞는 과목 선택u 수능 선택 과목은 <화법과 작문> <미적분>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택했다. 학교에서는 <언어와 매체> 를 공부했으나 고3이 되어 모의고사로 실전 훈련을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화법과 작문>으로 바꿨다. 수학 <미적분>은 자신이 있었고 응시 인원수가 많은 데다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과목이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은 이수했던 과목 중 흥미가 있었고 공부할 만하다고 여겨 응시했다. 과탐은 2_3등급을 오갔으나 수능에서는 기대에 다소 못 미쳐 아쉬움이 남았다.

t도움이 될 강의 찾아 수강u

중

개중학념생 연을결 h위문한해 과력학 필 공요부한법 <통합과학> 62 학교 알고교리 미선 활택용을법 위 한⑨ 학교 대표 프로그램은 66

EDUCATION#중학생 ] #학습 개념 연결·문해력 필요한 <통합과학> 중학생을 위한 과학 공부법

중학 과학, 고교 <통합과학>으로 직결

학>과 <통합사회>로 출제 과목을 변경한 것 같다. 사회·과학의 기초 소양을 평가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고 본다u라고 설명했다.

표 1@ 중학 과학 단원(개념)의 고교 연계h확장

서 다루는 개념이 고1 <통합과학>으로 확장될 때, 단순 반복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와 관점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동일한 개념이라도 고교 단계에서 는 요구되는 해석 수준과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암기 안 통하는 <통합과학>

그림 1@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에 따른 <통합과학> 예시 문항

에선 단순 암기가 아니라 r과학적 사고s가 성적을 좌우한다. 고교 내신 과학 시험은 수능에 대비해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고교 과학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려면 중학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며, 과학 도서를 읽거나 탐구h체험 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u라고 강조했다.

학력평가에서는 그래프, 실험 계획, 현상 제시 등 출제 유형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에 제시된 <통합과학> 예시 문항 3번을 보면 <통합과학 1> 3단원 r시스템과 상호 작용s에서 차용해 중력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지구 표면과 지구 주위 운동을 설명할 수 있어야 풀이가 가능하다. 중력이 물체의 운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면서 디지털 탐구 도구를 활용해 실험하고, 측정값을 그래프로 표현해 이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다(그림 1). 이처럼 자료 해석과 탐구 과정 이해를 함께 요구해 학생들의 체감 난도 는 이전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출제 변화에 대응하려면 결국 r문해력s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 교사는 t<통합과학>은 과학 내 여러 교과 개념이 한 문제 안에서 함께 제시되고 탐구 과정을 포함하는 문항도 많아졌다. 글을 정확히 읽고 자료를 해석하지 못하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중학교에서 단편 암기 중심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익숙한 탐구나 실험도 r왜 이 과정이 필요한지s를 묻는 형

중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던 학생 중 상당수가 고교 진학 이후 성적이 하락해 혼란에 빠진다. 중학교에서의 개념 이해 방식과 고교에서 요구되는 사고 수준의 간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림 2@ 2025 고1 모의고사 <통합과학> 11번 문항

태로 나오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프나 현상 제시 문항 역시 추론을 요구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본 경험이 적은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u라고 설명했다. 따로 배우던 개념

나의 흐름으로 묶어 사고해야 풀 수 있다. 학생들이 낯설어해 개념 확장이 요구되는 r신유형s으로 받아들였고 오답률이 높았다. 수능 <통합과학>은 과학의 네 영역을 고르게 다루는 만큼 연결형 문항이 더 많이 출제될 것u이라고 전망했다.

력이 중요한 과목이다. 단순히 교과서 개념을 외우는 것만으론 대비하기 어렵다. 탄소중립, 미세먼지, 전기차 배터리, 기후위기, 감염병, * 센서 처럼 실제 과학 현상이나 기술 이슈가 지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문제는 과학 뉴스를 활용해 대비할 수 있다. 뉴스 속에 등장하는 과학 개념은 물리학h화학h생명과학h지구과학의 관점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학생 때부터 뉴스 스크랩, 과학 이슈 분석, 날씨h환경 데이터 관찰 등을 통해 과학적 관점을 넓혀두면 좋다. 서 교사는 t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질문을 자주 한다. 과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기에 우리나라가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다는 뉴스를 접하면 r그 바람은 무엇일까 s r어떤 원리로 그런 방향의 바람이 생길까 s 같은 궁금증을 가져보길 권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기 대순환을 공부하고 그 발생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현상을 하나씩 설명해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된다u라고 말했다.

생활 속 <통합과학> 공부 5JQ!

③ 감염병 확산 면역h전염h생명 시스템

고교 선택을 위한

9

45&1 1교육 활동 ›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

45&1 2기타 교육운영 특색사업 클릭

45&1 3결과 확인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고교 선택이죠. 특히 올해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r어떤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인가요 s r우리 아이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s 막막한 예비 고1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별 공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r학교 알리미s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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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HW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켄 베인 학습 혁명> 지은이 켄 베인 펴낸곳 카시오페아

잘 가르치는 사람들의 교육법

<통합사회 교과서 주제 읽기> 시리즈지은이 강방식 외 53명 펴낸곳 창비교육 <통합사회> 수업 미리 준비하기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r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방안s에 따르면, 2028학년부터 수능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이 아 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을 치러야 한다.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통합 과목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 <통합사회 교과서 주제 읽기> 시리즈는 교육과정과 <통합사회> 교과서를 철저하게 분석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탐구 주제를 다룬 책이다. 현직 교사 53명이 주제 선정과 집필에 참여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였고, 고등학교 <통합사회> 시간에 학습하는 일반사회, 지리, 윤리 분야를 3권에 나눠 탐구 주제를 고루 담았다. 탐구 주제별 읽기가 마무리되면 r주제 읽기 플러스s를 통해 탐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유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창비교육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탐구 주제 맞춤형 활동 학습지 20개를 활용하면 개인별로 혹은 학교에서 다양한 독후 활동을 시도할 수 있다. 입학을 앞두고 사회 과목 공부를 시작하는 예비 고등학생, 서h 논술 평가와 수행평가에서 다룰 만한 주제를 미리 살펴보고 싶은 학생과 학부모, <통합사회> 연계 읽기 자료를 살펴보며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한다.

WFOECEUKSLY교육 이슈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지난해 28.9% 에서 올해 27.0%로 줄었다. 2022년 신설 지표인 r주 3회 이상 단맛 음료 섭취율s은 작년 64.4%에서 올해 58.3%로 줄었다. r주 3회 이상 제로 음료 섭취율s은 16.5%였다.

r서울대 10개 만들기s 지역 거점 국립대에 8천855억 원 투입

개 지역 거점 국립대의 학부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고가h 첨단 실험 실습 기자재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구중심대학 인센티브 신설, * 거점 대학 신설, 인문사회기초연구소 지원 등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국어h영어 어려웠던 올해 수능 전체 만점자 지난해 절반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h영어 영역이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r킬러 문항s은 없었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런 영향으로 전 과목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 재수생 1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지난해(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역대급 r불s영어, 1등급 3.14%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 학년 수능의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영어다.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5154명)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평가 기준 1등급 비율인 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영어가 2018학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1 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24학년(4.71%)을 밑도는 역대 최저치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변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영역도 까다로웠다.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작년(139점)보다 8점이나 올랐다. 지난 9월 모의평가(143점)와 비교하면 4점 높고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2024학년(150점)보다는 낮다.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작년(1천55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반면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 점으로 2025학년(140점)에 비해 1점 떨어졌고, 만점자는 780명으로 작년(1천522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t국어 및 영어는 문항 출제와 검토 과정에서 의도하고 확인했던 것과 달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u라고 말했다. 이어 t특히 영어는 교육과정의 학습 정도를 평가한다는 절대평가의 취지에 부합하는 시험 난도를 목표로 했다u라며 t당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u 라고 밝혔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이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탐구, 과목 간 편차 줄어 탐구 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가 사회탐구는 65q68 점, 과학탐구는 65q68점, 직업탐구는 63q68점이다. 사회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세계지리>가 73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7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응시자가 많은 <생활과 윤리>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71점으로 작년보다 6점이나 하락했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4점으로 가장 높았다.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등 3개 과목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올랐다. 사회h과학의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와 과학 각각 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회 11점, 과학 8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었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가톨릭대, 1 : 1 온라인 정시 상담 운영

삼육대, 남미 3개 자매대학과 국제 교류 강화

삼육대가 남미 지역 3개 자매대학과 국제 교류 협약을 잇달아 갱신하고, 교수h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생h단기 방문 프로그램 운영, 교수 공동 연구 활성화, 교육h전공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 성과와 출판물 공유 등이 포함됐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왼쪽)과 오라시오 리소

동국대, 창업 분야서 동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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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채점 입력하기수능20 27실6&채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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