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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207
2025.11.26~12.09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송지연 nano37@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오혜진 ohj@naeil.com이지혜 wisdom@naeil.com정은경 cyber282@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ksy@naeil.com황다은 de02260@naeil.com음승미 eumsm@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14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5. 11.26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2287-2114PREVIEW 05
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 06READER'S Q&A학교 밖 탐구 활동,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나요? 08READER'S Q&A변환 표준점수는 언제 확인할 수 있나요? 0912월 학사 일정 캘린더 10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정시 모집군 13김한나의 이슈 콕콕_세운상가 재개발문화유산 보존이냐 개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6
WEEKLY THEME
꼬꼬무 학습·진로 탐색 도울 독서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서16휴간 공지
다음주 <내일교육>은 <교과 연계 적합서> 특별 단행본으로 찾아갑니다.1208호는 12월 10일 발행됩니다.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0_동국대 지리교육과 진서현(광주 전남사대부고)
군인→교사 목표 바뀌어도 공동체 향한 마음은 여전했죠 30꿈 찾는 생생 일터뷰_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영호미술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설계자 34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지구과학 ②대기·해양 38리포터의 창아들과 딸 42NEWS IN NEWS 고 입시&학습
대입 과도기 파고 넘는 2028 수능 대비법은? 4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경영학과기술과 가치, 데이터와 윤리의 연결 방식을 배운다 50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⑳희소 악기라 벽 높은 오르간 실기 관건은 나만의 소리 설계 54교수·교사가 본 'FTA, 학교로 가다 4.0'②"학생이 직접 파고든 FTA 수업 꾸준한 탐구·진로 탐색으로 이어져" 58NEWS IN NEWS 중 진로&학습
고교 선택의 핵심 교육과정 편제표 체크 포인트 62
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⑧고등학교 시험은 어떨까? 66GOODS&EVENT 69WEEKLY FOCUS고교생 34%, 고교학점제 이후 '자퇴 고민' 70PVRIEEW/내0비.1게20이7션
1.16
8&&,-: 5)&.&@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매주 한 권 읽기!
2023년 봄부터 <내일교육> 편집팀은 매주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r교과 연계 적합서s 때문입니다. 쌤들이 고르고 고른 추천 도서의 서평을 교과 특성을 살리되 학생 눈높이에 맞춰 쓰고, 탐구 주제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죠. 하지만 <맡겨진 소녀>로 멀리했던 소설을 찾고, <새빨간 거짓말, 통계>로 수학에 무려(!) 흥미를 느끼기도 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되찾았어요. 최근 수시 합격생의 학생부를 보면 책이 계기나 자료가 된 탐구 활동이 늘고 있더라고요. 2028 대입에서도 독서가 강조되고요. 3년간 인터뷰이로 나선 선배들의 독서 좇비법아을 책 한 읽데기 에모 아도봤전습해니보다길. 어바수랍선니하다기.@ 정 쉬나운래 기2학자기 말과 긴 겨울방학, 선배들을1.50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경영학과 * 시대, 경영학과의 r찐s 매력상경 계열의 인기는 늘 뜨겁죠. 그래서 경제학과에 이어 경영학과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 시대에 맞춰 경영학과의 커리큘럼과 진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제대로 짚어보고자 했는데, 섭외가 쉽지 않아 대략 난감! 감사하게도 서울여대 경영학과 임효창 교수님께서 흔쾌히 취재를 수락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요. 덕분에 최근 경영학과가 어떤 모습인지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과의 진짜 매력이 독자 여러분께도 닿기를 바라봅니다. 도움을 주신 임 교수님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박선영 리포터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영호
더 머물고 싶은 공간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영호 대표님을 만나러 난생처음 r핫플s 성수동을 찾았어요. 시원한 물 한 잔을 부탁했더니, 알록달록유리 달팽이가 바닥에 있는 예쁜 유리잔에 물을 담아주셨어요. 조명부터 화장실 타일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사무실도 감탄을 자아냈죠. r인테리어는 가구와 작은 소품까지 케미를 맞추는 과정s이라는 대표님의 공간 디자인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오니 실용성만 강조한 우리 집 가구와 소품들이 보여 한숨이 절로 났어요.??;; r무의미한 경험은 없다s는 대표님의 공간 디자인 철학, 함께 들어보시죠_@이도연 리포터
1.34
JPA=9G
거주
“예비 고3 겨울 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대학 3학년인 첫째 아이가 고등학생일 때 처음 구독했고 둘째 아이가 고2 가 되면서 다시 구독을 신청했어요. 첫째는 교육특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시보다는 정시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했는데 둘째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를 준비 중입니다. 첫째와는 입시 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기사를 꼼꼼하게 읽으며 공부하고 있어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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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백현서 교과 개념으로 다시 본 뉴스, 사회적 약자 만드는 r불평등s에 눈뜨다t우리 아이의 진로와 비슷한 학생이 소개되면 눈여겨봅니다. 인문 계열은 자연 계열보다 주제를 찾고 심화 연계 학습을 하는 게 어려운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u
WEEKLY THEME#대입 ] #수시 ] #위클리@테마
8&&,-: 5)&.&@
2026 수시 지원 가이드 학생부 교과전형 편내 성적에 맞는 대학은 초간편 6장t작년에는 의대 정원, 올해는 불수능, 내년은 현 수능 체제의 마지막이네요. 매년 입시마다 변수가 있지만 항상 꼼꼼하게 교육 이슈를 분석해줘서 조금은 걱정을 덜었습니다.u<내일교육>에서 눈여겨보는 기사가 있나요 교과 연계 주제를 찾아 진로와 연계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s나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요즘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인가요 중위권 학생을 위한 기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최근 입시 설명회에 두 번 다녀왔는데 대부분 상위권 학생 중심이더라고 요. 현 수능 체제의 마지막인 2027년 대입은 예측이 어렵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첫째 아이 때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는 데 최근 입시는 변화가 워낙 많고 불확실해서 더욱 불안하네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둘째가 준비 중인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어 수능도 준비해야 하니 부담이 가중되네요. 여력이 된다면 논술전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교과 성적을 올리고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첫째 아이는 정시를 준비했지만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는데 자연 계열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 둘째는 사회복지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고 논술도 준비해야 하는데 대학마다 논술고사 유형도 다양해 혼자 준비하는 게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데 대학별 논술고사의 특징을 비교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방학을 잘 보내야 하는데 예비 고3이 겨울방학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게 다양한 정보와 공부법을 소개해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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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안한 수험생에게 합격생의 수기만큼 알차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없겠죠.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s는 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여러 학생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보세요.본지 1202호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⑲ 합격 이끈 나만의 무기, 수능과 가이드북s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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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탐구 활동,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나요? 학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외부 탐구나 프로젝트도 학생부에 적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밖 활동, ‘학교 안’에서 재구성해야 기록 가능
학생부는 학교가 운영한 교육 활동을 기록하는 문서라 학생이 개인적으로 수행한 외부 탐구나 실험은 그대로 입력할 수 없습니다. 학생부에 반영되려면 해당 경험이 학교 수업이나 학교가 편성한 교육 활동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도됐는지가 기준이 됩니다.외부에서 수행한 탐구라도 교과 수업에서 교사의 지도 아래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활동으로 재구성됐다면, 교사는 그 수행 과정과 학습 내용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외부 기관명이나 참여 사실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으며, 수업 활동 안에서 학생이 교과 역량을 발휘하며 수행한 탐구 과정과 학습 내용만 기록됩니다.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기록될 때는 더 엄격합니다. 외부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교육 계획에 편성되어 있고,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학교가 정식 교육 활동으로 운영한 경우에만 창체 항목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편성하지 않은 외부 활동은 창체에 기록할 수 없습니다. 한편, 개인 봉사 활동 실적은 학생부에 기재되더라도 대입 자료로 활용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교육부가 기재를 금지한 활동은 어떤 항목에도 입력할 수 없습니다. 교외 경시대회와 공인시험, 자격증, 논문(연구 보고서) 실적h특허 등은 학생부에 쓸 수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학교 밖 탐구 활동 자체는 학생부에 입력되지 않지만, 교과 또는 창체 활동으로 편성되어 교사의 지도 아래 수행된 경우에 한해 학생부 기록이 가능합니다.취재 오혜진 리포터 PIK!OBFJM.DPN 도움말 경기도교육청변환 표준점수는 언제 확인할 수 있나요? 수능이 끝났지만 아직 성적이 발표되지 않아 답답해요. 특히 탐구 영역은 막판까지 인원 쏠림이 많았고 과목마다 점수도 들쑥날쑥이라 걱정이고요. 변환 표준점수는 대학마다 발표한다는데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12월 5일 수능 성적 통지 후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나고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11월 13_17일)이 종료되면 11월 25일에 정답을 확
정하고 채점을 거쳐 12월 5일에 성적 분석 결과 발표와 함께 개별 성적표를 배부합니다.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는데, 주요 대학은 정시에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탐구 영역은 사탐과 과탐 총 17개 과목의 난도가 제각각이고 응시 집단의 특징에 따라 표준점수의 차이도 커 이들 간의 유불리를 보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해야 정시 지원을 위한 환산 점수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과탐 필수 응시 요건이 대폭 해제된 2025 학년에는 사h과탐 통합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하는 대학이 늘고 일정은 늦어져 수험생이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표). 한편, 2026 정시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각대학이 참가하는 정시 입학정보박람회가 12월 18_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수시 충원 합격 등록은 12 월 24일 22시에 마감됩니다. 정시 원서 접수는 12월 29_3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표@ 2024_2025 일부 대학 변환 표준점수 발표일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12월 학사 일정 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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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1 DECEMBER
1주차
12.1_12.5고입 원서 접수2026 후기고 원서 접수 2026 후기고 원서 접수가 12월 3일(수)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차례로 진행된다. 고교 입학 전형은 선발 방식에 따라 학교장 선발고와 교육감 선발고로 구분되며, 특목h자사고는 학교장 선발고, 일반고는 교육감 선발고에 해당한다. 후기고 역시 이중 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에 외고h국제고h자사고 중 한 곳에만 원서를 쓸 수 있다. 단, 일반고와 동시 지원은 가능하다. 즉, 1단계에서 특목h자사고 중 한 곳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2단계에서 지역 내 일반고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2026 전국 단위 자사고 원서 접수 일정
수능 성적 발표 올해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금)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서 수능 성적표 수령이 가능하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확인해 출력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수능 성적은 수시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남은 기간 동안 영역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적 반영 방식을 찾아 전략적으로 정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성적표 배부 이후 일선 학교에서는 정시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시h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대입 지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2주차 12.8_12.12 학기말 시험
중1h2, 2학기 기말고사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2학기 기말고사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범위가 넓고 과목 수도 많다. 따라서 최소 2_3주 전부터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중간고사에 서 틀렸던 문제 유형을 다시 점검하고, 서술형에서 감점된 이유도 꼼꼼히 확인해보자.
중1은 자유학기제가 끝난 후 처음 치르는 학기 말 시험인 만큼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중2는 본격적인 내신 관리의 출발점으로 삼아, 단원별 핵심 개념 이해와 서술형 대비를 균형 있게 준비하자.2026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2026학년 대학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가 12월 12일(금)까지 진행된다. 대학별 발표 일정이 다르니 대학 모집 요강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자. 수시 최초 합격자는 15일(월)부터 17일(수) 사이에 등록 여부를 대학에 알려야 한다. 이 기간을 놓치면 합격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추가 합격은 전화나 문자로 개별 통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 중에도 연락 가능한 번호를 유지하고, 문자나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자. 한 곳이라도 수시로 합격하면 정시나 추가 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으니 이 점도 유념해야 한다.3h4주차
12.15_12.26학창 시절 추억 쌓기중3h고3 현장 체험 학습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전국 중h고등학교에서는 수능과 고입 원서 접수를 마친 3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활발히 진행한다. 문화 체험과 직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들뜬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또한 공공장소에서는 질서와 예절을 갖추고 성숙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학교 축제 2학기 학사 일정이 마무리될 무렵, 학교마다 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동아리 발표와 학급 공연, 체험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기 동안 쌓인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다. 학생 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는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5주차12.29_12.31 정시 원서접수
2026 정시 모집 원서 접수
2026학년 대학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시작되는 정시 모집은 지원 대학과 모집 단위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모든 대학의 마감일이 통일돼, 대학별 마감일을 따로 확인하는 부담은 줄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률을 확인하며 접수하는 눈치싸움은 예전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백분위, 대학별 환산 점수, 전형 요소(수능 반영 비율h가산점 등)를 꼼꼼히 비교h분석해 전략적으로 지원 계획을 세우자. 접수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여유를 두고 준비하고, 최종 제출 전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정시 모집군
정시에서 선발하는 모집 단위를 가h나h다군 3개로 구분한 것.각 군당 한 번만 지원 가능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정시에서 대학은 가h나h다군으로 나누어 선발합니다. 수험생은 각 군당 1회씩, 총 3번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과학기술 특성화대학과 사관학교, 경찰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은 지원 횟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각 군의 원서 접수 기간은 동일하지만, 면접h실기 시험을 운영하는 전형 기간은 겹치지 않습니다. 2026학년 가군의 전형 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이며, 나군과 다군은 각각 13 _20일, 21일_28일입니다.각 대학의 모집군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별 모집 대학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의 r대입정보자료실s에 게시된 자료집을 활용하면 됩니다. 한 대학이 2_3개의 군을 나누어 모집하거나, 당해에 모집군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시 지원 전 희망 대학h학과의 모집군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이 모집군을 선택하는 기준은 뭔가요 대학은 우수한 지원자를 모으기 위해 대학 간의 관계, 구도를 고려해 모집군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와 고려대h연세대는 지원자층이 겹치므로 주로 다른 군을 선택합니다. 이 경우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서울대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이 고려대h연세대에 등록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고려대h연세대는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더 확보할 수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2022학년 서울대가 나군으로 이동하자, 전까지 나군에서 선발하던 고려대와 연세대는 가군으로 옮겼습니다.한편 2025학년에는 다수의 주요 대학이 다군에 합류했습니다. 다군은 중상위권이 선호하는 대학이 적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는데, 이를 고려해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하고자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모집 단위의 군이 변경될 경우 전년의 지원 결과를 그대로 참고하기 어려우므로, 당해 수험생의 지원 경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WEEKLY THEME#학습 ] #진로 ] #대입 ] #위클리@테마
학습꼬·진꼬로무 탐 색 교한과눈 에연 계보 는적 합서 도울 독서 대입에선 숫자 이상으로 글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모습이 반영된 학생부 기록의 힘
이 상당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최근 주요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전형에도 학생부의 성적 외 요소를 반영하는 추세입니다. 자기 주도적으로 관심 분야를 깊이 파고든 태도와 역량을 살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고1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평가되며, 수능 출제 범위 또한 고1_2 과목으로 바뀌면서 학생부 기록으로 학생의 역량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독서 활동이 다시금 강조되는 모양새입니다. 심화 학습이나 탐구 활동, 진로 탐색과 연계하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고교에서는 독서가 곧 학습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문제는 학생들이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를 여전히 고민한다는 데 있죠. <내일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r교과 연계 적합서s를 통해 교과별 자문 교사단, 연계 전공 선배의 추천 도서와 활용법을 소개했습니다. 선배들이 독서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교과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안내한 자문 교사단의 추천 도서를 선배들의 관점을 좇아 읽어보면 어떨까요 취재 정나래h송지연 기자 MFOB!OBFJM.DPN국어작타 품교 과하나 탐로구 재 주미제h도독 발해굴력 잡고 단편 소설 위주로 읽되 한 작품을 여러 번 읽으며 깊이를 더했습니다. 최소 3회독을 했는데, 첫 번째는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며 읽고, 두 번째는 핵심 단어를 찾고 기록하며 읽었죠. 마지막에 다시 작품을 음미하며 읽었고요. 문학 작품은 사회 문제와 시대상, 인간상 등 여러 정보를 담고 있어 타 과목의 탐구 주제와 연결하기 좋아요.@ 서울과학기술대 영어영문과 김세원
문학 작품을 많이 읽었어요. <문학> 시간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고현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자료를 정리하며, 유행의 변천으로 현대 사회의 현상을 밝히는 고현학의 개념을 이해했어요. <화법과 작문> 에선 <데미안>을 영웅h성장 소설과 비교했죠.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도 선과 악의 대립 등 현대 사회를 대입해 해석할 여지가 많아 흥미로웠죠. @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김수빈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교과서와 연결된 지점을 찾아 서평이나 논설문을 쓰고, 해당 주제h자료를 차용해 보고서도 썼어요. 이때 단순 요약은 무의 미해요. 관련 내용을 깊이 파고든 논문이나 반대 의견을 따로 찾아 비교해보며 내 의견이나 감상을 덧붙이면 책의 내용을 훨씬 깊게 이해할 수 있고 다른 활동으로 이어가기도 수월해요.@ 서울대 역사교육과 나하은자문 교사단의 국어 교과 추천 r0/& 1*$,s 도서 <교과서 시 정본 해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새 마음으로> <책 읽고 글쓰기> <맡겨진 소녀> <고통 구경하는 사회>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여덟 단어>수학실수생학적활h 원과리학 파에고 접든목 후 수학h과학은 대학 교재나 일반 도서를 보면 고교 수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 학습 동기가 커져요. 혹은 독서로 수학에 쉽게 접근해보세요. <9의 즐거움>을 읽고 근의 공식을 고대에 어떻게 풀어냈는지, 산술과 방정식, 항등식, 함수가 무엇인지 설명해보는 거죠.@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박소윤
수학적 증명을 심화하거나, 수학 원리를 탐구한 책을 주로 봤어요. 굴렁쇠선이라고도 불리는 r사이클로이드s를 책으로 접한 후 직접 증명해보며 보고서 를 작성하는 식이었죠. <확률과 통계>와 <물리학Ⅰh Ⅱ>를 이수하지 않아 통계와 관련한 책을 읽고 물리 현상과 엮은 프로젝트도 했고요. 독서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데 유용해요.@ 가톨릭대 자유전공학부 오윤채
궁금한 최신 지식을 얻으려 논문을 자주 봤는데, 전문 용어가 많아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관련 내용을 쉽게 정리한 책을 먼저 읽으면 흥미도 높아지고 아이디어도 풍성해져요. 특히 미적분 개념의 실생활 활용을 고민하다 <미적분의 쓸모>를 읽고 누적된 데이터로 상황을 예측할 때 미적분이 쓰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r미적분을 활용한 기상 예측s을 주제로 삼아 추가로 탐구했죠.@ 켄텍 2학년 오수현자문 교사단의 수학 교과 추천 r0/& 1*$,s 도서 <미적분의 쓸모> <수학의 쓸모> <수학은 실험이다> <모두의 인공지능 기초 수학>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새빨간 거짓말, 통계> <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수학은 알고 있다>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야구수학><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사회뉴사회스에 현 교상 과원 개리념 파 적악용 하며 독서는 제 r깊이s를 보여줄 활동이라고 판단했어요.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이나 아이디어로 탐구 활동을 이어가면 관심 분야와 학업 역량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고3 때 허태균 교수의 <어쩌다 한국인>을 읽고 팀을 꾸려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발표했어요. 책에선 한국 사회가 r노력s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청소년과 연계해 행복도와 자살률을 살펴 인과 관계를 분석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서강대 심리학과 박희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흥미로우면 그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어요.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교과 개념과 연계하거나 사회 현상과 접목해 탐구 활동을 했고요. <동물농장>을 읽고 독재 정치가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한 후 심화 보고서를 작성했고, <세계문제와 미래사회>에서 r셰일 가스s를 배울 땐 <국제정세의 이해>를 읽고 국제 유가에 대한 심화 탐구를 진행했죠. 단순한 자료 정리가 아니라 제 고민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독서로 얻은 폭넓은 지식을 활용하니 질 좋은 탐구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김지혜
독서는 교과서 내용을 한층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 안내자였어요. <사회h문화> 시간에 r아동노동s을 배운 뒤 만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은 아동노동을 낱말이 아닌 실체로 가슴에 새기게 해줬죠. 또 <한국사>에서 다룬 5h18민주화운동은 <5h18 푸른 눈의 증인>과 함께함으로써 더 생생한 역사로 뇌리에 남았고요. 혹시 사회 공부를 할 때 교과서에 나온 개념이나 여러 사건, 현상을 암기하기 힘들다면 관련 도서를 먼저 읽어보길 권해요. r배경지식이 중요하다s라는 말이 여전히 통용되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최정윤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1학년 때는 상대적으로 읽기 쉬운 경제 도서를 읽었어요. 당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사회적 경제 분야와 관련해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지은이는 돈이 없을수록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대여해 읽게 되는 현상을 들어 사회적 경제를 설명했는데요. 막연히 어렵게 생각했던 경제학도 현실에서의 모습을 사례로 생각하면 쉽다는 걸 배웠어요. 경제에 대한 눈이 떠지니 <경제>가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경제가 보이더라고요. 3학년 때는 <독서> 과목에서 소설 <허생전>을 배우고 허생의 매점매석을 경제학의 독점과 연결해 발표했어요. 발표를 준비하면서 <독점 규제의 역사>라는 책을 읽었는 데요. 독점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악영향을 주는 과정을 담을 수 있었어요.@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지예은자문 교사단의 사회 교과 추천 r0/& 1*$,s 도서 <10대를 위한 선거 수업> <초거대위협> <21세기 자본> <우리 시대의 마이너리티> <부의 시그널> <정세현의 통찰>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행복의 지도>
<번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 2041> <인구 대역전> <21세기 자본> <세상물정의 사회학> <문화의 패턴> <판결의 재구성> <법정에 선 수학>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환율전쟁>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팩트풀니스> <도시 보는 사회학>지리인세구상 흔소멸드는부 터지 국리제의 분힘 쟁발까견지 ,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을 읽고 현실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지리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죠. 이후 교과 수업 보고서 작성, 동아리 발표에 활용했고요. 지리는 폭이 넓고 현실과 가까운 학문이라 다양한 사례h분석을 담은 책이 수준별, 분야별로 다양하니 독서와 교과 탐구 활동을 연계하기 좋아요.@ 고려대 지리교육과 윤경호 <지리> 관련 도서는 주제별로 내용이 명확히 구분돼 여러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읽었어요. 국경 전쟁에 관한 탐구를 한다면, 수자원 분쟁, 이주, 천연자원 분포에 관한 책을 찾아봤죠. 지리학은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학문이에요. 고교 지리 수업이 깊이나 맥락 면에서 다소 얕게 느껴
질 수 있어요. 전 독서를 통해 지리 개념의 이론적 배경과 적용 방식을 깊이 탐구해보곤 했어요.
@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박정윤<통합사회>부터 시작해 <세계지리> <지역이해>까지 지리와 관련된 모든 과목에서 교과서외 관련 도서를 토대로 수업이 진행됐는데, 점점 책에 빠져들었어요. 교과서에 건조하게 서술된 한 문장 안에 지리와 지형, 인간의 연결고리가 농축돼 있다는 게 보였고, 교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 서울대 인류학과 길현영자문 교사단의 지리 교과 추천 r0/& 1*$,s 도서 <공간과 장소>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안녕하세요, 비인간동물님들!> <지리 대전>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세계를 잇는 지리의 힘><19세기 일본지도에 독도는 없다> <지도와 거짓말>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윤리암원기문 읽어기려h운 비과교목 탐 구로 이해 높여
원전과 관련 도서를 통독했어요. <생활과 윤리>에 서 칸트가 나오면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도 읽었죠. 너무 어려운 부분은 논문이나 해설서 등 다른 자료로 보충했고요. 교과서엔 짧게 실린 사상가의 주장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h조합하며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웠어요. 다른 과목에 철학 개념을 적용해 나만 의 탐구 주제를 찾았고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이기람궁금증이 생기면 책을 찾아보고, 동아리와 리더십 활동으로 이어갔죠. <생활과 윤리>에서 맹자를 접한 후, <정치와 법>에서 배운 로크와 유사하다는 생각에 둘을 비교하는 활동을 했어요. 로크의 <통치론>을 읽고 당시 이슈와의 연결점도 찾아보고요.추가 의문점이나 비판h반박이 나올 부분은 더 조사했어요. 교과서에 인용문 출처나 참고 도서가 잘 기재돼 있어 참고했어요.@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이기쁨
<생활과 윤리>에 나오는 다양한 정의관은 엄청 헷갈리고 어려워요. 공부하다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으면 관련 도서를 찾아보길 권해요. 교과서는 한정된 페이지 안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다 보니 압축해서 핵심만 다룬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교과 개념과 관련된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을 읽으면 분명 해결책이 보일 겁니다.@ 가톨릭대 국제학부 심영예자문 교사단의 윤리 교과 추천 r0/& 1*$,s 도서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실천윤리학> <니코마코스 윤리학><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로봇 시대, 인간의 일><*는 양심이 없다> <공정하다는 착각>물리까쉽게다 로접운근 해물 리심 화개h념확,장하는 r징검다리s 물리가 어렵다면 과학 도서로 접해보길 추천합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교양서부터 최신 전문 이론서까지 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볼 수 있어요. 과학자나 역사와 연계해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책도 많고요. 교과서에서는 단어 하나 또는 한두 장에 담은 개념h용어나 이론을 수십, 수백 장으로 풀어내니 이해하기 훨씬 좋고요. @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이영택
교과서에서 흥미 있는 키워드를 발견하면 도서관에 서 관련 책을 찾아봤어요. 물리는 물질파나 양자역학 관련 도서를 많이 봤죠. 내용이 풍부하고,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함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에서 얻은 호기심은 다른 책을 읽는 동기이자 새 탐구 활동의 주제가 됐고요.@ 아주대 전자공학과 윤성주독서로 발표나 보고서에 깊이를 더하려고 노력했어요. 로봇 기술을 다룬 책뿐만 아니라 로봇과 윤리h 사회를 연관 지은 책도 많이 읽었죠. 기술도 사람을 위한 과학이 되려면 철학과 윤리라는 토대가 있어야 해요. 로봇에 관심이 있다면 로봇 윤리뿐만 아니라 로봇 발전사, 로봇을 다룬 문화 콘텐츠 등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중앙대 기계공학부 황경환
자문 교사단의 물리 교과 추천 r0/& 1*$,s 도서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 고전역학h시공간> <알고 보면 재미나는 전기 자기학> <김상협의 무지개 연구> <익스트림 물리학> <물리적 힘> <전기의 역사> <사이언스 빌리지><물질의 물리학> <쓸모의 과학, 신소재> <10대를 위한 적정기술 콘서트> <플라잉 '-:*/(>화학최생활신 정속 보화 더학 해찾 아심 화흥 학미습 높 이 고 고1_2 땐 <이토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 같은 책으로 실생활 속 화학에 흥미를 느끼고, 2_3학년 땐 <원자력이 아니면 촛불을 켜야 할까>를 본 후 <탈핵학교>까지 읽었죠. 과학책은 현재 트렌드를 신뢰할 만한 정보 위주로, 전문 지식을 쉽게 설명한 것들이 많아요. 교과서보다 쉽고 재밌게, 폭넓은 과학 지식을 얻었죠.@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규 원자력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책으로 해결했어요. <심화국어> 시간엔 핵폐기물 처리법을 다룬 책을 읽고, 전 세계의 핵폐기물 처리 상황과 활용 기술을 조사했죠. 책은 교과서보다 깊이 있어 주요 개념이나 관심 분야를 이해하기 좋아요. 단 책을 읽고 나면 한 번 더 들어가야 해요. 관심 있는 내용을 다룬 논문이 나 뉴스를 조사h정리해보세요.@ 서울여대 화학과 최윤서
방학 때 집중적으로 책을 읽고 주요 내용과 궁금증을 정리해 다음 학기 탐구 주제로 많이 활용했어요. 자폐 발현 유전자 논문을 보고 다니엘 치료법을 다룬 책을 읽은 후 심화 탐구를 하는 등 논문을 책에서 한 번 더 이해해보거나 책 내용에 최신 논문을 더했죠. 독서와 수업을 연계하니 기억에 오래 남고, 어떤 지식이나 사건을 바라볼 때 다른 것과 연결해 이해하는 등 시야가 넓어졌어요.@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박지빈
자문 교사단의 화학 교과 추천 r0/& 1*$,s 도서 <여인형의 화학 공부> <양자역학 이야기> <탄소 문명> <쓸모의 과학, 신소재>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 결합 이야기> <볼타가 들려주는 화학 전지 이야기>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우아한 분자>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식품과학 이야기>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생명지적 호기심 충족 넘어 과학생명 윤리 고민 잘 모르거나 관심 있는 내용이 생기면 책을 읽었어요. 국어 시간에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을 읽고 행복에 대한 생각을 확장하다가 행복의 쳇바퀴 이론을 접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 회로가 하는 일이 아닌지 의문을 품고 <스스로 치유하는 뇌>를 읽으며 신경 가소성에 대한 개념을 주목했어요.@ 고려대 의과대학 김민서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h발표 자료를 작성할 때 r동기s를 책과 많이 연결했어요. <생명과학Ⅰ>에서 스트레스를 주제로 삼아 <스트레스의 힘>을 찾아보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과 인체 내 신경 전달 과정, 병리적 현상을 조사했죠.@ 덕성여대 약학과 박소현r후성유전학s을 다룬 <쉽게 쓴 후성유전학>을 읽은 후 생명과학적인 유전을 넘어 사회의 불평등이 유전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불평등 심화 문제를 분석한 <불평등의 킬링필드>를 읽고 나선 평등과 정의가 무엇인지와 양극화 시대 의사의 역할을 고민했죠. 알베르 카뮈의 소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고요. 돌이켜보니 독서는 탐구 활동은 물론 시험 문제나 면접에서 배경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서울대 의예과 유지완 자문 교사단의 생명과학 교과 추천 r0/& 1*$,s 도서 <뇌h신경 구조 교과서> <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감염병과 사회> <세포: 생명의 마이크로 코스모스 탐사기> <<마생약물의과 사무회생사물> 사 <세이포> <처이럼토 록나 이뜻 밖들의 수 뇌 있과다학면>>
지구미지의 영역 다가갈 과학r과학적 상상력s 길러 공부하기 싫을 때 책으로 도피( )했어요. 에세이 소설 인문학 철학 위주로 읽었고요. 지구과학은 다루는 시공간의 범위가 매우 넓고, 미지의 세계가 많아 요. 과학적 사고력만큼 상상력이 중요하죠. 다양한 책으로 시야를 넓히면 전공 공부에도 도움이 돼요. @ 경상대 지질과학과 이혁준
대기과학과 천문학 등 r하늘s을 다룬 책은 뭐든 읽었어요. <시그널: 기후의 경고>를 읽고 지구 온난화가 실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대기과학의 역할과 필요성을 담은 탐구 보고서도 썼고요. 일단 책을 펴보세요. 한 편의 시를 읽다가도 과학적 영감이 떠오를 수 있고, 그걸 탐구하는 순간 r융합적 인재s 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웃음)@ 국립공주대 대기과학과 고동현천문학은 상대적으로 r사람s 같은 과학이라고 생각해요. 우주는 매우 방대하고,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많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h예측하는 것 이상으로 확보한 자료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중요해요. 그 시각을 만드는 데 역사 철학 등 인문학부터 과학 교양서, 고전 문학, 현대 4' 소설 모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소설, 그중에서도 한국 현대 소설은 읽기 쉽고 상상력을 자극해 학업 부담도 낮춰줘요.
@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홍동기자문 교사단의 지구과학 교과 추천 r0/& 1*$,s 도서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바다는 왜 > <블루 머신><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한국의 지질공원> <지오포이트리> <빅뱅의 메아리> <기후 책> <다 읽은 순간 하늘이 아름답게 보이는 구름 이야기>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첫 번째 기후과학 수업>선배들의 독서 활동 '2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교과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보세요. 수업 내용과 연계된 책을 추천받고 자연스레 관심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탐구 활동에 도움이 돼요.
@ 한국외대 -BOHVBHF&* 융합학부 김민서스스로 취약하다고 여긴 과목과 관련된 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읽었어요. 학생부에 숫자로는 보여줄 수 없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드러내려 한 거죠. 책을 선정할 때는 해당 과목 선생님의 추천과 신문의 서평란을 참고했어요.@ 서강대 경제학과 신유림좋아하는 과목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관심 분야와 수학h과학이 결합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정보 보안 분야 진학을 마음먹은 고3 땐, 뉴스를 보고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이를 다룬 책을 찾아봤고요. 뉴스와 교과, 독서를 연계하면 다양한 사례를 축적하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책 속의 정제된 지식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최신 트렌드나 대응책을 고민할 수 있어요.@ 이화여대 사이버보안전공 이래은희망 전공을 정하지 않고
독서 활동을 해도 되나요 전공을 일찌감치 선택하진 않았기에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간접 경험을 쌓으려 노력했어요. 그래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서유진진로를 정하지 못해 교과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어나갔어요.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백신 거부자들>이라는 소설을 읽고, 4/4에서 가짜뉴스 등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확산되기 쉬운 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탐구하다 콘텐츠의 역할을 고민했죠. 책은 꼭 진로와 관련되지 않아도, 고민하며 읽다 보면 새로운 지식과 생각에 닿게 해줘요. @ 서울여대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이효은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언제 책을 읽나요 모교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과학 독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식사 후 과학실에서 과학 관련 책을 읽으며 어려운 책 한 권을 오랜 기간 조금씩 읽었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한 권이라도 꾸준히 읽어보길 추천해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국수현수행평가 등 수업 시간에 독서 관련 활동이 많아 최대한 활용했죠. 고전 문학이 어려웠는데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구운몽>을 읽고 고전 문학의 어휘와 표기 방식, 내용 전개 등을 이해하게 돼 성적이 올랐어요.@ 아주대 약학과 염승민추천 도서가 너무 어려운데, 이해할 방법이 없을까요 발췌독을 추천해요. 목차를 보고 흥미가 있거나 호기심을 해결해줄 부분만 골라 읽어보는 거죠. 속독도 괜찮고요. r책s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떨치면 교과서나 문제집보다 훨씬 재밌는 읽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아주대 전자공학과 윤성주같은 책을 반복해 읽으면 아무리 어려워도 어느 순간 이해가 돼요.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지식을 쌓아가기 때문이 죠. 특히 교과 관련 책은 거듭해 볼수록 배운 내용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박소윤까다롭게 느낀 용어, 사건, 개념을 다룬 소설, 에세이를 보면 개인의 서사에 감화돼 흥미와 이해를 다 잡을 수 있어요. 특히 현대 작품은 주제나 문체가 흥미로워 읽기 쉬워요. 독서가 버겁다면 영상물로 먼저 접하는 것도 추천해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는 물론, 책 리뷰도 유튜브에 많이 있거든요.@ 서울대 사회교육과 김연아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세운상가 재개발
문화유산 보존이냐 개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국내 첫 주상 복합 건물인 세운상가가 대규모 재정비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1968년에 지어졌지만 개발이 지연되면서 시설이 심각하게 노후돼 누수와 외벽 붕괴 위험 등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인접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경관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Key word
종묘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행하던 왕실의 사당.열공 스크랩
STEP 1 종묘와 세운상가의 역사
r종삼s의 시작
요즘 뉴스와 신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는 소식이 있으니 바로 r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1호s인 종묘와 세운상가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맞은편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느냐 마느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어. 서울시가 10월 30일 r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s을 발표했는데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 변 101m, 청계천 변 145m로 바꿨지 뭐니. 당초 계획은 종로 변 55m, 청계천 변 71.9m였거든. 이번 기준은 2009년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한 종묘 주변의 건축 높이 기준을 두 배 가까이 높인 거란다. 세운4구역이 어디냐고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이 맞닿아 있어 양쪽으로 유서 깊은 역사의 스멜을 느낄 수 있는 곳이야. 실상 종묘와 세운상가의 갈등은 원투 데이 일이 아냐. 1940년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전쟁에 대비한다며 종로h을지로 일대를 통째로 철거해 거대한 빈 터, 즉 r소개공지s를 만들었어. 한국전쟁 후 피란민이 몰려오면서 이곳에 무허가 판자촌과 홍등가가 들어섰고 사람들은 종로3가에 있다는 이유로 r종삼s이라고 불렀지. 정부는 낙후된 이곳을 정리하고 1967년 김수근이 설계한 국내 최초의 주상 복합 건물 r세운상가s를 세웠어. 이후 여러 상가가 줄줄이 지어지며 1970 년대 전자h전기 산업의 중심지가 됐지만 강남 개
발이 본격화되면서 점점 쇠퇴했지.
정책 뒤집기의 폐해1995년에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터졌어. 정부는 세계문화유산 앞에 있는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공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고 2004년 서울시는 이 일대를 완전히 재개발하겠다고 선언했어. 심지어 종묘 바로 앞 r세운4 구역s에 122N짜리 초고층 빌딩을 짓는 안까지 나왔지. 실제로 일부 상가는 철거됐고. 한데 2009년에 국가유산청이 제동을 걸었어. 종묘의 주변 경관이 훼손된다며 건물 높이를 절반 이하로 낮추라고 요구한 거야. 사실상 건설사의 수익성은 거의 사라진다는 의미였고 4)공사는 건물을 짓지 못한 채 매달 관리비 수억 원만 날렸어. 총 손해액은 2천억 원 정도. 서울 시장이 바뀌면서 정책은 뒤죽박죽이 됐어. 오세훈 시장은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그가 사퇴한 후 박원순 시장은 철거 대신 공중 보행길을 만 들고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하지만 박 시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오 시장이 다시 복귀하면서 또 상황이 뒤집혔어. 오 시장이 박원순식 재생 모델을 r개발 막는 대못s이라고 비판하며 철거 후 공원 조성 계획을 꺼내든 거야. 결국 이 지역은 일제가 만든 빈 터에서 시작해 판자촌, 세운상가 건설, 세계문화유산 지정, 재개발 시도, 국가유산청의 제동, 시장 교체에 따른 정책 뒤집기까지 수십 년 동안 꼬이고 꼬여온 셈이야.
STEP 2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치열한 공방
역사 가치 훼손 염려하는 국가유산청
오 시장은 세운4구역을 높인다고 종묘에 그늘이 생긴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어. 문화유산 주변의 건물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된 고정관념이라며 가치 기준을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 그는 t유네스코를 비롯해 세계문화유산 지정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종묘의 경계로부터 100N 이상 떨어진 건축물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다u 며 t국가유산청이 법으로 규정된 구역의 바깥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과욕을 부리는 것u이라고 비판하곤, 세운4구역은 국가유산 보호 구역이 아니므로 국가유산청이 강제로 제지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어.그러자 국가유산청은 즉각 반박 입장을 내놨어.서울시가 건축물 높이 기준을 올리면 종묘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고, 향후 세계유산법 개정까지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서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지위를 지키겠다고 강하게 선을 그은 거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과 허민 국가 유산청장은 종묘 정전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어. 최 장관은 t권한을 조금 가졌다고 해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는 서울시의 발상과 입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u며 t조선 시대 최고의 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이것밖에 안 되냐u라고 따졌지. 허 청장도 t대체 불가 한 종묘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u며 t종묘 앞에 세워질 높은 빌딩은 조선 왕실 유산이 수백 년간 유지해온 역사h문화h경관과 종합 가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u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세계문화유산 취소 사례
국가유산청의 걱정이 단순한 기우는 아니야. 세계문화유산은 r인류 전체가 지켜야 할 유산s인 만큼 등재도 쉽지 않을뿐더러 등재 후에도 국가의 관리가 소홀하거나 인근이 개발돼 퇴출당한 사례가 더러 있거든.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리버풀이야. 대영제국 시절 무역의 중심지였던 리버풀은 산업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어. 한데 2012년 항구와 도심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겼지. 결국 인근의 스카이라인이 변하고 경관 가치가 훼손됐다는 판정을 받아 2021년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됐어. 독일 드레스덴의 엘베 계곡도 마찬가지야. 200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가 5년 만에 r아웃s됐는데 4차선 교량을 건설하면서 경관 가치가 훼손됐다는 이유였어. 세계문화유산은 한 번 지정이 취소되면 재지정은 사실상 불가능해. 한국은 현재 종묘를 포함해 16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에 서 23번째로 많지. 종묘는 1995년 한국 최초로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라 상징하는 바가 더욱 크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지난 6일 대법원은 2023년 9월 서울시의회가 보존 지역 바깥의 건설을 규제하는 r서울시 문화재 보호 조례s 제19조 제5항을 삭제한 사안, 즉 r역사 문화 환경 보존 지역s 바깥의 개발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의 조례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서울시의회의 손을 들어줬어. 보존 지역 바깥의 개발까지 국가유산청장과 협의해야 한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도 덧붙였지.
STEP 3 종묘가 r특별 대우s를 받아야 하는 이유
세계유산지구 선정된 종묘
대법원 판결이 난 지 일주일 후인 11월 13일, 국가유산청이 제대로 맞불을 놨어. 종묘 주변 19만4천여 ㎡를 아예 r세계유산지구s로 묶어버린 거야. 다음 달 안으로 모든 행정 절차를 끝낼 것이라는 공언과 함께.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되면 뭐가 달라지냐고 간단히 말해 국가유산청이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종묘의 r탁월한 보편적 가치s를 해칠 가능성이 있는 건물을 새로 짓거나 높이려면 r세계 유산 영향 평가s라는 까다로운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해. 게다가 주변 지역까지 r완충 구역s으로 묶어서 더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도 생기지.세운4구역 주민 대표회의 관계자는 문체부 기자회견장에서 국가유산청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라고항의했어. 고층 건물이 종묘를 가로막는 것도 아니고 슬럼화를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발인데 무슨 문제가 되냐는 주장도 나왔고. 유산 보존과 도시 경쟁력은 정말 양립 불가능할까 일본 교토와 이탈리아 로마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꾸나. 일본의 옛 수도였던 교토는 2007년에 r경관 조례s를 제정했어. 도시 전체의 풍경을 법으로 보호하고 건물 높이와 디자인을 제한하는 법적 기준을 만든 거지. 특히 히가시야마 산과 기온 거리 주변은 교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공간이라 건물 높이를 15N 이하로 제한했단다. 더 중요한 건 r시야축s 개념을 법으로 지정한 거야. 기요미즈테라에서 히가시야마 산 능선을 바라보는 시야를 보호하고 그 사이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지 못하게 한 거지. 덕분에 지금도 방문객은 1천200년
전 사람들이 본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로마도 마찬가지야. 콜로세움 주변은 건물 높이를 20N로 제한했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향한 파노라마 시야를 가리는 건물은 아예 지을 수 없어. 문화유산에서 풍경까지 도시 계획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은 거지. 교토와 로마는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잡았어. 결과는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잖니. 보존이 곧 경쟁력임을 증명한 모범 사례로 인정! 다음 세대 위한 정책 필요종묘는 조선 시대 왕의 제례를 치르던 공간이야. 때문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해.t외세에 무너진 옛 왕을 기리는 공간이 지금 우리 삶보다 중요한가다른 나라처럼 국가유산 주변에 건물을 지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u 얼핏 맞는 말 같지만 당장의 필요 때문에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와 문화유산이 r현생의 방해물s 취급을 받는 게 옳은 일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어. 다음 세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도 반문해봐야 할 테고. 일단 개발이 시작되면 되돌리기 힘드니 말이야. 2012년에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1시간가량 종묘에 머문 후 이런 말을 남겼어. t이곳은 성스러운 장소다. 이 안에서 도시가 보여서는 안 된다.u 종묘는 바깥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바깥을 보는 게 천지차이야. 이번 겨울방학엔 한 번쯤 시간을 내서 종묘를 찾아보자. 어떤 판단을 하든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우리는 멋진 민주 시민이 니까.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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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릴수레시이 합 인격터생뷰 동국대진 지서리현교육과(광주 전남사대부고)군인→교사 목표 바뀌어도 공동체 향한 마음은여전했죠어릴 적부터 군인이 되고 싶었다. 고교 입학 후에도 변함없던 꿈은 갑작스러운 디스크 악화에 가로막혔다. 이미 2h3학년에 배울 과목까지 모두 선택한 뒤의 일이다. 혼란스러울 만한 상황, 진서현씨는 흔들림 없이 지리 교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고, 그동안 파고들었던 관심사와 열정을 쏟은 학급 자치 활동은 시야를 넓혀줬다. 사회 문제를 깊게 파고들수록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명확해졌다. 확실한 주관만 있다면 어디든 길이 있다는 서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사진 배지은
진로 바뀌어 대혼란 배우고 싶은 내용에 집중!
서현씨는 지금까지 길러온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하다 교사라는 직업에 다다랐다. 국방과 교육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며 뛰어난 협업h의 사소통 능력과 책임감, 애국심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매년 학급회장으로서 친구들을 도운 경험은 교육자를 꿈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t학급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을 뒤에서 돕고 지지하는 것임을 알게 됐어요. 이 역할을 잘하려면 우선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마음을 얻어야 했죠. 제게는 잘 맞는 일이라, 학생을 가까이서 돕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교과 중에서는 r최애s 과목인 지리를 가르치고 싶었어요. 평소 여행과 지도 보는 걸 좋아했고 군인을 꿈꿨던 만큼 전략적 요충지와 국가 관계에도 관심이 많았기에, 관심사를 모두 아우르는 지리학에 끌렸죠. 자연을 기반으로 형성된 문명, 경제, 정치 등 다 양한 분야가 융합된다는 점도 매력이었고요.u진로를 고민할 땐 이미 고2h3 때 배울 과목을 선택한 뒤였지만, 서현씨는 당황하지 않았다. 희망 전공과 관계없이 각 과목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한국지리> <세계지리> <여행지리>는 순수한 애정으로 골랐고, <세계문제와 미래사회>는 지정학과 국제 이슈 등 다른 과목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리 개념을 배우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으로 수강했다. <심리학>과 <교육학>은 원래 전술과 군사교육에 활용되는 분야라 신청했지만,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학문이란 점에서 미래에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될 거라 확신했다. 결론적으로 두 과목 모두 새로운 관심 분야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t지리학은 인간의 활동을 다루기 때문에 심리학을 배우면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심리학> 시간엔 개인의 경험이 장소와 결합하며 느껴지는 감정인 r장소감s을 학습하고, 같은 장소감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분석했어요. 이 를 바탕으로 집단 간 화합에 장소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죠. <교육학> 수업에서는 사람의 인지h정서 발달 과정을 배우며, 상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어요.u사회 문제를 향한 관심자연스레 지리h교육과 이어져늘 공동체에 공헌하는 일을 꿈꾸던 서현씨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방 소멸과 지역 발전은 서현씨가 꾸준하게 파고든 주제다. 전남 담양군에 살며 이촌향도 현상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 고2 <한국지리> 시간엔 지역의 청장년층 인구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r농어촌 이주민 혜택s r지방 창업 지원 사업s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t제가 살던 지역의 주민들은 고향이 유령도시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크게 느꼈어요. 한데 고등학교에 와보니, 같은 도내에서도 지방 소도시에 사는 사람과 저와 같이 군 단위 지역에서 온 사람은 관점에 차이가 있더라고요. 실효성 높은 정책 대신 형식적인 답이 많아 아쉬웠어요. 전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게 된 계기예요. 관광 상품 역시 지역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했어요. <한국지리> 시간에 남원시를 홍보하기 위한 이미지 자료를 제작할 땐 <춘향전> <변강쇠타령> 등 남원 문학을 활용해 과거 동서 문화 교류의 거점이자 전통문학의 구심점이었던 지역의 특성을 강조했죠.u
기후 문제 역시 모른 체할 수 없었다. 특히 서현씨는 미래 세대를 기르는 교육이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화법과 작문> 시간엔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r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s는 주장문을 작성했고, <영어독해와 작문>의 신문 요약 활동에선 자연 재해를 다룬 기사를 읽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후위기는 좋아하는 지리와도 맞닿아 있었다. 지리 동아리 활동에서 무너지는 빙하로 인한 지정학적 분쟁을 소개한 이유다.
t국경을 설정할 땐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요.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알프스산맥을 국경선의 기준으로 삼는데, 빙하가 녹으면서 지형이 바뀌면 국경선을 다시 정해야 하죠. 이는 새로운 국제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어요. 기후위기가 초래할 수 있는 문제가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걸 알리기로 마음먹었죠. 발표를 진행하며 부원들과 열띠게 토론한 경험은 제가 원하는 지리 수업을 구체화하는 데도 도움이 됐어요. 교사가 된다면 다양한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리를 소재로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어요.u
고교 시절을 보내며 목표가 확고해진 서현씨는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지리교육과에 지원했다. 대학에 입학한 지금은 좋아하던 지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즐겁다고. 충실한 대학 생활을 보낸 후 교사가 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변화가 닥치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t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은 순간이 온다면 또 다른 길을 찾아 나설 거예요. 그때도 제가 공부해온 지리학과 교육학이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후배들도 당장 눈앞의 성적과 희망 학과 선택에 불안해하기보다 는, 학교에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좋겠어요. 교과 수업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학급 모임, 체육대회에서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학교에 다니는 매 순간을 충실히 보내기를 바랍니다.u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한국지리> <세계지리> <여행지리> 지리 과목에 대한 애정으로 선택했다. 이 중 <여행지리>는 여행 계획 수립과 같이 지리 지식을 활용하는 내용이 많아, 지리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 <교육학> 교육 분야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배울 가치가 있는 과목이라 추천한다. 자녀 교육, 직장 내 교육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교육 활동이 이 뤄진다.▒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지리의 심화 개념을 배우고자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급속한 고령화에 주목해, 노인 관련 복지 예산의 증가로 국방 예산이 줄어들어 r고령화 사회의 평화s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한국사> 일제강점기 실력양성운동 중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선택해, 고등교육의 기회를 위해 평화적인 모금을 진행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밝힘 <통합사회> 기후와 인간 생활, 세계의 영역 분쟁을 다 룬 수업을 듣고 에너지 자원이 영역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소감을 밝힘. 지속 가능한 군대를 주제로 경제, 인권 측면에서 군대가 해야 하는 다양한 노력을 글로 표현함2학년<생활과 윤리> 세계화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글로컬리즘에 대해 배운 뒤 r지리적 표시제s를 예로 들어 지역명이 명시된 제품이 판매될 때 지역화와 세계화의 조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냄 <생명과학Ⅰ>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습지에 관심을 가지고, 그 순기능과 람사르 협약으로 파괴된 습지의 회복 사례를 소개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함3학년<세계지리> r건조 기후는 무수목 기후인가 s 를 주제로 발표하며 건조 기후 지역은 식생이 자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무수목 기후의 어원을 탐구함. 지리 관련 텍스트 중 학생에게 혼란을 주는 표현과 용어는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함 <논술> r주거지 젠트리피케이션s 과 r상업지 젠트리피케이션s의 개념과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서울 쪽방촌, 낙후 도시 개발 등의 사례를 들어 청중의 이해를 높임. 특히 지역 정체성 상실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우리 지역의 사례를 준비해 호응을 유도함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고3 동아리 활동
시간에 r무너지는 빙하, 움직이는 국경s을 주제로 발표한 자료.고3 진로 활동 시간에 이민과 이주, 인류 이주의 역사, 외국인 혐오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발표한 자료.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영호남 지역 교류 프로그램 체험 활동에 참여해 도시 재생을 주제로 근대문화역사마을을 사전 답사하고, 실제 타교 학생들과의 현지 답사에서 장소별로 해설을 준비해 장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 동아리 활동(2학년) r리퀴드 폴리탄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사회와 함께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형태가 드러나도록 강조하고, 도시를 리퀴드 폴리탄으로 변화시키는 여러 예시를 제시함▒ 자율 활동(3학년) r고교학점제 서포터즈s로서 지리 교과 선택 과목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지리의 중요성을 후배들에게 자세히 안내함. 이때 자신이 직접 수강까하지며 자 극느함낀 점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정서적인 측면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미술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설계자
꿈 찾는 생생 일터뷰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영호 공간 디자인은 공간을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일이 아니다. 사람과 공간의 상호 작용을 중심으로 건축h미술h심리학h공학이 융합된 분야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삶의 리듬과 방향이 달라진다고 믿는 이영호 디자이너를 만났다. 사취재진 이배도지연은 리포터 MEZ!OBFJM.DPN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앰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회사 대표이지만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공간을 통해 삶과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는 디자이너라는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거 공간에서 는 사용자의 삶의 방식이 묻어나게끔, 상업 공간에서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드러나도록 인테리어부터 가구 배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감독합니다. 2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어요. 아버지가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하셨던 터라 저에게는 자연스럽게 성장 배경이 됐어요. 경험을 창작물로 표현하는 일이 즐거웠기에 미대에 진학했죠. 조각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질감, 형태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어요. 설치 미술과 비슷한 r공간 연출s 수업을 들으면서 공간에 나만의 감각과 연출을 담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어요. 공간이 캔버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꿈이 확실해졌고요.2 대표님의 하루와 한 달 루틴이 궁금해요.
오전에는 현장에 직접 나가 설계대로 디자인이 정확히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작업자가 아이디어와 의도 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디자이너와 시공팀, 작업자의 공감과 이해가 뒷받침돼야 도면의 디테일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오후에는 스튜디오에서 도면과 디자인 제안서를 작성하고 고객 미팅을 병행합니다. 저에게 공간 디자인은 단순한 그림 작업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작은 실리콘 색깔 하나, 사소한 마감까지 꼼꼼히 보는 이유도 디테일이 전체 완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꼼꼼하게 작업하기 위해 한 달에 두 프로젝트 이상은 진행하지 않아요. 2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디자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은 접근 방식과 목표가 다릅니다. 주거 공간은 편안함,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세이영호 대표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조각)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광고홍보 석사를 이수했다. 졸업 후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과 건설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인테리어 스튜디오 디자인앰비(%FTJHO BNCJ)의 대표를 맡고 있다.
프로젝트 현장.
밀하게 이해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상업 공간은 브랜드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고객이 매장에서 느낄 감각과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상업 공간은 업종별로 주요 고객층과 상권을 분석하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매출을 고려해 디자인합니다.
2 최근 인테리어의 흐름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개인의 개성과 생활 방식에 맞춘 공간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졌어요.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집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어요. 방이 여러 개라면 취미나 생활 방식에 맞게 재구성하는 경우도 많아요. 공간을 모듈화해 상황에 따라 취미를 즐기는 방에서 아이 방으로 변형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결혼, 자녀 계획 등 미래를 고려해 집을 설계했다면 지금은 개인의 삶을 충실히 담아 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요.
2 인테리어에 가구와 소품 스타일링이 포함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테리어는 패션과 유사한 면이 있어요. 다른 소품과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 디자이너의 옷이라도 매력이 반감됩니다. 설계만 잘된 공간은 완성도가 떨어져요. 가구와 소품 하나, 작은 장식 하나까지 세심하게 어우러진 공간이어야 완전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아야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만족도도 높아지거든요.2 고객과 소통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신뢰와 설득입니다. 제가 디자인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거나 매출을 높여야 하기에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존중해야 합니다. 전문가 관점에서 고객이 어울리지 않는 색이나 구성을 고집할 때는 잘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죠.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과물의 만족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재와 마감재를 충분히 설명해 신뢰를 쌓으려고 합니다. 2 일할 때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이후 상업 공간의 인테리어 수요가 줄고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가 늘었어요. 인테리어는 부동산 규제나 경기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집값 상승이나 대출 규제로 이사를 가기가 어려워지면 새 집을 꾸미는 대신 살던 집을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늘어나죠. 코로나19 당시 이런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는 대면 활동이 부담스러웠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약이
되기도 했어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해요.
2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이 해볼 만한 경험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다양한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관찰해보세요. 전시, 카페, 상업 공간 등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r왜 아름답게 느껴질까 s r어떤 요소가 공간을 감각적으로 만들까 s를 고민해보세요. 가구 쇼룸, 미술관, 패션 매장처럼 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시각과 공간 이해력을 키우고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시킬 아이디어를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2 앞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떻게 변할까요 반복적인 도면 작업이나 가구 배치, 조명 시뮬레이션은 *가 사람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고객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시할 수도 있을 거예요. 고객과의 소통 역시 훨씬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바뀌겠죠. 디자이너의 차별성은 공간 경험과 소통 능력, 디자인의 맥락을 담아내는 기획력에서 드러나게 될 거예요. 앞으로 기술 이외에 인문학적 역량과 감각을 함께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0#학 사전
인테리어 디자이너멘토sT 5*1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려면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은 전문성을 증명하는 기본 자격이에요. 준비 과정에서 도면 읽는 법, 재료와 구조에 대한 이해, $%h스케치업 등 디자인 툴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요. 현장 업무의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는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 제1항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1천500만 원 이상 규모의 인테리어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자격이에요. 해당 면허의 보유 여부는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4$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꼭 공간디자인학과에 가야 할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강연을 하다 보면 건축학과 와 공간디자인학과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아 요. 모두 r공간s을 다루지만 건축학과는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즉 공간의 뼈대를 만드는 일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공간디자인학과는 공간에서 사람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고민하죠. 요즘은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해져서 꼭 건축이나 디자인 전공이 아니더라도 철학,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배경의 전공자가 공간디자인 분야에 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등학생 진로 진학 특강.
멘토sT 추천
추천 영상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
힘들고 지칠 때마다 보는 영상인데 영상에 나온 말이 인생 좌우명이 됐어요. 스티브 잡스가 남긴 명언, t커넥팅 더 도트(DPOOFDUJOH UIF EPUT)u죠. 인생에서 경험하는 여러 사건h선택h경험(EPU)은 당시에는 의미 없어 보이지만 돌아보면 모두 하나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대학을 중퇴한 후 들었던 캘리그래피 수업은 훗날 맥 컴퓨터의 아름다운 글꼴로 이어졌고, 애플에서 쫓겨난 경험은 넥스트와 픽사를 만들며 다시 애플의 혁신을 이끄는 밑거름이 됐어요. 모든 경험과 좌절에는 의미가 있어요. 눈앞의 경험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내가 믿는 길을 따라가는 것. 그렇게 쌓인 점이 하나씩 연결되면 나만 의 큰 그림이 완성될 거예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지구과학
쌤과 함께! 지구과학 교과 연계 적합書②
대기·해양취재 임하은h송지연 기자 JN!OBFJM.DPN지구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신애희 교사(서울 대영고등학교)
오지환 교사(서울 한성과학고등학교) 황주리 교사(서울 하나고등학교)
ONE
<블루 머신>
★★★지은이 헬렌 체르스키펴낸곳 쌤앤파커스※★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t지은이는 저명한 해양학자이자 ##$ 다큐멘터리의 오랜 진행자답게, 바다에 대한 온갖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놓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바다를 r블루 머신s에 비유해 작동 과정과 원리, 그것을 파헤치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바다라는 크고 역동적인 물 덩어리를 탐구하려면 역학 생물학 광학 음향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이 교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요.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서술하는 마지막 부분에선 바다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도 엿볼 수 있죠. 지구의 10분의 7을 차지하는, 그러나 아직도 미지의 세계인 바다를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통찰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실험을 통해 물의 온도와 염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해류 확인하기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바다의 이산화탄소 저장이 기후와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우기리후변 지화역 의예 측해하수 기온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수 온도 변화에 따른ONE PICK! 함께 읽기
거대한 물의 흐름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는 r블루 머신s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공간이다. 헬렌 체르스키의 <블루 머신>은 이 거대한 영역을 정교한 기계에 비유하며, 바다는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지구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장치임을 보여준다. 책은 해류와 바람, 빙하, 심해의 생명체들이 서로 맞물려 지구 시스템을 유지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존재나 현상이 바다 연구의 핵심 실마리가 된다는 사실이다. 고둥과 따개비, 고래 같은 생물을 통해 바다의 흐름과 과거를 추적하는 일, 소리의 속도를 이용해 해수의 온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지구 온난화와 연결시키는 방식, 프레온 가스 농도를 통해 해양 순환의 경로를 드러내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사소해 보이는 요소가 대양의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단서가 되는 셈이다.
안타깝게도 이 r푸른 기계s는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인간은 바다를 포함한 지구 전체에 과중한 부담을 줬다. 기후변화, 오염, 무분별한 남획은 바다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지은이는 과학적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차분히 짚어낸다. 바다는 단순히 감상하거나 보존해야 할 풍경이 아니라, 인류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r생명 유지 장치s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이 생존하려면 지구가 완벽하게 작동해야 하고, 지구를 위해선 해양 엔진의 물리적 체계와 생물학적 체계의 보존이 필수적이다.<블루 머신>은 해양학적 지식을 넘어, 우리가 세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인간이 초래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바다는 그저 푸른 수평선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떠받치는 거대한 엔진으로 다가올 것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대기과학과 해양학과 지질학과 환경공학과 에너지공학과 등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t4' 소설로 문학 감수성과 다 논잡았리력죠 u
윤태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3학년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교 3년 내내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를 희망했어요. 지구과학을 좋아했고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두 가지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과에 끌렸죠. 항공우주공학에 흥미가 있던 터라 기후 관측을 위해 인공위성을 연구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제 다양한 관심사가 이 학과에서 융합된다고 느꼈습니다.
3학년이 된 지금은 인공위성 사진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는 수업을 듣고 있어요. 이때 <지구과학ⅠhⅡ> 시간에 배운 대기 관련 내용이 도움이 돼요. 대기의 유동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물리 지식도 무척 중요하고요. 기후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참고하길 바랍니다.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4' 소설에서 공학 아이디어를 발견하려 노력했어요. 그냥 과학 전공 서적에서 탐구 주제를 찾기보다는 문학과 공학의 접점을 탐색해봤죠. 성취감도 크고, 자연 분야의 논리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함께 기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한 장면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정말 우주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지 도플러 효과를 바탕으로 설명했죠.
관심 분야였던 에너지는 학교 수업에서 깊게 다루기 어려운 만큼 책에서 지식을 얻었어요. 특히 후배들에겐 <에너지의 미래>를 추천해요. 석유h천연가스h원자력 에너지h재생 에너지의 장단점과 에너지 시스템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추천 도서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여기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지은이 박재용 펴낸곳 청어람미디어
기상 관측을 배우다 보면 넓은 지역의 대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어요. 기상청에서 이 일을 매일 해내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죠. 한데 이 책은 날씨와 기후, 기상청에서 진행하는 인공위성 자료 분석과 일기 예보를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답니다. 기상 관측 장비가 데이터를 수집h해석하는 방식과 분석 내용이 예보로 이어지는 흐름을 다뤄요.
기후h기상 관측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물론, 대기과학을 좋아 하는 학생에게도 추천해요. 기상 관측은 대기의 상태와 변화를 분석하며 이뤄지거든요. 기온, 강수량, 바람 등의 기후 요소는 재생 에너지의 효율에도 영향을 미치니, 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사람이 읽어도 좋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지중저장하는 방법> 지은이 필립 링로즈펴낸곳 씨아이알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저장($$64)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에요. 이 책은 $$64의 원리와 실제 적용 과정을 현장 전문가의 시각에서 다뤄요. 이산화탄소를 지하 깊은 암반층에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임을 보여줘요. 책을 읽으며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서 배우는 $$64, 기후 에너지 시스템, 탄소 에너지 기술 등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이 기후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죠. r지속가 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전문 공학자s라는 진로를 확신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에요.
EDU CHAT
리포터의 창
아들과 딸r인생이 심심하면 아들을 낳으라s라는 말이 있죠. 전혀 심심하지 않았던 나이, 스물일곱에 아들 엄마가 돼서 20년을 파란만장( )하게 보내고 어느덧 대학생 엄마가 됐어요. 그리고 이어진 둘째, 딸! 첫째를 키우며 쌓은 시행착오 덕분에 둘째는 문제없겠지 싶었는데j. 큰 착각이었어요. 카톡 이모티콘 쓰는 법부터, 어느 지점에서 마음의 문이 닫히는지, 사춘기를 통과하는 방식까지j. 아들과 딸이 달라도 너무 달라 20년 경력의 엄마인 저도 여전히 뚝딱거립니다.나 밥 안 먹어 74 오늘 저녁 뭐야 자녀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집 안 기온은 r삼한사온s만 돼도 감사할 지경입니다. 아들은 한바탕 부딪히고 나면 며칠은 냉각기를 각오하지만, 1시간도 안 돼서 슬그머니 다가와 묻습니다. t엄마, 오늘 저녁 뭐야 u 먹는 것에 늘 진심이고 하늘이 두 쪽 나도 끼니를 거르는 적이 없었던 아들이라 때론 r엄마가 심했던 것 같아s라는 말 대신 아들이 좋아 하는 최애 메뉴를 들이밀면 금방 풀렸죠. 한동안 집에서 부르는 아들의 별명은 유행가 제목인 r밥만 잘 먹더라s였어요. 하지만 딸은 다릅니다. t밥 생각 없어.u 이 한마디면 맛있는 메뉴 화해법은 통하지 않아요. 대신 r대화s가 정답이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r사춘기s로 치부했던 속 깊은 고민을 들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먼저 사과하기도 하면서요.
고등학교 학부모 총회날 아들의 고1 학부모 총회 날. 아들 학교에 도착할 무렵, 아들한테 문자가 왔어요. r엄마, 어디야 어느 길로 와 s 사춘기가 절정이던 아들의 반가운 문자에 r응 벌써 교문 통과 해서 강당으로 가는 중_ 아들은 어딘데 s라고 물으니 r학교 나왔어s라는 답이 왔어요. 집에 돌아가 문자를 보낸 이유를 물으니 r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엄마 마주칠까 봐s라고 하네요. 예상치 못한 답에 웃음과 씁쓸함이 동시에 밀려왔죠.
세상 다정했던 그 시절_
글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3년 뒤 딸의 고1 학부모 총회 날, 딸은 정문 앞에서 잠시 엄마 얼굴 본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교실에 들어서니 책상에 포스트잇을 붙여놨어요. r엄마, 여기가 내 자리야, 자리 못 찾을까 봐?? 책상 안에 학부모 총회 자료집 넣어뒀어.s 사춘기 때 친구들 앞에서 r다정한 아들s이면 큰일나는 아들과, t우리 엄마야_u라며 스스럼 없이 소개하는 딸의 온도 차는 100℃였어요.
화내는 아들, 우는 딸, 그럴 시간에 공부나 하렴j중간h기말고사 첫날 시험을 잘 보면 의욕 뿜뿜, 내일 시험도 잘 보겠다며 r열공s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흐뭇합니다. 한데 망친 날이 문제죠. 화를 버럭 내고 t정시로 갈 거야_ 이미 망친 시험, 이제 공부 안 해. 열심히 해봤자 소용없어_u라고 밥 먹듯이 내뱉던 아들. 아들이 대학을 가니 저도 내신 기간의 고통에서 해방된 듯했어요. 한데 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또다시 r내신 전쟁 시즌 2s 시작. 딸은 시험을 망치면 조용히 방문을 닫고 울어요.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어느새 저녁. t그럴 시간에 공부나 하렴j.u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꾹 삼킬 수밖에 없죠. 시행착오 끝에 모든 과목 시험이 끝난 후 채점하기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집안의 평화를 위해j.옛날 사진만 보면 눈물이 핑_ 어린 시절 어디든 손 꼭 잡고 따라오던 남매는 사라지고, 요즘 우리 집 남매는 하루 한두 마디도 섞을까 말까 하는 빙하기예요. 답답한 마음에 친정어머니께 고민을 얘기하니 우문현답이 돌아옵니다. t기다려. 기다리면 돼!u 기다림. 쉽고도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난주에 독감에 걸려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는데, 아들이 t엄마, 내가 동생 학원 앞으로 갔다가 간식 좀 사주고 데리고 올게u 하더니 남매가 함께 집에 왔어요. t아픈 보람( )이 있네_u 하며 씽긋 웃었습니다.
고
대학입과 h심학화습 편 News in News 입시 & 학습2대0입28 과 수도능기 대 파비고법 넘은는 4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경타영버학스과@ 기연결술 과방 가식을치 , 배데운이다터와 윤리의 50 선배들의 전형실별기 합전격형기 ⑳@ 실희소기 악관기건은라 나벽만 높의은 소 오리르 설간계 54 교수h교사가 본@ r '경5기, 경학교민고로 신가다재철 4. 0교s ②사꾸t학준생한이 탐 직구접h 파진고로든 탐 '색5으 로수 업이어져u58
EDUCATION#대입 ] #수능
대입 과도기 파고 넘는 2028 수능 대비법은?2028 수능은 큰 변화를 예고했다. 2022학년에 도입된 선택형 수능을 뒤로하고 문h이과 구분이 없는 공통 과목으로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출제 범위가 고1_2 과정으로 바뀌면서 주요 대학은 정시에도 학생부 평가를 반영하려는 추세다. 한편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교육과정 또한 새롭게 적용되어 평가 체제도 5등급으로 개편됐다. 종전의 9등급제에 비해 변별력이 약화돼 수능 최저 학력 기준과 면접이 확대되고 있다. 수험생 입장에선 수시에서도 수능을 병행해야 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놓지 못하게 됐다는 평가다. 2028학년부터 적용되는 새 수능의 주요 변화와 대비법을 알아봤다.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취 재덕원 윤여소자영고 리등포학터교 Z)hPP윤OT성Z!원O 국BF어JM. D강PN사(다원교육 대치고등관)선택 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고1은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 체제로 입시를 치른다. 선례가 없다 보니 불안과 두려움도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희망도 공존한다. 2028학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수능은 현재 수능과 달리 국어h수학h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이 없다. 모든 학생이 공통된 범위의 동일한 시험을 치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
는 t선택 과목이 없어지면서 부담이 줄었다.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니 과목 선택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고 등급별 인원은 늘어나 최저 기준 충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도 완화된다. 현재 수능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시험인 셈u 이라고 평한다. 한 영역에서 다양한 선택 과목을 허용하는 경우, 모든 선택 과목의 난도가 동일할 수 없어 수험생의 능력이나 득점과 상관없이 선택 과목으로 인한 부가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정책 변화로 인해 특정 과목으로 수험생이 쏠리며 영향을 받기도 한다. 성적이 발표된 후에도 각 대학에서 일부 과목에 변환 표준점수나 가산점 등으로 보정 장치를 마련해 이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모두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면 이 같은 부담을 덜고 빠르고 정확하게 성적을 계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표 1@ 2027 74 2028학년 수능 상세 변화 내용
2028 수능 영역별 주요 변화와 대비법
새 수능의 시험 시간표를 처음 적용한 지난 6월 학력평가에서 고1은 제2외국어나 한문을 치르지 않는 고3보다 시험이 늦게 종료됐다. 탐구 영역 두 과목에서 각 40분으로 시험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표 1). 지난 4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r202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 문항 안내s 자료집을 토대로 영역별 변화 사항과 대비 방안을 살펴봤다.국어국점어은 영2점역 혹은은 8 03분점 이동다안. 4새5문로항운을 수 풀능어에야서 도하 며전 체문 항문당항 배수와 시험 시간, 배점은 동일하다. 다만 문항 배치가 달라졌다. 현재 수능은 <독서> <문학> 문항이 먼저 나오고 뒤에 r선택 과목(택 1)s 문항이 제시되나 예시 문항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순서로 배치됐다(표 2).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일반선택 과목인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의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교과서 주요 개념을 반영한 통합형 문항이 포함됐다. 다원교육 대치고등관 윤성원 강사는 t현재 수능에서도 오답률 상위권에 자주 등장하는 선택 과목 중 하나인 r언어(문법)s가 필수가 되면서 난도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화법 관련 지문에 언어가 병합된 문항도 등장했다. <문학>은 2문항이 줄어든 반면 <독서와 작문>은 문항이 늘어났는데 다소 쉬운 독서 이론 지문은 없어지고 독서와 작문 통합형 문항이 3문항 추가됐다. <문학>도 r보기s에 작품에 대한 설명보다 사회 현상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포함된 융합형 문항이 등장했다.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키우고 다 양한 형태의 글을 읽어 독해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t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반영한 융합형 문제와 교과서 학습 활동 형태의 문항이 제시돼 내신 시험 출제 경향과 비슷해졌으며, 이로 볼 때 수능에 필요한 국어 능력과 내신에 필요한 국어 능력의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u라고 평가한다. 즉, 현 고1은 고2_3 때 <문학>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통해 수능의 기초를 함께 닦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수학수안학 3 0영문역항은을 1해00결분해 동야 하고 문항당 배점은 2점, 3점, 4점이다. 대부분의 문항이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된 수능에서 수학은 유일하게 단답형 9문항(30%)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수능에서도 전체 문항 수와 시험 시간, 배점은 동일하다. 2022 교육과정에서 과목 이름이 <수학Ⅰ> <수학Ⅱ>에서 <대수> <미적분Ⅰ>로 변경됐으나 목차와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예시 문항도 <대수>와 <미적분Ⅰ>은 각 11문항 37점씩 총 74점,<확률과 통계>는 8문항 26점
으로 구성됐다. 문항 구성은 유사하나 배열은 달라졌다. 현재 수능에서는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누어 배치되다 보니 <수학Ⅰ> <수학Ⅱ>의 단답형 문항 뒤에 선택 과목의 오지선다형 문항과 단답형 문항이 23번부터 나온다. 새 수능 예시 문항에서는 공통 과목의 모든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항 뒤에 9개의 단답형 문항이 22 번부터 30번까지 배치됐다. r킬러 문항s이라고 불리는 최고난도 문항은 현재 수능에서 배제되고 있는데 변별에 큰 어려움이 없어 새 수능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출제 범위에 <확률과 통계>는
표 2@ 2028학년 수능 국어 문항 구성 변경 내용
포함됐지만, <미적분Ⅱ> <기하>는 빠졌다. 출제되지 않는 두 과목은 자연 계열 전공의 기초 과목인 만큼, 주요 대학은 정시에서도 수학과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부 이수 교과목을 확인하거나 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말 각 대학이 발표할 r2028 입학전형시행계획s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탐구탐역구은 영사역회은와 새과 학수 능17에개서 과 가목장 중 변 2화개가 과 크목다을. 선현택재한 탐다구. 영한 과목당 총 20문항을 3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새로운 수능에서는 선택 과목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지정해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치른다. 과목당 40분 내에 각각 1.5점 8문항, 2점 9문항, 2.5점 8문항, 총 25문항을 40분 동안을 해결해야 한다. 출제 범위인 <통합사회1h2>와 <통합과학1h2>는 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이지만 전체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을 늘리고 배점도 0.5점 단위로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좀 더 촘촘하게 변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합사회는 사회과와 도덕과의 다양한 교과목 영역들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항과 통합적 접근을 시도한 문항으로 구성된다. 예시 문항도 <통합사회>의 모든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된 만큼 각 단원의 핵심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위치와 지도 이해 등을 통해 통합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통합과학 역시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 연계를 통한 통합적 사고로 맥락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황이나 사회 문제를 적용해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둬야 한다.
탐구 영역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지 1182호 r생각보다 까다롭다 예시 문항으로 본 2028 수능 탐구 공략법s 기사를 참조하세요.
표 3@ 2028 서울대 입학 전형 중 정시 모집 일부
2028 서울대 정시, 표준점수 대신 등급과 백분위 활용 2028 입학 전형을 가장 먼저 발표한 서울대는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정시에서는 현재 활용하는 수능 표준점수 대신 1단계는 수능 등급, 2단계는 수능 백분위와 학생부 교과 역량 평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표 3).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조차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학생부와 면접의 비중을 늘이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수능을 치르면 100점 기준의 원점수를 얻게 되지만 이는 개별 수험생의 점수일 뿐 전체 수험생 중에서의 위치는 알 수 없다. 해마다 시험의 난도가 다르고 응시 집단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이유다. 표준점수는 응시 집단의 평균과 각 점수가 평균에서 흩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를 사용해 계산한다. 응시자의 점수 분포가 평균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면 표준편차가 작아지고, 점수 분포가 넓게 퍼져 있다면 표준편차가 커진다. 이번 수능 국어처럼 난도 가 높으면 표준편차가 커 표준점수도 넓게 벌어지니 극단에 있는 표준
점수 최고점이 높다. 백분위와 등급은 표준점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등급은 표준점수에 따른 분포를 9등급으로 구분해 평균이 속한 5등급이 20%로 가장 넓고, 4등급 17%, 3등급 12%, 2등급 7%, 1등급 4%의 분포를 가지며, 반대 방향으로 6_9등급의 분표 비율도 동일하다. 백분위는 전체 수험생 중 해당 수험생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백분위는 비율이기에 표준점수가 높은 구간에선 점수 개수가 적고 중위권으로 갈수록 점수 개수가 촘촘하다. 쉽게 말해 백분위는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변별에 효과적이며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대학에서 백분위를 활용하면 동점자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김 교사는 t추후 서울대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백분위 대응 점수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등급과 백분위 활용이
라는 구조는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 겠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교과 역량 평가를 강화해 전공 연계 과목 이수를 평가하는 만큼 3학년 2 학기까지 학생부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하는 분위기u라고 전한다.
고1은 입학 후 지금까지 3번의 내신 정기고사와 4번의 학력평가를 치렀다. 5등급 내신 체제와 9등급 수능 제체를 동시에 겪고 있는 셈이다. 김 교사는 t단순하게 등급 숫자만 보면 9등급 체제보다 학생들의 내신 등급이 훨씬 높아졌다. 하지만 고1 때 치르는 학력평가는 범위가 좁고 문제 수준이 높지 않으며 재학생만 보는 시험이라 좋은점수와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2년 후 수능에서의 예상 등급으로 확대 해석해 섣불리 어느 한쪽에 집중하는 것은 금물이 다. 현재 나의 수준을 가늠하고 보완할 영역이나 과목을 발견하는 정보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u라고 조언한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기준 적용이 확대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평가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너무 이른 판단과 결정으로 또 다른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겨울방학 때 고2 과정 예습과 수능 기초 학습에 매진하면서 내년 4월에 있을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경영학과기술과 가치, 데이터와 윤리의 연결 방식을 배운다최근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경영학이 다루는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는 사람과 기업을 이해하는 전통적인 경영학을 넘어 조직과 기술을 함께 아우르고 분석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은 물론 &4(, * 같은 최신 경영 철학과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다가올 경영학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도움말 임자효료창 대교입수 (정서보울 여포자털대 어학디교가 경영학과)경영학은 기업을 이해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이 작동하듯 경영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을 기른다. 과거에는 재무h마케팅h인사 관리 등 기업 활동을 이해하는 r경영 기술s이 중심이 었다면 최근에는 &4((환경h사회h지배 구조), *, 빅데이터 등 기술과 가치 기반의 이슈가 부상하면서 경영학의 역할이 한층 확장되고 있다.
서울여대 경영학과 임효창 교수는 t경영학은 사람과 조직,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종합 학문이다. *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를 이해하고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가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앞으로는 기술과 가치, 데이터와 윤리를 연결하는 사고방식을 배우게 될 것u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여대 경영학과는 r사람 중심 경영s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단순히 성과를 내는 리더가 아니라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한다. 조직h생산h 마케팅h재무h국제경영 등 핵심 분야를 균형 있게 배우고 r기업 &4( 이론과 실제s 같은 과목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의 철학과 실무를 함께 익힌다. 최근에는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융합 교육도 활발히 진행한다. 다변하는 기업 환경 이해h분석 중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학은 기술 기반의 역량이 없으면 깊이 있게 배우기 어렵다. 대부분의 대학에선 1학년 때 경영h경제h회계h통계 같은 기초 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는 마케팅h재무h조직h운영 등 핵심 과목으로 확장한다. 3학년 때는 *h데이터h전략h국제 경영 등 심화 분야를 배우며, 4학년 때 캡스톤 디자인과 인턴십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여대 경영학과는 기본 틀 위에서 최신 기술과 경영을 연결하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전공 학습 폭을 넓혀주는 r마케팅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s r데이터마이닝 기반 기업 운영s r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s r빅데이터 경영 프로그래밍s 등 기술 융합 교과도 운영 중이다. 경영학은 기업과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학문인 만큼 다양한 역량이 요구된다. 임 교수는 t경영학을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논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사고력이 가장 필요하다. 경영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h사회h경제 과목을 통해 기본적인 분석력과 데이터 이해력을 쌓는 게 좋다. 최근 데이터 기반의 경영 분석이 중요해지면서 48h프로그래밍 기초도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고교 시절부터 사회 현상을 수치와 통계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조언했다.
이론뿐 아니라 사회 변화와 기업 환경을 이해하는 감각도 중요해졌다. 신문과 시사 이슈를 꾸준히 접하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발표h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도 좋다.경영학과 졸업생의 진로는 매우 다양하다. 기업이 운영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 경영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기업h금융사h공기업h컨설팅 업체h*5 회사h스타트업h데이터 분석가 등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h직무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대학의 진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서울여대 경영학과는 1학년과 3학년에 두 차례 진로 설계 과목을 운영하고 실무자 특강, 멘토링, 인턴십 등으로 커리어 탐색을 돕고 있다. 또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해 학생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다. 임 교수는 t현장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u라고 강조했다.
표@ 주요 대학 경영학과
t사람과 조직 관리하는 인재 꿈꿔요u
한다혜 서울여대 경영학과 4학년
2.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실용성이 높은 학문이라 좋았어요. 최적의 해결법을 고민하고 배운 내용을 여러 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죠.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훈련을 할 수 있었고요. 기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 관계자의 입장을 함께 고려하고 감성과 이성, 현실적인 요소를 모두 생각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2. 고등학교에서의 활동과 입시 경험을 소개한다면 저는 일반고를 졸업했어요. 사실 중학교 때부터 종합전형을 목표로 해서 교내외 대회, 봉사 동아리, 학생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 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내신 관리를 잘 못했고, 활동도 전공과 연결성이 뚜렷하지 않아 종합전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어요. 다행히 수능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해 입학했습니다.
2. 가장 흥미로웠던 과목은 3학년 때 들었던 r리더십 개발론s이 흥미로웠어요. 당시 전 세계 청년이 참여하는 국제 리더십 단체 r*&4&$s에서 인재 개발 관리 부서장을 맡았어요.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문이 있다는 게 놀라웠고,기업에서 왜 리더십 역량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죠. 2.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3(인사) 분야로 취업하고 싶어요. 그래서 )3 과목은 물론, 행정학과와 아동학과에서 )3과 연결되는 수업들도 함께 들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을 때는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다루는 )3.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졌어요. 현재는 )3.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인턴 경험도 꾸준히 쌓고 있습니다.
2. 경영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경영학이 나에게 어떤 점에서 필요한지, 또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고민해보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돼요. 뉴스를 챙겨 보거나 독서를 통해 사회 변화를 꾸준히 살펴보면 경영학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요. 회계h재무h마케팅h인사h국제 경영 등 세부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면 나만 의 차별점을 만들 수 있어요.
t대외 활동h동아리로 적성 찾아보세요u
손효진서하울나여은대행 경 디영지학털과채 널졸부업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은행에서 근무한 지 7년 차예요. 5년 동안 영업점 창구에서 수신h여신h외국환 업무를 담당했고 지금은 은행 앱 서비스를 기획h운영하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2.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r스웰s과 r삼성증권 영 크리에이터s 활동이에요. r스웰s은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며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덕분에 영어로 소통하는 부담이 많이 줄었어요. r삼성증권 영 크리에이터s는 고액 자산가를 관리하는 금융 전문가(1#)를 희망하는 학생이 모여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모의 투자를 해보는 대외 활동이에요.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법, 1#의 기본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대학 전공과목은 저는 지점과 본점 두 곳에서 모두 근무해봤는데, 각각 필요한 역량이 조금 달랐어요. 지점 근무 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1학년 때 들었던 <회계학개론>입니다. 소호대출이나 기업대출 업무를 하다 보면 재무제표로 자금 흐름과 재무 건전성을 판단해야 할 때가 많은데, 기초 회계 지식 덕분에 판단이 훨씬 수월했어요.
2. 금융권 실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꼼꼼함과 배려심이요. 업무 중에 벌어진 작은 실수가 종종 큰 문제로 이어지거든요. 바빠도 기본을 정확하게 지키고 세심하게 처리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선배h동료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해요.2. 경영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경영학과는 분야가 다양하다는 게 매력이에요. 회계, 마케팅, 인사 등 여러 세부 전공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하죠. 수업뿐 아니라 대외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실제로 경험해봐야 어떤 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지 알 수 있거든요.
EDUCATION#대입 ] #학습 ] #논술전형
희소 악기라 벽 높은 오르간 실기 관건은 나만의 소리 설계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⑳
변세담
한예종 기(서악울과 덕오원르예간고전)공 1학년어릴 때 누나를 따라 간 동네 음악 학원에서 세담씨는 평생의 친구를 만났다. 취미로 즐기던 피아노는 어느덧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예고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주변의 권유로 오르간으로 전공을 바꾼 그는 고교 입학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아노와 다른 연주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곧 웅장한 오르간 선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입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크고 작은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뼈아픈 실수가 이어졌다. 좌절 대신 연습에 몰두한 끝에 한예종 기악과에 입학한 세담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2. 어떤 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오르간은 대중적인 악기가 아니다 보니 피아노에 비해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대표적으로 한예종과 연세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일부 신학대 등에 오르간 전공이 개설돼 있는데요. 그중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정시, 가톨릭대는 수시에 서만 신입생을 선발해요. 다시 말해, 희망 대학에 따라 주력 전형이 결정되는 셈이죠. 선택지가 좁다 보니 상위권 학생의 경우 한예종과 연세대를 동시에 준비하는 편이에요. 저 역시 서울권 음대 진학을 목표로 한예종 시험을 먼저 준비하고, 시험이 끝나는 10월 이후부터 연세대 입시에 집중했어요. 연세대 교회음악과는 실기고사로 상위 150%를
먼저 선발한 뒤, 수능(300점 만점)과 실기(700점 만점)을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해요. 실기시험에서 피아노와 오르간, 찬송가 연주를 두루 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고요. 반면 한예종 기악과는 1차에서 실기 90%, 2차에서 는 실기 100%로 선발해요. 오르간 곡만 보고요. 처음에는 두 학교를 모두 준비했지만, 반수를 한 마지막 입시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고 판단해 한예종 실기 준비에 r올인s했어요. 그 결과, 그토록 바라던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죠. 2. 피아노에서 오르간으로 전공을 바꿨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두 악기의 연주 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건반을 눌렀을 때 피아노는 해머로
현을 쳐 즉시 소리가 나는 반면, 오르간은 파이프에 바람이 들어가 소리가 나는 r관악기적s 방식이거든요. 건반에서 손을 떼는 순간까지 흐름을 고려해 연주해야 해서 낯설게 느껴졌어요. 가장 큰 차이는 발 페달 사용인데요, 피아노와 달리 손으로 건반을 눌렀다 떼는 것은 물론 발의 움직임을 동시에 조율해야 해서 적응에 애를 먹었죠. 하지만 점차 오르간의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연주가 즐거워졌어요. 특히 오르간의 소리를 결정하는 음색 조절 장치인 r스톱s을 활용하면 오케스트라처럼 다채로운 음을 만들 수 있어요. 모차르트가 오르간을 r악기의 제왕s이라 부른 이유를 체감했죠.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예고에 다니다 보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큰 도움이 됐어요. 1h2학년 때 배운 화성악, 음악사, 시창h청음 등 기초 과목은 음악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유용했고, 3학년 때 열린 마스터 클래스와 평가회에서는 선생님들의 꼼꼼한 피드백으로 연주의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는 녹음을 통해 원곡과 제 연주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박자가 급해지거나 표현이 과하지 않은지 수시로 확인했어요. 오르간 입시는 빠른 박자의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곡이 많아 정확한 터치와 페달 사용에 특히 신경을 쓰며 연습했고, 박자가 흔들릴 때는 메트로놈으로 리듬을 다듬어 안정적인 연주를 완성하려고 노력했어요.2. 한예종 실기 준비에 도움이 될 팁을 알려준다면 한예종은 실기에서 전공 악기의 기본기와 음악적 해석, 감각적인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요. 2025학년 1차 실기곡이었던 바흐 코랄(#87 608h615h617)은 과한 개성보다는 정확하고 깔끔한 연주에 초점을 맞췄고, 멘델스존 소나타 5번은 조용한 2악장과 화려한 3 악장의 대비와 흐름, 특히 악장 사이의 전환 타이밍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데 신경을 썼어요. 2차 실기곡이었던 바흐 프렐류드와 푸가 는 화려한 기교 속에서도 리듬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고, 비에르네의 환상곡을 연주할 땐 음과 음 사이를 끊어지지 않게 부드럽게 이어주는 r오버레가토s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이런
세밀한 준비 과정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대입이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시험을 볼 때마다 늘 긴장되고 두려웠는데요. 긴장은 실수를 부르고, 한 번의 실수가 뼈아픈 결과로 이어지더라고요. 당일 고사장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 마음 다스리는 연습을 틈틈이 해두길 권하고 싶어요. 시험 당일에는 자신을 믿고 몸이 기억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연주해 보세요. 열심히 준비했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거예요. 마지막으로, 잘 쉬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오래 앉아 무작정 연습하기보다 잠깐씩 머리를 식히며 집중도 높은 연습을 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TIP 녹음으로 디테일 잡고, 무대 통해 실전 감각 키우기
t녹음 통해 표현h균형h리듬까지 점검u
피드백외오르우간는 연단습계의를 핵넘심어은, r어 단떤순 소히리 악를보 를만 들 것인지s 미리 설계하는 데 있다. 같은 곡이라도 건반과 페달의 소리를 얼마나 균형 있게 맞추는지, 음악의 흐름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가는지에 따라 곡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때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 들어보면 박자가 흔들리는 지점과 표현력이 부족한 부분, 소리가 고르지 않은 구간 등 쉽게 놓치기 쉬운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녹음을 통해 약점을 보완해나가면 연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t무대 경험이 실전 감각을 키운다u
콩쿠르 오험 르당간일 실 본기인에의서 실가력장을 중 요흔한들 림것 은없 시이 발휘하는 것이다. 평소 예배 반주나 학교 음악회 등 작은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다. 연주에 자신감이 생기면 서울신학대 음악 콩쿠르나 마음소리 뮤직 페스티벌 등 규모 있는 무대에도 도전해보자. 또한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오르간 콩쿠르와 같은 전국 대회에 참가하면 연주의 완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으면, 시험 당일에도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일 수 있다.EDUCATION#진로 ] #수시 ] #대입 ] #학습
교수h교사가 본 r'5, 학교로 가다 4.0s ②
경기 경민고 신재철 교사“학생이 직접 파고드는 F1A 수업 꾸준한 탐구·진로 탐색으로 이어져”농업과 교육은 의외의 공통점이 있다. 두 분야 모두 좀처럼 학생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농업은 식생활뿐 아니라 나라 경제의 근간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농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은 손에 꼽는다.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 학교에선 조는 학생을 깨우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내일신문과 내일교육은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바로 2022년부터 진행한 r'5, 학교로 가다s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은 '5와 농업, 통계를 배운 다음, 직접 주제를 정해 '5 관련 보고서를 작성h발표한다. 올해는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화제가 된 미국의 관세 정책도 다룬다. 학교에서는 수업에 참여한 후 농업과 '5에 마음을 열게 된 학생이 적지 않은 데다, 학교 수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경기 경민고 신재철 교사에게 r'5, 학교로 가다 4.0s 프로그램의 의의를 들었다.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사진 이의종2. '5 데이터 교실에 참여하며 가장 기억에 남은 수업이나 학생은 맨 처음 참여했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에는 학생들이 여러 시간에 걸친 탐구형h참여 형 수업을 낯설어했다. 그럼에도 일주일 가까이 밤을 새우며 노력한 끝에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3위라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생명과학 계열에 관심을 둔 학생이 많아 r'5와 (.0(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관계s를 주제로 삼았는데, 고등학생다운 창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려운 자료나 이론을 파고들기보다는 당면한 문제에 집중한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
학생들은 활동을 진행하며 이론 지식, 탐구 능력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을 크게 성장시켰다. 조원과 협업하고 심사위원을 상대로 연구 내용을 발표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 공적 의사소통에 익숙해지면서 나중에 대입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도 여럿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선 학업 역량뿐 아니라 종합적 사고와 협력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5 데이터 교실은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다.
2. 수업을 통해 '5 또는 농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 있는지 총 3회의 수업을 거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깊게 파고드는 법을 배운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자연스레 자신의 원래 관심사와 '5, 농업을 연결 지어 추가 탐구를 이어나간다. 경영h경제 분야를 희망하던 한 학생은 국제 무역과 세계 빈곤을 다룬 교내 활동에 추가로 참여한 후, '5로 인해 국내 소규모 농가가 입는 피해를 파고들기도'5 데이터 교실은 학생들이 농업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특히 올해 추가된 미국의 관세 변화 관련 내용은 학생이 최근 실제 삶에서 접한 문제인 만큼, 전보다 학습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했다. 관련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앞서 언급한 학생은 농업이 경제의 중심임을 알고 농명생명과 학대학에도 지원서를 냈다.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와 '5 데이터 교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분야에 관심을 보인 학생도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 관련 전공은 학생의 선호도가 낮다. 농업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 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5 데이터 교실은 학생들이 농업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특히 올해 추가된 미국의 관세 변화 관련 내용은 학생이 최근 실제 삶에서 접한 문제인 만큼, 전보다 학습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2. 학생들은 수업에서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하나 학생들은 아무래도 통계 분석과 수학적 사고를 가장 어려워한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교내 수학 선생님이 따로 지도해주시고, 학생 스스로 3학년 때 <확률과 통계>를 수강하며 부족한 점을 보강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힘들어하는 건 발표를 준비하는 협업 과정이다. 친구에게 피드백을 줘야 하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다. 이런 경우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게 중요하다. 2회 차 수업에서 교수님이 주시는 조언이 큰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교사들이 탐구 결과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할지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에 진출한 팀은 교사와 몇 날 며칠을 함께 준비한다.
2. 경민고는 교사가 직접 1일 차 데이터 활용 수업을 진행한다. 그 효과는 경민고에서는 수학 교과 교사가 1일 차에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수업을 담당한다. 기초적인 프로그램 활용과 통계 개념을 다루기에 수업 진행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익숙한 사람이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 는 효과가 있었다.교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정해진 답이 없으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협업 과정에서 학업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단순 강의식 수업보다 무기력한 학생이 훨씬 줄어든다. 이게 바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아닐까.
2. '5 데이터 교실이 교사에게 미친 영향은 전에는 참여형h탐구 활동 중심 수업을 추구하면서 도 확신이 없었다. 수업 준비가 힘들다 보니 다른 교사의 동조를 끌어내기도 어려웠다. 한데 내일교육의 도움으로 '5 데이터 교실을 진행하면서, 결국 이런 수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바뀌었다. 진로 수업에서 학생들이 협업해 새로운 전공을 만드는 융합 전공 설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교사 공동체 안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
이런 변화는 무엇보다 학생에게 좋은 일이다. 교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정해진 답이 없으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협업 과정에서 학업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단순 강의식 수업보다 무기력한 학생이 훨씬 줄어든다. 이게 바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아닐까.2. 앞으로 '5 데이터 교실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앞으로는 학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 수업을 직접 만들었다는 인식이 이후 다른 수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현재는 한 학기에 교사 두 명만 참여하고 있는데, 여러 팀으로 운영하며 더 많은 교사가 '5 데이터 교실을 경험해보면 좋겠다. 내일교육이 운영하는 참여형 수업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도 크다. '5 데이터 교실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의 수업을 제공하는데, 아직은 소수의 학교만 알고 있다. 교육청과 연계한다면 더 많은 학교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
고교 선택 진로h학습 심화 편 News in News 진로 & 학습고교육교과 선정택 편의제 핵표심 체 크 포인트 62 학교 알고교리 미선 활택용을법 위 한⑧ 고등학교 시험은 어떨까 66
EDUCATION#수시 ] #학습 ] #고교@선택
고교 선택의 핵심 교육과정 편제표 체크 포인트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입시 실적과 학교 평판, 통학 거리 등은 고려해야 할 요소다. 무엇보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교육과정 편제표다. 교육과정 편제표를 보면 학교가 어떤 과목을 개설했는지, 학년별 과목 배치는 어떤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은 얼마나 보장되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교육과정 편제표에서 살펴볼 지점을 짚었다. 도움말 이효종 교사(서울취 서재문 민여경자순고 등리학포교터) hIF허MMF철MB !수O석BF연JM.구DP원N(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교육과정 구조와 흐름 파악하는 교육과정 편제표
교육과정 편제표는 학년별로 필수 이수 과목과 선택 과목을 확인할 수 있는 표다. 입학 설명회 자료를 비롯해 학교 홈페이지나 학교 알리미에 게시된 r학교 교육과정 편성h운영h평가 계획s을 통해 전년도 와 올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학년h학기별 교과 편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교 선택 전 반드시 살펴야 할 자료로 알려졌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학생들은 기존과 다른 교과 체계 속에서 진로와 적성에 맞춘 보다 세분화된 선택 과목을 배운다. 이로 인해 고교에서의 과목 선택은 단순한 수업 선택을 넘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심화 학습 정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대입에서 매우 중요해졌다. 고교 교육과정은 교과(군)와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편성된다. 교과는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로 나뉘며, 일반고는 보통 교과 중심으로 편성한다. r보통 교과s의 교과(군)는 국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체육 예술 기술h가정/정보/제2외국어/한문/교양 등이 포함된다. 보통 교과는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뉘고, 선택 과목은 다시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 융합선택 과목으로 구분한다. 공통 과목은 모든 학생이 1학년 때 주로 이수하는 기초 소양 과목, 일반선택 과목은 교과별 학문의 기본 이해를 돕는 과목, 진로선택 과목은 진로 심화 학습 및 융합 학습을 위한 과목, 융합선택 과목은 다양한 학문을 연결하고 통합해 탐구하는 과목이다. 이들 과목은 원점수, 성취도 5단
계, 석차 등급 5등급을 표기하는데, 사회h과학 교과의 융합선택 과목은 석차 등급 없이 성취도 5단계로 성적을 산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교육과정 편제표를 보면 학년h학기별로 어떤 과목이 편성됐는지, 학교 지정 과목은 구성이 어떠한지, 선택 과목의 개방 정도는 어느 수준인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3개년 편성을 통해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의 유연성,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 정도도 알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수업 시간을 의미하는 r학점s 교육과정 편제표에서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r학점s이다. 1학점은 50 분 수업을 기준으로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을 의미한다. 공통 과목의 기본 학점은 4학점이지만 1학점 적은 3학점으로도 편성h운영할 수 있다. 단, <한국사1h2>의 기본 학점은 3학점이며 이보다 적게 편성h운영할 수 없다. 선택 과목의 기본 학점은 4학점이지만 체육 예술 교양 교과(군)의 기본 학점은 3학점이다. <과학탐구실험 1h2>의 기본 학점은 1학점이며 증감 없이 편성h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선택 과목은 1학
점 범위 내에서 증감해 편성h운영할 수 있으며, 체육 교과는 매 학기 이수하도록 편성해야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과목의 이수 시간과 학점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h운영할 수 있지만, 학기 단위로 과목을 편성h운영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교육과정 편제표를 비교할 때 기본 학점과 운영 학점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기준 학점이 4인 과목을 3학점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운영 학점이 줄어든다 는 것은 그만큼 수업 시간이 짧다는 뜻이며, 수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런 과목이 수학이나 과학 교과처럼 학습량이 많고 난도
표 1@ 2025학년 입학생의 학교 지정 국어 수학 영어 일부 교과목 운영 학점 예시
가 높은 교과에서 나타난다면 해당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표 1). 학교 지정 과목과 선택 과목 그룹 구성 살펴야 고1은 공통 과목 위주라 교육과정 편성이 학교 지정 과목으로 대부분 채워진다. 그러나 고2_3학년은 학교마다 지정 과목에 차이가 있다. 서울 지역 고는 2학년 1학기에 <문학> <대수> <영어Ⅰ>을, 2학년 2학기엔 <화법과 언어> <미적분Ⅰ> <영어Ⅱ>를, 3학년 1학기에는 <독서와 작문> <확률과 통계> <영
어독해와 작문>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 반면, 서울 지역 #고는 국어 수학 영어 중 지정 과목으로 2학년 1학기에 <문학> <대수> <확률과 통계> <영어Ⅰ>을, 2학년 2학기에는 <화법과 언어> <미적분Ⅰ> <영어Ⅱ> 를, 3학년 1학기엔 <독서와 작문> 을 편성했다. 경기 일반고인 $고 는 2학년 1학기에 <문학> <대수> <확률과 통계> <영어Ⅰ>을, 2학년 2학기에 <독서와 작문> <미적분Ⅰ> <영어Ⅱ> <수학과제 탐구>를, 3학년 1학기에 <화법과 언어>를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 허 수석연구원은 t학교 지정 과목이 상대적으로 많다면, 학생 수를 안
정적으로 확보해 높은 교과 등급을 받는 인원을 최대한 늘리려는 의도 로 풀이할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사회/과학 교과 등 특정 교과(군) 에서만 과목을 선택하게 하는 고교도 있고, 교과(군) 구분을 넘나들게 과목을 묶어 과목을 선택하도록 편성한 고교도 있다(표 2). 또한, 사회h과학의 과목으로 편성하더라도 일부 과목을 1_2학기에 나눠 편성하는 경우가 있고, 많은 과목을 동일하게 1_2학기에 편성하기도 한다. 이 교사는 t어떤 편제표가 낫다고 말할 순 없다. 다만, 진로 또는 계
열이 어느 정도 정해진 경우라면 교과별로 선택할 수 있는 편성표가 유리하지만, 진로나 계열이 막연한 경우라면 과목이 넓게 묶여 있어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편성표가 유리할 수 있다. 교과(군) 구분 없이 선택하도록 하면 학생의 선택권은 넓어지지만 그만큼 학생의 선택이 분산돼 내신 등급 경쟁이 심해지거나 폐강 과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선 학교에선 과목 경계를 어느 정도로 두어야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안정적인 과목 편성이 가능할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u라고 밝힌다.
표 2@ 사회h과학 교과군 그룹 74 기본 교과군 그룹
자연 계열이라면 <미적분Ⅱ> 개설 시기 체크도 필수
2028학년부터 수능 출제 과목도 달라진다. 국어는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치러진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수학 개설 시기다. 대다수 고교는 수능 과목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 다만, 수학은 고1 때는 공통 과목인 <공통수학1> <공통수학2>를 배우고 고2 때부터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분산해 고교별로 차이가 있다. 경기 %고는 2학년 1학기에 <대수>, 2학기에 <미적분Ⅰ>을 지정 과목으로 편성하고 <확률과 통계>는 <미적분Ⅱ> <수학과제탐구> 중 택 1로 지정해 3학년 1_2학기 학생 선택 과목으로 편성했다(표 3). 만약 자연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3학년 1학기에 <미적분Ⅱ>와 <확률과 통계> 선택을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이라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수시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을 고려한다면 <미적분Ⅱ>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능 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학원 수업이나 인강으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필 때 수능 과목 편성과 진로와 연계된 핵심 과목 편성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진로 연계 핵심 교과목 중심으로 파악해야
대학이 발표한 2028학년 이수 추천 과목을 보면 대학별로 다소 차이 는 있지만, 대부분 모집 단위별로 구체적인 과목을 직접 명시하기보다 는 큰 계열별 권장 교과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그쳤다. 인문 계열은 국어h영어h사회 교과, 사회과학 계열은 국어h수학h사회 교과, 자연 계열은 수학h과학 교과 중심으로 진로와 적성에 맞춰 위계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길 권한다. 예를 들어 상경 계열에 관심이 있다면 <경제><경제수학> 등이 개설돼 있는지, 컴퓨터나 인공지능 계열에 관심이 있다면 공학 계열에서 핵심 교과로 여기는 수학 과학 교과와 더불어 <인공지능수학> <데이터과학>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중 선택 가능한 과목이 있는지도 확인하라는 조언이다.허 수석연구원은 t진학하려는 계열이나 모집 단위가 정해져 있다면 진로 연계 핵심 교과가 제대로 편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실제 선택에 무리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u라며 t아직 진로가 확실하지 않다 면 고1 때 관심 계열이라도 어느 정도 구체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공과 관련된 핵심 과목, 직접적인 연관성은 다소 낮지만 필요한 과목 등을 미리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u라고 조언한다. 이 교사는 t학생의 성적에 따라 심화 과목 개설 여부도 고교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진로선택 과목으로도 충분히 역량을 드러낼 수 있지만, 최상위권이라면 <고급미적분> <고급생명과학> <물리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등의 개설 여부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이
처럼 특목고에서 주로 배우는 심화 과목은 진로선택 과목으로 개설돼 성취도 평가와 내신 등급이 함께 산출된다. 선택 인원이 적을 수밖에 없어 내신 부담이 커지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이런 과목이 고교에 개설되지 않더라도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이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공동 교육과정으로 편성되면 상대평가인 등급은 산출하지 않는다u라고 덧붙인다. 전문가들은 t지금은 나의 성향과
성적을 기반으로 적합한 고교를 선택하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학생 수, 교사 수, 교실 수 등에 따라 학교별로 개설할 수 있는 과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교를 배정받은 이후에는 다른 고교와 비교하거나 후회하기보다는 배정받은 학교에 집중하길 권한다. 5등급제라 등급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지금은 계열에 필요한 과목은 꼭 이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u라고 강조한다.
표 3@ <미적분Ⅱ> 편성 시기 비교
%고&고'고3-13-23-13-1과목<수<확<학미률과적과제분 통 Ⅱ탐계>구 >> 3(택학 점1)<수<확<학미률과적과제분 통 Ⅱ탐계>구 >> 3(학택점 1)<주<미제탐적<<<영세영구분어어계Ⅱ독문발독>서 <해표화>인 <와와와언공 어지작토영생능어문론활수>>> 탐학구> > 1(2택학 4점)<심<<문<인전화학<문자영<생과역학기어물 사영과와>의 로<상 법윤양유 >탐과리 자전<구미 >>>사 하<적<<금화회행는분융학>성 Ⅱ현<과반우한>대 응주국<경경세의과지제제계 학리생세수>> 탐계활학구>> > > 1(2택학 4점)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8고등학교 시험은 어떨까?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45&1 1 학업 성취사항 › 교과별 학습 성취사항
r학교 알리미s 검색창에 원하는 고교명을 입력한다. 이후 공시 정보 메뉴에서 r학업 성취사항s에 접속해 r교과별 학습 성취사항s을 클릭한다.
45&1 2결과 확인
원하는 과목과 학년h학기를 설정한 후 성취도별 분포 비율 표와 그래프를 확인한다.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고교 선택이죠. 특히 올해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r어떤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인가요 s r우리 아이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s 막막한 예비 고1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별 공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r학교 알리미s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8)5
r성취도별 분포 비율s은 각 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성취도 h#h$h%h&의 분포 비율이 얼마인지 표로 보여준다.8):평균은 학교 시험의 난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균이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면 해당 과목 시험의 난도가 낮거나 재학생의 학업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다.표준편차는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퍼져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표준편차가 크면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 간 원점수 차이가 크다는 의미이며, 표준편차가 작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TIP평높균다는과 의표미준로편 차해를석 할통 해수 학있교다 . 수준을 가늠해보자. 평균 성적이 높지만 표준편차가 작은 학교는 그만큼 학생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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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학생h교원 대상 헌법 교육 확대한다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원에게 헌법의 가치를 알리는 헌법 교육이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대폭 강화된다.교육부와 법무부, 헌법재판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법무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연구원은 교원을 대상으로 헌법 교육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우선 법무부는 r2025 헌법 교육 전문 강사 출장 강의s 를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 교육을 실시한다. 희망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초등학교 205개교(603 학급), 중학교 71개교(311학급) 등 총 276개교(914학급) 에서 진행한다.법무부 소속 헌법 전문 강사가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해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인권 및 기본권, 법의 역할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내년에는 대상 학교급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 대상 헌법 교육 특강은 헌법재판연구원 소속 교수진 등이 직접 참여해 일반 교사, 교장h교감, 교육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차, 헌법재판소의 주요 결정 등을 강의한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교원h교장 자격연수 국가정책과정 연수 대상자를 위한 헌법 교육 특강도 확대한다. 올해는 347명에게 세 차례 실시했으며 2026년에는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예혜란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t헌법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교원과 학생 모두가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u며 t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규정한 헌법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u 고 말했다.국교위 고등교육특별위 출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최근 고등교육특별위원회(고교특위)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국교위는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을 고교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학과 지역 산업 등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성별, 지역 및 전문 분야를 안배해 14명의 고교특위 위원을 위촉했다. 고교특위는 앞으로 6개월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체제 혁신, 지역과 지역 대학 간 동반 성장, 대학 간 공유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고등교육 거버넌스 및 재정 기반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t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첨단 산업과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u라며 t고등교육 혁신 및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대학이 국가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기관이 되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바란다u라고 말했다.장덕현 고교특위원장은 t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 끌겠다u라며 t위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추진력을 확보해 고등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u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방 대학의 현실과 협력 필요성도 나왔다. 송경오 조선대 교육학과 교수는 t대학들이 r각자도생s이 아니라 함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이 전환되길 바란다u라고 강조했다.
김송년 산업연구원 실장은 t대학은 지역의 인적 자본과 혁신 역량을 떠받치는 핵심 앵커u라며 t지속 가능성을 논의할 때 대학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u라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교위는 5개의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고등교육h인재강국h대학입학제도h영유아교육h고 교교육 특별위원회다. 지난달 28일 고교교육에 이어 11 월 4일에는 인재강국 특별위 구성을 마쳤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고교생 34%, 고교학점제 이후 r자퇴 고민s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고교생 3명 중 1명이 자퇴를 고민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고교학점제 폐지를 원한다는 또 다른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교원단체들은 이를 근거로 사실상 고교학점제 폐지를 전제로 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업무 부담 가중을 이유로 도입하는 교원단체를 달래기 위해 고교학점제의 예방h보충지도 수업 시수(시간)를 줄이는 등 r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s 기준을 완화했지만 오히려 반발이 확산하는 모양새다.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 3단체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1천670명을 대상으로 한 r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 의견 조사s 결과를 발표했다.t고1 때 진로 결정 어렵다u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3.53%는 자퇴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t진로를 1학년부터 정하는 게 맞나 싶고 이럴 바엔 자퇴하고 재수 학원에 들어가서 2027 수능을 보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u t미이수될까 봐 공부하기 힘들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든다u 등의 답변이 있었다.고1(17세)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3.3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과목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복수 선택)으로는 70.74%가 진로, 45.37%가 적성과 흥미, 45.03%가 내신 성적에 유리한 정도를 꼽았다.응답자 중 60.46%는 미이수 학생이 문제 학생 등으로 여 겨진다고 우려했고 52.79%는 미이수 학생에게 실시하는 보충학습이 실제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80.91%는 학교 규모에 따라 개설 가능한 과목 수가 달라지는 게 불공평하다고 느꼈고 67.43%는 학교 밖 수업이 학교 수업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회원들이 지난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t시급한 제도 개편 요구된다u
과목 선택에 따른 이동 수업과 관련해 이동 수업 교실 안에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23.46%에 그친 반면 학생 간 서열, 경쟁의식이 강화된다는 응답은 74.25%에 달했다.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과목이나 진로 선택을 위해 학원h컨설팅 등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70.13%가 동의 했다. 교원 3단체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미이수제 전면 폐지, 진로h융합선택 과목 절대평가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t교원과 학생 모두 교육적 효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고교학점제의 주요 골자들을 신속히 손질해나가야만 고1 학생들의 진급 시 현장 혼란을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u이라며 t특히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교육적 효과 는 낮고 낙인 효과가 크며 선택 과목 평가 체제 또한 학생의 진로 선택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시급한 제도 개편이 요구된다u고 말했다.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숙명여대, 글로벌 미디어사 탐방 숙명여대가 홍보h미디어 직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글로벌 에이전시 811 .FEJB 코리아를 탐방하는 r811 .FEJB 캠퍼스 데이s를 개최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월 811 .FEJB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캠퍼스 데이를 추진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실무형 인턴십, 공동 교육과정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 기반의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t숙명여대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u라고 밝혔다.명지대 건축학부, 국내외 공모전 잇따라 수상
명지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내외 건축 설계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했다. 전통건축학전공 학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을 받은 데 이어, 건축학전공 학생들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전통건축학전공 3학년 홍원표, 최리아, 석연우 학생팀은 국토교통부 주관 r2025 한국건축문화대상s 시상식에서 학생 설계 한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r모담(.0%.)s이라는 신한옥 공유주택 설계안을 출품했다. 친환경 최신 자재와 공학적 목재 기술을 접목해 한옥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담은 r힙한 한옥(힙한 옥)s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학과 이현우, 이현복 학생은 노르웨이 오슬로 기반 국제 건축 공모전 전문 기관 빌드너가 주최한 r#VJMEOFS <3F:'PSN> 건축 공모전s에서 2등상과 학생상을 수상했다. 반지하 주거의 취약점을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설계를 담은 r4*/,501*: /FX 1BSBEJHN GPS 4FNJ-#BTFNFOU 6SCBOJTNs 프로젝트를 출품했는데, 빗물 정화h순환 시스템, 도시농업과 연계한 스마트팜, 선큰 계단과 마켓 공간 도입 등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을 함께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숭실대, 국내외 거대언어모델 보안성 비교 r눈길s
숭실대가 국내외 거대언어모델(--.) 20종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비교h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최근 열린 r국내외 파운데이션 모델 보안h안전성 평가 세미나s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의 보안성과 안전성은 해외 모델의 약 82% 수준이다.최대선 숭실대 *안전성연구센터장(정보보호학과 교수)은 t국내 모델은 보안성에서 해외 모델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벤치마크 중심의 안전성 평가에 그쳤고,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보안성 평가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u라고 말했다.627년 동안 이어져온 성균의 학문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로 계속 이어 갑니다첨단학과 신설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신약개발과 규제과학을 동시에 아우르는 융합형 제약 바이오 전문가 양성2026학년도 •• 정수시시:: 나학군생 부16종명합(탐구형) 12명 /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5명정시모집 안내정시모집
2025. 12. 29.(월) 10:00 - 12. 31.(수) 18:001탄
계조약기학취과업 편형7교시 정규 수업이 끝나면 마지막 시간은 교사들을 위한 시간,8교시가 시작됩니다!중하위권 제자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교사 강좌! 어디에서도 짚어주지 않았던 내용들로 찾아 갑니다.8교시에 r진짜s 선생님들을 초대합니다.일 시 2025년 11월 26일(수) 저녁 7시 _ 8시 15분장 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PPN)대 상 전국 고등학교 교사 및 진로진학 담당 교사8교시 @ 1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편 시간표시간주요 내용진행19:00_19:05(5분)조기취업형<설 계계약자학의과 시 주간제> 선정 취지표희수 내일교육 본부장19:05_19:30(25분)조기취업형 계약학<전과문 진가학의 정조언보>의 이해와 활용법 김장업 대교협 조기취업학과 전문 상담 교사19:30_19:40(10분)<운영자의 안내>한민섭 한국공학대 조기취업형인재양성지원사업단장19:40_19:50(10분)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및 운영, 장단점 소개이성희 호서대 계약학과 지원센터장19:50_20:00(10분)학생 입장에서 본<이 조용기자취의업 경형험 계>약학과 장단점김성규 가천대 반도체설계학과 재학생20:00_20:15(15분)질의응답▲상세보기 및 신청주최주관후원독서평설 콘텐츠 중(202학2 개 정국)어 교과서 수록!
국어 교과서도 읽는독독서서평평설설!!교육의 기준이 되는 교과서도 독서평설을 읽고, 참고하고, 활용합니다.읽기의 기준이 되는 콘텐츠!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교학중20교24육. 8부. 3 검0.정국어중학교1-22-1어국 김강 민송 연 선강 호 정 오 경 란 신강 박 명용 종 선철 훈김 혜 김정 정서 우 혁 22002222개개정정 중중학학국국어어11 교교과과서서 표표지지((최최종종본본))224411110044..QQVVLLLL 22 --3300중학국교어1-222002244.. 1111.. 44.. 오오후후 2211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