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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06
2025.11.19~11.25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송지연 nano37@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오혜진 ohj@naeil.com이지혜 wisdom@naeil.com정은경 cyber282@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ksy@naeil.com황다은 de02260@naeil.com음승미 eumsm@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14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5. 11. 19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2287-2114PREVIEW 05
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 06READER'S Q&A질병 결석은 1년에 며칠까지 쓸 수 있나요? 08READER'S Q&A충원 합격하면 지원자에게 연락이 오나요? 09이 주의 추천 활동인류애는 우리가 지킨다 10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수시 이월 12김한나의 이슈 콕콕_망다니 당선무슬림·사회주의자 뉴욕 시장 당선이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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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
고교학점제 시대, 위축 혹은 진화?2025 교과 특성화학교14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9_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김나영
과학·윤리·고전, 신약 개발 꿈꾼 질문봇의 이유 있는 선택 28ISSUE INTERVIEW_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최재영 교수의대를 정답처럼 여기는 사회 진로 탐색 핵심은 안전 아닌 몰입 32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윤리 ②능력주의 36일상톡톡가을 따라 빵 따라 40NEWS IN NEWS 고 입시&학습
예상외 변화 큰 2027 수시 수능 최저 변경 대학 증가, 왜? 4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행정학과공공 가치 실현하고 삶의 질 높이는 학문 48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⑳한 곳만 지원해 합격 행운 아닌 최선의 결과 52수능 후 깜깜이 기간엔 '초간편 합격췍' 55교수·교사가 본 'FTA, 학교로 가다 4.0' ①_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김영준 교수"FTA·관세로 본 우리 농업의 현재 식량 안보·첨단 산업 인식 계기 되길" 56NEWS IN NEWS 중 진로&학습
벼락치기 암기 안 통하는 <통합사회> 중학생을 위한 사회 공부법 62
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 ⑦평가 계획 엿보기 66WEEKLY HOT BOOKS 69WEEKLY FOCUS교육부, AI 인재 양성에 내년 1.4조 원 투입 70PVRIEEW/내0비.1게20이6션
1.14
8&&,-: 5)&.&@ 고교학점제 시대, 위축 혹은 진화 2025 교과 특성화학교
아는 듯 모르는 듯2021년, 첫째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일반고에 진학했어요. 근데 알고 보니 r과학중점학교s였어요. 섣불리 과학중점학급에 도전했다가 자칫 적성에 맞지 않으면 전학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결국 일반학급을 선택했습니다. 그땐 공동 교육과정도, 교과 특성화학교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죠. 들어는 봤지만 아는 듯 모르는 듯한 이름, 교과 특성화학교. 기사에서 확실하게 정리해봤어요. 그 어느 때보다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과교육청 관계자가 많았던 r위클리 테마s였습니다. 수능 준비로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인터뷰와 자료 제공에 진심을 다해주신 심원고h호산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도연 리포터
1.48
선배들이 알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행정학과 우리들의 일상 지킴이 지난 연말 갑작스러웠던 계엄 선포는 세상을 흔들었죠. 사소한 일상에서의 불편이 곳곳에서 나타났고요.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 땐 몰랐을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행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행정은 정부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기업 등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될 실천적 학문이더라고요. 바쁜 와중에도 행정학을 쉽게 설명해주신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김은진 리포터
1.28
나영씨가 면접 대비용으로 정리해둔 활동 관련 교과 개념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김나영
실패가 만든 찬란함 인하대로 가는 길,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을 탔습니다. 창밖 나무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있더라고요. 일상에 치여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거죠. 나영씨의 이야기는 단풍보다 더 다채로웠어요. 한마디 한마디에 묻어나는 열정은 가을볕같이 뜨거웠고요. 특히 실패하면 질문거리가 생겨서 좋았다는 말, 고2 2학기 3_4등급대로 성적이 하락한 게 오히려 수업과 활동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는 말엔 감탄할 뿐이었죠. 실패도 좌절도 과정일 뿐이라는 나영씨에게 신약 개발은 적성에 딱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대학에서도 마음껏 실패하고 또 성장하길 응원할게요! @ 정나래 기자JPA=9G “교육 이슈 쉽게 정리해줘 유용해요”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거주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인터넷 강의를 들어왔어요. 중h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담당 선생님이 바뀌는데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내일교육>을 추천해주셨죠. 많은 도움이 될 거라며 정기 구독까지 권하셔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어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방향을 주는 잡지더라고요.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주는 점이 특히 좋아 구독하게 됐어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열공 스크랩
김한나의 이슈 콕콕@ 한미 관세 협상
나름 r선방s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tr이슈 콕콕s은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를 소개해 꽤 유용해요. 특히 정치와 국제 정세는 용어나 맥락이 어려운데 재미있게 풀어줘서 훨씬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사회 이슈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기도 하고요.u
WEEKLY THEME#대입 ] #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위클리@테마
8&&,-: 5)&.&@ 고교-입시 잇는 대학
고교학점제 돌파구 될까t고교학점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유튜브 강의도 자주 봐요. 영상은 다시 찾아보기가 번거롭고 정보가 금방 흩어지는 것 같은데 잡지는 필요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으니 훨씬 편하더라고요. 직접 읽고 표시해가며 정리할 수 있으니까 기억에도 더 오래 남습니다.u<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큰아이가 고3이라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돼요. 바뀌는 입시 제도나 교육 이슈를 한눈에 정리해줘서 지금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하고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핵심이 잘 정리돼 있어 이해하기 쉽고, 과목별 학습법을 참고하거나 진로를 탐색할 때도 든든해요.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함께 연결해볼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계열이나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요. 입시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이 들어 아이도 답답해할 때가 많고요. 일반고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서 상대평가 과목이 늘어나 2등급이 34%까지 묶이다 보니 예전보다 변별이 어렵더라고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성적에 따라 미묘하게 우월감이나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앞으로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겠다는 움직임도 있어서 긴장되고 불안합니다.<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고1인 둘째 아이는 영어와 수학은 잘하지만 사회나 과학처럼 암기 위주의 과목은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효율적인 학습법이나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고교학점제도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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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수학이나 과학에 비해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기 어렵고, 공부 시간을 잠시 줄여도 바로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이 국어를 r재능의 영역s으로 여기곤 하죠. 현직 국어 교사의 조언을 통해 국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과 여러 학생이 자주 빠지는 함정을 확인해보세요. r감s이 아닌 r전략s으로 국어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예요.본지 1178호 r8&&,-: 5)&.&@상위권 복병 수능 국어 공부법s 기사 참고
QJ=&9A<답독=자하J다에게’K
질병 결석은 1년에 며칠까지 쓸 수 있나요? 질병 결석은 1년에 며칠까지 쓸 수 있나요 아이가 몸이 약해 학교를 자주 빠지는데요. 잦은 결석으로 학년 수료나 졸업에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질병 결석은 최대 며칠까지 가능한가요
질병으로 쉰 날도 결석에 포함,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 진급 가능질병 결석을 1년에 며칠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명확한 기준
은 없습니다. 다만 수업 일수가 부족하면 다음 학년으로 진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행 초h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당 학년 수업 일수의 r3분의 2 이상을 출석s해야 학년 수료나 진급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수업 일수가 190일인 학교라면 최소 127일 이상은 출석해야 하며, 반대로 64일 이상 결석하면 유급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때 결석에는 질병, 미인정, 기타 사유로 인한 결석이 모두 포함됩니다. 즉, 기저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쉰 날도 결석 일수에 포함되므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체 결석 일수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한편, 출석으로 인정되는 질병도 있습니다. 독감h수두h결핵 등 법정 전염병이나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장이 등교 중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비법정 감염병에 걸린 경우, 결석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인정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반면, 증빙 서류 없이 결석할 경우 r미인정 결석s으로 처리돼 학생부에 기록이 남고, 진학 시 성실성h출석 태도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서 결석했다면, 결석계와 의사의 진단서h소견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질병 결석으로 인정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때 학생 이름이 없는 약국 처방전이나 영수증은 효력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서울시교육청h학생부 종합지원포털
충원 합격하면 지원자에게 연락이 오나요?
2026학년 수시 모집에 지원했어요. 모든 학생들이 6장씩 지원하니 중복 합격도 많고 등록 포기와 충원 합격도 많을 것 같은데 지원자에게 직접 연락이 오나요충원 일정·고지 방법 제각각 모집 요강 확인 필수
수능이 끝나면 논술이나 면접 등 본격적인 대학별 고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부터 최종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올해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까지이며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합격한 대학 한 곳에 등록해야 합니다. 이때 중복으로 여러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이 한 곳만 등록하고 나머지는 등록을 포기하면 대학은 결원을 모아 충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충원 일정과 고지 방법은 대학마다 다른데 충원 합격자가 많은 초반에는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후반으로 가면 전화로 통보하기도 합니다(표). 충원 합격 확인과 등록은 지원자의 책임으로 합격 미확인 또는 전화 개별 통보 시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도 지원자가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의 모집 요강을 숙지해 충원 일정과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길 권합니다. 한편 수시에서 합격한 사실이 있으면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추가 합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정시에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표@ 2026 고려대 수시 전형별 미등록 충원 차수 및 방법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인류애는 우리가 지킨다! 글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3&1035&3s4 5*1
심사 기준은 주제 표현력, 아이디어h창의성, 예술성, 기술적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이다. 인류 평화라는 주제가 거시적으로 다가온다면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속에서 기획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제 청소년 평화h휴머니즘 영상공모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역대 수상작을 시청할 수 있다.
공모전
2025 제16회 국제 청소년 평화h휴머니즘 영상공모제청소년이 익숙한 영상을 활용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우고 휴머니즘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영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주제는 평화h휴머니즘 생명h환경 미래 3개 분야 중 선택할 수 있다. 10분 내외의 창작 동영상을 6$$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미디어아트 다큐, 뮤직비디오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다만 * 활용 시 참가 신청서의 작품 설명란에 사용 프로그램과 업무자의 역할을 작성해야 한다. 작품과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SFMJHJPOTIJQ!EBVN.OFU)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대상 누구나 기간 12월 7일까지 홈페이지 SFMJHJPOTIJQ.PSH 문의 02-396-2220
공모전 타오르는 예술혼 펼쳐볼까
2026 *4'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청소년 조형미술 공모전청소년이 조형미술에 대한 예술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r나만의 놀이동산s이 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중등부 참가자는 평면 부문(4절 도화지), 입체 부문(가로h세로h높이 40DN 이하), 디지털h* 부문(3 포스터형)을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만 4세 _ 중학교 3학년기간 12월 17일까지 홈페이지 LPTB08.DPN 문의 LPTBTQBDF!HNBJM.DPN11.19~11.25 NOV 2025
공모전 마음속 태극기 휘날리며_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국경을 넘어 함께한 ,-영웅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독립운동가, 평화를 위해 파병과 구호 활동에 나선 이들을 정해진 규격의 평면 회화(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혼합재료 등 회화적 기법을 활용한 작품)로 표현해 이메일(KTNVTFVN1988!HNBJM. DPN)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2026년 1월 31일까지 문홈의페이 지 KTNVTFVN 1X98X8X!.KBHTNFBOJHM.D.PPSNH
전시 넓은 천 위에서 찾았다! 히무로 유리 오늘의 기쁨 일본의 텍스타일 작가 히무로 유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텍스타일, 영상, 스케치, 사진 등 170여 점의 작품과 작가의 디자인 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천으로 표현한 꽃길부터 땅속, 바다, 호수까지 동화 같은 작품들과 함께 소풍 같은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장소 그라운드시소 한남기간 12월 31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 _ 오후 7시관람료 2만 원(2인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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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바라보는 한류한국과 일본, 가깝고도 먼 복잡한 관계를 이어온 두 나라가 수교를 맺은 지 어느덧 60주년이 됐다. 일본의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 한국의 사진작가 양승우가 말하는 한류 이야기를 들어본다. 출처 ,#4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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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용어 풀이수시 이월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모집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하는 것.정시 수험생에게 넘어온 기회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여러 대학h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한 곳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등록을 포기합니다. 대학은 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원 절차를 진행합니다. 만약 수시 모집 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획한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남은 인원은 정시로 넘겨서 선발합니다.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으로서는 기회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수능 난도가 수시 이월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수능이 어려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나,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아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않은 지원자가 많으면 수시 이월 인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수시 이월 인원은 언제 공개되나요 수시 충원 합격자 발표와 합격자 등록이 모두 마무리된 12월 말 이후,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2025학년에는 12월 24일 충원 등록이 마감되고, 5일이 지난 29일에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보통 몇 명이 이월되는지 궁금해요.
2025학년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수시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연세대(131명)였습니다. 이는 정시 최종 모집 인원의 7.8%에 해당합니다. 이어서 고려대가 99명, 서울대가 49명으로 많았고, 인하대는 11명, 서울시립대는 9명만 이월됐습니다. 2024학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능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돼 최저 기준 충족이 어렵지 않았던 영향으로 보입니다.수시 이월 인원이 많으면 정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흔히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난 만큼 경쟁률과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난 만큼 지원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 이상의 경쟁률을 확보하면 합격선에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WEEKLY THEME#대입 ] #학습 ] #교육@정책 ] #위클리@테마
고교학점제 시대, 위축 혹은 진화? 2025 교과 특성화학교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r교과 특성화학교s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교과 특성화학교는 특정 교과나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일반고를 말하는데, 고교학점제 역시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방안
으로 개별 학교마다 강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과정을 설계h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교과 특성화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 지난 2018년부터 점차 확대되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데 정작 학생들은 t우리 학교가 교과 특성화학교였는지도 몰랐다u라는 반응을 많이 보인다. 교육부에서 추진해온 r교과 특성화학교 사업s이 종료되고 지역별로 자율 운영되다 보니 학교마다 운영 방식과 교육 방향이 달라 혼선을 빚기도 한다. 교과 특성화학교의 현황을 짚어보고,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도움말 김시형 장학사(충남도교육청)h김정훈 교사(대구 호산고등학교)김원태 교장, 김현철h방유미h윤해정h최지민 교사(경기 심원고등학교)h교육부h경기도교육청h대구시교육청기사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진로h융합선택h전문교과를 4과목 이상 개설, 3년간 중점 분야와 관련된 특성화 과목을 27학점 이상 편성h운영하는 학교를 r교과 특성화학교s라는 용어로 통일해 사용했다.2009년 시작돼 2018년 확대
고교학점제 시대 관심 커져 교과 특성화학교의 뿌리는 2009년에 처음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다. 일반고 안에서 과학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주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2010년에는 중점 과목을 예술h체육 교과로 확대했고, 2016년부터는 사회h제2외국어h기술h융합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이후 교육 정책에 따라 여러 변화를 거쳤다. 처음에는 교육부 r창의경영학교 사업s에 포함됐다가, 해당 사업이 종료된 뒤에는 r고 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s r일반고 교육력 제고 사업s 등으로 이어지며 점차 일반고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가장 큰 전환점을 맞은 시기는 2018년이었다. 이전까지는 일부 중점 학급만 특성화 과정을 이수하는 폐쇄적인 운영 방식이었지만, 이 시기를 기점으로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r완전 개방형 교육과정s으로 탈바꿈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018년 기존의 r중점과정s이라는 명칭을 r중점교과 관련 과목s으로 변경했다. 이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시h도교육청의 자율성을 강화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교과 특성화학교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후 2020년엔 r교과 중점학교s에서 r교과 특성화학교s로 명칭을 변경했다. 새로운 체계 아래 교과 특성화학교는 특정 진로 분야에 대한 다양한 과목 선택과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모델 학교로 자리 잡았다.교육부 관계자는 t교육부에서 계획하고 예산을 운영해온 r교과 특성화학교 사업s이 안정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2022년부터 각 시h도교육청으로 전면 이양했다u라고 전한다.
시h도마다 각기 다른 명칭, 이유는 교육부의 r교과 특성화학교 사업s이 작년에 종료됨에 따라 이제 교과 특성화학교는 각 시h도교육청이 6년 단위로 지정하는 자율형학교 내 교육과정 특성화 분야로 운영된다. 경기 심원고 김현철 교사는 t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다양화라는 고교학점제의 기본 목표는 같지만, 지역마다 학교 여건, 인구, 규모, 예산, 학교 수가 다르기에 사업의 이름과 구조도 상이하다. 일부 지역은 r교과 특성화학교s라는 단어가 특성화고와 혼동된다고 판단해 중점학교와 공동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한데 묶어 r교육과정 특성화학교s나 r교육과정 다양화학교s라는 이름으로 바꿨다u라고 설명한다. 충남도h충북도교육청 산하의 기존 교과 특성화학교는 자율형 학교 형태로 여전히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 오송고가 대표적이다. 2018년부터 사회 교과 특성화학교로 운영을 시작해 2020년부터 48융합과학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오송고는 학생 활동 중심의 특성화 수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충남도교육청 김시형 장학사는 t광역시처럼 인구 밀도가 높고 대중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면 좋은 아이디어였겠지만, 학교 간 거리가 멀고 교통 여건이 불편한 지역 학교에서는 운영에 어려움이 컸다. 특히 한 지역에 학교가 한두 곳뿐이라면, 교과 특성화학교는 다른 교과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선택에 제약을 주는 문제가 있었다. 현재는 기존 교과 특성화학교의 장단점을 보완해
지역적 특색과 학교 여건을 반영, 온라인학교, 거점학교, 공유캠퍼스, 교과 특성화학교 등의 형태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u라고 설명한다. 교과 특성화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h적성에 기반한 선택을 전제로 하되, 단순히 과목을 많이 여는 것이 아닌, 교과 간의 연계와 위계를 고려해 r깊이 있는 학습s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 다. 이를 위해 교사h강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학교만의 특성화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 경기 심원고 방유미 교사는 t입학 전부터 학생이 학교의 특성화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 모두가 같은 진로를 꿈꾸는 것은 아니므로, 특성화 과목과 일반 과목을 균형 있게 구성해야 하며, 학생 스스로 진로 변화에 맞춰 과목을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경기, 지역 주도형 교과 특성화학교로 재편
경기도는 교과 특성화학교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넓은 지역에 걸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전국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이 같은 인구 구조와 지역적 차이를 고려해, 경기도 교육청은 교과 특성화학교를 권역별로 분산 지정하면서도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역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t현재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경기도형 교과 특성화학교 45개교는 지역형 교과 특성화학교로 재편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교과 특성화학교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국제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문h사회 분야 교과 특성화학교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u라고 설명한다.대구, 교육과정중점학교 아래 재편
대구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맞춰 r교육과정중점학교s라는 통합된 명칭 아래 중점 교육과정을 네 가지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일반융합 교육과정중점학교는 기존 교과 특성화학교를 전환한 것이다. 융복합로봇 교육과정중점학교인 호산고를 포함한 13개교가 교과 특성화학교다.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서는 기존의 r중점학교s와 r교과 특성화학교s가 모두 학생의 진로와 선택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같은 성격을 지니며, 이러한 학교들을 통합해 r교육과정중점학교s라고 부른다. 여기에 중점반을 따로 운영하는 과학중점(6개교) 과 예술중점(4개교)을 추가로 두어, 과학탐구나 예술 실기 등 특정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전문적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표 1@ 대구 교육과정중점학교 현황
고교학점제 속 교과 특성화학교
case 1 대구 호산고(융복합로봇공학 특성화) 로봇공학 아우르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교육대구 호산고는 2019년 r융복합로봇공학 교과 특성화학교s로 지정돼, 학생들이 로봇공학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 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학급 구분 없이 선택형으로 운영하며, 2h3학년부터는 학급 단위로 편성해 심화 전공 학습이 이뤄진다. 대구 내 과학중점학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2학년 때 로봇공학 반에서 중점과정을 이수하고 3학년 때 일반 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대로 2학년까지 일반 반이었다가 3학년 때 로봇공학 반을 선택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특성화 교과 특성상 일부 이수 과목의 위계가 어긋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올해 고1을 기준으로 1학년 땐 <로봇과 공학세계> 를 통해 로봇공학의 기초 개념과 융합적 사고를 익힌다. 2학년 땐 <인공지능기초> <데이터과학> <창의공학설계> <전기전자일반> 등을 선택 이수하며 기초 학문과 응용 기술을 함께 학습한다. 3학년 땐 <로봇하드웨어설계> <로봇소프트웨어개발> <전자기와 양자>를 통해 진로 분야별로 심화 학습한다. 대구 호산고 김정훈 교사는 t교과 구성은 로봇공학을 단일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고, 하드웨어(전기h전
<창의융합과제연구> 수업 중에서 구현한 r스마트팜 시스템s(왼쪽)과
자h기계)와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h인공지능)로 이원화된 교육 트랙을 마련해 학생의 희망 진로와 흥미를 반영했다u라고 안내한다.
대학 연계 프로그램, 학생 호응 높아 정규 수업 외에도 학기마다 공학 아이디어 챌린지, 메이커 교육, 해커톤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전공 설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학 분야의 실제 사례를 접하며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가장 흥미롭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방학 중 운영되는 대학 탐방이다. 그동안 호산고와 .06 를 맺은 대학을 중심으로 중국 하얼빈공대, ,*45, 경북대 *5대학 모바일공학과 등을 찾아가 전공 체험을 했다. 김 교사는 t대학 연구실을 직접 둘러보고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본 후, 실제 전공 분야가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는지를 체감하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와 목표 의식이 생긴다. 캠퍼스 분위기나 대학생 선배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r나도 할 수 있다s라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 탐방의 가장 큰 성과u라고 밝힌다.
인문 성향도 로봇공학 프로그램 참여 활발 로봇공학 특성화 프로그램은 인문 성향 학생의 참여도 활발하다. r기술이 사회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s를 탐구하는 융합 활동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로봇을 활용한 사회복지 서비스나 인공지능 윤리 토론 등으로 인문h사회적 관점을 접목하는 식이다. 김 교사는 t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성향 학생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산업과 문화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u라고 강조한다.t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사고하는 과정 배워u
정민교6/*45 1학년(대구 호산고)
2. 호산고에 진학한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어요. 처음엔 대구에 있는 과학중점학교를 염두에 두기도 했지만, 내신에 대한 부담과 입학에 중점학급 진학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중도 포기 시 일반 학급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호산고 를 선택했어요. 입학 후에야 호산고가 융복합로봇공학 교과 특성화학교라는 사실을 알았죠. 지나고 보니 내신 1등급대를 유지하면서 가장 잘하는 물리를 중심으로 관심 분야 를 넓혀갈 수 있었기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2.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3학년 1학기 <창의융합과제연구>에서 진행한 r자동 페트병 분리수거기 제작s이에요. 라벨이 있는 투명 페트병, 라벨이 없는 투명 페트병, 불투명 페트병을 구분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치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어요. 허스키 렌즈(* 이미지 판별 카메라)와 서보모터를 연동해 모터가 회전해판을 움직이면서 페트병을 분류하도록 설계했어요. 이 과정을 통해 r실제로 쓸 수 있는 장치를 직접 만들었다s는 성취감을 느꼈어요.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단순히 결과보다 r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s라는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정의하고 접근하는 ).8()PX .JHIU 8F) 사고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이런 경험은 대학에 와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초가 되었죠. 2. 교과 특성화학교에서의 경험이 진로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호산고에서의 3년은 로봇공학은 물론 공학 전반을 제대로 깊이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한데 눈앞의 장치가 작동하고 결과물이 나오는 과정 자체는 무척 흥미로웠지만, 그 분야를 깊이 들여다볼수록 r진짜 내 적성에 맞을 까 s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프로젝트에서 난관에 봉착하
면 그걸 해결하려고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저는 생각지도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다른 친구가 낼 때가 많았죠. 물리를 좋아하는 것과 공학도로서의 적성은 다르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특정 공학 분야를 진로로 정하기보다 무전공으로 입학해 1_2학년 동안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6/*45를 선택했죠. 만약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고교 물리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망설임 없이 공대에 진학했을지도 몰라요. 2. 과학 교과 특성화학교를 고민하는 후배들에 게 한마디 한다면 과학 교과 특성화학교는 영재학교나 과학중점학교에 비해 내신 부담이 적으면서도, 관심 분야를 폭넓고 깊이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른 인문h사회 분야 와의 융합 프로그램도 많고요. 학생부에 연연하기보다 탐구 하나하나에 집중해보세요. 단순히 결과를 내는 데 그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밤새워 오류를 찾아내 고치면서요. 특성화 프로그램은 r내 길s을 찾는 동시에 r내 길이 아닌 것s을 점검할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융합과제연구> 시간에 제작한 자동 페트병 분리수거기.
case 2 경기 심원고(국제화h문화콘텐츠 특성화) 국제화+문화콘텐츠 투 트랙 운영
경기 심원고의 교과 특성화학교 운영은 2018년 교육부의 r완전 개방형 교육과정s에 맞춰 경기도교육청 산하 부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한 r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s 사업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해 2017학년부터 국제화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문화콘텐츠 영역을 추가했다. 경기 심원고 윤해정 교사는 t교과 영역에서는 국제화 관련 교과보다 문화콘텐츠 관련 교과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3학년 1학기 <미디어콘텐츠일반>, 2학기 <스마트문화앱콘텐츠제작>이 대표적이다. <미디어콘텐츠일반>은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산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기초를 다지는 과목이다. <스마트문화앱콘텐츠제작>은 스마트폰h태블릿 기반의 r앱 콘텐츠s 제작에 초점을 맞춘 실무-응용형 과목으로 학생 참여도가 매우 높아 각각 3학급을 개설했다. 본교 교사와 외부 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실무 중심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u 라고 소개한다. 특성화 과목뿐만 아니라 인문h사회 전 교과에 걸쳐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2외국어 선택 과목인 2학년 <중국어Ⅰ> 수업에서 판다를 중심 키워드로 삼아 중국의 지리 문화 언어 외교까지 아우르는
박준영 변호사의 명사 특강 현장(왼쪽)과 <중국어Ⅰ> 중국문화권 이해
r판다키링만들기s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식이다. 비교과 영역에서는 명사 초청 특강이 해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심원고 최지민 교사는 t올해 진행한 문화콘텐츠 특강에서는 재심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준형 변호사를 초청해 실제 사회적 이슈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국제화 특강에서는 동북아문화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의 사회h문화h정치적 이슈를 다뤘다. 매해 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 개선점을 면밀히 평가해 다음 학년의 특강 주제와 구성을 발전시키고 있다u라고 설명한다.
유네스코네트워크 가입으로 특성화 강화
심원고는 올해 10월, 전 세계 학교가 참여하는 국제 교육 협력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41OFU)에 가입했다. 1년 동안의 심사 과정을 통해 학교의 국제화 교육 방향과 향후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승인됐다. 심원고 김윤태 교장은 t앞으로 외국 학교와의 교류나 공동 수업, 온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국제화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네스코가 제시하는 주제(평화, 인권, 기후변화, 문화유산 등)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형 수업이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역량과 학교 교육과정의 질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u라고 포부를 밝힌다.한편 심원고는 인문h사회 교과 특성화학교이지만, 자연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균형 잡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 교육과정 거점학교로서 x고급물리학y을 운영하며, 국제화 교과 담당 교사가 타교의 공동 교육과정 강사로 참여하는 등 교육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t국제화 과정 밟으며 문화유산 향한 애정 깊어졌죠u
김솔한국전통문화대 전통건 (축경학기과 심 1원학고년)
2. 심원고에 진학한 이유는 5살 위 언니가 심원고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심원고를 염두에 두었어요. 특히 동아리 활동을 무척 재미있게 하는 언니가 부러웠죠. 평소 세계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심원고가 인문h사회 계열의 국제화h문화콘텐츠 교과 특성화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진학을 결심했어요. 입학 후 자율동아리 r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s와 r국제사회탐구s에서 활동하며 언니가 말했던 학교의 활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죠.
2.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과목은 학교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정기적으로 열렸어요. r러시아 문화와 고려인 이야기s r역사 속 폭력성과 평화운동s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국제화 특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r러시아 문화와 고려인 이야기s는 이주민의 정체성과 문화 보존 문제를 다뤄 세계사 속 한민족의 위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했고, r역사 속 폭력성과 평화운동s은 전쟁과 인권의 관계를 알려줬죠.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역할을 고민하게 됐어요.
동아리 r사회문제탐구s r고건축 복원s 발표자료
3학년 1학기 때 들었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는 처음엔 외교 중심의 수업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경제h 역사h인문 등 여러 분야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관심 있는 문화유산과 관련된 유네스코를 주제로 법률과 사례를 탐구하며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죠. 영화 x우먼 인 골드y를 보고 문화유산 환수 법률과 전쟁사를 분석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2.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처음에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일에 관심이 있었지만, 학교의 국제화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이 단순한 역사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법률h국제관계h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이슈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우며 시야를 넓혔죠. 문화유산을 지키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고, 한국전통문화대 면접에서도 이러한 방향을 중심으로 제 진로 의지를 자신 있게 표현했습니다.2. 교과 특성화학교를 염두에 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교과 특성화학교는 교과h비교과 전반에 걸쳐 정말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요.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 찾아보고 참여해야 합니다. 특강이나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무의미해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r집단지성s을 경험하며 쑥쑥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맘다니 당선무슬림·사회주의자 뉴욕 시장 당선이요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100여 년 만에 최연소이자 최초로 무슬림 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스로를 r사회주의자s라 밝힌 조란 맘다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1%에 불과했던 무명의 정치인이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는 치솟는 물가와 심화된 빈부 격차 등 급변하는 뉴욕의 사회h정치 현실이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Key word
무슬림이슬람 교도를 의미하는 아라비아어.열공 스크랩
STEP 1 조란 맘다니는 누구인가
진보 활동에 앞장섰던 대학생
지난 4일, 뉴욕 시장 선거에서 인도계 미국인 조란 맘다니가 승리를 거두며 최초의 무슬림 뉴욕 시장이 탄생했어. 금융의 중심지 월가를 품은 뉴욕에서 r사회주의자s를 자처하는 데다 미국 시민권을 딴 지 7년 밖에 안 된 인물이 시장이 되는 걸 보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군.오늘의 주인공 맘다니는 1991년 우간다 캄팔라에 서 태어났어. 부모는 모두 하버드대 출신의 엘리트인데 엄마 미라 나이르는 영화 <몬순 웨딩>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감독이고, 아빠 마흐무드 맘다니는 컬럼비아대 인류학과 교수이자 식민주의 연구의 권위자란다. 맘다니는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불평등과 불의에 대한 예민한 인식을 교육받았다고 해. 7세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 뒤, 대학에서 아프리카학을 전공하며 사회 정의 운동에 참여했고 r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회s를 공동 설립해 진보 활동에 앞장섰대.
졸업 후에는 저소득층 유색 인종을 돕는 주택 상담사로 일했어. 퀸스의 이민자 가정이 퇴거 위기에 놓였을 때 법적으로 지원해줬어. 이후 비영리 단체 활동h 랩 아티스트h영화 제작 보조 등을 거쳐 2010년대 중반부터 정치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어. 2015년 시의회 선거 자원 봉사로 시작해 2020년에는 퀸스 서부 지역구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고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입지를 다졌단다. 올해 초 부부의 연을 맺은 인플루언서이자 시리아 계 예술가인 아내 라마 두와지도 빼놓을 수 없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젊은 유권자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감을 끌어냈거든.
맘다니의 당선 배경이번 뉴욕 시장 선거는 전례 없이 열기가 뜨거웠어. 뉴욕시 선관위에 따르면 무려 200만 명 넘게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는 1969년 존 린지 전 시장 재선 이후 56년 만의 최고 투표율이래. 게다가 사전 투표자만 73만 명이 넘어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뉴욕 선거 역사상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지. 결과는 맘다니 완승! 개표율 97.9% 기준으로 50.4%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41.6%를 득표한 전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를 가볍게 제쳤단다. 사실 맘다니는 지난 6월 민주당 경선부터 돌풍의 조짐을 보였어. 3선 경력의 정치 베테랑 쿠오모를(경선 불복 후 무소속으로 출마) 43% 대 36%로 꺾으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거든.한데 그거 아니 맘다니의 진짜 무기는 틱톡과 4/4 였다는 거. 그는 이민자 출신임을 전면에 내세웠어. t할랄 푸드 트럭 사장님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u 같은 영상으로 뉴욕의 평범한 사람, 특히 청년과 이민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지. 다수의 정치 분석가도 민주당이 본받아야 할 전략이라며 찬탄해 마지않았다고 해. 경쟁자(에릭 애덤스 현 뉴욕 시장과 쿠오모)가 부패와 성추행 의혹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덕에 맘다니의 r깨끗한 정치 신인s 이미지가 더 빛났다는 건 안 비밀!
이번 선거는 또 다른 의미로도 주목받았어. 바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규모 지방 선거였거든. 이번 투표 열기는 뉴욕 시민의 불안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많아.STEP 2 갈수록 팍팍해지는 뉴욕 시민의 삶
살인적인 주거비
이번 뉴욕 시장 선거 결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r삶의 무게가 만든 민심의 폭발s 정도가 될 거야. 요즘 뉴욕 집값은 그야말로 r미쳤다s소리가 나올 정도거든. 임대료 중간 값이 무려 월 3천400_3천600달러(약 490만_520만 원)에 달하고, 주택 공실률은 고작 1.4%로 사실상 r집 구하기 전쟁s 수준이지. 월세도 전년 대비 5.4%나 뛰었고. 저소득층의 30%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월세로 쓰고 있다는 말씀. 특히 브롱크스처럼 주민 4명 중 1명이 빈곤한 지역에서는 민주당 예비 선거 때 쿠오모를 찍던 사람까지 본선에서 는 싹 다 맘다니 쪽으로 돌아섰대. 싱크 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상위 3% 근로자는 최근 5년간 실질 임금이 34.5%나 올랐지만 중h 하위층의 임금은 제자리걸음이었어. 월가의 화려한빌딩 불빛 뒤엔 월세에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이 있었던 거야. 그러니 맘다니가 t감당할 수 있는 도시(B DJUZ XF DBO BGGPSE)u를 외쳤을 때 뉴욕 시민이 열광할 수밖에.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에서 맘다니가 쿠오모를 9% 차이로 앞선 데는 다 이런 이유가 존재하는 거지.
또 하나 중요한 점, 뉴욕은 명실공히 r이민자의 도시s 라는 거야. 뉴욕 시민의 60% 이상이 이민자이거나 이민자의 자녀이고 미국에서도 무슬림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그런 도시에서 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가 t나는 바로 여러분 중 한 사람u이라며 유세했으니. 흑인 다수 지역에서 30%,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 서는 20% 이상 격차를 벌인 데다 아시아계 유권자의 지지까지 얹어졌으니 말해 뭐해.뉴요커의 마음 파고든 공약
맘다니의 공약은 철저히 현실 중심이었어. r임대 아파트 100만 채 건립s r임대료 동결s r시내 버스 무료화s r저가 식료품점 5곳 설립s r5세 미만 아동 무상 보육s r최저 임금 인상s r대기업 및 부유층 세금 인상s 등 서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었지. 생활비 지옥에 갇힌 뉴욕 시민에게 이보다 솔깃한 약속이 어디 있겠어. 시민의 현실을 제대로 정조준한 거지. 트럼프에 게 패배한 후 2017년부터 민주당에서도 국민 생계와 경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를 실천에 옮긴 이는 맘다니가 유일했어. 맘다니의 전략은 자금 모금에서도 빛을 발했어. 뉴욕시의 공적 매칭 기금 제도를 활용해 수천 명의 소액 기부자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모았거든. 시민이 1 달러를 기부하면 시에서 8_250달러를 얹어주는 제도 덕분에 맘다니 캠프는 거대 후원자 없이도 강력한 풀뿌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어. 덕분에 젊은 유권자와 시민 자원 봉사자가 대거 참여했고 선거판은 완전히 달라졌지. 1년 전만 해도 정치적 존재감이 희미했던 맘다니의 r반란s 같은 승리를 두고 뉴욕 시민은 r뉴욕이 계속 뉴요커의 도시일 수 있느냐s는 질문에 대한 유권자의 응답이라고 입을 모았어. 맘다니는 당선 소감 연설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r아메리카 퍼스트s가 기세를 올리는 한복판에서 뉴욕을 다시 이민자와 서민, 노동자의 도시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어. 연설 말미에는 t트럼프, 보고 있는 것 안다u라며 t독재자를 가장 두렵게 만드는 방법은 그가 권력을 쌓을 수 있었던 조건을 무너뜨리는 것u이라고 덧붙였고.
STEP 3 순탄치 않을 뉴욕의 미래
초긴장한 월가와 트럼프의 맹공
화려한 승리를 거둔 듯 보이지만 맘다니가 나아갈 길에는 꽃보단 자갈이 많아 보여. 무엇보다 뉴욕 금융가는 초긴장 상태야. 월가의 큰손은 지난 6월 민주당 경선 이후 자칭 r민주 사회주의자s 맘다니의 기세를 꺾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어. 물론 이변은 없었지만. 실제로 맘다니가 당선되면서 충격에 빠진 많은 월가 투자자 사이에서는 뉴욕을 떠나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움직이려는 엑소더스 현상(대규모 이동) 이 나타났어. 플로리다 재계 지도자 협의회는 뉴욕을 떠나려는 금융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뛰고 있다지. 자본주의의 심장부에서 사회주의 실험이 시작되면서 금융계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는 거야.맘다니의 반이스라엘 성향에 대한 반발도 거세. 뉴욕 소방관 약 1만7천 명과 구급대원을 이끄는 로버트 터커 소방청장은 맘다니가 당선된 이후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임했어. 유대인인 자신이 맘다니와 함께 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문제는 민주당 내부에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세력이 확고하다는 거야. 추후 당내에서 온건파와 키를 맞추는 것도 맘다니가 풀어야 할 큰 숙제란 얘기지. 당내 갈등이 심화될 경우 맘다니의 정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테니.
무엇보다 맘다니가 앞으로 맞닥뜨릴 가장 냉정한 현실은 트럼프와의 전면전이야. 트럼프는 맘다니를 r공산주의자 미치광이s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난하고 r좌파와의 전쟁s을 선포했거든. 뉴욕시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위협도 불사했고. 반면 맘다 니는 당선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혔어. 급진적인 공약 실현될까
맘다니의 당선으로 미국 정치권의 양극화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그의 급진적인 정책이 미국 전역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보수 진영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맘다니의 짧은 정치 경력에 대한 의구심도 스멀스멀 터져 나오고 있어. 지난 4년간 퀸스 주의원으로 활동한 게 전부인데 뉴욕 시장은 공무원 30만 명과 예산 1천120억 달러(약 162조 원)를 다뤄야 하거든. 일각에서는 맘다니 정책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지만 시장이 된 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어. 부유층 증세와 임대료 동결, 무료 버스 등 급진적인 공약은 실행 과정에서 법적h행정적 장애물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거든.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시작된 사회주의 실험.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몰라. 분명한 건 이 도전이 미국 정치의 지형을 바꿀 만큼 중요한 사건이라는 거야. 앞으로 맘다니가 어떤 변화를 만 들어낼지, 그 변화가 미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트럼프의 압박, 월가 의 반발, 당내 갈등, 경험 부족 등 수많은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지. 200만 명이 넘는 뉴욕 시민의 지지를 받은 맘다니가 과연 이 험난한 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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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20 합25격 생 릴레이 인터뷰 김나영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충남 서산여고)과학·윤리·고전, 신약 개발 꿈꾼질문봇의 이유 있는 선택 중학생 때 갑자기 등교를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었다. 세계적 감염병에 일상이 흔들리던 중,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왔다. 막연히 약사를 꿈꾸며 의약품에도 관심이 많았기에 자연스레 시선을 빼앗겼다. 매일매일 새로운 백신 정보를 얻으면서 신약 자체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r세상을 바꿀 일s이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꿈은 고등학교 진학 후 까다로운 과목과 다양한 탐구 활동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나영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확신의 자연 성향, 윤리h고전 배운 이유 진로 방향이 뚜렷했기에 과목 선택 기준도 명확했다. 약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이수했고, 공동 교육과정으로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도 배웠다. t자연 성향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라 과학 Ⅱ과목을 선택할 때 멈칫했어요. 절대평가이지만 위계상 3학년 때 공부해야 하고, 학교 교육과정상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3학년 1학기에 함께 이수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내신이 부담스러워 <화학Ⅱ>는 포기할까 생각했을 때 선생님께서 약을 공부할 거라면 배워두라고 하셨어요. 대학에 와보니 r일반화학s이 <화학Ⅱ>와 꽤 겹치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잘 배워둔 덕분에 1학기 성적을 잘 받았어요.u
인문 성향 학생의 선호도가 높고 상대평가를 하는 <생활과 윤리>를 고2 때 선택한 것도 눈에 띈다. 윤리 의식을 제대로 갖추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t신약 개발은 동물 실험과 임상시험이 필수예요. <생활과 윤리>에서 인공임신중절, 안락사, 유전자 치료, 동물 실험 등 생명과학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윤리적 쟁점에 접근하며 연구자의 태도와 연구 윤리를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죠. 그런 경험 때문에 3 학년 2학기에 <고전읽기> <사회문제탐구>를 이수했어요. 대입과 무관하게 시야를 넓히고 싶었고, 신약 연구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어요.u 반복된 실험 실패, 질문의 힘 알려줘 나영씨는 고교에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했다. 카페인 추출, 당뇨의 기전, 인체의 작용 등 해당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질병 혹은 인체 작동 기능의 원리를 파악해보고, 유전자 조작이나 표적항암제 등 질병 치료의 원리를 사례와 접목해 탐구했다. 그중
<생명과학Ⅰ>에서 진행한 그람염색 실험은 자신을 가장 성장시킨 활동이었다. 그람 음성균을 찾아내기 위해 2개월 동안 같은 실험을 7번이나 반복했다. t어느 순간부터 문제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자답했어요. 혹시 제가 흘려보낸 교과 개념이 문제의 원인일까 봐 교과서는 물론 온갖 자료들을 다시 보면서 제 실험과의 차이를 찾아내려고도 했어요. 염색 시간이나 배양 조건을 조정하며 다양하게 시도 한 끝에 세균류를 에탄올로 탈색할 때 시간을 짧게 두면서 실험이 어그러졌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간단한 실험이지만, 교과서 내용을 직접 확인해 기뻤죠. 실험과 실패에 익숙해져야 하는 신약 연구가 제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요. 무엇보다 실험은 결과가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이라는 점,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고요. 이후로 교과와 무관하게 배운 걸 돌아보고 질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약간 피곤해졌지만 (웃음), 해결할 때의 성취감이 더 컸죠.u r후성유전학s에 꽂히다 끊임없는 질문은 탐구 활동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학년과 교과를 넘나들며 r후성유전학s을 파고들었다. 시작은 두 권의 책이었다. 고2 <독서> 에서 <슈퍼 유전자>와 <이기적 유전자>를 비교해 읽으면서 환경 요인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될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 개념에 흥미가 생겼다. 학기말 교과융합수업에선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를 읽고 직접 초파리를 구입, 침샘 염색체를 관찰했다.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며, 후성유전학적 접근이 인위적인 %/ 변형h조작보다 부작용이 적고 윤리적 논란에선 자유로워 신약 개발에 유용하겠다 싶었다. 고3 <생명과학Ⅱ> 시간에 진행된 페임랩에선 r진핵
생물의 유전자 발현 조절s을 주제로 자료를 정리하다 r동물의 후성유전에만 치우친 것 아닐까s r환경 요인에 더 민감한 식물은 후성유전적 조절이 달리 나타나지 않을까s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로 활동 시간에 r식물에서의 후성유전학적 유전자 발현 조절 사례s를 찾아 비교했다.
t처음엔 막막해서 인터넷에서 탐구 주제를 찾아 따라 했는데, 어느 순간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울수록 궁금한 것이 많아지기도 했고요. 특히 실험을 하면서 실패한 이유를 찾거나, 해석을 하며 개념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의문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탐구를 한번 하면 서너 개의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관련 수업이나 창체의 탐구 주제가 됐어요. 탐구는 대입에 도움이 되지만 그에 앞서 나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것이잖아 요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나만의 탐구를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을 거예요.u면접형 종합전형 집중 지원 수시 원서는 면접이 있는 전형 위주로 구성했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진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 숙명여대 시스템생명과학과,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학과, 인천대 분자의생명전공 등에 지원했고, 가장 희망했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t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을 보니 신약 개발에 특화돼 있었어요. 입학하면 1기생으로 학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합격하고 싶어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어요. 학교 면접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고, 친구들과도 수시로 질문을 주고받았죠. 처음엔 답변을 통으로 암기했다가 r신약 개발s r후성유전학s r끊임없는 물음표s 등 키워드 중심으로 논리를 정리하고, 경험이나 감상을
첨가하는 식으로 답변을 구성했어요. 덕분에 면접장에서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면접관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주고받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요.u 고교 3년간 꿈꿨던 공부를 하는 지금은 마냥 즐겁다.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전공 수업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에 산업 시찰을 다녀와 신약 개발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 생명공학을 복수전공하며 생명 시스템의 응용까지 습득해 신약 개발 연구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t후배들은 내신이나 수능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고 일단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좋겠어요. 이때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랍니다. 교과서에 나온 실험을 스스로 검증해보거나 참고 문헌을 찾아보면서 궁금한 점을 스스로 해결해보세요. 시야 가 확장되고, 지식이 쌓이면서 성적 이상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을 거예요.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니 현재에 충실하길 바랍니다.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약학과 관련 깊은 과목이라고 생각해 이수했다. 실제 대학에서도 전공 기초 수업과 관련성이 높았다. <지구과학ⅠhⅡ>도 흥미로웠지만, <물리학ⅠhⅡ>에 도전했다면 생명과학 응용에 도움이 되고, 대입에서도 지원 폭을 넓힐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다. ▒ <확률과 통계> <미적분> 의약학 분야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확률과 통계>를 통해 데이터 해석과 통계 분석의 기초를 익힐 수 있었다. <미적분>은 반응속도 계산 등 실험 과정에서 많이 응용돼 유용했다. ▒ <생활과 윤리> <사회문제탐구> <고전읽기> 윤리 의식을 갖추고 싶어 <생활과 윤리>를 이수했다. <고전읽기>에 서 인간의 내면을 다층적으로 그린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와 텍스트를 보는 눈이 깊어졌다. 사회 과목은 다양한 사회h문화적 관점을 배우면서 보다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수학> 과학 수업에서 공유 결합 물질 중 탄소만 고체h액체 상태에서도 전기 전도성이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탄소로만 이루어진 흑연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관찰해 강도를 중심으로 정육각형의 특징을 도출 <통합과학> 감자를 이용한 과산화 수소의 분해 반응 실험으로 효소와 활성화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콩즙으로 효소를 분해하는 실험 탐구를 진행 2학년<수학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를 학습하고 바이러스의 확산과 지수함수 그래프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수행 <확률과 통계> 조건부 확률을 이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닌 탈모의 특징을 분석 <미적분> 미카엘리스-멘텐 반응 속도론을 바탕으로 효소의 초기 반응 속도 그래프를 수식으로 나타냄 <화학Ⅰ> 음료 속 카페인 함량 분석 탐구 실험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 3학년<기하> 벡터의 내적을 배우며 실생활 예인 코사인유사도 개념과 <생명과학Ⅱ>에서 배운 아미노산 개념을 연결해 코돈과 아미노산의 상관관계를 탐구 <화학Ⅱ> 르샤틀리에 원리를 학습한 후 생명공학 분야에서 르샤틀리에 원리가 적용되는 예인 약물 전달 시스템을 탐구 <사회문제탐구> 비수도권 지역 주민의 소외된 의료 서비스에 문제를 의식을 갖고 해결 방안을 제시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고3 진로 활동 시간에
진행한 r*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활동s 보고서 중 일부. 고2 학술제에서r사카린 합성 실험s을 하고 있는 모습.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2학년) 미생물이 인간의 고유성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강연을 시청한 후, 미생물의 상호 작용과 진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r위노그라드스키 칼럼s 실험을 함▒ 동아리 활동(3학년) <생명과학Ⅱ>에서 배운 효소의 활성에 호기심이 생겨 Q)에 따른 카탈레이스 효소 활성 변화 실험을 진행
▒ 진로 활동(2, 3학년) 2학년 학술제에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단 음식 과섭취와 관련해 r당뇨와 제로칼로리 음료 속의 인공감미료s라는 주제로 모둠 탐구를 진행. 3학년 땐 <신약개발전쟁>을 읽고 MQIB'PME와 6$4' $IJNFSB 를 활용해 r*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활동s을 진행ISSUE INTERVIEW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최재영 교수
의대를 정답처럼 여기는 사회진로 탐색 핵심은 안전 아닌 몰입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은 대입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았다.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이공계와 인문계 전반에 파장이 일었고 r의대 입시s는 단순한 대입을 넘어 사회 전체의 이슈가 됐다. 의대생들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논쟁은 뜨겁다. 의대는 어떤 의사를 길러내야 하는가, 인공지능 시대에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j. 지금 우리 사회가 함께 묻고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최재영 학장을 만나 고민과 해답을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이의종2. 의사가 된 계기는 저는 의사 집안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자랐어요. 처음엔 의대에 진학하겠다 는 생각조차 없었죠. 당시엔 의대보다 공대가 인기가 많았기에 건축학과나 산업공학과에 원서를 쓰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서도 수학을 잘하니 공대를 권했죠.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저 자신에게 물었어요. r정말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야 일까 s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남에게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싶었기에 결국 의과대학에 원서를 넣었죠. 저는 지금도 제가 치료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r고맙다s는 말을 듣는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돌이켜보면 제 안의 적성을 정확히 찾아낸 결정이었어요. 2.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난청 분야를 전공한 이유는 레지던트 시절, 친인척이 선천성 난청으로 태어났어요. 아이를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수술 이후 조금씩 청력을 되찾는 아이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이 분야의 의학적 의미와 보람을 직접 느꼈죠.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눈에 띄게 바꿔주는 분야라 학문적으로도 매력이 컸습니다. 학장을 맡고 있는 지금도 외래 진료를 이어가고 있어요. 제 환자들은 한 번의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보다 10년, 20년씩 꾸준히 경과를 봐야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오랜 시간을 함께한 환자들은 의사라는 저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2. 의대에 합격해도 6년간의 학업 과정이 매우 치열하다던데 전국 최상위권이었더라도 대학에서 120명 중 100등이라는 등수를 받으면 스스로를 r하위권 학생s으로 인식하게 되더군요. 비교와 서열 중심의 경쟁은 학생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결국 학습 의욕과 성취까지도 낮추는 부작용을 낳아요. 연세대는 2013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중 처음으로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했어요. 절대평가를 시행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일정 기준을 넘으면 모두 r패스s로 인정받기에 자신과의 경쟁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동기들과 협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시험 준비에만 매몰되지 않고 연구나 사회 문제 탐구, 공동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죠. 처음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의사 국가고시 결과를 보면 오히려 평균 점수가 높아졌어요.
2. 최근 더욱 심해진 r의대 쏠림 현상s을 어떻게 생각하나 우수한 학생들이 공학 인문 사회 분야로 가지 않고 의대로만 몰리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국가적으로 인재 자원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개인적으로도 자신의최재영 학장은
1986년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과에 입학해 1992년 의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2003년 의학 석사, 2005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청각 및 이과 분야, 특히 난청h인공와우h골전도이식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2024년 8월 제34대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해 미래 의학 인재 양성과 융있합다 연.구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끌고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죠. 실제로 의대에 입학한 뒤 중간에 그만두거나, 졸업해도 적성과 맞지 않아 진료 현장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의대 쏠림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는 너무 이른 시기부터 의대 진학이 r정답s 처럼 주입된다는 겁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본인이 선택한 진로라기보다 부모나 사회의 기대에 맞춘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부모님들께 의대에 간다고 모두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로는 r안전한 길s보다 r내가 몰입할 수 있는 길s을 찾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2. 작년에 대입의 큰 틀을 흔들었던 의대 증원에 대한 의견을 들려준다면 의대 증원 문제는 사회적 계획과 방향의 부재에서 비롯된 혼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증원 전, 우리 사회에 의사가 얼마나, 어떤 분야에서 필요한지에 대한 명확한 인력 수급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수험생들은 맹목적으로 의대를 선호했죠.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r기회가 왔을 때 일단 의대에 가겠다s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그 결과 큰 틀의 논의나 준비 없이 증원이 추진되면서 교육계 전반에 불안과 혼란이 커졌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논의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단순한 인원 확대만으로는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중요한 것은 구조적 여건과 제도적 지원입니다. 필수 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정당한 보상과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정원을 늘려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진 않아 요. 먼저 방향과 구조를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의료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올해 6월 카이스트 의과대학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 협약의 핵심은 의학과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의사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나 글로벌 제약사 $&0가 많아요. 그 배경에는 의사 과학자(QIZTJDJBO TDJFOUJTU)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죠. 의대에서 임상 지식을 갖추고 생명과학h공학h물리학 등 기초과학을 융합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의료 기술의 혁신을 이 끄는 사람들입니다.우리나라는 이런 의사 과학자 비율이 아직 전체 의대 졸업생의 1%도 되지 않아요. 연세대 의대는 10여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의사 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부터 실험실 연구를 경험하고, 의대를 졸업한 뒤에는 의학 외에도 공학h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죠. 그 결과 현재는 졸업생의 약 10%가 의사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어요. 이번 카이스트와의 업무 협약은 그 노력을 한 단계 확장한 결과 예요. 이를 통해 의대 졸업생들이 임상의사뿐 아니라 신약 개발h의료 *h바이오 엔지니어링 등 미래 융합 의학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2. * 시대, 의사의 역할과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진단과 치료 영역이 이미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엑스레이나 .3* 판독은 *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고, 로봇 수술처럼 기계가 인간의 손을 대신하는 경우도 계속 늘어나고 있죠. 앞으로는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r판단s과 r결정s의 영역이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의학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가치, 사회적 맥락 위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행위입니다.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의 나이, 직업, 경제적 여건, 삶의 목표에 따라 치료 방향은 전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선천성 난청을 겪는 아이에게는 비용이 들더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고령 환자에게 동일한
처치를 적용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의사의 깊은 판단과 윤리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환자의 삶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결정하는 역할은 *가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미래의 의사는 의학 지식과 기술력뿐 아니라 인문학적 통찰과 윤리적 판단력을 갖춰야 합니다. 실제로 연세대 의대를 비롯한 여러 의과대학에서는 r의학철학s r의료윤리s r사회 속의 의사 역할s 같은 교과를 강화하고 있고, *와 데이터 기반 의학 교육도 병행해 미래 사회를 맞이하고 있어요.
2.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사는 하루에도 수십 명의 낯선 환자와 마주합니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누구나 그 일을 잘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꼭 한 번 병원 체험 활동이나 의료 현장을 경험해보라고 권합니다. 그 속에서 r사람을 돌보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지s r이 일이 나의 성향과 맞는지s 생각해봐야 합니다.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해보길 바라요. r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s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비단 의대뿐 아니라 모든 진로 선택의 출발점입니다.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의대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인류의 건강과 과학 발전에 기여한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하길 기대합니다.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윤리
쌤교과과 연함계께! 적합書윤리 ②능력주의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윤리 교과 자문 교사단
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오청락 교사(서울 영동일고등학교) 최정윤 교사(서울외국어고등학교)
ONE
<공정하다는 착각> ★★★☆
지은이 마이클 샌델펴낸곳 와이즈베리※★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t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얼마나 공정한가요 노력한 만큼 의 성과를 얻는 사회는 정말 공정한 것일까요 마이클 샌델은 r누구나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자수성가할 수 있다s라는 말의 뒷면을 지적합니다. 하버드대h스탠퍼드대 학생 중 3분의 2는 소득 상위 5분위 가정 출신이며, 아이비리그 학생 중 하위 5분위 출신자는 4%도 되지 않습니다. 샌델은 능력주의의 이면에 숨은 학벌주의, 그 학벌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주의, 학력을 개인 탓으로 돌리는 업적주의를 지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능력주의의 맨 얼굴을 직시하면서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봅시다.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책에서 언급한 자유주의 철학 분파의 주요 주장을 찾아보기 내 주변에서 경험한 능력주의 사례를 찾아 의견을 제시하거나 r같은 일을 해도 학벌에 따라 급여가 다른 것이 정당한가 s 등 능력주의와 관련 주제를 찾아 찬반 토론해보기 샌해 법델을의 찾r공아동보선기s 개념을 접목,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볼 만한 능력주의의ONE PICK! 함께 읽기
공정함은 곧 정의일까 능력주의 신화 돌아보기
공정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 중 하나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보상을 분배함으로써 공정함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교육, 그중에서도 입시 관련 정책이나 뉴스에 r공정s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마이클 샌델은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이 공정함을 실현하는 r능력주의s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책은 대학 입시와 학벌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시작부터 입시 비리가 왜 반복되는지 묻는다. 이어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계층 이동이 아닌 특권을 유지하는 수단(인재 선별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 근거로 미국의 수능인 45 점수가 소득에 비례하며, 저소득층의 명문대 진학 비율은 제자리걸음 중임을 통계로 보여준다. r학력은 개인이 노력해 얻은 정당한 결과s로 보는 능력주의에 의해 학력주의가 힘을 얻었고, 부모 세대는 자신의 학력을 자녀에게 세습하며 기득권을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r입시 비리s가 발생하는 한편, 학력을 갖추지 못한 자에 대한 멸시를 정당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꼬집는다. 이는 학벌주의를 심화하고, 나아가 직업이나 거주지 등의 서열화로 이어진다.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사회의 양극화는 r어쩔 수 없음s을 넘어 r당연한s 것으로 치부된다. 샌델은 이를 사회적 연대가 파괴되는 지점이라고 지목한다. 이어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존 롤스 등 현대 자유주의 철학을 다채롭게 훑어보며 능력에 따른 보상이 정의롭다는 믿음의 불완전함을 설명한다.
현대 사회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를 다양한 사례와 통계, 철학과 연결해 흥미롭게 풀어나가기에 청소년들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어렵다면 목차에서 눈길이 가는 주제나 질문부터 읽어보거나 한국 사회의 능력주의를 다룬 다른 책과 함께한다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샌델의 강연이나 책을 해설한 유튜브 영상을 같이 봐도 좋다. 윤리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평등과 불평등, 분배 등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해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인문 계열, 사회과학 계열, 공학 계열, 의약학 계열
글로벌리더학부
t소설에서 학술서까지 , 활동독 서깊이 활 동더했으로죠 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뉴스를 즐겨 보며 사회 문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고민하다 정치와 윤리에 흥미를 갖게 됐고, 법이나 정책 관련 전공이 이 둘의 교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지원한 이유이기도 하죠. 입학해보니 법학h정책학의 비중이 크지만 $-(DSPTT MJTUJOH) 제도가 인상적입니다. 경영, 사회, 경제, 정치외교 등 다른 학과 수업도 전공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라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진학해도 좋겠다 싶었죠. 전공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지 않아 수업 부담이 적은 편이라는 점도 후배들이 알아두면 좋겠어요. 자신의 성향이나 흥미에 맞는 학과의 교육과정을 미리 알아보고 진학한다면 대학 생활을 더 알차게 할 수 있을 겁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어릴 때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고, 고교에서의 독서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교 3년 동안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어요. 고1 때부터 r문학작품토론반s에 참여해 문학적인 견해를 넓히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렀죠. 국어 문학 문제 풀이에도 도움을 받았고 요. 또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읽은 후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학술연구 논문도 쓰는 융합학술연구 동아리에도 참여했어요. 소설을 넘어 수학, 물리, 지구과학 등 다른 분야의 책을 접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지식도 확장됐어요. 고2 땐 기장으로 선출돼 친구들의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돕기도 했고요. 책과 친하지 않다면 책을 고르기조차 어려울 거예요. 희망 대학 또는 교과 선생님의 추천 도서를 참고하는 건 물론 상담할 때 선생님 책상 위에 놓인 책, 도서관에서 대출 빈도가 높은 책을 눈여겨보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흥미 있는 교과 관련 주제라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고요. 탐구 활동 아이디어를 얻거나 배경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지문에 대처하는 역량도 기를 수 있는 독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바랄게요.
노영지
성균관대 (글인로천벌하리늘더고학) 부 1학년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추천 도서
<정의란 무엇인가> 지은이 마이클 샌델 펴낸곳 와이즈베리
사람들이 정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책입니다. 저는 지은이의 테드 강연을 먼저 보고 책을 읽었어요. 윤리학에서 배우는 공리주의나 자유주의, 공동체주의와 관련된 여러 논쟁과 설명을 제시해 철학과 윤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을 것이기에 추천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고민해볼 만한 쉽고 간단한 주제나 갈등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아직 윤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처음 읽는 윤리학 책으로 도전하기 좋을 거예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펴지낸은곳이 갈 장라 파지고글러스
고등학생 때 정치학 윤리학에 모두 관심이 커 진로를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두 분야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해 읽은 책입니다. 지은이는 전 세계 사람이 모두 먹고살 식량이 충분한데 한편에 선 음식을 버리고, 한편에선 굶어죽는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인식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하죠.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며 본 모순적이고 불합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어 국제 정치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윤리적 태도와 인식 변화로도 전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 게도 추천합니다.
EDU CHAT#에듀챗 ] # 토크
가을 따라 빵 따라 일상톡톡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r밥심s보다 r빵심s으로 하루를 여는 모녀에게, 가을은 눈과 마음이 함께 즐거워지는 힐링의 시간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고소한 빵 냄새가 골목마다 스며드는 계절. 향기로운 가을 속으로, 달콤한 r빵지순례s를 떠나볼까요 글h사진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r빵의 성지s 성심당 r빵지순례s의 첫 코스는 시루 케이크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입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국 빵집 매출 1위에 빛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직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어서 인지, 매장 앞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저희 모녀도 r오픈런s 행렬에 합류해 달콤한 기다림을 즐겼답니다.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한 매장 안, 직원들은 쉼 없이 갓 구운 빵을 나르느라 분주하고, 사람들은 마치 파도처럼 둥둥 떠밀려 다녔어요.
긴 기다림 끝에 득템 성공! 궁금했던 메뉴들을 하나하나 맛보니 하루의 수고가 한순간에 사르르 녹더라고 요. 계산대에서 느낀 감동도 잊을 수 없어요. 동네 빵집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r이 가격 실화 s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시루 케이크와 속이 꽉 찬 성심당표 샌드위치까지, 함께 맛보면 행복이 두 배! ,59 타고 내려간 보람이 있었어요.r동화 같은 빵마을s 뚜쥬르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충남 천안에는 r뚜쥬르s가 있습니다. 뚜쥬르 빵돌가마마을은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처럼 꾸며진
대형 베이커리인데요. 빵 전문점 외에도 장작가마와 팥 끓이는 공간, 제분소까지 볼거리가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돌가마만주는 은은한 팥앙금과 돌가마에서 구워낸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빵의 풍미가 살아 있는 돌가마브레드와 버터 향이 풍성하게 퍼지는 거북이빵도 놓치지 마세요.
.;세대 입맛 저격한 전통 간식 가을 햇살에 물든 서촌 은행나무 길을 걷다 보면,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진 ,-디저트 맛집을 만나게 됩니다. 임금님도 즐기던 전통 간식 r개성주악s은 요즘 탕후루를 잇는 .;세대 인기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에 다양한 토핑까지! 정성이 가득 담긴 전통 디저트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아요.
가루쌀 빵지순례 빵지순례, 멀리 떠날 필요 없어요. 전국 100여 개 빵집에서 r가루쌀s로 만든 특별한 빵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밀가루 대신 가루쌀로 구워낸 빵은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한 게 특징인데요.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편한 것도 큰 장점이에요. 전국 가루쌀빵 지도를 참고해 가까운 빵집에서 색다른 쌀빵의 매력을 즐겨보세요. 스티커가 붙은 빵을 고르면 11월 말까지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답니다. 건강도 챙기고 지갑도 미소 짓는, 일석이조의 빵지순례, 함께 떠나보아요.
겉바속촉의 정석, 스콘의 매력 갓 구운 스콘을 한입 베어 물면,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행복이 몽글몽글 피어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은 부드러운 밀크티와 함께라면 그 매력이 배가되죠.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발라 스콘 샌드로 즐기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이 바쁘더라도 가끔은 맛과 분위기, 감성까지 모두 챙긴 오감 만족 티타임을 즐겨보아요.
고
대학입과 h심학화습 편 News in News 입시 & 학습예수상능 외최 저변 화변 경큰 2대0학27 증수가시, 왜 4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행타정버학스과@ 삶공의공 질가 치높 이실는현 하학고문48 선배들의 전형논별술 합전격형기 ⑳@ 행한 운곳 아만닌 지 최원선해의 합 결격과 52 수능 후 깜깜이 기간엔 r초간편 합격!s55 교@수 강h교원사대가 농 본업 자r'원5경, 학제학교과로 가김다영준 4. 0교s 수①식t'량5 h안관보세h로첨단 본 산 우업리 인 농식업 계의기 현 되재길u56
EDUCATION#대입 ] #수시 예상외 변화 큰 2027 수시 수능 최저 변경 대학 증가, 왜?
현재 고2는 선택형 수능을 치르는 마지막 세대다. 새로운 수능 체제가 예고된 만큼 대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2027 대입은 예상외로 변화가 크다. 특히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바꾼 대학이 여럿이다. 이 변화의 파장을 짚어보며 고2를 위한 수능 대비법을 알아봤다.취재 정은경 리포터 DZCFS282!OBFJM.DPN 도움이말효 김종윤 교현사 책(서임울입 서학문사여정자관고(중등앙학대교학)h교최)h훈이원치 입우학 입사시정평관가(홍소익장대(비학상교교)육)수시 합격선 바꾸는 최저 기준 최저 기준의 변화는 수시 입시 결과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해 다른 변수가 적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파급력이 크다. 대표적으로 한양대는 2025 학년 대입부터 교과전형에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최저 기준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이전 해에 비해 경쟁률이 2_3배 상승하고 최종 등록자 내신 평균의 폭이 넓어졌다(표 1). 최저 기준 도입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쉬워지면서, 지원자 수가 늘고 경쟁률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표 1@ 2023_2025 한양대 학생부교과(추천형) 경쟁률과 최종 등록자 내신 평균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내신 성적이 다소 낮거나 학생부가 좀 미흡한 지원자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할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지원해볼 여지가 생긴다. 그 결과 2025학년 한양대 교과전형은 모집 단위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최저 기준이 없었을 때보다 합격선이 낮아 졌다. 융합전자공학부의 경우 경쟁률이 2024학년 4.6:1에서 2025학년 15.9:1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등록자 내신 평균은 1.23에서 1.46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에 따라 합격선이 확연히 달라진다. 한양대 사례에서 보듯 2027 대입 최저 기준의 변화는 영향력이 클 것u이라고 설명했다.
$4& 1최최근저 서기울준 주신요설 대 성학균은관 학대생 중부종앙합대전 형에도 최저 기준을 도입하는 추세다. 2027학년 성균관대는 r융합인재s, 중앙대는 r성장형인재s라는 명칭으로 최저 기준이 있는 종합전형을 신설했다(표 2, 3). 두 대학은 2026학년까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을 제외한 수시 모집 전형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기에, 2027학년 일부 종합전형의 최저 기준 반영은 큰 변화다.
성균관대와 중앙대가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균관대 입학처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서류형 종합전형인 융합형과 탐구형의 차이를 묻는 지원자들이 많았다 고 한다. 심지어 융합형은 일반고, 탐구형은 특목h자사고 학생에게 적합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었다. 성균관대는 두 전형 간 특징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지원자가 수능과 내신 성적의 우위에 따라 알맞은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2027학년 최저 기준이 있는 융합인재를 신설했다. 반면 중앙대 김윤현 책임입학사정관은 t중앙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간의 내신 성적 차이가 크지 않고 중첩되는 경향까지 보였다. 두 전형에 지원하는 서울h경기권 일반고 학생의 내신 성적대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 웬만한 내신 성적으로는 교과h종합전형 지원을 포기하고 논술전형이나 정시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랜 고민 끝에 내신은 조금 부족하나 수능에는 강점이 있는 학생들도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저 기준이 있는 성장형인재를 신설했다u라고 이유를 밝혔다.
성균관대는 2027학년에 최저 기준이 있는 r융합인재s를 신설했다. 중앙대 역시 2027학년에 최저 기준이 있는 r성장형인재s를 신설해 내신 성적은 좀 약하지만,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표 2@ 2026_2027 성균관대 수시 주요 사항
표 3@ 2026_2027 중앙대 수시 주요 사항
신설된 최저 기준의 수준은 기존 전형을 바탕으로 가늠할 수 있다. 성균관대 융합인재의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6(탐구 영역 2과 목 평균) 이내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인 성균관대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보다 높다. 이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는 t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양쪽의 최저 기준 충족률을 비교해 본 결과, 교과전형의 최저 충족률이 60_70%로 높은 편이었다. 융
합인재는 그보다 한 단계 높여 기존의 논술전형 기준을 따라간 것u이 라고 설명했다. 중앙대 성장형인재의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탐구 영역 최상위 1과목 반영, 의h약학부 제외)로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과 같다.
한편 동덕여대는 2026학년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탐구 영역 상위 1과목)에서 2027학년 2개 영역 등급 합 6(약학과 제외, 전체 모집 단위 적용) 이내로 강화했다. 이에 대해 동덕여대 입학처 관계자는 t2025학년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각각 평균 70%를 훌쩍 넘었다. 2027학년엔 학업 역량이 높은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최저 기준을 보수적으로 올린 것u이라고 전했다. $4& 2최저 기준 완화 홍익대 숭실대 일부 대학은 2027학년에 최저 기준을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는 추세이다. 홍익대는 2026학년에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 지정 과목을 폐지해 실질적인 최저 기준 완화 효과를 낸 바 있다. 지정 과목이 없어지면 수능 수학 영역에서 난도가 높은 <미적분> 대신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도 자연 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는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수가 많아 최저 기준 충족이 용이하다.홍익대는 2027학년에 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려 최저 기준은 자격 기준으로 삼고, 학생부 평가로 변별력을 확대하고자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표 4@ 2026_2027 홍익대 최저 기준 비교
표 5@ 2026_2027 숭실대 교과우수자h논술우수자 최저 기준 비교
표 6@ 2026_2027 숙명여대 교과전형 최저 기준 비교
2027학년에는 이에 더해 등급 합 기준도 완화했다. 2026학년 3개 영역 등급 합 8(탐구 영역 최상위 1과목 반영) 이내였던 최저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5(탐구 영역 최상위 1과목 반영) 이내로 대폭 완화했다(표 4). 해당 최저 기준은 교과, 종합, 논술전형의 특정 모집 단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익대 최훈원 입학사정관은 t홍익대는 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려 최저 기준은 자격 기준으로 삼고, 학생부 평가로 변별력을 확대하고자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u라고 밝혔다.
숭실대는 2027학년 논술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2026학년 2 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2027학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완만 한 변화를 줬다. 2027학년 교과전형에서는 자연 계열과 자유전공학부(자연)의 수학h탐구 영역 지정 과목을 없애고 과목 선택 폭을 넓혀 최저 기준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표 5).최저 기준을 아예 폐지한 대학도 존재한다. 숙명여대는 2027학년 교과 전형에서 약학부를 제외한 모집 단위의 최저 기준을 없앴다(표 6). 이 입시평가소장은 t경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숙명여대와 함께 지원하는 대학을 고려하면 숙명여대의 최저 기준 없는 교과전형은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내신 성적은 좋은 편이나 수능 준비가 미비한 학생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합격선은 상승할 수 있다u라고 전망했다.
앞서 새로운 종합전형에 최저 기준을 도입한 중앙대는 논술에서는 최저 기준이 없는 r논술(창의형)s을 신설했다(표 3). 이때 지원 자격을 재학생으로 제한해, /수생의 지원h합격률이 높은 기존의 논술전형과 차이를 뒀다. /수생과의 경쟁과 수능에 대한 부담 없이 논술 시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2027학년 숙명여대의 최저 기준 없는 교과전형은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내신 성적은 좋은 편이나 수능 준비가 미비한 학생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More tip
최저 기준 대비는 고2 때부터! 수시전형을 준비하며 내신에만 집중하고,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고2 학생들은 3학년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수능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엔 수시 모집 전형에 최저 기준을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이 늘었다. 수능 경쟁력이 높을수록 교과, 종합, 논술전형 등 수시 전반에서 선택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고2 내신을 챙기면서 현명하게 수능에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고2 때부터 수능 과목을 단원별로 완벽하게 숙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2학년 때 배운 과목이 제대로 학습돼 있지 않으면 3학년 때 다시 공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수능 성적을 올리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고2 때 배우는 탐구 과목의 주요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트에 정리해두면 3학년 때 빠르게 복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u라고 조언한다.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행정학과공공 가치 실현하고 삶의 질 높이는 학문
해외에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의 행정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편리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행정학은 단순히 공무원을 양성하는 학문이 아니다. 정부와 공공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학문으로, 삶의 질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전하는 행정학과를 소개한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자말료 하각현 대상학 교 학수과(국 홈민페대이학지교h 대행입정 학정과보h 포행털정 대어학디원가장)
행정학은 국가나 공공 조직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모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부의 바람직한 역할을 고민하고 나아가 국가가 국민을 위해 교육, 국방, 치안, 보건, 복지 등 수많은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인사, 조직, 재무를 배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행정 효율성이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
로 발전했지만 동시에 다양한 사회 문제도 낳았다. 행정학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다른 사회과학 분야와 차별화된다. 행정학이 환경오염, 경제 불평등, 저출생 등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관여하며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주민자치가 활성화되면서 주민의 행정 역량이 지역 사회를 더 좋은 복지와 인프라를 가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돕기도 한다.
국민대 행정학과 하현상 교수는 t요즘은 민간단체, 기업이 공공기관의 행정을 대행하는 경우도 있다. 행정의 의미가 중앙 정부에서 주민 자치로 확대됐고 마을 공동체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과 주민 단체가 역할을 분담한다u라고 설명했다. 공익 위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중요
행정학과에서는 1학년 때 r사회과학 방법론s을 통해 사회과학 현상을 이해하고 규칙을 탐구한다. 국가와 공공 영역에서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배운다. 2학년 때는 r정치경제학s r정책 형성론s r인사행정이론s r자원배분론s 등 다양한 전공 선택 과목을 공부하며, 정책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방법의 이해한다. 행정학과에서 r기초통계s는 필수다. 행정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집행하며 타당성 있게 평가하려면 필요한 정보를 계량적으로 수집하는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3_4학년 때는 r행정학의 이해와 응용s r정책학의 이해와 응용s을 배우며 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행정 전문가로 성장한다. 학생의 수월한 학업과 실무 역량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한 대학도 있다. 하 교수는 t대부분의 행정학과에서는 1학년 때 행정학 개론과 정책학 개론을 배우지만 국민대에서는 4학년 때 배운다. 실무에 앞서 총정리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u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공공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인접 학문과의 접목이 필요하다. 하 교수는 t이런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암호수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교육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수업을 들으라고 권한다u라고 말했다. 이어
서 t국민대는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교과목을 개편했다. 팀팀$MBTT, 캡스톤 디자인, )05 5&. $MBTT, 5&.-1#-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u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행정학은 한계가 있다. 정부 주도의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공공 분야의 데이터를 정책적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해석하는 일도 중요해졌다. 행정학과가 * 과목, 복지 및 보건 과목 등을 새롭게 개설하는 이유다. 국민대 역시 최근 r미래 정부: 공공 데이터 분석s과 r*, 빅데이터와 정부 혁신s 등의 교과목을 개설했다. 한편 행정학 전공을 희망한다면 행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정치와 법>을 수강하길 권한다. 공공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다면 <확률과 통계>를, 문화 진흥에 관심이 있다면 <사회h문화>
를 공부하면 좋다. 행정학과는 국민을 위한 공공 가치를 창출하기에 조직의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찾는다. 관심 있는 기관을 방문해 정책 담당자가 공공 서비스를 어떻게 기획하고 관리하는지 관찰해 봐도 좋다. 하 교수는 t공공성을 띠는 학문의 특성상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간접 경험과 지식을 쌓아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문제가 생겨도 대안을 찾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u라고 말했다. 졸업 후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행정학 공무원 시험을 거쳐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것은 물론 한국가스안전공사,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으로도 진출한다. 대학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기획팀이나 인사팀에 취업하기도 한다.
t행정학도는 사회 고치는 의사u
원치현
국민대 행정학과 4학년2. 행정학을 선택한 계기는
평소 사소한 일에도 흥미를 갖고 질문을 던지던 습관이 사회 구조와 원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발전했어요. 행정학에서 매력적으로 느낀 부분은 r정부의 역할s이었어요. 사회 시스템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정부를 깊이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해 진학을 결심했죠.
2. 행정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인간과 시스템에 호기심이 많았어요. 정부의 역할은 사회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해봤어요. 예를 들면 쓰레기 분리 배출 문제로 동네의 미관을 해치는 일이 생겼을 때 개선책을 고민해보는 식이었죠.
2. 인상 깊었던 대학 활동은
행정학은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공기업, 사기업의 공공 부서, 학술 연구 분야까지 아울러요. 국민대 행정학과에서는 행정학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r취업학회s를 운영해요. 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현직에 종사하는 선배를 초청해 특강도 진행합니다. 실질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2. 행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듯이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찾아가는 기관이 바로 정부입니다. 행정학은 정부가 국민 편익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학문이죠. 의학이 사람을 고치는 학문이라면, 행정학은 사회를 고치는 학문이에요. 평소 정책을 깊이 고민해봤거나 정책 전문가를 꿈꾼다면 적합할 거예요.
t마을 공동체 프로젝트로 실무 역량 길렀어요u
추수민철국도민 공대 공행기정관학 근과무 졸 업중
2.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국내 철도기관에서 공공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행정 이론과 현장 중심 수업은 입사 후 실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행정학 전공 수업은 조직 내외부 사람과의 의사소통과 협업 역량을 중요하게 다루거든요.
2. 행정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신입생 때는 행정학에 큰 기대가 없었지만 여러 과목을 수강하며 정책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데 흥미를 느꼈습니다. 행정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있다는 걸 배웠어요.
2. 대학에서 인상 깊었던 수업은
r마을 공동체 프로젝트s가 인상 깊었어요. 정릉3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배밭골 마을협의회 등 국민대 근처에 있는 주민 자치기구와 .06 를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연계해 다양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벌이는 수업이었죠. 저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지도에 시각화하는 r커뮤니티 매핑s이 재미있었어요. 정릉동을 직접 촬영하고 정보를 정리해 식당, 행정 시설, 편의시설, 마트, 안전 취약 지점 등을 지도에 기록했습니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행정의 역할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2. 행 정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행정학은 단순히 행정 조직이나 정책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복잡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문입니다. 사회 구조와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줘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어요.
EDUCATION#대입 ] #학습 ] #논술전형
한 곳만 지원해 합격
행운 아닌 최선의 결과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⑳
김두얼
고려대 (서자울유 전영공동학고부) 1학년논술전형은 수시 원서 접수 전까지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수시 6장 중 1장을 고민하던 중 마침 부활한 고려대 논술전형이 눈에 띄었다. 당시 자유전공학부의 경쟁률은 43:1. 인문 계열에서 가장 높았다. 단 한 번의 도전에서 합격을 거머쥔 비결이 무엇일까. 두얼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2. 논술전형에 도전한 이유는 사실 대입을 준비하면서 논술전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생각했고, 제가 지망했던 대학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기에 수능도 함께 대비했어요. 논술까지 준비할 여유가 없어 아예 눈길을 주지 않았죠. 한데 고3 9 월 수시 원서 중 5장을 종합전형에 쓰고 나니 1장이 좀 애매하더라고요. 마침 고려대가 7년 만에 논술전형을 부활시켰고, 알아보니 최저 기준이 4 개 영역 합 8 이내로 꽤 까다롭더군요. 논술고사 일정도 수능 이후라 도전했죠.
2. 수시 접수 후엔 수능을 집중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논술은 언제 어떻게 대비했나 수능을 본 후 시작했어요. 다만 고려대 논술의 특징은 수능 전에 파악해뒀습니다. 모의 논술 문항을 봤을 때 문제 자체는 쉬운 편이었어요. 대신 논술의 답변은 응시생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인 만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어진 자료를 잘 조합해 질문에 걸맞은 답안을 내놓는 게 관건이 라고 생각했죠. 특히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이 중요하겠다 판단했고요. 논술전형으로 응시한 곳이 고려대 한 곳뿐이라 수능 후 대학이 제공한 모의논술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을 익히고, 모범 답안을 보며 논리 전개와 표현법을 다듬었습니다. 또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과 답안의 전개 방향을 정리하고 실제 답변을 쓰는 시간도 미리 배분해뒀어요. 제 경우 모교에서 3년간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며 서평부터 보고서까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글
쓰기에 익숙해진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2. 논술전형의 출제 범위가 교과서인데, 실제 교과 개념과 연계성을 느꼈는지 작년 고려대 논술 문항을 떠올려보면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세계사> <세계지리> <통합사회> <문학> 등과의 연계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세계 시민 의식이나 공정무역, 시장 윤리 등 세계화의 부작용과 고전적 자유주의(자유 시장 경제)를 다뤘는데 모두 앞서 말한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죠. 다만 교과서의 개념만 학습하기보다 관련 개념을 주장한 철학자의 저서나 교과서가 참고한 원문을 찾아본다면 문제 이해나 답안 작성에 좀 더 깊이를 더할 수 있어요. 탐구 활동을 하면서 찾아본
책과 논문, 기사들이 논술에서도 실제적인 도움이 됐거든요. 어차피 수행평가나 탐구 활동을 하며 학생부 기록도 챙겨야 할 테니, 하는 김에 독서 활동도 제대로 해둔다면 인문 논술을 준비할 때 꽤 보탬이 될 거예요. 사탐 <수능특강>을 꼼꼼히 봐두는 것도 추천해요. 영동고는 탐구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h이수하길 권장하고 있어, 저는 9개 수능 사탐 선택 과목 중 <정치와 법> <경제> 외 나머지 7개 과목의 <수능특강>을 내신 대비용으로 봤는데 논술 준비를 할 때도 유용했어요. 2. 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나 내신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도 함께 대비했어요. 수시라고 해도 수능을 잘 대비할수록 지원 폭이 넓어지고 합격 확률도 높아진다고 생각
했거든요. 다행히 모교는 내신 시험도 수능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학교 공부를 하면서, 기출문제도 꾸준히 풀며 대비했습니다. 수능 탐구는 <세계사> <동아시아사>에 응시했어요. 난도가 높고 응시자 수는 적어 부담스럽게 여기는 수험생이 많은 과목이지만 저는 학교에서도 선택할 만큼 흥미가 있었고,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을 받아 성적도 안정적이었거든요. 일찌감치 두 과목 응시를 결정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됐고 수능 4개 영역에 골고루 학습 시간을 안배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수능에서 고려대 논술전형을 포함해 수시 지망 대학은 대부분 최저 기준 충족이 예상됐됐죠. 논술고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오히려 더 잘 준비할 수 있었고요. 응시자 수나 과목의 난도보다 내 성향을 기준으로 선택하
고, 실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게 좋은 결과를 내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은 부정확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길 바라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입시에선 데이터에 근거해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한데, 그조차도 내가 준비가 돼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죠. 결국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걸 열심히 주워 담는 시간이 필요해요. 정시든 논술이든 결국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기반해 출제되니까요. 수행평가나 내신 한번 삐끗했다고 수능이나 논술 r한 방s을 꿈꾸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길 당부합니다.TIP 논술은 최후의 선택&수능 후 긴장 유지
수능 루틴대로 논술 대비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는 수능 후 짧은 기간에 몰려 있다. 수능을 치른 후 긴장이 풀어지기 쉬운데, 논술을 보는 날까지는 집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 문제지를 접할 때 할 것, 답안을 쓸 때 할 것 등 나름의 할 일을 정리해둬야 한다. 실제 논술 당일은 정말 어수선하다.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서 긴 지문과 문제를 마주하면 몰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실수하기도 쉽다. 수능을 준비하던 일정이나 방식 그대로 논술을 준비해두면 현장에서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논술, 고3 9월 모평 후 선택 가능 지금 고1_2라면 논술을 염두에 두지 않길 바란다. 내신과 수능, 학생부를 챙겨야 할 시기에 논술까지 선택지에 넣으면 부담이 커진다. 그렇다고 논술만 준비하는 건 스스로 대입 성공 확률을 낮추는 일이 다. 특히 인문 논술은 여러 교과를 융합한 문항이 출제되기에 학교에서 다양한 국어h사회 과목을 충실히 배웠다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 아는 내용에 각 대학의 출제 경향과 채점 기준만 반영해 답안을 정리하면 된다. 지금은 내신과 수능 대비에 집중하다 고3 6월 모평이나 9월 모평 이후에 논술 응시를 결정하길 추천한다.
EDUCATION#대입 ] #수능 ] #수시 ] #정시
수능 후 깜깜이 기간엔 ‘초간편 합격췍’2026 수능이 마무리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 전략을 고민할 시간이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와 지망 대학의 정시 합격선을 가늠해야 한다. 게다가 정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대학별 환산 방법은 물론 지원자 집단의 전략에 따라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 그렇다 보니 수능 직후부터 성적표가 발표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로 지원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r깜깜이s 기간이라 불리는 이유다. 특히 올해는 변수가 많아 예측이 더 어렵다는 평가다.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취내재 일정나교래육 기>자이 M F올OB해!O도BF JMr.합DPN격s을 제공한다.변수 많아 고민 커진 2026 수능 올해 수험생은 유독 고민이 깊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수험생 수가 늘었다. 수능에 총 55만4천174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2019학년(59만4천924명)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의대 모집 인원이 예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상위권 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자연 계열 수험생의 사탐 응시(사탐런)가 급증했다. 수능 탐구에서 사탐만 선택한 지원자는 32만4천405명으로, 지난해보다 24.1% 뛰었다. 사탐과 과탐을 각각 1개씩 선택한 지원자(8만6천854 명)도 전년보다 66.4% 증가했다. 반면 과탐만 선택한 수험생은 12만692명(22.7%)으로 역대 최저치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은 물론, 정시 성적 예측에도 어려움이 클 전망이다.
r깜깜이 기간s 밝힐 예측 서비스 수능 후 실채점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가늠하고 대학h모집 단위별 유불리를 확인할 방법은 거의 없다. 이에 <내일교육>은 올해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연구회) 자문 교사단과 함께 11월 17일부터 r초간편 합격 s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 또는 모바일로 rQBTTDIFDL.DP.LSs에 접속, 수능 영역별 가채점 성적을 입력한 후 하단에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r수시러s라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해보고, r정시러s라면 내게 유리한 정시 추천 대학 목록이나 내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보며 지원 전략을 세우면 된다. 향후 실채점을 기준으로 재편될 예정이라 최종 점검에도 활용하기 좋다. 지난해 r합격s을 사용한 한 교사는 t매해 수능 직후 지원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수능 다음 주에 r합격s을 활용해 상담할 수 있어 유용했다u라고 평했다. 연구회 자문 교사단은 t특정 성적대의 학생 데이터가 많은 입시 기관과 달리, 공교육은 다양한 유형의 개별 학교에서 폭넓은 성적대의 학생을 지도한 경험이 축적돼 있다. 연구회 내에서 공유된 경험 위에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게 지원선을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r합격s이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u라고 설명한
다.
23코드 찍고 r합격s 바로 가기
EDUCATION#진로 ] #수시 ] #대입 ] #학습
교수h교사가 본 r'5, 학교로 가다 4.0s ①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김영준 교수“F1A·관세로 본 우리 농업의 현재 식량 안보·첨단 산업 인식 계기 되길”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전 세계가 오랜 기간 유지한 자유무역 질서에 균열을 일으켰다. 내일신문과 내일교육은 자유무역협정('5)을 주제로 하는 탐구 활동 수업 r'5, 학교로 가다 4.0s 프로그램을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다. 전국 10개 고교에서 300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_3일에 걸쳐 r'5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와 회귀분석 실습s r'5 이행과 농업 부문의 파급 영향s 수업을 들은 후 조별 탐구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h발표하는 것이 골자다.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통계h분석법을 공신력 있는 자료로 다뤄보며, '5에 수학h경제h사회 개념을 접목해 탐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r미국 관세 정책 사례로 본 '5의 이해와 전망s을 수업에 반영, 세계적 이슈인 미국발 관세 압박과 '5를 연계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김영준 교수에게 올해 r'5, 학교로 가다 4.0s 프로그램의 핵심과 의미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2. 대학교수로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5 수업에 수년째 참여하고 있다. 그 동력은 r'5, 학교로 가다s에 3년째 참여하고 있다. 고등학생에게 농업과 농업경제학을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 알다시피 우리 청소년은 농업에 무관심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농업을 알게 되고, 관심이 커져 농업 또는 농업경제학 관련 학과에 진학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 라는 생각이 전국의 학교를 찾게 하는 동력이다. 2. 새로 들어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관세 공격에 나서고 있다. 자유무역과 관련이 깊은 '5를 다루는 수업에 서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반영했나 수업을 준비할 당시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r25% 상호 관세s를 요구했다.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1&$)에서 협상이 잘된 덕에 15%로 낮췄다. 한숨 돌렸다지만, 사실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분야는 한미 '5 체결 이후 관세율이 0%였기에 타격이 크다. 정부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트럼프 당선 전후로 다자 간 자유 무역 협정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물밑에서 이어왔다. 포괄적h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1511) 이 대표적이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이 주도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자유 무역 협정으로, 한국은 세계 주요국과 '5를 체결한 상태라 여기에는 공식 가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태세 전환으로 수출 시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무역 협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주력 수출품 산업에는 호재이지만, 우리 농업계에는 걱정거리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농축산물의 수입 장벽이 낮아지면 판매 가격도 낮아지고 안 그래도 소득이 낮
'5 체결로 수출과 수입이 몇 퍼센트증감한다는 뉴스 속 이야기를 데이터로 직접 다뤄보며 경제학의 기초 개념을 재밌게 익히는 한편, 농업 현황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은 농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에게 이 지점을 짚어준 후 계량경제학을 이용해 피해액을 직접 계산하도록 수업을 설계했다. 실제 정책 입안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지점이기도 하다. 농가의 피해액과 소비자의 이익 등 화폐로 수치화된 금액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계량경제학의 수요 탄력성, 공급 탄력성 등의 원리는 고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계산식 또한 낯설긴 하지만 고교에서 배우는 수학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다. 학생들이 구하기 어려운 전문 데이터와 식을 공유해 직접 다뤄보면서 교과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는 한편, 무역 정책과 시장의 변화가 국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감하도록 유도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 교과나 일반 상식으로 접한 수요h공급 곡선을 활용해 계산해보며 매우 흥미로워 했다. '5 체결로 수출과 수입이 몇 퍼센트 증감한다는 뉴스 속 이야기를 데이터로 직접 다 뤄보며 경제학의 기초 개념을 재밌게 익히는 한편, 농업 현황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수업에 변화를 준 보람을 느꼈다. (웃음)
2. 수업을 진행한 농경제 전문가로서 우리 학교 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람들은 미국을 기술 강국으로만 안다. 하지만 미국은 전 세계에서 첫손으로 꼽히는 농업대국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농업 교육을 강조한다. 곡물부터 특산작물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는 유치원에서조차 지역 농산물을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유년기부터 농업에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땅과 생산물에 친숙해지고 중요성을 인식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규 교육과정 안팎에서 아이들이 지역을 불문하고 농업에 접근할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 그렇다 보니 농업에 대한 인식이 노동집약적인 전근대 산업에 머물러 있고, 고되면서도 부가
가치는 낮다고 생각해 기피하거나 무관심하다. 하지만 현대 농업은 6차 산업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첨단 분야와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스마트팜을 이용한 생산 혁명,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맞춤형 작물 양산, 다양한 농작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h유통 등 거의 모든 계열h산업을 넘나든다는 점농업은 r살기 위해s 포기해서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산업이다. 경제 수준의 성장과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농업과 그 파생 산업의 상업성h성장성은 갈수록 높게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들이 새로운 눈으로 농업을 바라보고 관심을 두길 바란다.
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무대로 삼기도 좋다. 인류의 난제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핵심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어릴 때부터 발달 단계에 맞춰 농식품은 물론, 관련 데이터나 무역, 기술 등을 소재로 한 농업 교육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교에서 농업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기회가 늘면 좋겠다. 2. 농업, '5와 관련해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최근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인 인도가 자국 물가 안정을 이유로 수출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 쌀값이 폭등했다. 이로 인해 올해 초에는 필리핀이 쌀값 급등으로 r비상사태s를 선포하기도 했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임에도 국가의 전략에 따라 쌀은 수입에 의존했던 상황이라 서민들의 고통이 컸다. 이 같은 현상은 r식량안보s가 허상이 아닌 실제적인 위
협임을 보여준다. 특히 지금은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다. 트럼프와 같은 정치적 상황은 물론, 기후변화나 병충해, 감염병, 무역h유통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나 반도체 같은 제품은 대체하거나 쓰지 않고 버틸 수 있지만 식량은 생존과 직결된다. 농업은 r살기 위해s 포기해서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산업이다. 경제 수준의 성장과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농업과 그 파생 산업의 상업성h성장성은 갈수록 높게 평가받고 있다. 원래 쇠퇴할 수 없는 산업인데 미래 먹을거리 분야로 거듭나며 수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데이터나 *, 생명공학, 경영h 경제 등 학생들의 선호 진로와 접목된 분야도 많다. 우리 청소년들이 새로운 눈으로 농업을 바라보고 관심을 두길 바란다.
중
고교 선택 진로h학습 심화 편 News in News 진로 & 학습중벼락학생치을기 암위기한 안사 회통 공하부는법 <통합사회>62 학교 알고리교미 선 활택용을법 위 한⑦평가 계획 엿보기66
EDUCATION#중학생 ] #독서 ] #학습
벼락치기 암기 안 통하는 <통합사회>중학생을 위한 사회 공부법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r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방안s을 통해 수능 탐구 영역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과목별로 지식을 평가하는 방식을 넘어, 사회와 과학 전반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통합사회>는 현 고2_3 기준 <경제>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정치와 법>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 사회과 내 특정 분야를 다루는 개별 사탐 과목과 달리 윤리h지리h역사h경제h정치 등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다룬다. 그만큼 서로 다른 개념을 연결해 사고하는 힘, 즉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한다. <통합사회>를 잘 준비하려면 중학 사회 교과부터 잘 익혀야 한다. 중학교에선 다루는 개념과 구조가 고교 <통합사회> 교과 및 수능 핵심 개념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도움말 박민신아동 교욱사 교(경사기(경 남기양 장주내다중산학고교등h학교4hJ인&터#4넷J인 방터송넷 <방사송회 >< 정대치표와강 사법)> 대표강사)중학교 사회 수업이 수능 기초 !
<통합사회>는 새로운 과목은 아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지난 2018년부터 고1이 공통 과목으로 배웠다. 존재했던 과목이 주목받는 이유는 하나다. 수능 탐구 영역의 출제 과목이 됐기 때문이 다. 현 고2까지는 수능 탐구 영역에서 사회 9개, 과학 8개의 선택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하지만 고1이 치르는 2028 수능부터는 탐구 영역에서 선택 없이 <통합사회> <통합과학> 두 과목을 치러야 한다. 수능이 대입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보니 <통합사회> <통합과학> 학습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데 <통합사회>는 중학교에서 배운 <사회> <도덕> 의 주요 개념을 상당 부분 반복한다. 실제 목차를 보면 중학 <사회>의 r세계의 여러 지역s r민주주의의 원리s r시장과 경제활동s이 고교 <통합사회>에서는 r세계화와 평화s r인권 보장과 헌법s r시장 경제와 금융s 등으로 비슷하게 이어진다. 하지만 <사회> <도덕> 으로 나뉘었던 내용을 하나의 과목에 묶어, 다양한 관점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박민아 교사는 t<통합사회>는 한 가지 시선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과목이 아니다. 윤리적 가치, 사회 구조, 지역 특성, 그리고 시간의 변화까지 함께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삶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u라고 설명했다. 경기 장내중 신동욱 교사는 t<통합사회>를 잘 배우려면 결국 중학교 사회 교과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중학 <사회 1h2>는 일반사회와 지리 영역을 함께 다루는데, <통합사회> 역시 같은 구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사고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r세계의 여러 지역s 단원을 중학교에서는 인간과 환경의 상호 작용을 중심으로 배우지만, 고교 <통합사회>에서는 여기에 시간적h사회적h윤리적 관점을 더한다. 즉, 단순히 r무엇이 일어났는가s가 아닌 r왜 일어났고, 어떤 의미가 있는가s를 탐구하는 과목이라는 점에서 중학교 사회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u라고 강조했다(표 1).
표 1@ 중학 사회에서 확장된 <통합사회> 및 수능 개념
암기만 하면 흥미h이해h기억↓
실생활 연계 학습 필요 그렇다면 고교를 넘어 수능까지 통할 사회 공부법은 무엇일까 교사들은 사회 교과를 r암기 과목s으로만 인식하는 것부터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신 교사는 t학생들은 사회 교과가 암기할 것이 많아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기초 개념 등 일정 부분은 암기가 필요하지만, 암기 과목으로 인식하는 순간 흥미가 떨어지고 이해도도 낮아진다. 기억도 오래 하지 못한다. 같은 내용을 외우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외우는 것과 영단어처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u라고 지적했다.
교사들이 추천하는 공부법은 사회 개념을 실제 사례나 생활 속 문제와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다. 신 교사는 t사회 과목은 인간 집단의 삶과 밀접한 과목인 만큼, 실생활과 관련이 깊다. 내 주위는 물론 뉴스에서 교과 개념과 해당 상황을 연결해보면 좋다. 내 경우 수업에서 r시장 가격의 결정s 개념을 가르칠 때, r학급 경매s 활동을 한다. 학생들이 경매에 내놓을 상품을 가져오고, 교사가 나눠주는 r페이크 머니s 를 활용해 상품을 낙찰받는 식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인기가 많은 상품은 비싼 가격에 낙찰되고 인기가 적은 상품은 낮은 가격에 낙찰되거나 안 팔린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수요가 많으면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것을 직접 목격한다. 다른 수요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비싼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까지 이해한다. 단순히 r수요가 공급에 비해 많으면 가격이 상승한다s라고 외우는 것과 실제 체험해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u라고 강조했다. 고1 학평 기출문제로 중학 사회 공부 방향 찾기 고1 3월 학평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전국 단위 시험이자, 첫 수능형 문항을 경험하는 기회다. 중학 과정을 얼마나 탄탄하게 공부했는지 확인하고, 고교 학습의 방향을 잡는 데 활용한다. 중학 교육과정이 출제 범위인 만큼, 중3 때 기출문제를 공부하며 자신의 학업 상황을 점검하기도 한다. <통
합사회>를 대비하고 싶은 중학생이라면 3월 학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2024년 3월 고1 학평에서 출제된 <통합사회> 18번 문항은 r수요 변화로 인한 균형 가격 변화s 그래프와 설명문을 함께 분석해야 하는 사고형 문제였다. 단순 계산이 아닌, 개념 간 관계를 자료 속에서 읽어내는 능력을 묻는 유형이었다(그림 1).
박 교사는 t수요와 공급의 법칙, 균형 가격의 결정 같은 기본 개념은 이미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이다. 하지만 고교에선 이를 그래프h표h글 자료 등에 적용해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뿐 아니라 <통합사회>의 주요 개념인 도시화, 산업화, 기후 특성 등도 이런 자료 기반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u라고 말했다.또 고교 <통합사회>는 교과서 속 정보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다. 물가 상승, 선거 제도, 인구 감소, 탄소중립 같은 시사 이슈가 그대로 지문에 등장할<통합사회>는 한 가지 시선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과목이 아니다. 윤리적 가치, 사회 구조, 지역 특성, 그리고 시간의 변화까지 함께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삶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림 1@ 2024 고1 3월 학평 <통합사회> 18번 문항
수 있기 때문이다. 2024 고1 학평 <통합사회> 16 번 문항은 r원/달러 환율 상승s이라는 국제 경제 현상을 통해 단순히 환율 개념을 묻는 것을 넘어, 해외여행, 송금, 수입 등 가계와 국제거래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까지 연결지어 이해할 것을 요구했다. 2024 수능 <정치와 법> 6번 문항도 r정치 참여와 시민의 역할s을 주제로, 현실 사회의 정치 참여 구조를 이해하고 비교하는 사고력을 평가했다. 모두 단순 암기를 넘어 현실 이슈와 맞닿은 형태로 출제된 사례다.
사회 개념 접목해 뉴스 보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학교 때부터 신문을 읽거나 시사 토론, 뉴스 분석 등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뉴스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 현상을 여러 관점으로 분석해봐야 한다. 박 교사는 t중학 <사회1h2>에서 배운 내용은 고교 <통합사회>의 기본 개념이 된다. <사회1>에서 세계
그림 2@ 신문 속 사회 개념
의 지역과 다문화 사회, 인권과 헌법을 배우면 고교에서는 문화권h문화 이해h인권 보장으로 확장되는 식이다. 사회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맞닿은 교과라는 점을 기억하고, 단순하게 암기하기 보다 실제 사례와 이슈를 연결해 r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s를 고민해본다면 고교 학습은 물론, 수능 대비에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전했다.
신 교사는 t아침 등교 후 짧게라도 학생들과 신문을 함께 읽는다. 최근 자주 등장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사를 r국제 거래s 단원과 연결해보거나, ,-컬처의 세계적 인기를 r세계화s 개념과 연관 지어본다. 사회 개념이 단순 암기 대상이 아니라 현실 속 현상을 정치h경제h환경의 흐름과 엮어 이해하고 해석하는 대상으로 바뀐다.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사회 학습은 물론 배경지식을 쌓아 타 교과의 다양한 지문을 해석하는 힘이 된다. 탐구 활동을 할 때 아이디어를 얻거나 자료로 활용하기도 좋다u라고 조언했다(그림 2).중학교 때부터 신문을 읽거나 시사 토론, 뉴스 분석 등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뉴스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 현상을 여러 관점으로 분석해봐야 한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사회 공부 꿀팁
1나뉴 눠스 보속기 이슈를 정치h경제h환경 관점으로 뉴스를 볼 때 단순히 무슨 일이지 궁금해하는 데서 끝내지 말고, r정치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s r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s r환경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까 s 등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자. 하나의 이슈를 여러 시선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통합사회> 학습에 필요한 사고력을 키운다.2<그통래합프사h회지>는도h 그통래계프자, 지료도 읽, 통는계 연 자습료하가기 함께 제시된다. 자료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어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신문이나 교과서에 나온 그래프를 보고 r이건 어떤 경향을 보여주는지s 스스로 질문하며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자.3사r시회장 개균념형을s이 나내 r삶기의후 변문화제s 와같 은연 결개해념보도기 우리 일상과 닿아 있다. 마트 물가나 재활용 문제처럼 생활 속 사례와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개념이 훨씬 오래 기억되고, 이해도 깊어진다. 사회는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니라 r내가 사는 세상s을 배우는 과목임을 잊지 말자.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7
평가 계획 엿보기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45&1 1교학업수h성학취습사 및항 평›가 교계과획별에(학 관년한별 사) 항
r학교 알리미s 검색창에 원하는 고교명을 입력한다. 이후 공시 정보 메뉴에서 r학업성취사항s에 접속해 r교과별(학년별) 교수h학습 및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s을 클릭한다.
45&1 2교과별 평가계획 확인
관심 있는 교과를 선택하고 평가계획을 확인한다.
45&1 3결과 확인
교과의 평가 종류 및 반영 비율을 확인해본다. 대략적인 평가 시기와 문제 유형도 알 수 있다.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고교 선택이죠. 특히 올해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r어떤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인가요 s r우리 아이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s 막막한 예비 고1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별 공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r학교 알리미s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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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과별(학년별) 교수h학습 및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s을 살펴보면 각 교과목 평가의 목적과 기본 방향, 유의 사항 등을 알 수 있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단원과 성취 기준, 수업 방법, 평가 방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고교의 수업 방식을 짐작하기 좋다.8):학생마다 강점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의 수업이 많은 고교를 고르면 좋다. 이해와 암기에 능한 학생은 강의식 수업이 많은 고교를 택하길 권한다. 반대로 협업에 능한 학생은 활동 중심 수업이나 모둠 협력 수업이 많은 고교를 고르길 추천한다. 한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강점이 있다면 탐구 학습이 있는 고교 및 수업을 많이 택하면 된다.
TIP
r교과별(학년별) 교수h학습 및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s에는 수행평가 세부 계획도 나와 있다. 수행평가 영역과 주제부터 평가 시기, 성취 기준, 평가 기준까지 모두 기입돼 있으니 참고하자. 해당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학교에서 스스로 탐구를 진행해볼 수도 있다.HW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십 대를 위한 문학 속 세계사 여행>
지은이 송영심펴낸곳 팜파스문학을 깊게, 세계사를 쉽게
문학 작품을 제대로 읽으려면 작품이 쓰인 시대적 배경을 잘 알아야 한다. 또 역사 공부는 단순한 사실 암기보다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문학과 세계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청소년 교양서로, 역사 교사 출신 지은이가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고대h중세h근대h현대의 세계사를 생생하게 담아 냈다. 실제 역사였던 고대 트로이 전쟁을 담은 <일리아스>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스탈린의 독재 정치를 비판한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까지, 13편의 문학 작품을 통해 세계사의 전체 흐름을 익힐 수 있다. 고전 명작으로 꼽히는 단테의 <신곡>으로 가톨릭교가 지배한 중세 시대를 들여다 보고,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로 영국의 산업혁명이 낳은 도시화와 아동 노동, 사회 복지 등 근대 세계사를 훑는다.각 작품을 소개할 때마다 시대의 특징을 먼저 알려줘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고, 본격적인 작품 분석이 끝나면 각 책과 관련된 역사 상식을 정리해 이해하기 쉬운 역사 공부로 이끈다. 인문 독서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과 세계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추천한다.<지리를 알면 여행이 보인다> 지은이 최재희펴낸곳 창비
여행을 즐겁게, <여행지리>를 재밌게
고등학교 사회 교과 융합선택 과목 중 하나인 <여행지리> 는 여행과 지리학을 엮어 배우는 과목이다. 현직 지리 교사가 쓴 이 책은 여행 지리의 관점에서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바라보는 여행 안내서이자 <여행지리> 수업의 연장선이다. 지은이는 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인도 태국 브라질 뉴질랜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12개 나라의 주요 도시를 생생하게 다룬다. 대도시, 문화 경관, 자연 경관, 여행자의 올바른 태도를 일깨우는 곳으로 주제를 나눠 사려 깊은 해설을 보탰다. 책 곳곳에는 독자의 간접 여행을 돕기 위해 세계 여행지의 실제 사진과 여행 경로, 지형, 모식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r여행자를 위한 지리 상식s 코너를 마련해 각 나라와 도시의 지리적 특징을 설명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r지식 정거장s 코너에서는 여행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나 상식을 소개해 교양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 겨울방학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과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영감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여행지리>와 연계된 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WFOECEUKSLY교이육 주 의이슈
늘어난 비대면 강의, 공정성은 r글쎄s
주요 대학 학생들이 비대면 시험에서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거나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각되면서 대규모 인원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학정보공시 r대학 알리미s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기준으로 서울대h연세대h고려대h서강대h성균관대h한양대 등은 총 534개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321개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56개) 서울대(51개) 고려대h한양대(각 44개) 서강대(18개) 순이었다.코로나19가 종식되고 대면 수업이 재개된 2022년 2학기와 비교하면 서울대(3→51) 연세대(34→321) 서강대(1→18) 등 3곳은 비대면 강의가 더 늘었다.이를 두고 대학가에서는 r재정 효율s 등을 이유로 비대면 수업을 늘리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비대면 강의의 경우 교수 한 사람이 수백 명의 학생을 맡는 데다 대형 강의실을 확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연세대에서는 600명이, 고려대 역시 1천434명이 듣는 대규모 비대면 수업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비대면 시험에 대한 논란은 강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서울의 한 대학교수는 t대형 비대면 수업에서의 부정행위 논란은 대학가의 공공연한 비밀u이라며 t학생들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은 학교와 교수들의 책임도 크다u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환경 변화에 따라 근본적인 평가 방식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며 단답형 수준의 시험을 치르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다.수능,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져
지난 13일 치러진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h 수학h영어 영역에서 상위권을 겨냥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돼 전년도보다 조금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국어는 r독서s의 난도가 높았고 수학은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이 적절히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4.5%에 그치며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서울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t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u면서 t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2025학년 수능과 비교해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u 라고 말했다. 이어 t전반적으로는 전년 난도와 유사한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제들이 조금 더 디테일했다u라고 설명했다.영역별로 보면 국어 대표강사인 충남 덕산고 한병훈 교사는 t독서의 난도가 올라갔지만, 문학이나 선택 과목의 난도는 낮아졌다u라고 말했다.
수학 대표강사인 인천하늘고 심주석 교사는 t수학 난도는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하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도 적절히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u 라고 전했다. 영어 대표강사인 서울 대원외고 김예령 교사는 t영어는 내용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운 지문은 배제하면서 도 선택지의 오답 매력도를 전반적으로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u라며 t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 와는 비슷하다고 판단한다u라고 말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4.50%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 이래 본수능 기준으로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재작년(4.71%)을 밑돌았다. 입시업체들도 현장교사단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았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교육부, * 인재 양성에 내년 1.4조 원 투입
정부가 인공지능(*) 핵심 인재가 일찍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5.5년 만에 학h석h박사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한다. 또 *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초h중h 고교와 대학 교육에 총 1조4천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r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방안s을 발표했다.과학고h영재학교 * 입학 전형 확대내년 3개 *거점대학에 300억 원 투입 교육부는 *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관련 초h중등(초h중h 고)교육에에 9천억 원, 고등(대학)교육에 5천억 원 등 총 1 조4천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고 자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h*소프트웨어(48) 특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상을 올해 14교에서 내년 27개 전체 과학고h영재학교로 확대한다. 이들 학교에서 과학h 수학h정보 등 *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 입학 전형도 확대한다.* 인재가 20대 초중반에 산업h연구계로 진출할 수 있도 록 통상 8년 이상 걸리는 학h석h박사 과정을 통합해 5.5년만에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신속 처리제(패스트 트랙) 도 신설한다.
또한 * 기술의 발전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과 연계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거점대학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3 개 대학에 300억 원을 지원한다.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강점 학문 분야 학과와 * 관련 학과 중심의 단과대학 설치, 그래픽처리장치((16) 등 인프라 구축 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거점 대학과 중소 대학이 연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연합 연구단을 두뇌한국(#,)21 사업에 신규 도입한다.* 인재 육성을 위해 *를 중심으로 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과 대학원의 정원을 증원한다. 교원 확보율 100% 또는 국h공립대학은 전임교원 70% 충족 시 정원을 늘리는 것을 허용하고 지방 대학 대학원은 별도 요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r모두를
없이 자율 증원 허용 기조를 유지한다.
직업계고h마이스터고도 * 중심 재구조화교육부는 중고등교육 분야에서도 *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에 특화한 마이스터고를 신규로 지정하고 마이스터고 전공과목에 * 활용을 유도하는 재도약 지원 사업 참여 학교를 매년 7개교씩, 2030년까지 35개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재구조화 학과 중 * 교과목 채택 비율을 올해 20%에서 2030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도록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정책 연구를 끝내고 개정안을 마련한 뒤 2027년 상반기에 국가교육위원회에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초h중h고 r* 중점학교s는 올해 730곳에서 2028년 2천 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 중점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정보 교과 시수를 확대할 수 있고, 다양한 관련 동아리 활동과 진로h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아울러 교육부는 * 관련 비전공 대학생도 *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거점 국립대 중심으로 *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30개 대학에 다양한 학문과 *를 결합한 융합강좌, * 윤리적 활용 등의 다양한 교양강좌 개발을 지원한다.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서울여대와 도봉구,
지속 가능 발전 교육 특별 인증 과정 운영서울여대와 도봉구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여대 수업 행동 분석실에서 r2025년 2학기 비교과 특별 인증 과정: 지속 가능 발전 교육(&4%) 플로우('-08) 교육s 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서울여대 교직 이수자와 도봉구민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서울여대와 도봉구 두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총 10시간에 걸친 이론, 토론, 실습, 발표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이론과 국내외 동향, 지역 사회h학교 연계 사례, 수업 설계 실습 등 실천 역량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후 팀별 토의와 실연 활동을 통해 실제 교과목에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적용하며 수업 설계 경험을 쌓았다. 교육 과정에는 도봉구청 6/ 대학 3$& 도시 운영 총괄 배현순 박사와 정미선 서울시교육청 자문관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전문적 관점을 제공했다.
서울여대는 2023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교양필수 과목 r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s를 &4%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으며 교육적 기반을 갖춘 바 있다. 이번 교육 역시 미래 교사와 지역 강사가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이해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r&4% 플로우 교육s 참가자들이 토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서강대, 12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 1위서강대가 한국표준협회(,4)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12 년 연속으로 종합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특히 다전공제도와 융합형 인재 양성,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필두로 한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이 우수한 평가 를 받았다.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t앞으로도 *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융합 교육 확대, 서 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본격 운영, 학생창의연구관(가칭) 건립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u라고 소감을 밝혔다.한양대 산학협력단,
r2025년 연구 산업 유공자s 장관상 수상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0월 29일 대구 &910에서 열린 r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s 개막식에서 r2025년 연구 산업 유공자(연구 관리 단체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s 표창을 수상했다.해당 표창은 산h학h연h관의 협력과 연구 관리 혁신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개발 기획부터 지식재산 관리, 기술이전h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 주기에 걸친 전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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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도 읽는독독서서평평설설!!교육의 기준이 되는 교과서도 독서평설을 읽고, 참고하고, 활용합니다.읽기의 기준이 되는 콘텐츠!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교학중20교24육. 8부. 3 검0.정국어중학교1-22-1어국 김강 민송 연 선강 호 정 오 경 란 신강 박 명용 종 선철 훈김 혜 김정 정서 우 혁 22002222개개정정 중중학학국국어어11 교교과과서서 표표지지((최최종종본본))224411110044..QQVVLLLL 22 --3300중학국교어1-222002244.. 1111.. 44.. 오오후후 2211 자세히 보기창간 32주년
수험생 여러분!괜찮아, 그냥 내일 해내일신문이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정시모집 원서접수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7:00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7:00 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 5 02-3290-5161_35 02-450-00075 1544-2828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 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2025.12. 29(월) 10:00 _ 12. 31(수) 18:005 031-8005-2550_35 02-6490-6180_15 02-760-1000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2025. 12. 29(월) 10:00 _ 12. 31(수) 18:005 02-820-0050_35 02-820-63935 02-222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