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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203

PUBLISHER

PREVIEW 05

28

32

WEEKLY THEME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6_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석민하

NEWS IN NEWS 고 입시&학습

수능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 증가 고2<미적분> 이탈 확대될까 44

NEWS IN NEWS 중 진로&학습

어려워진 국어, 재능보다 꾸준함! 중학생 위한 국어 학습 로드맵 56

COLUMN & COLUMN

ADHD 치료제로 성적UP?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은 없다 64

PVRIEEW/내0비.1게20이3션

1.14

8&&,-: 5)&.&@ 같았던 중학 수학 , 고교 성적 왜 제각각 그때 알았더라면j

시험이라 아이가 대충 봤겠지s라며 애써 외면했던 것 같아요. r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걸까 s라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수학 선생님들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r수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js이라는 깊은 후회가 들었어요. 수학이 싫어지기 전에 수학을 r찐친s으로 만드는 방법 있습니다_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이도연 리포터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실기전형 19@ 홍익대 회화과 윤서현r보이는 대로s가 아닌 r상상하는 대로s 예술과 함께 평생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요 서현씨의 꿈은 t어떤 일을 하든, 미술이 있는 풍경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u이라고 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잠시 멍해졌답니다. 그림에 대한 진심이 그대로 느껴졌거든요. 첫인상은 미술 학원의 도움 없이 홍익대 미대에 현역으로 합격한, 말 그대로 r그림 같은 학생s이었는데,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날개를 펼치는 r현대 미술s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됐어요. r보이는 대로s가 아니라 r상상하는 대로s 그리다 보면, 언젠가 서현씨만의 색으로 세상이 채워질 거라 믿습니다_@ 김성미 리포터

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북 디자이너 함지은

JPA=9G

거주

“변화무쌍한 입시 분석, 진학 지도에 도움 돼요”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데 입시 동향을 꾸준히 살피던 중 진학 지원단을 통해 <내일교육>을 접하게 됐어요.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대입 제도와 교육 이슈를 쉽게 풀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감 있는 사례와 분석이 많아 큰 도움이 됐고 그때부터 구독하게 됐습니다.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덕성여대 *신약학과 김서율

WEEKLY THEME#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시사@이슈 ] #위클리@테마

8&&,-: 5)&.&@ 내신 5등급제서 최대 5% 올 1등급 예측 틀렸다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학년별로 달라지는 교육 제도 와 입시 흐름을 꾸준히 살펴야 하기에 모든 학년 기사를 빠짐없이 읽습니다. 올해 수시와 정시의 지원 경향은 물론이고 현 수능 체제를 마지막으로 경험하는 고2, 고교학점제와 5등급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고1을 중심으로요. 학생 상담이나 진학 지도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빨리 파악해야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교사로서 새로운 제도에 맞는 진학 지도 방법을 늘 고민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3FQPSUFSsT /4

본지 1200호 r8&&,-: 5)&.&@ 2026 수시 안정 지원 거셌다s 기사 참고

QJ=&9A<답독=자하J다에게’K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학생회 활동을 해야 하나요?

필수 사항 아니야 종합전형은 기본적으로 학교생활 전반을 통해 지원자를 파악하기에 어느 한 요소만으로 지원자에 대한 판단을 내리진 않습니다. 대입 전문가들은 지원자의 태도,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므로 학생회 활동이나 임원을 맡은 경험은 학생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반영되지만 이 같은 활동이 필수 사항은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학급h동아리 임원, 학생회 활동을 비롯해 교내 행사 기획 등은 학생부 r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s의 r자율 활동s 혹은 r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s에 기재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교 공동체 기여도, 협업 능력,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입 평가에서 해당 부분은 단순 직

책이나 활동 사실보다 학생이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나 배움을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2026학년 한양대 종합전형 가이드북에는 t학생이 각각의 학교 활동 속에서 본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추후 배움을 통한 결과가 어떠했는지 등 연계적인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에서 그런 과정들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역량의 근거를 찾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한다u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진우 교수는 t종합전형 지원 시 임원이나 학생회 활동은 없는 것보다는 좋을 수 있으나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 형식적으로 활동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구체적인 성장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내성적인 학생이 학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억지로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u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도움말 박진우 교수(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능 샤프, 올해 변경되나요?

부정행위 방지 위해 ‘수능 샤프’ 사전 공개 안 돼

수능 당일 필요한 필기구는 수능 샤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NN)입니다. 이 중 현장에서 배부하는 것은 수능 샤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입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심은 개인이 준비한 물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샤프는 현장에서 배부한 것만 사용해야 합니다. 2005학년 수능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부정행위가 적발된 이후 2006학년 수능부터 다 양한 부정행위 방지책이 실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기구 사용 제한도 함께 도입됐죠. 처음에는 모든 개인 필기구 사용을 금지하고 일괄 지급된 필기구만 사용하게 했으나, 연필 사용 요구 및 반발로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은 개인 지참이 가능하도록 조정됐습니다.

일부 수험생은 익숙하지 않은 샤프를 사용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전년도 수능 샤프를 구입해 미리 연습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2021_2024학년 수능 샤프는 유미상사의 r&미래샤프s였으며, 2025학년에는 제노에스앤디의 r챌린지s가 지정됐습니다. 동일 제조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매년 샤프 색상은 달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t시험 당일까지 샤프 교체 여부나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수능에서 샤프를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건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샤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u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특정 샤프에 익숙한 수험생이라면 기존의 수능 샤프를 미리 사용해보거나 다양한 샤프를 사용해 낯선 샤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로 수능 당일 배부되는 샤프심의 진하기는 )#입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배부된 샤프심의 진하기나 부러짐 등이 평소 사용한 것과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이 선호하는 샤프심이 있다면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환경 전문가 청소년의 외침을 모아 글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3&1035&3s4 5*1

역대 출품작과 수상작은 유튜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채널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매해 영상제의 주제는 다르지만 출품작들을 미리 시청하고 스토리 기획과 영상 편집에 참고해보자. 청소년의 참신한 시선이 담긴 영상이 주를 이루는 만큼, 환경이라는 주제를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안하자.

공모전

공모전 건축과 우리 삶의 대화 담아볼까 <1분 건축공간산책> 숏폼 영상 공모전

10.29~11.4 OCT 2025

공모전 r인생 책s 비주얼로 표현해봐! r공감 DIFDL! 함께 나누는 책s 공모전

전시 모두가 누리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움 그물코 프로젝트 2025

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영상 보러 가기

이 주의 이용풀

학생부 기반 면접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

3년의 기록이 면접으로 이어져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대부분 학생부 기반 면접에 해당합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학생부 기록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질문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의 진로 활동h자율 활동h동아리 활동 등 학생부의 전 영역에서 나오므로 3년간의 기록을 꼼꼼히 살펴 준비해야 합니다. 주로 학과 지원 동기, 교과h전공 관련 지식, 활동 경험과 느낀 점,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묻고 답합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의 평가 기준이 궁금해요.

WEEKLY THEME#학습 ] #전공 ] #중학생 ] #위클리@테마

같았던 중학 수학 A 고교 성적 왜 제각각? 중학교 수학은 늘 를 받던 학생이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반타작 점수를 받아오는 일이 흔합니다. 0.3 표기를 잘못했나 의심하다가 좌절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중학교에선 별 문제가 없어 선행학

고1 10명 중 4명은 r수포자s

서울 중산고 박상훈 교사는 t수학은 학습 내용이 차곡차곡 쌓이는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과목이다. 단원별 주제가 비교적 독립적인 국어h영어h사회와 달리, 수학은 이전 단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다음 단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중학교 수학의 연장선인 <공통수학1h2>는 물론, 고2h3 때 배우는 수학 과목에도 중학 개념의 이해도가 영향을 미친다u라고 설명한다.

표 1@ 2024 서울 학생 문해력h수리력 진단검사 수준별 비율

2&로 본 수학 공부 고민과 해법

WHY

해 변별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임 교사는 t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문항 수를 줄이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한데 문항이 20문제 안팎으로 줄면 한 문제당 배점이 커져 학생들의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23_25문제로 늘려 배점을 낮추면 시간 부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진다. 이처럼 시험의 목적이 다르고 문항 구조 또한 달라지면, 중학교에서 개념을 탄탄히 다진 학생이라도 고등학교 수학 시험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u라고 설명한다.

SOLUTION 증명h공식 유도로 개념 완벽히 익혀야

해답은 중학교 교과서에 있다. 이 교사는 t학생들이 수학 점수를 빨리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물으면,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r증명s을 직접 써보며 개념 속 원리를 익히라고 조언한다u라고 말한다. 증명은 주어진 조건에서 논리적 근거를 세워 결론에 닿는 사고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훈련이다. 예를 들어 중3 교과서에 있는 r피타고라스 정리s 증명은 도형을 구성하고, 두 가지 방법으로 면적을 비교한 뒤 식을 정리하는 논리적 연결 단계를 거친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면적을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와 논리를 익힌다. 이후 고등학교 과정의 삼각

비h원주각h닮음 증명으로 이어지는 기초가 된다. 공식 유도도 좋은 연습이 된다. 하나의 공식을 여러 방법으로 유도해보는 과정에서 문제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문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이 과정이야말로 완벽한 개념 이해다. 박 교사는 t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고난도 문항, 수리논술까지 모두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서 개념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개념을 60_70%만 이해했다면 기출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더라도 활용이나 응용 단계에서 막힌다. 중학교부터 문제 풀이에 앞서 개념의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깊게 익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중3 교과서에 나오는 증명 예시_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

22중했학어교요 .때 수 수학학을올 잘림한피다아고드 생에각서해 입 상고 3 <미적분>까지 선행학습을 하고 고교에 입학했는데, 고1 3월 학평에서 3등급을 받았어요. 그 후 2학기가 되도록 성적 변화가 없어 걱정입니다. WHY수상 경험 r근자감s으로 이어지기 쉬워수학올림피아드 입상자라고 해서 반드시 중학교 수학 개념이 탄탄한 학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다루는 문제는 일반 교과서 범위

밖의 사고력 문제가 많다. 복잡한 조건을 조합하거나 수학적 직관을 활용해야 하는 편이라 특정 유형의 사고력과 논리 전개 능력을 키우는 데는 효과적이다. 한데 그 과정에서 개념을 공식처럼 암기하거나, 중학교 교과 개념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다. 박 교사는 t중학교 때 영재학교를 염두에 두고 수학올림피아드 준비를 했던 학생 중 상당수가 일반고 에서 내신과 수능 수학 모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올림피아드에서 다루는 심화 문제를 잘 푼다고 해서, 중학 과정의 기초 개념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경시대회와 선행으로 높게 형성된 자신감은 오히려 중학 기초 개념의 구멍을 만들어 고등학교 과정에 서 성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u라고 꼬집는다.

표 2@고등학교 수학과 연계되는 중학교 수학 주요 단원과 연계 내용(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SOLUTION 선행학습보다 중학 과정 뼈대 다져야

후 선행 대신 중학교 수학의 구멍 난 개념을 복습하며 반 학기 정도 천천히 선행한 학생 중 상당수가 성적이 꾸준히 상승한다u라고 설명한다. 고1 때 배우는 <공통수학1h2>가 수능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홀히 여기는 경향도 짙다. 큰 오산이다. 중학교 3년 동안 배우는 수학 개념은 고1부터 수능까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기초 개념의 확장과 심화라는 하나의 흐름 속에 놓여 있다 (표 2).

23중았지학만교, 땐고 1학 때원 수에학 다에니 흥면미서를 잃를더 받니 이제는 수학이 정말 싫다고 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W H Y 흥미 떨어진 원인부터 찾아야 수학을 재미없어하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다년간 수학을 지도해온 교사들은 수학을 기피하는 학생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공식 암기와 문제 유형 반복에만 의존해온 학생이다. 개념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수학을 r외워서 푸는 과목s으로 여기니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막히고 흥미를 잃기 쉽다. 이 경우 수학의 경험치가 중요하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같은 유전적 조건을 지닌 일란성 쌍둥이도, 한쪽은 수학을 흥미롭게 경험

표 3@ 현 고1과 고2h3의 고등학교 수학 과목 비교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1 공통 과목 <수학>이 <공통수학1h2>로 세분됐다. <기본수학1h2>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다소 쉬운 난도다. 융합 선택 과목군이 새로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빠졌던 행렬 단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공통수학1>에 재도입됐다. 행렬은 다차원 정보를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계산할 수 있는 수학적 언어로, 연립방정식, 벡터 변환, 컴퓨터 그래픽,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등과 직접 연결된다. *h데이터 시대의 핵심 도구라 기초 수학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반영됐다. 새로운 내용이라 다소 낯설 수 있지만, 난도는 비교적 평이해 개념 중심으로 이해하면 큰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

하며 사고력을 확장해온 반면 다른 한쪽은 중학교 때 수학을 공식 암기 위주로 공부했다면, 고교 수학에서 큰 성적 차를 보이기도 한다. 결국 수학 실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깊이 경험하고 사고 하며 배웠는가에서 비롯된다u라고 설명한다. 둘째, 어릴 때는 수학을 좋아했지만 경쟁 중심의 학습 환경에 지친 학생이다. 실제로 초등 시절 수학을 재밌게 공부하다가, 중학생이 되어 교육특구에 있는 대형 학원에서 시험 때마다 수천 개의 기출문제을 반복해 푸니 피로감이 쌓이고 흥미를 잃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학원에서 제공한 내신용 교재의 제목이 <필승! 수학 3000제>였다고. 이 경우, 흥미는 잃었어도 수학 점수는 잘 나오기에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꿀 생각을 못한다.

SOLUTION r다 안다s는 착각 경계, 체크리스트로 매일 점검해야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할까 장 교사는

t중학교부터 자신만의 수학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r제대로 된 수학 식습관s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제를 틀리면 대부분 해설지를 빠르게 보고 넘어가는 데, 어느 과정에서 틀렸는지, 틀린 이유는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어떤 개념에서 구멍이 났는지 살펴보고 시간이 걸려도 다시 풀어봐야 한다. 그래야 다음번에 확실하게 맞힐 수 있다u라고 조언한다.

장 교사는 t학생들의 인강 의존도가 전반적으로 높지만, 활용법에 따라 효용성은 크게 차이가 난다. 단순히 r봤다(시청했다)s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방법으로 정리하고 다시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교 수학은 한 문제를 풀려면 여러 개념을 함께 적용해야 한다.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떠올리고 문제 해결 과정을 손으로 직접 써보며 정리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r보는 공부s가 아니라 r생각하고 쓰는 공부s를 해 개념을 스스로 끄집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장지환 쌤의 수학 학습 체크리스트

공습부관 교매시험과일 서 수시, 간학개에 념공 서부맞에춰를 서나일 오문정는제에 를핵맞 심춰푸 는개실 념천연과습하 고을용 어하있를고다 .정있확다히. 정리하고 이해하고 있다. 문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적용한 아이디어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정문경

t쉬운 중학 내신 넘어 고난도 문제 파고드는 힘 길렀죠u

2 중학교 때 수학 공부는 어떻게 했나 제가 다녔던 중학교는 주변 학교에 비해 수학 내신 난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었어요. 한 번을 제외하고 는 거의 모든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제 실력이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나 난도가 높은 시중 문제집을 풀면서 다양한 유형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죠. 그 덕분에 고교 수학 공부의 바탕이 되는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꾸준히 키워나갈 수 있었어요.

2 고교 입학 전 선행학습은 얼마나 했나 중3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교 <수학Ⅱ>의 미분 단원까지 개념 위주로 선행했어요. 반 친구들에 비하면 선행을 한 편이었지만, 의약학 계열을 염두에 둔 친구들과 비교하면 빠른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문제를 꾸준히 풀고 심화 개념이 담긴 문제집도 자주 다루면서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둔 덕분에 고교 과정에 비교적 잘 적응했어요. 중학교 내용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껴질 때도 조금 더 깊이 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아 풀었는데 이런 부분이 고교 수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2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준다면 중학교 때 수학을 탄탄히 다졌어도 방심하지 않고

수학 공부 시간을 늘렸어요. 고1 때부터 모의고사 수학 영역은 항상 1등급을 유지했어요. 단 한 번, 제 약점인 <수학Ⅰ> 중심으로 출제됐던 고2 9월 모의고사에서만 살짝 흔들렸죠. 이후에는 백분위 99 이상의 높은 점수를 꾸준히 유지했어요. 모교인 강서 고는 내신 시험이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변형한 형태로 출제돼서 내신 공부가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로 이어졌죠.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지 않고 한 흐름 속에서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데 가장 큰 힘이 됐어요.

2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대입에서 수학의 영향력은 상당히 큽니다. 특히 의약학 계열이나 공대를 목표로 한다면요. 연세대 자연 계열의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이 국어보다 1.5배나 높았어요. 대학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 과목인지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수학은 어렵고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확실하게 나오는 과목이기도 해요. 한 번에 완벽히 이해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개념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 분명히 실력이 오릅니다. 언젠가 고난도 문제를 스스로 풀어낸다면, 그때 느낀 성취감이 수학을 다시 좋아하는 계기가 되어줄거예요.

t슬럼프 빠진 고1, 공부법 바꾸며 상승세 유지u

황인태서울대 자유전(공서학울부 중 1앙학고년)

2 중h고교 내내 성적이 우수했나 중학교 때는 교과서 문제를 반복해 풀기만 해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선행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고교 입학 후 처음에는 r중학교 때처럼 하면 되겠지s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어요. 고1 3월 학력평가에서 1등급이 안 나왔고, 첫 중간고사에서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어요. 수학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이 발목을 잡았어요. 그때 처음으로 r그동안의 수학 공부 방식에 문제가 있다s는 걸 깨달았죠.

2 수능 수학 만점을 받기까지,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 후로는 수학 공부량과 공부 시간을 확 늘렸어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대신 r왜 틀렸는지s r이 개념이 어디서 나왔는지s를 스스로 묻고 답하며 공부했어요.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위기였지만 동시에 진짜 수학 공부가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달은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수학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니 수능과 내신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죠. 시험 기간에는 내신 문제 유형을 반복하며 감각을 유지했고요. 평소엔 개념을 탄탄히 쌓고, 매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며 사고력을 키웠습니다. 이해 중심의 공부로 방향을 바꾸면서 내신 등급이 점점 안정됐고, 결국 수능에서도 백분위 100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2 중학교 수학과 고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학교 때는 배운 개념을 암기하고 문제 유형을 익혀 푸는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에선 단순히 공식을 외우거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교 수학은 r개념의 이해s와 r활용의 유연성s을 모두 갖춰야 해요. 중학교 때 안주하지 않고 개념과 사고력을 탄탄히 쌓아두면 고교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죠.

2 수학과 절교 위기에 놓인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수학 문제를 풀며 한 번쯤은 r이걸 배워서 도대체 어디에 쓸까s라는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어렵고 무의미해 보이는 수학 앞에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대학에 진학해 계속 수학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수학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거나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r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복잡한 세계에서 규칙과 질서를 발견하는 법s을 배우는 과정이 라는 점입니다. 결국 수학 공부란 r정답을 맞히는 연습s이 아니라 r사고의 방향을 세우는 연습s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리고 갈 수 없는 과목이라면 친해지고 좋아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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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학력h경력 없어도 0,, 월 1천만 원 보장

달콤한 유혹의 정체

점은 r달콤한 유혹s에 빠졌다는 거였어. 친한 지인의 소개 혹은 4/4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향했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거든. r학력h경력 없어도! 월 1천만 원 보장!s이라는 문구에 혹했다고. 국제앰네스티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18 개월 동안 캄보디아 내 최소 53곳의 범죄 시설을 확인했어. 생존자 약 400명의 증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수천 명의 인신매매, 노예화, 강제 노동 문제 등을 폭로했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는 대규모 범죄 단지가 형성돼 있는데 겉으로는 카지노나 리조트처럼 위장했지만 실상은 온라인 사기를 위한 감금 시설이자 24시간 감시 카메라가 가동되는 수용소라고 해. 끌려온 피해자는 폭력을 당하며 보이 스피싱, 로맨스 스캠, 암호화폐 사기 같은 온라인 범죄를 벌여야 했고.

범죄 조직과 부패 권력의 결탁 어쩌다가 캄보디아가 국제 범죄의 메카가 된 걸까 1990_2000년대 동남아시아 카지노 산업의 성장이 시발점이야. 중국 본토에서 도박이 불법화되자 중국 범죄 조직은 캄보디아h라오스h미얀마 등에 눈을 돌렸는데 2013년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이후 캄보디아에 경제 특구가 조성돼 대거 진출한 거야. 당시 캄보디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합법이 었고 연간 7% 이상 경제가 성장하던 때라 범죄 조직에게는 완벽한 안전지대였거든. 한데 코로나19가 결정타를 날렸어. 카지노 관광객이 끊긴 범죄 조직은 남겨진 시설을 온라인 사기 소굴로 전환했지. 미국 재무부의 분석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 사기의 수익성이 높아지자 텅 빈 카지노

건물이 범죄 단지로 바뀌었대. 도박용 컴퓨터 장비와 인터넷망을 그대로 피싱 사기나 투자 사기에 활용한 거지.

STEP 2 덫에 걸린 대한민국 청년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더 복잡한 건 감금된 상태에서 범죄에 강제로 동원돼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된다는 점이야. 지난 10월 18일 송환된 64명처럼 말이야. 이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검거된 상태로 경찰에 넘겨졌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정부를 향해 왜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데려왔냐고 비난했지만 이들을 우선 송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야.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범죄를 꾸미려면 한국인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지. 그들이 현지에 남아 있는 한 해외에서는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하고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희생양이 계속 생겨날 수밖에 없는 거야.

어. 외교부는 범죄 단지 밀집 지역인 캄폿 주 보코르산h바벳 시h포이펫 시 등에 r여행 금지s를 발령했고, 시아누크빌 주에도 r출국 권고s를 내렸지. 또한 외교부h경찰 합동대응팀이 현지로 출동, 캄보디아 총리h장관 등 고위급 인사와 만나 범죄 단속 및 한-캄보디아 협력 방안을 협의했고, 양국 간 합동 대응 5'를 공식 출범시켜 수사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어. 캄보디아도 한국인 범죄 연루자 명단(블랙리스트)을 제공하고 범죄자의 재입국을 막는 한편 r코리안 데스크s를 설치해 수사 공조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적극 동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단다. 우리 정부는 2019년 체결된 국제형사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야.

국회에서는 r영사조력법s 개정안도 발의돼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고. 또한 해외 구인h구직 알선 업체에 대한 사전 인증제 도입,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외교 보호 절차 가동, 현지 공관 내 긴급 보호 센터 상시 운영 등 해외 취업과 관련한 안전망 강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있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5개월 전인 지난 5월 19일, 이미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r긴급 협동 조치s를 촉구하며 r인도주의적 위기s임을 공식적으로 알렸거든. 당시 계엄으로 대한민국이 r혼돈의 카오스s이 긴 했지만 국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데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초기 대응을 하지 않아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다는 거지.

STEP 3 실질적인 청년 정책 부재가 부른 비극

미국, 동남아시아 범죄 센터 제재

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훔친 대규모 사기 센터 네트워크를 제재했다u며 t지난해 미국인은 동남아시아 기반의 사기로 1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u라고 밝혔어. 미국의 제재 대상은 미얀마 슈웨 코코에서 활동하는 9개 기관과 캄보디아에 있는 시아누크빌 카지노 시설 등 10개 기관이야. 올해 6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가 추산한 동남아시아의 사이버 범죄 수익은 연간 274억_365억 달러(약 39조_52조4천억 원)야. 미국 의회가 설립한 비영리 기구 미국평화연구소도 메콩 지역(라오스h캄보디아h미얀마)에 기반한 범죄 조직이 매년 약 438억 달러(약 60조 원)를 탈취했으며 이는 세 나라의 국내 총생산((%1)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생명에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해. 청년이 국내에서 안정된 일자리와 괜찮은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해외 범죄 유입을 막는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하고. 개인적으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어. 특히 해외 취업이라면 더더욱 신중해야 하지. 외교부 해외 안전 여행 사이트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제안은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상의하는 게 좋아. 무엇보다 r너무 좋은 조건s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걸 잊지 말자꾸나. 국제 범죄는 국경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을 파고들지. 정부의 외교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청년이 절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게 진짜 해결책이야.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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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내 생명과학 올인하고 한문교육과 합격 !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관심 분야와 밀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심층적인 탐구를 진행해야 r전공 적합성s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인식이 크다. 좁게는 r전공 적합성s, 넓게는 r진로 역량s 등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종합전형 평가 시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주요하게 본다.

부터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생명과학>을 배우며 세포 유전자 생태계 등의 주제를 재미있게 공부했다. t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탐구하려는 자세를 대학이 좋게 평가한 게 아닐까 싶어요. 특히 환경 동아리에서 2년간 활동하면서 교과 수업도 깊이 파고들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참여하게 됐어요. 모교는 탄소 중립 중점 학교로 환경 관련 활동을 많이 지원해줬어요. 덕분에 실험 주제를 정할 때면 자연스레 환경과 관련된 주제부터 생각하곤 했어요. 동아리에 서 어떤 실험을 시도할까 고민하던 중 r생물 잔해를 이용해 천연 비료를 만들어보자s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제 관심 분야인 생명과학과도 연관이 있고 환경 문제와도 밀접한 주제였어요. 팀원들과 함께 낙엽, 커피 찌꺼기, 달걀 껍데기 등으로 천연 비료를 만들었고 토양에 뿌려 산성도(Q))가 어떻게 변하는 지 실험했습니다. 실험을 마친 후 결과를 잘 정리한

덕분에 소논문까지 완성할 수 있었어요.u

이 당뇨병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죠. 수업 시간에는 이론만 배우고 넘어가는 일이 많은 데, 직접 실험을 해보니 경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인상 깊었어요.u

있는 의학 분야와 엮는 일이 재미있었죠.u

황을 알면 그를 결정을 못 하는 성격이라고 무조건 비난할 순 없을 거예요.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요소 하나하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 제게는 힐링이었어요. 돌이켜보면 한문교육과 지원을 결심할 때 크게 주저함이 없었던 것도 이런 성향이 작용했다고 생각해요.u

한 선택을 하는 배경이 됐다. 특히 한문교육과는 사범대학으로 중등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과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도전했다. 성균관대 종합전형은 전공 적합성보다 성실한 학교생활과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희망했던 진로와는 전혀 다른 학과에 입학했지만 지금은 만족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민하씨. 후배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분야라고 해서 마음을 닫아둘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생명과학Ⅰ>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암기를 좋아해서 더욱 잘 맞았다. r약물 전달 시스템s 실험에서 인공 위액과 인공 장액을 제조해 알지네이트 비드가 어디에서 더 빠르게 분해되는지 관찰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1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영어독해와 작문>에서 수업 지문과 연계해 진행한 심층 탐구. 아동 학대 경험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주요 내용을 영어 115로 제작해 발표했다.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동아리 활동(1학년) 신재생 에너지의 장단점에 관한 팀별 발표를 끝내고 태양열과 조력 중 어느 것이 우리나라에 더 적합한지 토론함. 태양열이 적합하다고 주장하며 입론을 담당해 내용을 차분히 전달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글의 울림을 디자인으로 빚어 여운을 전달해요

2. 북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는 책 읽는 걸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했지만 북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은 없었어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는데, 미대 도서관에 다양한 외서 와 아름다운 책이 많았어요.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나만 의 책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죠. 시각 디자인을 부전공하고 졸업 후엔 서울출판예비학교에서 실무 교육을 거쳐 북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고요.

2. 실제 작업 과정도 소개해주세요.

북 디자이너 함지은은 홍익대에서 회화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디자인 팀장으로 일했으며 2025년 독립해 북 디자인 스튜디오 r상록s을 운영 중이다. <2666>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개와 고양이 의학사전> 등 다양한 책을 디자인했다. 이 세 권은 r2024h2025년 r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s에 선정됐다.

볼라뇨 20주기 합본판

인쇄소 작업 과정.

2. 책을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책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원고를 읽으며 어떤 이미지나 감각을 끌어낼 수 있을지 늘 고민하죠. 감각을 열어두고 글의 울림을 시각 이미지로 옮겨내는 데 집중해요. 독자가 책을 덮은 뒤에도 또 다른 인상을 남길 수 있길 바라거든요. 아서 코난 도일의 x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y의 표지를 디자인할 때는 오렌지 컬러와 씨앗을 사용해 직관적으로 풀어냈고, x조지 오웰 산문선y 의 표지는 작품의 핵심 모티프인 r코끼리s를 다른 시선에서 재해석해 담았습니다. x안도 다다오, 건축을 살다y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녹색을 사용해 그의 건축 철학과 어린 시절 풍경을 표현했어요. 2. 어렸을 때 어떤 학생이었나요 조용하고 무난한 학생으로 개성이 강한 편이 아니었고 늘 노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어요. 취향이 뚜렷하고 개성도 확실한 사람을 닮고 싶어서 전시나 영화, 다양한 디자인을 최대한 많이 보면서 왜 좋고 왜 아쉬운지 고민해봤어요. 여행을 갔을 때나 길을 걸을 때도 늘 주변을 관찰했고 요. 책임감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개성을 키운 힘이 된 것 같아요.

2. 북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저도 어릴 때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학창 시절에도 국어 시간이 제일 행복했죠. 글과 이야기를 접하는 순간만큼은 늘 즐겁고 편안했어요. 북 디자인은 책을 사랑하지 않으면 오래 하기 힘들거든요. 디자인도 결국 책을 읽는 즐거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2. 북 디자이너의 역할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책의 생명력에 대한 질문은 늘 있었어요. * 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포토샵에도 * 기능이 탑재돼 있어 단순 작업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덕분에 디자이너는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테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 는 보조 도구일 뿐 디자인에 나만의 해석을 어떻게 담아내

느냐가 중요하죠.

+0#학 사전

멘토sT 5*1 북 디자이너가 되려면

다른 사람과 생각 나누기 혼자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사람과 생각을 나누면 전혀 다른 시각이 열려요. 그림이나 영화처럼 보고 느낀 걸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곁들이면 더 좋고요.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 예술을 경험하면서 감각을 키우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멘토sT 추천

예술적인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회화h디자인h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이야기와 작업 철학, 각자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어요. 여러 작품을 보면서 새로운 시선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작업에도 영감을 더해주죠.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는 이유

북 디자이너 기쿠치 노부요시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예요. 평생 종이를 오려 붙이며 모든 과정을 손으로 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집요함을 넘어 책에 대한 애정과 깊이를 일깨워주죠.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r왜 우리는 여전히 책을 손에 쥐고 싶어 하는가s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물리

쌤교과과 연함계께! 적합書물리 ②신재생 에너지취재 임하은 기자h송지연 기자 JN!OBFJM.DPN

물리 교과 자문 교사단고민성 교사(경기 운유고등학교) 김충효 교사(경기 청산중학교) 이나리 교사(경기과학고등학교)

ONE

<10대를 위한 적정기술 콘서트> ★★

t지속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물, 3% 프린팅, 정보 통신 기술, 보건, 교육 등 적정 기술로 활용되는 중요한 주제를 골라 엮은 책입니다. 저소득 국가에서 적정 기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과학 기술자 9명이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과학 기술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에 공헌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싶다면 책장을 넘겨보세요. 직접 해볼 수 있는 적정 기술 %*: 활동도 제시돼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이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국제기구나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ONE PICK! 함께 읽기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적정 기술, 지속 가능성j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단어들이다. <10대를 위한 적정기술 콘서트>는 바로 그 알쏭달쏭한 주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과학 기술자 9명이 모여 만든 이 책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r적정 기술s을 소개한다. 저소득 국가에서 오랫동안 유지h수리하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제 지불 시스템, 햇빛을 이용해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장치인 솔라색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책장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에너지공학과 환경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물리학과 등

기계공학과(부)

t4' 소설이 키운로봇공학의 꿈독서로 확장했죠u

황경환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시간에 로봇을 처음 접하고 줄곧 로봇을 만 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중학교 땐 4' 소설집 <아이, 로봇>을 읽고 진로를 구체화했죠. 인간이 자신을 만들었다는 걸 믿지 못하는 로봇, 인간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로봇 등 아홉 가지 이야기를 읽으며 미래에 로봇이 야기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상상하고, 이 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로봇공학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꿈이 확고 했기 때문에 대학에 지원할 때 기계공학 외의 선택지는 두지 않았어요. 지금은 대학원에 진학해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h개발하는 게 목표예요. 노동자h고령자h몸이 불편한 사회 약자를 돕는 기술인 만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싶어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단순히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으로는 제 능력을 보여주기 어렵다 고 생각했어요. 독서를 통해 발표나 보고서에 깊이를 더하려고 노력했죠. 로봇 기술을 다룬 책뿐만 아니라 <로봇의 지배> <로봇은 교사를 대체할 것인가 > 등 로봇과 윤리h사회를 연관 지은 책도 많이 읽었어요. 최근 대학이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 역량을 중시한다고 하는데요. 기술도 사람을 위한 과학이 되려면 철학과 윤리라는 토대가 있어야 해요. 한 가지 주제에만 집중하기보단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히기를 권합니다. 로봇에 관심이 있다면 로봇 윤리뿐만 아니라 로봇의 발전사, 로봇을 다룬 문화 콘텐츠 등에 관심을 가져도 좋아요.

추천 도서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배터리 전쟁>

보통 신재생 에너지 하면 풍력 터빈이나 태양광 패널처럼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습만을 떠올리지만, 에너지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이차전지도 중요한 기술이에요. 이 책은 이차전지의 발전 과정과 관련 산업의 구조, 이를 둘러싼 국가 간의 관계를 설명해요. 배터리의 재료가 되는 자원을 채굴하고 재가공하는 나라와 실제 배터리를 생산하는 나라는 긴밀하게 얽혀 있죠. 러우전쟁 초기에는 니켈의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어요. 이 책을 읽고 자원 분쟁 상황에 국가 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해보세요. 기술을 둘러싼 사회 구조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두면, 훗날 취업할 분야나 대학원 전공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2050 에너지 레볼루션> 지은이 김펴기낸현곳, 라천온영북호

에너지 기술의 발전을 다루며 기후위기 시대에는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44(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소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해요. 그중에서도 &44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날씨나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입니다. 관련 내용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 방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이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제시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있거나 태양광h풍력 외에도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배우고 싶은 학생, 기후위기의 현실과 신재생 에너지의 미래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요.

EDU CHAT#에듀챗 ] # 토크

엄마도 예열 중

고3 수험생 엄마의 금지어 첫째의 수험 생활을 함께하면서 잔소리를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어릴 적엔 엄마에게 유치원 준비물을 살뜰하게 알려주던 꼼꼼한 아들이었는 데, 지금은 우산을 잃어버리고, 보온병을 학교에 놓고 오는 등 r깜빡깜빡s하는 일이 잦아요. 어쩌다 들춰본 가방은 버리지 못한 간식 포장지, 아코디언처럼 구깃구깃 접힌 안내문으로 가득 차 쓰레기통인지 가방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잔소리가 혀끝까지 차오르지만, 수능이 코앞인 요즘엔 그냥 삼킬 수밖에 없죠. 그럼에도 잔뜩 예민해진 아이는 제게 t고3이 그래도 돼 u t안 일어나니 u 같은 말은 절대 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r같은 말 두 번 반복하지 않기s도요. 덕분에 r참을 인s자만 새기는 요즘입니다. 금지어는 그뿐만 아닙니다. 고3 엄마들은 r떨어진다s라거나 r미끄러진다s와 같은 시험의 당락과 관계된 단어는 모두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가을 낙엽을 보고도 t나뭇잎이 땅에 딱 붙어

있네u라고 돌려 말한대요. 최대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만 쓰는 연습까지 한다니, 엄마들의 간절한 응원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새벽 기상 극한 훈련 얼마 전, 첫째 아이는 고3 2학기 중간고사를 치렀어요. 졸업한 선배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고3 2학기 내신을 안 챙긴 것이라고 하더군요. 만에 하나 재수를 하게 되면 이때 놓아 버린 내신이 재도전의 발목을 잡는다고요. 그래서 최선을 다 해 시험을 준비했는데, 그 와중에 코앞까지 다가온 수능 공부까지 병행해야 하니 아이가 배로 힘들어하더라고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능 모드 돌입은 시험 후에야 시작했어요. 수능이 8시 30분에 시작되다 보니, 수험생들은 수험장 이동과 입실 등을 위해 수능 당일 6시에 기상하는 편이에요. 보통 한두 달 전부터 기상 시간을 훈련하죠. 엄마들은 도시락 준비에 아이 기상까지 챙겨야 하니 더 일찍 일어나야 하고요. 아이의 잠투정을 받아주는 건 덤! 최상의 시험 컨디션을 위해서 라지만 아침마다 전쟁 같은 r극한 훈련s이 쉽진 않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조금만 더 같이 고생해야겠죠_.

r깜빡s은 없다! 준비물h필기구 챙겨두기 수능이 코앞이라 시험장에서 쓸 물건을 미리 구매해두었어요. 아이가 평상시 쓰는 0.5# 샤프심, 부드럽게 지워지고 찌꺼기가 적게 나오는 검은색 지우개, 평소 복용하는 해열제h두통약h소화제 등과 인공눈물, 점심 식사 후 사용할 치약과 칫솔까지j. 낯선 수험장에서 지난 시간을 한 번에 평가받는 시험의 긴장도는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죠. 긴장감에, 평소에 안 하던 실수를 하기 쉽고요. 익숙한 물건들이 아이 의 긴장감을 낮춰주길 바라며 하나하나 준비해두니 마음이 든든하더라고 요. 혹시 빼 먹거나 시험장에서 문제가 될 물건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있어요.

긴장 안 하는 법 없나_ 학교 시험도 긴장되는데, 수능은 얼마나 떨릴까요 갑자기 시야가 흐려져 시험지를 못 읽거나 듣기 평가 때 이명 현상이 왔다는 후일담을 들으니 등골이 서늘하더라고요. 곧 수능을 볼 첫째 아이가 걱정돼 t시험 볼 때 떨리면 어떻게 하냐 u라고 물어봤어요.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담담하고 명쾌했습니다.

고

수고능2 < 수미학적분 <확> 이률탈과 확통대계될> 응까시자 증가 44 선배들의 전형실별기 합전격형기 ⑲@ 학학원교 생없활이이 실 합기격h면 열접쇠 대 비 48 한h중h일 바다 삼국지 수업 고교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대회

EDUCATION#대입 ] #수능 ] #수학

표준점수 유리한 <미적분>

것. 이를 두고 r확통런s이라 칭한다. 서울 영동일고 윤희태 교사는 t아이들은 때론 단순하다. 난도가 낮고 공부량이 적은 과목을 무조건 선호한다.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바로 도망간다. 확통런은 사탐런과 일면 비슷하면서도 상황은 다르다. 같은 과목 선택자끼리 점수를 내는 탐구와 달리, 수학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이 있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경우 표준점수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옮겨가야 한다u라고 말한다.

표 1@ 2025학년 수능 수학 영역 표준점수에 따른 추정 원점수

2022학년 시작된 선택형 수능에서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준점수 산출 시 선택 과목별 응시자 집단의 공통 과목 성적을 기준점으로 활용한다. 즉 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선택 과목이 다르면 해당 선택 과목의 난도와 응시 집단의 수준 차이에 의해 표준점수도 달라진다. 이때 응시 집단의 수준은 공통 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가늠한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계산식을 보면 응시자가 속한 선택 과목 응시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가 크다면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미적분>이 수능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 데 유리하다 는 인식이 팽배했다. 2022학년 수능에선 수학 응시자 중 과반수가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으나 이듬해부터 <기하>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줄고 <미적분> 응시자가 점차 늘면서 2024h2025학년에는 <미적분> 선택자가 절반을 넘어섰다(표 2). 한데 2026학년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다시 늘었다.

<확률과 통계> 응시 늘어난 이유 상황이 반전된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수능 응시 지정 과목 해제가 자리한다. 고등학교에서는 문h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졌지만 대학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경우 수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정시는 지원 단계에서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 응시자에게만 자격을 줬다. 그런데 2025학년을 기점으로 이 필수 요건이 사라지면서 사탐으로 응시 과목을 바꾼 수험생이 대폭 늘어난 데 이어 수학에서도 <확률과 통계>로 이동하는 학생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자연 계열에 수능 응시 과목을 지정한 경우는 서울대와 의약학 계열 등 일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학습량과 난도 차이를 지목한

표 2@ 2022_2026학년 선택형 수능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 변화

다. 서울 휘문고 강희윤 교사는 t두 과목은 난도나 학습량의 차이가 크다. <확률과 통계>는 정형화된 문제가 많고 어렵게 내려고 하면 아이디어가 특이하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의미 없는 문항으로 변질돼 보통 그렇게 하진 않는다. 반면 <미적분>은 <수학ⅠhⅡ>의 심화 과목으로 앞선 과목의 개념이 탄탄하지 않으면 정복하기 어렵고 학습량이 방대하다. 개념이 복잡하고 계산량도 많은 최고난도 문항을 얼마든지 낼 수 있다. 또한 <확률과 통계>는 고2 때 배우기도 하지만 <미적분> 은 교육과정 위계에 따라 고3 때 공부하다 보니 수능 때까지 학습량이

충분치 않은 경우 선택하기가 힘들 수 있다u라고 분석한다. 과거 <미적분> 쏠림 때 높은 진입장벽을 경험한 중상위권이 고난도 문항의 공부 시간을 절약해 공통 과목과 <확률과 통계>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려는 것도 볼 수 있다.

아야 하므로 <미적분>이 필수불가결하다. 역대 수능에서 두 선택 과목 간 최고 표준점수의 차이는 2022학년과 2023학년은 3점, 2024학년은 11점, 2025학년은 5점으로, <미적분> 선택자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줄곧 높았다. 1_2등급 내 선택 과목별 분포 비율도 <미적분> 응시자가 확연히 높기 때문에 이 집단은 <미적분>을 선택해야 한다.

고 그 이후에 바꾼다 해도 손해 볼 것은 없지만 처음부터 <미적분>을 놓게 되면 손해가 너무 크다. 내신을 지키기 어렵고, 추후 논술이나 면접의 기초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수능에서의 득점 상한선이 낮아진다u라고 조언한다. 만약 <미적분>이 어려워 선택 과목을 중간에 바꾼다 해도 그간 해온 공부가 공통 과목 성적 향상의 밑바탕이 될 것이며, <확률과 통계>는 공부할 내용이 적어 뒤늦게 바꿔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 다. 처음부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면 <미적분>으로 바꿀 기회가 없지만 <미적분>을 선택하면 <확률과 통계>로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다. 두 선택 과목의 난도 차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윤 교사는 t지금처럼 <확률과 통계>로의 이동이 많아지면 <미적분>은 어려워지고 <확률과 통계>는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표준점수의 차이를 줄이려면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유일하다. <확률과 통계>로 옮겨가는 집단이 수학 고득점을 기대하는 집단이 아니기에 두 선택 과목 응시자의 공통 과목 평균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선택 과목에서의 차이를 줄여야만 표준점수 간극을 줄일 수 있다u라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r선택 전략s을 지나치게 고민하기보다 일단 눈앞

<확률과 통계>는 공부할 내용이 적어 뒤늦게 바꿔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처음부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면 <미적분>으로 바꿀 기회가 없지만 <미적분>을 선택하면 <확률과 통계>로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의 공통 과목에 집중하길 권한다. 과목 변경이 비교적 단순한 탐구와 달리 수학은 공통 과목의 비중이 크고 공통 과목 실력이 좋지 않으면 위계상 후순위에 위치한 <미적분>은 공부 자체를 할 수가 없는 데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다 해도 표준점수를 높이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28 대입을 대비해 2027 대입에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거나 면접을 포함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늘고 있고 정시에선 학생부 평가를 포함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며 균형 있게 수능을 대비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DUCATION#대입 ] #실기전형 ] #학습

학원 없이 실기·면접 대비 학교생활이 합격 열쇠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⑲

윤서현

어릴 때 동네 미술교습소에서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는 서현씨. 취미로 시작한 미술은 점차 일상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예술고 진학으로 이어졌다. 그림 그리는 즐거움에 집중하기 위해 덕원예고를 선택했고, 최상위권 미대 진학을 목표로 실기와 내신, 수능 공부를 꾸준히 병행했다. 또한 작은 교내 대회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학원의 도움 없이 홍익대 미대에 합격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수시 실기/실적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처음부터 수시를 목표로 한 건 아니었어요. 예고 진학 후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대입 전형을 신경 쓸 틈이 없었거든요. 하루하루 교과 수업과 미술 전공 실기 수업에 집중하며, 내신 성적 관리에 힘썼어요. 모의고사 공부도 병행했고요. 고1 3월 학평에서 국어 3등급, 영어 2등급을 받았는데, 2 학기 땐 두 과목 모두 1등급으로 끌어올렸어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서인지 1학년 학기 말 상담 때 선생님께서 최상위권 미대 진학을 권유하셨어요. 그때부터 수시는 홍익대, 정시는 서울대를 목표로 투 트랙 전략을 세우게 됐죠. 서울대 미대는 대부분 정시로 선발하거든요. 다행히 두 대학 모두 실기 실력 외에 미술 관련 소양과

창의성, 사고력을 중시하기에 준비 방향이 비슷했어요.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시간 배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죠. 고3 때 학교 진학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최종적으로 홍익대 실기/실적 미술우수자전형을 목표로 r미술 활동 보고서s와 면접 준비에 전념했어요. 홍익대 미대는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라서 수능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내신 성적은 2등급대로 마무리했고요. 수시에서 홍익대 회화과 한 곳에만 원서를 넣었는데, 감사하게도 최종 합격의 기쁨을 얻었어요. 2. 미술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 서류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아무래도 예고이다 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미술 전문 교과 수업이 큰 도움이 됐어요. 방과 후 수

업까지 포함하면 하루 4시간, 고3 때는 하루 8시간 이상 이론과 실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1학년 때는 수묵화, 수채화, 유화, 디자인 등 다양한 기초 전공과목을 배우며 기본기를 다졌고, 2학년부터는 전공을 정해 표현기법과 조형 원리 등 심화 학습을 했어요. 또 한국h중국h서양 미술사 수업을 들으며 작품 분석력과 미술적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어요. 작년 홍익대 면접에서는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4점을 보고 공통점을 찾아 낸 뒤, 스테이플러를 활용해 음식과 사물을 조합한 작품을 동일한 기법으로 표현하라는 문제가 나왔어요. 즉, 일상적인 대상을 전혀 다른 맥락으로 옮겨 낯선 느낌을 주는 데페이즈망 기법

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죠. 제한 시간 내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평소 r보이는 대로s가 아닌 r생각하는 대로s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어요. 작품의 의도가 잘 드러났는지 묻는 교수님의 질문에 는 최대한 논리적으로 작품의 의도를 설명하려고 노력했고요. 평소 학교 선생님들이 실제 면접처럼 압박 질문을 해주셔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2. 내신과 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나 최상위권 미대를 목표로 한다면 성적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서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학 공부도 절대 게을리해선 안 되고요. 홍익대는 내신에서 국어와 영어를 필수 반영하고, 수학h과학h 사회 교과 중 이수 단위가 높은 한 과목을 자동

반영해요. 모교인 덕원예고는 수h과h사 세 과목의 이수 학점이 같아 부담스러운 과학 대신 자신 있는 사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고1 때는 경기 파주에서 새벽 5시 20 분에 셔틀을 타고 서울까지 통학하느라 내신 공부를 꼼꼼히 하지 못했는데요. 학교 근처로 이사한 뒤에는 성적 관리에 힘을 써 최종 2점대 내신으로 마무리했어요.

심으로 풀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매일 조금씩 쌓인 노력의 흔적이 결국 나만의 무기가 되거든요. 고교 3년 동안 나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려면,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성실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면접 준비 때 어렵게 느껴졌던 미술 사조나 작품 해석도 나중에 그림을 그릴 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힘들었던 순간도 대학에서 과제나 발표를 준비할 때 밑거름이 되니 남은 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TIP 핵심은 미술 활동 보고서와 실기 면접

t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u

t면접,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 키워야u

EDUCATION#학습 한h중h일 영해 삼국지 수업 고교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대회

해양영토 수업 대단원의 마지막,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대회 전남대 무인도서연구센터에서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해양영토 수업 모델인 r한h중h일 영해삼국지s 수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무인도서를 포함해 해양에 대해 이해하고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7개 고교에서 2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전체 3차에 걸쳐 수업이 진행됐다. 1차 수업은 해양법과 해양영토에 관한 배경지식을 이론적으로 배우고, 2차 수업은 r공간정보 기초와 양자지리정보시스템(2(*4) 활용법s을 다뤘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4_5명씩 팀을 나눠 탐구 주제를 정하고 자료 조사, (*4 분석, 토론을 거쳐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학교별로 발표 수업을 통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했고 7팀이 전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발표대회 모습.

7광구, 해수면 상승, 관광 크루즈 등 다양한 주제 돋보여

충남여고 2학년 7조HomeAboutContactSearch

학생을 지도한 박형준 교사는 t학생들이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u라며 좋은 평가를 해준 심사위원과 수업 기회를 준 주최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장 5개월에 걸친 r2025년 해양영토 교육 수업 모델 개발 및 수행 사업s은 수상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 김진권 사무관은 t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양영토 교육에서 나아가 체험과 홍보 등 여러 행사와 접목해 바다의 가치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u 이라고 밝혔다.

크루즈로 수학여행 간다

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r물 위에 그린 #-6& -*/& $36*4&s라는 주제로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대회에서 1등 상인 대상을 차지한 충남여고 2학년 문지후, 김지영, 송유민, 민혜원, 유미영 학생. 가거도 거문도 상왕등도 어청도 홍도 황도 등 영해기점 섬을 둘러보는 관광 코스를 기획하며 환경정화 활동, 갯벌 체험, 낚시한 해산물로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 선상 스파 등의 알찬 일정으로 채워 심사위원들로부터 r수학여행을 가는 기분이다s r학생다운 신선한 주제s라는 평가를 받았다.

r너무 말랑한 주제일까 s 고민 커 학생들은 대상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t솔직히 2_3등 정도 는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2등에도 호명되지 않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u라고 전했다. 그래서 대상으로, 그것도 만장일치로 뽑혔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기쁨이 컸다고. 해양영토는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탐구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일단 다른 팀의 주제와는 확연히 달랐다. 영토분쟁, 7광구, 해수면 상승 같은 어려운 주제를 정한 팀들과 달리 영해기점 섬들을 관광하는 코스를 짠다는 발상이 뭔가 동떨어진 것 같아 고민이 컸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신선한 주제라며 영해기점 섬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니, 크루즈 홍보에 중점을 두면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해주셔서 도전을 결심했다.

우수탐구보고서 대상을 받은 충남여고 2학년 학생들. 왼쪽부터 문지후h김지영h송유민h민혜원h유미영.

생은 t대학생 수준으로 활용하는 팀도 있었지만, 우리는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자고 생각했다. 두 번째 강의 를 해주신 김재명 교수님 연구실에 있는 조교님께 도움을 청했다. 처음에는 연락을 망설였지만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보니까 2(*4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시야가 넓어졌다u라고 밝혔다.

t외부 프로그램이나 대회는 수상 기록을 학생부에 쓸 수 없어서 아예 참여하지 않거나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잘못된 생각이죠. 중요한 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거나 무슨 상을 받

았다거나 하는 r결과s가 아니거든요. 해당 학습 내용과 주제를 탐구하면서 결과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교사들은 과정을 보며 학생부에 기록하는 관찰자의 역할을 하고요. 창의적 체험 활동 혹은 지리나 역사, 경제 과목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그 내용이 기록될 수도 있겠죠. 융합적인 주제이니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 활동으로 개인별 세특에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실제 쌓은 역량은 어디서든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r한h중h일 영해삼국지s 수업 탐구 활동과 발표대회까지,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 또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u@ 조해수 교사(충남여고)

중

어중려학워생 진위 국한어 국, 어재 능학보습다 로 꾸드준맵함 ! 56 학교 알고교리 미선 활택용을법 위 한④ 교육과정 살펴보기 ①60

EDUCATION#중학생 ] #독서 ] #학습 어려워진 국어, 재능보다 꾸준함! 중학생 위한 국어 학습 로드맵 r국어를 잘하려면 다시 태어나야 한다s는 우스갯소리가 떠돌지만, 실제로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중학생은 드물다. 평소 책을 읽지 않거나 시험 기간에만 겨우 문제집을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학습 계획이 필요한데, 어떤 영역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도 많다. 고등학교 국어는 문학과 비문학이 뚜렷하게 나뉘고 지문도 길어져, 중학교 때처럼 단순히 읽고 외우는 공부만으로는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논리적인 독해 습관과 꾸준한 사고력 훈련이 실력 향상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중학생을 위한 영역별 국어 학습법을 알아봤다. 도움말 신해영 교사(서울 염광고등학교)취h장재동 김준성 교미사 리(포인천터 포HS스BQ코JO!고O등B학FJM교.DhPN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국어 대표강사)

고등학교 국어, 왜 어려울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영역은 r문학h 문법h읽기h쓰기h듣기h말하기s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이나 지문, 어휘의 난도가 훨씬 높다. 중학 국어가 글의 내용 파악이나 감상 중심이라면, 고교 국어는 글의 구조와 논리를 파악하고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요구한다. 단순한 이해에서 그치지 않고 글을 분석하고, 의미를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서울 염광고 신해영 교사는 t2022 개정 교육과정에 서는 r맥락을 이해하고 생각을 언어로 구성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힘s이 국어 교과의 핵심 역량이다. 학

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그 기반 위에서 사고를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고교 국어는 사고의 깊이와 표현 능력을 함께 요구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이를 충분히 훈련한 학생은 많지 않다. 대부분 정기고사를 앞두고 단기간 암기하는 r벼락치기s 공부만 하다 보니 어휘력과 독해력이 부족한 상태로 고교에 진학한다. 국어를 r감s으로 푸는 과목으로 오해해 체계적인 학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결과 긴 지문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거나 문학 작품의 주제 의식과 표현 기법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고교 국어 지문은 어휘가 어렵고 문장 구조도 압축적이

어서 글의 논리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핵심을 놓치기 쉽다. 국어 실력이 부족하면 사회나 과학 등 다른 과목의 학습 효율까지 떨어지므로, 학습 전반에서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어 실력을 먼저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당황하지 않으려면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글을 틈틈이 읽으며 독해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u라고 역설한다. 신 교사도 t고교 입학 전 꾸준한 독서 습관과 메타인지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를 할 때는 시h소설h수필h희곡처럼 정서를 다루는 글과, 신문 칼럼h과학 기사처럼 논리를 다루는 글을 함께 읽는 것이 좋다u라고 조언한다. 이때 한 문단마다 핵심 문장을 표시하고 책을 덮은 뒤 짤막하게 요약하거나, 인상 깊은 구절 옆에 자신의 느낌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적이다. r생각을 남기는 독서s 과정을 거치면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구조화되고 글을 이해하고 쓰는 힘이 함께 자라게 된다. 국어는 공부량보다 r이해의 질s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습 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갖는 것이 좋다.

국어 영역별 학습 로드맵

고교 국어 문법은 중학교에 비해 지식의 양이 많고 문제 난도도 높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규칙을 뒤엎는 예외적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도 한다. 장 교사는 t대부분의 학생이 r를s을 목적격 조사로만 알고 있지만, 일부 문제에서는 r를s이 보조사로 쓰이는 경우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문법은 깊이와 폭을 함께 고려해 매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 문학 감상보다 이해와 해석

지다. 지문 속 근거와 판단의 연결 고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고교 문학을 해석할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은 모두 그 자체로 문학적 가치가 높기에 가볍게 읽어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작품을 미리 알고 있다고 해서 문제 해결력이 자동적으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출제 포인트를 의식해 주제와 정서, 표현 기법 등을 분석하며 읽는 게 중요하다. 고전 문학은 시대의 사상과 가치관을 이해하면 한층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시대별 특징과 주요 어휘를 익혀두면 작품의 의미를 보다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 비문학 요약 훈련과 논리 구조 이해

로, 먼저 각 문단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어서 문단 간 관계(원인m결과, 문제m해결, 주장m근거, 비교m대조)에 주목하며 글 전체의 논리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 교사는 t읽는 동안 중심 문장에 표시하고, 여백에 문단 내용을 요약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습관이 자리 잡으면 선택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지문을 반복해서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쌤의 추천! t중학교 국어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싶다면  무료 강의를 활용해보세요. 특히 강용철 선생님의 < 중학 뉴런 국어 3>은 문학h비문학h문법을 한눈에 정리해주어, 고교 입학 전에 개념

학년별 국어 학습 포인트

중1언대개어 자감유각학 기기초제 다로지 운기영되는 1학기에는 성적보다 는 언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길 추천한다. 이 시기 국어 공부의 핵심은 어휘력 향상이다.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단순히 외우기보다, 문맥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스스로 탐색해야 한다. 또한 개념의 양이 많은 문법과 문학 영역에 주목해 주요 개념어를 정리해두면 이후 국어 학습을 훨씬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다.

한 장르의 글을 접하면서 문단 간의 흐름, 주장의 근거, 표현의 효과 등을 파악해보자. 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비판적 질문을 던지며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중3고중3교은 국 고어교 대 국비어 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긴 비문학 지문을 읽고 r주제m근거m예시s 구조로 요약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자. 문학 작품은 작가와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이해해보자. 문법은 음운h형태h문장 구조 등 기본 개념을 다시 점검하되, 실제 문장 속에 적용해보는 r활용 중심 복습s으로 마무리하면 효과적이다. 한 지문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거나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하면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교 선택을 위한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고교 선택이죠. 특히 올해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r어떤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인가요 s r우리 아이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s 막막한 예비 고1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별 공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r학교 알리미s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45&1 1편교육성h활운동영 › 및 학 평교가교에육 관과정한 사항

45&1 21%' 파일 다운로드

학교가 업로드한 1%'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확인한다. 파일은 학교마다 상이하다.

45&1 3교육과정 편성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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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64

손수정 원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COLUMN#특별기고 ] #칼럼

%)% 치료제로 성적 61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은 없다

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손수정 원장 1988년에 공직에 입문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의료제품연구부장, 대전지방식품의 약품안전청장 등을 역임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6년간 재직했으며, 2025년 3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중앙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능 직전 r공부 잘하는s 약 성행 ! 매년 수능을 비롯해 중요한 시험이 다가오면 r공부 잘하는 약s r집중력을 올려주는 약s 등 부당h불법 판매 글이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린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교묘히 이용해, 치료 목적 외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의료용 마약류인 %)% 치료제 r메틸페니데이트s 성분의 약 등을 불법 판매하는 것이다.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나눠줬다가 붙잡힌, 일명 r마약음료s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한 마약류는 마약청정국이었던 한국 사회에 어느덧 꽤 깊숙이 뿌리 내렸다. 특히 높은 교육열과 함께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표 1@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및 처방 환자 수 추이

건, 처방량은 19억2천663만 개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이 중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4 만3천471명에서 2024년 33만7천595명으로 연평균 23.9%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별 처방량을 보면 10대 미만은 2020년 511만 개에서 2024 년 1천312만 개(연평균 증가율 26.6%), 10대는 2020년 1천373만 개에 서 2024년 3천249만 개(연평균 증가율 24.0%)로, 20대 미만 환자의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2@ 2014_2023 메틸페니데이트의 전 세계 제조h수입 및 재고량

자료 2024 국제마약통제위원회 향정신성 물질 기술 보고서

%)% 치료제와 성적 향상,

%)%는 뇌전두엽 이상으로 도파민 활성이 저하돼 여러 가지 증상을 겪게 되는 질병으로, 도파민 활성을 높이는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약리학적으로 메틸페니데이 트는 뇌 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고 중추신경계, 특히 전전두엽 피질에서 자극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 환자가 아닌데도 관련 약을 복용할 경우 정상적인 도파민 수준이 오히려 과잉 활성 상태가 되어 여러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면 뇌의 흥분이 발생하고, 약물에 중독될 우려도 커진다. 수많은 전문의들이 치료(USFBUNFOU) 목적이 아닌 정신자극(FOIBODFNFOU)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위험성을 경고하는 이유다.

%)% 환자가 아닌데도 관련 약을 복용할 경우 정상적인 도파민 수준이 오히려 과잉 활성 상태가 되어 여러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은 금물

메틸페니데이트는 %)% 또는 수면발작 등의 질병 치료 목적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타인에게 양도 하거나 온라인 등으로 판매h구매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할 경우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 완화에 따른 학업 능력 증가 사례가 종종 나타날 뿐, 일반적으로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업이나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위험을 무릅쓰고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얻는다 해도, 장기전인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못 될 확률이 높다. 수년간 쌓아온 노력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컨디션 조절, 양질의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집중력 강화 방법일 것이다. 무엇보다 학생 본인이 스스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동기부여를 통해 수험 생활에 집중했을 때, 결과를 넘어 그 과정 자체에 만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했을 때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 완화에 따른 학업 능력 증가 사례가 종종 나타날 뿐, 일반적으로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업이나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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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OECEUKSLY교육 이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자연 계열(29.4%)에서 가장 많았다. 예체능 계열(25.4%) 공학 계열(25.3%)이 뒤를 이었으며 의약학 계열은 12.3%로 가장 적었다.

국교위 r고교 학점 이수 기준 완화s 교육과정 개정 돌입

야별 전문가 5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중h고등학생 10명 중 3명 t행복하지 않다u

중h고교생 10명 중 3명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성별, 가정의 경제적 수준, 희망 직업 유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됐다.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삶의 유형에 따라 학업 성취, 삶의 목적과 의미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 가 발생했다. 주관적 웰빙을 경험하는 자기실현 추구형 학생들의 학업성취, 삶의 목적과 의미 수준은 다른 유형의 학생들보다 높았다.

중h고교생 10명 중 3명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9월 수능 모의평가 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합

간 대학에 진학한 적이 없는 792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의 66.2%는 고교 졸업 직전부터 졸업 후 약 3개월 사이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상용직, 4대 보험 가입, 중위 임금 60%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r괜찮은 일자리s를 얻은 사람은 전체 취업자의 35.5%에 불과했다. 고교 졸업 후 18개월이 지나면 취업률은 급감했고 특히 괜찮은 일자리를 얻는 비율은 더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청년이 괜찮은 일자리에 취업할 확률은 졸업 전에는 약 4.27%, 졸업 직후엔 4.92%, 졸업 후 4개월에는 2.39%로 하락했고 그 후에는 1% 안팎을 기록했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숭실대, 전 학문에 * 통합 선언

숭실대가 지난 17일 r9 비전 선포식s을 개최하고 r* /BUJWF 4PPOHTJMs 로의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종인 * 위원장, 이윤재 숭실대 총장, 강병준 전자신문사 대표(왼쪽부터)가 r* /BUJWF 4PPOHTJMs 슬로건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교육 모델을 실천할 것u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파리낭테르대와

명지대, 2025 창의적 48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명지대가 지난 17일 2025학년 창의적 48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등 수학 개념의 다각화로 필수 개념 완성!

독서평설 콘텐츠 중(202학2 개 정국)어 교과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