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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202
2025.10.22~10.28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임하은 im@naeil.com송지연 nano37@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오혜진 ohj@naeil.com이지혜 wisdom@naeil.com정은경 cyber282@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황다은 de02260@naeil.com음승미 eumsm@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5. 4. 23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2287-2114PREVIEW 05
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 06READER'S Q&A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진학하면 병역 혜택이 있나요? 08READER'S Q&A제시문 기반 면접은 무엇인가요? 09EDU CALENDAR11월 학사 일정 캘린더 10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변환 표준점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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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5_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임서윤
원서 넘어 에듀테크 콘텐츠 조준 영문학의 가능성은 무한대!30꿈 찾는 생생 일터뷰_LG트윈스 데이터 분석가 김진희데이터로 야구를 읽고 기록을 전략으로 만듭니다 34PEOPLE_고교 연합 프로젝트 '아리온'우주 향한 무한도전은 현재진행형! 40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지리②.지역 소멸 44일상톡톡결전을 앞두고 48NEWS IN NEWS 고 입시&학습
무전공인데 희망 전공 선택 불가?! 유형2 전공 배정 기준 확인 필수 52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⑲합격 이끈 나만의 무기 수능과 가이드북 56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치의예과디지털 기술과 인간다움 아우르는 치의학 인재 키운다 60NEWS IN NEWS 중 진로&학습
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 ③
특목·자사고 학비는? 66WEEKLY HOT BOOKS 69WEEKLY FOCUS폐지론 제기된 고교학점제, 12월에 보완책 나온다 70PVRIEEW/내0비.1게20이2션
1.16
8&&,-: 5)&.&@ 문과 몰락, 이과 쏠림 이제는 인문 자연 융합 시대!
*가 대신할 수 없는 건 자연 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이 훨씬 많지만, 막상 고3이 되면 대입이라는 벽에 부딪혀 인문 계열로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상당해요. 그런데 인터뷰에서 만난 *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r그래서 더 인문학이 필요하다s고 말합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사람을 이해하고 r왜s라고 묻는 힘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죠. 결국 속도를 좇되 사람의 가치를 잃지 않는 것, 그 균형을 세우는일이 바로 * 시대 인문학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인문 성향의 학생들이 * 시대에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재에 흔쾌히 응해주신 교수님과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선영 리포터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트윈스 데이터 분석가 김진희프로 야구 한국 시리즈 챔피언 어게인! 가을 야구의 열기가 절정에 달한 요즘, -(트윈스가 정규 시즌 1위로 다시 한 번 한국 시리즈 무대에 섭니다. 상대 팀 전력 분석뿐 아니라 팀의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트윈스 데이터 분석가 김진희 책임님을 잠실야구장에서 만났어요. 잠실야구장은 어릴 적 아버지의 손을 잡고 0#베어스 경기를 보러 왔던 이후 처음이었어요. 야구 찐팬인 아들에게 r야구 속성 과외s를 받고 온 덕분에 야구장의 공기가 한층 더 생생하게 느껴졌죠. 복잡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의 비하인드부터, 선수들과의 공감의 순간까지 재밌게 들려주신 김 책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도연 리포터
1.40
1&01-&@ 아리온 프로젝트 대신 전해드립니다_ 이번 인터뷰, 지난해 인터뷰했던 서울 숭문고 오버페이스 정승호씨의 추천을 비롯해 대학생 선배들과 현직 연구원분들이 마련해주신 인터뷰 장소까지 많은 이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열정적으로 답하다가 갑자기 쭈뼛대며 학교 쌤들께도 큰 도움을 받아서 꼭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왜 조건 없이 이들을 도우는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양구고 이정훈 쌤, 양서고 조동민h박정훈 쌤, 외대부고 이규현h윤태선 쌤, 황지고 김병준 쌤! 쌤들의 지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 더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는 다섯 학생들의 예쁜 마음, 지면을 빌려 대신 전합니다. ??@ 정나래 기자
JPA=9G
거주
“변화하는 대입,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에 온라인 공동 구매를 통해 정기 구독을 시작했어요. 입시 설명회에도 자주 가지만 직접 읽고 확인하는 걸 선호해 꾸준히 챙겨 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입시 제도가 자주 바뀔 때 변화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특히 유용하더라고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아이에게 필요한 기사 위주로 스크랩해두고 포스트잇을 붙여두었다가 궁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학과 ] #전공
/FXT *O /FX 입시&학습
신약에서 배터리까지 첨단 산업 선도할 성균관대 신설 학과t첫째가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성균관대에 바이오 신약과 관련한 학과가 새로 생긴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스크랩해뒀어요. 최신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좋았어요.u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9@ 순천향대 의예과 최영은 비효율적인 문어발 활동 확고한 꿈 향한 열정 로드!
t종합전형은 특정 학과h직업에 집중해야 진로 역량을 높게 평가받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공에 지원해 합격한 게 인상 깊었어요.u금할 때 다시 찾아봐요. 아이가 수시를 염두에 두고 있어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특히 꼼꼼히 읽는 편이에요. 학생부에 담긴 창의적 체험 활동과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돼요. 또한 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s와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다룬 뉴스 기사도 빠짐없이 챙기고 있어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첫째가 국제중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근 국제고 진학을 생각했는데 최근 서울로 이사하면서 선택지가 넓어졌어요. 전국 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도 있고, 강북에도 입시 실적이 우수한 서울형 자사고가 많더라고요. 고교 진학을 앞두고 국제고와 자사고 중 어디로 갈지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만약 하나고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겨울방학 동안 준비할 게 많을 것 같아요.<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이가 관심 있는 생명과학h약학 계열의 입시 정보가 궁금해요. 최근 성균관대의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 신설 기사를 보고 약학과뿐 아니라 다양한 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유익했어요. 제약 회사의 신약 개발 연구와 연계되는 생명공학 분야도 유망한 것 같은데 다양한 학과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싶어요. 해마다 달라지는 약학 계열 전형 정보를 제공해주면 유용할 것 같고, 특목고h자사고 학생에게 유리한 대입 전형과 전략도 함께 다뤄주면 좋겠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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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안정적인 의약학 계열을 선호하는 학생이 많은데요. 약학 계열을 희망한다면 화학과 생명과학으로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 진로에 따른 선택 과목 로드맵이 궁금하다면 자문 교사단과 함께 계열별 선택 가이드를 제시한 기사를 꼭 읽어보세요. 진로 설계와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예요.본지 1188호r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 ⑫ 의약학 계열s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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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진학하면 병역 혜택이 있나요? 고등학생 아들이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관심이 많은데 병역 혜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모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가 해당되는지 궁금합니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기업만 병역 특례 복무 특성화고 졸업자, 우선순위 선발로 유리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선 1학년은 대학에서 이론과 실무 관련 교육을 받으며 전일제 수업을 듣고 2학년부터는 협력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근무하면서 일과 학업을 동시에 이어갑니다. 3년 만에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의 병역 혜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산업기능요원은 기술이나 기능 인력을 산업체의 제조h생산 분야에 복무하도록 해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을 육성h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취업해야만 가능하며, 기업체를 통해 병무청에 편입을 신청해야 합니다. 병무청 편입 신청은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병역
특례 복무를 시작하기 위해 병무청에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자격 요건을 갖춘 인력을 선발한 기업체가 산업기능요원 편입 신청서, 성실복무 서약서, 자격증 사본 등 필수 서류를 관할 지방 병무청에 제출합니다. 이후 결과는 해당 기업체를 통해 본인에게 통보됩니다. 편입 과정을 기업체에서 주도하는 만큼, 지원자는 기업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남대 스마트전기제어공학과 이춘구 교수는 t산업기능요원의 복무 기간은 34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어 업무 경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다다. 이때 특성화고 졸업자라면 산업기능요원 선발 시 우선 배정되는 혜택이 있다. 병역 혜택에 관심이 있다면, 진학 전 대학 홈페이지에서 협약 기업이 병역특례지정업체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u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도움말 이춘구 교수(전남대학교 스마트전기제어공학과)
제시문 기반 면접은 무엇인가요?
고2 학부모입니다. 대입 면접 중 제시문 기반 면접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준비 장소에서 제시문 읽고 면접실에서 답변하는 구술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이란 주어진 지문과 문항을 읽고 말로 답하는 면접을 말합니다. 이때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일부 의과대학에서 실시합니다. 응시자는 면접 대기실에서 제시문과 문제를 받고 주어진 시간 내에 답변을 준비합니다. 이후 면접실로 이동해 면접관 앞에서 답변합니다. 올해 공과대학 중심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을 도입한 한양대처럼 현장 녹화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시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돼 나옵니다. 모든 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여기에서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해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제시문 기반 면접은 단기간에 대비하기 어렵다. 현재 고1_2라면 기출문제를 확인해 지문과 문항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문제의 난도 와 깊이를 확인하고 평소 교과 주제와 연결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 문항에 대한 답을 구술해야 하는 만큼 말로 표현하는 연습도 해둬야 한다. 의사소통 능력도 평가 대상이므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둠 수업과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해 전달력을 키워보길 권한다u라고 전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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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학사 일정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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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30 NOVEMBER
1주차11.1_11.7 교실 벗어나r캠퍼스s로
청소년 대학 탐방 프로그램 청소년에게 대학 문화 체험과 진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r캠퍼스 투어s가 잇따라 개최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r무한상상 캠퍼스 투어s를 열고, 11월 2일 고려대, 11월 8일 연세대를 방문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하며,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도봉구도 11월 1일, 지역 중h고생을 대상으로 서울대와 연세대, 경희대를 방문하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대응훈련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전국 중h고교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진h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사전 학습하고, 경보가 울리면 실제 상황처럼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지진 경보 시 책상 밑으로, 화재 경보 시 낮은 자세로 코를 막고 건물 밖으로 이동하며, 응급처치와 소화전 사용법 실습도 병행한다. 훈련 후에는 퀴즈를 통해 올바른 대처 방법을 확인한다.
2주차 11.10_11.1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실수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 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의 위치를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응시 위반 사항 등 주요 안내 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한편, 예비소집일에는 전 학년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 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소지 시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반드시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에 통지되며 성적표는 재학 중인 학교나 졸업한 학교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수능 후 논술고사 수능이 끝나면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이 빡빡하게 이어진다. 고려대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수능 후 첫 주말인 11월 15_16일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이어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22_23일에, 국민대 인하대 아주대 등은 29_30일에 각각 논술고사를 치른다. 삼육대와 서울과학기술대(11.17), 가천대(11.24_25) 등 일부 대학은 평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주요 대학 간 일정이 겹치더라도 모집 단위별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하루에 두 곳 이상 응시도 가능하다. 논술 일정은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자.3주차
11.17_11.21 마지막 내신 시험중3, 2학기 기말고사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후기고 입시가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만큼, 중3은 11월 중순에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많다. 일부 학교는 중간고사를 생략하고 기말고사만 실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특목h자사고가 3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을 평가에 반영하므로, 해당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2학기 기말고사는 범위가 넓고 과목이 많기에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중간고사 오답 유형을 분석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서술형에서 감점된 부분은 반드시 점검해보자. 특히 수학과 과학은 고교 과정의 기본 개념을 다루는 중요한 단계인 만큼, 기초를 튼튼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특성화고 원서 접수 2026학년 특성화고 원서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7_18일 이틀간 지역 내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신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형 기간은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1월 24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 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교에 따라 취업 계획서와 교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실적 설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며, 심층 면접 등 추가 평가가 실시된다. 특성화고는 *5h요리h세무 등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지원자는 마이스터고 등 다른 전기고와의 이중 지원이 불가하다. 지역별로 세부 일정이 다 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학교 공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4주차11.24_11.30 진로 탐색
중1, 2학기 진로 탐색 활동 중1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2학기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흥미h성격 검사를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고, r버킷리스트 진로 달력 만들기s와 꿈을 담은 r진로 편지쓰기s 등 체험 활동을 통해 꿈을 구체화하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미래 직업 캠프에서는 핵심 미래 기술과 직업 세계의 변화를 배우고, 인공지능h메타버스h증강현실 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교육 전국 중h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온라인 그루밍과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을 배우고, 디지털 성폭력과 청소년 성착취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특히 모르는 사람과의 온라인 채팅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성매매의 정의를 09 퀴즈로 학습하고,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권리와 몸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변환 표준점수
수능 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각 대학에서 조정한 점수. r변표s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과목별 차이 큰 표준점수,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r표준점수s는 학생의 점수가 집단 안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보여 주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그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집니다. 수능에서 <화학Ⅱ>가 <물리Ⅱ>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 똑같이 만점을 받았더라도 <화학Ⅱ>에 응시한 학생이 <물리Ⅱ>를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습니다.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는 10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 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소수점 차이로 합격이 결정될 수 있는 정시에서 과목 선택이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일부 대학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학생의 백분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변표)를 활용합니다. 각 대학의 변표는 수능 시험일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직 희망 대학이 변표를 발표하지 않았어요. 일단 작년 변표로 합격 가능성을 따져도 될까요 발표 이후에 계산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해마다 시험 난도가 달라 변표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 역시 발표된 변표가 적용된 이후에 활용해야 더 믿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학탐구를 선택했지만 인문 계열에 지원하려고 해요. 변표에 따라 교차지원의 유불리가 달라진다고 들었어요.희망하는 대학의 변표 적용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수능 응시 과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과탐의 표준점수가 사탐보다 높으므로 교차지원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모집 단위를 따른다면 사탐 응시자와 동일한 변표를 적용합니다.또한 최근에는 탐구 영역을 한꺼번에 계산한 r통합 변표s를 사용하는 대학이 많아졌습니다. 통합 변표를 사용하면 과탐h사탐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WEEKLY THEME#대입 ] #전공 ] #진로 ] #위클리@테마
문과 몰락, 이과 쏠림?
이제는 인문 자연 융합 시대! 2018학년 문h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적용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문과h이과, 인문h자연의 경계가 살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r문송s하지 않기 위해 자연 계열을 택하고, 인문 계열에 남은 학생은 대입과 취업이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이분법적인 계열 구분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미래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문과 자연의 융복합이 필요한 시대, 학생이 길러야 할 새로운 역량은 무엇일까요 인문 성향 학생의 진로를 넓혀줄 융합 전공과 선배의 사례도 함께 살펴봅니다.취재 박선영 리포터h송지연 기자 IFOB20!OBFJM.DPN 도정움제말원 교권오사(성서 교울 수숭(의아주여자대고학등교 학경교영)인h텔허리철전 수스석학연과구)원h(오진창학욱사 교 입사시(광전주략 연대구동소고)등학교)h이재영 교수(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h좁아진 취업문 통과 위한 r이과 쏠림s
최근 수도권 인문 계열 학과의 정시 합격생 중 과반이 수능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연 계열 학생의 교차지원을 의미하는 r문과 침공s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문과 침공이 늘면서 인문 계열 학생들은 설 자리가 줄었는데, 자연 계열 학생 역시 대학 진학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는 지적이 이어진다.상황의 배경에는 중h고등학생 대부분이 자연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r이과 쏠림s이 있다. 최근에는 고교 입학 직후에 자연 계열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고3이 된 후 선호도 높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인문 계열 전공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문과 침공이 발생한다.이과 쏠림이 심화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시험 유형에 따라 출제 범위와 문제 난도가 달랐던 2015h2016 수능에서는 인문 계열 학생은 국어 #형h수학 형h 사회탐구를, 자연 계열 학생은 국어 형h수학 #형h 과학탐구를 주로 선택했다. 2015학년에는 국어 #형 응시자가 형보다 2만7천279명 더 많았고 사탐 응시자는 과탐보다 10만503명 더 많았다(표 1). 2016 년 역시 국어 #형, 수학 형, 사탐의 선택 인원이 더 많아 당시에는 인문 계열 학생의 비율이 낮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처음 문h이과 계열 구분이 없어진 2022학년에도 인문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의 응시자 비율이 51.6%로, <미적분> 또는 <기하>의 선택 비율과 비슷했다(표 2). 자연 계열 학생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2024학년이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1만4천여 명 줄어든 데 반해 <미적분> /<기하> 응시자는 1만2천여 명 증가하면서 총 55%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돼 2025학년에는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의 응시자 수가 각각 20만2천266 명, 24만967명으로 자연 계열 학생이 전년과 비슷한 54.4%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5학년 수시를 분석한 결과, 교과 성적이 1_1.5등급인 학생 중 83.2%가 <미적분> 혹은 <기하>, 과탐 2과목을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 계열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다.학교 현장에서도 자연 계열 선호 현상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전에는 9개 학급 중 자연 계열 반이 5개, 인문 계열 반이 4개였다면 요즘은 8개 학급 중 6개, 2개다. 상위권 학생은 20명 중 1_2명 정도가 인문 계열 전공을 희망하거나, 그마저도 없는 정도u라며 자연 계열 쏠림의 현실
표 1@ 2015, 2016학년 수능 선택 영역별 응시자 수(명)
표 2@ 2022_2025학년 수능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
을 짚었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 역시 t여학생은 인문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과거에는 10개 학급 중 8개가 인문 계열 반이었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5:5로 비율이 비슷하다u 라고 말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최근에 는 수학h과학이 적성에 맞지 않아 인문 계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사회 과목에 특별한 열정을 가지지 않는 이상 무조건 자연 계열을 선택하는 편이다. 과학 과목이 인원수가 많고, 성적 높은 학생이 모여 있어 학업 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로 선택하기도 한다u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r이과 쏠림s의 가장 큰 요인은 취업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몇 년간 이어진 의대 열풍과 *의비약적인 발전도 영향을 미쳐, 전문적이고 *에 대체되지 않을 전공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오 교사는 tr문송하다s라는 말이 등장한 이후 취업을 위해서는 이공계 분야로 진출하거나 전문적인 직종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특히 기업체 수가 적고 의대를 보유한 지역에서는 의약학 계열 진학을 위해 자연 계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u라고 전했다.실제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r2023 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s에 따르면 의약 계열(82.1%)과 공학 계열(71.9%)의 취업률은 평균 취업률(70.3%)보다 높았고, 나머지 계열은 평균 이하였다(표 3). 상황이 이러하니 학생들의 자연 계열 선호는 불가피한 시대의 흐름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와 인간의 가치 잇는
인문h자연 융복합 역량 길러야문제는 정말 언어h사회에 흥미가 있거나 수학h과학에 자신이 없어 인문 계열에 남은 학생이다. 미래에 는 정말 인문학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런 시대일수록 한 영역에만 갇히지 않고, 인문과 과학을 잇는 융합의 관점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몇 달 전 배운 지식도 뒤처지는 상황에서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비판적인 사고력이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다. 다만, 논리적 사고와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함께 갖춰야 한다.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이재영 교수(전 인문대학 학장)는 t이제 하나의 전공만으로는 세상을 설명하기어렵다. 기술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r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s 를 비판적으로 보는 힘이다. 이때 윤리와 책임, 사람에 대한 이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인문학은 기술이 인간을 위한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기준을 세우는 데 쓰일 수 있다. 기술의 속도를 이해하면서 사람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융합의 시작u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 나아갈 기준을 세울 때는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복잡한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사고의 구조를 세우는 훈련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문 계열 학생도 수학이나 코딩을 충실히 학습하면 구조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아주대 경영인텔리전스학과 권오성 교수는 t* 시
표 3@ 계열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현황(%)
인문학은 기술이 인간을 위한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기준을 세우는 데 쓰일 수 있다. 기술의 속도를 이해하면서 사람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융합의 시작이다.
대의 핵심 역량은 논리적 사고력이다. 명령이 순서 대로 작동하는 코딩처럼 생각에도 논리적 흐름이 있다. 인문 성향 학생들도 에서 #로, #에서 $로 이어가는 구조적 사고를 쌓을 수 있도록 훈련하기를 권한다u라고 조언했다.또한 최근 *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확산된 만큼, 인문 성향 학생들 역시 *의 작동 원리와 데이터h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쓰이는 *인 챗(15는 사전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언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그 이면의 원리를 알아야 출력된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고려해 판단할 수 있다.
권 교수는 t우리 학과처럼 경영과 *5가 결합된 융합 전공의 경우 모든 학생이 프로그래머가 되길 바라지는 않는다. 중요한 건 *를 이해하고, 제대로 다 룰 줄 아는 사용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직업을 선택하더라도 생성형 *를 활용하는 능력은 기본 역량이 될 것u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의 발전으로 자연어로 *를 제어하고 결과를 조정하는 기술이 확산되면서, 언어 감수성과 논리적 사고를 함께 지닌 인문 계열 학생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대학에서도 인문 계열 학생들이 * 윤리, 데이터 해석, 디지털 리터러시 등 융합 교과를 배우며 *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추세다.권 교수는 t다만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분석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려면 선형대수나 확률h통계 같은 수학 기초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계산보다 개념 간 연결을 이해하는 사고력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인문 성향 학생들도 수학을 꾸준히 학습하며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언어 기반의 감수성과 수학적h논리적 사고가 결합할 때 실질적인 융합 역량이 생긴다u라고 조언했다.계열 넘나드는 대학별 융합학과 r주목s
교육 현장에서도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인문사회와 인공지능을 함께 배우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r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s을 추진 중이다. 기술 중심으로 쏠린 교육 흐름 속에서 사고력과 윤리의식, 사회적 통찰을 함께 기르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광운대 공주대 부산대인문 성향 학생도 수학은 필수!
전문가들은 이제 인문 성향 학생이라도 수학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수학은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 * 를 이해하기 위한 기반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상경 계열에서 수학 역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오 교사는 t고등학생에게 수학은 사고력을 기르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특히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 역량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상경 계열 권장 과목으로 <미적분>을 제시한 주요 대학도 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고 3이 되면 선택의 폭이 좁아 아쉬움이 클 것u이라고 설명한다.
표 4@ 학분 분야별 융합학과 개설 순위자료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의 융합교육, 현황과 과제: 융합학과 운영을 중심으로>
서강대 홍익대 등은 *와 인문사회 분야를 잇는 융합 교과 과정과 인턴십 등 실무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대학에서 운영 중인 융합학과를 탐색해봐도 좋다.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가 시작된 이래 융합학과는 2023년 557개까지 늘어났다. 주로 공학 계열 학과이지만 경영학이나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학과도 적지 않다(표 4).실제 인문 계열 학생이 융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융합학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주대 경영인텔리전스학과는 경영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대표적인 사례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경영 활동에 이전의 경영학 이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고 보고, 두 분야의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까지 폭넓게 다룬다. 분류상 인문 계열 경영대학에 속하지만 졸업 후 데이터 분석가로서 역량을 기르고 *5 기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기존의 인문 계열 전공을 확대한 융합학과도 눈에 띈다.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는 디지털미디어학부에 정보통신과 디자인을 결합해, 모바일앱 제작, 69h6* 디자인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을 배울 수 있다. 졸업 후 진로 역시 콘텐츠 기획자, 게임h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로그램 디자이너 등 다양하다.
가천대는 인문학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인문학에 주목해 인문대학을 *인문대학으로 변경하고, 2025학년부터 전공 교육과정의 3분의 1을 * 및 융합 교과로 편성했다.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 수업은 물론 r포스트휴먼과 디지털서사창작s r중국의 *산업 및 문화산업s 등 새로 개발한 융합 교과를 운영할 예정이다.한국외대는 2024학년 * 관련 융합학부를 다수 신설했다. 이 중 사회과학을 접목시킨 4PDJBM 4DJFODF&* 융합학부와 금융을 다루는 'JOBODF&*융합학부를 인문 계열로 분류했으며, 실제로도 인문 계열 학생의 합격 사례가 여럿이다. 학과 신설 당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수험생에게 t* 융합대학은 r수학s 역량을 충실히 쌓는 등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더라도 관련 기초 역량을 다지며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를 보이거나, 공동 교육과정에서 관련 수업을 수강했다 면 평가에 고려할 수 있음을 참고하라u라고 조언했다 (본지 1102호 r2024 대학별 수시 분석 11 한국외대s 참고).t언어와 문화, 데이터를 연결해 진로를 넓혔어요u
조우진
아주대 경영인텔리전스학과 3학년(대전외고)2. 고교 시절 인문 계열 진로를 선택할 당시의 고민과 결정 과정이 궁금하다.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특히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어와 문화에 흥미가 생겼고, 이는 외국어고 진학으로까지 이어졌죠. 처음에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더라고요. 대신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을 실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광고와 마케팅 분야가 저에게 더 잘 맞는다고 느껴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준비했고, 지금은 그 길에 들어섰어요.2. 대학의 융합 수업이 진로에 어떤 도움이 되나 저희 학과는 경영학과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융합 전공으로, 산업공학의 인문 계열 버전 같아요. 전공 수업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를 다루거나 * 원리를 배우는 과목이죠. 덕분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진로 가 훨씬 다양해졌다고 느껴요. 인문 계열 안에서도 이공계 지식을 함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진로의 폭이 달라지거든요. 요즘은 인문h자연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를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해진 시대라고 생각해요.
2.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해외 진출이 꿈이라 마케팅이나 인사 같은 일반 경영 직무보다 문화나 언어 중심의 넓은 시야로 도전하고 싶어요. *5 산업 중에서도 프로젝트 매니저(1.)나 사업 기획 직무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흥미를 느꼈던 기업 인사h회계h재고h생산 등 경영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관리(&31)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h유지h발전시키는 고객관계관리($3.) 분야를 공부하며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어요.
2. 인문 계열 진학을 고민하는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솔직히 수학이 어려워 인문 계열을 선택했어요. (웃음) 지금 제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만약 수학을 피하지 않았다면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인문h자연 분야의 역량을 함께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정 과목이 어렵다는 이유로 계열을 단정해버리면 배움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진짜 좋아 하고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깊이 고민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폭넓은 배움을 꾸준히 이어가 길 바라요.
t사람을 이해하는 시선으로 데이터를 연구해요u
윤승식아주대 경영인타텔이리거전리스서치학 과리 서졸업처
2. 대학 졸업 이후 선택한 진로와 현재의 직무를 소개해달라.
현재 블록체인 리서치 펌에서 리서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커리어의 시작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r스노우s였어요. 그곳에서 메타버스 산업의 빠른 변화를 가까이 경험하며 데이터 분석과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증권사로 자리를 옮겨 금융 시장의 흐름과 투자 구조를 익혔고, 그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블록체인 산업 리서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쳐온 일들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공통점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의 방향을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일이라는 점이에요.2.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현재 직무에 어떤 도움을 주나 솔직히 전공 수업이 실무에 그대로 쓰이진 않지만, 일을 이해하는 언어의 기반이 되어줬어요. 예를 들어 회계나 조직관리 같은 과목을 들으며 배운 개념 덕분에 기업의 사업 구조나 의사결정 과정을 데이터로 분석할 때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과에서 배운 코딩과 알고리즘 지식은 리서치 과정에서 데이터를 직접 정제하거나 간단한 모델을 구현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2. 취업 시 인문 계열이 불리하다는 시선을 어떻게 극복했나 저만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창업을 해보거나 논문을 쓰거나 소프트웨어학과 수업을 듣는 등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경험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죠. 또한 1학년 때부터 경영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한 이야기를 구조화해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게 된 점이 저의 큰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2. 인문 계열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요즘 후배들을 보면 인문 계열 전공이라 불안하다 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오면 중요한 건 전공보다 문제를 보는 시각과 표현하는 힘이에요. *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을 설득하고 공감시키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니까요. 그 강점을 잊지 않고 전략적으로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국정자원 화재대한민국 디지털 심장부에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대한민국을 디지털 마비 상태로 몰아넣었다.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등 주요 대국민 서비스가 줄줄이 멈추자 r*5 강국s이라는 자부심 뒤에 가려져 있던 허술한 현실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스템의 완전 복구 시점은 안타깝게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Key word
재해 복구(%JTBTUFS 3FDPWFSZ)예기치 않은 장애(자연재해h시스템 오류h사이버 공격 등)가 정발상생으하로면 데운이영하터를기 신위한속히 시 복스구템.해열공 스크랩
STEP 1 정부 전산 시스템 709개, 한꺼번에 멈춤
국정자원의 역할
때는 9월 28일. 친절하게도 최애 화장품 브랜드에 서 마일리지 유효 기간이 임박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더군. 알뜰한 소비자라 자부하는 만큼 얼른 사이 트에 들어가 신나게 쇼핑을 하고 주문하기 버튼을 눌렀지. 어라 주소가 전에 살던 곳으로 돼 있네_ 새로 이사한 집 주소를 알려주겠어! 도로명 검색을 누른 순간, 이거 왜 이럼 입력이 안 돼. 새로 고침을 아무리 해봐도 넘어가지 않아!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뉴스 하나, r국정자원 화재s. 헐_ 보도 듣도 못한 곳에서 뭔 일이 났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게 보통 사태가 아니었던 거야. 자칫하면 3년간 애써 쌓아온 적립금이 훠이훠이 날아갈 끔찍한 상황이 펼쳐질지도 모른다고! 0I, OP! 국가정보자원관리원(/*34), 줄여서 r국정자원s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행정안전부(행안부) 산하의 정부 통합 전산망 운영 기관이야. 쉽게 말해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행정과 대국민 서비스가 돌아가 는 *5의 심장부라 할 수 있지. 중앙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서버와 네트워크 관리는 물론 연구용 고성능 컴퓨터()1$)까지 운영하거든. 또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보호도 맡고 있어서 사실상 국가 전산 시스템의 본산이라 봐도 무방해. 한데 9월 26일 20시 15분경, 국정자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어. 불은 순식간에 번졌고 정부는 국가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을 r심각s 단계로 격상했지. 초기에는 70_96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무려 709개 시스템이 한꺼번에 멈춰
버렸어. 그중 436개는 국민이 쓰는 온라인 서비스, 211개는 공무원 내부망용 시스템이었지. 아날로그 행정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행안부 소관 서비스만 해도 정부24에서의 각종 서류 발급이 멈췄고, 국민비서와 모바일 신분증도 먹통이 됐어. 정보 공개 시스템과 공무원이 쓰는 온나라 문서, 안전 신문고, 안전 디딤돌, 국민 신문고까지 줄줄이 마비됐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인 인터넷 우체국도, 보건복지부의 복지로와 사회 서비스 포털 같은 복지h취업 정보 서비스도 접속 불가였어.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와 종합 쇼핑몰 같은 공공 조달 시스템도 작동을 멈췄고 국가법령정보센터 등도 서비스가중단됐지. 온라인 서비스가 몽땅 오프라인 상태가 되자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 특히 우체국은 금융h우편h보험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데 시스템 마비로 보험료 수납부터 우편물 처리까지 전부 불가능해졌지 뭐니. 정부는 부랴부랴 긴급 대책을 내놨어. 네이버 앱 공지를 비롯한 여러 채널로 국민에게 상황을 안내하고 급한 업무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길 권고했지. 주민센터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신분증을 가져가면 직원이 수기 접수를 해주는 식으로 말이야. 세금이나 서류 제출 기한 등도 즉각 연장 조치됐어.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디지털 시대에, 그것도 *5 강국이라 자부하던 우리가 아날로그 방식을 다시 도입하다니 이거 원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구먼.
STEP 2 피해가 커진 이유
배터리 폭발+방수 취약+시스템 셧다운
화재는 5층 제7전산실에 위치한 무정전 전원 장치(614)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됐어. 614는 갑작스러운 정전 시에도 서버가 멈추지 않도록 전기를 공급하는 비상 전원 장치인데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 중에 사고가 터진 거지.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작업자가 메인 전원(주 차단기)을 끈 뒤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던 중 20시 16분경 배터리 한 개에서 불꽃이 튀었어. 전원은 내렸지만 배터리에 잔류 전력이 있었던 거지.더 큰 문제는 부속 전원(랙 차단기)을 끄지 않고 작업했다는 거야. 당시 배터리 충전율이 약 80% 수준이었는데 매뉴얼상으로는 옮기기 전에 30% 이하로 방전시켜야 했어. 충전된 리튬 배터리는과열이나 단락 시 급격하게 열이 발생하거든. 실제로 배터리에서 약 1천℃까지 열이 발생했고 한 배터리에 불이 붙자 연쇄적으로 다른 배터리에도 옮겨 붙었어. 때문에 384개 배터리 팩 중 192개가 타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지. 1차 피해는 배터리 폭발이었지만 2차 피해가 더 컸어. 배터리와 서버를 냉각하려면 물을 뿌려야 하는데 데이터 센터는 방수에 취약해서 물을 쓸 수 없었던 거야. 소방 당국은 t서버가 모여 있어 물을 사용할 수 없었고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로 진압했다u라고 밝혔어. 화재로 전산실의 공조 시스템(항온항습기)이 멈추면서 장비 온도가 계속 상승할 위기에 놓이자 행안부는 모든 서버를 미리 중단했어. 안전을 위해 전체 시스템 709대를 셧다운시킨 거지. 물리적으
로 장비를 보존하는 올바른 조치였지만 모든 서비스가 한꺼번에 멈추게 된 원인이기도 했어. 백업의 중요성 무시한 결과
이번 사건의 핵심 원인은 따로 있어. 바로 r시스템의 이중화s 공백이야. 불이 난 전산실은 국정자원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존이었는데 화재 등 재난 시 곧바로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재난 복구 환경 구축이 완료되지 않았던 거지.재난 대비의 핵심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r쌍둥이 시스템s을 구축하는 r이격s이 원칙이야. 한데 국정자원의 시스템 이중화는 서버 %3(재난 복구) 형태로 같은 구역 내에 있었어.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모든 시스템이 동시에 무력화된 거야.이는 3년 전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지적된 문제와 똑같아. 당시 카카오도 몇 차례나 지적을 받았지만 데이터 센터를 한 곳에 r몰빵s해 피해를 키웠잖니(1066호 핫 토픽 쫌 아는 10대@ 카카오 사태 참조).
r백업(이중화)s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어. 2008년 국정자원이 공주 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재난 복구용 데이터 센터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예산 부족과 기획재정부 협의 지연 등으로 계속 미뤄졌지. 원래 2012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실제 착공은 2019년에야 이뤄졌고 2023년에야 완공됐어. 2024년 서버를 들여놓으려다 다시 계획 수정j. 정부 예산정책처도 재난 복구 전용 데이터 센터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인식했으나 구축h운영 계획에 비해 장기간 지연됐다고 지적해.STEP 3 데이터 센터의 보존 원칙, 이격 보관
완전 복구까지 갈 길 멀어
더 심각한 건 국정자원 대전 센터와 공주 센터를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 예산이 지난 정부 들어 61% 대폭 삭감됐다는 점이야. 수십조 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예산 삭감이 근본적인 이중화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된 거지.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점도 뼈아프게 돌아봐야 해. 2023년에도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어놓고 이런 일이 반복된 데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어. 이번 화재의 시발점이 된 배터리는 10년 주기로 교체를 권고했는데 이를 초과했음에 도 정기 검사에서 r정상s 판정을 받았다는 거야. 10월 11일 낮 12시 기준으로, 709개 시스템 중 238개(33.6%)가 복구됐어. 중요도가 가장 높은 1등급 시스템(40개)은 75%(30개), 2h3등급도 40_50% 수준으로 회복됐지. 정부가 애를 쓰고 있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여.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안전 디딤돌 등도 여전히 정상 작동하지 않으니. 이쯤에서 우리가 상기해야 할 선조의 지혜가 있어. 바로 <조선왕조실록>이야. 실록이 임진왜란, 병자호란, 경복궁 화재 등 수많은 전란과 재난에 도 오늘날까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비결은 r분산 보관s! 사고(史庫) 하나가 불타더라도 나머지가 있으니 안심할 수 있었지. 국정자원 화재 사태가 주는 교훈 역시 동일해. 데이터 센터 한 곳이 불탔다고 국가의 모든 온라인 전산망이 마비되는 게 21세기에 말이 되냐고_
디지털 인프라 전면 재검토해야
누차 강조하지만 철저한 r이격s 원칙을 지켜야 해. 같은 건물, 같은 구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완전한 %3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야. 예산 확보와 인프라 현대화도 시급해. 2005년에 설립된 대전 본원은 이미 건축 연한인 20년이 넘었어. 노후화된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시스템 이전을 위한 필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비 점검과 교체 주기도 철저히 지켜야 하지. 614 배터리 같은 전산 장비의 정기 검사도 면밀히 하고 사용 권장 기간(배터리는 5_10년)을 넘긴 부품은 즉시 교체해야 해. 차량 정기 점검처럼 전산실도 화재h냉각 장치h전원 장치 전반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 점검을 필수로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해. 이번 화재의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였잖아. 보다 강화된 안전 기준과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 설비 같은 특수 소방 설비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는 말씀이지.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째부터는 실력이야. 정부는 이번 사태를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해. 예산을 아끼려다 더 큰 대가를 치르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국민의 중요한 정보를 한 군데에만 보존하다가 큰 사고가 나서는 안 되잖아. 조선 시대 선조도 알았던 분산 보관의 지혜를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모를 리 없어. 국민의 디지털 안전을 외면하면 국가가 마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사태가 생생하게 보여줬잖아. 이제는 진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야.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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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임서윤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경기 한광여고)원서 넘어에듀테크 콘텐츠 조준영문학의 가능성은 무한대! 서윤씨는 어릴 적부터 영어책을 즐겨 읽었다. 특히 로알드 달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에 푹 빠졌고, 중학교 땐 <홀()PMFT)>과 <해리 포터> 시리즈를 탐독하며 책 속 영어 세상을 마음껏 즐겼다. 자연스럽게 영어는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경험한 온라인 수업은 에듀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본인의 좌우명인 r유일무이한 사람이 되자s에 맞는 영어 교육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게 됐다. r어떤 일을 할까 말까 고민될 땐 꼭 해본다s는 서윤씨. 영문학에서 에듀테크로 뻗어가는 그의 망설임 없는 도전을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배지은동아리 활동으로 영어 역량 61
서윤씨는 고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명확했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넘어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창조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여러 영어 관련 동아리 중에서도 영어잡지부 r클로즈업s을 3년간 선택한 이유다.1학년 때는 편집부 일원으로 활동하며 기사 작성 준칙에 따라 부원들의 글을 검토하고, 오탈자부터 문법 오류까지 꼼꼼히 살피는 편집 과정에 참여했다. 남의 글을 수정하는 일은 큰 책임감이 따랐고, 영어 공부의 원동력이 됐다. 자신의 영어 글쓰기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1h2학년 교내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t동아리 부원만 30명이다 보니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접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r가독성이 좋은 글이란뭘까 s를 고민하게 됐어요. 2학년 때는 편집부장을 맡아 동아리를 이끌었는데, 부원들의 영어 실력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주제를 배정했어요. 모두 즐겁게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제 몫이었죠. 리더십과 협업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어요.u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온h오프라인 수업을 동시에 경험한 서윤씨는 자연스럽게 r영어 교육의 새로 운 형태s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교육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후 자율동아리 r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봉사활동s에 참여 해 에듀테크에 대한 시야를 넓혀나갔다. t하고 싶은 게 생기면 대입 반영 여부나 득실을 따지지 않고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지역 사회의 학습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영어 학습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어요. 디지털 환경이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직
접 느꼈죠. 특히 듣기h말하기h읽기h쓰기처럼 영역이 세분화된 영어 과목일수록,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어요. 단순히 기술로 수업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학습자의 필요에 맞게 교육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 에듀테크의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u
기술 아닌 학습 환경이 핵심 에듀테크 본질 알려준 독서서윤씨는 고등학교 3년 동안 3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t자연 계열은 실험이나 연구를 통해 탐구 역량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인문 계열은 그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좋아하는 책을 통해 사고의 확장을 보여주는 게 가장 r나다운 탐구s라고 생각했어요. 한 권을 읽고 생긴 관심을 따라 또 다른 책을 찾아 읽는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했죠. 그 과정이 과목을 넘나들며 학생부에 담겼고요.u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부터 미국 대공황을 배경으로 한 <앵무새 죽이기>까지 인물의 성격을 세밀하게 그리며 인간 본성을 분석적으로 드러낸, 시대를 아우르는 영미 고전 문학 작품을 주로 탐구했다. 그중 3학년 <고전읽기> 독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다. <오만과 편견>을 읽은 뒤, 제인 오스틴이 그보다 2년 앞서 집필한 <이성과 감성>을 함께 읽으며 비교 분석했다. t두 작품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하고 비슷한 시대와 사회적 배경을 담고 있지만 <이성과 감성>은 도덕적 교훈에 더 비중을 두고 인물 대비가 뚜렷해요. 주제 의식이 셰익스피어 작품처럼 직접적으로 드러나죠. <오만과 편견>은 보다 세련된 구성과 대사를 통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차이점을 찾으면서, 제인 오스틴의 사상과 문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짜릿했어요.u
관심 분야인 에듀테크 연계 활동으로 시의성을 담은 비문학 도서를 골라 읽었다. 2학년 <독서> 시간에 읽은 <교사를 위한 미래 9 교육 안내서>가 대표적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실제로 각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에듀테크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지 의견을 들어보았다. t에듀테크는 단순히 첨단 기술을 이용한 수업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기술을 r보조 도구s가 아니라 학습을 확장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었죠. 나도 언젠가 이런 변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r여유s와 r넛지s라는 키워드로 나만의 에 듀테크 방향을 독서 탐구 발표에 그대로 담았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께 좋은 평가 를 받아 기억에 남아요.ur최저 기준 있는s 전형 집중 공략 서윤씨의 모교는 비평준화고로, 내신 관리가 쉽지 않았다. 1학년 때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2h3 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내신 등급이 다소 불안정하게 널뛰었다. 동아리 편집부장과 전교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후회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지만, 내신 성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그럼에도 3학년 때는 진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영어 교과만 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1등급을 받아냈다. 역사가 오래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서윤씨의 1지망이었다. t종합전형도 제 내신 등급으로는 안정권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최저 기준이 없는 면접형 종합전형 대신,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을 목표로 했죠. 이화여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시 지원에 최저 기준을 활용했어요. 평소 종합전형을 염두에 두면서도 수능
공부를 꾸준히 병행한 덕분에 길이 보였어요.u 가장 큰 문제는 평소 약점이었던 국어였다. 지원 당시 이화여대 인문 계열 미래인재전형의 최저 기준은 국h수h영h탐(1과목) 중 3개 영역(국어 포함) 등급 합 6 이내였기에 서윤씨는 수능 공부의 대부분을 국어에 집중했다. 등하굣길 지하철 안에서도 국어 지문을 읽었고, 매일 꾸준히 많은 시간을 쏟았다. 약점이던 문법과 문학 영역도 인터넷 강의를 통해 꼼꼼히 보완해나갔다. 결국 3개 영역 등급 합 5로 합격증을 받았다. t최근 대학마다 종합전형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어요. 같은 종합전형이라도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선택해야 합니다. 목표로 하는 학교와 전공의 세부 선발 기준을 미리 살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r수시러s r정시러s는 추천하지 않아 요. 어떤 길이 나를 합격으로 데려다줄지 모르거든요.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며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고전읽기> 고전 문학 작품을 스스로 선정해 주제를 깊이 탐구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수업 시간에 여러 고전을 직접 선정해 읽으며, 인물의 성격 변화와 사회적 배경이 드러나는 문체를 주도적으로 분석했다. ▒ <세계지리> 각 지역의 역사h문화h환경을 학습하며 문학 속 인물과 주제의 배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자 선택했다. 문화의 다양성과 공간적 맥락을 배우면서 영어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내신에서 성취감을 경험했다. 수능 탐구 영역 선택 과목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 ▒ <영어회화> 영어를 가장 주도적이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다. 수업에서 지문을 분석하고 주제와 표현을 확장 탐구하며 영어를 깊이 있게 이해했고, 스스로 학습 방향을 정하며 언어를 탐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정보의 이용과 이해에 대한 영어 지문을 읽고 통합 리터러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영어> 업사이클링 예시 소개 영작 활동에 서 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보석으로 재탄생한 TFB HMBTT에 대해 소개함. 영작 과정에서 다채로운 어휘를 활용하고, 동명사, 수동태는 물론 부사절과 주절로 이루어진 복문 구조를 최대한 반영하여 형식과 내용 모두 우수한 영문을 완성함 2학년<생활과 윤리> 직업윤리 강령 만들기 활동에서 영어 교육 분야에 필요한 윤리 강령으로 공감과 소통 능력 확보와 전문성 신장을 제시함 <영어Ⅱ> 진로 독서 시간에 <셰익스피어를 읽자>를 읽고 감상평을 영어로 발표함. 인간 본성을 가장 잘 통찰한 작가로 수많은 희곡에서 다양한 인물 군상의 성격과 특징을 겹치지 않게 묘사한 그의 위대함을 설명함3학년<영어독해와 작문> 영어부장 중에서도 자발적으로 가장 많은 학습 활동을 준비해온 학생임. 아이디어도 많고 가진 재능도 많아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학급 친구들에게 나눔. 평소 에듀테크 분야에 관용심한이 영높작아 활수동업에 시 흥간미에를 대 갖화고형 적 인극공적지으능로 프 참로여그함램을 사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2학년 동아리 자율 발표 자료.
<영어Ⅱ> 진로 독서 발표 자료.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1학년) r나만의 베스트셀러s에서 <변신>을 소개함.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작가 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동물적 인간 존재, 인간의 고유한 부분, 현대적 우화라는 세 측면에서 벌레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함. 전교 학생자치회 인권부 차장으로 임하며 학생 인권과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함
▒ 동아리 활동(2학년)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원들을 포용력 있게 이끌며 완성도 높은 잡지를 제작하는 데 기여 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작성함. 에듀테크를 주제로 에듀테크와 관련된 학습코칭의 3 단계인 학습 성향 진단, 학습 전략의 습관화, 더 깊은 사고 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탐구해 자율 발표 활동에 참여함▒ 진로 활동(3학년) 진로 모둠 활동에서 r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s을 함께 읽고 r인간이 갖는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s라는 주제에 관해 탐구함. 진로 심화 독서 활동에 참여해 <리어왕> 을 읽고 아첨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해 비극을 맞이한 리어왕을 보며 통찰력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글로스터의 인식 과정을 다룬 학술논문을 찾아 읽으며 작품의 주제 의식을 이해함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데이터로 야구를 읽고
기록을 전략으로 만듭니다 꿈 찾는 생생 일터뷰-(트윈스 데이터 분석가 김진희2010년 무렵부터 국내 프로 야구에 본격 투입된 데이터 분석가는 단순히 기록 정리를 넘어 투수의 구질 데이터와 타자의 타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 전략을 제시하고, 경기 중 실시간 데이터로 코치진의 의사 결정을 돕는 핵심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트윈스의 오랜 팬으로 이제는 우승을 만들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트윈스 데이터 분석가 김진희 책임을 만났다.사취재진 이배도지연은 리포터 MEZ!OBFJM.DPN2. 현재 하시는 일이 궁금합니다.
-(트윈스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데이터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h활용하고 있어요. 선수의 위치h 속도h주루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플레이어 트래킹 데이터(QMBZFS USBDLJOH EBUB), 투구h스윙 동작과 근육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기록해 분석하는 바이오메카닉(CJPNFDIBOJDT) 같은 신기술은 곧바로 현장에 적용되기 어렵거든요. 때문에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맡고 있어요. 필요한 *5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해 지표와 모델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2. 프로 야구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꿈이어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 $/4에서 전산 시스템 업무를 했습니다. 우연히 -(그룹 내 스포츠 분야 공채에 지원했는데 떨어졌어요. 이를 계기로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진지하게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공부를 이어갔고 다시 기회가 생겨 -(스포츠 전산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새로운 분석 시스템에 필요한 컴퓨터공학 기반의 전산h통계 역량과 스포츠 경영학 공부가 잘 맞아떨어졌고요.
2. 2023년 -(트윈스가 ,#0 챔피언에 올랐을 때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당시 -(트윈스의 정규 시즌과 한국 시리즈 최종 우승은 많은 선수의 노력과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어요. 데이터 분석가로서는 몇 년간 꾸준히 이어온 분석의 결실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해 선수와 코치진에게 제공하고 끊임없이 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축적된 결과가 선수에게 차츰 체화됐고, 이는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데이터가 팀에 보탬이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2. 스포츠에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데이터 분석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전체 선수의 평균데이터 분석가 김진희는 서강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국민대 스포츠산업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을 공부했다. 2011년부터 -( $/4에서 스포츠 관련 시스템 관리 경험을 쌓았고, 2016년 -(스포츠로 이직해 경영기획팀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보안 지원을 맡았다. 이후 야구운영팀과 육성팀을 거쳐 5'팀에서 구단 전반의 프로세스 기획을 담당했다. 2019년 데이터분석팀의 창설부터 함께해 전력 분석 데이터 취합과 관리,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0 챔피언에
기량이 높아졌다는 점이에요. 데이터를 통해 선수의 몸 상태와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며 체계적인 훈련을 설계할 수 있게 됐죠. 선수는 단순히 긴 시간 반복 훈련만 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요. 덕분에 더 오래, 안정적으로 팀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고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어요.
야구 운영h데이터 분석h해설도 과거에는 주로 선수 출신이 맡았어요. 2010년대 중후반에 도플러 레이더로 공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추적하는 트랙맨 같은 첨단 트래킹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방대한 수치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인력이 필요해졌고, 비선수 출신 데이터 분석가가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됐죠. 현재는 각 구단에서 5_6명 정도의 분석가가 활동합니다.2. 매 경기를 직접 관람하나요 모든 경기에 참석하지는 않습니다. 원정 경기 때는 잠실 사무실에서 데이터를 분석h연구하고 선수는 원정지에서 태블릿으로 데이터를 확인해요. 홈 경기 때는 점심 무렵에 출근해 선수 훈련을 지원하면서 투구h타격 데이터 측정을 돕고 경기까지 함께합니다. 경기 중에 선수와 직접 소통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기도 하고요.2.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분석하나요 기본적으로 모든 선수에게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특히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활용하는 선수가 있어요. 박해민 선수는 경기 전 상대 타자와 우리 투수의 데이터를 꼼꼼히 확인하고 직접 분석까지 덧붙입니다. 포수 박동원 선수도 경기 전에 상대 분석 자료를 자주 요청하고, 임찬규 선수는 경기 후 꼼꼼한 피드백을 위해 저와 대화를 자주 나눠요. 저는 선수가 데이터를 적극 반영해 좋은 결과가 이어졌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데이터 분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말 한마디에 그간의 고생을 다 보상받는 것 같습니다. (웃음)
2 요즘 집중하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요 현재 국내 ,#0 리그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데이터는 트래킹 데이터(USBDLJOH EBUB)입니다. 기존에는 트랙맨 시스템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쓰는 호크아이()BXL-&ZF) 시스템을 병행하면서 점차 전환하는 중이에요. 트랙맨이 주로 공의 움직임을 추적했다면 호크아이는 선수의 움직임과 영상 데이터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훨
씬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작 분석 시스템 같은 신기술도 관심이 있지만 구단 업무를 할 땐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트래킹 데이터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2.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데이터 분석가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치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승산을 높일 확률적인 근거로 꾸준히 사람들을 설득하며 팀과 신뢰를 쌓아가야 해요. 한데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도 완벽한 전략을 세울 수는 없어요. 때로는 r지난번에는 틀리지 않았느냐s라는 반발을 마주하기도 하죠. 서로 의견을 조율하면서 신뢰를 쌓고 모두가 한 팀으로 호흡할 때 정말 뿌듯합니다. 설득과 신뢰를 통해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동시에 가장 큰 보람입니다.2. -(트윈스의 오랜 팬인데 경기를 볼 때마다 소감이 남다르겠어요.학창 시절에는 열성 팬으로서 경기 결과에 따라 기뻐하거나 속상해하곤 했어요. 지금은 일로 경기를 대하다 보니 선수들이 연습하고 경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기면 기쁘고 지면 아 쉬운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가로서 다음 경기를 위한 분석 결과를 내는 일이 더 중요하죠. 팬으로서 여유롭게 r치맥s을 즐기며 보는 시간은 사라졌지만,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0#학 사전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멘토sT 5*1 프로 야구 빅데이터 분석가를 꿈꾼다면
먼저 r야구를 직업으로 삼고 싶은지s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야구가 일이 되면 야구장은 치열한 일터가 되기 때문이죠.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필요해요. 또한 빅데이터, 트래킹 데이터, 바이오메카닉, *, *5 시스템 등 관련 지식을 꾸준히 넓히며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프로 야구단만 바라보기보다 다른 종목이나 *5h빅데이터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뛰어들 수 있도록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세요.좁은 문일수록 꾸준함이 필요
각 구단의 데이터 분석팀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언제 채용할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에 입사한 후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꾸준히 준비했기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어요. 취업 루트가 명확하지 않은 분야일수록 평소에 전공 공부를 충실히 해두어야 해요. 데이터 분석 역량과 스포츠 현장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sT 추천
정반대인 타인과 소통하는 법
영화 <그린 북>1962년 미국 남부로 투어를 떠난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기사 토니 발레롱가가 차별과 갈등을 겪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에요. 처음엔 서로 를 이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이 편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세계를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소통이 시작됩니다. 타인에게 다가가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데이터 야구를 현실로 만드는 과정
책 <빅데이터 베이스볼><머니볼>이 데이터 야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빅데이터 베이스볼>은 그것을 현실로 만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극적인 변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과정, 전통과 새로운 접근법의 충돌을 조율하며 조직 전체가 함께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소통과 존중을 통해 야구가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뀌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PEOPLE#인터뷰 ] #진로 ] #학습 로켓 발사체h캔위성 동시 발사 성공한 고교 연합 프로젝트 r아리온s 우주 향한 무한도전은 현재진행형! 지난여름 전남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발사체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 발사체는 고교 연합 우주 프로젝트 r아리온s에서 제작했다. 캔위성, 로켓 발사체, 각종 프로그래밍까지 모두 자신들의 손으로 완성했다. 지역도 학년도 달라 더 좌충우돌했지만, 우주를 향한 무한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아리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기 양서고 이재균(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외대부고 윤지우, 양서고 최지훈, 강원 양구고 길한겸, 황지고 안윤건 학생.
지역·학년 뛰어넘은 우주h공학 향한 호기심 아리온은 강원 양구고h황지고, 경기 양서고h외대부고 등 4개 고교의 항공우주&공학 및 물리 동아리가 연합해 진행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캔위성 및 로켓 발사체의 동시 개발을 목표로 올해 초 본격 출범했다. 캔위성은 쉽게 말해 위성의 주요 구성 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안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위성의 원리와 운영 방법 이해에 도움이 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데 국내에서는 그간 과학고h영재학교 학생이나 대학생의 전유물이었다. 아리온은 일반고 학생이 중심이 돼 캔위성과 위성을 발사할 로켓 발사체까지 동시 제작을 목표로 해 눈길을 끌었고, 결국 3_5월 진행한 후원 펀딩에서 목표
액을 초과 달성했다.
선의의 후원자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양구고는 로켓 발사체, 외대부고는 삼변측량 관련 캔위성, 양서고는 위성의 슬로싱 현상을 관측하는 캔위성, 황지고는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제작에 매진했다. 고1 때 우연히 유튜브에서 로켓을 발사한 학생의 이야기를 보고 r나도 해볼 만하겠다s 싶어 로켓 제작을 시작했어요. 좀 재밌어질 때 활동이 끝나서 장기적으로 진행할 방안을 찾다 선생님을 설득하고 부원을 모집해 2학년 때 항공우주 동아리 /41%를 아예 새로 만들었죠. 경험이 쌓일수록 사람에 대한 갈증이 커졌어요. 다 룰 부분이 정말 많거든요. 로켓 발사체 제작에도 동체 소재h연료의 선택지가 다양하고, 로켓 작동과 정보 수집은 코딩이 필수이고, 비행 고도를 예측하고 속도를 구현하려면 수학h물리학적 지식도 필요했죠. 학교 밖에서 도 지원군을 찾아야 했어요.@ 길한겸(강원 양구고 3학년) 저는 우주 자체엔 흥미가 거의 없었어요. 수시에 서 컴퓨터와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집중 지원할 만큼 소프때트 한웨겸어이와의 프연로락그을래 받밍았에어 관요심. 고이1 많때았 강죠원. 도고교2 겨육울청방진학로교육원에서 주최한 예술h공학 분야 글로벌 해외현장직업체험에서 만나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사이였는데, 웹사이트 개발 및 발사체 코딩 분야 협업을 요청해 가벼운 마음으로 합류했죠. 그런데 진행될수록 매력을 느꼈어요. 단순히 결과 도출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발사와 비행 과정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할지 여러 각도에서 고민이 필요했거든요. 덕분에 3 학년 1학기를 다이내믹하게 보냈죠. (웃음)
@ 안윤건(강원 황지고 3학년) 전 중3 때 외대부고 진학을 준비하면서 공학 중에서 집중할 분야를 고민하다, ,/4# 연료를 알게 됐어요. 질산칼륨에 소르비톨을 섞어 만드는 고체연료로 제작법이 단순하고 효과도 좋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연료가 활용되는 로켓 엔진까지 흥미가 생겼고요. 둘을 제작해보려 혼자 파고들면서 4/4나 오픈채팅에서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다 한겸 형을 알게 됐고 아리온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도 접했어요. 이야기를 할수록 발사체에 집중하고 싶은 형과 캔위성에 흥미가 있는 제가 같이 하면 좋겠더라고요. 결국 교내 항공우주 동아리 스페이스 드리머스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합류했죠.@ 윤지우(외대부고 2학년)전 순수 과학, 그중에서 물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친분이 있던 지우를 통해 캔위성 영상을 접했는데 로켓이 발사된 후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분리h배출하는 과정(사출)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위성 발사 영상이나 원리를 찾아보게 됐죠. 고등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순수 물리학 관련 탐구 활동은 대개 여러 이론을 조사해 정리하는 데서 그치기 쉬운데 캔위성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조건에서 물리학적 이론을 직접 입증해보면 좋겠다 싶었고, 결국 캔위성 제작에 뛰어들었죠.@ 이재균(경기 양서고 2학년)
어릴 때부터 별과 우주를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천문학과 항공우주공학에 이끌렸죠. 하지만 관련 활동을 할 기회도 거의 없고, 주변에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도 많지 않아 혼자 유튜브나 웹서핑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어요. 특히 모형 로켓과 캔위성에 흥미를 느꼈는데, 고교 진학 후 재균이가 저한테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더라고요. 재균이가 순수 물리에 기반해 캔위성 제작 방향을 기획하면, 제가 공학적으로 실현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했어요.@ 최지훈(경기 양서고 2학년)절반의 성공 우리는 다음을 준비 중! 로켓의 발사 시간은 불과 수초다. 순식간이지만 이를 위한 준비 시간은 상당하다. 학업을 병행하는 고등학생에겐 어려운 일이다. 지역도, 학년도 다른 다섯 학생에겐 더 만만찮았다. 오픈채팅방에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의 원인을 함께 찾아 내며, 서로를 독려했다. 이윽고 지난 8월 22일, 발사에 성공했다. 국내 고등학생이 캔위성과 로켓 발사체를 모두 자체 제작해 발사까지 한 것은 최초다. 캔위성 및 발사체 동체 회수에는 실패했지만 이들은 이미 다음 계획을
발사 전과 발사 직후 로켓의 모습.
세웠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2차 발사에선 성공하겠다는 다짐이다. 발사 자체는 성공적이었어요. 한데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빨라 통신 연결이 불안정했어요. 저희가 사용한 통신 모듈도 10LN까지 가능하다고 적시돼 있었는데, 대기 환경 등에 영향을 크게 받더라고요. 위치 추적 장치 역시 기성 제품을 사용했는데, 상공으로 높이 사출되는 캔위성과 상성이 안 좋았는지 (14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고요. 결국 회수에 실패했죠. 데이터를 얻지 못했으니 분석을 할 수도 없고요. 캔위성 2개를 하나의 발사체에 탑재하는 만큼 사전 조립이나 모의실험을 여러 번 했어야 했는데, 저희가 지역도 다르고 일정을 조율하기도 어려워 사전 답사 없이 당일 발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생각해요. 추석 연휴에도 현장을 찾아 드론을 이용해 일대를 수색했는데 성과가 없었어요. 그래도 문제가 된 부분을 확실히 알았으니 12월 말에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한겸h윤건h지우
저희 캔위성은 순수 물리학적 이론을 증명해보는 데 중점을 둔 특징이 있어요. 한데 공학적 기능에 집중한 외대부고와 달리 결과 데이터를 확보해도 과학적으로 유의미할지 애매하더라고요. 유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관측해도 의미를 해석하기 어려웠죠. 재료 확보나 프로그래밍도 난관이었고요. 데이터를 얻으려면 위성 안에 카메라와 메모리를 담아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데 카메라에 잘 찍힐 재료부터 통신h프로그래밍 설계가 쉽지 않았거든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개선해보려고 해요.u@ 재균h지훈 미래 향한 발돋움은 지금부터 연초 시작한 프로젝트는 예상과 달리 현재진행형이다. 그사이 고3인 한겸h윤건 학생은 수시 면접을 보며 수능을 준비하는 중이며, 고2인 재균h지우h지훈 학생도 2학기 중간고사를 마쳤다. 성적과 입시에 대한 고민이 크지만, 교과서 밖에 서 물리h수학 지식을 직접 활용해보고 다시 교과 수업에서 관련 내용을 접하면서 얻은 시너지가 크
다고. 그래서 부담이 되지만 아리온 프로젝트는 물론 다른 탐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항공우주공학 전공을 지망하고 있어 연말 2차 발사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에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중이라 공간h시간의 제약이 크지만 최대한 위성을 업그레이드해보고 싶어요. 아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인 성과를 내는 것뿐 아니라, 지식적인 소양을 쌓고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실제 위성을 설계하고 제작하며 겪는 시행착오 속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며 성취감도 많이 느끼다 보니, 앞으로 자체적인 발사체를 직접 설계h제작하겠다는 목표도 생겼어요.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항공우주공학이라는 꿈을 구체적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는 셈이죠.@ 지훈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 관심 분야에 몰두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시간을 들여야 해서 성적 부담이 커져요. 나름 찾은 타협안이 제한 시간을 두고 밀도 있게 진행하자였고, 학업에도 노력한 결과 10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어요. 또 탐구 과정에서 쌓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 실험에 적용해보면서 이해가 훨씬 깊어지고, 수업 시간에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과학탐구실험>과 <물리학실험> 수업에서 접한 실험 설계 내용은 탐구를 이어가는 밑바탕이 되어줬고요. 성적 걱정에 망설이는 친구들도 관심 분야 탐구 활동에 일단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u
@ 재균고등학교에서 항공우주 분야에 딱 맞는 활동을 하긴 어려워요. 분야 자체가 여러 과학h공학의 집합체이기 때문이죠. 국가 군사h보안과도 연결돼 있어 해외에선 주로 대학원 과정에 전공을 개설하고, 외국인의 진출에 제약이 있어 진로를 모색할 때 고민이 크고요. 다행히 캔위성은 학생 수준에서 로켓과 위성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제작할 때 등가속도 운동이나 로켓방정식을 활용했는데, 수업 시간에 관련 내용이 나와 과학h공학 기초 학습에도 도움이 됐죠. 이 분야 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꿈을 접지 않았으면 하고, 저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전하려고 해요.@ 지우
아리온 프로젝트의
한겸이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했어요. 이렇게 큰판이 벌어질 줄이야j. (웃음) 그런 면에서 저는 후배들이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길 원해요. 학교 안은 물론 밖에서도 생각보다 기회가 많거든요. 관심 분야에 몰입하다 보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활동을 연결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저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학 물리 데이터를 다루거나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교과서에 나온 원리가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체감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곧 있을 면접에도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윤건 지역 거점 국립대와 과학기술 특성화대 위주로 지원해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소망하고 있어요. 아리온 프로젝트로 짧은 시간 동안 밀도 있는 경험을 했어요. 문제를 개선하면서 노하우를 쌓았고요. 한국과학창의재단 융합형 스팀연구 지원 사업에 발사체 키트 관련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되기도 했어요. 연구비로 제작한 키트는 저처럼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학교 선생님은 물론, 무턱대고 4/4로 문의하는 제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대학생 선배들부터 연구소, 기업에 재직 중은 연구원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분들처럼 후배들이 우주 분야에서 다 양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한겸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지리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지리②
지역 소멸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서태동 교사(광주제일고등학교) 배동하 교사(충북 흥덕고등학교) 이건 교사(경기 고양국제고등학교)
ONE
<지방 소멸>
★★지은이 마스다 히로야펴낸곳 와이즈베리※★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t이 책은 r지방 소멸s이라는 개념을 처음 대중적 의제로 끌어올린 선구적 저작입니다. 일본 사회 전반에 충격과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기도 하죠.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도 쿄로의 인구 집중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r극점 사회s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대도시가 인구를 흡수하고도 재생산하지 못하는 r인구 블랙홀s임을 지적해요. 특히 지방이 사라지고 도쿄조차 초고령화로 쇠락하는 인구 연쇄 붕괴의 경고는 우리나라의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책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통계를 넘어서 국가 전략, 지역 모델, 청년과 여성 정책 등 실천 가능한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합니다. 지방 소멸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r정주 인구s가 아닌 r생활 인구s 개념을 조사하고, 실제 생활 인구 유입 사례를 분석하기 r지역 축제는 지역 활성화 축제인가, 소비형 행사인가 s r진짜 지역을 살릴 수 있을까 s 질문에 답하기 r고 압찰축하 도기시s 전략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우리 지역에의 적용 가능성ONE PICK! 함께 읽기
지역은 소멸 위기
서울공화국에 미래는 없다지역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사라지고 있다. 일본의 미래를 진단한 마스다 히로야의 <지방 소멸>은 이 불편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저자는 인구 감소의 본질을 단순한 출산율 저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대도시로 몰리는 흐름에서 찾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40년까지 20_39세 여성 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시정촌은 896곳이다. 일본 전체 시정촌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도쿄는 r거대한 블랙홀s처럼 지역의 젊은이를 빨아들이지만,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속에서 결혼과 출산은 더 어려워진다. 도시는 인구를 모으면서도 새로운 세대를 길러내지 못하는 모순에 빠져 있다.<지방 소멸>은 단순히 위기를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인구와 기능을 선택적으로 모을 지역 중추 거점 도시 추진, 중노년의 지역 이주 지원, 농림수산업 재생 등이 그것이다.이 이야기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선진국 중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지적돼왔다.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향하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지역은 점점 활기를 잃어간다. 수도권은 과밀로 숨 막히는데 지역은 사람, 특히 청년이 없어 텅텅 비는 악순환에 빠진다.책장을 덮으면 자연스레 질문이 떠오른다. r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s r서울만 바라보는 사회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s 지역의 축소는 단순히 행정구역이 사라지는 일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삶의 무대가 함께 사라지는 일이기도 하다.<지방 소멸>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의 내일을 고민하고 수도권과 지역이 균형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는 건 우리의 몫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지혜를 떠올려보자. 무겁지만 당신과 나,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도시계획h부동산학과, 경제학과, 관광학과, 도시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인류학과, 지리학과, 지역개발학과, 지역학과, 행정학과 등
도시계획h 부동산학과
t전공 관련 독서, 대입 면접에도 도움 됐죠u
나성수
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 3학년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도시 빈곤을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며 처음 도시 분야 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당시 서울역 쪽방촌 답사를 하면서 빌딩 숲 사이 낙후된 주택들을 마주했어요. 길 하나를 두고 서로 상반된 빈민촌과 빌딩이 마주 보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후 새로 운 도시나 지역에 갈 때마다 r이곳은 왜 이런 경관일까s라고 질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도시계획학에 매력을 느껴 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도시 공간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대학에 진학할 때 도시계획학을 고려해보길 추천합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주로 교과와 관련된 도서를 읽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관련 주제를 다룬 책을 항상 찾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읽었어요. 덕분에 다양한 도서를 접해볼 수 있었고 학생부에도 풍성한 탐구 활동이 잘 드러났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교과 선생님께 도서를 추천받아 읽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읽은 책들은 추후 대학 입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전공 지식과 관련된 질문을 받아도 그동안 제가 읽었던 도서에 기반해 답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독서를 통해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입시를 준비하길 바랍니다.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추천 도서
<지방도시 살생부> 지은이 마강래
펴낸곳 개마고원도시계획 분야의 필독서로 꼽히는 책입니다. r압축도시s라는 개념을 통해 지방 소멸의 대안을 제시해요. 모든 지역을 살릴 수 없다 면 거점 도시에 인구와 인프라를 집중시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다소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는 도시계획의 현실적인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은이인 마강래 교수님은 제가 재학 중인 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 교수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시계획 전문가입니다. 문제 분석부터 해결까지 지역 소멸의 전반을 이해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어디서 살 것인가> 지은이 유현준펴낸곳 을유문화사
건축가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공간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이에 요. 지역 소멸을 직접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우리가 왜 좋은 동네와 좋은 도시에 살고 싶어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r살고 싶은 공간s의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부터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거예요. 지역 소멸뿐만 아니라 도시, 건축, 공간에 흥미 있는 학생에게도 추천합니다.
EDU CHAT#에듀챗 ] #토크 엄마들의 마지막 불꽃, 수능 도시락 수능 도시락은 소화가 잘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준비하죠. 미역국은 시험에서 미끄러질까 봐, 딜걀말이는 말아( ) 먹을까 봐, 죽은 죽을 쑬까 봐 메뉴에서 빼고요. 우리 아이는 작년에 수능을 치렀는데요, 기숙학교에 다녀 급식실 영양사 선생님이 음식을 준비해주셨기에 학부모 대표단이 뚜껑만 닫아 도시락통에 넣었어요. 간단한 일인데도 새벽부터 긴장한 탓인지 뚜껑이 계속 헛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 도시락에 r00야 사랑해, 파이팅!s 같
은 쪽지를 넣거나, 콩으로 하트를 만드는건 절대 금물이더라고요. 아이에게 심적 부담을 주거나 괜히 눈물이 나서 마인드 컨트롤이 안 돼 시험을 망칠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결전을 앞두고
일상톡톡비행기도 날지 않고 학교 등교 시간과 회사 출근 시간도 늦춰지는 1년 중 단 하루, 바로 수능 당일입니다. 초h중h고 12년간 배움의 결실이자 대입을 결정짓는 바로 그 시험이죠. 수능을 앞둔 요즘 수험생이 있는 가정은 흡사 태풍 전야와 같아요. 부모도 함께 긴장할 수밖에 없는 시기, 선배 학부모와 경험담을 나누며 불안감을 낮춰보면 어떨까요 글h사진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시험도 체력! 고등학교 내내 시험 기간마다 감기에 걸린 친구 아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세가 있는데 독감과 유행하는 감기를 달고 살다 보니 걱정이 크다고 해요. 결국 수능 한 달을 앞두고 고함량 비타민을 챙겨 먹이고 주말에는 수액도 맞히더군요. 수능이 생리 기간과 겹칠 수 있는 여학생은 미리 약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부작용에 대비해 두세 달 전부터 조절하는 경우도 있어요.
불안한 부모들의 새로운 습관 지난해 r정시러s 딸을 둔 친구는 갑자기 독실한 종교인이 됐어요. 무교였던 친구는 아이가 힘들게 수능 공부하는데 자신은 해줄 게 없어 수능 100일 수험생 기도 모임에 나갔고 힘든 시기를 잘 버텼다고 하더군요. 전 수능을 앞두고 설거지를 하던 중에 유리잔이 와장창 깨져 놀라고 속상해 눈물을 쏟았어요. 불안한 마음에 검색해보니 큰일을 앞두고 접시가 깨지는 건 오히려 나쁜 기운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는 글이 있어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요. 이후 물건을 떨어트리면 t어머 척_ 하고 붙었네u라고 말하는 습관이 생겼죠.
수능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는 일주일 전부터 늦어도 아침 7시 30분에는 기상하고 밤 12시 전에는 잠들려고 했습니다. 수험생은 언어 영역이 8시 40분 시작이니 오전 시간에는 국어지문을 보며 두뇌를 예열하는 습관을 만들기도 하죠. 수험생 엄마는 물론 아빠도 수능 2주 전부터 저녁 약속을 안 잡고 회식도 불참한답니다. 혹여 밖에서 감기라도 옮아 오면 큰일이니까요. 잠깐의 외출에도 무조건 마스크 쓰고 나가는 부모의 마음은 간절함 그 자체입니다.
모의 시험 넘어 모의 이동 ! 고사장까지의 동선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면 고사장 코앞에서 주정차 자리를 못 찾아 시간에 쫓기고 아이가 허둥지둥 내리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선배 학부모의 조언이 유용했어요. 학교 바로 앞 도로는 혼잡하니 차라리 조금 거리를 둔 장소에 내려줘 여유 있게 아이를 배웅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직장인 학부모라면 연차를 내기보다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회사에 출근해 일하는 편이 시간도 빠르게 가고 속도 편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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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과 h심학화습 편 News in News 입시 & 학습무유전형공2 전인공데 배희정망 기전준공 확선인택 필불수가 ! 52 선배들의 전형논별술 합전격형기 ⑲@ 수합격능 과이 가끈 이나드만북의 무기 5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치타의버예스과@디치지의털학 기인술재 과키 운인다간다움 아우르는 60
EDUCATION#대입 ] #수시 ] #전공 ] #정시 무전공인데 희망 전공 선택 불가?! 유형2 전공 배정 기준 확인 필수 무전공 선발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됐다. 무전공 유형1은 일부 모집 단위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지만, 계열 혹은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하는 무전공 유형2는 소속된 모집 단위 안에서만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무전공 유형2는 성적과 무관하게 희망 전공으로 진입이 가능한 대학도 있지만, 전공별 정원 제한을 둬 1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전공을 배정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로 무전공 유형2의 전공 배정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다. 도움말 이효종취 재교 사민(경서순울 리서포문터여 자IF고MMF등MB학!교OB)hWF각S. D대P학N 학사지원팀
무전공 유형2 확대, 정시 선발 많아
전공 자율 선택 모집 단위, 즉 무전공 모집 규모는 2025학년에 크게 늘었다. 2026학년에도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서울진로진학연구회에 따르면 2024 학년에는 수도권 대학의 유형1 모집 인원이 2천296 명, 유형2는 5천222명이었는데 2025학년에는 유형1이 1만1천408명, 유형2는 1만4천240명으로 급증했다. 즉, 2024학년에는 유형1과 유형2를 합한 모집 인원이 전체의 8.82%에 불과했지만 2025학년에는 29.88%로 확대됐다. 대학에 따라 무전공 선발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대개 정시에서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무전공 유형2는 유형1과 달리 인문 계열, 사회과학 계열, 자연과학 계열, 공학 계열 등 계열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한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전공 탐색을 거처 1학년 2학기 말에 전공 신청을 해 전공을 확정한다. 일부 대학은 전공별 선발과 무전공 유형2 선발을 병행하거나 수시 모집에서는 전공별 선발, 정시 모집에 서는 무전공 유형2로 구분해 운영하기도 한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또는 컴퓨터공학이나 전기전자공학처럼 원하는 전공의 합격선이 높은 경우 무전공에 지원한다. 무전공 확대로 개별 모집 단위의 선발 인원이 적어진 것도 무전공 지원 이유가 될 수 있다. 종합전형에선 전공 권장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 도 무전공에 관심을 갖는다u라고 설명한다.
단과대학 같아도 선택 불가 전공 존재
무전공 유형2는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일부 전공은 선택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2026 수시 모집에서 고려대는 무전공 유형2인 공과대학 모집 단위로 33명을 선발한다. 단과대학인 공과대학에는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가 속해 있지만, 공과대학 모집 단위로 입학한 학생들은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기계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등 6개 학부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건축학과는 5년제로 운영되고,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는 계약학과라 선택할 수없다. 건국대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는 미디어커뮤니케이 션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를, 사회과학대학융합전공학부는 경제학과를, 생명과학대학자유전공학부는 식량자원과학과를 선택할 수 없다. 따라서 무전공 유형2를 염두에 둔다면,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선수 과목h전공 배정 기준 반드시 확인해야 모집 요강은 전형 방식과 평가 요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전공 입학생의 전공 배정 방식이나 진입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원자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r교육 정보s r학적s r학사
안내s 등의 항목을 직접 확인해 선택 가능 전공과 전공 배정 기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예를 들면, 건국대는 대학 홈페이지 r학사 안내 › 학적 › 전공 진입s 항목에서, 고려대는 대학 홈페이지 r교육 정보 › 전공/교과 › 전공자율선택제s, 세종대는 r학사 안내 › 학적 › 전공 배정s 항목에서 전공 진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대다수 대학이 무전공 유형2에 선발 인원 제한을 두고 있음도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세종대는 인문사회 계열, 경상호텔관광 계열, 자연생명 계열, *5 계열, 첨단융합 계열, 공과 계열을 유형2로 선발하며, 첨단 융합 계열은 학과(부) 입학 정원의 200% 범위 내, 그 외 학과(부)는 입학 정원의 300%범위 내에서 인원을 제한한다. 고려대는 선수 과목을 명시한 모집 단위는 지정 선수 과목을 이수해야 진입이 가능하다(표). 성균관대도 1학년 교양h기초 교육을 이수한 후 2학년 진급 시 희망 전공과 1학년 성적을 종합해 전공을 배정한다. 반면, 건국대는 유형2인 단과대학자유전공학부도 유형1인 ,6자유전공학부처럼 선발 인원 제한이나 별도 선발 절차 없이 1지망 전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2024학년 이전부터 무전공(유형2)으로 선발해온 일부 대학의 학사지원팀에 문의한 결과, t대부분의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진입한다u라고 밝혔지만, 실제 학생들은 t전공별 정원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1학년 성적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u라고 전했다.
표@ 고려대 공과대학 선택 가능 학과와 선수 과목 지정 여부
t희망 전공 진입 위한 학점 확보 중요u
조현서
(세정종시대로 경입제학학)과 2학년2 경상 계열로 입학한 후 경제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입학할 때부터 경제학과에 관심이 컸어요. 경제학적 사고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계열 모집 방식은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대부분 자신의 진로나 전공을 명확히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계열 모집 제도의 장점은 1년간 전공을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전과나 복수h부전공 제도 등 학사 제도가 다양하지만 신청한다고 모두 허용되는 건 아니니까요.
2 전공 배정으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어떤가 전공별 인원이 정해져 있고, 1학년 성적을 토대로 전공이 배정되기 때문에 부담이 커요. 특히 희망 학과로 배정받을 인원수가 공개되지 않아 계열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 때 학점 관리를 열심히 해요. 친구들끼리 어떤 학과가 인기가 많을 지 추측하기도 하고요. 따라서 학점 관리에 대한 부담은 어떤 학과를 희망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저는 2024학년에 경상 계열로 입학했어요. 1학년 때 동안 경영학부의 <경영학원론>, 경제학과의 <경제학원론>,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의 <)PTQJUBMJUZ 경영원론> 수업을 필수로 들어야 해요. 각 학과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원론 위주의 과목들이라 전공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어요. 2 전공 신청 시 우선순위는 경상 계열은 경영학부, 경제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의 호텔관광경영학전공과 외식경영학전공 등 총 네 개의 선택지가 있었어요. 그중 3지망까지 작성할 수 있었죠. 전공별 정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성적순으로 배정된다는 것만 알고 있었어요. 저는 1
지망으로 경제학과, 2지망은 경영학부, 3지망은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을 신청했어요. 경쟁률이나 성적에 따라 1순위 전공에 배정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상 계열 내 전공들은 취업 전망이 대체로 밝기에 2_3순위에 배정돼도 대부분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2 무전공 유형2로 입학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무전공 유형2로 입학한다면 계열 내 다양한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선배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정보를 얻길 추천해요. 무엇보다 희망 전공에 진입하려면 1학년 동안 학점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전공 선택 전 진로 고민할 시간 충분u
권솔비성균(수관시대 종 화합학전공형학으부로 2입학학년)
2 공학 계열로 입학했다. 입학 당시 희망 전공을 알려준다면 입학 당시에는 기계와 반도체에 관심이 있어 기계공학부에 진학하고 싶었어요. 1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학과 선호도, 선배들의 취업 정보 등을 접하며 화학공학부에 눈길이 갔어요. 대기업 취업률이 높고, 6개 학과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아 성적 합격선 또한 가장 높다는 점도 선택 이유였죠.
2 1학년 때 성적 부담은 없었나 희망하는 학과에 진입하려면 성적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학교생활 자체를 열심히 하는 편이라 공부도 최선을 다했어요. 제가 1학년이었을 때는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등의 교양 과목만 수강했지만, 올해 신입생부터는 희망 전공의 입문 과목을 1학년 때 이수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2 전공 배정 방법은 1학년 2학기 성적 합산 전과 후에 신청서를 한 번씩 작성해요. 공학 계열은 6개 학과가 있어 6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어요.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학과를 1지망으로 쓴 학생 사이에서 자신의 등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보통 전년도 전공별 학점 컷도 알려 줘본인의 성적을 토대로 최종 지원 가능한 전공을 가늠할 수 있죠. 전공 예약으로 입학한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본인의 성적을 보고 지원 전공을 정하므로, 특정 학과 에 몰리지는 않아요. 일반적으로 1지망부터 우선 배정하며 인기 학과는 1지망 학생 중심으로 채워져요. 예를 들어, 1순위 화학공학부, 2순위 신소재공학부를 생각하는 학생이 있고, 두 학과 모두 1지망으로 쓴 학생이 정원보다 많으면 합격선이 높은 화학공학부보다는 상대적으로 본인 등수가 높은 신소재공학부를 1지망에 적어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거죠.
2 1순위 전공에 진입하지 못한 경우 방황하지 않나 매년 다르겠지만 학점 컷 자체가 크게 높지 않아 요. 해마다 학과 선호도가 다르고, 관심 전공도 제각각이고요. 설령 학점 때문에 원하는 학과에 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어디를 가면 좋을지 미리 생각해두기에 학과 만족도는 다들 높아 보여요. 전공 공부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공부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6개 학과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일단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되, 다른 전공에 진입해도 거기서 길을 모색하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EDUCATION#대입 ] #논술전형 ] #학습
합격 이끈 나만의 무기 수능과 가이드북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⑲
노영지
성균관대 (글인로천벌하리늘더고학) 부 1학년목표는 정시였다. 그와 병행할 수시 지원 카드로 논술전형을 선택했다. 논술 준비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데 집중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한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는 영지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2. 논술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원래 수능을 중점적으로 대비해 정시로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었어요. 모교인 인천하늘고는 전국 단위 자사고이고 자연 계열 지망 학생이 많아 인문 성향인 저는 성적 확보가 더 까다로웠어요. 결국 2학년 때부터 정시 지원을 결심했죠. 다만 학교생활을 완전히 놓진 않았어요. 관심 분야와 관련한 독서나 탐구 활동에 최선을 다했고, 내신도 할 수 있는 한 준비했죠. 논술전형은 사실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어요. 수시 지원 시기, 6장의 원서를 놓치기 아쉬워 제가 경쟁력이 있는 전형이 없을까 고민하다 논술을 발견했죠. 국어를 좋아했고, 글쓰기에도 자신 있어서 해볼 만하다 싶었어요. 주력 전형은 정시였기에 수능 공부와 병행할 수 있
는 최저 기준이 있는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논술전형에 도전했죠. 특히 성균관대는 글로벌리더학부h글로벌경영학과h글로벌경제학과의 최저 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같은 대학 다른 인문 계열(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보다 높았어요. 이 점을 공략했죠.
2. 학원에 다니지 않고 논술고사를 준비했다 고 들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면 모교가 기숙사 학교라 학원에 다니는 건 불가능했어요. 논술전형 지원을 결심한 후 가장 먼저 학교 선생님과 상담했죠. 조언받은 대로 관심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찾아 가이드북과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대학별 유형과 특징을 파악했고요.특히 가이드북은 모범 답안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문항의 구성과 채점 기준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학교 선생님의 첨삭도 여러 번 거쳤고,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답안을 공유하며 저만의 모범 답안을 찾을 수 있었어요. 특히 성균관대는 출제 형식이 정형화돼 있고, 정답이 명확한 논술이라는 점에서 끌렸어요. 문항 분석이 용이하고, 채점 기준을 적용해 연습하기가 수월했거든요. 자료를 제시해 키워드로 구분하는 문항이나 사례 제시형 문항이 출제돼 제 성향에도 잘 맞았고요. 2. 논술전형 출제 범위가 교과서인데, 실제 교과 개념과 연계됐다고 느꼈는지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정시 위주로 대입을 준비하다 보니 교과서를 잘 안 본 편이에요. 그런
데 논술전형을 준비하며 여러 대학의 기출문제를 접하는 과정에서 제시문에서 익숙한 교과 개념이 여럿 나와 좀 놀랐어요. 실제 성균관대 논술고사에서도 <생활과 윤리>에 서 배운 시민 불복종, 정치 참여, 시민 참여 관련 내용을 다룬 제시문이 출제됐고요. 수능 사회탐구에서 <정치와 법> <생활과 윤리>에 응시한 만큼, 관련 개념을 숙지하고 있었고 논술의 주제를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저는 <정치와 법>에 흥미가 커서 학교에서 관련 탐구 활동을 여럿 진행했어요. 공동체나 사회 시스템, 정치 체계를 다룬 책도 많이 읽었고요. 인문 계열 논술 문제는 최근의 사회 문제를 교과서 속 윤리 개념과 연계해 깊이 다루는 편인데, 단순 교과 개념을 아는 데서 조금 더 나아가 개인적인 관심사나 사회 문제와 연결해 적용해봤기에 논술
문항과 답안에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시를 준비한다고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게 큰 도움이 된 셈이에요. 2. 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나 내신 준비 기간을 제외하곤 수능 학습에 매진했어요. 고3 2학기부턴 영역별로 학습 포인트를 달리했어요. 국어는 취약했던 문법, 수학은 <확률과 통계>에 집중했어요. 특히 수능에선 <확률과 통계> 문제를 전부 맞혀 최저 기준 충족에 큰 도움이 됐죠. 탐구는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었고요. 영어는 1_2 등급을 오가 불안했는데, 그래서 끝까지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고 사설 모의고사까지 따로 풀며 노력했고, 결국 수능에선 1등급을 받았죠. 영어에서 1등급을 확보하니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더라고요. 덕분에 최저 기준을 충족해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죠. 2.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은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전형입니다. 그렇기에 수능에 집중하면 선택지도 넓어지고, 합격 가능성도 높일 수 있어요. 수능 대비가 부족하다면 최저 기준 없이 논술 실력으로 만 승부를 봐야 하는데 경쟁률이 정말 높고,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대학마다 출제 유형이 달라 맞춤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반면 최저 기준이 있는 경우 최초 경쟁률은 높아도 실질 경쟁률은 크게 낮아져요. 수능 성적만 어느 정도 확보되면 합격 확률이 크게 올라가죠. 정시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고요.
TIP 내게 맞는 대학 찾기 & 원고지 쓰기 연습해야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라 저는 논술 자체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 없어서 출제 유형이 고정돼 있고, 채점 기준이 명확하며,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을 찾았어요. 또 최저 기준에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했고요. 최저 충족률이 30_40% 수준일 정도로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승부를 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논술전형이야말로 자신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대한 적합한 대학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능 후 원고지 쓰기 연습 추천 수능 후에 긴장을 풀지 않고 논술에 집중하길 추천해요. 특히 원고지를 접해보지 않은 학생이 꽤 많아 요. 긴 글을 손으로 써본 학생도 드물죠. 수능이 끝나고 흐트러지기 쉬울 때 논술 기출문제를 풀면서 원고지 쓰기 연습도 함께 해보세요. 시간에 맞춰 써보는 것은 물론이고, 쉼표 따옴표 마침표 등 문장 부호 쓰는 방법을 익히거나 답안 초안을 교정해 답안에 옮기는 등 나름의 시간 단축 방법을 미리 찾아두면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치의예과디지털 기술과 인간다움 아우르는 치의학 인재 키운다
우리나라는 어느새 임플란트와 디지털 치과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은 단순한 기술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학을 접목한 기술을 교육하며 차세대 치의학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취재 오혜진 리포터 PIK!OBFJM.DPN자료 각 대도학움 학말과 김 홈대페원이 교지h수대(국입립 정강보릉 원포주털대 어학디교가 h치대의한예치과과)의사협회한국의 치의학 기술이 의료 수출을 이끄는 차세대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제품은 현재 전 세계 93개국에 수출되며 품질과 기술 면에서 세계 1위인 스위스를 위협하고 있다. 경쟁력의 핵심은 기초 과학에서 임상, 디지털 치의학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교육과정이다.
치과대학의 교육과정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이루어진다. 예과에서는 기초 과학과 다양한 교양 과목을 통해 치의학의 기초를 다지고, 본과에 서는 해부학h생리학h병리학 같은 기초 치의학과 보존학h교정학h구강악안면외과학 등 임상 치의 학을 단계적으로 학습한다. 충치h치주 질환h부정 교합 같은 주요 구강 질환뿐 아니라 외상, 암,
기형 등까지 진단h치료하는 능력을 기른다. 예외로 서울대 치대는 학사 3년, 전문 석사 4년을 합해 7년 과정이다.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김대원 교수는 t치의학은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학문이 아니다. 방대한 지식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적용하는 학습 능력은 기본이고, 미세한 구강 구조를 다루는 만큼 매우 정교한 기술과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환자의 불안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 능력,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높은 윤리 의식과 책임감이 중요하다u라고 강조했다.
치과 의사가 되는 길은 크게 세 가지다. 치과대학에 입학해 면허를 취득하거나, 4년제 일반대학을졸업한 후 치의학전문대학원(4년)에 진학하거나, 4년제 대학을 마친 후 치과대학에 편입하면 된다. 치과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개원하거나 대학병원 등 의료 기관에 소속돼 일한다. 치과 전문의 는 교정h보철h구강 외과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레지던트 과정을 수련한 후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다양한 공학과 융합해 진로 방향 다양
치의예과 졸업생의 진로는 임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서 치의학 연구자로 활동하거나 치과 용품과 재료를 개발하는 산업체에서 임상 개발이나 자문을 맡을 수 있다. 보건소 같은 공공 보건 분야나 보건 행정 기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 치과 의사의 길도 있다. 최근에는 치의학이 생명공학, 재료공학, 디지털 의료공학 등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기회도 늘고 있다. 디지털 투명 교정 장치를 만드는 스타트업의 데이터 분석가나 * 치과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의 임상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 기술과 3% 프린팅, 신소재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치의학 분야 전반에 혁신을 가져왔다. 3% 스캐너와 $%/$.(컴퓨터 지원 설계제조)h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한 보철물 제작, *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되고 있다. 또한 *로 방사선 사진을 분석해 질병을 빠르게 발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진료 계획을 제안하는 등 전 과정의 정밀화가 이뤄지고 있다.김 교수는 t*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치의학 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 치과대학의 교육은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폭넓은 치의학 지식과 *, 인간다움을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질 것u이라고 덧붙였다.
표@ 2025년 전국 치과대학 개설 현황
t기초 과학 지식 큰 도움 돼요u
김지훈 연세대 치과대학 본과 3학년
2. 고등학교 때 가장 도움이 된 활동은 저는 학생부종합전형 r활동우수형s으로 합격했어요. 과학 탐구 프로젝트 대회에서 r뇌파 측정을 통한 집중력 향상 기기 제작s을 주제로 생명과학과 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했던 게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됐죠. 가설 설정부터 실험 설계, 결과 분석까지 연구의 기본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어요. 2.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생각과 달랐던 점은 우리 학교는 예과 2학년 2학기부터 본과에 해당하는 해부학h조직학 등을 배워요. 본과가 시작되면
서 예상과 다른 점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기공 실습이었어요. 진단에 필요한 구강 모형 제작부터 각종 보철물 제작까지 포함하는 수업이죠. 치대 교육과정에서 비중이 크고 섬세한 손기술이 요구됩니다. 2. 본과 실습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본과 1_2학년 때 진단과 치료 이론을 배우고, 3_4 학년 때는 실제로 환자를 진료하며 임상 경험을 쌓습니다. 저는 본과 3학년으로 충치 치료나 보철 치료 등 치과 진료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환자가 치료에 만족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으로 발치할 때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는 환자의 피드백을 들어 뿌듯했어요.
2. 치과 의사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환자와의 소통 능력, 진단을 위한 폭넓은 지식, 술기(진료를 위한 실습 능력)를 수행할 수 있는 손의 숙련도가 필수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r배우는 자세s 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시기에는 특별한 활동을 찾기보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보세요. 저는 과학중점학교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hⅡ>를 모두 이수했는데 그때 쌓은 기초 지식이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되거든요.
t소득이 아닌 의사의 사명감 바라보길u
류혜영서(서울울이대플 치란과트대치학과 졸원업장)
2. 현장에서 느낀 치과 의사를 소개한다면 환자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일은 사명감을 요구한다고 생각해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압박감이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서 오는 아쉬움, 때로는 환자와의 갈등이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마친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밝은 미소를 되찾을 때 큰 보람을 느껴요. 특히 저작(咀嚼)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가 치료 후 식사가 편해져 체중이 늘었다며 찾아오면 제가 하는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돼요.2. 빠르게 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치과 의사에 게 요구되는 자세는 현재 한국의 치과 의료 서비스는 이미 포화 상태예요. 저수가 경쟁과 병원의 대형화로 지역의 작은 치과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기술과 신소재의 도입 속도도 매우 빨라요. 꾸준히 배우고 투자하지 않으면 금세 뒤처질 수밖에 없죠. 중요한 건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와 환자를 우선하는 마음이에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기본을 지키는 치과 의사가 결국 환자에게 신뢰를 받으니까요.
2. 앞으로 유망한 치의학 분야는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온 환자를 보면 한국의 치의 학 의료 수준이 앞서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국내 치과계의 치열한 경쟁이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해요. 특히 임플란트 분야는 한국 치과 의사의 임상 역량뿐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도 세계적인 수준이에요. 유망한 분야도 역시 임플란트라고 생각합니다. 고령화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니까요.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철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니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유리할 거예요.
2. 치과 의사를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단순히 치과 의사를 고소득 전문직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 치과 의사가 큰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에요. 소득만 보고 선택한다 면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쉽게 지칠 수 있어요. 의사로서 사명감과 보람을 찾는다면 평생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중
고교 선택 진로h학습 심화 편 News in News 진로 & 학습학교 알고교리 미선 활택용을법 위 한③ 특목h자사고 학비는 66
고교 선택을 위한
학교 알리미 활용법3
특목·자사고 학비는?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45&1 1 예결산 현황 > 사립학교 교비회계 예h결산서
r학교 알리미s 검색창에 원하는 고교명을 입력한다. 이후 공시 정보 메뉴에서 r예결산 현황s에 접속해 r사립학교 교비회계 예h결산서s를 클릭한다.
45&1 2학부모부담수입 확인
세입 표에서 r학부모부담수입s을 찾아 확인한다.
45&1 3기본적 교육활동 확인
세출 표에서 r기본적 교육활동s을 찾아 확인한다.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고교 선택이죠. 특히 올해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r어떤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인가요 s r우리 아이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s 막막한 예비 고1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별 공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r학교 알리미s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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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부모부담수입s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경비 중 학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을 뜻한다.8):정부h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는 사립 특목h자사고는 별도의 학비가 든다. 세입의 r학부모부담수입s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학비가 얼마인지 가늠하게 해준다. 학부모부담수입 금액을 전체 학생 수로 나누면 학생 1 명이 부담해야 할 학비를 계산할 수 있다. 반대로 학교가 학생 1명 교육에 쓰는 금액도 짐작해볼 수 있다. 세출의 r기본적 교육활동s은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 활동 등 정규 수업에 쓰는 예산을 뜻한다. 이를 전체 학생 수로 나누면 학생 1명에게 쓰는 교육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TIP
r사립학교 교비회계 예h결산서s 우측 상단의 r자세히 보기s를 누르면 세입h세출 예산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출 예산은 학교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파악하기 좋다.r기본적 교육활동s에서는 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 활동에 각각 얼마의 예산이 배정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r선택적 교육활동s에서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독서 활동 등에 쓰이는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급식, 기숙사 등 학생 복지 관련 예산도 모두 공개돼 있다.HW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젊음의 나라> 지은이 손원평
펴낸곳 다즐링노인의 나라에서 우리는
15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아몬드>를 쓴 손원평 작가의 신작이다. 저출생h고령화의 여파로 노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까운 미래, 29살 나라는 새해 시작부터 호텔 청소 일자리를 잃는다. 자기보다 더 젊은 사람들과 기계에 밀려나는 현실을 절감한 유나는 전 세계 r슈퍼 리치 시니어s들이 젊은이의 특급 서비스를 받으며 노후를 보내는 r젊음의 섬s 시카모어에 입도해 배우의 꿈을 이루려 한다. 시카모어 섬과 업무 협약을 맺은 노인 복지 시설 유카시엘에 고령층 상담사로 취직한 유나는 다섯 등급으로 나뉜 시설을 차례대로 경험하면서 노인에 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노인 공화국에서 소수자가 된 청년층의 삶뿐 아니라 가족 관계, 죽음의 계급화 등 미래 시대에 직면하게 될 사회 문제들을 폭넓게 다룬다. 일기 형식의 일인칭 시점 소설이어서 주인공의 경험과 감정에 몰입해 단숨에 읽을 수 있다. 불안정한 자신의 미래와 유일한 가족인 엄마의 노후를 걱정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의 현재와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 고령화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 독자와 부모 세대, 한국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갈등의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캐리커처> 지은이 단요 펴낸곳 창비
r진짜s 한국인이 도대체 뭐지 이 책의 주인공은 이민 2세대 청소년이다. 해장국 가게를 운영하는 스리랑카 출신의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고등학생 주현은 주중 피크 타임에는 엄마의 가게 일을 돕고, 주말에는 승윤 형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대치동 강의를 듣는 다. 어린 시절 아동센터에서 만나 함께 자란 둘은 승윤이 호주 유학을 가면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승윤이 주현과 같은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승윤의 무리와 어울리게 된 주현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자신이 r진짜s 한국인인지 혼란을 느낀다.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자신의 무리에 속한 이민 2세대 친구를 r동남아s라고 멸칭하는 승윤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고 항의하기도 한다. 지은이는 주현과 승윤의 복잡한 우정을 그리면서 이민 2세대 청소년의 정체성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정교하게 다룬다. 친구 사이의 미묘한 권력 관계, 한국 청소년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현실 감각이 돋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민 2세대 친구의 고민을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과 다문화 사회에서 함께 살아 가는 법을 모색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WFOECEUKSLY교육 이슈
이 주의올 수시서 비수도권 대학 지원 급증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서울h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이 최근 5년 새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원율이 높아져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안정 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 지원 비율은 전년도보다 5.0%Q 감소한 18.8%로, 2022학년 이후 처음으로 20% 미만으로 떨어졌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2026학년 수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총 26만8천821건의 수험생 고교 소재지별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서울 소재 대학 지원 비율의 급감이다. 서울권 대학 지원 비율은 2022학년 22.2%, 2023 학년 22.9%, 2024학년 23.6%, 2025학년 23.8%로 꾸준히 증가했따. 그러나 올해는 18.8%로 크게 떨어졌다. 이 는 통합형 수능이 시작된 2022학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도 40.4%로 전년도(47.9%)보다 7.5%Q 급감했다.
진학사는 t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을 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u며 t서울 거주 학생들조차 서울권 대학 지원이 줄었다u고 밝혔다.반면 비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은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험생의 경우 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이 낮아진 대신 인접한 충청h강원권에 지원한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내 대학을 선택한 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생활비 부담 완화,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 지역인재전형 활용 확대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진학사는 t올해 수시에서는 수험생들이 경쟁률이 높은 수도권 대학을 피하고 지역 대학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했다u며 t이는 정시 모집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u고 말했다.성범죄 수사받는 교원 절반, 학교에 출근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교원의 절반가량이 직위 해제되지 않고 학교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_2025 년 8월)간 성범죄 혐의로 수사가 개시된 전국 교원 655 명 중 289명(44%)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올해 1q8월 성범죄 피의자 교원 76명 가운데선 57%인 43명이 직위를 유지했다.성범죄로 수사받은 교원은 2021년 129명, 2022년 153명, 2023년 160명, 2024년 137명 등이다. 이 중 직위가 해제된 교원의 비율은 2021년 73%에서 2022h2023년 54%, 2024년 50%, 2025년(8월까지 기준) 43%로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시h도별로는 5년 평균 21%를 기록한 부산이 가장 낮았고 전북(27%) 인천(32%) 울산(33%)이 뒤를 이 었다.교육공무원법 제44조2에 따르면 성범죄로 수사기관에 서 조사나 수사 중인 교원은 직위가 해제될 수 있다. 다만 r비위의 정도가 중대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현저히 어려운 자s로 제한돼, 교육청이나 학교법인의 판단에 따라 직위를 해제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중대성과 상관없이 성범죄 피의자를 학생들과 계속 생활하도록 두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피해자가 학생 혹은 교직원인 경우도 있어 성범죄 발생 시 기본 원칙인 r가해자h피해자 분리s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김 위원장은 t성범죄 피의자 교직원의 직위해제는 처벌이 아니라 예방 조치u라며 t교육 당국은 수사 개시 단계부터 보다 엄정한 직위해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에 있는 경우 t피해자는 긴 수사 기간 내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u면서 t수사 초기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도록 분리 조치해야 한다u고 말했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폐지론 제기된 고교학점제, 12월에 보완책 나온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시행 한 학기 만에 개편된 고교학점제에 대해 t여러 문제를 (개편을 통해) 일차적으로 보완했지만, 완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u라며 t첫 시행 대상인 학생이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u라고 밝혔다.최 장관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교학점제로 인한 혼란을 지적하며 r중단할 의사가 없느냐s는 질의에 t최대한 보완해서 중단은 하지 않겠다u라고 답했다. 이어 t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다양하게 보장해준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따른 단순한 경쟁을 뛰어넘어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체제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였다u라고 덧붙였다.교육부h국가교육위원회 논의 중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정해진 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과목별로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총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됐다.하지만 고교학점제는 교사 업무량 증가, 학생 선택권 제한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면서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폐지론까지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일차적으로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내놓았고,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추가 보완책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가 개선안을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발표하면서 국교위가 제동을 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r교육부와 국교위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다. 교육 컨트롤타워가 이원화된 것 아니냐s는 김대식 의원의 지적에 t(개선안 발표에) 브레이크 건 게 아니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교육부에서 연락이 왔다u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앞으로도 (교육부와) 후속 논의를 할 텐데 교육부 주요 정책 입안자 등의 의견을 더 들을 생각u이라고 덧붙였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
또한 차 위원장은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 개선 방안 마련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t교육부에서 관련 교육과정 개정 의견을 1h2안으로 해서 국교위에 보낸 상태u라며 t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무리 빨라도 12월 정도 는 가야 할 것 같다u라고 밝혔다.
2026학년 1학기부터 개선안 적용교육부는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학점 이수 기준을 공통 과목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선택 과목의 경우 출석률만 적용하는 방안을 국교위에 최근 제안했다. 교육부는 또 공통h선택 과목 모두 출석률만 적용하고 학업 성취율은 보완 과정을 거쳐 추후 적용하는 방안도 국교위에 제출했다. 국가 교육과정 개정은 국교위 소관이기 때문이다.차 위원장은 t국교위에서 논의하는 기구는 교육과정전문위원회인데 논의가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 고교교육특별위원회를 따로 구성한다u라고 설명했다. 또 t교육과정 개정이 법령상 지켜야 하는 준수 기간이 있어서 너무 서두를 수는 없는 문제u라면서 t토론 결과를 수렴해서 충실한 결론에 이르게 할 생각u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교위의 논의를 거쳐 마련될 학점 이수 기준 완화안은 2026학도 1학기부터 적용된다.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가톨릭대, r2025 대학 법인 평가s 종합 3위
가톨릭대의 모법인 가톨릭학원이 r2025 대학평가연구원(*/6&)h한국경제신문 대학법인평가s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대학법인평가는 재학생 5천 명 이상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전국 83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 재정건전성(40%)h법인-대학 재정건전성(20%)h지속가능성(40%) 등 3개 부문 14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가톨릭학원은 법인 재정건전성 부문3위, 법인-대학 재정건전성 부문 1위, 지속가능성 부문 6위를 기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법인 전입금 비율이 19.67%로 높게 나타났고, 법정 부담금 부담률(104.72%), 학교 운영 경비 법인 부담률(125%) 등 주요 지표에서도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준규 가톨릭대 총장은 t가톨릭대가 170년의 역사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교육과 연구 투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가톨릭학원의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재정 다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구와 교육이 선순환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나가겠다u라고 밝혔다.동국대, 양평군과 지역 전략 산업 육성 r맞손s
동국대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군과 교류 협력h공동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린바이오 분야의 공동 협력 및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사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수요 기반의 평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t오늘 양평군과의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 사회를 잇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겠다u라고 밝혔다.서강대, 판교캠퍼스에 대학 연합 창업 공간 운영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4일 주식회사 엔포유대학연합지주와 서 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서강판교캠퍼스)에서 대학의 혁신 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아주대 국민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수원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공동 출자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서강대는 협약을 통해 향후 10 년간 대학 연합으로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유치하고 공동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공유 사무실을 포함한 자회사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으로 최적의 창업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매드특매주 년립내별일교 니육4단 주 다간종 지 행 ! +구 의시기본독별 맞 춤을학형 단 교행본에
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스토리북선택과목의 모든 것수시특집호전공별 추천도서 모음집<각인각색 인터뷰><선택과목 가이드북><재수없다><전공적합서>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결정 장애-는 없다!이것만- 읽으면전공별 추-천도서,학생부종합전형 교과서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여기 다 있다!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특별단행본 4종 증정•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학교 구독 문의 02-2287-2114▹국교내육 전유일문 주간지학교 구바독로 신가청기비상교육 맘앤톡
부모력을 향상시키는비상교육 학부모채널, 맘앤톡초중고 학부모필수 소통 채널이래_자녀지도 꿀팁도 알려주나봐_부모가 공부하고 성장하는 만큼 아이가 자랍니다.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비상교육w맘앤톡이w함께w합니다x#초중고 학부모 #맘카페 #부모력@상승 #공부력@상승목록으로486N1,030맘앤톡 카페에 가입하고 초중고 자녀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❶ 교재추천❷ 전문가 5*1❸ 초중고 교육정보카페인스타그램❹❺ 부경모품 공가감득 인 이스벤타트툰독서평설 콘텐츠 중(202학2 개 정국)어 교과서 수록!
국어 교과서도 읽는독독서서평평설설!!교육의 기준이 되는 교과서도 독서평설을 읽고, 참고하고, 활용합니다.읽기의 기준이 되는 콘텐츠!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교학중20교24육. 8부. 3 검0.정국어중학교1-22-1어국 김강 민송 연 선강 호 정 오 경 란 신강 박 명용 종 선철 훈김 혜 김정 정서 우 혁 22002222개개정정 중중학학국국어어11 교교과과서서 표표지지((최최종종본본))224411110044..QQVVLLLL 22 --3300중학국교어1-222002244.. 1111.. 44.. 오오후후 2211 자세히 보기r수시로 대학가기s 페이스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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