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내일북 사용법

모바일용 내일북 사용법

CONTENTS

NO.1198

2025.09.17~09.23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임하은 im@naeil.com

송지연 nano37@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오혜진 ohj@naeil.com

이지혜 wisdom@naeil.com

정은경 cyber282@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황다은 de02260@naeil.com

음승미 eumsm@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4. 23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2287-2114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종합전형에도 학교장 추천이 있나요? 08

READER'S Q&A

수행평가를 집에서 해도 되나요? 09

EDU CALENDAR

지방 시대 열어갈 정책 꿈나무들의 대결 12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농어촌 전형 14

김한나의 이슈 콕콕_<케데헌> 열풍

전 세계의 혼문 지키는 케이팝 아이돌 26

30

36

WEEKLY THEME

내신 5등급제서 최대 5%?

올 1등급 예측 틀렸다

16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인터뷰 31_한양대 경영학부 전지유

암기형에서 탐구형으로! 뚝심으로 이뤄낸 경영학도의 꿈 30

꿈 찾는 생생 일터뷰_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주지은 센터장

마음이 힘든 누구에게나 예술로 위로를 선물합니다 36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국어 ②

국어×과학 40

리포터의 창

현역 땐 과탐에 울고 재수땐 사탐에 발목(?) 44

NEWS IN NEW 입시&학습

'사탐런' 더 쏠린 2026 수능 현명한 2027 탐구 선택은? 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⑱

막막한 대입의 돌파구 수리 논술 52

일반학과도 교직 이수 가능? 중등교사 되는법 56

하고 싶은 공부 다 한다? 전공 선택 폭 넓히는 대학 전공 제도 60

좋은 학교? 딱 맞는 학교 찾아라! 고입 설명회 체크 포인트 5 64

WEEKLY HOT BOOKS 69

WEEKLY FOCUS

정부, 고등교육 투자 OECD평균 미달 70

PVRIEEW/내0비.1게19이8션

1.16

8&&,-: 5)&.&@ 내신 5등급제서 최대 5% 올 1등급 예측 틀렸다

불안보다 정보에 현혹될 때

전 과목 1등급, r1.0s. 정말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열심히 하고, 과목마다 r덕후s가 있는 고교에선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런 무시무시한 숫자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에 고1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얼마나 불안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다행히 부산, 경기, 서울 지역에서 불안을 덜어줄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신 5등급을 어떻게 이해하고, 앞으로 대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살폈습니다. 몰라서 불안했던 과거를 딛고 이제는 확실한 정보에 현혹되시길 바랍니다. 자료 제공과 취재에 적극 협조해주신 경기진협,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에 감사드립니다.

@ 정나래 기자

1.30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1@ 한양대 경영학부 전지유인생도 종합전형처럼 알차게! 카톡! t어떤 색 옷 입고 계세요 u 메시지를 받자마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봤어요. 그 순간 하늘색 옷을 입은 대학생이 눈에 들어왔죠. 인터뷰 전까지 얼굴은 몰랐지만, 눈이 마주친 순간 지유씨인 걸 알 수 있었어요. 검은색 상h하의로 칙칙( )하게 입은 저와 달리 하늘빛 옷차림으로 나타난 지유씨는, 잠깐 통화했을 때처럼 밝고 말도 술술 잘하는 친구였습니다. 경영h경제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며 자신 있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였을까요. 첫 만남인데도 인터뷰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생도 r종합전형 준비하듯s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지유씨의 대학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임하은 기자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주지은 센터장

온돌방으로의 초대

인터뷰를 위해 명지병원을 찾은 날, 예술치유센터 센터장님이 치료실 입구에서 조용히 신발을 벗으셨어요. 저도 신고 있던 신발을 황급히 벗고 따라 들어갔습니다. 신발만 벗었을 뿐인데 마치 온돌방에 들어온 듯한 편안함에 r이런 분위기가 치료를 도와주는구나s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분한 움직임 하나에도 r나는 네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어서 들어와_s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았죠. *가 아무리 기똥찬 아이디어를 내고, 상담사를 능가하는 공감과 무제한 피드백을 줄지언정 이런 다정함과 배려까지 담아낼 수 있을까요 기분 좋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간 날이었습니다.@ 오혜진 리포터

1.36

JPA=9G

“진로·진학 기사로 전공 보는 시야 넓어져”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거주

강원 춘천시 퇴계동

자녀

고1, 초5구독 기간 7개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했나요 1_2년 전에 교육 블로그에서 <내일교육> 기사를 봤어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서 유료 기사도 읽었죠. 교육과 입시에 대한 전문적인 관점과 깊이 있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올해 아이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당시의 좋은 기억 덕분에 구독하게 됐어요. <내일교육>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다양한 기사가 도움이 돼요. 우리 아이는 체육을 잘하고 즐기긴 하지만 선수를 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진 않고 대신 교과 성적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최학추스5저는터체리체연나특세과4와#육화세포#학분 #근학사 교#육과E재전학학진전D과교화 로된 공이다 츠학과 공에활통스과지학WU@에육. 되 나 언따 계 e전메선도계교과포 분e공스과C 마는타k공의육라배열기생자l학츠버야부y가 케A 들를 활,산E스 반스 메과 스교행와는d전팅 T특이업포 대정해체u 타양c 포직I공성 정이관a해버학 tO을츠들육 표i 성학학o에은나츠부n련이학과려 N스적의습 한 계 운 M된학 수다는과등으따주데다a열g영학한 양 가생 이로이라 a는등종.z체,다j 하 하i n 리,수 가터.은는 스 e육전교 데스다 수의능 사학육포과 실이포계곳. 한이 시츠 제인운과목열체츠터이 언동재정곳문학 을마레전육 늘스관활역 생도케의 사눈저반련 교고 학부 등있등회팅여 에 차사 스수있 은과종영, 겨다도포프이영스시해 전대전를자이취활적특마업스합학다움 재대포양지국공로약연공.외보경해 정케츠가 택말전스포정 양확,.학는 나스츠교에 도영박 은의 팅리너 않 프나의래형성수포분커체다츠성레 대 매 로등현그학다가이관 (배국h데 기루츠야육생학데에지하 니 자교.민를리중름다 전심 재 며는학의심레에활이축서는자이 경대지지M수 F도지와을공O 학(구관, 제 학한먼교Bh!양 람갖않진 교소트대스진h 수O B는육로하는학낼포로F식재J전준M츠.교D 를다은이는과 활건P로공이N스정 . 강들포가 것 스한j흥, 츠재 높 한대국따도 포여있r활국서부미아 산학학표 +민라전다울터서업다다이를에성츠는과경건경숭고과한@과울동서질국중연대 문화서.균대학 가서 생와학 봤교양국서희세려수국양울α학앙 희시실민갖학관 여기부대립과대대다대대화대스대해대대대 대도활대 대수 육울술장하대는록스 스s 포 지) . 과체포실 주추면험대 포 스다츠찾츠는요생정츠육.시매,세포 특시 추건 니은 스간은 대참산츠지강정포스세장학먼는 으 츠에여업졸학스의재포 다 포트매로구스에츠까 스전업활과대포니단츠 .포건 공 변 지응지의한화츠한)강스매 학스후화의츠,용제포양먼 력재문 과 계스트관스범스스특 산체화체스체에 활츠팬체체모포포대체포진가포을육육육를업전육포학산육위츠집츠 츠성육츠심열학학발공 이 교교교과츠 과된교로과포스 업 의도학중과과느과단전또과레육과학육학육/육맞 /학/학과학스스학돼위체포/에다부포과체과부저과심과 낀공한포과넓육과과과춰교학.도응 츠츠 으츠육츠 다교학과우 상교사스육교원 산육이로육큰육.생리 포하업과승과언국 학스 학들 한과선스츠영 과과내정는계포전은다수 향학을/이와계 공 츠의.열부 을 잘도 계 열 모2미 8살열집4232/034387343733친43 88000/ 8964//250펴 433인6/60다원야28. 프스졸문이활대통로스단리전@현적량전@스타일또다한마는비응한한시한 국 한재슷적 수 로다 용h반학만계운신반 망사이학업할 다포 트포터수양분민리전다젝했생인고 에 생를 는. 츠 츠워이제영체종강대스대역큼운업밝야대그반프.트다 실합중를했를에 들 들스 영 건치,과스 로걸지활조량스기포전얘산 적를을.융스운 한강 다 전이요 포거시갖대포츠포은 개제을용그으쳐만되영문 업업포등기 의 츠합 다개관해춘 츠상 .편형국츠F대해스산램로 한는 다 은츠 구,에스뢰미.리졌 에진디산건매 높디설 의 ,통대 내.학특포 공이업2 포 업h다받 수서을단강니시이 적 데0서디입적 경지지 츠하변히해한생의 공체아재1과 재지이 용츠5도업으 기장.털고 이활비을 어 기털화최따문년학 할활기h대비 먼 시나를할r비활학터스용< 의로 ,라 부 전 학생위인는 , 근 선부수너등트좁즈기운관 포생 학인h 즈수가하 스명 좋과서 리 터재스 호환비전해기니대생스코으있지아,니영들함력은 서 는포중이병과 를있한포스포h데속스이로공스를h학해이 딩는 스수 츠학발 대 는치학이다포를 이평츠원은분마h 속사 진츠 s를포 직요 자>매택 통관.교 휘 가 h일케지나과중츠 터체석역 례접니용등커행 츠련<연시가출를교화진해부역의 건육해심해량팅 분가지육품 장프 학과지 수에두 에 구수 늘강시야 중 통 을전석먼이받진 으누, 학고 실마 제단행로과기 되늘> 지 이재 는취계로 트관것적 의출등기케갖적망하h 확 휘젝관업활고고전 있다나계품기을며으 한업팅 출된기 과하 할는트공학대역없련없 로 음.,, 있있 한데이수 반업기고박 다량학되고이 스신h$*에해과스인이 다을나획예 다다성른이이 이려 협 를,포마는교학재있체 1서빅 커h했상 .. .배세회#되 전 상과유생를터는데 본 트츠요 리-판 을했이수 추창활다교의당사일 는공를구을 지큘등수 이격폰양동매 다협에학수업세즈때 수과된해 이를양럼에업터수적이h선성 . 회다, 이데을등한의전체학달으대역다수야는스비발하언서구중., . 할경포다즐적중제를은수양하업포구를외수해공들츠에와를소율하야흥프확츠. 심 용거 단적 한지 겨거인 로쟁 도 전전산 산의경접쉽년츠도의미있필경낮등꿈구력할야으 나 의능인 들나 하기시험공경망분업업스목게전를다요아을꾸전높 로 며단을한프하한을험재야은 특부.수 하등 분기 장 현통포구역다가관 며고문갖 본다로학는 신통 징분며진의 과학선밌의밝 할석 람 은교있츠타장계시성.있적높야해고 . 규 어지 적에바로해습로경택 이 경생다전도을 나 숫이학 에 수 을 다으계구이 인분 분스보도제우이 다하전보만 스관 탕스나과. 진서문선 로는나 더직 야야있 자고이가 는,쿨을포길쌓속탐 이양을여 운심포성 분 입졸간수다수 스 특 유접불 가색사성뤄 영역에을h진츠다추으츠조업석많론한것즐선에접 준성어이하. 포럽진 량구 비에할언례장다에은 생방 가지입천면많와 만상 길택경적진는츠 다길학을단 축. 어면즈만한수성한이가하 대차 하져이으식은서지 를 팬수영학 장인구. 이문 다들 니다융 렵기좋 보로,더 몸,있다아 고으한이마학 매않많간 적 수하양의녹스 복 좋과 넓기있한길.타.리 을 가보주 겠 을니있로이한경익는 록몰전고 아다의 는데법적합 그 다 경 다다 다 라미많해 크하험권공분것하 지좋때 이 지인,되신를는면 모교적.해. 험태는식한@이기자 디이가아다문다터해 기의야복체만 델과 관는 점도 이다분이않 좋 .을양현보새 폭다어 존기써빠하 사보특와학수 목단를.,대점아현을 한면 로다.쟁다.구 보르는 따실이마 넓@생몸발순쌓택이또에다성 인전조해실 는스박 미갖 은 케운.등 으고것히라미언좋 나 교서과고게이공달거인 성력, 매적추 팅 전 다포,,리디만스겠블수평 기 과 나서 의 자 로배지들이다에타스문활터자츠진니으 길 n양 인어만다특루미 a가능 움양인 취포, 생동넷료신교원나지힘 스가e한를로의로지바를치.징 i직 한에업츠에명 오을에있l를다의,수하움먼좋e 입란포 들d 를이어졸하이과않 .분연 길이 게을를통등션 서는u 직트스아스재적고어다츠은 탈는학도 업 전해학다 을 야고계바임전포고좋하경포스자구성 , . . 란률걸연공츠려생다아스트분실 스인는기청츠포잘료성에을을민해산열55 호4801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마케팅h의학h재활j 전문화 추세 시너지 낼 r+αs 찾는 스포츠 계열

t아이의 관심사와 딱 맞닿아 있는 전공을 소개해 무척 흥미 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체육학과가 아니더라도 스포츠와 관련해 활약할 수 있는 여러 진로가 있음을 알게 되어 시야가 훨씬 넓어졌죠.u

WEEKLY THEME#대입 ] #수시 ] #위클리@테마

실기 역량보다 전형 적합성

수시로 체대 가기 콘과방브도한취가요과재움 랜거텐데 한법이 입훨말 드 츠과씬체김도최이결경연 유등 선근 육,비기 다리다슷 포 입교획에양들분양터사서니 한 야해등어(E서M해 다점도울Z이 지!진 스전 .숭O체고 도 B문공수포F대대고J. 육시 M있자D표많츠등입P 지로학N 적계는습 교전산 니이만체열 업h)주형 죠다대 류차 이로전방한. 공이. 에창선 스확법아 교점 자진이장수포사울의도되학(서츠 ,러이 지상하울 고전 를 마스도여당,는문 의 다포케방합 자도법성팅른츠고,니 증체을등이,합 학 분다구 스살교육요니야.단포) 나펴h구다교와,정츠 봤에준됩사.의헬 구행체게니습 스등 책정대융니 다 맞케임합, 제다입 수는어.운학 한이.주시 동 사전스요된 정전활 형타관재 형진발(체성을트활균은로해대 관찾업트 로지의대일는,학레 면 반진국높 교이서일내)아학출닝이 과했진외진, 의매습출스스경 우니 모포분포쟁 다집츠중츠야률. 1166WWeeeekkylyl EEdduuccaattiioonn M Maaggaazziinneennaaeeillieedduu1177호1119

8&&,-: 5)&.&@ 실기 역량보다 전형 적합성 수시로 체대 가기

t예체능, 그중에서도 체대 입시 기사는 드물더라고요. 학생 다수가 관심을 갖는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에요. 모처럼 체대에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수시전형이 소개돼 반가웠습니다. 꼭 실기를 잘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더욱 고무적이었고요.u

이 좋은 편이거든요. 여러 기사를 통해 예전과 달리 실기 없이 학생부나 논술로 선발하는 예체능 계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스포츠도 마케팅, 데이터사이언스, 재활,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할 수 있더라고요. 시야가 넓어지니 r전공 연계 적합書s나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에 소개된 유용한 정보와 연결되더라고요. 경영학이나 통계학, 심리학, 법학, 물리치료, 재활의학 등 다양한 전공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아서 좀 더 세부적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를 찾아보는 중이에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인가요 새로 바뀐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로 좀 난감해요. 지역 일반고에 입학한 아이는 지난 학기에 전 과목 1등급을 받지 못했어요. 1등급이 10%로 늘어났다고 받기 쉬운 것처럼 여겨지니 불안하고 속상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2학년에서 배울 과목을 진로에 맞게 선택하라는데 아이 의 관심사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성급한 결정이 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아요. 인문h자연 계열이 통합된 학과도 많은데 결국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쪽을 따져보라는 의미일까요 판단이 쉽지 않으니 무리를 해서라도 전문 컨설팅을 받아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아직은 불확실한 고교학점제와 2028년 입시를 최대한 자주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5등급제의 내신을 대학이 어떻게 반영할지도 오리무중이라 불안합니다. 빠른 정보력과 분석력으로 혜안이 담긴 기사를 써주시길 기대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평t안소녕 느하꼈세던요 !아 <내쉬일움교이육나> 칭 편찬집하부고입 니싶은다 .u내 어용느을 날 솔 불직쑥하 게전 화전를해 주받세는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3FQPSUFSsT /4

고교학점제와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라 입시 제도에도 변화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학생은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학기제로 이수하며 성취도와 함께 5등급으로 평가를 받게 되죠. 아직 시행 초기라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불안할 텐데 먼저 r위클리 테마s로 5등급제를 확인해보세요.

본지 1184호 8&&,-: 5)&.&@ r1등급도 r인 서울s 어렵다 내신 5등급제 팩트 체크s 기사 참고

QJ=&9A<답독=자하J다에게’K

종합전형에도 학교장 추천이 있나요?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학생부종합전형 중에도 학교 추천을 받는 전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추천형 종합전형이 궁금합니다.

가톨릭대 서울대 한양대 등추천형 종합전형 운영추천형 종합전형에는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한양대 추천형 종합전형이 있습니다.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만 선발하는데, 고교별 추천 인원은 모집 단위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약학과와 간호학과는 따로 제한이 없고 의예과는 고교별 1명만 추천 가능하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이 2명 이내입니다. 추천형 종합전형은 이처럼 소수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 지난 2025학년 한양대가 종합전형에 추천형을 신설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고교별 추천 인원이 3

학년 재적 인원의 11% 이내였기 때문입니다.

경북 현일고 기대연 교사는 t고교의 한 학년을 200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11%는 22명이다. 꽤 많은 인원이다. 수험생 입장에선 기회가 늘었다고 생각돼 한양대 추천형 종합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이후 대학 발표에 따르면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43%였으며 합격자 평균 내신은 2.63, 최저 충족률은 66%였다. 합격자의 내신 교과 성적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r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s였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관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추천형 전형 역시 추천을 받는 것을 넘어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과 학생부 경쟁력을 살펴야 한다u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기대연 교사(경북 현일고등학교)

수행평가를 집에서 해도 되나요? 지인으로부터 중학생 아이가 집에서 수행평가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치르는 것 아닌가요

원칙은 수업 시간 내 시행

내용에 따라 수업 외에도 진행해

수행평가는 지필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 방식입니다. 서술형, 논술형, 토론이나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 학교마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두고 수행평가의 방식과 배점 비율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각 시h도교육청의 학업 성적 시행 관리 지침에 따르면 중h고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수업 시간 외 가정을 비롯해 학교 외부에서 과제형 수행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지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역량h교육혁신과 김한승 장학사는 t일선 학교에 과제형이나 암기식 수행평가를 치르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 점검을 나갈 때도 유의 사항을 강조한다. 가정에서 수행평가를 하는 경우 과제형일 수 있다. 일부에서 관행처럼 실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부분이다u라고 말합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학생부에 지필h수행평가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등이 기재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의 한 일반고 교사는 t수행평가는 교실 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시간의 제약이 있다. 예를 들어 독후감 쓰기를 할 경우 책을 읽고 독후감 작성까지 수업 시간에 완료하긴 어렵다. 가정에서 책을 읽거나, 독후감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자료 조사나 모둠 내 의견 조율을 수업 전후에 하기도 한다u라고 전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김한승 장학사(서울시교육청 학생역량h혁신교육과)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지방 시대 열어갈정책 꿈나무들의 대결글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3&1035&3s4 5*1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을 연결 지어 아이디어를 수립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므로 현재 지방 정부에서 시행 중인 일자리 정책 중 보완할 점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지방시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해외 지방 위기 극복 사례 보고서나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관련 우수 사례집을 참고해보자.

공모전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지방시대위원회가 국민 참여를 통해 의견 수렴과 정책 발굴 및 대안 도출을 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도출로, 창업과 취업 주거 복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수도권, 충청권, 광주h전남권, 대구h 경북권, 부산h울산h경남권,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으로 나누어 공모받는다. 지역별로 현재 문제점,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 향후 제안이 정책에 반영돼 시행될 경우의 파급 효과 등을 기술해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MPDBMJEFB2025!HNBJM.DPN)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 CBMBODF.HP.LS 문의 044-251-3112

공모전 대구의 매력 담은 60초 개봉박두!

2025 대구시 도시브랜드 숏폼 공모전

대구의 매력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발굴h제작하고 홍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첨단 산업 도시, 영남권 거점 도시, 대구시 소통 캐릭터인 r도달쑤s 등 대구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숏폼을 60초 이내, 해상도 1천80픽셀로 제작해 온라인(EBFHV.TQFDUPSZ.OFU/ TIPSUGPSN)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10월 24일까지 홈페이지 EBFHV.HP.LS 문의 053-803-4151

9.17~9.23 SEP 2025

공모전 서울 물맛, 영상으로 맛보시죠!

2025 아리수 콘텐츠 공모전

r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함께한 나만의 이야기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아리수의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민 참여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60초 이내 분량의 쇼츠나 릴스, 혹은 4 1장 내외의 체험 수기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구글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 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9월 24일까지 홈페이지 BSJTV.TFPVM.HP.LS 문의 02-6952-7939

전시 세기의 낙서 그린 그가 온다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바스키아는 특유의 상징적 추상적 비유적 스타일로 사회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9개국에 흩어져 있는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을 큐레이터의 의도에 따라 수집해 전시한 것. 바스키아가 직접 작성한 노트 8 권에서 그의 예술적 사고와 세계관도 엿볼 수 있다.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기간 9월 23일_2026년 1월 31일관람 시간 오전 10시_오후 8시관람료 성인 2만4천 원h청소년 1만7천 원

추천 영상

2025 청소년 흡연 보고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전자담배. 볼펜, 이어폰 같은 외양에 전자담배의 유해성은 가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 흡연 실태를 들여다보자. 출처 ,#4 다큐

23코드 찍고 영상 보러 가기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농어촌전형 도심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특별전형

‘읍·면’에 거주한다면 주목!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도움말 김두령 교사(경북 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무학고등학교)

농어촌전형은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읍h면 지역과 도서h벽지 지역의 학생에게도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특별전형입니다. 대학에 따라 전형을 따로 두지 않고 기회균형전형 혹은 고른기회전형의 지원 자격에 농어촌 학생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지원 자격은 6년간 농어촌 지역의 중h고교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본인과 부모가 모두 해당 지역에 거주한 유형Ⅰ과 학생만 해당 지역에서 12년간 거주하며 초h중h고교의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유형Ⅱ로 구분됩니다. 이때 재학 기간과 거주 기간은 연속된 연수만 인정하므로 중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기자간이는 학있교다면가 농지어원촌이 지불역가에능 할위 치수했 있더습라니도다 지. 또원한할 외 수국 없어습고니, 예다술.고 등 특목고 출신

농어촌전형이 일반전형보다 유리한가요 농어촌전형은 비슷한 교육 환경의 학생들끼리 경쟁하고 대체로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낮아 농어촌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지원 전 개개인의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발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대학이 많고, 해마다 지원자층의 성향과 성적대가 달라 전년의 합격선을 참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경북 무학고 김두령 교사는 t재학 중인 학교의 합격생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을 결정하길 권한다. 농어촌 지역의 학교는 자체적인 데이터를 가진 경우가 많다. 같은 지역의 교사끼리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전략을 공유하기도 한다u라고 조언합니다.

농어촌전형에 합격한 후에는 이사해도 되나요 고등학교 졸업 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입학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농어촌전형의 지원 요건은 중학교(유형Ⅰ) 또는 초등학교(유형Ⅱ)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WEEKLY THEME#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시사@이슈 ] #위클리@테마

내신 5등급제서 최대 5%? 올 1등급 예측 틀렸다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t1등급이 아니면 r인 서울s 대학 진학이 어려울 것u이란 뉴스가 쏟아졌죠. 지난여름에는 서울 강남 3구 학생의 높은 자퇴율을 두고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내신 부담이 더 높아져 r자퇴→검정고시→정시s를 거쳐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급증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학생h학부모는 불안을 호소하며 사교육에 기댔고요. 한데 1학기를 끝낸 후 각 지역 공교육에서 공개한 데이터는 등급 급간이 줄어 전 과목 1등급이 대거 양산될 것이란 예측과 달랐습니다. 아는 만큼 불안은 떨치고, 대비는 탄탄히 할 수 있죠. 내신 5등급제의 성적과 대입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자움료 말경 박기상진호학 지교도육협연의구회사h(부부산산시시교교육육청청학학력력개개발발원원h 진진로로진진학학지지원원센센터터h)h서유울태중혁등 교진사학(서지울도 연세화구회여자 고등학교)h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등학교)

part 1

내신 1.0 최대 9천 명, 사실은 3개 지역 고1 1학기, 전 과목 1등급은 1.3_2%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고1은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된다. 상위 10%까지 1등급, 10_24%는 2등급, 34_66%는 3등급, 66_90%는 4등급, 90_100%는 5등급을 받는다(표 1). 고2h3의 내신은 9등급으로 산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간이 줄었다. 이를 두고 고1은 전 과목 1등급(평균 등급 1.0)을 받지 않으면 대입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 주요 대학은 전 과목 1등급을 확보하지 못하면 진학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내신 평균 등급이 1.0인 학생이 5등급제에선 최대 5%, 즉 9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 의약학 계열 모집 인원보다 많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시험에 큰 부담을 느꼈다. 사교육을 찾는 빈도와 지출

표 1@ 내신 5등급 74 9등급 비교

내신 5등급제내신 9등급제

등급 비율(%)누적(%)등급 비율(%)누적(%)144

11010

2 711

2 243431223

7441740

3326652060

61777

4249071289

8796

510100

94100

비용 또한 늘었다.

현실은 우려와 달랐다. 1학기가 끝나고 부산을 시작으로 경기, 서울에서 관내 학교 1.0 비율을 조사해보니 전체의 1.5_2.3%에 불과했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가 관내 81개교 1만3천553명의 1학기 성적을 집계한 결과 1.0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2.07%로 나타났다. 경기진학지도협의회(경기진협)가 자료 취합에 협력한 57개교 고1 1만5천566명의 1학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1.0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1.74%였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연구회)가 서울과 일부 지역 32개교 고1 6천929명의 1학기 성적을 조사한 결과 89명, 조사 대상의 1.29%가 1.0을 받았다(표 2). 세 지역의 결과를 단순 합산하면 1.0을 받은 학생은 170개교 고1 3만6천28명 중 1.97%인 709명에 불과 했다. 게다가 고1은 전교생이 이수하는 공통 과목이 대부분이라 1등급 인원이 많다. 선택 과목 위주로 이수하는 고2부터는 과목별 수강 인원이 준다. 그만큼 상위 등급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 또 고교학점

표 2@ 경기h부산h서울 지역 고1 내신 등급 누적 비율

누적 비율(%)

내신 평균 등급부산경기서울+α

(81개교, 13,153명)(57개교, 15,566명)(32개교, 6,929명) 1.002.071.741.29

1.162.853.58-

1.335.036.05-

1.507.308.845.19

1.669.9712.01-

1.8313.5615.50-

2.0018.5920.0516.36

2.5031.8735.3732.73

3.0051.1852.8549.35

자료 경기진학지도협의회h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h진로진학지원센터h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 경기는 <공통국어1> <공통수학1> <공통영어1> <한국사1> <통합사회1> <통합과학1> 등 6개 과목, 부산과 서울은 6개 과목 외에 제2외국어, <정보> 등 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각각 기준 삼아 석차 등급을 산출함.

제는 학기이수제라 9등급제를 이수한 학생에 비해 배워야 하는 과목 수가 늘어난다. 이수 과목 수가 많을수록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기는 더 까다롭다. 평균 1.0을 받는 인원이 급증해 대입에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박상호 교육연구사는 t현 고 1의 내신 성적 분포를 현재 대학 1학년의 고교 내신 분포와 비교했는데, 5등급제에서 평균 1.0을 받은 학생의 누적 비율은 9등급의 1.64 정도로 치환할 수 있었다(표 3). 차이 나 보이지만 현재 고1은 평균 1.0 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학기가 누적될수록 더 줄어드는 구조다. 일단 대부분의 과목이 석차등급을 내야 한다. 9등급제보다 상대평가 과목을 7_8개 더 이수해야 해 모든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기 어렵다. 게다가 자연 계열이 집중 이수하는 수학 과학은 변화가 크다. 과탐은 종전의 Ⅱ과목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고 과목 수도 2배로 늘었다. 수학에선 <미적분Ⅱ> <기하>가 수능 출제 범위에서 빠졌다. 과목당 이수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교내 상위권의 성적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며, 평균

표 3@ 부산 지역 학생의 5등급제h9등급제 내신 비교

5등급제 내신누적 9등급제 내신

(현 고1, 81개교h13,553명)비율(현 대1, 94개교h15,670명)1.002.07%1.64

1.162.85%1.81

1.335.03%2.18

1.507.30%2.48

1.669.97%2.76

1.8313.56%3.07

2.0018.59%3.44

2.1621.06%3.61

2.3326.45%3.94

2.5031.87%4.22

2.6636.92%4.47

2.8343.70%4.76

3.0051.18%5.08

자료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세 지역의 결과를 단순 합산하면 평균 1.0을 받은 학생은 170개교 고1 3만6천28명 중 1.97%인 709명에 불과했다. 현재 고1은 1.0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학기가 누적될수록 더 줄어드는 구조다.

1.0의 비율 역시 감소할 것u이라고 설명한다.

서울 세화여고 유태혁 교사는 t개별 학교에 따라 전 과목 1등급이 없거나 2%보다 많을 수도 있다. 학교나 지역, 당해 학생들의 성향, 과목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평균치와 다르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 눈여겨볼 것은 5등급제로 인한 내신 인플레이션이나 평균 1.0 급증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힘들어 고교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다는 일각의 주장이 틀렸음이 입증됐다u라고 강조한다.

2등급 받아도 대입 불리하지 않아

앞서 말했듯 5등급제에 대한 불안은 대입과 직결된다. 전 과목 1등급을 받아야만 안정적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렇다면 2등급의 파급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박 교육연구사는 t4학점 과목을 기준으로 매 학기 2 등급을 하나씩 받아 3학년 1학기까지 2등급이 5개인 학생의 내신 평균은 1.16이다. 과목 하나당 내신 평균이 0.03 정도 하락하는 셈이다. 2025 입시 결과 를 기준으로 서울 주요 대학 교과전형 지원이 어렵지 않다. 모든 과목을 2등급을 받았어도 부산대 교

과전형 지원이 가능하다u라고 분석한다. 경기진협의 협력 학교 고1 1학기 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균 1.0을 받은 학생의 누적 비율(1.74%)을 기준으로 보면 9등급제에선 평균 1.55로 치환할 수 있는데, 이 등급은 2025 수시 교과전형 70% 컷 기준 인문 계열은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국어국문학과, 자연 계열은 한양대 교과(추천형) 기계공학부의 합격선이다(표 4). 2등급이 5개 정도 있는 평균 1.167 의 경우 9등급의 평균 1.84와 유사하다. 이는 2025 수시에서 경희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의 70% 컷이다. 전 과목 2등급을 받은 평균 2.0(9 등급 기준 3.24)도 서울권 대학의 70% 컷 안쪽에 위치했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5등급제에서 평

균 1.0이라면 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의약학 계열, 상경 계열부터 해당 모집 단위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이다. 1.0이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에게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u라고 전한다. 유 교사는 t교과전형을 기준으로 평균 1.1은 의학 계열, 1.1_1.5 내외는 서울 주요 15개 대학, 1.5_1.75 내외는 서울 주요 24개 대학, 2등급 초반까지 서울권 대학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는 없다. 대입은 단순히 내신 석차등급 이외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나 서류(학생부), 면접 등 다양한 전형 요소가 개입한다. 2028 대입에서는 이들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 라 합격선 자체가 지금과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u 라고 예측한다.

표 4@ 2025 수시 70% 컷으로 본 경기 지역 고1 내신 등급별 지원 가능 교과전형(추정)

고1 등급 평균누적 비율9등급평 환균산* 등급 인20문25 계 대열입 70% 컷이 9등급 환산 등급 평균과 유사한 모자집연 단계위열 1.0001.74%1.55고려대 학교추천 국어국문과한양대 교과(추천형) 기계공학부

1.1673.58%1.84경희대 지역균형 경영학과홍익대 학교장추천 전자h전기공학부

1.3336.05%2.14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경영학부전자숭정실보대공 학학생부부(전우자수공자학)

1.5008.84%2.42숭실대 학생부우수자 글로벌통상학과세종대 지역균형 기계공학과

1.66712.01%2.7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경영학부한양대(&3*$) 지역균형 *$5융합학부

1.83315.50%2.95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글로벌어문학부가천대 학생부우수자 기계공학부

2.00020.05%3.24경기대 학교장추천 무역학과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산업경영공학과

2.16724.89%3.51서울여대 교과우수자 일어일문학과가천대 학생부우수자 도시계획 조경학부

2.33329.91%3.76수원대 교과우수 아동가족복지을지대 지역균형 자연계열학부

2.50035.37%4.01성결대 교과성적우수자 사회복지학과강남대 지역균형 인공지능융합학부

2.66741.00%4.28경동대(양주) 일반학생 경찰학과상명대(천안) 학생부교과 그린스마트시티학과

2.83346.71%4.52협성대 미래역량우수자 도시행정학과한세대 학생부교과우수자 *5학부

3.00052.85%4.78호서대 학생부 글로벌통상학과대진대 학교장추천 스마트융합보안학과

자료 경기진협

※9등급 환산 평균 등급은 협력 학교의 2024학년 3학년(현 대학 1학년) 1만7천702명의 9등급제 석차등급 누적 비율로 추정한 수치임. ※ 환20산25 9대등입급 7 ±0%0 .0컷2이등 급9등 범급위 환에산서 등모급집 평단균위과를 유선사택한함 .모집 단위는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탑재된 수도권 및 천안 소재 대학의 2025학년 교과전형 70% 컷을 활용해 정리했으며

part 2

내신 1.0보다 r대학 전형 변화s 중요주요 대학, 석차등급만 보는 전형↓ 5등급제의 등급, 범위로 넓게 봐야 실제 최근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대학은 교과전형에 학생부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2026학년 수시만 보더라도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교과전형에서 서류(학생부) 평가를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0_40%로 대학마다 다르지만 영향력이 낮지 않다. 지원자 집단의 성적 차이가 적어 합불의 경계에선 학생부 평가가 당락을 좌우한다. 급간이 줄어든 5등급제에선 학생부 평가나 면접 등 내신 외 요소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교과전형은 서류 평가에서 학생부 r교과 학습 발달 상황s, 그중에서도 과목 이수 이력과 세특에

집중한다. 상당수 대학이 난도가 높은 과목이나 지망 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피해 높은 성적을 확보하기 수월한 과목만 이수한 경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안내한다. 내신 등급에만 집중해 과목을 선택했다간 우수한 성적에도 대입에서 난관에 부딪힐 수 있는 셈이다.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의대와 서울대도 생각보다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수도권 의대 교과전형의 합격자 70% 컷은 현재도 1.0_1.2 이내다.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2026 수시 기준 건양대 지역인재(면접)전형 외에는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가톨릭대 고려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기준이 높고, 선발 인원은 적다. 서울대는 아예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

고1은 등급의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급간이 넓어진 만큼 시야도 넓혀 r범위s로 바라보고 대입과 연결해야 한다. 막연히 불안에 떨기보다 새 교과 등급 구조, 2028 대입 방향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고교 생활에 진입할 때다.

들 대학은 사실상 교과 성적이 지원 시에만 중요할 뿐, 당락은 최저 기준이나 학생부, 면접이 결정한다 고 볼 수 있다. 유 교사는 t5등급제에서의 등급을 9등급제라면 이 정도라고 공식처럼 산출하려는 것은 위험하다. 9등급제 졸업생과의 경쟁을 우려하기도 하는데, 한양대가 2028 대입에서 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추천형)의 지원 자격을 국내 정규 고교 졸업 예정자(졸업자 지원 불가)로 변경한다고 예고했다. 다른 대학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고1은 등급의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급간이 넓어진 만큼 시야도 넓혀 r범위s로 바라보고 대입과 연결해야 한다. 등급 산출 기준만 바뀐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수능이 함께 바뀌었고, 대입 제도 역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실 대입 환경이 바뀌면 자신의 객관적 위치나 입시에 서의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보니 늘 혼란이 일었다. 통계를 입맛대로 가공한 보도 역시 불안을 키우는 데 한몫한다. 지금은 1학기 성적이라는 데이터가 나왔고, 2028 대입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막연히 불안에 떨기보다 새 교과 등급 구조, 2028 대

표 5@ 서울대 2028 정시전형 방법(안)

1단계2단계

비고

수능수능교과 역량 평가

교과 역량 평가는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모든 교과(목)을 평가하며 과목별 교과 *동점자10는0% 전(3원배 1수단, 계등 급합 격합자산로) 선발 (백분6위0점 환산)40점 성가취이드도북와 반진로영h), 적교성과에(목 따)별른 학 과습목 활 선동택에 서이 수나 타내나용는(서 주울도대적 전인공 교 연과계 학 과업목 역 선량택 (자기 주도성, 지식 이해 및 활용 능력, 기능h과정, 태도h가치 등)을 평가함

입 방향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고교 생활에 진입할 때u라고 조언한다. 내신 삐끗, 정시 올인 위험! 고교에선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나면 소위 r정시 파이터s가 늘어난다.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능에 만 집중해 정시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수행평가 와 지필평가에 들였던 시간을 아끼면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 여기서 더 나아가 면 학교에 다닐 의미가 없다며 자퇴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는 t4,: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급증u t서울 강남 3구 학업 중단율 최고j 내신 부담에 자퇴 후 수능 올인u t1등급 포비아j 내신 5등급제, 자퇴가 새로운 대입 전략u 등과 같이 자퇴와 관련한 보도가 유독 많았다. 실제 고1의 자퇴 상담 건수도 급증했다.

이에 대해 진학 전문가들은 자퇴의 효용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꼬집는다. 2028 정시에선 수능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 다. 대표적인 근거는 서울대의 2028 대입 전형 계획이다. 서울대가 올초 대입정책포럼에서 공개한 x2028 서울대 대입전형 개편 방안y을 보면 정시 일반전형의 평가 방법이 지금과 크게 달라진다(표 5). 1단계에서 수능 등급, 2단계에서 수능 백분위 환산점과 교과 역량 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급

간이 훨씬 촘촘한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현재에도 서울대 응시 집단의 특성상 지원자 간 수능 성적의 차이가 크지 않다. 사실상 2028 서울대 정시의 당락은 교과 역량 평가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교과 역량 평가는 고교에서 이수한 모든 교과의 성취도, 진로h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이수 이력, 주도적인 교과 학업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며, 공동체 역량도 추가로 살핀다. 수능의 영향력을 크게 약화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한 학생에 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실제 서울대는 t수능은 대학 수학을 위한 기본 학업 소양 검증에 활용하고, 고교 학습과 연계를 강화하는 교과 역량 평가를 확대 적용u한다고 명시했다. 즉, 정시에 r올인s한다고 학교생활을 포기하거나 자퇴를 한 경우 교과 역량 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뿐만 아니다. 이미 올해 정시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고, 부산대(의예과h치의예과) 성균관대(사범대학) 한양대는 학생부 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성균관대는 2027학년 정시에선 사범대학 4개 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고도 예고했다. 수능은 최저 기준(3합 6)으로만 활용한다. 이로 볼 때 2028 대입에서 학생부를 평가하는 대학은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배경에는 고1이 치를 수능의 특성이 자리한다. 출제 범위가

고1이 치르는 수능의 특성상 대학 입장에선 한두 문제를 더 맞혔다고 우수한 학생으로 보긴 어려워졌다. 서울 주요 대학은 서류나 면접으로 학생의 역량을 검증할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수능에만 올인하거나 자퇴할 경우 스스로 선택지를 줄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고1_2 공통 과목에 집중돼 있어, 대학 입장에선 한두 문제를 더 맞혔다고 우수한 학생으로 보긴 어려워졌다. 지원자가 몰리는 서울 주요 대학은 서류나 면접 같은 수능 외 전형 요소로 학생의 역량을 검증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정시에도 반영하는 대학이 등장할 전망이다. 경희대의 경우 t정시에서 고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안을 고민 중이다. 교과 성적을 학생에 게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에서 반영하는 방법, 검정고시나 해외고 출신과 분리 모집하는 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u라고 밝힌 바 있다(본지 1188호 r2026 대

학별 수시 분석@ 경희대s 참조). 교육부 사업에 선정된 동국대 서울대 한양대는 정시 비중 자체가 4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2028 대입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수능에만 올인하거나 자퇴할 경우 스스로 선택지를 줄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r올라운더s 요구하는 2028 대입

숫자 아닌 방향 점검해야 다만 2028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낮아지되, 수능의 활용도는 높아진다. 주요 대학에서 지원자 집단을 다양화하고, 학업 역량을 한 번 더 확인하기 위

해 수시에 최저 기준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주요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교과 성적과 학생부, 수능까지 챙겨야 하며,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마음먹은 학생 역시 수능은 물론 내신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기회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수시, 정시 모두에서 모든 영역을 갖춘 r올라운더s가 되어야 하는 셈이다. 이는 고1은 물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생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특정 전형에서만 강한 고교는 새로운 대입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 교사는 t입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관계자들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을 기억해야 한다. 여러 요소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동시에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배우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보다 모르는 걸 알고자 공부하는 학생이 성취를 얻고, 대학에서 이런 학생을 선호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신 5등급제와 통합형 수능이 큰 변화이나, 이미 2026_2027 대입에 선제적인 조치가 반영되고 있다. 내년 봄에 대학별 2028 대입시행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막연히 불안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하기보다,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향을 확인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u라고 당부한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

<케데헌>

열풍

전 세계의 혼문 지키는

케이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이 43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8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작품의 배경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늘어났으며 045가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의 주제가로 쓰이는 등 <케데헌> 열풍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영역까지 이르고 있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년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아이돌을 애소재니메로이 한션 최이초다의. 해외 제작

열공 스크랩

STEP 1 케이팝 아이돌 다룬 첫 애니메이션

r국중박s 관람객 500만 명 돌파 전망

r지금까지 이런 줄은 없었다. 여기가 박물관인가 휴가철 공항 검색대인가!s 최근에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가본 사람 손_ 나도 지난주, 주말도 아닌 평일에 조상님과 가볍게 미팅 한 번 하러 갔다가 끝도 없는 대기 줄에 눈이 튀어나올 뻔함. 놀랍게도 그냥 우연이 아니라 올해 들어 관람객 수가 폭증한 탓이라더군. 박물관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까지 이미 431만여 명이 국중박을 찾았다고 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엄청 증가한 수치야. 2023년에는 연간 관람객이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서 r아시아권 큰 박물관s 반열에 올랐는데 올해 추세라면 개관 80년 만에 연간

5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정도래. 갑자기 이게 뭔 일이냐고 그 배경엔 우리나라 콘텐츠의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야.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케데헌>도 여러 차트에서 기록을 세우며 대중문화 역사를 새로 쓰고 있고. 장기화된 r뮷즈s 품절 사태

덕분에 박물관 굿즈, r뮷즈(NVTFVN HPPET)s도 불티나게 팔리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지 뭐니. 뮷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만 약 115억 원을 달성했는데 여기서도 <케데헌>의 힘이 발휘됐어. 작품 속 저승사자 진우의 메신저, 호랑이 r더피s랑 까

치 r서씨s의 인기에 힘입어 뮷즈 r까치 호랑이 배지s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거든. 지난해 8월 월 평균 60여 개 수준이던 배지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3만여 개가 팔려 매출 5억 원을 찍었다니 상상 초월_ 벌써 10차 예약 판매까지 끝나서 사려면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건 안 비밀. r저승사자 아이돌 열풍s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경복궁 인근 한복 대여점까지 난리야. 검은색 갓과 검은 두루마기 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대여점 사장님 말로는 예전엔 한 달에 한 번 나가기도 힘든 옷이었는데 요즘은 외국인 단체 손님이 몰려오고 갓 판매량은 무려 10배 이상 늘었다는군. 저승사자 패션이 이렇게 힙해질 줄 누가

알았겠냐고.

심지어 잊힌 조형물까지 부활 각이야. 세종시 정부 2청사 앞에 있던 <흥겨운 우리 가락>이라는 금속 조형물, 기억나 갓 쓴 한복 차림 남성이 춤추는 형상이었는데 2014년에 1억5천만 원을 들여 설치됐다가 r기괴하게 웃는 얼굴이 섬뜩하다s r피 같은 세금 들여 만든 게 저승사자냐s라는 민원에 치여 결국 2019년에 철거된 바로 그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지금까지 지하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는데, 헐_ 이런 반전이. 진우가 리더인 저승사자 아이돌 그룹 r사자 보이즈s랑 닮았다며 r동상을 부활시켜야 한다s는 민원이 지금 국민신문고에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지 뭐니.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조형물에도 통할 줄이야.

STEP 2 <케데헌>이 쏘아올린 영향력

글로벌 음원 역사 새로 쓰는 중

지금껏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은 <오징어 게임> 이었어. 한데 이젠 과거형이 됐지 뭐니. <케데헌> 이 역사를 새로 써버렸으니까. 연출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팔한스 두 사람이 맡았어. (참고로 크리스 애팔한스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모린 구의 남편이기도 함) 한국의 전통문화와 케이팝을 녹여낸 덕분에 r악귀를 잡는 케이팝 걸그룹s이라는 신선한 발상과 주인공이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이야기가 완성됐지. 흥행 포인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야. 케이팝 팬덤 문화의 r세계관s을 극 중 그룹 r헌트릭스()VOUSJY)s에 자연스럽게 얹어서 가상 아이돌의 세계관이 현실 팬덤으로 이어

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 거야. 결국 영상h 노래h굿즈h밈까지 다 터지면서 <케데헌>은 그냥 애니매이션이 아니라 r현상s으로 자리 잡아버렸어. 공개 직후 넷플릭스 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면서 수억 뷰를 쓸어 담았고, 045는 글로벌 스트리밍 30억 회를 돌파했지. 심지어 수록곡이 동시에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진입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어. 요즘 노래 좀 한다는 여러 가수가 커버하는 <(PMEFO>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에서도 몇 주째 차트 1위를 지키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민의 저항 도구

<케데헌>의 음원이 반정부 시위의 주제가로 사용되는 나라도 등장했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580명

이 지난해 9월부터 주택 수당 명목으로 다달이 최저임금의 10배에 달하는 5천만 루피아(약 420만 원)를 수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 분노한 국민이 정치인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정책에 항의하고 자 거리로 쏟아져 나왔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기는커녕 시위를 막겠다며 4/4의 일부 기능을 중단시켰어. 그 와중에 21세 청년이 경찰 장갑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됐고,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으며 1천200명이 체포되는 참사가 벌어졌단다. 온라인 검열이 강화되자 희한한 일이 벌어졌어.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4/4에 r팅갈 민따 마

앞 트루스 등르린 락얏 아파 수냐s r마카냐 코착 구아 주가 빙웅s처럼 한글이지만 우리 눈에는 외계어 같은 글이 잇따라 올라온 거야. 알고 보니 인도네시아 시민이 정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자국어 대신 한글로 정부를 비판한 거였지. 여기에 <케데헌>의 045 <5BLF %PXO>까지 시위대의 분노를 대변하는 상징이 됐어. 여러 전문가는 한류 열풍과 <케데헌>의 성공이 겹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청년층이 증가해 벌어진 현상이라고 진단했지. <케데헌>의 인기는 바티칸까지 이어졌어. 김대건 신부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동양인으로 서 바티칸에 성상이 설치돼 있는데, 한복을 입고 갓을 쓰고 있는 그의 성상을 관관객이 r바티칸 사자 보이즈s라고 칭하며 너도 나도 기념 촬영을 하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다나.

STEP 3 <케데헌> 열풍이 던진 숙제

미국산 애니메이션이 가져온 수혜

<케테헌>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만들고 넷플릭스가 배급을 맡으면서 *1(지식재산권)도 넷플릭스에 귀속됐어. 045도 한국 케이팝 프로듀서가 만들긴 했지만 배급은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가 담당했고. 수익은 전부 미국으로 흘러가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건 <케데헌>이 한류가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거야. 배경지로 나온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잠실 올림픽 경기장, 명동 거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같은 장소가 r성지 순례s 코스가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잖니. 이때를 놓칠세라 한국관광공사도 발 빠르게 움직였어. 진우랑 루미가 <'SFF>를 함께 부른 낙산

공원 등 주요 촬영지를 외국인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r7*4*5 ,03&s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있거든. 재밌는 건 외국 방문객의 여행 스타일이 과거와 완전 달라졌다는 거야. 이제는 명소 찍고 기념품 사고 끝이 아니라 한국의 .;세대처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거든.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즉석 사진관 r인생네컷s의 외국인 이용률은 65%나 늘었고, 네일숍h노래방h1$방 같은 우리의 일상 공간이 그대로 관광 코스로 떠올랐어. 이제 서울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전 세계 .;세대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r현장s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케데헌> 열풍은 관광산업뿐 아니라 식품 업계에 도 기쁨을 투척했어. 제일 화제가 된 건 바로 김

밥! 주인공 루미가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는 쇼츠가 퍼지면서 4/4에 r김밥 한입에 먹기 챌린지s 바람이 불었거든. 덕분에 냉동 김밥을 만드는 기업의 매출이 쑥쑥 올랐다지. 실제로 <케데헌> 공개 직후 r,PSFBO 'PPEs 검색량은 최고치로 치솟았어. 제2의 <케데헌>을 만나려면

이제 우리는 제2, 3의 <케데헌>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해. 정부도 이 흐름을 제대로 잡으려는 듯 핵심 공약 중 하나인 r,-컬처 300조 원 시대s를 위해 문화 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어. 실제로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7조7천962억 원으로 편성됐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래. ,-콘텐츠의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문화 기술 3&%, 자금 지원 같은 성장 틀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거지. 특히 제2의 <케데헌>을 발굴h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고, 해외 문화 거점을 프랑크푸르트h자카르타h두바이 같은 주요 도시로 집적화해서 r글로벌 ,-컬처 허브s도 세울 계획이래. 케이팝 팬을 위한 대형 콘서트홀 조성 계획도 있고 055 제작 지원도 늘린다니 앞으로 ,-콘텐츠 생태계가 훨씬 단단해지지 않을까. 전 세계가 한국 문화를 r보고 듣는 것s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지금, 문화 강국으로의 도약은 어쩌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거야. 오직 갖고 싶은 건 r문화의 힘s이라 하셨던 김구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31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전지유

한양대 경영학부

(경기 경민고)

암기형에서 탐구형으로!

뚝심으로 이뤄낸 경영학도의 꿈또래 친구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진로를 정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진로를 향한 열정은 결코 흔들린 적 없다는 지유씨. 탐구 하나, 도전 하나를 하더라도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아쉬움이 남은 탐구는 다음해에 다른 관점으로 도전하고, 자신 없는 과목인 수학은 역으로 선택 과목 3개를 모두 이수했다. 뭐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보니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결과를 얻었다. 대학에서도 전공을 향한 관심을 촘촘히 이어가며 인생을 r학생부종합전형s처럼 살고 싶다는 지유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사진 배지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 이수

남을 돕는 직업을 갖고 싶었던 지유씨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세무사였다.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세금 신고를 하러 갔다가 세무사를 만났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느꼈고 관련 분야에 처음 관심을 두게 됐다. 세무 업무에서 출발한 관심은 재무회계 경제학 경영학으로 확장됐고, 고등학교 3년간 뚝심 있게 경영학부를 준비하는 기반이 됐다.

지유씨는 여러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경영학의 특성에 맞춰 폭넓은 활동을 했다. 고학년이 될수록 어려운 개념을 활용한 탐구도 많이 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1학년 시절의 도전이었다. 공부 방법도, 경영학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던 시기라 서툴렀지만, 그 덕분에 여러 차례 시도하며 스스로 문

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t1학년 때 사회적 기업을 직접 만들어봤던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직후라 배달이 활성화돼 있었고 일회용 배달 용기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사회 문제라고 생각해 다회용기 수거 사업을 제안했어요. 기본적인 수익 구조조차 이해하지 못해 머리가 아팠지만, 며칠 동안 고민하며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어요. 서툴렀지만 무엇인가를 성취하고 이뤄낸 경험이 너무 재미있고 뿌듯했죠.u

지유씨의 도전 정신은 과목 선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인문 계열이지만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모두 선택해 이수했다. 상경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 사이에서도 보기 드문 선택이었다. 수학에 약했던 지유씨는 r아예 놓아버리지만 말자s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했고 자연 계열 학생 사이에서 도 비교적 선방할 수 있었다. 특히 경영학부와 밀

접한 <확률과 통계>는 1학기와 2학기 모두 1등급을 받았고, <미적분>은 1학기에 주춤했지만 2학기에 2등급을 끌어올렸다.

t전 수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수학만 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암기에 비교적 자신이 있어 시험 범위를 모조리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편이었는데, 수학은 무조건 외운다고 되는 과목이 아니더라고요. 공식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에서 단서를 찾아내 상황을 해결해야 하죠. 시간을 들여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끈기를 기를 수 있었어요. 고학년 때는 수학 과목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암기가 아닌 다른 학습법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끝까지 부딪치려고 노력했어요.u

사회탐구 과목으로는 <경제> <사회h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정치와 법>을 선택했다. <경제>

는 관심 분야와 직결돼서, <사회h문화>는 사회 전반의 이슈를 가장 많이 다루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다. <세계사>는 암기 강점을 살리려 택했고, <세계지리>는 국제 경영에 관심이 있어 국가별 지리적 특성과 환경 요인에 따른 공급과 수요의 차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 선택했다. <정치와 법> 은 특정 상황 속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워서 이수했다.

끝까지 파고든다!

학년을 넘나드는 심화 탐구

지유씨는 공동 교육과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이었다. 수업만으로는 얻기 힘든 협업 능력을 기르고 탐구 기회를 확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 다. 다른 활동에서 얻은 개념을 교과와 연결해 새로운 활동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2학년 때 내일신문h내일교육의 r'5, 학교로 가다s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여기서 수행한 탐구를 3학년 <사회문제탐구>에서 재시도한 것이 대표적이다.

t처음엔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는 '5를 통해 다 양한 품목을 싸게 접할 수 있어 좋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미국 등의 대규모 농장에서 농산물을 값싸게 수입하면 국내 소규모 농가는 엄청난 피해를 본다는 걸 알게 됐어요. 몰랐던 사회 문제인 만큼 더 파고들어보고 싶었죠.u

지유씨는 감자를 대표 사례로 삼아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 통계청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했고 감자 수입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감자 재배 면적은 감소함을 증명했다.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 지역 농산품을 홍보하고 감자 식용유 상품을 만들자는 해결 방안을 냈지만 실질적이 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3학년 <사회문제탐구> 수업을 통해 한국과 인도의

$&1 협정을 새롭게 알게 된 지유씨는 비슷한 형태의 협정을 더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5가 무역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1는 이에 더해 경제 전반의 협력을 뜻한다.

t우리나라 김치는 유럽에서 인기가 있고, 농작물로 만든 건강식품은 아시아에서 수요가 있어요. $&1 같은 협정을 더 많은 국가와 맺으면, 한국의 농작물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고 국내 소규모 농가도 상생할 수 있죠. 2학년 때는 홍보에만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제시했다면, 3학년 때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본질적인 대안을 내놓았어요.u

2학년 때 공동 교육과정으로 들은 <세계문제와 미래사회>에서는 새롭고 재미있는 개념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유씨는 이를 흥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자신만의 탐구 활동으로 확장했다. 수업에서 잠깐 언급된 r게임 이론s을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개

념이라고 여긴 지유씨는 3학년 진로 활동에서 이 를 끄집어내 활용했다. 당시 r공유 경제s가 주목받던 때라 에어비앤비에 게임 이론을 적용해보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r반복 게임 이론s이라는 개념까지 알게 돼 심화 탐구로 이어갔다.

t에어비엔비는 공간을 이용한 수요자가 장소를 제공한 공급자를 평가할 수 있는 리뷰 시스템을 운영해요. 한데 수요자만 일방적으로 리뷰를 작성하는 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r상대가 나에 게 손해를 끼치면 나도 손해를 끼친다s는 반복 게임 이론을 적용해 상호 리뷰 시스템을 고안해냈어요. 공급자도 수요자가 어떻게 방을 쓰고 갔는지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u

3년간의 치열한 활동 끝에 지유씨는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

t고등학교 3년을 숨 가쁘게 보냈지만 관심사에 몰입해 마음껏 도전해본 경험이 의미 있었어요. 덕분에 경영학부 진학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어요!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관심 분야인 국제 경영은 사회 이슈를 잘 알아야 하는데 다양한 세계 문제를 다뤄볼 수 있어 좋았다. 학생들이 각각 한 국가씩 맡아 모의 유엔 총회 활동을 했는데, 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세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토론의 질도 달랐고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또 설득당하는 경험을 하면서 토론의 재미를 느끼고 지식도 많이 쌓았다. ▒ <확률과 통계> 수학을 잘 못하는 편인데 유일하게 잘했던 과목이다. 경영학부에 진학해 공부해보니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 과목 내용 중에 전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듯하다. 특히 조건부 확률을 공부하면서 학습한 베이즈 정리와 이를 적용한 탐구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특정 브랜드 카페의 가격이 다른 카페보다 높음에도 판매량이 많은 점에 주목해 사람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고 많은 데이터를 시각화해 통계 포스터를 만들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영어> 판매 전략과 소비 심리에 관한 글을 읽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기업의 업셀링 전략 사례와 유명 음료 광고의 연상 기법을 탐구함. 나아가 우리나라 식품업계 1위 기업을 선정해 4805 분석을 실시하고 그 기업의 대표 전략인 협업 마케팅을 이용해 r스펀지밥 우유s라는 개성 넘치는 굿즈를 디자인하여 선보임 2학년<경제> 경제 유인을 분석하는 발표에서 사운드 마케팅을 주제로 기업가의 입장에서 상표 인지도를 구축하기 위해 노래, 소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련 영상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친구들에게 흥미를 일으킴 <수학> 탐구심이 높은 학생으로 로그 차트를 주제로 선정한 프로젝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주가 그래프를 조사하고 선형 차트와 비교하여 로그의 개념을 탐구함 3학년<정치와 법> 장애인 고용 할당제를 주제로 한 사회 이슈 토론에 참여해 장애인과 기업의 입장을 두루 조사하여 그들의 고충을 자세히 알아보고 인권과 윤리, 법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보임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5 체결로 인한 소규모 농가의 피해에 주목한 탐구 활동 자료. 감자와 고구마의 수입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전분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내 감자와 고구마 농가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아봤다.

중시2 의 !하 7 였3!습 8니$6다%4. 게죄5&을수! 의:# 의딜9레 ' 마;(가

3.탐구 결과

?@>A BC을 ED F가G H0하-보=습니다. LJKI NM O- BC P

RQ니다. PRI TS UO V:의 RXBW YZ9 1[N &OY \Z] ^_

R YZ까G ab` [dYc egf bh하I iOT V:의 jYQ니다. ! j

Yk nlmeo !p qrs 6t하- vuI \Sf w]lllx가 yI z! |j{

} }특~시fD B디든 5분 i리f z! 있을 정`9 V:가 iOb졌습니

다. 다)으# 숙박 O- BC fB비앤비 Q니다. fB비앤비I 미S의 숙박 ?

중@x Cb랫준폼 QfB니다비.앤 쉽비게I 말 수b수}료 손,님 떼!B 가4I을 빌시리스I템 으값9k 수 주익인을f 게올 립G니불다하.고 처 !), 앤}I 비H집f금 \ OZ변b,질 되u빌B무려 u\주표문I, 숙> 분E박석가Yb 1점보가점= 4많습 니아하G다나I. 정 추`세가 Q아니니다라. 저-I러 !x 의둘 중4 을f 고B비쳐76&b85Ma6기7 L V&7c:8 ]W기E도 8매 FYd출&RT은 HAG 6XJ81I 기도매다 소출9G비I비니자 < Z매1들:I출의; I >Ce =&Lg DK7O8P L나기!fN? [M$ 비 #수O@ $ A수QI+h4 & Q니1 BP다i:!. jC\ kR&` SDC^T4I&도니A_ 다XU]; QP! l 수 Q4니다. 다Pm로 반pnqIo! 소rA자+ 반pnqIo은 O기자 sI) t vu) wx zy^ 의s{W! AM nq! |}니다. 반p nq),M O기자& 어~ ! 취A 얻M 현b의 G수 뿐] 1니라 미래의 상황까_ 염두) 두X zy^ 의s{W! 8dAn 됩니다. g#k 혹은 a#k 반p되M nq), s용자들은 상9& 배신! A+ 자신도 배신! 상9& 협력! A+ 자신도 협력! T나&M 방식m로 최^의 선택! T나갑니다.

A7Bl%N나BI 매 코출9!나 상m9승시하j였f습 직니격다타. !, 수받치kI p 코 n9ln나nm 9m분가 j심f각Ib 작Gojf ! \비b인 n무lm려9

반복 게임 이론을 이용해 공유 경제에서 사용자 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한 보고서. 상호 리뷰 시스템과 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r빅스텝 인상, 물가 안정에 옳은 대책 s 을 주제로 찬성 측 입장에서 토론을 진행함. 통계 차트를 활용해 기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의 관계를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며 상대방을 설득시킴

▒ 동아리 활동(2학년) 교내 중고 물품 나누기 행사를 기획해 물품 수집부터 판매 방식, 게임과 상품까지 팀을 구성 후 회의를 총괄 진행함. 현금 판매가 안 된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기획이 무산될 뻔했으나 게임과 퀴즈 등을 통해 금액을 제공하는 방식을 제안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함

▒ 자율 활동(3학년) 독서를 통해 넛지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탐구하고 이를 교실 쓰레기통 분리수거에 적용한 경험을 소개함. 효과는 미미했으나 이후 넛지의 6가지 원칙을 활용해 자신의 방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자 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마음이 힘든 누구에게나

예술로 위로를 선물합니다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주지은 센터장

예술 치료는 예술을 치료 도구로 삼아 위로의 시간을 선물하는 치료 방법이다. 직접적인 의료 행위는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돌본다는 점에서 의술과 공통점이 있다. 국내 유일한 종합병원 소속 예술 치료 통합 센터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의 주지은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오혜진 리포터 PIK!OBFJM.DPN 사진 배지은

2. 예술 치료는 아직까지 조금 생소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저는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의 음악 치료사이자 센터장으로 센터 운영, 치료 및 연구, 상담, 치료사 관리, 각종 음악회, 저서 발간, 교육 영상 제작, 전시 등을 맡고 있어요. 예술 치료는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같은 예술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담자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악기를 알아보며 치료사와 신뢰를 쌓아요. 내담자 중에 기타를 전공하는 고등학생이 있었어요. 록과 헤비메탈을 좋아했는데 치료 첫 시간에 같이 음악을 들으면서 요즘 고민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물었어요. 특히 칼 로저스의 r인간 중심 이론s을 적용해 이야기를 들어주며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게 했죠. 그 학생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치료에 참여했는데 센터에 오는 시간만큼은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예술 치료는 라포(심리적 유대)를 쌓은 후 내담자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게 중요해요.

2. 학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음악 치료 대학원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선화예중에서 성악을 전공하다 성서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신학과로 진로를 변경했어요. 고등학교 때 성경을 읽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글로 다시 번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학과를 선택했죠. 대학 때 복지관의 뇌 병변 환자가 있는 곳에서 봉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날 이후 제 삶은 성서 번역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음악 치료사를 알게 된 것도 그 즈음이에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왔던 저에게 딱 맞는 직업이었어요. 실제로 호스피스 측면에서 영적인 치유까지 이끌어야 할 때는 음악과 신학 전공이 둘 다 도움이 되고요. 꿈이 저처럼 수시로 바뀌는 사람도 있으니 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강박을 덜었으면 해요.

2. 대학병원에 소속된 예술치유센터는 다른 센터와 어떻게 다른가요 병원에 소속된 예술치유센터이기 때문에 병원 의료진이

주지은 센터장은 학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음악치료학을 공부했다. 현재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센터장으로,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음악, 미술, 무용h동작,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 도구로 사용해 질병에 대한 방어 능력과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킨다.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와 협업하여 치료한다.

음악

치료 사례.동작 치료 사례.

처방하고 예술치유센터의 예술 치료사가 치료해요. 예술 치료사는 병원 진단에 의거해 환우를 치료하는 거죠. 치료는 30_60분간 진행되고 개별 치료와 그룹 치료로 나뉘어요. 다른 과의 의료진과 치료 내용을 공유해 다학제 연구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요.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콘퍼런스도 열고 연구로도 발전시켜나가요. 2. 인상 깊었던 치료 사례가 궁금합니다.

박사 학위 논문을 쓸 때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있던 고위험 신생아가 생각나네요. 아기에게 엄마가 부른 자장가를 들려줬더니 환하게 웃더라고요.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박사 논문을 쓰면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제가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2. 아쉬웠던 경험도 있나요 예술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는데 1_2회 만 에 치료를 종결하는 분을 보면 안타까워요. 자해를 해서 입원한 환우가 있었어요. 담당 교수님이 예술 치료 처방을 내리셨고 제가 담당 치료사가 됐죠. 치료 첫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머님은 환우가 왜 자해를 했고, 어떤 마음이었는지 즉각적으로 알고 싶어 하시

명지병원

로비에서 열린 연주회.

더라고요. 치료할 때는 단계적 접근이 중요한데 너무 빨리 치료가 중단돼 안타까웠어요.

2. 예술 치료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뭘까요 r이타심s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예술 치료를 오래 공부했다면 성실한 편이고 꿈에 대한 간절함이 있을 거예요. 여기에 더해 이타심이 있는 사람은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에서 느낄 수 있죠. 예술 치료사에게는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위로와 공감만으로도 치료의 첫 단추가 채워질 테니까요. 모든 예술 치료사에게는 r경계 설정s이 필요해요. 이타심은 필수지만 내담자에게 너무 몰입해 감정이 금방 소진된다면 치료사뿐 아니라 내담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감할 수 있어야 치료사로서 성장하고, 내담자도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요.

2. 예술 치료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54의 슈가가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위한 전문 병원 설립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해서 화제가 됐어요.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던 아동이 음악에 반응하는 것을 보고 기부했다고 해요. 저는 매일 이런 경험을 해요. 언어로 소통이 어려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과 멜로디나 리듬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자해하던 아동이 음악을 듣고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기도 해요. 마음이 힘든 사람도 예술 치료를 통해 연극배우, 무용가, 화가, 음악가로 변신할 수 있어요. 예술 치료실이 환우에 게는 예술과 의술이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이자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회복하는 즐거운 놀이터인 동시에 따뜻한 쉼터인 거죠. 이곳에 매력을 느낀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0#학 사전

예술 치료사

멘토sT 5*1 예술 치료사가 되려면

학부 전공은 각 예술 분야나 심리학 혹은 상담학과가 도움이 될 거예요. 예술 치료는 대학원에 개설되기 때문에 학부 졸업 후 진학합니다. 대학원 5학기를 마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실습은 아동, 노인, 정신건강의학과의 내담자와 이뤄지며 864시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후 현장 경험을 쌓고 시험이나 논문을 통과하면 졸업합니다. 한국음악치료학회의 시험을 거치면 임상음악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요. 발달재활서 비스 음악 재활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임상 심리사나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해요.

예술 치료 미리 경험해보기

책상에서 하는 공부만으로 예술 치료를 경험하기는 어려워요. 학교나 지역 프로그램 혹은 복지관이나 노인 요양원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해보세요. 음악을 함께 듣거나 그림을 같이 그리는 경험만으로도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진로 선택에도 확신이 생깁니다.

멘토sT 추천

지금 방황 중이라면<호밀밭의 파수꾼>

아이들이 마구 달리다가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었어요. 방황하는 주인공 홀튼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그려진 소설이니 혹시 지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나누는 삶의 중요성노래 <빨주노초파남보>

t다섯 살인 옆집 아이도 그 아이의 아이까지도 이 세상이 아름답다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그들을 지켜줘야 하는 것을u이라는 가사를 좋아합니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나누는 삶, 베푸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노래 같아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국어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국어②

국어=과학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

김환 교사(경기 백영고등학교)

이승우 교사(경북 포항제철중학교) 이현규 교사(광주 진흥고등학교)

정유진 교사(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ONE

PICK!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

지은이 김강

펴낸곳 아시아

※적★을의수 록개 읽수는기 난쉬도운를 책 의. 미.

t우리는 화성에 갈 수 있을까요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하자면, 우리는 왜 화성을 꿈꿀까요 그리고 왜 화성을 향할까요 이 책은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삶을 꿈꾸는 r성진s을 중심으로 꿈과 가족, 현실과 환상의 균열을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순간을 반추하게 만들죠. 이 외에도 국가가 출산과 양육을 관리하는 디스토피아 (<우리 아빠>), 외계 성명체가 인간의 선택을 시험하는 시점(<아라히임>), 스포츠 산업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때의 변화(<리그>) 등, 흥미롭고 실험적인 설정을 가진 단편 소설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과 갈등을 느낄 수 있어요. 지은이인 김강은 내과 의사이자 서점 주인, 그리고 소설가 입니다. 어쩌면 그의 삶 또한 국어와 과학의 접점이 아닐까요 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소설 속 주제와 현실의 사회 문제(고령화, 환경 등)를 연결한 에세이 작성하기

t만약에 u라는 질문에 자유롭게 답하고 짧은 4' 단편이나 시 써보기 해 소설석 해속에보기서 비유h상징적 표현을 찾고 그 의미를 과학 개념을 이용해

ONE PICK! 함께 읽기

상상으로 엿보는 또 다른 삶

현실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이야기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마음껏 상상해본 적 있는가 화성 이주 프로젝트, 지구인과 외계인 같은 이야기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언론을 달군 인물 중엔 이런 r상상s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다. 그는 인류가 지구에만 머문다면 언젠가 멸종을 피하기 어렵다며,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구상은 여전히 공상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다. 인류를 다행성 문명으로 만들겠다는 거창한 구호를 앞세워, 우리가 지구에서 직면해야 할 문제를 외면해버리는 건 아닌지 의문도 남는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은 흥미롭게 느껴진다. 9편의 단편 소설은 머스크의 계획처럼 얼핏 보면 비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작가는 그 질문을 단순한 유토피아적 상상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r만 약에 s라는 물음을 통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세계로 시선을 옮기게 만든다. 중요한 건 머스크처럼 장밋빛 비전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상에서 사회적 의미와 인간적 질문을 이끌어내는 일 아닐까. 소설 속 세계는 결국 권력, 관계, 생존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로 우리를 이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현실이 달리 보인다. 상상은 도피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비추는 또 다른 거울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화성에 갈 날이 진정 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이 보여주는 무수한 가능성은 당신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들 것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난도지은이/출판사추천평

<토막안 ★난고★ 서우>주를 김초허엽블 외한대싶국해은 과 이말학한야문다기학s.를 상책 담 을10은 주읽 앤년고솔을 우러 기리지념는다해 왜. 과김 살학초아 엽소가 설천는이선지지란, 무만 김엇 죽혜을음윤 위을 청해 과예 살학 조아적서가으월는로 지등 설 유생명명각하 해지작보 가않자가고. ,모 죽여음 r 지너금머 의가 장사 랑쓰에고 <이토뇌★록과★ 학뜻★>밖의 리사더 팰퀘트스먼트 배럿지우요휘소리는의하 는조뇌 합회를계 이어 본디인부까간와의지 알행비고슷동 과하있다 사을고까회 말 현 저한상자다을는. 책설 뇌에명 자 하따체는르가 면방 진,법 뇌화이구한 된조 것다를이. 중 아심니으라로, 진한화 신를경 통 세해포 복나잡 신해피진질 신 등체 과를학 화<역학★사이★가 답★ 묻하★고다 >지장상홍의제책이과역할 거책을의은 하 궁역금고사증 있 속을었에 해음 등결을장 해이하주해는는하 화 열게학쇠 해과로준 관 화다련학. 심된을오 소 받한재아 이를들 론주여이제보나별자 계로.산 묶된어 실설험명이하 아며닌, 역, 역사사의적 한 사 장건면의에 핵 화심학 소이재 큰나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엘드리 창기네용뷸술어이러들상이라는 휴덜 어원고상진심 력4로'과커 소 인스설간상을 본등 펼 연세쳐의계보 삶는유이 수건라의 어는 4떨 '구까 소심 설력상이을 팽 모팽두히 휩맞쓴서, 고엄 청있는난 행현 보시를대 에보여 복준잡 하작고품 집어이려다운. 과과학학 <문과★과학★ 남공★자부의> 돌유시베민개현등과대 학우에 리사 회 대삶한를을 부살 둘아담러감가싼는을 모 느모든끼든 이는 이슈 에인가문게 과 계과학열학과 적학 밀 사생접고이하는 많게 선을 연택 것결이이돼 아다 있닌. 다이 .필 책하수은지가 만바 됐 로복다 잡그. 인한런공 수여지식러능과분, 기을어후려 위변운한화 개 책, 념바이 이때다오문. 에기 술 ★<룬★샷★>사흐피름 출바판칼제r거룬대대샷로한s과 지자 r문원원샷이받s이 는투라다자는면되 두세는 상목개을표념 바다을.꿀 중이 수심 책으 있은로는 룬 풀프샷어로이나젝 문간트샷 책를이이 뜻 되다한기. 다룬 위.샷 반한은면 조 초 문직기샷 태에은도는 이를 미미 사친 중례 아요를이한 통디 과해어제 로생로 생보 인히이정 지보받만여고,준 다. 풀오어<알디쓴★기세 ★일 이쉽★리아게아> 스 아호름메다로운스날과없그는리학자 스신 가비신 화되한 고를영 역싶통다해으면로 고 대여r나인겼는의지 어 만상떤, 상현 신력대화과 과를 세 학현계자실관의로을 행 만 엿보들볼에고 서수 싶는 있은 신는가비 책s를라이 는현다 실.질 당로문시 을만 사 든던람 져영들보역은길을 신 권찾의한을 행다 수동. 있을다 범. 접막할연 히수

연계 전공의약학 계열, 언어h문학 계열사회과학 계열, 공학 계열, 자연 계열 등

의예과

t소설 속 인물의 삶에서 과학과의 연결 고리 찾았어요u

최영은

순천향대 의예과 1학년(충남 온양여고)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을 보내며 부모님과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 또한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어른이 되어 어린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사범대학에 진학해 교사가 되려고 했어요. 하지만 여러 책을 읽고 아이들의 삶에 대해 고민해보며, 결국 아이들이 건강해야 더 넓은 사회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어른과 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아h청소년들을 보살피고 치료해주고 싶어 의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어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r호기심s을 우선한 독서 활동을 했습니다. 책은 제게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쉽게 원하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수단이었어요. 일상생활이 나 학교 수업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대부분 책으로 해결했죠. 책을 통해 탐구 주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어요. 전반적으로는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과학h의학 관련 독서 활동을 많이 했지만, 고학년 때는 철학h인문학 도서도 많이 읽었어요. 당시 제 삶과 철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 철학에도 흥미가 생겼거든요. 책을 통해 제 삶과 진로를 고민해본 시간은 바쁜 고등학교 생활 속 쉼표가 돼주었습니다.

추천 도서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새의 선물> 지은이 은희경펴낸곳 문학동네

모의고사 지문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소설이에요. 소설의 경우 인물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 많아, 자연스레 녹아 있는 인간의 삶과 심리를 엿볼 수 있더라고요. 소설 속 인물의 삶을 살피다 보면 과학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고, 이것이 국어와 과학의 핵심적인 연결 고리가 된다고 생각해요. 전 세상을 차갑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r진희s, 그리고 자아를 분리해 주변 이웃을 대하는 또 다른 r진희s의 자아 형성 과정이 궁금했어요. 이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소설을 정독했고, 90년대 여성 성장 소설을 다룬 논문을 읽으며 해답을 찾아 봤어요.

<코스모스> 지은이 칼 세이건펴낸곳 사이언스북스

천문학을 다루지만, 이를 시적인 표현으로 풀어내 철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에요. r우주의 광대함 속에서 지구는 마치 하나의 푸른 점과 같은 존재이고 인간은 정말 작고 초라한 생명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과 연대를 통해서 이 광활한 우주에서 살아가야 한다s는 저자의 철학적 고찰이 정말 인상 깊고 공감됐습니다. 우주에 관한 과학적 사고방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삶의 태도와 인간의 존재 의의를 돌아보며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해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DU CHAT

리포터의 창

현역 땐 과탐에 울고

재수 땐 사탐에 발목(?)

사탐런에 탑승했습니다

둘째는 예민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향이라 현역으로 대학에 들어가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수능 성적은 처참했고, 절대 재수하지 않겠다던 아이는 현실과 타협하며 재수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재수를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선택 과목 점검이었습니다.

t엄마, 작년에 나도 사탐런을 했으면 대학에 들어갔을까 지금 생각해도 <지구과학Ⅰ> 성적은 정말 어이없어. <지구과학Ⅰ> 대신 사탐 할까 u

현역 때 사탐런을 고민하던 아이에게 r그래도 대학 가서 필요한 공부를 해야지s라며 다독였던 저이지만, 이젠 버티자고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마치 탐구 과목을 망친 게 제 아집( ) 때문이었나 싶은 생각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부는 어렵지 않다는데 점수는 왜 둘째는 학교에서 수능 사회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어요.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별로 없고, 암기력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죠. 고민 끝에 선택 인원이 많고, 비교적 친숙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사회h문화>를 선택했습니다. 공부가 어렵지는 않다고 했어요. 과학 2과목을 공부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사탐 1과목과 과탐 1과목으로 바꾼 후엔 꽤 줄었죠. 공부량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재수 종합 학원의 첫 모의고사 때 <사회h문화> 시험에서 말 그대로 r폭망s한 결과를 받았어요. 공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지 않아서일 거라며 아이도 저도 가슴을 쓸어내렸죠. 하지만 이후 모의고사에서도 성적은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이유를 물었죠. t개념은 다 아는데, 문제에 나오는 제시문에서 매칭이 바로 안 돼. 글도 많고 시간도

글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너무 부족해. 그냥 <지구과학Ⅰ>을 했어야 했나 싶어 짜증나.u

아이와 저의 바람과는 달리 아이는 이후에도 모의고사에서 계속 r의문사s를 당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아이에게 한소리하게 됐죠. t기출 분석은 제대로 한 거야 큰일이다. 과탐 가산점을 생각하면 사탐 성적이 올라야 하는데j. 남은 기간 열심히 좀 해 봐_u

그간의 노력이 부정당한 느낌이 들었는지 아이의 눈에서 r찌릿s한 레이저가 번쩍이 길래 얼른 시선을 피했습니다.

바꿔도 안 바꿔도 불안과 후회로 가득한 선택 과목 r사탐은 공부하기 쉽다s r과탐에서 등급 챙기기 어렵다s는 말에 사탐런에 합류했지만, 정작 사탐런의 재미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탐 가산점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수능까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회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남은 기간 아이가 성적을 끌어올리기만 바랄 뿐입니다. 다행히 아이도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죠. 사탐은 공부량이 적은 건 맞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쉽다고 우리 아이에게도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2026 수능 접수 결과를 보니 우리 아이처럼 사탐런에 탑승한 수험생이 엄청 많습니다. 과탐을 고수한 분들은 응시자 급감으로 불안한 상황이겠죠. 이런 현상을 보며 과목 선택도 어렵고, 시험 난도도 제각각, 결과의 유불리까지j, 어떤 과목을 택해도 참 힘든 건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의 떡이 항상 커 보이는 법, 그러나 실상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더군요. 아쉬움과 후회보단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거기에 운도 덤으로 따라오길 바라면서요.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r현사명탐런한s 2더0 2쏠7 린탐 구20 선26택 수은능 48 선배들의 전형논별술 합전격형기 ⑱@ 수막막리한 논 술대입 의 돌파구 52 일중반등학교과사도 되교는직 이법수 가능 56 하전고공 싶 선은택 공 폭부 다넓 히한다는 대학 전공 제도60 좋고입은 설학명교회 딱 체 맞크는 포 인학교트 찾5아라! 64

EDUCATION#대입 ] #선택@과목 ] #학습 ‘사탐런’ 더 쏠린 2026 수능

현명한 2027 탐구 선택은?

2025학년 수능은 r사탐런s 현상이 두드러졌다. r사탐런s이란 자연 계열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등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대학에서 자연 계열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면서 2025학년 수능부터 사탐 선택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6학년 수능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다. 3월 모의고사는 물론,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도 사탐런 현상이 뚜렷했다. 이런 흐름은 현 수능 체제의 마지막 대상인 고2에게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수능을 치를 고2의 탐구 선택을 짚어봤다. 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취구재소 )민h장경지순환 리 교포사터( 서IF울MMF M배B!재O고BF등JM.학DP교N)h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

졸업생 감소하고 사탐런 급증한 2026 수능

올해 고3 수험생 수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그러나 졸업생 수능 접수자는 2.1%Q 감소했다. 즉, 재학생 응시자는 3만1천120명이 늘어났지만, 졸업생은 1천862명이 줄었다. 2022학년부터 2025 학년까지 이어졌던 졸업생 증가, 재학생 감소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그간 대입 정시 확대, 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인한 수능 부담

완화,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졸업생의 수능 응시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26학년에는 작년 고3 학생 수 감소로 졸업생 자체가 줄었고, 의대 정원 축소 등으로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 수 또한 감소했다u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접수에서도 탐구 과목별 선택 비율이 주목받았다. 수능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2023학년 46.7%에서 2024학년 47.8%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5학년 주요 대학이

표 1@ 2024_2026학년 수능 과탐 사탐 조합 비율

2024학년

2025학년

261,508명324,405명2026학년

234,915명232,966명

191,034명

48.2%51.8%61%120,692명52,195명

19,188명86,854명47.8%37.9%22.7%4%10.3%16.3%

사탐+사탐 과탐+과탐사탐+과탐

자연 계열에서 필수 지정 과목을 폐지하면서 r사탐런s 현상이 나타나 과탐 2과목 선택자는 37.9% 로 크게 줄었다. 2026학년 수능 원서 접수 결과 에선 이보다 15%Q 가까이 감소한 22.7%에 그쳤다. 반대로 사탐 2과목을 선택한 비율은 2024학년 48.2%에서 2026학년 61.0%로 12.8%Q 증가했다. 과탐과 사탐을 1과목씩 선택한 비율도 2023학년 3%, 2024학년 4.0%, 2025학년 10.3%, 2026학년 16.3%로 최근 2년 새 급증했다(표 1).

<사회h문화> 수험생 절반 선택

과목별 선택 인원과 비율을 보면 <사회h문화>가 가장 눈에 띈다. 원래도 <생활과 윤리>와 함께 선택자가 가장 많았던 과목이지만, 사탐런이 본격화되면서 현재는 전체 수험생의 절반가량이 선택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에 36.66%였던 <사회h문화> 선택 비율은 2026학년에 49.45%로 12.79%Q 상승했다. 선택자만 따지면 전년 대비 7만8천33명이나 증가 했다. <생활과 윤리> 역시 같은 기간 36.34%에서

42.21%로 5.87%Q 늘었다(표 2). 과탐의 경우 Ⅰ과목 선택자는 크게 줄어든 반면, Ⅱ과목 선택자는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t과 탐Ⅰ의 중하위권이 사탐으로 이동했지만, 과탐Ⅱ는 최근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고, 의대 등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에서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어 사탐런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u라고 분석했다. 탐구 과목 중 선택 비율을 살피면 <지구과학Ⅰ>은 2025학년 30.5%에서 2026학년 21.70%로, <생명과 학Ⅰ>은 27.94%에서 21.0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응시자 수가 적었던 <물리학Ⅰ> (12.63% → 8.82%)과 <화학Ⅰ>(9.66% → 5.02%) 은 최근 2년 새 선택 비율 감소 폭은 10% 미만이 지만, 두 과목의 응시자 비율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 소장은 t과탐 과목 중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어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던 <지구과학*>과 <생

명과학*>에서 사탐으로 이동한 비율이 지난해보다 두드러졌다u라고 설명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대학의 지정 과목 폐지와 함께 탐구에 사탐h과탐 통합 변표를 적용하면서 어려운 과탐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사탐을 선택한 학생들이 전년 대비 훨씬 많아졌다u라고 분석했다.

사탐런에 과탐 수능 최저 충족 비상

탐구 응시자 수의 변화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 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선택자가 줄면 등급별 인원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탐구 과목은 매년 시험 난도와 응시자 수에 따라 등급 분포가 달라진다. 다만, 2026 수능에서 예년과 유사한 난도로 출제돼 수험생의 등급 분포가 평이하게 나타난다고 가정하면, 1등급 인원은 <지구과학Ⅰ>이 6천159명

표 2@ 2024_2026 수능 탐구 선택 과목 접수 인원 및 비율49.45%

33.09명10166,0%36.31,8명31444%422,45명522.21%8.834명20,97%9.3명997134,%440,5명110.15%7.7397명77,6%8.0명08405,9%0명405,89.12%6.19,282명37%6.843,0333명%8명944,78.74%4.4,06명2420%4.3,020명944%,9234명04.42%3414,81명.733%.6명823,813%08,3 2명2 4.36%명1552,6.28%명3537,1.46%5명258,1.60%5.9909,2 8명7%6,743명60.88%,837명897.12%28.96명10,1145%45명1801,36.664270,63명%

에서 4천617명으로, <생명과학Ⅰ>도 5천641명에 서 4천485명으로 감소한다. 반면 <사회h문화> 1 등급 인원은 전년(7천400여 명)보다 2천100명 가까이 늘어난 1만521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수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은 지역 고교에서는 사탐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u라고 지적했다. 장 교사도 t탐구는 문제 난도에 따라 등급 변동이 크므로 수시에서 과탐으로 최저 기준을 맞춰야 하

전문가들은 고2 때부터 사탐런을 준비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2는 고1 공통 과목으로 쌓은 기초 위에 자신의 흥미나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을 배우며 역량을 쌓는 시기다. 가능한 한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경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최저 기준에서 탐구 1과목만 반영하므로 과탐과 사탐을 한 과목씩 선택하는 수험생이 증가했다u라고 밝혔다. 고2도 사탐런 뚜렷 내년 수능을 치를 고2의 상황도 비슷하다. 자연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은 과학에 집중하면서, 모의고사에선 1과목 이상을 사탐으로 선택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일부 사회 과목을 이수하기도 하나 이때도 등급에 대한 부담으로 진로선택 과목인 <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등을 선택하고 수능을 대비해 사회 과목을 따로 공부하는 것이 보통이다. 장 교사는 t교육과정과 수능 탐구 과목 선택의 불일치는 오래된 문제다. 학교에서 <지구과학Ⅰ>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수능에서는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상황도 다르지 않다. 실제로 학교에선 진로에 맞게 과학 과목을 배우면서 모의고사에서는 사회 과목을 택하는 학생의 비율이 예년보다 늘었다u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

14.229,명6425%12.6364,70명3%명,639448.82%13.1,91명4868%74885명,9.66%826,명365.02%32.99014,0명63%,721401명27.942명81,2112%1.083%4.91명9,56531%,7명1583930.511명534,51%21.70%0.9,276명47%1.22416,명4%1.171,2명76%0.9464,명02%1.2346,명36%1.17026,명0%1.4,816명80%1.6128명4,3%1.656,명083%1.0884,0명5%1.09,153명622%00022.965994,명64학학%년년

과목별 특징 살펴 본인에게 맞는 과목 택해야

전문가들은 고2 때부터 사탐런을 준비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2는 고1 공통 과목으로 쌓은 기초 위에 자신의 흥미나 진로 에 맞는 선택 과목을 배우며 역량을 쌓는 시기다. 가능한 한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 교사는 t너무 일찍 대입 유불리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고2 때 배우는 과목 중 최소한 1개 과목은 수능 선택 과목으로 삼는 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능 연계 교재와 기출 분석을 병행하며 공부해야 한다. 과목을 선택할 때 선택자 수를 가장 중시하는 것도 달라져야 한다. 인원이 적어도 자신이 잘하는 과목,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능 탐구는 과목별로 특성이 달라 남들에겐 쉬운 과목이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과탐에서 사탐으로 옮겨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u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t사탐런이 확대된 이유는 사탐이 과탐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점수 향상이 가능하기 때

문이다. 이해보다는 암기 중심 과목이 많은 데다 시험 문제가 유형화돼 있다는 점, 국어나 수학처럼 기본기가 중요한 과목이 아니라는 점도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 과목별 특성이 달라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암기에 약하거나 이해 중심 학습을 선호하는 학생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u라고 조언했다. 진 교사는 t작년 결과를 보면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데는 사탐런이 효과적이었지만, 정시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냈는가에 대한 시각은 다소 엇갈린다. 올해는 전년보다 사탐 선택자가 크게 늘어서 지원자의 점수 구간에 변화가 있겠지만, 무조건 사탐런이 유리하다는 시각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u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과목을 직접 접해보거나 특성을 살피지 않고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특히 현재 고2라면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과목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수능 선택 과목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DUCATION#대입 ] #논술전형 ] #학습

막막한 대입의 돌파구 수리 논술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⑱

이정민

광운대(경 환기경 풍공산학고과) 1학년

수시에서 희망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수리 논술을 택했다는 정민씨. 고1 때까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선 과감한 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온 덕분에 수리 논술을 준비해봐야겠다고 다짐했고, 그 길로 수시 6장 모두 논술전형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했다.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논술전형에 지원해 논술 공부뿐만 아니라 내신 공부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정민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2.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한 계기는 1학년을 마치고 교과 성적을 냉정히 돌아봤어요. 앞으로 가장 이상적인 성적을 받는다고 해도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힘들 것 같더라고요. 한데 지금까지 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왔고,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에 감각이 있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감각이 수리 논술에도 통할 것 같아 고민 없이 논술전형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2. 고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했나 고1 때는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챙겨서 했어요. 반면 고2 때부터는 수리 논술이라는 다른 목표가 생겼기에 최소한의 활동만 하면서 내신과 논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2. 지원한 대학과 결과를 알려준다면 가천대 광운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을지대 한국외대(글로벌)에 모두 논술전형으로 지원했어요. 이 중 가천대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였고, 한국외대(글로벌)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와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했습니다. 가천대는 최저 기준을 충족했지만 불합격했고, 한국외대(글로벌) 은 최저 기준을 충족해 합격했어요. 수능 선택 과목으로는 <화법과 작문> <미적분> <지구과 학Ⅰ> <지구과학Ⅱ>를 골랐습니다.

광운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을지대의 논술전형은 따로 최저 기준이 없었고. 광운대에 합격해 최종 진학했어요.

학교의 모범 답안을 확인해보며

학교가 원하는 이상적인 답안을 파악하고, 그 답안의 느낌을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수능과 내신, 논술의 비중은 어떻게 뒀나 2학년 때는 수능 6, 내신 2, 논술 2의 비중으로, 3학년 땐 논술 비중을 높여 수능 5, 내신 1, 논술 4 정도로 시간을 쏟아 공부했어요. 가천대와 한국외대(글로벌) 논술전형에 합격하려면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했고 정시도 아예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수능과 논술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한편 내신의 경우 광운대 서울과 학기술대 을지대는 학생부 교과 30%, 상명대는 학생부 교과 10%를 각각 반영하지만 그 영향이 크지 않아 최소한으로 공부했습니다.

2. 나만의 논술 준비 방법이 있다면 수리 논술은 기본적으로 완벽하게 개념을 익히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학교의 출제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해요. 특히 학교의 모범 답안을 확인해보며 학교가 원하는 이상적인 답안을 파악하고, 그 답안의 느낌을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작성한 답안에 모든 풀이 과정이 있을 필요는 없어요. 부분마다 개별 채점이 이뤄지기에 출제자가 요구한 특정 내용이 적혀 있다면 할당된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나 계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교과서 개념은 완벽히 숙지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길 권합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 면 자연 계열 학생 중 수학을 좋아하는데 수시전형을 쓰기가 마땅치 않다면 논술전형을 적극 추천합니다. 인문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 중 정시로 대입을 치르길 원하는 경우에도 수시 논술전형을 함께 고려해봤으면 좋겠어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지만, 아주 적은 확률일지언정 합격할 가능성이 생겨요. 실제로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후에 논술 시험을 치르니, 자신의 입시 카드를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도전해보면 좋겠어요.

TIP 아는 문제부터 빠르게 & 내게 맞는 학원 선택

t100점일 필요 없어u

수리 논술은 다른 시험과 달리 꼭 100점을 받아야 합격하는 시험은 아니다. 대학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입시 결과를 보면 40점만 받아도 합격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풀이에 서 막힌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른 문제를 먼저 풀길 추천한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푸는 것이 논술 시험의 특성에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풀 때는 수학적으로 오류가 없는 수식과 기호를 이용해 오와 열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t실전 대비, 약점 찾기가 중요u

논술전형을 준비할 때는 지망 대학의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약점을 파악하면 학원 수업을 선택할 때도 도움이 된다. 내 경우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정규 수업반을 모두 듣기보다 보통의 커리큘럼 마지막에 속하는 실전 연습반만 다녔다. 각 대학에 맞는 문제 유형과 모범 답안을 공부했고, 모의시험을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다. 다른 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적다 보니 대부분은 집에서 거리가 멀고 가격이 높은 학원에 가게 된다. 시간과 비용 모두 많이 들다 보니 자신에게 꼭 맞는 학원을 찾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EDUCATION#대입 ] #진로

일반학과도 교직 이수 가능 중등교사 되는 법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선 교대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학생도 중등교사가 되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중등교사가 되려면 임용시험을 볼 수 있는 r중등학교 정교사 2급 자격증s이 필요하다. 중등교원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사범대학을 졸업하거나 일반대학에서 교직 이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 방법도 있다. 한데 종종 교직 이수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교직 이수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국어 교사를 염두에 둔 학생이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후 1학년 때 학점 관리를 하지 않아 기회를 날려버리는 식이다. 중h고등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살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h기대연 교사(경북 현일고등학교) 이상민 교수(고려대학교 교육학과)h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

교원자격증, 교직 이수로도 취득 가능

중학교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아울러 중등교사라고 한다. 광고 기획자가 되려면 반드시 광고홍보학과를 나와야 하거나, 소설가가 되려면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면 중등교사가 되려면 반드시 해당 교과와 관련 있는 전공과 교직 과목을 공부하고, 중등학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아 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사범대학을 졸업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일반대학에 진학해 교직 과정을 신청하고 정해진 학점만큼 교직 과목을 이수하

표 1@ 2026학년 고려대 모집 단위와 인원 중 일부

대학계열모집 단위모집 인원국어국문학과*34문과대학인문철사학학과과*2257사회학과*46생명과학부*60생명과학대학자연생명공학부67식품공학과29수학과*32이과대학자연물화리학학과과**2381지구환경과학과*21간호대학자연간호대학*37자료 2026학년 고려대 모집 요강

*는 교직 과정이 설치된 모집 단위

표 2@ 건국대 교직 과정 이수 안내

신청 대상2학학과년에 1 _한2함학)기 등록 재학생(교직 과정이 설치되어 있는 매년 봄학기(4월, 9월) 정해진 신청 기간에 포털(학사 행정 신청 방법→ 교직)에서 신청 및 학과(전공) 사무실로 신청서 제출 (4월 선발 후 잔여 인원을 9월에 선발함)

교육부에서 승인된 인원수 내에서 1차 전형인 교직 선발 방법적h인성검사와 2차 전형인 성적 + 면접 전형을 실시 후(해당 학과), 교직과에서 3차 최종 면접을 실시하여 선발 전공과목 50학점(교과교육영역 3과목 및 기본이수과목 이수 학점21학점 포함) 이상, 교직과목 22학점 이상 취득 (상세 내용은 선발 후 공지)

자료 2026학년 건국대 모집 요강

거나, 졸업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받으면 동일한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일반대학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할 생각이라면 지원 전 모집 요강을 통해 지원하려는 학과가 교직 이수가 가능한지 살펴야 한다. 고려대 모집 요강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대학은 모집 단위에 특수기호를 써서 교직 과정이 개설된 전공을 구분한다(표 1). 건국대처럼 교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따로 안내하는 대학도 있다. 건국대는 교직 이수가 가능한 학과뿐만 아니라 신청 대상, 선발 방법, 이수 학점까지 자세히 제시한다(표 2). 대학은 학과 정원의 10% 정도에게만 교직 이수 기회를 준다. 이때 일반적으로 학점을 기준으로 선발하므로, 교직 이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1학년 때 학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구체적인 선발 방식은 대학은 물론 학과에 따라서도 다르다. 한국외대는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70%에 학과별 전형 성적 30%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교직팀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잠깐만! 교직 이수 '2

21. 교육학과에 진학하면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교육학과 졸업생은 r교육학s 교원자격증을 취득한다. 만약 특정 과목의 교사가 되고 싶다면, 대학 내 다전공 제도를 이용해 해당 과목의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고려대 교육학과 이상민 교수는 t현재 r교육학s 교원자격증으로는 교사 임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은 국어h영어 등 교과 교사나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중전공을 선택한다. 교육학과 학생들은 일반대학 교직 이수처럼 정원 10% 제한을 받지 않고,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이중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대학의 교직 과정 이수생들이 교직 이론 7과목, 교직 소양 3과목 등을 따로 공부해야 하는 것과 달리 교육학과는 전공 교과목 자체가 교직 과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추가 부담 없이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중전공을 통해 전문상담교

사 임용에 합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교육학을 연구하고 싶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 진로를 염두에 둔 학생에게도 적합한 학과라고 할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22. 보건교사가 되는 방법은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일정한 교직 학점을 취득하면 보건교사 2급 자격증을 얻는다. 이때, 교육부로부터 교직 과정 설치 인가를 받은 간호학과 만 교직 양성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입학 후 1학년 말 또는 2학년 초에 교직 이수 대상자를 선발하며, 전공과 병행해 교직 과목을 함께 공부하게 된다. 경북 현일고 기대연 교사는 t보건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간호학과 중 교직 이수가 가능한 간호학과는 더욱 인기가 높다u라고 귀띔한다.

교사 희망한다면 사범대학 진학이 유리

한편 현직 교사들은 한목소리로 r사범대학 진학s을 권한다. 일반대학에서 교직 이수를 한다면 인원 제한에 걸려 기회를 놓칠 수 있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한다면 5학기를 더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 삼성여고 강권일 교사는 t우리 학교는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 많은 편이다. 제주대 사범대학, 서울 지역 사범대학, 지방 국립대, 한국교원대까지 고루 진학한다. 이 중 제주대의 경우 일반학과의 교직 이수 인원이 적어 교사를 생각하는 학생에겐 사범대학 선택을 권한다u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제주대 일반학과의 교직 이수 승인 인원은 영어영문학과 2명, 사학과 3명, 사회학과 1명 등 학과별로 1_3명에 불과하다.

또한 사범대학은 교사 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움이 된다. 기 교사는 t교사 지망생에겐 우선 사

범대학을 권한다. 경북 지역에선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사범대학에 진학하는데 특히 대구대 사범대학은 학교 차원에서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합격률 또한 높다u 라고 말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교직 이수를 염두에 두고 일반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대학 지원 전략을 수정하라고 조언한다. 진 교사는 t사범대학은 임용 관련 정보 공유가 활발해 시험을 준비하기 유리하다. 강원대 국어교육학과에 진학하기엔 성적이 부족한 학생이 강원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교직 이수를 하고 싶다고 하면, 가톨릭관동대 국어교육학과나 충남 충북 공주 지역의 사범대학을 추천한다. 아니면 해당 사범대학 내에서 합격선이 낮은 모집 단위를 권한다. 만약 사회교육학과나 교육학과 입결이 낮다면 이들 학과에 진학 후 복수

전공을 하도록 권유하는 식이다u라고 설명한다. 학생 수 감소로 문 좁아지는 임용

개설 학과와 임용 인원 살펴볼 만

중등교원자격증을 취득하면 각 시h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r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임용시험)s을 치를 수 있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교사로 임용된다. 교원자격증에 표시된 과목에 한해 시험을 볼 수 있으며, 1차 시험 과목은 교육학과 전공과목으로 모두 서술형 문항이다. 1 차에 합격하면 2차 시험인 수업 실연, 심층 면접을 치른다. 미술, 체육 등 실기가 필요한 과목은 실기 시험을 포함한다.

일반 공무원 시험과 달리 대학 2, 3학년 때는 시험을 치를 수 없고 졸업 예정자인 대학 4학년과 졸업자만 응시 가능하다. r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규칙s에 따르면 임용시험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교사로 임용할 때 실시하며, 교원자격증 취득(예정)자에 한해 임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표 3@ 2026학년 서울 임용시험 선발 예정 과목 및 인원

자료 2026학년 서울시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h사서h전문상담h영양h 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

사립학교 교사 역시 교육청의 위탁으로 임용시험을 통해 1차 선발한다.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관계자는 t이전에도 r사립학교 공채 시험s 등 교육청과의 협의하에 위탁으로 선발 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9월 사립학교법에 신설 조항이 생기면서, 2022년부터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한 대다수 학교가 임용시험을 거쳐 1차 선발한 후 학교 자체 시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교사를 선발한다u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등학교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보다 임용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사범대학 졸업생, 일반대학 교직 이수자, 교육대학원 졸업생 수보다 임용시험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이다. 즉 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보다 교사로 고용될 수 있는 인원이 적다는 뜻이다. r2022 초중등교원 양성체제 발전 방안s에 따르면 2020년 중등교원자격증 취득 인원은 약 2만 명, 2022년 중등 임용시험 모집 인

교사를 희망한다면 현직 교사들은 한목소리로 r사범대학 진학s을 권한다. 만약 일반대학에 진학한 후 교직 과정을 이수하려고 한다면 1학년 때 학점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원은 약 4천 명이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학급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서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범대학 개설 학과 와 임용시험의 선발 규모를 살펴 임용 경쟁률을 가늠할 필요가 있다(표 3, 4).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 를 통해 사범대학 개설 학과 수와 인원을, 각 시h 도교육청 공고를 통해 임용시험 과목별 선발 인원을 살펴볼 수 있다.

표 4@ 2026학년 전국 주요 대학 사범 계열 학과 개설 현황

대학명교국육어교영어육교한육문일반교육사회교역육사교윤육리교지리육물교리육화교학육생교물육지교학육수교학육컴교퓨육터건국대PP

고려대PPPP

서울대PPPPPPPPPPP

성균관대PPP이화여대PPPPPPPPPP

한양대PP

강원대PPPPPPPPPPPP

충남대PP

충북대PPPPPPPPPPP

한국교원대PPPPPPPPPPPP경북대PPPPPPPPPPP

부산대PPPPPPPPPPP

전남대PPPPPPPPPP

전북대PPPPPPPPPPP

제주대PPPPPPPPP자료 각 대학 모집 요강

EDUCATION#대입 ] #학과 ] #전공

하고 싶은 공부 다 한다 전공 선택 폭 넓히는 대학 전공 제도 고등학생들에게 대학과 전공 선택은 어려운 과제다. 지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지 모르니 고민되고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 후에라도 다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전공과 이중전공, 복수전공으로 선택지를 넓혀가고 심지어 소속 변경(전과)을 하기도 한다. 전공이 맞지 않거나 하고 싶은 공부가 바뀌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유연한 학사 제도,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자.

도움말 김재경 학사지원팀장(서강대취학재교 윤)h소박영혜 리영포 교터수 Z(한PP신OT대Z학!O교B F전JM.공DP설N계지원센터장)h고려대학교 학사팀

전공이 맞지 않을 때는 전과

지난해 4월 교육부는 r학생h산업 수요 중심 대학 학사 제도 개선 방안s을 발표했다. 학생과 산업계가 요구하는 학문(전공) 간 융합, 대학-산업계 간 연계 교육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그중 하나로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으로 2학년 이상에게만 허용해 학생의 전공 선택을 제한하던 전과 시기를 학칙에 따라 대학 자율로 언제든 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을 권고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융합형 학문과 유연한 학사 제도 변화에 대한 요구를 대학이 외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최근 대학에선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혹은 다른 전공에 더 매력을 느껴서, 그도 아니면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찾아 전과를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2021년 캠퍼스 내 소속 변경(전과)을 처음 시행한 고려대는 2022학년 40명이었던 전과 인원이 2025학년에는 1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고려대 학사팀 관계자는 t해를 거듭하면서 전과 제도의 인지도가 높아져 수요가 많아졌고 학과별 전출 평가 폐지, 전입 가능 인원 확대, 전과 지원 자격 완화 등 지속적으로 학사 제도를 개선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왔다. 2025학년 신청자의 합격률은 73%다u라고 설명한다. 전과 허용 인원은 대학마다 학칙이 다르고 교육 여건이 달라 학과 정원의 5_30% 이내로 다양하다. 자퇴나 제적 등으로 학과에 결원이 생길 때만 전과를 허용하는 대학도 있다. 상위권 대학 중 서울대는 65 학점 이상 이수 후 신청이 가능해 3학년부터 전과가 가능하다. 반면 연세대는 3학기 이상_6학기 미만

이수한 2_3학년 학생만 전과 신청이 가능하다. 이 처럼 재학 중인 대학의 학칙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통상적으로 전공 변경 사유서와 학업계획서에 의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승인되는데 누계 평점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전과를 위해서는 원전공의 성적이 좋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전공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도 전과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전과가 승인되면 취소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전과하려는 전공의 수업을 미리 수강해보고 학사 지도 상담을 거쳐 확신이 들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다전공과 이중전공, 복수전공 더욱 활발 전과 제도를 아예 운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가 대표적이다. 서강대 김재경 학사지원팀장은 t서강대는 일찌감치 계열, 정원, 학점 등 제한이 없는 다전공 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 소속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제2전공 혹은 제3 전공까지 관심 분야에 따른 전공 선택이 추가적으

로 가능하다. 학생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전과가 필요치 않다u라고 설명한다. 실제 서강대의 다전공 이수 비율은 꽤 높은 편이다 (표 1). 특히 취업 등의 이유로 인문 계열에서는 상경 계열, 공학 등의 다전공이 많고, 공학교육인증으로 수업 부담이 크고 교육과정이 보다 더 촘촘한 공학부에서는 다전공이 적은 편이다. 김 팀장은 t예전에는 상경 계열 쏠림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인문 계열에서 자연과학이나 공대를 다전공으로 이수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u라고 귀띔한다. 고려대는 2004년부터 제2전공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은 졸업을 위해 제1전공을 심화전공으로 이수하거나 제2전공(이중전공, 융합

표 1@ 2025학년 서강대 다전공 이수 비율 (단위: %)

84

65

5147

31

1910

인문학부사회지식융합자연경제학부경영학부공학부

과학부미디어과학부

학부

자료 서다 강전공대 자20 인26원 수은시 제 모2집전공 요자강 수(20에24 제학3년전 8공월자 및 수 2를02 포5학함년. 2월 졸업자 기준),

전공, 학생설계전공)을 추가로 이수한다. 모집 정원(2026학년 기준 4천581명) 중 절반 이상이 이중전공이나 융합전공, 복수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셈이다 (표 2).

고려대 학사팀 관계자는 t고려대의 이중전공은 타 대학의 복수전공과 유사한 개념이다. 제1전공을 이수하면서 동시에 다른 전공을 제2전공으로 함께 이수하는 다중전공의 하나다. 반면 복수전공은 제1전공의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한 후 졸업을 유예하면서 또 하나의 전공을 연속 이수한다. 별도의 학위 취득으로 재학 연한이 2년 늘어나며 최소 1학기 이상 추가로 다녀야 한다u라고 설명한다.

이때 기존 학과에 없는 전공을 새롭게 만들기도 한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융합적인 사고를 배양하고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고자 설계한 연계전공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대학마다 사용하는 명칭과 의미가 조금씩 달라 주의해야 한다. 199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연계전공을 도입한 서강대는 공공인재전공 스타트업전공 디지털인문학전공 등 연계전공 12개와 인간역학, 인터랙션&엔지니어링 인 미디어 등 학생설계전공 154개를 운영하고 있다(2024학년 2학기 기준). 고려대는 문과대학 내 인문학과 정의, 인문학과 문화산업, 의

표 2@ 2022_2024학년 고려대 학사 제도 이수 현황

구분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평균 이수자 수이중전공1,637명1,511명1,566명1,571명

융합전공1,135명1,535명1,524명1,398명

복수전공64명44명52명53명

자료 고려대 학사팀

료인문학, 통일과 국제평화 등 8개를 포함해 융합전공 32개를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2025학년 신입생부터 다전공h부전공h연계전공h융합전공h자기설계전공 등의 제2전공 또는 심화전공 중 1개를 선택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전공은 졸업 시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지만, 부전공은 학위 취득 없이 소정의 학점을 추가로 이수해 타 학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목적으로 활용한다. 이 경우 졸업 이수 학점이 다르게 산정된다 (표 3). 최근 대학가에선 부전공처럼 학위의 형태는 아니나 관심 있는 전공 수업을 6학점부터 15학점까지 이수하면 인증을 해주는 마이크로 혹은 나노 과정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과나 다전공을 시도하다 중도 포기했을 때 이미 수강한 과목을 모아 인증서 를 받기에도 유용하다.

전공자율선택제와 함께하는 다전공 제도

2025학년부터 확대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도 대학 학사 제도의 변화를 이끄는 모양새다. 무전공 입학생의 특정 전공 쏠림을 완화하는 동시에 기존 학과 입학생에게도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다 전공을 권장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한신대 전공설계지원센터장인 박혜영 교수는 t2025학년 입학생부터 2학년 진학 시 제1전공에 더해 제2전공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제2전공으로는 복수전공, 융합전공 외에도 부전공이나 마이크로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신입생 전공박람회 상담 건수가 2024년 2 천640건에서 2025년 6천945건으로 263%나 증가 했다. 신학 전공 부스에 공학 전공생이 찾아왔고, 철학h어문학 등 인문학 전공의 상담 인원도 2배 이상 늘어 눈길을 끌었다u라고 밝힌다. 한 개의 전공만으론 융복합 사회 대응력이나 사회 진출 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들의 전공 상담이 대폭 늘었고, 첨단 학문뿐 아니라 기초 학문과의 융복합 가능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는 것이다.

박 교수는 t기업에서도 한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성과 더불어 폭넓은 이해력을 가진 r5자형 인재s를 선호하는 만큼 다전공 제도를 통해 기초 학문과 첨단 학문의 조화로운 융합 전공 설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 사회복지학의 융합으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회복지사, 경영학과 어문학의 융합으로 현지 문화에 정통한 경영인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u라고 역설한다. 다전공 제도를 통해 인기 전공으로의 쏠림을 다소 완화하면서도 기초 학문을 보호하고 학문적 다양성을 되살릴 수 있다 는 설명이다. 2026학년에도 무전공 선발은 더욱 확대된다. 무전공 모집 단위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학사 제도의 변화를 잘 살펴보길 추천한다.

표 3@ 건국대 제2전공 이수 의무화에 따른 이수 학점 안내

구분내용제1전졸공업에 필요한 최저 이수 학제점2전공

다전공재학 중 제1전공 외 1개 이상의 전공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이수하는 형태36학점36학점

주h부전공재학 중 제1전공 외 1개 이상 부전공을 의무 이수하는 형태51 또는 54학점21 또는 24학점심화전공제1전공을 심화해 이수하는 형태72학점-

자료 건국대 2026 수시 모집 요강

EDUCATION#중학생 ] #학습

좋은 학교? 딱 맞는 학교 찾아라! 고입 설명회 체크 포인트 5

요즘 중3을 대상으로 한 고교 설명회가 한창이다. 학교는 앞다퉈 입시 정보를 공개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발길을 모으지만, 현장에 가보면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화려한 합격 실적이나 주변 조언만으로 아이에게 맞는 학교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설명회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어봤다.

도움말 김호기 교사(경기 동화고취등재학 박교선)h영임 리태포형터 소 I장F(O학B2원0멘!토OB)hFJM정.DP제N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 10*/5 1 약점 보완이 가능한가 r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는 어디일까 s 고입 설명회를 앞두고 학부모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여러 설명회를 다녀도 선택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현재 중3이 치를 대입은 구조가 이전과 크게 달라져 선택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학원멘토 임태형 소장은 t올해 고1부터는 내신 5 등급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줄었고, 대학은 내신과 수능, 학생부 정성 평가와 면접을 함께 반영하는 복합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u라고 진단했다.

고등학교를 고를 땐 주변 평판에 기대기보다 해당

학교가 학생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는 설립 목적은 물론 교육과정과 선발 방식 등이 상이해 학생의 학습 성향과 생활 습관에 따라 적합성이 크게 달라진다.

임 소장은 t학교 시험 대비는 잘하지만, 자발적으로 교과h비교과 활동을 기획h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탐구 활동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많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 교과 성적에서 강점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풍부한 역량을 드러내야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내신이 약하다 면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을 확보하기 쉬운 환경이 중요하다u라고 덧붙였다.

$)&$, 10*/5 2 주력 준비 전형은 목표 대학 수준을 정확히 알고 적합한 고교를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최상위권 대학은 특목h자사고의 합격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중상위권 대학은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훨씬 많다. 또 같은 일반고라도 수시와 정시 가운데 집중적으로 준비h지원하는 전형이 달라 학생의 목표 대학과 희망 전형에 맞는 고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진학 사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면 좋다.

임 소장은 t특목h자사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탐구진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위권 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다. 실제 합격생 비율도 일반고보다 높은 편이다. 반면 중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일반고에서 내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유리하다u라고 설명했다.

$)&$, 10*/5 3 진로h성향에 맞는 과목을 운영하는가 같은 활동이라도 학생의 진로 방향과 학습 성향에 따라 적합한 정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설명회에서 는 희망 계열 관련 수업이 개설돼 있는지, 수업 운영 방식은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한 학기에 32시간(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필수 교과와 체육h동아리h학급 활동이 차지하기에 실제로 학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은 3개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설명회에서는 단순히 개설 과목 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희망 계열에 필요한 과목이 실제로 열려 있는지,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폭이 충분한지를 함께 살펴야 한

다. 예를 들어 공학을 목표로 한다면 <기하> <물리학Ⅱ> <미적분Ⅱ> <역학과 에너지> 등의 개설 여부를 확인하길 권한다u라고 조언했다.

저학년 때부터 희망 계열의 심화 과목을 이수하고 싶다면 무학년제를 운영하는 일부 자사고나 특목고에 주목하면 좋다. 학년 구분 없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거나, 원래 3학년에 개설되는 심화 과목이 1h2학년 때 조기 배치돼 있어 선택의 자유도가 높다. 단, 일반적인 학습 진도보다 빠르게 어려운 개념을 접하게 되므로 준비가 부족한 학생에게는 학습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심화 과목이 많이 개설돼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장점으로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학기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과목 수가 늘어나면 과목당 수업 시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학>을 주당 4시간 배우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3시간

으로 줄면 같은 분량을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 해 진도를 소화하기 힘들 수 있다. 학교별 과목 편성은 학교 알리미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알리미 바로 가기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매년 교육과정 편제표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편제표에는 학년별 학기별로 개설되는 공통 과목,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심화 과목 포함)이 표 형식으로 정리돼 있다. 학교 알리미에 접속하면 교육과정 편제표뿐 아니라 동아리 운영 현황과 학업 성취도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 10*/5 4 확보할 수 있는 내신 성적은 설명회에서 입학 후 확보할 수 있는 내신 성적을 가늠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학생이 주로 밀집한 성

적대나 학교의 시험 수준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미래의 성적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기억하자. 한편 전체 학생 수도 내신에 영향을 준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등급별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내신 관리에 유리할 수 있지만, 인원이 적은 학교는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크게 바뀔 수 있다. 설명회에서 학년별 전체 학생 수까지 꼼꼼히 확인하길 권한다.

특히 계열h과목별 학생 분포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경기 동화고 김호기 교사는 t설명회에서는 전체 학생 수뿐 아니라 인문h자연 계열 비율과 주요 선택 과목 수강 인원까지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물리학>을 선택한 학생이 40명이 라면 1등급은 4명, 2등급은 10명, 3등급은 12_13

명 정도로 나뉜다. 선택 인원이 적을수록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크게 갈릴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최근 자연 계열 쏠림이 심해져 인문 계열 성향 학생이 적은 학교가 늘었다. 이런 학교에 인문 성향 학생이 진학하면 내신 상위권을 확보하기 어렵고, 성향에 맞는 교내 프로그램이 적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u라고 귀띔했다.

학교 알리미에 공개된 성취도h평균 성적 지표를 확인하거나,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것도 내신 성적 예측에 도움이 된다. 김 교사는 t고교 과정을 미리 학습한 학생들이 많아, 70% 정도 정답을 맞히면 뒤처지지 않고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u라고 덧붙였다.

$)&$, 10*/5 5 진학 실적 r숫자s만 보지 말 것

대학 진학 실적은 설명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

는 정보다. 특히 r어느 대학에 몇 명 합격했다s는 수치는 눈길을 끌지만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임 소장은 t고등학교가 발표하는 진학 실적은 대부분 중복 합격자를 포함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한 학생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에 모두 합격하면 각 대학 합격자 수에 모두 집계되지만 실제로는 한 곳만 등록한다. 수시에서 6회 지원이 가능하다 보니 합격 통계는 중복될 수밖에 없다. 또 재학생 기준 통계가 아닌 경우가 많다. 수능을 여러 번 치른 재수생h/수생까지 포함돼 있어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u라고 부연했다.

따라서 설명회에서는 합격자 수 자체보다 재학생진학률, 계열별 합격자 분포, 다양한 대학 진학 여부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 설명회에서 도움 되는 3가지 질문

t고입 자기소개서h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u

특목h자사고 설명회라면 합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 전국 단위 자사고의 경쟁률은 대개 2:1_3:1 이상이라 학생이 참여한 특정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지, 면접 답변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점검해보면 좋다.

t야간 자율학습 참여율과 학교생활 분위기는 어떤가요 u

생활h문화와 관련된 질문이 학교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은 운영 여부보다 참여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여율이 높으면 사교육보다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많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라면 방과 후 생활 관리 방식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HW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지은이 김성민

펴낸곳 창비교육

익명에 기대지 마

제4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오픈 채팅방을 배경으로 중학교 2학년인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담은 소설이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중학생 해민과 해민의 집 2층으로 이사 온 같은 반 친구 도경의 학교생활, 그리고 오픈 채팅방 r해결 사이트s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관련 없어 보이던 두 이야기는 누군가 해결 사이트에 해민을 모함하는 의뢰를 올리면서 하나로 이어진다. 비밀리에 열리는 해결 사이트에 r오늘의 의뢰s라는 의뢰인의 사연이 올라오면, 그 의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이 다음 의뢰를 올릴 자격을 얻는다. 전교 1등이 시험을 망치게 해달라거나, 자신을 도둑으로 내몬 문구점을 공격해달라는 등 의뢰 내용은 가벼운 장난 수위를 넘어선다. 김성민 작가는 온라인 매체의 위험성에 노출된 청소년의 상황과 심리를 개연성 있게 묘사하면서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청소년 캐릭터를 선보인다. 악의적 사연을 올리는 의뢰인들이 누구인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미스터리가 어우러져 긴장감과 재미를 안겨준다. 학업, 가족 문제, 친구 관계로 고민이 많은 중학생에게 추천한다.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지은이 강양구 펴낸곳 북트리거

상상을 멈추지 마4'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최초의 4'로 꼽히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기술이 가져온 사회적, 윤리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조지 오웰의 <1984>는 과학기술이 가져온 암울한 미래 사회를 그렸다. 이 책은 오랜 4' 독자이자 22년 넘게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강양구 작가가 4' 고전들을 잇는 열여덟 편을 소개하는 4' 해설서이자 입문서다. 오랫동안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성찰해온 지은이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에 나온 4'를 선별해 이들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소개하고, 역사h정치h경제h문화를 가로지르며 현실을 읽어낸다. 작품 소개가 끝날 때마다 작가 소개와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했고, 책 끝에는 작품 속 주제와 맞닿아 있는 책들을 소개해 4' 읽기를 확장해준다. 인종주의, 노인 문제, 전쟁, * 등 첨예한 현실과 맞닿아 있는 주제들과 4' 작가들의 번뜩이 는 상상력을 마주하노라면, 온갖 재난으로 r망가진 세계s 에서 r우리는s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4'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4'를 통해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WFOECEUKSLY교육 이슈

이 주의

의대 선호에 과학고 경쟁률h지원자

또 감소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증가 하면서 과학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종로학원이 최근 전국 과학고 20개의 2026학년 입학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3.41:1로 집계됐다. 2023학년에 3.5:1이었던 과학고 평균 경쟁률은 2024학년과 2025학년에 3.49:1로 떨어졌고 2026학년에도 다시 하락했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 소재 한성과고는 지난해 4.71:1에서 올해 4.47:1로, 세종과고는 4.01:1에서 3.63:1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경인권에 있는 과학고 3개(인천과고h인천진

산과고h경기북과고)의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 5.27:1에서 올해 5.14:1로 하락했다. 다만 인천과고는 지난해 3.33:1 에서 올해 3.63:1로 상승했다.

지원자 수도 2023학년 5천739명, 2024학년 5천713명, 2025학년 5천738명으로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6 학년 5천602명으로 뚝 떨어졌다.

영재학교도 최근 5년간 경쟁률h지원자 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전국 영재학교 8개교 중 정보를 공개한 7개교의 올해 평균 경쟁률은 5.72:1, 총 지원자는 3천827명으로 집계됐다. 2022학년 이래 경쟁률과 지원자 수 모두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가 예전만큼 학생들을 끌어오지 못하는 이유로는 의대 선호 현상이 꼽힌다.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다. 졸업 후 의약학 계열에 진학할 경우 교육비 반납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대입에서 불리한 조치가 속속 시행되면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은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갈 만한 유인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학교 교실 3곳 중 1곳 r과밀s

한 반의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r과밀 학급s이 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원 수급 계획을 새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h중h고교의 23만1천708개 학급 가운데 3만9천123개 학급이 과밀 학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과밀 학급률은 전년 대비 0.3%Q 증가한 16.8%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의 과밀 학급률은 지난해 4.56%에서 올해 2.83%로 떨어졌으나 중학교(34.7%→38.8%)와 고등학교(25.5%→25.7%)는 증가 해 평균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학교의 과밀 학급 문제가 두드러졌다. 경기(58.6%)와 인천(53.2%)은 과밀 학급률이 절반을 넘었고 제주(48.7%) 충남(40.8%) 강원(38.3%) 경남(37.7%) 대구(36.7%)가 뒤를 이었다. 시h군h구로 보면 경기 광주시가 87.7%를 기록해 최고 과밀 학급률을 보였다. 김포(82.8%) 과천(81.9%) 화성(81.8%)이 그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는 제주가 43.7%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39.7%) 경기(37.5%) 충북(31.5%) 인천(31.5%)이 뒤를 이었다. 과밀 학급률 80%를 넘긴 시h군h구는 오산(83.7%) 용인(83.3%) 화성(81.3%) 아산(80.2%) 등 4곳이었다.

특히 8학군 지역인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의 과밀 학급률은 19.1%로 전국 평균의 6배 이상이다. 중학교(78.1%)와 고등학교(51.3%)는 각각 2배 이상 높았다. 서초구 역시 초등학교 17.6%, 중학교 62.0%, 고등학교 50.1%였다.

일반적으로 한 반에 학생 수가 너무 많을 경우 학생의 수업 집중도 저하와 교사의 업무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고 의원은 t학령인구가 감소한다고는 하지만 r콩나물 교실s 이라 불리는 과밀 학급은 증가하고 있다u라며 t적정 학급 규모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 재정과 교원 수급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u라고 강조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정부, 고등교육 투자 0&$% 평균 미달 정부가 초h중h고교 교육에 지출한 재원은 0&$% 평균을 훌쩍 넘긴 반면 고등교육 재원은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1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0&$%)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r0&$% 교육지표 2025s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재원 공교육비 학교급별 격차

0&$%가 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11개국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지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초h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지원하는 정부 재원 사이에서 불균형이 확인됐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1)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6%로 전년에 비해 0.4%Q 증가했다. 0&$% 평균은 4.7%였다. 또 우리나라 (%1 대비 정부 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7%로 2021년 대비 0.5%Q 증가했으며,

0&$% 평균을 상회했다. 공교육비는 학부모가 사교육에 쓴 비용을 제외하고, 정부나 민간이 교육에 사용한 전체 비용을 말한다.

하지만 정부가 교육에 지출하는 재원을 학교급별로 나눠보면 불균형이 확인된다. 초h중등교육 단계 (%1 대비 정부 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0%로 전년에 비해 0.6%Q 증가해 0&$%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고등교육 단계 (%1 대비 정부 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0.6%로 2021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0&$% 평균보다 낮았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2022년 기준 1만9천805달러(약 2천750만 원)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0&$% 평균인 1만5천23달러(약 2천86만 원)를 상회했다. 초등교육 단계의 1인당 공교육비는 0&$% 평균 1만2천730달러(약 1천769만 원)보다, 중등교육은 1만4천96달러(1천958만 원)보다 많았다. 고등교육은 1인당 공교육비가 전년보다 8.3% 상승한 1만4천695달러(2천41만 원)였다. 이 는 0&$% 평균인 2만1444달러(2천978만 원)의 68.6% 수준이다.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반도체 분야 연구실 모습. ⓒ연합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 유일한 70%대

또한 r0&$% 교육지표 2025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성인(만 25q64세)의 대학 등 고등교육 이수율은 0&$% 평균(41.9%)에 비해 높은 56.2%였다.

이 중 청년층(만 25_3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70.6%로 0&$% 49개국 중 1위였다. 캐나다(68.86%)와 아일랜드(66.19%)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이 70%대를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한편 2023년 한국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3 명, 중학교 12.8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5명, 0.3명 줄었다. 초등학교는 0&$% 평균(14.1명)보다 많았고, 중학교는 0&$% 평균(중학교 12.9명)보다 적었다. 고등학교는 전년과 같은 10.5명으로, 0&$% 평균(12.7명)보다 적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1.6명, 중학교 25.7명으로, 2022년(초등학교 22.0명h중학교 26.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0&$% 평균(초등학교 20.6명h중학교 23.0명)보다 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었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가톨릭대, 부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인재 양성 앞장

가톨릭대가 지난 27일 부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산업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부천시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h산h학 연계 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기업과 가톨릭대 간 재학생h졸업생의 일경험h 채용 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최준규 가톨릭대 총장은 r* 시대, 대학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전략s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연결, 정주, 실용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지h산h학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해양경찰 영어 역량 강화 교육

지난 9일, 해양경찰청 소속 실무자들이 r해양경찰 글로벌 영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s

첫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1월 22일까지 10주간 해양경찰 영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국제 해양 안보 환경 속에서 해양경찰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실무 영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다자간 협력, 해상 구조, 국제 훈련, 외국 기관들과의 공조 등 실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영어 소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송도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 열리며 대학 원어민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 한다. 교육과정은 실습 중심 워크숍과 원어민 학생들과의 역할놀이를 병행해 현장감 있는 영어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전략적 듣기 훈련을 통해 청해 능력을 강화하고 원어민 발음 패턴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 학습자가 자주 실수하는 문법 요소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는 t한국조지메이슨대는 앞으로도 다 양한 공공기관, 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또한 파트너 기관들의 영어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국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할 것u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대, 4%4 사회복지사 석사 과정 첫발

지난 4일, 삼육대 대학원이 교육상담복지학과 산학교육 위탁 협약식 및 입학식에서 7개 기관h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재직자 11명을 신입생으로 맞이했다.

삼육대 대학원은 올해 교육상담복지학과 내에 4%4 전문 사회복지사 석사 학위 과정을 신설했다. 4%4(4FMG-%JSFDUFE 4VQQPSU, 자기 주도 지원) 는 돌봄과 복지 서비스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설계h선택하는 자기 주도형 지원 모델이다. 영국h호주 등을 중심으로 제도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육대가 최초로 정규 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비상교육 맘앤톡

부모력을 향상시키는

비상교육 학부모

채널, 맘앤톡

초중고 학부모

필수 소통 채널이래_

자녀지도 꿀팁도 알려주나봐_

부모가 공부하고 성장하는 만큼 아이가 자랍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비상교육w맘앤톡이w함께w합니다x

#초중고 학부모 #맘카페 #부모력@상승 #공부력@상승

목록으로486N1,030

맘앤톡 카페에 가입하고 초중고 자녀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❶ 교재추천

❷ 전문가 5*1

❸ 초중고 교육정보

카페인스타그램❹❺ 부경모품 공가감득 인 이스벤타트툰

이 차별은 과연 r괜찮은s 것인가

성소수자, 이주난민, 디지털성폭력 피해 여성,

빈민, 불안정 노동자, 재난참사 피해자j

유난히 지독한 차별 앞에 놓인 이들의 법정투쟁 이야기!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

인권 최전선의 변론

80,00원 1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음

누구보다 공감력 충만한 공감의 변호사들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분투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되는 공감의 걸음걸음을 모아 세상에 내놓습니다. 김이수 前 헌법재판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이 책은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r공감s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자, 당신도 함께하자고 부르는 연대의 초대장이다. 김지혜 교수,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자

절망적인 뉴스가 연일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이 이야기들이 나를 보호해주었다. 감히 비관하게 될 때마다 다시 읽고 싶다. 하미나 작가

침* 인해권 피 사해각자지로대부에터 놓 수인임 료사를람 들받의지 목않소는리다를s는 대 원변칙해 아온래 공 운익영인되권는법 비재영단리 공재감단은입 우니리다나.라 최초의 전업 공익변호사 단체로, r차별과 인권

매드특매주 년립내별일교 니육4단 주 다간종 지 행 ! +구 의시기본독별 맞 춤을학형 단 교행본에

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스토리북선택과목의 모든 것수시특집호전공별 추천도서 모음집

<각인각색 인터뷰><선택과목 가이드북><재수없다><전공적합서>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결정 장애-는 없다!이것만- 읽으면전공별 추-천도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서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여기 다 있다!

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

•<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특별단행본 4종 증정

•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

•학교 구독 문의 02-2287-2114▹

국교내육 전유일문 주간지학교 구바독로 신가청기

r수시로 대학가기s 페이스북 오픈!

수시로 대학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

수시로 대학가는 꿀팁

** 23코드를 스캔 하시거나 페이스북에서 r수시로 대학가기s를 검색해 주세요

월월월월간간간간문해독독독독력매, 달배 경쌓지이서서서서식는, 성사고적력의평평평평을 기 한반 번에설설설설!

독서평설첫걸음초등독서평설중학독서평설고교독서평설보자기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