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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92

2025.07.30~08.12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임하은 im@naeil.com

송지연 nano37@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오혜진 ohj@naeil.com

이지혜 wisdom@naeil.com

정은경 cyber282@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황다은 de02260@naeil.com

음승미 eumsm@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4. 23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2287-2114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 어떻게 다른가요? 08

READER'S Q&A

조퇴 잦으면 고입에 불이익 있나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특수목적대학 10

이 주의 추천 활동

8월 학사 일정 캘린더 12

김한나의 이슈 콕콕_주한 미군 방위 분담금

우리 동맹 맞아? 트럼프의 수상한 계산법 26

30

34

16

WEEKLY THEME

중국 지고, 일본·유럽 뜨고

2025 新해외 유학 지도

휴간 공지

다음 주 <내일교육>은 정기 여름휴가로 한 호 쉬어갑니다.

1193호는 8월 13일 발행됩니다.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인터뷰 25_동국대 가정교육과 정난영

페르탈로치처럼 깊이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30

꿈 찾는 생생 일터뷰_세무사 안희은

최적의 세무 전략을 제시하는 전략가이자 컨설턴트 34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지리①

인류세 38

NEWS IN NEW 입시&학습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성적이 고민? '수시러' 위한 수능 대비법4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정시⑯

불국어 좌절 딛고 혼공으로 재도전 성공 48

2026 대학별 수시 분석⑩ 서울시립대

수시전형 큰 틀 유지 종합전형 서류형 최저 기준 폐지 52

2026 대학별 수시 분석⑪ 숙명여대

교과전형 최저 기준 완화 교과 반영 방식도 변화 56

2026 대학별 수시 분석⑫ 숭실대

교과 반영 방법 바꾸고 최저 기준 완화한 교과전형 주목 60

신약에서 배터리까지 첨단 산업 선도할 성균관대 신설 학과 64

WEEKLY HOT BOOKS 69

WEEKLY FOCUS

학업성취도 2년 연속 상승 코로나19 여파 회복세 70

PVRIEEW/내0비.1게19이2션

1.1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와 중국 홍콩대 홈페이지.

8&&,-: 5)&.&@ 중국 지고, 일본h유럽 뜨고 2025 新해외 유학 지도 이제는 유학도 r효율s적으로 !

이 기사를 한창 취재하던 즈음 해외 각국의 대학이 미국 인재 확보에 나섰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유학생 비자 심사를 강화하는 등 문턱을 높이면서, 타 국가의 대학들이 우수한 해외 유학생을 확보할 적기로 판단했다는 소식이었죠. 우리나라 유학생의 대학 선택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영미권보다 학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취업률이 높은 아시아 국가, 우호적인 유학생 정책을 펴는 유럽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이른바 r가성비s 유학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생생한 유학 조언을 건네준 취재원분들과 도쿄와 홍콩, 남프랑스, 암스테르담에서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 이지혜 리포터

1.34

2026 대학별 수시 분석무더운 한여름에 반깁스라니! 날씨는 덥고, 일은 몰아치고. 정신없는 기간에 하필 발을 다쳤네요. r뚜벅이s 기자인지라 반깁스한 발을 질질 끌며 입학처를 찾아다녔어요. 뜨거운 햇빛 아래 무거운 발을 옮기자니 축축 처지기도 했지만, 여러 대학에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대학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캠퍼스, 날마다 달라지는 새로운 출근길, 대학가 식당에 들어가 먹는 한 끼도 모두 r수시 분석s 기간에만 가능한 경험 아니겠어요 오는 8월에 2026 대학별 수시 분석이 담긴 <재수없다>가 나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차, 그 전에 깁스는 꼭 풀고요.@ 임하은 기자

1.30

젖은 땅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동국대와 난영씨를 담는 사진작가님.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동국대 가정교육과 정난영 소통과 공감의 교사를 꿈꾸다

인터뷰를 위해 동국대를 찾은 날, 오랜만에 햇빛이 쨍하게 비췄어요. 흰 치마에 환한 웃음을 머금고 나타난 난영씨는 카톡 대화를 통해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였죠.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뚜렷한 계기는 없었지만, 어릴 적부터 선생님 놀이를 즐겨 했다더라고요. 우리나라 중h고등학생들의 고단한 일상, 점점 더 숨 쉴 틈 없이 조여오는 입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이미 교사의 시선과 고민이 엿보였어요. 소통과 공감의 힘을 지닌 정난영 선생님을 기대해봅니다!@이도연 리포터

JPA=9G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가이드 유용해요”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거주

서울 성북구 길음동 자녀

고1, 초6구독 기간 10개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인터넷 교육 카페에서 추천받아 구독을 시작했어요. 당시 첫째가 중3이라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책을 받아보니 내용이 알차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구독 연장도 했어요.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도 하고요. <내일교육>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거나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첫째가 고교학점제 시행 첫 주자인 고1이다 보니 아무래도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기사를 읽으며 변화하는 대입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상경 계열을 희망하는 아이라서 수학과 사회 교과의 다양한 선택 과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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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 ] ⑦ <경제>

어렵지만 세상 보는 눈 길러줘 상경 계열 지망생 꼭 배워야

t마침 고1인 첫째가 선택 과목을 정하는 시기라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상경 계열 지망생이 꼭 배워야 하는 과목을 콕 짚어줘서 눈길이 갔어요.u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사회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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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 완결판 ⑤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⑤ 사회 편

t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r교과 연계 적합書s는 매번 꼼꼼히 챙겨 봐요. 실제로 관심 가는 책을 골라 읽기도 하고요. 독서 경험이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진로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u

목을 소개하는 가이드 기사를 특히 눈여겨봤어요. 지금은 <경제> 와 <데이터과학> 등 r고교학점제 추천 과목s 시리즈를 아이와 함께 꼼꼼히 읽고 있고요. 최근에는 트럼프와 하버드대의 갈등을 다룬 r이슈 콕콕s이 기억에 남는데요. 아이가 교내 인문h사회 심포지엄과 신문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데 탐구 주제 선정과 독서 활동에 큰 도움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인가요 아이가 내신 경쟁이 치열한 서울형 자사고에 다니는데요. 고1 1 학기를 전 과목 1등급으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불안해요. 예전엔 1등급이 상위 4%였는데 이제는 10%까지로 넓어져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으니까요. 주요 과목에서 2등급을 받은 친구는 벌써부터 좌절감을 느끼고, 전학이나 자퇴를 고민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늘고 있다는 기사도 봤어요.

아직 한 학기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성적 때문에 흔들리는 아이 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분명 각자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입시 전략이 있을 텐데 말이죠. <내일교육>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대안을 제시해주면 좋겠어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요즘 대학마다 무전공 선발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인문 계열을 따로 선발해도 실제로는 자연 계열 학생에게 더 유리하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어요. 반면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처럼 교과 이수의 충실도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 곳도 있더라고 요. 대학마다 다른 무전공 선발의 서류 평가 기준과 평가 방식이 궁금합니다. 또 r오답도 전략s이라는 말처럼 실수를 최소화하는 상위권 학생의 노트 정리 비법도 알고 싶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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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고1부터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는데요. 성적 경쟁이 완화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오히려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복잡한 5등급제가 막막하다면 23코드 기사를 꼭 읽어보세요.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84호8&&,-: 5)&.&@ r1등급도 r인 서울s 어렵다 5등급제 팩트 체크s 기사 참고

QJ=&9A<답독=자하J다에게’K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 어떻게 다른가요? 고1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현재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수시전형을 알아보는 중인데,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이 헛갈립니다. 두 전형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지역인재전형은 거주 지역 대학, 농어촌전형은 전국 대학 지원 가능

지역인재전형과 농어촌전형은 모두 지역 학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지만, 지원 조건과 지원 가능한 대학은 차이가 있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위치한 권역 내 고교 출신자에게만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전형입니다. 단, 권역의 범위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전라권역이라 해도, 대학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 자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격 기준은 고교 입

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에서 연속 재학한 경우를 기

본으로 하며, 중간에 지역을 옮겼다면 자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의대h약대 등 일부 학과는 2028학년 대입

부터 자격 요건이 강화돼 중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6년 이상 연속 재학 및 거주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반면, 농어촌전형은 읍h면 지역에서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12년간 거주했거나, 중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부모와 함께 6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은 제외되며, 고교 졸업일까지 거주 요건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지역인재전형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비수도권 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지역인재전형이, 수도권 대학을 희망하면서 농어촌 거주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농어촌전형이 적합합니다. 단, 대학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조퇴 잦으면 고입에 불이익 있나요?

중2 아이가 복통으로 조퇴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조퇴도 잦으면 고입에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해요.

질병 조퇴는 고입에 영향 없어 질병으로 인한 조퇴는 특목h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말하는 조퇴란 학교장이 정한 등교 시각과 하교 시각 사이에 하교한 경우를 말하는데 결석 사유와 동일하게 질병, 미인정, 기타로 분류합니다. 복통 등 질병의 경우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보호자 의견서 등 확인 서류를 제출한다면 질병 조퇴로 처리되며 횟수에 상관없이 중학교 출결 상황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서울 예일여중 ㄱ교사는 t뚜렷한 병명이 없더라도 학교에서 학업 중 아파서 조퇴를 원한다면 담임 교사와 보건 교사의 판단 아래 조퇴할 수 있다u라고 설명합니다. 특목h자사고 등 고등학교 입학 전형 1단계에선 100점 만점에 교과 80점, 전 학년 출결 20점으로 평가합니다.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비율은 달라질 수 있지만, 출결 점수는 모두 포함됩니다. 이때 출결 점수는 학년별로 미인정 결석, 지각, 조퇴 등의 횟수를 합산해 감점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다만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인한 출석 인정 결석h지각h조퇴는 감점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한편 학년별 미인정 지각h조퇴h 결과 3회는 미인정 결석 1일로 계산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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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h고교에서 여학생의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이나 조퇴 등은 월 1일의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정합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학교에 문의해야 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수시를 6회 이상 지원할 수 있나요 내일교육이 좋아

아이가 자연 계열을 희망하는데, 선생님이 이공계 특성화대학 지원을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경우 수시 지원 6회 제한에 들어가 지 않는대요. 사실인가요 좋아요 0댓글 0

고1 학부모

이공계 특성화대학이 유일한가요 지원 횟수 제한에 들어가지 않는 다른 대학도 궁금해요.

제발 공부하자

그런 대학은 입시 전형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자기소개서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대요.

내일교육

특별법에 따라 설립돼 선발 방식, 교육과정 등이 일반대학과 다른 대학을 특수목적대학이라고 합니

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대표적

인 특수목적대학입니다. 등록

특수목적대학

이공계 특성화대학h사관학교

수시h정시 지원 횟수 제한에 포함 9

모든 수험생은 수시 모집 6회, 정시 모집 3회로 지원 횟수가 제한됩니다. 그런데 특수목적대학은 고등교육법이 아닌 특별법을 따라, 지원 횟수 제한 규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특수목적대학으로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h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h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h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h켄텍(한국에너지공대) 등 5개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 있습니다. 공군h육군h해군h국군간호사관학교와 경찰대학, 한국전통문화대학,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등도 포함됩니다.

자기소개서, 자체 시험 등 선발 방식 달라

특수목적대학은 선발 방식이 일반대학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자유롭게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자기소개서입니다. 일반대학은 2024 학년 대입부터 폐지됐지만, 카이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는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합니다.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은 자체 지필평가와 신체검사를 진행합니다. 모집 시기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사관학교와 한국전통문화대학은 수능 이전에 합격이 결정되는 우선 선발을 시행합니다.

데이터로 보는 r특수목적대학s

이공계 특성화대학 2024_2025 경쟁률

대학전형모집 인원(명)2024학년2025학년창의도전2208.29:18.90:1카이스트학교장추천959.62:111.00:1일반4106.62:17.02:1일반11023.60:125.6:1디지스트학교장추천5023.60:122.06:1반도체공학259.32:19.12:1일반 - 이공계열(무학과)270(320명 선발)15.9일반 - 이공계열(반도체)3513.4:115.1유니스트탐구우수30-6.18지역인재 - 이공계열(무학과)60(60명5.9 선:1발)7.2일반 - 기초교육학부12512.49:114.02:1지스트일반 - 반도체공학과256.60:15.72:1학교장추천4011.80:114.55:1켄텍일반9015.06:119.58:1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경쟁률 상승세 특수목적대학 하면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연 계열 쏠림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원 횟수 제한이 없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선호도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2025학년 수시 경쟁률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그 폭이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의h 약학 계열과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학생 수 감소 속 2022 학년 켄텍이 개교했고, 최근 첨단학과의 선발 인원이 꾸준히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거꾸로 공학 계열이나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에겐 우수한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주목

한편 연구 중심 대학인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 기업 연계 계약학과가 잇달아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의 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 채용 연계 계약학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들 4개 대학은 본래 무전공으로 운영하지만,

계약학과는 지원 시점에 전공을 결정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카이스트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반도체시스템인재전형ⅠhⅡ를 통해 따로 선발합니다. 디지스트, 유니스트와 지스트는 원서에 반도체공학과 지원 여부를 기재합니다.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8월 학사 일정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SUNMONTUEWEDTHUFRISAT

12가톨릭대 모의논술

3456789숭실대 모의논술 101112131415162학기 개학예학교방폭 교력육

17181920212223

과학고 꿈 쓰기 활동 원서 접수 시작

24252627282930고3, 2학기 학부모 상담 31

8.1~8.31 AUGUST

1주차

8.1_8.8

여름방학을 알차게!

2026 대학별 온라인 모의논술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2026학년 대학별 모의논술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시험은 실제 논술전형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집 단위별로 맞춤형 문항이 제공된다. 인문h사회 계열에서 주로 보는 언어 논술은 화면에 직접 답안을 입력해 제출하고, 자연h공학 계열의 수리 논술은 문제지를 출력해 풀이한 뒤 스캔 또는 사진 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

가톨릭대는 8월 1일(금) 자정까지, 숭실대는 8월 5일(화) 오전 11시부터 9일(토) 오후 5시까지 각 대학 입학처 모의논술 응시 페이지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반면 한양대는 8월 14일(목)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 플랫폼을 통해 논술을 진행한다. 대학에서 직접 출제하는 모의논술은 올해 출제 유형을 미리 경험해보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응시를 희망하는 대학의 일정을 꼼꼼히 확인한 뒤 차질 없이 준비해 실력 향상의 발판으로 삼자. 청소년 마음건강 상담창구 방학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늘며 우울하거나 외로운 감정을 느낀다면, 청소년 대상 마음건강 상담창구를 활용해보자. 교육부의 r위(XFF) 프로젝트s 누리집과 r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s 누리집에서는 청소년 상담 기관 정보뿐 아니라 마음건강 관련 뉴스레터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학부모용 매뉴얼을 통해 사춘기 자녀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법도 안내한다.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담 앱도 다양하다. 교육부와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센터 r다들어줄개s는 말보다 메시지를 선호하는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을 익명으로 듣고 상황에 맞는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카카오톡과 문자, 앱 등 다양한 채널로 언제든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r라임(-JNF)s 앱도 큰 도움이 된다. 청소년 시기 상담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 한 걸음 내디뎌보자.

2주차

8.11_8.15

개학, 새로운 시작

개학 약 2_3주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중h고등학교가 8월 중순부터 차례로 개학한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 부족했던 학습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고, 개학 전에 학용품과 교복, 실내화 등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개학 전날에는 충분한 숙면을 취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개학 첫날에는 간단한 행사 후 단축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상 수업이 진행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서 2학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필요한 준비물을 잊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등교 당일에는 물티슈를 챙겨 사물함과 책상에 쌓인 먼지를 깨끗이 닦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목표와 다짐을 품고 활기찬 2학기를 시작해보자.

학교폭력h성폭력 예방 교육 개학 첫 주에는 1학기와 마찬가지로 폭력 예방과 생명 존중, 학생 인권 등 다양한 정기 교육이 실시된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학생들이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친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태도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희롱 시및 성올폭바른력 판예단방과 교 대육은처 방디법지을털 익성히범는죄 데등 중최점근을 늘 둔고다 있. 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

3주차8.18_8.22 꿈을 향한

선택과 기록

2026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 접수

전기고인 전국 20개 과학고의 원서 접수가 8월 18일 대전 동신과학고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정원 내 모집 인원은 총 1천64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과학고는 영재학교와 달리 해당 소재 지역의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단, 지역에 과학고 가 없는 경우에는 타 시h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부분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면담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인천과학고 등 5개교는 창의인성 면접을 포함한 3단계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과학고는 지필고사 없이 구술 면접을 통해 수학h과학에 대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신은 수학과 과학 교과의 성취도만 반영되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는 영재교육원 수료 이력이나 각종 대회 수상 실적 등을 기재할 수 없다. 한편 과학고 합격 시 후기고 지원이 제한되지만, 불합격할 경우 자사고나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꿈 쓰기 진로 활동 프로그램

2학기에도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 다양한 교내 활동이 계속된다. r꿈 쓰기 활동s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글로 표현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머릿속에 그려온 나만의 길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설계해보자.

4주차

8.25_8.29

고3, 1학기 학생부 마감!

고3, 2학기 학부모 상담 9월 8일(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고3 학부모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상담에서는 1학기 지필평가 성적 분석과 학생부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지원 대학 및 전형 안내 등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학생의 강점과 진로를 고려한 구체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므로 놓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학교마다 상담 일정과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확인해 적극 활용하자. 학생부 1학기 정정 마감 폐지.. 고1부터 순차 적용 올해 고1부터는 학생부 내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입력 및 정정 기준일이 기존 1학기 마감일인 8월 31일에서 학년 말로 변경된다. 이전에는 학생부 누락 사항이 발생해도 마감 후에 는 원칙적으로 정정이 불가능했으나, 이제는 학년 말까지 절차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학생부는 학생의 생활 태도와 학습 성장 과정을 담는 서류로, 수시 모집 등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교과 학습 발달 상황에는 학생의 교과 성적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내신 핵심 정보가 담겨 있다. 교육부의 변경 사항은 올해 고1부터 순차 적용되며, 고2h3은 기존 규정이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학생부 누락에 따른 불이익 사례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

WEEKLY THEME#진로 ] #유학 ] #위클리@테마

중국 지고, 일본·유럽 뜨고

2025 新해외 유학 지도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복잡한 국제 정세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최근 해외로 공부하러 떠나는 유학생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본인만의 꿈을 찾기 위해,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대학 입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해외 유학 경향은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점이 눈에 띕니다. 높은 환율과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물가, 해외 대학 졸업 이후의 취업난 등으로 소위 r도피성 유학s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죠. 더불어 과거 미국이나 중국 등 대표 국가 몇 곳으로 쏠리던 유학 대상 국가 역시 최근에는 여러 나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r타이틀s을 따기 위한 유학이 아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유학 경비 안에서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한 r맞춤s 유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2025 해외 유학 경향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원묘h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도이움승옥말 김원민장(경대 교구프사랑(경스기문 청화심원국)h제전고유등진학 교원)장h(박클로재천버 유원학장원(모)닝에듀어학원)h양현규 교장(,**글로벌스쿨)

part 1

변화하는 해외 유학 트렌드 달라지는 유학 대표 국가 최근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1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r2024년 국외 고등 교육기관 내 한국인 유학생 현황s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6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해외 유학생 수는 조금씩 감소하다가 코로나 사태 직전이던 2017년 24만 명에 육박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다시 급격히 감소했고, 최근 약간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4년 기준 유학생 수는 12만7천여 명으로 2011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확 줄어든 셈이다(표 1).

표 1@ 최근 15년간 연도별 해외 유학생 수 추이

300,000

250,000

200,000

150,000

100,000

년02900210년년201112년200년132년104201년5201년6220년17201년8201년9202년021년20년2022년20234년202자료 교육부

가장 많은 유학생이 향하는 국가는 여전히 미국이 다. 2010년 7만5천 명을 넘었던 미국 유학생 수는 조금씩 감소해 2022년에는 3만9천여 명으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2023년 다시 4만 명을 넘긴 이후 2024 년에는 4만3천여 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유학생 중 미국 유학생의 비중 역시 2022년 31.8%, 2023 년 33.1%, 2024년 34.5%로 증가세다.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고환율 상황이나 최근 미국 내 유학생과 해외 국민 배척 분위기, 졸업 후 취업 및 거주 불안정

성 등으로 미국 유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와중에도 고정적인 유학 수요가 존재한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유학생 수는 지난 15년간 줄곧 일정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다 작년에는 1만6천여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유학생이 떠나는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모닝에듀어학원 박재천 원장은 t현재 일본은 저환율과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정책이 매력적이다. 장학금 혜택도 많아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등록금으로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다. 취업률도 높고, 일본 내 취업 시장에서 불이익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u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중국 유학 수요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유학생 수는 7만3천 명으로, 같은 해 6 만1천여 명이던 미국 유학생 수를 넘어 가장 많은 한국 유학생이 선택한 국가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

후 급감해 2024년 중국으로 떠난 유학생 수는 1만 4천여 명에 그쳤다. 그중 4천여 명이 어학연수생으로, 대학h대학원 등 학위 과정 유학생 비중이 높은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학위 과정 유학 수요는 더 낮은 셈이다. 경기 청심국제고 김민경 교사는 t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국을 가장 먼저 고려하되, 일본이나 홍콩 등의 대학을 추가로 지원하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유학 수요가 거의 없다u라고 귀띔한다. 대신 홍콩, 싱가포르 등이 중화권 유학 수요를 흡수했다. 두 국가는 영어권 환경인 데다 2026 세계 대학 순위(24 8PSME 6OJWFSTJUZ 3BOLJOH 2026)에서 8위를 기록한 싱가포르국립대(/64), 11위를 기록한 홍콩대 등 질 좋은 교육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스쿨 양현규 교장은 t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미국이나 영국 대비 절반 이하의 예산으로 다 닐 수 있고 졸업 후 취업률이 높다는 점 역시 매력적

이다.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대부분 홍콩, 싱가포르에 있어 취업 후 경력을 쌓고 보다 글로벌한 커리어를 이어가기에도 유리하다u라고 분석한다. 경제성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유학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유학지 미국이나 영국 등 대표적인 영미권 국가 유학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 경제적 부담이다. 때문에 최근 서구권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여러 유럽 국가 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실제 주요 국가별 유학생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캐나다나 호주 등 영어권 유학생 수는 감소세인 데 반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권 유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표 2).

표 2@ 최근 3년간 주요 국가별 유학생 수 증감 현황

60,000202220232024

40,000

20,000

미국중국호주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기타 자료 교육부

독일과 프랑스는 대부분의 대학이 국립이라 학비가 없거나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클로버유학원 전유진 원장은 t독일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국공립이라 학비가 무료이고 대학 간 서열이 나 교육 수준 격차도 없다. 유학생에게도 졸업 후 18 개월의 구직 비자가 제공되고 구직 활동에서도 큰 차별을 받지 않는 편이다. 현지 취업 이후 &6 국가 내 이직이 원활하다는 것도 장점u이라고 설명한다. 프랑스는 국가 자체가 다양성을 추구하고 외국인 이민자에게도 비교적 포용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대부분 대학 학비가 무료이며,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밖에 네덜란드는 첨단학과일수록 영어로 수업하는 학사 학위

과정이 많고, 학비가 영국 대학 대비 절반 수준이라 영미권 유학을 계획하던 학생에게 대안으로 떠올랐다. 헝가리나 체코 등 동유럽 국가는 의h약대 입학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에서 인기다.

유학 국가만큼 유학생의 전공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유학생에게는 경영학 등 인문 계열의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45&.(4DJFODF, 5FDIOPMPHZ, &OHJOFFSJOH, .BUIFNBUJDT)으로 대표되는 이과 계열을 선호하는 추세다. 취업부터 연봉까지 유리한 면이 많고, 입시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수능에서 수학h과학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언어다. 대구프랑스문화원 이승옥 원장은 t프랑스 대학은 프랑스어 능력 인증시험(%&-')에서 중간인 #2 이상을 유학생에게 요구한다. 입학 후에도 프랑스어를 잘할수록 기회가 많아지기에 언어

실력이 유학의 성공을 좌우한다u라고 말한다.

유학 국가도, 희망 전공도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보니 더욱 면밀한 유학 준비는 필수다. 박 원장은 t국가별로 큰 틀에서 입시 절차의 유사성은 있지만, 대학마다 입학 시 요구하는 시험 성적이나 세부 조건은 다르다. 학교마다 별도의 입학시험을 치르기도 하므로 학교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과 절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u고 조언한다. 국가별, 대학별로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각종 장학금이나 지원금 역시 정보를 많이 알아볼수록 기회가 생긴다. 이 원장은 t해외 대학의 선진 교육을 저렴한 학비로 이수하고 졸업 후 현지 취업으로 이어가 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다. 현지 문화 적응을 위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어떤 분야에서 성장하고 싶은지 목표를 명확히 세워 집중해야 한다. 이런 흔들리지 않는 자세야말로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필수 조건u이라고 덧붙인다.

part 2

유학생에게 듣는 해외 유학 생활 신일본상 엽히토 츠바시대 경제학부 2학년

t문화 즐기다 언어 공부h유학까지 일본 유학으로 더 넓은 세계 바라봐요u

2. 여러 나라 중 일본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초등학생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기에 자연스레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중3 때 본격적으로 일본어 단어와 문법을 공부하면서 일본어능력시험(+-15)을 준비했다. 성적은 중학교 때까지 매우 좋은 편이었으나 인생에서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고 싶어 유학을 꿈꿨다. 정치학이 나 경제학 전공을 희망했는데, 미국 유학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다. 일본은 내수 시장 규모나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이 우리나라보다 크고,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호감이 있어 적응도 쉬울 것 같다고 판단해 일본 유학을 결심하게 됐다.

2. 일본 대학 입시는 어떻게 준비했나 일본 대학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하려면 일본유학시험(&+6), 토플, 그리고 대학별 본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고1 때 +-15 최고 레벨인 /1을 획득했지만, 일본 대학 입시를 치르기에는 일본어 실력이 부족했다. 국내에서 &+6 관련 책자를 찾아봤지만 내용이 조금 빈약했다. 우리나라 수능과 출제 경향도 다르고, 대학별 본고사는 기출문제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준비하기 힘들 것 같아 고1 때부터 유학원에 등록해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6 일본어 과목에서 1개, 종합 과목에서 1개를 틀리고 수학은 만점을 받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었다.

2.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일본인과 깊은 교우관계를 맺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일본인과 친해지려면 비슷한 배경과 소속이 있어야 하는데, 외국인은 그런 면에서 아무래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내 경우 등산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그런 불리함을 없애려 노력 중이다. 동아리 회식에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많이 참가하는 데, 40_50대 일본인들과 어울리면서 일본 문화와 사회생활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

2. 졸업 이후 희망하는 진로는 현재 계량경제학에 관심이 많은데,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연구하고 싶다. *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리스크(주식이나 채권 가격의 급변)나 신용 리스크(채권자가 돈을 제대로 갚을 수 있을지 여부) 등을 정확히 측정하는 학문이다. 야마다 도시히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흥미를 느끼게 됐다. 일본 정부가 * 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을 천명한 만큼 관련 공부를 하면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한국에서 한국어로 대학 수업을 듣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해외에서 외국어로 공부하고 학위까지 따는 건 생각보다 더 만만치 않음을 새삼 느낀다. 등 떠밀려 유학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과 잘 맞고 문화나 언어에 호감이 있는 국가를 선택해야 유학 이후의 삶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t내신 성적과 레벨로 입시 준비금융공학 진로 설계 중u

신연승홍콩대 공학부 2학년

2. 홍콩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초등학생 시절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살았고, 중학생 이후 한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녔다. 어릴 때부터 해외 생활을 해왔고 영어 실력도 갖췄기에 자연스레 해외 유학을 생각했다. 미국이나 영국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었고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곳에 지원할 만큼 성적은 안정권으로 나왔지만, 높은 학비가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이들 학교보다 대학 순위는 높으나 경제적 부담이 덜한 아시아권 대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 영국과 영연방 국가 의 대학 입학시험인 레벨을 공부하고 시험을 봤기에 홍콩대 입시에서 요구하는 조건도 맞췄다. (1

라 불리는 내신 성적 관리도 철저히 하고 수학, 심화 수학, 물리, 경제 4과목을 2년간 공부한 후 레벨 파이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2. 홍콩대를 다니면서 힘든 점과 만족스러운 점은 1학년 첫 학기는 무척 힘들었다. 아시아권이지만 문화 장벽이 높았다. 학교 안에서는 영어로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지만, 캠퍼스 밖의 홍콩 현지인과는 소통이 쉽지 않았다. 한국 대학처럼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는 찾아보기 힘든, 학업에만 열중하는 경쟁적인 분위기도 낯설었다. 홍콩대 학생은 결연을 맺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대학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홍콩대 학비를 내고 상대적으로 학비가 높은 영미권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며 학점 이수가 가능한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

다. 방학 기간에는 홍콩대 홈페이지에 수많은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등록된다. 학생들이 신청하면 곧장 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다. 2.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1학년 2학기에 인도, 영국, 일본 등에서 온 친구들과 친해지며 학교생활에 적응했다. 나보다 선배인 그들을 보며 공부는 왜 하는지, 스스로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는지 느낀 점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나도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유학을 오면 같은 출신 국가의 학생들끼리 어울려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란 경우가 지나치면 해외 유학의 의미가 사라진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공부하고 자극을 받기 때문에 주변에 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2. 홍콩 유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면 대학에 입학하면 처음으로 거머쥔 자유가 압도적으로 느껴진다. 이 시기에 어떤 생활을 했는지가 이후 삶의 습관으로 고착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누구도 내 수업, 과제, 시험에 관여하지 않는다. 또 홍콩대의 비(非)홍콩 학생 중 70%가량이 중국 본토 출신인데, 이들은 커뮤니티가 막강하고 성적도 우수하다. 그만큼 한국 학생들과 경쟁하는 분위기다. 홍콩의 글로벌 기업은 자국민 선호 없이 철저히 능력 위주로 채용한다. 따라서 교내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에 서 굳은 의지로 공부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고 생각한다.

t낮은 학비h유럽 전역 취업은 강점입학 쉽지만 졸업 어려워u

김지현 계네량덜란경제드데 암이스터테사르이담언대스학과 2학년

2. 네덜란드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어 국제학교로 진학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영국 등은 학비 부담이 너무 커 네덜란드로 결정했다. 프랑스나 독일 같은 다른 유럽권 대학과는 달리 많은 학과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언어 장벽이 덜하다고 판단했다. 고교 때 가장 성적이 좋은 과목이 수학이었기에, 경제와 수학이 접목된 계량경제데이터사이언스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암스테르담대를 목표로 했다. 암스테르담은 이민자나 유학생이 많은 도시이고, 네덜란드의 외국인에 포용적인 정부 정책이나 사회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대학 입시에선 레벨의 수학, 심화 수학, 화학, 생물 4과목 성적을 제출했다.

2. 네덜란드 대학의 특징은 네덜란드는 국내 고교 과정을 이수만 해도 입학 허가가 날 정도로 대학 입학의 문턱이 낮다. 영국과 같은 3년제이고, 교육 기회를 폭넓게 부여해 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기도 한다. 다만 유럽의 여느 대학처럼 졸업이 힘들다. 특히 2학년 진급이 문제다. r#JOEJOH 4UVEZ EWJDF(#4)s라는 제도 가 있어 대학 1학년 동안 일정 기준의 학점을 취득하지 못하면 학교에서 퇴학 또는 전공 포기를 요구한다. 나 또한 1학년 때 10과목 중 2과목 이상 시험에서 탈락하면 학교를 나와야 했다. 탈락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한계에 몰아붙이듯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했다.

2. 네덜란드 유학의 만족스러운 점과 향후 진로 계획은 수백 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과목도 있지만 교수님과 함께 서른 명 정도 그룹을 만들어 심화 공부나 문제 풀이를 하는 튜토리얼 프로그램(5VUPSJBM 1SPHSBN)이 여럿 운영된다. 대학에 다니면서 학습과 생활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힘이 생겼다. 대학이 나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은 졸업 후 스타트업에 취업하거나 하이네켄 등 대기업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전공을 살려 은행이나 보험사, 회계법인 등에서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싶다.

2. 네덜란드 유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대학 입학의 문턱이 낮다고 해서 유학을 쉽게 결정하면 안 된다. 졸업생이 입학생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치열해서 성실함과 근성이 필요하다. 네덜란드 대학 중 상당수는 기숙사가 없고, 암스테르담은 특히 집을 구하기가 힘들다. 부동산 사이트(XXX.SPPNOM. DPN)에 수년 전부터 회원 등록을 해두어야 집주인과 만날 기회가 주어질 정도이므로 미리 대비하면 현지 정착에 도움이 된다. 졸업 후 장래성도 따져봐야 한다. 네덜란드 역시 *5, 컴퓨터공학, 데이터사이 언스 관련 전공이 유망하다. 학교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학과 졸업생의 첫 월급이 3천 유로(한화 약 490 만 원) 이상으로 대우도 좋다. 관련 학문에 관심이 있다면 유럽 현지 취업까지 꿈꿀 수 있다.

t외국인 유학생 지원h혜택 풍부 프랑스어 능력이 가장 중요u

임성연프랑스 툴롱대 응용언어학과 2학년

2. 프랑스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고향인 대구에서 일반고를 졸업하고 재수까지 했으나 대입에 실패한 후 한동안 방황했다. 어릴 적부터 외국어 배우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시기에 우연히 프랑스어 독학을 시작했다. 영어나 일어, 중국어는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좀 더 특별하고 매력적인 언어를 익히고 싶다는 생각에 프랑스어를 선택했고, 부모님을 설득해 어학연수를 가게 됐다. 프랑 스 몽펠리에 지역으로 2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이후 지중해 연안에 있는 툴롱대로 유학을 결정했다. 국립대 대부분이 외국인 학생에게 학비를 거의 받지 않기에 더 쉽게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프랑스 교육 시스템이 나와 더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도 컸다.

2. 프랑스 대학 입시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프랑스 대학 입시는 한국에 비해 단순하다. 외국인 전형은 한국의 수능 같은 바칼로레아(#BDDBMBVSBU)를 치르지 않아도 한국 대학 합격증 제출로 대체할 수 있다. 다만 %&-'라는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 성적 취득이 관건이다. 내 경우 인터넷 강의로 독학하며 기본적인 문법과 회화를 주로 익혔다. %&-'는 분량이 긴 글을 쓰는 능력도 필요해 수개월간 화상 과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2레벨을 받았다. 2. 프랑스 유학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점과 힘든 점은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나라다. 전체 학생 인구의 12%가량이 외국인 유학생이다. 공립대는 외국인 학생에게도 국가 지원을 제공한다. 각종 공공기관도 주거비와 교통 지원 등을 제공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현재 항공 서비스 분야 취업을 고려 중인데, 프랑스에서는 3개월간의 별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업할 수 있다.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기에 응용언어학과 학생의 취업률이 높다.

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교수님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학생 스스로 얼마나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지에 따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프랑스 교육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다만 내겐 아무래도 수업 내용이 어렵다. 일면식 없는 학생에게 다가가 필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강의를 녹음해 집에 돌아와 여러 번 다시 듣는 등 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2. 프랑스 유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대학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는 비율이 고작 40% 정도이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프랑스 유학을 희망한다면 프랑스어 능력을 최대한 키우라고 조언하고 싶다. 입시에서 요구하는 프랑스어 #2 등급만으로는 부족하다. 학교나 일상생활의 정보를 얻으려면 현지 친구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낯선 타지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들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Key word

4.

r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4QFDJBM .FBTVSFT HSFFNFOU)s의 약자. 1991년부터 주한 미군 주둔 비용에 관한 방위비 분담을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 주한 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군사 건설 및 연합 방위 증강 사업,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된다.

김한나의

이슈 콕콕

주한 미군 방위 분담금

우리 동맹 맞아?

트럼프의 수상한 계산법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금보다 10배 가까이 올려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분담금 규모를 확정한 제12차 4.을 명백히 위반하는 사안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주한 미군의 기능과 역할을 r신속 기동군s으로 일방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r대 중국 전초기지s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열공 스크랩

STEP 1 관세에 이은 미군 방위비 분담 폭탄

동맹인 듯 아닌 듯

트럼프가 관세만큼 좋아하는 협박 단골 메뉴인 r주한 미군s 이슈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어. 최근에는 방위비 인상안까지 더해 동맹국을 압박하고 있지. 미국의 최대 안보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50)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방위비 인상을 끌어낸 트럼프는 대한민국과 일본 등 인도h태평양 지역 동맹국에도 방위비를 더 내라며 독촉했어. 특히 우리를 콕 짚어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한다고 지적하면서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에 주둔한 미군은 국가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어. 이를 기반으로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 되는

기염을 토했지. 한미 동맹은 여전히 정치h경제적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이야. 보수h진보를 막론하고 역대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외교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는 이유지. 그런데 요즘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보면 진짜 양국이 r깐부 사이s, 아니 동맹이 맞긴 한가 의문이 들 정도야. 마치 대한민국이 미국 군사력에 무임승차하는 것처럼 주장하지 않나, 2만8천 명 수준인 주한 미군 수를 4만5천 명이라고 부풀려 언급하지 않나. 미국도 전략적으로 한국에 미군 기지를 두는데 말이지.

미국에 한국은 항공 모함 보통 주한 미군은 북한의 남한 침략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고 여기지만 실상 현실은 사뭇 달라. 미국은

냉전이 끝난 후 해외에 주둔하는 군대를 재조정했어. 2000년대에는 단순히 현지 국가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전 세계 어디로든 신속히 이동해 작전할 수 있는 r전략적 유연성s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지. 이는 주한 미군이 단순히 한반도에 고정된 방어 병력이 아닌, 미국의 글로벌 안보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되는 전략 자산으로 변모했다는 뜻이야. 주한 미군이 평택항과 오산 활주로를 이용해 기동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용산 기지에서 평택 기지로 재편하고, 최첨단 전략 무기를 배치한 일은 모두 그 일환이었고. 남한과 북한의 경제h군사력 격차는 이미 50배 이상 차이 나. 비정부기구 ('1가 발표한 2025년 군사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5위, 북한은 34위로 평가됐

어. 객관적인 수치만 봐도 주한 미군이 북한을 막는 데 기여하는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 한마디로 이제 주한 미군의 주둔 목적은 중국과 러시아 견제로 비중이 기울어졌다는 의미야. 북한의 핵 위협은 어쩔 거냐고 그건 미국 중앙 정부의 전략과 정책에 달린 별개의 사안이지 않을까. 핵 문제는 그야말로 정치 영역이니까. 게다가 지난 5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 미군 사령관은 이런 망언을 남겼어. t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 모함과 같다.u 일개 주둔국 장성이 동맹국을 군사 자산에 비유하다니 미국이 아무리 r슈퍼 갑s이라고 해도 이건 오버라고 봄.

STEP 2 미국 우선주의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

내년에는 10배 더 전 세계가 다 아는 현재 상황을 트럼프만 모를 리는 없겠지. 그런데도 트럼프는 대한민국을 r머니 머신(현금 인출기)s이라고 조롱하면서 주한 미군의 방위금을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 원)로 올려야 한다고 말해. 게다가 전 세계 동맹국에 국방비를 (%1(국내총생산)의 5%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압박도 가하고 있거든. 7월 말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친절한 안내와 함께. 하지만 이건 우리 정부가 올해 지출하는 분담금(1조4천28억 원)의 10배에 가까운,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금액이야. 한국의 (%1 대비 국방비는 2.4% 정도야. 1%대인 일본과 독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지. 미국의 국방비도 (%1 대비 3.5%에 불과해. 많은 전문

가는 사실상 이는 r미국의 무기를 더 사라s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설명해. 트럼프가 한국에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이 얼마나 과도한지 숫자로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트럼프가 요구한 금액의 절반인 50억 달러(약 6조8천억 원)로 계산하더라도 말야. 한국은 육군, 해군, 공군을 모두 합쳐 군인 약 50만 명을 보유하고, 연간 국방비로 대략 61조 원(지난해 66조 원)을 사용해. 주한 미군은 약 2만8천 명으로 국군의 5.5% 정도야. 만약 우리가 미군 주둔 비용으로 6조8천억 원을 부담하면 전체 국방 예산의 10% 이상을 국군의 5% 남짓한 미군 병력에 쓰는 셈이야. 이제 너도 알고 나도 알다시피 미군의 한국 주둔 목적이 북한 억제에 한정된 것도 아닌데!

방위 분담금은 미국 부담이 원칙

그리고 한 가지 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1966년 체결된 40'(주한 미군 지위에 관한 협정)에 따르면 한국은 시설과 장소를 공여하고 주한 미군 운영비는 미국이 부담하는 게 원칙이란 거야. 분담금은 r특별히s 4.를 통해 수십 년간 우리네 안보를 지원해온 미국에 고마움, 즉 r선의s로 지불해왔다는 거지. 우리에게 어쩌면 해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평택 미군 기지 이전을 합의한 것 또한 같은 선상이었고. 방위비 분담금은 1991년 1억5천만 달러(약 2천억 원) 로 시작해 2019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왔어. 같은 기간 주한 미군의 규모는 4만3천 명에서 2만8천여 명으로 줄었지. 문제는

앞으로도 미국의 방위비 분담 압박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는 거야. 우리 정부는 t양국은 지난해 2030년까지 매년 1조5 천억 원 정도를 부담하기로 협의했다u라며 분담 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어. 트럼프의 일방적인 주장은 t외국 정상의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u라고 선을 그었고. 하지만 r미국 우선주의s라는 대외 정책 기조 아래 자국의 경제h안보 이익을 챙기려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트럼프의 강력한 요구를 마냥 모른 척하기란 어려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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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미국 요구에 맞설 우리의 전략

방위 분담금은 국가 간 약속

그러기 위해선 트럼프가 걸핏하면 거론하는 무임 승차국에 한국은 절대 해당이 안 된다는 점을 납득시켜야만 해. 우선 평택 기지 이전부터 짚어보면, 2004년 국회 비준으로 시작된 평택 기지 이전 사업에 한국과 미국이 절반씩 비용을 분담하기로 합의했어.그러나 2015년 미국 의회에서 공개된 문서를 통해 해당 비용을 한국이 93% 도맡았다는 게 드러났지. 미국은 비용을 지불하긴 했는데 우리 정부가 준 분담금을 3년간 쓰지 않고 모아서 줬어. 그게 왜 문제냐고 방위비 분담금은 매년 지불하되 그해 예산으로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예산인 만큼 사용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예산을 해당 연도에 바로 사용하

지 않고 쌓아두면 실제로 어떤 용도로 얼마나 썼는 지 밝히기 어려워. 세금이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될 우려도 있고,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지출했을 때 책임 추궁도 쉽지 않거든.

4.는 보통 5년 단위로 분담금 총액을 합의하고 매년 일정 비율로 올리기로 합의된 사안이야. 때문에 정부는 매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예상되는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재정을 계획하지. 한데 분담금을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쓴다 그 예산이면 우리나라의 교육h복지 등 다른 분야에도 쓸 수 있는데! 더 놀라운 건 미국이 2002_2008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분담금을 미국 은행(#P 계열사)에 예치해 4천억 원가량의 이자를 벌었다는 사실. 물론 한국 정부에는 비밀, 작년에는 9천억 원이 은행에서

잠자고 있었다는 건 안 비밀. 세계 5위 군사력 자신감 가져야 일본과 독일 또한 미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내지만 내용은 사뭇 달라. 일본은 한국과 더불어 현금을 내는 유일한 국가야. 하지만 우리처럼 총액을 정하지 않고 사전에 철저하게 분담금의 용도를 항목별로 따지고 모두 소진하지 못할 시엔 불용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지. 이 외에도 한국이 제공하는 1조 원 정도의 토지 사용료는 분담금에 산정되지 않은 반면, 일본은 이를 따로 산출하니까 우리는 일본의 2배 정도를 지불하는 셈이야. 독일은 시설만 제공하는 게 원칙이고. 오랜 시간 미국은 우리의 r안보 우산s 역할을 담당해왔어.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동맹에도 혜택과 비용

이 함께 존재하지. 미국은 우리나라가 지닌 전략 가치를 분명히 알고 있어. 때문에 주한 미군이 대만 분쟁이나 중국 견제에 동원된다면 한국은 원치 않아 도 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고. 만약 어쩔 수 없이 재협상을 하게 된다면 앞서 열거한 내용과 국민 여론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타결을 이끌어내야겠지. 우선순위로 공식화할 사안은 대만 분쟁 시 개입하지 않는 게 원칙일 테고. /50도 인상안을 수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 선언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어. 우리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변국의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대응해야 해. 대한민국은 세계 5위의 군사력에, 방산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가야. 쫄지 말고 당당히 외교에 임해도 돼!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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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난영

동국(경대기 가 관정양교고육)과

페르탈로치처럼 깊이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난영씨는 학교에 다녀오면 두 살 터울 동생에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설명해주곤 했다. 처음으로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됐고, 늘 따뜻하게 아이들을 대하던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거웠다. 이제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교사를 꿈꾼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배지은

폭넓은 독서와 동아리로 진로 역량 키워

교사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난영씨는 본격적으로 r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s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1학년 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으며 권력자가 진실을 왜곡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의 역할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t권력을 쥔 돼지가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며 교사의 공정성과 도덕성을 절감했죠. 아이들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u <문학> 시간에 김중혁의 <엇박자 %>를 읽은 후 소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단절된 교실에서는 일방적인 가르침보다 공감과 기다림이 더 필요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무렵 교육청에서 주관한 r예비 교사를 위한 교육 심리s 강좌에 참석했다. 대학을 직접 방문해 모의 수업과 실습, 토론에 참여하

면서 교사의 역할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이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교사라는 꿈을 현실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 난영씨는 진로에 대한 진심을 동아리 활동에도 차곡차곡 담아냈다. 1h2학년 땐 활동 중심 교육 동아리 r아이앰쌤s에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했다. 1학년 때는 로저스의 인간 중심 상담 이론과 키츠너의 학교 상담 윤리에 관해 탐구하고 모의 상담 실습도 해봤다. 학생은 이미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었기에 교사는 이를 찾아 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로저스의 인간 중심 상담 이론에 크게 공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학년 때 했던, 직접 교재를 만들고 수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모의 수업이 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수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재도 직접 만들었다.

t기존의 초등 과학 교과서를 참고해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실험 사진, 학습 활동 등을 구성했어요. 동아리 부원과 선생님 앞에서 모의 수업을 진행했는데 r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s r칠판을 보며 등을 돌려 설명할 때는 집중하기 힘들었다s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어요.u 3학년 때는 동아리 r교학상장s에서 다양한 교육 철학을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교육학> 시간에 배운 존 듀이의 학생 중심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 도서관 개선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도 고민의 연장선이었다.

t도서관은 교육 철학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했어요. 한데 당시 학교 도서관은 구석진 곳에 있어 접근성이 낮았죠. 학교의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했고 3% 모형으로 구현했어요. 친구들의 큰 호응을 얻었을 때는 뿌듯했죠. (웃음)u

학생 회장 활동으로 소통의 힘 배워,

롤모델은 페스탈로치

난영씨는 1학년 때 학급 회장, 2학년 때 전교 학생 회장을 맡으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r강함은 부드러움을 이기지 못한다s는 신념으로 갈등 상황에서도 먼저 경청하고 차분히 대화로 풀어나갔다. 모두가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청중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과 말에도 책임이 따른다 는 것을 배웠다. 교사라는 꿈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 경험이었다.

고3이 되면서 대학 진학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세웠다.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기에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모두 이수했고, 공동 교육과정을 이용해 <교육학>을 들었다.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수학h과학h가정 교과 활동도 꼼꼼하게 챙겼다. 3학년 진로 활동으로 r식품 구성에 따라 실전 혈당과 식후 혈당을 비교하는 실험s을 진행했고 영양 지킴이로도 활동했다. 매일 급식 메뉴의 영양소와 칼로리를 분석한 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t가정 교과는 식품과 영양, 의복과 섬유, 아동 발달 성장 등 <생명과학Ⅰ>이나 <화학Ⅰ>과 깊게 연관돼 있어요.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과목인 만큼 흥미도 있었죠. 각 교과의 탐구 활동을 할 때는 과학과 가정 교과의 교집합을 고민했어요.u

난영씨는 경인교대와 부산교대 초등교육학과, 단국대 과학교육과, 한국교원대와 동국대의 가정교육과, 가톨릭대 수학과에 지원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대학이 두 곳이라 수능 준비는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이 중 네 곳은 면접이 있는 종합전형이라 면접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t학생부를 출력해 면접 준비 노트를 만들었어요. 3년간 쌓인 방대한 자료를 용어별로 정리해 숙지했고, 모의 면접 영상을 직접 찍은 덕에 긴장할 때 나오는 버릇을 발견했죠. 학생부를 철저히 숙지하고 연습한다면 충분히 준비된 답변을 할 수 있을 거예요.u

난영씨는 단기간 효과에 그치는 처벌보다 기다림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힘을 믿는다. 학교 폭력 기록을 대입에 반영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예방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말

한다. 이런 신념은 머리h손h마음의 조화로운 성장을 강조한 교육학자 페스탈로치의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 난영씨의 목표는 정해진 진도와 시험에 쫓기지 않는 환경에서 아이들과 깊게 소통하는 교사다. 자신을 보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무척 행복할 것 같다고.

t학생을 변화시키는 힘은 지식이나 제재가 아니라 학생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교사의 태도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교권과 학생 인권의 충돌 문제도 교사와 학생이 끊임없이 소통한다면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 까요 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생명과학Ⅱ> 재밌게 수업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항상성 유지 단원을 학습하며 단 음식을 섭취한 후 일정 간격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했고,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작용, 혈당 조절 원리를 배웠다.

▒ <교육학> 공동 교육과정의 온라인 학교로 수강했다. 토론h에세이h모의 수업을 통해 교직을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 사상가 연구 발표에서 페스탈로치의 교육 사상을 깊이 있게 다뤘다.

▒ <정보과학> 교사에게 꼭 필요한 컴퓨터 기술을 익히고 디지털 교육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동 학대를 주제로 간단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사용자가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입력하면 그에 따라 설문을 진행하고 의심 유형을 분류하는 코드를 짰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수학> r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s에 관한 탐구 보고서를 발표함. 교사의 적절한 질문과 충분한 기다림을 통해 스스로 수학 규칙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됨

2학년<독서> 교육 양극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원인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함 <화학Ⅰ> 식품 첨가물 중 보존제로 쓰이는 소르빈산 칼륨, 화학 조미료인 글루타민산 나트륨의 성분을 조사하여 식품 첨가 물의 악영향에 대해 발표함

3학년<영어독해와 작문> 에듀 테크에 주목해 많은 지식을 보유하기보다 지식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이를 발판으로 교육 목적 및 대상에 적합한 교육의 다양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서술함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2학년 교육 동아리 r아이앰쌤s

모의 수업 발표 자료.r비속2어학 줄년이 창기의s 발주표제 자탐료구.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교육 분야의 롤모델을 찾아서 진로를 설계해 책으로 완성함. r학생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교권을 보호하는 방법과 교권 침해 예방 및 대처법s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 를 작성함

▒ 동아리 활동(2학년) 학생 중심의 활동 중심 수업인 r플립드 러닝 모형s의 개념, 장점, 단점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와 유의점을 탐구함. 초등 교육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r산화 환원 반응s을 주제로 한 모의 수업을 계획하고 수행함

▒ 자율 활동(3학년) r사제 동행 독서 토론s에 참여해 하임 기너트의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 토론함. 타인의 의견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어 시야를 넓힐 줄 알며 의견을 제시할 때도 근거를 바탕으로 명확히 전달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최적의 세무 전략을 제시하는 전략가이자 컨설턴트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세무사 안희은

최근 국회 청문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투명한 소득 공개와 성실한 납세는 사회의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다. 이런 시대일수록 세무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세무사는 개인과 기업이 세법에 따라 소득을 올바르게 신고하고, 공정하게 세금을 내도록 돕는 전문가다. 20년 가까이 일해온 안희은 세무사를 만나 올바른 납세의 의미와 사명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배지은

2.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며 세무사가 되기로 결심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경영학과에서 전공 수업을 들으며 기업 재무와 회계, 경영 전략 전반에 대해 배웠어요. 자연스럽게 r세금s이 경영 방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됐죠. 기업이 어떻게 세무 전략을 세우고 합법적으로 절세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지 알게 되면서 큰 흥미를 느꼈어요. 2.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숫자를 기반으로 답이 명확히 도출되는 과목인 수학과 경제를 좋아했어요. 당시 어머니가 급식 사업에 도전하셨는데 사업 규모는 커졌지만 *.'를 겪으면서 외부 변수에 적절히 대응하기 힘들었어요. 고등학생이 되어 좀 더 관심을 두고 살펴보니 운영 방식의 장단점이 더 명확하게 보였죠. 그때 문득 경영학을 배우면 문제를 훨씬 더 체계적으로 이해해 조언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가 흥미 있는 분야 이기도 했고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2. 대학 3학년 때 세무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어요.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는 지방의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다녔어요. 어릴 때부터 시험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2000년대 초반은 *.'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조직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일하는 세무 공무원보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세무사의 영향력에 끌려 도전하게 됐습니다.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험공부에 돌입했죠.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집중해서 밀도 있게 공부한 덕분에 빨리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공 공부와 연관된 부분도 많아 도움도 됐고요.

2. 대기업 세무팀에서 일하면서 어떤 경험을 쌓았나요 복잡하고 다양한 세무 이슈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수습 기간 6개월을 거친 후, 운 좋게 일반 세무 사무소에 바로 취직했거든요. 한데 사회 경험 없이 어린 나이에 실무에 돌입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아 큰 조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

세무사 안희은은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대학 3학년이던 2007년 44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바로 세무사 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농협은행, -(전자 세무팀, -( 세무팀을 차례로 거치며 16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2022년 안희은 세무사 사무소를 설립했다.

어요. 대기업 세무팀은 국세청 다음으로 온갖 세무 이슈가 있는 곳이에요. -(전자처럼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 세무팀에서 는 국내 세무 업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세무 조사 대응, 국외 법인의 세무 리스크 검토, 외부 세무 자문 품질 검수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집트, 인도, 태국, 알제리 등 여러 국가로 출장을 다니며 현지의 세무 이슈에 직접 대응했고, 각국의 세법과 본사의 기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조율하는 역할도 담당했죠. 단순한 세무 지식이 아닌 실질적인 판단력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 세무

담당자를 위해 강의하는 모습.

2. 세무사의 1년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3월과 5월은 세무사에게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3월은 법인세,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가 집중되는 때라 일도 많고 체력도 많이 소모돼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는 10_11월이에요. 올해 매출을 토대로 내년 세금 규모를 가늠해야 하거든요. 한 해의 세무 전략을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에요. 저는 세무사로서 고객이 미리 다음 해 납부할 세금을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요.

2. 세무사의 세부 분야가 궁금합니다.

변호사나 의사처럼 세무사도 재무 구조 개선, 세무 조사 대응, 상속h증여h양도세 등 자신 있는 전문 분야가 있어요. 세무사를 찾는 고객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 대표예요. 사업을 하다 보면 법인세, 부가가치세, 국제조세, 상속h증여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무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하거든요. 한데 세무사가 법인세만 담당한다면 고객에게 바로 도움을 주기 어렵죠. 세무사에겐 고객이 세금과 관련해 어떤 문제를 안고 오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대응 능력이 필요해요.

2024년

참가한 서울 시민 마라톤 대회.

2.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하나요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침 러닝이에요. -(전자에서 바쁘게 일하던 시절, 야근이 잦았고 집에 와서도 육아 때문에 저녁 시간에 온전히 쉴 수 없었어요. 나를 위한 유일한 시간이 새벽뿐이라 새벽 5시에 달리기를 시작했죠. 아직까지 매일 새벽 한강에서 7_8LN를 뛰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어요.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일을 즐기는 편이라 마라톤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고요. 2024년에는 춘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어요. 저에게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과 체력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2. 요즘 뉴스에 고액 세금 체납자가 종종 등장합니다. 정확한 납세는 왜 중요할까요 올바른 납세는 단순한 개인의 의무를 넘어 국가 운영의 핵심이에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국가가 운영되기 때문에 세수(稅收, 국민에게 조세를 징수해 얻는 정부의 수입) 확보는 매우 중요하죠. 특히 부가가치세처럼 일상과 밀접한

세금이 큰 비중을 차지해요. 우리가 커피를 살 때 지불하는 부가가치세는 사업자가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누락되면 국가의 세수에도 영향을 미치죠.

국세청도 세금 누락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계속 정교화하고 있어요. 이제는 세금을 피하기보다 정확히 내야 하는 시대예요. 사회가 발전할수록 세법 또한 복잡해지기에 세무사는 정직하고 정확한 납세를 돕는 역할을 해요. 납세의 투명성이 높아질수록 사회는 더 건강해집니다.

2. * 시대에 세무사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챗(15나 자동화 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해 이제는 기본 정보는 고객도 *를 통해 얻을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고객이 챗(15에 물어보고 재확인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용일 뿐 최종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에요. 요즘은 단순한 계산 업무를 넘어 고객의 상황을 해석하고 최적의 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턴트로서의 세무사 역할이 부각되고 있어요. 인공지능 시대에 세무사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사이자 전략가로 진화해야 합니다.

+0#학 사전

세무사

멘토sT 5*1 사람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

단순히 시험에 합격하는 능력과 세무사의 역량은 달라요. 좋은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r사람에 대한 관심s이 필요합니다. 고객이 폐업을 고려할 때 단순히 절차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왜 그런 결정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함께 들여다보는 태도가 필요하죠. 세무사는 고객이 모르는 세무 지식을 뽐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고객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사람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 도우려는 의지가 필요해요.

성공의 필수 요소, 성실함

세무사로 일하면서 사업가h유튜버h작가h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을 만나요. 처음엔 사업 능력이 뛰어나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면 꾸준히 끈기 있게 해내는 사람이더라고요. 세무사도 마찬가지예요. 정해진 기한을 지키고 고객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태도가 결국 신뢰로 이어지거든요. 저는 성실함의 가치를 믿어요. 가족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잘하는 것보다 끝까지 해내는 힘이 중요하다는 걸 끊임없이 배웁니다.

멘토sT 추천

* 시대에 세무사를 꿈꾼다면<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 김상균

산업공학과 게임 분야의 융합 전문가인 김상균 교수가 쓴 책이에요.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선 현실과 가상이 공존할 거예요. 단순히 숫자를 잘 다루는 사람보다 기술을 이해하고 일과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경험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싶다면영화 <인턴> ] 감독 낸시 마이어스

직장 생활 경험이 많은 시니어 인턴과 젊은 $&0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 이야기예요. 사회생활을 할 때 책임감과 성실함, 동료의 경험을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사람과 신뢰를 기반으로 일에하는게 추세천무합사니를다 꿈. 꾸 는 학생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지리

쌤과 함께! 지리교과 연계 적합書① 인류세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서태동 교사(광주제일고등학교) 배동하 교사(충북 흥덕고등학교) 이건 교사(경기 고양국제고등학교) 한준호 교사(세종국제고등학교)

ONE

PICK!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지은이 박정재

펴낸곳 21세기북스

※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r인류세s는 현재의 r홀로세s를 잇는 새로운 지질 시대로 제안됐습니다.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천과 고생태학자 유진 스토머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류가 지층에 흔적을 남길 만큼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아직 국제지질과학연맹의 공식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인류세는 자연과학은 물론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생물지리학 및 고(古)기후학을 연구하는 지은이는 고등학생도 r인류세s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인문, 사회, 자연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지리학의 눈을 통해 인류세에 관한 연구 이야기에 빠져보세요.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인류세와 자본세($BQJUBMPDFOF), 플랜테이션세(1MBOUBUJPOPDFOF), 툴루세($IUIVMVDFOF)와 비교하기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공간 정의(+VTUJDF) 탐구하기

인류세 속 지속 가능한 도시의 조건 탐색하기

ONE PICK! 함께 읽기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지구의 운명은 인간에게 달렸다

대다수 학생에겐 마냥 낯설 r인류세s. 이 말을 들으면 r기후위기s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인류세는 극심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그 영향은 기후위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는 인류세가 만들어낸 더 넓은 풍경을 바라본다. 생태계 위기, 환경 오염, 기후 난민 등 인류의 활동이 초래한 극심한 변화가 기후위기와 함께 도래했음을 강조한다. 지은이는 기후위기만 을 좇는 담론의 한계를 짚으며, 지구를 인간 중심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고 말한다. 기후위기는 인간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주목받지만, 지구의 위기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모순되게도, 지은이는 r인간중심주의s가 불러온 위기를 해결할 주체 또한 r인간s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사는 지구에서 하나의 종이 모든 걸 판단할 권리는 없지만, 각각의 행위자마다 역량이 다른 만큼 인간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다른 종이 해낼 수 없다. 인간은 과거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의 행보를 조정하고 결정하는 r신인간중심주의s나 r약한 인간중심주의s를 지향해야 한다. t나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u라는 말은 이 책에서 지적하는 대표적인 회의 적 태도다. 지은이는 지금이야말로 모두 함께 희망을 품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한다. 체념이 아니라 실천이, 무기력이 아니라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은이는 지구 온난화에 r적응s하는 방법도 고안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흔히 지구 온난화를 r막아야 할 것s 이나 r극복 대상s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미 지구는 티핑 포인트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지속적인 기온 상승이 예고된 지금,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r적응s의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인간과 비인간 모두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갈 방법이 절실하다.

지구를 함께 딛고 살아가는 이상, 이 문제는 인류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과제다. 더 늦기 전에, 위기의 지구를 제대로 보고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는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난도지은이/출판사추천평

이 책은 기술관료적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희망으로 인간이 지구를 변화시킨 존재가 됐음을 <인★★류★세>얼교 $유. 엘서리가스밝변지은힌화이를다 의. 긍t우 정생리각적 인이앞에 다방는. 향인 더으류 로세나 는은이 끌 인이어류제갈 세막 와능 시 력더작과 됐나 책다쁜임 . 인인이류간 필세의요의 영한 가향 시능으점성로이이 변다 모화. 책두된을 존지 읽재구고한를 다 인인u류라정세는하를 고게 ,어 이떻 게 살아갈지 깊이 생각해보자.

이 책은 이론서인 <인류세 책>을 보완하는 사례 중심의 실천서다. 인류세를 r개념m감지m탐구m<인류세 풍경>강남우 외상상s이라는 네 개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인류세의 정의부터 정책 언어의 한계, 재난과 멸종 ★★★★이음사례, 비인간과의 관계망, 그리고 미래적 상상을 통해 이를 구체화한다. 책에 따르면, 인류세는 기후위기를 넘어선, 지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간의 영향을 의미한다.

연계 전공지리학과, 사회학과, 철학과, 인류학과, 대기과학과, 환경경영공학학과과,, 경도제시학공과학 과등,

지리교육과

t독서로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탐구했죠u

박정윤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2학년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사범대를 목표로 두진 않았어요. 지리에 흥미가 있어 지리학과와 지리교육과를 고민하던 중 지금의 전공에 진학하게 됐죠. 고1 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국제 활동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막연히 존재했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에 기반해,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나가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진로를 탐색하던 중, <지리> 수업을 들으면서 지리에 흥미가 생겼어요. 제가 가고자 했던 길이 구체화되는 걸 느꼈죠. 특히 저는 사회h자연 현상을 마주했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와 연관된 다른 현상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관심이 많은데요. 지리를 통해 그 과정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더라고요. 이러한 흥미가 지리교육전공과 잘 맞아떨어져, 전공에 크게 만족하면서 공부해나가고 있어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페이지를 정독하지는 않았어요. 특히 <지리> 관련 도서는 주제별로 내용이 명확히 구분돼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 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목차를 보고 쉽게 판단할 수 있고요. 책 여러 권에서 제게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읽는 방법을 택했어요. 예를 들어, 국경 전쟁에 관한 탐구를 한다면, 이를 세분화해서 수자원 분쟁, 이주, 천연자원 분포에 관한 책을 찾아봤어요.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관련 도서를 추천받아 생각을 확장해나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리학은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학문이에요. 그래서 고등학교 수준의 지리 수업이 때로는 깊이나 맥락 면에서 다소 얕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전 독서를 통해 지리 관련 개념의 이론적 배경과 적용 방식을 깊이 탐구해보곤 했어요. 지리에 관한 학문적 이해를 확장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을 하길 권해요.

추천 도서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지은이 서태동 외

펴낸곳 롤러코스터

국가, 국경, 그리고 세계화와 자본주의에 의한 획일화에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볼 때 당연히 여겼던 틀을 완전히 해체하죠. 예컨대, 우리나라는 하천이 잘 발달하고 상수도관도 잘 배치돼 있어서 r물은 어디에나 있다s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지은이는 물이 부족해 수자원 분쟁이 일어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개발이 활발한 국가 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러한 생각의 틀을 깨버려요.

지리학을 비판적 시선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지리 선생님 7명이 모여 만든 책이라 비교적 쉽게 읽히고, 자본 역사 자원 문화 등의 구체적인 주제로 여러 국가의 사례를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지리 창문을 열면> 지은펴이낸 곳서태 푸동른 외길

지리학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개념을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인간이 땅을 딛고 살아가며 만들어내는 모든 행위를 지리학이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지 보여주죠. r공간s과 r장소s는 지리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떤 차이 가 있는지 헷갈릴 수 있는 개념인데요. 지은이는 인간이 경험과 감정 등 새로운 요소를 더해서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게 된 공간을 장소라고 설명해요. 특히 이 책은 지리의 개념을 추상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실생활 속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줘서 더욱 이해하기가 쉬워요. 똑같은 길을 떠올리더라도 성별과 나이, 혹은 개인에 따라 다른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음을 알려주죠. 지리를 통해 인간과 세상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해요. 지리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지리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거예요.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오r수르시지러 s않 위는한 모 수의능고 대사비 성법적이 고민 44 선배들의 전형별 합정격시기 ⑯@불혼공국어으 로좌 재절도 딛전고 성공 48 2026 대학⑩별 서 수울시시 립분대석 수종시합전전형형 서큰류 틀형 유 최지저 기준 폐지52 2026 대학별⑪ 수숙시명 여분대석 교교과과전 반형영 최방저식 도기 준변 화완화 56 2026 대학별 ⑫수 시숭 실분대석 교최과저 기반영준 완방화법한 바 교꾸과고전형 주목60 첨신약단 에산서업 배선터도리할까 성지균 관대 신설 학과64

EDUCATION#대입 ] #수시 ] #학습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성적이 고민? ‘수시러’ 위한 수능 대비법 정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정시의 문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한데 6월 모의평가 이후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시름이 깊어진 재학생이 늘었다. 2026학년 대입에서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여럿이고,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수시에서 활용되는 수능 성적은 정시와 달라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않아도 괜찮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고심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능 대비법을 살펴봤다.

도움말 조만기 교사(경취기재 남 윤양소주영다 산리고포등터학 Z교PP)hOT진Z수!O환B F교JM.사DP(N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

r수시러s의 수능, 목표는 최저 기준 충족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나면 이제 수시 준비는 대략 마친 셈이다. 남은 기간은 수능 준비에 전력하면서 논술이나 면접 등 필요한 준비에만 할애하면 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정시 지원에 전력하지 않는 이른바 r수시파s 재

학생도 대부분 수능을 병행해 준비한다. 서울권 주요 대학은 물론 지역 거점 국립대도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과 학과가 많아졌고 최저 기준을 충족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보인 사례가 많다.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와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고3은 수시와 함께 수능을 준비한다u라고 분위기를 전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수시 모집에서 합격을 위해 최소한의 학력을 검증하고자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조건이다. 수시 모집은 전형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 서류 평가, 면접, 논술, 실기/실적 등의 전형 요소를 단일 혹은 복합적으로 활용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입시

표 1@ 2023_2025학년 한양대 학생부 교과전형(추천형) 입시 결과

계열모집 단위20충25족 최률저 경20쟁2률52최02종5 등록자2 0내2신4 등급 평20균23경제금융학부65.5%13.31.631.351.41정치외교학과44.6%21.31.801.511.30인문중어중문학과44.9%14,81.841.451.58교육학과48.4%20.71.811.311.20철학과59.2%16.31.941.661.39건축공학과35.8%10.61.711.391.39전기공학전공48.4%13.01.591.301.24자연신소재공학부58.6%16.01.461.191.25에너지공학과47.6%15.81.721.231.39미래자동차공학과50.0%21.01.491.381.33자료 한양대 입학처

총점이라는 환산점으로 지원자를 한 줄로 세우는데, 이때 최저 기준을 조건으로 활용해 최종 선발한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환산점이 1등이더라도 불합격한다. 9월에 접수한 수시전형은 통상 2_3개월에 걸쳐 서류 평가와 면접, 논술 등을 운영한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에 치르고 12월 5일 성적을 발표한다. 수능 직후 진행되는 면접이나 논술은 수능 예상 등급을 가늠해보고 최저 기준을 확실히 충족하지 못했거나 정시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결시하기도 한다. 결시로 인해 전형 요소의 모든 항목을 채우지 못했거나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는 최종 합격 대상자에서 제외되므로 합격선은 다소 하락한다. 한양대 교과전형(추천형)이 대표적이다. 2025학년에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탐구 1과목) 이내의 최저 기준을 신설했고, 2024학년 최종 등록자 내신 평균 등급이 1.38에서 2025학년 1.63으로 내려갔다. 주요 학과의 합격선도 대체로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표 1). 이 전형은 2024학년까지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 중 서류 평가나 면접이 없고, 최저 기준도 적용하지 않는 유일한 전형이어서 합격선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최저 기준 적용으로 합격선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2배 이상 올랐고(6.58:1→15.15:1), 합격선 하락 폭은 예상과 달랐다는 후문이다. 진 교사는 t수능 준비가 쉽지 않은 지역 학생은 최저 기준 확대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최저 기준 적용 시 합격선이 낮아지기에 양날의 검으

로 여긴다. 수강 인원이 적은 과목이 많아지면서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도 실수로 낮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들은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u라고 전한다.

수능 최저 영향력 큰 교과전형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아 예측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수험생이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짙고 최저 기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때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교과전형의 지원 폭이 넓어지고, 최저 충족률에 따라 발생하는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로 인해 합격 가능성 또한 높일 수 있다(표 2). 2026학년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을 일부 완화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대학은 주로 탐구 영역에 변화를 줬다. 고려대는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으며, 고려대 서울시립대 인천대 한양대(&3*$) 홍익대 등은 자연 계열에서 과탐 필수 응시 제한을 폐지해 사탐도 인정한다. 한편 국민대는 인문 계열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 서 6 이내로, 서울시립대는 3합 7 에서 3합 8로, 숙명여대는 2합 5 에서 2합 6으로 한 단계씩 최저

표 2@ 2025학년 교과전형 최저 기준 충족에 따른 경쟁률 변화

대학최저 충족률 (최경초쟁 률→ 변실화질)2025 최저 기준(일반학과 기준)2026 최저 기준경희대64.3%9.6 → 6.22개 영역 합 5(탐 2)

고려대61.3%9.1 → 5.63개 영역 합 7(탐 2)3개 영역 합 7(탐 1)서강대68.1%15.0 → 10.23개 영역 각 3등급(탐 1)

한국외대(서울)55.8%10.0 → 5.62개 영역 합 4(탐 1)

한양대59.9%15.5 → 9.33개 영역 합 7(탐 1)

자료 진학사

기준을 완화했다. 또 이화여대는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이로써 서울권 주요 대학은 대부분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이처럼 최저 기준에 변화가 있다면 지원을 고려하는 집단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전년도 합격선을 분석하고 지원을 결정할 때 주의해야 한다. 반면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교과전형을 두 개 이상 운영하는 가천대 인천대 한성대 등은 일부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최저 기준 충족에 자신이 없다면 이들 대학을 공략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고려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 교과전형은 재학생만 추천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최근 수시전형도 졸업생 지원이 늘어나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졸업생은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도 좀 더 높은 편이다. 재학생에게만 지원 기회를 주는 전형도

고민해볼 만하다는 얘기다. 수능 최저 도입 확대되는 종합전형

대부분의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다. 주요 대학 중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한양대 추천형, 연세대, 이화여 대, 홍익대 정도가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의예h치의예h한의예h수의예h약학h간호학과 등 일부 학과에만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2026학년 주요 변화 내용을 보면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에서 의과대학은 탐구 2과목 평균에서 1과목 반영으로 완화했고, 반도체h차세대통신h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4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합 8 이내로 한 단계 완화했다. 동시에 자연 계열 과탐 필수 응시 제한도 없앴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서류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했고, 서울시립대는 종합전형**의 최저 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한양대 추천형에서 의예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탐구 1과 목 반영에서 탐구 2과목 평균으로 최저 기준을 강화했다. 경희대도 네오르네상스전형 의예h한의예h치의예h약학과가 3개 영역(탐구 2과 목) 등급 합 4 이내의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최상위권은 교과 성적

표 3@ 2022_2025학년 수능 영어 등급 누적 비율

등급(원점수)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2025학년1등급(90_)6.25%7.83%4.71%6.22%

2등급(80_)까지27.89%26.50%22.88%22.57%3등급(70_)까지53.05%48.25%46.84%43.94%3자등료급 한은국 2교1.3육7%과로정 예평년가보원다, 2 0줄2었5학고년 3 등수급능까 영지어 누 영적역 비은율 1등은급 4이3. 964.2%2로% 였최으근나 4 년2등 중급 가은장 16 적.3었5%다, .

이나 학생부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변별을 위해 최저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되는 2028 대입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많다.

수능 응시 졸업생 급증, 등급 하락 가능성 고려해야 수시에서 수능은 등급만 활용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비해 급간이 넓지만, 등급 또한 상대평가라 본 수능에서 졸업생이 대거 유입된다는 점은 신경 쓰이는 변수다. 지난해에도 수시 최저 기준은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나 전년 대비 최저 충족률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2025학년 수능은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 1등급은 6.22%로 예년 수준이었으나, 3등급까지 누적 비율은 선택형 수능 이후 최저치인 43.94%를 기록했다. 영어로 최저 기준을 맞추려던 수험생이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최저 충족률 하락으로 이어졌다u라고 분석한다(표 3). 최저 충족률 하락은 상위권 졸업생 수 증가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25학년엔 의대생 대규모 휴학과 의대 증원, 첨단학과 신설, 무전공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위권 졸업생의 재도전이 많았다. 수능 응시생 중 졸업생 인원이 14만3천49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정도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최저 기준에 유의미하게 활용하는 3등급 이상의 분포도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재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표 4). 수시 교과

표 4@ 2025학년 수능 재학생h졸업생의 표준점수와 등급 분포

영역구분평균표준점수표준편차1등급등2급등(급%)3등급재학생95.8202.959.5국어검졸정업고생시19098..291619.937..45161..371181..76전체100204.47.112.4재학생96.219.62.2510.5수학검졸정업고생시19058.7.42180..2438..21152..961810.2전체100204.17.412.9재학생4.713.619.4영어검졸정업고생시--95..612122..962195..36전체6.216.321.4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형은 주로 일반고 재학생의 지원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최저 충족률 하락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r수시러s의 수능, 선택과 집중 필요 수시와 정시의 수능 준비 방법은 매우 다르다. 전 영역의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고루 사용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일부 영역의 등급만 활용하기 때문에 잘하는 영역에 집중해도 괜찮다. 진 교사는 t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서는 절대평가로 등급을 예측할 수 있는 영어를 먼저 정복해야

한다. 그다음 탐구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상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 잘하는 1과목에 집중해 등급을 올릴 필요가 있다. 국어와 수학은 단기간에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으므로 받을 수 있는 점수와 등급을 가늠해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u라고 강조한다. 실제 수능은 변수가 많고 상대평가에 의한 예상 밖의 등급 등락이 있을 수도 있다.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진단한 후 다양한 기준과 전형을 유연하게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우고,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목표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DUCATION#대입 ] #정시 ] #학습

불국어 좌절 딛고 혼공으로 재도전 성공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정시 ⑯

최민재

한국외대 -BOHV(B경H기F &보 %정JQ고MP)NBDZ학부 1학년

최민재씨는 두 번의 도전으로 한국외대 -BOHVBHF & %JQMPNBDZ학부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자연 계열을 선택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인문 계열 진학으로 방향을 틀었고, 그 수단으로 정시를 택했다. 첫 수능은 긴장한 데다 1교시 국어가 예상보다 어렵게 나와 평정심을 잃었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재도전을 선언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한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민재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2. 정시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주변의 조언과 자연 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 때문에 저도 별 고민 없이 자연스레 자연 계열 학과를 목표로 삼았어요. 2학년 때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해 이수했죠. 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제 적성과 맞지 않더라고요. 인문 계열이나 사회과학 계열로 진로 방향을 다시 잡았고 흥미가 줄어든 과목은 자연스럽게 성적이 하락했죠. 2학년 1학기 평균 내신이 2등급 후반으로 밀리면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뒀고, 2학년 2학기가 끝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에 몰두했습니다.

2. 고등학교 생활과 첫 수능은 정시로 방향을 바꾼 후에도 학교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어요. 수능과 연관된 국어 영어 등의 기초 교과 수업은 열심히 참여했고요. 가장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교과는 국어였는데 3학년 2

학기까지 전체 3등급 중반의 평균 내신을 기록하면서도 국어만큼은 1.7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을 모두 공부했고 둘 다 1등급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해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습니다. 수학은 연산은 다소 약하지만 도형 풀이에 강점이 있어 <기하>를 선택했습니다. 탐구는 <세계사>와 <지구과학*>을 선택했는데 고3 내내 모의고사 성적을 기복 없이 잘 유지했고 수능에서도 어렵지 않으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역대급 r불국어s 에 크게 당황하면서 평정심을 잃었고 시험 내내 실력 발휘를 할 수 없었어요. 가장 자신 있

는 과목을 망쳤다고 생각하니 기가 꺾이고 마음이 쓰여 다른 과목도 최선을 다해 집중하기 어려웠거든요. 결국 국어 2등급, 수학 4등급, 영어 3 등급, 탐구는 각각 2, 4등급을 받았고, 성적에 맞춰 단국대 영문과에 진학했어요. 장학금도 받아 일단 대학에 다니며 입시에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2. 두 번째 수능은 어떻게 대비했나 첫 수능을 실패한 건 수능 당일 필요 이상으로 긴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망쳤다고 좌절했던 국어는 2등급, 백분위 95점이었어요. 어려운 시험은 표준점수가 높아 선전한 셈이었죠. 과도한 긴장과 약한 정신력이 더 나쁜 상황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재도 전 때는 편안하게 평소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에 초점을 뒀어요.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2학기까지 휴학하지 않기로 결정했

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반의 각오와 달리 1학기 때는 새내기 생활에 빠져 수능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할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으로 혼란스럽기도 했고요.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6월 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현강이나 인강 없이 혼자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다만 수학만 동네 학원에 서 도움을 받았어요. 첫 수능의 선택 과목을 유지하면서 탐구만 <지구과학*>에서 <동아시아사>로 바꿨습니다. <지구과학*>은 실제 수능에서 불확실성과 변동

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역사를 좋아하고 암기에 능해 <동아시아사>를 새로 공부하는 것도 부담되지 않았어요. 준비할 시간도 넉넉지 않아 모든 과목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했고요. 두 번째 수능에서는 수학은 3등급, 나머지 과목은 모두 1등급을 받았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험 현장에서는 한번 평정심이 무너지면 이어지는 과목도 집중해서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요. 평소 좋아하는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풀었고 시험 당일 아침에도 음

악을 들으며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려 노력했어요. 내게 어려운 시험은 남들에게도 어렵다는 생각을 되뇌었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꾸준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 고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관리해 수능 날까지 꾸준함을 이어가 야 합니다. 집중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구분해 잘 자고 푹 쉬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두 번의 도전 끝에 외교h무역에 특화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은 일, 흥미 있는 분야, 가고 싶은 대학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선택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TIP 내게 맞는 과목 선택 &  교재로 꾸준히 혼공

t내게 맞는 과목 선택u 수능 선택 과목은 <언어와 매체> <기하> <세계사> <동아시아사> <중국어>를 택했다.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기하>는 나에게 맞고 점수를 받기 유리해 택했다. <동아시아사>는 재수를 하면서 선택했는데 역사를 좋아하고 암기에 강해 어려움은 없었다. 역사 과목의 특성상 사건과 사건이 이어지는 맥락을 파악하고 연결고리를 찾으면 암기 효율이 높아졌다. 두 과목에 중첩된 내용이 있고 한 과목이 다른 과목의 전체 맥락 이해에 도움을 줘 함께 공부하는 시너지가 있었다. 제2 외국어는 중국어에 익숙해서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t 교재로 꾸준히 혼공u

두 번째 수능은 전 과목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기본으로 공부했다. 국어는 이감의 <간쓸개> 시리즈의 도움을 받았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는 개념 이해와 암기를 기본으로 수능 기출문제집 <마더텅>을 반복적으로 풀어 성적을 올렸다. 2학기에도 휴학을 하지 않았는데, 오전으로 수업을 모두 몰고 점심 직후부터 도서관으로 직행해 밤늦게까지 꾸준하고 우직하게 공부했다.

EDUCATION#대입 ] #수시 ] #대학별@수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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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별수시 분석서울시립대

수시전형 큰 틀 유지

종합전형 서류형 최저 기준 폐지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 인원의 56.6%에 해당하는 1천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 50%를 반영하는 종합전형Ⅰ과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종합전형Ⅱ로 구분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선발)은 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를 반영해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둔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교과 20%를 반영하며 최저 기준이 없다. 서울시립대는 큰 틀에서 지난해의 수시 모집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종합전형Ⅱ의 최저 기준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낮췄다. 조경연 선임입학사정관에게 2026 서울시립대 수시 모집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2 2025학년 수시 모집 결과에 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해 종합전형Ⅱ(서류형)을 확대하면서 종합전형 전체 모집 인원과 함께 지원자 수도 늘었다. 2024학년에는 1만3천335명이, 2025학년에는 1만4천740명이 지원해 약 1천400명이 증가했다.

면접형보다 서류형의 지원자층에 서 비교적 높은 내신 등급대가 형성됐다. 서류형은 학생부 외에 자신을 드러낼 방법이 없다 보니, 지원자로서는 내신 등급의 평가 비중이 클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하

지만 평가 비율로 따지면 면접형은 학업 역량 35%h잠재 역량 40%h사회 역량 25%, 서류형은 학업 역량 30%h잠재 역량 50%h사회 역량 20%를 반영했다. 서류형에서 잠재 역량을 더 비중 있게 평가했다는 의미다.

2 올해 교과전형의 모집 인원을 확대한 이유는 자유전공학부 모집 인원이 지난해 78명에서 올해 156명으로 2배 늘었다. 전공 적합성보다 자기 주도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자유전공학부의 특성상 종합전형의 취지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해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한 학생들 역시 종합전형 준비에 많은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자유전공학부 인원을 정량 평가를 하는 정시나 교과에 많이 배치했고 결과적으로 올해 교과전형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2 종합전형Ⅱ(서류형)의 모집 인원을 축소하고 최저 기준도 폐지했는데

지난해 서류형으로 선발했던 대부분의 학과 모집 인원을 교과h 면접전형으로 이동시켰다. 올해 서류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는 경영학부 하나다. 경영학부는 이전부터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과였기에 자연스레 서류형의 최저 기준을 폐지하게 됐다.

무엇보다 인재상에 적합한 학생인지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면접이 필수라고 봤다. 2024학년 자기소개서 폐지를 포함해 대학이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류 평가 100% 만으로는 변별에 한계가 있어 서류형을 축소하고 면접형을 확대했다.

2 종합전형Ⅰ(면접형) 2단계 면접의 실질 영향력은 2단계 면접 평가 반영 비율이 50%로 매우 높다. 지난해 1단계 서류 평가에서 1배수에 들지 못했는데 최초 합격한 비율이 57.4% 에 달한다. 결과가 절반 이상 뒤집히는 만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2 면접 준비 방법을 조언해준다면 서울시립대 면접은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점검하는 평가다. 학생부에 쓰인 활동 소감이나 사실

2026 서울시립대 수시 0WFSWJFX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교과지역균형선발※학90생 +고진부교로 1별0 1 0추0(공)천통 인h원일 2반0 명전계 학열과국○확○미/기영○사1과한43최합저 7학생부종합Ⅰ<1단계> 서류 100(3배수)

(면접형)<2단계> 1단계 50+면접 50

학생(서부류종형합)Ⅱ서류 100

종합

기회균형전형Ⅰ<<21단단계계>> 서1단류계 1 0500(+3면배접수 )509

사회공헌h<1단계> 서류 100(3배수)

통합전형<2단계> 1단계 50+면접 50

실기/실적실기전형학생부 10+실기 90

논술논술전형논술 70+학생부 30

※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사(사탐), 과(과탐), 한(한국사)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와 한국사의 숫자는 각각 반영 과목 수와 등급을 말함. r최저s의 r3합 7s은 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라는 뜻.

※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전형별 모집 인원2026 인원

4332025 인원380

245

189191

132144

8046357674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기회균형Ⅰ사회공헌h통합논술(면접형)(서류형)

교과종합논술주요 일정

<지역균형선발> <논술전형> 원서 접수학교장 추천서 접수논술고사수능

9.12(금)9.19(금)9.27(토)11.13(목)

18:00

<전형 전체> <종합Ⅰ> <종합Ⅰ> 최종 합격자 발표면접고사1단계 합격자 발표

12.12(금)11.22(토)_23(일)11.14(금)

여부를 점검하기보다는, 탐구에 활용한 개념이나 원리에 관해 물어본다. 예를 들어, 학생이 국제평화주의를 탐구하며 r6/ 상임이사국들의 권력 집중 문제로 국제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s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 면접관

은 국제평화주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6/ 상임이사국들의 권력이 어떻게 집중돼 있으며, 해당 구조는 왜 분쟁 해소에 실패하는 구조인지 설명해보라고 질문한다.

고등학교 교육 수준을 넘어서는 어려운 개념을 물어보지는 않는 다. 어디까지나 학생부에 기반해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는 면접임을 알고 준비하면 좋겠다.

2 학과별 인재상을 중시하는 대학이다. 얼마나 중요한가 인재상이 곧 평가 기준이다. 중국어문화학과는 r기초 교과의 성취도가 우수하고 특히 국어 및 역사

교과의 소양이 뛰어난 학생s r비판적 사고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 관심이 큰 학생s 등을 인재상으로 제시한다. 중국어 실력이 아닌, 중국의 문화와 사회에 관심이 큰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다. 중국어 역량이 뛰어나다고 해도 해당 인재상에 맞지 않으면 당연히 불합격할 수밖에 없다.

자연 계열의 경우 으레 수학의 평가 비중이 가장 높을 것이란 인식이 있다. 그런데 수학 능력이 인재상에 기재돼 있지 않은 학과는 수학 성적에 큰 비중을 두어 평가하지 않는다. 학과에 관한 이미지나

이름만 보고 자신의 경쟁력을 판단하지 말고, 학과별 인재상에서 설명하는 역량을 확인하기 바란다.

2 올해 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반영하는데 올해 처음 도입하는 교과전형 정성 평가에서는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평가한다. 핵심 교과의 성취 수준과 선택 여부를 중심으로 본다. 지원 전공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과목 성적이 지나치게 낮거나, 해당 교과 를 아예 선택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같은 맥락에서 교차지원 역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성 평가의 반영 비율은 10%로 당장은 영향력과 변별력을 최소화할 생각이다. 세 구간 척도(-#-$)로 나누어 평가하고 구간 간 차이를 크게 두지 않으니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한다.

2 논술전형을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조언해준다면 서울시립대의 논술전형은 수학에 강점이 있는 지원자를 뽑기 위한 전형으로 수학 4문항을 2시간 동안 풀어야 한다. 쉬운 수준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하진 않는다. 수능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홈페이지에 기출문제가 탑재돼 있으니 직접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을 충분히 파악하면 좋겠다.

2 2028 대입 전형 계획은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방식을 많이 고민 중이다. 대학이 평가할 수 있는 학생부 요소가 줄어들고 수능의 변별력도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면접전형과 서류 정성 평가 강화 등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 서울시립대는 큰 변화 없이 예측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지원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서울시립대는 학과별 인재상을 제시할 정도로 전공 적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원 시 꼭 인재상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종합전형Ⅰ(면접형)의 경우 2단계 면접 비중이 50%로 매우 높으니 꼼꼼히 준비하길 권한다.

서울시립대 수시 결과 3&1035

실제 최상위 등급

통계상 예측되는 최상위 등급25%

50%

75% 통실제계 상최 하예위측 되등는급 최하위 등급

※ 학과별 합격 교과 등급은 대학 어디가 공개 70% 컷 기준. ※ 교과(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상위 학과 합격 등급은 1.60, 상위 25% 학과는 1.77등급, 50% 학과는 1.92등급, 75% 학과는 2.03등급, 최하위 학과는 2.31등급이라는 의미다.

1

1.5

1.60

1.771.731.92

22.032.012.012.312.232.262.52.512.422.8633.07

3.5

44.02

4.54.55

4.6655.09

5.5

6

교과(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

입학 결과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

1국사학과(3) 26생명과학과(8) 55.38생명과학과(2) 46

2토목공학과(5) 22.8융합응용화학과(6) 51.67자유전공학부(자연)(9) 38.113공간정보공학과(3) 22.33스포츠과학과(8) 38융합응용화학과(2) 34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

1융합응용화학과(2) 11.5도시공경학영-학도전시공부(2동) 산9기획세무학과(10) 13.32컴퓨터과학부(6) 11.83교통공학과(5) 10.8교통공학과(2) 13.53건축학부(건축학전공)(4) 12국경사관학학-전도공시(2역) 1사1토목공학과(2) 14.5※ ( ) 안은 모집 인원

● 교과 등급(70% 컷)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

1컴퓨터과학부 1.6생명과학과 2.01융합응용화학과 1.732생명과학과 1.64컴퓨터과학부 2.03생명과학과 1.83화학공학과 1.68자화유학전공공학학과부 (2자.1연4),환경원예학과 1.82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

1국사학과 2.31도시사회학-국5제.0도9시개발학전공 세무학과 4.662교통공학과 2.29철학-동아시아문화학전공 4.56사회복지학과 2.863철학과 2.12영어영문학과 4.55토목공학과 2.57

자문 교사의 2026 서울시립대 수시 합격 EWJDF

교과(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20명까지 고교별 추천 인원이 확대됐다. 교과 90%와 정성 평가 10%를 반영하는데 정성 평가는 학업 역량을 세 구간 척도(-#-$) 로 평가한다. 최저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종합전형은 면접을 보는 종합전형Ⅰ과 서류만으로 선발하는 종합전형Ⅱ로 구분된다. 종합전형Ⅰ은 1단계에서 서류 100% 로 3배수를 가려낸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 로 선발한다. 최저 기준은 없으며 학생부를 보고 학업 역량 35%, 잠재 역량 40%, 사회 역량 25%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면접에서는 입학사정관과 전임 교원 등 2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학업 역량, 잠재 역량, 사회 역량, 종합적 사고력, 문

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적 윤리 의식,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12분 내외로 평가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14 일(금)이며, 면접 평가의 경우 자연 계열은 11월 22일(토), 인문 계열은 11월 23일(일)에 시행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교과 20%로 선발한다. 인문 계열 학과 대상으로는 시행하지 않으며 자연 계열 학과에서 수리 논술이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 수학 교과(<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포함)에서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 내외다. 지원 시 자신이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수학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최저 기준은 없다. 고사일은 수능 전인 9월 27일(토)로 합격 시 정시에 응시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EDUCATION#대입 ] #수시 ] #대학별@수시@분석

11

2026 대학별수시 분석숙명여대

교과전형 최저 기준 완화 교과 반영 방식도 변화

2026학년 숙명여대의 수시 모집은 2025학년 대비 전형별 선발 인원과 전형 방법에 큰 변화 없이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과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방법에 일부 변화가 있다. 약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의 최저 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완화됐다.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진로선택 과목 반영 과목 수도 반영 교과 내 상위 3과목에서 반영 교과 내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는 선발 모집 단위가 달라 지원 희망 학과에 따라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숙명여대 수시 지원 시 주목해야 할 점을 성소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유오태원경혁 교교사사((서경울기 세용화인홍여천자고고등등학학교교))

2 2025 대입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은 2025학년에는 숙명인재(서류형)과 숙명인재(면접형)을 통합해 숙명인재(면접형)으로 선발했다. 이에 따라 인문h자연 계열 전 모집 단위에 면접이 실시되면서 면접의 중요도 가 높아졌다. 1단계 서류 평가에서 2배수에 든 학생의 60.1%, 3배수에 든 학생의 51.6%가 면접을 통해 최

종 합격까지 간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면접 준비도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교과전형에서는 최저 기준의 수능 활용 영역에 서 선택 과목 제한을 풀면서 지원자층이 확대됐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70% 컷이 낮아진 모집 단위가 다수 나타났다. 2 2025학년 교과전형 경쟁률이 2024학년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70% 컷이 낮은 학과가 많이 보이는데 지난해 최저 기준의 수능 활용 영역에서 국어, 수학, 탐구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합격선의 분포가 넓어져,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이 낮은 학생도

합격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교과 전형 지원자 중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도 여전히 존재했기 때문에 충원 과정에서 합격자 내신 편차가 확대됐다. 특히 학교장추천을 통해 안정 지원한 학생이 다수 합격하면서 일부 모집 단위의 70% 컷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 교과전형 내신 산출 방식을 변경하고 최저 기준을 낮춘 이유는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과목 선택권을 보장h확대하기 위해서다. 진로선택 과목 반영 과목 수를 반영 교과 내 상위 3과목에서 반영 교과 내 전 과목으로 확대해 고등학교 교육과

정 전체를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2026학년부터 최저 기준을 인문h자연 계열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6(약학부는 수학 포함 3개 합 5)으로 완화해, 다 양한 선택 과목을 이수한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최저 기준 완화로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2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의 면접 비중이 40%로 높은 편이다. 면접의 실질 영향력은 두 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 평가에

2026 숙명여대 수시 0WFSWJFX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교과지역균형선발교※ 과고 교100별 추천 인원 제한 없음인캠문약퍼h학부자스연국○○확○○미/기영○○사11과3합 5(2최수합저학 6 포함)학생부종합<1단계> 서류 100(3배수)

(숙명인재(면접형))<2단계> 1단계 60+면접 40

종합학(4생8부인종재합)<<21단단계계>> 서1단류계 1 0600(+3면배접수 )409

학(기생회부균종형합)서류 100

캠퍼스국확미/기영사과최저

논술논술우수자논술 90+교과 10인문h자연○○○12합 6

약학부○○○13합 4(수학 포함)※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영(영어), 사(사탐), 과(과탐)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의 숫자는 반영 과목 수를 말함. r최저s의 r2합 6s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라는 뜻.

※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전형별 모집 인원

2026 인원3913912025 인원24824821421444447171

지역균형선발숙명인재(면접형)소프트웨어인재기회균형논술우수자교과종합논술

주요 일정

<학생부종합 학생부 대체 자료 숙명인재(면접형, 작성 및 서류 <지역균형선발> 48인재)> 원서 접수제출(해당자에 한함)학교장 추천1단계 합격자 발표수능

2025.9.9(화) 2025.9.9(화) 2025.9.15(월) 11.13(목) 11.13(목)

10:00_ 10:00_ 09:00_18:00

12(금) 17:0015(월) 17:009.19(금) 18:00

<전체 전형> <학생부종합 <학생부종합 <논술우수자> <논술우수자> 최종 합격 발표숙명인재(면접형)> 48인재> 논술고사(인문 계열, 논술고사(자연 계열, (예능창의인재 제외)면접면접의류학과) 의류학과 제외) 12.12(금)11.22(토)_11.22(토)11.15(토)_11.15(토)

17:0011.23(일)11.16(일)

서 하위권으로 통과한 지원자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하는 비율은 약 60% 이상으로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다만 서류 평가에서 학업 성취와 진로 탐색 과정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경우, 면접에서 이를 뒤집긴 쉽지 않다. 면접은 서류 평가에서 확인된 역량을 심화h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서류와 면접

이 균형 있게 준비된 학생이 최종 합격할 확률이 높다.

숙명여대의 종합전형 면접은 평가 위원 2명과 지원자 1명으로 구성된 개별 면접으로 시간은 10_15분 내외다. 평가 위원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근거로 활동의 과정과 결과에 관해 질문한다. 따라서 학생부를 충분히 숙지하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등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에서 본인이 들인 노력, 그 과정에서 느낀 점과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암기하기보다는, 활동 계기와 성장점을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고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길 권한다.

2 서류 평가 시 중요하게 보는 점은 숙명여대는 서류 평가에서 진로 역량, 탐구 역량, 공동체 역량을 살핀다. 공동체 역량은 명칭에 변화가 있지만 각각의 평가 항목에서 평가 하고자 하는 내용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역량별로 살펴보면, 진로 역량에서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탐색 과정과 노력, 진로에 관한 관심과 이해, 진로 관련 교과목 이수 과정과 성취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탐구 역량에서는 지원자

가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학업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과 지적 호기심, 탐구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공동체 역량에서는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량, 열린 사고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면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역량 모두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다만 서류 평가에서 3가지 역량의 반영 비중이 전형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의 경우에는 진로 역량을, 지원 자격 제한이 있는 전형의 경우에는 탐구 역량을 45%로 가장 많이 반영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평가 역량별 반영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

2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조언해준다면 인문 계열의 논술 시험 문제는 다양한 사회 현상과 추세, 변화 및 전망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제시문이나 질문에 표h그래프가 포함된 형태다. 논제를 꼼꼼히 읽고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핵심어를 포함한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주어와 술어 관계가 명확하게끔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을 단순히 요약하거나 반복적으로 문장을 기술하는 방식은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논술 시험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 내에서 수리 문항이 출제된다. 각 문항의 출제 의도에 맞게 풀이 과정을 생략 없이 자세히 서술해야 한다. 특히 수와 식을 연결하는 접속사는 논리적으로 구조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니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최종 정답이 맞더라도 중간 논리를 생략하거나 수학 기호와 용어를 부정확하게 사용하면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수학 문제에서도 국어 문장을 작성하듯 정확성과 완성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2 2028 대입 전형 계획은 종합전형은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자기 주도적 학습 및 융합적 사고 역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교과전형 역시 단순한 교과 등급 정량 평가를 넘어, 학업 성취의 질적 수준과 심화 학습 역량을 파악해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수능 100% 방식에서 벗어나 고교학점제와 내신 체제 변화를 반영한 추가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숙명여대 수시 결과 3&1035

실제 최상위 등급

통계상 예측되는 최상위 등급25%

50%

75% 통실제계 상최 하예위측 되등는급 최하위 등급

※ 학과별 합격 교과 등급은 대학 어디가 공개 70% 컷 기준.

※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의 최상위 학과 합격 등급은 1.76, 상위 25% 학과는 2.52등급, 50% 학과는 2.71등급, 75% 학과는 3.50등급, 최하위 학과는 4.81등급이라는 의미다.

11.07

1.5

1.76

1.86

21.99

2.13

2.29

2.52.592.52

2.712.732.782.772.842.913

3.53.50

4

4.5

4.81

5

교과숙명인재종합

(지역)(면접형)(소프트웨어)

입학 결과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숙명인재(면접형)종합(소프트웨어)

1약학부(5) 12.4약학부(20) 34.65인공지능공학부(18) 7.672기계시스템학부(6) 11.5생명시스템학부(13) 33.23데이터사이언스전공(11) 7.093독일언어h문화학과(2) 10식품영양학과(8) 24.63컴퓨터과학전공(15) 6.8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숙명인재(면접형)

1교육학부(6) 4.17테슬(5&4-)전공(10) 7.4

2미디어학부(6) 4.33통계학과(12) 7.75

3일본학과(4) 4.5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13) 8.08

● 교과 등급(70% 컷)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숙명인재(면접형)종합(소프트웨어)

1약학부 1.07약학부 1.76데이터사이언스전공 2.732화공생명공학부 1.86사회심리학과 2.16인공지능공학부 2.773문헌정보학과 1.87교육학부 2.24컴퓨터과학전공 2.91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숙명인재(면접형)

1정치외교학과 2.84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4.812홍보광고학과 2.78독일언어h문화학과 4.69

3영어영문학전공 2.59일본학과 4.48

※ 2025학년 숙명여대는 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만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경쟁률 및 교과 등급 상위 3개 학과와 하위 3개 학과가 동일함.

자문 교사의 2026 숙명여대 수시 합격 EWJDF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에서 가장 큰 변수는 최저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국수영탐(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에서 6으로 완화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상승해 2025학년 대비 합격자 내신 등급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5학년 수능처럼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되면 내신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저 기준 완화로 2026학년과는 차이가 나겠지만, 대학 어디가에 공개된 2025학년 숙명여대 지역균형선발 70% 컷은 1.86_2.84등급(약학부 제외)으로 학과별 편차가 큰 편이다. 최근 수년의 결과에서 동일 학과임에도 매년 70% 컷의 차이가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과 반영 방법의 변화로 지난해보다 지원자의 내신이 높게 산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기 바란다. 숙명여대에 교과전형으로 지원하는 수험생은 진로선택 과목에서 모두 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의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 지원 희망자는 어디가에 공개된 70% 컷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소프트웨어인재의 경우 합격자 내신 분포가 2.73_2.91등급인 반면 숙명인재(면접형)은 1.76_4.81등급으로 차이가 크다. 소프트웨어인재로 선발하는 학과와 인원이 적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인문 계열 학과에 어문 계열 학과가 다수 포함돼 있어 외국어고 출신 지원자가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 알리미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 종합전형 출신 고등학교 유형은 일반고 64.7%, 외고h국제고 23.57%, 과학고 0.46%였다. 종합전형 지원 시 자신이 속한 고교 유형의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해야 하며, 입학처가 제공하는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과 진로 진학을 위한 학과 탐색 가이드를 확인해야 한다.

EDUCATION#대입 ] #수시 ] #대학별@수시@분석

12

2026 대학별수시 분석숭실대

교과 반영 방법 바꾸고

최저 기준 완화한 교과전형 주목

숭실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총 1천719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 중 자연 계열이 51.0%(877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문 계열은 26.4%, 경상 계열은 20.2%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는 교과 반영 방법에서 교과별 반영 비율과 진로선택 과목 수에 따른 비율을 변경했다. 또한, 작년에 완화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더 완화했다. 자연 계열 및 자유전공학부(자연) 지원자는 최저 기준 반영 시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적용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수시전형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446미래인재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으며,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50%, 면접 50%로 면접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논술전형은 인문 계열의 출제 과목도 명시돼 있으니 살펴야 한다. 숭실대 문정호 입학사정관에게 올해 수시 지원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들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2 2025 대입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은 2025 대입은 자유전공학부 신설이 가장 큰 이슈였다. 숭실대는 자유전공학부를 계열을 구분해 교과 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수능 위주인 정시에서 선발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자유전공학부(인문)은 등록자 평균이 2.04등급이었는데, 인문(2.34)h경상(2.28) 계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유전공학부(자연)의 평균 등급은 2.17등급으로, 자연 계열의 입시 결과와 유사했다.

경쟁률은 모든 전형에서 상승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 인문 계열은 7.96:1 에서 12.77:1로, 경상 계열은 6.62:1에서 12.19:1, 자연 계열은 6.11:1에서 8.31:1로 상승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은 인문 계열은 46.3%에서 64.1%로, 경상 계열은 40.5%에서 63.1%로 상승한 데 반해 자연 계열은 58.7%에서 53.9%로 하락했다.

2 학생부 교과 반영 방식을 변경한 이유는 경상 계열의 수학 교과 비중이 높다는 고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 계열과 같은 수준인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 국어 비중을 15% 에서 20%로 상향했다.

2026학년에는 진로선택 과목의 최대 취득 비율을 제한했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을 1개 선택해 를 받은 수험생은 만점(20점)을 받았던 반면, 3과목을 선택해 , , #를 받았다면 19.66점을 받았다. 이는 현재 교육과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진로선택 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한 경우 문제없이 만점을 받을 수 있게 전형을 설계했다. 즉, 진로선택 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하면 20%, 2개는 18%, 1개는 16% 등 과목 이수 수에 따라 최대 취득 비율을 제한한다. 이는 수험생의 진로 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2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에서 수학, 탐구 제한에 차이가 있는데 교과전형에서 자연 계열, 자유전공학부(자연)은 입학 후 학업 적응 등의 사유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탐구(1)로 수능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필수 응시가 아닌 선택 과목 제

한이므로, 이들 과목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저 기준을 다른 과목으로 충족한다면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다. 논술전형은 선택 과목 제한이 없다. 2027학년부터는 교과전형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선택 과목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 2 446미래인재의 면접 비율을 50%로 늘렸다. 면접의 영향력은 면접을 서류 평가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우수한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025학년 기준 서류 평가에서 합격권의 2_3배수

2026 숭실대 수시 0WFSWJFX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열국확미/기영사과최저교과학학생교부장우 추수천자-교※과 추 1천0 0인원 제한 없음자인유문전/공경(상인/문)○○○12합 6자연/자유전공(자연)○○12합 6446미래인재<<12단단계계>> 서1단류계 1 0500(+3면배접수 )509

종합

기회균형<<21단단계계>> 서1단류계 1 0500(+3면배접수 )509

논술논술우수자논술 80+교과 20계열국확미/기영사과최저인문/경상/자연○○○12합 5※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영(영어), 사(사탐), 과(과탐), 한(한국사)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와 한국사의 숫자는 각각 반영 과목 수와 등급을 말함. r최저s의 r2합 6s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라는 뜻.

※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전형별 모집 인원2026 인원

6506272025 인원 476473

248253130130

1919

학생부우수자446미래인재48우수자기회균형논술우수자교과종합논술

주요 일정

<학교장추천> <논술> 원서 접수대상자 입력수능논술고사

9.12(금) 9.19(금) 11.13(목)11.15(토)

18:0018:00

<학생부종합> <학생부종합> 48우수자/기회균형/446미래인재/<학생부종합> <전형 전체> 특수교육대상자 정보보호특기자 1단계 합격자

최종 합격 발표면접고사면접고사(면접 대상자) 발표

12.12(금)11.29(토)11.28(금)11.24(월)

에 위치했던 지원자 중 65.6%가 최종 등록했을 정도로 면접의 영향력이 높다. 2 서류 평가에서 진로 역량 비율이 50%로 높다.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진로 역량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평가 요소이다. 특히 진로

역량은 진로 탐색 노력, 전공(계열) 적합성, 선택 과목 이수 적절성 등을 평가하는데, 이 중 r진로 탐색 노력s은 가장 비중 있게 들여 다보는 세부 평가 항목이다. 지원자가 진로를 찾아나간 과정과 실행 노력을 살핀다. 이때 진로는 지원 전공(계열)에 한정되지 않으며, 관련성이 다소 낮더라도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주도적으로 노력해왔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공(계열) 적합성과 관련해서는 지원한 전공h계열과 관련된

수업과 활동을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해 왔는지 중점적으로 평가 한다. 진로 역량은 학생부 기록 중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 r동아리 활동s r진로 활동s 등에서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2 계열을 구분해 자유전공학부를 선발하는 이유는 수시 모집에서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인문과 자연으로 계열을 구분하는데, 인문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를, 자연은 국어 15%, 수학 35%, 영어 25%, 과학 25%를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전공 선택에 제한은 없지만, 다양한 학업 과정과 성향

을 지닌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계열을 구분했다. 또한 특정 계열로 쏠림이 있을 시 그 피해는 수험생에게 일정 부분 돌아간다. 무전공으로 입학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전공 선택의 방향성을 가지고 지원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계열에 따라 교과 반영 비율을 달리했다. 2 숭실대의 특성화학과나 추천 학과를 소개한다면 *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에 국내 최초로 *대학을 신설했다. *소프트웨어학부와 정보보호학과가 소속돼 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기존의 학과 구분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정보보호, * 시스템 등 4개 전공 트랙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2026학년부터 166명(정원 외 6명 포함)을 선발한다. 1_2학년 때 전공 기초 과목을 이수한 뒤, 3학년 진급 시 희망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학생도 2학년 진급 시 *소프트웨어학부로 진입할 수 있어 유연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정보보호 트랙은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제공해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정보보호학과는 2024학년부터 -(유플러스와의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전원에게 2년간 전액 등록금을 지원한다. 2학년 수료 후 별도 선발을 통해 졸업 시까지 다양한 장학 혜택과 -(유플러스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을 주목하면 좋겠다. 2 2028 대입 전형 설계와 관련해 고민하는 점은 다양한 선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내신이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면서 교과 성적의 변별력이 줄어들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교과가 상대평가로 운영됨에 따라 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 범위가 고1_2학년 수준으로 조정됨에 따라,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와 성적 분포를 고려해 정시전형의 운영 방식을 정교하게 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7학년 수시 모집부터 종합전형 내 r서류형 전형s을 신설할 예정이다.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의 지원 문턱을 낮추고, 성실한 학교생활과 전공에 대한 탐색 노력을 서류 중심으로 평가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숭실대 수시 결과 3&1035

최상위 등급

25%

50%

75% 통계상 예측되는 최하위 등급실제 최하위 등급

※ 학과별 합격 교과 등급은 입학처 공개 자료 70% 컷 기준.

※교 과전형 학생부우수자의 70%컷 기준, 최상위 학과 합격 등급은 1.99, 상위 25% 학과는 2.17등급, 50% 학과는 2.29등급, 75% 학과는 2.39등급, 통계상 예측되는 최하위 학과는 2.51등급, 실제 최하위 등급은 2.82등급이라는 의미다.

1

1.5

21.99

2.17

22..32992.35

2.52.51

2.822.7632.983.153.53.55

4

4.24

4.27

4.54.46

4.90

5

5.5

6

교과(학생부우수자)종합(446미래인재)

입학 결과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교과전형 종합전형 학생부우수자446미래인재

1불어불문학과(5) 20의생명시스템학부(13) 38.62독어독문학과(4) 18.5언론홍보학과(6) 28.33정치외교학과(4) 17.3일어일문학과(9) 26.8

하위 3개 학과

교과전형 종합전형 학생부우수자446미래인재

1의생명시스템학부(9) 6.3회계학과(12) 9.8

2건축학부(건축학h건축공학전공)(16) 6.4경제학과(18) 11.2

3수학과(8) 6.5정보통계기h독보교험학수과리(학24과),(15) 11.3※ ( ) 안은 모집 인원

● 교과 등급(70% 컷)

상위 3개 학과

교과전형 종합전형 학생부우수자446미래인재

1컴퓨터학부 1.99컴퓨터학부 2.352화학과 2.06정보보호학과 2.493물리학과, 화학공학과 2.08소프트웨어학부 2.50하위 3개 학과

교과전형 종합전형

학생부우수자446미래인재

1평생교육학과 2.82일어일문학과 4.902건축학부(건축학h건축공학전공) 2.51불어불문학과 4.463불어불문학과 2.48독어독문학과 4.27※ 어디가 발표 기준

자문 교사의 2026 숭실대 수시 합격 EWJDF

2025학년 수시 학생부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은 10.28:1이었다. 어문 계열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어불문학과 가 20.0:1로 가장 높았다. 입학처가 공개한 등록자 기준 주요 교과 평균 등급은 전반적으로 2등급 초h중반에 형성돼 있다. 자연 계열은 경쟁률과 합격선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소재공학과는 경쟁률 14.0:1, 최종 합격자 평균 2.12등급,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은 경쟁률 7.5:1, 평균 2.07등급, 전자정보공학부(*5융합전공)은 7.8:1, 평균 2.13등급, 컴퓨터학부는 경쟁률 6.6:1, 평균 1.95등급, 소프트웨어학부는 경쟁률 6.9:1, 평균 2.02등급을 기록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은 인문 계열 64.1%, 경상 계열 63.1%, 자연 계열 53.9%, 자유전공학부(인문) 68.2%, 자유전공학부(자연) 55.9%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 기준이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6 이내로 완화되는 만큼 합격생의 교과 등급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446미래인재전형도 16.08: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등록자 기준 주요 교과 평균 등급은 2_3등급대에 집중됐다. 특히 자연 계열은 평균 2등급 중h후반에서 형성됐다.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는 2.30등급, 컴퓨터학부는 2.31등급, 소프트웨어학부는 2.52등급으로 높았다. 다만, 인문 계열은 사학과 2.62등급, 영어영문학과 3.46등급, 일어일문학과 3.97등급 등 모집 단위에 따라 등급 격차가 존재했다. 446미래인재전형은 면접의 비율이 높으므로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한다. 올해부턴 인문 계열도 출제 범위를 명시했다. 인문 계열은 국어 사회(역사/도덕) 한국사를, 경상 계열은 <수학> <수학Ⅰ> <사회h 문화> <경제>로 변경, 구체화했다. 자연 계열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에서 출제한다. 논술고사와 모의논술 기출문제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으니 활용하길 바란다.

EDUCATION#학과 ] #전공

신약에서 배터리까지 첨단 산업 선도할 성균관대 신설 학과

성균관대는 2026학년부터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와 배터리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는 급성장하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연구부터 인허가까지의 전 주기를 다룬다. 바이오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배터리학과는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이 목표다. 성균관대와 삼성4%*가 협력해 개설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이기도 하다. 두 신설 학과의 특징과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김병훈 교수(성균관대학교 배터리학과)h신주영 교수(성균관대학교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 신약 개발과 규제 과학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

화학 공정으로 만드는 합성 의약품과 달리 바이오 의약품은 단백질, 유전자, 세포 등 생물체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드는 신약이다. 코로나19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이 이에 속한다. 생물체 유래 단백질과 호르몬을 사용해 합성 의약품보다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합성 의약품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공략하면서 세계 신약 시장은 점차 바이오 의약품 기반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정밀 의료, 희귀 질환, 항암 치료 영역이 점차 바이오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은 바이오 의약품 전문 인력과 신속한 제품화를 이끌 수 있는 규제과학(3FHVMBUPSZ 4DJFODF) 역량을 갖춘 인력이 부재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이 낮은 편이다.

성균관대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 신주영 교수는 t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 주기의 융복합 전문 지식과 규제 과학에 관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바이오 신약 개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산업 현장이나 대학원에서 이루어졌던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연구와 규제 과학을 학부에 도입했다u라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은 여러 단계를 거친다. 병의 발생과 진행 과정을 이해해 약물 타깃을 선정하고 약물 타깃에

작용하는 후보 물질을 찾는 탐색 단계, 찾은 후보 물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제제화하는 비임상 단계, 그리고 인체 임상 시험으로 이어진다. 큰 틀에서 보면 합성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지만, 바이오 의약품은 r생명체 유래 물질s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신약 개발 과정 중에 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합성 의약품 제조 과정이 자전거 조립이라면, 바이오 의약품은 비행기나 우주선을 만드는 것처럼 덩치가 크고 복잡하다. 온도hQ) 등 세포의 컨디션이 변하면 구조가 흔들리고 모양이 달라진다. 바이오 의약품은 열h진동에 약해 정밀 정제h검사가 필요하고,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 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는 바이오 신약 개발에 필요한 생명과학 의생명 화학 등에 대한 전문 지식 교육, 글로벌 신약 인허가 교육과 국내 신약 개발 회사, 글로벌 제약사, 식약처 등 규제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과학과 화학 흥미 있는 학생에게 추천

1_2학년은 분자세포생물학, 생리학, 병리학, 유기화학, 분석화학 등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과목을 배우고, 3_4학년 때는 약물학, 약제학, 바이오 의약품학, 단백질 구조학, 임상 시험h허가 절차, 약물 감시 등 전임상 단계와 규제과학의 실전 과목을 배운다. 또한 전 학년에 걸쳐 기본적인 * 활용, 빅데이 터 분석, * 기반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의 최첨단 기술 관련 과목을 배우게 된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개발의 실질적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 연구실과 바이오 제약 현장에서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 후에는 제약h바이오 회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 기관, 임상 시험 센터, 연구소 등에서 근무한다. 제약 회사나 바이오 회사에서는 신약 개발과 임상, 허가를 담당하는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 기관에서는 인허가 심사와 정책을 연구한다. 또한 임상 시험 센터에서는 임상 시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대학h연구소에서는 신약 연구원으로 일한다.

바이오신약h규제과학과의 모집 인원은 총 33명으로 수시전형에서 17명, 정시 나군에서 16명을 선발한다. 신 교수는 t생명과학과 화학을 좋아하고, 신약 개발 과정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신약 개발과 규제를 연결하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첨단 기술과 규제과학의 전략적 사고를 동시에 품은 융합 인재로 성장할 기회u라고 설명했다.

배터리학과

삼성4%* 채용 연계, 첨단 기술의 동력

*와 전기차, &44(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의 급성장으로 오래 지속되고 안전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명령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 내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고, 급증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려면 배터리 용량이 커야 한다. 성균관대 배터리학과 김병훈 교수는 t첨단 기술에 동력을 제공하는 배터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고용량, 고속 충전,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급증할 전망이다. 차세대 배터리로의 완전한 전환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

다. 앞으로 배터리 전문가가 활동할 무대는 더 넓어질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리튬 이온 배터리도 향후 20년간 시장이 5_7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장 가능성이 이 정도로 큰 산업은 흔치 않기 때문에 전망도 밝다u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것으로, 외부 충격에 따른 누액 위험이 없어 안정성이 높고 분리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면 인재 양성이 절실하다. 배터리학과 는 교육과정부터 실습과 인턴 과정까지 삼성4%*와 함께 설계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졸업 후에는 배터리h소재 회사인 삼성4%*에 입사할 수 있다.

학문 융합 능력 키우는 교육과정

배터리공학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학문은 전기화학과 열역학이다.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과 전자가 전극 사이를 이동하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한다. 전기화학은 이온과 전자의 이동을 다루며, 고교에서 배우는 산화-환원 반응이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초 지식이다. 김 교수는 t산화-환원 반응 외에도 열역학은 배터리의 여러 반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문이다. 화학 반응이 불안정하면 배터리의 효율과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교 화학 시간에 배우는 엔탈피와 엔트로피 개념을 심화 수준으로 탐구하는 학문이 열역학u이라고 덧붙였다.

1학년 때는 배터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재료h 화학h열역학의 기초를 배우고 배터리를 구성하는 양극h음극h전해질 등을 심화 학습한다. 3_4학년에 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나노 공정 설계와 분석을

익히며 매 학년 실험과 산업 현장 실습도 함께 이뤄진다. 저학년 때는 기초 학문에 집중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셀-모듈-팩까지 배터리 산업의 전 공정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다른 학과에 비해 좁은 영역을 다룰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파고들면 배터리는 모든 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배터리 제작은 양극, 음극을 구성하는 소재에서 출발하는데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아주 작다. 이것이 모여 배터리의 최소 단위인 셀과 모듈, 팩이 되고 전기차에 사용된다. 소재를 다루는 재료공학 지식도 있어야 하고, 기계의 물성을 다루고 배터리의 발열을 관리하려면 기계공학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4(#BUUFSZ .BOBHFNFOU 4ZTUFN) 구축에는 전기공학 지식이 필요하다. 배터리의 설계h제조 공정까지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

배터리에 관심 있는 학생이 관련 직무에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김 교수는 t배터리라는 큰 틀에서 개성과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 수 있으며, 배터리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다른 공학 기술의 전문가도 될 수 있다u라고 덧붙였다. 배터리학과의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수시전형으로 18명, 정시 다군에서 12명을 선발한다. 1h2학년에게는 전원 장학금이 지급되며 3h4학년은 삼성4%* 입사 전형에 합격 시 전액 등록금이 지원된다. 김 교수는 t3_4학년 때는 삼성4%*를 방문해 실무와 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 중u이라고 전했다.

삼성4%* 입사 후에는 연구소에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거나 모듈h팩 개발, 평가 개발, 공정h설비 개발, 시스템h48 개발 등 다 양한 직무에서 근무하게 되며 지원을 통해 석h박사 취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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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오늘부터 머니 챌린지!> 지은이 김나영

펴낸곳 휴머니스트

사회 교사가 알려주는 진짜 돈 공부

고등학교 사회과 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 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금융 경제가 고등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편성되고, 청소년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불법 도박, 불법 사금융 예방 등의 금융 교육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 책은 청소년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춰 경제 금융 상식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양서다. 서울 양정중의 인기 동아리 r실험경제반s을 운영해온 사회 교사이자 경제 교육 전문가인 지은이가 제자들을 인터뷰하고, 토스 앱을 사용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이 나온 질문을 재구성해서 레벨1부터 12까지 챕터를 구성했다. 용돈을 모으는 방법, 디지털 금융에서 조심해야 할 사항, 중고 거래 사기를 피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처럼 청소년의 일상과 닿은 정보부터 금리, 환율, 채권, 분산투자 등 청소년들이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r10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돈에 관한 질문들s 코너를 마련해 궁금증을 풀어준다. 경제 문해력을 키우면서 돈을 모으고 싶은 10대들과 자녀의 경제 금융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적극 추천한다.

<세계를 읽는 지리의 힘> 지은이 앨러스테어 보네트옮긴이 서태동펴낸곳 해냄에듀

지리 교사가 번역한 지리학 입문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자원 문제 등으로 지리적 사고의 필요성과 지리적 문해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

다. 이렇듯 세계를 해석하는 지리학의 역할이 커지는 반면

에 우리나라의 지리 교육이나 일반인들의 지리학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 아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지리학의 즐

거움과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입문

서로, 현직 지리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리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r느끼는 학문s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번역했다. 지리학자이자 대중서 작가인 앨러스테어 보네트 교수는 지리학을 r세계로 향하는 문s에 비유하면서 r세계 학문s인 지리학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r지리학이란 무엇인

가 s라는 원제처럼 지리학의 역사부터 최근 주목받는 r우

주지리학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학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지리학의 주요 주제인 장소, 공간, 환경 그리고 도시화, 모빌리티 등을 다루고 미래의 지리학으로 디지털 및 가상지리학, 우주지리학을 살펴본다. 지리교육과나 지

리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h고등학생, 지리학의 중요

성을 깨닫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중h고교에서 r온작

품 읽기s 활동으로 활용해도 좋은 책이다.

WFOECEUKSLY교이육 주 의이슈

잇따른 시험지 유출에 r내신 공정성s 위기경북 안동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에 연관된 학생이 입학 후 2년 반 동안 훔친 시험지를 이용해 전교 1등을 차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최근 한 고등학교 행정실에 침입해 중간h기말고사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수 절도 및 야간 주거 침입 절도, 뇌물 공여 등)로 학부모 씨와 기간제 교사 #씨, 이들의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 $씨를 구속 송치했다. 씨의 딸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씨는 딸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1학년 담임이었던 기간제 교사 #씨와 함께 2023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해당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중간h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씨의 딸은 유출된 시험지란 사실을 알면서도 문제와 답을 미리 외우고 시험을 치러 내신 평가에서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씨는 씨의 딸이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20년 초부터 최근까지 개인 과외를 해온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도 구속 송치됐다. 이들의 범행은 기말고사 평가 기간이었던 지난 4일 사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 결과 과외비와 시험지를 빼돌리는 비용으로 씨와 #씨 사이에 오간 금융 거래만 2천만 원 이상으로 파악됐다. $씨는 2024년 초부터 이들의 범행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23일 울진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시험지 유출 시도 정황이 확인되면서 학교 현장의 부실한 시험지 관리 현황과 함께 r내신 공정성s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학부모 사이에선 최소한의 신뢰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 석h박사 학위 무효 처리

국민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 학위를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에게 석사 학위를 수여한 숙명여대가 논문 표절을 이유로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대는 t김 여사가 박사 과정 입학 당시 제출한 석사 학위가 소속 대학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취소됨에 따라 고등교육법 제33조 제4항에 명시된 박사 과정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u라고 설명했다.

국민대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박사 학위 취소 안건을 상정하고 대학원위원회에서 이를 심의h의결한 끝에 김 여사의 박사 과정 입학과 이에 근거한 박사 학위 수여를 무효 처리했다.

김 여사의 학위 논문에 대한 의혹은 2021년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에 제기됐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이 표절 등 연구 부정 의혹을 받았다. 김 여사는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r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r애니타s 개발과 시장 적용을 중심으로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1편은 한글 제목의 r회원 유지s를 영문으로 rNFNCFS :VKJs로 표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위원회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학위 취소 요청을 검토해 김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이 결정에 앞서 숙명여대는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의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숙명여대는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가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2022년 2월 연진위를 구성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고 그해 12월 논문 검증을 위한 본 조사를 시작했다. 연진위는 여러 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논문 조사 결과를 알리지 않아 민주동문회로부터 r늦장 조사s r깜깜이 조사s라는 비판을 받았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학업성취도 2년 연속 상승

코로나19 여파 회복세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 떨어졌던 중h고 등학생의 학력이 수업 정상화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도시와 읍h면 지역의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r202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s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추이를 파악하고, 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중3,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서 실시한다.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 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전국 524개교에서 2만7천606명의 중h고교생이 참여했다.

중3 국어, 보통 학력 이상 증가

중3 국어에서 보통 및 우수 학력(3수준 이상) 비율은 지난해 66.7%로 전년보다 5.5%Q 증가했다. 고2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1수준)은 12.6%로, 전년 대비 4.0%Q 줄었다. 다른 과목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t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평가 결과가 나빴다가 2023년부터 회복됐다u면서 t2024년은 2023년보다 좀 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u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본다u라고 덧붙였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3 국어 과목에서 보통 학력 이상 비율은 여학생이 74.5%, 남학생이 59.4%로 15.1%Q 차이를 보였다. 영어 과목에서도 여학생(66.2%)이 남학생(56.4%)보다 9.8%Q 높았다. 고등학교 2학년 영어 역시 여학생의 비율이 78.9%로, 남학생(66.2%)보다 12.7%Q 높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대도시-읍h면, 지역 간 격차 여전

지역 간 학력 격차는 여전했다. 지역 규모별 분석 결과를

2026학년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지난 6월 4일 서울 금천고에서 3학년

학생이 0.3카드를 마킹하고 있다. ⓒ연합

보면 대도시와 읍h면 간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중h고교 모두에서 도시 지역 학생이 읍h면 지역 학생보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높고,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지역 간 학력 격차는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크게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역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중3 은 모든 교과에서 보통 학력 이상 비율이 대도시가 읍h면 지역보다 높았다.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모든 교과에서 대도시가 읍h면 지역보다 낮았다. 이는 교육자원 분포뿐 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h경제적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무 교육으로 전체를 평가 대상으로 한 중학교와 달리 고교 평가 결과는 지역보다는 일반고와 자율고, 특목고 등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t올해 중3 국어, 고2 수학에서 특히 성취 수준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등 성과 가 일부 있었으나 교과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낮게 나타났다u며 t이런 결과에 주목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교수h학습 방법 개선 등에 힘쓰겠다u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특히 중학교는 협업h갈등 해결을 비롯한 사회h정서적 역량 함양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시h도교육청과 협력해나가겠다u고 밝혔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한양대, 브라질 엠브레어와

항공우주 복합재료 기술 개발

한양대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레어(&.#3&3)의 새로운 상호 발전 프로그램 핵심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산학협력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공군이 엠브레어의 $-390 밀레니엄 군용 수송기 3대를 도입하는 계약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복합재료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 열가소성 복합재료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하성규 한양복합재료혁신연구센터장 겸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t(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방위 산업과 항공우주 분야 전반에 걸쳐 국내 복합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u이라고 말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노화 치료제 개발 나서

숙명여대 약학연구소가 지난 17일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노화와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화 질환 치료제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

협약식에 참석한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장창영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장(왼쪽부터).

파스퇴르연구소의 인프라를 융합해 질병 없이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건강 노화를 실현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으로 설립된 감염병 연구개발 전문 기관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최근 근육피지옴 연구센터와 유전자치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근감소증, 뇌졸중, 골다공증, 노인 암 등 노화 관련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소장 장창영 교수는 t질병의 원인과 약물 기전을 규명하는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인프라가 로만 나기 대시한너다지u를라 낼고 밝것혔이다다.. 이번 기초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것으

서울시립대, 예비 정책 지원관 기르는 단기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r제2h3차 서울 정책 지원관 아카데미 단기 과정s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의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시민 대상 정책 교육과정으로, 정책 기획h분석h평가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울시정과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예비 정책 지원관을 양성한다.

r제2h3차 서울 정책 지원관 아카데미 단기 과정s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구성된 두 개의 집중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지방의회의 구조와 기능, 예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절차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고1 자녀의 선택 과목은

안녕하신가요?”

개학 후, 마지막 정정 기회를 위한 맞춤형 특강

내일교육 학부모 교육 강좌

2028 대입과 선택 과목

학부모 교육 강좌 안내강의 구성 및 강사진

일 시2025년 8월 12일(화) 1강고교학점제와 선택 과목, 2028 대입

오후 1시 30분 _ 오후 3시 20분

공통 강의김용진 교사 (동국대부속영석고 교사)

장 소줌(;00.)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 강좌오후 1시 30분- 전)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 총무 _- 전)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대 상고1 학부모(필수) 및 관심 있는 중등 학부모오후 2시 30분 -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발 연구 공동연구원

수강료무료2강진로별 선택 과목 가이드 (인문/자연 분반)

문 의0* 2접강-좌속2 하당2시8일7면 발- 강2송좌1되1가4는 진 문행자됩의니 줌다(;.PPN) 회의실 링크에 계오열후 2별시_ 4강0의분박- 인전석문) 한환국 교대사학교 (휘육경협여의회고 대윤입리상교담사교) 사단-이 서자효울연종특별 교시사교 육 (서청문 대여학고진 화학학지도교지사원)단오후 3시 20분- 현)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내일교육 홈페이지 참조- 현 ) 서서울울중중등등교진육학과지정도연연구구회회 소및속 - 교재정정심의워원회 심의위원(화학)주최 @ 주관 @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

Innovation × Heritage 인하대학교 로고를 형상화한 이미지입니다.

인하의 문을 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프런티어창의대학,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며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전공,

혁신으로 이끄는 탄탄한 교육시스템과 연구를 바탕으로

인하에서 새롭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인하대학교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대학 4위 (71.5%) 우수한 대기업 취업 비율, 유지취업률 4위(85.5%) 학년별 차별화된 진로설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의 양과 질 전국 최상위권 기록 인하대학교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2023.12.31. 기준, 졸업자 3천명 이상 대학)입학안내인하대학교 신입학 상담 : 032-860-7221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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