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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89

2025.07.09~07.15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임하은 im@naeil.com

송지연 nano37@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오혜진 ohj@naeil.com

이지혜 wisdom@naeil.com

정은경 cyber282@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황다은 de02260@naeil.com

음승미 eumsm@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4. 23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2287-2114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학교장추천전형에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나요? 08

READER'S Q&A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꼭 응시해야 하나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실질 경쟁률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연구실 안전 캐릭터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14

김한나의 이슈 콕콕_민생 회복 지원금

경기부양 VS 포퓰리즘 최악의 경제난 해소 마중물 될까 28

32

36

WEEKLY THEME

경쟁률은 폭등, 취업은 갸웃? 생명 계열 쏠림 현실과 전망

18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색 인터뷰 22_덕성여대 AI신약학과 김서율

AI로 신약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료하고 싶어요 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_심리 상담사 이윤미

나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 36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국어①

세계시민 40

NEWS IN NEW 입시&학습

2026 약술형 논술 따라잡기 4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간호학과

환자 치료와 미래 의료 기술에 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다 50

2026 대학별 수시 분석③ 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신설 교과·논술전형 간소화 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학생부교과전형⑯

비효율 아닌 성실함 교과+종합 다 잡은 비결 58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 현장 스케치

“내신·수능 체계 급변, 영향력 커진 선택 과목 주목해야” 62

COLUMN & 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_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김현정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무엇이든 도전하기 66

GOODS & EVENT 69

WEEKLY FOCUS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에 교육계 찬반양론 팽팽70

PVRIEEW/내0비.1게18이9션

1.18

8&&,-: 5)&.&@ 생명 계열 쏠림 현실과 전망

중요한 건 바로 r나s 생명 계열은 유망하지만 2025 대입 결과를 보며 이렇게까지 높을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번 기사의 출발이었죠. 고백하자면 전 생물학과를 졸업했어요. 임상연구소에 취업했는데 기쁨은 잠시, 임상 실험이 참 힘들었어요. 그때야 알았죠. 저에겐 임상 실험, 연구가 맞지 않다는 것을요. 미리 연구실 경험을 했더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길이라는 것도요_. 상당수 학생은 비교적 학습이

수월한 과학 과목이라는 이유로 생명 계열을 선택하지만 사실 어느 학문보다 영역이 다양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부 전공을 탐색해나가느냐에 따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죠. 까마득한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해 더 마음이 담긴 이번 기사,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민경순 리포터

1.36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심리 상담사 이윤미 양육의 목표는 완전한 독립! 최근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재밌게 봤어요. 드라마에선 성장 과정 동안 겪은 상처로 인해 힘겨워하던 주인공이 스스로 틀을 깨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요. 바로 심리 상담사입니다. 인간은 나고 자라며 계속 문제에 부딪힙니다. 사춘기는 사춘기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마음이 힘들죠. 그래서인지 t사춘기 아이에게 필요한 건 걱정과 잔소리가 아닌 공감과 기다림u t부모의 양육 최종 목표는 r내면적 자립su이라고 강조할 땐, 속으로 r뜨끔s했네요. ??;; 동시에 그 마음의 이유를 들여다보는 깊은 시선과 따스한 마음에 위로받았고요. 친구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는 이윤미 심리 상담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도연 리포터

1.32

2026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덕성여대 *신약학과 김서율 소중한 기억을 지키는 신약을 만들고 싶어요!

서율씨는 하얗고 앳된 얼굴에 또렷한 눈빛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말수는 적지만, 진로 이야기가 시작되자 눈빛이 반짝였죠.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은 사랑하는 할머니의 기억을 지키고 싶다는 간절함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마음 깊이 와닿았죠.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r기억s이 누군가에겐 꼭 지켜내고 싶은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걸, 서율씨를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그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박선영 리포터

JPA=9G

거주

대구 수성구 자녀

고2, 초6구독 기간 2년

“고등학교 내신 성적 환산 방법이 궁금해요”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아이가 고1 때 참여한 학교 설명회에서 진학 담당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내용이 알차서 도움이 됩니다. 2년째 구독 중이고요.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교육과정이 달라서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가장 많이 보는 기사는 r교과 연계 적합書s예요. 첫째 아이를 위해서는 r이 슈 콕콕s이나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스크랩해요. 수행평가와 각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열공 스크랩

STEP 1 뻥 뚫린 통신 보안, 뒤늦은 사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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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이슈 콕콕@ 4,5 유심 해킹

개인 정보 보안은 허술하게, 사고 대처는 비밀스럽게

t학생부에서 교과 활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지만 시사 교양을 쌓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죠. 미처 챙겨 보지 못한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수행 주제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u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사회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교과쌤 완연과결계 판함 ⑤적께합! 書정한⑤리임 하눈 사은 기에자회 JN! 보O B편FJ.MDP는N 교과 연계 적합書<펴0지인낸은구곳이1 찰대생스역각 전의굿힘하>트h마노즈 프라단지은<펴2이1낸 세토곳마기 글0 피항자게아2본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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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⑤

사회 편

t바쁜 학교생활로 여유 있게 책을 고르기가 어려워요. r교과 연계 적합書s를 통해 좋은 책을 선별하고 읽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완결판은 방학 때 꼭 챙겨 보려고요.u

종 시험으로 바쁜 아이가 시사 이슈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보면서 탐구 활동을 함께 고민하기도 해요. 희망 진로에 따라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둘째는 초6 이라 앞으로 달라지는 교육과정에 관한 기사도 꼼꼼히 챙겨 봐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인가요 첫째는 2015 교육과정 마지막 세대이고 둘째는 새 교육과정에 속해요. 아이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교육 제도가 달라지니 둘째는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도 큽니다. 큰아이가 일반고 중에서 우수한 내신 등급을 얻기 어려운 학교에 다니는지라 둘째는 경쟁이 덜한 학교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고등학생인 큰아이는 수행평가도 많고 버거워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중에서 r나를 보여준 학생부&선택 과목s 을 꼼꼼히 보는 편인데 성적 정보가 추가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요. 또한 편향된 미디어가 많은 요즘, r이슈 콕콕s에서 시사 이슈를 중립적으로 잘 다뤄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앞으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기사 부탁드려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내신 1등급을 받기가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어요. 단순히 등수로 결정되는 줄 알았는데 과목에 따라 만점을 받아도 1등급이 안 될 때가 있더라고요. 중학교와 비교해 고등학교 성적이 어떻게 환산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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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선택할 때는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잘 이해한 다음, 5등급제에서의 내신 등급과 학생부의 의미를 파악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고교학점제와 학생부를 다룬 최근 기사를 차근차근히 읽어보세요.

본지 1179호r숫자 이기는 글자 없다 s 기사 참고

본지 1184호 r고교학점제 자연 혹은 인문, 내기 성사향 참은고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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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가능하지만 대학 따라 차이 나 모집 요강에서 지원 가능 졸업 연도 확인해야

학교장추천전형에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나요?

재수생 학부모입니다. 졸업생도 학교장추천전형 지원 자격이 되나요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이 속한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았을 때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전형으로 대부분 교과전형으로 운영됩니다. 2026 대입 수시 모집 기준 학교장추천전형은 대부분 재수생의 지원을 허용합니다. 다만 대학에 따라 세부 자격 요건이 달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대학의 2026학년 수시 모집 요강에 따르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인 재학생만 지원 가능합니다.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

여대는 졸업 연도 제한이 아예 없어 장기 재수생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경희대도 지난해까지 졸업예정자 즉,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는 삼수생까지 지원을 허용합니다. 이때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특성화고나 영재학교, 예술고 등 직업계고h특목고h자사고 학생의 지원도 제한하는 편입니다. r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s 또는 r학교당 12명 이내s 등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둔 대학에 지원하고 싶다면 졸업한 고교의 추천 기준과 신청 기간도 살펴야 합니다. 보통 1학기 말,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장 추천 신청 안내를 공지하고 해당 학교의 학교장 추천위원회 규정에 의거한 선발 기준을 안내합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매년 대학의 모집 요강이 바뀐다는 점이 중요하다.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모교의 재학생과 불가피하게 경쟁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졸업한 학교의 교사와 연락해 의논하고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u라고 설명합니다. 취재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꼭 응시해야 하나요?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고3 아이의 반 친구들은 대부분 5교시 제2외국어h한문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어요. 이들 과목은 수능 필수 과목이 아닌가요

필수 아닌 선택 과목이지만 서울대 인문 계열 지원 시 반드시 응시해야

수능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은 선택 과목으로, 필수 과목은 아닙니다. 희망하는 대학과 계열, 전형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요.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과 정시전형 인문 계열 지원자는 수능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며, 40점 이상인 2등급 이내는 감점이 없고,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합니다. 또 성균관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출 때 탐구 영역의 한 과목을 제2외국어h한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은 2022학년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최저 기준에 반영하는 대학이 크게 줄었습니다. 정시전형에서도 2022학년 이후 서울대 인문 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제2외국어h한문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요. 따라서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 응시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한편 2027학년 수능까지는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의 시험 시간은 40분, 문항 수는 30 문항입니다. 선택 가능한 과목은 <중국어Ⅰ> <일본어Ⅰ>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총 9개입니다.

2025학년 서울대 정시 모집 인문 계열 수능 응시 영역 기준

모집 단위수능 응시 영역 기준

경영인문대학대학 농 생사업활회생명과과학과학대대학학학대 학간 사호범대학대 학 국어 수제학2외 영국어어 한/한국문사 탐구 <확사률회과탐 통구계 과>학 <미탐적구분 구> 분<기 없하이> 중 택 택 2 1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경쟁률을 새로 계산해야 한다고요 내일교육이 좋아

입시 결과는 경쟁률이 다가 아니래요.

r실질 경쟁률s이 중요하다는데 무슨 뜻인가요 좋아요 0댓글 0

고1 학부모

실질 경쟁률의 계산법을 알려주세요.

제발 공부하자

실질 경쟁률이 낮은 학과에 지원하면 되나요 내일교육

실질 경쟁률은 수능 최저 학력 기

준 충족 여부, 충원율 등을 고려

해 계산한 경쟁률을 의미합니다.

등록

실질 경쟁률

실질 경쟁률로 실제 경쟁 수준 파악

실질 경쟁률은 지원자가 평가에서 실제로 경험한 경쟁 수준을 파악하는 데 쓰입니다. 모집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얼마나 몰렸는지 알 수 있는 최초 경쟁률은 (지원 인원)/(모집 인원)으로 계산합니다. 한데 지원자 중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논술고사나 면접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은 실제 경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경쟁률을 다시 계산하면 (지원 인원-)/(모집 인원)입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충원 과정을 거치면 충원 합격 인원(#)만큼 모집한 인원이 늘어난 셈입니다. 앞의 식과 합쳐 최종 실질 경쟁률을 계산하면 (지원 인원-)/(모집 인원+#)입니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인원,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 충원 합격 인원이 많을수록 실질 경쟁률은 하락합니다.

논술전형 실질 경쟁률 주목

논술전형은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5학년 중앙대 의학부는 논술전형으로 18명을 선발했습니다. 지원자는 2천839 명으로 최초 경쟁률은 157.7:1이었습니다. 대략 158명 중 한 명이 합격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데 실질 경쟁률은 29.6:1이었습니다. 30명 중 한 명이 합격하는 꼴로, 경쟁률이 5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입시 결과를 확인할 때 실질 경쟁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 기사로 본 r실질 경쟁률s

서강대 2024 교과전형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진 모집 단위의 실질 경쟁률이 1:1에 가 까웠다. 합격선이 공개돼 허수 지원이 적어 최초 경쟁률은 하락세인 데다가, 다른 대학 교과전형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자도 많아 합격자 교과 등급도 떨어지는 추세다.

1152호 r혼란은 기회다! 수시 지포원인 막트판s 점검

서강대 경영학부 경쟁률이 1:1 서강대 2024학년 입시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진 경제학과 경영학부 컴퓨터공학과의 실질 경쟁률이 1:1에 가깝습니다(표). 대표적으로 경영학부는 33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131명이 지원해 최초 경쟁률은 3.97:1이었습니다. 그런데 71명이 충원 합격하면서 실질 경쟁률은 1:1이 되었습니다. 합격선은 2023학년의 1.49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컴퓨터공학과의 2025학년 최초 경쟁률은 2024학년보다 높았습니다. 한데 충원 합격 인원이 늘어 실질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낮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합격선은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경쟁률을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수험생의 학과 선호도를 보기 위함으로, 이는 최초 경쟁률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경쟁이 심한 학과를 피하거나 경쟁이 덜한 학과에 도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때는 실질 경쟁률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표@ 서강대 2024학년h2025학년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결과

2024학년2025학년

모집 단위인모원집(명 )인지원원(명 )인합원격(명 )경쟁률최경종쟁 실률질 최종70 %등 록컷자 인모원집(명 )인지원원(명 )인합원격(명 )경쟁률최경종쟁 실률질 최종70 %등 록컷자 경제학과1895735.28:11.04:11.47162177313.56:12.00:11.63

경영학부331311043.97:11.00:11.82639215215.08:11.90:11.5

컴퓨터공학과11107509.73:11.66:11.43101236812.30:11.38:11.44

*합격 인원은 충원 합격 인원을 포함함. 최종 실질 경쟁률은 최저 기준 충족 여부, 충원 합격 인원을 반영함. 최종 등록자 70% 컷은 석차등급 평균을 제시함.자료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

r경쟁률s보다 r경쟁력s 먼저 따져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대학이 제시한 최소한의 수능 성적입니다. 내신 성적, 학생부 경쟁력, 논술고사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입니다. 실질 경쟁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경쟁률을 따지기 전에,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이 제시한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합니다. 충족할 수 있어야 그 학과h전형에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연구실 안전 캐릭터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글 이지혜 리포터 XJTEPN!OBFJM.DPN

3&1035&3s4 5*1 연구실 안전 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공모전인 만큼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 사고 예방, 안전 정책을 주제로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지난해 수상한 r해썹인증원s은 연구실 안전을 위한 필수 점검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브이로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주제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자막과 인포그래픽 등의 시각 요소도 적절히 활용하자.

공모전

2025년 연구실 안전 콘텐츠 및 우수 사례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 현장 기반의 연구실 안전 문화 조성 촉진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미지와 영상, 캐치프레이즈, 캐릭터 등의 형식으로 표현한 연구실 안전 콘텐츠를 공모받는다. 연구실 안전 의식 제고와 과학 기술 분야 연구실의 사고 예방, 화학 물질, 방사선, 배터리 등의 유해 인자별 안전 관리, 연구실 안전법 제정 20주년에 관련된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 크기는 2, 해상도는 300EQJ 이상을 권장하며 30초_3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캐치프레이즈는 20자 이내로 제한이 있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 신청서와 작품을 온라인(MBCT.HP.LS)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7월 21일까지 홈페이지 MBCT.HP.LS 문의 043-240-6425

공모전 친환경 에너지 숏폼으로 알리기 2025 친환경 에너지 콘텐츠 공모전

일상 속 에너지 전환 실천을 위한 친환경 콘텐츠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태양광 기반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창작 영상을 이메일(LCL! DF.PS.LS)로 접수하면 된다. 영상 분량은 15_60초 이내, 화면 비율은 9:16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7월 27일까지 홈페이지 DF.PS.LS 문의 043-883-4673

7.9~7.15 JULY 2025

대회 세상에 외치는 장애인 인권 문학

제22회 전국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 글짓기 대회 장애인의 삶과 일상생활에 대한 글짓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지향하는 대회다. 장애인과 함께한 선거 문화, 참정권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분량은 4 3매 내외 또는 원고지 15매 내외다. 참가 희망자는 글과 신청서를 홈페이지(LMEW.PS.LS)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대상 누구나기간 9월 1일까지 홈문페의 이 지 02- 7L1M2E-W7.P7S9.L6

전시 창 너머 만져지는 빛과 바람 <앨리스 달튼 브라운: 잠시, 그리고 영원히> 섬세한 빛과 바람의 결을 화폭에 담아낸 미국 현대 미술 작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1961년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대표 원화와 드로잉, 소품 등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부드럽고 섬세한 붓질로 햇살이 스며드는 창과 잔잔한 수면 등을 꿈결처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평면을 넘어 입체적인 공간 구성으로 그의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장소 더현대서울 -5.1 기간 9월 20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 30분_오후 8시관람료 (금_일 8시성 인30 2분만, 백원화, 청점소 휴년점 1 만시5 천휴 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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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대입 ] #전공 ] #진로 ] #위클리@테마

경쟁률은 폭등, 취업은 갸웃? 생명 계열 쏠림 현실과 전망최근 대입에서 생명과학h공학 계열의 경쟁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

형에서 관련 모집 단위에 지원자가 쏠립니다. 왜일까요 일단 물리학이나 컴퓨터 등과 비교하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비교적 친근한 분야입니다. 상위권은 의약학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중위권은 난도 높은 <물리학> <화학>보단 친근한 <생명과

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도 경쟁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경쟁률과 합격

선이 동반 상승하다 보니 수험생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데 어렵게 진학

한 후 교육과정이나 취업 경쟁력이 예상과 달라 당황하는 이가 많다는 후문입니다. 생명 계열 쏠림이 심화되는 지금, 생명 계열 모집 단위의 경쟁률h합격선을 짚어봤습니

다. 또 관련 학과 교수와 대학생h졸업생의 이야기를 통해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 시 미

리 점검할 부분을 안내합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B!OBFJM.DPN

심도움원목말 강교경수(진성 균책관임입대학학교사정 글관로(서벌강바대이학오메교)디h컬김공윤학현과 책 학임과입장학)h사정이관치(우중 앙입대시평학교가)소h장박(비영석상교 교육수)(h경장희지대환학 교교 사생(물서학울과 배)재고등학교)

*그래프는 2025 중앙대 $6 탐구형인재의 경쟁률임

생명 계열 경쟁률 얼마나 올랐나 종합전형 경쟁률 두드러져

최근 생명과학h공학 관련 모집 단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표 1).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최근 생명과학h공학 계열 모집 단위의 경쟁률이 상당하다. 경쟁률이 타 모

집 단위에 비해 높아 합격선도 높게 형성된다. 대학 관계자들이 다른 모집 단위를 지원했으면 합격할 성적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 다. 보통 전년도에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높으면 이듬해에는 경쟁률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전형은 매년 비슷한 양상을 유지한다u라고 설명한다. 서울 주요 대학 생명과학h공학 계열 모집 단위의 종합전형 경쟁률은 평균보다 훨씬 높다. 고려대는 생명 관련 모집 단위가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 화공

표 1@ 2024_2025 서울 주요 대학 종합전형 생명 계열 모집 단위 경쟁률

대학전형2평02균5 경2쟁0률24생모명집 계단위열 2025경쟁률2024

생물공학과 22.2319.86의생명공학과건국대추자,천기621.2421.87첨단공바학부이오(통39합.2됨1)줄공 32기재38학.세생.08과96포시스템생명공학과 38.2553.08융합생명공학과30.2533.40생명과학특성학과41.2734.18네오

르네상스18.1320.38생물학과29.8555.69(서울)

유전생명공학과 25.1732.54경희대르(네국네제오상스)17.6216.69신융소합재바공이학오과20.32신공식환소학물경재과 h 31.57생명과학부17.2121.26생명공학부 17.0418.96학업우수16.0615.07화공생명공학과18.1917.22바이오의공학부17.1828.72고려대바이의오과시학부스템24.9224.13생명과학부12.8210.53생명공학부15.2311.59계열적합15.2313.09화공생명공학과18.4012.33바이오의공학부 14.2012.23바의이과오시학부스템17.8813.09바이오환경과학과 42.6055.80생명과학과32.1041.20동국대%P %SFBN20.3423.62식품생명공학과30.3338.27의생명공학과25.5644.67화공생물공학과22.5029.86

대학전형2평02균5 경2쟁0률24생모명집 계단위열 2025경쟁률2024

학생부생명과학과29.0021.70서강대@종 일합반14.7914.07화공생명공학과22.3322.00생명과학부 11.8611.86지전역형균형 4.914.12식품공h동학물부생명5.507.00서울대 응생용생명물과학화부학 부173..78851121..4748 일반전형10.2211.22식품공h동학물부생명15.0015.58응용생물화학부 16.6014.07융합형26.5123.45자연과학계열 41.7339.72성균관대탐구형20.0218.91메글디로벌컬바공이학오과30.8252.30과학인재13.0710.46메글로디컬벌공바학이과오13.1511.75화학생명분자학생부생명과학과 8.61생과명학과부학이화여대종합8.138.65전공@미래인재9.79식품생명공학과9.9110.64뇌h인지과학부8.809.73학생부화공생명공학부16.7514.07연세대종합11.4711.62생명공학과20.6021.33@활동우수형시스템생물학과19.2027.60중앙대탐융합구$$형형66인인재재2202..11642251..1609생생명명과과학학과과4선안1.발함915980..303생명과학과 26.0837.08한양대학종생합부18.9215.64생명공학과25.1130.67@서류형바전이기오h메생디체컬공공학학전부공 26.1328.08*한양대 2024학년 입시 결과는 2025학년 학생부종합(서류형)과 평가 요소가 같은 학생부종합(일반)임.

생명공학과 바이오의공학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등 다양해 지원자가 분산되고,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높다. 성균관대 역시 융합형 2025학년 경쟁률 평균은 26.51:1이었는데 생명 모집 단위가 속한 자연과학 계열(생명과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융합생명공학과)의 경쟁률은 41.73:1이었다. 탐구형 역시 평균 경쟁률은 20.02: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경쟁률은 30.82:1로 평균 경쟁률과 차이가 컸다. 한양대는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등 관련 모집 단위가 다양하다. 2025 수시 모집 결과 종합전형(서류형)에서 의예과(28.9:1)에 이어전기h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26.13:1) 생명과학과(26.08:1)가 뒤를 이었으며, 생명공학과 (25.11:1 ) 역시 경쟁률 5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서울 캠퍼스의 생명과학h공학 모집 단위

가 생명과학과뿐이라 매년 놀라울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한다. 2024학년 기준 중앙대 $6융합형인재의 평균 경쟁률이 25.69:1이었는데 생명과학과는 90.00:1이었을 정도다.

합격선, 의h약학 계열 다음으로 높아

서울 주요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t생명과학h공학 계열 모집 단위 지원자의 학생부가 우수하다. 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학교생활을 한 지원자가 매우 많다u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경희대 생물학과 박영석 교수는 t학생들이 의학 약학 수의학 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의공학, 생명과학 분야 연구직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생물학은 다 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데다 응용성이 높다. 의생명과학 분야와 생태 환경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u라고 설명한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 중에는 공학 계열을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물리학ⅠhⅡ>를 공부했어도 공학 계열보다는 생명과학 중심의 모집 단위를 선택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 중위권에서는 어려운 물리학보다는 친숙한 생명과학 중심으로 과학 공부를 하면서 생명 계열에 몰리고 있다u라고 설명한다. 경쟁률만큼이나 합격선도 높다. 한양대 종합전형 서류형의 최근 3년간 최종 등록자 내신 등급 평균을 보면 생명공학과가 2023학년 1.76등급, 2024학년 2.12등급, 2025학년 2.29등급이었다. 2023, 2025 학년 공과대학 모집 단위 평균 등급 중 가장 높았다. 2024학년에도 화학공학과 2.05등급, 반도체공학과 2.09등급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지원자의 학생부 교과 등급을 산포도로 공개하는 경희대도 2025 네오르네상스에서 생물학과의 최종 등

록자 50% 컷은 1.65등급, 70% 컷은 1.78등급이었으며 평균은 1.87등급이었다. 생물학과의 50% 컷과 70% 컷은 자연 계열 중 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한약학과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표 2). 합격자도 1등급 중h후반에 촘촘하게 몰려 있다. 중앙대 생명과학과는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기로 유명하다. 중앙대 김윤현 책임입학사정관은 t중앙대는 생명 계열 모집 단위가 대부분 안성 캠퍼스에 있고, 서울 캠퍼스에서는 생명과학과만 선발한다.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모집 단위이다. 약학전문대학원이나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했을 때는 더 관심이 많았다u라고 전한다. 장 교사는 t약학대학 편입을 염두에 둔 수험생은 생명과학과를 선호한다. 중앙대 $6융합형인재와 $6탐구형인재는 전형의 인재상이 명확한 데다 최상위권에서 중상위권까지 지원자 분포가 넓은 것도 경쟁률이 높은 이유다u라고 덧붙인다.

생명 계열 쏠림의 이상과 현실

생명 계열 외엔 선택지 없다 전공 중심 시야 넓혀보길 매년 생명 계열의 경쟁률이 높은 걸 알면서도 종합전형을 준비한 수험생들은 대안이 없다. 대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종합전형에서 계열 적합성, 전공 적합성, 진로 역량이 평가 요소이기에 지원할 수 있는 모집 단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서강대는 전공 적합성보다는 기본 역량에 중점을 두고 학생부를 평가한다. 기본 역량만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 대학 입학 후 모집 단위에서 필요한 역량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물론 대학마다 서류 평가 요소가 다르므로 수험생으로서는 부담스럽겠지만,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다고 종합전형에서 꼭 생명과학과만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특히 과목이 보다 다양한 고1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해두면 학과 선택 시 크게 제약이 없을 것이다. 좁은 범위의 전공h진로에

서 관심 계열h교과 중심으로 과목 선택과 평가의 무게중심이 이동해야 한다. 그래야 생명 계열 쏠림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u라고 주장한다. 서울대도 최근 발표한 <2028학년 전공 연계 과목 선택 안내>에서 과목보다 교과 중심의 과목 가이드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부, 생물교육과, 의과대학 등의 모집 단위는 일반선택 과목에서 <생명과 학>을 먼저 이수하길 권장하는 한편, 진로선택 과목은 과학 교과에서 3과목 이상 선택으로 명시할 뿐 특정 과목을 명시하진 않았다. 이로 볼 때 대학도 종합전형 평가 시 기존보다 유연하게 과목 선택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대학에 따라 생명 계열 모집 단위가 세분되고 공학과 접목되는 추세다. 전공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박 교수는 t생명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생명과학 이외에도 화학, 물리학 등 과학 교과의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통계학, * 등도 중요하게 다룬다. 생명 현상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필요하다u라고 조언한다.

표 2@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2025 대입 결과

비슷한 학과명, 다른 교육과정

모르고 진학하면 낭패 최근엔 의공학, 바이오공학 등 생명과학에 공학 기술을 융합한 학과들이 많아지는 추세다(표 3).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원목 교수는 t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생명, 공학, 의학이 결합한 학문이다. 입학해서는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수학 등 기본 역량과 전공 핵심 역량을 키운 뒤 바이오전자정보, 바이오메디컬재료, 뇌과학 3가지 트랙 중 선택해 관심 분야를 깊이 탐구할 수 있다. 생명 계열이라고 해서 생명과학만 배우는 것은 아니므로, 고교 과정에서는 수학 물리학 화학 등 다양한 교과목에서 기본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경험해보지 않고서 본인과 맞지 않다고 단정하고 멀리하기보단 다양하게 배우고 경험해야 본인의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다u라고 조언한다. 대학과 모집 단위마다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까다로운 취업 시장, 전문성 갖추려면 대학원 진학 필수

생명 계열은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으로 합격하기 어려운데 학부 졸업 후 취업도 녹록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의견이다. 장 교사는 t학생들은 대부분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직을 희망한다. 생

명 계열은 고령화 사회의 의학 기술 발전을 위한 미래 핵심 산업임은 분명하지만, 학부 졸업만으론 전문성을 갖추기 어렵다. 단순 업무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규모 바이오산업단지가 인천 송도 를 비롯해 충북 오송h제천 등 지방에 형성돼 있다. 국내 생명 계열 기업의 규모나 특성상 연봉이나 복지가 학생들의 기대와 다를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심 교수도 t학부를 졸업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에 취업하기도 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해 세부 전공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u라고 말한다. 박 교수는 t대학과 대학원 졸업 후 취업 시 업무에 차이가 있다.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대학원에서 전문 지식과 연구력을 키워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

경희대 유전체학 연구실 석h박사통합과정 권아영씨는 t생물학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제한적인 것

같지만 다양하다. 교직을 이수해 교사가 될 수도 있고, 제약 회사의 영업직, 품질 관리h보증 등의 직무에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성을 키울 수도 있다. 숙련된 연구원에게는 해외 취업의 문도 열려 있다. 실제 해외 기업과 협업해 연구를 진행하거나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학력이 높아질수록 전공 분야가 더 좁고 깊어지기에 회사가 요구하는 업무 능력과 일치율이 높아야 취업 확률도 높아진다. 이는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u라고 설명한다.

표 3@ 생명 계열 주요 모집 단위 교육과정 및 특징

교육과정특징

생명과학과미일생반물생유물학전 학세 포면학역 학미 종생양물생학 물생학화 학등 유전학 발생학 후성학개론 식물생리학 근생명본 관원련리 를다 양이해한하 과는목 순을수 공 자부연해과 생학명 학 현문상의 생물공학과고미적분자분학화학 공 업바이수학러 스일공반학물 고리분 공자업물물성리학화 학생 물생물화리학화 단학백 세체포학및 생조물직화공확학공 등학 분자생물학 생학명문 으현로상 의물 리이학해 와관 련공 학역적량 기중술요의 융합 바이오의공학부일의바반이공물오학리반메학도디컬체 미통공적계정분학 학바 이 생일체오반나역화학노학소 의유재공기전학화달실학 등험 의 의학료물영리상 분 현자대생방물사학선 생치체료데학이 해터부과학학 물원리리학를 화생학물 수의학학 보컴퓨건터 분과야학에 및 적 공용하학는적 학문화공생명공학과물고석리유분화자화학학물 성공응 학용양 유등자기화화학 학화 공응용전생산설화학계 화유공전공수학학 화발공표열공학역학 고 공급화정열공역수학학 화전공도유성체촉역매학공 학 화다학양공한학 분에야 를생 명아 우신르소는재 환학문경 에너지 등

재학생h졸업생의 솔직 5-,

박현서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3학년

t치료법h약물 개발하는 의공학은 다양한 학문의 융합u

2 종합전형으로 입학했다. 의약학 또는 생명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나 고등학생 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경제와 사회h문화가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 인간이 자연에서부터 독립하지 못한 유일한 분야가 병원체에 의한 감염과 자연재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커졌다. 의사도 멋지고 의미 있는 직업이지만, 의술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위한 치료법과 약물을 만 드는 일이 훨씬 값지다고 생각했다. r공학s이 순수과 학에 비해 원리의 응용h적용에 무게를 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의공학 분야에 관심이 커졌다.

2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의 특징은 국내 대학에 의공학 전공이 별로 없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입학 후 유기화학부터 전자기학 그리고 뇌 질환까지 많은 전공 지식을 쌓고 있다. 의공학은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는 성격이 강해, 교수님들도 생명공학과 다른 학문을 연결 지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전공 수업은 기초 순수과 학을 배운 다음 진행된다. 수업에서 배운 기초과학 지식을 응용할 연구 시설이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바이오전자정보, 생체재료, 뇌과학 등 3개 트랙이 개설돼 있는데,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다른 트랙의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뇌과학을 연구하는 교수님이 많아 뇌과

학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 물리학이 싫어 생명 계열을 선호하기도 한다. 전공과 관련이 없나 물리학이나 * 기반 공학이 본인에게 잘 맞지 않는 다고 해서 생명공학을 선택한다면 전공 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생명과학에 관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다면 좋은 선택이겠지만, 혹시 공학 계열에 진학하고 싶은데 물리학이 부담스러워 생명공학이나 의공학을 고민한다면 신중하게 선택하길 권하고 싶다. 우리 학과만 해도 기본적인 컴퓨터 언어와 일반물리학, 전자기학 등의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 최근 생명 계열도 학문 탐구보다 응용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학과가 많아졌다.

2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의공학은 융합 학문이다. 생명공학과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입학한다면 혼란스럽고 미래를 그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단순히 고교 수업 시간의 과학 과목별 공부 성향으로 학과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동아리나 대외 활동을 해보면서 학교 밖 경험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는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직업을 탐색해보는 것도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t전공 전문성 생각한다면 대학원은 선택 아닌 필수u

윤시연서울대 의과대학가 임톨릭상대약리 의학생교명실과 학석과사 졸과업정

2 학부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이유는 학부 졸업 후 당연히 취업을 먼저 생각했다. 그런데 대학 졸업 후 취업하게 되면 제약 회사의 경우 의약품 품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나 의약품의 생산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걸 알게 됐다. 연구직이 나 자기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려면 대학원 진학이 필수였다. 고민 끝에 임상약리학 쪽으로 대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임상약리학교실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다.

2 학부에서 전공한 의생명과학과는 입학 전에 예상했던 것과 차이가 없었나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세부 분야를 접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생명은 단순하게 %/, 백신 정도였는데, 대학에선 뇌과학, 생명정보학 등 알지 못했던 세계가 펼쳐졌다. 수업을 들으며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어디로 진학하면 좋을 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 고등학생 땐 단순하게 연구원을 꿈꿨지만, 대학 공부를 하면서 임상약리라는 구체적인 분야를 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원을 선택했다. 살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병, 백신, 약물을 다루기에 흥미로운 전공이다. 그러나 전문성을 살리려면 대학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점이 단점이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취업 시 어떤 역량이나 자질이 필요할까 내가 전공한 의생명과학과는 다른 생명 관련 학과 보다 의학 쪽의 개념을 좀 더 배운다. 과목명만 보더라도 뇌과학, 신경생물학, 의학생물유기화학, 면역학 등 의학 관련 개념이 많이 포함된다. 그렇기에 생명 분야 중에서도 의학 분야에 더 관심이 있는 이에 게 적합하다. 생명 계열이라도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니 지원 전에 차이를 살펴보면 좋다. 취업 측면에선 일단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생명 분야에 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연구 비중이 높은 만큼 궁금한 점을 고민하고 끈질기게 생각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더 좋다.

2 취업과 대학원 진학 비율은 선배들의 근무지, 근무 환경을 알고 나서 당황했다. 고교 땐 대학만 졸업하면 연구원이나 생물학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달랐다.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선택하는 시간도 무척 힘들었다. 취업에 나선 친구들은 전공을 살리기보다 공무원이 나 다른 계열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 계열 연구원을 지망하면 대부분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 고등학생 때 이런 점도 진로 설계에 참고하길 권한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

민생 회복

지원금

경기 부양 7/ 포퓰리즘 최악의 경제난 해소 마중물 될까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국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민생 지원금을 제안했고,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선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민생의 숨통을 틔울 대책이 절실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포퓰리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

열공 스크랩

STEP 1 평균 경제 성장률 0%

경제는 타이밍

요즘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 가지가 r장보기s랑 r외식s이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경제 성장률은 4분기(2024년 하반기_2025년 1분기) 연속 0%대에 머문 데다 올해 1분기에는 정부 소비, 민간 소비, 설비 투자, 건설 투자까지 전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니 말 다했지 뭐. 평균 경제 성장률이 2년 연속 2%도 못 넘긴 건(2023 년 1.36%, 2024년 약 2.0%) 1954년부터 통계를 집계한 이후, 그러니까 근 70년간 단 한 번도 없었거든. 일자리는 줄고 물가는 오르다 보니 구직을 포기한 청년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고,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도 연간 100만 명에 달했어. 이쯤 되면

r경제 위기s라는 말도 사치처럼 느껴질 지경이야. 지난 6월 26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22대 국회 첫 시정 연설을 통해 t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u이라며 30조5천억 원 규모의 민생 지원금을 포함한 추가 경정 예산안(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어. 이어서 t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u라며 t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u이 라고 역설했지. 민생 지원금이란

민생 지원금은 정부가 국민에게 현금 또는 그에 준하는 지역 화폐나 선불카드, 카드 포인트 등을 지

급하는 거야.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r시민을 위한 직접 지원금s이랄까. 생계 안정을 돕고 소비를 늘려서 경기를 살려보자는 목적으로 고안된 정책이 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민생 지원금은 국민 누구나(1세 아가라도)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야. 2020년 코로나19 때도 전 국민에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됐었잖아. 덕분에 한동안 소비가 활성화돼서 잠시나마 지역 상권의 숨통이 트였더랬지. 물론 모두가 찬성하는 건 아냐. 야당과 일부 전문가 는 민생 지원금을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해. 반대 주장을 살펴보면 r돈 뿌리기 방식은 효과 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뚜렷한 경기 회복 효

과를 기대하기 어렵다s r포퓰리즘이 계속된다면 나라 살림은 파탄 나고 물가 상승을 부추겨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s r경제가 어려울 때 확장 재정을 했다면 언젠가는 긴축 재정을 해야 하는데 정말 어려운 사람이 재기할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는 게 더 안정적일 것s 정도로 요약돼. 포퓰리즘은 대중의 단기적인 인기만 노리는 정치를 일컫는 용어야. 당장은 듣기 좋은 정책처럼 보이 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 파탄이나 경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아이랄까. 자, 이쯤 되면 어느 쪽이 맞는지 궁금해지지. 민생 지원금, 정말 시행해도 괜찮은 걸까

STEP 2 살리는 돈 혹은 나눠주는 돈

포퓰리즘의 그림자

포퓰리즘의 위험성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베네수엘라일 거야. 베네수엘라는 펑펑 샘솟는 석유만 믿고 정부가 무리하게 현금을 나눠주는 정책을 반복하다가 국가 재정이 붕괴되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는 낭패를 맛봤어. 하루아침에 화폐 가치가 종잇장처럼 떨어졌고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살 물건이 없는 나라가 돼버렸지.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일부 지자체가 무리하게 복지 공약을 남발하고 선거철마다 현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재정에 부담을 준 사례가 있었어. 이런 정책은 결국 세금으로 메워야 하기 때문에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게 되지. 그렇다고 민생 지원금을 무조건 거부하기엔 경제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걸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야. 밥값, 교통비에 식료품비까지 전부 올랐는데 부모님 수입과 내 용돈만 제자리. 오죽하면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마트 계산대 앞에 섰을 때라는 말이 떠돌겠냐고.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도 이를 방증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가 계속되면서 민간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성장률도 계속해서 기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발표했거든.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다수의 경제 전문가는 죽어가는 시장에 심폐소생이 필요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럴 때 정부가 가만히 있으면 시장이 더 움츠러들어 국민이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한마디로

정부가 두 팔 걷어붙이고 자금을 풀어 내수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얘기지. 국민이 지원금을 소비해야 상점 매출이 오르고 기업 생산이 늘고, 그래야 일자리도 생긴다는 거야. 그야말로 돈이 돈을 부르는 효과랄까.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경제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론이야. r소비 촉진→내수 경기 활성화 →일자리 증가s의 순환론, 기억나니 물론 이론처럼 흠결 없이 딱딱 맞아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다들 지갑을 닫고 있는, 아니 열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부라도 소비해야 시장이 다시 숨을 쉴 수 있다고 봐.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취약 계층이야.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고소득층보다 는 저소득층이, 이미 생활이 빠듯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돼. 여기에 고령층과 장애인, 돌봄 노동자, 소상공인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무너질 듯한 삶의 경계선에 서 있는 이들이 너무 많아. 민생 지원금은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거야.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일수록 지원금이 생활비나 생필품 구매, 즉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진다고 해. 이렇게 사용된 자금은 지역 상권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하게 될 테고. 때문에 정부는 민생 지원금이 단순한 r현금 나눠주기s나 포퓰리즘이 아닌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라고 강조해. 이게 바로 r살리는 돈s과 r나눠주는 돈s의 차이가 아닐까 싶군.

STEP 3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을 기대하며

누가, 어떻게, 얼마나 받나

이번 정책은 여야가 일찌감치 모두 공감한 부분이 기도 해. 당시 여당이었으나 지금은 야당이 된 국민의힘 후보 역시 지난 6월 대선을 앞두고 r국민에게 드리는 6가지 약속s을 발표하며 경제 침체 해결 방안으로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공약으로 내세웠거든. 민생 지원금은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닌 여야 모두가 인정한 정책 수단인 거지. 그러니 찬성 혹은 반대가 아닌, 효과적인 집행 방법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어. 자, 그럼 가장 궁금한 점. 내 지갑엔 얼마나 들어올까 정부의 공식 발표를 정리해보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만 원과 10만 원씩 총 25만 원이 지급돼. 단, 소득 상위 10%는 1차만 수령 가능하고. 상위 10%를 가려내는 데 한 달가량 소요되므로 2차 지급은 이

작업이 끝난 뒤 시행될 예정이야.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 가정에는 1차 30만 원, 2차 10만 원으로 총 40만 원이, 기초 생활 수급자는 1차 40만 원, 2차 10 만 원으로 총 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란다.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의 거주자에겐 2만 원 추가요_

지급 시기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야. 이 르면 7월 초 국회를 통과해 7월 중순경엔 1차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야. 지급 수단은 지역 사랑 상품권(지역 화폐)과 선불카드, 신용h체크카드 포인트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니 준비_ 땅 하면 바로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자체 온라인 포털에 들어가 신청하렴. 별도 의 복잡한 서류 없이 본인 인증만 하면 된대. 또한 만약 7월 중순까지 지급 내역이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카드사나 지자체에 문의만 하면 끝! 참 간단하죠

따뜻한 풀뿌리 경제 정책

민생 지원금은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활용해야 한다고 봐. 귀한 세금이 쓰이는 만큼 정부h정치권h 시민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할 테고. 정부는 예산을 낭비 없이 신속h공정하게 집행해야만 해. 카드h 지역 화폐 배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취약 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며 복지 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거야. 야당도 정치 공방 대신 국회에서 추경안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정책 효과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보완책을 제시하길 바라. 지금은 긴급 지원금이 민생 살리기임을 받아들여 초당적으로 협조할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수급자는 지원금을 한 푼 남기지 말고 사용해 지역 상권과 서민 경제를 도와야만 해. 특히 지역 서점이 나 문구점, 동네 작은 가게, 전통 시장 등을 이용한다면 효과가 더 커지겠지. 또한 지급받은 쿠폰은 지급 기한 내에 사용해야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엄마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쓰기로 약속_

새 정부는 이번 지원금을 r따뜻한 풀뿌리 경제 정책s 이라 칭했어. 경기 침체의 불씨를 끄려면 정치권이 협력해 빠르게 집행하고 국민이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해. 민생 지원금이 경제 활성화의 연료가 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보자꾸나. 난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썰어보겠어! 넌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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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릴수레시이 합 인격터생뷰 덕성여김대 서*신율약학과

(서울 한영고) AI로 신약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료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서율씨는 r신약s이라는 키워드를 놓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울 때 백신 연구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다양한 활동으로 뇌과학과 약물 개발 탐구를 이어갔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주목해 뇌과학으로 시야를 넓혔고, 약물 개발에 따르는 윤리 쟁점까지 확장했다. 수업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온 서율씨를 만났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사진 이의종

가족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된 신약 개발의 꿈

서율씨는 어린 시절 잠시 할머니 손에 자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사라질지도 모를 할머니의 기억을 지켜주고 싶다는 바람은 자연스럽게 신약 개발이라는 진로로 연결됐다.

t중학교 때 코로나19를 겪으며 백신의 절실함을 느꼈고, 그때부터 약을 만드는 일, 신약 개발이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u

진로가 뚜렷해지자 고등학교 선택에도 기준이 생겼다. 서율씨가 선택한 한영고는 과목 선택의 폭이 넓고 진로 활동이 활발한 학교였다. 수시전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인상적이었다. 학생부와 면접 준비는 담임 교사뿐 아니라 과목 교사도 함께 도왔고, 내신 경쟁이 치열했지만 진로 중심의 학습 환경은 큰 도움이 됐다. t고1 자율 활동 시간에 r알츠하이머 파헤치기s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하면서 심화 탐구를 했어요. 뇌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과 같은 물질이 기억 소실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뇌과학에 대한 관심도 커졌죠. 고1 <통합사회> 수업에서는 약물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윤리 판단과 제도를 배우며, 과학과 사회가 맞닿는 지점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고요.u

서율씨는 과학 개념이나 약물 작용을 탐구할 때는 학교 도서관의 전문 서적을 활용했고, 가치 판단이 개입된 주제는 다양한 기사를 읽으며 비교h분석했다. t언론사마다 주목하는 가치나 논조가 조금씩 달라 기사를 세 개 이상 비교하면서 읽었어요. 알츠하이머를 다룰 때 환자 가족의 입장, 약물 효과나 부작용 등 각각 초점이 다르더라고요. 다양한 시선으로 탐구 주제를 접하다 보니 사람의 기억을 지켜주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도 더 확실해졌어요.u

<생명과학> <정보> 융합해 반사회적 인격 장애 탐구

서율씨는 희망 진로에 맞춰 <화학ⅠhⅡ> <생명과 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를 선택해 깊이 있게 공부해나갔다. 신약 개발과 밀접한 화학과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경쟁률이 높았던 화학 탐구 동아리에도 들어가 3년간 열심히 활동했다.

탐구 주제는 언제나 수업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1학년 <통합사회>에서는 유전자 변형 식품((.0) 을 주제로 생명 윤리와 사회 제도를 연결했다. 2학년 <사회문제탐구>에서는 알츠하이머와 스트

레스의 연관성을 과학적 근거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관련 정책의 실효성까지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3학년 <생명과학Ⅱ>에서는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의 치료 사례를 통해 유전자 수준의 질병 치료 원리를 이해하고, 알츠하이머 예방에 응용할 방법을 발표했다.

t탐구 주제를 정할 때 교과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했어요. 너무 어려운 내용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면접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오히려 불리할 수 있거든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진로 와 연결하되 약간 심화한 주제를 선택했죠. 검색만 해도 바로 나오는 흔한 주제는 피하고 뇌과학과 연결되면서 학교에서 실험까지 해볼 수 있는 주제가 좋겠다고 생각했어요.u

<인공지능수학>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는 통계를

기반으로 약물 반응을 직접 예측해볼 수 있었다. 통계청 자료로 추세선을 만들어 수학을 활용했고 어려운 부분은 팀원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3학년 때 <융합과학> 탐구 활동으로 진행한 r* 기반 사이코패스 예측 시스템s 프로젝트였다. <생명과학Ⅱ>와 <정보>를 융합해 반사회적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의 뇌 구조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를 이용해 뇌 .3* 데이터를 분석했고, 고위험군을 구분할 수 있는지 탐구했다. 서율씨는 공개 뇌 영상 데이터를 수집했고, 팀원은 * 모델을 학습시켜 데이터를 분류했다. 실험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가 뇌 사진을 분류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와 신약을 동시에 배우는 교육과정

서율씨는 논술전형으로 2곳,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곳에 지원한 결과, 덕성여대 *신약학과에 일반전형으로 최초 합격했다. 제약회사 인턴십을 비롯해 졸업 후 기회가 넓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t학교와 동아제약이 연구 협약을 체결해 인턴십 기회도 많고 졸업 후 진로도 탄탄해요. 대신 수업은 정말 쉴 틈이 없어요. *와 신약을 동시에 배워 다른 과의 1년 공부를 한 학기에 소화해야 하거든요.u 서율씨는 고교 시절 깊이 다루지 못했던 뇌과학과 정신 질환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각종 연구에도 참여하고 대학원 진학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종 목표는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 연구원이다. t진로가 뚜렷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학부제나 자유전공 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며 방향을 찾을 수 있거든요. 흥미와 적성에 맞는 길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미적분> 미적분을 활용해 약물동태학의 약물 농도 변화를 탐구하고, 미분 방정식과 라플라스 변환을 적용해 약물 흡수와 분포 과정을 설명했다. 신약 개발에 필수인 약물동태학의 원리를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수학과 생명과학의 연결점을 깨달았다.

▒ <환경> 생애 영향 연구를 통해 태아 때부터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축적되면 불안h우울h사회성 결여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파악하고, 염증성 단백질이 주요 원인임을 탐구했다. ▒ <확률과 통계> 현상 분석을 위한 수학적 사고 과정을 주제로 조건부 확률, 베이즈 정리, 심슨의 역설 등을 탐구했다. 또한 질병 진단과 신약 개발에 사전 확률 검증을 제안했다. <수학의 쓸모> 를 읽고 수학이 문제 해결에 활용됨을 이해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영어> <국어>에서 접한 비소가 항암제 개발에 활용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독이 생명을 살리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영어 에세이를 작성함 <통합과학> 활성 산소와 항산화 물질, 산과 염기의 성질, 효소 반응과 온도 의 관계 등을 다양한 실험과 탐구를 통해 이해하고 발표함

2학년<독서> <죽이는 화학>을 읽고 생물 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후, 치료제 활용 가능성에 의문을 품고 추가 독서를 통해 관심 영역을 확장함 3학년<영어독해와 작문> 고통스러운 자극의 재현을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심화 탐구지를 작성함. 영어 기사 r가상현실, 실제 고통을 위한 디지털 치료s를 읽고 스키밍h스캐닝 전략을 활용해 정보를 탐색함. 73이 마약성 진통제 문제와 고통 수용 능력 향상에 기여함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뇌 질환 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냄

고1 <통합사회>

시간에 안락사 문제를 탐구하고 발표한 자료.

고2 <영어> 시간에 뇌의

인지편향에 관해 발표한 자료. 고3 융합 주제 탐구 활동에서 반사회 범죄의 예방책 * 모델링에 대해 발표한 자료.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직업 현장 체험 활동으로 약사를 체험하고 활동지를 작성함. 창업 아이템 구상, 제품 및 회사명 정하기, 마케팅 계획 수립 등을 통해 기업가 생태를 이해하고 특허와 도메인 등의 개념을 익힘

▒ 동아리 활동(2학년) 동아리 발표회에서 알긴산나트륨의 막을 활용한 오호 만들기, 과산화수소 분해 반응을 활용한 코끼리 치약, 물과 기름의 질량차를 이용한 라바램프, 은거울 반응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함. 화학 실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움

▒ 자율 활동(3학년)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 등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을 시각 자료로 정리하고, 신경반과 신경 섬유 다발 등 병리적 특징 및 진단 기법을 소개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나도 모르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심리 상담사 이윤미

청소년기를 흔히 r질풍노도의 시기s라고 한다. 학업 스트레스부터 친구 관계, 부모와의 갈등까지 혼란과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이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며 조용히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다. 조언보다 공감이 우선이라는 심리 상담사 이윤미. 다친 마음에 스며들며 변화를 이끄는 그의 삶에 관해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배지은

2. 심리 상담사의 구체적인 업무가 궁금합니다.

아동 심리 상담은 주로 놀이 치료가 기반이에요. 아직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놀이 를 통해서 불편한 감정이나 경험을 표현합니다. 상담사는 이에 적절하게 반응하면서 아이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반면 청소년은 방어 기제가 강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혼란스럽기 때문에 아동 상담에 비해 힘든 면이 있죠. 특히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상담하러 왔다면 더욱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아요. 이럴 때는 학생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신뢰를 쌓아가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야 하는 데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해요.

2. 심리 상담사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에 관심이 많았어요. 반에 남다른 친구가 있으면 r저 친구는 무슨 생각을 할까 s r왜 저런 행동을 할까 s 생각하며 관찰하고는 했죠. 누군가와 갈등이 생겨도 화를 내기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감정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했어요.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가족 문제로 힘들어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함께 나눈 적이 있는데 친구가 겪는 마음의 병을 꼭 고쳐주고 싶었어요. 그때 친구와 함께 성장했던 경험 덕분에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길을 걷게 됐습니다.

2. 청소년 상담은 다른 연령대의 상담과 어떻게 다른가요 각자 다르게 보이는 행동도 자존감이라는 본질과 맞닿아 있어요. 자존감은 아이가 사춘기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자존감이 올바르게 형성되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요. 자존감이 단단한 아이는 사춘기가 왔을 때 성적 스트레스, 친구 문제, 부모와의 갈등, 외모 고민을 스스로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어요. 균형 있게 과정 중심으로 칭찬하면서 아이가 현실을 이겨낼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이고 과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결과 중심적이고 평가 위주의 칭찬에 익숙해진 아이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게 되거든요.

심리 상담사 이윤미는 숙명여대에서 아동복지학과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복지학과 아동심리치료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숙명여대 놀이 치료실을 시작으로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아동발달센터, 삼성 아동발달센터,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인지정서발달연구소, 오은영 아카데미 등을 거쳤다. 현재는 심리 상담 연구소 r함께s에서 일한다.

2. 아이가 사춘기일 때 부모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나요 끊임없는 비교입니다. 예전에는 동네 또래끼리만 비교했다면 지금은 4/4를 통해 보고 들은 정보가 자연스레 부모의 마음에 불안을 심고 자녀에 대한 간섭과 압박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형제자매 간 비교도 물론 조심해야 하고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아이 에게 무엇이 진짜 필요한지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해요. 2. 요즘 청소년은 어떤 고민을 많이 하나요 눈에 띄는 따돌림보다 겉으로는 친한 척하지만 내적으로는 경쟁심을 느끼면서 많은 갈등이 발생합니다. 친구를 이기고 싶다는 감정이 쌓이면서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불안이 높아지면서 집중력까지 떨어지는

여행하고 싶은 나라의 상징물을

이용한 성인 모래 놀이 치료.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단순히 친구 탓으로 돌리기보다 왜곡된 인식이 나 비합리적인 사고 때문인지 아이와 함께 점검해봅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주고, 필요하다면 훈련을 통해 대화 방식이나 갈등 대처법을 연습하기도 하죠. 2. 심리 상담사로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중3 때 처음 만났던 한 아이가 기억에 남아요. 오랫동안 방황했기에 온 힘을 다해 아이와 함께하며 점차 좋아지는 과정을 지켜봤죠. 고3이 끝날 때쯤 마지막 상담을 마치고 나서 t저의 사춘기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 거예요u라고 쓰인 손 편지를 건네주더라고요. 2. 심리 상담사도 마음을 다칠 때가 있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나요 많은 사람이 심리 상담사는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큰 오해예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이 많아도 인간관계는 늘 어렵습니다. 상담 경험이 쌓이면서 문제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차근차근 풀어가는 능력은 생겼지만 여전히 자신을 들여

다보는 상담이 필요하죠. 때로는 모르는 상담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때도 있어요. 친한 상담사에게는 아무래도 사적인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고, 반대로 상담사는 내담자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다만 심리 평가 문항과 구조를 워낙 잘 알고 있다 보니 상담 전 질문지를 무의식적으로 분석하게 돼요. 정답을 미리 다 알고 시험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2. 심리 상담사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나요 저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 기복이 큰 편은 아니에 요. 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오래 듣고 받아들이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소진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조용히 혼자 운동을 하거나 독서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내담자에게 느낀 감정을 마음에서 분리하는 연습도 하고요. 마음을 돌보는 일상의 작은 루틴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꾸준히 노력해요.

2. 상담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요 부모가 마음을 닫고 있을 때입니다. 특히 첫째 아이이거나 아이가 어릴수록 기대가 크고 문제를 부정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발달 지연이나 자폐 스펙트럼의 가능성을 말씀드리면 t아이 아빠도 말을 늦게 시작했지만 잘 컸어요u t다 른 센터에서는 괜찮다고 하던데요u라며 현실을 부정하고 상담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두 번의 상담만으로 빠른 변화를 기대했다가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화를 내거나 실망하고요. 상담은 단기간에 결과가 보장되지 않아요. 아이와 부모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이죠. 문제를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려는 부모의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2. 요즘은 대학은 물론 직장 근태와 인사까지 성인 자녀의 삶 전반에 개입하는 부모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양육의 최종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요 자녀의 자립과 독립입니다. 요즘은 방임보다 과잉 개입이 더 큰 문제예요.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면 아이는 스스로 삶을 개척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실수와 실패는 인생에 꼭 필요한 경험이에요. 아이가 각자의 속도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리는 일이 진정한 양육입니다.

+0#학 사전

심리 상담사

멘토sT 5*1 어떤 자격증이 필요할까

상담 대상이나 방식에 따라 필요한 자격이 달라요. 아동 상담에는 놀이 심리 상담사 자격증이 유용합니다. 실제 아동 상담의 약 90%가 놀이 치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미술 치료사 자격증은 아동뿐만 아니라 말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중h고등학생이나 성인에 게 두루 활용할 수 있어요. 임상 심리사 자격증은 심리 평가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리 상담 결과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상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성을 높이고 싶다면 취득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공감 능력, 인내심, 끈기

내담자와 깊이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친구의 고민을 잘 들어주거나 .#5*에 관심이 있는 것과는 달라요.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밑바탕에 있어야 해요. 아이가 잘 자라고 가정이 안정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죠. 공감 능력과 경청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역량이 필요해요. 또한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 또한 꼭 필요합니다.

멘토sT 추천

아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청소년 감정코칭> ] 최성애h조벽

심리 치유 전문가 최성애 박사와 교육 리더십 전문가 조벽 교수가 공동 집필한 책이에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한 후, 적절한 행동으로 이끌어주는 감정 코칭의 이론과 실천 방법을 담았어요. 교사와 부모가 청소년의 감정을 공감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담가가 닫힌 마음을 열기까지

영화 <굿 윌 헌팅> ] 감독 거스 반 산트

.*5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천재 청년 윌이 상담가 숀을 만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마음을 치유하는 데 공감과 신뢰,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숀이 윌의 방어 기제를 허물고 네 잘못이 아니라며 묵은 감정을 끌어내는 과정이 하이라이트예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국어

쌤과 함께! 국어교과 연계 적합書① 세계시민 취재 정나래 기자h송지연 기자 MFOB!OBFJM.DPN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김환(경기 백영고등학교) 이승우(경북 포항제철중학교)

이현규(광주 진흥고등학교)

정유진(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ONE PICK!

<고통 구경하는 사회>

★★★

지은이 김인정

펴낸곳 웨일북

※적★을의수 록개 읽수는기 난쉬도운를 책 의. 미.

t요즘 교과 불문 r세계시민교육s을 강조합니다. 특히 국어 교과에선 다양한 글h영상을 읽고 쓰고 말하고 들으며 세계시민 역량을 쌓도록 이끕니다. 기자인 지은이는 이 책에서 언론을 창으로 세상을 통찰합니다. 사건h사고가 쏟아지지만, 정작 우리는 당사자에 r공감s하지 못하는 r구경꾼s이라 꼬집습니다. 미디어h4/4 속 정보에 숨겨진 정치h젠더h종교h 지역의 렌즈를 걷어내고 생각할 힘을 키운다면, 또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행동한다면 공존하는 국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봤는 지 돌아보고, 나만의 해법을 찾아보길 바랍니다.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유튜브에서 같은 사건을 다룬 방송사h시사 전문 채널h토픽 채널의 콘텐츠를 조사해 제목과 관점의 차이, 조회 수, 좋아요 숫자 등을 비교h분석하기

공적 애도를 유도하는 언론의 보도 방식이나 미디어 소비 행태에 대해 고민하고 사례에 적용해 캠페인 진행하기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읽고 이 책과 비교해 서평 작성하기

ONE PICK! 함께 읽기

도파민에 밀려난 진짜 위로 절정 이른 r갈등의 시대s 해법 찾기

지난 12월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당일부터 며칠간 모든 57 채널이 참사 보도를 반복했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졌다. 그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원인 규명이나 유가족에 대한 관심을 뉴스에서 찾아보긴 어렵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의 지은이는 언론이 고통을 다루는 방식과 이를 소비하는 대중을 고찰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례를 통해 사고를 생생하게 접할수록 더 관심을 갖는 대중, 조회 수를 위해 처참한 사고 현장을 전달하는 언론, 그 사이 소외되는 r보이지 않는 고통s과 r보여줄 수 없는 고통s을 겪는 피해자, 끔찍한 영상에 충격과 트라우마를 얻는 대중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사회 갈등은 깊어지고 피해자의 고통은 누적됨을 알린다.

동시에 악순환을 벗어날 방법도 모색한다. 고통을 보는 시선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시선의 방향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 순간의 연민과 동정이 아닌 r공적 애도s를 제시한 배경이다. 피해자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r왜s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r무엇을s 잃었으며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r어떻게s 해야 하는지를 사유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뉴스를 보는 이유는 결국 세상의 불편한 이면을 상기하고 바꿔나가는 데 있다. 국어 교과를 배우며 언어 역량을 기르는 것 역시 타인의 삶과 가치관을 이해하며 보다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4/4h미디어의 발달은 정보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전달하는 한편, 이슈 소비에 가속도를 더한다. r알고리즘s은 편리하지만 나와 다른 이의 상황h의견을 외면하거나 아예 그릇됐다고 인식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r보기만s 했던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와 상관없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진짜 해법을 찾아보자. 갈등의 시대를 완화하고 세계시민으로 나아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난도지은이/출판사추천평

<문거★학닐★의다★ 숲>을 장샘영터희세그친계절러하시한 민게인의 지안 시내상작정하은는을 이지체득 구책에하을기서 읽에 살고 가아, 나장가와 는좋 다은모른 든것 세사이상람 문에들학 이살이 고나다 와.있 고 는다전 를사의 람 바반을 열없 만에는나 오사보른람자 임세.을계 이문해학하을는 청 것소이년 들아에닐게까 아 주 <연을 ★쫓는★ 아이>할레현드대 호문세학이니경개그려험인낸해적보 인책자 이죄.다책감. 타과인 속의죄 아를픔 넘을어 바, 전라쟁보h는인 시종선h종, 연교대 갈와등 책 속임에감서을 형 지성닌되 행는동 인, 그간것의이 고 바통로과 세회계복시을민 섬의세 첫하걸게음 임을 조선 후기의 상인이자 어부였던 문순득은 제주도,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을 표류하다 돌아왔다. <홍조어선 장을★수 깨 문우순다득>, 북홍스영토희리상바각새 호탕로지운 으이역로 해의개 혁의 <언표의 자어해 세와가시를 능말문성 (보화漂을여를海 줬 탐始몸다색소末.했 )오익>을다늘히. 남날책며겼 을 세살다 계읽아. 시고정남민 약았조교전고선육은, 시다이 문른대 강순 라나조득는라하을 의한는 통 정문 핵해된화심 조를세 역선 계대량 에밖하이서 는세다 살계태. 실았를도학지 에상자만서상 타정하개약자고방전의 성기이 과삶록 그 을하공의 며경감 ,청경 력험,하 을고 기록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려 한 두 사람의 태도를 현재에 적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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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전공언어h문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공학 계열, 자연 계열, 의약학 계열

국어국문학과

t프로젝트에서 읽은 책 한 권, 진로계기 정 하됐죠는 u

김수빈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영화와 소설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진학 무렵 창작으로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고 싶다는 결심이 섰어요. 다만 명확한 전공을 정하진 못했죠. 그러다 고2 <중국어Ⅰ> 시간에 언어유희를 공부하면서 언어의 운율에 관심이 생겼고, 인문 계열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책 <언어의 역사>를 읽고 언어가 역사h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이런 계기가 모여 국어국문학과로 전공을 정했죠.

배운 지식을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전공의 매력이에요. 국어국문학 안에도 문학h언어학 등 세부 전공이 있고, 연구직은 물론 언론사나 출판사로 진출하기도 하죠. * 분야에서 자연어 처리를 다루기도 하고요. 국어국문학 전공을 원한다면 언어뿐만 아니라 그 주변 학문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권해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저는 문학 작품을 많이 읽었어요. <문학> 시간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고현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자료를 정리하면서, 유행의 변천으로 현대 사회의 현상을 밝히는 고현학의 개념을 이해했어요. <화법과 작문> 진로 글쓰기 활동에선 <데미안>을 영웅h성장 소설과 비교했죠.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도 선과 악의 대립 등 현대 사회를 대입해 해석할 여지가 많아 흥미로웠어요.

후배들에겐 책의 제목에 구애받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미디어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제목에 r미디어s가 들어간 책만 읽으면 깊이 있는 활동을 하기 어려워요. 뉴스나 유튜브를 보면서 흥미로운 분야를 기억했다가, 교과 수업에서 관련 과제가 나왔을 때 필요한 지식을 담은 책을 고르면 진로와 독서, 이후 활동이 깊이 있게 이어질 거예요.

추천 도서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사피엔스>

지은이 유발 하라리펴낸곳 김영사

워낙 유명한 책이라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웃음) 인류의 방대한 역사를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에요. 이 책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각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발전해왔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인류의 변화와 세계의 여러 현상을 해석할 힘이 생길 거예요. 혁명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나와 있어서 관심사를 탐색하거나 특정 분야와 연관 지어 확장하기에도 좋아요. 희망하는 진로가 인문 계열이든 자연 계열이든, 심지어 예체능 계열이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인류가 언어 능력 덕에 발전했다 는 흥미로운 언급이 있어서 언어에 관심이 있는 후배에게도 추천해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지은이 재레펴드 낸다곳이 아김영몬사드

인류가 마주한 여러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설명하는 책이에요. r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s r중국은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가 s r전통 사회에 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s 등 현대 사회를 보며 가져봤을 여러 질문을 다루죠. 책에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기후변화, 불평등, 자원 남용은 앞으로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해요. 이 책에 나온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달아보거나 친구들과 함께 토의한다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지은이의 대표 저서 <총 균 쇠>에 관심이 있지만 책의 두께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좋아요.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2026 약술형 논술 따라잡기4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간타호버학스과@ 환전자문 가치를료 와양성 미하래다 의료 기술에 능한 50 2026 대학별 수시 분서석강 ③대 반교도과h체논공술학전과형 신 간설소화54 선배들학의생 전부형교별과 합전격형기 ⑯@ 비교효과율+종 아합닌 다 성 잡실은함 비 결 58 학서부울모시 설교명육회청s 현r고장교 스학케점치제 영t내향신력h 수커능진 체선계택 급과변목, 주목해야u 62

EDUCATION#대입 ] #수시 ] #논술전형

강남대h국민대 신설 j 중위권 기회 확대 2026 약술형 논술 따라잡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1학기 성적이 마무리된다. 내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 아쉽거나, 비교과 활동에서 강점을 찾기 어렵다면 대입 수시 전략에 변화를 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약술형 논술은 고려해볼 만한 대안이다. 약술형 논술은 내신보다 논술고사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부담이 적고, 답안으로 요구하는 분량이 짧아 일반적인 논술보다 준비가 수월하다. 해마다 약술형 논술의 모집 인원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강남대와 국민대가 새롭게 약술형 논술을 도입했다. 중위권 학생에겐 수도권 대학 진학의 기회가 늘어난 셈이다.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주요 대학과 특징을 중심으로 대비법을 알아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김원구 입학사정관(삼육대학교)h김일태 입학사정관(가천대학교)h안정민 입학사정관(국민대학교) 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6 약술형 논술, 강남대h

국민대 등 15개 대학 실시 약술형 논술은 교과서와  수능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출제되는 일종의 교과형 논술 시험이다. 기존의 언어 논술이나 수리 논술에 비해 문항 수는 많지만, 답안 분량도 짧고 문제도 고등학교 정기고사의 서술형 문항과 비슷해 수험생의 부담이 덜하다. 2022학년 첫 도입 이후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해마다 늘고 있다. 첫해에는 가천대와 수원대 등 4개 대학에서만 실시했지만 2024학년에는 삼육대와 한신대 등 10개 대학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추가돼 13개 대학으로 확대됐고 모집 정원도 3천324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강남대와 국민대가 약술형 논술을 도입했다. 2026학년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15 개로 모집 인원은 약 4천 명이다(표 1).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대학은 가천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 명이 넘는 인원을 약술형 논술로 선발한다. 국민대는 논술 100% 전형으로 230명을 선발하고, 강남대는 논술 80%에 교과 20%를 평가해 359명을 모집한다. 삼육대는 올해부터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원대 을지대 한신대 등도 교과 반영 비율을 지난

표 1@ 2026 약술형 논술 시행 대학 (일부 대학은 자연 계열만 실시)

대학지역 정원(명)고사 과목전형 방법(%)최저 기준

가천대경기 1,009국어+수학논술 1001개 영역 3등급 이내

강남대 경기 359국어+수학논술 80+교과 209 고려대(세종)세종197수학논술 1002개 영역 6등급 이내국민대서울230국어+수학논술 100 2개 영역 6등급 이내삼육대서울154국어+수학논술 100 1개 영역 3등급 이내

상명대(서울)서울101국어+수학논술 90+교과 109

서경대서울204국어+수학논술 90+교과 109

수원대경기 432국어+수학논술 80+교과 209

신한대경기 166국어+수학논술 90+교과 109

을지대대전251국어+수학논술 80+교과 209 한국공학대경기280수학논술 80+교과 209

한국기술교육대충남 150수학논술 1009

한(글국로외벌대)경기69수학논술 1001개 영한역국 사3등 4급 이 이내내 + 한신대경기 261국어+수학 논술 80+교과 209

홍익대(세종)세종120수학논술 90+교과 101개 영역 4등급 이내

※ 올해 전형 방법에 변경 사항이 있는 경우 빨간색, 올해 신설한 대학은 파란색으로 표시.

※ 추후 확정 발표되는 학교의 경우 모집 인원과 요강을 반드시 확인할 것.

자료 각 대학 <2026학년 대학입학전형 기본 계획>

표 2@ 약술형 논술 출제 유형 및 답안 형식

대학계열 국어문항 수수학고사 시간 답안 형식 및 특이 사항 가천대자인문연 696980분노트 형식의 답안 작성 국민대 자인연문288290분 국어 수50학_ 자10연0자 계 이열내 < 미단적문분형> 서포술함 포함 삼육대자인연문699680분올해부터노 트내 신형 식반의영 답폐안지 ,작 논성술 100%상명대 자인문연288260분 단답형, 단문형, 주관식 서술 서경대 공통4460분 계열 구분 없이 공통 문제로 진행

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6 논술 가이드>

해 30%에서 올해 20%로 낮췄다.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15개 대학 중 국민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등 4개 대학은 서울권에 위치해 중위권 수험생의 관심이 높다.

가천대 삼육대 수원대 신한대 을지대 등 5개 대학은 간호학과를 포함한 보건 계열 인원을 모집한다. 이 중 가천대와 을지대는 자대병원이 있어 학생들의 선호가 높다. 보건 계열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약술형 논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POINT 1  수능 연계 교재가 핵심 약술형 논술을 공략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약술형 논술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 교재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출제된다. 학교 수업을 잘 듣고 해당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약술형 논술에 도전할 수 있다.  연계율이 높고 빈칸 채우기와 같은 단답형 문항이 많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대학h계열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술형 논술은 주로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을 함께 본다(표 2). 대개 인문 계열은 국어 문항이, 자연 계열은 수학 문항이 더 많이 출제된다. 출제 유형이 비슷한 대학이 많아 여러 학교의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어는 주로 <독서>와 <문학>을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인문 계열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출제하기도 한다. 난도는 수능보다 낮은 편이지만,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POINT 2

변별력은 r수학s이 관건 약술형 논술고사의 당락은 수학에 서 갈린다. <미적분>을 출제 범위에 포함한 국민대와 고려대(세종) 의 자연 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Ⅰ> <수학Ⅱ>에서 논술 문제를 출제한다. 수학 3_4 등급 학생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능h모의고사 4점 수준의 난도 높은 문항도 종종 출제된다. 가천대 김일태 입학사정관은 t변별력은 수학에서 나온다. 국어는 문제를 잘못 변형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출제에 제약이 있지만, 수학은 숫자 하나만 달라져도 정답과 오답이 명확히 갈리기 때문이다. 고난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수학 킬러

논술은 정답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도 중요한 채점 요소다. 부분 점수가 있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 국민대 자연 계열 논술고사 예상 문제

문항 1_2개를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가 합격의 관건u이라고 강조한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수식과 함께 명확하게 서술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특히 수학 용어와 기호를 정확히 사용해야 불필요한 감점을 피할 수 있다.

삼육대 김원구 입학사정관은 t논술은 정답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도 중요한 채점 요소다. 한 문항의 배점이 크더라도 부분 점수가 있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u라고 조언한다.

국민대 등 풀이 과정을 채점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이 경우 풀이를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 내가 쓴 정답이 정확한지 점검하는 게 더 중요하다. 국민대 안정민 입학사정관은 t국민대의 경우 풀이 과정을 따로 채점하지 않는다. 답안지에 정답만 정확하게 쓰면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배점이 10점인 문제를 단계별로 3.5점, 4.5점, 2점

씩 나누어 채점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채점 기준에 따라 부분 점수를 줄 수는 있다u라고 설명한다. POINT 3최저 기준 맞추면 합격 가능성 ↑

국민대 등 6개 대학은 약술형 논술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제시한다. 가천대와 삼육대의 최저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탐구 한 과목만 3등급을 확보해도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단, 가천대의 경우 클라우드공학과(2합 5), 바이오로직스학과(2합 4)처럼 최저 기준이 다른 학과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약술형 논술을 신설한 국민대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자연 계열은 탐구 반영 시 과학탐구 상위 1과목을 적용한다. 한국외대(글로벌)의 최저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지만 한국사 성적도 필요하다. 국민대와 고려대(세종)를 제외하면 최저 기준이 높지 않기에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최저 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지난해 가천대 약술형 논술의 최초 경쟁률은 43.52:1이었지만 결시자와 최저 기준 미충족자를 제외한 실질 경쟁률은 18:1로 낮아졌다. 삼육대 역시 최초 경쟁률은 40:1을 넘었지만 실질 경쟁률은 16:1로 크게 줄었다. 논술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최저 기준을 맞춰 약술형 논술에 도전해보자.

POINT 4실전 체크리스트! 약술형 논술 준비를 결심했다면 대학별 출제 유형과 평가 기준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논술 가이드북과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등은 기출문제와 풀이뿐만 아니라 최종 합격자의 논술고사 정답 수와 학생부 교과 등급도 제공한다.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논술 실력을 키운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시간 안배를 위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안 입학사정관은 t올해 첫 시행되는 국민대 논술은 국어와 수학 총 10문제를 9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중간에 막히는 문제가 있더라도 과감히 넘기고 아 는 문제부터 정확하게 푸는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다u라고 조언한다.

실전에서는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과감히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정확하게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일태 입학사정관은 t기출문제를 그대로 내는 대학은 없다.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달달 외우기보다 는 과목별 핵심 내용을 넓고 깊게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출문제는 시험 직전 유형을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u라고 덧붙인다.

문제를 성실하게 풀었다면 답안 작성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원구 입학사정관은 t삼육대 논술 답안지는 지정된 칸 안에만 작성해야 하며, 그 외 내용은 채점에서 제외된다. 오답을 수정할 때는 수정 테이프를 사용하지 말고, 취소선을 그은 뒤 다시 써야 한다. 답안 작성 시 유의 사항을 꼼꼼히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u라고 설명한다.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간호학과

환자 치료와 미래 의료 기술에 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 질병과 돌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환자의 회복, 질병 예방과 더불어 미래 의료 기술을 터득하고 지역 보건 정책 설계에도 앞장서는 간호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도움취말재 나 송현지주연 교 기수자(가 O톨BO릭P3대7!학O교BF 간JM.D호P대N학)

간호는 환자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일이다. 병의 진단h치료를 담당하는 의학과 달리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므로 인간에 대한 넓은 식견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간호대학 나현주 교수는 t환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체h정신 건강은 물론 지역 사회 구성원의 역할까지 두루 살피는 전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u라고 설명한다.

간호학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이론과 실습으로

나뉜다. 이론은 기본 간호학은 물론 간호 윤리와 의사소통 방법을 포함하며 보건h의료 정책과 간호 관리도 배운다. 실습은 주로 3학년 이후 아동 간호, 지역 사회 간호, 정신 간호 등 세부 영역별로 진행된다. 실제로 환자를 만나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병원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대학에 산하 병원이 있다면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며 이는 해당 병원 취업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간호학과 희망 학생이 산하 병원이 있는 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다. 나 교수는 t대학 산하의 의료기관에서 실습을 거치면 대학과 병원이 긴밀하게 연계된 만큼 현장 적응력을 갖출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졸업 후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게 강점u이라고 말한다. 이론과 실습을 넘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도 눈에 띈다. 가톨릭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간호학과와 창업을 연계한 수업을 개설했다. 대표적으로 한양대 r간호캡스톤s 수업에 서는 보건h의료 정책을 설계하고 간호 실무를 위한 디바이스 개발h창업 활동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기술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수업이 늘고 있다. 가톨릭대는 73 병원 시스템을 통해 실제 병원 환경과 유사한 체험을 제공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h창업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나 교수는 t미래 의료 환경에 서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 능력이 인문학 소양만큼 중요해질 것이다. 간호의 본질은 지키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일부 대학은 인문 계열도 지원 가능

간호학과는 인체와 질병을 다루므로 <생명과학> 과 <화학>의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심화 과목인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화학반응의 세계>도 추천한다.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가 많으므로 <확률과 통계>도 배워두면 도움이 된다. <현대사회와 윤리> <사회와 문화>는 인간에 대

한 이해와 윤리 의식을 기르기 좋다. 일부 대학은 인문 계열 학생에게도 간호학과 진학의 기회를 열어뒀다. 2026학년 수시에서 연세대는 간호학과를 계열 구분 없이 통합 모집하며, 중앙대는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나눠 선발한다. 가톨릭대는 학생의 이수 과목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나 교수는 t간호는 사람을 돌보는 일인 만큼 인문 과목으로 길러낸 비판h윤리h공감 사고력도 중요한 자질이다. 가톨릭대는 입학 후 교육과정에 과학 기초 과목이 포함돼 인문 계열 학생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u 라고 말한다.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간호학과 졸업 후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교직 이수 과정을 마친 학생은 임용 시험을 거

쳐 보건 교사가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간호직h보건직 공무원, 조산사로 일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진출 사례도 늘고 있다.

간호사 취업 외에도 다양한 진로 기회가 있다.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 회사, 보험 회사 등 다른 산업에 진출하는 간호사도 다수다. 대부분 약물 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거나 보험 예비 가입자의 병력을 살피는 일에 종사한다. 대학원 진학, 전문 간호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기도 한다.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쌓은 후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 간호사로 인정받으며 이들은 특정 분야 의 상급 간호를 제공한다. 현재 전문 간호사 과정은 마취h응급h감염 관리h호스피스를 비롯한 13개 분야에 마련돼 있다.

t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해요u

김다윤

가톨릭대 간호대학 3학년

2. 간호학과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처음 간호학과에 진학할 때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지금은 간호사가 타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전문직이라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요. 간호는 섬세한 공감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공부하다 보면 r사람을 보살피는 따뜻한 사람s으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2. 인상 깊었던 대학 수업은 가톨릭대 간호학과에서는 매 학기에 r옴니버스s 수업을 진행해요. 간호 윤리, 간호 중 의사소통의 중요성, 다양한 진로는 물론 자신의 성격 유형 파악까지 여러 주제를 다루는 수업이에요. 덕분에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수 있었어요.

2. 간호학과 실습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실습 전 r기본 간호학 실습s 수업에서 혈압h호흡h맥박h체온 측정과 배액관 관리, 주사 등 실제 근무 시 쓰는 기술을 배워요. 실습은 3학년부터 학교에 소속된 병원에서 이루어져요. 내h외과, 수술실, 응급실 등 간호 업무가 필요한 과는 대부분 경험할 수 있어요. 실습 중에는 주로 업

무를 보조하고 환자의 자세한 상황을 조사해요. 2. 인문 계열 학생이 간호학과에 진학하면 어려움은 없나요 입학 후 생명과학과 화학을 배우기 때문에 고교 시절에 해당 과목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최소한의 흥미와 지식은 필요해요. 저도 인문 계열 학생이었지만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대학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웃음)

2.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 간호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모두 이해해야 하는 복합적인 분야예요.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죠.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를 가진다면 분명 좋은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t간호사의 전문성과 가능성에 끌렸어요u

이혜리서울성모병원 간호사

2. 현재 병원에서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서울성모병원 외과 병동 간호사로서 수술 전h후 간호를 주로 담당합니다. 수술 전에는 환자의 수술 준비를 돕고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죠.

2. 간호학과에 진학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간호사의 전문성과 가능성에 끌렸습니다.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 간호사, 보건 교사, 보건 공무원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할 수 있어요. 해외 간호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해외에서 일할 수도 있고요.

2. 인상 깊었던 대학 전공 수업은 무엇인가 요 r지역 사회 간호학s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정 지역의 건강 지표, 의사h간호사 인력, 보건 의료 수준을 조사해 새로운 보건 사업을 제안하는 수업이었죠. 보건 사업을 통해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꼈어요. 보건 공무원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병원 간호사가 된 지금은 r기본 간호학 실습s에 서 배운 내용이 많은 도움이 돼요. 학생 때부터

실무를 손에 익혔기 때문에 신규 간호사 업무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어요. 2. 간호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질병에 대한 지식과 환자에게 공감하는 태도예요. 진단명, 증상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에요. 이 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해야 적절한 간호가 이뤄질 수 있어요. 우울해진 환자가 식사를 마다하면 약을 제때 먹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위로가 가장 효과적인 간호죠. 진단명과 증상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환자가 처한 상황을 깊이 공감할 수 있다면 좋은 간호사가 될 거예요.

2.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해주세요. 간호학과에도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면 좋겠어요. 졸업 후 전문 간호 지식을 가지고 다른 직종에 도전하기도 하고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도 과에 따라 업무 환경이 달라서 실습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과 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진로를 탐색할 시간은 충분하니 여유를 가지고 간호학과에 도전해보세요.

EDUCATION#대입 ] #수시 ] #대학별@수시@분석

03

2026 대학별수시 분석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신설교과·논술전형 간소화

서강대는 2026학년 수시에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전형 요소를 간소화한 것도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90%+비교과(출결) 10%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논술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비교과(출결) 10%+논술 80%에서 논술 100%로 바꿔 선발한다. 그 외엔 전년과 흡사하다. 서강대 수시 지원 시 유의할 점을 장희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2 2025 대입 결과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경쟁률 14.79:1, 최종 등록자의 70% 컷은 1.31_1.71 사이에서 형성됐다.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4학년 경쟁률h70% 컷이 전년보다 낮아 2025 지원자의 심리적 부담이 낮아진 점, 최상위권이 모집 인원이 증가한 의대로 이동함에 따라 합격선 하락을 예측한 상위권 지원자가 증가한 점, 합격 여부를 예측하기가 용이하고 면접을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층 중 교과

성적이 비교적 우수한 일반고 학생이 다수 이동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반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70% 컷은 하락했다. 지원자층의 영향이 크다. /수생 지원자가 40%에 달했는데, 이들의 교과 성적은 재학생보다 낮은 편이다. 특목h자사고 지원자 규모는 유지되고 일반고 학생이 교과전형으로 이동한 자리를 교과 성적이 낮은 /수생이 차지하면서 지원자 집단의 평균 교과 성적이 낮아졌고, 70% 컷도 하향세를 보였다. 단, 등록자의 90%가 재학생이다. 자기소개서 폐지 이후 /수생 지원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합격률은 낮다.

2 지난해 신설한 세 자유전공학부 평가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경쟁률은 평균을 웃돌았고, 합격선도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서강대 자유전공학부의 특징은 인문학기반, 4$*&/$&기반, *기반 등 세 모집 단위로 나누어 모집했다는 데 있다. 모두 전공 선택에 제한이 거의 없는 r유형 1s

에 속하는 만큼 선발 시 특정 계열이나 성향의 학생을 선발하려 구분한 것이 아니다. 선발해보니 종합전형 서류 평가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계열 적합성을 바탕으로 지원했다는 인상이 짙었다. *기반에서는 고교에 서 <미적분> <기하>를 이수한 자연 계열 성향이 강한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세 자유전공학부는 특정 전공과 관련되지 않지만 자신의 흥미나 관심 분야를 제대로 탐구했거나 중간에 진로가 바뀐 학생에게 적합한 모집 단위라는 점을 올해 수험생이 참고하길 바란다.

2 교과전형에서 자연 계열 성향 지원자의 인문 지원 비율은 최저 기준 충족 시 수학 선택 과목을 기준으로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인문 계열 지원자의 38%, 등록자의 30%에 달했다. 최근 인문 계열 성향 학생 중 상위권 또는 상경 계열 지망생의 <미적분> 선택 비율이 늘었다지만, 눈에 띄는 수치다. 고교에서 자연 계열 쏠림이 심화돼 수학h과학 위주로 수업을 들었지만 과학이 잘 맞지 않아 상경 또는 사회과학 모집 단위로 진로를 변경한 학생이 집중 지원한 것으로 유추한다. 서류나 면접 평가가 없어 학생 입장에선 부담

2026 서강대 수시 0WFSWJFX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교과 100

교과지역균형※※ 9추등천급 인 석원차 2등0명급 인문계h열자연◯국확◯미/기영◯사1과한43개 영최역저 각 390+진로 선택 10

일반서류 100

종합기회균형서류 100없음

서강가치서류 100

논술일반논술 100인문계h열자연◯국확◯미/기영◯사1과한43최합저 7

※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사(사탐), 과(과탐), 한(한국사)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와 한국사의 숫자는 각각 반영 과목 수와 등급을 말함. r최저s의 ※ r신3합설 한7s은 특 3성개화 영고역교 합졸 업7 이자내전라형(는6명 뜻) .및 전형별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주요 전형별 모집 인원2026 인원

5655582025 인원1801781721738585

3636

지역균형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논술일반 교과 종합논술

주요 일정

<논술><논술> <지역균형> 논술고사논술고사<전체 전형> 원서 접수대상자 입력수능(자연)(인문)최종 합격자 발표91.812:0(금0)91.189:0(금0)11.13(목)11.15(토)11.16(일)121.71:20(금0)

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2 종합전형 평가 요소 중 학업 역량의 융합 능력, 성장 가능성의 경험에 대한 개방성, 목표에 대한 지속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융합 능력은 쉽게 말하면 메타인지다. 학생들은 r융합s을 인문h자연을 넘나드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범주가 훨씬 넓다. <수학1>의 미적분 내용을 <미적분> 학습 시 연결하는 등 과목h단원h학년 간 학습을 잇거나, 수업-창체를 연결하는 등 본인이 공부한 것을 잘 활용하면 충분하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평가 요소다. 전공h진로 관련 활동에만 매몰되면 오히려 시야가 좁아지고 전공과 관련 없으면 도전을 꺼린다. 한데 고교 과정은 보통교육으로 시민으로 살아갈 기초를 쌓아주며, 고교에서 다양하게 도전하며 경험을 쌓은 학생은 대학의 고등교육 또한 잘 흡수해 성장하는 편이다. 성적이 나 진로와 관련 없어도 학교생활에 성실히 참여했다면 좋은 평가 를 받을 수 있다. 목표에 대한 지속성도 대학이 학문적 성격에 따라 분류한 전공보

다 학생 개인의 관심과 노력에 초점을 맞춘 평가 요소로 보면 된다. 자신의 목표를 고민하고 도전하고 파고든 경험을 평가하기에 지망 전공이 바뀌어도 문제없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다가 바이오 데이터에 흥미를 느꼈고, 수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데이터가 활용됨을 알게 돼 수학 학습에 집중한 지원자처럼 본인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탐색h 발전시킬 수 있다면 어느 모집 단위에 지원했든 학생의 목표에 대한 지속성은 인정받을 수 있다. 2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

생에게 조언해준다면 계열 불문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인문 계열 논술고사는 논리형 논술이 라 정답이 있다. 제시문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좋다. 자연 계열의 수리 논술은 소문항이 독립적인 편이다. 수능처럼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어가되 부분 점수를 부여하는 점을 고려해 문제 풀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때 모든 대문항에 답변을 쓰지 않으면 과락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 2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를 소개한다면 반도체공학과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3명, 학생부종합(일반) 14 명을 선발한다. 시스템반도체학과는 4,하이닉스와의 계약학과로 반도체 설계에 특화돼 있고, 전자공학과는 다양한 세부 분야의 하나로 반도체를 다룬다. 반도체공학과는 그 중간,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면서 설계와 소자, 공정 시스템을 폭넓게 다룬다.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재원으로 다양한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신입생(정원 외 입학생 제외)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2학년 진급 전 1인당 1천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받는다.

2 2028 대입 전형 설계에서 고민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2028 수능은 고 1h2 과목 위주라 자칫 일선 고교 교실이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시는 아직 검토할 사항이 많다. 내신 5등급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경험하지 못했고, 학생부 내용도 바뀌었다. 고1 1학기 결과를 보고 신중하게 방향을 정리하려 한다. 2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부담 갖지 말고 도전하라. 최저 기준 충족자 및 추가 합격자 등을 고려하면 교과전형은 모집 인원의 4_5배수, 종합전형은 2_3배수까지 합격권에 든다. 또 경쟁률이나 합격선 등 입시 결과는 3년 치를 확인하길 권한다. 해마다 경쟁률의 차이가 커 지난해 결과만 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를 얻기 쉽다. 무엇보다 서강대는 지원 전공과 고교 활동의 결이 맞지 않거나 진로를 변경했어도, 자신의 목적이나 목표를 세워 충실히 이행했다면 높이 평가 한다. 이 점을 지원에 참고하길 바란다.

서강대 수시 결과 3&1035

실제 최상위 등급

통계상 예측되는 최상위 등급25%

50%

75% 통실제계 상최 하예위측 되등는급 최하위 등급

※ 학과별 합격 교과 등급은 대학 어디가 공개 70% 컷 기준.

※지 역균형전형의 최상위 학과 합격 등급은 1.31, 상위 25% 학과는 1.46등급, 50% 학과는 1.57등급, 75% 학과는 1.67등급, 최하위 등급은 1.71등급이라는 의미다.

1

1.31

1.51.46

1.57

1.67

1.71

2

2.08

2.52.51

2.84

3

3.323.53.513.7044.064.54.45

교과종합

(지역균형)(일반)

입학 결과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종합(일반)

1시스템반도체공학과(3) 31.33생명과학과(21) 29.00

2유렵문화학과(6) 18.67시스템반도체공학과(14) 24.713글로벌한국학부(3) 18.33화학과(21) 24.52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종합(일반)

1생명과학과(5) 11.8신문방송학과(18) 8.44

2컴퓨터공학과(10) 12.3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14) 8.863전자공학과(10) 12.7경제학과(50) 9.54

※ ( )안은 모집 인원

● 교과 등급(70% 컷)

상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종합(일반)

1화공생명공학과 1.31정치외교학과 2.08

2컴퓨터공학과 1.44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2.513생화명학과과학 과1.415.45인공지능학과 2.84

하위 3개 학과

교과(지역균형)종합(일반)

1중국문화학과 1.71시스템반도체공학과 4.4524DJFODF기반자유전공학부 1.7화학과 4.06

3사영회문과학학부부 11.6.688수학과 4

자문 교사의 2026 서강대 수시 합격 EWJDF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고교별 최대 20명이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2022_2025학년 대입 결과를 보면 매해 경쟁률이 크게 달라졌고, 그에 따라 합격선도 차이가 났다. 특히 2024학년엔 경쟁률이 낮아 수능 최저 학력 기준만 통과하면 합격률이 상당히 높아졌고 2025학년엔 경쟁률이 두 배 가까이 올라 합격선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따라서 지역균형 지원 시 대학이 발표한 경쟁률, 최저 충족률, 실질 경쟁률, 충원율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학교장추천 대상이 졸업 예정자로 한정된 만큼, 최근 3_4개년 결과를 바탕으로 경향성을 파악하고 지원하길 추천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 성장 가능성 30%로 전년과 동일하다. 타 대학이 평가하는 진로 역량 대신 성장 가능성을 활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서강대 <2026 입학 가이드북>에서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

공 적합성 혹은 계열 적합성보다도 더 넓은 개념이라고 명시한 점을 참고하자. 2025 대입 결과에선 합격선이 눈에 띈다. 합격자 70% 등급 컷 평균이 2022_2024 대입에선 2등급 중후반을 유지하다 2025 대입에선 3.47등급으로 하락했다. 종합전형은 정성 평가 특성상 고교마다 합격자 성적 분포가 다양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지원 시 재학 혹은 졸업한 고교 유형 및 선배들의 합격자 내신 분포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 알리미에 공개된 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2022 55%, 2023 56.91%, 2024 51.32%임을 참고하면 좋다. 논술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90.68:1로 높은 편이다. 실질 경쟁률은 24.99:1, 충원율은 19.7%로 낮지 않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며, 반드시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 공개한 기출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인문 논술은 교과서 지문을 자주 활용하니 다양한 교과의 교과서 지문을 꼼꼼히 살펴보길 추천한다.

EDUCATION#대입 ] #학생부교과전형 ] #학습

비효율 아닌 성실함 교과+종합 다 잡은 비결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⑯

오윤서

(경북 현일고, 경가북톨대릭h대고 려의대예 과의 예1학과년 교과전형 합격)

학교 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선생님들마다 다른 출제 경향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매 학년 중간고사를 꼼꼼히 분석해 교과서 위주의 출제인지,  <수능특강> 변형 문제인지 등을 살피면서 때로는 내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선배들의 조언도 구했다. 동시에 영어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등 출제 범위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시험을 본 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준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고, 완벽에 가까운 준비 덕분에 시험에 대한 불안감도 줄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2. 어떤 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고려했나 1학년 때는 비교과 활동에 자신이 없어 교과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했어요.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 중 흥미를 느낀 내용을 깊게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게 돼 자연스럽게 종합전형까지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정시전형도 염두에 뒀지만, 한 번의 시험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점이 부담돼 수시전형에 더 중점을 뒀어요.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정말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매 시험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우선 매 학년 첫 중간고사 때는 선생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어요. 교과서 위주의 출제인지 혹은 부교재나 수업 필기 중심의 출제인지 등을 파악하고 나면 이후 시험에서는 문제 유형을 보다 정확히 예측해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모교의 한국사 시험은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돼 교과서를 여러 차례 읽었고, <생명과학Ⅰ>은  <수능특강>을 변형해 출제돼 <수능특강>을 여러 번 풀었죠. 출제 경향 파악을 위해 이전 시험지를 분석하거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또한 r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자s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지문을 통째로 외우거나, 국어 교과서의 날개 문제를 조사까지 암기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최선이었고, 완벽에 가깝게 준비할수록 시험에 대한 불

영어 지문을 통째로 외우거나, 국어 교과서의 날개 문제를 조사까지 암기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최선이었고, 완벽에 가깝게 준비할수록 시험에 대한 불안도 줄었습니다.

안도 줄었습니다. 틀린 문제가 정말 예외적인 문제였다면 크게 후회하지 않았지만, 조금만 더 공부했더라면 맞힐 수 있었던 문제는 온전히 제 책임이라고 느꼈어요. 이런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했고요. 고3 때 <독서>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원하는 등급을 받진 못했지만, 그 시험을 위해 독서 부교재를 거의 외우다 시피 공부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2. 수능은 어떻게 대비했나 내신 준비 기간을 약 4_5주로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그 외에는 주로 수능 대비에 시간을 할애했어요. 특히 고2 겨울방학엔 수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 실전 개념을 정리했고, 수능 전에는 사설 /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다졌습니다. 국어는 고1 때부터 수능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어요. <문학>은 문제를 풀고 난 뒤 작품을 분석하고 정리하면서 작품 이해도를 높였죠. 고3 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전 범위를 분석하며 연계 문항을 대비했고, 2학기

에는 이틀에 한 번꼴로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을 선택했는데, 수능 준비에 집중한 3학년 2학기엔 하루에 과학 모의고사를 2개 이상 푸는 방식으로 실력을 유지h향상했어요. 점수가 기대에 못 미쳤던 날에는 과목당 4개 이상을 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사설 모의고사를 접하며 어려운 문제에 익숙해진 덕분에 실제 수능의 고난도 문제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교과전형을 준비하더라도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성실

히 활동했다면 대입에서 지원 폭이 훨씬 넓어지거든요. 가톨릭대는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지만 고려대는 학생부 평가가 반영되는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어요. 같은 고려대 교과전형에서 저보다 내신이 더 좋은 친구가 불합격한 사례를 보면서 학교생활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생활로 수능 공부 시간이 줄어 걱정했지만, 3학년 1학기가 끝나면 수능에 집중할 수 있었고 1_2학년 때부터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수시전형은 3년 동안 준비해야 하기에,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긴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완할 기회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TIP 심화 학습 위해 공동 교육과정 적극 활용

내신,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물리학> <화학실험> 이수

의예과 진학을 위해 필수 과목으로 여겨지는 <미적분>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모두 선택했고, 수학h과학 전반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확률과 통계> <기하> <물리학Ⅰ>도 이수했다.

실험 수업이나 심화 학습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으로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물리학>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등 총 다섯 과목을 추가로 이수했다. 정규 수업과 별도로 진행돼 일정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진로와 관련된 유익한 내용이라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수능, 최저 기준과 강점을 고려해 선택

수능 과목으로 <미적분>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의예과는 <미적분> 응시를 지정한 경우가 많아 선택했고, <언어와 매체>는 문법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골랐다. <생명과학Ⅰ>은 진로 와 관련이 있고, 오래 학습했기에 선택했다. 나머지 탐구 과목 선택은 고민이 깊었다. 화학을 좋아 했지만 응시 인원이 적고 상위권 수험생 비율이 높아 결국 <지구과학Ⅰ>에 응시했다.

EDUCATION#중학생 ] #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서울시교육청 r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s 현장 스케치 “내신·수능 체계 급변, 영향력 커진 선택 과목 주목해야” 올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됨에 따라 내신 평가나 학생부 기록, 수능 체계 등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어떤 제도든 첫 시행은 혼란을 겪기 마련이다. 달라진 고교 교육과정과 변화가 예고된 대입 제도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에게 큰 고민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28일까지 각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11회에 걸쳐 r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s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8일,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를 찾았다. 대입과 교육과정에 해박한 전문가들이 안내한 고교학점제의 핵심을 정리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 10*/5 1 출석h성취도 미충족 시 r유급s 고교학점제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의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중학교와 달리 배울 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이동 수업도 잦다. 같은 반 학생이지만, 개인별로 수업h시험 시간표가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표에 따라 공강도 생길 수 있는데, 이땐 교내 자율 학습 공간에서 학습하면 된다. 문h 이과 구분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경우 거점학교나 온라인학교 등 공동 교육과정을 활용해 이수할 수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는 과목별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과목별 수업 시간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학업 성취율이 40% 이상이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 활동도 3년 동안 실제 운영 횟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교 3년간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학습 또는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을 통해 성취율을 높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단,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나 추가 학습은 학생부에 기재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만 반영하던 학교폭력 조치 사항도 올해 대입부터 의무적으로 반영하므로 유념해야 한다.

$)&$, 10*/5 2 내신 5등급제의 여파 고교학점제는 내신 5등급제를 적용한다. 1등급은 상위 10%, 2등급은 상위 10% 미만에서 34% 이상까지 로 바뀌었다. 고1 공통 과목인 <과학탐구실험>과 사회h과학 교과의 융합선택 과목, 체육h예술 교과, 교양 교과는 예외적으로 등급 없이 성취도만 산출한다. 내신 등급은 종전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지만, 상대평가를 시행하는 과목 수가 늘어났다. 이 는 학생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다. 설명회에서 강의에 나선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동점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학은 교과 성적만으론 학생 선발이 어려워 교과 성적 외에 다른 평가 요소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다 면 2_3개 주제를 잡아 3학년까지 탐구 활동을 이어가며 역량을 다지면 좋다. 1학년 때 다양한 주제에

도전해보고, 2학년 때는 1학년 때 한 활동을 기반으로 깊이를 더해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u이라고 설명했다.

수능의 변화도 크다. 선택 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국어h영어h탐구h외국어 영역 시험지를 받는다. 이 교사는 t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사라지는 대신 인문 성향은 과학, 자연 성향은 사회를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수능은 고1h2 때 배우는 과목에서 출제되는데, 수능에 집중하겠다며 고2h3 과목을 안일하게 선택하거나 불성실하게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말했듯 교과전형은 학생부 평가 확대, 정시는 교과 성적 정량 반영 또는 학생부 정성 평가 일부 도입의 가능성이 높다. 이때 선택 과목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내신 결과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섣불리 수능 올인을 결정하면 안 된다는 얘기u라고 조언했다.

$)&$, 10*/5 3 영향력 커진 선택 과목, 선택 기준은 고교학점제에서 고1은 공통 과목 위주로 배우고, 고2부터는 선택 과목을 이수한다. 고교 선택 과목은 크게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과목으로 나뉘며, 학기마다 선택한다. 대학처럼 재수강은 불가 하다. 이 교사는 t수능 출제 과목은 대부분의 고교가 지정 과목으로 필수 이수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 선택 과목은 흥미 분야나 진로와 관련된 것으로 선택하면 좋다. 이때 희망 r전공s과의 연계성에 얽매이지 말고, 지망 r계열s로 넓게 보고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길 권한다u라고 강조했다. 주요 대학은 계열h전공별 권장 과목을 안내하고 있다. 올 초 경희대가 공개한 <2028 경희대 자연 계열 권장 과목>에 따르면 기계공학부의 경우 과학에서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물리학과와 응용물리학과는 <화학> <물질과 에너지> 이수를 권장한다. 계열h전공의 특성을 알 수 있어 지망 전공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권장 과목 안내로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찾을 수 있다. 인문 계열의 경우 자연 계열에 비해 대학 전공과 고교 과정의 연계성이 낮아 따로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대학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관심 영역을 단계적으로 심화 학습하면 좋다고 설명하며, 경영h경제 등 상경 계열을 지망하면 수학 교과에도 관심을 갖길 권한다. 한편 자유전공학부, 자율전공학부 등 무전공 모집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진로 목표가 뚜렷하지 않거나 희망이 자주 바뀌는 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이니 진로에 대해 너무 부담을 갖지 않아 도 된다고 조언한다.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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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길이 보이지 않는다면일단 무엇이든 도전하기

김현정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네 번째 주제@ 나의 대학 생활과 진로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무엇이든 도전하기

글 김현정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4학년IKFPOHLJN0214!HNBJM.DPN

유년 시절에 언어와 문학에 푹 빠져 외고에 진학했고 일찍 문과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세계화 시대에서 사회를 변화시킬 인문학과 언어의 힘을 믿으며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중이다. 비슷한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에게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청소년 봉사 활동으로 되찾은 자신감

그토록 바랐던 대학 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대학만 바라보던 삶에서 큰 목표가 한순간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정해진 규칙과 목표를 따르며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나는 스무 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몰랐다. 서울에 상경해 타지에서 홀로서기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1년 반 정도 를 방황했다. 최소한의 친구만 사귀며 대학 생활을 온전히 즐기지도 않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기숙사로 돌아가 방에 콕 틀어박혀 하루하루를 보냈다. 늘 좋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성장하지 못한 채 고등학생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고민 끝에 뭐든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남들이 하는 일에 신경을 쓰기보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한때 사회복지학에 관심

있었던 나는 기숙사 근처에 있는 청소년 센터에서 진행하는 봉사 활동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을 없애고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였다. 멘토가 되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그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1년간 캠페인 송 뮤직 비디오 제작, 제빵 기부 프로젝트, 청소년 축제 부스 운영과 관련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몽골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참가했다. 질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고민했는데 돌아보니 오히려 내가 더 큰 사랑 과 응원을 받았다.

인턴 경험 바탕으로 해외 영업 분야 취업 결심

지난해에는 6개월간 독일에서 무역 상사의 인턴으

로 일했다. 소중한 기회였지만 나는 학부생이라 언어부터 모든 면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무작정 지원했고 준비 과정부터 지레 겁을 먹었다. 일단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답변을 준비했다. 결과는 합격. 좋은 학점과 봉사, 미리 따둔 자격증 그리고 매 순간의 우연과 노력이 만든 결과였다. 조직 생활과 해외 살이가 처음이라 적응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에게 모든 일은 어렵게만 느껴졌다. 상사 업무에 관한 기초 지식도 부족하고 자꾸만 반복되는 실수에 움츠러들었다.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 대신 1인분을 최대한 해내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더니 점점 일이 손에 익기 시작했고, 다른 업무도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동료와 믿음이 쌓이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상사 업무도 재밌어졌다.

인턴 경험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고 현재는 해외 영업 분야에서 취업을 생각 중이다. 전공 수업을 듣다 보니 독일어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서 전공 필수 과목이 아니더라도 듣고 싶은 수업은 전부 들었다. 전공 기초 과목보다 더 어려운 수업을 들으면서 학원의 도움 없이 독일어 자격증을 따려고 애썼다. 영어와는 달리 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한계도 느꼈지만 결국 혼자의 힘으로 해냈다. 오랫동안 독일어에 투자한 시간이 아까웠고, 해외 대학에서 꼭 독일어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꿈은 인턴을 마친 후 지금의 독일 교환 학생의 길로 이끌었다. 생각이 많은 나는 실패 가능성부터 생각해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 그러니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무엇이든 도전하는 게 중요하고 말해주고 싶다. 작은 도전이 모여야 진로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으니까!

청소년 봉사 활동을 통해 여러 학생과 r꾸밈s의 여러 측면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잡지를 콜라주하여 무드 보드를 함께 만들고 축제 부스에 전시했다.

나는 태권도 4단이라 몽골 교육 봉사에서 스포츠 팀에 들어갔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독일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상사 업무의 기초와 실무를 배웠다. 첫 직장 생활을 해외에서 할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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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OECEUKSLY교육 이슈

이 주의

교육감들 t수능 절대평가 전환, 서h논술형 도입해야u

전국 시h도교육감이 새 정부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수능에 서h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지난 2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4대 교육 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4대 과제는 r고교-대학 연계 대입 제도 개편s r중앙 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s r지방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s r교원 정원 관리 권한 이관과 교권 보호 체계 확립s이다.

협의회는 고교와 대학의 연계성을 강화해 고교 교육과 대입 제도의 정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능에 절대평가와 서h논술형 문항을 전격 도입하는 내용의 수능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수시h정시 통합형 대입 전형을 도입하자는 내용도 제안서에 담았다.

내신 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교육과정 성취 기준 도달 정도를 평가하는 r5단계 성취 평가제s 도입도 제시했다. 특히 고3 2학기를 포함해 모든 학년의 성적을 대입에 반영하는 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협의회는 시h도교육감의 국가 정책 협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지방 교육 정책 전문 연구 기관인 r지방 교육 행h재정 연구원(가칭)s 설립을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상향식 정책 수립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또 지방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방안으로 지방 교육 재정 교부금법 개정을 제안했다. 유보 통합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r교육-돌봄 책임 특별 회계법(가칭)s을 제정하는 안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기존 교원 지위법을 강화하고, 무고성 아동 학대 신고에 대한 보호 장치 마련 및 사건 종결 근거 법령을 신설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중h고교 수행평가, 수업 시간 내에 시행 추진

앞으로 중h고등학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서만 이뤄진다. 시행 횟수가 너무 많고 특정 시기에 몰린 탓에 부담이 커진 학생들을 대신해 학부모나 사교육 등 외부 개입으로 수행평가를 해결하는 상황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도입 취지를 보다 잘 살리기 위해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해나간다고 최근 밝혔다.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평가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2015년 교육과정에서 r수행평가 확대s, 2022년 교육과정에서 r수행평가 내실화s 방안 등이 포함되면서 비중이 점차 커졌다.

그러나 최근 수행평가의 시행 횟수가 너무 많거나 특정 시

기에 집중돼 학습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한다. 교육부는 학교가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유발 요인을 개선하도록 하고 시h도교육청이 매 학기 시작 전 학교의 평가 계획을 점검하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큰 r과 제형 수행평가s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r암기식 수행평가s 등이 운영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수행평가 운영에 대한 현장 안내도 시행한다. 7q8월 중 시h도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 평가 운영 관련 규정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한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t수행평가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서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교육의 중요한 과정u이라며 t학교가 수업과 평가의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u라고 말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에 교육계 찬반양론 팽팽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

보 지명을 두고 교육계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

에선 충남대 총장 시절 교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한밭대 통합 추진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과 충돌한 점, 유h초h 중등교육 분야 경력이 전무한 점 등을 들어 지명을 철회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반면 교육 행정에 대한 이해

도가 높고 사업 추진력을 가진 적임자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지명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는 7월 16일로 예정됐다.

t입체적인 시각과 전문성 갖춰u

충남대 총동창회는 성명을 내고 t이 후보자는 우리 교육의 구조적 개혁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u라며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을 환영했다. 총동창회는 t이 후보자는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교육계 문제를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인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u고 역설했다.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들도 성명을 내고 t이 후보자는 언론과 공공기관, 대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입체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조화롭게 추구해온 인물u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t소통 능력 미흡, 일방적h권위적 행태도u

반면, 충남대 민주동문회와 철학과 양해림 교수는 성명을 내고 t이 후보자는 총장 재직 시절 미흡한 소통 능력을 드러냈다u며 지명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동문회는 t이 후보자는 2022년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 비협조로 일관하며 오히려 교직원을 동원, 학생들을 겁박해 기대 이하의 역사 인식을 보였다u며 t2023 년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한밭대와의 통합 추진 과정에 서도 일방적h권위적 행태로 결국 통합 논의는 흐지부지되고 말았다u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t이 후보자는 총장 재임 기간 내내 민주적 리더십 부재, 무능, 불통의 표본이었다u며 t충남대 서문에 있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6월 30일 오전서울한국

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임상도 5영급의 고유림 소나무 숲에 반도체 연구소를 짓겠다는 개발 계획을 강행하며 환경 파괴 논란도 자초했다u 고 말했다. 같은 날 진보 성향 교육단체 모임인 r교육대개혁 국민운동본부s는 이 후보자의 미흡한 유h초등교육 경력을 지적했다. 야당도 이 후보자 지명에 반대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대선 기간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t인사청문회서 사실관계 소상히 밝힐 것u

한편 교육계 일부에서는 이 후보자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r듀프 제품의 확산과 디자인 보호s 논문의 표절 의심률이 70%가 넘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챗(15가 생성한 문장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이 후보자 측은 잇따르는 의혹과 비판에 대해 t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혀나갈 것u이라고 밝혔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서울시립대, 서울 3*4& 사업 3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서울시립대가 서울 3*4& 사업에서 총 3개 프로젝트 3개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서울 3*4& 센터와 협약을 맺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립대는 첨단 미래 전략사업 육성과 지역 문제 해결, 시민 대상 평생학습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울형 혁신의 대표 모델을 구축한다.

서을 울구시성립해대 서는울 숭형실 5대대와 첨 컨단소산시업엄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기술사업화 탐색 연구 전담 조직 r4--#s을 기반으로 한 실증 공간,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현장 중심 기업 협업 센터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과 기술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창업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돌봄, 환경 등 도심의 다양한 과제를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h지자체h산업계h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r4*+(4FPVM *NQBDU 1MVT) 플랫폼s을 기반으로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도출된 성과는 타 자치구h지역으로 확산한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삼육보건대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민 대상의 대학 교양강좌와 맞춤형 직무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학습 경로를 제공하고 짧으면서 실용적인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성인 학습자 맞춤형 재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과학기술대, 직장인 위한

*융합품질공학전공 시간제등록생 과정 신설

서울과학기술대가 산업체 재직자와 성인 학습자의 학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시간제등록생 제도를 기반으로 한 *융합품질공학전공을 개설했다.

시간제등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 행제의 학점 인정 종류 중 하나로,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과 대학 학칙에 규정된 학위 요건을 만족한 학생은 총장 명의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융합품질공학전공은 h*데이터 분석 기초 기술과 산업공학 핵심 개념을 융합한 전공이다. * 기초,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제조공학, 디지털품질경영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실무와 머신러닝 응용 실습도 진행된다.

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 운영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한상공회의 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협력해 r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5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s을 운영했다.

참여자는 기업의 보안 업무를 체험하며 해킹 대응과 보안 시스템 운영 방법을 배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r애저([VSF)s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실습도 진행됐다. 4,쉴더스, 토스증권 소속의 현직 전문가는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업계 동향과 직무 정보를 공유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내년에도 해당 과정을 운영해 제약 품질 보증h관리, 반도체 공정, 생성형 * 활용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배에게 듣는다

합격생 토크 콘서트

014인 4색의 합격스토리

선배들의

합격 스토리

서울대 인문계열연세대 사과서울시립대 건축공과 카이스트 공계열 김현지 (대전여고) 박석진 (명석고)서승우 (보문고)이재원 (대전가오고)대0전2 동구에서독활동서주활제동탐구선대전택 의고 기등준교 선과택 의및 기전준형 종으로 대가기성관리적 비활교동과수면능접 준최비저하와는 팁생나만활의기록 경부쟁 만력드 있는는 팁03장일 소시 2대0전25시년 동 8구월청 2 312일층(토 대)강 오당전 10시 30분토크 콘서트 진행 안내

입콘서시트 토 안크내※ 강 수대 강연 상료 신 청무중 시료고, 1/등만 자원 자 료결녀제집하를 제시 둔면공 현 장부에서모 출(자석체녀크 및후 지인 동반 가능) --1- 0 서서연:3울울세0대시대 ~ 립 인사11대문:2 계건과0 열축4박인 공석김 4진현색과지 입 서시승담우 토크※ 카정 확드한 결 제참 석취자소 를수 를해 드파립악하여다. 자료집 및 특별단행본 제작, 음료 등을 준비하고 - 카이스트 공계열 이재원 있습다. 부득이하게 카드 결제를 받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다.11:30 ~ 12:20 선배들과 함께 Q&A 토크신[특주청별요혜 후대택 당합일격 참스석토 리시북 ] 증정!접선수착 중순!

주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실

꿈을 펼치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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