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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87

2025.06.25~07.01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임하은 im@naeil.com

송지연 nano37@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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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grap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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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cyber28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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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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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4. 23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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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87-2114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새 교육과정에선 과목 위계가 없나요? 08

READER'S Q&A

사회 과목을 거의 안 들었는데, 인문 계열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되나요?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합격선 10

EDU CALENDAR

7월 학사 일정 캘린더 12

김한나의 이슈 콕콕_이스라엘-이란 전쟁

중동의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었다 26

30

34

WEEKLY THEME

수시도 정시도 불안하다?

끼인 세대 고2의 해법 16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색 인터뷰 20_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윤준서

무전공 합결 비결은 호기심 심화 탐구 30

ISSUE INTERVIEW_강일고 국어 교사·EBS 강사 윤혜정

국어 공부의 시작은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습관부터 34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완결판 ⑤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 편 38

NEWS IN NEW 입시&학습

2026 대학별 수시 분석① 고려대

전형 요소 반영 비율, 수능 최저 기준 변화 주목 4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금융학과

AI기술·금융학 융합해 미래 금융을 선도하다 48

일본 유학 고민한다면? 기업 선호 대학 주목 52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⑮

탄탄한 기본기의 비결? 시간보다 노력의 양이 중요! 54

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 ⑪ 보건 계열

더 건강한 삶 이끄는 실용 학문 생명과학·화학과 밀접 58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 ⑩ <생물의 유전>

난도 높지만 다양한 탐구 활동 가능 생명공학·의학 계열 지망생 필수 62

COLUMN & 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_경북대 환경공학과 차주엽

대학은 서툴지만 도전하며 성장하는 곳 66

GOODS & EVENT 69

WEEKLY FOCUS

퇴출 수순 밟는 AI디지털 교과서 70

PVRIEEW/내0비.1게18이7션

1.16

8&&,-: 5)&.&@ 수시도 정시도 불안하다 끼인 세대 고2의 해법 r걱정 요정s 말고 r열공 요정s 어때 ! 2024학년에 첫째 아들 대입을 치렀어요.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수시에 전념했지만, 결국 아들은 정시로 합격했어요. 내신에 비해 수능에 힘을 쏟지 않았기에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죠. 한데 나중에야 알겠더라고요.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였다는 사실을. 수험생 학부모를 경험했으니 3살 터울 동생의 대입은 문제없겠다 싶었는데j. 둘째는 9등급제와 선택형 수능을

마무리하는 r끼인 세대 고2s입니다. 소위 r걱정 요정s이 돼버린 딸에게 t걱정할 시간에 공부나 해u라고 말을 했다가 냉기류가 며칠을 갔어요. 고2 학부모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r오해와 진실s을 다뤄봤어요. 기말고사를 앞두고 열과 성을 다해 취재에 응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이도연 리포터

1.34

이슈 인터뷰@ 강일고 국어 교사hJ 강사 윤혜정티끌 모아 태산, 개념 모아 나비효과! 많은 학생이 사랑하는 국어 문제집, <개념의 나비효과>를 쓴 윤혜정 쌤! 요즘은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멘토로도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셨어요. 국어 공부의 방향부터 r개념s의 본질까지, 어디서부터 질문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컸지만, 수많은 학생을 만나온 선생님 덕분에 질문 하나하나에 힘이 실렸습니다. 무엇보다 제자들에 대한 애정과 올바른 국어 교육을 전하고 싶다는 신념으로 공교육과 J의 자리를 지키신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뭉클했습니다. 지면을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언제나 선생님의 행보를 응원할게요! @ 박선영 리포터

1.30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0@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윤준서

무더위를 잊게 한 힐링 타임

준서씨를 만나러 한양대에 방문한 날, 길을 잃고 말았답니다. 한양대역에서 한양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전혀 몰랐어요. 마음은 초조하고 날은 덥고j 먼 길을 돌아 드디어 한양대에 도착했는데 웬걸, 학교 건물이 너무 예뻐서 힘든 마음을 잊었네요. 게다가 준서씨가 인터뷰 내내 성심성의껏 답해줘서 그날의 인터뷰는 r힐링s으로 남았습니다. 무전공에 관한 진솔한 얘기는 앞으로 기사를 쓸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전공이 준서씨에게 r힐링s이 되길 기원할게요!@ 송지연 기자

JPA=9G

거주

세종 소담동 자녀

고1, 중1

구독 기간 4개월

“다양한 고입 정보 알고 싶어요”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지인의 추천으로 구독하게 됐어요. 입시 설명회를 거의 듣지 못해

서 어떻게 아이를 도와야 할지 몰라 답답하더라고요. 아이의 진로 고민이 컸던 시기였고 도움이 될 것 같아 구독을 결심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r위클리 테마s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특히 고등학교 내신이 5등급으로 바뀐다고 해서 막연하고 불안했는데 궁금했던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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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는 생생 일터뷰@

농심 글로벌 3&%부문 스프개발팀 김동민 책임 연구원 라면 수프, 마법 가루가 아니라 기술입니다

t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직업을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전공 선택부터 직업을 선택한 구체적인 계기까지 말씀해주셔서 아이의 진로를 현실감 있게 그려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어요.u

WEEKLY THEME#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대입 ] #위클리@테마

1등급도 ‘인 서울’ 어렵다?

5등급제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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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1등급도 r인 서울s 어렵다 5등급제 팩트 체크

t5등급제를 다룬 기사가 특히 도움이 됐어요. 변화가 워낙 크고 복잡해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기사를 읽고 나니까 흐름이 한눈에 정리돼서 이해가 쉬웠어요.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았어요.u

부분이 정리돼서 좋았어요. 요즘 입시 제도가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혼란스러웠는데 <내일교육>이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주더라고요. 앞으로는 학생부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입시 제도의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자녀 교육과 관련해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아이들의 진로를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지가 고민이에요. 둘째가 중1인데 아직 공부에 큰 흥미가 없거든요. 예전에는 일반고 를 보내야 하나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게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아이의 성향이나 관심사를 좀 더 잘 살릴 수 있는 길이 뭘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부모로서 아이의 진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줘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지 고민돼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일반고 외에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처럼 다양한 고등학교에 관한 기사를 더 많이 다뤄주셨으면 해요. 예전에 비해 고등학교에 다양한 진로가 마련되어 있는 편인데 관심이 생겨도 정보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아쉽더라고요. 저도 첫째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야 공군항공과학고h한국디지털미디어고 같은 특목고나 육군사관학교, 경찰대 같은 특수 대학에 대해서 알게 됐어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와 진학 사례를 자주, 상세히 소개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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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8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는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럴 때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중 학교별로 48 교육의 강점과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교육과정부터 교내 활동까지 상세히 소개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본지 1136호 r일반고 74 특성화고 48h* 진로 중학생가 이위드한s 고기사교 참선고택

QJ=&9A<답독=자하J다에게’K

새 교육과정에선 과목 위계가 없나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과목 선택 시 위계를 지켜 수강할 것을 강조하는 대학이 많았는데 새 교육과정은 위계를 덜 강조하는 듯합니다. 과목 선택 시 위계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형식적 위계는 무뎌졌으나

내용상 위계는 따르는 것 권장 고등학교에선 내년에 학습할 교과목 선택이 한창입니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고1은 2022 개정 교육과

정에 따라 낯선 과목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학기를 기준

으로 과목을 이수하게 됨에 따라 종전 과목이 분리되면

서, 내용 또한 익숙한 종전 과목과 달라져 난도나 위계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새 교육과정에서 위계가 명확한 과목은 Ⅰ과 Ⅱ로 표시

된 과목입니다. Ⅱ를 이수하기 전 Ⅰ을 먼저 공부해야 합

니다. <영어Ⅰ>과 <영어Ⅱ>, <미적분Ⅰ>과 <미적분Ⅱ> 뿐이라 기존 교육과정에 비해 형식상 위계성이 약화됐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 융합

선택 과목의 구분은 위계에 따른 구분이 아니므로 일반선택 과목을 이수하지 않아도 진로선택 과목이나 융합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택 과목 중 위계성이 있는 과목은 계열 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 록 편성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학 교과의 경우 <물리학> 이수 후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를, <화학> 이수 후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를, <생명과학> 이수 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을, <지구과학> 이수 후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을 이수하도록 권장합니다. 이때 학교 실정이나 학생의 요구, 과목의 성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편성h운영할 수 있는 r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s이 확대됐으므로 해당 교육청의 심의를 통과한 고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따른다면 전후가 바뀌어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자료 교육부 <2022 개정 초h중등 교육과정 총론>

사회 과목을 거의 안 들었는데, 인문 계열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되나요?

고3 학부모입니다. 자연 계열 학과를 희망하던 아이가 최근 인문 계열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수학, 과학에 신경 쓰느라 사회 과목을 거의 듣지 않았는데 인문 계열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이 가능할까요

지원은 가능, 대학 따라 유불리 차이 나

권장 과목 이수 여부에 따라 지원 자격을 제한하

는 대학은 없습니다. 고교 때 자연 계열 진로를 준

비하느라 사회 과목을 거의 듣지 않은 학생도 인문 계열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대학에 따라 유불리는 갈립니다. 서강대나 성균관대처럼 계열 적합성이나 진로 역량보다 학생의 학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을 선택한다면 상대적인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희대나 동국대처럼 계열(진로) 적합성을 강조하는 대학의 경우 불리할 수 있습니다. 국어h영어나 사회 교과를 집중 이수한 학생에 비해 진로 역량이나 탐구 역량 등에서 좋은 평가 를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원 학과와 학업 역량에 따라 변수가 있습니다. 상경 계열의 경우 수학 교과 성취도나 탐구 역량이 탁월하다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t희망하는 학교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수학과 과학의 기초 학업 역량이 곧 전공 역량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선택 과목 이수 여부나 성취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면 인문 계열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과목 선택 이후 진로를 변경한 학생이라면 진로 탐색의 과정을 인정해주는 대학이나 융복합적 소양을 중시하는 무전공 모집 단위를 살펴보라u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t합격선이 떨어졌다고요 u

내일교육이 좋아

아침에 신문을 보니 원하던 학과의 합격선이 떨어졌대요. 합격선이 뭔가요 왜 떨어진 거죠 좋아요 0댓글 0

고1 학부모

저도 봤는데 합격선이 생각보다 낮아요. 변수가 있는 걸까요 제발 공부하자

합격선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수시 지원에 활용하려 해요.

내일교육

합격선은 최종 등록자 성적의 50% 컷h70% 컷을 의미합니다. 등록

합격선

최종 등록자 100명 중 50등h70등의 성적 공개

최종 등록자 50% 컷h70% 컷은 해당 모집 단위에 등록한 학생 100명을 기준으로 한 50등과 70등의 성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시는 최종 등록자의 내신 등급 평균을, 정시는 수능 백분위 평균을 공개합니다. 대학별 평가 기준에 따라 환산한 r환산 점수s를 함께 공개하기도 합니다.

학생은 자신의 성적과 합격선을 비교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성적이 합격선에 비해 높을수록 소위 r안정 지원s에 가까워지고, 낮을수록 r상향 지원s 에 가까워집니다.

한데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 평가의 비중이 높아 50%h70% 컷만 보고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내신 성적이 좀 부족해도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합격자가 많으면 합격선이 낮아집니다.

합격선 확인은 어디서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r쎈(4&/)진학 나침판s 사이트에서 공개합니다. r쎈(4&/)진학 나침판s 사이 트에 자신의 성적을 입력하면 대학별 합격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기사로 본 r합격선s

t의대h무전공 모집 확대로 자연 계열 모집 규모가 실질적으로 커지면서 예년보다 교차지원에 나선 학생이 결과적으로 줄었다. 주요 대학은 다군에서 무전공을 대규모로 모집했고, 이로 인해 개별 학과 모집의 선발 인원이 급감했다. 모집 인원이 줄면 수험생의 불안이 커져 경쟁률이 낮아진다. 수능에 응시한 /수생 중 실제 지원에 나서지 않은 인원도 상당했다. 한데 모의지원 서비스에서는 종전에 교차지원이 많았던 상경 계열 학과의 합격선을 높게 잡았다. 이를 확인한 수험생이 비교적 합격선이 낮은 학과나 대학으로 이동한 것으로 유추된다. 결과적으로 최상위 대학 인문 계열 선호 모집 단위는 지원자가 줄어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합격자 끝선 또한 상당히 하락했을 전망이다.u

1172호

r예측 완전히 빗나갔다.

2025 대입 이변 속출, 왜 s

2025 정시, 예측 합격선 높고 실제 합격선 낮아

2025학년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한 기사입니다. 교차지원은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자연 계열 학생이 인문 계열에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상위권 대학의 인기 모집 단위에서 일어납니다. 모의지원 서비스는 교차지원이 많은 상경 계열은 지원자의 성적대와 경쟁률이 높아져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2025학년, 의대와 무전공 모집 인원이 늘면서 인문 계열에 지원하는 자연 계열 학생이 줄었습니다. 무전공 모집이 커진 만큼 개별 학과의 모집 인원은 줄었습니다. 모집 인원이 적으니 경쟁이 치열할 거라 예상한 수험생들이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모의지원 서비스의 높은 합격선을 마주한 수험생은 비교적 합격선이 낮은 대학h학과로 지원을 바꿨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의지원 서비스의 예상과 달리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지원한 학생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까지 합격합니다. 2025학년 정시에서 인문 계열 선호 모집 단위의 합격선이 하락한 이유입니다.

의대 정원 변화가 합격선을 움직인다 의대 정원의 변화는 의학 계열 희망자뿐 아

니라 모든 수험생이 주목하는 이슈입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에 몰리며 다른 모집 단위의 경쟁률과 합격선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과 수도권 대학의 자연 계열 선호 학과 교과전형은 지원자층이 비슷합니다. 비수도권 의대의 정원이 늘어나 지원이 몰리면, 수도권 대학의 자연 계열은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합격선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 변화뿐 아니라 무전공h첨단학과 확대, /수생 유입 등 다양한 이슈가 경쟁률과 합격선에 영향을 줍니다.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7월 학사 일정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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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기말고사 영재학교 2단계 지필평가 6789101112

진후속로검 프사로 그램학생 인권 교육 13141516171819

방학식

다문화교육 20212223242526

사관학교 1차 시험 여름방학

2728293031

7.1~7.31 JULY

1주차7.1_7.6 기말고사 끝!

학기 말 성적 처리 7월 1h2주차에 전국 대부분의 중h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시험이 끝나면 우선 교과별 점수 확인이 가능한 정오표가 배부되고, 이어 서술형 문항과 수행평가, 출결 등을 종합해 기말고사 성적이 산출된다. 성적 확인 후 채점 오류나 의문 사항이 있을 경우, 절차에 따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사전에 공지된 기간에만 성적 정정이 가능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h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친 학기 말 종합 성적표는 나이스(/&*4)와 학교 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재학교 2단계 지필평가

7월 6일(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국 7개 영재학교의 2단계 지필평가가 일제히 실시된다. 1단계 서류 전형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과학h수학 분야의 심화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모든 영재학교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공개한 만큼, 이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 전략을 세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과학고는 2024년 기출문제 분석 영상을, 경기과학고는 최근 2년 치 기출문항 해설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의 이해를 돕고 있다. 2단계 전형 합격자는 8월 1일(금)에 발표되고, 3단계 전형은 8월 9일(토)에 치러진다.

2주차

7.7_7.13

진로, 더 깊이 탐색하기

진로검사 후속 프로그램 학기 초에 실시한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 상담교사 또는 외부 진로 전문가가 참여해 이뤄지며, 지난 진로검사에서 확인한 학생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진로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 직업 카드와 진로 타임캡슐, 커리어 로드맵 등을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로 상담이나 진로 멘토링 등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생 인권 교육 혐오와 조롱이 유머와 놀이로 소비되며 청소년의 일상 속 언어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학교 현장에서도 올바른 인권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학생 인권 교육이 실시된다. 전문 강사의 주도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따돌림, 언어폭력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혐오의 해악과 사회적 파급력을 함께 짚어본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 습관과 태도를 돌아보고,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주차7.14_7.20 1학기 학사 일정마무리

고3, 수시 지원 전략 수립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 중순은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시기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 기말고사를 포함한 자신의 최종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대학의 합격선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정해야 한다. r어디가s 사이트 등을 통해 지난해 입결 자료를 참고하되, 올해 변경된 내용이 있다면 모집 요강을 꼭 확인해보자. 특히 자신의 탐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자료가 있다면 관련 교과 선생님께 제때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리해두자.

다문화 교육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교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다문화 교육은 다문화 가정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과 문화 체험 활동,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방학식 *급식 미실시

7월 18일(금)을 전후해 전국 대부분의 중h고등학교에서 방학식이 진행된다. 방학식은 보통 3교시로 구성되며, 학교에 따라 1교시에 다문화 교육이나 학생 인권 교육, 2교시에 봉사 활동을 함께 실시하기도 한다. 방학식 행사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급에서 모범을 보인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방학 중 지켜야 할 생활 수칙과 과제 등을 함께 안내한다. 방학을 앞두고 사물함과 서랍에 있는 책과 물품을 모두 챙겨야 하니, 짐이 많다면 보조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4h5주차7.21_7.31 짧은 여름방학, 실력 향상의

골든타임

여름방학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4주차를 전후해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기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이어진다. 한 학기 동안 쌓인 교과 내용을 복습하고 각 과목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중요한 시기지만,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다간 제대로 해본 것도 없이 어영부영 방학이 끝날 수도 있다.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해, 실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보자. 여름방학을 활용해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는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학기 중에 미루기 쉬운 독서록도 방학에 미리 작성해두면 부담을 덜 수 있다. 특목h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준비하거나 관심 분야의 심화 탐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등학생에게 여름방학은 수행평가와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능 취약 영역과 단원을 분석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때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사관학교 1차 시험 4대 사관학교(육군h해군h공군h국군간호사관학교)의 1차 시험이 7월 26일(토)에 일제히 실시된다. 1차 시험은 사관학교 자체 지필고사로, 국어와 영어, 수학 등 3과목에서 각각 30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수능 출제 범위 내에서 나오지만,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이 많아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모의고사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1차 시험 일정은 4개 사관학교가 동일하지만, 이후 전형 방식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니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1박 2일 일정으로 면접h신체검사h체력검정을 두루 평가하는 2차 시험을 실시한다. 수능 이전에 결과를 발표하는 우선선발라 전체형력에 훈 합련격과하 면려접면 준 이비 모에든도 과충정분을한 시통과간해을야 투 자하하므는로 게여 름좋방다학. 을 활용해 필기뿐만 아니

WEEKLY THEME#학습 ] #대입 ] #위클리@테마

수시도 정시도 불안하다? 끼인 세대 고2의 해법현행 내신 9등급제와 2022학년부터 7년간 시행된 선택형 수능의 마지막 세대인 고2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 고1이 치를 2028학년 대입은 내신과 수능 체계가 모두 바뀌면서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주요 대학은 이 때문에 2027학년 수시h정시전형에 선제적인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예측이 빗나갔죠. 그렇다 보니 t재수도 어려운데 지난 입시 결과를 활용하기도 어려워졌다u t끼인 세대에게 너무한다u는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데 전문가들은 t2027 대입도 큰 틀에는 변화가 없다u고 주장합니다. 입시 제도의 변화는 미리 공개된 시행계획과 각 대학의 전형 계획 등을 토대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오히려 기회를 만들 수 있죠. 고2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도취재움말 이 도김상연근 리 포교사터( M서EZ울! 덕OB원FM여.D자PN고등학교)h이국희 교사(충남 한올고등학교)h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정두연 전략담임(강남하이퍼학원)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사면초가 고2, 2027 대입은 기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27학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 교과h종합h논술전형 전반에 걸쳐 최저 기준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수능 대비를 병행해야 하는 구조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별 수시전형이 더욱 세분화하고 평가 방식도 다양해지면서, 전형별 특성과 변화 추이에 대한 분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선택형 수능이 마지막으로 적용된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현 고3은 학생 수가 많은 만큼 재수생 규모 또한 상당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 고2는 누적된 /수

생과 경쟁하며 재도전 기회가 적을 것이라는 부담을 크게 느낀다. 수능에서 사회탐구와 수학 <확률과 통계> 쏠림이 가중되는 것도 고민을 더한다. 한데 전문가들은 현행 입시 제도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간의 입시 정보가 누적돼 있고, 예고된 변화가 그간의 흐름을 따른다는 점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현 고2는 변화에 휘둘리기보다 지금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설정하고, 수능과 학생부 준비를 병행하는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선택 과목의 유불리, 최저기준 적용 여부, 전형별 평가 방식 등을 정확히 분석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준비하는 태도 가 필요한 시점이다.

Q & A 로 본 고2의 고민과 해법 Q1고2 아이는 자연 계열 전공을 지망하고 있어요. 수학과 과학 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고 있고 요. 한데 최근 모의고사에서 사탐이나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이 늘고 있어요. 내신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요. 아이가 중상위권이라 성적만 보고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집중하는 게 좋을지, 그래도 지망 계열에 적합한 공부를 뚝심 있게 이어가는 게 좋을 지 고민입니다.

A학습량 부담 적지만 학생부 평가 불리 성적대h주력 전형 고려해야 자연 계열 학생들이 수능에서 과탐 대신 사탐에 응시하는 r사탐런s 현상에 이어 수학 영역에 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이른바 r확통런s은, 2025 수능 이후 최근 3월h6월 고3 수능 모의고사까지 이어지는 추세다(표 1). /수생이 포함되지 않은, 현 고3 학생만 응시 가능했던 3월 학평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률이 59.1%였다. 충남 한올고 이국희 교사는 t수시에서 고2의 최대 관심사는 내신 등급과 최저 기준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확통런은 의미가 있다. 수능 모의고사에서 <미적분>에 응시해 1_2등급 사이를 오간 학생이라면 <확률과 통계>에선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2_3등급대도 마찬가지다.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훨씬 많이 투자해야 하는 편이다. 최저 기준 충족이 목표라면 <확

률과 통계>가 더 효율적인 선택일 수 있다. 특히 최근 교과전형, 종합전형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늘었다. 2027 수능까지 수학 <확률과 통계>에 응시하는 자연 계열 성향 수험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u라고 전한다.

다만 주요 대학의 수시전형을 염두에 둔 자연 계열 수험생에게 학교 수업으로 <확률과 통계>만 이수하는 것은 불리할 수 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염두에 뒀다면 <미적분> 선택은 필수와 다름없다. 종합전형은 물론이고, 교과전형에서도 정성 평가를 시행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데, 이때 전공과 관련된 과목 이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은 이공 계열 모집 단위에서 수학 교과 이수 내용과 학업 역량을 중요하게 살펴본다.

또 논술전형의 경우 성균관대와 건국대 자율전공을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 수리 논술에서 는 여전히 <미적분>이 주요 출제 범위이다. 이 교사는 t논술전형은 대체로 수능과 함께 준비하며, 내신이나 수능이 다소 아쉬운 학생이 주로 도전한다. <확률과 통계>만 이수한 경우 따로 대비해야 하기에 수험생의 부담이 높다u라고 전한다. 이를 고려할 때 자연 계열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단순히 등급이나 학습량을 기준으로 <미적분> 대신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또 공식적으로 명시하진 않지만, 상당수 대학은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이수하는 것이 이공

표 1@ 2024 수능 이후 수학 선택 과목 비율

시험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2024학년 수능45.0%51.0%4.0%2025학년 수능45.6%51.3%3.1%2026학년 3월 학평59.1%36.8%4.1%2026학년 6월 모평48.3%48.7%3.0%

계열 전공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미적분>은 경제학과 공학의 필수 개념이고, <확률과 통계>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모든 분야에 결합되는 기초 개념이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선택 폭은 다르지만, 주요 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두 과목을 함께 이수하는 것이 입시는 물론 입학 이후 전공에 적응하는 데도 유리하다.

-2더내 신좋보은다 편 입모니의다고. 사정 시성를적 겨이 냥해 수능 대비에 집중하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한데 주변에서 재학생에겐 수시가 제일 큰 기회이니, 절

대 포기하지 말라고 해요.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수능 공부를 하려니 힘

들어요. 수능 공부만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A1r핵수심능 -범내위신 빠s 학진습 고 섣2불 모리의 분고리사 말아야 고2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내신과 6월 학평 성적을 비교해 정시에 r올인s하는, 이른바 r정시러s가 증가한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모의고사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면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가 더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교육특구 학교, 자사고h특목고h과학중점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고1_2학년 내신 등급이 낮거나, 남은 학기 동안 큰 폭의 등급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도 정시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학교 시험보다 수능형 학습이 자신의 성향에 더 맞다고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능을 통해 역전에 성공한 주변 선배들의 사례에서 영향을 받는 경우도 많다. r선택과 집중s이 유리한 듯 보이지만, 진로h진학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은 대부분 우려한다. 서울 숭의 여고 정제원 교사는 t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수시에 비중을 두고 공부했던 학생 중 상당수가 정시로 합격하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학교생활을 후회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한 덕분에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반면 2학년 r정시러s 중 내신 준비 시간을 아껴 수능 공부에 매진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능은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점수가 잘 나오는 시험이 아니라 각 영역의 사고가 깊어져야 성적이 향상되는 시험이다. 수능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는 /수생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매 수업 시간에 충실하면서 수능 최종 범위까지

완주해야 한다. 3학년 r정시러s보다 2학년 r정시러s는 훨씬 위험하다. 수능 준비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u라고 당부한다. 고2 1학기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고2 6월 학평은 수능 전 범위를 다루지 않고 고2 1학기까지의 일부 범위만 포함한다. 실제 수능과는 난도나 출제 범위에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수학, 과학탐구, 사회탐구 과목의 핵심 단원이 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수능에선 상위권 /수생이 대거 합류한다. 지금의 성적을 수능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정 교사는 t내신과 수능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내신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해하고 정리하는 과정이고, 수능은 학교 수업을 바탕으로 개념을 확장하고 사고력을 높였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학교 시험을 본 경험이 쌓여 수능

으로 연결된다u라고 설명한다. 즉 내신 준비를 성실히 한 학생일수록 수능의 기본기가 탄탄해진다는 얘기다.

특히 국어, 수학, 영어처럼 누적 학습이 중요한 과목은 내신에서 다졌던 개념과 표현력, 문제 해결력이 수능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결국 내신과 수능은 방향만 다를 뿐 동일한 학습을 기반으로 하며, 한쪽을 잘하면 다른 쪽도 끌어올릴 수 있는 r상호보완적s 인 관계다.

A2학생부 반영 정시전형 확대,

내신과 모의고사 원점수를 높여라한편 현재 수시는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 면접,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내신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등을 통해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수시와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할 시점이 아니라, 내신과 수능, 학교생활 모두를 성실히 챙겨야 할 시점이다.

모의고사는 2등급, 학교 내신은 4등급을 받는다면 겉보기엔 수능이 더 잘 맞는다고 느끼기 쉽다. 한데 실제로 수학 내신에서 70점 정도를 받는 학생은 모의고사에서도 비슷한 원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 교사는 t모의고사는 전국 단위의 시험인 반면, 내신은 학교마다 학생들의 평균 실력이 달라 등급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결국 모의고사든 내신이든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려면 원점수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u고 전한다. 정시 비중을 늘리더라도 내신에서 원점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면서 공부 완성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앞서 말했듯 정시전형에서 학생부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수시에 비해 반영 비율은 낮지만, 1_2점으로 당락이 갈리는 상위권 정시의 특성상 출

결이나 교과 이수 현황과 같은 요소가 합불을 좌우할 수 있다. r정시러s라고 해서 학교생활을 소홀히 했다간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얘기다.

정 교사는 t수업 태도나 내신에서 성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학생은 학생부 정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다. 특히 마지막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u고 당부한다.

Q3로현 고학생3은 수 r황가금 유돼독지 해많s아 특요수. 2027학년 대입은 /수생 규

모가 역대급일 것 같아요. 수능에서 재학생

은 그만큼 불리하지 않을까요

A2027 수능, 응시생 증가보다 수능 출제 기조 신경 써야 고2 입장에선 현 고3이 대거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불안과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입시 전문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대입은 응시자 수보다 전형 구조의 변화나 수능 체제의 안정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2027 대입은 출제 구조나 난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 비교적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수능 역시 전반적으로는 지금의 출제 기조가 유지되고, 난도나 문항 유형 등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2027학년은 현행 선택형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학년인 만큼, 평가 체제의 연속성을 고려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시행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u라고 예측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응시자 수 증감을 신경쓰기보다 자신의 수능 등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국어h수학은 2024학년 초고난도(킬러) 문항 배제 공표 이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험 유형에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최근 고2 3월h6월 학평 출제 경향을 보면, 초고난도 문항 대신 중상난도 문항 수가 늘었다. 이 교사는 t주로 계산이 복잡해 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계산 과정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초고난도 문항 없이 1_3등급 사이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공통 과목인 <수학ⅠhⅡ> 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만큼, 선택 과목을 먼저 풀고 시간을 확보해 풀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수학적 개념과 사고력이 어느 정도 확보된 학생이라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높은 등급을 받는 비결이 될 것u이라고

조언한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마찬가지다. 1등급 비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수험생의 부담이 커지고 대학별 최저 기준 충족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적정 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4 대입에서는 영어 1등급 비율이 4.71%로 떨어지면서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수험생이 늘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맞추려면 영어가 매우 중요하다. 3월h6월 학평 모두 오답률 1위는 문장 삽입 문항이었다. 전통적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역시 오답률 상위권이었다.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어휘 학습 역시 꾸준히 한다면 안정적인 등급 확보가 가능하다u라고 설명한다. 다만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고3 때 학평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의 학평 성적에 안심하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Q4요는즘 말 r이고 등있학을교 정 4도학로년 s대이라입 재도전이 흔하잖아요. 2028 대입은 수능이 완전히 바뀌고, 전형 방식도 많이 달라져 현 고2는 재도전이 어려울 같아요. 정말 불리할까요

표 2@ 2016_2025학년 수능

재학생h졸업생h검정고시 응시자 비율 변화

76.475.87575.3

71.870.370.868.9

재학생64.765.2졸업생25.92726.42831.73121.622.323.222.8

검정고시h기타2.11.91.91.92.32.82.833.63.82016201720182019202020212022202320242025*부 2담02으2학로년 졸은업 선생택 응형시 수가능 소이폭 처 감음소 도한입 것된으 해로다 분. 석시된험다 체.계 변화에 따른 심리적

A13재학도년전 2은학 장기점까과지 단충점실 해공야존 , 최근 반수나 재수 등 대입 재도전이 일반화되면서,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조차 r/수 가능성s을 염두에 둔다. 그렇다 보니 현 고2는 t재수하기 어려울 것u이라는 예측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2016학년부터 2025학년까지 최근 10년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즉 /수생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6학년 21.6%였던 재수생 비율은 2025 학년에 31.0%까지 상승했으며, 2023학년 이후에는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 교사는 t이전 /수생에 비해 유리한 점이 줄었다 는 뜻일 뿐, 여전히 수능은 /수생이 유리한 면이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세대인 2028학년 재학생은 고3 때도 챙겨야 하는 내신 과목이 대폭 늘어나기에 수능 준비는 /수생보다 불리한 점이 있다u라고 분석한다. 강남하이퍼학원 정두연 전략담임은 t2027학년에 입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조바심은 재도전에 나선 / 수생도 마찬가지다. 특히 정시는 상향 지원보다는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클 전망이다. 재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막연하게 두려워하기보다는 2027학년 대입에서 전략을 잘 세워 소신 지원을 해보라u라고 조언한다. 다만 학생부 교과 정성 평가 시 고교학점

제가 전면 적용된 현 고1의 학생부가 질과 양 모두 더 우수할 확률이 높다. 대입 재도전까지 넓게 가능성을 열어둔 학생이라면, 각 대학이 제시한 전공 관련 과목을 점검하고, 3학년 진로선택 과목을 성실히 이수하는 한편 3학년 2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잘 챙긴다면 불리함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2028학년 대입의 가장 큰 과제는 고3과 /수생 간의 내신 등급 기준 마련이다. 현재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소장은 t아이디어 차원의 방안 중 하나는 교육부가 졸업생 집단의 9등급제 내신을 나이 스(/&*4)에서 재학생과 같은 5등급 체계로 일괄 변환하는 것이다. 현 고2 학생은 내신 성적표에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가 함께 기재되기에, 2028학년 대입에 재도전할 경우 어느 정도 재학생과의 비교가 가능하다. 대학이 이 표준편차를 활용해 성적 분포를 추정하면, 재학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수험생에게 명확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학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안

다u라고 전한다. 명확한 평가 기준은 내년 4월 말 발표될 2028학년 시행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A22국0h2영8 h수수능 큰, 변화 없어

2028학년엔 선택 과목 없이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을 보는 큰 변화가 예고돼 있지만, 국어h수학h영어 등 주요 과목의 출제 방식이나 평가 구조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탐구 영역 과목이 <통합과학> <통합사회>로 통합된다는 점도 현 수능과 다르지만, 2h3학년 선택 과목 기반의 난도 높은 시험을 경험한 수험생에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공부하지 않았던 사탐, 과탐 시험을 보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소장은 t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 <통합사회>는 일부 내용을 제외하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중3 수준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고1 때 이미 배운 과목이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과학이 부담스러운 인문 계열 성향 수험생도, 사회가 부담스러운 자연 계열 수험생도 있다. 계열에 따른 유불리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u라고 주장한다. 통합형 수능을 처음 치르는 것은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마찬가지인 만큼,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2027 학년 입시에 집중하며 차분히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조언이다. 즉 변화에 대한 불안에 휩쓸리기보다는 지금의 입시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 방법이다.

대학별 2027 시행계획 주목, 목표 대학 설정해 방향 잡길

입시 제도의 변화가 크고 복잡한 시기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전략담임은 t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해당 대학의 2027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통해 신설 학부, 최저 기준, 교과h종합전형 방식, 모집 정원 등 주요 변경 사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정하고 그에 맞는 방향으로 공부해나가는 것이 입시 불안을 줄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u이라고 강조한다. 대학별 2027학년 시행계획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입학처 메인 페이지 모집 요강 안내가 아닌 r공지 사항s에 게재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첫 번째 목차에 있는 r주요 변경 사항s이다. 연세대는 주요 변경 사항에 무전공 학부 신설, 자연h통합 계열 논술전형 변화, 일부 학과 면접 인원 선발 배수 변경, 생명과학부 종합전형 신설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변경 사항 안내에서 교과전형 정성 평가 비율 확대, 일부 학과 반영 영역 계열 간소화, 스포츠과학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등을 명시했다. 대교협이 발표한 2027학년 시행계획 자료엔 전국 195개 대학의 전형 계획이 담겨 있으며,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 전형 유형별 선발 방식, 평가 요소, 전형 일정 등 대입의 전반적인 방향이 포함돼 있다. 대교협 공식 홈페이지의 r보도자료s 게시판 또는 대입 정보 포털 홈페이지(XXX. BEJHB.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55쪽의 원문 파일과 4분 30초짜리 안내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2027학년 대입의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추후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모집 요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

이스라엘-이란 전쟁

중동의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었다

중동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려 퍼졌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군사 시설과 핵 시설 등 최상급 보안 지역 100여 곳을 정밀 타격했기 때문이다.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며 테헤란에서 예루살렘까지 긴장이 고조됐다. 세계는 지금,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불붙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모사드

비밀 정치 공작, 대테러 활동을 수행하는 이스라엘의 비밀 정보 기관이다. 미국의 $*(중앙정보국)와 함께 막강한 정보력을 자랑한다.

열공 스크랩

STEP 1 작전명 r일어나는 사자s

이란 핵 시설 정밀 타격한 이스라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 요즘처럼 소중하게 느껴진 적이 있나 싶어. 3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년 가까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인도와 파키스탄.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차고 넘치는데 중동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어.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에 초대형 군사 작전, 이른바 r일어나는 사자(SJTJOH MJPO)s를 단행했어. 작전명은 유대인의 경전인 <구약 성서> 중 민수기 23장 24절 t이 백성이 암사자같이 일어나고 수사자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 하리로다u라는 구절에서 가져왔다 고 해. 사자는 당연히 유대 민족을 상징할 테고.

이스라엘의 공습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밀함과 규모를 자랑했어. 전투기 200여 대가 이란 전역을 동시에 타격했는데 유도 폭탄만 330발 이상이었대. 주요 타깃은 나탄즈h포르도h이스파한의 핵 시설과 테헤란 외곽의 미사일 생산 공장이었지. 게다가 이란 핵 기술의 거두(巨頭)인 페레이둔 압바시-다바니, 모함마드 메흐디 테헤란치를 포함한 핵h미사일 과학자 6명,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외 군 최고 지휘부 최소 4명이 피살됐다는 거야. 그것도 휴일 새벽에 집에서 가족과 쉬다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스라엘은 공격 직후 이란의 핵 능력을 수년간 후퇴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어. 국제 분석 기관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피해 규모는 사망

80_200명 이상, 부상 수백 명 이상으로 추정했지.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r순교자의 원수를 갚는 보복s을 선언하며 다음 날 즉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텔아비브, 네게브 사막 기지 등에 미사일을 쏟아붓고 자폭 드론 100 여 대로 공격했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체제인 r아이언돔s과 r다비즈 슬링(다윗의 돌팔매)s이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완벽하게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나 봐. 이 스라엘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폭격으로 민간인 1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대. r아닌 밤중에 홍두깨s라더니 이스라엘은 왜 갑자기 이런 걸까 하마스와의 전쟁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 말이야. 그간 우리가 스펙터클했던 국내 정세

와 미국과의 관세 문제까지 겹치며 주의를 기울이 지 못해서 그렇지, 세계 언론은 5월 말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어. 6월 11일, 미국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미 대사관에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모두 대피하라는 권고까지 내렸지. 미국은 사전에 알고 있었던 거냐고 응! 확신의 끄덕끄덕_ 직접 개입했다는 r썰s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는 t이스라엘의 공격은 훌륭했고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u t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에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때 r이란 제국s이라 불렸던 것을 구하고 학살을 끝내려면 말이다u라고 했지. 이란은 박물관의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대. 순순히 이스라엘과 미국의 손을 잡진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랄까.

STEP 2 이란의 핵 무장을 두려워한 이스라엘

한때는 사이 좋았던 세 나라

이스라엘은 왜 지금 이란을 공격했을까 우리는 먼저 이스라엘과 미국, 이란이 과거에는 r깐부s였다 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 1979년 2월 이란에 서 r이슬람 혁명s이 일어나기 전까진 말이야. 이후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졌고 이란은 이 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어. 심지어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지. 양국이 1천600LN 떨어져 있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일찌감치 대규모 지상전이 펼쳐졌을지도 몰라.

이란은 이슬람의 저항 이념을 중동 전역에 퍼뜨리려 했어.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에 맞서는 세력을 r성전의 동지s로 여기며 지원해왔지. 이스라엘이 치를 떠는 헤즈볼라(레바논)와 하마스(팔레스타인), 시리아

가 이란의 r대리 전사s가 된 이유야. 덕분( )에 이스라엘은 반대급부로 막강한 무기와 방어 체제를 갖추게 됐고. 이스라엘은 r비공식 핵 보유국s인데 많은 전문가는 이스라엘이 1967년 이집트h시리아h요르단과 싸워서 6일 만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r제3차 중동 전쟁s을 기점으로 핵무기를 완성했거나 또는 즉시 조립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해. r나 어쩌면 핵 있다s를 무기로 삼았던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뭘까 바로 이란의 핵 무장! 핵무기를 만들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이란이 핵 연구를 시작한 건 1950년대부터야. 당시는 미국과의 관계도 굉장히 우호적이라 핵무기가 아 닌 원자력 에너지나 과학 연구는 승인해주는 분위기였거든. 1968년엔 .15(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했

서구화와 독재를 강행한 이란 왕정에 대한 국민의 불만h경제 불평등h종교적 반발이 겹쳐 일어난 대규모 민중 혁명. 왕은 쫓겨났고 호메이니를 중심으로 이슬람 성직자가 권력을 잡아 종교가 지배하는 이슬람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이후 이란은 미국 등 서방과 갈등을 겪으며 지금까지도 강한 종교 중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고. 그러다 이슬람 혁명이 터진 거야.

1980년에 발발해 무려 8년간이나 싸운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을 등에 업은 이라크가 승리를 거두자 이란은 재래 무기가 아닌 핵을 보유하고픈 열망을 품게 돼. 눈치 빠른 미국이 두고 볼 리가 없지.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가 행해진 이유란다. 그럼에도 이란은 멈추지 않았어. 2002년에는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다 딱 들켰지 뭐야. 차라리 합의해야겠다고 생각한 미국은 주요 6개국과 함께 2015년 이란과 r핵 합의s 를 타결했어.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3.67% 이하로 제한하고, 보유량과 원심 분리기 수도 크게 줄

이며 핵무기 개발 능력을 억제하기로 했지. 또한 핵 시설은 연구 용도로 전환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지속적인 사찰을 수용하기로 했단다. 한데 모든 게 2018년부터 틀어졌어. 트럼프 대통령이 핵 합의에서 일방적인 탈퇴를 선언했거든.

2025년 1월, 다시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3월경 이란에 다시 핵 합의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고 다음 달, 오만을 중재자로 삼아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어. 하지만 양측의 의견이 너무나 달라 다섯 차례에 걸친 협상도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마무리됐지. 그러다 6 월 15일, 6차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r일어나는 사자s를 감행한 거야.

STEP 3 안개에 싸인 중동의 미래

모사드에 뚫린 이란의 핵 시설 보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유는 이란의 핵 능력이 본격적인 핵무기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t이란의 핵 위협을 다음 세대에 넘길 수는 없다u며 홀로코스트를 거듭 언급한 다음, t이스라엘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실존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함u 이었다고 강조했지. 핵 시설과 군사 시설 등 보안이 삼엄한 이란의 심장부를 타격한 데는 이스라엘 정보 기관 r모사드s의 활약이 주효했어. 모사드는 수년에 걸쳐 이란 방공망의 사각지대와 고위 인사의 이동 경로, 주요 시설의 내부 구조까지 완벽하게 파악했대. 일부 외신은 모사드 특공 요원이 핵 시설 주변에 지상 표식을 설치하고 드론 정찰을 통해 방공망을 교란시켰다고 보도했어.

이란의 r대리 전사s인 하마스와 헤즈볼라, 시리아가 최근 들어 힘이 빠진 것도 공격의 주된 요인이었어. 이란의 주 무역국인 러시아와 중국도 코가 석자이 기도 하고. 게다가 최근 네타냐후 총리가 절벽 끝에 매달려 있었지.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하마스 테러를 막지 못한 책임에 측근의 금전 스캔들, 연정 붕괴 위기까지 겹쳐 궁지에 몰렸거든. 간신히 1표 차이로 의회 해산을 막아냈대. 이번 공격을 통해 지지 기반인 극우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지도자 이미지를 강화하려고 한 거지. 이란의 정권 교체가 목표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으로 마지막 선을 넘었어. 그

동안은 중동의 긴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국을 공격할 때도 원유나 천연가스 같은 전략 자산에는 손대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지켜왔는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북부의 샤란 원유 저장소, 남부에 위치한 주요 정유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의 정제 시설까지 타격했거든. 에너지 기반 시설의 정밀 타격은 전례 없는 일이야. 민생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사실상 이란 국민 8 천800만 명을 전사로 만드는 일이자 원유와 천연 가스를 수입하는 전 세계 국가를 적으로 돌리는 행위나 다름없어. 만약 이스라엘의 핵심 목표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이었다면 핵 시설을 파괴하고 관련된 과학자를 제거한 다음, 작전을 마무리했을 테지. 다수의 전문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봐.

지난 17일, 이란은 경제 위기와 내부 불안으로 장기전에 나설 여유가 없음을 뼈아프게 인정하고 이스라엘에 휴전과 협상을 제안했어. 하지만 이스라엘은 단호히 거절함. 파국이 어디까지 번질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두 가지는 분명해. 국제 사회가 양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지 못한다면 중동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점,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역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지. 지난 16일, 트럼프는 캐나다에서 열린 (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해 이란 핵 시설 파괴를 위한 미군의 직접 개입을 논의했다고 해. 정말 국내외로 평화로운 일상이 귀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치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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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2 0합25격 생 릴레이 인터뷰 윤준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서울 보인고)

무전공 합격 비결은 호기심 심화 탐구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고난도 활동과 화려한 선택 과목 준서씨의 생각은 달랐다. 각 과목의 역량을 충실히 기르고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심화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 담백한 정공법을 택한 준서씨는 결국 모든 분야의 종합 역량을 중시하는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사진 배지은

진로와 직접 관련 없어도 흥미 생기면 탐구에 몰입

처음에는 준서씨도 어떤 탐구 활동이든 진로와 연관 지으려고 노력했다. 생명과학 분야를 진로로 정한 후엔 <미술> 시간에도 의학과의 연관성을 찾을 정도였다. 그러다 전략을 완전히 바꿔 r보여주기식 탐구s가 아닌 각 과목의 역량과 자신의 흥미에 집중하기로 했다. 선택 과목 역시 순수한 호기심으로 골랐다. 방정식으로 구하지만 실제로는 근으로 성립하지 않는 무연근을 배운 다음, 무연근의 발생 원리를 알고 싶어서 <심화수학Ⅰ>을 이수했다. 수업에서 다양한 방정식 그래프를 그리면서 무연근이 발생하는 이유를 기하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

t<심화수학Ⅰ>에 무연근을 다루는 단원이 있다는 걸 알자마자 이수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무연근의 발생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무리 함수의 특성, 미분과 기하 등 앞서 배운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었죠.u

관심 있는 분야는 주제를 잡고 꾸준히 심화 탐구했다. 준서씨는 특히 장내 미생물에 관심이 많았다.

장내 미생물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고2 <생명과학Ⅰ> 시간에 장내 미생물을 유익균과 유해균, 더 많은 균의 특성을 따라가는 중간균으로 나누어 탐구했고, <수학Ⅰ> 시간에는 장내 미생물의 번식 생장 곡선을 함수식으로 설명했다. 고3 동아리 활동에서는 장내 유해균을 없애는 비피두스 활성 효과를 학습했다.

t원래 병의 치료에 관심이 많았어요. 장내 미생물은 우울증과 퇴행성 뇌 질환,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영향을 줘요. 이 기저를 이해하면 병의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꾸준히 탐구했죠. <생명과학Ⅰ> 시간에는 희귀 유전병 치료에 활용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도 학습했고요.u

고3 때는 여러 학문을 융합한 탐구에 도전했다. <생명과학Ⅱ> 시간에 수행한 두 가지 유전자가 섞인 현생 인류의 유전자 탐구가 대표적이다.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의 만남을 설명하기 위해 지구 자전축과 공전 궤도의 변화, 이 때문에 생긴 온실가스 농도 변화와 기후변화 등 지구과학과 지리학 개념을 활용했다.

t과학을 깊게 탐구하다 보니 다른 학문과 연계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두 고대 인류의 유전자가 섞인 유골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논문을 찾아 읽었죠. 간빙기에 네안데르탈인이 유럽에서 아시아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데니소바인을 만났다는 가정이 화석 분석과 일치했어요. 여러 학문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u

준서씨의 관심은 진로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다. <문학> 시간에 최인훈의 <광장>을 분석했던 탐구 활동은 100% 호기심으로 이뤄진 결과다. t진로와 직접 관련이 없는 과목이었지만 남한과 북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주인공의 심리에 깊게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논문을 찾아 읽으며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상과 이데올로기를 탐구했죠. 이념 갈등으로 혼란을 겪은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가 느껴지더라고 요. 문학 작품을 그렇게 깊게 읽어본 건 처음이었어요.u

탄탄한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상향 지원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2025학년에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다. 준서씨는 과학 분야에 두루 관심이 있던 터라 여러 분야를 경험한 후에 최종 전공을 결정하는 교육과정에 끌렸다고.

t물리학과 공학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고교 시절엔 추가로 탐구할 여유가 없었죠. 덕분에 그때의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지금은 생명과학보다 공학에 마음이 기울어서 공학 연구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u

준서씨는 수시 지원 당시 학생부종합전형 중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추천형을 선택했다. 자사고 인 모교의 특성상 내신이 다소 불리했지만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이 담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친다 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고교 시절 내

내 수능 공부를 놓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t내신을 열심히 준비하면 결국 수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어요. 다만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전략을 잘 세워야 해요. 저는 정시까지 고려해 비교적 상위권 경쟁이 덜한 <지구과학>을 골랐는데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과목이기에 따로 공부하느라 고생했거든요. (웃음)u

고교 시절의 탐구 활동이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준서씨는 자신 있게 r그렇다s고 말한다. t고교 시절에 다양한 주제를 접했더니 대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학문을 융합한 주제는 뻔하지 않고 배울 내용도 많아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음 탐구에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한다면 대학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알아볼 거예요.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사회문제탐구> 노령층의 우울증과 치매, 자살률 증가를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많은 사회 비용이 필요한 약물 치료 대신 몬테소리 교육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질병의 치료를 넘어 노인이 주체성을 가진 구성원으로 발돋움하도 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논술> 비만 치료 전략에 관한 논문을 분석해 글을 작성했다. 면역 세포의 종류와 비만일 때의 면역 세포 작용을 정리하고 비만과 염증 관계를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만이 유도하는 염증성 면역 반응의 조절을 치료법으로 제시했다.

▒ <융합과학> 과학의 여러 분야를 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었다. 해부학자 사카이 다 츠오의 책을 읽으며 해부학 전반을 이해했다. 특히 병에 대한 최초의 과학 접근인 히포크라테스 의학에 감명을 받았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통합과학> 분광기를 빛의 굴절을 이용한 프리즘과 빛의 회절h간섭을 이용한 회절격자로 구분하여 그 원리를 알아보고, 분광을 통해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학습함 <미술> 의학과 미술의 연관성에 호기심을 가지고 해부학, 병적학, 미술 치료 등을 탐구함

2학년<독서> 지문에서 배운 r%/ 분석s에 흥미를 갖고 453 분석법이 범인을 식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탐구함 <물리학Ⅰ> <생명의 물리학>을 읽은 후 생명의 기원과 열역학 제2법칙의 모순을 주제로 발표함

3학년<환경> 다큐멘터리를 통해 돌연변이설의 정확한 정의를 찾고, 생물 종의 다양성 확보와 유지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돌연변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힘 <심화수학Ⅱ> %/ 컴퓨팅의 병렬 연산 원리를 수학 문제에 적용함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생명과학Ⅰ> 시간에

장내 미생물 간 위계질서를 설명한 발표 자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발견을 정리한 발표 자료.

<수학Ⅰ> 시간에

설명한 미생물의 생장 곡선 그래프.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1학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듣고 쥐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위축되는 사례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주장함

▒ 동아리 활동(2학년) 책 <죽음의 역사>에서 과거와 현재의 죽음에 관한 기준을 읽고 뇌사 판정의 기준과 우리나라의 장기 기부 통계 자료를 분석함

▒ 진로 활동(3학년) 미세먼지가 체내에 유입되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염증을 촉진해 다양한 뇌 질환을 유발함을 알게 됨. 실험을 통해 두충잎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함

ISSUE INTERVIEW #학습 ] #인터뷰

강일고 국어 교사hJ 강사 윤혜정 국어 공부의 시작은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습관부터 지문 하나에도 의미를 묻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국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말하는 교사가 있다. 학교와 온라인 강의를 오가며 수많은 학생을 이끌어온 국어 교사, 윤혜정. 많은 학생이 사랑하는 교재 <개념의 나비효과>를 집필한 그가 말하는 국어의 본질은 r사고력s이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사진 배지은

2. 먼저 국어 교사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엔 국사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고민 끝에 국어를 복수전공으로 선택했어요. 국어는 우리가 계속 사용하는 언어이자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잖아요. 평생 공부해도 좋을 만큼 가치 있는 과목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보니 많은 학생이 국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더라고 요. 혼자서도 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돕자는 마음으로 만든 교재가 <개념의 나비효과> 시리즈예요.

아이들이 국어를 공부할 때 암기에 그치지 않고 처음 보는 지문이 나와도 스스로 이해하고 풀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주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죠.

2.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국어의 r개념s은 무엇인가요 국어야말로 개념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에요. 국어에서 말하는 개념은 처음 보는 시나 소설을 읽고 해석하는 r방법s이에요. 시를 읽을 땐 감각 이미지가 어떤 정서 를 드러내는지 알아야 하고, 소설을 읽을 땐 인물h사건h배경h시점의 효과 등을 구조적으로 이해해야 해요. 실제 수업에서 드라마나 노래 가사, 영화를 함께 분석하며 개념을 적용해봤는데 아이들이 개념을 알고 나니 낯설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죠.

2. 고등학교 진학 후 국어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중학교 내신은 범위가 단순하고 외우기만 해도 점수가 잘 나와요. 하지만 고등학교에선 다양한 지문과 수능형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어요. 그럼에도 많은 학생이 정리된 자료만 외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죠.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스스로 읽고 생각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해요. 문학 작품을 수업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교과서에 있는 학습 활동도 가볍게 훑어보는 거예요.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내가 먼저 의미를 유추해보는 r시도s예요. 수업 시간에도 내가 생각한 내용과 비교해보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공부의 힘은 r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습관s에서 나옵니다. 2. 올바른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요 국어 성적이 낮으면 흔히 부족한 독서량을 탓하지만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성적이 자동으로 오르진 않아요. 독서는 사고력, 어휘력, 집중력을 키워주는 훌

윤혜정 교사는

성균관대에서 교육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2004년부터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J 국어 강사로도 활약하며 개념 중심 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개념의 나비효과> 시리즈는 국어 개념 학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 책으로 손꼽힌다. 현재 채널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이다.

륭한 도구이지만 국어 시험은 문법, 표현, 개념 등을 따로 훈련해야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책을 많이 읽는 학생도 시험에 약한 경우가 많아요. 독서는 국어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라기보다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r기초 체력s 같은 역할이에 요. 축구 선수가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실전 훈련이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처럼 요. 중학생이라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미리 읽어보세요. 고등학생은 기출 지문만 꾸준히 읽어도 반복되는 개념이나 글의 구조, 배경지식이 자연스럽게 쌓일 겁니다.

2. 어휘력 부족으로 인한 문맥 파악의 어려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문해력이 부족한 건 단순히 책을 읽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이나 영상 같은 미디어에 너무 익숙해진 탓도 크고요. 한자를 잘 모르니까 어휘력도 부족하죠. 요즘 학생을 보면 r급격s r대비s 같은 단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r물결 파(波)s r밝을 명(明)s처럼 기본 한자도 모르는 학생이 꽤 많고요. 다른 과목에도 한자어가 정말 많은데 어휘력이 부족하면 개념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땐 국어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만으로도 국어 성적이 오를 수 있어요.

2. 문학 지문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를 풀 때는 감상보다 r판단s이 중요해요. 시험은 개인의 생각을 묻는 게 아니라 지문과 가장 타당하게 연결되는 선지를 고르는 일이니까요. 많은 학생이 상상을 더하거나 감정에 몰입

해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곤 해요. 생각을 잠깐 멈추고 어떤 단계를 거쳐 해석에 도달했는지 되짚어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r어둠s이라는 단어도 문맥에 따라 부정적인 의미일 수도, 희망의 상징일 수도 있거든요. 이때 기억해야 할 기준이 바로 r3시옷s이에요. 상황, 수식어, 서술어의 앞 글자를 딴 말인데 단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지문의 상황과 구성된 단어와 설명을 살펴봐야 해요. 감상이 아니라 지문에 제시된 근거로 유추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2. 인터넷 강의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지문과 문제를 먼저 읽고 풀어본 다음 강의를 들어야 어떤 근거를 놓쳤는지, 어떤 사고 과정을 생략했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예습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지문을 읽은 다음, 문제를 풀어보세요. 강의로 놓친 개념과 사고 과정을 점검하고, 문제를 다시 풀며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면 실력이 늘 거예요.

2. 내신과 수능 국어는 어떻게 다를까요 내신 시험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를 평가해요. 특히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요소는 출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과 함께 꼭 챙겨야 해요. 이미 수업에서 다룬 지문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니, 수업 내용을 미리 소화해두면 시험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반면 수능은 r사고력s 중심의 시험이에요. 익숙하지 않은 지문을 읽고,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죠.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기출문제를 통해 지문 구조와 출제 방식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해두어야 해요. 내신은 r수업 중심s, 수능은 r개념 기반의 사고력s 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전략을 달리하는 게 좋아요.

2.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국어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단순히 지문만 읽고 끝내선 안 돼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물론이고, 지문 설명이나 보충 자료, 학습 활동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교과서를 수업 흐름과 연결해 이해해야 시험 문제도 훨씬 예측하기 쉽거든요.

무엇보다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교과서 활동 문제나 보충 자료에서 주로 출제하는 선생님도 있고, 프린트나 과제를 중심으로 서술형 문제를 내는 선생님도 있어요. 1학기 수업을 들을 때 이런 부분을 파악해두면 내신 준비가 훨씬 수월하죠.

2. 고액의 사교육 강사 제안이 있었음에도 학교를 지켜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학생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하거나 저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얘기하면 마음이 묘하게 뜨거워져요. 내가 선택한 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체력적으로는 여러 활동을 이어가기가 정말 쉽지 않지만 학교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많은 학생과 r살아 있는 수업s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요. 2. 마지막으로 청소년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약 2년간 휴직을 마치고 학교에 복직했을 때였어요. 오랜만에 J 강의를 찍었는데 기대만 큼 잘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자책했죠. 마음이 바닥까지 내려앉는 느낌이었는데 방송이 나간후 오히려 강의가 너무 좋았다고 댓글을 남겨준 학생이 많았어요.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순간도 누군가에겐 충분히 힘이 될 수 있구나 생각했죠.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길이 맞는 지 흔들릴 때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럴 때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애쓰고 있는 지금의 나도 충분히 의미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다지다 보면, 분명 나만의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될 거예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완결판 ⑤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⑤ 사회 편

정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승지홍 교사(경기 풍산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

사회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①

<경제> <인구 대역전>

실업과 인플레이션<화폐 권력과 민주주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경제학과

<넛지>

<경제> <21세기 자본>

국가와 경제 활동<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회심리학>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사회h문화> <은둔기계>

개인과 사회h문화<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피로사회>

<현대 사회학>

사회학과

<사회학의 핵심 개념들>

<문화의 패턴>

<문사화회와h문 일화상>생 활<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읽기><문화의 수수께끼>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사회복지학과<아몬드>

사회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인구 대역전>

지은이 찰스 굿하트h마노즈 프라단펴낸곳 생각의힘

경제로 미래 예측하기

t경제는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입니다.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각종 지표와 사회적 흐름을 아울러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를 예상하죠. <인구 대역전>은 다수의 논문과 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문제를 실감 나게 예측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일본의 디플레이션h 장기 불황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습니다. 고령화와 정부의 정책 실패가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급속한 세계화로 디플레이션이 초래됐다고 분석합니다. 지금은 세계화가 둔화되는 추세이고,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미래 인구 변동 흐름까지 더해져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요.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길 권해요.u

02 <21세기 자본> 지은이 토마 피게티펴낸곳 글항아리데이터로 분석한 불평등

t복지국가가 화두인 21세기에 왜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는 걸까요 프랑스의 경제학자 피게티는 r자본소득이 노동소득보다 크기 때문s이라고 지적합니다. 소득은 크게 노동과 상속으로 나뉘는데요. 상속에 의한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를 낳고, 양질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더 좋은 직장을 얻게 되니 노동소득의 격차 또한 벌어질 수밖에 없다 는 설명이에요. 피게티가 제시한 해법은 누진적 소득세 강화와 글로벌 자본세 도입, 즉 r조세 개혁s입니다. r부자 감세s 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인 현 대한민국에 r맞춤형 생각거리s를 던져주는 책이니만큼 자신 있게 추천해요.u

03

<세상물정의 사회학> 지은이 노명우

펴낸곳 사계절

사회학 고전 쉽게 읽기

t고등학생을 위한 사회학 추천 도서는 고전이나 <사회h문화> 교과서 확장판이 주를 이룹니다. 뒤르켐, 베버, 맑스 등이 쓴 고전은 사회학을 이해하고 현대 사회학으로 확장되는 기초를 제공하지만, 난해한 데다 지금 사회와 다소 동떨어져 있습니다. 교과서 기반 도서는 읽기 쉽지만 개념을 너무 단순화해 사회학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부족하고요. 이 책은 두 지점의 장점만 교묘히 연결해, 일상의 작은 사건과 현상 속에 숨겨진 의미를 사회학 고전을 이용해 읽어냅니다. 또 불안, 종교, 명예, 가족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주제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학적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책을 통해 현실 속 사회학과 그 쓸모를 이해해보세요.u

04 <문화의 패턴> 지은이 루스 베네딕트펴낸곳 연암서가 문화인류학의 바이블

t문화인류학은 <사회h문화>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입니다. <문화의 패턴>은 경제학에서 <국부론>의 지위에 버금가는, 문화인류학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어요. r문화의 상대성s r문화와 개인의 상호 의존적 관계s와 같은 개념은 이제 상식으로 통하지만, 19세기 전까진 그야말로 r듣보잡s 신학문이었거든요. 이 책의 등장으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와 분석의 기틀이 마련돼 문화인류학이 사회과학의 주요 분야로 우뚝 설 수 있었죠. 수업 시간에 배운 r문화s가 너무 간단명료해 실망스러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그 단순한 개념이 얼마나 고된 학문적 연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인지 알면 놀랄 겁니다.u

사회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②

<판결의 재구성>

개<정인치생와활 법과> 법<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정치외교학과

<국가란 무엇인가>

<법정에 선 수학>

<정치와 법> <불평등한 선진국>

사회생활과 법<10대를 위한 헌법 토론>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권력의 미래>

사회교육과<권리를 위한 투쟁>

사회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판결의 재구성> 지은이 도진기

펴낸곳 김영사

판사가 말하는 30번의 판결

t중형을 예상했던 사안에 무죄가 선고돼 당황했던 경험, 한 번쯤 있을 거예요. 이 책은 20년간 판사로 일했던 지은이가 사회적 논란이 컸던 r김성재 살인사건s r낙지 살인사건s r이 태원 살인사건s 등 30건의 판결을 꼽아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재조명한 에세이입니다. 사법부의 판단과 대중 간의 괴리를 큰 뿌리로 삼아,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안일수록 왜 무죄추정 원칙이 지켜지기 어려운지, 직접 증거가 없을 때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등을 들려주죠. 상식에 동떨어진 판결이 왜 자꾸 반복되는지 알고 싶거나 미래의 솔로몬을 꿈꾸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어느 순간 r아 하!s하며 무릎을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u

02 <법정에 선 수학> 지은이 레일라 슈넵스h 코랄리 콜메즈펴낸곳 아날로그법과 수학 모두 잡기

t법과 수학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한데 법은 특정 주장의 참과 거짓을 판단할 때 확률, 즉 수학적 법칙과 판단에 의존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법정에 선 수학>은 재판 과정에서 잘못된 수학적 추론이 심각한 오판을 이끈 사례를 모았습니다. 타당한 처벌의 근거 혹은 잘못된 판결을 입증하는 근거로 수학이 활용된 예를 살펴보세요. 부당한 판결로 인해 망가진 인생도 함께 소개하는데요. 여러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증거와 합리적 판단이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왜 법이 신중하게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알고, 수학과 법이 연계됨을 배울 수 있죠. 이 책을 통해 법과 수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u

편집부 추천 ‘ONE PICK’ 다시 보기

01

<맡겨진 소녀> 지은이 클레어 키건펴낸곳 다산책방

문학 속 행복 찾기

t부담 없이 쉽게 읽히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에요. 103쪽밖에 되지 않는 짧은 책이라 점심시간에 가볍게 읽기도 좋죠. 얼핏 봐도 얇은 두께지만, 이 책이 주는 전율과 감동은 여느 두꺼운 책 못지않습니다. 지은이 클레어 키건은 r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s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사랑받는, 아일랜드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예요. 힐링이 필요할 때, 지은이의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 소녀의 특별한 여름날에 푹 빠져보세요. 간결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장을 모두 넘긴 후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u

사회의 거울, 전염병

t코로나19를 겪으면서 r감염병s에 익숙해진 세상, 정작 감염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이 책은 감염병이 단순한 의학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취약성을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말해요. 다양한 전염병이 어떻게 사회를 흔들고, 정치h경제h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 하나하나 짚어가죠. 나아가 r감염병은 왜 항상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가 s와 같은 중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해요. 의학과 과학, 그리고 사회학, 역사학, 정치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길 권해요.u

02 <감염병과 사회> 지은이 프랭크 .. 스노든펴낸곳 문학사상

03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지은이 마크 라이너스펴낸곳 세종서적

지구 온도 r1도s의 무게

t폭염, 폭설, 폭우j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에 요. 어제는 반팔을 입었는데 오늘은 갑작스레 후드집업을 꺼내야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지구 평균 기온이 1도, 2도j 최대 6도 까지 오를 때마다 어떤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단계별로 설명해요. 전 세계 기후 과학자의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생한 r기후 붕괴 시나리오s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환경이나 과학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요 걱정 마세요. 기후위기 r초보s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기후변화의 개념은 물론, 우리가 왜 지금 행동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u

맥도날드와 사회학의 관계

t한 번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어본 적 있을 거예요. 각자 다른 지점에 방문했을 테지만, 맥도날드 햄버거를 떠올리면 모두 똑같은 맛을 상상하죠. 지은이는 조지 리처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를 쉽게 풀어쓰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책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모든 요소는 표준화돼 있어요. 안정적이고 합리적이지만, 많은 상점이 이를 따른 탓에 도시 풍경은 점점 비슷해졌죠. 이렇듯 <세상물정의 사회학> 은 우리 일상 속 주제와 사회학적 시선을 연관시켜 비판적으로 바라봐요. 세상을 잘 이해하고 싶은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u

04 <세상물정의 사회학> 지은이 노명우펴낸곳 사계절

다섯 번에 걸쳐 정리한 2024년 r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s 완결판 시리즈가 모두 끝났습니다. 2025년 교과연계적합서 시리즈 연재를 시작하기 전, <내일교육> 편집부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한 페이지에 모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2026 대학별 수시 분고석려 ①대 수전능형 최요저소 기반준영 변비화율에, 주목4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금타융버학스과@ 미* 래기 술금h융금을융 선학도 융하합다해48 기일본업 유선호학 대고학민한 주다목면 52 선배들의 전형실별기 합전격형기 ⑮@ 탄시탄간한보다 기 노본력기의의 양비이결 중 요!54

EDUCATION#대입 ] #수시 ] #대학별@수시

01

2026 대학별수시 분석고려대

전형 요소 반영 비율, 수능 최저 기준 변화 주목

고려대 2026학년 수시는 다양한 변화가 있다. 우선 전형별 평가 방법이 달라졌다.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의 서류 반영 비중이 20%에서 10%로 줄어든 한편, 학생부종합 계열적합전형의 면접 비중도 50%에서 40%로 감소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변화가 있다. 최저 기준에서 필수 탐구 응시 과목이 폐지되면서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 계열 지원이 가능해졌다. 학업우수전형의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논술전형의 경영대학은 최저 기준이 완화됐고, 사이버국방전형의 최저 기준이 폐지됐다. 정시에서만 모집했던 학부대학이 수시에서도 16명을 선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고려대 입학처 정안나 책임입학사정관에게 2026 수시에서 주목할 점을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2 2025 대입은 의대 증원의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는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과 지원층이 가장 많이 겹칠 것으로 예상됐던 학교추천전형의 생명h바이오 관련 모집 단위의 결과 또한 예년과 비슷했다. 다만 비수도권 지원h합격자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이 없는 서류 100% 전형으로 바뀌면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원h합격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 무전공 모집 단위의 인문h자연 성향별 지원h합격 비율은 인문 계열 기준으로 평가한 자유전공학부 합격자 중 수능 과탐 응시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자유전공학부는 전신이 법대이고, 제2전공으로 r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s이 지정돼 있다. 수시에서는 학부의 정체성이나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는 내부의 의견이 반영됐다.

반면 공과대학 광역 모집은 자연 계열 성향 지원자가 몰렸다. 신설임에도 화공생명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등 공과대학에서도 우수 자원이 선호하는 모집 단위와 합격선이 유사하게 형성됐다. 올해도 평가 기준은 큰 변화가 없다. 또 정시 다군에서만 선발했던 학부대학은 올해 수시 학업우수전형에서 8 명, 논술전형에서 8명을 선발한다. 학업우수전형은 자연 계열 기준으로 서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논술전형도 자연 계열 논술을 치른다. 자유전공학부와 학부대학 모두 유형 1에 해당하는 만큼 입학 후 전공 선택은 계열 제약 없이 열려 있다.

2 학교추천전형의 서류 평가와 계열적합전형의 면접 평가 비중을 10%씩 낮춘 이유는 지원층이 유사한 타 대학의 교과전형은 대개 교과 100%로 선발한다. 그래서인지 지원자들이 고려대의 서류 평가 비중을 명시한 것보다 높게 체감하고, 일선 고교에서도 교과 100%에 비해 결과를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수요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정했다고 보면 된다. 한편 교과 평가에서 평균 등급을 산출할 때 2h3등급 반영 점수가 각각 96점, 92점으로 조정됐다. 전년 같은 등급 반영 점수가 각각 98점, 94

점이었음을 고려하면 1등급과 2, 3 등급의 차이가 커졌다.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고 서류 평가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계열적합형의 면접 비중을 50%에서 40%로 조정한 것은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2 학교추천h학업우수전형의 최저 기준 완화와 자연 계열 수능 지정 과목 폐지에 따른 변화를 예상한다면 학교추천전형은 최저 기준에 반영하는 탐구 과목을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으로 바꾸고, 학업우수전형은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의 최저

2026 고려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교과학추천교※교※ 과학최 9업대0 우+추서수천류 복 인 1수원0 지 12원명 금지인의문과계h대열자학연◯◯국확◯◯미/기영◯◯사11과한4443최합합저 57

우학수업서류 100인의문과계h열대자학연◯국◯확◯◯미/기◯영◯사11과한4444최합합저 85

계열<1단계> 서류 100(5배수)

적합<2단계> 1단계 60+면접 40

종합

고른기회, <1단계> 서류 100(3배수)

다문화<2단계> 1단계 60+면접 40없음

사국이방버<기<21단단타계계 2>>0 서1(군단류 계면 1 0접600,(+ 5체면배력접수검 )2정0+) 논술논술논술 100인문계h열자연국◯확◯미/기영◯사1과한44최합저 8

※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사(사탐), 과(과탐), 한(한국사)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와 한국사의 숫자는 각각 반영 과목 수와 등급을 말함. r최저s의 r3합 7s은 3개 영역 합 7 이내라는 뜻.

※ 실기/실적(특기자)전형 및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전형별 모집 인원2026 인원

2025 인원871856

651652530527350361199199

200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고른기회다문화논술

교과 종합논술

주요 일정

<계열적합> <고른기회, <학교추천> <고른기회>1단계 실기/실적> 원서 접수대상자 입력1단계 합격자 발표합격자 발표면접고사(디자인)

9.10(수) 9.19(금)10.17(금)10.24(금)10.25(토)

17:00

<전형 전체><계열적합><실기/실적> 최종 최종 <논술><계열적합> 면접고사

합격 발표합격 발표논술고사수능 시험면접고사(체육교육)12.12(금)11.25(화)자연 11.15(토)11.13(목)인문 11.01(토)11.07(금)_ 인문 11.16(일)자연 11.02(일)08(토)

기준을 의과대학을 제외한 인문h자연 계열 기준인 4개 영역 합 8 이내로 완화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과 합격자의 교과 성적 평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다만 수능 응시 지정 과목 폐지로 상승 폭을 구체적으로 예측

하기는 어렵다. 한편 수능 응시 과목에 제약이 없어졌지만, 교과 평가에서 교과 이수 충실도를 살필 때 지원 모집 단위 계열과 관련한 교과 이수 여부 및 이수 단위 등을 반영한다. 종합전형은 물론, 자연 계열을 지망하면서 관련 과목 이수에 소홀했거나,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2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학업우수전형과 계열적합전형 지원h 합격자의 수학h과학 교과 이수 단위 합계는 차이가 있었나 두 전형을 비교하면 모집 단위에 따른 편차가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계열적합전형의 지원h합격자의 수학h과학 이수 단위가 더 많았다. 전형별 지원h합격자의 출신 고교 유형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학업우수전형은 최저 기준이 있어 과학고, 영재학교 지원자의 규모가 크지 않아 이수 단위의 합이 대동소이했다. 다만 의과대학 지원자의 과학 교과, 수학과 수학교육과 등은 수학 교과 이수 단위가 컸다.

계열적합전형 역시 학과에 따라 차이가 컸다. 고교 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모집 단위가 달라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 학생부 정성 평가에서 발견한 새로운 경향성이 있다면 공동 교육과정을 많이 이수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고려대는 고교 과목과 연계성이 강한 자연 계열에 한해 권장 과목을 제시했다. 미이수 시 교과전형은 교과 이수 충실도에서, 종합전형은 자기계발 역량에서 감점 요인으로 활용됐다. 권장 과목을 공동 교육과정에서 찾아 들었다면 적극적인 태도와 노력이 인정된다. 이수 단위에도 반영되기에 평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영향력은 크지 않다. 워낙 소규모로 진행되고, 온라인 수업 비중도 크기 때문에 수업을 이수한 것만으로 학생의 역량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2 지난해 재도입한 논술전형 결과와 대비법을 알려준다면 수능 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다 보니 결시율이 높았다. 최저 기준 미충족자도 빠져나가면서 실질 경쟁률이 9.13:1을 기록했다. 최초 경쟁률(64.88:1) 의 7분의 1 수준이다. 그만큼 논술 실력과 최저 충족에 자신감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전형이다. 출제 기준은 전년과 같다. 인문 계열은 인문 사회 통합형 논술로 종전 인문 계열 제시문 면접, 자연 계열은 수능 수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는 데다, 풀이 시간도 짧아 수험생의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2 수험생들에게 주목할 학과를 추천한다면 고려대는 최근 여러 첨단학과를 개설했다. 지난해 신설한 인공지능학과 는 컴퓨터학과와 합격선이 비슷하게 형성될 정도도 우수한 지원자가 많았다.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각각 4,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다. 반도체, 첨단 통신 기술, 수소h로보틱스 기술에 특화돼 유망하고, 입학생은 장학금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으니 관심을 갖길 권한다. 2 2028 대입 전형 계획은 내신 5등급제 도입에 따라 교과h종합전형을 아울러 변별이 고민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본질을 반영하면서 교과전형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교과 산출식을 연구 중이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전형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권장 과목은 8월 중 공지할 계획이다.

고려대 수시 결과 3&1035

실제 최상위 등급

통계상 예측되는 최상위 등급25%

50%

75% 실통계제 상최 하예위측 되등는급 최하위 등급

※ 학과별 합격 교과 등급은 어디가 공개 자료 70% 컷 기준. ※계 열적합전형의 합격자 70% 컷 기준으로 최상위 학과 합격 등급은 1.69, 상위 25% 학과는 2.44등급, 50% 학과는 2.77등급, 75% 학과는 3.15등급, 최하위 학과는 4.42등급이라는 의미다.

1.0

1.07

1.341.27

1.40

1.511..5479

1.751.721.69

1.96

2.02.09

2.34

2.442.5

2.64

2.773

3.153.5

4.0

4.14

4.42

4.5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

입학 결과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

1환경생태공학부(11) 22.64의과대학(29) 38.34의과대학(15) 28.62의과대학(18) 20.5환경생태공학부(13) 26.85철학과(3) 27

3지구환경과학과(4) 18.25보건환경융합과학부(22) 25한국사학과(3) 20.67

하위 3개 학과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

1역사교육과(5) 4.4영어교육과(11) 9국어교육과(6) 11.332영어영문학과(16) 4.56역사교육과(6) 9.33스마트보안학부(6) 11.673국어교육과(8) 4.88서어서문학과(9) 10.11노어노문학과(4) 11.75※ ( ) 안은 모집 인원

● 교과 등급(70% 컷)

상위 3개 학과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

1의과대학 1.07의과대학 1.27의과대학 1.692컴퓨터학과 1.26반도체공학과 1.72교육학과 1.883생명공학부 1.27수학교육과 1.74수학교육과 2.04

하위 3개 학과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

1가정교육과 1.75노어노문학과 3.43보건환경융합과학부 4.51 2노서어어노서문문학학과과 1,. 7불어불문학과 3.36지구환경과학과 4.42

3지리교육과 1.67독어독문학과 3.17차세대통신학과 4.14

※ 어디가 발표 기준

자문 교사의 2026 고려대 수시 합격 EWJDF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전년 모집 인원 652명에 5천944 명이 지원해 경쟁률 9.12:1을 기록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률은 61.3%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합격자의 교과 평균 등급은 인문계 1.36, 자연계 1.28이었고,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올해는 정성 평가의 비율이 낮아졌고, 최저 기준 또한 완화되므로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합격 등급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전망이다.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은 모집 인원 856명에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은 38.5%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인문 계열 모집 단위 평균 충원율은 87.1%였으며,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 단위는 경영대학이었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 평균 충원율은 60.2%로,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 단위는 의과대학이었다. 합격자의 교과 평균 등급은 2.17로 학교추천전형보다 낮게 형성됐으며, 일반고 지원 비율은 74%였으나 최

종 합격 비율은 이보다 낮았다. 지원 시 최저 기준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면접이 없는 만큼 학생부가 중요하다. 3학년까지 충실하게 학교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학생부종합 계열적합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5:1이었다. 면접 응시율은 97.7%로 매우 높았고 학업우수전형에 비해 충원율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입학처에서 밝힌 합격자의 교과 평균 등급은 인문 계열 2.23, 자연 계열 2.8이었는데 이는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 비율이 다른 전형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2026 수시에선 면접 반영 비율이 50%에서 40%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중이 높아 합격의 중요한 요소다.

작년에 신설된 논술전형은 64.8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 기준 충족률은 51.7%였으며, /수생의 합격 비율이 높았다. 입학처에 공개된 논술고사 정보를 기반으로 충실히 준비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금융학과

AI 기술·금융학 융합해미래 금융을 선도하다

금융 시장이 확대되면서 투자, 거래, 데이터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금융학과에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론으로 배우고,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을 수리적h통계적으로 분석해 관리하는 훈련을 한다. 금융 전문가의 토대를 쌓을 수 있는 금융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도움말 이현규 교수(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금융학과 학과장)

금융학은 단순히 돈과 투자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인, 기업, 정부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는지 살핀다.

금융학과는 경제의 r혈액s인 자금의 흐름을 분석h 예측하는 이론적 틀을 공부한다. 최근 전통적인 금융학과뿐만 아니라 디지털금융학과 국제금융학과 금융투자학과 부동산금융학과 등 폭넓은 분야와 융합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향하는 관련 학과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는 금융

지식을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는 데 중점을 둔 학과다. 금융을 기술로 구현하는 역량을 강조해 실습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이현규 교수는 t일반 금융학과와 디지털금융학과는 모두 금융을 중심 주제로 다루지만, 접근 방식과 교육 목표에서 차이 가 있다. 일반 금융학과는 금융 이론과 제도를 중심으로 전통 금융 전문가를 키우고, 디지털금융학과는 금융 지식과 기술을 접목해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혁신 기술을 이용해 미래 금융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u라고 설명한다.

다양한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금융학

최근 금융학과의 교육과정은 전통적인 금융 이론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r투자론s r재무관리s r금융공학s 등 금융학의 기초 이론을 기반으로 금융 자산의 가치를 평가 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금융학의 이론적 토대를 탄탄히 다진다.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응용 능력도 키운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이 금융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운다.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과제를 많이 낸다. 다양한 팀 프로젝트와 융합 수업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려는 의도다.

이 교수는 t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의 경우 파이썬, 3, 42- 등을 활용해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알고리즘 트레이딩, 로보어드바이저(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 상품 가입을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 등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다. 학과에서 쌓은 역량을 토대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나 핀테크 기업 인턴십, 캡스톤 디자인 등을 통해 현장 경험 기회를 얻기도 한다u라고 말한다.

한편 금융학과는 대학에 따라 국제무역, 파이낸싱, *, 블록체인 등 특성화된 과목을 제공한다. 국립부경대의 교육과정에서는 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특성을 강조한 r디지털금융수학s r금융과 *리터러시s가 눈에 띈다. r디지털금융수학s은 전통적인 금융 이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적 기초와 함께, 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수리 지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r금융과 *리

터러시s는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금융 현장에서 *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생성형 *를 활용한 금융 보고서 작성 실습을 통해, 실무 환경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소통 능력과 분석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다.

<미적분> <경제> <사회> <정보> 도움 돼

금융학과 진학을 꿈꾼다면 논리적 사고와 수리적 분석,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갖추면 좋다. 디지털금융학은 여기에 더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흥미,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갖춘 학생에게 잘 어울리는 전공이다.

고등학교에서 <미적분> <경제> <사회> <정보> 등을 성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금융학과와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탐구 활동이나 프로젝트 학습에 적

극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있다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이 교수는 t특히 <수학> <정보>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에게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는 것을 즐기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두려움이 없는 학생이라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u라고 조언한다.

금융학과 졸업생은 폭넓은 진로 기회를 가진다.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전통 금융권에서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공학, 리스크 관리, 자산 배분 등 정량 분석 기반의 직무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이론을 잘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춘 학생은 금융권 외에도 핀테크h*5 플랫폼 기업으로 진출해 기획 및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t두려움 없이 배우려는 태도 필요해요u

배아현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2학년

2. 금융학과에 진학한 계기는 원래 금융권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 때 금융학을 전공한 선배로부터 r데이터와 디지털 쪽으로도 박식해야 금융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s는 조언을 들었어요. 이 조언을 계기로 금융 이론과 데이터, 프로그래밍이 함께 이루어지는 융합 학문인 디지털금융학에 매력을 느꼈고 지금의 전공을 선택했어요.

2. 인상 깊었던 대학 전공 수업을 소개한다면 2학년 때 들은 r금융계량분석s 수업이 기억에 남아 요. 파이썬 코드로 나라별 주가 데이터를 불러와, 주기를 분석하고 한 달 후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을 배웠는데 인상 깊었어요. 수업은 2시간 이론 학습, 1시간 파이썬 실습으로 구성돼 있는데, 디지털금융학과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볼 수 있다고 느꼈어요.

2. 금융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기초 코딩 역량을 조금이라도 익혀두기를 권해요. 학과 수업에서 파이썬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변수를 설정하고 조건문이 나 반복문을 써서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이 익숙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도 힘들었어요. 고등학생 때 <정보>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파이썬 사용법을 꼭 익혀두기 바라요.

간단한 데이터 시각화 툴을 다뤄본 경험도 도움이 돼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을 배우려는 태도는 꼭 필요해요.

2.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전공 지식을 살려 금융 관련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목표예요. 특히 제가 거주하는 부산은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많이 쏟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금융 교육이나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금융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 록 돕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2. 금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 지속적으로 금융에 관심을 쏟기를 권해요. 경제 신문과 금융 기사를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아 요. 현재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한 뉴스를 챙겨 보면 금융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특히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갖추고 진학하면 수업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t세상과 경제에 대한 r해상도s 높일래요u

강민재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2학년

2. 금융학과에 진학한 계기는 컴퓨터에 흥미가 있어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고민했는데,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부담되더라고요.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금융과 컴퓨터과학이 융합된 이 전공을 알게 됐어요. 금융이나 핀테크 분야에 관한 깊은 이해는 없었지만, 전공 수업을 들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활동에 흥미가 생겼어요.

2. 금융학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금융h경제 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예측하고 검증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저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융합 접근 방식이 잘 맞더라고요.

2. 금융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경제h금융 이론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해요. r경제학s r회계학s r금융시장론s r투자론s 등 다양한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이 시장을 이해하는 탄탄한 기반이 되거든요. 시사h경제 뉴스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거나, 사회탐구에서 <경제>를 선택해 공부하는 것도 전공 이해에 도움이 될 거예요.

<확률과 통계>도 수학적 사고력과 컴퓨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좋아요. 저는 자연 계열이라 <확률과 통계>보다 <미적분>을 주로 공부했는데요. 수월하게 학습한 과목도 있었지만 r경영통계학s r금융계량분석s에선 기초 지식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2.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데이터사이언스 기반의 금융분석과 금융공학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어요. 데이터 분석과 실험이 중심인 핀테크 기업이나 증권사h은행에서 데이터 관련 직무 인턴십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독창적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창업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2. 금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발간한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을 읽어보는 걸 추천해요.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다질 수 있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전공을 선택해도 괜찮아 요. 세상과 경제에 대한 r해상도s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DUCATION#진로 ] #유학 ] #대입

일본 유학 고민한다면? 기업 선호 대학 주목 최근 일본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고환율과 비자 및 취업 문제 등 복잡한 세계 정세와 맞물려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은 유학 수요가 주춤하다. 반면 일본은 환율이나 제도가 안정적인 데다 문화적 차이가 작어 적응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된다. 취업률이 높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데, 최근 일본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유학 후 현지 취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대학 선택 시 참고할 만하다. 취재 백만호 <내일신문> 기자 IPQFCBJL!OBFJM.DPN

기업 인사 담당자 r원 픽s 히토츠바시대

뽑고 써보니 우수한 조치대h나고야대

일본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지에서 취업까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 및 전직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닛케이)3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순위에서 히토츠바시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터뷰해 채용해보니 종합적인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많이 배출한 대학과 더 많은 졸업생을 뽑고 싶은 대학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히토츠바시대는 4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히토츠바시대의 경쟁력은 신설 학과나 학내 프로그램에서 엿볼 수 있다. 2023년 개설된 소셜데

이터사이언스학부는 72년 만의 신설 학부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사회 및 경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드러낸 사례다. 학내에 설치된 커리어 지원실은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커리어 어드바이저를 두고 각종 상담을 진행하는데 지난해 활용자만 2천500명에 이른다. 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에 대한 상담에서부터 입사할 기업 결정까지 적극적인 조언자 역할을 한다는 후문이다.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한 조치대도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년 600명가량의 교환 유학생을 받아들여 글로벌 인재 배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 순위 3위는 나고야대로 r성장성s 등에 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학내 산학 연계 거점을 만

들어 개방적 혁신을 촉진하고, t연구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u라는 평가 를 받았다. 조사 결과 국립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도쿄나 지방의 거점 국립대였다. 한편 종합 순위는 각 대학 졸업생의 행동 능력, 소통 능력, 지식 및 사고력, 성장 가능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평가해 산출했다.

더 뽑고 싶은 가나자와대h치바대 앞으로 채용을 늘리고 싶은 대학 순위에서는 가나자와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나자와대는 해외 유학생과 교류를 늘려 언어 능력을 키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교는 글로벌 교육에 중점을 둔다. 교류 협정을 체결한 해외 대학이 62개 국가, 250개 대학에 이르며, 유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생활 등을 소개하는 제도를 두는 등 학내 학생 간 교류도 활성화돼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시작한 박사급 인재 육성 지원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박사 과정 학생과 기업의 교류 프로그램에는 약 50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2위는 치바대로 유연성과 창조적 발상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t의료 분야의 연구 수준이 높다u라는 평이 많았다. 함께 2위에 오른 신슈대는 학내 연구 성과를 기업의 신제품 창출로 연결하는 산학 연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주목받는 시바우라공업대 별도로 주목하고 있는 대학도 조사했다. 1위는 시바우라공업대가 차지했다. 전문성과 기술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학의 시스템 이공학부는 내년 4월부터 5개 학과를 5개 과정 11개 코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주전공 이외에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분야를 넘나들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학습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위는 도쿄의 사립 명문인 와세다대였다. 한 일용품 제조 대기업 관계자는 t학습 의욕이 높고, 활동력도 왕성하다u라고 평가했다. 어학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와세다 대가 받아들인 유학생은 약 5천560명으로 일본에서 가장 많았다. 국제적인 교류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닛케이)3이 올해 2_4월, 전국 695개 상장 기업과 일부 유력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했다. 2023년 4 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간 각 기업에서 신입 사원으로 채용한 학생이 많은 순으로 국립대(5개)와 사립대(10개) 총 15개 학교를 추렸다. 여기에 대학별 졸업생의 자질과 자세, 대학 당국의 지원 체제 등에 대한 평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토대로 졸업생의 자질과 자세 12개 항목에 대해 6단계의 순위로 득점을 내고, 종합 평점을 매겨 순위를 집계했다.

표 1@ 일본 기업 인사 담당자 평가

대학 순위(종합 평가) 순위대학지역

1히토츠바시(국립) 도쿄도2조치(사립) 도쿄도3나고야(국립) 아이치현4교토(국립) 교토부5난잔(사립) 아이치현6구마모토(국립) 구마모토현7가고시마(국립) 가고시마현8도쿄과학(국립) 도쿄도 9치바(국립) 치바현10쓰쿠바(국립)이바라키현

표 2@ 일본 기업 인사 담당자 평가

대학 순위(더 뽑고 싶은 대학) 순위대학지역1가나자와(국립) 이시카와현2치바(국립) 치바현2신슈(국립) 나가노현4쓰쿠바(국립) 이바라키현5이와테(국립) 이와테현6도쿄과학(국립) 도쿄도7고베(국립) 효고현7도호쿠(국립) 미야기현7도호쿠공업(사립) 미야기현10니가타(국립) 니가타현

EDUCATION#대입 ] #실기전형 ] #학습

탄탄한 기본기의 비결? 시간보다 노력의 양이 중요!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⑮

조민해 인하대 디(서자울인 배테화크여놀고로 지졸학업과) 1학년

중학교 내내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게임에 몰두했던 민해씨. 중3 때 왼쪽 눈을 다쳐 1년 가까이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은 점차 좋아졌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꿈이 사라진 후 남들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해 마음 붙일 곳 없이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학 수업은 따라가기 버거웠고, 대학 진학은 남의 일처럼 느껴졌다. 그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건 고2 중순, 어릴 적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떠올리며 11월에 처음으로 미술 학원에 등록했다. 실기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년, 실기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고된 일정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수능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실기고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r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s는 다짐으로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고 도전한 민해씨는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정시 실기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솔직히 말하면 내신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수시 원서를 쓸 생각을 못했어요. 중학교 때까진 공부를 제법 했는데, 고교 진학을 앞두고 눈을 다쳐 1년 동안 치료에 매달려야 했거든요. 자연스럽게 공부와 멀어졌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마음을 잡지 못했어요. 고2 말이 되어서야 진지하게 미대 입시를 고민하게 됐죠. 실기를 준비할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보니 자연스레 정시를 생각하게 됐어요. 내신 시험보다 모의고사에 더 강점을 보이기도 했고요. 정시 실기전형은 대부분 수능 성적과 실기고 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데요. 상위권 대학은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곳이 많아 수능의 영향력이 큰 편이에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에 모집요강을 잘 살펴야 해요. 당락은 결국 실기에서 갈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 또한 중요하고요.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어릴 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었어요. 미대 입시를 결심한 고2 11월에 처음으로 미술 학원에 등록했죠. 첫날엔 연필을 제대로 깎는 법부터 직선을 곧게 긋는 연습까지, 정말 기초부터 배웠어요. 원이나 육면체처럼 단순한 형태를 중심으로 명암과 질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익혔고요. 기초반에서 기본기를 닦으며 손에 감각이 익어갈 무렵, 입시반으로 올라가 대학별

실기 준비를 하다 보면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이 와요. 그럴수록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해요. 내가 해내면 희망의 증거가 되니까요.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했어요. 주말에는 하루 12시간씩 학원에 살다시피 하며,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작품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는 연습을 거듭했죠. 수능 전에는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국민대에 서 출제하는 r기초소양s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수능을 망쳐 결국 원서를 쓰지는 못했어요. 수능을 본 뒤에는 r기초디자인s으로 종목을 바꿔, 주제어에 어울리는 화면 구성과 색채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했죠.

2. 인하대 입시 준비 전략은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정시에서 수능 70%에 실기 30%를 반영하는 실기/실적전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능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수능 공부도 끝까지 놓지 않고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실기 시험은 r기초디자인s 유

형을 보는데, 올해는 수경, 팽이, 필름 등 세 가지 제시물을 이용해 긴장감을 표현하라는 문제가 출제됐어요. 긴장감이라는 주제어를 살리기 위해 팽이의 날카로운 부분이 말랑 말랑한 수경의 끈을 찢는 장면을 떠올렸어요.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필름은 화면 뒤쪽으로 배치하고, 명도 대비를 통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집중되도록 구성했죠. 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내신이든 수능이든 공부를 끝까지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미대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건 실기 실력이지만,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쓰려면 결국 성적이 나와 야 하니까요. 또 실기 준비를 하다 보면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이 오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해요. 주변에서 안 될 거라고 해도 끝까지 밀어붙이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하고 싶어요.

TIP 시선을 사로잡는 구성력과 섬세한 마무리

r크기s 대비로 조형미 살리기

효과적인 화면 구성을 위해서는 물체 간 크기 차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시물이 여러 개일 경우, 무엇을 중심 요소로 삼을지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큰 물체를 중심에 두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 주변에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오브제를 균형 있게 배치하면 전체적인 안정감과 조형미가 살아난다. 구도가 지나치게 평면적이면 눈에 띄기 어렵기 때문에 입체감과 리듬감도 고려해야 한다. 크기뿐 아니라 명도나 색감의 대비 같은 핵심 요소를 반복해서 연습하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t마지막 5분, 디테일을 챙겨라u 실기 결과는 마지막 손끝에서 결정된다. 한 번의 터치로도 그림의 입체감과 무게 중심이 또렷하게 살아나기 때문이다. 인하대 시험을 볼 때 마지막 5분을 남기고 발색이 뛰어난 블랙 물감을 그림자나 어두운 부분에 덧칠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업 초반에 사용하면 그림이 어둡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마무리 단계에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화이트 물감을 활용해 하이라이트나 반짝임을 더하면 화면이 한층 생동감 있어 보이고 입체감이 강조된다. 채점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섬세한 마무리는 고득점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선설택계하으는로 진로와 대입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가이드

계열별 선택 과목 보가건이드 계 열⑪ 더생 명건과강학한h 화삶학 이과끄 밀는접 실용 학문58 고교학점제 추<천생 물과의목 유10전 ⑩> 난생도명공 높학지h만의 학다 양계한열 탐지구망 생활 동필 수가능 62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진로 ] #대입

대수미적분Ⅰ통과률확

화법과언어작와서독문문학

학화생학과명과물에질

너지

계열별 선택가 과이드목 ⑪ 보건 계열

더 건강한 삶 이끄는 실용 학문

생명과학·화학과 밀접

인간은 더 오래 살게 됐지만, 그만큼 다양한 질병에 시달린다.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력이 높아질수록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막대한 건강 정보를 축적하고, 새로운 유전자 정보나 질병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보건 계열 역시 환자를 직접 마주하고 질병의 치료h회복을 돕는 것을 넘어 예방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다. 보건 계열의 특성과 주요 전공을 짚어보고, 이 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은 어떤 과목을 배우면 좋을지 살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자문 교사단 김미선 교사(서울 청원고등학교)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 동김국용대진학 교교사사(경범기대 학부속영석고등학교) 이조복효희종 교교사사((서서울울 서혜문성여여자자고고등등학학교교))

계열안내

① 기계h전기h전자 계열② 상경 계열

③ 자연과학 계열

④ 인문과학 계열

⑤ 정보h컴퓨터 계열⑥ 언어h문학 계열

⑦ 건축h환경 계열

⑧ 사회 계열

⑨ 화학h재료h생명 계열

⑩ 법h행정 계열⑪ 보건 계열

⑫ 의약학 계열

STEP 01 전공 탐색하기

간호학과, 건강보건학과, 공중보건학과, 물리치료학과,

미술심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보건관리학과, 보건안전학과, 응급구조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관련 학과보건환경학과, 언어치료학과, 융합보건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활치료학과, 청각재활학과, 중독재활상담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보건정보관리학과 등

보건 계열은 인간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 의약품 복용 및 관리 등과 관련된 실용적인 분야다. 기초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생명 현상 및 의료 현장을 이해하고 경영, 경제, 법, 산업정책 등 의료 산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학문 분야를 공부한다. 간호학과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물리치료학, 방사선학, 치위생학, 보건행정학 등의 전공이 있다. 전공을 공부한 후 국가 면허 및 자격을 취득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학과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학업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취업 전망이 밝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보건 계열도 발전된 *5 기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축적된 빅데이터, 유전 정보를 통한 정밀 의료h유전자 치료 등 질병 발생 위험성을 예측h예방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고, 입을 수 있는 도구를 통한 건강관리나 치료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도모하는 맞춤형 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생명과학> <화학> 과 관계가 깊으며,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높은 윤리 의식과 희생h봉사 정신이 요구된다.

STEP 02 추쌤천들의 과 계목 열확별인 하기

보건 계열 추천 과목

교(군과)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국어독서화와법 과작 문언,어 문, 학주제탐구독서독글서쓰토기론과 수학대확수률, 미과적 통분계Ⅰ,실용통계

영어영영어어독Ⅰ해, 영와어 작Ⅱ문,실생활영어회화사회현대사회와 윤리법과 사회윤리문제탐구물질과 에너지, 과학화학, 생명과학화세학포반와응 물의질 대세계사,, 생물의 유전

※ 빨간 글씨는 수능 출제 범위다. ※ 3년간 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 활동 18학점 등 최소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데, 교과 174학점 중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이수 학점의 총합은 81학점 이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과목당 4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1학년에서 배우는 공통 과목, 수능 출제 과목을 제외하고 총 6과목, 3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총 8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학교에 따라 과목 개설 현황, 선택 폭이 다를 수 있다. 표를 참고하되, 자신의 상황 및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택하라.

보건 계열은 인간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 의약품 복용 및 관리 등과 관련된 실용적인 분야다.

STEP 03 희망 전공에 맞는 선택 과목 설계하기

계열로 학문의 특성과 적합한 과목 범주를 확인한 후엔, 전공별 특성을 살펴 선택의 폭을 좁혀야 한다. 간호학과를 예시로 희망 전공에 적합한 선택 과목을 탐색해보자. r간호학과s 가고 싶다면 인체 관심h협업 역량 높아야j

과학h사회 교과 관심 필요 간호학과에서는 환자의 건강 회복과 치료, 재활을 돕기 위한 이론과 기술을 배운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 시험을 통과하면 간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일할 분야가 다양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의료 기관은 물론이고 학교, 산업체, 국가 기관, 건강이나 복지를 위한 연구소, 시설 등에서도 근무할 수 있다. 사정이 어려운 국가에서 의료 봉사를 하거나 해외 의료 기관에 진출할 수도 있다.

간호사는 병원에서 환자를 가장 먼저 대면해 건강 상태를 판단하고, 심리적 상황이나 환경까지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 한편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신체적, 정서적 수고를 하는 만큼,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우선 인체나 질병, 생명 등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기초의학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에 <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흥미가 높은 학생에게 적합하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이해심이 많고 성실하면 좋다. 높은 책

임감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출결에 신경 쓰고, 단체 활동 시 협력하며 타인을 배려하길 권한다.

쌤들의 간호학과 선택 과목 1*$, 일반현대사회와 윤리, 사회와 문화 사회진로법과 사회 융합윤리문제탐구 일반화학, 생명과학

과학진로화학반응의 세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융합

t간호학과는 인체, 질병, 생명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필요로 하므로 화학과 생명과학 관련 과목은 기본적으로 학습해둬야 합니다. 환자에 대한 봉사 및 높은 윤리 의식, 인간에 대한 신체적h정서적h심리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므로 사회 교과 중 윤리, 법, 사회 문제와 관련된 과목을 두루 공부하길 추천합니다.u @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데이터 역량 높이고, 간호 환경 경험해보길 간호사는 데이터를 정리하는 업무가 많다. 수학 교과의 <실용통계> 및 실험h실습 시 자료 분석에 도움이 되는 <확률과 통계>도 배워두면 도움이 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정보 교과의 <정보>와 <데이터과 학>도 수강할 기회가 된다면 학습해보자. 또 사람을 대하며 일하는 환경을 고려했을 때, 교양 교과의 <인간과 심리>를 공부하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사람의 심리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보건>을 통해 질병, 건강, 응급처치 등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STEP 04

선배들의 이수 과목 따라잡기

t존엄한 삶과 생명 원리 이해하려 <정치와 법> <생명과학Ⅱ> 도전했죠u

@ 중앙대 간호학과 임수하(서울 혜성여고)

간호학과는 자연 계열로만 모집한다고 알고 있던 수하씨는 이수 과목을 수학과 과학 위주로 고민했다. 하지만 고1 <통합과학> 수업을 듣고 고민이 커졌다. 자연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계산식으로 풀어내는 게 너무 어려웠다. 물리학과 지구과학은 물론, 의약학과 관련 깊은 화학 과목조차 1단원에 서 원자의 질량을 뜻하는 몰과 그 계산식, 각종 반응식을 계산해야 했다. 과학 공부에 확신이 안 선 반면 사회나 언어 관련 과목엔 계속 눈길이 갔다. 간호사라는 꿈을 되돌아보며 주요 대학의 간호학과를 다시 확인하다 r인문 계열 모집s을 발견했다.

가톨릭대 경희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간호학과를 수시에서 인문 계열로도 모집한다.

t사회나 국어 영어 과목 위주로 이수해도 간호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드러낸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의료 윤리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의료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정치와 법> <사회h문화> 를 선택했어요. 또 간호학을 배우려면 인체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해 <생명과학ⅠhⅡ>를 이수했죠. 의료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어 <확률과 통계> 도 배웠고요. 특히 <생명과학Ⅱ>와 <기하>는 꽤 어려웠는데, 포기하기보다 도전하고 싶었어요. 진

EDUCATION

###수수학생시시부@합종격합생전형

2024수 중시앙 합대(서 격간임울생호 혜수 학릴과성하레 여입이고학) 인예터정뷰 4

존엄한 삶과 생명 원리 이해하려

<정치와 법> <생명과학Ⅱ> 도전했죠 언최배광어전젠경고릴선가나이나까목 때에다현아 다표 의부생지.선장 는로료계터명는의 간웠 다 열 취원 막 일던모호을양약연리 원사습한 소 넘지와히이간가을논 나도 호역 의의 되눈눈문든전학료에료 고에으프 을수과서 정로 들싶기로 이업에 활관책 그어다확과 끌의$약을램왔인고었 활하 다본 할선생6경다동는융.망질 험수.각환은 의을합어했을 했자 있료존전려 다 이다 어다인가형엄웠. 해. 양특을까한성으그던하취한히 이로취재러 담삶<는 생에감 정 다수r과합국은나 데명업서이 격 래코경다 죽 과 기큰 내직한크로없큐음자학 접도 겠나는 탐F멘의임MⅠO의적움다1구터 수Bh9의!Ⅱ사인이 O 리하싶시활미B> F회를도됐씨었기를MJ동를.DsP 움다를다, 에후볼 N이 되감 사을. . 원 만 수접때짚중확염진 주났하 목마으모앙고배병고다지고한며다집대한의은,., 3300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 Maaggaazziinnee호251123코드 찍고 기사 전문 보러 가기

로선택 과목이라 성취도로 성적이 나온다는 점에 서 부담도 덜했고요. 수능도 고려해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는 3학년 때 이수해 내신과 함께 준비했어요.u 도서관에서 진행한 교과h진로를 융합한 탐구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웰다잉(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죽음)과 r죽음 인식 교육s을 알게 됐다. 이 경험은 고2 <문학>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죽음과 관련한 책을 찾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읽고 숭고한 기증자들의 의지가 r좋은 죽음s으로 끝나려면, 기증자와 가족들을 존중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치와 법>을 수강한 동기다. 정치가 사회에 어떻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법이 사회를 어떻게 통제하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각종 의료 정책의 목적과 문제점을 고민할 수 있었다. @ <내일교육> 1125호 r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일부 재구성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이렇게!

<사회h문화> ⇨ <사회와 문화>

<정치와 법> ⇨ <정치> <법과 사회>

<생활과 윤리> ⇨ <현대사회와 윤리> <생명과학Ⅰ> ⇨ <생명과학> <생명과학Ⅱ> ⇨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과를었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대입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

⑩ <생물의 유전>

난도 높지만 다양한 탐구 활동 가능 생명공학·의학 계열 지망생 필수 취재 김혜원 리포터h정나래 기자 QJOFQPMF!OBFJM.DPN

고교독학서글토쓰점론기과제 추미적천분Ⅱ 과목세 계10사전자양기자와 생유물전의

영어토발론표와 기하경제화학세반계응의데과이학터

WHAT

<생물의 유전>은 어떤 과목일까

분류진로선택

<생물의 유전>

난도어려움학습량보통

<생물의 유전>은 유전자와 유전물질, 유전자의 발현, 생명공학기술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진로선택 과목이다. 생명과학 탐구 능력을 기르고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생명 현상에 대한 의문점을 과학적h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학문적 소양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중학교 1q3학년 <과학>의 r생식과 유전s 단원을

심화h확장해 구성했으며 고등학교 일반선택 과목인 <생명과학>과 진로선택 과목인 <세포와 물질대사>,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와 긴밀하게 연계된다.

WHY도왜 전<생해물야의 할 유까전 >에

생명공학자를 꿈꾸거나 의학 계열로 진학할 계획이라면 <생물의 유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진로 로드맵을 짤 때 빠져서는 안 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생명과학에서 r유전s 부분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t진땀을 뺀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u t무슨 말인지 머리에 들어오

지 않아서 진도가 안 나간다u가 학생들의 주된 반응. 학원에서는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유전을 정복하라며 특강을 개설할 정도다. <생물의 유전>이 난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r염색체와 유전자 이상에 대해 이해하고 사람의 유전병을 발병 원인별로 조사하기s r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의 유전자 발현 조절 과정 비교하기s r단일클론항체, 줄기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이 난치병 치료에 활용된 사례 알아보기s처럼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 다. 수업 시간에 다양한 탐구 활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r가계도 분석하기s r%/를 추출해 관찰

하기s r%/ 복제 모의 실험하기s r단백질 합성 과정 모의 실험하기s r단백질 화합물 상호작용 가상 실험하기s 등으로 진로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WHO누선택가할 <생까물 의 유전>을

인체는 물론 식물과 동물, 미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주로 선택한다. 생명과학과나 생물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거나 의학이나 약학, 간호학을 전공하려고 마음먹은 경우에 이수하는 것. 생명과학은 과학의 4개 영역 가운데 직관적인 사고를 가장 많이 요구한다. 진지한 탐구 자세와 올바른 연구 윤리 역시 필수적이다.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행위로 이어져서다. r앞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 하고 싶다s라는 이상적인 꿈을 꾸는 학생도 <생물의 유전>을 선호한다.

<생물의 유전>이 난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다양한 탐구 활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생물의 유전> 이수를 권장하는 학과

서울대약간학호대계열학,, 의생명예과과학 등부, 화학생물공학부, 식물생산과학부, 식품h동물생명공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생물교육과, 식품영양학과, 수의예과, 고려대의과대학, 간호대학,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 식품공학과, 환경생태공학부, 화공생명공학과,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등연세대시스템생물학과, 생화학과, 생명공학과, 의예과, 치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등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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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대학은 서툴지만

도전하며 성장하는 곳

차주엽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네 번째 주제@나의 대학 생활과 진로

대학은 서툴지만

도전하며 성장하는 곳

글 차주엽

경북대 환경공학과 1학년DKVZ777!HNBJM.DPN

일탈을 일삼다가 대안학교에 진학했다. 스스로 세상의 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학교 밖에서 방황하며 도약하기 위해 힘썼고, 여러 경험 끝에 환경공학에 맞닿은 삶을 살고 있다. 공학도의 시선으로, 때로는 환경 운동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매 순간 흥미진진한 r환경공학 입문s

고2까지만 해도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대학이 취업 수단으로 변질된 현실에 깊은 유감을 느끼며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내뱉고는 했다. 한편으로는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수준 높은 논문을 읽고 의문을 해결하고 싶었고, 실제로 연구에 몰두하는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호기심을 확장해나가고 싶었다. 모순이 섞인 열망은 대입의 원동력이 되었다. 대학에 와보니 확실히 달랐다. 수업은 조금 불친절했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개념도 색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개념은 학문의 일부였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학문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걸 뒤늦게나마 깨달았다. 전공 공부는 너무나 즐거웠다. 공대 특성상 수학, 물리, 화학 위주였고 고등학교 교과 과정과 비슷한 부분도 많았다. 그중 r환경공학 입문s은 매 순간 흥미로 웠다. 폐기물 처리, 수질 개선 같은 전통적인 환경공학부터 신재생 에너지처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분야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 교수님이 최신 연구 동향을 언급하실 때마다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학문의 지평이 조금씩 열리는 기분이라 설레었다.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볼 기회도 덩달아 늘어났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프로젝트나 전국 단위 공모전에 참여했지만 아무래도 규모가 작아 아쉬웠다. 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공모전, 국가 지원 사업, 장학 사업 등은 훨씬 폭이 넓었고 상금이나 지원금도 규모가 큰 편이라 새삼 내가 진짜 성인이 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의 수준 역시 높았다. 환경 서포터즈에 지원하기 위해 국가 기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을 조사하고 다양한 국내 사례를 탐색하며 홍보 방안을 구상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아직 1학년인 데다 전공 이해도가 낮고 대외 활동 경험도 전무해 합격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러 시위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내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여러 사람의 의견은 전공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 들이 토로하는 환경 문제를 접하면서 환경공학도 로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이론으로 배우는 지식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현장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넓은 세상에 뛰어들기 위해 창업 준비중

요즘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공과 연관성이 깊은 분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사람들과 협력하며 더 넓은 세상에 뛰어들 계획이다. 환경공학이라는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러 학문의 융합이 필수라는 사실을 대학 수업과 대외 활동을 통해 몸소 깨달았다. 이런 접근은 때로 예상치 못한 혁신을 이끌어낸다니 기대가 크다. 한때 편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대학에 와서 배우고 경험한 것은 기대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아직은 조금 서툴고 실수도 많지만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호

서포터즈 지원을 위해 작성한

회의록과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대본. 아쉽게 불합격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r환경공학 입문s 수업.

환경 문제는 중요한 정치 의제이기에 시위에 참여해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심을 확장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짜 대학 생활임을 깨달았다. 앞으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학문 탐구와 사회 실천이 함께 어우러지는 길을 걸어가고 싶다. 오늘도 조금씩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모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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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OECEUKSLY교이육 주 이의슈

주요 대학 인문 계열 학과

정시 합격자 56%는 자연 계열

올해 주요 대학 인문 계열 학과의 정시 모집 합격생 중 절반 이상은 자연 계열 수험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 공시에서 2025학년 주요 대학 17곳 인문 계열 학과 340개 정시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선택 과목 비율을 분석한 결과, 55.6%가 수능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적분>과 <기하>는 자연 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다. 인문 계열 수험생 다수가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입시에 유리하다. 자연 계열 수험생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 등을 바탕으로 인문h사회 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r문과 침공s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

2022학년에 통합 수능이 도입된 후 같은 원점수를 받아 도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이 높은 현상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는 137점, <미적분>은 148점, <기하>는 142점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인문 계열 학과에서 자연 계열 수험생 합격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로 87.1%였다. 서강대(86.6%) 건국대(71.9%) 서울시립대(66.9%) 성균관대(61.0%) 중앙대(53.8%) 연세대(50.3%) 경희대(46.6%)가 뒤를 이었다.

인문 계열 학과의 합격자 전원이 자연 계열 수험생인 경우도 나왔다. 17개 대학 21개 학과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상경) 등이다. 서울대 고려대 등은 수학 선택 과목별 합격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r9월 3일s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 원(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두 번째 수능 모의평가가 9월 3일 시행된다. 9월 모의평가에는 고3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응시할 수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에서는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한다.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h과학h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 중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r공통 과목+선택 과목s 구조이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전 영역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한다.  연계율을 영역h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는 계획이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h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 등급)을 기재한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은 등급(9등급)만 기재한다. 필수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수능 접수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성적 통지표 배부일은 9월 30일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퇴출 수순 밟는 * 디지털 교과서

r세계 최초s라며 지난 정부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교과서)가 한 학기도 채 끝나기도 전에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국회가 * 교과서의 지위를 r교과서s에서 r교육자료s로 격하시키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데다 도입 절차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진행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h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국회, 교육자료화 절차 추진 중

국회는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을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교육위와 법사위, 본회의에 서 잇달아 통과시켰다. 하지만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우선 도입했다. 대상은 초등 3_4학년과 중h고 1학년의 영어h수학h정보 과목이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5_6학년, 중h고 2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권교체로 *교과서의 운명이 풍전등화다. 이재명정부는 대선 공약집을 통해 t성급한 *교과서 도입으로 발생한 교육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겠다u라며 t*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고 학교 자율 선택권을 보장할 것u이라고 밝혔다.

교육자료는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학교에서 재량으로 채택한다. 무상h의무교육 대상인 교과서와 달리 교육자료는 시h도별 재정 여건에 따라 채택,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교육자료는 검정 절차와 수정h보완 체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내용h기술적인 질 관리를 담보하기도 어렵다 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교과서는 새 정부의 1호 감사 대상이 됐다. 감사원은 지난 9일 교과서 도입 방안, 검정 과정의 투명성h공정성 등 *교과서 도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학교 현장서도 사실상 외면

*교과서는 학생들로부터도 외면받는 신세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5월 31일 기준, 교육디지털원패스에 접속한 학생, 즉 *교과서를 사용한 비율은 하루 평균 16.1%에 그

지난 5월 7일 강원 남산초에서 열린 디지털 교과서(*%5) 활용 수업 현장

공개 행사에서 학생들이 *%5를 활용해 수학 나눗셈 단원을 익히고 있다. ⓒ연합

쳤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와 서울도 각각 14%, 14.3%에 불과했고, 가입률이 98%를 넘는 대구도 실제 이용률은 15.9%에 머물렀다. 접속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24.2%), 가장 낮은 곳은 충북(10.1%)으로 나타났다.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될 경우 채택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구독료 등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 관련 예산이 줄어들 경우 *교과서는 현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수도 있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고 무리하게 추진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한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 유출이나 유해매체 접속, 과몰입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천재교육, :#. 등 일부 발행사는 채택률이 현저히 낮아 큰 손실을 보았다며 지난 4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다. 소송을 통해서라도 이 같은 손실을 조금이라도 보전하겠다는 취지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삼육대, <2026 논술 가이드> 공개약술형 논술 전략 담아

삼육대가 <2026 논술 가이드>를 제작해 공개했다. 가이드북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삼육대 논술전형의 모집 단위와 모집 인원, 논술고사의 특징, 전형 주요 사항 등을 수록했다. 지난해 지원 현황에서는 예비 번호h 응시율h실질 경쟁률을, 전형 결과에 서는 최종 합격자의 논술고사 정답 수와 학생부 교과 등급을 공개했다. 수험생은 가이드북의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활용해 실전처럼 답안을 작

성할 수 있다. 문제 해설은 문항 해설과 풀이 과정,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등 자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삼육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 전 학과(약학과, 신학과, 자유전공학부, 예체능 계열 제외)에서 15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논술고사가 약술형 논술 형식으로 출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약술형 논술은 언어 논술과 수리 논술에 비해 문항 수가 많지만, 각 문항이 비교적 단순하고 답안의 분량이 짧다.

조선대, 2026학년 대입 정보 박람회 * 진로 체험 부스 성료

지난 12일, 조선대가 2026학년 대입 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6학년 대입 제도의 핵심 변화 안내와 대학별 입학 전형 안내, 1:1 맞춤형 대입 상담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선대 입학처와 h*48 교육센터 조영주 교수, 컴퓨터공학과 조교진h학생은 *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험생은 해당 부스에서 4 차 산업혁명 시대 속 다양한 진로 영역의 * 활용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톨릭대, 부천시와 글로벌 인문h예술 도시 조성

가톨릭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r2025년 인문 도시 지원 사업s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가톨릭대는 향후 4년간 약 4억2천만 원과 부천시h부천문화재단의 대응 자금을 지원받는다. 가톨릭대는 부천시와 협력해 인문h 예술, * 기술, 다문화를 아우르는 포용적 인문h예술 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톨릭대와 부천시가 계획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r부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s r방방곡곡-부천, #로드s r$SFBUJWF * 캠프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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