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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84

2025.06.04~06.10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임하은 im@naeil.com

송지연 nano37@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황다은 de02260@naeil.com

음승미 eumsm@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4. 23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2287-2114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사관학교 입학 시 수능 성적이 만영되나요? 08

READER'S Q&A

정시에서 수능 백분위 반영 대학이 궁금해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수능-EBS 연계

이 주의 추천 활동

푸른 바다를 수호하는 목소리 12

26

30

WEEKLY THEME

1등급도 ‘인 서울’ 어렵다?

내신 5등급제 팩트 체크 16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색 인터뷰 17_중앙대 경제학부 김경아

경제에 진심이라 <미적분><화학I> 도전했어요 26

꿈 찾는 생생 일터뷰_식민지역사박물관 김혜영 연구원

역사가 오늘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전해요 30

PEOPLE_크리에이터 마이린

유튜버 경험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34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완결판 ②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생명과학·화학편 38

NEWS IN NEW 입시&학습

진로·흥미 더 강조하는 고교학점제 자연 혹은 인문, 내 성향은? 44

고환율과 복잡한 세계 정세 속 지금 주목받는 일본 유학 48

시험 결과 아쉬웠다면? 인강으로 역전 노려볼까 52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정시 ⑭

수능, N수생 아닌 자신과의 싸움 54

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⑧ 사회계열

사회 현상 속 숨은 의미 찾는 전공 통찰력 높일 사회·통계 역랑 키워야 58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⑦ <경제>

어렵지만 세상 보는 눈 길러줘 상경 계열 지망생 꼭 배워야 62

COLUMN & 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_연세대 행정학과 강채린

도전만으로도 의미 있는 지금 66

WEEKLY HOT BOOKS 69

WEEKLY FOCUS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역대 최다 70

PVRIEEW/내0비.1게18이4션

1.16

8FFLMZ UIFNF@ 내신 5등급제 팩트 체크 성적 부담 해법이 r촘촘한 줄세우기s 내신 5등급제, 사실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었는데, 대학의 전형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려워 시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한데 중간고사 후 쏟아지는 보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됐고, 독자분들의 문의도 늘어 취재하게 됐죠. 여러 선생님이나 대학 입학처에선 하나같이 r왜 벌써 걱정하세요 s라더군요. 5등급제로 성적 부담이 커졌다는 얘기엔 말이 안 된다고 입을 모았고요. 변화는 불안을 동반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도 기회도 아직 충분하니까요. 옛 동화처럼 비 오는 날엔 소금장수 아들을, 맑은 날엔 우산장수 아들을 걱정하면 마음 편할 날이 없죠.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정나래 기자

1.26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7@

중앙대 경제학부 김경아

카페 앞 15분의 경제학

인터뷰 장소인 카페 앞에서 절 기다리고 있던 경아씨의 모습이 생생해요. 약속 시간 15분 전에 도착해 있는 모습을 보고 준비성이 철저한 친구다 싶었어요. 인터뷰 답변을 하나하나 정리해 와 막힘없이 술술_ 이야기하던 경아씨. 어떤 것이든 분석하고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말하길 좋아한다는 말이 한 번에 와닿더군요. r경제s라는 관심 분야 하나를 향해 3년간 달려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교 시절 r미디어s만 생각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반갑기도 했습니다. 항상 주어진 일을 꼼꼼하게 처리해왔듯, 다가오는 대학에서의 첫 기말고사도 잘 치르길!@ 임하은 기자

1.34

피플@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이린앳된 소년에서 대학생으로! 아이들이 어릴 적 참 좋아하던 유튜버였어요. 장난감 언박싱이나 r엄마 몰래 라면 끓여 먹기s 같은 영상을 함께 보며 웃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앳된 소년이 벌써 크리에이터 10년 차에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신입생이 되었다니j.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이들이 자란 만큼 마이린님도 자신만의 속도로 단단히 성장해온 걸 보며 괜스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바쁜 와중에도 담백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과 새로운 걸음도 응원하겠습니다!@ 박선영 리포터

JPA=9G

거주

경기 화성시 능동

자녀

중3, 초6구독 기간 1년 4개월

“아이의 고교 진학에 많은 도움 돼요”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어느 블로그에서 소개한 기사를 읽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의 고등학교 진학을 두고 고민이 많았거든요. 입시 정보가 너무 부족해 도움이 될 것 같아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CATION#고교@선택#고입#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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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교육과정h어려워진 면접 2024 고교 선택 포인트 t고교학점제라는 대입의 큰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u

#교W육과정EE #K고교L학Y점 T제H #위E클M리@E테마

확 바뀌는 2028 대입 고교 선택 기준은 정내새전 1짚도선진취11재움2월월어보택신문학로 말정 봤에 에가 운5김나후은과용래 습들 등 기바목진유고 교기급니은교 고탕리등자육의 다제사 한 대을MF원(과학O,경.영 B! 선학 생고기두향서정 별동 O 교에택고B과F접국력 J를대M2 이 D.겐대과접수0학P N 교목근 어입를2수커사8 능하을떻 앞질을범대대길 게 을 입두학없맞수 부고강앤 찾치 이 전속있아 조 영지르수하형다석합야는능이원고는는 할등니 까 고달학 첫결다주지지교 교이정.장) j모h학를단되이지년은치,. 르 만지결이 우이현겠주 입전, 정재 기않목다중시하과 았보평는할학때는가는다다 연문생하 만 는구시 크r소이성합소에 기게장점적연겐죠니 비(죠달이 을s다상고.의 .더 라 교강 특.많교변 육진 지많조히)h죠 별선 금하 내.임아력 올진택 며신중택진이해을h 입, 3 수섣선 하중학마의사택락3능정부 무은관고 른 할과체팀리 교 고장 수제추목 ( 경짓민선 에희측,있 는이택서대보처다학 음달,더 교다는 보단) 입다도 큽주점계니니 어입에별대다다진된서로학.. 1144WWeeeekkllyy EE dduuccaattiioonn MMaaggaazzinineennaaeeiieleldduu1155호9511

8&&,-: 5)&.&@ 확 바뀌는 2028 대입 고교 선택 기준은 t아이가 아직 진학할 고등학교를 결정하지 못했어요. 고교 입시에 대한 기사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마침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u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관심 있는 기사를 얼른 보고 아이에게 양보해요. 큰아이가 중3이라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있어요. 아이도 궁금한 게 많은지 기사를 보더라고요. 고교학점제라는 제도가 많이 낯선데 <내일교육>에 관련 제도나 선택 과목에 대한 기사가 꾸준히 실려 눈길이 가네요. 함께 읽고 고민도 나누면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해보려고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아이가 중3이라 주변에도 어떤 고교에 진학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아요. 아무래도 현재 고1부터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자사고,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일반고, 가까운 일반고 중에서 어디가 더 나을까 고민도 되고요. 지금 거주하는 동탄은 비평준화 지역인데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어디에 배정될지 알 수 없다는 점도 마음에 걸려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될 고입 기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과학기술원이나 켄텍 진학에도 관심이 있는데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지, 어떤 공부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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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r위클리 테마s에서 2028 대입 개편과 고등학교 진학 가이드를 다뤘습니다. 각 고교 현황을 살필 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 편성표를 분석했으니 살펴보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본지 1116호 r8&&,-: 5)&.&@2028 대입 개편에 고민 선커택졌 다가 이 중드3s 위기한사 참고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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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입학 시 수능 성적이 반영되나요?

고2 아들이 공군사관학교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작년에 합격한 학교 선배는 수능 전 합격 소식을 전했는데요,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우선선발은 수능 미반영, 종합선발은 수능 반영

사관학교는 우리나라의 육h해h공군에서 장교를 양

성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 대학입니다. 국군간호사관

학교를 포함한 4대 사관학교의 입시 전형은 1차 필기

시험을 시작으로, 2차 면접h체력 검정h신체검사 등

의 절차를 거쳐 학교별 기준에 따라 선발하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은 전체 모집 정원의 약 70_80%를 차지합니다. 수능 직전에 합

격자를 발표해요. 반면 종합선발은 우선선발에서 탈

락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 성적을 반영해 추가로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2026학년 공군사관학교는 총

모집 정원 235명 중 80%인 188명을 우선선발로, 나머지 20%인 47명을 종합선발로 선발 예정이에요.

원서 접수와 1차 필기시험은 4개 사관학교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단계부터는 사관학교별로 반영 요소나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더욱 정확한 정보는 각 사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6학년 모집 요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 2026학년 공군사관학교 전형 일정

구분일정참고

원서 접수2025. 6. 13(금) _ 6. 23(월)인터넷 접수

1차 필기시험2025. 7. 26(토)국어h영어h수학 1차 합격자 발표2025. 8. 8(금)

2차 시험 2025. 8. 25(월) _ 10. 2(목)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우선선발 합격자 발표2025. 11. 7(금) 수능 미반영

수능 2025. 11. 13(목)종합선발 대상자 응시 필요종합선발 합격자 발표2025. 12. 12(금)수능+ 2차시험 성적

자료 공군사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정시에서 수능 백분위 반영 대학이 궁금해요. 성균관대 2026 정시 나군에서 수능을 백분위로 반영한다고 알고 있어요.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다른 건가요 성균관대 말고도 백분위 반영 대학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중위권에서 백분위 반영 대학 많아

정시 모집에서 대학들은 절대 평가인 영어를 제외하면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해 환산 점수를 산출합니다. 상위권에서는 하나의 백분위에 다수의 표준점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합격선이 높은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반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은 중위권에 많습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상위권은 백분위보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면 성적을 더 세분화해 우위를 가릴 수 있다. 성적 분포를 보면 상위권은 적고, 중위권으로 갈수록 많아지는 항아리 형태를 띤다. 2025 수능 수학에서 표준점수 116점은 백분위 74이지만, 표준점수 115점은 백분위 70이었다. 표준점수 차이보다 백분위 차이가 크다. 점수대 혹은 수능 성적에 따라 유리한 활용 지표가 달라질 수 있다u라고 설명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2025학년 수능 수학 기준 백분위 100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138_140점 중 138점은 백분위 반영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합니다(표). 이처럼 자신의 수능 성적을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분위 반영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성신여대 단국대 상명대 등이며 올해 성균관대가 나군에 합류했습니다. 허 수석연구원은 t성균관대 나군, 일부 의학 계열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비슷한 성적대 타 대학과 다르게 성적을 환산하면서 입결이 상승하고, 경쟁률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u라고 덧붙였습니다.

표@ 2025 수능 수학 표준점수h백분위 비교

표준점수140139138137136135116115백계분위11,5020215090160703,914991959649199j187,14729,70062누계1,5221,5811,6484,7974,9535,372126,229135,291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수능-EB/ 연계

지난 5월 26일부터  <수능완성>이 발행됐습니다. 표지를 보면 금색 라벨에 r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수s라고 적혀있습니다. <수능완성>이 r수능 연계 교재s라는 뜻입니다.

취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W#대E입E K#수L시Y # 위T클H리E@테M마E

수시도 정시도 관건은 수능

예비 고2h3 수능 전략 대도해특까예록 업갔입 습입요진히비생졸하에 니의고업수2 예0 는서다2능대생2h비.5 거 이수3대기전 수역학고 능문늘합조능h시2의가는h류면전은3 수들서 가을영형 이전능은 향이예어주위년 을력초 질요상해늘과 고어이 돼까고 향전 달난떻요 더 형후9있게리도 월 죠 커 요 수 비최 문대모지.소 능근교정비항평는인 출적 시 해달보배 모제 수는야다평라제양 능 할진경이 서난때새 지향하성울대도부입적 과게가 입터관주니 의 대출심 상요환다예 이비제파 승경고.대 됐급수할에전큽된학습력략시 니서것의상이니에을다 이 수황선 서다 더.라능 짚이발는. 높는은어대었 비수 아 봤규다예어중능지습모고상떻이 니고 최 도말게의 다 높저 있하 대있대.은 고는 었학비증 요데데지력하원다.요만 면으때기,. 로빗문평준좋갈 나에이을을수졸 도취진수재움말환 김 교김민사용정진( 강리 원교포사 강터( 릉N경K기명LJ륜 N동!고국O등대B학F학J교M교.DP)h부N허속영철석 수고석등연학구교원)(h진오학종사운)h 평홍가용이범사 교(종사로(충학남원 )북h일장고지등환학 교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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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호

r수시도 정시도 관건은 수능예기비사 참고고2h3 수능 전략s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직접 감수한  교재를 활용해 수능 문항을 출제합니다. 이를 r수능- 연계s라고 하며 r수능 연계 교재s는 연계의 대상이 되는 교재를 의미합니다. 현재 수능 연계 교재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두 가지입니다. <수능특강>은 매년 1_2월에, <수능완성>은 매년 5_6월에 발행됩니다. 과목별로 발행일은 차이가 있습니다.

2026학년 기준 수능- 연계 비율은 50%입니다. 영역h과목별 문항의 약 절반이 수능 연

표 1@ 2026학년 수능 출제 기본 방향 

연계 방식 및 간접 연계 방식, 영역h과목별 문항 수 비율기준으로 50% 수준

연계 대상당감수해 한연 교도재 수 험및생 강을의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연계 유형활원용리,의 핵 활심용 제, 재지나문이 논나지 그의림 활h용도, 표문 항등의의 변자형료 또는 재구성 등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 수능 시행 기본 계획>

계 교재를 활용해 출제된다는 뜻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 연계 교

재 공부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능은 간접 연계 방식

수능- 연계는 직접 연계와 간접 연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연계는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문항의 일부만 변형합니다. 반면 간접 연계는  교재의 지문과 문항에서 개념, 원리, 소재 등을 활용해 새로 운 문제를 출제합니다. 2022 수능부터는 간접 연계 방식만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을 친 학생이 수능과 수능 연계 교재가 유사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r연계 체감도s 라고 합니다. 직접 연계 방식은 연계 체감도가 높고, 간접 연계 방식은 연계 체감도가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이면 수능 난도가 낮다고 느낍니다.

2025 수능 <수학> 기하 27번, 

 <수능특강 기하> 81쪽 예제 5번 비교【예시 문항 3】 수학(선택과목: 기하) 27번

'$5 교재 수능특강 – 기하81쪽 예제 5

TGX_GT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 수능 출제 방향 보도자료>

2025 수능 연계 문항, <수학>은 자료h<국어>는 작품 활용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후 수능 출제 방향과 수능- 연계의 예시 문항을 공개합니다. 에서도 매년 연계 내역 분석을 발표합니다. 두 자료를 함께 보면 수능- 연계 유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2025 수능 <수학>은 수능 연계 교재의 중요 개념h원리 또는 상황h자료를 활용하거나 문항을 재구성했습니다. 수능 <수학> 기하 영역과 <수능특강 기하>의 두 문항을 비교해 보면 제시된

상황과 도형의 형태가 비슷합니다. <수능특강 기하>의 문제를 제대로 풀었던 학생이라면 수능에서도 비교적 쉽게 풀이 과정을 도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2025 수능 <국어> 문학 영역은 7개의 작품 중 3개의 작품을 수능 연계 교재에서 출제했습니다. 이중 장석남 <배를 밀며>는 수능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전문이 수능에 그대로 출제됐습니다. 다른 작품과 함께 복합 지문으로 출제됐지만, 이전에 작품을 꼼꼼하게 공부했다 면 난도가 낮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r이용풀s 응용하기

 연계 교재를 활용한 수능 국어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1178호

r상위권 복병 수능 국어 공부법. 국어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s

기사 참고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푸른 바다를 수호하는 목소리글 임하은 기자 JN!OBFJM.DPN

3&1035&3s4 5*1

참가 신청 후 토론 개요서를 쓰기 전, 참가자는 해양영토 관련 온라인 강의를 듣게 된다. 이 강의를 모든 팀원이 듣지 않으면 감점될 수 있으니 꼭 유념하길! 해양영토와 관련한 지식이 정식 교육과정에 들어가 있지 않다 보니, 토론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갖추려면 강의를 꼼꼼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된 토론대회 문제를 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해보자.

대회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해양영토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제고하고 해양 분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21 년부터 개최하는 토론대회다. 해양주권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서 토론해 팀별 승부를 가린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 서류는 한국해양재단 누리집(PDFBO.PS.L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팀원은 팀장 포함 3명으로 구성해야 하며, 과거에 우승한 팀 구성원은 참가할 수 없다.

서류를 제출하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대회 진출팀을 발표한다. 8월 16일에 열릴 본선대회 우승팀에게 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중등부 150만 원h고등부 2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 중h고등학생 및 만 13_18세 학교 밖 청소년기간 6월 16일까지 홈페이지 PDFBO.PS.LS 문의 044-200-5357

공모전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일본군 r위안부s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여성가족부가 일본군 r위안부s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h평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r영상h음악s 분야에는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r미술h디자인s 분야에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2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각 200만 원이 수여 된다.

대상 초h중h고h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기간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 IFSTUPSZDPOUFTU.OFU 문의 02-6278-3135

6.4 ~ 6.10 JUNE 2025

전시

치열한 삶의 의지

청계천의 낮과 밤

청계천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청계천의 낮과 밤>이 열린다. 네 컷 시사만화 <고바우영감>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환 화백의 청계천 그림들을 모아 선보인다. 김성환의 그림은 1950_70년대 청계천 주변 풍경과 그곳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던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낸다. 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였지만, t달밤이면 남루한 판잣집에도 낭만이 서려 있다u고 말한 그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서 청계천이 들려주는 낮과 밤의 이야기에 빠져보자. 기간 10월 12일까지 장소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관람 시간 화_일 오전 9시_오후 6시관람료 무료

전시 도심 속 초록 물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인 서울국제박람회가 올해도 열린다. 서울국제박람회는 지난 10년간 서울 곳곳에 아름다운 공공 정원을 조성하며 일상에 초록빛 행복을 전해왔다. r작품정원s r동행정원s r매력정원s 등 100개의 정원으로 가득 채워진 보라매공원에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정원의 특별한 힘을 발견해 보자. 정원을 배우고,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장소 보라매공원기간 10월 20일까지 관람 시간 5_6월h9_10월 오후 12시_7시, 7_8월 오후 2시_9시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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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은 r이럴 때s 유용하다

우울하면 왜 움츠러들까 우울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조절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를 진화적 관점에서 알아보자. 출처 

23코드 찍고 영상 보러 가기

WEEKLY THEME#고교학점제 ] #교육정책 ] #대입 ] #위클리@테마

1등급도 ‘인 서울’ 어렵다?

5등급제 팩트 체크2022 개정 교육과정은 내신 평가 체계 또한 이전과 크게 달라집니다.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죠. 상위 10%가 1등급을 받게 되는 셈인데요. 1등급 인원이 종전 4%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성적 경쟁이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편에선 상위권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등급을 받아도 의대 지원이 어려울 것이란 의견에 이어 서울권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사실일까요 알다시피 각 대학은 나름의 기준으로 내신 성적을 변환해 입시에 반영합니다. 이 환산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올해 고1 학생부는 고2, 3과 달리 대학에 성적 관련 정보가 더 많이 제공됩니다. 정량평가나 정성평가에 활용할 내용 또한 늘어난다는 얘기입니다. 전례 없는 상황에서 일부 정보만 확산되다 보니 학생h학부모의 불안만 커지는 지금, 5등급제를 짚어봅니다. 도취재움말 정 김나용래진 기 교자사 MF(경OB기! 동OB국FJ대M.D학PN교사범대학영석고등학교)h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h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p^rt 1

내신 5등급제란 1등급 기준 4%→10%로 완화 중간고사 후 고교 현장이 소란스럽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이제 첫 시험을 치른 고1을 두고 2028 대입 결과를 점치는 보도가 잇따른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치솟고 있다. 다수의 진학 전문가는 t고1 첫 내신은 중간고사 외에 수행평가와 기말고사 성적까지 종합해 산출된다. 벌써부터 대입 결과가 결정된 것처럼 호도하는 일부에 휩쓸릴 필요 없다u라고 강조한다.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내신 5등급제에 대한 낯섦과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자리한다. 내신 9 등급제는 참여정부 때인 2005년 도입돼 20년간 유지됐다. 학부모 세대부터 현재 고2까지 동일한 체계였던 셈이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은 상위 4%, 2등급 4_11% 등 9개 구간으로 내신 성적을 나눈다. 이 를 올해 고1부터는 상위 10%까지가 1등급, 10_34% 는 2등급 등 5개 구간으로 나눈 5등급제로 바꿨다 (표 1). 누적 비율로 보면 고1의 1등급(10%)은 종전 1_2등급(11%)을 포함한 수치와 흡사하다. 1학년 학

표 1@ 내신 5등급 74 9등급 비교

내신 5등급제내신 9등급제

등급 비율(%)누적(%)등급 비율(%)누적(%)11010144

2 711

2 243431223

7441740

3326652060

61777

4249071289

8796

51010094100

생 수가 100명인 학교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가 종전에는 4명이었다면 고1부터는 10명으로 늘어난다. 대부분 과목 등급 산출 고1 내신 산출 변화는 5등급제에 그치지 않는다. 과목별 성적 산출 방법도 고2, 3과 다르다(표 2). 고2, 3는 공통h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으로, 진로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로 등급 없이 성취도만 산출했지만, 고1부터는 진로선택 과목은 물론 새로 도입된 융합선택 과목까지 5등급제를 적용한다. 사회h과학 교과 융합선택 과목은 절대평가 성취도로 성적을 산출한다. 체육h예술h교양 교과(군)와 <과학탐구실험>은 고2, 3과 마찬가지로 성취도 또는 144/'*-로 평가한다.

이런 과목별 산출 방식의 변화는 3년간 평균 내신을 계산할 때 영향을 미친다. 현재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해 내신을 산출할 때 대다수 대학은 성취도에 따른 환산점수나 등급을 부여한다. 성취도 의 경우 1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로 환산하고, #나 $에는 낮은 점수(등급)를 주는 편인데, 대체로 상위권 대학에서 는 #를 받을 경우 3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한다. 성취평가는 5단계 평가인 만큼 9등급에 비해 급간이 넓고, 절대평가라 의 비율도 높은 편이 다. 일선 고교에서 적으면 10%, 많으면 100%까지 를 준다. 1등급이 수강 인원의 4%인 공통h일반선택 과목과 비교하면 성적 부담이 낮다. 2, 3학년으로 갈수록 진로선택 과목을 많이 이수하고, 중상위권은 를 받는 비율이 높다. 앞서 말한 대학의 환산 방식을 적용했을 때 평균도 높아지는 구조다. 대학이 진로선택 과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선이 상승한 배경이다. 고1부터는 대부분의 과목이 상대평가가 되는 만큼,

표 2@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

구 분원점수절대평가성취도석상차대 평등가급성취도별 분포 비율통계과 목정 보평균수강자 수보통교과○h#h$h%h&5등급○○○

사회h과학 융합선택○h#h$h%h&-○○○

체육h예술/과학탐구실험-h#h$----

교양-1----

전문교과○h#h$h%h&5등급○○○

자료 교육부

지금보다는 내신 평균점이나 합격선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종전 9등급이 5등급으로 완화됐다 는 점, 대학의 전형 방식 또한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내신 9등급제에서의 입시 결과를 5등급제인 고1이 참고할 때 고려할 부분이다. 대입 반영 성적 정보 증가 대학에 제공되는 성적 정보도 현 고2, 3과 차이 난다. 현재 성적과 관련한 정보는 학생부의 r교과 학습 발달 사항s에 기재된다. 이수한 교과목과 학점 수, 원점수, 표준점수,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 수, 석차 등급,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이 있다. 고1이 치를 2028 대입부터는 표준편차가 빠지고, 성취도별 분포 비율과 과목 평균,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할 점수, 지필h수행평가 반영 비율, 수행평가 영역명 등이 추가되어 대학에 제공된다(표 3). 과목별 세특 분량은 500자로 동일하지만, 학기 단위 이수가 기본인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부가 매 학기말 기록되다 보니 세특 분량 역시 2배로 늘어난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현 고2, 3은 성취평가 과목의 원점수가 대학에 전달되지 않는다. 고1부터는 대부분 과목의 원점수와 등급, 성취도가 제공된다. 표준편차가 빠졌지만 원점수나 성취도를 통해 비슷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점수가 높은데 등급이 낮을 경우 시험이 쉽게 나왔거나 학업 역량이 비슷한 학생이 많은 학교로 판단하는 식이다. 수행평가의 경우 반영 비율과 영역명이 함께 제공되는 것은 내신 부풀리기를 방지하고 내실 있는 진행을 유도하려는 교육 당국의 의도가 반영됐다u라고 설명한다. 또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학교, 학교 밖 등 소속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은 수업 여부를 알 수 있는 r개설 유형s, 추가 학습이나 대체 이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r과목 이수 상황s도 기록돼 대학에 제공된다. 고교학점제는 성취도 40% 이상, 수업의 3분의 2 출석을

성취도별 분할 점수란 쉽게 말해 성취도 _&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점수를 말한다. 고정 분할 점수는 성취율 90점 이상은 , 80점 이상 90점 미만 은 #,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 60점 이상 70점 미만은 %, 60점 미만은 & 등 성취율을 고정해 두고 성취도를 평가한다. 추정 분할 점수는 학교나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 학교에서 정한 별도의 기준에 따라 산출하는 것을 뜻한다. 수학 성취도 추정 분할 점수 기준을 83점 이상으로 정했다면, 84점을 받고도 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은 추정 분할 점수, 경기는 고정 분할 점수를 사용하는 고교가 많다.

충족하지 못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없다. 이에 해당하는 학생은 최소 성취 기준 미달로 보충 지도를 받는다. 보충 지도를 받지 않으면 해당 과목은 r미이 수s로 학생부에 기재하고, 세특은 기록하지 않는다. <공통국어1h2> <공통수학1h2> <공통영어1h2>를 수강했지만 미이수한 학생이 <기본국어1h2> <기본수학1h2> <기본영어1h2>로 대체 이수할 경우 앞서 들은 공통 과목 성적 처리 결과는 삭제되고 기본 과목 성적이 남으며, 비고란에 r대체 이수s가 기록되는 식이다.

고1부터는 보다 다양한 교과 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교과 정성평가가 보다 세밀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정량 평가 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 내신이 여전히 중요한 평가 기준이지만, 다른 요소와의 조합을 통해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특정 과목 등급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대학처럼 중도 포기해 미이수를 받은 후 다음 학기에 해당 수업을 들어 원하는 등급을 얻는 방법도 고민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해당 과목의 추가 개설을 장담하기 어렵고 r과목 이수 상황s에 관련 기록이 기재돼 대학에 전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의미한 선택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학생부에 대학이 평가할 수 있는 교과 관련 내용이 많아졌다.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시행 후 학생부에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축소되며 교과 항목에 평가가 집중되는 추세였다. 고 1부터는 보다 다양한 교과 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교과 정성 평가가 보다 세밀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정량 평가 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 내신이 여전히 중요한 평가 기준이지만, 다른 요소와의 조합을 통해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표 3@ 2028 대입에서 활용할 학생부 r교과 학습 발달 사항s 세부 항목

정보 분류정보 내용비고

원점수학생의 점수(지필평가+수행평가)

석차 등급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

성취도고정 또는 추정 분할 점수에 따른 _& 분류

수강 교과 및 과목2022 개정 교육과정 기준 국수영사과 교과 65과목

학생 개별학점 수주당 배정 시간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목 당 500자 이내

과목 이수 상황추가 학습 이수, 대체 이수 등

평균수강 인원의 지필 수행 비율에 따른 점수 평균

수강자 수과목별 수강자 수(5명 이하 소인수 과목)

과목 개설 유형공동, 온라인, 학교 밖 등

성취 비율각 성취도에 포함되는 수강생의 비율

학교 일반성취도별 분할 점수_& 분류 점수(고정 분할: 상위90%/80%/70%/60%/60% 미만 )지필-수행평가 반영 비율일반적으로 수행평가 40% 이상 권장

수행평가 영역명수행평가 관련 정보

교육과정 편성표학교 지정 및 선택 과목 편성 확인

자료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은 2028 대입부터 대학에 신규 제공되는 정보.

p^rt 2

내신 5등급제와 2028 대입 1등급 아니면 r인 서울s 힘들다 2등급 받아도 지원 가능해 t1등급 받아도 r인 서울s 못해u 내신 5등급제 적용되는 고1 교실 t2등급만 돼도 자퇴 고민u

전학h자퇴jr내신 유목민s 유발하는 고교학점제

최근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보도된 뉴스 제목이다. 5 월 말 치러진 중간고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기사가 쏟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치솟았다. 5등급제로 내신 경쟁 완화를 도모했지만, 현실적으론 1등급에 대한 강박감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사실일까 진학 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김 교사는 t9등급제인 현재 교과전형 기준으로 서울 소재 대학 중 평균 합격선이 비교적 낮게 형성되는 곳이 3등급 초반 대다. 5등급제로 단순 변환하면 1.8_1.9등급선이다. 산술적으로 반영 과목 중 대부분이 2등급이고, 1등급이 한두 개일 때 받을 수 있는 성적이다. 이들 대학보다 인지도가 더 높은 대학은 2등급 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는데 5등급제 성적으로 치환하면 1.5등급 내외다. 1등급과 2등급이 반반씩 섞이면 얻을 수 있는 성적이다. 한두 과목에서 2 등급을 받는다고 해서 서울권 대학 지원 기회가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u라고 설명한다. 최상위권 변별력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많다. 다수의 보도에선 전 과목이 1등급인 학생이 5등급제에 선 많게는 7천_9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 의약학 계열 모집 인원보다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

주장한다. 한데 지난 중간고사 기간 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연구회)가 전국 24개 학교 고1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비율은 평균 1.4%에 그쳤다. 3학년 1학기까지 10번의 시험이 수시전형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고3 까지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학생은 한 학교에 1명 내외, 전국적으로 1천5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 선호도가 높은 의예h치의예h한의예h약학과 모집 인원이 2026학년 기준 약 6천500명임을 고려하면, 최상위권에서도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치다. 현재도 의대는 수시 지원 시 높은 내신 성적이 필요하지만 당락은 대학별 환산점이나 면접,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에서 갈린다. 특별히 현재 고1이 불리할 지점이 없다는 얘기다.

대학별 전형 방법 r미정s 내신 유불리보다 전형 변화 가늠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중간고사 결과로 대입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단 등급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꼬집는다. 고1 1학기 등급은 중간고사 후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치른 후 결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중간고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 반전을 노려볼 기회가 충분히 남아있다. 실제 고1 첫 중간고사는 중학교 성취평가에 익숙했던 학생이 첫 상대평가에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기말고사에 만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또 9등급제가 5등급으로 바뀌는 만큼, 9등급제에서 쌓은 입시 정보로 5등급제에서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대학의 내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성적 관련 정보가 늘었고, 내신 산출 방법도 바

뀌어 대학의 전형 방식은 지금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한데 대학은 아직 2028 대입 전형 계획을 발표한 바 없다. 동일한 성적을 받아도 대학의 전형 방법에 따라 환산점이 달라지고 당락이 갈린다. 이 점을 고려하면 지금 내신 등급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 대학이 어떻게 전형을 바꿀지 예측하고, 이를 고려해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과전형 정성평가h정시 학생부 평가 확대 예고 그렇다면 대입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진로진학 전문가들의 예상이나 대학의 2027학년 대입 전형 계획을 통해 어느 정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최근 연구회는 r2028 대입 학생부 위주 전형 변화 예측 및 준비 전략s 세미나를 개최하고, 2028 대입에 서 학생부 위주 전형 방법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상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교과전형의 경우 석차 등급, 학점 수, 성취도와 성취 비율, 모집 단위 관련 과목 이수 학점 수, 수강자 수, 학교폭력 조치 사항, 출결 상황 등을 정량 평가 요소로 활용할 전망이다. 종

동일한 성적을 받아도 대학의 전형 방법에 따라 환산점이 달라지고 당락이 갈린다. 이 점을 고려하면 지금 내신 등급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 대학이 어떻게 전형을 바꿀지 예측하고, 이를 고려해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의 교과전형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한 석차 등급과 학점 수는 2028 대입에서도 대부분 대학이 주로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취도의 정량 평가 반영 가능성도 점쳤다. 지필h수행평가 비율, 성취도 별 분할 점수 등의 성취도를 더 세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2025학년부터 단위 고교에서 점수를 설정하는 추정 분할 점수를 사용하려면 나이스(/&*4)에서 시험 문제의 예상 난도를 입력해야 하는 등 성취도 관리가 강화된다는 이유에 서다. 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진로나 흥미에 따른 과목 이수가 더 강조된다. 대학 역시 모집 단위에 따른 권장 이수 영역 또는 이수 과목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지원 모집 단위 관련 교과의 이수 과목 수 또는 이수 학점의 합이 일정 기준보다 클 때 가산점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는 교과 환

산점에서 동점자에 대한 처리 기준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선택 과목과 면접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특히 선택 과목은 이수 과목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학생의 과목 이수 현황은 다양해질 수밖에 없고 세특 분량도 증가함에 따라 대학이 더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또 얼마 전 공개된 각 대학의 2027 대입 시행 계획을 보면 교과전형에 정성 평가를 도입하거나 정시에 학생부 평가를 활용하는 대학이 늘었다. 2028 대입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형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2028 대입에서 교과 정량 평가는 각 대학이 지원자 층의 성향과 지원율, 합격선을 고려해 설계할 것으로 본다. 특히 주요 대학은 보편적으로 교과전형에 정성 평가를 함께 시행

할 전망이다. 종합전형처럼 모집 단위 관련 선택 과목 이수 여부를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등급 산출 과목이 늘면서 수강자 수가 적거나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정성 평가에선 난도가 높거나 희망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이수했다면 등급이 다소 낮아도 만회할 수 있다.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평가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내신 등급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거나 이수 과목 등을 정성 평가한다. 이미 2026_2027 대입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 정시에 학생부 평가를 진행한다. 2028 대입에서 이 경향이 두드러진다면 검정고시 출신이 정시에서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수시 정시 모두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에겐 기회가 늘어난다u 라고 조언한다.

선발 보다 모집 대학 많아질 2028 최근 사태는 9등급제에서의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5등급제의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해석의 오류와 이를 검증하지 않은 보도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데이터 해석에는 r의견s이 반영되는 만큼 다양한 자료를 교차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교육특구나 특목h자사고의 내신 경쟁은 9등급제에서도 동일했다. 때문에 이들 학교 재학생은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정시 등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비중이 낮은 전형에 주로 지원했다. 5 등급제에서 새롭게 발생한 일이 아니며, 1등급 인원 증가로 오히려 지원 기회가 늘었다는 평가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2028 대입은 학생 수 급감으로 대입의 경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학생 충원을 우선시하는 r모집 대학s이 압도적으로 많아질 것이란 예측이 지

고1 모두가 5등급제의 적용을 받는 만큼 개인에게 특별히 불리하다고도 볼 수 없다. 새로운 제도가 낯설 수 있지만 미리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등급이 나오고, 대학의 전형 방법이 공개된 후 전략을 세우면 된다.

배적이다. r선발 대학s은 30개 내외로 전체 대학의 일부이며, 대부분 5등급제로 충분히 지원자를 변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서강고 설이태 교사는 t비수도권 고교는 한 학년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곳이 많다. 9등급제를 유지한 채 고교학점제가 시행됐다면 1등을 해도 1등급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속출했을 것이다. 줄을 세울 학생이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내신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5등급제가 도입됐다. 전체 고3의 극소수에 불과한 최상위권을 내세워 내신 5등급제나 고교학점제가 문제 있다고 내세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최상위권의 변별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고1 모두가 5등급제의 적용을 받는 만큼 개인에게 특별히 불리하다고도 볼 수 없다. 새로운 제도가 낯설 수 있지만 미리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등급이 나오고, 대학의 전형 방법이 공개된 후 전략을 세우면 된다. 지금 고1은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내년에 배울 과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 다u라고 강조한다.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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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경아

중(충앙남대 경대제천학고부)

경제에 진심이라 <미적분> <화학Ⅰ> 도전했어요 경제가 좋아서 중앙대 경제학부에 입학한 김경아씨. 고교 이수 과목이 다소 독특하다.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숫자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싶었던 마음이 과목 선택에 반영됐기 때문. 고등학교 3년 동안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분석한 결과, 원하는 대학h전공에 진학했다. 경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사진 배지은

3년간 경제에 올인! 경아씨의 관심은 3년 내내 상경 계열에 꽂혀 있었다. 중학교 진로 탐색 시간에 한 적성 검사에서 상경 계열에 적합하다는 결과지를 받은 후 관심을 키워왔다. 인문 계열 학생이지만 수학과 과학을 좋아 했고, 단순한 암기보다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걸 선호해 상경 계열을 희망하게 됐다.

1학년 때까지는 경영학과를 지망하다가, 숫자를 다루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어 경제학과로 희망 학과를 변경했다. 입시 전략 측면에서도 조직 전략 마케팅 회계 등 넓은 범위를 다루는 경영보다, 기초 원리를 토대로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경제가 자신의 성향에 맞다고 판단했다.

t2학년 진로 활동으로 투자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필요한 종목을 추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어요. 적합한 기업을 분석하고 찾는 과정에서 숫자나 수

치를 많이 접하게 됐죠. 시장을 전문성 있게 분석하려면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영에서 경제로 희망 진로를 전환했습니다.u 일찍 진로 방향을 결정한 덕분에 경영h경제 동아리 활동도 고민 없이 지속할 수 있었다. 1학년 신입 부원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2_3학년에는 부장을 맡아 상품 기획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r미코노미s 소비 흐름과 개개인에 맞춘 r퍼스널 브랜딩s을 적용해 기획했다고. 테스트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소비 .#5*를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재료를 골라 석고 방향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완제품이 아니라 개개인이 모두 다른 제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해 다른 기업과 차별점을 뒀다.

계열 넘나든 선택 과목 r눈길s

경아씨는 일반적인 길 대신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택했다. 현재 교육과정에선 계열 구분을 하지 않지만, 고교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지망 계열에 따라 이수 과목이 나뉜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는 인문 계열, <미적분>은 자연 계열 학생이 주로 이수한다. 한데 경아씨는 인문 계열을 지망하면서도 과감하게 <미적분>을 선택했다. 숫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미분과 적분을 경제에 접목할 수 있다 고 봤기 때문. 주요 대학도 상경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에게 <미적분>을 이수 권장 과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생각하는 경아씨에게 어렵지만 꼭 필요한 도전이었다.

t등급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대학에서도 <미적분>을 이수한 것을 좋게 평가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학 수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통계학 관련 수업을 2개 듣고 있는데, 이중적분이나 초월 함수 개념을 쓰더라고요. <미

적분>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거예요.u

사회 교과에서도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외에 <경제> <정치와 법> <세계지리> 등 비교적 난도 가 높고 수강 인원이 적은 과목을 여럿 이수했다. 성적만 고려하면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도전을 통해 진로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싶었다고. 그중 희망 진로와 직결된 <경제>와 그와 연관한 사회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정치와 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관심 분야와 밀접한 <경제>는 매시간 흥미로 웠다. 화폐의 가치 변동 없이 숫자를 조정해 새로 운 통화 단위로 호칭을 변경하는 r리디노미네이션s 의 원리를 알고, 이를 한국에 적용했을 때 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예측해보며 사고력과 의사결정 역량을 키웠다. <정치와 법>에선 선거 제도가 사회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기업 거버넌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다수제 선거제도와 비례제 선거제도가 각각 어떤 기업 거버넌스

를 만들어내는지 분석했다.

과학 교과에선 <화학Ⅰ>을 공부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었지만 물리와 화학에도 흥미가 있었던 만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t성취도만 나오는 진로선택 과목도 있었지만, 한 과목쯤은 도전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희망 진로 와는 무관하게 r흥미s를 기준으로 한 선택이었죠. 한데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r수소 경제의 미래와 경제적 효과s를 발표하며 국가 경제와 과학 분야를 연결해볼 수 있었어요. <화학Ⅰ>을 통해 익힌 논리적h수리적 사고방식은 경제학에서 중요한 역량 중 하나예요.u

나만의 방향성 찾길

경아씨의 탐구 활동을 살펴보면 유독 모둠 활동이 많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깊이 소통해야 하는 모둠 활동은 모든 조원의 다양한 역량을 드러내면서 도 개개인의 강점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특히 고3 때 한 r3고 현상으로 인한 소비 심리 변화 고찰s이 기억에 남는다고. t스태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3고 현상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선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야 했어요. 국가 간 경제 상황을 비교 분석해 앞으로의 영향을 예측하고, 도표와 그래프까지 제작하는 과정에서 r함께s의 힘을 실감했죠. 모둠 활동이 개인 활동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강점을 드러낼 수 있죠. 내가 팀에 서 기획 파트를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뛰어난 기획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요 u

충실했던 고교 생활 덕분인지 경아씨는 종합전형으로 지원했던 서울권 대학 경제학과(부) 5곳에 모두 합격했다. 특히 중앙대 경제학부는 주위에서도

지원을 많이 권유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역량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인재상으로 제시하는 $6탐구형인재전형이 경아씨에게 적합해 보여서다. 면접 비중이 커 특목h자사고 학생이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경아씨는 자신을 믿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키워드 중심으로 학생부 활동을 분석해 정리하고, r동기-과정-결과s 형식을 갖추어 두괄식으로 발화하는 연습을 한 결과 까다로운 질문에도 대응하기 수월했다.

경아씨는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t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방향성을 찾아보세요. 다양한 영역에서 지망 학과를 향한 애정을 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예요!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경제> 희망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과목이라 선택했다. 개념을 공부하고 사회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과 잘 맞았다.

▒ <정치와 법> 경제와 법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자 했다. 사회 문제에 정치와 법을 연관시켜 공부하며, 정치적h경제적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

▒ <영어독해와 작문> 진로와 관련된 주제로 영어 기사를 작성해 보는 기회가 주어졌다. 가주어-진주어, 분사, 부정어 도치 등을 활용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배경과 폐지의 장단점 등을 설명했는 데 교과와 진로의 좋은 연계가 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수학> 주유소 평균 가격을 통계청에 서 찾아 일차 함수식으로 표현함. 주유소의 가격 상승이 유가 상승과 유관함을 파악하고 국가적 영향과 대처 방안을 발표함 <통합사회> 경제 기관의 자료와 기사를 활용해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

2학년<사회h문화> 소비자가 사회적 메시지를 고려하는 r가치 소비s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소비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탐구함 <생활과 윤리> 가격이 오르면 더욱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런 효과를 학습하고, 과시적 소비 현상의 원인을 자세히 알고 싶어 <유한계급론>을 독서함

3학년<확률과 통계> 우리나라 3_40대 운전자를 대상으로 평균 사고율이 3%, 사고가 없는 비율이 90%, 최근 1년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확률이 95%임을 조사해 보험료를 계산함 <세계지리> 유럽 중심 선진국의 에너지 구조 혁신 등 다양한 사례 및 자료를 통해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경역제량적을 발관휘점함에서 탐구함으로써 지식 정보 처리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진로 활동에서 고객에게

투자 종목을 추천하고 종설목득하 분기석 위보해고 제서작.한

동아리 활동의 상품

기획 프로젝트에서 소제작비한 유 형상 품테 스기획트안.과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선배와 함께하는 전공 멘토링 강의에서 배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도서 <블록체인 혁명>을 읽고 관련 강의를 들으며 추가 탐구를 스스로 진행하여 보고서를 작성함

▒ 자율 활동(2학년) 가상 모의 투자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여 기업을 직접 분석하고 투자 과정에 대해 발표함. 가상 클라이언트의 기호에 따라 국내 은행 2곳을 선정해 분석하고, 미국 기준 금리와 국내 시장 금리 상승 폭이 둔화한 것 등을 이유로 투자 대상 변경을 결정함

▒ 동아리 활동(3학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세액 공제 지원 정책 발표와 관련한 뉴스 기사에 궁금증을 느껴, <경제수학>에서 학습한 세액 공제의 한계를 적용하여 더 나은 대안을 탐구하고자 분석 칼럼을 작성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역사가 오늘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전해요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식민지역사박물관 김혜영 연구원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장소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를 더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이 있다. 일제강점기 유물이 품은 이야기를 전하는 김혜영 연구원을 만나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이의종

2.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용돈 좀 벌어볼까 하다가 20년째 묶여 있어요. (웃음) 처음부터 식민지역사박물관으로 입사한 건 아니었어요. 대학원 진학 후 교수님의 추천으로 먼저 민족문제연구소에 서 일했죠. 처음 맡은 업무는 당시 <친일인명사전>의 자료를 입력h검수하는 일이었어요. 경력이 쌓인 후엔 역사 강좌나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요. 식민지역사박물관이 개관한 이후에는 박물관의 자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아예 박물관 학예실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2. 관람객에게 일제강점기 역사와 유물에 대해 해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직까지 전문 해설자가 상주하지 않아 일인 다역을 맡았습니다. (웃음) 최근에는 유물을 깊게 관찰하려는 관람객이 늘고 있어요. 해설할 때는 객관적인 사실만 다루지만 간혹 저의 감상을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의도치 않게 제가 건넨 틀 안에 관람객의 사고가 갇히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죠.

2. 식민지역사박물관의 탄생에 일본인이 함께했다 는데, 사실인가요 금전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자료도 기증해주셨어요. 일본 학계 및 시민 단체와는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었어요. 강제 동원 소송과 관련해서 뜻있는 일본인의 지원도 있었고요.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순수하게 시민의 힘으로 지어진 곳이에요. 국가 지원금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았고 지금도 100%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 중입니다. 건립 과정이 쉽지는 않았어요. 10년 가까이 모금했지만 여전히 부족했거든요. 소식을 들은 여러 일본 시민이 2015년 r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s을 만들어 일본 전국에서 모금 운동을 벌였어요.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이 마련됐고 오늘의 박물관이 세워졌죠.

2. 일본 관람객도 많이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 박물관에는 일본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일

식민지역사박물관 김혜영 연구원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이후 민족문제연구소에 입사해 <친일인명사전>의 기초 자료 입력과 검수부터 시작했다. 현재는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교육 및 해설 업무를 맡고 있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최초의 일제강점기 전문 박물관이다. 민족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계, 일본 시민 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오로지 시민의 후원금만으로 2018년에 문을 열었다.

함흥 지역에서 발견된 1919년 <3h1 독립 선언서 초판본>.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독립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 등과 독립운동가인 오세창h박종화 가(家)의 소장품까지 합해 소량만 남아 있다.

1911년 1월 1일자 <교토히노데신문>의 부록인 r일출신문조선쌍육s. <일본서기>의 신화를 바탕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원래 조선이 일본의 땅인 것처럼 묘사했다.

본어 가이드북도 있어 일본 관람객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r일본에서는 이런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 덕분에 제대로 배우고 간다s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찹니다. 안타깝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일본어 가이드북 외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상설 전시관 도록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어요. 평일에는 한국인 관람객보다 외국인 관람객이 많은 데 방문 계기를 물으면 구글로 검색했다고 해요. 귀한 발걸음을 해주시는 관람객에게 아직까지 변변한 가이드북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니 죄송할 따름이죠. 꾸준히 작업 중이니 조만간 완성품이 나올 듯합니다. 2. 박물관에서 특별하게 느끼는 사료나 역사 인물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3h1 독립 선언서 초판본>과 r일출신문조선쌍육(日出新聞朝鮮雙六)s이요. 독립 선언서는 국내에 8장 정도가 남아 있는데 우리 소장품은 그중 한 장으로, 함흥에서 발표된 겁니다. 선언서 뒷면에 r순사가 습득한 종이s라고 쓰여

있는데 함경도 지역의 3h1 만세 운동 현장에서 일제 순사가 발견해 검사에게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추측해요.

r일출신문조선쌍육s은 조선을 주제로 한 주사위 놀이판이 에요. 일종의 보드게임인데 일본인에게 조선 침략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세뇌시키는 도구였죠. 어린 시절부터 이런 게임을 즐긴 사람이 조선을 어떻게 인식했을까요 일본이 얼마나 철저하게 조선 침략을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대표 유물입니다.

r태평양 전쟁 피해자 보상 추진 협의회s의 공동 대표인 이 희자 선생님도 소개하고 싶어요. 어릴 때 아버지가 강제 징병됐고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주부에서 투사로 변신했죠. 계속된 패소에도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직까지 25년째 일본 정부와 야스쿠니 신사를 상대로 합사 취소 소송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일본의 만행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후손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면서요. 이 선생님의 험난한 여정에도 일본 시민 사회의 큰 도움이 있었어요.

2. 박물관 연구원 혹은 해설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r일을 좋아하는 마음s이에요. 박물관 취업을 고려한다면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게 유리할 테고요. 전 어릴 적부터 위인전을 읽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과거의 위대한 인물에 대한 관심이 뻗어나가 자연스레 역사를 전공하게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됐죠. 연구직은 생각보다 굉장히 지루한 직업이에요. 각오를 단단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웃음) 만약 해설사를 꿈꾼다면 도슨트 양성 과정을 추천해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근현대사기념관에 도 강좌가 열려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길 권합니다. 2.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조언한다면 진부하지만 10대에는 무엇보다 r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s를 깊이 들여다보는 게 우선이에요. 고민 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고,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구하는 데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더없이 슬픈 일이 될 테니까요. 안정적인 직업, 풍족한 연봉만을 좇기엔 앞으로 펼쳐질 삶은 꽤 길어요.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채워나갈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꼭 기억하길 바라요.

+0#학 사전

박물관 연구원

멘토sT 5*1 박물관 연구원이 되려면 한자 공부는 필수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식민지역사박물관은 대학과 대학원에 서 역사와 관련된 학위를 받아 야 합니다. 특별한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전공이 한정적이긴 해요. 다만 필수로 해야 하는 공부가 있습니다. 고대와 근대사를 공부하거나 사료를 다룰 때 한자를 모르면 정말 난감해요. 저도 아직까지 한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 유물에도 한자가 가득 쓰여 있는 데다 과거의 신문을 읽으려고 해도 한자를 모르면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어요. 만약 현대사를 전공하고자 한다면 영어와 러시아어도 공부해두는 게 좋아요. 공부해야 할 게 한가득하니 좋아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를 알겠죠 (웃음)

멘토sT 추천

아픈 과거를 이겨내는 힘

<친일인명사전> ] 민족문제연구소

을사늑약 전후부터 해방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국권 침탈h식민 통치h침략 전쟁에 적극 협력해 우리 민족과 타 민족에 피해를 끼친 인물을 r친일파s로 규정하고, 이들의 행적을 방대한 일제강점기 원 사료 3천여 종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리한 사전입니다.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책임을 올바로 배우기 위해 그들의 이름과 친일 행위를 한 번쯤 살펴보길 권해요.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의 증언집<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 민족문제연구소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전쟁에 강제 동원돼 희생당한 피해자 유족 23인의 삶과 사연이 실려 있는 책입니다.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낸 건 처음이에요. 일제가 남긴 식민 지배의 유산과 상처가 지금까지 대를 이어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지로 나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PEOPLE

크리에이터 마이린 유튜버 경험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초등학생 시절 업로드한 r엄마 몰래 라면 끓여 먹기s 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어느새 구독자 112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마이린. 10년 넘게 이어온 유튜브 활동과 학업을 놓지 않고 2025학년 정시 전형으로 연세대 독어독문학과에 합격했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낸 비결을 직접 들어봤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사진 마이린

2.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말 우연히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때 도티, 양띵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처럼 게임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어느새 10년이 지났고 3천 개 가까운 영상을 올렸더라고요. 처음엔 장난감 언박싱처럼 또래 초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거의 매일 업로드했어요. 중학생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업 비중이 커졌고 영상 업로드 수도 줄어들었죠. 고등학생 때부터는 주 1_2회 정도 올렸어요.

2. 공부와 병행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나요 콘텐츠가 학교 생활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등하교 브이로그, 공부하는 일상, 구독자와 소통하는 콘텐츠처럼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다 보니 학사 일정이 오히려 콘텐츠 기획의 기준이 되더라고요.

2. r스터디윗미s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요 공부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콘텐츠인데요. 단순히 공부하는 시간을 기록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혼자 공부하면 2시간도 집중하기 힘든 스타일이었는데, (웃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10시간 넘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 나를 지켜보는 시선이 책임감으로 다가오면서 강한 동기부여가 됐어요. 방송이 끝나면 시청자와 응원도 주고받았는데 많은 위로와 힘이 됐어요.

2. 유튜브 활동이 학교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졌어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에 관심이 많다 보니 <국어> <영어> <사회> 과목에도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고 문해력도 많이 늘었죠. 어릴 때부터 유튜브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껴왔던 덕분에 자존감도 높아졌어요. 시험을 망쳤을 때도 다시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힘낼 수 있었고요. 2. 수시 실패 후 정시로 연세대에 합격한 과정이 궁금해요.

비교적 늦게 외고 입시를 준비했어요. 인문 계열이라 입학 전까지 <공통수학> <수학Ⅰ> <확률과 통계> 개념 위주로 공부했고요. 전공어인 중국어도

크리에이터 마이린은

한영외국어고 중국어과를 졸업했으며, 유튜브와 학업을 꾸준히 병행해왔다.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로 또래 청소년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2023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상이달) 등의을 인 수플상루했언다서. 상(국회사무총장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1월에 처음 공부했어요. 선행이 잘 돼 있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학 학습량이 부족했고, 내신도 낯설게 느껴진 탓에 1학년 내신이 좋지 않았어요. 다행히 점차 성적은 올랐지만 수시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었죠.

반면, 모의고사 성적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잘 나왔어요. 특히 영어는 내내 1_2등급을 유지했고요. 3학년 1학기까지는 수시 준비에 집중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을 목표로 정시 공부에도 집중했어요.

2. 내신 관리가 어려운 외고 진학, 후회하지 않나요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물론 초반에는 영어가 어려워서 1학년 때는 8등급도 맞아봤지만요. (웃음) 다행히 적응한 다음부터는 성적도 올랐고 무엇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2. 경쟁이 치열했을 텐데 스트레스는 없었나요 경쟁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라 제게 맞는 방식으로 학교 생활을 해나갔어요. 내신 상위권이 아니었기 때문에 견제를 받거나 경쟁 구도에 휘말릴 일도 없었죠. (웃음) 친구들과 입시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료를 함께 나누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2. 어떤 학생에게 외고를 추천하고 싶나요 언어에 흥미가 있고 외국어에 자신 있다면 잘 맞을 거예요. 수학이나 과학이 부담스럽다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고요. 다만 수행평가가 많고 과제가 많아 서 성실한 친구들이 유리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자극 받고 성장하기를 선호한다면 외고는 최고의 환경이 에요. 2. 국어와 영어 성적을 올린 비결이 궁금해요.

내신 국어는 범위도 넓지만 무엇보다 선생님의 수업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고2 겨울방학부터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는데 지문을 그냥 읽지 않고 선지로 어떻게 연결될지, 지문이 어떤 문제로 출제될지 염두에

두면서 읽었어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문제를 풀기 위한 읽기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덕분에 고3 때는 국어 성적이 전교 2등까지 올랐고요. 수능 국어는 문제를 푼 다음,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글의 구조와 평가원이 선지를 구성한 방식을 분석했어요. 영어도 마찬가지였고요. 잘못된 통념을 소개한 후 r사실은 이렇다s는 식의 구조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2. 공부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나 스트레스 관리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5* 중 계획을 잘 세우지도, 잘 지키지도 못하는 전형적인 1형이에요. 공부 계획표도 거의 안 쓰는 편이 고요. 대신 공부할 때만큼은 몰입했어요. 평일엔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라이브를 켜놓고 공부했죠. 스트레스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하면서 많이 풀었어요. 음악도 많이 들었고요. 특히 r검정치마s의 음악이 큰 위로가 됐고, 래퍼 r빈지노s의 음악도 또래 고민과 감정을 담은 가사 때문에 공감하면서 자주 들었어요. 집중이 안 될 때나 수학 문제를 풀 때 음악을 들으면 훨씬 편안해졌고 스트레스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됐죠.

2. 앞으로 꿈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특별한 목표는 없어요. 대학에서 다양한 선배를 만

나면서 방송사 $1(책임 프로듀서)에도 관심도 생겼어

요. 방송국에 가보고 인터뷰도 진행해봤는데 이런 경험이 앞으로 분명 좋은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최대한 지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충분히 누려보려고요.

2.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려요.

수험 생활은 정말 쉽지 않죠. 결국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더라고요. 지치고 힘든 순간이 많겠지만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끝까지 달려가길 바라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완결판 ②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② 생명과학 · 화학편

정리 임하은 기자 JN!OBFJM.DPN

생명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

권현석 교사(경기 백암고등학교)

김진환 교사(경기 분당중앙고등학교) 손정열 교사(경기 천천고등학교)

생명과학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생명과학Ⅰ> <감염병과 사회>

방어작용<면역에 대하여>

<이기적 유전자>

약학과

<디지털 헬스 케어: 의료의 미래>

<생명과학Ⅰ> <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호르몬과 항상성<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분자생물학과

<이기적 유전자>

<생명과학Ⅱ> <세포: 생명의 마이크로 코스모스 탐사기> 세포 발견과 연구<세포의 노래>

<신의 화살>

약학과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생명과학Ⅱ> <생물과 무생물 사이>

유전자와 형질 발현<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

<이방인>

의예과<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생명과학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감염병과 사회> 지은이 프랭크 .. 스노든펴낸곳 문학사상

감염병은 어떻게 시작될까

t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전파 방식, 증상에 따른 사회적 파장, 공중 보건 방역 전략의 변화 등을 생생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들려주는 책입니다. 감염병에 관한 인류의 인식h행동의 변화, 감염병이 공동체에 퍼질 때 나타나는 문제 등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해줍니다. 역사 속에서 새로운 감염병이 등장한 사회적 맥락 혹은 정치h예술h역사적 변화와 감염병의 관계를 파악한다면, 새로운 관점에서 현대의 감염병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과학 계열 또는 의료h보건 분야를 희망한다면 <생명과학Ⅰ> r병원체와 방어 작용s 단원을 공부한 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u

02 <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지은이 안철우

펴낸곳 김영사

미술 작품에

r호르몬s 더하기

t미술 작품과 호르몬,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둘을 포갠 독특한 책입니다.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호르몬 전문가인 지은이는 r호르몬s에 초점을 맞춰 미술 작품을 설명하는 r호르몬 도슨트s 역할을 합니다. <모나리자> 속 여인의 눈두덩이가 부어 있고 우울해 보인다는 특성을 종합해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샘저하증) 환자일 수 있다는 진단을 하는 식입니다. <생명과학Ⅰ> r항상성s 단원을 공부한 후 이 책을 읽어본다면 호르몬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학문에 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이 길러질 겁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눈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고요.u

03

<세포: 생명의 마이크로 코스모스 탐사기>

지은이 남궁석

펴낸곳 에디토리얼

세포 연구의 연대기

t세포는 초h중h고를 거치며 반복적으로 만난, 우리에게 친숙한 생명과학 분야죠. 이 책은 세포에 관한 지식이 어떻게 발견되고 확립됐는지 알려주는 r세포 연구의 연대기s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과 염색법 발달 과정부터 폐렴균을 이용한 형질 전환 실험, 모건의 초파리 연구, 원심 분리를 이용한 연구 등 교과서 속 내용이 담겨 있고요. 세포 아틀라스 프로젝트의 세포 분류, 헬라 세포와 세포 수명, 암세포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 깊이 있는 이야기도 해줍니다. 생명 현상의 원리와 본질을 탐구하고 싶거나 생명과학 연구에 종사하고픈 꿈이 있다면 즉시 책장을 펼쳐보세요. 한층 발전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u

04 <생물과 무생물 사이> 지은이 후쿠오카 신이치펴낸곳 은행나무쉽게 읽는 생명 이야기

t생물과 무생물을 나누는 기준이 뭘까요 생명의 유무 그렇다면 생명은 뭘까요 스무고개냐고요 아뇨.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관통하는 화두가 r생명이란 무엇인가s거든요. 분자생물학자인 지은이는 이 주제를 붙잡고 생명과학의 세계를 생생하게 펼쳐 보입니다. %/, (12, 동적평형, 엔트로피 등 전문 용어가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걱정 마세요. r이것은 소설인가 과학서인가s 싶을 정도로 술술 읽히거든요.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생명 현상을 깊게 파고들수록 화학과 수학, 물리학과 만나게 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융합형 인재가 강조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나보세요.u

화학 교과 자문 교사단

전준관 교사(경기 야탑고등학교)

강근호 교사(경기 와우중학교)

김채희 교사(경기 부흥고등학교)

이윤주 교사(경기 과천중앙고등학교)

화학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여인형의 화학 공부>

<이런 화학이라면 포기하지 않을 텐데><화학Ⅰ> 화학 반응식

<화학교과서>

<일반화학의 기초>

<한 손에 잡히는 생명윤리>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분자 조각가들>

<양자역학 이야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화학Ⅰ> 원자의 세계

<화학으로의 초대>

<좀비 고양이와 함께 배우는 양자물리학><침묵의 봄>

약학과<총 균 쇠>

<쓸모의 과학, 신소재>

<신소재 쫌 아는 10대>

<화학Ⅱ> 전기 화학과 이용

<소재, 재료와 만나다>

<한 권으로 읽는 나노기술의 모든 것>

<신소재,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힘>

신소재공학과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 결합 이야기>

<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

<화학Ⅰ>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정유, 석유화학 산업>

<나노 화학>

화학과<침묵의 봄>

2024년 5월 말 시작된 r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s 시리즈가 마무리됩니다. 1년여 간 국어 수학 사회 윤리 지리 과학 등 교과별 자문 교사단이 핵심 개념h내용과 관련한 주제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2025년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기 전, 183권에 달하는 교과별 추천 도서를 모아 차례로 안내합니다. 23코드를 찍고 연계 전공 대학생 선배의 추천 도서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편집자

화학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여인형의 화학 공부> 지은이 여인형

펴낸곳 사이언스북스

일상에 화학 적용하기

t학생들은 화학에서 화학 반응식을 작성하고 반응물과 생성물 사이의 양적 관계를 계산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합니다. 처음 제시된 양과 단위를 다른 양과 단위로 변환하는 과정이 낯설기 때문이죠. 특히 풀이 과정에 단위의 변화 과정을 반드시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학생을 더욱 위축시킵니다. <여인형의 화학 공부>는 r곱하기 1(×1)s을 이용하면 화학 계산이 훨씬 쉬워진다고 알려줍니다. 9장 r계산 과정s 은 화학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양적 계산을 쉽게 하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화학 교과 학습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단위 환산의 원리를 적용해보기 바랍니다.u

02 <양자역학 이야기> 지은이 팀 제임스펴낸곳 한빛비즈화학과 물리 넘나들기

t원자의 구성 입자 발견과 변천사를 통해, 우리는 원자의 구조를 보어의 원자 모형에서 양자수와 오비탈을 이용한 현대 원자 모형으로 확장했습니다. 이제는 원자핵 주위를 일정한 궤도로 돌던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전자가 발견될 확률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이 책은 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양자수와 오비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과학사를 바꾼 과학자의 실험h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양자의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후반부에서는 양자 얽힘과 입자 물리학을 소개하죠. 화학과 물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과학의 세계를 탐험해보세요.u

03

<쓸모의 과학, 신소재> 지은이 조용수

펴낸곳 교보문고

인류의 에너지 변천사

t이 책은 인류가 과거부터 사용해온 점토, 구리, 철, 유리, 플라스틱 등의 물질을 비롯해,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소재를 세라믹, 금속, 폴리머로 분류합니다. 각각의 대표 소재와 주요 응용 예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 전지, 배터리, 연료 전지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연구가 계속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혁신 소재의 개발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소재 연구의 중요성, 그리고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여러 연구 주제도 소개합니다. 재료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 관심 있다 면, 이 책을 읽으며 진로를 모색해보길 추천합니다.u

04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 결합 이야기> 지은이 최미화

펴낸곳 자음과모음

친절한 화학 교양서

t원자가 결합해 분자를 만드는 과정을 전자의 움직임으로 알려주는 친절한 화학 교양서입니다. 화학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분자, 물과 친한 분자, 물과 친하지 않은 분자(무극성 분자), 원자끼리 서로 전자를 나누어 쓰는 윈-윈 작전(공유 결합), 원자 세계의 힘겨루기(전기 음성도), 양이온과 음이온의 만남(이온 결합), 전자의 바다(금속 결합), 전자궤도 함수(오비탈)를 쉽게 알려줍니다. 특히 7장에선 원자 모형의 변천과 전자의 분포를 소개하면서, 오비탈의 개념으로 공유 결합을 설명합니다. <화학ⅠhⅡ>에서 심화되는 화학 결합의 원리를 깨우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u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진자로연h 혹흥은미 인 더문 강, 내조 하성는향 은고 교학점제 44 지고환금율 주과목 받복잡는 한일 세본계 유 정학세 속 48 시인강험으 결로과 역 아전쉬 웠노다려면볼 까 52 선배들의 전형별 합정격시기 ⑭@ 수능, /수생 아닌 자신과의 싸움 54

EDUCATION#대입 ] #수시

진로·흥미 더 강조하는 고교학점제 자연 혹은 인문, 내 성향은?

t중학생 때까지 자연 계열 적성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고1 때 보니 자연 계열 과목 성적이 좋지 않아요. 제 적성을 잘못 알고 있었나 봐요.u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선택 과목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많은 학생의 진로 고민이 커졌다. 과목 선택을 위해 자신의 계열 성향을 파악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졌다. 문제는 저학년 때 선택한 계열에 대한 확신이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진다는 데 있다. 본인의 적성이나 진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r대입을 위한s 진로를 세우는 것도 혼란을 가중시킨다. 알쏭달쏭한 적성, 나에게 꼭 맞는 계열을 어떻게 찾아가면 좋을까 도움말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취대재학 교민사경범순대 리학포부터속 I영FM석MFM고B!등O학BF교JM.D)hP오N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

진로가 막막할 땐 관심 분야부터 찾아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부담으로 r진로s를 꼽는 이가 많다. 진로를 찾아야 관련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진로 활동이나 자율 활동에서 지망 학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은 고교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특히 고1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많은 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 다른 이유로 진로를 선택한다. 부모의 희망이나 대입에서의 유불리로 진로 선택에 접근하다보니 학생과 학부모 모두 진로 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u라고 설명한다.

진로 선택 시에는 먼저 계열을 정하고 차근차근 적

성을 좁혀나가는 게 정석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전공과 학과를 정하려고 하니 막막할 수밖에 없다. 많은 학생은 고1 때 배우는 과목 중 어떤 것이 적성에 맞는지 고려해 계열과 진로를 정한다. 수학에 관한 성적 부담,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성적 차이, 암기에 관한 부담 등을 고려해 인문 계열 혹은 자연 계열을 선택한다. 한데 <통합과학>은 고2_3 때 배우는 과학 과목의 r맛보기s일 뿐 과목 특성이 다르다. <통합과학>이 <통합사회>보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자연 계열 성향이라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김 교사는 t자연 계열 성향이라던 학생이 물리학과 화학은 어렵다며 기피한다. 수학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인문 계열 성향이라던 학생이 대학 원서를 쓸 땐 상경 계열을 최우선으로 희망한다. 아이러니한 현상u이라고 지적한다.

전공 아닌 계열로 접근해보길

전공을 택하기 전에 계열을 먼저 정할 필요가 있다. 계열은 인간 문화 사회 언어와 자연 기계 중 어느 쪽에 관심이 많은지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큰 계열을 찾았다면, 그 속에서 인문(언어h문학/인문과학)h사회과학 계열, 공학h자연과학h 의약학 계열, 교육 계열 등으로 좁혀나가며 세부 진로를 탐색하면 된다. 김 교사는 t고1_2 때는 신소재공학, 모빌리티학과 등 구체적인 학과를 목표로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큰 틀에서 자신의 흥미를 찾아가며 탐구하면 된다. 대학도 전공이 아닌 계열 중심의 서류 평가를 하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u라고 조언한다. 그럼에도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다면 고1 성적을 감안하거나 <통합과학> <통합사회>를 배우며 관심 있었던 단원이나 현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어떤 계열이든 국어와 영어보다는 수학h과학 또는 수학h사회를 토대로 살펴본다. 기본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나 부담이 크다면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을 선택하는 게 맞다. 현재 수학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흥미가 있다면 과학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따져보라. 과학 현상이 나 이론에 흥미가 있다면 자연 계열, 인문학 또는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다면 인문 계열을 중심으로 진로를 세우면 된다. 인문 계열이어도 수학적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상경 계열이나 통계학, 심리학, * 관련 학과로 확장할 수 있다. 수학이 계열을 구분하는 핵심 과목이긴 하지만 수학 성적만으로 인문h자연 계열을 가르는 건 무리u라고 조언한다.

김 교사는 t본인의 성향이나 관심 분야를 모르겠다 면 학교에서 진로 검사나 적성 검사 등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h도 교육청, 워크넷, 구청의 진로

직업체험센터 등을 통해 진로 적성 검사를 받거나 대면 상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교육과정은 계열 구분이 없고, 관심 있는 과목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기에 예전보다 계열과 진로에 대해 유연한 사고 가 필요하다u라고 조언한다. 인문h자연에 대한 편견 버려야

r암기를 잘 못해서s r취업이 잘돼서s r대입에서 유리해서s 등을 토대로 r묻지 마 자연s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부해보면 과학도 암기가 필요하다. 특히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물리> <화학>에 비해 외울 내용이 많다. 물론 암기의 성격은 다르다. 사회 과목은 현상이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흐름에 근거하고, 과학은 용어나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암기를 토대로 응용한다. 특히 의학 계열 전공은 암기할 내용이 매우 많다.

r대입에서 자연 계열이 유리하다s는 말도 단언할 수

없다. 자연 계열은 인문 계열과 달리 의학 계열 학과 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 고교 최상위권이 대부분 의학 계열에 진학하다보니,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는 최상위권 대학이어도 상대적으로 진학하기가 쉬웠다. 한데 취업 등을 이유로 많은 상위권 학생이 자연 계열을 선택하는 탓에 내신과 수능 경쟁이 치열해졌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상위권이 빠진 인문 계열이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자연 계열 전공으로 진학해도 수학에 부담을 느끼고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대학 성적을 잘 받기 어렵고 취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김 교사는 t힘들지만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목표가 있다면 성적이 안 나와 도 버틸 수 있다. 당장의 성적보다 기질, 성향, 흥미를 토대로 진로를 찾아나가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

주변 권유로 자연 계열 선택, 결국 인문 계열 공부 중

정지민

(광주 대동고 2학년)

2. 계열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다. 어떤 점이 고민이었나 어릴 적부터 지구본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여러 국가에 대해 피상적으로나마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지리에도 관심이 많았다. 외교부 r해외안전여행s 사이트의 여행경보 지도를 찾아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정세와 문화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국가 간의 갈등에 대해 큰 호기심이 생겨 <분쟁의 세계지도>라는 책을 읽었다. 그러나 인문 계열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취업의 어려움 등 문과 진학에 대해 여러 부정적인 인식을 보며 r인문 계열은 무리겠다s라고 판단했다. 부모님도 r<물리학 *> <화학 *> 등 과학 과목을

시도해보지 않고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하면 후회할 수 있다s며 자연 계열 공부를 독려하셨다.

굳은 다짐에도 공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고1 겨울방학 내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을 공부하려 노력했지만, 수학과 국어에 치여 막상 과학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상위권 친구들이 과학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긴 슬럼프에 빠졌다. 2. 자신이 찾은 진짜 성향은 나를 돌이켜봤다. 그간 잊고 있었던, 좋아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지리와

세계 갈등에 대해 적었던 기록을 오랜만에 들춰봤다. 고1 때 <통합사회>를 배우며 샘솟았던 호기심도 떠올랐다.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세계의 여러 이슈를 탐구하며 즐거웠던 경험과 계열에 대한 고민을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며 2학년 1학기 중에 인문 계열로 변경했다. 그리고 외교부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접속해 국제 정세에 대해 알아보며 외교관의 꿈을 다시 품게 되었다. 학교에 <세계지리>가 개설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등을 공부하며 사회에 대한 관심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가는 중이다.

2. 계열 선택을 고민하는 친구h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어떤 계열이 맞을지, 진로에 대한 막막함은 누구보다 공감된다. 특히 일단 자신의 흥미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를 접해보길 권한다. 많은 정보를 접해야 그 속에서 진정한 흥미를 발견할 수 있다. 평소 관심 있는 책을 읽거나 수업 도중 의문이 들었던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개인적으로 탐구하다 보면 관심 분야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 다. r어쩔 수 없이s 하는 공부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단 나만의 목표를 세우길 권한다. 주관이 있어야 어려운 공부를 해낼 수 있다.

t호기심에서 시작한 탐구 활동몰랐던 진로까지 찾았죠u

강지우(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1학년)

2. 처음에는 자연 계열 성향이라고 여겼다. 중간에 생각을 바꾼 이유는 어릴 적에 수학을 좋아했다. 특히 수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수학 공부를 열심히 했다. 자연스레 자연 계열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연 계열 과목을 공부할수록 흥미도 떨어지고 힘들었다. 특히 과학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았다. 내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인문보다는 자연 계열이 대학 진학에 수월하다고 생각했고, 취업도 유리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유였다. 그런데 <통합사회>에서 주식과 채권 등 경제 관련 내용을 배우며 돈의 흐름을 공부하는 데 공부가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자연 계열을 힘들게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밌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은 느낌이었다.

2. 사회 과목을 좋아했나 고교 공부가 만만치 않았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다. 사회 과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경제>에 꽂히면서 무언가 몰두하는 날 발견할 수 있었다. <경제>뿐 아니라 다른 사회 과목에도 관심이 커졌다. 특히 사회 과목은 과학 과목과 달리 답이 딱 떨어지진 않고, 다양한 현상과 변수가

작용해 예측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됐는데 불확실성이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다.

돈은 물건을 구매할 뿐 아니라 세상을 다양하게 움직인다. 돈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면서 r진짜 궁금해서s 공부하기 시작했다. 경제뿐만 아니라 수학과 역사, 사회 현상 등으로 공부 분야가 뻗어나갔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명확해지자 공부하는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왜 하고 싶은 걸 찾아야 하는지 체감한 순간이었다.

2. 성적을 기준으로 진로나 계열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을 토대로 조언한다면 고1 때 성적이 좋지 못해 지방대를 지원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런데 인하대에 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하고 싶은 분야와 공부를 찾아 호기심을 확장해 나갔기 때문이다. 성적을 잘 받는 것만큼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은 중요하다.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학교 수업, 과목에서 생기는 궁금증, 호기심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탐구해보는 경험을 만들어보길 권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성실하게 고교 생활을 하면 좋겠다.

EDUCATION#대입 ] #진로 ] #유학

고환율과 복잡한 세계 정세 속 지금 주목받는 일본 유학 최근 고환율과 관세 문제, 비자 및 취업 문제 등 복잡한 세계 정세와 맞물려 대표적인 유학 선호국이던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유학에 대한 수요가 주춤한 상태다. 한때 인기 있던 중국어권 유학 역시 좀처럼 과거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환율이 안정적이고 졸업 이후 취업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일본 유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도움말 박재천 원취장재(모 김닝원에묘듀 리어포학터원 )G B자TD료JO F일S!본O학B생FJM.지DP원N기구(KBTTP.PS.LS)

안정적인 환율과 높은 취업률 일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h정서적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일본은 과거부터 꾸준하게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 중 한 곳이다. 한동안은 유학 선호국으로 대표되는 미국이나 인기 유학지로 떠오른 영국h독일 등 유럽 국가에 밀려 선호도가 다소 밀리기도 했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환율과 외국인 유학생 차별 문제, 비자 및 취업 제한 등의 이슈들로 인해 다시 일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높아진 일본 유학 수요는 실제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 4월 일본학생지원기구(+440)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으로 일본 내 전체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33만6천708명을 기록했다. 2019년에 최초로 유학생 수 30만 명을 돌파한

표 1@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 추이

(만 명)

40

30

20

10

0

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1202220232024자료 일본학생지원기구

후 코로나 기간이던 2022년까지 23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2023년 28만 명으로 반등한 이후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표 1).

모닝에듀어학원 박재천 원장은 t환율이 1천 원대 이하인 엔저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어 영미권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유학 비용 부담이 적다 보니, 일본 유학을 적극 고려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과거에는 애니메이션, 제과제빵, 디자인 등 전문 기술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2년제 전문학교로의 유학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일본 내 명문대학이나 의h치h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u며 t일본 정부를 비롯해 각 대학들도 유학생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라 입학뿐 아니라 장학금 측면에서도 유학생에게 유리한 부분들이 많다u고 설명한다.

많은 학생이 일본 유학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 중 또 하나는 높은 대졸자 취업률이다. 2024년 5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r대졸자 취업 현황s 자료에 따르면 취업 의사가 있는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98.1%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의 97.3%보다도 높아진 수치이다. 인문계 97.9%, 자연계 98.8% 로 우리나라와 달리 전공 계열에 따른 취업 유불리가 거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h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어, 국적을 불문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

고자 하는 기업이 많고 외국어 능력이나 다양한 배경을 갖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는 추세라 외국 국적자라도 취업에 제한을 두지 않는 편이다. 박 원장은 t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비자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유학 후 졸업을 해도 현지 취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 내 대학 졸업자의 경우 외국 국적자라도 본인이 희망한다면 거의 100%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다. 최근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일본 내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점 또한 한국 유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기에 좋은 기회일 것u이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유학생 입학 전형 중 나와 잘 맞는 전형 찾기 가장 대표적인 일본 유학 전형은 &+6(&YBNJOBUJPO GPS +BQBOFTF 6OJWFSTJUZ GPS *OUFSOBUJPOBM 4UVEJFT) 전형이다. &+6는 유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본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일본어 능력 및 기초학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으로, 대부분의 국립대학을 비롯해 일본 대학의 과반수가 유학생 입학 전형에 &+6를 활용한다. &+6 시험은 1년에 두 번, 6월과 11월에 치러진다. 시험 과목은 일본

표 2@ &+6 시험 과목 및 배점

과목목적시간점수과목 선택출제 언어

일본어일일본본어의 능 대력학(아에카서데 공믹부 일할본 수어 있) 측는정 125분독해, 청기해술, 청독해 00__45000점점일본어

이과일본이의과 (대물학리h 이화과학 계h생열물 학) 부기 초공학부력에 측필정요한 80분0_200점물리h화학h생물 중 2과목 선택

학기력초 과종목합일기본초의학 대력학(정사 문치고과,력 경 계, 제논열,리 역 학력사부 측, 지공정리부)에 중 필 특요히한 80분0_200점코스1 m 문과 계열 학부 및 수학의 일본(영선어어택 또)는 수학일본수의학 대 기학초 공학부력에 측 필정요한 80분0_200점비중이코 스비2교 -적 고 적도은의 이수과학 계 능열력 을학 부 용

필요로 하는 학부용

어와 기초학력이며, 유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에서 지정하는 수험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표 2). &+6 성적 우수자는 일본학생지원기구(+440) 장학금인 r문부과학성 사비 외국인 유학생 학습 장려비(매월 4만8천 엔)s를 신청할 수 있다. &+6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아무래도 그 수가 한정적이다. 그러므로 의약학 계열이나 명문대 이공 계열 등 인기 대학h전공으로 유학을 희망한다면 일본의 수능 시험인 r대학입시센터시험s과 대학별 본고사로 나뉘어 치르는 일반 전형을 같이 준비하는 편이 유리하다. 일본 국공립대는 대체로 사립대에 비해 입학이 어려운 편으로, 1차 센터시험과 2차 본고사를 모두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높은 수준의 일본어로 치러야 하는 센터시험은 외국인이 일본 학생과 경쟁해 고득점을 확보하기 어렵다 보니 일반 전형으로 국공립대에 합격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사립대는 영어, 수학, 과학, 면접, 소논문 등 대학별로 각기 다른 본고사를 거쳐 선발하기에 본인이 강점 있는 과목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잘 찾는

다면 유학생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유학 경비가 부담된다면 문부성 국비장학생 전형을 주목하자. 국비장학생 전형에 합격하면 일본 내 국립대학에서 학비와 실습비를 면제받고 매달 12만 엔의 생활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년 6_8월 사이 에 시험이 치러지며 성적에 따라 문과h이과 등 계열별로 각각 장학생을 선발한다. 시험 과목은 문과 계열은 영어h일본어h수학, 이과 계열은 화학h물리h 생물 중 한 과목과 영어h일본어h수학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1년간의 어학연수를 거쳐 성적에 따라 도쿄대h교토대 등 국립대학에 배정된다. 영어 실력만으로 일본 유학을 준비할 수도 있다. 2009 년 13개 명문대학을 선정해 일본 대학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작한 r(MPCBM 30((30)s 전형은 대학 4년간 영어로 수업을 듣고 졸업하는 코스로, 입학 시 일본어 성적이 필요 없다. 토플(50&'-)h아이엘츠(*&-54) 등 공인 영어 성적 중 하나, 45h*#(*OUFSOBUJPOBM #BDDBMBVSFBUF)h$5h($& EWBODFE -FWFMh우리나라 수능 성적 중 하나를 각각

일본 유학 비용, 얼마나 들까 일본 대학 학비는 입학 학년을 기준으로 1년 평균 4년제 국립대 82만 엔(약 820만 원), 공립대 93만 엔(약 930만 원), 사립대 문과 계열 1백만 엔(약 1천만 원), 이공 계열 1백40만 엔(약 1천4백만 원) 정도이다. 4년간 학비 총액은 평균적으로 국공립대 2백50만 엔(약 2천5백만 원), 사립대 4백만 엔(약 4천만 원) 정도 든다. 졸업할 때까지 평균적으로 7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가 드는 미국이나 영국 대학의 학비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유학생 생활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대체로 도쿄 기준 한 달 평균 10만 엔(약 1백만 원) 정도로, 그중 주거비 비중이 가장 높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장학금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일본 유학의 장점이다. 국가에서 지급하는 문부과학성 장학금이나 일본학생지원기구 장학금을 비롯해 대학별 장학금,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 등의 장학금, 관련국제교류단체 장학금 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 r못 받으면 손해s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이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에 따라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는 대학도 많으므로 관련 단체나 희망 대학의 장학금 정보를 꼼꼼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

제출해 종합 평가 후 학생을 선발한다. 일부 대학은 토플 점수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30 전형으로 진학하면 일본의 학제 시작 시기인 4월이 아닌 9월에 입학하게 되며, 졸업 후 영미권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일본 내 대기업에 취업하는 데 유리하다. 영어 전형으로 입학하더라도 일본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기본 이상의 일본어 실력은 갖춰야 한다. 일본 의약학 계열 유학을 준비한다면 우리나라와 다른 입시 환경 이해가 필수 최근 해외 대학 의약학 계열로의 유학 수요가 상당하다. 특히 일본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보유한 의료 선진국으로 교육 환경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일본 의사면허를 취득하면 일본 현지에서 취업이나 개업이 모두 가능하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장점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의료

수가가 보장돼 특정 전공과 쏠림 현상도 없는 편이 라 적성에 따라 진료과를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일본 내에서도 의대에 대한 인기와 수요는 높다. 수의대 역시 전국적으로 개설 대학이 많지 않아 일본 내 인기 학부로 손꼽힌다. 하지만 입시 환경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다. 일단 각 지역 의대는 그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겨지며 졸업 후에도 해당 지역 내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사립대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게이오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에는 의대가 없고, 의료특화대학이나 중하위권 대학에 의대가 설치돼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의약학 계열 입시가 상위 1% 속 치열한 경쟁이라면 일본은 대체로 상위 15% 이내 성적이면 의약학 계열 진학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 일본 의대는 입시 과정에서 성적뿐 아니라 의사로

서의 가치관이나 인h적성 등을 매우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립대의 경우 유학생도 일반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일본 사립대 의대 학비는 졸업까지 6년간 대략 2천만 엔(약 2억 원) 정도로, 1년 학비만 1억 원에 달하는 영미권 국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나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높다. 일본 치대h약대 입시는 그 위상이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다. 일본에는 r편의점보다 많다s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치과가 많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자연히 치과의사의 수입 또한 엄청난 고소득을 기대하기 힘들기에 국공립대와 일부 명문 사립대 치대를 제외하면 입학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약대 역시 전국적으로 설치 대학이 많다 보니 입학 경쟁이 아주 치열하지는 않다. 일본 치대h약대는 의대와 달리 면허 취득 후 외국 국적자 신분으로 개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본 내 취업은 거의 100% 가능하며, 일본 면허 취득 후 한국으로 돌아와

면허 예비시험을 거쳐 국가고시에 합격해 한국 면허를 획득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입시가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고 해서 일본 의약학 계열 유학을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다. 박 원장은 t의대나 치h약대는 입학도 어렵지만 입학한 후에 해내야 할 공부량이 어마어마하다. 궁극적으로 면허 취득이 최종 목표이므로 어느 학교를 가느냐보다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느냐가 관건이 다. 입시뿐 아니라 졸업과 면허시험 합격을 위해서 는 수학이나 과학, 영어 성적뿐 아니라 일본어 실력도 뛰어나야 한다. 학생 혼자 힘으로 가능한 목표 대학 레벨을 정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입시 전형을 찾아내 유학을 준비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풍부한 입시 데이터와 합격 경험을 보유한 유학 업체를 선정해 적극 활용하라u고 권한다.

EDUCATION#학습 ] #중등

시험 결과 아쉬웠다면? 인강으로 역전 노려볼까 중간고사를 본 학생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다. 아쉬운 성적표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면 지금이라도 부족한 과목을 철저히 보완하는 보충 학습이 필요하다. 이럴 때 내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라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수업시간에 놓친 개념을 다시 챙길 수 있고,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의를 틀어놓고 멍하니 듣기만 한다면 시간 낭비로 끝나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워 능동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할 것을 강조한다. 학습 효과를 높이는 슬기로운 인강 활용법을 알아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강용철 교사(서울 경희중학교h 중학 국어 강사)h김효민 교사(서울 성신여자중학교)

인강, 성공의 핵심은 r자기 주도성s 인강은 잘만 활용하면 성적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비용 부담도 적은 데다 실력이 검증된 강사의 강의를 학습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제성이 떨어지는 만큼 충분한 각오와 준비 없이 시작하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서울 성신여중 김효민 교사는 t인강 공부에 실패하는 이유도, 성공하는 비결도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 바로 학습자의 마음속에 r스스로 하려는 의지s 가 있는가다. 자기 주도성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강의도 무용지물u이라고 설명한다. 중학 대표 국어 강사인 서울 경희중 강용철 교사도 t막연히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인강을 들으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학습 목표도 불분명해진다. 방과 후 수업이

나 학원이 아닌 인강을 선택한 이유를 스스로 되묻고, 구체적인 목표와 시간 계획을 세워 능동적인 학습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u고 조언한다.

인강 성공을 위한 3단계 학습 플랜 45&1 01 인강도 r학교처럼s 시간표를 짜라!

인강을 밀리지 않고 끝까지 듣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처럼 철저한 시간표 관리가 필수다.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자유로움 때문에 자칫 강의를 미루기 쉬우므로, 과목별로 요일을 정해 하루에 한 강씩 듣는 등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집이나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 자신에게 잘 맞는 장소를 찾아 집중할 환경을 만들면 학습 효과도 한층 높

아진다. 수강 목적에 따라 맞춤형 강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습을 위해서는 개념 설명이 자세한 강좌를, 복습용이라면 강의 수가 적고 핵심 내용이 잘 요약된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정 과목의 심화학습이 목표라면 단원별로 깊이 있게 구성된 강좌를, 약점 보완이 필요하다면 부족한 과목이나 단원만 골라 여러 강의를 집중해서 듣는 전략이 유효하다.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의 출판사를 선택해 강의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45&1 02 필기는 :&4, 멀티태스킹은 /0!

인강을 들을 때는 오로지 강의에만 집중해야 한다. 휴대전화 알림은 반드시 꺼두고,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을 다른 공간에 두는 것이 좋다. 인강 화면 옆에 다른 창이나 4/4를 띄우지 말고, 강의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메모와 필기를 함께 하면 집중력과 이해도가 높아진다. 교재나 노트에 핵심 키워드를 찾아 밑줄을 긋고 개념을 요약하며 듣는 습관을 들여 보자.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일시 정지나 되감기, 반복 기능을 적극 활용해 여러 번 듣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면 다른 강의의 해당 부분을 찾아 듣거나, 인강 게시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게 좋다.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꼼꼼히 기록해 두고, 반복해서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 45&1 03작은 성취를 r시각화s하라

완강까지 갈 길이 먼 인강 학습에서는 매일의 성취를 시각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별표, 동그라미, 0, 표시 등 자신만의 표식을 남기면, 공부한 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강 교사는 t플래너를 사용하는 학생이라면 매일 강의 수강 여부를 체크하고, 플래너가 없다면 교재 목차에 표시하거나 공부한 부분을 접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u이라며, t하루하루 쌓인 작은 성공을 눈으로 확인하면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가 높아지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u라고 조언한다. 특히 일주일이나 열흘 단위로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진도를 체크해 피드백해 나가면 자기 주도 학습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듣기만으론 부족하다, r익히는 시간s이 답이다

인강 학습의 성패는 r듣는 시간s보다 r익히는 시간s에 서 갈린다. 강의를 들은 뒤에는 최소 30분 이상 복습하고 문제를 풀며 핵심 내용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 강의를 연달아 듣기보다는 한 강의씩 듣고 난 뒤 바로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 면 좋다. 혼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여러 과목 강의를 듣는 것보다 학원에 다니지 않거나 유독 약한 과목을 골라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영어 왕초보, 인강 선택 TIP

중학생이라도 영어 교과서 지문을 혼자 읽기 어렵다 면 초등 저학년 수준의 강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눈앞의 시험보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신 강의보다는 파닉스와 기초 문법을 쉽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생활 예시, 그림, 영상 등 다양한 학습 자료가 포함된 강의는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돕는다. 영어는 에듀테크 자료가 잘 갖춰진 과목인 만큼 * 학습 도구를 활용해 지문 읽기와 따라 읽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는 학습 격차가 큰 과목인 만큼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반복해서 공부한다면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다.

EDUCATION#대입 ] #정시 ] #학습

수능, !수생 아닌 자신과의 싸움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정시 ⑭

이가은

성균관대(서 인울문 덕과원학여 계고열) 1학년

이가은씨는 정시로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당초 수시가 목표였지만 수능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어와 탐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고 정시로 지원한 3곳 모두 합격했다. 특히 지난해 변경된 성균관대의 정시 반영 방법 중 유형(국어 35%, 수학 25%, 탐구 30%, 영어 10%)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능은 /수생과의 경쟁으로 재학생은 유리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정작 겪어보니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점점 늘어가는 /수생을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정진하라 조언하는 가은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2.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했다는데 당초에는 수시를 준비했었어요. 주변에서 정시에서는 /수생들을 이길 수 없어 재학생은 수시로 가야 한다고들 말씀하셔서 자연스럽게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죠. 내신은 최종 2등급 초중반대였어요. 석차로는 전교에서 30등 남짓이었는데 모의고사 석차는 5등 안팎이었죠. 따라서 정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방학에는 꾸준히 수능 공부를 이어갔죠. 돌이켜보면 학교 시험은 방대한 교과 내용 암기가 기본이 돼야 했어요. 암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노력해도 좀처럼 성적이 향상되지 않았죠. 반면 수능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시

험 현장에서 빠른 판단력을 요하는 시험이라 느껴졌어요. 그런 점이 잘 맞았는지 수능 공부가 좀 더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고3까지 모의고사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덕에 수시에서 상위권 6개 대학을 소신 지원했고 수능 대비에 매진했습니다. 결국 수시는 모두 불합격했지만 정시로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에 합격했어요. 2. 학교 생활은 어떻게 했나 수시를 준비했기에 3년 내내 동아리, 진로 활동 등 교내 활동은 물론 거점학교와 같은 공동 교육과정에도 참여하며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이는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어 <사회h문화>와 <경제>를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는

소문 때문에 회피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핵심 개념이 많지 않고 암기보다는 적용과 응용이 필요한 과목이라 흥미 있었죠. <사회h문화> 또한 암기를 요하는 개념의 양은 적고 통계나 도표 해석이 필요한 과목이라 잘 맞았고요. 관계 깊은 두 과목을 함께 공부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있었고 <사회h문화>는 2학년 1_2 학기 모두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정치와 법>과 <생활과 윤리>를 공부했는데 <정치와 법>이 좀 더 흥미 있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능에서는 <사회h문화>와 <정치와 법>을 선택했어요. 2. 수능 대비는 어떻게 했나

학기 중에는 수능을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3학년 1학기 학생부를 마무리 짓고 여름방학에서야 본격적으로 수능을 공부하게 됐죠. 늦었다는 조급한 마음에 샤워하는 시간도 아까워 그날 공부한 내용을 되뇌면서 씻었던 기억이 나네요. 돌이켜보면 그렇게 갈급하게 공부했던 개념과 지식이 가장 오래 남더라고요.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은 국어로 1등급을 놓치지 않았어요. 아침 일찍 등교해 국어 모의고사를 푸는 습관을 들여 매일 독서 6개, 문학 6개 지문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연계 지문이 중요해 <수능특강>을 탐독하기를 권했지만 그보다 독해력이 중요한 것 같아 문제를 많이 풀려고 했습니다. 수능에서 백분위 99, 1등급으로 마무리했어요.

반면 수학은 극복이 필요한 과목이었죠. 1학년 첫 3월 모의고사에서는 4등급이었는데 그 후에도 성적 향상이 쉽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막판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습니다. 수능에서 는 3등급을 받았으나 백분위가 85로 높아 정시 합격의 발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사회탐구의 <사회h문화>와 <정치와 법>은 각각 1등급, 2등급을 받았는데, <정치와 법>은 9월 모의평가 이후에 개념을 총정리하고 기출 문항의 선지를 모두 분석해 훑어보면서 성적을 올렸습니다. 모든 영역의 균형 잡힌 공부를 위해 수능까지 매일 국어 3시간, 수학 5 시간, 영어 2시간, 탐구는 번갈아 2시간씩 하루 평균 12시간을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가장 큰 아쉬움은 좀 더 일찍 수능 준비에 매진하지 못한 점입니다. 주변에서 정시에서는 /수생을 이기기 어렵다는 조언이 많아 끝까지 수시를 놓지 못했죠. 지나고 보니 수능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어요. 수능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면 불안과 두려움을 조성하는 주변 얘기는 걸러 들으시기 바라요. 요즘 r결과는 남고 감정은 사라진다s는 말이 공감되는데 수험 생활의 어려움은 다 지나가고 대학생이라는 결과만 남았어요. 지금 막막하고 힘들다고 느끼는 수험생 여러분도 겁먹지 말고 원하는 대학생이 된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남은 기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응원합니다.

TIP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 & 틈틈이 짬내 인강으로 실력 향상

t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u 수능 선택 과목은 <언어와 매체> <확률과 통계> <사회h문화> <정치와 법>을 택했다. 국어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줄곧 1등급을 놓치지 않았고 백분위 99로 정시 합격의 일등 공신이었다. 반면 수학은 문제 풀이 양을 늘렸으나 백분위 85점에 머물렀다. 탐구 영역은 내신 수업을 통해 가장 적성에 맞는 <사회h문화>와 <정치와 법>을 선택했다. 특히 <정치와 법>은 성적의 기복이 있었지만 9월 모평 이후 기출문제의 선지들을 정리하며 모두 외웠더니 만점을 받기도 했다. 수능에서 <사회h문화>는 1등급, <정치와 법>은 2등급을 받았다.

t틈틈이 짬내 인강으로 실력 향상u

수시 준비로 수능 공부 시간 확보가 어려웠기에 인강이 유용했다. 국어는 김동욱 강사의 일취월장 클래스와 부교재 <연필통>을 매일 꾸준히 푼 것이 실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 수학은 수능 개념이 많이 부족했는데 현우진 강사의 r뉴런s으로 공부하면 예시를 통한 꼼꼼한 설명으로 보충할 수 있었다. 영어는 조정식 강사의 월간지가 모든 문제에 해설 강의가 있어 사고 과정 정립에 용이했다. <정치와 법>은 최적 강사의 개념 강의, <사회h문화>는 윤성훈 강사의 r불후의 명강s이 도움이 됐다.

선설택계하으는로 진로와 대입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가이드

계열별 선택 과목 가사회이 드계 ⑧열 사통회찰 력현 상높 일속 사 숨회은h 의통미계 찾역는량 전키공워야58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경10제 ⑦> 어상렵경지 계만열 세지상망 생보 는꼭 눈배 워길러야줘 62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진로 ] #대입

계열별 선택가 과이목드 ⑧ 사회 계열

사회 현상 속 숨은 의미 찾는 전공

통찰력 높일 사회·통계 역량 키워야 세상은 매일매일 온갖 뉴스로 가득하다. 각종 사건사고부터 특정 현상에 대한 분석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사회 구조가 복잡해져 특정 사건의 원인과 결과도 다양해진 데다, 세계화와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지구 반대편의 일이 당장 오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회 계열에는 이 같은 사회 곳곳의 현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공들이 있다. 사회 계열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 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은 어떤 과목을 배우면 좋을지 찾아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자문 교사단 김미선 교사(서울 청원고등학교)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 김용진 교사(경기 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조복희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확영

과통률 어ⅠⅡ어영계

화법과언어작와서독문문학

민과세계지시계사세와문화사회

계열안내

① 기계h전기h전자 계열② 상경 계열

③ 자연과학 계열

④ 인문과학 계열

⑤ 정보h컴퓨터 계열⑥ 언어h문학 계열

⑦ 건축h환경 계열

⑧ 사회 계열

⑨ 화학h재료h생명 계열

⑩ 법h행정 계열⑪ 보건 계열

⑫ 의약학 계열

STEP 01 전공 탐색하기

광고홍보학과, 문화미디어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미디어학과, 사회학과, 관련 학과사회복지학과, 신문방송학과, 상담학과, 소비자학과, 심리학과, 아동학과, 언론정보학과, 언론홍보학과, 지식융합미디어학부 등 사회 계열은 인문 계열과 묶기도 하는데, 인문 계열은 주로 인간 경험과 사상h문화 등을 연구하고, 사회 계열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과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는 차이가 있다. 사회 계열은 사회의 여러 현상을 과학적h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경험 과학에 바탕을 둔다. 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과 같이 인간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검색 한 번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세

계적인 이슈가 개인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초국가 시대가 되면서 사회학이 다루는 범위는 그만큼 넓고 세밀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의 증시를 흔들고, 당장 우리 집 밥상 물가를 흔드는 식이다.

사회 계열 전공은 평소에 신문이나 책을 통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사회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사회 흐름을 살피는 데 관심이 있으면 좋다는 얘기다. 인문학과 사회과학과 관련된 독서 경험도 중요하다. 시사 탐구 또는 토론 관련 동아리 활동도 대학 공부나 진로를 탐색할 때 도움이 된다. 한편 심리학 관련 전공은 과학 실험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인문학적 소양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전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STEP 02 추쌤천들의 과 계목 열확별인 하기

사회 계열 추천 과목

교(군과)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국어독서화와법 과작 문언,어 문,학주문제학탐과구 영독상서,독서토론과 글쓰기수학확률과 통계실용통계

영어영영어어독Ⅰ해, 영와어 작Ⅱ문,영영어미발문표학와읽 토기론, 사회세현사계대회시세사민와회계 과와사문 ,화지윤리,리,도정시윤치의리, 법 와미과 래사 사탐상회구,,사윤회리문문제제탐탐구구,제2외국어제2외국어제2외국어문화정보정보데이터과학

※ 빨간 글씨는 수능 출제 범위다. ※ 3년간 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 활동 18학점 등 최소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데, 교과 174학점 중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이수 학점의 총합은 81학점 이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과목당 4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1학년에서 배우는 공통 과목, 수능 출제 과목을 제외하고 총 6과목, 3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총 8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학교에 따라 과목 개설 현황, 선택 폭이 다를 수 있다. 표를 참고하되, 자신의 상황 및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택하라.

사회 계열 전공은 평소에 신문이나 책을 통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사회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사회 흐름을 살피는 데 관심이 있으면 좋다는 얘기다.

STEP 03 희망 전공에 맞는 선택 과목 설계하기

계열로 학문의 특성과 적합한 과목 범주를 확인한 후엔, 전공별 특성을 살펴 선택의 폭을 좁혀야 한다. 사회학과를 예시로 희망 전공에 적합한 선택 과목을 탐색해보자. r사회학과s 가고 싶다면 뉴스 속 사회 현상 r찐s 원인 찾아보길

사회학은 우리가 사는 사회와 사회에 속해 있는 개인의 삶과 행동을 연구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회 현상을 분석h연구하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식과 안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특히 개인의 문제를 다른 사람도 겪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살피는 특징이 있다. 인구 감소를 개인의 선택이 아

닌 사회 구조에 따른 경제 위기h성차별h핵가족화와 돌봄 부족h경쟁 심화 등에서 유발된 현상으로 읽어내는 것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원인을 r사회학적 상상력s을 바탕으로 짚어낸다. 사회학은 사회복지학, 여성학, 신문방송학, 정치외교학 등 응용 학문의 기초이기도 하다.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방법론을 공부하므로 <정치> <경제> <법과 사회> 등 인접 학문 분야와 관련 있는 과목을 폭넓게 배우면 좋다.

또한 경제, 정치, 가족과 결혼 등 사회 현상과 사회적 관계, 사람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기를 권한다. 사회 조사를 위한 자료 수집, 분석에 필요한 통계와 데이터 처리, 컴퓨터 활용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쌤들의 사회학과 선택 과목 1*$, 일반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국어진로주제탐구독서

융합독서토론과 글쓰기

일반세현계대시사회민와과 윤지리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사회진로정치, 경제, 법과 사회

융합사회문제탐구, 윤리문제탐구

※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총 이수 학점 기준 제한으로 국어 과목은 현실적으로 4개 정도만 선택 가능하다.

t사회학을 전공하려면 평소에 신문이나 책을 통

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

고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을 표현해보는 일이 중요

합니다. 개인에서부터 정치, 제도에 이르기까지 각

종 사회 현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므로 기

본적으로 위에서 제시한 국어와 사회 교과 과목을 학습하세요. 여유가 있다면 사회 교과의 다른 과

목도 두루 학습하면 좋습니다. 특히 사람 간 상호

작용에 관심이 있어야 하므로 <현대사회와 윤리> @< 윤자문리 교문사제단 탐구>도 배우면 도움이 될 거예요.u

한걸음 더

데이터 다룰 통계 역량 키워야 사회학을 공부하려면 사회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 현상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통계학적 지식도 갖춰야 한다. 수학 교과의 <확률과 통계> <실용통계> <인공지능수학> 중 한두 과목을 배우고, 정보 교과 의 <정보> <데이터과학>에도 도전하기를 권한다.

STEP 04

선배들의 이수 과목 따라잡기

t선택할 수 있는 모든 사회 과목 이수하며 이슈 보는 눈 키웠죠u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최정윤(경북 우석여고)

정윤씨는 고등학교 3년간 아나운서를 꿈꿨다. 정

윤씨가 초등학생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이때 여객선 탑승객 전원 구출 소식이 오보였다는 걸 알

고 큰 충격을 받았다. 뉴스가 다루는 내용이 언제

나 검증된 건 아니라는 깨달음은 바른 언론을 향한 열정으로 이어졌다.

어릴 때부터 뉴스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회

적 이슈와 관련된 교과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t사회 과목은 실제로 우리 주변의 이슈들과 이어

진다는 점이 좋았어요. 시사 문제를 파고들다 보면 이와 관련한 교과 개념을 찾아낼 수 있었죠. 전 <사회h문화>를 제일 좋아했는데요. 이론을 습득하는 데 무게를 두는 다른 과목들과 달리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거나 토론하는 수업이 많아 흥미로웠어요.u 모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회 과목을 들었다. 2학년 땐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동아 시아사> <한국지리>, 3학년 땐 <세계지리>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t과목 선택에 특별한 기준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다만 최대한 많은 과목을 들어보자는 생각이었죠. 한 과목을 깊게 파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이슈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같은 이유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철학>과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수업도 들었어

EDUCATION

###수수학생시시부@합종격합생전형

서울릴수여경(레대시북최이2 0우 3정언합 0인2석론윤3격영여터상고생뷰학) 부

다양한 사회 과목 이수하며

이슈 보는 눈 키웠죠

키방목취오영경언어다대지3년재험상표금우보양론회송린 간이이 한를은고과영 를부수뉴시 부린 에 상 나사싶절누의스세통 기장 학사들회구에부웠카다자해 역부E어 소터다보 는 드B여선분S M할J통 . O가바다 아택생 뉴노러사H!을롬 의 했 각나처알스O과회탐 B 인하F강고운로음에찬구목 문JM재.며D 서P 점제을대해< 세N제보면 사를을작 보 학상소사이를회고접 통진 하살을 는꿈 수생h서 전다배하꿨기려 문했이지활를기방형는은도다 화면다획을롭 에면제 .법>게했접. 보 세직에출 지<을생다을 월무서하했내원 . 활 준에 호고배는고해다읽웠과비 ,양 부어있사언 합그 다윤했한딪내다건론격 .내다리 혔는. 인한학교당용.> 지 술이내서 역시를정을만 울량발 되활윤 접비다 여을겠롯씨표동한시대 다해 는 는 3300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호601123코드 찍고 기사 전문 보러 가기

요. <철학>은 <생활과 윤리>나 <윤리와 사상> 같은 과목과도 맞닿아 도움이 됐고요.u

<국제관계와 국제기구>는 시사 문제를 보는 관점을 다각화하고자 선택했다. 경제h정치h안보 등 여러 분야의 국제 분쟁 사례들을 배우며 복잡한 국제 관계의 배경을 익혔다. <윤리와 사상>에서는 사상가들의 입장을 응용해 양극화, 혐오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다. 공리주의자 밀의 주장을 들어 r표현의 자유s보다 인격권이 우선돼야 함을 깨달았다. 3학년 <화법과 작문> 시간엔 r혐오 표현과 법적 규제s를 다룬 지문을 읽고 실제 법 조항을 찾아보며 <정치와 법>의 자유 주제 탐구로 발전시켰다. @ <내일교육> 1106호 r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일부 재구성

. 요.. . 론<아 >h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이렇게!

<생활과 윤리> ⇨ <현대사회와 윤리> <동아시아사> ⇨ <동아시아역사기행> <한국지리> ⇨ <한국지리탐구> <세계지리> ⇨ <세계시민과 지리> <철학> ⇨ <인간과 철학> <화법과 작문> ⇨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대입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

⑦ <경제>

어렵지만 세상 보는 눈 길러줘 상경 계열 지망생 꼭 배워야 취재 김혜원 리포터h정나래 기자 QJOFQPMF!OBFJM.DPN

고교독학서글토쓰점론기과제 추미적천분Ⅱ 과목세 계10사전자양기자와 생유물전의

영어토발론표와 기하경제화학세반계응의데과이학터

WHAT

<경제>는

어떤 과목일까

분류진로선택

<경제>

난도어려움학습량많음

<경제>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이론 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생활에서 요구되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진로선택 과목이다. r시장의 수요와 공급s r공공 부문의 조세와 공공재s r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형평성s r거시 경제 변수s r경기 변동과 정책s r국제 거래와 무역 원리s r외환 시장과 환율s 등이 교과서의 주된 내용이다.

경제 환경의 변화를 읽고 이에 대응하는 방향을 탐색하기 때문에 이른바 r세상 보는 눈을 기르는 수업s으로 통한다. 경제 정보를 수집h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경제적인 역할을 개인적h사회적 차원에서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WHY왜도전 <경해제야> 에할까 고등학생 때 <경제>를 이수한 대학생들에게 t경제를 배워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냐 u고 물으면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t수능 국어 영역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u라는 것. 경제와 금융을 다룬 문제는 대부분 고난도이기 때문에 출제만으로도 이른바 r불수능s 소리를 듣는다며 수능 국어

가 쉬웠느냐, 어려웠느냐를 가르는 건 경제 지문이라고 덧붙인다. 수요공급, 환율, 금리, 수출h수입 등은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기본 개념이지만, 원리를 이해하거나 그래프를 해석하는 일이 생소하고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다른 사회 과목에 비해 어려워서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세우는 일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희망 계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특히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등 상경 계열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경제>를 피해서는 안 된다.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국제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인 간의 관계

를 파악하고 도식화하는 활동은 수리적 역량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된다. 고등학교<경제>에서 다루는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대학 교육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WHO선누가택 할<경까제 >를

돈 버는 방법을 알고 싶다거나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이유로 <경제>를 배우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개는 인문 계열을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이 선택한다. 상경이나 사회과학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 가운데 수학 기초가 튼튼한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회 현상을 모델을 통해 설명하거나 수학적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사회 경제 현상에 관심이 있고 논리적인 인과관계 분석에 재능을 보이 면 <경제> 이수를 권할 만하다. 다른 사회 과목에 비해 어려워서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세우는 일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희망 계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경제> 이수를 권장하는 학과

서울대경영대학, 경제학부,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언론정보학과, 농경제사회학부,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 등고려대경영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 미디어학부, 보건정책관리학부 등

연세대경제학부,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등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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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도전만으로도

의미 있는 지금

강채린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네 번째 주제@ 나의 대학 생활과 진로 도전만으로도 의미 있는 지금

글 강채린

연세대 행정학과 2학년FMTJF9535!OBWFS.DPN

중학생 때부터 금융권에 관심이 많았다. 모 대학의 경영학과 를 꿈꿨지만 삶은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지금은 행정학도로서 회계사를 꿈꾸며 분야를 넓혀나가는 대학생이다. 매사에 힘들어도 목적지가 분명하면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를 걱정하는 학생에게 내 이야기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대학 생활

고등학교 때는 대학생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고작 한두 살 차이이지만 r과잠s을 입고 모교를 방문하는 선배는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긴 사람처럼 보였다. 남들이 그렇듯 나도 대학 생활에 로망을 품고 있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좋은 성적을 받거나 동기와 함께 캠퍼스를 산책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 말이다. 작년 새내기 생활을 돌아보면 로망을 충실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연세대는 1학년 때 송도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당일 벼락치기, 친구들과 밤새서 놀고 노래방 가기, 새벽 3시에 야식 먹기 같은 일탈은 몇 개월 전까지 수험생이었던 나에게 신세계였다.

2학년 전공 수업을 2달 정도 듣고 시험까지 치러보니 행정학과는 공공 문제를 다루는 학문의 특성상 연계되는 분야가 정말 많았다. 사회 연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수학 통계 이론, 정책을 설계할 때 필요한 기획론과 재무적 사고, 정책 집행에 고려해야 할 행정법, 민법 등 공부할 분야가 무척 다양했다. 한 우물을 깊게 파기보다 사회 전체를 균형적으로 조망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여러 영역을 고루 배우다 보니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성을 찾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작년에 들은 통계학 수업이 통계 자료의 시각화와 관련된 자격증을 준비하게 하는 계

기가 됐다. 다만 흥미를 느낀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따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앞으로 대학에서 내가 배워갈 것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전부터 배우고 싶던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배우고 기회가 된다 면 컴퓨터공학과와 연계된 전공이나 복수전공에도 도전하고 싶다. 요즘은 공부에 끝이 없다는 걸 실감한다. 이제는 공부를 단순히 시험을 치르기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공부는 세상에 대한 해상도를 높여준다는 말처럼 대학에서 접한 여러 학문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이해의 기초를 다져줄 것이다.

대학은 선택과 자유를 배우는 곳

중h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대학생의 삶에는 학업만 존재하지 않는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를 하고, 수업을 듣고, 회계사 시험을 위한 기본 과목을 공부하는데 여러 활동 간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다.

분명 최선을 다해 사는데도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세계 여행을 다녀온 친구나 여러 활동을 하면서 학점까지 챙기고 인간관계도 넓은 사람을 볼 때면 더욱 그렇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아지고 모든 걸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커져 때로 스스로 를 몰아붙이기도 한다.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내가 못마땅하게 느껴질 때면 왜 이것밖에 안 될까 자책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한데 요즘은 완벽하지 않아도, 무언가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대학은 학생과 성인의 경계에서 선택의 자유와 책임을 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일지도

작년 송도 캠퍼스에서 가장 애먹었던 r통계학s. 배우는 재미도 있었고 나름 좋은 성적도 받았지만 그만큼 힘들었다.

모른다. 모두가 입시라는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 던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 생활은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 각자의 속도로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나아가는 과정이 어설프고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분명 많을 것이다. r서툰 모든 것은 아름답다s는 말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함마저도 가치 있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면서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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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도시의 동물들> 지은이 최태규 펴낸곳 사계절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

반려동물 350만 시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1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가족 구성원이라는 개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동물 복지, 동물권에 관심을 가진 이들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동물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동물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사육 곰을 구조하고 돌보는 r곰보금자리프로젝트s 활동가 이자 수의사인 지은이는 t동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 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동물과 거리는 오히려 더 멀어진 것 같다u라고 답한다. 이 책은 한국 도시에서 동물들이 맞닥뜨린 고난과 생존법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왜곡된 동물 사랑에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가 일으키는 문제, 반려종이 되어 가는 한국의 개들, 혐오와 박멸의 대상이 된 비둘기, 쥐, 해충을 비롯해 도시의 침입자로 여겨지는 너구리,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과 동물 산업의 이면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 책의 부제인 r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s이 곱씹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동물을 좋아하는 이들과 생태 환경 문제, 동물 복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한문고전과 글쓰기> 지은이 공백연구소펴낸곳 한국고전번역원

한문 고전과 친해지는 시간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원인 중 하나로 한문 교육의 축소가 꼽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초중고 교원 5천848명을 대상으로 한 r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 조사s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91.8%가 t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떨어졌다u라고 답변했다. 수능 국어에서도 고전 문학과 관련한 문항을 출제하기 때문에 한문 공부는 소홀히 할 수 없다. 이 책은 한문으로 쓰인 우리 고전을 정리하고 현대 한국어로 풀어내 고전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앞장서 온 한국고 전번역원에서 발간한 중고교용 한문 고전 교양 교재다. 새 교육과정을 반영해 고려말 학자 이달충의 수필 r애오잠s, <삼국유사>에 실린 r여이설화s 등 다양한 고전 텍스트를 제시한다. 학습자가 고전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연결 지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논술과 핵심 문장을 써보는 페이지들을 마련해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록에는 원문 이미지와 번역문을 함께 실어 한문 고전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선택과목으로 한문을 배우는 학생들과 한문 고전에 담긴 지혜를 탐구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WFOECEUKSLY교이육 주 의이슈

전문대, 2027학년 신입생 16만6천 명 모집

현 고2 학생이 치를 2027학년 대학 입시에서 전문대는 총 16만6천474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28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r2027학년 입학 전형 시행 계획s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모집 인원(16만6천474명)은 2026학년(16만9천940명) 보다 3천466명(2.0%) 줄었다. 정원 내 모집 인원은 13만 1천31명(전체 모집 인원의 78.7%)으로 2026학년 대비 3 천87명(2.3%) 줄었다. 정원 외 모집 인원(3만5천443명) 도 379명(1.1%) 감소했다.

수시 모집은 15만2천245명(91.5%)으로 전년(15만4천195명)보다 1천950명(1.3%) 줄었다. 정시 모집은 1만4천229명으로 1천516명(9.6%)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간호h보건 분야 모집 인원이 4만5천760명

(27.5%)으로 가장 많다. 기계h전기전자 분야 2만5천120 명(15.1%), 호텔h관광 분야 2만2천569명(13.6%), 연극h 영화h방송h응용예술 분야 1만1천537명(6.9%), 외식h조리 분야 1만921명(6.6%)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모집 인원을 줄였지만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r기타s 분야는 2026학년(3천921명)보다 313 명(8.0%) 증가한 4천234명을 모집한다. r생활체육s 분야 는 1천80명(19.2%)이 늘어난 6천709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수시 모집은 2회까지 운영하고 정시 모집은 한 차례만 한다. 대학 간 복수 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수시 모집에서 1개 대학(일반대학h산업대학h교육대학h전문대학)에라도 합격한(최초h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r5년간 1천억 원s 글로컬대학 18곳 예비 지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 18곳(25개교)을 선정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했다. 올해도 예비 지정된 18곳의 실행 계획서를 평가한 뒤 오는 9월 10개 이내 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예비 지정된 대학은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과대, 동신대h초당대h목포과학대(연합), 부산외대, 순천향대, 연암대, 울산과학대h연암공과대(연합), 전남대, 전주대h호원대(연합), 제주대, 조선대h조선간호대(통합), 충남대h공주대(통합), 한국해양대h목포해양대(통합),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등 18개다.

경남대, 동신대h초당대h목포과학대, 울산과학대h연암공과대, 한남대는 지난해 예비 지정됐지만 본 지정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지난해 제시한 혁신 모델의 기본 방향을 이어가면서도 추진 계획을 개선했다 고 평가해 예비 지정 자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청 유형별로 보면 단독 12개, 연합 3개, 통합 3개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3곳, 광주h대전h부산 각 2곳, 대구h경북h경남h전북h전남h제주 각 1곳, 초광역 3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t예비 지정 단계에선 혁신성에 주안을 두고 평가했다u면서 t본 지정 때는 기존에 지정된 대학의 지역 분포를 고려해서 지역 안배를 고려할 수 있다u 고 설명했다.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총 55 곳(81개교)이 지원해 37곳이 탈락했다. 이의 신청은 6월 10일까지로 결과는 6월 중순 확정된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역대 최다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 명으로 돌아갔으나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 년 출생한 이른바 r황금돼지띠s가 고3이 되고, 입시 제도가 바뀌기 전 시험을 보려는 /수생도 늘면서 지원자 수가 큰 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과 학과의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합격선도 높아질 것이 란 전망이 나온다.

r황금돼지띠s 고3 늘고, /수생도 증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4일 전국 2천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시행하는 6월 모평 지원자가 50만3천5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7만4천133명보다 2만9439명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재학생은 41만3천685명(82.2%)으로 전년 대비 2만8 천250명 늘었다. 졸업생 등(졸업생h검정고시생)은 8만9천887명(17.8%)으로 1천189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모평보다 수능에 반수생이 더 많이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 /수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재학생 비율은 작년(81.3%)보다 0.9%Q 증가했고, 이에 따라 졸업생 등 비율은 0.9%Q 감소한 17.8%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원점이 됐는데도 역대 최대 수험생이 지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u며 t특히 /수생은 2005학년 이래 22년 만의 최고치가 예상된다u고 말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에 36만8천18명(59.7%), 과학탐구 24만8천642명(40.3%)이 지원했다. r사탐런s 현상도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탐런은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사회탐구를 지원한 수험생은 36만8천18명으로 지난해(27만1천676명)보다 9만6 천342명 늘었다. 전체 수험생 숫자가 6.2% 늘어날 동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35.4% 증가한 셈이다. 비율로 보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4일 대구 수성구 동문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면 2013학년(59.0%) 이래 최고치다. 합격선도 다시 상승할 듯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년 입시, 특히 정시 합격선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의 2025학년 정시 국어h수학h탐구영역 백분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4곳(82.4%)의 합격선이 전년보다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99.33점→99.20점) 경희대(98.67점→98.50점) 아주대(98.83점→98.33점) 등 3개 대학의 합격점이 소폭 하락했다. 비수도권 의대는 11곳의 합격 점수가 내려갔다. 지역인재전형에서는 분석 대상 7개 대학 모두에서 합격선이 낮아졌다. 하지만 의대 정원이 원상 복귀하는 2026학년 입시에서는 합격선이 복귀할 전망이다.

임 대표는 t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줄어든 데다 /수생은 물론 고3 학생도 전년보다 4만7천 명가량 늘어 전반적인 입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u으로 예상했다.

한편, 6월 모평은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될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동일하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6월 7일까지 받는다. 이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정답은 6월 17일 오후 5시에 확정h 발표하며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송지연 기자 OBOP37!OBFJM.DPN

내일교육h비상교육, r2028 이후 대입 전략 특강s 개최

내일교육과 비상교육이 오는 6 월 14일,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h진학 교육 강좌를 공동 개최한다.

특강은 서울 논현2문화센터에 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40 분까지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50명이 참가 할 수 있다.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1부 r수학 1등급 학습 전략s, 2부 r2028 대입 완벽 정리s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서

작년 6월, 내일교육h비상교육이 2024 중등 대입

특강을 진행했다.

울대 수리과학부 출신 박우정 강사가 수학 풀이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실전 능력을 높이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진로h진학 전문가 최승후 교사가 2028학년 대입 제도의 변화와 내신h수능 전략을 분석해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 전원에게는 <수시합격생 인터뷰 북> <2025 수학 학습 가이드북> 등 자료집을 제공한다. 또한 비상교육의 수학 전문 교재 <개념플러스유형>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입시제도 변화로 혼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에보 대와해 방고향민성하을는 제 중시학하생기 자 위녀해를 기 둔획 가됐정다에. 특 큰히 도 수움학이을 될 어 것려으워로하 기거대나된 진다로.

서울과학기술대, 학업 스트레스 진단 챗봇 개발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서경원 교수 연구팀이 학업 스트레스 평가 정확도 가 93.6%에 달하는 --. 챗봇을 개발했다. 자기 노출 --. 챗봇은 질문 전 공감적 사례를 먼저 제시해 사용자로부터 진솔한 응답을 끌어낸다.

서경원 교수는 t이번 연구는 --. 챗봇이 사용자와의 공감을 통해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u라며, t향후 디지털 헬스 케어와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노출 --. 챗봇을 활용할 계획u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서울형 라이즈 사업 4개 과제 선정

국민대가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3*4&, 라이즈) 사업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r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s다. 국민대는 연간 26억 원씩 총 5년간 130억 원을 수주하게 된다.

국민대는 각종 기업 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서울시와 연계해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자동차, 예술 등에 *를 접목한 창조산업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평생교육 인프라 거점 역할 수행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차별은 과연 r괜찮은s 것인가

성소수자, 이주난민, 디지털성폭력 피해 여성,

빈민, 불안정 노동자, 재난참사 피해자j

유난히 지독한 차별 앞에 놓인 이들의 법정투쟁 이야기!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

인권 최전선의 변론

80,00원 1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음

누구보다 공감력 충만한 공감의 변호사들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분투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되는 공감의 걸음걸음을 모아 세상에 내놓습니다. 김이수 前 헌법재판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이 책은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r공감s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자, 당신도 함께하자고 부르는 연대의 초대장이다. 김지혜 교수,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자

절망적인 뉴스가 연일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이 이야기들이 나를 보호해주었다. 감히 비관하게 될 때마다 다시 읽고 싶다. 하미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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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와 해양법으로 보는 한중일 영해삼국지 수업

참여 학교 모집 안내

t영해기점 우리 바다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u

본 수업은 고등학교들이 지리, 사회, 국제정치 등의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연계하여

r해양s이 영토적 관점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심도 있게 배우고 탐구해보는 수업입니다. 영해기점을 이해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해양 영토의 공간정보를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차별화 된 수업, 살아있는 수업을 희망하시는 선생님들을 기다리겠습니다. ] 모집 대상 ]전국 일반 고등학교 7개교 (지리 및 사회 교사)

]모집 일정 ]2025년 6월 18일(수)까지 신청 ※선착순으로 선발하되, 외부 강사 일정 고려하여 선발

]수업 시기 ]2025년 7월 _ 9월 중

]수업 형식 ]프로젝트 방과후수업 (3일차 총 8차시 수업 / 1,2일차 외부 강사 출강)

]수업 대상 ]지리, 사회탐구, 국제정치, 외교 등의 탐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학교별 30명) ]교사 설명회 ]2025년 6월 28일(토) 10:30_13:45 ※참여 필수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작성 : IUUQT://GPSNT.HMF/%5:2BF;89OF53H('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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