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NO.1179

2025.04.16~04.22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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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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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1. 22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교내 수상 기록이 대입에 미반영되면 교내대회에 나갈 필요가 없나요? 08

READER'S Q&A

일반고에서 특목·자사고로 전학할 수 있나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자율고 10

이 주의 추천 활동

AI에 진심인 청소년 모여라 12

김한나의 이슈 콕콕_대통령 탄핵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6

30

34

WEEKLY THEME

숫자 이기는 글자 없다? 탐구 역량 집중 해부 16

PEOPLE&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2_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강지우

불확실에서 매력적인 돈의 흐름 자연 계열에서 방향 튼 이유였죠 30

꿈 찾는 생생 일터뷰_웹툰 <중증외상센터:골든 아워> 홍비치라 작가

멋보다 기본기, 재능보다 용기 중요해요 34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 書_사회 ⑥

<정치와 법> 사회생활과 법 38

일상톡톡_토크

봄이니까 잠시 쉬어도 괜찮아 42

NEWS IN NEW 입시&학습

결과 뻔한 교과전형? 내게 유리한 대학 찾아라 4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산업공학과

사람을 중심으로 세상을 설계하는 학문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⑬

낙서에서 시작된 진심 독창성으로 실기의 벽 돌파 54

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 ③ 자연과학 계열

우주 기원→생명 현상 원리·법칙 탐구 기초과학·영어 역량 길러줘야 58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② <독서토론과 글쓰기>

독서하며 질문하기+글쓰기 역량 ↑ 진로 탐색에도 유용 62

COLUMN&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김현정

나의 성향 파악하고 전략 세워 지원하기 66

GOODS & EVENT 69

WEEKLY FOCUS

내년에도 대학 등록금 또 인상되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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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THEME_숫자이기는글자없다?탐구역량집중해부

‘탐구역량’을진지하게탐구하다

얼마전고등학교에입학한막내는면접까지치른‘수학연구반’에

‘똑!’떨어지자속상함과아쉬움의노털을보였어요.흡사수능을

망치거나대학에떨어지면저럴까싶었죠.아닌게아니라학교마다

수학·과학학술동아리가사상초|고경쟁률을경신하며최고의인기를 구가했고,여러동아리선배는갑자기몰려든후배지원자를가려낼

지필·면접고사를출저|하느라‘O~자까지반늠단카고밤늦도록합격자

결정에머리를싸댔다는후문입니다.똘똘한신입생은이미알고있는 거죠.어느때보다학생부와탐구활동이중요해졌다는것을요.

오H?얼마나?어떻게?그래서방법은?대안은?저도이효뻐|변화된

입시제도와훌륭한학생부탐구역료t을진지하게‘탐구’해봤습니다. O~·는만큼보인다고남은것은많은데과정이쉽지는않%뻐요.어느[[H보다‘탐구역량’이발휘된이번주위클리테마꼭정독해주서|요!

윤소영리포터

2025수시합격생랄레이인터뷰12

인하대파이낸스경영학과강지우

개츠비의경영전략

영문학의대표작으로꼽히는〈우|대한개츠비〉를읽고

1920년대금주법이시행되던미국에서많은부를축적한

주인공개츠비의경영전르k을분석했다는지우씨의말을

듣고EF릎을쳤습니다.이렇게도탐구주제를잡을수

있다니!경제와경영에대한흥미뿐만아니라영어도꼬H

즐했던지우씨라서가능했던탐구활동01아닌가싶습니다. 사실저에게〈우|대한개츠비〉는별다른인상을남긴소설은 아니었거든요.러|오나르도디카프리오가개츠비를연기하고

바즈루어만감독이연출한동명영화도

큰울림은없었어요.책을읽으며느꼈던

담백함을영호}가너무기름지게해석해

거부감도있었고요.그런데지우씨의

이야기를들으니어쩌면감독의해석이맞을 수도있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예술은 이래서매력적이에요.같은작품을봐도

해석은모두다르거든요.간만어1<우|대한

개츠비〉를다시읽어야겠습니다황혜민기자

위대한개츠비

a‘ll。!‘’:leIt

꿈찾는생생일터뷰­웹툰〈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홍비치라작가 웬t::::I투L:...마‘-크‘;;;;;;J-매II려-,적---,9‘-19‘1;터;-11부1 호템한봄날,홍비치라작가님으|ξ법실에서인터뷰를 진행했어요.편하고소틀받테|대해주셔서자연스럽게대호}가01어졌죠.작품이야기가나오자마자순간집중하는에너지가정말인상적이었고요. 작품에대한열정이고스란히전해졌고덕분에 인터뷰기사도술술써내려갈수있었답니다. 작가님의따뜻함과기분좋은열정오랜시간이지나도 떠오를것같아요.다가온봄처럼작가님의앞날에도 분홍빛꽃길이펼쳐지길바랄게요. -박선영리포터

JPA=9G

거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자녀

중2, 고2

구독 기간 1년 2개월

“자주 바뀌는 입시 정책 반영한 기사 도움 돼요”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작년에 4/4 공동 구매를 통해 구독하게 되었어

요. 아이가 둘인데 입시 정보가 너무 부족해 도움

을 받고 싶었어요. 올해도 구독 중인데 두 아이의 입시 제도가 달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올해 고2가 된 큰아이는 의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스스로 잘하는 아이라 제가 해줄 게 없지만 그래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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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한의학과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다루는 뿌리 깊은 의술t큰아이의 희망 진로가 의학 계열이라 유용했어요. 특히 재학생과 졸업생 인터뷰는 생생한 대학 생활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에게도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어요.u

WEEKLY THEME#대입 ] #수시 ] #정시 ] #학습 ] #위클리@테마

만만한 때가 없다? 2026~2028 대입 공략법 즘니전취입지니도로 하입심임발진재움재언시부다 입을다면난할준말택민 터. 이 책교 니 는경김 주2. 의 고일사지월순임상다 었대(요입 근늘불서을난1리학은기 교2포안.울 이까정5 터이사사해휘 한새때을일정 문원(다슈럴I서관나문로 F 를이고울M해F롭호(경 가M을때등 M이덕운 B지! 주 학소희원는의원중대일죠교여 O심했학 교만료호B자수점F).자교h ,죠육JM으고이D계. 이교어으록)세등P치는과와로.N육학우 로 고느가h막정 이입 교부 2당교 돌돌연)중h때시을는도장 아김평연장육리보한요 용 가 관 이보계소리 올합는다불소포진수고(장 해를위경 겸니터 안만(안기하,비 r다 E흔M상도입에 대끼동만사며Z교!국시.비든 회인O대검한육잠고, B)를내법 F 부의Jh학토시식1.M세교_이신을D 총대P사하재앞되대N기h3 범둔원짚 리h겠가기이수증s대 윤의책어는학다 보 소 임고치능원 부없불입봤영 u3다 을t속라학를 휴다에체리이영습사, 포석는 2계무익학고정게정니터0고관 가위Z을등중하말큰확2다P(동 로P 학6소해한크.O교인국 _ 걱충T대 Z)연 2게돌!정학의충격정0O이 릴교B하대격으보2바F) 8 JM고나생을로를뀌수.D 3P N있오 이 개어 안다바있는 년 고겼가탕복입다요 는요습옵으학대학. 1188WWeeeekkllyy E 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nnaaeeiieleldduu1199호4711

8&&,-: 5)&.&@만만한 때가 없다 2026_2028 대입 공략법

t큰아이가 2015 교육과정의 마지막 세대라 입시에 관심이 많아요. 진학하려는 의대의 정원 문제가 속 시략법원을히 제해시결해되줘지 많않은아 도불움안이했 는되데었 연어요도.별u로 대입 공

도 의대 정원은 관심을 가져야겠더라고요. 자주 바뀌는 정책을 보고 있자니 불안해요. 매주 업데이트되는 교육 정책을 잘 반영해줄 것 같아서 챙겨 봅니다. 특히 위클리 테마는 깊이 있는 입시 정보를 전달해줘 만족스러워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큰아이는 기존 입시 제도의 마지막 학년이고 둘째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중학생이죠. 큰아이 학년은 학생 수가 많더라고요. 수능을 볼 때 어떤 변수가 될지 걱정입니다. 의대 정원 문제도 빨리 안정되어야 수험생도 불안하지 않을 것 같아요. 둘째도 형처럼 알아서 잘해주길 바라지만 다른 입시 제도가 시작되니 부모로서 가이드를 잘해줘야 할 것 같아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학과 소개 기사를 즐겨 보는데 부모 세대와 비교하면 학과 이름부터 달라 어렵더라고요. 의학 계열의 다양한 학과도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고교학점제하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정말 제대로 진로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학교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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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선택 과목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게끔 돕는 시스템입니다. <내일교육>은 자문 교사단과 함께 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를 대학 모집 단위별로 소개하고 있어요.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 계열과 과목이 연관된 기사를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77호 r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 ① 기계h전기h전기자사 계참열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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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수상 기록이 대입에 미반영되면 교내대회에 나갈 필요가 없나요?

고1 딸아이가 교내 수학 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았어요. 수상 실적은 대입 미반영 항목이라던데, 앞으로 교내대회는 더 나갈 필요가 없나요

탐구·발표 대회 참가 의미 있어 학생부는 대입 평가 자료이기도 합니다. 대학으로 보내는 대입 전형용 학생부가 따로 있죠. 여기엔 학생부 원본에 기재된 교내 수상 기록, 희망 진로 등이 빠집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나 창의

적 체험 활동 상황 어디에도 r대회s라는 단어는 쓸 수 없어요.

한편 교내대회가 갖는 의미는 대회 성격에 따라 달

라요. 서울 강동고 류승백 교사는 t지필 시험과 다

를 바 없는,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수학 경시대회

나 과학 경시대회는 최근 들어 학교마다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자신의 진로 역량뿐 아니

라 학문적 호기심을 교과h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심화할 수 있는 교내대회는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도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u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시사 토론 동아리 활동 중 국가유산 반환 문제에 관심이 생긴 고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읽은 책을 기반으로 쓴 독후 활동 보고서를 평가해서 시상하는 r서평대회s에 참가했다면, 대회명과 수상 여부는 반영되지 않아요. 하지만 대회 참여 과정에서 읽은 제국주의와 약탈 국가유산 관련 도서명과 독후 활동 과정을 관련 과목 세특이나 창체의 탐구 활동에 활용하는 등 충분히 반영할 수 있어요.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류승백 교사(서울 강동고등학교)

일반고에서 특목·자사고로 전학할 수 있나요?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가 외국어고로 전학을 가고 싶어 해요. 가능할까요

지망 학교 결원 확인 후 신청학교장 재량에 따라 전학 가능

일반고에서 특목h자사고로의 전학은 학교장 선발 학교인 만큼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전학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망하는 학교의 결원 여부는 각 시h도교육청 홈페이지 r고등학교 결원 현황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부 내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지망 학교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경우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 대일외고 입학홍보부 관계자는 t일반고나 자사고에서 외고로의 전학은 학교 계열이 달라 2학년 1학기까지만 가능하다. 반면 동일 계열의 타 특목고 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전학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5개 학기의 성적이 대입에 반영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1학년 때 전학하는 것을 추천한다u고 조언합니다. 전학을 신청하려면 학기가 시작되기 전 개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 학교 학생부를 포함한 전h편입 원서를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학교장 중심으로 이뤄진 전h편입학전형위원회 규정에 따라 선발을 결정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자율고

자율고는 학교의 건학 이념에 따라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입학 전형, 교원 배치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입니다. 사립과 공립으로 구분되며 줄여서 각각 r자사고s와 r자공고s로 부릅니다.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1116호 r2028 대입 개편에 고민 커졌다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s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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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고28민 대 커입졌 개다편 에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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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는 초h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 3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h고시합니다. 설립 주체에 따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로 나뉩니다. 입학 정원의 20% 이상은 r국민기초생활 보장법s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국가 보훈 대상자 또는 그 자녀, 법정차상위 대상자, 그 밖에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 교육감이 특별하다고 인정하는 학생을 뽑아야 합니다. 자사고는 후기 모집 학교이며 일단 합격하면 전기 모집 학교(영재학교, 특목고, 특성화고 등)의 추가 모집이나 다른 후기 모집 학교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전기 모집 학교의 합격생도 후기 모집 학교에 입학할 수 없고요. 자율형사립고는 추첨 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

자사고는 전국에 모두 34곳이 있으며 그중 16 곳이 서울에 위치합니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사고는 서울 하나고, 경기 용인외대부고, 충남 북일고, 경북 김천고, 경북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울산 현대청운고, 강원 민족사관고, 전북 상산고입니다. 그 외 학교는 시h도 단위로 선발합니다. 서울에 있는 지역 단위 자사고에는 자사고가 없는 시h도 중에서 서울시교육감과 협의한 지역(경남, 제주, 세종)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나고는 정원 내 모집 사회통합전형 중 다문화 가족의 자녀와 군인 자녀는 전국 단위로, 그 외는 서울 단위로 모집합니다. 자사고와 일반고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학비입니다. 전국 모집 단위 자사고의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약 1천355만 원으로 일반고보

다 약 19배 높습니다(2023년 기준).

이는 입학금, 수업료, 등록금, 급식비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서울 자사고는 추첨 또는 입학전형위원회가 주도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합니다. 하나고를 제외한 학교는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합니다. 하나고의 입학 전형은 조금 다릅니다. 먼저 1단계에서 교과 성적 및 출결 점수로 정원의 1.5_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서류h면접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정합니다. 아마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좀 생소하실 텐데요.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의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인성을 평가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각종 언어 인증 시험 점수나 교과목 석차 및 점수, 각종 대회 입상 실적,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h경제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등을 기재하면 안 됩니다.

자율형공립고는 지역 사회와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율형공립고는 줄여서 r자공고s라고 부릅니다.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교육 제도 및 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h고시합니다. 학교 운영권은 대학이나 민간 단체에 개방되며 학교와 지역 사회가 협력해 학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최근 언론에 종종 등장하는 r자율형공립고 2.0s

2025 서울 자사고 입학 전형 일정

구분원서 접수합격자 발표2025. 12. 3.(수) _ 12. 5.(금)

경희15고교 등 2면02접5. 대 12상. 1자0. (수서류) _ 제 12출. 1 기1.(목간)12.2 2062.5(금.)2025. 12. 3.(수) _ 12. 5.(금)

하나고면접온 대라상인자 제 자출기 기소간개서 122. 0312.5(수.)2025. 12. 11.(목) _ 12. 15.(월) 10:00

은 r자공고s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시키는 학교입니다. 교육부가 공모하며 지난해에는 45개교를 선정했습니다. 그중에서 전남 순천고는 순천대의 교수진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초 코딩, 유전자 분석, 곤충 관찰 및 표본 제작 등 깊이 있는 과학 수업을 진행합니다. 경기 판교고는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 분야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기계 학습과 관련한 과목 및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r이용풀s 응용하기

자사고에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기소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요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1161호 r특목h자사고 자기소개서 구체적 사례h인재상 반영하라!s 기사 참고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AI에 진심인 청소년 모여라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3&1035&3s4 5*1 * 기술에 앞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먼저 생각하자. 대회 주제인 r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s에 초점을 맞춰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 활용 아이디어를 구상하자.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한 다음, 현실적인 해결책을 도출해보자.

대회

제6회 전국 청소년 * 창의 경진대회

포스코%9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세대의 *5 역량 개발 및 소외 계층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산업 분야 개선이 목표인 * 기반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구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용 언어나 장비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BJDIBMMFOHF!BJJB.PS.LS)로 받는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온라인(;PPN)으로 진행되는 15에 참가하며,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6팀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 팀에는 프로토타입 제작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멘토링 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 팀이 선정된다. 수상 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포스코%9 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등의 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에 관심 있는 전국 중h고등학생접수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 BJDIBMMFOHF.QPTDPEY.DPN 문의 BJDIBMMFOHF!BJJB.PS.LS

대회

물 문제 해결책을 찾아라

코리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 2025

청소년이 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r코리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81) 2025s가 열린다. 대회 주제는 물 부족, 수질 오염, 물 공급, 물 활용, 물로 인한 재해 등 물과 관련된 자유 주제다. 청소년 1q2인과 지도 교사 1인이 팀을 구성하여 출전할 수 있고, 한국 물 포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r스톡홀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4+81) 2026s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상 대한민국 국적의 만 15q18세 청소년접수 6월 16일까지 홈페이지 XXX.LPSFBXBUFSGPSVN.PSH 문의 LKXQ!LPSFBXBUFSGPSVN.PSH

4.16~4.22 APRIL 2025

공모전

플라스틱 오염 줄이는 방법을 그림으로

2025 세계 환경의 날 미술 공모전

유엔환경계획(6/&1)과 환경부가 r2025 세계 환경의 날s을 기념해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r깨끗한 환경, 우리의 선택s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한 후 작품 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상,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대상 유치원생_중h고등학생 접수 4월 25일까지 홈페이지 XFE2025.LS 문의 02-6918-2506

공연

두 거장의 마지막 동행 <고도를 기다리며 5)& '*/->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5)& '*/->의 막이 오른다. 사무엘 베케트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r고도s를 기다리는 두 부랑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다공이 등장해 인간의 부조리와 희망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두 거장과 함께 김학철, 조달환, 이시목 등이 출연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기간 5월 9일_25일관람 시간 화h목h금 오후 7시 30분, 수 오후 3시, 토h일 오후 2시관람료 3석 8만8천 원, 4석 6만6천 원, 발코니석 4만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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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대입 ] #학습 ] #위클리@테마

숫자 이기는 글자 없다?

탐구 역량 집중 해부현 고1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서는 내신 체계가 달라집니다.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면서 5등급 상대평가도 병기하죠. 종전 9등급 체계에 비하면 변별력이 약화돼 숫자의 힘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한편 2028 수능 역시 출제 범위가 낮아져 영향력이 줄어들며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다가 얼마 전 정부의 r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s에서 교육과정 연계 전형 운영 개선 분야의 자율공모사업에 채택되면 2028학년부터 정시 비중을 30%까지 낮춰준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줄어든 정시만큼 늘어날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형국입니다. 사교육 일각에서는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계 컨설팅, 학생부 관리 노하우, 세특 주제 탐구 전략 등의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진 교육과정과 바뀔 대입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부는 무엇이며,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r탐구 역량s은 어떻게 키워가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임도진움택말 김입학상근사정 교관사팀(서장울(경 덕희원대여학자교고)h등한학수교정)h 교배사영(서준울 교 경사희(서고울등 보학성교고)등학교)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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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잃는 숫자 WT 힘 얻는 글자

대입, r숫자s 전성시대 2022학년 대입까지는 수상 경력, 독서 활동, 진로 희망, 개인 봉사 활동, 영재 발명 교육, 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한 학생부 내용이 대입에 반영됐다. 학생의 학교 활동과 성장에 관해 다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정보가 풍부했던 셈이다. 하지만 r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2021학년 블라인드 평가 도입을 시작으로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단계적으로 늘었고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마저 차례로 폐지됐다. 사실상 학생부만이 대입의 유일한 평가 자료가 됐고, 그중에서도 교과목 이수 이력,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행동 특성 및 특기 사항(행특)을 제외하면 학

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그렇다 보니 교과 석차등급이나 성취도, 원점수나 평균, 표준편차 등과 같이 학생의 학업 역량을 줄 세울 수 있는 r숫자의 힘s 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2022학년부터 서울권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늘어났다. 주요 대학에 지역균형의 성격을 띤 추천형 교과전형도 모집 정원의 10% 비율로 일제히 신설됐다.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 등 숫자의 힘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선 역량 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취지대로 운영하기가 어려워졌다.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나 정시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기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쉽고 수능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선택하려 했다. 과목

간 위계를 고려하지 않고 석차등급을 산출하는 일반선택 과목을 건너뛰고 성취도(-#-$) 평가만 하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학생들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교과 탐구 활동이나 창체 활동 등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됐다. 숫자로 드러나는 내신과 수능 성적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1_2 학년 중 원하는 내신 성적을 받지 못해 좀 더 일찍 수능으로 직행하고자 자퇴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았다. 정시는 아예 학생부 평가가 없는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2028 입시는 종전과 다를 것임을 예고한다. 이러한 숫자 전성시대가

점차 저물어가고 있는 셈이다(본지 1177호 위클리 테마 r윤곽 드러나는 2028 대입, 역대급 변화 틀은 그대로s 참조).

학생부 속 숫자의 새로운 의미

현재 고1은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새 교육과정과 수능 모두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학점(3년간 192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과목별 출석일수(출석률 2/3 이상)를 충족해야 하고,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의 성취 수준(학업 성취율 40%)에 도달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내신은 성취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상대평가(1_5등급)를 병기한다. 학생들의 이수 과목이 다양해지니 경쟁은 완화하되 평가의 공정성은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단연 9등급에서 5등급으로의 변화가 눈에 띈다.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이 받는 평균 등급이 높아졌다. 구간이 넓어짐에 따라

등급 내 인원 또한 많아졌다. 200명이 수강하는 과목이라면 9등급제에서는 1등급(4%) 8명, 2등급(7%) 14명, 3등급(12%) 24명으로 3등급까지의 누적 인원은 46명이지만, 5등급제에서는 1등급(10%) 20명, 2등급(24%) 48명으로 누적 인원은 68명이 다. 과목 석차 50등이면 9등급제에서 4등급을 받지만 5등급제에서는 2등급을 받는다. 등급이 갖는 의미가 이전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9등급제 교과 성적을 5등급제로 변환한 r표 1s 을 보자. 변환된 등급은 높을수록 더 촘촘해져 상위권에선 변별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 r표 1s의 5, 6, 14번 학생은 5등급제 변환 등급이 9등급제에선 성적이 더 좋았던 앞 번호 학생들보다 높았다. 이는 3_5등급을 받은 과목 수가 적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즉 5등급제에서는 모든 과목의 성적을 기복 없이 고르게 받는 것이 좀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서울 주요 대학의 2023_2024학년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합격자 70% 컷에 해당하는 내신 등급을 살펴보면 1_2등급에 몰려 있다(표 2). 5등급제에 선 1등급에 해당하는 위치라, 대학마다 지원자를 변별할 묘안이 절실할 전망이다. 동시에 2028 대입에 서는 이전의 입시 결과를 적용h해석하는 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함도 짐작할 수 있다.

표 1@ 2028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시뮬레이션 분석

2024평학균년 (등9등급급제)3과_목5등 수급 20추28정학 평년균(5등 등급급제)차이

11.3311.030.3021.4831.100.3831.5831.100.4841.6351.160.5051.7021.060.6461.7111.030.6871.7151.160.5581.7341.130.6091.8271.230.59101.9771.230.74112.0091.290.71122.0391.290.74132.04111.360.68142.0761.190.88152.0791.290.78162.18101.320.86172.20121.390.81182.24131.420.82192.30151.490.81202.41131.420.99212.44161.520.92222.61181.581.03232.69191.611.08242.81201.651.16252.81201.651.16자료 배영준 교사 5등급제에서 상위권 변별 여부를 가늠해보기 위해 재직 중인 고교 졸업생 중 25명의 성적을 변환해 정리했다.

5등급제, 높은 성적 얻기 수월할까 등급 구분이 줄고 구간이 넓어지니 높은 등급을 받기가 쉬워질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서울 덕원여 고 김상근 교사는 t등급별 인원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등급 산출 과목이 늘어나는 것은 부정적이다. 고1은 현재 대부분 공통 과목을 모두 이수하

표 2@ 2023_2024학년 주요대 교과전형 및 종합전형 합격선(70% 컷 평균)

고려대국민대서강대동국대연세대한양대

구분202420232024202320242023202420232024202320242023인문1.541.712.292.282.011.642.242.381.541.531.471.42교과전형

자연1.491.602.292.221.541.662.202.401.471.521.291.32인문2.692.793.073.172.912.742.692.912.192.233.082.83종합전형

자연2.072.132.973.072.752.392.532.811.901.922.812.53대교협 어디가에 공개한 70% 컷의 평균으로 학과에 따라 합격선에는 편차가 있다. 종합전형을 2개 이상 운영하는 대학은 대표 전형만 포함했다. 고려대는 학업우수전형, 연세대는 활동우수전형의 결과다.

고 있어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기존에 성취평가를 했던 진로선택 과목까지 모두 5등급으로 이수해야 하는 3학년이 되면 내신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려면 수능 공부도 병행해야 하는데 한정된 시간에 해야 할 것이 많아져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상위권은 반드시 1등급을 목표로 해야 하고, 서울권 대학의 교과전형과 종합전형도 일부 2등급만 허용되는데 쉽지 않다u라고 내다본다. 2028 학생부와 대입 전형 자료에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나 성취도별 분할 점수,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의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등의 과목별 평가 정보와 교과 운영 특이 사항 정보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 다. 과목 개설 유형과 과목 이수 상황, 학적 변동 등으로 인한 이수 과목 차이 등 교육과정 운영상의 특이 사항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2028 대입 전형의 구체적인 양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발표한 자료만으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5등급제가 병기되나 성취평가제를 염두에

뒀던 터라 수행평가와 성취 기준에 대한 과정 중심의 평가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본다. 수행평가 비중은 다소 높은 쪽이 좋고 보다 충실하게 이행해야 대입에 서 유리할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다른 학생부 항목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심화되고 연계되는 것을 강조한다. 수행평가도 교과별 학년 담당 교사의 차원을 넘어 전 학년 교사들이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심화되고 연계되는 것은 물론, 보다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u이라고 말한다. 학생부 글자의 경쟁력, 탐구 활동이 좌우 !

교과 성적 환산점이나 학점 합계와 같이 자동 산출되는 정량 평가에는 학생부의 숫자가 활용되고, 정성 평가에는 숫자와 글자 모두 활용된다. 교과 등급의 변별이 약화되고 과목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종합전형은 물론 교과전형에서도 서류 평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교과전형에서 서류 평가를 실시하는 두 대학

표 3@ 경희대 학생부위주전형 서류 평가 요소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

서류 평가 자료학생부 전 영역교과 학습 발달 상황

학업 성취도학업 성취도

학업 역량학업 태도학업 역량학업 태도

탐구력탐구력

진로(계열) 관련 이수 교과 노력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서류 평가 요소진로 역량진로(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진로 역량

및 평가 항목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협업과 소통 능력

공동체 역량성실나성눔과과 규 배칙려 준수

리더십

표 4@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서류 평가 요소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

서류 평가 자료학생부 전 영역교과 학습 발달 상황, 출결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학업 역량기학초습 의학 업주 도역성량학업 역량기학초습 의학 업주 도역성량

서류평 평가가 항 요목소 및 전공 적합성전공 관전심공도 수및학 진 역로량탐색 노력진로 역량진로탐 구탐 색역 량노력

인성 및역할의 주도성인성 및 역할의 주도성

사회성협업 소통 능력사회성협업 소통 능력

의 사례를 보면 경희대는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중심으로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평가하고. 동국대는 행특과 출결을 포함하며 인성과 사회성을 추가 로 평가한다(표 3_4). 종합전형은 창체와 행특을 포함한 학생부의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대학마다 조금씩 용어는 달라도 하위 평가 항목을 보면 크게 차이가 없다. 학생부가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설계하고 교수h학습 활동 안에서 나타난 학생의 수행 과정과 결과를 작성한 기록이라고 보면 결국 실체는 같기 때문이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숫자로 드러나는 성취도 정보를 보완하는 탐구력도 수업을 비롯한 학교 활동에서의 성과로 나타난다. 교과에서 시작해 창체에서 수행한 전공 연계 탐구 활동에서는 진로 역량이 드러난다. 결국 양질의 탐구 활동이 수반돼야 학생부 기록이 차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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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탐구 활동 묘안은 1학년 탐구 활동의 기초 닦기 새 교육과정에서 모든 교과목은 학기 단위로 이수한다. 특히 1학년에 이수하는 공통 과목은 2과목으로 분리돼 1, 2학기에 걸쳐 이수한다. 예를 들어 <공통국어 1>은 1학기에, <공통국어 2>는 2학기에 배우는 다른 과목인 셈이다. 따라서 과목당 500자의 세특을 각각 쓰게 되므로 1학년 교과 세특 분량도 2배로 늘었다. 학년제 과목이라면 2학기까지 여유 있게 준비해 학년 말에 마감하면 됐지만 이제는 매 학기마다 마감해야 한다. 김 교사는 t교과 세특 기재 시기가 빨라진 만큼 과목별 수행평가나 탐구 활동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예년보다 훨씬 가쁜 호흡으로 지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탐구 활동에 관해 기초 교육을 하고 참고 자료도 배부했다u라고 전한다.

문제는 중학생을 막 벗어난 고1은 아직 탐구의 기초를 몰라 막막하기만 하다는 것.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탐구 활동이 뭔가 심오한 연구를 통한 보고서 작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업을 듣고 성취 기준에 맞는 학습을 하다가 배운 개념에 궁금증이 생겨 질문을 하거나 발표를 하거나 배운 것을 확장해 독서를 하는 것과 같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의 한 방법u이라고 말한다. 즉 수업의 일부로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된다는 것. 단, 교과서의 탐구 질문이나 탐구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수업 참여 와 태도가 중요하다.

배 교사도 t1학년에 배우는 과목은 기초 교과라 깊이 있는 내용이 많지 않다. 확장과 심화를 요하는 지식이 적어 주제를 찾아 탐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 먼저 학습하고 준비된 학생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고1에게 당장 1학기 5월부터 본격적인 주제 탐구 과제를 부과하는 건 무리다. 올바른 방법을 배우지 않고 고민 없이 시작하면 인터넷 주제 검색으로만 채우게 된다. 1학년 때는 독서량을 늘리고 교사의 지도 아래 발표나 토론 등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확장h 심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배운 것을 과목을 넘어 연결하는 연습, 책에서 읽은 내용과 비교h대조하면서 분석하는 연습을 하며 탐구에 스며드는 것이 중요하다u라고 전한다. 학교에서 1학년부터 독서나 토론, 강연 등 학술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여를 권장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독서는 도서 선정부터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는

독후 과정을 주의 깊게 계획할 필요가 있다. 서울 경희고 한수정 교사는 t독서를 통한 탐구 활동이 각광받고 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관심 있는 주제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더 깊이 생각해보거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무턱대고 읽고 아무 기록도 남겨놓지 않으면 쓸모를 찾기 어렵다. 하지만 독서 전후에 성찰을 통해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다면 의미 있는 탐구 과정이 될 수 있다u라고 말한다(표 5).

탐구의 시작은 호기심과 구체적인 질문이다. 질문은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이나 독서, 학교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질문을 해결하려는 것이 탐구 활동이고 이 과정은 또 다른 탐구의 동기가 된다. 질문은 남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기발하고 대단한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사소해서 쉽게 지나치거나 아주 당연하게 여기고 넘어가는 부분에서 나오기도 한다.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고 깊이 생각해보는 습관도 탐구 활동에 도움이 된다.

2~3학년 학습 경험 축적해 탐구 수준 높히기

2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탐구 활동이 빛을 발한다. 1 학년 때 적극적인 독서, 토론, 발표, 글쓰기 등 기본적인 탐구 활동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경험치를 쌓았기 때문이다. 2_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탐구의 수준이 깊어지고 활동도 다양해진다. 이 기록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 중요성이 더해져 1등급 내에서 최상위권을 변별할 요소로 더욱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은 t세특을 통해 수업 활동 중에 드러나는, 깊은 학습을 할 줄 아는 역량을 탐구력으로 본다. 인문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은 다양한 경험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책이나 기사, 논문을 통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사회 문제에 해법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실과 연결해 탐구 활동을 한 학생이 많았다. 평가자 입장에선 경험의 폭을 확장시킨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 학생을 탐구력이 높다고 인정한다. 자연 계열은 좀 다르다. 현실에 적용해보기 어려운 기초 이론이 나 원리가 많아 실험을 통한 검증이나 가설을 증명

표 5@ 2학년 <독서> r비문학 읽기r 수행평가 예시

독서록 2회 작성@오픈 북(1회에 #4 한 장 분량)

학습 내용이나 진로와 연관된 책 2권을 선정하고 읽은 뒤, 수업 중 다음 질문에 따라 작성한 내용을 제출21) 책 이름과 저자(60자)

22) 책을 읽은 이유(1, 2학년 활동 내용(수업 포함) 및 그와 관련된 지적 호기심 연계)(200자)

23) 책을 간략하게 소개해보자(200자)

24)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것 2가지는 (300자)

25) 이 책을 읽고 난 후 22)에서의 지적 호기심이 어떻게 해결됐는가 (300자)

26) 독서 후 추가로 생긴 관심은 (지적 호기심과 관련된 내용)(200자)

자료 한수정 교사 수행평가로 사용했던 독서록이나 평소의 독서 과정에서도 독서기록지로 활용할 수 있다.

해본 사례가 대부분이다. 자연 계열 교수는 논문이 나 책, 글을 읽고 조사해 완성한 보고서는 살아 있는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이론을 실험하고 생각을 검증해 대안을 찾을 때 탐구력이 우수하다고 여긴다u라고 분석한다.

특히 복수의 전문가는 탐구 활동과 수업의 연계성을 입을 모아 강조한다. 수업이 최고의 동기이고 교과서가 최상의 소재라는 것.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무엇보다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과목에서 학생의 역량을 키울 수업이 제공되어야 한다. 좋은 탐구 활동은 학습 과정에서 호기심을 확장시킬 기회가 제공되고, 그 과정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을 때의 r결과물s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과목과 활동으로 융합 학습해 역량을 보여준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u라고 강조한다(표 6).

<미적분>에서 배운 개념을 <경제>에서 활용하거나 <문학>을 통해 키운 역량을 <영미문학읽기>에 적용하고 <사회h문화>에서 배운 개념을 <문학>에 활용한 예가 있다. 수학이나 과학에서 배운 개념을 동아리 활동에서 심도 있게 탐구해본 사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가고 지식과 학습 경험이 축적될수록 더 많은 접점을 찾을 수 있다.

한편 학생부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교사의 기록이다. 탐구 활동을 시작한 후엔 주제와 전개 방법, 참고 자료와 제출 방법 등을 교사와 상의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조언은 탐구 활동에 동력이 되고 수행 과정에 대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 탐구 활동 종료 후엔 간단한 보고서와 함께 요약문을 포함한 자기 평가서를 제출하면 자신의 활동 내용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표 6@ 역사교육과 지원자의 학생부 창체 예시

자료 동국대 <2026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학급 특색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에서 주도적인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와 탐구가 심화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특성을 보여줬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대통령 탄핵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로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불법 계엄 선포로 국가를 위기로 내몬 지 123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된 지 111일 만이다. t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u라는 피청구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탄핵

일반 절차에 따라 파면이 곤란한 고위직 공무원을 국회에서 소추하여 해임하거나 처벌하는 제도

열공 스크랩

STEP 1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

(피청구인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을 초월하여 사회 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하였습니다.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 등 헌법 기관의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 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h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합니다.

@r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 요지s 중 발췌

숙고의 시간 보낸 헌재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졌어. 이로써 윤석열은 2022년 취임 후 1천61일 만에, 임기를 2년여 남겨놓고 대통령직을 잃게 됐지. 12h3 비상계엄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당시 내려진 계엄령 이후 45 년 만에 벌어진 참극이었어. 그러나 헌법재판소(헌재)의 표현대로 t시민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u에 대한민국은 비록 생채기는 났을지언정 굳건할 수 있었지. 헌재는 이번 심판에서 계엄 선포에 이은 포고령 1호와 국회 군 투입,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불법

압수, 법관 위치 추적 지시 등 5가지 탄핵 사유 모두 위헌h위법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피청구인(윤석열) 측이 주장한 절차적 위법성 관련해서는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어. 주요 쟁점에 대한 헌재의 판결

헌재는 선고에 앞서 탄핵 심판의 적법성에 관해 윤석열 측이 제기한 절차 쟁점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짚었어. 먼저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 행위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에는 고도의 정치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다고 밝혔어. 또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발의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조사가 없었으니 위법이라는 주장에는 국회의 재량이라는 답을 내놨단다.

또한 한 번 부결된 탄핵안이 다시 발의된 건 불법이 란 주장엔 다른 회기 중에 처리되어 적법하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고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됐고 피해도 없었으므로 탄핵 심판은 필요하지 않다 는 뒷목 잡을 얘기엔 계엄으로 탄핵 사유는 이미 발생했으므로 심판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놨어. 이에 더해 탄핵 심판 도중 국회가 내란죄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뺀 건 위법이라는 목소리에는 사실 관계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적용 법조문을 철회h변경하면 소추 사유의 철회h변경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허용한다고 했으며 국회의 탄핵 소추권 남용에 관해선 이 사건에 대한 탄핵 심판 청구는 적법하다며 깔끔한 결론을 내렸지.

STEP 2 만장일치 탄핵 인용이 나오기까지

통하지 않은 r계몽령s

탄핵 심판 청구의 절차 적법성을 모두 인정한 헌재는 5가지 쟁점을 다뤘어. r비상계엄 선포 요건과 절차s r포고령 1호의 위헌성s r국회 활동 방해s r선관위 압수 수색 지시s r정치인h법조인 체포 지시 시도s라는 탄핵 사유를 말이야. 먼저 이번 계엄령은 야당의 전횡을 국민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일종의 r계몽령s이었다는 윤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헌법 77조 1항에 명시된 전시h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도 아닌 데다 경고성h호소형 계엄은 없다고 못박았지. 야당의 줄탄핵과 예산 삭감 등에 대해서는 선포 당시 국회가 발의한 22건의 탄핵 심판 중 2건만 진행 중이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예산안 심의도 중대한 위기 상황이 아니었다고 판단했지. 비상계엄

절차의 위법성도 지적됐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 회의는 계엄 선포 행위의 정당성과 직결되는 만큼 위법h위헌 요소를 판가름할 핵심 요소였단다. 이어 헌재는 포고령 1호의 위헌성도 인정했어. 국민의 정치 기본권, 언론h출판h집회h결사의 자유, 정당의 자유, 단체 행동권, 직업의 자유, 신체의 자유 침해이며 영장주의 위반이라는 거지. 또한 윤석열이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방해하려고 했다는 의혹은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지와 위헌 여부 판단과 직결되는데 이 또한 헌재는 사실로 인정했어. 국회의원의 표결권을 침해하고 군을 정치 갈등의 전면에 내세워 국군의 중립성과 헌법상 국군 통수권자의 책무를 모두 위반했다고 지적했지.

어떠한 의혹도 계엄 근거 될 수 없어

선관위에 병력을 보내 서버를 확보하려고 하고 영장 없이 직원의 핸드폰을 압수 수색한 것도 r선관위 독립성 침해, 영장주의 위반s이 인정됐어. 윤 측이 비상계엄 선포 배경 중 하나로 밝힌 부정 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관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보안 취약점을 대부분 조치한 점, 사전h우편 보관 장소 $$57 영상을 24시간 공개하고 개표 과정에 수검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점을 들며 주장의 부당함을 지적했어. t어떠한 의혹도 계엄 선포의 근거가 될 수 없다u라는 명확한 답과 함께.

계엄령 선포 직후, 윤석열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명수 전 대법원장 등 정치인과 법조인을 대상으로 체포 명단을 작성하고 위치 추적을 지시한 정황도 법정에서 드러났어. 헌재는 t정당 대표의 위치

확인은 정치 활동의 자유 침해이며 법관에 대한 위치 추적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u 라고 강조하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지. 헌재는 판결문 말미에 t야당의 일방적 입법 추진 등 정치 갈등이 있었더라도 이는 헌법 질서 안에서 해결해야 할 정치의 영역u이라고 전한 후 t피청구인은 이 같은 갈등을 계엄령으로 제압하려 했고 이는 명백한 헌정 질서 파괴 행위u라고 강조했어. 이어 t피청구인의 위헌h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u라고 지적했지. t파면 결정이 가져올 국가 손실보다 헌정 질서 회복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u라고 판단해 탄핵을 인용했단다.

열공 스크랩

STEP 3 세계 민주주의의 등불 된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켜낸 우리나라 주목

세계 각국도 실시간 뉴스로 앞다퉈 우리나라의 대통령 탄핵을 다루며 국적 불문 약속이나 한 듯 r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결정s이라고 평가했어. 미국 $//은 r파면 선고로 수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과 논쟁이 끝을 봤다s는 보도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최순실 국정 농단 특검 수사 팀장을 맡으며 스타 검사로 떠오른 윤석열이 파면 선고를 받게 된 이력을 생중계했어. <뉴욕 타임스>는 r한국 민주주의가 무모한 지도자를 이긴 방식s이라는 기사에서 r한국 사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을 입증했다s는 평가를 내놓고 한국인은 고문, 투옥, 유혈 사태를 겪으며 수십 년간 투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다고 강조했어. r독재 통치가 돌아

올 위험을 처음으로 경험한 젊은 층의 열정이 두드러졌다s는 첨언과 함께. 이어 <워싱턴 포스트>는 r국민과 국회에 이어 사법부도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 시도를 단호히 거부했다s고 보도했고, 영국 <가디언>은 r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윤석열) 파면으로 해소됐다s며 r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s라는 평가를 내놨어. 중국과 일본도 긴급 자막을 내보내며 헌재의 결정을 빠르게 보도하고 평가했는데 특히 일본 언론은 차기 대선 일정에 주목하며 한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과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비중 있게 보도했지. 해외 누리꾼의 반응도 놓치면 섭섭해. 특히 t미국이 여, 메모하라. (탄핵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u t트럼프가 다음 차례, 미국도 도전해야 한다.u t저기 한국

_ 너희 재판관들 미국에 잠깐만 빌려줄래 진짜 딱 5분 만에 탄핵하고 바로 돌려줄게.u 이런 재기발랄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국가 정상화에 모두가 힘 모을 때

이제 윤석열은 대통령직을 상실했으니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야 하고 경호h경비를 제외한 모든 예우가 박탈되고 연금 수령도 불가능해.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 특권도 사라져. 그간 거부권을 행사했던 배우자 김건희 특검 및 명태균 게이트, 채 해병 외압 의혹 등 각종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커졌고. 헌법이 정한 일정에 따라 차기 대통령은 앞으로 60 일 이내, 6월 3일에 선출될 예정이야.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다시는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를 감히 생각조차 못하도록 쐐기를 박아야 해. 이번 내란

행위에 가담한 이들 모두,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고. 지난 4개월간 우리 사회는 탄핵 정국의 혼란을 온 몸으로 겪어내느라 국제 경제와 안보의 복합 위기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했어. 리더십 부재는 r트럼프 2기s를 맞은 미국의 관세 전쟁의 최대 피해국으로 내몰리게 했고, 경제 성장률은 1%를 지키기조차 버거워졌어. 이제 국가 정상화에 모두가 힘을 모을 때야. 민주주의의 실패가 화두인 이 시대에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며 새로운 역사를 쓴 위대한 대한민국. 우리가 못할 일이 있을소냐!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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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지우

인하대(서 파울이 수낸명스고경영)학과

불확실해서 매력적인 돈의 흐름자연 계열에서 방향 튼 이유였죠지우씨에게는 r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s이라는 문장이 잘 어울린다. 자연 계열인 줄 알았던 적성이 경제를 배우면서 완전히 바뀌었고 제 방향을 찾은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관심사를 파고들었다. 판타지 같아 공부하는 게 마냥 신났던 지우씨의 경제 탐구 생활을 들어보자.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사진 이의종

<통합사회> 배우면서 경제에 관심 생겨 상경 계열로

지우씨는 고1 때까지만 해도 자연 계열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과학 과목을 공부하면서 뭔가 맞지 않는다고 느낄 무렵 <통합사회> 시간에 주식과 채권에 대해 배우면서 r돈의 흐름s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부해보니 과학은 원리와 공식으로 결과를 유추하는 데 반해 경제와 경영은 아무리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많은 변수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불확실성은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졌다. t돈의 흐름이 정말 신기했어요. 돈은 물건의 구매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돌아가게 하더라고요. 저한테는 판타지 같았어요. 우리에게 보이 지 않는 곳에서도 돈은 계속 흐르잖아요. 사람의 심리에 따라서 돈의 흐름이 달라지는 현상도 재미있었어요.u

결국 2학년 때 선택 과목을 <경제>와 <정치와 법> 으로 바꾸면서 상경 계열로 진로를 굳혔다. 일단 자신의 궤도를 찾고 나니 탐구 활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우씨의 관심은 돈의 흐름을 주도하고 때로는 변수가 되는 사람에게 향했다. 사람의 심리를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경영에 끌린 이유이기도 하다. <수학Ⅰ>에서는 경제의 기초 개념인 단리와 복리를 조사했다. 지우씨는 일정한 비율로 이자가 붙는 단리와 달리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복리를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 문제와 연결시켰다. 복리를 악용해 고객의 재산을 갈취하는 사례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경제> 수업의 탐구 활동에서는 시야를 더 넓혔다. 우리나라의 국제 무역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관계를 경제h외교 측면에서 살펴봤다. t중국이 조금이라도 무역을 규제하면 우리나라는

많은 타격을 받아요.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춰야 우리나라에 유리한 쪽으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못된 역사 인식도 바꿔야 하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시키기는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대단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었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어요.u

경제 공부 토대로 사회 취약 계층까지 넓어진 시야

지우씨의 슬기로운 경제 탐구 생활은 다양한 과목으로 뻗어나갔다.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의지는 강했다. 궁금한 게 생기면 단순히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온전히 소화시켰다.

경제 개념을 사회 이슈와 접목시키면서 탐구 영역은 다채로워졌다. 누군가 돈을 벌면 필연적으로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되는 현상이 지우씨의 눈에는 제로섬 게임처럼 보였다. 그의 마음은 이 게임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한 사회 약자에게 향했다. <사회h문화> 시간에 교육 수준과 연간 소득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거나, <사회문제탐구> 수업 때 집값 안정화 문제를 공부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었다. 탐구할 때는 결론을 내기보다 문제의식을 갖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근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t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나 언급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사회 취약 계층이 겪는 경제 불평등에는 다들 별로 관심이 없어요. 이 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교육을 받기도 어렵고 자연스럽게 질 낮은 일자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죠. 저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서 사회 취약 계층의 부족함

을 채워주고 싶어요. 그러면 국가도 함께 발전하지 않을까요 u

면접h발표할 때는 대본 외우기보다 개념 숙지부터

지우씨는 비록 수능에서는 잔뜩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영어 내신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다. 비결은 반복과 꾸준함이었다. t영어는 단기간 공부한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평소에 꾸준히 단어를 외우고 반복해야 해요. 저는 고1 때 보던 영어 책을 고3 때까지 봤어요. 특히 다의어의 뜻을 꼼꼼하게 챙겼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단어를 외웠어요.u

<생활과 윤리> 시간에는 영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경영 전략 측면에서 분석했다. 지우씨는 주인공 개츠비가 금주법이 시행되던 1920년대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부자가 되었고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조사했다.

t개츠비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몰래 술을 팔아 많은 부를 축적했어요. 윤리적으로 옳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수완이 뛰어난 사업가로도 볼 수 있어요. 소비자의 욕구를 알아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거든요. 그런 면에서 개츠비는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었죠.u

지금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지우씨지만 처음부터 발표를 잘한 건 아니다. 좋아하는 분야 를 파고들고 열심히 공부한 만큼 데이터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겼다고. 혹시 면접이나 발표할 때 많이 긴장하는 학생이라면 너무 대본에 집착하지 말고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인 만큼 즐겁게 지내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2학년 때 활동했던 토론 동아리에서 자율형사립고의 필요성을 두고 토론했던 게 인상적이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이 재미있었고 친구들의 발언을 기록하는 역할도 흥미로웠다고. 현재 지우씨의 목표는 증권사에서 일하는 것. 아직 확실히 진로를 정한 건 아니지만 주가를 통해 기업의 성장세를 파악하는 애널리스트에 흥미가 있다.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뜨거우니 분명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인재가 될 듯싶다. t항상 r왜 s라는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찾은 다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 동영상은 탐구의 도구이지 결론은 아니거든요. 최대한 직접 뉴스를 찾아보면서 나만의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대학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전부는 아니니까 미리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사회h문화> 교육 수준과 연간 소득과의 상관관계를 탐구했다. 1:1로 여러 학부모님을 만나 설문조사를 했다. 표본이 적어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 비용을 많이 지출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사회문제탐구> 부동산 투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 이를 주제로 잡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조사했다. 대통령이 새로 뽑히면서 정책이 완전히 달라졌고 탐구에 혼선이 생겨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나름 문제의식을 갖고 진행했던 탐구 활동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실용영어> 다양한 이슈를 다룰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희망 진로만 탐구하기보다 다양한 활동을 어필하고 싶었다. 과학, 정치, 심리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접하면서 오히려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통합사회>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를 읽고 여러 경제학자의 업적을 찾아 보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함.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더 나은 길을 고민했던 경제학자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발표함 2학년<영어독해와 작문> 영어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설명함. 인공지능이 경제 관련 직업을 얼마나 대체할지 조사함 <정치와 법> 정치 혼란과 투자 감소, 선거와 물가 상승, 경제 침체와 정권 교체 등의 사례를 들어 정치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전개함 3학년<진로와 직업> 돈과 경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해주는 사람, 사업과 투자를 판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 경제 활동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r경제 판별사s라는 직업을 설계해봄 <환경> 기후변화와 물가 상승의 관계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함 <확률과 통계> 기사 속 통계 찾기 활동에서 통계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함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진로와 직업> 수업 시간에

<경기 순환 알고 갑시다>를 읽고 친구들이 알기 쉽게 요약해서 발표했다.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경제학과에 대한 자료 조사와 발표를 수행해 관심 학과와 직업을 보다 심층적으로 탐색함.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고려한 학업 설계로 미적분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함. ▒ 동아리 활동(2학년) 또래 멘토링 활동에서 경제 과목의 r소비자 잉여와 생산자 잉여s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함. 경제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활용해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듦

▒ 자율 활동(3학년) 인문사회 특강에 참여해 중국의 .;세대 중 1990년대 생과 2000년대 생의 차이점, 동아시아의 전반적인 입시 과열 현상, 명문대 지상주의에 따른 교육 부작용 등을 고민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멋보다 기본기, 재능보다 용기가 중요해요꿈 찾는 생생 일터뷰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홍비치라 작가 우리나라 웹툰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다. 매주 마감과 싸우며 한 컷 한 컷 상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웹툰 작가. 로맨스에서 의학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홍비치라 작가를 통해 웹툰 작가의 세계를 탐구해보자. 사취진재 이박선의영종 리포터 IFOB20!OBFJM.DPN

2.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014년 로맨스 웹툰 <카사노바의 키스>로 데뷔했고 이후 로맨스 판타지 <루나>를 연재했습니다. 세 번째 작품으로 의학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맡았어요. 웹툰 작가가 되기 전에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는데요. 대학 졸업 후 캐리커처를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계기로 의학 논문용 일러스트부터 병원 홍보 콘텐츠, 수술 과정 시각화까지 다양한 작업을 했어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고요. 2. 웹툰 작가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때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어요. <세일러문> <웨딩 피치> 같은 작품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였죠. 자연스럽게 초3 때부터 만화가를 꿈꾸게 됐어요. 저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세계를 만들고 싶더라고요. 다른 취미는 금방 질렸지만 만화만은 꾸준히 좋아했어요. 처음엔 주로 다른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일러스트를 그렸고, 대입을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디자인고에 다니며 고2부터는 입시용 칸 만화를 본격적으로 작업하면서 컷 구성과 스토리텔링을 배웠죠.

2.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웹툰 각색 과정이 궁금합니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는 유튜브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평소 즐겨 보던 r닥터 프렌즈s 채널에서 한산이가 작가님이 자신의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고 싶다 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웹소설을 찾아 읽었는데 주인공인 백강혁에게 단번에 매료됐고,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지면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 1시간 만에 백강혁을 그려서 4/4로 작가님께 보냈죠. 작가님께서 t제가 상상해온 백강혁입니다u라고 답해주셔서 정말 벅찼어요. (웃음) 2. 웹툰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림의 기본기예요. 요즘은 화려한 기술을 활용한 그림도 많지만, 인체 비례나 화면의 균형이 무너지면 완성도 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인체 구조, 원근법, 깊이나 거리감을 표현하는 소실점 같은 기초를 제대로 다지는 게

홍비치라 작가는

상명대에서 출판 만화를 전공했고, 디지털 플랫폼에 적응하며 웹툰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작 <카사노바의 키스>와 <루나>에 이어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작업했다.

홍비치라 작가가 소속된 +$컴퍼니는 웹소설과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h유통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미디어, 로제토, 블랙로즈 등의 레이블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국내 주요 플랫폼과 협업해 작가 중심의 창작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우선이죠. 독특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공감 가는 이야기도 중요해요. 저도 처음엔 재미없다는 얘기를 들어 힘들었는데요. (웃음) 만화는 혼자 보는 일기가 아니라 r보여주는 예술s 이라는 걸 깨닫고 나서부터 생각이 달라졌죠. 특히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게 작품을 자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야 해요.

2. 일반 웹툰과 의학 웹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자료 조사와 고증의 강도예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의 장르는 드라마지만 의학 전문성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일반 웹툰과 달라요. 의학 정보를 깊이 알 필요는 없지만, 독자에게 r백강혁은 뛰어난 외과의s라는 인상을 줘야 해요. 예를 들어, 경동맥 파열처럼 어려운 수술도 백강혁은 침착하게 완벽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죠. 쉽고 직관적인 연출이 핵심이에요. 실제 수술 영상, 해부학 자료, 메디컬 일러스트 등을 참고했고, 원작자인 한산이가 작가님이 실제로 의사라 자문을 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수술실에 직접 들어가 현장 분위기도 경험했고요.

2. 작가님만의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슬럼프가 와도 그냥 그려야 해요. (웃음) 계속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또 풀리더라고요. 하지만 번아웃은 좀 달라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작업할 때 1년쯤 지나니까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2년을 더 버텼는데 끝이 보이니까 여기까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진짜 악착같이 버텼어요.

2. 웹툰 작가로서 매주 마감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작업 일정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웹툰 작가의 작업 스타일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마감 직전에 몰아서 하는 벼락치기형과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해내는 루틴형이 있어요. 저는 후자예요. 하루에 해야 할 분량을 정해두고 지키는 편이죠. 하루에 10 _15컷씩 작업하면 일주일에 75_85컷 정도가 나오거든요. 매일 정해진 컷을 완성하는 게 목표죠. 2. 국내 웹툰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요즘 네이버웹툰이 미국에 상장되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도 웹툰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요. 앞으로 는 해외 진출 기회도 훨씬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도 북미, 일본,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연재 중인데 반응이 정말 뜨거워요.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국 웹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고

팬층도 두터워요. 애니메이션 시장이 잘 갖춰진 북미나 일본처럼 웹툰을 꾸준히 소비하는 나라에서의 성과도 좋습니다. 앞으로 한국 웹툰은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될 거예요. 2.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얼마 전 한 독자가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보고 의대 진학을 꿈꾸게 됐고 실제로 합격했다는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정말 기뻤지만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걱정도 되더라고요. 하지만 자신이 정말 원하는 길이라면 끝까지 버틸 수 있다고 믿어요. 저도 친구들보다 뒤처진 것 같아 답답하고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성적과 실기 실력이 늘 제자리인 것 같아 불안했죠. 하지만 성장은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이루어지더라고요. 여러분의 발걸음도 언젠가 분명 꿈에 닿을 거예요.

+0#학 사전

웹툰 작가

멘토sT 5*1 만화h애니메이션학과 실기, 이렇게 준비하자

먼저 대학별 실기 유형(컷 만화, 상황 표현, 스토리보드 등)을 파악하고 인체 드로잉, 배경 스케치, 명암 표현 등 기본기를 꾸준히 연습하세요. 주 1회 이상은 주제를 정해 장면을 구성해보세요. 포토샵이나 클립 스튜디오 같은 디지털 툴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입시는 수작업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풀고 아날로그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단편 소설이나 영화를 분석하고 짧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연습도 해두면 도움이 돼요.

체력과 근성이 필요해

웹툰 작가로 오래 일하려면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해요. 무엇보다 r근성s이 필요하죠.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연재할 땐 하루 15시간씩, 주 7일을 거의 3년간 쉬지 않고 작업했어요. 혼자 작업하다 보니 체력의 한계와 번 아웃을 여러 번 겪었어요. 특히 허리나 목은 금방 무리가 오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해요. 정신 건강도 잘 관리해야 해요. 아무리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도 부정적인 댓글 한 줄에 쉽게 흔들릴 수 있거든요. 마음을 단단히 챙기고 무엇보다 중심을 지키는 힘이 중요하죠.

멘토sT 추천

이야기의 시작은 사람 이해하기부터 <아직도 가야 할 길> ] .. 스캇 펙

제가 인상 깊게 읽은 심리학 서적인데 사람과 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웹툰도 결국 사람을 그리고 연출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창작의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해요.

많이 보고 내 스타일로 재구성하기핀터레스트

그림을 배울 땐 일단 많이 보세요. 핀터레스트 같은 이미지 공유 사이 트를 보면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이 많거든요. 좋아하는 그림 스

타일을 찾아서 저장해두고, 꾸준히 관찰하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돼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사회

쌤과 함께! 사회교과 연계 적합書⑥

<경제> 국가와 경제 활동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h정나래 기자

ONE PICK!

<21세기 자본>

★★★★

지은이 토마 피게티

펴낸곳 글항아리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복지국가가 화두인 21세기에 왜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는 걸까요 이에 대해 프랑스의 경제학자 피게티는 r자본소득이 노동소득보다 크기 때문s이라고 지적합니다. 소득은 크게 노동과 상속으로 나뉘는데 상속에 의한 소득 격차가 교육의 격차를 낳고 양질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더 좋은 직장을 얻게 되니 노동소득의 격차 또한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피게티가 제시한 해법은 누진적 소득세 강화와 글로벌 자본세 도입, 즉 r조세 개혁s입니다. 빈부 격차와 양극화의 심화는 역사적으로 사회적 불안을 고조시켜왔는데요, r부자 감세s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인 현 대한민국에 r맞춤형 생각거리s를 던져주는 책이니만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승지홍 교사(경기 풍산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

개념 $IFDL!

누진세란 경제력의 격차를 야기하는 소득 간 불평등을 보정하기 위해 소득 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도록 정한 세금을 의미함

20세기에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 이유 톺아보기

관 행정련학 전과공 : 등사회학과 사회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학과 정치학과 통계학과

경제 성장과 빈부 격차 불편한 진실 마주하기

ONE PICK! 함께 읽기

2019년을 빛낸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기생충>과 <조커>다. 대한민국과 미국, 각기 다른 나라에서 제작됐지만 두 작품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r사회계층과 불평등에 따른 분노s를 주제로 삼았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r이대로라면 언젠간 영화가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 s 과거엔 모두가 경제 성장을 이루면 격차는 자연스레 해결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피게티는 r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로 자본주의를 방치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s며 r이제 그만 환상에서 깨야 한다s고 경고한다. 자본수익률은 항상 경제성장률보다 높다. 자본을 가진 사람은 경제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자본을 증식시킬 수 있어 점점 더 부자가 된다. 문제는 격차가 커지면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가는 돈의 힘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행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고 자녀에게 특별 교육을 받게 할 수도 있다. 빈부 격차가 큰 사회에서 법 앞의 평등, 그리고 평등을 전제로 한 자유 경쟁

은 실체 없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r정의s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 늦기 전에 격차를 억제해야 한다고 피게티는 말한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r시장s은 만능이 아니며, 자연의 힘에 맡겨도 격차는 줄지 않으므로 세계 각국이 협력해서 누진적 글로벌 자본세 등을 도입해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읽어내기 쉽지 않은 책이지만 넓은 시야에서 경제적 불평등의 추이 를 조망하고 사회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픈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지침서가 돼줄 것이다.

한걸음 더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세, 상속세, 부동산 취득세, 보유세 등의 감세 정책에 대해 찬반 토론해보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빈부 격차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안 조사해보기 최근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야찾아기된보 기국 내외 사건 사고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다큐프라임>은 에서 제작한 다큐 영상으로 한국방송대상까지 받은 명작이다. 영상에 담지 <&#자4다본★큐주★프의라>임가&#나4제출작판사팀못등금석한을학융 들 통내상의용품해 , 을다r 자위양 보기본한완주의 해견의 자 해란책본를 으주과 알로의연기 , 펴 무복 냈쉽엇지다게인자. 가설본19s명주9라7한의는년다로 근태는 사원국 점고적 금이를 물융다 확음위. 장을기경해 제와파나를 고한간 기든국다초다 외. .부무 환그터엇위러 보들기면다여,서 2 다0이 자1보0 책본년고의주 유 싶 의미럽거의덕 금나 원은융 영 리저위상와명기을 한 보고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연계 전공심리학과

박희준

서강대 심리학과 (대전 대신고)

t탐구 활동에 r깊이s 더해준 독서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1 때부터 언론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동아리도 신문부에 들었죠. 사회부를 맡아 취재하고 기사와 칼럼을 썼는데 자연스럽게 모든 사회 현상은 결국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모인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고 찾아보니 r사회심리학s에서 이를 연구하더라고요. 언론 분야는 미디어 관련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진입할 수 있고, 인간의 심리를 공부하면 각종 사회 현상을 깊이 다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디어와 심리학과를 지망 전공으로 삼았고, 서강대 심리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입학해보니 사회과학대에 속한 자연과학대라는 말이 실감 나요. 뇌과학의 비중이 높고, 통계도 많이 활용해 수학h과학 역량이 요구되거든요. 고교에서 <생명과학>과 <확률과 통계> 수업을 이수해 기초를 쌓으면 대학 공부가 수월할 거예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생각했기에 활동도 신경 썼어요. 그중 독서는 제 r깊이s를 보여줄 활동이라고 판단했어요.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이나 아이디어로 탐구 활동을 이어가면 관심 분야와 학업 역량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고3 때 자율 활동으로 진행한 교내 프로젝트에서 허태균 교수의 <어쩌다 한국인>을 읽고 팀을 꾸려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발표했어요. 책에선 한국 사회가 r노력s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청소년과 연계해 행복도와 자살률을 살펴 인과 관계를 분석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특히 책 선택에 공을 들였어요. 목차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파고들거나 활용할 내용이 있는 책을 골랐어요. 필요한 내용만 살펴 독서에 시간을 많이 쓰지도 않았고요. 어차피 해야 할 탐구 활동에 깊이와 개성을 더할 수 있어 r가성비s가 좋아요. 막연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도전해보길 권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사회심리학>

지은이 로버트 치알디니펴낸곳 웅진지식하우스

심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상당수가 인문 계열 성향이 강해요. 수학 과학 선호도가 높지 않은 편이고요. 한데 심리학은 앞서 말했던 다양한 분야 가 있어요. 이 책은 우리 현실 속 다양한 사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요. 심리학 이론을 심화해서 접근할 수 있죠. 예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사례 자체는 매우 친근하고 흥미롭고요. 부담스럽지 않게 읽히면서, 심리학 심화 지식을 접하고 심리 연구 방법이나 통계 활용법까지 접할 수 있어 좋아요. 면접에서도 빠짐없이 질문이 나온 책이 기도 해서, 심리학과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행동경제학> 지은이 리처드 탈러펴낸곳 웅진지식하우스

책 제목처럼 경제를 다룬 책입니다. 단 다른 경제학 도서와 달리 인간의 의사 결정에 반영되는 심리를 파고든다는 점에서 심리학에 관심 있는 이도 읽어볼 만해요. r인간은 합리적인 존재s라는 생각에 기반해 발전한 것

이 경제학인데, 이 책의 지은이는 인간 내면에 다양한 생각의 기제가 있어 불합리한 선택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해요. 지은이의 다른 책 <넛지>와 함께 보면 심리와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면서, 생활 속 다양한 경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탐구해볼 수 있어요. 현대 사회에서 경제는 시장을 넘어 국제 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h심리h정치외교 등 사회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EDU CHAT#에듀챗 ] # 토크

봄이니까

잠시 쉬어도 괜찮아 일상톡톡

4월은 잔인한 달이 맞나 봅니다. 봄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곧 중간고사를 치러야 합니다. 요즘 들어 시험에 짓눌려 불안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멀리 뛰는 개구리가 한 번 더 움츠리듯 휴식도 중요하니 엄마도 아이도 조금만 쉬어가봅시다.

글h사진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산책의 힘을 믿어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학자는 문제가 풀리지 않거나 고민이 많을 때는 산책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산책 후 뇌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수학 문제가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와 놀이터 한 바퀴, 동네 한 바퀴를 함께 돌았더니 집에 들어올 땐 기분이 좋아져서 방긋 웃습니다. 시험공부의 무게도 덜고 풀리지 않는 문제까지 해결됐다고 하네요.

신나게 농구 한 판 우리 아들은 운동으로 틈틈이 시험 스트레스를 풉니다. 아무리 시험 기간이라도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죠. 일주일에 두세 번, 1시간씩 마음 맞는 친구들과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집중도 잘된다고 합니다. 둘째는 축구를 좋아해요. 공부는 해야 하고 마음은 힘겨울 때 운동장에서 열심히 공을 차고 돌아오면 답답함이 풀린다고 합니다.

달달한 디저트와 r카페 멍s 시험이 코앞에 닥쳤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 될 때는 r카페 멍s이 좋다네요.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집을 나서면서도 불안한지 책을 바리바리 싸더라고요. 마음의 위안을 위해 일단 책은 펴놓고! 달달한 걸 먹으며 머릿속을 비우는 아이. 오늘은 잔소리도 살짝 접어둡니다.

꿀잠에

도움 되는 아이템

잠이 부족하다면 낮잠 활용하기 시험 기간이 되면 아이는 잠을 줄이면서 공부합니다. 야행성이라 10_30분 낮잠을 자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네요. 실제로 낮잠을 자면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청소년 권장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지키는 게 가장 좋지만 꿀낮잠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거예요.

4.3로 마음 진정시키기 외향적인 아이들은 책상 앞에 진득하게 엉덩이를 붙이 고 공부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이어폰을 꽂고 공부하는 걸 보고 있자니 제대로 집중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교육 전문가의 조언은 중독성 있는 가사로 된 음악은 제외하고, 공부하기 싫을 때는 시간을 정해서 들으라는 것! 빗소리, 필기 소리 같은 4.3은 뇌를 기분 좋게 자극해서 심리적 안정을 준다고 합니다.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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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대입 ] #수시 ] #교과전형

결과 뻔한 교과전형? 내게 유리한 대학 찾아라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배제하는 전형이다.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 평가가 이뤄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마다 교과 반영 방식이 달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슷한 내신 평균 등급으로도 학생들마다 유리한 대학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학생부를 정성 평가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에게 또 하나의 기회인 셈이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서강대학교)h김용진참 고교 사각( 경대기학 동20국26대학학년교 전사형범시대행학계부획속영석고등학교)h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

내신 성적 같아도 대학 따라 순위 달라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이다. 특정 성적대의 학생들이 준비하는 전형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이 합격한다. 2026학년 기준, 수도권 대학의 교과전형 모집 인원 비율은 전체 모집 인원의 21%로 정시와 종합전형에 이어 3번째이지만, 비수도권 대학만 따로 계산하면 60.5%에 달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내신 평균 등급만 생각하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일단 수시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교과전형의 경우 같은 내신 성적이라도 대학마다 환산 점수가 제각각이다. 내신 평균 등급이 더 낮은 학생 가 친구 #보다 특정 대학에서 더 높은 환산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r표 1s은 한 고교에서 학생 14명의 성적을 4개 대학 교과전형 방식으로 각각 산출한 실제 점수 사

표 1@ 대학별 교과전형 환산 점수에 따른 순위 변동

ㄱ대ㄴ대ㄷ대ㄹ대

학생환산 점수순위학생환산 점수순위학생환산 점수순위학생환산 점수순위,958.411,990.561&910.711&88.991.958.392/990.562,907.142,88.622&958.383-989.443/907.143/88.133-958.354.989.444-903.574-87.964)958.225*989.125)902.385.87.235/958.196)988.896.9006)86.966'957.977&988.337'885.717'867(957.728'988.338(882.148(85.118957.639(987.789867.86983.289*957.5310985.5610*861.9110+82.4910$957.5211%985.5611#860.7111#82.4511%957.4812#98512$858.8912*82.412+957.3413+984.4413+858.3313$82.1313#957.2814$983.8914%852.3814%81.1914

례다. 학생 &의 성적은 ㄱ대 기준으로는 14명 중 3등이지만 ㄴ대 방식으로는 7등, ㄷhㄹ대에서는 1등이다. 학생 .은 ㄱ대 기준으로는 14명 중 2등이지만 ㄴ대 방식으로는 4등, ㄷ대와 ㄹ대에서 는 각각 6등과 5등에 해당한다. 학생 &에게는 ㄷh ㄹ대, 학생 .은 ㄱ대의 성적 산출 방식이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같은 점수로도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대학마다 학생의 등수가 달라진다. r표 1s과 같은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순위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사설 프로그램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학생의 성적을 입력하면 교과 환산 점수 계산은 가능하지만 점수만 계산될 뿐 순위까지 고려한 상대적인 위치까지는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학교에서 교사들이 사용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나 서울시교육청의 프로그램으로 등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어느 대학의 교과전형이 학생에게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어 진학 상담 시 유용하다. 일부 교사는 수시 지원 무렵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

교생의 성적을 수십 개 대학의 교과전형 환산 점수로 미리 확인하기도 한다. 교과전형으로 진학하려는 학생은 반드시 학교에서 도움을 받길 바란다u라고 조언했다.

대학마다 다른 반영 교과h과목

교과전형 환산 점수에 영향 미쳐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반영 교과, 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식 등 대학마다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교과 반영 방식을 보자. 보통 교과전형은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 교과에 차이를 둔다.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를,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최근에는 계열 관계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경인교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충남대 등은 아예 전 교과를 반영한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서강대는 교과 전형에서 정량 평가만 한다. 대신 전 교과를 반영한다. 모든 과목을 성실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학생 입장에선 부담이 적지 않을 것

으로 본다u라고 설명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그동안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반영 교과를 다르게 적용하다가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동일 교과를 반영한다. 즉 인문 계열에 도 과학 교과가 반영되고, 자연 계열에도 사회 교과가 반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대학은 교과별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숭실대는 인문 계열에서 국어와 영어 교과목을 각각 35%, 자연 계열에서는 수학 35%, 국어 15%를 반영한다. 숭실대 자연 계열에 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이, 인문 계열에 국어h영어 성적이 높은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한 점수 구조다. 한국외대, 단국대는 교과별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적용했으나 2026학년에선 동일 비율 반영으로 변경했다.

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식도 제각각

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식도 순위를 바꾸는 주요 요인이다. 지금 고2h3은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석차등급으로,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로 성적이 산출된다.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를 활용할 땐 환산 등급, 환산 점수, 가감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산한다. 상위권 학생의 지원이 몰리는 대학은 대체로 진로선택 과목 전체를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숙명여대는 진로선택 과목 중 3과목을 반영했으나 2026학년부터 반영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 과목을 정량 평가하는 경우 보통 성취도 에 따른 환산 점수나 등급을 부여한다. 대부분 성취도 의 경우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로 환산하고, #나 $에는 낮은 점수를 부여한다. 성취도 간 환산 점수 차이도 달라서 한국외대는 성취도에 따른 환산 점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대다수 상위권 대학에서는 #를 받을 경우 3등급 이후에 해당하

는 점수를 부여한다. 이화여대는 성취도가 #일 경우 4등급, $일 경우 7등급에 준하는 점수를 반영해 차이가 크다. 고려대와 서강대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까지 적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수강생 중 를 받은 비율이 높을 때 를 받으면, 를 받은 비율이 낮을 때에 비해 불리한 셈이다. 한편 교과전형에 정성 평가를 반영하는 일부 대학은 교과 성적 평가 시 진로선택 과목을 제외한다.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대표적이다. 서류 평가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정성 평가하므로, 성취도를 정량 평가에까지 활용하진 않는다는 의미다. 반면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는 진로선택 과목을 평가할 때 정량 평가로도 활용하고,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정성적으로도 살핀다.

학생부 반영 대학 증가세 r주목s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해 당락을 가르는 대학이 대부분이지만,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는 추세다(표 2).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30% 반영하며, 학생부 중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을 정성 평가한다.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어떤 진로선택 과목을 들었는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서 학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모두 평가 대상이다. 등급이 산출되는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정량 평가로 70% 반영한다. 지원자의 대부분이 1등급 초중반에서 2등급 초반이다. 건국대 교과 환산 방식에 따르면 1등급이 1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점, 4등급이 9.9점으로 등급별 간격이 크지 않다u라고 전했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대학은 정성 평가

표 2@ 2026학년 서울 주요 대학 교과전형 평가 방법

대학명전형 방법반영 교과반영 과목 및 교과진 로내선 비택율 과목 정량 성평취가도 방별법 환산 점수(등급)건국대교과 정량 70+교과 정성 30과국학어 한수국학 사영어 사회 정성 평가로만 반영

경희대교교과과 종56합+출 평결가 7 3+0봉사 7+국과학어 한수학국사 영어 사회 3과목(20%)=100점, #=80점, $=60점

고려대교과 90+서류 10전 교과전 과목#, $: 비율 반=영1등 변급환, 석차등급인문: 국어 수학 영어 사회 한국사

동국대교과 70+서류 종합 30자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한국사정성 평가로만 반영

(상위 10과목)

서강대교과 100전 교과전 과목(10%)성취도별 비율 반영 점수 산출서울시립대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전 교과전 과목(10%)=100(2점02, 5#학=9년7점 기, 준$=)90점 정량 평가 80, 정성 평가 20

성균관대▶정량 평가: 공통, 일반선택 과목전 교과정성 평가로만 반영

▶정성 평가: 전체 과목 및 출결

숙명여대교과 100과국어학 한수국학 사영어 사회 전 과목(20%)=1등급, #=3등급, $=5등급연세대교과 100전 교과전 과목(20%)(주(요기 타과 과목목) )= $2인0, 경#=우15 감, $점=10이화여대교과 100과국학어 수한학국 사영어 사회 전 과목(20%)=1등급$(1=07점등),급 #(=5.40등점급)(8.6점)중앙대교과 90+출결 10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 과목(10%)=10점(2, 0#2=59학.4년3점 기, $준=)8.86점한국외대교과 100과국어학 한수국학 사영어 사회 전 과목=1등급, #=2등급, $=3등급한양대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과국학어 한수국학 사영어 사회 정성 평가로만 반영

홍익대교과 100자인문연:: 국 국 어어 수수학학 영영어어 과사학회 한한국국사사전 과목(10%)=10점, #=9점, $=7점

자료 진학사

의 실질적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교과전형은 지난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합불을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정량 평가 위주의 전형이라 합격선이 매해 유사하게 형성되고, 고교 유형이나 학업 상황이 비슷한 학생끼리 경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학의 전형 방법이 유사해 중복 지원도 많다 보니, 여러 군데 합격하는 학생이 연쇄적으로 이동해 충원율 또한 높다. 서울 소재 대학의 교과전형은 학교장추천형 전형이라 재학생에게 우선 기회를 주는 편이다.

김 교사는 t교과전형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유무, 학생부, 면접 등 다양한 요소도 고려해야 하는 전형이다. 즉, 내신 평균 등급만 높으면 되는 단순한 전형이 아니라 대학이 교과전형을 설계한 방식에 따라 학생에 게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전형인 셈이다. 종합전형보다 교과전형의 합격률과 충원율이 높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내신, 학교 활동 등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교과전형을 찾아 도전해보길 권한다u라고 당부했다.

EDUCATION#전공 ] #학과 ]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산업공학과

사람을 중심으로 세상을 설계하는 학문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을까 산업공학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학문이다.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숨은 설계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산업공학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가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참고도 각움 말대 학이 학경식과 교홈페수이(서지울h대대학입교 정 산보업 포공털학 어과디)가

산업공학은 산업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개별 기술이 아닌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최적화된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산업공학에서 다루는 분야는 경영 과학과 생산h품질, 물류, 제조공학, 인간공학, 기술 경영, 금융공학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와 운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경식 교수는 t기계공학과 화학

공학, 재료공학 등이 요소 기술을 다루는 반면, 산업공학은 산업 시스템 전체를 바라보는 학문이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다양한 구성 요소를 조화롭게 통합하고,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시각으로 시스템을 설계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융합적 학문이라는 점이 큰 특징u이라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전기h전자, 컴퓨터, 기계공학 같은 학과 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공학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두루 갖춘 산업공학과 출신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권봉석 -(그룹 부회

장, 팀쿡 애플 최고 경영자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공학은 r사람 중심의 시스템 최적화s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른 공학과 차별화된다. 기계나 전자처럼 특정 물리적 대상보다는 전체 시스템의 흐름과 구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사람과의 상호작용 등을 함께 고려한다. 기술 요소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효율성, 사용자의 경험을 비롯해 자동화 시스템과 인간의 효과적인 협업 시스템 설계도 다룬다. 예를 들어 병원의 예약 시스템을 설계할 때는 진료 시간과 의료진의 스케줄, 환자의 대기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배차 간격 조정, 전력 수요 예측과 배분에 따른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고민 역시 산업공학의 영역이다.

수학적 사고력과 데이터 분석력 길러야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이 교수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t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수학, 특히 확률과 통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컴퓨터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흥미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복잡한 시스템에서 r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s를 고민하는 호기심과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u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와 시스템의 통합이 핵심이기 때문에 산업공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데이터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해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h분석하고 최적화하는 데 산업공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업공학 교육과정도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

지능과 머신러닝, 최적화 알고리즘 등 데이터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는 공학의 기초부터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설계, 사용자 중심의 기술 적용까지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에는 수학과 기초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공학 전반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고, 2학년에는 시스템 설계와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는 전공 수업이 시작된다. 3학년은 고급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는 r데이터마이닝s과 복잡한 시스템을 컴퓨터로 모사해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는 r시뮬레이션s을 배운다. 4학년에는 r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s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설계 역량을 키운다.

산업공학과 졸업생의 진로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공학이 제조업과 물류, 의료, 금융, 정보통신, 공공기관, 플랫폼 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계속하거나 *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 자신의 흥미와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전공 교육과정

학년교과목명

1산업공학의 이해 공학 수학 1h2, 산업 공정 설계, 과학적 관리, 2산업 컴퓨팅 개론, 인간공학, 인간공학 실험, 경영 과학1, 데이터 관리와 분석

경영 과학2, 물류 관리, 산업공학 통계, 데이터 마이닝, 3인생산간 공관학리 설기계술, 제경품영 , 개최발적 및화 품모질형 설및계 응, 용, 산업 경영 수리 기법

선형 및 비선형 최적화, 정보 모델링 기법과 응용, 4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경제 성공학, 빅데이터 산업 응용, 금융공학 개론, 핀테크 개론, 시뮬레이션

자료 서울대 산업공학과 홈페이지

이송이

서울대 산업공학과 4학년

t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학문u

2.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영어 시간에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묻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시를 읽었는데요. t성공이 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는 것u이라는 구절이 가슴에 콕 박히더라고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과학 지식을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이롭게 만드는 공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중에서도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한 r산업s을 다루는 학문이 제 이상과 맞닿아 있어 산업공학도의 꿈을 키우게 됐고요.

2. 산업공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제일 먼저 산업공학과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뒤졌어요. 학과 정보부터 학과장 인사말까지 빼놓지 않고 읽었죠. 학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은 후에 는 대한산업공학회에서 선정한 추천 도서를 정독했어요. 책에서 알게 된 개념을 교과 수업과 연계하는 다양한 탐구 활동도 했고요. 실제로 등비수열을 활용해 r화폐의 시간적 가치s를 계산해보고, 오버부킹의 경제 분석 사례를 바탕으로 손해 확률을 계산해 발표도 했어요. 수학뿐 아니라 지구과학과 생명과학, 심지어 <사회h문화> 시간에 배운 내용까지 산업공학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했죠. 학교 밖에서는 r서울대 산업공학 캠프s

와 r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s에 참여해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쌓았어요. 2.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수업은 무엇인가요 r경영과학1s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산업공학에서 강조하는 r시스템적 사고s와 r시스템적 관리s 에 대해 깊이 다루는 과목이거든요. 산업공학에서 말하는 시스템이란 사람과 기계, 자원, 정보 등 다 양한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기적인 구성이에요. 여러 산업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문제를 시스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배워요.

2. 산업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해준다면 수시전형을 준비한다면 가장 큰 경쟁력은 r산업공학에 대한 애정과 이해s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전공 적합성이란 타고난 적성보다는 희망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산업공학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관련 도서를 읽고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며 산업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세요. 누구보다 산업공학을 잘 알고 좋아한다는 자신감은 면접뿐 아니라 대학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t수학 모델링과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u

김학용-( $서/울4 최대적 산화업 컨공학설과팅 담석당사

2. 최적화 컨설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r최적화s란 단순히 좋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자원과 제약 조건에서도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최적화 컨설턴트는 기업이나 조직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수학적 모델링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물류 기업에서 최소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설계하거나, 제조업에서 생산 스케줄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등의 작업이죠.

2.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수학을 특히 좋아했는데 고3 때 우연히 잡지에서 산업공학에 대한 글을 봤어요. 다른 공학과 달리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시스템을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라 관심이 생겼어요.

2. 대학 수업 중 어떤 공부가 흥미로웠나요 2학년 때 r경영과학1s 수업에서 처음으로 최적화를 배웠는데요. 선형계획법과 정수계획법을 통해 현실 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r9QSFTTs를 활용해 해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겉으로는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문제라도 문제의 특성을 이해한 후 수학 지식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2. 실무에서 도움이 된 수업은 무엇인가요 3학년 때 배운 r최적화 모형 및 응용s 수업이에요. 매 과제마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 문제를 최적화 문제로 모델링하고 이를 구현해 결과 보고서로 작성해야 했는데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뿐 아니라 보고서 작성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어 실무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2.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최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알고리즘 구현 능력입니다. 문제의 특성과 제약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최적화 기법을 선택하고 적용해야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 문제를 분해하거나 다른 방법과 결합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죠. 또한 고객의 모호한 요구를 파악하고 문제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소통 능력도 중요합니다.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적극적인 태도도 필요하고요. 폭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산업공학과에 도전해보기를 추천합니다.

EDUCATION#대입 ] #실기전형 ] #학습

낙서에서 시작된 진심 독창성으로 실기의 벽 돌파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⑬

하주형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1학년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한 건 아니었다. 코로나 시기, 지루한 r집콕s 생활을 견디기 위해 손에 쥔 연필이 다른 진로로 이끌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에 만족했지만, 점점 더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인체 비율과 배경, 구도 등을 신경 쓰다 보니 독학으로는 한계가 느껴졌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중3 겨울방학 때 미술 학원에 첫 발을 들였다. 고등학교도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가 있는 특성화고로 진학했다. 처음에는 취업을 고려했지만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으며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미대 진학을 꿈꿨다. 실기 비중이 높은 수시전형 합격을 목표로 하루 4시간씩 꾸준히 연습한 결과, 강원대와 삼육대에 나란히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주제에 맞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눈길을 끄는 색채 감각으로 경쟁률이 높은 실기의 벽을 뚫은 주형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수시 실기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특성화고에서 취업이 아닌 진학 준비를 하다 보니 수능 공부까지 병행하긴 힘들 거라 생각했어요. 자연스럽게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에 관심을 갖게 됐죠. 실기를 보는 수시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다단계 전형과 일괄 합산 전형으로 나뉘는데요. 아무래도 상위권 대학이 주로 시행하는 다단계 전형보다는 실기 반영 비율이 높은 일괄 합산 전형이 제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어요. 3년 동안 실기 준비를 열심히 하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승산이 있을 것 같았거든요. 디자인 계열 실기고사는 r기초디자인s과 r기초

소양s r발상과 표현s r사고의 전환s 등 네 종목이 주가 되는데요, 창의적인 발상과 자유로운 표현 방식에 매력을 느껴 원서를 쓸 때 r발상과 표현s 종목을 보는 대학을 골라 집중적으로 지원했어요. 혹시 몰라 학생부 교과 성적도 2등급 중반으로 마무리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기 성적을 100% 반영하는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웃음)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1학년 때는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했어요. 빛과 그림자를 이해하고 형태와 명암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 소묘와 정물 드로잉을 반복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려고 노력했어요. 2 학년부터는 새로운 구도와 색감, 창의적인 발

r발상과 표현s은 주제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스토리에 맞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에요. 여기에 개성 있는 스타일이 더해지면 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상 전개에 집중하며 표현의 폭을 넓혀갔어요.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3학년 때는 기초디자인이나 소묘는 빼고 r발상과 표현s 연습에만 집중했어요. r발상과 표현s은 단순히 잘 그리는 것보다 주어진 키워드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날은 30 분마다 새로운 주제를 받아 스케치만 8시간 내내 반복하기도 했어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떠올리고 창의적으로 구성하는 훈련을 한 거죠. 입시반에 들어가서는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2. 삼육대 입시 준비 전략은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시에서 학생부 20%에 실기 80%를 반영하는 학교장추천전형과 실기 100%로 신입생을 뽑는 실기우수자전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실기 비중이 높다 보니 해마다 경쟁률이 30:1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아요. 실기 유형은 r기초디자인s r기초소양s r발상과 표현s 중 하나를 선택해 4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는 건데요. 제가 시험을 본 r발상과 표현s에서는 물방울과 리본, 붓으로 r미래의 생태공원s을 표현하는 문제가 출제됐어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리본을 로봇 팔로 활용하고 건축물에는 자연과 로봇 요소를 결합해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구성했어요. 채색을 할 때도 그라데이션과 농도 조절을 통해 독창성을 살리려고 노력했죠. 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성적이 대학을 결정하고, 실기가 합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경쟁률이 높은 미

대 입시에서 합격에 가까워지기려면 결국 실기 실력이 가장 중요해요.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그 학교의 실기 유형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아요. 자신 있는 실기 종목이 있다면 함께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과 유연함이에요. 열심히 하되, 어느 순간 막막하고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든다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나와 맞지 않는 학원이라면 과감히 옮기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전환점을 맞을 수 있거든요. 막막한 미대 입시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올 거예요. 험난한 수험 생활 동안 자신만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길 응원합니다!

TIP 스토리로 설득하고, 스타일로 사로잡기

t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기u

r발상과 표현s은 주어진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실기 유형이다. 다시 말해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얼마나 독창적으로 풀어내느냐가 합격의 관건인 셈이다. 삼육대나 서경대처럼 제시어가 주어지는 경우도 있고, 수원대나 백석대처럼 제시어 없이 자유롭게 연출하는 경우도 있다. 주어진 키워드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이야기를 담고 연결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조형적인 완성도와 논리적인 화면 구성도 평가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t표현력이 곧 경쟁력u

경쟁률이 높은 실기고사에서는 차별화된 스타일이 채점자의 눈길을 끄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개성 있는 채색 기법이나 색의 농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은 그림에 독창성과 완성도를 더해준다. 나만의 스타일이 확고하면 같은 주제라도 신선한 해석으로 남다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평소에 사물의 조형적 특징을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표현의 생동감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며 대학별 표현 스타일을 익히는 것도 실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선설택계하으는로 진로와 대입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가이드

계열별 ③선택 자 과연목과 학가 계이열드 우기주초 과기학원h→영생어명 역 현량상 길 원러리둬h야법 칙 탐구58 고②교 <학독점서제토 론추과천 글과쓰목기 10> 독진서로하 탐며색 질에문도 하유기용+ 글쓰기 역량↑ 62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진로 ] #대입

계열별 선택 과목 가이드

③ 자연과학 계열

우주 기원→생명 현상 원리·법칙 탐구기초과학·영어 역량 길러둬야 흔히 대학은 학문의 특성에 따라 전공을 r자연 계열s과 r인문 계열s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데 그 안에서도 분야가 나뉜다. 자연 계열은 의약학 계열과 공학 계열, 자연과학 계열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자연과학 계열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을 배우는 분야다. 공학이 자연 현상의 원리를 응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자연과학은 원리를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 자연과학 계열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 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은 어떤 과목을 이수하면 좋을지 탐색해보자.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자문 교사단 김미선 교사(서울 청원고등학교)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 김용진 교사(경기 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조복희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계열안내

① 기계h전기h전자 계열② 상경 계열

③ 자연과학 계열

④ 인문과학 계열

⑤ 정보h컴퓨터 계열⑥ 언어h문학 계열

⑦ 건축h환경 계열

⑧ 사회 계열

⑨ 화학h재료h생명 계열

⑩ 법h행정 계열⑪ 보건 계열

⑫ 의약학 계열

물리학생명학과과탐학융합구

역생

과지너에학 전물유의 우행과주성학

대미

수적분Ⅰ계통과 률확

STEP 01 전공 탐색하기

가정관리학, 대기과학과, 농생명학과, 동물자원학과,

물리학과, 미생물학과, 산림학과, 생명과학과, 관련 학과생활환경학과, 수학과, 식물자원학과, 식품학과, 원예학과, 의류학과, 조경학과, 지질학과, 천문학과, 통계학과, 해양학과, 화학과, 환경과학과 등

자연과학은 다양한 물질세계의 원리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크게 물리학h화학h생물학h천문학h지학 등으로 구분된다. 자연과학 계열 내 학과(전공)는 자연과학의 고유 영역을 교육h연구함으로써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천문학, 통계학 등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다. 화학 관련 전공은 물리학과 연관된 학습이 많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농업, 산림, 해양, 대기, 환경 관련 전공도 자연과학 계열로 분류되는 만큼, 생각보다 자연 계열 학문의 범위는 넓다. 수학엔 흥미가 별로 없지만 과학은 좋아하는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분야도 꽤 많다. 개별 전공의 특성을 알아두면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자연과학은 영어로 된 자료를 읽는 경우가 많아 영어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STEP 02

쌤들의 계열별 추천 과목 확인하기

자연과학 계열 추천 과목

교(군과)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수학대확수률, 미과적 통분계Ⅰ,기하, 미적분Ⅱ수학실과용제통탐계구,영어영영어어독Ⅰ해, 영와어 작Ⅱ문,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과학생지물화명구리학과과학,학학,,세화물학포생질반와물과응 의물 에 의유질너 전세대지,사계, ,, 과융학합의문과화 학역,탐사구와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정보정보

※ 빨간 글씨는 수능 출제 범위다. ※ 3년간 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 활동 18학점 등 최소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데, 교과 174학점 중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이수 학점의 총합은 81학점 이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과목당 4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1학년에서 배우는 공통 과목, 수능 출제 과목을 제외하고 총 6과목, 3학점으로 편성한 고교의 학생은 총 8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학교에 따라 과목 개설 현황, 선택 폭이 다를 수 있다. 표를 참고하되, 자신의 상황 및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택하라.

자연과학은 다양한 물질세계의 원리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크게 물리학h화학h생물학h천문학

지학 등으로 구분된다.

STEP 03 희망 전공에 맞는 선택 과목 설계하기

학문의 특성과 적합한 과목 범주를 계열 수준으로 넓게 확인한 후, 전공별 특성을 살펴 선택의 폭을 좁혀가면 좋다. 수학과를 예시로 희망 전공에 적합한 선택 과목을 탐색해보자. r수학과s 가고 싶다면 과학기술 시대의 공용어 r수학s

정답 찾기보다 해결 과정 중요 수학은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데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수학과는 현대 기술 사회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수학적 사고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인력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둔다.

많은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하는 수학은

모든 과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다. 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응용 수학은 컴퓨터, 최첨단 기술, 생명공학 등의 발전과 더불어 자연과학, 공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생명공학, 금융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문제의 해답을 얻는 것보다 이를 해결하고 증명해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재미를 느끼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수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 과목을 공부하며 문제의 해답을 찾는 데 그치지 말고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철저히 이해해보는 훈련을 해보길 추천한다. 논리적인 사고 훈련과 분석력, 추리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현대 수학은 컴퓨터 활용 능력을 필요로하므로 관련 지식에 도 관심을 두고 접근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쌤들의 경영학과 선택 과목 1*$,

일반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수학진로기하, 미적분Ⅱ, 인공지능수학융합수학과제탐구

일반정보

정보진로데이터과학, 인공지능기초

융합

※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총 이수 학점 기준 제한으로 수학 과목은 현실적으로 5개 정도만 선택 가능하다.

t수학은 문제의 해답을 얻는 것보다 이를 해결하고 증명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학문입니다. 수학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Ⅱ> 등 수학 과목을 충실히 공부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수학>을 학습한 후 해당 영역에 관심이 생겼다면 <정보> <데이 터과학> <인공지능기초>도 학습할 것을 추천합니다. 현대 수학은 컴퓨터 활용 능력을 요구하므로, 컴퓨터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는 것이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u@ 자문 교사단 한걸음 더

r응용 수학s 관심 있다면

경제 관련 과목 주목! 응용 수학(암호학, 금융수학, 통계학, 퍼지 이론 등) 에 관심 있거나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은 자연h사회 현상을 추상화h계량화해 설명하고 분석해 여러 분야의 학문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을 과키우 수는학 데교 과사의회 <교경제과수의학 <경> 등제이> < 유금용융하과다 경.제생활>

STEP 04

선배들의 이수 과목 따라잡기

t식물에 꽂힌 활동 마니아,

생명과학과 화학 심화 공부의 힘u

@ 김소정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경남 남해해성고)

고1, 다양한 과목들을 접하며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수학>의 로그를 배우고 세균의 분열 등 생명과학 문제에 로그가 자주 활용된다는 점을 발견했고, <환경>에선 토마토가 다른 식물의 병충해를 방어할 원리를 찾았다. 이어 교내 농장 체험에선 생분해성 비닐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며, r식물s 에 흥미가 생겼다. 알아갈수록 궁금한 것들이 늘었고, 이는 교과 수업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활동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과학은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과학사> <융합과학> 등을 수강했다.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 Ⅱ>는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과목이다. 화학은 생명과학과 관련성이 높아 선택했는데 대학 입학 후 전공 수업의 기초 개념과 연결돼 도움이 됐다. <과학사>와 <융합과학>은 과학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싶어 선택했다. <과학사>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과 주요 과학자들을 접하면서 자칫 놓치기 쉬운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 윤리 등을 고민해볼 수 있었고, <융합과학>은 개별 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조합해 식물 관련 분야를 탐구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수학은 자연 계열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기하> <심화수학ⅠhⅡ> <고급수학ⅠhⅡ>를 공부했다.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은 아쉬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기

EDUCATION

###수수학생시시부@합종격합생전형

서울(릴경수대레남 시김식 2이남물3 0소 해합인생22정3해격산터성과생뷰고학 ) 부

식물에 꽂힌 활동 마니아

성적 이상의 역량 보여준 r확장h연결s

23코드 찍고 찾효토식적자3김관3스도이이스취교고도생세서00재겼주마마았내마소입율울균어심전극1는량 ,정 정다 의적토 다대을트적졌다트 의 하나교재프활W래W가.으 인팜 양다 .팜 는씨 로식용분필배 재과e이알 e기한ee .의로의 요k자원된확그상 재를k열 다물주어수아ll M yy비생인배성품램 참른과동 합다F 탐O 등E변갈업E교dBd했료 는목!화,여을 산격력구u방에수 u 에식생리내ccO들 다 했기학이a aB하투식느계점서록 물t더t F집명J농iiM를부o.o다을 다의여 에끼획을 D됐.nn<십말궁중P과 장 수 에. N M들 며으 M 접다스방대발릴금 결하 학병 활 a학a 사g체,로지g어.하마aa식한 견 한과면충 진문특만동가z험>z며 봤원트ii에 다의했 적서해배제nn연히큼것까상ee 에지 할다팜 생시고으 를에관구 로 들지또의은선r학식 .을명 ,로힘 그한와확 이 방 로 교<가다행생물 과환 이알 장를 이어그궁학 릴늘른성s분학수에경 게 됐할가금교연배 었시 에해업것활 에> 흥다 에우 결고간원서됐 증성은 동 없미대.고은되선고,들 리 에비물이한가 , 며은를 닐론 7011호기사 전문 보러 가기

보다 도전하고 싶었다. 생명과학 개념과 연계하거나, 생명과학 활동에서 수학 개념을 활용하면서 이해하려고 했다.

소정씨의 모교인 경남 남해해성고는 학년당 90명가 량의 소규모 학교이며, 전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자율학교다. 학생 수는 적지만 과목 선택의 폭은 넓었다. 배우고 싶은 수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그만큼 인원이 분산돼 교과 등급을 얻기가 어려웠다. 자연 계열인데 <물리학Ⅱ>를 수강하지 않았고 내신이 높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제일 합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서울대에서 합격 소식을 들어 기뻤다는 소정씨.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 늘어난 만큼, 대입에서 숫자로 표현되는 성적에 미처 담기지 못한 모습과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내일교육> 1107호 r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일부 재구성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이렇게!

<수학Ⅰ> ⇨ <대수>

<환경> ⇨ <생태와 환경> <생명과학Ⅱ> ⇨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화학Ⅱ> ⇨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과학사> ⇨ <과학의 역사와 문화>

<심화수학Ⅱ> ⇨ <전문수학>

<고급수학Ⅰ> ⇨ <고급대수> <고급수학Ⅱ> ⇨ <고급미적분>

EDUCATION#선택@과목 ] #학습 ] #대입

고교학점제 추천 과목 10

② <독서토론과 글쓰기>

독서하며 질문하기+글쓰기 역량↑ 진로 탐색에도 유용 취재 김혜원 리포터h정나래 기자 QJOFQPMF!OBFJM.DPN

고교독학서글토쓰점론기과제 추미적천분Ⅱ 과목세 계10사전자양기자와 생유물전의

영어토발론표와 기하경제화학세반계응의데과이학터

WHAT

<독서토론과 글쓰기>는 어떤 과목일까

분류융합선택

<독서토론과 글쓰기>난도보통

학습량보통

<독서 토론과 글쓰기>는 고등학교 <공통국어1>, <공통국어2>의 듣기h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을 심화h확장한 융합선택 과목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한 책을 찾아 읽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주제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눈 뒤 자기 생각과 느낌을 글로 쓰고 공유한다. r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는 꼬리 물기 독서s r질문을 바탕으로 하는 토론s r쓸 내용과 순서를 정하

는 개요 짜기s r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s 등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활동을 실천하면서 능동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새 교육과정에서 신설한 과목으로 지필시험으로는 상대평가 성적을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며 수행평가 중심의 평가 가 예상된다.

WHY

왜 <독서토론과 글쓰기>에 도전해야 할까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은 2025학년부터 교양 필수 과목인 r대학글쓰기1s 수업을 듣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문해력 저하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 기술과 글쓰기 실력은 현대사회의 핵심 역량이지만 정작 학교 교실에서는 이런 능력을 갖춘 학생을 찾기 힘들다. r쇼츠s r릴스s r틱톡s처럼 짧고 단순한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서 글을 읽고 쓰는 활동을 꺼리거나 글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주술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2024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h중h고교 교원 5천848명을 대상으로 한 r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 조사s 결

과에 따르면 상황은 자못 심각하다. 나이테의 개념을 모르는 중학생, 시험 중에 혈연이 뭐냐고 묻거나 비료, 성곽, 풍력 같은 단어를 몰라서 설명을 요청하는 고등학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 토론과 글쓰기>는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쌓고 토론과 글쓰기 훈련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과 표현력을 기르는 수업이 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가능해 수업 참여의 재미를 충분히 맛보며 대학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r협력적 소통s r지식 정보 처리s r비판적h창의적 사고s 역량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WHO

누가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선택할까

과목 특성상 어문이나 사회 계열 학과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감성적인 성향보다는 논리적인 의사 표현에 익숙하거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교육>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자문 교사단의 이수 권장 학과를 참고해 해당 전공에 흥미가 있거나 진학을 희망한다면 <독서 토론과 글쓰기>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표 2@ <독서 토론과 글쓰기> 이수를 권장하는 학과

서울대언경론영대정학보,학 국과어, 교국육문학학과과,, 국언어어학교과육,과 아, 사시아회교언육어과문,명 역학사부교, 역육사과학, 지부리, 고교고육미과술, 윤사리학교과육, 철과 학등과, 정치외교학부, 사회학과, 심리학과, 고려대경글로영벌대학한,국 국융어합국학문부학, 미과디, 철어학학과부, 한, 보국건사정학책과관, 사리학회부학,과 심, 리언학어부학 과등, 행정학과,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지리교육과, 역사교육과, 연세대국어국문학과, 철학과, 심리학과, 경영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언론홍보영상학부, 글로벌인재학부 등

※ 인문h사회h어문 계열의 모집 단위는 대학이 특정 과목의 이수를 권장한다고 지정하지 않고 있어 <내일교육> 자문 교사단이 대학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고려해 r이수를 권장하는 학과s를 추천했다.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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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나의 성향 파악하고

전략 세워 지원하기

김현정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세 번째 주제@ 파란만장 대입 도전

나의 성향 파악하고 전략 세워 지원하기

글 김현정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3학년IKFPOHLJN0214!HNBJM.DPN

유년 시절에 언어와 문학에 푹 빠져 외고에 진학했고 일찍 문과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세계화 시대에서 사회를 변화시킬 인문학과 언어의 힘을 믿으며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중이다. 비슷한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에게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독문학에 담긴 노동자 문제 다룬 탐구 활동

지방 외고 출신의 내신 성적 2.7 정도로 목표 대학의 상경 계열을 지원하는 건 힘들었다.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원서를 쓰기 전까지도 독어독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사이에서 고민했다. 사회복지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독일어와 인문학도 성향에 잘 맞았기 때문에 갈림길에서 고민이 많았다. 비슷한 성적의 졸업생 대부분이 어문 계열에서 좋은 결과를 낸 데다 담임 선생님도 같은 진로를 추천하셨다. 외고생으로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3년 동안 배웠던 독일어를 활용하는 게 조금 더 쉬웠다. 결국 수시 원서 6개 중 5개를 어문 계열로 지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부다. 여러 활동을 기반으로 어떻게 3년을 살아왔고, 관심사를 진로와 엮어 얼마나 깊게 파고들었는지가 관건이다. 나는 교과 수업과 교내 활동에서 숨겨진 독문학 작품을 분석했다. 특히 노동자 인권에 관심이 많

았기에 독문학에 담긴 노동자 문제에 집중했으며, 보고서나 칼럼 쓰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활동으로 다른 학생과 차별점을 두었다. 대표적으로 롤란트 시멜페니히의 희곡 <황금용>에 묘사된 이주 노동자 문제를 대한민국과 비교한 다음, 동아리에서 이주 노동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고용허가제의 개정안을 작성하고 모의 국회를 진행했다. 또한 <화법과 작문> 수업에서는 관련 문제를 다 룬 책을 읽고 논설문을 발표했으며, 영어 시간에는 관련 지문을 찾아 영어 기사를 작성해 수업 목표와 연결시켰다. 고민 끝에 5곳 상향 지원 그리고 합격

일단 상향 지원과 하향 지원을 하나씩 하고 적정선의 대학 네 곳에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니 담임 선생님께서는 하향 지원을 하나 더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셨지

외고 특성상 독일어 시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높아 보다 깊게 제2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언어 공부와 문학을 좋아해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3년 동안 열심히 달려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때로는 고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버티고 최선을 다했기에 목표를 이뤘다.

만 나는 그대로 밀어붙였다. 모교의 입시 결과를 봤을 때 하향 지원은 무조건 합격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겨서 하향 지원을 2군데 하기에는 아쉬웠기 때문이다. 만약 하향 지원한 대학에만 붙는다면 분명 아쉬움이 남아 재수를 선택할 것 같았다. 목표했던 대학에 두 가지 전형으로 모두 지원할지 고민도 했다. 당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이 나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상향 지원이라 2장을 써도 합격할 거라는 보장이 없었다. 고3 1학기 때 주요 과목인 영어와 국어 성적이 많이 떨어져 더 불안하기도 했다. 확신이 없었기에 수시 원서 접수 이후에도 수능까지 공부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결국 수시 원서 한 장은 다른 대학에 쓰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원서를 넣는 게 가장 중요하다. 뒷심이 약하지 않았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었지만 나는 깔끔하게 포기했다.

최종적으로 고려대, 서강대 유럽문화학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독어독문학과와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에 지원했다. 상향 지원 5곳과 하향 지원 한 곳이라 불안에 떨긴 했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나온 최선의 선택이었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원서를 넣은 순간부터 합격 발표 전까지 나를 가장 괴롭힌 건 불합격의 두려움이 아니었다. 3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같은 반 친구들 중 나를 제외한 5명이 같은 대학의 같은 학과를 썼다는 사실이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학생을 포함해 벌써 우리 반에 경쟁자가 5명이나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누군가는 합격하고 누군가는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니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에 최초 합격했고 중앙대는 수석 입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가장 가고 싶었던 성균관대를 선택했다. 최선을 다했기에 내가 일궈낸 결과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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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OECEUKSLY교이육 주 이의슈

학교 전기 요금 부담 4년 새 72% 급등

지난해 학교의 전기 요금 부담이 4년 전보다 72%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r2020q2024 회계연도 학교 전기 요금 부담 증감 현황s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h도 유치원과 초h중h고h특수학교의 지난해 전기 요금 부담은 7천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20년의 4천223억 원보다 71.9% 급등한 수치다.

시h도교육청별로는 제주의 증가율이 85.4%로 가장 컸고 광주 83.6%, 세종 81.3%, 경기 79.3%, 부산 78.6%로 뒤를 이었다. 전기 요금이 학교 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학교 운영비에 대비해 전기 요금은 2020년 3.68%에서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2021년에 3.57%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최근 3년 새 2022년 3.72%, 2023년

4.06%, 2024년 4.12% 등으로 증가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r2024년 기준 전기 요금 판매 단가 및 최근 5년간 교육용 전력 판매 실적s을 보면 작년 전기 요금의 판매 단가는 L8I당 일반용 173.0원, 산업용 168.2원, 주택용 156.9원, 교육용 143.0원, 농사용 82.1원이었다.

교육용 전기의 연간 판매량은 2020년 7천515(8I에서 작년에는 9천433(8I로 25.5% 증가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전기 요금을 농업용 수준으로 인하해달라고 건의하는 안건을 심의h의결했다. 협의회는 전기 요금 인상으로 냉난방이 축소돼 교육 환경의 질이 저해되고 학교 재정이 악화됐다고 우려했다.

교육부h복지부h의협 회동, 의대 모집 인원 확정 임박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로 갈등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이 이뤄지면서 의정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일 의협이 정부와 국회에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교육부와 복지부, 의협 수장이 마주 앉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월엔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비공개로 회동했다. 의협은 지난 8일 의정 대화를 요청하면서 내년 의대 모집 인원 3천58명을 조기 확정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 했다. 현 정부에서 의정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의협은 대선 전에 의정 합의 도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내년 의대 모집 인원 조정안 발표는 사실상 다음 주로 미뤄졌다. 일부 의대에서 본과생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도가 오르고 있는 만큼 내주 초까지 예과h본과 모든 학년의 수업 참여율을 취합해 실제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t수업 참여율을 지켜본 후 다음 주에 최종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u이라며 t다음 주말 내로 의대 모집 인원 조정안이 발표될 것u이라고 말했다.

70Weekly Education Magazine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대학 등록금, 내년에도 인상되나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재정 위기를 토로하면서도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던 나머지 대학들도 내년에는 인상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대학 재정 위기 상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마땅한 카드가 없어 현실적으로 자제 요청이 쉽지 않다.

올해 4년제 대학 70% 등록금↑

교육계에 따르면 전체 4년제 대학 중 70%가량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30% 대학들도 내년 등록금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정부는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 지원을 활용했다. 2012년부터 국가장학금Ⅱ유형 지원을 받으려면 동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대부분의 대학이 동참했다. 등록금 인상액보다 국가장학금을 통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동결 기조가 17년째 이어지자 재정 위기에 직면한 대학의 셈법이 달라졌다. 등록금을 동결하고 국가 장학금Ⅱ유형 지원을 받는 것보다 법정 상한 내에서라도

등록금을 올리는 게 더 이득이라는 판단이었다. 올해 법정 상한선은 5.49%였다. 여기에 16년간 등록금을 동결, 대학의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여론이 일면서 인상 반대 여론에 대한 부담도 덜했다.

이 결과 4년제 대학의 70%에 육박하는 131개교가 올해 신학기 등록금을 올렸다. 수도권 사립대만 보면 10곳 중 무려 9곳이 인상을 단행했다. 등록금을 올린 131개 대학의 인상률을 보면 4.00_4.99%가 57곳(43.5%)으로 가장 많았다. 54곳은 5.00_5.49%의 인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등록금 인상 분위기가 내년 신학기를 앞두고 국공립대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국공립대 중 등록금을 올린 곳은 전체의 28.2%인 11곳에 그쳤다. 법정 상한인 5.49%까지 올린 국공립대도 3곳 있었지만, 대다수는 정부의 동결 정책에 협조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다수의 국공립대가 등록금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공립대 등록금 동결을 유도할 정책 수단이 부재하다는 목소리가 교육부 내에서조차 나오는

진보대학생넷이 지난 1월 2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울지역 사립대

등록금 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실정이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은 사립대학 25곳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내년 신학기 등록금, 인상 상한율이 관건 다만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선이 내년에는 대폭 하향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고등교육법상 등록금은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를 초과 해서 올릴 수 없다. 이러한 법정 상한선은 2023년 4.05% 에서 2024년 5.64%로 뛰었다가 올해 5.49%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교육계 관계자는 t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한도가 낮아지면 대학들로선 등록금 동결에 따른 국가장학금Ⅱ유형 지원을 받는 게 더 나을 수 있다u며 t법정 상한선에 따라 대학별 판단도 달라질 것u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기 대선으로 6월쯤 출범하는 새 정부의 대학 정책 기조에 따라 대학별 등록금 인상h동결 전략도 연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새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학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 경우 대학의 등록금 인상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장기회된 경기 침체 등으로 세수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초중등교육에 투자하는 교육교부금 등 일부 예산의 용처 변화가 불가피해 논란이 예상된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명지대 박물관, 2025 박물관h미술관 지원 사업 선정

명지대 박물관의 r흙을 빚어 삶을 담다s 프로그램이 2025년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r박물관h미술관 지원 사업s에 선정됐다. 명지대 박물관은 상반기에 도기와 옹기를 주제로 지역 주민에게 r도전! 옹기장s 도자 공예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도자 공예 교육생의 작품과 더불어 명지대 박물관이 수집하고 발굴한 도자 자료를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작 가마 번조 체험, 도자

유적 답사, 전시 연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지대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명지대 박물관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NKVNVTFVN)을 통해 공지된다.

이주현 명지대 박물관장은 t명지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것u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명지대 박물관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2016년부터 박물관h미술관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2022년 r흙에서 찾은 아름다움s, 2023년 r청자, 하늘을 담다s, 2024년 r백자, 시대를 담다s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중앙대, 독일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와 연구 협력

중앙대가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와 손잡고 연구 중심 대학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 39명을 배출한 글로벌 선도 연구 기관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자 파견 등 연구 협력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연구소 양자 물질 분야 소장인 히데노리 다카기 교수와 총괄 소장 베른하르트 카이머 교수를 만나 중앙대의 기초 과학 및 첨단 융합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카이스트, 화학 물질을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r세포 공장 설계도s 완성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 교수 연구팀이 가상 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산업용 미생물 세포 공장의 생산 능력을 종합 평가하고, 특정 화학 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 균주를 선정해 최적의 대사 공학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대장균, 효모, 고초균, 코리네박테리움 글루타미쿰, 슈도모나스 푸티다 등 산업 미생물의 화학 물질 생산 능력을 235가지 유용 물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또한 유전체 수준의 대사 모델을 이용해 미생물이 생산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의 최대 이론 수율과 실제 공정에서 달성 가능한 최대 수율을 계산했고, 각 화학 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성균관 r행단s

예로부터 인재들이 머무는 곳 r행단s행단은 은행나무로 만든 단을 뜻하며 학문을 갈고 닦는 곳을 말한다

남남남남자자자자의의의의온온온온도도도도 33333333....3333˚˚˚˚▶▶할할▶▶인인할할가가인인 가가구구 매매구구하하매매기기하하기기

기기기기존존존존 속속 속속옷옷옷옷의의의의 불불 불불편편편편함함함함 개개 개개선선선선을을을을 위위 위위해해해해 22 220000년년년년 간간 간간의의의의 연연 연연구구구구 끝끝 끝끝에에에에 탄탄 탄탄생생생생한한한한 라라 라라쉬쉬쉬쉬반반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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