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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75

2025.03.12~03.18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1. 22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고교학점제, 성적이 낮거나 이수 학점을 못 채우면 졸업을 못하나요? 08

여분의 교과서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표준점수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세상을 뒤흔들 이야기 보따리 여기서 풀어볼까? 16

김한나의 이슈 콕콕_다이소 영양제 판매 논란

약사와 문방구 주인이 뿔났다 30

34

38

20

WEEKLY THEME

교실 혁신 첨병 VS 예고된 실패

디지털 교과서 바로 보기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8_서울대 국어국문과 김수빈(서울 휘경여고)

마음 울리는 시에 음악 입히는 작사가가 꿈이에요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_농심 글로벌 R&D부문 스프개발팀 김동민 책임 연구원

라면 수프, 마법 가루가 아니라 기술입니다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물리 ④

<물리학Ⅱ> 물질의 성질 44

일상톡톡_ 토크

엄마 볼 빨개지는 무서운 사춘기 48

NEWS IN NEW 입시&학습

누적된 범위·높은 난도·교육과정 불일치 고3 모의고사 성적 하락, 왜? 52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 ⑫

경쟁률 수백:1 달하는 보컬 실기 내게 맞는 곡 찾아라 5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식품영양학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영양 관리부터 공공 보건 정책까지 60

COLUMN & 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_한국외대 러시아학과 최현진

논술전형은 한 방이 아니라 정시 보완책 66

GOODS & EVENT 69

WEEKLY FOCUS

상처만 남긴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 70

PVRIEEW

/0.1175 내비게이션

1.20

ⓒ연합

8&&,-: 5)&.&@ 교실 혁신 첨병 74 예고된 실패 디지털 교과서 바로 보기 이런 게 교과서 !

이런저런 이슈가 많은 요즘, r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s를 다룬 기사가 여럿 올라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 중 하나이다 보니 정치적 쟁점화가 되는 모양새입니다만,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교과서보다 시스템이었어요. 교사용 대시보드에 학생의 수준과 학습 현황 등이 상세히 제공됐거든요. 디지털 기기와 학습, 불협화음 같지만 새로운 시대에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논쟁을 넘어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도구로 새로운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 정나래 기자

1.38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농심 3&% 부문 스프개발팀 김동민 책임 연구원라면, 이제 마음 놓고 드세요학교 앞 편의점에는 라면을 먹으며 삼삼오오 모여 있는 청소년이 많아요. 많은 사람이 라면을 즐겨 먹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 염려도 하죠. 하지만 라면 수프를 개발하는 김동민 연구원님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에 걱정이 사라졌어요. 연구원님이 개발한 신제품을 먹어봤는데 r라면 맛이 고급스러워졌다s라는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농심 미디어 홍보팀 임종익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김은진 리포터

1.3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김수빈 운율의 묘미에 빠져

국문학도가 되다

서울대 입학식을 앞두고 아침 일찍 수빈씨를 만났어요. 어릴 적 영화와 소설에 대한 관심이 국어국문학과 선택으로 이어진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어요. 온통 경쟁으로 가득했던 고등학교 3년 동안 결이 맞는 친구들과 틈틈이 창작 활동을 했다는 수빈씨는 이미 꿈을 향해 걸어가는 중이었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수빈씨가 그동안 썼던

자작시를 보여줬어요. 집에 돌아와 20편이 넘는 시를 읽으니 아까 만났던 수줍고 앳된 학생이 맞나 싶더라고요. 앞으로 운율을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수빈씨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 이도연 리포터

JPA=9G

거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자녀

고1

구독 기간 1년 1개월

“폭넓은 예체능 입시 정보 알고 싶어요”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수험생 카페에서 교육 정보를 찾다가 알게 됐어요. 입시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한 기사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워킹

맘이라 믿을 만한 정보를 얻기도 마땅치 않고, 아이가 곧 고등학생이 되는데 대입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

아 구독을 결심했어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DU#대C입A #학T습ION$4& 1 입시 설명회 단골 용어 이대라의고 의 한미다로. 6개의 대학 모두 합격했을 경우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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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학부모를 위한 대입 용어 따라잡기

대입 용어, 아는 만큼 들리고 보인다

t입시 용어는 국어사전에도 안 나오잖아요. 알기 힘든 신조어나 줄임말도 많고요. 대입 핵심 용어를 콕콕 짚어 분야별로 친절하게 풀어줘서 입시 자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교육 전문가의 조언도 더 잘 들리더라고요.u

#E대입D U #실C기A전T형I O #학N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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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실기전형 ③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2학년 황재연 노력 믿고 꿈을 향해 직진, 수능 성적 뒤집은 실기의 힘

t예체능 합격생 기사는 꼭 챙겨 보고 있어요. 실기 준비도 힘든데 일반고에서 내신과 교내 활동, 수능과 실기까지 두루 챙겨 전형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노력이 합격으로 이어진 과정도 뭉클했고요.u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예전에는 입시 용어가 마치 다른 나라 말처럼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학교 설명회에 가거나 자료를 봐도 용어를 모르니 기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r3합 7s이라는 표현도 외계어처럼 들렸는데 기사를 꾸준히 읽다 보니 대입 전형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됐고 입시 초보 딱지를 떼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모두 <내일교육> 덕분이에요. (웃음) 자녀 교육의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올해 고1은 새로운 대입 제도를 적용받는 첫 학년이잖아요. 고교학점제로 과목 선택이 자유로워진다는데 어떤 과목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래저래 안개 속을 걷는 기분이에요. 아이가 미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한지 알 수 없어 고민이에요.

최근 관심 있는 교육 이슈가 있나요 요즘 대학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추세잖아요. 홍익대는 이미 자율 전공으로 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데 이런 대학이 더 많아질까요 무전공 선발 확대가 예체능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디자인학과는 면접을 보는 대학이 많더라고요. 미술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후기도 봤는데 일반고 에서 미대 입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앞으로 예체능 입시 기사를 더 자주 보고 싶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아안쉬녕움하이세나요 칭! <찬내하일고교 육싶>은 편 내집용부을입 니솔직다하.u 어게느 전 날해 주불세쑥요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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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미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면 r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s를 꼭 챙겨 보세요. 김동욱 교사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술 입시의 큰 틀을 잡아주고, 학생의 강점에 따른 전형 안내와 대비 전략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답니다.

본지 1132호 r미술 계열 대입의 특징과 대비 전략s 기사 참고

본지 1156호 r미술 계열 수시 면접 고사의 서류 기특반징 과면 접대s 비기 사전 략참 고1@

본지 1159호 r미술 계열 수시 면접 고사의 특징과 대비 전략 2@ 제시문 기반 면접s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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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성적이 낮거나 이수 학점을 못 채우면 졸업을 못하나요?

고1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는 고교학점제를 적용받는데 성적을 낮게 받거나 이수 학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3년간 192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학업 성취도 E는 미이수 ‘유의’

올해 고1부터는 고교학점제를 적용받으며, 졸업 요건이 달라집니다. 3년간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 활동을 총 192학점 이수해야 합니다. 학점은 쉽게 말해 수업 시간입니다. 50분짜리 수업을 16회 받으면 1 학점입니다. 수강 과목 및 창의적 체험 활동의 출석률이 2/3 이상이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단, 교과 수업은 출석률 외에 학업성취율도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에서 교과 평가는 상대평가인 5등급과 더불어 r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s를 평가하는 성취평가(_& 5 단계 또는 이수 여부 1로 표기)도 함께 이뤄집니다. 이 성취평가를 기준으로 r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s

라는 체제를 운영합니다. 각 과목의 교육 목표에 따라 학생이 알아야 할 내용과 범위에 최소한으로 도달했는지를 살피는 것이죠. 2025학년부터는 과목별 학업 성취율이 40% 미만(성취도 &)일 경우 최소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즉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판단해 해당 과목을 r미이수s를 간주합니다. 미이수 과목이 많으면 상급 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하거나 고교 졸업이 유예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보충 지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 진관고 김지영 교사는 t일선 학교에서는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위해 r예방 지도s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학습 멘토링을 비롯한 방과 후 지도, 온라인 과정 운영 등으로 보충 지도에 이르기 전에 학생이 학점 이수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u라고 설명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김지영 교사(서울 진관고등학교)

여분의 교과서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새 학기가 시작돼 교과서를 받아왔어요. 무거워서 학교 사물함에 놓고 다니겠다는데 예습h복습h과제에 참고할 여분의 교과서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사)한국교과서협회 쇼핑몰에서 구입

학교에서 배우는 데 활용되는 책, 즉 교과서로 통칭되는 교과용 도서(교과서와 지도서)에는 몇 가지 구분이 있습니다. 국가가 교과서 저작에 관여하는 교과서는 국정과 검정으로 나뉩니다. 국정 교과서는 교육부가 직접 저작에 관여 하며 교육부 발행으로 표시되고, 검정 교과서는 민간이 집필하되 국가가 정한 검정 기준을 통과하면 교과서 지위를 부여받고 해당 출판사 발행으로 표시됩니다. 이 외에 국h검정 교과서가 없는 예체능 과목이나 전문 교과, 특별 활동 등에 활용되는 인정 교과서는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인데, 시h도교육청에 인정 권한을 위임하기도 합니다. 중h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는 대부분 검정과 인정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분실했거나 여분의 교과서가 필요하다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협회에서 판매하지 않는 일부 교과서는 해당 출판사를 확인해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협회에서 지정한 교과서 판

매 서점도 안내돼 있어 재고를 확인한 후 가까운 곳에 방문해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홈페이지에서는 교과서 외에 교사용 지도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사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도서는 일선 학교 배포가 우선적으로 마무리된 후 재고를 판매할 예정이 라 현재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23코드 찍고 한국교과서협회 쇼핑몰 바로 가기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EDUCATION #정시

##수대입능

표준점수

r점수로 평가받는 더러운 세상!s이라며 저쪽으로 치워버리고 싶지만 표준점수라는 녀석은 대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표준점수까지 가는 길이 꽤 험난합니다만 영 못 갈 길도 아닙니다. 최대한 편하게 모셔드릴 테니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찬찬히 따라오세요.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hJ

# 수능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14점이 높다 '$5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1개 틀린 학생보다 최고 표준점수가 낮다는 건 무슨 말일까 2024 수능에 서 만점자로 알려진 경기 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씨는 국어h수학h탐구 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영어와 한국사 영역에 서 1등급을 받았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 영역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해 그의 표준점수는 435점이었다. 반면, 최고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은 대구 경신고 졸업생인 이동건씨다. 국어와 수학 선택 과목은 같고, 탐구 영역은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선택했다. 그가 받은 표준점수는 449점이었다.

8): 수표능준 점성수적와표 에백는분11 위2원가0점호 적수가 힌r수 다아!닌능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 선택만 과목점, 표자준보점수다, 백 표분위준, 등점급이수 표등급기된이 다함(표께 1쓰). 이국어고와, 절 수대학평,높 가탐인구은 영영 어역학와은생 한표국이준사점 ,수 있제와2다 외백국분 어위 /, 한문은 등급만 적힌다. 대학이마다슈 차로이는 본 있 지정만 시일반 용적으어로s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절기대평사가인 참 영고어와 한국사는 등급, 탐구는 대학에 따라 백분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

표 1@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예시

수험번호성명생년월일성별출신 학교(반 또는 졸업 연도)1111111김내일05.01.01남내일대학(2024)

영역한국사국어수학영어탐구제2한외문국어선택 과목언매어체와 미적분과생학명Ⅰ과지학구Ⅰ

표준점수1501486968

백분위1001009999

등급1111111

수능 성적표 예시다. 올해 국어 최고 표준점수는 140점, 수학 최고 표준점수는 148점으로, 2024 정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거나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 참고로 서울대는 탐구에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한다. 보통 입시기관에서 작업한 정시 배치표는 표준점수의 합과 백분위 합을 같이 표기한다(사진). 대학에 따라 정시 활용 지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두 학생 모두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선택해 만점을 받았으므로 두 영역의 표준점수는 같다. 다만, 탐구 영역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탐구는 과학 8개, 사회 9개 과목으로 다양하고, 매해 시험 난도와 응시 집단에 따라 표준점수와

4444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

표준점수를 이해하기에 앞서 원점수를 알아야 합니다. 원점수란 말 그대로 정답을 맞힌 문항에 부여된 점수를 합한 겁니다. 어떤 작업도 하지 않은 순도 100%의 점수죠. 모든 학생의 원점수를 쭉 늘어놓으면 가장 많은 학생이 몰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평균이죠. 양 끝으로 갈수록 학생 수는 줄어들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원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자연스럽게 종 모양이 됩니다. 수능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기준이죠. 수많은 학생이 응시하는 만큼 공정한 기준

을 세워 한 학생의 점수가 전체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 정확히 평가해야 합니다. 평가에는 비교가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잔인하지만 그러합니다. 평가와 비교가 꼭 필요하다면 기준은 반드시 공정해야겠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r각 영역과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난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원점수로는 개인 간 상대적인 비교나 개인의 영역 혹은 과목 간의 비교는 어렵기에 표준점수제를 도입했다s고 합니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줄이기 위해 표준점수 도입

인생은 혼자 왔다가 홀로 떠나니 남과 비교는 그만, 정답은 없으니 나만의 기준으로 사는 게 백 번 맞습니다만 아쉬워도 표준점수를 이해할 땐 이 생각은 잠시 내려놓기로 해요. 그리고 지금이 바로! 표준편차가 등장할 타이밍입니다. 편차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편차가 클수록 평균에서 멀리 떨어졌다는 뜻이죠. 평균에서 오른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평균보다 높은 점수이고, 안타깝지만 왼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반대입니다. 표준편차는 편차 제곱평균의 음이 아닌 제곱근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편차를 이용해 계산한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표준편차는 표준점수를 계산할 때 항상 등장하는 솔메이트입니다.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복잡한 공식이 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표준점수이니 여기에 집중해봅시다. 시험은 공정함과 신뢰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예를 들어 수능 사회탐구 영역 중 백이진 학생은 <생활과 윤리>, 김주원 학생은 <정치와 법> 을 선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해 <생활과 윤리> 는 어려웠고 <정치와 법>은 쉬웠다면 각 시험의 난

도가 다르기 때문에 50점 만점에 두 학생이 똑같이 40점을 받았더라도 백이진과 김주원의 성적이 같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원점수만으로 평가한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정치와 법>에 많은 학생이 몰릴 테고, 집단 내에서 순위를 매기는 상대평가는 인원이 많을수록 유리하기에 백이진보다 김주원이 유리해집니다. 여기서 삼천포로 잠깐 빠지면, 일반적으로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이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보다 난도가 높고 그중에서도 물리와 화학의 난도 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자연 계열 학생이 인문 계열로 교차지원을 하거나, 사회탐구 선택 과목으로 바꾸는 (전문 용어로 r사탐런s)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시험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불리한 장애물을 치워주고, 쉬운 시험을 치른 학생에게는 허들을 한두 개 더 넘게 해서 두 사람이 치른 시험 난도의 간극을 최대한 메워주는 거죠. 이때 조율을 도와주는 마법 지팡이가 바로 표준점수입니다.

시험 어려우면 표준점수↑, 표준점수로 등급 산출

앞선 설명을 조금 딱딱하게 표현하면 r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인 서열을 나타낸다s고 합니다. 각 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 모인 집단은 모두 다를 테지만 이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니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 간 상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바꾼 점수죠. 이 과정을 r표준화s라고 부릅니다. 2025학년 수능 탐구 영역은 임의로 평균을 50, 표준편차를 10으로 조정해서 표준점수를 구합니다(표 1).

표 1@ 2025학년 수능 영역별 원점수 만점과 표준점수

영역문항 수원만점점수 평균표준점표수준편차국어4510010020수학3010010020영어45100--한국사2050--탐구20505010제2외국어/한문3050--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한 상대평가 영역과 과목에는 표준점수 산출이 필연입니다. 너와 나의 끊을 수 없는 연결 고리 같은 거죠. 참고로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는 기재되지 않고 표준점수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자세한 공식을 알고 싶다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로 고고. 이 공식에 따르면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평균이 낮아지면서 표준점수가 올라갑니다. 시험이 쉬우면 평균이 올라가면서 표준점수는 낮아지죠. 표준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등급을 산출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2까지는 9등급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 수험생의 상위 4%까지는 1등급, 그다음 7%까지는 2등급을 부여합니다(표 2).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합산하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조금 더 복잡한 표준화를 거칩니다. 먼저 각 선택 과목 집단의 공통 과목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표 2@ 등급별 비율

등급123456789비율(%)47121720171274누적(% 비)율411234060778996100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를 토대로 선택 과목의 원점수를 조정해줍니다. 공통 과목의 원점수와 조정된 선택 과목의 원점수를 각각 표준화 점수로 변환하고, 각각의 배점 비율을 반영해 합산한 점수를 평균 100, 표준편차 20인 표준점수로 변환합니다. 장황한 설명 같지만 목적은 단 하나, 특정 선택 과목에 쏠리거나 유리 혹은 불리하지 않도록 조정해주는 거죠.

모든 학생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조율과 조정을 거듭해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과정, 정말 복잡하죠 1점에도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다 보니 좀 더 유리한 선택 과목을 고민하기도 하고 실제로 탐구 영역에서는 치열한 눈치 게임과 고민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변수를 고려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많은 합격생이 이야기하는 비결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기!

r이용풀s 응용하기

위에서 잠깐 언급한 r사탐런s 말입니다. 자연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으로 응시한다면 정말 유리할까요 궁금하면 요 기사를 읽어보세요_

1165호 r2025 수능으로 본 2026 탐구 선택 r사탐런s 유리할까 s 기사 참고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세상을 뒤흔들 이야기 보따리여기서 풀어볼까? 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3&1035&3s4 5*1 영상은 기승전결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하고 제작 의도를 명확하게 드러내자. 영상미와 음향, 편집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대본은 개연성을 살리고 대사를 자연스럽게 구성해보자.

공모전

2025 ,-$0/5&/54 전국 고교 영상h대본 공모전

창의적인 청소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전국 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이 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영상 제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학생이 창의력을 펼칠 기회다. 공모 분야는 영상과 대본이다. 영상 부문은 예능, 드라마,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그리고 게임, 브이로그 같은 콘텐츠도 응모할 수 있다. 대본 부문은 예능 및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로 지정된 양식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을 수여 하며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입학 시 장학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명사 특강 참석과 촬영 장비 체험, 방송사 현장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 고등학생 누구나기간 7월 25일까지 홈페이지 LCBUW.PSH 문의 02-761-2776_7

공모전

산업 디자이너가 꿈이라면

2025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r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s는 산업 디자인을 장려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모전이 다. 자유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및 서비스 디자인 부문, 제품 디자인 및 환경 디자인 부문, 공예 디자인 및 패션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받는다. 청소년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기간 5월 9일까지 홈페이지 BEQ.EDC.PS.LS 문의 051-790-1091_1092

3.12~3.18 MARCH 2025

공모전

고구려 역사를 패션에 담다

제2회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전통 문양과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 디자인을 선보이는 공모전이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계획서, 제작 포트폴리오를 이메일(XFTJFLJ!DKDG.PS.LS )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패션쇼 참여, 패션 화보집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패션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누구나기간 4월 1일까지 홈페이지 DKDG.PS.LS 문의 043-723-1347

전시

체코의 정체성을 담은 화가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 원화전>

알폰스 무하 탄생 165주년을 기념하여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 원화전>이 열린다. 아르누보는 특정 시스템이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예술 운동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오리지널 포스터, 판화, 드로잉, 유화 등 300여 점을 전시한다. 3월 19일까지 4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기간 3월 20일_7월 13일 관람 시간 월_일 오전 10시_오후 7시 40분관람료 성인 2만2천 원, 청소년 1만8천 원, 어린이 1만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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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던 구한말, 고종의 선택

나라가 위기에 닥쳤을 때 리더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을미사변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했다. 이후 그의 선택은 조선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을까 출처 %PDVNFOUBSZ(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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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교육@정책 ] #학습 ] #위클리@테마

교실 혁신 첨병 VS 예고된 실패

디지털 교과서 바로 보기 새 학기, 여러 변화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올해 초등

학교 3h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게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줄

여서 *%5가 도입됩니다. 교육 당국은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과 교실 수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데 이와 다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치

권에서도 *%5와 관련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고요. 문제는 당사자인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런 소란스러움 속에서 *%5가 무엇인지, 수업에서 어떻게 쓰일 것

인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를 잘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만날 *%5의 실체와 찬반 양측의 입장을 짚어보며 나아갈 길을 모색해봅니다. 취표재지 자 정료나 래연 기합자뉴스hh민경에듀순넷 리포터 MFOB!OBFJM.DPN

+A.1 1

잡음 커지는

r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s

새 학기 도입 잇따라 지연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즉 *%5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다. 단순히 교과서를 전자책으로 옮긴 게 아니라 참고 자료 등 다양한 교수h학습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풍부한 이미지와 동영상 자료뿐만 아니라 실감형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평가 문항을 풀어보며 취약 부분을 집중 보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사진).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별 질의응답이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r개인 맞춤형 학습s 실현이 목표다. *%5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및 3대 교육 개혁 과제인 r디지털 교육 혁신s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학, 영어, 정보에 우선 도

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과학 등 모든 교과 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5 도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 행정 처리에 1_2주가량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초h중h고교 1천317곳 중 383 개교(29%)가 *%5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단말기 r디벗(디지털+벗)s의 수급에 차질이 생겨 실제 수업 활용은 4월 초h중순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기기 제조 또한 지연됐다. 디벗을 통해 *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려면 학생별 정보 입력 및 프로그램 세팅에도 시간이 필요하기에 실제 디벗 보급은 빨라야 3월 말에 나 가능하다. * 디지털 교과서를 수업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한 교사는 연구는 고사하고 새 학기 시작 직전임에도 실물 단말기를 보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교육부는 t1_2주 정도는 서책형으로 수업할 수 있으니 지장은 없다u라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준비가 미진했다 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과서 검정 심사도 연기돼 지

중학교 <과학2> *%5 웹 실감형

콘텐츠. 해수를 다룬 단원에서 잠수함을 타고 동해와 북극해를 탐사하는 73 콘텐츠다. 물고기를 촬영해 도감을 완성하며 해수의 층상 구조를 확인하고, 가상 실험실에서 두 지역의 해수 염자료분 을에듀 비넷교 할 수도 있다.

난해 11월 29일에 결과가 나온 후에야 개별 학교h교사가 검토h선정에 나서는 등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대책 없이 무리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구독료 높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우려 *%5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의구심도 크다. *%5 는 당초 새 교육과정이 시작되는 2025년 3월에 전면 도입을 목표로 개발됐다. 한데 지난해 하반기에 도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웠다. 올해 초에는 높은 가격으로도 논란이 됐다. * 디지털 교과서 제작 업체가 연간 구독료를 10만_14만 원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협상에 나서 지난 3월 5일 교과서별로 최종 구독료는 2만9천750원_5만7천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용 기간에 따라 1 년과 6개월 구독으로 나뉜다. 고교 과정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r학기 이수s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두

6개월 단위로 가격이 책정됐다. 클라우드 이용료는 연간 1만 원(학기당 5천 원)이다. 영어, 수학을 최소로 계산하고 정보 과목 비용 5만 원을 포함하면 18 만9천 원이다. 종이 교과서가 권당 1만_2만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비싼 편이다. 매년 클라우드 이용료를 협상하고 *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목도 확대된다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 디지털 교과서 r의무 도입s 시 6개월 분권 구독을 가정했을 때 4년간 총 구독료는 약 4조4천922억 원이다. 현재 *%5 및 디지털 교육 자료 구독료는 정부나 시h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의무 도입 시 투입 비용은 폭증할 것이며 지금처럼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다면 지역과 학교에 따라 정부 지원 혜택이 크게 달라져 교육 격차가 확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막대한 예산 지원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학부모

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교육감 고발까지, 정치권으로 논란 확산 *%5를 둘러싼 잡음은 학교 밖에서도 거세다.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은 *%5 선정 강요, 교육청 압박 등 일선 학교의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는 교육부가 *%5 선정과 관련해 시h도교육청에 예산을 무기로 압박한다는 의혹의 연장선이다. 교육청에 배당되는 정부 예산 중 일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지급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특교)은 국가 시책, 지역 현안, 재난 안전, 디지털 교육 혁신으로 나뉜다. 교원 단체와 일부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5 채택률이 낮은 지역의 디지털 교육 혁신 특교를 감축h삭감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진행된 초h중등교육법 개정와 *%5가 r교과서s가 아 닌 r교육 자료s로 격하된 후폭풍이다. 정부는 국회의 결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교육부는 올해는 의무 도입이 아닌 학교별 자율 선택에 맡기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r*%5 선정 현황s에 따르면 대구(100%) 강원(49%) 충북(45%) 경북(45%) 경기(44%) 제주(41%) 부산 (35%) 충남(25%) 서울(24%) 전북(21%) 인천(20%) 대전(20%) 울산(15%) 광주(12%) 전남(9%) 세종(8%) 등 전국 평균 채택률은 33%였다. 일선 학교 10곳 중 3곳이 선정해 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 교육부는 채택률이 공개된 후 2월 5일 17개 시h도교육청에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 과제 및 운영비 변경 계획을 안내하고, 2월 19일 광주 전남 세종 울산 인

천 경남 등 채택률이 낮은 6개 시h도교육청에 *%5 채택률에 따른 디지털 튜터 사업비 감액을 통보했다. 디지털 튜터란 *%5 사용과 학생 개별 학습을 돕는 보조교사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r자율s이라고 했지만 예산을 내세워 교육청과 일선 학교를 압박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2월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교육부가 *%5 관련 담당 장학사 회의 에서 *%5 채택률이 15% 미만인 시h도교육청에 특교를 삭감하겠다고 안내했다. 예산으로 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교육 자치를 훼손하는 비민주적인 권력 남용u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5 사용이 r자율 선택s으로 변경됨에 따라 특교 사업 일부도 조정해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특교가 주로

디지털 튜터 고용 예산인 만큼 채택률이 높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을 재배치하기 위한 구상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5 도입 과정에 대한 감사 요구가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요구안에선 교과용 도서 관련 법규 체계와 * 디지털 교과서 도입안, 교육부의 *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정 및 검정 과정의 투명성h공정성 등이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요구안에서 t교육부가 *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 사회 단체, 교사, 학부모, 학생이 제기한 우려를 무시하고 강행한 점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u라고 밝혔다.

+A.1 2

*%5를 보는 두 시선

교사가 보는 AID1 흥미 돋우는 보조 도구 불과 최근 논란은 *%5 도입 과정에서 생긴 잡음에 기인한다. 그에 앞서 *%5의 효용성에 대한 논쟁은 뿌리 깊다.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교사는 학습 효과를 의심한다. 다양한 자료로 흥미를 유발하지만 고교의 심화 학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디지털 기기를 계속 접하면서 집중력을 저해한다고 걱정한다. 서울교사노조 소속 교원 5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5 도입에 반대했다. 특히 r학생이 개별 단말기와 이어폰 등을 사용해 학습해야 한다면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

라 생각하느냐s는 질문에 집중력 저하(40%), 교사와 학생 또는 학생 간 소통 부족(32%), 학습 격차 심화(17%), 학교 출석 불필요(7%) 등 부정적인 답변이 쏟아졌다.

서울 시내 고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는 t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일선 교사는 디지털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업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료를 공유하거나 질의응답을 받고 피드백도 전달한다. *%5을 살펴보면 여러 교사가 이미 사용 중인 * 코스웨어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가상 콘텐츠를 활용한 실험도 자유롭게 선택하기 어렵다. 더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데 *%5가 선택지를 오히려 줄였다u라고 설명한다.

#교사는 t*%5의 보안이 우려된다. 학습 시간, 패턴, 문제 풀이 현황 등 학생의 상세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데 유출이나 무단 사용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업h평가 도중 학교의 통신망이 나 전력망에 문제가 생기면 대응책도 없다. 디지털 기기의 학습 효과에도 의문이 있다.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는 문해력 저하를 이유로 디지털 교육 정책을 철회했는데 우리는 너무 성급하다u라고 지적한다. 개별 피드백으로 맞춤형 교육 가능 *%5를 긍정적으로 보는 교사도 적지 않다. 학생이 각자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라는 주장이다. 특히 평가 리포트 프로그램은 학생의 역량을 확인해 피드백을 줄 수 있다는 것. 학생의 학습 수준과 정h오답 현황, 문항 풀이 시간 등을 분석해 수업 구성을 바꾸거나 추가 자료를 탑재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교사는 t최근 고교 수업에서는 단순한 강의 외에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학생이 주제를 선정해 탐구하는 과정을 보고서나 115로 만드는 데 *%5를 활용하면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단계마다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고스란히 학생부 기

록과 평가의 근거가 된다. 종전에는 교사가 개인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했지만 *%5를 사용하면 수업 설계나 학생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다u라고 말한다. %교사는 t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수업이 확대됐기 때문에 학생이나 교사에게 낯선 시스템은 아니다. 당시에도 내성적인 학생이 보다 편하게 질문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이 원활해졌다는 평가 가 많았다. *%5는 한 발 더 나아가 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게 평가 문항이나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수업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하위권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u라고 호평한다. 학부모가 보는 AID1 디지털 기기 사용 확대에 반감 커 학부모는 *%5에 대한 반감이 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은 *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한 학부모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만4 천243명 중 약 85.0%인 6만3천107명이 *%5 도입에 반대했으며 그중 r매우 반대s가 75.2%에 달한다 고 밝혔다.

표@ *%5 도입에 대한 학부모 설문 결과

학생 1:1 개 맞인춤 형능력 교과육 수이능 가에능 하맞게다예 18.8%아니요 81.2%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높인다 예 25.2%아니요 74.8%

교육 격차가 해소된다예 9.25%아니요 90.75%

사교육이 감소된다예 8.96%아니요 90.75%

개인 정보와 학습 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예 79.8%아니요 21.2%

자료 국회 토론회 r* 디지털 교과서 이대로 괜찮은가 s 자료집

또한 교육부가 밝힌 r*%5 도입이 학생 능력과 수준에 맞게 학습 기회를 지원해 1: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s는 의견에 81.2%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r*%5가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인가 s라는 질문에는 74.8%가, r교육 격차가 해소될 것인가s 라는 질문에는 90.75%가, r사교육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가s라는 질문에는 92.14%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r*%5가 학생의 문해력과 집중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s이라는 질문에 81.3%가 r그렇다s 고 응답했다(표).

다수의 학부모는 디지털 기기를 수업 시간까지 적

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데 거부감이 크다. 이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장시간 노출되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교과서까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의 일부 학교는 학부모 민원으로 디벗을 학교 밖으로 가져갈 수 없게 했다. 교육 당국은 t*%5는 교육 목적으로 교사의 관리 하에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적재적소에 활용되며 학생의 활동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u라고 강조한다. 많은 전문가는 수업 시연 등 학부모의 인식을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날로그 교과서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길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이라 적응은 빠를 테지만 교과서를 정독하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지식을 습득하던 과정이 사라진다니 너무 아쉽다. 지금도 무분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나. 아이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도 우려스럽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을 추진해온 스웨덴도 교과서의 디지털 전환을 번복하거나 다시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판단력과 자제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급진적인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매우 걱정스럽다.

#현재 사용 중인 디벗 관리도 어려워요

서울시교육청에서 디벗을 배부했지만 학부모의 반대로 학교에서만 사용하는 학교도 있고 집으로 가 져가는 경우도 있다. 중학생은 밤 12시에 잠금 기능이 가동되고 타 사이트 접속을 막는다지만 관리가 쉽지 않다. 디벗은 문제를 풀고 과제를 제출하고 자료를 검색하는 교육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건 찬성하지만 활용도는 높지 않은 것 같다. 더욱이 전체 교과서를 * 디지털 교과서로 교체하는 것은 반대한다.

#*가 정말 학습을 진단하고 보완할까

학습이나 문제 풀이 패턴을 파악해 학생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학생의 사고 과정을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틀린 이유나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진단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를 교육에 활용하려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5의 미래는 *%5 논쟁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도입 과정에 대한 감사 요구가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 를 통과한 데다 *%5가 도입된 후의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만큼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필요는 있다. 우선 교육부는 산하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3*4)을 통해 1학기 동안 * 교과서 의 효과를 검증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수의 교육 전문가는 이때 *%5 도입 과정에서 배제했던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5 정책에 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과거 사례에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5는 윤석열 정부가 가장 공들였지만 오래전부터 추진된 정책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 시기, 사교육비 경감 방안 중 하나로

r디지털 교과서 상용화 추진 방안s이 시행됐다. 2008 년부터 과목별로 디지털 교과서 원형을 개발했고, 2011년 r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s을 통해 사회h과학h 영어는 종이책과 디지털 교과서를 함께 개발했고 2018년부터 사용됐다. 하지만 2019년 r디지털 교과서 현황 분석 및 향후 개선 방안 연구s에 따르면 디지털 교과서를 한 번이라도 활용해 본 비율은 38.2%에 불과했다. 학생용 단말기와 네트워크 설비 등을 위한 환경 구축이 미진한 점(41.5%), r다른 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31.0%)s r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지 못해서(21.2%)s r활용 방법을 몰라서(19.8%)s r학생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어서(19.4%)s가 이유였다. 이로 볼 때 *%5가 자리잡으려면 네트워크 환경이 나 맞춤형 학습을 위한 자료 개발에 추가 투자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디지털 교육도 수반되어야 한다.

다수의 교육 전문가는 *%5 도입 과정에서 배제했던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5 정책에 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과거 사례에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학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1$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만 동영상 시청, 게임, 검색 등 사용하는 기능은 한정된 경우가 많다. 그만큼 활용도도 낮다. *%5 도입을 계기로 자료의 교차 검증이나 저작권 문제, 디지털 윤리 등 리터러시 역량을 함께 교육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평가에 대한 고민도 수반되어야 한다.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며 개인마다 다른 문항을 풀고 교육을 받는데 지금의 정기고사와 같은 평가로는 학습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교육 전문가는 t학생의 수준에 따라 주어지는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교사가 제공하는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학생에 따라 차이가 난다면, 현재의 상대평가 시스템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결국 *%5의 취지에 맞게 교육한 교사는 민원의 부담을 안게 된다. 개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평가 도 함께 달라져야 한다u라고 주장한다.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

다이소 영양제 판매 논란

약사와 문방구 주인이 뿔났다 저가 생활용품 판매점으로 시작한 다이소는 1997년 1호점을 낸 이래 식품, 문구, 완구, 의류, 화장품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23년에는 1천500호점을 돌파했다. 다이소가 커질수록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에 환호했지만 해당 품목을 다루던 기존 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최근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했다가 약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제약 회사는 다이소에서 닷새 만에 철수했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유통산업발전법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44.)이 전통 시장과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만든 법.

열공 스크랩

STEP 1 다이소는 어찌 그리 저렴할까

닷새 만에 사라진 다이소 영양제

지난 2월 24일, 전국 다이소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기가 약국인가 싶을 정도로 영양제가 가득 진열됐거든. 가격은 더 놀라웠어. 약국에서 최소 몇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만 원까지 지불했던 대웅제약의 대표 인기 건기식인 r닥터 베어s 시리즈를 포함해 밀크시슬h루테인h오메가3 등 26종 영양제 30일분이 세상에 단돈 3_5천 원밖에 안 해! 그로부터 며칠 후 종근당과 일양약품 등 대형 제약사까지 합류하자 소비자는 현대판 만물상 다이소에 엄지를 들어줬지. 하지만 반가움은 오래가지 못했어. 분기탱천한 많은 약사들이 입점 기업에 대한 r일반의약품 불매운동s을

거론했고 이에 제약사 3곳은 닷새 만에 철수하겠다 는 입장을 내놨거든. 제약 회사의 주 고객이 약국인 만큼 이들의 보이콧을 견디기는 힘들었을 거야. 대한약사회 또한 입장문을 통해 t유명 제약사가 수십 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는 마케팅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u며 t소비자는 생활용품점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이 약국보다 무조건 저렴하고 약국이 마치 그동안 폭리를 취했다고 오인하게 했다u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 시장 구조 흔드는 다이소의 판매 방식

많은 소비자는 식품, 의류, 문구, 완구, 원예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다이소인데 왜 영양제는 불가한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나왔지. 영양제, 즉 건기식은 이름 그대로 r약s이 아닌 r식품s이라

의사나 약사의 처방이 필요 없어. 지금도 온라인으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야. 그간 건기식이 주로 약국에서 판매된 이유는 그저 건기식 제조업체가 제약 회사이기 때문이거든. 다이소가 건기식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던 배경은 다이소가 취급하는 다른 상품과 대동소이해. 유통 구조의 효율화와 소포장 판매, 가성비에 맞춘 성분 함량 그리고 무엇보다 마진을 줄이는 대신 대량으로 판매하는 박리다매 구조야. 지금껏 다이소가 취했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기존 업계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어. 때문에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다이소와 자영업자의 갈등, 다이소가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 마트 등은 격주 일요일 의무 휴업, 전통 시장 1㎞ 이내 출점 제한, 신규 출점 시 인근 상인과 상생 협의 의무 등의 규제를 받고 있지만 다이소는 대규모 점포에 속하지 않아 법망 밖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STEP 2 다이소의 두 얼굴

문방구를 대체해버린 다이소

다이소의 확장은 특히 문구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어.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017 년까지 2만여 개에 달했던 전국 문구 소매점 수가 2019년에는 9천468개로 줄었고 매년 400_500개씩 감소해 현재는 약 7천500개만 남아 있거든. 물론 문구점 쇠퇴의 원인이 전적으로 다이소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청의 학습 준비물 지원도 문구점의 수요를 크게 줄이는 데 한몫했지. 그러나 전국 문구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곳 중 9곳 이상이 다이소의 영업 확장으로 매출이 급락했다고 답할 정도니 다이소도 별로 할 말은 없을 거야. 이를 방증하듯 요즘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r다이소

쇼핑s은 놀이가 됐대. 과거에 하굣길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학교 앞 문방구의 역할을 다이소가 대신하는 거지. 학용품과 반짝이는 스티커, 캐릭터 인형, 알록달록한 머리끈, 과자와 젤리까지 없는 게 없는 데다 1_2천 원대로 저렴하니 실제로 다이소에 선 r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s을 즐기는 어린 고객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구점을 운영하던 지역민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업종 변환을 모색한다고 해. 서울 종로구에서 30여 년간 문구점을 운영해온 한 점주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t낮은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다이소와 경쟁하기란 불가능하다u라며 t10년 새 주변 문구점 5곳 중 우리만 살아남아서 간신히 운영 중u이라고 토로했지.

상생 의무 배제된 고공 성장 소비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이소의 시장 확대를 반기는 모양새야. 그도 그럴 것이 올리브영에서 최소 몇만 원은 줘야 하는 제품을 기초h색조 할 것 없이 10분의 1 가격에 팔거나 디즈니와 협업한 850종이 넘는 캐릭터 굿즈에 식탁을 빛내줄 달항아리 백자 식기 세트, 홈가드닝과 캠핑 용품까지 없는 걸 찾는 게 더 힘들 만큼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니까. 올겨울에는 5천 원짜리 발열 내의와 후리스도 보이던걸 다이소가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는 그야말로 엄청나.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만 평균 3만5천여 종에 달하고, 같은 제품군에서도 선택지가 다양하거든. 예를 들어 발뒤꿈치 패드만 해도 가격, 소재, 디자인

에 따라 종류가 최소 7_8가지나 되고 칫솔은 약 70 종, 면봉은 약 40종이나 돼. 게다가 매월 600개 이상의 신제품이 출시되는데 다이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매주 이런 신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어. 다이소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900여 개 업체, 해외 3천600여 개 업체와 협력해. 덕분에 2015년 1조 원, 2019년에는 2조 원, 2022 년에는 3조 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기록했고 지금은 4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통 소매업체는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게다가 다이소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에 속하지 않아 골목 상권과 상생 협의 를 할 책임도, 대형 마트처럼 의무 휴업일을 지킬 책무도 없어.

열공 스크랩

STEP 3 소상공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누구나 잠재적 자영업자

몇 년 새 r유통 공룡s이 돼버린 다이소는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어. 눈에 띄는 점은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소비자 10명 중 8명이 거주 지역 내 다이소 입점을 반겼다는 거야. 한쪽에선 다이소를 r시장 파괴범s으로, 또 한쪽에서는 r가격 혁명가s로 여긴다는 거지.

대한민국은 취업자 대비 자영업 비율이 23%를 넘어선, 세계 어느 국가와 견주어도 압도적인, 그야말로 소상공인의 나라야. 한데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생각해본 적 있니 먼저 지역 경제가 침체돼. 소상공인은 대부분 지역 주민이기도 하거든. 즉 지역에서 자본을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하지만 지역 경제가 다이소 같은 유통 공룡의 주도로 재편된다면 자본은 당연히 공룡을 향할 수밖

에. 견디다 못한 동네 가게가 하나둘 문을 닫으면 원래 대형 매장을 찾지 않던 주민도 울며 겨자 먹기로 대형 매장을 이용해야 하고, 돈은 다시 대형 매장에 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거야. 이런 현상이 극대화되면 개인을 넘어 결국 지역 상권마저 주저앉을 테고. 국가적인 문제도 있어. 소상공인은 다른 직업을 갖기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은퇴자가 대부분이야. 자영업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데 2000년엔 17.6% 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7.3%에 달해. 70세 이상은 25만 명, 80세 이상도 3만 명이 넘어. 이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사회 안전망이 더욱 탄탄해지겠지. 게다가 우리도 언젠가는 자영업자가 될지도 모르잖아. 전문가들이 자영업자가 줄어들면 실업률이 증

가하고 복지 비용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커질 거라고 전망한 데는 다 이유가 있어. 균형 잡힌 경제 생태계 고민해야

다이소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모은 후에 경쟁 업체가 모두 사라지면 가격을 인상하거나 품질을 낮춘다면 농담하지 말라고 너무 앞서 나간 것 같지만 이미 일부 협력업체와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다이소가 고속 성장을 이어오기까지 저가 제품을 국내외에서 발굴하는 핵심 역할을 해온 협력업체의 역할은 상당하거든. 하지만 이들을 대우해주기는커녕 오히려 공급가 인하를 압박하거나 클레임 비용(불량 제품 처리 벌금)을 전가했다는 증언이 나왔어. 실제로 다이소는 2020년 협력업체 갑질 문제로 공

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자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어. 그럼 지금 상황은 글쎄_ 현재 다이소 매출의 70%가 협력업체를 통해 나온다니 상생을 위해 애쓰고 있어야 할 터인데. 편리함과 저렴함을 갖춘 마성의 다이소. 우리는 대신 문구점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다정한 인사와 철물점 주인의 r쉽고 깔끔하게 못질하는 꿀팁s, 꽃집 사장님의 r죽은 식물도 살리는 노하우s를 잃었을지도 몰라. 모두가 만족하는 답을 얻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역과의 현명한 상생 방안이 무엇일지 이제부터라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이미 작고 개성 있는 빵집을 대형 프랜차이즈에 많이 잃었잖아. 근데 영양제 미리 못 사둔 건 참 아쉽다. 그치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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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릴수레시이 합 인격터생뷰 서울대김 국수어국빈문학과

(서울 휘경여고)

마음 울리는 시에 음악 입히는 작사가가 꿈이에요

수빈씨는 틈날 때마다 시를 쓴다. 여행지에서, 전시회를 다녀와서, 하늘을 보다 문득j. 충분히 아름다운 우리말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국어국문학과를 택했다. 시는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 내어 읽고 음악을 입힐 때 완성된다고 믿는 수빈씨. 그의 꿈은 다양한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이의종

운율의 묘미에 빠져 국어국문학과 진학 결정

수빈씨는 어릴 적부터 영화와 소설을 좋아했다. 한 번 빠진 작품은 열 번 이상 봤다.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해리 포터> 시리즈였다. t허구를 다루는데 놀랍도록 체계적이었어요. 구성은 물론 지팡이 종류와 주문, 흔드는 방법, 마법의 허용 범위 등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이 놀라웠죠.u +.,. 롤링처럼 창작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일을 동경해왔다. 고등학교 진학 무렵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직업보다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고 싶다는 결심이 섰다.

고1 때 성실함과 집념으로 최상의 내신 성적을 유지했지만 희망 진로는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았고 매 수업에 충실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2학년 <중국어Ⅰ> 시간에 언어유희를 공부한 후 감상한 영화의 대사에서 발음과 리듬의 매력을 발견했다. t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와 비유 표현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자막이나 번역기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었죠. 그때부터 언어의 운율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u

공부할 때는 방해될까 봐 가사를 알아듣기 어려운 팝송을 즐겨 들었다는 수빈씨. 한데 오히려 발음과 리듬이 귀에 계속 맴돌았고, 시의 운율에 음악을 입히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친구와 작사h작곡도 함께했다. 하지만 막상 입시와 맞물려 있는 문학 수업에서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t<수능특강>이나 교과서의 운문은 느끼고 감상하기보다는 공식처럼 암기하고 정답을 맞혀야 했어요. 오히려 머리를 식힐 때 접한 운문에서 소리 내어 읽는 묘미에 빠졌죠.u 인문 계열 친구들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서 읽은 <언어의 역사>는 우리말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결국 국어국문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친구와 진로 고민 나눈 교지 편집 동아리

수빈씨는 교지 편집 동아리에서 3년간 활동했다. 진로를 염두에 둔 활동은 아니었다. 당시 영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딱 맞는 동아리가 없어서 선택했지만 친구들이 1년간 쓴 글을 모아 교지를 만드는 과정은 무척 재밌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접하면서 여러 부원과 함께 전쟁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글을 쓰기도 했다. t친구들이 좋아서 3년간 같은 동아리를 했어요. 시를 좋아하는 친구, 음악에 소질 있는 친구, 어문 계열을 염두에 둔 친구가 모여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가 재미없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죠.u 국어국문학과로 진로를 확정한 후에는 수업 내용을

확장해 동아리 탐구 활동에 녹여냈다. 국어 시간에 배운 대화의 원리를 바탕으로 4/4의 문자 대화를 분석한 후, 구어체 대화와 구별되는 문자 대화의 특징 및 세대 차이를 분석했던 기획 기사는 우수 기사로 선정됐다. 수빈씨의 1학년 내신은 최상위권이었다. 2학년은 1학년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원인은 r자만s이었다. t1학년 성적을 받고 안심했던 탓이 커요. 공부 방법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그저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만족했죠.u 수빈씨는 1학년 때 좋은 내신 성적을 받더라도 선택 과목에 따라 수강 인원이 달라지는 고2 내신은 변수가 많으므로 항상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보다 제시문 면접 대비 우선하는 전략 성공

3학년 초에는 내신과 모의고사를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웠다. 서울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일반전형으로 국어국문학과를 지원했다. 연세대는 국어국문학과(교과전형)와 융합인문사회과학부(종합전형)를, 고려대는 종합전형(계열 적합), 교과 전형, 논술전형으로 자율전공을 지원했다. t수시는 안정 지원보다 붙으면 아쉬움 없이 갈 수 있는 대학과 전공을 택했어요. 논술전형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평소 글쓰기에 자신이 있어서 승부를 걸어봤죠.u

고3 2학기에는 수능 공부보다 서울대 제시문 기반 면접 준비에 비중을 뒀다. 수능은 나머지 대학의 최저 기준을 맞추는 정도로 공부했다. t평소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제시문 기반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정치와 경제 지문에는 취약했어요. 수능을 앞두고 제시문 면접 대비를 우선했기에 안정 지원을 권하는 선생님도 있었죠. 하지만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이 세 군데여서 나름 효율

적인 전략이었어요.u 수빈씨의 전략은 제대로 적중해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는 최초 합격했고 연세대도 두 전공 모두 합격했지만, 고려대는 모두 불합격했다. 수빈씨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일본 문화를 거부감 없이 극에 잘 녹여낸 작품성에 감탄했다. 수빈씨의 꿈은 운율의 묘미를 살린 우리말에 다른 예술을 입히는 것이다. t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가 스위프트노믹스(TXJGUOPNJDT)라는 사회h경제 현상을 만들어냈듯이 저도 다양한 문화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담아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요. 작사가나 시나리오 작가 혹은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도 있겠죠.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복수전공해서 저만의 길을 찾을 거예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미술감상과 비평>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선택했다. 인간의 감정을 디자인과 연결한 r프루스트 의자s와 와인 오프너 r안나(s를 통해 대중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유머러스한 혁명가로 평가한 보고서가 기억에 남았다. ▒ <물리학Ⅰ> 희망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흥미를 느끼고 잘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문제점을 살피고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을 좋아하는데 딸깍 소리가 나는 삼색 볼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운동량h충격량 개념을 적용해 무소음 볼펜을 구상했다.

▒ <영미문학읽기> 진로선택 과목이라 탐구 활동에 주력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 3.+. 팔라시오의 <아름다운 아이>를 원문으로 읽었는데 다른 영미 소설과 달리 구어체, 줄임말, 신조어를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자의 경험에 따라 소설의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국어> 한국 시가 문학의 흐름을 접하며 국문학사에 관심을 갖고 시대별로 탄생한 시가 갈래를 흥미롭게 연구함 <한문Ⅰ> 안데르센의 고전인 <눈의 여왕>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바탕이 됐음을 알고, 우리나라의 <심청전> <춘향전>도 흥행성을 갖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달음

2학년<문학>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읽고 고현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자료를 정리함. 고현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사회학의 보조 학문이라는 점을 알게 됨 <수학Ⅰ>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는 자신감과 높은 과제 집착력을 가지고 끝까지 완성함

3학년<세계지리> 평소 좋아하는 이집트 신화를 중심으로 이집트의 지리와 문화를 분석해 발표함. 고대 도시 헬리오플리스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해 인문지리학 관점에서 이집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 <화법과 작문> 진로 글쓰기 활동에서 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데미안>을 영웅h성장 소설과 비교h분석함

<세계지리> 수업에서

인문h지리학적으로 분석한 이집트 신화.

2학년 자율 활동으로 r인도 영화 발리우드s에 대해 발표한 자료.

친구와 함께한 노래 창작 활동.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1학년) 한국어에 최적화된 챗봇 r이루다s 를 살펴보고 텍스트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 문제를 고찰함. <이것이 메타버스다>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를 읽고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기능을 알게 됨

▒ 동아리 활동(2학년) 교내 축제에서 동아리 부장으로서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를 배려해 성공적인 부스 운영을 이끎. 출판물 제작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디자인을 세심하게 처리함 ▒ 진로 활동(3학년) 전공 심화 프로젝트에서 <오발탄> 의 매체 전환 과정을 분석하여 원작 소설과 다른 영화의 고유한 작품성을 설명함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라면 수프, 마법 가루가 아니라 기술입니다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농심 글로벌 3&%부문 스프개발팀 김동민 책임 연구원

라면은 ,-푸드의 시발점이자 한국인의 솔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여행의 필수품인 라면은 이제 해외에서도 인기 음식이다. 라면의 맛을 책임지고 구현하는 농심 스프개발팀 김동민 책임 연구원을 만나 맛있는 라면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사재진 이김은의종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2.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심 글로벌 3&%부문 스프개발팀에서 책임 연구원을 맡고 있습니다. 농심 라면은 내수팀과 수출팀이 나뉘어 있는데 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라면 수프와 플레이크를 개발하고, 수프에 들어가는 원료도 개발합니다. 농심의 베스트셀러인 신라면, 너구리 등의 품질을 개선하는 업무도 하고요. 특히 올해는 신제품 r농심라면s을 내놓았는데 부모님 세대에서 인기가 많았던 라면이에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하고 칼칼한 소고기 국물 맛을 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2. 라면을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시대의 변화만큼 사람들의 입맛도 취향도 자주, 다양하게 변해요. 이를 반영해 식품 트렌드 조사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안을 만들어요. 그 후 농심의 많은 팀과 연구소가 함께 움직여 시제품을 만든 다음 소비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제품을 개선하죠. 최종 제품이 나오면 제품이 동일한 품질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합니다. 결국 라면은 많은 사람의 협업으로 탄생하는 거죠.

2. 식품 연구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보다 뛰어노는 걸 더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아이였어요. 고등학교에서 수학과 화학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성적도 잘 나왔고요. 진로를 정할 때 제가 좋아하는 r먹는 것s과 r화학s을 접목해서 식품공학을 지망했어요. 요리와 관련된 학과인 줄 알았는데 식품 개발과 가공 등을 공학을 통해 연구하는 학문이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농심에 지원해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2. 라면 수프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궁금합니다.

먼저 라면 수프에 대한 오해부터 풀고 싶어요. 대부분 라면 수프를 인공적으로 만든 여러 첨가물이 결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각종 식재료로 육수를 내고 건조시켜 분말로 만들어요. 소고기 맛 수프라면 주재료는 소고기, 사골, 각종 채소예요.

김동민 책임 연구원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농심에 입사했다. 농심의 라면 맛을 구현하는 스프개발팀의 15년 차 책임 연구원으로, 올해 신제품인 농심라면을 개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을 생산h판매하는 식품 기업이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농심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신라면, 새우깡 등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라면

테스트 모습.

조미 분말도 식약처 기준에 맞게 첨가하기 때문에 라면 연구원으로서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원재료를 끓이고 분말로 만드는 과정에서 맛과 향을 지키는 기술이 농심 라면 수프의 비법입니다.

맛의 r엣지s 살려

건강한 라면 만들기

2. 수프를 개발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나요 대중성과 차별성입니다. 가능한 한 소비자의 9할 이상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워낙 라면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타 제품과 차별되는 개성도 중요합니다. 이른바 맛의 r엣지(FEHF)s를 살리는 게 중요하죠. 이번에 신제품을 개발할 때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물을 고민했어요. 후첨 분말로 r엣지s를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만들었죠.

2. 한국 음식 열풍이 불면서 해외에서 라면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라면은 그동안 열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으로만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맛은 물론 어떤 식품보다 안전하고 영양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과학이 발전하면서 라면도 업그레이드되었거든요. 농심의 라면은 원재료를 중요하게 다루고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엄격한 제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제가 하루에 테스트하는 라면이 20개가 넘는데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쉬는 날에는 아이와 함께 라면을 먹기도 해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 제가 개발한 r사천백짬뽕s이에요. (웃음)

2. 라면을 개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식품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해외 보고서를 자주 봐야 해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요. 해외 트렌드가 몇 년, 몇 달 후에 한국에서 나타나기도 해요. 해외에 수출하려면 그들의 식문화와 입맛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 라면의 고유한 맛의 줄기는 지키되 각 나라의 식습관과 식품법 규정에 맞는 라면을 개발해야 하죠. 예를 들면 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골드에는 소고기 국물 대신 닭고기 국물을 사용했어요. 어떤 종교에도 구애받지 않으니까요. 인도에서 처음 출시한 신라면 치킨은 미국 제품처럼 닭고기 국물을 사용하지만 인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신 맛을 추가했고요. 2. 식품 연구원이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꼭 식품공학을 전공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제조 공정이 나 화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있어야 하죠. 제품 원료를 개발할 때도 화학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학이 나 식품영양학 등을 전공하면 좋아요. 사내에 축산학이 나 수산학을 전공한 연구원도 있는데 식품 원재료를 잘 알면 원료를 개발하고 접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0#학 사전

식품 연구원

멘토sT 5*1 체력은 필수, 미각은 훈련

모든 활동의 밑바탕에는 체력이 있어야 해요. 평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워놓았기에 하루 10 시간 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연구원 생활도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식품을 연구하려면 미각이 남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각은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맛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연구원의 테스트로 맛을 최적화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 새로운 라면을 소비자에게 내놓으려면 많은 사람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연구실에서도 신제품 테스트, 보완, 개선책 등에 관해 서로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기에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그렇게 출시한 제품은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더라고요.

멘토sT 추천

식품 연구원이 알려주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사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라면 봉지에 있는 조리법 그대로 끓이는 겁니다. 저도 그렇게 해요. (웃음) 일단 냄비 뚜껑을 연 채로 물을 끓이다가 면과 수프를 넣고 1분 정도 지나면 도넛 모양의 거품이 생깁니다. 이 모양을 유지할 정도로 불 세기를 조절하고 조리법에 써 있는 시간(약 3분 30초, 제품마다 상이)이 지나면 가장 맛있는 라면이 탄생합니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물리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물리④

<물리학Ⅱ> 물질의 성질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ONE

PICK!

<물질의 물리학>

★★★

지은이 한정훈

펴낸곳 김영사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이 책의 지은이는 응집물질물리학자입니다. 응집물질물리학은 무엇을 연구할까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 중에는 그래핀, 초전도체처럼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물질을 연구한 이들도 있습니다. 현대의 많은 물리학자가 이런 물질을 연구하고요. 이 책은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이 바라본 물질에 대한 가설로부터 시작해 그래핀, 양자 자석, 위상 물질과 같이 그 이름도 알쏭달쏭한 현대 물질물리학의 연구 분야를 살펴봅니다. 특히 책 곳곳에 물리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죠. 과학자, 연구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u @ 자문 교사단

물리학 교과 자문 교사단고민성 교사(경기 운유고등학교) 김충효 교사(경기 청산중학교) 이나리 교사(경기과학고등학교)

개념 $IFDL!

응집물질물리학은 반도체 금속 자석 초전도체 등 세상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물질인 응집물질을 전기 열 자성 광학 등으로 물리학의 원리로 이해h연구함. 현대물리학의 가장 넓은 분야임 익숙한 물질의 세계, 물리학적 시야로 탐색하기 관련 전공: 물리학과 반도체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건축공학과 등

ONE PICK! 함께 읽기

우리 몸도, 빛도 모두 r물질s

일상을 바꾸는 현대물리 다시 보기

반도체는 무엇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단어이지만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이 책은 반도체를 비롯한 r물질s을 안내한다. 고대 그리스의 물질관에 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첨단 양자물질 물리학까지 9장에 걸쳐서 물질물리를 소개한다. 까다롭지는 않다. 양성자와 중성자가 원자가 되는 과정을 간략히 서술하고 이 원자에서 점점 더 큰 탐구를 해나가는 것이 물질물리학이라고 소개하거나 물질을 호텔에 비유해 양자역학적으로 물질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핵심만 콕 집어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낸다. 뿐만 아니다. 저온 물리학의 개척자 카메를링 오너스, 그래핀 과학자 김필립 교수 등 수많은 물리학자의 삶과 이론, 학창 시절 에피소드부터 연구 논문이 x네이처y에 실리기까지의 과정 등 지은이 자신의 이야기를 덧대 딱딱한 물리의 세계에 사람과 경험의 온기를 더한다. 이는 과학자처럼 세상의 물질에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하도록 유도한다. 자연스럽게 현대물리학 개념을 이해하고,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주변의 물질을 돌아보게 한다. 물리가 불편하고 어려웠다면 이 책으로 물리와 다시 만나보자. 교과서보다 친절하고 유쾌한 설명으로 바로 지금 물리학자의 과제, 물리학적 발견이 바꿔놓은 삶을 접하면 물리를 배울 이유를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한걸음 더

일상 속 물품에 쓰인 물질의 특성과 기능 정리해보기 인류의 역사를 바꾼 신소재를 찾아보고 사회, 경제, 문화 등에 미친 영향 조사하기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 미래 신소재의 특징과 설그러명한해 보특기징을 보이는 까닭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이것<이은현과 과대★형학과★의책학★ 그입 편런니>데다 2: 길이벗과스형쿨 더적원다과가 용학리깊온를하을이 는다 통어있 . 렵법해과는 을게 세학내만 보상초용 생여을보과 각준라더 새다했면 넓로.던 특이게운 이 유과이해에의형해석게의 유하을 과 쾌유고 추학함튜 싶가의이브은했 로매 문다청 력체가. 소특을볍에년히 도알게에 유 려고시게튜주스작 동브는란한반에 히 책다자서 . 음담가유 다 겨, 튜되이룬 브읽어 책물 다줄채으리 책널보로학 면이 r 이깊개 다두이과념.려형를을웠 s 쌓의독던 길자콘 과 가텐권학 츠한실이다와제 흥 . 연생과미결활학롭해에의게 독일어로 아인슈타인은 돌(4UFJO)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바꾼 <아인슈타인>코린 마리에르위대한 천재의 열정적인 삶을 그래픽 노블로 따라가게 해주는 책이다. 아인슈타인의 인간적인 모습도 ★★거북이북스흥미롭지만 책 여러 곳에 기록된 그의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에 더 집중해보길 권한다. 현대물리가 무엇인지, 상대성 이론이 물리학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등 세상을 물리학적 시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연계 전공

건축공학과

tr왜s 물었던 독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의 시작u

백서영

한양대 건축공학과 (경북 상주여고)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건축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건축에 관심이 많았어요. 건축가의 생각을 구현한 건물이 사람의 안식처가 된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을 느꼈죠. 한데 전공을 탐색하면서 답이 딱 떨어지는 걸 선호하고, 수학h물리적으로 사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 제겐 건축공학이 더 잘 맞겠다 싶었어요. 특히 한양대 건축공학과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건축과이고, 그만큼 업계 네트워크가 탄탄해 관심이 컸어요. 현재는 만족스럽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공학과는 확실히 물리와 수학을 깊게 다뤄요. 특히 역학과 미적분의 활용도가 높으니 고교에서 잘 공부해두길 바랍니다. 또 r건축s은 사람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다루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고, 그만큼 졸업 후 진로도 다양해요. 공대에 진학하고 싶은데 세부 전공을 결정하기 어렵다면 건축공학과를 눈여겨보길 추천합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독서 활동은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좋은 수단이었어요. 교과서 내용만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거나, 새로운 의문이 생겨 명확한 답을 찾고 싶을 때 책을 읽었어요. 물리나 수학을 증명하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찾아 이해하고 넘어갔죠. 책을 읽다 보면 새로 운 호기심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라 다른 활동으로 이어졌고요. 깊은 탐구의 시발점도 된 셈이네요. 후배들은 책을 읽을 때 꼭 r왜s라는 질문을 던졌으면 해요. 바쁜 고등학생 시기에 시간을 쪼개 독서를 한다면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게 좋아요. 그냥 읽는 것보다 질문거리를 찾고 대화하듯 읽으면 얻는 정보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아지고, 다른 교과 학습이나 탐구 활동과 연계할 거리도 생겨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지붕 없는 건축> 펴지은낸이곳 남현상암문사

건축에서 지붕은 아주 중요한 요소예요. 경계나 영역을 한정 짓는 최초의 조형 요소라 인간이 지붕을 지으면서 건축이 시작됐다고 보거든요. 이 책은 제목처럼 그 인식을 깨줍니다. 건축의 개념을 정리하고, 창문이 나 문, 복도, 조명과 같은 요소들이 어떻게 쓰이며, 건축가는 이런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특히 어떤 공간에서 사람들의 감정이나 행동이 건축적 요소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건물 속에서 행복감, 아름다움을 느낄 때 건축가나 조경가의 의도를 찾아보게 됐죠. 건축학을 배우고 싶은 후배는 물론, 공간에 흥미가 있는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지은이 로마 아그라왈펴낸곳 어크로스

건축 구조와 관련한 개념을 재밌게 풀어낸 책입니다. 건축물에 가해지는 힘,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기둥h보h가세, 바람과 지진

에 흔들리지 않는 코어와 외골격,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건축자재와 설비 등 건축의 구조와 설계의 역학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요. 읽고 난 후 건물을 보는 시선이 달라져 신기했죠. 대학 동기들도 대부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호평하더라고요. 건축은 흥미롭지만 개념이 까다로워요. 후배들이 이 책을 읽고 건축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알게 되면, 건축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쉽지 않은 수학h물리 공부를 해나가는 동기부여도 될 거예요.

EDU CHAT#에듀챗 ] # 토크

엄마 볼 빨개지는 무서운 사춘기일상톡톡

요즘 사춘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천태만상으로 나타나는데요. 대부분 우리 아이만 이러는 건 아닌지 속앓이를 합니다. 오늘도 미소 반, 걱정 반으로 버티는 부모님의 어깨를 토닥여봅니다.

글h사진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내 방 출입 금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아이 방 앞에 귀여운 경고( )가 붙습니다. r노크를 하세요s r내 방 출입금지s. 불쑥불쑥 들어가는 동생이나 남자 형제가 있으면 더 예민해져요. 어느 날 방 청소를 위해 문을 열었는데 굳게 잠겨 있기도 하더라고요. 문을 닫아도 좋으니 잠그지는 말자고 얘기했는데 글쎄요. 좀 더 크면 밥도 방에서 먹겠다고 할 태세라 걱정입니다.

매일 샤워를 1시간씩 우리 집 중학생의 시계는 다르게 흘러가는 게 분명해요. 언제부터인가 등교 시간에 딱 맞춰 가거나 아예 등교 시간이 다 돼서 집에서 나가기도 해요. 방학 내내 오전 느지막이 일어나다가 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결국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어요. 처음 만난 선생님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네요. 샤워 시간은 또 어떤가요 몸의 변화로 예민한 건 알지만 매일 1시간 이상 샤워하는 정성은 이해하기 힘들어요. 다른 집 아이는 아침에 샤워를 1시간씩 해서 매일 지각한답니다.

스마트폰 그만하라고 내가 알아서 할게_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 때문에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가족 계정을 쓰도록 하고 시간을 제한해도 소용없더라고요. 부모의 감시망을 뚫는 건 대수롭지 않다나요.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없앨 수도 없고. 정말 애물단지입니다.

화장품이 많다고 이 정도는 적은 거야_ 요즘 청소년의 쇼핑 필수 코스 중 하나는 올리브영이랍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선크림이나 립밤은 허용했지만 어느 날 아이의 화장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마보다 화장품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게 다 뭐냐고 물어보니 t이 정도는 적은 편이 야u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젠 제가 화장품을 빌려야 할 것 같네요. 하하하.

밖에서 나 아는 척하지 마! 밖에서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의 행동을 보면 사춘기가 왔는지 알 수 있대요. 늘 손을 잡고 다니던 아이가 엄마 손을 놓고, 반가운 마음에 아이 를 보고 손을 흔들면 홱_ 돌아서며 모르는 사람처럼 굴어요. 많은 부모가 이런 아이의 모습에 상처를 받죠. 동네에서의 외식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아는 사람을 만날까 봐 신경 쓰는 눈치예요. 아이들은 가족과의 친밀한 모습이 어린이처럼 보인다며 꺼리더라고요. 그래서 입학식에 참석한 아빠가 아이와 멀찌감치 떨어져 걸었다니 웃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고누적3 모된의 범고위사h 높성은적 난하도락h, 교왜육 과정 불일치52 실선기배들전형의 전⑫형별 합격기@ 내경쟁게률 맞 수는 백곡:1 찾달아하라는 보컬 실기 56 식선배품영들이양 학들과려 주는 전공 메타버스@개빅인데이 영터양 분관석리으부로터 공공 보건 정책까지60

EDUCATION#학습 ] #모의고사

누적된 범위·높은 난도·교육과정 불일치

고3 모의고사 성적 하락, 왜? 고등학생은 학교 정기 시험 말고도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치른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고1_2 때는 1년에 4회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고3 때는 6번의 모의고사가 있다. 고3의 경우 4번은 교육청이, 6월과 9월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각각 주관한다. 고1_2학년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들도 고3이 되면 성적이 떨어진다. 더구나 3월 모의고사에서 수능으로 갈수록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고, 대책을 알아봤다. 도움말 남치열 교사(취경재기 민저경현순고 등리학포교터) hIF오MMF원MB경!O 교BF사JM.(D경PN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모의고사는

r학평s과 r모평s으로 나뉘어

교육청h평가원의 모의고사는 사설 모의고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02년에 처음 도입됐다. 학습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흔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줄여 r학평s,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줄여 r모평s이라고 부른다. 학평은 서울시교육청(고 1_2@ 3월, 고3@ 3 월h10월 시행), 부산시교육청(고

1_2@ 6월), 경기도교육청(고1_2@ 10월, 고3@ 4_5월), 인천시교육청(고 1_2@ 9월, 고3@ 7월) 주관으로 시행된다.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고3@ 6월, 9월, 11월)이 주관한다. 다만, 고1_2 모의고사의 경우 시h도교육청에 따라 4회를 전부 실시하거나 2_3회만 실시하기도 한다. 경기 용인홍천고 오원경 교사는 t각 교육청에서 모의고사 실시 여부를 정한다. 그간 서울시교육청은 고1_2의 경우 3월, 9월, 11월에 3번의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는 6월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평도 실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u라고 전한다. 학평, 모평과 관계 없이 모의고사 과목과 문제 수, 시험 시간은 동일하다. 고1_2 74 고3, 시험 범위와 난도 차이 커

고1_2 때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고3 때도 비슷한 성적을 받

표 1@ 고1_2 모의고사 일정과 시험 범위

고1고2

일정2025년 3월 26일(수)

3월시험 범위중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고1 전 범위

주관서울시교육청

일정2025년 6월 3일(화)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언어만

수학@ <수학Ⅰ> Ⅱ 삼각함수

영어@ <영어Ⅰ>

6월시험 범위국상한수통지통한영방합대국정구학어국합어식사@사주사@@과시 <<<의회스@과의학공공공 < 와@@ 템통한통통부탐 << 국국통수통영등보구사어합식편학합어 4.11과1 1사 윤>사>>> 학회ⅡⅡ리상11.. 여>과>근 ⅣⅢ러 대문-- 가 화13이.. 문지전화 위사<세<<<Ⅲ<한<한윤세정동세한회계국-국리계계치아2탐의 사 노지지사와와시현 @구형력리> 리 아대 법사 <@Ⅲ성한> >사 >상사 <Ⅲ-Ⅲ 생국 Ⅲ><>1회 경- - Ⅲ사활서 Ⅱ정의11제- 과>우아주동치 1>Ⅱ문 1리시 요양윤Ⅱ 7과-화세나아 과리3 종시정 기양 근라의>한교 장과Ⅲ 상대 의전여의국과 참 사후러기 국 전윤경여회 후민동제파리제 와< 아국특사와사국 활 윤시회상과성가 종동h리아 이교수문 전슬 립경화쟁람을관> 과학탐구@ <물리학Ⅰ> Ⅰ-2 에너지와 열 <화학Ⅰ> Ⅱ-2 원소의 주기적 성질 <생명과학Ⅰ> Ⅲ-3 항상성 유지 주관부<산지시구교과육학청Ⅰ> Ⅲ-1 기압과 날씨 변화

일정2025년 9월 3일(수)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매체> 중 언어만

수학@ <수학Ⅰ> 전 범위 <수학Ⅱ> Ⅰ-1 함수의 국어@ <공통국어1> <공통국어2>극한

수학@ <공통수학1> Ⅳ 행렬영어@ <영어Ⅰ>

영어@ <공통영어1> <공통영어2>한국사@ Ⅲ-2 3h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한국사@ <한국사1> 전 범위,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Ⅳ 과학과 윤리 <한국사2> Ⅰ- 2 일제의 수탈 <윤리와 사상> Ⅲ-6 옳고 그름의 기준:의무와 9월시험 범위정통책합사과회 한@국 <통인합의사 삶회1> 전 범위, 결문제과 <<세한국계지지리리>> ⅣⅤ -몬2 순농 업아의시 아변와화 와오 세농아촌니 아 <통합사회2> Ⅱ 사회정의와 <동아시아사> Ⅲ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과 문화 불평등교류 <세계사> Ⅳ 유럽 아메리카 지역의 역사 통합과학@ <통합과학1> 전 범위, <경제>Ⅲ 국가와 경제활동 <통합사회2> Ⅰ-1 지구환경 <정치와 법> Ⅳ-2 재산 관계와 법 변화와 생물다양성<사회h문화> Ⅲ 문화와 일상생활

과학탐구@ <물리학Ⅰ> Ⅱ-1 전기 <화학Ⅰ> Ⅲ-1 화학 결합의 종류 <생명과학Ⅰ> Ⅳ 유전 <지구과학Ⅰ> Ⅳ-2 해양의 심층 순환

주관인천시교육청

일정2025년 10월 14일(화)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언어만

10월시험 범위<변<통다통노<한<수국영통공통한합력학어양화합국어합국합통@과@한@사사사사수사 <<<학 회@공공공양학2회회 <@@>통통통한상222 Ⅰ<<>>>국수통영국통과Ⅰ ⅣⅡ-합학사합어어 .문5 --도.1과1사1111 제>>>>.광 형세 회학생<전전< 복공공해의계태11 범>>범을통통결 화 방계전전위위 영국의위정와 ,,범범어어 한식 환위위22 >>경,, 지사<<한수교<Ⅶ영<<<과동사화경정윤역국 학어류회학사아리학치회제 @@의탐탐사h하<시와Ⅰ>와 세 <<@구 구문Ⅳ수영라특>아 사법계Ⅲ @@화-Ⅳ 성학어사 이 사상>2-<<>- 물과ⅠⅠ생 Ⅴ>6 남외>>1Ⅳ Ⅲ >>활리광동ⅤⅣ-통 환 -아<전2 학과복동--2적영일 프시형 13범다 Ⅰ을아 평어윤 제리국시장사위>양 형시Ⅱ리위 국카토민과 Ⅱ절 한아> ><한주와의 수<환차Ⅴ 물의사 한의 노학중미율와질 회문국사와력Ⅱh래 과인 화지회 불남>민 권<전와리 Ⅱ부세평변족 자 >-보윤등 계동 아운1Ⅶ기 장리 지과미양메동-장 리 분2상리문 북>계카화 한수 <생명과학Ⅰ> Ⅴ-1 생태계의 구성과 기능 <지구과학Ⅰ> Ⅴ-2 )-3도와 별의 분류

주관경기도교육청

을 확률이 높다. 다만, 고3 때 보는 모의고사 중 6월과 9월 모평은 재학생만 치르는 학평과 달리 /수생이 유입되기에 낮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험 범위에도 차이가 있다. 고1은 3월에 중학 과정으로 시험을 시행하고 그 이후에는 학교 교육과정의 과목별 진도를 고려해 시험 범위가 정해진다(표 1). 고2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러나 고3은 수능 범위가 기준이 되므로, 이전 학년에 배운 교육과정이 누적된다(표 2). 수학을 예로 들면 고2 때 배우는 <수학ⅠhⅡ>가 공통 과목이며,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중 1과

목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고교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배우는 시기는 차이가 있다. 경기 저현고 남치열 교사는 t고3 모의고사 성적이 누구나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1_2 때와 비해 시험 범위가 많아진 데다 시험 난도도 높아진다. 이전에 배운 내용이 어느 정도 복습이 돼 있어야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u라고 설명한다, 이어 t과학탐구 Ⅰ과목은 고2 때 배우고, 고3 때 과탐 Ⅱ과목을 배우기에 교육과정과 시험 범위가 다르다. 사회탐구도 고2_3 때 배우는 과목이 분산된다. 따라서 고 2 때처럼 학교 시험 위주로 준비하

고 별도의 모의고사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현재 교육과정을 소화하면서 모의고사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병행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u라고 부연한다. 수시 지원 비율 높은 지역, 고학년일수록 모의고사 성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수능에 응시한 전국 1천824 개교(학생 수 27만6천146명) 중 경기 지역(408개교, 만3천156명), 서울 지역(247개교, 4만8천647명)의 수험생이 많았다.

또한, 학교 소재지별 성적을 분석한 자료에서도 국어 수학 기준 대도시 소재 고교 학생들이 1_2등급 비율이 가장 높고 8_9등급 비율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시h도별로 국어 1등급 비율은 서울 지역이 4.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경기 3.0%, 대구 2.9%, 세종 2.8%, 제주 2.6% 순이었다. 2등급 비율도 서울 7.9%, 세종 6.4%, 경기h제주h대구 5.8% 순이었다. 수학 성적은 지역별 편차가 더 컸다. 서울 지역은 1_2등급을 합한 비율이 14.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기는 8.4%, 대구는 8.1%, 부산은 6.9%, 인천은 5.5%였다.

표 2@ 고3 모의고사 일정과 시험 범위

고3

일정2025년 3월 26일(수)

국어@ 고1_2학년 전 범위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수학Ⅰ> <수학Ⅱ> 전 범위/<확률과 통계> Ⅰ-1 순열과 조합 3월시범험위 한영<미어국적사@분 고@> 전1 Ⅰ_ -범2학1 위수년열 전의 범 극위한 <기하> Ⅰ-1 이차곡선

사회탐구@ 각 전 범위

과학탐구@ Ⅰ과목 각 전 범위

주관서울시교육청

일정2025년 5월 8일(목)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전 범위

수학@ <수학Ⅰ> <수학Ⅱ> 전 범위/<확률과 통계> Ⅱ-1 확률의 뜻과 활용 5월시범험위 <영미어적@분 전> 범Ⅱ-위2/ 한여국러사 가@지 전 미 범분위법/사 <기회하탐>구 Ⅱ@- 각1 벡전터 범의위 연산

과학탐구@ Ⅰ과목 각 전 범위/<물리학Ⅱ> Ⅱ전자기장 <화학Ⅱ>Ⅱ-2 화학 평형과 평형 이동 <생명과학Ⅱ> Ⅳ 유전자 발현의 조절 <지구과학Ⅱ> Ⅱ-1 해수의 운동과 순환

주관경기도교육청

일정2025년 6월 3일(화)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전 범위

수학@ <수학Ⅰ> <수학Ⅱ> 전 범위/<확률과 통계> Ⅱ 확률 6월범시험위 <영미어적@분 전> 범Ⅱ위미/분한법국 <사기@하 전> Ⅱ범 위평/면사벡회터탐구@ 각 전 범위

과학탐구@ Ⅰ과목 각 전 범위/<물리학Ⅱ> Ⅱ전자기장 <화학Ⅱ>Ⅲ 반응 속도와 촉매 <생명과학Ⅱ> Ⅳ 유전자 발현의 조절 <지구과학Ⅱ> Ⅱ-2 대기의 운동과 순환

주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일정2025년 7월 10일(목)

국어@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전 범위

수학@ <수학Ⅰ> <수학Ⅱ> 전 범위/<확률과 통계> Ⅲ-1 확률 분포 <미적분> Ⅲ-1 여러 가지 7월범시위험 적영어분@법 전 <기 범하위>/ Ⅲ한-국1 사공@간 전도 범형위/사회탐구@ 각 전 범위

과학탐구@ Ⅰ과목 각 전 범위/<물리학Ⅱ> Ⅲ-1 전자기파의 성질과 활용 <화학Ⅱ>Ⅲ 반응 속도와 촉매 <생명과학Ⅱ> Ⅴ-2 생물의 분류와 다양성 <지구과학Ⅱ> Ⅳ 행성의 운동

주관인천시교육청

일정2025년 9월 3일(수)

9월범시험위 수국영어어학@@@ <전<독수 범서학위Ⅰ> 문한 <수학국학>사 <Ⅱ@화 >전법 < 과확범 률위작과/문사 >통회 <계언탐>어구 <미와@ 각적 매 분전체> > 범 <전기위 하범/과>위 각학 탐전구 범@위 각 전 범위

주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일정2025년 10월 14일(화)

10월범시험위수영국어어학@@@ 전<<독수 범서학위Ⅰ> 문한 <학수국학>사 <Ⅱ@화 >전법 < 과확범 률위작과/문사 >통회 <계언탐>어구 <미와@ 각적 매 분전체> > 범 <전기위 하범/과>위 각학 탐전구 범@위 각 전 범위

주관서울시교육청

일정2025년 11월 13일(목)

11월범시험위 수영국학어어@@@ <전<독수 범서학위>Ⅰ 문한 <수학국학>사 <Ⅱ화@ >전법 < 과확범 률위작과/문사 통>회 <계언탐>어구 <미와@ 각적 매 분전체> > 범 <전기위 하범/과>위 각학 탐전구 범@위 각 전 범위

주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3@ 2024학년 수능 국어 수학 영역, 일부 지역의 1_2 등급 비율

국어수학

서울경기대구부산인천서울경기대구부산인천1등급4.83.02.92.32.05.12.52.41.81.42등급7.95.85.85.24.38.95.95.75.14.13등급13.510.611.010.78.713.110.610.910.88.14등급18.216.118.017.314.517.015.217.617.014.55등급19.719.521.721.620.519.020.222.421.921.0

즉, 학평별 성적 차이에는 시험의 난도와 학생의 컨디션뿐 아니라 응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역량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표 3). 학업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 응시하지 않는 학평에서는 다른 시험에 비해 성적이 좋을 수 있다. 오 교사는 t교육특구에 있는 정시 위주의 고교에서는 모의고사 준비를 열심히 하지만, 수시 위주의 고교에서는 모의고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편이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필요한 학생들은 2_3 개 과목을 전략적으로 준비하지만, 아예 수능 준비를 안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따라서 수시 위주 지역 학생들이라면 고1_2 때와 비교해 고3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u라고 분석한다.

/수생 유입되는 모평 성적 하락 폭 커져 고3 때 치르는 모의고사 중 6월, 9월 모평과 11월 수능은 다른 학평과는 차이가 있다. 학평은 /수생이 응시하지 않지만,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기 좋은 6월과 9월 모평에는 /수생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오 교사는 t/수생의 유입이 많을수록 재학생의 성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평보다는 모평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수능을 치러본 학생들이 시험을 잘 대비하는 것은 사실이다. 수능은 실시 된지 30년이 넘으면서 어느 정도 유형화됐고, /수생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많기 때문u이라고 설명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 수능 분석 자료를 봐도 1_3등급은 졸업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표 4). 표준점수 평균도 국어의 경우

재학생이 95.8, 졸업생이 108.6으로 12.8의 차이가 났으며 수학 역시 재학생과 졸업생이 12.1 차이가 났다. 등급별 누적 분포도 국어 1_3 등급 중 재학생은 17.8%, 졸업생은 37.4%였으며 수학 1_3등급도 재학생은 17.1% 인데 반해 졸업생은 37.5%로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 역시 1_3등급 비율이 재학생은 40.1%, 졸업생은 60.9%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재학생이 학교 공부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재학생이 꽤 많다고 전한다.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최저 기준이 중요한 데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에 달하는 만큼 재학생도 학교 공부에 중심을 두되, 수능 준비를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표 4@ 2024학년 수능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재학생과 졸업생 등급별 비율(단위 : %)

재학생28.6

졸업생18.622.619.625.221.719.219.62.76.95.211.99.915.42.38.15.213.09.616.414.93.67.114.8

1등급2등급3등급4등급1등급2등급3등급4등급1등급2등급3등급4등급국어수학영어

EDUCATION#대입 ] #실기전형 ] #학습

경쟁률 수백:1 달하는 보컬 실기 내게 맞는 곡 찾아라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⑫

이가은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보컬 전공 1학년(경기 풍동고)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게 마냥 좋았다는 가은씨. 합창부에서 동요를 부르던 초등학생이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치열한 예체능 입시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반대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부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위 아닌 시위를 이어나갔다. 대입을 1년 남짓 앞두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고, 처음으로 보컬 전문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기에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연습에 더 매달렸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체력 관리에 힘쓰는 한편 나만의 매력을 찾는 데도 집중했다. 무대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호원대 실용음악학부에 합격한 가은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수시 실기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실용음악과의 특성상 모든 수업이 합주와 실기, 공연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신입생은 때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선발해요. 내신이나 수능 성적보다 실기 성적이 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죠. 실기 준비를 늦게 시작해 수능 공부를 할 여유가 없었어요. 학교 수업을 들으며 노래 연습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벅찼거든요. 자연스럽게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을 먼저 생각하게 됐어요. 홍익대와 경희대, 명지대 등 수도권 4년제 대학을 골라 수시 원서 6장을 꽉 채워 썼어요. 실용음악과의 r스카이s로 불리는 서울예대와 동아방송예대, 호원대 중에서는 호원대에만 원

서를 썼고요. 호원대는 4년제 일반대학인 데다 산업대로 분류돼 수시 모집 지원 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거든요. 보컬 전공은 해마다 낮게는 30:1, 높게는 300:1까지 경쟁률이 치솟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데요. 준비 기간이 짧아 불안한 마음도 컸는데, 호원대와 명지대에 최초 합격해 기쁨이 배가 됐어요. 특히 호원대는 1지망 대학이라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처음 보컬 학원에 갔을 때 r음색은 좋은데 발성이 부족하다s라는 평가를 들었어요. 발성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소리의 공명이 부족하거나 금방 목이 상하니 주의해야 한다고요. 저는 소리를 오래 유지하는 근육이 부족해서, 체력

실용음악과 입시는 실력과 개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기보다 본인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해요. 합격의 열쇠는 결국 내 안에 있으니까요.

을 기르는 게 급선무였어요. 실제로 스과 런지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연습을 했죠. 비강을 활용해 소리 내는 법도 배웠어요. 매일 꾸준하게 호흡과 발성 연습을 하다가 입시가 가까워지면서 제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노래를 수집하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즐겨 듣는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골고루 들었죠. 음색을 돋보이게 하는 곡도 골랐지만,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도 빼놓지 않았어요. 하루에 새로운 노래 10곡을 부른 적도 있었고요. 일주일에 40_50곡씩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6곡을 골라 집중적으로 연습했어요. 입시곡을 정하고 나선 말 그대로 연습실에 서 살았어요. 마지막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12시간씩 곡 해석과 노래 연습에 매달렸죠. 성대 보호를 위해 3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2. 입시곡을 고르는 팁이 있다면 먼저 가고 싶은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해요. 홍익대처럼 자유곡에 스타

일 제한이 없는 학교도 있지만 호원대처럼 리듬 있는 곡이 필수인 학교도 있거든요. 보통 가요 한 곡과 팝송 한 곡을 준비하는데, 현장에서 어떤 곡을 추가로 요구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선곡에 따라 내 강점이 극대화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단점이 부각될 수도 있잖아요. 기본기에 충실하되 내 보컬 스타일과 음역대, 목소리 톤에 잘 맞는 곡을 고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전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유다빈밴드의 <안중>이라는 곡을 골랐는데요. 섬세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무대 매너도 평가 대상이라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손동작에도 신경을 썼죠. 깨알같이 매력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팝송

은 픽시 로트의 보컬 역량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인 <&WFSZCPEZ )VSUT 4PNFUJNFT>를 준비했어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실기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r멘탈 관리s예요. 연습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도 있고,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날도 있죠. 저도 몇 달 동안 한 곡을 연습했는데, 끝내 원하는 톤이 나오지 않아 좌절한 순간이 있었어요. 그냥 쿨하게 포기했어요. 욕심을 버리고 쓸데없는 집착을 놓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이 곡이 아니어도 내 실력을 보여줄 방법은 많다고 생각했어요. 실용음악과 입시는 실력과 개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기보다 본인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해요. 합격의 열쇠는 결국 내 안에 있으니까요.

TIP 개성과 매력 어필 & 철저한 컨디션 관리

t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라u 하루에도 수백 명의 지원자가 실용음악과 실기고사에 응시한다. 단순히 가창력만 갖춰서는 합격을 쉽게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평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차별화된 캐릭터 구축이 필수다. 무난한 시작보다는 곡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도입부가 필요하다. 특이한 헤어와 패션도 지원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 선곡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면 금상첨화다. 노래뿐 아니라 말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질의응답에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게 좋다.

t컨디션 관리도 실력이다u

같은 곡을 불러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린다. 아무리 입시 준비를 잘해왔다고 해도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 실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시험 전날 무리한 고음 연습과 과도한 발성은 피하는 게 좋다. 목은 악기나 다름없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이 최고의 소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시험 당일에는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다.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한바탕 놀고 오겠다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내 무대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DUCATION#전공@메타버스 ] #전공 ] #학과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식품영양학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영양 관리부터 공공 보건 정책까지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영양학의 역할도 함께 커지고 있다. * 및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부터 식습관 개선도 책임지는 식품영양학의 미래를 알아보자.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도움말 김준태 교수참h고임 윤각숙 대 교학수 홈(경페희이대지학교 식품영양학과)

우리의 식생활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식품과 영양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여러 분야와 융합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는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인 만큼 약 200개 대학에 개설돼 있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김준태 교수는 t식품영양학은 전문 영양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생활

을 설계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 환경에 맞춰 해결책을 제공한다. 앞으로 식품영양학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공공 보건 정책, 식품 산업,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더욱 중요해질 것u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식품과 영양에 대한 기본 지식뿐 아니라 최신 과학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표).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임윤숙 교수는 t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개인 맞춤형 영양,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r건강 증진 메디 푸드s와 r식품 영양과 빅데이터s 같은 과목을 통해 현대 사회의 건강 이슈를 깊이 있게 배운다u라고 말했다. 식품영양학에서도 * 및 빅데이터 활용이 한창이다. 김 교수는 t2학년 전공 수업인 r식품 영양과 빅데이터s는 방대한 식품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궁극적으로 빅데이 터 기반의 영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인 건강에 맞춰 더 나은 식생활과 영양 관리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u라고 설명했다.

화학과 생명과학 기초 지식이 밑바탕

식품영양학은 화학과 생명과학을 융합한 학문으로 식품과 건강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식품영양학과는 영양과학과 식품학의 최신 연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t식품영양학과에서는 화학과 생명과학의 기초 지식이 중요하다. <화학Ⅰ> <생명과학Ⅰ>뿐만 아니라 <화학Ⅱ> <생명과학Ⅱ>까지 학습하면 전공 공부에 도움이 된다. 두 과목의 개념을 식품, 식생활, 건강과 연결해 실험이나 연구 과제로 확장해도 좋다. 식품영양학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미리 경험하고 전공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u이라고 조언했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에는 학생이 직접 연구하고 실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학교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과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며 실험실에서는 체

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진다. 임 교수는 t3학년 r영양 화학 및 실험s 수업에서 는 특정 영양소가 체내에서 어떻게 대사되고 어떤 효소와 반응하는지 등을 연구하며, r식품 화학 및 실험s 수업을 통해 식품 성분을 분석하고 가공 과정의 화학 변화를 배운다. 학생은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u라고 덧붙였다. 학생이 다양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r신제품 개발 및 식생활h영양 관리 과정s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며, r미래 선도형 헬스케어 인재 양성 과정s을 통해 지역 사회 건강 관리 및 교육 서비스, 식품 영양 산업, 사회 문제 해결 연구 등을 배울 수 있다. 학생은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임상 영양사, 영양 교사, 연구원뿐 만 아니라 급식 관리자, 식품 위생 공무원, 식품 품질 관리 전문가, 건강기능식품 개발자, 외식 업체 메뉴 개발자, 영양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표@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학년교과목명

1식식품품 학미, 생공물중학 보, 진건로학 , 탐인색체 세생미리나학, 영양학, 식품 가공 및 저장학, 식품 분석 및 실험, 생화학, 2식품 영양과 빅데이터, 생애 주기 영양학, 식품 화학 및 실험, 식품 영양과 미디어, 지역 사회 영양학조리 원리, 영양 교육 및 실습, 영양 화학 및 실험, 3식품 위생학, 급식 경영학, 고급 영양학, 실험 조리 및 식품 개발, 캡스톤 디자인1

식사 요법, 식품 품질 평가 및 실험, 식생활과 문화, 4단캡스체 톤급 식디자 관인리2 ,및 기 실능습성, 식영품양사과 현영장양, 실습, 식품 영양 세미나, 식품 위생 관계 법규

t화학과 생명과학 공부많은 도움 돼요u

정소현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

2.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 화학과 생명과학을 가장 좋아했어요. <화학> 시간에는 탄소 화합물이 식품의 맛, 향, 색, 영양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생명과학Ⅱ> 수업에서는 특정 영양소가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기전을 배우면서 건강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식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싶어졌어요.

2. 고등학교에서는 어떤 역량을 쌓았나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는데 수행평가나 발표 과제를 할 때 r식품 영양s을 주제로 여러 가지 탐구 활동을 했어요. 화학이나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최대한 진로와 연결하려 노력했고요. 동아리인 r논리 수학반s에서는 %/ 구조의 매듭 이론을 탐구하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했죠. 또한 <맛의 원리> <존 로빈스의 음

식 혁명>을 읽으며 식품 영양에 대한 시야를 넓혔고요. 2. 식품영양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화학>이 전공 공부에 도움이 돼요. 대학에서는 생화학이나 영양학을 통해 세포와 분자 단위로 우리 몸에서 영양소가 어떻게 흡수되고 분해되며 에너지로 전환되는지 배워요. 세포 호흡의 핵심 대사 과정인 5$ 회로 같은 생물학적 반응 개념을 익혀두면 이해가 훨씬 쉽죠. 식품이나 건강 데이터를 다룰 일이 많아 통계 분석을 잘하면 전공을 공부할 때 한결 수월할 거예요.

2.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인가 요 1학년 때 들은 r인체생리학s과 3학년 때 들은 r고급 영양학s이에요. r인체생리학s을 통해 영양소가 실제로 몸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r고급 영양학s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생활과 가 까운 수업이라 유용했죠. 영양학이 개인 맞춤형 건강과도 깊이 연결된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특히 질병과 영양소의 관계 분석이 흥미로워 기능성 식품 개발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t유해 물질 연구로 국민 건강 지켜요u

김민주부경대 식품공학과 연세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졸업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원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에 포함된 유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요. 인체 바이오 모니터링 데이터와 1#1, 모델(화학 물질이 몸에서 흡수h분포h대사h배출되는 과정을 예측한다)을 활용해 유해 물질의 실제 노출 수준을 분석하고 논문 및 보고서 를 작성하죠. 예를 들어 플라스틱, 캔 코팅에 쓰이는 r비스페놀s가 몸에 얼마나 쌓이는지 분석한 결과 를 관련 정책을 만드는 부서에 전달하는 식이에요. 2.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실생활에 접목된 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식품이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과학 기술이 집약된 결과 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식품의 제조 과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학부 시절에 다양한 실험을 하며 인체와 관련된 연구에 흥미가 커졌고 전문 지식을 더 배우기 위해 영양학과 석사를 마쳤죠. 생리학 관점에서 식품을 연구하며 세포, 동물, 미생물, 임상 연구 등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2. 실무에 도움이 된 수업은 무엇인가요 학부 2학년 때 들었던 r생화학s 같은 인체 전공 수업이요. 제가 주로 하는 모델링 작업은 유해 물질이 몸

에서 흡수된 후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분해돼 순환하고 배설되는 과정까지 정확하게 구현해야 하거든요.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이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유용했죠. 2.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r노인 영양 상담법s이에요. 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맞춤 영양 상담을 해드렸는데 한 할머니께서 상담한 대로 식사하고 운동했다며, 냉장고에 상담지를 붙여두셨다고 자랑하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단백질이 부족했던 할머니께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추천해드렸거든요. 마지막 상담 날, 많은 어르신이 저에 게 또 와달라고 하셨을 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구나 싶었죠. 2. 식품영양학과 진학을 고려하는 후배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식품영양학과라고 하면 영양사나 식품 회사 업무만 떠올리기 쉽지만 졸업 후 진로는 훨씬 다양해요. 저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학문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연결될 수 있음을 실감합니다. 전공보다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를 찾는 일이 더 중요해요.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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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논술전형은 한 방이 아니라정시 보완책

최현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세 번째 주제@ 파란만장 대입 도전

논술전형은 한 방이 아니라정시 보완책

글 최현진

한국외대 러시아학과 3학년MFP030309!OBWFS.DPN

여러 고민 끝에 자연 계열에서 인문 계열로 바꿔 러시아학과 에 진학했다. 수학과 과학 대신 언어와 문화를 탐구하며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쌓았다.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공부하며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능 공부 대부분은 국어와 수학에 할애

고3 때 고민 끝에 정시와 논술전형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고 학생부에서 도 강점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종합전형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정시는 대입의 최종 관문이었다. 국어, 수학, 탐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했기에 하루의 대부분을 국어와 수학에 할애했고 탐구와 영어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보충했다.

국어는 비문학 독해력이 성패를 가르는 요소라고 생각해 매일 꾸준히 지문을 읽고 요약했다. 단순히 문제 풀이에 그치지 않고 글의 논리 구조를 파악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러한 연습은 논술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수학은 개념 학습과 문제 풀이를 병행했다. 기출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복습했다. 특히 킬러 문항보다는 중h상 난도 의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전략을 세웠다. 탐구는 기본 개념을 철저히 학습한 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암기보다는 이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개념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지속했다. 영어는 절대평가 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만 유지하면 됐기에 매일 일정량의 지문을 읽으며 독해력을 유지하고 듣기 연습을 병행했다.

논술을 준비할 때 r요약s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먼저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핵심을 요약해야 했기 때문이다. 논술에서 요구하는 비교와 평가, 설명 방식에 익숙해지기 위해 다양한 지문을 비교h분석하며 논리를 구성했다.

논술은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능을 우선하면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논술

원고지에 글쓰기를 연습했던 흔적.

정제된 문장으로 논리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학교 부교재를 이용해 내신과 정시를 모두 대비했다.

고전시를 분석했던 자료.

문제를 풀었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와 채점 기준을 참고해 직접 답안을 작성한 후 스스로 평가했다. 모범 답안을 필사하며 글쓰기 스타일을 익히기도 했다.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을 분석해 나에게 유리한 스타일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마다 논술 난도와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저 기준 충족 가능한 대학 지원

대학 지원선은 고3 9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세웠다. 아무리 논술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원래 목표했던 대학보다 지원선을 다소 낮췄다. 논술전형

의 특성상 경쟁률이 매우 높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과 안정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균형 있게 배분하여 원서를 작성했다. 나에게 논술전형은 단순히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이 아니라 정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완책이 었다. 국어 비문학 공부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면서 독해력과 사고력이 향상되었고 이는 결국 수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논술을 준비하면서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어 대학 입학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논술전형을 선택하면 위험하다. 단순히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선택한다면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논술이 정말 유리한 전형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대입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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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추가 모집에서 지방대 40곳 미달

올해 대입 추가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 대학이 40 곳에 달했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 추가 모집 마감 직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정원 미달이 발생한 대학은 49곳이다. 그중 40곳은 지방 대학이며 경인권 대학은 8곳, 서울권 대학은 1곳이다. 미선발 인원은 총 1천120명이다. 지방권이 1천50명으로 절대 다수이고 경인권은 36명, 서울권은 34명이다. 다만 지난해 동일 시점과 비교해 학교 수와 인원은 줄었다. 지난해는 전국 51 개 대학에서 2천8명이 미달됐다. 지방권이 43곳(1천968명), 경인권은 8곳(40명)이었다. 서울권은 한 곳도 없었다. 비수도권 대학의 미충원 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215명(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205명(5곳), 전남 165명(2 곳), 전북 130명(3곳), 충북 118명(5곳), 부산 104명(5곳), 강원 41명(3곳), 서울 34명(1곳), 경남 34명(3곳), 경기 34명(7곳), 충남 16명(4곳) 순이었다. 세종h울산은 미충원 인원이 없었다. 추가 모집 경쟁률에서도 지역 격차가 드러났다. 추가 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15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2:1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28곳의 평균 경쟁률이 75.5:1로 가장 높았다. 경인권 37곳은 48.8:1, 지방권 86곳은 9.0:1로 수도권과 지방권의 격차가 컸다.

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첫 신입생 입학지난해 선정된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 10곳이 첫 신입생을 맞이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지역 정주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10개교를 선정했다. 이들은 5년간 최대 45 억 원을 지원받으며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h운영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출범한 학교는 용산철도고, 인천반도체고, 정석항공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 강원생명과 학고, 천안여자상업고, 한국치즈과학고, 포항흥해공업고, 경남해양과학고, 한림공업고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교를 지역 산업 맞춤형 학과로 개편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교원 연수 등을 실시했다. 실제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

고로 선정된 제주 한림공업고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교장도 개방형 교장 공모를 통해 한화시스템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포항흥해공업고는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이차전지 교사 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이 실습할 수 있는 이차전지 공동 실습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이차전지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과 채용도 협의 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학교는 지역 학부모h중학생의 선호도가 높아져 10개교 모두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고 평균 입학 성적도 상승했다. 평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2024학년 1.08:1에서 2025 학년 1.4:1로 높아졌다. 특히 포항흥해공업고는 지난 5년간의 미충원 상태에서 벗어나 1.6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상처만 남긴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

정부가 2026학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지난해에 증원하기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달 내에 의대생 복귀가 전제된 방안이지만 사실상 정부가 의료계에 r백기 투항s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총장h학장단이 건의한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조정하는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40개 의과대학의 대학 총장 모임인 r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s 회장단,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h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h,.$) 이종태 이사장도 참석했다.

전제 조건은 3월 내 의대생 전원 복귀 의대협회는 지난달 17일 r2026학년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수용할 경우 의대생을 반드시 복귀시키겠다s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의총협도 지난 5일 온라인 회의 에서 의대협회와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하고, 대학의 장이 2026학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t3월 말까지 학생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 학년 모집 인원에 대해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 의사를 존중한다u며 t3월 말까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는 경우 총장이 건의한 바와 같이 2026학년 모집 인원을 2024 학년 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철회될 것u이라고 밝혔다.

의대생이 돌아온다면 각 대학은 2026학년 모집 인원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는다. 입시 요강은 사전 예고제에 따라 2년 전에 발표하지만 수정사항이 있다면 전년 4월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의대협회가 교육부에 제안한 24h25학번을 합해 최대 7천500명에 이르는 1학년 교육 운영 방안 네 가지도 공개됐다. 의대 대부분이 3학기 연속 휴학이나 1학년 1학기 휴학을 학칙상 허용하지 않는 만큼 미복귀한 24학번과 수업에 불참한 25학번은 유급h제적 처리될 수 있다.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단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종태 이사장 등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브리핑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환자 단체 t국민 중심 의료 개혁은 물거품u

의대 증원을 의료 개혁 핵심으로 내세웠던 정부 방침이 1년 만에 돌아서자 환자 단체는 허탈한 반응을 내놨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t의료 공백과 의사 부족 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1년 간 고통 받고 인내해 온 국민과 환자를 기만하는 행위u라며 t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 행동에 또다시 굴복한다면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u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t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우리의 의료 체계는 완전히 무너졌다u면서 t성급하고 무리한 정책 추진에 퍼부은 국민 혈세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u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대 증원 규모 산정 과정은 물론 의료 공백의 책임을 제대로 묻겠다는 방침이다. 의대 증원을 백지화시킨 이후 의대생이 모두 복귀할지, 의정 갈등이 종식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카이스트, 고효율 아연-공기 배터리 개발 카이스트 강정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한병찬 교수 연구팀, 경북대 최상일 교수 연구팀 및 성균관대 정형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인공지능 기반 이종 기능 전기화학 촉매를 활성화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고효율 아연-공기 전지를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전이금속산화물 이종접합 촉매 물질은 아연-공기 전지에 사용할 때 귀금속 기반 촉매보다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계학습 힘장을 개발해 계면의 원자 구조와 촉매 활성 메커니즘을 정확히 규명했다.

숙명여대, 신한라이프케어와 r시니어 비즈니스s 교육과정 개설

숙명여대가 신한라이프케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r시니어 비즈니스s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 5일 숙명여대는 신한라이프케어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024년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출범한 신한라이프케어는 노년층의 지속 가능한 노후를 위한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최근 2차 베이비붐 세대(1964_1974년생)의 은퇴가 다가 오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

(왼쪽부터)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위경우 숙명여대 부총장.

망 강화와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40명(성별 무관)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r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 전문가 과정s을 개설한다. 실버하우징은 고령층을 위한 주거, 돌봄 서비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신한라이프케어가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전반의 이해, 국내외 우수 사례 탐방 등을 운영하고 양측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서용구 교수,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유플러스 안지용 고문, 숙명여대 이한세 초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 및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숙명여대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버비즈니스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해 실버 산업 교육의 선도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종대 교원창업기업 레이와트, 시리즈 85억 원 투자 유치세종대 하진용 *융합전자공학과 교수가 설립한 심혈관 중재 의료 기기 스타트업 r레이와트s가 85억 원의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이 100억 원을 넘어서며 레이와트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4#*인베스트먼트, -&4 벤처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오다스톤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여러 투자사는 레이와트의 광간섭단층촬영(0$5) 기반 심혈관 진단 기술과 인공지능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t티처스와 함께라면

누구나 성적 점프가 가능합니다!u대한민국 최고 일타 강사 정승제 X 조정식 선생님의 성적 급상승 전략의 모든 것!

화제의 방송정승제 9 조정식 멘토<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미공개 코칭2024 학부모가 뽑은 공식 도서대공개교육브랜드 대상

t<티처스>의 솔루션을 통해 흉내가 아닌 진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u학부모와 학생들의t공부의 본질을 알려주는 학습 바이블u

뜨거운 후기t영어, 수학 공부의 기본이 되는 책입니다u

t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가 읽어야 할 교육서u

t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u다산에게 배우는 리더의 덕목과 사람 됨의 기술 다산의 지혜 에디션 출간 우리 역사에 빛나는 불후의 고전 『정선 목민심서』 당대의 치열한 고뇌에서 길어올린 정약용 사상의 정수

『목민심서』는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속에서 지속적으로 오늘의 질문

을 던지게 한다. 우리는 매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회에서 부여받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가. 「해설」에서

★비단 일을 할 때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어게 해야 바른 인간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gk**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 할 책! -fu*

★우리나라 리더들이 모두 읽었으면 한다. -tj**

다산 정약용의 가장 사적인 기록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82편의 서간문으로 읽어내는 간 정약용의 깊은 속내

아들·형님·제자들에게 보낸 그의 사신(私信)에는 깊은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

나 있다. 다산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물론 다산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에게

도 그의 학문과 사상에 다가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책머리에」에서

★다산 정약용의 삶과 인격, 태도. 감동이다. -so**

★인문학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yo**

★다산 정약용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 자료.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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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성균관 r행단s

예로부터 인재들이 머무는 곳 r행단s행단은 은행나무로 만든 단을 뜻하며 학문을 갈고 닦는 곳을 말한다

이번 새 학기, 진짜 변화를 원한다면

비문학 교과정복

연계

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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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중학

초등

첫걸음

폭넓은 독서와 자기주도 학습과논리적 사고력과 배경지식 확장독서 습관 형성문제해결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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