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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74

2025.03.05~03.11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1. 22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PREVIEW 05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6

READER’S Q&A

고등학교 교과 우수상 시상 기준은 학교마다 다른가요? 08

수시에 합격해도 정시에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 지원 가능한가요? 09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12

3월 학사 일정 캘린더 14

김한나의 이슈 콕콕_미국 정부효율부(DOGE)

웬만해선 트럼프+머스크를 막을 수 없다 28

32

36

WEEKLY THEME

만만한 때가 없다?

2026~2028 대입 공략법

18

PEOPLE & INTERVIEW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7_중앙대 식품공학과 박건우(전북 이리고)

지구 살리는 식품공학자가 될 거예요 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_이화여대 국지재해기상예측기술센터 김상헌 연구원

AI 활용한 기상 데이터 분석, 앞으로 쭉 맑음! 36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수학 ④

<인공지능수학> 인공지능과 수학 42

리포터의 창

수능 이후, 끝나지 않는 고민 46

NEWS IN NEW 입시&학습

수학·과탐 필수 응시 폐지 후 교차지원보다 ‘사탐런’ 증가, 왜?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 ⑫

기출문제 꼼꼼히 풀어보며 나와 잘 맞는 수리 논술 찾았어요 54

전형 VS 전형 ①

연세대 교과전형(추천형) VS 고려대 교과전형(학교추천) 58

성취도 A 안심했다 발목 잡힌다? 고교까지 통할 중학 영어 공부법 62

COLUMN & COLUMN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_연세대 행정학과 강채린

재수 성공의 비결, 할 수 있다는 믿음 66

WEEKLY HOT BOOKS 69

WEEKLY FOCUS 70

PVRIEEW

/0.1174 내비게이션

2026 의대 정원 원점 조정 검토라니 ! 간신히 얻을 지난해 입시 데이터도 r무쓸모s 되나요 대입은 예측안정성이 중요하다며 해마다 뭐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올해 고3은 그래도 재수라도 하지, 고2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고민이에요. 자기들 수능엔 재수생이 몰려올 텐데j. 아이들도 고민이 많은지, 지난 겨울방학 아팠던 애들이 많았어요. 고1은 아예 대입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려워요. 입시야 원래 내가 젤 힘들다지만, 내신도 수능도 확 바뀌니 불안할 수밖에요. 대학은 말이 없어, 학원가 카더라에 더 솔깃합니다. 이담런아 보고면민 어을떨 이까번요 위 테 에

1.18

8&&,-: 5)&.&@ 만만한 때가 없다 2026_2028 대입 공략 위기는 내 운명 ! 2025학년 새 학기를 맞아 <내일교육>도 새단장을 했습니다.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 새로운 시리즈를 여럿 준비했습니다. r새옷s을 입는 것과 마찬가지인 호, r위클리 테마s 주제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서로 머리를 맞댄 결과, 지난 1년간 회의에서 줄곧 화두가 됐던 r202◯ 입시 왜 이래s r우리 애 대입이 제일 힘들 것 같다s를 테마로 삼아보기로 했죠. 그도 그럴 것이 2026_2028 대입, 어느 한 해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세 리포터님들이

해당 대입 이슈를 분석하고, 함께 입시를 치르는 학부모이기도 한 자신의 고민도 진솔하게 녹여냈습니다. 독자분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기사이길 바라봅니다. 올 한 해도 <내일교육>과 함께해주세요!!@ 정나래 기자

1.3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중앙대 식품공학과 박건우화학은 환경 문제의 실마리건우씨를 만난 날 중앙대 졸업식이 있었어요.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는 학생으로 교정이 붐볐죠. 영하의 매서운 날씨까지 더해져 사진 찍느라 고생이 많았던 건우씨. 손을 비비면서도 t괜찮습니다. 안 추워요_u라며 활짝 웃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튀어나왔습니다. 건우씨로부터 화학의 매력, 배양육과 식용 곤충 이야기, 기숙사 생활 비하인드까지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정리하는데 t글쓰기는 참 멋져요.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뭐예요 u라는 기습 질문을 받았어요. 당황했지만 학부모로서 겪은 입시의 어려움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나름 진솔하게( ) 대답했습니다.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내고 멋지게 졸업 사진을 찍는 건우씨를 상상해봅니다.@ 이도연 리포터

1.36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이화여대 국지재해기상예측기술센터 김상헌 연구원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흥미로운 기상 이야기

김상헌 연구원님과의 인터뷰는 날씨 예보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상 예측은 단순한 수치나 공식이 아니라, 수많은 변수와 복잡한 기류 변화 속에서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임을 알게 됐어요. 기상 예보가 왜 완벽할 수 없는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더 정밀한 예측을 시도하는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상헌 연구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상 데이터 분석이 더 많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기상학자를 응원합니다!@ 박선영 리포터

JPA=9G

“미래 유망 직업이 궁금해요”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거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자녀

중3, 대1 구독 기간 3년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직업이 교사인데 함께 연수를 받은 선생님이 추천해줬어요. 직접 학생을 가르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요. 큰아이는 올해 대학을 갔지만 둘째가 중3이 되기 때문에 입시 정보도 얻고 싶어서 구독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s를 통해 입시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보통 많은 학생이 진로를 희망하는 학교나 학과는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실제 사례를 참고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합격생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비슷한 꿈을 가진 재학생이 어떻게 방향을 잡으면 좋을지 머릿속에 그려져요. 또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에 나오는 학생부 자료와 선택 과목 정보는 입시 전략을 제안할 때 요긴하더라고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아무래도 제가 교사이다 보니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이가 부담스러워해요. 혼자 해보겠다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염려도 크죠. 공부 방식도 일러주고 진로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아이와 소통하기가 쉽지 않네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1학기 때 학생과 상담하고 학생부에 기록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미래에 가질 수 있는 직업에 관한 정보가 궁금해요. 많은 학생이 꿈과 관련된 학과를 찾는 걸 어려워해요. 워크넷이나 커리어넷 정보는 단편적이라 아이들이 참고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내일교육>에서 유망 직업 정보를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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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제자의 진로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r생생 일터뷰s 와 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s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직업 세계와 그와 연관된 학과 그리고 졸업 후 진로까지 안내되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59호r꿈 찾는 생생 인터뷰@ 보안 프롬프트 기엔사지 니참어고s

본지 1171호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 접목한 최첨단 철도 기술이 달린다s 기사 참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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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8@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김지혜 시야 넓혀준 <정치와 법>, 외교 정통한 언론인 될 거예요

t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의 인터뷰를 보면서 많은 걸 배워요. 특히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특기 사항을 발전시켰는지 엿볼 수 있죠. 이 기사를 같은 진로를 염두에 둔 학생에게 보여줬더니 제 잔소리보다 효과가 있더라고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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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 5@사회

시민 강조h선택 과목 수 증가 내가 배울 사회 과목은 t제가 역사 교사거든요. 한국사뿐만 아니라 많은 역사 선택 과목이 존재하는데 이 기사를 통해 새로운 교과 과정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사회과 연구개발 책임자의 추천 과목 이수 경로가 인상 깊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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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 우수상 시상 기준은 학교마다 다른가요?

얼마 전 고1 아들이 영어 1등급을 받아 교과 우수상을 탔어요. 그런데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는 2등급인데 교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교마다 시상 기준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각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재량시상 과목과 성적 기준 달라

각 학교는 초h중등교육법 시행규칙 제24조에 따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두는데요, 여기에 교과 우수상 시상 기준을 명시하고 있어요. 보통은 1등급인 학생에게 수여하지만, 학교마다 차이가 있어요. 예를 들어 서울 여의도고는 매 학기말 교과별 1등급인 학생에게 수여합니다. 단, 석차등급을 산출하지 않고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4% 이내 학생에게 교과 우수상을 줍니다. 반면, 전북 세인고는 교과 우수상 대상을 과목별 10% 이내 학생으로 규정하고 있어요.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교내 시상은 학교의

자율적 재량권에 속하는 부분이다. 학생부에는 기록되나 대입에선 미반영되므로 큰 영향력은 없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에 의의가 있다. 교과 우수상 이외에도 학교마다 r성적 향상상s r교과 최우수상s 등을 포상하기도 한다u라고 설명한다. 고 교과 우수상 시상 계획 예시

1. 근거: 2024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시상한다. 2. 시기: 시상은 1, 2학기 학기말 성적 처리 종료 후에 한다.

3. 기준 및 대상: 매 학기말 교과별 1등급 학생에게 수여한다. 단, 석차등급을 산출하지 않고 성취도로 성적을 산출하는 교과의 경우 학기말 성적 상위 4% 이내 학생에게 수여하되, 동점자 수가 4%를 초과할 경우 시상하지 않는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수시에 합격해도 정시에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 지원 가능한가요? 수시에 합격한 지인이 정시에 디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45)를 지원한다고 해요. 수시 합격생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수시 6회 및 정시 3회 지원 제한 예외 수시 합격해도 정시 지원 가능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는 r과학기술원 설립과 운영을 위

한 특별법s에 의해 설립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할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45),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45), 디지스트,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6/*45)와 r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s에 의해 설립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관할 켄텍(한국에너지공대, ,&/5&$))이 있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성격의 포스텍(포항공대, 1045&$))은 일반대학으로 분류됩니다. 이 5개 대학은 특수대학으로 복수 지원 및 이중 등록 금지 조항 예외 대학입니다. 수시 모집 6회 지원 제한 및 정시 모집 3회 지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시나 정시에서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일반대학에 합격한 사실이 있더라도 정시 모집에 다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 모집에서는 교육법에 의한 학생부 전형 운영의 제약 조건에 해당되지 않기에 대학별로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입증 자료, 독서 목록, 특기 입증 자료 등 제출해야 할 서류가 다양합니다. 지원을 위해 별도의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 5개 대학은 반도체공학과를 제외하면 대부분 계열(학부) 단위로 모집합니다. 카이스트 지스트 유니스트는 1학년은 학과 구분이 없으며 2학년에 진급하면서 주전공을 정합니다. 디지스트는 4학년까지 주전공 구분 없이 본인이 많이 이수한 수업에 따라 학위가 결정됩니다. 켄텍은 에너지공학부 단일 학부입니다. 지원 전 각 대학의 특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이 주의 이용풀

입시 용어 풀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그동안 교육 전문가가 되겠다는 가열한 마음으로 구독을 신청했지만 영 어렵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독자의 의견이 전국에서 빗발쳤습니다. r요즘 눈길이 가는 아이돌s r자꾸만 신경 쓰이는 그 배우s 같은 기사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논문을 쓸 수 있지만 네, 여기는 <내일교육>. 독자 모두가 입시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 전두엽을 열심히 불태워보겠습니다. 커몬!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1154호

8&&,-: 5)&.&@ 수시 합격, 수능이 좌우한다! 최저 기준 공략법

첫 번째 입시 용어는 r수능 최저 학력 기준s입니다. 입시 필수템이기 때문에 중요도는 별 다섯 개입니다. 편의상 이제부터 r최저 기준s으로 부를게요. 일부 대학은 필수 응시 영역을 지정하거나 r3개 영역 각 3 등급 이내s처럼 각 영역의 하한선을 설정하기도 합니다. 탐구 영역 역시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곳과 둘 중 점수가 높은 한 과목만 반영하는 곳으로 나뉘고요. 고맙게도 지난 1154호 위클리 테마 r수시 합격, 수능이 좌우한다! 최저 기준 공략법s에서 최저 기준을 다뤘는데요. 이 기사를 소처럼 되새김질하면서 최저 기준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저 기준, 수시 끝나도 긴장 늦출 수 없는 이유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토대로 평가하고, 종합전형은 내신 성적과 학생부를 토대로 평가합니다. 보통 9월 초에 수시 원서를 접수한 후 수능을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최저 기준 달성 여부까지 종합해 수시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일단 서울 주요 대학은 대부분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데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은 최저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라네요. 그렇다고 수능을 만만하게 보거나 버려도 되는 카드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최저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어렵게 붙은 수시에서 탈락하는 학생도 수두룩하니까요.

아니, 내신 성적도 관리해야 하고 수능도 잘 봐야 하고 이게 가능하냐고요 그러게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다만 교과전형은 입결이 공개돼 합격선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입결을 토대로 목표를 잡아보세요. 앗, 안 그래도 입시 용어로 심란한 독자의 마음에 또 낯선 용어의 등장이라. 입결은 입시 결과의 줄임말입니다. 바쁜 현대 사회인 만큼 이제 입시에서도 줄임말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입결은 나중에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집중할 과목 정하되 변수 고려해 폭넓은 공부 필요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은 조금 미묘합니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인데 이유는 수시 지원 때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이 다수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소수의 실기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수시는 교과전형, 종합전형 그리고 논술전형으로 진행됩니다. 수시에서 비중이 큰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사실상 선택지는 논술전형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죠. 전형 특성상 허수가 많아 주요 대학은 최저 기준을 촘촘하게 세우고 탈락하는 학생 역시 많습니다. 요즘 인기 최고인 의약학 계열도 한 번 살펴볼까요 2025학년 대입에서 가톨릭대 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합니다(표). 의예과는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하네요. 사실상 모든 영역에서 수능 1등급을 받아야 하는 거죠. 휴, 정말 대학 가기 쉽지 않습니다. 이 기사에서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인터뷰를 보면 중앙대 경영학부를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는데

표@ 2025학년 가톨릭대 의h약학과 최저 기준

모집 단위최저 기준

약학과국어영(화어법, 과과탐 작(1과문목/언) 어중와 3개 매 영체역), 수 등학급(미 합적 5분 이/기내하),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의예과수학(미적분, 기하),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최저 기준은 3합 6이었네요. 정시로는 희망 학교 진학이 어려울 것 같았지만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 달성은 자신 있었기에 선택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특정 몇몇 과목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수능에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날의 성적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죠. 최저 기준을 공략하는 과목 외에 추가로 한 과목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해두면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내신과 수능 모두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를 길게 쓴 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어보자고요!

ECDAULE추이N천 주 의활D동AR

3월 학사 일정 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SUNMONTUEWEDTHUFRISAT

12345678입학식 & 개학식2025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9101112131415학급 임원 선거

16171819202122학부모 총회

23242526272829전국연합학력평가 3031

3.1~3.31 MARCH

1주차3/4_3/7 새 학년,

새로운 시작!

입학식 & 개학식(3/4)

중h고등학교는 입학 첫날부터 정상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 수업 준비물을 잘 챙겨 등교해야 한다. 자율 활동 시간에 학교생활 규정과 1학기 학급 운영 계획이 안내되니 첫날부터 주요 공지 사항을 잘 챙기도록 하자. 입학식 참석을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아이에게 먼저 의사를 묻는 게 좋다. 부모님의 참석을 반기지 않을 수도 있고 꽃다발을 챙겨 나갔는데 장소도 시간도 마땅치 않아 사진 한 장 못 찍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025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3/5_3/14)

*학교마다 세부 일정이 다를 수 있음

학기초, 새로운 학년의 교육 내용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개인의 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평가로 2022년부터 도입됐다. 지난 학년의 교과별 기초 학력과 개인별 학습 결손 여부를 진단하는 평가이므로 난도는 높지 않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학년초에 기초학력 진단평가만 보는 학교도 있지만,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함께 실시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대상인지적 영역범위비인지적 영역

중1_고1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직전 학년 전 범위(중그1 외진)로 사 적회h성정진서단적(필 역수량)고2국어 수학 영어고1 전 범위사회h정서적 역량 등

2주차

3/10_3/14

학급 자치회 구성과 동아리 탐색

학급 임원 선거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면 학생회 활동이나 학급 임원 선거에 도전해보자. 고등학교 임원 활동은 중학교와 달리 내신 가산점이 없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리더십과 소통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단, 책임감 없이 덜컥 도전했다가 시간 관리를 못해 r멘붕s이 올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고민 후에 지원해야 한다. 동아리 선택

새 학기 적응도 만만치 않은데 눈 깜짝할 사이, 동아리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거나 선배들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는 소문이 퍼진 동아리는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자기소개서에 몇 차례 면접을 거쳐 신입 부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와 달리 중학교 동아리 신청은 손가락 싸움이다. 선착순 마감이 많아 인터넷 창이 열리면 빛의 속도로 클릭해야 한다. 동아리 신청 후에는 변경이 어려우므로 친구 따라 갔다가 후회하지 말고 진로와 흥미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자. 창h체 동아리와 자율동아리 창h체 동아리는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이다.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므로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항목으로, 활동 내용은 500자 이내로 학생부에 기록된다. 자율동아리는 말 그대로 정규 시간이 아닌 개인의 자율 시간을 활용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이다. 자율동아리의 특기 사항은 동아리 이름을 포함해 30자 이내로 학생부에 기록되므로 동아리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이름을 짓는 게 유리하다.

3주차3/17_3/21 학부모 총회

학부모 총회 학부모 총회, 갈까 말까 고민된다면 일단 참석해 알짜배기 정보를 챙겨보자. 선배들의 전년도 입시 결과부터 교내 시상 계획과 학급 특색 활동 팁까지, 대학 입시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가 쏟아진다. 무엇보다 한 해 동안 자녀를 지도할 담임 교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대화 과정에서 선생님이 강조하는 생활 태도나 교육 방향을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학부모 상담 주간 학사 일정이 쏟아지는 3월, 잠시 숨 돌리는 사이 어느새 학부모 상담 주간이 찾아온다. 학교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어 가정통신문을 통해 정확한 일정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부담스럽다면 아이의 특성이나 관심사를 먼저 이야기하고 교우 관계나 진로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만약 아이가 특목고를 희망한다면 담임 교사에게 목표를 공유해 비교과 활동에 관한 팁을 얻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주차

3/24_3/28

전국연합학력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모의고사로, 실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판단해 향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적극 반영해야 한다. 고3 수험생은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학기초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 유형을 고를 수도 있다. 단, 시험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 것! 3월 모의고사 결과가 수능 결과를 장담하진 않는다. 수능에 비해 출제 범위가 좁고 /수생이 유입되지 않는 시험인 만큼 결과에 자만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뚝심 있게 학습을 이어나가자. 3월은 기나긴 입시의 출발선, 지치지 않는 꾸준함이 필요한 때다.

학교폭력/0!

2026학년 대입부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 반영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기재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학교장 추천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서류 평가에서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돼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일선 학교에서는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힘을 쓰고 있다. 새 학기는 통상적으로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사소한 장난이 상대방에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될지 앞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WEEKLY THEME#대입 ] #수시 ] #정시 ] #학습 ] #위클리@테마

만만한 때가 없다? 2026~2028 대입 공략법 지난 2월 2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t휴학 중인 의대생이 복학

하면 의대 정원을 원점으로 돌리는 안도 검토하겠다u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

니다. 지난 한 해 의료계와 교육계를 흔든 의대 증원을 무위로 돌릴 수 있다는 발언이었기 때문이죠. 이는 당장 올해 입시를 앞둔 고3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

니다. 고1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내신h수능 체계가 크게 바뀌어 입학 전부터 불안을 호소했죠. 고2는 소위 r끼인 세대s의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고요. 입시는 늘 까다롭지만, 어느 때보다 만만한 시기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요

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막연한 불안에 잠식되기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

로 할 일을 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1_3이 치를 2026_2028 3개년 대

입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대비법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h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h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h김용진(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임심재진준택 교책사임입(서학울사 휘정문관고(경등희학대교학)h교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2025 혼란의 연장선 이슈로 미리 본 2026 대입 취재 민경순 리포터

고3 인원 증가j 의대 정원h무전공 변수 여전

2025 대입은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서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시 전형에서의 상향 지원이 두드러졌다. 그로 인해 2024학년에 비해 전체 수시 지원이 19만 건이나 증가했다. 정시에서도 의대 증원 여파로 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은 하락했고, 타 대학 중복 합격으로 연쇄적인 추가 합격이 일어났다. 2025학년 무전공 확대 선발은 수시h정시 경쟁률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제 2026 대입이 본격화됐다. 대학은 5월에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불확실한 의대 정

원, 확대된 무전공, 전년 대비 10% 증가한 고3 수험생, 서울대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과목 제한을 폐지해 가속화된 r사탐런s, 정시 학생부 반영 대학 증가 등 큼직한 이슈들이 즐비해 혼란이 예상된다.

I//2E 1 고3 학생 수 전년 대비 4.5만 명 증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5 교육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2026학년 대입을 치를 고3 학생 수는 40만7천418명으로 전년 대비 4만5천540명이 증가했다. 2007년 황금돼지띠에 태어난 학생이 고3이 되는 해이다 보니, 예년보다 약 1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대학 모집 정원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호도 높은 주요 대학의 경쟁률 상승을 견인할 요소다.

다만 대입 경쟁률이나 합격선은 수시 지원 패턴과 합격 상황, /수생 유입 비율, 의대 정원이나 첨단학과 증원과 같은 이슈들과 맞물리기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재학생은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은 데다 학생 수 증가로 수능 등급을 받기가 예년보다 수월해져 수능 최저 기준 충족률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I//2E 2 불확실한 의대 증원이 가장 큰 변수 2025학년 입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단연 의대 정원이었다. 전년보다 1천469명 많은 4천485 명을 선발했고, 2026학년 의대 정원은 4천978명으로 2025학년보다 500여 명이 더 증가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의대 자체의 의견과 정부 논의 등을 종합하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현재 의료계에서 는 증원 이전의 인원을 요구하거나 감원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현재로서는 의대 정원을 예측하기 어렵다u며 불확실성을 우려한다. 다만 2025학년과 비슷한 규모로 의대 정원이 확정된다면 입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안정 지

이제 2026 대입이 본격화됐다. 대학은 5월에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불확실한 의대 정원, 확대된 무전공, 전년 대비 10% 증가한 고3 수험생, 서울대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과목 제한을 폐지해 가속화된 r사탐런s, 정시 학생부 반영 대학 증가 등 큼직한 이슈들이 즐비해 혼란이 예상된다.

원한 수험생이 서울권 의대에 소신h상향하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정시에서도 비수도권 의대에 합격한 수험생이 선호도가 좀 더 높은 의대에 합격하면서 연쇄적인 이탈과 지역 의대 합격선의 소폭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의대뿐 아니라 한의대 수의대 약대까지 의학 계열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2026학년에도 다른 의학 계열이나 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2025학년보다 의대 정원이 줄어든다면 합격선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의대생의 휴학이 이어진다면 수능 재도전에 동참하는 의대생으로 말미암아 올해도 수능 상위권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I//2E 3 r사탐런s 수험생 더 늘어날 듯 서울 주요 대학은 자연 계열 지원 시 수능 과학탐구를 필수적으로 요구했지만, 2025학년 대입부터 상당수 대학이 사회탐구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2026 학년에는 작년까지 과탐을 필수로 요구했던 고려대와 홍익대도 사탐을 허용한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2025 대입에서 사탐런으로 좋은 결과를 낸 수험생이 의외로 많았다. 전혀 다른 성격의 과목이기에 학생마다 맞는 과목이 다르고, 과목의 유불리를 단정지을 순 없다. 다만 과탐 대비 사탐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같은 노력을 들인다 면 상위 등급을 받기가 과탐보다는 사탐이 수월한 건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사탐런 현상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위권 대학은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u라고 조언한다.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한 탐구 선택이라면 과탐보다 는 사탐이 유리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 다만, 연세대처럼 정시와는 달리 수시 최저 기준에 과목 지정을 하는 대학도 있으니 확인이 꼭 필요하다. 어떤 과목

을 선택하든 수능을 치러봐야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으므로, 과목을 선택했다면 안정적인 원점수를 받을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I//2E 4 무전공 범위와 규모 더 확대될 듯

교육부는 무전공 유형1(통합선발)의 경우 2025학년 정원의 5% 이상, 2026학년 정원의 10%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계열 혹은 단과대별 신입생을 선발하는 유형2까지 더하면, 2025학년에 전체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했다. 2026학년에는 정원의 25%를 넘어설 예정이다. 2026학년 대입에서도 무전공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무전공 수시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이 뒤를 이었다. 정시에서는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한국외대 동국대 등의 무전공 모집 단위를 다군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

다. 서울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t2025학년에는 입시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무전공 모집 단위에 지원했다. 모집 인원이 많기에 합격선을 중간 학과 정도로 예측했다. 즉, 특정 학과의 점수는 부족한데 대학을 낮추기 싫은 학생들이 무전공을 선호하면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다만 2026학년에는 2025 입시 결과에 따라 지원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예상대로 합격선이 중간 학과 정도에서 형성됐다면 2026학년에도 무전공에 대한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합격선이 선호도가 높은 학과와 비슷하게 형성됐거나 높게 나타났다면 2025학년 대비 선호도는 낮아 질 수밖에 없다. 정시도 비슷한 패턴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군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등의 충원율이 높았던 이유는 무전공의 특성이라기보단 지원할 대학이 부족했던 정시 다군의 특성으로 이해해야 한다u 라고 분석한다.

마지막 r선택형 수능s 낀 세대 고2의 전략은 취재 이도연 리포터

매년 변수 있어, 위기를 기회로!

고2가 치를 2027 수능은 2022 수능부터 도입돼 6 년간 시행된 수능 체제의 마지막 시험이다. 문h이 과 경계는 사라졌지만 국어와 수학에 r공통 과목+ 선택 과목s 구조가 도입되면서, 수능 전반에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다수의 입시 전문가는 남은 두 번의 수능에서 유불리 문제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거나, 문항의 난도가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즉, 큰 변화 없는 두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입은 매년 크고 작은 변수가 있었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r하필 우리 아이가 대입을 치를 때!s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2022 수능은 첫 문h이과 통합 수능으로 기존 문과 학생들에게 불리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2025 수능은 의대 증원과 무전공h자

표 1@ 2023_2025학년 수능 응시자 수(단위: 명)

연도2023 수능2024 수능2025 수능2026 수능2027 수능응시자 수447,669444,870463,486

고33(6088.,92%83)2(6847.,65%02)3(6052.,35%89) /수생1(3391.,13%85)1(3557.,43%69)(13650.87%97)

율전공 신설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고, 올해 진행될 2026 대입은 출산율이 급증했던 2007년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수험생이 치른다. 의대 증원 문제도 불확실하다. 2028 대입 또한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수능 선택 과목 폐지 등 대입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현 고2 학생은 2027 대입에 2007년생 재수생이 대거 유입되고, 재도전할 경우 2028 수능의 큰 변화 때문에 마음이 조급할 수 있다. 반면 현 고3과 고1보다 유리한 점도 분명히 있다. 고2 학생에게 올해를 어떻게 보내는가는 더욱 중요하다u라고 설명한다.

선택 과목 충실히 이수해 경쟁력 키워야

섣부른 r정시러s 결심 자제하길 올해 고1부터 전격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본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 기록 방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 교사는 t학생부 분량 자체가 많게는 5장 정도 늘어나면서 대입에서 학생부 정성 평가 비중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에 하나 재수까지 고려한다

해당 학년별 출생아 수496,822명

477,000명438,707명451,759명465,892명2004년생2005년생2006년생2007년생2008년생

면 의미 있는 과목 선택과 수강이 중요하다. 특히 공동 교육과정을 눈여겨보길 권한다. 자기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들으며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와 해당 분야h과목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다u 라고 추천한다.

한편, 대입 로드맵을 신중히 설계해야 한다.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 공부에만 몰두한다는, 이른바 r정시러s가 고2 때 가장 많이 생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입일수록 수시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교사는 t지금 고3은 학생 수가 많아 반수나 재수에 뛰어드는 인원도 많을 전망이다. 고2와 함께 정시를 치르는 셈이다. 알다시피 수능은 /수생에게 유리하다. 반면 대입 전반에서 선발 비중이 높은 수시는 재학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 상위권 대학에서 정시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섣부르게 r정시러s를 결정하기보다 고2까지는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길 바란다u라고 당부한다.

혹시 모를 수시 재수를 염두에 둔 학생들의 불안감도 크다. 고1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개편되는 만

현 고2 학생은 재도전할 경우 2028 수능의 큰 변화 때문에 마음이 조급할 수 있다. 반면 현 고3과 고1보다 유리한 점도 분명히 있다.

큼, 고2의 경우 9등급제의 자기 성적과 비교해 유불리를 가늠하기가 어렵다(표 2). 바뀌는 것은 등급뿐 만이 아니다. 과목별 성적 체계와 학생부에 담기는 성적 정보에도 변화가 있다. 현재는 9등급 과목의 표준편차를 제공하고 진로선택 과목은 5단계 성취도 (_&)만 표시되지만, 현 고1부터는 대학에 상대평가 과목의 표준편차는 제공하지 않는 대신 진로선택 과목의 구체적 성취도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김 교사는 t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현 고2의 9등급 내신 체제를 향후 5등급제로 재산출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지금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접고 학생부 관리와 지필고사에 전념할 때u라고 강조한다.

표 2@ 내신 9등급제(고2_3) 74 5등급제 등급별 비율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4%7%12%17%20%17%12%7%4%1 + 2 + 3 + 4등급 누적 비율 40%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10%24%32%24%10%

1 + 2등급 누적 비율 34%

재수 불가 막연한 불안 /0! 현 고2 학생들이 정시 재도전을 한다면 피할 수 없는 2028 수능은 변화가 크다. 선택 과목이 없어지는 데다 범위도 바뀐다. 이를 두고 다수의 입시 전문가는 내용상 큰 차이는 없다고 단언한다. 탐구 영역의 출제 범위인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고1 때 배운 과목으로 2학년부터 공부하는 선택 과목에 비해 난도가 낮다. 새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고1과 비교하면 교과서는 다르지만, 단원 구성이나 핵심 개념은 유사하다. 오히려 고2 과정과 연계성 있는 어려운 개념이 빠졌다. 김 교사는 t벌써부터 재수를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것은 마치 고1 학생이 당장 있을 <수학> 시험 대신 <수학ⅠhⅡ> 시험을 고민하는 것과 같다u라고 지적한다.

상대적으로 촘촘한 9등급제에서 얻은 성적이, 5등급제로 산출된 고1 학생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반영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후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재수생이 늘고 있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크다. 등급상의 숫자가 그대로 반영된다면 크게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아 직 2028 수시 모집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수생과 재학생의 학생부 평가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u고 전한다.

완전히 달라질 2028 대입

내신h수능 어떻게 대비할까 취재 윤소영 리포터

+#I!1 1 내신 변별력 약화, 학생부h면접 평가 강화 올해 고1은 입학과 함께 내신과 수능에서 큰 변화가 있어 기대와 우려가 크다. 가장 큰 변화는 내신 산출 방식과 교과목 구조가 크게 달라지는 새 교육과정이다. 대입과 맞물려 학부모의 고민이 가장 큰 부분은 내신 평가 체제가 5등급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교육 당국은 학생의 이수 과목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은 완화하되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5등급제를 채택했다. 종전의 9등급제보다 구간이 넓어지니 등급 내 인원이 많아진다(표 2).

200명이 수강하는 과목이라면 9등급제에서 1등급(4%)은 8명이지만, 5등급제에선 1등급(10%)이 20명이다. 1등급 학생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그만큼 등급 경쟁은 완화되지만 등급의 변별력은 약화된다(표 3).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5등급제가 9등급제보다 변별이 완화된 것은 맞다. 하지만 교과전형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실제 학생의 성적을 변환해봐도 일부 학생의 순위가 바뀔 뿐 줄을 세울 수 있다. 5등급제의 대부분 성적대에서 대입에 필요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u으로 예상한다. 다만 1등급대에서 최상위권에서 조밀하게 밀집된 경우 변별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확대가 예고된 논h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등을 질적으로 평가할 필요성도 커진다. 해법으로는 지금도 교과전형에서 시행하는 면접 평가나 서류 평가의 도입h강

표 3@ 2028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시뮬레이션 분석

계열2024평학균년 (등9등급급제)20추28정학 평년균(5 등등급급제)차이2.531.640.892.641.541.12.691.691.02.701.461.243.131.871.26자연3.442.011.433.602.121.483.672.161.513.742.181.363.772.211.563.952.331.62자료 광운대 콘퍼런스 자료 일부(2025.2.10.)

화가 제시된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경희대는 교과전형에서 내신 성적과 함께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살피는 교과 종합 평가를 병행한다.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권장 과목 이수 등 교과 이수 상황을 확인한다.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가 공동으로 수행한 r2028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전형 연구s에서도 교과전형의 학생부 정성 평가에 는 종합전형의 서류 종합 평가보다 이 방식이 좀 더 선호됐다u고 밝힌다.

+#I!1 2 다양한 선택 과목 이수

고1이 이수할 새 교육과정에서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더 많이,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다(표 4). 선택 과목 수가 19개나 늘어나고 특목h자사고에서 개설되는 전문 교과도 일반고에서 개설할 수 있어 자율권이 대폭 확대됐다. 학교 안에 원하는 과목이 없다면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학교를 이용해 학

표 4@2015 74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교과목 수 비교

2015 개정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선일반택 선진로택 계일선반택 진선로택 선융합택 계국어4373339수학44835311영어44835311사회931249619과학4711483155개 교과 합25214617301865

교 밖에서 이수할 수 있는 여건도 확충됐다. 지난 12월 고입 입학 설명회에서 앞다퉈 내놓은 각 학교의 새로운 교육과정 편제표에는 생소한 이름의 다 양한 과목이 포함돼 있었다. 이는 중학생들이 앞으로의 고교 선택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종합전형은 물론 교과전형이나 정시의 학생부 평가 에서도 교과 성적뿐 아니라 학생별로 다른 선택 과목 이수 이력과 세특 등이 중요한 평가 자료가 될 전망이다. 비슷한 내신대에서 난도 높고 도전적인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하고 충실히 이수했다면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5등급제라도 성적 확보를 위해 수강자 수가 많은 쉬운 과목으로 쏠려 어려운 과목은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 모두 변별력이 약화된 만큼 상위권이라면 진로h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이수 내용과 주도적인 교과 학업 역량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의 모집 단위 특성을 반영한 교과 이수 현황을 평가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데 교사와 입학사정관 모두 80% 이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를 함께한 대학 중 경희대

연관 기사 보러 가기 본지 1160호부터 시작된 r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s 시리즈

자연 계열은 수학h과학의 이수 과목 수나 학점의 합과 같은 정량적인 방식을 고민 중이다. 서울대 고려대 등 이미 정시에서 학생부 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은 경험치를 발전시킬 것이고 다른 대학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한다.

와 연세대는 올 상반기 중에 새 교육과정에 맞는 이수 권장 과목을 안내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방향을 잡아줄 것u이라고 밝힌다. +#I!1 3 선택 과목 없고 범위 줄어든 수능 대학, 학생부 평가로 보완 나설 듯 고1이 치를 2028 수능은 선택 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이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모두 같은 시험에 응시한다.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탐구는 1학년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인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범위가 확정됐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사라졌지만, <기하> <미적분Ⅱ>와 같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학 과목이나 과학 일반h진로선택 과목이 제외돼 현재 수능보다는 난도가 낮아졌기에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된다. 이에 서울대는 2028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수시에서는 최저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정시에서조차 일반전형에서 수능을 등급 합산으로 1단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백분위 환산점 60점과 학생부 교과 역량 평가 40점으로 최종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범위가 줄

어든 수능보다는 자체 교과 역량 평가를 통해 학생부에 나타난 학생의 심층적인 역량을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김 교사는 t서울대가 해볼 수 있는 시도다. 취지는 공감하나 인력 구성이 충분하고 연구 여건이 좋으며 최상위권이 지원하므로 충원 합격의 부담 없이 선발에 집중할 수 있는 대학의 전형안이라 타 대학이 따라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u고 평가한다. 임 책임입학사정관도 t일단 정시는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 수능 체제에서 인문 계열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할 수 있다. 자연 계열은 수학h과학의 이수 과목 수나 학점의 합과 같은 정량적인 방식을 고민 중이다. 출결 및 교과 이수 현황이나 교과 성적 등으로 정량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이미 정시에서 학생부 평가 를 실시하는 대학은 경험치를 발전시킬 것이고 다른 대학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이 대열에 합류할 것u 이라고 전망한다.

연관 기사 보러 가기 본지 1164호 r<이슈체크> 서울대 2028 대입 지전형원 안자,격 수 변능화 영 눈향길력s 줄이고 학생부 평가 강화,

EDUCATION#이슈@콕콕 ] #시사교양

김한나의

이슈 콕콕

미국 정부효율부(%0(&)

웬만해선 트럼프+머스크를 막을 수 없다

돌아온 트럼프가 내건 기치는 r미국 제일주의s와 r효율성s이다. 취임 직후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모든 것을 배척하겠다고 선언한 후 관세 전쟁을 벌이더니 이번엔 r정부효율부(%0(&)s를 신설해 한 달 사이에 무려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해고했다. 문제는 칼날을 휘두르는 수장이다. 바로 r트럼프 2기 최고 실세s라 불리는 테슬라h스페이스9의 $&0 일론 머스크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미국 정부효율부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신설한 자문 기구. 약칭은 %0(&(%FQBSUNFOU PG (PWFSONFOU &GGJDJFODZ)다.

열공 스크랩

STEP 1 뛰는 머스크 위에 나는 트럼프

t낭비가 도처에 널렸다. 워싱턴 %.$.에서 낭비를 어찌 찾아내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방 전체가 과녁인 곳에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눈을 감고 어딜 쏴도 맞힐 수 있다.u

@일론 머스크

t머스크는 단순한 억만장자가 아니다. 그는 정부, 경제, 정보 흐름을 모두 장악하려는 인물이며 오래전부터 자신만의 극단적인 이미지로 세상을 재설계하려는 꿈을 꿔왔다. 최종적으로 트럼프를 통해 r기술 중심의 권위주의적인 환상s을 실현하길 바라고 있다.u

@미국 시사 주간지 <디 애틀랜틱>

환상의 짝꿍이 펼치는 정책 컬래버

미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책상이 교체됐대. 네 살짜리 꼬마가 아빠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왔는데 빈손인 게 좀 멋쩍었던 모양이야. 선물로 코딱지를 파서 책상에 묻혀놨다나 뭐라나. 공식적으로는 r책상 도색 작업s을 위해서라지만 일각에서는 어린 손님의 정성( )이 트럼프의 결벽증을 건드렸을 거라고 분석했어. 아이가 코를 후비든 트럼프가 책상을 바꾸든 얼마

나 대단한 이슈이기에 이러냐고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 어린 아들을 데려와 마음껏 행동할 수 있는 민간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서야. 그게 누구 선거부터 트럼프를 전폭 지원해 힘을 실어주더니 지금은 뜨거운 브로맨스를 과시하는 일론 머스크! 머스크는 트럼프가 r연방 정부의 지출 효율화와 인력 감축s을 목표로 신설한 행정부 소속 자문기구인 %0(&의 수장을 맡아 트럼프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야. 첫 번째 타깃은 국제개발처(64*%)였어. 트럼프는 진작부터 일부 급진적인 미치광이가 64*%를 운영해왔다며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고, 머스크 또한 t64*%는 범죄 조직이자 급진적 좌파 마르크스주의자의 소굴u이라더니 t벌레로 가득 찬

64*%는 근본적으로 모든 것을 없애지 않는 한 고 칠 수 없다u며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으니 뭐. 대외 원조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전담하는 64*% 는 1961년 존 '. 케네디 정부 당시 외국원조법에 따라 설립됐어. r팍스 아메리카나s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64*%에는 직원 1만 명이 몸담고 있고 연간 428억 달러(약 62조 원)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왔지. 한데 직원 중 3%인 290명만 남기고 모두 해고되는 상황이 펼쳐질 판이야. 야당인 민주당은 법에 따라 세워진 기관을 마음대로 없애는 건 위법이라며 항의했지만 폐지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미 64*% 직원의 워싱턴 본부 출입이 금지된 데다 무려 54억 달러(약 7조8천억 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지원금도 중단될 위기야.

STEP 2 기관 위의 기관 %0(&

19세 외교기술국 선임 공무원

미국 연방 공무원 230만여 명 중 4만6천_11만5천 명 정도를 감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은 두 사람에게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핵심 부처도 예외는 아니었어. 국경 강화 정책을 고수하는 트럼프이건만 미등록 이민자의 체포h추방을 담당하는 국토안보부(%)4) 간부 수백 명에게 짐을 싸라고 일렀거든. 심상치 않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자 r정부와 기업은 엄연히 성격이 다른데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정부 기관을 민간 기업처럼 손질하는 게 옳은가s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지. %0(&가 미국 재무부의 연방 지급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 정부 예산 지출을 마음껏 들여다볼 수 있게 되자 %0(& 구성

원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어. 정책에 문외한인 평균 연령 26세의 *5 기술 전문가가 정부 개혁을 주도한다고 말이야. 그중 최고봉은 미 국무부 외교기술국 선임 공무원으로 임명된 에드워드 코리스턴인데 놀라지 마라_ 19세야. r나이와 일머리가 무슨 상관 s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코리스턴은 경력도 짧은 데다 데이터 보안 회사에서 정보를 유출한 적도 있어서 논란이 됐어. 이런 친구가 미 국무부의 기밀 정보를 다루는 게 맞느냐는 거지. 머스크는 여러 측면에서 관료는 국민이 선출한 대표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갖는다고 응수하더니 t관료 조직에는 몇십만 달러를 받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수천만 달러의 순자산을 축적했는지 이상하다u 라는 의구심을 내비치고는 향후 고액 급여를 받는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시사했어.

과학, 그게 뭔데 3&% 예산 삭감

%0(&는 앞서 거론한 64*%의 우크라이나 지원금 삭감 외에 소수자 인권과 기후위기 대응 등 r다 양성h형평성h포용성(%&*)s 정책 예산도 1조 원가량 깎았어. 교육부와 국방부 예산도 삭감할 예정이고. 기후변화도 사기라고 주장하는 r반과학주의s 트럼프인 만큼 과학계도 안녕하지 못해. 항공우주청(/4), 국립해양대기청(/0), 국립보건원(/*)) 등 과학 기관에서 일하는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어. 더 큰 문제는 대대적으로 삭감한 r연구 개발(3&%) 기금s이야. 특히 /*)와 국립과학재단(/4') 의 타격이 가장 우려돼. 두 기관은 암 치료 연구, 해수면 상승 대응, 양자 컴퓨팅 개발 등 미국 과학 발

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거든. 매년 수천 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연구자 수십만 명과 대학 연구원의 생계를 책임지기도 했고. r트럼스크(트럼프+머스크+리스크)로 미국의 과학은 무너질 것s이 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사이언스> 홀든 소프 편집장은 t미국이 세계적인 과학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정부는 그 책임에서 벗어나려 한다. 결국 대학은 연구 활동을 축소할 것이며 이는 미국 과학의 근간을 흔들 것u이라고 한탄했지. 트럼프 행정부는 3&% 예산 삭감으로 연구를 줄인 게 아니라 불필요한 낭비를 줄였다고 주장해. 하지만 미국 과학자의 r탈미국s 행렬은 이미 시작된 모양새야. 많은 전문가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r골든크로스s를 가속시킬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지만j r말잇못s.

열공 스크랩

STEP 3 위기에 처한 r팍스 아메리카나s

머스크의 이해 충돌 논란

한 발 더 나아가 머스크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 정부 데이터를 학습시켜 필요 이상의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곳을 찾아내겠다고 했어. 즉각 r*를 개발 중인 머스크가 자사 *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의 주요 데이터를 사적으로 유용하면 어쩔래 s라는 반응이 나왔지. 이해 충돌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어. 머스크가 주도하는 개혁이 자신의 회사에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거든. 실제로 머스크는 미 도로교통안전국(/)54)의 자율주행차 감독 부서에서 7명 중 3명을 해고했는데 바로 여기서 테슬라의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과 아직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4%('VMM 4FMG %SJWJOH)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지 뭐야.

이에 미국 14개 주의 법무부 장관은 의회 승인도 거치지 않은, 공식 지위나 결정권이 없는 머스크와 정식 부서도 아닌 %0(&에 많은 권력을 쥐어주는 건 위법이라는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머스크와 %0(&의 권한을 즉시 중단해야 하는 사유가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고 말이야. 트럼프, 더 강력한 구조 조정 주문

머스크의 광폭 행보를 지켜보는 미국인의 시선은 대체로 부정적이야. $//h4434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머스크의 전횡에 비판적이야. 지난 17일 r대통령의 날s에는 워싱턴 %.$.,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에서 r머스크는 물러가라s r억만장자 왕을 탄핵하라s 같은 푯말을 든 시위가 이어졌고, 테슬라 불매 운동도 국

내외 할 것 없이 대대적으로 벌어졌어. 캘리포니아 주립대(6$) 버클리 캠퍼스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도 학생 수천 명이 모여 3&% 예산 삭감과 머스크의 %0(& 주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어. 트럼프 또한 머스크 덕분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r사기와 남용s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두터운 신망을 드러냈지. 지난 22일에는 머스크를 향해 t(지금도) 훌륭하지만 더 공격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u 면서 t기억하라, 우리는 나라를 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u라고 구조 조정에 박차를 가하라는 주문을 넣었다지 뭐야. 이에 대한 머스크의 답. t그럴게요, 대통령님!u 머스크는 9를 통해 연방 정부 직원에게

업무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어. 회신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한다는 코멘트와 함께. 머스크의 개혁이 진정 공익을 추구했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흐르면 드러나겠지. 하지만 개인이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는 모습에 미국은 물론 국제 사회까지 깊은 우려를 드러내고 있어. 미국이 지금껏 r팍스 아메리카나s를 주도하며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정치 리더십, 경제 우위, 군사력, 기술력의 결합 때문이었어. 모든 걸 가능케 했던 힘은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심고자 한 이상에 있지 않을까. 아마 전 세계는 한마음으로 트럼프와 머스크가 r왕관의 무게s를 가벼이 여기지 않길 바랄지도 몰라. 자국 중심주의가 지구촌을 어떻게 피폐하게 만들었는지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치르며 아파봤던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

EDUCATION#수시 ] #학생부종합전형 ]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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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건우

중앙(전대북 식 이품리공고학)과

지구 살리는 식품공학자가 될 거예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독약이 나오는 소설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를 즐겨 봤다. 전 세계가 위기를 맞닥트리면 천재 화학자가 번뜩이는 창의력으로 난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하지만 건우씨에게 창의력이란 주변을 잘 관찰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아무리 세계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으로 돌아가도 화학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고 강조하는 건우씨. 그는 인류의 가장 큰 난제인 기후와 식량 문제에 진심을 걸어보기로 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이의종

독서로 식품공학 진로 구체화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많은 이들에게 공포감을 줬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건우씨에게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류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졌고 답답한 마음에 읽은 책 <바이러스 쇼크>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t국제 동물 전염병 전문가인 저자가 도표와 자료를 근거로 바이러스의 원리를 분석한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과학, 그중에서도 화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죠.u 고등학교는 자연스럽게 주거지 인근 과학중점학교를 택했다. 건우씨의 학생부는 화학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화학이 왜 재밌느냐는 질문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t저는 화학을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화학을 가장 잘하지도 않았고요. 고등학교 진학 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읽으면서 살충제, 제초제 등 인간이 만든 빠르고 쉬운 지름길 때문에 생태계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알게 됐어요. 환경 운동에도 관심이 생겼고 인류의 모든 영역에 화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어요. 그래서 화학은 재미난 학문이라기보다는 꼭 필요한 학문이에요. (웃음)u

처음부터 식품공학에 대한 꿈이 확고하지는 않았다. 화학과 밀접한 의공학과 신약 개발에 관심이 많

았고 약대 진학을 염두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1학년 내신을 마치고 다른 계획을 세워야 했다. 실마리는 동아리 활동이었다. 1_2학년 때는 화학 탐구 동아리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고 3학년이 되자 화생공진로탐구반에서 식품공학에 대한 꿈을 구체화했다. t<육식의 종말>을 읽고 나니 환경과 식량 문제를 연구하고 싶어졌어요. 고기에 대한 인간의 열망이 공장식 육류 생산 방식을 만들었고, 전 세계 곡물의 40% 가 가축 사료로 쓰이거든요. 배양육과 식용 곤충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절실합니다.u

전교 1등 기숙사 선배의 학습법 벤치마킹 건우씨의 모교는 기숙사와 통학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성적순으로 기숙사가 배정됐기 때문에 중학교 때 성적이 최상위권이었던 그는 일단 기숙사를 선택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 기숙사 생활은 3년 내내 이어질 만큼 만족스러웠다. 각 학년의 세 명이 한 방을 썼는데 동아리 선택으로 고민할 때, 고1 첫 시험 성적표를 받아들고 크게 실망했을 때 함께 방을 쓰는 선배가 해줬던 조언은 말 그대로 피가 되고 살이 됐다. 한 학년당 분기별로 네 번 기숙사 멤버가 바뀌었지만 저마다 장점을 지닌 선후배와 함께 생

활하는 건 큰 장점이었다. t전교 1등을 했던 3학년 선배의 생활과 공부법을 벤치마킹했어요. 제가 3학년이 됐을 땐 반대로 후배에 게 좋은 선배가 되고 싶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원동력이 됐어요.u

1학년 땐 자신 있는 수학과 영어의 멘토가 되어 친구들을 가르쳤다. 덕분에 한 번 더 개념을 익혔고 틀린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는 책임감에 복습도 충실히 했다. 2학년 땐 반대로 멘티가 됐다. 문학이 취약해 국어를 잘하는 친구의 멘티가 되어 기숙사 자율학습 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덕분에 모의고사 성적이 두 등급이나 상승했다.

진로 찾는 과정 학생부에 그대로 담아

건우씨의 학생부는 초지일관 화학이 중심이다. 고1 동아리 활동 때는 당시 관심이 많았던 의공학 도서 <신체 설계자>를 읽고 탄소 의족, 돼지 방광 조직을 이용한 근육 생성 등 다양한 사례를 탐구했다. 약물 오남용 문제로 생긴 부작용 등 화학을 기본으로 그때그때의 최대 관심사를 학생부에 담았다. t식품공학만 고집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중앙대 종합전형 $6탐구형이 아닌 $6융합형으로 지원했어요. 정량 평가 영역인 내신 등급은 자신이 없었거든요. 화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학 탐구 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아간 과정을 학생부에 담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u

고등학교 생활에 후회는 없지만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일찍 깨닫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다. 1학년 때는 노력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아 무조건 잠을 줄여 서 공부량을 늘리려고만 했다. 기숙사에서 가장 일찍 일어나고 가장 늦게 잤지만 오히려 피곤한 탓에 능률이 떨어졌다. t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을 유지하세요. 동아리, 수

행평가, 모의고사 등 내신 지필평가만 집중할 수 없기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간을 안배해야 해요u. 건우씨는 평소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여러 번 슬럼프를 겪었다. 그럴 땐 좋아하는 농구나 독서 를 통해 머리를 식히고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건우씨의 최대 관심사는 r화학으로 지구 환경 지키기s다. 고대인은 생존을 위해 사냥해서 고기를 섭취했지만 지금은 고기에 대한 인간의 식탐이 지구 환경과 인류와 경제를 파괴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이 를 대체할,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질 좋고 맛 좋은 배양육과 식용 곤충 식품 개발이다. t어릴 때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을 보고 유전자 변형 식품((.0)에 대한 관심이 커졌거든요. 앞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이나 식품 화학 독성 연구원이 되어 극 중 천재 과학자 플린트 락우드처럼 나만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싶어요. (웃음)u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화학Ⅰ> 진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화학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과학 실험을 좋아했는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인체가 Q) 농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심화 탐구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 <고급생명과학> 2학년 때 <생명과학Ⅰ>을 배우면서 심화 학습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으로 선택했다. 다른 학교 학생 앞에서 탐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식물의 탄소 축적 경로가 생긴 과정을 진화론 관점에서 설명했던 발표가 가장 뿌듯했다. ▒ <과학과제연구> 꿈이 연구원이었기에 실험을 직접 설계h관찰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토양의 산성화에 따른 식물의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식물의 잎 크기, 열매의 변화를 측정했다. 또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산성화를 낮추는 간이 장치를 개발하여 발표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한국사> 화약이 폭발하는 과정을 예시로 들어 신기전이 발사되는 원리를 설명함.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수준이 주변국에 비해 높았다는 사실과 과학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한다 는 점을 깨달음 <통합과학> 벌레에 물렸을 때 암모니아수를 바르는 등 많은 현상이 화학 반응과 관련이 있다 는 걸 알게 돼 화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발표함

2학년<생명과학Ⅰ> 식물 생장을 조절하는 앱시스산, 옥신, 시토키닌, 에틸렌 등 다양한 호르몬 작용 과정을 논리적으로 제시해 발표함. 식물 호르몬 연구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식물 생산과 의h 약학 분야를 탐색함 <영어Ⅰ> r외국 사례 탐구 활동s에 서 바이오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에 대해 조사함

3학년<논술> <침묵의 봄>을 읽고 r인간에게 도움을 주려던 화학 발명품이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고 나아가 인간을 파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s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밝힘. 이에 대해 화학공학을 통해 효율 높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고전과 윤리> <격몽요결>에서 배운 r뜻 세움s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목표를 진지하게 탐구함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고급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발표한

식물의 광합성과 세포 호흡 자료.

r미래 식량s을 주제로 한 교과 융식합용 프곤로충 젝탐트구에 자서료 발.표한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진로 활동(1학년) 기초 실험 캠프에서 치약에 3대 영양소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탐구하기 위해 직접 실험함. 이후 당이 치아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치약에 탄수화물 분해 효소를 넣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함

▒ 자율 활동(2학년) 현장 체험 학습에서 곤충 자원을 활용한 미래 식량과 종자 보존 실험을 체험함. 우리나라의 종자 자원과 해외 로열티를 조사해 학급 게시판에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종자 개발 자원이 필요하다고 게시함

▒ 동아리 활동(3학년) 화생공진로탐구반에서 r육식과 채식s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함. 지속 가능한 식품 산을업을 상 위세히해 설육명류함를 대신할 배양육을 제안하고 생성 과정

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 ] #직업 ] #진로

AI 활용한 기상 데이터 분석, 앞으로 쭉 맑음!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이화여대 국지재해기상예측기술센터 김상헌 연구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상 연구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기상 예측 방식에 *를 접목하면서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 도입이 기상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김상헌 연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사진 이의종 국지재해기상예

측기술센터는 국

지성 재해 기상의 감시h분석 및 예

측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사회h

경제적 재해 저감을 위한 기상 정보 개발에도 주력한다.

2. 안녕하세요.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세종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7_2020년에 r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현 초미세먼지 사업단)s에서 항공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연구했어요.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 운항 여부를 결정하는 일이었죠.

지금은 국지재해기상예측기술센터에서 응용 기상학을 연구해요. 기상h기후 데이터를 활용해 대기 오염, 미세먼지, 재해 예보뿐만 아니라 *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풍력 발전소 발전량 추정을 위한 300N 이하 하층 대기의 풍향h풍속도 분석합니다. 2. 대기과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 선생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어요. 무슨 질문을 해도 명쾌하게 답해주셨고 설명도 흥미로웠죠. 하루는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지구과학을 공부하면 선생님처럼 똑똑해지느냐고 물어봤어요. (웃음) 재미있는 과목이니 공부해보라고 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이 대기과학을 공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죠.

2. 기상 데이터 분석은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기상 데이터 분석은 기상학h기후학과 데이터 사이언스가 결합된 학문이에요. 요즘은 기상학이라는 용어 대신 확장된 의미의 r대기과학s을 많이 사용합니다. 초기 기상학은 대부분 물리학이 기반이었지만 대기화학이 도입되면서 학문의 적용 범위가 넓어졌어요. 대학에서도 기상학과보다는 r대기과학과s 또는 더 넓게 r지구시스템과학과s 등으로 운영하고요. 이제 기후h기상학은 단순히 대기만 연구하는 게 아니라 토양과의 관계, 식생 변화, 동식물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 양한 요소와 연결되면서 학문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2. 기상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예를 들어볼까요 먼저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날씨에 따라 수요를 예측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어

김상헌 연구원은 서울대 대기과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h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연구원으로 다년간 활동하다 세종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에서 기후환경융합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상 예보를 시작으로 도시 기후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일국하지고재 해있기다상. 예측기술센터 연구원으로

기상 관측 장비를

설치한 이어도 해양 기지. 원격 관측 탐사 장비인 라이다 타입 운고계, 윈드라이다, 라디오미터.

대학원생과 함께 방문한 강원 지방 기상청.

요. 기압 변화가 관절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특정 기후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건강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요. 재생 에너지와 탄소중립, 금융 분야에서도 기상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고 있죠. 일부 글로벌 금융사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도 해요. *와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상 데이터가 상품 판매 예측, 금융 투자, &4( 경영, 기후 리스크 관리 등 수많은 분야와 연결되고 있고요.

2. 기상 예측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규모 지역 단위의 기상 변화를 완벽하게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현재 예보의 최소 단위는 r동(洞)s이 기준인데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해당 지역의 30년 치 기후 데이터와 1LN 간격의 기상 센서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웃음)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위성과 레이더 기술을 활용하지만 위성 데이터는 디지털 숫자로 전송되고 변환 과정에 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요. 작은 구름이 보이지 않거나 없는 구름이 표시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보의 정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정확한 지역 맞춤형 예보가 가능해질 겁니다!

2. 현재 진행 중인 *를 활용한 기상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가 궁금합니다. 특정 지역에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 기반 예측 모델에 적용해 3시간 이내에 폭우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상 예보는 광역 단위로 제공되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

도 강수량 차이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웠거든요. *는 지역별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더욱 정밀하게 기상을 예측할 수 있어요. *가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지역의 기상 변화를 반영합니다. 2. 기상학자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수학, 역학, 확률과 통계, 수치 해석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하지만 기상학은 단순한 수치 분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는 고기압이 강하지만 단순히 기압이 높아지면 온도가 낮아진다는 공식으로 해석하면 오류가 생기거든요. 데이터가 왜 변했는지 원인을 이해해야 해요. 또한 환경과 지구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함께 익혀야 합니다.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요.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기상학자가 함께 연구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살리면서 협업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2. 어떤 공부를 해두면 도움이 될까요 데이터 분석이나 기상 모델링에 활용하는 입문 단계에 서는 파이썬만 익혀도 충분합니다. 알(3)은 통계 분석과 시각화에 많이 사용해요. 저는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파이썬, 그래프나 시각화에는 알을 활용합니다. 추가로 매트랩(.5-#)이나 $++는 특정 연구나 관측 기기를 다룰 때 필요하고,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위해서는 유닉스(6/*9)를 익혀야 해요. 2.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박사 과정을 마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죠. 입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에요. 포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길을 가는 게 중요하죠.

가는 길에 좌절과 실패도 있겠지만 그 경험이 결국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분명 가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스스로를 북돋아주면서 나아가길 바랍니다. 노력한 만큼 삶은 반드시 보답해줄 테니까요.

+0#학 사전

기상 데이터 분석 연구원

멘토sT 5*1 구름과 하늘 찍기 기후에 관심이 있다면 구름이나 하늘을 꾸준히 촬영해보세요. 환경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거든요. 예전에 한 친구가 사무실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서울 하늘을 촬영했는데 5년 동안 모아보니 대기 질이 점점 나빠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요즘은 인공지능이 이런 사진을 분석해 기후변화를 연구할 수 있어요. 특정 기온에서 꽃이 많이 피거나 날씨에 따라 상품 판매량이 변화하는 것 등을 분석할 수도 있죠.

기상청 오픈 1*로 데이터 분석하기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상청의 오픈 1*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기온과 습도를 분석하거나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어요.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 기록이 기후변화 연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

해보세요.

멘토sT 추천

거대한 토네이도를 간접 체험하고 싶다면<트위스터스> ] 정이삭 감독

뉴욕 기상청 직원 케이 트(데이지 에드거 존스) 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며 거대한 토네이도 와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실감나게 표현돼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대기과학이 궁금하다면

<알기 쉬운 대기과학> ] 한국기상학회

실제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책이에 요. 수식이 거의 없고 대부분 쉬운 설명과 사진으로 구성되어서 고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BOOKS&SUBJECTS#독서 ] #진로 ] #교과@연계@적합서 ] #수학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수학④

<인공지능수학> 인공지능과 수학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ONE

PICK!

<수학은 알고 있다>

★★★☆

지은이 김종성

펴낸곳 더퀘스트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수학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 책은 예측과 분석의 기본 원리를 탐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확률, 통계, 수학적 모델링 등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그러면서 수학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예측을 개선하며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려주죠. 수학이 실제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또한 어떻게 복잡한 세상을 해석해내는지 보여주는, 재미와 유용성을 모두 갖춘 교양서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수학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수학 교과 자문 교사단

김문석 교사(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박주연 교사(경남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허선 교사(제주중앙중학교)

개념 $IFDL!

등인공을지 컴능퓨은터 인 프간로의그 램학으습로 능 실력현과한 추 기론술 능임력, 지각 능력, 자연언어 이해 능력 딥러닝,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 및 튜링 테스트의 한계 톺아보기 계관열련, 전사공회: 과수학학과 계, 열공 학등계 열,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공학 계열, 상경

ONE PICK! 함께 읽기

독버섯을 판별하는 법 수학에게 물어봐!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로저 펜로즈는 t자연을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수학을 이해해야 한다u고 말했다. 인정하긴 싫지만, 수학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우린 여전히 기원전 700년 수준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 프로젝트부터 엔비디아의 시작과 챗(15의 탄생까지. 급변하는 길목마다 수학이 있었다. 책은 수학을 r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방법론s이라 정의한다. 달콤한 수박을 고르는 행위에도 수박의 색상과 모양, 촉감, 소리 등 r측정 가능한 독립변수를 들여다보는 수학적 사고s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8천 종이 넘는 버섯 중에서 독버섯을 골라내는 것도 수학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이렇게 호기심을 부추기며 딥러닝과 회귀분석, 예측모델 등 현대 사회에서 쓸모 있는 수학만 골라 여러 단계에 걸쳐 설명한다. 수학적 질서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인다. 감염병 예측에 쓰이는 4*3 모델을 만든 것도 수학자 윌리엄 커맥과 앤더스 맥켄드릭이었다. 다만 수학적 사고가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답을 찾아내지는 못한다고 책은 말한다. 그러면서 r불확실한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고 결점을 보완하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s고 강조한다. 수학을 r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학문s이 아닌 r세상을 보는 창s으로 인식하게 할 친절한 안내서다. 수학과 웃으며 소통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한걸음 더

선형회귀분석에서 사용되는 최소제곱법을 조사하고, 수학적 원리 톺아보기

전염병 확산을 예측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적 모델인 4*3 모델 탐구해보기 이미지 데이터, 인공신경망, 차원 축소 등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다양한 행렬 이론을 조사하고 심화 학습해보기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조성준빅데이터의 개념h생성h저장h활용법을 설명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빅데이터가 ★★21세기북스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수★학★ 지★능>주나이까드치 무빈통제추정해시 ,하 표며*를상 수이, 추학해론의하, 고상새 상로활운,용 질 하역문는할, 조 을방율 법탐, 을구협 동한다이다룬.라다는. 7*와가 지인 간인의간 차고이유점의과 수 협학력적 방능안력을을 <한눈에 보이는 인공지능 수학 그림책>한선관h정기민인공지능의 핵심 원리와 수학적 개념을 그림과 예시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성안당수학적 이론을 실생활 사례로 접근해 이해도를 높였다.

연계 전공컴퓨터공학부

문가람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경북 포항제철고)

t컴퓨터공학도의 자세

책에서 배웠죠u 2. 컴퓨터공학부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웃음) 초등학교 컴퓨터 시간에 스크래치 프로그램으로 블록 코딩을 했는데, 그때 화면 속 물체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보며 희열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는 등 계속해서 코딩에 관심을 갖고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웠죠. 고1 때 인공지능 수학 동아리에 가입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익혀나갔고 <인공지능과 수리논리> <인공지능수학> 등을 수강하며 수학적 원리를 좀 더 깊이 학습했죠. 또한 인공지능의 학습 편향에 따른 편견과 오류에 관한 문제의식을 인문학에 기반해 탐구하기도 했고요. 일각에선 r개발자의 길은 쉽지 않다s고 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5 분야 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더욱 공고해져요. 운명, 맞죠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코딩이 재미있어서 컴퓨터공학부 진학을 결심했다면 독서는 컴퓨터공학도로서 추구해야 할 올바른 자세와 의식을 채워줬어요.인공지능은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봐요. 어떤 데이터를 학습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결정되죠. 문제는 데이터 자체가 편향된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독서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 원칙과 관련 법규를 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발자를 비롯해 전 인류가 인문학적 소양과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r명예나 이윤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하고, 실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는 것s, 책을 읽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소망을 품을 수 있었을까 싶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지은이 한지우

펴낸곳 미디어숲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의 가치를 알려주는 도서 입니다. 기술이 강조되는 시대에 r인간다움s을 강조하는 걸 역설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 책은 인문학적 사고방식이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줘요.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어느 한 시기의 기술 습득은 한 세대를 지나면 전혀 무용한 기술이 될 수 있는 반면 인문학은 시대를 관통하는 r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힘s을 키워주기에 소멸되지 않고 깊어진다는 거죠. 이 책과 만난 덕분에 인문학의 중요성을 되짚어볼 수 있었고 인문학적 소양과 윤리의식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겠다는 결심도 섰어요. 기술이 향하는 건 결국 인간임을 말해주는, 현 시점에 모두가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메타 도구의 시대> 펴낸지곳은 넥이서 최스윤 #식*;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분석h예측한 책입니다.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블록체인, 미래 가전 및 자동차 등 폭넓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고, 앞으로는 기업에서 인재를 구별하는 기준도 출신 대학이나 전공이 아닌 r*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s가 될 것이라고 말하죠. 또한 기술 발전으로 신(神)의 영역에 접근한 인간의 향

후가 어떠할지, 한국 기업이 미래를 주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우리가 현재 고민해봐야 할 지점들을 콕콕 짚어 풀어줍니다. 공학도로서의 비전을 품은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도와줄 거예요.

EDUCATION

리포터의 창수능 이후, 끝나지 않는 고민

얼마 전 마무리된 우리 집 입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뜻하지 않게 대입을 여러 해 거듭했습니다. 첫째 녀석이 한 번 더 의대에 도전해보겠다며 입시판에 다시 뛰어들었고, 합격했습니다.

서울권 치대 혹은 한의대 74 지역 의대

처음에는 가군은 서울에서 가까운 대전의 의대를 쓰고 나군은 서울권 치대나 한의대를 쓰기로 했어요. 다군은 사실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죠. 서울에서 나고 자랐기에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 했는데 수도권 의대는 성적이 불안했거든요.그런데 상담을 받고 나니 나군에서 치대나 한의대를 써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만약 수도권 치대와 지방 의대 모두 합격하면 어디에 가겠느냐는 컨설턴트의 질문에 아이가 의대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나군도 지역 의대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경기h인천권 의대를 쓰기에는 영어 등급 또는 탐구 1문제가 아쉬운 상황이었거든요. 약 1천500명이나 모집 인원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모의 지원 합격선은 예년에 비해

낮아지지 않았고, 배터리 칸 수(진학사는 1_8칸으로 배터리 칸 수를 보여주는데 보통 1_4칸은 불합격, 5칸은 추가 합격, 5_8 칸은 최초 합격으로 나옴)도 보수적으로 잡혔어요. 비수도권 의대의 합격선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지만, 마냥 상향 지원할 수도 없었죠. 특히 의대 증원에 따른 휴학으로 재도전한 지역 의대 학생이 얼마나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지도 짐작할 수 없었고요. 결국 예년과 비슷한 합격선을 짐작해 지원할 수밖에 없었어요.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에 당황

진학사 모의 지원에서 배터리 4_5칸의 추가 합격이 나오는 대학에 지원할 생각이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보니 당황스러웠어요. 가군에 쓰려고 했던 대학을 포기하고 서울권 약대를 안정지원할까도 생각했죠. 2주 가까이 표본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이동을 어느 정도 분석h예측했지만 실시간 경쟁률을 보니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가 어려웠

글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어요. 미확인 표본이 이렇게 많다면 아이의 성적보다는 아래일 거라고 생각하며 예정대로 지원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학생의 지원 결과를 보니 약대를 안정 지원하고 의대를 상향 지원한 조합이 많더라고요. 서울 주요 대학은 1월 중순부터 조기 발표도 하던데 아이 가 지원한 대학은 발표일인 2월 초에야 발표하더군요. 결과는 나군 최초 합격, 가군 예비 10번, 다군 예비 90번이었어요. 아이는 나군을 1순위로 생각했지만 전 조금

이라도 서울과 가까운 대전 지역의 가군이 더 끌렸어요. 나군이 인지도가 조금 더 높지만 아이를 멀리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장단점이 뚜렷했기에 결정이 힘들었고 결정을 미루던 차에 1차 추가 합격, 다군도 2 차 추가 합격했어요. 의대 증원 여파로 경쟁률은 높았지만 예년보다 추가 합격이 빨리 돌았더라고요. 이럴수록 초심대로 하는 게 맞을 것 같았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가군은 예비 30번 초반, 나군은 10번 초반까지 추가 합격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한 곳만 붙으면 되는데 떨어지더라도 한 곳은

수도권으로 상향 지원을 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알기에 할 수 있는 말이겠죠.

수업 정상 운영될까 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수업 거부는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타 의대의 분위기를 살피던 아이는 올해도 수업은 어려울 것 같다 며 낙담합니다. 작년에 입학한 24학번 이상 선배도 심란하기는 마찬가지겠죠. 오리엔테이션에서 여러 교수님들이 6년 동안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했지만 선배와의 간담회에서 현재 의대가 처한 상황을 들었답니다. 수업 거부 찬반 투표도 이어졌고요. 강요가 아닌 개인의 선택이라지만 서로에 게 힘든 시간입니다. 일단 수강 신청을 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분간 혼란이 이어지겠죠. 아이도 이미 지쳐서 예민하고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도 편치 않네요. 어떤 방향이 옳은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강의실이 뜨겁게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학대입과 h 고심입화 편 News in News

교수학차h지과원탐보 필다수 r사 응탐시런 폐s 증지가 후, 왜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논술전형 ⑫

기나와출 문잘제 맞 꼼는꼼 수히리 풀 논어술보 며찾 았어요54

전형 74 전형 ①

연고세려대대 교교과과전전형형((추학천교형추)천 7)458 성고교취까도지 통안할심 했중다학 발영목어 잡공힌부다법 62

EDUCATION#대입 ] #선택@과목 ] #학습

수학·과탐 필수 응시 폐지 후 교차지원보다 ‘사탐런’ 증가, 왜?

2022학년 통합 수능 이래로 정시 원서 접수 때마다 화두가 됐던 자연 성향 응시자의 인문 계열 학과 응시, 즉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이 2025학년에는 주춤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수학h과탐 응시 조건이 사라지면서 가산점이 도입돼 교차지원의 방어막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신 일찌감치 응시 과목을 사탐으로 바꾼 수험생이 많아지면서 r사탐런s이 주목받는다. 2026 교차지원과 사탐런 현상을 전망해봤다.

도움말 배영준 교사(서울 보성고등학취교재)h 윤장소지영환 리교포사터(서 Z울P P배OT재Z고!O등B학FJM교.DP)hN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평이했던 수능, 교차지원 이점 약화 2025학년 정시는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 통상 수능에서 수학 <미적분> <기하>, 과탐을 선택한 자연 성향의 지원자가 인문 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것을 교차지원이라고 한다. 2022학년에 계열 구분 없는 통합형 수능이 도입됐지만, 대학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필수 응시 과목을 지정했다. 때문에 인문 계열 지망생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없지만 자연 계열 수험생은 인문 계열에도 지원할 수 있어 기회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의약학 계열을 포함한 자연 계열 선호가 강화되면서 우수한 학생이 <미적분> <기하>와 과탐에 몰렸

고, 수능에선 <미적분> <기하>와 과탐을 선택한 집단(국미/기과)과 그 외 과목을 선택한 집단 간 표준점수 합계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표 1). 2025 수능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이다. 국어와 수학은 최고 표준점수가 139점과 140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점과 8점이 하락했다. 전년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이는 곧 최상위권이 촘촘하게 밀집해 변별이 어려움을 의미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 <확률과 통계> 최고 표준점수가 각각 140점, 135점으로, 전년 11점 차를 크게 좁혔다. 즉 2024학년보다 교차지원이 유리하지 았았다. r표 1s은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추정한 수능

표 1@ 2024_2025학년 수능 표준점수 합 비율과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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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2024 수능

자료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r국미/기과s는 국어+<미적분>h<기하>+과탐 2과목, r국수탐s은 국미기과 이외, r국미/기사과s는 국어+<미적분>h<기하>+사탐h과탐 각 1과목에 각각 응시한 수험생을 의미함.

표준점수 합계의 분포다. 2025 수능에서 <미적분> <기하>와 과탐 2과목 선택자 36%와 <미적분> <기하>와 사탐+과탐 선택자를 제외한 54%의 교차점은 340점 언저리다. 전년에 같은 기준의 교차점이 280점대였던 것에 비하면 2025학년 수능은 국어 수학이 평이하고 사탐의 표준점수가 높아지면서 교차점의 점수가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교차점보다 높은 점수 구간에서 두 그래프의 간극이 교차지원이 가능한 성적대라고 보면, 2025학년엔 교차지원 가능 점수대 자체가 다소 줄어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역대급 /수생h자연 계열 증원도 영향 교차지원은 계열을 바꿔서라도 합격선이 더 높은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적이라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일어난다. 그런데 2025학년 수능 고득점 중 실제 지원에 나서지 않는 점수, 소위 r유령 점수s가 상당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수능은 경험치가 쌓이면 잘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반수생을 포함해 졸업생이 수능에

재도전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문제는 영역별 고득점 /수생 중 실제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경우다. 특히 집단 휴학으로 재도전이 많았던 의대 신입생이 나 반수생 중에 매우 좋은 성적으로 모의 지원까지는 가담했지만 눈높이에 맞는 대학 진학엔 역부족인 사례가 있었다. 이런 r유령 점수s가 많아지면 지원 패턴이나 합격선 예측이 어렵고, 의외의 결과를 야기하기도 한다u라고 귀띔한다. 의대 증원이나 첨단학과 신설,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경쟁이 완화돼 교차지원의 효용성이 낮았을 수도 있다. 실제 상위권 대학의 자연 계열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합격선을 보인 모집 단위가 종종 있었고 무전공 모집은 충원 합격이 유난히 많았다는 소식도 들린다. 교차지원율을 명확히 밝히는 대학은 없으나 예년보다 줄어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교차지원 자체에 관심이 줄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교차지원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줄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주춤했다. 전반적으로 수능 점수의 구조가 달라지기도

했고 졸업생 수험생이 많아진 탓도 있다. 합격선이 높은 대학의 인문 계열로 진학했거나 이를 주변에서 지켜본 /수생이 크게 이점이 없다고 느낀 경우도 있고, 공부의 성격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토로한 사례도 있다. 햇수가 지나면서 교차지원의 매력이 점점 반감되고 있다u라고 분위기를 전한다.

주요 대학의 가산점, 교차지원 장벽 돼 2025학년 정시는 자연 계열 지정 과목 폐지로 지원 장벽을 해제한 특징이 있다. 인문h자연 계열 양쪽 모두 공평하게 응시 과목 제한을 없애, <확률과 통계>와 사탐을 응시하고도 자연 계열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서울대는 여전히 자연 계열

지원 시 <미적분> <기하>와 과탐을, 고려대와 홍익대 등은 과탐을 응시하도록 요구한다,

필수 응시 영역을 폐지한 대학 중 상당수는 가산점의 형태로 특정 선택 과목에 혜택을 줬다(표 2). 인문 계열 지원 시 사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연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있는데, 과탐 응시자가 가산점 없이 지원하기엔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줄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주춤했다. 합격선이 높은 대학의 인문 계열로 진학했거나 이를 주변에서 지켜본 /수생이 크게 이점이 없다고 느낀 경우도 있고, 공부의 성격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토로한 사례도 있다. 햇수가 지나면서 교차지원의 매력이 점점 반감되고 있다.

부담을 느껴 교차지원이 줄어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연세대와 중앙대는 영역별 반영 비율도 조정했다. 연세대 유형1(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서 탐구 비중을 16.7%에서 25%로, 중앙대는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에서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사탐의 표준점수가 과탐에 비해 낮지 않았던 올해, 과탐을 망친 자연 성향 지원자가 인문 계열 모집 단위로 지원하긴 힘들었다.

반대로 탐구 반영 비율을 하향 조정한 대학도 있다. 건국대는 언어 중심과 수리 중심 모집 단위에 서 25_30%였던 탐구 반영 비율을 20%로, 한양대는 인문h자연 계열 30_35%에서 25%로 낮췄다. 별도의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은 건국대는 올해 교차지원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처럼 2025학년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한 대학이 많고, 다군 선발 대학 확대까지 맞물려 지원 경향이 크게 달라졌으며 합격선 또한 요동쳤다.

어려워진 사탐, 역교차지원 가능할까 사탐 과목의 난도가 높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진 점도 교차지원을 가로막았다. <확률과 통계>와 사탐을 선택한 인문 성향 지원자가 자연 계열 모집 단위를 지원하는 역침공 가능성도 제기됐다. 장 교사는 t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사탐 일부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은 것일 뿐, 고득점자 수가 많지 않고, 다른 영역 점수까지 고려하면 인문 계열 지망생이 자연 계열을 지원할 개연성은 떨어진다u라고 진단한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도 t인문 계열 지망생은 이미 수학과 과학에 벽을 느껴 진로를 정한 경우가 대다수라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사례가 드물다. 또 사탐 표준점수가 높아지긴 했

지만 인문 성향의 수능 고득점자는 수시에 이미 합격해 정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다u라고 분석한다. 자연 계열 지원 시 수학이나 과탐 선택자에 부여 하는 가산점이 반대의 경우보다 더 많기도 하다 (표 2). 2025학년에 과탐 응시자만 자연 계열에 지원할 수 있었던 고려대는 2026학년에 응시 지원 제한을 없애는 대신 과탐에 3%의 가산점을 부여 하고, 수학 <미적분> <기하>, 과탐 응시자만 자연 계열을 지원할 수 있었던 홍익대도 2026학년에는 응시 지원 제한을 없애고 수학과 과탐에 3% 가산점을 부여한다.

표 2@ 2025학년 일부 대학 정시 수능 성적 계열별 탐구 영역 가산점

계열가산점대학

사탐 3%연세대 서울시립대 인문사탐 5%중앙대

사탐 4점경희대

과탐 3%연세대 한양대(추후 결정 변동 가능)과탐 5%성균관대 중앙대

자연 과과탐탐 76%%서이울화시여립대대

과탐 ** 0.5점서강대

과탐 4점경희대

이제는 교차지원보다 r사탐런s 교차지원은 줄었지만, 사탐런은 크게 늘었다. 2025 수능에서 과탐 2과목 응시자의 비율은 10% 가량 줄어든 반면, 사탐 2과목 응시자 4%가량, 사탐과 과탐을 1과목씩 혼합 응시한 학생은 7%가량 늘어났다. 2022학년 수능 이후 점점 늘었던 과탐 선택자가 2025학년엔 감소세로 전환했다(표 3). 의약 계열과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표 3@ 2024_2025학년 수능 탐구 영역 2과목 응시 인원

구분사회탐구과학탐구사탐+과탐계

2025비인율원52203.1,018%113794.1,106%61407.,7702%3441050,0%702024인비율원14968.4,604%742913.8,201%8135.7,902%7412070,7%92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 수험생이 과탐에 집중 응시하고, 이들이 상위 등급을 독식한다. 때문에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려는 중상위권은 사탐 1과목으로 옮겨가는 것이 유리하기도 했다. 진학닷컴이 2025학년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중 과탐 1과목을 사탐으로 바꾼 1만 7천481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71.6%가 과탐보다 사탐의 백분위 점수가 더 높았다. 1.6%는 과탐과 사탐이 동일한 백분위를 얻었고, 26.8%만이 과 탐 백분위가 사탐보다 더 높았다. 사탐런이 유리했다는 방증이다.

올해도 사탐런은 지속될 전망이다. 장 교사는 t예비 고3을 상담해보면 과탐 1과목을 사탐으로 일찌감치 바꾼 학생이 예년보다 훨씬 많아졌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 어느 쪽이 유리할지는 알 수 없다. 지난해 수능 결과만 보고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워 고득점자가 적은 경우 높아진다. 내가 고득점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지 않다 는 의미다. 난도가 해마다 오락가락하고 응시자 집단의 성격도 달라지는 탐구 영역에서, 고득점을 보장할 과목은 없다u라고 꼬집는다. 사탐런은 단순히 탐구 과목 선택의 문제를 넘어서 의대 증원의 향방, 무전공 선발 규모, /수생 유입 등 입시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사탐런을 선택한다면 목표 대학과 과탐 가산점 적용 여부, 본인의 성향과 교육과정에서 배운 과목 등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본지 1169호 위클리 테마@ r과탐 74 과탐+사탐, 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 딜레마s 참고

EDUCATION#대입 ] #논술전형 ] #학습

기출문제 꼼꼼히 풀어보며 나와 잘 맞는 수리 논술 찾았어요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⑫

남궁빈 중앙대 에(서너울지시 은스광템여공고학) 부 1학년

고1 때부터 줄곧 공대 진로를 희망해왔다는 남궁빈씨는 1학년 때 <통합사회> <한국사> 등 인문 계열 관련 과목의 성적이 좋지 않아 기대한 만큼의 내신 등급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행히 2학년 때 과학 과목 위주로 수강하면서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후 3학년 1학기까지 성실하게 공부해 상승 곡선의 내신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그리 좋지 않은 1학년 성적 탓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고, 고민 끝에 논술전형이라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희망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모두 꼼꼼히 풀어보면서 본인과 가장 잘 맞는 수리 논술 문제 유형을 파악하려 했다는 남궁빈씨. 대학마다 문제 유형도, 시험 범위도 다르기에 가장 자신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고교 입학 때부터 줄곧 공대에 진학하는 게 목표였어요. 희망 진로와 자신 있는 과목도 일관되게 자연 계열이다 보니 1학년 때 공통으로 선택하는 인문 계열 관련 과목에서 내신 등급을 확보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2학년 때 <물리ⅠhⅡ> <생명과학ⅠhⅡ> <화학Ⅱ> 등 자연 계열 선택 과목 위주로 수강하면서 내신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학생부 관리도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3학년 1학기 때까지 정기고사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승 곡선의 내신 등급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성적 탓에 아쉬웠던 최종 내신 등급과 학생부 등을 냉정하게 고려했을 때 종합전형으로는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거란 확신이 없었어요. 대신 2학년 때부터 막

연히 생각만 했던 논술전형이 대안이 될 거라는 판단으로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논술고사를 염두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논술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삼게 된 건 수능을 보고 난 직후였어요. 수능 가채점 점수가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낮았는데, 특히 제일 자신 있었던 수학 점수가 충격이었죠. 평소 수학만큼은 정말 자신 있었기에 수리 논술로 꼭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는 다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2. 지원한 대학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성균관대 양자정보공학과

수능을 앞두고 논술전형 대비를 병행하다 보니 혹시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이 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수리 논술은 수능 수학 공부와 궁합이 좋으니 너무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에 지원했고 논술전형으로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동국대 약학과, 이화여대 통계학과,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지원했어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고려대 4개 영역 합 8등급 이내, 동국대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 이화여대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중앙대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였습니다. 제 수능 선택 과목은 <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학Ⅰ> <생명과 학Ⅰ>이었어요. 수학만 2등급이었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1등급을 받아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4곳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그중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2. 논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고3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전까지는 수능 준비를 기본으로 하되, 매주 토요일마다 수리 논술 기출문제 풀이를 위주로 공부했어요. 논술 준비를 시작한 초반에는 저와 제일 잘 맞는 유형

의 문제가 출제되는 학교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어요. 예를 들어 이화여대는 늘 1번으로 증명 문제가 나와 까다롭다고 하는데 제게는 그 유형의 문제가 그리 어렵지 않아 유리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중앙대 기출문제 역시 함께 논술전형을 준비하던 친구들은 풀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했지만 저는 수월하게 풀어 지원을 결심했고요. 대학별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본 경험은 수능 수학 공부에도 도움이 됐어요. 수리 논술 문제는 깊은 사고보다 많은 계산을 요구하는 편이에요. 제 경우 풀이 과정이 긴 수학 문제를 풀 때 중간에 계산 실수로 틀릴 때가 많았는데 수리 논술 공부를 계속해나가면서 그런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2.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수능을 앞두고 논술전형 대비를 병행하면서 이렇게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자칫 하나도 못 잡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이 있었어요. 남들은 수능 준비에 매진하는 동안 논술고 사 기출문제를 붙잡고 있는 게 시간 낭비는 아닐까 걱정스러웠고요. 하지만 수리 논술은 수능 수학 공부와 궁합이 좋으니 너무 흔들릴 필요는 없어요. 논술은 r복권 전형s이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지만 수리 논술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물론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논술전형에 불합격한 친구도 많이 봤기에 수능 공부 역시 끝까지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TIP 알맞은 필기구는 필수&수학 출제 범위 확인

t필요한 필기구 꼼꼼히 챙기기u

대학별로 논술고사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기구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답안을 쓸 때 볼펜만 허용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연필이나 샤프만 쓸 수 있는 학교도 있다. 수정테이프 역시 사용할 수 있는 학교가 있고 사용을 불허하는 학교가 있다. 그러므로 논술고사를 치르러 가기 전에 미리 꼼꼼히 확인하고 알맞은 필기구를 챙겨야 한다. 내 경우 논술 시험을 치르는 도중에 샤프가 갑자기 망가져버렸다. 고사장에 비치된 샤프를 빌려 써야 했는데 손에 익지 않아 신경이 계속 쓰였다. 반드시 여분의 필기구도 넉넉하게 챙겨가기를 권한다.

t자신 있는 수학 범위도 고려u

각 대학 수리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문제 유형이나 스타일뿐 아니라 출제되는 수학 범위도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수학> <수학Ⅰh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고등학교 수학 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고 명시돼 있으나 좀 더 자주 출제되는 과목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즉, 평소 본인이 자신 있는 수학 범위가 어디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학교에 따라 문제 제일 윗줄에 해당 문제를 풀 때 필요한 공식을 제시문처럼 명기해주기도 하므로 본인에게 더 유리한 문제 유형을 최대한 파악하는 게 필수다.

EDUCATION#대입 ] #수시 ] #교과전형 ] #전형@74@전형

전형 74 전형 ①

연세대 교과전형(추천형) 7/

고려대 교과전형(학교추천)

새롭게 선보일 2026 r전형 74 전형s 시리즈의 첫 주자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이다. 두 대학의 교과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현 고3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차이가 있다. 고려대는 r교과 90%+서류 10%s를 반영하지만, 연세대는 r교과 100%s를 반영한다. 자연 계열 최저 기준도 다르다. 고려대는 선택 과목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연세대는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 선택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지원자층이나 학생별 유h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2025학년과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두 대학 교과전형의 차이점을 짚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POINT 1 모집 인원&지원 자격

고려대 학교별 최대 12명, 재학생만 지원 가능

모집 인원653명

국내 고교 졸업 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교과 성적이 지원 자격기재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출신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

추천 인원학교별 최대 12명, 계열별 인원 제한 없음

영재학교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지원 제한학특력성화인고정 (일평반생고교의육시 특설성(화각(종전학문교계 포) 과함정) 이수자, 대안교육 특성화고, 일반고의 대안교육 위탁학생 출신자

74

연세대 학교별 최대 10명, 학교폭력 처분받았다면 지원 제한

모집 인원509명

지원 자격소고속교 고3학등년학 재교학장생 추으천로을 2 받02은6년 자 2월 졸업 예정, 추천 인원학교별 최대 10명

•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과정 이수자(일반고와 종합고 지원 제한•학직 처분교업을 폭과 력받정예 은이방 수자 및자 대포책함에)와 관 영한재 법학률교 ,제 검17정조고에시 따 출른신 자

두 대학 모두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단, 학교별로 연세대는 최대 10명, 고려대는 최대 12명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고려대가 144명이 더 많다. 연세대는 2025학년

부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른 처분을 받은 자는 추천형에 지원할 수 없다. 반면, 고려대는 학력폭력 처분을 받은 자가 지원할 수는 있지만 서류 정성 평가에서 반영한다.

POINT 2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

고려대 학생부 교과 90%+서류 10%

구분전반형영 요 비소율별 반영 교과목반과학영목년 별비별h율 학생부(교과)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90%+서류 10% 1학기까지 전 교과

→서류는 학생부 r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합일산괄 조종치합 사평항가 (서학류교 폭력 과석차목등과급 r원s이점 기수재, 평된균 모, 든 없음

평가에서 정성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 평가로 반영)과비목율s이 기재된 모든

74

연세대 학생부 교과 100%

구분전반형영 요 비소율별 반영 교과목배점, 반영 비율

•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 반영 과목 @ 1학기까지 전 교과공통 과목(30%), • 반영 과목 (국어 수학 일반선택 일합산괄 학생10부0(%교과)1도영0덕어0 포사함회)(한, 과국학사)@, 역배사점, 과과진목목로((선2500택%% )),의 • 반영 과목 #(반영 과목 비율로 반영

제외 기타 과목)@ 배점 • 학년별 반영 비율 최대 5점 감점없음

고려대는 r학생부 교과 90%+서류 10%s를, 연세대는 r학생부 교과 100%s를 반영한다. 고려대는 2025 학년에는 학생부 교과 80%+서류 20%를 반영했는데 서류 평가 비율을 줄이고 교과 반영 비율을 10% 높였다. 두 대학 모두 학년별 반영 비율 없이 전 교과를 반영한다. 연세대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는 반

영 과목 로 배점 100점으로 반영하면서 그 외 과목은 반영 과목 #로 명시해 9등급 또는 성취도 $를 받으면 반영 과목 의 배점을 최대 5점 감점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고려대는 과목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는 데 반해 연세대는 반영 과목 의 공통 과목은 30%, 일반선택 과목은 50%, 진로선택 과목은 20%의 비율로 반영해 일반선택 과목의 반영 비율이 높다.

POINT 3 교과 산출 방법

고려대 전 교과 동일하게 반영

1. 교과 평균 등급 산출

Σ교과별 석차등급 또는 변환 석차등급 9 이수 단위(이수 학점) 교과 평균 등급 =Σ이수 단위(이수 학점)

1) 등급별 점수

등급123456789점수1009692867055402002) 변환 석차등급 산출 방법

(성취도와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모두 기재된 과목만 반영)

성과목취도별 변환 석차등급

1

#성# 비취율도) /1 0비0율에 해당하는 석차등급*+(성취도 비율+성취도 $r성 비취율도+ 성 비취율도+ #성 비취율도+ #성 비취율도s 에$ 비해율당)하/1는00 석차등급+(성취도 *성취도 비율에 해당하는 석차등급

비율(%)04._041.11._01213.1._02430.1._04600.1.0_6707..10_7879.1._08996.1._09610.10_석차등급123456789

74

연세대 국h영h수h사h과 중심으로 반영

1. 반영 과목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역사, 도덕 포함), 과학) @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점수(50%)와 석차등급을 활용한 등급 점수(50%)를 교과 이수 단위 가단중위 총평합균(으교로과 나 등눔급)해에 반해영당함하는 점수에 이수 단위를 곱해 더한 뒤 이수

1) 반영 과목 의 등급 점수

등교급과 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반점영수 1009587.57560402512.55

2) ;점수 반영 방법@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 표준점수인 ;점수 계산, 계산된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석차 백분율을 적용함 (;점수 표는 시행계획 또는 모집요강 참고)

; = 원 점 표 수 준 편 - 차 평 균 (점;점수수가는 3 .소0보수다점 크첫면째 3자.0리, -까3.지0보 반다올 작림으 계면산m하3며.0으, 로 간주)

3) 반영 과목 의 진로선택 과목(전문 교과 포함)은 3단계 평가 /#/$를 기준으로 =20, #=15, $=10으로 계산해(5단계 평가 시 /#→, $/%→#, &→$로 계산함) 교과 이수 단위 가중 평균해 반영

2. 반영 과목 #(반영 과목 제외한 기타 과목)

@ 석차등급 9등급 또는 성취도 $(3단계 평가 /#/$/ 기준)인 경우에 한해 이수 단위를 기준으로 최대 5점까지 감점함

감점 점수 =석차등급 반9등영급 과 또목는 # $이과수목 단의위 이 합수 단위 합×5

고려대는 등급별 점수가 1_3등급은 각 4점 차이 로 1등급은 100점, 3등급은 92점이지만, 연세대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7.5점으로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더 크다. 또한, 고려대는 등급을 산출하는 과목은 등급별 점수를 활용하는 반면, 연세대는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 표준점수인 ;점수를 계산해 석차 백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도 확연하게 다르다. 를 받았을 때 고려대는 1등급, 연세대는 20

점인 최고점을 받지만, # 이하를 받았으면 차이가 있다. 고려대는 자신이 받은 성취도의 상위 성취도 비율에 영향을 받는 반면, 연세대는 성취도가 같으면 성취도 비율과 관계없이 같은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학 진로선택 과목인 <기하> 에서 성취도 #를 받았는데 성취도 비율이 30%, 성취도 # 비율이 40%, 성취도 $ 비율이 30%였다 고 가정하면 고려대는 4.7등급v4(성취도 비율에 해당하는 등급)+70(성취도 와 # 비율의 합)/100w 이지만, 연세대는 #등급 15점으로 계산한다.

POINT 4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고려대 자연 계열 수학 탐구 선택 과목 제한 없어

모집 단위국어 수학 탐구한국사비고

인문h국 수 영 탐(1) 4개 영역 중 사탐, 과탐 구분 자의연과 대계학열국3등개급 수 영 합영역 5 탐 등이(급1내) 4의 개 합 영 7역 이 내 4이등내급 없화가분음학능야)Ⅰ , 응탐+시구화 가학동능Ⅱ일(응 FY시.

74

연세대 자연 계열 <미적분> 또는 <기하>+과탐 선택자만

구분국어 수학 탐구(2)영어 한국사비고

수학@ 2개 과목 등급 합 공통+선택(확률과 인문 계열4 이내(국어 수학 중 통계, 미적분, 기하 1개 과목 포함)중 택1)

3등급 4등급 탐구@ 사회/과학

자치의연약의예 학계예/열/2수51포등개 이학함급 내과) 중 2목(수개 1 개등학 이 급 과포상 목합함(국 ) 어 이내이내공기수탐통하학구+ @@중 선과 택택학 (1만미) 적반분영, (생간활호통과대합학학대)학, 인만문족 해또야는 함자연 계열의 수능 최저 기준 중 하나를

고려대는 2025학년에는 탐구 2개 과목을 반영했지만, 2026학년에는 탐구 1과목으로 변경했다. 또한, 자연 계열이나 의과대학은 탐구 영역에서 과 탐만 허용했던 2025학년과 달리 사탐, 과탐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과탐 선택자의 경우 2025학년에는 r화학Ⅰ+화학Ⅱs와 같은 탐구 동일 분야 응시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2026학년에는 허용한다. 연세대는 2025학년과 마찬가지로 계열별로 최저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며, 자연 계열과 의학 계열은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 탐구는 과탐 선택자만 지원할 수 있다. 연세대도 과탐 동일 과목으로 응시가 가능하다.

고려대는 등급을 산출하는 과목은 등급별 점수를 활용하지만 연세대는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 표준점수인 ;점수를 계산해 석차 백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도 확연하게 다르다.

EDUCATION#중학생 ] #학습

성취도 A 안심했다 발목 잡힌다? 고교까지 통할 중학 영어 공부법

영어는 학생들이 가장 일찍 접하는 과목 중 하나다. 중학교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도 적지 않다. 문제는 고등학교 진학 이후다. 갑자기 하락한 성적, 어려워진 시험에 소위 r멘붕s을 겪는다. 게다가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라 부담이 덜하다지만 절대 만만하지 않다. 수능 이후에도 통할 영어 실력을 중학교 때 어떻게 쌓아야 할까 중학생을 위한 영어 학습법을 알아봤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h남보람 교사(서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일찍 배우는 영어, 성적은 왜 낮을까 영어는 요즘 학생이 가장 먼저 배우고, 가장 오래 공부하는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놀이 영어부터 시작한 아이들은 말하기와 듣기는 예전보다 잘한다. 하지만 중학교 내신에는 한자어가 들어간 영어 문법이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이때 접하는 영문법 r용어s가 진짜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서울 대일외고 남보람 교사는 t요즘엔 영어유치원을 다닌 학생부터, 미디어 등으로 일찍 영어를 접한 학생이 많다. 그래서인지 한국어로 번역된 용어를 영어보다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u라고 전한다. 영문법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개념 학습에 결손이 생기고 결국 영어 자체의 역량을 키우지 못한다는 얘기다. 중학교 시험은 상대적으로 범위가 좁고 교과서와 참고 자료 안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개념이 부족해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고교 시험은 범위가 넓어지고 접하지 않는 지문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 개념이 부족하면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영어 내신 시험 범위가 중학교에 비해 3배 정도 많아진다. 중학교 때 했던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아 당황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u 라고 귀띔한다. 수능 절대평가에 학습량 감소

중학생 때부터 r어휘량s 쌓아둬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중h고교 영어 학습량 차이를 학생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데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 과목이라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함정에 빠졌음을 꼬집는다. 김 교사는 t영어가 절대평가 되기 이전과 비교해 지문은 길어졌으나 내용이 직관적이고 쉬워졌다. 고3이 되면 영어의 우

선순위가 확 밀린다. 절대적인 공부량이 적어진 것이다u라고 지적한다. 이렇듯 영어 학습량을 극복하기 위해 중학교 때 시도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어휘량을 늘리는 것이다. 내신 시험도, 수능 영어도 결국 영어를 읽어내야 하기 때문에 방학과 틈새 시간을 통해 중학교 영단어는 물론 수능 영단어까지 어휘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남 교사는 t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보면 중학교 때 공부한 정도가 각양각색이다. 속도전으로 공부하기보다 단어 하나를 외우더라도 확장성을 가지고 제대로 의미를 파악하길 바란다u라고 말한다. 단편적인 단어 암기는 금물이다. 일대일 대응 방식의 한국어 뜻을 외우기보다 예문을 통해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rDPOUBJOs 이라는 단어를 보면 r5IJT ESJOL EPFTOsU DPOUBJO BOZ

BMDPIPMs에서는 흔히 아는 r포함하다s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r5IFSF JT BO JOUFOTF FGGPSU UP DPOUBJO UIF WJSVTs에서도 r포함하다s로 해석하면 내용이 어색해진다. r억제하다s라는 뜻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명사 r유동체(유동적인 대상)s로 쓰이는 rGMVJEs도 그 뜻을 확장해 형용사로 r유동적인→잘 변하는→불안정한s 으로도 활용된다. 남 교사는 t이전 수능에서 흔히 r이혼s이란 단어로 알고 있는 rEJWPSDFs가 r분리하다s란 의미로 쓰여 많은 학생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어의 의미를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고교에서 반복되는 영문법 숙지해야 중학교 영어 시험은 기초 영문법과 기본 구문을 묻는 문제가 주로 나온다. 반면 고등학교는 더 높은 수준의 문법과 구문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영문법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빠른 고등학교 수업을 소화하려면 기초 영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 될 원서 읽기 영어에 자신 있는 중학생은 청소년 권장 도서를 원서 로 읽는 것도 좋다. 긴 지문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1, 2 학년 시기에 추천한다. 남 교사는 t불과 5년 전만 해도 영어 문학 수업이 많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줄고 있다. 수능과 연계된 교과 과정이 편성되는 추세다. 결국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능 유형과 비슷한 문제로 공부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u고 전한다. 또 현재 중3이라면 고교 입학 후 치르는 3월 학력평가 를 대비해 방학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실제 모의고사 문제를 시간을 재어 풀어보는 것도 좋다. 남보람 선생님의 추천 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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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녀 .FMPEZ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을 증명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이 다. 특히 1인칭 서술 방식이라 몰입과 공감이 쉬워 영어로 읽기에 좋다.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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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의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의 현실을 어린 소녀 4DPVU의 시선으로 묘사한다. 고전의 힘은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와 메시지이다. 오늘날 우리에 게 편견과 용기, 성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문법 공부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 김 교사는 t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짧은 구문 쓰는 연습을 해두길 추천한다. 영어의 구조 즉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도 고등학교 수행평가에서 요구하는 영작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u라고 추천한다.

교또육 다을른 보 시는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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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재수 성공의 비결,

할 수 있다는 믿음

강채린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EDUCATION#칼럼 ] #공신@칼럼NEW

공2신0들25의로쾌

세 번째 주제@ 파란만장 대입 도전

재수 성공의 비결,

할 수 있다는 믿음

글 강채린

연세대 행정학과 1학년FMTJF9535!OBWFS.DPN

중학생 때부터 금융권에 관심이 많았다. 모 대학의 경영학과 를 꿈꿨지만 삶은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지금은 행정학도로서 회계사를 꿈꾸며 분야를 넓혀나가는 대학생이다. 매사에 힘들어도 목적지가 분명하면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를 걱정하는 학생에게 내 이야기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 수능, 실패 원인 분석부터

나는 대입에 실패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실패했다고 느낀 적이 있다. 고등학교 막바지에 본 첫 수능을 기대에 비해 완전히 망쳐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수시도, 논술도 준비하지 않고 고2 때부터 정시만 준비했기 때문에 타격이 더욱 컸다. 정시만 준비한 이유는 가고 싶은 학교와 학과는 내신으로 가기 어려웠고,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최소 700:1이라 수능이 제일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 응시한 모의고사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아서 정시에 확신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7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수능에서 노력과 성과가 전부 발휘된다는 보장은 없었다. 수능 점수로는 진학하고 싶었던 학교에 갈 수 없었고 차선책으로 다른 학교에 입학했지만 미련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결국 다시 정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때는 수능이 150일도 채 남지 않은 7월이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과거의 공부법과 실전에서 무너진 이유를 점검했다. 우선 수능을 볼 때 국어를 응시한 이후 평정심이 흔들렸다.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할지 매뉴얼을 정해두지 않아 이후 다른 과목 시험을 볼 때 악영향을 끼쳤다. 주기적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보고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재수 종합 학원에 들어가면 좋았겠지만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며 인터넷 강의로 대신했다. 관리형 독서실은 입실할 때 핸드폰을 맡겨두고 정해진 시간에만 출입이 가능해 집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독서실을 다니며 일단 과목별로 문제점을 분석했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계획을 짜 그대로 실천했다. 국어는 오답 노트 만들기, 수학은 취약 영역 공략우선 불안했던 국어와 수학을 중점적으로 파고들었다. 국어는 시간 내에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덜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오전 8시 반부터

지금 수능을 본다고 상상하며 지문을 풀었다. 국어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매일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공부하고 독서실로 출발했다. 또한 모의고사를 일주일마다 풀며 실력을 점검했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거나 잘못 생각한 부분은 따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접근법을 다시 분석하고 나름의 해결법을 적어서 정리했다. 내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점점 쌓이자 헷갈리는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다.

수학은 나에게 가장 어렵고 쏟은 시간과 노력에 대비해 성적이 안 오르는 과목이었다. 문제를 많이 풀어도 어쩌다 성적이 잘 나올 뿐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도리어 떨어지기도 했다. 모든 단원의 개념을 복습하는 데 약 2개월밖에 안 걸렸지만 남은 시간 동안 많은 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공부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미 아는 내용보다 모르

는 부분을 공부하기로 했다. 처음 읽었을 때 풀이가 바로 떠오르는 문제는 넘기고 만약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내가 떠올리지 못한 발상과 개념만 오답 노트에 적고 계속 복습했다. 이렇게 아낀 시간은 기출문제를 반복하거나 킬러 문항을 푸는 데 사용했다. 또한 매주 한 번씩 모의고사를 풀며 실력을 점검했다.

영어와 탐구는 자투리 시간 활용

영어와 탐구 과목은 이미 고등학교 때 안정적으로 1_2등급이 나왔기에 기출과 모의고사를 반복하며 감을 잃지 않도록 집중했다. 독서실과 집을 오고가 는 시간에 영어 듣기 지문을 들으며 핸드폰으로 간간히 문제를 풀었고 영단어를 복습했다. 영단어는 철자가 비슷한 단어나 유의어, 반의어끼리 묶어 외우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영어와 탐구는 주로 자투리 시간이나 주말에 다른 과목을 복습하고 남

연세대 합격을

직접 확인했을 때의 감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국어 비문학을 풀 때 정리한 오답 노트.

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7월에 재수를 결심했기에 시간이 부족해 하루에 평균 14시간씩 공부했는데 몸과 마음이 금세 지쳤다. 수능을 한 달 남겨놓고 슬럼프가 찾아왔고 또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압박감을 덜기 위해 긴장을 풀어주는 말을 반복해서 적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마음이 안정된 수능 2주 전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문제를 다시 풀며 자신감을 유지했다. 결국 두 번째 수능에서는 아쉽게 2등급을 받은 수학을 제외하고 모두 1등급을 받아 연세대에 최초 합격했다.

대입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과정이지만 누구에게 나 쉬운 여정은 아니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은 결국 r할 수 있다는 믿음s이었다. 그러니 부디 한계를 정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길 바란다. 불가능한 것 같아도 내 안에 이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HW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전설의 자동차 150> 지은이 임유신

출판사 이케이북

신기하고 눈이 즐거운

자동차 백과사전

어릴 적에 읽은 자동차 백과사전과 도감은 시대순이나 종류별로 나열한 구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전설의 자동차 150>은 140년 자동차 역사에서 인상적인 특징을 보여 줬거나 기억에 남을 만한 자동차를 소개하는 사진집이다. 크기, 모양, 기록, 성능, 판매량, 가격 등 14개 주제에 따라 세계 최고로 꼽히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자동차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설의 자동차를 다루지만 클래식 카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동차의 발전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아울러 인상 깊은 150대를 꼽았다. 무게가 440LH밖에 나가지 않는 케이 터햄의 r세븐 170s, 엔진이 달린 차 중에서 가장 강력한 헤네시의 r베놈 '5s, 약 500억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의 r아 카디아 드롭테일s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자동차를 소개한다. 생동감 넘치는 자동차 사진 200여 장과 본문의 이해를 돕는 자동차 용어 풀이 등 자동차 전문 기자인 저자의 큐레이션과 편집 감각이 돋보인다. 이 책은 <탈것 도서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자동차 역사와 발전 과정을 100가지 주제로 풀어낸 저자의 전작 <자동차 세계사 100>과 함께 읽으면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배가시킬 수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차이나는 국어시간> 지은이 공규택출판사 북트리거

* 활용한 신나는 국어 수업30년 차 국어 교사인 저자는 r학교 현장에서 필수적인 교

육 도구가 될 *를 국어 시간에 참신하게 써먹을 방법은 없을까 s라고 고민하다가 이 책을 펴냈다. *로부터 유용

한 답변을 끌어내는 사람을 뜻하는 r호모 프롬프트(IPNP QSPNQU)s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질문 능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저자는 r제대로 질문해야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s 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국어 시간과 타 교과의 융합을 시도한다. 5교시의 실제 예시를 들어 국어가 역사, 지리, 사회, 경제는 물론 예술, 문화, 과학, 미래까지 어떻게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는지 보여준다. 우리 옛이야기와 서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비슷한 이유를 알아보고, .#5* 검사

를 적용해 홍길동과 전우치 등 문학 작품 속 인물을 재해

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생성형 *에 실제로 질문을 던지고 대

화를 주고받는 과정을 예시로 실어 융합 사고를 연습할 수 있다. 질문하는 능력을 기르고픈 학생과 *를 활용한 수업

을 준비하는 교사에게 추천한다.

WFOECEUKSLY교이육 주 의이슈

연세대, 문h이과 선택 가능한 무전공 학부 신설

연세대가 2026학년 입시부터 무전공(자유전공) 학부를 신설한다. 연세대는 지난 18일 r제5차 대학평의원회 회의s를 열고 정원 262명의 자유전공학부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는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연세대는 2009년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가 2014년 폐지했다.

진리자유학부 입학생은 정해진 전공 없이 다양한 학문을 접한 후 2학년 때 의대h교육과학대h신과대와 예체능을 제외한 전공 중에서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다. 과거의 자유전공학부와는 달리 인문h사회 계열뿐 아니라 자연 계열도 선택할 수 있다. 연세대의 진리자유학부 신설은 최근 대학이 교육부 정책에 따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를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과h전공 간 벽 허물기를 통해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해왔다.

전공자율선택제는 1학년을 마치고 보건 의료, 사범 등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h단과대에서 선택하는 유형2로 나뉜다. 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유형1에 해당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t교육부 방침 때문에 학부를 신설했다기보다 입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u이라며 t연세대는 송도 캠퍼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을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어 무전공 학부를 통해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u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 무전공 모집 인원은 3만7천935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8천11명 증가했다. 교육부는 73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28.6%를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11명 추가 모집에 4천813명 몰려

2025학년 대입 의과대 추가 모집에 5천 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각 대학에 따르면 8개 의대에서 11명을 모집한 2025학년 대입 추가 모집 일반전형에 4천813 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평균 437.6:1이었다. 지난해 추가 모집(일반전형) 때 5명 모집에 39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18.6:1이었던 것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자는 늘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가톨릭대로 1명 모집에 766명이 몰렸다. 그 밖에 제주대(1명 모집 675:1), 동국대(8*4& 캠퍼스 1명 모집 624:1), 충북대(1명 모집 555:1), 조선대(2명 모집 377.5:1), 단국대(1명 모집 329:1), 경북대(1명 모집 281:1), 가톨릭관동대(3명 모집, 276:1) 등이다.

의대 추가 모집은 2023학년 4개 대학에서 4명, 2024 학년 5개 대학에서 5명, 2025학년 8개 대학에서 11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원 인원도 늘었다. 2023학년 1천642명(411:1), 2024학년 3천113명(623:1), 2025학년 4천825명(439:1)이었다. 다만 경쟁률은 지난해와 대비해 하락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 디지털 교과서 채택 논란 2막

교육부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이 저조한 시h도교육청의 특별교부금(특교)을 삭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교원단체가 * 디지털 교과서 채택을 강요했다며 대구시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월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교육부가 * 교과서 관련 담당 장학사 회의에서 * 교과서 채택률 15% 미만 시h도교육청에 특교를 삭감하겠다고 안내했다u고 주장하며 t예산으로 교육부 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교육 자치를 훼손하는 비민주적인 권력남용u이라고 비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페이스북에 t막상 15% 이하로 선택한 교육청이 나오자 뒤늦게 교육부가 디지털 튜터,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 특교와 연계해서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디지털 튜터 특교의 50%를, 선도학교당 3천만 원이던 예산을 1천만 원으로 삭감한다는 것u이라며 t해당 교육청과 화상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u고 밝혔다.

t채택률 낮은 교육청 특교 삭감u

하지만 교육부는 * 디지털 교과서 채택이 저조한 시h도 교육청의 특교를 일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 디지털 교과서 사용이 r자율 선택s으로 변경됨에 따라 특교 사업 일부에 대해서도 조정이 필요해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교는 국가시책, 지역 현안, 재난안전, 디지털 교육 혁신으로 나뉜다. 디지털 혁신 특교는 관련 교원 연수, 디지털 튜터 등에 쓰이며, 디지털 선도학교는 국가시책 특교를 활용한다. 디지털 혁신 특교와 관련해 교육부는 t디지털 튜터는 학교에서 * 교과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모든 교육청에서 * 디지털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를 지원하도록 인력을 배치하되, 선정 비율이 높은 시h도교육청의 수요를 고려해 디지털 튜터 배치에 감안할 예정u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별 평균 신청률 32% 수준j

정치권으로 논란 확산

지난해 12월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r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s와 r2024년 늘봄학교h교육기부 박람회s에서 한 학생이 *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r* 디지털 교과서 선정 현황s에 따르면 전면 도입을 결정한 대구(100%)를 제외한 지역의 도입률은 절반 이하에 그쳤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의장이 교육감을 맡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청률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대구를 이어 강원(49%) 충북(45%) 경북(45%) 경기(44%) 제주(41%) 부산 (35%) 충남(25%) 서울(24%) 전북(21%) 인천(20%) 대전(20%) 울산(15%) 광주(12%) 전남(9%) 세종(8%)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각 학교가 2025학년도 * 교과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때 대구시교육청이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확산됐다. *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정에 대한 감사 요구가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요구안에는 교과용 도서 관련 법규 체계와 * 교과서 도입안, 교육부의 2025 * 교과서 도입 과정 및 검정 과정의 투명성h공정성 등이 감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요구안에서 t교육부가 * 교과서를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사회단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제기한 우려를 무시하고 강행하려 한 점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u고 밝혔다.

WFOECEUKSLY대이학 주 의이 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한국조지메이슨대,

r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s 한국 대표 선발

한국조지메이슨대가 지난 22_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아시아 최초 r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s의 한국 대표 선발을 마쳤다.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 원리를 활용해 복잡하고 기발한 기계 장치를 설계하는 대회다. 참가 학생은 대회를 통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협동심, 45&.(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융합 사고를 함양하고 도전과 성취 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루브 골드버그 재단으로 부터 국내 유일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원더랜드 에듀케이션과 한국조지메이슨대가 공동 주최하고 가 후원했다. 대회 현장은 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명지대, 서울여자간호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25일 명지대가 서울여 자간호대와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3*4&) 사업의 선도 대응 및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4& 사업은 정부가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체로앙 이정관부해에 서지 역지과방 자대치학단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5개년 3*4&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 국비 지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대학 선정 공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명지대와 서울여자간호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3*4&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간호 및 심리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지역 사회 실정을 반영한 지역 현안 문제 발견-해결 순환 구조 마련, 사회 복지 및 간호 분야 교육h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리빙랩 구축, 연구와 실습을 통한 효과적인 통합 돌봄 모델 개발 및 사회 약자 지원 방안 모색 등이다.

임연수 명지대 총장은 협약식을 통해 t명지대는 지역 사회의 돌봄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것이 대학의 사회 책무임을 깊이 인식한다u며 t서울여자간호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독거 노인 돌봄, 조손 가정 지원, 지역 사회 복지 및 건강 서비스 향상 등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총력을 기울일 것u이라고 전했다.

중앙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학연 교류 협약 체결

지난 26일 중앙대는 r학연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앙대($6)-한국전자기술연구원(,&5*) 학연 교류 협약식s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와 ,&5*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에 기반한 상호 연구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과제 기획을 통한 연구 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융합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 인력 상호 교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h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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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oo11nnooaannttiaaioottnniioo bbnnrr bbaannrraaddnndd쾌라쾌라라쾌라쾌쉬적쉬적쉬적적쉬반한반한한반한반 은은환환 은 은 환환독경경독 독경경독에에도도도에에도서서재재재서서재 단단일일단단 //일일할할 대대//할할 대대수수한한 수수한 한민민있있 민민있있국국도도국국도도 록록군군 록록군 군 부부후후 부부후후대대원원대대원원 하하// 하하소소//고고 소소방고방고 있있방방 서 서있있습습서서 습//습니니 경경//니니다다 경경찰찰다다.. 찰찰서서.. 서서 // 적적// 적적십십십십자자자자 등등 등등 사사 사사회회회회 활활 활활동동동동에에에에 동동 동동참참참참중중중중이이이이며며며며,,,,라라쉬쉬라라반반쉬쉬 반 반공공 식공식공식 식후후 후원후원사사원원 사사|| || 포포 포항항포스항스항스틸스틸러틸틸러스스러러,스스, LL,,bb LL세세bb세이세이커커이이커스커스,스,스 현현,, 대대현현대대모모모모비비스스비비,스스, 대대,, 한한대대씨씨한한름씨씨름협름름협회회협협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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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독서와 자기주도 학습과논리적 사고력과 배경지식 확장독서 습관 형성문제해결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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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u다산에게 배우는 리더의 덕목과 사람 됨의 기술 다산의 지혜 에디션 출간 우리 역사에 빛나는 불후의 고전 『정선 목민심서』 당대의 치열한 고뇌에서 길어올린 정약용 사상의 정수

『목민심서』는 흥미진진한 옛이야기 속에서 지속적으로 오늘의 질문

을 던지게 한다. 우리는 매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회에서 부여받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가. 「해설」에서

★비단 일을 할 때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어게 해야 바른 인간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gk**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 할 책! -fu*

★우리나라 리더들이 모두 읽었으면 한다. -tj**

다산 정약용의 가장 사적인 기록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82편의 서간문으로 읽어내는 간 정약용의 깊은 속내

아들·형님·제자들에게 보낸 그의 사신(私信)에는 깊은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

나 있다. 다산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물론 다산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에게

도 그의 학문과 사상에 다가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책머리에」에서

★다산 정약용의 삶과 인격, 태도. 감동이다. -so**

★인문학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yo**

★다산 정약용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 자료.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