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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170 2025.02.05~02.11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Q&A연말에 이사하면 고등학교 배정은 어떻게 되나요?09READER'S Q&A학생부 확인 방법과 시기는?11PREVIEW70WEEKLY FOCUS2028 수능 국어·수학·탐구 선택 과목 폐지
WEEKLY THEME
30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_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 예정 서지훈(경기 동안고)'밀덕'의 정치외교학과 직진알고 보면 재발견의 연속
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사진 한 컷으로 기후위기 알리기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지구과학 ③<지구과학Ⅰ> 기후변화42일상톡톡_ 레시피특명! 아빠의 요리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이슈 체크 | 대학 수업 듣고 학생부 기록?2025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시동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 ⑪대안 아닌 최선, 논술전형수리 문항·학생부 반영 유리했죠52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중어중문학과중국을 입체적으로 읽는 전문가를 키우다58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 ⑥ 과학물·화·생·지에서 5개 영역으로 개편내가 배울 과학 과목은?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_ 양자 컴퓨터핵무기 암호 코드를 해독할 슈퍼 울트라 컴퓨터가 온다34꿈 찾는 생생 일터뷰_식용 곤충 전문가 이경훈식량 위기를 해결할 작은 히어로 식용 곤충을 소개합니다COLUMN & COLUMN
66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천유나진로가 고민된다면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때?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황혜민 hyemin@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5. 1. 22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3296-41429<=J’K H9?=J=
듣는다게에 독자
취재 경순 민포터 리IMMFM!BOBFJM.DPN F
t예술+공학 융합학과가 궁금해요u
거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교보문고 잡지 코너에서 <내일교육>을 발견했어요. 아이가 중학생일 땐 서점에서 사서 읽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정기구독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입시 용어가 낯설어 기사 읽기가 어려웠는데 꾸준히 구독한 덕분에 이제는 술술 읽어요. 어떤 기사가 도움이 되나요 의대 증원, r사탐런s 같은 교육 이슈는 열심히 챙겨 봅니다. 양질의 기사 덕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휩쓸리지 않게 됐어요. 아이가 수시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비롯해 교과 연계 적합서 기사도 꼼꼼하게 읽어요. 고2 때 한 여러 활동이 학생부에 중점적으로 실릴 텐데 앞으로 탐구 활동을 준비할 때 <내일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현재 자녀와 부모의 관심 분야는 무엇인가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자연 계열 진학을 생각하는데 미술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미대 진학도 생각했는데, 공대가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이런 특성을 반영한 융합학과를 찾아보니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가 있더라고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아이의 성향에 잘 맞는 전공이나 진로를 다양하게 살펴보려고요. 중2가 되는 둘째도 있어 고교학점제 기사도 꼼꼼하게 읽고 있어요. 고교 선택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지만 어떤 학교가 아이에게 유리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앞으로 <내일교육>에서 보고 싶은 기사가 있나요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의 대학별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어떤 계열의 학생에게 유리한지,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수업은 어떻게 다른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떤지 구체적으로 다룬 기사가 있으면 좋겠어요. 대학별로 유사 학과를 정리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대학은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된다고도 하던데 그러면 외고 학생이 유리한 게 아닌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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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공 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고 융합학과도 많이 개설됐습니다. 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s에서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니 참고해보세요. 879호에 실린 r예술과 공학의 결합,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러지와 연세대 테크노아트학부s 기사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시고요.
본지 879호r기술과 예술의 결합, 비슷한 듯 다른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러지 전공 74 연세대 테크노아트학부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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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으로 본 2026 탐구 선택 r사탐런s 유리할까 t아이가 고2가 되니 선택 과목과 수능 탐구 과목을 고민하게 됩니다. 마침 r사탐런s과 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r사탐런s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우리 아이는 자연 계열이기에 일단 과탐으로 정면 돌파할 생각입니다.u
#독B서O #진O로K S#교&과S@연U계B@적J합E서C T#물S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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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Ⅰ> 파동과 정보통신t아이가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분야의 책도 관심 있게 읽고 있어요. 지금은 교과와 연계된 책을 가볍게 살펴보는 정도이 지만 고2가 되면 탐구 보고서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연 계열 학생에게 추천하는 도서를 다양하게 소개해주세요.u9<=J’K I&9J=
다하답에게자독
연말에 이사하면 고등학교 배정은 어떻게 되나요 지난 연말에 이사한 중3 학부모입니다. 3월에 입학할 고등학교는 어떻게 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2월 초 입학 전 배정 신청 시 거주지 고교로 재배정 가능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입학 예정자가 이사 예정이라면 r거주지 변동s의 사유로 입학 전에 재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고 배정 시기는 12월 초입니다. 이후 거주지가 바뀌었다면 r입학 전 배정s 기간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됩니다. 입학 전 배정은 보통 2월 초에 접수하지만, 시h도교육청(지원청)마다 다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올해 서울은 2월 4_6일 하이인포(IJOGP.TFO.HP.LS)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고, 경기는 2월 5_7일 각 지역의 지원청에 직접 접수해야 합니다. 제출 서류는 입학 전 배정 지원서와 전 가족(부, 모, 전입학 대상 학생 모두 포함)이 등재된 주민등록등본 등입니다. 배정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입학 전 배정은 당해 고입 전형이 끝난 후 학교별 결원에 따라 정원의 3% 내외에서 진행되는데, 서울은 희망 학교를 선택할 수 없는 반면 경기는 이사 갈 지역의 해당 학교군에 희망 순서에 따라 중복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입학 전 배정 기간을 놓쳤다면 3월 입학일에 배정된 학교로 등교해 전학을 신청하면 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h경기도교육청
학생부 확인 방법과 시기는 아이의 학생부는 언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학기 종료 시점에 학생부 열람 가능 r나이스 학부모 서비스s 홈페이지에서 확인
보통 1학기 학생부는 학기가 종료되는 8월 31일, 2학기 학생부는 2월 28일에 마감됩니다. 마감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수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오탈자나 오기재가 있다면 수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해당 학교 교사에게 문의하면 됩니다.학생부는 r나이스(/&*4) 대국민 학부모 서비스s에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는 물론,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이나 가정통신문, 수업 시간표, 성적표, 건강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를 열람하려면 r나이스 학부모 서비스s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가입 시 학부모 성명, 연락처, 자녀가 소속된 교육청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자녀의 학교, 학년, 반, 이름,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됩니다. 이때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녀가 r나이스플러스s 홈페이지에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해 보호자 승인을 허용해야 최종 등록됩니다. 학생부 열람 시 과목별 점수와 평균, 성취도까지 기재된 성적표와 인적 사항, 출결 상황, 교내 수상 경력, 봉사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교과 학습 발달 상황 등의 세부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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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이스(/&*4) 대국민 학부모 서비스 바로 가기
②나이스플러스(/&*4+) 서비스 바로 가기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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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수시도 정시도 관건은 수능
예비 고2h3 수능 전략 가이드수능으로 대입을 잡아라t괜찮아요, 제 얘기 마음껏 쓰세요.u 미니 인터뷰에 응해준 아찬씨의 말입니다. 아쉬움이 남은 입시를 치르고도 이렇게 말해주니 참 고마웠습니다. 내 경험을 토대로 많은 후배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살신성인의 정신이라고나 할까요 정시는 말할 것도 없고 수시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큰 요즘입니다. 탐구 선택으로 고민하는 학생도 무척 많고요. 올해 수능이 10개월도 안 남은 지금, 전문가의 조언을 담아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t탐구 선택 고민은 빨리 끝내고 00을 더 공부해라.u 빈칸의 정답은 기사에서 확인하시죠!@ 김민정 리포터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 예정 서지훈(경기 동안고)
준비된 멘토의 탐나는 자료경기 동안고 정문 앞에서 만난 지훈씨. 에코백에 무언가가 잔뜩 들어 있더라고요. 신경이 쓰여 인터뷰가 끝나고 슬쩍 물어보니 두꺼운 노트와 서류를 보여줬어요. 혹시 인터뷰에 도움이 될까 싶어 가져온 자료와 미리 준비한 답변, 아이디어를 정리한 것들이었어요! 그 마음에 한 번 놀라고, 노트 속 정갈한 글씨체에 두 번 놀랐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대입 준비 과정을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라는데, 준비된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인천 송도에서 캠퍼스 라이프를 시작할 지훈씨, 유튜브도 새내기 생활도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지훈씨를 소개해준 동안고 하동희 선생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_@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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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는 생생 일터뷰@ 식용 곤충 전문가 이경훈 식용 곤충이라는 신세계
이번 인터뷰는 서면과 전화로 진행했습니다. 경훈님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전해져 인터뷰 내내 유쾌했습니다. 예전에 한 매체에서 식용 곤충이 그대로 토핑된 쿠키를 보고 놀랐는데 경훈님이 개발한 쿠키와 마들렌은 일반 쿠키와 다를 바 없이 맛있어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저 역시 곤충이 미래에 중요한 단백질원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게 됐어요. 언젠가 우주 여행이 현실이 되는 날, 경훈님이 개발한 음식이 우주에서도 사랑받길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박선영 리포터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RY.11 FEBRUA.2 220525
사진 한 컷으로
기후위기 알리기 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공모전
대상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접수 2월 27일_3월 6일홈페이지 XXX.EBFKFPO.HP.LS 문의 042-270-5481
2025 세계 물의 날 기념 r물사랑 그림h사진 공모전s
대전시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r물사랑 그림h사진 공모전s 을 개최한다. 빙하 보존을 주제로 미래 수자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알리려고 마련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그림과 사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림 분야 는 대전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사진 분야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사진 분야는 1인당 2점까지 +1&(, 38 파일로 이메일(ESFBNTGBD!OBWFS.DPN)로 응모할 수 있다. 그림 분야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대전시장상 등을 수여하며, 사진 분야 수상자에게는 대전시장상과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3월 21_24일 전시될 예정이다.3&1035&3s4 5*1
사진을 출품할 때는 빙하를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보자.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를 수집해도 좋다. 단, 메시지가 상징적으로 담겨야 한다. 다른 작품을 참고하되 나만의 시선이 담긴 조명, 구도 등을 연출해 독창적으로 표현하면 좋다.공모전
대상 누구나 접수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 OFU[FSP2025.LS 문의 02-6212-7853
그림과 캘리그래피로 환경 지키기
2025 탄소중립 실천 캘리h그림 공모전환경부가 탄소 중립 메시지를 담은 그림과 캘리그래피를 공모한다. r탄소 중립s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거나 탄소 중립 실천 메시지를 그림과 캘리그래피로 자유롭게 표현해보자. 캘리그래피는 2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 게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전시
먹으로 전통의 경계를 허물다
<박진우 - 4UJMM MJWF>먹, 종이, 서예를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작가 박진우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먹을 사용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r탑s을 표현한 신작 <먹>을 비롯해 평면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서예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을 통해 동양 미학과 현대 감각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6전시실기간 3월 2일까지 관람 시간 화_일 오전 10시_오후 7시관람료 성인 5천 원, 청소년h어린이h유아 3천 원공모전
대상 청소년과 일반인접수 4월 4일까지 홈페이지 XXX.CTZFPIBF.DPN 문의 051-923-1000
책으로 배우는 이순신의 리더십
제9회 이순신 독후감 공모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담은 독후감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부(14_19세)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대상 도서 2종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독후감을 작성, 지원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CTZFPIBF!OBWFS.DPN)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과 상금을 수여한다.추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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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클 플러스
피의 군주 태종의 두 얼굴
이복동생과 친형제도 모자라 중전인 원경왕후의 집안까지 몰살한 태종 이방원. r피의 군주s라 불리지만 r일잘러s였다고 혼란한 조선 초기를 힘으로 다진 태종의 업적을 알아보자.WEEKLY THEME #대입 #수시 #위클리@테마
수시도 정시도 관건은 수능
예비 고2h3 수능 전략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도입하는 대학h전형이 늘고 있죠. 정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선발 비중이 높은 데다, 갈수록 졸업생이 늘면서 주요 전형 요소인 수능 성적의 파급력이 더 높아지고 있고요. 때문에 예비 고2h3 역시 수능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관심이 큽니다. 특히 2025 수능은 전년과 달리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졸업생의 대거 합류가 예상돼 9월 모평보다 난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빗나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고난도 문항 배제 때부터 예고된 상황이었다고 말하는데요. 평이해진 수능 기조는 이어질까요 최근 달라진 대입 환경에서 수능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예비 고2h3을 위해 향후 수능 출제 경향과 대비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진도움수환말 김교사용(진강 교원 사강(릉경명기륜 동고국등대학학교교)h부속허영철 석수고석등연학구교원)(h진오학종사운)h 평홍가용이범사 교(종사로(충학남원 북)h일장고지등환학 교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135 1
2026_2027학년 수능, 어떻게 될까 평이했던 2025 수능 기조 이어질까 2025학년 수능은 국어h수학h영어 모두 어려웠던 2024학년 수능에 비해 대체로 평이했다. 2025학년 대입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는 2024학년 64명에서 1천55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수학 만점자도 2024학년 612명에서 1천522명으로 늘었다. 예비 고2_3이 향후 치르게 될 수능의 난도는 어떻게 될까 2028학년 대입 제도 전면 개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2026_2027학년 수능에서 큰 변화를 모색하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초고난도 문항 배제라는 큰 틀을 유지할 것이란 평이다.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t2025 수능은 국어h수학h영어 모두 쉬웠고 탐구 영역으로 최소한의 변별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5보다 수능이 쉬워지면 변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수능의 난도가 일정하지 않아 2026_2027 수능을 단정지어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고교학점제로 대입이 전면 개편되는 2028학년 전까지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에서 변별력을 갖는 정도로 출제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선 2024학년 수능과 2025 학년 수능을 고려해 중간 정도의 난도를 예상하고 수능을 대비하면 될 것u이라고 조언했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새로운 대입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원이 출제 기조를 갑자기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다. 2024학년 수능 국어와 비교하면 2025학년 수능은 만점자와 1등급의 등급 컷 표준점수 차이가 17점에서 8점으로 줄었다.
국어 수학이 쉬워져 동점자 구간이 많이 생겼고 상위권이 촘촘해졌다. 쉬운 수능으로 전년에 비해 변별력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정시 변별력은 있다u라고 설명했다. 2026_2027 대입 수능 영향력 커졌다 !
각 대학은 지난해 4월 말 예비 고2 학생을 대상으로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고2 학생이 다음해 치르게 될 대입 수시h정시전형의 변화 등을 사전에 공지한 것이다. 2026 대입의 구체적인 전형 계획과 세부 사항을 담은 r모집 요강s은 수시는 5월, 정시는 8월경 공개된다.이화여대h한양대 교과전형,
경희대 의h약학 계열 종합전형에 최저 기준 신설서울 주요 대학은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은 높은 최저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인데,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최저 기준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이화여대 교과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2026학년부터 교과 100%로 바꿔 일괄 합산으로 선발하면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합 5등급 이내로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한양대는 모든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2025학년부터 교과 전형 추천형과 종합전형 추천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종합전형에서는 경희대가 네오르네상스전형 의h약학 계열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최저 기준을 추가한다. 수시에서 최저 기준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단, 지망 대학h모집 단위에 맞춰 몇몇 과목을 집중 공략해 대비할 수 있어 정시에 비해 학습 부담은 적다.서강대 정시에서 , #형 수능 성적 산출 성균관대 정시 나군에서 백분위 활용
정시는 원래 수능 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삼는다. 다만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성적 환산 방식의 차이가 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h모집 단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시 중요한 요소이지만 예비 고2h3도 개별 대학의 특성을 잘 알아두면 유용하다. 지망대학에 맞춰 수능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고, 결과가 나왔을 때도 자신의 특성에 맞춰 빠르게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학이 반영 방법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눈여겨 봐야 한다. 2026학년 정시에서는 특히 서강대와 성균관대를 주목할 만하다. 서강대는 정시에서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형, #형 두 가지 방식으로 산출한 후 둘 중 더 높은 점수를 선발에 활용한다. 성균관대가 2025 학년 정시부터 적용한 방식과 유사한 방식이다.기존엔 수학을 잘 본 학생에게 유리했던 서강대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이제는 국어를 잘 본 학생에게 도 유리해진 셈이다.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은 유형과 국어의 반영 비율이 높은 #유형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가 적용돼 다양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률 또한 상승해 입결이 높아질 수 있다. 성균관대는 2026학년에 정시 가h다군의 모집 단위에서는 수능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나군 모집 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성적을 백분위 그대로 반영한다.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보통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성균관대는 나군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2025학년 <물리학Ⅰ> <화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의 백분위가 각각 99, 97이었던 것처럼, 시험이 쉬워지면 만점자의 백분위가 100이 안 될 수 있다. 다른 탐구 과
목을 선택해 백분위 100을 받은 학생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이런 식으로 백분위에서 우위를 보이는 학생들까지 지원할 가능성이 커져 지원자 층이 넓어질 전망이다. 135 2
수시 지망생의 수능 전략$)&$, 10*/5 1 수능 성적 따라 대학 지원 범위 달라져
최저 기준은 수시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 기준이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의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이 높아 충족 여부가 당락을 좌우한다. 교과 성적이 지원자 중 1등이라고 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한다.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은 수시 지원 전 높은 최저 기준이 설정된 교과전형으로의 상향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은 반영한다.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4개 영역 등급 합 10 이내, 이화여대 스크랜튼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예과도 높은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가톨릭대 의예과 학교장추천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절사, 두 과목에서 1, 2등급을 받아 평균이 1.5등급일 때 1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뜻) 중 3개 합 4, 고려대 의예과 학업우수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4개 합 5이다.$)&$, 10*/5 2
최저 기준 고려한 선택과 집중 중요 최저 기준이 설정된 수시에 지원할 땐, 최저 기준 충족이 중요한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개 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할 때 국h수h영h탐을 모두 3등급을 받으면 불합격하므로 전략 과목에 집중해 두 과목에서 2등급 이내를 받도록 공부하는 식이다.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한 대학 내에서 도 전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최저 기준을 다르게 설정한 경우가 많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수도권 대학의 최저 기준은 대개 2개 합 7 이내인데, 수험생은 보통 영어와 탐구 영역을 포함해 충족하려 한다. 각각 3등급, 4등급을 받아도 충족할 수 있는 만큼,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꼼꼼히 공부해 연계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교과 성적이 7_9등급대라면 현실적으로 대학 진학이 힘들다. 하지만 한 과목 4등급 이내를 최저 기준으로 설정한 대학도 있다. 4등급은 4점짜리를 포기하고 2_3점짜리 문항만 맞추어도 확보할 수 있는 성적대이니,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보라u라고 당부했다.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 평가에선 진로와 연계된 과목 선택이 중요하지만, 수능은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다르게 선택해도 괜찮다. 자연 계열 지망생이 수능에선 사탐 과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단, 성적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사는 t만 약 고려대 수시를 겨냥하는 자연 계열 수험생이라면 수능에서 사탐 선택은 피해야 한다. 사탐은 대체
로 2등급 컷이 45점 전후에서 형성된다. 그런데 사탐에는 오답률 70%에 해당하는 문제가 최소 2개 정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찍어서 맞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오답률 70%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 다.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해 탐구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면 r사탐런s은 위험할 수 있다u라고 전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4개 합 8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 10*/5 3
전략 과목 영어 주목h수시 지원 후 방심 금물 수시에선 영어의 중요도가 높다. 절대평가인 영어를 포함하는 것이 최저 기준 충족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표 1). 영어가 어려워 1등급 비율이 각각 5.3%, 4.7%였던 2019학년, 2024학년 수능도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각각 59%, 66.3%였다.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등급별로 수험생 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제한이 없다. 충남 북일고 홍용범 교사는 t영어는 수시 최저 기준 충족에서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수능에서 국어 수학은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40%이지만, 절대평가인 영어는 까다로웠던 2024학년 수능에서도 4등급까지 의 누적 비율이 66.3%에 달했다. 1등급을 받기는 어려워도 2, 3등급은 비교적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는 과목이 바로 영어다. 2024 수능 영어 2등급 누적 비율은 22.8%로 상대평가 과목의 1_3등급 누적 비율과 흡사하다. 특히 2025 수능은 국어 수학의 난도가 내려가 정시에서도 영어가 중요했다. 예비 고2_3은 영
표 1@ 2018_2025 수능 영어 등급별 누적 백분위
어 공부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것u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에 수시에 지원하고 나면 수능 준비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내신 성적 관리와 다양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쌓인 피로감과 합격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원인이다. 수능은 졸업생이 다수 유입되는 데다 낯선 장소에서 시험을 치른다는 압박 때문에 평상시보다 낮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9_11월 집중하지 않으면 하락 폭은 더 커지기 쉽다. 또 매년 모집 인원부터 지원자 수, 수능 난도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지원 대학의 지난 경쟁률과 합격선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마무리 시기에 방심해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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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망생의 수능 전략 $)&$, 10*/5 1 모의고사로 실력 점검 1년을 기준으로 고1, 2는 4회(3, 6, 9, 10월)의 모의고사, 고3은 총 6회의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정을 염두에 두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고1, 2는 모의고사와 학교 시험 결과를 비교해 자신이 수시와 정시 중 어떤 전형에 강점이 있는지 판단하며, 고3은 수능 전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대략적인 수시 지원선을 설정하는 지표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3 6월과 9월에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모평)를 눈여 겨봐야 한다. /수생이 합류하고, 그해 수능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모의고사 성적의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3월과 비교해 등급이 하락하더라도 11월 수능일까지 실력을 채워나가는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표 2@ 2025 고3 시험 일정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고3을 보면 고2 겨울방학부터 3월 모의고사까지 집중력을 이어간다. 반면 중간고사나 소풍 등의 체험학습과 맞물리는 5월 모의고사와 기말고사 무렵인 7월 모의고사를 앞두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수시 지원 무렵은 9월 모평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6월 모평 결과로 최저 기준 충족을 가늠한다. 6월 모평은 수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으므로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답 정리다. 모르는 것을 정리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u라고 강조했다.
$)&$, 10*/5 2
수능 선택 과목 변경, 유불리 따져 결정해야주력 전형이 수시냐 정시냐에 따라서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도 달라진다. 수시 지원자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잘할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선택해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 정시는 총점이 중요한 만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화법과 작문> 대신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식이다. 또한 과탐도 응시자가 많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 응시 인원이 많으면 난도에 관계 없이 백분위가 더 높게 산출돼 유리하기 때문이다. 의학 계열 지망생이 수능에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주로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시에서는 r사탐런s도 비교적 활발하다. 진학사 허철 수석연구원은 t의학 계열과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확률과 통계>, 사탐 응시자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가산점의 영향이 있지만 과탐 4 등급 이하인 학생이 사탐으로 옮겨 2_3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변경하는 게 더 유리하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과탐을 사탐으로 바꿔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 대학마다 가산점은 다르지만 3% 가산점이라면 표준점수로 한 문제 정도 차이가 난다u라고 전했다. 실제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삼는 예비 고2 학생이 수능에서 <미적분> 대신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자연 계열에 진학하려는 사례가 확인된다. 진 교사는 t가산점도 살펴봐야 하겠지만 응시 과목 지정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적분>에 자신이 없는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등급을 생각하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부담을 덜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괜찮다u고 설명했다.
허 수석연구원은 t<미적분>에서 4등급을 받는 학생이 <확률과 통계>로 바꿔서 2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미적분>은 좀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으므로 3등급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면 유지하는 것이 낫다u고 부연했다.
$)&$, 10*/5 3반영 비율 높은 주요 과목 신경 쓸 것수험생들은 수능 탐구 영역 선택에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는다. 특히 자연 계열 수험생도 과탐 한 과목 대신 사탐을 선택하거나 사탐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심한다.본지 1169호 8&&,-: 5)&.& ] 과탐 74 과탐+사탐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 딜레마
대학이 자연 계열의 과탐 지정을 폐지하면서 탐설구명한 선 택기사에입 어니려다움.을 겪는 상황과 유불리를
하지만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총점이다. 최상위권이라면 전 영역에 서 만점을 목표로 준비하겠지만 수능 공부 시간이 부족한 중h상위권이라면 영역 비율이 높은 주요 과목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게다가 주요 대학은 탐구 영역에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이 경우 탐구의 영향력은 주요 과목에 비해 낮아진다.
본지 1167호
고1h2를 위한 변환 표준점수 가이드탐구 영향력 약화한 올해 r변표s 수능 탐구 선택에 미칠 영향은 변환 표준점수(변표)가 무엇인지, 변표가 탐구 선택에 미칠 영향은 어떠한지를 설명한 기사입니다.
같은 배점이라도 탐구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보다 국어 수학에서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이 수능 총점에서 유리할 수 있다.
허 수석연구원은 t정시에서는 대체로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난도를 예측하기 힘든 탐구 영역보다 주요 과목에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u라고 조언했다.홍 교사는 t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중압감이 크다. 한데 수능 수학은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가 되면서 이전에 비해 난도가 꽤 하락했다. 특히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는 기조라 문제 풀이가 더 수월해졌다. 북일고를 기준으로 보면, 공통 과목의 마지막 문제인 22번 정답률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바뀌었다. 많이 쉬워졌다는 뜻이다. 대신 실수하면 손해가 큰 구조다. 2, 3점짜리 문제만 다 맞혀도 원점수가 48점으로 <확률과 통계> 기준 5등급 정도는 확보할 수 있다. 총 13문항인 4점짜리 문항 중 5개 정도만 맞혀도 4등급 혹은 3등급까지 가능하다. 예전보다 수학이 쉬워진 만큼 부담을 떨치고 실수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u라고 당부했다.
조아찬국민대 중국학부 중국(정서경울전 여공의 1도학고년)
t종합전형에서 확신은 /0, 수능 놓지 말 것u
2. 수시 지원 과정을 들려준다면 6군데 모두 종합전형에 지원했다가 전부 탈락했다. 고1 때 3.1등급을 받았고, 고2 때는 2등급대, 고3 때는 1등급대까지 성적을 올렸다. 3년 전체 내신은 2.3등급 정도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비교과 활동에 집중했고 학생부에도 관련 기록이 많았다. 수시에서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각오로 안정 지원한 대학도 있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회학과를 함께 썼는데, 수시 컨설팅에서도 합격할 거라는 말을 들었다. 종합전형은 다른 지원자의 학생부 경쟁력을 알 수 없기에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2. 수능 준비 과정을 들려준다면 고3 올라갈 무렵부터 수능 공부를 했다. 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은 종합전형에도 최저가 있었
기 때문이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면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 덕분에 수능 성적도 꾸준히 올랐다. 2024 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렸지만 상향 지원했던 고려대의 최저 기준 r4합 8s도 충족했다. 고3 땐 최저 기준 충족에 자신이 없어서, 교과전형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수능도 내신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점수가 오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내신과 달리 준비 기간이 길다 보니 지치기 쉽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나 역시 수시 지원 후 살짝 느슨해졌다. 고2 때부터 1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내신을 공부했던 여파로 번아웃이 온 것 같다. 2. 수능 당일의 경험을 전한다면 수능 난도는 평소 시험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보통 비문학이 어렵고 문학은 쉬웠는데 2024학년 국어는 달랐다. 항상 난도가 높은 공통 과목의 비문학 부분을 먼저 풀고 선택 과목인 <언
어와 매체>, 공통 과목의 문학 순으로 풀었다. 한데 수능에선 평상시보다 늦게 문학을 풀게 돼 당황했다. 설상가상으로 문학이 무척 어려웠고 마지막 한 지문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자신 있었던 국어에서 3등급을 받아 절망했다. 하나 다행이었던 점은 수시에서 합격할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수능을 볼 때 긴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덕분에 국어는 망쳤지만 이후 시험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나머지 과목은 실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 오직 정시로만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무척 떨렸을 것 같다.
2. 후배들에게 수능과 관련해 조언을 건넨다면 수시에서 합격할 것이란 기대감은 수능 시험장에 서의 긴장감을 확실히 덜어줬다. 그런 면에서 후배들은 되도록 수시를 끝까지 놓지 않고 내신 공부를 이어가면 좋겠다. 동시에 수시에서 무조건 합격할 거란 자신감 또한 경계하길 바란다. 끝까지 수능 공부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시 합격이 기대되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하라고 전하고 싶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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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이슈 콕콕양자 컴퓨터
핵무기 암호 코드를 해독할슈퍼 울트라 컴퓨터가 온다
지난 8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양자 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반토막 났다. 엔비디아 $&0 젠슨 황의 r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는 아직 먼 얘기s라는 발언이 발단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컴퓨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어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r양자s란 이름에 걸맞게 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r중첩s된 모양새다. 사취진재 연김한합나 ZCCOOJ!OBFJM.DPN
Key word양자 컴퓨터
얽힘(FOUBOHMFNFOU)이나 중첩(TVQFSQPTJUJPO) 같은 양자역학 현상을 이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
STEP 1 차세대 양자 컴퓨터 윌로우, 그다음은
t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의 도래를 말한다 면 15년 후에는 아마 초기 단계, 30년 후에 는 후기 단계일 것이다. 20년 정도라면 많은 사람이 믿을 거라고 생각한다.u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 황
양자 컴퓨터에 대한 두 *5 거물의 발언 지난해 12월 9일, 구글은 차세대 양자 컴퓨터 r윌로우(8JMMPX)s를 공개했어. 현존하는 슈퍼 컴퓨터가 10조7천억 년 동안 수행해야 할 계산을 단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윌로우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 후폭풍은 거셌어. 지금껏 이론에 머물렀던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머잖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자 증시에서 관련주가 폭등했거든. 구글과 더불어 양자 컴퓨터 개발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은 물론 스타트업인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퀀텀컴퓨팅, 아이온큐도 주가가 하늘을 뚫었지. 너무 과장된 표현 아니냐고 놉! 12월 초만 해도 3달러에 거래되던 리게티컴퓨팅의 주가는 20달러로 치솟았고, 3달러였던 디웨이브는 10달러로, 퀀텀컴퓨팅은 7달러에서 22달러로 훌쩍 뛰었으며 30달러 초반이던 아이온큐도 50달러까지 상승했는걸. 들리는가, 이 종목을 일찌감치 매입한 개미의 기쁨에 겨운 함성 소리가. 한데 여기에 젠슨 황이 찬물을 끼얹은 거야. 지난 달 7일에 열린 r$&4 2025s 기조연설에서 t유용한
$POTVNFS &MFDUSPOJDT 4IPX 세계가전전시회.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h*5 전시회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열린 이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자 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이 걸릴 수 있다u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놨거든. 3일 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0도 가세했어. 많은 사람이 양자 컴퓨터가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기까지 10년 이상은 걸린다고 말한다면서 불난 집에 폭풍 부채질을 해댔거든. 상용화는 먼 얘기라는 두 *5 거물의 발언 덕에 주식 시장에서 양자 컴퓨터 종목은 폭삭 주저앉았어. 평균 40%가량 폭락했다니 말 다했지. 양자 컴퓨터 업계가 즉각 반박에 나섰어. 이들은 구글이 2019년 10월에 발표한 양자 컴퓨터 r시카모어s가 슈퍼 컴퓨터로 풀면 1만 년 걸리는 문제를 3분 20 초 만에 풀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어.
또한 인공지능 역시 오랜 기간 과학계의 숙제였지만 2022년 혜성처럼 나타난 챗(15로 혁명적인 변화가 이뤄졌고, 구글의 양자 컴퓨터도 짧은 기간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어. 일각에서는 황과 저커버그의 발언을 달리 해석하면 10_20년 내에 양자 컴퓨터 관련주의 시가 총액이 수조 달러에 달한다는 뜻이 아니겠냐며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단다. 다행히 이들의 주장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은 모양새야. 며칠 후 퀀텀컴퓨팅은 55%, 아이온큐는 33%, 리게티컴퓨팅은 22%가 오르는 등 관련주가 급반등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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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양자 컴퓨터의 r넘사벽s 능력
컴퓨터, 이진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계산기 양자 컴퓨터와 일반 컴퓨터의 차이는 뭘까 컴퓨터는 말 그대로 r컴퓨트(DPNQVUF)s하는 기계, 한마디로 r계산기s야. 컴퓨터로 동영상과 음악,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데 뭔 소리냐고 우리가 음악을 듣는 과정을 생각해봐. 음악은 소리잖아. 소리는 공기 진동, 정확하게는 공기 밀도의 진동이고. 다시 말해 음악은 공기 밀도의 진동으로 이루어진 소리를 시간에 따라 기록한 데이터인 셈이지. 이렇게 생성된 숫자를 적절한 규칙에 따라 저장하면 NQ3 파일이 되는데 이걸 컴퓨터가 전류 신호로 변환해 스피커로 재생하면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말씀! 소리 외에 빛과 열 등 물리 현상을 포함해 모든 명령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고 모든 언어는 숫자로 변환할 수 있어. 컴퓨터가 명령을 의미하는 숫자를
물리 현상의 숫자로 바꿔 처리하기에 우리가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거야. 컴퓨터는 0 또는 1로 정보를 인식해. 켜짐과 꺼짐밖에 없으니까. 모든 숫자는 이진법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 0과 1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현돼. 십진법의 숫자 2는 10, 3은 11, 4는 100, 5는 101로 변환되고 메모리에 전하가 충전돼 있으면 1, 방전돼 전하가 없으면 0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식이지. 이게 바로 일반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방식인 r비트(CJU)s란다. 일반 컴퓨터는 이렇게 0과 1을 조합해 다양한 계산과 작업을 수행해. 간단하고 안정적이 지만 한 번에 작업 하나만 처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
양자 컴퓨터의 전문 분야는 암호 해체
양자 컴퓨터는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최소 단위의 물리량 r양자s가 갖는 r중첩s과 r얽힘s을 이용해 컴퓨팅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기술을 말해. 양자 컴퓨터의 기본 단위는 0과 1 또는 중첩 상태인 r큐비트s야. 0과 1 중 하나만 가지는 비트와 달리 둘을 동시에 가질 수 있지. 양자역학을 설명할 때 항상 소환되는, 아직까지도 살았는 지 죽었는지 모를 r슈뢰딩거 고양이s의 상태랄까. 또한 정보를 입력하고 계산을 출력하기까지 수많은 r:&4s와 r/0s를 반복해야 하는 일반 컴퓨터와 는 달리, 양자 컴퓨터는 동시 연산이 가능하므로 계산 능력이 극대화돼 방대한 데이터는 물론 복잡한 문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단다.속도가 왜 중요하냐고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딥마인드가 2020년 새롭게 선보인 r알파폴드s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이야. 한데 이 아이 좀 보게_ 여러 과학자가 10년간 풀지 못했던 세포의 단백질 구조를 단 30분 만에 찾아냈네. 복잡한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이렇게 탁월하다면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됐을 때 신약 개발, 자율 주행 자동차, 금융 모델링, 환경, 에너지, 통신, 우주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지겠니. 특히 양자 컴퓨터가 탁월한 능력( )을 발휘할 분야가 바로 r암호 체계 해체s래. 개인 온라인 비밀번호는 물론 미국이나 러시아의 핵무기 암호 코드, 심지어 비트코인 암호 알고리즘까지 해독할 수 있다나 와우! 윌로우가 반향을 일으켰을 때 암호 화폐 주가가 떨어진 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야.
STEP 3 아직 갈 길이 먼 상용화 단계
양자 컴퓨터가 일상에 들어오려면 현재 양자 컴퓨터는 마케팅이나 물류, 보안, 금융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어. 특히 마스터카드나 )4#$ 같은 글로벌 금융사가 포트폴리오 최적화나 파생 상품 가격 결정, 사이버 보안 등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다지. 그렇다면 황의 발언은 거짓 아니냐고 많은 전문가는 r유용한s 양자 컴퓨터에 대한 인식의 간극이 라고 해석해. 즉 황이 언급한 r유용한s 양자 컴퓨터는 굉장히 고도화되고 오류나 단점이 보완된, 완벽에 가까운 단계라는 거지. 일각에선 양자 컴퓨터가 고도화되면 머잖아 (16(그래픽 처리 장치)가 $16(중앙 처리 장치) 를 대체한 것처럼 양자 컴퓨터의 두뇌인 216(양
자 처리 장치)가 (16를 능가하는 날이 올 텐데 황이 (16와 * 칩의 독점 기술을 갖고 있는 엔비디아의 지위가 흔들릴까 봐 이런 발언을 하지 않았겠냐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도 나왔단다. 그럼에도 양자 컴퓨터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거야. 우선 큐비트는 중첩과 얽힘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서 조금만 방해를 받아도 양자 상태가 깨지고 계산 결과에 오류가 발생하거든. 게다가 안정적인 큐비트를 유지하려면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는 영하 273℃의 극저온 환경이나 진공 상태가 유지돼야 하는데 이게 쉽냐고_ 비용 문제만 해도 두통이j. 큐비트가 많아질수록 오류도 증가한다는 약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데다 특정 알고리즘을 활용한 문제에서만 기존 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이를 일반 응용 분야
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해. 그래도 결국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는 날은 오고야 말 거라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연구 개발과 투자
현재 미국은 양자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했어. 이미 1천 큐비트가 넘는 컴퓨터를 개발했거든. 그 뒤를 이어 중국과 캐나다가 500큐비트, 유럽은 140큐비트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는 20큐비트니까 음, 아직 걸음마 단계로군. 정리하자면 인류는 지금 양자 컴퓨터 상용화의 초입 단계야. 이미 온 미래랄까. 이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 기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지도 몰라.지난 9일, 우리나라 정부는 7년 내에 1천 큐비트급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 올해 양자 사업 예산도 지난해와 대비해 50% 늘어난 1천980억 원이고 민관, 학계까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래. 또한 한h미 양자기술협력센터를 설치, 미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격차를 좁힌다는 목표도 내놨지. 기술 가속화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건 연구 개발과 투자 확대가 아닐까 싶어. 한국 연구진과 개발자는 지금껏 거의 모든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어. 양자 기술이라는 새로운 텃밭에도 정성껏 양분을 뿌려준다면 분명히 황금빛 열매를 수확할 거야.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학계h산업계h정부 할 것 없이 모두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때야. 우리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도 보태고!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 서지훈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 예정(경기 동안고)r밀덕s의 정치외교학과 직진 알고 보면 재발견의 연속
서지훈씨는 고교 입학 전에 희망 전공을 찾았다. 3년간의 지망 학과가 동일하고, 실제 수시에서도 집중 지원했다. 지훈씨가 이렇게 직진한 전공은 r정치외교학과s다. 어린 시절 18세기 총기 r머스킷s에 반해 밀리터리 덕후(밀덕)가 된 후 전쟁사에 흥미를 느꼈다. 중3 때 오스트리아 대사관 직원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외교학을 알게 됐다. 역사를 좋아하면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자신에게 맞겠다고 생각했다. 한데 고교 입학 후 막연히 생각했던 정치외교학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다. 지망 전공은 변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전공을 탐색했다는 지훈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이의종
까다로운 과목에 올인 흥미+효율 다 잡아 일찍 진로를 정한 덕분에 고교에서의 학습h활동 방향도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었다. 전공의 성격을 고려해 선택 과목은 사회와 영어 과목 위주로 골랐다. 그중 고2 때 사탐 과목은 비교적 선택자가 적고 난도가 높은 <세계사>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t역사와 정치에 대한 흥미로 <세계사> <정치와 법>을 선택했고, 철학에 대한 흥미로 <윤리와 사상>을 골랐죠. 고3 때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해 가장 듣고 싶은 과목은 고2 때 이수하자 싶었어요. 고1 <통합사회>에서 만점을 받아 사회 과목에 대한 자신감도 컸고요.u 학원을 다니지 않고 r혼공s한 것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공부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서 학업 부담이 덜했다. 실제 공부해보니 전쟁사를 파고들며 쌓아둔 배경지식 덕분에 공부가 그리 까다롭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선입견 없이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세 과목 모두 암기량이 많다고 인식하는데 사실 기본 개념만 잘 갖춰두면 오히려 공부 시간이 크게 줄어요. 역사-제도-철학은 함께 배우면 서로 흐름이 이어져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거든요. 이처럼 암기량이나 난도에만 집중하면 다른 과목과의 시너지나 내가 가진 배경지식을 생각하지 못해 실제보다 어렵게 느껴 회피하게 돼요. 저도 지엽적이라는 막연한 편견에 지리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사회 과목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제가 빠져 있던 전쟁사는 물론, 국내외 정치외교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과목임을 알고 후회했어요. 별다른 흥미가 없었던 수학은 알고 보니 철학과 연결되고, 현실 문제를 해결
하는 데 활용도가 높아 매력을 느꼈고요. 특히 제 관심 분야의 데이터를 다양한 탐구 활동에 접목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u
알수록 새로운 정치외교학 시야 넓혀준 탐구 활동 가장 인상 깊은 과목으로는 <정치와 법>을 꼽았다. 청소년 입장에선 더 추상적으로 느끼는 정치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헌법, 권력 분립, 대통령 거부권, 국제형사재판소 등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정치 체계와 법에 대한 흥미는 다른 과목과 연결됐다. 고2 <윤리와 사상>에선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행복의 조건을 묻다>를 읽고 진행한 토론에서 정치 참여를 두고 정치가 불만과 갈등을 양산해도 독재보다 참여 기회가 있는 것이 개인의 행복 보장에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개진해 서평에담았다. <세계사>의 주제 탐구 활동에선 대륙법의 기원인 r로마법s 을 주목했다. 당시 시대상과 철학과 연결하고 로마제국 수립에 미친 영향까지 정리하고, 대륙법과 영미법을 비교하며 세계사를 바꾼 법을 돌아봤다. 고3 <확률과 통계>에선 서로 다른 당 후보자의 공약집이 일치하는 이유를 중위 투표자 모형으로 분석해보고, <사회h문화>에선 기업의 탈관료화와 관료제적 문화를 답습하는 정부를 비교해 민주적 정부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평상시 즐겼던 독서는 이런 학습과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t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심 분야를 좁혀야 한다는 조언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어요. 전 거꾸로 고1 때 러-우
전쟁, 미중 패권 경쟁 등 힘과 관련한 주제에 집중하다 고2부터는 정치 체제나 법, 그와 관련된 사상적 배경을 다루면서 범위를 넓혔고, 고3 때는 갈등에 대처하는 정부나 공동체의 역할, 개인과 집단의 도덕성 등 더 근본적인 질문과 관련한 주제를 탐구했어요. 이전에 읽었던 책이나 참고 자료를 더하니 좀 투박해도 제 고민을 깊이 다뤄볼 수 있었고요. 정치외교 문제는 배경이 복잡해요. 영토 분쟁부터 기술 경쟁, 기후위기까지 다양하죠. 역사h철학부터 수학h기후학h공학 등도 필요하고요. 선택 과목을 듣고 탐구 활동을 하면서 정치외교의 깊고 넓은 세계를 알게 됐어요. 후배들도 전공h진로를 너무 좁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식과 경험이 쌓일수록 전공h진로를 바라보는 시야는 넓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u
실패는 경험, 포기 말고 도전하길 1등급대의 내신 성적과 충실했던 학교생활을 무기로 지훈씨는 수시 원서 5장은 학생부종합전형, 1장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연세대h고려대 정치외교학과(학교추천h계열적합),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연세대 )44에 합격했다. 현재 가장 원했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고교에서 배울수록 시야가 넓어졌던 만큼, 대학에서도 특정 직업이 나 진로를 목표로 삼기보다 학과 공부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싶다고. 입학 전까지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대입 준비 과정과 비법을 담은 유튜브를 제작해볼 계획이라고 알렸다. t사실 수능을 공부하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컸어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내겐 수능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죠. 이런 순간을 누구나 한 번씩 겪어요. 그럴 때 좌절하고 포기하는 대신, r재능 없는 분야를 알았다s r다른 재능을 찾아보자s라고 스스로를 독려하는 게 중요해요. 내신 시험을 한두 번 망쳤을 때, 염두에 둔 전공h진로가 맞지 않을 때, 탐구 활동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듣고 싶은 과목을 못 들었을 때 등도 마찬가지예요. 생각 외의 결과에 좌절하거나, 좌절을 겪고 싶지 않아 제자리에 머문다면 결국 후회만 남아 요. 실패가 아니라 경험으로 털고, 성실하게 노력해나간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고요. 후배들이 좀 더 자신을 믿고 도전하며 입시를 치러나가길 응원합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정치와 법>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에 정치와 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권력 전쟁 국익과 같은 r힘s의 본질과 이를 제어하는 사회 시스템의 역할을 돌아보게 됐다. 윤리나 지리 과목과 함께 공부하면 좋은 과목이다. ▒ <영어독해와 작문> 정치외교학을 지망하는 만큼 외국어 공부도 신경 썼다. 특히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 만큼,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역량을 고루 높이려 노력했는데, 원서를 깊이 읽을 수 있어 유의미했던 과목이다. ▒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모교에 개설된 공동 교육과정이었다. 특정 분야,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다른 과목과 달리 다양한 주제를 넓게 다뤄 정치외교학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프랑스 대혁명 1>을 읽고 혁명의 이면에 있는 인민 대학살과 같은 어현서두에실운 평끼 을과역치 는사작냉적 성혹영 한사<향수 실s국을학을제 >발 r한정표북국치한 < 한의의정국 치화양사에성상>서 -을r닉1의5 파슨형 혐악 독궤오 <트도,학 흑린 교분색과석자선 데과율전탕 과,*$ 트폭정#력s.>를 r보러 문주유제시제가아와로 - 관국우발련제표크 하지라사며어이회 학년1 나 전쟁과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정책s을 주제로 조사h토론<수학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폴란드의 물가 상승률을 미분 개념리을가논 에한 이패 에권용대 세해한전이 쟁시시 으작각각성로화차 하를이<학고 어설교 지분명자는석하율 는원<과영 인정지어 >문탐Ⅱ r신을구> 흥 s프를읽강랑 고주대스 제바국 정로람과부 직 <패펠와한권레 영정국폰국부의네 의정 소정 부스규치의 제역전 의소학쟁 비적사조자 >건변 < 을권예화 학년2 정된 전쟁>을 참고해 국제 관계의 패권 갈등을 탐구<<를습한사> 다에회문투 문Ⅰ바는제>탕 맹 탐국해자구가 분의> 정 석고 항책 위산을 h공 분항직석심자 하관 자고련녀 < 문유의장토 입피을시 아통 비>해 <리국 경를부제 론아 성>노 등장미 과서 이 양분론 배사과의상 <엘 과우리도선트 순비 위세교 학년3
고2 <수학Ⅱ> r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러 에너지 제재와 폴란드 물가 상승 양상s 보고서 중 일부
고3 r우아미 프로그램s에서 진행한 r탈린매뉴얼과 기존의 군축협상을 통해 사이버전 규제의 방안 모색하기s 탐구 보고서 중 일부.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3학년) 창의적 독서 활동에서 <국가>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읽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분석, 정치인의 윤리의식을 탐구
▒ 동아리 활동(1학년) 동아리 내 분과 인 r정치s 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토의,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 방식을 고찰하고 미h중 패권 갈등을 진단, 소책자 제작 및 냉전 주제 전략 보드게임을 제작해 부스 행사 진행▒ 진로 활동(2학년) r우아미 프로그램s 에서 정치팀장을 맡아 r지정학의 정의와 가치 및 하트랜드/림랜드 이론 탐색s을 주제로 지정학 이론에 대해 모둠원과 탐구h영상 제작, 정치h군사h역사 분야 외에 지리학h기후학h인류학으로까지 관심 영역을 확대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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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는 생생 일터뷰
식용 곤충 전문가 이경훈식량 위기를 해결할 작은 히어로 식용 곤충을 소개합니다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에 식용 곤충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용 곤충은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영양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으로 평가받는다. 식문화의 변화가 식량 위기를 타개할 열쇠라고 강조하는 이경훈 대표를 만났다.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2. 곤충을 사랑하는 대표님과 곤충의 첫 만남이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때 집 근처에서 뒤집혀 있는 사슴벌레를 발견했어요. 키워보고 싶어서 집에 데려왔지만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과자 상자에 넣어뒀죠. 다음날 상자를 열어보니 사슴벌레가 도망갔길래 며칠 동안 집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결국 이사할 때 서랍장 밑에서 죽은 사슴벌레를 발견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장수풍뎅이 세 마리를 입양했는데 1년 후에는 무려 240마리로 늘어났어요. 수능 준비로 바빠지면서 장수풍뎅이를 모두 산에 풀어줬죠. 대학 3학년 때 창업을 결심하면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남이 선택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우연히 식용 곤충을 알게 됐죠. 어린 시절 곤충을 키웠던 추억이 떠올라 곤충 산업에 순식간에 빠져들었고요.
2. 수많은 식재료 중에서 특히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재 지구에는 약 80억 명이 살고 있고, 이 중 10%인 8억2천100만 명이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유엔은 2100년까지 세계 인구가 101억 명에 이를 거라고 전망하는데 앞으로 식량난은 더욱 심각해질 거고요. 식용 곤충은 소와 비슷한 단백질을 제공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훌륭한 단백질원이에요. 좁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고요. 단백질 1LH을 생산하기 위해 소는 사료가 약 20LH이 필요하지만, 곤충은 약 1.7LH가 필요합니다. 곤충의 사료 효율이 소보다 약 12배 높은 셈이죠. 소를 통해 얻는 식량은 곤충의 절반밖에 안 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곤충보다 6배 이상 많아요. 밀웜(NFBMXPSN)이나 귀뚜라미를 활용하면 가축보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요. 2. 식용 곤충은 아직까지 대중의 인지도가 낮고 일부는 거부감도 있습니다. 식용 곤충이 대중화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예전에는 새우도 생김새 때문에 혐오 식품으로 여겼었대요. 긴 더듬이에 반질거리는 딱딱한 껍질, 다리도 많으니 바퀴벌레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런데 지
인섹트루 이경훈 대표는
곤충 교육 서비스, 곤충 생산 및 식용 곤충 가공에 힘쓰고 있다. 현재 부산경상대에서 특수 동물학을 강의하며, 부산시교육청과 연계한 진로 교육으로 학생 16만 명 이상을 지도했다. 하나금융그룹에서 창업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며 r니오타니인섹트팜s에 식용 곤충을 납품하고 직접 제품을 개발한다.인섹트루는 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한 교육h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곤충을 생산h가공하는 전문 기업이다.금은 새우가 정말 대중적인 식재료잖아요. 식용 곤충도 똑같아요. 이미 전 세계에서 20억 명이 먹고 있고 건강에도 좋고 안정성도 검증됐어요. 이제는 우리가 곤충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식용 곤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 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고요. 곤충 식품의 영양 가치나 장점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거나 보다 먹기 편하게 곤충으로 스낵이나 에너지 바, 파우더 같은 제품을 만드는 거죠.
2. 식용 곤충 산업의 미래는 어떨까요 곤충은 식품이나 사료 자원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식물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겨 수정시키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또한 환경 정화 역할도 하고 의약품과 관광 요소로도 사용되고요. 생명공학을 비롯해 생물 구조나 기능을 모방해 기술을 개발하는 생체 모방, 바이오매스 같은 융복합 영역까지 활용됩니다. 심해 생물과 곤충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무궁무진해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서는 이미 곤충 연구와 투자가 활발하고, 매년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습니다.식용 곤충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
2. 일하면서 가장 보람찬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식용 곤충 분야는 아직 미개척지라 한 발 한 발 나아가기가 힘들지만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뿌듯해요. 식용 곤충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에요. 하지만 식용 곤충을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나요. 곤충을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했던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곤충을 귀여워하고 멋있다고 말할 때도 보람차고요. (웃음)2. 식용 곤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최근 환경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및 곤충 교육 프로그램도 많아졌어요. 환경 곤충 전문가, 미래 식량 전문가, 식용 곤충 사육사, 친환경 농업 전문가, 스마트팜 전문가는 모두 곤충을 다룹니다. 곤충을 좋아하지만 구체적인 진로가 고민된다면 곤충으로 동물 사료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밀웜 쿠키나 귀뚜라미 스낵 같은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요. 곤충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거나 모의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고요. 2. 식용 곤충 전문가로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식용 곤충 식품을 우주에 보내고 싶어요. 지구 자원이 한정적이니 언젠가는 다른 행성을 탐사하고 이주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거든요. 행성 간 여행이나 이동이 가능해진다면 신선한 단백질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덩치가 작고 가벼운 곤충이 안성맞춤이거든요. 실제로 나사에서도 우주 식량을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식용 곤충의 수요도 늘어날 거예요.
t쉽게 접하기 힘든 곤충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꾸민 디오라마는 정말 아름다워요. 밀웜으로 만든 쿠키나 마들렌도 일반 쿠키 못지않게 맛있어서 다들 놀랍니다.u
2.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긴 세월을 살아온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후회 없이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깊게 고민하기보다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에요. 고민만 하면 후회할 이유나 게으름을 피울 핑계만 늘어나잖아요. 고민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일단 실천해보길 바라요. 실패든 성공이든 모두 의미 있어요. 성공은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실패는 우리를 성장하게 해주니까요. 저도 학창 시절에 고민이 많았지만 한 번 고민하고 아홉 번 행동으로 옮기는 습관을 들이니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선택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큰 파도도 해변에 다다르면 우리 발 앞에서 잔잔히 부서 지잖아요.
+0#학 사전@ 식용 곤충 전문가 멘토sT 5*1
식용 곤충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전공은 어때 ① 농업생명과학
곤충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체를 농업과 환경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② 식품공학h식품영양학식용 곤충을 식품으로 가공하는 기술은 물론, 영양 가치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유용해요.③ 생명공학
곤충의 유전 특성이나 생리학 기능을 활용해 식용 곤충 개발 및 가공 기술 연구를 할 수 있어요. ④ 스마트팜 관련 전공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곤충 사육 환경을 최적화하고 대규모 생산 기술을 배우는 데 유리해 최근 인기가 많아요.
멘토sT 추천
곤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인섹타겟돈> ] 올리버 밀먼
곤충 멸종의 원인으로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외래종 침입, 기후변화 등이 꼽혀요. 곤충이 줄어들면서 생태계는 물론이고 인간의 삶도 얼마나 달라졌는지 자세하게 다룬 책이에요. 곤충 멸종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함께 소개합니다.
흔하지 않은 곤충 지식 창고 유튜브 채널 r갈로아 (BMPJTs
평소 곤충 전문가 갈로아 의 영상을 자주 보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곤충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정말 유익해요.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지구과학
쌤과 함께! 지구과학교과 연계 적합書③
<지구과학Ⅰ> 기후변화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ONE PICK!
<기후 책>
★★★★☆지은이 그레타 툰베리 외펴낸곳 김영사※★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t산업혁명 이후 지구 지표면은 약 1℃ 상승했습니다. 고작 r1℃s지만 잦은 폭염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농토와 거주지가 사라져 물 부족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섰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만 명에 달합니다.이 책은 저명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104명의 세계 지성들과 함께 쓴 r모두를 위한 기후 안내서s입니다. 기후 문제와 그로 인해 야기되는 거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죠. 책이 제시하는 크고 작은 해법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너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위해서요.u@ 자문 교사단지구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
신애희 교사(서울 대영고등학교)오지환 교사(서울 한성과학고등학교) 황주리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개념 $IFDL!
기후위기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기후가 급격하게 바뀌는 심각한 환경 문제를 뜻함 <지구과학Ⅰ>을 참고해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 알아보기 관련 전공: 공학 계열, 자연과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상경 계열 등ONE PICK! 함께 읽기
이보다 더 자세할 순 없다!
세계 석학 총동원된 r기후 백과사전s
일단 책의 두께에 놀라고 책을 펴는 순간 강렬한 숫자가 주는 공포감에 입이 벌어진다. r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 온도가 1.2℃ 상승했다s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는 치솟는 그래프와 그에 따른 기후변화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위기의식을 고취한다. 15살에 r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s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던 툰베리가 과학자와 경제학자, 역사가, 언론인 등 내로라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총동원해 함께 쓴 책이다. 단순하고 강력한 제목에 어울리게, 책은 기후위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r생태계를 이루는 만물의 출발점s인 이산화탄소가 지구 생명을 위협하게 된 과정에서 출발해, 온난화에서 비롯된 극한 기후 상황과 생태계 파괴 현실을 소개하고, 또 눈앞에 닥쳐온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객관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은 최근에야 높아졌지만 그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온 것은 40여 년 전이었다. 그러나 1988년 정부 간 협의체가 설립된 뒤에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두 배 넘게 늘었다. 게다가 인간 활동에서 비롯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분의 1 은 2005년 이후에 배출됐다. 더 이상 r몰랐다s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책 말미,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부분이 흥미롭다. 특히 r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s인 정치인과 언론인에게 지침( )을 내려 행동을 촉구한 점에서 영특함이 느껴진다. 기후위기에 대해 깊이 알고 싶고 행동하고픈 이들이게 유용한 가이드북이 돼줄 것이다.한걸음 더
과학자 혹은 과학을 전공한 시민으로서 기후위기 문제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은 친구들과 토의해보기 2024년에 공개된 신물질 $0'-999의 이산화탄소 포집 원리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유와 해당 물질의 기대 효과 및 우려되는 점 조사해보기 세계 각국의 산업 부문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전기 에너지 구성 상황을 알아보고 우리나라는 현재 온난화 억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탐구해보기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
사회환경공학부t관심 분야 파고드는 독서, 재미와 입시 모두 잡았죠u
박정운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1학년(강원사대부고)2. 사회환경공학부에 진학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적부터 화려한 도시의 매력에 빠져 있었어요. 고1 때 도시의 확장이 자연엔 위협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고민하게 됐어요. 도시에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갈 수 있는 건 사회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지만 바로 그 지점이 환경오염을 불러일으켜 자연을 파괴하는 요소로 작용하죠. 특히 r물s이 가장 큰 문제예요. 도시와 산업의 확장으로 초래된 r물 순환 왜곡s은 수질오염은 물론 홍수와 가뭄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도시에서 계속 살고 싶다면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게 보였고 결국 r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이 한 몸 바치겠다!s는 결심에 이르렀어요. (웃음) 사회환경공학부에서는 상하수도공학, 수자원시스템공학은 물론 기후변화, 물 순환 설계 등 더 나은 사회 기반 시설과 환경 기초 시설의 발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과목을 공부해요.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독서를 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r이 활동으로 내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s였어요. 시간 때우기나 보여주기식 독서가 아닌 진로나 탐구 활동과 연계된 책 읽기를 하려고 노력했죠. 덕분에 학생부에서 진로 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었고요. 기후위기와 관련된 <모모모 물관리>를 읽고 추가적으로 국내외 빗물 관리 사례를 찾아 보고서를 썼고, 하수 처리와 미생물의 관계를 설명한 <미생물 노트>를 탐독한 뒤 책에서 언급한 활성 오니법, 호기성 세균을 이용한 하수 처리법 외에 다른 방법을 탐구해봤어요. 그때 책에서 힌트를 얻어 조사h연구한 r염기성 세균을 이용한 하수 처리법s을 <생명과학1> 시간에 발표하기도 했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물의 자연사>
지은이 엘리스 아웃워터펴낸곳 예지자연의 물 순환 원리를 이해하고 싶어 읽은 책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쓸모없고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습지나 강가 모래톱, 구불거리는 곡류가 물을 깨끗이 하고 지하수를 풍부하게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줘요. 특히 미국에서 소위 r개척자s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건물을 마구잡이로 짓고 댐을 건설하고 대규모 농업을 경영하며 살포한 농약으로 인해 물이 얼마나 더럽혀졌고, 환경을 어떻게 파괴했는지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자연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파괴할 때 어떤 재앙이 펼쳐지는지 또 파괴된 자연을 다시 복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책에서 꼭 확인해봤으면 해요.
<완장> 지은이 윤흥길펴낸곳 현대문학
r삶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가s를 알려준, 제게 나침반이 돼준 고마운 책입니
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권력욕을 r완장s이라는 상징물에 담아 내고 권력에 도취된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지는지 풍자와 해학으로 신랄하게 표현한 명작이에요. 중h고등학교 때 학급회장을 도맡았었는데 이 책을 읽은 뒤 리더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생각하게 됐어요. 또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어느 자리에 있든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 되자는 결심도 하게 됐고요. 멋진 지도자의 자세를 함양하고픈 후배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일 상 톡 톡레시피
특명! 아빠의 요리요즘 아빠는 자녀와 친구처럼 지내는 건 기본이고 아이의 진로에도 관심이 많아요. 특히 딸만 있는 아빠가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 비법은 요리랍니다. 투박할 수도 있지만 사취재랑 김이은 진가 리득포 담터 긴MJLF 아NF빠S!의OBF 레JM.D시PN피를 공유합니다.소박해도 정성 가득한아빠표 김밥
요즘 김밥은 워낙 재료와 모양도 다양해서 고르는 맛이 있지만 그래도 집 김밥을 따라올 순 없죠. 아빠표 김밥은 소박하지만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요. 재료를 하나하나 신중히 고르다 보면 사 먹는 게 훨씬 낫다는 푸념이 들려오지만요. 엄마가 싼 김밥보다 훨씬 예쁘다는 딸의 칭찬에 아빠는 그저 신났습니다. 아빠의 손으로 완성한 김밥은 아이들이 놀면서도 하나씩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 간식이에요.
딸과 함께하는 베이킹 시간
큰아이는 어릴 때 노래를 부르면서 머핀 굽는 걸 좋아했어요. 바쁜 아빠는 아이를 위해 늦잠의 유혹을 떨치고 주말 오전부터 머핀을 딸과 함께 구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죠. 지금은 둘째 아이와 쿠키를 굽는답니다. 아기자기한ㅈ 걸 좋아 하는 둘째를 위해 귀여운 쿠키 틀도 준비했어요. 아이가 멋진 쿠키를 만들 때까지 옆에서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것도 아빠의 사랑이에요_아빠는 전의 달인
엄마가 좋아하는 부추전, 딸이 좋아하는 감자전, 아빠가 좋아하는 김치전. 오늘 저녁 집 안엔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합니다. 아빠가 모처럼 실력을 발휘해보겠다며 전을 굽거든요. 전을 바삭하고 얇게 부칠 수 있는 건 아빠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이죠. 현미유를 넉넉히 두르면 전이 바삭해지는 건 물론이고 특유의 기름 냄새도 사라져 재료의 풍미를 살려줘요.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굴전이나 파전으로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요.
TIP 전을 바삭하게 부치려면 반죽은 얼음물로 하고 기밀름을가루 조 대금신씩 부나눠침 서가 여루를러 번준비 둘해러보주세면요 더. 전 바을삭 부해칠져 요때.
주말엔 아빠의 손맛이 담긴 브런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주말 아침이 점점 늦게 시작되고 있어
요. 금요일 밤에 늦게 자고 주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건 사춘기 중학생의 특권이랍니다. 느지막하게 시작되는 소녀의 주말 스케줄에 맞추어 아빠는 브런치를 준비합니다. 맛집에서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둘째와 타르트를 구운 다음 브런치를 차리기도 해요. 들쑥날쑥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풀어주기에 이보다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요호주식 스테이크가 여기 있네
우리 집 아빠는 요리사 자격증은 없지만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요. 가족을 위한 정성이 담겨서겠죠 호주에서는 스테이크에 서양 파인 릭(MFFL)을 넣어요. 호주 여행 이후 우리 가족은 고기 요리에 릭과 비슷하게 생긴 대파를 넣는답니다. 고기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거든요.
좋은 재료를 준비해 재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간단히 요리하고 플레이팅까지 신경 써 접시에 담으면 어느새 호주식 스테이크가 우리 집 식탁에!
대입h고입2h0학2과5 심화 편 News in News
46이20슈25 체 고크교┃학대학점 제수업 전 듣면고 시 학행생 부앞 두기록고 r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s 시동 50선대배안들 아의 닌전형 최별선 합, 격논기술@ 논전술형전 형 ⑪
수리 문항h학생부 반영 유리했죠52중선배국들을이 입들려체주적는으 전로공 읽메타는버 스@ 중어중문학과 전문가를 키우다58고물교h화학점h제생 h선지택에 과서목 바5개로 알영기역 ⑥으 과로학 개편내가 배울 과학 과목은EDUCATION
#대입 #선택@과목 #고교학점제이슈 체크대학 수업 듣고 학생부 기록 2025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r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s 시동 교육부는 올해부터 고등학생이 대학에서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수업을 들으면 고교와 대학의 학점 모두를 인정해 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밖 교육과정의 한 형태로,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를 활용해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운영은 대학에서 하고 고등학교 학생부에는 학점과 객관적인 학습 내용만 기재한다. 올해 5개 시h도교육청 관내 15개 대학이 시범적으로 참여하며 점차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참여 내용을 기록하는 학생부 양식도 일부 변경했다. 아직은 낯선 r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s에 대해 살폈다.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도움말 김주아 선임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 고교학점제연구센터)h심모영 장학사(울산시교육청)대학에서 수업 듣고 고교h대학 학점 모두 인정
예비 고1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학생이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여러 형태의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왔다. 특정 학교에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인근 학교나 지역 사회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 대표적이다. 2023년에만 전국 5천478개 과목이 공동 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공동 교육과정 개설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학교에 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수업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9곳이었던 온라인학교는 올해 모든
시h도가 참여해 17곳으로 확대된다. (본지 1148호 위클리테마@ r온라인학교로 2막 열리나, 진로 역량 키우는 공동 교육과정s 참고)
이와 별도로 대학 등 지역 사
23코드 찍고 기사 보러 가기
회 기관의 협조로 운영되는 학교 밖 교육도 있는 데 2023년엔 41개 과목과 112개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진로와 학업 지도를 지원했다. 이번에 발표된 r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s는 학교 밖 교육의 일환이다.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은 낮추면서 다양한 과목 수요와 만족도는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시h도 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맺는 상호 협약에 따라 대학은 교육청과 협력해 관내 학생의 수요를 조사하고 대학 여건에 맞는 교과목을 개발한다. 이때 개설 과목은 공동 교육과정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고교 심화 과목으로 하되 대학의 전문성에 기반해 중h고교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해 새롭게 구성한다. 교수 인력과 기반 시설h기자재 등 대학의 우수한
학습 자원을 활용해 방과 후h주말h방학 등에 수업을 하게 된다. 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이수한 고교생은 3년간 최대 8학점까지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에 진학하면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과목의 평가 여부와 방식은 대학이 주체적으로 결정하되 고교 학생부에는 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등의 성적은 산출h기재되지 않고 과목명, 학점 등 이수 결과와 함께 학생이 학습한 객관적 내용만 세특에 기록된다. 고교-지역 대학 간 연계 강화로 지역 인재 양성 기대 이 제도는 올해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전북 등 5개 시h도 교육청 관내 15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한다 (표 1). 시행 성과를 검토해 2026년부터 참여 교
교수 인력과 기반 시설h 기자재 등 대학의 우수한 학습 자원을 활용해 방과 후h주말h방학 등에 수업을 하게 된다. 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이수한 고교생은 3년간 최대 8학점까지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에 진학하면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표 1@ 2025년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육청과 대학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심모영 장학사는 t울산시교육청은 울산대와 1월 중 협약을 맺어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고교의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대에서 교육과정을 구성해 개설 과목을 선정하며 성적과 학점 인정 규정을 만드는 등 사업을 주도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는 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 할 예정이다. 현장실사팀은 대학의 시설과 안전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관리팀은 과목의 교육 내용, 수업 수준, 평가 방식을 함께 검토h조정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참여 대학을 춘해보건대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확대할 계획u이라고 전한다.
정부의 이런 시도는 고교학점제에서의 교육과정이 개별 단위 학교를 넘어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공동 교육과정으로 학교 간 공유형h거점형 교육과정을 시도했다면 이를 지역 사회나 대학으로 확장해 대학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한다.적성과 관심에 따라 진로를 학업 준비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성적이 기재되지는 않지만 이수 사실과 객관적인 학습 내용 기록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도를 밝힐 수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는 과거 2007_2012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축이 돼 고등학생에게 대학 수준의 수업을 제공했던 대학 과목 선이수제(61, 6OJWFSTJUZ-MFWFM 1SPHSBN)를 들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주아 선임연구위원은 t과거 대학 과목 선이수제가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공통 과목에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해 대학의 인적h 물적 자원을 활용했던 고교-대학 연계 사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는 지역 대학 중심의 수요 맞춤형 연계 사업이 다. 주로 지역 거점대학과 글로컬로 통폐합되는 사립대학이 협업하는 구조이며 지역 대학의 장점을 경험한 지역 인재가 진학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u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t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심화 과정인 만큼
고교에서는 교과목 위계를 살펴 어떤 과목을 선이수하고 수강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대학에서 도 추후 학점으로 인정되는 만큼 교과목 수준과 성격을 면밀히 살펴 설계해야 한다. 고교-대학 교육과정의 이해를 넓히고 위계와 수요를 파악해 긴밀히 조율해나갈 필요가 있다u고 당부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적성과 관심에 따라 진로를 찾고 학업 준비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성적이 기재되지는 않지만 이수 사실과 객관적인 학습 내용 기록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도를 밝힐 수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t내신과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2028 대입 제도는 대학 자율성에 기반한 종합 평가로의 전환이 예상되므로 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u이라고 전망한다. 해당 대학 진학 시 최대 8학점까지 졸업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학생부 등 대입 전형 자료 변경 예고 이어져
예비 고1은 새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9등급제에 서 5등급제로 내신이 개편되며, 수능은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시험 범위도 달라지는 등 대입 환경의 변화가 크다. 이 때문에 이들이 치를 2028 대입 제도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대학에 보다 다양한 성적h 통계 정보를 제공해 신입생 선발의 자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다. 교육부는 최근 2025학년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학생부 기록 양식을 일부 변경한다고 알렸다.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에 대응한 내실 있는 학생부 전형 운영을 위해 과목별 평가 정보 및 교육과정 운영상의 특이 사항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과목별 평가 정보에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 점수가 포함되며, 교육과정 운영상 특이 사항에는 과목 개설 유형(공동 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과 과목 이수 상황(출석률 미달로 인한 추가 학습 이수, 미이수, 대체 이수 등), 학적 변동(편입, 전학 등)으로 인한 이수 과목 차이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표 2).
변화된 학생부 기록을 대학이 어떻게 반영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다만 일선 교사들은 9 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어 변별력 약화가 예상되는 교과 평가에 대해 수행평가 비율과 영역명을 추가로 명시하고, 성취도별 분할 점수를 제공하면서 내신 부풀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수행평가 비율을 조정해 원점수 평균을 높이거나, 수행평가의 목적에 맞지 않는 형식적인 평가 를 억제하고, 표준편차 제외로 알기 어려워진 학교별 학생 집단의 특성을 유추할 수 있어 보다 면밀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상의 특이 사항을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과목 개설 현황과 과목 이수 상황, 학적 변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 대학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비고란이 제공되는 것으로 기록의 양은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를 반영한 새로운 학생부 양식은 2 월 중 발표 예정이다.
표 2@ 대입 전형 자료 구성(안)
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대안 아닌 최선 논술전형 수리 문항h학생부 반영 유리했죠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⑪
현주원
(중서앙울대 한 응대용부통고계)학과 입학 예정고2 2학기를 마친 후 본인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를 냉정하게 돌아봤다는 현주원씨. 희망하는 서울 주요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는 건 쉽지 않겠단 판단이 섰다. 자연 계열 진학을 고집할 이유도 없었기에 인문 계열 지원을 결심했고, 논술전형이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도 생각해냈다. 학교 시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수능에도, 논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주원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고2 때까지는 막연히 자연 계열 진학이 목표였어요. 하지만 제가 가고 싶은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에는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했죠. 2학년 탐구 선택 과목이 <생명과학Ⅰ> <화학Ⅰ> <생활과 윤리>였는데 <생활과 윤리>만 유일하게 1등급이었고 요. 내신 성적과 탐구 활동, 제 관심사를 고려해 통계나 경제, 사회학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게 좋겠다 는 판단이 섰습니다. 종합전형으로는 합격을 보장할 수 없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논술전형을 또 하나의 선택지로 둬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고2 겨울방학부터 논술도 함께 준비했고, 고 3 수시 모집에서 종합전형으로 3곳, 논술전형으로 3
곳에 지원했어요. 수능에서는 국어 3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을 받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논술전형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2. 고교 생활 및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 저는 r수시러s였기에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 관리를 놓지 않았어요. 모교는 자습 프로그램이 있어서 토요일에도 자습실을 개방했어요. 평일에는 오후 10 시 30분까지 매일 자습실에서 공부했고 토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6시에 논술 학원에 갔습니다. 논술 학원에서는 수업 때마다 r생각할 거리s를 던져줬는데 해당 주제를 깊이 생각
나와 맞는 대학 찾기&모범 답안 활용 팁
TIP
t나에게 맞는 논술 찾기가 관건u
내 경우 답안을 쓰기 전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는 게 문제였다. 완성된 답안은 깔끔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완벽하게 마무리하기가 어려웠다. 중앙대 논술은 시험 시간이 120분으로 긴 편이고 응용통계학과의 경우 학과 특성상 수리 문항도 1개 포함된다. 대개 인문 논술 수리 문제는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되는데, 해당 과목 내신 성적이 우수했던 내 입장에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전략 문항이 됐다. 전형 방법도 논술 100%가 아닌, 학생부 20% 반영이라 이 점도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다.t모범 답안은 분석하며 필사하기u
논술 공부를 할 때는 기출문제 풀이와 함께 모범 답안을 필사해보라고 많이들 추천한다. 하지만 모범 답안을 무작정 필사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일단 제시된 논제를 바탕으로 본인의 생각을 먼저 정리한 다음, 모범 답안을 그렇게 작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본다는 마음으로 필사해보길 권한다. 이렇게 하면 제시문에서 놓친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해당 답안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쓰였는지 느껴져 차츰 논술 공부에 대한 감을 잡아갈 수 있다.해 보고 나만의 관점으로 글을 써본 경험이 도움이 됐어요. 1, 2학년 때 <내일교육>에서 진행한 r'5 데이터 캠프s에 참여해 2년 연속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다른 교과목 탐구 활동으로 회귀 분석이나 통계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고요. 아쉽게도 종합전형으로 합격하진 못했지만, 고교 시절 내내 모든 과목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탐구 활동도 열심히 했기에 학생부가 충실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2. 논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제 경우 논술전형으로 지원할 학교를 정할 때 일부러 최저 기준이 높은 대학을 골랐어요. 책을 특별히 많이 읽었거나 글쓰기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건 아니기에 인문 계열 논술을 철저히 준비해온 학생과 비교하면 논술 실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r최저가 높을수록 논술 시험이 덜 어렵다s는 얘기도 종종 들었고요. 지원 대학을 결정한 후 고3 여름방학 때부터는 논술 학원도 다니지 않고 수능 공부
에 매진했습니다. 논술은 혼자 기출문제를 풀고 복습이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써보면서 시험 때까지 감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논술 공부를 하면서도 줄곧 계속하는 게 맞나, 이렇게 시간을 들여도 되나 의문이 들었어요. 내 실력이 나아지고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불안했고요. 그래도 기본기부터 철저히 다지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했더니, 마지막으로 남은 건 시험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죠. 시험장에선 r나에게는 이 학교밖에 없다는 간절함으로 문제를 풀자. 글을 읽는 사람에게는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s는 말을 되뇌었고요.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고 나니 그때의 다짐이 더 와닿습니다. 논술전형에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주위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판단해 본인과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한 후 시간을 들여 준비하길 권합니다. 성실하게 대비한다면 높은 경쟁률과 상관없이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중어중문학과중국을 입체적으로 읽는 전문가를 키우다
언어는 소통의 도구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담는 역사의 거울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다. 중국은 21세기 들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며 국제 사회에서 경제뿐 아니라 정치와 외교 등 다방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언어와 문학으로 중국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중어중문학과의 미래를 알아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자움료말 각 김 대광학일 학 교과수 홈(서페울이시지립h대대학입교 정 중보국 포어털문 화어학디과가)중국은 우리나라와 근접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예로부터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역사, 경제, 정치,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서로 영향을 끼쳐온 나라로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이끌어갈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은 필수다. 국내에는 200여 곳이 넘는 대학에 중국과 관련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중어중문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가장 많지만 학교에 따라 중국학과, 중국어학과, 중국어문화학과, 중국통상학과 등 이름이 다양하다.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김광일 교수는 t중국이 국제 사회의 강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정통한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고 있다. 중어중문학과가 언어 습득과 문학 탐구
를 강조한다면, 중국학과나 중국어문화학과는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더 강조한다u라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외교와 통상, 법규, 정책, 실무 등 전문 분야가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다. 중국어와 중국에 대해 배운다는 점은 같지만 학과별로 세부 커리큘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과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인문학 소양 갖춘 중국 전문가 양성 중어중문학과의 학습 목표는 중국어 능력을 심화하고 고전 및 현대 문학을 통해 중국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며, 중국과 교류할
표 1@ 주요 대학 중국어 관련 학과
때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종합적으로 언어 능력이 없는 지역 전문가나 문화 식견이 없는 단순 통역사의 한계를 넘어서 경쟁력 있는 21세기형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자 한다.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t언어 습득에 재능이 있거나 배경지식이 많다고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다. 중국어 구사 능력은 입학 후에도 얼마든지 향상할 수 있지만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열정을 따로 키워주기란 쉽지 않다. 사회가 구축해놓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머릿속에 구겨 넣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관점과 사유 체계를 세우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u라고 강조한다. 목표는 r차이나 리터러시s r차이나 리터러시s는 중국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담론이 서구 국가의 시선에 치우친 만큼
우리의 눈과 머리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r차이나 리터러시s를 키우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_2학년에 익힌 중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3_4학년 때는 정치h경제h사회h문화h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최근에는 *5와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표 2). 해마다 실시하는 중국 학술 답사 프로그램과 방학 때 중국 현지 대학에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BNQ는 r차이나 리터러시s를 키우는 서울시립대만의 고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졸업 후 진로는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하다. 특정 직업에 한정되지 않고 무역과 교육, 외교, 국제 관계, 문화와 관광 등 중국과 교류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직하지만 국제기구나 정부 기관, 언론사 등에서 일하는 졸업생도 적지 않다.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지속하거나 번역, 통역,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전문 직종에 종사하기도 한다.
표 2@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전공 교육과정
신준혁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3학년t가깝지만 낯선 중국 알아가는 시간u
2. 중국어문화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외교관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외국어 공부에도 관심이 많았죠.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운 터라 자연스럽게 중국에 관심이 생겼어요. 고1 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다 룬 그레이엄 앨리슨의 책 <예정된 전쟁>을 인상 깊게 읽었는데 중국어문화학과에서는 언어뿐 아니라 중국의 정치와 외교,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2. 중국어문화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평소에 중국에 대한 뉴스를 챙겨 보고 다양한 분야 의 책을 읽으며 기본 지식과 개념을 숙지했어요. 가깝지만 놀랍도록 낯선 중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과정이었죠. 독서를 통해 미리 각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보다 수월하게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학과 수업에서 중국 역사와 문화, 사회와 경제 전반에 대해 다채롭게 배우거든요. 중국어와 한자도 미리 익혀둔다면 당연히 큰 도움이 되고요.
2. 특히 흥미 있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3학년 때 들은 <현대중국 주제연구> 수업이 제일 흥미로웠어요. 현대 중국의 주요 쟁점과 문제점을 탐구하는 수업이었는데 외부 전문가의 초청 특강이 많아 신선한 자극을 받았어요. 저는 중국 도시와 관련된 현안을 조사하고 한국 외에 다양한 나라와 비교해보는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관심 있던 주제를 탐구하며 직접 발로 뛰며 자료를 수집한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올해 한중 교류 협력 플랫폼인 r인차이나 포럼s이 주최한 한중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에서 제가 속한 연구팀이 대상을 받는 기쁨도 누렸죠. 2. 중국어문화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괜찮아요. 중국어를 몰라도 상관없고요.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수업을 듣다 보면 중국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지식도 자연스럽게 쌓이거든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잘 알고 향유할 줄 알면 삶에 큰 즐거움이 생겨요. 중국어문화학과에 진학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랍니다.
김준호서울시엔립씨대소 프중트국어 퍼문블화리학싱과운 영석실사
t의사소통 가능한 중국 전문가 수요 많아u
2.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게임 r리니지2.s의 국내외 서비스 운영 업무를 맡고 있어요. 게임을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시스템을 신속하게 개선해 유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게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2. 중국어문화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r민의를 제대로 대변하는 민주주의 제도가 실현 가능한가 s라는 주제로 매주 교실을 돌며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실험을 했어요. 당시 미국식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폐해가 지적되던 터라 서양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 있는 시장 모델을 찾아봤죠. 후진타오 시대에 중국이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중국 사회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요.2. 재미있었던 전공 수업을 소개해주세요.
<현대중국 주제연구> 수업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주제를 정하고 소논문이나 보고서로 결과물을 제출하는 수업이었는데 주제를 스스로 정했기 때문에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땐 중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자료를 풍부하게 인용할 수 없었던 게 아쉽기도 해요. 영어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에는 제약이 많거든요. 중국어 자료를 다채롭게 인용한 다른 학생의 과제를 보면서 언어를 제대로 익히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차원이 달라진다는 점을 깨달았어요.2. 중국어문화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최근 중국을 향한 반감이 커지면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하지만 중국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저도 경력 2년을 채우기 전에 이직 제안을 두 번 이상 받았거든요. 앞으로는 중국인과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거예요. 채용 공고에 도 중국어로 회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자격 요건으로 명시한 곳이 많답니다.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니 중국어문화학과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치길 바랍니다.
EDUCATION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 과학
6물h화h생h지에서 5개 영역으로 개편내가 배울 과학 과목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은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2028 수능 출제 과목이 공통 과목인 <통합과학>으로 바뀌어 계열 구분 없이 과학 교과의 변화에 관심이 높아졌다. 새 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는 타 교과에 비해 변화가 크다. 기존의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에서 영역별로 세분화되면서 과목 수도 많아졌다. 특히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과학 과목은 진로와 적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과목으로 평가받는다. 선택 과목 결정 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변화가 큰 과학 교과의 선택 과목. 무엇이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고교에 입학해 배울 과학 과목을 알아보자.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자료 교육부(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자문 교사단 김미선 교사(서울 청원고등학교)
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 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조복희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물질과
화학에너지통합과학융합과학탐구과지학구생명과학에역너학지과 전자기와 양자r운동과 에너지s r물질s r생명s r지구와 우주s r과학과 사회s, 5개 영역으로 세분화
과학은 선택 과목의 변화가 크다. 기존 교육과정에서 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ⅠhⅡ로 구성됐으나 새 교육과정에서는 r운동과 에너지s r물질s r생명s r지구와 우주s r과학과 사회s 5개 영역으로 개편됐다. 운동과 에너지 영역은 자연과 사물 사이의 상호작용이나 법칙을, 물질 영역은 물질의 구조와 성질 및 화학적 변화를, 생명 영역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 현상의 원리를, 지구와 우주 영역은 자연 현상의 변화와 지구시스템의 주요 원리를 다룬다. 과학과 사회 영역은 개인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과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과학의 일반적 성격 및 사회적 역할을 다룬다.예비 고1이 배울 고교 과학 교과는 공통 과목 <통합과 학1> <통합과학2> <과학탐구실험1> <과학탐구실험2>, 일반선택 과목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진로선택 과목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융합선택 과목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로 구성된다. 과학 계열 특목고에서는 진로선택 과목인 <고급물리학>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지구과학> <과 학과제연구>, 융합선택 과목인 <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지구과학실험>이 더해진다 (표). 보통 고1 때는 공통 과목, 고2_3 때는 일반선택
표@ 2022 개정 교육과정 공통h선택 과목
과목, 진로선택 과목, 융합선택 과목이 편성된다.
과목 특성과 지망 전공 이해 중요도 ↑핵심 과목+영역 분산 고민해야 과학 교과는 사회 교과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관심사를 드러내기 좋다. 새롭게 제시한 영역을 기준으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목별 내용과 난도를 고려하면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는 공통 과목을 배운 뒤 이수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은 일반선택 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공부한 후 배우면 큰 무리가 없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게 학기제로 과목을 편성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진로선택 과목은 과학 Ⅱ 4개 과목이 8개로 세분화됐다. 학생 입장에 선 배워야 할 과목 수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과목명 자체가 전통적인 과학 과목명과 다르다. 알다시피 과학은 대학 전공 학습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과목이다. 즉, 과목 선택에 앞서 전공과 과목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학 계열 진학을 희망한다고 물리학과 관련된 모든 과목을 이수하기보다는 핵심 과목을 이수하면서 관련 있는 화학이나 생명과학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융합선택 과목 외에는 모두 5등급 상대평가라 학업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본다u라고 설명한다. 정보통신, 공학 계열에 관심 있다면
<물리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물리학은 자연 현상과 과학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학 기술에 응용하는 과목이다. 특히 정보 통신 기술, 반도체, 첨단 과학 기술에 관심이 있다 면 필수 과목이다. 일반선택 과목인 <물리학>은 <공통과학1h2> <과학탐구실험 1h2>에서 다룬 물리학의 기초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힘과 에너지, 전기와 자기, 빛과 물질 영역으로 구성되며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융합선택 과목인 <과학의 역사와 문화> <융합과학탐구>와도 연계된다.<역학과 에너지>는 시공간과 운동, 열과 에너지, 탄성파와 소리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힘과 에너지를 배운다. 기계 항공 조선 건축 토목 등 물체의 움직임을 다루는 공학 계열 진로를 생각한다면 선택하기를 권한다. <전자기와 양자>는 전h자기적 상호작용, 빛과 정보 통신, 양자와 미시세계로 구성되며물질의 전h자기적 상호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기 전자 통신, 광학 기기, 의료 진단 기술, 영상 기술 등을 다룬다. 의약품 화장품 반도체 등 화학의 세계를 담은
<화학>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화학은 일상생활이나 자연 현상에 적용되는 물질세계의 기본 법칙을 다루는 과목이다. 반도체 전지 의약품 화장품 등 현대인의 삶과 공존하는 영역에서 화학이 어떻게 적용되고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는 지를 배운다. 일반선택 과목인 <화학>은 화학의 언어, 물질의 구조와 성질, 화학 평형, 역동적인 화학 반응으로 구성된다. 진로선택 과목인 <물질과 에너지>는 <화학>을심화해 물질 현상과 에너지의 관계에 포함한 화학 개념과 법칙을 이해하고 화학과 관련해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용액의 성질, 화학 변화의 자발성, 반응 속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화학반응의 세계>는 산 염기 평형, 산화h환원 반응, 탄소 화합물과 반응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순수 화학 분야뿐 아니라 화학을 응용하는 공학, 생명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성이 깊다. 생명과학이나 의약학에 관심 있다면 <생명과학>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생명과학>은 생명과학의 기본 개념 중 생명 시스템의 구성, 항상성과 몸의 조절,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r생명 시스템의 구성s은 세포로부터 생태계에 이르는 생명의 구성 단계와 생명과학의 특성을 다루고, r항상성과 몸의 조절s은 자극에 대한 반응과 항상성, 인체의 면역 반응을, r생명의 다양성s은 유전 정보와 생식 세포, 진화와 생물의 다양성을 다룬다. <세포와 물질대사>는 세포, 물질대사와 에너지, 세포 호흡과 광합성 등 3개 영역을 배우며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와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명 현상을 탐구한다. <생물의 유전>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와 연계돼 있다. <생물의 유전>은 유전자와 유전 물질, 유전자의 발현, 생명공학 기술로 구성돼 있다. 생명공학 기술의 활용과 생명윤리를 다룬다.
지구와 우주가 궁금하다면 <지구과학>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지구과학은 일상생활에서 지구h우주와 관련된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지구과학>에서는 지구h우주과학을 관통하는 유체 지구, 고체 지구, 천체 영역에 대해 배운다.진로선택 과목인 <지구시스템과학>은 지구의 탄생과 생동하는 지구, 해수의 운동, 강수 과정과 대기의 운동 등을 통해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력한다. <행성우주과학>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와도 연계된다. <행성우주과학>은 <지구과학>에서 학습한 과학 지식과 연계해 우주 탐사와 행성계, 태양과 별의 관측, 은하와 우주 등을 배운다. 또한, 디지털 기기 이용을 비롯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교사가 묻고
연구 책임자가 답하다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곽영순 교수(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개발 연구 책임자)
t개념 위계 고려한 이수 경로 안내 일반선택 과목, 수능 대비에 도움 될 것u
2 과학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과학과는 지능정보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과학 기초 소양 함양, 학습자의 진로 적성과 능력에 따른 맞춤형 과학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습 내용을 선정하고 선택 과목을 재구조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초h중학교 과학과는 그간의 관습을 깨고 단원 배치 순서에 변화를 줬으며 r감염병과 건강한 생활s r밤하늘 관찰s 등 실제 생활에 기반해 접근성이 높은 교육과정을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고등학교 단계에선 진로 적성을 막론하고 과학을 멀리하지 않도록 학생 주도적인 과목 선택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지구 생태에 대한 흥미와 깊이 있는 배움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과 같은 디지털h* 교육 환경을 활용하는 과학탐구 활동 중심의 수업이 이뤄지도록 개정했다.
2 이전 교육과정에는 없었던 핵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의미하는 바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단원이나 영역별 핵심 개념을 제시하고 일반화된 지식을 배우도록 구성했지만, 핵심 개념이나 일반화된 지식에 대한 의미를 명확하게 규명하지못했다. 이에 2022학년 교육과정에서는 일반화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고자 한 2015 개념 교육과정의 r핵심 개념s과 함께 일반화된 지식을 포괄하는 r핵심 아이디어s 를 제시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 분야별로 국내외에서 공론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과학과 교과목의 핵심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수업 이후에도 삶과 연계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 선택 과목 간에 위계가 따로 없는데 선택 과목 유형을 막론하고 r모든 과목의 핵심 아이디어를 8개 내외로 제시s r과학과 교육과정에서 영역별 탐구활동 제시 불가s r고등학교 선택 과목 이수 경로 제시 불가s 등과 같은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지침을 따라야 했다. 사실 고교 선택 과목 이수 경로 제시 불가 항목은 개념 위계가 뚜렷한 과학과와 수학과에선 혼란을 줄 수 있어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고교 r교육과정 설계의 개요s에 선택 과목 이수 경로를 제시하는 그림을 포함했다. r공통 과목인 <통합과학1h2> <과학탐구실험1h2> 를 이수하고 진로 적성에 따라 일반선택, 융합선택, 진로 선택 과목 그리고 과학 계열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s라고 제시했다.
2 종전보다 과목 수는 늘었지만, 실제 배우는 내용은 줄었다는 시각이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 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을 재구성했다. 예를 들어 <물리학ⅠhⅡ>는 일반선택 과목인 <물리학>과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전자자기와 양자>로, <생명과학ⅠhⅡ>는 <생명과학>과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으로 구성했다. 개발 당시에는 일반선택 과목이 수능 과목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했기에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별로 고교 수준의 필수 과학 소양에 해당하면서 수능 출제가 가능한 내용을 일반선택 과목으로 구성했다. 진로 선택 과목은 내용의 위계가 뚜렷한 과학 교과의 특성을 반영해 일반선택 과목과 차별화된 심화 내용으로 2개씩 개발했다. 수능 출제 과목이 <통합과학 1h2>인 데다 과목이 세분화되면서 종전보다 고교 상황에 따라 실제 배우는 내용이 나 과학 과목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고려해 일반선택 과목을 이수한 뒤 진로 선택 과목, 융합선택 과목, 과학 계열 진로선택 과목 등 진로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2 개정된 일반선택 과목은 기존보다 성취 기준의 수가 줄었다. 그러나 다루는 내용이 확대돼 배워야 할 내용도 증가했다는 교사들의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기존 교육과정의 Ⅰ과목이 단순히 일반선택 과목으로 변경된 것이 아니므로 성취 기준의 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개정 작업 시 고교에서 배우는 일반선택 과목의 수준을 고려해 성취 기준의 내용과 수를 정했다. 일부는 기존 과학 ⅠhⅡ의 성취 기준을 통합한 것으로 지식 이해의 내용 요소를 양적으로 적정화했다. 즉, 성취 기준을 중심으로 양적, 질적 적정화를 고려하되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특히 교육과정 개정 때마다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성취기준 개수를 줄이라는 교육부의 지침이 있었고, 고교의 경우 1학점 학습량이 17회에서 16회로 축소돼 배워야 할
내용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했다. 성취 기준을 줄이면서 내용이 통합되는 경우도 있어 수업을 진행하거나 배우는 입장에서는 성취 기준 대비 내용이 증가했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2 일반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과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 사이의 벽이 허물어진 듯하다. 일반고 학생들의 전문 교과 이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반고에서 선택하는 과학 선택 과목은 진로선택과 융합선택으로 나뉜다. 과학 계열 선택 과목도 포함한다. 과학 계열 선택 과목은 기존 전문 교과Ⅰ진로선택(과학고 이수 과목)에서 가져온 것으로 r고급s을 붙여 구성했다. 과학 계열 진로선택 과목은 과학 과목 중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이 심화 수준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목별로 심화 내용을
일부 삭제 또는 재구성해 한 학기 집중 이수가 가능하도 록 구성했다. 학생 선택권 확대라는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고려해 학생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고교 유형을 막론하고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였다. 현재에도 과학고와 영재학교 이외에 과학중점학교 또는 고교학점제를 시범운영하는 일반고, 공동 교육과정 등에서 전문 교과를 이수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일반고에 확대됐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2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의 선택 기준을 조언한다면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과학 소양을 키우기 위한 과목임을 염두에 뒀다. 융합선택 과목은 이공 계열 진로 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을 위한 과목으로, 진로선택 과목은 이공 계열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을 위한 과목으로 개발했다. 공통 과목인 <통합과학1h2> <과학탐구실험1h2> 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게 학기 단위 이수가 가능하도록 1, 2로 개발했다. 즉, 1학년 동안은 공통 과목 위주로 이수하길 권장한다.고1 때 선택 과목을 편성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지만, 과학은 개념의 위계가 뚜렷해 묵시적으로는 공통 과목을 이수한 뒤 선택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한국교육과 정평가원은 학생용 과목별 안내 자료를 개발 중이며 조만간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각 과목의 특징, 진로 연계성, 학습 주안점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이를 참고해 선택하길 바란다. 2 이전 교육과정에서 절대평가였던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가 상대평가로 변경됐다. 개발진의 시각이 궁금하다.
개편안에선 고교 3년간 일관되게 내신 5등급 체제를 도입하고 절대평가를 하면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를 함께 대입에 활용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즉,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이수가 대입으로 연계되려면 기본적으로 고교학점제 내신 성적을 대학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하므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상대 평가병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성취평가제만 기재했을 시 성적 부풀리기가 우려돼 현재보다 변별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상대 평가가 학생에겐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학급h학교h지역별 편차를 고려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2 수능 출제 범위가 줄면서 학생들의 과학 과목 선택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자연 계열 학과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꼭 들어야 할 과목을 추천한다면 수능 과목은 <통합과학1h2>지만 <통합과학> 자체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목을 통합h융합한 과목이어서 일반선택 과목을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통합과학> 내용을 과학 분야별로 파악하고, 이를 통합하고 연계해 실생활과 어떻게 접목되는지 살펴보면 <통합과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융합선택 과목 중 <융합과학탐구>는 지능형 과학실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과목이다. 과학의 지식h이해보다 는 탐구의 과정h기능, 이유 등 과학의 가치h태도를 체험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과목이므로 자연 계열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에게 추천한다. 2 달라진 교육과정이 의도대로 구현되려면 어떤 제도h환경의 변화가 필요할까 새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진로h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을 보장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고 과학 교육 내실화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는 고교학점제, 거점학교, 공동 교육과정, 온라인학교에 이르기까지 학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선택 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다.
다만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안착하려면 입시에서의 유불리가 아닌 진로h적성을 우선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를 개선 해야 한다. 또한 대학이 고교의 교육과정을 입시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도록 대입 제도도 개편해야 한다.2 개정된 과학 교육과정과 관련해 학생h학부모h 교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목이 세분화되면서 선생님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과목도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실적인 타협안으로 선택 과목은 모든 단원을 가르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도 있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2학점 이하의 미니 과목을 편성, 운영할 수 있다. 몇몇 선택 과목은 모든 단원을 가르치기보다 일부 내용을 확대해 창의적 문제 해결 함양에 초점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육과정과 대입 체제가 바뀔 때마다 불안하고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 상황과 비교하기보다는 변화된 환경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수업과 학업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새 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는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를 기준으로 인공지능 및 지능형 과학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학 수업을 지향하는 만큼 자신의 진로h적성에 맞게 자신만의 고교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설계하길 바란다.
교육을 보2는0 또25 다른 시선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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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진로가 고민된다면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때
천유나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두 번째 주제@ 우당탕당 고교 생활진로가 고민된다면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때
글 천유나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2학년DZVOB2003!OBWFS.DPN지역의 비평준화 일반고를 졸업했다. 가르치는 일과 교육 봉사를 좋아해 교대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한의학에 매력을 느를껴 읽 고반 수용 기끝를에 충한전의해대 생마이음 껏됐 다도.전 많하은길 학 바생란이다 .나의 이야기
진로 체험할 수 있었던 교육 봉사
앞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도 여러 과정을 거쳐 한의대라는 길을 찾았기 때문에 누군가 같은 고민을 한다면 최대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면서 직접 부딪쳐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교대에 가고 싶었던 나는 r김해 청소년 문화의 집s 에서 교육 봉사를 했다. 친구 4명과 함께 분기마다 테마를 정해 한 달에 한 번씩 수업을 맡고 다른 선생님의 수업에 보조 교사로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 그중 협동화 그리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우리는 학생에게 각자 색칠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고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의견을 나눴다. 다른 의견을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하며 여러 학생과 친해질 수 있었고 예쁜 협동화도 완성할 수 있었다. 나중에 한 학생이 선생님 덕분에 재밌었다며 인사하고 집에 갔던 적이 있는 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뻤고 정말 보람찼다. 대학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활동이라 기억에 남았다. 나는 화학을 좋아해서 자연 계열을 선택했다. <화학> <생명과학> <미적분> 문제를 풀 때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니 성적도 잘 나왔다. 특히 세특 탐구 프로그램에서 학교를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었던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교실 천장, 운동장 트랙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 는 기사를 접하고 이를 바꾸고자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글리세롤과 베이킹 소다, 식초를 섞었는데 식초와 베이킹 소다의 비율이 안 맞아서 실패를 많이 했다. 끝내 완성된 결과물을 보며 같이 실험한 친구와 손뼉을 치면서 기뻐했던 그날이 아
직까지 생생하다.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친환경 재료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났다.
친구 도와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훌쩍 성장나는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에게 <통합사회>와 <수학>을 가르치는 멘토로 활동했다. 부담감에 미리 공부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게 됐으며 친구한테 설명하면서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었다. 친구가 암기에 약해 사회 용어를 넣어 노래를 만들고 시험지를 만들어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덕분에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 수학 멘토링 이후 점수가 20_30점 오른 친구와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했다.고2 때는 코로나로 모두가 우왕좌왕했다.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했다. 나는 집에서는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 학교 정독실에 끝까지 남아 공부하곤 했다.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공부 계획을 짜고 한 주에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힘들 때는 계획표 밑에 r오늘도 수고했다s r네가 제일 멋져s 같은 응원 글을 쓰며 스스로를 북돋아주고 용기를 충전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말일지 몰라도 이런 말을 꾸준히 하다 보니 마음가짐이 조금씩 변했다. 시험 기간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잘 못 자서 예민했는데 시험이나 중요한 수행평가가 끝났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빙수를 먹거나 집에 천천히 걸어가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았다. 석식 시간에 새로 나온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학교 밖으로 나갔다가 야간 자율 학습 시간까지 못 돌아오지 못해 선생님께 혼났던 적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힘들게 걸어가서 먹고 온 햄버거라
직접 짠
공부 계획표.교육 봉사 협활동동에화.서 그렸던서 더 맛있었다. 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까지 차단할 필요는 없다. 수행평가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도 많았고 과목마다 수행평가 기간이 달라 소홀히 하는 친구도 더러 있었지만 최상위권이 목표라면 수행평가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수행평가 계획서 를 보면서 어떻게 배점되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미리 연습하면서 빠진 건 없는지 점검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던 덕분에 모든 수행평가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혹시 많은 수행평가를 챙기기가 어렵다면 일단 수행평가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길 추천한다. 꼭 계획표가 아니더라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메모를 붙여두거나 휴대폰 메모장 앱에 저장해도 좋다.
WH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인권 이야기> 지은이 함 보름 출판사 팜파스
영화로 배우는 인권, 참 쉽네!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를 말한다. r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s 인권은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여전히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이 들이 많다. 이 책은 인권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인권 문제는 무엇인지를 영화 19편을 통해 알아본다. 영화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영화 속 인물과 사건을 예시로 들어 인권 개념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지금의 나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레미제라블>의 시대 배경을 설명하면서 프랑스 혁명을 소개하고, 평범한 대학생 연희가 민주 항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을 통해 국가폭력에 굴하지 않고 얻어낸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설명한다. 이 밖에도 청소년 인권과 온라인 폭력 등 10대의 삶과 밀접한 영화를 다뤄 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인권 교육의 중요성에 동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에게 추천한다.
<초연결 학교>
지은이 함돈균출판사 쌤앤파커스실현 가능한 미래 교육을 알고 싶다면
우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r초연결 사회s를 살고 있다. *5를 바탕으로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는 사회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기술 혁신 논의에 집중되어 혼란을 겪는 중이다.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인문학의 시선으로 미래 교육을 제안하는 에세이가 나왔다. 이 책은 수년간 대학에서 강의했던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였던 저자가 10여 년간 교육 운동가로서 경험한 교육h사회 현상과 생각을 정리한 미래 교육서다. 미래 학교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제안에 초점을 맞췄으며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공대(.*5), 미네르바대 등 세계적인 교육 기관과 글로벌 혁신 기업의 교육 방식을 예로 들어 초연결 학교의 실현 방안을 제안한다. .*5는 왜 음악 수업을 하는지, 구글은 왜 명상 교육을 하는지, 가전제품 회사에서 시인이 필요한 이유 등 풍부한 사례로 교육과 삶을 연결한다.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 종사자와 미래 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학부모에게 추천한다.FWOECEUKSLY
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2028 수능 국어h수학h탐구선택 과목 폐지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국어h수학h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이 폐지된다. 모든 수험생은 같은 시험을 치르게 되며, 전체 문제 수와 시험 시간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r2028학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s를 발표했다.탐구 영역 문항 수h시험 시간 확대앞서 교육부는 2023년 10월 대입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2028학년부터 수능 선택 과목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세부 내용을 확정한 것이다. 2028학년 수능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이 폐지되고 통합h융합형으로 치러진다. 특히 탐구 영역은 사회h과학 총 17개 과목(사회 9개h과학 8개) 중 최대 2개를 치르던 방식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필수로 보는 것으로 전환됐다. 두 과목 답안지는 분리해 운영하고 점수도 따로 산출한다.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을 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한다. 기존 20문항, 30분에서 문항 수는 각 5개, 시간은 10분씩 늘어나는 것이다. 배점은 기존 2,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재편된다. 사회와 과학 시험 시간 사이엔 문제지와 답안지 회수h배부 시간 15분(일반 수험생 기준)을 부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t다양한 내용을 균형 있게 출제하기 위해서는 더 충분한 문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u며 t시험 시행과 활용의 안정성을 고려하며 다양한 소재와 난도의 문항을 균형 있게 출제하고자 했다u라고 밝혔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 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 문항별 배점은 <통합사회> <통합과학>과 동일하다.
성적 제공 방식은 지금과 동일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은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28학년부터 20문항, 30분으로 줄어든다. 문항별 배점은 2, 3
2025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 6일 대구여고 3학년 교실에서
점이다. 국어h수학 영역은 선택 과목을 폐지해도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현행 유지된다. 국어 출제 과목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이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45문항, 80분이다. 수학 출제 과목은 <대수> <미적분> <확률과 통계>다. 수학의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이다. 영어 영역은 변동 없이 45문항(듣기평가 17문항 포함), 70분이다.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 역시 20문항, 30분으로 현행 유지된다. 시험 시행 순서는 지금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 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h탐구, 5교시 제2외국어h한문 순이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며 마지막 5교시는 오후 6시 5분에 끝난다. 성적 제공 방식은 현행처럼 국어h수학h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되며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한편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능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 수능부터 출제 과목 등에 변화가 있는 국어, 수학 및 사회h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늦어도 올해 6월 말 전에는 공개한다는 계획이다.고교학점제 상담 받는 온라인 서비스 개통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진로h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최근 디지털 소통 플랫폼 r함께 학교(UPHFUIFSTDIPPM.HP.LS)s에 학생의 진로h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통했다. 고교 신입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해보고 과목 선택과 진로h 학습 방법 등에 대한 종합 상담과 학습 지도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학생이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배정돼 맞춤형 상담 내용을 학생에게 전송한다. 학생이 배정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미리 구성해보는 r전자계획표(F-플래너)s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생은 F-플래너를 활용해 진로 설계 과정과 상담 내용 등을 누적h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학생용 선택 과목 안내서, 교사용 교수h학습 자료, 상담 사례 등 진로h학업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현 중3과 고교생은 r함께 학교s에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교생은 교육디지털원패스로 로그인하면 소속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중3은 고교 교육과정 편성표 예시를 활용해 진로h학업을 설계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전면 시행하며 학생이 배울 과목은 학교가 아닌 학생이 스스로 선택한다. 학생마다 시간표가 다르게 구성될 수 있어 개개인의 진로h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해진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t고교학점제를 처음 접하는 학생h학부모가 학점제를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u라며 t교육부는 시h도교육청과 학교에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교원 연수를 지원하는 등 서비스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u라고 말했다.* 디지털 교과서 지위 결정권 다시 국회로
*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에 대한 결정권이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 디지털 교과서를 r교육 자료s로 규정한 초h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정부는 개정안에 따르면 * 디지털 교과서뿐만 아니라 지능 정보 기술을 활용한 어떤 형태의 교과서 도 개발h활용h보급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자료는 무상h의무 교육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h도교육청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지 않으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시h도h학교별 재정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져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다양한 저작물을 활용하기어렵고 개인 정보 보호도 어려워지며, 이미 검정에 통과한 * 디지털 교과서도 교육 자료로 규정한 개정안 부칙은 헌법상 신뢰 보호의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재의요구로 * 디지털 교과서는 당분간 r교과서s의 지위를 유지한다. 국회 재표결에서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시 가결된다.교육부는 국무회의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t3월 현장 적용을 위해 교육부와 시h도교육청, 민간 등에 서 많은 준비를 진행해온 가운데 갑작스러운 법적 지위 변동으로 학교 현장 등에서 혼란을 가져올 것이 우려된다u며 국회에 다시 한 번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는 *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와 상관없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FWOECEUKSLY
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9년 연속 최고 등급
숙명여대가 고용노동부의 2024학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r우수s 등급을 받았다. 9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수도권 대학은 숙명여대가 유일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저학년부터 전공별로 진로 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의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인 2022_2026년 동안 숙명여대는 3회 이상 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혜택도 얻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에 신규로 선정되면서 진로h취업 서비스 성과를 한층 높였다. 저학년의 진로 설정,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 고학년의 *1(개인 취업 활동 계획) 수립, 진로h취업 지원을 위한 점프업 프로젝트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숙명여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사회복무요원, 군 장병, 미혼모, 자립 청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단체 부문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육군 본부 취업 지원 부문의 감사장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 프로그램인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진로h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숭실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 r한국의 통합적 가족치료모델s 개발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박태영 교수가 30년간 1천500가정 이상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r한국의 통합적 가족치료모델s을 개발했다. 아시아 최초로 자국 문화에 특화된 가족치료모델을 개발한 사례로, 가족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BNJMZ 1SPDFTT>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의 가정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문제 해결 시 나타나는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 원가족과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배우자나 자녀에 게 연결되는 전이, 한국 유교 문화로 발생하는 가족 갈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가족 상담과 사회 복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중앙대, 지속 가능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개발
중앙대 화학공학과h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이철진 교수와 윤하준 석h박사 통합 과정생, 테스팔렘 박사 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미국 산타바바라대 서상원 교수, 텍사스대 알리 셰리프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으로 변환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h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025 내일교육 신학기 구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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