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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69 2025.01.22~02.04

휴간 공지

다음 주 <내일교육>은 설 연휴로 한 호 쉬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70호는 2월 5일 발행됩니다.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대학이 학생부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같은 등급 내 성적 차이도 반영하나요?

09

READER'S Q&A

중학교 내신 성적은 어떻게 산출하나요?

11

PREVIEW

70

WEEKLY FOCUS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 놓고 정부·야당 힘겨루기

16

WEEKLY THEME

과탐 VS 과탐+사탐

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 딜레마

30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_울산대 의과대학 입학 예정 하영훈(경남 동명고)

'있어빌리티' 아닌 위기지학 나를 위한 공부의 힘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대한민국 이끌 미래의 CEO 미리보기

34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윤리 ③

<생활과 윤리> 사회 정의와 윤리

38

일상톡톡_ 토크

우리 가족의 소소한 겨울 행복

69

GOODS&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2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 ⑤ 사회

시민 강조·선택 과목 수 증가

내가 배울 사회 과목은?

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학생부교과전형 ⑪

5시 기상·설명하기·발상 노트 나만의 공부법으로 1등급대 유지

50 모집 인원 늘고 수능 최저 변화 크다

2026 논술전형 따라잡기

54 수능 출제 과목 된<통합과학>

고교까지 통할 중학 과학 공부법

58 문해력 높이는 국어 공부법

교과서 작품 꼼꼼하게 읽기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야욕

덴마크 왕실 문장의 북극곰이 갑자기 커진 이유

COLUMN & COLUMN

64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

한국외대 러시아학과 최현진

나에게 유리한 수시전형 찾기가 우선

66

임종덕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⑩

중생대 쥐라기의 최고 인기 공룡은?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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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1. 22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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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다게에 독자

취재 원묘김 포터 리GTDJOFS!OBFJM.DPNB

t치열한 내신 경쟁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이에요u

거주 부산시 남구 용호동

자녀 고1 구독 기간 1년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아이의 고교 입학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는데 지인이 추천하더라고요. 꾸준히 읽다 보면 여러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요. 정기구독을 해보니 그때그때 바뀌는 교육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일단 잡지가 도착하면 바로 펼쳐서 쭉 훑어봐요. 저보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 기사도 많아서 학생부 활동과 관련된 기사나 과목별 참고 도서 등은 언제라도 참고할 수 있도록 매호마다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둬요.

요즘 자녀 교육과 관련한 고민은 뭔가요 우리 아이는 수시전형으로 약대에 진학하는 게 목표인데 매 학기마다 치열한 내신 경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누구는 탐구 활동도 한 분야만 파고드는 것보다 다양한 관심사를 드러내는 게 좋다고 하고 누구는 아니라고 하고. 대체 어떤 방향이 맞는지 혼란스러워요. 내신 성적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게 현실인데,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도 궁금하고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아이가 현 대입 제도의 마지막 세대이고 다음 학년부터는 완전히 바뀌잖아요. 만약 재수라도 하면 어떤 유불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관련 기사를 열심히 읽어보는데 여러 전문가도 아직 이렇다 할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만 쌓여요. <내일교육>에서 변하는 대입 제도에 따른 입시 현황을 발 빠르게 다룬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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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1부터는 내신 산출 방식과 교과목 구조가 크게 달라지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됩니다. 이들이 치를 2028학년 수능도 크게 달라지면서 각 대학의 대입 전형도 바뀔 예정입니다. 여러 대학 중 처음으로 2028학년 대입 전형 계획을 밝힌 서울대 기사를 참고해 향후 대입 방향을 가늠해보세요.

본지 1164호r이슈 체크│서울대 2028 대입 전형안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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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의 나비 효과, 2025 약대 지원 전략은 t아이가 약대 진학이 목표라 약대 관련 기사는 무척 꼼꼼하게 보고 있어요. 의약학 계열 전체가 아닌, 약대만의 특징과 전반적인 지원 경향 등을 구체적으로 다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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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입학 예정 권경민 생명과학h<정치와 법>에 꽂힌

r생태계 교란종s의 선택, 자유전공 t수시 합격생 인터뷰는 탐구 활동이나 내신 관리 등 합격생의 구체적인 경험이 학부모에 게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성적이나 여러 상황에 따라 희망 진로를 바꿔야 했던 학생의 이야기도 소개해주면 좋겠습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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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대학이 학생부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같은 등급 내 성적 차이도 반영하나요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학생마다 원점수는 제각각이에요.

대학에서 평가할 때 이를 반영하나요

종합전형은 등급 내 위치를 고려하고,

교과100%전형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9등급제에서 1등급은 전체 학생의 상위 4% 이하, 2등급은 상위 4% 초과_11% 이하, 3등급은 11% 초과 23% 이하입니다. 한 학년이 100명이라면 1등부터 4등까지 1등급, 5등부터 11등까지가 2등급, 12등부터 23등까지 3등급을 받죠. 같은 1등급 중 1등과 4등 혹은 같은 3등급 중 12등과 23등을 구별하느냐는 질문인데요. 교과100%전형의 경우 등급을 기준으로 환산점을 산출하기에 같은 등급 내 상대적인 위치를 따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에 따라 이수 단위를 적용하지 않거나 등급에 이수 단위를 곱하는 방식으로 이수 단위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정성 평가한다. 학생부에 해당 과목의 평균, 표준편차까지 있으니 등급 내 위치도 고려할 수 있다. 그래서 원점수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부에 담긴 정보로는 등급 내 순위는 산출할 수 없고 등급 내 위치는 추정 가능하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8 대입부터는 등급 내 구간이 넓어지기에 등급 내 위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u라고 전망합니다. 예비 고1부터는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10%까지 1등급, 누적 34%까지 2등급, 66%까지 3등급, 90%까지 4등급, 100%까지 5등급으로 현 9등급제에 비해 등급 내 구간의 폭이 넓어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등급 내 위치 또한 중요해질 것입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중학교 내신 성적은 어떻게 산출하나요 경기도 비평준화 지역에 거주 중인데요. 고교 입학을 위해 중학교 내신 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고입용 내신 성적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궁금합니다.

지역 따라 달라j

경기는 교과 성취도h원점수 반영 중학교 내신 성적은 시h도별 r중학교 학업성적 관리지침s과 r단위학교 학업성적 관

리규정s에 따라 산출됩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총점 200점으로, 교과 점수 150점에 출결 20점, 봉사 20점, 학교 활동 실적 10점 등 비교과 점수 50점이 더해집니다. 교

과 점수는 일반 교과(120)와 예체능 교과(30) 점수로 나뉘는데, 일반 교과의 경우 기

본 점수에 학기별 성취도 평균 점수와 과목별 취득 성적의 평균 환산 점수를 더해 계산합니다. 성취도뿐 아니라 원점수의 합도 내신에 반영되는 만큼 면학 분위기가 좋고 대입 실적이 우수한 비평준화 기숙형 일반고를 희망한다면 지필평가나 수행

평가를 치를 때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체육과 미술, 음악 등 예체능 교

과는 성취도만 반영하므로 아깝게 성취도가 바뀌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자유학년제 성적이 빠지면서 그동안 중2h3학년 점수만 반영했지만, 자유학기제로 바뀌며 경기 지역은 2027학년 고입부터 중1 성적도 내신에 반영합니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는 탈락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중학

교 내신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경기 한민고나 양서고 등 비

평준화 지역에서 선호하는 고교를 지원한다면 만점에 가까운 내신 성적이 필요하

므로 교과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가산점도 미리 챙기는 게 좋다. 외고나 국제고, 자

사고를 희망한다면 1단계 성적에 반영되는 교과목에서 모두 성취도 를 받을 수 있

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원점수가 반영되는 영재학교를 지원한다면 성취도 가 아닌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u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임태형 대표(학원멘토)

/0.1169 내비게이션

PREVIEW

1.16

8&&,-: 5)&.&@ 과탐 74 과탐+사탐 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 딜레마

신중하게 선택했다면 직진!

재수를 확정한 둘째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사탐 선택 권유에도 과탐을 고집했고, 들쑥날쑥하던 과탐 성적이 수능 날 와창창 무너졌어요. 결과가 좋았다면 과탐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했을 텐데 결과가 좋지 못하니 사탐을 선택했으면 달랐을까 싶더라고요. 일단 사탐 한 과목을 2월까지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이 수능까지 이어질지 중간에 바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힘들게 결정한 만큼 수능 때까지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디 많은 학생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직진하길 응원합니다.

참, 정시 발표 전이라 과탐+사탐 응시자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조기 발표한 성균관대 합격생을 경기 용인홍천고 오원경 쌤이 연결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민경순 리포터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울산대 의대 입학 예정 하영훈

글로벌한 협조, 고맙습니다!

이번 수시 합격생 인터뷰에서 소개한 영훈씨는 곰돌이가 연상되는 귀여운 인상과 정갈한 말투, 깊이 있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선행은 안 했지만 수학이 가장 자신 있었다는 말에 제 귀도 쫑긋했답니다. 사실 가족 여행 직전 진주에서 서울까지 와서 <내일교육>을 위해 시간을 내줬죠. 게다가 네덜란드에서 자료를

보내주기까지!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영훈씨가 대학에선 또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좋은 학생을 소개해주신 경남 동명고 강원구 선생님, 그리고 영훈씨에게 지면을 빌려 고마움을 전합니다.

@ 정나래 기자

1.30

1.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⑪

@ 연세대 경영학과 입학 예정 김세진

꾸준함의 힘

연세대 경영학과 25학번 새내기가 될 세진씨는 고교 3년 내내 오전 5시에 일어나 밤 11시에 잠드는 생활을 유지했답니다. 내신 역시 꾸준히 준비한 덕분에 시험 기간에도 밤을 새거나 잠을 줄이지 않았고요.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구도자와 같은 생활을 한 세진씨를 마음으로 r리스펙트s했습니다. 수학 과목은 r발상 노트s를 만들어 문제 조건에 따른 접근 방식을 정리해 틈틈이 읽었다고요. 꾸준히 노력한 끝에 대입에 성공한 세진씨의 수험기, 함께 보시겠어요 @ 김민정 리포터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AR02.4 BFERU2 Y022251.

대한민국 이끌 미래의 $&0 미리보기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교육 프로그램

대상 중2_고3 일시 2월 15일 오전 10시_오후 4시장소 넥스트챌린지 글로벌벤처스튜디오문의 ODG-03.DIPJ!ODG.PS.LS

2025 넥스트챌린지스쿨 스타트업 캠프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위한 r2025 넥스트챌린지스쿨 스타트업 캠프s가 개최된다.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가 여러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자는 중2_고3이며, 진로 특강(* 디지털 혁명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팀 빌딩을 통한 네트워킹, 문제 해결 워크숍, 명문대 스타트업 $&0 특강, 유망 스타트업 현직자 진로 멘토링, 최종 데모데이 등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재 및 점심 식사비는 3만 원이다. 2월 13일까지 넥스트챌린지 공식 홈페이지(XXX.ODG.PS.LS)와 구글 폼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캠프 후 진행되는 넥스트챌린지스쿨 입학 설명회 참가 신청도 함께 받는다.

3&1035&3s4 5*1

캠프에서 다양한 사람과 팀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므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되 다른 팀원의 의견과 문제 해결 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스타트업 현직자 멘토링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회이니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효과적으로 활용하자.

대회

대상 누구나접수 1월 24일_2월 4일홈페이지 CMPH.OBWFS.DPN/ 412MJCSBSZEBZ 문의 070-5159-5447

모두를 위한 도서관 만들기

2025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국가도서관위원회가 r제3회 도서관의 날s을 기념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서관 정책을 만들기 위한 r2025 미래도 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s를 연다. 이메일(412MJCSBSZEBZ !OBWFS.DPN)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서 양식은 2025 도서관의 날h도서관 주관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부다 . 장입관상상자 등에과게 는상 금국을가 도수서여관한위다원.회 위원장상, 문화체육관광

공연

삶의 상처를 마주할 용기

연극 <유원>

국립극단이 민간 창작 단체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r기획 초청 1JDL크닉s의 일환으로 연극 <유원>을 무대에 올린다.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으로, 화재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녀 r유원s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전윤환 연출과 신재훈 각색으로 제작되며 강윤민지, 김계림 등이 출연한다.

장소 명동예술극장기간 1월 24일_2월 2일관람 시간 월h수h목h금 오후 7시 30분, 토h일 오후 3시관람료 3석 4만 원, 4석 3만 원

공연

한국의 나폴리에서 클래식을 2025 통영국제음악제

r2025 통영국제음악제s의 예매가 시작됐다. 아쉽게도 피아니스트 임윤찬, 선우예권 등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은 매진이지만 그 외 공연은 아직 예매할 수 있다.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r#s3PDL 오케스트라 XJUI 르네 야콥스s, 현대적인 레퍼토리와 클래식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r,#4교향악단 XJUI 일란 볼코프s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장소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블랙박스기간 3월 28일_4월 6일관람료 2만 원_15만 원(공연마다 상이) 홈페이지 XXX.UJNG.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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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가 말하는 행복 우리는 왜 일해야 할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삶은 왜 고통스러운 걸까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 철학자이자 철학 토크쇼 진행자인 리하르트 프레이트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철학 질문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WEEKLY THEME #대입 #정시 #수능 #위클리@테마

과탐 74 과탐+사탐 자연 계열의

탐구 선택 딜레마2025 대입에서 r사탐런s 이슈가 수능 탐구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과학탐구 선택자는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사회탐구 선택자는 증가했습니다. 2025 수능 탐구 채점 결과 <화학Ⅰ>은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 65, 백분위가 97에 불과했고, <생활과 윤리>는 만점 표준점수 77, 백분위 100으로 선택 과목별 유불리는 올해도 발생했습니다. 2025 대입에 나타난 현상은 2026학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들이 자연 계열의 과탐 지정을 폐지하면서 과탐 중위권 선택자는 사탐으로 이동하고, 의대 증원으로 상위권 졸업생은 늘어나면서 과탐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에 따라 3등급 이하이거나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지 않는 수험생은 과탐을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 커졌지요. 입시에서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탐구는 매년 변동성이 크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유불리를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탐구 선택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짚어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심재준 교사(서울 휘문고등학교)h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h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진자수료환 한 국교교사(육강과원정 강평릉가명원륜h고각등 대학학교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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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계열 탐구 선택 고민, 왜 과탐 2개 비율 ↓, 사탐 2개 또는 과탐+사탐 비율↑

2025 수능은 탐구 선택 인원이 전년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3_2024학년에 증가했던 과학탐구 선택 인원이 2025학년에는 크게 줄었다. 2025 기준 고려대 인천대 홍익대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대학이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 지정을 폐지하고, 정시에 서 탐구 통합 변환 표준점수(변표)를 사용하면서 어렵고 공부할 내용이 많은 과탐보다는 비교적 쉽다 고 평가받는 사탐 과목으로의 변경을 고민했다. 특히 과탐 3등급 이하 또는 중위권에서는 과탐 1과목을 사탐으로 바꾸는 이른바 r사탐런s 현상이 두드러졌다.

표 1@ 2023_2025 수능 탐구 선택 비율

과탐 2개 선택자

48.55%49.65%49.87%48.31%

사탐 2개 선택자46.26%

38.92%10.66%과탐+사탐 선택자

2.77%3.71%

2023학년2024학년2025학년

2024_2025학년 수능 탐구 선택자를 비교하면 사탐 2과목을 선택한 인원은 2024학년 19만9천886명에서 2025학년 22만3천181명으로 증가했지만, 과 탐 2과목 선택 인원은 21만3천218명에서 17만4천16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비율로 보면 사탐 2과목 선택 비율이 46.26%(2024학년)에서 49.87%(2025 학년)로 증가했고, 반대로 과탐 2과목 선택 비율은 49.65%에서 38.92%로 감소했다. 특히 과탐과 사탐을 1과목씩 선택한 비율이 2024학년 3.71%(1만5천927명)에서 2025학년 10.66%(4만7천723명)로 크게 증가했다(표 1).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2026 수능 탐구 선택은 2025와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모의고사와 수능 접수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과 탐에서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지 않는 학생은 2025 보다 사탐으로 더 많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줄어드는 과탐 인원으로 예비 고3 학생의 탐구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목표 대학과 과탐 가산점 적용 여부, 본인의 성향과 교육과정에서 배운 과목 등을 고려해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u라고 설명한다.

탐구 선택 비율에 따른 등급별 인원 차이 커

수능 탐구는 과탐 8개, 사탐 9개 총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하는 데 과목별 응시자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2025 수능에서 탐구 과목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한 과목은 <사회h문화>였다. 16만5천456 명이 선택했다. 그 뒤로 <지구과학Ⅰ> (14만2천672명), <생활과 윤리>(15만7천938명), <생명과학Ⅰ>(12만9천818명) 순이었다. 반대로 응시자 수가 가장 적은 과목은 <지구과학Ⅱ>(4천508명), <물리학Ⅱ>(5천148명), <화학Ⅱ>(5천360명), <생명과학Ⅱ>(6천909명) 순이었다.

표 2@ 2025 수능 탐구 과목별 1_3등급 인원(명) 비교

등급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12,5112,5995,9266,099251226345183

23,9933,0219,37413,626321443647355

37,9926,55322,06213,927717576694517

등급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세계사경제정치와 법사회h문화16,6882,1731,5501,2479351,0422551,2159,486211,1952,4413,3053,1611,2838924363,61910,313319,9645,3473,6942,9342,0021,7167753,34619,019

상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하는 영역이므로 응시자 수에 따라 상위권 등급을 받는 인원도 달라진다. 2025 수능에서 응시자 수가 가장 많았던 <사회h문화>의 1등급 인원은 9천486명이었지만, 가장 인원이 적었던 <지구과학Ⅱ>의 1등급 인원은 183명에 불과했다(표 2). 서울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t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과탐 2개 과목을 선택한다. 다만, 중위권 학생들이 사탐으로 이동하면서 응시자 수가 적고 상줄어드는 과탐 인원으로 예비 고3 학생의 탐구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목표 대학과 과탐 가산점 적용 여부, 본인의 성향과 교육과정에서 배운 과목 등을 고려해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위권이 두꺼운 과탐에서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 대학이 목표라면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탐을 버겁게 끌고 가기보다 학업 부담이 덜한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u라고 조언한다. 2025 수능, 과탐 평이h사탐 어렵게 출제

2026학년도 비슷할 듯

탐구는 매년 만점을 받아도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나 백분위에서 유불리가 발생한다. 탐구는 대학에 따라 반영 방식이 다르다. 서울대는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만, 대다수 대학은 백분위를 토대로 변표로 환산한다. 변표는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과목별 격차를 상당 부분 줄이는 효과가 있다. 2025 수능 탐구 과목별 만점과 1등급의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비교했다(표 3). <화학Ⅰ>은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7로 과탐 과

표 3@ 2025 수능 탐구 과목별 만점과 1등급 백분위와 표준점수 비교(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 순)

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만점50/67/9950/65/9750/70/10050/72/10050/70/9850/73/9950/72/10050/72/991등급48/65/9650/65/9745/65/9644/67/9648/69/9645/69/9644/67/9647/70/97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세계사경제정치와 법사회h문화만점50/77/10050/73/10050/69/10050/68/10050/67/9950/68/9950/72/9950/66/9950/69/1001등급41/68/9642/66/9547/67/9747/66/9848/66/9647/66/9546/69/9748/65/9745/65/95 

목 중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서울대에 지원했을 때 <화학Ⅰ>은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화학Ⅱ>보다 8점이 낮아 불리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2025 수능은 사탐은 어렵게, 과탐은 조금 평이하게 출제됐다. 사탐 선택자가 많아지니 사탐은 어렵게, 응시자가 적은 과탐은 쉽게 출제하려는 평가원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응시자 수는 적지만 학업 역량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탐은 백분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특히 <화학Ⅰ>은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7, 3점짜리 1개를 틀리면 백분위가 90까지 떨어졌다u라고 설명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올해 탐구는 사탐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과목 간의 표준점수나 백분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잘 출제한 시험이었다. 덕분에 교차지원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u라고 설명한다.

2025 수능은 사탐은 어렵게, 과탐은 조금 평이하게 출제됐다. 사탐 선택자가 많아지니 사탐은 어렵게, 응시자가 적은 과탐은 쉽게 출제하려는 평가원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응시자 수는 적지만 학업 역량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탐은 백분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특히 <화학Ⅰ>은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7, 3점짜리 1개를 틀리면 백분위가 90까지 떨어졌다

표 4@ 2026 상위 15개 대학 자연 계열, 수시 정시 탐구 지정 여부

대학수시정시 비고

건국대 경희대과탐 과목당 4점 가산점

고려대미지정과탐 3% 가산점

동국대유형에 따라 과탐 3% 가산점

서강대

서울대과탐Ⅰ+Ⅰ시 일화부학 모 필집수 단위 물리학, 서울시립대과탐 가산점 변경(7%→3%)

성균관대미지정과탐 5% 가산점

숙명여대과탐 3% 가산점

연세대과탐미지정과탐 3% 가산점

이화여대과탐 6% 가산점

중앙대과탐 5% 가산점

한한국양외대대미지정 과탐가산 변점환 부표여준 점예정수에 홍익대과탐 3% 가산점

 

2026 수능 탐구 선택

과탐 2개 혹은 과탐+사탐

그렇다면 오는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탐구 영역 응시 과목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해야 할까 장 교사는 t건국대처럼 과탐h사탐 구분 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최종 목표라면 과탐h사탐을 떠나 공부하기 수월하면서 점수가 안정적인 과목, 즉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을 고르는 게 좋다. 그러나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과탐 2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보통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 시 사탐으로 변경한 효과가 있으려면 과탐에서 받는 등급보다 1등급 정도는 높게 받아야 한다u라고 설명한다(표 4). 2025 수능에서 r사탐런s이 이슈가 되면서 과탐에서 3_4등급 이하를 받는 학생들이 사탐으로 변경한 경우가 많았다. 심 교사는 t사탐으로 변경해 과탐 대비 성적이 잘 나온 학생들도 분명 있다. 문제는 재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했던 사회 과목이라면 부담이

TIP

과탐 가산점의 영향력은 올해도 대다수 대학이 공통 변표를 적용했다. 고려대만 사탐과 과탐 분리 변표를 적용했다. 2026 정시에서 고려대가 과탐 가산점 적용 시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공통 변표를 사용할지 혹은 올해처럼 분리 변표를 사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2025 정시 변표를 기준으로 성균관대 5% 가산점의 영향력을 비교했다. 성균관대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으로 백분위 79(3등급 하단)를 받은 학생은 5% 가산하면 64.41이 된다. 즉, 사탐으로 변경해 백분위 89(3등급 상단 또는 2등급 상단)를 받아 야 유리해진다. 그러나 과탐으로 백분위 88을 받은 학생이 라면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이 학생의 변표는 64.2로, 여기에 5%를 가산하면 67.41이 된다. 사탐으로 변경했을 때 백분위 98을 받아야 유리하므로 생각만큼 쉽지 않다. 즉, 과 탐에서 2등급 정도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과탐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

백분위기본성균관대 5%

10068.7372.179968.1471.559867.6871.069767.1170.479666.6369.969566.0269.329465.7969.089365.5268.89265.3368.69165.0268.279064.7768.018964.5367.768864.267.418763.9167.118663.7266.918563.4866.658463.1466.38362.8365.978262.4365.558162.0765.178061.7265.177961.3464.417860.963.95

적지만, 낯선 과목을 홀로 공부해야 할 경우 부담이 되고 타 과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일단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후 사탐 변경을 고민하는 게 좋다u고 전한다. 다만 사탐으로 변경하더라도 1_2등급을 받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으므로 막연한 희망 회로는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사탐 대신 과탐Ⅱ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상위권의 고민도 커졌다. 서울대는 과탐Ⅱ 필수 응시를 폐지하면서, Ⅱ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일부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물리학Ⅰ> 또는 <화학Ⅰ>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문제는 <물리학Ⅰ> <화학Ⅰ>의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매년 타 과목에 비해 불안정해, 서울대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중 상당수가 <물리학Ⅰ> <화학Ⅰ> 대신 Ⅱ 과목을 고려한다는 데 있다.

심 교사는 t서울대 의예과를 고려한다면 Ⅱ+Ⅱ를 권한다. 그러나 서울대 자연 계열과 타 대학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과탐Ⅱ 중 1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물리학Ⅰ> 또는 <화학Ⅰ>을 섞어 Ⅰ+Ⅰ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Ⅱ가 선택 인원이 현저하게 적어 백분위가 불안정하므로 백분위 기준 변표를 활용하는 대학은 불리할 수 있다u고 설명한다. 진 교사는 t수시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3_4등급을 목표로 탐구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면 사탐보다는 과탐Ⅱ를 권하기도 한다. 과탐Ⅱ 3_4등급은 20_30 점으로 원점수가 낮아 고3 때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특정 단원 중심으로 준비해도 충분하다. 특히 과탐Ⅱ는 개념은 어려워도 Ⅰ에 비해 문제가 어렵지 않아 오히려 사탐이나 과탐Ⅰ보다 3_4등급을 받기가 수월하다u고 설명한다.

<사회h문화>+<지구과학Ⅰ> 선택

김단이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입학 예정(경기 용인홍천고)

t<생명과학Ⅰ> → <사회h문화> 사탐에서 1등급 받는다면 유리하다고 판단u

2. 탐구 과목으로 <지구과학Ⅰ> <사회h문화> 선택했다. 결정한 시기와 이유는 고2 때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물리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물리학Ⅰ>의 역학 파트에서 벽을 느끼면서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신, 배우지 않았던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고2 겨울방학 때 배우지 않았던 <지구과학Ⅰ>을 공부하는 것이 고민되기도 했지만, 암기 요소가 많기는 해도 물리학이나 화학보다는 체화하기 어렵지 않다고 판단했다. 뒤늦게 <지구과학Ⅰ>을 시작했기에 더욱 꼼꼼하게 복습하며 공부했다. 개념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면서 매일 3_4시간씩 투자했다. <생명과학Ⅰ>은 유전 파트가 등급을 좌우한다고 생각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고 배운 스킬을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그러나 1_2등급이 나왔던 <생명과학Ⅰ>이 6월 모의평가에선 4등급이 나왔다. 안정적인 등급을 받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때 <사회h문화>와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친구들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주요 대학에 과탐 가산점을 반영한다는 걸 알았지만 <사회h문화>에서 1등급을 받는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생명과학Ⅰ>의 유전 파트를 수능 때까지 정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도 수능에서 2_3등급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6월 모의평가 이후 <사회h문화>로 변경했다.

2. <지구과학Ⅰ> <사회h문화>의 특징과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면 <사회h문화>는 과탐에 비해 개념이 적고, 개념 학습을 한 바퀴 끝내면 대다수 문제를 풀 수 있다. 과탐을 공부해서인지 고난도 도표 문제도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다. 문제는 r함정s이었다. 지문이나 선지의 조사 하나를 못 보고 지나치거나 잘못 읽으면 문장의 뜻이 아예 달라졌다.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풀어야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지구과학Ⅰ>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3등급까지 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념이 많아 내용을 혼동하거나 잊어버려 ㄱㄴㄷ 문제를 많이 틀리므로 개념을 자주 반복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야 수능에서 출제되는 용어나 문제의 형식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유형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2.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에 가산점이 있어 고민했을 것 같은데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 2과목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불안한 <생명과학Ⅰ>을 끌고 가는 것보다 사탐을 선택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또한 사탐 변경으로 확보되는 공부 시간을 국어와 수학에 투자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다행히 수능에서 국어, 수학, <사회h문화>는 1등급을 받았다. <지구과학Ⅰ>은 2등급을 받았다. 단, 수능 이후 모의 지원 과정에서 생각보다 과탐 가산점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보다 탐구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낮은 이가 과탐 가산점으로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과탐과 사탐 조합을 선택한 수험생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상위 대학의 자연 계열 지원자는 대부분 과탐 2과목을 선택했음도 확인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 가도 탐구는 지금과 같은 과목을 선택할 것 같다. 2. 탐구 선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고교에서 배우지 않은 <사회h문화>와 <지구과학Ⅰ> 응시를 결정한 후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혼자 공부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걱정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과탐에 대한 미련으로 본인에게 맞지 않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을 억지로 끌고 갈 필요는 없다. 물론 과목 변경은 신중해야 하지만 결정했다면 수능까지 쭉 달려나가야 한다.

<물리학Ⅰ>+<생명과학Ⅰ> 선택

박성제고려대 사회학과 1학년

(2025 수능 응시, 정시 지원 상태) t과탐, 국어h수학만큼 시간 투자해야 고득점 가능u

2. 탐구 선택 과목과 결정 시기, 선택 이유는 고1 때 <공통과학> 시험을 보면 다른 영역은 다 맞는데 지구과학에서 몇 문제씩 틀렸다. 그 때문에 지구과학은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졌다. 고2 때 과학 3과목을 선택해야 해서 고민하지 않고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을 선택했다. 어찌 보면 <물리학Ⅰ> <생명과학Ⅰ>이 잘 맞아 수능에서 선택했다기보다는 잘 맞지 않는 <화학Ⅰ>을 빼고 나니 선택지가 그뿐이었던 것 같다. 2. 선택한 과목의 특징과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면 흔히 <물리학Ⅰ>은 개념이 적고 쉽지만 문제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공부하면서 개념, 특히 비역학 단원의 개념이 상당히 까다로웠다. 다만 수능은 개념 문제의 난도가 낮아 어느 정도 개념을 숙지한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개념을 가볍게 공부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그로 인해 <수능특강>이나 사설 모의고사의 개념을 깊이 질문하는 문제를 놓칠 수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당황하게 되고 자신감도 하락할 수 있어 개념 문제를 철저하게 대비했다. 수능 <물리학Ⅰ>

은 신유형이 출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크다. 기출문제 유형에 기반하는 만큼,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반복해 푼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리학Ⅰ>은 수능에 서 만점을 받았는데 기출문제를 5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생명과학Ⅰ>은 신유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킬러 문제를 비교해도 과탐 중에서 가장 어려운 편이다. 비유전 14문제와 유전 6문제 중 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비유전 2문제(막전위, 근수축)와 유전 4문제다. 사실 학기 중에는 이 6문제를 열심히 공부해도 체화하기 어렵다. 차라리 14문제를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을 만큼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고, 문제의 감을 잃지 않을 만큼 반복해서 푸는 것이 좋다. 특히 고난도 문제는 기출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생명과학Ⅰ>은 만점을 받기는 어려워도 2_3등급을 받기엔 좋은 과목이다.

2. 만약 다시 선택한다면 어떤 과목에 응시할 것인가 사실 수능 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과목이 과탐이었다. <물리학Ⅰ> <생명과학Ⅰ>은 2025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만약 다시 선택한다면 <물리학Ⅰ> 대신

<지구과학ⅠhⅡ> 중 고민할 것 같다. <지구과학Ⅰ>이 최근 어려워졌다고 들었지만, 다른 과탐 과목에 비해 계산 문제나 초고난도 문항이 없기에 시간 운용에 유리할 것 같다. 응시자가 많아 등급과 백분위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장점이다. 사실 <물리학Ⅰ>은 선택자가 적고 상위권이 두꺼워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시험 난도에 비해 등급 컷이 계속 높게 나왔다. 자칫 1문제만 실수해도 등급이 떨어지기에 공부하면서도 불안했다. 2. 탐구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수능을 보면서 과탐 인원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을 보고 놀랐다. 특히 탐구는 2_3점짜리 1문제를 실수로 틀리면 1등급이 2등급으로 바뀐다.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 97이 나온 <화학Ⅰ>을 두고 쉬운 시험이었는지 응시생들에게 물어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과탐은 일단 개념뿐 아니라 기출문제, 사설 모의고사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 완벽에 가깝게 공부해야 한다. 만약 학교에서 지구과학을 뺀 3과목을 선택했다면, 겨울방학 때 선택자가 많은 <지구과학Ⅰ>을 고민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과탐은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선택자가 적으면 그만큼 1등급 인원이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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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야욕

덴마크 왕실 문장의 북극곰이 커진 이유

2019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의 기행쯤으로 여겼다. 대권을 거머쥔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을 다시 거론하자 모두 r얼음s이 됐다. 가벼운 농담이 아닌 무서운 진담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h위키백과

Key word그린란드

유럽과 북미 대륙 사이에 위치한 덴마크 자치령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

STEP 1 부동산 거래의 최강자 미국

즉위 1년을 맞은 덴마크의 프레데릭 10세는 지난 6일, 500년간 써 오던 왕실 문장(왼쪽)을 방패의 왼쪽 아래와 오른쪽 위에 덴마크 왕국의 주요 영토인 그린란드를 상징하는 북극곰과 페로 제도의 양을 강조한 문장(오른쪽)으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또다시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한 트럼프

덴마크 왕실이 무려 500년간 써오던 왕실 문장(紋章)을 바꿨어. 스웨덴h노르웨이와의 3국 연합체인 r칼마르 동맹s을 뜻하는 왕관 세 개를 없애고 그린란드를 상징하는 북극곰을 커다랗게 넣었지. 덴마크의 공식 입장은 r(새 왕실 문장 제정은) 지난해 1월 국왕 프레데릭 10세 즉위 이후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s는 것이지만, 트럼프 때문일 거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임. 그래서 두 장정이 들고 있는 몽둥이 크기도 확_ 키운 건가j. 6년 전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을 처음 거론했을 때, 당시 취임 두 달을 넘겼던 지금의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은 r멍청한 소리s라고 일축해버렸어. 여러 정치인도 만우절 농담이냐며 트럼프를 비웃었지. 그러자 트럼프는 미국에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예의가 없다며 예정돼 있던 덴마크와의 정상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어. 황당한 덴마크는 무

례하고 모욕적인 처사라며 흥분했지만 상대는 미국이기에 한 번 참음.

한데 집권 2기를 코앞에 둔 트럼프가 다시 그린란드를 향한 야욕을 드러냈어. 지난 7일 열린 취임 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전 세계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거야. 이를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무시무시한 말과 함께. 덴마크도 이번에는 웃을 일이 아니라고 느꼈나봐. 전처럼 그린란드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했지만 t우리도 미국이 그린란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u라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내놨거든. 그러면서 부랴부랴 왕실 문장을 바꾸고 그린란드 국방비를 2조 원가량 증액할 거라는 담화문을 냈지.

제국주의 시대도 아니고 무려 21세기에, 싫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히 했는데도 어떻게 아랑곳없이 다른 나라 국토를 빼앗겠다는 발칙한 발언을 쏟아낼 수 있냐고 우리에게 낯설어서 그렇지 국가 간 부동산 거래는 과거에도 있었어. 특히 미국은 이 분야의 최강자야.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인 미국인은 트럼프가 처음도 아니야. 무려 15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가 있는 욕망의 서사시랄까. 1783년 영국에서 독립할 때만 해도 겨우 13개 주, 지금 영토의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1803년 프랑스로부터 무려 15개 주를 사들이고 1819년과 1845년엔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와 텍사스를j(너무 많아 이하 생략). 이렇게 땅따먹기를 하며 초강대국으로 올라선 나라가 바로 미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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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빙하로 가득한 r녹색의 땅s

150여 년간 이어진 수탈의 역사

북극해에 위치한 그린란드는 면적이 216만여L㎡로 남한의 21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야. 덴마크 영토이지만 지리적으로는 북미 대륙과 더 가깝고 북극점에 가장 근접한 땅이지. 국토의 85%가 빙하로 덮여 있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15%에 불과한 데다 척박해서 정주 인구수는 5만6천 명에 불과해. 아주 먼 옛날, 그린란드에 처음 거주한 사람은 이 누이트족이었어. 지금으로부터 약 4_5천 년 전 아시아에서 베링 해협을 건너 캐나다에 정착했다가 다시 건너왔다지. 그린란드라고 이름을 붙인 사람은 10세기 아이슬란드에서 살인죄를 짓고 쫓겨나 이곳에 온 바이킹 r에릭 더 레드s였어. 더 많은 이주자를 불러 모으기 위해 마치 살기 좋

은 땅처럼 r그린란드(녹색의 땅)s라고 불렀다나. 1791년 덴마크-노르웨이 연합 왕국의 사제 한스 에게데가 선교를 위해 왕실의 허락을 얻어 그린란드에 갔는데 남아 있는 바이킹은 한 명도 없었어. 에게데는 이누이트족을 개종시키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영국이 동인도회사를 세워 인도를 지배했던 것처럼 r베르겐 그린란드s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사실상 그린란드의 첫 총독이 되었어. 그때부터 그린란드는 1953년 덴마크의 정식 영토로 편입되기까지 무려 150여 년간 식민지로 서 안타까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지. 그린란드를 향한 덴마크와 미국의 야욕

최근에는 경악할 만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어. 1960_70년대에 덴마크 정부가 그린란드

이누이트족 가임 여성의 절반에 해당하는 4천500명에게 건강 검진이라고 속이고 자궁 내 피임 장치를 넣는 시술을 강제로 실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거든. 심지어 12세 소녀에게도 부모의 승낙이나 통보도 없이 시술했대. 원주민 수가 늘어나면 통제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라나 실제로 이 시기에 이누이트족의 인구는 상당히 줄었어. 지난해 초에는 그린란드 여성 150여 명이 덴마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그간 차곡차곡 쌓인 인종차별 문제까지 더해져 현재 그린란드는 독립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단다. 미국은 이전에도 두 차례나, 그린란드를 탐냈어. 1867년 17대 대통령인 앤드루 존슨 때,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한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슈워드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어. 하지만 미국 상원에서 거래를 부결시키는 바람에 실패했지. 두 번째 시도는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였지. 당시 나치 독일의 뜨거운 맛을 본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마음껏 사용하는 대신 덴마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어. 이때 미국은 r툴레 공군 기지(현 비두피크 우주군 기지)s를 비롯해 여러 군사 기지를 지었고, 이곳이 지정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요충지인지 깨달았지. 그래서 비밀리에 덴마크에 1억 달러 상당의 금괴(약 15조 원) 를 제시했으나 실패. 지금도 미국은 그린란드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 잠수함의 북극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대. 덕분에 덴마크는 미국의 국방비 증액 압박을 피할 수 있었다나

STEP 3 북서 항로가 불러온 r콜드러시s

지구 온난화가 가져온 북서 항로 미국이 군사 목적만 있었다면 이런 무리수를 두지는 않았을 거야. 군 시설은 이미 다 갖춰놨는 데 뭐. 중요한 건 북서 항로와 금속 자원!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 2030년 이후엔 북극점 서쪽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가장 짧게 연결하는 북서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항로가 바로 그린란드를 지나가거든. 게다가 원유와 희토류 등 값나가는 자원도 어마어마하게 묻혀 있고. 러시아와 중국이 발 빠르게 그린란드에 공세를 퍼부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19세기에 금을 찾아 미국 서부로 떠나는 r골드러시s가 있었다면, 21세기엔 북극의 항로가 바뀌며 너도나도 그린란드로 몰려드는 r콜드러시s가 있

다고 할까. 실제로 중국은 2017년부터 북극 항로 를 r일대일로(중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전략)s에 포함시킨 후, r북극 실크로드s라 칭하며 중국이 북극 문제의 주변국이 아닌 당사자라고 국제 사회에 천명했어. 게다가 러시아와 손잡고 북극 항로 개발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지. 또한 중국은 그린란드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미국이 버린 옛 해군 기지를 사들이려 했고, 2018년에는 유럽과 미국을 잇는 공항을 짓고 운영권을 갖는 프로젝트에 입찰하기도 했어. 물론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지만. 그래서 중국이 한 발 물러났냐고 무슨 말씀_ 그린란드 남부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광산인 r크바네펠트s가 있고 호주 기업 r그린란드미네랄스s가 개발을 맡고 있거든. 한데 이 기업의 최대 주주가 누구다 중국의 성허자원!

그린란드의 불투명한 미래

그린란드는 주민 투표를 통해 2009년부터 외교와 국방만 덴마크에 의존하는 자치 정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어업이 주를 이루고 재정의 약 50%인 5억 달러가량을 덴마크에서 원조받고 있는데 그린란드 주민은 이를 r보조금이 아닌 수탈에 대한 보상s으로 인식하고 있대. 2019년 1월 여론 조사에서는 그린란드인의 67.7%가 독립을 희망한다고 밝혔어. 덴마크 정부도 그린란드 주민이 독립을 원하면 허용한다는 방침이고. 그럼 그린란드 주민이 동의하면 그린란드가 미국령이 될 수도 있지 않냐고 지난 10일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가 덴마크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들어보자. t우리는 덴마크

인이 되고 싶지 않다. 미국인도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u 하지만 트럼프를 향해서는 t우리는 외부 투자, 특히 미국의 투자를 환영한다u라고 덧붙였어. 부동산 개발업자 시절, 트럼프의 제1원칙은 r점찍은 부동산은 어떻게든 산다s였다지. 향후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일단 트럼프는 덴마크에 r그린란드가 독립 및 미국으로의 편입을 투표로 결정할 때 방해하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s는 경고를 날렸어. 그나저나 그린란드 말고도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 주라 되라고 하지 않나,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뺏겠다고 하지 않나. 트럼프의 욕심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정말 모든 걸 획득해 자신의 업적( )으로 만들어낼지 함께 지켜보자꾸나. 대한민국은 철저히 지켜내면서 말이야.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

하영훈

울산대 의과대학 입학 예정

(경남 동명고)

r있어빌리티s 아닌 위기지학 나를 위한 공부의 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를 지원할 때 특별히 중요한 것이 있을까 최상위권 학생이 주로 지원하는 만큼, 우수한 학업 역량을 드러내려고 심화h고급 과목을 집중 이수하는, 소위 r있어빌리티s 선택을 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한데 울산대 의과대학 입학을 앞둔 하영훈씨의 학생부에선 특별한 과목을 찾기 어렵다. 창h체 활동이나 탐구 활동 주제도 평범하다. 하지만 r왜s 공부하고 r무엇을s 궁금해했으며 r어떻게s 파고들었는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공부(위기지학)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영훈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이의종

환경 문제 해법으로 과학기술 주목

어릴 적부터 뉴스 속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주변의 수학h과학적 현상에도 흥미를 느꼈다. 그만큼 호기심이 넘쳤다. 고교는 이를 해결할 다양한 무대를 제공해줬다. 수업은 물론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 점보학술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생명과학 동아리와 학술제에서 심장 박동, 1$3(중합 효소 연쇄 반응)의 원리, 환경유전자(F-%/)의 개념과 사례를 훑으면서, 기후위기나 환경오염에 노출된 생명체의 위험성과 대처 방안에 관심이 커졌다. 뉴스는 물론 <통합사회> 등 사회 과목에서도 꾸준히 환경 문제가 언급되면서 영훈씨의 고민 또한 깊어졌다. t제 세대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껴요. 동시에 많은 물건과 에너지를 소비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요. 환경과 관련한 궁금증을 학교 프로그램으로 깊이 파고들면서, 과학기술이 답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편의성h경제성이 높은 기술이라면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가 보다 수월할 테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화학과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목표를 갖게 됐죠.u

선행학습 안 한 수학 우등생의 비결은 영훈씨의 이수 과목은 딱히 화려하지 않다. 다만 2학년 때 <수학Ⅰh 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함께 이수한 점이 눈에 띈다. t모두 중요한 과목이라 성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수학만 해도 고1 겨울방학 때 <미적분> 개념 수업을 들었을 정도로 선행을 거의 하지 않아 늘 시간이 빠듯했죠. 다만 기초 학문인 만큼 반드시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선택한 만큼 책임지려고 했어요. 다행히 제 공부법이 잘 맞아 성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수학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죠.u

중3 때 국어 선생님께서 단원별 학습 목표를 큰 소리로 읽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알고 공부하라고 조언해주신 후, 단원명과 학습 목표를 꼼꼼히 챙겼다고. 자연스레 매 수업에서 배워야 할 목표가 생겼고, 교과서에서 제시해주는 탐구 활동 소재나 아이디어를 직접 해보니 투박하게 심화 학습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고교에선 그 과정에

서 얻은 궁금증을 수행평가 등 주제 탐구 활동이나 창h체에서 한 번 더 해결해봤다. t특히 서로 다른 과목 간의 연결점을 발견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에도 도움 됐어요. <미적분>의 단원 명은 <수학Ⅱ> 미적분 내용과 같아요. <수학Ⅱ>를 심화 공부하면 <미적분> 학습이 수월해요. 선행을 하지 않았기에 수업에 더 집중했고, 기초를 탄탄히 다진 만큼 응용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었죠. r동고동락s이라는 학교 프로그램에서 읽게 된 <논어>에 r위기지학s이라는 말이 있어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부하는 대신, 나를 위해 공부한다는 뜻입니다. 학생이 수업을 피할 순 없잖아요 r단원 목표s를 확인해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보세요.u

의과학에 눈뜨다 방학 때마다 다음 학기 학습과 탐구 활동 계획을 세웠다.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그때 관심이 있었던 2개 내외의 대주제에, 과목별 학습 목표를 정리하며 찾아둔 해당 과목 주요 개념이나 이전 학기에 진행했던 활동을 연계해 탐구 주제를 정리했다. r사회 과목에서 만난 환경 문제 해결안을 여러 과목에서 찾기s라는 큰 주제 아래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다룬 것이 대표적이다.

t모교는 학기마다 관심 주제를 탐구h발표하는 점보학술제를 열어요. 고2 때 뉴스에서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자주 언급됐어요. <생명과학Ⅰ>과 학술제에서 생명체 내 회복 시스템을 파악하다,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했고요. 진주 남강, 삼천포 앞바다, 플라스틱 용기 속 커피 등 다양한 액체 속 미세 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하고, 효과적인 제거법을 찾아보려고 2학기 수업을 둘러보며 계획을 세웠어요.u

미리 본 <확률과 통계>에선 시료의 r대표성s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다만 수학적으로 풀기가 쉽지 않아, 전문 장비 없이 미세 플라스틱 농도를 최대한 정확히 측정할 방법을 고민했

다. 문득 <생명과학Ⅰ> 생태계 단원에서 배웠던, 현미경에 선을 그어 살피는 방형구법이 떠올랐다. 만타 가오리, 홍합, 미생물의 미세 플라스틱 제거 효능 비교 실험도 진행했다. 이는 또 다른 호기심을 일으켰고, 다른 학습과 탐구의 계기가 됐다. t생태계 단원에서 생장곡선 그래프도 접했는데, 생명체h환경에 외부 물질이 주입됐을 때 나타나는 생명 메커니즘이 흥미로웠어요.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면, 환경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능성을 알아보고 싶어 그동안 배운 수학, 코딩, 생명과학, 화학 내용을 접목해 20가지 식물의 호흡 데이터를 수집, 인공 생태계에서의 호흡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현했죠. 이 과정에서 인슐린 생산, 신경 세포 이식 등 기술의 발전이 의료와 접목된 점이 인상적이라 의학에도 관심이 커졌어요. 생명 시스템을 관장하는 주요 장기인 뇌에 눈길이 가 뇌과학도 파고들었고요.u

r나s다운 공부h활동이 곧 대입 전략 수시에선 의대 4곳과 화학생명공학과(부) 2곳에 지원했다.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1곳 외에 울산대 의대,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성균관대 의대, 경상대 의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등 5곳에 합격했다. t주요 대학은 생명공학과를 화학공학과 묶어 화공과로 선발하는데, 화학공학은 물리의 비중이 크고 기계와 관련 깊어요. 생명체 시스템에 관심 있는 저는 연구직의 길을 택할 수 있는 의대가 더 흥미로웠고, 특히 연구 실적이 뛰어난 울산대 의대에 가장 끌렸어요.u 뇌과학과 세포학에 관심이 있지만, 입학해서 공부하다 보면 또 관심 분야가 바뀌지 않을까 싶다는 영훈씨. 대학 입학 후에도 일단은 재밌게 공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t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부터, 활동, 수능까지 모두 소홀할 수 없어요. 버거울 수도 있지만 들여다보면 결국 하나로 연결돼요. 필요하고 궁금한 것을 배우고, 호기심을 해결해보면서 깊이를 쌓다 보면 공부와 활동이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특히 학생부는 지금 입시에서 나를 대체하는 자료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자료를 r복붙s해 나열하는 건 힘만 들 뿐, 나를 보여줄 수 없어요. 빨리 해치우는 데 급급하지 말고, 깊이 고민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물리학ⅠhⅡ> 과학에 대한 흥미로 선택한 과목이다. 생명과학과 화학은 생명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관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 물리학은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토대로 유의미했다. ▒ <확률과 통계> <미적분> 일상의 수학적 현상은 물론, 과학을 이해h표현하는 데 유용한 과목이라 선택했다. 다른 교과 학습h탐구에 깊이를 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 <인공지능기초> <빅데이터분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싶어 이수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정다면체에 대한 오일러 공식과 대칭을 통해 정십이면체와 정이십면체

의 기하적 관계를 보여주며, 바이러스의 구조를 이해h발표함 <통합사회> 유전1 자 가위를 주제로 인위적 유전자 편집이 자유권, 생명권, 평등권 침해와 관련됐학음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 <통합과학> %/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절년단하는 것을 촉진하는 효소인 제한 효소에 대해 조사

<미적분> <음악수학>이라는 책을 읽고, 소리의 원리, 푸리에 해석, 파동방정식 등을 학습한 후 현의 운동방정식을 파동방정식으로 변환해 해를 구함 <확률과 2 통계> r과학 분야에서 데이터 처리의 임의성 보장s을 주제로 세포 배양에서 생존학율에는 단순 랜덤 샘플링, 산악지형의 생물 분포에는 계통 샘플링, 해수의 용존 년산소 농도에는 유층 샘플링으로 적용하는 사례를 근거를 들어 탐구h발표

명<화과학학ⅡⅡ> >산 식화물환의원 광적합정성을과 이 인용공하 여광 합비성타 민장$치를의 적 반정응하 는메 커방니법즘을 비탐교구hh발발표표 <<빅생학3 존데,이 일터산분화석탄>소 우 등리의 지 물역질의 농 빅도데의이 최터댓 허값브을 플추랫출폼하에고서, 일 미별세 추먼이지를, 초 시미각세화먼해지 분, 석오 년

고2 점보학술제에서

진행한 미세 플라스틱 보고서 중 일부.

2024학년도 3학년 작은 학술 세미나 탐구보고서

학번이 름융합교과

3학년하 영 훈뇌과학&윤리

탐구 주제뇌과학의 발전으로 등장한 윤리적 쟁점들과 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

탐구출자처료 및 『뇌 윤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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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술 세미나에서 진행한 뇌과학의 발전으로 등장한 윤리적 쟁점에 대한 탐구 보고서 중 일부.

주요 창의적 체험 활동 ▒ 자율 활동(2학년) 학교 시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시설 문제 발생 시 효율적인 처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시설물 신고함 설치와 구글폼을 활용한 신고 경로 다양화를 계획h실행

▒ 동아리 활동(2학년) 커피 속 카페인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이를 추출하고,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며 체내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까지 탐구

▒ 진로 활동(3학년) 작은 학술 세미나에서 r뇌의 노화 과정s을 탐구하며,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뇌의 크기가 감소하는 원인이 연결망의 변화임을 오류이론과 프로그램이론을 통해 설명. 알츠하이머에 관한 토론을 통해 도덕적 추론이 신경 메커니즘 중 모방에 기반하고 있다 는 점을 깨닫고, 뇌과학의 사회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임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윤리

쌤과 함께! 윤리교과 연계 적합書③

<생활과 윤리> 사회 정의와 윤리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ONE PICK!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지은이 라인홀드 니버

펴낸곳 문예출판사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미국에서 흑인들의 유화적인 태도는 백인들의 억압을 누그러뜨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고 이탈리아 사회주의자들의 평화주의 원칙 채택은 파시스트에게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랑h평화h포용h용서와 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가치가 이렇듯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 까닭은 무엇일까요 책은 인간은 개인으로서 도덕적이고 양심적일 수 있지만 집단이나 국가에 속하게 되면 이기적으로 변모한다고 설명합니다. 때문에 개인과 사회의 윤리가 구분돼야 함을 강조하죠. 개인의 도덕성 함양과 더불어 사회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라요. 우리는 선량한 개인인 동시에 이기적인 집단의 일원이니까요.u@ 자문 교사단

윤리 교과 자문 교사단

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이훈 교사(경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오청락 교사(서울 영동일고등학교) 최정윤 교사(서울외국어고등학교)

개념 $IFDL!

도덕이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과 바람직한 행동 기준을 말함 도덕적 개인이 모인 사회가 비도덕적으로 변모하게 되는 이유 고찰해보기 정 관치련학 전과공 :등 심리학과 윤리학과 철학과 사회교육학과 사회학과 인류학과

ONE PICK! 함께 읽기

이기적인 집단행동 제어할 방법은

도덕적인 인간으로 구성된 사회일지라도 그 사회는 비도덕적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장애인 복지 시설의 필요성을 긍정한다. 그러나 그 시설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들어선다고 하는 순간 입장은 달라진다. 그들과 어울리기 싫다거나 집값이 떨어질지 모른다거나 하는 부도덕한 심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개개인이 모이 면 이기적 목소리는 더 힘을 얻고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게 된다. 이 책은 한 국가나 계급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부도덕을 감행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임을 설명한다. 특히 사회를 주도하는 특권층을 가리켜 r자신들의 특권을 평등과 정의로 포장하고 자신들이 보편적 이익에 봉사한다는 교묘한 증거와 논증을 창안해내려고 노력하는 집단s이라고 비판한다. 이러한 사회 집단의 악(惡)을 견제하려면 개개인의 양심이나 윤리의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한 국가 나 사회 집단의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폭력이나 강제력이 부득불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한 폭력이나 강제력이 반드시 정의나 도덕적 선(善)에 기초한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과 강제가 동원돼야 하지 않을까 책은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상적이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r이타적 개인s이 어떻게 r이기적 사회s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통찰과 문제의식은 인류에게 여전히 큰 울림을 안긴다. r현대의 고전s이라는 칭송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저다.

한걸음 더

국내외 특정 집단의 비도덕적 행위를 조사하고 그러한 집단이기주의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친구들과 토론해보기

개인이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집단 속 내가 됐을 때 행동에 옮긴 경험 정리해보기 내가 국가의 리더라면 집단의 이기성을 완화시키기 발위해표해 어보떤기 정책을 시행할지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귀족주의 사회와 능력주의 사회 중 어느 쪽이 더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대다수가 공정하다고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생각하는 능력주의에 대해 샌델은 재능은 자신만의 것인지, 노력이 가치를 창출하는지, 불평등의 ★★★와이즈베리해답은 교육인지 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껏 우리가 공정의 상징으로 믿어온 것들의 이면을 책을 통해 함께 검토해보자.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현스대토지텔성레스인성공생찰정한을의 것중음,요미 분해한배 볼주적 제수 정 인있의 다행와.복 시에정 대적해 정 다의양 등한 여 논러의 정를의 다에룬 대 고해전 위이대다한. 특 철히학 5자권의에 서깊는이 법있을는 지사키유는와 것과

연계 전공국어교육과

임채민

공주대 국어교육과 1학년(경기 봉담고)

t꾸준한 독서로 다진 독해력h사고력 남다른 지적 호기심 키웠죠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때부터 국어 성적이 특출나게 좋았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국어 문법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게 됐는데 r말의 규칙s이란 명칭에 걸맞지 않게 예외적이거나 모순된 사례가 상당하더라고요.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어서, 그런 경우를 발견할 때마다 혼자 인터넷, 사전, 논문 등 자료를 찾아가며 탐구했어요.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희열을 느꼈고 더 깊이 배워보고 싶었죠. 또 학교에서 꾸준히 친구에게 국어 멘토링을 해줬어요. 처음엔 방법을 몰라 어려운 문제만 잔뜩 골라 지도했어요. 한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효과가 없더라고요. 이유를 고민하다 친구의 수준에 맞게 방향을 틀고 나니, 비로소 성적이 오르더군요. 이러한 경험이 맞물려 국어 교사를 꿈꾸게 됐어요. 국어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언어와 매체>만큼은 꼭 열심히 공부하고 오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언어와 매체>에서 배운 문법 지식이 정말 큰 힘이 되거든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어릴 때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엄마가 사서셨거든요. (웃음) 중h고등학교 시기엔 안타깝게도 책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어린 시절부터 들인 독서 습관 덕분에 공부를 하다가 힘들 때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시험이 끝나 틈이 날 때 문학 작품을 읽곤 했죠. 책이 주는 위로와 안정감이 좋았거든요.

입시에 쫓겨 비록 많은 책을 읽진 못했지만 어린 시절 경험한 다량의 독서는 문해력과 사고력의 밑거름이 돼주었어요. 또한 앞서 밝혔듯 국어 문법과 관련해 의문점이 생길 때마다 논문을 탐독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 작성을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고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완득이> 지은이 김려령펴낸곳 창비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 장편 소설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됐고요.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를 둔 17세 소년 완득이가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유쾌한 문체와 함께 장애인, 이주민, 다문화가정, 빈곤가정 등 우리 사회의 약자와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돌아보고,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고민해볼 수 있어서 추천해요. 특히 전 완득이 곁을 지키는 선생님 r똥주s가 인상적이었어요. 퉁명스럽지만 완득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거든요. 교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교사와 학생의 관계, 교사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보게 해 r교육 입론서s로도 손색없는 책입니다.

<언어 능력을 기르는 국어 수업> 지은이 고용우펴낸곳 휴머니스트

현직 교사인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국어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며 어떤 교육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책입니다. r교육론s을 다룬 서적은 어렵고 딱딱하기 일쑤인데 이 책은 친절

하고 담백하게 설명하는 데다 재미있기까지 해요. 시와 소설 등 각종 텍스트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도록 이끄는 방법, 신문 기사를 비롯해 각종 매체를 활용해 세상을 바라보는 주체적 안목을 키우게 하는 방법, 고전을 지도할 때 고전하지 않는 방법 등 국어 교사라면 알아야 할 값진 정보를 담고 있어요. 국어 교사를 꿈꾸는 모든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EDU CHAT #에듀챗 #에듀토크

일 상 톡 톡토크

우리 가족의 소소한 겨울 행복추운 날씨 탓인지 올겨울은 더욱 길게 느껴집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방학, 집집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글들h어사진볼 이까도요연 리포터 MEZ!OBFJM.DPN

겨울 친구 붕어빵+군고구마와 함께 r겨울s 하면 붕어빵과 군고구마였는데 요즘엔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어느 날 딸이 뛰어 들어오면서 t엄마! 붕어빵 봉투를 들고 가는 사람을 봤어_ 집 근처에 서 파나 봐!u 하고 외쳤어요. 수소문 끝에 붕어빵 가게를 찾아냈죠. 붕어빵을 키오스크로 주문하다니 노점에서 틀에 반죽을 구워 팔던 붕어빵에 익숙한 세대에겐 문화 충격이었죠. 슈크림을 좋아하는 딸과 팥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두 가지를 다 사 왔어요. 여기에 박스로 주문한 호박 고구마까지, 맛있는 겨울 간식 덕분에 매일 배가 불러요. 신나게 먹던 아이들이 한마디 합니다. t엄마 얼굴이 점점 빵빵해지는 것 같아_u

키오스크로 주문한 붕어빵.

밸런스를 잡다 보면 몸의 밸런스도 잡혀요!

하루 1시간 밸런스 보드로 운동하기여고 입학 후 1년 동안 몰라보게 통통해진 딸.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학교 간식 자판기에서 초코파이, 초콜릿 음료를 매일 사 먹었다고 고백( )했어요. 한창 예민한 때라 눈치 보며 조심하던 차에 평소 스노보드를 즐겨 타던 딸아이를 위해 밸런스 보드를 주문했어요. 코르크로 만들어진 보드를 원통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서서 균형을 맞추는 거예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일주일 동안 좌충우돌하더니 이제는 양팔을 벌리고 1시간이나 버텨요. 얼핏 편안하게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옷이 흠뻑 젖을 정도 로 땀이 나는 운동이랍니다. 딸은 방학 동안 5LH 감량이 목표라 매일 1시간씩 자신과 한 약속을 이행하는 중이에요. t엄마, 개학하면 간식 자판기 근처에도 안 갈 거야!u

실내 텐트로 만든 딸의 아지트

딸의 방은 외풍이 불어 겨울에 유난히 추워요. 고민 끝에 방한용 실내 텐트를 사줬어요. 기왕 하는 거 캠핑 분위기도 낼 겸 전구도 사서 꾸며줬죠. 아늑하고 좋았는지 점점 텐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더라고요. 그동안 책장 장식이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원서를 갖고 텐트에 들어가더니 푹 빠져서 읽고, 밤에는 <해리 포터> 영화도 봅니다. 한 집에 있는데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_

홍콩 여행 떠난 아들이 사온 쿠키체감 온도 영하 20℃,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날. 올해 입시를 끝낸 아들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홍콩 여행을 다녀왔어요. 홍콩 날씨를 검색하더니 반팔과 반바지를 챙기더군요. 이제 고2가 되는 딸은 오빠가 마냥 부러웠나 봐요. t나는 언제 놀러 가보나_ 오빠, 제니 쿠키가 유명하대 꼭 사와_u 아들은 t그건 우리나라에서도 주문하면 내일 도착해_u 하면서 무심하게 떠나더니 돌아와서는 r오다 가 주웠다s는 표정으로 주섬주섬 쿠키를 꺼냅니다. t줄이 얼마나 길었는지 알아 u 꼭 한마디는 하고 줍니다.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대입h고입2h0학2과5 심화 편 News in News

42고시교민학 강점제조 h선선택 택과목 과 바목로 수알 기증 ⑤가 사 회 내가 배울 사회 과목은 485선시배 들기의상 전h형설별명 합하격기기h@ 학발생상부 교노과트전 형 ⑪나만의 공부법으로 1등급대 유지

50모20집2 6인 논원술 늘전고형 수 능따 라최잡저 기변화 크다

54고수능교 까출제지 과통목할 된 중 <통학합 과과학학 >공부법

58문교해과력서 높 작이품는 꼼국꼼어 하공게부 법읽기

EDUCATION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바로 알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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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강조h선택 과목 수 증가 내가 배울 사회 과목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탐구 과목은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가장 잘 드러내는 과목으로 평가받는다. 사회 교과는 주로 인문 계열 성향 학생이 선택하지만,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부터 여러 가치가 상충하는 윤리적 갈등까지 해소할, 시민에게 필요한 소양을 다질 수 있는 교과다. 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인 <통합사회>가 수능 출제 범위가 됐고, 19개에 달하는 선택 과목의 이름도 지금과는 달라지는 등 변화도 상당하다. 고교에 입학해 배울 사회 과목을 알아보자. 취자료재 교정나육래부 기<2자02 2MF 개OB정! O교B육FJM과.DP정N 사회과>

자문 교사단 김미선 교사(서울 청원고등학교)

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 박석환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설이태 교사(광주 서강고등학교)

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

조복희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경제

세계사현대사회와윤

정치문사화회 와 인문학과 윤리도시의 세계리시민과지미래탐구

사회 융합선택 과목, 등급 산출 9 새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고교 사회 교과는 공통 과목인 <통합사회1> <통합사회2> <한국사1> <한국사2>, 일반선택 과목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진로선택 과목 <한국지리탐구> <도시의 미래탐구> <동아시아역사기행> <정치> <법과 사회> <경제>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국제관계의 이해>, 융합선택 과목 <여 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로 구성된다(표). 일반선택 과목은 사회 교과의 역사 윤리 일반사회 지리, 4개 영역을 각각 다룬다. 진로선택 과목은 일반

선택의 심화 학습 또는 진로와 관련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융합선택 과목은 실생활 속 사회h윤리 현상을 탐구한다. 모든 과목을 5등급으로 평가하지만, 융합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로 성취도만 기재된다. 수능 부담↓ 진로h흥미 중심 선택 권장 사회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과 달리 총 이수 학점에 별다른 제약이 없다. 앞서 말했듯 자신의 관심사를 드러내기도 좋은 만큼 타 교과에 비해 선택권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휘경여고 박석환 교사는 t인문h 사회 계열 진학을 희망한다면 고2부터 학기당 3_4 개 사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능 출제 범위가 <통합사회>에 한정돼, 수능 학습에

표@ 사회과 2022 개정 교육과정 공통h선택 과목

교과(군)공통 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선택 과목융합선택

(역사포사/함회 도)덕 통통한한합합국국사사사사회회21 21 세세현계계대사시사, 사민회회과와와 지윤 문리리화, , 윤동리아와시한 사아국상역지, 인리사문기탐학행구과,, 정도 윤치시리의, 법, 국미과제래 사관탐회계구, 의,경 제이,해 사회문여제행기탐지후구리변,, 금역화융사와과로 지 경탐속제구가생하능활는한, 현 윤세대리계세문계제,탐 구, 자료 교육부, ▒은 수능 출제 과목, ▒은 상대평가 석차등급 미기재 과목임.

대한 부담 없이 선택 과목을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 있는 과목을 우선 선택한 후 관심 있는 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길 권한다u 라고 조언한다. 또 융합선택 과목은 편성 시기와 더불어 학생 본인이 어떻게 배울 것인지 고려한 후 선택하길 추천한다. 박 교사는 t사회과 융합선택 과목은 과목명에서 부터 r융합s과 r응용s의 성격을 지닌다. 학생의 학업 역량과 학습 목적에 따라 배움의 깊이와 방향이 다 를 수 있다. 일반선택 과목을 배운 후 선택할 가능성이 큰데, 그럴 경우 보다 깊이 있는 융합h응용이 가능하며, 융합선택 과목을 먼저 듣는다면 학문 간 연계와 적용을 미리 탐색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단순히 등급이 산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택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u라고 강조한다.

역사 마니아 아니어도 주목 <세계사> <동아시아역사기행>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고교 역사 과목은 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 <한국사1h2>와 일반선택 과목인 <세계사>, 진로선택 과목인 <동아시아역사기행>, 융합선택 과목인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동아 시아역사기행>은 동북아h동남아의 교류와 유h무형의 문화유산 등을 학습하며 진로를 모색한다. 종전의 <동아시아사>보다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

이다.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는 현대 사회의 과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r현대 세계와 역사 탐구s r냉전과 열전s r성장의 풍요와 생태 환경s r분쟁과 갈등, 화해의 역사s r도전받는 현대 세계s를 영역으로 두고, 타 교과와 연계해 역사에 접근해보도록 구성됐다. 고교 역사 선택 과목은 서로 다른 지역h국가가 만났을 때 주고받은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서로 다른 집단의 갈등, 경제적 교류가 사회 시스템이나 문화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알면 경제h 사회h법h외교h정치 등 관심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역사가 아닌 국제 관계나 경제 등 관심 분야가 달라도 한두 과목은 이수해볼 만하다.

복잡해지는 세계, 역할 커지는 윤리 <현대사회와 윤리>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윤리문제탐구> 현재 고등학생의 선택 비율이 높은 윤리 과목은 새 교육과정에서 일반선택 과목 <현대사회와 윤리>, 진로선택 과목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융합선택 과목 <윤리문제탐구>로 재편됐다. 내용상 <현대사회와 윤리>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순으로 난도가 높다.

<현대사회와 윤리>는 <생활과 윤리>, <인문학과 윤리>는 <고전과 윤리>를 각각 개편한 과목이다. <현대사회와 윤리>는 생명 윤리, 성h가족 윤리, 과학기

술 윤리, 정보h미디어 윤리 등 현대 사회의 윤리 문제와 쟁점에 보다 초점을 둔 점이 눈에 띈다. <인문학과 윤리>는 <격몽요결> <쾌락> <금강경> <논어> <장자> <정의론> <자유론> <스노 크래시> <목민심서> <침묵의 봄> <신약> <꾸란> <수심결> 등 고전에 바탕해 수업한다. 단 이 책들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 한 권만 학기 내내 깊게 읽거나 특정 분야를 발췌해 다른 도서h자료와 연계해보는 등 수업에 따라 읽는 방식은 다양할 전망이다. 이념 갈등의 심화, 분쟁 지역 증가, 과학기술 윤리 논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혼란이 커지는 현재, 인간의 본성을 고찰하고 공동체의 지속성을 고민하는 도덕h윤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인문 계열 성향의 학생은 물론 공학 등 자연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도 한 과목 정도는 이수하길 추천한다.

정치학부터 공학까지 활용도 높은 지리 <세계시민과 지리> <한국지리탐구> <도시의 미래탐구> <여행지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지리는 새 교육과정에서 변화가 가장 큰 과목이다. 여행에 필요한 지리적 소양을 함양하는 <여행지리> 외에 과목명이 모두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암기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인간과 사회를 둘러싼 공간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내용의 비중을 높였다. 일반선택 과목 <세계시민과 지리>는 여러 국가h지역의 자연환경, 경제, 문화, 정치 등의 차이를 탐색하고, 이러한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공부한다. 진로 선택 과목인 <한국지리탐구>는 한반도와 주변의 동아시아 지역을 포괄해 특징과 쟁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 또 다른 진로선택 과목 <도시의 미래탐구>는 도시를 지리적으로 이해하고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지리학 사회학 외에 도시사회학 부동산학 도시계획학 도시행정학 도시공학 교통공학 건축학 환경공학 등과 관련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융합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기후변화와 지속가 능한 세계>는 인간-환경의 관계를 고찰하는 지리학의 접근 방식에 기반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법을 탐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는 개인과 사회가 머무는 공간과 그 변화를 다루는 만큼, 국제 정치 법 경제 등 인문사회 분야 전반과 관련이 있고, 교통 우주항공 도시개발 건축 환경 등 공학 분야와도 관계가 깊다. 과목 선택 시 고려할 부분이다.

현실 사회 문제h구조와 관련 깊은

<사회와 문화> <정치> <법과 사회> <경제> <국제관계의 이해> <사회문제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과목들이다. 일반선택 과목인 <사회와 문화>는 사회학과 문화인류학의 기초를 바탕으로 사회 현상을 이해하며, 진로선택 과목인 <정치> <법과 사회> <경제>는 각각 정치, 법, 경제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또 다른 진로선택 과목인 <국제관계의 이해>는 국제 관계의 역사적 변천, 국가 간 불평등 및 평화h안전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며, 외교와 국제법의 역할과 기능을 살핀다. 융합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은 금융 사기의 예방, 수입과 지출의 관리, 저축과 투자의 기본 원리, 신용과 위험의 관리 등 금융 지식을 높여준다. <사회와 문화>는 각종 사회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조사h분석법을 익히는 과목인 만큼 이를 먼저 이수하고, 경제 법 정치 외교 등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교사가 묻고

연구 책임자가 답하다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개발 선행 연구 책임자)

t시민 교육 방점 찍은 <통합사회> 주목

선택 과목, 일반-융합-진로 순 이수 권장u

2 사회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개발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교육과정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현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요소를 반영하려 했다. 이런 의도가 가장 잘 반영된 과목이 <통합사회>다. 사회 교과는 크게 윤리 일반사회(경제 법 정치 사회h문화) 역사 지리 등 네 영역이 있다. 고교에선 따로따로 배워왔는데, 통합을 강조한 지난 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 가 신설됐다. 당시 사회과는 말 그대로의 r통합s을 실현하기 위해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융합해 인간 사회 국가 환경 등 우리 사회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지 않은 길을 여는 것도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통합사회>가 지속될 지 우려됐다. 다행히 내h외부에서 호평받았고, 새 교육과정에서도 공통 과목으로 유지됐다. 새 <통합사회>는 통합의 가치를 유지하며, 총론에서 요구하는 시민 역량, 생태 역량, 디지털 역량을 적극 수용하면서 시민 역량을 중심으로 생태h디지털 역량을 포용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최근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시민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다. 별도 과목을 신설하기보다

<통합사회>에 각 영역과 관련한 시민 관련 주제를 반영해 사회 교과군의 기초를 닦으면서,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구성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역사는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라 시간적 관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세 교과에서 주요 주제를 제시했다. 윤리는 개인의 행복, 사회 정의, 세계 평화, 일반사회는 인권 헌법 금융, 지리는 인문환경 자연환경 지속가능개발 등 총 9개 주제가 단원별로 반영됐다.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을 시간적 관점(역사), 공간적 관점(지리), 사회적 관점(일반사회), 윤리적 관점(윤리)으로 각각 접근한다. 2 <통합사회>가 수능 출제 범위가 됐다. 이를 고려해 교과 내용이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 교육과정 개발이 끝난 후 결정된 사항이라 수능과 관련한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통합사회>가 수능에 어떻게 출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예비 문항을 보면 심화적인 내용은 배제한 것 같다. 단 출제가 반복되면 기출 문제에 담은 내용을 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결국 지나치게 어렵고 지엽적인 문제가 등장할까 우려된다. 어려운 지문을 제시하거나, 지문

과 선지의 내용을 비틀어 r틀림s을 유도하거나, 교과서 구석구석에 흩어진 자료를 가져와 정확한 내용을 고르게 하는 등의 나쁜 문제는 이 과목의 목표와 학습의 본질을 흐리기 때문이다. 교육적 논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정치적 판단으로 <통합사회>가 수능 범위가 된 것 같아 안타깝다. 2 고교 선택 과목 수가 12개에서 19개로 증가했다. 고교 사회과 과목을 조정한 제1기준은 일반선택은 각 영역의 기초가 될 과목이다.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등 4과 목으로 지난 교육과정의 9과목과 비교하면 반 이상 줄었다. 사탐 수능 출제 범위였다는 점을 고려해 교과별로 한 과목씩 편성했다. 특정 영역 쏠림을 방지하고, 학생의 학업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였다. 신설된 융합선택 과목은 당초 융합의 범위를 r교과와 교과의 융합s으로 설정하고자 했다. 선행 연구인 r사회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s에서는 역사와 지리, 윤리와 일반

사회를 엮은 과목을 구상했는데, 논의가 전개되며 각 영역 내에서 융합적 성격이 강한 주제를 다루고,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로 구현됐다. 진로선택 과목은 새 교육과정에서 고민이 컸다. 대입을 목표로 하는 고교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비중을 키우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r진로s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과목에 방점을 뒀다. 역사 영역은 <동아시아역사기행>, 윤리 영역은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일반사회 영역은 <정치> <법과 사회> <경제> <국제관계의 이해>, 지리 영역은 <한국지리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를 각각 편성했다. 흔히 인문사회 분야는 선택 과목과 전공h진로의 관계성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회 교과의 특성상 범용성이 크기 때문이지 필요성 자체가 낮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윤리 과목은 철학과 외에 역사h어문h사회과 학은 물론 자연과학h공학h의약학 계열까지 관련이 있

다. 특히 기술윤리h생명윤리h환경윤리는 최근 더 주목받는 주제다. <윤리와 사상>을 배워 학문적 기초를 한 단계 심화하고, <인문학과 윤리>에서 고전이 품은 철학h윤리적 문제를 돌아보면 지금 시대의 도덕적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공동체에 필요한 윤리의식의 토대를 갖출 수 있다. 2 신설 과목이 여럿이고, 명칭이 바뀌거나 일반선택에서 진로선택으로 과목군을 옮기는 등 과목의 변화도 크다. 이런 변화의 이유와 학생에게 추천하는 과목 이수 경로를 알려준다면 <도시의 미래탐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신설 과목은 시대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면 된다. <현대사회와 윤리>는 <생활과 윤리>를 전신으로 하는데, 현대사회에 서 보다 복잡해진 윤리 문제를 다루면서 과목명에도 변화를 줬다.

사회과는 여러 영역이 있어 더 많은 학생의 선택을 받고자 선의의 경쟁을 하는 편이다. 좀 더 친근한 용어를 제목에 반영하기도 한다. <고전과 윤리> <동아시아사> 가 <인문학과 윤리> <동아시아역사기행>으로 조정된 배경이다. 학생들은 공통 과목을 배운 후 일반선택, 융합선택, 진로 선택 순으로 과목을 이수하길 추천한다. <통합사회>를 배운 후 <사회와 문화>를 공부하고 <사회문제탐구>에서 관심 주제를 활용해 사회 연구 방법론을 익힌 뒤 이를 활용해 진로선택 과목을 학습하는 식이다.

2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업 시간이 실질적으로 줄었다. 과목의 내용 편성도 감축됐나 그렇다. 고교학점제의 교과 학점은 총 172학점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180학점(단위))보다 적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교육과정 내용 요소를 과목당 몇 개씩 줄여, 현재보다 세 개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또 교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r교사 수준 교육과정s을 강조하며 교사의 수업 재량권을 확대하려고 애썼다. 교과 내용을 재

구조화해 수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진로선택 과목인 <인문학과 윤리>의 경우 21개 고전을 제시하지만, 교사는 이 중 몇 권만 학생들과 함께 읽으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설에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큰 범위는 정해두되, 교사와 학생이 진도가 아닌 교과의 본질, 즉 고전을 읽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 새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지원h제도를 제언한다면 무엇보다 교육과정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틀이 유지되어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데, 우리 교육 정책은 정권에 따라 변화가 너무 크다. 그렇다 보니 교사를 포함한 교육 관계자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때가 많다. <통합사회>가 도입됐을 때, 다음 교육과정에 이 과목이 유지될 것인지를 확신할 수 없어 고민했던 상황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교사의 수업 재량권을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인정하는 문화도 확대돼야 한다. 같은 과목을 복수의 교사가 가

르칠 때 평가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입시에서의 효용을 강조하는 문화도 강해 개별 교사가 수업을 자유롭게 재구조화하려면 여전히 한계가 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도 록 시h도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는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수업 지도h평가h기록은 물론 생활 지도나 각종 행정 업무까지 교사에게 집중된 현 구조에 서, 담당 과목 증가는 큰 부담이다. 이를 경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또한 절실하다. 2 새 교육과정에서 교사들이 반영해야 할 사회과 수업 및 평가의 변화가 있다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내세우는 인간상이 있다. r효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자기 주도적인 사람s이다. 처음엔 사람이 아니라 인재였는데, 문제 제기가 있었다. 흔히 학교는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라고 쉽게 말하는데, 사실 우리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 아닌가. 보통 사람이 시민이 갖춰야 할 소양과 태도를 익히는 곳이 학교다.

이 인간상에 바탕해 교사들이 r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역량을 갖춘 사람s을 키우는 수업을 해주길 바란다. 고교는 대입이라는 거대한 관문이 있어 수업의 목표가 수능 대비에 몰려 상실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바뀌는 배경에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기도 하다. 이 시기를 계기로 삼아 새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바를 함께 고민하면서 수업에도 반영해주면 좋겠다. <통합사회> 교사로서의 정체성도 돌아보길 바란다. 사회과와 도덕과 교사라면 누구나 전 단원을 가르칠 수 있는 과목으로 인식하고, r시민s을 길러내는 핵심 통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2 새 교육과정을 배울 학생과 그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통합사회>를 단순히 수능 과목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삶의 토대가 되어줄 과목으로 인식하고 수업에 참여하면 좋겠다. 선택 과목이 늘어나 고민이 커졌겠지만, 학문에

접근해가는 한편 현실에 맞닿은 문제를 교과 안에서 접해볼 기회 또한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어려워서 접근하지 못했던 과목이 있다면 기후위기나 인공지능 등 미래 사회와 변화와 관련돼 있거나, 실생활 경제와 맞닿은 과목을 선택해 접해보면 유용할 것이다. 더불어 <경제> <인문학과 윤리> 등 까다로워 보이는 과목도 도전해달라.

마지막으로 새 교육과정에서 사회 교과군은 한국인으로 서의 정체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세계시민과 지리>와 <세계사>를 일반선택에 배치한 이유다. 세계화를 넘어 초연결 사회로 나아 가고 있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의 한국인이 늘어난 요즘, 청소년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함께 세계인의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 이를 고려해 수업을 들으면 좀 더 깊이 있는 배움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변화는 불안하지만, 미래로 나아가려면 필수불가결하다. 학생이 선택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학부모가 긴 안목과 인내심을 갖고 응원해준다면, 보다 성숙한 시민이 이끄는 사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습

5시 기상h설명하기h발상 노트나만의 공부법으로 1등급대 유지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⑪

김세진 연세대 경영학과 입학 예정(서울 덕원여고)

고교 3년 내내 오전 5시에 일어나 아침 공부를 하고 등교하고, 수업 시간엔 모든 과목에 집중했다. 방과 후엔 당일 복습을 한 뒤 11시에 잠들었다. 시험 기간에도 밤을 새거나 잠을 줄이는 일 없이 규칙적으로 생활했다. 학기마다 성적 편차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후배들은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좋겠다는 세진씨의 고교 생활을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2. 학생부교과전형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전형이 제게 유리할지 알 수 없어서, 수시 원서 를 쓰기 직전까지 교과h종합h정시전형을 모두 준비했어요. 종합전형 또한 내신이 뒷받침되어야 지원할 수 있기에 내신 공부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습니다. 최종적으로 1.2등급을 받아 교과전형에 지원했어요.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h유지했나 고교 3년 내내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1시간 반 정도 공부한 뒤 등교했어요. 학교 수업은 주요 과목이 아니더라도 모두 최선을 다해 집중했고요. 수업 시간에는 필기하느라 선생님 말씀을 놓칠까 봐 필기도 교과서 귀퉁이나 아이패드에 간단히 메모했어요. 모르는 게 생기면 교재 맨 앞장에 따로 붙인 질

문 공간에 메모한 후,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했어요. 방과 후엔 수업 내용을 다시 깔끔하게 노트에 정리했죠. 당일 복습이라는 원칙을 세웠고 일정에 따라 학습 계획을 조절했어요. 시험 기간에 는 고난도 문제를 추가로 풀고, 선생님께 질문하며 오답 노트에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잠을 줄이진 않았어요. 모교는 국어 영어의 시험 범위가 방대했어요. 시험 전에 한 번씩이라도 훑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 급식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기타 과목들을 공부하고, 방과 후엔 오롯이 주요 과목에만 집중해 공부 시간을 확보했죠. 특히 같은 학교, 다른 반에 있는 쌍둥이 동생의 도움이 컸어요. 같은 과목, 다른 선생님이 제각각 강조한 내용, 문제 풀이 방법

선배의 선택 과목

TIP

상경 계열 진로 고려해 <경제> <국제경제> <경제수학> 이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해 경제와 수학 관련 과목을 선택했어요. 2학년 때는 <경제>를 수강했는데, 인원이 적어서 내신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썼죠. 종합전형을 고려해 2학년 2학기 때는 공동 교육과정으로 <국제경제>를 수강했어요. 3학년 때는 <수학과제탐구> <경제수학>을 선택했어요. 진로 선택 과목이라 성적 부담 없이 흥미 분야 탐구에 주력했죠.

수능, 최대한 부담 덜한 과목 선택 모교는 <언어와 매체> <사회h문화>를 2학년 때 개설하고, 내신 문제가 수능 유형과 매우 유사했어요. 내신 공부하면서 기출문제를 최소 3회 푼 덕분에 익숙해져서 수능 과목으로 선택했어요. <생활과 윤리>는 응시자 수가 가장 많고 공부량이 타 과목에 비해 적어서 선택했어요. 답이 명확한 걸 좋아했기에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과정이 처음엔 좀 어려웠죠. 인강 강사에 따라 같은 선지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설 모의고사 대신 기출문제와 연계 교재를 계속 보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을 공유하고, 주말에는 전체 시험 범위를 상대에게 설명하며 공부했죠. 덕분에 제대로 알고 있는지, 진짜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또 공부하다가 말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는 스스로에게 설명한 내용을 녹음해 등교할 때 듣기도 했어요.

2. 수능은 어떻게 준비했나 내신에 몰두한 4주 정도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수능 공부를 했어요. 방학에는 국어 수학처럼 단기간에 실력 향상이 어려운 과목의 인강을 듣거나 고난도 문항을 풀었죠. 수학은 똑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풀이를 외우기보다는 문제 조건에 따른 접근 방식을 정리해 r발상 노트s를 만들었어요. 학기 중엔 내신 기간 외에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3학년 2학기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를 풀거나, 국h수h영h탐 순서대로 공부했어요. 집에 와서는 오답을 정리한 후 수학 문제를 더 풀고, 탐구 과목 오답 선지를 보고 나서 11시쯤 잠드는 생활 패턴을 유지했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교과전형을 준비한다면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학년 1 학기까지 최종 내신은 1.2등급이었지만 학기별로 보면 2학년 1학기는 1.0 등급, 2학년 2학기는 1.5등급 등 편차가 심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매 학기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결과가 나오면 좋든 나쁘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제 경우엔 2학기 때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가 체력 저하와 불안감이라고 분석했어요. 연초엔 계획대로 수행했지만 2학기 때는 다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고 체력 관리 없이 보낸 여름방학, 비교과 활동 마무리 등이 겹치면서 성적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거죠. 선생님들께 고민을 털어놓고 보완점을 찾아가면서 3학년 1학기에는 다시 1.0등급으로 성적을 올렸어요. 성적은 오르내릴 수 있어요.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EDUCATION

#대입 #정시 #수시

모집 인원 늘고 수능 최저 변화 크다

2026 논술전형 따라잡기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이 주요 전형 요소이다 보니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에게 인기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선발 인원이 점차 감소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선발 인원이 늘었으며, 2025학년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재개해 관심을 모았다. 2026학년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신설되거나 강화되고, 논술 반영 비율이 조정되는 등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뒀다. 2026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 사항과 계열별 대비 전략을 짚었다.

도움말 강희윤 교취사재(서 박울선 휘영문 리고포등터학 I교F)hOB김20형!식O B교F사JM.D(P경N기 영생고등학교)

신설 대학 늘며 모집 인원 증가 대학 입학 방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이 있으며, 정시는 수능 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삼는다. 2026학년 논술전형은 실시 대학 수가 47개로 늘어나고, 모집 인원도 전년 대비 123명 증가한 1만2천599명으로 확대된다 (표 1). 이는 신설 대학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2015년 논술전형을 폐지했던 국

민대가 23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을 새로 운영하며, 경기 남부에 위치한 강남대도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서울 휘문고 강희윤 교사는 t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등 지원자층이 겹치는 대학이 논술전형을 운영한다는 점이 국민대의 논술전형 신설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u라고 설명했다. 또 경북대와 덕성여대는 약대를 논술전형으로 모집하기 시작한다. 2026년 논술전형에서 약대를 선발하는 대학은 총 13곳이다.

표 1@ 2024_2026학년 논술전형 실시 대학 및 모집 인원 변화

구분대학 수(개교)증감(개교) 변화모집 인원(명)증감(명) 2026학년443 12,5591,2932025학년413 11,26652

2024학년382 11,214 198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표 2@ 수도권 주요 대학 2024_2025 논술전형 최저 기준 변화

대학2024수능 최저 학력 기준2025

건국대((수자의연예) 국) 국수 수영 영 과 과(1) (중1) 중 2개 3 개합 합 5 4((수자의연예) 국) 국 수 수영 영탐 (탐1) (중1) 중2개 3 개합 합5 4

고(신려설대)(((자인경영연문대)) 국국) 국 수수 수 영영 영 과탐 탐((11)) (441)개개 4개 합합 합 88,, 8한한, 한국국국사사 사 44 4

세종대(자연) 국 수 영 과(1) 중 2개 합 6(자연)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 합 5

숙명여대(국자 연수 @영통 계과/(1의) 중류 ,2 인개공 합지 5능공학부 제외)(국약 학수) 영국 탐수( 1영) 중 탐 2(개1) 3합개 5 합 4등급(수학 포함)숭실대((자인연문)/ 경국상 수) 국영 수과 (영1) 중탐 (21개) 중 등 2급개 합합 54(자연)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 합 5

아주대(의학) 국 수 영 과 4개 등급 합 6((약의학학)) 국국 수수 영영 탐탐 (42개) 3 개등 급합 합5등 6급

이화여대((약자학연)) 국국 수수 영영 과과((11)) 중중 42개개 합합 55((약자학연)) 국국 수수 영영 탐탐((11)) 중중 24개개 합합 56

(자연) 국 수 영 과(1) 중 3개 합 6(자연)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6

중앙대((의약학학)) 국국 수수 영영 과과 (41)개 중 등 4개급 합합 55((의약학학)) 국국 수수 영영 탐탐( 14)개 중 등 4개급 합합 55

(다빈치@자연) 국 수 영 과(1) 중 2개 합 6(다빈치@자연) 국 수 영 탐(1) 중 2개 합 6

한국외대-(한글국로사벌 4) 국등급 수 영 탐(1) 중 1개 3등급,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최저 기준 변화 주목 특히 최저 기준에 변화를 준 대학이 많다. 삼육대와 한양대는 올해부터 모든 모집 단위에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다만 한양대는 자연 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의예과는 3개 합 4 이내로 지정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고려대 경영대학도 4개 합 5였던 최저 기준을 4합 8로 완화했고, 서울여대는 아예 최저 기준을 폐지했다 (표 2). 경기 영생고 김형식 교사는 t2026학년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대학이 눈에 띈다. 수험생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다. 대학 역시 지원층을 보다 확대할 수 있다. 특히 내신 성적에 비해 학업 역량이 준수한 학생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u이라고 설명했다. 논술전형에서 최저 기준은 중요한 요소다. 지원과 합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은 수능 성적 충족 여부가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논술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반면,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은 논술 성적이 당락을 가른다. 연세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내신과 수능 모두 반영하지 않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게 형성된다.

논술 반영 비율 상승j 경쟁률h최저 기준 눈여겨봐야

논술 반영 비율을 높인 대학도 여럿이다. 광운대는 기존 70%에서 80%로 상향했으며, 서강대와 성신여대는 논술 100%로 전환했다. 서울시립대와 숙명여대도 논술 반영 비율을 10% 높여 각각 80%, 90%로 조정했다. 이는 지원층의 변화를 유발하는 요소다. 논술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보다, 논술 또는 최저 충족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더 몰린다. 때문에 경쟁률도 높아진다. 다만, 최저 기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크게 하락할 수 있다.

김 교사는 t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상향 지원하는 비율이 높다. 논술에 자신이 있거나 교과 성적이 나 수능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논술전형을 선택한다. 일반고에선 대개 내신 2_3등급대에 지원자가 몰려 있다. 보통 고3 초에 지원을 고려하는데, 종합전형과 조합해 지원한다. 수시 원서 6장 중 논술로 2장을 상향 지원하는 식u이라고 전했다. 인문 논술, 글쓰기 실력 평가 아냐 대학별 유형h모범 답안 파악 중요 인문 계열 논술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교과 내용에 기반해 요구하는 유형에 맞게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시문은 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국어, 사회, 윤리, 정치h 경제, 역사 등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복수의 제시문을 주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라는 것부터 두 개 지문을 비교해 차이점을 정리하거나, 분석h비판h평가h대안 제시 등을 요구한다. 특히, 제시된 자료를 정확히 해석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는 설명형과 내용을 세분화하고 논리적 관계를 밝히는 분석형 문제의 비중이 높다. 대안 제시와 견해 쓰기에서는 개인적인 의견 대신 파악한 쟁점을 교과 내용에 기반해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강 교사는 t논술은 글쓰기 능력보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이

더 중요하다. 제시문과 발문을 통해 출제자가 요구하는 평가 요소와 논지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글을 잘 썼다는 이유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출제 의도에 맞는 키워드와 개념을 활용해 논리를 전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로 문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논지를 연습하길 권한다u라고 조언했다. 제시문은 대개 <통합사회> <사회h문화> <정치와 법> <경제> <윤리와 사상> 등의 주요 개념과 관련돼 있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자주 등장한 대립 개념과 용어를 교과서를 참고해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신문 사설

표 3@ 2023_2024 논술전형 자연 계열 기출문제 <기하> <확률과 통계> 출제 대학

2023<기하>2024대학명2024<확률과 통계>2023

타원직벡벡선터터의의의 방 연내정산적식,, 연세대이평산중균확복과률조 변분합수산의 합조의건 법부칙, 중복조합, 중복조합, 이항분포,--서강대조건부확률 같은 것이 이항정리, 정규분포,있는 순열, 확률확률질량함수

-타원정포의물사 선영접선중앙중대앙(대안,성 )기확댓수률값학의 수적 곱학 확셈적률정 확,리 률, -

독립시행의 확률,-벡벡위터터치의의벡 연내터산적, , 경희경대희(대국,제)조합, 중복조합정규조이분건항포부분의확포 률와관, 계 , 표준정규분포

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이나 칼럼 같은 다양한 글을 읽고 분석해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수리 논술, 기본 원리와 개념 정확한 이해 중요

자연 계열 논술고사는 수리 논술 위주이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과학 논술을 포함한다. 논리적인 의견을 전개하는 인문 논술과 달리, 사실상 문제 형태가 수능 문항과 큰 차이가 없다. 때문에 학습법 역시 수능과 비슷하다. 다만, 논술인 만큼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은 따로 해야 한다.

강 교사는 t수리 논술은 수능 수학의 고난도 유형처럼 호흡이 길고 복잡한 계산이 포함된 문제가 많다.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우선 수능 고난도 문제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희망 대학 수리 논술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논술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다. 둘째, <확률과 통계>와 <기하>를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등의 수리 논술 범위는 <미적분>이지만,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연세대 등은 <확률과 통계> <기하>도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표 3). <확률과 통계>의 출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기하> 관련 문항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5 수리 논술에서도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가 고루 섞인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확인된다. 연세대 자연 계열 문항이 대표적이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곧바로 시작되는 편인 만큼, 수능 선택 과목이 아니어도 학교 수업을 성실히 이수하며 준비할 필요가 있다u라고 강조했다.

EDUCATION

#중학생 #학습

수능 출제 과목 된 <통합과학>

고교까지 통할 중학 과학 공부법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과학 개념이 많이 등장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잃고 어려워하는 학생이 생긴다. 과학을 꺼려 인문 계열을 지망하게 되면 고2부턴 과학 과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중학생에겐 피할 곳이 없어졌다. 2028학년 수능부터 탐구 영역 출제 범위가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지정됐기 때문. 과학과 친해지고, 고교까지 통할 실력을 다질 방법을 살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이수종 교사(서울 신연중학교)h양선환 수석교사(경기 양영중학교)

중학 과학 74 고교 <통합사회>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은 중학교 과학의 내용과 70_80% 겹친다. 그만큼 연계성이 높다. 중학교 3 년간 배운 내용을 고1 <통합과학1> <통합과학2>로 나눠 배운다. 차이점은 교과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단원에 서로 다른 과학 영역이 통합적으로 들어 있다는 점이다(표 2). 난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중학교 과학을 충실하게 배운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는 얘기다. 한데 체감 난도는 다를 수 있다. 서울 신연중 이수종 교사는 t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어려워한

다. 그중에서도 융합적 이해가 필요한 단원이 까다롭다. 중학교 과학에서 배우지 않은 우주의 원소 분포 같은 주제를 다룬 단원이 대표적이다. 중학교 과학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 4개 영역을 단원을 달리해 배웠기에 이해하기 힘들어한다u라고 설명한다.

한편 오는 3월 기준 중1 신입생은 새 교육과정, 중 2_3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을 공부하는 것도 알아둘 만하다. 특히 예비 중1부터 배울 과학은 <통합과학> 범위를 벗어나 고2 과학과 연계된 어려운 개념이 대부분 빠진다.

표 1@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 과학 학년별 단원 구성

중1중2중36237415....... 과태힘열생물기학양물체의질과계의 의의작 인구용성상류질성태의변과 화 지다속양가성능한 삶53684721.... .... 물전식동빛지물별질기물과권질물과의와과 의의과 파우 특자변에동구에주성기화너너성지지58361724....... . 화재날자생수운과학해극식동권씨학h 과과과와과과반재 응반해기에유나난의응수후너전의과 변의 지규 미안화 칙순래전성환

표 2@ 2022 개정 교육과정 <통합과학> 단원 구성

고등 과학영역핵심 개념

과학의 기초기본 물리량, 시간과 공간, 측정<통합과학1>시물스질템과의 상규칙호작성용규역지학칙구 성적시 의상스 호기템작원용, 물, 질생의명 규시칙스템성, 변화와 다양성생물태질의계 의변 변화와화와 다 양다성양성, <통합과학2>환경과 에너지생태계와 환경, 신재생에너지

과학과 미래사회병인공원체지와능과 감 염로봇병,, 생우주명윤, 리

중학 과학 학습 포인트 ①

과학 공부의 기초 r개념s 어릴 때는 과학에 흥미를 느꼈지만 중학교 때 흥미를 잃는 학생들이 있다. 중학교 과학부터 개념 중심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t중학교 개념은 사실상 수능까지 통용된다. 새로운 개념이 나올 때마다 제대로 익혀야 한다. 개념을 다양한 일상 사례에 접목하거나, 실험을 통해 체화하거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이 어려워지고 결국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u라고 설명한다.

개념을 익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r짝 토론s이 다. 말 그대로 2명의 학생이 짝을 지어 서로를 가르치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내가 어떤 것을 모르는지 깨닫게 되고, 개념을 한 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서로 소통하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측면에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생긴다. 단원마다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면, 과학 공식을 암기하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중학교 시험보다 복잡한 고교 과학 과목 시험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통합과학>과 연계된 중학 개념 정리 예시.

중학 과학 학습 포인트 ②

연계 독서로 깊이 더하기

중학 수행평가나 자유학기제 평가는 대개 주제 탐구 활동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주제를 찾는 것부터 힘들어하는데 해결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독서 를 활용하면 된다. 배운 단원이나 개념과 관련된 책을 골라 읽어보면 지식을 넓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경기 양영중 양선환 수석교사는 t교과서 개념 중 관심 분야 를 확장해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것도 일종의 학습이 다. 책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나 자료를 찾고, 좀 더 세세한 정보가 궁금해 논문을 검색해보기도 한다. 이 과정 또한 공부다. <통합과학>은 특히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중학 과학과 연계한 독서는 이런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u고 설명한다. 중3 r날씨와 기후 변화s 단원에서 <왜 육식이 문제일까>라는 책을 통해 기후위기와 육식의 관계를 보다 생생하고 논리적으로 접하있는 식이다.

이때 독서 습관이 중요하다. 눈으로만 읽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양 수석교사는 t중요 개념에 밑줄을 그어 강조한 뒤, 포스트잇 등에 개념 설명을 직접 써보라. 처음엔 더디지만, 하다 보면 과학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책의 내용도 깊이 소화하게 된다u라고 설명한다.

중학 과학 학습 포인트 ③

섣부른 선행보다 심화에 집중

얼마 전까지 교육특구에선 중2부터 고교 <물리학Ⅰ> <화학Ⅰ>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사례가 흔했다. 한데 주요 대학이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과탐 필수 응시 조건을 없애고, 2028학년 수능부터 <통합과학> 이 수능 출제 범위가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 교사는 t교육부가 발표한 2028 수능 탐구 영역 과학 예시 문항을 보면 중학교 수준에서 개념을 잘 익힌 학생이 고1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에서 수치h그래프 해석, 데이터 수집 같은 탐구 활동을 잘 수행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말했듯 <통합과학>은 중학 과학과 내용이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따로 선행을 할 필요가 없다u라고 강조한다. 단, 대다수 입시 전문가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항으로 변별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예비 고 1이라면 겨울방학 때 선택 과목 선행보다는 연계성이 높은 중학 과학을 심화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예비 중1이 배울 <과학>, 무엇이 달라질까

중1 <과학>은 기존 1학기 첫 단원이었던 r지권의 변화s가 2학년으로 이동하면서 암석과 광물의 활용과 자원 가치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r힘의 작용s r기체의 성질s 등 2학기에 상대적으로 중요도 높은 단원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자유학기가 1학기로 축소되면서 대부분이 중학교는 중1 1학기에 자유학기를 운영한다. 이 를 고려해 자유학기 기간에 과학을 보다 편하게 접하고 흥미를 키우면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면 이후 학습에 도움이 된다.

예비 중1이 중2가 되어 배울 <과학>은 단원 수가 8개로 종전보다 1단원 줄었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r에너지 전환과 보존s r전자기 유도s가 빠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중2 <과학>은 <통합과학>에서 다루는 화학물리의 주요 단원이 있어 개념 학습에 공을 들여야 한다.

중3 때 공부할 <과학>엔 최근 기후변화 내용이 추가됐다. r날씨와 기후변화s 단원에 대기와 해양 순환 내용을 새로 추가했고, 염분비일정법칙은 삭제했다. 기후위기는 최근 수능에도 자주 출제되는 분야이고, 과학뿐 아니라 거의 모든 교과와 융합할 수 있는 주제다. 배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찾아 읽어두면 고교 진학 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DUCATION

#학습 #공부법 #국어 문해력 높이는 국어 공부법

교과서 작품 꼼꼼하게 읽기

수능 국어가 까다로워지면서, 방학마다 국어 대비에 신경 쓰는 학생이 적지 않다. 문제는 국어가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바로 성적이 오르진 않는 과목이라는 것. r문해력s 때문이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제대로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겨울방학은 그동안 부분만 읽고 지나쳤던 교과서 작품 전체를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장르에 상관없이 한 작품을 꼼꼼히 읽으면서 낯선 어휘를 정리하고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긴 비문학 지문도 더 이상 두렵지 않을 터. 문해력을 키우는 다양한 국어 공부법을 소개한다.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국어 새 교육과정, 문해력 키우기가 관건

국어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다. 수능에서 도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실적 이해보다 추론하고 비판하며 여러 사고 단계를 거쳐야 하는 추론h비판적 이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평가 요소가 까다로워졌고, 전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늘면서 체감 난도도 높아

졌다.

많은 교사는 국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작정 자습서와 문제집을 풀거나 학원의 선행학습에 집중하기보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하나씩 읽으면서 다양한 시선으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겨울방학은 그런 의미에서 국어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은 시기다. 이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 전체를 하나라도 꼼꼼하게 읽고 사고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다가올 새 학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청소년의 문해력 문제를 논한다.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지문 읽기다. 교과서에 나온 작품을 모두 읽기도 어려울뿐더러 여러 주제를 다

룬 비문학 지문을 이해하려면 평소에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익히거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속마음을 유추하는 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기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예비 중1, 고1부터 적용받을 새 교육과정엔 r매체s 영역이 추가돼 향후 국어에서 더 강조될 전망이다. 요즘 청소년은 각종 매체에 익숙하고 매체 접근성 또한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이것과 학습에서 매체 영역의 성취도를 높이는 것은 별개다. 매체 영역의 목표는 인터넷과 4/4에 범람하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이치와 사리에 맞는 내용을 구분하고 알맞게 활용하는 r미디어 리터러시s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까지 이르려면 작가의 집필 배경은 물론, 행간에 숨어 있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천천히 읽으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 하는 이유다.

독서가 어려운 예비 중1, 시부터 도전

지금 이 순간 예비 중학생만큼 걱정이 많은 학생이 또 있을까. 갑자기 호흡이 긴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국어가 멀게 느껴진다면 시부터 시작해보자. 일단 시는 소설보다 짧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덜해 문학 작품을 대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소설은 <동백꽃>처럼 잘 알려진 고전부터 도전해보자. 낯선 어휘가 나오면 그때그때 사전을 통해 뜻을 파악해두고 인물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경기의 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ㄱ교사는 t소설을 읽기 전에 배경h시점h주제h특징 등 핵심을 정리한 내용이나 줄거리 요약은 피하는 게 좋다. 사전 지식 없이 등장인물이 어떤 사건을 겪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작품 배경,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과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추론하면서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혼자 한 작품을 읽은 후에 참고서 등에 정리된 작품 해설과 비교해보면 스스로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힘이

국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들어가기 전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지문을 읽으면서 다시 기초부터 다져보자. 특히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어휘는 여유가 있을 때 꼼꼼하게 정리해두면 좋다.

생긴다u라고 조언했다. 수필과 비문학은 교과서 순서와 상관없이 흥미가 당기는 글부터 천천히 읽어도 된다. 이때 발췌본이 아닌 글 전체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글 한 편의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보자. 핵심 내용 파악한 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국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들어가기 전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지문을 읽으면서 다시 기초부터 다져보자. 특히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어휘

는 여유가 있을 때 꼼꼼하게 정리해두면 좋다. 충북의 한 고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ㄴ교사는 t문학 영역에서 시험에 나온 지문이 공부한 대목과 다르다고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서사 문학은 사건의 전개 양상, 인물의 성격, 갈등 구조 같은 기본과 핵심을 파악했다면 낯선 대목이라도 어렵지 않게 지문을 이해할 수 있다u라고 말했다. 독서 영역은 고난도 문항이 포진되어 있고 배점도 높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무엇보다 추론적 사고가 중요하며, 출제 요소가 될

만한 내용을 분석하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상당수 국어 교사는 장르와 작품별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감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감상한 내용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독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시험과 독서 활동은 별개가 아 닌 하나의 활동이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문제 풀이 또한 수월해진다. 중요한 건 읽는 양이 아닌, 한 작품이라도 제대로 읽는 습관이다.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h고등 세트>

지은이 남호섭 외 5인(고등)/ 신미나 외 5인(중1) 펴낸곳 창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 바뀐 공통 국어 교과서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h비문학으로 나누어 구성한 시리즈다.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해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최대한 작품의 전문을 수록하려고 노력했다. 중학생, 읽는 연습 시작하기 어려운 글을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에 겁부터 나는 예비 중학생에게 추천한다. 특히 <중1 시>에는 신미나 시인의 재치 있는 만화를 담아 친근함을 높였다. 다정하고 쉬운 시부터 시작해 세상과 나의 연결을 느낄 수 있는 시까지 단계별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낯선 시어는 도움 글을 달아 풀어놓았다. <중1 소설>은 작품의 끝에 r활동s을 두어 생경했던 단어를 복습하고 서사나 인물의 특성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고등학생, 깊이 읽고 문제 풀이에 도전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을 엄선했기 때문에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기초를 다지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한다. 읽기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기에 몸 풀기처럼 하루에 한 작품씩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등 시>는 시집 한 권처럼 호흡과 주제를 고려해 구성했으며 작품마다 교사의 r감상 길잡이s r활동s r문해력 키우기s를 제시해 깊은 이해를 돕는다. <고등 소설>은 어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낱말 풀이를 달고 활동 문제로 단어를 익힐 수 있게 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비문학 지문에 대비해 주제별로 묶은 다양한 지문도 제공한다. PLUS TIP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세트에는 r문해력 61 활용북s이 포함되어 있다. 책에 담긴 활동에 대해 엮은이 교사와 편집부에서 제안하는 답변을 제시했지만 정답은 아니니 이를 참고로 창의력 넘치는 답변을 직접 적어보면 좋다. 활용북은 창비 홈페이지(XXX.DIBOHCJ.DPN)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교육을 보2는0 또25 다른 시선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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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나에게 유리한

수시전형 찾기가 우선

최현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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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⑩중생대 쥐라기의 최고 인기 공룡은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두 번째 주제@ 우당탕탕 고교 생활

나에게 유리한

수시전형 찾기가 우선

글 최현진

한MFP국0외30대30 러9!시O아BW학F과S.D P3N학 년

여러 고민 끝에 자연 계열에서 인문 계열로 바꿔 러시아학과 에 진학했다. 수학과 과학 대신 언어와 문화를 탐구하며 새로 운 시각과 경험을 쌓았다.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공부하며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선택 과목은 희망 학과에 맞춰서 나는 과제나 발표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수행평가에 대한 부담은 적었다. 학교별로 수행평가의 비중이 다르기에 중학교 때 미리 수행평가, 시험 비중, 진행 방식과 특성 등을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선택 과목은 진로를 희망하는 학과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수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면 자신이 지원할 전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정시에 도움이 될 만한 과목을 선택하거나 내신 공부에 시간을 덜 들일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도 좋다.

나는 <화학 *> <생명과학 *> <지구과학 *hⅡ> <일본어 *> <경제수학> <심화국어> <여행지리>를 수강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희망 학과와 관련이 있는 과목을 1순위로 삼았다. <지구과학>은 희망 학과와 큰 관련은 없었지만 자

신 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 ** 과목을 모두 수강했고, 비교적 적은 노력을 들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경제수학>과 <심화국어>는 정시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 <경제수학>은 교과서의 공식과 문제를 잘 이해한다면 짧은 시간을 투자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방과 후 자율 활동으로는 언어 논술 특강과 방과 후 국어를 수강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r진로 진학 비전 캠프s에서 문학, 과학 분야를 이수했다. 부족한 과목이 있다면 방과 후 과목을 수강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어필해도 좋다. 진로와 관련 있는 학교 행사와 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신에 집중하면서 비교과 활동도 꾸준히

주제 실험 및 과학 봉사 화학 생명 동아리에서 경험한 돼지 심장 해부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부위별로

진로와 교과를 연결해

발표했던 자료.

진로 진학 비전 캠프 지원서.

<생명과학>을 공부할 때 추천하는 책 <늙지 않는 비밀>.논술전형에 대비해 공부했던 흔적.

명칭과 생김새를 익히고 관찰할 수 있었다. 과학 봉사 활동으로 과학관에서 어린이 과학 체험 활동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사실 내가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동아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 가입하지 못했다고 해서 상심할 필요는 없다. 2학년 때는 과학 영상 토론반에 참여해 과학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다큐멘터리는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였다.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과학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맹신하는 여러 사람을 보며 과학적인 판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토론 활동을 통해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방법도 배웠다. 동아리 활동이나 자신이 쓴 글과 자료를 보관하고 기록할 때는 블로그를 활용해도 좋다. 자율동아리에서 생체 공학을 탐구하며 <늙지 않는 비밀>을 읽고 영어로 발표했던 시간도 기억에 남는다. 저자가 5&%에서 강연한 영상도 찾아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내신을 관리하기란 매우 어렵다. 잠

자는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는 데 투자했지만 성적을 올리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평소에는 공부에 매진하되 비교과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자기 통제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성적은 점차 떨어졌다.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고 2학년 2학기부터는 정시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다. 그 역시 쉽지 않아 차선책으로 선택한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는데 다행히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글쓰기에 부담이 없어서 가능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1_2학년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 도전하는 건 다소 무모할 수 있다. 다만 3학년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본 후 점수가 만족스럽다면 정시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빨리 찾길 바란다. 한 가지 전형에만 r올인s하면 심리적 압박이 크기 때문에 한두 가지 전형에 주력하되 정시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COLUMN #칼럼 #전지적@공룡@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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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중생대 쥐라기의 최고 인기 공룡은 글 임종덕 척추고생물학 박사/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척추고생물학 박사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이자 천연기념물센터장을 역임했다. 미국 캔자스주립자연사 박물관 화석 분야 전문 연구원, 서울대 지구 환경과학부 #,21교수, 과학작가,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동시에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방송h기고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자연유산과 고생물 분야를 주제로 청소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급청소변년하의는 *눈5 높기이반에의 맞미는래 시세각계을를 제어떻시하게고 잘자 대 한처다하.고 능동적으로 맞이할지, 전공 분야를 기반으로

거대하지만 온순한 초식 공룡

많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룡으로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를 꼽습니다. 그중에서도 신비로운 공룡은 단연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중생대 쥐라기 후기 지층에 해당하는 약 1억5천_1억5천400만 년 전에 살았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북미 대륙에서만 발견됩니다. 최초의 브라키오사우루스 흔적은 1900년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에서

발견되어 1903년에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됐습니다. 표본을 발견했던 엘머 4. 리그스는 기다란 앞다리를 근거로 rBSN MJ[BSEs, 즉 팔 도마뱀이 라는 뜻의 브라키오사우루스(#SBDIJPTBVSVT)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1993년 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18_20N에 달하고, 무게 역시 최소 28U이 넘습니다. 커다란 몸집과 크기에도 불구하고 온순한 초식 공룡이었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주인공을 해치거나 공격하지 않았죠. 지금도 커다란 몸집과 긴 꼬리, 작은 머리를 지닌 귀여운 공룡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고요.

아직까지 모든 뼈가 발견되지 않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지금까지 미국 콜로라도주를 시작으로 유타주, 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어깨뼈. 길이가 약 183DN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넓적다리(대퇴골).

브라키오사우루스 뒷발의 첫 번째 발가락 뼈.

브라키오사우루스 어깨뼈와 함께 발견된 알로사우루스의 이빨 화석.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발가락 뼈를 연구 중인 임종덕 원장과 임 원장의 은사 고(故) 래리 마틴 교수.

한국자연사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레플리카 골격.

이오밍주, 오클라호마주에서 부분적으로 여러 뼈가 발견되어서 학계에 보고됐지만 수가 매우 적으며 발견된 뼈 부위도 극히 제한적이라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의 골격 화석보다 매우 희귀합니다. 아직까지도 한 마리 전체의 뼈가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반면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뼈는 최소 15개체 이상 발견되었고,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매우 많이 서식했던 공룡이라 지금도 온전히 보존된 골격 화석이 많이 발견됩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거의 모든

자연사 박물관이나 공룡 박물관에 서 트리케라톱스의 골격 화석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연사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한때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브

라키오사우루스의 여러 골격 표본이 발견됐지만 2009년 연구 결과에 따라 이 표본은 r지라파티탄((JSBGGBUJUBO) s으로 정정됐습니다. 같은 골격으로 알려진 독일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의 중앙홀에 전시된 표본 역시 지라파티탄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첨단 분석 연구 장비와 새로운 연구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확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공룡의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학자의 사명이자 보다 정확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지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1993년 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른 용각류 공룡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뒷다리보다 긴 앞다리입니다.

목은 길게 뻗어 있어 지상으로부터 최소 3_5N 이상 높이에 있는 식물 이파리를 먹었으리라 추측합니다.

드디어 검증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천적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몸집이 거대하고 목이 기다란 다른 용각류 공룡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뒷다리보다 긴 앞다리입니다. 앞다리의 긴 뼈를 구성하는 상완골(IVNFSVT)이 무려 2N가 넘었으니 사람보다 훨씬 크지요. 하지만 두개골은 70_80DN로 무척 작았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은 길게 뻗어 있어 지상으로부터 3_5N 이상 높이에 있는 식물 이파리를 먹었으리라 추측합니다. 은행나무류, 나무고 사리류, 침엽수와 같은 식물을 주로 먹었으며 매일 커다란 몸집을 제대로 가누고 살아가려면 200_400LH을 먹어야만 했을 겁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발도 공룡 가운데 가장 컸으리라 예상합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잘 보존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왼쪽 발 화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두 최대 발가락 크기라는 기록을 세웠지요. 앞서 언급한 대로 아직 온전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뼈가 발견된 적은 없지만 2002년 미국 와이오밍주의 한 농장에서 제가 이끈 탐사팀(미국 캔자스자연사박물관-한국자연사박물관)이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새로

운 골격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보존 상태가 좋았는데요. 단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던, 온전하게 연결된 목뼈와 모든 다리뼈와 어깨뼈, 약해서 보존이 어렵다는 갈비뼈도 있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두개골이 없었다는 거예요. 대신 흥미로운 화석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과학자는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천적으로 당시 최고의 육식 공룡이었던 알로사우루스를 염두에 두었지만 확실한 증거는 제시할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발견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어깨뼈 주위에서 특별한 육식 공룡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바로 알로사우루스의 이빨 화석이 었어요. 여러 과학자는 알로사우루스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어깨를 물어뜯기 위해 강하게 공격했거나 죽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어깨 살점을 먹기 위해 세게 물었다가 이빨이 부러졌다고 추측했죠. 미공개된 일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골격 표본은 심층 연구가 끝나면 보존 처리를 거쳐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한국자연사박물관의 중앙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G&O EOVDENST

정리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이번 주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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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워지면 건강 걱정부터 하게 되죠. 독감이 대유행인 요즘, 우리 가족의 면역력을 쑥쑥 키워줄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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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r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s 놓고 정부h야당 힘겨루기

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r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개정안)s에 대해 재의요

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야당이 반발했다. 더불어민주

당은 국회에 재의 요구된 r고교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법s을 이른 시일 안에 재표결하고 부결되면 재추진하기

로 했다. 정부와 야당이 힘겨루기에 나선 상황이지만 재

정 부담 주체가 논란의 핵심이라 그 결과에 관계없이 학

부모와 학생들은 기존 무상교육 지원을 계속받는다.

거부권에 민주당에선 재표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에 재의 요구된 r고교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법s을 이른 시일 안에 재표결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t초부자들 세금을 깎아주는 일은 열심히 하면서 서민들이 혜택을 받는 법에는 왜 인색한가u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소관 부처인 교육부와 여당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올해까지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시h도교육청이 분담하는 한시 규정의 기한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 지원비, 교과용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2019년 2학기 3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 2학년, 2021학년 1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r고등학교 등의 무상교육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s에 따라 중앙정부가 47.5%, 교육청이 47.5%, 지자체가 5%를 부담한다. 지난해의 경우 고교 무상교육 예산 1조9천872억 원 가운데 정부와 교육청이 각각 9천439억 원, 지자체가 994억 원을 부담했다.

정부는 특례 조항이 종료되면 무상교육 재원을 시h도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r고등학교 등의 무상교육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s를 3년 연장한다는 취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의에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

육청이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 통합, 늘봄학교 등으로 인해 교육청 예산이 부족하다며 특례 조항 효력을 3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재정 부담 주체가 논란의 핵심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은 t국가 비용 분담 3년 연장 및 분담 비율을 순차적으로 감축하는 대안이 제시됐음에도 충분한 논의 없이 개정안이 통과됐다u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3조4 천억 원 증가한 72조3천억 원을 교부할 계획u이라며 t이 재원을 포함해 지방교육재정을 내실 있게 사용한다면 고교 무상교육 경비는 지방에서 부담할 여력이 충분하다u 고 덧붙였다. 교육부도 국무회의 후 t개정안 시행 시 예비비에서 (고교 무상교육) 비용을 부담하도록 2025년 예산안이 가결됐다u며 t1조6천억 원의 예비비 중 9천억 원 이상을 고교 무상교육에 사용할 경우 재난h재해 복구 지원, 전염병 대응, 복지지출 부족액 등 긴급h중대한 수요에 대응이 어려워질 것u이라고 밝혔다.

당장 부담이 늘어나는 시h도교육청에서는 거부권 행사에 부정적인 입장이 나온다. 다만 시h도교육청별로도 교육감의 진보h보수 성향에 따라 입장 차가 있다.

의대 증원에 정시 모집 수도권 쏠림 심화

2025학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의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대비해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줄어드는 이른바 r수도권 쏠림 현상s이 심화됐다. 의대 증원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종로학원이 전국 202개(서울권 41개h경인권 42개h지방권 119개) 대학의 2024_2025학년 정시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 정시에서 서울과 경인권 지원은 지난해와 대비해 6천222건이 증가했지만 지방권은 오히려 3천593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은 3만2천255명 모집에 19만4천169명이 지원해 경쟁률 6.02:1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5천164명(2.7%)이 늘어났고 경쟁률도 지난해(5.79:1)에 비해 높아졌다. 경인권은 1만6천953명 모집에 10만7천709명이 지원해 지난해에 비해 1천58명(1.0%)이 늘었다.

경쟁률도 6.35:1로 지난해(5.95:1)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지방권은 4만8천443명 모집에 20만3천188명이 지원해 지난해에 비해 3천593명(1.7%)이 줄었다. 지방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4.19:1로 지난해 3.68:1보다 늘어났다. 다만 경쟁률 상승은 모집 인원이 지난해 대비 7천783 명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경쟁률이 3:1 미만인 대학도 56개였다. 이 중 49개가 지방대였으며 서울 4개, 경인 3 개였다.

정시 모집 지원은 3회 가능하며 대학 경쟁률이 3:1 미만 이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경쟁률이 3:1 미만인 곳은 부산권이 8개로 가장 많았고 경북 7개, 경남h광주h충남 각각 6개, 전북 5개 순이었다.

전국 202개 대학 지원 건수는 50만566건으로 지난해 2 천629건(0.5%)보다 증가했다. 전국 대학 평균 경쟁률은 5.17:1로 지난해(4.71:1)보다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약학 계열에 상위권 학생이 쏠리면서 다른 학생도 연쇄적으로 정시에 상향 지원한 것u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고1, 41% 기초 수리력 r보통 이하s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실시한 r2024 서울 학생 문해력h수리력 진단 검사s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중2와 고1 10명 중 1명꼴로 기초 수리력이 r수준 미달s이 었다. 특히 고1은 41%가 r보통 이하s의 수준이었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기초 소양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초h중h고교 524개교의 초4, 초6, 중2, 고1 학생 9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력h수리력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문해력 검사는 어휘력과 글h그림 등 자료 분석 능력을, 수리력은 수와 연산h도형h자료 수집 및 분석 능력을 측정했다.

검사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해력과 수리력이 꾸준히 향상됐다. 문해력 평균 척도 점수는 초4 1천452.77점에서 고1 1천736.18점이었고, 수리력은 같은 학년 기준 1천433.33점에서 1천629.89점으로 올랐다. 척도 점수 범위는 1천q2천 점이며 학년마다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의 비율은 학년이 오를수록 늘어나는 추세였다. 문해력은 초4가 3.42%, 초6은 4.26%, 중2는 5.92%, 고1은 7.02%로 집계됐다. 수리력도 고1은 13.68%로, 초4의 4.12%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초6은 5.59%, 중2는 12.42%였다.

특히 고1은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포함해 수리력 보통 이하 합계가 41.30%에 달했다. 이어 중2가 32.53%, 초4는 22.87%, 초6는 19.93% 순이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r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s가 늘어났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문해력h수리력 진단 검사를 컴퓨터 기반 검사($#5)로 전환해 700개교, 학생 약 12 만 명의 진단 검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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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한국조지메이슨대, 타슈켄트국제대와 .06 체결

지난 16일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대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06)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간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문h교육적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전용욱 타슈켄트국제대 총장을 비롯해 권소영 한국조지메이 슨대 대외협력처장, 켈리 정 입학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교수진 상호 방문 지원, 공동 학술 행사 개최, 공동 연구h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h교육 관련 자료 교환 등이다. 이 밖에 상호 이익에 기초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조슈아 박 대표는 t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 아시아, 특히 우즈베키스탄 인재가 미국과 동일한 글로벌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하게 됐다u며 t한국조지메이슨대는 글로벌 인재가 한국과 미국에서 지식을 쌓고 학술 교류, 정부h경영 리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 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u이라고 밝혔다.

또한 t한국조지메이슨대는 글로벌 교육 강화,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외에도 중앙 아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인천이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u라고 전했다.

,*45, 우울증 예측 가능한 기술 개발

지난 15일 카이스트는 뇌인지과학과 김대욱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시간대 수학과 대니엘 포저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워치로 수집되는 활동량, 심박수 데이터로 교대 근무자의 수면 장애, 우울감, 식욕 부진, 과식, 집중력 저하와 같은 우울증 증상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워치에서 수집된 심박수와 활동량 시계열 데이터 등 매일 변화하는 생체 시계의 위상을 정확히 추정하는 필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뇌 속 일주기 리듬을 정밀하게 묘사하는 r디교지털란 을트 윈추s정을하 구는현 데한 활 것용으할로 수 일 있주다기. 리듬

숙명여대, 미미라인과 기술 이전 협약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 미미라인과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연 매출 200억 원 규모의 유망 스타트업인 미미라인은 액세서리 쇼핑몰을 운영하며 국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미미라인과 공동 연구를 진행,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 줄기세포 화장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소재를 개발 중인 숙명여대 향장미용학과 김경은 교수가 기능성 화장품의 제조h개발과 효능 평가의 노하우를 이전할 예정이다.

2025 봄학기 입학 모집 중!

조기 지원 마감일: 2024년 9월 15일

1차 마감일: 2024년 12월 1일

최종 마감일: 2025년 2월 1일

($10,000/학기)

(2024.7월 기준)

조지메이추슨민대교 합(서격울생외 기고사 졸보업기)

z2025년, 중1i고등은 새 교과서로 공부한다{

9h10종의 개정 교과서를 한 권에!

학생h학부모h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최신 교과220만부청소년

반영돌파1위

국국어어 교교과과서서 작작품품 읽읽기기최신개정판각권

15,000원 값중1 시, 소설, 수필h비문학고등 시, 소설(상h하), 수필h비문학

달라진 교과서에 대한 가장 완벽한 대비 문해력의 기초는 국4어4 교4과4서4 작4품4 읽4기4로!

청사(푸른 뱀)의 해!

유투엠에서

수학고민 모두 청산!

2025년 청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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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나답게!수도권 대학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실시,

2024학년도 가상현실융합학과와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에 이어2025학년도 Av신약학과와 자유전공학부로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노위연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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