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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66 2025.01.01~01.07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겨울방학에 한 봉사 활동, 학생부에 기록되나요?

09

READER’S Q&A

등록 포기 의사를 전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나요?

11

PREVIEW

70

WEEKLY FOCUS

AI 교과서 ‘교육 자료’로 격하

교육부 장관 “재의요구 제안”

WEEKLY THEME

서울대 합격생 중 N수생이 60%

재학생의 정시, 왜 어려울까?

14

28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5_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권태경

코로나19로 다시 본 도시 주거의 본질 찾고 싶어요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창업 아이디어, 한양대에서 마음껏 겨뤄보자

36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물리 ③

<물리학Ⅰ> 파동과 정보통신

40

일상톡톡_ 핫플

따뜻하게 즐기는 겨울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 경제학과

사람과 자본의 흐름을 토대로 미래를 읽는 학문

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논술전형 ⑩

수능 수학과 다른 수리 논술 나와 잘 맞는 대학을 찾아라

CAREER EDUCATION

진로 & 탐구 활동

52 'FTA, 학교로 가다 3.0'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①

청소년의 눈으로 분석한 우리 농업의 내일

55 'FTA, 학교로 가다 3.0'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②

예측과 다른 결과에 당황했지만 새로운 탐구의 밑거름 됐어요

56 한국수력원자력 후원

2024 에너지 드림팀 캠페인 발표 대회

에너지, 교과서 밖으로 나오다

REPORT & INTERVIEW

24

김한나의 이슈 콕콕_ AI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으로 학생을 가르친다고? 일단 보류!

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_ 국회 수어통역사 박지연

국회의 소리가 잘 보일 수 있도록

COLUMN & COLUMN

62

2025 공신들의 NEW진(로쾌)담 경북대 환경공학과 차주엽

방황 끝에 찾은 꿈의 조각

64

이재용 교수의 궁궐을 걷는 시간 ③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을 품은 덕수궁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5. 1. 1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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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취재 성 김미포터 리 BQJO!OBFJM.DPNHS

t학과 소개 기사 도움 돼요u

거주 충남 청양군 청양읍

자녀 중3, 초6구독 기간 10개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우연히 참석한 학교 동아리 모임에서 알게 됐어요. 선생님이 보여주신 강의 자료가 바로 <내일교육>이더라고요. 사는 곳이 수도권이 아니다 보니 믿을 만한 교육 정보를 얻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 꾸준히 보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 구독을 신청했어요. 요즘 교육에 대해 어떤 고민이 있나요 첫째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요. 영어나 수학은 동네 학원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중학교 때 주로 학교 내신 위주로 공부해서 선행 진도가 너무 늦은 건 아 닌지 불안하고요. 수학은 이제 중학 과정을 마치고 <공통수학>을 시작하는데 방학 동안 1학기 선행학습을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도 고민이 많았는데 거주 지역의 일반고 대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타 지역의 기숙사 고등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해야 할 텐데 덤벙거리는 남자애라 걱정이 많

네요. 내신 관리도 치열할 것 같은데 괜히 멀리 보냈나 싶어 마음이 무거워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컴퓨터나 코딩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나 단대부소프트웨어고 같은 *5 특성화고 진학도 잠깐 고민했거든요. 경쟁률도 높고 일부 학교는 기숙사도 없어서 마음을 접었는 데요. 대학 진학률이 높은 특성화고나 전국 단위 마이스터고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첫째가 소프트웨어학과를 희망하는데 학교마다 학과명도 조금씩 다르고, 융합학과가 많아 정확하게 뭘 배우는지 파악하기 힘들더라고요. r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s 에서 알쏭달쏭한 소프트웨어학과도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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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희망 진로에 딱 맞는 활동과 공부를 이어나갈 학교를 쉽게 찾기 힘들다는 점인데요. 일반고와 특성화고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학생이 있다면 지역별 *h정보 교육 중심학교 현황과 특성화고의 전문 교육과정을 분석한 기사를 살펴보세요.

본지 1136호 기사 r일반고74특성화고, 48h* 진로 중학생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s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수시 #E학생D부U종C합A전T형 I #O수N시@합격생승친문훌취재연구제륭이 들가씨할도 는 을연생수 기위 리인있포한면공을터 지 프까 원EM능Z인로!. 그그 전을O래BF래문 JM찾D서.P머가았 N를라 고 사* 자는 개바진 발처이목로자의했표잡종라다를았는. 정 다인 꿈한.공 리에 후지더 누능,보 고구에다등보겐 다학다 없 른교어고 사진울 인학릴람간부을지에터도 돕게 스 는모만스른 역있로다할는 .계 에 메획 어타하울인고린지 다움가고직 이 였생보다각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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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1@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이승연 역동적인 *의 세계, 소설 읽으며 관심 키웠죠

t수시 합격생 기사는 꼭 챙겨 봐요. 특히 인공지능학과 합격생이라서 더 꼼꼼히 봤어요. * 개발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스크랩해뒀어요.u

#독서B O#진로O K#교S과&@연S계U@적B합J서E C#지T구S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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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지구과학 ②

<지구과학Ⅰ> 천문학

t아이가 별을 참 좋아하는데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자문 교사단의 추천 도서를 보고 오랜만에 책을 빌려 왔어요. 아직 좀 어렵다고 하는데 (웃음) 자신 있게 권하는 r우주 입문서s라니 믿고 읽어보려고요. 책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u

9<=J’K I&9J=

다하답에게자독

겨울방학에 한 봉사 활동, 학생부에 기록되나요 서울에 사는 중학생 학부모입니다. 학교에서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방학 때 봉사 활동을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학생부에 기록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학생부 기재 마감은 2월 말 최종 확인 과정에서 반영h정정 가능 겨울방학에 한 봉사 활동의 학생부 반영 여부는 학교별 담당 교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학생부 기록 마감일은 2월 말입니다만 대다수의 학교에선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서울 중 교사는 t한 학년의 학사 활동은 당해 3월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다. 현실적인 문제로 학생부 기록을 방학 전에 정리했다 해도, 방학 중 활동 기록을 최종 마감에서 정정해 반영할 수 있다u고 전합니다. 한편, 중h고교 봉사 활동은 크게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과 개인이 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학교에선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 운영합니다. 개인 봉사 활동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정보를 찾아 활동하면 그 실적을 나이스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학교 담당 교사에게 확인 요청을 하면 학생부에 기재됩니다. 또 최근 대입에는 개인 봉사 활동 실적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고입도 비슷하나, 경기 비평준화 지역의 일부 고교가 개인 봉사 활동을 활용하니 지망 고교의 입학 전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중1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8학년부터는 경기 내 모든 고교가 개인 봉사 활동을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등록 포기 의사를 전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나요 1지망 대학 등록 후 여러 대학에 추가 합격했을 때, 따로 등록 포기 절차를 밟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혹시나 중복 등록에 해당돼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등록 안 하면 자동 불합격 등록 의사 없을 땐 빨리 포기해야 성공적인 입시의 마무리는 합격자 등록입니다. 최초 합격과 추가 합격 시 주의 사

항을 잘 따져 절차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

교협)가 발표한 r2025학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s에서는 수험생의 이중 등록을 금

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험생이 추가로 합격한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면, 급한 마음에 무작정 등록 절차부터 밟을 게 아니라 이전에 합격한 대학에 즉시 등록 포

기 의사를 전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이중 등록으로 간주돼 자칫 두 대학 모두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크게 걱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대교협이 판단하는 이중 등록의 기준

은 바로 등록금(예치금)이다. 여러 대학에 합격했다고 해도 정해진 등록 기간에 단 한 곳을 정해 등록했다면, 불이익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등록금(예치금) 미납 시 나

머지 대학은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가 되기 때문이다u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등록 취소 절차를 미뤄서는 안 됩니다. 서울 동일여고 장

혜경 교사는 t추가 합격자 발표는 뒤로 갈수록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등록 의사가 없을 땐 빨리 포기해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다음 학생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u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장혜경 교사(서울 동일여자고등학교)h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0.1166 내비게이션

PREVIEW

1.14

8&&,-: 5)&.&@ 수능 1등급 비율 /수생이 4배↑

재학생 정시가 어려운 이유

수시냐 정시냐, 고민 중인 예비 고3에게 수능을 한 번만 경험한 재학생보다 졸업생이 정시에서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재학생도 수능에서 r커리어 하이s를 찍는 이들이 있죠. 특히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내신을 잘 챙긴 학생이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고요. 자신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보고 철저하게 준비하느냐, 누가 수능 날까지 지치지 않고 몰입하느냐가 관건이니까요. 수시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수능에 대한 긴장감도 줄어들 거예요. 그러니 내신을 쉽게 버리지 마시길! 경기 용인홍천고 오원경 쌤, 광주 대동고 오창욱 쌤, 멋진 학생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경순 리포터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5@

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 권태경

우리나라 주거 문제의 희망을 보다

아_파트 아파트! 전 세계가 아파트를 외치는 요즘, 일찌감치 아파트에 관심을 두고 주거의 본질을 고민해온 학생을 만났어요. 매번 다양한 꿈을 지닌 학생을 만날 때마다 즐겁지만 스무 살 태경씨가 쏟아내는 경제와 주거, 도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어요. 저도 모르게 우리 동네 재건축 문제와 조망권

투쟁을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태경씨에게서 우리나라 주거 문제의 희망이 보였습니다.

@ 이도연 리포터

1.28

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국회 수어통역사 박지연

선한 영향력과 투철한 직업 정신

함께 이야기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만난 수어통역사 박지연님이 그런 분이셨어요. 농인을 만나면 국회에서 통역하는 분이니 국가 현안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신답니다. 그럴 때마다 즐거운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박지연님은 수어로 농인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진심으로 수어를 사랑하는 전문가였습니다. 직업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통역사님의 이타심 넘치는 직업 정신을 존경합니다. 참, 사진은 존경한다는 뜻의 수어입니다.@ 김은진 리포터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Y2.7 JANUAR .102511

창업 아이디어, 한양대에서 마음껏 겨뤄보자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대회

대상 전국 고등학생기간 1월 12일까지 홈페이지 IUUQT://TMJNF-DBOJEBF-6B9.OPUJPO.TJUF 문의 031-400-4961

2024 &3*$ 고교창업 경진대회

한양대 &3*$ 캠퍼스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전문가와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r나만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s 이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참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이메일(DIBOHVQ! IBOZBOH.BD.LS)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양식은 대회 노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2023 겨울 4*% 대회 및 2024 여름 $*% 대회의 수상 팀은 서류 심사 없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현장 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양대 총장상과 아이패드를 수여한다.

3&1035&3s4 5*1

사업 계획서에는 핵심만 간결하게 서술하고 문제 정의, 해결 방안, 실행 계획, 시장 분석, 기대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해보자. 아이템의 사업성과 사회 가치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자. 본선에 대비해 미리 발표 연습을 해두는 것도 좋다.

공모전

나도 뷰티 *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모레퍼시픽

r2025 * 콘텐츠 챌린지s

아모레퍼시픽이 *를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번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 *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작품을 자신의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한 다음, 공모전 노션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고상인 더 프라임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만 14세 이상 누구나기간 1월 10일까지 홈페이지 BNPSFQBDJGJD-BJ.OPUJPO.TJUF 문의 BJ.DIBMMFOHF!BNPSFQBDJGJD.DPN

전시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퓰리처상 사진전>

퓰리처상은 언론과 사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1942년_2024년 동안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부터 미국 9h11 테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강렬한 장면이 펼쳐진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h2전시실기간 3월 30일까지 관람 시간 화_일 오전 10시_오후 7시까지 관람료 성인 2만 원, 청소년h어린이 1만5천 원

대회

장소 유아, 초h중h고h대학생기간 1월 12일까지 홈페이지 PEZTTFZPGUIFNJOE.DP.LS 문의 02-574-5551

창의력 세계 챔피언, 나야 나

r2025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s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대회

r2025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s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5_7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신청하면 된다. 대상, 금상, 은상, 특별상 수상 팀은 내년 5월 21일_25일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열리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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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왜 사형을 집행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사형이 집행된 때는 1997년이다. 사철형 학제자도의가 시 있선지으만로 사 사형형을 제 집도행를하 읽지어 않보는자 이. 유는 무엇일까.

WEEKLY THEME #대입 #정시 #위클리@테마

수능 1등급 비율 /수생이 4배↑재학생 정시가 어려운 이유 정시는 /수생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서울 소재 대학의 /수생 비율이 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의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에서는 /수생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2024학년 정시에서 의대 신입생 중 재학생은 17.9%에 불과했으며 서울대 신입생 중 재학생은 38.1%였습니다. 수능 수학 1 등급 비율도 재학생은 2.3%, 졸업생은 8.1%입니다. 3등급까지는 졸업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정시에서 재학생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재학생이 정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수생에 비해 부족한 공부 시간과 함께 교육과정과 수능 과목의 불일치를 꼽습니다. 또한, r재학생은 정시보다는 수시s라는 인식도 수능 공부의 뒷심을 부족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수능 준비만 하는 /수생에 비해 학교 공부와 수능을 병행하는 재학생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정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재학생도 있죠. 재학생의 정시 지원에 대해 살펴봅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정제음원말 오교사원경(서 교울 사숭(경의기여 자용고인등홍학천교고) 등학교)h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h이승용 교사(서울 중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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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 응시h합격 늘어난 정시 합격선 높은 대학일수록

정시에서 /수생 강세

대입이 수시와 정시로 나뉘면서 자연스레 정시는 / 수생의 몫이란 인식이 커졌다. 특히 수능 난도가 높을수록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서울대가 발표하는 r서울대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s을 살펴보면 2024학년 수시 모집에서는 최종 합격자 중 재학생 합격 비율이 91.7%(1천999명)에 달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38.1%(589명)로 차이가 크다(표 1). 또한 정시에서 재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2022학년 38.4%에서 2023학년 41.1%까지 상승했다가 2024 학년 38.1%로 하락했다. 반면 재수생(40.4%)과 3수

생 이상(19.3%)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세다. 고려대 연세대는 신입생의 재학생과 /수생 비율을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이 공개한 2020_2023학년 신입생 조사에 따르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세 대학의 2020학년 이후 정시 모집 합격생 중 /수생 비율은 61.2%, 재학생 비율은 36.0%다. 즉 최상위권 대학에 정시로 입학한 신입생 10명 중 재학생은 3_4명에 불과하다.

의대는 어떨까 강 의원이 2020_2024학년 의대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4학년 정시 합격생 중 재학생 비율은 17.9%, 재수생 비율은 39.6%, 3수생 24.6%, 4수 이상 15.1%로 졸업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의대는 졸업생 비율이 더 높다. 2024학년 정시 최종 합격자 기준 /수생 비율을 보면 울산대 의대는 100%, 연세대 의대는 74.5%, 가톨릭대 의대는 67.6%로 집

계됐다. 서울대 의대는 66%다. 정시 2단계에 교과 평가를 일부 반영해 /수생의 비율이 이들 의대에 비해 낮을 뿐, 높은 수치다. 수능 영역별 상위권 /수생 비율 압도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12월 r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s와 함께 r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s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는 수능 응시자 수와 등급 컷, 표준점수와 도수 분포도 등을 제공한다면, 수능을 치른 지 1년 뒤에 발표한 수능 분석 결과에는 성별에 따른 성적 차이, 재학h졸업 여부에 따른 성적, 고교 유형별과 고교 소재지별 표준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등급별 비율 등을 담고 있다.

표 1@ 2022_2024학년 서울대 정시 재학생 /수생 비율

641명(58.6%)811명(57.3%)922명(59.7%)/수생

582명(41.1%)

420명(38.4%)589명(38.1%)재학생

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

자료 서울대 입학본부

표 2@ 2020_2024학년 의대 정시 합격자의 재학생 /수생 인원

구분고3재수3수4수 이상2024학년(1271.09명%)(3496.36명%)(2248.86명%)(11577.1명%)2023학년(2362.90명%)(4535.36명%)(2172.68명%)(1141.22명%)2022학년(2206.34명%)(3467.16명%)(2330.35명%)(2183.31명%)2021학년(1283.40명%)(4536.11명%)(3230.97명%)(1137.76명%)2020학년(2271.00명%)(4558.65명%)(22825.1명%)(11308.7명%)자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2024학년 수능 응시자 수는 44만4천870명이었다. 이 중 재학생은 28만7천502명, 졸업생은 14만1천781명, 검정고시 등 기타 1만5천587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성적을 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은 95.8점, 졸업생은 108.6점으로,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12.8점이 낮았다. 수학 표준점수 평균도 재학생 96.1점, 졸업생 108.2점으로 12.1점의 차이가 발생했다(표 3). 당시 국어 1등급 인원은 1만8천15명이었다. 그중 재학생은 재학생 응시자 중 2.7%, 졸업생은 졸업생 응시자 중 6.9%가 1등급을 받았다.영역별 재학생h졸업생 응시자 수를 따로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인원은 알 수 없지만 2024학년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과 졸업생 인원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대략 재학생 중 국어 1등급 인원은 7천700여 명, 졸업생 인원은 9천700여 명으로 계산된다. 응시자 수는 재학생이 졸업생에 비해 2배 정도 많았지만, 국어 1등급은 재학생

이 졸업생보다 2천여 명이 적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졸업생 중 1_2등급을 받은 비율은 18.8%, 졸업생의 60%는 4등급 이내의 성적을 받았다. 반면 재학생은 1_2등급에 해당하는 비율이 7.9%, 재학생의 33.2%에 해당하는 인원이 4등급 이내의 등급을 받았다. 즉 1_2등급을 받은 학생이 100명이라고 치면, 졸업생은 18.8명, 재학생은 7.9명만 받았다. 4등급까지 확대하면 졸업생은 100명 중 60명, 재학생은 100명 중 33.2명이 4등급 이내의 성적을 얻었다.

수학 1등급(1만7천910명)은 국어에 비해 졸업생의 비중이 더 크다. 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재학생은 2.3%, 졸업생은 8.1%가 수학 1등급을 받았다. 국어와 같이 수능 응시생의 재학생h졸업생 인원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재학생은 6천여 명, 졸업생은 1만 1천여 명이 1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2등

표 3@ 재학h졸업 여부에 따른 2024 수능 국어h수학h영어

등급 분포

98등등급급58..27025...06984..08631...53327..310.452..601.5576등등등급급급1184..961191..882140..451192..531983...713199..96

4등급

32등등급급19.422.620.419.619.228.6

1등급15.418.614.916.421.725.2

9.911.99.613.014.8

52..726.952..328.13.67.1

재학생졸업생재학생졸업생재학생졸업생

국어수학영어

급 이내로 범위를 넓히면 재학생은 5.2%, 졸업생은 21.1%, 4등급까지 확대하면 재학생은 32.0%, 졸업생은 57.1%로 차이가 더 커진다. 수능에서 성적 하락 사례 많아

수능의 함정도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이다. 상당수 수험생이 모의고사에서 줄곧 1등급을 받다가 수능에서 생각지도 못한 성적을 받는 일이 적지 않다. 특히 재학생만 응시하는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수생이 합류하는 6h9월 모의평가, 수능 등 시험에 따라 등급 차이가 큰 경우도 많다. 경기 용인홍천고 오원경 교사는 t작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9월 모의고사와 수능 등급을 분석한 적이 있다. 9월에 국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이 24명이었는데 수능 때 1등급을 유지한 학생이 13명, 2등급을 받은 학생이 7명, 3등급을 받은 학생이 4명이었다. 반면 2등급을 받았던 52명 중에서 수능에서 는 1등급을 받은 학생이 13명, 2등급으로 성적을 유

지한 학생은 13명이었지만, 26명은 등급이 하락했다. 수학 역시 9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았던 39 명 중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이 27명, 2_3등급으로 하락한 인원이 12명으로 나타났다. 9월 모평에서 2등급을 받은 46명 중 13명은 수능에서 1등급, 18명은 2등급, 15명은 3_4등급을 받는 등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이 차이가 났다u고 설명한다.

다만, 수능에서 모의고사 대비 낮은 등급을 받았다 면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인 등급을 받았다기보다는 난도나 유형에 따라 성적의 등락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만 해도 어려웠던 6월 모의고사와 쉬웠던 9월 모의고사에서 등급 변동이 심한 학생이 꽤 많았다. 교사들은 t안정적으로 1_2등급이 나오는 재학생은 수능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받는다. 다만, 모의고사에 따라 2_4등급을 오락가락했거나 시험마다 등급의 변화가 컸다면 수능에서도 기대 이하의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는 재학생이라서 정시가 불리했다기보다 수능 준비가 부족했기에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지 않은 것u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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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왜 정시에서 고전하나

수능 과목과 학교 수업의 불일치

재학생의 정시가 어려운 핵심 이유 중 하나는 고3 때 배우는 교육과정과 수능 과목과의 차이다. 고교별 교육과정이 제각각이고, 학생의 선택 과목도 다양하다. 과학탐구는 고2 때 Ⅰ과목을 배운 후 고3 때 Ⅱ과목을 공부한다. 반면 수능에서는 특정 과목

에 응시자가 몰리며, 특히 과탐Ⅱ 응시자는 매우 적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별개로 수능 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원경 교사는 t한 학기에 2번의 정기고사와 수행평가를 치러야 하는 데다 학교 공부와 별개로 수능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고3 때 과학 위주로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과학Ⅱ를, 수능에서는 주로 과학Ⅰ을 선택하기에 부담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재학생과 /수생의 성적은 국어와 수학에 비해 탐구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 재학생은 탐구 선택 과목의 문제 풀이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못한다. 오죽하면 탐구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즈음 수능을 친다고 말할 정도다. 반면 졸업생은 현역 때 탐구의 어려움을 경험했기에 재도전 시 탐구에 공을 들인다u고 설명한다. 여기에 시간적 부담도 있다. 재학생이 온전히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고3 1학기 기말고사 이후다. 반면 졸업생은 수능 재도전을 마음먹은 순간부터 오롯이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다.

성적 좋은 재학생은 수시로 진학 r정시는 /수생의 몫s이라는 얘기가 많다. 수능이 처음 도입됐을 때는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었지만 장기간 출제되며 문제가 유형화됐고, 반복 학습과 문제 풀이 스킬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시험으로 변모했다. 이런 시험은 구조적으로 재학생보다는 /수생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수능이 졸업생에 비해 재학생이 불리한 시험인 건 맞다. 다만 내신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히 좋은 일부 교육특구나 자사고 등을 제외하면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모의고사 성적도 좋다. 즉, 성적이 좋은 재학생은 대부분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면서 재학생 중 상위권 대학을 정시로 지원할 자원은 별로 남지 않는다. 정시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이 3:7 또는 4:6로 차이가 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 현재 대입 구조상 자연스러운 현상u이 라고 분석한다. 막연한 희망으로 집중력 저하

수시와 정시로 대입이 이원화되면서 수능에 집중할 시기에 재학생은 수시 접수로 분위기가 흐트러진다. 특히 r수시는 재학생의 몫, 정시는 /수생의 몫s 이라는 생각이 일반화되면서 수시 접수 이후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재학생이 일반고엔 많지 않다는 게 교사들의 증언이다. 오원경 교사는 t수시 접수 이후 결석하는 학생이 많다. 수시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것도 아닌데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하다. 수시 접수 이후 수능에 본

격적으로 집중해야 할 시기인데도 집중을 못한다. 공부 뒷심이 부족하다u라고 전한다. 서울 중동고 이승용 교사도 t재학생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보지만 학생들은 가장 잘 나온 성적의 조합을 자신의 성적으로 착각한다.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는 실수라고 치부하거나 수능은 잘 볼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는다. 게다가 r상위권 대학 진학은 재수가 필수s라는 인식도 재학생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린다. 반면 졸업생은 수능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부족함을 채워나간다. 또한 졸업생에겐 수능에서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다u며 재학생과 졸업생의 마음가짐의 차이가 크다 고 꼬집는다.

특히 시험이 어려울수록 수능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졸업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t초고난도(킬러) 문항 배제와 함께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예년에 비해 낮아져 재학생들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쉬운 수능이 이어지고 있어 재학생은 수시 접수 후에도 수험생의 마음가짐으로 수능 준비에 매진하라u라고 당부한다. 평정심 잃기 쉬운 수능 환경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받던 학생도 수능에서 뜻밖의 성적을 받기도 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재학생에겐 낯선 환경과 시험의 압박이 생각보다 크다. 대다수 재학생은 본인 학교를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처음 수능을 치른다. 긴장감이 클 수밖에 없다. 낯선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때 느끼는 생소함이 재학생의 r멘탈s을 흔든다u고 설명한다.

특히 첫 시험인 국어 영역이 어렵거나 신유형의 문제를 마주하면 재학생의 당혹감은 매우 커진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1_2등급을 오가는 학생이 수능에 서 3_4등급을 받는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는 멘탈 관리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이다. 오창욱 교사는 t시험에서 원하는 점수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의연할 필요가 있다. 특히 1교시 시험을 망쳤다고 해도 그로 인해 2교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내신 시험이나 모의고사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시험을 보면서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떨쳐내는 방법, 쉬는 시간 활용 방법 등을 연습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실제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학생이 수능도 담대하게 잘 치른다u고 조언한다.

김수현

정시 의대 지원 예정(광주 대동고)

들쑥날쑥한 난도의 모평흔들림 없이 준비했죠

2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은 6월 모의고사에선 수학에서만 4문제를 틀렸고, 총 8문제를 틀렸어요. 9월 모의평가는 쉽게 출제돼, 실수가 치명적이었어요. 국어에서 1문제, <화학Ⅰ>에서 1문제를 틀렸는데, 수능에선 국어 2점 문항 1문제를 틀렸고, 지난 두 번의 모평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어요.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난도 차이가 커서 혼란스러웠지만, 시험은 어렵게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어요. 수능 국어는 글을 천천히 읽고 확실하게 문제를 풀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수학은 최대한 실수가 나오지 않게끔 남은 시간 동안 차분히 검토했고, 영어는 내가 선택한 답에 믿음을 갖고 최대한 빠르게 풀었죠. 탐구는 <물리학Ⅰ> <화학Ⅰ>에 응시했는데 상황이 달랐어요. <물리학Ⅰ>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고, 실제로 검토를 못해 불안한 상태로 시험이 끝났죠. 반면 <화학Ⅰ>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1 분 1초가 아까운 탐구는 풀이가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일단 넘어가고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어요.

2 모의평가에서 수능까지 난도가 들쑥날쑥했는데 어떻게 공부했나 수학과 과학은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며 조건 해석 능력을 길렀죠. 다양한 풀이 방법을 고안하려고 노력했는데, 공부의 지루함도 해소할 수 있었어요. 특히 하루에 한두 과목에 집중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려 했어요. 틈틈이 독서를 하며 긴 글을 읽는 연습도 했죠. 특히 모의고사에서 어떤 성적을 받든,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연습일 뿐이고 정말 중요한 것은 수능이니까요. 모의고사에서 부족한 성적을 받으면 좌절하기보다 전진을 위해 노력했고요. 수능 직전에는 정말 멘탈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요. 컨디션 관리를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하면 그 과정에 대한 믿음으로 오히려 시험이 기다려질 거예요. 최근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기에 /수생에 비해 불리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다면 재학생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요.

2 대입 전략과 준비 과정은 정기고사 한 달 전부터 시험 때까진 학교 시험에 집중했고, 그 외 모든 시간엔 수능을 준비했어요. 모의고사 성적도 꾸준히 좋았고, 목표도 뚜렷했기에 고3 땐 더욱 정시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죠. 혹시 수시에서 뜻하지 않은 결과를 받아도 정시에서 다시금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만큼 수능을 놓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수시로 지역 의대에 지원했는 데 수능 결과가 좋아 수시에서 불합격하길 기다렸죠. 다행히( ) 수시는 불합격했고 정시로 주요 의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명예슬고려대 경(영경대기학 용 입인학홍 천예고정)

시험 결과 철저히 분석하며 흔들리지 않는 실력 쌓았죠

2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은 6월 모의평가에서 큰 낭패를 봤어요. 첫 평가원 시험이라 긴장한 게 성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었고, 교과 성적과 활동을 챙기느라 수능 과목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상상 이상의 난도에다 답안지 마킹까지 실수해 수학은 3등급을 받았어요. 실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문제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세우는 데 집중했죠. 마킹 실수는 결국 시간 부족 문제라고 이해했고, 정확히 풀되 풀이 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했어요. 그 결과, 9월 모의평가에선 실수로 수학 1문제, 그리고 시험 난도가 매우 높았던 <윤리와 사상>에서 2문제 등 총 3문제를 틀렸죠.

수능은 성적이 조금 떨어졌어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이 너무 어려웠고 수학에선 3점짜리 문제를 틀려 아쉬움이 남았죠. 국어는 만점을

받았고요.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우수했기에 선생님께선 정시도 염두에 두자고 하셨지만 3년간 목표했던 고려대 경영대학에 수시로 지원해 합격했어요. 두 번의 모의고사 난도가 극과 극이었기에 수능 성적을 예측하기도 어려웠죠.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2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했는데 노하우는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부족했어요. 9_11월에는 매일 실전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어요. 방학 땐 전체적인 목표와 과목별 계획을 세우고 매일 11_12시간씩 공부했는데 마치 게임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수학은 실전 연습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보며 내가 가진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관건이라 느꼈어요. 막막해도 20_30분을 혼자 고

민하고, 답을 내지 못했더라도 나중에 해설과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제 풀이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파악하려 했고요. 풀지 못했던 문제의 조건을 차분히 읽어보고, 문제를 보고 겁부터 먹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막연한 두려움을 깬 시간이었죠.

2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용인홍천고는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이 선호하는 학교라 내신 등급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편이에요. 특히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수학 시험의 난도가 상당해 스트레스가 컸어요. 국어는 5학기 내내 1등급을 받았지만 시험의 난도가 주변 학교에 비해 매우 높고, 외부 지문의 비율이 상당한 모의고사 형식이라 시험 기간엔 늘 몸도 마음도 힘들었죠. 그래도 그런 시험이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6월 모의평가를 비롯해 시험 결과를 제대로 분석하고 공부 방향을 수정해나간 것도 평상시 내신 시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였죠.

모의고사 점수에만 연연하지 말고 본인의 약점과 강점을 찾길 권해요.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면, /수생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해볼 만해요.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크랩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

*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으로 학생을 가르친다고 일단 보류!

지난 17일, 2025년 3월 도입될 예정이던 * 디지털 교과서를 r교과서s에서 r교육 자료s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초h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가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 자료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즉각 반발했지만 교육 현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양새다. 충분한 검증을 거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교과서.

STEP 1 교육계 뜨거운 감자인 * 디지털 교과서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 시스템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사안을 다룰 때 r속도전s은 위험하다고 꾸준히 호소해왔다. 게다가 많은 교사는 t이 달 초에 * 디지털 교과서 실물을 처음 봤다u 라고 말하며 t성적 평가 등 학년 말 업무가 과중한 데다 담임 교사 배정도 2월 말이 돼서야 이뤄지는데, 적용 학년을 배정받은 교사는 일주일 남짓 연수를 받고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u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9.9명이 내년 도입되는 * 디지털 교과서의 원활한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제동 걸린 전면 도입

내년 3월부터 전국 초h중h고등학교 교실에서 활용하기로 예정된 *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t학교 현장의 큰 혼란이 예상되는데도 정부가 졸속 도입하려 한다u라며 제동을 걸었거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t전면 도입을 고작 3개월 앞둔 시점에 *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가 교육 자료로 낮아지면 사회 혼란이 더 커질 것이다. 또한 학교별로 도입 여부가 갈리면 어려운 지역의 아이 들일수록 새 기술을 통한 교육 기회를 박탈당할 가능성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u라고 강하게 반발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여. 현재 야당이 다수인

만큼 30일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 * 디지털 교과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야.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추가 기능을 넣었지. 사용하려면 전자기기가 필수고. 자, 여기까지 읽고 학교 현장에 불어닥칠 혼란, 다시 말해 학부모와 일선 교사의 걱정이 뭔지 감이 팍 오지 스마트폰 단속도 힘든데 교육부가 나서서 태블릿 1$를 학생 손에 쥐어준다고 오 마이 갓!

현 교육부 장관의 숙원 사업 사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는 아픈 과거가 있어. 지난 이명박 정부 때 r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s을 표방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정작 학교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쓸쓸히 퇴장했거든. 그러다가 r*s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업그레이드한 다음 복귀한 거야. 하지만 이번에도 환영을 받기는커녕 그때와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한데 그거 아니 당시 교육부 장관과 현 교육부 장관이 동일 인물이라는 거. 그러니까 * 디지털 교과서는 이주호 장관의 오랜 개인적 숙원(宿願) 사업이라는 말씀이지. (그가 디지털 교과서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고 싶다면 본지 1033호 기사 r*446& */5&37*&8@ 아시아교육협회 이주호 이사장s 참고)

정부는 * 디지털 교과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국회 설득과 여론전을 병행할 예정이래. 그렇다면 깨어 있는 시민인 우리가 먼저 * 디지털 교과서를 r제대로s 파악하고 r주체적으로s 판단해야겠지. 준비됐나 그럼 눈 부릅뜨고 따라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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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혁신 교육 가능 74 안전성 검증 미비

맞춤형h참여형 학습 가능한 * 디지털 교과서 교육부는 *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로 크게 3가지를 꼽아. 우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거야. 기존 교실에서는 학생 약 30명이 동일한 교과서를 펴고 똑같은 설명을 들어야 하지만, * 디지털 교과서는 각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문제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r학생 500만 명을 위한 교과서 500만 개s랄까.

교육계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r수포자s 문제만 해도 어쩌면 교사가 학생의 학습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고 수학이 어려워서 포기하려는 순간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피드백을 제공한다면 r수포자s를 줄일 수도 있잖아. 개념도 모르는 학생과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이 같은 수업을 듣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 교

육 수준과 추가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 다른데! 학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껴야 성장할 거 아니냐는 거지. 어때, 동감 두 번째는 교사와 학생 간 문제 해결형 학습이나 참여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거야. 종이 교과서는 물리적으로 재구성하기가 어려워 교사가 학생의 참여 를 유도하기 위해 별도의 수업 자료를 개발해야 했지만 이젠 *가 추천하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해 집중도를 높이는 수업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다는 거지.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 디지털 교과서는 r교과서s 이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기기를 받을 수 있어 교육 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해. 한데 바로 이 때문에 국회가 제동을 걸었어.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는 r무조건 배포s가 불가능하거든.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 섣불리 적용 어려워

야당이 정부 정책을 제지하려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건 아니야. *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 지난 5_6월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r도입 유보s 안건이 올라오자 5만 명이 넘게 동의했거든. 국회 교육위에 회부될 정도로 주요 이슈인 데다 학부모h교원의 87%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 들어보니 교육부 주장도 일리가 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부터 하냐고 먼저 디지털 기기 중독 우려가 매우 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r스마트폰 과의존 조사s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25%, 10_19세 청소년은 40.1%가 중독됐다고 해. 교육부는 r* 디지털 교과서를 실행하는 디벗(디지털 벗을 뜻하는 교과서

전용 태블릿 1$)은 유해 프로그램 및 유튜브h게임 실행을 모두 차단했다. 사용자는 절대 r딴짓s을 할 수 없다s고 말하지만 학생을 어떻게 보고_ 이미 뚫는 법이 널리 널리 퍼져 있다던데 또 다른 이유는 시범 실시를 통한 검증이 충분히 되지 않았고, 학교 현장에서 준비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당장 1학기엔 초3_4, 중1, 고1이 <수학> <영어> <정보> 과목부터 시작해서 2028년엔 초3_고3을 대상으로 거의 모든 교과에 적용되는데 교사 연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든. 끝으로 맞춤형 교육이란 명목하에 교사와 학생 간 유대를 약화시키고 기기에 의존하는 문제 풀이 방식을 택하는 게 시대 흐름에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어. 교육부가 과도한 입시 경쟁 교육 해소 등 근본적인 문제는 도외시하고 마치 * 디지털 교과서가 만능인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건 난센스라는 거지.

STEP 3 교육은 속도 아닌 방향이 중요

먼저 시행한 스웨덴h캐나다, 종이 교과서로 회귀 보편성이 담보돼야 할 공교육에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교수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지. 때문에 해당 정책을 시행했을 때의 장점과 폐해가 도대체 어디에 이를지 전문가조차 미지의 영역이라 일컫는 *를 이번 겨울방학에 교사에게 r잠깐s 교육시켜 현장에 투입한다니 걱정될 수밖에. 10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한 대대적 학습을 시도한 적이 있었어. 2013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 맥스 벤틸라가 첨단 기자재로 무장한 대안학교 r알트스쿨s을 설립했는데 메타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투자해 화제가 됐지. 개인의 흥미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알트

스쿨에서 학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짜고 교사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학생을 교육했어. 9개로 출발한 알트스쿨은 교육계의 신화가 될 것이 라는 예상과 달리 5년 만에 5개는 폐교, 4개는 다른 학교에 흡수됐어. 오디오북은 들을 줄 알면서 정작 글자를 읽지 못하거나, 맞춤법 검사 프로그램에 의지해 기초 단어도 쓰지 못하는 학생이 속출했거든. 교육부는 이런 우려에 디지털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수업을 할 예정이라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해. 문제는 미국만이 아니야.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앞장섰던 스웨덴과 캐나다의 일부 주 또한 학생의 문해력 저하 때문에 올해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폐기하고 종이 교과서로 돌아갔어. 물론 독일, 폴란드처럼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는 나라도 있긴 해.

학생 의견 반영하지 않은 정책

한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왜 * 디지털 교과서 논쟁에 정작 사용 주체인 학생의 목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는 걸까. 이를 방증하듯 한 고등학생은 * 디지털 교과서가 도움이 될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어. *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단순한 기술 변화를 넘어 학습 환경과 문화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야. 때문에 학생의 학습 습관, 기술 활용 능력, 적절한 사용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그러나 지금은 r교육의 디지털화s라는 거시적인 목표에 만 집중할 뿐 이를 직접 경험할 학생의 의견은 무시됐지. 학생의 기대와 우려, 필요한 기능 등을 조사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때 * 디지털 교과서는 진정한 교육 도구로서 우뚝 설 수 있을 거야.

앞으로 4년 동안 * 디지털 교과서가 지불해야 할 구독료는 무려 4조7천255억 원에 달해. 기기 구입비만 해도 1조 원이 훌쩍 넘는다지. 전국 학교에 와이파이 망과 용량을 증설하는 공사도 진행해야 하고, 시스템 관리 인력의 급여까지 더해지면j r말잇못s이다. 참고로 종이 교과서와 관련한 연간 예산은 약 5천억 원이야. 이번에 국회에서 제동을 건 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당장 확언할 수 없지만 일단 시간을 번 것은 확실해. 기왕지사 이참에 * 디지털 교과서를 반대하는 여론도 경청하면서 첨단 기술을 교육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여러 의견을 모아 지속 가능한 교육 개혁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을 지향하는 백년대계이니 말이야.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5

중앙대 도시권계태획h경부동산학과 (경기 평택고)

코로나19로 다시 본 도시 주거의 본질 찾고 싶어요

의식주는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 요건이다. 그중 사람이 머무는 공간인 주거의 본질을 찾는 일은 태경씨가 평생 연구하고 싶은 분야다. 단순한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환경과 그것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꿈을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사진 이의종

r금융맨s 꿈꾸다 코로나 이후 주거 환경에 관심

태경씨는 어릴 적부터 사회에 관심이 많아 뉴스를 즐겨 봤다. 관심 분야는 경영h경제였고 그중에서도 증권h투자 자산을 관리하는 r금융맨s 이 꿈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코로나19가 확산됐고 여러 부동산 정책과 요동치는 집값으로 고통받는 사회를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부동산 문제는 연속해서 사회와 경제를 흔들었다. 태경씨는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t코로나19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증가했고 부동산 버블, 재택근무 증가 등이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켰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를 찾다 보니 흥미가 커졌죠.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에도 의문이 들면서 안정적 주거 환경을 만드는 분야에 관심이 커졌어요.u

부동산을 다루는 학과가 많지 않아 선택지가 좁았던 게 오히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꿈을 일찍 정했기에 고등학교 3년간 모든 과목을 통해 진로 역량을 쌓았다. 영어 지문에 rBQBSUNFOUs 가 보이면 주제를 확장해 한국의 아파트 선호 평수의 변화를 탐구했다. 문학 시간에 배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는 철거식 재개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찾아 비교h개선 방안까지 도출했다. 과학 과목에서는 파동과 에너지 관계를 층간 소음과 연결했고, <정치와 법>에서는 헌법소원을 배우며 재건축 부담금 부과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판례를 분석했다. <심화국어>에서 혐오 표현을 배울 땐 지역 갈등 문제를 탐구하며 영호남의 지역 갈등과 도시 구조에 대해 분석했다. 주거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가능한 탐구 활동이었다.

강점인 사회 과목 최대한 많이 선택

태경씨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고교에 진학했다. 모교인 경기 평택고는 중상위권 학생이 모인 만큼 학업 분위기는 좋았지만 내신 관리는 쉽지 않았다. 태경씨는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시와 정시의 공부 비중을 8:2 로 잡았다. 다행히 학교 수업의 주교재는 < 수능 특강>이었고 시험 역시 수능과 유사한 유형이라 한 교재로 공부하면서 모의고사 성적도 관리할 수 있었다. 자신 있는 사회 과목은 가능한 한 많이 선택했다. t<한국지리> <경제> <세계지리> <사회h문화>를 선택했는데 저희 학교에서는 사회 과목을 한 학기 동안 이수해야 했어요. 과목당 단위 수가 높아 부담스러웠지만 사회 과목은 저의 강점이라 재미있게 공부했고 결과도 좋았어요.u

태경씨의 학생부에 녹아 있는 독서 활동도 인상 깊다. 학생부 반영 항목이 대폭 축소됐지만 독서는 탐구 활동에 충분히 녹여낼 수 있어서 틈나

는 대로 관심 분야와 관련한 도서를 많이 찾아 읽었다.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후배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망설임 없이 r한국 제1호 도시학자s 손정목 교수가 쓴 <한국 도시 60년의 이야기>를 추천했다. 우리나라가 전후 복구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도시 발달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태경씨는 3년 개근상을 받았다. 인정 조퇴h결석이 한 번도 없었다. 비결을 묻자 r타고난 건강 체질s이라는 싱거운 답이 돌아왔다. 공부할 때는 건강 관리가 기본이라고 생각했고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개근상도 받았다. 대신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고1 내신 성적을 꼽았다. 자신을 믿고 자기 주도식 공부법을 택했지만 약점인 수학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t취약한 과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공부 방법을 고민해보길 바란다u라는 당부를 남겼다.

중앙대 융합형h탐구형 지원, 학생부 완벽 숙지로 면접 대비

태경씨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한 고려대 경영학과에 1차 합격했지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발목을 잡았다. 건국대 부동산학과h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h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 중앙대는 동일 학과에 융합형과 탐구형으로 지원했다. t생각보다 주거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과가 많지 않았어요. 중앙대 도시계획h부동산학과는 도시와 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학과라 꼭 가고 싶었어요. 학생부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서류만 100% 반영하는 융합형에 지원했고, 면접도 철저히 대비할 자신이 있어서 탐구형으로도 지원했어요.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u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면접관의 입장에서 예상 질문을 뽑았고,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학생부를 읽고 또 읽었다. 세부 특기 사항이나 주제 탐구 활동은 기본이고 각 과목 수행평가까지 물 샐 틈 없이 정리했다. t면접 대비에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어요. 스스로 경중을 판단하지 말고 학생부는 한 글자라도 소홀하지 말고 숙지해야 해요. 실제로 직접 뽑은 예상 질문을 벗어난 질문은 없었어요.u

태경씨는 대학 1학년 전공 과목 중 r도시학개론s 수업이 무척 흥미로웠다. 주거의 본질은 r머물고 쉬는 곳s이며 생활 공간을 확장하면 도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완전 철거식 재개발을 반대하는 이유기도 하다. t사업성과 주거 환경 개선 효과를 생각하면 철거 후 재개발하는 게 가장 좋지만 철거 기간 동안 거주민이 다른 거주 공간을 찾아야 하는 등 감수해야 하는 무형적 손실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는 유럽처럼 주거 공간의 수명을 늘리고 우리나라에 맞는 부동산 정책을 만 들고 싶어요. 살면서 편한 공간, 주거의 본질을 찾아가는 깊은 연구를 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저도 일제강점기에 통찰력으로 부동산 개발을 주도한 정세권 같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웃음)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한국지리> 지리는 다른 학문의 기초가 되며 경제h사회h정치를 배울 수 있다. 특히 <한국지리>는 우리나라의 지형과 도시 구조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 ▒ <정치와 법> 우리나라의 정치 구조와 법을 이해하는 일은 앞으로 전공 공부를 할 때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부동산과 연관지어 r근저당권 설정과 구분 소유권s에 대해 탐구했다. ▒ <사회문제탐구> 관심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중점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서 선택했다. 갈수록 감소하는 학령인구를 근거로 질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제안했고, 노후되고 열악한 학교 시설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사람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큰 집으로 옮기고자 하는 욕

구가 있다는 지문에 의문을 품고 탐구를 시작함. 최근 10년간 국내 주택 시1 장에서 대형 주택의 선호도가 하락하는 현상을 집중 분석h발표함 <한국사> 학r독립 영웅 회고록 쓰기s 활동에서 서울의 부동산과 도시사에 관심을 갖고 년정세권을 r부동산계의 콜럼버스s로 표현하며 자신의 영웅으로 선정함

<독서> 독서 목적에 비추어 적절하고 가치 있는 글을 선택할 줄 알며, 사실

적 읽기 차원을 넘어 도시 불평등 등 사회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려는 2 적극적인 시도와 우수한 통찰력이 돋보임 <수학Ⅰ> 수열의 합을 이용하여 학투자 가치를 구하는 공식을 표현하고 계산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친구들의 년이해를 도움. 대한민국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함

적을거<심의임 읽화 고순영수 어주한Ⅰ택 >본 가과질격학을에의 일 가 시깨려선우진으는 주로 성거 주경 공거 같간 다공의s간고 본을 간질 해결을부하 탐한게구 <표함아현. 파책한트을 점 속읽이 고과 인 학r주상>학년3

<영어> 주제 탐구 활동 r한국의 아파트 선호 평수s.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발표한 r평택고 수요자 맞춤형 공간 설계s.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온화한 리더십을 갖춘 학생

태경이와 3년간 영어 수업을 함께했고, 동아리 지도 교사이기도 했어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동아리 탐구 활동을 이끈 학생입니다. 계획부터 탐구, 결과 도출까지 적극적으로 주도했죠. 호기심을 탐구 활동으로 훌륭하게 풀어갔어요. 영어 지문에 부동산 관련 내용이 나오면 외국 도서나 보고서까지 찾아보는 열정이 인상 깊었죠. 자기 관리가 매우 철저하고 예의 바른 학생이어서 많은 선생님이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 경기 평택고 이준열 교사(영어 담당)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꿈 찾는 생생 일터뷰국회 수어통역사 박지연국회의 소리가 잘 보일 수 있도록한국수화언어법은 2016년에 수화 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2022년 1월에 신설된 조항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정책 등을 발표하는 현장에 수어통역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에서 다양한 정책을 수어로 전달하는 박지연 수어통역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사O진B F이JM.D의P종N

2.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008년에 국가공인 수어통역 자격증을 따고 방송 통역으로 일을 시작해서 17년 차가 된 수어통역사입니다. 국회 공보담당관실 소속으로 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 국회의원, 대변인, 회견자의 음성을 한국수어로 통역해요. 현재 국회 소통관에서 일하는 수어통역사는 4명이에요. 기자회견의 특성상 늘 새로운 현안이 등장하기 때문에 평소 뉴스부터 다양한 시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매주 수준 높은 통역을 위해 수어통역사 동료와 회의하며 일주일을 준비합니다. 2. 수어통역사로 일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부 전공은 중국어였어요. 스무 살 때 친구와 함께 우연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자회에 가게 됐는데 농인(청각 장애인)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다과를 내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수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어 기초 책을 사서 3개월 만에 독학을 마쳤고 일요일마다 농인 모임에 나가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받으면서 실력을 키웠죠.

2. 일반 수어통역과 국회 수어통역은 어떻게 다른가요 방송 통역은 대본이 있지만 국회에서는 새로운 의안이 자주 등장하고 어려운 법률h전문 용어가 많아서 어떤 수어통역보다 어려워요. 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을 시작한 이후 두 달 동안 공부를 정말 많이 했어요. 17개 상임위원회 현황에 대해 파악해야 통역이 가능하니까요. 2. 국회 수어통역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화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즉 메시지의 핵심을 파악해야 농인이 납득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기자회견장에서는 매일 각 당의 브리핑이 이뤄지고 첨예하게 대립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는 각 당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통역해야 정확하게 통역할 수 있어요. 수어는 정직한 언어라 진심을 숨길 수 없거든요.

수어통역사 박지연은

총신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수어교원학을 전공했다. 현재 국회 공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 수어통역을 맡고 있다. 2008년 방송 통역을 시작으로 3h1절 기념식, 대통령 취임식 등 국가 행사의 통역을 담당했으며 현재 국회 수어통역은 물론 국회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수어통역사는 청인과 농인을 잇는 징검다리

2. 국회 수어통역사로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농인이 저의 통역을 보고 뉴스나 정책을 잘 이해하게 됐다고 전해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 달 전에 국회에 한 농인이 찾아오셨어요. 25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60 대 농인이었는데 기자회견장에서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중 국적에 관한 궁금증도 있어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님의 보좌관에게 전달했더니 의원님이 직접 명쾌한 답을 주셨어요. 소통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한 것 같아서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2. 통역사로서 r소통s의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같은 언어를 사용해야 소통할 수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처음 만난 농인이 저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수어를 모를 때인데도 그분이 맛있게 먹으라며 건네는 수어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꼈어요.

소통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일이에요. 저도 통역할 때 온 마음을 다해요. 발언자가 눈물로 회견장에서 호소할 때는 저절로 안타까운 표정이 나옵니다. 비수지기호(얼굴 표정)로 발언자의 말을 전달하면 현장에 있던 기자가 수어를 몰라도 어떤 말을 전달하는지 이해하더라고요. 2. 현안이 많은 국회에서 수어로 통역하면 어려운 법률 용어뿐만 아니라 신조어, 줄임말도 많아 난감할 것 같습니다.

법률h시사 용어는 미리 공부해요. 신조어는 한글의 지문자(손가락으로 글자를 나타내는 것)로 표현하다가 시간이 흘러 모두에게 통용되는 수어가 만들어지면 그걸 사용합니다. 또한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일하는 한국농아방송 아나운서의 수어를 참고하고 농통역사(청각 장애인 통역사), 수어통역사협회 회원과 의논해 농인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수어로 표현해요. 예를 들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줄임말은 r농해수위s인데 수어로는 r밭+바다+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통역사 공간.

위원회s로 표현하는 식이에요. 2. 수어통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농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수어통역사가 되고 싶다면 다시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청인(비장애인)도 누구나 불편한 점이 있잖아요. 농인은 듣지 못해 불편한 사람이지 동정의 대상은 아니거든요. 만약 수어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거예요. 저에게도 늘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농인 친구가 있거든요. (웃음) 수화가 지닌 언어의 아름다움과 통역에 관심이 있다면 저도 환영합니다. 꼭 현장에서 선후배로 만나요!

+0#학 사전@ 수어통역사멘토sT 5*1

국가 공인 시험 통해 수어통역사 자격 취득

한경국립대와 나사렛대 학부에서 수어 교육을 공부할 수 있고, 조선대에서는 학과 간 협동과정을 통해 수어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수어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 공인 수어통역사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구성되며 자격증 취득에 보통 3년 정도 걸립니다.

순발력과 연기력이 있다면 금상첨화

언어 이해력과 순발력이 좋으면 수어통역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무리 생방송이지만 영상이 남기 때문에 항상 긴장됩니다. 평소에는 편안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해야 해요. 수어는 손을 움직여서 의미를 전달하지만 표정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져요. 그런 점에서 연기나 마임을 배워두면 좋습니다.

멘토sT 추천

수어와 농인에 대한 이해<지수>|구본순

주인공 지수는 청인이지만 농인과 결혼해 코다(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 $IJME PG %FBG EVMU의 약어)를 낳았어요.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이들이 겪는 일상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수어와 농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통역이란 무엇일까

<미녀냐 추녀냐> |요네하라 마리

일본의 동시통역가가 쓴 통역 현장의 이야기예요.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사람 간에 벌어지는 소통 문제를 깊이 다루면서도 통번역 현장의 경험을 재치 있게 풀어냈죠. 통역사라는 직업, 좋은 통역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어요.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물리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물리③

<물리학Ⅰ> 파동과 정보통신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ONE PICK!

<사이언스 빌리지>

★★★

지은이 김병민

펴낸곳 동아시아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과학을 일상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빛과 파동 같은 어려운 개념을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시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아들이 r왜s라고 묻고, 아버지가 설명해주면 r아!s 하고 깨달으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는 모습은 과학적 대화의 훌륭한 예입니다. 빛과 파동은 우리가 살아 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의 색, 소리, 전파 등은 모두 빛과 파동의 원리로 설명됩니다. 신호등, 카메라, 무지개, 57 등 당연하게 보아왔던 것들이 궁금증 덩어리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해보세요.u@ 자문 교사단

물리학 교과 자문 교사단고민성 교사(경기 운유고등학교) 김충효 교사(경기 청산중학교) 이나리 교사(경기과학고등학교)

개념 $IFDL!

광학은 전자기파의 특성을 연구하는 응용물리 분야. 빛으로 부르는 가시광선을 포함해 전파부터 감마선까지 다룸

일상 곳곳에 숨은 r빛s, 이야기로 이해하기 관항 공련우 전주공공:학 기과계 공등학과 물리학과 반도체공학과 의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동네 산책길에 숨은 과학 상상과 질문으로 빛 이해하기

ONE PICK! 함께 읽기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오로라다.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한데 오로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빛, 즉 광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는 답은 호기심을 지우기 쉽다. 반면 57나 스마트폰 화면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원리임을 알려준다면 궁금증이 이어진다. 이 책은 암기와 문제 풀이 대신 어린 시절을 지나며 잃어버린 r질문s 과 친절한 r답변s을 통해 과학을 파고든다. 물리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리학 등 과학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지만 특히 r빛s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자동차 브레이크등의 빨간 색, 붉게 물드는 노을, 둥근 무지개 모양, 자외선엔 불투명한 유리, 형광물질, 57, 주파수까지. 책 속 아빠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자외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빛의 존재를 차츰 차츰 아이 에게 깨우쳐준다. 대화체로 서술돼 읽기 수월하다. 까다로운 빛을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만큼 친절하다. 질문에 등장한 소재로 그려낸 마을 정경 일러스트는 마치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는 느낌을 줘 흥미를 더한다. 그렇다고 마냥 쉽지만은 않다. 책 속 아이가 쏟아내는 질문, 아빠의 반문, 둘의 토론 같은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떠올라 책 읽기를 멈추고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혼자 읽기보다 같이 읽으면 좋다. 친구와 함께 보이지 않는 빛으로 가득한 세상에 눈떠보자.

한걸음 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수가 늘어나는 이유 조사하기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파의 파장 측정해보기 원 빛의리 알간섭아을보기 이 용한 홀로그램의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빛, 광자, 또는 전자기파라 불리는 존재는 물리학에서 매우 특별하다. 빛에 대한 학문인 광학은 <빛이 매★혹★이 될 때>인플서민루엔아 셜 현이고대론대물과부리터 양학 자중에요역 이학한 이르자기라연까는과지 현학 빛대 분물의야 리였물학리고의,학 1 9적중세 요성기한질에 을두 이 살이르펴론러보이 빛고 탄의, 생 미본하술질기에을도서 탐 의했구 다빛하.을 는고 함전과께적정 인에살 서펴광 보학상는으대 로성이부 책터은 빛이라는 주제로 미술과 물리학을 융합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연계 전공

항공우주공학과

원이수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1학년(강원 강릉여고)

t딱딱한 물리, 책으로 생활 속 쓰임 확인했죠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교 과학 시간에 스페이스9 스타십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우주발사체에 흥미가 생겨 검색해보다 누리호와 항공우주공학과의 존재를 알게 됐죠. 수학 과학을 좋아해 막연히 자연 계열 진로를 고민했던 만큼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해 우주 발사체를 연구하고 싶어졌고요. 우주 발사체는 구조 추진 제어 공력 등 네 영역이 있는데, 지금은 제어와 구조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하면서 수학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어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 또 전공 특성상 r역학s의 활용도가 높아 물리학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와야 해요. 제 경우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을 모두 Ⅱ과목까지 들은 게 큰 도움이 돼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학교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했어요. 저자 초청 강연 등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정 도서를 읽고 질의응답에 나서는 활동이 대표적이 었죠. 수업에서 관심이 생긴 내용을 따로 파고들 때도 책을 연계했어요. 어려운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고, 교과서에 언급된 개념의 실제 적용 사례를 탐구해 보고서를 내거나 발표했죠. 사실 책을 썩 좋아하진 않았는 데, 수업 기록에 독서 활동과 연계한 기록이 담기면 대학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언 때문에 책을 보게 됐어요. 분량이 많지 않고 어렵지 않은 책을 선택해 완독했는데, 실제로 활동 아이디어를 얻거나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어요. 후배들도 좋아하는 과목이 나 염두에 둔 전공과 관련 있지만 얇고 재밌는 책부터 시작하면 적은 시간을 투자해도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커피 얼룩의 비밀> 펴지은낸이곳 송.*현%수

동아리에서 베르누이 방정식 관련 실험을 하면서 결국 유체역학과 연동돼 고민하다가 찾아봤는데,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에요. 유체역학이라는 까다로 운 개념을 우유부터 맥주와 와인, 커피, 초콜릿, 칵테일, 홍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음료 8가지를 통해 설명해요. 충돌과 거품, 표면장력과 점성 등을 이야기하듯 풀어내죠. 물리는 역학의 학문이고, 역학은 공학의 기반입니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좌절하는 분야고요. 까다로운 개념이나 응용에 좌절했다면, 이 책을 통해 역학을 친근하게 접하면 좋겠어요.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현상은 실험과 같은 탐구 활동으로 연계하기도 좋으니 활용해보길 권합니다.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지은이펴 재낸너곳 레유빈유

상대성 이론은 현대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죠. 저도 배우면서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다른 차

원이 정말 존재할지 궁금했고요. 그러던 차에 책의 제목에 끌려 읽었어요. 블랙홀 자체가 인류가 알아낸 것이 거의 없는 미지의 존재인데, 이를 다룬 점이 흥미로웠죠. 분량이 적고 그림이 많아 읽기 편했고요.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비유를 잘해줘 이해하기도 수월했어요. 우주와 관련한 현대물리학 개념에 고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강추합니다.

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핫플일 상 톡 톡

따뜻하게 즐기는 겨울

영하의 한파라고 집에만 있을 순 없죠. 매서운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글실h내사 진나 박들선이영 리장포소터를 IF O소B2개0!합OB니FJM다.DP.N

롯데월드타워몰 즐길 거리 가득한 초고층 빌딩 추운 겨울, 가족과 신나게 놀고 싶다면 롯데월드타워몰만 한 곳이 없더라고요. 기말고사가 끝난 아이들이 평소 보고 싶어 하던 아이맥스 영화로 스트레스를 싹 날리고, 화덕 피자 맛집에서 뜨끈한 피자를 먹으며 밀린 수다를 떨었어요. 쇼핑도 놓칠 수 없죠. 아이들은 평소 찜해둔 옷을 잔뜩 입어보며 매장을 런웨이로 만들더니 결국 엄마 지갑을 열게 만들었어요. 시험 기간 내내 힘들어 보였던 아이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미소가 번지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복합 문화 공간 r하이커 그라운드s 포토존 맛집이 여기 있네

재량휴업일에 딸과 집에만 있으려니 심심해서 나들이를 계획했어요. 미술관, 박물관에 가자고 할 땐 시큰둥했던 딸에게 이곳을 보여주니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평소 케이팝에 푹 빠진 딸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저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딸은 가상으로 아이돌 무대를 체험하며 한껏 들떴고, 저는 독특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딸이 평소에 먹고 싶어 했던 크림 스파게티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딸이 t엄마, 우리 다음에 또 오자u라고 하더군요. 괜히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딸과 함께한 소중하고 특별한 하루였어요.

언더스탠드에비뉴 성수동의 개성 만점 공간

성수동은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동네예요. 서울숲도 있고, 맛있는 빵집과 먹을거리도 많아서 나들이하기 딱 좋아요. 이번엔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로 출동! 매장마다 멋진 소품이 잔뜩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전시랑 공연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 하는 굿즈도 많고요. 따뜻한 카페에서 핫초코 한 잔씩 마시며 잠깐 쉬고 다시 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해가 졌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우리 가족의 타임머신

첫째가 어릴 땐 역사 공부도 할 겸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갔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박물관과 자연스레 멀어졌고 첫째도 어느새 대입을 준비하는 듬직한 형이 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첫째가 박물관에 다시 가보자는 거예요. 들어가자마자 아이가 웃으면서 t초등학교 때 여기서 미라 전시 봤던 거 기억나!u라고 하더군요. 그때의 추억을 하나하나 얼마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던지 뭔가 뭉클하면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이제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장소가 됐답니다.

대입h고입2h0학2과5 심화 편 News in News

44선사배람들과이 자들려본주의는 흐전름공 을메타 토버대스@로 경 제학과 미래를 읽는 학문

48수선배능들 수의 학전형과별 다 합른격 기수@ 리논술 논전술형 ⑩

나와 잘 맞는 대학을 찾아라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경제학과

사람과 자본의 흐름을 토대로 미래를 읽는 학문

경제학은 사회적 맥락에 따라 경제 주체의 행동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인문학과 가깝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방대해지는 갖가지 경제 수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해 현실에 적용할지 판단한다는 점에서 과학과도 이어진다. 현대 사회가 복잡하게 진화할수록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 경제학에 대해 알아보자.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도움말 양희승 교수(연세대학참교고 경 각제 대학학부 )홈h페조이희지평 교수(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할 지,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가치를 찾아내는 일이 경제학의 본질이다. 연세대 경제학부 양희승 교수는 t시장에서 경제 주체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항상 r왜 s라는 질문을 던지고 원인과 결과를 고민해야 한다. 단순한 문제 분석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u라고 설명했다.

최근 *의 도입으로 경제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양 교수는 t*는 다양한 데

이터에 대한 정보와 분석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물가나 실업률 같은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하지만 데이터를 해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경제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u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학은 기존에 있던 빅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 과목을 강화했다. 2학년부터 파이썬(1ZUIPO), 스타타(455), 알(3) 등의 도구를 배우고 이를 활용해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학생이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한다.

특히 데이터를 사회 맥락에서 해석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고력이 강조된다. 양 교수는 t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 경제의 주요 이슈를 다각도로 탐구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예를 들어, r노동경제학s 수업에서는 고령화 저출생 시대 *의 역할, 기술 변화와 일자리 양극화 등 노동 시장의 주요 문제를 다루며, r환경과 에너지 경제학s 수업에서 는 기후변화, &4( 같은 주제를 탐구한다u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제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경제학적인 사고방식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하거나 경제학 도서와 뉴스를 읽고 경제 이슈를 꾸준히 따라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양 교수는 t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의 저서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이 나 대런 애쓰모글루와 제임스 . 로빈슨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경제학적 사고방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뉴스를 접할 때 단순히 현상만 보기보다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u라고 조언했다.

이론 학습 후 데이터로 검증하는 실증 분석 중요고려대 경제학과는 급변하는 사회h경제 환경에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사회 약자와 다양한 집단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한다. 고려대 조희평 교수는 t경제학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저출생 문제를 다룰 때, 부모의 제한된 시간과 소득을 통해 자녀 양육 과정을 분석하는데 이를 바탕으

로 어떤 정책이 다수의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하며, 나아가 저출생이 국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u라고 설명했다. 경제학은 사회에 축적된 증거를 토대로 연구하는데 고려대 경제학과는 r경제통계분석s r계량경제학 1h2s r중급 계량경제학s r실증미시경제학s 등 다양한 과목을 통해 학생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체계적으로 길러준다. 최근 경제학은 실증 분석을 강조한다. 경제학과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조 교수는 t경제학 이론을 학습한 후, 실제 데이터를 통해 사람의 행동이 이론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는 실증 분석의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4학년 때 배우는 r이론경제연습s r응용경제연습s 수업에서는

경제학 이론과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실제 사회 문제를 탐구할 수 있다. 논문을 작성하면서 이론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모두 경제 분석 능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과정u이라고 전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는 국회, 공기업, 금융회사 등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r시장 경제의 이해s 수업에 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졸업생은 로스쿨, 금융권, 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한다. 조 교수는 t로스쿨에 서는 경제학과에서 익힌 논리적 사고가 강점으로 작용한다. 경제학과 졸업 후 로스쿨을 마치면 기업 법무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는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경제학 지식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u라고 설명했다.

오영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

t경제학으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요u

2. 경제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언론 계열에 관심이 있었지만 비교과 활동과 고전 독서를 통해 사회 본질을 탐구하고 부조리의 근원을 해결하는 데 경제학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고2 때 r사회과학 고전 독서 탐구 활동s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공부했는데 이를 계기로 자본주의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죠. 또한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 해결에 관심이 생겨 삶의 질을 높이는 경제 정책에도 흥미를 갖게 됐고요.

2. 경제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언론, 토론, 경제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경제 시사 칼럼 작성, 규제 정책 토론, 기업 분석 등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어요. 또한 자본론을 바탕으로 가상화폐, 계급론, 불평등 해소 방안을 연구하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을 읽으며 보고서를 작성했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탐구를 연결해 경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죠.

2. 입학 전에 준비하지 못해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미적분>을 공들여서 공부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워요. 인문 계열이라서 <확률과 통계>만 배웠는데 대학에서 r경제수학s을 배울 때 <미적분> 지식이 부족해 힘들더라고요. 2. 경제학과 진학을 위해 미리 어떤 공부를 해두면 좋을까요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미리 익혀두면 좋아요. <맨큐의 경제학> 같은 책을 읽고 용어에 익숙해지면 대학에서 강의를 들을 때 훨씬 이해가 쉬울 거예요. 한국은행 같은 주요 금융기관의 뉴스를 주의 깊게 보는 것도 추천해요.

2. 대학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2학년 때 공부했던 r계량경제학s과 r보건의료경제학s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r계량경제학s에서 는 경제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유효성을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고, r보건의료경제학s에서는 그 결과를 실제 보건 의료 정책에 적용해보면서 더 구체적으로 탐구할 수 있었죠. 2. 경제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제학은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원인과 원리를 파악하는 학문이에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학에 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걸 좋아한다면 경제학의 매력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김회재한연국세은대행학 교종 합경기제획학직부원 졸 (업5

t경제 현안에 대한 꾸준한 관심 필요해요u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2월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한국은행에 25 행번으로 입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경제 동향 조사, 통계 분석, 통화 신용 정책, 외환h 국제 금융 업무, 금융 시스템 안정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고요.

2. 경제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교 시절에 <미적분>을 좋아해 이공 계열로 진학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수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학에서 수학이 현실을 설명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경제학이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고요.

2. 대학 수업 중 어떤 공부가 흥미로웠나요 r계량경제학1s 수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 이론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거나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공부했어요. 한국은행 필기시험에서도 필수적인 내용이라 깊이 공부해야 했죠. 교수님께 서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종합기획직원 (5는 경제, 경영, 통계 등 다양한 지식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경제 현상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필요한데 r미거시각론s r계량경제학s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어요.

2. 대학에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경제학회 r쿠세아(LVTFB)s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매주 열리는 경제 세미나를 통해 이론을 현

실에 적용해볼 수 있었고, 세미나 후에는 학회원과 친목을 다지면서 좋은 인연도 많이 쌓았습니다. 특히 한국은행 통화 정책 경시대회에 참가하면서 한국은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2. 경제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요즘, 경제를 예측하고 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데 경제학의 역할이 커지고 있죠.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수리 능력이 필수예요. 고등학교 때 <확률과 통계> <미적분> 을 공부하면서 수학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으면 경제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수능 수학과 다른 수리 논술 나와 잘 맞는 대학을 찾아라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⑩

오성주

연(서세울대 영(미동래고) )의 예과 입학 예정

오성주씨는 재도전 끝에 의대 진학을 결정지었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때, 원래는 정시전형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불안했다. 그러던 중 논술전형을 떠올렸다. 평소 어렵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 풀이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과 수리 논술이 잘 맞겠다 싶었다. 결국 2달 남짓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논술전형으로 두 곳의 대학에 합격했다. 본인의 성향과 성적을 냉철하게 분석한 결과였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현역 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대학에 한 학기를 다녔는데 원래 희망하던 전공이 아니었다 보니 줄곧 미련이 남더라고요. 결국 희망했던 의약학 계열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죠. 반수를 결심한 후 마음을 다잡고 수능 공부를 시작했지만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수능을 이미 한 번 치러봤기에 이대로라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아보니 수리 논술이 제게 맞겠더라고요. 결국 논술전형에 도전해보자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때부터 논술 학원에 등록하고 각 대학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했어요. 수시 모집에서 1곳의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 5곳의

대학에 논술전형으로 지원했고 연세대(미래) 의예과 와 경희대 약학과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2. 고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했나 고3 1학기 때까지 학교 성적은 물론 활동까지 열심히 챙겼어요. 객관적으로 학생부가 특출나거나 탁월한 탐구 활동을 했다고 자부할 수는 없지만, 학교에서 주관하는 각종 심화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의학 관련 동아리에서도 활동하는 등 성실하게 임했죠. 교과 성적 확보에도 힘썼고요. 고2 때는 2시간 동안 4문제를 풀어야 하는 교내 수학문제해결력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학 경시대회와 비슷한 유형의 대회였는데, 수학 중에서

객관적인 실력 파악&수능 최저 기준 유불리 판단

TIP

t내 수준 객관적으로 파악해야u

논술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결정할 때는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우선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들의 수년 치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면서 문제 수준이나 요구하는 풀이 과정이 자신의 문제 푸는 스타일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논술고사는 수능처럼 대규모 모의평가가 없어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다. 내 경우 잠깐이나마 논술 학원에 다녔던 것이 다른 수강생과의 실력 차나 내 점수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객관적 판단에 도움이 됐다.

t내게 유리한 최저 기준 찾기u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이 매우 중요하다. 대개 모의평가 등급을 기준으로 충족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실제 수능 성적은 모의평가보다 낮을 확률이 높아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국어 성적에 자신이 없었던 나는 국h영h수를 모두 포함하는 4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등의 최저 기준을 둔 학교는 제외했다. 연세대(미래) 의예과의 최저 기준은 국어h수학h과탐Ⅰh과탐Ⅱ 중 3개 영역 1등급 이상, 영어 2등급 이내였다. 수학과 영어, <화학Ⅱ>를 포함한 탐구 2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아 충족할 수 있었다.

도 특히 그런 복잡하고 풀이 과정이 긴 유형의 문제에 강했기에 결과적으로 논술시험에서도 유리했던 것 같아요. 2. 논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반수를 하면서 9월 모의평가 이후 본격적으로 논술고사 대비를 시작했기에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올해는 무조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평소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고 1시간 더 늦게 자는 식으로 하루 2시간의 추가 공부 시간을 확보해 논술 공부에 할애했습니다. 수리 논술의 경우 대학별 기출문제를 풀다 보니 <확률과 통계> <기하> 문제에서 개념이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두 과목의 수능 기출문제, 그중에서도 21번과 29번 등 중_고난도 문제를 다시 쭉 풀어보면서 철저하게 개념부터 다시 복습했어요. 운이 좋았는지 올해 연세대(미래) 의예과 논술고사와 경희대 약대 논술고사 모두 <기하> <확률과 통계>에서 문제가 나왔어요. 과학 논술은 두 번의 수능에서 <화학Ⅱ>를 선택해 공부한 것이 유리하

게 작용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지원할 때부터 합격자 발표가 날 때까지 마음을 잡기가 가장 어려운 전형이 논술전형이에요. 일단 경쟁률부터 어마어마하고, 특히 의약학 계열 수리 논술은 수학 천재나 풀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인식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죠. 또 논술고사는 대부분 수능이 끝난 후 진행되는데, 수험생 카페 등에 올라오는 후기를 읽다 보면 나만 못 푼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저 역시 수능 이후 다섯 번의 논술고사를 치르면서 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져 마지막 시험은 아예 가지 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하지만 논술고사도 결국 시험이기에 실전을 여러 번 거칠수록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실수도 줄어요. 제 경우 제일 나중에 시험을 치른 두 대학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주위에서 들리는 이런저런 얘기나, 잠깐의 기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진로 프로젝트 수업2025

Career Education

중h고등학생에게 진로 교육이 강조되는 추세다. 하지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교생은 단순 직업 체험을 넘어 자신의 성향과 미래 산업을 깊이 파고들 기회가 절실하다. <내일교육>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의 깊이를 더하고, 최근 산업 경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수업을 고교 현장에 제공한다. 지난 연말, r'5, 학교로 가다 3.0s과 r고등학교 에너지 리더 양성 과정s이 마무리됐다. 두 프로그램은 대학 및 지역 사회와 협업, 공공 데이터와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식품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탐구했다. 고교 수업에선 접하기 힘든 통계h과학 심화 지식을 습득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까지 모색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학교별 대표가 탐구 결과를 발표하며 그간의 여정을 공유했던 두 프로그램의 마무리 현장을 소개한다.

52청r'5소, 년학교의로 눈 가으다로 3. 0분s 우석수한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①

우리 농업의 내일

55r예'5측, 과학교 다로른 가 다결 과3.0에s 우 당수 황탐구했 지보고만서 발표 대회 ②

새로운 탐구의 밑거름 됐어요

56에한국너수지력, 원교자과력서 후 밖원으 2로02 4나 에오너다지 드림팀 캠페인 발표 대회

EDUCATION

#학습 #진로 #대입 #'5@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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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2 지난 12월 23일, 내일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로 내일신문과 내일교육이 진행한 r'5, 학교에 가다 3.0s의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3 1등을 차지한 보정고의 안소민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5, 학교로 가다 3.0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①청소년의 눈으로 분석한

우리 농업의 내일

취제재작 황지혜원 민20 기24자년 I 'Z5FN 분JO!야O 교BF육JM.D홍P보N사 사업진 민원기

지도 교사와 교수진의 수업 후 조별 과제 수행

지난 12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내일교육과 내일신문이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 r'5, 학교로 가다 3.0s의 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올해 수업에 참가한 15개교 중 학교별 심사와 최종 심사를 통과한 6개교가 온라인 화상 회의로 발표를 마친 결과, r국민 소득과 한국-아세안 '5 체결이 열대 과일 수입량에 미친 영향s을 탐구한 경기 보정고가 1등을 차지했다. 유난히 더웠던 8월부터 r'5, 학교를 가다 3.0s에 참여한 많은 학생이 그동안 땀 흘려 작성한 탐구 보고

서를 발표했다. r'5, 학교를 가다 3.0s은 전국 고등학교 15개교에서 세 차례에 거쳐 참여 학생에게 '5 데이터 활용 통계 및 연구 방법론을 가르친 후, 팀을 구성해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교육 홍보 프로그램이다. 2024년 3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교수진이 모든 수업을 담당했던 전년과 달리 1회 차에 '5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활용에 관한 사전 워크숍을 마친 지도 교사가 먼저 수업을 한 다음, 한국농업경제학회 교수진이 2회 차 수업을 맡아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교수진은 우리

나라 농업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기획에 힘을 쏟았다.

발표 대회에 진출한 최종 6개 팀은 경기 경민고, 경기 교하고, 충북 보은고, 충남 온양여고, 경기 보정고, 경기 양평고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충남대 순병민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현근 전문 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대변인, 서울 청원고 김미선 교사, 내일교육 표희수 본부장이 참여했다. 발표 대회에 오른 6팀은 r칠레와 노르웨이 '5 체결에 따른 연어 수입량 추세s(경기 경민고), r지구 연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한 국내 망고 재배와 '5 체결 이후 시장 변화 상관관계s(경기 교하고), r고령화에 따른 혈압 측정기 수입량 변화s(경기 양평고)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선정했다. 이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회귀 분석을 통해 '5 체결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변수가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1등 보정고, '5와 열대 과일 수입량 상관관계 탐구

1등을 차지한 경기 보정고의 탐구 주제는 r국민 소득과 한국-아세안 '5 체결이 열대 과일 수입량에 미치는 영향s이었다. 이들은 먼저 r1인당 실질 국민 소득과 한국-아세안 '5 체결 여부가 열대 과일 수입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s이라는 가설을 세워 회귀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에 사용할 열대 과일로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분석 결과가 예측과 다르게 나오자 원인을 파악한 다음, 수요의 가격 탄력성(가격에 따른 수요량 변화)과 소득 탄력성(소득에 따른 수요량 변화)을 도입해 다시 분석했다. 고가인 망고는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가 증가하는 소득 탄력성이 높지만 가격이 변해도 수

요엔 큰 변화가 없어 가격 탄력성은 낮았고, 저가 과일인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그와 반대였다. 이 개념을 추가해 두 번째로 회귀 분석한 결과, 가설을 검증하는 데 유의미한 결괏값을 얻었다. 이어 r열대 과일 수입량이 국산 6대 과일 소비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s이라는 두 번째 가설 역시 회귀 분석을 한 결과, 유의미한 결괏값을 얻을 수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농업에 닥친 현실을 주제에 잘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했다. 전 대변인은 t국민 소득의 변화가 식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탐구였다. 특히 망고와

파인애플h바나나의 가격 탄력성 차이를 짚은 부분이 신선했다. 우리나라 농산물이 저가 수입 농산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결국 고품질 및 고가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와 관련한 정책을 제언하는 데까지 나아간 점이 훌륭했다u라고 말했다.

이들의 지도를 맡은 보정고 경제 담당 김규희 교사는 t결과를 단순히 숫자로 받아들이지 않고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소득 탄력성을 활용해 결과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분석해 학습에 큰 도움이 됐다u라고 말했다.

온양여고와 보은고,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시사점 도출

2위는 r중국, 한국 '5 체결이 한국 농업 법인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s을 탐구한 충남 온양여고가 차지했다. 이들은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결과를 재검토해 국내 농업 법인이 앞으로 품질과 신선도를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중국 수입 농산물에 대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이끌어냈다. 이들을 지도한 온양여고 서종화 교사는 t<사회문제탐구>에서 접한 양적 연구를 체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 데이터 처리 문제는 수학 교사를, 조사 방법이나 가설의 타당성 문제는 사회 교사를 찾아가 문제 해결법을 고민하고, '5 수업에서 진행한 과제를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심화하는 등 자연스럽게 교과 와 진로를 넘나드는 활동이 됐다u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충북 보은고는 r이상기후가 농가 소득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s을 분석해 3위에 올랐다. 이들은 r이 상기후는 배추 생산자 소득에 영향을 미친다s는 가설을 세우고 기온, 강수량, 수입액을 변수로 설정해 회귀 분석을 했다. 1차 결과를 도출한 이후에는 가설을 재설정해 r이상기온은 배추 소비자 물가에 영향

을 미친다s는 최종 결괏값을 얻었다. 충남대 순병민 교수는 t다양한 변수를 통해 연구한 노력을 높이 산다u며 t배추가 소비자 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다양한 변수를 사용해 의미를 찾으려고 했던 시도가 좋았다u라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t'5에 대한 관심과 충실한 배움,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이 인상 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이 대한민국 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u라고 전체 심사 소감을 밝혔다.

'5, 학교로 가다 3.0우수 탐구 보고서 발표 대회 ②

t예측과 다른 결과에 당황했지만 새로운 탐구의 밑거름 됐어요u

2. 1등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이주안 학교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기뻤는데 뜻깊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배로 기뻐요. 열대 과일 수입과 국내 농산물 산업의 상관관계를 심층 분석하며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직관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결과였지만 수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의미 있었어요. 앞으로도 국내 농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려고요.

2. '5 수업은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이예담 경제와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았어요. 평소에 사용해본 적 없는 회귀 분석을 배우고 이를 통해 실생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여러 팀원과 함께 발표를 준비하며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뿌듯해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앞으로 다양한 탐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2. 주제는 어떻게 정했나요 송동욱 우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한국-아세안 '5가 눈에 띄었고 열대 과일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농산물이라 주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아세안은 다양한 국가의 연합체로 국가별로 수입되는 열대 과일을 보다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과일 소비 패턴의 변화와 열대 과일 수입 증가가 국내 시장에 미친 영향을 탐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처음엔 열대 과일 중에서 무작위로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를 선정하고 1인당 국민소득과 한국-아세안 '5 체결 여부에 따른 회귀 분석을 했는데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원인을 고심하다가 세 과일의 가격이 다르다는

1등

경기 보정고 팀1등을 차지한 경기 보정고 학생.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채영, 송동욱, 이예담, 안소민, 이주안.

걸 확인하고 수요 탄력성을 추가했더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2. 탐구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신채영 탐구 주제에 적합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어요. 연도별 통계 공백도 난감했고, 우리의 예상과 다른 분석 결과가 나와 당황했지만 이를 토대로 다시 원인을 찾아 더 심도 깊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과 분업이 잘됐고 방과 후에 분석 결과를 함께 정리하면서 소통도 원활하게 이루어져 보고서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었어요. 2. 발표 준비 과정도 궁금합니다.

안소민 무엇보다 가설과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첫 번째 가설에서는 수요의 탄력성 개념을 활용해 소비 패턴을 분석했고, 두 번째 가설에서는 '5가 국내 과일 시장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며 품종 개량 과일을 사례로 들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무역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했어요. 발표 자료에는 통계 도식화 모형을 활용했고 교과와 주제를 연관 지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DUCATION #진로 #전공 #대입 #학습

한국수력원자력 후원 2024 에너지 드림팀 캠페인 발표 대회

에너지, 교과서 밖으로 나오다

r고등학교 에너지 리더 양성 과정s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내일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해 2018년부터 6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기후위기를 맞아 미래 세대의 주역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학생, 가정과 학부모가 융합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4년에는 r에너지, 교과서 밖으로 나오다s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을 교육하는 강의 프로그램과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캠페인 활동, 각 학교 대표들의 보고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TPOUJ1970!OBFJM.DPN 사진 이의종

일회성 행사 아닌 역량 강화 계기 삼아야

지난 12월 26일 내일신문 본사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발표 대회가 열렸다. 서울 배재고 상일여 고 선덕고 세화여고 한대부고와 경기 양명고 퇴계원고 등 7개 고교에서 선발된 에너지드림팀이 참가했다. 각 학교의 에너지드림팀은 지난해 10월말부터 12 월 22일까지 학교별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진행하고 23일까지 캠페인 과정과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 26일 최종 발표 대회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내일신문 표희수 &4(부문 본부장은 t다 른 학교에서 선발된 에너지드림팀 학생들이 같은 주제라도 접근법과 분석법이 다를 수 있음을 깨닫

고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 거주하는 아파트의 실태를 바꾸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나 입주자 대표 회의에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 어려운 일을 해내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학생은 소중한 경험을 축적한 것u이라며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말고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으라고 격려했다. 기후위기 극복 백인대장 서약에 1천400명 참여

에너지드림팀은 학교별 5명으로, 에너지데이터 교실 수업에서 열정적인 태도와 우수한 역량을 보인 학생들로 구성됐다. 에너지데이터 교실 수업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에너지 데이터 수집과

분석,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1일 3시간, 2회 차로 진행됐다. 에너지드림팀으로 선발된 학생은 공통 과제와 선택 과제, 두 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공통 과제는 학교와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기후위기 극복 백인대장 서약을 받는 것이었다. 로마 시대의 백인대장처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가 되자는 취지다. 한 명의 리더가 자신의 학교, 가정을 넘어 이웃과 지역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는 씨앗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 과제는 r우리 아파트 에코마일리지 가입 서울시 1위 만들기s 혹은 r공개 에너지 데이터로 살펴보는 우리 아파트와 이웃 아파트s였다. 공통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 백인대장 서약 캠페인

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빙고 게임인 r에너지 다이어트 자가 진단 테스트s로 확인하며 교내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각 학교마다 탄소 중립 실천 서약 캠페인을 벌여 1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으며 서명에 동참한 학생과 주민들에 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7개 학교의 백인대장 서약 캠페인에는 총 1천400명이 참여해 에너지와 기후위기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여줬다. 홍보 캠페인, 에코마일리지 가입 견인 발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 상일여고 에너지드림팀은 선택 과제로 r우리 아파트 에코마일리지 1위 만들기s를 진행했다.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이 낮은 것은 홍보 활동이 부족해서임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발표를 맡은 이지오 학생은 t도봉구가 서울

세화여고 에너지드림팀 학생들이 방에 머무는 사람의 움직임과 생활

패턴에 따라 냉난방이 조절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입률 1위였기에 도봉구청 기후환경과에 전화를 걸어 어떠한 홍보 활동을 펼쳤는지 물어봤다u고 말했다. 학생들은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아파트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이 19%로, 강동구 안에서 도 높지 않은 편임에 주목해 캠페인 대상 아파트로 삼았다. 12월 21일 토요일 오후에 아파트 안 중앙광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열었다. 어린이 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입주민 단톡방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홍보했으며,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완료한입주민에겐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팀장을 맡은 이나경 학생은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홍보 문구를 수정했다며, r가입하고 커피 기프티콘 받아가세요s가 아니라 r고등학생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을 위해 나왔어요s라는 말이 호응을 이 끌어냈다고 말했다. 캠페인 결과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아파트 43가구가 에코마일리지에 새로 가입, 기존의 가입률 19%에 12%를 더했다.

아파트 등 우리 주변의 기후 문제 발견

생활 속 에너지 절감 대안 찾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 퇴계원고에서 팀장을 맡

은 김율희 학생은 t팀원 중 한 명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첨단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알게 됐다. 단열 효과가 우수한 로이복층창, 자체 태양광 발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절수형 페달벨트 등의 친환경 설계를 자신의 집에서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다u라고 말했다. 김예일 학생은 t남양주시청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연락해서 지난 9월 출시된 탄소중립포인트제 모바일앱인 카본페이의 홍보 자료를 받았다. 캠페인을 벌여 35명을 카본페이에 신규 가입시켰다u고 말했다.

서울 선덕고 에너지드림팀은 우수상 수상과 함께 동료 평가에서 .71로 선정됐다. 팀장을 맡은 김범준 학생은 t왜 이 발표 대회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삼았는지 궁금했는데 도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상당량이 아파트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u며 탄소 중립은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4개 학교가 다룬 주제는 r사용승인일이 다른 아파트 비교와 에너지 절감 방안(배재고)s r에너지 제로하우스인 &-DMBSF 아파트 설계(세화여고)s r표준주택과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비교(양명고)s r에너지 변수 분석과 개선 방안(한대부고)s이었다.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김재민 대표는 심사 총평에서 t데이터를 찾고 가공h분석하는 실력이 날마다 일취월장했다u고 평가했다. 함께 심사를 맡은 서울 염광고 송치성 교사는 t팀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보여 준 활동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집중도가 높았다u고 호평했다.

2. 심사위원으로서 소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몇 년 동안 줄어든 여파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다소 늘어났다. 하지만 오늘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뛰어난 발표 능력을 보며 다시 희망을 얻었다. 엑셀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 또한 뛰어난 수준을 보였다. 몇몇 학교는 탐구 과정에서 변인을 통제해 좀 더 단순화했다 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새로운 방향성을 얻었다. 그중 하나는 과제로 보고서 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야겠다는 것이다. 고1 학생이 듣는 <과학탐구실험>이나 <통합과학>에서 보고서 주제는 어떻게 잡고 서론은 어떻게 쓰는지, 발표는 어떻게 준비할지 세세한 가이드라인과 실제 사례를 제시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준비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이지오 주어진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논리력이 많이 필요했다. 아파트에서 주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할 때 에코마일리지에 적극 가입하는 입주민을 보며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했다.

2. 대회를 끝내면서 느낀 변화가 있나 권재이 에코마일리지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직접 해보고 나니 탄소 중립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또한 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성공적으로 끝내고 나니 다음에도 또 해볼 만하다는 용기를 얻었다. 2. 활동에서 배운 점은 박서연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중요하다 는 점을 배웠다. 구청의 담당 부서에 전화해서 자료를 받

송치성 교사서울 염광고

t에너지드림팀 활동에서 학생 지도의 방향성 새롭게 얻어u

2. 학생들의 발표 내용과 연계된 교과 내용을 짚어준다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태양빛이 물질에 닿으면 전자가 방출되는 광전 효과는 물리학과 연계된다. 탄소 절감과 기후위기는 지구과학에서 나온다. 이 중 외벽(EPVCMF TLJO)은 신소재 개발과 연관 있다. 발표에서 언급된 내용은 3학년 때 배우는 <과학과제연구>나 <융합과학>에서 확장하고 심화할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다.

2. 고등학생에게 기후위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폭염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심각한 문제이며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게 됐다.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매일 겪는 날씨에서 절감했다. 기후위기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 우리 삶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배운 지식을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대회 참여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학교 밖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나경 낯선 아파트에 찾아가 캠페인을 벌이고 광화문 신문사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색달랐다. 교실에서 벗어나 캠페인을 직접 계획하고, 외부에 자료를 요청하고, 사람들의 반응에 맞춰 행동을 교정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2. 미래의 주역으로서 기후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 김이룸 기후위기에 대해 자주 듣다 보니 오히려 무뎌진 듯했는데 캠페인 활동과 대회 참가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세대에게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숙제이 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작은 관심과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서울 상일여고 에너지드림팀

t홍보 캠페인으로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높여u

교육을 보2는0 또25 다른 시선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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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신들의 /&8진(로쾌)담방황 끝에 찾은 꿈의 조각

차주엽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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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교수의 궁궐을 걷는 시간 ③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을 품은 덕수궁

이재용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 학과장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5의로쾌

첫 번째 주제@ 좌충우돌 진로 찾기

방황 끝에 찾은 꿈의 조각

글 차주엽

경북대 환경공학과 1학년 DKVZ777!HNBJM.DPN

일탈을 일삼다가 대안학교에 진학했다. 스스로 세상의 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학교 밖에서 방황하며 도약하기 위해 힘썼고, 여러 경험 끝에 환경공학에 맞닿은 삶을 살고 있다. 공학도의 시선으로, 때로는 환경 운동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학업 분위기가 자유로운 대안학교로 진학

나는 방학이 시작되면 여느 학생처럼 특강을 듣고 학원에서 매일 12시간을 보냈다. 학원에서 크게 배운 것은 없었고 그저 타 학교 친구와 관계를 맺고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놀았다.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테다. 하지만 누구도 이런 삶을 원하진 않을 것이다. 무언가를 열망하고 투쟁하고 상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을 찾고 싶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삶을 원했다. 일찍이 목표를 잡고 나아가는 사람을 보며 이죽거렸지만 동시에 그들을 동경했다. 앞을 향해 헤엄치는 이를 보며 나도 강렬한 꿈을 꾸고 싶었다.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버리던 중3 때, 농구를 너무나 좋아해 친한 친구들과 농구 대회에 꽤 많이 출전했다. 대회 참가비만 총 60만 원이 넘을 정도였다. 큰 성과는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덕분에 조금씩 무엇을 위해 살아 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교과서를 머릿속에 집어넣는 조금은 폭력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경쟁과 틀이 없고 그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새로운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대안학교였다. 환경공학의 꿈을 심어준 로켓 개발 프로젝트

나는 꽤 혁신적인 대안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에서 수행한 첫 과제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난다. 삶에서 가장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했던 과제의 주제는 r꿈 로드맵s이었다. 어렸을 때는 신부님이 되고 싶었고 중학교 때는 파일럿, 스포츠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학생부를 위한 거짓된 꿈이었기에 스스로에게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

을 때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꿈 로드맵을 채우기 위해 독서부터 시작했다. 두꺼운 책을 읽는 힘이 부족해 단편 소설부터 시작했고, 학교의 축제 준비 위원회에도 들어갔다. 이 외에도 학습 보조 앱 개발 및 창업, 외국 유튜버가 주관하는 수학 대회, 과학 동아리, 총학생회, 학교 물품 관리 웹사이트 개발, 고체 로켓 만들기, 시 창작 수업 청강, 사진h독일어 수업 등 수많은 활동을 했지만 여전히 목표를 정할 수 없었다. 그중에서 융합 과학 수업과 고체 로켓 개발 프로젝트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융합 과학 수업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한 도서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솔라카우 프로젝트로 유명한 스타트업 요크(:0-,)와 인터뷰를 하면서 기후위기와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도 넓힐 수 있었다. 학교의 에너지를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학교 시공사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태

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한 면적을 계산하고 전기 발생량을 예측해 탄소 제로 학교를 위한 제안서도 작성했다. 고체 로켓 개발 프로젝트는 공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고체 로켓을 기반으로 한 대기권 돌파였다. 초안을 짠 다음, 여러 대학 로켓 동아리의 도움을 받아 로켓의 연료를 선택했고 시뮬레이터를 바탕으로 구조를 설계했다. 수많은 활동을 거치면서 차츰 내가 꿈꾸는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세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꿈을 소거법으로 찾다니 상당히 무식한 방법이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봤기에 후회는 없다. 꿈 로드맵은 아직도 미완성이며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환경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의 윤곽은 잡힌 것 같다. 잊지 못한 사랑 마냥 계속 생각나는 공

수학 공부는 끝까지 놓지 않았다. 아무리

바쁘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흥미를 잃지 않았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사회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촬영했다. 수 있었던 로켓 만들기 프로젝트. 대학 진학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고등학교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작성한 회의록. 덕분에 커뮤니케이션과 퍼키울실리 수테 있이었션다 능. 력을

부는 환경학, 수학, 공학이었기 때문이다. 아직 희망하는 직업은 없지만 하고 싶은 전공은 확실하다. 요즘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보다 깊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단순히 연구자, 교수를 직업으로 삼을지는 미지수다. 지금의 목표가 더 큰 무엇으로 소거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전자구름 같은 안개 속에서 헤매지 않는 다.

COLUMN

#칼럼 #전공 #진로 #전통@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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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교수의 궁궐을 걷는 시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을 품은 덕수궁

이재용 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설립한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에서 학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에서 석사, 한국전통문화대에서 박사를 마친 후 동 대학 전통조경학과 교수 및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 조경의 변천과 역사를 살피고,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창경궁, 조선 왕릉 등 전통 조경 공간의 수리와 복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대한제국과 깊은 관련이 있는 덕수궁(德壽宮)을 둘러볼까 합니다. 덕수궁은 원래 조선 9대 왕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로 조성됐다가 광해군 때 경운궁(慶運宮)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궁궐이 됐어요.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에 오르자 대한제국 황궁으로 사용하다가 1907년 일제의 압박에 고종이 황위에서 물러나자 이름이 덕수궁으로 바뀌었고 많은 건물이 철거되어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옛 궁궐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려서 아쉽지만, 덕수궁은 r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s 이 조성된 궁궐입니다. 역사의 흐름에 따른 공간 변화를 관찰하여 양식(TUZMF)을 찾아내는 건 r전통 조경가s의 역할입니다. 전통 조경가는 조경 양식에 영향을 준 시대 상황 즉, 국가의 운영 체제나 주요 기구의 조직과 편성, 담당 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

니다. 연구 결과는 r조경사(史)s의 일부가 되고요.

우리는 조경사 연구를 통해 궁궐이나 왕릉, 주택 같은 전통 조경 공간의 구성이나 배치 특성을 파악하고, 같은 공간의 시대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덕수궁은 조선에서 근대로 전환된 격변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공간이자 새로운 기술과 양식이 도입된 장소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자, 그럼 덕수궁 정원을 걸으며 전통 조경가가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을 살펴볼까요 덕수궁 정원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건물은 석조전(石造殿)입니다. r돌로 짓다s라는 뜻의 석조전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서양식 건물이죠. 우리 선조는 전통적으로 건물을 지을 때 나무와 흙을 사용했기 때문에 돌로 건물을 세웠던 행위 또는 돌로 건물을 세우는 서구 문물의 수용 의지가 이름에 반영됐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두 견해

1910년대 덕수궁 전경(일제강점기 엽서). 중화전 뒤쪽으로 석조전이 위치하며 오른쪽에 대한문이 보인다. 출처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모두 우리와 다른 문화를 수용하면서 생긴 결과로 해석합니다.

석조전 건립은 고종이 아관파천 후 경운궁으로 돌아왔을 때, 당시 대한제국의 총세무사였던 영국인 브라운(+PIO .D-FBWZ #SPXO)의 발의로 시작됐어요. 브라운은 1897년 중국 상해에서 등대 건축가로 활동했던 영국인 존 레지날드 하딩에게 석조전의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설계가 완료된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석조전은 완벽한 서양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됐어요. 석조전 공사는 1904년 화재 등으로 몇 차례 중단되었다가 1905년부터 영국인 데이비슨의 감독 아래 건축을 이어가 1910년에 완공됐습니다.

고종은 석조전을 고관 대신과 외국 사절을 만나기 위한 접견실로 사용했고 고종이 세상을 떠난 후에 는 일본 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바뀌었습니다. 광복 후 미h소 공동위원회, 유엔 한국위원회가 사용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을 거쳐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석조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서양식 정원입니다. 초기에는 석조전을 중심으로 전면에 기하학적 무늬의 화단이 자리 잡았고 동선은 직선으로 배

치됐어요. 정원을 조성할 부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매우 단순했지만 궁궐의 진입 공간이나 정전에만 놓였던 곧게 뻗은 동선이 여기저기 들어서면서 색다른 풍경을 형성했어요. 정원에 심은 일부 식물은 외국에서 들여왔고 이 중 몇 개 수종은 생육 환경이 맞지 않아 고사했다고 합니다.

tj전략j 그리하여 공사 전부가 준성된 것은 명치 42년(1909년)이며, 본 건축물이 이왕가에 인계된 것은 명치 43년(1910년) 8월이다. 이어서 본전 주위를 정리하여 장관을 꾸밀 정원이 완성된 것은 공사 준성의 익년 즉 명치 43년(1910년)이었는데 너도밤나무, 칠엽수, 야앵(野櫻), 월계수(月桂樹), 석남화(石南花, 진달래과) 등의 나무를 특별히 외국에서 가져와 식재하였으나 최후의 2종 외에는 고사하고 말았다.u@ <덕수궁사(오다 쇼고)> 중 일부

1910년 한일병합조약 후 순종은 r황제s 지위를 받고 대한제국은 r조선 왕실s로 격하되면서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인 r이왕직(李王職)s이 설치됐습니다. 이왕직에는 건축, 토목, 원예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신설됐는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원 조성이 추진됐어요.

덕수궁 석조전 전경(일제강점기 엽서). 고종은 석조전에서 고관 대신과 외국 사절을 접견했다. 중앙 현관의 꼭대기는 오얏꽃 문양으로 장식했다. 출처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정원에는 석조전 전면의 축을 중심으로 비대칭형 녹지가 들어섰고 잔디를 심었습니다. 녹지는 서양식 정원에 쓰이는 r오픈 노트(LOPU)s 기법을 활용하여 8개 꽃잎을 표현했고, 화단의 경계에는 선형을 부각하는 옥향을 심었습니다. 여기서 r노트s는 매듭을 의미하는데요. 오픈 노트 기법을 활용한 정원이란 회양목, 옥향같이 수형(나무 생김새)을 잡기 편리한 키 작은 나무를 이용해 기하학 문양을 만들고, 다채로운 색상의 흙을 채워 넣은 화단을 의미합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처럼 유럽에 조성된 화단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거예요. 옥향은 향나무와 비슷하나 원줄기가 자라지 않고 밑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 둥근 수형이 특징이며, 서양식 정원에서 조형수로 즐겨 심는 수종 중 하나입니다. 석조전 정원이 서양식 정원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때는 고종의 승하 후 석조전의 기능이 상설 미술관으로 변경되고 대중에게 개방된 1933년 전후입니다.

t일반의 유원지로 공개코저 수리 중의 유서 깊은 덕수궁은 그동안 수리와 설비가 완성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한다. 이와 동시에 덕수궁 석조전에서 미술 전람회를 개최할 터이라 한다. 동기 기한은 10월 1일부터 10월 말일까지 1개월 기한으로 동 전람회는 매년 춘추 2회씩 전례로 개최할 터이라 한다. 이번 제1회의 전람회는 일본화, 양화, 조각, 공예 등의 미술의 정수를 모은 종합적 전람회로서 출전 점수는 200여 점에 달한다고 한다.u @ <동아일보> 1933년 9월 12일 기사

석조전의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정원은 이전보다 더 장식적으로 변했습니다. 석조전을 기준으로 조롱박 형태의 대칭형 녹지가 조성됐고, 비스타(WJTUB,

1930년대 덕수궁 정원 설계도. 출처 국가유산청

시야 혹은 조망)를 형성하는 중앙 동선에 늘 푸른 교목이 식재된 원형 화단이 들어섰습니다. 비스타는 선이 일정한 지점에 모이도록 구성된 경관을 지칭하는데요, 흔히 통경(通景)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춘천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 길처럼 좌우로 나무를 열 지어 길게 심어서 시선이 한곳에 모이게 하는 효과를 냅니다. 석조전에는 여기에 수반(물을 담거나 물을 담고 꽃이나 작은 돌 등을 올려두는 시설)과 사선으로 대칭형 동선이 추가됐어요. 당시 정원 설계도를 살펴보면 수반의 규모와 위치는 석조전 전면에서 시작된 가상의 소실점부터 설정됐다고 추정합니다. 수반은 지면보다 높은 곳에 설치되었고 네 귀퉁이에는 석수(石獸, 동물 모습을 새겨 만든 돌 조각)가 조각됐습니다. 수반 중심의 원형 섬에는 석조전을 향한 돌 거북상이 배치됐고요. 석수는 전통적으로 건물 방향이 아니라 건물에서 밖을 바라보는 방향에 설치됐지만 석조전의 돌 거북은 반대 방향으로 설치되어 전통 양식과 차이가

덕수궁 전경(일제강점기 엽서). 수반의 중심에 돌 거북상이 보인다. 출처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1930년대 이후 덕수궁 정원 설계도. 출처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있습니다. 당시에 찍은 사진을 보면 석조전의 열주(줄지어 늘어선 기둥)가 수면에 반사돼 공간이 확장돼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석조전 정원은 궁궐 내에 이왕가 미술관이 건립되면서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신축 미술관과 석조전

1940년대 덕수궁 석조전 정원.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선큰 정원(TVOLFO, 지면보다 낮고 외부와 통할 수 있게 조성된 정원)이 만들어졌어요. 특히 석조전 전면에 식재된 독립수(나무 한 그루)는 강한 비스타를 형성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1938년 9월, 수반 중앙에 분수대가 설치됐으며 1940년에는 청동 물개 조각이 설치됐어요. 1937 년 제6회 조선미술전람회의 심사위원이었던 일본 동경미술대학 쓰다 시노부(津田信夫) 교수의 작품입니다.

이때 오늘날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고라(QFSHPMB, 벤치 위에 지붕을 설치하고 덩굴 식물을 심어 햇빛을 가리는 시설)가 도입됐습니다. 파고라는 석조전과 미술관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설치됐어요. 이후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석조전 정원은 대부분 당시 모습대로 유지됐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보는 석조전 정원은 1940년대에 조성된 모습 그대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조경사 연구는 우리가 눈으로 마주하는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일이에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통 조경의 독자성을 확인하고, 다른 문화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우리 전통 정원의 특징을 발견하는 데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올겨울에 눈이 오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2000년대 덕수궁 석조전 정원. 출처 국가유산청

WH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국어 한 권: 중1 문학>

<국어 한 권: 중1 비문학> 엮은이 김미성, 신지연, 오요한, 전보영 펴낸곳 창비교육

달라진 중1 국어 공부, 미리 준비해볼까 내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들을 위해 창비교육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 10종에 수록된 문학h비문학 작품을 엮어 r국어 한 권s 시리즈를 펴냈다. 개정 중학교 교과서를 편찬한 여러 현직 국어 교사가 모여 중1 교과서 수록작 중에서 100편을 선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성취 기준 중 문학과 읽기 영역을 기준으로 작품을 해설하고 문제도 출제했다. <국어 한 권: 중1 문학>은 시h소설h수필h시나리오 등 문학 작품을 운율h비유h상징, 인물의 성장,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으로 구분했다. <국어 한 권: 중1 비문학>은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비문학 지문을 요약과 추론으로 나눠 구성했다. 교과 개념 정리, 독해력과 학습력을 올리는 독후 활동, 수능 맛보기 문제와 해설까지 중학 국어를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참고서다. 중학교 국어를 대비하는 예비 중학생과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 기준을 파악하고자 하는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나의 두 번째 교과서Y 다시 만난 과학>

지은이 궤도, 송영조펴낸곳 페이지2북스

핵심만 쏙쏙 알려주는 교양 과학서

어렵고 복잡한 과학을 왜 공부해야 할까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명쾌하게 답한다. t세상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u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신간이 나왔다.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 교양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과학 편>을 글로 옮겼다. 과학 선생님으로 출연한 궤도가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12편을 들려준다. 1장에서는 물리학의 고전인 뉴턴의 운동 법칙, 열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 등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짚어준다. 2장에서는 원자, 주기율표와 함께 화학 반응과 배터리 등 생활 속 화학 지식을 만나본다. 3장에서는 생명과학의 진화와 유전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마지막 4장 지구과학에서는 지구의 내부 구조부터 대기와 해양, 기상 현상 등을 알아본다. ,59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가속도의 법칙), 교통카드에 배터리가 없는 이유(전자기 유도 현상),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는 이유(산-염기 중화 반응) 등 실생활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있다. 기초 과학 지식을 쌓고 싶은 청소년과 교양 과학에 관심 있는 성인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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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 교과서 r교육 자료s로 격하 교육부 장관 t재의요구 제안u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교과용 도서(교과서)가 아

닌 r교육 자료s로 활용된다. 국회는 12월 26일 본회의에서 * 교과서를 교육 자료로 규정하는 초h중등교육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학교장 재량 맡겨 채택률 낮아질 듯

이날 국회를 통과한 초h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과서의 정

의와 범위를 법률에 직접 명시하면서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행 시기는 공포 후 즉시다. 전

자책은 교과서의 내용을 담은 음반, 영상 또는 전자적 매

체에 실어 학생이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읽거

는나 보해고당 하들지을 않수는 있다게고 발 봤행다한. 것또을 *말 교한과다서. 의다 만사, 용* 교여부과를서

교육부 장관이 아닌 학교장 재량에 따르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교육 자료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신설하면서 사실상 * 교과서를 지칭하는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른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포함했다. 법안은 이미 검정을 통과한 * 교과서에도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학기부터 초 3q4, 중 1, 고 1의 영어h수학h정보 교과에 * 교과서를 일괄 도입하려던 교육부의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 등 일부 시h도 교육감은 * 교과서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주호 장관 t지역 간 교육 격차 우려u

교원단체 반응은 엇갈려

개정안 통과 직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 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충분한 논의와 조정 없이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이 장관은 t교육 자료는 무상h의무교육 대상이 아니어서 학생h학부모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고, 시도별h학교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 디지털 교과서 관련 초h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의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학습 격차 등 교육 격차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u며 t교육 자료는 국가 수준의 검정 절차 및 수정h보완 체계 등을 거치지 않아 내용h기술적 질 관리를 담보하기 어렵다u고 우려했다.

또 도입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많은 준비가 이뤄진 상황에서 * 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변동되면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했다. 한편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교원단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포함한 126개 교육h시민h사회단체가 모인 r*디지털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원회s는 t크게 환영하며 교육부가 즉각 * 교과서 도입 강행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u는 성명을 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t* 교과서의 선정은 학교 자율에 맡기고 효과성 검증부터 해야 한다u며 찬성에 가까운 의견을 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t정치에 따라 교과서 정책이 요동치며 자칫 소송 분쟁까지 더해져 학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u고 우려했다.

2023년 대학h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70.3%

2023년 대학h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70%를 넘었다. 하지만 의약 계열, 공학 계열 등의 취업률이 높고 인문 계열이 낮은 현상은 계속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2년 8월과 2023년 2월 졸업자 64만6천62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r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s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 대상자 55만4천281명 중 취업자는 38만9천668명으로 70.3%였다. 전년(69.6%)과 비교해 0.7%Q 상승한 수치이며 해당 조사에서 취업률 70%를 돌파한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번부터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원격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예년과의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8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리랜서 7.4%, 1인 창(사)업자 2.9%, 해외 취업자 0.6%, 개인 창작 활동 종사자 0.5% 순이었다. 1 인 창(사)업자와 프리랜서, 해외 취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소폭 상승했다. 반면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와 개인 창작 활동 종사자는 감소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대학원이 8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 72.4%, 일반대 64.6%, 교육대 59.5% 순이 었다. 일반대와 교육대, 전문대 취업률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계열별로 보면 의약 계열 취업률이 82.1%로 가장 높았고, 공학 계열은 71.9%로 평균 취업률보다 조금 높았다. 반면 교육 계열(69.5%), 사회 계열(69.4%), 예체능 계열(67.2%), 자연 계열(66.5%), 인문 계열(61.5%)은 모두 평균 취업률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72.2%, 비수도 권은 68.5%로, 3.7%Q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전년 지역별 격차(2.7%Q) 대비 1%Q 증가한 수치다.

올해 수도권 대학원 첨단 분야 석박사 390명 는다

2025학년 수도권 대학원의 첨단 분야 석h박사 정원이 390명 늘어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이 첨단 분야 학과의 정원을 늘릴 경우 결손 인원 내에서 입학 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증원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한다.

나아가 지난해 4월에는 비수도권 대학원은 별도 요건 없이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 심사는 수도권 대학원만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수도권 13개 대학이 53개 학과(전공) 신h증설을 위한 1천254명 증원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총 390명 증원이 승인됐다. 분야별 증원 규모는 항공h우주h미래모빌리티 27명, 바이오h헬스 96명, 첨단부품h 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h에너지 57명이다.

교육부는 대학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첨단 분야 학과 증원으로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대학원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 첨단 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t첨단 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u라며 t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u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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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숭실대, -(전자와 r5(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s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지난 18일 숭실대가 -(전자와 r5(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s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 도서관 구축을 위한 5( 특화망 설치 및 6TF $BTF 발굴, 창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의 융합 교육 시스템 활성화, 교육 버티컬의 자료 수집h분석h관리를 통한 5( 특화망 추가 6TF $BTF 발굴, 확장현실(93, 특수효과 등) 창조 산업 분야 지산학(地産學) 협력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 총장은 t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5( 특화망을 도입해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u며 t내년부터 93 콘텐츠 기반의 메타 클래스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5( 특화망을 활용한 93 공간에서 체험형 몰입 교육이 현실화될 것u이라고 밝혔다. 이어 t-(전자와 함께 * 기반 스마트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u이라고 덧붙였다.

-(전자 제영호 소장은 t-(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숭실대의 교육 이념이 효과적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u며 t양 기관이 새로 운 분야에서 협력과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u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대, 동계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 개최

지난 26일 서울시립대에서 r2024학년 동계 캄보디아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s이 열렸다. 교직원 및 재학생 28명으로 구성된 제20기 글로벌 봉사단은 1월 11일_23일, 12박 13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찬윤국제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특기 교육(케이팝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4%(T 연계 교육, 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 단원은 성공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 8', 공통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사전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법, 교구 활용법,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서강대, r기후기자클럽s 콘퍼런스 개최

지난 10일 서강대에서 r기후위기 시대 정치와 언론의 역할s이라는 주제로 r기후기자클럽s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은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 사단법인 기후솔루션과 함께 지난 3월 r기후기자클럽s을 출범시키며 기후 저널리즘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의 기후 정책 후퇴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도전 과제,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은 기조 연설에서 t기후위기는 현대 문명의 존립을 위협하는 실존적 도전u이라며 이를 국가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의 도전은 역사가 된다

역사를 •• 고대학교혁교육신지기원여사대업학(지교원육사부업) (교육부) •• 4반8도분체야 전 벤공처트스랙타사트업업(산아업카통데상미자 인원재부양) 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 만드는 •• 대대학학일의 자평리생플교러육스체센제터지사원업사(업고(용교노육동부부)) •• 창한의옥융전합문형인 력공양학성인사재업양(국성지토교원통사업부()산 업통상자원부) 명지의 •• 재반도학생체 특맞춤성형화 대고학용지서원비사스업사(업교육(고부용)노 동부) •• 경서기울도시 반대학도연체계 전공문모인사력업양(서성사울업시평(차생세교대육융진합흥기원술)연 구원) 발자취•• *첨11단형산 일업학아습카병데행미제(한사국업산(한업국인산력업공인단력) 공단) •• 경지기역이연룸계형대학 수사소업산(업경 기혁도신교인육재청양)성 사업(산업통상자원부)

2정0시2 신5입학생년 모도집 입※원 자서시세문접한 사의수항 은02 20입2-학43처.0 홈10페2-이.1 지37(1I9U.UQ9(T화,:/ /1)J Q81IB00L0.:N0K0V.B _D.L 2S) 0참2조5. 1. 3.(금) 18:00 설립정신 하나님을 믿고 부모님께 효성하며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자연을 애호 개발하는 기독교의 깊은 진리로 학생들을 교육하여 민족문화와 국민경제발전에 공헌케 하며 나아가 세계평화와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성실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설립목적이며 설립정신이다. 주후 1956년 1월 23일 설립자 유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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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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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r행단s

예로부터 인재들이 머무는 곳 r행단s행단은 은행나무로 만든 단을 뜻하며 학문을 갈고 닦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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