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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2 2024.11.27~12.10
휴간 공지
다음주 <내일교육>은 <교과연계적합書> 특별판으로 찾아갑니다. 1163호는 12월 11일 발행됩니다.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Q&A기말고사·면접이 겹쳤을 때 성적 처리는?09READER'S Q&A전국 단위 자율학교란 무엇인가요?11PREVIEW70WEEKLY FOCUS2025 정시 탐구 영역에서 당락 갈린다
WEEKLY THEME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_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박정윤지리를 통해 세계를 통찰하는 시야를 얻었어요
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한국의 얼을 담아낼 청소년 크리에이터, 어디 없소?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지구과학 ②<지구과학Ⅰ> 천문학42일상톡톡_ 핫플딸과 함께 주말 '빵지 순례'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50 정시 교과 반영 대학 증가선택 과목 영향력은?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 ⑨정답있는 논술 대학별 맞춤 공부가 해답56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화장품학과지금 화장품 산업은 AI, 생명과학 손잡고 급성장 중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_ 여대의 공학 전환 논란갈림길에 선 여대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_교보문고 한지수 도서MD책 읽는 즐거움엔 끝이 없어요44
국어문화원연합회 내일신문 공동 기획'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쉬운 우리말은 소통의 첫걸음COLUMN & COLUMN
622024 공신들의 NEW진(로쾌)담연세대 행정학과 강채린진로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목표와 우선순위 세우기64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⑧귀요미 수달, 공룡 화석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만나요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황혜민 hyemin@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4. 11. 27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3296-41429<=J’K H9?=J=
듣다는게 자독에
취재 민정김 포터 리KLJN!OBFJM.DPN N
t<내일교육>으로 한국 교육 정보를 얻죠u
거주 인천 서구 경서동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팔로잉하는 인스타그램이 있는데 그분의 아들이 제 딸보다 한 학년 위라 소개하는 교육 정보나 책이 유용했어요. <내일교육>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봤는데 알찬 교육 정보가 많길래 신청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아이가 현재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외국 거주 경험도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한국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한국어를 잘해요.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 진학을 모두 고려하고 있고요. <내일교육>에서 한국 교육 정보를 얻죠. 제가 한국 학교와 대입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내용이
알차 도움이 됩니다. 얼마 전 구독도 연장했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무래도 대학 입시를 위해서 상식이 풍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 뉴스를 보면 전반적으로 국제 정세를 많이 다루진 않더라고요. <내일교육>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를 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논술h토론 관련 기사가 있으면 유용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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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 경험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 때문에 국제 정세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께 시사 이슈를 다루는 r김한나의 이슈 콕콕s을 추천합니다. 주로 국내 현안을 다루지만 가끔씩 국제 정세를 쉽고 재밌게 소개하거든요.
본지 1146호r김한나의 이슈 콕콕@ 오른쪽으로 가는 유럽 원인은 먹고사니즘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교W육과정EE #K고교L학Y점 T제H #위E클M리@E테마
확 바뀌는 2028 대입 고교 선택 기준은 1144정내새 취짚전11도진선1움재2학신월문어로택보월 말정봤 에 가W 은W 에김5후나운과래용ee습등 ee 들 목바기고진유k교 k기니ll은급교리고탕y y 등 자의육 E E 다제 사dM을 Fd 한대(학O원과,u.u영경 c c B기생고선학 a!a정서향 두t t Oii 별동o o고에과택B교nn접F력국 MJ 를대2겐 M 이.DM접수과대0a학aPgg N 를2교근목 어입a커a수z사z8떻nni능을하 i 앞질을범대ee대길 게 을 입두없학맞수 부 고강앤찾 치 이전속있아 영조 지르수하형다석합야는능이원고는는 할니등 까 고달 학첫결다지주지교 교이정).장 학 j모h를단되지이년은.치, 르 만지우결현이 이겠주 입전, 정재 기않목다중시하과 았보평는할학때는가는다다 연문생하 만는구시 크r소소이성합에 기게장점적연겐죠니 비(죠달이 을s다고.의상 .더 라 교강 특.많교변육 진 지죠많조h히) 별선 금하 내.임아력 올진택 며신중택진이해을h 입, 3학 하 수섣선 중마의사택락3능정부 무은관고 른 할과체팀리 교 고장 수제목 추(짓 경민선 에희측,있 는이택서대보처다학 음달,더 교다는 보단) 입다도큽주점계니니 어입에별대다다진된서로학.. nnaaeeiieleldduu1155호95118&&,-: 5)&.&@ 확 바뀌는 2028 대입
고교 선택 기준은 t중학생인 아이가 국제학교에 다니는데 한국 대학 진학도 고려하고 있어요. 대입을 위해선 고교 선택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바뀌는 대입 제도에 관한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u#수시 #E학D생부U종C합A전T형I O#수N시@합격생지취말t의재혜씀사 이씨이도는의 마연 생리 음꿈명포이에터을 됐박ME살 Z혔다!리O다.B 국F지.M J제만.사DPN 회정사 사 회치이진h와슈이 외의에의교종 긴대 전밀한문한 높가 협은는력 관한과심 나균은라형 흥와 잡미 사힌를회 발넘를전어 살이 사린 필회다요를u라한 비는 판지 적<금정으,치 그로와 꿈 분 법이석> 고h선해마생결울님하 의뿐고 이 싶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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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김지혜시야 넓혀준 <정치와 법>, 외교 정통한 언론인 될 거예요t중1이라서 입시 기사가 아직 멀게 느껴지긴 해요. 수시 합격생 기사는 학생의 삶을 보여 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u9<=J’K I&9J=
다하답에게자독
기말고사h면접이 겹쳤을 때 성적 처리는 얼마 전 수시 1차에 합격했는데요. 면접일이 평일이라 어쩔 수 없이 기말고사를 하루 빠져야 할 것 같아요. 이 경우 성적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직전 중간고사 점수 기준 환산 성적 부여 불가피한 사유로 기말고사를 보지 못했다면 학생이 받은 중간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환산 성적(인정점)을 부여해 학기말 성적에 반영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입 면접이 나 실기고사 등 상급학교 진학 시험으로 인한 결석은 공결(인정 결석) 처리해 인정점의 100%를 부여합니다. 특성화고 학생이 졸업 전에 입사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인정 비율이 100%라고 해도, 인정 점수 산출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r학업성적관리규정s에 따라 중간고사 성적을 원점수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이 앞서 응시한 시험 점수에다 결시한 시험의 전체 학생 평균을 감안한 인정 비율을 곱해 점수로 환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은 과목이라면 보통 수행평가 성적을 기준 점수로 활용합니다. 만약 질병이나 경조사로 인해 수행평가조차 보지 못했다면 학교가 정한 규정에 따라 교과별 기본 점수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경기 시온고 정명혜 교사는 t올해는 대부분의 대학이 주말에 면접을 실시하지만, 학교에 따라 평일에 진행하는 곳도 있다. 면접이 기말고사와 겹칠 경우 사전에 학교에 알리고 수험표와 면접 날짜가 적힌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인정 결석으로 처리된다. 하지만 학교마다 성적 처리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담임 선생님에게 정확한 성적 산출 지침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u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정명혜 교사(경기 시온고등학교)
전국 단위 자율학교란 무엇인가요 고교 진학을 앞두고 여러 학교를 탐색 중인데, 전국 단위 자율학교라는 게 있더라고요. 다른 후기고와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고 하는데, 어떤 학교인지 궁금합니다. 학교 운영 자율성 지닌전국 단위 모집 일반고
전국 단위 자율학교는 교육과정을 비롯해 학교 운영에 자율권이 큰 일반고를 말합니다. 보통의 일반고와 비교해 필수 이수 과목이 적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자율적으로 증감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자사고나 자공고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전
국 단위 자율학교는 2024년 기준 42개교가 있습니다. 예체능 계열인 한국전통문화고, 남원국악예술고, 한국마사고 등 3곳과 경남 남해해성고, 경북 풍산고 등 농어촌 자율학교 39곳입니다. 농어촌 자율학교는 대부분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고교 유형이 일반고인 만큼, 이중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 다른 후기고와 함께 지원할 수 없습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t자율학교는 시h도마다 전형 시기가 다르다 보니 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여러 곳에 접수해도 된다고 착각한다. 1곳만 지원할 수 있고, 탈락하면 고입 재수를 해야 한다. 개별 학교에 문의 또는 상담을 통해 합격선을 확인해 지원하라u라고 당부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표@ 농어촌 자율학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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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자율학교는 학교장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교인 만큼 입학전형의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는 대구 군위고가 자공고로 지정돼 대구h경북 지역 학생만 선발하는 것이 대표적인 변화입니다. 관심있는 고교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전화로 문의해 변경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0.1162 내비게이션
PREVIEW
1.16
8&&,-: 5)&.&@ 확대되는 *# 교육과정, 전성시대 올까 *#가 도대체 뭐야 !
개념도 생소한 *# 교육과정에 대한 기사를 쓰고자 마음먹었을 때만 해도 *#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확고한 교육과정이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충분히 예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교육과정이 궁금한 독자에게 정확한 교육 정보를 드리려다 보니 어느 때보다 기사를 쓰기가 힘들었어요. 수능과 대입 수시 합격자 발표 시기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텐데도 흔쾌히 취재에 응해주신 장학사님, 입학 사정관님, 여러 학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도연 리포터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교보문고 한지수 도서 .% 책과 세상을 잇는 사람
교보문고 회의실에서 만난 한지수 .%님은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져 첫인상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손글씨로 빼곡한 다이어리와 책으로 가득한 책상에서 업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죠. 독자의 마음을 읽고 세상에 필요한 책을 선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님의 하루는 단순히 업무를 넘어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책과 서점의 가치 그리고 이를 지켜가는 도서 .%의 진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한지수 .%님을 비롯한 모든 도서 .%님에게 깊은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박선영 리포터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박정윤지리로 세계 정복!역시 피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자연 계열 학생과 만날 때는 왠지 모르게 잔뜩 긴장되지만 인문 계열 학생을 만날 땐 수다를 떨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속으로 r나는 기자다s를 되뇌이며 인터뷰를 하게 되거든요. 정윤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반도의 산맥을 신나게 외우고 어쩌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할 광활한 아메리카 대륙을 글자로 탐험하며 신났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설레었습니다. 앞으로 공부할 게 너무 많다고 걱정하는 정윤씨의 얼굴이 왠지 행복해 보였던 건 제 기분 탓은 아니겠죠 지리로 세계를 정복할 그날까지, 정윤씨를 응원합니다.@ 황혜민 기자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0MBOE24E2EREBNCEDMR V~.72112 110.
한국의 얼을 담아낼
청소년 크리에이터, 어디 없소 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공모전
대상 서울에 거주하는 중h고등학생접수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 LJNFDP.LS 문의 02-3219-3700
제10기 청소년 미디어 크리에이터 6-5VCF 영상 제작 프로젝트 r한국의 얼을 찾아서s
영상 제작 프로젝트 r한국의 얼을 찾아서s는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과정을 영상 전문가와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공모전으로 청소년에게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3_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LJNF0125!EBVN.OFU)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동기 및 활동 계획서를 토대로 영상 전문가와 면담한 후 최종 16팀을 선정한다. 이들은 멘토의 조언을 받아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주제는 자유다. 중등부 대상 팀에는 서울시교육감상과 부상을, 고등부 대상 팀에는 부산국제광고 제 집행위원장상과 부상을 수여한다.3&1035&3s4 5*1
팀으로 참가하는 공모전인 만큼 팀워크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팀원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영상 제작 과정에 협력하자. 전문가의 멘토링도 있지만 영상 제작에 필요한 촬영, 편집 등의 기본 기술을 미리 익혀두면 좋다.대회
대상 전국 고등학생 및 동일한 자격의 청소년접수 2025년 7월 17일까지 홈페이지 XXX.LCBUW.PSH 문의 02-761-2776_7
너, 내 성우 동료가 돼라 제22회 전국고교 성우대회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2회 전국고교 성우대회는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이 실력을 겨루고 꿈을 펼치는 자리다. 응모 부문은 음성 연기, 그림 연기, 영상 연기이며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스타 성우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한다장.을 수여하고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입학 시 장학금을 지급
전시
탐험의 땅에서 우주를 외치다
<울프크릭 크레이터에서 r별s을 담다>서울시립과학관이 서호주의 광활함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연다. 국내 1호 천체 사진가 권오철이 담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운석 구덩이인 울프크릭 크레이터를 비롯해 장엄한 자연과 경이로운 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은 사진전, 영상관, 포토존으로 구성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우주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장소 서울시립과학관 2층 #전시실 내 3%스페이스기간 12월 31일까지 관람 시간 화_일 오전 9시 30분_오후 5시 30분관람료 무료공연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기간 12월 5일_8일관람 시간 목h금 오후 7시 30분, 토h일 오후 3시관람료 3석 4만 원, 4석 3만 원
폭풍 속에서 마주한 삶의 진실
연극 <몬스터 콜스>국립극장이 연극 <몬스터 콜스>를 무대에 올린다. 동명의 영국 청소년 소설을 극작가 박지선이 각색해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방황하던 10대 소년 코너에게 매일 밤 몬스터가 찾아와 이야기를 해주면서 내면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장애인h비장애인 배우 7명이 배역과 서술자를 오가며 연기하는 새로운 형식을 주목할 만하다.추천 영상
출처 지식채널F
23코드 찍고 영상 보러 가기
코끼리 연구로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암은 오랫동안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질병이다. 개체의 몸집이 클수록 암 발병률이 크다는 가설이 있지만 인간보다 수십 배 큰 코끼리의 암 사망률은 5%에 불과하다. 우리는 코끼리에게서 암을 정복할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WEEKLY THEME
#학습 #대입 #교육@정책 #위클리@테마확대되는 *# 교육과정 전성시대 올까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이 화제입니다. 올해 5월 .#$ 교육 다큐멘터리 <교실 이데아>에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죠. 그동안은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국제학교에서 주로 도입했지만, 2021년부터 국h공립학교에서 *# 월드스쿨 자격을 얻어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첫 졸업생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일반고에서 *# 교육과정을 거쳐 국내외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을 확산할 교실 혁신의 첨병으로 기대가 높지만, 국내 교육h입시 환경을 이유로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고요. 이름은 익숙하지만 알쏭달쏭한 *#, 정확한 뜻을 짚어보고 선도적으로 *# 교육과정을 고교에 도입한 대구h제주의 *# %1(고등학교 과정) 월드스쿨을 중심으로 현황과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h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부속영석고등학교)손조경지연연 교선임사(입경학기사 내정촌관중(서학울교시)h립신대영학록교 교)사(대구 포산고등학교)h이제희 교사(제주 표선고등학교)135 1
*# 교육과정이란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교육과정 최근 각 시h도교육청에서 *# 시범학교나 후보학교를 선정하고, 향후 2_3년 내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대부분 초h중학교이 지만, 충남 경북 등 일부 지역은 고교에서도 후보학교 선정에 나섰다. *# 교육과정이 무엇이기에, 교육청에서 관심을 갖는 걸까 *#는 스위스에 총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 재단인 *#0가 1968년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다. 대상 연령과 특징에 따라 1:1h.:1h %1h$1가 있다(표 1). 처음에는 나라와 나라 사이를 이동하는 외교관이나 주재원 자녀를 위해 만들어졌다. 세계 어디서나 균질한 교육을 받는 한편, 나라별로 차이가 큰 교육과정을 이 과정으로 대체해 고교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다. 미국 대학은 45와 1, 영국 대학은 -MFWFM을 요구하는데, *# 고교 과정인 *# %1로 갈음하는 식이다. 교육과정 자체는 프로젝트에 기반한 학생 중심 수업과 예술h체육 활동을 강조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h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 %1 평가는 한 과목당 7점 만점인 절대평가 로 학교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대구h제주 고교 월드스쿨 인증
올해 11개 시h도 *# 도입 박차 우리나라에선 2010년 전후에 국제학교와 일부 특목고에서 *#가 도입됐다.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대상이었기에 관심이 적었다. 한데 2018년 일부 시h도교육청을 중심으로 공교육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h공립학교에서 *# 도입을 시작했다. 국제 과정인 만큼 최종 인증을 받기가 다소 까다롭다. *# 관심학교, *# 후보학교를 거쳐 *# 인증학교가 된다(표 2).첫 단계인 *# 관심학교는 정식으로 *#를 도입h운영하지는 않지만, 교사들이 *# 교육 연수를 받고, *#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 활동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다음 단계인 *# 후보학교가 된다. *# 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하는 단계다. 마지막 단계인 *#0의 심사를 통과하면 *# 인증학교인 월드스쿨이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초h중학교 과정인 1:1h.:1 월드스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교 과정인 *# %1 월
표 1@ *# 프로그램의 종류와 특징
표 2@ *# 프로그램 인증 단계
표 3@ 국내 국h공립 *# %1 인증학교자료 *#0 홈페이지
드스쿨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6곳에서 운영 중이다(표 3). 단, 규모는 향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10개 시도에서 *#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기 때문.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 교육과정을 도입해 현재 관심학교(초 42교, 중 27교)와 후보학교(초 6교, 중 4교)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에선 168 개의 초h중h고가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로 지정돼 있다. 서울h경기 모두 아직 월드스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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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는 어떤 수업을 할까 공교육 *# 선두주자, 대구 포산고올해 첫 *# %1 졸업생을 배출한 대구 포산고는 2021 년 9월 국h공립고 중 처음으로 *# 월드스쿨이 됐다. 2, 3학년을 일반 학급과 *# 학급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 학급은 학년당 한 곳이다. 중3 고교 선택 시 *# 중점과정으로 포산고에 지원하면 입학 후 자동으로 *# 학급이 된다. 1학년 땐 학급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동일한 수업을 들어 평가를 받고,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 교육 준비 과정을 거친다. 3학년 때 %1 평가를 통과하면 *# 졸업장과 포산고 졸업장 두 개를 받는다. 포산고는 2021년 월드스쿨 1기 교육을 시작해 올 초 첫 졸업자를 배출했다. *# 학급 18명 중 14명이 %1 졸업장(풀 디플로마)을 취득했다. 2명은 30점이 넘는높은 %1 점수로 외국 대학에 진학했으며 나머지 학생도 서울시립대, 경북대 등에 종합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눈에 띄는 진학 결과를 얻었다. 대구 포산고 신영록 교사는 t*# 학급은 교실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절대평가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신 부담에서 자유롭다. 수업도 학생이 내용을 설계하고 주제를 정하기에 적극적이다. 국내 일반고 환경에서 해외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u라고 말한다.
농어촌 교육 불평등 완화한 제주 표선고
제주 표선고는 전교생이 *# %1 과정을 이수한다. 학급이 아닌 학교 단위 *# %1 월드스쿨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도서 지역인 제주도에서도 인구가 적은 외곽 지역에 위치한 만큼 교육 환경도 상대적으로 열악했지만, *# 인증학교가 되면서 변화가 컸다. 지난해 표선고 3학년 학생의 출신 지역 비율은 표선면 42.6%, 표선 외 제주 지역 27.8%, 타 시h도 29.6% 로 조사됐다. 표선고 이제희 교사는 t월드스쿨 이전에는 재학생 대부분이 표선면 출신이었다. 대학 자체를 목표로 두지 않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 월드스쿨이 되면서 다른 지역 우수 학생의 지원이 늘었다u라고 설명한다. 진학률 또한 상승했다. 월드스쿨 이전인 2020_20 23학년에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60_70%였는데 월드스쿨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24학년에는 75.6% 로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졌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대학 진학생도 나왔다.
표 4@ 대구 포산고 *# 과목 및 수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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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앞둔 *#, 대입에서도 통할까 수능 비중 높은 대입,수능 준비 어려운 *#*#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고교의 경우 대입이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우리 대입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크다.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대학은 정시로 40% 이상 선발하는데 수시 이월 인원 등을 합하면 50%를 넘는 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한데 객관식인 수능과 토론 위주의 *# 교육과정은 수업 내용과 공부 방법이 상이하다. 뿐만 아니라 *# %1를 이수하려면 11월에 *#0가 주관하는 평가를 치러야 하는데, 이 일정이 수능과 겹친다. 시험 날짜가 다르면 수능에 응시할 수는 있어도 의미 있는 결과 를 얻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또 현재 국내 대학은 *# 교육과정을 반영하는 입시 전형이 따로 없다. 외국 대학은 입학은 비교적 쉽고 졸업이 힘든 반면, 국내 대학은 졸업보다 대입 관문이 훨씬 좁기 때문에 외국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 교육과정 이수를 보는 시각이 상이할 수밖에 없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 교육과정은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 하나는 교수h학습의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대입 진학의 측면이다. 교수h학습 측면에서는 *#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입 문제는 다르다. 현재로서 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종합전형이 유일한 지원 방법이다. 평가 방식이 우리 교과 성적 산출 체계와 달라 교과전형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능을 준비하기도 힘든 과정이라 정시나 최저 기준이 있는 종합전형에 응시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지원할 방법 자체가 별로 없어 현재로선 *# 이수에 대한 국내 대학의 평가 기준을 명확히 알 길이 없다u 고 설명한다.
고교 월드스쿨 첫 졸업생 중 국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대부분 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그렇다면 종합전형에서 *# 교육과정은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었을까 서울시립대 조경연 선임입학사정관은 t*# 교육과정 이수 자체가 합격을 결정하진 않는다. 평가 과정에선 블라인드 처리로 출신 학교를 알기 어렵지만, 과목명이 <*# 화학> <*# 언어와 문학> 등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지원자의 *# 이수 여부는 알 수 있다. 심도 있고 주도적으로 공부한 내용이 학생부에 잘 담겼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정성 평가에서 평가받을 수는 있다u고 설명한다.
*# 안착, 대입이 관건 *#가 교육과정의 본질에 집중하고 수업의 질적 향상을 이끈다는 데는 이견이 적다. 내년 전격 도입될 고교학점제도 학생 선택권을 확보하는 한편, 학생 중심 수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등 핵심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제는 대입이다. 점수를 통한 변별이 공정하다는 믿음이 공고한 반면, 절대평가나 정성 평가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 그렇다 보니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문제 풀이를 요구하는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 이런 상황에서 *#는 장단점이 명확하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입시와 거리가 먼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에서의 *# 도입은 의미가 있다. 강의식 수업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배움을 생활에 적용해보며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평가 중심의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에선 현실적인 부담이 크다. 2_3학년 때 국내 고교 교육과정, 평가 방식과 차이가 상당하다. 정량 평가도 1학년 때만 이뤄진다. 교과전형 등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전형에선 평가 내용이 부족하다. 일반 고교에서 선뜻 *# 후보학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u라고 말한다. 선도적으로 *# 과정을 도입한 학교 역시 비슷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표선고는 월드스쿨 첫 졸업생 101명 중 %1 과정 외부 평가까지 치른 학생은 14명에 불과했다. 이 교사는 t%1 졸업장 수여 여부가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으므로 국내 대학을 염두에 둔 최상위권 학생은 %1 평가를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수능 등 국내 대입 준비와 병행하기엔 시간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수업 자체가 *# %1 평가와 연계돼, 대입 준비 때문에 학생들이 최종 평가를 포기하면 결국 수업까지 소홀해질 수 있다. 수업과 평가, 입시를 한 방향으로 모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u고 전한다. 신 교사도 t포산고 역시 국내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겐 *# 과정 졸업 시험인 *# %1 평가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u고 토로한다.
단, 내년 고교학점제가 전격 도입되며 내신 평가 방식 및 수능 체계가 크게 바뀐다. 이에 따라 2028 대입 역시 현재와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 최근 *# 교육과정 도입에 추가로 뛰어든 고교에서 졸업생을 대거 배출할 시기와 맞물린다. 새로워질 대입에서 *# 의 경쟁력이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TIP
*# 중학교 과정 .:1
*# 교육과정 .:1는 동일 학년 모든 반에서 이루어지는 중등 *# 교육 프로그램이다. 8개의 교과군을 연간 50시간 3년 동안 학습해야 .:1 이수 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언어와 문학(국어), 언어습득(영어, 제2외국어), 개인과 사회(사회, 도덕, 역사 등), 체육과 보건, 과학, 수학, 예술(음악, 미술 등), 디자인(기술h가정, 정보 등)이 8개 교과군에 해당한다. 경기 내촌중 손지연 교사는 t%1 평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과정과는 달리 몇 과목을 제외하면 졸업 인증 시험보다 보고서 위주로 수업을 한다u고 표설명로한 진다행. 된수다업. 은 학생이 주가 돼서 탐구, 토론, 발
김가진
대구 포산고 2학년tr찐s 심화 과정, 어렵지만 흥미로워u
2 *# 교육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입학했을 때는 *#반 선택이 1학년 말에 가능했어요. *# 교육과정을 염두에 두고 포산고에 입학한 것은 아니에요. 신입생 설명회를 듣고 *# 교육과정을 처음 알게 됐죠. 일방향 수업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학습과 깊이 있는 탐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화학을 좋아했는데 화학 공부를 더욱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죠.2 지금 듣고 있는 *# 과목을 소개한다면 총 6과목을 선택하고 그중 3과목을 심화 과정인 )-, 나머지 3과목을 일반 과정인 4-로 선택해 이수할 수 있어요. <*# 분석과 접근>을 )- 과정으로, <*# 물리학>을 4- 과정으로 학습하고 있어요. 4-과 )-의 난도 차가 꽤 큰 편이라 )- 과목 학습에 훨씬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해요.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 밖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핵심($PSF) 과목이 있어요. <&&>는 *#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 계열에 맞는 자유 주제를 선정해 4천 단어 분량의 심화 에세이를 쓰는 과목이고, <50,>는 안다는 것과 지식이라는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파고드는 일종의 철학 과목입니다. 마지막으로 <$4>는 $SFBUJWJUZ, 4FSWJDF, DUJWJUZ의 약자로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을 드러내고 봉사, 신체 활동 등을 수행하는 과목이에요. 낯선 교과목이 많아서, 배울 내용을 파악해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2*# *#화 과학>목이 에중요 가. 화장학 의시미간에 있 직었접던 설 과계목한 은실 험 에서 제
가설과 실험 결과가 맞지 않았어요. 그 이유를 다양한 이론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선생님과 함께 결과에 관해 토론한 경험이 매우 특별하고 즐거웠어요. 이론 수업에 서도 일반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유기 화학 반응의 메커니즘을 분석했는데, 이 전에는 단순히 두 물질이 반응하여 특정 생성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배우는 정도에 그쳤다면 <*# 화학>을 통해 왜 특정 조건에서 두 물질이 반응하는지, 물질의 어떤 구부체분적이으 반로응 배에울 관 수여 있하었여어 특요정. 생성물을 만들어내는지
2 수능 대비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현재 *# 이수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정시를 준비하고 있진 않아요. 국내 대학 종합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가고 싶은 대학의 종합전형이 최저 기준을 요구한다면 준비해야 하겠지만 *# 공부량이 매우 많아 병행해 준비하기는 정말 힘들 것 같아요. 2 *#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는 r진짜 공부s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줘요. 이수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이나 범위, 평가 방식이 수능 출제 과목과는 달라 국내 대학 입시의 문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기에 대학 입시를 뛰어넘을 만큼 *#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해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 방식의 공부가 자신의 성향과 잘 맞아야 하고요. 학습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을 마음껏 드러내기를 좋아하고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호기심이 많다면 관심을 갖길 추천해요.
<*# 언어와 문학> 보고서 중 결론 및 참고 문헌.
김소혜서울시립대 융합(대응구용 화포학산과고 1졸학업년)
t기출문제 풀이 대신 토론하며 배우는 작품 해석 즐거웠죠u
2 고교 시절 *# 학급을 선택한 이유는 중3 때 대구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진행한 *# 맛보기 수업(*#형 탐구기반학습 학생프로그램 기초과정)에서 지식 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 교육에 관심이 생겼어요. 토론식으로 r지식이란 무엇인가s라는 추상적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좋아했던 저에게 지루한 강의식 수업과는 다른, 모둠원과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는 수업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죠.
2 가장 기억에 남는 *# 과목을 소개한다면 <*# 언어와 문학>이었어요. 이전에 제가 경험한 국어 수업에선 선생님께서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설하신 뒤 수능과 비슷한 형식의 문제를 풀었는데, 이 과목은 학생이 스스로 작품을 분석h해설한 뒤 토론하면서 내용을 교정해요. 자연스럽게 작품을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죠. 선생님은 분석에 필요한 용어나 개념을 설명해주면서 학생 스스로 분석할 도구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논의가 적절한 수준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고요. 학생마다 다양한 해설을 제시하고, 논증하고 반박하면서 긴 분량의 작품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2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포산고는 맞춤형 이중언어 *# 과정이어서 수업과 평가 는 한국어로 이루어지지만 개인 학습의 핵심인 교재는 영어라 교재를 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요. 시험공부를 위한 참고서, 문제집, 정리 자료, 해설 강의 등도 제한적이라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하기도 했죠. 과제 부담감도 컸어요. 내부 평가 보고서는 12쪽, 외부 평가는 1천800_2천200단어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요.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요. 시간 관리가 정말 힘들었어요.
2 종합전형으로 합격했는데 서울시립대에 면접이 있는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어요. *#를 이수하다 보니, 국내 대입은 종합전형 외엔 지원하기 어렵더라고요.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데다, 첫 졸업생이라 대학에서 *# 교육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평가할지 확신하지 못해 더 불안했죠. 다행히 서울시립대에 공학 계열 상위 0.1%로 합격해 총장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어요. 주어진 학습 과정에 충실하게 임하고 노력한 결과가 자신 있다면 종합전형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단,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5개 대학 및 2개의 과학기술원에는 전부 탈락했다는 점은 뼈아팠죠. 대학의 인재상을 살펴 *#에서 쌓은 역량을 제대로 봐줄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 대학 공부에 *#가 도움이 되고 있나요 영어 원서를 꼼꼼히 해석한 경험이 대학 진학 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r학문적 정직성s으로 배운 출처 표기 양식(1)도 대학 과제에 필수적인 요소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고요. 실험 결과에 관해 고찰하고 개선하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프로세싱 덕분에 현재 수강 중인 r화학실험s r물리학실험s r생물실험s 등 과학실험 과목에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어요.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 교육은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확신해요.
소논문 성과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크랩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여대의 공학 전환 논란갈림길에 선 여대
동덕여대의 남녀 공학 전환 논란이 뜨겁다. 대학 커뮤니티와 4/4에는 여대의 존립 필요성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재학생은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까지 불사하면서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존치의 당위성과 존폐 위기, 현재 대한민국 여대는 그 사이에 서 있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여자대학교가부장제에 속박된 여성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세워진 교육기관.
STEP 1 학생 의견 무시한 남녀 공학 전환 시도
tr학생이 없는 학교, 학교가 없는 학생s 은 존재할 수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이어야 하는 만큼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양자 간 대화를 해야 한다. 이제는 미래 사회에서의 여대의 역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여대가 생존할 방법을 매우 심도 있게 이야기할 때가 왔다.u
공학 전환이 단순 아이디어라고 동덕여대 학생이 뿔났대. 학교가 학생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한 사실이 발각됐거든. 학교 측은 공학 전환은 학교 발전 계획을 고민하다 나온 의견 중 하나일 뿐이란 입장을 내놨지만 많은 학생이 분노해 비판 문구가 적힌 피켓과 대자보로 학교가 뒤덮였고, r명예롭게 폐교하라s는 현수막에 더해 r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s라고 쓴 근조 화환까지 세워두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보였어. 동덕여대 관계자는 t2030년까지 학교 발전 계획을 잡고 있다. 회의에서 대학 발전 방안 중 하나로 공학 전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u라고 전하며 t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교내 전공을 졸업생 취업에 유리하도록 미래 지향적으로 설계하는 차원에 서 논의된 것u이란 설명을 내놨어. 여러 학생은 t공학 전환은 여대의 정체성을 바꾸는, 학생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해당 논의를 학생 의견 수렴 없이 진행했다u며 t아무리 회의 중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하더라도 학생 의견을 추후 듣겠다는 건 잘못u이라고 지적했단다.
꾸준히 시도된 여대의 공학 전환
여대를 남녀 공학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1990년대부터 여학생의 대학 진학이 보편화되고 취업 시장에서 공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작됐어. 실제로 양성 평등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당시 중h고등학교에서는 남녀 공학 확대 정책이 추진됐지. 현재 4년제 대학 중 여대는 동덕여대를 비롯해 이화h숙명h성신h덕성h서울h광주여대 등 7곳만 남았어. 과거 여대였던 상명대는 무려 3년간 노력한 끝에 1996년 남녀 공학 전환에 성공했고, 부산여대도 1997년 공학으로 탈바꿈해 신라대가 됐어. 하지만 뒤이어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했던 덕성여대와 성신여대는 공학으로 전환되지 못했어.덕성여대는 지난 2015년 이원복 석좌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 내 남학생 입학 허용 방안을 제시했다가 재학생 반발로 불발됐고, 성신여대도 2018년 공학인 r성신대s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며 남녀 공학으로 변화하려고 시도했으나 많은 학생의 강력한 반대로 계획을 철회했지. 동덕여대에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다른 여대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 현재까지 이화여대를 제외한 6곳에서 남녀 공학 반대 시위에 나서거나 연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야. 숙명여대 총학생회(총학)는 r여성에 대한 차별h혐오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여대는 존재 이유를 잃지 않는다s는 입장문을 내놨고, 성신여대 학생 또한 2025학년에 신설되는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 입학을 허용한 방침을 철회하라며 시위에 돌입했지.
열공크랩 스
STEP 2 여대는 여성 연대의 장
여성 리더십 키울 마지노선
수많은 여대 학생이 남녀 공학 전환에 강하게 반발하지만 여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 과거 여대는 가부장제에 묶여 교육에서 배제됐던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거지. 하지만 많은 학생은 여전히 우리 사회엔 여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여대는 교육기관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거지. 학계 또한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성차별과 성폭력h성범죄 등 젠더 폭력, 소수자에 관한 의제를 연구하는 학문 기반으로서 여대의 의미가 남아 있다고 강조해. 실례로 이화h숙명h동덕여대의 학부h대학원 과정에는 다른 남녀 공학 대학에서 운영하지 않는 r여 성 노동 정책 연구s r여성과 법 이야기s 등 사회 각 분야의 남녀 차별을 인식하고 탐구하는 수업을 진행한단다. 일각에서는 여대를 가리켜 오롯이 여성의 목소리로 채울 수 있는 연대의 장이라고 정의하며 존립 의견에 힘을 보탰어. 남녀 공학은 통계적으로 학생회 활동이나 과대표 선출, 리더 훈련이 남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지만 여대에선 여학생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돼 능력과 재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는 거지. 사회가 여전히 남성 중심인 만큼 여대는 여자가 세상으로 나가기 전에 리더십을 키울 마지노선이라는 거야.
여전히 여성은 약자라는 지표
이를 방증하듯 2018년 성균관대와 동국대의 총여 학생회가 폐지된 데 이어 2019년엔 서울에 위치한 대학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연세대의 총여학생회마저 사라졌어. 이젠 오직 여대만이 유일하게 여성의 힘으로 학생 자치를 실현하고 있지. 여대의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이들은 사회가 양성 평등을 내세우지만 여성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으며 살아간다고 말해. 페미니스트에 대한 편견,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성착취 영상물 유포 사건 등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범죄 대상이 되는 현 세태가 바로 그 증거야. 이들은 여러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곳, 각종 검열에서 벗어나 여성학에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여대인데 이걸 파괴하는 건 안 된다고 항변해. 지난 2022년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r성(性) 격차 지수s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146개국 중 99위를 차지했어. 즉, 우리나라는 교육 평등은 이루어졌을지언정 여전히 사회에는 차별이 남아 있다는 거야. 때문에 여러 전문가는 여대가 남성의 시선이나 판단 체계로부터 자유롭게 사유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강조해. 하지만 반대 측에선 현실을 직시하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무슨 소리냐고 여대의 남녀 공학 전환 추진의 근간에는 학교 운영의 현실이 담겨 있다는 거야. 지금부터 학교의 변을 들어보자고.
STEP 3 존폐 위기에 직면한 학교의 돌파구
신입생 감소로 재정 위기 닥쳐
공학 논란이 일었던 학교는 이구동성으로 절대 여성이 만만해서 공학 전환을 논의하진 않았다고 항변해. 현재 적잖은 대학이 저출생으로 신입생 감소 문제에 직면했고, 수도권의 여러 대학도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대 역시 재정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지. 대학은 살아남느냐 없어지느냐의 운명에 놓인 위태로운 처지라는 거야. 게다가 교육부에선 2014년부터 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충원율 등의 지표를 활용해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낮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신입생 모집 정원을 줄이고 재정 지원도 삭감하거든. 상대적으로 수험생의 선호도와 졸업생 취업률이 낮은 여대는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학교 측은 공학 대비 동문 네트워크가 약해 기부금이나 발전 기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어려움이 더 크다는 하소연도 했어. 학생 수는 나날이 줄어 등록금 수입은 감소하는데 장학금이나 좋은
학령인구(6_21세) 감소 현황
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으니 수험생의 선택지에 서 또 외면당하는 악순환에 처해 있다는 거야. 여대의 역할, 교육의 본질을 돌아봐야 할 때
여대의 남녀 공학 전환은 교육 당국의 인가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여러 학생의 주장도 학교 입장도 모두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에 이번 사태가 더 안타깝게 느껴져. 그럼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감정에 치우친 찬반 논쟁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거야. 과거의 여대는 여성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 지위 향상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게 분명해. 하지만 시대가 변하며 여대 본연의 역할과 목적도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어. 여대가 단순히 여성만의 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교육 가치를 담아낼 공간으로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고.
r학생이 없는 학교, 학교가 없는 학생s을 상상할 수 있니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이어야 하는 만큼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대화를 해야 해. 이제는 미래 사회에서의 여대의 역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서 여대가 생존할 방법을 매우 심도 있게 이야기할 때가 왔어. 학교의 앞날과 학생의 학습 환경, 사회 역할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테고. r교육의 본질s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 분명 생산적인 대화가 될 거야.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로 이번 글을 마무리할게. r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s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
박정윤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광주 전남대사대부고)지리를 통해 세계를 통찰하는 시야를 얻었어요새삼스럽지만 모든 학문은 이런저런 모양으로 서로 얽혀 있다. 추상적으로만 인지하는 이 개념을 코바늘처럼 끼워낼 수 있는 분야를 인문 계열에서 꼽는다면 단연 지리가 아닐까. 정윤씨는 다양한 지식을 꿰는 지리의 매력에 빠졌고 대학에서 지리를 제대로 공부하는 지금이 더할 나위 없이 신난다.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사진 이의종
각각의 순수 학문을 융합하는 지리의 매력
정윤씨는 시민 활동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사회 이슈와 국제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여러 학생에게 자신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윤리 교사를 꿈꾸기도 했고, 국제기구 전문가나 /(0 활동가도 되고 싶었다. 하지만 2학년 때 진로선택 과목으로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수업을 들으면서 지리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t지리는 경제, 문화, 역사, 종교 등 거의 모든 학문과 연결되어 있었어요. 지리학으로 국제 문제나 정치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색하는 수업이었는데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땅을 딛고 사는 존재의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라 재미있었고요. 비슷한 결이지만 정치 외교는 힘과 힘의 대결이라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더라고요. 저는 각각의 순수 학문을 융합하는 지리가 훨씬 잘 맞았어요.u정윤씨는 r그냥 지리가 좋아서s 수강 인원이 적은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선택했다. 그중 <세계지리>의 주제 발표는 정윤씨가 좋아 하는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던 좋은 기동아리 활동에서 깊이 탐구한 중동
동아리 활동에서도 지리 사랑은 이어졌다. 고2 때는 역사 동아리, 고 3 때는 지리 동아리를 선택했다. 두 동아리의 활동 반경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특히 고2 때 활동한 역사 동아리에서 역사와 문화, 지리, 종교 등을 깊게 탐구했던 중동 국가가 인상 깊었다. 국제 정치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t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해 두 나라의 관계가 냉랭해졌고 이때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급속도로 가까워졌거든요. 미국과 중국이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요즘, 중동 국가가 어떤 위치에 있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회였다. tr반도체가 새로운 석유가 된다s라는 주제로 미국과 중동의 관계에 대해 공부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 자원이던 석유의 자리를 반도체가 이어받는 중이거든요. 반도체 강국인 대만 은 미국 입장에서는 반도체 수급처일 뿐만 아니라 태평양을 건너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반면 중국과 가까워 중국 입장에 서는 굉장히 위협적이죠. 무기에도 반도체가 활발하게 쓰이잖아요. 인간을 이롭게 하는 첨단 기술이 갈등을 유발하다니 아이러니하죠.u 지리와 인문학의 연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심리학>과 지리를 연결했던 탐구 활동이 인상 깊었다. r공간h장소 그리고 우리s를 주제로 지리학을 정의했는데 지리가 단순히 땅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인간이 하는 행위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t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면 사람들에게 공동의 기억이 생겨요. 이를 집단적 장소감, 즉 장소성이라고 해요. 장소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데 낯설고 추상적인 공간이 의미로 가득 찬 구체적인 장소로 바뀌는 거예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거죠.u
게 탐구했죠.u
돌아보면 국제기구 전문가나 환경 활동가를 꿈꿨던 고1 때 활동했던 r글로벌 리더십s 동아리도 r지리s라는 구체적인 꿈에 가닿는 과정이었다. t일반적으로 기후위기를 이야기할 때 현상에만 집중하는데 저는 목축업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했어요. 공장식 축산업의 문제와 인간을 위해 과도하게 사육되는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가스, 이들을 사육하기 위해 벌목되는 수많은 나무 등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많은 원인이 있었어요. 더 밑바닥에는인간이 동물보다 상위에 있다는 오만함이 있었고요.u
동물권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시 지리와 이어졌다. 고2 <영어Ⅱ> 시간에는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낙타 전쟁을 연구했다. 호주에서 이동 수단으로 쓰기 위해 중동으로 부터 낙타를 들여왔는데 철도가 놓이면서 원래의 필요가 사라진 낙타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t배고픈 낙타가 민가를 습격하는 사고가 잇달았고, 낙타가 멀리서도 물 냄새를 맡고 수로 통을 이빨로 물어뜯는 통에 재산 피해도 많았어요. 호주 정부에서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해 현재진행형인 문제예요.u뉴스에서 키워드 뽑아 마인드맵 그리기
지리 공부에서 지도를 빼놓을 순 없다. 지리 관련 책을 읽을 때는 책과 함께 구글맵을 띄워놓고 머릿속에서 나만의 지도를 그리면서 읽어나갔다. 다양한 학문과 접점이 많은 지리를 탐구하려면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는 법도 터득해야 했다. 정윤씨가 주로 사용한 방법은 r마인드맵s이다. t일단 뉴스를 많이 보고 키워드를 뽑은 다음 마인드맵을 그려서 시각화했어요. 워낙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키워드와 관련된 논문과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목록으로 정리하는 일이 중요했어요. 이렇게 정리하는 습관은 대학에 와서도 많은 도움이 돼요. 사범대라 내가 아는 내용을 남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내 안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렵거든요.u 과학은 따로 선택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자연지리학을 공부할 때는 물리와 화학 공부를 피할 수 없었다. 다행인 건 오히려 처음 접하는 분야라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것. 게다가 자연 지리학에 서 다루는 (*4(지리정보과학)는 위성 정보와 통계 자료를 시각화하기에 데이터 분석 능력도 필요해 컴퓨터공학과 부전공을 준비 중이 라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물었더니 r적극적인 발표 태도s를 꼽았다. 사회에서 많은 사람 앞에 서야할 때가 종종 있는데 중h고등학교 시기에 미리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발표 수업이기 때문이다. t나를 쳐다보면서 경청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요. 또 내가 아는 걸 남에게 설명하려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니 해당 과목과도 더 친해질 수 있고요. 지리 과목은 무작정 외우지 말고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웃음)u 대학에서 만난 같은 과 친구들은 대부분 지리 r덕후s이고 강의도 거의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내용이다. 2학년 때는 심화 과목이 많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t(*4와 관련된 자연 지리학이 특히 재미있어요. 지리 교사가 되어 여러 학생에게 지리로 통찰하는 지식을 가르쳐주고 싶긴 한데 아직 확실하게 진로를 정하진 못했어요. 제가 가졌던 문제의식을 토대로 교육과 지리를 탐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세계지리> 정말 좋아했던 과목이 다. 세계 전반의 역사와 문학 등이 다 담겨 있어 시야를 넓히기에 좋았다. 코로나19가 여러 국가의 경계에 끼친 영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 <윤리와 사상> 대학에서 많은 도움이 된 과목이다. 윤리학을 통해 각 시대의 세계관을 배울 수 있고 교육학을 공부하려면 윤리 지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 <국제정치> 지정학을 제대로 탐구할 수 있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탐구를 통해 국제 사회에 서의 한국의 위상을 고찰할 수 있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한국사> 평소 고민하던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이타적인 삶을 제시하며 스스로 이타적으로 살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함 <통합과학> 과1 일 통조림의 제조, 샴푸와 식초를 삽화로 표현해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함. 핵학심 과학 개념 40종을 마인드맵으로 제작함 <영어> r2050 탄소 배출 제로를 위년한 정책 제안s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함<생활과 윤리> r해외 원조s 단원의 주제 발표를 맡아 스스로 자국민의 인권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국가라면 먼저 자립할 수 있도록 정치 문화 개선을 돕는 일이 2 필요하다고 주장함 <고전과 윤리> 아리스토텔레스의 r행복s을 비판적으로 고찰학하고 플라톤의 r국가s를 기후위기와 난민 문제로 연결한 윤리 문제로 적용해 발년표함함질관<윤 관. 시리과계대와도를의 한사 분 특상욕석징>구 해에과가 피기 함불쿠후께러로위 일홀스기으로의의키세 입심는와장각 고인에성통류서을의세 명일 의문품깨 제 움개소에념비 을관 문 해소제 개설를하명 어고함떻 다게<융양 바학한라과 변볼학인지> 의각 유 추지상학년3<심리학>의 r공간, 장소
그리고 우리s 탐구. <언어와 매체> 시간에 발표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현실에 대한 보고서. <확률과 통계> 시간에 통계로 전염병의 해답을 찾아봤던 탐구 자료.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꿰는 학생
1학년 교실에서도 엄마처럼 친구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학교 여러 활동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학생이었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당찬 꿈을 꿨는데 제가 지리 교육의 세계로 인도했어요. (웃음)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까지 나머지를 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다 양한 주제와 책을 제시하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공동 교육과정 수업과 지리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며 지리 지식과 논리 전달 뿐만 아니라 동지애도 쌓았습니다. 3년 내내 박정윤 학생의 지리 선생님이라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 전남대사대부고 서태동 교사(지리 담당)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꿈 찾는 생생 일터뷰
교보문고 한지수 도서 .% 책 읽는 즐거움엔 끝이 없어요도서 .%는 매주 100권이 넘는 책을 검토하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책을 찾아낸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쌓은 안목으로 서점을 채우는 이들 덕분에 많은 책이 빛을 발한다. 트렌드를 읽는 감각과 책에 대한 애정으로 독서 문화를 이끄는 교보문고 한지수 도서 .%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취사진재 이 박의선종영 리포터 IFOB20!OBFJM.DPN
교보문고는 국내 최대 서점으로 인터넷과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며 출판과 도서 도매업까지 아우른다. 도서 정보지 발행과 전공서 번역 등으로 독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2.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교보문고에서 7년째 도서 .%로 일하고 있습니다. .%는 r머천다이저s의 줄임말로 상품을 유통하고 판매를 기획하는 일을 해요. 책이 출판사에서 나와 고객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 에요.
2. .%님의 하루는 어떤가요 출근하면 먼저 전날 어떤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됐는지 확인해요. 갑자기 판매량이 늘어난 책이 있다면 이유를 분석하고요.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갑자기 한강 작가의 책이 많이 팔리기도 했고 또 유명인이 추천하면 판매량이 늘어나기도 하거든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재고를 점검하거나 홍보 전략에 반영합니다. 더불어 책의 홍보와 판매 전략도 세워요. 책이 어떤 기획을 거쳐 세상에 나왔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출판사와 미팅도 자주 하죠. 출판사에서 신간 정보를 주면 함께 마케팅 전략을 짜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고요. 치열한 과정이지만 신간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도서 .%의 큰 매력이 에요. 많게는 한 주에 100권 가까운 책을 받고 트렌드를 파악해 독자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일을 넘어 출판사와 협업해 독자와 책을 연결하는 역할이라 큰 보람을 느껴요.
2. 학창 시절에도 책을 좋아했나요 책을 정말 좋아했지만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읽은 건 아니었어요. 중학생 때는 만화책, 인터넷 소설, 판타지 소설 등 흥미 위주로 책을 읽었어요. 고등학생 때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읽었는데 재미없으면 과 감히 다음 책으로 넘어갔어요. 덕분에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졌고 속독 능력도 생겼죠. .%로 일하면서 책을 검토할 때 큰 도움이 되는 능력이에요. (웃음) 편집자와 .% 중에는 학창 시절에 판타지나 추리 소설 같은 장르 문학에 빠졌던 사람도 많아요. 처음부터 어려운 책에 도전하기보다 흥미를 느끼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확장시킨다면 독서가 좀 더 쉬워질 거예요.교보문고 한지수 도서 .%는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교보문고에 입사해 7년째 인문h대학교재 도서 .%로 일하고 있다. ,'/ 라디오 <국방 광장>의 r주간 책방지기s 코너에서 신간을 소개하고 강연, 칼럼 기고, 대학 특강도 한다.t출판사와의 미팅
내용, 신간 정보 등은 다이어리에 꼼꼼히 정리해요. 한 달만 지나도 신간이 쌓여서 책상이 자연스럽게 책의 산으로 변한답니다. (웃음)u2. .%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아쉽게도 요즘 도서 .%는 채용이 많지 않아요. 공채가 없고 기존 직원이 퇴사하면 수시로 채용하기 때문에 꾸준히 채용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대학 시절에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 특히 학과 친구들과 운영했던 독서 모임이 취업할 때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고 마라톤에 참여하거나, 예술론을 읽고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도서 .%, 책으로 공감을 나누는 일
2. .%가 추천한 도서는 더 주목하게 돼요. 도서 .%는 책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 궁금합니다. .%로서 책을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판매 가능성이에요. 다만 잘 팔리는 책과 좋은 책은 달라요. 유발 하라리처럼 검증된 작가의 신간이나 요즘 유행하는 필사를 다룬 책은 자연스럽게 주목받죠. 그렇다고 해서 새로 운 주제를 다룬 책이나 가치 있는 책을 그저 흘려보내지는 않아요. 김소영 작가의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처럼 기존에 없던 주제를 다룬 책은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죠. 또한 r인권s이나 r장애s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도 독자에게 닿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판매 가능성과 독자의 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이에요. 매번 팀원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한답니다. (웃음)2.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도서 .%로서 노벨 문학상 수상 전후로 달라진 점이 느껴지나요 그동안 노벨 문학상 시즌이 되면 수상 작가를 소개하고 작품을 추천하는 일이 많았어요. 일본이나 중국에는 수상 작가가 있지만 한국엔 그동안 이름을 올린 작가가 없어서 늘 아쉬웠죠. 이제 매년 한강 작가님을 당당히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다만, 한강 작가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겐 작가님의 책이 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시집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시작해 독서의 즐거움을 이어가 보세요. 2. 도서 .%가 생각하는 독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책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매체를 넘어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많은 투자와 검증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언제든 다시 꺼내서 읽을 수 있
는 것도 장점이죠. 무엇보다도 독서는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데 진정한 의미가 있어요. 책을 통해서 평생 만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내면과 삶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잖아요. 그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죠. 독서는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예요.
2. 도서 .%를 꿈꾸는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에게 가장 중요한 건 책에 대한 애정이에요. 매출 압박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하기 때문에 애정 없이는 버티기가 힘들거든요. 글쓰기 능력, 분석력, 이과적인 사고력도 필요하고요.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출 감소 원인이나 고객층 변화, 특정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요. 또한 r.%는 뭐든 다 한다s는 말이 따라붙을 만큼 책임감이 필수예요.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끝까지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다양한 부서와 거래처를 설득하며 의견을 조율해야 하니 의사소통 능력도 필수죠.+0#학 사전@ 도서 .%
멘토sT 5*1 도서 .%가 되고 싶다면
관심사를 명확히 구분하기 내가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지, .% 업무에 관심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책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출판사 편집자, 마케터, 사서 같은 직무로, .%에 관심이 있다면 화장품, 패션, 식품 등 다른 계열의 .%도 탐색해볼 수 있거든요. 정말 r책s의 r.%s가 되고 싶은 게 확실하다면 도서 .%가 될 준비는 벌써 마친 셈입니다.다양한 독서로 실전 감각 키우기
시장과 독자를 읽는 감각은 차근차근 키워나가면 돼요. 장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글을 즐겨보세요. 웹소설, 인터넷 소설, 만화책을 가볍게 시작해도 좋아요. 꾸준히 읽다 보면 독서 습관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즐거움도 느껴질 거예요.나만의 이야기 만들기대학의 마케팅 학회나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기획이나 데이터 분석, 소비자와의 소통을 경험하면 책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열정과 역량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 정말 중요해요.멘토sT 추천
경이로운 우주 활극을 맛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최근 몇 년 동안 읽은 4' 소설 중 가장 재미있고 신선한 작품이었어요. 영화 <마션>의 원작 작가가 선보이는 경이로운 우주 활극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돌아올 수 없는 우주 미션에 나선 한 과학자의 이야기입니다. 곧 영화로도 나온다니 책을 읽고 영화를 기다리는 즐거움은 덤이에요.
착하게 살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 때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중h고등학생 때는 경쟁이 치열해서 이기적이거나 못되게 구는 걸 멋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다정함과 이타적인 태도가 인류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사실을 알려줘요. r착하게 살면 손해s라는 말이 얼마나 비과학적인지 증명하죠. 책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다른 세대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사랑하는 안드레아>룽잉타이, 안드레아 발터제가 교보문고 입사 지원서에 r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s으로 썼을 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이에요. 대만에서 장관을 지낸 어머니와 독일에 사는 10대 아들이 편지로 교류하는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를 존중하며 나누는 대화가 참 성숙해요. 청소년과 부모님께도 추천합니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지구과학
쌤과 함께! 지구과학교과 연계 적합書②
<지구과학Ⅰ> 천문학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ONE
<빅뱅의 메아리>
★★★지은이 이강환펴낸곳 마음산책※★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tr빅뱅의 메아리s는 우주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빛인 r우주배경복사s 에 대한 은유적 표현입니다. 책은 빅뱅으로 태어난 우주배경복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암흑물질, 암흑에너지의 발견 등 우주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요. 듣기만 해도 두통이 생긴다고요 걱정 마세요. 우주와 r초면s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친절한 r우주론 입문서s거든요. 희미한 빛을 따라 살펴보는 빅뱅 이론의 비밀, 그 첫걸음을 떼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안내서이기도 하죠. 읽은 쪽이 남은 쪽보다 많아질 때 즈음이면 광활한 우주의 매력에 푹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u @ 자문 교사단지구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
신애희 교사(서울 대영고등학교)오지환 교사(서울 한성과학고등학교) 황주리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개념 $IFDL!
천문학은 우주의 여러 천체에 관해 연구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임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이 천문학계에 미친 영향 조사해보기우주 관항련공 시전스공템: 천공문학학부과 등 물리천문학과 지구과학교육과 항공우주학과 우주과학과r태초의 빛s이 들려주는 우주 탄생 이야기
ONE PICK! 함께 읽기
때로는 단 하나의 단서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우주의 결정적인 비밀을 풀 흔적도 그렇게 발견됐다. 1964년 미국의 한 통신사에서 근무하는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은 정밀하게 전파를 감지하는 기술을 연구 중에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의 모든 방향에서 날아오는 알 수 없는 이상한 잡음이 감지됐다. 과학자들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빅뱅의 증거인 우주배경복사는 이렇게 발견됐다. 빅뱅의 증거를 찾아낸 두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7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우주배경복사는 도대체 왜 생겨난 걸까 펜지어스와 윌슨은 어떻게 우연히 발견된 잡음을 우주의 태초의 빛과 연결할 생각을 했을까 그 이후로 우주배경복사나 빅뱅 연구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됐을까 현대 과학자들은 어떤 식으로 우주에 퍼져 있는 전파에서 138억 년 전 우
주의 탄생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는 걸까 이 책은 우주배경복사를 큰 주제로 두고 연결된 질문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며 우주에 대해 알고 싶은 갈증을 해소해 준다. 전문적이고 낯선 우주 분야를 다루지만 명쾌하고 쉽게 읽힌다. 깊이 도 놓치지 않았다. 중요한 과학적 사실은 확실히 짚어주는 게 이 책의 미덕이다. 이에 더해 과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화에서부터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연구진의 업적, 인간적 면모를 생생히 그려내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또한 굳이 내세워 주장하진 않지만 기초 과학에 대한 투자가 곧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일으키는 방법이란 사실을 넌지시 느끼게 해준다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가치다. 우주라는 바다 에 첫발을 내딛고픈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한걸음 더
r빅뱅 우주론s과 그에 대응해 등장한 r정상상태 우주론s 비교h분석해보기 빅뱅 우주론과 우주배경복사의 이론적 문제를 해결한 인플레이션 이론의 내용과 성과 조사해보기 r기초 과학 분야에 정부 투자를 확친구대들해과야 토 하론는해 보이기유s를 주제로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우주과학과
t우주 번호 440,
그 안에서 나만의 독서법 찾았죠u
박재현
경희대 우주과학과 1학년(경기 도래울고)2. 우주과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선생님이 r오리온 대성운s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바로 사랑에 빠졌어요. 이후 천문대를 자주 찾아 별을 관측했고 r관측 천문학s에 관심을 갖게 됐죠. 그럼에도 그저 별이 좋았을 뿐, 천문학자의 꿈을 꾸진 않았어요. 중학교 진학 이후 희망 진로를 적어내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주보다 좋은 게 없더라고요. 결국 천문학자라고 큼직하게 써서 제출했고 그 뒤로 관련 정보를 좀 더 깊게 탐구해 r이론 천문학s의 세계까지 접하게 됐어요. r알면 사랑한다s고 하잖아요. 우주를 조금씩 알아갈수록 너무 흥미롭고 r이게 내 길이 맞구나s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덕분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선 3년 내내 한눈팔지 않고 천문학이라는 외길을 팔 수 있었죠. 학생부가 천문학으로 가득 채워진 제게 우주과학과 진학은 운명이자 숙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교 시기가 참 얄궂은 게,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입시가 주가 되다 보니 시간은 늘 부족해요. 때문에 독서도 효율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고 요. 저 또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면서 학생부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책 읽기를 하다 보니 r학문적 독서s 위주일 수밖에 없었죠.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거나 보고서에 쓸 책을 찾아야 할 때, 시험이 끝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도서관을 찾아 무조건 440번대로 달려갔어요. 십진분류법에서 440번대가 천문학 관련 도서거든요. 저마다의 작은 우주를 담은 책들 앞에 서서 제목을 훑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_ 마지막 학기에는 전문 서적이 아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라는 소설을 읽다가 책 속 배경이 된 행성의 천문학적 성질을 분석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지은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 외펴낸곳 바다출판사
r천문학 r쫌s 안다s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천하는 도서 입니다. 벽돌만 한 두께에 겉표지가 은하 사진으로 둘러 싸여 있어 들고 다니면 속된 말로 r좀 있어 보이s기도 해요. 하지만 과학 강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내용이 어렵지 않다는 반전이 있죠. 뉴턴의 법칙부터 상대성 이론, 빅뱅 이론, 블랙홀 등 천체물리학의 기초 이론부터 암흑물질, 다중우주, 끈 이론, .-이론 같은 최신 이론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요. 우주에 대한 시각을 키우고 싶지만 천문학 도서의 두께 에 짐짓 겁먹고 손을 뻗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r우주 입문서s입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지은이 심채경펴낸곳 문학동네
제가 재학 중인 경희대 우주과학과의 선배님이 쓰신 책입니다. 절대 홍보하
려는 건 아니고요, (웃음) 천문학자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빛과 어둠, 우주의 비밀을 풀어내고자 노력하는 천문학자도 골치 아픈 현실과 매번 마주해야 하는 보통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죠.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도 없고, 신호가 도달하는 데만 수백 년 걸릴 곳에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우주에 과연 r우리뿐인가s를 생각하는 사람. 천문학자를 꿈꾸거나 진학 너머의 삶, 또 우주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픈 이 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일 상 톡 톡핫플
딸과 함께 주말 r빵지 순례s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한데 토끼 같은 딸과 곰 같은 엄마도 덩달아 살이 찌네요. 원인은 아마도 빵빵빵! 빵 때문인데요. r밥심s보다 r빵심s으로 살아가는 r빵순이s 모녀의 달콤한 데이트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도넛 워리, 비 해피! 글h사진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명장의 품격이 담긴 소금빵과 명란 바게트
<수요미식회>에 나온 서울 3대 빵집의 공통점은 바로 대한민국 제과 명장의 가게라는 점입니다. 전국에 딱 17명밖에 없다는 명장의 가게가 우리 동네에 있다면 안 가볼 수 없겠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r빵순이s 모녀도 r명장10s과 r후앙 베이커리s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대표 메뉴 10가지 중 모녀의 픽은 짭짤한 명란 바게트와 부드러운 소금빵인데요. 특히 딸이 좋아하는 소금빵은 1인 10개 한정 판매라 민첩함 없이는 구할 수 없답니다.
마늘빵의 성지, 파주
경기 지역 r빵지 순례s에 빠질 수 없는 곳은 바로 27년 전통의 원조 마늘빵 맛집 r류재은 베이커리s 입니다. 주말 나들이로 파주 프로방스와 헤이리 예술 마을을 찾는다면 마늘의 은은한 향과 버터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는 r겉바속촉s의 대명사 마늘빵을 놓치지 마세요. 참, 교황의 식탁에 오른 키스링 마늘빵은 임진각 프로방스 베이커리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일산 밤리단길의 구운 과자 맛집 이국적인 매력을 내뿜는 일산 r밤리단길s의 앤티크 숍 골목에는 블루리본을 네 개나 단 구운 과자 맛집이 있습니다. 케이크처럼 떠먹는 r퍼묵 스콘s을 최초로 개발한 디저트 맛집인데요.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피낭시에와 재료를 담뿍 담은 두바이 초콜릿도 놓치지 마세요.
해리 포터 마니아라면 홍대로
호그와트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려면 런던 킹스크로스역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야 하는데요. 런던이 아닌 홍대에도 비밀의 공간이 열렸습니다. 해리 포터 r덕후s인 딸을 위해 찾은 곳인데요. 해리 포터를 콘셉트로 한 이색 카페 r943 킹스크로스s에서 괴성을 지르는 맨드레이크 케이크를 포크로 제압하고, 신비한 마법사의 음료를 함께 해치웠죠. 지하에 있는 마법사의 오두막부터 머글 출입 금지 구역까지 카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THE SPOT #학습 #국어
국어문화원연합회h내일신문 공동기획 r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s
작년 고교 국어 정규 수업 이어 심화 수업 모델 개발쉬운 우리말은 소통의 첫걸음국어문화원연합회와 내일신문이 공동기획한 r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s 프로젝트가 올해도 학교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한층 더 심화된 교육 모델인 탐구형 특강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이 우리말과 공공언어를 더 깊이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언어 사용 개선이라는 일차원적 사고를 넘어 공공언어 문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언어의 역할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이의종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지난 11월 6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세화여 고에서 특별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내일신문이 주관한 r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s 특강이 열린 것이다. r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s 운동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표현과 외래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어,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대중을 상대로 소통할 때 사용하는 언어, 즉 공공언어는 국민 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누구나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강의는 공공언어의 현 실태와 개선 방향, 디지털 문해력 격차와 언어 취약 계층 문제 등 우리 사회
의 언어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의식을 다뤘다. 수업을 이끌어간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박지순 교수는 t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은 개인적 차원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안건u이라고 말하며 t그럼에도 이 문제를 많은 이들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u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특강에 참여한 25명의 학생들 또한 박 교수의 설명에 동의하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쉬운 우리말 사용의 사회h경제적 효과
이어 박 교수가 r1979년 영국에서 저소득층 모녀가 난방비 신청 서식을 이해하지 못해 얼어 죽은 사건s 과 r2014년 한국에서 세 모녀가 기초수급자 신청을 하지 못해 사망한 사건s을 언급하자 학생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t공공언어는 생명의 언어임을 깨달았다u는 소감을 밝혔다. 쉬운 우리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거론됐다. 국어문화연합회의 2021년 <공공언어 개선의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어려운 공공언어를 바꾸면 연간 3천37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r귀책 사유, 봉입, 불비, 익일, 내점, 고시s 등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을 경우 일반 국민과 민원 처리 공무원의 시간 비용 절감 효과는 민원 서식 1천952억 원, 정책 용어 753억 원, 약관 및 계약서 7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 서식에 쓰인 어려운 용어 때문에 치러야 하는 비용만 따져봐도 2010년 약 170억 원에서 2021년 1천952억 원으로 약 11.5배가 늘어났다. 박 교수는 t행정기관이 새로운 정책에 생소한 외국어를 붙일 때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은 커져
간다u며 t2000년대 초반 미국 워싱턴 주정부가 쉬운 용어로 공문서를 작성하자, 당초 목표치보다 80 만 달러를 초과해 세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2006년 미국 애리조나 국세청이 행정 서식을 알기 쉽게 변경하자 문의 전화 감소로 담당 공무원의 업무 가능 시간이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약 3만 건의 민원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었다u고 덧붙였다. 한국어 위상 하락 = r제2의 한강s 없어 비용 외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는 또 무엇이 있을 까 박 교수는 전문 분야의 외국어 선호 현상이 심화될 경우 r다이글로시아(단일 언어 사회에서 두 종류 이상의 언어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따로 사용되는 형태로 공존하는 것)s 현상이 심화될 우려를 전했다. 이에 대한 예로 서양의 여성과 남성 간 성적 구분의 언어 패턴이 널리 쓰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영국의 경우, 지금껏 언어가 계층 간 격차를 공고
세화여고 컴퓨터실에서 진행된 r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s 수업.
히 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t언어는 학문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킬 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u고 강조한 박 교수는 융성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몽골어와 만주어를 예로 들며 t우리가 우리말을 쓰지 않아 한국어의 위상이 떨어지면 더 이상의 r한강s은 나올 수 없다u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용어와 전문용어의 괴리가 커질 경우 이에 대한 해석에 시간과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며 이는 매우 r소모적인 일s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2차시 발표할 조별 주제 논의
6일 수업의 말미, 학생들은 12일에 발표할 조별 탐구 주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인씩 한 조를 이 룬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논의 끝에 쉬운 우리말 사용을 핵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를 내놨다. 조별 주제는 r청소년 문해력 저조 현상과 쉬운 우리말에 기반한 해결 방안(1조)s r쉬운 우리말의 관점에서 본 청소년 은어 사용 실태(2조)s r키오스크 관련 디지털 문해력(3조)s r언어의 난이도가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바라본 쉬운 우리말의 중요성(4조)s r과도한 외래어 사용의 실태 및 문제점과 해결 방안(5조)s으로 정해졌다.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 깨달은 시간 발표는 조별로 20분씩 주어졌다. 정성껏 만든 115 를 화면에 띄우고 한 사람씩 자신이 준비한 부분을 설명했다. 첫 주자 4조는 r언어의 난이도가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바라본 쉬운 우리말의 중요성s을 주제로, 언어가 사람의 사고와 세계 인식을 결정짓는다는 r언어 결정론s을 언급하며 언어가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뇌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보여 줬다.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과도한 외국어 표현이 노년층에게 소외감과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쉬운 우리말을 쓰는 것은 세대와 계층 간 언어 격차를 줄이고 갈등을 해소하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r청소년 문해력 저조 현상과 쉬운 우리말에 기반한 해결 방안s을 발표한 1조는 청소년 문해력의 현주소를 알고자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보여주며 호응
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과거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청소년 문해력의 원인을 독서량 감소와 한자 학습이 사라진 변화된 공교육, 스마트폰 사용 증가 로 꼽으며 문해력 격차는 향후 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 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리말을 자주 사용하고, 교과서 속 어려운 단어를 쉬운 말로 순화하며, 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단어를 일상어로 풀어내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r청소년의 은어 사용 실태s를 조사한 2조의 발표가 이어졌다.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은어 r개추s r헬창s r창열s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학생들이 뜻을 알고 사용하는지를 구글폼과 벽보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학생이 정확한 뜻을 모르면서 은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2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쉬운 우리말로 순화한 은어 사전의 제작 방안을 내놨다.
주제별 발표를 이어가는 세화여고 학생들.
3조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령층일수록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입증했다. 선택지에 쓰이는 단어가 어려울 경우 사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됐고 그로 인해 기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마저 커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 주자인 5조는 사회적으로 과도하게 쓰이는 외래어가 우리의 일상에 가져오는 불편함을 집중 탐구했다. 조사에 응한 과반수 이상이 음식점, 카페, 쇼핑몰, 은행,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서 외래어나 외국어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또 의사소통에 서도 어려운 말이 벽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치며 학생들은 t쉬운 우리말 쓰기의 중요성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언어가 배려라는 걸 느낀 시간이었다u t문해력과 경제력이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u t공기나 물처럼 당연히 늘 함께 할 거라고 여겼던 우리말이 소중히 아끼고 지켜야 할 대상으로 바뀐,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수업이 었다u 등의 소감을 밝혔다.
대입h고입2h0학2과4 심화 편 News in News
50정선시택 교과과목 반 영영향 대력학은 증 가
54정선배답들 있의 는전형 논별술 합 격기@ 논술전형 ⑨대학별 맞춤 공부가 해답56지선배금들 화이 장들려품주 산는 업전은공 메타버스@ 화장품학과 *h생명과학 손잡고 급성장 중EDUCATION #대입 #정시 #선택@과목
정시 교과 반영 대학 증가
선택 과목 영향력은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2023학년 서울대를 시작으로 2024학년에는 고려대, 2025학년에는 부산대(의h치예), 2026학년에는 성균관대(사범대) 연세대 한양대가 합류한다.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하려 했던 수험생에겐 정시에서 교과 반영 대학이 확대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대학은 왜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에서 교과 반영 카드를 꺼냈을까 정시 교과 반영을 둘러싼 궁금증과 대학별로 다른 교과 반영 방식을 살폈다.도움말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취등학재 교민)h경조순미 리정포 대터표 I(에FMM듀FMB플!라OB자F)hJM.허DP철N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시 교과 반영 대학, 선택 과목도 중요한가요 학교 내신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힘들 것 같아요.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는 좋아 정시 위주로 대입을 설계 중입니다. 예전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됐던 것 같은데 서울대를 필두로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예비 고3인데 2026학년에는 연세대와 한양대도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때 선택 과목도 의미 있게 평가하나요 선택 과목과 무관하게 내신 성적만 좋으면 되는지 아니면 종합전형처럼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교과 평가에서 의미 있게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은 왜 정시에 교과를 반영할까 2023학년에 서울대가 정시에서 교과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1단계에서 수능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 평가 점수와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때 교과는 정성 평가한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수시와 정시를 별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서울대의 정시 교과 반영엔 정시에 집중한다며 학교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수시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이는 옳지 않다. 특히 상위권 대학이 정시에서 교과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높은 수능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충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교과 성적도 잘 챙겨야 한다u고 조언한다. 2025학년 정시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가 교과 평가를 반영하며, 2026 학년에는 성균관대(사범대), 연세대, 한양대도 합류한다.
표 1@ 2025학년 서울대 교과 이수 기준
2025 정시 모집 요강에 소개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
교과 정성 평가, 선택 과목 중요할까 2025학년 정시에서는 서울대, 2026학년에는 한양대가 교과 평가 시 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정성 평가는 정량적인 교과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정시는 아주 적은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된다. 상위권 학생의 지원이 몰릴수록 성적대가 촘촘해, 비중이 적은 교과 평가가 영향력까지 미미하다고 보긴 어렵다. 수험생을 전수 조사하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서울대 정시 교과 평가의 경우 영향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u고 전한다. 조 대표는 t서 울대는 교과 이수 기준과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공지하고 있다. 영향력을 떠나 지원 시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u고 밝힌다. 서울대는 모든 모집 단위에서 탐구 과목 교과 이수 기준으로 r사회 교과 중 3과목과 과학 교과 중 3과 목s 또는 r사회 교과 중 2과목과 과학 교과 중 4과목s을 제시한다. 수학h과학h사회 교과에서도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 수를 교과 이수 기준으로 안내한다(표 1). 여기에 모집 단위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으로 수학과 과학 교과의 세부 권장 과목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2025 정시 모집 요강에는 r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은 지원 자격과 무관하지만 모집 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의 이수 여부는 정시 모집 교과 평가 및 서류 평가에 반영함s이라고 명시돼 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서울대 지원을 염두에 둔다면 교과 등급뿐만 아니라 선택 과목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서울대에 지원하는 학생은 대체로 교과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대학이 발표한 교과 이수 기준을 고려해 교과목을 이수한다. 즉, 교과 이수 기준과 차이가 크거나 권장 과
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특히 자연 계열에 지원한다면 교과 평가에서 선택 과목이 중요하다u고 조언한다.
조 대표는 t고2 때 과학 Ⅰ과목을 2 개만 선택해도 되는 경우, 학생들은 수능 또는 공부하기 수월한 과목 위주로 선택한다. 선택 과목은 성적만 보는 교과 정량 평가 방식에선 살필 수 없지만 정성 평가를 할 경우 의미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정시에서의 교과 평가 비율은 수능에 비하면 매우 낮지만 정시는 소수점 차이로도 당락이 갈린다. 따라서 정시에 r올인s한다고 너무 일찍 학교 수업이나 활동을 손놓는 건 좋지 않다u고 덧붙인다.대학별 정시 교과 반영 방법 톺아보기
교과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다르다. 수시 종합전형처험 정성 평가를 하는 대학도 있지만, 교과전형처럼 정량 평가하는 대학도 있다. 정성 평가 시 교과 이수 현황, 성취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정량 평가 시 석차등급과 성취도에 따라 평가한다. 교과 반영 방식에 따라 유불리 또한 달라진다. 최근 정시에서도 교과를 반영하는 서울 주요 대학이 늘고 있어 수시와 정시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울대정서울성대 평는가 정로시 교에과서 평지가역,균 선형택전 과형목과 의일미반 전있형게으 평로가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와 교과 평가 40%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 100%로 2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교과 평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이때 교과 평가는 정성 평가이지만 수시 종합전형과 는 다르게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 성적, 세특)만 반영해 모집 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표 2).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해 등급에 따라 배점을 부여한다, h
는 5점, h#는 4점, #h#는 3점, #h$는 1.5점, $h$는 0점을 부여한다. h와 $h$의 점수 차이는 5점이다. 서울대는 지원자의 수능 점수가 촘촘해, 1_2점의 교과 평가 점수 차이도 합격 여부에 영향을 준다. 허 연구원은 t정시 교과 평가 항목은 과목 이수 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등 세 가지다. 세 항목의 평가 내용을 보면 모두 선택 과목과 관련이 있다. 물론 수능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 나와야 서울대에 지
표 2@ 서울대 정시 교과 평가 항목
원할 수 있지만, 합불의 경계에 있는 수능 점수라면 교과 평가에 의해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u고 설명한다. 고려대선일반택전 과형목과 유 교불과리우 없수어전형으로 이원화, 고려대는 수능 100%인 일반전형과 수능 80%+학생부 교과 20%를 합산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이원화해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과목별 성적 반영 비율은 동일하다. 석차등급과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활용하는데, 석차등급과 성취도에 따른 변환 석차등급을 바탕으로 학생부 교과 점수로 변환한다. 등급별 반영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 등급 94점, 4등급 86점 등 등급이 낮아질수록 점수 폭이 큰 편이다. 고려대는 교과우수전형을 별도로 운영하는 만큼, 학생부 교과 20% 반영 시 최고 200점, 최저 0점으로 교과의 영향력이 타 대학과 비교해 큰 편이다. 다만 두 전형 모두 정량 평가라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없다. 연세대22002266학학년년부 정터시 정부시터 교 학과생 평부가 정를량 반 반영영하 는 연세대는 의예과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활과학대학, 간호대학을 제외하면 수능
950점, 학생부(교과) 50점, 학생부(출결202) 6감학년점도 을연세 반대학영교한 서다울캠(표퍼스 3입).학 전학형생 시부행계획학학교교생생활활기기록록부부 반반(영영교점점과수수)는 산산 전출출 방방과법법목을 반영하며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한다. 또
∙∙표반기영본 3 점방@ 법수연:: 세4이0대수점단 학위 생가부중 평반균영하 여점 반수영 산함출 방법
한 학생부 출결 상황은 미인정 결석h조퇴h지각h결과 등의 일수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한다. 허 연구원은 t연세대는 정량 평가 라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반영하진 않는다. 내신 등급과 성취도 가 중요하다u고 전한다. 수능 전형인 만큼,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교과 평가 50점 중 40점이 기본 점수로 실질적인 교과 평가 점수는 10점이다. 전 과목을 반영하며 등급을 산출하는 과목 중 1_2등급은 7점, 3_4등급은 6점, 5등급은 5점, 6_7등급은 3점을 부여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 는 3점, #는 2점, $는 0점으로 반영한다.
2026 정시부터 한양대학생부종합평가 10% 반영
2026학년 정시에서 한양대는 수능 90%와 학생부종합평가 10%를 반영한다. 2026학년 한양대 신입학 전형 계획에는 학생부종합평가는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 및 교과h과 목 선택,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수능의 반영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점수가 촘촘한 정시에서는 10%의 영향력이 크므로, 한양대 지원을 염두에 둔다면 과목 선택을 신경 써야 한다.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정답 있는 논술 대학별 맞춤 공부가 해답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⑨
최현서
한(서국울외 서대문 -여%학고)부 1학년고2 때까지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지만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만큼의 내신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는 최현서씨.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세 곳, 논술전형으로 세 곳에 응시해 한 곳에만 합격했다. 원래 내신 성적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편이었으나 실제 수능 결과는 좋지 않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지원했던 논술전형에 응시조차 못한 대학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결국 반수를 결심한 후 논술고사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했고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한 수능 공부에도 몰입했다. 목표 대학을 미리 정해놓고 대학별 논술고사 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철저히 준비했던 게 논술 반수 성공의 비법이었다는 현서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고2 때까지 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에 는 내신 성적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고민 끝에 고3 올라가면서 논술전형을 염두에 두고, 최저 기준을 맞추기 위한 수능 공부에 매진했죠. 당시 주위에 서 논술전형은 거의 r운s에 좌우된다며 주력으로 매달리지 말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여름방학쯤부터 논술 학원에 다니긴 했지만 시간만 보내다 오는 느낌으로 대충 준비했죠. 하지만 논술로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서 r나도 좀 더 열심히 준비했더라면 어땠을까s 싶어 미련이 계속 남더라고요. 결국 종합전형으로 진학한 대학을 한 학기 다닌 후 반수를 결심하고 논술고사를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보기로 했어요.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꼭 가고 싶은 대학 6곳에 논술로만 지원해 한국외대 -%(-BOHVBHF&%JQMPNBDZ) 학부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2 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였고, 저는 국어 2등급, 영어 1 등급으로 충족했어요. 2. 고교 생활 및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 모교는 고3 내신 시험 범위가 < 수능특강>에서 출제되었기에 수능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내신을 챙겼습니다. 어릴 때부터 기자를 꿈꿨고 외국어 공부에도 관심이 많아 학생부는 미디어와 영문학 관련 활동이 많았어요. 특히 교지 편집 동아리
시험장 행동 강령 만들기&연습도 실전처럼
TIP
t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u
연습을 해도 막상 논술고사 실전에선 여러 실수와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한다. 나만의 r시험장 행동 강령s을 만들고 틈틈이 읽은 게 도움이 됐다. 꼭 하고자 하는 얘기를 두괄식으로 서두에 제시한 후 글을 쓴다 는 것과 한 문장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중간에 끊어야 한다는 것을 노트에 적어뒀다. 한참 써내려가다 가 방향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을 때도 차근차근 수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했고, 눈에 안 들어오는 지문도 세 번만 찬찬히 읽어보면 반드시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계속 상기했다.t기출문제 풀 땐 실전처럼 진지하게u
논술 문제는 전력을 다해 집중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제시문도 워낙 길고 한 번 글을 쓰기 시작하면 2시간가량 이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논술전형 준비를 시작하면서 학원에서 문제 풀이를 할 땐 중간 중간 핸드폰도 확인해가며 느긋하게 임했는데, 그러다 보니 제시간에 끝내지 못할 때도 많고 실력도 그리 늘지 않았다. 반수를 하면서 논술고사를 준비할 땐 단기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었고, 매번 진짜 시험장에 들어온 듯 핸드폰을 끄고 시간을 정확히 재가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력을 높여나갔다.에선 원하는 주제의 기사를 주기적으로 쓸 수 있어 즐겁게 활동했죠. 의도하진 않았으나 꾸준히 논리적으로 글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셈이라 결과적으로 논술전형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고요. 2. 논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반수를 결심한 후 9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일주일에 이틀, 각각 4시간 정도씩 논술 공부에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어요. 현역 때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지원한 논술전형 중 하나는 아예 응시조차 못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거든요. 수능을 직접 경험해보니 모의평가에서 받는 등급에 마음을 놓아선 안되더라고요. 논술은 일단 목표 대학을 정한 후 대학별 기출 문제를 3년 치 이상 풀며 준비했습니다. 예시 답안과 비교하면서 풀다 보면 대학이 원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걸 따로 정리해 대학별로 저만의 r논술 노트s를 만들었죠.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느라 따로 논술 공부를 하지는 못했고 미리 만들어둔 논술
노트를 틈틈이 보면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r논술은 운이다s r타고난 재능의 영역이다s 같은 말들이 끊임없이 들려올 거예요. 준비하면서도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을 거고요. 하지만 제시문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만 있다면 철저한 공부와 연습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 논술전형입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도 방법이지만, 주체적으로 제시문을 분석하고 해답을 골똘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해요. 저 역시 현역 때의 실패를 돌이켜보면 논술 학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공부를 다 했다는 착각에 빠졌었더라고요. 누군가가 알려주는 공부는 내가 탄 배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키를 잡아줄 뿐, 내가 직접 노를 젓지 않는다면 배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기를 바라요.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지금 화장품 산업은 *h생명과학 손잡고 급성장 중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화장품학과화장품은 자동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비재 수출 품목이다. 2023년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점유율 5위로 부상했으며, 일본에선 2022년 프랑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과 드라마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뷰티 산업을 이끄는 화장품 관련 학과를 소개한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김혜민 교수(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h이진태 교수(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학과장)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전 세계 화장품 산업은 생활 수준의 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항노화 시장 확대,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을 도약시킬 r화장품 산업 글로벌화 강화 전략s을 발표하며 국가 기간 산업으로 화장품 산업을 육성 중이다.
화장품학과는 이에 부응할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h 제조, 품질 관리, 기획, 마케팅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화장품의 성분과 작용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화장품 화학, 화장품 물리화학 등의 이론을 교육하고 화장품 제형 개발, 고기능성h천연 화장품 등의 화장품 제조에 응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기초h색조 화장품 제조와 불순물h중금속 등의 화장품 유해 성분을 확인하는 기기 분석과 품질 관리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학은 화장품 산업체와의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등 졸업 후 바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경성대 화장품학과 이진태 교수는 t화학과 생명과학을 기초로 피부 친화적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며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생화학, 코스메틱 분자 생물학, 화장품 약리 식물학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향수 및 조향 실습,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제조, 반려동물 제품 제조 등의 실습이 이뤄진다u라고 설명했다.
경성대 화장품학과에서는 특히 r* 데이터 기반 화장품 산업 실습s r데이터 분석 웹크롤링 실습s 과목이 눈에 띈다. 이 교수는 t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개설한 과목이다. 실습을 마치면 마케팅 시장에서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자료 수집을 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할 수 있다. 1만 원대 미백 크림 중 알부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을 때 이를 활용하는 식u이라고 말했다.
고교 화학h생명과학, 대학 수업에서 유용화장품공학과는 화장품 대량 생산 과정에서 효율을 높여줄 제조 공정 설계, 정밀화학공학도 함께 다룬다. 건국대와 동의대에 개설돼 있다. 안양대엔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용기, 포장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한다.건국대(글로컬) 뷰티화장품학과는 피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화장품의 항노화 성분, 제형, 색채 등을 교육한다. 학교는 r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s 같은 국가 자격증 취득과 공모전 참가 등을 돕는다.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김혜민 교수는 t생명공학과의 접목으로 보다 과학적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 피부 노화 방지, 질환 개선이 가능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학생은 r화장품 제형 공학 실습s 수업을 통해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계면 화학의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를 살펴보고 화장품 제조 전문 지식도 배울 수 있다u라고 말했다.
화장품 관련 학과 진학을 고려한다면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화학과 생명과학이 많은 도움이 된다. 교차지원이 활발한 요즘은 과학 과목을 선택하지 않아도 진학할 수 있다. 이 경우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지식을 채울 수 있다. r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s는 2020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을 소분하거나 다른 내용물과 혼합 또는 새로 운 원료를 첨가해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주는 국가 자격이다. 이 국가 자격증이 있으면 맞춤형 화장품의 소량 판매도 가능하다.
화장품 관련 학과 졸업 후에는 화장품 소재나 제형을 개발하는 3&% 전문가, 제조 과정의 품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화장품 품질 관리 연구원,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시험을 계획h감독하는 임상 시험 관리자, 화장품 인허가 전문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식품 산업과 관련이 높아 바이오, 식품, 제약, 헬스 케어 기관,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에서도 일할 수 있다.
표@ 화장품 관련 학과
박서현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2학년t고령화 시대, 기능성 화장품 성장 가능성 높아u
2. 화장품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요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서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어요. 생명과학과 화학을 함께 배우는 점도 좋고요.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질수록 피부 노화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에 앞으로 연구도 더 필요할 거예요. 해외에도 화장품 회사가 많은 만큼 해외 취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요.2. 흥미 있었던 전공 과목을 소개해주세요.
r경피흡수공학s과 r화장품 기능성 소재학s을 재미있게 배우고 있어요. r경피흡수공학s은 피부를 통한 약물 전달 메커니즘과 이를 조절하기 위한 기술을 다뤄요. 요즘 인기가 많은 리들샷이나 피부과 시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r화장품 기능성 소재학s은 기능성 화장품에 쓰이는 다양한 활성 성분의 기능과 특징을 배워요. 구리,아연 같은 금속도 기능성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어서 놀랐어요. 또한 비타민 성분이 피부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배우면서 스킨 케어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계기가 됐어요. 꽤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2. 졸업 후 진로 계획을 들려주세요.
연구에 관심이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에 요. 내년부터 의생명공학과를 다전공할지도 고민 중인데요. 화장품을 넘어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배우고 싶더라고요. 한편으로는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2. 화장품공학에 관심 있는 후배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화장품을 좋아해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학생이라면 재밌게 학과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피부 수분도 측정 기기, 유효 성분을 검출할 때 사용하는 1$3 기기, 원료를 믹서기처럼 섞는 교반기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실험 기기를 사용할 수 있죠. 실험실에 비치된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수업 혹은 비교과 프로그램 시간에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고요. 참, r화장품 기능성 소재학s 등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신수진 늘고유코스메틱 대표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 졸업숙명여대 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석사
t현장과 긴밀한 전공 공부 집중하길u
2.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화장품 연구원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6년 전 직접 회사를 설립했어요. 0%. 업체인 늘고유코스메틱의 대표입니다. 0%.은 주문자는 상품 기획과 유통만 맡고, 생산자가 개발과 설계를 주도하는 방식이에요. 화장품 회사가 기획한 아이디어로 실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지 저희 회사와 상의하는 거죠. r6시간 정도 앞머리를 고정할 수 있는 헤어 미스트 개발이 가능할까요s 하는 식이에요. 저희 회사는 기초, 기능성, 색조, 보디 케어 제품을 직접 연구 개발하고 공정에 따라 원료 믹싱, 품질 검사, 충진h포장 후 납품까지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멕시코에 수출도 하고요.2. 화장품약리학과에 진학한 계기는 무엇인가 요 중학생 때 좁쌀 여드름이 아주 많이 났어요. 자꾸 얼굴을 숨기고 싶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집에 연수기를 설치하고 황토팩이나 쌀겨팩 등을 사다주시면 매일 부지런히 얼굴에 붙였어요. 고교 진학 후에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죠. 고3 여름에 화장품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어요. 당시 학과 정보가 거의 없었고 부모님도 반대하셨는데 열심히 설득해 진학했습니다. 2. 실무에 도움이 됐던 전공 과목을 소개해주세요.
화장품은 세균, 진균 검출 기준이 있어서 r미생물학s은 화장품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에요. 검출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검출되더라도 화장품에 미량 사용하는 방부제가 제대로 작동해서 10일 이내에는 미생물이 모두 사멸돼야 하죠. 방부 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화장품 사용 기한(2_3년) 내에 제품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r화장품 제형 실습s 수업에서는 화장품 원료를 이해한 다음, 제형에 적용하고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등 실제 화장품 연구소에서 일할 때 필요한 기본을 배웠어요. 연구원뿐만 아니라 마케터를 희망하는 학생이 배경지식을 얻을 때도 큰 도움이 되죠.
2. 화장품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조언한다면 대학 교육과정은 실제 업무 현장과 밀접해요. 1학년 전공 과목부터 꼼꼼히 공부해둬야 하죠. 무기h 유기화학은 화장품 원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생물학은 품질 관리에 필요해요. 화장품 실습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화장품 제조 기계를 다뤄보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런 대학 전공은 고교 과학 수업과도 연결되고요. 지금 기초를 잘 닦아 야한다는 말입니다.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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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신들의 /&8진(로쾌)담진로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목표와 우선순위 세우기
강채린
연세대학교 행정학과64
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⑧귀요미 수달, 공룡 화석천연기념물센터에서 만나요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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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2신0들24의로쾌첫 번째 주제@ 좌충우돌 진로 찾기진로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목표와 우선순위 세우기
글 강채린
연FMT세JF대95 3행5정!학OB과WF 1S학.DP년N삶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간절히 바랐던 목표가 좌절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희망을 찾기도 한다. 그러니 나처럼 실패가 두려운 학생에게 몇 번이나 돌아가더라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목적지가 분명하면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 조금 더 걸을 뿐이다.
인생의 첫 결실, 고등학교 진학
막연했던 진로가 *5와 경제로 좁혀졌던 중1 겨울, 관심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교를 알게 되었다. 중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나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5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가기 위해 노력했다. 전국구로 모집하는 학교였고 창업 우수자, 대회 수상자 등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에서 떨어지면 교과 성적으로 일반전형 재지원이 가능했다. 이 학교에 정말 가고 싶었던 나는 두 전형을 동시에 준비했다. 미성년자라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고 상품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순탄치 않았다. 그에 비하면 내신 성적 관리는 쉽게 느껴질 정도였다. 다행히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는데 내 힘으로 이룬 첫 번째 성취였다. 고등학교에서는 적성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법이나 경제 수업이 재미있어서 금융계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최종 목표는 경영학과였다. 하지만 목표가 생기기 전의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대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기 전까지는 하고 싶은 공부만 했기에 어떤 과목은 성적이 매우 처참했다. 고민 끝에 남은 시간은 정시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지만 원하던 대학의 경영학과는 갈 수 없었다. 그렇게 입학한 대학에서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한 채 붕 떠 있었다. 2년의 노력이 허사가 된 것 같은 절망이 나를 짓누르던 그때 전공 과목인 r회계 원리s 를 배우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분개가 딱 맞아 떨어질 때의 쾌감, 재무상태표에 보이는 기업 경영의 흐름은 우울감을 증발시키기에 충분했다. 경영학과 1학년이 수강하는 기초 과목인 만큼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지만 고등학교 내내 국어, 영어, 수학만 공부했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수업인 건 확실했다.
대학 원서를 쓸 때 고려할 점
대학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회계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대학 입시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 결국 고민 끝에 2학기를 휴학하고 수능을 한 번 더 응시하기로 결심했다. 남은 시간은 5개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고 새벽에 잠들었다. 몸이 너무 힘들 때면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지금 포기하면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있을 때 다시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치른 수능은 노력에 보답하는 듯 원하던 성적 이상이 나왔고 결국 연세대 행정학과에 진학했다.경영학과에 합격할 만큼 충분한 성적이 아니라서 원서를 쓸 때 고민이 정말 많았다. 아마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학생이 많을 것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충분히 높지 않아 소신 지원과 안정 지원 중에서 선택해야 하거나, 하나를 취하려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럴 땐 목표와 우선순위를 분명히 정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에 기반해 결정해야 한다. 내 경우 행정학과에서 배우는 전공 과목,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따졌을 때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교집합이 많았다. 추가로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복수전공이나 기타 대외 활동, 자격증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현재는 회계사 시험인 $1를 응시하는 데 필요한 학점 이수, 영어 공부, 기타 흥미와 관련된 자격증을 준비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꿈을 향해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진로를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진로를 향해 가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 진로를 찾지 못했다고 혹은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조바심
매주 과제 때문에 힘들었지만
5개월 동안 반수하며 풀었던 문제집. 시험이 끝나고 정리할 때 감회가 새로웠다.
학교에 서식하는 고양이. 바람을 쐬고 싶을 때 꼭 찾아간다.
이나 압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걸 이제는 안다. t(삶의) 점은 연결($POOFDUJOH UIF EPUT)된다u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삶의 경험은 별개의 사건처럼 보이지만 결국 모든 것은 연결되어 현재의 우리를 만든다. 방황이나 예상치 못한 실패도 결국 언젠가는 연결될 점이다. 그러니 쓸모없는 경험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점이 연결돼 만들어낼 멋진 곡선을 기대하면서 마음껏 도전하기만 하면 된다.
COLUMN #칼럼 #전지적@공룡@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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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귀요미 수달, 공룡 화석천연기념물센터에서 만나요 글 임종덕 척추고생물학 박사/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척추고생물학 박사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이자 천연기념물센터장을 역임했다. 미국 캔자스주립자연사 박물관 화석 분야 전문 연구원, 서울대 지구 환경과학부 #,21교수, 과학작가,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동시에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방송h기고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자연유산과 고생물 분야를 주제로 청소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급청소변년하의는 *눈5 높기이반에의 맞미는래 시세각계을를 제어떻시하게고 잘자 대 한처다하.고 능동적으로 맞이할지, 전공 분야를 기반으로귀여움의 대명사 수달, 조선 시대 세조에게 높은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 수각류 공룡의 알둥지 화석,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곤충인 장수하늘소 그리고 독도.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나라의 r천연기념물s이랍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천연기념물 포유류, 식물, 화석, 곤충, 독도 정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유산청 소속의 천연기념물센터인데요, 이곳에서 는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을 언제
든지 관람할 수 있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연 유산을 연구h보존h전시h교육h수장하는 곳이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곳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는 세 동물을 만나볼까요 밭농사 도우미 흑돼지, 한반도 재래종 오골계
제주 흑돼지는 우리나라의 재래 가축으로 검은색 털이 특징입니다.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에서 고유한 특성을 간직하고 자란 제주 흑돼지는 제주의 민속과 생활 그리고 의식주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자연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 흑돼지 200여 마리는 국가의 유전자원 확보 차원에서 순수 계통 번식 사업으로 관리합니다. 조선 시대의 여러 고문헌에도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제주에서는 혼례나 상례와 같은 행사에 항상 흑돼지를 올렸
천연기념물 제주 흑돼지.
경기 화성 고정리의 공룡 알 화석 산지에서
발견된 공룡 알둥지 화석.다고 전해집니다. 토양이 척박하여 농사를 짓기 어려운 화산섬인 제주에서는 r돗거름s이라는 돼지 거름을 이용해 밭농사를 짓고 보리와 조를 재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 오골계와 오계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일본이 사용했던 오골계는 뼈가 새까맣고 흰색 깃털로 덮여 있는 r실크 오골계s를 지칭합니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오계를 오골계로 부르면서 오해가 생기기 시작했죠. 하지만 고려 시대의 문헌에 따르면 오계는 약 700년 전부터 길러온 우리나라의 재래종입니다. 깃털은 청자색을 띤 흑색이며 피부와 뼈, 발톱까지 모두 검은색이고 눈자위와 눈동자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까만 것이 특징입니다. 체형이 작아 날렵하지만 성질은 사나운 편입니다. 국가에서 1980년부터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 살고 있는 1천 마리 오계를 r연산의 오계s라 부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화악리는 닭의 볏을 닮은 계룡산에 둘러싸여 오계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입니니다. 조선 시대에 허준 선생이 편찬한 <동의보감>에는 오계의 약효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이 중병을 앓다가 연산의 오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하여 이후 충청 지방의 특산품으로 진상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수달우리나라의 포유류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수생 생태계의 질서와 다양성을 유지시키는 동물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수달이랍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고 려사> 같은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수달은 우리 민족과 오랜 기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수달은 가죽이 비싸게 팔렸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수달을 사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죽은 당시 사람들의 의복으로 사용되었으며 세금으로 수달의 모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화로 수달의 주요 서식지가 사라졌습니다. 일본에서는 1950년대부터 도시화로 수달의 서식지인 자연 하천이
살아 있는 천연기념물
점차 사라졌고 1979년에는 수달이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무분별한 사냥과 심각한 하천 오염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합니다. 수달은 야행성 동물로 주로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살고 메기h가물치h미꾸라지h개구리h게 등을 사냥해 먹으며 낮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또한 눈과 귀가 발달해 밤에 사냥할 수 있고 냄새를 잘 맡기 때문에
물고기의 위치를 잘 찾아냅니다. 천적의 위협도 쉽게 알아채고 도망가 지요. 꼬리는 몸의 3분의 2 정도로 길고 다리는 짧지만 발가락이 물갈퀴라 수영에 매우 능합니다. 굵고 암갈색인 짧은 털이 몸을 덮고 있는 데 털이 촘촘해 방수와 보온 능력이 매우 탁월하고 물에서 생활하기에 도 안성맞춤입니다.
2007년에 개관한 천연기념물센터는 매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유산 전시 및 교육 장소입니다. 전시관에는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학습이 가능한 실제 표본이 있고 야외 학습장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 제주도의 파오이호이 용암과 아아 용암, 여러 천연기념물 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첨단 *5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체험 전시관 용천 동굴과 매머드 전시도 볼만하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_WH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지은이 이누해 펴낸곳 도서출판 동녘미야자키 하야오 따라 하기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이 없어도 애니메이션 제작사 r스튜디오 지브리s의 명작은 영화, 책, 캐릭터 굿즈 등 여러 경로로 접했을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하나로 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는 2023년 개봉한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202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일본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건 두 번째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1년 만의 수상이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영화 스튜디오의 스토리 비법을 파헤치는 r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s의 두 번째 책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끄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분석하고 요약, 실전 연습까지 지도한다. 지브리 창작 프로세스의 핵심인 r이미지 보드s를 알아보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드는 법, 이야기 구조 짜는 법 등을 영화 속 사례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방법론을 공부한다고 해서 그와 같은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방하려는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독자를 격려한다. 지브리 영화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청소년과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지은이 이은정
펴낸곳 사계절출판사#54만큼이나 한국을 알리는 데 진심인 선생님
아시아 여성 최초로 독일 베를린자유대 역사문화학부 학장으로 선출된 이은정 한국학과 교수가 쓴 책이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의 첫 번째 정교수가 된 지은이가 유럽인에게 생소한 r한국학s을 어떻게 대중적인 학문으로 끌어올렸는지, 그 15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1부 r나는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s에서는 1980년대에 유학 생활을 하면서 열악한 환경과 차별을 극복하고 젊은 정치학자로 성과를 쌓은 과정을 흡사 전기 영화처럼 그렸다. 한국학과 교수가 되면서 한국학 만들기와 한국 알리기에 앞장선 그는 10년에 걸쳐 <독일통일총서> 30권을 완간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이미륵상을 수상했다. 2부 r함께 만드는 한국학s에선 한국학과 학생이 한복 입기, 케이팝 댄스 경연, 한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3부 r한국을 심기 위한 말 걸기s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풀어야 할 여러 문제를 언급하며 목소리를 낸다. 한국학과 한류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해외 생활을 그린 에세이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FWOECEUKSLY
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2025 정시 탐구 영역에서 당락 갈린다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h수학 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h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하락한 만큼 탐구 영역이 당락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어h영어 초고난도 문제 줄어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 당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자사 채점 서비스를 이용한 84만여 건의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국어h수학 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은 17개였다고 밝혔다. 1년 전인 2024학년 수능에서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29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41.4% 감소한 셈이다.
국어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지난해 13개에 서 올해 3개로, 76.9%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에서는 16개에서 14개로 1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답률이 20% 이하인 초고난도 문항은 5개에 서 3개로 줄었다.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에 비해 평이 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탐은 16개에서 26개로 증가반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 문항 수가 지난해 16문항에서 올해 26문항으로 62.5%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변별력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 문항수가 사탐 16개, 과탐 39개로 23문항이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 올해는 사탐 26문항, 과탐 30문항 등 4문항 차이로 줄었다. 이에 따라 자연계 필수 응시 과목 지정 폐지로 사탐 응시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전년 대비 사탐과 과탐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하이퍼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 수능 가채점과
전문가들은 이같이 변별력을 확보한 사회탐구에서 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 중 상당수가 r사탐런(이공계 진학 희망 학생들이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한 현상)s한 자연 계열 지망생으로 추정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t최상위권 특히 서울권 의대 합격은 탐구 영역 점수가 좌우할 것u이라며 t정시모집의 경우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상위권 합격선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 지원 전략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u 고 강조했다.
가채점 결과 보수적 판단 필요한편 국어h수학 1등급 컷은 지난해 수능보다 올라갈 전망이다. 와 주요 입시 학원이 추정한 국어 1등급 컷은 <화법과 작문> 93_94점, <언어와 매체> 91_92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최대 6점, 8점 올랐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92_94점, <미적분> 85_87점, <기하> 88_94점으로 각각 최대 2점, 3점, 6점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보수적으로 판단해, 남은 수시 모집 전형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년간 청소년 음주h흡연율 3분의 1로 줄어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h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최근 r제20 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회s를 열고 올해 조사의 주요 결과와 지난 20년간의 추이 등을 발표했다. 2005년에 시작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전국 800 개 중h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을 파악한다. 지난 20년간의 결과를 보면 여러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r현재 흡연율s은 올해 기준 3.6%(남학생 4.8%, 여학생 2.4%)였다.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남 14.3%, 여 8.9%)와 비교하면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 2019년부터는 일반 담배(궐련)와 전자 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비율인 r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s을 추가로 조사한다. 올해는 이 수치가 4.5%(남 5.8%, 여 3.2%)로 2005년 흡연율보다 낮았다.또한 최근 30일 동안 한 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r현재 음주율s도 2005년 27.0%(남 27.0%, 여 26.9%)에서 올해 9.7%(남 11.8%, 여 7.5%)로 크게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 활동을 한 청소년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9년 10.9%(남 15.7%, 여 5.4%) 에서 올해 17.3%(남 25.1%, 여 8.9%)로 늘었다.
반면 아침 식사 결식률은 올해 42.4%(남 40.2%, 여 44.7%) 로,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다고 답했다. 2005년의 27.1%(남 26.4%, 여 28.0%)보다 15.3%Q 늘어난 수치다.200명 규모 전남 통합 의대 설립 추진 본격화
국립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 지역의 숙원인 의대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추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양 대학은 전남 지역의 국립 통합 의대 설립을 위한 기본 계획서를 함께 작성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제출했다.기본 계획서에는 통합 의대 설립 목표, 운영 방안, 동h 서부 권역별 대학병원 운영 계획, 교원 확보 방안 등이 담겼다. 의대 정원은 지역 거점 국립대 의대와 비슷한 200명 규모로 김영록 지사가 최근 언급한 160명보다 많다.전남도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민생 토론회에서 t국립 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신설) 할지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하면 추진하겠다u라고 언급한 후, 본격적으로 의대 유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 부서도 전남도의 의지에 공감하고 의대 신설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남 통합 의대 설립에 대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t구체적인 통합 계획 등 상세 내용이 제출되면 교육부와 함께 검토하겠다u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t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신속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 는 정부 방침은 변함 없다u라고 말했다. 또한 설립 방식과 관련해 t통합 대학으로 법적 지위를 갖추고 병원 예비 인증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다는 의견을 (교육부로부터) 받았다u라고 밝혔다.FWOECEUKSLY
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숙명여대, 아세안 4개국 우수 여학생 70명 초청 연수
숙명여대가 아세안 4개국 7개 협력 대학의 우수 여학생 70명을 초청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목표로 닷새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네스코 석좌 수행 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11월 11_15일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r2024 숙명 유네스코 유니트윈 초청 연수s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상반기 7주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의 7개 대학에서 진행한 현지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여학생 70명이 참여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보다 현지 협력 대학이 2곳 증가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학생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및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서울창업허브, 지벨리 4차 산업 체험관 등의 탐방을 통해 실무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숙정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개회사에서 t이번 초청 연수가 아세안 지역 여성이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u이라며 t한국에 머무는 동안 적극적으로 지식을 갈구하는 자세와 동료와의 협업을 통해 견문을 넓혀나가기를 희망한다u라고 말했다.
상명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r수뭉컵s 성료
상명대 융합공과대학은 지난 11월 12일 서울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융합공과대학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r수뭉컵s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융합공과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약 50명이 참여해 코딩 능력을 선보였다.r수뭉컵s은 융합공과대학 학생이 직접 후원사 모집, 서버 구축, 문제 출제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고 설계하는 대회다. 융합공과대학 전공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교내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카이스트, 신소재 설계하는 * 개발
그린 수소 또는 배터리 분야 등 청정 에너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 중 하나는 전극이다. 카이스트 연구진은 차세대 전극 및 촉매로 활용될 수 있는 신소재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모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과 계산화학을 결합해 그린 수소 및 배터리에 활용될 수 있는 스피넬 산화물 신소재를 설계하고 성능과 안정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사회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전공자율선택제 |자유전공} 운영
2025학년도 입학처: IUUQT://BENJTTJPO.TXV.BD.LS신h편입학 모집 입학상담 및 문의: 02-970-5051_4서��강��대학학년교도원���서�.접 ��수. ��.(화) ��:�� _ ����. �. �.(금) ��:���최��초�.합 �.격 �.자(금�)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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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학생생들들에에게게 필필요요한한 모모든든 것것이이 담담긴긴월월간간 독독서서평평설설!!현직 선생님들이 강력 추천하는 최고의 선택!선생님들의 실제 추천사진로 준비, 토론 수업, 아이들이 상식을 넓히고 배경지식 확장에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데 탁월한 도움을 주는 큰 도움이 되는 독서평설! 학생들에게 꼭 월간지입니다.추천하고 싶습니다.김*주 선생님송*하 선생님독서평설은 학교 도서관 독매대서달한평친비 기해설지장다지! 식의학리게을 생아게 김 만넓들이 *순만들히이템 드어선고 입세는 생 주니책상님 는다과에 . 자리서를매가기 달차에다 지설서리송하레 고가*는영는 장있 선월마 습인생간음니기님지으다 있입로.는니 다. 사지운고혜읽 력제를주게을 제 얻자합 박 키녀구을니*우숙들성 다수 고선에 .덕 있재 생게세분어님미도상에 있좋 독살아고아서아이 요흥평가들.미설는이로을 자세히 보기r수시로 대학가기s 페이스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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