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NO. 1154 2024.09.25~10.01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충원율은 무엇을 뜻하나요?

09

READER'S Q&A

수시도 교차지원이 되나요?

11

PREVIEW

70

WEEKLY FOCUS

수능 응시자 30% ‘N수생’ 21년 만에 최다

WEEKLY THEME

수시 합격, 수능이 좌우한다!

최저 기준 공략법

16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3_아주대 전자공학과(충북 청주고) 윤성주

‘왜’ 묻는 슬로 스타터 짬 메모 탐구로 역전!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이렇게 뛰어난 고등학생 개발자는 네가 처음이야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수학 ②

<확률과 통계> 통계

42

일상톡톡_ 핫플

도심에서 찾은 쉼표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이슈 분석_수능 치르는 학부모

유난한 과보호 VS 상대평가의 폐해

왜 학부모는 수능에 응시했나?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⑦

나와 딱 맞는 대학 찾기 논술전형도 전략 필요!

52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_조경학과

다양한 학문의 지혜를 빌려 땅에 시를 쓰는 일

58 내 역량 보여줄 동아리 활동 A to Z

62 Q&A로 본 중학생 학원 선택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 산호 낙서

소윤씨, 산호한테 왜 그랬어요?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_ 대일감정원 감정평가사 서이삭감정평가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COLUMN & COLUMN

66

2024 공신들의 NEW진(로쾌)담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김도현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공부가 필요해

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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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고문 이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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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hyem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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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9. 25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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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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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에 독자

취재성 김미포터 리HQJO!OBFJM.DPNSB

t<내일교육>은 워킹맘의 정보력u

거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자녀 고1, 고2구독 기간 7개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했나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입시라는 레이스에 첫 발을 디딘 걸 실감했어요. 초보 고등 엄마라 모르는 게 많은데 직장을 다니다 보니 설명회마다 쫓아 다닐 수도 없고 교육 정보를 알아볼 곳도 마땅치 않더라고요. 입시 정보를 검색하다 <내일교육>을 알게 됐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정기 구독을 신청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세요 <내일교육>을 구독한 후로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져요. 출근길에 들고 나가 먼저 읽고, 아이들을 위해 식탁 위에 올려두는데요. 고2인 첫째는 희망 학과에 합격한 선배의 진솔한 경험담이 담긴 수시 합격생 기사를 꼭 챙겨 보더라고요. 아직 진로나 전공을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둘째는 선배

가 들려주는 전공 소개 기사를 눈여겨봐요. 최근에는 교과 성적이나 수능 준비 정도로 진학 가능한 대학을 알려주는 특집호 기사를 눈여겨봤어요.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내일교육>에서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요즘 교육 이슈는 고교학점제와 연동되는 새로운 입시 제도에 쏠린 것 같아요. 큰아이가 내년에 고3이 되니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2026 입시 전략인데 말이죠. 고1인 둘째도 현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학년이다 보니 현재의 교육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한발 앞서 입시를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내년에 선택 과목을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 교과와 연계된 주제 탐구 활동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료를 찾으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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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1h2 학생이 내신과 수능 선택 과목을 결정할 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내일교육>이 분석한 다양한 학습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전공에 따른 대학별 r핵심 권장 과목s도 살피고, 2022_2024학년 수능 선택 과목별 응시 현황 데이터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태그 검색(#선택@과목)을 활용하면 지난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본지 1140호 r1등급 비율 높은 선택 과목, 나에게도 유리할까 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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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0

아주대 약학과 염승민

실험 탐구로 공직 약사의 꿈 키웠죠

t고2인 첫째가 약대 진학을 꿈꿔서 더 유심히 본 기사예요. 과학 실험 동아리와 탐구 활동을 하며 내신에 수능 공부까지, 합격을 위해 3년간 치열하게 준비했더라고요. 아이에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스크랩해뒀어요.u

#W대입E #E수K시 L#Y수능 T #H위E클M리@테E마

한발 앞선 고1h2의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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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한발 앞선 고1h2의 대입

t두 아이가 고1h2라서 딱 우리집 이야기다 싶더라고요. 달라진 대입 환경에 대비하려면 무엇보다 입학 전형을 잘 알아야 하잖아요. 무전공 선발 확대와 의대 증원 등 중요 이슈를 꼼꼼하게 짚어줘서 고교 생활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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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충원율은 무엇을 뜻하나요 수시나 정시를 지원할 때 충원율도 유념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충원율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대학 모집 인원 대비

추가 합격 비율

대학 입시에서 충원율은 대학이 모집한 학생 수와 대비해 실제로 입학한 학생 수의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합격했지만 미등록한 인원을 충원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모집 인원이 10명인 모집 단위의 충원율이 0%라면 최초 합격한 10명이 모두 등록해 추가 모집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충원율이 100%라면 등록 포기자가 발생해 합격자 순번 20등까지 합격했다는 뜻입니다. 즉, 충원율이 높다는 것은 추가 합격할 가능성 또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원율은 각 대학 입학처와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의 학과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r어디가s에 공개된 충원율은 대학마다 기준이 다름을 유의해야 합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최초 합격자를 포함해서 충원율을 계산하는 학교가 있고, 예비 1번부터 충원율을 계산하는 곳도 있으니 지망하는 대학 홈페이지 자료와 함께 살펴야 한다u고 조언합니다. 또한 t올해는 특히 자율전공(무전공) 모집 단위가 크게 확대돼 지난 충원율 자료를 참고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개별 학과 모집은 지난 충원율을 염두에 두되 달라진 모집 인원을 확인해 비교해야 한다u고 부연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수시도 교차지원이 되나요 아이가 자연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두고 <미적분>과 과탐을 이수했는데 수시로 인문 계열에 지원하려고 해요. 교차지원은 정시에서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수시에서도 할 수 있나요 교과전형은 가능하지만 종합전형은 쉽지 않아

2022학년 통합형 수능이 시행된 후 <미적분>을 선택한 자연 계열이 수학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얻고 의약 계열이 열풍인데다 첨단학과 신설 등으로 진학 문이 넓어지면서 고교에서는 이과 선호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2024학년 수시 교과 성적대별 계열 분석을 보면 1.0_1.5등급 중 81%, 1.5_2.0등급 중 76.44%가 자연 계열로 나타났습니다. 바꿔 말하면 인문 계열은 1.0_1.5등급이 19%, 1.5_2.0등급이 23.56%로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교차지원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교과전형은 학생부 석차등급을 활용한 교과 성적의 정량 평가가 핵심입니다. 계열에 따라 반영 교과목의 범위와 수가 다르기도 하지만 정량적으로 계산되기에 교차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학생부 정성 평가를 일부 포함하는 대학은 평가 방향을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종합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등을 통해 정성 평가를 주로 합니다. 전공 연계 교과목 이수 현황부터 학생부의 모든 기록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므로 교차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건h간호h의류학과 등 계열을 통합해 선발하는 학과에서는 교차지원이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표 @2024학년 수시 모집 전형 유형에 따른 계열별 합격 현황

수험생 교과(모집 단위 계열)종합(모집 단위 계열)논술(모집 단위 계열)지망 계열인문(%)자연(%)인문(%)자연(%)인문(%)자연(%)인문 계열68.9731.0383.1516.8592.897.11자연 계열5.7994.212.4997.513.6896.32합계41.3458.6638.3661.6429.9770.03수험생 지망 계열은 수능 탐구 영역으로 구분한다. 과탐 1과목이라도 사탐으로 변경하면 인문 계열로 분류된다. 인문 계열 수험생의 자연 계열 모집 단위 합격자가 자많료은 서 이울유시다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0.1154 내비게이션

PREVIEW

1.16

8&&,-: 5)&.&@ 수시 합격, 수능이 좌우한다! 최저 기준 공략법

최저 기준 미충족으로 불합격 t1점 차이로 최저를 못 맞췄어요.u t1점 차이로 아래 등급을 받은 과목이 3과목이에요. 그중 딱 한 과목이라도 1점을 더 받았으면 합격했을 텐데요u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시죠 수시전형에서는 대학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r수능 최저 학력 기준s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은 제각각 다른 환경에서 공부한 지원자를 표준화된 평가 방식인 수능으로 변별하죠. 그런데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재도전하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철저한 수능 대비를 통해, 때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저 기준을 충족하고 원하는 대학에 수시로 합격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준 여러 학생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김민정 리포터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아주대 전자공학과 윤성주

후회 없는 고교 생활 ! 한여름만큼 뜨거웠던 9월 한낮, 경기 수원 아주대 캠퍼스에서 성주씨를 만났습니다. 노트북을 꺼내들어 자신이 했던 r짬 메모(의미가 궁금하시다면 기사를 봐주세요,??)s를 여럿 보여주는데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특히 고3 때 더 많았던 탐구 활동에 임원 활동까지 듣다가 대입 준비와 병행하기가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t후회하고 싶지 않았어요u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마음이었기에 전형도 공부하듯 파고들었던 게 아닐까 싶었죠. 고등학생 때만큼 공부량이 많다는 성주씨, 대학 생활도 후회 없이 즐기길 응원할게요!@ 정나래 기자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감정평가사 서이삭 감정평가의 매력 속으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감정평가사. 국세청에 등록된 8대 전문직 중 하나입니다. 경기가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수요가 있다 보니 올해 감정평가사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무려 2천 명 가까이 늘었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게 감정평가 업무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요즘 인기 많은 전문직, 감정평가사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을 물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취재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서이삭 감정평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성미 리포터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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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뛰어난 고등학생 개발자는 네가 처음이야 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공모전

대상 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접수 10월 11일까지 홈페이지 XXX.TX.PS.LS 문의 02-2188-6972, 6995

2024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

고등학생의 소프트웨어(48) 개발 능력과 커리어를 키우고 미래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48h디자인 기획 및 개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기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48'%!TX.PS.LS)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11월 14일에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48를 개발하고 프레통젠신테부 이장션관 상심과사 를상 금거 3친0다0만. 대 원상을 수수상여자한에다게. 는 과학기술정보

3&1035&3s4 5*1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야 한다. 구현 가능성과 완성도의 평가 비중이 높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개발이 가능한 기술 범위에서 주제를 선택하자. 코드 주석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하고 코드 제출 최전 소테화스하트자를. 통해 오류를

공모전

영화에 청춘의 꿈을 담아

제26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작품 공모

사단법인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과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26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영상 작품을 공모한다. 모집 장르는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출품작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63-과 참가 신청서, 첨부 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아직 미정이나 지난해 작품상 수상자에게는 광주시 교육감 상을 수여한 바 있다. 대상 청소년 누구나(학교 밖 청소년 포함) 접수 10월 19일까지 이메일 NBDKJ@GJMN!IBONBJM.OFU 문의 062-365-1318, 062-225-1318

전시

한국인의 커피 탐구 생활

<요즘 커피>

r밥심s보다 r커피 수혈s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 커피를 탐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요즘 커피>는 한국에 서 커피가 문화로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한다. 오얏꽃무늬 커피잔, 인삼 커피, $-레이션 커피 등 60여 점을 통해 외래 음료인 커피가 우리와 가장 친숙한 음료가 되기까지 한국의 커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기획전시실 2 기간 11월 10일까지 관람 시간 월_일 오전 9시_오후 6시(11월은 오후 5시까지) 관람료 무료

공모전

대상 청소년,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접수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 XXX.FOFSHZ.PS.LS 문의 02-2011-4374, 4396

지구를 살리는 아이디어

2024 에너지 체험h교육 콘텐츠 공모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후변화, 올바른 에너지 사용 문화 등을 주제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숏폼, 넛지디자인, 에너지 교육 지도 교안이다. 청소년은 숏폼과 넛지디자인 분야에 지원 가능하며, 14세 미만의 참가 희망자는 접수 시 법적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청소년부의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여한다.

추천 영상

출처 지식채널F

23코드 찍고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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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 #대입 #수시 #위클리@테마

수시 합격, 수능이 좌우한다! 최저 기준 공략법2025학년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 수시는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하는데, 당락에 수능이 적잖은 영향을 미칩니다. 바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때문이죠. 면접까지 통과해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합니다. 특히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대학 중 상당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 최저 기준을 적용합니다. 실제 대학이 공개한 2024 대입 결과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교과전형 지원자 중 최저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42.8%였고 11.09:1의 경쟁률도 실질적으로는 4.62:1로 낮아졌습니다.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 또한 최초 경쟁률은 7.5:1이었지만 최저 기준 충족률을 적용하면 4.3:1로 떨어졌고요. 거꾸로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죠. 최저 기준의 영향력과 학습 전략을 짚어보면서, 최저 기준의 벽을 넘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취도재움 말김 김민용정진 리 교포사터( 경N기KLJ N동!국O대BF학JM.교DP사N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h정동완 교사(경남 김해고등학교)

수시 합격을 위한 필수 조건, 최저 기준 충족 2025학년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마무리됐다. 높은 경쟁률로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도 많겠지만, 원서 접수 시점의 경쟁률과 최저 기준을 충족한 실질 경쟁률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이다. 중앙대가 공개한 2024학년 대입 결과를 보면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71.9%, 자연 계열은 65.4%였다(표 1). 특히 약학부는 27.5%로 매우 낮게 나타나 지원자 4명 중 1명 정도만 최저 기준을 충족했다. 최저 기준 충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표 1@ 2024학년 중앙대 교과전형 경쟁률과 최저 기준 충족률

계열인모원집(명 )인지원원(명 )경쟁률충최족저률 기(%준) 충원율(%)인문2121,2796.071.9243.4약학부88010.027.5100.0자연(서울)1962,06810.665.4171.9

자연(다빈치)883554.0-119.3

합계5043,7827.567.0191.7자료 중앙대 2025학년 종합전형 가이드북

2025학년 교과전형 전체 모집 인원 기준으로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비율은 37%다. 최저 기준의 유무에 따라 합격선이 나뉜다. 최저 기준이 높게 설정돼 있으면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하락한다. 즉, 최저 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있다면 지원 대학 범위 또한 넓어진다는 얘기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최저 기준을 활용하기도 한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 5_8 이내를, 서울시립대는 일부 종합전형에서 2개 합 5 이내, 홍익대는 3개 합 8 이내를 적용한다. 또한 학생 선호도가 높은 의h약학 계열은 높은 수준의 최저 기준을 설정한 대학이 많다. 논술전형에서 최저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 평균 경

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이지만,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최저 기준 충족 여부를 적용한 실질 경쟁률은 크게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표 2).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논술전형은 수시 지원에서 교과나 종합으로 원하는 대학에 쓰지 못하는 수험생이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최저 기준 충족률이 낮은 편이다. 원서상으론 40:1 정도의 경쟁률이 실질적으론 15:1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시전형에서 최저 기준이 있는 경우 충족하지 못하면 무조건 불합격이다. 3년 내내 노력해 전교 1등을 하더라도, 논술에서 완벽한 답안을 작성해도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으니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u고 전한다.

논술전형을 다시 실시하는 고려대는 국h수h영h탐(1) 중 4개 합 8 이내라는 높은 수준의 최저 기준을 요구해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경영대학의 경우 국h수h영h탐(1) 중 4개 합 5 이내로 매우 높다. 경희대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은 국h수h영h탐 2 개 합 5 이내로 전년도와 같으나 탐구 영역 과목 수를 상위 1개 과목에서 2개 과목 평균으로 강화했다.

표 2@ 2023학년 논술전형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 간 차이

@ 경영학과 예시

대학최초 경쟁률(/:1)실질 경쟁률(/:1)실질 경쟁률 산출 기준경희대77.536.0최저 기준 충족자 동국대63.3913.39최저 기준 충족자 자료 <2025 대입 정보 119>

최저 기준 이해하기

최저 기준이란 대학에서 수시 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능 성적이다. 제각각 다른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표준화된 평가 방식인 수능으로 변별한다고 볼 수 있다. 최저 기준은 수능 각 영역의 등급 r합s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r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s의 최저 기준은 보통 3합 6이라고 말하며, 수능 영역인 국어 수학 영

어 탐구1 탐구2 중 3개 영역에서 각 등급 합을 더해 6 이내면 된다. 3개 영역 각각 2등급으로 혹은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충족해도 된다. 일부 모집 단위는 r국어 포함s 등으로 필수 영역을 지정하기도 하고, 서강대 교과전형처럼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r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s 등 각 영역의 하한선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필수 응시이나 대다수 대학에서 4등급 이내를 조건으로 둔다.

탐구 영역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한 과목을 요구하지만 높은 수준의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곳은 두 과목 평균을 요구한다. 만약 탐구1에서 2등급, 탐구2에 서 3등급을 받았다면 등급 평균은 2.5등급이 되지만 절사를 해 2등급이 될 수도, 평균 산출 방식으로 반올림해 3등급이 될 수도 있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살펴 탐구 과목 반영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저 기준에 포함된 영역이 많을수록, 즉 2 개 합에서 4개 합으로 갈수록 준비해야 할 수능 과목이 많아지는 셈이므로 수험생의 부담도 커진다.

충족 위한 선택과 집중 필요

최저 기준이 있는 수시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저 기준 충족이 우선이다. 전략 또한 달라야 한다. 정시전형은 최대한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지만 최저 기준 충족이 필요한 경우 목표 등급을 반드시 얻어내는 공부가 필요하다. 만약 3개 합이나 2개 합 최저 기준이 설정돼 있다면 9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전략 과목에 대한 집중 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2개 합 5 이내의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학생이 만약 r표 3s과 같은 수능 등급을 받았다면 불합격한다. 어떤 영역의 등급을 합해도 2개 합 5 이내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저 기준을 위한 수능 공부라면 r표 3s과 같이 전 영역을 골고루 공부하기보다

표 3@ 수능 등급 예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1탐구2등급33333표 4@ 수능 등급 예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1탐구2등급25236

r표 4s와 같은 성적을 얻기 위한 r선택과 집중s이 불가피하다. 김 교사는 t덕성여대 약대의 최저 기준은 3개 합 6 이내다. 만약 영어 1등급, 국어 2등급, 수학 3등급을 하한선으로 잡았다면 수학의 경우 어려운 문제 5_6 개를 놓쳐도 된다는 뜻이다. 실수를 줄이는 공부와 목표 등급을 얻는 전략이 필요하다u고 강조한다.

이때 시기나 성적에 따라 전략을 달리 구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r2개 합s을 기준으로 하는 대학을 지망한다 고 해도, 처음부터 두 과목만 공부해선 안 된다. 경남 김해고 정동완 교사는 t3학년 초까진 학교 내신에 집중하면서 수능 과목 전반을 공부하는 게 유리하다. 6 월 모의평가까진 전략 과목 2과목에 더해 한 과목을

더 준비해야 한다. 2과목에만 집중했다가 성적이 안 나오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수능은 졸업생이 합류하기에 고3 모평에서 종전과 다른 등급을 받기 쉽다. 이후 9월 모평 결과를 보고 집중 공부할 2과목을 결정해야 한다u고 전한다. 또 모의고사에서 3등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4등급에 가까운 3등급을 받거나 3_4등급을 왔다갔다 한다면 수능에서 3등급을 받을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정 교사는 t학생에게 진짜 등급과 가짜 등급이 라는 표현으로 등급 내 비율도 주목하라고 말한다. 3등급은 12_23%고, 4등급은 24_40%다. 같은 등급이라도 범위가 넓고 성적도 다양한 만큼 자신의 성적이 차지하는 등급 내 위치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종합전형 합격자

김다인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1학년

t아슬아슬했던 최저 충족, 오답 분석과 실전 연습으로 돌파u

2. 수능을 언제부터 준비했나 고3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고1, 2 때도 모의고사 전에는 대성이나 메가스터디의 해당 학년 모의고사 대비 기초 강의를 들었죠. 학교 교재 위주로 공부하는 내신 시험과 달리 범위도 넓고 문제 경향도 다른 모의고사에 적응하기 위해서였어요. 국어의 경우 현대시와 문학 개념 등을 공부했는데 나름 수능 기초 공부가 됐습니다. 2. 나만의 최저 기준 충족 전략을 알려준다면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를 종합전형으로 지원했고, 3개 합 6을 충족해야 했어요. 탐구 과목은 한 과목만 반영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국어 영어와 함께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 두 과목을 준비했어요. 사탐은 종종 등급이 r증발s하기 때문이죠. 실제 제 경우 <생활과

윤리>는 하나만 틀렸는데 2등급이었어요. 국어 1 등급, 영어 2등급, <생활과 윤리> 2등급을 받아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2. 가장 유효했던 수능 공부법은 고3 9월 모의평가 때까지만 해도 최저 기준 충족이 아슬아슬했어요.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9월부터 모의고사로 수능을 집중 대비하면서 오답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국어는 특히 오답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나만의 해결 방안을 썼어요. 반복해서 읽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마다 적용하려고 했어요. 또한 인강을 필요한 부분만 이용한 것도 적절했다

고 생각합니다. 고3 직전 겨울방학부터 수능을 대비해 여러 유명 강사의 인강을 들었는데 어느 순간 투자 시간 대비 효과가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량도 많고 문제 풀이 위주라 강의만 본다고 스스로 풀 수 있을까 의구심이 생겼죠. 결국 혼자 공부하다가 9월 이후 국어 과목  연계 교재를 정리하는 부분만 다시 들었습니다. 2.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수시 원서 접수 후 교실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국어 모의고사를 치렀어요. 수능 날 아무래도 1교시 국어 시간이 가장 중요하고 긴장될 것 같아서요. 교실에 있는 57 모니터로 수능 안내 방송이 나오도록해 현장감을 더했죠. 전 과목을 치르기는 힘들어 주로 국어 모의고사를 풀었고, 이따금 점심 식사 후 나른한 시간에 영어 모의고사도 봤어요. 수능 직전까지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에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좋은 연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전형 합격자

김예림고려대 심리학과 2학년

t전 과목 학습으로 불안감 덜었죠u

2. 수능 준비 시기와 시기별 대비법을 알려준다면 고등학생이 된 이후 쭉 수능을 염두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고2_3 때는 학교 수업에서 수능 교재와 문제집을 활용했기에, 수능과 내신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수능 준비는 고2 겨울방학부터 했고요. 방학 때는 수능, 학기중에는 내신에 집중했어요. 2. 수능 공부 과정에서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사탐 과목을 중간에 한 번 바꾼거요. 처음엔 고교 내신 과목 중 흥미를 느꼈던 <정치와 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공부해본 과목이라 공부의 연속성이 유지돼 부담이 적었거든요. 그러다 고3 여름방학에 선택자가 많은 <생활과 윤리>로 바꿨어요. 등급 받기도 유리하고 자료와 문제집이 풍부해 안

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점이 끌렸죠. 그러다 후회했습니다. 과목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는 것을 간과했어요. 좋아하지 않는 과목을 억지로 하니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쉽게 지치더라고요. 선택자가 아무리 많아도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을 선택하진 않길 권해요.

2. 나만의 최저 기준 충족 전략을 알려준다면 수능에서 3개 합 6 이내를 맞춰야 했어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모든 과목을 골고루 준비하는 전략으로 대비했습니다. 국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 라 안정적으로 준비했으나 영어는 고3 때부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전략 과목을 정해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저는 골고루 공부하면서 훨씬 안정감을 느꼈어요. 수능 당일에 예상치 못한 실수나 컨디션 난조와 같은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국

어 영어 탐구로 최저 기준을 맞출 거라 예상했는 데 사탐에서 실수가 있었고 결국 국어 수학 영어로 충족했죠. 꾸준히 수학을 공부했기에 가능했어요. 수능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니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세요. 2. 추천해줄 수능 공부법이 있다면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 국어 공부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각각 세 개씩 풀었는데, 잠도 깨고 하루의 학습 리듬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쌓아가면서 실력도 유지했고요. 또 활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쉬는 시간에는 웹툰보다는 웹소설을, 웹소설보다는 종이책을 읽으려고 했죠. 이런 습관은 독해력을 키우고, 문제 풀이 속도와 이해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국어 실력은 꾸준한 노출과 연습을 통해 쌓이므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자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전형 합격자이시언

중앙대 경영힉과 1학년

t논술전형 합격 비결은 꾸준한 수능 대비u

2. 논술전형 합격을 위한 전략은 사실 정시전형을 준비했는데 희망 대학h학과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했어요. 논술 최저 기준은 충분히 맞출 수 있겠더라고요. 중앙대 경영학부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였어요. 그래서 수능을 치른 후 논술고사 전까지 논술을 혼자서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논술을 주력 전형으로 삼고 최저 기준을 준비한 게 아니라 정시를 공부하다가 최저 기준 충족이라는 카드로 논술고사를 보고 합격한 거죠.

2. 수능 과목 선택에 대해 조언한다면 논술을 준비한다면, 최저 기준 충족에 유리한 과목을 하나 확보하고 나머지 과목은 논술 주제와 관련 있는 과목을 선택하면 좋아요. 가령 인문 계열에 응시한다면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를, 경영h경제 계열을 준비한다면 <경제>를 고려해보는 식으로요. 논술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추

면 유리하니까요.

2. 추천해줄 수능 공부법이 있다면 자신을 믿고 선택한 답을 확신하세요. 수능 당일에는 굉장히 긴장한 상태로 문제를 풀고, 시간도 촉박하기에 다시 문제로 돌아올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연습할 때도 확실한 정답이라 생각되는 선지를 골랐다면 다른 선지를 읽지 않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효율적이에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거든요. 물론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키워두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저는 이런 방법으로 <사회h문화>에서 고난도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했고 <국어>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됐어요.

2.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면 논술전형에서 최저 기준은 불확실함과 걱정을 안겨주는 골칫덩어리라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오히려 최저 기준 충족이 합격 확률을 높여주는 열쇠였어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데, 최저 기준이 낮을수록 경쟁률이 매우 치열합니다.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논술전형을 단순히 글쓰기 능력을 통해 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으로 오해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 같은 데요. 논술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수능과 관련 있는 내용이 주제로 등장해요. 인문 논술에서는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내용이 매번 출제되고, 경제h경영 계열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활용한 수리 문제가 등장하고요. 큰 맥락에서 논술 공부가 수능 공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교과h종합전형 합격자

류이레연세대 의예과 1학년

t과목별 최적의 학습법 찾아 높은 최저 기준 충족했어요u

2. 수능 준비 시기와 시기별 대비법을 알려준다면 고1 때부터 학기중에는 내신 위주로 공부했고, 방학 때마다 수능을 공부했습니다. 고1 여름방학 때 처음 기출문제를 접했는데, 1학년은 과목별 기본을 다지는 시간이었어요. 문제를 풀려면 개념을 알아 야 하니 가볍게 예습을 하면서 빠르게 개념을 익혔습니다. 2학년 때는 좀 더 본격적으로 기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2.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모두 의예과를 지원해 연세대, 전남대는 교과전형으로 합격했고 고려대, 성균관대는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성균관대, 연세대는 최저 기준이 없었고 고려대는 4개 합 5 이내였는데요. 탐구도 2과목 평균을 반영했기에 전 과목을 준비했습니다.

수학, 과학은 자신 있었던 반면 언어는 취약했어요. 국어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꾸준히 공부했던 반면에 영어는 고3 3월에서야 부족한 부분을 알았죠. 이후 매주 방과 후 수업에서 고난도 모의고사를 풀며 실력을 보충했어요. 고난도 문제는 각각의 근거를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덕분에 객관적이고 뚜렷한 근거를 확보한 후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죠. 성적도 올랐습니다.

2. 추천해줄 수능 공부법이 있다면 수학은 기출문제집 한 권을 계속 반복해서 푸는 것이 유용해요. 핵심은 답지를 보지 않고 최대한 고민하는 거죠. 이 과정을 거치면 실제 시험에서도 틀리면 안 되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어요. 기출문제를 반복해 푼 후 고난도 문제를 집

중 공략하면 되고요. 국어 <독서>는 자신만의 읽는 방법을 찾아야 하죠. <독서>는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길고 복잡한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해하는지를 평가해요. 모의고사를 봐도 거의 글의 핵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요. 결국 정확하게 읽어내는 방법이 필요한데,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만큼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정리법을 찾으면 좋겠어요.

과탐은 개념을 한 번 빠르게 공부한 후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단원을 파고들면 도움이 됩니다. 처음 공부할 때 개념을 오래 붙잡는 건 추천하지 않아 요. 개념이 필요 없거나 무의미하다는 말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보기 전엔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빠르게 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가는 게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결국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마한 시간이 점수와 등급을 결정짓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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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크랩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산호 낙서

소윤씨,

산호한테 왜 그랬어요

스노클링의 성지라고 불리는 필리핀 보홀의 버진 아일랜드가 무기한 폐쇄됐다. 심각한 산호 훼손 때문이다. 산호초 낙서는 많은 나라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한 중죄다. 필리핀은 r,*.s r.*/s r40:6/s 등 한국인이 새겼다고 추정되는 낙서 사진을 공개하며 산호초를 파괴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한화로 현상금 약 118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취사재진 연김한합나 ZCCOOJ!OBFJM.DPN

Key word백화 현상

지구 온난화 및 인간이 배출한 각종 쓰레기,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물질 등으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

STEP 1 산호 낙서, 과시욕의 결과

t우리는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다. 산호초는 해양 생명체를 지탱한다. 산호초가 파괴되지 않게 보호하고 구해야 한다.u

@ 필리핀 보홀주 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주지사

여행지에 흔적을 남기는 심리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명 관광지나 문화재에 새겨진 낙서를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지. 그중에서도 r한국인의 터치s가 분명한 흔적이 발견되면 추가로 뒷목까지 잡게 되고. 깊은 바다도 이름 석 자를 남기고픈 이들의 예술혼을 막을 순 없었나 봐. 지난 2 일 필리핀 보홀 아일랜드 뉴스 등 현지 매체는 버진 아일랜드 보호구역 내 여러 산호가 파괴돼 해당 지역의 모든 관광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어. 심하게 훼손된 산호는 둘레 약 11N, 지름 3.7N로 김(,*.), 민(.*/), 소윤(40:6/) 등 우리네에게 익숙한 글자가 약 1NN 두께로 새겨져 있었어. 아직 한국인이 썼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다지만 옆에 쓰여 있는 한글 r니모s는 어쩔 거야j.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를 접한 누리꾼 사이에

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어. t진짜 국제 망신이다u t개도 아니고 왜 영역 표시를 하냐u 등 부끄럽다는 의견이 한 축을 이뤘다면 t낙서 좀 한다고 산호가 죽나 대수롭지 않은 일로 유별나다u t여행 기념으로 기분 좀 낸 것 같고 과잉 반응u이라는 옹호론( ) 도 적잖았단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는 t인간은 기본적으로 존재 욕구와 차별화 욕구가 있다. 때문에 흔적을 남겨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차별화하려 한다u라고 말해. 즉 여행을 가서 흔적을 남기는 이유는 r이곳에 온 사람s과 r안 온 사람s을 구별하고 싶은 r과시욕s에 기초한다는 거지. 명심할 건 산호에 낙서하는 건 환경 파괴로 간주되는 엄연한 불법 행위란 거야. 산호를 괴롭히면 진짜 죽어. 누가 산호가!

현재 지구에 닥친 기후변화는 산호와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유엔은 급속한 해수 온도 상승,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산호의 백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2050년까지 세계 산호 군락이 최대 90%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STEP 2 산호는 식물 아니고 동물

산호초는 죽은 산호가 쌓인 암초 지대

산호가 동물인지 식물인지, 바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했던 사람, 손! 그럼 기왕 말 나온 김에 지금부터 산호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산호를 식물로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많지만 사실 동물이야. 놀라긴_ r산호s 하면 빨강, 보라, 파랑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산호는 대부분 투명하단다. 우리가 보는 다양한 색은 산호에 공생하면서 사는 조류(藻類, 물속에 서 생활하는 단순한 형태의 식물분류군)의 빛깔인 거지. 산호는 사는 지역에 따라 생김새가 달라. 파도가 잔잔한 곳에선 주로 나뭇가지 모양의 산호가 사는데 매우 빠르게 자라서 1년에 5_10DN씩 커지기도 해.

반면 파도가 센 지역에선 1년에 1_2NN밖에 자라지 않는 단단한 덩어리 모양의 산호를 볼 수 있어. 산호는 빛을 좋아해. 광합성을 하며 자신에게 먹이 를 제공하는 식물 플랑크톤이 몸에 공생하기 때문이야. 빛이 침투할 수 있는 얕고 맑은 물이야말로 최적의 장소고. 열대 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돌산호는 골격이 탄산칼슘으로 구성돼 있어. 죽으면 연한 부분은 사라지고 딱딱한 뼈대가 남지. 그 위에 새로운 산호가 붙어서 자라기도 하고. 이 지역에 죽은 돌산호 뼈대와 살아 있는 산호가 쌓여 형성된 암초 지대가 바로 산호초야. 그럼 깊은 바다에 사는 산호는 어떻게 살아가냐고 약한 빛이나마 조금이 라도 더 흡수하기 위해 평평한 접시 모양으로 진화해. 생명의 신비란_

생태계의 보고이자 인간의 r밥줄s

인간에게 산호와 산호초는 관광 자원으로만 인식되기 십상이지만 수많은 바다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기도 해. 미국 국립환경보호청(&1)의 보고에 따르면 약 100만 종 이상의 수상 생물의 서식지와 먹이, 산란, 보육장 역할을 하거든. 가히 해양 생태계의 중심지라 불릴 만하달까. 게다가 우리가 먹는 수산물의 20% 이상이 산호초 부근에서 나오고,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등지의 약 100개국이 식량과 어업, 관광 등 산호초에 생계를 의존해. 이 중 23개국에선 산호초 관광(스쿠버다이 빙이나 스노클링 포함)이 무려 (%1의 15%를 차지하지. 이 외에도 산호초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r언

빌리버블s할 정도야. 유엔환경계획(6/&1)에 따르면 산호초는 바람으로 생성되는 파도 에너지를 90%까지 흡수해 해안 침식을 방지하고 태풍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을 보호하는 r자연 방어선s으로서 책임을 다해. r바다의 허파s라는 별명답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 온난화 속도 를 늦추는 데도 이바지하고. 미국 국립해양기상청(/0)은 전 세계 산호초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를 경제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298억 달러(약 40조400억 원)에 달한다는 결과를 내놨어. 산호초, 너란 존재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구나.

STEP 3 벼랑 끝에 몰린 산호 구하기

산호의 죽음 부르는 백화 현상

슬프게도 현재 산호는 인생, 아니 산호생 최악의 위기를 맞았어. 지구에 닥친 기후변화가 산호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지. 유엔은 급속한 해수 온도 상승,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산호의 백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2050년까지 세계 산호 군락이 최대 90%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어. 사태가 이리 심각할진대 거기에 낙서를 해 반성하라! 반성하라! 슬픈 사실은 산호 낙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야. 2016년 태국 시밀란 군도 근처 바다 20N 아래에 있는 산호에서도 r박영숙s이라는 이름이 큼지막하게 써 있는 한글 낙서가 발견돼 국격에 먹칠을 했었거든. 우리가 괴롭히지만 않으면 산호는 수백 년에서 길게는 수천 년까지 살 수 있어. 실제로 2009년 하와

이에서 발견된 산호는 무려 4천265살이었다지. 산호는 주변 환경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r유리 멘탈s이야. 자신을 둘러싼 바다 수온, 산성도, 탁도 등의 환경 조건이 변하면 바로 하얗게 변해가는 r백화 현상s을 앓곤 하지. 여러 전문가는 백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산호가 바로 죽진 않지만 이를 회복할 만큼 환경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결국 폐사에 이른다고 강조해.

최근 몇 년 사이 산호 관련 뉴스는 온통 백화 현상과 산호의 위기로 도배됐어.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는 자국 해양에 서식하는 산호 군락의 절반 이상이 백화 현상을 겪는다고 밝혔고, 세계 최대의 산호초 군락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최근 급격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위태롭다는 경고를 내놨어.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냐. 지난달, 제주 서귀포 앞

바다의 자랑으로 불리는 연산호가 대량 폐사했다 는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 산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시간

산호가 사라진 바다를 상상해본 적 있니 해양 생물의 서식지 파괴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가 교란될, 아마도 재난 영화는 저리 갈 풍경이 펼쳐질 테지.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테고 시야를 좁혀 카리브해만 봐도 허리케인 활동이 최대 40%까지 증가해 막대한 경제 손실이 날 거래. 그나마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사태의 심각성이 위중한 만큼 국제 사회도 산호 보호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거야. 미국은 인도네시아와 산호를 보존하는 대가로 9년간 484억 원의 r기후 채무 스와프(채무국이 기후변화에 힘쓴다는 조건으로 채권국

이 부채를 부분 탕감해주는 협상)s를 체결했어. 영국과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의 해양학자 또한 산호초의 관찰h보호, 보존, 복원 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럼에도 낙관은 일러. 전문가조차 t만약 전 세계적인 노력으로 지구 온난화를 제한할 수 있다면 지구상의 산호가 현재 상태로 생존할 수 있는 r희미한 희망s이 있을지도 모른다u라고 표현할 정도니 말 다 했지. 산호 보호는 각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노력이 모두 어우러져야만 가능한 r초거대 프로젝트s라고 봐. 먼저 우리가 세계인이 r엄지척!s 하는, 의식 있는 기후 활동가로 변모하면 어떨까 싶어. 산호 훼손의 주역 r어글리 코리안s이 아닌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r원더풀 코리안s, 멋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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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3 윤성주

아주(충대북 전 청자주공고학) 과

r왜s 묻는 슬로 스타터 짬 메모 탐구로 역전! 아슬아슬하게 일반고에 진학했다. 고1 내신도 평균 4_5등급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시기는 고2 학년말이었다. 남들은 부족한 성적, 늦은 준비를 우려했지만 윤성주씨의 생각은 달랐다. 좋아하는 분야가 확실해 과목별 성적 편차가 컸던 데다, 원리를 깊고 넓게 파고드는 성향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상승했으며, 다양한 탐구 활동에 도전하며 심화 학습을 했기에 종합전형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리라 자신했다. 결국 수시에서 5개 대학의 종합전형에 합격했다. 성주씨의 도전기를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이의종

보다 폭넓은 가능성에 일반고h전자공학 선택 성주씨는 고교 진학 시 갈림길에 섰다. 당시 모교에서 공고 진학을 추천할 만큼 성적이 아슬아슬했다고. t친구들이 기초 이론부터 파고드는 제 성향에 실무 위주의 고교는 안 맞다며 만류했어요. 당시 진로를 따로 고민하지 않았기에 일단 일반고인 청주고에 지원했죠.u

이때 성적은 중요한 기준이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 특히 일반고의 다양한 수업은 자신의 성향을 자세히 파악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 컴퓨터공학에서 전자공학으로 시선을 넓힌 것도 학교 수업 덕분이었다.

t컴퓨터 관련 학과는 중도에 관심 분야가 바뀌면 전공 자체를 바꿔야겠더라고요. 전자공학은 반도체부터 통신까지 분야가 넓고, 컴퓨터와도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더라고요. 목표가 생기니 공부와 학교생활도 더 열심히 했죠. r진로 공동체s 가 되어준 기숙사 생활을 함께한 친구들의 도움도 컸어요. 정보 공유부터 탐구 활동h학습 피드백 주고받기, 팀 프로젝트 등 서로 도우며 개인 활동의 질을 높였어요. 학업 스트레스도 덜었고요. 이 경험이 쌓여 내성적인 성격에도 고3 때 학급 임원을 하며 공동체의 힘을 나누게 됐죠.u

r짬 메모s 기반 r꼬꼬무s 탐구로 성적h진로 역량↑

선택 과목은 수학h과학에 집중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고급수학Ⅰ>, 과학은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 학Ⅰ>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고급물리학>을 이수했다. 좋아 하는 과목을 선택한 만큼 성적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t고1 때 가장 자신 있던 수학조차 4등급이었어요. 돌이켜보니 공부법 때문이더라고요. rB에 수렴한다s는 개념에 전 r왜 s rC도 수렴될까 s r발산할 때는 s과 같은 꼬리 질문을 던지며 확장해요. 한 문제도 여러 공식을 적용해 풀고, 다른 문제에 적용할 지점은 메모하고 요. 기초 학습에 시간이 걸렸지만 심화 학습은 수월했어요. 2학년 1학기부터 수학은 모두 1등급을 받았죠.u 이는 탐구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스로 던진 질문 하나하나가 탐구 주제 후보가 됐다. <수학Ⅱ>에서 미분의 변화율을 배웠을 때 전류, 밀도 등을 그래프나 그림으로 바꿔 표현해 물리량 표현과 수

학을 연결해보고,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을 읽고 극한, 변화율, 미분 계수는 물론, 한층 심화된 미분방정식의 기초도 이해했다. 이 과정은 고스란히 보고서에 담겼다. 경험이 쌓이면서 고3 때는 보다 체계적으로 탐구 활동에 나섰다. t물리에선 양자역학이 흥미로웠고 컴퓨터도 좋아해 둘을 결합한 양자통신에 주목했어요. 고교 과정에서 제대로 파고들긴 어려웠는데, 교과서를 들여다보니 기초 개념과 활용 원리가 곳곳에 있더라고요. 이걸 활용하되 구조를 잘 짜자 싶어 학교에 서 나눠준 노트북을 수업마다 지참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r짬 메모(짬

날 때 쓴 메모)s하고 자투리 시간에 정리하면서 학습과 탐구, 창h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했어요.u

예를 들어 고2 때 <수학Ⅱ>를 심화하며 익힌 미분방정식을 고3 때 <미적분>에서 다시 접하며 <기하>의 내적, 푸리에 급수와 연결했다. 이를 메모해두고, 수업 시간에 푸리에 계수 공식을 유도하며 r푸리에 변환은 수렴 신호에만 적용할 수 있다s는 사실을 증명했다. 신호를 다루는 라플라스 변환도 알게 됐다. 물리에서 r변환s을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이자회로 이론의 핵심으로, 신호의 발산을 상쇄하는 과정을 분석해 도식화했다. 이때 지수함수부터 상수함수, 이상적분 등 배운 수학 개념을 모두

활용하니 수월했다. 이 과정은 두 개의 탐구 보고서로 정리했다. 한편 수학 시간에 개념을 증명h유도하며 알게 된 곁 지식은 <물리학Ⅱ>의 트랜지스터와 전자 이동 원리 탐구h발표, <화학Ⅱ>의 연료전지 전기 분해 실험 및 납축전지h알칼리 축전지 탐구로 이어졌다. t다양한 탐구 주제가 실은 학년-교과를 넘나들며 심화h확장한 결과물인 셈이죠. 교과 학습에 깊이를 더하면서, 관심 있는 양자통신과 관련된 탐구 내용을 학생부에도 담을 수 있어 좋았어요. 교과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은 동아리나 자율h진로 활동 시간에 탐구했고요. 단순 현상h 이슈 조사를 넘어 원리를 증명하고

실생활과 연결해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했죠. 이때 독서로 아이디어와 깊이를 잡았어요. 궁금한 걸 파고드니 공부와 학교생활에 재미도 붙었죠. 구상부터 실행, 보완까지 모두 스스로 계획h실행한 만큼, 면접에서도 수월하게 답했고요.u

슬로 스타터의 선택, 종합전형 고2 학년말, 대입 고민이 커졌다. 성적은 상승세였지만, 1학년 성적, 수학h과학과 다른 과목의 성적 편차가 아쉬웠다. 정답을 빨리 찾아야 하는 수능은 성향에 맞지 않았다. 결국 학생부를 정성 평가 하고, 면접도 있는 종합전형 지원을 결심했다. 고3 수시에서 안정 지원이었던 교과전형 한 곳 외에는 건국대 경북대 숭실대 아주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의 전자공학과에 종합전형으로 지원했고, 건국대 외에는 모두 합격했다. t처음부터 아주대가 1지망이었어요. 공학 계열에서 명성이 높다는 점이 끌렸어요. 면접에서도 제가 했던 활동을 꼼꼼하게 확인해 지원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느꼈죠.u

대학 생활은 예상 이상으로 바쁘다. 아주대 전자공학과는 1학년부터 전공 수업이 많다고. 학습량과 과제가 상당하지만 좋아하는 수학과 물리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흥미롭다는 전언이다. t후배들은 일단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득실보다 후회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또 종합전형도 수능처럼 공부하며 파고드세요. 정성 평가를 하는 만큼 대학마다 인재상이 다르고, 평가 요소나 방법에 차이가 커요. 좋은 성적, 충실했던 학교생활에서 내 강점을 파악한 후 대학과 전형을 이해해야 해요. 제 경우 전공(계열) 적합성의 평가 비중이 크고, 수학h물리를 강조하는 대학을 우선했어요. 합격선도 특목h자사고 출신 지원자를 고려해 제 성적과 비교했고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가이드북이나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입학사정관과 희망 학과 선배의 생생한 조언을 얻고, 과목 선택이나 탐구 활동, 창h체에 반영하면 더 준비된 상태로 입시를 치를 수 있어요. 내 아이디어이기에 좋은 결과물을 얻기도, 면접을 준비하기도 쉽고요. 무엇보다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내 실수나 좌절을 과정으로 인정해줄 전형이 있어요.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이 보일 겁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과목을 모두 이수하는 게 성적 면에선 부담이 됐지만, 수학을 좋아하고 희망 진로에 도 핵심인 과목이라 선택했다.

▒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공학 계열의 기반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학문적으론 물리에 흥미가 더 많았지만,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화학의 매력도 상당했다. 대학 전공 수업의 기초이기도 해 공학 계열을 지망한다면 두 과목은 Ⅱ까지 이수하길 추천한다. ▒ <고급수학Ⅰ> 수학을 좋아해 들었는데, 대학 과정을 포함해 심화 학습은 물론 탐구 주제로 확장할 만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깊이 있는 학습h활동을 하고 싶은 후배에게 추천한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시해림수과커스학템의 식> 개을절침선대 입사을 으용부 로촉해등 구 식인증 을한명 한체시 계스후적템 발으 붕표로괴 < 통정 우합리려사, 를산회 술지> 정적평보하균화며과 사국기회가하에 차평서원균 바의의이 정의스미보러 를스보 와그호 년학1 <수학Ⅰ> 등비수열 공식 유도 과정을 파악하고, 전기 제품의 열순환 과정을 주

제로 뉴턴의 냉각 법칙을 도입해 그래프로 변환, 지수함수의 그래프와 비교 2 <물리학Ⅰ> 물질파 이론을 야구공으로 설명하며 양자역학의 발전에 토대가 됐학음을 제시 <교과융합탐구활동> 르 샤틀리에 원리가 <화학Ⅱ>에 어울리는 단원년인지 고찰하며, 과목 수강 정도에 따른 이해도를 측정할 교구를 제작h설문조사

<화학Ⅱ> 연료전지를 학습하며 전기 분해 장치를 활용한 연료전지 제작 가능

성된에 기 호체기의심 몰을 수 갖 및고 부직피접와 설 전계해, 결질과 속 해 농석도에 변서화 이를상 정기략체적방으정로식 을계 산활용하며해 생개성념학3 을 융합적으로 활용 <고급물리학> 베타 붕괴 시 에너지 변화량을 아인슈타인년의 질량-에너지 동등성 식을 계산, 전자가 원자핵 붕괴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증명

진로 활동에서 작성한

양자암호통신 탐구 활동 보고서 중 일부. 관심 분야이지만 학교 수업과 관련성이 적은 경우, 창h체 활동 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화학Ⅱ> 전기 분해 장치를 활용한 연료전지 장치 설계. <고급물리학> 파동의 함수 전개 과정을 정리h증명한 탐구 내용.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t끈기 있는 탐구로 학문적 관심을 심화한 학생u 성주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 있는 탐구 자세가 두드러졌던 학생입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암호화에 관해 깊이 파고들며, 해당 분야의 과학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h표현하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공동 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과목 이수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관점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학문적 관심을 심화시키고,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 충북 오송고 윤슬기 교사(고3 담임h화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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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꿈 찾는 생생 일터뷰대일감정원 감정평가사 서이삭감정평가는 결국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9월이 되면 집집마다 세금 고지서가 날아든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세금 산정의 기준은 해마다 달라지는 공시지가.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조사해 평가하는 감정평가사의 일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업권과 지식재산권까지 관리하는 감정평가사의 세계를 알아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사O진B F이JM.의DP종N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공시전문 평가법인 으로 전국 16개 본h지사망을 갖추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 정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융기관의 담보 감정과 공적 평가 등 감정평가뿐 아니라 자산 관리와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 금융기관에서 의뢰하는 담보평가 업무와 추석 이후에 시작되는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 업무를 준비하고요. 감정평가는 말 그대로 자산을 객관적인 가치로 평가하는 일을 말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지나 건물 이외에도 많은 것이 감정평가의 대상입니다. 선박과 항공기, 광산이나 온천, 심지어 광업권과 어업권 같은 무형 자산도 평가 대상이죠. 감정평가사의 업무는 크게 공적 업무와 사적 업무로 구분됩니다. 도로 건설이나 신도시 개발, 주택 재개발 같은 공익 사업을 위해 진행되는 보상평가나 각종 토지 관련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산정 작업 등은 공적 업무에 해당됩니다. 기업체의 자산 재평가와 컨설팅은 사적 업무에 속하죠. 은행이나 보험 회사에서는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자산 가치를 보고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를 결정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감정평가사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0년 넘게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한 어머니의 영향이 컸어요. 입대할 무렵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할 때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전문 자격증이 주는 안정감에 매력을 느낀 거죠.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전문직을 탐색하다가 우연히 감정평가사에 대해 알게 됐어요. 현장 조사가 잦은 업무의 특성상 운전을 좋아하고 성향이 자유로운 저에게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수습 기간이 지나면 r워라밸s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하게 됐어요. 쉽지 않은 시험이라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4년 차에 합격했는데요. 졸업 전에 합격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뿌듯했어요. 2. 부동산의 평가 요소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평가할 때 대중교통의 편의성이나 교육시설의 배치, 도심지와의 접근성 등을 따져보는데요. 내부적으로도 단지 내 총 세대 수는 얼마인지 최고 층수는 몇 층인지 통로 구조는 복도식인지 계단식인지 소음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평가합니다.

감정평가사 서이삭은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한 후 수습 과정을 거쳐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에서 9년째 근무 중이다.

2.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든 점이 있다면요 도시 정비 사업이나 공시지가 업무를 할 때 저의 노력과 지식이 사회 시스템을 바르게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반대로 이해 당사자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평가로 불만이 제기될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감정평가사는 변호사나 회계사와 다르게 의뢰받은 쪽의 권리만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치 판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대규모 공익사업은 보상 평가액이 천문학적이고 이해관계자의 갈등 또한 첨예하기 때문에 법에 규정된 근거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를 했는데도 보상 평가액에 불만을 품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개발 이익이 보상 평가액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 를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죠. 안타깝지만 법에 어긋나게 평가할 수는 없으니까요. 보상 금액이 과하게 잡히면 사업 시행자의 입장에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중립적으로 감정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2. 감정평가사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수치와 통계를 계산하고 적용할 수 있는 수리 능력과 공간 지각력, 판단력 및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꼼꼼하고 세밀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며 이해관계에 따라 감정평가의 결과가 좌우되지 않도록 공정성과 신뢰성, 책임감 같은 엄격한 직업 의식이 요구됩니다. 많은 서류를 다루기 때문에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라면 업무상 많은 사람과 소통할 때 도움이 되고요. 자산 평가엔 r공정s이 생명, 책임감 가져야 2. 감정평가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현장 조사가 필수라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갑작스러운 고객의 의뢰로 예상하지 못한 곳에 뚝 떨어지는 색다른 경험도 하죠. 통통배를 타고 전라도 신안에 있는 무인도에 들어간 적도 있고, 코로나 시국에 미국 출장이 잡혀 위험을 무릅쓰고( ) 다녀온 경험도 있거든요. 김치 공장의 자산을 평가 할 땐 몸 안의 먼지를 차단하는 방진복 차림으로 현장 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연차나 맡은 업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외근과 내근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것도 매력입니다. 다른 전문직에 비해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고요.

방진복 입고

김치공장으로통통배 타고 무인도로!

2. 앞으로 감정평가사의 전망은 어떨까요 요즘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직업이 늘어난다지만 감정평가는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이뤄집니다. 부동산은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공산품과 달리 개별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토지라고 하더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죠. 감정평가사의 전문적인 판단 없이는 신뢰성 있는 자료를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아직은 *가 감정평가사의 일을 대체하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첨예한 이해관계가 생겨나 제3 자의 객관적인 판단이 더 중요해졌죠. 다양한 법적 절차에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하는 감정평가사의 역할이 더 커질 거라 예상합니다.

2. 감정평가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책과 영화, 노래, 연극, 무엇이 됐든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감정평가사는 업무 중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춰 대화를 원활하게 이끄는 기술이 필요하죠. 업무의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역량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0#학사전@ 감정평가사

감정평가사가 되려면

감정평가사는 다양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전문가다. 국가의 공공 사업이나 조세 징수와 관련된 부동산 평가가 많지만 특수 자산인 어업권과 광산권, 유가 증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 또한 감정평가사의 업무다. 최근에는 기업의 자산 평가나 토지 개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무도 늘었다. 시험 합격 후 6개월_1년 정도 수습 근무를 통해 일을 배우고, 수습 후에는 국토교통부에 등록해 정식 감정평가사가 된다. 대부분 감정평가 법인에서 일하지만 한국부동산원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나 금융기관으로 진출하거나 개인 사무소를 설립할 수 있다.

감정평가사 자격증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서 시행하는 감정평가사 자격증 시험은 나이와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일 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1h2차 시험을 통해 해마다 200명 남짓한 합격자가 배출된다. 원서 접수 전까지 1차 영어 시험을 대체할 공인 어학 성적(토익 700점 이상, 지텔프 65점 이상) 이 필요하다. 1차는 객관식으로 민법과 경제학원론, 부동산원론 등 5개 과목의 필기 시험을 치르고, 2차는 감정평가 실무와 이론, 보상 법규에 관한 논술 시험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감정평가사 2차 시험에는 모두 2천377명이 응시해 최종 20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58%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멘토sT 5*1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시험 공부를 하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죠. 슬럼프가 이어지면 힘들게 준비한 걸 놓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의욕이 과해 컨디션을 망치기도 하고, 초조함에 머리가 뒤엉켜 쉬운 문제도 실수하게 되죠. 일이 몰아쳐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저는 공부하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는데요. 힘들어도 그만두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더니 결국 파도는 지나가고 합격의 기쁨이 찾아오더라고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옵니다. 힘든 수험 생활도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참고 견뎌야 하는 순간을 잘 버티다 보면 입시라는 긴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단 하나, 포기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감정평가사에 도움이 되는 전공 대학에서 법학이나 회계학, 부동산학을 전공하면 필기 시험을 준비할 때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 도시공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에 진학하면 감정평가 실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수학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수학②

<확률과 통계> 통계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ONE

PICK!

<새빨간 거짓말, 통계>

★★★

지은이 대럴 허프 펴낸곳 청년정신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198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문화지리학과 졸업생의 초봉을 조사했더니 평균 10만 달러로, 환율 변동을 감안해도 1억 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정답은 한 졸업생에게 있었습니다.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이 사실을 감추고 학과 홍보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죠.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정부나 언론, 여론조사기관 등이 내놓는 통계 수치에 대중이 얼마나 쉽게 현혹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통계를 이용해 r사기 치는s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고 나면 통계의 활용법과 필요성은 물론,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u@ 자문 교사단

수학 교과 자문 교사단

김문석 교사(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박주연 교사(경남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허선 교사(제주 성산고등학교)

개념 $IFDL!

확률과 통계는 모집단, 표본, 모평균, 모평균의 추정 등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유효한 데이터 해석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법을 익히는 도구 통계를 악용한 사례로 통계 활용법과 영향력 고민해보기

관련 전공: 자연 계열, 공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상경 계열 등

시민의 눈을 가리는 통계의 함정 파헤치기

ONE PICK! 함께 읽기

인공지능 시대, 통계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거나 상대를 설득할 때는 물론,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그 영향력을 발휘한다. 문제는 통계에 대한 과신이다. 통계를 통해 r합리적이고 과학적s으로 도출한 결과를 쉽게 믿는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이 문제를 신랄하게 파고든 책이다. 지은이는 r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입문서s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거의 모든 형태의 통계를 제시해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분석한다. 예일대 졸업생의 평균 연봉, *2의 신뢰성, 담배와 학업 능력의 상관관계, 인플레이션의 원인, 물가지수, 실업률, 평균 임금 등 흥미로운 가십거리부터 금융h사회 정책의 근거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생략과 평균의 함정, 사람 눈을 속이는 그래프와 도표, 마구잡이식 혹은 조작된 통계를 꼬집으며 사업가와 정치인, 언론이 어떻게 대중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생생한 예시와 유머러스한 문체는 까다로운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뿐만 아니다. 자연스럽게 표본, 평균값, 예상오차, 백분율, 백분율점, 백분위수 등 통계와 확률의 도구와 그 쓰임을 이해하며 수학 수업의 쓸모를 돌아보게 된다. 정보를 검증하는 비판적 사고력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1954년 출판 이래 70년간 숫자에 현혹되지 않는 법을 안내해온 이 책을 통해 통계와 사회를 이해해보자.

한걸음 더

뉴스에서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나 그래프의 오류 짚어내기 선거철에 진행된 다양한 여론조사 질문과 표본을 검토하고 언론사/기관별 차이 파악해보기 최저 임금과 관련해 기업 단체와 노동 단체가 제시한 통계를 비교해본 후, 자신의 제입장시을해 보정기해 합리적인 대안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통계★의★ 미학>동최아제시호아해여통도계러에 일회 관상사심의생활 은사에 있례 ,유지 부용만동 한가산 통까 가계워격지의, 긴복쓰권 임어, 을려광 웠고깨던달 등 을사 다 람수양도 한있 통을 사계 것례와이를 가 다제까.시워하질고 수 있 있다는. 가 책볍이게다 들. 여춰론보조기사만, <데이★터★ ★문★해력>카시와프기리 렉요시키하객인공관다.적지 이인능 책 , 주빅을장데 읽을이고 터합 데 리등이적 데터으이를로터 이전와용달 관해하련서는한 어도 수떻구많게다은 .이 인 이야공야기지기를능를 만 등 다들의루어 는기내 계책는가이지 다 사함.고 께데하 이경는터험 기는해반 보광이자범기.위도하 고

연계 전공

전기전자공학부

국수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경기 판곡고)

t교과 내용 장기 기억으로 이끌어준 독서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막연하게 수학을 잘하니 공학 계열로 진학해야겠다고 생각하다 고 2 때 <물리학Ⅰ> 독서 탐구 시간에 통신과 관련된 책을 접했어요. 당시 4세대 통신인 -5&를 쓰다가 5(로 넘어갔는데 체감도가 떨어진다 는 이슈가 있었거든요. 책을 통해 5( 등 다양한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통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게 됐어요. 인공위성 통신 정보에 기반한 일기예보, (14로 가동되는 내비게이션, 사물인터넷 등 실생활을 편리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 결국 통신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전기전자공학부에 진학했어요. 지금 공학물리학 공학화학이 교양 과목이고, 코딩은 전공 필수예요. 고등학생 때 수학 물리학 화학을 제대로 배우고, 코딩 기초도 익혀두면 대학 공부에 큰 도움이 돼요. 생명과학 지구과학만 공부해 정시로 입학한 이들은 대학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더라고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모교인 경기 판곡고엔 점심시간을 활용한 과학 독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점심 식사 후 과학실에서 과학 관련 책을 읽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책 한 권을 오랜 기간 조금씩 꾸준하게 읽었어요.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교과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이해했고요. 능동적으로 독서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폭넓은 지식을 얻고, 학습에도 도움을 받았어요.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교과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해요. 관련 책을 읽으면 교과서 내용보다 심화하거나, 실생활과 연관해보게 돼요. 개별 지식을 내 주변 혹은 이전에 배운 것과 연결하면서 이해가 깊어지고, 기억도 오래 남죠. 후배들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한 권이 라도 꾸준히 읽어보길 추천해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미적분의 힘>

지은이 스티븐 스트로가츠펴낸곳 해나무

r수학은 과학의 언어다.s 대학에서 실감하는 말이 에요. 미적분이 없었다면 물리학이나 화학을 어떻게 배울까 싶거든요. 고등학교 때 미적분이 다소 지루했는데,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 미적분의 쓸모를 짚어줘요. 특히 라이프니츠가 만든 미분소의 개념이 )*7(사람 면역 결핍 바이러스)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가 인류 생존의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접해 미적분학이 달리 보였죠. 로그, 지수, 자연로그, 자연상수, 미분, 적분 등 교과 개념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요. 수학 공부에 지치거나 흥미를 잃었을 때, 배움의 쓸모가 궁금할 때 읽어보면 동기부여가 될 거예요.

<새빨간 거짓말, 통계> 지은이 대럴 허프 펴낸곳 청년정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통계를 접하는 순간, 쉽게 속거나 오해가 생기는 지점을 담아낸 책입니다. <확률과 통계>를 소위 r문과 수학s이라 여기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정말 큰 오산이에 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기반이 되고, 일상 곳곳에 녹아 있기 때문이죠. 계열을 구분할 필요도 없고,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r통계로 사

기 치는 법s이라는 부제답게 통계와 관련한 속임수를 속속들이 보여주면서, 수학을 활용하면 신뢰할 만한 객관적 자료일 것이 란 세간의 인식을 보기 좋게 반박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평균값이나 그래프 등을 활용해 일상 속 수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알려줍니다. 공학 계열을 꿈꾸지 않아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 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니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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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톡 톡핫플

도심에서 찾은 쉼표

학교와 집을 오가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 하루쯤은 가까운 시내에서 한숨 돌려보세요. 나만의 쉼표를 찾아 떠나는 시간. 글지h금사진 바 박로선 출영 발리포!터 IFOB20!OBFJM.DPN

모두의 오아시스, 청계천

도심 한가운데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근처 카페에서 감성 가득한 차 한 잔을 즐기기 딱 좋아요. 공부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두고 아들과 함께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허심탄회하게 수다를 떨었는데요. 사진도 찍고, 추억도 쌓고, 평소 보지 못했던 아들의 환한 웃음까지 실컷 보니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게다가 근처엔 대형 서점까지!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골라 집으로 돌아오면 완벽한 하루 완성.

낮과 또다른 매력, 밤의 인사동

우리 가족은 종종 인사동을 찾아요. 전통과 예술이 한자리에 모인 감성이 너무나 좋아서죠. 늘 밝은 낮에 찾았던 인사동. 이번엔 더위를 피해 밤에 찾아갔어요. 더위가 한풀 꺾인 밤중에 걷는 인사동 거리는 훨씬 한적해서 그 매력을 즐기기에 좋았어요. 전통 기와집을 개조한 식당에서 파전과 솥밥을 먹고, 후식으로 빙수까지 즐기다 보면 어느새 밤하늘에 별이 총총. 고즈넉한 인사동 골목을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니 낭만이 따로 없네요_

낭만이 가득한 인사동의 밤.

유기그릇에 담긴 우유 팥빙수로 늦더위를 물리쳤어요.

패션+음식=동대문 시장 나들이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둘째가 가보고 싶어 하던 동대문 시장. 패션과 먹을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그곳으로 온 가족이 출발했어요. 요즘 동대문은 대형 액세서리 전문점이 많이 생겨 쇼핑하기에 딱 좋더라고요. 다양한 옷도 많아서 패션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도 최적의 장소죠. t엄마,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골라봐요.u 아이가 용돈으로 액세서리를 사주겠다니, 감동 그 자체. 덕분에 예쁜 액세서리도 선물 받고 즉석 떡볶이까지 뚝딱! 이게 바로 꿩 먹고 알 먹고 아닌가요 다만, 아빠에겐 살짝 심심한 코스일 수 있어요.

즐거움이 두 배, 한적한 심야 영화

우리 가족은 가끔 심야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출동해요. 요즘은 다 들 055로 영화를 보지만 늦은 밤에 팝콘 한 통 들고 조용한 극장에서 커다란 스크린에 몰입하는 느낌은 절대 집에서 연출할 수 없죠. 영화가 끝난 후 한적한 밤거리 드라이브는 보너스.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웃고 얘기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저_ 멀리!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2유이슈난 한분 석과@보 수호능 7치4르 상는대 학평부가모의 폐해 왜 학부모는 수능에 응시했나 50선나배와들 딱의 전맞형는별 대합격학기 찾@ 논기술전형 ⑦

논술전형도 전략 필요!

52다선배양들한이 학들려문주의는 지전혜공@를조 경빌학려과

땅에 시를 쓰는 일

58내동아 역리량 활 보동여 줄 UP ; 622&로 본 중학생 학원 선택

EDUCATION #대입 #학습 #수시 #정시

이슈 분석 수능 치르는 학부모

유난한 과보호 74 상대평가의 폐해 왜 학부모는 수능에 응시했나 지난 8월 22일_9월 6일은 2025 수능 접수 기간이었다. 재학생은 해당 고교에서, 졸업생은 모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수능 응시 원서를 접수했다. 한데 이 기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발생했다. 과탐 응시생, 소위 r과탐러s를 위해 일부 학부모가 원서를 낸 것. 온라인 교육 커뮤니티에는 접수증을 인증한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이를 두고 r수능의 응시 목적을 훼손하는 행위s부터 r오죽하면 그랬을까 s란 의견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지상파 뉴스는 학부모의 수능 응시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도하기도 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고교를 졸업한 지 25_30년이 훌쩍 지난 학부모가 수능 시험장을 향하게 된 이유를 들여다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권이영만실기 입 소학장사(유정관웨이실장 교(성육평균관가대연구학소교))hh임이진성택준 입대학입사지원정관관팀(세장종(시경교희육대청학진교로)교욱원)

수능 동참 인증 릴레이에 갑론을박 커뮤니티에 올라온 수능 접수 인증 게시글을 보면 대다수가 과탐 수험생을 둔 학부모였다. 올해 과탐 응시생이 사탐으로 응시 과목을 바꾼 소위 r사탐런s 현상이 나타난 것이 원인이다. 3월 학평부터 9월 모평까지 시험이 거듭될수록 과탐 응시자가 눈에 띄게 줄었고, 상대평가인 만큼 높은 등급을 얻는 것 또한 더 힘들어졌다. 3등급 이하였던 수험생 상당수가 공부량이 적은 사탐으

로 이탈한 데다 의대 증원으로 /수생 상위권이 대거 유입된 것도 영향을 줬다. 상위권은 촘촘하고 하위권은 사탐으로 빠져나간 상황에 서 수험생이 좋은 성적을 얻기가 더 요원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필요한 공부를 하겠다며 어려운 과탐을 끝까지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자며 수능 과탐 접수 인증과 접수 독려 글을 인터넷 교육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학부모들의 수능 원서 접수 인증 릴레이가 알려지자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r대치맘의 치맛바람과 극성s r시험까지 봐주는 헬리콥터맘s 이라는 비난이 컸지만, 고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넘은 이들의 수능 접수 이유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단순히 일부 극성 학부모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제도적으로 돌이켜볼 지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시작이었던 자연 계열의 과학탐구 지정 폐지 및 대입에서의 r문과 침공s 이슈를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표 1@ 2023_2025 수능 응시자의 탐구 선택 현황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과목 선택, 진로 역량이 강조됐고 사회적으로 자연 계열 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능에서 과탐 선택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5 수능에서 상당수 대학이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수능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과학 영역 필수 응시를 폐지하면서 과탐 선택자의 비율이 10% 가까이 떨어졌다.

261,508

247,5402023

50.3 %23448,9.21 %551.8 %229,424232,966191,0342200224552,195

46.7%47.8%

37.8%3.0%14,74919,138.98%10.0%사회탐구과학탐구사탐(1과목)+

과탐(1과목)

r사탐런s 우려가 현실로, 과탐 응시자 감소 두드러져

지난 9월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 수능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치른 6월h9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접수자가 줄었던 만큼 수능에서의 감소 폭에 관심이 쏠렸다. 뚜껑을 열고 보니 2025 수능에서 과탐 2과목 접수자는 19만1천34명으로 지난해(23만2천966 명)에 비해 4만1천932명이 줄었다. 비율로는 10%가 줄어든 셈이다. 반면, 사탐 2과목 선택자는 26만1천508명으로 지난해(23만4천915 명)와 비교해 2만6천593명이 늘었다. 또 과탐과 사탐을 1과목씩 선택한 인원이 크게 늘었다. 전체 탐구 응시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3.9%(1만9천188명)에서 올해는 10.3%(5만2천195명)가 됐다(표 1). 이는 일차적으로 대학의 전형 변화에 기인한다. 고려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사탐에 응시해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 가능한 대학이 수시와 정시에서 크게 늘었다. 이에 자연 계열 지망 수험생 중 상위권이 두꺼운 과탐보다는 사탐을 선택해 1_2등급을 받겠다 는 전략으로 수능에서 과탐을 사탐으로 변경한 인원이 늘었다는 분석이다(표 2). 과탐 인원 축소의 시작 r문과 침공s

최근 2_3년간의 대입 이슈 중 하나가 r문과 침공s이다. 고교에선 문h 이과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수능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대학은 수학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과 과탐에 응시해야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기회를 줬다. 반면 인문 계열 모집 단위는 이런 제약이 없었다. 여기에 현재 수능은 <미적분>과 과탐이 높은 표준점수를 얻는 구조다. 그렇다 보니 자연 계열을 지망한 수험생이 정시에 서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결국 서울 주요 대학의 인문 계열은 정시로 입학한 신입생의 60_80%까지 자연 계열 지망생이 차지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교육부는 r문과 침공s이 이슈화되자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수능 필수 응시 과목 지정을 폐지하면 인문

계열 지망생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봤던 것 같다. 그러나 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과탐에서 사탐으로 갈아탄 학생이 지금처럼 늘어난 것은 설명회나 인지도 높은 강사의 영향이 컸다u고 진단했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은 t문과 침공이 이슈가 되면서 교육부는 대학에 해결 방안을 요구했고, 이를 대학 지원 사업과 연계했다. 특히 대학 평가 시 계열별 과목 지정 여부, 탐구 통합 변환 표준점수

사용 여부가 중요한 항목이었다. 현재 r사탐런s 현상을 대학도 주목하고 있고, 과탐을 공부하지 않은 학생의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에 대한 우려도 있다. 문제는 현재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다. 생각했던 것보다 r사탐런s 문제가 불거진 만큼 고민은 해야 할 것 같다u며 현 상황을 우려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t작년에 교육부가 문과 침공의 해결책으로 대학의 수능 응시 영역 제한 해제를 강력하 요구했다. 이후 정부의 조치를 따르지 않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사실 수

능 응시 영역 제한 해제와 문과 침공은 별개다. 정시는 1점이라도 높은 학생이 합격하는 구조이기 때문u 이라고 지적했다.

상대평가 중심 수능, 선택 인원 중요해

학부모의 수능 접수는 응시 인원이 급감한 과탐에서 후방을 뒷받침하겠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상대적으로 공부량과 난도가 높지만, 지망 전공과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응시 과목을 변경하지 않은 수험생 입장에선 예상외로 사탐으로 빠져나가 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성적 확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이에 r정석대로s 응시하는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인

표 2@ 2023_2025 수능 과탐h사탐 과목별 접수 비율

구분인원(명2)023비율(%)인원(명2)024비율(%)인원(명2)025비율(%)인원(명)증감증감률(%)물리학Ⅰ68,16914.469,42214.363,74014.7-5,682-8.2

지구과학Ⅰ158,36333.5169,53535.0153,98735.5-15,548-9.2

생명과학Ⅰ153,62932.5160,40933.1141,02732.5-19,382-12.1

화학Ⅰ76,80216.264,19813.348,75811.2-15,440-24.1

Ⅱ과목 소계456,96396.6463,56495.7407,51294.0-56,052-12.1

화학Ⅱ3,4080.74,4600.96,3431.51,88342.2

물리학Ⅱ3,2350.74,7261.06,2411.41,51532.1

생명과학Ⅱ6,0321.36,8181.48,2141.91,39620.5

지구과학Ⅱ3,3140.74,8851.05,1961.23116.4

Ⅰ과목 소계15,9893.420,8894.325,9946.05,10524.4

총 응시 인원472,952100484,453100433,506100-50,947-10.5

과탐에서 <화학Ⅰ> 응시자 수가 크게 줄어 5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 응시자 수도 크게 줄었다. <화학Ⅰ>은 난도에 대한 부담이,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은 사회 과목으로의 이동이 이유로 보인다. 사탐에서는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 선택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구분인원(명2)023비율(%)인원(명2)024비율(%)인원(명2)025비율(%)인원(명증)감증감률(%)

사회h문화147,32229.0141,01629.0185,01432.443,99831.2

정치와 법30,6136.029,0986.034,7066.15,60819.3

경제6,2201.26,2551.37,3531.31,09817.6

세계지리30,4886.029,8726.134,3336.04,46114.9

생활과 윤리166,92232.9161,00933.1183,44132.122,43213.9

윤리와 사상41,3378.143,2098.947,3918.34,1829.7

한국지리41,3238.137,7797.840,8507.13,0718.1

세계사19,6623.918,1443.718,3283.21841.0

동아시아사24,0354.720,4464.220,3943.6-52-0.3

총 응시 인원507,922100486,828100571,810100.084,98217.5

식이 과탐 응시생과 학부모 사이에 퍼졌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강소라(50h가명)씨는 t아이는 힘들게 과학 2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 지난겨울부터 r사탐런s 이슈가 커졌지만, 사탐 공부를 해보지 않은 아이가 과탐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갈아타기엔 고민이 컸다. 한데 지난 9월 모평에서 2등급을 오가던 과탐이 3_4등급을 받았다. 아이 친구 중에 탐구 1과목을 사탐으로 바꾼 경우가 제법 많은데 사탐에서 1_2등급을 받는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수능 원서 접수 결과 과탐 인원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하니 화가 난다u고 토로한다. 익명을 원한 교사는 t자연 계열 선호가 높아지면서 고교 현장에서 지망 계열 선택이 과거 우열반 수준으로 나뉜 상황이다. 단순히 선택

인원의 문제가 아닌, 공부 난도와 그 과목을 선택한 학생의 상황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과탐 선택자의 학업 역량이 높은 편이고, 등급 경쟁 또한 굉장히 치열하다. 특히 올해처럼 과탐에서 중하위권이 사탐으로 빠져나가면 수능 과탐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는 더 어렵다. 상위권이 워낙 탄탄한 것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가중했을 것이다. 수시 최저 기준 충족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u고 분석한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은 t학부모의 수능 접수 이야기를 들었다. 답답한 마음에 찾은 방법일 것이다. 그들을 탓할 수도 없다. 대학 이공 계열에선 여전히 과학 과목이 너무 중요한데, 학생들에겐 대학 입학이 우선이니 대입에서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 같다. 내년엔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씁쓸하다u고 밝혔다. 이 소장은 t학부모의 수능 접수는 등급에 대한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 과탐 선택 인원 감소로 과목별 1등급 인원이 몇백 명씩 줄어들면서 선택 인원을 늘려 등급을 확보할 목적일 것이다. 일부에선 표준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분석하지만,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표준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으로 굉장히 한정적이고, 수능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져 학부모의 수능 응시 여부가 영향을 주긴 쉽지 않다. 반면 선택 인원은 등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모집단을 키워 상위 등급 인원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시도로 이해해야 한다u고 설명했다. <물리학Ⅰ>은 2024학년 수능 접수 결과 1등급 인원에 해당하는 4%가 2천776명이었다. 반면, 2025학년에는 2천549명으로 줄었고, <지구과 학Ⅰ>은 4%에 해당하는 인원이 6천781명에서 6천159명으로 줄었다. 사탐 또한 <사회h문화>와 <윤리와 사상> 외엔 선택 인원이 과탐Ⅰ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데 유독 심하게 반응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이공 계열 대입에서 과탐 수시에선 중요, 정시에선 찬밥 작년까지만 해도 고교 현장에서는 자연 계열 선호가 심화됐고, 진로 역량이 강화되면서 어려운 과목이어도 공부하려는 의지가 컸다. 실제 고교 수업에서 과탐 선택자의 비율이 크게 늘었고, 수능에서도 과탐 선택자가 증가했다. 그런데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임 입학사정관팀장은 t문h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라고 해서 어떤 과목을 들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대학은 특히 이공 계열 전공을 희망한다면 고교에서 과학을 충분히 배우고 오길 바란다. 종합전형에서는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전형도 정성 평가를 하는 경희대는 과목 선택을 중요하게 본다. 최저 기준에 수능 응시 과목을 지정하진 않았지만, 교과전형이 나 종합전형은 진학하려는 학과와 관련 있는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최저 기준에서 는 방법이 없다. 현 상황에서 과탐 응시생의 최저 기준 충족이 걱정스

럽긴 하다. 정시에서 경희대는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과탐 응시생에게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줘 어느 정도 변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u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이성준 대입지원관은 t부모의 수능 접수를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으로 접근하기엔 많은 문제들이 혼재한다. 문제는 2028 대입 개편을 앞두고 있어 2027학년까지 변화를 주긴 어렵다 는 것이다. 또한, 이런 현상을 지켜본 현 고2의 탐구 선택도 문제다. 현 상황이라면 대입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과탐 선택 인원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u고 덧붙였다.

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나와 딱 맞는 대학 찾기논술전형도 전략 필요!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⑦

최지유 (광경운기대 행 국신제고통 졸상업학) 부 1학년

최지유씨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과목별 수행을 비롯한 탐구 활동을 성실하게 했다. 학생부 역시 누구보다 충실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 내신 성적 때문에 원하는 대학 합격은 요원해 보였다. 고민 끝에 고3 여름방학 때부터 논술전형을 준비했으나 최종 합격까진 이르지 못했고 반수 끝에 논술로 희망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첫 도전에서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듬해 도전할 때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초부터 다시 준비했다는 지유씨. 어마어마한 경쟁률에 주눅 들거나 주위의 이런저런 말에 흔들리지 말고, 한 문장이라도 악착같이 더 써보며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결실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을 준비하기 시작한 시기는 고3 여름방학 때 친구가 저에게 논술에 도전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평소 워낙 글쓰기를 좋아했기에 글을 써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게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수능 전에 논술고 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기에 준비 시간이 얼마 없었어요.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근처 논술 학원에 등록하긴 했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대학별 기출문제를 찾아 모범 답안을 참고하며 써보는 식으로 준비했어요. 수시로 논술전형 5곳과 종합전형 1곳에 지원했는데

한 곳에서 예비 5번을 받았을 뿐 5개의 논술전형 모두 불합격했고 종합전형으로 지원한 대학만 합격했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에 반수를 결심, 이듬해 대입에 논술전형으로만 6곳에 지원했고 광운대는 최초 합격, 단국대는 예비 11번을 받아 광운대 국제통상학부를 선택했습니다. 2. 고교 생활 및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 고등학교 시절 내내 수행평가와 과목별 과제, 탐구 활동 등을 무척 열심히 했어요. 방송부 부팀장을 맡았었고, 교내 각종 글쓰기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했는데 r독서 포트폴리오s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기

TIP

신문 기사 읽기&여러 대학 기출문제 풀기

t꾸준한 신문 읽기, 논술 준비에 도움u

논술고사 제시문은 기본적으로 <생활과 윤리> <경제> 등 사회탐구 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최근 화제가 된 이슈와 연관돼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답안을 쓸 때도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되므로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틈틈이 신문 기사를 읽었다. 신문을 읽다 보면 최근 중요 이슈를 알게 될 뿐 아니라 기자가 사용하는 어휘를 익히고 문장 구조도 참고할 수 있어 좋은 공부가 됐다. 반수할 때 다니던 논술 학원이 집에서 꽤 멀어 지하철로 왕복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때 핸드폰을 보는 대신 신문 기사를 읽으며 시간을 절약했다.

t지원하지 않을 대학의 기출문제도 풀어볼 것u

논술고사는 대학마다 문제 형식과 원하는 답안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므로 논술로 지원할 대학을 정하기 전에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를 한 번씩 풀어보고 본인의 글쓰기 스타일과 얼마나 적합한지 확인한 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원하지도 않을 대학의 기출문제를 푸는 게 시간 낭비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혀 맞지 않는 대학에 지원해 수시 카드 한 장을 날리는 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 다. 또 여러 유형의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어떤 면에 장점이 있고 어느 부분이 약한지 파악할 수 있어 이후 논술고사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도 했죠. 수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서 수행평가는 만점이었고 학생부는 고3 때 담임 선생님께서 완벽하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내용이 충실했어요. 하지만 결국 높은 내신 성적을 받는 데는 실패해 수시 종합전형으로는 원하는 대학, 학과에 합격하기 어렵겠더라고요. 그래도 3년 내내한 노력이 아까워 논술전형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지요. 2. 논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반수를 결심한 후 유명한 논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첫 수업 때 r너 지금 소설 쓰니 s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책도 많이 읽고 글쓰는 걸 워낙 좋아했기에 논술도 술술 써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게 실패 원인이었음을 깨달았죠. 그때부터 제시문을 읽은 후 꼭 포함해야 하는 핵심 키워드를 파악하고 최대한 담백하고 간결하게 쓰는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또 대학마다 논술고사 문항 수나 시험 시간이 다르기에 한 문제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쓸지 미리 생각해두고 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꾸준

히 했어요. 수능 준비는 인강을 활용했는데, 광운대를 비롯해 제가 주력으로 생각한 대학들은 수능 최저 기준이 없었기에 논술고사 준비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논술 준비를 하면서 도움을 받은 문구가 있어요. r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테니s라는 말인데요. 6장의 수시 카드를 쓰고 합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모든 곳에 합격하진 못하더라도 그중 하나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되뇌곤 했죠. 하루에도 수백, 수천 자의 글을 쓰는 데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땐 r로또보다 어렵다s는 얘기가 떠올라 무척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논술전형을 두 번 치러본 결과, 절대 운으로 좌우되는 전형이 아니더라고요. 엄청난 경쟁률이나 주위 사람들의 이런저런 걱정에 신경 쓸 시간에 한 문장이라도 더 써보고 기본부터 철저하게 다져나간다면 반드시 노력의 결실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다양한 학문의 지혜를 빌려땅에 시를 쓰는 일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조경학과

오염된 하천으로 전락한 샛강을 생명력 넘치는 땅으로 되살린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버려진 철길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돌려준 경의선 숲길, 빽빽한 도심의 휴식 공간이 된 광화문 광장까지 조경의 쓸모는 나날이 커지는 중이다. 조경은 자연이라는 커다란 무대에서 수많은 학문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일이기에 자연 계열이지만 인문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가 뛰어난 학생에게 이보다 매력적일 수 없다. 취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도움말 윤영조 교수(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h이재용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학과장)

참고 각 대학 홈페이지

조경(造景)의 사전적 의미는 r경치를 아름답게 꾸밈s 이다. 때문에 경치를 둘러싼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조경학이 건축에서 다루지 않는 외부 공간을 설계하는 실용 학문이자 건축, 디자인, 도시h환경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되며 환경학, 심리학, 미학 등의 응용 지식이 필요한 r종합 예술 과학s인 이유다.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윤영조 교수는 t조경학은 현대 사회의 융h복합 특징을 반영한 학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에서 농업h산림 계열로 분류하고 공학h환경 계열에 편성하기도 한다. 예술 계열로 구분된 학교에서는 미술 실기 시험을 보기도 한다u라고 설명한다. 조경학과의 교육과정은 이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r조경의 이해s r정원 및 공원 디자인s r식재 디자인s을 비롯해 공공의 생태 환경 연구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r도시 생태 및 녹지 디자인s r생태 경관 디자인s r환경 영향 평가s 등을 가르친다. 해외에서는 조경학이 단독 학문으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건축학의 하위 학문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좁은 의미에서 정원 가꾸기, 국가 차원에서는 국민의 정신 건강과 도시 재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비로소 국내에서도 조경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그 역할도 진화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를 대표하는 정영선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경춘선 숲길 등을 설계

했다. 그의 손을 거친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을 지나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윤 교수 역시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조경의 의미를 강조한다. t조경은 자연과학으로 분류되지만 인문학과 밀접하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공공의 가치를 잘 담아내야 하며,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r넉넉한 마음s을 갖추고 생태 원리와 같은 전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미술 실력이나 수학 성적보다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u 윤 교수는 조경에 관심이 있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구도(프레임)에 집중해보라고 말한다. t풍경과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는 점에서 조경 디자인의 기초 원리와 비슷하기 때문u이다. 최근엔 정원과 조경이 도시 재생 수단으로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눈여겨보거나 고궁이나 유

적지 방문도 도움이 된다. 실용 산업은 실무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의 영향력이 크다. 조경 분야 에서도 출신 대학보다 조경기사와 조경기술사 자격증 보유 여부가 더 중요하다. 윤 교수는 t특정 과목의 호불호나 막연한 선입견을 벗어나 전공 중심으로 특성화된 대학을 선택u하기를 추천했다. 폭넓은 진로 선택 가능한 전통조경학과

조경가 정영선이 강조하는 r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s는 우리나라의 전통 조경과도 연결된다. r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s는 뜻으로 <삼국사기>와 <조선경국전>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조경학과에서는 이런 한국의 전통 미학을 담은 조경을 배울 수 있다. 크게 자연 유산과 전통 조경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연 유산 분야에서는 r전통 식물 소재학s r천연기념

물 개론s r전통 식물 관리s 같은 과목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한 식물 보호와 생태 환경을 다루는 지식 등을 익힌다. 국가유산을 수리하고 복원하는 전통 조경 분야의 기본 과목은 r한국조경사s r전통 식재론s r한국 정원 설계s 등으로 역사 깊은 한국의 전통 조경을 계승할 전문가 를 양성하는 데 최적화된 커리큘럼이다.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장 이재용 교수는 t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적을 시대별로 공부할 수 있다. 삼국 시대의 유적이 만들어진 시기, 규모 등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로 대상지를 답사하면서 교육하는 방식이다. 한 학년에 10회 이상 답사를 떠나는 현장 중심 수업이며 국립대이기에 모두 무상으로 진행된다u 라고 전통조경학과를 설명한다. 특히 r전통 식재론s에서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방법으로 식물을 심는 방법을 가르친다. 한국의 전통 조경

이 집대성된 공간은 바로 궁궐이다. 창덕궁 후원을 예로 들면, 그곳의 연못인 부용지에 심을 수종을 선정하고, 수로는 어디에서 끌어올지 결정하는 일이 모두 전통 조경에 해당한다. 평소 조경과 더불어 역사와 미학에 관심이 많다면 꽤 흥미진진한 학문인 셈이다. 전통조경학과를 졸업하면 오히려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일반 조경학과의 기본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조경 설계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고,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사무소에 취업하거나 국가유산청이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학예직 혹은 각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직에서 일할 기회도 열려 있다. 한국전통문화대는 국가유산청 소속의 4년제 특수 목적 대학이라 일반대학의 수시 지원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매년 7월쯤 우선 선발 제도로 정원의 절반가량을 선발하며 학생부와 함께 자체 시험과 면접을 본다.

정민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4학년

t살아 있는 식물로 설계하는 일에 흥미 느꼈어요u

2. 조경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에는 설계에 관심이 생겨서 건축과 도시 계획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조경학과를 알게 됐어요. 살아 있는 식물로 설계한다는 점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도시 재생이나 마을 특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조경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는 점도 좋았고요. 2. 조경학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나요 먼저 설계를 위한 제도와 표현 방법을 배웁니다. 1학년 때는 손으로 드로잉하고 컴퓨터 툴로 입체 장면을 만드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계획이나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생각한 이미지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죠. 계획은 특히 과정에 집중합니다. 어떤 단계로 계획이 이루어지는지, 계획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워요. 설계는 예술과 미학에 가깝습니

다. 대상지(설계할 땅)의 규모별로 여러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어떤 식물을 심으면 어느 계절에 돋보일지 등을 배웁니다. 이 밖에도 생태, 구조학, 적산 등 다양한 수업이 많아요. 2.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r정원 디자인s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작은 땅에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수업인데 설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고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결과물을 발표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도 되더라고요. 매주 새로운 설계안으로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고 고치는 과정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동기와 학교에서 밤새워 작업하며 다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었고요.

2.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생각하나요 r공원 디자인s 수업에서 춘천 의암댐의 철거 이후를 상상하며 공원을 디자인한 적이 있어요. 댐 철거와 생태 회복력,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빈 땅의 활용 등을 조사하면서 조금 더 깊게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에 요.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겠지만 기대도 됩니다. (웃음)

2. 조경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대학은 누가 만들어주는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곳이에요. 어떻게 학교를 다니냐에 따라 자신이 생각했던 조경학과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기회를 잡기 마련이니까요!

강상배기술사사무소 아침 연구원

t땅과 사람을 위해 디자인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요u

2. 지금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주로 정원, 공원, 리조트, 테마파크, 주거단지 등 다양한 공간과 영역의 설계 및 감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조경 사업 컨설팅이나 환경h생태 연구, 정원 시공 등 r조경s이라는 틀 안에서 행해지는 설계, 연구, 시공 등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 대학 수업이 현재 하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단계적인 설계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봤기에 실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장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학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 또한 좋았고요. 전공 상담 과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조경학을 전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에는 수능 성적에 맞춰서 선택했어요. 조경에 대한 마음가짐도 뜨겁지 않았고요. 전역 후 복학해서 여러 학우와 함께 다양한 설계 공모전에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지에 나만의 스케치를 하는 일이 정말 뿌듯해졌어요. 무엇보다 설계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r협동s을 즐기게 됐고요. 조경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학문이에요. 2.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전공 선택 과목 중 하나인 r공원 디자인s 수업입니다. 유휴지, 낙후지, 사회 이슈가 있는 곳 등 대상지를 선정하여 공원 설계를 했어요. 설계 규모가 큰 수업이기도 했고 공원 설계 과정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수업을 기점으로 조경 설계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어요.

2. 조경학과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조경이란 아름답고 유용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제가 설계하고 조성한 정원을 이용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야근도 하고 창작이라는 벽에 부딪히기도 해요. 땅과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조경을 배운다면 훌륭한 조경가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

내 역량 보여줄 동아리 활동 UP ; 2024학년 대입부터 학생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됐으며 개인 봉사 활동, 독서 활동, 자율동아리, 교내외 수상 경력이 미반영되고 있다. 종전 대비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크게 늘어난 만큼, 대학에서 반영하는 항목, 특히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비롯한 교과 부분과 창의적 체험 활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창h체에서 동아리 활동은 학교 공식 동아리 활동만 기재되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 공동체 역량, 학업 역량 등을 고루 드러낼 수 있다. 학교생활의 활력소이자 대입에도 도움이 되는, 똑똑한 동아리 활동 전략을 짚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방유리나 책임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h손동일 교사(경기 동남고등학교)

동아리도 이름보다 내용

흥미h진로 역량 키울 활동이 키 학생들의 동아리 선택 기준은 대체로 자신의 진로 또는 흥미 분야다. 이에 대해 경기 동남고 손동일 교사는 t동아리 활동은 특정 진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정을 잘 담은 활동으로 성장 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최근 무전공 확대로 대학 진학 이후 진로를 결정할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진로 방향조차 정하지 않는 것은 위험

하다. 인문, 자연 계열을 구분해 선발하는 경우나 인문h자연 통합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의 경우에도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주체적으로 활동해 유의미하게 성장했는가가 잘 드러나야 한다u고 조언한다.

동아리 활동 기간에 대한 고민도 많다.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것은 진로 역량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다. 이때 작년에 했던 동아리 활동과 차별화해 관

심 분야를 확장h심화해 성장을 담아내면 좋다. 예를 들어 영어영문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영자신문제작반을 선택했다면, 1학년 때는 다양한 관심 주제를 영자신문으로 만들어보고, 2학년 때는 미디어 관련 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 축제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식이다. 시간적 여유가 적은 3학년은 실제 영자신문을 심화 분석하거나 문장 연구 활동 등을 한다면 같은 동아리 안에서도 다양하고 심도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수업에서 생긴 궁금증 동아리에서 깊고 자유롭게 탐구하길 추천

다만, 꼭 3년 내내 같은 동아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건국대 방유리나 책임입학사정관은 t종합전형 정성 평가 시 동아리 활동 자체를 단독으로 구분지어 평가하진 않는다. 창의적 체험 활동을 비롯해 학생부 전 항목에서 보이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성장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동아리 활동 기간이나 형식보다는 관심 추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얼마큼 깊이 있고 창의적인 활동을 했는지를 평가한다u고 설명한다.

학교마다 하나씩 있을 법한 r시사 동아리s r토론 동아리s r과학 동아리s는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서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약학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생명과학Ⅰ> 수업에서 줄기 세포를 공부하고 호기심이 든 부분이 있어 관련 서적을 찾아 읽고 공부했다면, 해당 내용을 동아리에서 화학 실험, 탐구 프로젝트를 통해 파고들고 그 결과물을 전교

동아리 활동 우수 사례1

아주대 약학과

$:12$9 유전적 다형성이 약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내 도서관의 전문 서적 등 자료를 수집해 탐구함. 서적의 오역으로 팀원들이 불편을 겪자 직접 원서와 비교해 교정할 것을 제안하는 등 팀장으로서 소통의 중심이 되어 협력적인 팀이 되도록 함. 출판사에 오역 수정 및 정오표 게시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음. (중략) 발표회에서 오역 수정 활동의 성과로 r나눔의 가치s를 깨달아 공유 대상을 전교생으로 확대함.@ 자료 아주대 약학과 1학년 염승민

동아리 활동 우수 사례2

고려대 기계공학과

동아리 부장으로서 부원들의 특성과 전공에 맞게 동아리를 조직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섬. 의견 충돌 속에서도 온화한 리더십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선후배들을 격려해 두터운 신망을 얻음. 연구 주제 탐구 발표회에서 반도체의 재료와 원리를 알아보고 불순물 반도체의 종류를 탐구. (중략) 이를 그림 도표로 제작해 부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함.@ 자료 송동일 교사

생과 공유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교과 연계, 협업, 확장을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다소 부족한 내신 성적을 종합전형으로 만회한 수시전형 합격생들은 어떤 동아리에서 활동했는지 보다는 얼마나 창의적이고 입체적으로 탐구 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부에 어떻게 담길까 손 교사는 t고등학생으로서 학습할 수 있는 전공 역량 지식, 리더십, 주도성, 창의성, 협업 능력 등을 담당 교사가 관찰해 기술한다. 그러나 동아리 담당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모든 역량을 관찰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동아리 활동과 탐구 동기, 성장 과정, 연계와 확장의 스토리를 잘 기록해두고 담당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u 고 조언한다.

r학교 알리미s로 동아리 정보 사전 확인 추천

예비 고등학생이라면 진학하고 싶은 학교의 동아리 정보를 미리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 포털 학교 알리미(XXX.TDIPPMJOGP. HP.LS)에 접속해 r항목별 공시 정보 › 교육 활동 › 동아리 활동 현황 › 학교명s을 차례로 클릭한 뒤, 지망 학교를 검색하면 해당 학교의 동아 동아리 활동은 특정 진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정을 잘 담은 활동으로 성장 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표@ 서울 여의도여고 창체동아리(일부)

동아리명주요 활동

#.$ 1SPGFTTJPO생명, 화학과 관련된 실험 및 토론

나이팅게일(간호연구반)간호 및 보건 관련 정보 공유 및 실습

블루칩(경제경영탐구반)쉽다게양 한경 활제동h경영에 다가갈 수 있는 수헬리베(과학탐구반)과학 탐구 실험

:*$(모의국제연합동아리)유엔에서 다루는 시사 의제에 대한 토론범죄심리탐구반범죄 심리 연구 및 프로파일링 탐구

푸른솔(생명과학 동아리)생물 해부 및 실험

골든타임(과학실험 동아리)화학,생물 관련 다양한 실험 활동

돌맹이(시사 동아리)사회 이슈 토론 및 탐구

가온누리(연극부)연극 활동을 통한 공연 준비

인문과 과학 통섭반인탐구문학 할적동 가치와 과학적 가치에 대한 세상두루읽기독서 후 생각 나눔 활동 진로 독서 토론반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구 활동

테크로직전이론기공 학학습 및및 기 실계습공학 위주의 자료 학교 알리미

리 수, 참여 학생 수, 지도교사 수, 예산 지원 현황 등을 알 수 있다. 학교별 r2024 동아리 운영 계획안s도 첨부돼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여의도여고 는 현재 자율동아리는 없고 41개의 정규 동아리에 54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1h2학년 참여 동아리 33개, 3학년 창의적 체험 활동 동아리 8개의 명칭,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운영 일정도 나와 있다(표).

손 교사는 t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신입생이라면 본인의 관심 분야,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과목이나 학교 활동을 떠올려 동아리를 미리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동아리 명칭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탐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u고 조언한다.

EDUCATION #중학생 #학습

2&로 본 중학생 학원 선택

사교육 없이 r스스로s 공부하면 좋겠지만, 현실에선 쉽지 않다. 문제는 어떤 학원을 언제, 어떻게 다녀야 할지다. 초등학생 때와 달리 본격적으로 공부 습관을 들이고 학업 역량을 높여야 할 것 같다는 조바심이 고민을 키운다. 중학생의 학원 선택 기준을 짚어본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임태형 대표(학원멘토)

2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과 소수 정예 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현재 학습 상황과 진로 방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아무래도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은 특목고에 합격한 재원생이 상대적으로 많다. 경험이 누적돼 있어 사례별 포인트를 짚어주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u라고 귀띔한다. 단, 지점에 따라 강사의 역량이나 수업의 질이 차이 나기도 하고, 수업 방식이 자녀의 성향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 설명회나 맛보기 수업을 반드시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 한편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소수 정예 학원은 내신

대비에 중점을 둔 경우 효과적이다. 학생 수가 적어 강사와의 거리가 가깝고, 그만큼 학생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을 하며 학업 습관을 들이는 데 상대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육특구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외에, 특정 지역에서 세를 자랑하는 대형 학원도 있다. 지역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어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을 염두에 뒀다면 비교해보고 선택하길 권한다. 2 학원 선택 시 설명회나 맛보기 강연에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세요. 강사의 수업 방식과 난도, 학생 실력 향상과 관련한 피드백 방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입을

준비하고 있다면, 진학 실적이나 학원 프로그램의 실효성도 고려해야 한다. 영재학교, 과학고, 외고h 국제고, 자사고 등 고교 유형에 따라 전형 방식이 다르고, 같은 유형이어도 학교에 따라 평가 방법이 차이 난다.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유형과 학교의 입시 방법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2 학원 선택 시 내신 준비와 선행학습 중 어디에 비중을 두어야 할까요 현재 성적 파악이 우선이다. 대개 중학생은 수학과 영어를 앞서 공부한다. 임 대표는 t두 과목의 내신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라면 선행학습의 비중을 높일지 논의해볼 만하다u라고 조언한다. 원점수가 80점이 안 된다면 현재 수준 혹은 그 아래 학년의 교과 내용을 복습하며 기초를 다지는 것이 우선이다.

2 중학교에서 서h논술형 문항의 비중이 커지고, 대입에선 주요 대학이 논술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논술 학원을 고민 중이에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고 싶다면 고민해볼 만하나, 교육h입시 제도 변화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선택하지는 말길 바란다. 논술 학원의 수요는 사실 국어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최근 수능 국어의 변별력이 커졌고, 고교 내신은 수능 출제 경향을 따르다 보니 전반적으로 국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독해력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닌 만큼 중학교 때부터 실력을 다져두면 좋다. 특히 다독과 독후 활동을 통해 읽는 힘을 길러두길 권한다. 반면 전문가들은 비문학 지문을 요약해 읽거나, 대학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중학생에

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2 적정한 학원 수업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전문가들은 중학생에게 과도한 사교육은 권하지 않는다. 체력적인 면에서 학교 수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특정 과목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생긴다. 임 대표는 t일주일에 두세 번, 하루 3시간 이내가 좋다. 특히 선행h심화 위주의 학원 수업으로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u라고 충고한다.

2 중1인데 수능 기출문제를 교재로 주는 학원, 다녀도 좋을까요 수능은 각 영역에서 고3까지 배운 과목h단원을 융합적으로 사고해 풀어내는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 선행이 아무리 빨라도 중1이 100% 소화하긴 어

렵다.

중1이 볼 수능의 경향이 현재처럼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현재 중3부터 새로운 수능과 대입 제도가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중심의 학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 학원을 바꿔야 하는 신호나 시점이 있나요 학원은 선택하는 것도 어렵지만 바꾸는 건 더 어렵다. 보통 성적의 추이보다 학원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바꾸는 경우가 많다. t괜찮냐 u라고 묻기보다 t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u t예상 진도는 어떻게 되는지u 등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자녀가 대답을 잘 못한다면 학원 수업에 집중도가 떨어져 있다는 방증이며, 부정적인 반응이 잦아지면 학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66

2024 공신들의 /&8진(로쾌)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공부가 필요해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4의로쾌

세 번째 주제@ 파란만장 대입 도전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공부가 필요해

글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EPIZVO3TF!OBWFS.DPN

입대 후 다시 수능을 보고 조금 늦은 나이에 한국교원대에 입학했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방황을 거쳤고 수없이 고민했다. 여러 시도 끝에 어렴풋이 r나s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는 대학 생활에 만족한다.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고 고민 중인 후배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능 코앞에 두고 선택 과목 변경

나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농어촌 자율학교에 다녔다. 내신 2_3등급은 지역 의대를 노려볼 만했고 4등급대도 명문대에 수시로 입학하기에 충분했다. 고1 때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한 과목의 성적이 오르면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졌고 평균 성적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상위권 학생의 성적은 철옹성 같아서 뚫기가 힘들었다. 자연스럽게 고2 때부터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을 준비했다. 국어는 문제집을 풀면서 감을 익혔고 수학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고난도 문제 풀이의 초석을 다졌다. 영어는 기초가 매우 부족했지만 국어와 수학에 집중하느라 공부를 거의 하

지 못했다. <생명과학 *> <지구과학 *>은 수능 개념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닦는 데 주력했다.

이과 계열이나 의대를 선호하는 학생이 많아 분위기에 휩쓸리듯 이과 계열을 선택한 나는 점점 공부에 흥미가 떨어져 급기야 수능을 150여 일 남기고 선택 과목을 문과 계열로 바꾸었다. 국어, 영어는 공통이었지만 새로 시작한 <수학> 나형, <동아시아 사> <사회h문화>를 공부해야 했다. 하지만 수능 점수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재도전을 결심하고 기숙형 재수 학원에 등록했다. 고등학교 3년을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또 기숙학원에서 1년을 보내야 한다니.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4명이 함께 생활하는 방은 겨우 잠만 잘 수 있

는 수준이었다. 물론 장점도 있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강사진의 수업은 재미있고 유익했다. 기숙사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자습할 수 있었고 대부분 재수생이기 때문에 서로 의지할 수 있었다. 만약 혼자 공부했다면 생활 습관이 잡히지 않아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말까지 강제로 자습해야 하는 시스템은 잘 맞지 않아 결국 일반 학원으로 옮겼다. 영어는 고3 전에 안정된 점수 확보해야

새로 옮긴 학원은 주변이 거의 술집이었고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시설이 많았다. 집이 청주라 식사와 숙박을 모두 제공하는 학사에서 지냈다. 방은 좁았지만 1인 1실이라 편했다. 토요일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자습에 할애했고 일요일에는 저녁 시간에만 공부했다. 자유로운 분위기라 기숙형 학원보다 나에게 더 잘 맞았다. 매번 모의고사가 끝나고 결과를 발표하는 날에는

명단에서 내 이름을 확인하며 의지를 다졌다. 학원에서는 논술도 대비할 수 있었는데 논술에 따로 시간을 할애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 시간에는 거의 자습을 했다. 6월 모의고사 결과, 다른 과목의 성적은 크게 올라서 걱정이 없었는데 영어가 문제였다. 최소 2 등급은 확보해야 하는데 가끔 3등급이 나오기도 했다. 국어와 수학에 치중하다 보니 당연한 결과 였다. 영어는 고3이 되기 전에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다져놓길 추천한다. 매일  <수능특강>을 듣고 틈날 때마다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결국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다. 수능은 11월에 치르기 때문에 재수를 해도 실제로 공부하는 기간은 9개월 정도다. 홍보만 보고 학원

첫번째 기숙 학원은 정말

숨막혔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고 정도 많이 들었다.

재수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주말에 같이 식사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긴 수험 생활이 외롭지 않았다.

수능 일주일 전에 교회에서 받은 격려품이다. 큰주 변행에운서이 나었다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에 등록하거나 의존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부를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직도 그때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이 후회된다. 열심히 했지만 수능이 끝나고 모든 것을 소진했다는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군대에 서 다시 한 번 수능을 치렀다. 모두들 결과와 관계없이 후회하지 않는 수험 생활을 하길 바란다.

WHOETE KBLOYO KS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법 쫌 아는 10대> 지은이 김나영, 김택수펴낸곳 풀빛

법을 가장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

많은 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 과목에서 법을 배우지만 r법s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스무 번째 책으로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법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에선 법관인 아빠와 중학생 딸이 대화를 나누면서 r법이 왜 생겨났고, 왜 필요하며, 왜 지켜야 하는지s를 조목조목 알아본다. 베테랑 사회 교사인 김나영 작가와 18년간 판사로 일한 아버지 김택수 변호사가 함께 쓴 책이어서 법을 주제로 한 부녀의 대화 형식이 친밀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파리 대왕> <로빈 후드> <동물 농장> 같은 고전과 미뇨넷호 사건,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 드레퓌스 사건 등 실제 주요 사건을 예로 들어 법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 록 돕는다. 챕터 마지막마다 r나영쌤과 함께 생각을 나눠 봐!s라는 코너를 마련해 생각을 키우는 질문도 던진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그림을 여러 권 그린 방상호 작가의 유쾌한 삽화는 청소년이 어렵게 느낄 만한 법 용어, 판례, 헌법에 보장된 권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신, 논술, 학생부 세특을 대비하는 학생과 청소년의 법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북유럽 신화> 지은이 패드라익 콜럼펴낸곳 문예춘추사

전래 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북유럽 신화

신화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두루 접하는 인문 교양 콘텐츠다. 시기와 저자마다 신화가 주는 의미와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깨치면서 읽어나가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그중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더불어 서양을 대표하며 영화, 만화, 소설, 게임 등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판타지 걸작으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시리즈, 마블 영화 <토르>와 드라마 <로키> 시리즈를 잘 안다면 낯선 북유럽 신화에 이미 발을 담근 셈이다. 신화와 민담을 전문으로 다뤄온 아일랜드 아동 문학가 패드라익 콜럼은 북유럽 신화를 읽기 쉬운 이야기로 엮는 데 집중했다. r신들의 도시s인 아스가르드의 왕이자 최고의 신 오딘, 거대한 망치 묠니르를 휘두르는 r천둥의 신s 토르, 신을 곤경에 빠뜨리는 말썽꾼 로키, 여전사 발키리 등 <토르> 시리즈로 친숙한 북유럽 신화의 여러 신이 펼치는 모험과 전쟁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존 바우어, 아서 래컴 등 유명 삽화가의 작품을 곳곳에 실어 그림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신화와 전설, 판타지를 좋아 하는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FWOECEUK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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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수능 응시자 30% r/수생s 21년 만에 최다

r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 지원한 졸업생(/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을 노리고 r상위권 /수생s이 대거 수능에 응시했다 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2025 수능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52만2 천67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재학생이 34만7천77명(65.2%), 졸업생이 16만1천784명(31%),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109명(3.8%)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50만4천588명)와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3.6% 늘었다. 재학생은 4.3%, 졸업생은 1.3%, 검정

고시 등은 10.5% 각각 증가했다. 졸업생보다 재학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졸업생 비중은 1년 전(31.7%)보다 0.7%Q 하락했다.

그러나 졸업생 지원자 규모 자체는 2004학년(18만4천317명) 이후 가장 많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적어 올해 재수생이 줄었을 텐데도 /수생 수가 2천 명가량 늘었다는 것은 삼수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u라고 설명했다.

의대 증원 후폭풍에 졸업생 지원 16만 명 넘어

입시 업계에서는 /수생 가운데 대학 1학기를 마치고 수능을 다시 보는 반수생이 절반 가까이인 9만여 명일 것으로 추정한다. 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 접수자의 차이로 추정한 r반수생s 지원자는 9만3천195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했다. 이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 이후 최고치다.

임 대표는 t반수생은 평가원이 6h9월 모의평가 통계 발표를 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u면서 t의대 정시를 겨냥한 상위권 반수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u이라고 말했다. 이어 t상위권 고3과 /수생의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u고 덧붙였다.

2025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동문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큰 폭으로 증가한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 수가 1995학년(4만2천297명) 이후로 역대 최고치란 점도 눈길을 끈다.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 중에는 내신 성적이 불리해 수능으로 의대 등 최상위권 진학을 노리는 이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공부량 적은 사회탐구 응시 증가

이번 수능 접수 결과 사회탐구(사탐) 과목 선택자가 크게 증가한 r사탐런s 현상도 나타났다. r사탐런s은 과학탐구를 선택하던 이공 계열 진학 희망생들이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 응시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접수 결과에 따르면 사회h과학탐구 지원자 중 26만1천508명(51.8%)이 사회탐구만, 19만134명(37.9%)은 과학탐구만 선택했다. 사회탐구 1개와 과학탐구 1개를 고른 지원자는 5만2천195 명(10.3%)으로 지난해 1만9천188명(3.9%)에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사회탐구 응시자에게도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대학 자연 계열 모집 단위가 증가하면서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r사탐런s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시행된다.

경기 지역 과학고 11월 말 예비 지정

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이 과학고를 20년 만에 추가 신설하는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는 과학고가 한 곳 있다. 지정 학교 수와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11월 말 r경기형 과학고s를 예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고교다. 예비 지정이 완료되면 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h운영위의 심의와 교육부 장관의 동의, 경기도 교육감의 지정h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개교한다.

일반고에서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현재 경기 지역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그동안 임태희 교육감은 간담회 등에서 t학생 수를 고려하면 과학고는 3q4개가 적정한 수준u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교육청은 11월 초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고 이

후 별도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예비 지정한다.

평가 기준은 학교 설립 40점, 학교 운영 30점, 교육과정 30점 등 3개 영역으로 나뉜다. 영역별로는 과학고 신청 취지, 설립h 운영 예산, 학교 부지 선정h확보,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과 다 양화 등을 평가한다. 특히 과학고 설립에는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할 사항이 많아 신청서 작성 때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현재 과학고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는 성남, 고양, 이천, 부천, 광명, 화성, 안산, 용인, 평택, 시흥, 군포, 과천 등 12곳이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 지부와 경기 교사 노조,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는 공모 계획 발표회장 앞에서 r불평등 교육 심화s r차별과 경쟁 반대s r일반 고교 황폐화s r사교육 폭증s 등의 푯말을 들고 과학고 신설에 항의했다.

2027학년 전문대학 입시, 실기고사 공정성 강화

현재 고1이 치르는 2027학년 전문대학 입시에 서 각 대학은 예체능 실기고사의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r2027학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s을 지난달 30일 확정h공표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교협은 지난 7월부터 전문대학 입학 부서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5')를 운영해 기본사항 시안을 마련했다. 이후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최종안을 확정했다.

기본사항에는 올해 6월 교육부가 발표한 r음대 등 입시 비리 대응 방안s이 반영됐다. 교육부는 예체능 실기고사에 외부 평가 위원 비중을 확대

하고 평가 녹음과 녹화 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전문대학은 2027학년 예체능 실기 평가 때 공정성h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학별 평가 방법과 방안 수립을 구체화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 성인 학습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에는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반영해야 한다.

개정된 시행령은 외국인 유학생h성인 학습자를 선발할 때 전문대학이 입학 전형 자료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할 수 있고, 모집 시기에 구분 없이 선발 일정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2027학년 전문대학 전형 일정은 2026학년과 마찬가지로 수시 모집은 2차까지, 정시 모집은 한 차례 실시한다. 2027학년 전문대학 입학 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r프로칼리지s(XXX. QSPDPMMFHF.LS)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XXX. LDDF.PS.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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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국립공주대, 과기부 및 교육부 연구 지원 사업 선정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및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r2024년 하반기 개인 기초연구 과제(2과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 사업(10과제)s에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의 개인 기초연구 사업(중견 연구)은 창의성이 높은 중견 연구자가 우수한 기초 연구 능력을 발휘하며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 책임자는 정성용 교수(신소재공학부), 강지훈 교수(광공학과)다.

교육부의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 사업은 학문 후속 세대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별 연구 책임자는 포스트 닥(1PTU-%PD) 성장형 공동 연구 사업(황해지질환경연구소 김은정, 화학과 이경관, 생산기술연구소 김재경 연구원), 박사 후 국내 연수 사업(수산생명의학과 우원식, 스마트자연공간연구센터 유지숙, 친환경지속가능에너지연구소 이승주 연구원), 석사 과정생 연구 장려금 사업(생명과학과 박영진h이상필h옹주환, 화학과 조윤지 학생) 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연간 최대 3억 원의 연구비를 1_3년간 지원받아 나노h에너지hh*바이오 분야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숭실대 연구팀, 미국 화학회 학술지에 논문 게재 숭실대는 기계공학부 홍지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화학회($4)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4 QQMJFE .BUFSJBMT & *OUFSGBDFT>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이 속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r3% 프린팅 기반의 링 마이크로믹서를 이용한 N3/ 전달 효율이 높은 크기 제어 가능한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 제조s다. 홍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스타트업 인벤티지랩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링 형태의 마이크로믹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N3/ 전달 효율을 가진 단분산 지질 나노 입자(-/1)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카이스트, 국내 최초로 뉴욕대와 인공지능 분야 공동 학위제 추진

카이스트(,*45)가 뉴욕대와 인공지능 분야 의 공동 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술 교육을 넘어, 미래 사회 전반에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학교는 올해 안에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학원 과정의 공동 학위제를 설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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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러닝 기반 학생중심 참여수업온h오프라인 융합 지능형 개별맞춤학습학습효과 극대화, 완전학습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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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너무 어려워

근데

성적은 올리고 싶어

하지만!

책 읽을 시간이 없어

그러나!

문해력은 키우고 싶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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