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NO. 1145 2024.07.10~07.16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Q&A실질 경쟁률이란 무엇인가요?09READER'S Q&A 시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은?11PREVEW70WEEKLY FOCUS서울 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
WEEKLY THEME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4서울대 역사교육과 나하은(대전 가오고)독서로 확장한 탐구 활동으로 역사의 매력에 '올인'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창의 혁신 꿈꾸는 IT 리더, 나야 나38일상톡톡_레시피라면의 변신은 무죄69GOODS & EVENTNEWS IN NEWS 입시 & 학습
42 6월 모평에서 실체 드러난 '사탐럼'과탐↓ 사탐↑ 과탐+사탐↑46 2025 대학별 수시 분석 ③ 서강대3개 자유전공학부 신설전형 변화 적어 입시 결과 분석 중요50 2025 대학별 수시 분석 ④ 한국외대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 다수 신설논술전형 교과 평가 폐지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학생부교과전형 ⑤폴더폰 사용으로 SNS 줄이고 영어 듣기평가를 알람으로 썼죠56서울 미림마이스터고 이대형 교사의 <국어> 수업 이야기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에 깊이 더해준 AI와 국어 수업의 만남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_ 아리셀 화재 참사하늘 아래 기업 이윤, 그 아래 인명?34PEOPLE_ <수능해킹> 펴낸 문호진 작가공정의 탈을 쓴 수능을 고발한다
COLUMN & COLUMN
62그럼에도 학교 22읽어도 대체 무슨 소린지? 문해력 논란에 대하여66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④체육 계열 정시 대비 전략 Ⅱ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황혜민 hyemin@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4. 7. 10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3296-41429<=’JK H9?=J=
듣다는게에 독자
취재경순 민포터 리MMFMB!OBFJM.DPNFI
t추천 기사 알람 덕분에 책이 더욱 기대돼요u
거주 경남 양산시 물금읍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되었나요 지인 소개로 알게 됐어요. 마침 대학 설명회를 듣게 되면서 매주 교육 기사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죠. 인터넷에서 입시나 교육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확성이나 신뢰도엔 한계가 있잖아요. <내일교육>은 입시 경향을 분석할 뿐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내실 있게 다루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일교육>에서 주로 보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아이가 의학 계열 진학을 준비해서 목차를 보며 관련 기사가 있는지 확인해요. 최근에는 의대 증원과 그로 인한 파장을 다룬 기사를 정독했어요. 교과 연계 적합서도 열심히 읽는 기사예요. 교과와 연계해 책을 소개해주니 학교 수행평가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합격생 인터뷰도 열심히 보고
있죠. 최근에는 책을 받기 전에 추천 기사 알람을 보내주더라고요. 알람을 통해 관심 있는 기사를 미리 확인하고 책을 기다려요. 덕분에 모르고 지나친 기사도 찾아 읽습니다.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나요 아이가 과학중점학교에 다녀요. 학교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그래도 컨설팅을 받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최근 학생부 기록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하니 관련 정보를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의대 증원으로 의대 합격선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궁금하고요. 또 인터넷 강의를 많이 활용하는데 강사나 수업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아요. 성적대별 추천 강의나 교재, 공부 방법 등을 다뤄주면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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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교재, 공부법 등이 궁금하다면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s를 추천합니다. 입시를 미리 경험한 선배가 참고했던 여러 정보를 알차게 소개하거든요. 주력 전형에 따라 공부법이나 전략이 어떻게 다른지도 함께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40호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정시@ 수능 논란h 산더미 교재 눈 감고, 내 공부에 충실해 의대 진학했죠s 기사 참조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대입W #수E시E K#수L능Y #T의H대E #M위클E리@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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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바꿀 2025 대입 판도는 t의대 인원이 확정된 후에 바로 기사로 접할 수 있었어요. 의대 증원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자세하게 다뤄줘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지역인재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해당 내용도 유익했습니다.u#독서B #O진O로 K#교S과&@연S계U@적B합J서E C #생T명S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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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Ⅰ> 방어 작용t교과와 연계해 책을 소개해줘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교과 개념이나 단원에서 확장될 수 있는 주제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보고서 작성할 때 참고하고요.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 가 나올 때면 공유해줍니다. 관련 전공 학생의 인터뷰도 도움이 됩니다.u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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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실질 경쟁률이란 무엇인가요 아이와 함께 대입 결과를 살펴보다가 실질 경쟁률을 보게 됐는데요. 실질 경쟁률은 일반 경쟁률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수능 최저 충족h추가 합격 반영한 경쟁률
실질 경쟁률을 이해하기 위해선 일반 경쟁률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경쟁률은 단순히 지원 인원을 모집 인원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반면, 실질 경쟁률은 좀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서강대 입학처는 t실질 경쟁률을 산출할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들만 고려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는 합격 가능 인원에서 제외되기에, 실제 경쟁은 이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이뤄진다u고 설명합니다. 실질 경쟁률은 충원 과정도 포함합니다. 충원이란, 합격 통보를 받은 후에 등록하지 않은 지원자를 대체하기 위해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서강대 입학처는 t최저 기준을 충족하고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 수를 최종 모집 인원으로 나누어 산출한 실질 경쟁률은, 대학 입학 과정에 서의 실제적인 경쟁률을 보여준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할 때, 지원자 수와 모집 인원의 비율뿐 만 아니라, 실제로 겪어야 하는 경쟁의 정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u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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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서강대 2024학년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결과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시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은 기말고사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은 경우가 있어요. 예상 점수와 결과가 다를 때도 있고요. 시험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방법이 궁금합니다.
시험 직후 담당 과목 교사에게 문의 시험 후 이의 제기는 이른 시일 내 교과 담당 교사에게 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다르
지만 보통 시험 후 일주일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정기고사의 이의 제기 방법은 소속 학교의 학업 성적 관리 규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업 성적 관리 규정은 각 시h도교육청의 학업 성적 관리 시행 지침에 따라 마련되기에 대부분의 학교가 대동소이합니다.학생의 이의 제기를 받고,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경우 학교는 교과협의회를 열어 문제를 출제한 교사와 협의를 진행합니다. 교과협의회에서 유사 정답이나 부분 점수, 재시험 등의 정정 사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서울 ㄱ고교 관계자는 t학생의 이의 제기는 교사의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마무리되기도 하지만, 오류 여부를 긴밀히 판단해야 할 경우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고 학교장 결정에 따라 성적을 처리한다u고 설명합니다. 다만 학업 성적 관리 지침에 따르면 문항 오류로 인한 r모두 정답s 처리는 지양하며, 학교장 결재 후 해당 문항의 재시험을 권장합니다.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와 결정은 대부분 당일이나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집니다.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0.1145 내비게이션
PREVIEW
1.16
8&&,-: 5)&.&@ 6월 모평 1등급 1.47% r불s영어 시대 절대평가 취지 어디로 절대 실력 요구하는 영어 1등급 올해 수능을 보는 아들이 있어서 최근 r6모 쇼크s를 직접 겪다 보니 답답한 심정으로 더욱 몰입해서 취재했어요. 정말 주위에서 영어 1등급을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절대적인 실력을 쌓아야 해서 절대평가인가 국어, 수학보다 1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수능 영어. 취재원 선생님과 원인과 대책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앞으로 수능 영어는 어떤 난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r자신과의 싸움s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대응법을 찾아봤습니다.@ 이도연 리포터
1.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학생부교과전형 ⑤@
고려대 심리학과 김예림미션: 그 학생만의 차별점을 찾아라수시 혹은 정시,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는지에 따라 학생의 성향이 다소 다르더라고요. 종합전형 합격자는 적극적이면서 외향적이고 정시전형은 그보다 정적일 때가 많아요. 교과전형 합격자는 성실하죠. 그렇다 보니 대동소이한 기사가 될까 봐 염려됩니다. 다행히 이번엔 자신만의 꿀팁을 많이 들려준 예림씨 덕분에 생생한 기사가 됐어요. 보다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 고1 여름방학부터는 폴더폰으로 바꿨다는 예림씨의 얘기, 좀 더 들어보시겠어요 @ 김민정 리포터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역사교육과 나하은진짜 외유내강이 나타났다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에 만난 하은씨는 사자성어 r외유내강s이 절로 떠오르는 학생이었어요.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였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생각의 깊이와 내면의 단단함이 고스란히 드러났죠. 이번 여름방학엔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과내 밴드부의 공연 연습으로 바쁠 것 같다던 하은씨. 평소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기에 수능이 끝나자마자 베이스를 구매해 독학으로 연습했다고 합니다. 이런 반전 매력이! 뚝심 있게 선택한 대학 생활이 앞으로 하은씨 앞에 더 다채롭게 펼쳐지기를. 성공적인 첫 공연까지 응원할게요!@ 김원묘 리포터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27601. JLY 2U0471
창의 혁신 꿈꾸는 *5 리더, 나야 나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공모전
대상 초4_고3 또는 동 연령 청소년접수 8월 4일까지 홈페이지 LJUQB.PSH 문의 FEV!LJUQB.PSH
2024 청소년 하계 *5학술대회
미래의 *5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지식 및 기술 탐구의 장이 열린다. r2024 청소년 하계 *5학술대회s는 청소년에 게 *5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융합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인문학과 공공 빅데이터 부문으로 진행되며 두 부문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인문학 범위는 사전학, 역사학, 철학, 종교학, 언어학, 문학, 외국어 문학, 통역h번역학이다. 개인 및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 양식과 논문을 이메일(DPOUFTU!LJUQB.PSH)로 접수하면 된다. 트랙별 1차 심사 상위 10팀에 2차(현장 발표)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입상 이상 수상자의 논문은 한국정보기술진흥원 학술지에 게재된다.3&1035&3s4 5*1
논문을 작성할 때는 타당한 주제를 선정해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보자. 논리적으로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데이터나 사례로 주장을 뒷받침하는 게 좋다. 전체 글자 수는 6천 자 이내이며 참고 문헌은 1 양식을 따라 작성해야 한다. 대회 논문 규정을 꼼꼼하게 숙지하자.강연
과학 책 읽고 저자와 만나요2024 달작한 사이언스
책을 읽고 저자와 대화를 나누며 과학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7월은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의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8월은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의 <나노 화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해당 달의 첫째 주에 온라인 예약 링크가 열리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상 중학생 이상 누구나(선착순 70명) 일시 7월 28일, 8월 25일장소 서울시립과학관 1층 사이언스홀문의 02-970-4581
전시
유머와 위트로 경계를 넘다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스페인의 주목받는 현대미술가 하비에르 카예하의 전시가 열린다. 만화 같은 그림체로 독특한 스타일의 독창적인 세계를 펼치는 작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작 10여 점을 비롯해 회화, 조각, 드로잉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기존 예술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겠다는 그의 도발적인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h4전시실기간 7월 12일_10월 27일관람 시간 화_일 오전 10시_오후 7시관람료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대회
대상 중h고등학교 및 대학 동아리접수 8월 11일까지 홈페이지 XXX.F-HFO.DP.LS 문의 02-6365-8673
환경 문제 해결할 동아리 모여라
제13회 에너지h환경 탐구대회삼성&&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꿈나무 푸른교실에서 중h고 등학교 및 대학 동아리를 대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중h고등학교 부문에는 환경h과학h발명h창체h생태 전환 등의 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으며, 지도 교사를 포함해 5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대상에게는 장관상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천
출처 지식채널F
완전 범죄는 없다! 범인 잡는 미생물 법의학
2002년 첫 법곤충 감정실이 개소되면서 국내에서도 미생물 법의학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범죄 현장과 증거물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분석해 범죄를 밝히는 놀라운 세계를 확인해보자.WEEKLY THEME
#대입 #학습 #교육@정책 #위클리@테마6월 모평 1등급 1.47% r불s영어 시대
절대평가 취지 어디로 영어 1등급 1.47%. 7월 1일 발표된 6월 모의평가(모평)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 2018학년 절대평가로 전환됐습니다. 다른 학생의 성적과 비교해 등급이 정해지는 상대평가와 달리 본인의 성취 수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됩니다. 시행 첫해에는 1등급 비율이 10.03%를 기록했으며, 3등급까지 누적 비율은 50%에 달했습니다. 한데 그 이후 해마다 등급별 비율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특히 2024학년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4.71%로 절대평가 시행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지난 6월 모평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대로 급락하는 등 최근 r불s영어 추세가 강화되며 수험생의 하소연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수능 영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때 전략 과목으로 활용되며, 정시에서도 대학별 반영 비율h방식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하는 과목입니다. 절대평가이면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수능 영어, 그 이유와 대비법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h류승백 교사(서울 강동고등학교)h한상준 강사(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영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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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왜 어려워지나 6월 모평 영어 1등급 1.47% r역대 최저s최근 치러진 6월 모평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시험 직후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던 영어의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쳤기 때문이다. 2018학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가장 어려웠다는 2024학년 수능의 1등급 비율(4.71%)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모평은 등급별 누적 비율도 지난 수능 대비 낮았다(표 1). 2등급 8%, 3등급 19.35% 등 3등급까지 누적 비율이 28.82%에 그쳤다. 절대평가 전환 후 수능에서 영어 1_3등급 누적 비율은 평균 47.99%였다. 학생들에게 매우 어려웠던 시험인 셈이다. 이는 오답률로도 확인된다. 2024학년 수능에서 오답률이 80%가 넘는 문항은 하나였지만 이번 모평에서는 오답률이 높은 5개 문항 모두 80%가 넘었다. 서울 강동고 류승백 교사는 t지문과 선지의 난도는 2024학년 수능보다 높지 않았다고 본다. 대신 지문의 맥락을 잘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좀 더 많았다. 어휘 문항의 경우 기존에는 정해진 기출 유형에서만 출제돼 오답률이 높지 않았으나, 이번 6월 모평에선 29번 어휘 문제의 오답률이 82%로 매우 높았다. 수험생은 대개 어법 문제는 밑줄 친 부분만 보고 푸는데 29번은 문맥상 r능동태s가 아닌 r수동태s가 들어가야 적절하다는 것을 알아야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어휘 문제도 고난도 문항의 범위 안에 들어왔다는 의미다. 2025학년 수능에서는 6월 모평보다 1등급 비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난도 를 조정하겠지만 수능 영어에서 문제 푸는 요령보다는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표 1@ 2018_2024학년 수능 1_3등급 비율(단위: %)
지고 있다u라고 설명한다.
절대평가 취지 흔드는 r불s영어 교육부는 2014년 12월 2018학년 수능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밝힌 도입 취지는 r학생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s이었다. 외국어의 특성상 해외 체류 경험이 있거나 관련 사교육을 꾸준히 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실력 차이가 비교적 크게 발생하는 데다, 세계화로 영어 수요가 많아 지면서 당시 영어 유치원 등 영어 조기 교육 바람이 거세지는 등 부작용이 컸다. 실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수학이나 국어, 탐구 등 다른 영역에 비해 학습 비중이 줄었다. 하지만 1등급 비율은 해마다 요동쳤고 최근 들어 학생의 체감 난도는 상승하는 추세라 절대평가란 이름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크다. 같은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성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는 개인의 실력이 곧 성적으로 직결된다. 따라서 결과를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해마다 수험생의 영어 역량이 다르기에 일정한 난도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현재 수능 영어 난도는 해마다 지나치게 오락가락하는 데다 그 폭도 커 결과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예측 가능성이 낮은 시험은 수험생의 불안을 키우고 학습 부담을 가중해,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영어, 왜 어려워졌나 전문가들은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1등급 비율을 10% 내외로 평가한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 추진 당시 1등급 비율을 상대평가 체제 안에서 1_2등급을 받던 학생 비율 수준으로 구성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9등급 상대평가에서 1_2등급은 상위 11% 이상이다. 원점수 기준 절대평가 영어 1등급 컷인 90점은 이전의 상대평가 체제 안에서 2등급 컷에 해당하는 점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입 변별력을 고려하면 7_8%가 적정하다 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울 주요 대학 입학 정원이 전체 수험생의 10%선이다 보니, 영어 1등급이 10% 를 넘으면 변별력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 쉽다. 때문에 출제진 입장에서는 상대평가 체제에서 1등급인 4%보다는 여유있고, 2등급대인 10%보다는 적은 7_8%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2023학년 수능 영어 난도가 적절했다. 그렇다면 최근 영어는 왜 어려워지고 있을까 우선 영어 학습 전문가들은 체감 난도의 상승을 지목한다. 절대평가 전환 이후 고등학생의 절대적인 영어 학습량이 확연히 감소한 상태에서 지난해 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소위 r매력적인 오답s이 다수 출제되며 수험생이 어렵게 느꼈다는 설명이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2024학년 수능 영어는 1등급 비율은 4.71%였지만, 2등급은 18.17%,
3등급은 23.96%로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다른 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즉,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던 이들이 수능에서 크게 당황해 2_3등급을 받았다는 얘기다. 수험생은 영어에서 초고난도 문항 2_3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문항을 맞혀 90점을 얻는 전략을 구사했다. 한데 지난 수능에선 중상난도 문항의 선지에 함정이 숨어 있거나 헛갈리는 내용이 포함돼 모의고사 성적보다 한두 개 더 틀린 학생이 늘면서 1등급을 얻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수도권 대학에 정시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은 영어 학습을 줄이고 국어h수학h탐구 학습에 힘을 쏟기 때문에 수능 영어 체감 난도가 올라가면서 이런 현상이 확대됐다u라고 분석한다.
커지는 수능 영향력, 영어 역량≠수능 영어 성적 더불어 수험생 집단의 실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과 이로 인한 변별력 확보에 대한 부담이 어려운 수능 영어를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은 50%가 넘는다. 여기에 상위권 재수생의 유입이 갈수록 늘고 있는 데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로 대입 전반에 서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어 역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학생이 영어 역량을 제대로 갖추는 데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수능의 영향력과 영어 난도는 결국 문제 풀이 학습에 치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과정, 즉 학교 수업은 말하기와 쓰기의 비중을 높여 균형적인 학습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과거에도 문제가 됐던 읽기와 듣기 위주 학습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크다. 한 전문가는 t영어 체감 난도 상승은 결국 수능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 대입의 당락을 결정하는, 줄 세우는 요소로 강조된다. 따라서 수험생이 대학에 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변별을 위한 난도 조절의 역할이 부여된다.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체감했음에도 1,2 등급 비율이 높으면 난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배경이다. 이는 출제 당국에 부담이 된다. 졸업생의 유입도 갈수록 늘고 있는 데, 이는 수험생 집단의 성격을 파악해 난도를 조절하는 데 변수가 된다. 이들이 수능을 치른다고 해서 꼭 대입에 지원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도 대입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소다. 최근 수능의 영향력은 수시h정시 모두에서 상당해 수능 영어의 체감 난도는 계속 높을 전망이며, 이는 학교 현장의 균형 있는 영어 학습에 걸림돌이 될 것u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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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s영어, 어떻게 대비할까 절대 불변의 문항 구조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듣기와 읽기를 포함해 45문항이며 내용의 중요도나 난도에 따라 문항별로 2점 또는 3점이 배정된다. 듣기 영역은 17문항으로 듣기 12문항과 간접 말하기 5문항, 읽기 영역은 28문항으로 읽기 21문항과 간접 쓰기 7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70분으로 듣기는 25분, 읽기는 45분이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은 원점수 100 점 만점을 기준으로 10점 간격의 9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수험생이 90점이면 1등급, 89점이면 2등급을 받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영어가 상대평가였던 2018학년 이전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반복되는 출제 유형에 주목하면서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 2@ 수능 영어 평가 영역 구성
기출문제로 변화된 출제 경향 파악하기 $4& 1 새롭게 어렵다 고난도 빈칸 추론의 변신 2.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2024 수능 영어 33번)
5IFSF IBWF CFFO QTZDIPMPHJDBM TUVEJFT JO XIJDI TVCKFDUT XFSF TIPXO QIPUPHSBQIT PG QFPQMFsT GBDFT BOE BTLFE UP JEFOUJGZ UIF FYQSFTTJPO PS TUBUF PG NJOE FWJODFE. 5IF SFTVMUT BSF JOWBSJBCMZ WFSZ NJYFE. *O UIF 17UI DFOUVSZ UIF 'SFODI QBJOUFS BOE UIFPSJTU $IBSMFT -F #SVO ESFX B TFSJFT PG GBDFT JMMVTUSBUJOH UIF WBSJPVT FNPUJPOT UIBU QBJOUFST DPVME CF DBMMFEVQPO UP SFQSFTFOU. 8IBU JT TUSJLJOH BCPVU UIFN JT UIBU . 8IBU JT NJTTJOH JO BMM UIJT JT BOZ TFUUJOH PS DPOUFYU UP NBLF UIF FNPUJPO EFUFSNJOBUF. 8F NVTU LOPX XIP UIJT QFSTPO JT, XIP UIFTF PUIFS QFPQMF BSF, XIBU UIFJS SFMBUJPOTIJQ JT, XIBU JT BU TUBLF JO UIF TDFOF, BOE UIF MJLF. *O SFBM MJGF BT XFMM BT JO QBJOUJOH XF EP OPU DPNF BDSPTT KVTU GBDFT; XF FODPVOUFS QFPQMF JO QBSUJDVMBS TJUVBUJPOT BOE PVS VOEFSTUBOEJOH PG오답 비율 최고 선지
① BMM PG UIFN DPVME CF NBUDIFE DPOTJTUFOUMZ XJUI UIFJS JOUFOEFE FNPUJPOT
② FWFSZ POF PG UIFN XBT JMMVTUSBUFE XJUI QIPUPHSBQIJD QSFDJTJPO③ FBDI PG UIFN EFGJOJUJWFMZ EJTQMBZFE JUT PXO TPDJBM OBSSBUJWF④ NPTU PG UIFN XPVME CF TFFO BT SFQSFTFOUJOH VOJRVF DIBSBDUFSJTUJDT⑤ BOZ OVNCFS PG UIFN DPVME CF TVCTUJUVUFE GPS POF BOPUIFS XJUIPVU MPTT선지에 r매력적 오답s 넣어 오답률 r85.7%s 정답은 ⑤번이었으나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른 답은 ②번이었다. 문맥상 그럴듯해 보이지만 본문에 rQIPUPHSBQIJD QSFDJTJPO-사람들의 얼굴이 정밀하게 묘사되었다는 것s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없기에 오답이다. 전통적인 빈칸 추론 문제는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지문의 중심 소재 및 주제문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빈칸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해당 지문의 중심 내용과 연관 세부 정보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2024학년 수능 33번 문항은 무엇이 달랐을까 김 교사는 t어휘나 내용 등이 몹시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선택지에서 혼동을 준 문항이 있었다. 흔히 말하는 r매력적 오답s이다. 사진과 그림에 나타난 사람들의 표정에 대한 문항이었는데 지문은 술술 읽히지만 정답으로 제시된 선택지가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이를 짚어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u라고 분석한다. 같은 유형의 34번 문항의 오답률은 77.9%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지문은 쉽게 읽히지만 선지가 까다로운 문항은 문제의 오답률도 높은 데다 헷갈리는 선지를 고르
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전체적인 시간이 부족해진다. 30번대의 고난도 문항을 고민하다가 난도가 낮은 43_45번 장문 독해 문제를 찍어서 제출한 학생이 많았던 이유다.
$4& 2 요령 가고 정석 왔다 r문장 순서 배치s2.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2024 수능 영어 37번)/PSNT FNFSHF JO HSPVQT BT B SFTVMU PG QFPQMF DPOGPSNJOH UP UIF CFIBWJPS PG PUIFST. 5IVT, UIF TUBSU PG B OPSN PDDVST XIFO POF QFSTPO BDUT JO B QBSUJDVMBS NBOOFS JO B QBSUJDVMBS TJUVBUJPO CFDBVTF TIF UIJOLT TIF PVHIU UP() 5IVT, TIF NBZ QSFTDSJCF UIF CFIBWJPS UP UIFN CZ VUUFSJOH UIF OPSN TUBUFNFOU JO B QSFTDSJQUJWF NBOOFS. MUFSOBUFMZ, TIF NBZ DPNNVOJDBUF UIBU DPOGPSNJUZ JT EFTJSFE JO PUIFS XBZT, TVDI BT(#) #VU TPNF PUIFST XJMM OPU OFFE UP IBWF UIF CFIBWJPS QSFTDSJCFE UP UIFN. 5IFZ XJMM PCTFSWF UIF SFHVMBSJUZ PG CFIBWJPS BOE EFDJEF PO UIFJS PXO UIBU UIFZ PVHIU UP DPOGPSN. 5IFZ NBZ EP TP GPS FJUIFS SBUJPOBM PS NPSBM SFBTPOT.
($) 0UIFST NBZ UIFO DPOGPSN UP UIJT CFIBWJPS GPS B OVNCFS PG SFBTPOT. 5IF QFSTPO XIP QFSGPSNFE UIF JOJUJBM BDUJPO NBZ UIJOL UIBU PUIFST PVHIU UP CFIBWF BT TIF CFIBWFT JO TJUVBUJPOT PG UIJT TPSU. <3점> ① ()-($)-(#) ② (#)-()-($) ③ (#)-($)-() ④ ($)-()-(#) ⑤ ($)-(#)-()전체 내용 파악해야 정확한 답 선택 제시문을 읽고 이어진 () (#) ($) 문단의 순서를 파악하는 문항이다. 지문은 r규범의 발생 과정s에 관한 내용이다. 주어진 글의 전개를 바탕으로 연결 어구와 지시어, 반복되는 어구 등을 활용하여 논리를 파악하고 마지막 부분을 연결하여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해야 정확한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로, 오답률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유형의 수능 36 번 문항은 오답률 4위였고, 최근 6월 모평에서 역대 최고 오답률인 88.5%를 기록한 36번 문항도 같은 유형이었다. 김 교사는 t예전에는 순서 맞히기 문항이 시간 단축용으로 여겨졌지만 수능 37번 문항은 문단 전체를 정확히 읽어야 풀 수 있었다.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 영어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제시된 문단에서 첫 문장만 가지고 순서 문제를 풀었던 학생은 답을 도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연결어와 대명사를 찾고 연결 지점을 정확히 찾아내는 연습뿐 아니라 문단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u 라고 분석한다.
표 3@ 최근 수능h모평 영어 오답률 501 10
내게 유리한 대학 찾기
수능 영어 성적은 정시에서 등급별 환산 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거나 총점에 등급별 가산점 또는 감산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반영 방법이 제각각이라 영향력 또한 대학별로 상이하다. 등급별 점수를 산출하고 비율을 적용하여 반영하는 대학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살펴야 하고, 가감점 적용 대학에 서는 등급별 점수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능 성적 환산 시 영어를 반영하는 비율은 동국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인문 일부) 는 각 20%, 건국대 경희대 서울시립대(인문) 한국외대 홍익대는 각 15%, 서울시립대(자연) 한양대는 각 10%다. 단, 반영 비율이 같아도 대학마다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가 다르다. 반영 비율만으로 유불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각 대학의 점수 산출 방식에 따라 환산해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해야 한다.한편 가톨릭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등급별 가산점을, 고려대 서울대는 등급별 감점을 총점에 반영한다. 서울대는 2등급은 0.5점, 3등급은 2점, 4등급은 4점 등 차등 감점한다. 반면, 고려대는 각등급 간 감점 폭이 3점씩이다. 서강대와 중앙대는 둘 다 가산점을 적용하지만 서강대는 등급별로 1점씩, 중앙대는 2점씩 차이가 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어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수험생이 같은 군에 속하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고민할 경우, 총점의 10%를 반영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보다는 등급 간 가점을 활용해 반영 점수가 낮은 서강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수시에서는 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전략 과목으로 활용된다. 때문에 영어 난도에 따라 대학의 수시 충족률이 크게 달라진다. 지난해 수시 이월 인원이 역대급으로 많았던 이유다. 2025 학년엔 2등급까지 1등급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중앙대뿐이다. 김 교사는 t영어는 수시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과목이었지만 이제는 변수가 됐다. 특히 올해에 는 최상위권 졸업생의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
표 4@ 정시 서울 주요 대학 수능 영어 영역 반영 방법 및 등급별 점수
된다. 상대평가인 국어h수학h탐구에서의 등급 하락이 어느 정도 예견된 만큼 최저 기준 충족 시 영어 등급의 위력은 강력하게 작용할 것u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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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적에 맞는 전략 세우기 고3 실수 줄이고 중상난도 문항 집중 공략 학생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서 공부해야 할까 고 3은 고난도 문제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현재까지 의 수능 영어 등급을 기반으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강남인강 한상준 강사는 t하위권 학생은 45문항 중 17문항을 차지하는 듣기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듣기평가는 3등급까지는 거의 만점을 받고 5등급 학생이 보통 17문항 중 4문제 정도 틀린다. 영어 듣기를 통해 꾸준히 연습해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독해 18_20번과 도표, 실용문 등 쉬운 지문을 100% 맞히기를 목표로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항이 집중된 31_40번 문항보다는 나머지 문항의 정답률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40번 이후에 배치된 장문 독해 문제를 꾸준히 풀며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다. 한편,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무엇보다 31_ 40번이 관건이다u라고 조언한다. 시험 난도에 따라 당황하지 않고 시간을 배분하는 요령도 반드시 익혀야 한다. 고1h2 꾸준한 어휘 공부로 기초 다지고, 정확하고 빠른 독해력 끌어올려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1h2라면 변덕스러운 난도에 흔들리지 않을 영어 실력을 다져야 한다. 한 강사는 t고난도 문제에서는 다의어가 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NFBO의 경우 rUIF NFBO: 평균s rNFBOT: 수단/ 방법s 등의 형태가 출제되며, ZJFME의 경우 rQSPEVDF, HJWF VQs 두 가지 의미 모두 자주 출제되니, 교재에 수록된 다의어를 꼭 정리해두기를 바란다. 어휘력과 재진술(QBSBQISBTF)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면 정확한 독해가 가능해진다u라고 조언한다.
한편 평소 자신이 어떤 유형에 약점을 보이는지, 어떤 소재에서 많이 틀리는지 파악해서 해당 소재 문제를 더 찾아 풀어보거나, 해당 분야에서 많이 쓰이 는 용어, 표현을 보완해야 한다. 지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취약 소재를 많이 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매력적 오답s을 걸러내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류 교사는 t선지를 까다롭게 출제하려면 어휘나 표현을 어렵게 내거나, 지문의 일부 내용에는 부합하지만 전체 맥락에서는 어긋나게 만드는 방법 등이 있다. 어휘 공부는 물론이고 청킹(DIVOLJOH, 의미 단위로 끊어서 이해하기) 능력을 길러 빨리 읽고, 글의 맥락과 논리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u라고 조언한다. 선지가 까다로울수록 지문의 중심 생각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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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이슈 콕콕아리셀 화재 참사
하늘 아래 기업 이윤, 그 아래 인명
경기 화성시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18명은 이주 노동자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며 관련자 수사에 나섰지만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엔 역부족이다. 산업 재해는 현재진행형이다. 출근이 퇴근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노동자의 삶,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중대재해처벌법
근로자 50인 이상이 근무하는 기업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를 준 산업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STEP 1 중대재해처벌법의 시작
대한민국은 산재 공화국 2018년 태안 화력 발전소 하청 노동자 김용균 사망 사건, 2020년 토사 붕괴로 희생자 3명을 낸 광주 화정 참사, 화재로 38명이 세상을 떠난 이천 물류센터 참사, 2022년 양주 채석장 매몰 사태로 숨진 노동자 3명과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한 41$ 노동자, 여천 /$$ 열 교환기 폭발로 세상을 등진 작업자 4명 그리고 여기에 다 담아낼 수 없는 크고 작은 참사j. 매년 평균 800 명 이상이 산재 사고로 죽고 2천여 명이 출근 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란다. 2021년 1월 26일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은 이렇듯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와 노동자의 죽음이 잇따르자 기존 산업안전보건법만으론 부족하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해 만들어졌어. 다시 말해 사고가 나면 현장 책임자를 넘어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까지 책임을 묻고 처벌하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r강력한 법안s이지.
순탄하지 않았던 중처법의 출발
하지만 모든 일엔 양면이 있는 법. 1년간의 유예 끝에 2022년 중처법이 시행에 들어가자 기업의 강한 반발이 일어났어. 중대 재해 사망 시 사업주는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법인에는 5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노동자가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데 영세 중소기업이나 중소 건설사와 소상공인에겐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너무나 가혹한 형벌이라는 게 이유였지. 또 사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데 비해 처벌 조항이 모호해 자의적인 해석이나 적용으로 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푸념도 나왔고. 기업이 난색을 표하자 윤석열 정부는 이대로는 동네 빵집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중처법 확대 적용을 강하게 반대하고 r근로자 50명 미만의 사업장(공사 규모 50억 원 미만)에는 법안 공포 후 3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s는 유예 방침을 내놨지.STEP 2 안전 위험 신호를 무시한 결과
있으나 마나한 중처법 기업이 손사래를 치는 강력한 규제를 제정하게 된 건 다름 아닌 기업 때문이야.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조성하고 자발적으로 예방 조치를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면 중처법이 도입됐겠냐고. 이윤 극대화를 위한 비용 절감에 만 몰두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게 굴었던 결과가 바로 중처법이다, 이 말씀이지. 중처법 시행으로 세상이 좀 바뀌었을까 글쎄_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발생한 중대 재해 510건 가운데 실형 판결은 단 1건에 불과했고 집행유예는 12건이었어. 실제로 중처법 시행 이틀 만인 2022년 1월 29일 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h 매몰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졌어. r중처법 1호s라
는 꼬리표를 단 이 사건으로 삼표산업의 대표이사 등은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았지만 정작 그룹을 이끄는 최대 주주인 정도원 회장은 입건되지 않았지. 잊을 만하면 사건h사고가 터져 불매 운동의 주인공이 되는 41$그룹(그래, 파리바게뜨랑 샤니빵) 의 경영주 또한 안녕하다는 후문이야. 권한은 누리되 책임은 회피하는 합법적인 r편법 경영s 덕분이랄까 때문에 중처법의 최대 수혜자는 법률 사무소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는 거 아니니. 어떻게 하면 사업주가 처벌을 피할 수 있냐는 문의가 빗발쳤다나 뭐라나. 예견된 비극, 아리셀 참사
올해 1월, 공포 3년 차를 맞은 중처법의 유예가 풀려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되자 정부와 여당은 r중소기업의 존속을 위해 중처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도록s 법을 고쳐달라고 국회에 요구했어. 고용노동부도 경제 단체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였지. 하지만 r중처법은 정치권에서 일하는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쓴 사과문이자 반성문이다. 생명과 안전에 더 이상의 유예는 없어야 한다s는 노동계의 강력한 주장에 예정대로 시행됐단다. 한데 이게 무슨 끔찍한 일이냐고! 중처법의 존재감이 이렇게도 없었나 지난 6월 24일 법안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산업 재해가 발생했어.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무려 31명이나 사상자를 낸 참사가 벌어진 거야.
이번 화재를 촉발한 원인은 아리셀이 만든 1차전지였어. 군용 무전기나 의료용 기기, 검침기 등에 쓰이는 1차전지는 전기차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쓰이는 2차전지와 달리 매우 위험해.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는 20_30%만 충전해 판매하는 반면, 1차전지는 100% 충전한 다음 출하하는 일회용이거든. 에너지 밀도가 높으니 당연히 화재 위험도 높고 부품에 결함이 있으면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불꽃이 튀곤 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 면 끝장이지. 특히 1차전지의 음극재로 활용하는 리튬메탈은 물에 닿으면 격렬한 스파크를 일으키고 심하면 폭발까지 벌어질 수 있는 데다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기 매우 까다로운 녀석이야.
STEP 3 하인리히 법칙을 기억하라
안전 교육 없고 구조 무단 변경하고 희생자 23명은 대부분 일용직이었어. 그중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었지. 이들은 모두 3동 건물 2층에서 발견됐는데 너무나 참담한 건 이날 마지막으로 발견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막다른 벽 앞에 있었다는 거야. 화재 당시 $$57 영상을 확인해보니 순식간에 차오른 불길과 연기를 피하려던 노동자가 모두 출입구와 비상계단이 아닌 반대편으로 달려갔어. 게다가 건물 구조도 생소했는지 출구를 찾지 못했고. 중처법에는 분명 작업 전에 화재 예방h피난 교육을 제대로 하라고 적시돼 있었는데 말이야.
더 기가 막힌 건, 사건 발생 이틀 전인 6월 22일에도 공장 2동에 불이 났었다는 거야. 게다가 화재가 난 공장 3동은 올 3월 28일 소방 당국으로부터 r연소로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우려 지역s이라는 통보와 함께 위험물을 철저히 관리하라는 지도도 받았고. 위험한 1차전지를 다루는 만큼 공장 건물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지었어야 했는데 아리셀은 2018년 사용 승인 당시, 배터리 보관 장소와 노동자 업무 공간을 나눈 공장 내부 도면으로 준공 허가를 받고 이후에 구조를 무단으로 변경했다지 뭐니. 덕분에 해당 도면으로 언론 브리핑을 열었던 소방 당국도 실제 구조와 달라 r깜놀s했다나. 국가의 존재 이유, 국민 안전 보호
r하인리히 법칙s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니 대형 사고가 터지기 전, 1 : 29 : 300으로 그와 관련된 경미한 사고와 징후가 수없이 일어난다는 의미의 통계 법칙이야. 조사 결과 아리셀은 2019년에도 리튬을 허가량보다 23배 초과해 보관하다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았고, 2020년엔 소방 시설 작동 불량으로 시정 명령까지 받았던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였어. 위험한 정황이 수년간 포착됐지만 업체는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정부는 이를 제어하지 못한 거지.
만약 올해 1월 중처법을 확대해 시행하지 않았다 면 아리셀 공장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을 거야. 중처법을 의식한 듯 아리셀은 t안전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했고 현장 곳곳에 대피 매뉴얼을 놓았다u라고 주장하고 비싸기로 소문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지. 지나간 일에 r만약s이란 가정은 무의미하다지만 아리셀이 만약 막대한 변호 비용을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이번 사고가 일어나기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은 r민생 패키지 1호 법안s이라며 r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처법 적용 2년 유예 개정안s을 대표 발의했어. 정부와 여당의 주장대로 중처법으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처벌이 강화되면 산업 현장에는 인력 대신 로봇을 투입해 일자리 감소라는 부작용을 가져올지도 몰라. 하지만 국가가 나서서 기업이 만든 죽음에 면죄부를 준다면 그건 국가의 직무유기가 아닐까 언젠가 나와 너의 일이 될 수도 있는 r되풀이되는 비극s을 이젠 끝내야 할 때라고 봐.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4
나하은서울대 역사교육과(대전 가오고)독서로 확장한 탐구 활동으로 역사의 매력에 r올인s
어릴 적 하은씨의 집 거실엔 57 대신 커다란 책장이 있었다. 책장 가득 꽂힌 책을 몽땅 외울 만큼 읽고 또 읽었다. 미래 사회의 구성원을 바르게 키워내고 싶다는 역사 교사의 꿈도 책장 아래에서 피어났다. 흥미가 당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당찬 그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교사가 된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건 꾸준한 독서로 다져진 내면의 단단함 때문일 테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사진 배지은
교육 동아리에서 키운 교사의 꿈
초6 때부터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하은씨는 고2 때 <세계사> 수업을 들으며 역사 교사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정했다. 어릴 땐 그저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 마음에서 한 발 나아가, 미래 사회의 구성원을 올바르게 키워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 희망을 갖게 된 것 또한 세계사 선생님의 수업 덕분이었다. t선생님께서 첫 시간에 r역사를 통해 민주 시민의 태도와 자세, 역량을 가르치는 게 나의 목표s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로마 공화정은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 불리지만 노인, 여성, 외국인은 철저히 배제되었는데 그것을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자고 하셨죠.u 덕분에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가 포용해야 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 그때 r역사s야말로 하은씨가 추구하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내내 열심히 활동한 동아리는 꿈을 체계적으로 키워줬다. r줄탁동시s는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 모인 교육학 동아리로, 각자 교과목을 정해 30분 내외로 진행하는 수업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t고2 때 동아리 부장을 맡아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 데 운 좋게 교육청 시범 사업에 선정됐어요. 비용을 지원받아 외부 견학을 추진할 수 있었죠. 학생부에 기록되진 않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체험 학습 보고서 같은 행정 서류도 작성해보고 어떻게 하면 학생에게 의미 있는 견학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 구체적인 견학 일정표도 짜봤어요. 직접 교사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어서 무척 의미 있었죠.u
독서로 시작된 역사학 통찰 하은씨의 학생부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꾸준한 독서를 바탕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사고 과정으로 확장시킨 탐구 활동이 기록돼 있다. t어릴 때 거실 책장 가득 꽂힌 책을 모두 외울 정도로 열심히 읽었어요. 조금 시들해졌다가 중1 때 독서 토론 동아리에 들어가 <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를 읽으면서 다시 독서에 매료됐죠. 고3 때까지 매일 자기 전에 30분 정도 좋아하는 책을 읽었거든요. r읽어야 하는s 게 아닌
r읽고 싶은s 책을 읽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어요.u 과목별 탐구 활동 역시 독서를 통해 자연스레 깊이와 넓이를 확장할 수 있었다. 고2 <세계사> 시간에 <교양인을 위한 역사학 교실>을 읽은 후 유사역사학과 그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됐다. 이를 토대로 고3 <논술> 시간에는 <유사역사학 비판>을 읽고 역사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료를 분석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에 유사역사
학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확고히 했다.
t역사학은 여러 사료를 검증해 과거를 유추하고 재구성한 학문이에 요. 최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교차 검증된 내용만 주류 역사학으로 인정하고요. 유사역사학은 과거의 한 부분을 크게 부풀리거나 기록 중 일부분을 내세워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고조선의 영토가 현재 튀르키예 영토까지 닿을 만큼 거대했다는 식이죠. 이런 관점은 자칫 과도한 애국주의로 흐를 수 있고 정치에 악용될 소지도 있기에 진실 여부를 가리려는 비판적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u
대학에 진학해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며 하은씨의 사고는 더 확장되는 중이다. 무엇보다 고등학생 때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른 방향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t<한국사개론>을 들으면서 역사는 결국 모두 가설일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어요.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을 정설처럼 여길 뿐 어떤 것도 100% 사실은 아니죠. 어차피 r절대적으로 명확한s 역사란 없으니 좀 더 포용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어요.u
모두 역사h역사교육학과로 수시 지원 고3 때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달린 하은씨에게 주위에서는 여러 의견을 건넸다. 내신 점수가 아까우니 인문 계열이 지원할 수 있는 한의대를 써보라거나 로스쿨 진학을 염두에 두고 그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라는 조언도 많았다. 하지만 하은씨의 선택은 확고했다. t저는 흥미 없는 분야에 뛰어드는 게 어려운 편이에요. 혹여 시작했더라도 끝맺음을 잘 못하고요. 아무리 떠올려보려 해도 한의원에서 침을 놓거나 변호사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제가 머릿속에 그려지질 않더라고요. 하지만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제 모습은 쉽게 상상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 부모님은 전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밀어주셨기에 수시 지원 여섯 번의 기회를 모두 역사 혹은 역사교육 관련 학과로만 채웠습니다.u
하은씨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에 도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고교 시절에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되뇌었다는 r때에 맞는 최선이 있다. 그때의 내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걸 잊지 말자s는 다짐과 일맥상통한다. 끝내 극복하지 못한 수학은 아직까지 후회로 남았고 더 이상의 후회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같은 이유로 수능이 끝나자마자 베이스를 독학으로 연습했고 지금은 밴드부에 들어가 여름방학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t요즘은 너무 한 가지 진로만 정해놓고 세상을 좁게 바라본 건 아닌지 생각해보는 중이에요. 물론 역사가 좋고 역사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꿈을 펼칠 더 많은 기회를 찾아봐야죠.u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세계사> 사회 전 과목이 개설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다. 흥미 없는 과목은 공부할 때도 힘들어서 인원이 적어 내신 확보에 불리한 과목이라도 흥미를 기준으로 선택했다. 대표적인 예가 <세계사>였다. 특히 독일의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제시한 r악의 평범성s을 배우면서 전쟁을 개인의 선택이라는 미시적 관점에서 고민해볼 수 있었다. ▒ <동아시아사> 조선의 형평사와 일본의 수평사를 조사해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계급 타파 운동이 일어났는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후 교류의 흔적을 탐구하며 이질적이라고 생각했던 일본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 <세계지리> 매우 적은 인원이 신청한 과목이 라 단 한 명만 1등급이 될 수 있었다. 철저히 흥미 위주로 선택한 과목이었기에 내신 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수능 사탐 과목 역시 <세계지리>를 선택했는데,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에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아 수능 최저 기준을 수월하게 맞출 수 있었다.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6/의 r2030 지속가능발전의제s 원문을 읽고 가장 중요한 목표로 교육 평등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작성 <수학> r조선 시대의 다항식 1 표현s을 주제로 산가지를 이용한 다항식을 이차함수 등 심화 문제로 완학성 <과학탐구실험> 음료수 뚜껑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년더 얇은 고무 패킹을 활용한 신개념 음료수 뚜껑 아이디어를 제시.<독서> <클라이브 폰팅의 녹색 세계사>를 읽고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를해을 학제부습여시한하 <교 고후육 비다학판양> 적루한 소관관의점계 에<를에서 맺밀 해고>을결 살 토방아대안가로 는서 당 술현시 대<세의 인계 교류사육에> 쟁인게점류 새과 출로 현현운에대 학 명대교학년2 육 쟁점을 비교하고 어떻게 자신만의 역사 관점을 가지도록 교육할 수 있을지 탐구. <윤리와 사상> 성리학의 사단칠정 시작과 주자의 성리학,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을 정리한 후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한문Ⅰ> 한자가 전파된 역3 사와 근대 한자 번역을 통해 동아시아 역사에서 한자의 위상을 조사 학<논술> <유사역사학 비판>을 읽고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년많은 사료를 분석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
교내 학술제에서
r줄탁동시s 활동 중 동아리
신문에 게재할 목적으로 작성한 교육학 칼럼.PEOPLE #인터뷰
<수능해킹> 펴낸 문호진 작가 공정의 탈을 쓴
수능을 고발한다한국 사회에서 r의사s는 개인이 오를 수 있는 r최고의 신분s으로 통한다. 다수의 수험생이 재수, 삼수를 넘어 r무한 /수s를 감내하며 수능에 도전하는 이유다. 문호진은 현직 의사이자 교육 평론가다. 의대 입시가 계급 재생산 통로로 굳어져가고 이 땅의 교육이 일그러져가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겸직을 감행했다. 그리고 지금껏 나온 어떤 주장보다 센 r수능 고발서s를 펴냈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배지은문호진 작가는 인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의사로 일한다. 2020년부터 r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s r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s에서 공공 의료 확충, 의과대학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교육계에서 문제집의 대표 형식으로 자리 잡은 실전 모의고사의 r시조s <포카칩 모의평가 수리 가h나형>을 공저했으며,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가 만영역들에어내 미는치 는부 조악리영와향 을불 평눈등여이겨 사보회게의 됐 다다른.
2. r의사 쌤s이 교육 평론가로도 맹활약 중이다. r낯선 조합s을 병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2020년 당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막아선 전공의의 맹목적 반대는 의사인 내가 봐도 가히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문제의 근원에 대해 내가 내린 진단은 r교육s이었다. 자연 계열 수험생 중 상위권 대다수는 의대를 지망한다. 정시 합격자의 80%가 r/ 수생s이다. 의대 입학에 사교육의 도움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수록 의사를 늘려 의료 취약지와 기피 과목 인력 부족 문제를 풀겠다는 정책을 비합리적으로 여기는 r그들만의 리그s가 형성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데 대한 금전적 보상을 위협하는 r공정하지 못한 상황s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나. 의학 공부의 과정이 교육 현실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을 높이지만 잘못 치료하면 도리어 회복을 방해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내가 킬러 문항의 제작자였던 만큼 누구보다 현 교육의 폐단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겸직을 감행했다. 이 정도면 답이 됐을까 (웃음)2. 정부가 r킬러 문항 배제s 및 일타 강사 동영상 무료 배포 등을 통해 사교육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7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r언 발에 오줌 누기 식 방편s일 뿐이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킬러 문항을 없애겠다는 정부의 방향은 유효했다. 다만 킬러 문항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됐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킬러 문항은 단순한 고난도 문제가 아니다. r공교육만으로는 풀기 어렵지만 출제 역량을 갖춘 일부 사교육 업체는 대비할 수 있는 문항s을 말한다. 이런 r패턴화된 고난도 문제s를 제거해야 사교육의 힘을 뺄 수 있다. 대치동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 시장은 매해 수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 원) 모의고사, 시중 문제집을 분석해 수능을 거의 재현하다시피 한다. 이를 방증하듯 대치동 ㅅ학원은 최상위권 의대 정시 합격률이 50%에 달하지 않나. 인강이 학생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도 커다란 착각이다. 소위 r일타 강사s의 강의를 보라. 기초 개념부터 짚어주지 않는다.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강해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 r일방적 주입식 수업s 일 뿐이다.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 힘든 지방 혹은 저소득층 학생은 기초가 부족한 경우가 태반인데 영상을 무료로 배포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런 상황에 r인강도 제공했으니 결과는 네 몫s이라는 건 아이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제도권의 핑계이자 폭력에 다름 아니다.
2. 그럼에도 수능을 공정한 시험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적잖다. 또한 r사교육은 수능 성적 향상에 별 효과가 없다s는 주장도 있다.입시는 숫자다. 사교육이 수능 성적과 관계없다면 앞서 말한 대치동 ㅅ학원의 입시 실적은 어떻게 설명할 텐가 수능이 r50만 명을 차례대로 줄 세우는 시험s이라는 것도 허상이다. 성적표를 봐도 전국 몇 등인지 알 수 없다.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가 찍혀 나오지만 대학마다 과목별 반영 비율이 달라 합격 유불리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대학이 실질 반영 비율을 불과 3주 전에 r기습적으로s 바꾸기도 한다. 또한 아무리 인강이 보편화되더라도 부모의 경제력이나 주거 지역에 따라 실전 모의고사 등을 비롯한 자료 접근성은 천차만별이다. 서울대 입학생 3명 중 2명이 수도권 출신이며 전국 1, 2등급 이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강남 및 사교육 특구 4곳이다.
이에 반해 지역 일반고에 재학 중인 다수 수험생은 몸에 맞지 않는 일타 강사의 강의를 보며 공허한 노력을 기울이고, 저조한 성적을 받은 자신을 탓하다가 정시를 포기하기까지 한다. 사교육비 격차가 학력 격차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강조하자면 r인강은 지역을 죽이는 독s이며 수능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2.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책 <수능해킹>을 펴냈다. 핵심 내용이 뭔가 수능의 출제 원리를 추론한 후 문제 풀이 방식을 일반화된 공식으로 단순화해 수험생에게 숙달시키는 작업, 사교육 업계가 지난 10 년간 해온 방식이 바로 r수능 해킹s이다.
고백건대 내심 책 제목에 r수능s이란 단어를 넣고 싶지 않았다. r해킹s(시스템의 관리자가 구축해놓은 보안망을 어떤 목적에서건 무력화시키는 모든 행동)에 방점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다. 입시 해킹, 대입 해킹, 학부모 해킹, 학교 해킹, 학생 해킹 등 교육과 연관된 모든 것을 대입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교육 목표와 동떨어진 방식으로 제도를 교란하고 이용하는 여러 주체의 해킹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수능이 지금과 같은 r퍼즐 맞추기 게임s으로 전락한 것은 한 집단이나 특정 기관의 잘못이 아니다. 교육의 본질을 외면하고 욕망의 소리에만 귀 기울인 결과다. 평가 원은 구설에 오르지 않기 위해, 대학은 서열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자, 학부모는 내 자녀만 좋은 대학을 보내면 된다는 염원으로, 언론은 대학 순위 평가로 학벌 차별을 부추겨 이익을 취하며 지금껏 수능 해킹을 자행해왔다고 생각한다. 병을 고치려면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지금의 수능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변질됐는지 모른 채 공정을 운운해서는 곤란하다. 강남 학원가에서 기형적으로 수능을 훈련한 고득점자가 인기 대학에 진학해 전문직으로 일하거나, 사회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교육의 실패는 곧 사회의 실패로 귀결된다. 때문에 수능, 나아가 현 대입의 폐단은 교육 종사자만이 아닌 사회가 더불어 고민해야 하는 중대 사안이다. 대한민국 교육이 바로 서길 간절히 바라며 <수능해킹>이 논의의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
2. 그렇다면 수능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수능을 당장 자격 고사화해야 한다거나 전면 철폐를 거론하는 건 너무 멀리 간 주장이다. 수능의 폐단을 입시 전체의 문제로 비약하는 것 또한 곤란하다. 수능을 없애고 수시를 전면화한다고 해서 스타 강사의 영향력이 줄고 사교육 업체가 콘텐츠 생산을 멈출까 그렇지 않다. 그러니 수능이 아닌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공교육 현장과 수시, 수능은 분리된 요소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이 장치를 올바로 고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선 교육의 방법론에 따라 r어떤 사람이 될지s 부분적으로나마 결정되는 r학생s에 주목해야 한다. 입시 과정에서 겪는 여러 요구 사항이 과연 학생의 삶에 필요한 내용인지, 그 수준이 학생에게 적절한지, 학생은 제도와 공교육을 통해 실제로 어떤 경험을 하는지 교육을 되돌아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후에 제도를 바꾸고 최종적으로 학생이 입시를 r한정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s 이 아닌 r대학의 준비 단계이자 실질적인 지식을 배우는 과정s으로 여길 수 있게 해야 한다. 공교육의 핵심은 다음 세대를 한 사람, 시민으로 길러내는 것이지 r입시 성공자s를 양성하는 게 아니잖나. 더 늦기 전에 교육의 전 과정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고된 실패로 가는 길, 이제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일 상 톡 톡레시피
라면의 변신은 무죄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라면. 기왕이면 평범한 라면을 특별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라면을 주는 엄마 마음도 한결 가벼워져요_ 글h사진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콘마요 모차렐라 불닭볶음면
아들의 최애 라면인 불닭볶음면. 매워도 너__ 무 매운맛에 r저걸 먹으면 위가 뚫리는 게 아닌가js 하는 걱정도 들어요. 그러다가 예능 영상을 보고 알게 된 레시피. 불닭볶음면을 살짝 덜 삶아서 소스를 넣고 약불에 3분 자작하게 볶아 줘요. 예쁜 그릇에 담고 r콘마요 모차렐라 소스s 를 얹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남짓 돌려요. 비주얼만 봐도 군침 뚝뚝, 요리 완성. 불닭의 r무서 운 매운맛s은 온데간데없고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매운맛만 남아요. 시행착오 끝에 얻은 콘마요 모차렐라 소스 조합은 r마요네즈 2숟갈+통조림 콘 2숟갈+설탕 1/2+모차렐라 치즈 적당히s예요.
제주 향기를 품은 딱새우 라면
제주 특산물인 딱새우. 딱딱한 껍질 속에 살이 야박하게 들어 있어서 평소 잘 찾지 않는데, 딱새우가 라면과 만나면 얘기가 달라져요. 끓는 물에 라면 수프,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딱새우 서너 마리를 투하! 2분쯤 지나면 라면을 넣어요. 마지막에 달걀을 풀어서 마무리. t이야___ 시원해. 이 맛이야 엄마_u 훨씬 더 진한 바다 냄새를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TIP 딱새우가 없는 마트도 많으니 온라인으로 냉동 딱새우를 사서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좋아해요_
한우에 파묻힌 짜장 라면우리 딸은 체력 보충이 필요하면 t엄마, 등심 듬뿍 짜파게티 부탁해_u라고 주문해요. 영화 <기생충> 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r등심 짜파구리s. 저는 매운맛을 싫어하는 딸을 위해 오직 짜파게티로만 만들어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등심 한 덩이 를 넣고 약불로 구워요. 라면에 얹는 고기라서 기름을 두르면 자칫 느끼할 수 있거든요. 짜파게티 위에 달걀 노른자와 등심을 가득 얹고 마지막에 트러플 오일 두 방울로 마무리. 잘 익은 김치를 곁들이면 맛도 체력도 r라면 주는 엄마 마음s도 셋 다 만족!
재료도 같이 비벼 비빔면
고기를 구울 때 꼭 비빔면을 곁들여 먹을 만큼 식구들이 비빔면을 좋아해요. 비빔면을 단독으로 먹을 땐 화려한 토핑을 준비해요. 김치는 국물을 박박 짜지 않고 그대로 잘게 썰어요. 소스를 절반으로 줄이고 김칫국물을 조금 넣으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 나요.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달걀을 함께 얹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리면 특별한 비빔면이 완성됩니다. 김치 대신 깍두기를 잘게 썰어 넣으면 아삭아삭 씹는 맛이 끝내줘요.
TIP
햄 대신 차돌박이를 바짝 구워서 올리거나 골뱅이를 넣으면 영양가 61!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26과월탐 모↓평 사에서탐 ↑실 체과 드탐러+난사 탐r사↑탐 런s
46320개25 자대학유별전 수공시학 분부석 신 ③설 서강대전형 변화 적어 입시 결과 분석 중요50입202학5 대후학 전별 공수시 선 분택석 모④ 집한 국단외위대 다수 신설논술전형 교과 평가 폐지54선폴배더들폰의 사전형용별으 합로격 4기/@ 4학 줄생부이교고과전형 ⑤영어 듣기평가를 알람으로 썼죠56서빈*울와곤 미국청림어소마 년수이 업스문터의제고 만해 이남결대에형 깊교이사의 더 <해국준어 > 수업 이야기EDUCATION #대입 #수능 #선택@과목
6월 모평에서 실체 드러난 r사탐런s
과탐 ↓ 사탐 ↑ 과탐+사탐 ↑2025 대입에서 탐구 선택 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계열 지원을 허용한 대학이 급증하며 이른바 r사탐런s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r사탐런s이란 자연 계열 지원을 염두에 둔 과탐 2과목 선택자가 1과목 혹은 2과목 모두 사탐으로 응시 과목을 바꾸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 사회h과학탐구를 1과목씩 선택한 이가 증가했다. 특히 수학 <미적분> 선택자의 사탐 선택 비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다수의 입시기관은 2024학년 수능 과탐에서 매운맛을 본 /수생의 r사탐런s 비율이 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살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h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뜨거운 감자 r사탐런s, 주역은 /수생 74 재학생 6월 모의평가(모평) 결과 발표 후 각종 입시h학습 커뮤니티에는 과탐 2과목을 지속해야 할지, 1과목이라도 사탐을 해야 할지 문의하는 글이 급증했다. 학업 부담이 큰 데다 상위권이 밀집해 1_2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걸 6월 모평으로 체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4학년 수능에서 <생명과학Ⅰ>이 나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가 매운맛을 본 /수생이 사탐 1과목으로 변경한 후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의 과탐 성적을 비교해 인증한 글도 제법 많이 올라왔다. 보통 과탐에서 4_5등급을 받았던
수험생이 사탐으로 변경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과탐 3등급 이하라면 도표나 통계 분석이 중요한 <사회h문화> <정치와 법> <한국지리> <세계지리>로의 변경을 추천한다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하는 학생들이 증가했다. 재학생과 /수생의 비율을 알 순 없지만 /수생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 지정을 폐지한 대학이 많아졌고, 재학생보다는 입시 변화를 잘 알기에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다. 지난 수능 과탐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
수생들이 1과목을 사탐으로 일찍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 재학생은 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새로운 과목을 공부할 여력이 없을뿐더러 사탐으로 변경했을 때의 유불리에 관심을 두지 못했을 수도 있다u고 전한다. 6월 모평, 심상찮은 탐구 선택 추이 2025학년 6월 모평에서 사회h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9만3천533 명(50.3%),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5만7천245명(40.8%),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3만4천297명(8.9%)이었다. 2024학년에는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7만8천226명(47.7%),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1천253명(48.5%),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4천74명(3.8%)이었다. 6월 모평 기준으로 봤을 때 2025학년에 사회탐구 선택 비율이 2.6%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 비율은 7.7% 감소했다. 반면 사회와 과학
을 1과목씩 선택한 비율은 5.1% 높아졌다. 이처럼 과탐 2과목을 선택한 인원이 줄고, 사회탐구 또는 사회와 과학 1과목씩 선택한 비율이 높아진 것은 r사탐런s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표). 이 소장은 t<미적분> 선택 비율은 늘었는데 과탐 선택 비율은 줄었기에 r사탐런s 현상이 작용했다고 본다. 특히 자연 계열 수험생이 접하기 쉬운 <경제>, 도표 해석이 중요한 <사회h문화>, 지구과학과 연관이 있는 <세계지리> <한국지리> 등이 사탐 변경 시 고려하는 과목으로 꼽힌다u고 설명한다. 실제 2025학년 6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Ⅰ 네 과목 전부 응시자 수가 감소했지만, 사회탐구는 <동아시아 사> 외 8과목 모두 응시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사회 과목 중 자연 계열 성향의 학생들에게 잘 맞는
표@ 2024 74 2025 6월 모의평가, <미적분> 선택자의 탐구 선택
6월 모평 탐구 선택 과목을 비교한 것이다.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 중 사회 2개 과목을 선택한 비율은 14.3%, 사회+과학 선택자의 비율은 11.6%로 증가했다.
사회+과(3.학0% 5), 570명사회+과(11학.6 %21), 830명
과목으로 꼽히는 <경제>는 5천588명에서 6천638 명으로, <사회h문화>는 10만7천222명에서 13만 1천527명, <세계지리>는 2만4천154명에서 2만6 천719명, <한국지리>는 2만9천540명에서 3만1천903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동고 허균 교사는 t올해 2월 졸업생과 현 고3 학생은 자연 계열 쏠림이 굉장히 심했다. 그렇다 보니 적성과 관계없이 과학 과목 위주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학교에서도 고2 때 과학 위주로 이수했다가 고3 때 선택한 사회 과목 1과목과 고2 때 선택했던 과학 과목 조합으로 수능을 치르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본다. 이런 경우 보통 사회에서는 <사회h문화>를, 과학에서는 <생명과학Ⅰ> 또는 <지구과학Ⅰ>을 선택한다u고 설명한다.r과탐+사탐s 조합 증가, 대입 파장은 과탐에서 사탐으로 넘어가는 수험생이 9월 모평과 수능에선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탐 3등급 이하 학생이 1과목 이상 사탐으로 바꾸면 탐구 과목별 응시자 수와 과목별 1_2등급 인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소장은 tr사탐런s의 증가는 과탐 선택자에게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중하위권이 사탐으로 이동하면 전체 응시자 수가 줄면서 1_2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감소한다. 이는 수시에서 과탐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려는 수험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학생에 따라 집중하는 영역이 다를 수 있지만, 영어와 탐구로 최저 기준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제법 많다u고 전한다. 허 교사도 t현재 움직임을 보면 과탐 3등급까지는 과탐에 계속 응시하려는 편이다. 4_5등급대 수험
생이 사탐으로 변경하면 과탐 응시자는 상위 성적을 받기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사탐으로 변경하려는 수험생도 어느 정도까지 등급을 올릴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적어도 과탐 성적 대비 1등급 이상은 올라야 변경한 의미가 있다.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사탐에서 3등급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1_2등급은 쉽지 않다. 사회 과목도 해당 과목에 특화된 학생들이 제법 많고, 과학 과목보다 내용이 적고 난도가 낮을 순 있지만 완벽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가 병행돼야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u라고 말한다. 또 허 교사는 t사탐 1_2등급을 받는 상위권에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등급 이하를 받는 기존의 사탐 수험생에겐 과탐 선택자의 r사탐런s으로 등급이 하락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u고 조언한다.
탐구 난도 알 수 없어, 완벽한 개념+문제풀이 중요
과탐에서 사탐으로 수능 응시 과목을 변경하려는 수험생은 흔히 r사탐은 과탐보다 쉽다s r사탐 등급을 올리는 건 쉽다s고 여긴다. 그러나 과탐과 달리 사탐은 암기할 내용이 많고 용어가 생소할 수 있다. 실제 수험생 커뮤니티에도 과탐에서 사탐으로 한 과목 변경했는데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며 다시 과탐으로 변경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오므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사탐에서 3등급 이상의 성적을 얻으려면 대개 원점수로 4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특히 /수생 증가로 탐구 과목의 난도가 높아질 수 있는 데다 수능을 치를 때까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소장은 t과탐 선택자 역시 중하위권이 사탐으로 빠져나가면서 등급을 받기 더 어려워질 전망이 므로, 꼼꼼한 개념 정리와 함께 충분한 문제 풀이 시간을 가져야 한다u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섣불리 탐구 과목을 변경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내년에도 무전공 확대와 계열별 지정 과목 폐지는 이어지므로, r사탐런s 비율은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고1_2라면 과목 선택 시 자신의 현재 과탐에 대한 친밀도와 성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만약 r사탐런s을 염두에 둔다면 사회 1과목 선택 시 학업 부담이 적은 진로선택 과목보단 수능 과목을 고려해 일반선택 과목에서 선택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EDUCATION
#대입 #수시 #대학별@수시 #대학별@수시@분석2025 대학별수시 분석 03 서강대
3개 자유전공학부 신설
전형 변화 적어 입시 결과 분석 중요서강대는 2025학년 대입에서 수시 모집으로 1천3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4DJFODF기반자유전공학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기반자유전공학부 등 3개의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서강대 수시 지원자가 살펴야 할 점을 장희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대학별 수시전형 분석 자문단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남산고등학교)이재훈 교사(경기 한민고등학교)2. 2024학년 수시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은 2024학년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종전 3개 영역 합 6 이내에서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논술전형은 3개 영역 합 6 이내에서 3개 영역 합 7 이내로 각각 완화했다. 이에 따라 최저 충족률이 예년 대비 10%가량 상승했다. 응시자 기준 충족률은 교과전형의 경우 인문 78.3%, 자연 71.1%, 논술전형은 기준 인문 61.4%, 자연 71.9%로 집계됐다. 단 최종 등록자의 교과 성
적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교과 성적 최상위 재학생으로 지원자층이 한정돼 타 대학과의 중복 합격이 다수 발생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실제 선호도 높은 모집 단위가 최저 충족률을 고려한 실질 경쟁률을 따졌을 때 1:1에 가까운 경우도 있었다. 또 문h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안착하면서, 모집 단위의 계열에 따라 성적대에 다소 차이가 벌어졌다. 2. 2025학년 수시전형에서 주목할 점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기반자유전공학부, 4DJFODF기반자유전공학부 등 입학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모집 단위를 3개 신설했다. 수시에 서는 교과전형인 지역균형과 종합전형인 일반에서 총 40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기존 단과대학에 자유전공학부를 각각 배치하고 1학년 필수 교양 과목에 다소 차이를 뒀을 뿐 전공 선택에 제한은 없다.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공학 계열을 선택하거나, *기반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상경 계열로 진입할 수 있다. 서강대는 계열(전공) 적합성이나 진로 역량을 강조하지 않는 만큼, 자유전공학부도 다른 모집 단위와 동일하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눈여겨본다. 대학에 서 전공을 탐색하고 싶거나 여러 영역에 흥미가 있고 r융합적 사고력s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좋다. 단,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인공지능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선택할 수 없다. 이 외에는 2024학년과 동일하다. 수험생의 안정적인 지원을 돕기 위해 변화를 최소화했다.
2. 교과h논술전형에 계열별 최저 기준 반영 과목 제한이 없다. 자연 계열 지망생이 인문 계열로 지원 가능한데, 대학의 예상은 2024학년 교과전형 최저 기준 충족에 활용한 영역을 보면 인문 모집 단위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 에 응시해 합격한 등록자가 평균 10% 내외였다.지식융합미디어학부나 상경 계열은 이보다 좀 더 높았다. 수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 고교에서 계열 구분 없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문 모집 단위에서도 인공지능h빅데이 터와 융합한 분야가 상당해 수험생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대입 전반에 파급효과 큰 변수가 여럿이라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경향성은 유지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 2. 서강대는 계열(진로) 적합성을 강조하지 않는데, 종합전형 지원 시 유의할 점은 대학이 말하는 평가 요소와 수험생이 이해하는 개념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서강대 종합전형에서 30%를 반영하는 r성장 가능성s은 r계열(전공) 적합성s을 배제하거나 상이한 개념이 아니라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학이 정해둔 r전공s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정한 r방향s을 목표로 공부하고 활동
2025 서강대 수시 0WFSWJFX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교과지역균형교비※교 과추 과9천0( 출+인결원) 1200명계열◯국확◯미/기◯영사과1직한43개최 저각 3일반서류 100종합기회균형서류 100없음서강가치서류 100논술일반비논술교과 80(출+교결과) 1 010+계열◯국확◯미/기영◯사과1직한43개최 저합 7※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국(국어), 확(확률과 통계), 미/기(미적분/기하), 사(사탐), 과(과탐), 한(한국사)을 각각 의미하며, r사/과s와 한국사의 숫자는 각각 응시 과목 수와 등급을 말함. r최저s의 r3합 7s은 3개 영역 합 7 이내라는 뜻. ※ 지원 계열에 따른 응시 영역 내 선택 과목 구분을 두지 않음.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요강 참조.
전형별 모집 인원2025 인원
하면 높게 평가한다. 권장 과목을 따로 제시하지 않지만 모집 단위나 계열에 따라 고교 과정과 대학 과정이 연계되는 과목이 있고, 위계가 있는 교과가 있다. 이를 고려해 학교에 개설된 과목 안에서 어떻게 선택해나갔는지, 쉬운 과목만 골라 듣기보다 어려운 과목도 필요하거나 흥미가 있어 도전했는지 등을 살핀다. 선택한 과목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성취해나가는 과정과 결과도 함께 고려한다. 학생의 고민과 태도를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2. 종합전형 평가 요소 중 학업 역량의 비중이 50%로 높다. 교과 전형의 교과 평가와의 차이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수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수업과 관련한 학업 역량의 평가 비중 또한 높게 설정했다. 단 정성 평가인 만큼 표면적인 등급뿐 아니라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이수자 수, 성취도 및 성취 비율과 함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 등 학생부의 여러 영역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학생이 학업을 수행해온 과정과 결과를 함께 평가한다. 전문 교과나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의 노력이나 관심 분야를 재확인하는 참고 자료 정도로 본다. 학교별
상황이 다르고, 이수 단위도 높지 않아 학업 성취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업 역량에서 살피는 탐구 능력, 융합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은 r메타인지s로 이해하면 쉽다. 대학에선 강의를 듣는 것 외에 전공 교재와 논문을 스스로 찾아 학습을 심화해야 한다. 고교에서 이런 역량을 길렀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가 수업이나 창h체 등에서 드러낸 폭넓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거창하지 않다. 과목과 과목 혹은 단원과 단원, 교과와 비교과, 1학년과 2학년 등 고교 3년간 배운 것을 연결하고 확장h심화한 과정을 면밀하게 살핀다. 특정 과목 이수 여부에 따른 유불리는 없다. 학생부 기록에서 지원자가 호기심을 가진 지점, 궁금증을 해결해나간 과정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면 평가에 큰 도움이 된다.
2. 논술전형 대비법을 알려준다면 출제 유형이 안정화돼 있으므로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논술 가이드북>의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예시 답안을 활용하길 바란다. 매해 두 차례 진행하는 모의논술은 당해의 경향성을 파악하기에 유용하다. 특히 자연계열 수리 논술은 전략적으로 해결하길 권한다. 대문항에 여러 소문항이 딸려 있는데, 서강대는 이 소문항 간 연결성이 강하지 않다. 최대한 많이 맞히는 게 중요하니 어렵다면 넘어가 뒷문제부터 풀어도 된다. 풀이 과정도 최대한 상세히, 정확하게 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2.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측이 어렵다는 건 기회가 크다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서강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 신설 외에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자연 계열 상위권은 의약학 계열에 상당수 흡수될 전망이라 서울권 대학의 교과전형 지원h합격선에 변화가 불가 피하며, 종합전형에까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좀 더 도전적으로 행동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지난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합h불의 경계선에 있거나, 선호 학과의 높은 경쟁률에 고민하는 학생은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추천한다. 또 수학 과학 위주로 공부해온 수험생 중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확신을 갖기 어렵다면 계열별 선발 방식에 차이가 없는 서강대의 특성을 고려해 인문 계열 전공도 고려해볼 만하다.
서강대 수시 결과 3&1035
● 경쟁률
● 2024 수시전형 및 모집 단위별 입시 결과
1.00
최상위 등급
● 교과 등급 상위 5개 학과(70% 컷 기준)
● 교과 등급 하위 5개 학과(70% 컷 기준)
●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 수시 모집 인원
자문 교사의 2025 서강대 수시 합격 EWJDF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은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따라 인문 계열 전공의 모집 인원이 감소한 경우가 많으므로 입시 결과 자료를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경영학과의 경우 2024학년 33명에서 2025학년 26명으로 7명이 줄었고,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2024학년 7명에서 2025학년 10명으로 3명 증가했다. 최근 경쟁률은 하락세다.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3개 영역 각 3등급(한국사 4등급) 이내의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지원해보는 것도 괜찮다. 종합일반의 경우 학과별 합격자 70% 컷 등급이 1.74_4.43으로 편차가 큰 편이다. 합격자 중 36.74%(대학 알리미, 2023학년 기준)가 특목h자사고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공개된 입시 결과만으로 합격h불합격을 예측하기보다 본인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서강대 종합전형 합h불 사례 확인이 중요하다.서강대는 모든 종합전형을 학업 역량 50%(성취 수준 40%+창의적 문제 해결력 10%), 공동체 역량 20%, 성장 가능성 30%로 평가한다. 학업 역량 비중이 가장 크며, 타 대학에 비해 전공 적합성 또는 계열 적합성이 강조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 입학 가이드>에서 구체적인 평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논술전형은 교과 반영 비율이 10%로 타 대학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24학년 논술(일반) 응시율은 인문 56.7%, 자연 53.9%이며, 응시자 중 최저 충족률은 인문 61.4%, 자연 71.9%이다. 실질 경쟁률이 낮아진다는 얘기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입학처 홈페이지의 r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s에서 최근 출제된 논술 문제와 해설을 우선 확인하길 추천한다.EDUCATION
#대입 #수시 #대학별@수시 #대학별@수시@분석2025 대학별수시 분석 04 한국외대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 다수 신설 논술전형 교과 평가 폐지
2025학년 한국외대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통합 모집 확대에 따른 모집 단위의 변화가 크다. 종전 글로벌캠퍼스에 있었던 자유전공학부를 서울캠퍼스에도 신설했고, 대학h계열별 통합 모집 단위를 다수 신설해 총 835명(26%)을 주요 전형에서 고루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은 서울캠퍼스 10명 이내, 글로벌캠퍼스 10명 이내로 작년과 동일하다. 글로벌캠퍼스의 자연 계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 계열과 동일하게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 면접형과 서류형은 전형 방법에 큰 변화가 없으나 학생부종합 48인재의 경우 면접이 폐지됐다. 논술전형은 논술 100%로 변경됐고 글로벌캠퍼스는 최저 기준도 도입했다. 한국외대 입학처 김창민 책임입학사정관과 윤창호h이동엽 입학사정관에게 수험생이 주의할 점을 들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대학별 수시전형 분석 자문단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남산고등학교)이재훈 교사(경기 한민고등학교)2. 2024 대입 결과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 교육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를 -BOHVBHF & *융합학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2024학년에 신설된 서울캠퍼스 첫 자연 계열 모집 -BOHVBHF & *융합학부의 경쟁률이 모든 전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논술전형에서는 133.1:1에 달했다. 과학중점학교나 과학고 출신의 지원자가 적지 않았고, 이 는 한국외대 지원 집단이 이전보다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BOHVBHF & *융합학부의 교육과정과 일부 과정을 함께 이수하는 4PDJBM 4DJFODF & *융합학부, *데이터융합학부(글로벌), 'JOBODF & *융합학부(글로벌)에 대한 관심도 확산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종합전형은 2023학년 대비 경쟁률은 상승했으나 충원율은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다. 2. 2025 수시전형에서 주목할 점은 가장 큰 변화는 학사 개편을 통해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 선발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자유전공학부로 324명, 대학h계열 통합 모집으로 511 명, 총 835명(26%)을 입학 후에 전공을 선택하는 모집 단위로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의 모든 전형에서 고루 선발하므로 수험생의 학과 선택권이 확대된다. 최저 기준에도 변화가 있다. 학교장추천전형(글로벌)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은 1개 3등급이었고, 한국사는 응시 여부만 확인했었는데 2025학년부터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종전 합격자 대부분이 한
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했기에 실제 수험생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논술전형(글로벌)에서도 학교장추천전형(글로 벌)과 동일한 최저 기준이 신설됐다. 전형 방법도 일부 바뀌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진행한다. 종전에는 학생부 교과 20% 를 반영했지만 변별력이 크지 않았고 올해부터 글로벌캠퍼스에도 최저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형 방법을 단순화했다. 다만 동점자가 발생하면 학교장추천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교과 성적을 적용해 합불을 가른다.
2.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확대로 인해 기존 학과의 선발 인원이 줄어들었다. 어떠한 변화를 예상하는가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의 신설h확대는 일부 모집 단위의 인원 감소로 이어진다. 기존 학과의 선발 인원을 줄여서 배정했기 때문이다. 인원이 줄어든 기존 모집 단위는 경쟁률과 합격선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신설 모집 단위는 첫해에는 경쟁률이 높지 않고 합격선이 불안정한 경향이 있다. 지망 학과에 진입할 여러 경로가 생기는 만큼 보다 전략적인 지원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컨대 &--5학과를 가려는 학생은 &--5학과를 지원하거나, 영어대학<통합모집>이나 자유전공학부(서울)로 지원해 2학년 때 &--5 학과를 주전공으로 선택하는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다만 자유전공학부(서 울)는 지원 가능한 캠퍼스 내 학과(부)h전공에서 제한이 적어 신설 모집 단위임에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한국외대 수시 0WFSWJFX
전형별 모집 인원22002254 인인원원
2. 종합전형에서 면접형/48인재와 서류형의 평가 요소 반영 비율이 다르다. 전형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조언해준다면 488명을 선발하는 종합전형 면접형은 1단계 서류 평가(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를 실시해 3배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면접 평가를 50%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진로 관련 학습h활동 경험을 토대로 진학 의지를 드러내고 싶은 수험생은 면접형에 지원했을 때 이 를 설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학년에 면접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였는데 면
접 실질 반영 비율은 서울캠퍼스 36%, 글로벌캠퍼스 33.3%로 2023 학년과 유사했다. 서류 평가 요소를 4개에서 3개로 조정하고 면접 평가에서도 같은 평가 요소를 활용한 영향이기도 하다. 진로 역량은 넓은 범주로 해석하고 있어 학교생활 중 폭넓고 깊이 있는 진로 관련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바람직하다. 525명을 선발하는 종합전형 서류형은 학업 역량의 비중이 높으며 (학업 역량 50%, 진로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 학생부의 등급, 원점수, 성취도를 평균이나 표준편차, 과목별 이수 인원, 성취 비율 등의 정보와 함께 다면적으로 평
가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학업적 성장과 성취를 목표로 과목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한 과정을 세특으로 검토하며 다른 과목과의 편차도 고려하므로 특정 과목의 이수 여부나 일부 성적이 결정적이지는 않다. 학업 역량에 더 강점이 있다면 서류형이 적합하다.
2. 학생부종합 48인재의 면접을 폐지한 이유는 종합전형 면접형과 48인재는 수능 이전에 서울캠퍼스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48인재의 면접 폐지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다.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의 2개 전공만 선발하다 보니 2단계 면접에서 결과가 바뀌는 실질 반영 비율은 35.3% 정도로 높지 않아 서류평가만으로도 변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48인재 지원 자격인 r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자s를 선발하려는 취지에서 서류 평가에서 는 진로 역량을 종전과 동일한 50% 비중으로 반영한다.2. 학교장추천전형 교과 평가는 등급 환산 점수 또는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윗값을 적용하는 독특한 방식인데, 유의할 점은 간혹 입시 결과로 발표하는 환산 점수 합격선을 등급으로 단순 치환해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환산 점수와 등급 간의 차이가 커 정확한 합격선을 가늠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환산 점수 계산 공식에 인문 계열은 국어 영어, 자연 계열은 수학 과학에 가중치를 주기에 실제 등급이나 원점수보다 높은 값이 나온다. 번거롭더라도 본인 성적을 환산 점수로 계산해 비교해야 정확하다. 2.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와 통합 모집을 종합전형으로 지원할 때 주의할 점은 자유전공학부는 기초 소양과 자기 주도성이 중요하다. 2학년 때 지정 학과 안에서 자유롭게 전공 선택이 가능하므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초 소양이 중요하고, 1학년 때 진로에 대한 고민h탐색h설계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자기 주도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주체성, 책임감, 적극적인 태도 등과 창의와 혁신에 관련된 포용성과 시민정신 등 글로벌 역량도 눈여 겨볼 계획이다. 통합 모집에서도 종전과 동일한 평가 요소를 활용한다. 다만 진로 역량에서 전공 적합성보다는 계열 적합성으로 넓게 보고 본인의 학습h활동 경험 범위를 진단해보기 바란다.
한국외대
수시 결과 3&1035
● 2024 수시전형 및 모집 단위별 경쟁률
● 2024 수시전형 및 모집 단위별 입시 결과
1.81.96
실제 최상위 등급
● 교과 등급 상위 5개 학과(70% 컷 기준)
● 교과 등급 하위 5개 학과(70% 컷 기준)
● 입학 후 전공 선택 모집 단위 2025학년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에서 자유전공학부와 대학h계열 통합 모집 단위를 통해 835명을 선발한다. 상세 모집 인원 및 기타 수시 모집 세부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요강을 참조하기 바란다.
자문 교사단의 2025 한국외대 수시 합격 EWJDF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은 내신 산출 시 등급 환산 점수 또는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윗값을 적용한다. 본인의 환산 점수를 산출해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크게 서류형, 면접형, 48인재로 선발한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종합전형의 학과별 합격생 70% 등급 컷을 보면 면접형 2.21_6.05, 서류형 1.96_5.91로 편차가 큰 편이며, 대학 알리미에 작년에 공개된 종합전형 합격자 고교 유형을 보면 외고h국제고 비율이 31.61%를 차지한다. 이러한 점에서 지원 전 지원자 고교의 합격 사례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종합전형 내 평가 요소 반영 비율이 전형별로 다르다. 서류형은 학업 역량(50%), 진로 역량(30%), 공동체 역량(20%)을, 면접형과 48인재의 경우 학업 역량(30%), 진로 역량(50%), 공동체 역량(20%)을 반영하므로 평가 요소별 평가 항목 및 평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본인에게 어떠한 전형이 적합한지 판단해야 한다. 또한 면접은 평가 요소 비율에서 학업 역량이 10% 늘고 진로 역량이 10% 줄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5학년 )6'4 전공가이드북>과 )6'4 멘토단 전공과 합격 이야기를 참고 하길 추천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마다 논술 출제 경향이 달라, <2025학년 )6'4 논술가이드북>과 함께 선행학습 영향 평가에 공개된 최근 몇 개년간의 논술고사 문제와 해설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 논술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hⅡ>로 타 대학 대비 준비가 수월한 편이다. 글로벌캠퍼스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이 신설된 만큼 충족 가능성을 꼭 점검하라.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습폴더폰 사용으로 4/4 줄이고 영어 듣기평가를 알람으로 썼죠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⑤
김예림
고(인려천대 논 심현리고학 졸과업 2)학년고교 첫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한 후로 꾸준히 우수했던 내신 성적은 김예림씨의 강점이 됐다. 시험 전 첫 2주간은 요약 노트 정리, 다음 2주간은 문제 풀이와 주요 개념 복습 등 철저한 계획을 세워 성적을 관리했고, 비교과 활동과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생명과학Ⅰ> <심리학>도 이수하며 노력한 결과 원했던 심리학과에 진학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2. 교과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교과전형은 내신 등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고교 3년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제게 매우 유리했어요. 고교 입학 후 코로나19로 인해 6월 초까지 온라인 수업을 받다가 등교한 지 3일 만에 첫 중간고사를 치렀죠. 이 시험에서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크게 올라 전교 1등을 했고 이 등수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어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학교생활에 성실했고 심리학과 진학을 희망해 관련 활동도 많이 했지만 학생부가 특별히 경쟁력이 있진 않다고 판단했고요. 결국 강점인 내신을 활용할 수 있는 교과전형을 선택했습니다.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h유지했나 정기고사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부했어요. 시험 2주 전까지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과목마다 요약 노트를 만들었는데, 가능한 한 적은 지면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 했어요. 분량이 적어야 공부에 대한 부담도 줄어드니까요. 시험 2주 전부터는 예상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하루에 주요 과목 5개, 과목당 최소 200문제씩 1천 문제가량 풀었어요. 그러면서 어떤 개념에서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지 알게 됐어요. 덕분에 요약 노트의 핵심을 파악하기 쉬웠고, 실수가 잦은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는 이 부분을 집중 암기했고요. 또 마음 맞는 친구와 화상 통화를 하면서 공부했어요. 졸면 깨워주고, 딴짓하면 주의를 주면서 서로의 감시자가 됐죠. (웃음)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어요.
2. 수능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일단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어요.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며 긴장감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또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 적은 양이더라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1시간 일찍 등교해 국어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집으로 3_4개 지문을 공부하고 오답을 정리했죠. 이후 1교시 수업을 들으니 훨씬 덜 졸리더라고요. 주요 대학은 교과전형에 비교적 높은 최저 기준을 적용해요. 고려대는 당시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였고요. 국어와 영어를 전략 과목으로 정했는데, 나머지 한 영역은고민이 됐어요. 수학은 자신이 없었고 탐구는 2개 평균을 반올림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웠죠. 선택이 어려워 결국 전 과목을 준비했어요. 고3 9월 모의고사에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치지 않았던 국어와 영어에서 각각 2, 3등급을 받아 충격이 매우 컸어요. 이후 매일 낮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각 영역을 공부하고, 저녁에는 낮에 푼 문제들의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자주 틀리는 유형 위주로 복습을 해 수능에선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고요. 다만 탐구에서 평소보다 2_3등급 낮은 성적을 받아, 자신 없었지만 꾸준히 노력한 수학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했죠. 제 경험에 비추어볼 때 자신 없는 과목이라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2. 교과전형을 염두에 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잠을 줄여 공부하느라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건강이 나빠진 적이 있어요. 성적도 떨어지길래 잠을 줄이는 대신 4/4 접속 시간을 최대한 줄였어요. 인터넷이 안 되는 폴더폰으로 고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주요 대학은 교과전형에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이 많아 학교생활도 함께 챙기라고 전하고 싶어요. 제 경우 식사나 휴식 시간에 라디오를 들으며 접한 뉴스와 시사 상식이 탐구 주제를 찾거나 수행평가를 할 때 도움이 됐습니다. 체력관리도 중요해요. 가 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하루에 1만보 정도 걸었습니다. 바깥 공기를 쐬며 산책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체력도 꽤 늘었어요. 앱으로 영어 단어를 들으면서 걸었죠. 알람음을 영어 듣기평가 음성으로 해뒀어요. 이 음성에 익숙해져 수능 때도 긴장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TIP
선배의 선택 과목
내신은 관심 있는 진로 관련 과목,수능은 고3 내신 과목으로 선택내신은 진로와 흥미를 기준으로 선택했어요. 심리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기에 <심리학> 과목을 이수했어요. 심리학은 자연과학 계열과 도 연관성이 커 고2 때 <과학탐구실험> <생명과학Ⅰ>을 공부했고요. 뇌 기능과 화학 물질의 상호작용, 생물학 기초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한 덕분에 심리학과 진학 후 꽤 도움이 됐어요. 고3 때는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고, 수능 과목으로 이어졌습니다.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서울 미림마이스터고 이대형 교사의 <국어> 수업 이야기 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에 깊이 더해준 *와 국어 수업의 만남 2012년 처음 교단에 섰을 때 서울 미림마이스터고 이대형 교사가 느낀 것은 무력감과 자괴감이었다. 말도 더듬고, 지식의 효과적 전달에도 어려움을 느꼈으며, 악필이라 판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인 학교 특성상 학생들은 수능을 보지 않고 *5 기업에 주로 취업하기에 t수능도 보지 않는데, 왜 국어 수업을 하느냐u는 질문에 직면하기도 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고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 참여형 수업과 에듀테크 활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올해 이 교사가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 공통 과목 <국어> 수업은 r* 융합 국어 프로젝트s로 진행됐다. r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개념 기반 탐구 수업s을 주제로 선정한 데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 또래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탐구해나가면서 주도성을 키우기를 바랐고, 정보 교과에서 이미 학습한 * 개념 지식을 국어 과목 프로젝트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지식의 전이를 경험하고,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쌓기를 기대했다. t처음엔 국어 수업에서 *를 사용한다는 게 이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가 우리 생각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도구라는 걸 알게 됐다u는 학생들의 소감은 그 바람의 결과였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학생들의 몰입 도운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미림마이스터고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인공지능고등학교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48 개발과 디자인 전공을 진로로 결정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주도성이었다. 자신과 공동체에 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목표를 설정해 진취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능력, 이 교사가 정의한 주도성이다. r빈곤 청소년s 문제는 같은 또래 학생의 문제를 다루기에 학생들이 더 깊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제였다. r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개념 기반 탐구 수업s을 설계하며 기본적으로 활용한 텍스트는 현직 교사가 쓴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였다. t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4시간 만에 읽어낼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어요. 빈곤 가정에서 자란 8명의 청소년들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뛰어난 서사를 갖고 있었죠. 제가 느낀 강한 흡입력이 학생들에
게도 전달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등장인물들과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고,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더군요.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자
신의 문제로 느끼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빈곤 청소년 문제를 개인적 차원에 서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도와줬고, 프로젝트 수업의 동기 부여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u 학생들은 책에서 가장 공감되는 인물을 선택하고, 이 인물이 겪는 빈곤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했다. 이후 탐구 과정을 도운 것이 곧 생성형 *다. 국어 프로젝트 수업에 *를 융합한 데는 여러 교육적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t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 융합 및 협업 능력
은 필수입니다. 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은 이 기술을
학생들이 제안한 r빈곤
청소년 미래 자립 지원 플랫폼s 아이디어.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 배우게 되죠. 특히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5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이 도구들을 쓰게 될 텐데,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u 탐구에 깊이 더해준 * 협력 학습으로 진행된 탐구 과정은 빈곤 청소년 문제를 정의하는 질문 생성하기, 문제 원인 분석하기, * 를 활용한 빈곤 문제 해결 아이디어 브레인라이팅(그룹 구성원들이 말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대신 글로 작성해 공유하는 방식)하기, 아이디어 기획서 제작하기로 진행됐다. 특히 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 아
이디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검색엔진 r퍼플렉시티s는 매우 유용했다. t퍼플렉시티는 문제 원인 분석 단계에서 다양한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한 학생이 r빈곤 청소년의 학업 중단 원인s에 대해 질문할 때 퍼플렉시티는 교육부 통계, 관련 연구 논문, 현장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 등을 종합해 응답을 생성하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어려움, 가정 환경, 학교 부적응 등 다 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해결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도 한 팀이 r빈곤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s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싶어 할 때 국내외의 성공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해결책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때도 활용됐는데요. r빈곤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s 아이디어에 대해 퍼플렉시티는 유사한 플랫폼의 운영 사례, 필요한 기술적 요소, 예상되는 장단점 등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하고 현실성 있게 발전시켰고요.u 삶의 맥락에서 지식 적용 돕는 수업 모델 확산돼야 수업의 마무리는 r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 아이디어 투자 설명회s와 r가 상 투자코인을 활용한 동료 평가s로 진행됐다. t이 아이디어는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를 유치해보는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학생들에게 실제 비즈니스 세계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할뿐더러 발표 능력과 설득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봤어요. 가상의 투자코인이라는 게임적 요소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참여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왜 투자했는지, 왜 투자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설명하게 하니 더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피드백도
가능해지더라고요.u 이 과정을 거치니 학생들의 아이디어도 정교해졌다. 빈곤의 대물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 r청소년 미래 자립 지원 플랫폼s이 그 예다. *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알고리즘을 통해 청소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전문가 매칭 기능이 돋보였다. 또 빈곤 청소년의 적성을 고려해 취업이나 창업을 돕는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했다. 단순히 재정적 지원이나 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 기술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에게도 인상적인 아이디어였다. t제 부족함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에듀테크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줬고, 학생들에게도 제게도 큰 성장의 기회가 됐습니다. 복잡성, 변동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단순히 개념을 아는 것을 넘어 실제 삶의 맥락에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 모델은 더 확산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육이 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기를 바랍니다.u
학생들이 바라본 r* 융합 국어 프로젝트s 수업
탁경민 뉴미디어디자인과 2학년
t빈곤 청소년의 부정적 인간관계 경험, 또래와 함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구상했어요u
중학교 3학년 때 r회사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s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어요. 행복하게 일하려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제 자신을 알아가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영상 속 3% 그래픽들이 저를 매료시켰어요. 디자인에 빠져들면서 제 꿈을 향한 발판이 되어줄 학교라고 생각했던 미림마이스터고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이대형 선생님의 r* 융합 국어 프로젝트s 수업에서는 빈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했는데요. 먼저 빈곤 청소년들이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겪는다는 문제를 정의 하고,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어요.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떠올렸고, 스포츠 활동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취미 체험 활동과 주 1회 스포츠 클래스, 야외 활동 등의 정기적인 체험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이때 협업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을 분석,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는 실행 방안을 세웠어요. 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며, 더 많은 지역과 학교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고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빈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r사회 적응 프로그램s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캔바를 사용해 프로그램에 맞는 로고를 생성했는데, 캔바의 * 디자인 도구를 통해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로고를 만들 수 있었어요. 또 수노를 활용해 원하는 노래 스타일, 가사, 키워드에 맞는 노래를 생성했고, 독해력 검사 도구인 레서, 글쓰기 지원 도구인 뤼튼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 지원 도구들을 활용해 학습의 질을 높일 수 있었죠. 국어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과 기능을 깊이 알게 됐고, 다른 학습에서도 에듀테크 도구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답니다.
추다율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 2학년
t생성형 *가 도와준 여러 관점에서 문제 들여다보기u
중학교 3학년 때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프로그래밍이나 *5 관련 분야를 배워보고 싶었어요. 미림마이스터고의 체계적인 전공과목과 글로벌 현장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진학을 결정했죠. 이대형 선생님의 국어 수업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됐어요.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읽으며 같은 주제를 선택한 친구들과 팀을 이뤄 근본적인 원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r피쉬본 다이어그램s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에 이입해 다양한 의견을 나눠볼 수 있었지요.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는 생성형 *를 활용해 단계별로 브레인라이팅을 했는데요.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줘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 빈곤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을 하는 것 외에 저희가 생각지 못했던 가정교육의 중요성 등 다른 부분까지 제시해줘서 더 많은 분야의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었어요. 보고서를 작성하고 매끄럽게 글을 수정할 때도 도움을 받았고요.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생성형 *와 에듀테크 도구를 직접 활용하면서 어떻게 사용해야 더 효과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쓸 수 있을지 체감할 수 있었죠.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이어서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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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학교 읽어도 대체 무슨 소린지 문해력 논란에 대하여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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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④체육 계열 정시 대비 전략 Ⅱ
김경선 교사 서울 숭문고등학교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문해력 논란에 대하여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문해력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단어 뜻을 모르는지에 초점을 맞춘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문해력, 대체 무엇이 길래 이렇게 논란이 될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문해력을 r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s이라고 정의 합니다. 이 정의에 딱 어울리는 문해력 관련 도서 가 있습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 당황
하셨나요 책 이름입니다. <내일교육> r교과 연계 적합서s 국어 교과 자문단(김소진, 양민이, 윤숙현, 이재호) 이 함께 추천한 도서이기도 한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책을 활용한 <독서> 과목 수업 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때로 모의고사를 풀거나 어려운 책을 읽다 문득, 글이 아니라 글씨만 읽고 있다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나요 그럴 때 머릿속에 이 책 제목이 떠오를 겁니다. r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s 글을 읽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r목소리s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독서> 수업 시간에 함께 읽었습니다. 글이 아니라 글씨만 읽는 무념무상의 상태를 책에서 는 r낭독하는 목소리s라고 부릅니다. 그 반대의 목소리는 r대화하는 목소리s라고 표현합니다. 책의 내용, 의미를 바탕으로 책과 독자가 대화 나누는 목소리라는 뜻입니다. 이는 다시 r소통하는 목소리s와 r산만한 목소리s로 나뉩니다.책에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위의 목소리들을 직접 들려주는 수업 방식을 소개합니다. 예컨대 r소통하는 목소리s란, 공포영화를 보러 가서 r나는 아무렇지도 않아s라고 말하는 한 소년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발을 떨었다는 내용의 문장을 읽고, t아, 지금 소년은 사실 공포영화가 많이 무섭고 두렵지만, 아닌 척하고 있나 보다. 나도 겁이 날 때 몸에 힘이 들어가고 발을 떨기도 하거든u이라고 교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머릿속 사고 과정(목소리)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저도 이 수업 사례를 따라 했습니다. 이 목소리를 설명하는 글을 읽으며 떠오른 제 머릿속 생각을 아이들 앞에서 소리 내어 읽어주었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담은 책이어서 학생 중 r제프s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소통하고 대화하는 목소리의 예시만 들려주다가 갑자기 제프가 나오는 대목에서 r제프, 오 제프, 어제 너에게 연락이 왔을때, 제프, 오, 제프, 난 깜짝 놀라 오타를 쳤지_s라는 가수 검정치마의 노래를 크게 틀었습니다.
독자님, 많이 당황하셨지요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었습니다. 국어 선생님조차도 글을 읽을 때 r산만한 목소리s가 들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r제프s라는 이름을 보고 이 노래가 떠올라서 한참을 들으며 딴생각을 했거든요. 그제야 아이들은 글을 읽을 때 자신이 자연스럽게 딴생각에 빠질 수 있고, 딴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빠져나오는 법에 대해 알아차렸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일, r메타인지s를 자연스럽게 읽기에 활용하게 된 것입니다.목적이 가장 중요하다r읽는 사람의 목적은 독서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s 위 책에서 저자 크리스 토바니가 한 말입니다. 아래의 글을 잠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단, 부동산 중개업자의 시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가 담긴 문장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집두 소년은 차고 입구까지 뛰어갔다. t거봐, 내가 오늘은 학교 빼먹기 딱 좋은 날이라고 그랬잖아.u 마크가 말했다. t목요일은 엄마가 집에 안 계시거든.u 높은 울타리가 도로 쪽으로부터의 시야를 가로막아주었기 때문에 두 소년은 편안한 마음으로 조경이 잘되어 있는 마당을 가로질러 갔다. t네가 이렇게 큰 집에 사는지 몰랐어.u 피트가 말했다. t집이 지금은 더 좋아졌어. 아빠가 벽난로를 새로 설치하셨거든.u 집에는 앞문과 뒷문 그리고 차고로 이어지는 옆문이 있었다. 차고에는 10단짜리 자전거 세 대가 놓여 있을 뿐 자동차가 있어야 할 자리는 비어 있었다. 옆문을 밀고 들어가면서, 마크는 여동생들이 엄마보다 빨리 집에 오는 때를 대비해서 옆문이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집 전체를 보고 싶다는 피트에게 마크는 거실부터 안
내했다. 1층 공간과 마찬가지로 거실은 페인트칠이 새로 되어 있었다. 마크가 음악을 크게 틀자 피트는 그들이 집에 들어온 걸 누군가 알아차릴까 걱정이 되었다. t걱정하지 마.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집도 400야드 넘게 떨어져 있어.u 마크가 큰 소리로 말했다. 피트는 넓은 마당 너머 어느 방향으로도 다른 집이 보이지 않자 안도를 했다.2층에는 침실이 세 개 있었다. 마크는 엄마의 가죽옷이 잔뜩 걸려 있는 옷장과 보석이 들어 있는 금고를 피트에게 보여주었다. 여동생들의 방에는 별로 볼 게 없었다. 마크는 여동생들 방에 화장실이 새로 만들어진 후로는 2층 복도 화장실을 자기 혼자 사용한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마크의 방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오래된 지붕을 통해 빗물이 새는 천장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시선으로 보면 어떤 점들이 중요할까요 r조경이 잘되어 있는 마당, 큰 집, 벽난로 설치, 2층 세 개의 침실, 빗물 새는 천장js 저는 여러모로 이 집을 타인에게 잘 설득해 팔아야 하는 입장이니 이런 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아마 독자분들은 더 많은 정보를 찾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r도둑s의 입장에서 중요한 점을 중심으로 다시 이 글을 읽어보시겠어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차고에 r자전거s가 놓여 있다니,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문이 항상 열려 있다는 정보가 이렇게 의미심장하다니요 r금고s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을 전혀 인지 못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처럼 읽기 목적이 달라지면 글을 읽는 시선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라이어 게임으로 추론하며 읽기위 글 r집s 또한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에 실려 있습니다. 피어트와 앤더슨의 연구(1977)에 쓰인 이 글을 활용해서 수업 시간에 r라이어 게임s 을 진행했습니다. 라이어 게임을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라이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같은 제시어를 받고, 라이어는 다른 이들의 말을 들으며 추론해서, 마치 제시어를 아는 척해서 제시문과 연관된 정보를 말합니다. 최종적으로 라이어로 지목받지 않으면 승리합니다. 57 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서 이수근씨가 라이어로 대활약을 했었지요. r방송국s이라는 제시어를 몰랐지만, r천하장사하고 처음 가봤다(강호동)s 같은 정보를 듣고 제시어를 추론했던 것입니다.
수업에서는 게임을 조금 변형했습니다. 한 모둠 안에서 라이어 한 명만 직업이 다릅니다. 라이어는 부동산 중개인, 나머지는 모두 도둑이거나 그 반대로도 진행했습니다. 위의 글 r집s을 읽고 자신의 직업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을 하나씩 돌아가 며 말하게 했습니다. 1차로 듣고 누가 혼자 직업이 다른 라이어인지 지목하게 했더니, 아이들이 다들난리가 났습니다. 지목한 이유들을 추론하는데, 꽤나 논리적 근거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이 글이 읽기 목적 연구를 위해 잘 설계되었기 때문에 어느 쪽 직업으로 읽어도 이해될 만한 정보가 잘 섞여 있었습니다. r큰 집s이라는 정보, 과연 부동산 중개업자에게만 중요한 정보였을까요 도둑 입장에서 큰 집에 훔칠 것이 많을 것이라는 추론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2차로 문장을 고른 뒤 라이어를 최종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모둠별로 지목된 학생이 라이어인지 물었습니다. 아니라고 답한 경우, 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약 3분의 2의 모둠에서 라이어들이 대활약하며 승리했습니다. 직업에 대한 배경지식을 활용하고, 글에서 단서를 찾아 상대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사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추론적 읽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도 생각하지 못한 추론을 하던 아이 들도 있었습니다. r벽난로를 새로 설치s했다는 문장을 고른 이유가, 도둑 입장에서 벽난로를 통해 집으로 침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읽어서 무슨 소린지 알면, 끝 앞서 문해력을 r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s이라고 사전에서 정의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사실 문해력을 아주 작게 정의한 것입니다. 제 수업 사례는 이렇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좀 더 초점을 두었는데요. 제 수업 또한 부분적인 의미의 문해력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만일 글의 내용을 이해했으나, 그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을 차별하고 조롱하며 혐오하는 태도 를 보인다면 이처럼 읽어서 무슨 소린지 알면 끝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r문해력s은 사실 영단어 rMJUFSBDZs에서 왔습니다. r리터러시s의 의미는 앞선 문해력의 의미보다 넓고 깊습니다. 조병영 교수님의 책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에는 교육학자 프레이리가 리터러시를 r단어 읽기와 세상 읽기s로 표현했다는 것을 소개하며 리터러시의 개념에 대해 상세히 풀어줍니다. 프레이리는 또 리터러시를 r세상과 자기 삶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인간 활동s이라고도 설명합니다. 그만큼 단어를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세상을 읽어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실천을포괄하는 개념이 리터러시입니다. 그런데 요즘 언론에서 말하는 문해력은 독해 능력으로만, 때로는 어휘력만으로 축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어휘를 모르면서도 지나치게 당당하다는 투의, 세대 갈
등적인 의미를 내포한 기사문도 종종 보입니다. 방금 설명한 리터러시의 개념에 의하면, t요즘 애들 왜이래 쯧쯧u이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리터러시가 떨어지는 행위입니다. 보다 넓은 의미의 문해력, 리터러시를 지닌 사람은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읽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문해력, 어떻게 기를 것인가 그렇다면 글을 이해하는 능력과 실천적 리터러시를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r그럼에도, 학교s입니다. 교실 수업이 희망입니다. 뉴욕주립대 명예교수이자 리터러시 교육의 국제적 저명학자인 주디스랑거는 자신의 책 <구상구축과 문학 교육>에서 r시나 소설과 같은 문학 작품을 읽고 나서 하는 토론 중심 수업이 학생들의 지적인 사고를 고양하는 데 필요하고, 텍스트 이해도 혹은 해석 능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s고 밝힙니다. 이야기 글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 읽기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국어 수업 중 소설을 읽고 모둠토론을 하던 중, 히틀러가 나쁘지만은 않다며 옹호하던 아이를 기억합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습니다. 아이는 함께 대화 나누던 동료학습자 친구들에게 수많은 질문과 논거를 요구받더군요. 머리를 긁적입니다. 함께 읽고 대화 나누는 수업,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랍니다.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이 함께여야 더 효과적입니다. 히틀러를 옹호하던 아이가 생명과학 시간에 우생학의 비과학성에 대해 대화 나누었다면 어땠을까요 문해력을 기르려면 결국, 읽어야 합니다. r함께s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서로 다른 사람의 존재에 대해 이해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지의 씨앗을 품게 됩니다. 이처럼 읽고 말하고 듣고 쓰고 나누는 일만이 언어 능력을, 문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길게 늘려 적어놓은 제 문해력이 좀 의심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당연한 수업이 현재 우리 학교에서 충분히 이뤄지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해력에 대한 모든 논의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의 r그럼에도 학교s를 이번 편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학교 현장의 고민과 노력, 그 안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가감 없이 전해준 이재호 선생님과 이 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COLUMN
#칼럼 #대입 #학습 #체대@입시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4체육 계열 정시 대비 전략 Ⅱ
글 서울 숭문고 김경선 교사체대 입시 전형에 대한 연구와 자료는 부족하고 찾기 어렵다. 그렇기에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에게 낯선 전형이다. r아는 만큼 보인다s라는 말처럼 낯선 체대 입시 전형을 아는 전형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간 체대 입시를 연구하고 대학별 자료집을 만들어 학교 현장의 진학 지도 교사들에게 배포해왔다. 서울진학지도지원단에서 제작h배포하는 상담 프로그램의 r체육 계열 상담s 메뉴 개발에도 참여했다.
체육 계열 입시는 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경영h데이터h의료보건 등과의 융합학과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모집 단위에 비해 입시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죠. 체육 계열 진로h진학 전문가인 서울 숭문고 김경선 교사가 매월 두 번째 <내일교육>에 체대 입시 정보를 안내합니다. 체육 계열 진학을 꿈꾼다면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지난 세 번째 칼럼에서는 최근 체육 계열의 정시 모집 경향과 비실기전형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그에 이어 단계별 전형인 r수능+실기s 전형의 특징과 수학 영역을 필수 반영하는 서울 주요 대학 등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을 중심으로 체육 계열 수능h정시 대비 전략을 안내한다. 체대 정시 10*/5 ② 단계별 선발 대학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 중 단계별 선발 전형을 운영하는 곳은 1단계 선발 이후 2단계에서 모두 실기를 반영한다(표 1). 특히 광운대를 눈여 겨볼 만하다. 수능 성적으로만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는 다른 대학과 달리 학생부(교과)를 40% 반영하는 데다, 2025학년부터 교과 반영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종전엔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상위 3과목만 반영했으나 이번 입시부터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하며 성취도별 적용 등급에 도 변화를 줬다. 따라서 광운대 지원을 희망한다면 자신의 교과 성적을
표 1@ 2025학년 서울 소재 대학 체육 계열 정시 단계별 전형
표 2@ 정시 체육 계열에서 수능 수학 필수 반영하는 서울 주요 대학 현황
환산해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체대 정시 10*/5 ③ 주요 대학 수학 필수 반영 추세 유리한 수능 반영 방식 찾기 최근 체육 계열 정시 모집에서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수학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8개 대학이 2025학년 정시에서 수능 수학을 반영한다(표 2). 평균 31.26%를 반영하며, 서울대(40%) 고려대(36%) 서울시립대(35%) 연세대(33.3%)는 평균보다 더 높은 비율을 적용한다. 따라서 해당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학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한편 r수학 필수 반영 대학 증가 추세s라는 말은 r수학을 미반영하는 대학s도 있다는 뜻이다. 국어, 영어, 탐구 영역 성적만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로, 이 는 곧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이 제각각임을 의미한다. 실제 서울 소재 대학
중 영어 국어 탐구 영역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꽤 많고, 수능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표 3). 수학을 포기할 경우 선택지가 좁아지긴 하지만, 불이익이 없거나 덜한 대학에 지원해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탐구 영역도 대학에 따라 1과목만 반영하기도 한다. 이런 반영 방법은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수학을 필수 반영하지 않는 대학 위주로 지원, 국어h영어h탐구 영역에 집중
해 수능에 대한 준비 부담을 줄이 는 전략을 검토할 수 있으며, 탐구 영역 역시 1과목에 집중해 효율을 높일지, 2과목을 끝까지 마무리할지 고민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즉 같은 점수를 가지고도 대학의 반영 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며 지원 전략을 달리 세울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을 확인하고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유리한 조합을 찾아보길 권한다. 체대 정시 10*/5 ④ 지난 입시 결과로 합격 가능성 점검 단계별 전형의 r1단계 통과 가능성s
을 비롯,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고 싶다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면 된다(표 4, 5).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에는 전년도 입시 결과가 공개돼 있다. 대부분 최종 등록자 수능 평균 백분위 70% 컷을 제공해 1단계 통과 여부를 가늠하기 유용하다. 현재까지 2024학년 정시 입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디가 에 공개된 2023학년 정시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1단계 합격선을 일찍 예측해볼 수 있다. 2단계에 실기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도 지난 정시 결과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신경 써야 한다.
표 3@ 2025학년 수능 수학 미반영 및 선택 반영하는 서울 주요 대학 체육 계열
표 4@ 서울 주요 대학 정시 단계별 전형 2023학년 입시 결과
표 5@ 수능 수학을 필수 반영하는 주요 대학 정시 체육 계열 2023학년 입시 결과
G&O EOVDENST
정리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이번 주 기운 충전하는 핫 이슈 복날의 식탁
r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s라는 속담이 있다. 삼복 무더위에 몸의 기운이 약해져 가벼운 밥알조차 버겁다는 뜻이다. 초복부터 말복까지, 1년 중 가장 무더운 때인 삼복 기간은 어느 때보다 원기 회복이 절실한 때다. 다양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기운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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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47h대구 동구 중대동)FWOECEUKSLY
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서울 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
서울시의회(시의회)가 최근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과 갈등을 거듭하던 r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s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
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뒤 폐지가 확정된 이 조례가 법적 공포 기한인 7월 1일이 지났음에 도 공포되지 않아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시의회가 재의결한 조례를 시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할 수 있다. 교육청 반발에도 시의회 폐지 공포 r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s는 지난 4월 26일 시의회 인권h권익향상특별위원회의 위원회안으로 발의h제출돼 당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t일방적 폐지가 아닌 보완을 통해 학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u며 재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의결했고, 조 교육감은 조례 공포를 거부하고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 제소 계획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입장문에서 t(조례 폐지는) 학교 현장의 차별h혐오 예방과 법령 위반 소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결정으로 유감u이라며 t학교의 혼란과 학생 인권 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u이라고 했다. 지방자치법상 재의결된 사항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대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시교육청은 대법원에 r조례 폐지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s을 제기할 방침이다.시의회 t학교구성원조례가 역할 대신할 것u시의회는 폐지조례를 공포하면서 t재의결로 폐지된 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해 새로운 r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학교구성원조례)s가 학교 구성원 간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을 중재,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u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생
6월 25일 제32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r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s이 가결됐다. ⓒ연합
인권옹호관 제도는 사라지지만 r학교구성원조례s에 따라 교육갈등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례는 지난 5월 공포됐다. 시교육청은 조례가 폐지됨에 따라 t별도 공지 시까지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학생인권 상담 및 권리 구제 업무를 중단한다u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기존에는 교육청에 학생 등이 학생인권 권리 구제를 신청하면 옹호관은 학교에 자료 요청과 현장 조사, 구제 요청 및 권고를 할 수 있었지만 조례 폐지에 따라 불가능해졌다. 학생인권옹호관은 앞으로 학생 관련 일반적인 민원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t학생 인권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이제는 교육청에서 이를 처리할 수 없다u며 t국가인권위원회나 경찰 수준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학교 부담이 늘 수도 있다u라고 우려했다.한편 학생인권조례는 경기h광주시h서울h전북h제주h충남h인천(학교구성원인권증진조례) 등 7개 시h도에서 시행돼왔다. 충남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5월 폐지됐다.초5가 고2 수학 배우는 초등 의대반
의대 증원으로 사교육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초5 때 고2 수학까지 배우는 r초등 의대반s이 성행하고 있다. 교육 시민 단체 r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사걱세)s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치동 등에서 이런 수학 사교육 학습 패턴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은 초2q초6까지 최소 3년 이상 선행학습을 하는 의대반을 운영했다. 이 학원은 초5 에게 정규 교육과정에서 7년이 앞선 고2가 배우는 <수학Ⅰ>을 가르쳤다. 같은 지역의 #학원은 초5부터 39개월 동안 중학교 수학q고3 이과 수학을 가르쳤다. 사걱세는 t초등 의대반과 같은 과도한 선행 사교육은 대치동에서 그치지 않고 전국적인 사교육 과열 지구로 확대되는 양상u이라며 t선행 사교육은 학생 발달은 물론 공교육 현장의 문제를 초래하는 불량 교육 상품으로 규제가 필요하다u라고 강조했다.이런 현상은 지방에서도 나타난다. 충남 아산의 한 학원은 중2 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미적분>을 가르쳤다. 하지만 교육 당국의 선행학습 적발 건수는 전국 기준 2019년 4건,2020년 4건, 2021년 68건, 2022년 18건, 2023년 상반기 6건에 불과했다.
사걱세는 t그나마 광주에서 이례적인 단속으로 적발했기에 나온 수치u라면서 t시h도교육청의 적발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u라고 비판했다. 이어 초등 의대반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러 입시 전문가는 의대 열풍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분석한다. 의대 모집 인원이 1천500여 명 급증하고 의대 정시 모집에서 /수생의 강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 수능 지원자(원서 접수자 기준) 50 만4천588명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31.7%로 1997학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014학년 19.6% 이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0 개 국립대 의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21_2023학년 3년간 정시 모집으로 입학한 1천121명 가운데 /수생이 81.3%(911명)에 달했다. 정시 모집으로 선발된 신입생의 90% 이상이 /수생인 대학도 있었다.학폭 조사관 도입 4개월, 교원 t업무 안 줄어u
올해 3월부터 학교 현장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투입됐지만 현장 교원은 업무량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 (조사관제) 시행 100일을 맞아 6월 6_21일 동안 전국 초h중h고 교원 3천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교사 대신 사건 조사와 보고서 작성, 위원회 참석 등을 퇴직 경찰, 퇴직 교원 등 외부 조사관이 담당하는 제도다. 교사의 학교폭력h민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투입됐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2%는 r조사관제 도입에도 교원 업무가 줄지 않았다s고 답했다. 업무가 줄었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또 교원의 62.4%는 조사관제 도입 이후 학폭 조사 처리 기간이 학교가 맡았던 때보다 더 길어졌다고 답했다.
조사관이 학폭 사건을 조사할 때 교원이 동석하냐는 질문에 33.2%는 r모든 조사에 동석한다s 고 답했고, 35.9%는 r사안에 따라 동석한다s고 했다. 많은 교원은 조사관 조사에 동석하면 부담이 늘고 민원에도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다 고 문제를 제기해왔다.조사관이 처리하는 학폭 사건의 범위는 학교가 요청하는 사안(58.7%)이 가장 많았다. 모든 사안(41.3%)을 처리하는 곳도 있었다. 교총은 조사관이 신고 접수부터 조사, 종결 업무까지 전담해야 하며 불필요한 행정 업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FWOECEUKSLY
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숭실대 연구팀, 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 대회 3위 달성
숭실대 *5대학 글로벌미디어학부 김희원 교수 연구팀(석사 과정 이상민, 박성용)이 지난 18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r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대회(3/0-% $IBMMFOHF)s 에서 상태 보간을 이용한 단계-특화 에이전트 알고리즘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상의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시키는 챌린지로, 컴퓨터 비전 및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인 r$713 2024s의 임바디드 *(&NCPEJFE *)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임바디드 *는 환경에서 인식, 상호작용 및 추론이 가능한 * 에이전트(또는 로봇)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이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가사 로봇, 산업 로봇, 자율주행, 헬스 케어,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올해 주제는 r0QFO 8PSME &NCPEJFE *s로 미지의 사물과 상황을 다루는 *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팀은 r컵에 물을 반만 부어라s 같은 연속 상태가 포함된 8개 고난도 작업을 수행했다. 챌린지 환경에는 학습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체, 환경, 목표를 포함한 도전 상황이 추가됐다. 이는 로봇의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상황을 이해하고 다양한 실생활 작업을 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처음으로 인공지능 로봇 조작 대회에 참가한 숭실대 연구팀은 연속적인 상태 변화와 고난도 작업에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여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국립공주대, r정보통신방송혁신 인재양성사업s 선정
국립공주대 연구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기부에서 지원하는 r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s에 선정되어 향후 8년간 국고 사업비 37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학 *$5 연구센터(*53$) 를 설립하여 *$5 유망 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과 국가 혁신 성장을 견인할 석h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국립공주대는 차세대 스마트팜 *$5 융합 기술 연구 센터를 설립하여 관련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보급화를 위해 농업 통합 관예리정이 운다영.을 구현하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한국외대, 전 주한 &6 대표부 대사 초청 국제회의 개최
지난 2일 한국외대 장모네 &6센터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 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r안보와 글로벌 가치 사슬에 관한 한국과 유럽연합의 협력s을 주제로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하엘 라이터러 브뤼셀통치대학원 석좌교수(전 주한 &6 대표부 대사)와 윤순구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전 주&6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하여 한국과 유럽 전문가가 모여 탈세계화, 미h중 전략 갈등 및 새로운 국제 질서의 향배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회의 를 통해 글로벌 지형에서 인도-태평양이 핵심 개념으로 부상하는 현실을 고려해 이해 당사자가 새 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을 검토하면서 양자 협력의 모멘텀을 마련하리라 기대된다.대전에서 학대종으로 전인서울 가시기! 동구합격생 토크 콘서트
선배에게 듣는다!대전시 출신 선배들이 입시 참견해 드립니다!고입부터 대입을 준비한 과정과선택의 이유, 나만의 활동까지주요대 합격생 선배들의생생한 입시 스토리와궁금한 점들을 직접 물어 보세요선착순 입시 토크 콘서트 안내접수 중!일 시 2024년 7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토크 콘서트 진행 안내장 소 대전시 동구청 12층 대강당1- 0서:3울0대 _학 1교1:2 역0사 4교인육 4과색 나입하시은담 토크대 상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자녀 및 지인 동반 가능) -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이기쁨수강료 무료/ 자료집 제공- 서울대학교 의예과 유지완 -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권솔비 ※강카드연 결신청제 시취소, 1를만 원해 결드제립하니시다면. 현장에서 출석 체크 후 11:30 _ 12:20 선배들과 함께 2& 토크※정확한 참석자 수를 파악하여 자료집 및 특별단행본 제작, 특별신청 후 당일 참석 시 음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카드 결제를 혜택<주요대 합격 스토리북> 증정!받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신청바로가기주최수능 코드 노출
수능이 해킹당했다!사교육 총액 역대 최대, /수생 응시자 역대 최다대한민국 r입시판s을 움직이는 수능의 비밀을 밝힌다2,0 00원3값~수가지맞능 다금알의추 해의고생기사 킹 생수 있 게문하능은는호임고은 지이현진 구시h금 장되체소장 과었수적에설는다험이서가 .생완다 이콘단과전. 텐김 요책히학동츠의은 생춘다를 지수른성 들구공금능 이세매회까에 계대하일지 대에고명반 한 한예 고살국국교 최도고수민 교화 ,초 ,있~ 육시된교의다험을 육 기는본능 학고술력 격사자발주을 탐실,의한 숙정을구 저그련책 자강 하 어입조는떤안한 퍼자다책즐.보 ★★★사전 서평단의 뜨거운 반응★★★수능은 개인의 문제이자 사회의 문제, 수능에 상처받은 적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옥** (삼수생)한권의 책으로 수능에 대해 샅샅이 밝힌다. 서** (첫 수능 세대이자 고1 엄마)고등학생 학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김**교육이 바로 서는 길을 위해 먼저 수능을 해킹하는 책 유**블랙코미디를 초과하는 진한 씁쓸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책에서 세세히 풀어헤쳐주는 수능의 구성방식과 논리 전개에 연신 고객을 끄덕이며, 당장 과외에서 어떻게 써먹을지를 궁리하는 스스로부터가 그랬다. 박** (과외 교사)사설모의고사 출제 경력이 있는 저자들답게 수능의 실상을 정확하게 묘사한다. 황** (국어 교사)매드특매주 년립내별일교 니육4단 주 다간종 지 행 ! +구 의시기본독별 맞 춤을학형 단 교행본에
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스토리북선택과목의 모든 것수시특집호전공별 추천도서 모음집<각인각색 인터뷰><선택과목 가이드북><재수없다><전공적합서>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결정 장애-는 없다!이것만- 읽으면전공별 추-천도서,학생부종합전형 교과서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여기 다 있다!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특별단행본 4종 증정•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학교 구독 문의 02-2287-2114▹국교내육 전유일문 주간지학교 구바독로 신가청기400호 발행!첫걸음/초등/중학/고교독서평설총 1,020호 발행넘볼 수 없는 대기록 달성!발행 역사와 수상 이력이 증명하는 독보적인 독서 프로그램1991년부터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34년간 발행되어온 대한민국 교육브랜드우수콘텐츠 잡지최장수 1등 월간지대상 수상누적 11회 선정대기록 달성 기념!특별 &7&/5!23코드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이벤트에 참여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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