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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140 2024.06.05~06.11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수시, 정시 내 전형별 비율이 궁금해요

09

READER'S Q&A

5등급도 보건 계열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11

PREVIEW

70

WEEKLY FOCUS

‘수도권·국립대 3만8천 명 자율전공’으로 선발

WEEKLY THEME

1497명 증원 확정 의대 2025 대입 파장은?

16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9 켄텍 오수현(제주 서귀포여고)

사회·수학·과학·정보 교과 넘나든 ‘꼬꼬무’ 탐구, 에너지에 닿다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저작권의 가치 존중하는 내가 진짜 창작자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사회 ①

42

유쾌발랄 우리학교_서울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우리 학교에 노벨상 수상자가 나타났다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1등급 비율 높은 선택 과목, 나에게도 유리할까?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정시 ③

수능논란·산더미 교재 눈 감고, 내 공부에 충실해 의대 진학했죠

52 학폭 가해자 대입 불이익 본격화

학폭 이력 어떻게 반영될까?

54 경기 서연고 이정은 교사의 <정치와 법> 수업 이야기

숫자만 봐도 머리 아픈 ‘선거’단원? 교실을 작은 국가로 ‘정당 프로젝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 법률안 거부권

임기 2년, 거부권 14회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마음대로?

34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진태 연구위원

흔들리지 않는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관리 전문가

COLUMN & COLUMN

60

2024 공신들의 NEW 진(로쾌)담_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오승주

발목 잡은 수학, 정면 돌파로 두려움 극복!

62

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 ③

미술 계열 실기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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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우 sws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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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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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팀 02-2287-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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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6. 5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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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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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취재선영 박포터 리OB20!OBFJM.DPN IF

t수시 합격 사례, 아이도 스크랩해요u

거주 서울 노원구 중계동

구독 기간 6개월 자녀 중2, 고1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되었나요 최근 아이가 자사고에 입학하면서 입시 정보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우연히 서점에서 다양한 입시 자료를 살펴보던 중 <내일교육>이 눈에 띄었습니다. 깊이 있는 기사와 분석도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대입 주요 이슈, 수시 합격생 인터뷰, 시사 이슈까지 다루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구독을 결심했죠. 실제로 접해보니 내용이 매우 알차고 유익해서 만족스러워요. <내일교육> 덕분에 입시 준비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아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요 매주 <내일교육> 기사를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 특히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를 꼼꼼하게 보려고 해요. 저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합격 사례들이

많거든요. 스크랩도 하고 메모도 해서 아이에게 공유하는데 요즘은 고등학생이 된 큰 아이가 수시 합격 사례에 저보다 더 관심을 보여 뿌듯해요. r이슈 콕콕s 기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사 교양 관련 주제는 딱딱해서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어려운데 문체가 편안하고 어려운 용어들을 세심하게 풀어줘서 유용해요. 특별히 다뤘으면 하는 분야가 있나요 기사에 담긴 다양한 학생 사례를 보면서 실패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큰아이가 공부하면서 실수했던 경험이 둘째에게는 r꿀팁s이 돼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선배의 실수나 실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있으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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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보다 진솔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내일교육>의 r공신칼럼s을 추천해 드려요. 고교 선택부터 내신 성적 관리, 진로 탐색, 대입까지 다채로운 실패와 도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r공신@칼럼s을 태그 검색하시면 지난 기사를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본지 1091호 r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고입h수시 광탈에 반수j 잇단 실패, 통계학에 닿다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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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고1이 된 아이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수시인데요. 특히 종합전형을 준비하다 보니 자칫 수능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수시 경쟁률, 대학별 최저 충족률과 함께 수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어요.u

#칼C럼O #L그U럼에M도@N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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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럼에도 학교 <가리는 손> 문학 수업 이야기 t강원 양양고 이재호 선생님의 칼럼이 인상적이었어요. 혐오의 세상을 바꾸려는 선생님의 진심이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입시에 매몰돼 놓치기 쉬운 학교 안 r교육s을 짚어주는 기사는 <내일교육>의 큰 장점이에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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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수시, 정시 내 전형별 비율이 궁금해요.

고2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이번 중간고사에서 예상했던 점수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는데, 갑자기 r인 서울s 대학은 정시 비중이 높다며 이 참에 정시에 집중하겠다고 말해 혼란스러워요. 뉴스에서는 논술전형도 늘어난다고 하던데 수시와 정시 내 다양한 전형의 비율이 궁금합니다.

2026학년 수시 80%h정시 20% 모집

서울 주요 대학은 정시 40% 이상 선발 현재 고2가 치를 2026학년 대입은 수시에서 79.9%, 정시에서 20.1%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86.1%로 가장 크고, 논술전형과 실기/실적전형으로도 일부를 선발합니다. 정시는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비율이 전체의 92.2%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단 지역에 따라 전형 비율이 차이납니다. 수도권의 수시 전형 선발 규모는 종합전형>교과전형>논술전형>실기/실적전형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지만 비수도권은 교과전

형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또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정시모집 인원이 전체의 40% 이상으로, 전체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보다 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 대성고 김정훈 교사는 t매년 이 시기에 혼란을 겪는다. 졸업생의 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u고 전했습니다.

모시20기집26학권년역 대입 수학시생전 부전형위형 유주별형(교 선과반) 인2원72,(80비728율6(3학)1.년9%)27,2800265(3학2년.4%)전년증7 2감대비 J.PSFUQ

학생부위주(종합)38,670(44.2%) 37,867(44.1%)803

수도권논술위주10,938(12.5%) 9,778(11.4%)1,160

실기/실적위주7,870(9.0%) 8,241(9.6%)-371

기타2,097(2.4%) 2,154(2.5%)-57

수시학생부위주(교과)127,617(67.7%)126,669(68.2%)948 학생부위주(종합)42,703(22.2%) 41,057(22.1%)1,646 비수도권논술위주1,621(0.9%) 1,488(0.8%)133 실기/실적위주13,995(7.4%) 14,290(7.7%)-295 기타2,459(1.3%) 2,131(1.1%)328 수시 소계275,848 271,4814,367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김정훈 교사 (서울 대성고등학교)

5등급도 보건 계열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간호학과로 진로를 정했는데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입니다. 내신 5_6등급도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 같은 보건 계열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간호학과 증원을 기회로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취업이 잘 되는 보건 계열 학과에 학생들의 관심

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간호학과의 모집 정원도 1천 명 가까이 늘어날 예정인데요. 2025년 전국 4년제 대학 간호학과에서 모두 1만80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82.2%가 지역 대학에서 선발합

니다. 모집 인원이 크게 늘면서 전국에 있는 간호학과의 합격선이 연쇄적으로 낮아

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수도권 주요 간호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적어도 3등급 이내의 성적이라야 합격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 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중하위권 학생도 간호학과 진학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김천대와 광주여대, 동

신대, 호원대 간호학과의 일부 전형에 서는 내신 5_6등급 학생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t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다양한 보건 계열 학과가 개설돼 있는 전문대학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u라고 조언합니다.

UFSQ P.J의2료02기5학사학년과 면 기허준 발 보급건되 계는열 보 학건과 계 개열설 학 대과학개 주(간설목호 대 학학과 제외)

물리치료학과가천대 대전대 대구가톨릭대 동신대 백석대 우송대 한서대 작업치료학과강원대 유원대 동명대 순천향대 세명대 건양대 동서대 임상병리학과대구한의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청주대 김천대 나사렛대 방사선학과강원대 가천대 극동대 동의대 동신대 동서대 대구가톨릭대 치위생학과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가천대 선문대 남서울대 유원대 치기공학과부산가톨릭대 경동대 김천대 신한대 자료 대입정보포털 r어디가s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 (와이즈멘토)

/0.1140 내비게이션

PREVIEW

1.16

8&&,-: 5)&.&@ 1천497명 증원 확정 의대가 바꿀 2025 대입 판도는 한밤의 덧셈h뺄셈, 범인은 올해 대입을 둘러싼 최대 이슈인 의대 증원 규모가 드디어 확정됐죠. 학교별로 작년 대비 모집 인원이 얼마나 늘었는지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 모집 요강을 꼼꼼히 훑어가며 표를 작성했건만! 총인원을 계산하니 교육부 발표 자료에 있는 2024학년 의대 전체 정원과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거예요. 밤늦게 기사 쓰느라 눈이 침침해서 일부 학교의 모집 요강을 잘못 봤나 싶어 아무리 다시 살펴보고 계산해도 맞지 않는 숫자j 우여곡절 끝에 정원 외 인원 등을 합해서 나온 숫자임이 확인됐는데, 마감 기한에 쫓기는 와중 참 긴박했지요. 오랜만에 열심히 더하기 빼기 해가며 완성한 이번 기사, 한창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올해 수험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봅니다.@ 김원묘 리포터

생생일터뷰@ 흔들리지 않는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관리 전문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진태 연구위원 지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지난해 아이가 유독 좋아한 영화가 있었어요. 저랑 한 번, 친구랑 한 번, 두 번을 봤더라고요. 한 소녀가 스스로 연 r재난의 문s을 닫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지진 피해를 입은 여러 장소가 배경으로 나왔어요. 재난으로

상실을 겪은 소녀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우리 사회가 겪은 가슴 아픈 사건도 함께 떠올랐어요. 지진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난 관리 전문가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한진태 연구위원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김성미 리포터

1.34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켄텍 오수현

우리에게 휴일은 없다 ! 수현씨와의 인터뷰는 꽤 일찍 확정됐어요. 문제는 일정! 겨우겨우 조율한 날짜는 바로 5월 15일. 켄텍 본관에서 수현씨를 만났습니다. 수줍게 건넨 미니 치즈 케이크에 감동 한 가득 받고 시작한 인터뷰. 미리 건네받은 자료를 통해 호기심이 많고 성실한 학생이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더군요! 그런데 가만 보니 학교에 오가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 부처님 오신날, 즉 공휴일이었어요. 소중한 휴일 시간을 내준 수현씨, 정말 고맙습니다!

@ 정나래 기자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201.1U JNE 25646.

저작권의 가치 존중하는 내가 진짜 창작자

글 이지영 자유기고가 UVFBQSJM!HNBJM.DPN

공모전

대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6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접수 7월 8일까지 홈페이지 XXX.DPQZSJHIUDPOUFTU.DPN 문의 02-3488-8375

2024 저작권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r2024 저작권 공모전s이 열린다. 저작권을 소재로 한 글짓기h 영상 제작 등 창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저작권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고 저작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개최된 대회다. 공모전은 글짓기와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1천_3천6백 자 산문 또는 20초_3 분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영상 부문은 3인 이내 팀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글은 문서 파일을, 영상은 63-을 첨부하면 된다.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글짓기 부문 38편과 영상 부문 8편, 총 46편에 상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우수 지도교사 6명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3&1035&3s4 5*1

심사 절차에 r표절 심사s가 포함돼 있다. 저작권 관련 대회인 만큼 표절은 금물이다.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지난 수상작을 열람할 수 있고, r아이디어57s 카테고리에서는 저작권 개념부터 요즘 떠오르는 저작권 이슈까지 주제를 풀어낼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공모전

대상 유h초h중h고등학생과 동일 나이 청소년, 대학생접수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 XXX.EOTN.PS.LS 문의 02-2233-4019

상상 속 4', 영상으로 펼쳐라

제4회 과학영상콘텐츠 공모전

국립대구과학관이 과학 기술의 즐거움을 알릴 창의적인 영상을 공모한다. 영상 속 과학 이야기, 일상 속 공상 과학 등 공상 과학과 관련된 주제로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다. 개인이나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고, 참가 신청서 등 서류와 영상 파일은 이메일(TGDPOUFTU! JOUPJONFEJB.DPN)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입상작 8편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전시

피카소의 대항마라 불린 천재

베르나르 뷔페-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앤디 워홀이 극찬하고 피카소가 견제한 프랑스 천재 화가 베르나르 뷔페의 회고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4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작품인 단테의 r신곡s과 r잔다르크s, 수채화, 드로잉, 판화 작품을 포함한 100여 점을 주제별로 구성했다. 오직 존재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던 화가 뷔페의 세계를 직접 확인해보자.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기간 9월 10일까지 관람 시간 화_일 오전 10시_오후 7시관람료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3천 원

강연

대상 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일시 6월 15일_8월 24일장소 서울시립과학관 1층 사이언스홀문의 02-970-4557

과학자에게 듣는 최신 연구 이야기

2024 토요과학강연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r2024 토요과학강연s 2기를 진행한다.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지식을 쌓고 이공계 진로 탐색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2 기는 r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빌딩 제어s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4회 이상 참여 시 수료증도 발급한다. 서울시 공공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추천 영상

출처 과학드림<4DJFODF %SFBN>

개는 어떻게 인간의 친구가 되었을까 인간과 개의 역사는 무려 가깝게는 2만 년 전, 길게는 4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인간의 둘도 없는 친구인 개는 언제부터 우리와 함께하게 됐는지 알아보자.

WEEKLY THEME #대입 #수시 #수능 #의대 #위클리@테마

1497명증원 확정 의대가 바꿀 2025 대입 판도는 지난 5월 16일, 법원은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h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의학계의 강한 반발로 표류 중이던 의대 모집 인원 증원 이슈가 법적 명분을 확보하게 된 것이죠. 이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월 24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5학년 대학 입학 전형 시행 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h승인하고, 31일 최종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의대 정원이 1천497명 증원된 것으로, 최초 제기됐던 2천 명 증원에는 못 미치지만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기존 정원 대비 50% 가까이 늘어

났습니다. 이미 6월 수능 모의평가에 2011학년 이후 최대 인원의 졸업생이 응시하는 등, 벌써 올 대입 판도가 흔들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r역대급s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상황과 2025학년 대입의 향방을 짚어보고, 재학생의 지원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h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도정창움말욱 심교재사(준서 울교 사세(화서고울등 휘학문교고)등h학진수교)환h 교오사창(욱강 원교사 강(릉광명주륜 대고동등고학등교학)교h)허h철장 지수환석 연교구사원(서(진울학 배사재 입고시등전학략교연)구소)

135 1

의대 정원, 얼마나 늘었나 정원 100명 이상 r메가 의대s 급증 지난 5월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r2025학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주요 사항 안내s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모집 인원은 총 4천610명이다. 2024학년(3천113명) 모집 인원과 비교하면 1천497명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제외한 각 지역 의대의 모집 인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애초에 의대 증원의 근거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대응과 함께 필수h지역 의료 확충이라는 목적에 있었던 만큼 증원 인원을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적으로 배정했기 때문이 다. 지난해까지 서울권 의대는 8곳 중 절반 이상이

정원 100명 이상이었던 것에 반해, 지역 의대의 경우 정원이 100명 이상인 곳은 경북대(110명) 부산대(125명) 전북대(142명) 전남대(125명) 조선대(125명) 충남대(113명) 등 지역 거점 국립대 6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5학년에는 기존에 정원이 50명 이하의 소규모였던 수도권 4개 의대를 포함, 대부분 지역 의대 정원이 100명을 넘게 됐다(표 1).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은 2024학년 940명에서 2025학년에는 1천577명으로 67%, 학생부종합전형은 875명에서 1천334명으로 52% 늘었고, 논술전형은 116명에서 178명으로 53%, 정시전형은 1천161명에서 1천492명으로 25% 가량 증가했다(표 2). 특히 논술전형은 성균관대 의대가 기존 5명에서 10명, 아주대가 10명에서 20명, 인하대가 5명에서 12명 등 전체적으로 모집 인원이 늘었다. 또 2024학년까지 논술전형을 운영하지 않

표 1@ 2025학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 변화(단위: 명)

지역대학명유설립형 모2집0 2인5원 모2집0 2정4원 서울대국립137135경희대사립111110연세대사립112110한양대사립110110서울

고려대사립112106수가톨릭대사립9693도

권중앙대사립8786이화여대사립7676성균관대사립11240경기

아주대사립11340인하대사립12349인천가천대사립137 40

강원대국립9149

연세대(미래)사립10493강원

한림대사립10476가톨릭관동대사립11549경북동국대(8*4&)사립12449경북대국립157110계명대사립12576대구

영남대사립10376대구가톨릭대사립8240경남경상국립대국립14276부산대국립163125인제대사립10493부산

비고신대사립10376수도동아대사립10249권울산울산대사립11040전북대국립171142전북 원광대사립15793전남대국립165125광주

조선대사립152125제주제주대국립7240순천향대사립15493충남

단국대(천안)사립8240충북대국립12649충북

건국대(글로컬)사립11040충남대국립158110대전건양대사립10249을지대사립10640 합계4,6103,018

자료 교육부 및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5학년 총 모집 인원 4천610명은 정원 내(4천485명)과 정원 외 250명을 합한 수치다. 2024학년은 2006년 이래 동결된 있각음 대을학 고 의려대해 정 참원고으해로야 정 한원다 외. 등을 더한 실제 모집 인원(3천113명)과 다소 차이가

표 2@ 2024h2025학년 의과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 변화(단위: 명)

전형 수시정시

학년유형학교생과부학종생합부논술기타소계수능총계

20251,5771,334178293,1181,4924,610

2024940875116211,9521,1613,113

증감+637+459+62+8+1,166+311+1,497자료 교육부, 2024학년 총 모집 인원 3천113명은 의대 정원 내 모집 인원(3천18명)에 선이발전 (9학7명년) 을입 시반에영서한 동수점치자다 .추가 선발에 따른 인원 감축(2명)과 정원 외

던 가천대 의대가 40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네 대학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데다 병원도 수도권에서 운영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은 반면, 지역인재전형 운영 의무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수도권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지원이 몰릴 가능성이 있어 눈여겨볼 지점이다. 증원 인원 상당 수 배정된 r지역인재전형s 눈길 2025학년 의대 증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지역인재전형 규모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우수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 의

표 3@ 2025학년 비수도권 의과대학별 지역인재전형 비율 (단위: 명)

지역대학명 모전집체인원학교생과부학종생합부논술수능지역합인재계전형지역인비재율전형강원대912520105560.4%

강원연세대(미래)104303028.8%

한림대104222221.2%

가톨릭관동대115404034.8%

경북동국대(8*4&)124492527661.3%

경북대157315869560.5%

대구계명대1253220207257.6%

영남대10340226260.2%

대구가톨릭대8240125263.4%

경남경상국립대1426263510372.5%

부산대1633035222611369.3%

부산인고제신대대110043533228265055582..39%%

동아대1022723207068.6%

울산울산대11033336660.0%전북전원광북대대115771474854371101126645..90%%

광주전남대1651062413078.8%

조선대152722810065.8%

제주제주대7221143548.6%

충남순천향대15436609662.3%

충북건국충대북(글대로컬)112106318526242167666600..03%%충남대1584125279358.9%

대전건양대102686866.7%

을지대106656561.3%

합계3,2021,078449223641,91359.7%

자료 교육부

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6학년 대입부터 시행돼 2023학년부터 의무화된 전형이다. 올해 고1 _고3 학생은 고등학교 3년, 2028학년 대입부터는 중h고교 6년 모두 해당 지역에서 거주h재학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강원h제주 지역 의대는 최소 20% 이상, 나머지 비수도권 의대는 40% 이상의 인원을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선발하도록 했다. 한데 2025학년 의대 모집 정원을 크게 늘리면서 정부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이도록 권고했다. 소아과 등 필수 공공의료와 지역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의대 증원의 근거이자 목표였던 만큼, 비수도권 의대에 많은 인원을 배정했고 해당 지역에서 의사로 활약할 지역 학생을 더 많이 선발하라는 주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단국대(천안)를 제외한 비수도권 의대 26곳에서 2025학년

에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총 1천913명으로, 2024학년 1천25명에 비해 888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경상국립대(103명), 부산대(113명), 원광대(102명), 전남대(130명), 전북대(111명), 조선대(100 명) 등의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만 100명이 넘어 눈길을 끈다(표 3). 선발 비율로 살펴보면,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130명인 전남대가 총 모집인원 165명 중 78.8%를 지역인재로 뽑아 가장 높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에 법정 선발 비율이 20%에 불과했던 강원과 제주 지역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올해 크게 높아졌다는 사실이 다. 강원대의 경우 총 모집 인원 91명 가운데 60% 가 넘는 55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 다. 제주대는 의대 모집 인원 72명 중 절반에 가까운 35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한다.

135 2

의대 증원, 대입 판도 어떻게 흔들까

지역인재전형 위주 증원, 의학 계열 합격선 하락 불가피 의대 증원이 확정h발표되면서 그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의대는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 로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모집 단위다. 지난 합격선 등 입시 결과와 그에 바탕한 지원 전략의 중요성이 크다. 한데 2025학년은 종전 모집 정원의 절반 수준인 1천497명이 늘었다. 2025학년 기준 상명대 모집 정원이 1천561명임을 고려하면 소규모 대학 하나가 신설된 셈이니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전문가들은 비수도권 학생의 지원 경향이 크

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에서 전체 의대 증원분의 절반이 넘는 888명이 늘었고, 이 모집 인원의 33.7%에 달하는 1천78 명을 교과전형에서 선발한다. 비수도권 지역 고교의 교과 성적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의대로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수의 전문가는 t현재 지역 국립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은 교과 성적 1점대 초반에 지원h합격선이 형성돼 있다. 올해는 이 선이 1등급 후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 종합전형은 지역에 따라 2등급 초반이 합격하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충청과 강원은 학생 수 대비 증원 인원이 많아 기회가 크게 늘었다u라고 분석한다. 관건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r변수s 단 지역인재전형 증원의 이점을 누리려면 r수능s이 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2025학년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1천913명) 중 수시에서 80.97%(1천549 명)을 모집하는데, 충남권의 건양대와 순천향대 외에는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표 4). 서울 소재 의대나 같은 대학 내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지만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특히 2025학년 의대 증원을 겨냥해 졸업생의 대규모 합류가 예상된다. 이미 6월 모평 졸업생 접수자 수가 2011학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학이 자연 계열에 뒀던 수학h과학 영역 필수 응시 조건을 대부분 폐지하면서 현재 중하위권 학생들은 과탐 대신 사탐 과목으로 응시 영역을 변경했거나 변경을 고민하고 있

다. 재학생 중하위권은 이탈하고 졸업생 상위권이 유입되는 구조가 심화되면 의대를 지망하는 재학생 최상위권은 수능에서 높은 등급을 확보하기가 여느 때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세화고 정창욱 교사는 t비수도권 대학 의대도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저 기준이 낮지 않다. 지역 내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사고h농어촌 자율학교 혹은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 내 광역시 교육특구 학교들이 지역인재전형 의약학 계열 합격을 독식할 수 있다. 이는 또 다른 교육 격차를 야기할 수 있다u라고 우려한다.

표 4@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최저 기준 현황

수능 최저 학력 기준대학명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비고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영남대지역인재ee

동아대지역인재교과지역인재종합

순천향대지역인재ee

4개 영 6역 이 등내급 합을지대지역의료인재ee

전북대지역인재 1(호남권), 지역인재 2(전북권)ee

연세대(미래)e강원인재영어 2등급 필수, 과학 2과목 각각 인정)4개 영역 등급 각 2등급 이내 인제대지역인재Ⅰee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계명대지역e3개 영역 각 1등급 이내

건국대(글로컬)지역인재지역인재

경북대지역인재지역인재

계명대e지역

고신대지역인재e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대동국구가대톨(8릭*4대&)지역지인역재교(교과과)지역인e재(종합)

부산대지역인재지역인재논술전형(논술(지역))도 운영

울산대e지역인재

충남대지역인재e

한림대e지역인재@의예최저 기준에 영어 포함 시 1등급

전남대지역인재e

충남대e종합Ⅱ(지역인재)

대구가톨릭대e지역종합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충북대지역인재e

가톨릭관동대강원인재e

건양대지역인재(최저)e

조선대지역인재e

지역인재Ⅰ(전북), 원광대e지역인재Ⅰ(광주전남), 지역인재Ⅱ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강원대지역인재e

제주대지역인재e

경상국립대지역인재지역인재

최저 없음순건천양향대대지역인e재(면접)지역e인재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h대입정보119h종로학원, 2025 대입 시행 계획 기준

서울 상위권 대학 자연 계열도 r흔들s 한데 역으로 이들 대학의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지역 의대부터 서울 상위권 대학 자연 계열 학과까지 과감하게 지원해보는 전략도 고민해볼 만하다.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등 2025_2026학년 교과h종합전형에 최저 기준을 도입한 서울 주요 대학이 꽤 있다. 2025학년 기준 한양대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이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7 이내다. 한데 강원대 제주대 경상국립대는 의대 지역인재전형(교과) 최저 기준으로 3개 영역 합 6 이내를 적용한다. 약대와 수의대 최저 기준은 이보다 더 낮다. 강원대 목포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는 약대 최저 기준을 3 개 영역 합 7_8 이내로 설정했다.

특히 43만8천 명 선인 2005년생에 비해 올해 대입을 치르는 2006년생 인구는 45만1천 명 선으로 1 만3천 명 이상 많다. 아무래도 전체 학생 수가 많다 보니 그만큼 일선 고등학교마다 높은 내신 등급을 확보한 절대 인원수 역시 많아졌다. 이것으로 추정해 보면 서울 주요 대학 자연 계열에 교과전형으로 지원했던 비수도권 자연 계열 상위권 수험생 중 상당수는 최저 기준이 비슷하거나 낮으면서, 전문 자

서울 주요 대학 자연 계열에 교과전형으로 지원했던 비수도권 자연 계열 상위권 수험생 중 상당수는 최저 기준이 비슷하거나 낮으면서, 전문 자격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대학 약대h수의대로 빠질 확률이 높다.

격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대학 약대h수의대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교과전형에서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경쟁률과 합격선 역시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서울 주요 대학의 교과전형은 교내 최상위권만 지원할 수 있다는 심리가 강하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 수가 줄면서 경쟁률이 더 하락했다. 하지만 최저 기준 충족자가 그리 많지 않고, 그 안에서 중복 합격으로 이탈이 발생하기에 상당수는 최저 기준만 맞추면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이들 대학 자연 계열은 지역 학생의 지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의약학 계열에 흥미가 없는 자연 계열 수험생에게는 예년보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u

라고 설명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2025 학년 대입은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인해 대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모든 전형에서 다소 공격적인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 같다.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2026학년 대입에서도 의대 정원이 늘어날 예정이라 수시전형에서 소신 지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상위권 대학h학과의 수시전형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u라고 예측했다. 수도권 학생에 불리하다 경인 지역 의대 316명 증원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이 없는 수도권의 의대 지망 수험생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일단 경인 지역의 가천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의 모집 인원이 늘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년(169명) 대비 316명 늘어난 485명을 선발한다(표 5). 네 곳 모두 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선발 비율이 높아, 의대

표 5@ 2025학년 경인 지역 4개 의대 전형별 모집 인원 (단위: 명)

지역대학명학생부 교과학생부종합논술수능기타계성균관대5010502112경기

아주대4020512113가천대173740403137 인천

인하대264412401123계43171821818485 자료 교육부

에 지원하기엔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 내용이 아쉬웠던 학생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변화를 체감하기가 어려울 것이 란 의견이 우세하다. 서울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t지역을 불문하고 수도권 의대를 가장 선호한다. 수도권 의대 수시는 종합전형조차 교과 평균 등급이 1.5 이상인 학생들이 지원했다. 한데 교육특구에서 이 정도 성적대를 갖춘 학생은 수능 경쟁력도 높아 서울권 대학에 집중 지원한다.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가 많지 않았기에 영향이 거의 없다u라고 전한다. 일부에서는 지역인재전형에서 최저 기준 미충족자가 다량 발생, 정시로 이월돼 수도권 학생에게도 기

회가 늘 것이란 관측도 있다. 대교협은 이에 대해 t비수도권 대학 의학h보건 계열에서 시행하는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의료h보건 인재 수급을 위한 전형이다. 전형 목적이 뚜렷해 수시 지역인재전형 이월 인원은 정시 지역인재전형에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정시에 지역인재전형이 없다면 일반전형에서 해당 인원을 선발할 수도 있다. 정확한 내용은 개별 대학의 정시 모집 요강이 확정돼야 확인할 수 있다u라고 안내한다. 2025학년 기준 27개 비수도권 의대 중 건양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한림대 등 9개 대학을 제외한 18 개 대학이 정시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한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2025학년 지역인재전형 평균 선발 비율은 59.7%다. 법적 의무 선발 비율(40%)보다 약 20%가 많은데, 이에 해당하는 인원은 이월 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해도 제재가 없다. 수시 최저 기준 미충족 인원 상당수는 정시에서도 지역 학생으로 선발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셈이다.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은 정시까지 내다보고 길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전반적으로 수능의 중요성이 커졌다. 재학생 입장에선 졸업생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 정시는 부담이 크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최저 기준은 계속 완화되는 추세라 일

반전형의 최저 기준이나 정시 합격선과 비교하면 아주 어렵지만은 않다. 특히 영어 영역의 난도가 최저 충족율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어, 전략 과목으로 철저히 대비하길 추천한다u고 전한다. 진 교사는 t그렇다고 수능에만 매진하는 상황도 경계해야 한다. 특히 성취도로 성적이 나오는 진로선택 과목을 소홀하거나, 학교 수업을 등한시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지역인재전형 상당수를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교과전형 내 진로선택 과목 평가 가 확대되고 있으며 경북대 부산대 등은 학생부 평가를 한다는 점, 학생부 기반 면접이나 ..*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학교생활에도 충실하길 권한다u라고 강조한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랩크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법률안 거부권

임기 2년, 거부권 14회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마음대로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사기특별법 등 4건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취임 후 14번째로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많다. 대통령실은 r헌법 수호s를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으나 야당과 시민 사회는 r거부권의 사적 남용은 헌법 위반s이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통령 법률안 거부권의 유래와 법적 한계 등을 짚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Key word법률안 거부권

대되돌통려령이 보 내국 회재에의서를 이요송구된할 법수률 있안는에 헌 이법의상를 권 달한아. 국회로

STEP 1 법률안 거부권의 유래

역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횟수

다음 수수께끼의 정답을 맞혀보세요. 이승만 대통령 45회, 박정희 대통령 5회, 노태우 대통령 7회, 노무현 대통령 6회, 이명박 대통령 1회, 박근혜 대통령 2회, 최규하h전두환h김영삼h김대중h문재인 대통령 0회, 윤석열 대통령 14회를 행사한 것은 법률안 거부권! 딩동댕_ 이어서 또 맞혀보세요. 그럼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중 거부권을 가장 자주 사용한 사람은 당연히 이승만 대통령이다 이거지 그래서 r많이s가 아닌 r자주s를 물었잖니. 그럼 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야 옳지. 이승만은 재임기간 12년 동안 법률안 45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윤 대통령은 임기 2년이 되는 시점에 벌써 법률안 14건을 거부했으니 말이야.

시작은 다수의 이익을 위한 권력 견제

r재의요구권s이라고도 불리는 법률안 거부권은 의회를 통과한 법률에 대해 국가 원수, 즉 대통령이 동의를 거부함으로써 법률 성립을 결정

적h잠정적으로 저지하는 대응 수단을 말해. 이 는 삼권 분립에 따라 행정부가 입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제53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 거부권은 r나는 금지한다s는 뜻의 라틴어 r비토(WFUP)s에서 유래했어. 비토의 역사는 기원전 494년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단다. 당시 공화정 초기였던 로마는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귀족이 공직을 독점하며 특권을 누리고, 대다수 평민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전쟁에도 참여해야 하는 의무만 있었지. 귀족의 횡포에 무방비로 당하던 평민은 결국 참다못해 총파업으로 맞섰어. 그랬더니 웬 걸 도시 전체가 r얼음s이 됐지. 할 수 없이 귀족은 부랴부랴 협상에 들어갔고 평민회 설치와 평민 대표인 r호민관s 선출 등에 합의했지. 호민관에게는 귀족이 결정한 정책에 r비토s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어. 처음으로 다수의 이익을 위해 특권 계층에 쏠린 권력을 견제하는 장치인 거부권이 탄생하게 된 거야.

STEP 2 법률안 거부권 변천사

미국의 법률안 거부권이 조건부인 이유

평민 권익의 상징이었던 거부권은 프랑스 혁명 후 명(命) 보존을 위해 r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s는 구호를 내걸었던 영국 왕실의 손에 쥐어지면서 원래 의미를 잃게 됐어. 프랑스가 혁명을 겪으며 왕과 왕비가 단두대에서 결딴 나는 모습을 보고 영국 왕실이 얼마나 무서웠겠니. 왕의 힘이 쪽 빠진 상황에서 의회가 r울트라 슈퍼 파워s를 갖게 되면 왕이 권력을 내려놓은 의미가 무색해질 수 있잖아. 때문에 입법 과정에서 의회에 대항할 수 있는 절대 거부권이 왕에게 주어진 거지. 왕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법안은 바로 폐기될 수 있게 말이야. 이는 현재 거부권 제도의 모델이 된 미국 헌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돼. 초기의 미국 식민지 헌법은 영국을 참고해 행정부에 절대적 거부권을 부여했

어. 하지만 부패와 독재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는 결론을 내리고 상하 양원 의원 3분의 2의 법률안 재의결을 조건으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부여 하는 r조건부 거부권s을 채택했지. 정리하면 현 미국 연방헌법의 법률안 거부권 제도는 입법권이 없는 대통령의 r유일한 방어 수단s이지만 재의결을 막아낼 만큼의 위력을 가지진 않는다는 말씀인 거야. 미국 대통령은 법률안 제출권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입법권을 행사할 수 있어. 헌법 제52조에 의거해 헌법 제정 당시에도 r모든 권력을 대통령에게 주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s는 비판이 있었다는 건 안 비밀. 또한 대통령이 거부권을 제한 없이 자유재량으로 행사해도

이를 제재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법률 규정도 없고. 일각에서 우리나라 정치의 특징을 r제왕적 대통령제s라 평하는 이유야. 우리나라의 법률안 거부권 절차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로 이송돼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서명h공포하는 것이 원칙이야. 법률안에 이의가 있다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15일 이내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하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어. 그렇지만 법률안이 마음에 안 든다고 대통령이 일부 내용을 고치라거나 빼라고 지시하는 건 불가능해.

거부된 법률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오면 국회는 재심사에 들어가는데 재적 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거부된 법안에 찬성하면 그 법률안은 그대로 법률 자격을 얻게 돼. 확정된 법률은 다시 정부로 이송되는데 이를 5일 이내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하게 된단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포일로부터 20 일이 지나면 법적 효력이 발생하게 되지.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대통령 법률안 거부권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주로 중남미 국가에서 많이 채택했어.

STEP 3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이 정당하려면

권력 남용 WT 대통령 사적 이익 보호

앞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강제할 어떤 명시적 규정도 없다고 했지 그럼에도 지금까지 우리 헌법 학계 통설은 r헌법상 규정이 없더라도 대통령은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s는 입장이었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최초 도입한 미국 헌법 제정자도 거부권은 r예외적으로 행사해야 한다s고 밝혀왔고. 여러 헌법학자는 거부권이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한 보호막으로 전락하지 않고 정당화되려면 여섯 가지 사유에 해당돼야 한다고 강조해. r국회의 법률안이 헌법에 위배되는 경우s, r(법률) 집행이 불가능한 경우s, r국익에 반하는 경우s, r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경우s, r예산 부족으로 실행이

불가능한 경우s, r정부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s 로 이에 입각하지 않은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권력 남용이자 부정의하다고 지적하지.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14개 법률안을 한번 살펴볼까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김건희 여사 도이 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채 상병 특검법,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 특별법, 민주 유공자 예우법, 농어업회의소법, 한우 산업 지원법이야.

정부는 r명분도 실익도 없이 국가 행정력과 재원을 소모한다s, r국민의 분열과 불신만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s, r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s, r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니는 대통령으로서 행정부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입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안 할 수 없다s 등 이유를 들며 거부권 행사가 마땅했다고 피력했지. 모든 권력의 주체는 국민

대통령이 행사하는 권력은 대통령 개인의 소유가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는 r위임받은 권한s일 뿐이야. 이를 잊고 위정자가 권력을 남용하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독재국가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지난 3월 스웨덴에 본부를 둔 r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s가 한국 민주주의가 후퇴한다는 보고서를 내놨어. 세계 17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서 우리나라를 민주화에서 독재화

로 전환되고 있는 퇴행 국가로 지목했지. 삼권 분립, 법치, 견제와 균형, 표현의 자유 등과 같은 민주주의 지수를 바탕으로 점수를 산출한 결과 우리의 민주 지수가 종전 28위에서 47위로 급격하게 추락했다나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등과 함께 민주주의 퇴행 국가로 분류되는 날이 오다니j 언빌리버블!

법률안 거부권은 명백히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야. 하지만 법안이 만들어진 이유와 그에 대한 고찰도 하지 않고 대화와 해결의 모색 없이 거부권을 남발하는 건 곤란해. 국민의 불신과 우려를 키울 수 있으니까. 이쯤에서 우리가 크게 외쳐야 할 명대사가 있어. t대한민국 헌법 제1조 r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su 나라의 주인은 누구다 너, 나, 우리!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9 오수현

(제주 서켄귀텍포여고)

사회h수학h과학h정보 교과 넘나든 r꼬꼬무s 탐구, 에너지에 닿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청정하고 이색적인 제주의 자연환경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곳곳에 사람이 드나들면서 자동차가 늘었고, 쓰레기도 많아졌다. 어느 순간 제주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자,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었던 r환경 문제s가 내 일처럼 느껴졌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던 차 r에너지s에 시선이 닿았다.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인 에너지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이지만, 가장 큰 환경 오염원이기도 하다. 환경h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생각이 수학h과학 수업에서의 배움과 만나자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탐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린수소나 에너지저장시스템(&44)까지 파고들며 에너지공학을 향한 꿈도 생겼다. 오수현씨가 켄텍(,&/5&$), 한국에너지공대)에 도전한 이유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에너지로 확장 수현씨의 학생부에는 다양한 에너지 문제가 담겨 있다. 태양광h풍력h 수력은 물론 핵융합h나노촉매h그린수소h&44 등 고등학생에겐 낯선 차세대 에너지원h기술까지 폭넓게 탐구했다. 뿐만 아니다. 단순 자료 조사를 넘어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접목해 현재 기술의 한계와 개선점까지 깊게 파고들고, 다시 심화 학습으로 연결한 점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1학년 <통합과학>의 에너지 단원에서 태양에너지의 원리를 본뜬 핵융합 발전을 배운 후 국내외 연구 현황을 조사했고, 2학년 <지구과학Ⅰ>의 우주 단원을 공부하며 원자핵의 융합 과정과 생성 과정을 들여다보고 별의 내부 환경에 따른 영향까지 살펴봤다. 단위 질량당 에너지 생성률을 수식으로 구현하며 학습 깊이를 더하는 한편, 1학년 때 조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핵융합 분야의 의의 있는 연구와 상용화 단계를 정리해 주요 연구 분야와 발전 상황까지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h물리학h수학에 대한 흥미가 커지면서 <기하> <지구과학Ⅱ>에선 유클리드 기하학을 소재로 우주와 기하학을 연결 짓고, 케플러 법칙과 도플러 효과를 기반으로 우리은하와 암흑 물질의 관련성을 짚어냈다. t사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어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뉴스를 즐겨봤는데, 환경오염 문제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처음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인 r미세 플라스틱s을 검출하는 실험을 하고 대안을 찾는 활동을 했는데요. 특히 미세 섬유 필터나 플라스틱 분해 효소 등 해법을 찾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다양한 자료와 수업 내용을 결합하면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러 영역이 융합됨을 알게 돼 흥미로웠고요. 공학 계열 진학을 결심하고 계속 환경h기후 관련 문제를 살피다 에너지의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탐구 주제로 삼기 시작했는데 거의 모든 수업과 연결되더라고요. 분야가 다양해 다채롭게 접근할 수 있어 재밌었고요. 제 성향에 맞는다 싶어 몰입하게 됐죠.u 까다로운 수학h과학 개념, 탐구활동으로 흥미 유지 선택 과목은 흥미 있고 진로와도 관련이 큰 수학h과학 과목 위주로 골랐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수학과제탐구> <고급수학Ⅰ>, 과학은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h Ⅱ> <화학실험> <융합과학>을 이수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고려해 <프로그래밍>도 배웠다. 난도가 높은 과목이 많고 교과 성

적과 활동을 함께 챙겨야한다는 점은 종종 버겁게 느껴졌다. 그럴 때 에너지를 주제로 한 탐구 활동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의 쓸모를 직접적으로 알게 해줘 동기 부여 효과 가 컸다. 국어 교과에서 에너지 분야의 책을 탐독한 것도 미래 에너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줬다고. t물리학의 유전체는 &44, 화학의 여러 반응은 수소연료전지에 각각 활용돼요. 우주의 광활함을 로그함수로 표현하고, 풍력h태양광 발전에 영향이 미치는 기상을 미적분으로 예측할 수 있고요. 수업 내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까지 커지면 공부하기가 힘들어질 때가 있어요. 한데 관심 있는

주제와 연결해 파고들면, 흥미가 돋고 수업의 의미도 찾게 되더라고 요. 특히 <물리학Ⅱ>에서 &44를 주제로 한 탐구 활동이 기억에 남아 요. 학교 상황 상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어, 에너지와 더 관련 있는 <지구과 학Ⅱ>를 이수했어요. 아쉬움이 있었는데 <물리학ⅠhⅡ>에서 배우는 역학과 전자기장의 개념이 전력을 생산h운송h저장하는 &44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생명과학Ⅰ>의 생명체의 에너지 활용 과정을 배우면서 &44와 관련성을 파악한 상태라 두 교과에서 배운 내용

을 융합해 무선전력송전 시스템을 구상하면서, 회전 운동을 유지하려는 힘(관성 모멘트)과 이를 대표하는 진자 운동 주기에 관심을 갖게 됐죠. 교과서엔 최신 연구 내용을 찾기 어려워 논문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적분으로 실제 진자의 주기를 구하는 수식을 만들어 봤어요. 어려운 개념을 조금은 쉽게 이해하게 됐고, 제 적성과 진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 양한 측면으로 관심 분야를 바라볼 수 있어 시야도 넓어졌고요.u

켄텍, r이런 면접은 처음이야s 수현씨의 교과 등급은 1.8 정도로 우수한 편이었지만 수시에서는 1곳

외에는 종합전형으로만 지원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 에너지 관련 학과 가 많지 않고, 에너지공학전공이 있는 대학도 학교에 따라 자원개발h원자력h신재생 등 주력 분야가 제각각이라 일반 대학 지원 시 고민이 많았다. t수능은 문제 풀이 훈련을 통해 빨리 정답을 도출하는 훈련이 필요해요. 저는 어떤 개념이나 문제를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하고 하나씩 파고드는 성향이라 수능 학습이 잘 맞지 않았어요. 수시, 그중에 서 종합전형이 맞겠다 싶었죠. 전형h학과는 일찍 정했는데 대학 선택이 어려웠어요. 마침 에너지특성화대학으로 문을 연 켄텍을 알게 됐고, 고2 때 홈페이지를 찾아봤어요. 특성화 분야는 물론, 융합 교육이나 학부연구생 등의 교육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면접도 인상 깊었어요.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우주 탐사 계획을 시뮬레이션하면, 관련한 문항이 제시되는 형태였는데, 다양한 환경의 정착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질문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답변의 수준이 사람에 따라 크게 차이나겠더라고요. 제 경우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는데, 덕분에 깊이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어요. 녹화형 면접임에도 상호작용을 하는

듯했고, 게임 같은 진행에 긴장감보다 흥미를 느꼈고요. 이런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합격을 바랐는데 입학하게 돼 정말 기뻐요.u 벌써 학부 연구생이나 공모전 등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아 자극을 받고 있다는 수현씨. 고교 때 흥미를 느낀 &44 분야를 파고들 생각이지만, 입학 후 켄텍에서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가능성을 알게 돼 또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t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전공 자체에 매몰되지 않길 바라요. 대입을 경험해 보니 관심 있는 분야를 수업에서 깊게 파고들며 역량을 기른 경험 자체를 더 주목한다는 생각이에요. 특히 탐구 활동을 할 때 전 딱히 관계가 없거나 개념 중심 수업에서는 무리하게 연결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른 과목이나 동아리와 같은 창h체에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독서 활동이나 교과 개념, 창h체 등의 활동을 서로 엮어 주제나 소재를 찾으면 학습이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고 요. 기록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본인이 의미 있고 즐거울 경험을 고민하길 바라요. 단, 교과 성적이나 수능 등 학업 역량을 보여줄 요소를 챙겨야 기회가 많다는 점은 유의하세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생명과학Ⅰ> 에너지공학의 기초를 다진 과목이었다. 제각각인 수업 내용을 에너지 관련 주제 탐구 활동에서 활용하면서 학습은 물론 공학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공학 계열의 기반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관심 주제를 수식이나 그래프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며 과학을 표현하는 언어로 활용된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 ▒ <화법과 작문> <현대문학 감상> 국어 과목은 텍스트에 대한 이해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줬다. 특히 논문h 전문서적을 이해하거나 주제를 찾을 때 큰 도움이 됐다. 방과 후 활동에서 진행한 r한 학기 한 권 읽기s도 마찬가지였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도형 개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중복되는 경우를 쉽게 파악하는 법에 대한 자신만의 풀이를 설명 <통합사회> <침묵의 봄>을 읽고 교과 연계 활동으로 화학1 비료와 (.0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의 양면성을 심화 탐구 <정보> 엘니뇨와 학라니냐가 우리나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해당 시기 평균 온도와 강년수량, 쌀 생산 데이터를 수집해 그래프로 표현

<문학> <멋진 신세계> <1984> 둘다 인문학 서적을 금지한 것을 발견, 과학 기술 석발심리전해을나라 의가기 는져폐상 안 해 %예개$와측모 특에인터보문 접와가학근 # 에없-하% 다바며$는모 탕통 한터사계 의실비의 에판작 가 적동의치 문원사를을리고 이 를의느해 껴비중 < 물교요제리,성주 반학을 지도Ⅰ 역역체> 설의 전소 동<기자확기상와률의 양데과 이원자 통리터 컴계에를퓨> 관분우터년학2 에 흥미를 느껴 r빛의 이중성s에 대한 심화 탐구 진행

<미적분> 케플러 제2유도법칙을 분석한 뒤 양변을 적분해 타원 궤도의 면접과 각 운동량의 주기로 표현하며 천문학 분야에서 미적분의 활용 가능성을 살핌 <화3 학Ⅱ> 리튬 이온 전지의 화학 반응식을 표현하며 전기 발생 매커니즘을 분석, 덴학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대안까지 제시 <화학실험> 5-$를 이용해 의약품 성분년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개 용매 비율에 따른 결괏값 변화를 추가 실험함

22.. 에에너너지지 산산업업에에서서 유유전전체체의의 활활용용

가. 반강유전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응용

고3 <화학실험>에서 장 유)전&체 +축*전에기 는, 높-은. /전 력1 0밀 도3와2 .빠 ,른 유!전 전4 5#를 가$6% 강장유(전'체&는 에 높너지은 저7장5 했던 평형 상수와 깁스 에너지 밀도를 8/ 5 3'9: 강유전 <;% =>? A@'& CDB , 이력 E자유에너지의 상관 F반/4 유가전지체0를 3PG용 D높B은 에에너너지지 저저장장 IIHH// R84기#에Q 한는J T가 SL가K 6한V2.U M0N 3O2 +. *축 관계 실험 115 일부전기 !전 WX에O ZY한 !전 에너지 밀도는 이와 [이 J]\2. 이력^_/ `a 에너지 저장 A@/ 한 +d% 반강유전 A@/ e 5 32. f에너지 저장 응용/ >한 반강유전체 ijpkjsghljojrpmnqt #vu기w 에O는 에너지 저장 응용/ >DB 2x한 반강유전 A@에 yDB ijpkjsghljojrpmnqt zih{ #vu기를 이용DB 반강유전체% P용 가|@/ ~}2. ih #vu기가 반강유전체% D부 격자 <;% =>? A@/ 설명D는 데 P용D는 법/ 주파5% 변화와 항전기장% 변화를 이용DB 개발D0 e려6 반강유전 현4론W 비교한2. 반강유전W 완화형 강유전 A@/ 결합DB 매우 우5한 에너지 저장 A@/ 8/ 5 3음/ 확CD였0: 이를 `DB 우5한 75 에너지 밀도 9.66 J/m3와 저장 IH 98%를 8/ 5 3었0 반강유전체가 친환경 에너지 저장 응용에 널리 P용될 5 3음/ 확CD였2. 고3 <물리학Ⅱ>의 r유전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44) 및 에너지 송수신활 방동안 보 고고안서s 일탐부구 [[MM림림 77.. 이이력력^^__// ``한한 에에너너지지 저저장장 IIHH@@]]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t융합적인 역량이 돋보이는

열정적인 학생u

수현이는 모든 학교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남다른 노력 끝에 꾸준히 성적이 향상됐습니다. 과학중점학교가 아님에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할 수 있는 과학Ⅰ 4과목과 과학Ⅱ 3 과목을 이수했고, 공동 교육과정과 주문형 강좌로 <고급수학> <융합과학> <화학실험>도 이수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교과 지식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본 점도 주목할 만해요. <미적분>과 <프로그래밍> <물리학Ⅱ>를 연계해 고효율 수력 발전 알고리즘을 파이썬으로 제작, 더 효율적인 수력발전 연결망을 제안한 활동에서 융합적 사고력을 엿봤죠. 교사 입장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 제자였던 수현이가 고교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를 선도 할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제주 서귀포여고 임정혁 교사(고3 담임h화학 담당)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지난 4월 불의 고리에 위치한 대만에서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원자폭탄 32개 위력에 맞먹는 강진이 출근 시간이던 대만을 뒤흔들었지만, 피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초대형 시설의 붕괴를 막아준 내진 설계 덕분이었다. 지진과 해일 같은 재난 관리에 전문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 실정에 맞는 지진 r액상화s 연구로 내진 설계의 안전성을 높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진태 연구위원을 만나 재난 관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역량과 조언을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사진 배지은

꿈 찾는 생생 일터뷰한한국국건건설설기기술술연연구구원원 한한진진태태 연연구구위위원원 흔들리지 않는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관리 전문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5)은 국내외 건설 및 국토 관리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 품질 인증과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1983년 설립돼 도로, 교량, 항만 같은 국가기반시설의 안전 고도화와 친환경 국토 조성, 국토 관리 정보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자연 재해와 국가 재난을 포함한 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KEY WORD 01 재난 예측과 대비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한진태 연구위원은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에서 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졸업 후 미국 오리곤 주립대학과 6$데이비스 방문 연구원을 거쳐 2011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첫 발을 디뎠다. 현재 지반연구본부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지반신공간공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2. 현재 하시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과학기술 분야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내진 설계와 지반 분야 연구를 담당합니다. 고급 3&%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645)에서 지반신공간공학 분야의 우수 연구원을 가르치는 일도 겸하고요. 국가 연구기관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특수 전공을 가르치는 거죠.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와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가 궁금합니다. 전공이 지반공학이다 보니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반의 액상화 현상을 시각적으로 예측한 3차원 지도를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했어요. 각 지역마다 토질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액상화 저항에 차이가 있는데 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거죠. 지진 재난 대책을 세우는 여러 전문가가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지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얼마 전에는 내진 설계의 기준을 개정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어요.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하 공간 설계 자동화 분야로 관심사를 넓히려고 합니다. 액상화 현상이란 지진으로 지반에 반복해서 큰 힘이 가해져 지하수, 토양, 모래층이 뒤섞여 마치 밀가루 반죽처럼 땅이 물렁해지거나 액체 같은 상태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액상화 현상 때문에 건물 혹은 구조

물이 기울거나 쓰러지고 추가 2차 피해의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건물 침하와 도로 마비, 교량 붕

괴 등 사회 인프라를 망가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당시 9천

680개 지점에서 액상화 현상이 발견됐고, 국내에서는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흥해평야에서 첫 액상화 현상이 확인됐다.

KEY WORD 02 선한 영향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체계 연구

2. 지진 연구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1995년 1월에 일본을 쑥대밭으로 만든 고베 대지진이 발생했어요. 마침 전공이 토목공학이라 자연스럽게 건설과 지진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대학원을 거쳐 지금까지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근무한지도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통계를 볼 때도 비판적 사고로 왜 이런 결괏값이 나왔는지 의문을 갖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유연함과 책임감,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끝까지 끌고 가는 뚝심과 성실함이 중요합니다.

2.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제 연구가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될 때 뿌듯함을 느껴요. 지난 3월 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국내 환경에 적합한 내진 설계의 기준이 되는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국내 지반 조건에 맞는 액상화 평가 기준과 구체적인 평가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4년에 걸쳐 진행해 왔는데 이제야 성과를 맺은 거죠. 국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 대규모 시설물, 민간 아파트 건설의 설계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 안전 체계가 마련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반대로 3&% 예산 삭감 소식을 들을 때 힘이 쫙 빠지는데요. 사회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연구인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2. 재난 관리 연구원으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장기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결과를 이끌어내는 뚝심, 끈기,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고 통계를 볼 때도 비판적 사고로 왜 이런 결괏값이 나왔는지 의문을 갖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혼자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다 보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소통h협업 능력도 필요합니다. 유연한 사고와 책임감, 봉사 정신을 갖춘 학생에 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0#학사전@ 재난 관리 전문가

재난 관리 전문가는 가뭄, 홍수, 지진, 태풍,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전문 연구 활동을 담당한다. 요즘은 첨단 기술과 공간 정보, 인공지능 같은 기법을 활용해 재해를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복합 재난 예방에 힘쓰는 추세다.

멘토sT 5*1 데이터 다루는 통계 중요, 재난 다룬 다큐도 도움이 돼요

t재난 관리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평소에 지구과학이나 물리 등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관련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많다 보니 통계도 잘하면 유리할 것 같고요. 미국을 강타한 토네이도나 네팔을 초토화시킨 지진, 포르투갈 산불 등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재난 현장을 생생하게 그린 다큐멘터리도 직업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u

한진태 연구위원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1화 r대지진s 편은 서울 한복판에 지진이 상발황생을했 다가는감 가없정이 하보에여 준재다난.

재난 관리전문가

▶ 공인 재난 관리사 최근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통과 되면서 앞으로 공인 재난 관리사 자격 시험이 도입된다. 공인 재난 관리사는 재난 관련 기관에서 재난 예방과 대비, 대응과 복구 등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전문가다.

▶ 관련 학과

토목공학과, 건설환경공학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등

▶ 진출 분야 스마트 재난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나 재난 관리 컨설팅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 재난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도 근무가 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 재난과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사회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①

<정치와 법> 사회생활과 법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ONE

PICK!

<법정에 선 수학>

★★★

지은이 레일라 슈넵스h코랄리 콜메즈

펴낸곳 아날로그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t법과 수학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한데 법은 특정 주장의 참과 거짓을 판단할 때 확률, 즉 수학적 법칙과 판단에 의존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법정에 선 수학>은 재판 과정에서 잘못된 수학적 추론이 심각한 오판을 이끈 사례를 모았습니다. 타당한 처벌의 근거 혹은 잘못된 판결을 입증하는 근거로 수학이 활용된 예와 부당한 판결로 인해 망가진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증거와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 중요한 이유와 왜 법이 신중하게 결론을 내려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됩니다. 수학과 법이 연계됨을 알게 돼 시야를 넓힐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법과 수학,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보세요.u@ 자문 교사단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승지홍 교사(경기 풍산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

개념 $IFDL!

범죄와 형벌을 규정한 형법의 필요성과 기능,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제도, 근로자의 권리와 노동법을 배우며 법의 가치를 이해 과학h수학 등 타 학문이 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r살아 움직이는s 법과 합리적 판단의 중요성 이해하기 관련 전공: 상경 계열, 법h행정 계열, 국제 계열, 사회교육과, 수학과 등

ONE PICK! 함께 읽기

오판의 범인은 수학 ! 합리적 추론 중요한 r법s 이해하기

수학은 현대 법정에서 활발하게 쓰인다. 특히 통계와 확률은 간단한 필적 분석부터 %/ 분석까지 19세기 이후 더 합리적으로 범인을 찾고 죄를 묻는 근거로 활약한다. 한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법정에 선 수학>은 수학이 오판을 이끌었던 사례를 담은 책이다. 1996년 영국의 가정주부 샐리는 낳은 지 1년 미만의 두 아기가 연속해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자녀 살해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영아 사망에 유전적 요인 등 다른 원인도 의심해야 한다는 점은 누락된 채 그릇된 계산에 기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오류를 입증해 누명을 벗었지만, 망가진 삶은 회복하지 못했음도 보여준다. 이 외에 범인과 인상착의가 같아 체포된 콜린스 부부, 전화번호부에 이름이 없을 확률이 논쟁이 된 부모 살해범 조 드니스, 필적 감정이 유죄의 증거가 된 뒤프레스 등 계산 과정에서 실수했거나 계산 결과를 잘못 이해해 오판한 사례가 이어진다. 읽다보면 법에 있어 합리적 추론이나 수학 외 영역에서도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법이 한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r수학s과 같은 도구를 맹신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잘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더 교묘하게 발전하는 범죄에 대한 해법까지 돌아 보게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용감한 형사들>과 같은 사건 프로그램을 즐겨보거나, 범죄와 법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 추천한다.

한걸음 더

다단계 사기(폰지 사기) 원리와 피해 사례, 범죄 사실의 판결 과정을 조사하기 %/ 기술 발전이 판결을 뒤집은 사례 찾아보고, r해석의 오류s 가능성을 짚어보기 수학적 계산이나 새로운 과학 기술이 법에 미친 영향을 정고민리해하보고기, 올 바른 활용법을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추천 평

<불평★등★한★ 선★진국>북박루재덴용스 세불관평계련적등해 인원제 시인불평하을등고 이 중심해 화법구을 조현 상모의 과색노 한우동다 리시. 나장라, 가의족 현 구실조을 변담화았와다 .노 특인히 문 우제리, 나지라방의 소 멸과 청소년 참정권, 젠더 논쟁, 이주민과 동물의 권리 등 난해한 사회 문제를 헌법을 <10대를 위한 헌법 토론>서윤호h오혜진h최정호바탕으로 풀어나간다. 네 명의 중학생이 자신들의 언어h시각으로 세상을 읽고 ★★★다른토론하는 구성이라 r법s이 가까이 느껴진다. 법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알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는 책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구성원 간 갈등은 사회 발전에 도움되지만, 상대의 존엄성을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존 칼린h오리올 말레트 짓밟고 혐오하면 사회 존립이 위협받는다.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다른분쟁에 따른 대학살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으로 극단적인 갈등과 충돌을 해소하는 실마리를 찾아 보자.

연계 전공사회교육과

t딱딱한 사회 문제, 소설h에세이로 쉽게 이해했죠u

김연아 서울대 사회교육과 1학년(경기 고양국제고)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국제고에 진학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꿈꿨어요. 그런데 전공 선택 시 고민이 컸어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집중했는데, 서울대는 국제학부가 없고 유사한 정치외교학과는 선호 학과라 지원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거든요. 교내 상담에서 다양한 사회 이슈와 법h행정 분야에 흥미가 큰 제 성향에 법과 정치, 경제, 사회 현상 등을 폭넓게 배우는 사회교육과가 맞겠단 조언을 듣고 학과를 결정했습니다. 인문 계열 전공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요. 특정 전공을 고집하기보다, 시야를 넓게 갖고 접근하면 보다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기사와 논문을 많이 봤는데 딱딱한 표현에 내용이 와닿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때 관련 소재를 다룬 소설, 에세이를 보면 개인의 서사에 감화돼 흥미와 이해를 다 잡을 수 있어 좋았어요. 독해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됐고 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다룬 <연을 쫓는 아이(5IF ,JUF 3VOOFS)> 는 당시 참혹한 실상, 국제 갈등의 배경, 국제 정치의 양상 등을 한 소년의 삶을 통해 보여줘요.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5IF 4UPSZ PG .PSF)>는 지은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현재를 비교해 환경h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일깨워주고요. 이 책을 읽고 공동 교육과정에서 녹색성장을 탐구하고, 해외 학생과 연대해 국제 사회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어요. 책은 주제나 문체가 흥미로운 현대 작품을 주로 선택했어요. 모르는 부분은 표시하고, 추가 내용을 조사해 귀퉁이에 적어둬 한 번에 이해하려 했고요. 독서가 버겁다면, 영상물로 먼저 접하는 것도 추천해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는 물론, 책 리뷰도 유튜브에 많이 있거든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권력의 미래> 지은이 조지프 나이 펴낸곳 세종서적

<국제정치> 수업에서 본 책이에요. 권력이 어떻게 진화했고,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지를 다루는데, 특히 물리적인 힘(하드 파워)과 그를 뛰어넘는 영향력(소프트 파워)을 넘나드는 스마트 파워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하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세계적인 국제정치 학자이자 미 국방부 차관을 지낸 지은이가 이론과 실무를 오가며 정보 혁명 시대의 승자는 가장 뛰어난 콘텐츠를 지닌 국가와 리더라는 통찰을 보여 주죠. 특히 저는 r공공외교s의 개념을 새롭게 인식하고,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r,-컬처s가 세계적 주목을 받는 현 상황 때문에 더 쉽게 읽고 다양한 토론 거리까지 발굴했죠. 국제정치나 공공외교, 소프트파워에 관심있는 후배들이 읽어보길 권해요.

<권리를 위한 투쟁> 지은이 루돌프 폰 예링펴낸곳 세창출판사

법학 분야의 고전이라 어렵지만 읽은 경험 자체가 법과 정책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유의미할 거예요. 고3 <국제법> 수업 때 접했는데 곳곳에 생각할 거리가 많았어요. 전 어떤 갈등 상황에서 개인의 이익은 r생명s과 같은 보편적인 상위 가치 앞에 포기할 수 있지만, 민족 간 갈등은 별도의 상위 가치가 없다는 점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세

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영토분쟁을 이해하게 됐죠. 공동체를 위한 법의 발전 과정, 그 안에 숨은 수많은 투쟁, 사회 질서를 지탱하기에 변화가 느린 법의 특성도 알게 됐고요. 요즘 r법s 자체에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불만에서 한걸음 나아가 더 나은 법을 위한 행동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EDU TALK #유쾌발랄@우리학교

노벨우나상리타 수났학상다교자에가 (서취울재 한 도황양혜움대민말학h 교기자사자료범 I 대Z윤F학윤NJ부구O!속 교O고B사등FJM.학DP교N)

한대부고의 이공 계열 대표 프로그램 r지식인의 -#실s 지난 5월 24일 금요일 오후, 서울 한대부고 세미나실에 노벨상 생리의학상 수상자 팀 헌트(5JN )VOU)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등장했습니다. 교내 프로그램 중 r지식인의 -# 실s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재학생 150명과 교사 그리고 졸업생까지 모여 과학에 대한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후끈후끈한 그날의 현장으로 출발! 이번 강의는 한대부고 융합인재부를 이끄는 윤윤구 쌤이 학생이 보다 넓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특별히 기획한 프로그램이래요. 노벨상 수상자를 섭외해 한국 고등학생을 위한 강연을 부탁하기란 쉽지 않죠. 다행히 한양대와 협업할 기회가 생겨 헌트 교수님을 특별 강연자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r지식인의 -#실s은 학기 초에 학생을 선발해 연간 6_8회 특강을 진행하는 한대부고 이공 계열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특강의 강연자는 당시 주요 이슈에 대한 저자 중에서 선정합니다. 참가 학생은 매 특강마다 미리 관련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해야 하며 강연 이후에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니 꽤 빠듯한 일정이지만 참여율은 항상 높다고 하네요.

세포 주기를 의미하는

사이클린을 모형화한 팀 헌트 교수님의 사인.

노벨상 수상자 직강, 어디까지 들어봤니 헌트 교수님은 열정적으로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잠깐, 헌트 교수님이 누군지 궁금하다고요 영국의 생화학자이자 세포의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 r사이클린s을 발견한 공로로 2001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석학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도 헌트 교수님의 연구 분야인 세포 분열에 관한 내용이 이어졌습니다. 강연 내용이 궁금하신 분을 위해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릴게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약 30조 개입니다. 모두 세포(수정란) 하나가 분열을 거듭해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그래서 r세포설s의 핵심 개념은 r세포는 이미 존재하는 세포로부터 나온다s입니다. 오늘날의 생물 다양성은 수없이 많은 세포 분열을 통해 이뤄졌고요. 세포설은 <생명과학Ⅰ> 중 생명과학의 역사에서, 세포 분열은 <생명과학Ⅱ>의 유전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이니 해당 선택 과목을 공부했다면 익숙한 개념일 거예요. 세포는 각자 고유한 세포 분열 주기가 있고 이는 단백질 인산화 효소인 $%,에 따라 조절됩니다. $%, 단백질은 사이클린 단백질의 농도에 따라 조절되는 단백질로 다른 단백

질을 인산화시켜 세포 분열을 일으킵니다. 이 부분은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이라 고등학생에겐 어려웠을 텐데 한대부고 학생들은 끝까지 몰입해 교수님도 깜짝 놀라셨대요. 강의가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엔 학생의 질문이 너무 많아서 시간상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진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지 못한 몇몇 학생이 헌트 교수님께 이메일 주소를 묻기도 하고 교문까지 따라와 강의 소감을 얘기했으니 이날의 강연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부디 이날 강연을 들은 학생 중에서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한대부고 1학년김신가온

생물학의 신비를

느낄 수 있던 시간

t생물학을 바라보는 헌트 교수님의 강의에 큰 영감을 받았어요. 세포의 기원부터 세포 주기의 작동 원리에 이르기까지 직접 일군 연구 결과를 보며 교수님의 생물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 생물학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u

한대부고 2학년김아영

나에겐 행운 같은 강연

t고등학생 때 노벨상 수상자의 특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니, 저에게는 행운처럼 느껴졌어요. 세포 분열을 일으키거나 멈추게 하는 단백질을 찾아내는 과정과 기능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들뜬 마음으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동기 부여도 됐고요. 여러 친구의 다양한 질문과 교수님의 유쾌한 답변까지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u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61나등에급게 비도율 유높은리 할선까택 과목,

50수선배능들 논의 란전h형산별 더합격미기 교@ 정재시 눈 ③ 감고,

내 공부에 충실해 의대 진학했죠

52학학폭폭 가이해력자 어 대떻입게 불 이반익영 될본격까화 56숫경기자 만서연 봐고도 이 머정리은 교아사픈의 r선 <정거치s 와단 원법> 수 업 이야기 교실을 작은 국가로 r정당 프로젝트s

EDUCATION #대입 #수능 #선택@과목

1등급 비율 높은 선택 과목, 나에게도 유리할까 수능 체계가 바뀐 2022학년 이후 수험생은 과목 선택 이후에도 고민이 크다. 학생 모두가 같은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 보니 선택 과목에 다른 수능 점수 유불리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원점수가 같더라도 선택 과목에 따라 더 높거나 혹은 더 낮은 표준점수를 받는다. 현재 수능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 선택자의 1등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향이다. 모의고사 때마다 선택 과목별 유불리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기도 해 <화법과 작문>이나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과목이든 모든 수험생에게 유리한 과목은 없다. 그 이유를 조목조목 살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김창재 교사(인천 하늘고등학교)h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미적분> <언어와 매체> 왜 1등급 비율 높을까 지난 4월 5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공개한 r2024학년 시행 고3 3월 학력평가(학평) 가채점 분석s 결과를 보면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94.9%가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 역시 1등급 학생 가운데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경우가 91.8%에 달한다. 왜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 선택자의 1등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까 현재 수능은 r공통과목+선택 과목s 형태로 실시한다. 그런데 공통 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 과목

점수를 조정하고 이를 ;점수로 표준화한다.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선택 과목 조정 원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특정 과목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선택 과목 조정 원점수는 r\(선택 과목 원점수-선택 과목 평균)/선택 과목 표준편차^×선택 과목 집단의 공통 과목 표준편차+선택 과목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s으로 산출한다. 즉, 선택 과목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구조다. 현재 수능에서는 국어는 <언어와 매체>에, 수학은 <미적분>에 상위권 학생이 몰리고 있어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과목별 표준점수 차이가 생긴다.

수학 선택 과목별 평균 점수 갈수록 차이 커져

과목별 표준점수의 유불리는 선택 과목 간 평균 점수 차이에서 시작된다. 2025학년 3월과 5월 학평 선택 과목 평균 점수를 살펴보자. 3월 학평에서 <언어와 매체> 평균은 59.98점, <화법과 작문>은

55.91점으로 두 과목의 차이는 4.07점이었다. 5월 학평에서는 <언어와 매체> 평균이 68.82점, <화법과 작문> 56.71점으로 12.11점 차이 났다(표 1). 참고로 3월 학평에서 1등급 컷은 <언어와 매체> 84 점, <화법과 작문> 87점이었고, 5월 학평에서는 <언어와 매체> 94 점, <화법과 작문> 96점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됐다. 수학은 선택 과목별 평균 차이가 국어보다 크다. 3월 학평에서는 <확률과 통계> 26.65점, <미적분> 45.44점으로 18.79점 차이 났지만, 5 월에는 <확률과 통계> 24.02점, <미적분> 43.05점으로, 점수 차이 가 19.03점으로 더 벌어졌다. 1등급 컷은 3월 학평에서 <미적분> 79 점, <확률과 통계> 82점, 5월 학평에서는 <미적분> 71점, <확률과 통계> 77점이었다. 본 무대인 수능에서는 이 차이가 더 벌어진다. 2022_2024학년 수능 결과를 보면, 6h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원점수를 받았을 때 선택 과목 간 표준 점수 차이를 따져보면 국어는 2_4점 이내로 추산된다. 반면 수학은 상위권 졸업생이 <미적분>에 대거 유입돼 두 과목의 평균 차이가 모의고사 때보다 더 크게 벌어진다. 실제 2024 학년 수능에서 수학 1등급 원점수 컷이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 보다 11점이 높았다.

국어, 수학보다 과목별 유불리 크지 않아

r<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 유리하다s r공부만 해놓으면 언어와 매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s는 이유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

표 1@ 고3 2025학년 3월h5월 학력평가 국어 수학 선택 과목별 평균과 표준 편차

영역시기과목평균(점)표준편차(점)국어35월월언언화화법어법어와과와과 작매매작문문체체65559865...98.7928122223202....33270866

확률과 통계26.6515.65

3월미적분45.4422.09

수학확률기과하 통계3224..80021159..2155

5월미적분43.0520.43

기하25.6216.6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h9월h수능은 선택 과목별 평균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시h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결과 발표 자료에 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공개한다. 표에서 보듯이 국어는 과목별 평균 차이가 수학에 비해 크지 않다.

려는 학생이 많다. 현재 수능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같은 90점을 받아도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등급,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2등급을 받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언어와 매체> 를 선택했을 때 시간 단축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공부량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같은 원점수를 받았을 때 표준점수나 등급에서 유리하다 보니 과목 선택에 고민이 큰 경우 고2 겨울방학 때 <언어와 매체>를 중심으로 일단 공부하는 분

위기라는 설명. <언어와 매체>를 공부하다가 <화법과 작문>으로 변경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뒤늦게 <화법과 작문>에서 <언어와 매체>로 변경한 경우 학업량에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두 과목의 학업량은 인터넷강의 강사들의 커리큘럼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한 예로, 대성마이맥에서 인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승리 국어 강사의 커리큘럼을 보면 <언어와 매체> 강좌는 총 52강으로 1_34강은 어법, 35_52강까지는 언어 기출 분석을 다룬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16강이고, 각각의 강의 시간도 훨씬 짧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국어는 과목별 유불리가 크지 않

다. 어떤 과목을 택하든 2문제 정도를 더 맞출 수 있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교 교육과정에 서 <언어와 매체> 수업을 선택한 적이 있고, 어법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 상황이라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같은 원점수를 받았을 때 유리한 건 맞다. 다만 <언어와 매체>의 시험 난도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높은 데다 학업량에 부담을 느낀다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해 더 맞추면 된다. 현재 고3 수험생은 국어에서 현재 선택한 과목의 원점수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u고 조언한다.

<미적분> 유리하지만, 변경은 쉽지 않아

2025학년부터 대다수 대학이 정시에서는 수학 선택 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대학 지원 시 제약을 받지 않는 셈이다. 그러나 현재 수능 구조에서 <미적분> 과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성적은 크게 차이 난다. 지난 5월 학력평가 에서 <미적분> 평균이 43.05점인 반면 <확률과 통계>는 24.02점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이기에 공통 과목 평균을 따로 따지면 그 차이가 더 벌어진다. 보통 선택 과목인 <미적분> 의 난도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아 선택 과목의 정답률이 <확률과 통

표 2@ 2022_2024학년 수능 국어 수학 선택 비율

2022_2024학년 수능까지 국어 수학 선택 과목 비율이다. 학업량이 많지만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미적분> <언어와 매체>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70%

64.9%

59.8%

어35.1%40.2%

30%

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51.6% 51.0%

수39.7%48.2%45.4% 45.0%

8.7%6.4%4.0%

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

계>가 높을 걸 감안하면 <미적분> 선택자의 공통 과목 평균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인천하늘고 김창재 교사는 t자연 계열 학생들은 고3 때 <미적분> 을 배우는 데다 표준점수 상으로도 유리하기 때문에 큰 고민이 없는 것 같다. 반면 인문 계열 최상위권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100점이나 96점을 받아도 표준점수상 불리해 <미적분>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재학생이 실제 선택하는 일은 드물다. 일단 두 과목의 성격이 아예 다르고, 현재 고교 교육과정에서도 선택자의 구성이 다르다. 따라서 수학 과목의 유불리가 수험생에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u고 전한다.

<미적분> <언어와 매체> 증가세 주춤

2022_2024학년 수능까지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의 선택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표 2). 2022학년 수능에서 30%가 선택했

표 3@ 2022_2025학년 5월 학력평가 국어 수학 선택 비율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5월 학력평가의 국어 수학 선택 비율을 보면 2024학년까지 <언어와 매체> <미적분>이 증가하다가 2025학년에 소폭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73.6%

국 66.2% 62.3%63.6%

33.8%37.7%36.4%

26.4%

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2025학년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59.1% 54.5%41.1%51.6%45.6%52.3%45.1%

수34.6%

6.4%4.4%2.8%2.5%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2025학년

던 <언어와 매체>는 2024학년 40.2%로 증가했다. 수학도 2022학년에 39.7%였던 <미적분> 선택자 비율이 2024학년에 51.0%로 증가했다. 이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는 점과, 상위권 대학에서 자연 계열 지원 시 수학에서 <미적분>을 지정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2025학년 대입에서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수학 선택 과목 지정을 폐지함에 따라 3월과 5월 학력평가에 서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표 3).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수능은 상위권 /수생 유입이 많기 때문에 올해도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 비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확실히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줄었다. 특히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지역 학생들은 수시 전형이 주력이기에 수능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겨냥해 준비한다. 학업 부담이 적은 과목을 선택해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한 일부

과목에 집중하는 학생이 많아졌다u 고 전한다. 현실적으로 수학보다는 영어와 탐구로 최저 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다. <미적분>에 쏟을 시간을 학업량이 적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학교 내신과 다른 수능 과목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진 교사는 t표준점수의 소수점으로 합불이 결정되는 정시에 주력하지 않거나, 대학에서 수능 선택 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상황에 서 표준점수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굳이 어려운 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다. <미적분>에서 <확률과

통계>로, <언어와 매체>에서 <화법과 작문>으로, 과학탐구에서 사회탐구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6월 모의고사 이후 더 커질 수도 있다u고 조심스레 전한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2025 대입은 변수도 많아 불안하겠지만, 수능은 보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 지금은 과목의 유불리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묵묵히 열심히 해나가는 게 최선이다. 현재 고3이라면 선택한 과목에서 원점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고 1_2학년이라면 표준점수의 유불리를 떠나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경험하길 바란다u고 조언한다.

EDUCATION

#대입 #정시 #학습 수능 논란h산더미 교재 눈 감고, 내 공부에 충실해 의대 진학했죠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정시 ③

김시은

(연서세울대 숙 의명예여과고 1졸학업년)

의대 진학이 목표였던 김시은씨는 재도전 끝에 정시로 연세대 의예과에 입학했다.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으나 기대와 다른 교과 성적에 정시로 무게를 옮겼다. 고3 때는 논술전형으로 의대 몇 곳과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으로 바이오의공학과에 각각 지원,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나 면접에는 불참했다. 정시로 서울대 화학과에 합격해 최종 등록했지만 의대를 목표로 재도전을 결심했다. 재수 때는 모두 의예과를 지원했다. 수시는 논술전형에만, 정시는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에 응시했다. 돌아보면 모든 순간 소신껏 선택하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끈기가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었다는 시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2. 정시를 지원한 이유는 내신 성적이 기대만큼 잘 나오지 않았어요. 내신 시험은 국어와 영어, 심지어 수학까지도 암기라고 느껴질 만큼 교과서와 교재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빠짐없이 외워야 했어요. 실제 내신은 교과서 출제 범위 내의 한 문장이라도 더 외우고 꼼꼼히 공부한 친구가 앞서나갔어요. 3학년 1학기까지 2.3등급의 교과 성적을 얻었고, 의대에 수시로 지원하기는 어려워 수능과 정시에 주력하게 됐습니다.

특히 수능은 스스로 원칙을 세워 공부할 수 있어 제

게 좀 더 편했어요. 모의고사 성적도 1등급을 벗어난 적은 없었고요. 학교 시험을 준비할 때도 수능 선택 과목에 좀 더 주력해서 공부했어요. 어느 쪽이든 공부량을 늘리고 꾸준히 해나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 고등학교 생활과 수능 대비는 학교생활은 가능한 한 충실히 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고, 수학과 과학은 원하는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궁극적으로는 수능에 도움이 되므로 끝까지 놓지 않았어요. <물리학 *> <화학 * hⅡ>는 내신을 대비하며 수능 기출 문제를 여러 방향에서 반복해서 공부했는데, 수능 인강 이해나 모의고사 대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서울의 교육특구로 이사했어요. 그때는 주변보다 수학h과학 예습도 뒤처지고 공부량도 적은 것 같아 미리 공부를 더 많이 해뒀더라면 내신 공부가 수월했겠다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수능을 준비하면서 는 그런 영향을 받지 않고 소신껏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첫 번째 수능은 대비 시간이 충분치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았어요.

2. 재수 생활과 두 번째 수능 대비는 일찌감치 재도전을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대한 학원 자료에 짓눌려 문제집을 해치우기에 급급했던 고3 때와는 달리, 실제 실력을 쌓는데 필요한 자료에만 집중하고 불필요한 공부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원에서 보는 사설 모의고사를 포함하면 성적 등락폭이 컸지만 모의고사 점수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하루의 계획한 공부량을 채우려 노력했어요.

국어h수학h과탐 한 과목은 매일 일정량을 습관처럼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고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일시적으로 흔들릴 때는 공부량을 늘리기도 했고요, 수학은 기출유형서 (/제)를 중심으로 한 권을 반복해 풀면서 완벽히 소화하려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8월부터는 안정적인 결과를 냈어요. 과탐은 여름방학 이후에는 하루에 3_4개 모의고사를 시간 내 푸는 연습을 꾸준히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실력은 크게 향상됐습니다. 틀린 문제를 모아 1주일 후에 반복해 푸는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두 번째 수능에서는 국어가 어려워 2점과 3점, 각각 1문제씩 틀렸고 다른 영역은 모두 만점을 받았어요. 수능 성적은 좋았지만 과탐Ⅱ를 응시하지 않아 서울대는 어려울 것 같았고, 연세대를 목표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과학탐구 * hⅡ의 교과서를 모두 구해 2주간 개념 공부를 했고  강의도 들었습니다. 틈나는 대로 다중미니면접(..*) 기출문제를 숙지하고 의료 윤리 도서도 읽었죠. 다행히 문제가 어렵지 않아 자신 있게 면접에 임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두 번의 수능을 치르고 보니 매년 다른 수능 시험의 경향과 과목별 난도, 응시자의 쏠림 등 논란거리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수험생활에는 그런 부차적인 변수에 관심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잡생각과 감정 소모를 줄이고 습관처럼 공부에 몰두해 보세요. 1년을 공부에만 집중해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재수를 하면 많은 모의고사를 치르지만 정작 중요한 건 수능입니다. 수많은 문제 풀이와 학원 시험, 모의고사는 수능 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연습이므로 점수보다는 오답 풀이에 집중하면서 소신 있게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TIP

선배의 선택 과목 t적성h진로h소신 따른 과목 선택u

수능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을 선택했고, 과탐은 <물리학*> <화학*>을 선택했다. 암기보다는 원리 습득과 적용 위주의 문제 풀이 연습을 더 즐기는 편이다. 첫 수능에서는 <화학Ⅱ>를 선택했는데 계산량이 너무 많고 공부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껴 재수를 하면서 <화학*>으로 바꿨다. 학교에선 <물리학*> <화학*hⅡ> <생명과 학*hⅡ>를 이수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생명과학*hⅡ>는 유전 영역에 자신이 없었고 암기가 맞지 않아 수능에서는 선택하지 않았다.

EDUCATION #대입 #수시 #정시 #시사이슈

학폭 가해자 대입 불이익 본격화 학폭 이력 어떻게 반영될까 지난해 학교폭력(학폭)은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히트와 더불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을 시작으로 고위층 자녀부터 연예인h일반인까지 학폭 가해 사실이 고발되면서부터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4월 r학폭 근절 종합 대책s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 대입에선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2026학년 대입부터 수시와 정시 거의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필수 반영한다. 2025학년 대입에서 대학별 반영 방법과 유의점을 짚어봤다. 도움취말재 정 이제도원연 교 리사포(서터울 M E숭Z!의O여B자FJM고.DP등N학교)

147개 대학 자율 반영 예고

2025학년 대입에서는 147개 대학이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다만, 대학마다 반영 전형이 다르다. 예를 들어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종합전형에 만, 서울대는 종합전형과 수능위주전형, 이화여대와 연세대 등은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에서,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는 예외 없이 모든 대입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현재 종합전형에서는 112개 대학이, 교과전형에서는 27개 대학이, 수능위주전형(정시)에서는 21개 대학이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표).

반영 수위 역시 대학에 따라 공개 정도가 다르다. 성균관대의 경우 2025학년 대입 요강 중 종합전형 관련 안내 항목에 r학생부 기재 사항 중 학폭 관련 내용이 확인될 경우 입학전형 관리 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s이라고 명시했지만, 구체적 기준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성균관대 입학처는 t2026학년 학폭 조치 사항 의무 반영에 앞서 2025학년에 종합전형을 제외한 다른 전형에서는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세부 반영 방식은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u고 전한다.

반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한 대학도 있다.

연세대가 대표적이다. r2025학년 수시모집 예고 사항 안내s에서 r학폭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른 처분을 받은 자는 지원 불가s라는 조항을 지원 자격에 추가한 것. 이화여대도 r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s에서 r학교장추천전형에서 학생부에 학폭 관련 기재 사항이 있으면 추천 대상에 서 제외되며, 서류 평가 전형(종합전형h예체능서 류전형h특기자전형)에서 학생부에 학폭 관련 기재 사항이 있으면, 입학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서류 평가 총점에서 감점 또는 0점 처리될 수 있다s 고 안내한다.

학폭 기록 보존 기간 확대 대입에 미칠 영향은 한편 올해 3월부터 학교 폭력 조치 사항 보존 기간이 6호(출석정지) 이상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

호(퇴학처분))일 경우 기존 r졸업 후 2년s에서 r졸업 후 4년s으로 늘어난다. 서면사과(1호), 접촉h협박h 보복 금지(2호), 학교봉사(3호) 조치는 졸업과 동시에 기록이 삭제되고 사회봉사(4호),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5호) 조치는 졸업 후 2년간 보존되는 점은 그대로다. 즉, 현재 중학생이 학폭으로 6호 이상을 처분받으면 졸업 후 4년간 기록이 남아 대입까지 영향을 받는다.

이런 상황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진로진학 전문가들은 대상자가 전체 학생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 2025학년은 자율 반영이라는 점에 서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2026 학년 대입에선 필수 반영인 만큼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중고교 졸업 후 보존 기간이 지나면 학폭 조치 사항 기록은 삭제되지만, 공문서인 학생부를 수정할 때 수정 근거(학폭

표@ 2025학년 주요 대학 학교폭력 조치 사항 반영 현황

전형 유형대학개교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인교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교대 학생부종합서서울울과여대기대 성 서균관울대대 서성울신시여대립 대 112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3*$) 홍익대 등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학생부교과덕숙성명여여대대 연동국세대대 이서화울여시대립 대중 세앙종대대 27한양대 홍익대 등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국민대 수능위주서울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양대 21홍익대 등

논술가세종톨릭대대 한 양건대국 대홍 익경대기 대등 서울시립대 9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체육실특기기/실자적 제외)성국균민대관 대명 세지종대대 서 아울대주 대서 울연시세립대대 25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자료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법령 근거)를 기록한다. 현재 학생부가 대학에 제공될 때 단순 문구 정정도 기록으로 남겨 전달되기에 삭제 흔적은 남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즉 기록이 삭제됐다 하더라도 대입에서 불이익을 최소화하려면 정량 평가 위주의 전형을 고려해야 한다.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2026학년 대입부터 의대, 교대 등의 일부 모집 단위에서는 학폭 연루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u고 설명한다.

J SF.PQU

체육특기자전형은 올해부터 필수 반영

체육특기자전형은 2025학년 대입부터 학폭 조치 사항을 필수 반영한다. 한국체대는 체육특기자전형(체육학과), 경기입상실적우수자전형(경기지도학과h공연예술학과h태권도학과), 실기우수자전형(태권도학과) 지원자의 학생부에 학교폭력 가해에 대한 조치 사항이 기록된 경우, 1_4호 처분자는 총점에서 감점 처리하고 5호_9호 처분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

경기 서연고 이정은 교사의 <정치와 법> 수업 이야기 숫자만 봐도 머리 아픈 r선거s 단원 교실을 작은 국가로 r정당 프로젝트s

r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s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든 생각은 r당연한 얘기를 이렇게 거창하게 s였다. 자신의 수업과 평가를 돌아보니 시간에 쫓겨 급하게 수업 활동을 준비하거나, 학생들을 상대적으로 나누는 평가에 익숙해진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 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학기말 기록에 급급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r현타s가 왔다. 전반적인 수업, 평가, 기록의 과정을 다시 점검하면서 사회과에서 키워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이 역량이 발현될 수 있는 수업과 평가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했다. 사회과가 추구하는 교과 목표의 핵심은 r민주시민s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단편적인 탐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경기 서연고 이정은 교사가 고민 끝에 설계한 수행평가가 r정당 프로젝트s다. 한 달간의 장기 프로젝트 속에서 학생들은 정당이라는 정치 주체가 되어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나갔다. 진로별 정당 창당, 대표 정책 선정, 정당 홍보 영상 제작에 이어 모의총선까지 경험하고 나니 숫자가 등장해 어렵고 거부감만 느껴지던 r선거s 단원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교실이 곧 작은 국가였고, 우리가 곧 정치의 주체였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모의고사 문항&시사 뉴스와 교과 개념 연결하기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역량을 고려했다. 성적과 수치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학생들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는 전형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먼저 r학업 역량s의 핵심은 교과 개념의 확실한 이해라고 생각했다. t교과 개념이 분명히 잡혀 있어야 학업 성취도 향상은 물론, 일상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고 봤어요. 개념의 구조화에 초점을 맞춰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도표화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학습지 제작에 신경을 많이 썼죠.u 개념의 적용 단계에서는 모의고사 문항을 활용했다. 개념을 설명하며 모의고사 지문이나 선지로 사용된 예시들을 제시해 접근성을 높이고, 수업 시작 전 시사 뉴스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과 개념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연결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t학생들이 학교 공부와 수능 공부를 별개로 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교과에서 배우는 개념은 단지 시험을 보기 위한 이론에 불과하고, 일상에 서 접하는 것은 또 다른 요소라고 생각하는 듯해 속상했어요. 교과 개념을 현실에 적용해본 경험이 적고, 단순 암기 방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인 것 같아 학교 시험과 수능, 이론과 현실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로 고민했습니다. 특히 형사 미성년자와 특수 불법 행위 부분에서 아이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이 아파트 고층에

서 던진 돌에 맞아 70대 노인이 사망했던 사건을 제시하고, 이 초등학생의 행동은 범죄로 성립하는지, 사망한 노인은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지 등의 질문을 던졌는데 정말 다양한 대답이 나오더군요. r사람이 죽었으니 어찌됐든 범죄다s라는 감정적인 답부터 r안타깝지만 책임 무능력자여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s는 교과 개념을 완벽하게 적용한 답까지, 이때는 아무도 졸지 않고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이었어요.u

모둠장, 모둠원 대신 정당 대표, 정당원으로 공동체 역량과 진로 역량을 담아 설계한 수행평가는 r정당 프로젝트s 였다. 공동체 역량은 학생들이 서로 부딪히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관점과 갈등하며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키울 수 있다고 봤기에 r모둠 활동s은 필수적이었다. t다만 모둠 활동을 부담스러워하는 친구도 많고, 얻는 것이 별로 없

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어서 모둠에 의미를 부여 하면 좋겠더라고요. <정치와 법> 교과

개념 중 집단으로 정치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 주체와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들이 많이 들어봤지만, 자신의 삶과는 멀다 고 느끼는 r정당s이라는 집단을 선택했습니다. 모둠장, 모둠원이라는 이름 대신 정당 대표, 정당원이라는 직책을 주니 더 책임감을 갖고 진지하게 참여했지요.u 모둠은 희망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로 구성했다. 아직 정치적 의사를 확실하게 정립한 학생들이 적을 뿐더러 사안에 따라 정치적 의사가 달라질 수 있기에 같은 진로 분야의 문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진로 탐색의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했다. r무임 승차자s 문제

도 해결해야 했다. 정당이 추구하는 사회상을 이뤄내기 위한 자신만 의 개인 정책을 한 개 이상 제안하도록 설정하니 특정 학생이 과제를 떠안는 문제도 줄일 수 있었다. 다음은 정당 대표 정책 선정 단계. r정책 품평회s를 통해 정당원들의 개별 정책에 따른 긍정적 측면과 개선이 필요한 측면을 함께 논의했다. 대표 정책을 선정한 뒤에 는 115나 보고서 대신 정당 홍보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 누군가의 주도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위한 장치였다. 콘티 구성에 창의성을 발휘하는 학생, 촬영과 편집 능력이 뛰어난 학생, 연기력

이 뛰어난 학생 등 수동적인 교과 수업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역량들이 보이더라고.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모의총선. 수행평가 점수에 따로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교실을 작은 국가로 가정하고, 직접 지역구 대표와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면 선거 단원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 거라 기대했다. 의욕 잃은 무기력한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r작은 용기s 학생들이 창당한 정당은 관심사만큼 다양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주장한 r안전하당s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r정보사회당s,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 개혁을 실현하겠다는 r꿈을 이루당s 등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모였다. t개인적으로 r복지사회당s의 생각과 영상이 인상 깊었어요. 사회적 소수자 탐구 중 색약이나 색맹에 대한 주제를 선정한 친구들을 처음 봤거든요. 색깔로 구분해야 하는 지하철 노선도가 색맹인들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더라고요. 조용하고 차분한 친구들이 모인 정당이어서 영상을 잘 촬영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종이 인형을 사용해 제작한 영상을 보니 제 걱정은 기우였더군요. 학생들은 제 예상보다 훨씬 생각이

깊고, 더 창의적이었어요.u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수월했던 것만은 아니다. 일반선택 과목의 특성상 상대평가로 등급을 구분해야 하니 지필평가는 필수적. 진도 나갈 시간이 부족해 수업 시간에 매번 r랩을 해야 할 정도s였다고. t아이들은 좋아했지만, 진행이 정말 힘들어서 저는 울고 싶었어요. 하하. 그럼에도 프로젝트 과정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역량을 담은 완결된 구조의 기록이 가능해지더라고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r의 욕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s인데요. 사실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수업 활동과 평가 방식을 고민하면서 꼭 공부가 아니어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사회 수업 안에서 무언가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나면, 작은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천천히 조금씩 의견을 얘기해보는 용기, 주변의 문제를 찾아보려는 용기, 세상을 비판해볼 수 있는 용기, 내가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꿔나갈 수 있다는 용기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좋겠죠. 제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움직일 힘을 얻고,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일어설 수 있는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u

학생들이 바라본 <정치와 법> 수업

김하경3학년

t정치 뉴스 볼 때 느꼈던 답답함 해소됐어요u

친구들이 정치인과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 대해 욕하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봤어요. 정말 우리나라 정치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나 의문이 들어 처음으로 정치 뉴스를 찾아봤는데, 뉴스에 쓰인 정치 용어를 당최 모르겠더라고요. 뜻을 찾아봐도 이해가 안 되니 답답했고요. 내가 직접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와 법>을 선택했죠.

언론, 방송에 관심 있는 친구들로 구성된 우리 모둠은 언론의 상업화와 1인 미디어의 발달로 편향된 가치관이 전달되기 쉬운 현대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어요.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당을 창당하고, 현행법에 1인 미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어 폭력적인 콘텐츠나 편중된 의사가 청소년에게 쉽게 전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 미디어 제작 시 r개인적 견해가 들어간 영상, 글입니다s라는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규제하는 법안, 지상파 방송이나 검증된 언론사의 기사, 영상만 알고리즘에 노출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안을 제안했지요.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되, 청소년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정치와 법>을 선택한 덕분에 이전까지 정치 뉴스를 볼 때 느꼈던 답답함이 다 해소됐어요. 여소야대, 법률안 거부권, 입법h행정h사법부 등 몰랐던 용어를 알게 된 것은 물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헌법이 무엇인지, 우리의 기본권이 지켜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그저 평가를 위한 과목이 아니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정현빈3학년

t과목 선택의 결정적 이유,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u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정치와 법>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요즘 학생들은 정치에 무관심해요.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친구들도 t부모님이 뽑으라는 사람 뽑아야 지u t아무나 뽑을래u 같은 말을 해서 아쉽더라고요. 국

가의 중대사이자, 국민들의 관심이 곧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기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우리 모둠이 고민 끝에 만든 정당은 r단단하당s입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에 비해 소득 불평등, 청년실업, 고령화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여전히 안정적이 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고 싶더라고요. 국가의 불안한 경제 구조가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고, 단단한 경제 구조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정당을 창당하기로 했죠. 탄력 있고 단단한 경제 구조의 줄임말인 r탄단지 정책s을 제안했는데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r외환보유액 늘리기s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만든 정책이에요. <정치와 법>을 배우고 나니 뉴스를 보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용어들이 한눈에 들어온 것은 물론, 우리 사회를 더 자세히 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교과 개념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공부에 몰두하느라 지나치기 쉽지만 관심을 가져야 할 시사 이슈는 무엇인지 소개해주셨기 때문에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 문제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저를 많이 성장시켜준 수업이었어요.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60

2024 공신들의 /&8 진(로쾌)담발목 잡은 수학,

정면 돌파로 두려움 극복!

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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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 ③

미술 계열 실기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

김동욱 교사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4의로쾌

두 번째 주제@ 우당탕탕 고교 생활

발목 잡은 수학, 정면 돌파로 두려움 극복!

글 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2학년PITKTK1!OBWFS.DPN

현재의 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변호사를 꿈꾼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경영인을 꿈꿨다.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든 이유는 다사다난했던 고교생활, 성적과 입시의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썩 모범 답안 같지는 않았던 내 지난 시간이, 같은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중3 때 공부 잘하는 친구를 따라 특목h자사고 입학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고등학교가 그렇게 힘든 곳일 줄은 몰랐다. 나는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기에 역량은 물론 시간도 부족할 것 같아 반드시 수시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했다. 덕분에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중심을 유지할 수 있었고 꾸준한 비교과 활동으로 내신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

어려웠지만 꿈을 위해 필요했던 수학

모든 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시험이 다가올 때마다 급성 장염에 걸려서 한 달 전부터 고생했고 좋지 않았던 결과 때문에 상심한 적도 많다. 첫 번째 중간고사에서 받은 국h영h수h사h과의 등급은 r43423s이 었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나 싶어 많

이 좌절했다. 알아보니 석차 등급은 과목별 표준편차가 좁고 원점수가 높으면 등급이 낮아도 입시에서 어느 정도 감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표준편차는 6.5_13.3 사이였고 평균도 높은 편이었으므로 여러 선배의 사례를 참고해 평균 3등급 정도만 받으면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에 큰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했다. 국어나 영어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와 전 과목 평균 3등급대는 맞추고 있었으나 문제는 과목별 평균이었다. 수학은 항상 발목을 잡았다. 고등학교 전 과정 통틀어 수학 성적이 가장 높았던 게 3등급이었다. 고2 때부터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됐지만 수학을 통해 배우는 사고력은 사회 약자를 돕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

각했다. 더구나 수학을 회피하면 진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결국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까지 모두 들었다. 3학년에는 진로 선택 과목인 <경제 수학>도 수강하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정면 돌파했다고 보여 주고 싶었다. 나름 용기 있는 선택이었지만 성적이 나아지진 않았다. <수학Ⅰ>은 3등급으로 나름 선방했지만 <수학Ⅱ>는 5등급, <확률과 통계>는 4등급이었다. 수학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이 부족하진 않았다. 이론은 완벽하게 이해했고 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방향은 금세 잡혔지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내신 문제가 어려웠고 문제를 풀 시간도 부족했다.

다수의 탐구 과정에 적용한 수학 사고력

이과는 설계하고 계산하는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 는 결과가 남지만 문과는 제안 같은 추상적인 도출 결과만 남는다. 때문에 탐구 과정에서 이과의 도구를 활용해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고 성적에서 드러나지 않는 수학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어필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이과의 도구는 3프로그램, 메타버스 등이었다.

고2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3프로그램을 배웠고 거의 모든 과목의 탐구에 적용시켰다. <확률과 통계> 에서는 연설과 경제 성장을 연관시켜 역대 대통령의 연설에서 경제와 관련한 키워드와 실제 경제 성장률의 연관 관계를 분석했고, <수학Ⅱ>에서는 지니 계수와 기초생활 수급자 수의 관계를, <확률과 통계>에서는 국가 부채와 채권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경제 수학>에서는 국민연금 고갈을 주제로 통계 분석을 통해 연금 보험료율에 대해 고찰했다. 당시 한창 떠오르던 메타버스를 이용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여러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책을 많이 읽었다. 특히 <데이터 리터러시>를 통해 데이터를 대하는 자세와 구성, 접근법, 확보 등 전코반딩할적인 수 이 있론게을 도 배와웠줬고다, . < 모두의 3 데이터 분석>은 구체적으로

적극 활용하여 &4( 기업과 관련된 지도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졸업할 때쯤에는 100권 가까이 읽을 수 있었고 수학 내신도 보완할 수 있었다. 더불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탐구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교내 전시나 발표를 함께 진행하면서 다양한 비교과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결국 이 모든 활동이 차근차근 모여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헝가리 철학자 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서

문에는 r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 있고 또 가 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s라는 글귀가 있다. 고등학교는 그런 지도를 읽을 수 있는 시대와 거리가 멀다. 항상 모든 것이 막연하고 불확실한 시기다. 내가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가끔 의문이 들곤 한다. 그 지도를 읽을 수는 없을지라도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떠날 수 있는 능력은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정하고 고민하면서 부족한 점을 능동적으로 채우고 가야 할 길의 지도를 채워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COLUMN

#칼럼 #대입 #학습 #미대@입시

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3

미술 계열 실기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

글 김동욱 교사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입시 지도를 병행한다. 교육학 박사(미술교육)로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에서 활동하며 자료집 집필, 컨설팅, 교사 연수, 입시 설명회 등을 진행이하루고는 있 밑다바. 학탕생이들 되이겠 공다교는육 목에표서가 미 있술다대. 학 진학의 꿈을

미술 계열 입시는 비실기전형 확대 및 디자인 수요 증대로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일반 모집 단위에 비해 입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교육에서 손꼽히는 미대 입시 전문가인 서울사대부고 김동욱 교사가 매월 첫 번째 <내일교육>에 미대 입시 정보를 안내합니다. 미술 계열 진학을 꿈꾼다면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미술 계열 입시의 꽃은 뭐니 해도 실기이다. 비실기전형이 있다 하지만 실기전형은 4년제 대학 수시 모집 인원의 75%, 정시는 90%에 달할 정도 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비실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학생의 수가 많지 않다는 점, 수시 비실기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정시까지 염두에 두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실기를 완전히 배제하고 미대 입시를 준비하기는 힘들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실기를 염두에 두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술 계열의 실기전형 모집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일괄합산전형, 다단계전형, 그리고 실적(특

기자)전형이 그것이다. 이중 실적전형은 수시에 만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유형과 실기대회 입상 실적을 기초로 하는 실기전형 유형으로 다시 나뉜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도권 대학 디자인 계열 위주로 수시 실기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 10*/5 ① 일괄합산전형과 다단계전형

일괄합산전형은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과 대학별 실기고사 성적을 일괄 합산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실기 반영 비율은 최소 60% 이상, 보통 70_80%가 많다. 서울여대 덕성여대 삼육대와 같이 실기 100%인 대학도 있다. 또한 교과 성적에 기본 점수를 부여해 실기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거의 90%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수시 일괄합산전형의 경우 실기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그러나 교과 성적이 10%라도 반영된다 면 합격선 인근에 위치한 학생은 교과 성적이 합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영향력을 전혀 배

제할 수는 없다. 실기전형에서는 대부분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성적이 반영된다. 단, 국민대와 경희대 등 국어와 영어만 반영되거나, 경기대와 신한대와 같이 세 교과에 과학이 추가되거나, 상명대처럼 전 과목이 반영되는 등 대학마다 차이 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수시 일괄합산전형의 주요 대학 합격자 평균 교과 성적은 4등급 대다. 경쟁률은 매우 높아 서울 내 대학은 보통 30_40:1이며, 실기 100% 전형은 80:1까지 치솟는다. 그래서 웬만한 실기 실력으로는 합격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서울 이외 지역 대학은 한 자릿수 경쟁률도 제법 있어 꼭 수시에서 합격하고자 한다면 경쟁이 덜한 대학도 일부 고려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단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다. 주로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한다.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는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1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실기 100%로 선발하며 단국대(죽전)는 1단계에서 2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20%와 실기고사 성적 80%를 합산해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합격자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사회 기준 평균 2등급 중후반에서 3등급 초중반 정도로 형성된다. 1단계만 통과하면 경쟁률이 10:1, 또는 20:1로 줄기에 지원이 가능하다면 다단계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다. $)&$, 10*/5 ② 실적(특기자)전형

실적전형 중 실기전형 유형은 전국 규모 미술실기대회 입상자나 특정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실기전형 중 수시 일괄합산전형의 경쟁률은 매우 높아 서울 내 대학은 보통 30_40:1이며, 실기 100% 전형은 80:1까지 치솟는다. 웬만한 실기 실력으로는 합격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서울 이외 지역 대학은 한 자리 수 경쟁률도 제법 있어 꼭 수시에서 합격하고자 한다면 경쟁이 덜한 대학도 일부 고려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 지원할 수 있다. 대부분 4년제 대학 주최 전국 규모 미술실기대회를 기준으로 하며, 국민대처럼 대한민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 등을 자격 기준에 포함하는 대학도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실시 대학이 많지 않고 서울 내 대학 중에 는 국민대 경희대 삼육대만 실시한다. 입상 실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상위권 수상이 아니면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미술실기대회는 특기자전형 응시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모의고사라 생각하고 응시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서울) 미술학부(회화h한국화h조소)의 경우 1단계에서 실적60%과 학생부40%으로 1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0% 와 실기 9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하기 때문에 실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 입선이라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해당 전공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적극적으로 실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 10*/5 ③ 실기고사 대비 전략

실기고사는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소 2년 이상 긴 호흡을 가지고 차근차근 대비해야 한다. 디자인 계열 실기고사는 r기초 디자인s r발상과 표현s r사고의 전환s r기초조형(기초소양)s 등 네 종목이 주가 된다. 학교별로 특정 종목을 지정하거나 여러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진학 희망 대학의 실기 종목, 그리고 좀 더 자신 있는 실기 종목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기초디자인으로 응시할 수 있는 학교가 가장 많아 이를 기본으로 연습하며, 다른 종목들은 필요 시 추가하는 전략도 추천한다.

기초 디자인은 두세 개의 제시된 이미지를 활용해 공간을 연출해 표현한다. 특정 주제어가 제시되는 경우와 제시어 없이 자유롭게 연출하는 유형 두 가지로 나뉜다. 주제어가 제시되는 학교로는 숙명여대 상명대 서경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제시되지 않는 학교로는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중앙대(안성) 삼육대 등이 있다. 주제어는 대칭h회전h울림h관계성h생동감 등 조형 원리 위주의 단어가 제시되며, 이를 반영해 화면을 구성해야 해 다소 어려운 편이다. 주제어가 없다면 평소 연습한 대로 화면을 구성하면 되므로 좀 더 수월하다. 따라서 실기 준비를 할 때는 이 두 유형에 모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발상과 표현은 보통 특정 상황을 일러스트와 같이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기초 디자인과 같이

제시어가 주어지는 유형과 주어지지 않는 유형이 있다. 서경대 삼육대 등은 제시어를 준다. 예를 들어 서경대는 시계를 제시하며 r사이버파티를 표현하라(2023학년 수시)s, 삼육대는 r제시어(인공지능, 노동, 자연)들을 상상하여 표현하라(2023학년 실기대회)s고 했다. 수원대, 백석대 등은 제시어가 없는데 r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라(2020학년 수원대 수시)s, r선인장과 물의 도시를 표현하라(2023학년 백석대 수시)s 등이 출제된 바 있다. 제시물의 형태와 질감을 정확하게 묘사해야 하는 기초 디자인보다는 표현이 수월한 장점이 있다. 단 중하위권 대학에서 주로 채택하는데, 그 수가 많지 않다.

사고의 전환은 일반적으로 화면을 두 개로 나누어 왼쪽에는 제시물을 사실적으로 소묘하고, 오른쪽에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유형이다. 학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덕성여대 경기대(수원) 신한대(의정부) 동양대(동두천) 등에 서 실시하며, 서울과학기술대 경희대(국제)도 이름은 기초 디자인이지만 실제는 사고의 전환 유형의 문제가 제시된다. 정시에서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연세대(미래) 등이 채택하고 있다. 소묘 실력이 좋은 학생이 선택하면 좋다. 기초조형(기초소양)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창의적인 발상을 보여주어야 하는 종목으로, 물감을 배제한 드로잉 용구로만 표현한다 는 특징이 있다. 수시에서는 한예종 성신여대 가

미대 실기 유형별 예시

단국대(발상과표현) 합격 재현작@ 황예림(경기 경민*5고)

서울과학기술대(사고의전환) 합격 재현작@ 홍예람(서울 이화여고)

국민대(기초조형) 합격 재현작@ 김민재(서울 삼각산고)

한성대(기초디자인) 합격 재현작@ 김성연(서울 한성여고)

작품 사진 성북$&$미술학원 제공

천대 삼육대 등에서 시행한다. 정시에서는 서울대 국민대 이화여대 건국대(다군) 등 미술 계열 최상위권 대학이 실시한다. 채색하고 묘사하는 기술보다는 문제에 맞춘 참신한 발상과 기초적인 드로잉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 유형이 라 다른 종목처럼 사물 묘사 연습보다는 다양한 문제에 따른 아이디어 발상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평소 책이나 기사, 뉴스 등을 많이 접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실기 준비는 긴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그린다고 실력이 늘어나거나 합

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기초적인 드로잉과 채색 역량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며 문제의 조건에 맞는 발상과 화면 구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희망 대학의 기출문제를 보고 그에 맞는 발상과 실기 연습을 해야 한다. 4_5시간이라는 시간에 맞춰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신만의 구도 패턴을 몇 개 숙달한 후 그에 맞춰 화면 구성을 하는 방법도 좋은 전략이다. 문제의 조건에 맞는 참신한 발상, 안정적인 구도, 탄탄한 묘사력과 색감, 눈길을 끄는 요소와 개성까지 있다면 실기로 합격하는 것이 결코 꿈은 아 닐 것이다.

WHOETE KBLOYO KS

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QVSJQVEB!OBWFS.DPN

<뭉우리돌의 들녁> 지은이 김동우

펴낸곳 수오서재

교과서가 담지 못한 생생한 역사 현장으로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금 당장 독립운동가 이름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대부분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안창호 등 대표 독립운동가 열 명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는 300만 명으로 추정하고 그중에 서훈 받은 독립유공자는 1만7천여 명 남짓이다. 저자인 사진작가 김동우는 2017년부터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잊히고 지워져 가는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으로 간 한인의 독립운동사를 담은 전작 <뭉우리돌의 바다>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뭉우리돌의 들녘>에선 러시아와 네덜란드에 남겨진 독립운동의 흔적을 더듬는다. 연해주와 연추에선 안중근, 최재형 등 독립운동의 굵직한 이름을 되새기고, 러시아를 거쳐 네덜란드로 향했던 헤이그 특사의 최후 여정을 따라간다. 자유시와 하바롭스크에선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를 기억한다. 역사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더불어 발품과 열정으로 쓴 김동우 작가 의 글은 교과서식 역사책과 다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사진가, 탐사 저널리스트를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세상 친절한 유전자 이야기> 지은이 에블린 에예르

펴낸곳 미래의창

4/4 중독이 직립보행과 관련 있다고 유전학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유전자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유전자 오디세이>에 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인류의 이주사를 조명한 유전자 인류학자 에블린 에예르가 이번엔 유전자 상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가 소개하는 %/ 사용법은 r%/를 매개로 현생 인류를 구성하는 요소와 인류의 진화에 대해 알아내는 것s이다. 이 책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현대인의 핏속에는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함께 흐르고 있다는 최신 %/ 결과를 토대로 인종과 피부색,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이유에 얽힌 과학적 사실을 명쾌히 알려준다. 유전자 속설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와 *2의 유전율을 수치로 밝히고, *2를 둘러싼 진실을 알려주는 대목이 속 시원하다. 우리가 4/4에 집착하는 이유가 직립보행, 출산하는 여성의 골반 길이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설명은 놀랍기까지 하다. 복잡한 공식이나 어려운 용어 없이 유전자와 관련한 35가지 주제를 일러스트와 함께 엮어 재미를 더했다. 생명과학 수업을 앞두고 가볍게 유전자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이 나 유전자에 초점을 맞춰 인류 역사를 재구성하는 유전자 인류학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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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수도권h국립대 3만8천 명 r자율전공s으로 선발

2025학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가 3만8천 명가량을 r자율전공s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의대 증원과 맞물려 자율전공이 올해 입시에서 변수로 등장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r전공자율 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s 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교대h특수목적대 제외) 총 73 개교가 3만7천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 총 모집 인원의 28.6%이며, 전년 대비 2만 8천10명 늘어난 규모다. 전공자율 선택제는 학생들이 입학 후에 흥미h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교육부가 재정 지원과 연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4배 증가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 대학 51곳은 2024학년도 7천518 명(7.7%)에서 2025학년도 2만5천648명(29.5%)으로 자율전공 모집 인원을 크게 늘렸다. 국립대 22곳도 2천407 명(4.5%)에서 1만2천287명(26.8%)으로 대폭 증가한다.

교육부는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보건h의료, 사범 계열 제외)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r유형 1s, 계열h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r유형 2s 등 2가지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r유형 1s로 1만4천844명(11.2%)을 선발한다. r유형 2s 모집 인원은 2만3천91명(17.4%)이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유형 1 모집 인원은 경희대가 72명에서 406명으로 334명 증가한다. 성균관대(280명 증가), 한양대(250명), 한국외대(208명), 서강대(157명)도 증가 폭이 커 입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형 2 모집 인원은 한국외대가 511명 늘어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연합

r인기학과 쏠림s 우려 목소리

자율전공 확대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정책이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r인기 학과s 쏠림 현상으로 비인기 학문이 고사할 수도 있다. 신입생들이 1학년 때 소속감 없이 학교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진로를 제대로 탐색하기에 1년은 짧은 시간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입시 업계에서는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년도 합격선을 참고하기 어려운 데다, 올해 의대 증원과 맞물려 자율전공이 입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수시 원서 접수가 3개월여 남은 가운데 모집 인원이 변경되자 교육계는 t불확실성이 커졌다u고 우려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t자율전공 학과는 일부 대학에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학교로 확대되기는 처음u이라며 t자율전공 학과뿐 아니라 다른 학과의 전년도 입시 결과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고, 합격선 예측도 어려워질 것u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자율전공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우수 운영 사례를 찾아 공유하고, 대학별 컨설팅단 구성h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h학부모 정보 제공을 위해 대입정보포털 r대학어디가s에 대학별 2025학년도 자율전공 모집 현황을 게시한다. 또 교육부는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전공자율 관련 영상h자료를 게재할 예정이다.

전문대도 2026학년부터 r학폭 조치s 반영

현재 고2가 치를 2026학년 전문대 입시에서도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이 반영된다. 지난해 시행된 학교 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전문대는 학생 선발 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정량 평가 등을 활용해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일정은 지난해와 같고 수시 모집은 2회까지 운영하며 정시 모집은 한 차례만 진행한다.

대학 간 복수 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수시 모집에 지원해 한 군데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대학을 두 곳 이상 합격한 학생은 한 곳만 등록해야 한다. 추후 전산 자료를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0개 전문대가 수립한 r2026학년 입학 전형 시행 계획s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총 모집 인원은 16만9천940명으로 2025학년보다 172명(0.1%) 늘었다. 정원 내 모집 인원은 13만4천118명(전체 모집

인원의 78.9%)으로 2025학년 대비 1천996명(1.5%) 줄었다. 반면 정원 외 모집 인원은 3만5천822명(21.1%)으로 2천168 명(6.4%) 증가했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 모집이 15만4천195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90.7%이고, 정시 모집은 9.3%인 1만5천745명이다. 입학 전형별 모집은 일반전형이 총 5만6천364명(33.2%), 특별전형이 11만3천576명(66.8%)이며 특별전형 가운데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정원 외 특별전형이 2천 명 이상 늘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선발이 11만7천129명(68.9%) 이며, 면접 위주 전형으로 2만2천899명(13.5%), 서류 위주 전형으로 1만8천550명(10.9%), 실기 위주 전형으로 7천89명(4.2%)을 뽑는다. 전공별로는 간호h보건 분야가 4만5천950 명(27.0%)으로 가장 많다. 기계h전기전자 분야 2만6천686 명(15.7%), 호텔h관광 분야 2만3천129명(13.6%), 회계h세무h 유통 분야 1만1천196명(6.6%), 외식h조리 분야 1만1천148명(6.6%) 순이다. 대부분 분야의 모집 인원이 줄어든 데 반해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가 포함된 기타 분야는 지난해(504명)보다 3천417 명 증가한 3천921명을 모집한다.

수능h학업성취도 자료,

연구자에 전면 개방

수능과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의 학생 개별 성적이 비식별 처리된 상태로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교육부는 5월 28일 제5차 사회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r교육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s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교육 분야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활용도 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수능과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학생이 받은 성적을 시h군h구 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위 자료까지 연구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 다. 학교와 학생은 식별할 수 없게 익명 처리하며 학생의 정보가 노출되거나 대입에 활용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졸업생 정보만 제공한다료를. 예 요컨청대하 올면해 2 0연10구학 목년적부으터로 2 0수2능1학 성년 적자 자료

까지만 받을 수 있다.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자료는 학생의 각 영역 표준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성별, 시h도, 시h군h구 등이다. 다만 교육부는 지역h학교 서열화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연구 등에는 자료를 제공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사교육 업체 등에 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r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특례법s과 r개인정보보호법s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t연구 계획서를 면밀하게 보고, 연구 목적 외로 활용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명확히 고지하는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u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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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숭실대, 국회입법조사처와 .06 체결

숭실대는 5월 30일(목) 국회입법조사처와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숭실대와 국회입법조사처는 협약을 통해 입법 관련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학술 행사 개최, 출판물 등 자료 교환, 그 밖의 교육h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h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t이번 협약을 계기로 숭실대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연구 및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u며 t입법 정보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요즘,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u라고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 박상철 처장은 t대한민국 국회의 싱크 탱크인 국회입법조사처와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숭실대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u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대, 새로운 전자 전이 현상 발견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장영준 교수 연구팀이 울산대 김정대 교수, 미국 버클리 연구소 최병기 박사와 함께 코발트 셀레늄화물 단일층을 새롭게 합성하고 두 가지 전자 상전이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r분자살 켜쌓기(.#&) 증착 기법s을 사용하여 그래핀 위에 코발트 셀레늄화물 단일층 박막 합성에 성공했다. 또한 이 박막을 방사광가속기의 각도 분해 광전자 분광법과 울산대의 주사터널 현미경을 활용해 전자 구조와 원자 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자-포논(고체 물질 내에서 원자가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양자화된 진동 에너지)과 전자새로 간운 상 전호기 작적용 상으전로이 2 현차상원 을구 조확에인서했다 발. 생한

성신여대 학생 연구팀,

r국가 3&% 리얼 챌린지s 선정

성신여대 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소속 연구실인 $4& -BC(지도 교수 이일구)이 r국가 3&% 리얼 챌린지 프로그램s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r국가 3&% 리얼챌린지 프로그램s 은 연구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신여대 학생 연구팀은 r공공 와이파이 디지털 면역 체계: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자동 복구 기술s을 주제로 선정했다. 과제 책임자는 대학원 박사 과정 전소은 연구원이며 팀원으로 학부의 지승하, 학이생연이우 (융참합여했보안다공. 학과), 송윤경(*융합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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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대입 준비는 어떻게 하지 싹 바뀌는 내더신 중/수요능해 준진비 수 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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