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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35 2024.04.24~04.30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선택 과목 조정 점수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09

READER'S Q&A

졸업생은 수능 모의고사를 어떻게 보나요?

11

PREVIEW

70

WEEKLY FOCUS

'5년간 1천억 원 지원' 20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WEEKLY THEME

영향력 커지는 면접 발목 잡는 세특?

16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4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 정재민(경기 안양외고)

"외국어·국제 과목 집중 이수, 국제 전문가 꿈 밑바탕 됐어요."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과학 도서 읽고 마음껏 창의력 플렉스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완결판 ①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국어·수학 편

42

일상톡톡_레시피

편식 재료 꼭꼭 숨기고 사랑 꾹꾹 담은 요리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자연 계열 선발 늘고 경쟁률 하락세

사관학교 입시 A TO Z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②

선택과 집중으로 실기·수능 균형 찾아야

52 특목·자사고부터 일반고까지 기숙형 고교 길라잡이

56 대전 대성여고 박대원 교사의 <확률과 통계> 수업 이야기

코로나가 준 과제 '1인 1기 아이패드로 수학으로 소통하기' 협업은 힘이 세다!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 국가채무

지속가능한 경제 막는 나랏빚

34

PEOPLE_ 서울 숭문고 '오버페이스'

10대가 만든 고체연료로켓 진짜 동력은 '실패와 도전'

COLUMN & COLUMN

62

2024 공신들의 NEW 진(로쾌)담_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김도현

좋아 보이는 것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

66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AI ④

복잡한 바둑을 왜 배워? 인공지능한테 '대신' 시키면 백전백승인데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황혜민 hyemin@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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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4. 4. 24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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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취재 윤소영포터 리POTZ!OBFJM.DPNZP

t단행본 자료 곁에 두고 활용하기 유용해요u

거주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자녀 중3, 고2구독 기간 1년 2개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셨나요 다른 학습 잡지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알게 됐어요. 마침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큰아이 때문에 교육 정보에 대한 갈증이 있던 터라 제목부터 솔깃해 구독했습니다.

<내일교육>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대체로 만족하며 읽고 있어요. 큰아이가 고2가 됐지만 입시가 낯선 보통의 학부모다 보니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불안할 때가 많아요. 입시 제도가 조금씩 달라지고 수능 경향도 바뀌었다는데 구체적인 차이점이 와닿지 않아 답답할 때도 많아요. <내일교육>에서 이슈 중심으로 풀어낸 기사를 읽다 보면 r아하_s 싶을 때가 있어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수시 합격생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얘기를 읽다가 우리 아이 학생부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고요.

무엇보다 필요한 내용만 쏙쏙 뽑아 단행본으로 엮어놓은 <교과 연계 적합書>나 <선택 과목 가이드북> <수시 합격생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북>등은 곁에 두고 틈틈이 참고 하고 있어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큰아이가 미술에 관심이 많아요. 실기에 매진하지는 않지만 예체능 계열로 진학하려는 마음도 있고요. 최근에 여러 대학들에 비실기전형이 있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종합전형은 학생부에서 전공 관련 탐구 활동을 보여줘야 하는데 미술이나 예술 계열은 교과와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요. 이를테면 r미술 활동 보고서s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는 대학도 있거든요. 예체능 계열은 상대적으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아 막막합니다. 최상위권이라면 걱정이 덜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요. 예체능 계열 진학 정보도 틈틈이 전해주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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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체육 등 예체능 계열 입시 정보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4월부터 예체능 계열 진학 정보를 담은 칼럼을 월 1회 연재하고 있습니다. 미대 입시의 경우 매월 첫 번째 호에 게재되는 r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s를 눈여겨봐주세요.

본지 1132호 s김동욱 교사의 월간 미대 입시 스케치 1, 미술 계열 대입의 특징과 대비 전략r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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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h자연 계열에서 예체능으로

진로 튼다면 실기 없는 예체능 학과 공략

t실기 없는 예체능 계열에 관심이 많아요. 너무 일찍 한 분야에만 몰두해 다른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학생부를 잘 관리하면 두루 기회공도를 점찾점을 많수아 있지겠고다 있 싶으어니요까. 다요양.u한 융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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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을 위한 전문대학 유망 학과

② 반려동물학과 r펫코노미s 열풍에 국가자격증까지,

산업 성장에 인기 급상승

t요즘 반려동물은 가족이에요. 수의학과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전공이 많다는 걸 알게 됐죠. 관련 자격증도 많더라고요. 전공이 주로 전문대학에만 개설된 것 같아 아쉽지만 기사로 관심을 갖게 됐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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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선택 과목 조정 점수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도 여러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어요. 교차지원이나 수능 선택 과목을 다룰 때 r선택 과목 조정 점수s라는 말이 꼭 등장하더라고요.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선택 과목 간 유불리 조정 위해

공통 과목 평균 고려 점수 조정

수능에서 선택 과목 조정 점수란 r공통 과목+선택 과목s 구조로 출제되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 선택 과목별 응시자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해 선택 과목 성적을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자연 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은 인문h예체능 계열도 대거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와 비교해 공통 과목의 평균 성적이 높아, 상대적으로 선택 과목 성적을 높게 조정합니다. 이 같은 선택 과목 조정 점수는 2022학년 문h이과 통합형 수능부터 도입됐습니다. 선택 과목의 난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성적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원점수를 상대적으로 높게 확보할 수 있는 난도가 낮은 선택 과목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tr선택 과목 조정 점수에 따른 유불리s는 두 과목의 원점수가 같다는 전제하에 발생한다. 때문에 선택 과목 조정 점수만 고려해 <미적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공부량이 많고 난도도 높은 <미적분>은 좋은 원점수를 얻기가 그만큼 힘들다.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원점수,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 등을 고려해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u고 조언합니다.

<선택 과목 조정 점수 구하기>

\( 나 의 선 택 선과 목택 과원 점 목 수표 준- 선편 택차 과 목 평 균 ) × 공 통 과 목 표 준 편 차 ^+ 공통 과목 원점수 평균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졸업생은 수능 모의고사를 어떻게 보나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가 수능 모의고사를 보려고 합니다. 현재 재수 학원은 다니지 않고 있어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는데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모의고사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졸업생은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만 응시 가능

고3이 되면 본격적으로 수능을 대비한 학력고사와 모의평가를 보게 됩니다. 3월, 5 월, 7월, 10월에는 각각 서울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합니다. 학력평가는 재학생의 학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졸업생은 응시할 수 없습니다. 6월과 9월에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평가를 실시합니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는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5학년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3 재학생과 졸업생,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고 응시 인원 파악과 시험지 인쇄 및 배부, 평가 결과 관리를 위해 일찌감치 원서 접수를 받습니다(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국고 지원을 받아 응시료가 없습니다. 졸업생 등은 원서 접수 기간 중 졸업한 고등학교나 지정 학원, 해당 교육청 등에 1만2천 원의 응시료를 납부하고 접수하면 되고, 성적 통지표도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습니다. 평가원 관계자는 t코로나19 이후 접수는 했으나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적표는 제공되나 온라인 응시라고 표시된다u고 밝힙니다.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와 수능 일정

시행 계획 발표원서 접수 및 변경시험 실시성적 통지6월 모의평가2024.3.262024.4.1_4.122024.6.42024.7.29월 모의평가2024.6.202024.6.24_7.42024.9.42024.10.2수능2024.7.12024.8.22._9.62024.11.142024.12.6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움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보실

PREVIEW

/0.1135 내비게이션

1.16

8&&,-: 5)&.&@ 영향력 커지는 면접, 발목 잡는 세특 좋은 학생부 따로 있나 이번 기사를 쓰면서 이래저래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 극히 일부이지만 고액을 지불하고 학생부 컨설팅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다행히 대학에선 학생의 주도성이 드러나고 교사의 정교한 관찰이 보이는 학생부가 눈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어딘가에서 뚝딱 만들어온 보고서에 선생님이 정교한 관찰을 담은 r세부 사항s과 r특기 사항s을 쓰긴 힘들겠죠. 무거운 마음은 미니 인터뷰에 응한 학생 덕분에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호기심, 관심사에 따라 교내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 모습을 학생부에 담았더라고요. 학생부 기록으로 고민이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민정 리포터

1&01-&@ 로켓 제작h발사하는 숭문고 r오버페이스s

아니 그걸 다 직접 만들었다고 ! 누리호의 잇단 성공에 가슴 벅찼던 1인, 로켓을 쏘아 올린 고교생을 만나러 3월 중순 서울 숭문고를 찾았습니다. 촬영을 하며 만난 발사체 구조물 전체. 소재 선정부터 엔진의 나사선, 날개의 각도까지 인터뷰에서 들었던 물품의 완전체를 보니 감동이었어요. 내내 r목장갑s을 끼고 고군분투했을 학생의 모습도 눈에 선했고요. 숱한 실패를 딛고 로켓 발사에 성공한 r오버페이스s 정승호h박현우h김영우h윤수연 학생이 수험 생활의 파고도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 열정적인 네 학생의 인터뷰를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김경선 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34

1.46

사관학교 입시 50 ;

사관학교 원서, 9월 아닌 6월 접수! 일반대학보다 이른 6월에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사관학교 입시. 최근 몇 년간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관학교의 장점은 많아요. 비록 다른 일반대학 입학처보다 취재 과정이 힘들었지만, 최근 변화된 사관학교의 입시 포인트를 들어봤어요. t정말 수능과 유사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u, t비슷한 듯 달라서 많이 당황스러웠다u 등 작년에 사관학교 1차 시험을 본 학생의 평이 다양했던 만큼 어떤 점이 유사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사관학교를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알찬 정보를 담았습니다.@ 이도연 리포터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L 34.04APRI22 2044.

과학 도서 읽고 마음껏 창의력 플렉스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독후감 대회

대상 전국 초h중h고등학생 및 동 연령 청소년접수 4월 22일_6월 3일주최 한국공학한림원문의 UFDICPPLT2!OBWFS.DPN

제19회 청소년 과학기술도서 독후감 대회

한국공학한림원은 전국 초h중h고등학생 및 동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지정된 우수 과학 도서를 읽고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PS)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중h고등학생 3천 자, 초등학생 2천 자 이상의 분량으로 독후감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부문 내 다른 도서로 복수 응모 가능). 30인 이상 단체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줄거리를 요약한 다음 느낀 점을 적는 것보다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이나 일상과 엮어 느낌 점을 서술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지정 도서는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환경공학, 생명공학 등 6개 분야로 나뉘며 전체 지정 도서 목록은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5일에 예선을 통과한 장려상과 가작 수상자를 발표하고 그중 14명을 선발해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초h중h고등학교 각 1개교에 우수 참가 학교 공로상도 시상한다.

3&1035&3s4 5*1

본선 진출자 14인은 8월 3일 서울대에서 대회를 치른다. 지정 도서를 미리 읽고 대회 현장에서 제시하는 문제에 답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과학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공학 지식과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다.

체커톤 대회

대상 전국 초h중h고등학생, 대학생접수 5월 20일까지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문의 02-6278-3135

두둥_ 팩트 체크 탐험대 나가신다

제6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r체커톤s은 팩트 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다. 뉴스의 사실(팩트) 을 확인(체크)하는 검증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체커톤 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r경제 팩트 탐험대-허위 조작 정보로 부터 살아남기s다. 전국 초h중h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생은 2_4명의 팀 단위로 참가해야 한다. 체커톤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후에 영상, 웹툰,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 7월 14일까지 리포트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팀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최종 리포트와 계획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 교육부 장관상 등의 상과 상금 총 3천400만 원을 수여한다.

경진

대회

대상 국내외 중h고등학생 및 지도교사접수 6월 3일까지 주최 교육부문의 02-720-0085

국내외 친구와 앱 개발 도전

제14회 이아이콘(F-*$0/) 세계대회

국내외 중h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r이 아이콘(F-*$0/) 세계대회s가 열린다. 주제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지속 가능한 도시다. 예선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앱 개발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다. 학생 두 명과 교사 한 명이 팀을 구성해 대회 홈페이지(IUUQT://F-JDPO. PS.LS)를 통해 지원서와 앱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는 국내 한 팀과 해외 한 팀이 짝을 지어 앱 개발과 시연을 거친다. 시상은 8월 8일 진행되며 중h고등부 각각 1등 팀에게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전시

장소 마이아트뮤지엄기간 8월 25일까지 입장료 2만 원문의 02-3442-6460

북유럽의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새벽부터 황혼까지-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던 시기,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찾아 외국으로 떠났다. 그들은 해외에 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 경치와 현실에 접목해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예술을 구축했다. 당시 큰 흐름이었던 인상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해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과 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스웨덴의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해 북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작품 75점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영상

상영 은근한 잡다한 지식

*2 테스트는 신뢰할 만할까 사람들은 뛰어난 두뇌를 가르는 기준으로 *2 수치를 들곤 한다. *2 테스트의 시초는 1904년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와 테오도르 시몬이 정규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재교육하기 위해 만든 검사였다. 하지만 1916년 미국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이 이를 개정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는데j. *2 테스트는 과연 과학적일까

WEEKLY THEME #대입 #수시 #학생부 #위클리@테마

TIP 대학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활용법서에 울따대른를 권 비장롯 과해목 대을학 소들개은한 계다열. 이건국나대 전 경공

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r대학 계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s을, 서울대는 전공별 권장 과목을 소개한다. 중앙대는 단과대학별 지원자가 어떤 진로선택 과목을 가장 많이 이수하는지 5과목씩 소개하고 있다. 대학이 공개한 권장 과목을 꼭 이수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학과(부)를 수학하기 위해 권장하는 과목이므로 과목 선택에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영향력 커지는 면접 발목 잡는 세특 대입에서 학생부는 중요한 전형 요소입니다. 수시에서 비중이 높은 학생부 위주 전형은 물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평가하는 곳이 늘어나 학생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죠.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모습이 잘 담길지에 대한 고민도 많고요. 한데 대입을 치른 대학생이나 진로진학 전문가, 대학 관계자는 학생 수준의 양과 질을 갖춘다면 충분하다고 하죠.

서류 평가 후 진행되는 면접 때문입니다. 대부분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학생부 미기재h미반영 항목이 늘어 교과 성적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 행동 특성 및 발달 상황까지 더 꼼꼼히 평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기반해 면접 문항이 출제되는데,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어려운 내용을 얕게 훑은 경우 면접 준비만 힘들어지고 답변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후문입니다. 경쟁력을 더하려고 신경 쓴 학생부에 오히려 발목이 잡히는 셈이죠. 자신을 드러내고 입시에도 도움이 될 학생부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치른 선배들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도취재움말 김 백민상정철 리 장포학터사 N(충KLJ북N도!O교B육FJ청M.D)PhN이정림 책임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h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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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생부 기록과 평가는 세특 넘어 창체에도 개별 활동 기록 r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학생부 평가 요소는 과거 대비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까지 완전히 폐지돼 대학은 학생부 정성 평가 시 교과별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에 주목한다. 학생의 교과 성적과 학업 태도를 뒷받침할 근거가 되는 데다, 모든 고교 교과에서 세특 기록이 의무화돼 평가할 내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건국대 이정림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이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면서 세특이 중요해진 건 사실이다. 그러한 현실을 반영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세특을 보게 된다. 아쉬운 점도 있다. 학생이 수업 중 발표한 내용이나 수

행평가 내용이 나열식으로 기록된 경우다. 들려줄 말이 있는 학생 위주로 기록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교사들이 모든 학생의 학생부에 기록해야 하기 때문인 듯하다. 각각의 학습 태도, 열정 등을 보고 싶은데 어떤 학생인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u고 말했다.

세특에는 수업 중 학생의 모습을 담는데, 주로 수행평가나 탐구 활동 내용이 많다. 최근에는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의 자율h동아리h진로 활동에도 탐구 보고서 등의 개별 활동을 기재하는 사례가 늘었다. 서울시립대 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은 t현재 학생부의 변별 지점은 전반적인 짜임새다. 세특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고 요즘은 자율h동아리h진로 활동도 많이 부각된다. 세특에 미처 담지 못한 학생

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들 영역에서 드러내 보이 는 식이다. 예전에는 창체에 학교의 집단 활동이 기재돼 있었던 반면 요즘은 학생마다 개별화된 활동을 기록한다. 기록에서 학생의 주도성이 드러나고 교사의 관찰 기록이 정교하면 눈여겨보게 된다. 반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교육과정 그대로 복사하듯 담긴 경우는 아쉬움이 크다. 개별적인 학생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고 학교의 교육과정만 남기 때문u이라고 전했다. 돋보이는 기록, 무조건 유리 대입 선발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학생부 기록이 대폭 축소되면서 일찌감치 세특의 중요성이 부각되어서 인지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세특이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말한다. 다만, 대학 입학 관계자들은 학생부 기록과 실제 학생의 모습이 차이 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를 당부한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의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요구 등으로 기록이 부풀려지기도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심층 면접에서 거의 드러난다. 학생부 내용을 파고들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질 때 답변을 하지 못하는 학생을 종종 목격한다. 기록과 달리 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u고 꼬집었다.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면접을 보면 학생이 고교에 서 얼마나 성실하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에서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참여 한 학생과 수동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답변의 질이 확연히 차이 난다. 꼬리 질문을 하면 학생의 깊이 있는 생각이 드러난다u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예과 신입생을 둔 한 학부모는 t자유전공

학부를 염두에 뒀다가 고3이 되면서 의대 진학을 결정했다. 학생부에 의대 관련 내용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한데 예상과 달리 학업 성적으로 역량이 충분히 드러나 1차 서류 평가만 통과하면 오히려 면접은 준비하기 좋겠다는 조언을 들어 놀랐다. 알고 보니 다른 의대 지망생은 복잡하고 어려운 탐구 보고서를 많이 기재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다는 얘기였다. 진로 역량이 드러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교내 오케스트라 등 학교 활동에 충실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u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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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기록에 숨어 있는 과정 확인하는 면접

화려한 주제보다 진실한 활동 집중해야 학생부는 말 그대로 학교생활에 대한 기록이다. 대

입 서류 평가에서 거의 유일한 자료로 활용되면서 그 역할이 확대됐고, 위상이 높아졌다. 그렇다 보

니 학생은 교과별로 탐구 활동을 해야 한다는 피로

감을, 교사 역시 특징 없는 활동도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원한

다면 대학이 학생부를 어떻게 살피는지부터 알아

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가이드북> 이나 대학 설명회, 모집 요강 등을 통해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대학은 학생부 기록에서 학생의 학습

과정과 학업 태도, 역량을 확인한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예전에는 학생마다 학생부의 양이 달랐다. 지금은 수상 실적, 봉사 기록 등이 미반영되고 모든 과목, 모든 학생의 세특이 기록되는 만큼 양적 편차는 없어졌다. 대학 입장에선 그만큼 질적 평가가 어려워졌다. 창체에 탐구 보고서 가 들어가는 사례가 늘었는데, 창체도 학교 활동인 만큼 있는 그대로 평가한다. 세특과 창체 기록의 평가 비중이 따로 정해져 있진 않다u고 설명했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면접 문항을 어떻게 출제할까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에서 학생의 관심 분야를 눈여겨보고 관련 내용을 질문한다. 또한 r_ 을 발표했다s r_을 실험했다s는 내용이 있으면 어떻게 탐색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질문한다. 또한 주의할 점은 면접은 말을 잘하는지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말솜씨가 유려해도 내용이 빠져 있고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에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반면 단답형에 가깝게 대답하더라도 질문에 대해 정확한 개념어로 답한다면 괜찮다u고 조언했다.

기록에서 학생의 주도성이 드러나고 교사의 관찰 기록이 정교하면 눈여겨보게 된다. 반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교육과정 그대로 복사하듯 담긴 경우는 아쉬움이 크다. 개별적인 학생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고 학교의 교육과정만 남기 때문이다.

대학은 학생부에서 면접 질문을 도출할 때, 먼저 고교 교육과정을 확인한 후 학생이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해당 과목을 수강하고 활동했는지를 살핀다(표). 이후 교사의 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검증 질문을 만든다.

충북도교육청 백상철 장학사는 t교육청 차원에서 모의면접을 시행한다. 참여 학생의 학생부를 검토해 문항을 만든다. 다수의 학생부를 확인, 면접을 해보니 3학년 활동에서 1학년으로, 과목도 넘나들며

질문하면 대답을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 제대로 탐구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단기간에 면접을 준비하긴 힘들다. 학기중 한두 개의 깊이 있는 보고서나 활동이 있다면 충분하다. 대학도 고교 교육과정에 기반해 폭넓게 공부하다가 관심있거나 흥미 있는 분야를 깊이 판 5자형 인재를 선호한다. 대단한 탐구 보고서 기록이 없어도 합격할 수 있다. 불안해서 실력 이상으로 꾸미려 하지 말고, 충실하고 진실한 활동과 기록으로 당당하게 검증받길 바란다u고 당부했다.

표@ 학생부 기록이 면접 문항이 되는 과정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일반선택 과목 <수학Ⅰ> 수열을 함수와 연결한 고난도 문제에서 그래프를 활용한 해결 전략을 발표. 우리 생활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규칙성을 찾아 일반화된 식으로 표현하고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활동으로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탐구함. 나무들의 가지 수를 나열했을 때 선행하는 두 개의 항의 합으로 항이 이뤄진다는 규칙성을 파악. 진로선택 과목 <기하> 원의 초점을 지나간 빛이 다시 타원에 반사되어 다른 초점으로 들어간다는 광학적 성질을 증명하여 발표. 타원의 광학적 성질을 활용한 예로 신장결석제거기에 포함된 타원의 원리를 탐구하여 보고서를 제출. 신장의 결석이 있는 위치에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발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결석의 위치가 타원의 한 초점에 있도록 한 뒤, 다른 초점에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결석제거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 특히 결석의 위치를 설정, 직접 식으로 나타내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까지 서술한 점에서 학생의 문제 해결력, 수학적 모델링 능력을 우수하게 평가함

#. 수학 교과 역량 평가 면접 질문 도출 예시

구분시작 질문검증 질문

(동학기생, 목선표택, 확기인대 )2 신장결석제거기의 원리를 탐구하게 된 계기와 동기는 <비판적 사고>

<활동 성과>2 수 열의 문제를 표로 제시하는 것과 2 수열을 함수와 연결하여 고난도 문제에서 그래프를 활용한 해결 그래프로 제시하는 것의 차이는 교사 평가 확인전략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내용은 (활동 성과, 역할, 기여도)<역할, 기여도>2 결 원리석의를 위적치용 할파 악수 있외는에 타다원른의 사 례가 2 우리 생활 속에 규칙성을 찾아 일반화된 식으로 표현해보았다고 있는지 했는데, 찾아본 내용은 어려웠던 점은 자료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된 면접 평가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질문 가이드북>

구연우서울시립대 행정학과 1학년

t고교 3년간 여러 번 기록된 노인 복지 관련 질문 받았죠u

면접 당시 받은 질문과 관련 있는 학생부 기록 1학년 <기술h가정>@ r가정생활 복지 서비스s 단원을 공부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적 연금 활성화, 노동 유연화, 노후 대비 교육을 해법으로 제시

2학년 진로@ <가난의 문법>을 읽고 노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 체계를 제시

2학년 자율@ 스마트팜 수경재배관리사 강의를 듣고 r고령화 시대의 한줄기 빛, 스마트팜s을 주제로 탐구 활동지 작성3학년 <화법과 작문>@ 한국과 일본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비교한 뒤 공공과 민간 부문의 조화를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정책 제시 <체육>@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되면서 건강보험료 문제 해결을 위한 r건강한 고령자를 위한 스포츠 복지의 필요성 고찰 및 방향성 제안s을 발표

2.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우리나라 노인 복지 정책의 한계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학생부에 노인 복지 관련 내용이 많았는데, 내 관심사라고 여겨 질문한 것 같다. <화법과 작문> 세특에 기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일본과 비교해서 답변했다. 당시 문제의식을 느끼고 보고서를 썼기에 정확하게 기억이 났다. 고령화 현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인구 구조가 비슷해졌다는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일본의 2배라는 점에 놀랐고, 찾아보니 일자리 창출 방식에 서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단순 노무직 일자리가 많았던 반면, 일본은 정부가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정년을 연장하고 있었다. 전문성을 가지고 기업에서 하던 일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달랐는데 이런 내용을 담아 한국 노인 복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수능 후 면접 준비 기간이 3일에 불과했다.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답변을 작성해보는 방식으로 시

작했지만 이내 비효율적이라고 느꼈다. 3년간 수행한 활동이 많았던 만큼 예상 질문이 많이 떠올랐다. 실제 면접 현장에서 의외의 질문이 나온다 면 준비해간 답변은 무용지물이 되고, 예상 질문에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미리 써둔 답변대로 말하다간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지겠다고 생각했다. 3 년간 했던 활동을 완벽히 복습하고 숙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학생부를 읽으면서 꼬리 질문이 나올 만한 부분에 바로 밑줄을 긋고 부연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예를 들어 세특에서 r수업 시간에 읽은 보조 자료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조세 제도를 활용하여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정책의 한계를 인식하고js 라는 내용 옆에는 어떤 보조 자료였는지 쓰고, r한국과 일본을 비교하여 노인 빈곤의 실태, 노인 일자리 정책 등을 살핀 후js라는 기록 옆에는 일본과 비교한 이유, 수치 비교를 썼다.

1차 서류 평가 통과는 대학에서 나의 고교 3년을 높게 평가하고 나를 궁금해한다는 뜻으로 생각했다. 두려운 마음을 접고 면접장에서 나를 보여주고 증명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이지윤

건국대(글로컬) 의예과 1학년

t자율h진로 활동까지 다양한 질문 받았어요u

2. 다중미니면접(..*)을 치렀는데,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받은 질문은 3개의 방에서 각각 인성h상황h서류 면접을 치렀고 학생부 질문은 서류 면접방에서 받았다. 예상외로 세특이 아닌 창체 활동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r그래프에 속지 않는 법으로 토론했는데, 통계에 속지 않는 법이 무엇이냐s는 질문을 받았다. 동아리 활동 기록에 기반해 r카페인 분해 유전자 대신 Q('1 플라스미드를 이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약자를 다 알고 있는지s도 질문받았다. 카페인 분해 유전자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고 구하

기 힘들다는 등의 이유로 잘 알려진 대장균을 대신 택했다고 대답했다. %&는 내배엽 세포, *15( 는 형질전환이 됐는지 안 됐는지 판별하는 배지라고 설명하면서 약자는 일일이 말하지 않고 뜻만 설명했는데 따로 꼬리 질문은 없었다. 자율 활동 기록에선 의대 증원 관련 질문을 받았다. r지금 의대 증원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s라는 질문이었는 데 의대 증원의 취지는 동의하지만 필수 의료라고 하는 바이탈과 위주로 증원하거나, 입학 당시 바이탈과를 선택할 학생을 따로 뽑거나, 바이탈과에

면접 당시 받은 질문과 관련 있는 학생부 기록

1학년@ r2020 월드 리서치 페스티벌s에 참여해 r장기 배양 관련 의료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구조화된 탐구를 진행하고 효과적인 시각 자료를 담은 결과물을 제출h발표

2학년 자율@ <팩트풀니스>를 읽고 r그래프에 속지 않는 법s 을 주제로 토론 활동에 참여함. r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 서의 통계' 강의를 수강하고 소감문을 작성

2학년 자율@ r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s과 관련해 의료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 반대 입장이었는데, 지방 의료 파견을 회피해 의료 격차가 커지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입장의 변화를 보임

3학년 동아리@ <생명과학Ⅰ> 시간에 r1$3을 이용한 카페인 분해 유전자의 증폭과 %/ 전기영동 실험s을 수행한 후, 증폭한 유전자를 플라스미드에 재조합해 대장균이 카페인 분해 유전자의 대량 생산법을 탐구하며 형질전환 실험을 제안. 카페인 분해 유전자 대신 Q('1 플라스미드를 이용한 형질 전환 실험을 계획하고 활동한 후 보고서 작성을 주도. %& 세포를 열충격 방법으로 형질 전환 후, *15( 와 항생제 선택 배지로 녹색 형광을 띠는 형질 전환된 대장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동아리 부원들과 협력해 결과 를 토의하고 분석

대한 인식을 바꾸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먼저라고 답했다. 진로 활동에선 장기이식 관련 의료 시스템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 후배들에게 조언할 부분이 있다면 3학년 때 한 카페인 실험은 1학년 때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숨 쉬기가 힘들고 만성적인 두통도 있었는데 원인을 몰랐다가 많이 마시던 커피를 끊으니 증상이 사라졌다. 이후 카페인 분해 유전자에 관심을 갖고 2학년 땐 카페인 분해 효소를 유전자 재조합으로 대량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연결시켰고, 3학년 땐 동아리에서 관련 실험을 수행했다. 이렇게 학생부에 자신의 관심과 관련된 서사를 담아보면 어떨까 한다.

김예은 켄텍 에너지공학부 2학년

t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나만의 답 제시하려 했죠u

면접 당시 받은 질문과 관련 있는 학생부 기록 <생명과학Ⅱ>@ 토양의 균 조성이 방울토마토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멸균한 흙에 3IJ[PCJVN QIBTFPMJ와 #PUSZPUJOJB GVDLFMJBOB를 각각 처리해 실험을 수행

3학년 자율@ 학습 멘토-멘티 활동 중 r식습관을 바꾸는 것s만으로 온실효과를 감축시키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글을 작성한 후 카드 뉴스와 포스터까지 만들어 게시. 친구들을 변화에 동참시키려는 의지를 보임

동아리(생명과학탐구2)@ 귤을 만지면 귤이 달아지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접근. 에틸렌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실험을 설계해 진행. 과정에서 당도계 측정 오류와 에틸렌을 구할 수 없는 등의 문제점에 부딪혔지만 에틸렌이 상한 사과에서 분비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직접 추출해보는 적극적 태도를 보임

2.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받은 면접 질문은 켄텍 면접에서는 자율 영역의 r식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s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생활 습관 변화가 환경오염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예를 들어 겨울에 토마토를 먹으려면 따뜻한 지방에서 수입하거나 에너지를 사용한 온실에서 재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이 배출되기에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는 r토양의 균 조성에 따른 식물 연구s 실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생명과학Ⅱ> 시간에 질소고정균을 배울 때, 유익균과 유해균을 토양에 처리하면 식물에서 생장량 차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진행했던 실험이었다. 멸균한 흙에 질소고정균과 유해균인 잿빛곰팡이균을 처리해 방울토마토를 키웠는데 실험 과정에서 채광과 통풍량이 달라지면서 변인 통제가 잘못돼 실패한 실험이었다고 답했다. 동아리 영역에서도 질문을 받았다. 유사과학을 타

파하고 반박하는 rBOUJ-QTFVEP-TDJFODFs 동아리에서 어떤 이론을 반박했는지를 물었다. r좋은 말 나쁜 말 양파 실험s을 예시로 들며 식물은 변연계가 없어서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답했다. 또 과일의 당도 실험에 대해 물었다. 에틸렌이 과일 숙성이나 당도 성숙 이외에 사용되는 사례를 물어왔는 데, 에틸렌이 중합해 폴리에틸렌이 되지만 식물 내에서는 성숙과 관련된 공부만 해서 잘 모르겠다 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아도 r한 번도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접근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s라는 식으로 나만 의 답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2.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후배들에게 조언할 부분이 있다면 탐구 과제 주제를 찾을 때부터 아무도 해본 적 없는, 근본적인 호기심에서 시작된 탐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흔한 주제는 선택하지 않았다. 과제를 수행하는 순간부터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잘 드러나는 나만의 학생부를 만들어가길 응원한다.

열공랩크 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국가채무

지속가능한 경제 막는 나랏빚

(%1 대피 50% 첫 돌파

r건전 재정이 확고한 정책이다s라고 주창한 윤석열 정부의 첫 재정 성적표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나랏빚(국가채무)은 (%1 대비 50.4%에 달하는 1천126조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채무 비중이 (%1의 50%를 넘긴 건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r관리재정수지s도 87조 원 적자로 코로나19 등 비상 상황을 제외하면 역대급 수준이다. 국가채무는 단기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정부의 일관된 감세 기조로 r걷힐 돈s이 나올 곳은 요원한데 r써야 할 돈s은 눈덩이같이 커져만 가고 있다. 총선 전 윤 대통령이 24차례의 민생토론회에서 공약한 투자액만 1천조 원에 달하는 데다 당장 시급한 내수 부진과 저출산, 고령화 등 중장기 현안에 투입해야 할 세금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예방은 최선의 선택이다. 국가가 진 빚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살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국가채무

국가가 적자 재정을 펴면서 중앙은행이나 민간, 외국 등에서 돈을 빌려 앞으로 갚아야 할 빚을 말한다.

STEP 1 r건전 재정s 강조한 정부, 2년 차 성적은

r나랏빚s 사상 첫 1천100조 원 돌파

t건국 이래 70년간의 누적 국가부채가 600조 원이 었는데, 재정 만능주의에 빠진 무분별한 포퓰리즘으로 불과 5년 만에 400조 원이 늘어 1천조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심을 쓰고 청구서는 미래 세대에게 넘겨버린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1에 비해 과도한 국가 채무는 국채와 회사채 금리를 올려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돼 있습니다. 결국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그릇된 이념에 사로잡힌 무원칙과 포퓰리즘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켜온 것입니다.u

이는 지난 3월 20일 재벌 총수를 비롯한 경제인 단체 대표와 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한 r상공의 날s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연한 내용 중 일부야.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국가채무 문제도 꼬집었지. 한데 이게 뭐임 총선 후 다음날인 11일, 정부가 발표한 r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s를 접한 국민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

부 채무를 더한) 국가채무가 2022년보다 무려 59조4천억 원이나 늘었다니! (작년도 국가결산보고서가 심의 의결되기 불과) 22일 전까지만 해도 그런 내색은 r1도s 없이 건전 재정을 외쳐놓고! 만우절도 지났는데!

나도 모르게 진 빚이 2천178만 원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역대급을 기록하며 너와 나를 포함한 우리 5천171만 국민이 1인당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1년 새 100만 원 이상 증가한 2천178 만 원이 됐어. (지금 핸드폰 바꾸고 싶다는 말이 나와 !)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기재부) 김명중 재정성과심의관은 t예상치 못한 세수 감소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출로 재정 적자가 증가했다u는 입장을 내놨어.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세수가 줄은 거냐고 가장 큰 타격은 (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국세 가운데 2_3위를 차지하는 법인세에서 23조2 천억 원이 줄었고 고소득자 세금 감면으로 15조 원, 여기에 부가가치세에서 7조9천억 원, 개별소비세에서도 5천억 원 등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갔거든.

STEP 2 암울한 미래

보수언론마저 비판한 세수 운용

문제는 올해도 국가 재정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은 당최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내수 침체로 이번 연도 법인세, 소득세 또한 예상보다 덜 걷힐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데다 정부 정책 또한 여기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지. 지난 1월 윤 대통령은 증시 개장식에서 t감세 정책은 결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u이라고 설명하며 r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s를 공식화했고 같은 달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는 상속세를 r과도한 할증 과세s라고 정의한 뒤 축소를 시사했어. 이렇듯 통 큰 감세 정책을 편 윤 대통령은 24차

례의 민생토론회에선 총240개의 정책과제를 내놓으며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단다. 굵직한 과제만 살펴봐도 r 3&%(연구개발)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s r*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혜택 확대s r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한 세제 지원 확대s r늘봄학교 전국 확대s r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s r32개 부담금 폐지h감면s 등 최소 수십조 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그야말로 (세수와 재정을 맡고 있는) 기재부가 거품을 물 규모의 사업들이지. (때문에 대표적 보수신문조차도 t지난해 재정 수지는 윤석열 정부가 편성해 집행한 첫 재정 성적표로, 온전히 현 정부의 몫u이라며 t윤 대통령은 국가부채 1천조 원을 야기한 전임 정부에 대해 r무원칙과 포퓰리즘s이라고 비판했지만 스스로도 건전 재정 원칙을 강도 높게 견지하진

못했다u고 지적했어. 법인세 감세 등 정부의 정책을 찬성하던 경제신문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고.)

부채 비율 적정 수준 나라가 빚을 지는 게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자본주의가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r부채를 어느 선까지 감당할 수 있느냐s지. 사실 부채 비율의 적정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어. 때문에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단다. 그나마 객관적 지표로 참고할 수 있는 건 &6에서 유럽의 정치h경제h통화 통합을

위해 체결한 r마스트리흐트 조약s인데, 내용을 살펴보면 (%1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은 3% 이하, 국가채무 비율은 60%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이에 비춰볼 때 현재 우린 기준치를 충족한 상태라 할 수 있겠지. 동일 기준으로, 일본은 200%가 훌쩍 넘고 프랑스, 영국, 미국도 100% 를 가볍게 돌파하고 있어. 빚지고 안 살 것 같은 독일도 70% 정도고. 핵심은 부채 증가 속도야. 지금까지 쓴 돈보다 앞으로 써야 할 돈이 더 많거든. 내수 부진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는 실업수당을 부르고, 저출산, 고령화로 국민연금은 고갈될 판이며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통일 비용도 마련해야 하니. 하_ 때문에 국회가 작성한 <국가채무 비율 관련 보고서>에선 국가채무 비율을 30%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단다.

STEP 3 더 큰 위험 사전에 막아야

양적완화 위험한 r비기축통화국s 만약 정부 부채가 극단적으로 많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화폐를 계속 발행해 돌려막는 방법은 어떠냐고 앞서 설명한 일본과 미국이 저렇게 큰 빚을 지고도 r멀쩡s할 수 있는 건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이야. 아무리 돈을 찍어내도 화폐 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물가도 오르지 않아. 환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우린 임파서블_

만약 우리가 이 두 친구처럼 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그중 가장 큰 문제는 r슈퍼인플레이션s이 도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거야. 시중에 도는 돈이 많아지면 어떻게 되겠어 화폐 가치가 하락하겠지_ 그러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할 거고, 물가는 폭등!

환율 불안정으로 수입 물가는 천정부지로 상승! 한마디로 수입산 제품은커녕 국산품도 손을 떨며 사야 하고 (안 그래도 힘든) 내 집 마련의 꿈은 다음 생에서나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거다_ 이 말씀이지.

자국 화폐 가치의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r하이 퍼인플레이션(통제 불가능한 극심한 인플레이션)s이 실제로 일어난 곳이 바로 베네수엘라야. 2018년 기준, 1년 인플레이션이 100만%를 넘겼고 노동자 월 최저임금이 우리 돈 약 520원이었는데 닭 한 마리가 2천500원이었다지. (오죽했으면 도둑도 돈은 안 훔쳤다나 ) 그러니 부채를 갚아야 한다며 함부로 r미국과 일본처럼 우리도 양적완화를 결행하자!s라고 하면 어떻게 된다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r덜 걷고 더 쓰는s 마법은 없다!

실상 우리나라 같은 비기축통화국이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채는 달러로 대표되는, 외화로 빌린 r외채s야. 1997년 *.'(외환위기)도 외채에서 비롯됐거든. 다행히도 현 대한민국은 과거의 아픔을 반면교사 삼아 당시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외환 보유고와 외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이 젠 외국에 빌려준 돈이 빌린 돈보다도 많아.) 그렇다보니 세계적 신용평가 기업인 무디스나 4&1에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일본, 중국보다 높고 미국보다 한 단계 낮은) 로 책정하고 있단다. 그러나 위험은 안심할 때 찾아오는 법! (총선 전후) 정부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은 여전히 세금

을 깎아주거나 나랏빚으로 다양한 복지혜택과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r덜 걷고 더 쓰기 경쟁s 에 열을 올리고 있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빚은 언젠간 갚아야 할 테고 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짐이 될 거야. 과거 신흥국의 사례를 보면 대체로 국가채무 비율 60대에서 경제위기나 외환위기를 맞은 경우가 많아. 1982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나라들이, 1998년엔 러시아가, 2009년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빚을 갚느라 힘든 시기를 보냈지. 우린 이제 턱밑에 와 있어. 튼튼한 재정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부가 제대로 나라 살림을 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 할 거야. 눈 부릅!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브라질에서 생활했다. 중3 때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외국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과 문화를 접했던 경험이 고교와 대입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싶어 외고를 선택했듯, 국제경제와 국제통상을 공부하고 싶어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에 지원했다. 정재민씨의 얘기다. 국제학부를 꿈꿨던 고교 3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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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재민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

(경기 안양외고)

t외국어h국제 과목 집중 이수, 국제 전문가 꿈 밑바탕 됐어요u

r매콤s했던 외고, 친구들 보며 r나만의 공부법s 찾아

외국에서 생활했고 국제 교류에 관심이 많아 외고에 진학했지만, 고교 생활은 그야말로 r매운맛s이었다.

t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전교 1_2등 하는 친구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뭔지 물어보고 관찰하니 그들 나름대로의 패턴이 있더라고요. 전 새벽 잠이 많은 편인데 새벽까지 공부하다 보니 효율이 오르지 않았고, 오후엔 수업에 집중하기도 힘들었어요. 제 생체 리듬이나 집중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거죠. 그래서 11시 30분엔 잠자리에 들되, 야간 자율학습 시간과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꿔가며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갔어요.u

외고의 특성상 경쟁이 치열했다. 대다수 과목의 평균 점수가 90점이 넘었고, 원점수 97점을 받아도 3_5등급을 받기 일쑤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2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t소수점 차이로 등급이 나뉘는 일도 많았어요. 그만큼 치열했죠. 그래도 2_3학년 때 성적이 상승한 덕분에 3점대 중반으로 내신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성적 관리는 힘들었지만, 일본 자매 학교와의 교류를 비롯해 일반고에는 개설되지 않은 진로선택 과목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와 흥미를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됐죠.u

공동 교육과정으로 국제 관련 과목 다채롭게 도전

재민씨는 고1 때 r경기 꿈의 대학s에서 <글로벌인재를 위한 국제관계의 이해> 수업을, 고3 때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기술경영개론>과 <국제무역론>을 이수했다. 국제학, 국제경제 등에 관심이 많아 선택한 과목이었다. t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과목이었고, 대학 수준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죠. 고교 수준 이상의 국제무역, 국제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u

<윤리와 사상><동아시아사>도 흥미로웠다. 세계 여러 나라와의 관계, 힘이 센 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 등을 배우며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영어> 시간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영문 기사를 접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고, <통합사회>에서는 <왜 다시 친미냐 반미냐>를 읽

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기초일본어>에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일본의 메이와쿠 문화가 왜 생겨났는지 지리h사회적인 배경을 발표했다. t일반고와는 차별화된 외국어 과목이 많았어요. <아카데믹영어>는 다양한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이었어요. 국제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남미 경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작성하고 발표했죠. 선생님께 서 첨삭도 해주셔서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에세이 를 써가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했고요.u

교내 활동에서 국제 문제 깊이 접근 외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체 활동, 학교 자율 과정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t남미에서 총 안 맞고 살아남는 법을 발표한 적이 있어요.남미는 치안이 불안정하지만 가볼 만한 명소들이 많거든요. 살았던 경험을 살려 발표했는데 다들 재밌어했어요. 강도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일단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 하는 건 어디서나 같아요. 가방은 앞으

로 메야 하고 돈이 많아 보이는 인상을 주면 안 돼요.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날달걀이 앞유리창에 날아 오더라도 절대 차를 멈추고 나오거나 와이퍼를 작동하면 안 돼요. 차에서 내리면 소매치기를 당하기 일쑤고, 와이퍼로 앞유리창을 닦으면 유리창이 탁해져 시야를 가리게 되거든요.u

모의 유엔 활동에 참여해 칠레 대사를 맡아 저탄소 기부 협약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대변했고, 학교 자율 과정인 r국제시사영어토론학과s 활동에 참여해 r난민과 미래 사회s를 주제로 난민의 현황, 영향을 조사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며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t토론 활동에 참여하며 난민에 대해 조사해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난민으로 인한 범죄도 통계적으로 증명됐다기보다는 몇몇 사례들로 선입견이 작용한 경우가 많았고요. 난민 정착 비용도 그들이 정착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나 노동 시장 활성화를 고려하면 이점이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죠.u

그 밖에도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 아시아계 증오 범죄와 원전 정책,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홍콩 민주화 등의 주제를 자율 활동을 통해 탐구했다. 고2 동아리 활동으로는 r국제경제와 전쟁과의 상호적 관계s 를주제로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관계, 한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수 없는 경제적 이유, 러-우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포기하지 않았던 r수시러s, 경쟁률 높은 신설학부 최초합

재민씨는 국제통상, 국제경제, 국제학부 등을 고려하며 지원할 대학을 선별했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 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 중앙대 국제물류학과와 글로벌금융학과, 경희대 자율전공학부를 지원했다. 고려대 외 5개 대학에서 최초 합격했다.

t외고를 다녔지만 내신이 3등급대라, 5명밖에 안 뽑는 신설학과에 합격할 거란 확신이 없었어요. 게페르트국제학부는 국제관계학 전공, 국제통상학 전공, 아시아 전공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는데 국제통상학을 배우고 싶어 지원했어요. 마감 전날 경쟁률이 높진 않았는 데 원서 마감 후 보니 5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7.0:1이었어요. 높은 경쟁률에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합격을 해 기뻤어요. 고민할 필요 없이 서강대를 선택했죠.u

스스로 돌이켜보니 외고를 다니며 일본 자매 학교와의 교류를 비롯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가졌던 점, 어학 관련 다양한 교과목 이수로 언어 역량을 드러낸 점 등이 종합전형에서 의미 있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t교과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수시를 놓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수능이 어려워도 수시라는 든든한 카드가 있다고 생각하니 정시만 올인하는 친구들에 비해 수능 날 덜 긴장할 수 있었죠.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진로도 구체화했고 요. 수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아카데믹영어> <응용영문법>

<일본어회화> <일본문화> 영어와 일본어 중심의 과목을 선택했다. 외국어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는 데 좋았다. 특히 <아카데믹영어>는 영어로 논리적인 에세이를 쓰고 발표하는 과정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 <동아시아사> <생활과 윤리> 세계의 역사, 문화, 지금의 나라로 성장한 배경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라들과의 관계를 통해 전쟁과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세계화와 국제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됐다.

▒ <국제경제><국제무역론>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을 심화, 확장하기 위해 선택한 과목이었다. 고교 교육과정 이상의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발생률이 늘고 있다는 영문 기사를 읽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 방법에 대한 의견을 밝힘 <통합사회> 1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에 대한 관심으로 <왜 다시 친미냐 반미냐(요시학미 쉰야)>를 읽고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계를 고찰함 <전공기초일본어> 메이와년쿠 문화가 왜 생겨났는지 지리적인 배경과 사회적 배경을 나눠 분석함

<동아시아사> 다양한 역사에 대한 지적 탐구심을 갖춘 학생임, 정치사에 관심이 많으며 각국의 경제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논리적이고 다양

한 지식을 연결해 뛰어난 지도자라고 주장함 <응용영문법> 밝고 유머러스하며 2 재치 있는 학생으로 수업 분위기를 긍정적이고 활발하게 만듦, 표현력이 좋고 교학사 및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협력적인 태도가 돋보임 <아카데믹영어> 남미 경년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주제로 학술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시각으

로 현상을 바라봄

<일본문화> <언어로 살펴본 일본 문화(스즈키 다카오)>를 읽고 소설 속 인물을 설

명하는 데 있어 국가나 문화권별로 방식의 차이가 있음을 실제 문장을 예를 들어 3 설명함, 문화와 언어의 관계에 대한 탐구 의지를 밝힘 <국제경제> 남미를 우리나학라 기업이 어떻게 공략하면 좋을지 의문을 갖고 r남미 시장의 개척 방향s을 주제년로 보고서를 작성함

<아카데믹영어>에서

작성했던 남미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에세이.r국제경제와 전쟁과의 상호 관계s를 주제로 작성했던 보고서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여러 활동에서 r시리우스s처럼 반짝이던 학생!

재민이는 손에 꼽을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해요. 전 교과 교사들이 재민이의 적극적인 수업 태도에 대해 언급했을 만큼 수업 시간에 가장 빛나는 학생이었습니다. 중h상위권에서 시작해 최상위권으로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렸고 교과 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내실 있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정치, 외교 분야에서 시작해 국제, 어문 분야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관심사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심화 탐구 활동을 해나갔죠.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며 학급 청소나 봉사 활동 등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빛날 재민이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 경기 안양외고 원은영 교사(3학년 담임, 수학 담당)

PEOPLE #인터뷰 #진로 #학습

로켓 제작h발사하는 서울 숭문고 r오버페이스s

t10대가 만든 고체연료로켓 진짜 동력은 r실패와 도전su 지난해 12월 24일, 충남 당진에서 로켓 하나가 하늘로 솟았다. 굉음을 내며 일직선으로 462N를 날아올랐다. 최고속도는 무려 922LN/I에 달했다. 로켓을 만들고 쏘아 올린 이들은 서울 숭문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정승호h박현우h김영우h윤수연 학생이었다. 규모나 기술 면에서 누리호와 같은 한국형 우주발사체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첨단기술이 집약된 분야에서 청소년이 꾸준한 시도 끝에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교내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만나 r오버페이스s라는 스타트업을 설립,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네 학생을 만났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네 학생이 함께한 배경에는 서울 숭문고가 있다. 이들이 입학한 2022학년부터 서울 지역 자사고 에서 일반고로 전환, *중점학교로 지정됐다. * 융합과정을 선택하면 <컴퓨터시스템일반> <통계활용빅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기초> <수리와 인공지능> 등 흔치 않은 *h빅데이터 관련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던 네 학생은 자연스럽게 고교 선택 과정에서 숭문고에 진학, 해당 과정을 이수하며 만났다. 중3 때 누리호 1차 발사가 있었어요. 어릴 적부터 별 보는 걸 좋아했기에 당시 전남 고흥에서 발사 광경을 지켜봤어요. 감동을 넘어 떨림이 계속되더라고요. 직접 로켓을 만들어 날려보고 싶었죠. 마침 고교를 선택해야 할 시기였는데 *중점학교인 숭문고를 알게 됐고요. 우

주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그리고 그 기반인 수학과 과학이 중요해요.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 분야 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실제 중점학급 내 * 동아리에서 각자 희망하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우를 시작으로 영우, 수연이를 차례로 만났죠. 프로그래밍이나 기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호흡이 잘 맞았어요. 중점학급 1기라 공부나 활동에서 학교가 지원을 많이 해줘 도움이 됐고요. @ 정승호 학생 연기만 났던 첫 실험과 거듭된 실패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이들은 네 번째 로켓을 쏘아 올렸다. 고체연료를 활용해 일직선으로 날아 오르는 모습에 환호했지만, 처음부터 성과를 내진 못했다. 직접 만든 로켓을 날려보는 것, 단순한 목표로 뭉쳤지만 연료 배합부터 로켓 소재h설계까

오버페이스(0WFSQBDF)는

2022년 서울 숭문고에 재학 중인 10대 네 명이 설립한 민간 항공우주 연구 스타트업. 정승호h박현우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각각 로켓 기획h프로그래밍, 로켓 설계h제작을 담당한다. 김영우 학생은 코딩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 윤수연 학생은 로켓 제작 기획에 주력하는 엔지니어로 활약 중이다. 왼쪽부터 정승호h윤수연h김영우h박현우 학생.슬로건은 r0WFSQBDF ZPVS -JNJUT(한계를 뛰어넘다)s다.

지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고교 입학 직후 로켓 프로젝트에 착수했어요. 연료는 비교적 일찍 결정했어요. 고체 추천제가 보관이 쉽고 만드는 속도가 빠른 데다, 연소 시 추력이 강해요. 다만 한번 불이 붙으면 추력을 조절할 수가 없어요. 대부분의 우주발사체가 액체연료를 쓰는 것도 산화제 등을 통해 추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접근이 쉽고,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해 고체연료를 활용하기로 했죠. 질산칼륨과 소르비톨을 구매해 수차례 실험 끝에 우리만의 배합을 찾았어요. 배합법이 공개되어 있지 않고, 우리가 만든 로켓에 최적화돼야 하니 시행착오가 많았죠.@ 정승호 학생 전 기계에 관심이 많아 엔진 제작에 주력했는데요. 정말 어려웠어요. 로켓연료가 연소하면서 엔진에 난 작은 구멍(노즐)으로 가스가 분출되면 반작용으로 로켓

이 추진력을 얻어요. 처음엔 유튜브를 뒤져 설계했어요. 연료통에 작게 구멍을 내면 추력을 발생시킬 수 있겠다 싶었는데 실패했죠. 연기만 나더라고요. 원인을 파악하다가 노즐의 모양에 따라 추력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등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는 물리 계산 프로그램을 알게 됐어요. 이걸로 계산했더니 노즐 구멍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걸 알게 됐죠. 문제를 보강한 다음 실험에서 드디어 추력이 발생했어요. 하지만 뜨질 않더라고요. 추력이 발생하면서 강한 열을 뿜다 보니, 3% 프린터로 만든 플라스틱 노즐이 타버린 거예요. 시멘트로 소재를 바꿔 문제를 해결, 종이 지관으로 만든 몸통에 엔진을 끼워 로켓을 조립했죠.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땐 속상했지만, 원인을 찾고 개선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연료를 연소해 분사할 때 그 반작용으로 얻는 힘, 쉽게 로켓을 발사하는 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요. 그래서 저희끼리 r실패가 중요하다s r실패가 우리를 키운다s고 자주 말해요. (웃음)@ 박현우 학생 r오버페이스s 완전체, 고도 500N 도달 성공 이 과정에서 승호h현우 학생은 법인을 설립했다. 로켓용 연료 구매나 공역 사용 허가 등 로켓 발사 실험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2022년 10월, 인천 영종도에서 발사 실험을 진행했다. 불이 붙었고 하늘로 로켓이 올라갔다. 성공의 기쁨도 잠시, 로켓은 10N 정도 상승하다가 옆으로 기울었고 100N의 비행 끝에 추락했다. 더 높이 올릴 방법을 찾아야 했다. 엔진의 추력을 종이 가 감당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아크릴로 몸통을 만 들었고 12월, 다시 발사 실험에 나섰다. 하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원인은 엔진과 동체의

2023년 7월, 12월 발사 모습.

보다 상세한 실험 및 발사 과정은 오버페이스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고정이었다. 조립 시 엔진이 동체에 바르게 고정되어 있지 않았던 것. 발사 시 발생하는 강한 힘에 시멘트 노즐도 쉽게 파괴됐다. 더 강한 스테인리스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로켓 제작에 몰두했다. 영우h수연 학생이 합류하며 보다 과학적인 실험과 제작이 가능해졌다. 승호와 함께 프로그래밍 분야를 맡았어요. 엔진을 처음 제작할 때 물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연료양이나 노즐 구멍 크기를 가상으로 조절, 출력을 시뮬레이션했죠. 또 로켓 발사h추락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계와 안전한 추락을 돕는 낙하산까지 장착했는데요, 낙하산이 적절한 시점에 펼쳐질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고 사후 데이터를 분석하며 함께 더 나은 로켓을 만들었어요.@ 김영우 학생

고1 때 늘 늦게까지 남아 무언가 만들고 있는 승호와 현우의 모습을 봤어요. 열정적인 모습에 흥미가 생겼고, 로켓을 쏘아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함께 유의미한 활동을 하고 싶어 합류하게 됐어요. 공학에 관심이 많아 볼트 조립이나 부품 결합 면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로켓 기획h제작에 힘을 보태고 있어요.@ 윤수연 학생 스테인리스 엔진을 만들기 위해 조사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수도 배관과 마개를 알게 됐어요. 저희 연소실 길이에 맞고, 나사산이 있는 배관을 구매했어요. 가공된 나사산에 맞물리게 노즐도 설계해 주문 제작했고요. 2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조립과 재사용이 가능해 예산을 절감하고, 내부 부속품을 쉽게 갈아 끼울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몸통은 노즈콘(로켓 앞머리의 뾰족한 부분)이나 날개 모양을 조절해 최적의 형태를 찾아냈고요. 발사 과정을 촬영할 카메라, 데이터 수볼트나 너트, 나사에 파여 있는 사선으로 회전하는 선, 서로 맞물리도록 하는 장치다.

집기, 낙하산까지 장착했죠. 과정은 어느 하나 쉽지 않았지만 처음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발전된 형태가 나와 보람이 컸습니다.@ 박현우 학생 2023년 7월, 고도 500N를 목표로 로켓 발사에 나섰다. 최적의 설계로 제작했다고 자신했지만 연료가 말썽을 부렸다.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지며 대량의 연료를 성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소를 돕기 위한 구멍이 잘 뚫리지 않아 발사 하루 전날 밤늦게까지 고생하며 기대를 내려놓았다. 한데 발사 버튼을 누른 후 로켓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내 주변에서 굉음이 들렸다. 로켓이 떨어지며 근처 나뭇가지를 쪼갠 것. 로켓이 산산조각나 유의미한 데이터는 수집하지 못했지만, 여러 각도에 서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며 500_700N의 고도에 달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12월 24일,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날개가 부러지며 462N 높이에 도달했다. 목표했던 3LN 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시간 통신에 성공해 영상과 고도계의 수치를 보며 도달한 높이를 파악할 수 있었고, 낙하산 사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겨울 프로젝트는 텀블벅 사이트에서 펀딩을 받았는데 절반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지원했지만, 나머지는 얼굴 한 번 못 본 분들의 투자였어요. 이런 것들이 큰 힘이 돼요. 또 로켓 제작h발사 과정을 유튜브 채널에 상세히 올리고 있는데 또래들의 문의가 많아요. 우리가 겪은 수많은 실패, 거기서 찾아낸 답들이 다른 이에게 꽤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답변을 하면서 다시 배우는 것도 많고요.@ 정승호 학생 고3이지만 우주 향한 도전 r현재진행 중s 로켓에 빠져 울고 웃는 새 고3이 됐다. 수험 생활은 쉽지 않지만 오래 로켓을 실험해서인지 경험적

추력 테스트 실험.

으로 알고 있는 물리h수학 지식을 교과 수업에서 접하니 나름 또 흥미롭다고. 특히 가속도나 구심력을 배우는 <물리학Ⅱ> 시간이 즐겁다는 이야기도 남겼다. 로켓 실험도 이어갈 계획이다. 로켓을 제작하면서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배웠어요. 고3이다 보니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다행히( ) 발사 실험도 계속할 예정이라 입시 스트레스도 좀 덜하지 않을 까 싶어요. (웃음)@ 김영우h윤수연 학생

사실 실험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어 법인을 설립한 건데,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목표가 구체화됐어요. 앞으로 우주로 발사될 물체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 거예요. 그 물체들이 우주 공간을 견딜 수 있을지 실험해야 하고요. 우주 공간에 실험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띄우고 안전하게 회수해주는 사업을 하고 싶어요. 또 교육용 로켓 발사 키트 판매도 준비 중이에요. 저희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켓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손쉽게 로켓 발사를 해볼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법인으로 수익을 낼 필요도 있고요. 발사 실험도 계속할 거예요. 고도를 최대한 높이고 싶은데, 고체연료 구매량이 법적으로 제한돼 있어 다양한 추진 기술을 접목해보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r한계를 넘어 가보자s는 r오버페이스s의 뜻대로 계속 도전할 겁니다.@ 정승호 학생

BOOKS&SUBJECTS #독서 #진로 #교과@연계@적합서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완결판 ①

한눈에 보는 교과 연계 적합書

① 국어h수학 편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국어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교과서 시 정본 해설>

<문학> 시의 이해<시를 잊은 그대에게>

<시인을 찾아서> <펭귄뉴스>

문예창작학부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책 쓰자면 맞춤법>

<맞언춤어법와과 매 표체준> 어한 글규 정<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더 문법하고 싶은 문법>

<언어와 인지>

언어인지과학과

<새는 r좌h우s의 날개로 난다>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국어> 문학@ 소설<한국 현대소설의 이해>

<현대소설 맥락 읽기>

<구운몽> 국어국문학과

<문법하고 싶은 문법>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최원준 교사(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023년 5월 말 시작한 r쌤과 함께 ! 교과 연계 적합書s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1년여간 국어 수학 사회(<통합사회> <법과 정치> <경제> <사회h문화>) 지리 과학(<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등 교과별 자문 교사단이 핵심 개념h내용과 관련된 책을 소개했습니다. 2024 년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기 전, 1135_1137호에 걸쳐 187 권에 달하는 교과별 추천 도서를 모아 안내합니다. 도서 목록의 23코드를 찍으면 관련 기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편집자

국어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시어 아닌 시를 읽어라

<교과서 시 정본 해설>

지은이 이숭원 펴낸곳 휴먼앤북스

t시를 떠올려보세요. 주제, 시어의 함축적 의미와 심상, 운율 등 시의 개념들이 제각기 분절돼 머릿속에만 남지 않았나요 이 책은 시의 핵심 개념들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가슴에 남도록 이끕니다. 앞뒤 문맥과 전체 시상의 윤곽을 파악함으로써 시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죠. 비평가 의 눈으로 깊게 읽는 경험도 제공하고요. 각 시 해설의 핵심인 밑줄 친 문장에 주목하세요. 지은이가 담고자 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신이 느낀 것을 설명해보세요. 자신만의 감상이 있다면 글로 남기는 것도 좋아 요. 이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 시 감상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겁니다.u

<책 쓰자면 맞춤법> 지은이 박태하 펴낸곳 엑스북스

02

어려운 맞춤법도 한걸음부터

t상당수의 고1은 <국어>에서 음운의 변동 단원, 세종어제훈민정음으로 대표되는 국어의 변천 단원을 힘들어합니다. 맞춤법 단원까지 나오면 문법에 흥미를 아예 잃기도 하죠. 이 책은 문법, 특히 맞춤법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줍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옆에서 이야기하듯 서술해 읽기 쉽고요. 맞춤법은 띄어쓰기,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같은 하위 갈래로 나뉘니, 스스로 어느 지점인지 점검하며 읽길 추천해요. 두세 번 반복하면 맞춤법에 대한 자신감이 시나브로 생길 겁니다.u

03

편견 깨는 명작으로 소설과 친해지기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지은이 고인환 펴낸곳 문학의숲

t각 소설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성향, 글쓰기 기법 등 작품을 둘러싼 맥락을 안내해 의미와 주제를 곱씹어보게 하는 책입니다. 교과서 에 수록됐고 또 앞으로도 수록될, 그리고 계속해서 시험에서 다루어질 우리 단편소설 50편을 엄선해 소개한 만큼 유사한 시대의 다른 작품을 읽는 데도 도움이 될 거예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추구했던 삶과 그들이 바라며 노력한 결과가 현재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며 읽어보길 바랍니다.u

수학 교과 & 연계 전공 추천 도서

<수학Ⅱ> <미적분의 쓸모>

다항함수의 <미적분에 빠진 하루> 미분법h적분법<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1> 화공생명<가볍게 읽는 유기화학>

공학과<촉매란 무엇인가 >

<수학의 쓸모>

<확률과 통계><틀리지 않는 법: 수학적 사고의 힘><험블파이: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사이언스학부<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수학은 실험이다>

<기하> 기하<기하학 세상을 설명하다>

<원뿔에서 태어난 이차곡선>

<건축, 인문의 집을 짓다>

실내건축학과 <이집트 구르나 마을 이야기>

<모두의 인공지능 기초 수학>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

<인공지능수학>

<모두의 데이터 분석 XJUI 파이썬><선형대수학 그림 동화>

<거의 모든 *5의 역사>

사이버보안전공<해커와 화가>

수학 교과 자문 교사단

김문석 교사(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박주연 교사(경남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허선 교사(제주 성산고등학교)

수학 자문 교사단 ‘ONE PICK’ 다시 보기

01

세상의 변화 설명하는 미적분 쉽게 이해하기

<미적분의 쓸모> 지은이 한화택 펴낸곳 더퀘스트

t미적분은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언어입니다. 과학기술의 원리, 기상예보, 인구의 변화 등 자연h사회 현상을 미적분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의 순간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포착하고 작은 변화가 누적돼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죠. 미적분은 공학자에게도 가장 어려운 수학 중 하나예요. 물리학 공학 의학 통계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미적분을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미적분의 개념을 이해해보세요.u

02

세상을 바꿔온 확률과 통계 다시 보기

<수학의 쓸모>

지은이 닉 폴슨h제임스 스콧 펴낸곳 더퀘스트

t세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뒤에는 수학이 존재합니다. 인공지능의 확률이라는 언어를 통해 넷플릭스는 구독자의 취향을 읽습니다. 베이즈의 규칙과 같은 공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의료 진단이 가능해졌고, 통계를 통해 기계는 인간과 대화할 수 있게 됐죠.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찾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더 나은 세책상으로을 수살학아의가 기효 용위과한 가똑치똑를한 탐의색사해결보정세을요 도.u와 주는 <확률과 통계>, 이

<수학은 실험이다> 지은이 구로다 토시로 펴낸곳 수학사랑 t중h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속 개념과 원리를 실험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기하>는 평면과 공간에서 도형을 다뤄보며 지각h추론 능력을 길러주죠. 건축물은 물론 옷을 포함한 상품 디자인에서도 기하적 개념이 기본이 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3% 프린터로 입체 물품을 제작하고, 앱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산업 디자인이 각광받는 지금, 기하적 관점에서 수학을 탐구해보길 바랍니다.u

03

60가지 실험으로 만나는 재밌는 수학

04

편리함 만든 수학 원리 뜯어보기

<모두의 인공지능 기초 수학> 지은이 서지영 펴낸곳 길벗 t챗봇, 음성 인식, 자율주행차, 의료 영상 판독 등 우리 삶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쓰입니다. 이 인공지능엔 수학이 필수죠. 이 책은 방정식, 함수 등 수학의 기초 이론부터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분, 선형대수학, 확률과 통계 등의 핵심 이론을 중h고교 수준에서 설명해요. 연습 문제로 개념을 한 번 더 짚고 학습 내용이 코딩이나 인공지능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소개합니다.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키우고 싶다면 유용할 거예요.u

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일 상 톡 톡레시피

편식 재료 꼭꼭 숨기고 사랑 꾹꾹 담은 요리

아이들은 꼭 몸에 좋은 음식 한 가지쯤은 편식한다죠. 어딘가에 숨겨서라도 좋은 음식을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을 담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글h사진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버섯이 숨어 있는 우렁이 강된장

아이가 버섯을 입에 물고 일그러져 마치 약을 먹듯 우걱우걱 넘기는 모습을 보고 생각해봤어요. 면역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버섯은 그야말로 건강식인데. 고민하던 중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숨기기로 했습니다. 쫄깃한 우렁이를 넣은 강된장에 버섯 숨기기. 우렁이와 각종 채소에 새송이버섯, 팽이버섯까지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참기름으로 볶다가 된장 양념을 넣고 푸_욱 끓여주세요.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뭉근한 강된장 완성.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쌈에 싸서 한입 가득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구수한 강된장 맛에 빠져 버섯이 들어 있는지도 모르고 먹는답니다.

TIP 호박잎이나 케일에 이렇게 싸주면 먹기도 편해서 건강한 밥을 많이 먹게 되죠.

구수하고 쫄깃한 우렁이 강된장 덕분에 버섯은 은근슬쩍 넘어갑니다.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밍밍한 우유 /P, 달콤한 스무디 :FT

일반 우유는 텁텁하다, 유기농 우유는 싱겁다 등 우유를 먹기 싫은 이유도 여러 가지라 블루베리 스무디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냉동 블루베리와 바나나를 1:1의 비율로 넣고 우유 200NM와 함께 블렌더에 갈면 카페에서 먹는 스무디가 부럽지 않죠. 맛도 비주얼도 살리고 우유로 아이 체력도 살리고! 집에 있는 과일에 따라 얼마든지 변주할 수 있으니 냉장고 다이어트에도 제격입니다. 스무디의 베이스를 바나나로 하면 시럽을 추가하지 않아도 달아요.

엄마의 사랑을 담은 블루베리

스무디와 딸기 스무디.

TIP 플레이팅에 조금만 신경 쓰면기분 좋게 먹일 수 있어요.

당근과 아몬드가 듬뿍 들어간 영양 디저트.

눈 건강 지킴이, 홈메이드 당근 치즈 케이크학생의 눈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죠. 눈에 좋은 당근을 활용한 홈메이드 당근 치즈 케이크를 소개합니다. 블렌더에 당근, 아몬드, 달걀을 넣고 버터도 한 큰술 추가해 곱게 갈아주면 반죽이 완성됩니다. 오목한 그릇에 올리브유를 묻히고 반죽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8분 돌려준 다음, 크림치즈와 버터를 2:1의 비율로 넣고 레몬즙 한 스푼, 꿀 두 스푼을 추가해 저어줍니다. 팔 힘이 센 아이에게 시키면 어느새 레몬 크림치즈 완성. 빵 위에 크림치즈를 올리면 간단하고 맛있는 디저트가 탄생합니다.

카레는 온갖 채소를 은밀하게 잠입시키는 최고의 요리

엄마와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요리는 카레와 짜장이에요. 채소를 먹일 수 있어서 좋지만 채소가 많다고 투덜대는 소리는 듣기 싫어서 일본식 카레를 만드는 편이에요. 레시피는 보통 카레와 같지만 재료를 볶은 다음 블렌더로 곱게 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파, 당근 그리고 아이가 극혐( )하는 브로콜리까지 싸_악 갈아버리면 카레에 묻혀 많은 채소가 입으로 쏙쏙 들어가죠. 카레의 강황은 따뜻한 성분이라 배앓이나 생리통에 도 좋아요.

TIP 채소를 간 후중간 단계에서 우유를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요.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6자사연관 학계열교 선입발시 늘 고 5 경0쟁 ;률 하락세

50선선배택들과의 집전형중별으 합로격 기@실기전형 ②

실기h수능 균형 찾아야 52특기목숙h형자 사고고교부 길터라 일잡반이고 까지

56대코전로 나대성가여 준고 과박제대원 r1 인교 사1기의 아<확이률패과드 통로계 > 수업 이야기 수학으로 소통하기s 협업은 힘이 세다!

EDUCATION #대입 #수시 #정시 #수능

자연 계열 선발 늘고 경쟁률 하락세

사관학교 입시 50 ;

사관학교는 우리나라 육h해h공군에서 직업 군인인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대학이다. 군의 간호장교가 될 사람을 교육하는 국방부 장관 소속의 국군간호사관학교도 있다. 사관학교 경쟁률은 최근 3_4년 사이 하락세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진로 희망 순위에서 장교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 학위를 수여받으며 장래가 보장된다는 장점도 여전하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지만, 설립 목적과 특수성 때문에 일반 대입 전형과는 차이가 많다. 최근 변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4대 사관학교 입시를 살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공군사관학교 입학처h해군사관학교 입학처h정두연 전략담당(강남하이퍼학원)

r수시 6회h정시 3회s

대입 지원 기회 제약 없어 사관학교는 일반대학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횟수 별개로 지원 가능하다. 6월에 원서를 접수해 7월 말에 1차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자는 9q10월 중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을 포함한 2차 시험을 본다. 2 차 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우선선발자를 선정하고, 수능 이후 12월 중 종합선발 합격자를 발표한다(표 1).

표 1@ 2025 사관학교 전형 일정

구분내용

원서 접수6월 14일(금) _ 6월 24일(월)1차 시험7월 27일(토) 8:40_13:30 1차 시험 합격자 발표8월 9일(금) 10:00

2차 시험 등록8월 9일(금) _ 8월 14일(수) 2차 시험9월 _ 10월 (1박 2일)

최종 합격자 발표(우선선발 및 특별전형)11월 중순(수능 이전)

최종 합격자 발표(종합선발)12월 중순 또는 말

자료 2025 육군사관생도 선발 기본 계획

1차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 합격을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므로 일반대학 입시에 집중하기 위해 1차 시험을 통과했더라도 2차 시험엔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상당수다.

우선선발 74 종합선발

사관학교 입시는 크게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수능 전 1, 2차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선발로 뽑고, 우선선발 합격자 중 결원이 생기면 2차 시험 점수와 수능 점수를 합산해 종합선발 대상자를 선정한다(표 2). 이때 사관학교에 따라 세부 전형 방법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종합선발 시 육군사관학교만 1차 시험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 비율 또한 학교마다 다른데 국군간호사관학교 종합선발의 수능 비중은 1천 점 중 700점으로 사관학교 중 가장 높다. 즉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높다는 얘기다. 또 해군사관학교는 우선선발 2차 시험에서 유일하게 r비교과s를 반영한다. 해군사관학교 입학처는 t교과 성적 외에 동아리 활동, 행동 발달 및 특기 사항 등에서 해군 장교를 꿈꾸는 학생이 고교 생활을 얼마나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했는지, 해군 장교에 맞는 가치관과 품성을 지녔는지를 확인한다u고 설명한다.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자연 계열 우선선발을 늘리는 추세다. 육군사관학교는 2023학년 모집에서 남학생을 계열별로 145 명씩 동일하게 모집했으나 2024학년부터 인문 계열 130명(45%), 자연 계열 158명(55%)로 변경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자연 계열과 인문 계열 비율의 차이가 더욱 크다.

2023학년 모집에서 인문 계열 70 명, 자연 계열 129명을 선발했으나 2024학년부터 자연 계열을 10명 늘려 인문 계열 60명(30%), 자연 계열 139명(70%)을 모집한다. 1차 시험 원서 접수 시 선택한 계열(인문 계열, 자연 계열)을 고려해 수능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관학교 자연 계열 지원자가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거나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하는 경우는 불합격 처리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군사관학교 비조종 분야 신설 면접 기반 r지원 동기서s 중요 사관학교는 다른 대학 입시와 달리 신체h체력 요건을 점검한다. 성적이 뛰어나도 신체h체력 기준에 미달하면 지원h합격 자체가 불가능하

표 2@ 2025 사관학교 전형 방법

구분전형1차 시험신체검사체력검정2차 시험면접비교과학생부수능학교장추천합/불합/불150650-200-공군사관학교우선선발특일별반전형300합/불150450-100-종합선발합/불합/불150450-400학교장추천합/불합/불160640-200-육군사관학교우선선발적특성별우전수형300합/불100500-100--종합선발50합/불50200-100600학교장추천200합/불100500100100-해군사관학교우선선발일특반별전우선형400합/불100400-100-종합선발합/불합/불100200-50650학교장추천100합/불50250-100-국군간호사관학교우선선발일특별반전우선형125합/불50200-125-종합선발합/불합/불50150-100700

다. 학교에 따라 기준도 제각각이 다. 따라서 지원 전 반드시 희망 사관학교의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준을 점검,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비행훈련을 받아야 해 신체 요건이 까다로운 공군사관학교는 2024학년 입시부터 특별전형Ⅱ 우주 신기술 전문인력 전형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공군사관학교 선발 전형 중 유일한 비조종 분야다. 1차 시험 자연 계열 합격자의 상위 10% 이내 학생(남자 8명h여자 2명) 을 선발한다. 지원자 입장에선 입학 문턱이 좀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공군사관학교 입학처는 t비조종 분야인 만큼 2차 시험 시 신체검사 기준도 다르게 적용한다. 굴절 교정술 조건부 합격 기준(시력검사표에 서 5N 떨어진 곳에서 맨눈으로 측정하는 r나안시력s이 0.4 이하인 경우도 조종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나, 입학 후 비행훈련 시작 전에 본인 비용으로 굴절교정술을 받아야 한다)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체력검정 기준은 동일하다. 주의할 점도 있다.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분야를 바꿀 순 없다. 조종 분야와 비조종 분야 간 전형 변경은 불가능하며 특별전형Ⅱ 불합격 시 일반전형 대상자로 전환되지 않고 바로 불합격 처리된다u고 안내한다.

또 일반대학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됐지만, 사관학교는 그와 유사한 지원 동기서를 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관학교 지원 동기서는 2차 시험 면접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 수능에 앞서 경험 삼아 1차 시험만 응시하고 2차 시험을 포기하는 허수 지원자들이 많아지면서 2020학년에 해군사관학교가 처음 도입했다. 지원 동기서의 항목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3개, 공군h육군h해군사관학교는 2개다.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 성장 배경과 가치관 등의 항목을 최소 500자에서 1천 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사관학교 측은 장교를 길러내는 학교이기에 성적만으로는 판단하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원 동기서를 활용한다고 설명한다.

사관학교 준비 전략

POINT 1경사관쟁학률h교합 경격쟁선률 은하 락최세근, 4수년험간생 하에락겐세 기다회. 육군사관학교는 2020학년 44.4:1이었던 경쟁률이 2023학년엔 25.8:1로 떨어졌다. 공군사관학교는 2020학년엔 48.7:1로 4대 사관학교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2023학년엔 21.4:1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표 3). 해군사관학교는 2020학년부터 2024학년까지 4대 사관학교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하이퍼학원 정두연 전략담당은 t교대나 공무원시험 지원율이 하락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요즘 학생에게 국가에 소속돼 활동하는 직종은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 최근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에 따라 군의 위상이 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2024학년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재수생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u고 분석한다. 사관학교는 허수 지원자도 많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6년간의 의무 복무 후 전역하면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으로 진출 가능하며 특히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15 년의 복무 기간을 마치면 민간 항공사로 이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표 3@ 2020_2024 사관학교 경쟁률

공군사관학교

48.7:1육군사관학교

44.4:1해군사관학교

26.2:124.4:121.4:125.8:130.2:128.9:125.1:125.1:1

22.0:120.6:118.7:125.1:1

20.7:1

20202021202220232024

표 4@ 사관학교 1차 시험 시간 및 과목

구분시험 과목시험 시간배점비고

1교시국어9:10_10:00(50분)100공통 과목: 독서 문학

휴식 및 시험 준비 시간

2교시영어10:30_11:20(50분)100공통 *과듣목기: 평영가어 Ⅰ없 음영어Ⅱ

휴식 및 시험 준비 시간

【계열별 r공통 + 선택s】

공통 과목: 수학Ⅰ, 수학Ⅱ

3교시수학11:50_13:30(100분)100선택 과목

인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 1자연: 미적분, 기하 중 택 1

자료 사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POINT 2사수관능학과교 비에슷 꼭한 진 1차학하 시고험 싶, 시다간면 ,관 결리정 과관 건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정 전략담당은 t일찍 결정할수록 가산점을 주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나 체력검정 준비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 사관학교는 1차 시험의 비중이 큰 적성우수전형(우선선발), 일반우선선발전형의 모집 인원이 가장 많다. 즉 1차 시험을 철저히 준비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인 상위권이면서 일반대학 진학 의사도 있다면 원서 접수 후 사관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본격적으로 준비해도 늦지 않다u고 조언한다. 1차 시험은 4대 사관학교가 모두 동일하다. 수능과 다른 점은 출제범위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 영어는 듣기평가 없이 <영어ⅠhⅡ>에서 출제된다. 수학은 <수학ⅠhⅡ>가 공통 범위이고, 인문

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자연 계열은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관학교 시험은 수능과 출제 범위와 문제 형식이 유사하다. 정 전략담당은 t사관학교 입시는 기출문제를 제외하면 학습 콘텐츠가 많지 않다. 문제 형식 역시 두 시험이 크게 다르지 않다. 사관학교 종합선발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해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고, 본 시험을 앞두고 최근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대비법u 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출문제를 통해 r시험 시간s

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는 각각 30문항을 50분 동안 풀어야 한다. 특히 국어는 45문항을 80분간 풀어야 하는 수능보다 시험 시간이 짧아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이 많다(표 4). 듣기평가 없이 30문항을 50분 동안 푸는 사관학교 1차 영어 시험도 시간이 부족한 편이다. 시험 문항과 시간이 변경된 2022q2024학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연습하라는 조언이다. 출제 경향과 문항 분석 결과는 각 사관학교에서 발표하는 r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s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UCATION

#대입 #실기전형 #학습 선택과 집중으로

실기h수능 균형 찾아야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②

김나희

(건서국울대사 대리부빙고디 자졸인업학) 과 1학년

김나희씨의 대입 주력 전형은 정시 실기전형이었다. 관심 대학이 오로지 정시로만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었다. 실기는 학교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꾸준히 대비했다. 1학년 때는 기초 소양을 쌓고 2학년 때는 합격 작품을 분석했으며, 3학년 때부터 주제에 맞게 구도를 짜며 실전 감각을 익혀나갔다. 방학 때는 수능 공부에도 공을 들였다. 자신에게 잘 맞는 탐구 과목을 정해 개념 다지기와 오답 풀이에 힘쓴 결과 문제 하나로 등급이 갈린다는 <세계지리>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선택과 집중, 꾸준함으로 미대 입시의 꽃이라는 실기전형에서 최초 합격 2관왕을 달성한 나희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정시 실기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미대 수험생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수시보다 정시로 많이 뽑아요. 건국대처럼 정시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요. 수시로 최상위권 미대에 입학하려면 성적이 탁월해야 하는데, 내신 1h2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죠. 수학 공부에 대한 부담도 있고요. 그래서 정시 실기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했어요. 어찌 보면 친구들이 수학 공부하는 시간만큼 실기를 준비한 거죠. 수능과 실기

를 함께 대비하는 건 어려웠지만, 14:1의 경쟁률을 뚫고 목표했던 건국대 리빙디자인학과에 합격했어요. 숙명여대 산업디자인학과도 붙어서 기쁨이 두 배였죠.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어릴 때부터 만들기와 꾸미기를 좋아했어요. 중학교 땐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만화를 열심히 그렸죠. 미대 입시를 진지하게 고민한 건 고1 때였어요.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처음 r입시 미술s 을 접했는데, 재밌더라고요. 순수 미술보다는 색채 감각이 중요한 디자인 쪽에 관심이 갔어요. 같은 실기전형이라고 해도 대학마다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 평가 방법이 달라요. 심지어 같은 학교에서도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TIP

실기 대비 전략

t실기대회 참가로 실전 감각 61u

실기대회5대월학부들터의 연 실세기대대 경회희가대 시 국작민된대다 등. 전주국요 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서 분기별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처럼, 미대 준비생들은 대학별 실기대회를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을 평가받고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특히 희망하는 대학에서 열리는 실기대회라면 참가해보는 게 좋다. 실제 고사장 분위기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수시나 정시 등 실전에서 긴장감을 줄이 는 데 도움이 된다. 전국 규모의 실기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주최 대학 입학 시 장학금 혜택을 받거나 일부 대학은 수상 실적 특기자전형으로 수시 지원도 가능하다.

t내게 맞는 실기 유형 선택해 집중할 것u

대학별 준비 자디인자s인이 계대열세의다 .실 건기국 유대형 경은희 r대기 초숙 명디여대 한양대 등 많은 대학이 기초 디자인을 평가한다. 기초 소양이나 기초 조형을 보는 대학도 있다. 서울대 고려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이 주로 실시한다. 조형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두루 갖춰야 대응할 수 있다. 같은 유형의 시험이 라 할지라도 대학마다 평가 기준과 표현 방식이 달라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평소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최대한 많이 그려보고, 창의적인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특장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학과에 따라 뽑는 기준이 차이 나고요. 기본기를 충실히 익혔다면 비슷한 유형의 실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게 중요해요. 대학별로 합격 작품을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해석과 남다른 구도, 색감에 집중해가며 완성하는 거죠. 계속 연습하다 보면 저와 잘 맞는 학교가 보이더라고요. 제 강점도 알게 되고요. 2. 수능 공부는 어떻게 병행했나 실기를 마치고 집에 가서 틈틈이 수능 공부를 했어요. 영어는 독학으로, 국어는 학원의 도움을 받았죠. 사회탐구는 고2 겨울방학 때 인강으로 개념을 잡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어요.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은 것도 큰 도움이 됐죠. 특히 나만의 개념 노트를 정리하고, 오답을 끝까지 파고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어요. 6월 모의고사에서 5등급이었던 <세계지리>가 수능에선 1등급이 나왔거든요. 국어

와 영어도 내신과 비슷한 3등급이 나왔고요. 수능 성적이 괜찮게 나온 덕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정시 원서를 쓸 수 있었어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불확실성이 큰 미대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은 든든한 보험이 됩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내신과 수능, 실기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해요. 어떤 전형으로 합격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거든요. 공부와 실기 연습,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길 권해요. 최상위 대학을 노린다면 수학 공부도 게을리해선 안 됩니다. 또 실기를 준비하다 보면 종종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실력이 한참 모자란 것처럼 느껴지고,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는 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땀과 노력은 언젠가 빛을 발합니다. 치열하게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DUCATION #고교@선택 #고입

특목h자사고부터 일반고까지 기숙형 고교 길라잡이 5월, 영재학교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중학생의 고교 선택이 본격화된다. 달라질 2028학년 대입을 대비해야 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상위권은 면학 분위기나 대입 결과 등을 이유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교에 관심이 많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 특목h자사고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지원 가능한 기숙형 고등학교를 미리 알아두고 입학 전략을 세워보자.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도움말 조경호 교사(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홍보부장)

자료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서비스h고입 정보 포털

우수한 면학 분위기, 활발한 교내 활동 r눈길s 현 중3은 2028학년부터 적용되는 대입 개편의 영향을 받는 첫 세대다 보니, 어떤 고교 유형이 유리할지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대학 입시에서 점차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이 강조돼 이를 길러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학교를 찾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도 상당하다.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를 희망하는 이유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면학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통학 시간을 절약해 공부 시간 자체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각종 동아리 프로젝트나 학교별로 마련되는 학습 프로그램, 진로h진학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기도 좋다. 외대부고 조경호 교사는 t방과 후 수업이나 각종 대회 준비 등 학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음악, 운동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러 활동이 있다

는 것이 기숙사형 학교의 장점u이라며 t학교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향후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고민과 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u고 설명한다.

학부모 입장에선 사춘기와 학업 스트레스로 날카로 워진 자녀와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 는 점도 기숙형 고교를 고려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학교에 따라서는 다른 학년 학생끼리 같은 방을 쓰도록 하는 곳도 있는데, 이 경우 자연스럽게 선배들로부터 학교생활 정보를 얻고 학습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숙사 규모h자녀 성향 미리 점검해야 고교 유형별로 보면 영재학교, 과학고, 국제고, 전국 단위 자사고는 입학 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표 1). 외고는 전체 28개교 중 22개교가 기숙사를 운영한다(표 2). 자사고 중 해당 지역 학생을 대상으

로 선발하는 지역 단위 자사고 역시 일부 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표 3). 기숙사를 운영하는 일반고 역시 지역별로 다양하다. 기숙형 고교 중에는 일부 학생만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도 많다. 이 경우 기숙사 입소 대상자는 통학 거리와 성적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코로나19 대유형 시기를 거치면서 기숙사 운영을 중단했거나 수용 인원을 대폭 줄이 는 등 변화가 있는 학교도 적지 않아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별로 미리 정보를 확인하길 권한다. 학생의 성향 또한 고려해야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학습 시간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유분방한 생활 습관을 지닌 학생은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한 방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불화가 있는 경우, 심하면 자퇴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위 친구와 거의 모든 일상을 공유하다 보니 불필요한 비교나 경쟁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 성적순으로 기숙사 입소가 결정되는 학교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조 교사는 t집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를 힘

표 1@ 재학생 전원 기숙사 입소하는 특목h자사고

구분지역h학교명

서울@서울과학고 / 경기@경기과학고 영총재 8개학교교세인대구천종@@@인세대천구종과과과학학학고예예술술 / 영광영재주재고고@광 /주 대과전학@고대전과학고 부산@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 경기@경기북과학고 인천@인천진산과학고, 인천과학고

대전@대전동신과학고 / 충북@충북과학고 과학고충남@충남과학고 / 전북@전북과학고

총 20개교전남@전남과학고 / 강원@강원과학고

대구@대구일과학고 / 경북@경산과학고, 경북과학고 경남@창원과학고, 경남과학고 / 울산@울산과학고

부산@부산일과학고, 부산과학고 / 제주@제주과학고 총국 8제개고교고대서구양울국@@서대제구울고국국 /제제 인고고천 //@ 인부경천산기@@국부청제산심고국국 /제제 세고고종, @동세탄종국국제제고고, 서울@하나고 / 경기@용인외대부고 / 인천@인천하늘고 전국 단위 자사고충남@북일고 / 전북@상산고 / 전남@광양제철고 총 10개교 경북@김천고, 포항제철고 / 울산@현대청운고

강원@민족사관고 출처 고입 정보 포털

들어하는 학생은 기숙사형 학교가 맞지 않다. 또 학원 등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지해왔다면 그전까지 성적이 좋았더라도 입학 후 좋은 결과 내기 힘들다. 학생 본인이 얼마나 자기 주도적으로 해낼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결국 기숙형 고교 선택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향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생활과 학습 모두 자율적으로 해낼 수 있는지에 따라 고입뿐 아니라 향후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 가 이어질 수 있다u고 잘라 말한다.

표 2@ 기숙사 운영하는 외고

지역학교명실 수수용 인원서울명대일덕외외고고13966515690대구대구외고137299인천미인추천홀외외고고25673253105대전대전외고134268울산울산외고175378수원외고124528성남외고157544경기경김기포외외고고214865650400고양외고141346동두천외고206454강원강원외고256286충북청주외고2660충남충남외고152310전북전북외고144385전남전남외고122297경북경북외고118326경남김경해남외외고고224162354587제주제주외고83263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서비스(2023년 4월 1일 기준)

표 3@ 기숙사 운영하는 지역 단위 자사고

지역학교명실 수수용 인원 중앙고41246

서울이화여고115420

배재고108263

경기안산동산고12111

대전대대전전대대성신고고6774223969

충남충남삼성고155599

대구계성고150448

부산해부운일대외고고112115412050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서비스(2023년 4월 1일 기준, 수용 인원 50인 이상)

기숙사 운영하는 전국 일반고

(2023년 4월 1일 기준 50인 이상 수용 중인 일반고h자공고. 기숙사 수용 인원 순)

서울 풍문고 동성고 창문여고 강원 평창고 정선고 홍천여고 홍천고 신철원고 영월고 원통고

선정고 한국삼육고 광성고

인천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인명여고 충북 청원고 한국교원대부고 충원고 음성고 진천고 제천여고 매괴고 단양고 광혜원고 강원괴산고 대금고 세광고 청주고 충주여고 경기 한민고 화성고 양서고 경화여고 청주대성고 충북고 오송고 청주신흥고 일신여고 안법고 세마고 가온고 신성고 비봉고 인천서울충주예성여고 봉명고 충북여고 청주중앙여고 한광고 병점고 와부고 삼괴고 청석고 산남고 제천제일고 충주중산고 옥천고 신광주한고중앙 평고택 고포 천하일성고고 봉전일곡천고고 오 산고 경기영양청동고고 청운호주고여고 서 제전천고고 충 주충고북사 상대당부고고 충 보주은대고원 고 광우양소성평탄래고고고고 태장서오호남성울원삼고고 육고 덕효 고양소함 고현광고 고동경태 고안광진 고고의건고 정 양가 부곡평고고고 세세세종종종 여대 세고성종 고고 세종충북대경구상 고 포 성산광고고 다 달사서고고 대 경건원고고 현 대풍구고고 경 상여고 심석고 정명고 통진고 안산고 대신고 대전

덕계고 풍생고 효성고 한광여고 충남경북

이천양정여고 양일고 용문고 효명고 대대전전 고 대 전한빛고 경포영항북남동 삼 이육성서고고고 현구 풍미일산고고고 구 미여고 충남 공주사대부고 한일고 논산대건고 대구대구가톨릭사대부무학고 홍성고 북일여고 부여고 공주고 예산고 전북함창고 예천여고 도개고 모계고 청건양양고고 서연일무고고 공대주흥금고 성대여산고고 아정산산고고 당 진고 울산성영주주여여고고 순영심광고여고 대 영영광고고 부서해여여삼고육고 홍 성온양여여고고 공 금주산여여고 고덕 천산고안여 고 광주경남부산영경양주여여고고 경영주주제고 일안고동 고봉 화신고라 고 천안중앙고 신평고 태안고 금산고 설화고 북삼고 안동여고 군위고 약목고 쌘뽈여고 대천고 온양한올고 서천여고 목천고 전남상주고 김천예고 우석여고 대천여고 서천고 삽교고 태안여고 홍주고 선산고 선화여고 점촌고 공주영명고 천안신당고 천안고 서산여고 울산 포항영신고 경구고 경북일고 남창고 상주여고 진량고 의성고 문화고 언양고 오상고 영해고 성의고 대창고 제주의성여고 청도고 문창고 영동고 무여강전고흥진남안수고화 고고 창 양도순벌평고교천초고 목고효고 능 천포 함화주홍고평순고 일고문학 장고향 다나성 리장고주고고흥 완고 해 고해고 룡 남도고고 광숭주덕 고 광 덕고 부경부산남산 여장 경고안일 고개고 성 고 한영안안천동일계중여성고남앙고 대고 여길가 고원성야 근여주고화고고 여 영성고천의 여여울고고진 고 함평고 영산고 옥과고 곡성고 보성고 광주서석고 순천고 영암여고 예당고 담양고 고려고 광백양제고고 순영천광매고 산삼고호 금고 성진고도 고광 양목여포고고 광광주주대인성동고고 제주 표선고 남녕고 남주고 함덕고 서귀포고 대정고 삼성여고 애월고

영암고 여수여고 목포혜인여고 금호고 문성고 순녹천동고매산 화여원고고 안목좌포고덕 인목포고 마리아회고 광주고경함남양고 거 칠창원대고성 충고렬 남여해고해 성거창고 여창고녕 효옥암야고고 마산산청삼고진 진고해 고용 남함고안 고창 원고대성산고고 창선고 김해대청고 삼랑진고 창녕고 사천고 동원고 철성고 마산제일고 남이전리원북남 국 익성악산여예고고술 군고 전산 전북중주여앙고고고 이고 고창리창고고북 한무고국주 호전고남통 완제문산일화고고고 군 남 백산성산고고고 군전 전산북주제사여일대고고부 호고원남 광원고여광 고고 삼거마천제산옥포중포앙고고 고남 창진해고녕주 여외하고고동 창고성녕 지남대여해성고제고 일세 고창종고 신남 고의지 령고마고 산창 제영원일산성여고민고 여고 창고성원 중의경령앙일여고고고 정읍고 장수고 양현고 성원고 부안고 배영고 서영여고 함열여고 이리여고 김제여고 정주고 우석고 영선고 전주근영여고 전주신흥고 전주한일고 한별고 덕암고 순창고 전주사대부고 유일여고 인상고 진안제일고 고창여고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서비스(LFTT.LFEJ.SF.LS)전북제일고 정읍여고 남원고 이일여고 전주기전여고 순창제일고r초h2중02h4고년 및운 영기 타현 황학은교 개학별교 별학 교기 숙확사인 현필황요s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천차만별인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동일한 학습 환경이 제공되어야 이 차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특성화고인 대전 대성여고가 교사 90% 이상의 찬성 동의로 2022년부터 1인 1기 아이패드 교육 선도학교에 참여하게 된 이유다. 이때부터 아이패드 활용 수업을 고민해온 박대원 교사는 1인 1기 수업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 출력물의 한계를 넘어 더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언제든지 확인하며 피드백을 주고받기에도 용이했다.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수업 철학에 따라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을 높였고, 한 번의 평가로 수학 성적이 결정되지 않도록 했다. 순열과 조합의 개념을 배우기 전 두 종류의 자물쇠가 설치된 간식 상자 열기 미션에 모둠 친구들과 함께 도전한 학생들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 나올 때, 협업의 힘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대전 대성여고 박대원 교사의 <확률과 통계> 수업 이야기 코로나가 준 과제 r1인 1기 아이패드로 수학으로 소통하기s 협업은 힘이 세다!

공동 미션, 자물쇠가 설치된 간식 상자를 열어라! <수학>의 마지막 단원 경우의 수에서 순열과 조합의 기본 개념을 배우기 전, 학생들 앞에는 다이얼식과 버튼식 두 종류의 자물쇠가 설치된 간식 상자가 놓였다. 모둠마다 힌트를 참고해 서로 다른 비밀번호로 잠긴 자물쇠를 5분 안에 풀되, 시간이 지나면 상자를 다음 조에 넘기고 앞 조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경우를 확인했다. t5분씩 4차례 정도 돌면 자물쇠를 풀기 시작하더라고요. 두 자물쇠의 비밀번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으니 r다이얼식은 비밀번호에 중복이 가능하고, 버튼식은 중복이 가능하지 않다s r버튼식에는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서가 없고, 다이얼식에는 있다s는 답변이 나왔어요. 그때 학생들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나왔죠. 핵심 내용이 이미 언급된 셈이에요. 모둠마다 처음에 받았던 상자를 돌려받게 된 후 순열과 조합의 주요 개념을 발문으로 확인했는데, 제게도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u 학생들이 수학을 배우며 수학적 지식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수학적 기호와 수식, 용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은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했다. 삼각형을 가리켜 r안쪽의 각을 더하면 180도가 된다s고 말하는 것과 r내각의 합이 180도가 된다s고 표현하는 것은 다르다. 후자의 경우, 소통에서 다른 해석의 여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t제한된 시간 안에 모둠원들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장점이 발휘될 뿐 아니라 그 과정에 교사가 관찰할 수 있는 수학의 핵심 역량이 있습니다. 모둠원들에게 쉬운 언어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도 보게

되고, 역할을 어떻게 나누는지,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탐색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지 볼 수 있으니까요. 수준이 낮은 친구를 버려두는 지, 함께 가려고 노력하는지도 볼 수 있고요. 이를 구현하기 위해 모둠 과제나 모둠 수행평가를 혼자서 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설계하려고 노력합니다.u

다양한 수학적 아이디어 끌어내는 수행평가와 열린 과제 지난해 <확률과 통계> 수업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것은 예시를 통해 접근하는 개념 학습과 수학적 시각화, 실생활 과제를 통한 문제 해결력 향상이었다. 평가 비중도 지필평가는 30%로 줄이고, 수행평가는 70%로 늘렸다.

평소 수업에서 수행평가를

학생들과의 소통에

활용하는 아이패드 앱 rJ-.FTTBHFs.

r과정 중심 평가 연구회s에 참여한

교사들의 수업 공유 기록.

채워나가되, 한두 번의 정기고사로 성적이 결정되지 않도록 했다. t수행평가는 크게 확률토론과 확률게임으로 설계했습니다. 학생들과 대화형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으며 이끌어간 확률토론은 매 시간마다 참여도가 반영되기 때문에 수업 참여에 대한 학생들의 지구력과 열의를 알 수 있었고, 의사소통 능력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어요. 학생들의 다양한 수학적 아이디어를 옳은 것은 옳은 것대로, 잘못된 아이디어나 풀이 속에서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틀린 의견도 맞는 의견과 동일하게 적용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경험하더라고요. 4회로 진행한

확률게임은 경우의 수를 구하는 과제들 중 게임적 속성이 있는 과제들을 선별해 구성하고, 모든 풀이 를 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해 서술형으로 작성하게 했어요. 두 자물쇠가 분리되도록 만들 수 있는 모든 비밀번호의 경우의 수를 구하거나, 말 4개를 이용한 게임판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 등이 그 예입니다.u 매 시간 직접 제작하는 학습지는 가급적 열린 과제, 풀이가 다양한 과제를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특히 단원의 도입 과제에 신경을 많이 쓴다. 보통 교과서는 간단하게 생각하고 답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는 반면 제법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구성하는 편이다. t엄마와 아빠, 자녀가 넷인 6인 가족이 원탁에 앉을 때 엄마와 아빠가 마주 보며 앉는 경우의 수를 식으로 나타내 제출하게 하면 다양한 식들을 보내줍니다. 매력적인 오답도 참 많이 나와요. 설명을 들어보면 그럴듯하죠. 답이 아닌 계산식을 보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예요. 학생들이 보내준 다양한 식을 하나씩 소개하며 같이 논의하죠. 풀이나 답이 유일하면 학생들의 참여도가 확연히 떨어지더라고요.u 1인 1기 수업으로 가능해진 학생들과의 소통 아이패드의 앱 스쿨워크를 통해 모든 학습 자료를 배포하고, 수행평가 도 이 앱을 통해 진행하는 그는 지오지브라, 알지오매스 등 에듀테크 수업 도구도 단원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확률 단원의 경우 주사위를 굴리는 실험, 동전을 던지는 실험 등이 자주 나오는데,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실험을 무수히 시행해 통계적 확률과의 연관성을 관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1인 1기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패드 앱

rJ-.FTTBHFs 역시 큰 도움을 줬다. t1학기 말이 되니 학과 체험이 집중돼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더라고요. 학생들의 의욕을 높여주고 싶어서 과제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무엇이라도 메시지로 보내주고, 정 모르겠으면 r박대원 선생님 잘생겼다s고 보내라고 했더니 정말 그렇게 보내기는 뻘쭘했는지 참여율이 좀 더 높아지더군요. 하하. 2학기에는 이런 시도를 더 자주 해보고 싶었는데, 지난해 학생들과 주고받은 대화의 3분의 2 이상이 rJ-.FTTBHFs에서 이루어졌더라고요. 메신저로 소통하니 수줍음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확률토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었고요. 학생들과 주고 받은 모든 대화들이 이력으로 남아 언제든지 피드백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u 전국 수학 교사들이 모인 단체의 소모임 제도를 통해 2021년부터 r고등학교 과정 중심 평가 연구회s에 참여한 그는 각자의 수업 기록을 협업 툴 노션에서 공유하며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고, 궁금한 점을 해결하기도 했다. 소통과 협업은 수업과 평가를 고민하는 교사들에게도 힘을 발휘하게 마련이다.

학생들이 바라본 <확률과 통계> 수업

정예서 대성여고 3학년

t문제를 틀릴까 봐 겁내지 않을 수 있었어요u 중학생 때부터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꿈꿔 특성화고인 대성여고 보건간호과에 진학했어요. 간호에 대해 먼저 배우고 대학에 진학해 실무와 이론을 탄탄히 닦아 교직을 이수하겠다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내성적인 성격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박대원 선생님은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해 자신의 풀이 과정을 rJ-.FTTBHFs나 스쿨워크 등으로 전송하면 일일이 피드백을 해주셨기 때문에 틀리는 것을 겁내지 않을 수 있었어요. 원탁에 가족이 둘러앉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 등 실생활 관련 문제를 모둠별로 해결해본 토론식 수행평가도 기억에 남아요. 한 문제를 다양한 풀이 방법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니까요. 지오지브라를 이용해 r수s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경우의 수를 공부할 때 찾아야 할 순서쌍이 너무 많아 챗(15를 활용해본 경험도 흥미로웠고요. 원리도 제대로 모르고 암기만 했었는데,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예시와 증명으로 식이 도출되는 과정을 확인하니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 수월했어요. 결론보다 중요한 것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김지은 대성여고 3학년

t친구들과 협력해 풀어나간 수행평가, 수학이 좋아졌어요u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진로를 정하지 못했던 제게 부모님이 대성여고 보건간호과를 추천해주셨어요. 제 적성

에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했죠. 박대원 선생님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문제를 풀고, 풀이 와 답을 문자로 보내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요. 학생 입장에서는 문제를 풀며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바로 찾아볼 수도 있으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더라고요. 매 시간 수업과 수행평가는 모둠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모둠별로 주어진 자물쇠의 경우의 수를 구해 자물쇠를 풀었던 수행평가가 기억에 남아요. 또 한 사람당 말을 4 개씩 주고 한 칸씩만 움직일 수 있는 사목게임을 친구들과 함께했던 수행평가도 재미있었고요. 이전에는 수학이라는 과목이 재미없어서 썩 좋아하진 않았어요. 선생님의 수업으로 흥미가 생겨 이제는 좋아 하는 과목 중 하나가 됐습니다. 덕분에 성적도 올라 원하는 대학에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해요.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62

2024 공신들의 /&8 진(로쾌)담좋아 보이는 것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66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④

복잡한 바둑을 왜 배워 인공지능한테 r대신s 시키면 백전백승인데

이재성 교수 중앙대학교 *학과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4의로쾌

첫 번째 주제@ 좌충우돌 진로 찾기

좋아 보이는 것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

글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EPIZVO3TF!OBWFS.DPN

입대 후 다시 수능을 보고 조금 늦은 나이에 한국교원대에 입학했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방황을 거쳤고 수없이 고민했다. 여러 시도 끝에 어렴풋이 r나s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는 대학 생활에 만족한다.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고 고민 중인 후배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분위기에 흔들렸던 r찐s 문과생 내 대입은 꽤 길고 파란만장했다. 2018학년 첫 수능 이후 두 번이나 더 도전했다. 모교는 충청권에 있는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이 모이는 곳이었다. 학생 대부분은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고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r찐s 문과 성향이었지만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의대에 가고자 이과를 선택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자신의 흥미를 고려해 소신껏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인문 계열로 진학하면 취업도 어려울 것 같았고, 주변에서도 수학에 자신이 없

어 인문 계열을 지망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 이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은 재미도 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3학년이 되자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을 배우는 데 지쳐갔고 수능은 점점 다가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율학습 시간에 뉴스를 봤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을 다뤘는데 역사적 순간을 취재하는 기자가 멋져 보였다. r사회에 관심이 많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기가 아닐까 s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다음날 담임 선생님께 인문 계열로 수능을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남은 150일 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하라며 모의고사 응시 과목을 바꿔주셨다. 수학은 가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 새로운 6명의 선배와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인 진로를 어떻게 찾아갔는지에부게터 궁학금습한h 입점시은 준이비메일, 대로학 문생의활해까보지세 진요솔.@하 편고집자 생 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

형에서 나형으로, 탐구 과목은 <생명과학*> <지구과 학*>에서 <동아시아사>와 <사회h문화>로 바꾸었다. 처음 공부하는 사회탐구는 재미있었고 수학은 상대적으로 덜 어려웠지만 유형이 낯설었다. 부랴부랴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구매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해 공부했다.

군 생활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준비 기간이 짧았던 탓일까 원했던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재도전을 결심했다. 학원에는 고등학교 친구도 많았고 반 친구와도 친해져서 나름 재밌게 수험 생활을 했다. 당시 권용기 강사의 <동아시아사> 강의를 들으며 재밌는 입담과 해박한 역사 지식에 반해 역사 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역사를 좋아하기도 했고 말솜씨도 좋은 편이라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목표는 최상위권 대학의 역사교육과. 재수를 한 결

과 첫 수능에 비해 성적은 많이 올랐지만 입학할 만 한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역사교육과가 많지 않아 성적에 맞는 대학의 공공인재학부에 입학했다. 하지만 법과 행정에 도무지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1년을 공부한 후 입대했다. 운 좋게 행정병이 된 덕분에 일과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전역하고 나서 흥미 없는 공부를 3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학교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과 시간에 는 짬짬이 영어 단어를 외웠고 일과가 끝나면 매일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다. 남들이 놀 때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독서실 자리를 지켰다. 선h후임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을 보러 갔다. 돌아갈 학교가 있었기 때문인지 많이 떨리지 않았고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공부 시간이 부족해

군 복무를 같이한 후임과 함께. 군 생활과 수험 생활을 병행하면서 힘들었는데 많은 후임이 응원해줬다. 주말에는 같이 풋살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쉽기도 했지만 군 생활과 수능을 모두 잡은 것 같아 감사했다. 예상치 못한 초등교육과 진학 입대 후 치른 수능 역시 바랐던 대학의 역사교육과에 입학하기에는 성적이 살짝 부족했다. 게다가 2022학년 수능은 이전과 체계가 달라져 정시 자연 계열 지망생이 인문 계열에 대거 지원하는 r교차지원s 현상이 나타났다. 지원했던 대학에 모두 탈락하며 군에서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나 싶었다. 그러던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추가 모집 공고를 봤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지만 100:1이 넘는 경쟁률에 탈락이 당연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합격. 기뻤지만 다시 고민이 시작됐다.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 서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찾아볼까 아니면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 입학해 교사가 될까 교대에 입학한 친구와 고등학교 은사님께도 조언을 구했고 결국 한국교원대를 선택했다.

한국교원대를 선택한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자율성이 보장되는 직업을 갖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군대에서 경험한 r조직s의 특성은 상급자의 지시대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받기 힘들었다. 교사는 최소한 학급에서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른 집단과 다르게 평교사와 교감, 교장으로 이루어지는 조직 체계나 승진에 목매지 않아도 되고 상호 존중하는 교직 문화도 마음에 들었다. 한국교원대의 특성상 초등교육과 입학 후에 역사교육과를 복수전공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 입학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나이가 많다고 어려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준 동기 덕분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는 점도 만족스럽고 하계와 추계에 한 번씩 떠나는 답사도 재미있다. 다만 서울에 있는 대학에 비해 놀거리는 아무래도 적은 편이다.

r고등학교 4학년s 같지만 다양한 활동이 매력 교대는 초등교원 양성 기관이다. 전 교과를 담당하는 초등교사의 특성상 다양한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가끔 고등학교 4학년 같기도 하다. 국어, 영어, 수학은 기본이고 체육, 미술, 음악 등 예체능 과목도 배운다. 음악 시간에는 피아노를, 체육 시간에는 배구, 축구, 농구, 라틴댄스도 배운다. 소질이 없어 미술 과목은 아직도 힘들지만 다양한 활동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수업이 대체로 재미있다. 초등교육과는 그 안에 심화 전공이 있다.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 고전문학, 언어학 등 세부 전공이 나뉘는 것처럼 개별 교과의 심화반으로 나뉘어 흥미 분야의 지식을 더 깊게 파고든다. 난 애초에 역

2020학년과 2023학년 수능

수험표. 오랜만에 보는 수능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수학은 통합됐고 <동아시아사>에서 베트남사가 빠졌다. 그사이에 나의 머리카락은 많이 짧아졌고 나이도 몇 살 더 먹었다.

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역사 과목과 결이 가장 비슷한 사회 심화를 선택했다. 입학 전에는 초등교육과에서 배우는 개별 학문의 깊이가 얕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사회 심화에서는 역사, 지리 등 사회 교과목을 깊이 배우기 때문에 만족한다.

가끔 동기나 후배와의 나이 차이가 느껴질 때나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볼 때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싶어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돌고 돌아왔기에 지금의 자리가 더 감사하고 소중하다. 만약 시간을 돌린다면 고등학교에서 계열을 선택할 때 남의 눈에 좋아 보이는 길과 내가 좋아하는 길을 먼저 구분하고 선택할 것 같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r나s의 특성을 고려해 문과를 선택했다면, 성적에 맞는 학교가 아닌 내가 관심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면 좀 더 이른 나이에 졸업해 지금쯤 사회의 일꾼이 되지 않았을까. 대신 조금 늦은 만큼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혹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선택의 순간,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COLUMN #칼럼 #*학과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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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바둑을 왜 배워 인공지능한테 r대신s 시키면 백전백승인데

글 중앙대 *학과 이재성 교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동 대학 *학과 교수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 두산, 현대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과 * 기술을 교류하면서 신경망 구조 자동 설계와 모델 선택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게* 재머했신다 러. 닝최이근 산경업량계 장에비 미를칠 통 영한향 데을이 분터석 학, 습새이로나운 의혁학신 을장 비꾀의하 고이 미있지다 .분석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r아j, 벌써 아침이네. 학교 가기 싫다. 누가 대신 가주면 안 되나 s 누구라도 해봤음직한 생각이다. 일요일엔 밤늦게까지 놀다가 월요일 아침 학교에 가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날 때마다 매번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인공지능 전공자는 진지하다 못해 이런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정도다. 구글의 딥 마인드 $&0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t1995년 학부생 시절 동료에게 바둑을 배웠고 성취도 빨랐지만 체스에 비해 느린 편이라 직접 바둑을 두는 대신 인공지능으로 바둑을 정복하기로 했다.u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허사비스가 바둑을 좋아했지만 직접 바둑을 정복하기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r대신s 정복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바둑을 잘 두지 못하니 대리자를 세워서라도 이기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인공지능 기반 기술도 인간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컴퓨터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시도 아닌가. 가만, 이게 *학과 진학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 기술과 관련 학문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앞으로 *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까요 그리고 그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재성 교수는 *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며,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합니다. *의 이미래 칼를럼 이함 께빛 나준는비 하길고잡 이탐가색 하되는기 를여 바정랍에니서다 이.@재 편성집 자교 수의 열정과 지식이 담긴

나를 대신해 문제 해결할 대리자가 있다면

그러니까 이건 인공지능의 근원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가족과 관련된 일, 회사 업무로 일어나는 문제, 심지어 당장 내일 아침 무엇을 먹을지 정하는 것조차 모두 문제다. 인공지능 전공자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에는 문제가 너무 많고, 문제마다 고려해야 하는 요소도 너무 제각각이다. 문제마다 해결 방법이 다르고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도 잘 파악해야 한다. 이차방정식의 실수해를 구하라는 문제를 직접 풀기 싫어서 컴퓨터에게 시킨다면 주어진 이차방정식이 실수해를 가지는 조건을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의 특성을 완벽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문제의 특성을 모르는 채로 답을 찾을 수는 없다. 그럼 인간은 잘 알지도 못하는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걸까 인간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처럼 행동하는 대리자를 만든다면 굳이 문제의 조건이나 특성을 고민하느라 골머리를 썩지 않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좋아, 나를 대신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줄 대리자를 만들어보자. 기왕이면 나보다 더 똑똑했으면 좋겠다! *의 본질은 다음 수를 읽는 행위자

인공지능의 본질이 나를 대신할 대리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대리자는 나를 위해 존재하니 나의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 대리자가 초래할 결과 가 나의 뜻과 일치하려면 대리자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세상이 어떻게 대응할지 예상해야 하고, 그 대응에 따라 대리자가 다시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r행위자s와 r환경s을 떠올려보자. 기껏 학교에 갈 대리자를 만들었는데 대리자가 학교로 안 가고 놀러 가버리면 대리자를 만 든 의미가 없다. 만약 대리자가 등교하다가 10분 정도 지각을 했는데 지도 선생님의 반응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교실로 들어가버리면 난리가 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대리자를 세상에 풀어놓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해두어야 한다. 바둑이나 오목의 r수 읽기s와 비슷하다. 즉 인공지능 대리자를 만드는 일은 수 읽기가 가능한 행위자를 만드는 일과 같다. 그런데 아무리

내가 대리자라는 혁신적인 생각을 떠올린 천재라고 해도 대리자가 세상에 나갔을 때 벌어질 모든 일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 여기서 시뮬레이션이 등장한다. 대리자가 세상에 나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할 수 없으니 차라리 세상을 모사한 컴퓨터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서 대리자가 제대로 동작하는

인간처럼 행동하는 대리자를 만든다면 굳이 문제의 조건이나 특성을 고민하느라 골머리를 썩지 않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지 확인한다. 앞서 말한 r행위자s와 r환경s 중에서 r환경s을 만들어보는 일에 해당한다. 우리의 예제에서 환경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말하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록 환경을 잘 만들 수 있다. r대리자-행위자s와 r세상-환경s을 만들어놓으면 대리자가 그 환경에 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실제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지 미리 알 수 있다. 오,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제 와서 보니 대리자를 만드는 건 그냥 부수적인 소득인 것 같고 복잡한 현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주식 인공지능을 만들고 대리자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 살펴본 후 그대로 따라 하면 나도 백만장자가 되는 건가

내성적(내향적)인 아이 =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 아이

안타깝지만 주식 인공지능을 만들었다고 해서 모두 백만장자가 될 수는 없다. 앞서 설명한 내용을 되짚어보자면 결국 수 읽기, 대리자,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실행 가능한 결과를 미리 가늠해보고

남들과 어울리면서 에너지를 얻기보다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역시 내면 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과 진배없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 적용해본다는 말이다. 설명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무언가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어떻게 될지 예상해보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 행동을 선택한 후 현실에서도 그 행동을 따라 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행동하거나 말하기 전에 한참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 자극을 받았을 때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조심성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보통 이런 성격을 r신중하다, 생각이 깊다, 말이 별로 없다,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s고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 힘이 강한 성격으로 내향적인 사람의 특성이다.

만약 우리 아이가 천성적으로 자신의 내면 세계에서 세상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는 데 익숙하고, 어릴 때부터 그 안에서 자신을 대입한 대리자가 어떻게 될지 관조하는 습관이 있다면 인공지능 전공자의 관점에서 그 아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소양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남들과 어울리면서 에너지를 얻기보다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역시 내면 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과 진배없다. 그러니 아이가 내성적(내향적)이라면 인공지능 전공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고 본다(물론 사견이다). 이런 성격은 인공지능 전공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 허사비스가 밝힌 그의 성격을 다시 한 번 인용해본다. t나는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항상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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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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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r5년간 1천억 원 지원s 20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세계적 수준의 지역 대학으로 성장할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r글로컬대학s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r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s를 발표했다. 연합h통폐합 전제 대학 다수 선정

예비 지정에는 총 109개교가 65개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 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영남대-금오공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대승강 등기 2대0곳(통(총합h 3연3개합교), )충이남 선대정+한됐다밭.대 예(통비합 지), 정한된남 대대,학 한 동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지난해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가 본 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곳이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 각 3곳, 대전h충남h부산h전남 각 2곳, 대구h광주h강원h전북 각 1곳, 초광역 2곳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단독 신청이 11곳, 다수 대학이 함께 혁신 모델을 세우는 r연합s 신청이 7곳(통합+연합 중복 포함), 학교를 합치는 r통합s 신청이 3곳이다.

지난해 대비 사립대h전문대학 약진

대학별로 보면 사립대와 전문대학의 r약진s이 지난해와 견줘 두드러진다. 예비 지정 대학 가운데 국립 일반대학은 7 개교(21.2%), 사립 일반대학은 16개교(48.5%)다. 전문대학은 10개교(30.3%)가 선정됐다.

전문대학의 약진에 대해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t과거 전문대학은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u며 t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u이라고 설명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r파격 지원s해 대학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10곳이 이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지정 대학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 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실행 계획서를 검토해 8월 말 1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한다. 올해 예비 지정 대학은 자율전공 확대, 2개 이상 전공에 속한 제이에이(+PJOU QQPJOUNFOU) 교원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연계 등 대학 내외 r벽 허물기s를 내세웠다. 다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r연합s 형태의 공동 신청 유형이 도입되면서 이를 활용하겠다고 한 대학도 생겼다. 연구기관과 연계h융합하며 학부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원 정원을 증원해 r연구 중심 대학s으로 전환하겠다는 모델을 제안한 곳도 나타났다. 경북대는 이런 방식으로 재학생 대비 대학원생 비율을 현재 28%에서 2033년까지 43%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해 자체 혁신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예비 지정 대학의 혁신 기획서 20개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간호대 증원, 자연 계열 중h상위권 입시 변수

2025학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 정원이 1천 명 늘어난다. 많은 전문가는 간호대 증원이 자연 계열의 중h상위권 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청년 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간호학과의 인기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의대 증원에 이어 간호학과 입학 정원도 늘어난다면 자연 계열 중 의h약학 계열을 제외한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 지방권 대학의 자연 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2025학년 전국 간호학과 입시 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 명이 증원되기 때문에 자연 계열 학생에게는 입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u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천883명에서 내년 2만4천883명으로 증원된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간호대 입학 정원을 직전 해 대비 700명씩 늘려왔

다. 그 결과 인구 1천 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2008년 2.16명에 서 2023년 5.25명으로 2.43배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0&$%) 평균(8.0명)에 비해서 적은 수다.

간호학과는 10여 년 전만 해도 자연 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h하위권이었다. 현재는 지방권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된다. 2023학년 정시에서 지역 거점 국h공립대 9 개 간호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의 수능 점수(최종 등록자 상위 70%컷 국h수h탐 백분위 평균)는 대학 내 자연 계열 전체 학과와 비교했을 때 상위 13.4%를 기록했다. 합격선으로만 보면 서울대는 자연 계열 총 37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5위, 연세대는 28개 중 10위였다. 다만 고려대는 자연 계열 총 27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26위로 다소 낮았다. 지방 국h공립대 중 안동대는 자연 계열 25개 학과 중 1위, 군산대도 19개 학과 중 1위, 강릉원주대(원주)도 7개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종로학원은 늘어난 정원 1천 명 중 지역 인재 입학 비율 또한 최소 30% 이상 배정되기 때문에 지방 중하위권부터 중h상위권까지 영향을 미치는 입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사 절반 이상 t* 교과서, 도움 될 것u

* 디지털 교과서에 긍정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11q14일 전국 초h중h고 교원 2 천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r* 디지털 교과서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s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맞춤 교육에 r도움이 될 것 같다s는 응답은 53.7% 로 집계됐다. 이는 r도움되지 않을 것 같다s (25.4%)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5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매우 도움 6.7%, 대체로 도움 30.7%)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17%Q가량 상승했다.

부정 응답은 33.1%에서 25.4%로 줄었다. 응답자는 * 디지털 교과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r학생 학습 데이터로 개별화된 학습 코칭 가능s(35.6%)과 r학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주도적 학습 유도s(29.5%)라고 답

했다. 반면 r학습에 있어서 기술에 대한 과잉 의존 유발s(38.1%), r* 기술을 활용하는 학습의 효과성 미흡s(24.6%)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 디지털 교과서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r교육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s(35.6%)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강화 지원 방안으로 교실 혁명 선도 교사 3만4천 명 양성(한 학교당 2q3명 선도 교사 확보), 전체 교사 맞춤 연수 지원, 연수 참여 교사 중 100 명의 우수 교사 선정 및 포상 등의 대책을 내놨다. 교원은 교육부 대책 중 r선도 그룹 교사 포상과 인센티브 제공s에 대해서는 21.1% 가 r불필요s하다고 답했다. 다른 대책에 대한 교사의 부정 답변이 10% 이하인 데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교총 관계자는 t연수가 현장의 호응을 얻으려면 * 디지털 교과서는 도구일 뿐 학습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교사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u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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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비상교육 r기출탭탭s 중간고사 대비 서비스 업데이트

비상교육의 고등 전 과목 맞춤형 기출문제 학습 앱 r기출탭탭s이 고등학교 1h2학년을 위한 r2024 학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추천 문제집s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기출탭탭의 추천 문제집 서 비비에스 는유 용중한요 한태 블시릿험 1대$

기반 기출문제 학습 서비스로, 비상교육이 추천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내신 확인 대비용과 모의고사 대비용, 등급별h난이도별h시즌 이슈 테마별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r내신 대비 추천 문제집s은 학습자가 실제 중간고사 문제 풀이 능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수학,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의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구성했다. 단원별 학습이 끝난 뒤에는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종합 문제 형식의 r단원 평가s를 제공한다. 기출탭탭의 r%*: 개념집s 서비스를 활용하면 학교 시험 범위와 동일한 나만의 개념집을 만들어 필요한 개념만 공부할 수 있다. 개념 학습 페이지에서는 r개념 연계 문제집s을 자동으로 생성해주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원스톱으로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학생이 라면 시험 출제율이 높은 개념만 모은 r핵심 개념집s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출탭탭은 중간고사 대비 할인 이벤트로 4월 30일까지 서비스 및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r탭탭프리패스12s 상품을 정상 가격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출탭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연구팀, 고성능 드론 블레이드 개발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박근h김정우h이승제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3%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소음 저감과 추력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드론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조류 날개 표면의 깃털 구조가 소음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표면 텍스처링 기법을 적용하여 추력 향상과 소음 저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r기계적 메타물질(FSPBDPVTUJD .FUBNBUFSJBM)s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2022년에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현재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숙명여대, 멕시코 세티스대와 협정 체결

지난 4월 10일 숙명여대가 멕시코 명문 대학

인 세티스대와 협정을 체결했다. 멕시코 티후

아나에 있는 세티스대는 1961년 설립된 이후 공학, 경영, 사회과학 분야에서 여러 학문적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세티스대의 페르난

도 레온 가르시아 총장은 이번 체결식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앞으로 두 학교는 교

원, 학생, 자료를 교류하고 공동 연구 및 심포

지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매 학기마다 학생 두 명을 각각 선발해 교류하

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숙명

여대 학생은 세티스대의 여름 프로그램을 등

록금과 수업료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제19회 (2024년 4월 22일 _ 6월 3일)

한국공학한림원<대회 바로가기>청소년 과학기술도서

독후감 대회

대회개요시상 내역

▒ 접수기간 : 2024년 4월 22일(월) _ 2024년 6월 3일(월)구분내역상품수령

▒▒ 참참가가방대법상 :: 전참국가학 초생h이중 해h당고되등는학교 부 학문생의 및지 정동도 연서령 목대록 청에소서년 한 권을 선택하여 읽은 후 대상산한업국공통상학한자림원원부 장회관장상상부문통합 각 1명상장 및 상금(각 100만원)시

독후감 제출 (부문 내 다른 도서로 복수 응모 가능) 개최우수상부문별 1명, 총 3명상장 및 상금(50만원)상

※ '독한후국감공대학회한 림개원최 공홈지페글이'지 에(서XX 양X식.OB 다FL운.P로S.드LS) 공지사항의 인상우장려수상상부부문문별별 2 03명명,, 총총 690명명상상장장 및 및 도 도서서상(5품만권원(1 상0만당원))식

▒ 접수처 : ① 개인(온라인 접수) : XXX.OBFL.PS.LS → /&,참여 → 사업참여 가작부문별 30명, 총 90명상장우

→ 독후감대회 접수단초h중h고등학교 각 1개교도서(50만원 상당)편

② 단체(우편 접수, 30인 이상)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2길 9, 1층 102호 체우수 참가학교 공로상

킬로그램마케팅(충무로3가, 예림빌딩 본관)상※ 대상 학교는 참여 학교의 수준에 따라 가감될 수 있음

주요일정문의

▒ 예선결과발표 : 2024년 7월 5일(금)▒ 이메일 UFDICPPLT2!OBWFS.DPN 또는 전화 02-3447-7741 (주중 10:00_18:00)

▒ 본선대회 : 2024년 8월 3일(토) ※ 본선진출자 및 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

▒ 본선결과발표 : 2024년 8월 9일(금)

유의사항

▒ 참가학생의 현재 학년 또는 연령에 해당하는 부문의 도서를 읽고 독후감 작성 요망

(예. 초등학교 재학 중일 경우 초등학생 부문 지정도서 선택)

▒ 지난 대회 또는 타 대회에 응모했던 원고 및 표절 원고는 심사에서 제외※ 전체 지정도서 목록은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PS.LS)을 통해 ▒ 자세한 대회정보는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PS.LS)에서 확인해주세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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