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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34 2024.04.17~04.23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Q&A중1 자유학기제 점수가 고입에 반영되나요?09READER'S Q&A봉사 활동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11PREVIEW70WEEKLY FOCUS교육부 'N수생' 사교육비 조사 추진
WEEKLY THEME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3 _ 한국외대 인도어과 강윤화(전북 전주사대부고)‘법+환경+인도’ 나만의 스토리로 경쟁력 높였죠
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빅데이터로 교육 문제 다시 볼까38일상톡톡_ 토크예상을 빗나갈 때 오히려 좋아!40대입에 반영 안 되는 독서?‘많이’ 읽지 말고 ‘제대로’ 읽어라!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
44 ‘수시러’는 수시 소홀해도 괜찮다?
경쟁률·충족률로 본 수시 수능 영향력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논술전형②제시문 구조 분석한 글쓰기로 부족한 준비 기간 극복했어요50 대구 영남공고 이제창 교사의 <책소리가 삼킨 엔진소리> 프로젝트책에서 출발한 체인지 메이커 ‘우리는 뚜비 구조대’54 첫 정기고사 앞둔 중2 위하 중간고사 대비 A TO Z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_상속세세금 폭탄 VS 조세 정의 재벌가 울리는 상속세34ISSUE INTERVIEW_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입시의 희생양 된 과학 ‘즐거운 호감’ 되찾아야
COLUMN & COLUMN
58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①공룡 화석이 중요한 이유는?62그럼에도 학교 ⑲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교육부 수업 혁신 지원 방안, 인센티브는 교육적 개입 아니다662024 공신들의 뉴 진(로쾌)담 _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오승주경영→행정→법 돌고 돌아 찾은 내 길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황혜민 hyemin@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4. 4. 17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3296-41429<=J’K H9?=J=
듣다는게에 독자
t의대 증원h무학과 선발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다뤄주세요u
거주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내일교육>에서 주관한 설명회에 참석한 후 구독을 신청했어요. 작년에 첫째가 고3, 둘째가 고1이었는데 대입 정보나 이슈 등을 <내일교육>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고교 활동이나 학생부 기록을 담은 기사를 꼼꼼하게 읽는 편이에요. 최근 자녀 교육과 관련해 고민이 있나요 <내일교육>은 교육 잡지 중 인지도가 높잖아요. 그렇다 보니 <내일교육>에서 소개한 책을 탐구 주제나 수행평가 때 활용해도 좋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들도 <내일교육>에서 소개한 내용을 활용한다면 중복될 수도 있잖아요. 특히 수행평가나 세특 관련해 책을 고를 때 너무 알려진 책은 신선하지 않고, 그렇다고 알려지지 않은 책을 고르자니 검증이 안 된 것 같아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둘째는 자연 계열 진학을 준비 중이에요. 여학생이다 보니 물리학과 컴퓨터에취재경순 민포터 리MMFMB!OBFJM.DPNFI
관심이 없어 생명이나 화학 관련 학과에 진학해야 하는데 학과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학 계열에 비해 경쟁률이 높고 취업도 쉽지 않으니까요.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의대가 아닌 다른 학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 같은데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요.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자연 계열이 이동하면 교차지원을 비롯해 대입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 같거든요.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대학이나 학과에 줄 파장도 함께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올해 입시부터 무학과 선발을 하는지, 어떤 전형으로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추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지도 자세하게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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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으로 공대 등 자연 계열에 연쇄적으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증원에 따른 파장, 대입 환경 변화와 지원 전략을 다룬 r의대 2천 명 증원, 최상위권 블랙홀 될까s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또한, 2025학년 입시부터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r무전공s 선발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한 영향과 대비법을 다룬 r무전공 선발 확대 대입 파장은 s 기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24호 r8&&,-: 5)&.& @ 대학 전공 r벽 허물기s 본격화, 무전공 선발 확대 대입 파장은 s 기사 참조
본지 1127호 s8&&,-: 5)&.& @ 의대 2천 명 증원, 될최까상 위s 기권사 블 참랙홀조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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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2@ 서울시립대 화장품공학과 황시현
화장품 연구원에서 환경 기술 개발자로 꿈 찾아준 r체인지 메이커s t둘째가 종합전형을 준비하다 보니 수시 합격생 기사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고교 생활이나 세특, 수행평가 준비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좋습니다. 매주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을 소개하는 것도 좋고요.u안이3이8제교경영구현호개과 교 유식후질연방 교의때면 생념외W교면 교관획계천사품e무역사득예환역부사부명련과어e (적과면에적:k가($인(서서 쌤물 터공 하서l생y살전 자으합역 생E울 질학울는 공따울 I약공지書과체연펴인으d로과 과 명 Fu 현종라:선 니선선학c의생 로D보 얻a 식항는등계과상기 덕류 덕덕수 tL과 어명구품 내발i의선으!원고o 와고 고과함n 지 분 영학 부생등 한에로 학예등등 됨는면천M양 적 학 께 하의환 학a학 교④ 과대면 g태학 역교교예는a교역 경z과어해합 의반))n과과!i ) 과면이날자 e 공 응 역 書문학 교 과사 단#독서B #O진Ot크현이서읽보높로나다일< 생미입어일K 로상.길러 #다책명생S바 스 지보니추수루또명을&과길를이트다는천 는과있 옴는학S통 학 .권 그 합고비면과 ⅠU면해 물합 려니,#역역특> B 다알교 론니까같에이 면과J기은단레.서다,다역@uE 적@세능원르연 로 C자.심취의 계면면을포 그문기을재T운화@ 역 역 S김 림적세 교반 된구활공사면 한 합단계 응조그용부나반단 서역내<를원 리하 한이도Z응C을용 에C과 은생나지쉽<는★기펴최O 도마이O서낸 ★ 은 ! J학고우곳특이전 신음의토명O 포 B 생 반김재,개이리 록사연F함J편 M은들.니그 념적밌D구 몸로하중히PN이재과리 어게 를면에고 h유 고 밌민 만어 역 트 알찾명경 면나있는학리려공 순아려한역반어보부 워교리,면줍에 응 보지그고Ⅰ한활포하O역니과며터 에은래, N관용는 다 후 연일 I이E여F프대도깊이 > MM단F.계상P에는까야한 하도이O B교 I적 원 면! 이속 지 C는를기O과흥높귀 합K B 중 F미마직서>여습!면책더역書JM D.접이에를니역해운을하PN 보질책각신하생아스총역3하다론다시이코어여도계을_열게작 은룬럽 .존움지 나 닌로병주 한8높반주 설달등지비5장 한고 을나 다에 고 이전환 장r 걸 종려대진명요면맞이것못응이나 으 다. 1 가쉽 식깜서는은될한 절 양한학역롭세에9음을위끝치로면7개세. 기게 찍지 _에다사으 계 을책s 해선해 이념 면구에역또있게포것8더고 를구한 로 .태 천치 노이장패, 면못어쉬과역한이분라력꿈성호8예공 는 은는 다세면역장중배출운꾸 지 할 하식 포그병최민향됐좋 구경매력다 되에.균역 하은는 한 면는인이미들신,이경우않사지으상 .수몰섬과 과기고 지이역 면류 는이 지급우고며 것을 학하아면연않 중 유의십상감바후역만에 기 이지생자인넣역1면은구위하로요면 게 상이천_학다었은세세계만능다섭 역생가한 결던한역이2 는러을.면이 계포 는운장 . 취r을활면 물길 이면결 유면과역라전등스일기나 ,를유 에 이역 알용 론까염핍역 s를 바항임역와면는 을제 s 캐선아용이이레병힘r중 생역지쳐면을방 을건 ,를질의대릭 아닌한건라 겹 르면 하안세 6제 강늘알 처담조 환과 역터장발낙 는게이기역역질무 포나을법의아한사아장의필학r바는에동 제의에를학언병두파 는 낸 냈의하알 락적적람톺 선주시삶종 읽의 가누헤아대일 치 류다시기몸려절 직면 범킨글근을는 백가해친구보와으탄 료.도속주스한한역기자 세이다거 조 신 영 특키재생나,각의 에 고,감 에사를사한며. 특를방의 위 히기미과계알한학다세서 면지 히다7 용 향대각 O게들하도를 원장역레되자 포 곳기 아후.N ,s한인의 s본으 어고을암 리 에력르면들충하 곳한본아E는실 들 시역래른 기 픈 와선 이P의지다천에층 군고치분설 할개면상 I켰 해 나 모향 양명 과여r면반 C료한숨등병더념관무떨 역다식알한보 인역K 하응의든한은아장해을적련원조어!기세수.이다 을 다 는보 지우하준함 군 것건세지과체포면이이 소의됐기 . 리과면들건식와 는다께을보 포예정시들개학면야의다 . 이 는로을간 은 에아몸사똘 하구읽사내역각기약.기 게로물은면랑똘고분기를가력암들종보즉확니학 가다자같같4히인심고로출/관며히팬징바★지러※소줌출림★념으또지자적바명5질 나인지간을.★판&점 ,추★은으 판★은들을로 은추스이과싶으 데 이4문교우대그바인연 만( 사8에수 천☆이로사을의★ 이와천학러 수은시4통로구지사실리학 이믹간러쇄수 Ⅰ록 D 서흐평 써 평스바앨 면반서의최교 대제은성에J회개에해 있이F가바교러 의스는>O 름시 반 를대이역 서으수읽듀이바스리 <니로학강는들쉽D 수이 생사면 배속을면+응같로가 F만는넷라기의대슨 로과 석역 에지세게 의러에러면명융단다운 역2(r이 게은쉬 5 난볼 파를0 콜1가바 양게나아코포이 F서스머스과합교 의단강 구기역2$러이 걸 과D독도운수악드다한추는로의해의 무조 0학3오해수원의I어 위작 스러까 성학O를 쇼하특년웰)를천며 나 할 르책있적,Ⅰ의 이 을r+사기 1역P떻한 생 스질까 이 의nn.크도백에hh 쇼하누람 능 1MP는다강 자다 문s바수사게개aha원각와 학 H미ee록 신 미5Ⅱ크른는구은과추뛰 . 출 r습들 를를Z념 것ii생 리해바이 있어적.lele 카>>세 s박 나 4 돕및판의보걸하의드역러게 만 천들이dd물를책이의균나되P용uu됐테 는 게까답이아할스 나D이 학중 문교 은며러도다짚 아되던설개리 다JF도다 을는 을를는 적합과한 스 r쉽바와.어니U단는 명어정아 . Z.< )서 다 <생게찾코것이그중준것보라적순지33특특효바해개떻와학판99. 0호113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 생명과학 ④
<생명과학Ⅰ> 면역t수행평가나 세특 준비를 할 때 과목과 단원 중심으로 책을 추천해줘 도움이 돼요. 다만, 다른 독자들도 <내일교육>에 소개된 책을 활용할 텐데, 신선함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u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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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중1 자유학기제 점수가 고입에 반영되나요 중학교 1학년인 아이가 1학기 자유학기제 중입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출결, 봉사 외에 각종 교내대회, 과목별 시간의 활동 점수도 학생부에 올려준다고 하셨다는데요. 정확히 중1 자유학기제의 어떤 부분이 고입에 반영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고 입학 시 출결 점수만 반영
특목h자사고는 면접에서 활용 자유학기제는 정기고사가 없고, 내신 성적 역시 따로 내지 않는 학기입니다. 해당 학기 학생부와 성적표에는 수업 내 활동 중 학생의 성장h성향 등이 서술형으로 기록되죠. 일반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과 출결 등을 활용해 평준화 지역은 관내,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별로 진학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자유학기제 관련 기록은 반영되지 않습니다.이와 달리 학교가 별도로 입시를 진행하는 특목h자사고는 면접에서 1학기 자유학기제 내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 기반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이죠. 이때 학교별 평가 기준이 다른 만큼 진학 희망 고교의 고입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전국 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의 입학홍보부장 조경호 교사는 t자유학기제는 교과 성적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활동을 중시한다. 관심 분야나 희망 전공이 뚜렷하다면, 이를 드러낼 만한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u고 조언합니다. 단, 반드시 진로에 맞는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 교사는 t자신의 흥미와 성향에 맞는 활동으로 경험을 쌓는 것도 권장한다.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인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u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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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TGSFF.TFO.HP.LS)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자유학기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도움말 조경호 교사(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홍보부장)
봉사 활동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중1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학기초에 교내에서 봉사 활동을 할 학생들을 선발했는데, 지원자가 많아 아이는 뽑히지 못했다고 해요. 외부 봉사 활동을 찾아봐야 하는데,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인정하는 봉사 활동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청소년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 확인
해외 봉사h영리기관 활동은 인정 안 돼 봉사 활동은 창의적 체험 활동에 속하는 비교과 활동인데요. 교과 점수에 비해 비중과 변별력은 적지만,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교 진학 시 평가 요소로 쓰입니다. 기준 시간에 미달하면 감점을 당하는 식이죠.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봉사 활동 연간 기준 시수가 코로나 이전인 연간 20시간으로 급증한 지역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소년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
▶ 1365자원봉사포털: XXX.1365.HP.LS▶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7.4): XXX.WNT.PS.LS ▶ 청소년자원봉사(%070-): XXX.ZPVUI.HP.LS☞ 학생 봉사 활동 1일 최대 인정 시간: 하루 8시간 이내참고로 중학교 봉사 활동은 크게 r교육과정에 의 한 학교 봉사 활동s과 r개인 봉사 활동s으로 나뉩니다. 급식 도우미나 도서
정리 같은 수업 시간 외 봉사 활동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해도, r학교 대청소s나 r캠페인s 같은 단체 활동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봉사 활동이 필요하다면, 행정안전부나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학교에 봉사 활동 계획서나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바로 나이스(/&*4)로 연계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경기 지도중 문은혜 교사는 t활동비나 후원금 등 학생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활동이나 스펙 쌓기가 의심되는 해외 봉사 실적 등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u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문은혜 교사(경기 지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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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면접h논술 대비의 시작 함께 보는 선행학습 보고서
시험 준비에는 기출문제집이 최고!기출문제집은 모든 시험 준비 시 봐야 할 자료 일순위로 꼽힙니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최고 기출문제집이라는 선행학습 보고서를 이 기회에 찬찬히 톺아봤어요. 시험 출제 준비와 과정, 사후 관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줘 이해가 잘됩니다. 무엇보다 기출문항의 출제 의도, 근거, 문항 해제, 채점 기준, 모범 답안 등 기대 이상의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더군요. 문항 검토에 참여했던 고교 교사의 문항 평가, 응시자 설문 조사 결과까지 실려 있고요. 논술h구술 학원에서도 아껴 보는 자료라는 소문이 확 와닿았네요. 직접 풀어보게 돼 있는 별도 문제지와 답안지 세트, 상세한 채점 기준표, 각종 가이드북, 안내 동영상도 함께 100% 활용해본다면 왠지 올해 입시의 좋은 출발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뜻이 있는 자에게 길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윤소영 리포터
1.48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논술전형 ② 중앙대 경영학부 1학년 이시언
어마어마한 경쟁률 뚫은 비법, 기대하세요대입 전형별 합격생 인터뷰 기사의 제일 큰 어려움은 섭외입니다. 특히 논술전형은 워낙 경쟁률이 센 전형이다 보니 실제 합격한 학생을 주위에서 찾기가 어려웠지요. 겨우 한 명 섭외가 됐나 했는데 마감을 앞두고 급 들려온 거절 소식. 이럴 땐 좌절할 시간도 사치! 다급한 마음에 그동안 각종 교육 기사에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들께 404를 쳤습니다. 감사하게도 속속 도착하는 긍정적인 답변들. 심지어 한 선생님께서는 지인의 아드님까지 애써 섭외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시리즈로 이어갈 논술전형 합격생 리스트가 확보됐지요. 학교도, 전공도 다 달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자신하는 논술전형 학생들의 합격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김원묘 리포터
1.34
*446& */5&37*&8@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과학은 사랑입니다
봄날, 강남의 한 카페에서 노란 체크 셔츠를 입은 궤도님을 만났습니다. 방송과 유튜브에서 종횡무진하시는 분과의 만남이라니! 두근거리는 마음을 누르느라 힘들었네요. 과학 문화를 대중에게 더 알려야 하기에 힘들 틈도 없다는 그 말이 왜 아직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궤도님의 과학 문화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이 전해졌기 때문이겠죠. 정말 바쁘신 요즘, 인터뷰에 응해주신 궤도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늘 과학과 궤도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박선영 리포터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 24.244APLRI1 2084.
빅데이터로 교육 문제 다시 볼까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대회
대상 청소년(2006년생_2014년생) 및 일반인접수 5월 31일까지 주최 교육부문의 044-203-6634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h활용대회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시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원천이다. 교육부는 교육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분석을 내놓는 대회를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란 정부h공공기관이 생성하고 보유하는 데이터로 개방된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학교 시설 정보, 급식 식단 정보, 대학 학과 정보, 교육 통계 자료 등이 교육 분야의 주요 공공데이터다. 한 팀당 세 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한 명도 참가 가능하다. 대회는 학생부(2006년생_2014년생 청소년)와 일반부로 나뉘어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분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자의 상품 홍보를 위해 서비스/상품 분야를 신설했다. 온라인 접수는 공공데이터 분석h활용대회 누리집에서 받으며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서면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7월 8 일 질의 형식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교육부 장관상 5팀 등 총 82팀에 분야별 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8월 7일 진행할 예정이다.3&1035&3s4 5*1
교육부는 올해부터 시h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한다. 또 지역별 수상 팀을 82팀으로 대폭 확대해 총 6천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공데이터 분석h활용대회 누리집에서 지난 수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도전해보자.아이디어 대회
대상 서울 소재 중h고등학교의 학생, 대학생접수 5월 3일까지 주최 서울중부경찰서, 동국대 문의 0504-0817-0378
동네 치안,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
서울시 학생 대상 $4 아이디어 대회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대회가 열린다. 바로 서울 소재 중h고등학교의 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서울시 학생 $4($PNNVOJUZ 4BGFUZ) 아이디어 대회다. 평온한 일상을 위한 국민 생활 중심 범죄 예방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최대 8인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제안서와 2차 발표 평가 115를 작성해 5월 3일까지 이메일(EHVQPMJDF1963!HNBJM.DPN)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정책, 디자인, 시설 분야에서 제안할 수 있으며, 발표 평가와 시상식은 5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공모전
대상 중h고등학생 및 동 연령 청소년접수 5월 15일까지 주최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문의 051-803-8830
아트페어 출품과 해외 연수 기회를 잡아라
국제 청소년 미술 공모전 기후위기 극복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 미술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중h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채화, 유화, 일러스트,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미술 분야에 걸쳐 열린다. 출품할 작품은 2절(78.8×54.5DN)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입체 조형물 부문은 작품 사진 5매 이상을 2절 폼 보드에 부착해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부산국제아트페어 출품과 일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다양한 아시아 청소년과 교류하는 미술 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다.전시
장소 라이트룸 서울기간 5월 31일까지 입장료 2만7천 원문의 02-3442-6460
영국 팝아트의 거장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다
<데이비드 호크니:비거&클로저>수영장 시리즈 <더 큰 첨벙>과 <나의 부모님> 등으로 유명한 팝아트 화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회가 열린다. 영국 런던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원근법 수업, 도로와 보도, 가까이서 바라보기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호크니가 3년간 기획부터 참여한 만큼 그의 예술 세계를 심도 깊게 이해할 기회다. 50여 분 동안 호크니의 작품 설명이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이기에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추천 영상
상영 크랩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r쇠고기 맛 쌀s 대령이오밥에서 쇠고기 맛이 난다면 국내 연구진이 쌀알에 소의 근육과 지방 세포를 넣어 영양이 풍부한 쌀알 기반 배양육을 개발했다. 새로운 미래 식량으로 기대되는 쌀알 배양육의 맛과 모양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WEEKLY THEME #대입 #수시 #논술전형 #위클리@테마
논술·면접 대비의 시작 함께 보는 선행학습 보고서
수시전형 중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포함하는 전형에 지원할 경우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참고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가뜩이나 생소하고 낯선 입시 용어의 홍수 속에서 ‘보고서’라는 말까지 들으면 선뜻 찾아보게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문서의 대상이 수험생도 아니고 교육부에 제출하는 공교육법에 근거한 보고서이기 때문에 분량이 많고 쉽게 읽히지도 않습니다.그러나 형식이 표준화돼 모든 대학이 거의 공통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대학별 고사의 핵심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논술이나 면접을 지도하는 일선 교사들은 반드시 정독하기를 권합니다.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살펴봤습니다.취재 윤소영 리포터·정나래 기자 lena@naeil.com도움말 김명엽 교사(서울 혜원여자고등학교)·박진근 교육연구사(충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배영준 교사(서울 보성고등학교)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135 1
선행학습 보고서 따라잡기논술h면접 고사의 핵심 정보 총망라매년 3월 말이 되면 대학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선행학습 보고서) 를 공개한다. 공교육법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수험생의 선행학습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선행학습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즉 각 대학이 출제한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거나 평가하지 않아 선행학습 없이도 충분히 치룰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선행학습 보고서에는 논술이나 면접 기출문항과 문항 해설,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 예시 답안과 우수 답안 등 모든 내용이 담겨 있고,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자료가 됐다. 이와 함께 사교육 도움 없이 논술이나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절차와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모의 평가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도 보여줘야 한다. 수험생을 위한 안내 동영상과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선행학습 보고서는 논술이나 면접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 많아 필수로 챙겨 보고 잘 활용하는 자료다. 논술 특강이나 면접 지도를 할 때 자료로도 매우 유용하다. 학생들에 게도 논술이나 면접이 있는 전형을 고려하면 우선적으로 찾아보라고 강조한다. 다만 분량이 많아 수능 공부에 쫓기는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기도 하는 데 실제로 봐야 하는 부분은 정해져 있다u고 말한다. 선행학습 보고서를 채택한 지 10년째로 접어들면서보고서 형식이 점차 표준화돼 봐야 할 부분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다(표 1).
개요의 r선행학습 영향 평가 실시 대상 및 결과s를 보면 세부 전형별 영향 평가 대상이 되는 전형과 모집 단위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공교육법에 따르면 논술 등 필답 고사, 면접h구술 고사, 실기h실험 고사 및 교직 적성h인성 검사 등 대학별 고사가 그 대상이 다. 내용이 많은 r대학별 고사 준비 및 시행 과정s을 읽어보면 시험 준비와 진행 과정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고 의외의 정보를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부분은 아니다. 보고서 작성 시기는 이듬해 3월로, 입학 전형이 실시된 후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시점이다. 수시 모표 1@ 2024학년 연세대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 목차
집 요강에서의 당초 계획이 예정대로 시행됐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예컨대 r문항 분석 결과 요약s 을 통해 모집 요강에서 밝힌 출제 범위 중 실제 문항에 반영된 과목은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고, 몇 년 치를 모아 보면 빈출이나 누락 범위를 파악할 수도 있다. 올해 새로 적용되는 변화 사항이 궁금하면 r차년도 입학 전형 반영 계획s을 살펴보면 된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r부록s에 실린 문항 카드다. 실제 기출문제에 해당하며 문항별로 출제 범위, 소요 시간, 출제 의도, 출제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과 예시 답안까지 담고 있다. 대학에 따라 일부 내용이 생략되기도 하고 합격자 우수 답안을 포함하기도 한다.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s특급 기출문제집s인 셈이다.문항 유형, 출제 범위, 문제 수준 등
지원 대학 결정에 필요한 정보 파악선행학습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용도로 지원 여부와 지원 대학 결정에 필요한 사전 정보 파악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일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나 논술 점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논술전형은 물론, 제시문 면접을 시행하는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을 지원할 때는 문항에 대한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논술전형에서 교차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 있었다. 자연 계열인데 수리 논술은 자신이 없다며 인문 논술로 상경 계열에 진학할 수 있는지 상담을 청했다. 상위권 대학을 원해서 연세대와 한양대의 2022h2023학년 선행학습 보고서의 해당 모집 단위 논술 문항 카드를 뽑아서 보여줬다. 수리 문항도 있지만 영어 제시문까지 포함된 일반 인문 논술을 치러야 하는 연세대와 수리 논술의 배점이 큰 한양대 상경 계열 문항과 출처를자세히 살펴보고는 후자를 선택했다. 현명한 결정이었다u고 전한다. 이처럼 모집 단위를 포함해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수년째 같은 형식으로 반복되는 여러 대학의 문항 카드 몇 년 치를 모아 문항 유형이나 문제 수준, 빈출 교과와 출제 범위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출제 근거에는 교과서 발췌 부분과 외부 지문 모두 정확한 출처가 명시돼 어느 수준의 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실전 대비 가능
선행학습 보고서의 장점이라면 대학이 출제하는 모든 대학별 고사의 문항 정보가 총망라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전형의 기출문항을 함께 활용해볼 수도 있다. 서울 혜원여고 김명엽 교사는 t제시문 면접이라면 대략 해당 전형의 3년 치 자료를 종적으로 누적해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3년 정도면 대학의 출제 경향이 많이 바뀌지 않고 기출문항을 확보하기에도 충분하다. 그러나 같은 해 다른 전형의 면접 문항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연세대 활동우수형 지원자라면 추천형이나 국제형 면접 문항까지 두루 활용해 연습해볼 수 있고,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지원자라면 학업우수전형 면접 문항까지 연습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 당해 연도 면접 출제팀이 구성되면 여러 전형의 문항 출제에 두루 참여하기도 한다u고 전한다.
유사한 사례로 신설 전형으로 제시문 면접을 시행한 2024학년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은 기출문항이 없었다. 이때 같은 대학의 자연 계열 논술문항을 일부 변형해 면접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135 2
선행학습 보고서 활용 실전논술 편논술 가이드북과 병행 활용이 효과적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선행학습 보고서와 별도로 기출문항만 연습용 문제지 형태로 공개하기도 한다. 답안지 양식, 채점 기준과 함께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_6월경에는 모의논술을 진행하기도 하고 이때 논술 가이드북과 안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한다.이 교사는 t논술전형만 준비하는 학생은 없다. 정시로 수능에 주력하는 학생들이 주로 쓰거나 종합전형으로 수시 6장을 모두 채우기 어려운 경우 2장쯤 논술전형에 할애하기도 한다. 그렇다 보니 논술 준비에만 매진할 수는 없다. 급한 마음에 논술 학원을 쫓아가게 되지만 지원하려는 서너 대학의 3년치 기출문제를 가지고 틈틈이 연습해도 충분하다u 고 전한다. 스스로 준비하면서 모의논술을 실전으로 치뤄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논술 가이드북은 수험생을 위한 논술 안내 책자라 보기에 좋고 수월하게 읽힌다. 전년도 논술전형에 대한 결과 분석과 합격 수기, 논술 대비법과 답안 작성 요령 등 알짜 정보와 함께 당해 연도 모의논술 문항 해설까지 들어 있다.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조합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2023학년 중앙대 선행학습 보고서에 따르면 논술전형 인문 계열 경영경제 논술에 해당하는 문항은 문항 카드 4, 5, 6번으로 4, 5번은 언어 논술이고 6 번은 수리 논술이었다(표 2). 세 문항의 배점은 각각 40점, 40점, 20점으로 총점 100점을 이룬다. 원서 접수 결과 89명 모집에 5천110명이 지원해 57.42:1 의 최초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응시율과 최저 기
준 통과율을 적용한 실질 경쟁률은 13.04:1로 낮아 졌다. 지원자 평균은 73.91점이지만 합격자 평균은 84.50점으로 높은 편이다(표 3). 세 문항을 120분 안에 풀어보고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을 토대로 스스로 채점해보면 본인의 합격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중앙대의 채점 기준은 부분 점수를 포함해 핵심 키워드에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이 명확해 유용하다. 예시 답안이나 모범 답안과 비교하면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 이 교사는 t논술 기출문항은 한 번 풀어보고 예시 답안과 비교해 수정한 후 다시 반복해서 풀다 보면 서술 방식과 문제 풀이 방식이 스스로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 반드시 같은 기출문항을 두 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다u고 조언한다.
표 2@ 2023학년 중앙대 논술전형 인문 경영경제 계열 중 2번 문항 정보
자료 2023학년 중앙대 선행학습 보고서
표 3@ 2023학년 중앙대 논술전형 결과 분석
자료 2024학년 중앙대 논술 가이드북
임태규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
t논술전형 합격 비결은 기출문제 모범 답안 따라 쓰기u
2. 논술 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라고 생각해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확보했어요. 문항 외 해설 자료까지 1%' 파일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유용했죠. 선행학습 보고서는 어려워서 대학이 제공하는 기출문항 해설 자료 위주로 찾아봤고요. 출제 의도는 물론 제시문에 대한 해설, 모범 답안까지 잘 정리돼 있어 수험생이 참고하기 편했어요. 2. 기출문제를 어떻게 분석, 활용했나 대학마다 유형이 천차만별이었어요. 예를 들어 연세대의 경우 인문 논술도 수리 문제를 풀어야 하고, 건국대의 경우 문학 지문이 출제되는 특징이 있었죠. 대학별 출제 경향이 제 성향과 맞는 곳을 찾는 게 좋겠더라고요.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논술 기출문항들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집중적으로 준비할 두세 곳을 정했습니다.
그중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학교가 제시한 모범 답안과 완전히 똑같이 쓰려고 노력했어요. 인문 논술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잘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답안을 내는 것이 중요해요. r정답s이 있는 논술이라는 얘기죠. 모범 답안을 몇 차례 필사하고, 다시 베껴 쓰듯이 풀어냈어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전에서 똑같이 쓰긴 어렵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했습니다. 2. 기출문제 분석 과정에서 자주 나온 개념은 상경 계열 논술을 따로 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제나 지리보다 <사회h문화>와 윤리 과목 내용이 주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특히 윤리 과목 개념을 활용한 문항은 배경지식을 알고 있으면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내기도 수월해요. 특히 공리주의나 사회계약론, 도가나 유가 등 동양사상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돼요. 해당 이론을 다룬 여러 사상가의 핵심 주장, 발전 과정, 비판받는 지점과 대안으로 등장한 사상 등의 흐름을 파악해두면 되는데, 윤리 과목을 공부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저 역시 수능 탐구 응시 과목이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였기에 도움을 받았죠.
2. 논술전형을 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논술도 수능처럼 기출문제 풀이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한데 고3 수험생은 바빠서인지 논술 기출문항 대비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인상이에요. 논술전형 지원을 마음먹었다면 일단 기출문항부터 혼자 풀어보고, 그 답안을 모범 답안과 맞춰 부족한 점을 스스로 찾아 보강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합격 확률이 높아질 거예요. 자료를 구하기도 어렵지 않고요. 너무 막연해하거나 무턱대고 학원부터 찾기보다 대학의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해 연습하고, 모의논술에도 참여해보며 차분히 대비하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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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보고서 활용 실전면접 편최상위권 영향력 적잖은 제시문 면접 대부분의 대학은 선행학습 보고서에 제시문 기반 면접 정보만 담는다. 제시문 면접은 교과 지식과 관련한 복수의 제시문을 미리 읽고 푼 뒤 면접장에 들어가 관련 문항에 대한 답을 구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25학년 기준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의대, 일부 교대에 서 시행한다. 고려대 학업우수형(종합)과 연세대 추천형(교과)은 이번에 면접을 폐지했다. 시행 대학의 특성상 최상위권 지원자들이 몰려 서류 평가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때문에30_50%가 반영되는 2단계 면접에서 합격자가 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올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모두 종합전형에서 제시문 면접을 시행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에 비해 지원자 성적대가 넓어, 면접을 역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교과 개념이 탄탄하고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으며 추천형 전형에서 합격의 경계에 있다면 전략적으로 제시문 면접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괜찮다u고 말한다.
자료 고려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 평가 보고서, 고려대 계열적합형 인문 계열
오후 면접의 1_3문항에 대한 해설 일부문항 카드, 해설 영상 함께 보면 시너지 커 제시문 면접 역시 기출문제가 중요하다. 선행학습 보고서에는 출제 범위와 핵심 개념, 면접 형식, 지문 해설 및 채점 기준, 모법 답안 등이 포함된 문항 카드가 담긴다. 대학이 제공하는 기출문항 별책이 나 면접 대비법 영상도 참고할 만하다. 강원도h부산시h충남도 등 일부 시h도교육청의 서울대 제시문 면접 기출문항 해설집이나 모의면접 문항 자료집, 온오프라인 면접 캠프 등도 활용하길 추천한다. 충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박진근 교육연구사는 t서울대 수리 문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내용이 다 나온다. 과학 문항도 과탐Ⅱ 내용이 포함하는 융합형으로 출제된다. 고려대 연세대 자연 계열은 과학 문항이 과탐Ⅰ 네 과목의 내용을 다 포함한다. 자연 계열은 개념을 모르면 문제를 풀기 어렵다. 전공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
겠지만 제시문 면접을 보는 대학을 염두에 둔 자연 계열 수험생은 최소한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의 내용을 숙지하고, 서울대를 겨냥한다 면 <기하> <확률과 통계>와 과탐Ⅱ까지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u고 강조한다. 진 교사는 t최소 최근 3년 치의 문항 카드를 살펴 대학의 특성을 확인한 후, 그 방향에 맞게 답변을 구성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 계열 기준 서울대 제시문 면접은 학생의 관점을 묻는 문항이라 비교적 열린 답변이 가능하다. 반면 연세대의 경우 면접 시간이 짧고 지난해까지 비대면 녹화 면접이었기에 정답을 정확히 설명해야 했다. 선행학습 보고서나 기출문항 별책에 제시된 출제 의도 와 문항 해설, 지문 해석, 모범 답안을 읽고, 자신의 답변과 맞춰보며 연습하면 좋다. 답을 글로 쓰고 모범 답안과 비교해 보강하는 과정을 몇 번 거친 후, 다시 말로 해보면 훨씬 수월하다u고 조언한다.
김민서 서울대 사회교육과 1학년
t6년 치 기출문항 분석해대학이 원하는 답변 구성했죠u
2.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도움이 된 자료는 기출문제요. 가장 희망했던 서울대의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로 대비했어요. 과거 6_7년간 출제된 문제를 모두 출력해 몇 번씩 반복해 풀었죠. 그러면서 틀이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예를 들어 서울대는 r(가)와 (나)의 입장을 비교하라s거나 r(가)에서 문제가 된 상황과 유사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다)의 관점에서 평가해보라s는 질문이 거의 매해 있어요. 주로 윤리 과목과 <사회h 문화>, 그중에서도 공리주의 능력주의 순환론 진화론 등이 자주 나왔고요. 특히 비교나 비평을 요하는 문항에 딸린 해설과 출제 의도를 쭉 보니, 긍정이나 부정 등 특정한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양측을 함께 짚는 다중평가 형태로 풀어낸 경우가 많았어요.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통해 정형화된 출제 경향을 발견했고, 그에 맞춰 답변을 준비한 게 합격에 큰 도움이 됐죠.
2. 구체적인 제시문 면접 대비법을 설명해준다면 제시문 면접은 유창한 말솜씨를 평가하는 전형 요소가 아니에요. 구술 평가, 말 그대로 주어진 문제를 말로 풀어내는 거죠. 수능 문제처럼 문항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찾아야 해요. 서울대의 경우 자신의 관점을 반영해야 해야 해 비교적 답이 열려 있긴 하지만, 그 또한 출제 의도와 핵심 개념을 크게 벗어날 순 없어요. 제 경우 고3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어요. 방학 때 일주일 단위로 기출문항 하나를 풀며 틀에 적응했고, 수능 후 면접 전날까지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했죠. 특히 말의 구성에 가장 신경 썼어요. 앞서 말했듯 문항 분석에서 발견한 서울
대의 특성을 반영하려 특정 입장에 치우치기 쉬운 제시문에서도 반대 입장을 찾아내 덧붙이려 했죠. 특정 사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h분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개념 용어나 사례를 들 때 너무 전문적이거나 구체적인 것보다 교과서에 접한 용어, 뉴스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를 제시하려고 했고요. 실제 면접에서도 교과 개념어를 말했을 때 교수님들의 호응이 좋았어요. 2. 후배들에게 제시문 면접에 대해 조언한다면 기출문제를 최대한 꼼꼼하게, 많이 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제시문 면접은 극소수 대학에서 진행하고, 대학별 특성이 달라 해당 대학이 제공하는 문항이 가장 뛰어난 대비 자료예요. 기출문제를 분석해 그에 맞춰 연습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말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후배들도 있을 텐데, 매끄러운 말솜씨가 아닌 내용, 즉 충실한 콘텐츠를 평가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할 거예요. 해당 대학 면접을 경험해본 이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요. 저도 모교의 선배들이 직접 면접관이 되어 피드백을 해줘 큰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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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이슈 콕콕상속세
세금 폭탄 74 조세 정의
재벌가 울리는 상속세재벌들의 상속세가 화두다. 상속세 논란은 어제오늘 불거진 사안은 아니지만 최근 상당수 재벌가에서 경영권이 자녀나 친족에게 이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대한민국의 상속세율은 0&$% 평균치인 25%보다 높은 50%로 55%인 일본에 이어 2위다. 이에 재벌 측은 과도한 상속세로 인해 회사 경영권까지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며 세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은 상속자 자신이 일궈낸 것이 아니라 r불로소득s인 만큼 과하다는 평가는 어불성설이며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세율을 재벌에게만 예외로 적용할 순 없다는 형평성 논리도 팽팽하다. 상속세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상속세
사부망과되에 는의 세해금 무.상으로 이전되는 재산에 대해STEP 1 상속세 톺아보기
재벌가 r저승사자s 상속세
지난 4월 4일의 핫 이슈는 -(그룹의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가 상속세 중 일부를 취소해달라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었어.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유산으로 남긴 2조 원에 대한 상속세 9천900 억 원이 넘나 과하다며 2022년 9월 취소 소송을 제기했었거든. 국내 재계 서열 1위 삼성의 오너 일가도 상속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해. 2020년 10월 이건희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삼성 일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12조 원 규모니 뭐. (이 재원을 마련하느라 지난 1월 삼성가 세 모녀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약 2조1천억 원의 지분을 매각했다지.)효성 역시 상속세 문제로 힘들다는 소식이야. 지난 3월 29일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 7천억 원에 대한 상속세가 4천억 원을 넘길 전망이거든. (현금과 비상장 계열사 주식, 부동산 등을 더하면 상속 재산은 더 많아질 거래.) 이뿐만이 아냐. 게임 회사 넥슨의 경우 김정주 전 회장의 유가족이 상속세를 주식으로 물납하면서(85만1천968주, 무려 약 4조7천억 원!) 정부가 회사의 2대 주주가 되는 시츄에이션이 펼
쳐졌어. 그래서일까. 밀폐용기 제조의 대명사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은 2017년 회사 지분 전량을 급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 팔았다지 뭐야. (상속세 때문에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밝혔지만 아무도 안 믿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야.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적용되는 r최대주주 할증과 세s를 적용하면 실제 상속세율은 60%에 달해(세계 1위!). 재계에서는 이 같은 r징벌적 상속세율s 이 가업승계를 어렵게 하고 신규 투자 위축을 불러오는 등 r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s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도 t내가 떠나면 셀트리온은 국영기업이 될 것u이라며 높은 상속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지.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4일 정부와 국회에 r2024년 조세 제도 개선과제 건의서s를 통해 t지난 30년간 (7 국가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낮춘 반면 우리나라는 상속세를 높여 부(富)의 해외 이전, 편법 탈세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u며 법안 개편을 건의했단다.STEP 2 상속세를 둘러싼 갑론을박
폐지 옹호론
상속세를 폐지(혹은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선 t나라의 경제 규모는 커졌는데 24년간 바뀌지 않은 악법u이라며 t부의 대물림을 막고 재분배하는 상속세의 순기능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세율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한다u고 입을 모으고 있어. 글로벌 경제h기술 패권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이 시점에 주요국들은 경제 안보를 내세워 전략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국가 대항전을 벌이고 있는데 우린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이 상속세를 회피하려고 자의 반 타의 반 회사를 외국 자본에 넘기고 있다는 거야. r자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느니 차라리 가업 승계를 포기하는 게 낫다!s고 여기면서 말야. (앞서 예를 든 락앤락, 손톱깎이 업체 쓰리세븐처럼.)또 상속세 부담은 기업의 투자 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해. 최근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엄마와 딸, 두 아들이 편을 나눠 대결한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 들어봤니 한미약품은 한국에선 불모지였던 개량신약 부문의 개척자로, 2015년 한 해에만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계약을 맺는 등 8조 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한 저력 있는 기업이야. 하지만 2020 년 창업주가 지구별 소풍을 끝내자 대주주, 즉 유족들은 (경영권 다툼까지 확전된) 5천400억 원이라는 상속세를 마련하는 일에 매달리느라 신약 개발 등 회사 경영은 뒷전이 되고 말았어. (반토막 난 주가와 잇단 계약 해지, 핵심 연구h
개발(3&%) 인력 이탈 등으로 미래 개발 역량도 떨어져 정말 큰 문제래. 이에 장남인 임종윤 전 사장은 t한미그룹은 팔지도 않을 상속 주식에 부과된 세금 때문에 의미 없이 가업이 망가진 경우u라며 한탄했다지.)
글로벌 추세에 동참해야세계 동향을 보더라도 (7 국가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인하하고 있어. 캐나다는 1972년에 진즉 상속세가 아닌 자본이득세로 전환했고 미국은 2012년 55%에서 40%로 내렸지. 영국도 최고세율을 40%에서 20%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t재벌,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상장 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하거나 할 때 (주가가) 올라가면가업 승계가 불가능하다.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u며 상속세 축소를 시사했어. 이어 t그래서 우리나라에 독일과 같은 강소기업이 별로 없는 것u이라고 덧붙였지. 독일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0% 감면해 준다면서 말야. 한데 그거 아니 독일엔 재벌이 없다는 거. (r재벌(DIBFCPM)s은 r한국 특유의 기업 집단s이라는 뜻으로 영어사전에 등재돼 있음) 또한 가혹한 상속세 때문에 밤잠 못 이루는 이들은 상위 3.7% 이며 96.3%의 국민에겐 별나라 얘기라는 걸 말야.
STEP 3 한걸음 더 생각하기
상속세는 핑계일 뿐 !
이론적으로 상속받는 지분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면 지배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야. 게다가 형제나 친족이 많아 상속자가 다수로 늘어나면 지분이 분산돼 개개인의 경영권 장악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을 테지. 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 측에선 t높은 상속세와 기업 도산은 무관하다u고 잘라 말해. 우선 교묘하게 기업의 부담과 기업 소유주의 부담을 섞어 말하는 것부터 바로잡아 야 한다며 말야. 실상 기업이 상속세를 내는 건 아니잖아. 과세 대상은 r핏줄 프리미엄s을 누리는 오너의 후계자들이란 거지. 재계를 비롯한 소위 경제 전문가들은 과도한 상속세로 기업 승계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실상 승계 실패 사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게 상속세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의 지적이 야. 삼성, 넥슨, 한진, 한미j 다들 비록 잡음은 있었을지언정 승계는 모두 무탈하게 이뤄졌잖아. 1997년 *.' 외환위기 이후 변화한 대한민국 30대 재벌의 면모를 살펴봐도 마찬가지야. 당시 해체된 대우, 쌍용, 동아 등 11개 그룹의 경우에 도 상속세가 원인이 된 경우는 없어. 경영진의 오판, 무리한 차입 등이 문제였지. 한 가문의 기업 사유화, 권리인가 욕망인가 기업 소유주의 자녀가 대를 이어 기업의 주인이 되는 거, 어떻게 생각해 .4나 애플을 비롯한 굵직한 글로벌 기업에서 전문 경영인이 아닌 자녀에게 물려줬다는 소식 들어본 적 있어 (스티
브 잡스는 애플을 창업했음에도 부실경영을 이유로 내쫓기기까지 했었음) 한 기업의 부는 노동자와 경영진, 주주는 말할 것도 없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질서를 형성하며 교육과 기술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자체와 정부, 국민이 함께 이뤄낸 결과야. 그렇게 쌓아 올린 성과를 핏줄의 이름으로 몽땅 사유화하는 것이 정당한 경제 질서인지, 또 기업의 입장이 아닌 시장 전체의 혁신성을 고려할 때 한 가문이 천년만년 기업을 지배하며 부를 축적하는 체제가 바람직한지 깊이 생각해봐야 해.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을 까 최고 상속세율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과 영국은 40%, 프랑스는 45%로 우리보다 낮은 반
면 일본은 55%로 높아. 캐나다는 상속세가 없는 대신 최고 60%에 육박하는 높은 소득세를 부과하지. 0&$% 회원국 중 상속세가 없는 13개 국가도 상속재산을 매각해 이익을 취하면 자본 이득세로 고율의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고. 결론적으로 실효세율을 감안할 경우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은 높은 편도 낮은 편도 아닌 중간쯤으로 평가되고 있다_ 이 말씀이지. 현재 우리나라 재벌그룹의 총수는 대부분 창업주가 아니라 3, 4세들이야. 상속세로 지분이 감소해 지배력이 약화된다는 주장에 앞서 정당하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고 남은 절반의 재산을 발판 삼아 더 큰 수확을 일궈내는, 도전정신과 경영능력이야말로 재벌의 상속인이 보여줘야 할 모습이 아닐까. 왕관을 내려놓기 싫다면 말야.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r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s고 했다. 강윤화씨는 고3 때 모교에서 열린 한국외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 한국외대 진학이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문 계열 진학을 결심한 시기가 다른 학생들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학급 실장, 동아리, 학교 홍보 모델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쌓아온 경험이 그녀의 큰 자산이 됐다. 비록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은 많지 않았지만, 평소 관심과 열정을 보였던 활동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결국 고교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더해져 윤화씨는 간절히 바라던 한국외대 인도어과에 합격하는 꿈을 실현했다. 취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사진 배지은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3
한국외강대윤 인화도어과(전북 전주사대부고)r법+환경+인도s 나만의 스토리로 경쟁력 높였죠
환경법원 알아보다 인도어과 발견
고3 초, 윤화씨는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외대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곳이 윤화씨의 새로 운 꿈이 됐다. 목표 대학을 정한 후에는 어느 학과에 지원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언어 과목의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고, 학생부에도 언어에 관한 관심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 고민은 깊어졌다.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관련 학과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학생들이 많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t특수한 전공을 선택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결정했어요. 3학년 때 영어 동아리 시간에 자율 주제로 보고서를 쓰던 중, r환경s과 r법s이 라는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하다가 환경법원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환경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상급 법원인 환경법원이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바로 인도였죠. 이를 계기로 인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또한 인도가 영어권 문화에 속해 있고, 인도의 공용어인 힌디어가 전 세계에서 사용자 수 4위를 차지하는 언어라는 점, 그리고 인구수와 경제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인도의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도 흥미로웠죠. 1학년 때는 법에 관련된 내용을, 2학년 때는 법과 평소 관심이 많았던 환경 관련 내용을 추가했고, 여기에 3학년 때는 인도를 법과 환경적 측면에서 바라보며 탐구했어요. 저의 관심사가 확장되고 구체화했다는 점을 드러내려 노력했어요.u
윤화씨는 특히 1학년 때부터 활동한 영어 동아리가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t단순히 언어를 좋아해서 참여했던 영어 동아리를 통해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그 목표 대학에 가까워질 방법을 그려나갈 수 있었어요. 진로에 맞춰 한 활동이 아니라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해외 학교와 펜팔, 영어 동화책 제작 등의 활동이 언어에 대한 저의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u진로와 흥미 고려해 과목h활동 선택윤화씨는 교과목을 선택할 때 r내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목인가s와r내가 흥미를 느끼는 과목인가s를 고려했다. 흥미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높이고, 결국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탐구 과목으로는 <사회h문화> <정치와 법> <생활과 윤리>를 이수했고, 진로선택 과목으로는 <영어권 문화> <중국문화> <사회과제연구> <국제법> <국제정치> 등을 선택했다. <국제법>은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했는데, 진로와 연관된 과목이 라 흥미로웠다. <국제정치>는 2학년 때 <정치와 법>과 <국제법>을 재미있게 들었고, 진로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선택했다. 특히 인도어과 지원을 결심한 후,
교과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전공과 관련된 탐구 활동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t<영어독해와 작문> 시간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지문을 학습한 후, 인도 저작권청이 인공지능 저작권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을 탐구했어요. <중국문화>에서는 발표 시간에 중국과 인도의 인구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두 나라의 인구 증가 배경과 산아 제한 정책, 인구 문제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 정책을 비교h탐구했죠. 또한 <영어권문화>에서는 여행지 추천 발표 활동을 통해 인도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 인도의 종교 문
화, 특히 시크교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진행했어요. 특수어과 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최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어요.u
인도어과 꿈꾸며 서류형h면접형 모두 지원윤화씨는 한국외대 진학을 가장 원했기에 수시 원서 6장 중 2장을 한국외대 인도어과에 종합전형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지원했다. 그 외 서강대 종교학과와 동국대 법학과 는 종합전형으로, 서울과학기술대 영어영문학과와 국민대 중국학부
중국어문전공은 교과전형으로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외대 인도어과 두 전형 모두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에 합격했다.
t한국외대의 합격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두 전형에 모두 지원했어요. 이때 전형별로 평가 요소에 따른 평가 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처음에는 말하기에 자신이 있어 면접형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전형 내용을 살펴보니 평가 요소와 비율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됐죠. 서류형이 학업 역량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었어요. 내신 성적이 2등급 초반대로 3년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기에 서류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저는 간절한 마음에 면접형에도 지원했지만, 같은 대학에 전형이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뉘어 있다면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과 면접 날짜 등 차이점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u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국제적인 법조인이 되고 싶다 는 윤화씨. 인도어과에서는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지역, 종교, 인문학 등을 함께 배울 수 있기에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t특수어과에 입학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해당 언어를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요. 저도 처음 접하는 언어의 자음, 모음부터 배우기 시작해 간단한 문장을 만드는 수업을 듣고 있죠. 생각보다 어렵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면 학생부에 무작정 진로에 관련된 내용만 채우려는 조급함이 있었어요. 쫓기는 기분으로 학생부를 채우려고 하면 창의적인 주제를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의 관심사가 드러나지 않은 꾸며진 세특이 나올 수 있으니 자신만의 목표와 이야기를 담는 데 집중하는 게 좋아요. 학생부가 대학을 가기 위한 원서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의 관심사와 태도, 진로 목표 등을 표현하는 장으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학과나 진로 선택에 정답은 없지만, 이 같은 고민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최대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명 성장해 있을 거예요. 열린 마음으로 여러 학과와 진로를 비교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즐기기 바랍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정치와 법> <사회h문화> 일반 사회 과목에 흥미가 많아 선택했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 <국제법> <국제정치> 진로와 보다 직접적으로 연관된 과목들을 선택했다. <국제법>은 2학년 때 공동교육과정으로 이수했는데 수업을 매우 흥미롭게 들었다. 이를 계기로 3학년 때 <국제정치>도 선택했다. ▒ <영어권문화> <중국문화>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높아 선택했다. 해당 과목의 수업에서 인도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관심사를 발전시켰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환경오염 관련 창의적 에세이 쓰기 활동에서 소음 공해에 대해 조사하고 이로 인한 악영향과 해결책을 제시함 <통합사회> 인권 보장과 헌법에 관심을 가1 지고 기본권 보장 및 시민 참여에 대해 조사함 <통합과학>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학생하는 문제점에 관한 기사를 찾아 읽고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미칠 수 있는 영년향에 대해 추론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함<정치와 법> 노키즈존을 주제로 쟁점 제안 활동을 진행함. 노키즈존에 대한 개념을노석을 함키주명 즈<확제국존히로제이 하질법 사고적> 라세 찬연져계반구야 유 를양 한행 측진다병의행고 대 하주 비주며장장의, 을질 함날 적균 에< 형사연 관 회구있한h의게문 기 특제화사시징> 를,과r 고헌 읽 양등법고적학 1 1 프교연조랑 구의2학스와 평년 의대등의 사차권 수이을역면점할 근 을을시거 간분맡로s 학년2 아 세계 유행병 대비 방안을 탐구함 <영어독해와 작문> 인도 저작권청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페인팅 앱에 공동 저작도발표자의히함 지관<이중위광뤄국를 지명문 고인소화 정,있> 음 한r음중식 을국것, 화과을조폐 사비인, 함롯도종 해의교<영, 인등세어구을계권 문문여영제화러문s> 으라나 여로는라행 에작주지서성제 추 하로천*고 관두 글여련 나쓰행 저라기 코작의 활스권 사동를법회을 계논, 정통획의책해해가, 발인활경학년3 제적 측면을 비교h분석함<영어권문화> 수업에서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에 대해 탐구한 보고서 중 일부.
<영어권문화> 수업에서 진행한 여행지 추천 발표 활동 중, 인도 여행 코스를 계획해 발표한 자료 중 일부.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열정과 창의성이 돋보인 학생
윤화는 학교생활에 굉장히 열정적이었어요. 1학년 때부터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학급 실장으로서 모범적인 역할도 야무지게 해냈죠. 주변을 살피며 학급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모습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요. 처음에는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3학년 때 인도 관련 활동을 접하게 되면서 진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법, 환경, 인도라는 3가지 주제를 창의적으로 엮어내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냈죠. 항상 자신의 삶에 열정적인 학생이었기에 대학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보람찬 날들을 보낼 것이라 믿어요. 윤화의 꿈이 현실로 펼쳐지기를 응원합니다. @ 전북 전주사대부고 이미숙 교사(3학년 담임, 영어 담당)ISSUE INTERVIEW #인터뷰 #시사이슈 #학습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입시 희생양 된 과학r즐거운 호감s 되찾아야 과학은 인간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과학과 친해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의 신비한 매력을 탐구하고자 했던 순수한 마음이 r입시 과학s을 대면하는 순간 차갑게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 문제 풀이식 학습으로 과학과 이별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멀어진 과학을 보다 흥미롭게 풀어내 대중의 곁으로 불러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과 대중을 잇는 커뮤니케이터로 평가받는 궤도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사진 배지은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연세대와 동 대학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우주학을 공부하고, 청와대 과학기술 분야 정책자문위원과 서울예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구독자 100만 명을 자랑하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다. 지난 13년간 다양한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2.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2012년 러시아 화성 탐사선 r포보스 그룬트s의 추락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이 과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과학에 관심이 없는 대중의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후 과학 연구 예산은 계속 줄어들고 연구 환경은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지속됐다. 이러한 상황에 의문을 품었고 내가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어 과학을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대중 강연, 자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아직 시도하지 않은 채널을 찾아보고 더 많은 대중이 과학에 접근할 방법을 모색했다. 넷플릭스의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을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이유다. 비유하자면 스스로를 건축가라고 생각하고 그 길을 걸어왔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나보다 훌륭한 건축가가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멋진 집을 짓기 위해서는 모래를 나르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굳이 건축가가 되진 않아도 괜찮다고 느꼈다. 건축가의 길을 포기하고 모래를 나르는 길은 내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같다.
2. 과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라는 매체를 활용하는 데 유의하는 점이 있다면 과학을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과학 분야의 전문가조차도 계속 공부해야 할 정도다. 당연히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과학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정확한 과학 지식을 얻길 원하는 분은 구글 스콜라에서 논문을 읽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때문에 유튜브라는 매체에 올릴 콘텐츠를 제작할 때, 과학 관련 키워드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중이 과학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나나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바나나를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바나나에 대한 세부적인 과학 지식을 알고 있는 이는 드물다. 바나나가 나무인지 풀인지, 어떤 식으로 번식하는지, 성분이 어떤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데 우리에게 바나나는 익숙한 존재이기에 호감을 가지고 알고 있다고 말한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익숙하진 않지만 키워드 자체를 익숙하게 만들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안다는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 전문가 수준의 이해가 아니라, 대중
이 흥미를 느끼고 키워드에 익숙해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가끔은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과장을 섞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대중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를 응원하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2. 과학 관련 유튜브나 강연의 인기가 높은데, 상당수 청소년이 자연과학이 나 이공계 분야 진로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모두가 이공계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학에 관심을 두고 좋아하는 것과 전공하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과학에 r호감s을 갖는 대중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우리는 과학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중h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과학은 성취를 증명할 수단이 되고, 과학 점수가 높아야만 과학을 즐길 자격이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힌다. 그러나 성적과 별개로 과학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대중은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과학이 라는 문화는 충분히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영역이다. 현재 과학계에는 인력 부족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 대중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을 지지하며 과학에 투자되는 세금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갖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본다. 일전에 미국에서 한 할머니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당시 /4의 r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845)s 개발에 100억 달러(약 12조 원)가 투입됐는데 과학 기술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국가의 국민이 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표했다. 세금이 과학기술 분야에 쓰이는 것을 국민이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데 우리나라는 과학에 투자되는 예산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인류의 존속을 위해 과학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런 오해가 해소되고 대중이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넓은 범주의 과학 중에서 청소년에게 특히 소개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우주와 뇌 분야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현재 천문학과 뇌과학에 관심을 둔 전문가가
활약 중이다. 보이지 않는 신비한 세계를 탐험하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와 뇌만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물리학, 특히 입자 물리학과 양자역학 같은 분야는 다수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룰 정도로 보이지 않는 현상과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을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지하고 싶다면 과학과 관련한 유튜브 클립 영상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과학적 사고에 대한 논리적인 논쟁과 추론 또한 관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과학 관련 퀴즈나 콘텐츠에 관심 있는 학생은 시간을 할애해 해당 주제를 찾아보길 권한다. 현재 과학 콘텐츠가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문가의 의견과 지식을 공유하는 과학 채널도 늘어나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이런 과학 채널을 활용해 과학 지식을 느껴보고 흥미로운 사실을 즐겁게 탐험해보기를 바란다.
2.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설계와 관련해 조언해준다면 우리는 유행에 휩쓸리기 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새로운 기술, 유행어, 혹은 트렌드가 등장할 때마다 빠져든다. 그만큼 개인의 개성이 사라지고 삶이 획일적이고 단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인공지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해당 분야가 유행이라는 이유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그만큼 산업과 시장도 급변하고 있어 현재의 청소년이 사회에 진출할 때도 유의미할지는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관심과 역량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학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과학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관심과 장점이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강조된다고 해서 모두 인공지능 개발자를 꿈꿀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관심에 부합할 수 없을 것 같은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혁신과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는 지점이다.
무엇보다도 선택의 순간에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때때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어려움이 우리를 성장시키고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게 해준다. 유행을 따르는 대신 내 안의 열정과 능력을 발견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택하길 바란다. 나 또한 그런 방식을 선택해 살아왔으며 이것이 우리가 더 깊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EDU CHAT #에듀챗 #일상톡톡
일 상 톡 톡토크
예상을 빗나가니
오히려 좋아살다 보면 계획한 일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은 말할 것도 없죠. 처음엔 찌푸렸지만, 씩_ 웃게 되취재는 이 r도오연히 리려포 터좋 M아EZ!s의OB F순JM.D간PN을 모아봤어요.얼떨결에 다저스 오타니를 보다
얼마 전 끝난 .-# 서울 시리즈. 야구 광팬인 아들이 친구와 다저스-키움 연습 경기 예매에 기필코 성공하겠노라며 만반의 준비를 하더군요. 그런데 티켓 판매 시작 5분 전에 쿠팡 와우 회원만 예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발을 동동 굴렀어요. 급한 김에 제 아이디로 두 장을 예매해줬죠. 문제는 국내 프로야구와는 달리 .-# 서울 시리즈는 r반드시 본인 입장s이 원칙이었어요. 친구와 가기로 한 아들의 계획이 어그러져서 아들 입장에선 r울며 겨자 먹기s로 저와 가게 됐어요. 제가 경험한 야구장은 두산이 0# 베어스였던 시절 아버지와 갔던 게 마지막이었지요. 아들이랑 핫도그, 김밥, 소떡, 닭강정을 한가득 먹으며 r아무나 이겨라s 신나게 응원하고 왔어요. 아들과 야구도 보고 게다가 오타니가 출전한 - 다저스 경기를 직관하다니_ 엄마는 오히려 좋구나!
아들 덕분에 오타니 직관_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갑작스런 광화문 나들이
토요일에 필요한 학원 교재를 금요일 밤이 돼서야 얘기하는 딸. t문제집은 학교 앞 서점에서 미리 사 올 수 없었니 u t엄마한테 며칠 전에 얘기해서 사 온 줄 알았지!u t난 들은 적이 없는데 u 딸아이와 썩 유쾌하지 않은 대화가 오갔어요. 편치 않은 마음으로 대형 서점 몇 군데를 확인해보니 아침 9시에 개장하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재고 2권이 있더군요. 다음날 아침, 답답한 마음에 일찍 집을 나섰는데 광화문에 도착하니 교보문고 개장 시간까지 30분이 남았어요. 배도 고프고 시간이 남아서 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쿠키와 커피를 샀어요. 처음 보는 고요한 광화문의 아침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이의 교재를 사고 한적한 서점에서 책도 보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예쁜 메모지도 사서 집에 돌아왔어요. 머쓱한 딸의 한마디. t엄마 고마워_ 나 때문에 아침부터j.u 괜찮아 딸. ?? 엄마도 오히려 좋았어_
교보문고 개장을
우리 딸_
딸아이 다이어트 식단이 가져온 변화
먹는 것에 진심인 중3 딸아이가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를 선언했어요. 아침은 꼭 밥을 먹어야 하는 남편 때문에 우리 집 아침 식사는 항상 한식이 에요. 그런데 딸아이가 다이어트를 한다며 유기농 채소에 닭가슴살, 곡물 시리얼까지 사 와서 아침을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음식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라 유튜브를 보며 오리엔탈 소스까지 만들어 먹어요. t엄마, 소스를 다양하게 바꿔줘야 질리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대_u t그냥 밥을 적당히 먹고 탕후루를 먹지 말지 u라며 안 그래도 좁은 부엌에서 아침마다 번잡스럽게 한다고 투덜거렸죠. 그런데 딸아이의 아침 식단을 몇 번 맛본 남편이 t맛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개운한 식단u이라며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젠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밥 대신 딸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함께합니다. 덕분에 갱년기 호르몬 변화인가 싶을 정도로 요동치던 제 몸무게도 줄었어요.EDUCATION #대입 #수시 #독서 #학습
대입에 반영 안 되는 독서 r많이s 읽지 말고 r제대로s 읽어라!
학생부에 기재됐던 독서 활동 상황이 2024학년 대입부터 미반영되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는 하되,r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대입에서는 독서 활동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 권의 책을 기록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책을 r많이s 읽는 것보다 수업과 연계해r제대로s 읽는 것이 중요해졌다. 독서 활동 상황은 미반영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지 살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t글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u 이유는 수능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으로 r국어s를 꼽는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t읽긴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u고 호소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r독해력s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선 교사들은 t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어휘력이 좋다. 따라서 독서 지문을 편하게 읽을 뿐 아니라 배경지식도 다양하다. 즉, 낯선
지문을 어려워하지 않는다u고 설명한다. 독해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형식의 글에 익숙해야 하고, 텍스트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대입에 미반영되는 독서 활동, 여전히 중요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독서 목록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문제가 거론됐고 2024 대입부터 독서 활동 상황은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 현장과 대학에서는 교과와 연계한 독서의 중요성을 갈수록 강조하는 분위기다.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t최근 교과 세특에서 독서와 연계하려는 노력이 드러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서류상 체감 정도가 높은 건 아니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업 수준을 확장해가거나, 지적 호기심, 자기 주도 역량, 탐구 역량 등을 드러내는 것은 권
장할 만하다. 다만 보여주기 위한 기록이 아닌 내실 있는 독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학교 수업과 연계돼 있어야 의미가 있다u 고 전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가 매년 교사 연수뿐 아니라 대입 설명회에서 사용하는 r수시 모집의 이해와 대비s 자료집에도 독서 활동의 중요성이 언급돼 있다. 자료집에는 t독서 활동 상황의 미반영으로 독서를 안 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학생이 있다. 독서는 학생들의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므로 교과로부터 시작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나 자율 활동, 진로 활동과 연계된 독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독서 후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등을 통해 탐구 역량과 자기 주도적 역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년에 따라 심화되는 학생의 역량도 독서 기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u고 서술돼 있다.
2028 대입 준비한다면, 독서 역량 더 중요 2028 대입은 지금의 선택형 수능이 아니다. 모든 수험생이 진학하려는 계열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통합과학> <통합사회>를 출제 범위로 한 탐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편향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학교 시험도 서h논술형 평가 확대가 예고 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t능동적인 독서를 통해 글쓰기 연습, 즉 독후 활동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u고 전한다.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등학생 자녀를 둔 이보라씨는 t수업이나 진로와 연계해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증된 책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u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 검증된 기관에서 선정한 책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초h중h고생을 대상으로 r청소년 과학기술
도서명분야저자출판사
독서 독후감대회s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대 공과대학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4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초등h중등h고등 세 부문으로 나눠 r생명공학s r우주공학s r컴퓨터공학s r도시공학s r기계공학s r환경공학s r유전/로봇공학s 등 첨단 과학기술 관련 우수 도서를 선정, 해당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응모받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과학 분야에 관심 있다면 수준h분야별로 우수 도서를 접하는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 대회와 도서 목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 PS.L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과학기술도서 독후감 대회 고교생 도서 목록(왼쪽)과 행사 포스터.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4r수경시쟁러률sh는최 수저능 충소홀족해률도로 괜 본찮 수다 시 수능 영향력 48선제배시들문의 구전형조별 분 합석격한기@ 글논쓰술전기형로 ② 부족한 준비 기간 극복했어요 50책대구에 영서남 출공고발 이한제 체창인 교지사의 메 <이책소커리 가 삼킨 엔진소리> 프로젝트 r우리는 뚜비 구조대s
54첫중간 정고기사고 대사 비앞 둔 5중02 ; 위한EDUCATION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수능r수시러s는 수능 소홀해도 괜찮다 경쟁률h최저 충족률로 본 수시 수능 영향력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서류 평가 중심으로 힘을 쏟았다. 그러나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고,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을 혼합해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아지면서 수시를 준비하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커졌다. 학생부 내신과 서류(기록)가 우수한 데다 수능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그만큼 수시에서 지원할 대학이나 전형이 많아진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해도 수능을 소홀하면 안 되는 이유, 즉 수능의 영향력을 살폈다.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움말 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h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t아이가 종합전형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 중이에요. 아이는 학교 내신만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요. 수능을 같이 준비해야 여러모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이는 수능까지 챙길 시간도 여유도 없다며 수능 준비는 안 한다고 합니다. 고3 일부 과목의 시험 출제 범위에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이 포함된다던데 아이가 완강하니 말도 못 꺼내고 있어요. 아이의 판단이 맞는 걸까요 u
@ 고3 자녀를 둔 엄마의 고민종합전형과 교과전형 함께 지원 추세
기존에는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r수시파s와 수능 위주인 r정시파s의 구분이 뚜렷했다. 수시에선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수능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장 추천 위주의 교과전형이 신설, 확대됐고 대다수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면서 수시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다. 아무리 학생부 성적이 좋더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학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학생부 내용도 좋다. 따라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함께 지원하는 패턴이 강해졌다. 종합전형은 2025학년에도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대학이 많지만 교과전형은 대다수 대학이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수시에서 지원할 대학이 달라진다. 수시에 집중한다고 수능을 소홀한다면, 수시 지원 시 선택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다. 당장은 수능과 학교 내신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수능 성적을 갖추려는 자세가 필요하다u고 설명한다.교과전형 지원 시, 최저 기준 충족 여부 고민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중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도 교과전형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에서 2024학년에는 최저 기준 없이 면접을 진행했지만 2025학년에는 면접 대신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최저 기준은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2) 중 2개 합 4 이내, 자연 계열은 2 개 합 5 이내이며, 두 계열 모두 영어는 3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양대도 2025학년에 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추천형)에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7 이내로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표 1). 경희대는 최저 기준을 강화했다. 2024학년에는 의h치h한h약학 계열을 제외한 인문h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2개 합 5 이내였는데 2025학년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2개 합 5 이내로 변경했다. 탐구로 최저 기준을 맞추려던 학생들에겐 부담이 커진 셈이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최저 기준은 2개 영역만 반영하기 때문에 대학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봤을 때 탐구 2과목을 반영해도 최저 기준 충족률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탐구 1과목만 반영하다 보니 나머지 1과목을 버리는 학생들이 있어 학교 교육의 충실한 이수를 권장하고자 최저 기준을 변경했다u고 설명한다.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탐구를 상위 1개, 고려대와 경희대는 탐구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하고, 성균관대 연세대는 탐구 2과목을 탐구1, 탐구2 별도 과목으로 계산하는 등 다양하게 반영하므로 잘 살펴야 한다. 2025 종합전형, 최저 기준 적용 비율 11%
2025 종합전형의 전체 모집 인원 5 만5천788명 중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인원은 6천119명으로 약 11% 에 해당한다. 물론 종합전형은 교과전형, 논술전형과 비교하면 최저 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대학이 많지
표 1@ 2025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 적용하는 서울 주요 대학
만, 2025학년 종합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이 증가했다(표 2). 2025학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가 종합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한양대 종합전형 추천형의 최저 기준은 국h수h영h탐(1) 중 3개 합 7 이내로 교과전형 추천형과 같고,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Ⅱ전형에 국h수h영h탐(1) 중 2개 합 5 이내의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고려대 서울교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인문h자연 계열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만, 일반 계열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의예 치의예 한의예 수의
예 약학 등 일부 학과만 최저 기준을 적용하거나 최저 기준을 높게 설정한 대학도 많다. 가천대는 가천의약학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최저 기준을 적용하고, 고려대도 학업우수형에서 인문h자연 계열보다 높은 최저 기준을 의예과에 설정했다. 아주대도 종합전형인 $&에서 의학h약학만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최저 기준 완화로 충족률 상승, 영향력은 여전히 커
2024 수시 결과가 마무리되고 눈길을 끈 곳은 연세대였다. 연세대 종합전형인 국제형 융합인문사회
표 2@ 2025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수도권 대학 종합전형
과학부()44)의 정시 이월 인원은 82명, 융합과학공학부(*4&) 이월 인원은 28명이었다. 연세대는 국제형의 최저 기준에 영어 1등급을 포함
TIP
2024 대입 최저 기준 적용 여부에 따른 경쟁률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 적용 여부에 따른 경쟁률을 살폈다. 보통 최저 기준을 적용한 대학이나 모집 단위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는 수능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심리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대학이나 모집 단위에 비해 합격선이 소폭 낮을 것을 고려한 결과이다.
최저 기준 적용최저 기준 미적용
했는데 2024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4.7%를 기록하면서 최저 기준 미충족자가 대량 발생한 것이다. 특히 1단계 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었던 점도 이월 인원이 확대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2025 대입에서는 연세대 국제형의 최저 기준이 영어 2등급으로 완화됐다. 의학 계열은 높은 최저 기준으로 보통 50% 이하의 충족률을 형성한다. 경북대 입학처가 발표한 2024 의예h치의예h약학h수의예과 수시 결과 에서 최저 기준 충족률을 보면 종합전형(일반)에서 의예과는 48.50%, 치의예과는 38.0%, 수의예과는 32.80%였다. 의예과 종합전형(일반)의 경쟁률이 35.5:1이었는데, 최저 기준 충족률을 고려한 실질 경쟁률은 17.23:1로 절반 가까이 낮아진 셈이다. 의학 계열의 지역인재와 학생부 일반학생 전형의 최저 기준은 의예과h치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중 상위 2개 등급과 과탐(2) 영역 등급 합 4 이내, 수의예과h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중 상위 2개 등급과 과탐(2) 등급 합 5 이내였다(표 3).
경북대는 인문h자연 계열도 종합전형(일반학생)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2024 대입에서 경영학부의 경쟁률은 19.4:1이었다. 이 중 최저 기준을 통과한 실질 경쟁률은 10.9:1이었다. 참고로 경영학부의 최저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합 6 이내였다. 최저 기준 변화에 따라 경쟁률h합격선 달라져 고려대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은 다른 대학에 비해 최저 기준이 높은 편이다. 2022_2023학년 학업우수형의 최저 기준은 인문 계열은 국어
표 3@ 2024 경북대 의학 계열 수시 입시 결과 및 최저 기준 충족률
영어 수학 탐구(2) 중 4개 합 7 이내, 자연 계열은 4개 합 8 이내였다. 이때 최저 기준 충족률은 2022학년에 48.0%(인문 41.2%, 자연 54.1%), 2023학년에 55.0%(인문 45.3%, 자연 63.5%)였다. 2024학년에는 인문h자연 계열 모두 최저 기준이 4 개 합 8 이내로 통일했고, 탐구도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으로 낮췄다. 2025학년에도 최저 기준은 2024학년과 같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고려대 학업우수형의 최저 기준이 일반고에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탐구 2과목 평균
에서 상위 1과목으로 변경돼 최저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이 2023학년에 비해 많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최저 기준이 높아 최저 기준 충족을 기대하며 과감하게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학u이라고 전한다. 고려대 학업우수형 2022_2024학년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2022학년 18.64:1, 2023학년 17.09:1, 2024학년 15.07:1이었다. 허 연구원은 t보통 최저 기준을 완화하면 학생부 내신 합격선은 올라간다. 게다가 2024학년에 고려대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에 중복 지원을 금지해 지원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u고 덧붙인다.
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제시문 구조 분석한 글쓰기로 부족한 준비 기간 극복했어요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②
이시언
중(대앙구대 혜 경화영여학고부 졸 1업학)년이시언씨는 고3이 되면서 정시전형을 대입 주력 전형으로 정하고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단기간에 논술을 준비했다. 1_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턱없이 부족한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원 등 사교육의 도움 없이 독학으로 논술 시험을 공부해, 1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중앙대 경영학부 논술전형의 최초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시문 각 문단의 구조를 쪼개듯이 분석한 후 본인이 파악한 답안을 쓰는 식으로 연습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이시언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대부분의 재학생이 그렇듯, 저 역시 고2 때까지는 주력 전형에 대한 큰 고민 없이 학생부종합전형만 염두에 뒀었어요. 하지만 2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3학년에 올라가면서 정시전형으로 방향을 틀고 수능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능을 치른 후 성적표를 받고 보니 희망 대학h학과에 지원하기엔 부족하더라고요. 하지만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충족할 만한 성적이었기에 논술전형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하고 논술고사 전까지 독학으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총 3개 대학의 경영학부 논술고사에 응시했고 그중 중앙대 경영학부에 최초 합격했습니다. 2.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어떻게 충족했나 중앙대 경영학부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3개 영역 합 6 이내예요. 제 경우 수능 탐구 과목은 <사회h문화> <경제>를 선택했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국어, 수학, <사회h문화> 세 과목 각각 2 등급으로 맞췄습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중 논술 준비에만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우가 있는 데, 입시를 치러보니 최저 기준이 관건이더라고요. 제 경우 2학년까지 학교 내신 시험 공부를 충실히 한 것만으로도 수능 공부의 기반이 됐다고 생각합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TIP
논술전형, 대학 선택이 관건
t내 성향에 잘 맞는 대학은 따로 있다u
대학별 파악 형논 술및전 채형점은 기대준학이별 로다 르문다제. 어출떤제 학유교는 답안 자체를 최대한 길게 쓸수록 유리하고, 어떤 학교는 정확한 방향으로 짧게 요약해 써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긴 답안을 요구하는 학교는 그만큼 그 안에 최대한 많은 개념과 지식을 포함해야 하므로 나처럼 단기간에 준비하는 경우 확실히 불리했다. 또 제시문이 <생활과 윤리>에서 주로 나오는지, <사회h문화>의 개념이 제시되는지, 아니면 문학 작품 분석인지도 학교별로 경향이 다르다. 본인이 공부해온 과목 혹은 평소 자신 있는 과목과 관련 있는 내용이 주로 출제되는 대학의 논술 시험이 아무래도 합격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t경영h경제 계열은 수리 논술이 합격의 키u
수리 논술 수경리영h 논경술제을 계 포열함의한 논다술. 전중앙형대은 경대영부학분 부의 경우 논술 시험 세 문제 중 결국 3번 수리 논술 문제에서 합격h불합격이 갈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문 계열 학생은 수리 논술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상경 계열의 수리 논술 문제는 수능 수학 시험에 서 3점이나 쉬운 4점짜리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도면 어렵지 않다. 대신 풀이 과정이 관건이다. 수리 논술 역시 학교마다 출제 경향과 원하는 모범 답안이 조금씩 다르다. 희망 대학에서 공개하는 기출문제를 철저히 공부하고, 최대한 모범 답안과 비슷하게 풀이 과정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길 권한다.니다. 결과적으로는 끝까지 내신을 놓지 않고 공부한 게 수능 준비에도 도움이 되었고 그 덕에 논술전형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2. 논술고사는 어떻게 준비했나 논술고사 준비 기간이 워낙 짧았다 보니, 정해진 시간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논술 답안을 써보는 연습은 3개 대학의 기출문제를 각각 한 번씩만 해봤어요. 다 풀은 후 제가 쓴 답안과 학교에서 제시한 모범 답안을 비교했는데 역시 너무 다르더라고요. 대학이 원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하려면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파악해낸 건 글의 구조를 쪼개서 쓰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제시문 <나>를 논하라는 문제가 있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첫 문단에는 제시문 <가>에 대해 내가 파악한 내용을 쓰고, 두 번째 문단에는 제시문 <나>에 대한 내 관점을 씁니다. 마지막 문단에 비로소 <가>를 통해 해석한 <나>에
대한 논리를 펴나가야 모범 답안과 제일 비슷하게 완성돼요. 즉, 하고자 하는 말을 뭉뚱그려 쓰지 않고 문단별로 쪼개서 글을 쓰는 거죠. 논술 학원에 다니거나 누가 가르쳐줬다면 쉽게 알 수 있었을 텐데 혼자 파악하려니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고3은 절대 논술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경쟁률도 너무 높고, /수생과의 경쟁도 쉽지 않거든요.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은 대개 <사회h문화> <윤리와 사상> 등 사회탐구 과목이나 국어 과목에서 배우는 문학 작품에서 나와요. 수능 준비, 특히 국어와 사탐 과목 공부를 열심히 하면 논술 준비도 같이 되는 셈이에요. 최저 기준은 대부분의 논술전형에서 매우 중요한 관문이므로 수능 공부를 반드시 병행해야 논술전형에 서도 승산이 있다는 걸 명심했으면 합니다.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
대구 영남공고 이제창 교사의 <책소리가 삼킨 엔진소리> 프로젝트
책에서 출발한 체인지 메이커 r우리는 뚜비 구조대s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경우 조기 도입돼 이미 적용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수업량 적정화를 위해 1학점 수업량을 17회에서 16회로 전환하도록 한다. 이때 줄어든 여분의 수업 시간만큼 학교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대구 영남공고 이제창 교사가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r책소리가 삼킨 엔진소리s 프로젝트의 지난해 주제는 r우리는 뚜비 구조대@ 망월지 두꺼비들이 말라죽게 된 까닭은 s이었다. 학교 인근의 연못 망월지는 국내 최대 두꺼비 서식지였다. 이 연못이 토지 개발 이슈에 휘말리면서 환경단체와 지주들의 갈등으로 두꺼비들이 집단 폐사한 사건을 지켜보며 학생들과 함께 두꺼비 보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공업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r자기 성장 프로젝트s였다. r대구의 대치동s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유일한 특성화고였기에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활동이 필요했다. r엔진소리s로 상징되는 공업고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지도록 독서 토론 수업과도 연동했다. 학생들이 경험한 작은 성취가 쌓이니 영상 공모전까지 도전하는 성장으로 이어졌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개발과 보존 사이, 우리가 두꺼비를 구조할 수 있을까 t망월지 주변에 아파트 건설 등 부동산 개발로 땅값이 오르자 지주들이 이 연못을 메우고 토지를 개발하려고 했어요. 환경단체는 두꺼비 보호를 명분으로 개발을 반대했지요. 여기까지는 토지 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흔한 사례인데, 환경단체의 반발로 개발에 제동이 걸리자 분노한 지주들이 수문을 개방해 연못의 물을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 서 두꺼비들이 집단 폐사하게 됐고요. 이 사건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가 중심이 돼 두꺼비 보존 계획을 내놓고는 있지만, 최근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생태보전지구에 선정되지 못하며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죠. 그런 점에서 이 수업이 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았어요.u 망월지 두꺼비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사전 단계로 마련한 것은 환경 관련 도서와 강연 시청이었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머릿속에 쏙쏙! 환경과학노트>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r환경의 역전s 특강을 유튜브로 시청하고, 자연스럽게 이 강연을 모아 만든 책 <환경의 역전: 공존을 위한 시도>를 접하게 했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에서 제시하는 실천 과제 중 r양서류 보호와 관련된 활동s은 시의적 측면에서도 적절했다. 이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준 것이 r이북s이었다.
t한 권의 책을 여러 학생들이 함께 읽으려면 꾸러미로 책을 준비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죠. 구매는 물론 관리는 더 어려우니까요. 마침 교육부의 전자책 지원 사업인 rF-북드림s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러 학생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읽을 수 있더라고요. 종이책의 장점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데다 전자책의 스크랩 기능이나 낭독 기능 등을 활용하면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을 공유하거나 읽기가 지루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환경 관련 도서들이 전자책으로 등록되어 있어 활용하기에 좋았어요.u 캠페인 기획부터 그림책 제작까지 외부 전문가 적극 활용 프로젝트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우선 망월지 두꺼비 구조와 캠페인 활동을 r세상을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s로 기획하면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해줘야 했다. t한국언론진흥재단의 최정애 미디어강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영남
공고가 미디어 교육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주셨죠. 보도자료를 탐색하며 관련 사안에 대해 밀도 있게 조사해보고, r한 장의 다큐 제작하기s r공익 광고 만들기s r자신이 설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망월지 두꺼비 보드 게임 만들기s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생각도 깊어졌습니다.u 망월지 문제의 심각성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캠페인 활동의 핵심으로 생각한 산출물은 그림책이었다. 글밥이 적고, 그림이 많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계기를 만들어주기에 제격이었다. 한편으로 그림책 특유의 은유와 상징을 함께 읽어내려면 문장과 그림 속에 담긴 행간의 의미에 집중해야 한다. 느리게 읽으면서 깊어질 수 있는 책, 이 교사가 그림책에 주목한 이유다. t지역의 그림책 전문 서점 r그림이 글에게s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다 양한 그림책을 접하게 했어요. 사장님의 큐레이션을 거친 책들을 추천받아 피크닉 콘셉트로 r그림책과 함께하는 북크닉s 행사도 마련했죠. 운동장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더라고요. 지역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김민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 제작에 대한 이해도 높였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스토리보드를 제작,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바탕으로 이북 기반의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넣은 오디오북도 제작했고요. 이런 활동들을 거치며 학생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갖춰갔습니다.u 프로젝트로 채워진 작은 성취감, 새로운 도전으로 프로젝트의 핵심인 망월지 방문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t망월지를 탐색하다가 알을 낳던 도중 죽은 두꺼비 사체를 발견했어요. 어떤 연유로 죽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체에서 길게 늘어진 알집을 보며 한 생명체가 종족을 이어가기 위해 얼마나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지,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모성애를 갖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게 됐죠. 수로에 갇힌 새끼 두꺼비를 구조한 경험도 정말 특별했습니다. 두꺼비가 성체로 성장하려면 산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수로에 갇힌 두꺼비들은 제 힘으로 수소를 빠져나갈 수 없어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일일이 두꺼비를 잡아 산으로 올려 보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적어낸 프로젝트 수기가 망월지 두꺼비 얘기로 가득한 걸 보니 교육적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었어요.u 프로젝트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채워진 작은 성취와 자신감은 2학기에 진행한 r영상 제작 프로젝트s로 이어졌다. 일반인도 참가하는 영상 공모전에 도전해 은상을 수상하고, 상금까지 받은 사례도 있었다. 교직에 몸담은 이후부터 모든 수업에 꾸준하게 연동하는 이 교사만의 수업 브랜드는 두 가지다. r엔진소리s로 상징되는 공업고에서 독서 토론
수업 확산을 위해 기획한 r책소리가 삼킨 엔진소리s 외에도 글쓰기와 콘텐츠 창작 수업을 위한 r엔진소리보다 큰 연필소리s가 그것이다. 실제 그는 영남공고 학생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지금까지 네 권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t공고 학생을 바라보는 이 사회의 선입견을 바꾸고 싶어 학생들이 쓴 시와 글을 책으로 엮어내게 됐어요. 강의식 수업 중심 체제에서 교육이 지나치게 이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데 대한 문제의식도 있었고요. 표현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는 제대로 된 국어 수업을 꿈꾸면서 학생들과 함께 실천해온 결과가 곧 이 책들이었습니다.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에서 한 학생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r꿈을 꾸고 싶지만, 꿈을 꿀 수 없다.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하는데 잠들려고 하면 계속 깨어 있으라고 한다. 꿈이 없다고 꿈을 꾸라고 하면서 꿈을 꾸려고 하면 꿈을 못 꾸게 한다. 그래서 나는 꿈을 꾸고 싶지만 무슨 꿈을 꾸고 싶은 건지조차 알지 못한다. 나는 제발 꿈을 꾸고 싶다s고요. 목표도, 희망도 없는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 모르겠어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워주는 수업, 지금의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u
학생들이 바라본 r뚜비 프로젝트s
정민규 영남공고 2학년
t함께하는 즐거움, 공모전 수상으로u
프로젝트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하며 다 양한 의견을 모았던 과정이 기억에 남아요.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며 한 주제로 규합했을 때의 희열을 잊을 수가 없었거든요. 이제까지 두꺼비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학생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선생님이 t너희들이
본 적도 없는 두꺼비를 보호할 수 있겠니u라며 웃음을 터뜨렸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하하. 이제창 선생님은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독서로 이어질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점이 항상 놀라워요. 거의 매일 교내 도서관을 이용한 덕분에 독서상도 수상할 수 있었는데요. 책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어요. 요즘 캠페인에 많이 등장하는 r혼자 걷는 백 걸음보다 백 명의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다s는 슬로건을 좋아해요. 영상 제작과 음악 편집에 관심이 많아 대구시에서 주관한 수성구 홍보 영상 공모전에 도전해 수상한 적이 있어요. 촬영부터 편집까지 저 혼자 해야 하는 부담을 가질 만큼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진행해야 했지만,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는 r기적s을 경험했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요. 혼자 노력하기보다 친구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미래를 위해 대화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박민준 영남공고 2학년
t그림책의 매력 알고 매일 도서관 찾아요u 망월지의 두꺼비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더라고요.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던 제가 그림책을 제작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어요. 그림책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책의 매력을 알게 됐죠. 덕분에 지금은 매일 매일 도서관을 찾게 됐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두꺼비가 사라지면 생태계 먹이사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결국은 인간에게 그 피해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자연과 관련된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생겨나 지금도 열심히 계획 중이에요.
윤성원 영남공고 2학년
t성취감 느껴본 경험, 도전정신 배웠어요u 마침 망월지 인근에 살고 있어서 두꺼비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줄 수 있느냐는 이제창 선생님의 요청에 주말 아침부터 달려나가 열심히 망월지를 돌며 두꺼비 알 사진들을 찍어 보내드렸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 프로젝트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책에 크게 관심이 없어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점 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처음 그림책을 만들어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사실 공업고에 입학하면서 상실감에 빠졌던 시기도 있었는데, 프로젝트 덕분에 r끝없는 도전정신s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비롯, 학교생활을 통해 지금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하는 중입니다.
EDUCATION #중등 #학습
열공크랩 스
첫 정기고사 앞둔 중2 위한
중간고사 대비 UP ;중간고사를 앞두고 마음이 바쁜 중2 학생. 입학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정기고사다 보니 학생은 긴장과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내신의 첫 단추를 잘 꿴다면 학습에 자신감이 붙고 고교 진학 전 나만의 공부법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과목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중학교 내신 시험, 남은 기간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간고사 대비법을 알아보자. 도움취말재 신김미성경미 교리사포(터인 천HS B남Q인JO!천O여BF자JM.중DP학N교)POINT 1공학부습 계분량획 세파악우해기 꽃향기가 살랑대는 4월. 입학 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학교마다 시험 과목과 난도는 다르지만 떨리는 마음은 매한가지. 시험 범위가 정해졌다면 책상 앞이나 달력처럼 잘 보이는 곳에 크게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첫 시험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일. 과목별로 공부할 분량을 파악한 뒤,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고 자신 없는 과목이 있다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은 필수.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달 전부터 늦어도 2주 전에 는 현재 상태를 파악해 과목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야 한다. 하루에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매일 학습할 과목과 일주일에 2_3번 챙길
과목을 나눠 요일별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POINT 2내곧신 r족은보 교s 과서와 유인물이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내신 출제의 기준이자 소스인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해야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초반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 단원마다 어떤 개념을 강조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 암기도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하는 것.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빠짐없이 필기했다가 다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 친구나 가족에게 말로 설명해보는 것도 개념 정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시험 직전에 받은 프린트물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는 부분이 없도록 잘 숙지해야 한다. 인천 남인천여중 신미경 교사는 t학원에 다니며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어려운 심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내신 문제의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교과서와 유인물을 꼼꼼하게 살피고 교사가 수업에서 강조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잘 풀고 싶다면 교사의 채점 기준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u고 강조한다.
POINT 3문중간제고 풀사이가와 2 주오 답정도 노 남트았 분다석면 자습서와 과목별 평가 문제집을 풀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문제를 풀다 가도 관련 개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시 교과서와 유인물을 펼쳐 개념을 숙지해야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실전 문제를 풀다 자주 틀린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 부족한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 노트에 정확한 풀이 과정을 기록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고난도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실력도 저절로 쌓인다. 실전 감각을 기르고 싶다면 족보닷컴이나 내신코치, 기출비 등 학교별 내신 기출 사이트를 이용해 시험에 나온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가 없다면 같은 교과서를 사용하는 근처 학교의 기출 유사 문제와 우리 지역에서 자주 나온 기출 유형 문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POINT 4주 국요어 과 목국 어중 간학습고의사 기대본비은법 교 과 서 정독이다. 지문에서 낯선 용어가 나오면 새롭게 정리하고 교과 예문을 바탕으로 문법 이론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한다. 내신 준비를 위해서는 교과서와 동일한 출판사의 참고서와 평가 문제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당 단원의 핵심 내용을 살피고 틀린 문제를 체크해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시험 직전에는 학교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영어 영어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평소에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별 핵심 어휘와 숙어는 별도로 정리해 꼼꼼하게 외우고 단원별 핵심 문법도 완벽
하게 숙지해야 한다. 교과서 지문은 어디에 빈칸이 나와도 빠르게 채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암기하고, 서술형 답안을 작성할 땐 부분 점수가 깎이 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틀린 문법이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수학 개념 정리가 명확해야 변형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시험 범위의 개념을 제대로 소화해야 응용과 심화h기출문제를 풀 힘이 생긴다는 뜻이다. 문제를 보고 자연스럽게 풀이 과정이 떠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파악해 실전에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학 시험은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시험을 칠 때 어려운 객관식 문제에서 막힌다면 시간을 끌지 말고 익숙한 유형의 문제를 골라 빠르게 풀어내야 한다.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먼저 푸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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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①공룡 화석이 중요한 이유는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62
그럼에도 학교 ⑲ 교육부 수업 혁신 지원 방안, 인센티브는 교육적 개입 아니다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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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신들의 뉴 진(로쾌)담 경영→행정→법돌고 돌아 찾은 내 길
오승주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COLUMN #칼럼 #전지적@공룡@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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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공룡 화석이 중요한 이유는 글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
척추고생물학 박사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이자 천연기념물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캔자스주립자연사 박물관 화석 분야 전문 연구원, 서울대 지구 환경과학부 #,21교수, 과학작가,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동시에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방송h기고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자연유산과 고생물 분야를 주제로 청소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급변하는 *5 기반의 미래 세계를 어떻게 잘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맞이할지, 자신의 전공 분야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모두의 친구였던 공룡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멀어졌죠. 하지만 공룡 같은 고생물은 역사를 배우는 것과 같이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고생물의 삶에서 지구의 역사를 발굴하면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발전하는 첨단기술은 유례없이 고생대 연구에 깊이를 더하고 있죠. 2024년은 과학적으로 공룡에 이름을 붙인 지 2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임종덕 박사와 함께 오래된 과거에서 찾새길로 운바 랍것니을다 발.@견 편하집며자 잊었던 즐거움과 몰랐던 미래를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공룡에 흠뻑 빠집니다. 길고 어려운 이름을 줄줄 외우며 각종 공룡 박물관을 찾죠. 그러다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을수록 공룡과 멀어집니다. 칼럼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잊고 있었던 공룡과 공룡을 포함한 고생물을 기억에서 다시 꺼내어 자연과학의 가치를 되짚고, 급변하는 첨단기술 사회에서 관련 진로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공룡 흔적 발견한 역사적인 두 해
1972년과 1982년은 각각 우리나라의 자연유산과 공룡 연구 분야에 서 의미 있는 해로 기억됩니다. 1972년에는 경남 하동군 금남면 수문리 해안가에서 공룡의 알껍질 화석이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이 발견은 우리나라에서도 공룡이 살았었다는, 공룡과 관련된 첫 번째 직접적인 증거였습니다. 정확히 10년이 지난 1982년에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서 여러 조각류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관련 학계와 자연유산 분야 전문가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이후 많은 공룡의 흔적(뼈, 알 둥지, 발자국, 피부)이 여러 지역에서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룡뿐만 아니라 공룡과 함께 살았던 여러 척추동물(익룡h새h악어h도마뱀h 거북h어류h포유동물)의 흔적도 계속 보고되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가 중생대 백악기 생태계를 복원하고, 당시에 살았던 척추동물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1972년과 1982년의 발견은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에게만 찾아온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중생대 척추동물 흔적 화석의 발견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자체(경남 고성군h전남 해남군 등)에서 공룡 전문 박물관을 개관했고, 공룡 관련 행사를 개최해 국민에게 우리나라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과학 교육과 연계한 생생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h중h고교 과학(<지구과학>) 교과서에 r공룡 화석s 관련 내용들이 실리거나 수능에서 우리나라 r공룡 발자국 화석s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경남 고성군의 r고성공룡 박물관s은 고성군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는 공룡 발자국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유일의 대규모 공룡 테마 행사인 r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s도 주기적으로 개최돼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학습과 흥밋거리를 첨단 전시 기법으로 콘텐츠화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룡 화석을 찾는 이유왜 화석을 찾는 일이 중요할까요 공룡 화석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아주 오래전 과거의 지구 환경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구에 살았던 동물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공룡이 등장하기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던 동물 중에는 지금까지 살아남아 우리와 함께하는 동물도 있지만 완전히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도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동물은 지금까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어떤동물은 왜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중요한 가설을 검증하고 대비한다면 앞으로 지구의 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예측할 수 있는 자료를 얻게 됩니다. 이는 인류의 미래 사회와 기후변화에 대한 다각적인 적응의 토대가 될 것이며 더 이상 생물의 다양성이 낮아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공룡 화석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아주 오래전 과거의 지구 환경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구에 살았던 동물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전남 해남군의 대형 조각류 공룡 발자국과 경남 고성군의 조각류 공룡 보행렬.
공룡의 발자국을 분석하면 공룡이 살아 있을 때 r어떻게 살았는지s를 하나씩 유추해갈 과학적 증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룡의 삶을 알려주는 발자국 화석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룡 관련 특강이나 직업 탐색 진로 강연을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t공룡의 발자국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u라는 질문입니다. 공룡 뼈는 해당 공룡의 정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이 공룡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줍니다. 그렇다면 공룡의 발자국은 무엇을 말해줄까요 r공룡의 행동학적 특징s을 알 수 있고, r공룡의 이동 속도s나 r공룡의 무리 생활 증거s도 찾아낼 수 있으며, 공룡이 살았던 장소가 어떠했는지도 분석해낼 수 있습니다. 즉, 공룡이 살아 있을 때 r어떻게 살았는지s를 하나씩 유추해갈 과학적 증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미가 새끼를 보호하며 함께 가족을 이뤄 살았는지 아니면 단독 생활을 했는지도 밝혀낼 수 있습니다.또 건열(.VE $SBDL)과 같이 가뭄이 지속되면서 늪이나 얇은 웅덩이들이 완전히 말라 바닥이 갈라져 있는 퇴적 구조와 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된다면, 공룡이 살았을 당시의 환경을 쉽게 분석h 추론할 수 있습니다. 공룡의 발이 지면에 닿았을 때 물기가 얼마나 많았느냐에 따라 공룡 발자국 화석의 깊이가 달라지기에 공룡이 이동한 어느 방향이었는지, 즉 깊은 물가가 어느 방향이었는지도 알 수 있죠. 물가에 가까울수록 땅이 습하기에 공룡의 발이 닿을 때마다 발자국이 깊이 찍히고, 물가와 멀수록 땅에 물기가 없어서 발자국이 비교적 얕게 찍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육식공룡은 천천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 흔적이 보행렬 화석으로 선명하게 남아 있기도 하지요. 두 번째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t발자국 화석만으로 초식공룡인지 육식공룡인지 알 수 있나요 u입니다. 너무 쉬운 질문이라 답을 알려주면 이해하는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룡을 구분하는 세 가지, 즉 수각류h조각류h용각류 공룡은 발가락 형태가 완전히 달라 발자국 화석만으로 아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 공룡은 두 개의 뒷발에 있는 발가락 끝에 매우 뾰족하고 날카로운 발톱이 있습니다. 반면 초식공룡인 조각류 공룡은 수각류처럼 3개의 뒷 발가락이 앞을 향해 있지만 발톱 끝이 뭉툭합니다. 목이 길고 몸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같은 용각류 공룡은 발가락이 5개이고 마치 코끼리의 발자국처럼 둥글게 찍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수각류나 조각류 공룡의 발자국과는 완전히 다르고요.
공룡 화석의 보고, 남해안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은 수시로 파도와 바람의 침식을 받기에 새로운 공룡의 흔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족 여행이나 간단한 소풍을 남해 바닷가로 가게 된다면 누구나 공룡의 발자국 화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새로운 공룡의 흔적 화석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최소 1만 개 이상입니다. 완벽하게 발견되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공룡알둥지 표본도 있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또 다른 40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20배 이상의 공룡 흔적이 학계에 보고되고 많은 자연사 박물관과 공룡 박물관에 전시될 것입니다. 이는 과학의 대중화와 생생한 과학교육에 이바지하는 한편, 청소년의 미래 직업 선택에도 의미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824년 최초의 공룡이 이름 지어진 지, 정확히 200년이 된 해가 바로 올해, 2024년입니다. 그간 얼마나 많은 공룡의 비밀이 밝혀져왔는지 다음 칼럼에서 이야기해봅시다.
발톱까지 선명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⑲
교육부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인센티브는 교육적 개입 아니다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3월 11일 교육부 학교교수학습혁신과에서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촉진하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s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번 수업 정책의 비전으로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s을 말한다.
주요 내용은 이와 같다.
교육부 자율적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둔 지금, 교실혁명이라는 표현에서 r대규모의 학교개혁s을 달성하려는 교육부의 목표를 엿볼 수 있다. <학교개혁은 왜 실패하는가>에서 마이클 풀란은 대규모 개혁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r책무성 관리s r인센티브 제공s r역량 개발s을 꼽았다. 교실혁명이라는 대규모 교육개혁을 이루기 위해 앞서 이야기한 역할 세 가지가 교육부의 정책 안에 녹아 있는지 살펴봤다.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책무성 관리@ 수업 변화를 위한 교육부 정책으로 책무를 강화한 것이 있다면 r교과별 수업 및 평가 운영 계획 방법 등 정보공시 상세화s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이전보다는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 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학기 전체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평가 계획을 구체화해 공시하는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풀란은 책무성 관리만으로 신념이나 행동을 만들어낼 순 없다고 말한다.
인센티브 제공@ 이번 교육부 정책에서 수업 인센티브가 가장 두드러진 변화라고 생각된다. 교사들이 온라인 r수업 나눔 광장(가칭)s에 수업 자료를 공유하면 마일리지 형태로 r돈(복지포인트)s을 받을 수 있다. 실적이 좋으면 r배지s를 받기도 한다. 수업 혁신 교사상(100인)을 선정하며, 수업 혁신 사례 연구대회의 입상 비율을 늘리고 우수 입상자는 해외 선진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논쟁이 되는 지점은, 수업에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 그 자체다. 칼럼 등을 통해 많은 교육인들이 대부분의 지원 방안이 행동에 따른 보상에 기반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으론 수업연구대회 등에 관심 있는 교사집단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는 등 상반된 반응이 관찰된다.
역량 개발@ 마이클 풀란은 책무성과 인센티브만 추구하면 최고의 결과를 내더라도 단기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지속적 성과를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풀란은 역량 구축이 변화의 시작점이 된다고 말한다. 사실상 r역량의 개발s이 가장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정책에서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역량 개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안팎의 자생적 교사 수업 평가 공동체의 자발적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하며, 이들의 노력을 전국에 공유 및 확산할 것이라고 한다.
교육부의 정책은 풀란이 말한 대로 개혁을 위한 정부의 역할, r책무성 관리, 인센티브 제공, 역량 개발s 을 모두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여전히 그것들이 충분한지는 의문이다. 책무성 관리가 갖는 한계점은 결국 스스로 변화의 동기, 주도성을 갖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인센티브는 부족하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역량 개발은 어떠한가 정부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면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하며 교내 수업 나눔의 참여를 r권고s하겠다고 한다. 역량 개발을 위한 정책이, 결국은 책무성 관리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렴되는 듯이 보인다.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대입 개편안에서 r교사의 평가 역량 강화s를 내걸고, r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 확보(24_25)s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r그럼에도 학교 14호s에서 2025년까지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r확보s하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을 r환영s한다고 표현한 적 있다. r확보s 라는 말이 가진 행동적 의미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혔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교사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해주겠다는 말로 이해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전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r1인 1고교 전담으로 핵심 선도교원(3천여 명)이 교내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s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과연 이 연수가 기존의 r전달연수s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다. 평소와 같이 전달식 평가 연수를 통해 2025년까지 전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까 교사 주도성 촉진 정책, 교실에서 힌트 얻어야 고교학점제를 위해 전 교사의 수업과 평가 역량에 성장이 있기를 바라는 목표 자체는 결코 나쁜 것
이 아니다. 다만, 가장 효과적으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이전에 말한 대로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r역량 개발s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 구성원들의 역량을 잘 개발할 수 있을지에 정책의 방점이 찍혀야 한다. 개인이 아닌 조직 구성원 모두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는 경영학자 피터 센게가 말한 대로 r학습 조직s이 되어야 한다. 결국 조직의 역량을 개발하려면 학습 조직이 필요하고, 그 학습 조직의 구성원은 주도적인 학습자여야 한다. 학교에서의 학습 조직은 대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일컫는다. 이번 정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학교 단위 수업 나눔이 활성화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강력한 학습 조직이다. 그러나 이처럼 수업 나눔이 r자발적s 으로 이뤄지기란 어렵다. 이번 정책의 성패 여부는 결국 이 자발적 r주도성s을 이끌어내는 데 있는 것
이다. 정책이 r주도성s의 발현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근거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r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s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과연 목표대로 수업 평가 혁신의 주체인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정책 이름부터 r자율적s 수업 혁신 방안임에도, 왜 이 정책은 결국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이 정책을 r학습자 주도 성s의 개념으로 바라보자 그 이유가 명료해졌다.
<학습자 주도성, 미래교육의 거대한 착각>에서 저자들은 학습자 주도성을 r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자신의 개별성과 독특성을 유지하면서 함께-서로-존재할 수 있도록 비강제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공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과정s으로 정의한다. 저자들은 이어 r학습자 주도성에서 중요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며,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끄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s이라며 학습자 주도성의 발현을 이 끄는 다양한 맥락 가운데 결정적인 요소로 r교육적 개입s을 꼽는다.
학습자 주도성의 발현을 이끌 수 있는 교육적 개입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효과적일지는 더 공부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현장 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센티브가 교육적 개입이 아니라는 것은 명료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는 r개인의 욕망을 공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과정s이라는 학습자 주도성의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교사로서 학생의 학습자 주도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은, 현재 교육부가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자율적 참여를 통해 길러내기 위해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과 완전히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크기의 차이는 크더라도 결국 본질은 r학습자 주도성s의 신장에 있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학습자로서의 교사 주도성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수립 시, 교사가 학생들의 주도성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한 교실 수업 상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s 현장과 공유되고 있는가 앞서 언급한 책에서 학습자 주도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교육적 개입과 함께 중요한 것으로 언급된 r바람직한 방향s은 마거릿 본의 <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주도성>에서 교육자는 학생 주도성을 지원하고 개발하기 위해 r비전 가지기-설계 및 수정하기-성찰하기-행동하기-창작하기-다시 비전 가지기s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성 개발 사이클과도 연결된다.
이번 교육부 정책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번 정책의 방향, 비전은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s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3월 28일 r함께차담회s에서 t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를 해결한다는 비전으로 특히 올해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u는 말을 남겼다. 이에 근거해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s은 사실상 수업 정책뿐 아니라 올해 교육부의 모든 방향성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 혁명적인 비전은 현장과 공유되고 있는가. r혁명s이라는 단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는 r혁신학교와 혁신교육의 시대는 끝이 났는가 s라는 칼럼에서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이 교육계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교육부는 갑자기 혁신을 뛰어넘어 혁명을 말하고 있다. 낯설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 비전을 주도성에 초점을 맞추고 다시 살펴본다. r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s 교사가 직접 교사의 목소리로 교실혁명을 이끌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교육부라는 주체가 나서서 교사가 교실혁명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이 비전에는 학습자로서의 교사 주도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현 정책이 학습자로서의 교사 주도성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근본 원인일 수 있다.
교사들이 여전히 교직에 남아 있는 이유는j교육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교육 주체 모두와 함께 주도성의 의미에 대한 합의와 공유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점은 주도적인 사람을 기르는 데 있다. 이에 맞춰 교육의 r바람직한 방향s이 어디인지, 무엇을 위해 수업과 평가를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하고, 또 반복적으로 교육 주체들을 설득하고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좋아질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학습자 주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교육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현장교사로 서 지난해 교직을 떠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비록 사회 경제적 지위가 이전과 같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교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 그것은 바로 공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믿음,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는 데 있었다. 그 안에서 나라는 교사 또한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그것이 교직에 남아 있을 유일한 이유가 되었다. 교사들이 여전히 교직에 남아 있는 이유, 교육 정책이 그 이유에 초점을 맞춰 집행되기를 바라본다.주도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로서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려워도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교사가 지닌 책임감이자 자부심이 된다. 교육부 또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학생 주도성을 이끌어내는 교실 수업에 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주도성에 대한 오개념은 한때 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을 배제하고 학생이 r알아서s 학습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불렀다. 교육부는 경쟁적 대입 정책이 바뀌지 않았고, 나아가 능력주의 사회가 그대로임에도 교사가 r알아서s 혁명을 이 끌라고 해서는 안 된다. 교육부는 인센티브가 아니라 r교육적 개입s으로 교사를 지원해야 한다. 혁신적 수업과 평가를 실천하려는 교사를 민원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그 예시다. 교사는 교사대로, 교육부는 교육부대로 주도적인 학습자가 되어야만 진정으로 혁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NEW 공2신0들24의로쾌
첫 번째 주제@ 좌충우돌 진로 찾기
경영→행정→법돌고 돌아 찾은 내 길
글 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2학년PITKTK1!OBWFS.DPN현재의 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변호사를 꿈꾼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경영인을 꿈꿨다.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든 이유는 다사다난했던 고교생활, 성적과 입시의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썩 모범 답안 같지는 않았던 내 지난 시간이, 같은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현재 중앙대 공공인재학부에서 정책학(법학) 을 전공하고 있다. 결과로만 보면 의외로 순탄했을 것 같지만, 사실 한때는 현실적인 요건들로 인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나의 목표는 꽤 어릴 적에,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미국에 잠시 머물렀을 때 생겼다. 당시의 내게 미국은 마냥 신기한 외국이 었다. 그런데 멋들어진 고층건물이 가득한 뉴욕,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에 가득한 노숙자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왠지 모를 부조화와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였을까 그때부터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목표가 있었기에 사회적 약자를 도우려면 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회 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사회 시스템과 관련 있어 정책을 통해 그나마 해소할 수 있다. 정책을 정당하게 집행하려면 법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법학을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한 배경이다. 꿈꿔왔던 r법대s가 사라지다
그런데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쯤(2018년경)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인가받은 모든 대학의 법학과 가 폐지됐다(실제 로스쿨 관련 법령의 통과는 2008 년 즈음이었지만 나는 법학과 폐지 기준으로 인식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 새로운 6명의 선배와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인 진로를 어떻게 찾아갔는지에부게터 궁학금습한h 입점시은 준이비메일, 대로학 문생의활해까보지세 진요솔.@하 편고집자 생 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
했다). 하지만 그즈음에도 사법고시가 유지됐고, 로스쿨을 인가받지 못한 대학에는 법학과가 있었기에, 모든 대학에 법학과가 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법학과를 목표로 하며, 중학교 때 나름대로 공부에 매진했고 거주하던 지역의 자사고에 입학했다. 모교는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꽤 많은 공을 들였다. 고등학교 입학 후 희망 진로를 고려해 반을 구성했고, 좀 더 깊은 진로 탐색을 돕겠다며 구글 설문지도 배포했다. 친구와 어떤 선택을 할까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제야 로스쿨 인가 대학의 법학과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어느 대학에 입학할 지도 불분명했던 만큼, 법학과를 희망 학과로 선택하면 대학 선택지를 크게 좁히는 것이었기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목표했던 법학과가 본의 아니게( ) 좌절되고, 결국에는 인문 계열에서 설치 대학이 제일 많은 r경영s을 택했다. 별 생각 없이 답했지만, 주변 분위기에 편승해 열심히 활동했던 탓인지 2학년 2학기까지는 꽤 순탄하게 지나갔다. 그 덕에 스스로 경영에도 적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랬던 내가 고교 3학년 1학기, 마지막 한 학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행정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
목표와는 달랐던 r경영s에 혼란부를 분배하는 r행정s으로 경로 수정고교 시절, 활동은 순탄했지만 경영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대로 지나쳤고 경영이 무엇을 배우는 학문인지도 모른 채, 마케팅 인사 재무 등등 경영의 세부 분야 하나하나에 맞는 활동을 했다. 예를 들면 환경 개선을 목표로 경영 이론인 &4(와 연결해 해결 방안에 대한 칼럼을 작성했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경영윤리와 연결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3, 경영에서 행정으로 희망
학과를 바꾸고 진행했던 국탐구가활부동채 와산 출채물권을 중 주 일제부로. 한2학년 겨울방학, 본격적인 원서 접수를 준비하려 학생부를 출력해 분석했다. 그 결과 껍데기만 경영일 뿐, 내용이 정말 경영인지 의심되는 활동이 정말 많았다. 의도하지 않고 그냥 활동했음에도 처음 목표였던 환경 문제, 사회적 약자 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 문제 키워드가 곳곳에 담겨 있었던 것. 이를 깨닫고 경영을 선택한 것을 후회했다. 내가 원하던 목표는 경영과는 상당한 거리감, 내지는 부조화가 있었다. 그래서 좀 늦었더라도 대학에서 배울 학문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전
공을 찾아보니 행정학과가 있었다. 원래 배우고 싶었던 법 역시 학부 과정에 개설된 곳이 적지 않았고, 부를 축적하는 경영에서 부를 분배하고 관리하는 행정이야말로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r사회적 약자 문제 등을 해결하고 싶다s는 내 목표와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에 맞는 활동을 3학년 1학기에 부랴부랴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한 학기 만에 전공 지식과 실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꽤 고군분투했다. 3 프로그램과 같은 통계 프로그램으로 현 국민연금 체제, 무역 규모와 내수 경제, 국가의 채무 현황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해 우수작에 선정됐고, 청소년 정책자문단에 선발돼 성실히 참여했다. 선택 과목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학에 자신이 없었지만 정부 정책에 필수적이라 생각했던 <경제수학>과 세계화 시대에 발맞춘 행정 및 법률 분야에 맞는 역량을키우고자 <심화영어> <비교문화> 등을 수강했다. 그 결과, 원하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당시에 는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전공 적합성은 3년간 같은 분야를 파고든 학생들보다 부족했겠지만 진로 탐색에 관한 나만의 스토리가 합격의 열쇠였다고 생각한다.
대학 입학 후 다시 찾은 꿈 대학에 입학해보니, 다른 대학의 행정학과와 달리 중앙대 공공인재학부는 법학과와 행정학과가 통폐합되어 만들어진 학과였다. 2학년 때부터 행정학과 정책학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과목을 수강하면 된다. 때문에 원래 전공하고 싶었던 법학을 배울 수 있는 정책학 트랙을 선택했다. 돌고 돌아 관심 있던 분야를 전공하게 되어서 그런지, 공부가 재미있었다. 1학년 1학기에는 학점 4.5, 만점을 받아 수석도 해봤다. 이렇게 공부하며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고,
무역과 가처분소득을
변호사가 되어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 문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거창하게 썼지만, 내게 진로는 늘 모호하다. 진로라는 한자의 뜻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r나아가는 길s이다. 그 길은 험난할 수도, 의외로 순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초h중h고교, 심지어 대학과 그 이후의 과정까지도 그 길을 닦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파인 곳에 흙을 집어넣고 물웅덩이를 퍼내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나처럼 법과 행정으로 채웠어야 할 구덩이를 경영으로 채울 수도 있다. 때문에, 남에게 의존하기보다는 한 번쯤은 멈춰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혹여 잘못하더라도 상관없다. 그것대로 특색 있는 길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말할 수 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길 바란다.WHOETE KBLOYO KS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계급 천장>
지은이 샘 프리드먼, 대니얼 로리슨펴낸곳 사계절특권이 r능력s으로 오인되는 경로
충분한 능력을 갖춘 구성원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r보이지 않는 장벽s은 성별과 인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는 출신 계급에 따라 달리 발생한다. 영국의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엘리트 직종 종사자 1만8천 명의 계급 배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국 노동 시장에 존재하는 계급 불평등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노동 계급 출신은 상위 직업에 진출하더라도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 적은 수입을 올렸으며 절대 다수가 직업의 최상층에 도달하지 못했다.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r능력s의 많은 부분이 사실상 특정 계급의 문화와 언어, 행동 규범에서 비롯된 r계급화된 퍼포먼스s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행동을 통해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적 불평등과 사회 정의, 공정성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추천한다.
<역사 속엔 중요한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지은이 스기모토 다쓰히코외 5인
펴낸곳 어크로스문명의 흐름이 보이는 건축물 여행
건축물을 알면 인류 문화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서아시아부터 중국 대륙까지, 역사 속 건축물을 돌아보며 문명과 문화의 흐름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역사 교양서가 발간됐다. 최초의 문명 도시인 우루크 신전부터 앙코르 와트와 타지마할, 진시황릉과 자금성까지 궁전과 묘, 신전과 사원 등 아시아의 다양한 건축물과 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섬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역사는 서로 다른 문화가 흡수되고 혼합되는 과정을 거쳐 흘러 왔다. 당시에 만들어진 건축물에는 그 흐름이 온전히 담겨 있다. 과거에 지어진 건축물을 살펴보는 일은 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두꺼운 책을 펼쳐 읽는 것과 비슷하다. 여행하는 마음으로 읽다 보면 세계의 문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고 싶다면 훌륭한 가이드가 될 교양서다.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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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교육부 r/수생s 사교육비 조사 추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에 두 번 이상 도전하는 이른바 r/수생s이 증가하자 정부가 이들의 사교육비 통계 개발에 나섰다. 교육부는 최근 /수생 사교육비 조사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수생은 재수생을 포함해 대학에 다니다가 대입에 도전하는 반수생, 대입에 세 번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이번 연구는 /수생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이들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교육비 조사 응답표를 개발해 /수생 표본조사를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부는 11월 말까지 외부 기관에 연구를 맡긴 뒤 연구에서 설계된 조사 체계를 검토해 내년에 /수생 사교육비 시범조사에 직접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수생 증가, 정책 기초자료 필요 교육부가 /수생 사교육비 통계 개발에 나선 이유는 최근 수능에서 /수생 응시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교 재학생 수능 응시생은 2018학년 44만4천873명에서 2024학년 32만6천646명으로 줄었다. 전체 응시자 중 이 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74.9%에서 64.7%로 줄었다. 반면 졸업생 출신 응시생은 같은 기간 13만7천533명(23.2%)에서 15만9천742명(31.7%)으로 늘었다.
이에 /수생의 사교육 지출 비용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교육부가 매년 통계청과 함께 초h중h고 사교육비 통계를 조사해 발표하지만 /수생은 빠져 있다. 때문에 / 수생의 대입 사교육비를 알 수 없다. 다만 현장에선 대입 재도전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 대치동 재수 학원의 월 수강료만 해도 월 200만q300 만 원을 훌쩍 넘는다. 재수 학원이 1월 중순 개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생은 11월 중순 수능까지 10개월간 총 2천만_3천만 원가량을 지출한다. 기숙 학원 형태의 재수 학원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수생 사교육비 통계 개발은 추후 /수생 사교육비 부담을 더는 정책의 기초로 활용될 수 있다. 교육부는 개인 설문조사, 집단심층면접('(*) 등 다양한 분석 방법을 활용하고 초h중h고 사교육비 조사와 비교 분석해 정확하고 일관성
대표적인 학원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풍경 ⓒ연합
있는 통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t올해는 조사 연구 모델을 개발 중u이라며 t개발 후 통계청과 협의해 시범 조사를 한 후 본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u고 덧붙였다./수생의 다양한 배경에 조사 어려울 듯 일부에서는 /수생의 정의가 다양한 데다 조사 방식을 개발부터 쉽지 않아 실제 통계 개발까지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상이 명확한 초h중h고 사교육비의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금세 사교육비를 파악할 수 있으나, /수생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하는 /수생은 조사 대상으로 잡히기도 쉽지 않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도 /수생에 포함할 것인지 등 기본 개념부터 따져봐야 할 문제가 많다.교대 입학 정원, 13년 만에 줄어든다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 대입부터 2012년 이후 사실상 동결됐던 교대, 초등교육과 등 초등교원 양성 기관의 정원이 줄어든다. 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 학년부터 12% 감축한다는 내용의 r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s을 발표했다.현재 초등교원 양성은 13개 대학에서 이뤄지며 입학 정원은 3천847명이다. 이 가운데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에만 이번 감축안이 적용된다. 따라서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은 3천390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초등교원 양성 기관의 정원 감소는 2012학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 3천848명에서 2016학년 3천847명으로 단 1명 줄어든 후, 2024학년까지 12년간 사실상 동결됐다. 교육계에서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초등 교원의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 정원을 유지할 경우 r임용 대란s이 심화되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8년 63.9%에서 올해 43.6%까지 떨어졌다. 초등교원 양성 기관 졸업생이 대부분 임용고시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졸업생 2명 중 1명이 시험에서 탈락한다는 의미다.교육부는 애초 지난해 4월 r중장기(2024q2027년) 교원 수급 계획s을 발표한 이후 당장 2024학년부터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을 감축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각 교대h초등교육과 가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감축 시기를 1년 미뤄야 했다.
이번 감축 규모는 애초 교육부의 목표치(20%)보다는 적다. 교육부 관계자는 t교대 신입생의 중도 이탈률이 8.5%u라며 t이를 고려하면 학교 입장에선 12%가량만 정원을 줄여도 학생 수가 20%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u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많을 경우 임용 대란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교육부의 r중장기 교원수급계획s에 따르면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026q2027년 연 2천600q2천900명 내외다. 이번 감축으로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이 줄어들더라도 신규 채용 규모보다 800명가량 많은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t대학 운영 현황,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학생 입학 상황을 꾸준히 고려하면서 (정원 규모를) 조정할 여지는 있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 종합계획에 r교권 보호s 명시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의 r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s에 교권 보호를 위한 내용이 추가 된다. 기존 종합계획은 학생의 인권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최근 시교육청은 정책 연구와 자문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2024_2026년) 초안을 마련하고 학생h보호자h교직원과 외부 전문가, 일반 시민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열었다.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초안은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존중과 협력의 인권 역량 강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권 정책 추진, 학교 현장 중심 인권 체계 강화 등 4가지 정책 목표하에 20개 세부 과제를 정했다.이 가운데 r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학교 문화 조성s 목표에는 r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지원s과 r학생h교사h보호자 공동체성 강화s 내용이 담겨 있다.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초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권 보호를 위해 개별 학교에 r교원 교육 활동 보호 매뉴얼s과 법률 분쟁 사안 대응 자료를 보급하고, 교직원h학생h보호자를 대상으로 r교육 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s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학생h학부모h교사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개별 학교의 소통 회의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학교 내 폭력 대응체계 강화와 혐오h차별 대응을 위한 교육도 돕는다.
시교육청이 학생 인권교육 외에 r교육 활동 보호s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은 지난해 교사의 잇따른 사망 이후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된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 된다. 시교육청은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에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확정h발표할 계획이다.FWOECEUKSLY
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황혜민 기자 IZFNJO!OBFJM.DPN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
r고신축성 트랜지스터h집적회로s 개발
중앙대 연구팀이 접고 비틀고 늘려도 정상으로 작동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h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규 교수와 강승한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차세대 자유 형상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r고신축성 트랜지스터h집적회로s를 개발했다. 다양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유 형상 전자기기 개발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지만 서로 다른 탄성률을 지닌 재료를 기판에 통합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박성규 연구팀은 분자 맞춤형 기판 소재와 액상 금속 배선을 활용해 만든 고신축성 산화물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를 개발해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신축 기판과 강성 섬유 분자 맞춤형 소재를 도입해 결합력을 높이자 층 분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박성규 교수 연구팀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성균관대와 함께 진행했으며 연구 논문은 전기전자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r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BUVSF $PNNVOJDBUJPOT)s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세대, 24 학문 분야 평가
아시아 사립대 중 최다 분야 랭크연세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24가 선정한 세계 상위 50에 11개 분야, 세계 상위 51_100에 15개 분야가 포함돼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 분야 랭크를 기록했다. 연세대 사회과학 분야는 역대 최고 순위인 50 위를 기록했고, 인문과 자연과학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25계단, 54계단 올랐다. 연구의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지원 제도와 유연한 학사 제도를 통한 혁신 교육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r24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순위s는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생명 5개 분야 및 55 개 세부 학문 분야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며 올해는 음악 부문이 추가됐다.세종대 로시 교수,
세계 최대 3% 우주 지도 제작 참여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가 속한 %&4*(%BSL &OFSHZ 4QFDUSPTDPQJD *OTUSVNFOU) 공통 연구팀이 세계 최대의 3%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 %&4*는 원거리 은하를 분광 천문학적으로 조사하는 연구 장비로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 에너지의 미지적 물리 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에 사용한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매우 상세하게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1년간 모은 %&4* 데이터만으로도 이전 지도를 능가했으며, 가장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주 모델의 기본사항도 확인했다. %&4*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 년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제19회 (2024년 4월 22일 _ 6월 3일)
한국공학한림원<대회 바로가기>청소년 과학기술도서독후감 대회대회개요시상 내역▒ 접수기간 : 2024년 4월 22일(월) _ 2024년 6월 3일(월)구분내역상품수령▒▒ 참참가가방대법상 :: 전참국가학 초생h이중 해h당고되등는학교 부 학문생의 및지 정동도 연서령 목대록 청에소서년 한 권을 선택하여 읽은 후 대상산한업국공통상학한자림원원부 장회관장상상부문통합 각 1명상장 및 상금(각 100만원)시 독후감 제출 (부문 내 다른 도서로 복수 응모 가능) 개최우수상부문별 1명, 총 3명상장 및 상금(50만원)상 ※ '독한후국감공대학회한 림개원최 공홈지페글이'지 에(서XX 양X식.OB 다FL운.P로S.드LS) 공지사항의 인상우장려수상상부부문문별별 2 03명명,, 총총 690명명상상장장 및 및 도 도서서상(5품만권원(1 상0만당원))식▒ 접수처 : ① 개인(온라인 접수) : XXX.OBFL.PS.LS → /&,참여 → 사업참여 가작부문별 30명, 총 90명상장우 → 독후감대회 접수단초h중h고등학교 각 1개교도서(50만원 상당)편 ② 단체(우편 접수, 30인 이상)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2길 9, 1층 102호 체우수 참가학교 공로상 킬로그램마케팅(충무로3가, 예림빌딩 본관)상※ 대상 학교는 참여 학교의 수준에 따라 가감될 수 있음주요일정문의▒ 예선결과발표 : 2024년 7월 5일(금)▒ 이메일 UFDICPPLT2!OBWFS.DPN 또는 전화 02-3447-7741 (주중 10:00_18:00)▒ 본선대회 : 2024년 8월 3일(토) ※ 본선진출자 및 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 본선결과발표 : 2024년 8월 9일(금)유의사항▒ 참가학생의 현재 학년 또는 연령에 해당하는 부문의 도서를 읽고 독후감 작성 요망 (예. 초등학교 재학 중일 경우 초등학생 부문 지정도서 선택)▒ 지난 대회 또는 타 대회에 응모했던 원고 및 표절 원고는 심사에서 제외※ 전체 지정도서 목록은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PS.LS)을 통해 ▒ 자세한 대회정보는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XXX.OBFL.PS.LS)에서 확인해주세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최 * * 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