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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133 2024.04.10~04.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독자에게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N수생

WEEKLY THEME

2025 대입 유불리 가를 변수? ‘사탐런’ 바로 알기

16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2_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황시현(강원 양양고)

화장품 연구원에서 환경 기술 개발자로 꿈 찾아준 ‘체인지 메이커’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북극 과학기지에서 미래 과학 경험해보자!

38

일상톡톡_ 굿즈

집중력 높이는 공부방 아이템은?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2 표준점수 높은 과탐II 선택할까

수능 과탐I·II 학습 차이점?

46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학생부교과전형 ②

‘꼼꼼한 수업 복기’로 쌓았죠

48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_반도체공학과

인공지능 시대 필수품 반도체 산업 선도할 인재 키운다

52 2028 대입 개편 한 고교 선택은?

2025 고입 캘린더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 판다 외교

잘 가 푸바오~ 덕분에 행복했어!

한국 팬들 울린 중국의 ‘판다 외교’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_ 국립중앙도서관 갈윤주 사서

디지털 독서 시대, 과거와 미래 잇는 정보 전달자

COLUMN & COLUMN

56

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①

체육 계열 수시 대비 전략

60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AI ③

게임 좋아하는 아이, AI학과에 잘 맞을까?

64

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_ 완결 편 ③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학생습이에 보직접고 적활으용로하 도기 움좋을은 주기는사,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오승주 sj.oh@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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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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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4. 10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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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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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취재원묘 김포터 리TDJOFS!BOJM.FNPDBG

t계열별 선호 학과와

변화 추이 궁금해요u

거주지 서울 양천구 목동

자녀 고2 구독 기간 1년 1개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아이가 하나뿐이라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꼭 필요한 입시 정보를 어디에서 얻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제 고민을 들은 지인이 <내일교육>을 추천해줘서 구독하게 됐어요. 막연히 걱정스럽기만 했던 학생부 관련 기사부터 학과별 추천 도서, 그리고 실제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인터뷰까지 관심 있게 읽고 있습니다. 요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은 무엇인가요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교육 관련 기사를 읽어도 지나치게 의대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자연 계열이지만 의대를 지망하는 건 아니거든요. 희망하는 학과나 대학 정보를 얻고 싶은데, 의대 이야기만

쏟아져 나와 때로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조금 허탈하기도 하더라고요. 요즘 가장 궁금한 건 주요 대학의 계열별 인기 학과들에 관한 정보예요. 저희 아이가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는 과거엔 크게 인기 있는 학과가 아니었는데, 최근 경쟁률이 상위권이 되었어요. 그 이유도 궁금하고, 인기 학과들의 변화 추세와 전망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요 대입이 해마다 크게 바뀌고 있어서 저와 같은 평범한 학부모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간 달라진 입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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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h인공지능h로봇 등 첨단 분야의 대학 입학 정원이 크게 늘었어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정부나 대학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경쟁률도 높죠. 자연 계열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본지 1132호r8&&,-: 5)&.&@2025 첨단학과 지원 전략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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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선발h의대 증원에 혼란 가중

2025 대입 체크 포인트 t내년에 아이가 입시를 치를 땐 또 달라지겠지만 일단 올해 입시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특히 대학들의 무전공 선발 확대는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영향이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가더라고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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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t<내일교육>에서 매호 가장 관심 있게 읽는 기사가 바로 대학 합격생들의 인터뷰예요. 구체적인 공부 방법이나 학생부 기재 내용 등께 을보 기참를고 할권 하수고 있 있어습서니 가다끔.u 아이에게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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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r지역균형전형s과

r지역인재전형s이 헷갈려요.

r지역인재전형s과 r지역균형전형s r서울대 지역균형전형s은 전형명은 비슷하지만 선발 대상과 조건 등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형 명칭은 비슷하지만

선발 목적과 대상자 등 요건 달라 r지역인재전형s과 r지역균형전형s은 자주 혼동되는 전형명입니다. 지역인재는 해당 대학 소재 지역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지만, 지역균형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 수도권 학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구분지역균형전형지역인재전형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취지지역 균형 발전 지역 내 우수 인재 유출 방지고교별 학력 격차 완화

대학 소재 지역 고교 전 과정 전국 고등학교 이수(예정)자 대상추(학천교 장인 원추, 천평 가유 무요와소 고등교은별 해 당 (고대교학 확별인 시/h 현도 중해3당부 지터역는 소비재수 도권 고교별 학교장 추천 2명대학 입학처 확인)중학교+대학 소재지 고교 전 과정 이수자로 요건 강화)

대학수도권 소재 대학비수도권 소재 대학서울대

평가 유형학생부교과전형 위주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교기준과 성위주적(과대 학수능별 상최이저) 학력 위교과주( 대성학적별과 상수이능) 최저 학력 기준 학학생력부 기, 준면접, 수능 최저

서울 영훈고 김장업 교사는 t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은 대부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유무와 학생부 평가 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교 추천은 고등학교에서 계획을 세우는 전형으로, 담임 교사와 꼭 의논해야 한다. 추천 인원에 제한이 있는 대학은 교내 경쟁이 있으며, 고교에서 추천 횟수를 제한하는 일도 많아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u고 전합니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김장업 교사(서울 영훈고등학교)

디벗을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하나요 중학생 학부모들이 디벗으로 인해 자녀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아요. 디벗을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에듀테크로 수업 흥미 높여 디벗은 디지털과 벗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업의 폭과 질을 넓히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원해준 태블릿 1$를 말합니다. * 기반의 미래 교육을 위해 2022년 서울시교육청이 디벗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퀴즈 프로그램을 이용해 형성 평가를 하거나 협업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동 작업, 전자센서와 연동한 실험 활동 등을 합니다. 미술 교과는 디지털 드로잉을 표현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고 과학 교과는 에듀테크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점은 실험실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서울 배화여중 신호현 교사는 t수업에서 디벗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흥미가 있다 보니 집중력도 높아진다. 때문에 많은 교사가 디벗을 활용한다u 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t기기 관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알고 있다. 디벗에는 수업 중에 기기를 제어하고 잠글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u고 밝힙니다.

현재 디벗은 학교 충전함에 일괄 보관하거나 가정 활용을 허용하는 등 학교나 교사에 따라 달리 관리 기준이 다릅니다. 신 교사는 t디벗의 관리 문제는 기계의 문제라기보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청소년의 태도와 가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피드백이 필요한 수업이나 작문 과제는 가정에서 이뤄진다. 자녀의 판단력을 믿고 디벗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u이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신호현 교사(서울 배화여자중학교)

/0.1133 내비게이션

PREVIEW

1.16

r사탐런s으로 검색한 결과.

8&&,-: 5)&.&@ 2025 대입 유불리 가를 변수 r사탐런s 바로 알기 과탐이든 사탐이든 결정했으면 이제는 직진!

저희 둘째도 겨울방학 내내 과탐을 하다가 안 되면 한 과목을 사탐으로 바꿀 거라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3월 학평에서 과탐 한 과목의 처참한 성적을 보니 사탐으로 갈아탔어야 했나 머릿속이 복잡해졌죠. 바꾸자니 아닌 것 같고, 성적이 안 나오면 안 바꾼 탓 같은, 입시는 늘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의 연속 같습니다. 그래서 뭘 선택하든 마음이 참 힘듭니다. 사실 이번 인터뷰에 응해준 분들도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같았죠. t사탐도 과탐처럼 상대평가다. 변경해서 성적을 잘 받으면 유리한 거고, 그렇지 않으면 불리한 거다. 공부하기 쉽고 유리하다고 누구에게나 그런 건 아니다.u 맞습니다. 사탐이든 과탐이든 결심했다면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직진하셔야 할 때입니다. @ 민경순 리포터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학생부교과전형 ② 고려대 경영대학 1학년 권나윤

꼼꼼한 공부의 바탕, 플래너와 교과서

고려대 경영대학 신입생 나윤씨의 합격 비결은 꼼꼼한 학습에 있었습니다. 월 단위 스케줄을 빼곡히 적어둔 플래너, 선생님의 말씀을 모두 받아 적은 교과서에 바탕을 두고 계획적으로 공부했죠. 덕분에 하루 6시간의 수면 시간을 지키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새내기 생활로 바쁜 시기, 고교 시절 자료까지 공유해주며 인터뷰에 응해준 나윤씨와 꼼꼼하고 다정한 학생을 추천해주신 서울 원묵고 우보영 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46

1.34

생생 일터뷰@ 국립중앙도서관 갈윤주 사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봄 햇살을 받으며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길. 언덕을 오르는데 갑자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란 프로그램이 생각났어요. 그때 지정도서로 뽑힌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우리나라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1년 동안 책을 아예 펴지도 않았다는데,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책을 읽어 독서 평균을 높여 보렵니다. 예상 시간을 훌쩍 넘겨 인터뷰가 진행됐는데도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한 태도를 보여주신 갈윤주 사서님께 인사를 전합니다. r사서s란 직업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김성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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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과학기지에서 미래 과학 경험해보자!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체험단 모집

대상 전국 고교생 및 동 연령 청소년접수 4월 28일까지 주최 극지연구소문의 032-770-8633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모집 북극 과학 연구를 꿈꾸는 미래의 과학자에게 희소식이다. 극지연구소는 4월 28일까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체험단을 모집한다. 노르웨이령 기지촌에 있는 북극다산과학기지는 북극해 해빙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와 대기 관측 연구 등을 수행한다.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은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6박 8일간 북극다산과학기지를 직접 방문해 연구소 과학자와 함께 연구 활동을 체험한다.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5월 16일 서류 결과를 발표하며, 5 월 25일에 온라인으로 극지 과학 퀴즈를 치른다. 퀴즈를 통과한 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3인의 북극연구체험단원을 선발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연구소에서 극지 안전교육을 받은 후, 7월 28일 북극다산과학기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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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대한 관심도와 사회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극지연구소는 5년 전부터 활동 계획서를 극지 과학 퀴즈로 대체해 다양한 계열의 청소년들에게 도전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북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청소년이라면 도전해보자. 항공료를 포함한 북극 활동비가 전액 지원된다.

토론

대회

대상 전국 고교생접수 4월 10일_5월 15일주최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종로구문의 02-741-4092

통일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

겨레얼살리기 전국 고등학생 토론대회

통일과 토론에 관심 있는 고교생은 주목해보자.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는 r남북한의 통일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된다s라는 주제로 토론대회를 연다.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와 개요서, 찬반 입론서를 작성해 이메일(LPSFBOTQJSJU2003!OBWFS.DPN) 로 접수하면 된다.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은 6월 15일 서울에서 결선을 치른다. 16개 팀이 참여하는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개 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한다.

전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기간 7월 28일까지 관람료 2천 원문의 02-3701-9500

미술관에 남겨진 작품 이야기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 미술관의 소장품은 어떤 형태로 존재할까 작가의 손을 떠나 소장품으로 남겨진 작품, 특히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의 이야기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펼쳐진다. 7월 28일까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에서는 작가의 아이디어가 과학, 기술, 협업의 과정을 거쳐 계속해서 변화하는 속성을 살펴볼 수 있다. 소장품과 함께 작가가 남긴 자료와 인터뷰 등 일반적인 전시에서는 쉽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도 감상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 전 국민접수 4월 26일까지 주최 서울시문의 02-2133-3894

웹툰, 숏폼으로 수해예방 알려요!

수해예방 콘텐츠 공모전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해의 예방을 위해 웹툰과 숏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XBUFSTBGFUZ3894!HNBJM.DPN)로 접수하면 된다. 수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방법과 행동 요령을 담은 내용이면 좋다. 숏폼은 40초 이내의 영상 파일로, 웹장툰할은 표경지우 를초 상포함권에해 대12컷한 이법내적로 문 제제출가하 없면어 야된다 한. 다단. , 인물이 등

추천 영상

상영 사물궁이 잡학지식

<조별 과제에서 만난 빌런은 어떻게 대응할까 >

누구나 한 번쯤은 조별 과제에서 협력이 어려운 팀원을 만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은 조별 과제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까 갈등 관리에 대한 논문을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에 종종 등장하는 난감한 팀원을 상대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WEEKLY THEME #대입 #수시 #정시 #수능

TIP 대학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활용법서에 울따대른를 권 비장롯 과해목 대을학 소들개은한 계다열. 이건국나대 전 경공

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r대학 계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s을, 서울대는 전공별 권장 과목을 소개한다. 중앙대는 단과대학별 지원자가 어떤 진로선택 과목을 가장 많이 이수하는지 5과목씩 소개하고 있다. 대학이 공개한 권장 과목을 꼭 이수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학과(부)를 수학하기 위해 권장하는 과목이므로 과목 선택에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2025 대입 유불리 가를 변수 r사탐런s 바로 알기 대입은 늘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2006년생이 치를 2025 대입은 변수가 참 많습니다. 의대 증원, 무학과 선발, 여기에 r사탐런s까지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죠. 교육 관련 커뮤니티에 지난 겨울부터 r사탐런s 유불리에 대한 다양한 글들이 올라왔고, 3월 학평 이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변경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왜 올해 r사탐런s 이슈가 유독 불거졌을까요 이는 대학의 계열별 탐구 지정 과목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요 대학이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를 지정했지만 2025 대입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이를 폐지했습니다. 최근 수능에서 과탐과 사탐을 1과목씩 선택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연 계열이지만 학업 부담이 큰 데다 상위권이 빽빽한 과탐을 두 과목 선택하기보다는 한 과목을 사탐으로 변경해 대입을 준비하려는 것이죠. 이런 현상이 바로 r사탐런s입니다. 2025 대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r사탐런s, 2025 대입에서 무조건 유리할까요 제대로 들여다봅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진수움환말 교김용사(진강 교원 사강(릉경명기륜 동고국등대학학교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h우연철 소장(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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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입에 불어닥친

r사탐런s 배경은 ## 갑갑자자기기 사사탐탐런런이이라라니니요요.. 과과탐탐 안안 하하면면 안안 될될 것것 같같더더니니 사사탐탐으으로로 안안 바바꾸꾸면면 안안 될될 것것 같같은은 분분위위기기 너너무무 괴괴롭롭네네요요.. ## 설설명명회회마마다다 사사탐탐런런을을 얘얘기기하하는는데데,,

왠왠지지 작작년년에에 과과탐탐ⅡⅡ를를 권권했했던던 분분위위기기와와 같같은은 느느낌낌이이에에요요.. ## 사사탐탐런런으으로로 탐탐구구에에 쏟쏟을을 시시간간을을 아아껴껴 국국어어 수수학학에에 집집중중하하는는 것것이이 훨훨씬씬 효효율율적적이이라라고고 합합니니다다.. 다다른른 영영역역이이 부부족족한한 아아이이라라 자자꾸꾸 귀귀가가 솔솔깃깃합합니니다다..

교육 커뮤니티에 올라온 r사탐런s 관련 댓글

통합형 수능으로 달라진 대입부터 이해해야

매해 대입엔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2025 대입에 서 최상위권에겐 의대 증원 이슈가 있다면, 중h상위권 이하는 r사탐런s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학원가 대입 설명회에 다녀온 학부모들은 t사탐런이 유리하다는데 힘들어하는 과탐을 고집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u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지금껏 과탐을 준비했는데 사탐으로 변경하자니 사탐이라고 무조건 좋은 등급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고, 상위권이 두터워 과탐에서 등급 받기가 어려운데 하위권이 사탐으로 빠져나가면 등급을 받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2025 대입의 사탐런, 즉 자연 계열 수험생의 수능 사탐 응시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22학년 통합형 수능 시행 이후 급증한 교차지원과 사회 분위기를 살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자연 계열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성적이 좋은 자연 계열 학생들이 인

문 계열 학과에 진학해 합격하는 r문과 침공s이 증가 했다. 2023학년 문과 침공이 이슈화되자 정시에서 인문 계열 수험생이 불리하다는 것과 자연 계열만 수학과 탐구에서 과목을 지정하는 건 통합 수능의 취지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문과 침공으로 진로h적성보다는 대학(학벌)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교육부는 문과 침공을 막으려는 노력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거센 r문과 침공s에 정부h대학 방지책 마련 나서 교육부는 2023년 2월 r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운영 계획s을 발표하면서 평가 지표를 변경해 r문과 침공s 방지책을 마련하는 대학에 재정을 더 지원하

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교육부 관계자는 t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와 탐구 영역 변환 표준점수 통합 산출 등 통합형 수능 취지에 맞게 전형 운영과 평가 기준을 보완하도록 할 것u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자연 계열에 칸막이를 세운 것을 문과 침공을 두드러지게 한 요인으로 본 것이다. 참고로, 교육부는 2024년까지 전국 91개 대학에 575억 원을 지원하며, 정시 모집 비율이 40% 이상인 서울 주요 대학은 모두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24학년부터 수학, 과학탐구 지정을 완화한 대학이 많아졌다. 또한, 과탐과 사탐의 변환 표준점수를 구분해 과탐 선택이 유리하게 했던 대학들은 동일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에 공개한 2025 대입전형시행계획엔 더 많은 대학이 문과 침공 방지책을 담았다. 2025 학년에는 대다수 대학이 자연 계열 지정 과목을 폐

지했다. 즉, 수능에서 지정이 과목 폐지되면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원하는 계열로 지원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졌다. 졸업생과 재학생 격차 큰 탐구 최상위권 밀집해 등급 받기 어려워

수능에서 수학, 과학은 어느 정도 문제가 유형화돼 있다. 따라서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기출이 나 유형별 문제 풀이를 누가 더 꼼꼼하게 했느냐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2023학년 수능 탐구 과목 평균으로 등급대별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을 분석했을 때 탐구 1등급 인원 중 68%, 2등급 인원 중 58.3%, 3 등급 인원 중 49.6%가 /수생이었다(표).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t조사 결과 졸업생이 수능에서 등급을 가장 많이 올린 영역이 탐구였다. 특히 2023학년 수능에서 탐구 2등급대였던 수험생 중 40.1%가 1등급대로 성적을 올렸고, 3등급대와 4등급대에선 각각 54.8%, 64.7%가 등

급을 올렸다u고 설명했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정시 확대로 /수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수생은 과탐 선택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수생 강세에 상위권이 자연 계열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재학생이 과탐에서 1_2등급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u고 밝혔다. 특히 현재 사탐 선택자의 학업 역량이 과탐 선택자에 비해 낮고, 사회 과목은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의 기본기에 기출과 다양한 유형 풀이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도 과탐 3등급 이하 수험생의 사탐런 고민을 키우는 중이다. 사탐 응시해도 자연 계열 지원 가능 대학 확대

사탐런의 전제 조건은 자연 계열의 과탐 지정이 없다는 것이다. 가산점도 부여하지 않으면 제도적으로 불리할 게 전혀 없다. 점수만 잘 받으면 된다. 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 가산점을 얼마나 부여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수대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자연 계열 수

표@ 2023 수능 탐구(2과목 평균) 등급대별 재학생 74 졸업생 비율

2024학년과도과 학학대학탐탐수구구학능영영력역역시험 문제지생명과학+13제4교시과과학학탐탐구구영영역역((생생명명과과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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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호 r변화

많은 2024 시행계획 톺아보기s 기사

험생은 사탐 응시를 고민하기에 앞서 대학별 탐구 지정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서울 주요 대학 계열별 탐구 지정 현황 및 가산점은 본지 1099호 r변화 많은 2024 시행계획 톺아보기s 기사 참고).

고려대와 서울대는 자연 계열에 과탐을 지정해 자연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과탐 선택이 필수다. 이들 대학을 빼면 대다수 대학이 계열과 관계없이 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다만, 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한 뒤 자연 계열 진학을 고려한다면 가산점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사탐을 선택한 뒤 자연 계열을 응시해도 불이익이 전혀 없다. 이들 대학은 자연 계열이라도 과 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인문 계열은 사탐 선택자에게, 자연 계열은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졌다. 경희대처럼 인문h자연 계열에 동일한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지만, 서울시립대는 인문 계열 지원 시 사탐 선택자엔 3% 가산점,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탐 선택자에게 7% 가산점을 준다. 인문 계열은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자연 계열에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사탐런의 전제 조건은 자연 계열의 과탐 지정이 없다는 것이다. 가산점도 부여하지 않으면 제도적으로 불리할 게 전혀 없다. 점수만 잘 받으면 된다. 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 가산점을 얼마나 부여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수대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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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진짜 유리할까 ## 자자연연 계계열열 44__66등등급급이이 인인문문 수수험험생생을을 쉽쉽게게 보보고고 사사탐탐런런을을 하하려려는는 분분위위기기인인데데 인인문문 상상위위권권이이 바바보보는는 아아니니에에요요.. 잊잊지지 말말아아야야 할할 것것이이 인인문문 재재수수생생은은 사사탐탐을을 지지난난겨겨울울부부터터 하하고고 있있어어요요.. 결결국국 과과탐탐 포포기기하하고고 사사탐탐으으로로 바바꿔꿔 이이득득 보보는는 것것은은 모모집집단단 숫숫자자가가 늘늘고고 하하방방이이 튼튼튼튼해해지지는는 인인문문 상상위위권권이이지지 자자연연 44__66등등급급이이 아아니니라라고고 봅봅니니다다..

## 정정시시보보다다는는 수수시시에에 집집중중하하고고 있있습습니니다다.. 수수능능 최최저저 학학력력 기기준준도도 있있고고,, 수수능능이이 더더 중중요요해해진진 느느낌낌입입니니다다.. 과과탐탐으으로로 <<생생명명과과학학ⅠⅠ>> <<지지구구과과학학ⅠⅠ>>을을 선선택택했했는는데데 11등등급급이이 나나오오지지 않않아아요요.. 22등등급급이이 목목표표라라도도 과과탐탐보보다다는는 사사탐탐 22등등급급이이 더더 쉽쉽지지 않않을을까까요요 ## 올올해해 사사탐탐런런으으로로 <<사사회회..문문화화>> 선선택택자자가가 늘늘어어 등등급급 컷컷이이 올올라라갈갈 거거라라 들들었었어어요요.. 22002244 수수능능 <<윤윤리리와와 사사상상>>처처럼럼 사사탐탐은은 너너무무 쉽쉽게게 나나오오면면 22등등급급 자자체체가가 실실종종되되기기도도 하하니니,, 참참 어어렵렵네네요요.. 어어느느 과과목목이이나나 덕덕후후와와 고고인인물물이이 많많으으니니 11등등급급 받받긴긴 어어려려워워요요.. 교육 커뮤니티에 올라온 r사탐런s 관련 댓글

과탐보다 난도 낮고 성적 올리기 수월

r사탐은 과탐보다 쉽다s r사탐 선택자의 학업 역량이 과탐 선택자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다s r사탐 등급 올리기는 쉽다s라는 가정과 이 가정이 나에게도 통한다 는 전제하에 수능에서 과탐 대신 사탐 응시를 고민한다. 진 교사는 t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했을 때 학생들이 부담이 크게 느끼지 않는 건 사실이다. 보통 과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4등급대 학생들이 사탐으로 변경해 3등급 이상을 기대한다. 예년보다 과탐과 사탐을 한 과목씩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과탐과 달리 사탐은 암기할 내용이 많

고 용어가 생소해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u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자연 계열 학생 중 사탐 과목을 공부해본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배우지 않은 과목을 선택해 처음부터 공부한다는 얘기다. 사탐은 3등급 이상을 받으려면 원점수 45점은 받아야 한다. 말처럼 쉽지 않다. 오히려 과탐에서 기초가 부족한 사탐으로 갈아탔다가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u고 했다. 한 입시기관 관계자는 t2025 대입에서 대다수 대학이 탐구 지정 과목을 완화, 폐지하면서 사탐을 선택해도 크게 불리할 게 없다. 표본 수준이나 학습량을 놓고 봤을 때 사탐이 과탐에 비해 유리한 건 분명하다. 다만, 사탐도 상대평가라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u고 강조했다.

과탐에서 사탐 변경, <사회h문화> 선호 높아

교사들은 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 시 고려할 과목으로 선택자 수가 많은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또는 지구과학과 접점이 있는 <세계지리> <한국지리> 등을 꼽는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사탐 과목을 배우지 않았어도 1학년 <통합사회>에서 여러 사회 과목을 접했다. 특히 <사회h문화>는 개념이 적고 도표 해석이 중요한 과목이라 과학을 공부했던 학생들이 수월하게 받아들인다. 지리 과목도 지구과학과 접점이 있고, 지도나 표 해석이 중요해 자연 계열 학생이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과탐은 40점, 사탐은 45점 이상을 받아야 안정적으로 3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다. 과탐은 30점대에서 4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만약 과탐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40점을 넘기지 못한다면 사탐 변경을 고려해보길 추천한다. 한 과목을 사탐

으로 변경해 1_2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과탐을 4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수월하다. 실제 과탐은 국어 수학 성적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탐은 국어 수학이 3_4등급이어도 1등급을 받는 경우가 제법 된다u고 설명했다. 사탐이 과탐보다 공부할 양이 적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는 이견이 없다. 다만, 현 과탐 공부 상태와 모의고사 결과, 사회 과목에 관한 관심 등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는 있다.

가산점 3_5%의 영향력, 사탐으로 1등급 이상 올리면 상쇄

김 교사는 t연세대가 탐구 지정 과목을 폐지했지만, 고려대는 과탐을 지정하고 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는 사탐으로 바꿔도 의미가 없다. 사탐 응시로 상위권 대학의 자연 계열 지원을 생각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범위만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수학 가형과 나형이 있었던 시절, 순천향대는 수학 나형도 의대 지원을 허용했다. 그런데 수학 나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없었다. 수능 영역별 반영 총점이 1천 점이었는데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주자 1천 점이 넘는 지원자가 상당수였고, 결국 합격선도 1천 점이 넘었다. 상위권 대학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u고 전했다. 따라서 사탐런의 영향은 중상위권 이하 대학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예를 들면 t중앙대는 2025 대입에서 과목 지정을 폐지하면서 인문 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을 낮추고, 탐구 반영 비율을 높였다. 자연 계열은 전년에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를 반영했지만, 2025학년에는 각각 30%, 35%, 35% 를 반영한다. 인문h사범대는 40%, 40%, 20%였던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 비율을 35%, 30%, 35%로, 경영경제대학은 35%, 45%, 20%에서 30%, 40%, 30%로 변경했다. 즉, 중앙대처럼 수학 반영 비율이 줄고 탐구 반영 비율은 늘어난 대학은 교차 지원의 비율이 줄고, 상대적으로 등급을 받기 수월한 사탐 선택자의 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u이라고 예상했다. 경희대는 과목당 4점, 서울시립대는 인문은 사탐 변환 표준점수의 3%, 자연은 과탐 변환 표준점수의 7%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진 교사는 t보통 변환 표준점수의 3_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므로, 1등급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과탐에서 4등급을 받던 학생이 사탐으로 변경해 2_3등급을 받는다면 자연 계열 지원 시 가산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불리하진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과탐을 공부하지만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 성향이고, 인문 계열 지원을 고려한다면 사탐

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반면 r찐ʼ 공대 성향이라면 과목 변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과목 자체의 난도 를 떠나 본인이 그 과목을 소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점수를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u고 조언했다.

무학과 선발 확대로 사탐 선택자 예년보다 선택지 넓어져

2025학년 정시부터 무학과 선발이 확대될 예정이 다. 모집 인원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한다. 즉, 계열별 가산점 없이 수능 성적을 그대로 반영할 가능성이 커 사탐으로 변경한 수험생에게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에서는 어려운 과탐 공부한 학생에게 대학이 정시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유리하게 적용하지 않

TIP

동국대, 경희대의 가산점 영향력

가산점 현황@ 일부 학과를 제외한 자연 계열동국대은 과목별 과탐 변환 표준점수의 3% 가산예시@ 2024 동국대 변표 기준, 과탐에서 백분위 75(4등급 초반)를 받던 학생이 사탐으로 한 과목을 변경해 백분위 87(3등급 초반)을 받았다면 가산점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참고로 백분위 75 변표 57.66, 백분위 87 변표 62.96)

정답, 근거@ 동국대의 2024 정시 탐구 변표를 살펴보면 자연 계열 백분위 75의 변표는 57.66, 여기서 3%의 가산점 1.73을 더하면 59.39점이다. 반면, 백분위 87일 때 변표는 62.96으로, 가산점을 더한 변표인 59.39보다 높다. 백분위 79(3등급 끝선)일 때 변표가 59.24인 걸 고려하면 사탐으로 변경해 1등급 이상 높일 수 있다면 사탐으로 응시해 자연 계열을 지원하는 것이 불리하지 않다.

가산점 현황@ 계열에 맞는 탐구 과목 선택 시 경희대과목당 가산점 4점 예시@ 2024 경희대 변표 기준, 과탐 백분위 80, 사탐에서 어느 정도 백분위를 받아야 유리할까 (참고로 백분위 80 변표 59.66)

정답, 근거@ 4점의 영향력이 상당히 커 사탐으로 자연 계열을 지원하거나 과탐으로 인문 계열을 지원하는 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2024 탐구 변표를 토대로 과탐을 선택해 백분위 80을 받은 학생이 자연 계열에 지원한다면 변표가 59.66이었다. 여기서 1과 목 가산점 4점을 더하면 63.66으로, 이는 백분위 88 변표인 63.42보다 높다. 따라서 사탐을 선택한 학생이 백분위 89 이상을 받아야만 자연 계열에 지원했을 때 과탐 백분위 80을 받은 학생보다 유리해진다.

을까 기대감을 갖기도 한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t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2024학년부터 탐구 변환 표준점수는 사탐 과탐 구분 없이 같은 백분위에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과탐을 공부해야 대학에서 자연 계열 전공 공부를 따라갈 수 있지만 현 대입 제도에서 는 이를 반영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별로 변환 표준점수가 발표해야 정확한 것은 알 수 있지만, 사업에 참여하는 대다수 대학은 사탐h과탐 선택과 무관하게 동일한 백분위에 동일한 점수를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u는 의견을 밝혔다. 과탐 1등급은 의학 계열이나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몫이라고 가정한다면, 상위권 이하 대학의 무학과 선발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탐구 성적은 사탐 선택자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사는 t2025 대입에서는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에게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사실u이라고 덧붙였다.

탐구로 최저 기준 충족할 목적이라면

상대적으로 사탐이 수월

진 교사는 t수능 최저 기준은 보통 2_3개 영역을 반영한다. 2025 수시에서 연세대 학생부교과 추천형은 영어 제외 인문은 2개 합 4, 자연은 2개 합 5(의 치한 제외),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은 인문h자연 3개 영역 합 7, 서강대는 학생부교과 3개 각 3, 논술전형 3개 합 7, 동국대와 경희대, 건국대는 2개 합 5를 반영한다. 고려대와 의치한약 계열을 제외하면 대다수 대학이 수시 최저 기준에서 탐구는 1과 목만 반영한다. 2개 영역을 반영하는 경우, 국어 영어 수학으로 최저 기준을 맞추기도 하지만, 탐구 한 과목으로 최저 기준을 맞추려는 경우도 많다. 이때 과탐은 1_2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사탐으로 최저 기

탐구 난도는 매년 달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두 과목 모두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사탐런이 유리하겠지만 사탐 1_2등급은 현재 선택한 과탐만큼이나 쉽지 않다. 더구나 그 과목을 공부해본 적이 없다면, 45_50점을 받기 위해 집중하다 오히려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

준을 맞추기 위해 과탐 한 과목 변경을 고려하기도 한다u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수능 사탐이 상대적으로 과탐보다 높은 등급을 받거나 공부하기가 수월하긴 하지만, 모든 학생이 똑같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김 교사는 t분명 과탐에서 사탐으로 수능 응시 과목을 바꿨을 때 유리한 학생이 있다. 다만 사탐으로 변경한 모든 학생이 45점 이상을 받거나 등급에 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사탐은 매해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인 과목이 많다. 2024 <윤리와 사상>처럼 한 문제를 틀리면 3등급이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탐구 난도는 매년 달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두 과목 모두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사탐런이 유리하겠지만, 사탐 1_2등급은 과탐만큼이나 쉽지 않다. 더구나 그 과목을 공부해본 적이 없다면, 45_50점을 받기 위해 집중하다 오히려 다른 과목의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사탐으로 변경하면 과탐보다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그 시간을 다른 과목에 쏟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u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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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판다 외교

잘 가 푸바오_ 덕분에 행복했어!

한국 팬들 울린 중국의 r판다 외교s

2024년 4월 3일, 푸바오가 떠났다. r행복을 주는 보물s이란 뜻의 2020년생 r,-아기 판다 1호s 푸바오는 이름에 걸맞게 r푸공주s r푸린세스s r뚠빵이s r푸뚠뚠s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 r강제 집콕s을 당한 수많은 이들에게 푸바오의 r귀염뽀짝s한 성장 영상은 r힐링s 그 자체였다.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지만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판다는 중국 중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1975년 발효된 $*5&4(워싱턴조약)에 따라 멸종위기 희귀동물로 지정, 상업적 국제 거래와 기증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은 우호국에 임대계약을 맺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돌려받는 이른바 r판다 외교s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한국 팬들의 눈물을 뒤로한 채 떠난 푸바오를 통해 멸종위기종 판다의 현 상황과 중국 판다 외교의 명과 암을 들여다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판다 외교

중국이 관계 발전을 위해 상대국에 자국의 국보급 동물인 판다를 보내는 외교.

STEP 1 슈퍼스타 푸바오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1호

r3년간 만난 팬 550만 명, 굿즈 판매량 270만 개, 유튜브 채널 5억 뷰 돌파s. 이 대단한 기록을 세운 우주 대스타는 누구 r용인 푸씨s, 푸바오! 푸바오는 평범한 판다가 아냐. 전 세계 1천800여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동물인 데다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그야말로 귀하디귀한 존재거든. (판다의 가임 기간이 1년에 한 번, 그것도 불과 4일뿐임을 고려하면j 푸바오, 넌 기적이 었어!) 떠나기 한 달 전, 마지막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푸바오는 4월 3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출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전세화물기 편으로 2천400LN를 날아 중국 쓰촨성 선수핑의 자이언트 판다 기지로 떠났어. (마지막으로 푸바오를 r직접 영접s할 수 있었던 3월 3일엔 오전 10시 개장이건만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어. 대기 시간만 400분이었다니 말 다했지.) 이 땅에서 태어나 우리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란 푸바오를 꼭 중국에 보내야만 했느냐고 응.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판다는 무조건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해.

(이때가 평균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나이거든.) 화려한 몸값 !

중국 쓰촨성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자이언트 판다는 $*5&4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학술 연구를 위한 거래 외에 다른 나라에 팔거나 기증할 수 없게 돼 있어. 때문에 중국은 보호협력이라는 형태로 타국에 판다를 대여해 주고 있단다. 이때 대여를 받는 국가 혹은 기관은 보호기금, 다시 말해 대여료를 중국 측에 지불해야만 해. 그에 더해 푸바오처럼 새끼 판다가 태어나면 추가 대여료를 내야 하지. 얼마냐고 놀라지 마라. 1마리 당 연간 13억 원! 베이비는 6억 원! 이게 끝이 아니다_ 대나무 사료(중국에서 공수해 와야 함) 비용만 연간 1억 원! 거기다 푸바오의 동생인 후이, 루이 쌍둥이 공주 탄생! 계j 계산 불가! 하지만 천문학적 몸값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판다를 모셔오고자( ) 중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해. 판다의 치명적인 매력이 관람객의 지갑을 열게 해 대여료 부담쯤은 가뿐히 넘어선다나 뭐라나. 격한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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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판다 외교 톺아보기

천생 외교관, 판다

중국 판다 외교의 역사는 놀랍게도 1천500년 전 당나라 시기부터 시작돼. 중국 최초의 여황제인 측천무후가 일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판다 한 쌍을 보냈거든. 그 뒤 1941년에 장제스 전 대만 총통이 중일전쟁 시기 도움을 준 미국에게 감사 표시로(장제스가 대만으로 쫓겨나기 전) 판다 한 쌍을 보냈고 1950년엔 중국 마오쩌둥 전 주석이 북한과 소련 등 공산권 국가에 판다를 보내기도 했어. 판다가 r선물s이 아닌 본격적인 r외교사절s로 활약하게 된 건 1972년 냉전 시대부터야. 미국 닉슨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판다 싱싱과 링링을 보내면서 판다 외교의 서막이 열렸지. (2023 년 말 기준 전 세계 20개국 26개 동물원에 판다 를 임대 중에 있어.)

문제는 판다는 불호가 없는 극강의 생명체라는 데 있어. 뭔 소리냐고 중국은 상호 증진 명분으로 선물처럼 판다를 임대했다가 관계가 나빠지면 연장계약에 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회수하고 있거든. 우리만 푸바오를 눈물로 보내는 게 아냐.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동물원에 거주하던 판다 가족 메이샹과 톈톈, 그리고 아기 판다 샤오치지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말도 마라, 이른 아침부터 r찐팬s들이 와서 장사진을 이루더니 애인과 헤어져도 이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을 만큼 울고불고j.

미국에는 한때 15마리의 판다가 있었는데 미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속속 중국으로 송환되고 있

어. 이제 남은 건 애틀랜타에 있는 4마리뿐이지만 이마저도 올해 안에 돌려보내야만 한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그러자 4/4에 성토 글이 이어졌고 r징벌적 판다 외교s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어. 미국에 이어 유럽에 있는 판다까지 일제히 회수하는(여기서도 울고불고_) 정책을 취한 것도 중국을 견제하는 서방 진영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왔지. 때문에 미 하원에선 대여 국에서 낳은 새끼는 중국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법안까지 등장했었다지 뭐야. 급기야 백악관 출입기자 브리핑에서는 중국과 의 회담을 앞두고 t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판다가 미국에 남도록 요청할 수 있는 가 u라는 질문까지 나왔지. 결국 워싱턴 판다 가

족 귀국 후 일주일 뒤 열린 미중 회담에서 얘기가 오갔고 바이든과 회담을 마친 시진핑은 t판다를 보내기 힘들어하는 많은 미국인들, 특히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u며 t판다 보존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하겠다u고 밝혔어. 그러곤 여름쯤 캘리포니아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내기로 약속했다지 뭐야. (눈물의 작별식이 열렸던 워싱턴에도 다시 임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래.) 이렇게 판다 외교에 다시 불이 붙자 전문가들은 t중국이 강경한 대외노선에서 온건h 유화 정책으로 외교 기조를 바꾸려는 것u이라고 입을 모았다나 판다가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여러분_

STEP 3 야생동물 판다

판다의 r의인화s 주의해야

다시 강조하지만 판다는 멸종위기종이야. 바꿔 말해 판다를 선물하기 위해선 개체수가 많아야 한다는 의미지. 이 지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판다는 원래 r야생동물s이란 거야. 또한 야생에서 판다는 혼자 있길 즐기는 개웅(熊)주의자이기도 해. 4살이 되면 어미를 떠나고, 사회적 만남은 짧은 번식기에만 이뤄지지. 이런 판다의 생태를 봤을 때 t푸바오는 사회성이 좋아 사육사를 잘 따른다u t엄마 아빠와 함께 있어야 할 아기를 떠나보내다니 너무 슬프다u t할부지와 이별을 앞둔 푸바오가 너무 슬퍼 보인다u라는 말은 오직 인간의 관점일 뿐이야. 게다가 푸바오가 중국 판다 기지로 돌아가지 않는

다면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럼 곤란하잖아_ 아닌가j. 2003년 이후 21년간 중국 정부는 r야생 판다 늘리기s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어. 하지만 지금까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진 못했지. (프로 젝트 기간 동안 총 11마리가 방생됐는데 지난 1 월 기준 살아남은 건 수컷 1마리, 암컷 8마리로 총 9마리라고 해.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이들이 번식에 성공했다는 보고는 없어.) 반면 사육 판다는 2013년 375마리에서 현재 728마리로 개체수 자립을 달성한 상태야. 탄생 목적이 오직 r인간의 기쁨s인 판다 수만 늘어났단 얘기지. 때문에 전문가들은 판다 보존의 가속화를 위해 중국이 판다 연구의 문호를 열고 해외 연구기관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해.

판다 외교의 그림자

푸바오와 이별식을 치른 팬들은 루이와 후이 가 중국행에 오를 땐 앓아누울 판이야. (3일 에 버랜드에는 6천여 명의 팬이 새벽 4시부터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을 배웅했다지. 물론 직접보진 못하고 푸바오가 탄 특수 무진동 차량만 봤다고.) 두 r쌍둥 바오s는 언제 떠나는지 알려달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지 협약대로라면 4살이 되기 전에 가야 되는데 중국 측에선 둘의 건강 상태를 보고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해. 세 자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에 15년 계약으로 왔기 때문에 2031년 돌아가게 되고. (양국 협의에 따라 기간은 연장 가능함.)

판다를 받았던 세계 주요 동물원마다 반환 때가 되면 눈물의 작별식이 펼쳐지는 모습은 r과 연 중국의 판다 외교가 바람직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걸까 s라는 의문점을 갖게 해. 개체수 보존을 위해 번식 등의 목적으로 전문적 설비와 사육 환경을 갖춘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귀한 생명을 r줬다 뺏는s 도구로 다루는 건 가슴이 많이 r아야s하거든.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우리의 지극한 푸바오 사랑에 화답하고자 에버랜드와 중국 국영방송 $$57가 푸바오의 중국 생활 영상을 내보내는 협약을 맺었다고 해. 어쩜 우린 이번 겨울, 중국에서 남친과 눈 미끄럼틀을 타는 푸바오를 보고 함박웃음을 짓게 될지도 모르겠다. 건강하렴 푸바오!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중학생 때까지 알파인 스키 선수로 활약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려니 몇 배의 시간을 더 쏟아야 했다.

교과 공부에 조금씩 탄력이 붙기 시작했고, 명료한 과학과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강원 양양고의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r체인지 메이커s 프로젝트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이공 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모여 3학년 때 본격적으로 탐구한 주제는 r수질 오염으로 인한 토양 오염 심화 문제s. 대표적 관광지인 양양에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들로 환경 문제가 심화된다는 생각에 우리 지역의 정화 체계는 충분한지 궁금해졌다. 지역 내 폐수 처리장을 견학해 알게 된 정화 공정을 직접 실험으로 구현해보기도 했다. 수시 원서 접수를 마치고 나서도 아쉬움이 계속 남아 가동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폐수 정화 기계 구상에 도전했다. 수시 면접 자리에서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황시현씨의 꿈을 환경 기술 개발자로 바꿔준 r체인지 메이커s는 수시 합격의 일등공신이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12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황시현

서울시(강립원대 양 화양학고공)학과

화장품 연구원에서 환경 기술 개발자로 꿈 찾아준 r체인지 메이커s

<통합과학>, 너 왜 이렇게 재미있니 r어떻게 모든 부분이 다 재미있지 s

1학년 때 <통합과학>을 배우면서 든 생각이다. 과학 네 과목 중에서 도 특정 과목을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시현씨에게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서로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상에 서 접하는 현상들의 해답을 주는 과목이라고도 느꼈다. 과학 Ⅰ과목 네 개를 모두 선택한 이유다. t그중에서도 특히 화학이 좋았어요. 물리학과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있는 그대로를 연구하는 반면 화학은 무언가를 결합시키고 반응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학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요즘은 많은 친구들이 중학생 때부터 조금씩 화장을 하기 시작하잖아요. 저도 해봤다가 얼굴에 알레르기가 심하게 올라와서 고생한 적이 있었어요. 막연하게 화장품 연구원이 되어서 이 문제를 개선해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그래서 더 화학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u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려면 수학과 과학을 기본적으로 충실하게 이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교 지정 과목인 <확률과 통계>를 비롯해

<미적분>과 <기하>를 모두 선택했다. 일반선택 과목으로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미적분>은 신청자가 39명에 불과해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t공부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원점수 94점이어도 3등급이라는 숫자가 찍힐 수밖에 없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런 조건을 고려해 평가해준다는 얘기를 믿기로 했죠. <물리학Ⅱ>와 <화학Ⅱ>도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아 겁을 먹긴 했는데, 괜찮더라고요. Ⅰ과목에서 이론적인 바탕을 배웠다면, Ⅱ과목에서 는 실생활 적용 사례들을 주로 배우니 더 재미있었거든요.u 양양의 수질 오염 문제, 폐수 처리는 충분히 되고 있을까 r변화를 만드는 사람s을 뜻하는 r체인지 메이커s 프로젝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나와 학교,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이 프로젝트에서 1학년 때 탐구한 r교내 핸드폰 수거 규정 문제s를 시작으로 2학년 때는 r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인한 안전 문제s를 주제로 잡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댔다. 우리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해본다는 취지에 흥미를 느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활동이다. 3학년 때 이공 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팀을 이뤄 잡은 주제는 r수질 오염으로 인한 토양 오염 심화 문제s였다. 설악산과 동해, 남대천이 함께 있는 양양의 특성상 거리나 관광지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이는 다시 토양 오염으로 이어질 거라는 문제의식이었다. t처음 생각한 원인은 증가하는 수질 오염원에 비해 부족한 정화 체계였어요. 진위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어 양양의 포월 농공단지 폐수 처리장에 연락해 직접 견학할 기회를 만들었어요. 폐수 처리 과정과

공정, 공장의 구조 등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우선 1차 화학 공정에서 침전을 일으킬 용액과 오염수를 넣어 큰 오염 물질을 거른 뒤, 2차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공정 단계에서 미생물이 인과 질소를 없애주는 탈질산화 과정을 거쳐 물을 정화한다 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 과정에서 공장 가동 비용이 한 달에 4천만 원 넘게 든다는 사실도 접했고요.u 폐수 처리장에서 배운 공정을 확인해보기 위해 학교에 돌아와 실험을 설계해봤다. 찰흙과 주방세제로 오염수를 만든 뒤 침전 원리를 이용하기 위해 응집제 역할을 해줄 수산화나트륨을 용매로 사용했다. 이 용액을 학교 화단에 뿌린 뒤 충분

히 건조시켜 다시 물에 용해해 1) 측정기로 확인해봤다. 중성으로 나온 결과를 보며 생활하수에 적용 가능한 공법임을 체감했다. 다만 비싼 가동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정화 과정 없이 방류할 수도 있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마지막 단계인 r소셜 벤처 창업s 아이디어로 수질 측정과 개선을 동시에 하는 기업을 만들어 비용 부담을 줄여보자고 제안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쉬움 끝 구상한 수질 정화 기계, 면접장에서 빛을 발하다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다. 견학도 가고, 열심히 실험도 해봤지만 뭔

가 제대로 마무리를 못한 느낌이었다. 수시 원서 접수도 끝난 시점이었지만, 혼자서라도 기계를 설계해보고 싶었다. 마침 <생명과학Ⅰ> 수업에서 배운 미세조류가 떠올랐다.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소비하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오일을 이용해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등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이 적게 들고, 효율도 좋아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친구와 함께 공부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t수질 정화 기계의 베이스로 미세조류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시작이었어요. 한데 기계를 돌릴 때 쓸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려면 미세조류를 부셔야 하는데, 정작 정화 역할을 해야 할 미세조류가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겠더라고요. <생명과학Ⅰ> 수업에서 배운 유전자 분석 기술인 1$3 기술을 이용해 미세조류 유전자를 복제하면 파괴된 만큼 다시 증식시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문제는 이렇게 하면 과정이 굉장히 복잡해진다는 점이었죠.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물리학Ⅱ>에서 배운 시스템 반도체를 떠올렸어요.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폐수가 어느 정도 정화되면 미세조류를 파괴해 기계를 돌릴 연료를 생산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가동 비용을 줄이는 거죠. 과학에서 배운 개념을 총동원한 아이디어였습니다.u 고민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점은 수시 면접장에서 빛을 발했다. 수질 정화 기계를 왜 만들고 싶었는지, 어떻게 설계했는지, 무엇을 이용할 것인지, 시스템 반도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폭풍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애정을 갖고 해온 활동이었기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t체인지 메이커를 계기로 환경을 위한 기술에 관심이 커졌어요. 화학공학과에 지원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힐 수 있었고, 산업 부산물을 제거하고 활용하는 환경 기술을 연구하겠다는 꿈도 새롭게 생겼고요. 1, 2학년 때는 관심 있는 학교 수업과 활동에 이것저것 열심히 참여하면서 씨를 뿌렸다면, 3학년 때는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 해왔던 활동을 기반으로 무엇을 좀 더 해볼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면서 수확을 했던 과정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진짜 하고 싶은 일, 전공도 찾을 수 있었죠.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미적분> <기하> <미적분>은 39명, <기하>는 26명이 선택한 과목이다. 수강자 수가 적어 성적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공대 진학에 꼭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해 이수했다. ▒ <물리학h화학h생명과학h지구과학Ⅰ> 1학년 <통합과학>을 배우며 모든 영역이 재미있었다. 사회 과목들은 썩 좋아 하지 않았지만, 과학 네 과목은 서로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고, 일상에서 접하는 현상들의 해답을 주는 과목이라고 느꼈기에 모두 선택했다. 특히 좋아했던 <화학Ⅰ>은 원점수 9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 <물리학h화학Ⅱ> 공대 진학에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물리학Ⅱ> 이수자는 24명, <화학Ⅱ>는 26명이었는데 성취도로 평가되는 과목이어서 원점수 93점, 97점으로 모두 성취도 를 받을 수 있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직업 세계에서 사용하는 수학을 조사하는 활동에서 두 종류 이상의 보한석용존해 유계 제의면나가 활타가 냄성섞격제.인 변<라 통화동는합장이 과이품 화학유의장>만 공품<검으통 시은로 범장 부눈위 가정물를격 적석 연에인유립 >평영를부가향 등읽를을식고 받미의 화는친 해장 다사를품는례 구원 를점하료 ,소 는석가개 유방 추, 를법화출 을학되이 이는물용 학년1 질이 가진 사회적 편견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계획을 밝힘. <물리학Ⅰ> 물리 수업 중 화학 퍼텐셜에너지를 접한 뒤 궁금증을 갖고 화학 퍼텐셜에너지와 깁스에너지를 이용해 화학반응의 자발성 예측을 목적으로 한의보 는 발자 표발심성 화진에 행학 대,습 깁해 계스 조획에사.너 <해지화 로학발 표Ⅰ동>,아 오르리비샤에탈틀서과리 해 스에본핀의 실이 원라험리는들 탐 의새구 반로 활응운동성 개 을후념 직을화접 학배 구반우응해면학년2 서 물리와 연관지어 스스로 심화 학습을 통해 이해하려고 노력. <기하> 벡터를 배우고 <화학Ⅰ>의 분자모형에서 이해 못했던 개념 해결을 주제로 발표. <물리학Ⅱ> 2학년 수행평가 주제였던 보조배터리 관련 탐구 3 후속으로 미래의 전지에 대해 탐구. <화학Ⅱ> 환경친화적 기술이나 반도체, 학화학반응 등 물리 교과와의 깊은 연관성에 매력을 느껴 배움에 대한 열의를 년불태움.

r체인지 메이커

성과 발표회s를 위해 준비한 자료.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교사를 변화하게 한 r찐s 체인지 메이커

시현이는 그야말로 진정한 체인지 메이커였습니다. t이 활동을 왜 하는지,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알려주시면 더 많은 친구들이 열심히 임할 것 같아요.u 시현이가 1학년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마치고 남겨준 피드백입니다. 워낙 열정적인 학생이어서 주변 친구들의 주도성도 이끌어내고 싶은데, 그게 어려웠던 것이지요. 시현이가 준 힌트 덕분에 체인지 메이커뿐 아니라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이 교과를 배우면 좋은 이유, 이 역량을 길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시현이처럼 성찰하고 성장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학생들을 마주하면, 교사인 저도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한 것만 같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체인지 메이커 담당)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이제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조용한 독서와 학문의 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서관은 현대적인 첨단 기술을 등에 업고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에는 디지털 기술과 한국의 고전문학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인 r열린 마당s이 운영돼,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딥페이크 기술로 살아난 천재 작가 이상과의 만남부터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관동별곡>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자료 디지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갈윤주 사서를 만나 인공지능 플랫폼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위한 사서의 역량과 역할에 대해 물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사진 배지은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국립중앙도서관 갈윤주 사서 디지털 독서 시대, 과거와 미래 잇는 정보 전달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r국립중앙도서 관s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이다. 현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해 1천400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전자신문과 영상, 국외 고문헌을 포함해 1천800만여 건의 온라인 자료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국가대표 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시회나 작가 초청 강연회 등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KEY WORD 01 지식과 문화의 전달자 역사가 숨 쉬는 지성의 전당디지털 아카이브로 재탄생

갈윤주 사서는

대학에서 문헌정보교육을, 대학원에서 기록관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대학 도서관에서 3년간 일한 뒤, 2014년 사서직 공무원 채용 시험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입사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에서 소장 자료 디지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전시와 문화 연계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많은 자료들을 디지털 파일로 바꿔,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동의보감>이나 <석보상절> 같은 문화재나 고문서, 관보, 한글판 고전소설뿐만 아니라 독도 관련 자료나 우수 학술 도서, 연속 간행물과 해외 각국에서 발행한 한국 관련 자료 등을 디지털화하는 거죠. 업무 공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자료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스캐너를 선택하여 스캔하고, 메타데이터를 입력해 검색과 자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온라인 자료는 전국의 협약 도서관 1$에서 열람할 수 있고, 저작권이 소멸됐거나 이용 허락을 받은 자료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디지털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정을 관리하고, 상황에 따라 지침을 수립하는 건데요. 무엇보다 소중한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메타데이터(.FUBEBUB)

r속성 정보s라고 불리는 메타 데이터는 대량으로 존재하는 정보들 사이에 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구조화된 데이터를 뜻한다. r메타(NFUB)s란 r초월s이나 r한층 높은 논리성이 있는s 이란 뜻으로, 여기에는 목차 색인과 이력, 출처 정보와 주제 등이 기록돼 있다. 사용자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원하는 특정 정보를 검색 엔진을 통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2. 직업의 특수성과 매력을 설명한다면 r사서s라고 하면 책으로 가득 찬 서가에 앉아 편안하게 독서를 하고, 데스크에서 책을 빌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서의 업무 중에서 책을 찾거나 빌려주는 일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서의 매력은 다양한 정보 자원들을 발굴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다양한 접근점을 만들어 지식을 세상에 전파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서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거죠. 달리 말하면 사람과 지식을 잇는 거고요. 제 업무를 예로 들면, 디지털 파일을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0$3 데이터를 생성하고,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접근점들을 만드는 거죠. 같은 주제의 책과 논문, 영상 등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거죠.

0$3(0QUJDBM $IBSBDUFS 3FDPHOJUJPO) 데이터

0$3은 광학 문자 인식을 뜻하는 용어로, 사람이 쓰거나 기계로 인쇄한 문자의 영상을 스캔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과정을 뜻한다. 0$3로 변환된 데이터는 텍스트 분석과 기계 번역, 음성 변환 등이 가능해 전자문서 관리와 데이터 검색이 용이하다.

KEY WORD 02 호기심과 기획력

지식 정보화 시대 시대 흐름 맞게 끊임없이 공부해야

2. 사서가 된 계기가 있을까요 어렸을 때 꿈은 피아니스트나 디자이너처럼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다는 걸 곧 깨달았죠. 뭘 할까 고민하다가 r사서s가 생각났어요. 어릴 적부터 책 읽는 걸 좋아했고, 도서관에 갔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가 참 좋았거든요. 처음엔 사서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제가 시험을 보던 해는 전국에 티오가 아예 없더라고요. 결국 집 근처 대학 도서관에 입사해 경력을 쌓다가 국립중앙도서관 공고를 보고 시험을 치르게 됐어요. 지금 생각하면 사서교사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2. 업무의 보람된 점과 힘든 점을 꼽자면 작년에 본관 전시실에서 문화예술에 큰 족적을 남긴 이어령 선생님의 1주기 추모 특별전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도슨트를 담당했어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처음엔 부담이 컸는데 막상 일을 마치고 나니 r레벨 업s한 기분도 들면서 꽤 뿌듯하더라고요. 도슨트를 하기 위해 이어령 선생님의 저서를 읽으며, 그 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게 참 좋았어요. 이처럼 예전에는 사서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힘든 점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계속해서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죠.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이용자들도 더 이상 도서관에서 책만 찾진 않거든요.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살펴 도서관에 적용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검토해야 해요. 2. 사서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성격이면 좋아요. 신기술에 관심이 높으면 더 좋고요. 최근 인공지능이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면서 인공지능을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학습시키는 작업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거든요. 새로운 기술이 도서관 안으로 들어오면서 유h무형의 디지털 자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강조되고 있고,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외국어 능력도 갖추면 좋겠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있다면 나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테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책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새로운 기술이 도서관 안으로 들어오면서 유h무형의 디지털 자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강조되고 있고,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외국어 능력도 갖추면 좋아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획력도 나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0#학사전@ 사서

# 사서

사서는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정보 전달자이자, 다 양한 문화예술 전시와 행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콘텐츠 기획자다. 도서관의 목적에 맞는 책과 영상, 디지털 자료 등을 수집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도서 열람과 대출, 장서 보관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규모가 큰 국h공립도서관의 경우 업무별로 담당자가 구분돼 있지만, 소규모 도서관의 경우 혼자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 학교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는 학생들의 독서 계획과 독서 토론 등을 지도 하기도 한다.

멘토sT 5*1 t다양한 경험 쌓으며 매 순간 호기심 갖기를u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정보나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하죠 정보의 바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 간의 연관 관계를 분석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지원하려면 사서들도 더 이상 r책s에 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서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매 순간 반짝이는 눈으로 세상의 변화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 같아요. 변화하는 트렌드나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문화예술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네요.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니까요. r얼리어답터s의 자세로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해보거나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사서가 되려면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이나 대학, 또는 사서교육원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전문대학과 사서교육원을 졸업하면 준사서, 4년제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갖게 된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서교사가 되려면 교직 과정 이수 후 사서교사 자격을 취득한 뒤, 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국h공립도서관 사서는 공무원 시험 또는 각 기관의 채용 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도서관 외에도 사서 경력을 살려 학술정보 관련 기관과 문화재단, 출판사와 정보 기술 업체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사서

▶ 관련 전공: 문헌정보학과 문헌정보학과에서는 인간의 지적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문헌의 속성을 이해하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전달하기 위한 학문을 배운다. 크게 책을 연구하는 서지학과 정보를 연구하는 정보학, 도서관의 역사와 운영을 배우는 도서관학으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과 지식을 배우는 데이터사이언스 과목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 문헌정보학과 설치 대학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부산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경북대 등

▶ 사서 관련 정보 사이트 한국도서관협회 XXX.LMB.LS

사서F마을 DBGF.OBWFS.DPN/MJTMFBEFS 국립중앙도서관 XXX.OM.HP.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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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일 상 톡 톡

집중력 높이는

공부방 아이템은 안락하면서도 집중력을 높이려면 공부방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잘 정돈된 학습 환경이 창의성과 집중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만큼 공부 효율과 디자인을 함께 잡은 아이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몰입을 부르는 책상부터 조명까지 알차게 담아봤다. 글h사진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유연한 다용도 멀티책상

학습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다용도 멀티책상을 추천한다.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목적에 맞게 책상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책상 위에 컴퓨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배선 홀과 빌트인 멀티탭이 있어 정돈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가정통신문이나 각종 과제 문서, 도서, 문구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돼 있어 학습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출처 데스커 인스타그램

집에서도 독서실 환경, 집중형 데스크 오픈형 책상도 좋지만 중h고등학생에게는 몰입에 좋은 집중형 데스크, 독서실 책상을 추천한다. 불필요한 주변 시야를 차단해 집중을 극대화시키고, 멀티탭이 내장돼 있어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때도 편리하다. 한자리에서 집중하기 힘든 학생은 오픈형 책상과 독서실 책상을 함께 배

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리를 바꿔가며 공부해도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데스커 인스타그램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학생의자 긴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어떤 의자를 선택해야 할까 먼저 4라인 등판과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좌판을 선택하면 좋다. 또, 메시 소재 의자는 장시간 앉아 있어도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쉽게으면 밀 리집지중에 않 도도움록 이무 게되감니 이이 있부으분면도서 놓 바치퀴지를 말 고자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

출처 시디즈 인스타그램

집중력 높여주는 와이드 조명

집중력을 높여주고 시력도 보호해주는 와이드 조명으로 최적의 공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터디 조명에도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이 있는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조명은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눈

에 보이는 깜빡임 없이 밝기가 일정해 근시 진행을 줄이 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까지 있다면 취침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출처 스피아노 인스타그램

PLUS TIP

공부방 소소한 아이템 추천

t공부방에서 빠질 수 없는 몇 가지 소소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타공판이에요. 책상 앞에 타공판을 배치해놓으면 자잘한 수납도 가능하고 암기해야 할 내용이나 일정을 메모해 붙여놓을 수도 있어요. 두 번째는 크리스털 문진인데요. 문진은 각종 서류, 신문, 잡지, 책 등의 책갈피가 넘어가는 걸 막아줘 아주 유용해요. 세 번째는 작은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실내 공기 정화는 물론, 마음 정화까지 가능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r강추s해요.

출처 이케아 인스타그램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2수표준능점 과수탐 높Ⅰ은h Ⅱ과탐 학Ⅱ습 선 차택이할점까은 46선내배신들h의수 전능형 관별 통합한격기 탄@ 학탄생한부 교개과념전형 ②

r꼼꼼한 수업 복기s로 쌓았죠

48선인배공들지이능 들 려시주대는 필 전수공 품메타 버스@ 반도체공학과 반도체 산업 선도할 인재 키운다 5222002285 대 고입입 개 캘편린 고더려 한 고교 선택은

EDUCATION #선택@과목 #과탐 #대입

표준점수 높은 과탐Ⅱ 선택할까

수능 과탐ⅠhⅡ 학습 차이점은 수능 과학탐구Ⅱ 과목은 응시자 수가 적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난도 높은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내용이 어려운 만큼 등급 컷에 해당하는 원점수가 낮게 형성되면서, 과탐Ⅰ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도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로 인해 2024 수능에서 과탐Ⅱ 응시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올해도 수험생들은 과탐Ⅰ과 과탐Ⅱ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과목은 어떤 점이 다를까 과탐Ⅰ과 과탐Ⅱ의 학습 면에서의 차이점을 과목별로 살펴봤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유영환 원장(바디메오과학)h한진아 교사(경기 하남고등학교)

<화학Ⅱ>, <화학Ⅰ> 기반으로 심화 내용 추가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는 총 8개의 선택 과목이 있다. 그중 과탐Ⅱ 과목을 어렵다고 여기는 이유는 과목마다 다르다. <화학Ⅱ>는 <화학Ⅰ>의 개념을 기반으로 새로운 심화 내용이 추가돼 난도 가 높아진다. 바디메오과학 유영환 원장은 t<화학Ⅱ>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과학, <통합과학> <화학Ⅰ>

에서 배운 개념을 활용해야 한다. <화학Ⅰ>이 선행되지 않으면 <화학Ⅱ>를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화학Ⅰ>을 충분히 공부했다고 해서 <화학Ⅱ> 를 쉽게 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화학Ⅰ>의 몰 개념, 용액의 농도, 산화h환원, 화학 반응 등은 <화학Ⅱ>와 연계성이 높다. <화학Ⅱ>의 기체와 용액, 화학 평형, 반응속도 등은 중학교 과학과 <통합과 학>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만, 엔탈피 개념, 평

형상수, 속도상수 및 반응속도, 전기화학 등 새로 운 개념들이 추가돼 난도가 높다u고 설명한다. <화학Ⅱ>는 계산이 복잡하고 풀이 과정이 길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제시된 상황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물리학Ⅱ>, <물리학Ⅰ>과 연계성 높아 <물리학Ⅱ>는 <물리학Ⅰ>과 연계성이 높은 과목으로, <물리학Ⅱ>를 공부하려면 <물리학Ⅰ>의 개념을 먼저 다져놓아야 한다. 유 원장은 t<물리학Ⅰ>에서 배우는 변위, 속도, 가속도의 개념과 힘의 작용, 일과 에너지 관계 등이 선행되지 않으면 <물리학Ⅱ>를 배우기 어렵다.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벡터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원리 및

중력 렌즈 효과 등이 중요하다. 또한 열역학이나 열과 일의 관계 등은 식을 세우거나 계산하는 문제가 많아 빠르고 정확한 수리 능력이 요구된다u 고 조언한다. 개념 학습 시에는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 풀이는 매우 어려워 풀이 훈련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경기 하남고 한진아 교사는 t과탐Ⅱ는 과탐Ⅰ과 마찬가지로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부터 어려운 응용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된다. 30분 안에 20문항을 모두 풀고 만점을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과탐Ⅰ 못지않게 상당한 학습량이 요구된다. 일반고에서는 과탐Ⅱ 과목을 주로 3학년 때 배우므로 수능 과목으로 과탐Ⅱ를 준비한다면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 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스스로 기본 문제 정도는 풀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면 좋다u고 설명한다.

논리력과 암기력 좋으면 <지구과학Ⅱ> <생명과학Ⅱ> 고려

유 원장은 t<생명과학Ⅱ>와 <지구과학Ⅱ>는 기본적인 논리력과 암기력, 이해 능력이 있다면 <생명과학Ⅰ>이나 <지구과학Ⅰ>의 성취 수준이 낮더라도 도전해볼 수 있다. <생명과학Ⅱ>는 <생명과 학Ⅰ>과 연계성은 적지만 학습해야 할 개념의 양이 많다. 복잡한 물질대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며, 개념들을 증명하는 실험과 실험 결과를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14문제의 개념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나머지 6개 추론 문제를 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데, 추론 문제는 상당한 논리력이 요구된다u고 설명한다.

<지구과학Ⅱ>는 지구의 구조와 지각의 물질, 지구의 변동과 역사, 대기와 해양의 운동과 상호 작용, 천체와 우주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내용의 차이를 살펴보면, <지구과학Ⅰ>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과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지구과학Ⅱ>는 여러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둔다. <지구과학Ⅱ>는 학습해야 할 양이 방대해 개념을 숙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화학Ⅱ>의 기체와 용액, 화학 평형, 반응속도 등은 중학교 과학과 <통합과학>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만, 엔탈피 개념, 평형상수, 속도상수 및 반응속도, 전기화학 등 새로운 개념들이 추가돼 난도가 높다.

양승민

서울대 기계공학과 2학년

t과탐Ⅰ 공부하며 호기심 생겨 동일 Ⅱ과목 선택u

2. 과탐Ⅱ를 선택한 이유는 고교 때 <물리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를 공부했고, 수능은 <물리Ⅰ> <지구과학Ⅱ>를 응시했어요. 과탐Ⅱ는 고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선택하게 됐어요. 정시전형에 더 비중을 두기로 한 시점이어서,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보다 공부 시간에 조금은 여유가 생겨 Ⅱ과목 선택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당시 서울대 정시전형에서는 과탐Ⅱ가 필수로 반영되었기 때문에 입시 측면을 고려한 선택이었죠. 결국 고3 때부터 <지구과학Ⅱ>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수능에서도 <지구과학Ⅱ>를 선택했어요.

2. <지구과학Ⅱ>를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지구과학Ⅱ>는 공간 지각 능력이 많이 요구돼 어려웠어요. 가상의 우주와 땅을 머릿속으로 구상해 회전시키거나 단면으로 잘라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또한 다른 과탐Ⅱ 과목과 마찬가지로 <지구과학Ⅱ>

응시자가 너무 적다는 점도 고민이었어요.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이 별로 없고, 학원과 인강 등 일반적인 공부 방식을 선택할 때도 참고할 만한 자료가 부족해요. 그래서 저는 많은 시간을 들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2. <지구과학Ⅰ>을 배우지 않고 <지구과학Ⅱ> 를 공부한다면 <지구과학Ⅰ>을 공부하지 않고 바로 <지구과학Ⅱ> 를 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지구과 학Ⅱ>는 <지구과학Ⅰ>과 학습 내용이 다르고, 일반적으로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체계적인 개념 학습과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정립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 를 잘 실천한다면 <지구과학Ⅰ>을 거치지 않고도 <지구과학Ⅱ>를 충분히 학습할 수 있을 거예요.

2. 과탐 과목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지구과학Ⅰ>을 공부하면서 천체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해당 내용을 <지구과학Ⅱ>에 서 더 깊이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과목 선택에 확신이 들었어요. 이처럼 Ⅰ과목에서 흥미를 느낀 분야를 Ⅱ과목에서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로라고 생각해요. 과탐Ⅱ 과목을 선택할 때 주변의 조언을 듣고 스스로도 많이 고민해볼 텐데요.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설령 내용이 어렵고 심도 있더라도, 해당 과목에 호기심과 열정이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기 바라요.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습

내신h수능 관통한 탄탄한 개념 r꼼꼼한 수업 복기s로 쌓았죠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②

권나윤

(고서려울대 원 경묵영고대 졸학업 1)학 년

고려대 경영대학 새내기 권나윤씨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대입을 준비했다. 우수한 학교 성적과 충실한 학교생활, 수능까지 고르게 역량을 드러내며 고려대 학교추천h연세대 추천형으로 목표했던 경영 계열에 합격했다. r학교 수업s이 내신과 수능 대비의 기초가 됐다는 나윤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2. 교과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진학 시 집에서 가까운 서울 원묵고를 택했어요. 일반고이니 가능한 한 학교 성적을 높게 유지해 교과전형을 공략하면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했죠. 평소 꼼꼼하고, 완벽주의적 성향이에 요.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편이었고, 범위가 정해져 있는 내신 대비가 잘 맞았고요. 단, 학교 성적 관리에만 집중하진 않았어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교내 최상위권에 추천 자격을 주지만 엄연히 학생부종합전형이고, 고려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서류 평가를 일부 반영해요. 학생부

내용도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교내 행사나 수업에서의 발표나 탐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했어요.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h유지했나 학교 성적은 학교 수업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교과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전부 필기했어요. 시험을 앞두고 교과서와 수업 중 받은 학습지, 제가 해놓은 필기를 교차해 복습하며 색연필로 밑줄을 치고 외우듯 반복해 읽어나갔어요. 세 곳에 중복된 내용 혹은 선생님께서 흘리듯 말씀하신 내용이 고난도 문제나 함정 문제로 자주 나오더라고요. 이런 학습법은 교과 내용을 꼼꼼하게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그렇다 보니 수능을 준비할 때 개념 학습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장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점이 있더라고요. 또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받으면 정기고사에서 한 문제를 틀리는 것과 같아요. 타격이 작지 않은데, 학교생활이나 시험에 치이면 깜빡하기 쉬워요. 1개월 주기로 일정표를 만들어 책상에 붙여두고, 수행평가 일정을 확인해 적절히 시기를 조정해 대비했기에 부담은 분산하고 과제의 질은 높일 수 있었어요. 2. 수능 대비는 어떻게 병행했는지 학교 시험은 범위가 한정돼 해당 시기에 열심히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반면 수능은 단기간 반짝 준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아요. 꾸준히 쌓아야 마지막에 빛을 발한다는 느낌이에요.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이 누적되고, 여러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게 관건이더라고요. 그만큼 문제 풀이 역량이 필요하고요. 저는 내신 공부를 통

해 개념을 꼼꼼히 학습해둔 상태라, 문제 풀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어요. 특히 출제 유형이 기출문제에서 벗어나지 않아 지난 수능h모평을 집중적으로 풀어봤어요. 독서, 문학은  윤혜정 선생님의 <수능특강>, 수학은 메가스터디 현우진 선생님의 뉴런 강의가 도움이 됐고요. 국어는 1등급, 나머지 영역은 아쉽게 2등급을 받았죠. <생활과 윤리>는 1개 틀렸는데 2등급이 되더라고요. 상위권 대학은 교과전형에 비교적 높은 최저 기준을 두고 있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경험해보니 수학이나 탐구에서 인문 계열 재학생이 많이 불리한 지형이었어요. 인문 계열 전공을 지망하는 후배들은 수능을 충분히 대비하되 가능한 한 수시에 서 승부를 보길 추천해요. 2. 교과전형을 염두에 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학교 시험은 결국 수업에 모든 답이 있어요.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면, 시험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수면 관리도 중요해요. 밤늦게 혹은 새벽에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은 데, 저는 반대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푹 잤어요. 그러다 보니 학교 수업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할 수 있었고요. 또 전형의 성격이나 지난 입결을 꼼꼼히 파악하길 권해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 지원했는데 전년도 경영학부 합격자 70% 컷이 교과 1.2등급이었어요. 제 성적은 합불의 경계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추천 기회가 아까워 지원했다가 2차에 서 고배를 마셨죠. 전국 고교의 내신 최상위권이 밀집하는 전형이라 오히려 일반전형에 지원했다 면 충실한 학교생활과 탐구 활동을 통해 제 강점을 잘 보여줬을 것 같아요. 자신의 강점과 전형의 특성, 해당 대학h전형 지원자의 성향을 고민한다 면 좀 더 합격률을 높일 선택을 찾을 거예요.

TIP

선배의 선택 과목

내신은 진로h수능, 수능은 응시자 수 고려

경영대학 진로가 확고했고 최상위권 대학을 생각했기에 선택 과목은 수능을 고려해 결정했어요. 수능에서 응시한 <언어와 매체> <확률과 통계>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 모두 학교 수업으로도 이수했죠. 학교에서 <정치와 법> <경제> 도 배웠는데요. 사실 <경제>는 선택자가 적고 고 3 때 들어야 해서 고민이 컸어요. 하지만 경영학과를 지망한다면 피하지 말고 도전하는 게 낫다는 선생님들 조언을 듣고 선택했어요. 3등을 해 2등급을 받았지만, 확실히 전공 공부에 도움이 돼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반도체 산업인공 지선능도 시대할 필 수인품재 키운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반도체공학과

반도체는 스마트폰, 57, 컴퓨터, 자동차, 도어록 등 다양한 전자 기기에 들어간다. 국가 기간 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반도체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있는데 한국 기업은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복잡한 공정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만큼, 각 단계마다 전문가를 요구한다. 한 명의 천재가 아니라 전문 인력들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분야인 만큼 산업체는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반도체공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등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가 도입된 배경이기도 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박진섭 교수(한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학과장)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ㆍ삼성전자 홈페이지

세계적 경쟁력 갖춘 메모리 반도체 비해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기억h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연산h제어 등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데이터 처리 목적으로 제작된 시스템 반도체를 비메모리 반도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로, %램과 낸드 메모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램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점유율이 3% 정도에 불과하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시스템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 통계 기구(8454)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탑재될 제품의 용도, 형태, 기기 사양에 따라 맞춤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아 종류가 다양하다. 연산h제어를 통해 수많은 단계를 오류 없이 실행할 정밀한 회로 설계가 필요하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의료, 에너지 등과 융합 기술로 활용 가능하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고리즘을 빠르게 실행할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간한 r2022년 반도체

인프라활용현장 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s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는 매년 약 1천500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갖춘 계약학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박진섭 교수는 t교육과정의 큰 축은 회로 설계, 반도체 소자, 반도체 공정이다. 혁신적인 수업 방식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소양을 갖추도록 교육한다. 산업체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데, 예를 들어 4,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수준의 클린룸에서 반도체 관련 실험과 실습을 한다. 2023년에는 애플, 메타 본사 등 하이닉스 반도체 법인을 방문하는 미국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계약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 2학년이 되었는데 고학년이 되면 회사 인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u라고 전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 원리와

기술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앞서 말했듯 시스템 반도체는 맞춤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회로 설계가 필요하다. 시스템 반도체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과도 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교육과정은 설계와 소프트웨어에 집중돼 있다. 또한 4,하이닉스의 실무 중심 강의와 해외 산업체 견학, 인턴십이 포함된 해외 연수 기회가 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설계, 소자, 공정, 재료 등의 이론h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4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고 2학년 2학기에 채용 절차를 통해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우,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입사를 보장받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아우르는 이론ㆍ실습 교육

을 제공한다. 학과 이름에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포함하는 전체 시스템 설계를 r반도체시스템s 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크게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회로h소자 설계와 소프트웨어, 그 둘의 가교 역할을 하는 아키텍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논리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 중요한 반도체 엔지니어

반도체 엔지니어는 반도체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일을 한다. 목표로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계부터 제조 공정까지의 각 단계에서 최적화된 조건들을 찾아내는 일이다. 반도체 8대 공정은 반도체를 만드는 토대가 되

는 얇은 판인 웨이퍼 제조에서 시작된다. 제조된 웨이퍼 위에 포토 식각, 이온 주입부터 패키징까지 공정 단계가 복잡해 단계마다 전문가가 필요하며, 여러 사람이 협업해야 양질의 제품이 나오는 산업이다.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원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불량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논리적 접근이 필요하고, 다른 부서와 협업할 때 과학적 분석의 근거를 가지고 설득해야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t반도체 전문가가 되려면 전자, 재료, 화학공학 등 다양한 공학 계열에 대한 통섭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도 요구된다. 고교에선 물리 수학 화학을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u고 조언했다.

강보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2학년

t입학 전 물리 공부하길u

2. 반도체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반도체공학과에 끌렸습니다. 첫 번째는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더라고요. )#.()JHI #BOEXJEUI .FNPSZ, 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이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부품들을 발전시키고 싶어 반도체공학과를 선택했어요. 두 번째는 계약학과라는 점이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취업 걱정을 할 수밖에 없죠.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4,하이닉스와 계약을 맺어 2 학년 2학기에 있는 입사 시험을 통과하면 취업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뿐만 아니라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업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 선택했습니다. 2. 좋았던 과목을 소개한다면 1학년 1학기에 <반도체리더십세미나>라는 전공

과목을 통해 r반도체 8대 공정s을 배웠습니다. 반도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상태에서 반도체 생산 공정을 자세히 알게 돼 큰 도움이 됐어요. 반도체 분야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해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 졸업 후 진로 계획은 대학 졸업 후 바로 입사하고 싶어요. 1학년 때 고려대, 서강대의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과 함께 4,하이닉스에 1박 2일간 견학을 갔어요. 4,하이 닉스의 클린룸을 방문했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공장을 실제로 보니 가슴이 뛰더라고요. 사내 복지도 매력적이어서 하루빨리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 반도체공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 게 조언을 한다면 다녀보니 모집 요강에 나와 있는 다양한 혜택 외에도 좋은 점이 많아요. 취업 걱정 없이 함께 공부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이 동지처럼 느껴지고 단합도 더 잘되는 것 같고요. 학업과 관련해서는 적어도 <물리Ⅰ>은 공부하고 진학하길 권합니다. 학과 내에 기초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튜터링 시스템도 있지만, 튜터링만으로 정규 수업을 따라가기는 힘들어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죠. 저 또한 <물리Ⅰ>을 공부하지 않고 입학해서 <일반전자물리학Ⅰ>이라는 전공 과목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또한 코딩에 대한 기초가 없어서 2학기에 배우는 <공학도를 위한 창의적 컴퓨팅>이라는 전공 과목을 이해하기 힘들었고요. 후배들은 대학 입학 전에 꼭 <물리Ⅰ>을 공부해두길 권합니다.

김강민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학년

t반도체 회로 설계에 집중된 교육, 경쟁력 갖춘 인재로 성장 가능u

2.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물리를 좋아했어요. 전자공학과나 기계공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다가 반도체 계약학과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양한 혜택을 보고 관심이 생겼는데 졸업 후 4,하이닉스 혹은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취업할 수 있다 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바로 취업이 가능한 만큼, 취업 준비 시간을 제 자신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2. 학과를 소개한다면 1학년 때 교양 과목 위주로 배우는 다른 학과와 달리, 1학년 1학기부터 전공 입문으로 <시스템반도 체입문설계>라는 과목을 배웁니다. 반도체 설계의 기본이 되는 $언어와 회로의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아두이노를 융합한 우리 학과만의 전공 입문 과목이죠. 덕분에 일찍 회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익숙해진 회로 설계와 $언어를 통해 1학

년 2학기와 2학년 때 배우는 전공 과목이 더욱 수월하게 다가왔습니다. 매 학기 개강과 종강 때 호텔 등에서 세미나를 여 는데, 이때 교수님과의 교류도 활발해요.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 등을 자세하게 들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 수가 적은 만큼 전공 과목 교수님과 학생들의 소통이 활발해 수업 시간에 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좋아 학업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2. 입학 전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점을 말해준다면 사실 반도체 계약학과는 모든 학교가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는 학교마다 이름도 교육과정

도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회로 설계를 집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설계에 좀 더 집중되어 있죠. 이 사실을 모르고 진학해 처음엔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적성에 맞아 현재는 어려운 점이 없고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어요. 대학원 진학 시 면접을 통해 학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를 활용해 학업을 조금 더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대학마다 교육과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원할 때 본인에 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2.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있기 때문에 물리를 좋아하거나 전자공학 분야를 희망한다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이 반도체 회로 설계에 집중된 우리 학과에서 공부하면 설계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EDUCATION #고입 #고교@선택

2028 대입 개편 고려한 고교 선택은 2025 고입 캘린더 최근 각 시h도교육청이 2025학년 고입 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중3은 2028 대입 개편안의 영향을 받는 첫 세대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향후 대입에 미칠 유불리를 고려해 고교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영재학교, 특목고(과학고h예술고h체육고h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전기 모집 고교, 특목고(외국어고h국제고), 자사고(전국 단위 자사고h지역 단위 자사고) 등 2025학년 고입 일정을 월별로 정리했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자료 각 시h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h각 고등학교 홈페이지

표@ 2025 고교 유형별 신입생 모짐 일정

구분5월8월9_10월11_12월2025년 1월 원서 접수영재학교과학고마예체이술육스고고터고특자국성외사제고화고고고

과학고

합격자 발표영재학교마체예이스육술고고터고 자국외사제고고고자일반공고고

특성화고

추가 모집전기고 미달교후기고 미달교

5월영재학교

타고난 잠재력 계발을 위해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영재를 대상으로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위해 설립된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이다. 서울과고, 경기과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대전과 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전국에 8 개교가 있다. 영재학교는 전국 단위 모집으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시는 서류 평가h지필 평가h영재성 캠프 등 3단계 전형을 거친다. 세부 일정은 4월에 학교별로 입학 설명회를 열어 공개하며 대부분 5월 말_6월 초에 원서를 접수하고, 2단계 지필 평가는 7월 7일 동시에 치러진다.

8월과학고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 계열의 특수 목적 고교이다. 전국 단위 모집인 영재학교와 달리 과학고는 광역 단위 모집으로, 소재지 시h도의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한성과고, 세종과고, 경기북과고, 인천과 고, 부산과고, 대전동신과고, 전남과고, 충북과 고, 제주과고 등 전국에 총 20개교가 있다. 영재학교의 합격자 발표 이후 원서를 접수하므로 영재학교에 불합격한 학생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전형은 학교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 서류 평가와 면접 등 2단계로 진행된다.

9_10월

예술고h체육고 예술고는 예술인 양성을 위한 특수 목적 고교, 체육고는 체육인 양성을 위한 특수 목적 고교이다. 서울예고, 서울체고, 국립국악고, 안양예고, 계원예고, 강원체고, 함평골프고 등 전국에 42개 학교가 있다. 학교별로 실기 시험 등 입시 전형이 다르므로 미리 입시 요강을 확인한 후 준비해야 한다. 마이스터고 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 수요와 연계해 예비 장인(:PVOH .FJTUFS)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목고 이다. 서울로봇고, 수도전기공업고, 포항제철공업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원주의료고,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 인천해사고, 여수석유화학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 전국에 52개 학교가 있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내신, 면접, 실기 등 학교마다 다른 전형으로 입시를 치른다.

TIP

2025학년 고입, 무엇이 달라지나 올해 고교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특목고와 지역 단위 자사고의 일반전형 선발 인원 증가 가능성이다. 지난해까지 특목고와 지역 단위 자사고는 정원의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해야 했는데, 해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2025학년 입시부터는 미달된 사회통합전형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이월해 선발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전국 단위 자사고 중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없었던 민사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는 올해부터 정원의 20% 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이 밖에 서울 지역 일반고의 경우 기존의 상대평가가 아 닌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된다. 즉, 중학교 성적을 개인별 석차로 환산하지 않고 과목별 성취도로 평가해 배정 대상자를 선발한 후 학교별 배치 여건과 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전산과 추첨으로 배정하게 된다.

11_12월

특성화고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이다. 졸업 후 대부분 취업으로 이어지는 마이스터고와 달리, 졸업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나면 r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s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입학 전형은 내신과 면접 위주이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외국어고h국제고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 목적 고교인 외고는 대원외고, 한영외고, 청주외고, 경기외고, 미추홀외고, 전북외고, 울산외고, 제주외고 등 전국에 28개 고교가 있다. 국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 목적 고교인 국제고는 청심국제고, 동탄국제고, 부산국제고, 고양국제고, 인천국제고, 서울국제고, 세종국제고, 대구국제고 등 전국에 8개 학교가 있다. 외고h국제고 모두 시h 도 지역 단위 모집으로 거주지 지역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4월부터 학교별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자사고 학교의 건학 이념에 따라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h고 시된 고교를 자율형사립고(자사고)라 한다. 모집 범위에 따라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r전국 단위 자사고s와 소재지 시h도별로 지원하는 r지역 단위 자사고s로 나뉜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하나고, 용인외대부고, 북일고, 김천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현대청운고, 민족사관고, 상산고 등 총 10개교이다. 지역 단위 자사고는 지난해 외고에서 자사고로 전환한 부일외고를 비롯해 휘문고, 중동고, 이화여고, 해운대고, 인천포스코고, 김천고 등 전국에 24개교가 있다. 자사고 역시 학교별로 입학 설명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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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①

체육 계열 수시 대비 전략

김경선 교사

서울 숭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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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③게임 좋아하는 아이, *학과에 잘 맞을까

이재성 교수 중앙대학교 *학과

64

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 완결 편 ③

오진실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김민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학공학전공

백송이

동덕여자대학교 응용화학과

COLUMN

#칼럼 #대입 #학습 #체대@입시

김경선 교사의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1

체육 계열 수시 대비 전략Ⅰ

글 서울 숭문고 김경선 교사

체대 입시 전형에 대한 연구와 자료는 부족하고 찾기 어렵다. 그렇기에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에게 낯선 전형이다. r아는 만큼 보인다s라는 말처럼 낯선 체대 입시 전형을 아는 전형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간 체대 입시를 연구하고 대학별 자료집을 만들어 학교 현장의 진학 지도 교사들에게 배포해왔다. 서울진학지도지원단에서 제작h배포하는 상담 프로그램의 r체육 계열 상담s 메뉴 개발에도 참여했다.

체육 계열 입시는 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경영h데이터h의료보건 등과의 융합학과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모집 단위에 비해 입시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죠. 체육 계열 진로h진학 전문가인 서울 숭문고 김경선 교사가 매월 두 번째 <진내학일을교 꿈육꾼>에다 체면대 꼭 입 챙시겨 정보보시를길 안바내랍합니니다다.@ .편 체집육자 계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체육 계열 모집 인원은 6천497명이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2%로 적지만, 경쟁률은 보통 두자릿수다. 높게는 40:1을 넘는다. 선발 인원은 적지만 준비하는 학생들은 많은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육 계열 입시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비실기전형이 확대되고 있기도 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다양한 선발 전형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먼저 체육 계열 입시의 특징을 전반적으로 짚은 후, 수시 모집의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자. 체대 입시, 선발 시기h전형 방법 다양해져 체육 계열 입시는 최근 몇 년 사이 변화가 많았다. 정시 수능+실기위주에서 수시 비실기, 수시 실기, 정시 수능+실기, 정시 비실기 등 선발 시기와 방법이 다양해졌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비실기전형

의 확대다. 6천500여 명의 전국 체육 계열 모집 인원 중 40%인 2천615명을 선발하는 서울h경기h인천 지역의 모집 시기와 전형별 모집 비율은 r표s와 같다.

표@ 2025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일반대학 체육 계열 모집 현황 (2025 대입시행계획안 기준)

모집 시기구분전형 방법인원비율

학생부교과22명1%

비실기학생부종합419명16%

수시논술22명1%

실기실기636명24%

계1099명42%

비실기수능169명6.5%

정시실기실기1347명51.5%

계1516명58%

총계2615명100%

우선 눈여겨볼 것은 모집 시기별 인원과 비율이다. 전국 4년제 대학을 놓고 보면 수시가 66%, 정시가 34%로 수시의 선발 비중이 높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만 따로 살펴보면 수시 42%, 정시 58%로 정시의 비율이 높다. 또 다른 특징은 비실기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전국 4년제 체육 계열 학과들을 모두 놓고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7.7%, 학생부종합전형 4.5%, 논술전형 0.4%, 정시전형 3.4%로 전체 전형 중 비실기전형의 비중은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도권만 분리해보면 24.5%(교과전형 1%, 종합전형 16%, 논술전형 1%, 정시전형 6.5%)로 전국 기준보다 높아진다. 비실기전형의 선발 증가는 체육 계열 학과는 실기를 잘해야만 합격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또 체육 분야 진로 를 희망하지만 선천적으로 운동을 할 수 없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한편 전형의 특성상 교과 성적과 학생부 기록에 대한 준비가 요구되고 논술의 경우 상당 시간 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보니 체육 계열 비실기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은 일반학과를 준비하다가 선회한 사례가 많다는 아쉬움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체육 계열 입시는 수시 선발 비율이 높아졌고 실기 중심의 선발에서 비실기전형이 확대되며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체육 계열 입시의 특징을 정확하게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

하고 희망 대학의 전형별 입시 결과 에 주목하며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수시에서 일반 학생 대상 전형 없이 정시 중심의 선발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서울대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전형에 서 일반학생 2명을 선발한다). 이들 대학은 정시 수능+실기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 반영 비율도 높다. 합격자의 수능 성적 또한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들 대학 체육 계열 학과

지원을 목표로 한다면 실기와 수능, 모두 충실히 대비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대가 정시에서 이들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서울권 일반학과도 합격이 가능하기에 수시에선 지원할 만한 체육 계열 모집 단위가 많지 않다. 서울 상위권 대학 중 수시 비실기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정시에 서 고려대h서울대h연세대 체육교육과에 지원 가능할 정도의 모의고사 성적이 확보한 수험생은 수시 모집에서는 일반학과를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이로 볼 때 상위권 대학의 체육 계열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서 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과목과 반영 비율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하고 최종 목표 성적을 설정해야 한다. 실기 능력을 점검하고 대학별로 실기 시험 유불리까지 따져보는 등 수시h정시를 모두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체대 수시 10*/5 ① 학생부종합전형(비실기)

체육 계열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표적인 비실기전형이 다. 자기소개서가 2024학년에 전면 폐지됨에 따라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아울러 정성 평가한다. 즉, 해당 역량 평가에서 강조할 수 있는 자신의 강점들이 학생부 기록에서 충분히 드러나도록 신경 써야 한다.

고3이 되어 체육 계열 진학을 결심하고 종전 학생부에 대한 점검 없이 r기록을 위해s 모든 학교 활동에 달려드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이런 경우 교과 성적 마무리와 수능 대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계획 없는 활동으로 효과적인 기록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모집 요강에서 종합전형은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한다. 충실한 학교생활과 진정성있고 구체적인 진로 탐색, 그리고 전공 관련 기초 학업 역량과 구체적인 학습 경험이 학생부 각 영역에 기록됐는지 확인하고, 종전 대입 결과에 비추어 교과 성적이 부족하지 않도록 학교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고3은 고2까지의 학생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계획을 세워 1학기에 임해야 한다. 고3이 되어 체육 계열 진학을 결심하고 종전 학생부에 대한 점검 없이 r기록을 위해s 모든 학교 활동에 달려드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이런 경우 교과 성적 마무리와 수능 대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계획 없는 활동으로 효과적인 기록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재학생 기준 5학기가 반영되는 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이미 완성된 4개 학기의 기록을 반드시 점검해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 및 학교 활동, 수능 학습까지 계획을 수립h실천 해야 한다.

또한 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대부분 면접을 실시한다. 반영 비율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최종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이 제공하는 전공 소개서 등을 통해 지원한 학과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도 살피며 준비하길 추천한다. 대체로 서류 기반 면접이기에 본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지원한 전공(체육교육과, 스포츠의학과 등) 관련 활동h경험을 복기해야 한다. 특히 발표나 탐구 보고서 등에 대한 기록이 있다면 본인이 수행한 내용뿐 아니라 관련 교과 개념이나 찬반 입장 등을 보다 깊이 이해해야 한다. 기출 면접 질문 등을 확인해 r해당 질문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s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학생부와 비교해보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기억해야 한다. 수도권 대학 중 서울대 체육교육과, 이화여대 체육과학부가 대표적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계획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칼럼에서는 수시 비실기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과 수시 실기전형의 특징을 살펴볼 예정이다.

COLUMN #칼럼 #*학과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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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좋아하는 아이, *학과에 잘 맞을까

글 중앙대 *학과 이재성 교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동 대학 *학과 교수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 두산, 현대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들과 * 기술을 교류하면서 신경망 구조 자동 설계와 모델 선택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70여 편의 기논문울이을 며게 재* 했머다신. 러최닝근이 경 산량업 장계비에를 미 통칠한 영 데향이을터 분 학석습, 이새나로 운의 학혁 신장을비 의꾀 하이고미 지있 다분.석 등에 관심을

지난 칼럼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에 적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 데미스 허사비스 대표의 어린 시절을 살펴봤다. t나는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항상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u

t컴퓨터야말로 나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마법의 기계라고 느꼈다. 13살에 체스 챔피언이 된 후 체스보다 컴퓨터가 재미있다고 확신했다.u

t17살에 게임 r테마파크s의 공동 개발자로 이름을 올렸다.u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 기술과 관련 학문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앞으로 *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까요 그리고 그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재성 교수는 *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며,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합니다. *의 미래를 함께 준길비하잡이고 가탐 되색기하를는 바여랍정니에다서. @이 편재집성자 교수의 열정과 지식이 담긴 이 칼럼이 빛나는

허사비스는 어렸을 적부터 컴퓨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고, 심지어 게임 개발자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특히 허사비스가 공동 개발자로 이름을 올린 테마파크는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게임인데, 이 게임의 목적은 본인만의 놀이공원을 경영하는 것이 다. 플레이어는 주어진 놀이공원 부지에 길을 놓고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방문객 수를 늘리거나 수익을 극대화하는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 놀이공원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개장하면, 방문객들이 플레이어가 만든 놀이공원에 들어와 플레이어가 설치한 놀이기구를 타기도 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 가지 특이 사항은 플레이어는 방문객들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놀이기구와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까지만 가능할 뿐, 방문객들을 어딘가의 놀이기구로 보내거나 편의시설을 이용

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게임 속 놀이공원의 방문객들은 인공지능이다. 비록 그 행동 원리가 단순하긴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면 플레이어들은 본인이 제작한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인공지능 방문객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치 자신이 창조한 세상의 작은 인간들을 지켜보는 신처럼 말이다.

허사비스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해

게임 테마파크와 비슷한 게임들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한다. 심시티, 심즈, 문명, 풋볼매니저,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같은 게임들이다. 시뮬레이션은 프랑스의 한 철학자가 제시한 개념인데, 공학에서는 현실의 어떤 현상을 컴퓨터에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의 교통 흐름을 흉내내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자. 이 프로그램은 서울 시

내 교통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성능이 훌륭하다면 새로운 도로가 설치되거나 기존 도로가 확장됐을 때 서울 시내의 교통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결과를 이용해 여러 후보 도로 중에서 비용 대비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분야에 따라 인명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특징은 컴퓨터에 가상의 세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게임 테마파크가 놀이 공원을 시뮬레이션하고, 심시티는 도시를 시뮬레이션하며, 심즈는 생활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시뮬레이션 게임은 컴퓨터에 가상 세상을 만드는 일종의 도구이기도 하다. 허사비스는 테마파크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블랙앤화이트라는 게임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블랙앤화이트 역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그렇다. 허사비스는 게임을 좋아했지만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그중에서도 시뮬레이션 게임, 즉 컴퓨터 안에서 돌아가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게임을 좋아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지난 칼럼에서 r행위자s와 r환경s의 순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의한 어떤 체계란 이 순환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뮬레이션이야말로 r행위자s와 r환경s의 순환을 컴퓨터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테마파크에서 플레이어라는 r행위자s가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을 만들거나 부수는 r행위s를 취하면 놀이 공원이라는 r환경s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 놀이공원이 변화된다. 그렇게 변화된 상황에 맞춰 플레이 어가 다시 어떤 행위를 취하는 것이다. 이는 아주 훌륭한 인공지능 체계의 예시이다. 자, 그러면 허사비스가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에 빠져든 것이 과연 우연일까 우리 아이는 게임을 너무 좋아해요!

우리 아이가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고 오, 축하한다. *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주황색 신호등 정도는 켜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컴퓨터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는 뜻일 테니까. 그런데 우리 아이가 게임을 어떤 식으로 좋아하는 지 살펴봐야 한다. 아이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형태는 여러 가지다. 그저 친구들과 같이 놀기 위한 수

단으로서의 게임이라면 인공지능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이 아이에게 게임은 놀이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는 창구로서 게임을 하거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면, 축하한다. 초록불이다. 이 아이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이유는 여러 장르의 게임 중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이 이 목적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렇게 남이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인만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혹시나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대단하다! 이 아이는 인공지능에 소질이 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른 사람들이 창조한 세상을 둘러보고 내면에서 녹여낸 후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새로운 체

계를 만들 자질이 있다. 이 자질은 뛰어난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적 요소, 즉 남들과는 다른 인식과 통찰을 얻게 해줄 열쇠다. 허사비스가 바둑의 본질이 바둑판의 각 위치에서 승률을 계산하는 방법과 그 승률을 더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 미래의 수를 빠르게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으로 치환된다는 통찰을 바탕으로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 를 만든 것처럼 말이다.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학과에 가야 할까

한편, 우리 아이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도 신호등이 빨간색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게임을 만 들고 싶어서 *학과에 진학하는 경우다. 대부분의 *학과는 게임 제작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인공지능의 여러 기저 이론들을 배우고 실

습을 한다. 보통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문학, 미술, 예술, 수학, 건축학, 지리학 등 다양한 지식들이 함께 녹아들어야 한다. 게임을 종합예술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학과 에 진학했다는 학생들과 상담해보면, 대개 게임을 아우르는 규칙이나 틀을 만들고 싶지 그것을 실제 컴퓨터에서 구현해내는 일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게임의 규칙이나 틀은 게임 기획자가 담당하고, 문예창작과와 같은 인문h예술 전공이 이와 관련이 있다. *학과 등 공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들은 그들이 만든 기획에 따라 기계적으로 프로그래밍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이 게임 안에서 타이어는 육각형으로 생겨야 해요s라고 기획자가 정해주면 게임 안에서 타이어가 육각형이 되도록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짜는 식이다.

우리 아이가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논 플레이어 캐릭터(/1$h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도 있다. 기대를 무너뜨려 미안하지만 필자의 대답은 r아니요s이다. 먼 미래에 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문h예술을 전공한 기획자들이 만들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헤매지 않도록 잘 살펴보자. 물론 *학과의 특성상 게임 자체를 좋아하고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때 의욕 있는 좋은 동료를 모으는 것이 성공 확률의 80%를 좌우하는데, 인공지능 공부와 별개로 함께 게임을 제작할 동료를 모으기 위해 *학과에 진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는 있다.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4의로쾌

① 우당탕탕 진로 탐색 ② 좌충우돌 고교 생활 ③ 파란만장 대입 도전 ④ 달콤씁쓸 대학 생활 ⑤ 후배에게 보내는 응원

겨우 스물넷, 늦은 때란 없다

NOW

로스쿨과 기자 준비

글 오진실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기자의 꿈을 품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그동안의 내 칼럼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토록 열심히 살았던 이유는 매번 목표에 근접만 하는 성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조급해했던 게 가장 크다.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을 넘어, 1분 1초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진정으로 성실한 삶이라는 강박이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대학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1학년 1학기, 새내기의 로망으로 가득해야 할 시기에도 대학 신문사 활동 등으로 매일을 의미 있게 보내려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하면 재수로 인해 잃어버린 1년을 보상받고, 현역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서두르는 탓에 중요한 것 놓치지 않기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나에게 경종을 울린 순간은 2023년 여름, 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대학생 여행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을 여행하며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노트북 없이 창밖의 황홀한 풍경에 집중했고, 새로운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로 고민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유럽 곳곳을 탐방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고, 법조인이나 언론인이 되기 위한 소위 정석적인 과정만이 정답은 아님을 깨달았다. 24살이 된 지금, 주변 친구들은 학생이 아닌 사회초년생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그들과 달리 졸업까지 2년 가까이 남았기에 또다시 조급해졌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들, 지금 도전해볼 수 있는 것들을 온전히 즐기며 현재에 충실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비록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는 아닐지라도, 늦은 때란 없다. 조금 느린 속도로 나아가 는 것도 괜찮다. 오히려 그 순간에 충실하고 놓치는 것 없이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을 때, 그 결실은 어떤 형태로든 찾아올 것이다. 나처럼 불안함과 초조함 때문에 찬란한 시절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두렵지만 새로운 도전 계획

NOW

항공 분야 취업 준비 중

글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NVOTPZFPO99!OBWFS.DPN

올해 졸업과 함께 취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 하는데,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도, 교수님도 없는 사회로 나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우선 졸업을 위해서는 취득 학점이나 필수 이수 과목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졸업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천천히 그 과정을 밟아나갈 계획이다.

장애물 넘어서는 소소한 행복 찾아야

고등학생과 새내기 시절에 내가 놓쳤던 것들을 여러분은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칼럼을 썼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의미 없이 시간을 허비한 과거가 후회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고, 칼럼을 쓰는 시간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끝없는 도전과 경쟁 속에 살고 있다. 때로는 힘들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생기지만,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인생에서 마주하는 장애물을 하나씩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 있는 목표에 충실하면서 얻은 소소한 행복이 다음 장애물을 넘어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소소한 행복을 좇아 더 큰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

솔직한 내 이야기가 전해졌기를

NOW

새로운 관심 분야 도전

글 김민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학공학전공

BMTDLT140!OBWFS.DPN

지난해 3월 시작했던 <내일교육> 대학생 칼럼단 활동이 마무리됐다. 처음에는 대학 진학에 대해 마냥 긍정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칼럼니스트로 선발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예상과 달리 다양한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해줘서 마음 편하게 칼럼을 쓸 수 있었다.

칼럼니스트로서의 새로운 시작

처음 칼럼을 쓸 때는 솔직한 글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야만 읽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번의 칼럼으로 대학생 칼럼니스트로서의 역할은 마무리됐지만, 이는 나에게 있어 칼럼니스트로서 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참여 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그동안 나의 칼럼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나의 칼럼은 r꿈s으로 시작해서 r꿈s으로 끝났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서 꿈(목표)은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즐거움의 원천이 다. 여러분도 모두 자신만의 꿈을 찾아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자신만의 태양을 맞이하기를

NOW 졸업 후 변리사 도전

글 백송이

동덕여자대학교 응용화학과 UFFS1999!OBWFS.DPN

우리는 1월 1일을 새해라고 부르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매일 똑같이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한 해의 첫날인 1월 1일에 떠오르는 태양은 각별하게 다가온다. 이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새해가 되면 동쪽 바다로 여행을 떠나 선명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본다.

나 역시 매년 가족들과 함께 바다나 산으로 달려가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고, 따뜻한 전골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올해 새해는 사뭇 달랐다. 책상과 침대가 겨우 들어가는 작은 방에서, 나는 책상에 앉아 오로지 책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중이다. 아마도 올해 고3이 된 많은 학생들도 나와 비슷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지 않았을까. 사실 나는 수능 준비가 인생에서 견뎌내야 할 가장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대학생이 되기만 하면 그 모든 것에서 해방될 줄 알았다. 그렇게 스무 살이 되어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했지만, 그 뒤에는 더 오랜 인내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직업, 인생의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했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자금도 스스로 마련해야 했다. 목표를 찾은 지금은 다시 작은 방의 책상에 앉아, 오로지 그 목표만을 위해 달리고 있다.

우리는 아직 어리고, 도전할 수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칼럼을 쓰며 깊이 묻어두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꺼내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열심히 살았었고, 행복한 순간도 꽤 있었으며, 그때 그 시간이 생각보다 따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누군가가 나에게 고3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r절대 아니s라고 대답하겠지만, 그때 그 인고의 시간을 잘 보낸 덕분에 지금 내가 이루고자 하는 전문직 시험도 잘 견디며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

고등학교는 입시를 위한 시간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나는 여러분에게 그 속에서 입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어떤 결과를 맞닥뜨리더라도 절망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아직 어리고, 도전할 수 있으며, 전혀 늦지 않았다. 잠시 슬퍼하더라도 곧바로 일어나 무엇이든 도전하기를 바란다. 모두가 목표로 향해 가는 속도는 다르기에, 각자의 인생에서 첫 태양이 떠오르는 시기 또한 각기 다르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만의 태양을 맞이하는 셈이 다. 주변 사람의 태양이 먼저 떠올랐다고 너무 부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축하해주고,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속도로 꾸준히 걸어나가 밝은 태양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G&O EOVDENST

정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이번 주 봄바람이 살랑. 핫 이슈 가족 봄나들이 패션템

살랑이는 봄바람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요즘! 화사한 봄을 맞이해 우리 가족의 패션 아이템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경쾌한 발걸음을 책임져줄 흰색 스니커즈부터 가벼우면서 스타일도 챙긴 바람막이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폴로> 여성 스니커즈 4-5&3 화이트골드

가격 8만9천270원

23코드 찍고

상품 보러 가기

가벼운 스니커즈는 봄나들이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아닐까 전통적인 폴로 로고와 골드 디테일의 스니커즈로 쿠션감까지 좋아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두루 어울려 연령대 구분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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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에 스니커즈가 빠질 수 없죠. 스니커즈는 런웨이에서도 많은 모델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청바지에 매치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1> 코튼 워싱 옥스포드 오버핏셔츠

가격 5만1천510원

t가벼워서 좋아요. 경쾌한 컬러도 마음에 들어요.u

김미영(45h서울 성북구 길음동)

2위

<캉골> 워시드 버킷햇

가격 3만8천120원

t자외선도 차단하고, 스타일도 챙겨요.u

신은지(43h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3위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우븐 하이넥 바람막이 여성 4컬러

가격 8만9천100원

t래글런 형태라 편안해요.u 강민주(49h 대전 중구 대흥동)

학부모로 살다 보면 공부나 입시h진로는 물론 제철 음식과 생필품까지 챙길 것이 많죠. <내일교육>이 소비자들이 먼저 찾고, 리포터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알짜 상품을 소개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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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수생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지역 고교 출신으로 쏠림이 심화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부터 제출받은 r2024학년 정시 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s(전국 39개 의대h지역인재전형 제외)에 따르면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r/수생s의 합격 비율도 5년 새 최고로 기록됐다.

올해 의대 정시에서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수생은 79.3%로 전년(72.6%)과 비교해 6.7%Q 늘었다. 삼수 이상을 한 경우는 2024학년에 39.7%로 지난해(29.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재수생은 39.6%, 고3 학생은 17.9%로 전년 대비 각각 4%, 8.1% 줄었다. 이처럼 /수생이 늘어나는 것은 주요 대학 자연 계열 학생의 자퇴율이 높아지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대학 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 계열 자퇴생은 2019년 921명에 서 2022년 1천38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 쏠림 현상도 여전

수시 합쳐도 56%가 /수생

올해 의대 입시에서도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중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2020q2024학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서울은 평균(36.9%)보다 올해 5%Q 높아졌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학생은 전체 합격자 수의 62.5%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 학생의 의대 정시 합격 비율은 5.4%로 수도권 고3 학생(12.6%)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교육 열기가 높은 강남 지역 합격률도 높게 나타났다. 2024학년 의대 정시 합생생을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 강남구 출신 고등학생이 20.8%로 가장 많았다. 서울 강남구 학생의 의대 합격 비율은 2022학년 16.3%, 2023학년 19.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였이를다 . 수교시육 부모 집자으료로에까 따지르 확면대 3해6개 분 의석대해 도입 학/생수 생2천이8 6강0세명

서울 시내 한 학원에 의대 입시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

가운데 고3 재학생 출신은 1천262명이었다. 44.1%만이 지난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r현역s 고3 출신으로 의대 입성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2022년 2월 이전에 졸업한 재수생h기타 출신은 1천598명으로 55.9%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희대 고신대 단국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이화여대 전북대 충북대 등 11개 의대의 경우 재수생h기타 출신 입학생이 고3 재학생 출신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출신 꾸준히 의대 진학

한편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영재학교 출신들의 의대 진학도 여전했다. 지난 2월 영재학교 졸업자 가운데 의학계열에 지원한 학생은 110명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진학한 학생은 수시 모집 54명, 정시 모집 8명 등 62명이었다. 지난해 164명이 지원해 83명이 진학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영재학교h과학고 출신이 의학 계열에 진학할 경우 교육비를 반납하고 학생부에 학교 밖 교육h연구 활동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재학교 출신의 의대 진학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비 환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의대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 r사교육 카르텔s 현직 교사 압수수색

이른바 r사교육 카르텔s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의혹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4일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이들 교사가 문제를 제작해 학원 강사나 학원 측에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최대 수억 원의 금전을 받는 거래를 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본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이들 교사가 실제 사교육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문항을 공급한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작년 6월부터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건과 자체 첩보 사건을 수사해왔다. 현재까지 유명 강사와 대형 학원 관계자, 현직 교사 등 6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능 영어 23번 의혹 관련자들이 포함됐다. 앞서 감사원은 r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s 감사를 벌여 수능 영어 23번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3년 1월 출간될 예정인  수능 연계 교재에 한 고교 교사가 2022년 3월 r5PP .VDI *OGPSNBUJPOs (5.*)이라는 지문으로 출제한 문항이 수록돼 있었다. 대학교수 씨는 2022년 8월 해당  교재 감수에 참여하며 5.* 지문을 알게 됐다. 그는 2023학년 수능 영어 출제위원으로 활동하며 5.* 지문을 무단으로 사용해 수능 23번 문항으로 출제했다. 평소 교원에게 문항을 사서 모의고사를 만들던 유명 강사 #씨는 5.* 지문의 원 출제자와 친분이 있는 다른 교원 $씨를 통해 5.* 지문으로 만든 문항을 받아 9월 말 모의고사로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부정행위들로 인해 r1 타 강사 모의고사 판박이s 논란을 야기한 수능 영어 23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감사원은 봤다. 대학교수 씨와 유명 강사 #씨 간의 유착관계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감사원은 개연성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경찰청에 전달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 발대식 개최

대학 입시 전반에 대한 정보 습득과 교류를 통해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도에 힘써온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가 기대연 수석대표와 문희태 연구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최근 연구위원 발대식을 대구가톨릭대에서 가 졌다.

기대연 수석대표는 t현장 교사들이 직접 대입 현안들을 선제적으로 연구해 대학에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전진협을 보다 진실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u 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팀, 학생부 종합전형 연구팀, 학생부 교과전형 연구팀, 의치한약수 연구팀, 정시수능 연구팀, 전문대 및 특별전형 연구팀, 대학별고사 연구팀 등 7개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모인 현직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대입 진학 지도에 정보 및 전략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각 연구팀은 첫 팀별 회의를 가진 후, 올해 주요 연구 과제 및 계획을 발표했다. 문희태 연구운영위원장은 t전진협의 모토는 r연구하는 교사s이다. 올해 질적으로 강화된 연구를 진행하겠다u라고 밝히며 연구 중심 네트워크 구성을 강조했다. 전진협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각 연구팀의 연구를 진행하며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수시바라기 행사와 연구위원 워크숍을 통해 그 결과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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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서울과학기술대, r현장실습학기제 체험 수기 공모전s 시상식 개최

서울과학기술대 취업진로본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최근 r2023학년 제2회 현장실습학기제 체험 수기 공모전s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수기 공모전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성과와 경험,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내실 있는 현장실습을 만들고 참여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h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수기를 접수했으며 공모전 참가자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9명 등 총 26명을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과학기술대 김동환 총장은 수상한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현장실습 경험과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민서 학생(전기정보공학과)은 전력연구원에서 진행했던 현장실습이 t꿈을 향한 첫걸음u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대우건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우수 참여 기관을 유치하여 매년 600명 이상의 현장실습을 돕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강대-경찰대, 학술h행정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서강대(총장 심종혁)와 경찰대(학장 이재영)가 최근 r학술h행정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s을 체결했다.

양교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학술, 정보, 교육시설, 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 및 지원 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 시설의 공동 활용 등 학술 및 행정 분야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강대 심종혁 총장은 t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의 인프라를 함께 활용해 더 나은 교육 및 학술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궁극적으로는 함께 안전한 지식 기반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u라고 밝혔다.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차세대 보안리더 최우수 인재 선정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이 r차세대 보

안리더 양성 프로그램s에서 최우수 인재 및 최

우수 프로젝트팀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FTU 0G #FTU, 이하 #P#)은 정보보안을 선도할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9개월간 최고 전문가로 구성

된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팀 프

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r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s으로 선정된 정

보보호학과의 r4FDV93s팀은 r93을 활용한 정

보보안 인재 양성 플랫폼s을 주제로, 디지털 포

렌식 교육의 개선을 위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서 93 기기를 활용한 디

지털 포렌식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대 9 학부모 교육 강좌

문h이과 융합형 인재로

대입의 길 넓히기

문과 성향! 융합으로 대입의 길 넓히기5개국을 순환하며 받는 교육의 길 넓히기

수시/정시 외 대입의 길 넓히기글로벌 역량을 키워서 진로의 길 넓히기

중등 학부모님! 수학을 포기하려는 우리 아이 수학적 사고력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되시죠 고등 학부모님! 중위권인 우리 아이 대입 선택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학부모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만 콕! 짚어드립니다

학부모 교육 강좌 안내강의 구성 및 강사진

일 시 2024년 4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1강 ㅣ 10:30 _ 11:30

장 소 역삼1문화센터 3층 공연장(강남씨어터)이과냐 문과냐 *를 통한수강료대 상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고융려합대형학 교인 남재호로성 대교수입의 길 넓히기무료수강료 무료 / 자료집 제공 (신카 *정청확드한 시결 참 제석1자만 취를원 소파 악결해하제 여드 자하립료시니집면다 및 ) 현특 별장단에행본서 제 출작,석 음 료체 등크을 준후비 해야 하기 때문에 2미강래 ㅣ교 육11과:4 태0 재_ 대12학:4교0

부득이하게 카드 결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인재발굴처 김태희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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