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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31 2024.03.20~04.02

휴간 공지

다음주 <내일교육>은 한 호 쉬어갑니다. 대신, 다음주엔 <수시 합격생 인터뷰북> 특별판으로 찾아옵니다. 1132호는 4월 3일 발행됩니다.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독자에게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킬러 문항·의대 쏠림'에 사교육비 27조 원 썼다

WEEKLY THEME

2024 대입 review

불수능·자기소개서 폐지 여파는?

16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0_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이현승(경기 안양고)

프로그램·인공지능 파고들며 에듀테크 전문가 꿈꿨어요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반짝반짝' 발명가를 찾아라!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사회 ⑩

<사회·문화> 정보화

42

일상톡톡_레시피

우리 아이 아플 땐 엄마표 처방 요리

69

GOODS&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탐구 선택 가이드 사회탐구 편③

사회탐구 선택, 고민이라면? 선배들의 PICK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

50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실기전형 ①

경쟁률 높은 수시 체대 실기전형 부상 이겨낸 열정과 끈기로 돌파

52 미기재·미반영…알쏭달쏭 학생부 기록

학부모를 위한 학생부 기재 요령 A TO Z

56 대구국제고 전수경 교사의 <수학> 수업 이야기

원 방정식으로 드론을, 경우의 수로 달걀을 수학의 쓸모, 음미해볼까?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 노인 빈곤율

1천만 노인 시대, 2명 중 1명은 '가난' 폭증하는 노인 빈곤율, 출구는 없다?!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_강명주 홍보영양사

조리 온도·시간 데이터 수집해 최적의 급식 지원해요

COLUMN & COLUMN

62

그럼에도 학교 ⑱

창업 연계, 지속 가능한 체인지메이커

66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AI 02

나는 AI학과에 맞는 학생일까?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을 기사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오승주 sj.oh@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3. 20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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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및 독자 02-3296-4142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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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t대입 흐름 파악h다양한 사례도움돼요u

거주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녀 고3, 중3구독 기간 11개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셨나요 도서관에 갔다가 <내일교육>을 보고 신청했어요. 첫째가 고2였고, 입시가 계속 바뀌고 있어서 꾸준히 입시 관련 전문지를 읽으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최신 교육 이슈를 비롯해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내일교육>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아이가 고3, 중3이에요. 중3도 교육과정과 대입에 큰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인지 아직 큰 관심을 두진 못하고 있어요. 고3은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내일교육>이 도착하면 처음부터 정독하고 있어요. 대입 상황이 지역, 학교, 학생에 따라 다르니 소개된 사례를 아이에게 적용하는 건 쉽지 않지만, 대입의 변화나 흐름을 파악하고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하는

취재경순 민포터 리FMM!BMBOFD.MJNPIF

지 알아보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요즘 교육과 관련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고3이 되니 컨설팅이 궁금해졌습니다. 그 많은 업체 중 옥석을 가릴 방법이 있을까요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아이의 정보만 제공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거든요. 개별 컨설팅을 받지 않은 경우 전년도 대입 결과나 고속성장분석기, 진학사 표본 등을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해야 할지 다뤄준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재수 종합 학원의 직장인 반 신설과 /수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많은데요. 실제 재수 종합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적대나 전적 대학,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도 재도전하는 학생이 많은지도 궁금해요. 가끔 서울의 대치동이나 목동 학원가 이야기는 나오지만, 대구나 경기도 평촌 등 다른 지역의 교육 분위기도 다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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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는 /수생이 강세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고3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 같습니다. 인터뷰 때 아이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 아시는 것처럼 수능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습니다. 재학생의 대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고3 시기에 어떻게 대입 전략을 세웠는지 다룬 기사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28호 8FFLMZ 5IFNF@ r대입 합격 가를 키포인트, 재학생의 수능 전략은 s 기사 참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수시 #학ED생부U종C합A전T형I O #수N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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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과학의 벽 넘어 <물리학Ⅱ> 이수

포기 않았기에 진로h대입 잡았죠.

t가장 열심히 보는 코너 중 하나예요.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학년별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 어떻게 기재됐는지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다양한 학과 학생을 소개하니 종합전형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고 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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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 교수의 스포츠 메니지먼트

졸업생으로 본 스포츠 산업 인재 필수 역량은 t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스포츠 산업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한 기사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졸업생의 인터뷰로 학과와 을직 업알이 수 어 있떻었게던 연 것결도되 좋는았지습 전니해다줘.u 실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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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신학기 학부모 상담 방법이

궁금합니다.

고1이 된 아이의 신학기 상담이 곧 있는데요. 중학교 때도 항상 상담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고등학교 상담은 더 고민이 많네요.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잘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입시보다 진로 역량 향상에 중점 장단점 및 성향 공유하면 도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걱정입니다.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선 3월부터 4월 사이에 학부모 상담을 진행합니다. 자녀의 원만한 고등학교 생활과 성장을 위한 기회인 만큼 상담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기 동화고 김호기 교사는 t중학교와 고등학교 간 큰 차이 중 하나는 성적 표기 방식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잘 봤어도 등급이 낮게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등급 체계와 백분위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1 자녀의 진로를 인기 학과나 학교로 제한하는 것보다는 강점과 약점, 역량을 파악하고 교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고1은 입시보다 자녀의 성향을 고려해 진로 역량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하기 때문u이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자녀의 단점을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 교사는 t예를 들어 아이가 학

업 스트레스나 강박을 겪고 있다면 이 를 담임 교사에게 공유해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학부모와 교사의 협업을 통해 학생이 편안한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u고 설명합니다.

학교 적성검사 외에 워크넷 사이트(XXX.XPSL.HP.LS)에서 r직업심리검사s를 활용해 학생의 성향 변화를 1년에 한 번씩 점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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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도움말 김호기 교사(경기 동화고등학교)

수행평가 계획 어디서 확인하나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기 단위로 평가 계획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학교 수업 시간에 평가하는 수행평가는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볼 방법을 알려주세요.

평가 계획은 r학교 알리미s에서 4월 30일 확인 가능r학교 알리미s에 공시된 r평가 계획s을 통해 가정에서도 평가 반영 비율과 일정 등을 과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자녀의 현재 학년인 2024학년 자료는 4월 30일에 공개되니 참고하세요. 경기 하남고 한진아 교사는 t평가 계획은 수업 진도의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월 몇째 주 정도로 공시하고 있다. 정확한 수행평가 내용과 날짜는 학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수업 시간 중에 교과 담당 교사가 변경 사항을 공지하기도 한다. 미리 알고 싶다면 교사에게 직접 묻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어느 정도 수업이 진행되어야 수행평가를 할 수 있기에 한 주에 여러 과목이 몰리기도 한다. 정보 공시를 통해 대략적인 일정을 파악해두면 과목별로 수행평가 준비 시기를 미리 계획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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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알리미(XXX.TDIPPMJOGP.HP.LS) →

r학교별 공시 정보s → 연도 선택 후 해당 학교의 r학업 성취 사항s을 클릭하면 r평가 계획s과 r학업 성취s r교과 진도 운영 계획s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한진아 교사(경기 하남고등학교)

PREVIEW

/0.1131 내비게이션

1.16

교 사

환지장h국희 조료자

8&&,-: 5)&.&@ 2024 대입 SFWJFX

변수h혼란은 또 다른 기회 지난 2024 대입, 킬러 문항 배제와 불수능의 파장이 컸죠. 2025 정초부터 무학과 선발, 의대 증원 이슈가 불거졌고요. 이런 변수들이 더해지면 혼란이 커지지만, 그만큼 기회도 늘어난다는 장지환 쌤의 말을 한 번 더 남깁니다. 힘든 건 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이지 학생들은 기본에 충실하면 충분하다는 말도요. 다른 대학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대학별 세부 전형에 변화가 많고, 앞서 말한 굵직한 이슈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 입결은 다가올 대입 준비의 기초가 됩니다. 새학년 새학기 가장 바쁠 때, 인터뷰는 물론

온갖 자료를 공유해주며 도움을 주신 조국희 조만기 장지환 진수환 선생님께 지면을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 정나래 기자

생생 일터뷰@ 강명주 홍보영양사

일에 대한 진심과 열정

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소개해야 하지 않겠냐며 겸손해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메뉴를 접하면 r이거 학생들이 먹으면 좋겠다s라는 생각이 들어 재료와 맛을 기억해 학교에 공급하려고 알아보는 등 자기 일에 진심인 모습도요. 인터뷰 도중에도 학교

영양선생님들로부터 몇 번이나 적절한 조리 온도를 묻는 전화가 오더라고요. 이런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분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 김민정 리포터

1.34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이현승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요!

새 학기가 시작돼 분주함이 가득했던 건국대의 한 카페에서 현승씨를 만났습니다. 시끌시끌했던 주변과 대조적으로 차분한 말투로 조곤조곤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고 확신에 찬 태도로 얘기하는 모습이 기억이 남네요. 앞으로 즐거운 캠퍼스 생활하면서 원하는 꿈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승주 기자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0 3.274MARCH2 2213.

r반짝반짝s 발명가를 찾아라!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발명대회

대상 대한민국 국적의 초h중h고교생 접수 3월 25일_4월 29일주최 특허청문의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 02-3459-2741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학생들이 주목할 소식! 특허청은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초h중h고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지도교사와 함께 주어진 과제(표현 과제, 즉석 과제, 제작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로, 지역예선(6월)과 본선(8월)을 통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발명교육포털(JQ-FEV.OFU)에서 참가 신청서, 표현 과제 해결 계획서, 위임장 각 1부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는 표현 과제 해결 계획서로 이뤄지고, 6월 1일 시h도 예선 대회에선 표현 과제, 즉석 과제, 서류 심사 결과를 반영한다. 8월 8일_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본선에선 표현 과제, 제작 과제, 즉석 과제 등 총 3 개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초h중h고 분야별로 대상 각 1팀씩을 선정해 교육부장관 상장과 메달,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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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형 중 표현 과제는 서류 접수 시 공지된 과제를 반영해 창의성을 표현해야 한다. 즉석 과제는 공지된 과제를 현장에서 주어진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 해결하는 모습을 평가한다. 본선의 제작 과제는 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과학 원리를 반영해 구조물을 제작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을 평가한다. 대회 관련 질문은 질의서 양식을 갖춰 7월 19일까지 이하면메 일된(다LP.T DD!LJQB.PSH)로

공모전

대상 전국 청소년접수 5월 31일까지 주최 포스코%9 문의 BJDIBMMFOHF!L-BJ.PS.LS

*가 만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전국 청소년 * 창의 경진대회

r*가 만드는 따뜻하고 밝은 세상s이란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전국 청소년 * 창의 경진대회가 열린다. 5월 31일까지 *를 활용해 청소년 문제, 환경, 안전 등과 관련해 생활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신청서 양식을 갖춰 이메일(BJDIBMMFOHF! L-BJ.PS.LS)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9 엔지니어와 서울대 * 연구원으로부터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해 8월 말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 를 받는다. 교육부 장관상 1팀에 상금 500만 원, 포스코%9 사장상 1팀에 300만 원 등을 수여한다.

전시

장소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기간 5월 6일까지 관람료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문의 02-837-6611

고대 로마의 문화를 엿볼 기회!

폼페이 유물전

고대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폼페이의 유물을 한국에 서 볼 수 있다.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5월 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에 있는 알트원(-5.1)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박물관 중 하나인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한 조각상, 프레스코 벽화, 장신구 등 유물 127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디어 콘텐츠도 더해 폼페이가 사라지기 전, 화살 폭발 당시를 생생히 전달해 2천 년 전의 로마 문명을 실감 나게 느끼게 한다.

공모전

대상 국민 누구나접수 4월 5일까지 주최 도서관위원회h 문화체육관광부 문의 02-312-1581

도서관의 가치를 담아보자!

도서관 이용 수기 공모전

도서관위원회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도서관 수기를 공모한다.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순간, 책과의 만남 등 도서관의 가치를 담은 글이면 된다. 자유 산문 형식으로 4 2매 이내(휴면명조, 12QU)로 자유롭게 작성해 공모전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명 1된0만다원. 대 상상당 1의명 에문게화 상30품만권 원을, 은수여상 한1명다에. 게 20만 원, 동상 1

추천 영상

상영 크랩

로켓 만드는 고등학생 사업가가 나타났다! * 동아리에서 출발한 r오버페이스s 스타트업. 우리나라에 직접 로켓을 쏘고 사업까지 운영하는 17세 고등학생들이 에 있다. 지난해 시행착오를 거쳐 국내에서 직접 로켓을 날리기까지 했다는데j. 올해 고3이 된 서울 숭문고 오버페이스 학생들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WEEKLY THEME #대입 #수시 #정시 #수능

2024 대입 SFWJFX

불수능h자기소개서 폐지 여파는 2024 대입이 마무리됐습니다. 큰 변화 없이 2023학년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던 2024학년 대입은 r불수능s의 영향이 상당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가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1등급 비율이 4%대로 하락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에도 비상이 걸렸고 이는 수시h정시 모두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로 인해 교차지원이 계속됐고요. 한편 수시의 학생부 전형은 경쟁률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승 폭이 커졌죠. 주로 정시에 지원했던 졸업생이 자기소개서가 사라진 종합전형에 대거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대입은 흔히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난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입시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2024 대입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 대입을 점검해봅니다. 취도재움말 정 장나지래환 기 교자사 MF(서OB울! 배OB재FJ고M.D등PN학교)h조국희 교사(부산 부경고등학교)h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등학교)h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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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결과 분석 10*/5 1 어려웠던 수능 영어, 수시h정시 연쇄 파장 Q1난20도24 문학항년 배대제입 은방 침정,부 과의탐 수Ⅱ능 표 초준고점수 상승 등으로 혼란이 야기됐다는 평가입니다. 현 시점에서 2024 대입의 최대 변수를 짚어준다면

서울 배제고 장지환 교사 수능이었다고 생각한다.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학생들은 출제 난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수학이나 국어 난도도 높았지만, 특히 영어가 문제였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부산 부경고 조국희 교사 영어는 절대평가이다 보니, 중상위권 학생들은 영어와 한두 전략 영역을 더해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 한데 2024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전년의 7.83%보다 3% 이상 감소했다.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도 22.88%로 전년(26.50%) 대비 약 4% 줄었다. 반면 3등급대까지 누적 비율은 46.84%, 48.25%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1, 2 등급대 학생들에게 영어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다. 초고난도 문항 배제 지침에 따라 지문이 쉬워진 탓이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영어에서 초고난도 문항을 빼고, 나머지 문항을 모두 맞혀 1_2 등급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때 지문으로 난도를 예측했다. 한데 2024 수능 영어는 지문이 어렵지 않았다. 풀만 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까다로 운 선지로 인해 시간 관리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최저 기준 충족이 변수로 부상, 결과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종전에 없었던 합격 사례가 나타났다. 충남대 의대에 3등급대, 부산대 기계공학과h경영학과에 6등급대 합격자가 출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영어 1등급을 최저 기준으로 내세운 연세대 )44에서 대규모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10*/5 2 정시 경쟁률 급등했지만 합격선은 하락

<미적분>h과탐Ⅱ 우위로 교차지원 강화 Q2높20게24 형정성시됐에습서니 주다요. 난 대도학 높경은쟁 률수이능 으로 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이란 예측이 빗나갔죠.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배경과 실제 합격선을 분석한다면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 주요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지만, 합격선과는 무관했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조국희 교사(부산 부경고)

1, 2등급대 학생들에게 영어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 최저 기준 충족이 변수로 부상, 결과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종전에 없었던 합격 사례가 나타났다.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상위권 학생이 대거 발생했다. 한데 이런 학생들이 정시에서 수시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확률은 매우 낮다. 또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대비했던 재학생들도 불수능으로 목표했던 성적을 얻지 못한 사례가 상당수다. 눈높이 를 낮추기는 어렵다 보니, 재수 등을 염두에 두고 소신h상향 지원에 나서면서 경쟁률만 상승했다.

교과 평가의 영향력이 크진 않았다고 본다. 고려대가 2024 정시에서 r수능 80%+학생부(교과) 20%s로 선발하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를 정성 평가하는 서울대 정시와 달리 교과 성적만 정량 평가했다. 현재까지의 합불 사례로 봤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진 못했다. 현실적으로 교과 성적 1_2등급대의 우수 자원이 정시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고, 재학생들의 수능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보니 일반전형과 교과 평가 전형의 수능 성적 차이가 크지 않다. 의도적으로 고교 생활을 포기h방치한 학생들에겐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시그널 정도로 봐야 할 것 같다.

장지환 교사 학생들이 모의지원 서비스를 맹신하는 추세다. 초기에 높게 형성된 지원 점수가 수험생의 심리와 지원 패턴을 크게 흔들었다. 특히 중상위권은 난도 높은 수능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 불안이 컸다.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소신h상향 지원하는 한편, 교차지원을 활용하거나 당초 계획보다 합격선이 낮은 학과에 지원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그 결과 중상위권 모집 단위를 중심으로 예측보다 합격선이 하락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낮은 모집 단위는 이탈자가 적어 합격선이 탄탄해졌다. 상위권 대학h모집 단위도 실제 합격 가능권인 학생들이 지원을 분산하면서, 최상위권이 의학 계열이나 r4,:s 등에 중복 합격해 빠져나간 자리

를 크게 상향 지원한 수험생이 차지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최초 합격선과 최종 합격선의 차이가 커 모집 단위별로 결과가 뒤집히기도 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대학, 학과가 특정됐던 2023 정시와 달리 대학마다, 모집 단위마다 산발적으로 나타나 수험생 입장에선 혼란이 컸을 것으로 본다. Q32의0 2높4은 수 표능준에점서수 <가미 적교분차지>, 원과에탐 Ⅱ끼

친 영향은

장지환 교사 수능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표준점수 만점이 137점으로 <미적분>(148점)보다 11점 낮았다. 전년 3점보다 4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졌다. 여기에 과탐Ⅱ의 표준점수가 모의고사 수준은 아니지만 높은 편이었다.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의 경우 과탐Ⅱ 때문에 과탐 전반의 점수가 사탐보다 높은 상황이다 보니, 자연 계열을 지망하면서 합격선이 높은 대학 인문 계열 학과로 넘어가 는 교차지원 역시 활발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상경 계열처럼 합격선이 높은 인문 계열 모집 단위의 정시 합격자는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

학생들이 모의지원 서비스를 맹신하는 추세다. 초기에 높게 형성된 지원 점수가 수험생의 심리와 지원 패턴을 크게 흔들었다.

조만기 교사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2022 선택형 수능 도입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공통 과목의 평균 점수 때문이 다. 고교에서 상대적으로 학업 역량이 높은 학생들의 진로가 자연 계열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수학 성적이 중요하지 않은 예체능 계열에서도 많이 응시한다. 공통 과목의 평균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어 2024는 물론 새로 운 대입이 도입될 2028학년 이전까진 지연 계열 수험생의 교차지원 환경이 좋을 것 같다. 교차지원에 나서는 학생들의 지원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정시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성적이 촘촘하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2024 대입 결과는 확인이 필요하나 2023 대입에서 국민대 가톨릭대 숭실대 지원자 그룹에서도 교차지원 사례가 나왔다.

10*/5 3 교과전형, 학생 수 감소로 경쟁률h합격선 동반 하락 Q42주0요23 대에학 이의어 교 2과02전4 형수 시경에쟁서률도이 서하울락 했습니다. 합격선도 전년 대비 내려갔다는 평

가인데 그 원인은 2024 교과전형 결과에서 눈

여겨볼 대학과 확대된 비수도권 대학 지역인재

전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을 짚어준다면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 합격선을 예측할 수 있는 전형인 데다, 고3 학생 수가 줄어 2024 교과 전형은 경쟁률h합격선 하락이 불가피했다. 게다가 상당수 대학이 추천형 교과전형의 지원 자격을 재학생으로 한정하고, 지원 가능 인원은 늘렸다. 고려대의 경우 고3 재학생의 4% 이내인데, 해당 전형의

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최저 충족이 변수가 됐다. 미충족자가 늘어 예년보다 낮은 교과 성적의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많았다.

최저 기준을 충족할 학생을 추천 가능 인원만큼 보유한 일반고는 많지 않다. 자연히 합격선이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또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최저 충족이 변수가 됐다. 미충족자가 늘어 예년보다 낮은 교과 성적의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많았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의 의약학 계열이 그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이탈자가 드문 편인데 올해 강원대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까지 충원 합격이 이뤄졌다. 최저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이 중복 합격한 수도권 대학에 등록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조만기 교사 2024 고3 학생 수가 이전 학년보다 줄어, 상위 등급을 확보한 학생 수도 적어졌다. 여기에 9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나오면서 수능 경쟁력 에 따라 지원 유형이 갈렸다. 위축돼 안정 지원을 하거나, 종합전형의 높은 경쟁률에 내신이 좀 낮아 도 최저 기준 충족을 목표로 상향 지원을 한 식이 다. 특히 최저 기준이 높게 설정된 대학의 경쟁률h 합격선이 하락 폭이 컸다. 다만 고려대는 상황이 달랐다. 교과 평가 방식의 변화와 지원자 그룹의 성향 때문이다. 학교추천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성취도별 분포 비율과 상관없이 모두 1등급을 적용하면서 합격선이 약간 상승했다. 또 지원자가 겹치는 서울대는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고, 연세대는

최저 기준 없이 면접을 실시해 변수가 있는 데 반해 고려대는 면접 없이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최저 기준이 높아 합격권인 학생이 지원했고, 다른 대학에 비해 이탈자도 적어 최초와 최종 합격선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편 최저 기준이 없는 연세대 건국대 명지대 경기대(학교장 추천) 등은 경쟁률이 올랐다. 조국희 교사 일반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의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낮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모집 단위에 따라 매년 유불리가 바뀐다. 특히 2024 부산대 수시에선 기계공학과 재료공학부 항공우주공학부 경영학과 경제학부 등 계열별 선호도h합격선이 높은 학과일수록 지역인재의 합격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 각각 절반씩 우세했다. 지역인재전형으로 만 수시 정원을 모집하는 의예과의 최저 합격선은 1.13이었다. 특히 일반 모집 단위는 일반전형이 지역인재전형에 비해 모집 인원이 적다. 지역인재전형을 염두에 뒀다면, 합격선이 낮을 것이란 막연한 선입견이나 전년 입결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최근 3개년치의 합격선과 충원율을 고려해야 한다.

10*/5 4 종합전형, 졸업생 지원 늘며 경쟁률 상승 세특 상향 평준화j 창체h행특h출결 주의해야 Q52가0 2완4학전년히 수폐시지 됐모습집니에다서 .자 이기에소 개따서른 종합전형 지원h결과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

다면 더불어 교과 평가의 영향력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교과 정성 평가 요소 중 종전보다 더 영향력을 발휘한 요소 혹은 교

과 외 요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진수환 교사 종합전형은 재학생이 줄었음에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부담을 던 졸업생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3 은 전년 대비 3만6천여 명 감소했는데, 2024 수시 지원자는 약 1만4천 명 늘었다는 점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다. 학생부 평가의 경우 선택 과목과 세특이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다. 과목 선택은 대학들의 <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된다. 세특은 기록이 상향 평준화돼 학생 개인의 차별성을 어떻게 부각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대학에선 동일한 과목에 대한 세특 내용이 대동소이해 타 고교 지원자들과 섞여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진로를 억지로 연결하기보다 교과 내용과 연결한 탐구 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관심 분야와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어려운 주제가 아니어도 스스로 고민했다면 충분하다. 학교 차원에서도 학생 개인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19로 학교 활동이 위축됐고, 정시 확대까지 겹치면서 수업이 정상화된 현재까지 회복이 안 된 일선 학교가 적지 않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조국희 교사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인 학생부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교과, 특히 세특이 강조되면서 방치되는 경향인데, 학생 개인의 특성을 보여주면서 교과에서의 아쉬움도 보완할 수 있는 영역이다. 최근 대학들이 세특에 진로를 끼워 맞추지 말라고 권고해 학생들의 고민이 큰데, 창체를 활용해 진로 탐색 과정이나 관심 전공 탐구의 깊이를 담는다면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조만기 교사 졸업생 지원이 늘었지만 실제 합격까지 이어졌는지는 미지수다. 특히 2023학년 졸업생은 코로나19 때 고교 3년을 보냈다. 활동이 위축된 시대라 학생부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그런 면에서 여전히 재학생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전형이라고 본다.

평가 요소 중 창체 기록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울 중위권 대학 이상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등을 단순 체험이 아니라 탐구를 접목해 보고서나 발표, 토론 등으로 이어가면 교과 수업에서 심화해 세특에 반영하거나, 자율형 교육과정 또는 학기말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개세특)에 기재할 수

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

창체 기록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이나 출결도 소홀하기 쉬운데, 공동체 역량 면에서 합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추세다.

있다.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이나 출결도 소홀하기 쉬운데, 공동체 역량 면에서 합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추세다. 종전 종합전형 지원자들은 대개 개근인데, 최근 들어 열흘 이상 결석을 한 지원자가 드물지 않다는 전언이다. 성실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또 리더십 활동을 한 경우 대학 생활에 도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아 선호하는 편이다. 학생부에서 대학이 볼 수 있는 항목이 제한적이다 보니, 기록을 더 꼼꼼하게 평가한다는 인상이다. 한편 종합전형에서 선호 학과와 비선호 학과의 선발 경향이 나뉘는 경향도 짙어졌다는 점도 유념하면 좋겠다. 선호 학과의 경우 지원자들의 활동이 대부분 우수해 학업 역량을 눈여겨보는 추세다. 비선호 학과는 이탈하지 않을 학생을 찾는 데 집중한다. 학과에 대한 애정이 크고 성향이 맞는, r진로 역량s 의 비중이 크다.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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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입 관전 포인트 10*/5 1 무학과h의대 증원 2025 대입은 무학과 선발, 교대 인원 감축, 의대 증원 등 굵직한 이슈가 많다. 그중에서도 선발 규모가 큰 무학과 선발은 대입 지형을 크게 흔들 전망이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국립대는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무학과 선발을 늘려야 한다. 대규모 선발 인원을 갖춘 신설 모집 단위가 등장해야 하는 셈인데, 어느 전형으로 선발하느냐가 관건이다. 정시에서 선발할 경우 모집군을 주목해야 한다. 지원자층이 서로 간섭되기에, 아예 모집군에서 분리 선발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가h나군 중심의 최상위권 정시 지원 경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지원선도 문제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 단위에 따라 선호도h합격선의 차이가 크다. 무학과는 이를 아울러 선발하기에 지원h합격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수험생들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의대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증원 규모가 클 전망이며, 대부분이 가이드라인인 지역인재전형 선발 60%를 맞추려고 할 것 같다. 특성상 교과전형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역 내 교과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을 지역 의학 계열이 대부분 흡수하게 되고, 최상위권 공대 등 자연 계열 모집 단위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인원은 늘어도 최저 기준은 예년 수준이라 교과 성적 합격선이 크게 내려갈 수 있다. 수능이 어렵게 나온 2024 대입에서도 일부 지역 거점 국립대 의학 계열에서 교과 4등급 후반대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음을

무학과 선발 확대란 교육부는 올초 무학과 선발 확대 방침을 밝혔다. 자유전공학부처럼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보건h의료, 사범 계열 등을 제외하고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 계열h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광역 단위 내 모든 전공을 택하거나 광역 단위 내 학과별 정원의 150% 범위에 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유형2를 제시, 유형 1 또는 유형1+2 혼합으로 신입생 선발 방식을 개편하면 정부 지원 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5학년 전체 정원에서 국립대는 25% 이상, 수도권 사립대는 20% 이상을 단과대학 단위로 광역 모집(유형2)하고, 동시에 10% 이상을 완전 개방 무학과로 선발(유형1)하면 가산점 10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지 않은 만큼, 상당수 대학이 올해 무학과 선발을 대규모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할 만하다. 다만 이 모든 것은 추정이다. 5월 말 각 대학이 발표할 수시 모집 요강에서 해당 사항을 살펴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 @ 조만기 교사 10*/5 2 높아진 수능 영향력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한 대학이 늘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를 넘는 만큼,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2025 수시에서는 연세대 추천형, 한양대 학교장추천전형 등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교과전형에 최저 기준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모든 학교장추천전형에 최저 기준이 적용된다. 여기에 추천 인원의 변화도 있다. 둘을 아울러 변화를 예측해야 한다. 수능 난도, 학생들의 지원

경향, 수시 재수생 유입 등의 여러 변수도 있는 만큼 단순히 지난해 결과만 봐선 곤란하다. 최저 기준을 완화한 대학의 경우 입결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024 종합전형에서 그런 경향이 확인됐다. 수능 출제 경향이 2024를 따른다면 수시에서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은 입결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에 자신감이 있다면 과감히 지원하는 것도 추천한다. @ 진수환 교사 10*/5 3 탐구 필수 응시 폐지 2025 수시h정시에서 수능 탐구 필수 응시 조건을 없앤 대학이 많다. 쉽게 말해 수능 사탐 2과목에 응시하고도 공대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사교육 시장에선 자연 계열 지망생에게 수능 탐구에서 과탐 한 과목을 사탐으로 전환하라는 조언이 잇따른다. 현혹돼선 안 된다. 학습량 측면에선 부담이 줄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크게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다. 현재 수능 사탐은 만점자가 많아 1_2개 틀

렸는데 3등급을 받을 수 있는, 상위권에겐 성적 예측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시 자연 계열에 과탐 필수 응시는 폐지했지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의외로 많다(표). 현재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이 40%를 넘는 만큼, 이들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자연 계열 학생은 과탐 필수 반영이 폐지됐어도 가산점을 고려해 수능 탐구 2과목 모두 과탐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인문 계열 지망생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사탐 가산점으로 유불리가 완화됐다지만, 수학에서 우위를 점한 교차지원 수험생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다. 같은 이유로 서울 주요 대학 정시에서 인문에서 자연으로의 교차지원은 거의 불가능하다. 가능한 한 수시 모집에서 합격하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장지환 교사

10*/5 4 대학별 전형 요소 변화 2025 대입은 특정한 흐름이 있다기 보다 대학별 변화가 크다. 연세대부터 보면 교과전형인 추천형에 서 면접이 폐지돼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상위권 지원자가 밀집해, 면접에서 당락이 뒤집히는 사례가 상당했다. 면접이 없어짐에 따라 신설한 최저 기준이 사실상 합불을 좌우할 전망이 다. 고려대도 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의 면접 폐지를 주목해야 한다.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했는데 2025는 최저 기준이 있는 서류 100% 전형으로 운영한다. 수능 성적을 고려해 면접 응시를 결정할 수 없게 돼 지원자 집단의 성격과 입결이 예년과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앙대도 종합전형의 $6융합형에서는 면접을 폐지하고, $6탐구형에는 면접을 도입함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또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연세대는 자연 계열 과학논술을 폐지했다. 상위권 대학에서 서울

표@ 2025 정시 탐구 가산점 반영 주요 대학

대학모집 단위2025 정시 탐구 반영연세대자인연문 계계열열사과탐탐 변변표표 33%% 가가산산서강대자연 계열과탐 선택 0.5점 가산이화여대자연 계열과탐 6% 가산

서울시립대자인문연 계계열열과사탐탐 37%% 가가산산

중앙대자연 계열과탐 가산

경희대인자문연 계계열열과사탐탐 과과목목당당 44점점 가가산산자료 장지환 교사

대를 제외하고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모두 논술전형을 운영함에 따라, 수험생들이 연쇄적으로 상향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성균관대는 전형명부터 전형 방식까지 변화가 크다. 특히 정시에서 다군 선발을 확대함에 따라 상위권 정시 지원 지형을 흔들 가능성이 높다. 한양대도 1전형 1평가 요소 원칙을 벗어나 추천형 교과전형은 r교과 90%+서류 10%s로 평가하고 3개 영역 합 7 이내라는 최저 기준을 도입한다. 종합전형도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으로 세분화, 추천형에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세부 전형 요소에 변화를 준 대학이 많고, 바뀐 요소 대부분이 다른 대학 지원 시 영향을 미친다. 수험생은 수능 성적까지 고려해 일괄, 단계별 전형을 적절히 조합하는데 2025는 이 조합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무학과와 의대 증원까지 더해지면 사실상 2022_2024학년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단, 학생들에게 이런 상황은 기회다. 의대 증원에 따라 지역 내신 우수자들이 의학 계열로 쏠리면 서울 주요 대학 교과 합격선은 연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 다. 무학과, 의대 모두 학생 선호 모집 단위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선택지가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혼란과 불안으로 여겨 흔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활용하면 좋겠다. @ 장지환 교사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크랩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노인 빈곤율

1천만 노인 시대, 2명 중 1명은 r가난s 폭증하는 노인 빈곤율, 출구는 없다 !

우리나라의 폐지 수집 노인 수는 약 4만2천 명이다. 종이 상자가 가득 쌓인 손수레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은 일상의 풍경이 된 지 오래다. 우리가 이런 장면을 자주 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은 0&$%(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노인 빈곤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는 2022년 처분가능소득(개인소득 중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재산) 기준, 1천만 명이 넘는 65세 이상 인구 중 절반 가까이가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체계적인 사회보장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앞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를 바라보는 지금, 곧 r나와 너의 일이 될s 노인 빈곤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노인 빈곤율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전체 인구 중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r빈곤 위험에 있는 인구 비율s을 의미)을 나타낸 지표.

STEP 1 고령화 시대

현실 같은 가상

t넘쳐나는 노인이 나라 재정을 압박하고 그 피해는 전부 청년이 받는다. 노인들도 더는 사회에 폐를 끼치기 싫을 것이다.u 지난 2월 7일 개봉한 일본 영화 <플랜 75>는 노인들을 무차별 살해한 젊은 남성이 이 같은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런 노인 혐오 범죄에 응답하듯 일본 정부는 r75세 이상 고령자가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지원한다s 는 r플랜 75s를 전격 시행하지. 노인이 직접 죽음을 선택하고 국가가 이를 r적극s 지원한다니! (가족의 동의 따윈 필요 없어. 게다가 신청자에겐 r죽기 전 마음껏 쓰라s며 10만 엔(약 90만 원)도 줘.) 플랜 75가 대성공을 거두자 3 년 후 정부는 대상자 연령을 낮춘 r플랜 65s를 검토해. 노인을 사회적 부담의 원흉으로 낙인찍고 r더불어 살기s대신 r제거s를 선택한다는 발칙한 상상을 담은 이 영화는 전 세계 관객에게 파격을 넘어 충격을 안겼어. 특히 고령화와 노인 빈곤 문제로부

터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에겐 더욱 뼈아픈 메시지를 던졌지.

노인 빈곤율 1위의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5.6%로 0&$% 가입회원국 중 최고치야. (75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50%가 훌쩍 넘는다는 건 안 비밀.)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이 20%라는 점을 감안하면 언빌리버블한 수치지. 아니, 예전엔 지금처럼 대한민국이 저성장 시대도 아니었는데 도대체 어떤 삶을 사셨길래 이분들은 노후 대책도 제대로 못하신 거냐고 노인들 대부분은 젊은 시절 일을 하지 않아서, 혹은 돈을 물 쓰듯 써서 가난해진 게 아냐. 현재 한국의 고령층은 경제 성장기를 견인한 동시에 자신들의 노후 자금을 고려할 겨를도 없이 부모 봉양, 자녀 교육과 결혼 및 분가까지 오롯이 책임져온 세대거든. 게다가 과거엔 의료보험이나 기초연금 같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지금보다 현저히 미흡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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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노인 빈곤 원인과 대안

평균 수명, 100세 넘어 120세로

2009년, 유엔은 r호모 헌드레드 시대(100세 시대)s를 선포했어.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생명과학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훌쩍 넘어서 120세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단다. (심지어 200세까지 살 것이라고 예측한 학자도 있음.)

지금처럼 사람이 오래 살게 된 건 인류 역사에 서 극히 최근의 일이야. 최근 10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의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위생 개선, 경제 성장 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덕에 인간의 수명은 대폭 늘어났지. 문제는 개인의 의식이나 제도, 사회 시스템이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속도와 보폭을 맞추지 못했다는 거야. 60세가 되면 은퇴를 해야 하는데 나머지

60년은 도대체 어떻게, 뭘 하며 살아야 하는 거냐고_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야. 인구 비율상으로 보면 핵심 생산인구인 25_49세 청년 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는 형국이지. 그러나 10년 후에는 청년 2명이, 20년 후에는 청년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만 해. 지금도 노인 빈곤층이 넘쳐나고 있는 마당에 이건 보통 일이 아냐.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우리 사회는 세대 갈등, 연금 고갈, 재정 파탄 등 수많은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어.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된다면 <플랜 75>가 현실에서 펼쳐지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할 수 있겠니.

노인 연령 기준 손봐야

노인을 부양해야 할 주체는 누구일까 가정일까 아니면 국가일까 참 답하기 어려운 문제지.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와 자녀 사교육비, 높은 실업률과 만연한 비정규직 등으로 이미 젊은 세대는 자신의 앞가림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이야. 국가도 만만치 않아. 고령화로 세금을 내는 인구는 줄어만 가는데 노인 복지 비용은 날로 급증해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비명을 지르는 중이거든.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장수 만세 시대, 이를 타개할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r노인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s고 주장해. 현재의 65세를 70세로 변경해야 한다는 거지. 평균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건

강 수명, 즉 질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도 점점 늘고 있는 마당에 더 이상 65세는 고령 인구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거야. 실상 우리나라에서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는 2012년부터 있었어. 하지만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노령층의 표심이 흔들릴까 봐 두려워하는 정치가들 탓에 번번이 무산됐지. 65세라는 노인 기준은 평균 수명이 49세에 불과했던 19세기 말에 정해졌어. 100년도 넘은 낡은 기준을 100세 시대에 적용하고 있는, 이 공고한 프레임을 깨지 않는 한 우린 어쩌면 고령화라는 늪에 빠져 영원히 r탈출 불가s일지 몰라.

STEP 3 제도의 허점

돈 벌면 손해 !

다른 소득이 발생하거나 취업을 r들키면s 연금을 깎는 현 제도도 노인 빈곤을 부추기는 일등 공신이란다. 이건 또 뭔 소리냐고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제도엔 소득이 하위 70%인노령자를 대상으로 월 33만4천810원씩(단독 가구 기준, 부부 가구는 51만7천80원임.)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있어. 한 달간 의식주를 모두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 한데 우리에겐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지원책이 있어. r생계급여s라는 명목의 생활지원금이야. 이 둘을 모두 받는다면 그나마 어르신들에게 댕댕이 콧구멍만큼의 여유가 주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기초연금을 받으면 그 액수만큼 생계급여는 줄어들어. 예를 들어 한 할머니가 생계급여로 40만

원을 받았는데 기초연금 수령액이 30만원이라면 생계급여는 10만 원만 나온다는 말씀이지. 취업을 해도 마찬가지야. 월 100만 원 미만의 소득이 발생하면 기초연금의 5%, 100_200만 원 미만은 5_15만 원, 200_300만 원 미만은 15_30만 원까지 삭감돼 지급되거든. 큰 금액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기초연금 액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비율이 적용된다는 데 있어. 생각해봐. 할머니가 힘겹게 폐지를 주워다 팔아서 한 달에 20만 원을 벌었다고 기초연금이 5% 깎인다면, 수입이 조금 는다 하더라도 할머니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하겠어. 이러니 차라리 일을 안 하거나 소득 사실을 숨길 수 있는 초단기 일자리(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법적 보

호를 포기하는)만 선호하는 거 아니겠냐고_ 소득 기준 손봐야

제도의 허점은 또 있어. 10억 원 상당의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가진 부유한 노부부도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매달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는 매직! 현행 기초연금 선정 기준은 소득 유무야. 즉 근로소득이 없다면 부동산과 차가 있어도 소득 하위 70%에 쏘_옥 들어간다는 거지. 이에 전문가들은 기초연금이 지속가능하려면 고령층 전체에 대한 얕고 넓은 지원보다 취약계층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고 강조해. 다시 말해 현행 제도보다 보장 범위는 줄이되 보장 수준은 높이는 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거지.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68.5%가 73 세까지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 해. 어쩌면 진정한 노인복지는 무료급식소, 요양병원, 경로당, 복지관 등을 멋지게 짓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존엄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일지도 몰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노화와 죽음을 피할 순 없어. 또 언제든 사회적 약자가 될 수도 있지. t오래 사는 것은 수치스럽다u 영화 <플랜 75>에서 이 같은 말을 읊조린 한 노인이 너와 나의 미래가 되지 않길 바라. 이제 노인 빈곤 문제와 이를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야. 롸잇 나우!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중학생 때까지 수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이현승씨. 그는 고등학교 입학 후 <정보> 수업과 특강을 통해 수학뿐만 아니라 공학 분야에도 흥미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관련 분야를 깊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열린 프로그래밍 특강을 듣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분야에 눈을 떴다. 수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정보 분야에 더욱 집중했고, 점차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개발자로서의 길을 모색했다. 희망 진로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확장해나간 현승씨는 결국 건국대 컴퓨터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6자기추천)으로 합격했다. 눈부신 대학 생활을 시작한 현승씨를 만나 그의 고교 시절 경험과 꿈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사진 이의종

10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현승

건국(대경기 컴 퓨안양터공고학)부

프로그램h인공지능 파고들며 에듀테크 전문가 꿈꿨어요

최고의 학습법 친구 가르쳐주기!

현승씨는 모교인 경기 안양고에서 r수학 선생님s으로 유명했다. 수학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은 언제나 현승씨를 찾았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에도 친구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줬다. 그는 친구들에 게 쉽게 설명해주며 고등학교 생활 내내 r정답지s 역할을 했다. t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제겐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었어요.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 설명하다 보니 문제를 완전히 외우게 되더라고요. 기존의 풀이법 외에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계속 고민해보기도 하고요. 누군가에게 설명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확인하고, 더 쉬운 해결책을 찾아보는 과정은 학습에 큰 도움이 됐어요.u 더불어 현승씨는 수학은 혼자서 깊이 고민해봐야 하는 과목이라고 강조했다. t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만 의존하면 머릿속에 남는 게 없어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수학 모의고사만 6개 정도를 몰아 서 푸는 날도 있었는데, 문제를 푼 뒤 명확하게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모아놓고 고민을 시작했어요. r왜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s r이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원만하게 해결될까s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에게 끊임없이 던졌죠. 또 수학을 더 잘하는 친구에게 조언도 구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u

또한 간편하게 그래프를 그려주는 프로그램인 r지오지브라s를 적극 활용했다. t단순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함수를 그래프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미적분은 특히 그래프 그리기가 까다롭거든요. 그래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문제를 추론해나가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어요.u 공학 계열→프로그램→인공지능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 확장

수학을 좋아했던 현승씨는 고1 때 <정보> 수업과 특강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했고 이에 흥미를 느꼈다. 그의 관심은 점차 인공지능으로 확대됐고, 이전에 수학 교사를 꿈꿨을 만큼 교육에도 관심이 있어서 이를 접목한 에듀테크 분야로 진로를 확장해갔다. 과목도 희망 진로에 필요한 과목들을 선택했다.

t프로그램과 인공지능 분야로 진학하려면 <물리ⅠhⅡ> <기하> <정보> <미적분> <인공지능수학> <프로그래밍>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택했어요. 특히 <물리학Ⅱ>가 예상외로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정보> <프로그래밍>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배운다면, <물리학Ⅱ>에선 하드웨어에 관한 내용을 배우는데요.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소프트웨어에서 배운 함수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 지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프로그램 코드를 통해서만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회로도를 통해 물리적으로 구상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어요. 이러

한 경험은 대학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방금 듣고 온 r컴퓨터공학개론s 강의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다뤘어요.u

현승씨는 과목별 수업에서도 정보,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정보>에 서는 머신러닝 도구를 활용해 웰시코기와 진돗개를 구별하는 r소형견 구별s 인공지능 앱을 제작했으며, <수학Ⅰ>에서는 무선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간섭 현상을 일으켜 소음을 차단하는 원리를 조사했다. <수학Ⅱ>에서는 r모든 구간에서 미분 불가능한 연속함수s를 주제로 바이어슈트라스 함수를 활용한 연구

를 진행했고, <인공지능수학>에서 는 텍스트 분류 단원에서 제시하는 수학 개념인 유클리드 유사도와 코사인 유사도를 이해하고, 파이썬으로 텍스트 데이터의 유사도를 비교했다. <프로그래밍>에서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의 배열과 JG문, XIJMF문, GPS문을 활용해 r숫자 야구 게임s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과목 수업 외에도 현승씨는 경기도형 정보 교과 특성화학교인 모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t학교에서 열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관련 특강에 참여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논문을 탐색하는 등 학습을 심화시켰어요. 특히 고2 때 정보학술제에서 친구 한 명과 함께 r인공지

능의 강화학습 이해s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로봇이 미로를 탈출하는 최단 경로를 학습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변수와 오브젝트를 고려해야 했기에 상당히 복잡했어요. 이 과정을 풀어나가 기 위해 코드를 단축하기보다는 하나하나 작성하며 프로그램의 움직임과 학습 과정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경험을 해봤는데, 많은 시도 를 통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어요.u

t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개발자 되고 싶어요u

현승씨의 내신 성적은 2.32등급으로, 수시 종합전형으로 네 곳, 교과 전형으로 두 곳에 지원했다. 프로그램 관련 활동으로 가득 찬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종합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경희대 인공지능학과, 동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숭실대 *융합학부는 종합전형으로,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는 교과전형으로 지원했다. 이중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동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숭실대 * 융합학부 총 세 곳에 합격했다. t종합전형은 내신 등급뿐만 아니라 학생부와 면접까지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에요. 따라서 성적만으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지라도, 다양한 프로젝트와 학교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학생부를 풍부하게 채울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자신의 내신 등급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종합전형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기를 바라요.u

대학원에 진학해 인공지능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현승씨. 그는 인공지능 중에서도 에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t중학생 때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면서 제가 의지할 수 있었던 건 교과서와 휴대전화뿐이었어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앱을 내려받아 공부했는데요. 지금은 교육 관련 앱이 다양하게 잘 나와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앱이 제한적이었고, 많은 앱들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형식적인 느낌이었어요. 원래 수학 교사를 꿈꿨을 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요. 교사로서 직접 가르치는 역할을 맡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을 통해 교육 앱이나 웹사이트를 개발해 보편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싶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기하> <미적분> <인공지능수학> <정보> <프로그래밍> 희망하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관련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 <물리학Ⅱ> <정보> <프로 그래밍>은 소프트웨어 분야를 배웠다면, <물리학Ⅱ>에서는 여기에서 배우는 함수가 실제 어떻게 구현되는지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인공지능 관련 분야 진학에 큰 도움을 받았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과학> 호모 폴라 모터, 맴돌이 전류, 뉴턴의 돛단배, 더블콘의 비밀 등 진로와 관

계된 실험을 수행하며 탐구 능력을 향상시킴 <과학탐구실험> 마스크를 쓸 때 습해지1 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적정기술을 적용한 r습기 차단 마스크s를 고안해 설계도를 그학리고 작품 설명서를 제작함 <정보> 정보문화 프로젝트에서 ,-평균(,-.&/4) 알고년리즘을 학생들의 공부법 등에 실제 적용함

<기하> 공간좌표와 공간벡터의 개념을 학습하고 실생활에 활용된 분야를 탐구하고자 가함간학상>좌으 r로표공국의써간외에 데성신 이대분문터해을 찾의 조이기 핵사용s 프심함해로 . 내 닮삼젝용음각트을비측에 를찾량서 아법 계수냄으산집 로<하한프 여현 로데 실가그이 공상래터간밍현를을실> 전스 을두처크 제리가립작해지트해 워시기 발드점반표 에 클프함서라로 <우촬그인드영래공로하밍지 고 구능언 현수공어년학2 로 기억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r같은 숫자 찾기s 게임을 독학으로 코딩함 <미적분> r다항회귀에서의 경사하강법s을 주제로 경사하강법이 선행회귀를 넘어 폭넓

회회9게0귀귀 사3 와 용분논 석로될리을지 회수 스로활 있틱 용탐음 한회구을 s귀확를 경의률 주사 차구제하이하로강점기 법r트을s의를랜 비 계주지교산제스하 로터과여 의정공 설 과부스명 위함시함칭께간 < 과작물설 용리합명과학함격 Ⅱ 할증<확> 폭 확r률트 률작과랜을용 지통 s예에스계로 터대> 를r들해로 어 활지조 용스선사한틱형하 학년3 고 rOQO 트랜지스터와 QOQ 트랜지스터의 차이점s을 검토해 실험을 설계함

고2 때 진행한 r나도

선생님s 프로젝트에서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작성한 자료 중 하나다. 각 데이터의 예측값을 도출하기 위해 선형회귀 분석을 실시한 과정을 담았다.

고2 때 자연과학 프로젝트로

진행한 전향력과 하이퍼루프에 대한 탐구에서, 변수 연산과 좌표체계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기반 사고실험을 수행했다.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주변 친구들을 돕는 마음이 따뜻한 학생

현승이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학생이 었어요. 선생님들께 자발적으로 도움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의 공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줬죠. 도움을 주는 걸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았어요. 시험 기간이 임박해 시간이 부족할 때도 친구들의 질문에는 늘 친절하게 답해줬어요. 때로는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런 모습이 참 예쁜 학생이었답니다. 학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행사 때마다 자신의 카메라로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주는 등 항상 타인을 배려하는 현승이의 따뜻한 마음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경기 안양고 최지은 교사(3학년 담임, 화학 담당)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홍보영양사는 공장에서 제조한 가공식품을 선별해 학교 현장에 알리는 일을 한다. 가공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를 개발해 학교마다 다른 급식 환경에서 균일한 맛을 내도록 지원한다. 학교 영양교사가 직접 제조 공장을 방문해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선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홍보영양사의 역할은 중요하다. 영양교사를 도와 급식으로 먹을거리의 평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강명주 홍보영양사를 만났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제공 연두색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강명주 홍보영양사

조리 온도h시간 데이터 수집해

최적의 급식 지원해요

학교급식식자재 유통회사인 연두색은 동원, 43$의 부산h양산 물류를 전담하고 있으며 신세계푸드 농협천년풍미 등 다수의 유명 품급의식 브안랜전드하와고 계신약선을한 맺유고통 을있다 통. 해급 식미래 세대 주역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양심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r착한s 푸드회사를 표방한다.

KEY WORD 01 데이터 수집

학교마다 제각각인 급식 환경에서 균일한 맛 내기 위해 데이터 수집

강명주 대표는

성균관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h양산 지역 600여 개 초h중h고 급식에 들어가는 가공식품을 홍보h판매h유통하는 연두색을 이끌고 있다. 학교 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70여 개 학교의 홍보h영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만두, 돈가스, 빵 등을 홍보h판매h유통하고 있어요. 홍보영양사는 다양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만든 식품h가공품을 발굴h선별하고, 그 제품이 학교 현장에 공급되도록 홍보하죠. 현재는 영양사가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급식 도입 초기에 영양사 출신들이 이 일을 많이 해 붙여 진 이름이에요. 해당 제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를 개발해 함께 제공합니다. 영업이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소통 능력이 필요해요. 교육과정에 식품영양, 식품조리가 포함된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했는데 특히 식생활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식품의 조리h보관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학교 영양선생님들과도 어렵지 않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2. 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다면 같은 제품인데도 학교 현장마다 구현된 맛이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학교마다 사용하는 오븐이 다르고 기타 조리 기구도, 화력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비율의 소스나 재료를 넣고 같은 시간 동안 조리한다고 하더라도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거든요. 또한 학생 수가 2천여 명인 학교도 있어요. 대량으로 식품을 조리하는 것과 적은 양으로 조리하는 것은 또 달라요. 학교마다 제각각 다른 급식 인원과 조리 환경에 따라 조리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습니다. 골고루 익지 않아 문제일 때는 오븐 랙에 한 줄씩 띄워 제품을 넣도록 한다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죠. 영양선생님들이 전하는 피드백이 매우 중요해요. 급식소 환경을 고려해 데이터를 꼼꼼하게 수집합니다. 균일한 맛이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조리 온도와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해요.

같은 제품인데도 조리 후 맛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어요. 학교마다 제각각 다른 급식 인원과 조리 환경에 따라 조리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죠.

KEY WORD 02 레시피 연구 좋은 가공품 선별h발굴과 함께 최적의 레시피 연구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도 함께 고민한다.

2. 일의 즐거움과 보람이 있다면 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일인 만큼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말을 선생님들로부터 전해 들을 때 보람을 느껴요. 수제 돈가스가 물론 좋긴 하지만, 이를 만들려면 학교 현장에서 고기에 밀가루, 달걀물을 입히고 반죽을 묻힌 다음 다시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야 하기에 많은 인력을 요구하죠. 바로 튀기기만 하면 되는 가공된 돈가스가 학교 현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에요. 이렇게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을, 급식 조리 시간 내에 만들 수 있게 가공식품으로 공급해 급식 준비를 돕죠. 또한 조리사들에게 생소한 요리도 간단하게 조리하면 되게끔 가공식품을 공급해, 학생들이 다양한 음식을 접하도록 한다는 점에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가공품을 선별h발굴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요리가 나오도록 급식용 레시피를 연구하는데요. 소개한 급식용 레시피 그대로 구현한 영양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이 좋아하고 잔반도 나오지 않았다며 만족해하실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요즘 학생h학부모들은 급식 식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냅니다. 새로운 음식, 세계 여러 나라 음식, 또래 집단에서 인기 있는 음식에 대한 요구가 강하죠. 맛이 없다, 짜다, 싱겁다는 반응도 즉각적이죠. 입맛이 달라 모두를 만족시키기가 쉽진 않지만, 많은 이들이 좋아 할 만한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2. 청소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 덕분에 학교에선 굶는 아이가 없고, 가공품의 발전으로 전국 학교 어디에서나 같은 음식을 먹고 평등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어요. 부모님 세대 땐 집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빈부 격차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영양선생님, 급식 조리사님, 급식 관련 식품을 제조h유통h홍보하는 많은 직업인들이 면학 생좋 겠여습러니분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

+0#학사전@ 홍보영양사

멘토sT 5*1 밑거름이 된 전공 공부

대학에 진학하면 전공 공부를 깊이 하길 바라요. 여러분의 긴 인생에서 전공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르거든요. 제가 졸업한 가정관리학과는 지금의 소비자경제학과, 소비자학과, 아동h청소년학과 에 해당합니다. 대학 교육과정에서 의식주를 광범위하게 다뤘는데, 성균관대에 의상학과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r의s의 비중이 낮았고 식품영양, 식품조리와 함께 주거생활에 관한 교육과정이 주를 이루었죠. 대학 졸업 직후에는 전공과 무관하게 은행에 취업했다가 이후 인테리어 일을 했고 지금은 다시 식품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어요. 대학 교육과정에 포함됐었던 r식s과 r주s에 대한 일을 모두 한 셈이죠. 전공에 기반한 일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창업을 하더라도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전공 공부에 열정을 갖길 바라요.

학교에

공급하는 가공식품.

홍보영양사

▶홍보영양사란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다양한 식재료를 엄선해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홍보h영업 활동을 하는 직업. 학교 급식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학교 영양교사에 게 메뉴나 조리법을 제안한다. 초h중h고교생의 생애 주기에 맞는 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 영양사에게 제안해 건강하고 올바른 식재료 선택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는 영양사가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급식 도입 초기에 영양사 출신들이 이 일을 많이 해 홍보영양사라는 이름이 붙였다.

▶관련 학과

영양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다. 식품영양, 식품조리에 대한 이해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식품영양학과 조리학과 등을 졸업하면 좋다. 대학 어디가 기준 r식품영양s과 관련한 학과는 강원대 부산대 등 전국 74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생활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보건과학대학 등의 단과대학에 속해 있다. 식품화학 식품재료학 식품미생물학 식품가공학 식품위생학 등을 배운다. 또한 제품을 홍보하는 일을 하므로 광고h홍보학과와도 관련 있다. r광고홍보s 관련 학과는 전국 96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마케팅원론 소비자행동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의 광고학과 홍보전략론 등 홍보학을 함께 배운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사회 #교과@연계@적합서

개념 $IFDL!

정보화: 한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어 산업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생활 양식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기 관련 전공: 공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어문 계열, 인문 계열, 컴퓨터 계열, 디자인 계열, 융합 학과 등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2041>

★★☆

지은이 리카이푸, 천치우판펴낸곳 한빛비즈

t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야기할지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죠. 이 책은 4'소설의 형식을 빌려 r2041 년 우리 삶에 *가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s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야기 속에는 딥러닝, 딥페이크, 자연어 기반 *, 확장현실, 자율주행차, 양자컴퓨팅, 자율무기 등이 사용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 각 챕터에서 * 기술의 개념과 특징, 장점과 위험성, 나아가 대처 방안까지 쉽고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진화하고 있는 *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기술 혁명이 인류에게 위협이 아 닌 축복이 되려면 우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책이 제시하는 묵직한 해법을 직접 만나보길 바랍니다.u @ 자문 교사단

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

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승지홍 교사(경기 수택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사회 ⑩

<사회h문화> 정보화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ONE PICK! 함께 읽기*와 인류의 미래 소설로 맛보기

메가 히트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남긴 4'소설의 대가 아서 클라크는 t충분히 발전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u라고 했다. 지금으로 부터 78년 전인 1945년에 인공위성을 통신중계용으로 쓰자는 아이디어를 세계 최초로 내놓은 이 노작가는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마법 같은 기술이 펼쳐질 미래 사회에 대한 공상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꿈꾸던 세상이 도래한 듯하다. *라는 최첨단 기술은 의사와 판사, 프로그래머 역할을 너끈히 해내더니 이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을 작곡하는 등 예술의 영역으로까지 손을 뻗고 있다. *가 작동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인간은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삶을 살게 될까, 아니면 킬러 로봇에 쫓겨 다니는 고달픈 신세로 전락하게 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2041년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리고 상상 속 이야기로 치부하기 어려운 10편의 4'소설을 소개한다. 제1장 r황금코끼리s에선 인도 뭄바이를 배경으로 * 딥러닝이 가능한 r가네샤 보험 프

로그램s과 한 가족의 갈등을 그린다. *는 일상생활 하나하나에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사람이 *를 통제하는지, *가 인간을 세뇌하는지 아리송하다. 문제는 이를 통해 가입자의 방대한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 가 인간 사고와 가치 판단, 그리고 삶의 방향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점이다. 도쿄가 배경인 제5장 r유령이 된 아이돌 스타s는 실제 아이 돌 사망 사건을 *와 가상현실 기술로 만든 아이돌 스타 r유령s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가상현실h증강현실h혼합현실 기술이 발전하면 20년 뒤쯤엔 r디지털 쌍둥이s 또는 r* 아바타s라고 불리는 r가상의 나s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를 묻는다. *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책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가 드리울 그늘도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 지나친 낙관과 비관을 모두 배제하고 *와 인류의 미래를 탐색해볼 수 있는 실로 r괜찮은 입문서s다.

한걸음 더

대 대 9***3량해 에 (시스확 마생살대의장트한상각, 현바 스해 일가실람트보자능)림직고 리성기과 한극 술,잠 복개딥인에 식 인간방 페대과정의안이해 보 을경크역 알노 제,할친 출/아적구은-과보 들 1불무 기(사과평자엇 생등인연토지,활론언 자해 어고침율보찰처해 기무리해 기등)보, 에 기문 제의한점 에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

지은이 클라우스 슈밥

출판사 메가스터디북스

추천평회우리 변는동 현의재 한 거가대운한데 사에 있다. 알파고의 충격을 머나먼 과거로 만든 r챗(15s는 인간의 영역으로 여겼

던 창작까지도 *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 책은 지금의 사회 변화를 r제4차 산업혁명s이라 규정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한다. 무인운송수단, 3% 프린팅,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 원격 모니터링 기술, 블록체인, 온디맨드 경제, 유전학, 합성

생물학 등이 그 예다. 또한 제4차 산업

혁명이 경제와 기업, 국가, 세계, 사회, 개인에 미치는 영향력도 들려준다. 초

판 이후 시간이 다소 흘렀지만 지금 읽

어도 현재 일어나는 변화의 골격을 이

해하는 데 손색이 없는 책이다.

*빅뱅

★★★★

지은이 김재인

출판사 동아시아

추천평자20 2사2년람 들챗은HQ U경가탄 등과장 하동시에 두려움을 느꼈다. 책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충격의 핵심에는 r창작s 과 r교육s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r인공지능은 창작할 수 있을까 s r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길러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s r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s r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할 때 사회 제도는 어떻게 재구성돼야 할까 s라는 질문을 내놓는다. 창의성의 본질,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이를 강화하기 위한 새 인문학과 교육과정을 탐구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연계 전공아트& 테크놀로지학과

문금미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1학년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 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추천 공 도부서하도는 놓 대치학지생 마 선세배요의.@ 편독집서자 활동 팁과

t꼬리 물기 독서로

열린 사고 키웠죠u

2. 아트&테크놀로지학과(아텍)으로의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고교 때 <생명과학> 교과를 가장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의공학으로 관심이 확대됐죠. 한데 여기서 멈춰지지 않더라고요. 워낙 호기심이 많거든요. (웃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뭔가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해 고1 때부터 발명을 꾸준히 해왔는데 당시 한창 메타버스나 73 같은 신기술이 붐이었어요. 이거다 싶어 3학년 때 공대 진학을 마음먹게 됐죠. 대학별로 어떤 과가 있는지 조사하던 중 서강대에 마치 미대 같기도 하고 공대 같기도 한 아텍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경직되지 않은, 열려 있는 학과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여기에 가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됐습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r물 흐르듯s이요. 수업 시간에 배운 것 중 뭐 하나에 꽂히면 그에 관한 책을 집어드는 식이었거든요. <생명과학>에서 다룬 %/를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해당 주제에 관한 도서를 의문이 풀릴 때까지 몇 권이고 읽었어요. 과학 외에 수학이나 타 과목도 마찬가지였고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소위 말하는 r꼬리 물기 독서법s을 실행했던 거죠. 이 독서법이 좋은 이유는 %/를 파헤친 책이라고 해서 오직 %/만 나오진 않잖아요. 그 외의 부수적 설명들이 함께 쓰여 있다 보니 자연스레 다른 지식도 습득하게 되고 그러다가 의문이 생기면 이를 해결하고자 또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거든요. 한 가지 더 예를 들자면 한동안 관심을 가졌던 73의 경우 기기를 착용한 이들이 멀미를 호소하곤 했는데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알아보고자 뇌과 학 서적을 찾아 조사했어요. 그 뒤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향을 탐구해 보고서 로 작성하는 등 심화 활동을 이어갔고요. 독서 덕분에 학생부에 알찬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지은이 윤찬영

펴낸곳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케냐의 원격 의료 기술 도입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30가지의 주요한 사회 혁신 실험을 소개하고, 비록 세상은 쉽게 좋아지지는 않지만 사회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해요. 국제기구나 정치 지도자가 나서기도 하지만 대부분 평범한 시민들이나 자원봉사자, 자그마한 단체 또는 벤처기업이 변화의 주역이란 것도요. 책 제목에 있는 r줄리엣s은 네덜란드 데 퀘벌의 도시 재생 실험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화폐, 즉 가상 화폐를 말합니다. r도시 광부s는 우리나라 서울 금천구 독산4동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돕는 시민들을 지칭해요. 재활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안된 사업의 참가자들은 시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하고 있죠. 사회 혁신 실험과 기술을 다룬 융합적 아이디어가 가득한 책인 만큼 아텍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용 트리즈지은이 김호종펴낸곳 진샘미디어

전자책 전용 도서에요. 발명 기술 중에 r트리즈s라는 기법이 있는데요, 우리말로 하면 r창의적인 문제 해결 이론s쯤 돼요. 이 책은 과거 트리즈 선구자들이 개발해낸 40개의 발명 원리를 응용한 64$(4UFQ $SFBUJWJUZ) 즉 r6단계 창의성 기법s을 담고 있는데요, 도식화와 시스템 기능 분석, 이상해결책 가정, 모순과 분리 원리, 요소-상호작용, 해결책 평가가 그것입니다. 책은 트리즈가 앞으로 경영학, 교육학 등에서 필수로 배워야 하는 코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해요. 이를 방증하듯 이미 포스코나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트리즈 창의 향상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고 하죠.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실용 안내서입니다. 특히 발명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권해요.

EDU CHAT #에듀토크 #에듀챗

일 상 톡 톡레시피

우리 아이 아플 땐

엄마표 처방 요리

자녀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몸에 좋은 재료와 빨리 낫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까지 가득 담긴 엄마표 맞춤 처방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글h사진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편도염엔 따뜻한 미니 단호박 수프

우리 아이는 인후염과 편도염에 잘 걸려요. 음식을 넘길 때마다 목이 찌릿하다고 할 땐 단호박 수프를 만들어줘요. 단단한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주면 자르기 쉬워요. 단호박 속을 파낸 뒤 우유와 버터, 생크림과 함께 냄비에 넣어 저어가며 익혀요. 블렌더로 곱게 갈아도 되지만 단호박을 푹 익히면 굳이 갈지 않아도 돼요. 생크림이 없다면 우유만 넣어도 괜찮아요. 생크림을 많이 넣으면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자칫 느끼할 수 있으니 양 조절은 필수! 마지막으로 꽃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_

비타민 덩어리

미니 단호박 수프.TIP 피부 미용에 탁월한 초록색 껍질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꿀, 우유와 함께 갈아 먹으면 좋아요!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장어야_ 우리 아이

바닥난 체력을 부탁해_

신학기와 시험 기간에 아이의 체력이 바닥나면 우리 집엔 장어가 등판합니다.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r손질된 민물장어s를 항상 냉동고에 구비해놓고 있는데요. 장어를 프라이팬에 굽다가 껍질이 하얗게 분리되면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내요. 꽃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려 골고루 구워주면 끝! 양념구이를 좋아하는 첫째와 소금구이를 외치는 둘째를 위해 양념장은 따로 만들어서 기호에 따라 찍어 먹어요. 우리 집 양념장 조합은 간장 3큰술, 물 2큰술, 물엿 1큰술, 그리고 고추장은 적당히!

TIP 구운 장어는 데운 그릴 팬에 담아 끝까지 따끈하게 드세요!

누구나 쉽게 만드는 스태미나식 장어구이.

TIP 요리할 때 가장 어려운 말이 r적당히s지만 우r적리당 집히 입s를맛 아에는 맞 것추이려 면핵 심그!

가끔은 간단한 손 편지와 함께!

소화불량엔 전복죽이 최고! 아플 때 먹는 단골 메뉴 전복죽. 특히 아이가 감기 끝물이라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땐 꼭 전복죽을 만들어줘요. 전복이 r귀하게s 들어 있는 사 먹는 전복죽보다는 만들어 먹는 게 더 좋아요. 양껏 전복을 넣을 수 있으니까요. 작은 전복은 마트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어요. 내장까지 넣으면 더 좋겠지만 아이가 r녹색 전복죽s은 싫어해서 내장은 뺍니다. 잘게 다진 전복과 채 친 당근을 함께 참기름에 볶아요. 다 볶고 나면 물을 적당히 넣고 쉽고 빠르게 만들기 위해 쌀 대신 밥을 넣어요. 이제부터는 밥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열심히 저어야 합니다. 밥이 얼추 풀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한 바퀴 휘리릭 둘러주면 완성! 전복죽 한 그릇에 r힘내s라고 쓴 포스트잇을 붙여보세요.??

몸살감기엔 매운 닭볶음탕

하늘이 무너져도 밥은 거르는 적이 없는 아들도 몸살감기에 걸리면 입맛을 잃어요. 그럴 때 꼭 주문하는 메뉴는 r엄마표 닭볶음탕s이에요. 뻑뻑한 살이 싫고 발라 먹기도 귀찮을 땐 마트에서 r닭볶음탕용 닭s 대신 r순살 닭다리살s 을 골라요. 먼저 닭을 15분간 삶고 감자, 당근을 넣어 익힌 후 양념 투하_ 표고버섯은 제일 마지막에! 짜게 먹지 않는 우리 집 양념 조합은 물 3컵,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2큰술이에요. 땀 흘리며 먹는 아들의 한마디. t엄마 닭볶음탕 먹으니 다 나은 것 같아_u 이 맛에 요리해요.??

TIP 닭을 삶을 때 설탕을 넣는 것이 핵심! 닭에 단맛이 잘 배고 살이 더욱 연해져요.

감감감기기기 뚝뚝뚝!.!

매콤매매한콤콤 닭 닭닭볶볶볶음음음탕탕탕.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46사탐구회 탐선구택 가선이택드, 고 사민회이탐라구 면편 ③

선배들의 1*$,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50선경배쟁들률의 높전형은별 수 합시격 기체@ 대실기 실전기형전 ①형

부상 이겨낸 열정과 끈기로 돌파

52미학기부재모h를미 반위영한j 학 알생쏭부달 쏭기 학재생 요부령 기 록 50 ;

56원대구 방국정제식고으 전로수 경드 론교사을의, 경 <수우학의> 수수업로 이 달야걀기을

수학의 쓸모, 음미해볼까

EDUCATION #대입 #수시 #정시 #학습

탐가구이 선드택

사회탐구 편 ③

사회탐구 선택, 고민이라면 선배들의 1*$,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

본지 1130호 r탐구 선택 가이드@ 사회탐구 편 ②s에서는 <동아시아사>+<세계사>, <셰계지리>+<사회h문화>를 선택한 학생들의 얘기를 담았다. 이번 기사는 사회탐구 선택 가이드 세 번째 편으로, 사회탐구에서 선택 인원이 가장 많은 <사회h문화>+<윤리와 사상>, 암기가 강점인 학생들의 최애 조합 <동아시아사>+<세계지리>, 사상가가 30% 중복돼 같이 공부하면 공부량이 줄어든다는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을 선택한 학생들을 만났다. 선배들의 경험을 참고해 자신에게 잘 맞는 과목 조합을 찾길 바란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이기람(수서시울 합대격 정, 강치원외 교치학악부고 1졸학업년)

x생활과 윤리y+x윤리와 사상y

t단순 암기보다 사상가의 철학 들여다보는 안목 필요u

2 교육과정과 수능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특징은 내신은 <정치와 법> <세계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다. x생활과 윤리y x윤리와 사상y 은 비슷한 내용을 다룬다. 선지와 보기에 대한 논리적인 관찰력이 고득점의 필수 요소라는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두 과목은 다루는 사상가의 수, 내용의 심화 정도, 상대적 난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

<생활과 윤리>는 비교적 적은 사상가를 다루지만, 다양한 논점을 다룬다. 따라서 사상가의 철학에 대한 전반적

5JQ

23코드를 찍고 사탐 선택 가이드 ①, ②를 함께 보시면 사회 교과의 여러 과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다른 사탐 조합을 선택한 학생들의 인터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2

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 부분 암기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사상가의 철학을 r하나의 사람으로s 관통해 이해하고, 그런 맥락에서 선지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사상가를 파편화하고 단편적으로 이해한다면, 체감상 r모르는 듯한s 선지와 지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논리적 사고력을 충분히 길러 말장난으로부터 해방된다면, 고득점을 받기 좋은 과목 중 하나다.

<윤리와 사상>은 비교적 방대한 영역을 다룬다. <생활과 윤리>에서 다룬 사상가가 겹치긴 하지만 좀 더 깊고 복잡하게 다룬다. 일례로, 유교 윤리의 경우 <생활과 윤리>에 서는 단지 하나의 유교 윤리로 접근하지만, <윤리와 사상>에서는 공자 맹자 순자 주자 양명 퇴계 율곡 다산 등을 통해 다양하고 세분화된 학습을 해야 한다. 내용이 방대하기에, 오히려 중요한 내용이나 출제 부분이 정해져 있어 대비하기 수월하다. 따라서 공부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적을 수 있다. 생각보다 <생활과 윤리>는 어렵고, <윤리와 사상>은 쉽다. 그러나, 두 과목을 응시하는 집단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생활과 윤리> 선택자는 <윤리와 사상>보다 4 배가량 많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목이라는 세간의 인식에도 <윤리와 사상>을 선택한다면 철학에 r진심s일 가능성이 크다.

2 사탐은 수능에서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안정적이지 않다. 과목 선택 시 고려했나 고2 때까지는 <생활과 윤리> <세계사>를 선택할 생각이 었다. 그러나 <세계사>는 역사 과목 특유의 끝없는 암기가 나와 맞지 않았다. 결국 이해를 통해서 다채롭게 문제생각보다 <생활과 윤리>는 어렵고, <윤리와 사상>은 쉽다. 그러나 두 과목을 응시하는 집단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생활과 윤리> 선택자는 <윤리와 사상> 보다 4배가량 많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목이라는 세간의 인식에도 <윤리와 사상>을 선택한다면 철학에 r진심s일 가능성이 크다.

를 풀 수 있는 <윤리와 사상>으로 변경했다. 마음을 바꾼 시점은 고2 겨울방학이었다.

2024 수능에서 <윤리와 사상>은 2등급이 없었다. 예측불허였다. 2024 수능 이전까지 모의고사를 포함해 모든 시험의 사탐 난도가 높았다. 결국 높은 사탐 난도를 대비해 공부해야 했다. 사상가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수였고, 표준점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런 추측을 뒤로하고 수능에선 급격한 난도 하락이 있었고 그 결과 윤리 과목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이렇듯 탐구 결과는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과목의 유불리보다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는 윤리와 철학을 사랑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수험 생활 중 윤리를 공부할 때 행복을 느꼈다. 특히 윤리 과목을 어렵게 공부하면서 삶의 지혜를 얻었고, 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2 내신과 수능, 사탐 공부 노하우는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설명하는 논리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 윤리다. 선생님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사상가와 비교하며 어떤 점을 강조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사상가를 온전한 철학적 인격으로 관통하여 이해하고, 그 논리를 따라가야 내신 시험

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수능은 준비 기간이 충분하다면 다양한 분석서와 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철학은 쉽지 않기에 다양한 의견이 분분할 수 있고, 그 누구도 소위 말하는 r오개념 논란s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다양한 교재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것으로 정리해 노트를 만들면 도움이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철학적 사고 체계가 자리 잡힌다면  연계 교재의 논리를 따라가며 공부하길 추천한다.

2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r이해s가 필요한 과목이다. 논리적 사고를 꾀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생각을 확장해나갈 역량이 있다면 윤리 과목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고력을 높이고 싶다면 윤리 과목 선택을 고려할 만하다. 무엇보다 윤리 과목은 유불리를 떠나 삶에서 꼭 공부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수빈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아시아학전공 2학년

(수시 합격, 서울 숭의여고 졸업)

<동아시아사>+<세계지리>

t수시 최우선, 3학년 과목 선택으로 내신과 수능 효율적 대비u

2 교육과정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이유는 고교 교육과정으로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를 배웠다. 탐구 과목은 선택보다는 필수로 지정된 경우가 많아 다양한 사회 과목을 공부할 수 있었다. 고교에서는 수능에서 선택자가 많은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와 함께 역사와 지리 교과 중심으로 과목이 편성돼 있었다. 역사와 문화를 좋아해 사회 과목이 잘 맞았다.

2 수능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이유는 수능에서는 <동아시아사> <세계지리>를 선택했다. 수시를 준비하고 있었고, 3학년 때까지 내신을 챙겨야 했다. 따라서 고3 때 교육과정에 편성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수시와 수능을 챙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고3 때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 <동아 시아사> <세계지리>였다. 평소 암기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라 암기 비중이 높은 과목을 선택했다. 물론 지리 과목은 단순 암기 과목으로 해결되지 않고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하지만 <사회h문화>에 비해 복잡하거나 논리적 사고와 분석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아서 크게 어렵진 않았다.

<동아시아사> <세계지리>로 결정했지만 사실 한 과목은 <사회h문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동아시아사> <세계지리>에 비해 인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h문화>가 2학년 때 편성됐고, 수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3학년 때 편성된 과목을 선택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2 내신과 수능, 사탐 공부 노하우는 암기만으로 고득점을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결국 암기가 사회 점수를 좌우한다. 그렇기에 꾸준한 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특히 사회 과목은 공부한 것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r빈칸 넣기s 학습지를 만들어 채워나가며 복기했다. 이 방법은 학교 시험에서 큰 효과를 보여줬다. 학습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고 학습 목표를 생각하며 공부하는 습관도 가지게 됐다. 손으로 쓰는 습관을 들여 서술형 문제도 자연스럽게 대비했다.

수능은 암기도 중요하지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풀다 보면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반복해서 접하게 된다. 아무래도 출제되는 부분이 중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그럴수록 선지 하나하나를 분석해가며 꼼꼼하게 풀어보길 추천한다. 내신은 수능에 비해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선생님에 따라 강조된 부분이 달라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3 때는 수능에 맞춰 공부하면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형태로 내신 준비를 해나갔다.

2 사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응시자 수, 유불리 등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무엇보다 흥미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아사> <세계지리>는 선택자 수는 적었지만 힘든 수험 생활 중에 숨 쉴 틈을 주는, 휴식 같은 과목이었다. 평소 관심 있는 내용을 배우니 재미있었고, 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시험 결과도 만족스럽게 나왔다. 사회 과목은 철저하게 반복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한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확실하게 점수를 얻을 수 있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하길 바란다. 꾸준한 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특히 사회 과목은 공부한 것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r빈칸 넣기s 학습지를 만들어 채워나가며 복기했다.

내가 1*$,한 사탐 조합은

이재연(수시 합격고, 려서대울 경한영대학부과고 1졸학업년)

<사회h문화>+ <윤리와 사상>

t<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결이 다른 과목, 자신에게 맞는 과목 찾아야u

2 교육과정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이유는 1학년 때 <통합사회>를 배우며 경제와 법에 큰 흥미를 느껴 2학년 사회 과목으로 <경제> <정치와 법>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다. <생활과 윤리>는 가장 대중적인 과목이라 선택했다. 3학년 때는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 를 공부했다.

사실 2학년 때 <생활과 윤리> 성적이 좋지 않아 <윤리와 사상>의 내신 성적으로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회h문화>는 수능에서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기에 정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했다. <경제>는 처음 공부할 땐 많이 어렵지만, 핵심 원리만 이해한다면 이후에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다. 다른 사탐 과목보다 암기에 대한 부담이 적어 내신을 준비할 때도 타 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내신과 수능 모두 선택자 수가 적어 최상위 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다.

<정치와 법>은 암기할 내용이 많다. 법 사례 부분은 내용이 길고 어려워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암기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어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수능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이유는 3학년 때 선택했던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를 수능에서도 선택했다. <윤리와 사상>은 선택자가 더 많은 <생활과 윤리>를 두고 고민했다. 윤리 과목이라 비슷하다 고 생각했는데 공부해보니 차이가 컸다. <생활과 윤리> 가 실생활 예시와 연계해 사상이 현대에 주는 의미에 집중한다면, <윤리와 사상>은 철학자의 사상 자체에 집중한다. 더 다양한 사상을 깊게 다루는 <윤리와 사상>이 내 성향에 맞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h문화>는 대중적인 과목이지만, 암기보다는 해석이나 논리적 사고가 중요하다.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할 게 많지 않지만, 시간 압박이 커 문제 풀이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2 내신과 수능, 사탐 공부 노하우는 사회탐구 과목은 교과서나 기출문제에서 제시되지 않은 부분까지 파고들어 공부해야 한다. 애매한 부분이 생겼을 때 대충 넘어가는 수동적인 공부보다는 질문을 계속 던지고 해결해나가는 주체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내신에서는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의 모든 얘기를 받아 적고 수업 후에 다시 정리하며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 변별을 위해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하는데, 선생님이 흘리듯 설명한 부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대비해야 한다.

수능은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전 모의고사 점수와 등급을 통해 내 위치를 점검했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수능 당일에도 상대적으로 덜 긴장했다.

2 사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자신이 깊게 빠져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런 과목을 찾긴 어렵다. 따라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내신 때 선택한 과목을,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중적인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3학년 때 공부한 과목을 수능에서 선택하면 내신과 별도로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을 없앨 수 있다. <윤리와 사상>은 생각이 열려 있고 꼼꼼한 학생에게 잘 맞는 과목이다. 보통 <생활과 윤리>를 먼저 배우고 적성에 맞다 싶으면 <윤리와 사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두 과목은 윤리라는 대주제만 비슷할 뿐 결이 다른 과목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나 역시 <생활과 윤리>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음에도 <윤리와 사상>은 정말 재밌게 공부했다. 다만, <윤리와 사상>은 상충하는 주장을 깊게 공부해야 한다.

EDUCATION

#대입 #실기전형 #학습 경쟁률 높은 수시 체대 실기전형

부상 이겨낸 열정과 끈기로 돌파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실기전형 ①

이현민

(동서국울대 송 체곡육고교 졸육업과) 1학년

동국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이현민씨의 대입 주력 전형은 처음부터 수시 실기전형이었다.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이나 걸리는 체육 교과 특성화학교를 고른 것도 실기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원해서였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체력에도 자신감을 보였지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본인이 잘하는 실기에서 r만점s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루 5시간씩 구슬땀을 흘렸다. 마지막까지 뚝심 있게 r실기 파이터s의 길을 선택해 성공적으로 입시를 마무리한 현민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2. 수시 실기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중학교 때는 태권도 선수를 했어요. 학교 축구부에서 골키퍼를 맡기도 했고요. 체육 교사를 꿈꾸며 일반고에서도 충실히 실기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송곡고에 진학했는데, 체육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운동으로는 제가 안 밀리더라고요. 내신 등급을 올리는 것보다 실기 점수를 높이는 편이 더 경쟁력이 있을 거라 판단했어요. 수시에서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는 경쟁

률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게 관건인데요. 전 실기에서 세 과목 만점, 한 과목에서 1점 감점을 받아 목표로 하던 동국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했어요. 단국대와 상명대 실기전형도 붙어 기쁨이 배가됐죠.

2.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체육 중점학교다 보니 학교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하루 2시간씩 체육 시간을 통해 기초 체력을 쌓고, 방과 후에도 3시간씩 고강도 훈련을 했습니다. 학교 시설이 좋아 따로 입시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어요. 고3때 집 근처 헬스장에서 추가로 근력 운동을 시작한 게 다였죠. 사실 운동을 잘한다고 실기 과목 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거든요. 꾸준한 연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TIP

실기 대비 전략

t부족한 종목에 집중 투자u

약점 보완수당다락의. 각 중 학요교 변마수다가 평 되가는 종 것목은이 실다기르 기점 때문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 있다면, 먼저 2025학년 수시 모집 실기전형 계획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실기 종목을 확인했다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부족한 종목이 있다면 시간을 들여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신 있는 종목이라면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도 좋다. 훈련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는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힘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t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u

실전 감각실컨디기전션형에에 따서라 r 안얼정마 지든원지s 은결 없과다가. 달당라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완벽하게 실기를 준비했다 고 하더라도 시험 당일 너무 긴장해 뼈아픈 실수를 한다 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대기 시간이 길어 몸을 풀 여유도 없이 바로 시험을 치를 수도 있고, 앞 사람이 출발선을 밟거나 균형을 잃어 실격 처리를 당할 수도 있다. 긴장과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실전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미리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연습을 실전처럼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훈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긴장감을 낮추는 것도 효과적인 훈련법이다.

습을 통해 만점을 만드는 종목별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결국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의 실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독기와 끈기가 필요하죠.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했나 실기 변별력이 높은 학교라고 해도 내신 등급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교과에서 국, 영, 수, 사, 과, 한국사 중 상위 10과목을 반영하는 동국대도 6 등급부터는 감점 폭이 커지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소홀히하면 사실상 원서를 쓰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는 시험 2주 전부터 운동을 쉬고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암기 과목에 신경을 썼습니다. 모르는 개념은 인강을 통해 이해하고, 선생님이 내주신 프린트를 집중적으로 봤더니 <생활과 윤리>에서 2등급이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큰 감점 없이 편한 마음으로 수시 원서를 쓰게 됐어요.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체대 실기전형에서 실기 실력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해도 섣불리 내신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교과 등급을 산출할 때 상위 몇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지만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시에서 실기전형을 보는 수도권 대학의 수가 적다 보니 최종 경쟁률이 낮게는 22:1에서 높게는 115:1까지 치솟는데요.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의 힘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실기를 준비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슬럼프가 길게 오기도 하는데요. 저도 고2 때 발목 인대가 끊어져 6개월간 운동을 제대로 못했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할 일에 집중했더니 결국에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EDUCATION #대입 #수시 #종합전형

미기재h미반영j 알쏭달쏭 학생부 기록

학부모를 위한 학생부 기재 요령 UP ;

3월 초가 되면 나이스(/&*4)에서 전년도 최종 학생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내용이 알차고 만족스러운 경우도 있고 다소 부족하고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다. 올해는 보다 나은 학생부를 꿈꾼다면, 학생부 기재 관련 정보를 살펴둘 필요가 있다. 학생부는 익숙하지만 세부 규정은 잘 모르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학생부 기재, 무엇에 유의하고 무엇에 역점을 둬야 하는지 살펴봤다.

도움말 배영준 교사(서울 보취성재고 윤등소학영교 )리 자포료터 교 ZP육P부OT Z<2!0O2B4F학JM.년DP 학N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

2025학년 학생부 항목 간소화 유지

새 학년이 돼 전년도 학생부를 확인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내신 성적이야 이미 예상했던 바라 오히려 충격이 덜하지만, 기대했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을 읽다 보면 한 해 동안 노력한 것 대비 충분한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 같다.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의 여러 특기 사항을 봐도 만족스럽지가 않다. 남들도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자녀의 학생부 하나만 보는 학부모는 학생부

완성도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학생부와 비교해 봐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항목이 간소화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후 일선 교사들도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열심히 써주는 편이다. 교육청 차원의 연수나 학교 단위 컨설팅, 대학 주최 모의평가 기회도 많아 점점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u고 분위기를 전한다. r미반영s 수상h독서 등 세특h창체 반영 가능

r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s이 완결된 2024학년 입시에서 학생부 항목이 대폭 간소화됐다(표 1). 이 중 r미기재s는 학생부 기재 항목에 서 삭제하거나 기록하지 않는 것이고, r미반영s은 학생부에는 기록하되 대학에 제공되는 대입 전형 자료에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둘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배 교사는 t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독서 활동 등 미반영 항목에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 교육 활동과 진로 탐

표 1@ 대입 전형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학생부 주요 항목 변경 사항

구분2024_2026학년 대입

교과 활동•• 영방과재h 후발 학명교교 육활 동실(적수 강대)입 내 미용반 미영기재

•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동아리 활동• 청소년 단체활동 미기재

• 소논문 기재 금지

• 특기 사항 미기재

봉사 활동 • 개단인, 학 봉교사 교 활육동 계 실획적에 대 따입라 미 교반사영가 지도한 실적((학교)로 비교과 활동 등록)은 대입 반영

진로 활동• 진로 희망 분야 대입 미반영

수상 경력• 대입 미반영

자격증 및 • 대입 미반영

인증 취득 상황 (국가직무능력 표준 이수 상황은 제공)

독서 활동• 대입 미반영

자료 2024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

색에는 필요한 것들이지만 과다한 경쟁을 줄이고자 대학에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 활동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다. 독서 목록에도 r단순 독후 활동 외에 교육 활동 전개 시 교과 세특, 창체 등에 입력 가능s이라는 단서가 있다. 독서 목록만 별도로 제공하지 않을 뿐 교과나 진로와 연계된 책을 읽고 지식을 확장h심화해가는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수상 경력이 미반영된다 해도 수상을 위한 준비 과정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졌다면 대회 명칭을 제외하고 준비 내용은 기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고등학교가 대회를 체험 행사나 참여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독서 대회가 독서 논술 아카데미로, 수학h과학 경시대회가 수학 캠프h과학 한마당h과학탐구 발표회로 바뀌어 교과 수업 시간이나 창체 자율 활동과 진로 활동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히려 수상을 못하면 준비 과정의 의미까지 퇴색됐던 과거보다 교육적 가치가 커졌다u고 귀띔한다.

미기재와 미반영되는 학생부 항목이 많아져 교과 활동만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학생부 기재 요령을 찬찬히 읽어보면 미반영되는 비교과 활동을 대체할 여지가 있다. 봉사 활동도 r학교 교육 계획에 따라 실시한 봉사 활동의 경우, 교사가 직접 관찰h평가한 학생의 특기 사항은 필요시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기재 가능함s이라는 유의 사항이 붙어 있다. 학교가 제안한 봉사 활동을 내실 있게 수행한다면 남들이 소홀히 하는 틈에 희소성까지 챙길 수 있다는 조언이다.

사교육 유발 요인이 커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을 포함해 학생부의 어떤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는 내용도 있다. 각종 공인어학시험, 교외 대회, 교외 기관h단체 주관상, 인증시험, 학회지 논문 등재, 도서 출간, 지식재산권 출원, 해외 어학연수h봉사 활동, 장학금, 부모 배경 등이 그것이다. 또한 블라인드 평가에서는 소속 고등학교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도 기재할 수 없다. 학생부 작성을 담당하는 교사가 충분히 숙지하고 기재하는 사안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r학교폭력 조치 상황 관리s 항목 신설 교육부가 배포한 2024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의 큰 변화로 r학교폭력 조치 상황 관리s 항목의 신설을 꼽을 수 있다. 중대한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위해 기존에는 학적 사항, 출결 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분산 기재했던 조치 사항을 2024학년 1 학년부터 r학교폭력 조치 상황 관리s라는 항목에 일원화해 입력한다. 삭제 절차도 이전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삭제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대입에도 적극 반영한다. 2025학년에는 종합전형 112개교, 교과전형 27개교, 정시 수능전형 21개교 등 총 147개 대학에서 학

교폭력 조치 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하며, 2026학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부분의 전형에서 필수로 반영할 예정이다.

학생부 기록의 기반은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 계획

학생부에 기재되는 대부분의 활동은 정규 교육과정과 교육 계획에 근거를 두고 있다. 원천부터 교육 계획상에 포함된 활동이어야 학생부에 기재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전 학생에게 미리 공지해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활동에 한해 예고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수행한 활동의 결과와 산출물을 학생부에 기재한다. 이러한 학교 교육 계획서는 학년 초에 학부모 총회에서 배포되고 학교 홈

페이지에 탑재된다. 가능한 한 학부모 총회에 참석해 학교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좋고, 참석하기 어렵다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교육 계획서 라도 반드시 읽어보자. 교육과정 편제표를 비롯해 매 학기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방향과 계획, 연간 교내 행사와 활동 일정, 절차, 대상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1년의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배 교사는 t중요한 행사는 담임 교사가 2_3주 전 공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건성으로 듣는다. 특히 남학생들이 그렇다. 학기중에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으므로 F알리미나 홈페

이지에 자주 들어가 확인해야 한다u고 강조한다. 학교 교육과정은 교과 활동과 창체, 두 축으로 운영된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일주일에 1시간 수업하는 과목을 1학점으로 해 한 학기에 32학점, 1년에 64학점, 3년에 192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게 된다. 이 중 한 학기 기준으로 교과 활동 29학점과 창체 3학점을 이수한다. 6학기로 보면 교과 활동은 174학점, 창체는 18학점을 이수하므로 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훨씬 크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전공에 맞는 권장 과목을 제대로 선택하고 좋은 성적으로 세특을 챙기는 것이 기본인 이유다. 배 교사는 t학생부 기록으로만 한정하면 교과 세특이 매우 중요하지만 창체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과 활동은 내신 등급과 원점수로 어느 정도 성취도가 담보되기도 하고 대부분의 교과 교사는 세특 작성에 최선을 다한다. 그 결과 세특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창체의 차이가 눈에 띈다. 자율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서도 학업 관련 심화 탐구를 수행할 수 있고, 진로 독서 나 진로 탐구 활동으로 확장하는 경우도 많다. 창체를 통해 1년에 1천

700자씩 3년, 동안 총 5천100자를 기록할 수 있어 자기소개서의 대체재 역할도 하고 있다u고 전한다. 종합전형을 고려한다면 창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학생의 노력과 결과를 교사가 속속들이 알고 활동을 기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기평가서와 소감문, 독후감 등의 자료를 준비해 교사에게 제공하는 것도 학생부 기록을 한층 풍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표 2@ 학생부 주요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와 입력 주체

영역세부 항목최(한대글 글 기자준 수)입력 주체

자율 활동 특기 사항500자학급 담임 교사

5.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동아리 활동 특기 사항500자해당 동아리 담당 교사

진로 활동 특기 사항700자학급 담임 교사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목별 500자교과 담당 교사

6. 교과 학습 발달 상항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500자학급 담임 교사

8.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500자학급 담임 교사

학생부가 간소화되고 미반영 항목이 늘어나면서 위의 세 항목이 중요해졌다. 최대 글자 수 기준은 학년 단위다. 교육 정보 시스템에서 입력 글자의 단위는 #ZUF인데, 한글 한 자는 2#ZUF, 영문h숫자는 1#ZUF, 엔터(FOUFS)는 1#ZUF다.

자료 2024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

대구국제고 전수경 교사의 <수학> 수업 이야기 원 방정식으로 드론을

경우의 수로 달걀을

수학의 쓸모, 음미해볼까

고등학교 수업만 20여 년 해온 전형적인 수학 교사였다. 대입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에게 수능은 중요했고, 문제를 많이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대구국제고 개교와 함께 합류한 전수경 교사의 수업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r학교 교육과정s을 처음 경험하면서부터였다. 교육과정에 맞춰 탐구, 실행, 성찰 단계의 수업을 운영하고, 타 교과와 학교의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수업을 고민해야 했다. 개방적인 수업 나눔 문화도 자극이 됐다.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수업과 평가를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지난해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한 공통 과목 <수학> 수업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한 것은 국제고 학생들에게 수학은 어떤 과목이어야 할까에 대한 답이었다. 대부분 사회과학 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사회과학에 필요한 수학적 역량, 데이터 분석과 해석 역량, 수치로 측정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역량이 중요하다고 봤다. 수업과

평가의 상당 부분을 실생활 연계로 구성한 이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 스포츠데이에 접한 드론을 보며 원 방정식을 활용해 우리 학교는 드론 비행 금지 구역에 해당하는지 탐구했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었던 달걀 난각제를 경우의 수로 분석했다. 수학의 쓸모는 수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호기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취재 정애선 소장 (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모둠별 탐구 활동 효율 높여준 수학 교과 교실 수학 교과 교실인 r지능형 수학점핑교실s은 모둠 수업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85인치 57 3대가 구축되어 학생들이 어느 각도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고, 교사와 학생들의 개인 화면, 활동지 자료 화면 등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적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세로형 이동식 화이트보드, 1인용 자석형 화이트보드를 구비해 활동 유형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t원래 미술실이었던 공간을 교육청 사업비를 지원받아 구축했습니다. 중점적으로 고려한 것은 생각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교실이 컴퓨터의 지능과 사람의 지능, 또 사람과 사람의 지능이 만나는 r만남의 광장s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모둠별 탐구 활동 수업 안에서 학생들은 필요에 따라 화이트보드를 가져가서 활용하기도 하고, 모둠별 디스플레이에 자신의 디바이스를 미러링하면서 토론하기도 합니다.u 실생활 + 유용성 체감에 무게 둔 과제 개발 수행평가는 관심 영역이나 주제를 선정해 실생활에 수학을 적용,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는 글쓰기 형태로 운영했다. 이러한 평가가 가능하려

원 방정식을

활용한 개발 과제 r드론 비행 금지 구역 찾기s와 학생들의 수학 탐구 보고서.

면 실제적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학습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t수학 공부는 문제집을 푸는 것이 고, 대학 진학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어요. 수학은 요즘처럼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기본적인 힘을 길러주는 과목이니까요. 수학의 모든 개념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렌즈를 장착했을 때 무엇이 보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수업 시간에 경험하지 않는다면 혼자서는 세상을 볼 수 없거든요. 실생활 과제에서 주되게 고려하는 것은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실재감입니다. 학교생활에 서 흔히 경험하는 것, 다른 수업 시간에 학습하는 개념과의 연계 등을 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u 원 방정식을 활용한 개발 과제 r드론 비행 금지 구역 찾기s가 한 예다. 학교 스포츠데이에 정보과학부가 드론을 날려 촬영했던 것을 소재로 해 지도에서 대구공항 주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표시한 후, r우리 학교는 드론을 띄울 수 있는 구역s인지 살펴보게 했다. 드론을 함께 경험해봤기에 학생들은 더 실감나게 우리가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화 수업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도구로 활용한 것은 온라인 플랫폼

r데스모스s다. 수학 과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그래프, 수식, 도형 기능을 갖추면서도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h학습 플랫폼 기능을 잘 갖춘 무료 수학 프로그램이다. t데스모스를 선택한 이유는 학생들의 응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수학 과제 활동 자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좋은 수학 과제가 많이 공유되어 있어 유용했거든요. 학생들은 데스모스를 r수업 시간의 $$57s로 표현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자신의 공부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어서 딴짓을 할 수 없

다나요. 하하. 데스모스를 사용한 후부터 집어넣는 수업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꺼내는 수업으로 변화할 수 있었어요. 데스모스가 없었다면 매 시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 한 다양한 과제를 제공하기 어려웠을 거예요.u 집합으로 본 식민 지배와 언어

경우의 수로 본 달걀 난각제

이런 수업을 거치고 나니 학생들은 수학 탐구 보고서에서 다양한 실생활 적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도형의 방정식을 배운 뒤 자신의 철학을 담은 로고를 지오지브라로 디자인하는 수행평가에서 정치 분야

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도형의 위치, 관계 등을 방정식으로 설계해 r바른 눈, 바른 정치, 바른 세상s이라는 작품을 정확하게 표현해냈다. r집합을 활용한 수학 글쓰기s에서 언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은 나라 중 일부는 모국어를, 일부는 영어를 사용하는 현상에 착안, 식민 지배와 언어의 관계를 집합을 이용해 분류한 뒤 각 나라의 특징과 언어 사용에 영향을 준 이유를 고찰했다. 경우의 수를 달걀 난각제와 연결한 학생도 있었다. 2017년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산란 일자 표시제와 생산자 고유번호를 도입한 달걀 난각제 개정 전후를 경우의 수로 분석하고, 변화에 대해 탐구한 보고서 였다. 흔히 봐왔던 달걀마다 다른 번호를 무심히 넘기지 않고 난각제라는 정책을 찾아 체계적으로 탐구한 보고서는 그에게도 인상적이었다. 신입생 예비 학교에서 에듀테크 선행 교육을 하는 이유 전 교사는 에듀테크의 순기능을 활용하려면 교사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는 학교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t한두 선생님만 에듀테크를 사용하면 학생들은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불편해하거나,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고 모든 선생님이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고 있어요. 학생회, 동아리, 심지어 분실물도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소통하죠. 신입생들은 예비 학교 시간에 학교에서 사용하는 에듀테크교육을 받고, 수업에 활용되는 에듀테크는 학교 계정으로 구입하며, 교사 모임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정착될 수 있도 록 학교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u 교사로 처음 발령받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활동지에 r수학이 즐거웠으면 좋겠다s는 문구를 적었다.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고, 수학을 못하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가장 마음 아팠다. 첫 시간에 항상 하는 말은 수학을 못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t나는 너희들의 수학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기를 희망하지만, 모든 아이 들이 반드시 수학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수학을 조금 잘하는지는 몰라도 영어도, 음악도, 미술도 못한다. 수학을 배우러 온 시간에 모르고, 못한다고 위축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자. 모르는 게 당연하다. 같이 즐겁게 수학을 알아가보자.u r선생님 때문에 수학을 공부할 용기가 생겼다s는 말이 그에게는 가장 반가운 선물이다.

학생들이 바라본<수학> 수업

박재찬h노하음 대구국제고 2학년

t수학을 굳이 공부해야 할까 근본적인 의문에 답해준 수업u

2.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활동이 있다면 박재찬: 처음에는 교과서나 학습지가 아닌, 디지털 기기를 통해 r데스모스s로 수업을 한다는 점이 신기하면서 도 당황스러웠어요. 또 교과서는 몇 줄로 간단히 설명한 내용을 몇십 분, 몇 시간에 걸쳐 수업하는 점이 의아 하기도 했고요. 그 이유를 금방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데스모스는 한 수업이 슬라이드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언제든 내용을 복기하기가 효율적이었고,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보니 어려운 문제도 좀 더 수월하게 풀리는 거예요. 처음 접해보는 수업 방식이었지만, 수학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게 체감이 됐고, 어려웠던 문제가 점차 쉽게 받아들여지니 점점 재미있더라고요.

노하음: 여러 속성을 가진 카드로 누구든 특정 묶음을 찾을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본 수업이 기억에 남아 요. 집합을 설명할 때 어떤 조건을 우선시하고, 어떻게 좁혀가며 설명해야 하는지, 어떻게 수학적으로 말해야 한 가지 케이스를 특정할 수 있는지 친구들과 논의하는 활동이었어요. 집합을 정확히 제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계획하신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2. 수학적 탐구 보고서에서 선정한 주제는 박재찬: 집합 단원과 연계한 탐구 보고서 주제로 대구시의 자치구별 도시공원 현황을 잡았어요. 도시공원의 양과 질, 이용 가능성을 판단할 각각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자치구를 여러 집단으로 분류한 뒤 각 집단의 특성을 파악했죠. 최종적으로는 행정공무원 입

장에서 각 집단에 포함된 자치구들이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지 제안하고, 제가 세운 분류 기준의 정당성과 명확성을 성찰해봤어요.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찾는 과정이 중요했는데, 대구시에서 공개하는 세입, 세출, 공원 면적 등 다양한 자료들과 전문가의 평가 자료를 직접 조사해보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노하음: 수행평가 주제인 r분류로 바라보는 세상s을 처음 접했을 때는 혼란스럽더라고요. 많은 질문 끝에 r드라마 업계의 부흥과 각 드라마 제작 주체가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s을 목적으로 흥행 성적이 공개된 최신 드라마 작품들의 플랫폼과 작품의 특성을 연결 지어 제시했어요. 넷플릭스 흥행과 57 흥행 두 개의 기준으로 57에서는 인기가 좋았던 반면 넷플릭스에서는 영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집단, 양쪽에서 모두 큰 흥행을 거둔 집단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죠. 드라마의 내용적 특성, 편성 정보, 방송 채널, 제작사를 비롯한 소속 국가별 소비자의 선호 요소 등 다양한 요소를 조사해 어떤 방식의 흥행을 거두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봤어요.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 일을 하고 싶은데, 업계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평소에 고민해본 적 없던 분류 활동의 여러 변수를 고려해본 과정이 골치 아프면서도 즐겁더라고요.

2. 이 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노하음: 수학을 좋아했기에 선생님의 수업이 늘 즐거웠어요. 수학으로 바라보는 세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으셨거든요.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다들 점점 재미를 붙여가더라고요. 박재찬: 사회과학 계열을 희망하는 저는 수학을 좋아하면서도 r인문h사회 계열 학생들이 굳이 수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s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항상 품고 있었어요. 수학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이 단순히 수리 능력만을 기르기 위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됐죠. 선생님은 늘 답보다 풀이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답안을 서술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니 수학 문제를 풀 때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제 말과 글에 논리성이 생겼다는 걸 느껴요. 실생활이나 다른 과목과 연계한 수행평가를 학통해문의 다 기양초한인 수지학 체적감 지할식 수을 있적었용답해니보다니. 왜 수학이 다른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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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학교 ⑱

창업 연계, 지속 가능한 체인지메이커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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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02

나는 *학과에 맞는 학생일까

이재성 교수

중앙대학교 *학과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⑱

창업 연계, 지속 가능한 체인지메이커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체인지메이커,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r변화를 만 드는 사람s이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 r아쇼카s 재단에서 처음 사용한 이 용어는 교육 현장에선 r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s을 뜻한다. 강원 양양고에서는 1 학년부터 3학년에 이르기까지 학년 위계에 맞춰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3학년 체인지메이 커 활동의 철학과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공유한다. 1학년에서 책을 활용해 r나s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한 뒤, 2학년이 되면 학교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3학년이 되면 2학년 활동 프로젝트를 r창업s 활동을 통해 연계h발전할 수 있게 도왔다.

이전까지 그저 사회에 r좋은 일 한 번s 했다고 생각하며 끝낼 수 있는 활동을, 3학년 체인지메이커 활동에서는 r지속 가능성s r실현 가능성s에 초점을 두어 가상의 기업을 구상하게 했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새로 운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의 진로 또한 구체화h다양화될 수 있기를 바랐다. 소셜 벤처란

아이들이 기존의 체인지메이커 활동 과정, r문제 발견하기-문제 분석하기-해결책 찾기-행동하기-퍼뜨리기s에 맞춰 선정한 해결책이 너무 소박해 실제 사회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데 한계가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있거나,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큰 계획을 세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현재 진로, 직업에 과도하게 맞춰 모든 활동을 구상하는 한계도 있었다. 이에 추가적으로 연계한 것이 r창업s, 그중에서도 r소셜 벤처 창업s이 었다. 소셜 벤처란 사회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박하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떠올렸다면, 소셜 벤처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이윤 또한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활동 과정

기존 체인지메이커 활동과 마찬가지로 해결하고 싶은 r문제s에서 출발했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겹치는 아이들끼리 한 팀을 이루고, 문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일지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어간 창업 교육에서는 r슘페터 창업 프로그램(메인콘텐츠)s과 연계해 기존에 있는 회사 및 사업들의 아이디어에서 무언가를 더하거나(+), 두 개 이상의 사업의 특징을 곱하고(Y), 제거하거나(-), 세분화하는(÷) 사칙연산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해 배웠다.

더하기 하나의 제품, 서비스에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가

곱하기융합해서 새롭게 만듦

빼기삭제품제이나 서비스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에서 하나를 택해 나누기제전문품과화시 서킴비스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를 세분화하고 출처 메인콘텐츠

이어서 아이들에게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표방하는 플랫폼 더브이씨(5)& 7$)를 소

개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정보 등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아이들에게 더브이씨를 활용해 자신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연관된 기업의 사례를 찾고, 이 기업들의 활동을 위의 슘페터 창업 프로그램에서 배운 사칙연산 아이디어 발상법을 활용해 새로운 기업의 형태로 구상할 수 있게 안내했다. 학기말에는 아이들이 각각 만들어낸 모의 기업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 문제의 근본 원인, 이를 해결하고자 만들어낸 앱, 제품, 서비스 등 성과를 공유하는 모의 투자자 유치회를 진행했다.

이윤 추구, 실현 가능성을 높이다

교육에서 r돈s 이야기를 하는 것에 보통 거부감을 갖곤 한다. 체인지메이커 또한 처음 배울 때부터 이 활동이 사회적 기업가를 기르고 기업가 정신의 공유를 추구한다는 것을 배웠지만, 학교에서 진행할 때는 r실천s에만 초점을 두었다. 아이들에게 돈과 같은 외적 동기가 중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돈, r이윤 추구s가 잘만 활용하면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배웠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지역에서 담배꽁초가 많이 발견되는 장소를 찾고, 이 장소에 흡연 부스를 설치한 뒤 흡연 부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정해 창업 활동을 하던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을 전문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론 이 앱을 활용하려는 r사람s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제공했다. 아이들이 떠올린 사용자들은 유료 앱을 구매해 흡

연 부스가 있는 장소를 굳이 찾아내어 흡연하는, 착하디착한 흡연자들이었다. 현실적으로 이들을 끌어들일 만한 동기가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팀 클린 브리즈의 기업 로고.

팀 r클린 브리즈s의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기업의 비전부터 세웠다. 길거리 흡연 및 담배꽁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유사한 기업 r필 베러s를 찾았다. 흡연 장소를 안내하고 담배꽁초를 재활용하는 기업의 주요 사업에 더하기(+) 전략을 활용해 흡연 횟수 등 헬스케어 서비스 및 흡연 부스를 활용해 흡연하는 것을 포인트화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덧붙였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업의 상품을 기획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구매하게 할 만 한 매력을 만들어내어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소셜 벤처가 가진 가능성이었다. 돈의 세계를 이해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되어야 보다 지속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문제 해결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 교사인 나 또한 배웠다.

토양오염 해결에 도전하다

양양고 3학년 r말하는 감자s팀은 농업이 주요 사업인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춰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뭉쳤다. 토양오염의 주원인이 수질 문제에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지역 공공 폐수 처리장을 직접 견학하며 폐수 처리 비용이 약품비 및 전기 시설비 포함 약 4천만 원이라는 것을 알았

토양오염

문제에 대해 토r말론하 는중 인감 자s팀.

고, 관련 법이나 폐수의 종류 및 성분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추가로 화학 동아리 활동에서 폐수 처리장에서 배운 공정 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험을 설계해 직접 진행해봤다. 이를 통해 공정 방식은 효과적이지만 기계 가동 비용이 높아 수질 정화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다. 매출이 적은 중소기업 등에서는 수질 정화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연관된 기업을 조사하며 수질 측정 기계를 개발하는 기업 r더 로드s, 물 안에 있는 유기탄소들의 함량을 측정하는 장비 및 수질 정화 기계를 만 드는 기업 r네오 에코s 등을 찾았다. 더하기(+) 기

법을 활용해 두 기업의 수질 측정 및 수질 정화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하는 기계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를 기획했다. 특히 4천만 원 등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주요 시장으로 설정했다. 문제 해결책 및 구체적인 시장 분석은 좋았지만, 핵심 사업인 수질 정화 기계에 대한 구체적인 공학적 설계는 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대로 3학년 1학기가 지나 수시 모집 원서가 마감되었음에도 황시현 학생은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해 수질 정화 기계를 설계해보기로 했다. 점심시간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생명과학에서 배운

폐수 처리장 견학 및 공정

과정 분석, 황시현 학생의 정화 기계 발표 자료.

r미세조류s를 활용해 폐수 정화 및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떠올렸다. 하지만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때 실질적으로 정화를 해줘야 할 미세조류들이 파괴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생명과학Ⅰ>에서 배운 1$3 기술을 떠올렸다. 이를 통해 미세조류들을 증폭시킬 수 있었지만, 문제는 설계 과정이 복잡해졌다는 것이 었다. 이에 <물리학Ⅱ>에서 배운 시스템 반도체를 떠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 및 설계한 내용을 대학 면접 중에 교수님들 앞에서 설명했다. 아직도 시현이가 면접에 다녀와서, 많은 교수님들이 정화 기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지었던 행복한 표정을 잊지 못한다. 시현이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체인지메이커 활동에 유독 진심으로 임한 학생이었다. 왜 이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우리 삶은 어떻게 좋아질 수 있는지를 묻던 아이였다. 2학년 학생들의 성과 공유회 자리에서 자신의 활동 사례를 정리하며, 시현이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막연하게 화장품 연구원을 꿈꾸다가 화학이 더 좋아졌고,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환경을 위한 기술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산업부산물을 제거하고 활용하는 환경 기술을 연구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는 시현이를 보며, 공교육 안에서 문제 해결적 사고를 바탕으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목격했다.

아직도 가야 할 길

r나s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소셜 벤처 창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삶을 기획하는 자기 주도적 기획자로 자라기를 바라며 3년간의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기획했다. 아직은 모든 아이들이 수업 시간을 통해 배운 지식과 역량을 삶에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들이 역량을 기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잘 배우기를 바란다. 그저 자기 이윤만 살피는 아이들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구성원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교사는 모든 수업 시간을 지식을 삶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해야 할 것이다. 수업이 바뀌었다고 해도, 시현이의 사례처럼 수업을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도적인 아이들은 여전히 많지 않을 것이 다. 수업을 프로젝트에 연계하여 기획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아이들을 길러내기를 바라는 교사가, 수업과 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을 수는 없다. 교사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다만, 세상을 바꿀 이들을 기르는 일을 한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고 믿는다.

COLUMN #칼럼 #*학과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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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과에 맞는 학생일까 글 중앙대 *학과 이재성 교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동 대학 *학과 교수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 두산, 현대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들과 * 기술을 교류하면서 신경망 구조 자동 설계와 모델 선택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경량 장비를 통한 데이터 학습이나 의학 장비의 이미지 분석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 머신 러닝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새로운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는 *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사이에 서 선택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두 학과의 차이점과 필자가 학과장으로 있으면서 얻은 경험을 공유했다. *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공학 계열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즉, *학과냐 컴퓨터공학과냐는 전공 선택의 최종 단계에서 마주하는 고민이다. 이에 앞서 입시를 마친 학생과 학부모는 수없이 많은 학과 중에 당장 지원할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r이지선다s가 아니라 r다지선다s 문제인 셈이 다.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학부모의 생각은 비슷

할 것이다.

r우리 아이에게 어느 학과가 더 잘 맞을까 s

정작 입시를 마치고 대학에 합격해도 적지 않은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기대와 다르다 며 재수나 반수를 선택한다. 수능이라는 고생길을 되돌아가려는 자녀를 보며 마음 편한 부모는 없을 것이다. 기왕이면 미래에 유망하고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해 그대로 졸업까지 이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를 위해선 학과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미리 아 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가 그 학과와 적성이 맞는지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적성이 맞으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가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봐 온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가장 잘 안다. 이 부분은 아무리 저명한 대학이라도 대신해주기 어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 기술과 관련 학문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앞으로 *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까요 그리고 그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재성 교수는 *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지도 와 조언을 제공하며,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합니다. * 의긴 이미래 칼를럼 이함 께빛 준나는비하 길고잡 이탐가색 하되는기 여를정 바에랍서니 다이.재@ 편성집 교자수 의 열정과 지식이 담

렵다. 즉, 외부의 도움이 없다는 전제하에 우리 아이가 적성에 맞는 학과에 들어가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적성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과 같은 학업과 관련된 적성뿐 만 아니라, 성격이나 천성, 기질과 같은 더 넓은 범위의 적성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이 *를 잘할까 2016년 3월,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분야에 일대 센세이션을j. 하하. 죄송. 알파고라니, 이제는 너무나 식상해진 이야기를 다시 꺼내려니 민망하다. 그렇지만 * 분야의 적성을 논하기 위해선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알파고가 이에 해당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알파고는 너무나 많이 언급됐는데 무엇을 더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필자는 다른 부분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바로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다.

대부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뿐, 이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공지능을 만 든 사람의 특성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r적성s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 우리 아이가 허사비스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면, *학과에 진학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래서 허사비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필자를 포함해 인공지능을 전공한 동료들과의 공통점을 비교하여,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이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아, 필자가 허사비스에 필적하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그저 사례를 많이 모으면 정답에 가

까워질 수 있다는 오랜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니 혹여나 허사비스를 존경하는 이들이 언짢게 생각하지는 않기 바란다. 아래는 언론에 공개된 허사비스의 사례 중 인공지능을 전공한 사람의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t4살 때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체스를 했다.u

t나는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항상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u

t컴퓨터야말로 나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마법의 기계라고 느꼈다. 13살에 체스 챔피언이 된 후 체스보다 컴퓨터가 재미있다고 확신했다.u

t17살에 게임 <테마파크>의 공동 개발자로 이름을 올렸다.u

t1995년 학부생 시절 동료로부터 바둑을 배웠고 성취도 빨랐지만, 체스에 비해 성취가 느린 편이 라 직접 바둑을 두는 대신 인공지능으로 정복하기로 했다.u

하나하나가 여러 시사점을 보이는 말들이니 차근히 살펴보도록 하자. 필자가 생각하기에 키워드는 체스와 바둑, 컴퓨터, 개발자, 그리고 본인을 대신할 인공지능이다. 대부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뿐, 이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공지능을 만든 사람의 특성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r적성s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r알파고의 아버지s 허사비스는 왜 바둑에 매료됐나 바둑은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부모가 자녀를 기원에 보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는 단순히 바둑 실력 향상이 목적이라기보다 는 집중력 개선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연히도 인공지능을 전공한 필자의 동료들도 어릴 적 바둑, 오목, 장기, 체스와 같은 r수읽기s 가 필요한 게임을 즐긴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단순히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바둑판에서 벌어지는 수읽기, 즉 전략적 사고 자체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수읽기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

인공지능을 꿰뚫는 중요한 개념에는 r행위자s와 r환경s이 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행위자의 행동은 환경에 변화를 일으키고, 그렇게 바뀐 환경에 따라 또 행위자가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고, 이것이 다시 환경을 바꾸는 순환이 일어난다. 바둑을 예로 들면, 기사(행위자)와 바둑판(환경) 우리 아이가 일상에서도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며 행동하는, 다시 말해 수를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 중 하나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이러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 바둑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환경에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수를 두면 된다.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아니다. 상대편 기사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돌을 놓았을 때 상대방은 어디에 돌을 놓을지 꾸준히 예측하고, 그것까지 감안해 가장 좋은 수를 찾아야 한다. 즉, 수읽기에 익숙한 사람이 바둑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우수한 바둑 인공지능이란 수읽기가 능숙한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고, 당연히 수읽기에 능숙한 사람이 우수한 바둑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밖에 없다. 허사비스는 바둑을 좋아했다. 단순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짧은 시간에 전문가 수준에 이를 정도로 바둑에 대한 이해도 뛰어났다. 세계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인 알파고

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사비스는 왜 바둑을 좋아했을까 허사비스의 마음까진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도 수읽기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 아닐까 그렇다면 수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 눈여겨보자. 바둑을 잘해야 인공지능에 재능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기를 바란다. 앞서 이야기했듯 r행위자s와 r환경s의 개념은 바둑뿐만 아니라 세상만사에 적용될 정도로 일반화된 것이다. 즉, 우리 아이가 일상에서도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며 행동하는, 다시 말해 수를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 중 하나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자녀라면 *학과 진학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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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체력 튼튼, 든든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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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r킬러 문항h의대 쏠림s에

사교육비 27조 원 썼다

지난해 초h중h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섰다. r의 대 열풍s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r초고 난도 문항(킬러 문항)s 배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h 중h고 약 3천 개교 학생 약 7만4천 명을 대상으로 r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s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생 7만 명 줄었는데 사교육비는 증가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1조2천억 원) 증가했다. 학생 수는 528만 명에서 521 만 명으로 7만 명(1.3%)이나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증가했다. 증가율 자체는 전년(10.8%)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천억 원), 2022년(26조 원)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세는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주도했다. 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7조5천억 원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8.2% 늘

어난 것으로, 전체 사교육비의 두 배 가까운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증가율은 2016년(8.7%)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정부의 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발표에 따라 수능 출제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학원 의존도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한다. 의대 열풍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같은 기간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4.3% 증가한 12조4 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사교육비는 1.0% 늘어난 7 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r사교육 참여율s은 전년보다 0.2%Q 상승한 78.5%를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고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0.8%Q 상승한 86.0%로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사교육 참여율도 66.4%로, 0.5%Q 높아졌다. 서울 1인당 사교육비, 전남의 2.3배

과목별로 보면 일반교과h예체능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교과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6천 원, 참여 학생 기준 51만8천 원이다. 각각 5.3%, 5.7% 증가했다.

표 1@ 초h중h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단위: 억 원)

구분전체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2022년259,538119,055 70,832 69,651 2023년271,144124,22271,53475,389증감률(%)4.54.31.08.2

표 2@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 및 주당 참여 시간

사교육 참여율(%)주당 참여 시간

구분전체초학등교중학교고학교등전체학초등교중학교고학등교2022년78.3 85.2 76.2 66.0 7.2 7.4 7.5 6.6 2023년78.5 86.0 75.4 66.4 7.3 7.5 7.4 6.7 증감0.2 0.8 -0.8 0.5 0.1 0.1 -0.1 0.1 ※ 참여 시간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집계.

전체 학생 기준 지출 규모를 보면 영어 12만8천 원, 수학 12 만2천 원, 국어 3만8천 원, 사회h과학 1만9천 원 순으로 컸다. 증가율은 국어(11.1%), 사회h과학(8.2%), 수학(5.6%), 영어(3.8%) 순이었다.

가구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최상위) 구간은 67 만1천 원으로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반대로 300만 원 미만 가구는 18만3천 원을 지출했다. 참여율 역시 800 만 원 이상 가구에서 87.9%로 최고, 300만 원 미만 가구에 서 57.2%로 최저를 기록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로 70만 원 이상 지출한 학생 비중은 22%로, 전년보다 2.9%Q 상승했다.

사교육 수강 목적으로 보면, 일반교과의 경우 학교 수업 보충(49.6%), 선행학습(24.0%), 진학 준비(14.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체능에선 취미h교양h재능계발(63.0%)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h도별로 보면 전체 학생 기준 서울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2만8천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남은 이보다 2.3배 적은 27만9천 원을 기록했다. 특히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4만1천 원까지 치솟는다.

학원서 뒷돈 받고 문제 제공한 교사들 확인

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다는 이른바 r사교육 카르텔s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r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s 감사 결과 최근 5년간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줄 것을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인 27명은 현직 교사로 확인됐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 수능 r영어 23번 문제s 논란 관련자들이 포함됐다. 해당 논란은 대형 입시 학원의 유명 강사가 만든 사설 모의고사 교재에 나온 지문이 2023학년 수능 영어 23번에 그대로 출제되면서 불거졌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 출간될 예정인  수능 연계 교재에 한 고교 교사가 2022년 3월 r5PP .VDI *OGPSNBUJPO(5.*)s라는 지문으로 출제한 문항이 수록돼 있었다. 대학교수 씨는 2022 년 8월 해당  교재 감수에 참여하며 5.* 지문을 알게 됐다. 그는 2023학년 수능 영어 출제위원으로 활동하며 5.* 지문을 무단으로 사용해 수능 23번 문항으로 출제했다.

씨는 r교재 집필 중 알게 된 모든 사실을 의 허락 없이 유출할 수 없다s는 보안 서약서를 위반했다. 하지만 논란 전까지 아무

도 이를 알지 못했다.

평소 교원에게 문항을 사서 모의고사를 만들던 유명 강사 #씨는 5.* 지문의 원 출제자와 친분이 있는 다른 교사 $씨를 통해 이 지문으로 만든 문항을 받아 9월 말 모의고사로 발간했다.

대학교수 씨와 유명 강사 #씨 간의 유착관계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감사원은 유착관계가 발생했을 개연성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경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능 출제 또는  수능 연계 교재 집필에 참여한 일부 교사들과 사교육 업체 간 문항 거래도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항 거래는 수능이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 경력,  수능 연계 교재 집필 경력이 있는 교원을 중간 매개로 삼아 r피라미드식s 조직적 형태로 전개됐다.

한 예로 수능과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여러 번 참여한 고교 교사 %씨는 출제 합숙 중에 알게 된 교사 8명을 포섭해서 문항 공급 조직을 구성했다.

%씨는 포섭한 교사들과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수능 경향을 반영한 모의고사 문항 2천여 개를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유명 학원 강사들에게 공급하고 6억6천만 원을 받았다. 이 중 3억9천만 원은 조직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2억7천만 원은 자신이 챙겼다.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 상담h소통 기능 신설

교육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 교원, 학부모 등과의 상담h소통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r함께학교(XXX.UPHFUIFSTDIPPM. HP.LS)s를 확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r함께학교s에는 그동안 학생, 교원, 학부모 등 약 50만 명이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500여 건의 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정책 제안 104건에 답변했다. 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가 정책 제안자인 교사, 학부모했다와. 20차례 만나 정책을 논의하기도

이번 확대 개통으로 r함께학교s에는 학부모h학생 상담, 소통(커뮤니티 등) 기능이 신설됐다. 이번에 추가된 r답h답해h요s는 학생h학부모가 담임 교사에 게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질문하면 r함께학교s에 가입된 1만 명의 교사가 답변해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r전문가 상담s을 통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법률h마음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무료로 비공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우리학교 자랑 공간인 r행복한 함께학교s는 학교 구성원들이 각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를 직접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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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가톨릭대, 종자 수출액 1위 r무s 신품종 개발 지평 넓혀

가톨릭대(총장 원종철)는 최근 유희주 의생명과학과 교수(사진 오른쪽) 연구팀이 우리나라 종자 수출액 1위인 무의 신품종 개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팀은 2천300여 개의 전 세계 무 유전자원 가운데 선발한 핵심집단(100개)으로부터 전장유전체와 표현형, 유용 성분 정보를 확보했다. 무 정밀육종을 위한 기반을 다진 셈이다.

무는 국내 종자 산업에서 단일 종자 수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작물이다. 세계 종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 신품종 육성 방식인 교배육종을 넘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에 근거한 정밀육종이 필요하다.

유 교수팀은 2010년부터 문정환 명지대 교수팀과 함께 무 연구를 수행했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무 유전체 초안과 정밀 유전지도를 제작했으며, 이어 2016년 조선무 8,10039의 유전 정보를 해독, 표준유전체 3T1.0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완성도를 대폭 개선한 표준유전체 3T2.0을 제작했다.

유 교수는 t기후위기와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질의 작물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한 정밀하고 효율적인 정밀육종이 중요해진 것u이라며 t전 세계 무 유전자원을 대표하는 100개 자원의 전장유전체와 표현형, 유용 성분 정보는 다양한 농업적 특성을 연구하는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고품질 분자마커 개발 등 정밀육종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u고 말했다.

숭실대, 2024학년 신입생 입학 축하 r슈키트s 발송

숭실대(총장 장범식)가 2024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을 축하하고 대학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입학 축하 r슈키트(446-,JU)s를 발송했다

r슈키트s는 숭실대의 영문 약어(446)와 키트(,JU)의 합성어로, 새로운 학업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와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뗀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발송하고 있다. 슈키트는 숭실대의 마스코트인 r슝슝이s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학용품(노트 2종, 키링, 파우치 등)과 텀블러로 구성됐다. 올해는 박스 포장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유저블백에 구성품을 담았다. 환경과 실용성 모두를 고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

포럼((&&' 2024) 개최

연세대(총장 윤동섭)는 3월 14_15일 r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2024)s을 개최했다. r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s은 기후 위기, 전쟁, 공중보건, 인권, 교육 등 인류가 직면한 범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대응하고자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석학들이 모여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포럼이다. 올해는 r3FCPPU UIF 4%(T: 3FTFU 0VS 'VUVSFs라는 주제로, 반기문 제8대 6/ 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제11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 모하메드 6/ 사무부총장 등 전세계 18개국에서 참석한 91명의 연사와, 36 개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과제를 재조명했다.

*시대 9 학부모 교육 강좌

문h이과 융합형 인재로

대입의 길 넓히기

문과 성향! 융합으로 대입의 길 넓히기5개국을 순환하며 받는 교육의 길 넓히기

수시/정시 외 대입의 길 넓히기글로벌 역량을 키워서 진로의 길 넓히기

콕!학대입부모을 님넘들어이 진 궁로금까해지 하 고시려는한 다부면분 만반 드짚시어 드수립강니하다세요

학부모 교육 강좌 안내강의 구성 및 강사진

일 시 2024년 4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1강 ㅣ 10:30 _ 11:30

장 소 역삼1문화센터 3층 공연장(강남씨어터)이과냐 문과냐 *를 통한수강료대 상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융고려합대형학 교인 남재호로성 대교수입의 길 넓히기무료수강료 무 료 / 자료집 제공 ( 신청 시 1만원 결제 하시면 현장에서 출석 체크 후 2강 ㅣ 11:40 _ 12:40

*부카정득드확이한 하결 참게제석 카자 드취를 결 소파제악해를하 받여드고 자립 있료니습집다니 및다 )특 . 이별 단점 행양본해 제 부작탁, 음드료립 니등다을. 준비 해야 하기 때문에 태미재래대교학육교 과인재 태발재굴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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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34년간 발행되어온 대한민국 교육브랜드우수콘텐츠 잡지

최장수 1등 월간지대상 수상누적 11회 선정구독 신청

인간의 감각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다!

지식 전달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는 이미지의 효과

과학 발전을 이끈 기념비적인 시각화 자료를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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