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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130 2024.03.13~03.19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Q&A독자에게 답하다11PREVIEW70WEEKLY FOCUS재원 마련 계획 없는 국가장학금 확대 논란WEEKLY THEME
‘디지털 원어민’ 세대수능 국어 공부법1428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9_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정의헌(서울 면목고)경제 향한 열정+수학 자신감으로 경제학자 꿈꾸게 됐죠
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우리의 미래는 우리 손으로!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생명과학 ④<생명과학Ⅰ> 면역42일상톡톡@토크사춘기 아이와의 극한 줄다리기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46 수능 최저 반영 대학 늘었다
2024 VS 2025 학생부 위주 전형50 탐구 선택 가이드 사회탐구 편 ②사회탐구 선택, 고민이라면? 선배들의 PICK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논술전형 ①‘정답’ 있는 인문 논술, 모범 답안 키워드 찾아야56 전 수원외고 성정원 교사의 <세계지리> 수업 이야기우리는 아프리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편견 넘어 세계시민으로 한걸음60 평범한 사춘기가 아니다?새 학년 증후군 바로 알기62 <경제수학> 금융 교육 수업모델 연수‘연금 기반 개인 재무설계’ 수학으로 배운다REPORT & INTERVIEW
24김한나의 이슈 콕콕_ AI커버곡비틀스가 아이유 노래를 부른다?! 법적 기준 없는 AI커버곡32ISSUE INTERVIEW_ 에듀테크교사연구회에듀테크는 예정된 실패? 무기력한 교실 깨울 마중물!COLUMN & COLUMN
66 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_ 완결 편 ①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오승주 sj.oh@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김은진 likemer@naeil.com박선영 hena20@naeil.com이도연 ld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043-032196-04-048대표번호 02-2287-217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4. 3. 13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구독 및 독자 문의02-3296-41429<=J’K H9?=J=
듣다는게 자독에
취재기선 김포 리터 LPLB!BO.MFJPD NRV
t최신 교육 이슈와 다채로운 사례에 눈길u
거주지 경남 창원시 상남동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입시 설명회에 다녀온 지인이 <내일교육>을 소개해줬어요. 아이들 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접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막상 구독해보니 내용이 너무 알차서 만족하고 있어요. 입시 변화와 학습법 등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주로 눈여겨보는 기사는 무엇이며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요 주로 r위클리 테마s 기사를 읽어요. 화제가 된 교육 이슈를 많이 다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요. 인터넷 뉴스와 다르게 실제 학생들의 사례와 인터뷰에 기반한 내용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둘째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새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궁금해요. 과목 체계가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이 달라지는지 미리 살펴보려고 해요. <내일교육>과 함께한다면 고등학교에서 배울 과목을 미리 파악하여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직업 소개요. 현재 각 산업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직접 듣는, 전망이 좋은 세부 분야와 직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요. 아이들이 학과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3FQPSUFSsT /4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존보다 과목 체계가 더 세분화되어 있어요.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주요 교과의 교육과정 편성과 새 과목 체계에 따른 위계도 같이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지 1125호r중등교육과정연구회@ 2022분 개석정s 기교사육 참과조정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열공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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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노인 무임승차 폐지 논란 기사가 재밌었어요. 그동안의 혜택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에 크게 공감이 되었죠. 논쟁이 된 우리 사회 문제를 설명해주고, 정확하게 짚어주니 쉽게 이해가 되었어요.u#TW##대정위H시클입EE리EM@테K마LEY ##수수시능
내신74수능최적의 균형점은 수취원있조야준도내문대잘모찾점현움재만아다점비하험신입심집하말기윤정 에고 생 봤하는이 찬 기소강강단교교사영사희는습긴 의라해(위 대집합윤(각경서리니 h 는울중쉽교기어포 지고오니학사터전숙남 다 민다하로에니려하지( Z서명양형.울P인 며 나. P 주고울않갈r 여O선에서 자다의휘T Z수습r산것등고 수!내울택문 따장니고등학고능 신 O과 같있B학등주라등교을다교학벽F은과MJ학 을 요.집)을교교D.h셈 소P생데수까 )그)N중이h 법대 넘 활치홀렇s이능,김그 학우이으내히수을s다냥 연,입의 신달 효두 려 시 시고교하 내과평면 을사정라요 작다신하가 시서(적,접지소 했소에내울나수장 니이의 지비고만신한만(능비라중까 영 만상남 과고 균 고집최선교죠,이등 형들육 중수택첫저생학 .)보4 을h교실할능하0 각)장학학 h다제어까을지기%하김기력 환한를 j 용엔내떻게함 를 교진 기게.발 넘신 께위사 되가교준마 (사서일 나을잡 험치는성챙울에(경들 아 찍버 면비기요서배모기고 재야 수리서를는동소 양고 발 수고국능경등부 가입따것대목학에학시 쟁교터 수니져이크이교는력 ) 능h다 고 사죠집 효가잡범 정을중에학.민제. 율장대 히 학원 생높이학해r적 올는이교 생부볼부일속 인커사인 상의종사 영(까수 서집s적전석해 례성울,합고 니 내 있이략숭무전가향등의을죠을학다신 여과한형적교.과지. 자 마 세) 이/지하고역 그우등 수수저 지량내않학능에 는등최만교,신습 )대 을선 경으접급니이학 어둘의의우로다 둘과 가들 .방 과영다 을 거향 법늘연 모나을고력 두,이 1166WWeeeekkllyy E 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nnaaeeiilleedduu1177호31118&&,-: 5)&.&@내신 74 수능
최적의 균형점은 t학생들이 자주 하는 고민이 기사로 나와 반가웠어요.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수능 대비와 맞닿아 있다는 점과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내신 시험이 수능 범위를 포함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u9<=J’K I&9J=
다하답에게자독
학생부 확인 시점과 수정 가능 여부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고3이 되어 2학년 학생부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1학년 때는 출결 상황이 잘못 기재됐고 오타도 있었는데, 학생부는 고칠 수 없다고 해서 수정을 못했습니다. 학생부는 언제 확인할 수 있고, 오탈자조차 수정이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학생부는 원칙에 의해 정정 불가
오탈자는 담임 교사에게 수정 요청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부는 2월 말, 새 학년이 시작되면 전체 마감됩니다. 2월까지 는 이전 학년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고 3월부터는 이전 학년의 학생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경기 하남고 한진아 교사는 t새 학년이 시작되어 마감된 학생부는 원칙에 의해 정정이 불가하다. 단, 원래의 의미가 왜곡될 수 있는 심각한 오탈자나 학생 본인의 이름, 가족과 관련된 내용, 기업 및 학교명 등 학생부 기재가 금지된 내용에 대해서는 각 학교에서 정한 기간에 담임 교사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전 학년에서 누락된 봉사 활동 등 증거 자료가 확실한 사안은 정정이 가능하다. 즉 학생부 정정은 학교에서 지정한 기간에는 직전 학년뿐만 아니라 이전 학년까지 가능하다. 단, 학교에서 심의를 받아 정정이 인정된 경우에만 허용된다u고 설명합니다.J SF.PQU
학생부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학생부 종합지원포털
(TUBS.NPF.HP.LS)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r상담하기s 메뉴를 이용하면 정확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한진아 교사(경기 하남고등학교)
3월 학부모 총회 참석, 필수인가요 새 학년이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긴 하지만 학교 행사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3월 학부모 총회, 꼭 가야 할까요
학교생활 및 진로h학습 정보 창구로 활용
학부모 총회는 학부모 전체가 참여하는 학부모회의 최고 의사를 결정하는 기구이자 학부모 전체 회의를 말합니다. 1년에 한 번, 매년 3월에 열립니다. 모든 학부모는 자녀 입학과 동시에 학부모 회의 일원입니다. 이 총회에서는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하고, 학교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취합해 의결하기도 합니다. 임원 선출에 부담을 갖고 참석을 꺼리는 학부모도 있지만 총회 1_2주 전 임원 후보를 등록하며, 강제적인 임원 선출은 지양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총회에서는 교육과정 운영 계획은 물론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도 들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의 경우 인성 함양에 더 중점을 두는 편이죠. 담임 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가 1년 동안 적응하고 공부할 반 분위기도 알 수 있어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고등학교는 대입 설명회와 총회를 함께 진행하고, 담임 교사와 소통 할 기회라는 점에서 자녀의 고교생활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힘이 됩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학부모 총회 때 학교에 온 김에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꽤 있다. 학교 교육 전반에 관한 상담이나 담임 교사가 미리 알아야 할 특이 사항을 전달하는 목적이면 좋다. 다만 학생의 학업h진학과 관련해 논의하고 싶다면, 학기초보다 학생을 어느 정도 파악했을 때 상담을 요청하는 게 효과적u이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PREVIEW
/0.1130 내비게이션
1.14
8&&,-: 5)&.&@ r디지털 원어민s 세대, 수능 국어 공부법
수능 국어 공부, 시간 확보 우선!유튜브 인스타그램 웹툰 웹소설에 푹 빠진 학생들이 많죠 여가 시간에는 스마트폰과 한 몸처럼 살아가니 제대로 글을 읽을 시간도 없고요. 누가 책 많이 읽었다고 하면 부럽고, 국어 성적이 안 나오면 r책을 안 읽어서 그런가s 싶기도 하고요. 다행히 전문가들은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지문을 충분히 훈련함으로써 수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의심하지 말고 우직하게 공부하시길요. 짧은 시간에 성적이 팍팍 오르진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면 계단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예요. 일단 공부 시간 확보는 필수입니다! @ 김민정 리포터*446& */5&37*&8@ 에듀테크교사연구회 아는 만큼 보인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은 늘 불편했어요. r이 구역의 박치s를 주장하는 노래 실력, 공사장으로 공간 이동시키는 연주 실력 때문이었죠. 하지만 인터뷰에서 만난 음악 수업은 달랐습니다. 사회 역사 영어 수업도요. 프로그램은 도구일 뿐, 게다가 사용법도 더 간편해지고 있다니! r아는 만큼 보인다s는 말을 오랜만에 체감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감탄했고요. 새 학기 다음날 저녁 시간을 내주신, 열정과 배움의 화신 김동은h김미라h박수빈h이지형 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32
연구회에서 개최한
1.28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정의헌
눈부신 앞날을 응원해요대학에 갓 입학한 의헌씨의 얼굴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듣고 싶은 수업도 많고,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만나보고 싶다며 들떠 있는 모습이 기억에 선명하게 남네요. 의헌씨는 함께 대화하면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학생이었어요. 경제학을 통해 세상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는 의지도 가득했고요. 대학 생활을 통해 더욱 멋진 인생을 만들어가고 꿈을 실현하기를 응원합니다.??@ 오승주 기자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 23.204MARCH4 0213.
우리 미래는 우리 손으로! 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청소년위원회
대상 전국 청소년(14_24세) 접수 3월 22일까지 주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문의 054-679-3016, 3024
3&1035&3s4 5*1
청소년 운영위원회 활동은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핵심 포인트! 위원회 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반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창의력과 의사소통 역량,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해 회의 및 활동 참여를 위한 교통비와 숙식비가 제공된다.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
환경과 사회h경제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은 주목하자.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는 청소년이 직접 센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위원을 모집한다. 이 위원회는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센터를 더욱 청소년 친화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청소년 참여 기구다. 센터 홈페이지(OZGD.LZXB.PS.LS)의 공지 사항에 있는 신청 23코드를 스캔해, 지원 동기와 참여 의지를 담은 신청서를 3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청소년운영위원으로 선발되면 시설과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하고 월 1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환경 문제에 관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센터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캠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 다른 국립 기관과 교류도 할 수 있다.단원모집
대상 전국 초h중h고교생접수 4월 15일까지 주최 산림청문의 02-968-0868
모여라! 숲사랑 대원
산림청,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 모집산림청은 4월 15일까지 전국 초h중h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또는 지역을 기반으로 모집하며, 학교 지도 교사를 중심으로 신청하면 자율동아리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r포휴s 앱을 내려받아 r새로운 학교/지역대 개설하기s를 클릭해서 신청하면 된다. 34 기 대원으로 선정되면 해외 숲 탐방(몽골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어린이 숲 리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봉사 활동 확인서 발급, 우수 활동 대원 포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사진h영상공모전
대상 대한민국 누구나접수 4월 10일까지 주최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문의 031-245-1310
찰칵_ 행복한 우리 가족!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h영상 공모전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 및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직접 촬영한 사진이 나 촬영 후 편집한 5분 내외의 영상을 공모 신청서와 함께 4월 10일까지 이메일(TVXPOQIPVDD!OBWFS.DPN)로 제출하면 된다. 가족당 한 작품만 제출할 수 있으며, 작품 촬영자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어야 한다. 모든 참가자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진 부문은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영상 부문은 최우수상 7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을 수여한다.전시
장소 서울아트책보고 갤러리 기간 3월 15일_4월 14일관람료 무료문의 02-2066-4830
*와 예술이 만나면 <* 아트버스(357&34&)> 展 <* 아트버스>는 인간의 예술과 * 기술을 결합해 예술의 영역을 넓히고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동h서양화, 조각, 미디어 아트, 인공지능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23명과 서울과학기술대 연구원 8명이 참여했다.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아트책보고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대화형 생성 모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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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스브스뉴스
<챗(15보다 30년 빨랐다 자소서 쓰는 취준생 여럿 살렸다는 부산대의 이것>보고서나 과제를 작성할 때 r필수템s으로 자리 잡은 r한국어 맞춤법 검사기s. 무려 1990년대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는데j.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권혁철 교수가 개발한 이 검사기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을까 평소 자주 쓰는 맞춤법 검사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WEEKLY THEME #대입 #수능 #학습 #위클리@테마
r디지털 원어민s 세대
수능 국어 공부법r디지털 원어민s이라고 하는 요즘 중h고생은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너무 많다는 것이 큰 이유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60%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유튜브 시청 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요. 이렇게 미디어 친화적인 생활을 하다가 수험기로 접어들며 만나는 수능 국어 기출문제는 지문부터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아쉬움도 밀려오죠. r책을 읽었어야 했나s 하고요.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었다면, 책을 안 읽었다면 수능 국어 공부는 어려운 걸까요 전문가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능 국어의 독서 영역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독서의 효용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도조병움말영 김교관수(욱한 교양대수(학덕교성 여국어대교자대육학과교)h 문진화수인환류 교학사과(강)h원김 강용릉진명 교륜사고(등경학기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h이승우 교사(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135 1
청소년 독서h미디어 이용 실태글도 이미지처럼 받아들이는 디지털 세대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부족은 어휘력 부족에서 시작된다. t엄마, 그건 정말 명곡을 찌르는 말이었어.ut그럴 땐 정곡을 찌른다고 하지.ut정말 원수는 통나무다리에서 만난다니까.ut아니, 외나무다리.u이런 실수는 디지털 세대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영상 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은 글도 텍스트가 아니라 이미지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글자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r심심한 사과s도 화제가 됐었다. 유명 웹툰 작가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던 카페에서 예약 오류를 사과하며 r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s는 글을 4/4에 올렸다. 공지를 읽은 이용자들이 t사과 맛이 왜 심심해 u t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때 심심하다고 하다 니u라고 항의 댓글을 달면서 화제가 됐다. r심심(甚深)하다s는 표현을 r지루하다s로 이해하면서 시작된 r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논쟁s이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높이 평가하며 한 영화평론가가 쓴 t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u라는 평도 크게 회자됐다. 한자어로 압축된 한줄 평을 읽은 누리꾼들이 r명징s과 r직조s라는 어려운 단어를 꼭 써야 했느냐며 항의하는 댓글을 남겼고, 이 한줄 평 또한 문해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표 1@10대 청소년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 (단위 :%)
표 2@ 남학생의 스마트폰 이용 기능 및 주중h주말
표 3@ 여학생의 스마트폰 이용 기능 및 주중h주말
표 4@ 2시간 이상 미디어 활동하는 이용자 중 각 영역 비율
책 안 읽고, 영상 몰입하는 청소년 이 같은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현저하게 줄어든 독서량이 손꼽힌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청소년들이 책 대신 디지털 기기에 몰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2021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r매일s 책을 읽는 비율은 초등학생 32.0%, 중학생 22.4%, 고등학생 14.7%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락했다. 고등학생들은 독서 활동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r교과 공부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28.2%)s를 꼽았다. 또 중h고생 239명을 대상으로 독자와 비독자에 관한 실태조사를 해 발표한 r미디어 시대의 책맹(비독서) 현상과 독서 교육의 방향s 자료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비독자가 많아지고 특히 고교생의 경우 r책을 전혀 읽지 않으며 4/4 웹툰 유튜브를 주로 한다s는 비율이 61%로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1천397명, 고등학생 1천413명, 총 2천810 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소지율은 98.0%이 며 60% 이상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20.5% 는 3시간 이상_4시간 미만, 18.2%는 4시간 이상_5시간 이상 이용했다. 여학생의 경우 5시간 이상이 29.2%로 가장 많았고, 남학생은 2시간 이상_3 시간 미만이 27.1%로 가장 많았다(표 1). 남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 시간 중 유튜브 시청
시간이 5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게임 4/4 카톡h채팅 음악 듣기 순서였다(표 2). 여학생은 유튜브 시청 시간이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4, 카톡h채팅, 음악 듣기, 전화통화 순이었다(표 3). 이 조사에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중학생보다 고교생이, 도시 지역보다 읍면 거주자가, 학급 성적이 낮고,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r표 4s는 10대 청소년 사회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또 중h고생들이 유튜브 중에서 도 학습용 영상보다는 비학습용 영상을 주로 시청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웹소설도 읽기 역량 높여줄까 책 읽기를 외면하는 청소년이지만, 웹툰과 웹소설 이용 비중은 크게 늘었다.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년간 웹소설 이용 빈도를 조사한 결과, 10 대 이용자 311명 중 57.6%가 r거의 매일s 웹소설을 읽는다고 응답했으며 2013년 100억_200억 원으로 추산된 웹소설 시장은 2020년 기준 6천 억 원 규모로, 8년간 약 6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r읽는다s는 측면에서 웹소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까 일주일에 150편의 웹툰, 웹소설을 읽고 있는 중1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t중독이라고 느껴져 걱정이 된다. 무료 버전이라 한 회씩 보고 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한데 볼 수 없으니 요일별로 여러 편 보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 아닌가 싶다. 다른 사람들은 유료 결제해 뒷부분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하니 아예 결제를 해서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u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웹소설을 많이 읽어도 읽기 역량을 높일 수 있을까 해당 장르의 작법을 들여다봐야 한다. 대체로 짧은 문장과 대화체로 이뤄진다. 내용 역시얕다. <구르미 그린 달빛>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드라마로 제작된 묵직한 작품들도 있으나 대체로 공식화된 인물 구조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라는 평이다. 즉, 웹소설 읽기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될 순 있으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마주하게 될 복잡하고 긴 수능 국어 지문 읽기와는 이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웹소설은 아무래도 흥미 위주의 내용이 주를 이루다 보니 r읽기s라는 원론적 관점으로 보면 다소 부정적이다. 다만 글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장점u이라고 전한다. 수능 국어 점수, 독서 양에 비례 독서는 텍스트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추론하며 의미를 구성하는 행위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텍스트에 익숙해져 있다. 그렇다면 독서 량이 많을수록 수능 국어 공부에 유리할까
웹소설 읽기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될 순 있으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마주하게 될 복잡하고 긴 수능 국어 지문 읽기와는 이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일상적인 어휘력이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서 지문에 부담을 적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은 배경지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다u고 전한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데도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독서도 즐기고 다독상을 받았지만 모의고사나 수능 성적은 4등급인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포항제철고 이승우 교사는 t지나치게 쉬운 책만을 읽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어려운 책을 깊이 있는 이해 대신 글자만 읽는 수준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한 분야의 책만 읽어서 현대 소설을 좋아하는 학생이 현대 소설 문항만 잘 맞히는 경우도 있다. 혹은 문장은 잘 이해하지만 읽는 속도가 느려 시간 안에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의 상당수가 문학 장르를 즐긴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 읽기를 통해 정서적 목적의 책 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을 즐기는 것과 문학의 개념, 표현과 서술의 특징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다르다. 그렇다 보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데도 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독서를 좋아하는 것이 글을 빨리 정확하게 읽는다는 의미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지만 국어 시험 성적은 돋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u고 설명한다. 독서 양이 많을수록 지문에 친숙할 순 있지만 수능 국어 점수가 독서 양과 반드시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는 셈이다. 달리 말하면 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국어가 요구하는 바는 성실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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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대의 수능 국어 공부법공부 시간 확보 우선돼야 유튜브 4/4 게임 웹소설에 푹 빠진 중h고생들은 독서 양도 줄어 문해력이 떨어졌는데, 수능 국어의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다루는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다른 과목보다 시험 범위가 넓고 공부할 양이 많다.김 교사는 t무엇보다 국어는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반복해 많이 연습한다면 수능 비문학 풀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0개의 지문을 읽고 제목을 뽑고, 문단의 핵심어를 찾고, 두 대상의 관계어를 찾는 과정 자체로 훈련이 된다u고 설명한다. 진 교사는 t물리 지문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r국어 교사인데 어떻게 물리를 가르치겠나 싶겠지만 지문에 대한 답은 고를 수 있다s고 말한다. 바로 그 점이 수능 국어의 목표이기도 하다. 어떤 소재의 글이든지 이해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학생들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면 못 푸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시간에 대한 압박감을 느낄 때 힘들어진다. 연습이 필요한 이유다u라고 설명한다. 연습을 하려면 무엇보다 공부할 시간부터 확보해야 한다. 10대 청소년의 60%이상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붙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를 쓴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김관욱 교수는 t사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자꾸 찾는 것은 일종의 중독 증상이다. 뇌에 r도파민s이라는 호르몬이 오가는 쾌락의 길이
무엇보다 국어는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반복해 많이 연습한다면 수능 비문학 풀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0개의 지문을 읽고 제목을 뽑고, 문단의 핵심어를 찾고, 두 대상의 관계어를 찾는 과정 자체로 훈련이 된다.
생기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자꾸 찾게 된다. 이런 현상에서 벗어나려면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운동을 통해 뇌에 r좋은s 도파민 길을 만들면 좋다. 간단한 스트레칭에서부터 줄넘기 조깅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등 음악과 함께 자신의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는 종목을 추천한다. 짧게라도 꾸준히, 그리고 혼자보다 친구와 함께하면 금상첨화다u고 조언한다.
수능은 훈련이 필요한 시험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한 디지털 원어민 세대는 읽는 것과 친해질 경험이 적었다. 한양대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는 t이제는 읽기에 친숙해져야 할 때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은 다양한 형식의 글에 노출되는 경험을 통해 키워진다. 텍스트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능은 제한된 짧은 시간에 길고 복잡한 글을 읽고 풀어야 하는 시험이 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 지문과 선지는 매우 어렵게 구성돼 있다. 세상 그 누구도 처음부터 한 문제를 2_3분 내에 바로 풀순 없다. 자동화된 기술을 보기 위한 시험이다.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지문 연습을 위해 시간 제약을 두지 말고 최대한 꼼꼼하게 지문을 읽으면 좋겠다. 또한 세상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야 한다. 글을 읽는 행위는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텍스트 지문을 이해하는 것이다. 배경지식이 있으면 텍스트 이해가 수월해지고, 전혀 모르는 분야는 쉽게 쓴 글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다. 수학 물리 정치 경제 모두가 비문학의 배경지식이 된다. 세상 지식과 교과 지식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닌 만큼 평소에 다양한 방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u고 강조한다. 국어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 교사는 t수학이나 탐구는 지식을 습득하고 응용하는 과목으로 범위도 제한적이다. 반면 국어는 범위가 없고 한두 번의 연습으로 실력이 좋아지진 않는다. 비문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많은 개념을 담은 지문이 출제되고 있다. 최근의 학력평가 출제를 살펴보면 국어 교사에게도 낯선 작품들이 눈에 띈다. 문학의 경우 이른바 정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유
수능은 제한된 시간에 길고 복잡한 글을 읽고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의 지문과 선지는 매우 어렵게 구성돼 있다. 세상 그 누구도 처음부터 한 문제를 2_3분 내에 바로 풀 순 없다.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명한 고전 소설, 현대 소설 대신 낯선 작품에서 지문을 출제하고 그 지문의 본질과 속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지, 적절히 감상할 수는 있는지를 묻는 다u고 설명한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해도 계속 낯선 독서 지문과 문학 작품을 접하면 공부한 보람은 사라지고 지치기 쉽다. 이 교사는 t성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아도 실력이 쌓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끈기가 필요하다u고 조언한다.
문제 해결 위한 읽기 훈련법은 학생들이 특히 부담을 갖는 지문은 비문학 독서다. 수능 국어 시험에서도 오답률 상위 5문제는 대부분 독서 영역이다. 지난 2024 수능에서 문학이 어려웠다고 하지만 오답률 501 5를 살펴보면 여전히 독서가 3문제를 차지했고 나머지 문법과 문학이 각각 한 문제씩이었다. 이 교사는 t수능 국어의 비문학 영역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 읽기 능력을 요구한다. 짧은 문장으로 구성돼 훑어보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문학 작품과 길이가 길면서 압축적 정보를 담고 있는 독서 지문은 성격이 다르다. 국어는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개념을 이해하고 용어의 관련성을 생각하면서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국어 지문을 대하는 태도와 방향성을 이해한다 면 국어 성적을 올릴 방법을 터득한 셈이다. 다양한 글을 보다 적극적으로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개념 간의 관계, 개념을 통한 문장h문단 이해, 글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한다면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있다u고 강조한다.
진 교사는 t비문학은 글의 구조를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구조를 파악하면 내용 예측이 가능해진다. 학생들에게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연습을 시킨다. 지문을 읽고 어떤 문제가 출제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혹은 지문을 읽지 않고 선지만 읽은 후 어디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선지의 근거가 되는 내용이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지문을 연습할 때는 처음에는 키워드를 찾게 한다. 그다음에는 어떤 구조로 펼쳐지는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본다. 훈련을 반복하면 글을 빨리 읽을 수 있고 이해력이 좋아 진다u고 설명한다.
특히 고3의 6, 9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주관해 수능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사교육 등으로 양질의 지문과 문제를일찍 접하기에 정작 고3 시기엔 연습할 지문이 부족할 수 있어 평가원 기출문제는 아꼈다가 실력을 키우고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사는 t실제로도 평가원 기출 연습을 고3 때로 미루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고3은 매우 바쁘다.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어야 하고 상위권 학생들은 따로 사설 봉투형 모의고사까지 풀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다. 고2부터는 수능 기출문제 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지문과 문제를 접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좋다. 수능 수준으로 계속 공부를 해도 될지, 개념 등 기초 공부가 더 필요한지 판단할 수도 있다u고 조언한다.
대입 넘어 대학 공부에도 r독서s 중요 현실적으로 학생들은 수험생활이 끝나면 텍스트수능 국어의 비문학 영역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 읽기 능력을 요구한다. 짧은 문장으로 구성돼 훑어보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문학 작품과 길이가 길면서 압축적 정보를 담고 있는 독서 지문은 성격이 다르다.
를 더 멀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능 이후야 말로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기 좋은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조 교수는 t대학은 학문을 다루는 곳이다. 모든 가르침이 텍스트로 전달된다. 상대성이론, 양자역학도 영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복잡한 구조, 어휘를 요구한다. 교재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렵다. 대학은 점점 자유전공, 무학과로 가는 추세다. 대학에 와서 도 전공을 찾기 위한 탐색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이 다. 이럴 때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동영상보다 다채롭고 깊은 내용이 있다. 문자 기호는 받아 들이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 영상은 특별한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은 그 자체로 주의력, 끈기, 깊은 사고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세상의 모든 깊이 있는 지식h사고h사유는 텍스트로 전달된다.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더 복잡한 직무를 맡게 될수록,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수록 텍스트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u고 당부한다.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크랩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 커버곡
비틀스가 아이유 노래를 부른다 !
법적 기준 없는 * 커버곡박효신이 부른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임재범이 부른 뉴진스의 <하입 보이()ZQF CPZ)>, 프레디 머큐리가 부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j. 지난해부터 국내외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복제해 *(인공지능)로 다른 노래에 씌워 만든 r* 커버곡s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가 r애정s하는 연예인, 일명 r최애 목소리s로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매력적 요소는 * 커버곡을 인터넷 문화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가수들은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원곡 훼손과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지만 현재까진 음성, 즉 r목소리s에 대한 저작권 규정이 불분명해 이를 처벌할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 기술을 r커버s하기에 역부족인, 현행법과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유튜브h연합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 커버곡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음원에서 원가수의 목소리를 분리한 후, * 학습을 통해 습득한 다른 가수의 목소리를 입혀 만든 음악.STEP 1 * 커버곡 톺아보기
최애 가수가 불러주는 r모든 곡s
r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세상의 모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세상s, 광고 문구에서 나 들어봄직한 일이 현실이 되다니! (국적 불문) 이젠 어떤 노래든, 누가 불렀든 * 기술 하나면 내가 r찜s한 가수가 부른 노래로 둔갑( )할 수 있게 됐으니 말야. 어디 그뿐인가 만화 캐릭터의 목소리로도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둘리와 스폰지밥이 부르는 태연의 <5P.9>라니_ 언빌리버블!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에 환호하고 있는지, 특정 가수의 * 커버곡을 집중적으로 제작하는 채널들은 덕후들의 광적인 클릭에 힘입어 수백만 회에 달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 중이래. (가 수 박효신 전문 채널 <* 박효신>, 걸그룹 r에스파s 멤버 윈터 전문 채널 <%+ 겨울감성 r* 윈터 8*/5&3s>, 가수 임재범 전문 채널 <* 임재범>,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 전문 채널 <킴꺽정>, 가수 고(故) 김광석 전문 채널 <보통사람>, 가수 딘 전문 채널 <꼬깃꼬깃> 등이 대표적 사례란다.)* 커버곡의 빛과 그림자
* 커버곡은 실제 가수와는 무관한 개인이 특정 가수의 목소리를 따서 다른 음원과 합성해 제작한, 즉 *가 혼자만의 힘으로 순수하게 만든 생성물이 아닌 r편집h합성물s이라 할 수 있어. (만 드는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한데 최근엔 몇몇 웹사이트에서 전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니, 도전!) 이러한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세상을 떠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단다. 지난해 11월에는 1980년에 사망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부른 이 공개됐고 국내에선 고(故) 김광석, 임윤택, 터틀맨 등이 *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지. 그런데 말야, 듣는 우린 행복하지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목소리를 이용당한 가수들은 어떤 마음일까 또 엄연히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곡을 아무런 허가 없이 사용하는 행위를 정당하다 고 할 수 있을까열공크랩 스
STEP 2 저작권 없는 r목소리s
빠른 기술 따라잡지 못하는 법안
전문가들은 t* 커버곡에 바탕이 되는 음원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했다면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있다u고 말해. 당사자의 음성을 허가 받지 않고 사용하는 건 일차적으론 원곡 자체에 대한 저작권 침해, 그다음으론 목소리 주인에 대한 일종의 초상권 침해에도 해당된다고 경고하지. 또한 t고인이 된 가수의 목소리를 사용한 경우 존엄성 훼손 등의 윤리적 문제도 배제할 수 없고, 딥러닝 기술로 목소리를 복제하는 행위는 r보이스 피싱s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u 며 우려의 목소릴 내고 있어. (실제 지난해 3월, 캐나다에서 딥보이스로 위조한 아들의 목소리에 속은 부모가 약 2천만 원을 보이스 피싱범에 게 송금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어.)하지만 문제는 음성, 즉 목소리는 현행법상 저작물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거야. 저작권법 제4 조를 살펴보면 r소설h시h논문h강연h연설h각본 그 밖의 어문저작물s r음악저작물s r회화h서예h조각h판화h공예h응용미술저작물 그 밖의 미술저작물s r사진저작물s r영상저작물s 등 총 9가지로 분류돼 있을 뿐 음성은 포함돼 있지 않아. 다시 말해, 목소리 자체만으로 저작권을 판단하기 어렵고 * 커버곡을 저작권 침해로 고발해도 처벌할 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거지.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어. * 커버곡은 법적으로 저작물이 아니거든. 왜냐고 저작권법 제2조 제1호에는 저작권은 r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s이라고 정의돼 있어. 즉 인간의 창의성과 노력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법안이란
말씀이지. (만약 *가 대량으로 생성한 콘텐츠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해봐. 그렇게 되면 인간 창작자들의 작품은 설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또한 * 생성물에 대한 저작권을 누가 소유할 것인지 결판( )을 내기도 쉽지 않은 문제야. 프로그램 개발자, 명령어 누른 사람, 기업, * 자체j 과연 이익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두통이_)
* 커버곡을 단속하라!
* 커버곡 열풍이 불자 해외에선 음반사가 이에 대한 차단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왔어. 지난해 4 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인 드레이크와 더 위켄드의 가짜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자, 해당 곡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한 6.((유니버설뮤직그룹)가 * 커버곡 게재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거든. 유튜브도 단속에 들어갔어. 향후 * 생성 콘텐츠에 대해 의무적으로 *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명시하게 하고 저작권 소유주에게 * 커버곡 삭제 요청 권한을 부여할 거라고 밝혔지. 국내에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 1월 생성형 *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했어. 한음저협 측은 t저작자들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콘텐츠가 정당한 대가 없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입법 대응이 필요하다u고 지적하며 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u는 입장을 냈단다.STEP 3 *가 만드는 가짜 세상
다시 떠오른 딥페이크 문제
* 기술이 가요계에만 파문을 일으킨 건 아냐. 오래전에 이미 한 번 유명세를 치른 딥페이크가 이젠 영상을 점령할지 모른다는 소식에 연기자들이 떨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해.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을 본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 손석구 배우의 아역으로 출연한 어린 배우가 진짜 손씨의 어린 시절 모습이라 해도 믿을 만큼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였거든. 하지만 이는 * 기술을 적용한 딥페이크였어. 아역을 맡은 강지석 배우가 연기를 한 영상에 손씨의 어린 시절 얼굴을 입힌 거였지. 반응은 나쁘지 않았어. 하지만 일각에선 t애써 연기한 어린 연기자는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과얼굴을 알릴 기회를 박탈당했다u는 비판과 함께 t딥페이크가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물을 점령하게 되면 기존 연기자뿐만 아니라 연기를 꿈꾸는 이들도 설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u는 지적이 나왔지. (이미 세상에 없는 연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앞으로 나오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냐고_) 법적 기준 필요해
세계 각국에선 * 규제법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 행정 명령의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 공중보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 모델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고 정부가 인증한 검증 전문가들로부터 안정성을 검토받은 뒤 결과까지 제출하도록 했어.또한 *로 생성된 콘텐츠에는 워터마크(위h변조 방지 등을 위한 고유 표식)를 표기하는 관련 법안을 수립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에 대한 지원 방안 연구, * 학습 시 무분별한 개인정보 이용을 막기 위한 지침 마련 등의 의무도 기업에 부여했단다. 이보다 앞서 2021년에 마련한 &6(유럽연합)의 * 규제법 초안은 좀 더 광범위하고 세부적이 야. *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r용인 불가능한 위험(인권 침해 등)s r고위험(건강h안전 위협)s r저위험(자발적 준수 권장 사항)s으로 구분한 뒤 단계별로 금지 혹은 권고 사항을 명시하고 있거든. 그럼 * 커버곡이나 딥페이크는 어디에 속하냐고 저위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r자율 규제s 외에 이렇다 할 예방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그나마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r선거에서는 딥페이크 사용 금지!s를 첫 규제 안건으로 정함.) * 기술은 용도 와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으로도 혹은 악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램프의 요정 같은 존재라고 봐. 그러니 * 시대를 맞은 지금, 더 늦기 전에 * 기술을 바르게 활용하는 법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사회 전반에서 이뤄져야만 해. 윤리와 양심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우리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지침일 테니 말야. 나의 즐거움이 내가 애정하는 가수의 눈물이 돼선 곤란하잖니. 하루빨리 관련 법이 마련돼 노래든 영상이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다고 이 연사_ 강력히 외칩니다!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어릴 때부터 r돈s에 관심이 많았다. 돈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본은 어떻게 분배되며 그것이 세계 시장과 복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궁금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도 즐거웠다. 경제 신문을 읽고 다양한 이슈를 경제적 관점에서 고민해보면서 경제학을 더욱 깊게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경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탐구한 결과, 정의헌씨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합격했다. 대학 생활을 시작한 지 이틀째 되던 날, 풋풋한 새내기 의헌씨를 만났다.
취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사진 이의종
9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의헌
성균관(서대울 글 면로벌목경고제)학과경제 향한 열정+수학 자신감으로 경제학자 꿈꾸게 됐죠
나만의 차별성 적극성으로 강점 61
t저는 학교 선생님들을 굉장히 많이 r활용s한 학생이었어요.(웃음) 과목 선생님들을 매일 찾아가 r경제학과에 지원하고 싶은데 보고서 주제는 어떤 걸로 하면 좋을까요 s r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s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했어요. 나중에는 선생님들께서 경제학과와 관련된 보고서h발표 주제나 추천 도서를 먼저 제안해주시며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를 확장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u학교에서 의헌씨를 모르는 선생님이 없을 정도로 늘 질문하고 또 질문했다. 의헌씨의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이어졌다. t1학년 때부터 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학생부를 어떻게 풍부하게 채울지 고민했어요. 저희 학교는 일반고라 특목고와 비교해 학문적으로 깊이 파고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제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적극성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동아리 부장,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u2학년 때는 r정경 이슈 탐구 토론반s 동아리를 기획해 부장을 맡았다. 진로 선생님을 지도 교사로 모시고, 학생들도 직접 모았다. t사회h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1, 2학년 학생 14명으로 시작했어요. 하나의 사회 문제에 대해 각자의 관점에서 토론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예를 들어, 최저임금 인상 문제, 난민 수용 문제 등을 다루면서 사회학적, 경제학적, 정치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어요. 과목별 선생님께 질문하고, 책도 찾아보고, 구글 스칼라 같은 학술 검색 사이트에서 논문도 살펴보면서 최대한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어요.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u 뚜렷한 r경제학과s 목표로 학습h활동 파고들어
의헌씨는 평소에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왜 발생하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했다. 어느 날, r경영학은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인 반면, 경제학은 자원의 공정한 분배에 대해 고민하는 학문s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때 깨달았다. 경제학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후 경제학과를 목표로 r올인s했다. 과목도 경제학과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t경제학과에 가려면 수학 실력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여러 선생님께 들었어요. 저도 수학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열리는 수학 과목은 가능한 한 다 들어보기로 결심했죠. 그래서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심화수학Ⅰ> <경제수학> 등을 이수했어요. 특히 <미적분>은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처음 공부했는데, 자연 계열 학생
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다행히 3학년 1학기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고 생각해 <경제> <정치와 법> <사회h문화> 같은 일반 사회 과목들을 주로 선택했습니다. <윤리와 사상> 은 경제학의 기원이 철학에 있음을 고려해 선택했어요. 애덤 스미스 등 경제학을 정립한 초기 경제학자들이 철학자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사상에 대한 학습이 경제학 이해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u 의헌씨의 학생부에선 경제 관련 활동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목별 수업에서도 경제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사>에서는 조선 시대의 대동법과 현대 경제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주제 탐구를, <통합과학>에서는 백두산 화산 폭발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수학Ⅱ>에서 는 미분을 활용해 한계 비용과 한계 효용을 탐구했고, <미적분>에서 는 미분방정식이 경제 현상을 모델링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연구했다. 특히 <사회h문화>에서는 청년 빈곤 문제를 부동산 시장 변동의 관점에서 다루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t임금 상승과 주택 가격 상승 간의 격차가 청년 세대의 상대적 빈곤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고 가정하고, 연령대별 근로 소득 증가와 주택 가격 변동 사이의 관
계, 세대별h가구별 부동산 소유액을 분석했어요. 학교에서 꾸준히 배워온 파이썬을 활용해 통계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그 과정에서 주택 가격의 증가율이 근로 소득 증가율을 상당히 초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특정 시대에 부동산을 획득한 기회의 차이가 세대 간 소득 격차를 만들어냈다는 결론을 내렸고,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의 주택담보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주거나 대출 한도를 일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어요.u
종합전형도 내신과 수능 꼭 챙기길 의헌씨의 내신 성적은 1.46등급으로, 수시 원서를 쓸 때 교과전형을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교과전형으로만 수시 6장을 모두 쓰기에는 경제 분야의 활동으로 가득 찬 학생부가 아까웠다. 그래서 서울대 경제학부(일반전형)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학과모집)는 종합전형으로, 고려대 경제학과, 성균관대 사회과학 계열, 서강대 경제학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는 교과전형으로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와 사회과학 계열, 서강대 경제학과 총 세 곳에 합격했다.t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신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교과 성적도 학업 능력을 보여주는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잖아요. 교과 성적은 한 번 결정되면 되돌릴 수 없으니 교과 성적 관리를 우선으로 하되, 비교과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또한 수능 공부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저 역시 고3 때 수능 최저 기준만 맞추면 된다 고 생각해 수능을 가볍게 여겼는데요. 어려운 수능을 치르고 나서야 그 실수를 깨달았어요.u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r진짜s 경제학 수업을 듣게 될 생각에 설렌다 는 의헌씨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학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t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해보세요. 대학에서는 창의적인 사람을 요구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어떤 분야에 대한 학습이나 토론을 할 때 상식선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고등학생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스스로의 성장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거예요.u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미적분> <수학Ⅱ> <경제수학> 관심 분야인 경제학과에선 수학 능력이 중요해 수학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수업을 들었다. 특히 < 미적분>은 인문 계열 학생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과목이라 고민됐지만, 경제학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다.
▒ <경제> <사회h문화> <정치와 법> 경제학과 진학 시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리, 역사 관련 과목들보다는 일반 사회 과목 위주로 이수했다. ▒ <윤리와 사상> 초기 경제학자들이 철학자 출신이었다는 사실에서, 사상에 대한 학습이 경제학 이해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한국사> r조선의 화폐, 당백전s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통화 정책이 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결과를 분석 <통합사회> 경제 단원 중 절약의 역설과 자동차 메이커의 결1 함 은폐 사례를 통해 합리적 선택이 갖는 한계점에 대해 발표 <과학탐구실험> 메학타버스 시대가 되었을 때 가상에서 통용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과학 기술의 년발전이 사회에서 사용되는 자산의 가치를 바꿔왔음에 대해 발표 <언어와 매체> 케인즈의 r유효수요이론s에 대한 독서 매체의 내용과 경제적 현안드인코하는로는 긴 나수데급 업확 벤재을진포난자 드통 지 해수의원 최같법금저칙은을임 이 데연금 성이결제립터해의한의 탐문다 조구제는작함점 것여 을<에부수 지 를대학적 해Ⅰ판하 >단발 고부하표 업정는 <종선정 등별거치 거 를와최짓 저밝법 정임혀> 정금보내책 거문차 나제제등 안를제국을 를가해 만별결정 년학2 책으로 제시함 <미적분> r미분 방정식과 경제학s이라는 주제로 미분 방정식이 사용된 경제 성장 학하이리는와론> 우 인 물통리 가솔계나의로적라 우 관 방인 계모법구,형에 금통의 대리계 기해와와본 환탐비방율슷구정의한해식 관국r의공계민 분의 을등산미 가과2와가진 상해지 가관석 이상계 방상의수법의 s국라을 변가는 설수를 주명 사만제 <이들로확의어 률발 관파과표계이 통<를썬경계 을제파> 수금악이학년3 용해 수령 연금을 계산해봄
<미적분> 수업에서 r미분
고2 때 기획한 r정경 이슈 탐구
토론반s 동아리에서 r지속가능한 발전과 &4( 경영s을 주제로 발표한 자료 중 일부.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r인기 만점s 학생의헌이는 모든 교과 선생님들께 사랑받고 동료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학생입니다. 의헌이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이 모여 있던 기억이 나요. 학급 활동에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학생이었어요. 처음 배우는 것에 대한 습득력이 굉장히 빨랐고 특히 수학 학습 능력이 뛰어났어요. 사교육이나 선행학습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업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보였습니다.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서울 면목고 양지원 교사(3학년 담임, 수학 담당)ISSUE INTERVIEW
#인터뷰 #교육@정책 #학습 #에듀테크에듀테크교사연구회 김동은h김미라h박수빈h이지형 교사 에듀테크는 예정된 실패 무기력한 교실 깨울 마중물! 갑작스러웠던 코로나19의 파고를 우리 학교 현장도 피하지 못했다. 유례없던 등교 지연과 비대면 수업은 적잖은 진통을 불러왔지만, 한편으론 *5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 속속 도입됐다. 동시에 r에듀테크s 산업이 급성장했다. 바뀐 정부도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 업으로 주목해 관련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숱한 정보화h디지털 교육 정책의 실패를 내세워 에듀테크도 그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비판이 계속된다. 이에 대해 에듀테크는 학습 효과를 증대하고, 교과 간 융합 수업에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활용 사례를 연구h안내하는 이들이 있다. 에듀테크교사연구회 김동은 김미라 박수빈 이지형 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에듀테크교사연구회는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교수h학습 자료를 개발h공유하고, 에듀테크 수업을 연구해 교사들이 더 나은 수업과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수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2023년 6월 조직돼 지난 2월 기준 840명의 초h중등 현직 교사가 회원으로 가입h활동 중이다. 2월 26일과 28일 열린 r에듀테크 페스티벌s r미래교육 실천을 위한 에듀테크 콘서트s를 비롯해 50회 이상 자율h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2. 종전의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들이 큰 성과가 없다 보니, 에듀테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중h고교 수업에서 유미의한 사례가 있었나 이지형 교사(서울 숙명여고): 교과 융합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학생들의 학업 역량h사고력h 창의력 성장을 확인했다. 지난해 교내 45&. 교사연구회에서 고1, 2를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화학 등 4개 교과의 융합 수업을 에듀테크를 접목해 진행했다. 3차시에 걸쳐 과학 수학 개념어의 의미와 어원을 뜯어보고, 이를 활용해 신조어를 만든 후 * 도구로 시각화해 완성작을 전시했다.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쓰이는 개념어 6개를 활동 단어로 추린 후 융합 수업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네이버 사전과 r8JLUJPOBSZs를 활용해 단어와 어원, 예문을 분석했다. 예를 들어 r산화s는 영어로 r0YJEBUJPOs 인데, r-BUJPOs이라는 접미사는 r무엇이 되다s, 즉 r_화s라는 뜻이다. 이후 구글의 바드(현 (FNJOJ)로 두 개 이상의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를 만들어보게 했다. r너는 유능한 언어학자야s rr-BUJPOs을 활용해 창의적인 신조어 3개를 만들어줘s 등 구체적인 명령문(프롬프트) 가이드를 활동지로 제공했다. 학생들이 이를 활용해 r연덕후(연역법의 연을 따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말을 지나치게 늘어놓는 사람)s r내향율(인간의 성향 중 내향성이 차지하는 비율)s 등 12개의 신조어를 선보였다. 이후 퀴즐렛(2VJ[MFU)으로 온라인 퀴즈에 참여해 신조어를 복습했고, 그에 어울리는 폰트와 이미지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EPCF 'JSFGMZ)로 만들어 그 결과물을 전시했다. 학생들의 결과물이 교사들이 베타 테스트에서 만든 단어보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이서 놀랐다. 또 * 플랫폼 사용법을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과 수업에서 접한 개념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신조어와 작품으로 r배움과 몰입s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더불어 수업 과정h결과가 패들렛(1BEMFU)과 * 채팅 기록에 저장되어 학생들과 효율적으로 결과물과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 때문인지 r살아 있는 수업을 했다s는 학생의 후기를 확인했다.
김미라 교사(서울 한천중): 에듀테크를 접목하면서 학생들이 빠르게 학업 성취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신만의 결과물을 기기에 포트폴리오화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음악>이 단순 가창h 연주 위주의 과목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문학h세계사와 융합된 과목임을 인식케 한 것도 나름의 성과다. 서울시교육청이 배포한 디지털학습기기 r디벗s으로 다양한 툴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었는데, 감상은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가의 삶과 시대를 찾아보며 종합적인 인문학으로 이해하고, 창작 수업은 음표를 오선에 그리는 방식이 아니라 무료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음원이나 비트를 재조합해 자신만의 음원을 제작해 가사를 붙였다. 자연스럽게 음악가h음악 이론을 이해하고 기억했다. 이메일 계정조차 없었던, 컴퓨터 활용 경험이 적은 중학생들이 문서 프로그램부터 생성형 * 프로그램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기까지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는 한편, 즐겁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쌓아간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박수빈 교사(서울 번동중): 학업에 대한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인하면서, 집중도를 높이는 도구로 유효했다. 학업에 관심 없거나 무기력한 학생도 스마트 기기는 좋아한다. 특히 <사회>는 암기할 내용이 많아 퀴즈 플랫폼을 많이 활용한다. 내용은 단순 단원 평가와 다를 바 없지만, r라포라포s로 방탈출 추리와 비슷한 구조의 퀴즈 게임을 만들어 모둠을 짜 스마트 기기로 풀어나가게 하면 학생들의 반응과 성과가 꽤 달라졌다. 챗(15나 뤼튼 같은 * 챗봇을 활용해 경제 문제나 시사 이슈를 다룬 토론 수업도 많이 한다. 챗봇의 거짓 정보나 정보 편향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역으로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도구가 됐다. 프로젝트 수업에서 다양한 자료에 접근하면서 학생들끼리 오류를 발견해 수정h보강하도록 돕는 일이 흔하다. 시의성 있는 최신 자료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자극은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력이 지속되게 했다. 덕분에 기초 개념 이해, 자료 이해와 비판적 사고까지 학업 역량 면에서 성과가 컸다. 패들렛, 메타버스 등 온라인 공간에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친구h 교사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업에서의 자존감이 상승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김동은 교사(서울 번동중h에듀테크교사연구회 대표): 교과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접하면서 교육 효과가 확대되는 사례를 다수 경험했다. <역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험해본 적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는 교과다. 눈앞의 자극에 익숙한 세대라 거리감이 클수록 학습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r세계사s가 특히 그렇다. 지난해 r십자군 전쟁s을 다룰 때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했다. 1_8차 십자군 전쟁 내용을 바탕으로 방탈출 퀴즈 게임을 만들어 학생들이 플레이하게 했더니 일반적인 교과 수업을 했을 때보다 내용을 빨리 이해했다. 이후 십자군 전쟁을 3단계로 나눠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게임 시나리오를 쓴 후, 메타버스를 활용해 주요 인물을 캐릭터로 만들고 게임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사료에 근거해 한 번도 보지 못한 인물의 지역h인종적 특성을 파악하고 피부h눈동자h머리카락 색과 복식을 고민해보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연대기를 파악하고 사료를 탐구했다. 사라지거나 존재하지 않는 기록은 전후 사료의 맥락에 근거해 추론했고, 역사적 인물h사건을 판단하는 역량도 길렀다. 눈길 가는 역사적 인물의 .#5*를 유추해 * 초상화를 구성하거나, /'5를 제작해보기도 했다. 한 학생은 판매까지 성공했다. 연대기 순으로 사건과 인물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보다 경험으로 더 오래 기억되는 데다, 과목에 대한 흥미와 호감도 유지됐다. 즉 에듀테크는 신기한 48 활용이 주가 아니라, 이를 통해 더 좋은 수업과 더 의미 있는 배움을 제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r테크s라는 단어 때문에 기술에 초점을 맞추기 쉬운데, 수업 참여와 학습 효과를 높이는 또 하나의 도구로 인식h활용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 2. 비대면 수업이나 블렌디드 수업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전후 현장에서 느
서울 숙명여고 이지형 교사 교과 융합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 학생들의 학업 역량h사고력h창의력이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
서울 한천중 김미라 교사 에듀테크를 접목하면서 <음악>이 단순 가창h연주 위주의 과목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문학h세계사와 융합된 과목임을 인식케 한 것도 나름의 성과다.
낀 변화, 당시의 장점을 현재의 교실에 녹일 방안을 제시한다면 이지형 교사: 등교가 정상화되면서 교사 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이나 수업 운영의 편차가 커졌다. *를 비롯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무서울 정도로 급성장하는데 이를 활용하려는 교사와 무관심한 교사로 나뉘었다. 특히 고교는 평가 부담이나 정시 확대 등 입시를 이유로 과거의 강의식 수업으로 회귀하
는 사례가 눈에 띈다. 이런 상황에서 평가가 없는 정규 과정에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개발h확산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학생 자치 또는 자율 활동 시간에 교실에서 시대에 뒤처진 교육용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고 학생들은 문제집을 푸는 경우가 많다. 챗(15 등 각종 * 프로그램의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등을 영상으로 제공해 학습하게 하고, 학기초에 진행하는 성격h진로검사 결과를 생성형 *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생성해보거나 관심 분야의 최신 이슈h논쟁을 찾아 챗봇의 자료를 기반으로 토론해 패들렛 등 공유 플랫폼에 게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 좋겠다. 개인적인 산출물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활용 수업의 기초 소양을 다질 수 있어 수업 안팎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 같다.
서울 번동중 김동은 교사 에듀테크는 신기한 48 활용이 주가 아니라, 이를 통해 더 좋은 수업과 더 의미 있는 배움을 제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2. 에듀테크를 접목한 교육에서 평가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김미라 교사: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은 수행평가에 적극적으로 연동되는 편이다. 평가는 교과 성취 기준에 근거하는 만큼 철저한 교사 감독 환경에서 진행하면 오히려 근거가 될 활동 기록이 남아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도 한다. 다만, 수업 시간 내 활동과 평가가 이뤄져야 해 활동의 일부만 평가에 포함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다. 73, 3이나 3% 등 학교 밖 더 큰 규모의 기술h기기를 활용하면 훨씬 구체적이고 깊은 사고와 배움이 가능한데 현재 기준에선 이를 담아 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지형 교사: 고교의 상대평가 9등급제는 학생들에게 매우 가혹한 제도다. 단 1점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이 좌우돼 더 안타깝다. 우수한 학생들이 냉정한 평가의 단두대에 올라 너무 일찍 무력감을 학습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활동은 고려할 변수가 많아 내신형 평가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평가 외로 진행하는 에듀테크 활동에 학생들은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좋은 학생부 기록과 영어 실력 향상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의 성향과 현장 상황을 고려한 평가 체계를 고민하고 있다. 다행히 에듀테크 도구들이 온라인 기반이라 기록을 축적할 수 있어 학습 상황을 점검하거나 학생부를 기록하는 데 드는 품을 많이 덜어준다.김동은 교사: 학부모가 학교 평가에 신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졸업생 중 한 명이 전국 단위 자사고에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 학급 갤러리를 조성, 학급 구성원들의 단합과 융합을 이끌었다는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과정과 의미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지역 특성상 드문 사례라 학부모들도 인식을 달리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활동
서울 번동중 박수빈 교사 에듀테크는 교육의 목적이 될 수 없다. 효과 있는 교육의 수단이자 도구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정확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 대한 기록은 입시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학업 역량 혹은 진로를 심화h확장하는 도구로도 유용하다. 지난해 초 학부모들을 초정해 학생들처럼 도구를 활용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더니 r자녀를 귀찮게 하는 활동s이 아니라 r새로운 시대에 꼭 필요한 활동s으로 재인식했다. 결국 잘 모르는, 낯섦에서 오는 불안이 큰 것 같다. 학부모들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의 접점을 넓히는 데 학교와 정부의 노력
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2. 학교에서의 에듀테크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면 김동은 교사: 디지털화와 초연결사회화, 즉 모든 것을 컴퓨터로 처리하고 사회 전체가 네트워크와 데이터로 연결되는 일이 가속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에듀테크도 거대한 흐름을 막기는 어렵다고 본다. 겉만 화려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엽적인 부분만 본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 초등 단계에선 디지털 교과서와 학습이 대중화됐다. 게다가 학생 수 급감 등 여러 이유로 교사 역시 줄고 있다. 반면 개별화된 학습이 강조되고 고교는 과목 수가 크게 늘었다. 한 명의 교사가 감당할 수 있는 과목의 수는 제한적이다. 교과 간 융합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에듀테크를 접목하면 질 좋은 융합 수업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종전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달리 최근 에듀테크는 r학습 효과s를 증대한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퀴즈 48만 하더라도 정답률과 오답률을 정확히 분석하고, 유사한 문제를 출제해준다. 이 자료로 학생 개인의 역량에 맞게 교육할 수 있고, 학부모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 효과도 뛰어나다. 수업은 물론 행정 업무에 유용하다. 교사들에게 새로운 도구나 플랫폼을 소개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공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김미라 교사: 업무 과정에서 r페이퍼리스s를 구현하는 도구다. 학교 교육에서 환경과 생태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종이를 정말 많이 쓰는 모순이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기록을 누적하면 환경적 효과가 크다. 학생들의 수시 형성 평가 점수를 데이터화해 통계를 도출하기도 편리하다. 경제력에 따른 기초 학력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개별 피드백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교사가 아닌 학교 전체가 이를 적극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박수빈 교사: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 역시 이런 흐름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교사 학생h학부모 모두에게 선행돼야 한다. 에듀테크가 학교에서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정책 수립h시행 과정에서 현장, 특히 교사의 목소리를 많이 수렴h반영해주길 바란다. 특히 교사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할 만한 협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주면 좋겠다. 무엇보다 에듀테크는 앞서 말했듯 교육의 목적이 될 수 없다. 실질적으로 효과 있는 교육의 수단이자 도구로 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정확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BOOKS&SUBJECTS
#독서 #진로 #생명과학 #교과@연계@적합서개념 $IFDL!
면역: 생체의 내부 환경이 외부인자인 항원에 대해 방어하는 현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됨 면역 물질 종류와 면역 반응 유무에 따라 발생하는 면역 질환 살펴보기 관련 전공: 식품영양학과 생명공학과 수의예과 의공학과 의예과 약학과 한의예과 식품가공과 등교과 연계 적합書 생명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영구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이제현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안경호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생명과학 ④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
지은이 김은중펴낸곳 반니t<생명과학Ⅰ>에서 면역 단원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 중 하나입니다. 면역 단원을 공부하기 전, 그리고 공부한 후에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림 그리는 의사로 유명한 지은이는 귀여운 일러스트는 물론, 세포 구조도에서 개념어 트리, 그래프까지 직접 이미지를 그려 면역의 세계를 쉽고 재밌게 알려줍니다. 교과서에 서 다루는 비특이적 면역 반응과 특이적 면역 반응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우리 몸에 면역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심화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책을 통해 까다로운 면역을 마음 편히 만나보고, 일상 속 면역 현상 또는 면역 기능을 활용한 최신 연구를 찾아보며 깊이를 더해보길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생명과학Ⅰ> 면역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h민경순 리포터 IFMMFOB!OBFJM.DPN
ONE PICK! 함께 읽기
신비롭고 경이로운 r면역의 세계s 들여다보기코로나19 사태는 인류에게 r면역s이라는 두 글자를 각인시켰다.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쉬지 않고 면역 기제를 발동시킨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십상이라는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 됐다. 면역 반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몸속에서 본래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나 아닌 무언가가 감지되면 면역세포들이 즉각 달려가 해치운다. 하지만 면역이 늘 r바람직한 방향s을 지향하는 건 아니다. 지나치게 예민한 면역계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병원체와 똘똘하게 맞서지 못할 경우 면역 결핍을 조장하기도 한다.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한 면역 병사는 자가 면역 질환의 주범이며 게으른 면역 세포는 암이나 종양에 패배하고 만다. 책은 r면역s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힘겹게 파헤친 의학자들의 숨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또한 그들이 인생을 바쳐 알아낸 면역에 대한 다양한 지식은 물
론 주요 개념과 최신 연구 결과까지 담아냈다. 특히 곳곳에 등장하는 사랑 스럽고 깜찍한 세균과 바이러스 캐릭터는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총 8장으로 구성됐으며 1_2장에선 면역학의 탄생과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3_5장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6장에선 백신의 원리와 관련 의학사를 다룬다. 7_8장은 면역 기능 활용 방안을 알려주고 7장에선 r무조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s를 아낙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8장은 면역학을 이용한 질병 치료, 특히 암 치료의 과정을 보여주고 끝으로 식이섬유 섭취,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등이 면역력 향상을 위한 길임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의약학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은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한걸음 더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전염병의 역사 톺아보기 대식세포, 호중구, 수지상 세포 등 면역 세포의 종류와 각 세포의 역할 알아보기 환절기에 면역력이 급감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조사한 후 실천해보기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8 바이러스 쇼크
★★★지은이 최강석출판사 에듀넷추천평2이0러20스년 에쇼 크출>판의됐 개던정 <바판으로 수의학과 교수이자 바이러스 학자인 지은이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바이러스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그 흐름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특히 바이러스의 구조적h생물학적 특징, 인간의 면역기작, 백신 및 중합 효소 연쇄 반응(1$3)의 원리를 설명해줌으로써 <생명과학ⅠhⅡ>의 교과 개념들을 서로 융합해 생각해보게 한다. 또 우리가 배운 과학 개념들이 단순히 교실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454(4DJFODF 5FDIOPMPHZ 4PDJFUZ)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팬데믹 시대를 위한 바이러스+면역 특강
★★☆지은이 앨리슨 콜드웰h미카출판사 반니추천평r게바 이다러를스까와 r 세s박균테은리 아어떻와 바이러스는 같은 걸까 다른 걸까 r <생명과학Ⅰ> 면역 단원을 학습하며 쉽게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문 바이러스와 면역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학 교수의 강의 115를 만나는 것 같은 구성으로 가독성이 뛰어나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연계 전공의과대학
김민서 고려대 의과대학 1학년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t죽음과 약자의 삶 보여준 독서
의사의 책무 고민하게 했죠u2. 의과대학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r다른 사람들을 돕고 살라s는 얘기를 듣고 자랐어요. 고교에 진학해 공부하는데 수학 과학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자연 계열에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이 뭘까 생각해보니 의료인이 떠올랐어요. 고교에서 <철학> <심리학> <윤리와 사상>을 배우면서 죽음, 삶, 행복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죠. 퇴행성 뇌질환에도 관심이 많아 뇌신경을 공부하고 싶어요.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의사는 진짜 직업 가치관이나 책임감이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모교인 인천하늘고는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교과 공부를 하다가도 잘 모르거나 관심 있는 내용이 생기면 책을 찾아 읽었어요. 학교 공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더라도 배경이나 개념 지식을 쌓는 데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하나의 관심을 깊이 있게 또는 다양하게 들여 다보거나 확장할 수 있었어요.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전해지는 작가의 생각이나 감정은 단편적인 자료에서 얻는 것과는 다 르거든요. 평소 관심 없던 분야도 책을 읽으며 뜻밖의 흥미를 느낄 수 있죠.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을 읽으며 행복은 내가 나의 편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필자의 견해에 주목해 r행복s에 대한 생각을 확장해갔어요. 행복의 쳇바퀴 이론을 접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 회로가 그러한 일을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죠. 이런 의문은 <스스로 치유하는 뇌>를 읽으며 신경 가소성에 대한 개념으로 이어졌어요. 의대 진학을 생각했지만 그 당시의 이슈와 관심 주제에 따라 다양한 책을 읽었어요. 고1 때는 주말에 문학책만 읽었죠. <철학> <윤리와 사상>을 배우면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란 책을 읽으며 죽음, 약자들의 삶에 대해 고민했고요.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정신과 물질
지은이 다치바나 다카시h도네가와 스스무펴낸곳 곰출판유전자 재조합의 비밀을 풀어 면역 체계의 비밀을 밝힌 책으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의 작동 비밀과 이를 밝히기 위한 여정을 소개합니다. <고급생명과학>을 공부하면서 분자생물학 분야에 관심이 생겨 읽었는 데 사실 내용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자생물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세요.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책이 에요. 요즘 돈 잘 벌고 안정적이라 의사를 꿈꾸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의사의 역할,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단순히 진료를 보는 의사가 아닌, 환자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생각하는 연구자로 서의 의사의 역할을 설명하거든요.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펴낸지곳은 2이1세 유기북성스호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을 담당하는 유성호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입니다. 자살 뇌사 안락사 존엄사 등 죽음에 관한 이슈를 모아 법의학자의 시선과 인문학적 통찰로 r죽음s
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소개해요. 이 책에서 는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죠. 책을 읽고 친구들과 모의 사건 현장을 만들어 법의학적 시선으로 사건을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죽음, 인간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DU CHAT #에듀챗 #일상톡톡
일 상 톡 톡토크
사춘기 아이와의 극한 줄다리기 사춘기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판의 연속이죠. 갑자기 몰려온 폭풍처럼, 때로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장맛비처럼 무섭게 퍼붓는 존재 r사춘기s. 사춘기 아이와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속앓이하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갱년기 74 사춘기 제가 결혼을 늦게 해서 딸아이의 사춘기와 함께 갱년기라는 복병을 맞이했지요. 아이는 아이대로 감정이 초예민해지고, 저는 저대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감정 기복과 함께 몸이 너무 무겁고 피곤해지는 일상이 계속됐어요. 항상 저와 친구 같던 딸아이의 눈빛이 바뀌고, 대화를 거부하고, 방문을 닫게 되면서 제 갱년기 증상도 함께 심해지더군요. 사춘기는 기다리는 게 답이라고 하는데 너무 우울해져서 안 되겠더라고요. 어느 날 딸아이 를 조용히 불러 말했습니다. t딸, 너도 사춘기가 처음이라 힘든 거 아 는데, 엄마도 갱년기라 너무 힘드네 사실 갱년기랑 사춘기랑 붙으면 갱년기가 무조건 이겨. 엄마는 너랑 싸우고 싶지 않은데 협조 좀 해줄래 u 그 뒤 사춘기 딸아이는 최대한 저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눈에 보일 정도로 조심하네요. 딸아이 사춘기보다 제 갱년기가 무서운 요즘입니다.
용돈 거부하고 뚜벅이 등교 선언!
저희 아들은 중학교 2학년에 들어서면서부터 고집이 엄청나게 강해지더군요. 반항기 가득한 눈빛은 기본이고 단답형 대꾸에,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일상이 계속됐죠. 계속 저와 부딪치며 고성이 오가던 어느 날, 이 녀석이 자존심이 긁혔는지 t진짜 짜증나. 앞으로 용돈 안 받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u라고 반항을 하더군요. 용돈을 안 받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 아뇨. 최근에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이사를 해서 기존에 다니던 중학교까지 아이가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당장 용돈을 안 받겠다는 건 그 거리를 걸어서 다니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왕복 2시간넘는 길을 등하교하고 있습니다. 매일 시커멓게 속이 타는 제 심정, 공감해주실 분 계신가요
호칭 거부! r님s이라니!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사사건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에게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는 딸. 벼르고 벼르다 혼을 좀 냈지요. 그런데 제 딸이 싸움의 방점을 찍더군요. t님이 먼저 잘못하셨잖아요!u라는 겁니다 r님 님이라니!s 제 귀를 의심했어요. 아이는 제게 엄마라는 호칭을 쓰는 게 자존심이 상해 r님s이라고 부른 거였죠. 정말 충격 그 자체! 그 사건 이후, 아이의 핸드폰과 화장품을 모조리 압수했어요. 아이는 얼마 뒤 제게 사과를 했지만, 아직도 저는 충격입니다. 딸아이의 입에서 나온 r님s이라는 단어가요.방인지 쓰레기장인지_ 저희 딸은 정말 사춘기의 직격탄을 맞았나 봅니다. 엄마와 대화를 거부하는 수준은 그나마 애교고, 딸의 방을 보고 있으면 너무 속이 뒤집혀요. 방바닥에는 본인이 입었던 옷들이 뒹구는 건 기본이고, 책상 위에 는 먹다 버린 간식 쓰레기와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책들, r덕질s을 증명하는 아이돌 포토 카드까지 널브러져 있죠. 이게 보통 수준이면 참을 만할 텐데 정말 발을 디딜 틈이 없는 게 문제예요. 치워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요즘 쓰레기장 같은 딸아이의 방을 보고 있으면 너무 우울하고 화가 나요!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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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수20능24 최 7저4 반20영2 대5 학학 생늘부었다 위주 전형
50사탐구회 탐선구택 가선이택드, 고 사민회이탐라구 면편 ②선배들의 1*$,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54r선정배답들s 의있 전는형 인별 문합 격논기술@ ,논 술전형 ①모범 답안 키워드 찾아야56우전 리수원는외 아고 프성정리원카 교를사 얼의 마<세나계 지알리고> 수있업을 이까야 기 편견 넘어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60평새범 학한년 사 증춘후기가군 아바니로다 알 기62EDUCATION
#대입 #수시 #교과전형 #종합전형수능 최저 반영 대학 늘었다 2024 74 2025 학생부 위주 전형
고등학교 생활의 총제적인 기록인 학생부를 근간으로 하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중심축이다. 신학기, 2025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을 위해 전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어떻게 대비할지 짚어봤다.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도움말 김선욱 교사(서울여자고등학교)h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수시 모집 비율 소폭 증가, 수도권 학생부 위주 전형 인원 증가 2025학년 전체 모집 인원은 2024학년보다 3천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이 중 수시 모집에서 79.6%인 27 만1천481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20.4% 인 6만9천454명은 정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최근 5년간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가장 높았다(표 1). 이를 권역별로 구분해보면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수도권 대학은 정시 모집을 35% 이상 유지하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은 수
도권의 3분의 1 수준인 약 11%에 머문다. 해마다 수도권 대학 선호가 심화되면서 수도권 대학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들은 수시 모집, 특히 교과전형에서 최대한 선발하기 위해 모집 인원을 많이 배정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 1@ 권역별h시기별 모집 인원 변화
표 2@ 2025학년 지역별h전형별 모집 인원 비율(%)서울
수도권에 한정해서 보면 서울권 대학은 단일 전형으로는 정시 수능으로 37.5%의 최대 인원을 선발하지만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도 37.7%를 선발한다(표 2). 서울여고 김선욱 교사는 t교과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종합전형도 함께 지원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교과 기반 활동도 잘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교과전형이 없어 최상위권은 종합전형부터 시작한다. 쎈(4&/)진학의 지원 경향에서도 1등급대 자연 계열은 대부분 종합전형을 지원하고, 인문 계열은 교과전형 1_2개와 종합전형 4_5개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난다u고 분석한다. 특히 2024학년부터 종합전형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재학생이나 졸업생 모두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 교사는 t대학의 발표를 보면 졸업생을 제외한 고3 재학생의 합격 비율은 수시 모집에서는 80%가량 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30%로 뚝 떨어진다. 재학생은 정시보다 수시가 유리하다는 의미다. 학생부 분석과 모의고사 추이를 보면서 차차 지원 계획을 세우겠지만 정시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보다는 수시에서 최대한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u고 조언한다. 2025학년 수도권 대학에서는 수시 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 인원이 272명 증가했고 정시 수능전형 모집 인원은 701명 줄었다. 그러나 최근 논의되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전형별 모집 인원은 변동성이 크다.
수능 선택 제한 폐지 대학 증가
수시 최저 기준에도 영향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부 평가 항목 축소, 자기소개서 폐지로 내신과 서류의 변별력이 하락하면서 2025학년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경희대는 탐구 영역 반영 개수를 늘려 최저 기준을 강화했다. 수시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셈이다. 2025학년 눈에 띄는 변화는 수능 수학과 탐구 영역의 선택 제한을 폐지한 대학이 있다는 것이다(표 3). 문h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 과목과 관계없이 자연h공학h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한 조치다. 그러나 수시 모집에 서 이를 적용하는 대학이 적고, 정시 모집에서는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미적분>과 <기하>, 과탐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한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정시까지 고려하면 가산점 때문에 선택 과목 변경이 쉽지 않다. 하지만 수시 최저 기준 충족만을 목표로 한다면 선택 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 2024학년 수능은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난도 가 높아져 지역 학생들이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가 예년보다 어려웠다. 추후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체감상으로는 최저 기준을 충족 못해 불합격한 경우가 많았
다. 이로 인해 중복 합격도 적었고 교과전형의 충원율 구간도 예상과 달랐다. 주변 교사들의 얘기도 비슷했다. 올해도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졸업생이나 반수생 유입이 늘어나면 예상보다 수시 최저 기준 등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선택 과목 변경 추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u고 귀띔한다. 교과전형의 변화
최저 기준 적용 확대지역균형전형 추천 인원 변화교과전형은 학생부 중 교과 성적을 50% 이상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전형이다. 교과 성적은 공통 과목이나 일반선택 과목의 경우 이수 단위를 적용한 석차등급을 등급별 반영 점수로 환산해 활용한다. 이때 대학마다 등급별 부여되는 점수에 차이가 있고 반영 교과 및 반영 과목 수가 다르기도 해 대학별 환산 점수가 다양하게 산출되며 수험생에 따라 유불리가 있다.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환산 등급, 환산 점수, 가산점으로 적용하거나 정성 평가하기도 한다. 김 교사는 t교과전형은 합격선이 정확히 공개돼 있어 합불 예측이 쉬우므로 적정 지원을 하는 편이다. 전형 요소가 유사한 대학에 중복 지원하는 경우 중복 합격의 가능성도 높아 충원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일부 서류 정성
표 3@ 2025학년 수능 수학과 과탐 선택 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평가나 면접 평가를 포함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은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 기준으로 결정된다. 2025학년 무전공 선발 인원이 확정되면 수시에서는 종합전형보다 교과전형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전형은 전공을 고려하기보다는 학교를 높여보려는 경우가 많아 무전공 선발이 수험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모집 인원이 많아지므로 합격선도 방어돼 대학으로서도 반길 만한 일이기 때문u 이라고 전망한다.
2025학년 교과전형에서 변화가 큰 대학은 연세대와 한양대다. 각각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해 연세대는 2개 영역 합 4 혹은 5등급 이내와 영어 3등급, 한양대는 3개 영역 합 7을 적용한다. 비슷한 수준의 대학들이 대부분 최저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중복 지원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자에게는 큰 변화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최저 기준 적용이나 전형 방법이 달라진 경우에는 전년도 입시 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경쟁 대학에 함께 지원하는 그룹의 경향이 달라질 수도 있어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두 대학은 전형 방법에도 큰 변화가 있다. 연세대는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그간 쉽지 않았던 제시문 면접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지원율 상승이 예상된다. 한양대는 교과 90%에 교과 학습 발달 상황에 대한 교과 정성 평가 10%를 반영해 선발하는데, 이로 인해 합격선은 다소 내려갈 수 있으나 전형 방법이 비슷한 주변 대학의 지원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2학년부터 수도권 대학들은 지역균형전형으로 학교장추천 형식의 교과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추천 인원 기준은 대학별로 다양하며졸업 연도에 따라 지원 자격을 설정하기도 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을 변경한 대학들도 있다. 고려대가 재적 인원 4% 에서 12명으로, 성균관대는 10%에서 15명으로, 이화여대는 5%에서 20명으로 변경했고, 수원대와 한국항공대는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했다. 지원 자격과 추천 인원에 변화가 있는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 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 종합전형의 변화전형 명칭h전형 방법 변경서류형/면접형 이원화 뚜렷종합전형은 학생부의 정량화된 교과 성적만 반영하지 않고 학업 능력과 함께 학업 태도, 노력, 의지, 열정,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수시 모집의 중심 전형이다. 교과 성적뿐 아니라 성적 추이, 과목 선택, 교과별 세특도 함께 정성 평가하고 학생부의 모든 기록을 기반으로 동기, 과정, 결과를 포함해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한다. 2024학년에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늘어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부담 없이 지원하고 있다.김 교사는 t종합전형은 교과전형과는 달리 소신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서류 평가로 인해 합격선의 범위가 넓고, 대학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며 평가 요소와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으니 합격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다.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이라도 2학년까지의 학생부를 점검해 학생부를 관통하는 키워드와 방향성을 찾아봐야 한다. 또한 목표 대학의 r종합전형 가이드북s을 반드시 읽어보고 남은 3 학년 1학기 동안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교과 수행평가, 발표, 탐구 활동 등을 통해 학년별 심화와 수평적 연계가 되는 교과 기반 심화 활동을 보강하라u고 조언한다. 전형 명칭과 방법을 변경한 대학도 있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100% 서류 평가로 변경했고, 중앙대는 $6융합형과 $6탐구형의 전형 방법을 맞바꿔 탐구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한양대는 종합전형을 세 유형으로 나눴다. 종전 전형을 서류 평가 100%로 선발하는 서류형과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추천형으로 구분
했고, 면접을 실시하는 면접형을 신설했다. 숙명여대는 서류형을 폐지, 면접형으로 통합했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에서 면접 비율을 50%로 높이고 학생부종합**는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대학마다 서류형과 면접형의 이원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전형의 성격에 따라 평가 요소별 비율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수시 모집 요강이 발표되면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김 교사는 t수능도 결국 고등학교에서 쌓아올린 학업 역량이 바탕이며, 학생부 면접도 교과 활동의 기반이 되는 개념을 숙지하는 데서 출발한다. 갈래가 다른 것 같지만 뿌리는 같다는 의미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u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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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을 <내일교육> 지난 기사본지 1129호 r8FFLMZ 5IFNF@ 서류 평가의 핵심, 대학이 말하는 진로 역량은 s
☞ 종합전형의 핵심인 서류 평가와 대학의 평가 사례가 상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본지 1127호
r종합전형 이원화 추세 뚜렷, 서류형 74 면접형, 내게 유리한 전형은 s☞ 2025학년 종합전형 서류형 74 면접형과 대비법이 상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EDUCATION #대입 #수시 #정시 #학습
탐구 선택가이드
사회탐구 편 ②사회탐구 선택, 고민이라면 선배들의 1*$,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
본지 1128호 r탐구 선택 가이드@ 사회탐구 편 ①s에서는 교육과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사탐 선택에 대해 다뤘다. 사회 과목은 과학 과목처럼 진로와 직결되지는 않지만, 윤리h지리h역사h일반사회 등 특성이 다양해 선호도나 진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다만, 교육과정에서의 선택과 달리 수능에서는 여전히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의 선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번에는 실제 수험생의 사탐 선택 조합에 대해 살펴봤다. 교육과정과 수능에서의 사탐 선택 과목, 선택 기준, 공부법 등을 다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사회탐구 과목별 특징과 핵심 개념
사탐은 과목별로 다루는 내용이나 특성이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뒤 본인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보통 고1 <통합사회>에 서 2학년 때 배울 사회 과목들을 고루 다루므로 미리 점검할 수 있다.경제핵심 개념@ 기회비용, 생산h분배h소득, 수요h공급법칙, 외부효과, 불완전경쟁시장, 공공재, 물가지수, 경상소득h비경상소득 등특징@ 암기할 내용이 많지 않지만 어렵다. 암기보다 는 이해 위주의 과목이다. 계산 문제나 그래프 분석 등 수학 역량이 필요해 다른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시간 압박이 크다. 수능 표준점수는 높은 편이다.동아시아사
핵심 개념@ 선사 문화, 갈등과 분쟁, 교류, 사상과 문화 등 특징@ 암기할 내용은 많지만 제대로 암기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다양한 시사 상식을 쌓을 수 있으며, 선지에서 함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2024 수능에서는 기존보다 까다로워졌고 그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핵심 단어가 눈에 띄었다. <한국사>와 겹치는 부분이 30% 정도다.사회h문화핵심 개념@ 실증적h해석적 연구, 설문조사법, 사회학, 집단 구분, 문화의 속성 및 관점 등특징@ 우리 생활과 관련이 깊고 학습량과 암기량이 부담이 없다. 개념이 적고 쉽지만, 도표 풀이는 계산력을 필요로 한다. 자료 해석은 수리적 감각과 논리력이 요구된다. 응시자 수가 많다. 2024 수능에서는 고난도로 출제됐던 자료 분석과 계산 문항이 2개로 줄었지만, 자료에 대한 높은 추론 능력과 사고력을 요구했다. 생활과 윤리
핵심 개념@ 삶과 죽음의 윤리, 직업과 청렴의 윤리 등특징@ 학습 난도가 낮고 암기량도 적어 공부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사상가의 이론이나 주장,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단어나 조사 하나로 선지의 옳고 그름이 갈리는 경우가 있어 소거법으로 틀린 선지를 하나씩 제거해가면서 푸는 것이 좋다. 논술이나 면접, 국어 독서 지문 대비에 도움이 된다.세계사
핵심 개념@ 문명, 국가(왕조), 통일h전쟁, 통치 정책, 제도, 신분, 계층h세력, 개혁, 혁명 등특징@ 암기량과 학습량이 많지만 개념 공부를 잘해 놓으면 점수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과목이다. 역사 마니아층이 선호한다. 그래프 해석이 자신 없을 때 선택하기도 한다. <동아시아사>와 함께 선택하면 학습량이 줄어든다. 2024 수능에서는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국가를 판단하는 문제가 다소 어려웠다. 세계지리핵심 개념@ 세계화, 지리정보시스템, 자원 분포와 이동, 화석에너지 자원 분포, 산업 구조, 사막화 등특징@ 학습량이 많지 않고 <한국지리>보다 암기량도 적다. 넓은 지역을 얕게 다뤄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각국의 기후를 비교하는 등 지도와 그래프 해석 능력이 요구된다. 교과의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고르게 출제된다. 통계를 제시하는 문항보다는 다 양한 글 자료와 표를 분석하는 문항이 많다.
윤리와 사상핵심 개념@ 인의, 자비, 무위자연, 의무론과 칸트주의, 결과론과 공리주의, 실존주의와 실용주의 등특징@ 공부량이 꽤 많고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은 편이다. 사상가별로 주요 개념이나 용어를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어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생활과 윤리>에 나오는 사상가 중 30%가 중복된다. 출제 유형이 2_3년간 비슷했다.정치와 법
핵심 개념@ 국민주권, 자유민주주의, 선거 4원칙, 계약 공정, 권리 능력, 죄형법정주의 등특징@ 학습량이 많고 암기해야 할 양도 많다. 제도적인 내용이나 법률을 적용하는 과목이므로 개념을 바탕으로 한 문제풀이 훈련이 필요하다. 말장난과 같은 함정 문제로 당황하는 일은 별로 없다. 2024 수능에서는 제시문의 길이가 긴 문항이 눈에 띄었고, 사례를 활용해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았다. 한국지리핵심 개념@ 위치와 영역, 산지h하천h해안 지형, 기후 특성, 산업 변화, 인구 이동 등특징@ 내용은 익숙하지만 암기할 게 많다. 통계 분석이나 지도 해석 등의 문항이 있어 인문 계열이지만 자연 계열 성향인 학생들에게 잘 맞는다. 답이 명확해 비교적 독해력이 덜 필요하다. 어려운 통계 문항이 제시되지 않아 난도가 높지는 않다. 2024 수능에서는 지역 지리 관련 문항이 신유형과 결합해 출제됐고 지역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묻는 문항이 많다.
김예현
(이수화시여 합대격 사, 서학울과 숭1학의년여고 졸업)<동아시아사>+<세계사>
t정확한 학습h꼼꼼한 암기로 단기간 성적 향상 가능해u2 교육과정과 수능에서 선택했던 사회 과목과 특징은 학교 교육과정으로 선택한 과목은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수능 선택 과목은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였다.
<세계사>는 중국, 일본사, 서아시아사, 인도사, 유럽사 등을 배우는 만큼 양이 방대하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1회독이 힘들지만 이후 정교하게 외워나가면 크게 어렵지 않은 과목이다. 문제 또한 <동아시아 사>에 비해 덜 지엽적으로 출제된다. <동아시아사>는 세계사에 비해서 양은 적지만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을 기본으로 문제가 출제되기에 꼼꼼하고 깊이 있게 비교하며 공부해야 한다. <사회h문화>는 개념은 간단하지만 문제풀이와 선지 분석을 통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표를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하고 충분한 문제풀이 연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생활과 윤리>는 사상가들의 견해를 심화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비교하는 유형이 특징이며 꼼꼼한 선지 분석이 중요하다. <한국지리>는 기후나 국토, 경제나 산업, 지역을 총망라해 배우는 과목이므로, 자료 분석과 지리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한다. 2 수능에서 선택했던 과목과 그 이유는 6월까지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다가 <동아시아사> <세계사>로 변경했다.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는 2학년 때 내신 공부를 했고 선택자도 많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6월 모의평가까지 준비했다. 그런데 시험을 보고 나니 정작 기본 이론은 알지만 선지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결과가 실망스러웠고, 어떻게 만회해야 할지 막막했다. 선지 분석이나 지엽적인 문제 또는 자료 해석이 복잡한 과목을 충분히 체화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암기 중심의 과목을 선택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 암기엔 자신이 있었고 꼼꼼하게 개념을 암기하는 것으로도 단기간에 충분히 점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 <세계사> <동아시아사>로 변경했다. 2 내신과 수능 사탐 공부 노하우는 학교 내신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공부했기에 내신과 수능 준비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 수업하는 교재이기에 교과서나 프린트 등을 통으로 암기하고 백지에 필기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했다. 주석까지도 화이트로 지워가면서 교과서를 꼼꼼하게 공부한 후 내신 기출문제와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문제집을 풀어 심화
문제에 대비했다. 자연스레 수능 대비도 됐다.
<세계사> <동아시아>는 6월 이후 수능 과목으로 변경했기에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노트에 정리했고, 그날그날 복습하며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한 달 안에 두 과목 모두 개념을 1회독했고, 2회독하며 암기할 땐 교재나 노트에 정리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 태블릿에 옮기고 빈칸을 만들어 암기 여부를 확인했다. 개념을 정확하게 공부한 후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유형을 익혀나갔다. 특히 이 두 과목은 연표나 약자가 중요하기에 별도로 대비했다. 2 <동아시아사> <세계사>가 잘 맞는 학생은 역사에 흥미가 있고 암기를 잘하는 학생, 수능에서의 타임 어택이 두려운 학생, 스스로 정리를 잘하고 이를 반복 학습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유리하다. 암기만 꼼꼼하게 잘한다면 새로운 유형을 만날 염려나 문제 풀 시간이 부족할 일이 없는 과목이지만, 초반에 충분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사탐은 한 문제가 등급을 좌우한다. 사탐이 과탐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영역이긴 하지만 가볍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하고 싶다.내가 1*$,한 사탐 조합은
김은아 (수시 합격서, 울제대주 인삼류성학여과고 2졸학업년)
<세계지리>+<사회h문화>
t<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고민하다 흥미h과목 특성고려해 선택u2 교육과정과 수능에서 선택한 사탐 과목과 각각의 특징은 고2 때 <생활과 윤리> <세계지리> <정치와 법>을, 3학년 때 <사회h문화> <동아시아사>를 공부했다. 수능에서는 <세계지리> <사회h문화>를 선택했다. 이 두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개념 이해뿐 아니라 도표와 그래프 해석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회h문화>는 계층 불평등, 임금 격차, 출생률과 사망률 등 사회 현상에 대한 도표를 다룬다. 정답률이 낮은 고난도 문제의 대부분이 도표에서 출제되므로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도표를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세계지리>는 도표보다는 강수량h기온과 같은 그래프의 비중이 더 높다. 아무래도 지리 과목이다 보니 각 국가의 위치와 인구수, 특징 등을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이렇게 암기한 개념과 그래프가 섞여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기에, 암기 능력과 그래프 해석 능력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과목이다. 2 수능 선택 과목은 어떻게 결정했나 <세계지리>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4과 목을 두고 고민했다. <생활과 윤리>는 가장 선택자가 많은 과목이라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받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고, 내신 성적도 잘 나왔다. <정치와 법>은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분야라 배경지식이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내신 공부를 하며 윤리 과목의 r추상성s이라는 특성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정치와 법>은 선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부담이 컸다. 또한 사회과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기에 인간의 문화와 사회 현상을 다루는 <사회h문화> <세계지리>에 큰 흥미를 느꼈다. 도표나 그래프, 현상 분석을 좋아하는 성향도 과목 선택에 영향을 줬다.
2 내신과 수능 사탐 공부의 차이와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내신은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이나 연습 문제 등이 시험에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시험은 수업을 중심으로, 인강이나 문제집 등에서 알게 된 새로운 내용을 보충해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공부하니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수능 공부는 먼저 인강을 통해 개념을 다시 잡았다. 내신과 수능은 엄연히 다른 영역의 시험이라 느꼈기 때문이다. 개념을 활용해야 하는 수능의 형식에 맞추어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기출 5개년 문제를 풀며 개념을 체화했다. 오답 선지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헷갈리는 선지들은 개념서에 적어 복습했다. 1개년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선지들을 개념서에 적어놓으면 자동으로 개념서를 회독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특히 <사회h문화> <세계지리>는 도표와 그래프가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기에 기출문제를 비롯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인강으로 문제풀이 해설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문제에 부딪히고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2 사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사탐 과목은 수능뿐만 아니라 학생부 그리고 진로에도 연관이 있으므로, 진정 흥미가 있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과목에 흥미가 있을수록 공부가 즐거워지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선택자 수보다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생각한 후 과목을 선택하길 바란다. 암기에 자신이 있으면 <동아시아사> <세계사>, 철학에 관심이 많다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 현상에 관심이 있다면 <사회h문화> <정치와 법>을 권한다. 도표나 그래프를 해석하는 것에 관심이 크다면 <사회h 문화> <세계사>가 잘 맞을 수 있다. 지리에 관심이 많지만 많은 암기량이 부담된다면 <한국지리>보다는 <세계지리>를 강력 추천한다.
EDUCATION
#대입 #논술전형 #학습 r정답s 있는 논술 모범 답안 키워드 찾아야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논술전형 ①
임태규
건2학국년대 ( 서미울디 어대커원뮤외니고케 졸이업션) 학과임태규씨는 고3이 되면서 대입 주력 전형으로 정시전형과 함께 논술전형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평소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논술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선생님과 주위의 추천에 따라 수능 공부와 함께 논술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다른 대입 전형에 비해 대학별 평가 기준이나 대비 전략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찾기 어려웠다. 결국 첫번째 입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1년간 자신만의 공부법을 바탕으로 논술 시험을 준비해 1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논술 시험은 절대 r백일장s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는 태규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2. 논술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모교는 내신 성적을 확보하기가 정말 어려운 편이 었기에, 고2 때까지 내신 성적을 받고 나니 3학년 땐 수능에 r올인s하는 게 희망 대학에 합격할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을 비롯해 주위에서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향에는 논술전형도 잘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셨어요.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는지, 첫해에 는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은 모두 탈락하고 수시 종합전형으로 한 곳만 합격했습니다. 재수 때는
논술전형에 좀 더 집중해서 준비했고 최종적으로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합격했어요. 2.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어떻게 충족했나 제가 시험을 치른 2023학년 건국대 인문 계열 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은 2개 영역 합 4 이내였습니다(2024학년에는 2개 영역 합 5 이내로 완화됐다.@편집자). 수능 탐구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는데 모의고사에서 늘 1등급을 받았어요. 영어도 그랬고요. 두 영역의 성적으로 최저 기준은 수월하게 충족했습니다. 제 경우 학원보다는 인강에 강의력이 뛰어난 선생님들이 많다 고 판단해 인강 패스를 최대한 활용해 수능을 공부했어요. 사실 고3 때 주위 친구들은 학교 시험 공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TIP
논술 대비, 핵심은 r기출문제 & 다시 쓰기s
t여러 학교의 기출문제 풀이가 기본u
기출문제각제 됐대던학 논홈술페 이시지험에 기는출 최문근제 가수 년공간개 돼출 있다. 희망 대학의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도 최대한 풀어봐야 한다. 인문 계열 논술 시험의 제시문 주제는 고교 사탐 과목에서 출제되기에 한정적이 다.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다 보면 실제 시험에서 알고 있는 주제가 나올 수도 있어 훨씬 유리하다. 논술 기출문제를 풀 때는 관련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면서 글에 쓸 수 있는 소재를 많이 확보하는 게 좋다. 고3 이 관련 도서를 다 찾아 읽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가급적 주제와 관련한 요약 자료만이라도 꼼꼼히 읽고 글쓰기에 활용해보는 연습을 하길 권한다.t대학별 모범 답안을 참고한 후 다시 쓰기는 필수u 다시 쓰기홈기페출문이제지를에 푼있 는후 에모는범 반답드안시을 각꼼 꼼대하학 게 확인해야 한다. 이때 맞고 틀린 내용만 보고 넘기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써보는 게 중요하다. 학교별로 논술 시험 모범 답안과 함께 어떤 논리가 포함되면 몇 점을 부여 받는지, 글 속에 어떤 키워드가 들어가야 하는지 등을 명시한 해설지가 공개돼 있다. 해설지에 나와 있는 세부 채점 기준에 따라 내가 쓴 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여러 번 새롭게 다시 써보면서 모범 답안에 가까워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대학마다 가중치를 두는 부분이 달라 희망 대학을 어느 정도 정한 후에는 해당 대학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를 하는데 저만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게 쉽지만 은 않더라고요. 공부가 손에 안 잡힐 땐 논술 대비 글쓰기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2. 논술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고3 때 처음 논술전형을 준비할 때는 논술 학원에 다녔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학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고, 재수 때는 혼자 준비했습니다. 인문 계열 논술이라고 하면 대부분 창의력이나 글짓기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제 제가 두 해에 걸쳐 시험을 치러보니 대입 논술전형은 백일장이 아닌, 출제자가 원하는 키워드에 맞춰 정해진 답변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더라고 요. 그래서 다른 시험들처럼 기출문제도 있고 모범 답안도 존재하죠. 결국 논술 시험 공부법도 다른 시험 공부법과 기본은 같아요. 기출문제를 보고 일단 스스로 글을 써보고, 제시된 모범 답안과 비교하면 다시 반복해 써보면서 최대한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에 근접하도록 연습했습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다면. 논술전형 준비는 뚝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률이 정말 높죠. 저희 과만 해도 제가 시험 볼 때 100:1 가까웠고 올해는 120:1이 넘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r논술전형은 로또s라는 말도 있고 학생들도 확신 없이 막연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만 해도 논술 시험을 치른 후 합격할 것 같다고 생각한 대학은 불합격하고, 확신이 들지 않았던 대학은 합격했으니까요. 하지만 논술전형은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서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준비하면 반드시 결과가 나오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 사람들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에 흔들리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길 권해요. 최저 기준을 못 맞춰서 탈락하는 인원도 생각보다 훨씬 많으니 수능 공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프로젝트
수업의 최종 결과물로 제작한 <새로 쓰는 아프리카 교과서>.전 수원외고 성정원 교사의 <세계지리> 수업 이야기 우리는 아프리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편견 넘어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열대기후 지역에서 주민들이 가난과 분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우리가 미디어에서 흔히 접하는 아프리카의 이미지다. 우연히 57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순간, 전 수원외고 성정원 교사(현 수원여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지리 교사인 자신 역시 아프리카를 분쟁과 가난의 지역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과 직면했기 때문이다. 대중매체는 물론 교과서 역시 아프리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었고, 이 견고한 편견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인식으로 이어졌다. <세계지리>는 r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s을 통해 다양한 지역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 과목임에도 오히려 편견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2021년 수원외고에서 이 과목을 선택한 2학년 학생 39명과 함께한 수행평가 r아프리카 자세히 들여다보기 프로젝트 수업s의 출발이었다.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을 나눈 뒤 각 나라의 기후 종교 인구 도시화 곡선 그래프를 작성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r무한한 발굴 가능성과 숨겨진 가치를 지닌 원석s, 아프리카에 대한 학생들의 새로운 관점 디자인이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프로젝트의 출발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은 교과서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 곳이 많고, 심지어 학생들은 아프리카를 하나의 국가로 인식하기도 한다.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대체로 가난, 분쟁 등으로 묘사된다. 이 정보들이 아프리카의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교사의 설명에 의한 수동적 학습보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했다. 2단원과 3단원의 기후, 도시, 종교, 인구의 계통지리 내용을 배운 뒤 2학기에 배우는 7단원 아프리카 지역지리를 1학기로 가져와 프로젝트 탐구 과정으로 설계했다. t외고의 경우 전공어 필수 이수 단위가 많아 사회탐구 과목은 2학년 때 1개 과목, 3학년 때 1개 과목만 선택하게 됩니다. 2학년은 <정치와 법>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하는데, 변호사나 외교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정치와 법> 선택자가 가장 많았죠.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지리>를 선택한 39명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좀 더 컸던 것 같아요.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쉽지 않은 과정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u
우리의 프로젝트가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걸 r아프리카 자세히 들여다보기 프로젝트 수업s은 편견 마주하기, 자세히 들여다보기, 공유하고 성찰하기의 3단계로 구성했다. 먼저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r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s를 검색하고, 왜 이런 이미지를 선택했는지 기록하게 했다. 예상대로 물 기르는 아이,
메마른 땅 등 사막화와 관련된 이미지나 기아, 열악한 교육 환경, 분쟁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이 었다. 미디어를 통해 접한 경험과 학교 학습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모둠 활동에서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린 친구들이 대다수라는 사실과 함께 소수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시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스스로의 편견과 마주하는 경험을 했다. t사실 이 프로젝트가 마지막까지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지는 않았어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발견하며 학생들은 큰 깨달음을 얻더라고요. 지금까지 몰랐던 아프리카의 이면을 궁금해했는데, 이때 학생들이 느낀 감정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줬습니다.u r자세히 들여다보기s 단계에서는 각자 선택한 국가의 기후 그래프와
r아프리카 자세히
들여다보기 프로젝트 수업s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지와 그래프.종교 그래프를 작성해 분석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파악했으며, 인구 그래프와 도시화 곡선 그래프를 작성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갔다. 특히 데이터 기반 분석 활동은 컴퓨터실에서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했다. 보통 학생들이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서 출제되는 그래프 활용 문제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기에 분석력을 키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t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출제되는 그래프가 어떤 자료를 기반으로 그려졌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시각화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은 이유도 있었고요. 교과서에 나열된 설명을 넘어 자신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탐구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초보 지역지리학자가 되어보는 기회를 제공했어요.u
데이터로 만난 아프리카의 재발견 각 국가의 수도를 기준으로 월별 기온과 강수량 값을 활용해 그래프를 제작하며 학생들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기후대를 확인했다. 덥고 습한 열대기후는 높은 농업 생산성과 다양한 관광 자원,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의 가능성을 안고 있었다.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 외에 토속신앙의 높은 비율을 확인하
니 독특한 종교 문화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에도 알려진 이른바 r관짝 댄스s는 죽음을 슬픈 일로 여기지 않는 그들만의 장례식 문화였다. 연령층별 인구를 바탕으로 한 누적 막대그래프는 청장년층 중심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며, 시기별 도시와 농촌 인구로 꺾은선 그래프를 제작하니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도시화율이 확인됐다. r아 프리카의 파리s로 불리는 세네갈은 경공업 위주의 산업이 발달한 데다 대학 및 연구 시설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있었다. 학생들의 결과물을 <새로 쓰는 아프리카 교과서>라는 이름의 단행본 형태로 제작한 것도 인상적이다. 표지 디자인은 물론 추천서까지 받아 디자인한 교과서는 제법 그럴듯한 한 권의 책자로 완성됐다. t긴 시간을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 활동의 경우 중간에 방향성을 잃거나 수행 동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때 최종 목적지, 즉 우리가 마지막에 만들어낼 결과물을 먼저 제시해주는 게 효과적이어서 책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어요. 교장선생님과 학년부장님이 진심을 다 해 추천사를 써주셨고, 학생들은 우리 힘으로 만든 책을 소장하는 멋진 추억을 갖게 됐다는 소감을 전해주었지요.u
우리의 선입견에 스스로 지배당하지 않을 힘 키우기 이 프로젝트는 그에게도 많은 것을 남겼다. 일방적 지식 전달과 단편적인 경험만을 제공하던 활동 수업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t이 수업 이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를 학생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수행평가에서 지역의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직접 그려본 뒤 어떤 기후인지 분석하고, 해당 지역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논술 평가를 진행했어요. r나의 편견일지도s라는 수행평가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인식을 이미지로 표현하게 한 뒤 어떤 편견이 담겨 있는지 논술하는 방식이었고요. 지역에 대한 편견 극복은 <세계지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정의적 영역 교육이니까요.u 성 교사는 <새로 쓰는 아프리카> 교과서의 머리말에 t우리의 과정은 단순히 아프리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에 스스로 지배당하지 않을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공부한 그 과정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u라고 썼다. 학교 교육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충분한 답이 되어줄 말이다.
학생들이 바라본<세계지리> 수업
이정연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전공
t알아가는 즐거움 느끼게 해준 수업, 편견에 대한 생각 바꿔준 시발점u
2. 재학 당시 <세계지리> 과목을 선택한 이유는 지식에 대한 갈증이 컸어요. 1학년 때 여러 탐구 활동을 하면서 헷갈리고 막히는 부분들이 모두 <세계지리>와 연관이 있더라고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r북극해 항로 개통으로 우려되는 문제점s을 주제로 보고서를 쓸 때나 기후난민에 대한 통계 지리 보고서를 작성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가 간 의견 차이를 어떻게 좁혀야 할지 궁금했거든요. 답을 찾으려면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대한 이해, 각기 다른 문화에 둘러싸인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세계지리>가 답이 되어줄 과목이라고 생각했죠. 2. 프로젝트 수업은 어떻게 수행했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어요. 프로젝트 이전에는 이 나라의 기후, 종교 분포, 인구 구성, 자원을 궁금해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지금껏 뉴스와 광고로 접한 아프리카에 의존해 이 나라들을 이해한다 고 착각했다는 걸 깨달았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보 부족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를 조사하는데, 수도인 방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조차 알 수 없어 답답했거든요. 여러 자료를 살펴보면서 학계에서도 아프리카가 아직 원석 같은 탐구 대상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만큼 r잠재적인 자원의 보고s로 불리기도 하고요. 다양한 국가와 부족, 그들의 의지와 다르게 나뉜 국경선, 10억 명이 넘는 인구, 2천여 가지의 언어 등 논문에서 정보를 얻으며 제가 느낀 답답함은 미지의 대상에 대한 흥미로 바뀌었습니다. 대상에 대해 먼저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당시
제작했던 그래프.분석하는 것이 곧 편견을 깨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어요.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넘어 편견과 프레임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시발점이 된 프로젝트였죠. 2. 데이터 기반 분석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은 그래프와 그리 친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세계지리> 시험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그래프가 나오면 자신감이 떨어지곤 했는데, 이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그래프였지만, 데이터를 직접 선별하고 기본적인 구조를 정해 표현해보니 그래프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활동 이후부터는 출제자가 이 그래프를 통해 무엇을 알려주려고 했고, 어떤 정보를 담으려고 했는지 먼저 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그래프에 대한 부담감이 줄더라고요. 그래프도 하나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2. 문화관광학 전공 공부에 <세계지리> 수업이 도움이 되는지 공연예술을 좋아하고, 환경과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문화관광학은 그 과정에서 찾은 전공이에요. 전공 수업이 주로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세계지리> 수업을 들으며 즐겁게 쌓아온 지식이 여러 국가와 도시의 독특한 자연 및 인문 환경을 관광 자원으로 접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문화관광의 행위 주체는 인간이고, 다수의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기에 인간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이때 필요한 질문의 단서를 함축적으로 담은 과목이 곧 <세계지리>였어요. 과목에서 배우는 정보들을 무작정 외우기보다 이해하고, 질문을 던지고, 찾아보는 과정이었기에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수업입니다.
EDUCATION #학습 #시사교양
평범한 사춘기가 아니다 새 학년 증후군 바로 알기
3월,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른들도 r월요병s을 호소하는데, 한 달 이상 긴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에 적응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단순히 r학교 가기 싫다s를 넘어 다음날이 두려워지고 신체적h정신적 고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r새 학년 증후군s을 의심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의 성향과 주변 환경에 따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새 학년 증후군 극복 방법을 짚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도움말 백형태 원장(메티스신경정신과h소아정신과 전문의)h임진우 교사(경기 동남고등학교)사춘기h무기력증 혼동 r주의s
흔히 새 학년 증후군은 초등학생이 겪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h고등학생의 새 학기 부담도 만만찮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메티스신경정신과 백태로 드러나게 된다. 무력감과 우울감은 학업 집중도 저하는 물론, 교우 관계 단절을 가져와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님과의 소통의 단절이 심해져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형태 원장은 t중고등학생은 초등학생보다 학습 부독으로 이어지며 이는 사회적 문제로 번지기도 한담, 또래 관계에 대한 압박이 크고 진로 고민도 커다. 사춘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 발견이 초등학지는 시기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겉으로 잘 드러생에 비해 힘든 것이 특징이다u라고 설명한다. 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이겨내려 애대표적인 신체 증상은 복통이나 두통, 변비, 수면쓰다가 뜻하는 대로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쉽게 장애 등이다. 백 원장은 t중h고등학생의 경우 두무력감을 느낀다. 이 같은 힘든 마음이 다양한 형드러진 신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스
스로도 r새 학년 증후군s이 아닌 단순 무기력감으로 생각한다. 부모들은 단순히 r사춘기s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새 학년 증후군 등 당사자의 심리적 요인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새 학년 증후군을 앓는다면 초기에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정과 학교에서 새 학년이 된 학생들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학기초 상담 적극 활용해야 새 학년 증후군은 아이의 성격, 자존감 정도,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경기 동남고 임진우 교사는 t학기초에 이루어지는 상담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기초 상담을 형식적으로 생각해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학기초 상담이 학생들의 새 학년 적응
을 돕고 어려운 상황을 겪는 학생을 교사가 빨리 발견해 도움을 줄 수 있다u고 설명한다. 학습 자신감을 높이는 것도 좋다. 임 교사는 t변화를 예상하고 준비했다면 적응이 수월하다. 학습에 대한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면 새 학기에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것도 좋다. 수업 내용을 이해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면 그만큼 새 학년에 적응하기 쉽다u고 조언한다. 신체h정서적 안정 우선해야 새 학년을 맞이해 학부모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 까 학용품은 새로 구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익숙하고 편한 물건이 긴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자녀가 평소보다 예민한 태도를 보인다면 단순 r사춘기s로 예단하지 말고 학교와 관련해 대화를 나눠보길 추천한다. 이때 대화 주제는 학업보다는 교우 관계, 학교생활에 무게를 둬야 한다.
새 학년 증후군 체크 리스트
평소보다 짜증과 화를 자주 낸다.학교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평소보다 피곤해한다.식사량이 갑자기 늘거나 준다.등교 전후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불안해한다.학년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해 피로감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비타민#의 섭취를 늘리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백 원장은 t학년초엔 학부모도 학습 부담을 갖기 쉽다. 하지만 아이가 가정에서 충분리 휴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힘쓰고, 학습량은 차차 늘려도 된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또한 아이의 새 학년 증후군이 길어진다면 전문가를 찾을 것을 권한다u고 조언한다.
TIP 예새방 학법년 증후군
1. 모든 것을 새로 바꾸지 말기2. 새 학년 시작 전부터 생활 리듬을 맞추기3. 비타민#와 아연 섭취 늘리기4.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고 학습량 점차 늘리기5. 아이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기THE SPOT #선택@과목 #학습 #진로
<경제수학> 금융 교육 수업모델 연수 r연금 기반 개인 재무설계s 수학으로 배운다
우리 10대들은 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금융 지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지식을 접할 기회가 가정과 학교에서 모두 부족하기 때문. 고교에는 <경제>와 <경제수학>이 개설돼 있지만, 선택자는 많지 않다. 이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사단법인 밥일꿈은 지난 2월 2일 r고교 <경제수학> 과목 수업을 이용한 연금 교육 수업모델 개발과 시행 사업s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h중학교에서의 피해 예방 우선 교육에서 벗어나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연금을 매개로 고교 정규 수업에서 실용적인 금융 교육의 물꼬를 트는 한편, 학생들은 금융 지식은 물론 수학 역량까지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를 위한 교사 대상 수업 모델 연수가 지난 2월 28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연수 현장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사취진재 이조의진종경 리포터 KJOKJOH87!OBFJM.DPN
<경제수학> 수업에 들어간 금융 교육 수업모델은 주로 고교 3학년에 개설되는 진로선택 과목인 <경제수학> 2단원 r수열과 금융s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 개념인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이해가 사회적 이슈인 r연금s과 연계되어 있다는 데 착안해 실생활 속 수학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수업모델과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한 것.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고 수학 원리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업 역량과 시민 역량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금융 관련 교수와 전문가,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수업 교재와 교안을 개발했다. <경제수학> <사회문제탐구> 등의 과목이 개설된 고교를 대상으로 홍보해 전국의 40여 개 고교, 50여 명이 참여했다. 대부분이 수학 교사였지만, 일부 학교에선 사회와 진로 교사들도 참여했다.
연금 기반 개인 재무설계까지 수업 확장
2월 28일 진행된 r경제수학 수업모델 교사 연수회s 에서는 교사용 교안을 소개h시연했다. 수행평가 활동지와 평가 기준, 토론 수업에 대한 가이드도 안내했다. 교안 설명에 나선 홍익대 경영학과 한승진 교수는 t연금의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금 활용 개인 재무설계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연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u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등비수열의 합을 구하는 공식을 활용해 연금의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알아보고 기본 연금 설계, 은퇴 시점까지 내야 하는 적립금과 은퇴 이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을 엑셀 프로그램으로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다. 또 민감도 분석을 통해 연금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민감도 분석이란 연금과 적립금이 적립 기간, 지급 기간, 이자율 등의 변수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수업은 국민연금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하고 나아 가 개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재무계획을 세워보는 수행평가까지 확장된다. 경기 분당아람고 채무철 교사는 t예를 들어 국민연금 수령 연령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 국민연금 수령 연령을 r65세보다 상향 조정해야 한다s고 주장하는 팀과 r65세를 유지해야 한다s고 주장하는 팀으로 학생들을 나누고 입론, 교차조사, 반박 등의 과정으로 토론을 진행하면 좋다u고 설명했다. 또 은퇴 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희망 연금액을 산정하고 공적연금, 퇴직연금의 수령액을 고려한 후 추가로 납입할 개인연금 금액을 정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 개인별 재무설계도 할 수 있다.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입을 모았다. 총평 시간에 발언한 한 교사는 t지금까지 경험한 교사 연수 중 최고u라며 t핵심 자료와 교안, 교재까지 모두 아낌없이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u라고 평가했다. 서울 동대부고 박민영 교사는 t<경제수학> 과목은 경제에 관심 있는 학생이 선택하고 <경제>를 미리 듣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수업모델을 활용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다u며 t수업 활용과 적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연수였다u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주관한 밥일꿈 도원경 간사는 t향후 수학 교사와 사회 교사의 협업을 통한 융합 수업 지원 사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u면서 t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u이라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모델을 참고해 학교에 맞는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우수한 수행평가 결과물은 별도로 시상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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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 완결 편 ①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차나연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하선호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4의로쾌
① 우당탕탕 진로 탐색 ② 좌충우돌 고교 생활 ③ 파란만장 대입 도전 ④ 달콤씁쓸 대학 생활 ⑤ 후배에게 보내는 응원
노력 보답받을 때까지 버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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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생활 중글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3학년 CMVFBQQMF0514!HNBJM.DPN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입시에 대한 기억이 어느덧 흐릿해졌을 때 칼럼을 쓰게 됐다. 처음에는 흥미로 울지 걱정이 많았고, 바쁜 학교 일정에 정신없었지만 정말 잘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사실 내 입시는 아 프기만 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로 여겼는데, 이번 기회에 중h고교, 재수 시절을 차례로 되짚어보며 그때의 어려움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사실 입시 당시 썼던 노트와 교재, 플래너를 다시 보며 힘들었던 그때의 감정이 몰아쳐 몇 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 있을 정도로 회상하기 버거운 기억도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가 교환학생으로 온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칼럼을 쓰는 지금이구나 싶다.
미국에서 교환학생 중
입시에서의 노력, 언제든 돌아와 앞으로의 계획을 아직 명확하게 정하지는 않았다. 교환학생을 잘 끝내고 추억을 모은 작업물을 하나 만들 생각이다.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 인턴십 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단 중3 때부터 대학 2학년까지 7년간 열심히 달려왔으니 지금을 즐기는 게 좋겠다 싶어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접고,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 교환학생 생활도 만족스럽다. 평생 영어를 공부한 덕분에, 현지 친구들이 한국계 미국인인 줄 알았다고 놀랄 때마다 기쁘다. 지금 한국은 고3은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재도전을 결심한 이들이 학원을 있을 시기같다. 3년 전 이맘때 회피용으로 본 토플 시험 점수를 확인하고 좌절하면서 재수학원을 찾아 등록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미국에서 봄학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후배들에게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운도 대입에 영향이 크다고 믿는 입장이다. 입시를 준비하며 들인 노력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온다는 것은 확실히 체감했다. 자신이 들인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을 때까지 조금만 더 버텨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만 글을 마친다.답은 뒤도 앞도 아닌, r지금s에 있다
NOW 대학원입학
글 차나연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4학년TPDIB1!OBWFS.DPN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교 시절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낯선 이들에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내일교육>에 내 이야기를 쓴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대학생이 되고 나니 자연스레 고등학교 시절을 기억 저편에 묻어두고 지냈는데, 후배들과 꼭 나누고 싶은 경험담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꽁꽁 숨겨두었던 오래된 오르골을 다시 열어본 기분이 들었다. 친구들끼리 t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갈 거야 u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눌 때가 있다. 보통은 지금 가지고 있는 기억, 혹은 지식을 그대로 가진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면 돌아가겠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건 아쉬움이나 후회가 하나도 없기 때문은 아니다. 3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바꾸고 싶은 기억은 있다. 그러나 그때의 나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 했고,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때보다 덜 예민하고 불안해하는 내가 될 자신이 없다. 나는 지금도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새내기, 새로운 목표 찾는 중 진로란 무엇일까 대학에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동아리, 봉사 활동, 교생실습, 인턴 등 나의 세상을 조금씩 넓혀왔다. 그 과정에서 나를 알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하지만, 그럼에 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린다. 2024년, 나도 2번째 새내기가 됐다. 대학원에 진학했기 때문이다. 사실 아주 큰 뜻을 품고 선택한 것은 아니다. 그저 공부가 적성에 맞는 것 같고(공부를 잘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다.), 학부 동안에는 제대로 공부를 못해본 듯 하고, 당장 취업하고 싶은 곳을 찾지 못해 대학원을 선택했다. 100% 확신을 갖지 못해서 불안하지만, 고등학교 때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목적
지를 찾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도 현재의 자신을 믿고 앞으로 향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때그때 최대한 힘을 내서 상황에 적응하고자 하면, 후회는 남을지라도 미련은 남지 않는 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임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공부나 진로 고민보다 운동을 하고, 맛있는 밥을 먹고, 햇볕도 쬐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면 좋겠다. 2024년은 아프지 않고 후회도 덜 남는 한 해가 되기를 응원한다!
후배들에게도 현재의 자신을 믿고 앞으로 향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때그때 최대한 힘을 내서 상황에 적응하고자 하면, 후회는 남을지라도 미련은 남지 않는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다.
실패해도 다시 36/!
NOW 로스쿨도전
글 하선호
T동B덕OE여ZV자O대OJF학!교O B방WF송S.연DP예N과 4학년벌써 마지막 칼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누군가 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걱정보다는 설렘이 큰 시기일수도, 실패를 겪고 차분해진 시기일 수도 있다. 고백하자면 나는 후자에 가까운 상태다. 이번에는 지난 1년간 개인적으로 겪은 크고 작은 실패들을 용기내 털어보려 한다. 내 솔직한 경험과 생각이 후배들에게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계기 혹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꿈에 도전, 그리고 실패 <내일교육> 공신 칼럼 등 여러 대외 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법조인이라는 새로운 꿈에 확신을 갖게 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반년간 피나는 노력을 했고, 결국 실패했다. 쉼 없이 평가받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학생으로 살아오며 시험 결과와 내 노력이 매번 비례할 순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r불합격s이라는 단어를 마주하니 참 씁쓸했다.학점이 높고, 성실한 대학 생활 덕분에 좋은 스펙도 갖춰 이를 바탕으로 다른 길을 찾아볼까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특히 외고 입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데뷔, 대학 입시까지의 과정에서 큰 실패를 겪은 적이 없었기에 더 불안했다. 항상 앞섰고, 잘했고, 칭찬받았기에 사회가 정해둔 r적정 나이s에서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것이 무척 두려웠다. 결론은, 올해 한 번 더, 아니 될 때까지 도전해보기로 했다. 멈추지 않을 우리들의 달리기 이번 실패를 통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다. 먼저, 과거의 성취나 실패에 발목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잘해왔다고 앞으로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럴 수도 없다. r영원한 1등은 없다s는 말이 맞다. 늦어졌다고 주눅들거나, 빠르다 고 우쭐할 필요도 없다. 둘째, 확고한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요즘 부쩍 우리 사회에 늦은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전문직, 자격증 시험은 물론 대학 입시를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잘 닦아놓은 길을 포기하고 결국 꿈을 향해 먼 길을 돌아가기로 한 나도 한 예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과 친해지길 바란다. 꿈을 이룰 때까지 도전하겠다는 결심은 나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나는 꽂힌 게 있다면 후회하다 결국 다시 도전할 사람이 고, 그간 내 모습을 미루어 보아 적어도 노력이 부족해 실패하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이 결심에 큰 영향을 줬다. 또한 타인의 의중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자의에서 비롯된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수다.
칼럼을 쓰면서 스스로를 성찰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입시라는 목표를 향한 후배들의 열정 또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 인생은 길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끝까지 해나가길 바란다. 나도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다.WHOETE KBLOYO KS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꿈과 돈>
지은이 니시노 아키히로 펴낸곳 다산북스일본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개그맨의 성공담이 국내에 출간됐다. 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r가장 재미없는 개그맨 1위s에 올랐던 니시노 아키히로는 이 책에서 자신의 꿈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따돌리고 어떻게 최고의 사업가가 되었는지 담담하게 고백한다. 흔히 r돈s과 r꿈s을 상충되는 개념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돈은 냉혹한 전쟁터에서 누군가로부터 뺏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은이는 r돈s과 r꿈s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오히려 거대한 선순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고 강조한다. r인구소멸s과 r저출산s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에 젊은이를 대상으로 상품을 팔고 싶다면, 기능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경영과 경제 이론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 전략에 흥미를 가진 청소년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t편지와 일기에 담긴 전쟁 이야기u
<독일인의 전쟁 1939-1945> 지은이 니콜라스 스타가르트펴낸곳 교유서가
독일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뒤틀린 대의로 얼룩진 2차 세계대전의 비밀스러운 속내와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일기와 편지, 보고서와 법정 기록에 담긴 독일인의 생생한 육성은 전체주의 전쟁범죄에 숨은 낯설고 새로운 진실을 증언한다. 바로 독일 국민이 패전의 순간까지 적극적으로 전쟁에 임했다는 사실이다. 영국 최고의 나치즘 연구자인 스타가르트가 우아한 문체로 써내려간 이 책에는 히틀러와 괴벨스, 독일군과 독일시민 사이에 공유된 비밀스러운 유대인 학살 정보가 소수가 아닌 다수의 공모로 확산되는 과정이 섬세하고 잔혹하게 그려져 있다. 지은이는 전범국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민족사회주의 독일과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생생하고 균형 잡힌 통찰을 제공한다. 영국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헤셀틴트먼상의 역사 부문 수상작으로 세계사와 사회h문화, 윤리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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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재원 마련 계획 없는 국가장학금 확대 논란
정부가 국가장학금 대상을 소득 r8구간 이하s에서 r9구간 이하s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혜택 대상 확대에 난색을 보였던 정부의 변화에 총선용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부는 뾰족한 재원 대책 마련 계획도 언급하지 않아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린다.교육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r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s 를 열고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r소득 8구간 이하(100만 명)s에서 r소득 9구간 이하(150만 명)s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국가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설계된 장학금이다. 현재 기준인 소득 8구간 이하는 r기준 중위소득의 200% 이하s인 가구, 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이 1천146 만 원 이하를 뜻한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부터 소득 9구간 이하에도 국가장학금을 준다는 계획이다.지난해에는 8구간 지원에도 난색
정부h여당과 야당은 지난해 국회에서 r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s 개정안을 놓고 대립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8구간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졸업 후 일정 소득(상환 기준 소득) 이상을 올릴 때부터 대출 원리금을 갚도록 한 제도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상환 기준 소득을 올릴 때까지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면제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당시 제도는 대출 시점부터 이자가 계속 붙는 구조였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취업하더라도 소득이 상환 기준을 밑도는 기간에는 이자가 불어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개정안에 반대했다. 취약계층으로 보기 어려운 소득 8구간을 위해 재정을 더 투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다.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법안 처리를 밀어붙였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t제도 취지와 맞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u고 밝혔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3월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정부는 이후 야당과 협의를 거쳐 r기준 중위소득 5구간 이하s인 채무자에 대해서만 졸업 후 최대 2년간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6q8구간에는 정부의 뜻대로 무이자 혜택을 확대하지 않은 것이다.
재원 마련 계획도 없어정부는 이번 국가장학금 확대 배경으로 소득 9구간도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 부총리는 민생토론회에서 t8구간까지는 교내외 장학금을 합치면 등록금의 88%까지 커버됐는데, 9구간은 아무런 지원이 없어 r혜택 절벽s이란 말이 나올 정도u라며 t9구간 학생들에게도 학자금 지원 혜택을 줘야 한다u고 말했다.올해 소득 9구간은 4인 가구 기준 월 1천719만 원을 올리는 가구다. 소득 인정액이 순수한 가구 소득이 아닌, 재산까지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작년까지의 정부 논리대로라면 취약계층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정부의 이 같은 태세 전환은 다음달 총선을 노린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구체적인 소요 예산 추정 규모도 밝히지 않은 상태라 재원 대책 역시 뾰족하게 마련된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t재원 문제는 재정 당국과 협의할 것u이라고 말했다.정부 r의대 증원s 배정위원회 구성 착수
교육부가 내년부터 늘어나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2천 명을 각 대학에 배분하기 위한 배정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전국 40개 의대는 총 3천400명 규모의 증원을 신청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4월 안에 의대 정원 배분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배정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다만 사안의 중대성과 민감성을 고려해 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해산까지 모든 작업을 보안하에 진행할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t교육부h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여한다 는 것 말고는 타 부처 참여 여부, 위원회 규모, 정확한 구성 시점, 위원의 직업 등 신상까지 모두 비공개u라고 말했다. 의료계와 개별 대학이 각기 다른 입장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사안인 만큼 위원회에 대한 정보가 알려질 경우 위원들의 신상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다. 이 경우 위원들이 외부의 영향 없이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대규모 증원을 신청한 대학들은 예상보다 높아진 r경쟁률s 속에 얼마나 많은 증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증원 기준이 대학들의 최대 관심사다.
앞서 정부는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발표했지만 대학들의 신청 규모는 총 3천401명에 달했다. 산술적으로는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r1.7 : 1의 경쟁률s이다.한 대학 관계자는 t(정부가)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는 우리도 듣지 못했다u며 t다만 (증원 희망) 숫자만 제출한 게 아니라 시설 현황이나, 정원이 늘면 어떤 식으로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함께 제출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r역량s 과 r지역s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u고 말했다. 정부는 정원 배분을 4월 총선 이전에 끝낸다는 계획이 다. 전국 의대 최종 모집 정원은 통상 5월 발표되는 r대학 신입생 모집 요강s에 반영된다.학교폭력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r초h중등교육법 시행규칙s이 개정돼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 신고h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중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 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h협박h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7호, 8호, 9호(퇴학)로 나뉜다. 6_8호는 심각하거나 지속적이고 고의성이 짙은 중대한 학교폭력이라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의무교육 과정인 초h중학교에는 퇴학 처분을 내릴 수 없어 r8호 조치s를 내린다.
다만, 1_3호 조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졸업과 동시에 삭제된다. 4_5호 역시 r졸업 후 2 년간 보존s이 원칙이지만,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는 현행 규칙을 유지한다. 6_7호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남겨뒀다. 9호는 현행대로 영구 보존된다.대신 학폭위 조치의 졸업 후 삭제 가능 기준을 까다롭게 했다. 교육부는 학폭위 조치를 삭제하기 위한 심의에서 r피해 학생의 동의 여부s와 r가해 학생이 제기한 불복 소송 진행 상황s도 확인하도록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개정했다.FWOECEUKSLY
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명지대, 인문캠퍼스 동아리 박람회 개최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최근 r인문캠퍼스 동아리 박람회s를 개최했다. 총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문캠퍼스의 동아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38개 중앙동아리와 7개 준동아리가 참여했으며 동아리별로 부스를 운영해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동아리 활동을 홍보했다. 총동아리연합회 부스에서는 솜사탕과 동아리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총동아리연합회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벤트 응모 기회를 부여했다.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증정했다. 행사장에는 동아리 부스 외에도 푸드 트럭과 포토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진준(디지털미디어학과 18) 학생은 t어떤 동아리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사를 통해 동아리를 체험하고 서로 비교해볼 기회가 생겨 유익했다. 학교가 활발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u라고 소감을 남겼다.가톨릭대, 에스와이에스와
r가구 디자인 인재 양성s 맞손가톨릭대(총장 원종철)는 최근 에스와이에스와 가구 디자인 분야 산학연 교육h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공간디자인h소비자학과와 에스와이에스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2년간 산학연계형 수업 r가구 디자인 종합 설계s를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가구를 제작해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14관왕을 차지했다. 두 기관은 △가구 디자인h상품기획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 △가톨릭대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트렌드h소비자조사h디자인 사업화 공동 연구 △&4( 실현 위한 가구 디자인 신상품h서비스h마케팅 개발 △현장 전문가 특강h견학h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숙명여대서 서울시-구글
r* 스타트업s 교육 열려서울시와 구글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r*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s 이 5일부터 6주간 숙명여대에서 열린다. *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미래 핵심 산업인 * 분야 초기h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 r구글 스타트업 캠퍼스s가 운영하는 r스타트업 스쿨s 중 * 부문에 특화된 이 프로그램이 도시 단위로 진행되는 것은 서울이 세계 최초다.기업가 정신부터 *와 클라우드까지 최신 기술 트렌드를 폭넓게 다루며, 그룹으로 실습하는 체험형 학습 방식을 채택해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창간 이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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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문해력 수준을 측정하고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세워보세요.- 학습 문해력 성취수준 및 분석지 제공 -시험 시행일 l2024년 2월 3일(토)시험 대상l초등 1학년 _ 중등 3학년 (9개 학년별)접수 기간l2023.12.23.(토) _ 2024.01.19.(금)모의시험 기간l2024.01.23.(화) _ 2024.01.28.(일)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