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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129 2024.03.06~03.12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Q&A

독자에게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기업·대학·자치단체 손잡고 지역 명문고 40곳 만든다

WEEKLY THEME

16

서류 평가의 핵심

대학이 말하는 진로 역량은?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_ 코리아 디스카운트

세계는 비상, 나 홀로 하강? 전쟁 국가보다 더 떨어진 한국 증시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8_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안서영(서울 숭의여고)

"과학의 벽 넘어 <물리학 Ⅱ> 이수 포기 않았기에 진로·대입 잡았죠?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_ 변리사 박정규

특허 등록부터 관리까지 지식재산권 수호하는 변리사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PUBLISHER

발행h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MFOB!OBFJM.DPN

오승주 TK.PI!OBFJM.DPN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IFMMFMB!OBFJM.DPN

김민정 NKLJN!OBFJM.DPN

김기선 RVPLLB!OBFJM.DPN 윤소영 ZPPOTZ!OBFJM.DPN 김성미 HSBQJO!OBFJM.DPN 김원묘 GBTDJOFS!OBFJM.DPN 김은진 MJLFNFS!OBFJM.DPN 박선영 IFOB20!OBFJM.DPN 이도연 MEZ!OBFJM.DPN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OJOFTUBS29!OBFJM.DPN 신다흰 BMMXIJUF!OBFJM.DPN

최수현 TVIZVO!OBFJM.DPN

우 린 MJOOZV!OBFJM.DPN

서상우 TXTFP!OBFJM.DPN

김창배 HPMEXJO!OBFJM.DPN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35 (주)내일엘엠씨(02-575-5199)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2Weekly Education Magazine

30

34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IT 실력 뽐내볼까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지리 ④

<세계지리> 평화와 공존의 세계42

일상톡톡_굿즈

신학기 필수템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무전공 선발·의대 증원에 혼란 가중

2025 대입 체크 포인트

50

똑똑한 미래 인재 되고 싶다면?

‘융합+첨단’ 학과에 주목하라

54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_ 학생부교과전형 ①

내신·수능 다 잡은 ’꾸준함의 힘’

56

경남 밀양여고 송경훈 수석교사의 <과학탐구실험> 수업 이야기

센서와 데이터로 세상을 더 이롭게 과학적 탐구의 출발, 도전!

COLUMN & COLUMN

62

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_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문소연

10년 후 내다보는 전공 선택, 어떻게?

66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AI 01

컴퓨터 좋지만 코딩 싫다고? 컴공 VS AI 알파 세대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3. 6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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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는게 자독에

취재 윤소영포터 리POTZ!OBFJM.DPNZP

t옆에 두고 정보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u

거주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자녀 고3, 중1구독 기간 10개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셨나요 교육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 학습 관련 잡지를 구독하던 중 <내일교육>을 알게 됐어요. 학부모 대상의 전문 교육 정보지라는 생각에 고3이 되는 큰아이를 염두에 두고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내일교육>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요 인터넷 접속만 하면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통해 학습과 입시에 관한 기사와 전문가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듯 링크를 따라 읽다 보면 같은 기사도 많고 어디에서 무엇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흘러간 기사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요. <내일교육> 같은 주간지를 소장하고 있으면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볼 수 있어요.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주제나 필

요한 기사만 골라 미루지 않고 읽는 편이고요. 다시 볼만 한 통계나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인덱스를 붙여놓기도 해요. 큰아이 고3이었을때 구독을 시작했는데 좀 더 일찍부터 봤으면 더 많은 도움을 받았겠다 싶습니다.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큰아이 고입 때 특목h자사고 폐지 계획이 발표됐었어요. 그럼에도 특목고를 가겠다고 고집해 고민이 많았죠. 쉽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또 아쉽게 입시를 치르고 보니 대입 결과가 같다면 굳이 특목고를 다닐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둘째는 중1인데 고교학점제에다 교육과정도 바뀌고 2028학년에는 대입도 크게 달라진다고 하니 궁금한 것이 많네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바뀌면 고교들이 어떻게 대응해갈지 궁금해요, 이번에는 시행착오 없이 아이에게 맞는 고교 선택 기준을 세워 진학시킬 계획입니다. <내일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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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새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학교생활과 그로 인한 대입의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중1이면 아직 시간이 있네요. 고교 선택 가이드를 포함해 더 많은 정보로 다가갈 예정이니 계속 눈여겨봐주세요.

본지 1116호 r8FFLMZ 5IFNF@ 2028 대입 개편에 고민 커졌다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s 기사 참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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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로 본 2024 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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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보다 표준점수 높은 학생이 있다 이슈로 본 정시 용어

t수능이 끝나고 나면 시험 경향과 난도 분석 등에 대한 기사들이 넘쳐나요. 수험생이 있어 눈여겨보면서도 이런 내용들을 미리 조금이라도 챙겨 보고 예견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들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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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답에게자독

종합전형 지망하면 학생회 활동 필수일까요

아이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학생회 활동이 성적 관리에 부담이 될까 봐 걱정입니다. 학생회 활동이 종합전형 지원 시 필수인지, 활동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문제 해결h의사 소통 역량 등 보여줄 기회지만 필수는 아냐

학생회는 학생회장단(학생회장, 부회장)과 여러 부서로 구성되며 각 반을 대표하는 회장, 부회장은 학생회와는 별개입니다. 학생회 구성은 학교마다 자율적이지만 대체로 교장과의 간담회나 캠페인 등 다양한 학교 행사에서 중심 역할을 합니다. 학생회에서 활동한 내용은 학생부 r창의적 체험 활동s의 r자율 활동s에 기재합니다.

진로h진학 전문가들은 학생회 활동은 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매력적인 요소이나, 필수는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서울 여의도고 학생회 담당 정환윤 교사는 t민주적 절차를 통해 학교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학생회 활동의 본질은 종합전형의 평가 요소인 민주 시민 역량, 사회 참여 의식, 문제 해결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또한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기획, 실행하는 과정에서 희망 전공과 연결해 진로 역량을 드러낼 수도 있다. 단, 종합전형 합격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긴 어렵다. 학생회에 참여하지 않아도 각종 학내 행사 및 특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자율 활동을 알차게 구성하는 학생도 많기 때문이다. 즉 중요한 것은 특정 활동을 했는지가 아니라, 활동의 내용임을 명심해야 한다u고 설명합니다. 참고로 학생회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1년간의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등 시간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학생회에서 진행한 활동 중 흥미가 크거나 진로 연계성이 높은 활동은 관련 교과 수업이나 동아리h자율 활동에서 심화해 탐구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학생부 학생회 활동 기재 예시 전교 학생회 기획조정부장(2022. 3. 1_2023. 2. 28)으로 교장 선생님 간담회, 교내 축구 한마당, 학생의 날 캠페인 등의 학생회 주최 사업을 이끔. 넉살 좋은 성격으로 학생회 임원 간의 협동심을 기르는 데 기여했으며 1학년 임원들을 잘 챙겨주는 등 봉사 정신을 보임. 회의 때마다 논리력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모두가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임. 학교 축제 무대에서 사회자로 참여함.

도취움재말 이 도정환연윤 리 교포사터( 서MEZ울! 여OB의FJ도M.D고PN등학교)

고1 모의고사 일정이 궁금합니다.

3월 입학과 함께 첫 시험이 예정돼 있어 긴장됩니다. 아이의 고교 진학 후 첫 시험이 학력평가라고 하는데, 어떤 시험인지 궁금합니다. 중간h기말고사 외에 1년간의 모의고사 일정과 시험 범위도 알려주세요.

교육청 주관 학평, 3h6h9h10월 실시

고1이 3월에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현재 학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며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합니다. 경기 하남고 한진아 교사는 t고

1 학평은 내신과 달리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력은 없으나, 자신의 실력과 공부법을 검토해볼 좋은 기회다. 문제 유형과 풀이 속도를 점검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단순 암기가 아닌 응용 문제를 풀어낼 실력을 키우면 수능 대비에도 유용하다u라고 조언합니다.

3월 학평은 중학교 3년 과정이, 나머지 3번의 학평은 해당 월까지의 고1 과정이 출제 범위입니다. 한 교사는 t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은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이 대부분이기에 학생들이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2_3학년 때 배울 과목들의 기반이 되는 만큼 반드시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u고 덧붙입니다.

표@ 고1 모의고사 일정

시행월시행일주관과목출제 범위

3월28(목)서울시교육청중학교 전 범위

수학- 수학Ⅱ.방정식과 부등식

한국사- Ⅱ.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 6월4(화)부*서산울시 미교실육시청1통3..인 합근권사대의회 국 의-민 미Ⅳ 국와. 인가 변권 수화 보립 양장을상과 위 헌한법 노 력

통합과학- Ⅱ.시스템과 상호작용 1.역학적 시스템

국어 수학 영어 수학- 수학 Ⅲ. 도형의 방정식

한국사 탐구한국사- Ⅲ.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9월4(수)인천시교육청(통통합합과사학회) 통2. 합3h사1회 운-동 Ⅴ과. 시대장한 민경국제 와임 시금 융정부

2.시장경제와 경제주체(국제경제 전까지)

통합과학- Ⅱ. 시스템과 상호작용

수학- 수학 Ⅳ. 집합과 명제

한국사- Ⅲ.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10월15(화)경기도교육청6통.광합복사을회 -위 Ⅶ한. 노문력화와 다양성 3.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통합과학- Ⅲ. 변화와 다양성

국어 영어 과목은 시행 월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며, 출제 과목 및 범위는 추후 조정될 수 있음.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한진아 교사(경기 하남고등학교)

PREVIEW

/0.1129 내비게이션

1.16

8&&,-: 5)&.&@ 서류 평가의 핵심, 대학이 말하는 진로 역량은 진로 역량에 대한 대학의 고민

여러 대학의 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살피며, 입학사정관들과 통화했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서류평가의 초점이 전공에서 진로로 이동한 느낌이라는 것과 선택 과목의 비중이 커졌다는 거였어요. 대학마다 진로 역량에 대한 고민도 컸어요.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서강대는 진로 역량을 의미 있게 평가하진 않는다. 앞으로 자유전공이 확대되면 평가 부분도 바뀔 수 있다. 고민이 많다u고 전했어요.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이 고교에 편성되지 않아 선택하지 못한 과목을 배려한다고 하니 고교에서 수능 위주 과목 편성 등의 이유로 편성하지 않은 과목이 기눈사에로 보 확인인다해u며보 어세려요움.@ 을민경 호순소 리했포고터 요. 진로 역량에 대한 관점을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학생부교과전형 ①

원하는 토끼, 함께 좇아볼까요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처럼 다양한 전형의 합격기를 만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구가 높았습니다. 2024학년 신학기를 맞아 새롭게 r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s를 선보인 이유죠. 대학생 선배의 생생한 대입 도전기가 다양한 전형을 염두에 둔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지면 편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돌아보고 싶지 않았을 수험 시절 노트까지 아낌없이 공유해준 첫 번째 주인공 태웅씨. 그리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낸 제자를 추천해주신 면목고 이재영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나래 기자

1.54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박정규 변리사 눈 오는 날, 따뜻한 커피 한잔!

2월의 끝자락. 봄의 길목에서 밤사이 함박눈이 탐스럽게 내렸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한 채 사각사각 눈을 밟으며 특허 사무소들이 밀집해 있는 테헤란로에 도착했어요. 인터뷰를 위해 똑똑, 문을 열고 들어가니 따뜻한 커피 한잔이 놓여 있더군요. 찬바람에 꽁꽁 언 손과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마지막까지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신 박정규 변리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전합니다.@ 김성미 리포터

UCALENDARED

천동추 활 의이 주

~243.1 MRACH .32037

*5 실력 뽐내볼까취재 김은진 리포터 MJLFNFS!OBFJM.DPN

경시대회

대상 전국 초h중h고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자접수 3월 10일까지 (추가 접수는 3월 14일까지) 전형료 4만 원문의 DPOUFTU!LJUQB.PSH

제2회 청소년 *5경시대회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2회 청소년 *5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초h중h고 학생과 그에 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3 월 16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10일까지 대회 접수 페이지(JUD.LJUQB.PSH) 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시험장 접속 링크는 신청 시 작성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보내줄 예정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언어/파이썬),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의 세 부문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 데이터 분석 부문은 중등부와 고등부로 한정된다. 부문별로 대상 1명씩 총 7명, 금상 2명씩 총 14명, 은상 3명씩 총 21명을 시상하며, 무선 이어폰, 64#, 문화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3개 팀은 단체 시상이 진행된다.

3&1035&3s4 5*1

대회 안내 페이지(LJUQB.PSH/

DPOUFTU-2OE)에 부문별로 1회 대회의 기출문제가 공개돼 있다. 알고리즘 부문은 r채점 사이트 링크s를 통해 직접 문제를 풀고 제출해볼 수도 있다. 미리 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 부문은 중h고등부 시험을 통합해 출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공모전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접수 3월 22일까지 주최 김해시문의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 (055-330-6684)

나만의 독서 5*1 r뽐s내자 2024 김해독서대전 아이디어 공모전

김해시가 2024 김해독서대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슬로건 분야는 독서대전의 주제인 r뽐s을 표현한 참신한 문구를, 프로그램 분야는 책과 독서를 주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상하면 된다. 엠블럼 분야는 축제의 비전과 목표를 나타낸 디자인을 제안받는다. 아이디어는 3월 22일까지 김해독서대전 홈페이지에 있는 서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슬로건과 프로그램 분야는 최우수상 1명에게 15만 원, 우수상 1명에게 10만 원, 엠블럼 분야는 최우수상 1명에게 120만 원, 우수상 1명에게 50만 원을 시상한다.

공연전시

장소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기간 3월 17일까지 주최 서초문화재단문의 02-3477-2074

농담이 예술로 이어지다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 展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농담이 예술로 변한다. 서초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언어가 예술의 영감으로 이어진다는 아이디어에 주목한다. 박채린, 서예원, 조수민, 박세연, 박규민, 이현지 등 청년 작가 6명이 언어의 창작에 대한 고민을 각자의 회화적 언어로 풀었다.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있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초문화재단에서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에서 한국화 전공 작가들의 회화와 영상 등 6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네이밍공모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접수 3월 18일까지 주최 교육부문의 IJGJWFTPOH!FO[BJN.DP.LS

친근한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직업계고&협약형 특성화고 네이밍 공모전

직업계고와 협약형 특성화고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각 고교의 정체성과 특성을 잘 드러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해줄 새 이름을 한글과 영문 각 30자 이내로 만들어, 200자 이내의 이름에 대한 설명을 더해 제출하면 된다. 하이파이브(IJGJWF. HP.LS)에서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작성하거나 23코드를 스캔별해 응각 모1명할)에 수게 있 각다 1. 0대0만상 원1명 등에을게 시30상0만한 다원., 최우수상 2명(부문

추천 영상

상영 은근한 잡다한 지식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소리만 듣고 계이름을 아는 걸까 사람은 누구나 소리의 높낮이를 구별할 수 있지만 절대음감은 다른 영역이다. 음의 기준이 없어도 듣기만 해도 정확한 음을 짚어내는 능력, 절대음감이야말로 신기할 수밖에 없다. 타고난 능력처럼 보이는 이 절대음감은 유전으로 물려받는 것일까, 아니면 훈련으로도 가능할까 그 궁금증을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WEEKLY THEME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위클리@테마

서류 평가의 핵심

대학이 말하는 진로 역량은

재학생은 수시를 끝까지 놓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은 학교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챙기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교육과정을 소화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재학생이 수능에만 올인하는 /수생과 경쟁해 정시로 성공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시는 가h나h다군 3장의 원서를 쓸 수 있지만, 수시는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특히 진로진학 전문가들은 정성 평가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주목하길 권합니다. 고교 3년간 자신이 진학하려는 학과, 계열을 탐색하며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한다면 대학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크게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을 살피는 학업 역량, 자신의 진로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를 엿볼 수 있는 진로 역량, 공동체의 일원으로 갖춰야 할 공동체 역량을 평가합니다. 지난해부터 전공 적합성이나 계열 적합성이라는 용어 대신 진로 역량을 사용하면서 진로 탐색 경험을 비중 있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대학이 바라보는 진로 역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자도움료말 건 국이재대h원경 책희임대입h학연사세정대관h(동중국앙대대학h교한)h국임외진대택 공 책동임 연입구학 <사/&정8관 학(경생희부대종학합교전)h형장 공한통별 평 선가임 요입소학 및사 정평관가( 서항울목시>립대학교)

135 1

평가 항목으로 살펴본 진로 역량대학별 서류 평가 요소 달라도 큰 틀은 비슷

종합전형은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뿐 아니라 학업에 대한 태도와 의지, 진로에 대한 관심과 노력, 자기 주도적인 활동과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자기소개서가 2024학년 대입부터 폐지되면서 학생부로만 역량과 잠재력을 평가한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t학생부에는 학생이 얼마나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는지가 담겨 있다. 교과 수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했는지,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하고자 어떤 학습과 활동을 했는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했는

지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된다. 즉, 교사가 관찰한 학생의 학교 활동에 대한 객관적 사실과 성장 과정에 대한 정성 평가가 서술돼 있다u고 설명한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서류 평가 요소를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통일해 평가한다(표 1). 흔히 r학업 역량s은 학업 성취도h학업 태도h탐구력을, r진로 역량s 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h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h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을, r공동체 역량s은 협업과 소통 능력h나눔과 배려h성실성과 규칙 준수h리더십 등을 포함한다. 다만, 대학마다 서류 평가 요소나 반영 비율은 차이가 있다(표 2). 5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이 진로(계열) 역량을 중요한 서류 평가 요소로 활용하지만,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진로 역량 대신 자기계발 역량, 성장 가능성, 잠재 역량 등으로 진로 탐색 과정과 그 경험을 통한 성장 과정 등을 평가한다. 전공 적합성이 진로 역량으로 r확장s

5개 대학이 서류 평가 요소를 통일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진로 역량으로 변경했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전공 적합성의 취지를 살리되 계열 적합성으로 개념을 확장해 학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과 교사들의 진학 지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로(계발 또는 탐색) 역량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전공 적합성은 r지원 전공(계열)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 정도s였다면, 진로 역량은 특정 전공에 대한 맞춤 활동보다는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의미한다. 진로 희망

과 무관하더라도 주도적인 활동과 경험은 평가에 반영한다. 진로 역량을 보는 이유는 자기 주도성을 보기 위함u이라고 설명한다. 얼핏 보면 r전공s에서 r진로s로의 변경이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차이는 크다. 특히, 진로 역량은 대학 입학 후 해당 전공을 수학할 때 필요한 기초 소양과 자질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립대 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은 t서울시립대는 진로 역량이 아닌 잠재 역량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을 확장해가는 과정을 평가한다. 예전에는 전공에 억지로 끼워 맞춰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u고 설명한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도 t확실히 직업이나 전공에 대한 관심보다 진로 탐색,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경험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u고 덧붙인다.

중앙대의 <종합전형 서류 평가 가이드북>에서도 r장래희망과 학생부가 얼마나 일치하는가가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관심을 기울인 분야나 계열에 대해 구체적이고 주도적으로 탐색해본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관심 분야나 계열은 학교생활 중에 언제든 바뀔 수 있기에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경험s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로 역량을 보여주는 학생부 항목으로는 r교과 학습 발달 상황s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 r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동아리h진로 활동)s r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s 등이 있다. 계열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습 위계 중요

r표 1s에서 보듯 진로 역량의 평가 항목은 r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s r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s r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s이다. 전공(계열) 관련

표 1@ 5개 대학이 공동 연구한 학생부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평가 요소평가 항목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 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학업 태도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데 필요한 수학 능력탐구력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자녀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정도

협업과 소통 능력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공동체의공 일동원체으 역로량서 갖춰야 나눔과 배려하상대는방 태을도 존와 중행하동고 이해하며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하여 기꺼이 나누어주고자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성실성과 교칙 준수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

리더십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

표 2@ 서울 주요 대학의 서류 평가 요소 및 배점

2025 대입시행계획에 서류 평가의 요소와 비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대학이 많다. 따라서 표의 비율은 2024학년 모집 요강을 참고해 작성했다. 대학전형명평가 요소 및 비율(배점)

건국대,6자기추천학업 역량 300 진로 역량 400 공동체 역량 300

경희대네오르네상스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

고려대 학계열업우적수합형형학학업업 역역량량 5300 자자기기계계발발 역역량량 3400 공공동동체체 역역량량 2200

동국대%P%SFBN학교생활 충실도(학업 역량 30, 전공 적합성 50) 80 인성 및 사회성 20 서강대학생부종합(일반)학업 역량 50 성장 가능성 30 공동체 역량 20 서울대지역균형, 일반학업 역량, 학업 태도, 학업 외 소양(비율 공지 없음)

서울시립대학학생생부부종종합합전전형형ⅠⅡ학학업업 역역량량 3350 잠잠재재 역역량량 4500 사사회회 역역량량 2250

성균관대계열모집, 학과모집학잠업재 역역량량 2500((자학기업 주수도월성성 1205hh발학전업 가충능실성성 1205)) 개인 역량 30(전공 적합성 15h활동 다양성 15) 숙명여대숙명인재(면접형)진로 역량 45 탐구 역량 35 공동체 의식과 협업 능력 20

연세대활동우수형종합 평가Ⅰ(학업 역량, 진로 역량) 70 종합 평가Ⅱ(인성 공동체 역량) 30

이화여대미래인재학업 역량h학교 활동의 우수성h발전 가능성(비율 공지 없이 종합 평가)

중앙대$$66탐융합구형형인인재재학학업업 역역량량 4500 진진로로 역역량량 5300 공공동동체체 역역량량 2100 한국외대학학생생부부종종합합((서면류접형형))학학업업 역역량량 5300 진진로로 역역량량 5300 공공동동체체 역역량량 2200

한양대학생부종합(일반)종4대합 핵 성심취 역도량 2 0종0 합학 업평(가비 판20적0( 4사대고 핵 역심량 역, 창량의 종적합 사 평고가 역는량 위) 촉30사0 정인관성이 및, 그잠 재외력에 는30 전0 임 입학사정관이 평가)홍익대학교생활우수자학업 역량 25 전공 역량 30 발전 가능성 30 인성 15

자료 진학사 입시전력연구소, 각 대학 입학처

교과 이수 노력은 r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s를 의미한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의 세부 평가 항목으로는 과목 선택의 적절성, 이수 과목 수, 교과목 학습 단계(위계)에 따른 선택 과목, 전공 관련 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추가 노력 등을 들 수 있다. 과목 선택의 적절성은 지원 전공이나 계열별로 필요한 과목을 제시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대학과 전공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계열별로 대학의 권장 과목을 선택한 뒤 전공이나 학과에 따라 일부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하는 것도 진로 역량을 드러내기 좋다. 예를 들어 인문h사회h상경 계열은 국어와 사회 과목을 중요하게 평가하지만, 인문 계열은 언어 과목을, 사회 계열은 사회 과목을, 상경 계열은 수학 과목을 추가로 선택해 진로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수학이나 과학 교과는 과목

별 위계가 있다. 위계에 맞게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중요하다. 일반선택 과목은 이수하지 않고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한 경우 대학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이수 과목 수도 의미 있게 본다. 자연 계열에 진학할 예정이라면 과학Ⅰ 과목을 적어도 3개는 듣는 것이 좋고, Ⅱ과목도 2개 이상 들어 과학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u고 조언한다. 꼭 필요한 과목이라면 소인수 과목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학교에서 편성되지 않은 과목은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것도 진로 역량을 보여주기 좋다. 임 책임입학사정관도 t진로 역량에서 지원 전공이나 계열에 적합한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2024학년부터 서류 평가 시 인문 계열은 우선순위 교과목을, 자연 계열은 5개 대학 이수 권장 과목의 이수 여부와 성취도 등을 반영했다u고 밝혔다.

전공(계열) 교과 성취도, 진로 역량에서 비중 높아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는 r고교 교육과정에 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s을 의미한다. 세부 평가 항목으로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의 성취 수준, 동일 교과 내 일반선택 과목 대비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 수준 비교를 두고 있다. 교과 성취도는 학업 역량에서 비중 있게 평가하지만, 학업 역량에서 전체 교과 성적을 평가한다면 진로 역량은 계열이나 진로와 관련 있는 과목의 성적을 비중 있게 평가한다. 단, 교과 평가와 달리 정량적인 등급만이 아닌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과목별 석차등급, 성취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이수 단위,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고려해 성취도, 원점수와 평균, 이수단위와 수강자 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동일 교과 내 일반선택 과목

의 석차등급과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를 비교해 교과 성취 수준을 살핀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를 일반선택 과목과 연계해 고려하므로 학업 부담을 피하기 위해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반고라면 일반선택 과목을 충실하게 공부해야 한다u고 전한다. 대학은 자연 계열 지원자라면 3학년 때 이수한 과학Ⅱ의 성취도를 평가하는데, 고1 <통합 과학> 등급과 고2 과학Ⅰ과목의 등급과 성취를 비교해 종합 평가한다고 밝혔다.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창제에서 다양하게 살펴진로 역량의 평가 요소인 r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s은 학교 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성장과 결과를 의미한다. 세부 평가 항목으로는 학교 교육에서 이루어진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된 다

양한 활동과 경험, 전공(계열)에 대한 탐색 활동과 경험 등이 있다. 즉,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다 양한 경험을 쌓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희망 전공과 관련이 있든 없든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 독서 활동 상황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교과 세특의 독서 기록은 관심 분야나 흥미를 보여주기 좋다.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에 기록된 자율h동아 리h진로 활동 등의 창체 활동이나 교과 수업 활동을 담은 세특 등에서 희망 전공에 대한 관심을 파악할 수 있다. 수행평가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로와

연계한 주제 탐구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진로와 관련이 있거나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거나 진로 활동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자기 주도성을 보여줄수 있다. 학생부의 특정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진로 관련 역량을 평가한다u고 설명한다. 장 선임입학사정관도 t교과 세특이 수업 중심의 기록이라면 창체 활동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관심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이더라도 진로에 따라 학생들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특히 동아리나 진로 활동은 개인의 관심과 특성을 들여다보기 좋다. 평가하다 보면 최근 창체 활동이 훨씬 풍성해지고 개별화된 느낌이 든다u고 덧붙였다.

135 2

사례로 본 대학별 진로 역량

종합전형 가이드북에서 엿본 대학별 진로 역량

고려대

자기계발 역량은 관심 분야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계열 관련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인 r계열 관련 역량s, 주어진 문제에 대해 깊고 폭넓게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인 r탐구력s 등이다.

동국대

전공 적합성은 전공 수학 역량과 전공 관심도 및 진로 탐색 노력으로 나눌 수 있다. r전공 수학 역량s은 전공 관련 교과목의 이수 내용, 전공 관련 교과목의 학업 성취도를, r전공 관심도 및 진로 탐색 노력s은 진로 탐색 활동 노력 및 탐구 과정, 학교생활 중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진로선택 과목 이수 과정 및 노력, 비교과 활동의 내용과 과정 및 깊이 등을 평가한다.

서강대

성장 가능성은 전공 적합성 또는 계열 적합성보다 넓은 개념으로, 학생의 성장 경험 자체를 가치 있게 평가하는 항목이다. 자기 주도성, 교과 이수 과정과 성취도, 경험에 대한 개방성, 목표에 대한 지속성 등이 세부 평가 항목이 다. 이수한 교과목명이나 동아리의 명칭이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단순히 설명해줄 순 없다. 지원 전공과 무관해 보일지라도 정규 교과에서 배운 내용과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고교 3년 동안 관심사를 주도적으로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해본 모든 활동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 서울시립대 잠재 역량은 경계를 넘는 소통과 융합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 요소다. 관심 분야 탐구와 관련된 교육 활동 간의 연계성 및 심화 학습 수준을 평가하는 r다학제적 전공 수학 열의s와 전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탐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험 및 활동 실적을 살펴보는 r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s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홍익대

전공 역량에서 전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가, 전공 관련 교과 활동 및 창의적 체험 활동, 독서 등이 적절한 수준인가, 전공 관련 과목 이수 및 성취도는 우수한가 등을 평가한다. 모집 단위 관련 활동과 경험이 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연계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활동이 모집 단위와 관련성이 높지 않더라도 진학 후 전공 학업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경험이었는지, 관심 분야가 일관적이지 않더라도 고교 생활에서 일련의 전공 탐색 과정이었는지를 파악한다.

한양대

전공 적합성이 아닌 계열 적합성에 초점을 둬 평가한다. 지원한 모집 단위와 진로 활동 간의 일치보다는 계열에 맞는 교과에 강점이 있는 학생을 우수하게 평가한다. 자연 계열의 학과는 r수학, 과학s 역량에 무게중심을 두고 평가 하며 인문 계열 학과는 r언어, 외국어, 사회s 역량에 가중치를 둔다. 상경 계열은 r언어 외국어 사회 수학s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예컨대, 3년간 물리와 관련된 여러 활동과 역량을 보여준 학생이 물리학과가 아닌 화학과를 지원해도 불이익은 전혀 없다.

대학의 평가 사례로 본 진로 역량 톺아보기사례 1국제학과 지원자@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와 과목 위계 주목

1학기2학기

교과학년과목단위원점수/과목 평균성취도석차등급/단위원점수/과목 평균성취도석차등급/

수(표준 편차)(수강자 수)성취도수(표준 편차)(수강자 수)성취도

1영어496/56.8(21.3)2541494/55.7(23.2)2542

영어2영영어어ⅠⅡ495/58.1(22.1)2591497/61.8(22.2)2591

3영영어미독문해학와읽 작기문44989/531/.948(2.35.4)2(12203)(10.6) #(131.8) $(75.6)

1통국합제사법회3283/7653/5.09(1.26.7)#25(54)(20.0) #(420.0) $(40.0)391/67.2(21.4)2543

세계지리492/51.3(22.8)992

정치와 법492/58.2(21.6)1152

사회2윤사리회와h 문사화상447975//4546.0.0(2(243.2.))1847822

국제경제2100/97.4(11)(100) #(0.0)

경제491/48.6(25.0)272

3생활과 윤리493/56.1(21.5)1342

사회문제탐구483/64.8(142)(18.3) #(52.8) $(28.9)

외제국2어2중중국어국어회화ⅠⅠ490/76.7(20.0)924496/74.8(92)(46.7) #(31.5) $(21.7)

도시 분야 국제개발협력가를 희망하는 국제학과 대학의 지원자로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목을 충실히 이수평가했다. 영어 교과에서 일반선택 과목으로 <영어Ⅰh Ⅱ> <영어독해와 작문>, 진로선택 과목으로 <영미문학읽기>를 이수했다. 사회 교과에서는 일반선택 과목으로 <경제>, 진로선택 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를, 전문 교과인 <국제법> <국제경제>를 이수했다. 제2외국어는 <중국어> <중국어회화>를 선택했다. 전공(계열) 관련 과목에서 표준편차가 다소 크기는 하지만 2등급 전후의 고른 성적을 보인다. 1학년 공통 과목인 <통합사회>는 1 학기에 2등급을 받았으나 타 과목에 비해 표준편차가 크지 않았고, 2학기에는 3등급을 받았지만 원점수가 높았다. 2학년 일반선

택 과목인 <세계지리>는 2등급(이수자 수 99명), <정치와 법>은 2 등급(이수자 수 115명), <사회h문화> 2등급(이수자 수 148명), <경제> 2등급(이수자 수 27명)을 받았고, 진로선택 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는 성취도 (분포도 18.3%)를 받았다. 전문 교과이면서 소인수 과목인 <국제법>은 성취도 #(이수자 수 5명), <국제경제> 는 성취도 (이수자 수 11명)를 받았다. 국제학과 지원을 고려했을 때 제2외국어도 전공 관련 과목으로 볼 수 있다. <중국어Ⅰ>은 4등급(이수자 수 92명)을 받아 우수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수자 수가 92명으로 많지 않고, <중국어회화Ⅰ>는 성취도 (분포도 46.7%)를 받았으므로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교과 성취도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자료@ 경희대 <종합전형 가이드북>

사례 2심리학과 지원자@ r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s 두드러져

대학의 평가

고교에서는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관심사

를 탐구하고 진로를 탐색해본 경험은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밑거름이 된다. r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s에서 는 이러한 탐색 과정을 평가한다. 심리학과에 지원한 학생의 학생부는 기본적으로 독서를 통한 탐구 활동을 즐긴다는 것과 자율 활동 및 동아리, 진로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사를 탐구한 내용이 돋보인다. 특히 활동 분야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여러 활동에서 관심 주제를 탐색해나간 모습이 돋보였다. 자료@ 중앙대 <2024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사례 3

생명과학과 지원자@ 전공 관련 주제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 역량 확인

과목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작문 활동 도서를 선정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와 도서를 함께 선정함, 텔로미어 설명문을 접하고 r빌 앤드로스의 텔로미어의 과학s에서 텔로미어와 노화 간 연관성 연구의 효과를 영어 논술문으로 작성함, 허먼 멀러의 텔로미어 관찰과 헤이플릭 한계를 중심으로 세포 분화의 한계와 영어독해와 텔로머레이즈의 정리를 배경으로 인용한 뒤 세포가 복제를 중단하는 성질과 텔로미어 길이가 작문짧아지는 것이 노화의 원인이라고 제시함, 또한 그런 특성에 대응하는 텔로머라이제 연구 현황을 영문 잡지에서 찾아 인포그래픽으로 묘사하며 결론을 구성함,(중략) 이후 미생물의 활용성에 관심을 갖고 r머릿속에 쏙쏙! 미생물 노트s를 읽음, 미생물이 유전자 편집에 활용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제한 효소와 벡터를 들어 원리를 도식화하여 영어로 해설함

대학의 평가

교과 활동 안에서 자유주제 선정 시 관심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전공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활동 과정에서 주제와 관련된 도서, 영문 잡지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전공과 관련된 적극적인 탐구 과정과 탐색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동국대 <2024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

TIP

대학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활용법

서울대를 비롯해 대학들은 계열이나 전공에 따른 권장 과목을 소개한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r대학 계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s을, 서울대는 전공별 권장 과목을 소개한다. 중앙대는 단과대학별 지원자가 어떤 진로선택 과목을 가장 많이 이수했는지 5과목씩 소개하고 있다. 대학이 제시한 권장 과목을 꼭 이수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학과(부)를 수학하기 위해 권장하는 과목이므로 과목 선택에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열공랩크 스

김한나의 이슈 콕콕코리아 디스카운트

세계는 비상, 나 홀로 하강 전쟁 국가보다

더 떨어진 한국 증시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대만, 인도 등 전 세계 주요국의 증시(주식이나 증권 등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임에도 한국 증시는 r나 홀로 고전s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월 코스피 하락률은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의 증시보다도 높았다. 세계 10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받아든 성적표라고 하기엔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을 r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s에서 찾고 있다. 외국 기업들의 경우 시장에서 r몸값s을 제대로 인정받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는 여전히 r신흥 시장s에 머물고 있어 자금 유입에 난항을 겪는다는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과 증시 하락이 초래할 사회적 여파,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까지 꼼꼼히 짚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Key word코리아 디스카운트

대한민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의 가치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 상장 기업들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뜻함.

STEP 1 한국 증시 현황

글로벌 증시 훈풍 속 소외된 한국

지난달 22일, 일본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니케이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 r잃어버린 30년s이라는 상징적 숫자를 넘어섰다며 감격하는 일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의 인터뷰가 언론 보도를 장식했지. 일본뿐만이 아냐.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증시도 연일 최고점을 갈아 치우고 있단 말씀. 모두가 훈풍을 맞으며 웃고 있을 때, 나 홀로 머리 위에 먹구름을 달고 다니는 이가 있었으니_ 그게 바로 누구 대한민국! (지난달 우리보다 부진한 성적을 낸 시장은 홍콩뿐이었어. 덕분에 ( ) 투자자들 사이에선 t아직도 국장(국내 증시에 투자)하세요 u가 인사말이 됐다나 뭐라나.)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고 흠, 잘 들어봐.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네 친구 00이는 애플에, 넌 삼성전자에 각각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 두 사람의 이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놀라지 마라_ 00이가 너보다 278만 원 더 벌었어. 같은 기간 애플 주가는 366%, 삼성전자는

88% 뛰었거든. 어라, 왜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그래 증시=경제 건강성 지표

증시 하락의 여파는 간단치 않아.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이 r얼음s이 되는 위험천만한 시츄에이션이 벌어질 수 있거든. 세상에 어떤 사람이 불안한 시장에 돈을 맡기겠어. 증시가 계속해서 맥을 못 추면 먼저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에 들어갈 거야. 그러면 그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기업은 생산과 고용을 줄일 테지. 자본이 있어야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든 기존 사업을 확장하든 할 거 아니니. 실업률 상승은 국가에 세수 부족이라는 폭탄을 안길 거고,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 기업이 하나씩 문을 닫는 악순환이 일어나겠지. 이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j 상상하기도 싫다. 그치 때문에 증시는 한 나라의 r경제 건강성s을 보여주는 지표다.

열공크랩 스

STEP 2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묵은 문제와 그 원인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실상 어제오늘의 일이 아냐. 해묵은 문제로 봐야 할 정도지. 간장 된장도 아닌데 어째서 지금껏 묵혀놓고 해결하지 않은 거냐고 그래, 지금부터 원인을 설명해줄 테니 함께 해법을 모색해보자. 한국의 주식시장이 저평가를 받는 데는 복잡+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크게 4가지만 추려 들려줄게. 먼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을 수 있어. 남한과 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한 풀기 힘든 난제지. 특히 북한과의 갈등이 고조되거나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그럼 우린 통일 전엔 희망

이 없는 거냐고 이 질문에 봉착할 때마다 매번 소환되는 친구가 있어. 잊을 만하면 머리 위로 미사일을 쏴대며 전쟁을 외치는 이웃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신기할 정도로 닮은 나라, 바로 대만이야.

지정학적 위치와 리스크 외에도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점이 많아. 양국 모두 1인당 (%1(국내총생산)가 나란히 3만 달러 초반이고, 국가 경제에 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54.$(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수주 생산 업체)는 대만 자취안 지수의 약 24%를 차지한단다.)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도 추가! 그런 대만 증시도 (2월 19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고.

짜디짠 r주주 환원책s

정치와 경제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닮은 두 나라의 증시 흐름을 갈라놓은 건 무엇이었을 까. 두 번째 원인인 r주주 환원책s이 등장할 때로 군. 쉽게 말해 한국 증시는 대만에 비해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과 배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즉 돈을 벌지 못하는 시장이란 의미지.

앞서 예를 든 애플과 삼성전자를 다시 소환해보자. 둘의 주가 상승률을 가른 건 실적 차이와 더불어 애플의 꾸준하고 공격적인 주주 환원책이 반영됐기 때문이야. 애플은 2018년부터 매년 100조 원씩을 들여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왔어. (r자사주 소각s이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

는 방식을 말해. 100주에 100원인 주식을 50주로 만들면 1주에 2원이 되잖아. 이런 식으로 가치를 증가시키는 거지.)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대규모 매입으로 주식 가치를 높이는 건 r패쑤s 하고 연 평균 10조 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어. 주주에게 더 돌려주려는 r노오력s이 시장에 서 주가로 평가받는 건데 우리 상장사들은 그런 r노오력s을 보여주지 않는 거지. (그것도 코스피 상장사 4곳 가운데 1곳은 최근 3년간 아예 배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어.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지 않는 놀부 심보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자초한 거지. 주주 환원율도 미국은 96%, 유럽은 60%가 넘는 데 비해 우린 35%j)

STEP 3 한걸음 더 생각하기

재벌 기업 지배 구조와 쪼개기 상장

세 번째 원인은 재벌 기업의 지배 구조야.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을 떠올려봐. 거의 예외 없이 창업자 일가가 지배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잖아.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들이 상속세를 줄이려 주식 가격을 고의적으로 억눌러도, 핵심 사업과 무관하거나 손실이 나는 일을 벌여 주주 가치를 훼손해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잖니. 기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시장에 외국의 큰 손들이 과연 자금을 투척하겠냐고_ 마지막 원인은 핵심 사업 쪼개기 상장! 네가 #54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식을 샀다고 치자. 한데 이것 봐라, 얼마

뒤 갑자기 자회사를 만들더니 (이 때 하이브는 모회사가 됐다고 함.) #54를 편입시켜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네 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치즈 빠진 피자를 누가 먹겠냐고_ 당연히 하이 브의 주가는 떨어지고 소액주주인 넌 피해를 볼 수밖에. 설마 이런 속 보이는 짓을 기업이 하겠냐고 응, 그것도 엄청 많이.

2020_2021년 카카오는 유동적인 장세를 틈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차례로 상장시켰어. (다음 타자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대기 중.) 같은 해 -( 화학이 -(에너지솔루션을, 2023년 두산은 두산로보틱스를 배출( )해냈지. 전문가들이 반복되는 쪼개기 상장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요지부동이야. 이만큼 손쉽고

유용한 자금 수단이 어디 있겠냐는 듯 말이지. 근본 문제 외면한 해법 2월 26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한 r기업 밸류업 지원방안s을 발표했어.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_ 그 자체야. 상장 기업들이 스스로 주가 상승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면 정부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이런 노력을 뒷받침해주겠다는, 즉 r자율성s 만 강조되고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은 결여돼 전문가들은 r알맹이 없는 정책s이라는 비판을 내놨지. 우려는 현실이 됐어. 정부의 발표 이후 실망한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매물을 내놓는 바람에 (기

대감으로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그리고 있거든. r아직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5월 이후 발표 예정이래.) 좀 더 지켜봐야 한다s는 신중론자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말야. 저평가 극복의 핵심 조건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r기업 가치 상승s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선 기업이 꼼수 상속이나 쪼개기 상장 등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하되,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단 말씀이지. 최고의 주주 환원 정책 또한 기업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 아니겠어 기왕에 내놓은 지원책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근본적 해법을 향해 가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 우리 국격에 걸맞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인생의 즐거움으로 r노력을 통해 발전하는 것, 주변 사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s을 꼽은 서영씨는 고교 시절 내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성장했고, 공동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고교 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 r포기하지 않은 것s이었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한 고2 1학기에 성적이 크게 떨어졌을 때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 면접에 불참하고 싶었던 때도 포기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심기일전해 수능 이틀 후 있었던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합격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배지은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8 안서영

고려대(서 신울소 예재일공여학고부) 1학년

t과학의 벽 넘어 <물리학 Ⅱ> 이수 포기 않았기에 진로h대입 잡았죠u

발목 잡은 과탐Ⅰ, r예습+계획s 콤보로 성적 61 고교 입학 후 희망 진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고민이 컸다. 특별한 꿈이 없었고 경험도 부족하고 공부한 내용도 많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연히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의 고사성어 r우공이산s을 접하고 우공이라는 노인이 보여준 의지를 본받아 꾸준히 노력해보기로 결심했다. t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1학년 때 영자신문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이 무렵 <통합과학>을 배우며 화학 분야에 흥미를 느꼈는 데 영어 지문에는 과학에 대한 내용도 많아 화학 분야 카드 뉴스를 만드는 등 영어 공부를 하면서 화학 지식도 확장했죠. 그러다 깊이 있는 실험을 해보고 싶어 2학년 때는 화학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시험을 못 보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는 등 항상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어요.u

모교인 서울 예일여고는 과학중점학교다. 과학중점학급을 지원해 입학한 학생들로 두 반이 꾸려졌고, 일반학급 학생들은 1학년 2학기에 희망자에 한해 과학중점과정에 새로 진입할 수 있었다. 고민 끝에 진입하지 않았다.

t시험을 치러보니 내신을 받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선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학탐구Ⅱ 4과목을 모두 공부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어요. 대신 고3 때는 관심 있었던 <화학Ⅱ>에 더해 <물리학Ⅱ> 를 선택했어요. 고2 때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흥미를 느낀 <물리학Ⅰ>을 더 깊게 공부하고 싶었거든요. 진로선택 과목이라 성적 부담이 적고, 물리를 배우면서 화학과 진로에서 공학 계열로 확장한 점도 의미가 있었죠. 물리에 흥미를 느끼게 된 데는 김상욱 교수님이나 과학 유튜버 궤도 등 대중적으로 과학을 소개하는 분들의 영향도 컸어요. 틈틈이 본 과학 영상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됐어요.u

모교는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지 않아도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과학탐구Ⅰ 4과목 모두 들어야 했다. 과학 선행 없이 입학했기에 개념부터 문제 풀이까지 어려움을 느꼈다. 시간이 부족해 국어 수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2 1학기엔 잠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t고2 1학기 성적을 받고 여름방학 때 인강으로 2학기에 배울 <물리학Ⅰ> <화학Ⅰ>을 미리 공부했어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운 단원의 개념 위주로 수강했는데 그 정도만 공부해도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됐어요.u 시험 계획을 짜는 데도 공을 들였다. 2학년 1학기까진 하루 계획만 짰는데, 공부할 내용과 과목이 많아지면서 공부 시간 분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t시험 직전엔 공부가 마무리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죠. 2학기부터는 첫 주는 개념

잡기, 둘째 주는 완자 문제집 풀기 등 주 단위의 큰 계획을 하루 계획과 함께 세웠습니다.u 다행히 고2 1학기 때 2, 3등급을 받았던 주요 과목들도 2학기에는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 포기하지 않는 학급 목표로 r학급 온라인 독서실s 운영

학급 회장을 맡으며 남다른 리더십으로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의 신뢰를 얻었고 r공동체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남s r친구들의 등불s 등이라는 평가가 학생부에 담겼다. 특히 r학급 온라인 독서실s을 기획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구글 미트를 이용해 비디오를 켜두고 오디오는

끈 상태로 원하는 친구들이 함께 공부하는 방식이었다. t코로나 때문에 격주로 학교를 가 는 상황이었어요.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u 일반학급은 시험에서 반 평균으로 과학중점학급을 앞선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r함께 공부하기 프로젝트s를 제안했다. 반 친구들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노력한 결과 목표했던 두 과목에서 과학중점학급을 앞섰다. t r한번도 없었다면 우리가 한 번 해볼까 s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비교적 자신감을 드러냈

던 <문학> <한국사> 위주로 도전해보자고 제안했죠. 과학중점학급의 평균이 높은 이유는 소위 r포기하는 학생s이 없어서라는 생각을 했고, 멘토 멘티 제도를 만들어 우리 반에 포기하는 친구가 없도록 했어요. 열심히 정리한 교과 필기와 기출, 각자 만든 예상 문제 등을 학급 톡방에 공유하며 반 전체가 노력해서 얻은 쾌거였습니다.u 입시도 끝까지! 불안에 지레 포기말길

수능을 보면서 시간이 부족해 표기한 답을 제대로 적어오지 못했다. 기억나는 대로 채점했지만 입시 기관마다 발표한 등급 컷이 달랐고 최저 기준을 못 맞출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앞섰다. t의욕이 없고 면접에 응시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r여태까지 잘해왔으니 한 번만 더 힘을 내라s고 격려해주던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을 생각해 겨우 힘을 내 면접에 응시했습니다.u

서울대 일반전형 화학과, 포스텍 일반전형Ⅱ, 연세대 활동우수형 화학과, 고려대 계열적합형 화학과, 고려대 학교추천형 신소재공학과, 성균관대 학교추천형 공학 계열에 지원해, 고려대 신소재공학부와 연세대 화학과에 합격했다. 둘 다 흥미를 느끼는 분야였지

만 취업 등을 고려해 공학 계열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를 최종 선택했다. 고려대 학교추천형은 면접이 없는 전형이었고, 면접 대상자가 된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포스텍 일반형Ⅱ는 모두 응시했다. t연세대는 비대면 녹화 면접이었어요. 태블릿1$에 보이는 내 모습을 보며 답변하는 형태라 크게 긴장되진 않았어요. 다만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니 r지금 답변을 잘하고 있는 건가s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면접 전, 담임 선생님께서 연세대 기출문제와 면접 형태를 알려주셔서 태블릿1$ 앞에서 혼자 연습했었죠. 포스텍은 학생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고 제시문 기반 면접도 있었어요. %/ 데이터 저장 기술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내용을 아는지 묻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응용할 것인지 묻더라고요. 개인의 창의적 생각을 물어 질문 자체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면접에서 배운 것도 많아요. 최저 기준 미충족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추스르지 않았다면 면접에서 최선을 다하진 못했을 거에요. 면접을 포기하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후배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수험 생활을 하길 응원할게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의미 있었던 선택 과목 ▒ <물리학Ⅰ> <통합과학>에서 물리 분야를 배울 때는 r재미없는 계산 과목s이라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흥미를 느껴 진로도 화학과 에서 공학 계열까지 고려하게 됐다. ▒ <화학Ⅰ> <화학Ⅱ> 화학은 <통합과학>을 배울 때부터 큰 흥미를 느꼈다. 무색인 두 용액을 섞었을 뿐인데 앙금이 생성되는 반응을 보여 마술처럼 신기했고 동아리나 자율 발표 시간에도 화학과 관련 있는 내용을 가장 많이 다뤘다. ▒ <고급수학Ⅰ> <화학실험> 거점학교에서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한 과목이다. 심화 과목을 이수했다 는 기록도 남았지만 실험 후 보고서 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깊이 있는 공부가 도움이 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 학년

<수학> 합성함수를 이용해 시간당 염화나트륨 농도에 따른 전기전도율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 <영어> 영문 기사 발표에서 고신축성 나노와이어 복합체 개발 기사를 요약하고 이 소재를 융합한 메디컬 디바이스의 특성과 활용처에 대한 탐구 의지를 밝힘 <통합과학> 신소재 중 액정을 공부하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가지게 돼 자동차 내부에 적용될 모습을 구성력 있게 발표

2 학년

<수학Ⅱ> r로켓의 회전 운동과 미분s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 <확률과 통계> 이산확률변수를 배운 후 산업재해 빈도수 통계를 활용해 확률을 구하고 표로 나타냄 <영어Ⅱ> 머신러닝을 통해 화학기호를 익힌 인공지능을 신소재 개발에 활용해 비효율적이고 노동 집약적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영어로 발표 <기하기>울 r기가 상센현서실의과 상 공호간작좌용표이s라 공는간 보벡고터서를 를만 들통어해 움가직상임현을실 을감 지구현한하다기는 것위을한 장밝힘치 속

3 학년

<언어와 매체> r마약의 위험성과 관련 과학 기술의 발전s에 대해 조사. 땀으로 마약 복용 여부를 판단하는 광센서가 개발됐으며, 땀으로 배출되는 마약 성분이 매우 적다는 한계점은 표면 증강 라만 산란 기술로 해결됨을 발표 <심화수학Ⅰ> r스마트팜 속 미적분과 화학s을 주제로 보고서 작성.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빛을 변수을 로찾 을하 는수 광있합음성을률 설 함명수 를 미분해 극점을 구하면 광합성량이 최대가 되는 지점

r물리학자 되어보기s라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행한 단진자 단운동진 자실 험운동. 실 실험험 후을 파 구이현썬했을다 이.용해

<확률과 통계>에서

이산확률변수를 배운 후 산업재해 빈도수 통계를 활용해 확률을 구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치열한 고민을 성실한 태도에 담은 학생r성실이라는 단어를 사람으로 형상화하면 바로 서영이일 것이다s라는 생각을 했어요. 학업뿐 아니라 학교생활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학우들의 귀감이 되었죠. 진로를 고민하면서 r무엇을 해야 할까 s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r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s까지 스스로에 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갔습니다. 서영이의 미래가 얼마나 찬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목표를 정한 후에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거점학교에서 공동 교육과정을 수강했고 진로와 연계된 활동과 학업 외 소양 활동에도 참여해 다 양한 분야의 역량을 지드러냈습니다. 이제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문을 연 서영이 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 서울 예일여고 박진 교사(고3 담임, 철학 담당)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진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허와 상표권 같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특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엔 r지식재산권이 곧 국가 경쟁력s이라고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변리사인데요. 변리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나 기술, 창작물 등을 지식재산으로 만들어주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돕습니다. 특허법 전문가이자 뛰어난 공학자인 변리사가 하는 일을 특허법인 동천의 박정규 대표변리사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사진 이의종

꿈 찾는 생생 일터뷰

특허법인 동천 박정규 대표변리사 특허 등록부터 관리까지 지식재산권 수호하는 변리사

특허법인 동천은 서울대와 연세대 출신 변리사들이 주축이 되어 2014년에 설립한 중견 특허법인이다. 기계와 전자, 컴퓨터, 반도체, 토목, 상표 분야 의 전문 변리사가 분야별로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특허와 디자인, 상표 출원 등 해외 지식 재산권 관리와 컨설팅을 맡고 있다.

KEY WORD 01 권리의 대변자 특허h상표h디자인 보호하고 기술 도용과 가품 유통 근절

박정규 변리사는

연세대에서 정보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에 제39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변리사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업무는 해외 지식재산권 관리와 컨설팅 등이며, 현재 특허법인 동천의 대표변리사이자 주식회사 아이피파트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특허법인 동천에서 대표변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변리사로 일했으니,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제 전문 분야는 국제 특허와 컨설팅인데요. 해외에 물건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나 외국 특허청을 통해 권리를 등록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또 수출 과정에서 특허 분쟁에 휘말린 기업이 전략을 세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일도 하고 있죠.

변리사는 지식재산권이 올바르게 보호받고, 정당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흔히 말하는 특허와 상표, 디자인, 저작권 등이 지식재산권에 포함됩니다. 만약 법이 나 절차를 몰라 특허를 받지 못한다면 애써 개발한 기술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럴 때 특허 또는 상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거죠. 또 기업이 어렵게 개발한 신제품을 중국에서 똑같이 베껴 싼 가격에 시장에 유통시킨다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특허 침해 소송을 통해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금전적인 보상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OUFMMFDUVBM 1SPQFSUZ, *1) 지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모든 재산권을 의미한다. 인간의 지적 창조물 중에서 법으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해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크게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나뉜다. 산업재산권은 발명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는 특허와 상표, 실용실안, 디자인, 지리적 표시 등을 포함하며, 특허청의 심사를 통해 등록을 마쳐야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특허를 받으면 물건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제조 방법까지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권리 보장 기간은 20 년이다. 저작권은 음악과 연극, 문학과 공연 등의 예술 작품을 포함하며, 창작과 동시에 권리를 보호받는다. 저작권 보호 기간은 보통 저작자 사후 70년까지이나 나라별로 기간이 다를 수 있다.

2. 업무와 관련해 보람된 점과 힘든 점을 꼽자면 우리나라 기업이 수출을 많이 하다 보면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던 해외 기업들의 매출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때 해외 기업들이 특허권을 무기 삼아 우리 기업들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국내 *5 기업들이 미국에 전자제품을 수출하다 보면 특허 소송에 휘말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이럴 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제 주요 업무이다 보니 어려울 때도 많지만, 특허 침해에 대한 반박에 성공하거나 설득하기 어려운 케이스를 논리로 극복했을 때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자면 미국의 특허 괴물(QBUFOU USPMM)이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특허들을 사 모은 다음 우리나라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사냥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미 검증이 끝난 특허들이어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전기차가 나오면서 자동차의 내부 통신 구조가 완전히 바뀌고 있거든요. 이를 자율주행의 핵심인 r커넥티트 카(DPOOFDUFE DBS)s라고도 하는데요. 당시에 미국 회사의 특허를 모두 분석한 다음 나중에 커넥티드 카가 나온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통신 구조를 기반으로 핵심 특허들을 선점했어요. 앞으로 커넥티드 카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 미래 기술을 선점한 우리 기업이 향후 시장을 온전히 지배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람찬 일이죠.

KEY WORD 02 전문성과 꼼꼼함 새로운 기술을 남들보다 먼저 전문성과 법률 지식 두루 갖춰야

2. 변리사가 된 계기가 있을까요 어려서부터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랐어요. 그걸 메모해뒀다가 직접 만들어보는 걸 좋아했죠. 초등학교 때 볼펜심을 씻어 거기다 하얀 물감을 넣었어요. 화이트가 없던 시절이라 이렇게 하면 글자가 지워질 것 같았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웃음) 중학교 때는 3$카에 흡입기를 달아 청소기를 만들었어요. 학교 대표로 나간 시 대회에서 상을 탔는데, 지금 생각하니 로봇청소기와 비슷하네요. 발명가를 꿈꾸며 대학을 갔는데, 세상에는 천재들이 많더라고요. 내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술을 만들기보다 다른 천재들이 만든 발명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그들의 기술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었어요. 어떤 직업이 좋을까 고민하다 변리사란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죠.

2. 직업의 특수성과 매력을 설명한다면 새로운 기술을 남들보다 먼저 접하는 설렘이 커요. 어릴 때 과학 잡지를 읽으며 앞으로 인류의 문명이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어떤 신기술이 나올지 상상하곤 했는데요. 변리사가 된 후 아직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기술들을 미리 구경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기술의 개발 방향을 마치 지도를 그리듯이 그려보는 r특허맵s이 란 게 있는데요. 기업들과 함께 특허맵을 준비하다 보면 해당 기술을 통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구체적으로 예측해볼 수 있어 심장이 뛰곤 해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직업이죠. 2. 변리사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변리사는 매일 새로운 기술을 접하게 됩니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내용을 이해한 뒤,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문서로 만드는 작업까지 해야 하죠. 그래서 공학도의 기본 소양은 필수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 들이고 계속 업데이트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변리사로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또 국제적인 특허 분쟁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특허법을 이해하고 잘 다뤄야 하죠. 추가적으로 특허를 경제 논리로 이해하는 능력과 각종 변수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업무의 특성상 매일 엄청난 양의 서류를 다루기 때문에 성격이 꼼꼼하고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큰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계속 업데이트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변리사로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또 국제적인 특허 분쟁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허법을 이해하고 잘 다뤄야 합니다.

+0#학사전@ 변리사

# 변리사 변리사는 쉽게 말해 지식재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기업이나 개인이 발명한 기술과 디자인, 상표 등을 출원하고 등록하는 일이 기본이지만, 최근에 는 업무 영역이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거나 기업의 연구 방향과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의뢰인을 대변해 특허와 상표를 둘러싼 다양한 분쟁을 처리하는 해결사 역할도 맡는다. 대부분 특허사무소나 특허법인에서 일하지만 기업이나 기관, 금융권과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하는 사내 변리사도 있다. 기업이나 기관 내부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평가 하고, 새로운 기술이라고 판단될 경우 특허사무소와 협업해 출원과 등록 과정을 점검하는 일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특허청에서 심사관으로 근무할 수도 있다.

멘토sT 5*1 t내 손으로 뚝딱, 발명의 기쁨 느끼길u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하는 일이다 보니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의 과학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면 좋을 것 같아요. 인류의 문명을 바꿀 신기술에 흥미를 가진 학생이 라면 정기적으로 과학 잡지를 챙겨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과학 잡지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명에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요. 학기초에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같은 다양한 과학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해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어요.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나만의 발명품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대회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새로운 자극을 받고 목표를 세울 수도 있고요.

변리사

▶변리사 활동에 유리한 전공 기술 개발이 활발한 분야가 유리하다. 보통 전공에 따라 전자와 기계, 화학, 바이오 등 전문 분야가 정해지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전공을 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컴퓨터공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전이 자높공은학 학과과 기로계 손공꼽학히이고 업 있무다 연. 관성

▶변리사가 되려면 20세 이상이라면 나이와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변리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해마다 1, 2차 시험을 통해 단 200명만 선발한다. 1차 시험은 객관식으로 산업재산권과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르고, 2차 시험은 특허법과 상표법, 민사소송법 등 필수 과목과 전문 분야의 선택 과목 하나를 골라 논술시험으로 치른다.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의 특성상 공인어학성적도 필요하다.

▶관련 학과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산업공학과, 화학과, 광학공학과, 물리학과, 생물학과, 제어계측공학과, 법학과 등

▶변리사 관련 사이트 대한변리사협회 XXX.LQBB.PS.LS

변리사 시험 정보 한국산업인력공단 XXX.R-OFU.PS.LS

BOOKS&SUBJECTS #독서 #진로 #지리 #교과@연계@적합서

개념 $IFDL!

지정학: 지리적 조건과 경제가 국제정치나 외교h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학문 20세기 초 맥킨더가 말한 r심장 지역 이론s과 그에 대한 반등으로 생겨난 r주변 지역 이론s을 살펴보고 남중국해 갈등과 비교h분석해보기

관련 전공: 정치외교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지리학과 국제학과 무역학과 데이터 관련 학과 등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지리 대전>

★★★

펴지은낸곳이 글로항버아트리 % . 캐플런

t남중국해 인근의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은 남중국해의 풍부한 천연자원, 여러 섬h암초 등을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여왔죠.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무역 거점입니다. 교역량만 전 세계 연간 물동량의 3분의 1에 달해요. 때문에 중국은 r구단선s을 제시하고 일대일로의 해상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남중국해를 자국의 핵심 이익으로 규정하며 회색 지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r항행의 자유를 수행한다s는 명분으로 분쟁에 개입해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요. 치열한 미-중 패권 경쟁의 무대인 셈이죠. r지도 전쟁s 측면에 주목하며 이 책을 읽어보세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북한h러시아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많은 생각거리가 떠오를 겁니다.u@ 자문 교사단

교과 연계 적합書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서태동 교사(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배동하 교사(충북 흥덕고등학교)

이건 교사(경기 고양국제고등학교) 한준호 교사(세종국제고등학교)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지리 ④

<세계지리> 평화와 공존의 세계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h김한나 ZCCOOJ!OBFJM.DPN

ONE PICK! 함께 읽기

미-중 격전지 r남중국해s 톺아보기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j 여기까지 읽고 아름다운 해안과 달콤한 열대과일이 손짓하는 r휴양지s가 떠올랐다면 잠시 생각을 한 편에 넣어두고 세계 지도를 펴보자. 그리고 이들 국가가 한데 모여 있는 바다를 손가락으로 짚어보면 그곳이 바로 21세기 국제정치에서 가장 전략적인 지역이자 (2의 새 전장으로 꼽히는 r남중국해s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 간 영유권 분쟁이 오랫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다.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3분의 2, 일본과 대만이 쓰는 에너지의 60%, 중국 원유 수입량의 80%가 이곳을 거쳐 공급된다. 그러나 책은 무엇보다 남중국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곳이 다름 아닌 r미국과 중국이 대치하고 각축하는, 세계 질서의 균형점s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남중국해는 현재 미 해군의 지배하에 있다. 이에 맞서려는 듯 중국은 무섭게 해군을 키우고 있고 인접 국가들은 미국에 기대 중국을 견제하며 군비 경쟁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여기서 힘의 균형이 어떻게 흔들리느냐에 따라 세계 질서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책은 관측한다. 또한 중국이 20세기 초반 카리브해를 장악해 세계 질서를 주도한 미국처럼 남중국해를 발판 삼아 유라시아 해상 질서를 통합하려 한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어느 국가 가 주도권을 잡는 게 옳다는 식의 이분법적 판단은 하지 않는다. 가장 뜨거운 바다인 남중국해를 차갑고 현실적인 관점으로 대하며 힘의 균형이 어디로 기울 것인지도 예단하지 않는다. 앞으로 전개될 세계의 판도가 궁금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책을 펼쳐보자. 우리나라와 북한을 비롯해 남중국해를 둘러싼 국가별 지정학적 분석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한걸음 더

<통합사회> r세계화와 평화s 단원을 탐독하고 <세계지리> r평화와 공존의 세계s 또는 국제 계열 과목인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r지정학적 갈등과 공존s을 통해 생각 확장하기

미국이 남중국해 주도권을 포기할 경우 중국과 대만,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국이 각기 취할 입장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해보기

힘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책의 내용을 토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적h경제적 지향점 생각해보기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지정학의 힘★★★★

지은이 김동기출판사 아카넷

추천평

4대 열강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을 고려하

려면 고전 지정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이 책에서는 카를 하우스호퍼에서 할포드 매킨더, 알프레드 마한, 그리고 헨리 키신저와 지비그뉴 브레진스키까지 지정학자들의 생애와 각국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정학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스토리로 엮어 제시한다. 미국의 국제 질서 운영 방안과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팽창 정책이 어떠한 지정학적 배경에서 이루어지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현 대외 정책 방향에 호기심이 있는 일반인과 국제 분야의 시야를 확장하고 싶은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지리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

지은이 옥성일

출판사 맘에드림

추천평

이 책은 지역(국가)별로 해당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를 제시한다.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연합과 거세지는 유럽 내 분리 독립의 목소리, 미-중 패권 경쟁으로 점철돼가는 신냉전, r라떼s의 해양 강국으로 만 볼 수 없는 일본의 지정학적 전략, 에너지를 무기화해 유라시아 제국으로 의 복귀를 꿈꾸는 러시아, 석유를 둘러싼 서남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관계 등을 조명한다. 고교 <통합사회> <세계지리> 등의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가 가능해 수업 내용을 독서와 연계해 이해하거나, 탐구 활동으로 이어가기도 좋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연계 전공지리교육과

t세상을 보는 창, 지리독서 통해 발견했죠u

윤경호 고려대 지리교육과 2학년

2. 지리 분야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의 지리 수업과 독서 활동의 영향이 컸어요. 확장성이 큰 데다 공간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지식들을 생성하는 지리학에 매력을 느꼈죠. 본격적으로 전공을 찾아보니, 지리 관련 학과가 개설된 곳이 많지 않았어요. 또 지리학과와 지리교육과의 교육과정이 큰 차이가 없어, 교원 자격증도 딸 수 있는 지리교육과에 지원h합격했습니다. 입학해보니, 고교와 대학의 수업 차이가 크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한국지리> <세계지리> 등은 r지역지리s의 성격이 강해 지역 정보 암기가 관건인 반면 대학에서는 정치지리 경제지리 등 주제 중심으로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해요. 독서를 포함해 다양한 활동으로 시야를 넓혀오면 도움이 될 겁니다. 최근 (*4(지리정보시스템)를 중요하게 다뤄 컴퓨터에 익숙하면 좋아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사실 고교 입학 후 특별히 관심 가는 과목이 없었어요. 그래서 책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으려고 했어요. 인문 계열 성향이 강해 국제고에 입학한 만큼 인문학부터 사회과학까지 다양하게 살폈는데, 지리와 역사가 재밌더라고요. <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은 지리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역동적 과정이고, 사회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알려줬어요. 현실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지리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죠. 이런 독서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이나 깨달은 점은 교과 수업 보고서 작성, 동아리 발표에 활용했고요. 지리는 폭이 넓고, 현실과 가까운 학문이라 다양한 사례h분석을 담은 책이 수준별, 분야별로 다양해요. 재밌는 책도 많고요. 독서와 연계하기 좋죠. 재미를 느끼는 책부터 읽어보길 권해요. 저도 중학교 때 소설을 좋아해 독서에 빠졌어요. 책은 흥미를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해요. 마냥 꺼리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평화의 지정학

지은이 니콜라스 존 스파이크먼펴낸곳 섬앤섬

미국 국제외교안보 전문가인 지은이의 지정학 이론을 담은 책입니다.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데 지리적 접근이 왜 중요한지 보여줘요. 세계 주요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분석해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으로 양분하고 그 중간인 반월지대(림랜드), 즉 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을 보면 최근 미국의 안보 정책이 왜 아세안 구역에 집중되는지, 미국의 대항마로 중국이 부상하는 배경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고, 지은이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지리적 접근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죠.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넘어 지정학에서 하나의 이론적 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요.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지리는 물론 국제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분량도 많지 않아 읽기 편할 거예요. (웃음)

만들어진 전통지은이 에릭 홉스봄펴낸곳 휴머니스트

지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와 태도를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산업혁명 또는 제1, 2차 세계대전 전후 근대 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국가는 국민을 한데 모으기 위해 국민주의 이데올로기를 내세웠어요. 이때 r전통s을 가져왔는 데, 위정자의 뜻을 반영하려 전통을 창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죠. 영국 국왕이 마차를 타고 의회 개원을 위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전통은 사실 19세기 후반에, 스코틀랜드의 킬트 역시 18_19세기에 만들어졌어요. 지은이는

이처럼 정치적 목적으로 r만들어낸 전통s 사례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며, 사회 구성원의 비판적 사고를 강조해요. 지리 역시 사실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봐야 해요. 역사나 지리, 정치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비판적 사고나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싶은 누구나 읽어볼 만해요.

EDU CHAT #에듀챗 #일상톡톡

일 상 톡 톡

신학기 필수템

새학기 새로운 마음으로 문구류를 새로 준비하는 학생이 대다수다. 내 마음에 r쏙s 들 필기와 공부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 그리고 고3 선배가 추천하는 학교생활 r꿀템s까지 함께 알아보자.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WFS.DPN

굿즈

스터디 플래너 & 노트 공부의 시작은 바로 철저한 계획이다. 본인에게 잘 맞는 스터디 플래너를 골라 꾸준히 체크해가며 사용하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교과서나 과목별 프린트에 필기하면 된다는 생각에 따로 노트를 사지 않기도 하는데, 오답 노트나 본인만의 개념 정리 노트를 만들어 활용해야 하므로 특히 주요 과목은 노트를 준비하는 게 좋다.

자료 아트박스 인스타그램

필기도구 필통 속에는 일단 삼색 볼펜, 샤프, 검은색 젤 펜, 빨간색 젤 펜, 빨간색 색연필, 컴퓨터 사인펜 등을 필수로 챙긴다. 삼색 볼펜은 노트나 교과서에 필기할 때 사용하기 간편하다. 기본 필기는 검은색으로, 중요한 내용은 빨간색으로, 조금 눈에 띄게 하고 싶은 내용은 파란색으로 필기하면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샤프는 필기용과 수학 문제 풀

기용 등 용도별로 있으면 유용하다. 컴퓨터 사인펜은 시험 볼 때 꼭 필요한 필기도구로, 반드시 필통에 두세 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자료 모나미 인스타그램

r일상톡톡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학업에 도움되는 굿즈, 입시 고민에 대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일상톡톡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 편집자

포스트잇 & 컬러 인덱스 필기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공간이 부족할 때는 포스트잇을 활용해보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고 나중에 노트나 참고서 등에 옮겨 붙일 수도 있어 편하다. 모양도 색도 다양하지만, 필기 용도로 사용하려면 연한 색의 무지 포스트잇이 가장 좋다. 교과서 진도나 시험 범위, 중요한 페이지 등을 표시할 때는 컬러 인덱스를 활용해 구분한다.

자료 LBONJEP 인스타그램

필통 & 기타 학용품 고등학생용 필통은 장식이나 디자인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크기가 넉넉한 투명 재질의 필통은 필요한 학용품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고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지우개와 수정 테이프, 파스텔색의 형광펜, 스테이플러, 가위, 자 등 필수 학용품은 본인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사둔다.

자료 $:3 TUVEJP 인스타그램

파일 케이스 & 파일 꽂이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쏟아지는 과목별 각종 프린트, 가정통신문, 수행평가 공지문 등은 내신 시험 준비나 수행평가 등에 아주 중요하게 쓰이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 한다. 과목별로 파일 케이스를 마련해 정리해두면 잃어버리지 않는다. 학교 사물함에 파일 꽂이를 넣어두면 교과서나 프린트 파일 등을 한눈에 보이도 록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자료 *,& 홈페이지

PLUS TIP

고3 선배가 추천하는 학교생활 r꿀템s t신학기 필수 준비물은 아니지만, 갖고 있으면 좋은 아이템들이 있어요. 포근한 재질의 쿠션과 담요가 대표적이에요. 쿠션은 쉬는 시간에 잠깐씩 낮잠 잘 때 유용하고, 담요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너무 셀 때도 정말 요긴해요. 양치 세트나 가글액도 필수예요. 식사 후는 기본이고 공부하다 졸릴 때 가글을 하면 좋거든요. 교실에서 사용할 여름용h겨울용 슬리퍼를 각각 사는 것도 추천해요. 그리고 예쁜 클립보드가 하나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발표식 수행평가를 할 때 클립보드에 끼워서 들고 나갈 수도 있고 교실이 아 닌 곳에서 간단하게 공부해야 할 때도 프린트를 끼워 다니면 구겨지지 않고 바로 메모도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u

자료 카카오프렌즈 인스타그램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2024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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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선발h의대 증원에 혼란 가중

2025 대입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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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미래 인재 되고 싶다면 r융합+첨단s 학과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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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학생부교과전형 ①

내신h수능 다 잡은 r꾸준함의 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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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여고 송경훈 수석교사의 <과학탐구실험> 수업 이야기 센서와 데이터로 세상을 더 이롭게 과학적 탐구의 출발, 도전!

EDUCATION #대입 #수시 #정시

무전공 선발h의대 증원에 혼란 가중

2025 대입 체크 포인트

연일 언론을 달구는 교육 뉴스는 입시와 직결된다. 무전공 선발과 의대 정원 확대, 교대h사범대 정원 감축, 간호대 정원 확대 등 다양한 변수가 등장해 올해 입시를 치를 수험생들의 고민이 크다. 신학기, 수험생들을 위해 2025학년 입시 변화와 대책을 짚어봤다. 도움말 김선욱 교사(서울여자고취재등 학윤교소)영h 김리용포진터 교ZP사P(O경TZ기! O동B국FJM대.DP학N교 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변화 거듭한 2022_2024 대입

입시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균형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하거나 성격을 규정하기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 다. 한번 바뀐 대입 제도는 해를 거듭하면서 계속 영향을 미친다. 또한 매해 달라지는 입시 환경으로 인해 이미 예상된 혹은 미처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현재에 적용되는 대입의 변화들이 어떻게 시작돼 이어져오고 있는지 과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입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는 2022학년이다. 문h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이 배울 과목을 선택하게 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통합형 수능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논란으로 고교 프로파일이 폐지되고 블라인드 평가가 시작됐으며 학생부 반영 항목 간소화가 발표됐다. 서울권 16개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모집이 40% 이상 확대됐고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 비율이 10% 이상으로 권고되면서 추천형 학생부교과전형이 일제히 신설돼 교과전형의 경쟁률이 급등했다. 2024학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2019년 발표된 r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s이 완결되면서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늘어났고 자기소개서도 폐지되는 등 종합전형의 서류 평가 자료가 더욱 축소됐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편한 서류 평가 항목을 발표해 학생부 기록과 평가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모집

표 1@ 대학 입학 전형 4년 예고제

구분발표 주체발표 시기세부 내용

대입 정책정부중3 2월•전반적인 대입 정책 방향

•전형별 기본 사항 및 원칙

입학 전형 기본 사항대학교육협의회고1 8월••지수시원와 자 정격시 전형 일정

•정원 외 전형 선발 비율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

•지원 자격

입학전형시행계획각 대학고2 4월••전수능형 별필 전수 형응 시요 소영와역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 및 반영 방법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 •구체적인 전형 계획 세부 사항

모집 요강각 대학수정시시:: 고고33 58월월••학확생정부 모 반집영 인 방원법 상세 내용

•전형 일정 및 전형료 등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 따라 대입 정책을 정하거나 변경하려는 경우 해당 입학 연도의 4년 전 학년이 개시되는 날까지 공표해야 한다. 대입 정책의 틀을 중3 새학기 직전 2월까지 확인하게 해 고입 준비부터 대입을 예측 가능하게 한다는 목적이다. 현재 중3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 대입안을 지난 12월에 서둘러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규모가 늘어난 정시에는 학생부 평가가 도입되기 시작됐다. 2023학년 서울대에 이어 2024학년에는 고려대도 교과우수전형을 진행했고 2026 학년에는 연세대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와 정시의 통합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2024학년에는 예고되지 않은 변화도 있었다. 산업체 계약학과를 비롯해 이공계 첨단 분야 증원이 있었다. 반도체, 인공지능, 48h통신, 에너지h신소재, 미래차h로봇h스마트선박, 바이오 등 6개 분야에서 22개교 50개 학과 모집 인원이 1천829명 늘었다. 또한 지난해 6월 교육부의 r사교육 경감 대책s에 따라 출제된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없이도 난도 높은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 거듭났다. 과거 3년간의 이 같은 변화들은 2025학년에도 그대로 유지되며 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때마침 지난 12월에 확정된 2028학년 대입안이 매우 획기적인 변화를 담고 있어, 전문가들은 2025학년 이후 2027 학년까지의 대입은 현행 체제를 보완h유지하며 순조롭게 이어지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은 빗나가게 됐다. 무력한 4년 예고제, 변하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

올해 고3이 치르는 2025학년 대입 전형은 4년 전인 2021년, 이들이 중3일 때 그 방향이 결정됐다. 정부는 대입 전형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입 전형 4년 예고제를 시행 중이 다(표 1). 2022년 8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대학 입학 전형 기본 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맞춰 각 대학들은 입학전형시행계획을 설계했고 대교협의 승인을 거쳐 2023년 4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표 2). 시행계획에는 지원 자격,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 전형별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 수능 필수 응시 영역과 최저 학력 기준, 학생부 반영 교과와 반영 방법,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산점 등 수시와 정시의 세부 사항이 담겨 있다. 예비 수험생들이 희망하는 전형과 전공에 맞는 교과와 수능 선택 과목을 결정하고 미리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셈이다. 단, 이는 시행계획으로 정부의 지침이나 관계 법령, 위원회의 결정이나 입시 여건이 달라지면 최종 모집 요강 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

다(표 2). 특히 모집 단위와 모집 인원은 대학 구조 개혁과 학사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h통합h분리h 명칭 변경 등이 가능하다. 즉, 모집 요강 발표 단계에서의 변경이 위법은 아니다. 그러나 당장 대입을 준비할 고3 초기에 입시 지형을 크게 흔드는 일은 현장에 큰 혼란을 주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 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전문가들은 일단 모집 단위와 모집 인원은 바뀔 수 있으나 그 외 사항은 시행계획에 준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불안을 조성하는 분위기에 동요되지 말고

계획한 대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전형별로 모집 단위와 모집 인원의 변화가 크다면 이전 연도 입시 결과를 신중하게 분석해야 한다. 주변 대학의 변화도 크다면 그에 따라 지원자 그룹의 성향과 응시 경향 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믿을 만한 전문가의 분석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신입학 전형시행계획

표 2@ 2025학년 대학입학시행계획 예시

2025학년도

2025학년도 신입학 전형시행계획22002233.. 44.. 연- 세신입대학 수학시모교집z정 시입모집학z재외전국민형과 외 국시인 특행별전계형 획-

서울캠퍼스

□ 돕본□ 기 돕본따전기라 전 형형변위위계경하획여될계하은 수제2획 작0여있2하습5였학은니년으 다며도.제 서관2강련작대0 학법2교령하 ,5 지본원였학교을의 희 으년정망원하도 며는조 정수 험및생서관 들입과학강련 위학원부대회 모님의법학들 결의정 교령이 해등 를에, 지본원교을의 희 정망원하 는조 정수험 및생 들입과학 위학부원모회님의들 결의정 이 해등를에 따□라 추후 변공지되경는 2될025학 년수도 모 집요있강을습 반드니시 확다인하.기 바랍니다.

□ 추후 공지되는 2200232. 54.학 30년.도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랍니다.

22002233.. 44.. 2023. 4. 30.

본본 입입학학전전형형 계계획획은은 교교육육부부 지지침침 및및 입입시시 여여건건의의 변변화화 등등에에 따따라라 변변본본각각 경경입입 전전학학형형전전될될 형형별별 계계세세 획획부부은은수수 사사 교교항항육육 은은부부 있있반반 지지드드침침시시 습습 및및2200 22입입니니55시시학학 년년여여다다도도건건 의의각각 .. 변변전전화화형형 등등요요에에강강 을을따따 라라확확 인인변변하하경경시시될될기기 수수 바바 있있랍랍습습니니니니다다다다....

각각 전전형형 별별 세세부부 사사항항은은 반반드드시시 22002255학학년년도도 각각 전전형형 요요강강을을 확확인인하하시시기기 바바랍랍니니다다..

서울대 r2025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시행계획s

2025학년 대입 환경 변화

CPOHIENCTK 1 2재0학25생학 년수 와고 3졸 재업학생생 수 수 증는가 약 41만2천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1만5천 명 증가했다(표 3). 늘어난 재학생 수는 지원 자격을 재학생이나 전년도 졸업생으로 제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을 높이고 이로 인해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졸업생 수는 점점 증가 하고 있다. 2024학년 수능에서 졸업생 접수자는 35.30%로 최대치를 기록했다(표 4).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정시 비중이 높아 지니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여고 김선욱 교사는 t난도가 높았던 2024학년 수능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자연 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을 보였다. 의약 계열은 수시에 높은 최저 기준이 걸려 있어 수시를 준비하는 경우에도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졸업생들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종합전형에 함께 지원해 합격하기도 한다. 재학생이 수능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u라고 토로한다.

표 3@ 2024_2027학년 고교 재학생

470,00045만3천

450,000

430,00041만2천

410,00039만8천42만9천390,000

2024학년2025학년2026학년2027학년자료 서울시교육청

표 4@ 2022_2024학년 수능 접수자 인원 비교

2022학년2023학년2024학년2025학년재학생인비원율36700.,87100%명35608,.92309%명32664,.67046%명 졸업생비인율원12499.,21011%명15371.,7109%1명17375,.93402%명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CHECK POINT 2

영향력 커진 수능, 철저히 대비해야

2024학년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도 예상외로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은 최고 표준점수

가 각각 150점과 148점으로 상위권의 변별력이 커졌고, 절대평가인 영어도 1등급 비율이 4.7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활용하는 주요 대학이 늘어나고 수시와 정시의 통합성이 커짐에 따라 수능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김선욱 교사는 t현 고3이 입학할 때부터 수시에서도 최저 기준을 맞춰야 대학 수준이 높아진다고 누차 강조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널뛰는 모의고사 성적 중 영역별 최고 성적을 조합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졸업생이 유입되는 6월과 9월 모의고사 위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의대 증원의 여파로 졸업생은 더욱 늘어나고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높은 최저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이 늘어나 실력이 높아진다면 올해 수능 시험은 난도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부터 대두된 과탐** 과목 선택 이슈와 2025학년 수능 필수 선택 과목 폐지에 따른 과목 변경 추이도 면밀히 주시하며 대처할 필요가 있다.

CHECK POINT 3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 등교육부는 융합형 인

재 양성을 위해 대학 모집 정원의 20_30%를 무전공으로 선발하도록 추진하고 있고 주요 대학도 무전공 혹은 자유전공의 선발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무전공 선발의 특성상 상당 규모의 단일 모집 단위가 새로 생기면 전형별 인원 배정이 관건이다. 특히 정시 모집에서 이로 인한 군 이동이나 군 분할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u라고 지적한다. 의대 정원 확대는 더 큰 문제다. 2 천 명 증원만 발표했을 뿐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자연 계열 최상위권의 합격선이 요동치며 / 수생이 대거 유입되리라는 예상만 난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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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1124호 r8FFLMZ 5IFNF@대학 전공 r벽 허물기s 본격화, 무전공 선발 확대 대입 파장은 s 23코드 찍고 기사 보러 가기

본지 1127호 r8FFLMZ 5IFNF@의대 2천명 증원 최23상코위드 권찍 고블 기랙사홀 보 될러까 가 기s

EDUCATION #대입 #전공 #융합학과

똑똑한 미래 인재 되고 싶다면 r융합+첨단s 학과에 주목하라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첨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력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만들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학들은 전통적인 전공 분야의 경계를 넘어선 r융합s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r융합학과s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배울까 올해 첫 입학생을 맞이한 신설 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취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도움말 이석준 입학자사료정 각관 대(서학울 홈시페립이대지학 및교 )모h집조 진요표강 대표(와이즈멘토)

융합학과는 본질적으로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학문 분야가 결합해 탄생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다 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융합적 접근 방식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과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현재 사회의 문제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만든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t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무전공 시스템처럼 아직 적성이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과이기도 하다. 진로 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u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여기에 r첨단s이 추가됐다. *,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 교육부는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융합학과의 입학 정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이러한 조치로 2024학년에 여러 대학에서 r융합s을 이름으로 내세운 학과(학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서울시립대 첨단융합학부, 한국외대 *융합대학 등이 대표적이다.

표 1@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공통 전공필수 교과목

구분학점공통 전공필수 교과목명이수 방법3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1: 탐색

1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 디지털헬스케어전공 체험

1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 융합데이터과학전공 체험

학전부공 필공수통1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 지속가능기술전공 체험2개 이상 이수1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체험

1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 혁신신약전공 체험

2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3: 개척

표 2@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전공별 필수 교과목

전공학점전공필수 교과목

3의학개론과 의학용어

디지털헬스케어전공33헬생체스케신호어 소웨프어트러웨블어 디 설바계이 스및 실설습계 및 실습3디지털헬스케어 인턴십

3확률론 개론

3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융합데이터과학전공33최수적리화통 계개론

3데이터엔지니어링

3캡스톤 프로젝트

3물리화학의 기초

3지속가능 물리화학

3지속가능기술개론

지속가능기술전공3지속가능기술을 위한 전기화학

2지속가능기술 기초실험

2지속가능기술 응용실험

3기기분석

4논리설계 및 실험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44기프초로전그래자회밍로방 법및론 실험

3반도체소자

2심화유기화학

4의약생화학

혁신신약전공3생물의약품학

2신약연구실험 1

3분자기반 의약품설계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3학기 동안 전공 탐색 후 5개 전공 중 선택 서울대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학년 총 218명 규모의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장 송준호 교수는 t특정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

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 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u이 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첨단융합학부는 2024학년 수시 모집을 통해 총 148명(일반전형 98명, 지역균형전형 30명, 기회균형특별전형 20명)을 선발했으며, 일반전형의 경우 10.9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 모집에 서는 70명을 선발했고, 경쟁률은 4.81:1이었다. 학부 학생들은 입학 후 첫 3학기 동안 전공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지속가능기술,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등 총 5개의 전공 중 하나를 주전공으로 정한다. 전공을 선택할 때는 최소 혹은 최대 인원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무전공으로 입학해 약 1년 후에 전공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자유전공학부와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이 5개의 첨단 분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

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첨단융합학부의 전공 자체가 여러 학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년 동안 교양 과정인 r베리타스 세미나s와 r베리타스 프로젝트s를 통해 초학제적 주제에 대한 소그룹 토론과 글쓰기를 한다. 또한 진로 멘토링, 하계 인턴 등 진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입학한 1기 신입생 중 100명은 1학기를 마친 후 7월 여름방학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아마존, 메타 등으로 해외 인턴십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첨단융합학부

융합적 사고력 갖춘 반도체h인공지능 인력 양성

서울시립대는 2024학년에 자유융합대학 내에 첨단융합학부를 신설, 총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서울시립대 첨단융합학부는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활동할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 전공은 지능형반도체, 융합바이오헬스, 첨단인공지능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2024학년 정시 모집에서 첨단융

표 3@서울시립대 첨단융합학부 전공필수 교과목

전공학점전공필수 교과목공통0학업설계상담Ⅰ/Ⅱ

1첨단융합학문의 이해

지능형반도체전공2지능형반도체개론

2지능형반도체실험Ⅰ/Ⅱ/Ⅲ/Ⅳ

1첨단학문의 이해

3기초분자생물학

융합바이오헬스전공33유기기초분화학석입법문

3기초생화학

3분광학입문

3*기초프로그래밍

첨단인공지능전공31첨기단초학자문료개분론석

3*자료구조

합학부는 평균 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첨단인공지능전공은 15.2:1이라는 학교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융합바이오헬스전공과 지능형반도체전공도 각각 10.4:1, 6:1의 경쟁률을 기록, 가군 평균을 웃돌았다. 첨단융합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에 전공필수 과목인 r첨단 학문의 이해s를 수강한다. 이 과목은 첨단융합학부의 교수가 매주 교대로 강의를 맡아, 전문 분야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다른 전공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서울시립대 이석준 입학사정관은 t올해는 정시에서 20명을 선발했다. 2025학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모집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융합전공학부는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관계없이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부이며, 첨단융합학부는 융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 특화된 학부라는 점이 다르다u 라고 설명했다. 한국외대 *융합대학

언어공학h빅데이터h핀테크 전문가 되어볼까

한국외대도 *융합대학을 신설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융합대학은 서울캠퍼스의 -BOHVBHF&*융합학부와 4PDJBM 4DJFODF&*융합학부, 글로벌캠퍼스의 *데이터융합학부와 'JOBODF&*융합학부로 구성돼

표 4@한국외대 -BOHVBHF&*융합학부 전공 교과목

학년교과목

1학년컴-B퓨OH터VB 프HF로&그*래개밍론 , 기언초어, 학기개초론 수학, 컴퓨터 정보처리 개론, 확률과 통계,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처리를 위한 수학, 2학년언어 분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언어 처리를 위한 자료 구조, 언어 처리를 위한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의 이해, 음성신호 처리의 이해

3학년패언어턴 데인식이의터 이처리해,와 실 분용석자, 언자연어어 분 처석리을, 위실한용 프음로성그 처래리밍, 기계 학습의 이해, 4학년인음성공지 인능식 응 시용스, 템지 능설형계 ,인 언터어페공이학스 캡, 고스급톤 기디계자 인학 습, 자연어 처리 시스템 설계,

있다.

신설 학과임에도 *융합대학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학년 입시 결과를 보면, -BOHVBHF&*융합학부는 서울캠퍼스 내 학교장추천전형(17.8:1), 종합전형 면접형(21.15:1), 종합전형 서류형(15.38:1) 모두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챗(15 등 언어 기반 *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 -BOHVBHF&*융합학부는 언어 데이터 분석 및 운영 능력을 갖춘 언어 공학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4PDJBM 4DJFODF&*융합학부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학, 어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축적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한다. 또한 글로벌캠퍼스에선 *와 데이터 기술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이터융합학부, 핀테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JOBODF&*융합학부를 운영한다. 한국외대 입학처 관계자는 t4PDJBM 4DJFODF&*융합학부는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이 기존 사회과학학부와 다르다. 예를 들어, 기존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정치 사상, 국제법 등 이론을 중심으로 배운다면, 4PDJBM 4DJFODF&*융합학부에서는 다양한 사건의 데이터를 다루는 실용적인 교육을 받는다u라고 설명했다.

융합 세부 전공 관련 내용 확인해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라 할지라도 신설 학과에 대한 불안감을 표하는 의견이 종종 있다. 조 대표는 t신설 융합학과에 대한 혼란이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 시작하는 학과들은 기존의 학과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점이 있다. 정부나 대학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받

으며, 새롭게 유입되는 교수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u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융합학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조 대표는 t새로 설립된 학과의 특성상 전공 적합성 평가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신 전공과 연관 있는 고교 과목의 성적이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다. 희망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과목을 수강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의 세부 5개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들었는지 확인해보면 좋다. 또한 무전공과 유사한 측면이 있는 학과이기 때문에 학생부에 뚜렷한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도 융합학과 지원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u라고 덧붙였다.

첨단융합학부는 융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 특화된 학부라는 점이 다르며, 데이터를 다루는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DUCATION

#대입 #학생부교과전형 #선택@과목 #학습

내신h수능 다 잡은 r꾸준함의 힘s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학생부교과전형 ①

박태웅

(서서울울대 면 정목치고외 졸교업학) 과 1학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박태웅씨는 당초 학생부교과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다. 수시 원서 6장 중 4장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치외교학과에 지원했을 정도. 실제 고려대 학교추천h연세대 추천형h성균관대 학교장추천h한양대 지역균형발전 등에 모두 합격했다. 1.1등급이라는 우수한 교과 성적 덕분이다. 뿐만 아니다. 남고에서 인문 계열을 지망했고, 소인수 일반선택 과목을 다수 이수했음에도 높은 성적을 유지했으며, 교과전형을 넘어 종합전형에서도 합격을 거머쥔 비결은 무엇일까 r꾸준함과 효율성s을 꼽은 태웅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2. 교과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고2 2학기, 안정적인 교과 성적과 변수가 적고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전형 특성이 제게 부합한다 고 생각해 끌려 교과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결정했어요. 특히 한양대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만 평가 했는데, 제 내신 성적이 전년 합격선을 크게 상회했기에 다른 대학에도 공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죠. 교내 활동도 성실히 임했기에 서울대와 서울시립대는 종합전형으로 도전, 합격했고요. 교과 전형을 염두에 둔다면, 종합전형까지 고려해 학교

생활을 하세요. 입시 부담은 크게 늘지 않는 반면, 대입에서의 선택지는상당히 넓어집니다. 2. 학교 성적은 어떻게 관리h유지했나 우선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교 시험은 선생님이 출제자라 문제를 예측하기 수월하고 복습 시간도 줄일 수 있어요. 더불어 내신은 3학년 1학기를 기준으로 10번의 시험 결과가 누적된 결과입니다. 자신만의 학습법을 반복하며 실력을 쌓아야 해요. 영어는 시험 5주 전, 국어는 4주 전, 사탐은 2주 전 등 과목별 공부 기간을 정해 진척도를 점검하며 시간을 통제했어요. 살짝 여유 있게 계획해 유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제 성향과 맞았어요. 같은 이유로 학습 플래너는 갑

2022학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대학에 정시전형과 추천형 교과전형이 급증하면서 대입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형별h대학별 특징과 선배들의 합격 비결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

TIP

선배의 선택 과목&학습

t흥미h진로 우선하되 성적 부담 고려해야u 내신희릴망 때 부진터로h 사흥회미 를문 제중에심 으관로심 이과 목컸을는 데선 택북했핵다 위. 기어 때 외교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외교관을 꿈꾸면서 정치외교학과를 지망, 사회와 외국어 과목 위주로 이수했다. 특히 고2 때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세계지리> <세계사> <중국어> <화학Ⅰ>을 들었는데, 모두 일반선택 과목인 데다 선택 인원이 적거나 자연 계열 상위권 학생이 많아 성적을 유지하느라 애를 먹었다. 후배들은 학업h진로 역량을 드러낼 과목과 성취도가 나오거나 선택 인원이 많아 부담이 적은 과목의 균형을 맞추면 좋겠다. 단, 교과전형에서 학생부를 평가하는 대학이 있고, 관심 없는 과목은 공부하기가 쉽지 않아 성적만 고려한 선택은 피해야 한다.

tr내신 병행 및 고2h3 연계s 가능 과목 활용u 수능다<생. 활고과3 윤선리택> 과<사목회이h라문 화학>업에 부응담시을했 줄일 수 있고, 응시 인원이 많아 성적 변수가 적다 는 이유였다. 고2 겨울방학 때 예습을 했고, <윤리와 사상>을 배워둬 <생활과 윤리>의 학습량을 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사실 고2 때 <윤리와 사상> 은 낯선 용어와 상당한 암기량에 난감했는데, 파고들어보니 시대 배경, 사상가의 삶을 바탕으로 흐름이 잡히면서 체감 난도가 내려가고 문제 풀이에도 재미를 느꼈다. 그런 면에서 윤리 과목은 학년을 나눠 이수하는 것도 추천한다. 내신 부담을 낮추고 수능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갑해서 포스트잇으로 학습 상태를 점검했고요. 수학은 중요도를 고려해 매일 공부했어요. 교과서와 보충 자료 외에 <쎈> <고쟁이> <마플 시너지> 등 내신 문제집과 수능 기출문제를 함께 풀었습니다. 2. 수능 대비는 어떻게 병행했는지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내신 집중 대비 기간 외에 는 틈틈이 수능을 준비했죠. 사회탐구는 내신과 함께 공부했고, 수학은 학교 시험과 수능 유형에 차이가 있어 고1 때부터 진도에 맞춰 수능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 대비 비중을 높였어요. 고3 땐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의 인강도 수강하며 수능에서의 개념 활용을 다졌고요. 국어는 내신 위주로 공부하다가 고2 겨울방학에 메가스터디 강민철 강사의 수능 대비 인강으로 보강했고, 영어는 위계가 뚜렷하기 않아 고1 때부터 틈틈이 기출문제를 풀며 실력을 높였습니다. 문제 유형의 차이이지 기본적으로 개념이나 범위

는 같아 내신 공부를 충실히 한 게 도움이 된 만큼 둘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길 바라요. 특히 내신은 꼼꼼한 학습이 중요한데, 킬러 문항 배제로 고정됐던 수능 고난도 문항 출제 부분이 확대되면서 내신 공부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어요. 2.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교과전형은 학습량 분배, 학습 부담 최소화가 중요해요. 내신, 수능, 학생부 등 챙길 게 많아 지치고, 다 하는게 맞나 싶어 회의감도 들 텐데요. 그게 정상이에요. 치열하게 준비한 만큼 입시에서 다각도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요. 무엇보다 수능, 내신, 논술, 학생부 등은 더 집중해야 할 시점이 다를 뿐 꾸준히 기초를 다지고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은 같아요. 특히 주요 대학을 희망한다면, 잠깐의 몰입으로 성과를 낼 확률은 매우 낮고요.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세요. 그럼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DUCATION

#선택@과목 #교육과정 #교육@정책

경남 밀양여고 송경훈 수석교사가 지난해 1학년 공통 과목인 <과학탐구실험>의 수업과 평가를 설계하며 가장 먼저 한 고민은 이 과목의 정체성이었다. 결과보다 탐구 과정에 중심을 두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탐구 과정을 성찰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탐구 실험의 주제 설정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했고, 공통 과목인 만큼 출발점의 역량 차이가 학습 격차로 벌어지지 않아야 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센서를 다뤄볼 수 있고, 컴퓨터를 잘 몰라도 코딩을 할 수 있는 직관성이 장점인 교구 r이지메이커s를 선택한 이유다.

온도와 습도, 소리 센서를 함께 익힌 뒤 터치, 초음파 거리, 수중온도, 밝기 센서 등을 모둠별로 체험하게 하니 학생들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탐구 주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시각장애인이 위쪽에 위치한 장애물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지팡이를 개선해보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악을 시각화해주는 장치를 고안했으며, 오작동이 적은 화재 감지와 경보 장치를 구현해냈다. 학생다운 접근과 도전, 배려에 기반한 따뜻한 마음은 곧 과학적 탐구 역량으로 이어졌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경남 밀양여고 송경훈 수석교사의 <과학탐구실험> 수업 이야기 센서와 데이터로 세상을 더 이롭게 과학적 탐구의 출발, 도전!

디지털 숙련도에 따른 학습 장애 최소화 수업의 최종 과제인 r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탐구 주제를 정하고 수행하기s를 학생들이 스스로 해내기 위해선 꼼꼼한 비계(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사가 난도와 도움의 양을 조절해 제공하는 교육학 용어) 설정이 중요했다. 과학 수업의 성취 기준 중 하나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는 데 있어 디지털의 숙련도에 따른 학습 장애도 없어야 했다. 학생들의 실험 결과를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하는 이지메이 커는 탐구 과정에 따라 나온 결과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하는 학습 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줬다. 우선 이지메이커의 디지털 센서인 온도h습도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뒤 아날로그 센서인 소리 센서를 활용해 모둠별로 데이터 분석을 스스로 해보게끔 했다. 다음은 다양한 센서를 모둠별로 체험한 뒤 각 센서를 활용한 탐구 주제 아이디어를 정해보는 시간. 지금까지 익히고 알아본 센서들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단계다.

t각 센서를 활용한 탐구 아이디어를 개조식으로 간단하게 적어보게 했어요. 밝기 센서를 현관문에 설치해 강도를 예방하거나 온도h습도 센서 를 거짓말탐지기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더라고요. 학생들의 탐구 과정을 기록해가는 보조 플랫폼으로 r팀즈s를 활용해 다른 모둠이나 다른 반의 취합된 아이디어들을 모두 공유하니 함께 성장하는 학습이 가능했습니다.u

센서로 만드는 신생아 체온계,

어떻게 차별화할까 학생들이 최종적으로 수행한 탐구는 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사회 속에 서 실천할 수 있는 주제를 잡는 것이었다. 개선된 신생아 체온계 제작하기, 수중온도 센서를 활용해 신생아 목욕물의 온도를 색으로 표현하기, 오작동이 적은 화재 감지와 경보 장치 만들기, 식물의 변화에 따른 초음파 변화 알아보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주제를 정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하

는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코딩이 잘 되지 않는 등 수시로 벽에 부딪혔다. 그럴듯한 아이디어라 생각했지만, r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을 표현해보라s는 피드백을 받으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t신생아 체온계 만들기로 주제를 정한 모둠이 피드백을 받고 나서 보강한 아이디어는 고막 체온계의

이지메이커 센서와

사용법을 함께 익힌 뒤 모둠별 탐구 과정에 개별 피드백을 제공했다.

문제점을 개선하면서도 열 단계에 따른 대처 방법을 제시해주는 체온계였어요. 고막식 체온계는 아기들이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 이마에 접촉해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냈고, 기존의 체온계가 체온만 알려준다는 점에 착안해 미열, 고열 등 신생아의 열 단계를 색깔로 나타내 그에 따른 대처법을 초보 부모들에게 안내하는 제품으로 아이디어를 다듬어가더라고요. 관심 있는 주제와 실현할 수 있는 주제의 틈을 좁히는 활동에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데, 학생들의 논의 과정을 모둠별로 순회 지도하

는 것과 함께 팀즈에 올라온 과정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조언했어요. 교사가 모든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과정에 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던 방법이었습니다.u 장애인의 어려움, 과학으로 도울 수 있을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코딩이 잘되지 않아 실험 주제를 여러 번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둠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그에게는 감동이었다.

t과학을 적용해 실생활을 개선해보려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돋보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한 모둠은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를 사용해 길을 걷다 보면 지팡이에 걸리지 않는 위쪽 장애물에 부딪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초음파 거리 센서와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피에조 부저를 활용해 위쪽에 있는 장애물이 감지되면 소리를 내는 아이디어를 냈죠. 우산에 센서를 설치해 직접 사용해본 뒤에는 장치의 소형화와 지팡이 무게 중심이 아래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까지 제언하더군요. 음악을 시각화해주는 반짝이는 멜로디 장치를 만든 모둠은 청각장애인들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계이름에 따른 색을 지정해 피에조 부저와 네오픽셀 링 센서를 사용, 소리와 시청이 함께 일어나도록 구현했죠. 콘서트장의 응원봉에 센서를 부착해 음악에 맞춰 불빛이 다르게 비치는 다양한 용도로 확장하는 모습도 대견했어요.u

디지털 전환 가속화, 개별화 수업 위한 보조 도구로 <과학탐구실험>은 보통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각 1단위씩 편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들이 실험을 좀 더 깊이 있고 집중력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2학기에 2단위로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실험 과목의 특성상 물리적 시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었지만, 코딩으로 구현된 실험 결과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부족했다. 교과 별 교사 모임을 통해 각 과목에서 중점을 두는 학습 활동을 공유, 과목 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필요도 느꼈다. 코로나 이후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고,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에듀테크를 모든 교사들이 완벽하게 다룰 필요는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t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개별화 수업을 위한 학습 설계의 보편화로 이어졌습니다. 개별화된 학습 과정은 학생마다 데이터를 남기고, 이 데이터는 학생별 기록과 적합한 학습 처치의 근거가 되지요. 시대의 변화는 알고 있어야 하지만 핵심은 에듀테크 그 자체가 아닙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 관심 있는 부분을 교과 역량과 연계해 학습 과정을 구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에 미래 학습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관심 있게 연구하면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어떤 반응형 코칭을 할 수 있는지 전문성을 높이면 된다고 봅니다. 에듀테크 역시 그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조 도구인 거니까요.u

홍지유 밀양여고 2학년

t센서와 코딩으로 시각장애인 부상 위험 줄이기,

과학이 필요한 바로 그 순간u

2. 이지메이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실험으로 진행된 <과학탐구실험> 수업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코딩을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활동을 한다는 설렘도 있었고요. 수업을 해보니 센서를 활용해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직접 코딩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익숙한 교구가 아니어서 생각처럼 코딩이 잘되지 않을 때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 시도하면서 점점 의도에 맞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2. 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탐구 주제로 r시각장애인용 지팡이 개선하기s를 잡았는데, 탐구 과정을 소개한다면 시각장애인이 일반 지팡이를 이용해 걸을 때 위쪽에 있는 나뭇가지나 튀어나온 물체 등을 확인하지 못해 부상을 입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어떤 센서를 사용하는 게 좋을지 모둠에서 아이디어를 나눴어요. 우선 장애물이 있는 거리를 알아내는 데는 초음파 거리 센서를 활용하고, 일정한 거리가 감지됐을 때 피할 수 있도록 소리를 내주는 장치로 피에조 부저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죠. 또 지팡이를 잡고 있을 때만 소리가 나야 하기 때문에 터치 스위치를 이용해 피에조 부저가 울리도록 했어요. 초음파 거리 센서를 30DN로 설정해 물체가 이 반경 안에 들어오면 피에조 부저를 0.5초씩 울리게 해 보행자

학생들이 바라본

<과학탐구실험> 수업

초음파 거리 센서와

피에조 부저, 터치 스위치를 이용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가 피할 수 있도록 코딩하고, 터치 스위치를 더했어요. 센서들을 지팡이 역할을 하는 우산에 붙여 테스트해봤죠. 눈을 감은 채 센서가 부착된 우산을 잡고 교실을 걸어다녔는데, 코딩이 성공적으로 됐다는 걸 확인해 너무 기뻤답니다. 코딩이 노트북에 연결되어 있어 모둠 친구가 제 옆에서 노트북을 들고 같이 걸었는데요. 실험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을 보니 친구들이 이리저리 피해주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모둠원들과 함께 웃은 기억이 나요. 2. 수업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코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무엇이든 시도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냈을 때의 성취감도 잊을 수 없고요. <과학탐구실험> 수업에서 이지메이커뿐 아니라 다양한 실험을 경험하면서 과학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간호사를 꿈꾸고 있는데, 과학에 대한 흥미가 전반적으로 높아 져서 2_3학년 선택 과목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선택했답니다. 선택 과목을 결정하는 데 가장 영향을 준 과목이에요.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2024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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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10년 후 내다보는 전공 선택, 어떻게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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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01

컴퓨터 좋지만 코딩 싫다고 컴공 74 * 알파 세대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이재성 교수

중앙대학교 *학과

EDUCATIO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2들4의로쾌

10년 후 내다보는 전공 선택, 어떻게

색탐 로 진탕탕당우 ① 활 생교고 돌우충 좌②전 도 입대 장만 란파 ③ 활생 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글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NVOTPZFPO99!OBWFS.DPN

평준화 지역 일반고 출신이다. 중학교는 수업만 잘 들어도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달랐다. 원하는 성적을 얻기 어려웠고, 목표가 분명치 않아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방황했다.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싶진 않아 r1년 동안 진로를 찾자s는 목표를 다잡고 재수를 결심했다. 다행히 항공교통관제사라는 꿈을 찾았고. 희망하는 대학과 지학과금도에 늦진지학 했않다았. 음진을로 를말 해정주하고지 싶못다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학 생활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단순한 학문을 넘어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 강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 등은 모두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학부에 진학했기에 행복한 대학 생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과연 내 대학 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갔을지, 그 경험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여유로운 대학 생활 /0!

대학의 전공 과목 커리큘럼은 대체로 정해져 있지만, 교양 과목은 직접 선택해 시간표를 짜야 한다. 진로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시간표가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대학 생활을 꾸려나가 는 과정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줬다. 수강 신청을 마치고 여유로워 보이는 시간표를 보며 공부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행복했다. 하지만 실제 강의를 들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처음 접하는 분야의 강의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강의 시간 외에도 스스로 많이 공부해야 했다. r괜히 선배들이 도서관에 자주 가는 게 아니구나. 취업 전까지는 공부의 연속이구나s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r극 *s가 느낀 팀 프로젝트의 매력

1학년 때는 전공의 기초를 다지는 이론 과목이 주를 이뤘다. 비교적 딱딱하고 팀 프로젝트가 별로 없는 강의가 많았다. 하지만 2, 3학년이 되면서 팀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동기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강의가 훨씬 재밌어졌다. 많은 동기들이 팀 프로젝트를 피하기도 했지만, 나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강의 내용을 복습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과정이 즐거웠다. 특히 r교통학개론s이라는 수업에서 교수님 강의 후에 진행된 그룹 스터디가 인상 깊었다. 강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수님께 바로 질문하는 방식이 었는데, 아직도 그 수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r극 *s인 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를 즐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 팀 프로젝트를 좋아한 이유 중 하나는 발표 후 이어지는 교수님들의 코멘트였다. 비행기 기체에 대한 발표에 서 교수님은 다른 비행기에 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는데, 교수님의 설명이 더해지니 내가 얻는 지식이 배가되는 기분이 들어 정말 좋았다. 또한 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공모전을 통해서 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해에도 교내 공모전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려고 한다.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연구하고 발표하면서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는 확실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r이 길이 맞을까 s 대학에서도 계속되는 고민

사람들이 어느 학과를 다니냐고 물으면 나는 항상 r항공교통전공s이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왜

고등학교 때보다 여유로워 보이는 시간표에 행복했지만, 실제 강의를 듣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특정 학과가 아닌 전공이라고 말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는 항공교통물류학부로 입학했다. 학부 단위로 진학해 전공 기초 과목을 배운 뒤 2학년 2학기에 항공교통전공과 물류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했다. 미리 전공을 정하고 오는 친구들도 있고, 학교에 들어와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다. 나는 항공교통을 전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취업을 생각하면서 물류전공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물류전공은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지만, 항공교통 분야는 그렇지 않다. 관

련 업무에만 지원할 수 있고, 관제사나 운항관리사 자격증이 필수인 경우가 많아 더욱 고민됐다.

결국 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결정했다. 원래 공기업 관제직 취업이 목표였지만, 예상보다 좁은 취업문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부담이 됐다. 점점 자신감을 잃고 진로에 대한 확신도 흔들렸다. 4년간의 대학 공부를 마치면 직장에 들어가고 이후 오랜 기간 직장인으로 살아갈 텐데, 깊은 고민 없이 단순히 정해진 경로를 따라 취업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잠시 쉬면서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시간을 갖기로 했다.

미래 내다보는 선택 필요

분명 어른들은 t입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학에 가면 실컷 놀 수 있다u라고 말했는데, 실제 대학에 와보니 스스로 해야 할 공부가 훨씬 많았다. 고등학교 때와 비교하면 놀거리의 제약은 줄었지만, 실제 자유 시간은 비슷했다. 직장인이 되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아직 확실히 알진 못하지만, 자유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대학에서 직업 선택을 고민하는 건 당연하다. 특정 학과에 진학했다

전공을 선택할 때 단순히 흥미만이 아니라, 그 전공이 자신의 인생관과 맞물리는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 발표 수업을 가장 좋아했다. 사진은 비행기 기체에

대한 발표 자료.

고 해서 그 분야의 직업이 자동으로 정해지진 않는다. 만약 선택한 전공이나 진로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해도 괜찮다.

오랜 꿈이 있다면 그 꿈을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전공 선택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전공을 선택할 때 단순히 흥미만이 아니라, 그 전공이 자신의 인생관과 맞물리는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전문직을 원한다면 해당 학과를 전공해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지, r워라밸s을 중시한다면 그 학과를 졸업하고 일할 수 있는 직종이 충분한 자유 시간을 보장해주는지 등 10 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며 고민해봐야 한다.

COLUMN #칼럼 #*학과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

1

컴퓨터 좋지만 코딩 싫다고 컴공 74 *

알파 세대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글 중앙대 *학과 이재성 교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동 대학 *학과 교수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 두산, 현대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들과 * 기술을 교류하면서 신경망 구조 자동 설계와 모델 선택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70여 편의 기논문울이을 며게 재* 했머다신. 러최닝근이 경 산량업 장계비에를 미 통칠한 영 데향이을터 분 학석습, 이새나로 운의 학혁 신장을비 의꾀 하이고미 지있 다분.석 등에 관심을

t컴퓨터를 좋아해서 *학과에 진학했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밍은 싫어요.u

r음, 이번에도 쉽지 않겠군js

지난달까지 중앙대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학생들과 상담했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다. 2021년 대학의 * 캠퍼스 구축 계획에 따라 중앙대에 정원 40 명의 *학과가 신설됐다. 덕분에 학과 개설 초기부터 커리큘럼과 운영 방향을 직접 구상하고 실행하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경력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학과장을 맡는 기회를 얻었다. 신설 학과로서 재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

는 것이 학과 발전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학생들과 면담을 자주 가졌다.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학과 에 진학한 학생 10명 중 4명이 프로그래밍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 입시 제도의 특성상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긴 어렵다고 해도, *는 공부하고 싶지만 프로그래밍은 싫어하는 학생들이 의아했다. 그런데도 어쩌다 *학과를 선택한 걸까. 한참을 고민하다 원인 파악에 나섰는 데, 생각보다 단순한 결론에 도달했다. 중앙대에 *학과가 개설된 해가 2021년이다. 현재까지 4년도 채 되지 않았고, 학부 졸업생도 아직 없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이다. *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배우는 곳인지, 어떤 학생들이 이곳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 다. 요즘은 학원에서 학과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 기술과 관련 학문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앞으로 *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까요 그리고 그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재성 교수는 *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진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며,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합니다. *의 미래를 함께 준길비하잡이고 가탐 되색기하를는 바여랍정니에다서. @이 편재집성자 교수의 열정과 지식이 담긴 이 칼럼이 빛나는

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진 않다. 그래서 이 지면을 빌려 *학과 진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와 조언을 전하고자 한다. 알고 보면 r물과 기름s

접근 방식h철학 차이 커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학과를 홍보할 기회를 여러 차례 가졌다. 이때 흔히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차이점에 관한 것이었다. 필자가 학부에서 공부하던 시절에는 *학과가 없었기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처음에는 컴퓨터공학자의 관점에서 *학과를 바라봤다. 그러나 이 는 아주 큰 실수였음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겉으로는 매우 비슷해 보이는 두 학과는 실제로는 물과 기름처럼 너무나 달랐다. 물론 두 학과 모두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접근 방식과 철학은 큰 차이가 있었다.

컴퓨터공학은 기본적으로 장비 활용 및 비용의 관점에서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중점을 둔다. 쉽게 말해, 200만 원짜리 컴퓨터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활용해 이득을 극대화할지에 대한 방법을 고민한다. 컴퓨터가 멈추지 않고 24시간 내내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또한 동일한 작업이라도 더 빨리 완료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주어진 작업의 수행을 r강제할s 방법에 집중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나 리눅스와 같은 운영 체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컴퓨터가 멈춰버리고 밤새 작업했던 내용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알고리즘에 오류가 있으면 같은 작업을 수행해도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쓰게 되고, 심할 경우 프로그램이 영원히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반대로 말

하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꽉 찬 스케줄을 짜는 것은 물론이고 멈추는 일이 없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고안해 하늘이 무너져도 100% r정답s을 찾을 방법을 만든다. 프로그래밍조차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의심이 많은 완벽주의자일수록 훌륭한 컴퓨터공학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완벽함 추구하는 컴퓨터공학과

r다소 틀려도 괜찮다s는 *학과

반면, *학과에서는 컴퓨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에는 관심이 없다. 비용이 얼마가 들어가든 컴퓨터로 어떤 묘기를 부릴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이 많다. 예를 들어 계산 도구인 컴퓨터를 사용해 사과와 귤을 구분할 수 있다면, 이것이 실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식이다. 그런데 실생활에 도움이 되려면 구분을 r잘s해야 할

텐데 연구 분야마다 다르고 설정된 실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미지를 구분하는 문제에서 인공지능이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줬다는 결과가 많이 보고됐다. r95%라니, 대단하다. 어라 그런데 20장 중 1장은 틀렸다는 건데 그렇지만 다들 놀라운 성과라고 떠들썩하잖아 뭐지, 이 컴퓨터공학과와의 온도 차이는 s 그렇다. 인공지능 분야는 현실에서의 효용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r다소 틀려도s 괜찮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사과와 귤을 95%의 정확도로 구분해도 실생활에서 쓸모가 있다면 5%의 오류쯤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심지어 실생활에 쓸모가 있다는 전제하에 컴퓨터공학처럼 정답을 r찾을 수밖에 없는s 완벽한 방법을 증명까지 하는 수고 를 들이기보다는, 적당히 95% 이상의 확률로 정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증명되지 않은 경험칙이

라 할지라도 적당히 쓰면 된다는 식이다. 좋게 말하면 융통성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책임감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컴퓨터공학자는 인공지능학자가 뭐든 적당히 처리하는 것처럼 보일 테니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철학적으로 양립하기도 쉽지 않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 두 집단은 서로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고, 그에 따른 행동 양식도 크게 다르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은 서로 섞일 수 없다. 컴퓨터 제어하며 흥미 느껴야

48 제작 관심있다면 * 고려

칼럼의 목표가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인데 굳이 두 학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한 이유는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공지능이든 컴퓨터공학이든, 기본적으로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두 분야 모두 컴퓨터를 활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목표이므로, 컴퓨

터에 관심이 없다면 이 분야들이 적합하지 않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인터넷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크게 상관없다는 것이다. 물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 컴퓨터에 대한 친화력도 높을 테지만, 그건 정보화 사회를 지나 지능화 사회로 나아가는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보다는 컴퓨터를 자기 뜻대로 제어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설치에 실패했을 때 스스로 고민하고 컴퓨터의 설정이나 내부 장치를 바꾼 뒤 소프트웨어를 다시 설치해 실행한 것을 기뻐한다면, 이는 아이가 컴퓨터에 소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마리다. 반면, 컴퓨터를 내 입맛에 맞게 바

꾸는 걸 귀찮아하고 컴퓨터를 그저 도구로만 쓰기 원하는 아이들은 컴퓨터공학이나 인공지능 분야에 적합하지 않다.

자녀가 컴퓨터에 관심 있는 게 확실하다면, 그다음 확인할 것은 관심의 방향이다. 자녀가 컴퓨터라는 기계 자체에 관심을 갖고 이 기계를 효율적으로 또는 자신의 의도에 맞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컴퓨터로 해외의 누군가와 통신하는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거나, 3$카(무선조종 자동차) 내부의 운영 체제나 소프트웨어를 바꿔 동작 방식을 변경하는 등 자신이 만든 논리 흐름을 통해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방법에 집중하고 성취했을 때 희열을 느낀다면, 그 아이는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컴퓨터라는 기계 자체, 나아가 어떤 장비를 제어할 방법,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자

신만의 논리를 짜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방향이 아니라 더욱 심화된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다면, 인공지능 분야가 더 적합할 수 있다. 특히 인간이나 자연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하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다면, *학과 진학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이다. 수학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동작을 수식으로 정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간단히 말해,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생 중 컴퓨터 자체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경우에는 컴퓨터공학과를 고려하는 것이 좋고, 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처럼 느껴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면 *학과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학과 진학에 관한 자세한 고민은 다음 칼럼에서 이야기하겠다.

G&O EOVDENST

정리 박선영 리포터 IFOB20!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신학기 면역력 케어 아이템

설렘을 가득 안고 신학기를 맞이한 지금!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과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피로 회복과 면역력을 책임질 홍삼부터 생기를 충전해줄 먹을거리까지. 활기찬 신학기를 위한 케어 아이템을 r픽s해봤다.

<정관장> 아이패스 파워스틱20NM Y 14포(14일분)+쇼핑백구가성격 184만포 (원2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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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이해 다양한 학교 활동과 학원 스케줄로 바빠질 우리 아이에게 아이패스 파워스틱을 건네보면 어떨까. 120년 노하우의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녹용 추출물, 황기농축액, --아르기닌, 타우린, 비티민$ 등의 부원료를 알차게 담아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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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의 홍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아주 풍부한데요. 이 사포닌 성분은 체내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줘요. 또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유해한 분자들을 제거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까지 지연해준답니다.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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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비스> 칼슘+비타민%

가격 4만5천900원

구성 (60정/60일분) Y 2개 세트

t뼈와 근육 건강에 좋아요.u 김수지(48h서울 서초구 반포동)

2위

<자연식품> 배즙 100NM Y 100

가격 2만9천900원구성 100NM Y 100포

t과일을 안 먹는 아이도 잘 마셔요.u 박은숙(50h경기 구리시 다산동)

3위

<아침햇살사과> 아침햇살 부사 사과 가정용 1.5LH(7_9과)

가격 1만3천900원구성 1.5LH(7_9과)

t바쁜 아침에 꼭 한 알씩 챙겨줘요.u 정소라(45h강원 강릉시 사천면)

학부모로 살다 보면 공부나 입시h진로는 물론 제철 음식과 생필품까지 챙길 것이 많죠. <내일교육>이 소비자들이 먼저 찾고, 리포터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알짜 상품을 소개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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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교육 이슈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기업h대학h자치단체 손잡고 지역 명문고 40곳 만든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전력(한전) 등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립 고등학교 40곳이 올해 문을 연다. 교육부는 r2024년 자율형공립고 2.0s에 부산 장안고, 전남 나주고h봉황고h매성고 등 9개 시h도의 40개교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 교육력 제고해 소멸 위기 돌파 r자율형공립고 2.0s은 기존 자율형공립고(자공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h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h과학h인공지능(*)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 학습h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2009년 도입된 자공고가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운영됐던 반면 협약 기관이 다양화되고, 자율성 역시 자율형사립고h특수목적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차별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한다. 이는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 지역 명문고를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사람을 줄여 궁극적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부산은 한수원과 협약을 맺은 장안고가 자공고 로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인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장안고 는 과학중점 특화형 교육 모델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광신도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고 나주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한국에너지공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혁신도 시 내 자율형공립고 3개교에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이들 3개교는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선택권을 제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역사h문화 도시인 충남 공주 소재 공주고는 공주시와 협약을 맺고 수업 모델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협약h운영위원회 내 당연직 위원으로 공주시청과 공주고 관계자를 일대일 비율로 위촉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지자체와 학교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역학교명지역학교명

부산(2)장안고 경남고충북(4)청충주주고고 청제천원제고일 고

대구(5)포산고다 사강고동 고군 위경고북여고 충남(3)금산여고 공주고 대산고광주(5)수완전고남 고상 일광여주고제 일광고주고 목나포주고고 봉여황수고고 매도성초고고 영암고 순천고 남악고 전남(11)광양고 해남고

경기(2)군포중앙고 운정고전남(11)목나포주고고 여봉황수고고 도매성초고고 영암고 순천고 남악고 광양고 해남고

강원(3)원주고 춘천고 상동고경북(5)구포미항고고 안포동항여여고고 울릉고 자료 교육부

등 협조를 강화한다. 지자체 지원을 통한 인문h문화예술 교육과정이나 국제 역사h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 안동여고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안동대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 지자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 ,-인문 과정과 연계해 r고교 ,-인문학s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 안동시 내 바이오 산업단지 의약 연구소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고교 교수 인력으로 초빙해 바이오 제약 교과를 담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5년간 학교당 2억 원 지원 이번 자율형공립고 2.0 시범운영 신청 공모에는 총 9개 시h도의 40개교가 지정을 희망했다. 교육부는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신청한 모든 학교를 자공고 2.0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3월(23개교) 또는 9월(17개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5년간 매년 교육부h교육청 대응투자로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등 특례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사 추가 배정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규제 완화 특례도 준다.

재수생 2명 중 1명은 성적 오르지 않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인해 재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2년 연속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10 명 중 5명은 성적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3학년과 2024학년 수능 성적을 모두 진학사 홈페이지에 입력한 /수생 중 평균 2_4등급인 3만 2천473명의 49.1%(1만5천934명)만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1.7%(1만3천547명)는 같은 등급으로 성적을 유지했고, 9.2%(2천992명)는 오히려 하락했다. 2_4등급은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학년 수능에서 1등급대였던 학생의 경우 80.0%는 재도전에서도 1등급대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평균 2등급을 받았던 수험생의 49.1%(4 천76명)는 2등급대를 유지했으며, 3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41.9%(4천915명)는 3등급을 받는 등 등급 상승을 이룬 수험생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그만큼 2_3등급대 학생들의 성적 상승이 쉽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나마 재수생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은 탐구 영역으로 나타났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3학년 탐구 영역 성적이 2등급대였던 학생 중 40.1%가 재도전 결과 1등급대로 올렸고, 3등급대였던 학생은 54.8%, 4등급대에서는 64.7% 가 등급 상승을 이뤘다.

탐구 영역에 이어 성적 향상자가 많았던 과목은 등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_3등급에서 등급 상승이 많은 영역은 탐구, 수학, 국어, 영어 순이었다. 4등급(대)에서는 탐구, 국어, 영어, 수학 순이었다. 5_6등급에서는 탐구,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등급 상승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 시 성적대별 주력 과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상위권일수록 수학 기여도가 높고, 하위권에서는 국어나 영어 성적을 올리는 게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t최근 의대 증원 이슈와 맞물려 많은 학생들이 수능 재도전을 결심할 것이다. 누구나 다음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기대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재도전을 결심했다면 학업 수준, 학습 성향 등 본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부터 해볼 것을 권한다u고 말했다.

r교권보호대책s 이끌어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지난해 근무하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r교권 회복s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서울 서이초 교사가 순직을 인정받았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의 유가족 측은 최근 일부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t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이 인정됐음을 전달받았다u고 밝혔다.

교사는 지난해 7월 18일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숨지기 직전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에서는 r학부모 갑질s 등 구체적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교사 사망 이후 교사들은 대규모 집회를 열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 등 r교권침해s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정부는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내놨고, 국회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r교권회복 5법s을 통과시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t서이초 교사의 희생은 우리 사회에 교권침해의 현실을 알리고,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교육계는 잊지 않을 것u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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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대학 이슈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서울과학기술대, 2024학년 입학식 개최

서울과학기술대(총장 김동환)가 최근 서울 공릉동 교내 체육관에서 2024학년 입학식을 개최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2024학년 신입생은 2천417명이다. 서울과 학기술대는 올해 수시 모집에서 총 모집 인원 1천592명에 2만 3천838명이 지원해 14.97 : 1, 정시 모집에서 총 모집 인원 858 명에 3천845명이 지원해 4.48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식은 서울과학기술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와 가족들도 같이 학생들을 축하할 수 있었다.

행사는 △입학 허가 선언 △입학생 대표 선서 △축사 △주요 부서장 소개 △졸업생 및 재학생 축하 영상 상영 △학생 자치 기구 소개 △중앙동아리 및 뮤지션 축하 공연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과학기술대 김동환 총장은 t서울 유일의 국립 종합대인 서울과학기술대의 학생이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만큼의 책임감도 가져주길 바란다u며 t4월이 되면 향학로와 붕어방 주변에 만개해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여러분의 대학 생활 역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한다u고 말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단과대학 및 학과별로 진행된 새내기배움터에 참여했다.

숙명여대, r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s 사업 선정

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r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s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재학생에게 필요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해 청년 계층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 기존에는 대학 졸업자 위주로 운영되던 진로h취업 서비스를 재학생에게도 확대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숙명여대는 1_2학년을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와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3_4학년 점프업 과정에서는 전담 컨설턴트의 1 : 1 상담을 통해 개험인h별취 취업업 스활킬동 등계을획 (중*점1) 지수원립할과 계훈획련이h일다. 경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유플러스와 협약 체결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가 -(유플러스와 통신h공간정보 기술 분야의 상호 교류와 연구를 위한 협약(.06)을 체결했다. 최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원용걸 총장, 송오성 교학부총장, 정연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이상엽 -(유플러스 $50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총장은 t이번 협약이 서울시립대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u고 전하며 t-(유플러스의 첨단 기술과 서울시립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통신과 공간정보 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u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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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행일 l2024년 2월 3일(토)

시험 대상l초등 1학년 _ 중등 3학년 (9개 학년별)접수 기간l2023.12.23.(토) _ 2024.01.19.(금)

모의시험 기간l2024.01.23.(화) _ 2024.01.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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