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NO.1125

2024.01.31~02.06

16

WEEKLY THEME

예상외 탈락 늘었다?

불합격 사례로 본 종합전형 대비법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음대 입시 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

30

34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오승주 sj.oh@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김은진 likemer@naeil.com

박선영 hena20@naeil.com

이도연 ld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최수현 suhyun@naeil.com

우 린 linnyu@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대표번호 02-2287-217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4. 1. 31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21_ 을파소

평범한 농부의 화려한 정계 데뷔! ‘진대법’ 실시한 고구려 명재상, 을파소

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_ 중앙대 간호학과 입학 예정 임수하(서울 혜성여고)

존엄한 삶과 생명 원리 이해하려 <정치와 법> <생명과학Ⅱ> 도전했죠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47_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

덴마크 블록으로 한국의 아름다움 재현한다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영상에 담아보는 아름다운 우리 바다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물리 ④

<물리학Ⅰ> 역학과 에너지

42

토닥토닥 TALK ZONE(토·톡·존)

이제는 해방! 고3들의 겨울 이야기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정시에서 수능 성적 100% 활용하려면? 대학·영역별 반영 비율 주목

50

중등교육과정연구회,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

과목 수 늘어난 사회·과학 교과

학업·진로 역량 키울 과목 선택 조합은?

5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닮은 기술 만드는 ‘AI학과’

58

내신과 수능, 한 번에!

한국사 1등급 가이드

COLUMN & COLUMN

64

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_ 성균관대 통계학과 주연제

은근히 버거운 대학에서의 자유 100% 누리는 법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JPA=9G

거주지 서울 양천구 목동

자녀 중1 구독 기간 7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T고고위H교클입E@E리E선M@K택테마LEY

20고28민 대 커입졌 개다편 에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1166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선2출당초많수객내도취겹재움0발관혹치6게능아택2 말김과8감의윤 면적점 맞학기민더 희 서이을정중 준영년고는태자 1 리감 ,향 포대료을민상 될 교학2사 을터위추따( 때입이를N서 수교 지 권 받 울를코라L개크K보 J 영못있 에N게죠가편로!면 동찾O서하습 나보안일되. B서을F고는니는이1J길는 M. 발9등자런D 다P방 r/학 표상상N만바신 상교.수법황황 )랍큼 대에이h이s황을까으임후,입니게 고에지성죠 로다 살호 후 .서 교개더염폈 대비주. 폭 어 원표편 두요습대 풍적종(안에떤 서니면합로대이이 두학접학다 교학한 원큽 .교수는의 중육)h고니막 에를과경 3임정교다연태 에 진우불 형시.대를한 가게새대학 과면 표비찾 불대하 많2미 교(학중입는주안면칠기원이육 에 제멘 정좋과 때을토영4 도정도휩)을0문h 향오는_ 쓸조입까 앞자을갔미5 니두리정현요0체 기%우 대다 고기중가에표 보. 정선 2지 (에대 미부대도 짚다듀입원터입처플인, 어을 라재r 까 나학적데도보자 고지s를)용습h다고전민허 되 남,중습철 ,합시최 지학관 수은심 니내만근석 교에을다연3 신 중가 구년의 갖.둔원 게5을3 대추보 (진등 r학다흔 지학알여증급생가사들 차주n못 n제과원입aa 리지e시e나게는 한ii 이ll학금지전ee d d 경략달보지부슈uu 중 연않우라내표까모구3는가소진는로은지도)11 s 77 호1611

8&&,-: 5)&.&@2028 대입 개편에 고민 커졌다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t요즘 제 가장 큰 관심사예요. 동네 엄마들끼리 아무리 열심히 정보를 주고받아도 답을 모르겠는데, 이런 기사들을 꾸준히 읽으면서 아이의 고교 선택 방향을 좀 잡아보려고요.u

2

입한취거도4조중최취6재움언 #센E득도#말재 김대의D 신 을민 입하대도탈의학상정동 는WU대락전들 리e원e데이 포이 C어k 인진 위ly터 사 봤학다A 학 (후원N한Ed.국K다T교L u으 열J진재Nc권I.를a!로O 풍수로tiOo진B 바n그는속 집학F J N꿔정M.M D계 P,a흔 N선보g 의a된얻 만원하 대z)는ih다고ne오에호. 실종, 실두삼운진질제 평수학도적가 하의도이는인대사 드고( 이종 입도물로 높득학 이시지다원이h )않사 시은있오유 례다입창는욱를.지재 시교 중를사도의,는 (광학속중권도대 의심종다정치리있과명전생주으대에성로미 (부,요다 에르같 대탈대표대 들동로한하. 의에로학는을합성)락 고은이학.양이 게원 재 등 경공 따격진 의많했대학재대런개 도오우해교생입학념한르다대이) 전학 가 h기1빠면각종하.을0 u 허 생의정 따후 2이조명 져많기하철운반0 2이 이 진라원,나수 서다0 면2 속 고 위석복평1상고 2유다연간확서.울 학2보에하신를해구가 .학위 권설 대 인년메 다는원의얼 이대권들(년재진 원 명엔 상상디 마의방사여학 대 수한 들9전대 사컬황명침는위2나대다 0다중),은국 학을 에권봤, 3계또삼 t안.연 재도 명으 요4열다의수 타는정따학세0로즘 이탈.개의대 개를적 하또라 었서대 할진학를락 던인하의 으 다울( 같의생방미 학 목 인기과로의은는.대래에표 하들법원대 조대 가 오 )은면 경종은 로기이열 학에9허선더 우 래 풍없명 합대에위 직 눈를 가는병높,이일 서업해 에충1아 지5할흔 원의 더 재남명총 띈졌 을하수안욱도다대 , 다다1 전 둔 원7정있거. .88 .광지학 명성명하는세상중방교대이 과는지위지등상 1알위이권고의를중것지4 율매학제자의표료 력이해대 난종@ 순 는1222413221비2313313311로1중2211812변6기3881431111도5851888위1533133331179888188888학 도다준수교수원 ,탈능 을적 .2달 0락최2 의라요높2 학학상 년구고영지생위 는기,향하 많 준수권는력 (2수은대건0동 가시연단 학2국 경이성세3국능국의톨가순곳구이건경영고인경가부울조서대전동합년계을아충인충원제연고강한중상한전에가화톨대균대천릭생대 대대양이아희림하북주천울산학(남남산높지제계선주 명남북광세 신원앙려국북양서여릭글(관((톨대향관대의대대대대대대대대대대명대대미천대e대대대대대대대8대대대대대립대대릭대로대학대대동 안래은*4대많도 대컬 &대))알)지) 다 편리매원미.이 우 이문공다시 제높 집). 는은정중중 시 도수수돼 탈능 능모약1락4453632592251131115101972587215544664414의 85 집40인최간원 저(출의비명 )게이예아학시수수가부어했비잘을수험없터운학한대능수다문수된다충2여차0 다를 능험능능다.,생모 다율 떤 이는 이년 지능에다족2기이출좌 절달봤있실국 반2지로들 고에s .는.은 .자에.이 이6 우대들성랐 고었과어어준제영수제 의학면방삼삼.특특,서 도이가 된 면고어t목런2비해년평 적대2 다렵가어학2 의교수수수수5히대수 히 0 0많결 에유 , 이 %가는생증 합최 2 .게것 에 2능수과대학경를대학 쉬수1후0,의4의아전과리등자 가 들가격능 저에 학쉽 2우불 능 이비 은아웠수강학재가성대했출0대할문 하급수,신 이엔자은도 년 게2리시에 적기에강던닐던점는년중도 내만쉽 제3 가들크고 도 가입 준비 있 까학하 재서 에과 점 7나될 이최 도영게신권점들2최수전재의게,2.지능된을 율는 년0도 에 목 이04을온 생저 저더 은따국학 있어능 나 성의도23 경2 탈성교 달 않전 수별통어 3 과다각73 처기 라있%다가경 나오적대 학받우.기에이락중재과 라8학은능과에차,목면했럼준선면 난이는아 3준면 쟁수 합진에년 년 어높인인 이2이 유% 성 하 다예나 영도강 0유에 력거충최불다 아엔,보수 에려다원의기낮진났수2 리u 설학적가리2과이어점 1어라 의족 대저이은.이도0다전학워.이 학다국학하까 으생실위 렵하고2 매이가교지 로 생역 한권 략이있모여패 기좌.어년다4국.들예해학 게다 해 수 경학육 면다 부의시있 국가 대든이하준우생의어과어드년,자1 ..년과 능2나 험 .가 된r달다어 학개최 들녀쉬대후가목렵 영n러고규해물보충. 정2많a 6오을4 e다라면영엔업 저0난최 모족마수이를워에6자. 으다수게역다복i어1le %고 78.진어 운라전1 는종 가자다 능 국 유 d로도기 이학숫귀낮u재둔비진,%려출즉 ,했s다 ,면 가 어1독2 였 권준어년자당하아훨난때도 등교학자시웠활전제,.0다 r 2다언렵부락는진많도불엔전시학때급약적할신씬험수던보용의미된4.72. 호2211

최상위권 선호도 높은 의대 입학 후 그만두는 이유는 t아무래도 요즘 다들 의대에 가고 싶어 하잖아요. 아직은 중학생 엄마라 그렇게 희망하던 의대에 진학하고도 그만두는 학생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웠습니다.u

t2028 대입과 교교 선택 정보 알고 싶어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셨나요

우연한 기회에 <내일교육>에서 주최한 설명회에 참석했어요. 설명회에서 여러 가지 교육 정보를 얻게 되었고, 앞으로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정보를 발 빠르게 알고 싶다는 생각에 정기 구독하게 됐습니다. 용어가 낯설지만 관심 가는 기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보면 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요즘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가요

2학기 기말고사 때 아이가 처음으로 성적이 나오는 시험을 치렀어요. 실제 시험 성적이 나오니까 이제부터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 여러 고민이 들더라고요. 뭐니 뭐니 해도 역시나 자기 주도 학습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이끌어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내일교육>에서 가장 읽고 싶은 기사는 무엇인가요

요즘 학원에서든 설명회에서든 저희 아이 때는 대학 입시가 달라진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지금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저뿐만 아니라 주위 엄마들 모두 벌써부터 어떤 고등학교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거든요. 특목고나 자사고의 장단점 비교, 지역별 대표 일반고의 입결 추이나 학교별 특징 같은 걸 알려주는 기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로스쿨 진학에 관심이 있어요. 로스쿨에 가려면 어느 대학 어떤 전공이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실제 로스쿨에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학생들의 인터뷰도 함께 다뤄주면 좋겠어요. 직업 인터뷰 기사에서도 법조인이나 법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을 소개하면 좋을 것 같고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 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JQ=&9A<=J’K

독자 문의

고등학교 출결,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t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자주 아팠습니다. 조퇴, 지각, 결석을 몇 번 했는데요. 대입에서 질병 결석과 지각은 어떻게 평가받나요 또 대입에 출결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u @ 서울 서초구 독자

표 1@ 고등학교 학생부 r2. 출결 상황s 기록 양식

학년수일업수질병결미석인 일정수기타질병미지인각정기타질병미조인퇴정기타질병미결인과정기타사특항기 1

2

3

(자*결료과 교는육 학부교 고에등 등학교교는 학 했생으부나 기 수재업 요에령 들 어오지 않은 경우 및 학생이 수업을 방해했을 경우를 말한다.)

표 2@ 2024 중앙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출결 반영

미인정 결석 일수1일 이하2_3일4_5일6_7일8_9일10일 이상학생부교과

점환수산(실지(실기역기/균실형형적) )109.27.85.64.23.4논술109.897.55.52

자료 2024 중앙대 수시 모집 요강

표 3@ 2024 서강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출결 반영

구분1구간2구간구분 및3구 반간영 점수 4구간5구간 반영 점수1009896900

(미인정출 석결석일) 0_3일 4_6일7_9일10_14일15일 이상- 총 결석 일수 = 결석 일수 + (지각 일수 + 조퇴 일수 + 결과 일수 ) / 3

출결 관련- 총 결석 일수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하여 정수로 최종 산출 -r 미인정s으로 분류된 출결 값을 정량으로 반영 자료 2024 서강대 수시 모집 요강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IFOB2020!OBFJM.DPN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등학교)

실질 영향력 크지 않아 대학h전형별 차이는 주의

대학은 출결을 학생의 성실성과 관련해 살핍니다. 반영 비중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준 이상의 r무단s 출결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죠. 무단 출결이란 r미인정s 출결과 같은 의미로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출결 인정이 되지 않은 것을 뜻합니다. 학생의 본분에 얼마나 충실했는가를 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에 대학마다 평가 기준에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기준 이상의 무단 출결에 부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개 미인정 출결을 바탕으로 출석 반영 점수를 정량적으로 계산해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최대 3일 결석까지 100점(총점 100점), 중앙대 지역균형전형은 최대 1 일 결석까지 10점(총점 10점)을 각각 적용합니다. 서강대의 경우 전형 총점의 10% 수준이지만 만점 인정 기준이 비교적 관대하고, 중앙대는 전형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죠. 다른 대학도 비슷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출결이 실제 합불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 평가로 따로 특정한 기준을 두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미인정 지각 1회나 미인정 결석 1회도 감점 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형h대학별로 출결 반영 방식이 다 르니, 모집 요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개근이 가장 좋지만, 미인정 지각 1_2 회 정도는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고교 3년간 피치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전형의 경우 면접에서 미인정 출결에 대한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학생이 자신의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셈이라 큰 장벽이 되진 않을 것u이라고 설명합니다.

PRE

VIEW내/0비.1게12이5션

1.16

8&&,-: 5)&.&@ 예상외 탈락 늘었다 불합격 사례로 본 종합전형 대비법 모집 요강으로 화룡점정찍길!

수시 합격생을 만날 때마다 감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자신의 고교 생활을 말할 때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거든요.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활동을 했기 때문이겠죠.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 종합전형은 여전히 좋은 기회인 만큼 그 기회를 꼭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속 여러 불합격 이유를 살펴보면서 대비하시고요. 특히 모집 요강을 보면 각 대학이 어떤 인재를 뽑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더라고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김민정 리포터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 여전히 꿈으로 가득한장난감 박물관

파주 헤이리에 있는 한립토이뮤지엄은 아이가 어릴 때 종종 들러 시간을 보내던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흔히 보지 못하는 신기한 장난감이 가득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아이도 저도 무척 좋아했죠. 아이가 자란 후 한동안 들르지 않았던 그곳을, 그곳의 관장이었다가 지금은 레고 아티스트로 변신한 콜린 진 작가와의 인터뷰를 위해 아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운영을 중단한 그곳은 이제 콜린 진 작가의 작업실이 되었죠. 따뜻한 봄이 되면 선보일 새로운 작업 준비에 여념 없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그곳엔 또 다른 꿈이 피어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이의 어린 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가 덮인 듯해 조금 서운했던 마음도 어느덧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 김원묘 리포터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 중앙대 간호학과 입학 예정 임수하

반전 매력의 선배가 전하는

면접 대비 꿀팁!

수하씨에겐 기사에 담지 못한 에피소드가 꽤 많아요. 고2 수련회 때 친구들과 무작정 참가한 댄스 대회에서의 수상, 3년 개근 기록에 대한 면접관의 돌발 질문, 밴드부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꿈 등등 반전 매력이 가득했어요. 특히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더니, 면접 학원비를 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라고요. 본인도 불안감에 찾았다가 뻔한 답변에 실망한 반면,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한 모의 면접 경험은 실제 면접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요. 후배들의 통장을 불안감에서 지키고 싶다는 말에 r빵s 터졌습니다. 대학에서도 유쾌하고 실력 있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응원할게요!@ 정나래 기자

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

영상에 담아보는 아름다운 우리 바다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영상공모

대상대한민국국민및재한외국인누구나접수2월8일오후5시까지 주최한국해양재단문의02-741-5278

바다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 바다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과 아름다운 바다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는 r바다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s은 대한민국 국민 및 재한 외국인 누구나 바다를 소재로 한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담긴 창작 영상을 제작해 참가할 수 있다. 응모 영상 규격은 1분 이상 5분 이내(일반 영상) 또는 1분 이내(쇼츠 영상)다.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어야 하며 광고h다큐h뮤직비디오h애니메이 션 등 형식의 제한은 없다. 필수 해시태그가 삽입된 영상 작품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영상 원본과 참가 신청서 등의 서류와 함께 이메일(KPJO!PDFBO.PS.LS)로 접수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h독창성h완성도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친 후 2차 유튜브 투표에서 영상에 달린 좋아요 수를 취합해 최종 수상작 71점을 발표한다. 일반 영상 대상 1명에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금상 2명에 각각 상금 300만 원, 쇼츠 영상 희망상 10명에 각각 상금 30만 원, 도약상 40 명에 각각 상금 20만 원 등을 시상한다.

콘텐츠공모

겨울 하면 떠오르는 최애 간식

2024 해남고구마 쇼츠 공모전 겨울철 대표 간식 중 하나인 고구마, 그중에 서도 맛이 으뜸이라는 해남고구마를 소재로 만든 짧은 영상을 공모한다. 해남고구마와 관련한 재미있는 영상,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법, 해남고구마를 맛있게 먹는 모습,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챌린지 등 어떤 내용이 든 상관없다. 60초 미만의 쇼츠 영상을 제작하고, 포스터 속 23코드에 접속해 구글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동영상은 이메일(PSPHF@TUVEJP!OBWFS.DPN)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에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 상금 50만 원 등을 시상한다.

대상 대한민국국민누구나접수2월9일까지 주최해나미구마문의062-714-2484

2.1~2.7 FEBRUARY 2024

청소년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 만족 여행 오감놀이 가족 캠프 겨울방학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 면 주목해보자.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향기와 맛, 시각과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활동이 열린다.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진행하는 r오감놀이 가족 캠프s에선 주말 1박 2 일 동안 편백수h나만의 향수 만들기, 쌀로 만든 다쿠아즈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만 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통합 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 비용은 1박 2일 동안 4 식 제공을 포함해 1인당 9만3천700원이다. 대상9_24세청소년을포함한가족캠프 일정2월17_18일주최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문의063-540-5663

공연전시

용띠해 맞이 특별한 시간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국립국악원에서 특별한 설 공연을 선보인다. 신명 나는 우리 가락과 춤으로 태평한 신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공연 <청룡이 나르샤>가 그것이다. 1장에서는 정악단의 보허자, 무용단의 정재 무고(舞鼓)를 통해 청룡의 위엄과 신묘한 기운을 선보인다. 2장에서는 민속 악단의 <성주풀이> 등 명절에 어울리는 남도h경기민요와 부채춤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3장에서는 판굿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공연 당일 잔디마당에서는 지난해의 액을 쫓는 r사자놀음s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장소 국립국악원예악당일시2월10일문의02-580-3300

추천 영상

<사람들은 왜 월요일에 쇼핑을 많이 할까 >

상영 교양만두

하루가 멀다 하고 도착하는 반가운 택배들. 터치 몇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되는 편리한 온라인 쇼핑 덕분이다. 그런데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여러 신박한 쇼핑 채널들이 있었다는데. 전화와 방송, 신문 광고, 그리고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쇼핑 방법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무슨 요일일까 궁금한 온라인 쇼핑의 역사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WTHEEEMKELY #대입#수시#학생부종합전형

#위클리@테마

예상외 탈락 늘었다 불합격 사례로 본 종합전형 대비법

수시 결과가 발표되면 수험생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불합격한 학생들 사이에선 r1점 차이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s r6광탈했다s r종합전형은 누가 합격하냐s라는 볼멘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죠. 특히 2024학년은 자기소개서까지 완전히 폐지된 대입이었습니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 학생을 어떻게 선발할지 대학 역시 고민이 컸는데요. 수능에 응시하는 상위권 졸업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라 재학생들에겐 수시, 그중에서도 학생부 전형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특히 종합전형은 등급 외 배경을 살피다 보니 좀 더 기회가 있다는 평가죠. 이때 다양한 합격h불합격 사례를 통해 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종합전형에 탈락한 제각각의 이유를 살펴보면서 수험생을 위한 대응법도 함께 짚었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장움지환말 교김사용진(서 교울 사배(경재고기등 동학국교대)학h교정사동범완대 교학사부(경속남영 김석해고고등등학학교교)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면접을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 학생부의 교과 성적,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 특기 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으로 학생의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2021학년 대입부터 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서류 평가가 이뤄졌고, 학생부 평가 요소가 축소됐다. 이 방안이 마무리된 2024학년 대입은 자기소개서까지 폐지됐다. 달라진 입시 환경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다양한 불합격 이유와 대응법을 살펴봤다.

$)&$, 10*/5 1

종합전형 지원 졸업생 증가

진학 전문 교사들은 종합전형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지목한다. 성적을 과신해 세특이 나 창h체 등의 경쟁력이 낮은데도 지원했거나, 진로 역량이 잘 드러난 학생부지만 성적이 낮은 경우다. 한데 2024학년에 입시 환경이 바뀌면서 몇 가지 변수가 등장했다. 첫 번째는 졸업생이다. 자기소개서 폐지로 인해 종합전형에서도 재수생의 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이전 기준으로 합격을 예상했던 학생들도 대거 탈락한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전년까지 활용된 자기소개서 의 경우 일부 문항이 대학별로 달라 제각각 준비해야 했다. 그만큼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학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생의 성취와 역량을 엿볼 수 있었던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대학은 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한편 재수생들은 자기소개서가 없어져 부담 없이 재도전에 나섰다. 그러면서 고3 재학생들이 설 자리가 부족해졌다u고 전했다.

특히 의학 계열은 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많다. 재도전을 고려해 3학년 2학기 성적을 관리하거나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을 이어나가며 학생부를 보강하고, 최저 기준을 맞춘 재수생이 증가했다면 예전 기준으로 합격을 예상한 고3 재학생이 탈락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 10*/5 2

대학별 서류 평가 영역 반영 비율

각 대학이 강조하는 평가 요소를 살피지 않고 종합전형에 지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학업 역량을 강조하는 대학에서 활동 위주의 학생이 지원해 불합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대학은 r서류 평가 영역 평가 요소 반영 비율s을 조정하면서 추구하는 인재를 선발한다. 만약 학생의 진로 와 전공에 관한 탐색을 높이 평가하는 대학이라면 진로 역량의 비율을 높이고,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을 강조해 선발하고 싶다면 학업 역량의 비율을 높이는 식이다. 학생마다 자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학이 조금씩 다른 셈이다. 반드시 모집 요강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경희대의 경우 종합전형의 평가 요소가 진로 역량 50%, 학업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로 진로 역량의 반영 비율이 매우 높다. 현재 환경에서 진로 역량을 비중 있게 평가하지 않으면 성적 위주의 선발이 될 것이란 위기감이 있었다. 종합전형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지나치게 성적 위주로 선발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다만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학생의 사고력이나 고교에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보기 어려워 아쉬움이 컸다u고 설명했다.

이어 t특히 학생부에서 볼 수 있는 항목이 줄어들면서 교과 외에 창의적 체험 활동까지 꼼꼼히 살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동아리h진로 활동을 통해 마케팅이나 광고에 대한 보고서를 쓰고 교사가 이를 기록했다면 진로 역량이 드러난 활동으로 본다. 만약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이 합격을 예상한 종합전형에서 떨어졌다면 평가 요소에서 학업 역량을 강조한 학교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높다u고 덧붙였다. 2024학년 대입에서 성균관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사례를 보자. 이 학생은 t지역 단위 자사고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뒀지만 진로 결정이 늦었다. 고3이 되어서야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학생부에 의학 계열과 관련된 내용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됐는데, 수능 다음날 종합전형 최종 합격 소식을 들어 기뻤다u고 밝혔다. 성균관대 종합전형은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 50%, 개인 역량 30%, 잠재 역량 20%를 반영한다. 진로 역량 요소는 따로 살피지 않고, 학업 역량과 개인 역량의 평가 비중이 높다. 고려대 역시 다른 대학에 비해 종합전형에서 학업 역량을 비교적 높게 평가한다(표 1). 반면 경희대와 동국대, 중앙대 $6융합형인재

는 진로h전공 역량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하는 대학h전형에 지원한 것이 이 학생의 합격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08 50 모집 요강을 통해 대학마다 다른 서류 평가의 영역별 반영 비율과 인재상을 살펴 자신의 학생부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대학이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종합전형 지원 전에 모집 요강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은 필수다. 대학은 모집 요강을 통해 인재상, 평가 요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블로그, 유튜브에서 찾은 단편적인 정보에 치우쳐 있다. 입학처가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자신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라u고 당부했다.

한편 진로 역량이나 학업 역량을 보여주기 좋은 요소가 학생부 세특이다. 최근 다른 평가 요소가 축소되면서 세특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r기록 자체를 위한s 활동을 하는 학생도 늘었다. 김 교사는 t학기말에 갑자기 4 용지 2_3장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평소 관심

표 1@ 주요 대학의 종합전형 서류 평가 영역별 반영 비율

대학명전형명서류 평가 영역별 반영 비율

경희대네오르네상스학업 역량 30%진로 역량 50%공동체 역량 20%학업우수학업 역량 50%자기계발 역량 30%공동체 역량 20%고려대

계열적합학업 역량 40%자기계발 역량 40%공동체 역량 20%%P%SFBN학업 역량 30%전공 적합성 50%인성h사회성 20%동국대

%P%SFBN(48)학업 역량 25%48전공 적합성 55%인성h사회성 20%서울대지역균형/일반학업 역량학업 태도학업 외 소양성균관대계열모집형/학과모집형학업 역량 50%개인 역량 30%잠재 역량 20%연세대 활동우수형/국제형종합평가Ⅰ 70%종합평가Ⅱ 30%

이화여대미래인재학업 역량 30%학교 활동 우수성 40%발전 가능성 30%$6융합형인재 학업 역량 50%진로 역량 30%공동체 역량 20%중앙대

$6탐구형인재학업 역량 40%진로 역량 50%공동체 역량 10%서울대는 반영 비율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연세대의 종합평가Ⅰ은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종합평가Ⅱ는 사회적 발전 가능성, 인성에 해당한다.

자료 각 대학 모집 요강

있던 주제이거나 많은 고민 후 작성한 게 아니라면, 교사의 눈에는 학생부를 채우기 위한, 내용이 부족한 보고서로 보인다. 기록된다 하더라도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 성적이 좋아 도 학생부 칸 채우기에 불과한 피상적 수업 활동을 이어갔다면, 종합전형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u라고 귀띔했다. 대학은 서류 평가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하면서 추구하는 인재를 선발한다. 만약 학생의 진로와 전공에 관한 탐색을 높이 평가하는 대학이라면 진로 역량의 비율을 높이고,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을 강조해 선발하고 싶다면 학업 역량의 비율을 높이는 식이다. 학생마다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학이 조금씩 다른 셈이다. 반드시 모집 요강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 10*/5 3

필수 교과 이수 여부 종합전형에서는 전공 연계 교과 이수가 중요한 평가 요소다. 정성 평가가 핵심인 종합전형에 지원하면서 전공과 관련 있는 필수 교과를 듣지 않았다면 선발에 서 배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물리를 듣지 않고 전자전기공학부에 지원하는 식이다. 각 대학은 과목 선택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수 교과 과목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r2024학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시행계획s을 통해, 학과h학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 이수를 권장하는 핵심 권장 과목과 이수를 권장하

는 권장 과목을 구분해 안내했다.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가 공동 연구한 r고등학생 교과 이수 과목의 대입 전형 반영 방안 연구s, 동국대의 r2024학년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s을 통해서도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종합전형에서 평가 요소가 줄어든 만큼 필수 교과 이수가 중요해졌다는 게 입학사정관들의 전언이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동국대 종합전형인 r%P%SFBN전형s은 학업 역량 30%, 전공 적합성 50%, 인성 및 사회성 20%를 반영해 평가한다. 전공 적합성 비율이 매우 높다.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도 와 이해도를 평가할 때 전공 연계 과목 이수는 중요하다. 합격을 예상했다가 떨어졌다면 고교의 교육과정 문제로 짐작한다.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충실히 이수했지만, 개설되어야 할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이수하지 못했을 수 있다. 안타깝지만 필수 과목 미이 수는 불합격의 이유가 될 수 있다u고 진단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과거에는 성적과 더불어 수상 실적 등으로 학업 역량을 살폈다. 학교 구성원의 특성 등에 따라 교과 등급이 학생의 실력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상 실적이 배제된 현재 상황에선 물리를 잘한다고 판단하려면 <물리학ⅠhⅡ> 이수 여부와 해당 교과 성적을 더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u고 강조했다. )08 50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 있는 과목이 고교에 개설되지 않은 경우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따로 이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에 %P%SFBN전형으로 입학한 1 학년 김서영씨는 t전공 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동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했다.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고급물리학> <전기회로> <로봇소프트웨어개발> <프랑스어> <인공지능기초>를 수강했다. 공동 교육과정은 학교 시험 2주

표 2@ 동국대 전공 관련 교과 영역 일부(2023학년 기준)

모집 단위전공 관련 교과 영역모집 단위전공 관련 교과 영역

물리h반도체과학부수학 물리학 화학건설환경공학과수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생명과학과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화공생물공학과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바이오환경과학과수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건축공학부수학 물리학

의생명공학과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산업시스템공학과수학

전자전기공학부수학 물리학 화학*소프트웨어융합학부수학

정보통신공학과수학 물리학약학과수학 화학 생명과학

자료 동국대 r2024학년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s

전까지 수업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이수해 나만의 학생부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동국대는 전공

적합성의 평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u고 전했다. (본지 1088호 r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3s 참고)

종합전형에서 합격을 예상했다가 떨어졌다면 고교의 교육과정 문제일 것으로 짐작한다.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충실히 이수했지만 개설되어야 할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이수하지 못했을 수 있다. 안타깝지만 필수 과목 미이수는 불합격의 이유가 될 수 있다.

$)&$, 10*/5 4면접

종합전형의 면접은 서류에서 상위 평가를 받은 학생도 불합격시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최근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평가 요소가 줄어들어 학생들의 역량을 충분히 변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대학들이 학생부 내용이나 학생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을 활용하는 것이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하며, 제시문 면접은 교과 관련 지문과 문항을 제시, 풀이 과정을 구술하게 함으로써 전공 적합성과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대학별로 면접 시간과 출제 경향의 차이가 있는 만큼, 그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

)08 50 2024학년 대입에선 2단계 면접의 반영 비율을 높이 거나 면접을 신설한 대학이 늘어났다. 면접의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t1차 합격 후 친구의 추천으로 면접 대비 학원에서 4회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연습을 할 수 있다면 면접 학원에 굳이 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학원 수업으론 제시문 면접 실력을 키우긴 어렵고, 긴장되는 면접

표 3@ 면접 시행하는 주요 대학 종합전형

유형면접 내용대학

가톨릭대(잠재능력우수자), 경기대(,(6학생부종합), 광운대(광운참빛인재), 국민대(국민프런티어), 서류 기반 면접서류학 내생용부 를확 인바, 탕인으성로 확 인플동러국스대인(재%P),% 성SF신BN여),대 서(학울교과생학활기우술수대자(학),교 숙생명활여우대수(숙자명), 인서재울Ⅱ대)(,지 숭역실균대형(4)4, 서6미울래여인대재(바전롬형인),재 인, 천48대융(자합기인추재천, ), 전남대(고교생활우수자), 한국외대(학생부종합) 등

제시문 면접질제의시응문답을을 이 통용한한 사문고제력풀 이측나정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의학서 울계교열)대, 고(교려직대인(일성반우-수계자열),적 서합울형대/(학일업반우) 등수형), 연세대(활동우수형), 자료 2024 대입 정보 119

상황을 미리 접해본 정도의 의미가 있다u고 평했다. 대학은 홈페이지에 제시문 면접의 기출문제를 공개하므로 이를 통해 연습할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 폐지로 면접에 임박해서야 학생부를 분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경계해야 한다. 고3 여름방학 때 여유를 두고 자신의 학생부를 분석하고 면접관이 질문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장 교사는 t교내 활동을 할 땐 진지하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면접 대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에 자신이 없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면접에 임박해서야 학생부를 분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경계해야 한다. 고3 여름방학 때 여유를 두고 자신의 학생부를 분석하고 면접관이 질문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다는 것은 한편으론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임한 활동이라면 면접은 학생부에 미처 기재되지 않은 자신의 생각과 열정을 면접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u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에 기재된 많은 활동이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다. 활동을 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 따로 기록해두면 활동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 10*/5 5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지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최저 기준을 활용하기도 한다. 서류 평가와 면접에서 1등을 했다고 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한다. 반면 다른 평가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대학이 설정한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면 그만큼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비율은 논술전형 ›교과전형 › 종합전형 ›실기전형 순으로 종합전형은 높은 편은 아니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서울권

표 4@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주요 대학 종합전형

대학명전형명모집 인원가톨릭대(서울)학교장추천(의예과)41고려대학업우수형970서울교대교직인성우수자100서울대지역균형474국제형-국내고178연세대

활동우수형605이화여대미래인재948홍익대학교생활우수자459충남대학생부종합전형Ⅰ318충북대학생부종합Ⅱ297한국교원대학생부종합우수자 일반309경북대일반학생787포항공대일반Ⅱ80춘천교대와 진주교대의 종합전형도 최저 기준이 있다. 전국의 의약학 계열 종합전형도 최저 기준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자료 2024 대입 정보 119

대학 종합전형의 모집 인원은 4천106명이다. 이는 서울권 종합전형 전체 선발 인원의 16.6%에 불과하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9.6%(7천596명)로 더 낮아진다. 단,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 계열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다. 종합전형으로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진학한 윤채린씨는 t수능이 종합전형에서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시험을 치르고서야 실감했다. 종합전형으로 지원한 대학 중 한 군데만 최저 기준이 있었는데 맞추지 못했다. 3개 과목에서 1점 차이로 바로 아래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후배들에게는 종합전형을 준비하더라도 고3 때만큼은 꼭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전하고 싶다u고 밝혔다. (본지 1110호 r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5s 참고). 면접을 잘 치르고도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떨어진 경우는 면접관으로 참여한 교수도 안타까워한

다. 고려대의 한 교수는 t종합전형 면접에서 만난 한 지방 학생은 경제학에 대한 열정도 높았고 답변도 논리적으로 잘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합격 여부가 궁금해서 알아보니 최저 기준 미충족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 지금도 기억나는 안타까운 사례u라고 전했다.

)08 50 고2 과정부터 수능 범위 해당, 수능과 내신 공부 다르지 않아

종합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진다. 수능을 준비하면 수시 6회 지원 시 교과 전형도 함께 도전할 수 있어 선택지가 많아진다.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점수를 더 높여 정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면 수시에서 상향 지원도 가능하다.

장 교사는 t수능과 모의고사, 내신과의 연관성을 데이터로 분석해본 적이 있다. 400명 정도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고1, 2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

의 상관관계는 낮았던 반면 고2 내신은 수능 성적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수능 범위는 2학년 1학기 학습 내용부터 시작된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 2학년 내신을 탄탄하게 만들어두면 좋다. 해당 범위의 기출문제를 함께 접하면 수능도 대비할 수 있다. 둘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u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고 정동완 교사는 t학생들의 종합전형에 대한 열정이 예전보다 줄어든 건 분명하다. 깊이 있는 과제 탐구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고 자율동아리, 자기소개서 폐지로 주도적으로 스스로를 드러낼 수 있는 부분도 줄었다. 성적만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내신을 위한 사교육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인다. 학교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학교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준다면 종합전형에서 가장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라u고 전했다.

EDUCATION #시사교양

#쏙쏙@한국사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21

을파소

평범한 농부의 화려한 정계 데뷔!

r진대법s 실시한

고구려 명재상, 을파소

현명한 이가 나타나 자신을 돕길 간절히 바랐던 고국천왕은 을파소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다. 즉시 중외대부에 더해 우태라는 고위 관직을 하사했지만 을파소는 정중히 사양했다. 한낱 농부에 지나지 않은 자신이 뜻을 펼치려면 울트라파워급 자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눈치 빠른 왕은 r네 꿈을 펼쳐라s라며 을파소를 국상에 임명했다. 국왕의 신임을 등에 업은 을파소는 거침이 없었다. 귀족들의 권력 독점을 막았고 관직 매매를 금지했으며 실력 있는 자를 등용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교육 제도를 손보았으며 우리 역사상 최초의 복지 제도인 진대법을 실시했다. 사회가 안정되자 귀족들은 더 이상 함부로 권력을 휘두를 수 없었다. 백성의 평안한 삶이 곧 국력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농부 출신 재상이 이룬 기적이었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참고 <인물한국사> <삼국사기>

역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죠. 특히 한국사는 모든 고교생들이 배우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055부터 뉴미디어까지, 역사 콘텐츠는 늘었지만 오류가 상당합니다. 김한나 리포터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 제도, 철학, 유물까지,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격주로 찾아올 한국사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1 혼란 속 고구려

고국천왕, 인재를 찾다 기원전 37년, 활쏘기 달인 주몽이 졸본에 세운 고구려는 유리와 대무신왕, 민중왕 등을 거치며 나라의 기틀을 갖춰가고 있었어. 그러다가 190년, 즉 9대 왕인 고국천왕 재위 12년에 그만 일이 터지고야 말았지.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초기 고구려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해. 처음 고구려는 왕족인 계루부와 왕비족인 연나부를 비롯해 절노부h 관노부h순노부 5개 부족을 중심으로 건국된 부족연맹 국가였단다. 각 부의 유력자들인 대가(大加)들은 한편으론 r제가회의s를 통해 국정의 주요 사안을 논의하면서 또 한편으론 왕을 감시하고 사사건건 행동에 제동을 걸곤 했어. 왕권이 강해지는 게 자신들에겐 독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거든. 그러곤 왕권이 약해진 틈을 타 마음껏 권세를 휘두르며 백성을 수탈하고 온갖 악행을 저질러댔지. 그 가운데 최고봉은 연나부의 어비류와 좌가려였어. 거기다 이들의 아들들까지 집안의 권세를 믿고 죄 없는 사람들의 가옥과 땅을 빼앗

는 등 노략질과 악행을 일삼았지. 백성들의 원망이 하늘을 찌를 판이 되자 참다 못한 고국천왕은 이들의 목을 베려 했어. 그러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어비류와 좌가려가 군사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켰지 뭐야. 왕은 군대를 총동원해 반란을 평정했지만 2년여에 걸친 전투였던 만큼 그 후유증과 상처는 크게 남았어. r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s 고민 끝에 왕은 신하들을 모아 명령을 내렸어.

t현재 나라의 중요한 직책 대부분을 귀족들이 차지하고 있어 능력 있고 어진 사람들의 벼슬길이 막혀 있소. 그뿐 아니라 귀족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지위를 내세워 백성들을 괴롭히고 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니 이건 모두 임금인 내가 현명치 못한 탓이오. 그러니 4부에서는 나를 도울 인재를 추천해주시오.u

최고 자리가 아니면 r놉!s

왕의 지시를 받은 각 부는(반란 세력을 배출한 연나부 제외) 서로 의

논한 끝에 동부(순노부) 사람인 안류를 추천했어. 하지만 왕 앞에 불려온 안류는 t저는 좀 부족하고, 완전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요ju하며 을파소 이야기를 꺼냈지. 그러면서 덧붙인 말, t을파소는 유리왕의 대신인 을소의 후손인데 누구보다 의지가 강하고 지혜가 깊음에도 지금껏 세상에 쓰이지 못해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왕께서 그를 불러 일을 맡기신다면 어진 성군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으실 겁니다u. 야야_ 을파소 데려와! 특사 출동. (이후 안류는 을파소를 천거했다는 한 가지 공만으로 대사자라는

직책을 받음.)

이제나 저제나 을파소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던 왕 앞에 짜_잔 하며 오늘의 주인공이 나타났어. (<삼국사기>엔 당시 장면을 t왕이 겸손한 말과 정중한 예로 그를 맞아들였다u라고 기록돼 있단다.)

을파소를 만나 몇 마디를 나눠본 고국천왕은 지혜롭고 현명한 그에게 홀딱 반해버렸지. 그러더니 즉시 중외대부에 우태라는 하나도 아닌 2개의 고위직을 내린 뒤 자리를 맡아달라고 청했어. 그런 왕을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며 바라보던 을파소는 나직하게 말했지. t싫은데요.u

2 행동파 을파소

국상의 자리에 오르다

예상치 못한 답에 왕은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이어진 을파소의 r거절의 변s을 듣곤 r아하!s 하며 무릎을 쳤단다. 을파소 왈 t대왕마마, 신은 늙고 능력이 부족해 도저히 존엄하신 명을 받들 수가 없사옵니다. 바라건대 대왕께서는 (저보다) 어진 사람을 뽑아 (더 올라 갈 데가 없는) 높은 관직을 주시고, 큰일을 이루시옵소서u. 귀족들로부터 왕실의 권위를 강화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고국천왕은 귀족들과 r1s도 연계돼 있지 않은 믿을 만한 조력자를 발탁해 자신의 뜻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싶었을 거야. 을파소는 그러기 위해선

자신에게 귀족 세력이 감히 어쩔 수 없는 직위를 부여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음을 왕에게 넌지시 알려준 거지. 을파소의 심중을 헤아린 왕은 을 파소에게 최고의 관직인 국상(지금으로 치면 국무총리급!)을 제수해 나랏일을 맡겼어. 고국천왕 재위 13년, 191년의 일이야. 일개 농사꾼이 급 재상 자리를 꿰찼는데 기존 지배 세력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그들은 을파소가 무엇을 하든 딴지를 걸고 따돌리기까지 했어. 돌아가는 판세를 보던 왕은 분명히 못을 박을 필요가 있다고 여겨

t앞으로 국상의 말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는 자가 있다면 신분의 높낮음을 막론하고 그 가족들까지 가만두지 않을 테니 그리 알라!u라는 교서를 내렸지. 왕권의 지지 속에 펼친 선정

고국천왕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을파소는 파격적인 정책을 하나하나 수립해갔어. 먼저 5부의 명칭을 방위를 나타내는 내부h동부h서부h남부h북부로 변경해 귀족들의 세력을 약화시켰고 형제가 상속했던 왕위 계승 제도를 부자상속 체제로 전환할 것을 건의했지. 이뿐만이 아냐. 귀족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고, 관직을 돈으로 사고파는 것 역시 금지시켰고 실력 있는 이들을 뽑아 관리로 채용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어. 또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산하려면 교육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육 제도 개선에도 앞장섰지. 그러면서 한 말, t옛말에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으면 숨어서 살고,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때를 만나면 나가서 벼슬을 하는 것이 선비의 당연한 도리라고 했다. 지금 대왕께서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시는데 내 어찌 예전 숨어 살 때를 생각하랴u. 여러 제도를 손본 을파소였지만 한 가지 문제만큼은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해 늘 마음 한구석이 어두웠어. 가뭄과 홍수, 전염병 등 인간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재해로 인한 백성들의 곤궁이 바로 그것이었지. 게다가 귀족들은 이런 가슴 아픈 사태가 일어날 때면 백성들의 처지를 이용해 이득을 얻곤 했어. 흉년일 때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나중에 훨씬 많은 이자를 받는 고리대를 운영했거든. 문제는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야. 그렇다 보니 빚을 갚지 못한 백성들은 어쩔 수 없이 귀족의 노비가 되는 시츄에이션이 계속해서 펼쳐질 밖에. 한데 생각해봐. 나라의 힘이 돼야 할 백성이 노비로 전락하는 상황이 빈번해지면 어떻게 되겠냐고_ 당연지사 귀족의 힘은 강해지고 왕의 힘은 약해지겠지!

3 진대법의 탄생

백성의 굶주림은 나의 허물

그러던 어느 날, 고국천왕과 사냥을 떠났던 을파소는 길가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났어. 왕이 우는 이유를 묻자 그는 t소인은 집이 가난해 지금껏 품팔이로 간신히 어머니를 모시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흉년이 들어 그나마 품팔이할 곳도 없어졌습니다. 식량은 떨어졌는데 일할 곳은 없으니 이제 저희 모자는 죽을 일만 남았습니다u라고 답했지. 을파소는 더 이상 고민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 r자연재해는 인력으로 막을 수 없지만 내가 국상으로 있는 한 이 나라 백성을 배고픈 설움 속에 두진 않겠다!s 이후 몇 날 며칠 해법을 찾아 고민을 거듭하던 을파소는 r유레카!s를 외치며 왕을 찾았어. t대왕마마, 굶주리는 백성들을 위해 진대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대법이란 먹을 것이 떨어진 춘궁기에 나라에서 식량을 빌려 주었다가 곡식을 거둬들이는 가을에 갚도록 하는 빈민구제 제도이옵니다.u 왕은 을파소의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였지. 그러자 을파소는 기왕 들어주시는 거 한 가지 더 허락해달라며 t진대법을 사계절 내내 실시하는 걸로 하심이_u라고 말했어. 이유를 묻는 왕에게 을파소 왈, t백성들은 항상 먹을 것이 부족합니다. 또한 천재지변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국가가 언제든 백성들이 안심하고 먹을 것을 빌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춰놓는다면 그들은 또 힘을 내서 농사를 지을 것이고, 나라에 세금도 낼 수 있을 것입니다u.

명재상이 된 비결 애민정신!

진대법의 실시로 고구려 백성들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어. 이후 진대법은 r명법(名法)s이라 불리며 중국에까지 명성을 떨쳤지. (어찌나 유명했던지 후한 사람들이 이민을 오기까지 했다잖니. 고구려에 가면 배고플 일이 없다며 말야.) 진대법 시행 3년 후, 고국천왕이 세상을 떠났어. 뒤를 이어 동생인 산상왕이 왕위에 올랐지. 능력자 을파소는 산상왕에게도 신임을 받아 계속해서 국상으로 일했어. 그러다가 산상왕 재위 7년인 203년, 자신을 알아준 주군을 찾아 하늘 여행길에 나섰지. (그날, 고구려 전 백성

은 마치 어버이를 잃은 듯 서럽게 울었다고 해.)

12년간 국상의 자리에서 두 왕을 섬긴 을파소. <삼국사기>는 고국천왕이 을파소를 등용한 것을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었던 옛 고사와 비교하며, 어진 이를 등용한 다음 그를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지지해주었던 점과 을파소를 천거한 안류에게까지 상을 내렸던 일을 높이 평가했어. 그러면서 t온 마음을 다해 나라에 봉사해 정치를 밝게 하고 신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상벌을 신중하게 처리했다. 그러자 백성들이 편안하고 나라 안팎이 무사했다u고 을파소의 마지막을 기록했지.

을파소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사회보장 제도인 진대법을 고안해낼 수 있었던 건 만인지상이라는 재상의 지위까지 올랐어도 농부였던 과거를 잊지 않고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일 거야. 우리가 그의 업적을 한국사 교과서 에까지 실어 배우는 이유 또한 이것이 바로 시대를 불문한 위정자의 마음가짐이어야만 하기 때문일 거고. 고구려가 대륙까지 호령한 큰 나라가 된 이유는 어쩌면 일찌감치 이런 애민정신을 갖춘 재상을 보유했기 때문 아닐까, 합리적 의심을 해봄.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4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임수하

중앙대 간호학과 입학 예정

(서울 혜성여고)

존엄한 삶과 생명 원리 이해하려

<정치와 법> <생명과학Ⅱ> 도전했죠 어릴 때부터 막연히 의료 기관을 선망했다. 특히 r국경없는의사회s 후원 모집 광고나 의료 취약 지역에서 활약하는 의료인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언젠가 현장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시기, 감염병의 최전선에 선 간호사가 눈에 들어왔다. 환자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나아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이 크겠다 싶었다. 확고한 목표는 다양한 도전을 이끌었다. 어려웠던 <생명과학ⅠhⅡ>를 이수하고, 까다로웠던 소논문 프로그램 경험을 다양한 수업 내 탐구 활동에 접목한 배경이다. 계열을 넘나든 수업과 활동은 존엄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으며 생명 원리와 의료 정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중앙대 간호학과에 $6융합전형으로 합격한 임수하씨를 만났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

높았던 과학의 벽, r인문 모집s에 다시 희망 수하씨는 당초 자연 계열을 지망했다. 이수 과목 역시 수학과 과학 위주로 고민했다. 하지만 고1 공통 과목 수업을 들을수록 고민이 커졌다. t간호학과는 자연 계열로 모집한다고 알고 있었어요. 주변에서도 자연 계열 위주의 공부를 추천했죠. 한데 <통합과학>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배울 과학 과목을 알아갈수록 막막해졌어요. 자연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계산식으로 풀어내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물리학과 지구과학은 물론, 의약학과 관련 깊은 화학 과목조차 1단원에서 원자의 질량을 뜻하는 몰과 그 계산식, 각종 반응식을 계산해야 했죠. 과학 공부에 확신이 안 선 반면 사회나 언어 관련 과목엔 계속 눈길이 갔죠. 교과서 목차만 봐도 흥미로웠고요.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혼란스러웠어요.u 간호사라는 꿈을 되돌아보며 주요 대학의 간호학과를 다시 확인하다 r인문 계열 모집s을 발견했다. 가톨릭대 경희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간호학

과를 수시에서 인문 계열로도 모집한다. t사회나 국어 영어 과목 위주로 이수해도 간호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드러낸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의료 윤리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의료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정치와 법> <사회h문화>를 선택했어요. 또 간호학을 배우려면 인체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해 <생명과학ⅠhⅡ>를 이수했죠. 의료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어 <확률과 통계>도 배웠고요. 특히 <생명과학Ⅱ> 와 <기하>는 꽤 어려웠는데, 포기하기보다 도전하고 싶어 선택을 바꾸지 않았어요. 진로선택 과목이라 성취도로 성적이 나온다는 점에서 부담도 덜했고요. 수능도 고려해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는 3학년 때 이수해 내신과 함께 준비했고요. 모교인 혜성여고는 과목 선택 폭이 꽤 넓고, 개별 과목의 성격을 꼼꼼히 안내해줬어요. 선택 자체는 부담이었지만, 제 진로나 성향에 맞는 과목을 고민해보게 됐고, 학습 계획을 세우고

진로도 다시 고민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어요.u 존엄한 죽음에 대한 고민 장기 기증, 의료 정책으로 확대 혜성여고는 도서관에서 다양한 교과h진로를 융합한 탐구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하씨도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 관심 분야와 관련된 보고서 쓰기에 도전했다.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막 커졌을 때라 관련 주제를 고민하던 중 웰다잉(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죽음)과 r죽음 인식 교육s을 알게 됐다. t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료비부담부터 노인 고독사와 같은 어두운 면도 늘었어요. 인간의 품위와 존엄을 지키는 죽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요. 안락사가 대표적이죠. 조사해보니 우리나라의 죽음 인식 교육은 노년층에 집중됐더라고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특히 우리나라는 청소년h청년층의 자살률이 매우 높아요. 연령 구분 없이 죽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

내외 논문과 의료 전문가의 저서를 찾아 탐구 보고서 를 작성했죠. 소논문 형태의 보고서는 처음이라 형식을 갖추는 것부터 근거 자료를 찾아 정리하기까지 모두 어려웠어요. 하지만 간호사를 꿈꾸는 사람으로 생명과 죽음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었죠.u 이 경험은 고2 <문학>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죽음과 관련한 책을 찾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읽었다. 한 청년의 사고 후 장기 기증까지의 24시간을 그려낸 책은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삶도 함께 담아냈다. r장기 기증이 활성화돼야 한다s고 생각했지만 기증자의 가족이 겪는 고통은 고민한 적 없음을 깨달았다. 숭고한 기증자들의 의지가 r좋은 죽음s 으로 끝나려면, 인류애를 강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증자와 가족들을 존중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료보건 정책을 보다 깊게 접근하고 싶던 차, <정치와 법>이 길을 열어줬다. t청소년에게 정치나 법은 멀게 느껴지는 편인데 수업

을 듣다 보니 실생활과 가장 가까운 과목이더라고요. 정치가 사회에 어떻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법이 사회를 어떻게 통제하는지를 이해하니 각종 의료 정책의 목적과 문제점이 명확하게 보였죠. 특히 직접 정당을 만들어 관심 분야의 정책을 분석해 대중을 설득한 모둠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이슈였던 간호법을 살폈는데, 우리나라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0&$% 국가 중 가장 많아요. 과중한 업무는 간호사 개인의 건강 악화나 r태움s과 같은 경직된 조직 문화를 유발해요. 이는 잦은 이직h퇴직과 보건 서비스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간호법 제정에 동참해달라고 설득했죠. 활동을 하며 의료보건 분야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사명감이 중요하지만, 취약 지역h계층과 의료인이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사회 제도 또한 뒷받침되어야 함을 확인했어요. 간호사로서의 진로도 더 깊이 살펴보게 됐고요.u

r내게 맞는 전형s으로 약점 극복 배움의 즐거움과는 별도로 성적은 쉬이 오르지 않았다. 특히 2학년 때 성적이 크게 하락해 마음이 복잡했다. t관심 과목을 선택했는데 성적이 하락해 충격이 컸어요.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정시 준비를 고민했는 데 선생님, 선배 모두 만류했어요.실제 3학년이 되니 어려운 과목들은 진로선택 과목이라 성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등급이 나오는 과목은 흥미와 적성에 맞아 비교적 좋은 성적을 얻었어요. 결과적으로 1_3학년 성적이 r7s자 곡선을 그렸고요.u 표면적인 1_3등급만이 아닌 내용을 봐줄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 중앙대와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했다. t간호학과는 마니아들이 많고, 서울권 대학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간과했어요. 예비 3번, 7번 등 앞 번호를 받고도 최종 탈락할 만큼 이탈 인원이 적더라고요. 반면 중앙대는 전형을 잘 골랐다고 생각

해요. $6융합형인재를 선택했는데 <생명과학Ⅱ> 까지 이수하며 필요한 학업 역량을 갖추려고 노력했고, 교내 활동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참가해 인재상이 맞았던 것 같아요. 2단계 면접에서 저를 한 번 더 설명할 수 있었던 점도 기회가 됐고요.u 수하씨는 입학 후 간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해외 의료 봉사 동아리와 밴드부 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t수시는 3년을 쌓아가야 하다 보니, 더 힘들게 느끼는 것 같아요. 하지만 눈높이에 맞는 수능 성적을 얻기는 정말 어려워요. 특히 고1, 2 모의고사 성적이 고 3 모평이나 수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정시를 목표로 일찍 수능 준비에 매진했던 친구들도 수시 원서를 쓰면서 많이들 후회하더라고요. 반면 끝까지 학교생활을 놓지 않은 친구들은 확실히 다양한 기회를 얻었고요.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고, 눈앞의 학교 수업과 시험에 우선 최선을 다하길 권합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생명과학ⅠhⅡ> 간호학과 교육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고교 과목이라 선택했다. 특히 <생명과

학Ⅱ>까지 이수한 것은 대입에서

도 경쟁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 <기하> <확률과 통계> 까다로웠

지만 의료 기기나 기술의 기초 원

리를 이해하고, 의료 데이터를 활

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수

했다. 비판하고싶은사상

▒ <미술감상과 비평> 막연히 관심 있상었하던는 미도법교술사을상가품 의알사을상려 제줘대 e흥x로)건동미 의이보수자로감련체에해를법서웠추으h병구로을하다병감는고치치양. 는료생의술조보다 화가의 삶이나 시대 배경을 함께 알게 돼 교나의양입장을 쌓으현대면의병괁관이점서유에발서 될우역수리가있사는살고경나우있가는 더환경많과다.시대는 사회 과목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윤홍길의 <완장>을 읽고 간호사 r태움s 문화를 떠올리며 소설 속 부조리

구를해가 현4<<통수*3재 합학모에사>형도 <회을수 남> 학 통아<위자해 있대가 나어하 알타 고권려낸 력위주 그 험는비래한 판프전 약를염소 의설 이이 이야해원 기하리대>고중>를를,의 발 바읽 공생탕고감 으조 인을로건플 사을사루는 회수엔 문학자통학적 찰아의으 웃프 로특브로 성심레젝화을이트 탐크이로 학년1 코로나19 백신 논란을 탐구 <통합과학> 산화 환원 학습 후 인체 노화를 야기하

는 활성산소의 원리와 항산화제의 역할을 조사h발표

<수학Ⅱ> 적분을 활용한 심박출량 계산을 알아보고, $5와 .3* 및 태아 성장 측

정 등 인간의 다양한 생명 활동이 수학적 방법을 통해 정리되고 있는 사례와 원2 리를 조사h발표 <윤리와 사상> 이상 사회와 관련해 존 롤스에 대한 보고서를 발학표, 이를 바탕으로 r의료 분야s 불평인등터 해뷰결 방안을 추가 제시 <기하> 타원의 반년사성질을 이저용는서저한조예의안선에아녕 시뛰실버하대어지세사나는생요평서!좌을저초의활는역서정임정와정 한작도예순입문서붕니신를이구다으시잘.로죠로썼.어요 체.외 충격파 쇄안석녕하세기요!에간단 한대소개해부탁 드원립니리다.와 성질을 탐구

<언어와 매체> r언어의 특성과 국어의 위상s 중 언어와 사회의 관계를 학습하며 구탐사,회구 오 , 방진보언에고인 서의 의로한학 작피 용성해어 고 구옥<를확정제작 착률와과안 의 해안그통이녕중료하병에 계r세으서저환 요로도는분.진>아약어자저 행프에려역는쟁조자실서임대와정:부한때해임렴,건 터수이문잘약예 의좀하신을고알부입똑아조지방니료똑선어서 다했드확 초1.는진대리5기4데기4률포요도년책의천.에했현을죠 중에감의!종을 활 북사대창용소정해렴한통 조 을병사 h위진발한단표 의오 <학진생 활율용을과어 s를윤탐 년학3 리> 생명 윤리와 관련해 조력 존엄사 법안의 발의를 알아보고 찬반 입장을 탐구

인터뷰

저동니정는의다수기보정.록신감저렴되의펼와과에어치순양정함는있환렴생께습을것은‘수동니도바련도다의탕나교에보.으타단에감관로냈전’정한습양편호통이니찬생했야다의에을기기.참기통때가여예해문많했를에이습다있간어제음습단가으있니하로편지다게찬두만.자한이분아기설책쉽책이명소은으게직해개로도‘접의주를는이림저세들‘후촬정요술어에요축하!보’창신소라았방실는책습’되이에책니었라에다대습는.해인니책용다이되.동히따몸의라결을보서리합이감적되자해에어신이할서의치있수말와고몸하있과연몸는고결의자몸이되연생에게어의리는바있적관육로다계구체양고를조와생합가잘정인니자신탐것다연구이이.의하온죠면물전.주제 선정 이유

진행자:임수하

고옥정작<윤리대다또내한.해단다수‘와북저른수련창술련책입비 한법사으결문을‘로서용’이상쉽호신라라게고비선고>결요술볼도 ’수점이수수불만련있리있업서법는습죠술에니데.에북서창정 진렴행한 동양 사상가 가상 인고터옥정뷰작 탐구 자료. <동의보감>을 저술한 북창 정렴, 고옥 정작, 허

준이 영향받은 도교의 r양생 수련s을 조사, 동서양 의학의 융합 사례까지 살피며 미래 의학을 고민했다.

병 진단 오진율에 대해 알아보기

병에 걸릴 확률이 0.5% 진단의 정확도 -- 실실제제로로 병 병에에 걸걸렸리을지 때않, 았병을에 때걸, 렸병다에고 걸 판리정지하 않는았 확다률고: 9판5정%하 는 확률: 99% =받> 았검을사 때결, 과실 제병로에 병걸에렸 다걸고렸 을판 정확을률 병이 있다고 판정 받았을 때 실제 병이 있을 확률은 병이 있는 사건: %, 양성 판정: 1, 음성 판정: / (*여집합 기호를 D로, 확률 기호를 1S로 작성함) 병에 걸릴 확률: 1S(%) = 0.005 병이 있는 경우에, 병이 있다고 판정할 확률: 1S(1]%) = 0.95 병이 없는 경우에, 병이 없다고 판정할 확률: 1S(/]%D) = 0.99 병이 있는 경우에, 병이 없다고 판정할 확률: 1S(/]%) = 0.05 병이 없는 경우에, 병이 있다고 판정할 확률: 1S(1]%D) = 0.01 참고: IUUQ://OFXTNBHB[JOF21.DPN/N/QBHF/WJFX.QIQ OP=1395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 조건부 확률에 대해 배우고 활용 사례인 병 진단 오진율에 대해 탐구한 발표 자료.

인터교뷰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

그렇아다그면유양큰명생영한에향동대을의해주보신쉽감게을분설들저명이술군하부요던탁.드당립시니에다!

친구h교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학생 선과을조니수몸진알께다았수급양을행려서.이자이잘주던하우구며:셨말다임체약는은스수적물 들는데리하즉인점은라가의병그 이는장이서1이다것중학들집음과 요필기 가이한같기년에전라것습고대장평니은억 한소하다때섭에지셨. 생에침습신 담북 뢰창남임정하렴아으는요로,. 배어처우려음고울 만 싶때났은 습손 니학을다생 내.으 학밀로년어 꼽말주 고, 힘든 일은 앞장서서 해결하는 따뜻한 친구라고 입을 모았었죠. 3학년 때 학년 부장으로, 수학 교과 교사로 다시 만났을 때도 한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과목 수업은 물론 교내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r혜바라기s까지 빠짐없이 참여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독려하며 함께 공부해나가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죠. 그런 면 때문인지 지난해 10월, 개교 40주년 표창을 받기도 했어요. 교실에선 묵묵하고 진지했으며, 친구들 사이에선 밝고 명랑했던 수하가 대학에서 더욱 멋지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따뜻하고 실력 있는 간호사, 의료인,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 서울 혜성여고 허윤정 교사(3학년 부장, 수학 담당)

EDUCATION #직업

#진로

#꿈@찾는@생생@일터뷰

꿈 찾는 생생 일터뷰 47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 덴마크 블록으로 한국의 아름다움 재현하다

알록달록한 조각을 이리저리 쌓다 보면 자동차도, 소방서도, 예쁜 집도 만들어지는 블록 장난감,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아봤을 것이다.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은 가장 좋아했던 <스타워즈> 레고를 사 모으는 것에서 시작해, 결혼 후 태어난 아이를 위해 장난감과 문구류 등을 직접 만들어주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나갔다. 가장 서양적인 블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을 완성해 주목받았던 그에게 레고 아티스트의 일, 그리고 레고로 표현하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사진 배지은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덕업일치

레고 블록으로 재현한 ,-컬처 취미가 일이 되다

2. 어떻게 레고 아티스트가 됐나요 아버지가 장난감 회사를 운영하셨기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며 자랐어요. 하지만 당시 레고는 쉽게 구하기 힘들었고, 제가 직접 돈을 벌기 시작할 때쯤 r키덜트s 문화가 유행하며 레고 붐이 불었죠. 그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스타워즈>의 레고 시리즈를 사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꼈지만 한참 하다 보니 더 이상 흥미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 딸아이를 위해서 제가 직접 디자인한 장난감을 레고로 만들어주면서 새롭게 재미를 느꼈죠. 이후 꾸준히 레고로 펜, 스테이플러 등 문구류와 소품을 만들었어요.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던 토이뮤지엄의 문을 닫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레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내가 r승무를 레고 로 만들어보는 건 어떠냐s고 하는 거예요.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사진과 자료를 찾다 보니 한 번 도전해보고 싶더군요. 고민 끝에 완성했는데 걱정했던 소매 움직임 등이 꽤 잘 구현됐어요.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를 레고로 만들기 시작했죠. 이후 2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종묘제례악을 완성하고 지난해 개인전을 열어 공개했습니다.

2. 서양적 재료로 한국의 문화를 구현하는 작업이 어렵진 않나요 레고 작업에 대한 제 철학은 디자인적으로 예뻐야 한다는 거예요. 다른 레고 아티스트들이 거대한 구조물 같은 작업을 많이 하는 데 비해 저는 좀 더 정교하고 세심한 소품 위주로 작업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전통 무형문화재를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걱정했던 점 역시 특유의 유려한 곡선이나 섬세한 이음매를 과연 딱딱한 레고 블록으로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을 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미지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문무백관의 사모는 오리발 블록을, 치마 아래 버선발은 동물의 이빨 블록을 활용했죠. 흩날리는 옷소매는 작은 블록들을 마치 아코디언처럼 연결해 표현했어요. 다행히 제 의도대로 한국 고유의 여백의 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들어 무척 기뻤죠. 수백, 수천 개의 블록 중 가장 어울리는, 가장 잘 맞는 블록 조각을 찾는 게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운전하거나 샤워할 때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늘 어떻게 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을지 머릿속으로 구상하며 지냈기에 실제 작업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은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를 마쳤다. 한립토이스에 입사한 후 2007년부터 파주 헤이리에서 한립토이뮤지엄을 운영했다. 20여 년간 취미로 해오던 레고 작업을 확장해 종묘제례악을 비롯한 한국 무형문화재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지난해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회를 열었다. 저서로는 <아빠가 만들어준 레고>가 있다. r콜린 진s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콜린 퍼스의 이름과 본명(소진호)의 가운데 글자를 따서 만든 예명이다.

콜린 진이 만든

레고 작품들.

KEY WORD 02 시간과 노력

꾸준함과 성실함이 창작의 원천 한국 전통문화 알리는 첨병 되고파

2. 레고 아티스트로서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전시에 온 관람객들이 제가 만든 레고 작품을 보면서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무척 뿌듯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r저 블록은 00 시리즈에 있는 건데 s라며 구체적으로 알아봐주더라고요. 의외로 60_70대 중장년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것도 놀라웠어요. 특히 제가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57 프로그램을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던 나주소반을 좋아하시더라고요. 그중 제일 놀랐던 순간은 문화재청 직원들이 제 전시를 보러 와주었던 때였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조금이라도 역사 왜곡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책과 자료를 찾아가며 고증을 열심히 하긴 했지만, r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s라고 적힌 후드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유심히 작품을 들여다보니 괜히 긴장되더라고요. 하지만 종묘가 아닌, 종묘제례악을 레고로 구현한 아이디어가 놀랍다며 고증이 잘되었다고 해주어서 무척 기뻤지요. 전시장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문화재청에서 한 가지 제안을 해주었어요. 오향(五享)이라고 조선 시대 때 종묘에서 지낸 큰 제사가 있는데, 오향 참석자들의 위치와 대형을 기록한 <오향친제반차도>를 레고로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어요. 올해 5월에 종묘 향대청에서 <오향친제반차도> 레고 전시를 열 계획입니다. 레고로 만들어야 할 인물만 200명이 넘고 인물별로 제각각인 의복을 최대한 제대로 고증해 만들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 저에게는 또 하나의 큰 도전인 셈인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2. 레고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에게 조언해준다면 해외에는 시중에 레고 관련 책이 무척 많아요. 레고 작업물을 담은 아트 북부터 본인만의 커스텀 매뉴얼 북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레고 관련 책 한 권이 없는 실정이죠. 레고 동호회 등은 무척 활성화돼 있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레고를 만드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전업 레고 작가로 활동하기란 녹록지 않습니다. 저작권이 엄격하게 보호되는 편도 아니라서 저만 해도 제 작업물의 디자인을 어떻게 고유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작은 블록 하나로 시작해 머릿속으로 구상한 이미지를 무한히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레고 아트의 큰 매력입니다. 해외의 경우, 변호사에서 레고 아티스트로 변신한 네이선 사와야만 해도 백악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시를 열며 무척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죠. 수백, 수천 개의 블록을 모으고 분류하고 보관해가며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 적재적소에 끼워 완성하는 레고 작업은 그렇게 쉽고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정말 레고가 좋고 레고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무한하다면, 언제 어떻게 또 다른 길이 열릴지 모르니 꾸준히 자신만의 작업을 해나가길 권합니다.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연령과 상관없이 좋아한다는 게 레고가 가진 힘이에요. 또 작은 블록 하나로 시작해 머릿속으로 구상한 이미지를 무한히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레고 아트의 큰 매력이죠.

+0#학사전@ 레고 아티스트

# 레고 아티스트란 레고 블록을 이용해 본인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레고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덴마크 레고 본사에서는 2003년 레고 공인 작가 -$1(-&(0 $FSUJGJFE 1SPGFTTJPOBM) 프로그램을 만 들었고, 현재 전 세계에서 스무 명 남짓한 레고 공인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레고 공인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본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는 데, 시기와 상황에 따라 선정 기준이 달라지며 명확한 기준은 없다. 공인 작가가 되면 레고 본사와 일하기도 하고 작업에 필요한 레고 블록을 일정 부분 지원받는다. 레고 공식 로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레고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레고 본사가 인정한 공인 작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활동하는 레고 아티스트들은 오랫동안 취미로 레고 를 조립하다가 어느 순간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멘토sT 5*1 t끈기와 꾸준함, 그리고 수h과학적 감각이 필요해요u 레고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매뉴얼에 따라 최대한 많은 블록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아요. 꾸준히 만들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방법대로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예요. 매일 일정 시간 규칙적으로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만 해도 며칠 손을 놓았다가 다시 레고 블록을 잡으면 손에 안 익어서 매우 사소한 작업도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하거든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만 있다고 멋진 레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에요. 제 경우 토목공학을 전공한 게 도움이 될 때가 많은데, 같은 모양을 만들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적은 블록으로 효율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 계산이 되거든요. 레고 블록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니까 이왕이면 적은 수의 블록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하면 제작비 측면에서 유리하죠. 또 레고 작업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이기에 시작 전에 모눈종이를 이용해 어떤 블록들로 어떻게 결합할지 계획을 세우는데, 이때는 수학적인 감각도 필요합니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레고랜드 마스터빌더건축물 (전문 제작자)축소 모형 제작 레고 디자이너

레고 전시회 레고 아티스트 브릭 아티스트 기업 홍보물 제작 장난감 인테리어

개발자 소품각 종제 작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물리 ④

<물리학Ⅰ> 역학과 에너지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h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물리#교과@연계@적합서 BOOKS&SUBJECTS

개념 $IFDL!

물리량: 물질계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양을 뜻하며 대표적인 물리량으로는 길이, 시간, 질량, 힘, 에너지, 전하, 전기장, 자기장 등이 있음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고전역학과 양자역학 등 물리학 기본 용어 훑어보기

관련 전공: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물리학과 물리교육과 물리천문학과 등

교과 연계 적합書 물리 교과 자문 교사단고민성 교사(경기 풍산중학교)

김충효 교사(경기 청산중학교)

이나리 교사(경기과학고등학교)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익스트림 물리학>

★★★★

지은이 옌보쥔펴낸곳 그린북

t물리학은 물질과 운동, 에너지 등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기초 학문입니다. 나를 포함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움직이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식이죠. 하지만 복잡한 수식과 공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 물리학을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물리학의 전 분야를 망라하며 명쾌한 해설을 들려줍니다. 또한 누구나 과학적 호기심과 끈기만 있으면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통달할 수 있다 는 용기를 주죠. 책은 길이, 속도, 무게, 온도와 같은 기본적인 물리량이 극한값에 도달한 상황을 설정한 뒤 이를 통해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이 다루는 미시세계까지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r물리학의 매력s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물리학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겁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함께 읽기

6가지 극한 조건에서 펼쳐지는 알고 보면 간단한 물리학 만나기

하늘은 왜 파랄까 검은색 셔츠가 더 얇은데도 햇볕에 서 있으면 흰 셔츠가 더 시원한 까닭은 뭘까 물리학은 이렇듯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답을 구하는 r생활 밀착형 학문s이다. 기본적인 물질과 힘을 탐구하는 학문이기에 과학 공부를 시작하는 첫 번째 과목이 될 자격이 충분하지만 배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왕왕 후순위로 밀려나곤 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속도, 크기, 무게, 온도 등 인간의 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기본적인 물리량을 극한으로 보냄으로써 실재세계와 가상세계에 서 일어나는 모든 물리적 현상을 다룬다. 먼저 1부에서는 특수 상대성 이론의 기본 토대인 상대성 원리와 광속 불변의 원리를 설명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 추론으론 가능하나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든 특수 상대성 이론을 이끌어낸다. 유명한 사다리 역설과 시공간의 휘어짐을 보여주는 에렌페스트 역설, 쌍둥이 역설 등도 다룬다.

2부는 공간의 크기와 시간의 길이를 극한으로 보내 빅뱅 이론에 근거한 우주의 탄생과 발전 과정, 우주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그 뒤 3부에서는 r그 유명한s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등장한다. 4부의 주인공은 미시적 세계의 물리 법칙이다. 물질의 최소 구성 단위에 대해서는 현대 물리학에서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원자물리학 세계와 양자역학의 탄생과정, 입자물리학도 엿볼 수 있다. 5부와 6부는 극한의 고온과 저온에서 의 세계와 현상을 소개한다. 경제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분야에서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는 엔트로피도 다룬다. 물리 교과서와 지금까지 거리 두기 중이었다면 이 책과 만나보자. 6가지 극한 세계가 선사하는 r물리의 맛s을 모두 보고 나면 73명의 과학자와 47가지 원리와 정리, 25개의 실험, 그리고 44가지의 이론과 541개의 개념이 내 것이 돼 있을 것이다.

한걸음 더 만유인력의 법칙,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으로 이어지는 물리학사 톺아보기 파인만이 r지구 멸망 시 남겨야 할 유일한 단어s로 r원자s를 꼽은 이유 생각해보기 일상에서 만나는 r물리학의 쓸다모양s에한 대의해견 친나구눠들보과기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 추천 평

표준모형은 현재 우리가 사는 우주의 구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이론이다. 세상은 몇 가지의 기본 입자들과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4가지의 상호작용(힘)이 벌이는 축제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책은 과학이 어려운 이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다른이루어져 있는지 쉽고 편안하게 안내한다. 각 장마다 중력과 강력, 약력, 전자기력이 나타나고 또 이들을 엮어가며 하나의 거대 이론으로 모으는 구성이 마치 히어로물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손에 잡는 순간 멱살 잡혀 단박에 읽게 되는 r만화책s이다. 과학적 내용보다는 과학자, 수학자들의 특이한 경력을 야밤의 공대생 만화맹기완위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그렇다고 과학적 내용을 놓치진 않는다. 비교적 최근의 과학자들 이야기가 나오므로 ★뿌리와이파리현대 물리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과학자들이 못내 미웠던 이들도 읽고 나면 어느새 그들을 친근한 우리네 이웃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연계 전공

전기h전신자소컴재퓨공터학공 학

이영택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2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독서로 관심 분야 의지 부각, 흥미도 재확인했죠u

2. 전기전자공학 전공을 결심하고, 신소재공학 복수 전공을 고민하는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물리를 좋아했고, 이론 연구보다 기술 응용 쪽이 적성에 맞아 전기전자공학을 염두에 뒀어요. 현재 반도체 분야를 주 연구 분야 로 고민 중인데, 전기전자공학에서 다루는 반도체는 r회로s에 집중돼요. 한데 반도체는 물성, 즉 재료의 성질에 따라서도 성능이 크게 달라져요. 이 부분은 신소재공학이나 재료공학에서 많이 다루고요. 특히 지스트는 1학년 때 전공이 없고 2학년 때 주전공을 택할 수 있어 공학 전반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데, 수업과 반도체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서 신소재 분야에 관심이 커졌어요. 그래서 전기전자공학을 주로 공부하면서, 복수 전공으로 신소재공학도 공부하는 걸 고민 중입니다. 참고 로 공대 공부는 r물리가 70%s라고 할 정도로 물리의 비중이 높아요. <물리학Ⅱ>까지 제대로 공부하고, <미적분>도 깊게 파둔다면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될 겁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저는 진로가 확고했어요. 고등학교도 과학고로 진학했고요. 때문에 독서 역시 관심 분야에 집중해 진로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려고 했어요. 현대 물리의 양자역학과 관련해 <빛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를 읽는 식이죠. 뿐만 아니라 제 흥미나 적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학, 그중에서 물리를 까다로워하는 이들이 많은데 과학 도서를 통해 접해보길 추천합니다. 얇고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교양 서적부터 최신 전문 이론 서적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볼 수 있어요. 과학자나 역사와 연계해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책도 많고요. 교과서에서는 단어 하나 또는 한두 장에 담긴 개념 용어나 이론을 수십, 수백 장으로 풀어내니 이해하기 훨씬 좋고요. 읽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죠. (웃음)

추천 도서

빛의 물리학

지은이  다큐프라임빛의 물리학 제작팀

펴낸곳 해나무

고등학교 때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현대 물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책이에요.  <다큐프레임>에서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요. 상대성 이론부터 원자보다 작은 단위들이 발견되면서 양자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차원에 대한 내용까지 현대 물리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부분을 소개하고 있어요. 교양 도서라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자연 계열을 희망하지 않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요. 무엇보다 쉽습니다. 공학에 관심이 있지만, 현대 물리가 어려운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전공이나 학습 관련 내용을 다루진 않지만, 고교 생활은 물론 대학 이후까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추천합니다. 이 책은 스스로 어떤 일을 하거나, 타인을 설득할 때 r왜 하는지s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요. 일의 방법h과정보다 목표h목적을 강조하죠. 그래야 r동기부여s가 확실해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요. 고교 땐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전공 분야를 파고 들거나 취업을 위한 스펙 확보에 집중해야 해요. 특히 저 같은 공대생은 결국 연구원이 되거나 창업을 하는데, 수많은 실패가 일상인 일이죠. 이 를 마주하고 나아가려면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상황을 건강하게 헤쳐나갈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인 만큼, 수험 생활에 지쳤거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읽어보길 권합니다.

스타트 위드 와이 지은이 사이먼 시넥펴낸곳 세계사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고3이라는 대장정을 끝내고 처음 맛보는 해방감. 우리 고3 아이들은 요즘 뭘 하면서 지낼까요 엄마의 잔소리 폭탄도 이젠 안녕_. 이제 막 성들인어봤이습 된니 고다3.들의 이야기를

이제는 해방! 고3들의

겨울 이야기

취재 이도연 리포터 MEZ!OBFJM.DPN

과정은 고달파도 여행은 내 힘으로_

힘든 고3 시절 내내 꿈꾸었던 친구들과의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모님 반응. t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하면 가능하겠네_u 여행 경비를 직접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많이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그동안 r돈 먹는 하마s였습니다. 그래, 할 수 있다! 곧바로 백화점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돈을 벌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매니저의 가혹한 충고와 종종 접하는 무례한 고객들j 특히 가장 힘든 건 하루 종일 서 있는 일이었습니다. 차라리 앉아서 공부할 때가 편했나 가족들과 저녁 먹

으러 돈가스집에 갔는데 저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온 말. t아빠, 종업원이 서툴더라도 우리 딸이 다_ 생각하고 잘해줘야 해. 얼마나 힘들겠어_u

나의 일본 여행 밑천!

운전면허도 한 번에 가자_

수시에 합격하고 나니 입학 전까지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운전면허에 도전하게 됐어요. 수능에 비하니 운전면허 필기쯤은 가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기. 평소 부모님이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 다닐 때는 너무 쉬워 보였는데 아니더군요. 중앙선 침범은 기본이고, 연석을 타고 오르기를 여러 차례. 이러다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r대학도 한 번에 붙었는데 운전면허를 재수할 순 없지s라는 생각으로 절치부심 끝에 실기에 합격했어요. 지금은 6시간 도로 연수 중입니다. t엄마, 아빠! 이제 놀러 갈 땐 제가 운전할게요. 꼭 타셔야 합니다_u

지구과학책 속 북두칠성을 하늘에서 보다니!

고등학교 진학 후 못 갔던 캠핑을 3년 만에 가족과 함께 떠났어요. 지글지글 양고기를 구워 먹는데 오빠가 t승연아 저기 봐! 북두칠성이야u라며 까만 하늘을 가리키면서 알려줬어요. t내가 잘 모른다고 아무렇게나 얘기하는 거 아냐 u 저도 신기했지만, 말은 비뚤게 나가더군요. 지구과학 시간에 지겹게 공부한 별자리인데 눈으로 직접 영접한 건 처음이에요. 게다가 공부와 상관없이 별자리를 보니 그렇___

게 아름다울 수가 없던걸요.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오빠한테 대학 생활 팁도 들었어요.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은 엄마의 한마디. t너희 3년 동안 한 대화보다 오늘 하루 한 말이 훨씬 많다_ 이런 날도 오네.u

요즘 유행하는 오로라 캠프파이어.

첫 술은 삼색전과 함께!

아빠는 이날만 기다려왔다!

1월 1일 저녁. 아빠가 마트에서 들고 오신 장바구니에는 막걸리가 있었습니다. t어른 돼서 마시는 첫 술은 아빠한테 배우는 거야_u 순간 고3 때 한두 번 했던 일탈( )이 떠올라 뜨끔했습니다. 새해 첫날이라고 엄마는 떡만둣국과 함께 삼색전까지 만드셨고

아빠는 막걸리를 따라 저한테 주셨습니다. 두 분이 r이날s을 계획한 티가 팍팍 났습니다. t아빠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우리 아들하고 술잔을 부딪치는 날이 오네u라고 말씀하시는 아빠의 기분이 무척 좋아 보였어요. 어떤 술이 잘 맞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런저런 당부도 해주셨어

요. 맞는 주종은 차차 알게 되겠지만 확실한 건 저는 r안주파s라는 사실_ 놀자니 죄짓는 느낌, 어쩌면 좋나요_

고등학교 입시부터 공부를 손에 놓지 않았던 지난 6년.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이 느낌은 뭐지 바쁜 고등학교 시절 내내 수능 이후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유일한 목표는 하나. 수능만 끝나면 3년 치 잠을 한꺼번에 자리라고 다짐했는데, 그 또한 쉽지 않더군요. 친구들과 볼링장에 갔지만 r노는 것이 편치 않은 이 느낌s. 며칠 고민한 끝에 영어 단어가 머릿속에 가득할 때 토익 점수나 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공부를 쉬고 목표가 없

으면 불안한 이 증상, 저만 이런 건가요 ㅜㅜ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입시를 마친 학부모님들의 이런저런 심정과 하소연을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4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46

정시에서 수능 성적 100% 활용하려면 대학h영역별 반영 비율 주목

50

중등교육과정연구회,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과목 수 늘어난 사회h과학 교과

학업h진로 역량 키울 과목 선택 조합은 5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닮은 기술 만드는 r* 학과s

58

내신과 수능, 한 번에!

한국사 1등급 가이드

EDUCATION #대입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인문 계열서 반영 비율 높은 국어

수능 국어 반영 비율은 10%에서 40%까지 대학별 또는 모집 단위별로 다양하다. 국어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건국대 경기대 서울과학기술대 중앙대 등으로 40%를 반영한다. 중앙대는 인문 계열(경영 경제 등 사회과학 계열 제외)에서 국어 40%, 수학 40%, 탐구 2과목 20%를 반영한다. 서울과 학기술대는 문예창작학과만 40%를 반영하며, 이외의 인문 계열은 30%를 반영한다(표 1). 서강대는 국어 반영 비율이 계열 구분 없이 36.7%로 높다. 고려대는 국어 반영 비율이 인문 계열은 35.7%, 자연 계열은 31.25%로 약간 차이가 있다. 반면 연세대의 국어 반영 비율은 인문 계열 33.3%, 자연 계열 22.2%로 차이가 크다. 서울대는 전 모집 단위에서 33.3%를 반영한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인문 계열에선 국어 반영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다. 2024 수능은 전년 대비 국어 체감 난도가 높았지만, <확률과 통계> <미적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국어보다는 수학의 영향력이 더 컸다. 합격선이 유사한 대학에 지원할 때는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따져봐야 한다.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 또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 지원 대학을 결정할 경우 대학별 반영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u고 밝혔다.

정시에서 수능 성적 100% 활용하려면 대학h영역별 반영 비율 주목

정시 모집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합격을 결정하는 큰 변수다.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같은 계열에서도 학과 특성에 따라 탐구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분위기다. 대체로 순수 인문 계열은 탐구보다는 국어와 영어, 상경 계열은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자연 계열은 수학과 과학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시 지원 시 이를 고려해 자신의 전략 영역과 취약 영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강점인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요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짚어보고, 특정 영역에 강점이 있는 경우 유리한 대학을 따져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표 1@ 서울 주요 대학 2024 국어 반영 비율

국어 반영 비율대학모집 단위영역별 반영 비율(%)

경기대인문국 40 수 30 영 20 탐(1) 10

서울과학기술대문예창착학과국 30 수h 탐(2) 중 택1 30, 영 30

40%중앙대인문국 40 수 40 탐(2) 20

건국대인문국 40 수 25 영 10 탐(2) 25

36.7%서강대인문h자연국 36.7 수 43.3 탐(2) 20

35.7%고려대인문국 35.7 수 35.7 탐(2) 28.6

경희대인문국 35 수 25 영 15 탐(2) 25

동국대인문국 35 수 25 영 15 탐(2) 25

서울시립대인문국 35 수 30 영 15 탐(2) 20

35%성세균종관대대창의소인프문트학부국국 3355 수수 3350 영영 2100 탐탐((22)) 2105

숙명여대인문국 35 수 25 영 20 탐(2) 20

숭실대인문국 35 수 25 영 20 탐(2) 20

중앙대인문(경영 경제)국 35 수 45 탐(2) 20

서울대인문h자연국 33.3 수 40 탐(2) 26.7

33.3%서울여대전 모집 단위(수학과 제외)국h수h영h탐(1) 택 3 각 33.3

연세대인문국 33.3 수 33.3 영 16.7 탐(2) 16.7

31.25%고려대 자연국 31.25 수 37.5 팀(2) 31.25

전반영체 적비으율로이 인타문 대 계학열에의 비 국해어 높 반은영 편 비이율다이. 높다. 자연 계열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여대의 국어

상경h자연 계열은 수학 영향력 압도적

숙명여대 수학과와 통계학과는 수학을 50% 반영한다. 중앙대 인문 계열 중 경영학과와 경제학과의 수학 반영 비율은 45%로, 자연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40%)보다 높다. 서강대는 인문h자연 모두 수학을 43.3%를 반영한

표 2@ 2024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

수학 반영 비율대학모집 단위영역별 반영 비율(%)50%숙숙명명여여대대 통수계학학과과국국 2150 수수 5500 영영 2200 탐탐((22)) 1150

45%중앙대인문(경영 경제)국 35 수 45 탐(2) 20

43.3%서강대인문h자연국 36.7 수 43.3 탐(2) 20

건국대자연(이과대학 공과대학 등)국 25 수 40 영 10 탐(2) 25

서울대인문h자연국 33.3 수 40 탐(2) 26.7

40%서울시립대인문자(경연제(공 경학영 계 세열무) 등)국국 3250 수수 4400 영영 어15 1탐0 탐10 30

한양대상경국 30 수 40 영 10 탐(2) 20

중앙대인자문연국국 4205 수수 4400 탐탐((22)) 3250 37.5%고려대자연국 31.25 수 37.5 탐(2) 31.25

숭실대경자상연국국 2205 수수 3355 영영 2200 탐탐((22)) 2205

35%한국외대경상 자사연회과학국국 3200 수수 3355 영영 1155 탐탐((22)) 2300 한양대자연국 20 수 35 영 10 탐(2) 35

홍익대자연국 20 수 35 영 15 탐(2) 30

33.3%연세대자인문연국국 2332..23 수수 3333..33 영영 1116.1.7 탐 탐(2(2) )3 136.3.7

다(표 2).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에서 지원을 고려한다고 했을 때 서강대는 수학을 43.3% 반영하지만, 성균관대는 30%, 한양대는 35%를 반영하기에 대학별 유불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만약 수학이 타 영역보다 강점이라면 수학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강대와 중앙대가 한양대보다 유리하다.

오 교사는 t2024 수능은 <미적분> 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인문 계열로 교차지원이 더 활발하게 일어났다. 그로 인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 수험생들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경영 경제 등 상경 계열을 피해 사회과학 또는 어문 계열 중심으로 지원하는 패턴이 두드러졌다u고 밝혔다. 난도 높았던 2024 영어, 정시 지원 대학 결정해

2024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다. 영어 절대평가를 실시한 2018학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 다. 정시에서 영어 성적을 활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영어를 포함하는 방법과 영역별 반영 비율에는 포함하지 않고 총점에 가감하는 방법이다. 대다수 대학이 영어를 수능 반영 비율에 포함시키지만 영어 등급별 점수로 환산한다. 때문에 대학별로 등급 간 환산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표 3).

고려대와 서울대처럼 수능 반영 비율에 포함하지 않고 가산점이나 감점을 부여하는 경우는 등급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적은 편이다.

오 교사는 t2024 수능에서 영어 1_2등급 인원이 줄면서 대학 지원 패턴에 영향을 줬다. 영어에서 2_3 등급을 받은 최상위권이라면 영어 영향력이 큰 연세대보다는 고려대 지원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u고 전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영어 1등급 100 점, 2등급 95점을 반영하지만, 연세대 수능 총점인 1천 점(인문h자연) 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는 인문 8.3점, 자연

5.6점으로 더 벌어진다. 만약 3등급을 받았다면 1등급을 받은 학생과 의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2.5점이지만, 반영 비율까지 고려하면 인문 계열은 20.8점, 자연 계열은 13.8점으로 더 벌어진다. 2024 정시에서 절대평가인 영어가 변별력 있게 출제되면서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나 연세대처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연 계열, 탐구 영향력 높아

자연 계열은 탐구 반영 비율이 수학과 같거나 3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도 상당하다(표 4). 2024 정시 기

표 3@ 2024 대학별 영어 반영 방식과 등급별 점수

대학계열영어 반영 방식1등급등급2등별급 점수3등급건국대인자문연1100%%220000119968119936경희대인문h자연15%200196188고려대인문h자연감점0-3-6국민대인문h자연20%1009895동국대인문h자연15%200199197서강대인문h자연가산점1009998서울대인문h자연감점0-0.5-2.0성균관대인문h자연10%(변표)132132129연세대인자문연1161..17%%11000099558877..55이화여대인문h자연20%1009894중앙대인문h자연가산점1009895

표 4@ 2024 대학별 탐구 반영 비율

탐구 반영 비율대학모집 단위영역별 반영 비율(%)

40%홍익대(세종)인문국h수 중 택1 40 영 20 탐 40

서울시립대자연(자연과학 건축 교통공학 등)국 20 수 35 영 10 과(2) 35

35%중앙대자연국 25 수 40 과(2) 35

한양대자연국 20 수 35 영 10 과(2) 35

33.3%서울여대전 수모집학 과단위국수h 33수.3h 국영 영 탐 탐(1)( 1택) 택3 2각 각 3 33.33.3연세대자연국 22.2 수 33.3 영 11.1 탐(2) 33.331.25%고려대자연국 31.25 수 37.5 과(2) 31.25

가톨릭대약학 의예 간호국 30 수 40 과(2) 30

건국대자연2국 25 수 35 영 10 과(2) 30

경희대자연국 20 수 35 영 15 과(2) 30

국민대자연국 20 수 30 영 20 과(2) 30

30%서울단시국립대대자연(공자학연 계열)국국 2200 수수 3450 영영 어15 1과0 (탐2) 3300

아주대자연국 20 수 35 영 15 탐(2) 30

한국외대자연국 20 수 35 영 15 탐(2) 30

한양대인문(정책학과 등)국 30 수 30 영 10 탐(2) 30

홍익대자연국 20 수 35 영 15 탐(2) 30

28.6%고려대인문국 35.7 수 35.7 탐(2) 28.6

26.7%서울대인문, 자연국 33.3 수 40 탐(2) 26.7

건국대인문인(경문영 등)국국 3400 수수 2355 영영 1100 탐탐((22)) 2255

25%경희대사회(경영인 사문회과학 등)국국 3255 수수 2355 영영 1155 탐탐((22)) 2255

성균관대인자연문국국 3305 수수 3305 영영 1100 탐탐((22)) 2255

홍익대인문국 30 수 30 영 15 탐(2) 25

가톨릭대인문, 자연국 30 수 30 영 20 탐(2) 20

서강대인문, 자연국 36.7 수 43.3 탐(2) 20

20%중앙대인문(경인영문 경제)국국 3450 수수 4450 탐탐((22)) 2200

한양대상경국 30 수 40 영 10 탐(2) 20

16.7%연세대인문 융합과학공학국 33.3 수 33.3 영 16.7 탐(2) 16.7

준 서울 주요 대학 중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의 자연 계열 탐구 반영 비율이 35%에 달했고, 서울여대와 연세대 등의 과탐 반영 비율도 33.3%로 높았다. 고려대는 31.25%, 건국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도 30%를 반영한다. 서울 주요 대학 인문 계열에서 탐구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여 대로 33.3%를 반영한다. 한편,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인문 모집 단위의 탐구 반영 비율이 40%다. 국어 수학 중 1과목 반영 비율이 40%, 영어 20%, 탐구 40%로 탐구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자연 계열은 탐구 반영 비율이 높다. 국어보다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많고, 수학과 반영 비율이 비슷한 대학도 상당하다. 다만, 탐구는 과목별로 지원자의 성향이 다르고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하는 데다 한 문제로 백분위가 크게 떨어져 정시에서 변수가 되는 과목이다. 자연 계열 진학을 고려한다면 수학만큼 반영 비율이 높은 탐구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u고 설명했다.

자연 계열 과탐 지정 폐지 대학, 2025 영역별 반영 비율 변화 커

2024 정시에서 자연 계열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 2과목을 응시해야 하는 대학이 많았다. 그러나 2025 정시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를 제외하곤 사회

표 5@ 2024 WT 2025 일부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화

모집 단위20242025비고

인문국 35 수 25 영 15 탐(2) 25국 35(사 수탐 2 0과 영목 당15 4탐점(2)) 30 수학↓, 탐구↑경희대사사회회과(경학영 등 )국 25 수 35 영 15 탐(2) 25국 30 수 30 영 15 탐(2) 25국어↑, 수학↓자연국 20 수 35 영 15 과(2) 30국 20(과 수탐 3 과5 영목 당15 4탐점(2)) 30

인문국 35 수 30 영 15 탐(2) 20(사탐국 2 3개5 모수두 3 0선 영택 1 5시 탐 3(%2 )가 20산점) 시서립울대(경영사 회경제)국 35 수 40 영 15 탐(2) 10(사탐국 2 개35 모수두 4 0선 영택 1 시5 탐 3%(2 )가 10산점) 자연(공학)국 20 수 40 영 10 탐(2) 30(과탐국 22개0 수모 두40 선영택 10 시 탐 (72%) 3 가0산)

인문국 40 수 40 탐(2) 20국 35 수 30 탐(2) 35(사탐 가산)

중앙대인문사(회경과영학 경)제 국 35 수 45 탐(2) 20국 30 수 40 탐(2) 30국어탐h구수↑학↓, 자연국 25 수 40 탐(2) 35국 30 수 35 탐(2) 35(과탐 가산)국어↑, 수학↓인문국 33.3탐 수(2 3) 136.3.7 영 16.7 국 3(사7.5탐 수 변 2표5 영의 132%.5 가 탐산(2)) 25국수어학,, 탐영구어↑↓ 연세대

자연국 22.2탐 수(2 ) 3333.3.3 영 11.1 탐(2국) 3 32.23.(2과 수탐 3 변3.표3 영의어 3% 11 .가1 산)

인문국 30 수 30 영 10 탐(2) 30국 35 수 30 영 10 탐(2) 25국어↑, 탐구↓한양대상경국 30 수 40 영 10 탐(2) 20국 35 수 35 영 10 탐(2) 20국어↑, 수학↓자연국 20 수 35 영 10 과(2) 35국 25 수 40 영 10 탐(2) 25국어탐h구수↓학↑,

탐구에 응시해도 자연 계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정 영역을 폐지한 대학이 상당수다. 이로 인해 영역별 반영 비율에 변화를 준 대학이 많다(표 5). 예를 들어 경희대는 인문 계열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을 25%에서 20%로 낮추면서 탐구 반영 비율을 25%에서 30%로 높였다. 또한 사탐 응시자에게 과목당 4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즉, 사탐 2과목을 선택했다면 8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이는 교차지원으로부터 사탐 선택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과목당 4점은 상당히 큰 점수다. 2024 정시에서

도 자연 계열 학생들의 인문 계열 지원이 두드러졌는데 경희대와 연세대처럼 가산점을 부여한다면 교차지원이 쉽지 않을 것u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대는 2025학년 정시 전 모집 단위에서 수학 반영 비율을 소폭 낮췄고, 인문 계열에서는 탐구 반영 비율을 높였다. 또한 경영 경제 사회과학 계열은 국어 30%, 수학 40%, 탐구 30%지만 자연 계열은 국어 30%, 수학 35%, 탐구 35%를 반영한다. 수학 반영 비율이 경영, 사회과학 계열이 더 높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한양대는 전 모집 단위에서 탐구 반영 비율을 낮추되 국어 반영 비율을 높였다.

EDUCATION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세분화된 과학 진로선택 과목, 대학의 권장 과목 가이드라인 나와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사회 교과는 기존의 공통 과목이 1h2로 분리되고, 9개에 달하던 일반선택 과목이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4개로 축소되면서 일부 과목이 진로선택 과목으로 이동했다(표 1). 내용 체계가 광범위해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던 기존의 <법과 정치>는 <정치>와 <법과 사회>로 분리돼 진로선택 과목이 됐다. 전문 교과Ⅰ에 해당하던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의 내용들은 진로선택 과목인 <국제관계의 이해>로 함축됐다. 자연 계열 진로와 접점이 많고, 의h치h한h약h수의대 면접 질문에서 주로 다뤄지는 윤리 과목들 중 가장 난도 높은 과목은 진로선택 과목인 <인문학과 윤리>로 평가됐다.

과학 교과는 ⅠhⅡ과목 체계 대신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을 일반선택 과목으로, 기존의 Ⅱ과목을 8개 진로선택 과목으로 재구조화

중등교육과정연구회,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

과목 수 늘어난 사회h과학 교과

학업h진로 역량 키울 과목 선택 조합은 2025년에 입학하는 고1 학생부터 적용될 고교학점제에 따라 새로 고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존보다 과목 체계가 더 세분화된다. 현 교육과정의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에 더해 융합선택 과목이 추가되면서 사회h과학 교과의 경우 과목 체계가 크게 달라졌다. 사회 교과는 기존의 9개 일반선택 과목이 4개로 축소되는 대신 진로선택 과목이 늘고, 과학 교과는 4개 진로선택 과목이 8개 과목으로 분리된다. 사회h과학 교과는 대학의 전공 연계 과목 성격이 강한 데다 학생들의 희망 진로에 따라 선택 조합이 다양해질 수 있어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 주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교사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인 중등교육과정연구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제주 삼성여고에서 사회h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r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도 제고를 통한 고교 교육 혁신 방향 공유s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학의 학생부 평가에서 이수 과목은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의 주된 평가 대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회h과학 교과의 교육과정 편성과 새 과목 체계에 따른 위계, 대학 전공 계열에 따른 권장 과목 조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표 1@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과목 체계

공통 과목 일반선택 과목진로선선택택 과 과목목 융합선택 과목 한국지리탐구

도시의 미래탐구여행지리

통통한한합합국국사사사사회회2121현세대계사회사시세회와민계과와 사문 지윤화리리동아윤법시리과정아경와 치역제사 사사 회상기 행기역후사변로금화사윤 융탐와회리과구 문문지 하경제제속는제탐탐가 생현구구능활대한세 세계계인문학과 윤리

국제관계의 이해

표 2@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과목 체계

공통 과목일반선택 과목진로선선택택 과 과목목 융합선택 과목진로특선목택고 과 과목학 융계합열선 과택목 과 목역학과 에너지 과과통학학통합탐합탐구과과구실학학실험21험21생지물구명화리학과과학학학세화지물전포생학구질자물와반시과기 의응스물와 에의 템질유 너양 과세전대지자학계사 과융기학합환후의문과경변 학화생역화탐태사와구와 고과고고학고급급급과급생지물제화명구리연학과과학구학학생지물화명구리학과과학실학학실험실실험험험행성우주과학

한 것이 두드러진 변화다(표 2).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는 물리학,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는 화학,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은 생명과학,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은 지구과학에 해당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이 이공 계열 권장 과목으로 제시해온 과학 Ⅱ과목이 내용 요소에 따라 8개 과목으로 세분화되면서 희망 전공에 따른 선택 과목 결정에 적잖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미림여고 이동헌 교사는 t물리학의 경우 <역학과 에너지>는 기계공학과, <전자기와 양자>는 전자공학과 연계 과목으로 볼 수 있는데,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이수하고 교차해 지원했을 때 대학 평가 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u며 t대학에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줄 필요가 있다u고 말했다. 과학 교과의 융합선택 과목은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 3개로 구성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각 과목의 내용 요소를 분석한 과학과 교사들은 위계에 따라 일반선택 과목에 이어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되 융합선택 과목의 경우 난도가 높지 않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될 것으로 봤다. 난도보다 계열, 사회 교과 선택 조합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사회 과목들은 난도에 따라 위계를 나누기보다 희망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과목 선택 조합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미술, 음악 등 예체능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와 접점이 많은 <세계사>와 사상가들의 이론을 배우는 <윤리와 사상>은 학업 역량을 보여주기에 좋은 과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반선택 과목이 진로선택 과목이나 융합선택 과목보다 내용 체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동아시아역사기행>보다 <세계사>가, <여행지리>보다 <세계시민과 지리> <한국지리탐구>의 내용 요소가 상위 수준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진로선택 과목인 <도시의 미래탐구>와 융합선택 과목인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는 일반선택 과목보

다 상위 수준, 진로선택 과목인 <국제관계의 이해> <인문학과 윤리>는 수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가장 상위 수준일 수 있다.

과목 선택 조합의 기준을 대학의 전공 계열로 본다면 언어, 문학, 예술, 철학, 문화 등 인문 계열을 희망할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일반선택 과목인 <세계사> <세계시민과 지리> 에 진로선택 과목인 <정치> <인문학과 윤리>를,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선택 과목인 <현대사회와 윤리>와 진로선택 과목인 <윤리와 사상>, 융합선택 과목인 <윤리문제탐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로 선택 과목을 짜볼 만하다. 사회, 정치, 외교, 사회복지, 법, 역사 등 사회 계열을 희망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일반선택 과목인 <사회

와 문화>, 진로선택 과목인 <국제관계의 이해> <도시의 미래탐구>,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지속가 능한 세계> <사회문제탐구>를,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선택 과목인 <사회와 문화>, 진로선택 과목인 <정치> <법과 사회>,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를, 하위권 학생들은 학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일반선택 과목인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세계시민과 지리>를 중심으로 실용성에 중점을 둔 융합선택 과목 <금융과 경제생활>로 선택 과목을 조합해볼 수 있다. 경영, 경제, 통계, 회계, 무역, 마케팅 등 상경 계열을 희망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진로선택 과목인 <경제>

<법과 사회> <인문학과 윤리> <국제관계의 이해>와 융합선택 과목인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를 선택하거나 일반선택 과목인 <세계사>에 진로 선택 과목인 <경제> <법과 사회> <정치> <국제관계의 이해>를 더해볼 수도 있다. 위계 고려한 과학 교과 선택 조합

과학 교과는 교육과정 편성과 과목 선택에서 위계를 고려해야 한다. 내용 체계상 앞서 배워야 하는 선수 과목이 있기 때문이다. 각 과목의 내용 요소를 분석한 과학과 교사들은 융합선택 과목인 <융합과학탐구> <과 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의 난도가 진로선택 과목보다 낮다고 봤다. 8개 진로선택 과목

의 난도도 따져봤다. 학생들이 생명과학에서는 유전, 지구과학에서는 천문을 어렵게 느끼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는 <역학과 에너지>보다 <전자기와 양자>, 화학에서는 <화학반응의 세계>보다 <물질과 에너지>, 생명과학에서는 <세포와 물질대사>보다 <생명의 유전>, 지구과학에서는 <지구시스템과학>보다 <행성우주과학>의 난도가 좀 더 상위 수준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과학 교과에서도 대학의 전공 계열 기준으로 과목 선택을 조합해봤다. 이때 데이터와 디지털 탐구 도구의 이해와 활용 등을 배우는 <융합과학탐구>는 전 계열에서 이수를 권장했다. 순수과학을 전공하는 자연과학 계열의 경우 상위권은 일반선택 과목을 가급적 배우고, 물리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는 필수 이수, 이 외에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진로선택 과목 중 택 3, 고급h실험 과목 중 관심 분야에 따라 1개 과목씩 이수하는 안이 제시됐다. 중위권 역시 물리학 진로선택 과목을 필수 이수하고, 그 외 진로선택 과목 중 진로에 따라 택 2, 하위권은 진로선택 과목 중 택 2에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과 학의 역사와 문화>로 학업 부담을 줄여볼 수 있다. 공학 계열은 화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를 기본으로 한다. 상위권은 이에 더해 물리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이수를 권장하고, 그 외 진로선택 과목 중 택 3, 고급h실험 과목 중 관심 분야에 따라 1개 과목씩 이수, 중위권은 물리학h 생명과학h지구과학 진로선택 과목 중 진로에 따라 택 2를 권장했다. *5h첨단 계열은 상위권의 경우 물리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를 기본으로 하고, 화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물질과 에너지>를 추천했다. 여기에 정보나 커뮤니케이션공학, 자율주행 등을 다루는 인정 과목을 통해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다. 중위권은 인공신경망에서 다루는 시냅스 등을 전공 분야에 연결할 수 있는 일반선택 과목 <생명과학>을 이수하고, 물리학의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를 이수할 것을 권장했다. 의료h보건 계열을 희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일반선택 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을 기본으로 6개 진로선택 과목을 모두, 혹은 진로에 따라 택 4, 고급h실험 과목 중 관심 분야에 따라 1개 과목씩 이수에 더해 풍토병 등을 다뤄볼 수 있는 융합선택 과목 <기후변화와 환경생태>를 추천했다. 중위권은 화학과 생명과학 진로선택 과목 중 택 2, 융합선택 과목인 <과학의 역사와 문화>를, 하위권은 보건행정 등을 다뤄볼 수 있는 사회 교과 진로선택 과목 <정치> <법과 사회>를 배워볼 만하다.

사회h과학 교과 집중 교육과정 아이디어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편적 교육과정 편성 외에 학교 상황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회h과학 교과 집중 교육과정도 그중 하나다. 서울 면목고 이재영 교사는 t자연 계열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면목고는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미적분>과 과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상위권의 경우 높은 교과 성적을 받기도 한다. 일반고에서 사회 과목을 가급적 많이 이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면 역으로 국제고와 외국어고 등이 주력하는 인문사회 계열 진학에서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다u고 제안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기 단위 과목 개설을 기본으로 한다. 핵심은 <사회문제탐구>를 1학년 1학기, <융합과학탐구>를 1학년 2학기에 학교 지정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사회문제탐구>가 성 불평등, 미디어, 저출산h 고령화, 인공지능 등을 둘러싼 사회 문제를 콘텐츠적 관점에서 다룬다면 <융합과학탐구>는 데이터와 디지털 탐구 도구의 이해와 활용, 데이터의 시각화와 평가 등 콘텐츠를 풀어내는 탐구 방법을 배우는 과목이기에 학생들의 융합적 면모를 보여주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회

문제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토론과 글쓰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국어 교과 융합선택 과목인 <독서토론과 글쓰기>도 학교 지정 과목이나 함께 이수할 과목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여기에 사회 교과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인 <동아시아역사기행> <정치> <법과 사회> <국제관계의 이해>를 선택군으로 1학년 2학기와 2학년 1학기에 각각 택 3, <경제> <한국지리탐구> <도시의 미래탐구> <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를 타 교과 과목과 선택군으로 2학년 2학기에 택 3, 나머지 융합선택 과목을 타 교과 과목과 묶어 3학년에 택 1로 두는 방식이다. 과학 교과 집중 교육과정을 제안한 제주 대기고 강대성 교사 역시 t사회과 집중 교육과정처럼 학교 지정 과목인 <사회문제탐구>로 아이디어를

사회 교과

집중 교육과정 편성 사례.

배우고 <융합과학탐구>로 실험 설계를 배우면 2학년부터 깊이 있는 탐구와 실험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u고 말했다. 과학 교과 4개 일반선택 과목은 1학년 2학기에 택 3이나 택 4, 2학년 1 학기에 진로선택 과목인 <역학과 에너지> <물질과 에너지> <세포와 물질대사> <지구시스템과학> 중 택 3, 2학년 2학기에 <전자기와 양자> <화학반응의 세계> <생물의 유전> <행성우주과학>을 타 과목과 선택군으로 해 택 3,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과학의 역사와 문화>는 타 과목과 묶어 3학년 선택군으로 두는 방식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실제를 다뤄본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인천하늘고 백민규 교사는 t학교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과학 교과 과목 체계가 어떻게 바뀌는지 통합적으로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u고 말했다. 이재영 교사는 t교사 수급 문제 등 학교 안에서 교육과정을 논의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인데, 여러 관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논리적 해결 방법을 찾아간 과정이 었다u며 t결국 수업과 평가, 진학 지도의 출발점은 교육과정이기에 앞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새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을 학교마다 심도 있게 해야 할 것u이라고 강조했다.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닮은 기술 만드는

r* 학과s

최근 가장 r뜨거운s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이다. 특히 사람과 대화하듯 글로 대화하는 생성형 *인 r챗(15s의 등장 이후, *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대학들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할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를 통한 혁신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는 *학과의 교육과정, 컴퓨터공학과의 차이점, 졸업 후 진로 등을 살펴봤다. 도취재움말 오 승이재주성 기 학자과 TK.장PI(중!앙OB대FJ학M.D교PN *학과)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인공지능h데이터사이언스j * 관련 학과 모여라!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과 유사한 수준의 컴퓨터 지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대학들이 r인공지능s r*s r데이터사이언스s 등의 이름으로 * 관련 학과를 개설해 인공지능 기술을 깊이 있게 교육하고 있다.

* 관련 학과는 학생들이 게임, 금융, 반도체, 의료,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윤리적 영향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진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 관련 학과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프로그래밍 기술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인공 신경망, 알고리즘, 로 보틱스 등 심화한 응용 분야에 대해서도 학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용적인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앙대 *학과장인 이재성 교수는 t*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실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 분야는 특히 실무 능력이 중요하기에 산학연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u고 말했다.

*학과 74 컴퓨터공학과 무엇을 배울까 * 관련 학과는 기존의 컴퓨터공학과 및 전자전기공학과와 어떤 점이 다를까. 이 교수는 t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라는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 관련 학과는 컴퓨터를 이용해 고급 수학 문제를 해결하고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둔다. 그래서 * 관련 학과의 커리큘럼에는 컴퓨터 통신(네트워크), 운영 체제, 컴파일러(프로그래밍 언어 번역 프로그램)와 같은 과목이 없고, 대신 * 설계, 머신러닝, 인공 신경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에 특화된 과목들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u고 설명했다.

물론 * 관련 학과에서도 컴퓨터공학과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자료 구조, 알고리즘, 이산수학, 수치 해석 등을 핵심 과목으로 가르친다. 하지만 최종 목표가 숙련된 프로그래머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 전문가 를 양성하는 것이다 보니 세부적으로 다른 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에서는 프로그래밍 스타일을 조정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지만, * 관련 학과에서 이는 선택 사항이다. 또한 전자전기공학과나 컴퓨터공학과에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과목이 개설돼 있지만, 2_3개 과목 정도만 개설돼 있는 등 전체 커리큘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반면, * 관련 학과는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가량이 * 특화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학h데이터h알고리즘 이해 중요

*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면 수학적 이해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인공지능은 수학을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협업은 필수이기에 소통 능력 또한 강조된다. 이 교수는 * 관련 학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t* 의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h영h수를 중심으로 기초 실력을 다지면서 간단한 프로그래밍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 * 분야에 서 널리 활용되는 파이썬 언어를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이토치와 같은 파이썬 기반의 오픈 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컴퓨터를 단순히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컴퓨터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관심을 가지면 좋다u고 조언했다.

*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다양한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졸업 후에는 주로 *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연구원, 데이터 엔지니어 등으로 진출해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 개발, * 솔루션 설계 및 개발, 데이터 분석 기술 및 플랫폼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심화된 지식과 전문성을 쌓고자 하는 학생은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한다.

표@ 서울 주요 대학 * 관련 학과(부)

개설 현황 및 모집 인원(2024학년 기준) 대학학과(부)명모집 인원경희대인공지능학과36국민대인공지능학부53동국대*소프트웨어융합학부201서강대인공지능학과28서울과학기술대인공지능응용학과100서울시립대인공지능학과20성신여대*융합학부110세종대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141숭실대*융합학부80연세대인공지능학과58중앙대*학과40한국외대*데이터융합학부50한양대데이터사이언스학부80자료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이상혁

중중앙앙대대 도*대시학시원스 템박h사컴 과퓨정터공학 졸업

t인간 수준의 작업까지 자동화하는 *에 매력 느껴u

2. 현재 어떤 분야를 연구하는지 시각 데이터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r컴퓨터 비전s 분야에서 r043(0QFO-TFU 3FDPHOJUJPO)s이라는 세부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043은 현재 널리 연구된 분야인 r$43($MPTFE-TFU 3FDPHOJUJPO)s과 대조적인 방식인데요. $43은 인식하는 모든 대상이 훈련 데이터에 포함돼 있다고 가정하는 반면, 043은 알려지지 않고 학습되지 않은 대상까지 포함해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환경에서는 모든 대상을 학습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현재 * 기술이 학습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043 방식은 * 기술의 확장성을 높이고 실제 환경에 더욱 적합한 접근법이죠. 2.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고 *대학원에 진학한 계기는 대학에 입학할 땐 진로나 관심사가 명확하지 않아 전공에 대한 흥미보다는 성적에 맞춰 학교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처음 선택한 도시시스템공학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죠.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컴퓨터공학에 도전하면서 * 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제 가치관과 맞는 분야라고 느꼈어요. 저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선호하지 않는데요. * 시스템은 인간의 높은 수준의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를 더 깊게 배우고 싶어 교수님께 직접 연락드렸고, 중앙대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2. 학부에서 배운 지식이 지금 하는 연구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통계학, 선형대수학, 미적분학, 수치해석, 기초 * 이론 등이 대학원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통계학은 다양한 * 방법론의 성능 비교 및 분석에 필수적이며, 선형대수학과 미적분학은 신경망의 구조와 학습 과정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인 지식을 제공합니다. 수치해석은 컴퓨터공학과 관련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기초 * 이론은 *의 다양한 방법론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학부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은 대학원에서의 연구와 학습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2. 앞으로의 계획은 또 *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최고 수준의 콘퍼런스에 논문을 게재하고 박사후연구원을 해외에서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수학과 코딩을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수학은 *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언어이며, 코딩은 이론을 실제로 구현하고 실험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와 수학, 코딩에 흥미가 있다면 * 분야의 학습을 지속할 수 있을 거예요.

김대현중앙대 *학과 2학년

미분→경사하강법→* 수학에서 인공지능으로 관심 확장

2. *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코딩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때 <수학Ⅱ>에서 미분을 배우면서 *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미분을 통해 한 점에서의 기울기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 *의 핵심 학습 방법인 경사하강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수학에 대한 흥미는 미분, 경사하강법을 거쳐 자연스럽게 *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중앙대에는 소프트웨어학부와 *학과가 있는데요. 저는 프로그래밍 자체도 좋아하지만, *에 더 큰 관심이 있어서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학과에서는 다른 학과와 달리 *에 대해 깊고 면밀한 탐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2. 가장 좋아하는 전공 영역이나 과목은 인공지능수학 과목을 가장 재밌게 배웠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배운 선형대수학의 연장선에 있는 과목으로, 인공지능 학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역전파 알고리즘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계산해볼 수 있었어요. 이 과목을 통해 선형대수학이 인공지능 학습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미지에 가깝던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과 원리를 손으로 직접 따라가 며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2. 고등학교 때 전공과 관련해 이수한 선택 과목이나 수행한 활동이 있다면 전공과 관련해서 이수했던 과목으로는 <고급수학>이 있습니다. 이 과목에서 는 선형대수학에서 배우는 고윳값, 역행렬, 행렬식 등 다양한 행렬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지식이 대학에서 선형대수학 수업을 들을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수학Ⅱ>와 <미적분>의 내용 중 인공지능에서 자주 쓰이는 손실 함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학습했습니다.

2. 앞으로의 계획은 또 *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분야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기에 바로 취업하기보다는 이 분야의 깊은 지식과 소양을 대학원에서 더욱 쌓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부 연구생 과정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탐색한 후 대학원에서 더 깊이 연구하고 싶어요.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연구원, 데이터 엔지니어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학과에 진학하면 꿈에 그리던 *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미분, 확률과 통계 등의 수학을 깊게 공부하고 프로그래밍도 미리 접하면 대학에 와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DUCATION #대입

#교육과정

#한국사

한국사는 수능 필수 응시 과목

교육부는 2017학년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수능에서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모든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대신 절대평가를 적용해 한국사는 40점부터 1등급이고 이후 5점마다 1등급씩 내려간다. 대다수 대학들은 인문 계열 3등급, 자연 계열 4등급만 받으면 만점으로 환산한다. 1_3등급 누적 비율을 보면 2024학년 수능에서는 전년(59.27%)보다 다소 줄어들어 48.55%를 기록했다. 최근 4년간의 수능 등급 비율을 보면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점점 줄고 있다(표 1). 수능 한국사는 학교 시험에 비해 범위는 넓지만 난도는 낮은 편이라 공부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실제 절대평가인 영어나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에 비하면 1등급을 받기 좋은 과목이라 평가받는다. 그러나 학생들이 r얕게s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까다로운 문제가 2_3개만 출제돼도 3등급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내신과 수능, 한 번에! 한국사 1등급 가이드

학생들에게 가장 싫어하는 과목을 물으면 의외로 r한국사s를 꼽는 경우가 많다. t외울 것은 많은데,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u t과거를 배우는 것에 흥미를 못 느낀다u 등을 이유로 꼽는다. 구석기 시대부터 야심차게 공부를 시작해도 방대한 양에 굴복,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꼭 배워야 하는 과목이자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방법은 없을까 내신 한국사와 수능 한국사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짚어봤다.

취도움재말 이 김도준연 우리 교포사터( 서MEZ울! 신OB일FJ고M.D등PN학교h 고등 한국사 강사)

표 1@ 2021_2024학년 수능 한국사 등급 누적 비율

2021 수능2022 수능2023 수능2024 수능1등급34.32 %37.57 %28.88 %18.81 %2등급52.65 %54.95 %42.22 %32.87 %3등급68.66 %68.51 %59.27 %48.55 %4등급81.28 %78.86 %73.11 %63.86 %자료 메가스터디

내신과 수능, 출제 경향 크게 달라 한국사는 학교 시험과 수능의 출제 경향이 크게 차이 난다. 수능은 큼직한 사건이나 인물이 중심이다. 반면 학교 시험은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해 시기별 역사적 사건의 순서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고 득점이 가능하다(표 2).  고등 한국사 강사인 서울 신일고 김준우 교사는 t중학교 과정에서 전h근대사(구석기_조선 후기)를 중심으로 배웠다면 고등학교 때는 전h근대사는 1단원에 집약되어 있고, 근h현대사(개항기_현대)가 교과서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한국사를 주요 과목에 비해 소홀히 여기는 학생들이 많지만, 3학점으로 전체 내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내신 한국사는 수능처럼 절대평가가 아닌 9등급 상대평가로, 변별력을 높이는 문제들이 반드시 나온다. 지엽적 주제에서도 출제되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복잡한 연표도 단골로 나온다. 반면 수능 한국사는 r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춰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고력s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7학년부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 방식이 바뀌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u 고 조언한다.

표 2@ 한국사 학교 시험 74 수능 비교

내신 한국사수능 한국사

평가9등급 상대평가수능 필수 응시 과목, 절대평가주제각 시대 지엽적 주제 구석기_현대

난도높음낮음

구성객관식(,학서교술 형재,량수)행평가(2점20 1문0개항, 객3점관 1식0개)

특징교과서 구석구석 꼼꼼하게큰 주제별 핵심어 위주

실전! 수능 WT 내신 문제 비교

내신 한국사 예시 문제 1

다음에서 설명하는 r왕s의 업적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조카 단종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니, 김종서 등 재상들이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고 세력을 키웠다. 이에 수양대군은 한명회 등을 시켜 이들을 제거하였다. 곧이어 단종을 몰아내고 왕에 즉위하였다. 실록에는 이를 r계유년에 일어난 어지러운 난을 바로 잡았다s 하여 계유정난이라 표기했다. <보기>

㉠ <경국대전>을 완성하였다.

㉡ 6조 직계제를 실시하였다.

㉢ 직전법을 실시하였다.

㉣ 4군 6진을 개척하였다.

㉤ 호패법을 실시하였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ㄱ, ㄴ, ㄷ ⑤ ㄷ, ㄹ, ㅁ

2024 수능 5번(한국교육과정평가원)

$)&$, 01.

조선의 대표적인 왕과 그 업적을 다룬 문제 비교 분석 수능 한국사 5번 문제는 제시문에서 집현전, 홍문관 등 비교적 쉬운 힌트로 r성종s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선지도 각각 신라, 조선, 고려, 개항기, 고종으로 시기 구분이 명확하다. 그러나 내신 문제는 제시문에서 r세조s라는 것을 알더라도 보기에 나온 내용이 모두 조선 전기 왕의 업적이다. 태종, 세종, 세조, 성종의 구체적 업적을 알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수능에서 <보기> 중 맞는 것을 두 개, 세 개 고르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표 3@ 2024학년 수능 한국사 문항 분석

문항 시대제시문 핵심어1전근대사청동기 시대

2전근대사 발해

3전근대사(고려)무신정변

4전근대사(고려)고려 왕건

5전근대사(조선)조선 성종

6전근대사(조선)조선 정조

7개화기운요호 사건

8개화기강화도 조약

9개화기동학 농민 운동10일제강점기국가총동원법11일제강점기보안회

12일제강점기형평 운동

13일제강점기대한민국 임시정부14일제강점기을사늑약

15일제강점기3.1운동

16일제강점기한국광복군

17현대사5.10 총선거

18현대사금융실명제

19현대사4.19혁명

20현대사7.4남북공동성명

내신 한국사 예시 문제 2

다음 사건에 대한 탐구 활동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선혜청 당상 민겸호의 청지기가 미곡에 겨를 섞어 몰래 이득을 취하려 하였다. 이에 군사들이 분노

하여 그를 폭행하였다. 민겸호가 주동자를 잡아들

여 포도청에 가두고서 죽이겠다고 선언하니, 군중

이 더욱 원망하고 분노하였다. j 난병(亂兵)이 대

궐에 침입하였다. 왕비는 밖으로 도망치고, 이최

응, 김보현, 민겸호가 살해되었다. 대원군 이하응

이 정사를 보좌하였다.

<매천야록> ① 영남 만인소 사건의 결과를 알아본다.

② 텐진 조약이 체결된 배경을 알아본다.

③ 14개조 개혁안의 내용을 살펴본다. ④ 제물포 조약이 조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⑤ 전주화약 직후 일어난 사건을 알아본다.

2024 수능 8번(한국교육과정평가원)

$)&$, 02.

임오군란을 묻는 문제

비교 분석 제시문의 난도는 비슷하다. 둘 다 r임오군란s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선지를 보면 내신 문

제는 비슷한 시기에 임오군란 사건 전후로 발생한 사건과, 그 사건의 내용, 결과까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답을 고를 수 있다. 반면, 수능 문제는 선지 1번에 바로 임오군란이 보인다. 더욱이 나머지 선지는 조선 후기, 일제강점기 등 비교적 가려내기 쉽다. 수능은 근h현대사에 중점 내신은 시대h인물 꼼꼼히 이해해야 최근 수능 한국사 문항을 분석하면 시대에 따라 출제 비중이 다르다. 보통 전h근대사에선 6문항이, 근h현대사는 개화기 4_5문항, 일제강점기 5_6문항, 현대사 4문항이 각각 출제된다. 근h현대사를 중점적으로 봐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전h근대사와 다르게 사건들이 촘촘하게 등장하는 만큼 인과관계를 따지면서 공부해야 한다.

김 교사는 t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독립운동 단체를 기억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대한광복회, 대한광복군정부, 대한독립군, 대한국민의회, 대한인국민회, 한국독

립군, 한국광복군 등 비슷한 이름의 단체가 봇물 터지듯 나오기 때문이다. 역사는 흐름이 중요하지만, 이 부분은 흐름보다는 단순 암기에 가깝기 때문에 어렵게 느낀다. 이러한 단체들은 시기별로 특징을 정리해서 기억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최근 이런 단체들과 관련한 문제가 자주 출제돼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학교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대략적인 시대 흐름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시대나 인물에 대한 꼼꼼한 탐구가 필요하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 4단원 중 대개 1단원이 1학기 중간고사, 2단원이 1학기 기말고사, 3단원이 2학기 중간고사, 4단원이 2학기 기말고 사 범위가 된다. 김 교사는 t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내용이 방대하다. 앞부분에서 배우기 때문에 잊어버리기 쉽고, 수능에서 출제 비중도 낮아 수업에 한번 소홀하면 나중에 내용을 메우기가 어렵다. 예비

고1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좋다. 또 역사 공부의 시작이 반드시 구석기 시대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대, 출제 빈도가 높은 시대를 먼저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u이 라고 설명한다.

학교 시험은 수능과 달리 서술형이 출제돼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사 서술형은 단답형인 경우가 많다. 교과서 중심으로 꼼꼼하게 공부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특히 교과서에 실린 자료가 자주 출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 교사는 t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제시해준 자료는 반드시 확인하고, 자료에서 출제 포인트와 핵심 키워드를 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사료, 사진, 지도 등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학교 시험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최근 3년간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서술형 유형을 알 수 있으므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u고 덧붙였다.

한국사 온라인 강의h교재 선택 가이드 ▶J <학교시험 3주 완성 한국사>

각 학교 시험 범위에 맞춰 6강씩,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수업 전에 강의를 먼저 듣거나 시험 전에 이틀 정도 몰아서 들으면 시험 범위의 내용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대성 마이맥 <용기 백배 퍼펙트 한국사 개념완성>

한국사 인강을 완강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비교적 쉬운 개념을 역사 흐름 중심으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J <수능특강 김준우의 한국사>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을 혼자 공부하기 힘들 때 짧은 개념 강의를 통해 핵심을 잡고 공부한다면 효율적이다. 한국사 문제집은 내용보다 문제가 많이 수록된 것을 추천한다.

2024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

64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은근히 버거운 대학에서의 자유100% 누리는 법

주연제

성균관대 통계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3의로쾌

은근히 버거운대학에서의 자유100% 누리는 법

글 주연제

Z성F균PO관KB대FKV학!교H N통B계JM.D학PN과 3학년

하나만 파고드는,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는 모든 걸 적당히 잘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대입을 치르는 동안 무엇 하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없는, 그래서 더 헤매는 내가 답답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나는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 마음으로 나름 보람 있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대입이라는 산 앞이야에기서를 자 신전을하고 미 워싶다하.고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달래줄 만한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대학 생활의 자유, 달콤 씁쓸해! 대학 생활은 젊음의 상징인 r대학생s이라는 정체성을 갖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경험이다.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고,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물론 유튜브 등을 통해 과제와 시험의 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r즐거운 대학 생활의 일부s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대학 생활은 r달콤 씁쓸s 그 자체였다.

대학 생활의 달콤함은 자율성에서 비롯된다. 내가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과제를 최대한 미루든, 시험을 벼락치기로 준비하든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다. 과제와 시험이 몰려 커피로 버티며 밤샘을 하면서도, 이를 핑계 삼아 술을 마시기도 하고, 동기들과 꾸역꾸역 카공(카페에서 공부)을 하다 보면 지친 시간을 함께 웃으며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유로움이 가져다주는 씁쓸함도 있다. 아무도 간섭하지 않기에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보고 결정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학교 공지 사항, 등록금 안내, 프로그램 신청 기간 등을 놓치면 그 책임은 온전히 나에게 있다. 알람을 듣지 못하고 수업에 결석한다면 빠진 수업 진도와 공지를 알아서 찾아야 하고, 너무 어려운 수업을 선택했어도 내가 짠 시간표이기에 감내해야 한다. 가끔은 수업이 겹치는 친구가 없으면 소외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도 학기말에는 성적이 냉정하게 나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실제로 기숙사 신청 날짜를 놓치거나, 같이 공부한 친구와 나의 학점이 다르게 나오거나,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등수에 오르지 못했을 때, 정신을 차리게 되면서도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느낀다. 전공이 맞지 않는다면 대학 전공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여 성적에 맞춰 입학한 뒤 전과하거나 복수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공과 관련없는 분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 나 역시 처음에는 전공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r전공을 잘못 고른s 사람 중 하나였다. 나는 수학에 자신 있던 문과 학생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해 통계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첫 학기부터 개념 이해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제가 시작됐다. 통계학과의 특성상 기초 과목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 심화 과목은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한 번 생긴 이해도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통계 수업을 겨우 따라가 며 복수 전공인 심리학 수업으로 학점을 채워나갔는데, 이러한 상황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매우 지칠 수 있다. 당장은 어떤 학과든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이 악물고 공부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는 수업을 15주 내내 듣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고, 공부 의욕도 점점 사라져 한 학기를 낭비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나도 대학에 와서 전공 선택을 후회할 줄은 몰랐다. 혹시나 전공 선택을 어떻게든 이겨내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쩌면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의 전공에 대한 흥미와 대학에서의 적합성이 다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전공 공

서울 성북구 r최순우옛집s에서 도슨트 봉사 활동을 했다. 대기 시간에 한 컷.

r최순우옛집s에서 열리는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해 엽서 만들기 자료를 만들었다.

부가 힘들다면 전과나 복수 전공을 고려하거나, 교수님의 오피스아워를 활용해 상담하는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대면<대면 t생동감 있는 경험 할 수 있어u 학과 성적이 우수하진 않지만, 통계학과 관련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과 시험 준비에 힘쓰고 있다. 1, 2학년의 시간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통계 관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1학년 때는 가능한 모든 기회에 뛰어들었고, 2학년부터는 이러한 활동을

전공과 연계시키려 노력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신입생에게 필수 과목을 부여 하는데, 학교 적응, 졸업 요건 파악 등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과목에서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공지 사항이나 제안을 주의 깊게 확인하기를 바란다. 2학년 때부터는 r캠퍼스픽s 같은 앱을 통해 서포터즈, 공모전 등에 참여했다. 동아리나 학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줄어들었고, 지금보다도 더 내성적이 었던 성격 탓에 3학년까지는 대부분의 대외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코딩 수업을 들었던 학회도 비대면 강의였고, 졸업 요건으로 취득한 r%41(데이터분석 준전문가)s 자격증도 비대면 스터디로 준비했다. 물론 비대면 활동의 장점도 있지만, 3학년이 끝나갈 무렵에야 대면 활동을 통

해 얻는 인간관계와 생동감 있는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서 선택한 비대면 활동이었지만, 탁구 동아리와 도슨트 봉사 같은 대면 활동과 비교했을 때 경험의 깊이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대면 활동은 스펙으로 활용할 때도 더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만약 다시 저학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대면 활동 중심으로 더 큰 단체의 대외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t신나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u

대학에 오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다 는 점은 분명하다. 대학에 입학하면 다양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보기 바란다. 비록 누구나 할 법한 조언이고 흔한 얘기지만, 실제로 참여하고 움직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건 사실이 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수업도 교수님과의

%41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비대면 스터디를 했다.

교내 탁구 동아리 r명축륜 제핑 퐁부스단.s

대화를 통해 생각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고, 처음에는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학회나 동아리에서의 관계와 경험이 나중에 중요한 스펙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대학이라는 더 큰 사회에 나온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추천한다. r조별 과제를 할수록 인류애가 사라진다s라는 r웃픈s 얘기도 있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을 통해 맺어진 관계는 얕든 깊든 인간관계와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소중한 자산이 돼줄 것이다. 두려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대학 생활이겠지만, 이 모든 경험을 신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겠다.

GOODS & EVENT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몸에 좋은 겨울 제철음식!

매서운 한파에 몸과 마음이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에는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날이 많아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을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상큼한 제주 한라봉과 달콤한 해남 고구마, 싱싱한 통영 굴까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영양 만점 제철음식을 알아보자.

<더자인> 새콤달콤한 제주 한라봉가격 1만1천900원

구성 중과 1.5LH

23코드 찍고

상품 보러 가기

청정 제주의 상큼함을 가득 담은 제주 한라봉이 제철을 맞았다. 한라봉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가 풍부해 면역력이 낮아지는 추운 겨울에 특히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 함량도 높아 안구건조증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사과나 배, 키위보다 100H당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의 보고 한라봉으로 우리 가족 건강을 챙기자.

.% 추천평

/4홈쇼핑 송인진 .%(모바일상품1팀) t제주에서 키운 고당도 한라봉은 싱그러운 향과 탱글탱글한 식감, 꿀처럼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더자인의 한라봉은 당도가 높은 최상품만을 골라 품질과 식감까지 까다롭게 선별했습니다. 과즙 팡팡! 당도 폭발!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당일 수확한 제주 한라봉의 맛과 영양을 이제 식탁에서 즐기세요.u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남도사랑> 해풍맞은 제철 봄동 배추

가격 1만900원구성 3LH

t수분 가득 아삭한 맛이 일품이에요.u

조미현(46h 충북 제천시 하소동)

2위

<자연애> 땅끝 해남 꿀고구마

가격 1만1천900원구성 특상 3LH

t우리 가족 겨울 간식으로 그만이에요.u

정유진(52h 부산 금정구 구서동)

3위

<맛군> 통영 싱싱한 생굴

가격 1만4천500원구성 특상 급 1LH

t싱싱함이 가득, 겨울에 더 맛있어요.u

이진희(48h 강원 원주시 단계동)

학부모로 살다보면 공부나 입시h진로는 물론 제철 음식과 생필품까지 가족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까지 챙길 것이 가득하죠. <내일교육>이 소비자들이 먼저 찾고, .%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알짜 상품을 소개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WFOECEUKSLY 이교육 주 의이슈

r음대 입시 비리s 수사전방위 확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불법 과외h입시 비리 의혹이 대학가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교육계 안팎에선 교수의 불법 과외와 실기곡 유출 등 입시 비리가 만연해지고 있다며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경희대 서울캠퍼스 음대 건물과 입학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대학 음대 교수가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개인과외를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교수는 경희대 음대 실기시험을 앞두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시용 곡 교습을 하고 실기시험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교수를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등 의혹을 살핀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r사교육 카르텔h부조리 및 입시 비리 신고센터s에 교수의 입시 비리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r마스터 클래스s가 불법 연결고리

교육부는 직원 3명을 파견해 경희대 현장 조사에 나섰다. 면접과 실기시험 등 해당 대학 음대 입시 전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육부는 예고 5곳에서 교수를 초빙해 학생 1명씩 공개 교습을 하는 r마스터 클래스s 를 진행한 정황도 확인하는 중이다. 앞서 서울대와 숙명여대 관련 의혹에서 도 교수의 과외가 불법이라는 점을 고려해 r마스터 클래스s를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 클래스는 음대생이나 음악 전공을 꿈꾸는 학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음악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개 강연을 말한다. 하지만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교수와 인맥을 형성하고 입시 직전 불법 과외를 받거나 입시 과정에서 수강생이 좋은 점수를 받도록 편의를 봐주는 매개체라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음대 실기시험은 언제든지 입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는 반응이다.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임교원은 극히 소수라 브로커 등이 치밀하게 설계해 학계 관행과 입시 제도의 허점을 파고들 경우 속수무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들이 입시 비리를 방지하기 위

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청주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해 마련한 최고h최저 점수 배제, 블라인드 테스트 등의 장치가 쉽게 뚫린 이유이기도 하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수험생 중 제자의 목소리나 연주를 찾아내는 것이 전문가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설립h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에 따르면 현직 교사나 대학교수 등의 과외 교습은 불법이다. 한편 경찰은 음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현재까지 입시 브로커 1명, 대학 외부 심사위원 4명(가천대 강원대 안양대 울산대 소속 교수), 2022학년 입시 당시 학과장이었던 서울대 성악과 교수, 경희대 교수 등 총 7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t음대 교수 전수조사 필요u

이런 가운데 교육시민단체와 교수단체들이 음대 교수 전수조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월 22일 r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 위원회(위원회)s와 한국대학교수협의 회 등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 브로커와 r큰 선생님(대학 교수)s r새끼 선생님(음대 출신 개인과외 교사)s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t교수들이 불법 레슨을 통해 학생이 합격하면 1억_5억 원 상당의 금품이나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다u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주요 음대 교수를 대상으로 불법 레슨 전수조사를 벌이고, 적발 시 학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실기곡 유출을 막기 위해 r원 스트라이크 아웃s 제도를 도입하고, 실기시험 모의평가를 하는 입시평가회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대학 r무전공 입학s 속도 조절j 단계적 추진

올해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에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 요건으로 내걸었던 교육부가 한발 물러섰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r주요 정책 추진계획s 브리핑을 열고 t올해 (대학들의) 전공 자율 선택 범위는 25%를 목표로 추진하되, 이 기준에 미달하는 대학도 준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할 예정u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정책 연구진 시안을 바탕으로 2025 대입에서 전공 배정 방식과 지역, 국h사립대 등 유형에 따라 5_25% 이상의 학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해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는 올해는 무전공 선발 비율과 상관없이 전공 선택권 확대 노력을 정성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기존 방침으로 선회했다. 올해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 △계

열h단과대 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 등 두 가지 유형별로 무전공 비율을 차등화해 제시한 정책 연구진 시안과 달리 무전공 유형의 구분 없이 두 유형을 합쳐 25%를 넘기면 된다고 했다.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노력 등을 반영해 배분되는 올해 대학 혁신 지원 사업비는 작년보다 9.9% 늘어난 8천852억 원, 국립대 육성 사업비는 24.9% 증가한 5천722억 원 규모다.

교육부가 올해 무전공 비율 확대 의무화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대학 현장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t전면적인 도입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적정 규모를 고민할 수 있게 정성 평가 방식을 유지하고, (학생 선택권 확대를) 잘하는 대학에는 가점을 주는 방안을 고려 중u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초 학문 고사 등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t(무전공 확대 등으로) 융합 역량이 강조되면 기초 학문의 중요성이 더 강조될 것u이라고 선을 그었다. 내년 이후 각 대학에 무전공 선발을 일정 비율 이상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결정할 예정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신산업 주도하는 전문 기술 인재 양성한다

차세대 반도체, 미래 자동차 등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학에 교육부가 올해 14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r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s을 최근 발표했다.

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이 학과 신설이나 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 환경 개선 등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 환경 변화와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체제다.

지난 1주기(2021q2023년) 사업에서 전문대학 14 개교를 선정h지원했으며, 이번 2주기(2024q2026 년)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을 17개교로 확대한다.

세부 사업 유형에는 사업에 새롭게 진입하는 r신규형s에 더해 r고도화형s r폴리텍 연계형s이 추가 신설된다. r고도화형s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 중 사업 평가h향후 발전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유형이다. r폴리텍 연계형s은 폴리텍대와 학점 교류, 자격 과정 이수 교류 등을 통해 신산업 인재를 공동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형태다.

신규형으로 선정된 8개교에는 올해 1개교당 10억 원, 고도화형 5개교에는 1개교당 4억 원, 폴리텍 연계형 4개교에는 1개교당 1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교육부는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과 관련된 산h학h 연h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 사회, 유관 산업 관계기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숭실대, 초등생 대상 *+9 교육 프로그램 진행

숭실대(총장 장범식)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최근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9 교육 프로그램인 r코딩을 통해 배우는 드론 교육s을 진행했다.

서울 동작구 관내 초등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9 분야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습형 4 차 교육을 지원해 미래 창업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스크래치, 파이썬 등으로 제작한 코딩을 드론에 입력해 이착륙 및 회전 비행, 호버링(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는 상태), 팔로잉(드론 조종사의 움직임에 맞춰 드론이 조종사를 따라오게 하는 비행) 등을 시연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코딩된 드론 및 어린이용 축구 드론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체 참여자에게 숭실대 창업지원단장 명의의 이수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하고, 교육 참여도가 우수한 4인을 선발하여 드론을 증정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올해 여름방학에도 지역 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3 및 73 장비를 활용, 미래 유망 직업 체험을 통한 진로 및 적성 탐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서울과학기술대, 졸업생 취업률 71.5% 기록서울과학기술대(총장 김동환)가 2022년 2월 학부 졸업자(2021년 8월 졸업자 포함) 기준 취업률 71.5%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r고등교육기관 취업률 통계 조사s의 결과다. 서울과학기술대 학부 졸업자 중 취업자 수는 1천564명으로 취업 대상자 2천481명의 71.5% 수준이 다. 전년 대비 4.3%Q 증가한 결과로 서울과학기술대 2023년 취업률은 2018년 이후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는 미래융합대학(78.9%)과 공과대학(78.1%)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인문사회대학의 취업률이 각각 78.1%, 66.9%, 61.2%를 기록해 전년보다 9.0% 이상 상승했다. 학과 별로는 건축학부 건축학전공(87.5%), 스포츠과학과 (84.4%), 안전공학과(84%), 건설시스템공학과(76.6%),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77.1%), 식품공학과(74%) 의 취업률이 높았다.

서강대, 데이터 경제 콘퍼런스 개최

서강대(총장 심종혁)는 최근 r혁신, 시장과 데이터: 사회 발전의 동력s을 주제로 r제4회 데이터 경제 콘퍼런스s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포함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기술이 미치는 기회와 위험, 그리고 대응 방향에 대하여 금융, 의료,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됐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인 문성욱 교수와 ,%* 국제정책대학원 조만 교수의 r생성형 * 기회와 위험 그리고 대응s r빅데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혁신s 등의 발제로 시작해 정밀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 데이터 기반 구축 정책 담당자들이 의료h금융 부문 시장의 데이터 활용 현황과 공공 부문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