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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24
2024.01.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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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11PREVIEW70WEEKLY FOCUS"대입, '인성'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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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오승주 sj.oh@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최수현 suhyun@naeil.com우 린 linnyu@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구독 및 독자 문의
02-3296-4142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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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 21_ 태영건설 워크아웃빚으로 굴러가는 부동산 PF'예정된 위기'였던 태영건설 사태30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_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 예정 이기람(강원 치악고)<생명과학Ⅰ> 도전한 '찐' 문과생 등급 고민보다 호기심 해결 우선!34ISSUE INTERVIEW _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최수일 수학교육혁신센터장수능 과목 축소로 수학 교육 퇴행? 진짜 문제는 범위 아닌 평가 방식!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내가 만드는 슬기로운 철도 생활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사회 ⑧<정치와 법> 국제관계42토닥토닥 TALK ZONE(토·톡·존)입시가 끝난 후 말말말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관심 커지고 준비 빨라졌다2025 논술전형 대비법50탐구 선택 가이드_ 과학탐구 편 ②선배들의 PICK으로 본 과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54한국에서 만나는 세계적 패션·통계·공학 전공한국뉴욕주립대 '3인 3색' 전공 이야기58자유학기·고교 진학 대비학년별 중학 생활 가이드COLUMN & COLUMN
62그럼에도 학교 ⑯_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662024 공신들의 진(로쾌)담_ 건국대 경영학과 조병관"기회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꼭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보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JPA=9G
거주지 경기 용인시 보정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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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9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과 전원정 t합격생 인터뷰 기사는 늘 찾아봐요. 송도에 위치한 해외 대학의 재학생이 나와서 내심 반가웠어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진학하게 된 과정과 입시 준비 등의 내용이 상세히 나와서 참고할 부분이 많았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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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범 교수의 공공장(1VCMJD 'BDUPSZ) 13
2028학년 대입 제도 제안 t수시와 정시가 구분된 대입 구조를 폐지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끝난 이후에 통합된 정시 모집을 해야 한다는 필자의 칼럼이 생각나요. 입시와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괴리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어요.ut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 동기부여에 큰 도움u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우연히 4/4에서 보게 됐어요.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내일교육>이 주관하는 설명회의 광고를 봤죠. 설명회에 참석한 후 구독을 신청했어요.
책을 보니 자녀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충실하게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고, 입시에 포커스를 두면서도 다양한 구성으로 쓴 기사들이 마음에 들었어요.눈여겨보는 기사와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마음에 드는 기사가 많아요. 아이가 중학생일 때는 사실 입시라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되고 와닿지 않았어요. 학원에만 의존했죠. <내일교육>은 실제 입시를 치른 학생들의 구체적인 경험담이 자세히 담겨 있어서 동기부여가 돼요. 둘째가 3월에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이제 r자유학년제s에서 r자유학기제s로 변경된다고 들었어요. 그럼, 학교 시험은 언제 치르는지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주로 국내 대학 기사가 많은데, 해외 대학 진학 정보도 궁금해요. 한국에서 미국 등 해외 대학에 진학한 사례를 소개해주시면 어떨까요 선발 기준과 합격 방법 등을 기회가 되면 소개해주세요. 아이가 요즘 사회가 급변하니까 적응하기 버겁다고 하더라고요.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조금씩이라도 다뤄주었으면 해요. 새로운 전공 분야를 발견해 진로를 확장해나가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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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호
독자 인터뷰 중고교 유형에 따라 학생부 기록이 차이 나나요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중입니다. 성적은 좋은 편인데, 학생부가 고교 유형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궁금합니다.고교 유형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학생부와 동일한 기록 지침을 활용합니다.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학생부 기록에 큰 도움이 됩니다.
표 @학생부 기재 요령 및 질의h회신 사례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도취움재말 윤 배소영영준 리 교포사터( 서ZP울PO T보Z성!O고B등FJM학.DP교N)
학교 활동보다 과목 선택h
탐구 내용 등으로 개인 역량 드러내야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는 일반고 학생 중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학교활동 면에서 불리할 것 같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다. 주요 대학의 종합전형 결과를 보면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이 일반고에 비해 합격자 비율이 높고 낮은 내신 등급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고교 유형이 아닌 개인 역량, 학습 환경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학업 수준이 비슷한 학생이 많은 특목고h자사고는 좋은 등급을 받기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교 프로그램, 교육과정이 다양하고 수업 방식과 내용이 차별되기도 한다. 이런 지점이 종합전형 평가에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학생부 기록은 전공 관련 비교과 활동보다는 전공 연계 과목 선택과 수업 이수 내용에주목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건축학과 지망생이라면 과거에는 구조물 쌓기, 해비타트 봉사 활동, 건축 관련 동아리 활동 등으로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건축학과 전공 이수에 필요한 수학h과 학 과목을 선택하고 수행평가h발표h탐구학습 등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으로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보여준다. 즉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이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u고 말한다. 이처럼 평가에 있어서 학교 유형의 차이보다 개인 역량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학이 안내하는 전공 권장 과목을 선택하고, 우수한 학습 역량을 교과 성적 및 교과 또는 세특에서 입증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뜻이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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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대학 전공 r벽 허물기s 본격화 무전공 선발 확대 대입 파장은
대학은 지금 r비상s
무전공 확대 선발 계획이 발표되고 대학은 r비상s 상황에 빠졌습니다. 무전공h자유전공 선발과 관련해서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그야말로 t난리가 났다u라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진로를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전공 확대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너무 급작스럽게 추진되는 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게 들려옵니다. r교육은 백년지대계s라고 하는데 이렇게 조급하게 진행되면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요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무전공이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오승주 기자
1.34
*446& */5&37*&8@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최수일 센터장
10년 만의 재회<내일교육>이 <미즈내일>이었던 시절, 최수일 센터장님을 만났습니다. 아마 제가 리포터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을 거예요. 수십 년간 수학 교사를 하다가 사걱세에서 수학 교육을 걱정하며 고민하던 센터장님의 모습은 제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짧게 끝낼 이야기가 아니라며 고민하시던 센터장님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9시를 흔쾌히 내어주셨어요. 누군가에겐 현실과 괴리가 있는, 이상적인 이야기라 느낄 수도 있지만, 학원비를 쏟아부어도 수학 성적은 제자리인, 수학을 싫어하는 자녀를 키워본 부모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행하는 수학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할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민경순 리포터
1.58
학년별 중학 생활 가이드
다 카포(%B $BQP), 다시 처음으로코흘리개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이네요. 어느새 키는 엄마를 따라잡고 급할 땐 옷도 나눠 입는 사이가 됐는데 여전히 제 눈엔 어리게만 보이는 딸아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인생 첫 교복을 맞추러 가는 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막막한 마음에 아이가 받아온 학교생활 길라잡이와 신입생 학부모 안내 자료를 들여다보는데 숫자들이 많아 눈에 확 들어오진 않네요. 교과서의 무게가 가슴을 누르는 하루, 시작의 경계선에 선 모든 이들의 건투를 빕니다.@ 김성미 리포터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내가 만드는 슬기로운 철도 생활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아이디어공모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접수 2월 6일까지 주최 한국철도공사문의 1544-7788
한국철도공사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철도 서비스 개선 및 철도 이용 시 편의 증진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r*5 기술을 접목한 철도 관련 디지털 서비스s r승차권, 여행상품 등 코레일 영업 제도s r고객 이용 편의를 위한 역h열차 시설 등 철도 서비스 전반s 등 세 가지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건까지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JOGP.LPSBJM.DPN)에서 r서비스 아이디어 제안s 메뉴를 클릭하면 제안서 접수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양식에 따라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 등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시스템상 실현 가능성(40%)h아이디어의 차별성 및 독창성(30%)h실제 도입됐을 때의 효과성(40%)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대 2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0 표창 및 ,59 이하 일반실 운임을 50% 할인해 이용할 수 있는 열차 운임 할인쿠폰 10매, 우수상 2명에게 $&0 표창 및 열차 운임 할인쿠폰 7매 등을 시상한다.문예공모
쉽게 이해하고 읽는 고전 이야기 제3회 고전 매트릭스 6$$ 공모전
고전 한 편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동영상, 고전 속 인물h주제h사건 등을 다룬 동영상, 고전 문헌을 기반으로 음악h이미지h 영상 등 다양한 매체와 결합한 동영상 등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에서 중h고 교생들이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웹h모바일 기반 고전 읽기 시스템 r고전 매트릭스s 사이트의 텍스트 콘텐츠 활용을 권장한다. 7분 내외의 동영상 파일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DMBTTJDTNBUSJY!HNBJM. DPN)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에 50만 원, 우수상 2명에 30만 원씩을 시상한다. 대상 전국 중h고교생 접수 1월 31일까지 주최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문의 010-3330-50321.25~1.31 JANUARY 2024
청소년활동
내가 바로 환경 사랑 알리미 제27기 꿈푸 환경 기자단 모집 삼성엔지니어링에서 1996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 r꿈나무 푸른교실s에서 꿈푸 환경 기자단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로, 온라인을 통해 매월 2건의 환경 관련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꿈나무 푸른교실 홈페이지(F-HFO.DP.LS)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동기 등을 고려해 60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매달 이달의 기자와 댓글왕 등을 선정하고, 활동 종료 후에는 3명의 우수 기자를 시상한다. 또 기사 작성 실적에 따라 4건 작성 시 친환경 텀블러, 10건 작성 시 꿈푸 인증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대상 10_19세 청소년 접수 2월 4일까지 주최 삼성엔지니어링 문의 FDPNBTUFS!TBNTVOH.DPN
공연전시
무대 위 로커가 된 아이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잭 블랙 주연의 영화 <스쿨 오브 락>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작품이다.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에 처음 막을 올렸고, 5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를 찾았다. 신분을 속이고 학교 선생님으로 취직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해 경연 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이 무대 위에서 신나게 펼쳐진다. 영국판 <갓 탤런트 2023>에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11세 록스타 해리 처칠 등 17명의 아역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록 공연은 또 하나의 유쾌한 관전 포인트다.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기간 3월 24일까지 문의 1577-3363
추천 영상
<핫팩을 그냥 흔들기만 했는데
어떻게 따뜻해지는 걸까 >상영 은근한 잡다한 지식 겨울철 필수품 중 하나인 핫팩. 전원 같은 별다른 장치도 없는데 꺼내서 흔들기만 하면 금세 따뜻해지는 핫팩의 원리는 대체 무엇일까 핫팩을 뜯어보면 고운 입자의 까만 가루가 들어 있는데 이것의 정체는 바로 철가루다. 철은 물과 산소를 만나면 부식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바로 흔들기만 하면 뜨거워지는 핫팩의 비밀이라고 하는데. 잘 몰랐던 핫팩의 원리와 핫팩을 좀 더 오래 사용할 비법을 알고 싶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WTHEEEMKELY #정시#수시#수능#대입#위클리@테마
대학 전공 r벽 허물기s 본격화
무전공 선발 확대 대입 파장은 2025학년 입시부터 대다수 대학이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r무전공s r자유전공s 선발을 확대합니다.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한 후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특정 전공에 제한되지 않고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는 자기 주도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지만, 인기 학과 쏠림h대학 인프라 마련 등 무전공 선발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올해 입시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대학들은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전공 선발 규모가 대학별로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입시 판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요. 갑작스러운 무전공 선발 확대가 대학과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수험생은 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살펴봤습니다. 취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김도움용진말 교강사경(진경 기책 임동입국학대사학정교관사(서범대강대학학부속교영)h석김고범등수학 자교유)h전소공성학호부 장책(임서입울학대사학정교관)h(한김동성대민학 행교정)h원이(한치국우과 입학시기평술가원소 홍장보(비팀상)교육)135 1
무전공 선발 어떻게 확대되나 신입생 30% 무전공 선발t대학 입학 정원의 약 30%는 전공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줘야 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폭넓게 듣도록 해 대학 내 칸막이를 허물겠다.u 지난해 10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이야기다. 당시 이 부총리는 t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 전공과 영역 간의 벽은 교수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아 생긴다. 전체 대학에 가이드라인을 줄 것u이라고 밝혔다.이 부총리가 언급한 것은 r무(無)전공 입학s이다. 대학 입학 시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1학년 때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은 후에 전공을 결정하는 방식이다.일부 대학에서 이미 자유전공학부나 계열별 통합선발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지만, 무전공을 전체 정원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은 큰 변화다. 이 부총리의 발언은 현실이 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올해 고3이 되는 학생이 치를 2025학년 대입부터 무전공 입학 정원을 확대하거나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정원을 기존 123명에서 400명 수준으로,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를 신설해 330명을, 서강대는 * 기반 자유전공학부를 50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지만, 대학들은 t아직 논의 중u이라는 입장이다. 이외에 고려대h동국대h연세대h한국외대 등도 무전공 선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교육부의 발표대로 무전공 선발 인원을 전체 정원의 25%까지 늘리기 위해 계획을 수정 중이다. 올해 수시 모집부터 자유전공학부를 확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기존에도 수시 모집에서 전공 적합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기에 학생 선발의 방향성은 기존과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학생들이 각자 관심을 두고 노력한 부분을 평가한다. 대학도 거부감이 크지 않은 상황u이라고 밝혔다. 이어 t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가르치는 자유전공학부를 만들어 서강대만의 색깔을 드러낼 계획이다. 자연 계열 성향의 학생 위주로 뽑겠다는 게 아니다. * 기반의 수업을 진행하겠다 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유전공학부에 들어와서 영문학부를 희망하는 학생도 인공지능을 배우면 인공지능 번역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처럼, *와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결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상 중u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t무전공을 선발하겠다는 방향성은 결정됐지만, 그 규모나 선발 방법, 인원 충원 계획 등은 아직 고심하고 있다. 현재 발표된 인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무전공은 수시 모집의 학생부교과 전형과 정시 모집으로 더 많은 인원을 뽑고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무전공 정원의 60_70% 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공과대학에서 가져올 생각이다. 때문에 무전공이기는 하나 자연 계열 기반의 학생들을 주로 선발하지 않을까 싶다u라고 전했다.인프라 부족에 전공 쏠림 우려도j 고심 깊어지는 대학들
대학들이 이처럼 r무전공s r자유전공s 확대에 서둘러 나서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무전공 확대 방침과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교육부가 공개한 r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 시안(사립대)s과 r국립대 육성사업 개편안 시안s에 따르면, 수도권 사립대와 국립대(거점대h국가중심대)의 경우 2025학년에 각각 20%h25% 이상, 2026학년에 25%h30% 이상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해야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이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대학혁신지업사업비(수도권대)와 국립대학육성사업비(국립대) 총액의 50_60% 수준인 수도권대 4천426억 원, 국립대 3 천426억 원 정도다. 대학 한 곳당 수도권대는 약 76 억 원, 국립대는 약 15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5 년째 등록금을 동결 중이고 코로나19를 거치며 재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대학으로선 교육부의 r당근s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부가 제안하는 무전공 선발 방안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표 1). 유형 1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 후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h사범 계열 등 제외) 중 선택, 유형 2는 계열 또는 단과대 등 광역 단위로 선발 후 광역 단위 안에서 선택하는 방식이 다. 수도권대와 국립대는 r유형 1s 또는 r유형 1+유형
2s 혼합 방식으로 일정 비율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r유형 1s을 택한 대학은 2025학년에 정원 내 모집의 5% 이상, 2026학년에 10% 이상을, r유형 1+유형 2s를 택한 대학은 2025 학년 20_25% 이상, 2026학년 25_30% 이상을 이 방식으로 선발해야 한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t교육부에서 강한 압박이 들어와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지만, 대학에선 고민이 많다. 어느 정도 규모로 선발할지, 학사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할지, 인재상은 어떻게 만들지, 교수는 어떤 수업을 해야 할지 등 학제 개편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u라고 털어놨다.
표 1@ 교육부가 제안한 무전공 선발 방안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 모집 후 계열 또는 단과대 내 모든 전공 자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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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선발 확대, 입시 변화는 올해 대입 도입 요구에 졸속 시행 우려 무전공 제도는 진로를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한 고교생들에게 여러 전공을 탐색하고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교생들이 성적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큰 현실에서 무전공으로 입학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숙려 기간이 주어지는 것이므로 학생 입장에선 큰 장점이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대학의 방향은 장기적으로 보면 틀리진 않았다.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확신을 갖고 해당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는 뜻이 명확한 학생도 있지만, 고1 때 관심 분야를 정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결정하고 그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에겐 무전공이 적합하다u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추진 과정이 너무 갑작스럽다는 것이다. 올해 고3 수시 모집부터 이를 적용하겠다고 하는데, 당장 8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선발 규모나 선발 방식, 학사 제도 등 파격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많음에 도 충분한 고민과 준비 시간 없이 추진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무전공 선발 확대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에게 대학에서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추진 과정에 있다. 학사 운영 등 대학의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데, 현재는 너무 급하게 추진되고 있다. 무전공 선발은 입학이 문제가 아니라 입학 후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대학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가능하게 할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
다u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대학들이 2009학년 대입에서 자유전공 제도를 도입했다가 2010년대 중반 이후 선발 인원을 줄이거나 다시 학과h학부 단위 모집으로 전환한 사례를 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해당 전공의 교수와 실험실 등 인프라가 부족해 성적순으로 전공을 선택해야 하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미 자유전공학부를 운영 중인 일부 대학에서는 경영h경제학과나 컴퓨터공학과같이 취업에 유리한 특정 전공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사립대 관계자는 t무전공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문제는 선발한 이후다. 학사 제도의 개편은 물론 전공을 소개하는 과목의 개발과 전공 탐색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시간이 촉박한데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 들 수 있을지 걱정u이라고 전했다.
학교 현장, 대입 준비 혼란 커질 수도 학교 현장에서도 혼란이 예상된다. 고3 수시 모집을 고작 8개월 남기고 대학 선발 방식에 또다시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이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r킬러(초고난도) 문항s 배제 방침을 발표해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t교육부가 대학에 2025학년부터 바로 적용하라고 압박하는 건 굉장히 폭력적이 다. 대입 r4년 예고제s의 취지는 미리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지금처럼 급작스러운 변경은 예고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u 라고 비판했다.이 입시평가소장은 t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학생의 경우 고1 때부터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학생부를 준비해 왔을 거다. 수시 모집에서 전공과 관계없이 큰 모집 단위로 선발한다면 자신이 준비해온 내용을 어떻게 보여줄지, 무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불리한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학이 무전공 학생을 선발할 때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 지 선명하게 제시해야 한다u라고 지적했다. 교과전형h정시 위주 선발 가능성 커 다만 전문가들은 서류 평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이 나 정시 모집에서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한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정시나 수시의 교과전형에서 무전공 확대 선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r진로 를 어필하는 활동을 해왔는데 오히려 손해 아닌가s 라고 걱정할 수 있는데, 전형 측면에서는 무전공 인원을 교과전형이나 정시에서 선발할 확률이 높아서 그런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 전형은 교과 성적 등 정량적인 기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
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진로를 명확하게 정한 학생들은 종합전형을 통해 전공 학과별로 선발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교과전형이나 정시를 통해 자유전공으로 뽑는 등 선발 방식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u고 설명했다. 교과전형이나 정시 선발에서 대학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 김 교사는 t교과전형의 경우 성적이 높은 학생들에게 대학에서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추진 과정에 있다. 학사 운영 등 대학의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데, 현재는 너무 급하게 추진되고 있다.
모집 단위를 희망했던 학생들은 대학 진학이 쉬워지고, 성적이 낮은 모집 단위를 희망했던 학생들은 오히려 대학 진학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 대학의 교과 전형 성적 분포를 보면 점수가 높은 학과부터 낮은 학과까지 위아래로 길게 분포해 있는데, 무전공 한 모집 단위로 선발하면 합격선의 위치가 중상위 정도 에 위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학의 경영학과에 가려면 내신 2.0등급, 국어국문학과에 가려면 3.0등급이 요구된다고 치자. 그런데 무전공으로 선발하면 2.4등급 정도의 학생이 붙게 된다. 2.3등급인 학생은 경영학과에 가지 못하지만, 무전공 모집에선 합격해 경영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반면 3.0등급의 대학 국어국문학과 지망생은 정반대의 결과를 얻게 된다u고 설명했다.
무전공은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장인 김범수 교수는 t고등학생 때 다양한 관심사를 갖는 게 좋다. 현재 자유전공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도 특정 전공 하나보다는 여러 융합적인 마인드와 시각을 요구한다u 고 말했다. 김 교사는 t진로에 대한 생각이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이 무전공을 선택하면 좋다. 진로에 대한 확실한 생각이 있다면 굳이 무전공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물론 최상위 학과에 가고 싶은데 성적이 모자라는 학생들에겐 무전공 선택이 우회 수단이 될 수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보다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가 점수가 낮은 것처럼, 무전공이 최상위권 학과보다는 성적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u라고 전했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무전공 학과에 지원하려면 국어h영어h수학h한국사 등 기초 과목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통합사회h통합과학에서도 어떠한 특정 계열을 정하기보다 고교 교육과정을 두루 섭렵하는 폭넓은 공부가 필요하다. 너무 계열을 나눈다든지 r이 분야는 나와 맞지 않아s라며 지레 포기하거나 특정 학업에 편중되지 말아야 한다u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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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입학 후 진로 설계, 어떻게 전공을 특정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하는 만큼, 학생 입장에선 다른 측면의 부담이 있다. 대학에서 어떤 수업을 받을지, 어떻게 진로를 탐색해나갈지 선뜻 그려지지 않기 때문. 이미 전공의 벽을 허문 대학h 모집 단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한동대, 덕성여 대, 이화여대 등이 해당한다. 대표 사례를 통해 무전공 입학 후의 전공 수업과 진로 설계 과정을 미리 가늠해봤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r나만의 전공 설계s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r경계를 넘어 미래로s라는 모토로 2009년 설립됐다. 인문h사회h자연h공학 등을 넘나드는 교과 과정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과 학생 설계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하면 1년간의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간호h사범h수의과h약학h의과대학 등 국가자격증이 발급되는 전공을 제외한 서울대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두 가지 전공을 선택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두 개 이상의 학과를 융합해 자신만의 전공을 만드는 학생 설계 전공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법소통학, 시각문화학, 예술경영학, 행복학, 범죄학, 인권학, 수리논리철학 등 색다른 전공을 설계하고 있다.
김 자유전공학부장은 t최근에 학생들이 경제h경영학과와 공대 관련 전공을 많이 선택하는 건 사실이 지만, 두 개의 전공을 선택함으로써 이러한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심리h언론정보h철학 등 다양한 선택을 한다u고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은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더라도 다른 하나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김 자유전공학부장은 t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친구 따라 강남 가듯 특정 전공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고 의미 있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공 상담, 전공 관련 학사 지도, 전공 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왜 이 전공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사유서를 작성하게 한다u고 설명했다.
표 2@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과 과정 구성
카이스트 r인원h성적 제한 없이 원하는 전공 선택s 카이스트는 1986년 무학과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도 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무학과로 입학한 후 1년 동안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며 자기 주도형 교육을 경험한다. 학생들은 1학년 2학기 말에 희망 학과를 신청하고, 2 학년 1학기 개강 전에 최종적으로 학과를 결정한다. 카이스트 홍보팀 김성민 행정원은 t고등학교에서 접하는 이공계 학문은 수학h물리h화학h지구과학h생명과학h정보 등으로 제한적인 데 비해, 공학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학생들은 아직 다양한 전공 분야를 알지 못하고, 심지어 대학h학과별로 성적이나 경쟁률 등을 고려해 선택할 가능성이 커 희망 진로를 제대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u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부 신입생은 1년간 대학 기초 수준의 수업을 듣고 다양한 전공 안내 프로그램과 교수 및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각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연구 분야,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희망 전공을 선택할 땐 학과별 인원 제한이 없어 학생들은 경쟁이나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적성에 맞는 진로 를 선택할 수 있다. 여러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학과를 바꿀 수도 있다. 전과 기회는 졸업 직전 학기 시작 전까지 횟수 제한 없이 부여된다.
김 행정원은 t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과가 있지만 그건 주기적으로 바뀐다. 현재는 전산학부가 인기가 많고, 과거에는 수리과학과나 기계 관련 학과가 인기가 많았다.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변하며, 카이스트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기가 적은 학과의 교수님들은 학과 설명회 때 연구 실적 등으로 열심히 홍보하는 등 학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u라고 전했다.한동대
r이중 전공으로 전공 쏠림 극복s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현재까지 29년째 신입생 700여 명 전원을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전공을 탐색한 후 성적이나 학과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문h이과 구별 없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동대 소성호 책임입학사정관은 t최근에 학생들은 전산, 전자학과를 많이 선택한다. 취업을 고려해 문과 계열 학생들이 이과 계열 학과로 교차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적으로 추적 검사를 해보면 고등학교 때 문과 계열 기반이었던 학생들도 이과 계열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다. 실제 1년간의 진로 탐색 기간을 거쳐 고등학교에서 문과 계열이었던 학생이 자연 계열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는 38_40%, 자연 계열에서 인문 계열로 넘어가는 학생은 15% 정도 된다u 고 설명했다.한동대는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전공 설계 담당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진로의 선배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r팀 제도s, 학부 설명회, 수학 캠프 등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수 개설돼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소 책임입학사정관은 t1전공 소속 학부만 계산하면 특정 학과로 몰려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한동대는 복수전공을 시행하고 있어서 2전공은 비인기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인기는 덜하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학생들의 전공 선택 데이터를 자체 조사h분석한 결과 특별히 쏠림h소외되는 전공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중도 탈락률도 2.94%로 낮다. 대학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이 충분히 누리고 있으며, 결과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지표 중 하나u라고 설명했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김한나의 이슈 콕콕
21태영건설 워크아웃빚으로 굴러가는 부동산 1'
r예정된 위기s였던 태영건설 사태시공능력 16위의 중견 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이 지난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해 자본시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갑작스러운 워크아웃처럼 보이지만, 태영건설 위기는 r예견된 참사s라는 게 다수 의견이다. 주요 원인은 빚에 의존한 부동산의 1'(1SPKFDU 'JOBODJOH, 부동산 개발 관련 대규모 대출)다. 태영건설이 시행사업을 확대하면서 여러 1' 사업장에 보증을 섰는데 부동산 침체로 사업장이 제대로 빚을 갚지 못하자 이를 대신 상환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기 때문. 문제는 이번 사태가 태영건설에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 사업이 모두 비슷한 구조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2, 제3의 태영건설이 나올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형 부동산 개발 사업의 문제점과 건설사의 도산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해법 등을 짚어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열공 스크랩
Key word
워크아웃기업과 금융기관이 협의해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 기업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회생시키는 것이 비용이 적게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시행한다.STEP 1 부동산 1' 톺아보기
빚진 시행사여, 나에게 오라! (GFBU. 건설사)과도한 부동산 1' 대출로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이 지난 11일 채권단 96.1%의 동의로 우여곡절 끝에 워크아웃에 들어갔어. 안 그래도 온갖 언론매체가 r태영, 태영s 거려서 궁금하던 차였다고 한데 1'는 뭐며 워크아웃은 뭔지j 나오는 용어가 죄다 외국어라 이게 과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인지부터 감이 안 온다_ 이거지 먼저 부동산 1', r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s 즉 r대규모 대출 금융기법s의 정체부터 살펴보자. 부동산 개발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 이건 뭐 지나가는 댕댕이도 아는 사실이지. 한데 우리나라 건설사업의 주체인 시행사(재건축조합이나 개발업자)는 돈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야. 많은 이들이 부동산 사업의 주체를 건설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토지 매입부터 거기에 뭘 지을지나 누가 지을지 결정하고 지어진 건물을 파는 것까지, 즉 부동산 사업을 총괄하는 건 바로 시행사란다. 건설사는 말 그대로 건물 짓는 일만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지. 미국이나 네덜란드, 일본 등의 경우 사업 시작 단계에서 시행사가 총사업비의 20_30%를 초기 자본으로 마련해야 하지만 한국은 자본금 2_3억원 만 있으면 회사(법인 말야.)를 설립해 1'를 일으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한데 영세한 시행사가 신용등급이 높을 리가 없잖아. 그러니 어떤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주겠어. 게다가 건설 사업은 수익이 나기까지 아무리 빨라도 3_5년은 걸리는데 말야. 더군다나 해당 사업이 망하면 그 리스크는 누가 책임지지그래도 돈을 빌리려면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해야만 해.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 정도 단기에 원리금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해야 하고 돈을 떼일 위험이 없다는 확신도 심어줘야 하지. 그런데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5년 동안 써야 할 돈을 3개월 내에 갚겠다고 장담할 수 있느냐고. 바로 이때 t저를 믿고 주십시오! 시행사가 못 갚으면 우리가 싸_악 다 해결하겠습니다u라고 나서 는 용자가 나타나. 그게 누구 건설사! 다시 말해 건설사가 시행사의 빚보증을 서는 거지.
위험한 돌려막기 !
그럼에도 제1금융권(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거야)은 사업성이 불확실한 시행사에 선뜻 손을 내밀지 않아. 이에 시행사는 첫 투자는 금리가 높은, 다시 말해 이자가 비싼 제2금융권에서 끌어낼 수밖에 없지.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데 있어. 3개월 뒤에 금융권에 갚아야 할 돈이 어디서 갑자기 뚝딱 생기는 게 아니잖아. 그러니 빌린 돈으로 땅을 사고, 그걸 담보로 이번엔 은행권을 두드려 대출을 받아 원금을 갚고 건설자금을 조달하고j(이걸 전문 용어로 r브릿지론s이라고 해) 이 과정을 최종 청산이 이뤄질 때까지 되풀이하는 거야. 마치 카드 돌려막기처럼.STEP 2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기자본 넘어선 부채의 그늘
지난 3일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t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 원이 넘으며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u 고 주장하며 회생의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어. 그러면서 회사가 무너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빠지게 될지도 덧붙였지. 태영건설 사태가 불거지게 된 이유는 r빚보증을 서도 너무 많이 섰기 때문s이야. 무려 60곳에 달하는 사업장을 1'를 통해 운영하고 있었던 데다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만 2조1천804억 원에 달하거든. (2023년 3분기 태영건설의 자기자본은 겨우( ) 8천469억 원j 말잇못) 그럼 총 부채는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거냐고 금융기관마다 계산이 조금씩 다 르긴 하지만 3조7천억 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어. 왜 이렇게나 많은 곳에 빚보증을 섰냐고 실상 이는 태영건설만의 문제가 아냐.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함께 위기론이 대두된 롯데건설의 1' 우발채무 규모도 약 5 조8천억 원에 달해. 자본금이 태영건설보다 많기 때문에 덜 도드라졌을 뿐, 롯데건설 또한 굉장히 위험한 수준임에는 분명하단 얘기지.
재현된 과거, 재현될 미래
지난 11일 진행된 투표에서 채권단 96.1%의 동의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결정됐어. (워크아웃이란 쉽게 말해 채권자(돈을 빌려준 사람) 와 채무자(돈을 빌린 사람)가 조금씩 양보해서, 문제를 법정까지 끌고 가지 말고 좋게 합의하자는 것을 의미해.)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오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의 상환을 유예받게 됐어. 태영건설 입장에선 3_4개월간은 r빚의 압박s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거야. 하지만 워크아웃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까 건설사의 위기는 보증 구조 때문이라고 앞서 말했지 대출은 담보 또는 신용이 있어야 가능하다고도 했고. 그러나 부동산 개발이란 건 보증 물품이라 할 수 있는 건축물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시행사의 r계획s 만 보고 대출을 일으켜야 하는, 어쩌면 r도박s이라 할 수 있잖아. 바로 여기서 한국식 부동산 1'의 특징이 등장하게 되지. 사업의 비전(한마디로 분양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돈을 내주는 게 아니라 어떤 건설사가 보증을 서느냐가 대출 기준이 된다_ 이 말씀이야. 그렇다 보니 자본력이 약하고 신용도가 낮은 시행사들은 상대적으로 이름 있는 건설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거지. 이때 건설사가 내놓는 건 r돈을 제대로 받지 못해도 끝까지 최종 담보물인 건물을 완성하겠다s는 r책임 준공 약속s과 채무를 인수해 돈을 대신 갚겠다는 r빚보증s 약속인데, 이 보증 구조 저변에 자리 잡은 가장 큰 위험은 r미분양 사태s야. 다 지어놨는데 건물이 팔리지 않거나 부동산에 갑자기 불경기 쓰나미가 불어닥치면 아주 매우 몹시 난감해지는 거지. 현 태영건설 상황처럼. 그럼 지금껏 한국 경제에 이와 유사한 부동산 1' 문제가 터진 적이 없냐고 있어. 가장 최근 위기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8_2013년에 있었어. 2000년대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다가 금융위기로 인해 각종 사업이 r얼음!s이 되고 미분양이 속출했었지. (2010_2012년 당시 상위 100대 건설사 중 21개 회사가 도미노처럼 쓰러져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갔었다는 건 안 비밀) 결론적으로 태영건설 사태는 r재현된 과거s이자 r또 일어날 수 있는 미래s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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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빚의 도미노
쉽지 않은 워크아웃 졸업
전문가들은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10여 년 전 건설사 연쇄 도산 상황보다 더 위험하다며 경고하고 있어. 1' 우발채무와 연관된 금융기관이 많고 불경기 직전까지 거품(버블)이 더 크며 금리가 너무 높다는 게 그 이유야. 2022년부터 금리가 인상되면서 1' 사업장들이 사업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만 하거든. 실상 건설사 도산은 단순히 r기업이 문 닫았다s 정도가 아냐. 하도급 업체 직원들은 일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걸 넘어서 대금을 받지 못해 회사가 부도를 맞을 수도 있고 해당 건설사가 짓기로 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들은 입주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r생존의 문제s니까. 태영건설만 해도 협력사가 무려 1천 개 이상에 수분양자는 거의 2 만 세대에 달한다는데, 만약 이 불길이 다른 건설사까지 잠식해 들어간다면 어떤 시츄에이션이 펼쳐지겠냐고_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졸업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물론 실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채권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오너 일가의 자구 노력으로 워크아웃이 성공해도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국민 혈세로 사기업을 지원했다가 헛돈만 쓰는 일이 될 수도 있다_는 말씀! (과거 쌍용건설도 2004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2013년 다시 신청했었어.) 사기업 살리는 데 왜 세금이 들어가냐고 돈 빌려준 채권단 수장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거든. 때문에 많은 이들이 t그간 이익은 오너 경영진이 가져갔는데 왜 이들이 진 빚은 국민의 돈으로 해결하려 하는가u라며 비판하는 거고. 거기다 태영건설의 부실 1' 사업장도 대부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하니, 이거 참.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1' 사태를 해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목표한 바대로 분양이 이루어지는 걸 거야. 하지만 이게 가능 짓기만 하면 팔리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 언론매체에서 심심찮게 들리는소식이 r미분양s임을 고려할 때 어려운 일이라고 봐.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에 좌지우지되는 이러한 부실 1' 사태를 막기 위해선 시행사의 자본 요건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조를 유도해 부동산 개발 초기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 금융기관 또한 건설사 보증에 기대지 말고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서 거론한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은 시행사와 투자자가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해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또 미국의 경우 건설 단
계에서도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해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토지담보 등을 해제한 후 건설자금만 조달하고 있고. 위험과 이익 모두 균형 있게 나누는 셈이랄까. 한국의 건설 산업은 과거 건설사 연쇄 도산을 겪으면서도 곪은 곳을 도 려내는 작업을 감행하지 않았어. 어쩌면 태영건설은 r워크아웃 1번 타자s 일지도 몰라. 이제 부동산 건설을 r속전속결s로 처리해온, 산업화 시대에 나 통했던 몹쓸 관행을 버려야만 할 때야.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현 대한민국에 걸맞은 어떤 새로운 정책을 이끌어낼지 지켜보자꾸나.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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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정치이외기교학람과 입학 예정(강원 치악고)<생명과학Ⅰ> 도전한 r찐s 문과생등급 고민보다 호기심 해결 우선!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역사h시사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역사학자를 꿈꾸다 <조선왕조실록>을 다룬 책을 접했다. 다양한 성격의 인물, 사건을 보며 역사 너머 인간, 그리고 사회에 흥미를 느꼈다. 중학교 시절 시험 공부를 하러 찾은 도서관, 또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철학서 <직언>이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큰 재미를 느꼈다. 실천적 철학을 다루는 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에 멈칫했다. 개설 대학이 많지 않은 데다 교육과정에서 순수 철학 비중이 큰 철학과를 선뜻 선택하긴 어려웠다. 좋아하는 역사와 시사를 포괄한 r사회학s에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철학을 향한 애정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길을 찾다 정치외교학 세부 교육과정에서 r정치철학s을 발견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을 앞둔 이기람씨가 전공을 찾아간 과정이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이의종인간의 이성, 뇌의 어느 부위에 존재할까 r하고 싶은 것s이 1순위였던 것은 과목 선택도 마찬가지였다. 모교인 치악고는 개설 과목이 다양하고, 학생의 선택권도 폭넓었다. 기람씨는 철학과 사회, 역사를 좋아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철학> <법과 정치> <사회h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등을,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생명과학Ⅰ>을 선택했다. t철학은 인간의 이성적 사유를 기반으로 삼아요. 이성이 뇌의 어느 부위와 관련있을지 궁금했죠. 고1 <과학탐구실험>에서 뇌의 신피질이 이성에 근접한 부위라는 가설을 세워 탐구 활동을 했어요. 뇌과학과 지능에 흥미가 생겼고, <생명과학Ⅰ>의 유전에서 관련 내용을 발견했어요. 과감하게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1등급을 받았어요. 지능의 정의와 유전 여부를 탐구하면서, 철학h역사 분야의 합리적h논리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 과정이 유사하다는 점도 깨달았죠. 또 영어 선생님께서 <세계사> 외에 또 다른 역사 과목을 택하기보
다 사람이 살아가고, 사건이 일어나는 r땅s을 이해해보라고 추천하셔서 <세계지리>를 이수했어요. 배워보니 기후h환경부터 지리정보, 역사, 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와 연계되더라고요. 서로 다른 학문이 이어지는 점이 신선했어요. r정치철학s을 발견하는 데도 영향을 주고받았고요.u
어렵다기에 완독한 <정의론>, 고3 다양한 탐구 바탕돼 고2 겨울방학, 존 롤스의 <정의론>을 찾았다. 존 롤스는 사회 정의와 관련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현대 철학자다.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이 컸던 기람씨는 전문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t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사회의 부작용, 특히 정의와 공정을 둘러싼 문제들은 현재진행형이고, 능력주의와 부의 분배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라 정말 흥미로웠어요. <정의론>과 영향을 주고받은 것들을 역사와 철학 양면에서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정치h시사 이슈와 관련해 떠오른 단상을 정리했는데, 고3 탐구 활동의 밑바탕이 됐어요.u 특히 불의한 법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의 비판적 태도를 일컫는 r시민불복종s 개념이 흥미로웠다. 학교 규정을 따르는 학생들의 모습에 r사람들이 왜 공동체의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s 따져보고 싶었다. <윤리와 사상>에서 소크라테스와 롤스의 준법 사상을 비교하고, r비판적 사고s에 바탕한 규칙 위반 사례에 시민불복종 개념으로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 공유했다. <정치와 법>에서 만난 헌법재판소는 우리 사회의 r시민불복종s 사례와 그 정당성을 확인해볼 소재라 생각했다.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판례를 분석하며, 문헌이 아닌 관습h관례의 형태로 존재하는 r불문(관습)헌법s에 바탕한 판결의 위험성이 눈에 띄었다. 판례 분석 수행평가 후, 헌법재판소에 대해 법h철
학 이론을 바탕으로 따로 탐구해 발표했다. t수업에서 탐구 활동은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수단이었어요. 세특이나 시간 관리, 진로 연결 등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요. 어찌 됐든 기본은 수업이에요. 교과 개념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흥미 분야와 연결되는 지점이 보일 거예요. 혹은 그냥 더 궁금한 점을 파고들어도 괜찮아요. <수학Ⅱ>에서는 미적분을 수학사적 관점에서 접근해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이견을 살폈고, <확률과 통계>에선 복권 당첨 확률과 수능 전 영역 95점 이상 받을 확률을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대학은 인문 계열 과목 선택을 폭넓게 열어둔 편이니, 다양한 과목에서 호기심을 다채롭게 해결해보면 좋겠어요.u 숙의 민주주의 시험대였던 공간 사용 토론
리더십 활동도 적극적이었던 기람씨지만 고3 학생회장 출마는 큰 도전이었다. 학교 성적과 수능 등 대입 준비로 바쁠 시기에, 상당한 시간을 소모할 수밖에 없는 활동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정치철학으로 여긴 r숙의 민주주의s를 직접 실천해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학교 운영에 학생들의 자율권과 참여 권을 보장하는 모교의 분위기도 한몫했다. 당선 후 체육대회와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공간 활용을 두고 불거진 갈등 해결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t학교 곳곳에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자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는데, 수능을 불과 70여 일 앞두고 공간 활용에 대한 갈등이 폭발했어요. 정책 결정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공론의 장을 만들어 합의를 도출하는 숙의 민주주의가 합리적인 해법이라 생각했어요. 강당을 대여하고, 학생들에게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알렸어요. 당시 고3학생의 절반가량인 100여 명이 모였고, 논의 끝에 휴식용, 자습용 등 각 공간의 역할을 부여하자는 결론을 내렸죠. 어느 한쪽도 희생하지 않고, 갈등도 해소한 셈이에요. 막연했던 정치철학 이론이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담론이라는 점을 알게 돼 성취감이 컸고, 진로도 재확신한 경험이었어요.u
교과서 밖 공부에 도전해보길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을 섞어 지원했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연세대 추천형은 최초 합격, 고려대 학교추천, 성균관대 학교장추천h 학과모집, 한양대 지역균형발전은 추가 합격했다. t대입 결과에 놀랐어요. 교과전형은 중복 지원h합격자가 많아 충원도 많지만 대학별 예비 순번이나 당락이 널뛰어 예측이 어렵더라고요. 수능은 최선을 다해도 변수가 많고요. <윤리와 사상>에서 1문제를 틀려 3등급을 받았어요. 내신이나 성적만으로 결과 를 내는 전형보다 면접이나 학생부 평가가 있는 전형이 오히려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면접은 학습 태도나 활동이 단편적으로 기록된 학생부 내용을 엮어 자신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예요.u
대학에선 원했던 공부를 마음껏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t어떤 일을 할지 모르지만, 대학에서 더 많은 것을배우고 경험하며 실천적인 지식인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인문 계열은 경쟁력이 낮고,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편견이 크지만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는 지금 인문 계열의 통찰과 사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각종 정책이나 리더십,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미쳐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으니까요. 영역을 넘나든 다양한 산업h직업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시대이고요. 인문 성향 후배들이 보다 자신 있게, 좋아 하는 분야를 파보길 권해요. 특히 교과서 밖에서 길을 찾아보세요. 교과서엔 핵심 내용만 단편적으로 담겨 있어 어렵게 느끼기 쉬워요. 특히 윤리는 사상가의 삶이나 시대적 상황 등을 알게 된다면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어요. 수학 과학도 학자의 삶이나 실생활 속 사례를 찾아본다면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이런 활동을 정리h기록한다면 수업에서 활용하기 좋고, 대입에도 도움이 되고요. 어려워도 도전하고 최선을 다한 후 성취감과 자신감을 경험하길 바랍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고전과 윤리> <철학> 철학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과목들이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수능에서도 선택했다. 선호 과목이 확실한 경우, 학교 수업과 수능에서 같은 과목을 선택하면 학습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세계사> <세계지리> 역사를 깊게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과목. 다양한 지역, 다채로운 주제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만날 수 있어 시야를 넓혀준 과목이기도 하다. ▒ <국제법> <사회과제연구> 공동 교육과정으로 인근의 원주고에 가서 수업을 들었다. 특목고에서 주로 배우는 전문 교과들로, 이전에 배운 사탐 과목들을 융합해 더 깊게 파고들고 싶어 선택했다.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허생전>을 보고 박지원의 유토피아를 다룬 논문을 읽은 후 유교적 <영싼이통상해 국합 국부제과가의 학정 에>배세 미대분, 세이한과 후 플양허 라한극생스국의화틱의 태현의 생상도 문존를을제 비선설점명판택과 지< <개한수를인국학 게h사>사 임이> 회 2항형0h세분식국기포으제 에로초적서 반재해 사 구한법회조반을 화현도 제해상를시 을 둘했설 투러으명 학년1 며 특히 해양 생물을 활용한 해법은 추가 사고 실험을 진행<언어와 매체> 역대 대통령의 취임사를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 아리스토텔레프스석로한의젝 수후트 사토에학론서 을이 학 론통생과해 민 접찾원목은이시 대많켜안은 각을 급각 학식의교 대특에기징 건 을현의 상분 <을석세 계관<수찰사학,> 그동Ⅱ래아> 프연시로속아 함의표수현 전 해근판 정분대 학년2 와 근대 이후 외교 체제와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 국제 질서를 각각 분석한 후 한중 관계의 어려운 점을 찾아 외교 전략 방향을 제시 <화법과 작문> <마르크스의 두 얼굴>을 읽고 정전론을 정리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사례로 서평을 작성 <세계지리> 동양의 세계지도에서 드러3 나는 중화사상의 배경과 중국의 국가 면접 변화 과정을 지리적 관점에서 심학화 탐구한 후 우리나라의 대응책을 제시 <심화국어> <공정하다는 착각> <덕년의 상실>을 차례로 읽고 능력주의 담론을 심화해 탐구
<고전과 윤리>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
t즐겁게 질문하며 성장해온 학생u 기람이는 고3 첫 상담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t왜 공부를 하냐u는 제 질문에 t행복하고 싶어서u라고 답했거든요. 순수하면서 진지한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학생 자치회에선 r교내 멍때리기 대회s 포스터에 학생회장인 자신의 멍때리는 얼굴을 넣는 희생정신도 발휘했죠.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홍보 효과도 높이면서 본인도 즐거워했어요. 수업 시간엔 집중력이 뛰어났고, 성실한 태도를 유지했고요. 고2 때부터 정치외교학과 진학을 강력히 희망했는 데, 그 이유가 r정치철학s이었어요. 저에게도 생소해 찾아보니 정치에서 r물음s을 다루는 학문 분야더라고 요. 평소 생활이나 수업 때 사소한 궁금증도 지나치지 않고 물어보던 모습이 떠올라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호기심을 질문하며 이해하고 성장해온 기람이가, 대학에서도 세상을 향해 물음을 던지며 자신의 길로 나아가길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 3학년 담임 허율리아 교사(강원 치악고, 지리 담당)IISNSTUEER VIEW #대입
#수능#학습#인터뷰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최수일 센터장
수능 과목 축소로 수학 교육 퇴행 진짜 문제는 범위 아닌 평가 방식! 최근 국가교육위원회는 예비 중3이 치를 2028학년 대입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를 두고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능에서 r심화수학(<미적분Ⅱ>와 <기하>)s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기 때문. 이에 대해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 최수일 센터장은 t수포자를 양산하는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은 심각하지만, 수능 수학에서 <심화수학>이 배제돼 수학 교육이 하향 평준화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u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0년간 수학 교사로 재직하다 시민단체에서 수학 교육의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최 센터장을 만나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현재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2 2024 수능은 킬러(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화두였다. 2024 수능 수학에 대해 평한다면 2024 수능 수학 문항 분석 결과 공통 22문항, 선택 과목 각 8문항 등 총 46문항 중 13%에 해당하는 6문항(*공통 14번, 15번, 22번,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 번, <기하> 30번)을 초고난도 문항으로 봤다. 무엇이 r킬러 문항s이라고 생각하나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는 인상이다. 킬러 문항은 단순히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 과목별 성취 기준과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선행학습 예방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을 벗어난 구체적인 예시 문제도 소개한다. 수업은 학생 수준이나 환경에 맞게 교사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진행하되, 평공통 15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학습 요소(용어 및 기호)를 벗어남
<확률과 통계> 30번, <기하> 30번@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남공통 22번@ 대학 과정의 함수 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 내용 포함공통 14번, 15번, 21번, 22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교수h학습 및 평가 방법, 유의 사항 미준수 자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최수일 센터장은 현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
혁신센터를 맡고 있다.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등에서 30년간 수학 교사를 역임했으며 수학교육연구소 소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대표를 지냈다. 올바른 수학 교육과 수포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수학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학생 중심, 과정 중심 평가가 가능한 대한 교과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가는 성취 기준과 평가 기준에 맞게 하라는 의미다. 이를 어기면 킬러 문항이 되는 것이다. 수능도 같은 관점에서 봐야 한다. 난도가 높아도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됐다면 킬러 문항이 아니다. 반면, 난도가 낮아도 교육과정에서 제시되지 않고 배울 수 없다면 킬러 문항이다.
2 킬러 문항과 사교육과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까 킬러 문항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방법으로 푸는 문제를 말한다. 이런 문제가 출제되면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 받아온 학생들은 풀 수 없다. 이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현 교육과정에선 배울 수 없지만 사교육으로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배운 학생들에겐 너무나 쉽게 풀리는 문항은 분명 문제가 있다. 수능뿐 아니라 학교 정기고사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선 변별을 위해 고난도 문항을 낼 수밖에 없다 고 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건 상대평가 때문이다.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r줄을 세울 수 있는s 변별이 중요하다. 교육부가 만지작거리고만 있는 절대평가를 이제는 도입해야 한다. 절대평가가 부담이라면, 상대평가 시험 문항을 논h서술형으로 바꿔야 한다. 단순히 숫자로 정답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어떤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갔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현재의 수학 시험은 유형화된 문제를 무한 반복하고 스킬을 익히면 준비할 수 있지만, 논h서술형 시험은 제대로 배우고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다. 그런 교육으로 변해야, 사교육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2 2028 수능 수학 출제 범위 축소로 학생들의 수학 역량 후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수능 과목이 아니면 학교에서 안 배우나 고교는 지금과 같이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것이다. 오히려 수능 과목이 아니기에 제대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2028학년 수능을 치를 학생들이 배울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보면, 1학년 때 공통수학을, 2_3학년 때 <대수> <미적분ⅠhⅡ>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을 공부할 것이다. 즉, 수능 수학 출제 범위인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2학년 1_2학기와 3학년 1학기에 소화해야 한다. r심화수학s 범위로 논의된 <미적분Ⅱ> <기하>가 더해졌을 때 과연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수능 과목은 진도 나가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현재 <미적분>에 해당하는 r심화수학s이 빠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제대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을 테니까. 실제 현재 수능 과목으로 <미적분>을 배우지만, 미적분 문제는 푸는데 기본 개념은 몰라 다시 가르쳐야 한다고 푸념하는 공대 교수가 많다. 정말 학생들의 수학 역량이 염려된다면 수능 과목이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 제대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 현재 예비 중3부터 배울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수학은 논란이 많은데 전반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한다.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 를 맞춰야 하는데 또 어긋났다. 특히 현재 성취평가(절대평가)인 진로선택 과목을 5단계 상대평가로 되돌린 것은 r교육의 후퇴s라고 본다. 과학기술이 중요한 시대에 r미래 인재상에 역행한 조치s라고 하거나 r수학 교육의 퇴행s을 걱정하는 이들은 단순히 수능 수학의 과목 축소가 아니라 후퇴한 평가 방법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다른 나라는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를 함께 바꿔가는데, 우리는 여전히 따로 움직인다. 정치적으로 교육 제도 가 휘둘리는 상황도 답답하다.
2 r수포자s 문제도 끊임없이 불거지는데, 해법은 없을까 수포자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그런데 사교육은 다들 열심히 받는다.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고교에서 중학교로 옮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고교에서는 내신이나 수능 때문에 문제 푸는 훈련을 시킬 수밖에 없어 교사로서 회의감이 들었는데, 성취평가를 하는 중학교에선 성취 기준이나 평가 기준에 맞게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 양한 활동과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 한데 2028 대입 개편안 발표 후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문제 푸는 훈련을 중학교 때부터 시켜달라는 민원이 들어올 것 같아 두렵다고 했다.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 교육이 제대로 돌아간다. 그래야 교사들이 더 많이 연구하고, 학생들도 지겨운 수학이 아닌 삶에서 필요한 수학에 다가설 수 있다.
2 수학 교육을 정상화할 대안을 제시한다면 안타깝지만 현 대입 제도에서 수학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긴 어렵다. 다만, 지속적으로 수학 교육과 시험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 학교 교육이 변할 수 없다면 부모가 바뀌면 되지 않을까. 그런 신념으로 두 지역에서 마을 공동체를 운영해 부모가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을 자녀에게 코칭할 수 있도록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1월부터 시작한 교육은 6월까지 이뤄지고, 6월 말쯤 초등 자녀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처음엔 r우리가 어떻게 수학을 가르치냐s는 반응이었다. 부모가 공부를 가르치라는 게 아니다. 아이들이 그날 배운 수학 개념을 정리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개념적으로 문제를 접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방법만 제시하면 된다.
아이들은 수학에 흥미를 느끼면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공부한 학생은 교사의 수업을 개념적으로 파고들 것이고, 이런 학생이 많아질수록 교사는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때 개념을 정리하고 공부하는 법을 깨우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어려움 없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다. 현재 r최수일 박사의 수학교육연구소s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수학 개념 정리 방법 등을 공유하며 수학 교육에 대한 상담도 한다. 열심히 문제를 푸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면 들러보길 바란다. 개념 중심으로 수학 공부를 하면서 r수학 공부가 재밌다, 개념이 재밌다s고 남긴 학생의 글이나 아이의 변화를 알려준 학부모의 글에서 힘을 얻는다. 당장은 사교육을 통해 문제 푸는 기술을 익히는 게 훨씬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가 주도하는 첨단 사회에서 언제까지 우리아이들을 수포자로 만들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사회 ⑧
<정치와 법> 국제관계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독서#진로#사회#교과@연계@적합서 BOOKS&SUBJECTS
개념 $IFDL!
외교: 국제사회에서 한 국가가 자국의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을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수행하는 모든 행위 삼국 시대부터 현대까지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속에서 우리가 취한 r자국 중심성s 이해하기 관련 전공: 정치외교학과 국제학과 국제지역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 불어불문학과 유럽h기타어 학과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
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승지홍 교사(경기 수택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정세현의 통찰>
★★
지은이 정세현펴낸곳 푸른숲t이 책은 외교, 특히 남북 관계에 50년간 몸을 바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쓴 r국제정세 분석서s입니다. 얽히고설킨 국제정치에 r자국 중심성s 이란 확고한 기준을 세워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죠. 특히 강대국이 억지 명분을 만들어 이익을 관철해나가는 모습을 r조폭 세계s로 비유한 대목은 가히 촌철살인이라 하겠습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동서양과 국내외 정치사를 시공간을 넘나들며 분석하고, 향후 전개될 국제정세까지 예측해 앞으로 대한민국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모색h제언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책을 읽고 r외교란 무엇인가s r미중 관계 속에서 우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나s r북한 문제와 통일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s등을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외교 분야를 꿈꾸는 학생은 물론 중h고교생 누구나 세계 질서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함께 읽기
힘에 좌우되는 국제정세
나라별 사례로 외교 통찰력 61! 외교는 전쟁이나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달성하는 일을 말한다. 대한민국은 복잡하다. 핵으로 무장한 이웃 북한은 미사일을 쏠 수 있다며 대외적으로 협박 중이고 주변은 열강에 둘러싸여 있다. 우리에게 외교가 r생명줄s인 이유다. 책은 시작부터 강렬하다. 국제정세를 힘만이 통용되는 r조폭 세계s로 규정하며 현재진행형인 러-우 전쟁을 통해 r미국의 민낯s과 국제외교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한걸음 더 나아가 팍스 아메리카나, 팍스 시니카, 팍스 자포니카 등 미국과 중국, 일본이 갖는 r자국 중심 국제질서 만들기s의 한계와 그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그 가운데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냉철하게 짚어낸다. r은원s 관계인 중국, 일본과는 r불가근불가원s 원칙을 지켜야 하며 미국을 향해선 자주적 %/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삼국 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를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사대 외교의 시작점을 찾고, 자국 중심성을 잃은 국내 정치가 국제정치를 끌고 왔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광해군, 구한말, 현 한국 외교 상황에 빗대 해석한다. 또한 김영삼 정부를 시작으로 김대중h노무현h이명박h박근혜h문재인 정부의 주요한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2로 올라선 중국을 향한 미국의 견제와 그로 인해 형성된 한h 일, 미h일, 한h미h일 관계 그리고 앞으로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다. <통합사회> <정치와 법> 교과서에서 이론으로 배운 외교와 국제정치가 실재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r실용 교과서s 역할을 톡톡히 하는 책이다.
한걸음 더 r팍스 아메리카나s 형성 이전과 이후 국제변화 고찰해보기 미h중 사이에서 중심을 잃을 경우 향후 벌어질 사안을 예측해 정리해보기
우크라이나 사태가 북핵 문생제각에해 보끼기칠 영향에 대해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국제학부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독서 통해 넓어진 시야
국제무대 꿈꾸게 했죠u2. 국제학부 전공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이타심이 강했어요.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경찰행정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었죠. 그러던 중 r다문화 동아리s 활동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만 국한됐던 시각이 더 큰 세계로 확장됐어요. r세계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인재s 가 되기로 결심한 거죠. (웃음) 고교 3년간 학급 반장을 했던 경험과 2년 동안의 다문화 동아리 활동, 또 3 학년 때 가입했던 외교 관련 동아리를 통해 r나란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때 가장 행복하구나s를 다시금 깨닫게 됐고 망설임 없이 국제학부 진학을 실행에 옮겼어요.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제게 있어 독서는 길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r나침반s이었어요. 진로를 국제학부로 정하게 된 결정적 계기도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였거든요. 책을 읽으며 r국제적 약자들에게 통용되는 정의s라는 게 있을까, 그렇다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됐고 이 고민은 교과 성적으로도 이어지며 선순환 효과를 냈어요. 2학년 때 배우는 <생활과 윤리>에선 여러 사상가의 다양한 정의관이 나오는 데 엄청 헷갈리고 어렵거든요. 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관심 있게 탐독한 덕분에 수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큰 고비 없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죠.
후배들이 걷고 있는 길을 조금 먼저 간 선배로서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공부를 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마주했을 땐 관련 도서를 찾아 훑어보길 권해요. 교과서는 한정된 페이지 안에 많은 내용을 담다 보니 압축된 핵심만 다룬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교과 개념과 관련된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을 읽으면 분명 해결법이 보일 겁니다.
심영예가톨릭대 국제학부 1학년
추천 도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지펴낸은이곳 문라예인출홀드판사 니버
제목 그대로 개인 간에는 서로 도덕적으로 대하는 자세가 가능하지만, 개인들을 몇 단계 건너가면 도덕성의 강도가 약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집단에서는 개인의 의도와 행위 사이의 격차가 직접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죠. 때문에 개인이 비도덕적 행위를 하더라도 집단 전체로서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이렇게 개인은 비도덕적 집단 안에 자신의 도덕성을 숨기고, 자신의 책임은 회피한 채 집단의 비도덕성에 합류는 것, 이게 바로 폭력이 구조화되는 이유와 과정임을 이 책은 보여줘요. 또 개인과 사회윤리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생활과 윤리> 혹은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더 나아가 힘과 정의의 문제, 국가 간 분쟁까지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해요.
법의 목적은 평화이며 평화는 투쟁을 통해 획득된다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최근 들어 자유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듯한데요, 그렇게 되면 반대급부로 분명 누군가의 권리는 침해당하고 말 겁니다. 이 책은 부당한 권리 침해에는 적법한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해요. 그러나 적법한 법 집행이나 권리 행사에 불법적 투쟁으로 맞서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죠. 복잡한 법률 이론과 사상을 명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건을 예시로 들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나 클라이스트의 <미하엘 콜하스> 같은 문학 작품을 소재로 삼아 이해를 돕는 친절한 책입니다.
권리를 위한 투쟁지은이 루돌프 폰 예링펴낸곳 책세상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입시 여정이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이미 수시 합격이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집도, 하루하루 초조하게 정시 결과를 기다리는 집도 있겠죠. 결과가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는 들엄마어봤들습의니 입다시. 후일담을
입시가 끝난 후말말말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지금까진 그럼 뭘 한 거니 t수능도 폭망, 나름 안정적으로 썼다고 생각한 수시 여섯 장도 모두 불합격하고 나서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사실 지금까지 공부한다고 말만 했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요. 학원도 가방 들고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나요. 그러니 앞으로 1년 동안 제대로 한 번 공부해보고 싶다며 재수를 시켜달라는 얘기였는데, 그 말을 듣는 저는 속에서 얼마나 천불이 나던지요. r언젠간 노력의 결과가 빛을 발하겠지s라고 생각하며 잔소리 한 번 안 했는데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배신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음 같아선 네가 돈 벌어서 재수를 하든 알
아서 하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니까요.u결국 내 옆에 남는 건 남편뿐 t연년생 두 아이가 한꺼번에 입시를 치른 작년 1년 동안 남편과의 사이가 얼마나 나빠졌는지 몰라요. 아이들이 어떨 땐 안쓰럽다가도 어떨 땐 얄미워 죽겠고, 감정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널뛰는데 옆에서 남편까지 학원비가 아깝다는 둥 정신 상태가 글렀다는 둥 잔소리를 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냉전 상태로 오랫동안 지내면서 지긋지긋한 1 년을 보냈죠. 어쨌든 애들은 둘 다 대학에 합격해서 요즘 매일 밖으로 놀러 다니느라 바쁘고, 노심초사 애들 걱정하다가 사이 만 나빠질 대로 나빠진 저희 부부만 덩그러니 집에 있네요. 결국 남는 건 우리 둘뿐인데j. 이제 애들은 자기 갈 길 잘 가
리라 믿고, 남편이랑 잘 지내보려고요.u영어 유치원 안 보내준 엄마가 미안해 t아이가 이번에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원하던 대학에 불합격했어요. 수능 점수가 전체적으로 아쉬웠지만 특히 어느 정도 믿고 있던 영어에서 목표한 등급을 못 받은 게 컸죠. 정시로 일단 지원은 해놓았지만 솔직히 상향 지원한 곳은 힘들 것 같고, 하향 지원한 곳에 합격해도 아이는 결국 재수를 택할 것 같아요. 이렇게 되고 나니 그동안 뒷바라지를 잘 못해줘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 후회만 가득합니다. 중학생 때 그 영문법 특강을 듣게 할 걸, 다니기 싫다고 해도 초등학생 때 그 영어 학원을 그만두게 하지 말걸j 이런 생각이 거슬러 올라가다가 영어 유치원을 보냈어야 했나 하는 후회까지 들었지 뭐예요.u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지만j
t친정엄마가 최근 요양 병원에 들어가셨어요. 치매 증상이 있으셨는데 지난 1 년 동안 부쩍 심해져 결국 병원으로 모시게 됐죠. 수험생 엄마라는 이유로 엄마 보러 친정에 자주 못 간 게 많이 후회되네요. 요양 병원에 들어가면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데 엄마가 몸도 정신도 지금보다는 건강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얼굴 보고 얘기도 나눌걸 싶어 얼마나 속상한지 모르겠어요. 내리사랑이라고는 하지만 고3 자식 뒷바라지한다고 내 엄마를 모른 척한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요. 저에게는 상처만 남은 지난 1년이네요.u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지 t큰아이에 이어 둘째까지 입시를 끝내고 보니, 이제 주위에 남은 사람이 거의 없네요. 한때 거의 매일 만나던 아이들 친구 엄마들은 입시를 치르면서 하나둘 멀어졌어요. 대학을 잘 가면 잘 간 대로, 못 가면 못 간 대로 모임에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직 아이가 어린 후배들을 만나면 꿈과 희망에 가득 차서 현실 모르는 얘기들만 주구장창 하는데, 두 번의 입시를 치르는 동안 이미 멘탈이 무너진 저는 그런 얘기에 맞장구칠 기력도 없고요. 그렇다 보니 맘 편히 만날 사람 하나 없어요. 내 인간관계가 이 정도였구나 싶어 아쉽고 외롭기도 한데, 어차피 인생이 그런 거겠죠. 이제부터는 혼자 즐겁게 지낼 방법을 찾아보려고요.u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입시를 마친 학부모님들의 이런저런 심정과 하소연을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4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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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커지고 준비 빨라졌다2025 논술전형 대비법50탐구 선택 가이드@ 과학탐구 편 ②선배들의 1*$,으로 본과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54한국에서 만나는 세계적 패션h통계h공학 전공한국뉴욕주립대 r3인 3색s 전공 이야기58학자년유별학 기중h학고 교생 활진학 가 대이비드EDUCATION #대입
#수시#논술전형2024 논술전형 경쟁률 상승, 왜 지난해 9월, 2024학년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논술전형의 모집 인원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지만 4만4 천여 명이 더 지원해 총 지원자 47만여 명, 평균 경쟁률 42.85:1을 기록, 전년 39.61:1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표 1). 일부 여대와 지역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쟁률이 올랐다(표 2). 이는 고3 재학생이 감소한 상황에서 쉬운 수능을 기대하고 대거 유입된 졸업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휘문고 강희윤 교사는 t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섣불리 도전할 수 없다.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은 지원자 수가 갑자기
표 1@ 2023_2024학년 논술전형 경쟁률
관심 커지고 준비 빨라졌다
2025 논술전형 대비법 논술전형 응시를 검토하고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시점이 빨라지는 추세다. 논술전형은 수시 전형이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없거나 적고 수능 최저 기준과 논술 실력으로 판가름 난다. 때문에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논술전형의 현재와 변화를 짚어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도움말 강희윤 교사(서울 휘문고등학교)h박성현 교사(서울 목동고등학교)
표 2@ 2023_2024학년 주요 대학 논술전형 경쟁률
늘기 어렵지만 논술전형은 좀 더 부담 없이 지원하는 편이다. 졸업생 수능 접수자가 많아진 만큼 수시 논술전형의 지원율이 올라갔다는 것이 합리적인 분석u이라고 말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중요한 전형 요소로 꼽힌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실질 반영률이 낮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논술전형의 높은 지원율은 교과 성적대별 지원 분포의 변화를 보면 좀 더 명확하다(표 3). 학생부 교과 전 성적대에서 고루 지원하고 있다. 2022학년은 문h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첫해로 상위권 대학에서 추천형 교과전형이 신설돼 학생부전형 지원이 많았다. 그 여파로 논술전형의 지원이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1_3등급대에서 인문 계열 수험생의 지원 비
표 3@ 2022_2023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대별 논술전형 지원 비율
율이 매우 적었고, 자연 계열은 의약학 계열로 인해 그보다 지원 비율이 많았다. 서울권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이 어려워지는 3 등급대 이하에서 논술전형 지원 비율이 좀 더 늘어났다. 수학에 자신감이 있는 자연 계열 성향 수험생은 7등급까지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에는 추천형 교과전형 열풍이 잦아들면서 논술전형의 지원 비율이 전 성적대에서 늘어났다. 특히 통합형 수능이 자리 잡으며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한 수험생이 많은 자연 계열의 지원 비율 상승이 눈에 띈다.
이들은 수리 논술에 자신감이 있고 최저 기준 충족도 한층 수월해졌을 뿐 아니라 정시에서 교차지원까지 고려할 수 있게 돼 보다 공격적인 상향 지원 경향을 나타냈다. 특히 3_7등급대 수험생의 논술전형 지원 비율이 30_55%로 급증, 높은 경쟁률을 견인했다. 2024학년 수시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화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특히 2024학년엔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의 지원율이 매우 높았다. 건국대 수의예과 378.0:1, 가톨릭대 약학과 288.50:1, 경희대 한의예과 (인문) 362.20:1, 성균관대 의예과 631.60:1, 아주대 의학과 398.20:1, 이화여대 약학과 489.20:1, 인하대 의예과 660.75: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 교과 1점대부
터 논술전형을 중복으로 지원하며, 정시를 지원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함께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저 기준을 활용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직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도 지원율 상승을 견인했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시험 응시 여부를 다시 한 번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경쟁률에 이어 응시율도 상승논술전형의 지원율이 상승했다면 응시율도 높아졌을까 2024학년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 직후 종로학원은 인문 계열의 응시율은 다소 낮아졌고 자연 계열의 응시율은 높아 졌다고 분석했다. 인문 계열의 경우,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하락했고 동국대와 서강대는 상승했다. 자연 계열의 경우,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응시율이 오른 대학이 많으며, 성균관대와 이화여대는 떨어졌다.
서울 목동고 박성현 교사는 t2024 학년 수능은 국어h수학h영어가 모두 어려웠다.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수능은 특정 영역을 망친 수험생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엔 국어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 못한 학생이 많았는데, 4개 영역을 고루 반영하는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서의 남은 기회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논술고사 응시율이 올라가는 요인이다. 실제 몇몇 대학에서 응시율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u고 귀띔한다. 강 교사도 t2024학년 수능은 2023학년과 양상이 또 달랐다. 2023학년 수능은 국어가 쉬워 수학까지 높은 점수를 받으면 정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결시하고 정시로 직행하는 학생이 종종 있었다. 2024학년 수능은 수학을 잘 본 재학생 중에서도 국어와 영어에서 고전한 경우가 많아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일단 논술에 응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수능 4개 영역에서 균형 있게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정시 합격이 쉽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도 잘 안다u고 말한다. 2024학년 수험생은 수능 가채점 결과 최저 기준을 충족했다면 가능한 한 논술고사에도 적극 응시했다는 얘기다. 최저 기준 충족률이나 응시율 등 정확한 통계는 추후 각 대학이 공개하는 2024학년 수시 입시 결과 분석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2025 논술전형, 학교 수h전체 모집 인원 소폭 증가
2025학년 전체 수시 모집 인원 21만7천445명 중 논술전형으로 5.18%인 1 만1천266명을 선발한다. 전년보다 105명 늘어난 수치다. 논술전형의 모집 인원은 증가했으나 개별 대학별로는 모집 인원이 감소한 대학이 더 많다. 서경대는 논술을 폐지했고 고려대(344명) 상명대(85명) 신한대(100명) 을지대(167명)는 논술전형을 신설했다(표 4). 논술전형은 전체 선발 규모는 작으나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상향 지원으로 적극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025학년의 변화 중 고려대의 논술 부활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모의논술을 통해 예시 문항을 공개했고 논술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80분 동안 진행되는 논술고사는 문항 수준이 높아 시간 압박이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자연 계열 출제 교과는 수학으로 한정됐다. 최저 기준은 경영대학은 4개 영역 합 5, 그 외 모집 단위는 4개 영역 합 8 이내로 높은 수
표 4@ 2023_2025학년 논술전형 모집 인원 증감 추이
표 5@ 2025학년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 실시 대학
준이다. 박 교사는 t고려대 논술전형은 실질적으로 수시 내 수능 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최저 기준이 높다. 특히 경영대학은 지나치게 높은 감이 있다. 최저 기준만 통과한다면 논술 실력에 관계없이 합격할 것이라는 얘기도 돈다. 인문 계열은 해마다 4개 영역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점점 어려운 환경이 돼가고 있기 때문u이라고 전한다. 수능 이후 논술이므로 지원율은 높겠지만 응시율과 합격률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최저 기준이 없는 연세대 논술전형은 자연 계열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한다. 박 교사는 t건국대와 중앙대 등 앞서 과학 논술을 폐지했던 대학의 사례를 보면 합격자 중 졸업생 비중은 줄고 재학생 비중이 늘었다. 재학생은 수학과 과학을 고루 잘하기가 쉽지 않아 과학이 폐지되고 수학만 치르면 재학생 비중이 소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u고 귀띔한다.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의약학 계열은 2025학년에 27개교(중복 포함)에서 258명을 선발하고 숙명여대(4명)와 아주대(5명)가 약학과 모집을 신설한다(표 5).
수능과 병행하며 꾸준한 연습으로 돌파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만큼 합격이 쉽지 않은 전형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매년 모집 인원만큼 합격자는 나오기 마련이고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논술 실력으로 의외의 상향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전형이기도 하다. 어떤 학생이 논술에 합격할 수 있는지 명확한 답은 없다. 강 교사는 t자연 계열은 수학 실력이 바탕이 되는 경우 의외의 합격 사례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운 좋게 자신 있는 영역h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면 평소 실력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중위권 대학 이상이 목표라면 수능 수학이 80점은 넘어야 하고, 90점을 받으면 서울 주요 10 개 대학을 목표로 할 수 있다. 꾸준한 수능 수학 학습이 결국 논술전형에서도 유효하다u고 강조한다. 이어 t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 범위가 관건인데, 수능에서 대개 <미적분>을 선택하므로 <확률과 통계> <기하>가 포함되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 대학 논술 출제진은 수험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당연히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상당한 난도로 출제되므로 중상위권 대학 이상을 지원한다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u 고 충고한다. 인문 계열은 적당한 지표가 없어 결과를 가늠하기가 다소 어렵다. 일단
최저 기준 충족 여부로 목표 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의 논술 기출 문항을 풀어보면서 스스로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한다. 최저 기준 적용 여부는 대체로 2024 학년과 동일하나, 일부 조정한 대학이 있다. 숭실대 인문 계열은 2개 영역 합, 이화여대 약학과는 4개 영역 합을 5에서 6으로 완화하고, 한국외대(글로벌)는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출문항, 논술 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통해 문항의 유형, 출제 의도, 예시 답안까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준비해보자. 특히 4_6월경 대학이 실시하는 모의논술에는 반드시 응시하길 추천한다.
EDUCATION #선택@과목
#수능#대입과학탐구 과목별 특징과 핵심 개념
과탐은 과목별로 다루는 내용이나 특성이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뒤 본인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보통 고1 때 <통합과학>에서 2학년 때 배울 과학 과목들을 고루 다루므로 미리 점검할 수 있다. 물리학Ⅰ핵심 개념@ 역학적 에너지, 열역학, 전자기, 파동의 성질, 빛과 물질의 이중성 등특징@ 공학 계열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어렵다는 선입견이 강하지만 개념이 정확하게 잡히면 학습량이나 난도에 대한 부담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수능에 선 여전히 선택 인원이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암기보다는 원리를 찾고 응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잘 맞는다. 다만, 2024학년 수능에서 전반적인 난도가 상승하면서 시간 관리가 중요해졌다.과학탐구 선택, 고민이라면 탐구 선택선배들의 1*$,으로 본 가이드
과학탐구 편 ②과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지난 r탐구 선택 가이드@ 과학탐구 편 ①s에서는 학교 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과탐 선택에 대해 다뤘다. 수업에서는 <물리학ⅠhⅡ>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수능에서는 여전히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의 선택 비율이 높다. 이번 호에서는 대학생에게 수험생 시절 과탐 선택 조합에 대해 물었다. 취선재배 민들경순의 리 포사터례 IF를MMFMB 통!O해BFJM .D수PN업과 수능에서의 과탐 선택 과목, 선택 기준, 공부법 등을 살펴보자.화학Ⅰ
핵심 개념@ 물, 화학반응식, 전자배치, 화학결합, 중화반응, 에너지 출입 등특징@ 신소재, 에너지, 환경, 신약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배워 의h치h한h약학 계열이나 공학 계열을 두루 연계할 수 있다. 고교에서 이수하면 학과 선택 폭이 넓어진다. 수능에선 계산으로 인한 시간 압박이 큰 편이다. 주기율표나 화학식에 대한 부담도 있다.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 선택자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생명과학Ⅰ핵심 개념@ 근수축, 51, 배설, 호흡, 자극과 반응, 방어 작용, 생식, 유전 등특징@ 의h치h한h약학 계열, 보건 계열뿐 아니라 공학 계열과도 연계가 다양해 교육과정이나 수능에서 선호도가 높다. 인문 전공과도 연계성이 있어 인문 성향 학생들도 교육과정에서 선택한다. 기존에는 유전이나 신경전달 과정을 묻는 킬러 문항의 난도가 높고, 풀이 시간이 상당해 최고난도 문제는 찍기 실력이 좌우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2024 수능에선 평이하게 출제됐다. 다만, 조건이 복잡해져 문제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지구과학Ⅰ핵심 개념@ 판구조론, 해수의 성질과 순환, 대기의 운동과 순환, 별, 우주 등특징@ 천체, 해양, 대기, 지질, 암석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을 공부하는 과목. 가볍게 접근할 수 있고 학습에 대한 부담도 높지 않아 선택자가 가장 많다. 수능에선 다른 과목에 비해 난도에 따른 시간 압박도 거의 없다. 선택 인원이 많아지면서 단순 암기로 풀 수 없는 세부적인 지문이 많아졌고,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자료 해석이나 실험 등의 문제가 출제되는 분위기다.물리학Ⅱ 핵심 개념@ 힘, 역학적 에너지, 전자기, 에너지전환, 파동의 성질, 빛과 물질의 이중성 등
특징@ 개정되면서 내용이 많이 축소됐다. <물리학Ⅰ> 과 연계성이 높아 <물리학Ⅰ> 개념을 잘 다져놓으면 공부하기 수월하다. 암기량이 적다. 식을 세우거나 계산하는 문제가 많아 수학적 역량이 요구된다. 화학Ⅱ 핵심 개념@ 묽은 용액 총괄성, 반응 엔탈피, 화학평형, 반응속도, 전기화학 등특징@ <화학Ⅰ>의 기초 개념을 토대로 심화된 내용을 배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학습량이 축소됐고, 다른 과목 대비 Ⅰ과목과의 연계성이 높다. 분석h추론 능력, 계산 실력이 요구된다. 수능에선 시간 압박이 큰 편이다.생명과학Ⅱ
핵심 개념@ 세포 특성, 세포 호흡과 광합성, 유전자 발현, 생명공학 등특징@ <생명과학Ⅰ>과 달리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주로 배운다. 화학식이나 분자 이름, 호르몬, 효소 이름 등 낯선 용어와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Ⅱ과목 중 선택자가 가장 많다. 수능에선 내용은 어렵지만, 문제는 평이해 공부한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구과학Ⅱ핵심 개념@ 한반도 지질, 해수의 운동과 순환, 대기의 운동과 대기 대순환, 우주 등특징@ 지구, 기후변화, 천체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개념이 복잡하거나 암기할 내용이 많지는 않다. 개정 이전엔 <지구과학Ⅰ>에 있었던 천체 단원이 포함된다. 물리학 공식이나 수식을 활용해 현상을 설명하므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김민서
고려대 의과대학 1학년(인천하늘고)<화학Ⅰ>+<생명과학Ⅰ>
t고교에서 배운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 골랐죠!u2. 교육과정h수능에서 선택한 과학 과목은 학교에서는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을, 수능에 서는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했다. 수시 전형에 중점을 두면서 수능을 준비했기에 학교 수업에서 선택했던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으로 골랐다. <생명과학Ⅰ>은 유전과 비유전으로 크게 나뉘는데 유전 파트는 정해진 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고, 비교적 쉬운 문항인 비유전 파트는 개념을 꼼꼼하게 암기하고 시간 단축을 중심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선택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상위 등급을 받기 유리하다는 것도 선택 이유였다. <화학 *>도 평소 거부감이 없는 과목이었다. 수능에서는 r양적 관계와 중화 적정s 문제에서 어려운 유형이 출제되는 추세라 <생명과학Ⅰ>처럼 특정 등급을 목표로 공부하기가 수월했다. 개념의 양이 비교적 적고, 대부분 단순한 개념을 바탕으로 퍼즐 형태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목이다. 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목이 다양해 문제를 풀며 헤매더라도 개념 응용력을 키운다면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있다. 2.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내신은 중간h기말로 나뉘어 세세한 부분을 서술형으로 묻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수능은 지엽적인 것보다 큰 흐름을 따라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신 문제는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므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얘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서술형으로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기에 수업에 활용되는 개념서를 완벽히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반면, 수능은 유형 중심의 공부가 중요하다. 개념을 알고 있어도, 유형을 분석하지 않으면 정해진 시간 동안 풀어내기 어렵다. 다양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유형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경우 특히 어렵게 느꼈던 문제는 반복해 풀었다. 문제를 보고 관련 개념이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개념을 머릿속에 완벽하게 유형화, 체계화하려고 노력했다. 2. 과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선택자 수, 표준점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택 과목을 고르는 것도 분명 중요하다. 다만, 수험생으로서 본인에게 거부감이 없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능은 오랜 기간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시험이다. 아무리 선택자 수가 많고, 표준점수가 높더라도 그 과목에 거부감이 있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공부는 언제든 한계가 찾아오고, 그걸 극복해야 비로소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목 자체를 싫어한다면, 공부가 하기 싫어지고 한계를 깰 힘도 사라진다. 따라서 자신이 성향에 맞는 과목을 충분히 고민하면 좋겠다.
내가 1*$,한 과탐 조합은
오현석
(성경균기관 유대신 약고학)과 1학년<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
t선택자 많아 1등급 받기 상대적으로 수월할 거라 확신u2. 교육과정h수능에서 선택한 과학 과목은 고교 때는 <물리학Ⅰ>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를, 수능에서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자연과학h공학 계열 진학을 위해선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을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구과학 선택 시 셋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수시에선 회피성 선택으로 비칠 수 있단 생각에 <지구과학Ⅰ>은 선택하지 않았다. 수능에서는 고득점을 위해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과목 특성보다는 선택한 수험생의 특성 때문이었다. <물리학Ⅰ>과 <화학Ⅰ> 성적도 나쁘지 않아 고민이 됐다. 다만 이 두 과목은 선택 인원이 적고 응시 인원에 비해 실력자가 많다는 점이 부담스러웠다. 반면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은 응시자 수 자체가 많아 1등급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여러 지표를 종합해서 볼 때 <물리학Ⅰ> <화학Ⅰ> 선택자에 비해 성적대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는 것도 선택에 영향을 줬다.
2.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모교는 내신 시험 문제를 수능 기출 문제에 기반해 출제했다. 특히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의 어려운 단원이 시험 범위에 포함될 때는 기출문제에서 숫자만 달라진 문항이 출제되기도 했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개념 공부를 철저히 하는 한편 학교 선생님이 강조한 사소한 예시나 단편적인 지식을 빈틈없이 공부해야 했다. 반면 수능 공부는 교과서 개념을 빠르게 정리한 후, 어렵게 출제되는 특정 유형(흔히 말하는 킬러 문제)의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배운 개념만으론 문제를 풀기 어렵기에 유형에 따른 문제 풀이법을 체화해야 한다.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풀며 시간 관리에 익숙해지고 개념을 주기적으로 복습해야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리학Ⅰ>의 역학, <화학Ⅰ>의 양적 관계, <생명과학Ⅰ>의 유전 단원처럼 세 과목의 난도 높은 문제는 정해져 있다. 그러나 <지구
과학Ⅰ>은 어렵게 출제되는 특정 r단원s이 없다. 모든 단원을 빈틈없이 공부하고 심도 있는 문제 풀이를 병행해야 낯선 자료와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2. 과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입시는 빠르게 변화한다. 짧은 시간 사이에 과학탐구Ⅱ가 부상했고, 수능 출제 경향도 바뀌었다. 자신의 학업 역량과 성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또 과학탐구는 상대평가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물리학과 화학이 선택자 수에서 불리한 점이 있더라도 본인이 1등을 하면, 만점을 받으면 문제가 없다. 수능 난도를 예측하기보다 본인이 잘하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잘하는 과목이 없다면 응시자 수가 많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목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지구과학Ⅰ>은 응시자가 많지만 암기에 약하면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으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최유진한양대 데이터사(이경언북스 포학항부제 1철학고년)
<물리학Ⅰ>+<화학Ⅰ>
t응시인원보다 성향 중요, 좋아하는 과목 선택했어요u2. 교육과정h수능에서 선택한 과학 과목과 그 이유는 고교 때 선택한 과목은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였다. 모교인 포항제철고는 과학 Ⅰ 4과목을 모두 선택해야 했다. Ⅱ과목은 물리학과 화학을 선택했다. 컴퓨터 관련 진로를 생각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디지털논리회로> 등의 과목을 선택지만, 어쨌든 공대 진학이 목표이므로 물리학과 화학을 수강하자는 생각이었다. 수능은 고3 때 <물리학Ⅱ> <화학Ⅱ>를 공부해 익숙한 것도 있었고, <물리학Ⅰ> <화학Ⅰ>의 성적이 더 잘 나와 선택했다.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의 암기적인 성향이 나와 안 맞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의 문제 스타일이 학문 자체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2.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학교 시험 문제도 수능 스타일이라 준비하는 데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몇몇 과목은 부교재에 수록된 문제가 시험에 출제돼 수능 공부를 하다가 시험 기간에 부교재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다지는 형태로 공부했다. 학교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니,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부분을 더 꼼꼼히 공부했다.
2. 수능에서 선택한 <물리학Ⅰ> <화학Ⅰ> 둘 다 모두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이다. 고민이 없었나 <물리학Ⅰ> <화학Ⅰ> 각각의 고민보다는 두 과목의 조합을 선택한 사람이 드물다는 게 고민이 됐다. 소외감도 꽤 있었고 정말 잘못된 선택을 한 건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뛰어넘을 정도로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에 흥미가 없었다. 어떤 과목이 더 유리한가를 따지기보다 내가 오랜시간 안 질리고 열심히, 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택자가 많은 과목보다 소신 있게 내가 더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찾기로 했다. 두 과목 모두 평범하게 인강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기출문제를 풀었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땐 실전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었다. 준킬러가 늘어나는 추세라 준킬러를 실수 없이 빠르게 풀려고 노력했다.
2. 과탐 선택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물리학Ⅰ> <화학Ⅰ>을 선택할 때 두 과목 모두 선택 인원이 적어 고민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과목이 유리한지 따지기보다 내신 때 공부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두 과목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탐구는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등급을 받는 과목이다. 따라서 지금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공부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EDUCATION #대입
#전공 #한국뉴욕주립대한국에서 만나는 세계적 패션h통계h공학 전공 한국뉴욕주립대 r3인 3색s 전공 이야기 한국뉴욕주립대(4UBUF 6OJWFSTJUZ PG /FX :PSL, ,PSFB)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미국 대학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명문 대학을 유치해 한국에서 해외 교육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약 1조 원을 투자해 조성한 캠퍼스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주에 있는 서로 다른 2개 대학의 프로그램을 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국 동부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인 스토니브룩대(4UPOZ #SPPL 6OJWFSTJUZ, 4#6)는 2012년에, 패션기술대('BTIJPO *OTUJUVUJPO PG 5FDIOPMPHZ, '*5)는 2017년에 개교했다. 스토니브룩대에서는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경영학 전기h컴퓨터공학 기술경영학, '*5에서는 패션디자인학과 패션경영학과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공부하며 스토니브룩대는 미국에서 1년, '*5는 미국 또는 이탈리아에서 3h4학년을 수학한 후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기계공학과 4학년 송호진, 응용수학통계학과 2학년 이진욱, 패션경영학과 2학년 민윤지씨를 만나 지원 계기, 전공, 학교생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POINT 01 대학h전공 선택 한국에서 미국 대학의 장점 누릴 선택
2. 자신을 소개해주세요.민윤지: '*5 패션경영학과 2학년입니다. 한국에서 2학년을 마친 후 3학년은 이탈리아 캠퍼스에서, 4학년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홈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은 방학을 이용해 패션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요. 1월 한 달 동안 주 6일 근무하면서 패션 유통 과정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송호진: 기계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2학년 때 미국 스토니브룩에 있는 뉴욕주립대에서 공부하고 왔고요. 현재는 기계공학과 최종성 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 조교로 일하고 있어요.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기술에 들어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석h박사 과정 학생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진욱: 응용수학통계학과 2학년으로 현재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연구 조교로 2% 셀룰러 오토마타에 대한 논문을 읽고 파이썬 코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을 하러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2. 한국뉴욕주립대에 지원한 계기는 호진: 고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한국뉴욕주립대를 소개해주셨어요. 지인의 아들이 다니고 있다면서요.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대의 확장형 캠퍼스더라고요. 저는 국내 일반고를 졸업했고, 여느 학생들처럼 한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초h중h고 12년 동안 공부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제게 한국에서 3년을 공부하고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는 한국뉴욕주립대는 부담이 적으면서도 도전해볼 만한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진욱: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초h중학교 때 3년 정도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어요. 45 등 미국 유학
송호진이진욱민윤지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한국뉴욕주립대는 수능 성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더라고요. 1년 동안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니까 이후 자연스럽게 미국 진출이 가능할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해외 유학을 원하는데 한국 고교를 졸업했다면 한국뉴욕주립대는 장점이 많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윤지: 한국에서 미국 대학 교육과정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1까지 일본에서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가 편했거든요. 진로를 고민하다가 어릴 때 한국에서 배운 한국 무용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2 때 한국으로 돌아와 예고 무용과에 편입했죠. 뒤늦게 다시 무용을 하다 보니 쉽지 않았고 게다가 부상도 있었죠. r무용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까s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즈음 어머니가 뉴욕주립대 '*5를 알게 되셨고 제게 추천하셨어요. 한국 무용을 전공하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깊었는데 패션에 실용 학문인 경영학을 접목해 배운다고 하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POINT 02 대학 교육과정 소수 정예h상호 작용 활발한 수업 이론h실무 역량에 영어 실력까지 61!
2. 전공을 소개한다면 진욱: 응용수학통계학과에서는 저학년 때 미적분, 선형대수학 등을 이수한 후, 고학년이 되면서 수치 해석학, 확률론, 데이터 분석, 3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등을 공부하게 됩니다. 팀 프로젝트나 발표가 거의 없는 대신 과제와 시험이 많은 편이고요. 수업 규모는 10명에 서 많을 땐 50명 정도예요. 고학년 전공 수업일수록 주로 소규모 강의로 진행됩니다.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이 교수실을 방문할 수 있는 r0GGJDF )PVSTs를 적극 활용하면 교수님과의 활발한 소통과 상호 작용이 가능해요. 응용수학통계학은 빅데이터 시대에 각광받는 학문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축적되고 있는 엄청난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대학원 진학도 많이 하지만, 학부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합니다. 금융기관, 빅데이터, 생명공학, 인공지능 분야 등 실제로 우리 학과 졸업생의 취업 성공 사례가 상당히 화려하다고 들었습니다.
윤지: '*5에는 패션경영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가 있어요. 패션디자인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학과죠. 제 전공인 패션경영학과에선 패션의 유통 과정에 대해 배워요. 마케팅, 제품 개발, 소매 관리 등에 대해 배우죠. 학년당 70_80명인데, 전공 과목은 세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들어요. 소수 인원으로 교수님과 소통하면서 공부할 수 있죠. 한국에서 2 년을 마치고 나머지 2년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졸업하게 되는데 3학년은 이탈리아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도 있어요. 학생들 선택이죠.
호진: 기계공학과 전공 수업은 강의와 실습으로 이뤄져요. 기계공학의 꽃이라고 하는 역학 등에 더해 요즘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코딩을 기계공학에 접목시킨 내용도 비중 있게 다루죠. 3학년 수업의 경우 15_20명이 수강했고, 수업 중에도 자유롭게 교수님에게 질문하는 분위기예요. 글로벌 대학의 한국 캠퍼스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대학원이나 회사 진출이 보다 수월하다는 점이죠. 졸업 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대학원 진학은 물론 메타 등에 취업해 미국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어요.POINT 03 진로 설계
다양한 인턴십, 미국 캠퍼스 경험 가능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주는 대학 2. 한국뉴욕주립대를 다니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윤지: 인턴십 기회가 정말 다양해요. 우선 2학년 2학기에는 전공 선택 과목 중에 인턴십이 포함되어 있어 학기중에도 인턴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원하는지 모를 땐 패션 업계를 잘 아는 교수님들과 상담한 후 도움을 받기도 하고요. 교수님들도 매우 적극적이시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인턴도 교수님이 발굴하신 덕분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교수님이 한국 패션 브랜드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신 적이 있었고 학생들의 인턴 기회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그 자리에서 여러 회사 인턴십을 확보했다고 들었어요.호진: 미국 캠퍼스에서 1년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겪은다양한 경험은 잊을 수 없죠. 학과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시기가 달라요. 4학년 때 미국을 간다면 졸업 이후 1PTU-015(0QUJPOBM 1SBDUJDBM 5SBJOJOH, 현장실습 취업 프로그램) 비자를 취득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죠. 2, 3학년 때 방문하더라도 1SF-015 비자로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어요. 2학년 때 미국에서 공부한 후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전력 같은 미국의 에너지 회사 r콘 에디슨s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어요. 주 3일 대면, 주 2일 재택으로 일했고,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3시 30 분에 퇴근했어요. 콘 에디슨은 뉴욕 시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해주는 회사로, 저는 변압기의 캐드 도면을 리뷰하고 변압기의 최신 정보를 시스템상에서 업데이트하는 일을 주로 맡았습니다. 뉴욕 맨해튼 14번가로 출퇴근하면서 일한 경험은 사고의 폭을 넓혀줬고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죠. 한국뉴욕주립대를 다니지 않았더라면 할 수 없었던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진욱: 교내 경력개발센터에서 인턴,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줘요. 다양한 정보를 갈무리해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하고, 각 회사에서 학교로 인턴을 요청한 경우는 지원만 하면 거의 참여할 수 있고요. 또한 다른 대학에 비해 교수님들과 연구 활동을 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교수님도 한 학생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시더라고요. 학부생도 교수님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연구를 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요. 마음만 먹으면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죠. 그 기회를 잘 살리는 건 학생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POINT 04 대학 입학공인영어성적h자기소개서 등 필요, 수능 위주 전형도 있어2.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호진: 성적 등 주로 현재의 모습을 보고 선발하는 국내 대학과 달리, 미국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보더라고요. 리더십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교 재학 중 학생회장, 부회장, 자치법정, 학생회, 물리 동아리 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조직에서 소통하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웠습니다. 조립하고 만 드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물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계공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관심 분야와 글로벌 역량,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어요.
진욱: 토플 성적이 80점 이상이면 합격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입시 준비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거예요. 제 경우엔 수학이 가장 편하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학을 많이 활용하는 응용수학통계 전공을 선택했습니다.윤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토플, 아이엘츠 등의 공인영어성적과 자기소개서, 에세이가 필요해요. 영국식공인영어시험인 아이엘츠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요. 또 자기소개서와 에세이에는 일본에서 보낸 국제학교생활, 한국 무용을 공부하다가 패션경영에 관심을 갖게 된 내용을 적었습니다.
2. 한국뉴욕주립대에 관심 있는 고교생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윤지: '*5 패션경영학과는 팀 프로젝트와 발표가 많아 서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면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다가 가려는 태도는 교수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도움이 될 거예요. 함께할수록 얻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으니까요. 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아요. 공부하다 보면 영어 실력이 좋아지니 걱정하지 말고 지원하면 좋겠어요. 호진: 과제와 학업 수준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길 바라요. 미국 대학은 정말 공부를 많이 시킵니다. 한국뉴욕주립대 역시 미국 본교 시스템을 따르기 때문에 학업 수준이 높고 학습량이 많아요. 과제와 시험 준비를 위해 밤을 새우는 일은 생각보다 더 자주 있어요. 기계공학을 희망한다면 물리와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
EDUCATION #중등
#학습 #고교@선택자유학기h고교 진학 대비 학년별 중학 생활 가이드
빛나는 졸업장과 꽃다발을 한아름 품에 안은 초등학교 졸업생들. 아쉬움도 잠시,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바빠지기 마련이다.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학교 체계와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교육과정, 눈에 익지 않은 용어들로 불안감이 커진다면 여기 중학 생활 가이드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첫 지필평가를 앞둔 예비 중2와 고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예비 중3도 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새 학기 점검 사항을 미리 챙겨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도움말 문인혜 교사(경기 지도중학교)h최선경 교사(대구 북동중학교)예비 중1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알림장 사라져, 메모하는 습관 필수 중학생이 되면 수업 시간과 과목부터 달라진다. 수업 시간이 초등학교보다 5분 늘어 45분씩 진행되고, 초등학교 때 배웠던 <사회> 과목은 <사회>와 <역사> 로 나뉜다. 학교 특색에 따라 <진로와 직업> <한문> <보건> 등 선택 과목이 편성되며, 학교마다 교과를 배우는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 과목별 지도 교사가 달라 학기초에 교사의 성향이나 수업 방식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서도 학교에 따라 제각각인 만큼 문제집 구매 전, 학교 홈페이지에서 교과서 출판사와 지은이를 확인하길 추천한다.자유학기제, 자기 주도성h창의성 기를 최적기
중1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과 활동과 함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 자유학기제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창의성, 인성 등을 기를 수 있는 최적기다.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희망 순위를 3순위까지 정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인원 제한으로 본인 희망과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배울 점을 찾아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을 생각한다면 자율동아리에 참여하는 것도 고민해볼 만하다. 배려가 우선, 기본 생활 습관h학교 규칙 잘 따라야 학습과 생활 면에서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교과별 준비물이나 수행평가 등을 직접 챙겨야 하니, 수첩이나 메모장을 미리 준비해 공지 사항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파일에 가정통신문을 모아두고 틈틈이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서 와! 중학교는 처음이지 >를 쓴 대구 북동중 최선경 교사는 t중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과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로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지각하지 않고, 책상과 사물함 정리를 잘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잘 갖춘 모습을 보여야 학기초에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u고 조언한다. 또 t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초등학교 과정을 확실히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서술형 평가에 대비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연습도 필요하다u고 강조했다. 예비 중2 첫 시험 준비
선택과 집중, 강점 강화하고 약점 보완하라! 교과 내용이 어려워지고 고교 입시에 반영되는 내신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2. 특히 지필평가에 대한 부담이 클 때다. 중2 내신 성적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점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절대평가를 기반으로 원점수에 따라 과목별로 부터 &까지 5개의 등급으로 성취도를 기록한다. 첫 시험을 잘 보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 학습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취약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수학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했다면 심화 문제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영어 역시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와 문법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은 필수다. 상황과 목적에 맞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영어로 일기나 에세이를 써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내게 맞는 r최선의 학습법s 찾는 시기 경기 지도중 문인혜 교사는 t중학교 2학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기다. 학생마다 효과적인 공부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공
부 방법을 찾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시간대에 공부가 잘되는지, 어떤 환경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지 등을 파악한다면 본인에게 잘 맞는 학습법을 찾을 수 있다u고 조언했다. 예비 중3 고교 진학 계획 세우기 매일 학습 목표를 세우고 지켜나가는 습관 중요 중3은 고교 진학을 앞두고 성적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학년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틈틈이 복습해 제때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차이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수행평가도 신경 쓰는 게 좋다. 특히 매일 학습 목표를 세워 이를 지켜나가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최 교사는 t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겨울방학 때 수박
겉핥기식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고등학교 과정은 결국 중학교 과정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3년 동안 배운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u고 조언했다. 내게 맞는 고등학교를 찾아라!
중3은 고교 진학을 준비해야 한다. 자녀의 특기와 적성을 바탕으로 아이가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과 입학 전형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새 학기가 되면 3월 학부모 총회와 4월 고입 내신 상담 기간을 활용해보자. 필요한 입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10월쯤 각 시h도교육청이나 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고입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학교가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찾을 수도 있다.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는 학교 알리미(XXX. TDIPPMJOGP.HP.LS) 사이트를 통해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의 학생 수와 교육 여건, 교육 편성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2024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62
그럼에도 학교 ⑯r나s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6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t기회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u
조병관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⑯
r나s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체인지메이커,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r변화를 만드는 사람s이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 r아쇼카s 재단에서 처음 사용한 이 용어는 교육 현장에서 r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s을 뜻한다. 강원 양양고에서는 1학년부터 3학년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년 위계에 맞춰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1학년 체인지메이커 활동의 철학과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체인지메이커
1학년은 r나s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진행한다. 심리, 학습, 진로 등 자신을 둘러싼 주변 문제와 연관된 도서를 팀별로 함께 읽고 그 안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의 실마리를 찾아 실천한다. 이를 통해 체인지메이커 활동의 전반적인 활동 과정을 익히는 단계다. 올해도 1학년 총 37팀이 자신의 문제들을 주제로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이어나갔다. 비록 아직은 소박한 수준이더라도,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정의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친구들과 협업하며 구상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 선정, 그 시작은 공감
체인지메이커 활동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r문제 선정s이다.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데,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을 선정하게 된다면 이런 낭패가 없을 것이다. 문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가치는 r공감s이다. 이 문제가 진짜 문제, 해결할 필요성이 있는 문제라는 데 스스로 공감해야 한다. 누군가가 해결해주었으면 하고 수동적으로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여야 한다. 그런데 이 r공감s은 사실 무척 어렵다. 우리 고등학생 아이들에게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반전 캠페인을 하자고 이야기한다면, 과연 공감할 수 있을까. 보통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면 해결하려는 의지가 쉽게 생기지 않는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공감의 영역을 넓혀가는 데 목표를 두지만, 1학년 때는 우선 r나s 자신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내가 당사자로서 실제로 겪는 문제여야 공감하기가 쉽고, 나아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r갓생s을 살고 싶지만 그렇다면 우리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야말로 아이들의 문제에 공감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학교에서 아이들 고민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을 떠올렸다. 활동 기획 당시 우리 학교 이나라 상담 선생님에게 아이들의 고민을 묻자 기사문을 추천해줬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이야기를 다룬 글이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1년 반 전부터 4천만 건 이상의 청소년 4/4 데이터 자료를 수집하고, 코로나19 이후 1년 반의 자료와 비교했다고 한다. 그 결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r갓생s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r신(HPE)s과 r인생s을 합친 r신의 삶s. 쉽게 말하자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한 것을 성
실하게 생활하는 삶일 것이다. 아이들이 갓생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에 따르면 우리 아이들이 갓생을 살기 원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좌절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양양고 비전 설정을 위해 주관식 설문으로 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묻자, 놀랍게도 아이들의 답변 중 가장 많이 나온 가치가 r성실s이었다. 성실하게 사는 것 자체가 고등학생으로서는 이미 문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부유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1학년 체인지메이커 활동은 이 기사문을 아이들에게 읽게 하고 기사 속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에 공감하는 지 물으며 시작했다. 아이들은 물음에 답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이 공감하는 문제들이 주로 어떤 것인지 설문을 통해 확인해 몇 가지로 목록화한 결과 r감정, 관계, 무기력, 자존감, 중독, 학습s이라는 핵심 문제들로 분류할 수 있었다.활동 과정
앞서 요약했듯이, 1학년 아이들은 문제 해결 과정에 서 책을 활용한다. 1학년 활동에서는 교육과정부 체인지메이커 운영교사들이 선정해준 목록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제약이 있다. 그렇기에 책을 선정할 때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앞선 6개 핵심 문제에 맞춰 전국국어교사모임 물꼬방의 추천 도서 자료를 기초로 활용하고, 추가로 교육과정부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 도서를 선정했다. 그 결과 핵심 문제별로 6개 도서를 선정할 수 있었다.
감정마음의 구석
선정한 도서를 아이들이 잘 고를 수 있도록 책의 일부를 옮겨 활동지로 만들고 책 맛보기 활동을 기획했다.
야근의 밤은 무척 길었지만,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자신이 겪는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보상받은 기분이 들었다.
교육과정부의
책 읽기 활동 이후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고른 책에 맞춰 팀을 나눴다. 같은 책을 고른 아이들은 같은 팀으로 편성하고, 팀으로서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를 형성하는 팀 빌딩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팀별로 책을 읽으며 우리 팀이 고른 책에서 의미 있는 문장을 골라 책 소개 활동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꼭 책을 들고 팀별 인증숏을 찍도록 안내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을 뿐 아니라 관계도 한결 가 까워진 듯했다.
이후에는 r5XIZ 활동s을 배우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들여다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5 XIZ는 r왜 s라는 질문을 5회 연달아 꼬리를 물며 진행해 문제의 근본 원인에 다가서는 질문 방법이다. 아이들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원인들과 자신들이 직접 생각한 원인들을 모아공감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 팀이 문제라고 생각한 이 문제가, 과연 모두의 시선에서도 문제가
공감캠페인 공감판 예시.
되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공감지수가 높으면 10, 낮으면 1점을 부여하는 r공감판s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문제가 왜 문제인지 설명하고 피드백을 얻는다. 이 과정에 서 문제 설정의 방향을 완전히 달리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다음으로, 앞서 읽은 책의 내용과 공감캠페인의 분석 결과 등을 활용해 우리 팀의 문제 해결책 계획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 해결책 구상에 맞춰 아이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활동을 진행하고, 그동안의 모든 활동들을 정리해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활동은 마무리된다.
나를 돌보며, 우리를 돌봅니다
앞선 활동의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해보려 한다. 2022년 1학년 2반의 김지효, 장선미, 조서윤, 박상범 학생이 스스로를 돌보고 싶은 마음, 자존감이 낮아지는 문제들로 인해 <나는 나를 돌봅니다>를 골라 한 팀이 되었다. 저마다 책을 고른 이유는 달랐다.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거절을 두려워하는 것, 과도하게 겸손한 것,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과 완벽주의.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이 제각각이었으나 활동 과정에 서 나눈 대화를 통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정했다. 서로를 칭찬하던 중, 칭찬을 도무지 받아주지 않는 선미를 보고 아이들은 타인의 비판은 너무나 쉽게 수용하면서 왜 칭찬은 받아들이지 못하는지를 고민했다. r왜 타인의 비판은 잘 수용하면서 칭찬은 받아들이 지 못하는가 s
왼쪽부터 박상범,
팀원들은 공감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혼란에 빠졌다. 과도한 겸손이 문제라는 의견과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반반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포기하지 않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수용해 재분석했다. 그 결과, r자만s의 다른 의미로 r스스로 흡족하게 여김s이라는 뜻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근거하여 우리 모두 저마다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충분히 흡족한 사람임을 기억할 수 있게 돕는 방향으로 활동을 재정비했다. 이들이 계획한 해결책은 r자만데이s r매일 거울 칭찬 챌린지s, 그리고 r칭찬 마니또s였다. 이 중에서 앞선 두 활동은 실천하지 않았다.(매일 자만하는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챌린지를 진행하려고 했다는데, 흑역사를 저장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이들이 실제로 실천한 활동은 칭찬 마니또 활동이었다. 학급에
서 제비뽑기를 통해 칭찬할 사람을 뽑는다. 이때 자기 자신이 나와도 상관없다. 그 사람에 대한 칭찬 5개를 적어 진행자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칭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 채 칭찬 5개를 듣고 그 사람이 누군지 맞히는 퀴즈 활동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이 활동을 통해 내가 칭찬의 주인공이 아니었더라도 갑작스럽게 칭찬을 받게 된다. 퀴즈를 틀리면 틀릴수록 모두에게 칭찬이 돌아간다.
칭찬 마니또
기껏 1년간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했는데 너무 소박한 활동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아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도전했다. 나는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
전을 언제 처음 했었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10대는 아니었다. 아이들은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이를 소박하게나마 실천한 경험이 남는다. 이런 경험이 아이들을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한다고 믿는다. 문제 해결적 독서를 경험한 것, 팀원 넷이 원래 친했던 사이가 아니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친밀해졌다는 점, 직접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r재미s를 느꼈다는 소감, 무엇보다 학급 공동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실패를 위한 체인지메이커
아이들은 1학년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r나s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아이 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팀원들과 활동하며 이야기 나눠보니 우리 모두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과 작은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니, 더 큰 세상의 문제와 연결되고 만 다. 그 어디에도 나r만s의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곳,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2학년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지역 사회h학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확장되는 이유다. 1학년 아이들이 이 글을 보면 화를 낼 것 같다. 결국 1 학년 활동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은, 실패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의 불안, 관계의 어려움, 무기력감, 자존감 하락, 중독, 학습부진의 문제는 사실 세상의 문제다. 이를 해결하려 들다니, 이미 실패가 예견되어 있는 활동인 셈이다. 학교에서 실패를 배워야 한다. 학교는 실패를 연습할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비로소 언젠가,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COLUMN #칼럼
#공신@칼럼공2신0들24의로쾌
t기회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u
글 조병관
X건I국9대44학5!교O B경W영FS학.DP과N일반고에 진학해 체육 계열 진로를 꿈꾸던 중, 고2 가을 체육대회에서 부상을 당했다.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야 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와 입시를 준비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지속적인 진로h진학 상담과 활발한 학교 프로그램,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지원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공밑유바해닥 부후터배 들다에시게 시 작희망할을 수 주 있고게 싶한다 원.동력, 그 과정을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파 고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공부를 늦게 시작했지만, 고3 땐 그 누구보다 입시와 진로 정보를 찾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수도권 대학에서 주관하는 전공 및 입시 박람회에 빠짐없이 참가했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일일 대학생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 참가자의 약 80%는 수도권 학생들이며, 지방 학생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남모르게 교육 불평등과 정보 부족 문제의 고충과 현실을 깨달은 나는 대학 입학 후 후배들이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3월부터 곧바로 교육 봉사 동아리에 가입해 약 3년간 중h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및 학습 멘토링과 강연,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활동을 수료한 후에도 교육 칼럼 작성과 멘토 활동을 지속하며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들이 고등학생 시절의 나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었듯 지금의 나도 멘토로 성장하여 많은 멘티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있다. 멘토와 멘티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며, 무엇보다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서 매력을 느낀다.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고교생 대상 온h오프라인 학과
1.이 되고 싶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 위주로 일하는 것과 주어진 역할에만 갇혀 있는 건 나와 맞지 않다 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능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열정 넘치는 젊은 분위기 속에서 협업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1.)로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창업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운영진으로도 활동하며 하나의 프로젝트에 서 1. 역할을 맡아 아이디어 개발과 프로젝트 홍보에 힘썼다. 각종 창업 대회와 공모전에도 참여했다. 그중 국내 대학 창업 동아리들끼리 경쟁하는 대회에서 건국대 최초로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r해커톤s에도 참가해 역량을 키웠다. 해커톤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팀원들과 하루를 꼬박 새우면서 프로젝트의 부터 ;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다. 기획과 69h6* 디자인 관련 운영진 멘토로 활동하며 관련 직무와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 멘티들에게 노하우와 업무 방향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 고 필요한 역량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구성원으로부터 성실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
대학생 멘토들이 고등학생 시절의 나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었듯 지금의 나도 멘토로 성장하여 많은 멘티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있다.기자단 활동을 하며 취재한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현장.
기자단 활동으로 나만의 브랜딩 만들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행복감을 느꼈던 나는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 글쓰기나 문학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었고 글로 기록을 남기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대표, 7$ 관계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각종 에듀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 등을 취재하면서 나만의 스토리와 경력을 쌓다 보니 특정 행사 등에 초청받는 일도 많아졌다. 이는 자연스럽게 나만의 브랜딩이 되었고 다방면에서 기회로 작용했다. 기자단 활동은 나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사람을 대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노하우 그리고 독자의 시선에서 궁금해할 만한 점을 찾아내 한 편의 아름다운 글로 기록하는 방법 등을 무한하게 배울 수 있었다.
능동적인 습관, 대학 생활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다고3 때부터 시작된 능동적인 습관은 대학 생활에서도 빛을 발했다. 멘토링, 창업 동아리, 기자단 활동을 통해 나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 교육 불평등과 정보 부족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였고, 기자단 활동을 통해 글쓰기 실력과 인맥을 쌓았다.나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대학 생활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따라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능동적인 자세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앞으로도 능동적인 자세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WHOETE KLY BOOKS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함께 해결해야 할학폭 이야기
<괜찮은 장난은 없다> 지은이 양이림펴낸곳 도서출판 쑬딴스북
사소한 장난이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지난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아들의 학교폭력 무마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일삼아 강제전학 처분을 받은 정 변호사의 아들은 교내 상담에 서 t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이 학교폭력이 됐다u고 주장했다. 이 책은 r장난이었을 뿐s이라는 변명 뒤에 숨은 피해 사례들을 통해 왜 그것이 학교폭력인지 담담하게 알려준다. 제주시와 세종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로 활동한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른이 함께 길을 찾아야 할 학교폭력의 실제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특히 악랄한 학교폭력 사례보다 평범한
아이들끼리의 갈등과 다툼, 관계 맺음의 과정에 서 발생하는 불협화음에 주목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될지 앞서 고민할 것을 당부한다. 새 학기는 통상적으로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친구들과의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 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세상을 바꾸는 인도 수학자의 교육 여행
<슈퍼 30> 지은이 비주 매튜펴낸곳 메종 인디아
미국의 .*5만큼 들어가기 어렵다는 인도공과대학 **5에 20년이 넘도록 취약 계층의 학생을 매년 30명씩 무료로 가르쳐 보낸 수학 교사가 있다. 바로 인도의 천재 수학자이자 일타강사인 r아난드 꾸마르s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헌신과 사랑으로 극빈층 학생들의 인생을 변화시킨 아난드의 감동 실화가 국내에 서도 책으로 출간됐다. 책 제목인 <슈퍼 30>은 아난드 꾸마르가 2002년부터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타임>지는 슈퍼30을 아시아 최고의 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 학비가 없어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하고 도 유학을 포기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아난드 꾸
마르는 자신처럼 가난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 기간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그는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킨 공로 를 인정받아 지난해 인도 국가 훈장인 빠드마 쉬리상을 수상했다. 평소 교육과 보건복지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뿐 아니라 새 학기를 맞아 동기부여가 필요한 수험생에게 이 책을 권한다.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t대입, r인성s이 가장 중요u 우리나라 성인들은 대입 전형 요소 가운데 r인성s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r교육 여론조사(,&%* 10-- 2023)s를 최근 공개했다. 성인남녀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1999년부터 우리나라 교육과 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정순신 변호사 파동 영향
대입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사항으로 성인 남녀들은 r인성 및 봉사 활동(27.8%)s을 꼽았다. 그 뒤는 r특기h적성(26.0%)s r수능(25.4%)s r고교 내신 성적(18.7%)s 순이었다.r인성 및 봉사 활동s이 1위로 선정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r수능s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위로 뽑혔으나 6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하는 정시 모집을 통해 서울대로 진학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조사 대상을 초h중h고 학부모로 좁혀보면 r특기h적성(32.8%)s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다음이 r수능(23.7%)s r인성 및 봉사 활동(21.8%)s 순이었다. 대학생 학부모 대상에서 는 r수능(28.8%)s r특기h적성(24.7%)s r인성h봉사 활동(24.7%)s 순이었다.현재 우리나라의 초h중h고교를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0%가 r보통s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r부정적s이라는 응답도 41.8%에 달했다. 특히 r긍정적s 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2.2%에 그쳤다. 학생이나 보호자에 의한 교육 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선 절반 이상인 62.5%가 r심각하다s고 평가했다. r심각하지 않다s는 답은 10.1%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서 촉발된 교권 침해 논란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1일 숭실대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주최 r2024 대입 정시 모집 설명회s에서 한 수험생 학부모가 지원 전략 설명을 들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강의 자료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 김주성 기자
t학교폭력 처벌 강화해야uj 사교육에는 이중적 반응우리나라 초h중h고교 학생의 전반적인 인성 수준에 대해서 는 r부정적s이라는 응답이 45.9%에 달했다. 특히 중학생 인성은 54.3%, 고등학생은 52.5%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r부정적s이라고 답했다. 초등학생 인성과 관련해선 42.8%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초h중h고 학교폭력의 심각성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9%가 r심각하다s고 인식했다. 중학교에선 이 비율이 65.5% 까지 치솟았다. 고등학교는 64.2%, 초등학교는 45.9%로 조사됐다.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r처벌 조치가 엄격해져야 한다s는 의견에는 60.6%가 동의했다. 반면 r화해와 선도를 중시해야 한다s는 의견은 19.5%에 머물렀다.사교육 비용에 대해선 대부분의 학부모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비용에 대해 고등학생 학부모 76.6%, 중학생 학부모 76%, 초등학생 학부모 59.0%가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교육 의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자녀가 사교육에 의존하고 스스로 공부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s는 문항에 대해서는 유치원 자녀를 둔 경우 34.8%, 초등학생 42.0%, 중학생 54.6%, 고등학생 56.5% 가 r그렇다s고 답했다.r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불안하다s는 문항에서도 유치원 자녀를 둔 경우 34.3%, 초등학생 37.8%, 중학생 46.9%, 고등학생 45.3%가 동의했다.자사고h외고 폐지 r없던 일로s
문재인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려던 자율형사립고h외국어고h국제고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 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r초h중등교육법 시행령s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h의결됐다고 밝혔다.지난 정부는 자사고와 외고가 도입 취지와 달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보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학년부터 이들 학교를 일반고 로 일괄 전환하도록 초h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획일적인 평준화 정책을 바로잡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를 백지화했다.교육부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r후기 학생 선발s 방식과 교과 지식 평가를 금지하는 r자기주도학습전형s을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교 입시 일정은 8_11월 진행되는 전기와 12월 진행되는 후기로 나뉜다. 과학고(전기고)와 달리 자사고h외고는 일반고 와 함께 후기고로 남겨 우수 학생 쏠림과 입시 과열을 막겠다 는 것이다.또한 전국 단위 자사고는 소재 지역 인재를 20% 이상 선발하고, 기존에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던 6개 전국 단위 자사고(옛 자립형사립고)도 사회통합전형으로 20% 이상을 선발하도록 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했다.고교생 25% t반 친구들, 수업 시간에 자요u
고교생 4명 중 1명 이상은 같은 반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사실은 교육부의 r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고등학교 수업 유형별 학생 참여 실태조사s 연구 결과 확인됐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 28일_7월 14일 시h도교육청을 통해 교사 1천211명과 고교 1_2학년생 4천3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의 경우, 세부 문항 가운데 r우리 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 다s라는 문항에 응답 학생들의 27.3%가 동의(그렇다 20.2%h매우 그렇다 7.1%)했다. 응답률은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컸는데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28.6% 가 동의한 것에 비해 자율고는 17.9%, 외국어고는 13.1%, 과학고는 14.3%만 그렇다고 답했다.과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과목 가운데 수학(29.6%) 과 영어(28.9%) 시간에 반 친구들이 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과학(23.3%)은 가장 적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r이번 학기 진행하는 수업의 분위기s를 살펴봤더니 r우리 학교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s라는 문항에 15.1%가 그렇다(그렇다 12.8%h매우 그렇다 2.3%)고 답했다. 일반고 교사의 경우 15.9%가 학생들이 잔다고 답했다. 반면 특목고 교사는 9.5%, 자율고 교사는 4.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진은 교실에서의 변화만을 통해 수업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수업 체제 등 제도 변화 △교수학습h평가 개선 △수업 혁신을 위한 행h재정적 지원 기반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WEEKLY FOCUS대이학 주 이의슈
가톨릭대, 2024학년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 열어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26일(금) 진행 예정인 r2024학년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s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세미나는 가톨릭대 입학 전형 및 입시 결과를 안내하고, 합격 사례를 통해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 가톨릭대 2024학년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는 26일(금)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톨릭대 입학사정관이 △2024학년 입시 결과 △2025학년 대입 전형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2024학년 수시 전형에서 가톨릭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등 의h약학 계열에 합격한 수시 합격자 3명과 각 학과 재학생의 사례 발표 및 학교생활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참가 신청은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JQTJ.DBUIPMJD.BD.LS)를 통해 24일(수)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미나 하루 전인 25일(목) 이후 참가 확정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안내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노상욱 입학처장은 t가톨릭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이번 입시 결과 공유 세미나를 준비했다. 입학사정관과 직접 입시를 경험한 합격생들을 통해 양질의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u이라고 말했다.서강대, 2023년 유지 취업률 서울 주요 대학 1위
서강대(총장 심종혁)가 2023년 대학정보공시 유지 취업률 91.9%를 달성하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률 역시 73.9%로 2위를 기록하며 양적h질적으로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뒀다. 유지 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취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질적인 면에서의 우수성을 반영한다. 서강대의 성과는 학생 개인에 특화된 직무 교육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치밀한 취업 관련 전략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분석된다. 서강대 최성욱 취업지원팀장은 t문과 비중이 높은 서강대가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학생들이 조기에 자기 자신을 알고 맞는 진로를 찾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도 선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u이라고 전했다.서울여대, 2024학년 예비 신입생 대상 * 특강 진행
서울여대(총장 승현우)는 2024학년 수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특강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예비 신입생에게 *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 를 진행했다. 서울여대 r2024 수시 자유 학교s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수시 자유 학교는 지난 8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김명주 교수는 * 기술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t* 이용자로서 *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윤리 의식이 필요하다u라고 강조했다.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영끝끝영영끝끝영영끝끝영어내어내내내어어내어내어다를다를다다를를를를다다......이이이이그그제제이이그그렇제제렇는그그는제제렇렇는는게게 렇렇 끝는는게게끝 안끝끝게게안내 내끝끝안안되내내 되드안안드내내되되던드드던릴되되릴드드던던 릴릴 영게던던영게릴릴 영영게게어요 어요영영게게어어요요....어어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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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이후의 대입 전망과지역별 대비 전략2028 이후 대입 전략의필요 충분 조건,-- -- 1등급과 좋은 학생부!전 과목 상대평가 5등급과 수능 선택과목 페지.2내0 2자8 녀이의후 위대치입, 은다 닐어 떻고게교 ,바 거뀔주까 지요역 에서 출발해야 좋은 내r남일의교 말육s에이 휘가둘장리 잘지 할 않 수을 있수는 있 일습,니다.학생부선생님들과 잘 준비해서 저희가 돕겠습니다. 집에서 편안히 참여하셔요??내일교육 2028 이후 대입과 지역별 대비 전략 강좌일 시각 지역별 저녁 7시 _ 9시 20분강좌 구성•1월 30일(화) / 서울(강남 서초 송파)<1강> 2028 대입 개편안의 이해와 전망 @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1월 31일(수) / 경기(분당 일산 평촌)<2강> 2028 지역별 대비 전략 @각 지역별 진학 전문 교사•2월 1일(목) / 대구장 소줌([PPN)을 이용한 화상 강의경서기울@@ 조정만창기욱 남세양화주고 다교산사고(강(남분 당서 초일산 송 평파촌) /) 장/ 김지진환석 배 재부고천 교소사명여고 교사대 상각 지역별 중등 자녀 학부모(선착순 1,000명)대구경북@ 도규태 경북사대부고 교사(대구) / 기대현 구미현일고 교사(경북)수강료1만원부인산천@경 김남성@ 김길형 영길흥 부고산 교남사성 여고 광교주장@(부 서산점) 권/ 박설진월형여 고진 해교용사원고 교사(경남)신 청내일교육 홈페이지전북@ 박희윤 전북제일고 교사 강원@ 진수한강릉명륜고 교사XXX.OBFJMFEV.DPN제주@ 강권일 삼성여고 교사 *각 지역별 일정은 별도 공지▲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