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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T##수대위H능입클EE리E@MK테마LEY #정시

8&&,-: 5)&.&@ r불불불s 2024 수능 심층 분석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교육학과 교실에 필요한 의사소통 배우는 독서

t객관적인 교육 정보, 고교 적응에 도움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했나요

구독 중인 선배 학부모에게 추천받았어요. 워킹맘이라 교육h입시 정보를 얻을 통로가 없어 소외되는 느낌이 컸는데 같은 입장이었던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말라며 살짝 알려주더라고요.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학원 설명회나 입시 컨설팅 업체의 홍보 행사 외에는 입시 정보를 접해볼 기회가 마땅치 않았어요. 매주 집으로 오는 <내일교육>을 꾸준히 읽다보니 입시 분석 기사나 합격생 인터뷰, 교사 칼럼 등을 통해 입시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대비 등 객관적인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됐어요. 큰아이 중3 때부터 구독했는데 그 덕에 고등학교 입학 후 여러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았네요. 동아리 가입, 수행평가 대비 요령이나 학생부 세특 자료 준비에도 적응할 수 있었고요. 대학에서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볼 용기도 얻었어요. 특히 여름에 수시 특집호 단행본이 왔는데, 여러 대학의 입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어 참 유용했습니다.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아이가 비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내신 성적이 기대만큼 좋진 않아요. 다소 실망스럽긴 해도 받아들이고 더 노력해야 하는데 주변에는 정시를 준비한다며 내신을 놓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고민과 갈등이 많아요. 정시도 내신이 필요하다고 들었고 재수를 했지만 수시 지원이 기회였다는 사례도 들었어요. 힘들어도 내신을 놓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의 고민만이 아닐 것 같아서요. 그리고 교대와 같은 특수목적대학 입시 정보도 알고 싶어요. 아이가 부쩍 관심을 보이는데 일반대학과는 조금 다르다고 들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막막합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JPA=9G

입시 역량 61!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 2023 <내일교육>, 기사 상단의 r태그s를 주목해주세요. 대입은 변화h변수의 배경과 파장, 이전 입시 결과를 알면 한결 쉽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주의 추천 태그 #교육@정책

교육 정책의 변화는 고교 생활이나 대입에 영향

입문자 위한 1*$,!2028 대입 개편 개념 잡기 내신 등급 변화가 갖는 의미가 궁금하다

#T#W#위대고H클교입EE학리EM점@K테제마LE Y #수능

예비 중3 이하는 물론 예비 고1도 2028 대입 개편안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9등급제 중심의 고교 내신이 5등급으로 바뀌고, 2022학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까지 확대 도입된 선택 과목이 폐지되는 한편 국어 수학 탐구 영어 모두 통합형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변화가 큽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1111호 위클리 테마 기사로 확인해보세요.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2028을 제목 검색하면 더 다양한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초보 탈출 1*$,!고교학점제 운영 사례 찾아보기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사례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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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재학생에게 유리한 대입 전형은 수시라고 주장합니다. 수시 전형 중 압도적으로 많은 모집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이 전형은 학교생활이 중요합니다. 2018학년 고1부터 배울 과목을 선택했고,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은 더 넓어졌죠. 이런 환경에서 교사들의 수업, 그리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사례들을 참고해 가늠하길 추천합니다. 1109호 연구학교 사례를 다룬 기사와 교육정책연구소 해리티지내일 정애선 소장이 연재 중인 수업 사례 기사들을 살펴보세요.

r만렙s 위한 1*$,!전문가들의 분석h전망 살펴보기 2028 대입 개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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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책은 늘 수많은 논란을 동반합니다. 각자의 이해 관계가 얽혀 해석이나 전망이 객관성을 잃기도 하고요.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분석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내일교육>이 전하는 교육 정책부터 학교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입장과 전망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죠. 1116호의 r105개 교육h 시민단체, 2028 대입 개편 시안 입장s 등 정책 토론h간담회를 알기 쉽게 정리한 기사부터 교육학자들의 정책 제안, 현장 교사들의 사례까지 지난 기사들을 통해 교육 정책의 흐름과 대응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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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r불수능s에도 주요 대학 급등 2024 정시 경쟁률, 왜 숫자의 늪보다 깊은 r정시s 경쟁률 취재는 늘 어렵습니다. 수십 개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확인하려면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 데다 군, 모집 단위, 전형별로 쪼개져 있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기준을 찾아 새로 정리하는 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거든요. 지면의 한계로 애써 만든 표를 최종 마감 단계에서 삭제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결과를 보면 나름 뿌듯한데, 이번엔 여전히 복잡한 마음이었어요. 치열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정시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떠올라서요.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길을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정시의 세계, 도움을 주신 심재준 쌤과 이치우 소장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정나래 기자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포토그래퍼 양해성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뷰파인더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의 덕목을 논하자면 여러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중 제일은 피사체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r일터뷰s를 위해 만난 양해성 포토그래퍼는 그 덕목을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인터뷰이였지요. 지금껏 촬영해온 여러 작업에 얽힌 에피소드와 일하며 만났던 배우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왜 그의 사진을 그리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지 자연스레 알 것 같았어요. r진심은 통한다s는 말은 역시 만고의 진리인 거죠. 쌓인 눈이 좀처럼 녹지 않을 만큼 추위가 매섭던 어느 휴일의 만남이었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어느 때보다 따뜻했습니다.@ 김원묘 리포터

1.30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동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r무한 신뢰s 주는 게임 프로그래머

EDU추이 천주 활의동

궁금한 예산 정책직접 알려요

영상공모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접수 1월 25일까지 주최 기획재정부문의 CVEHFU2024!QSBJO.DPN

2024년 예산 쇼츠 영상 공모전

청소년활동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1.18~1.24 JANUARY 2024

건강공모

입속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삶 구강 보건 작품 공모전

공연전시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감동 연극 <템플>

추천 영상

<불 끌 때 찬물이 좋을까 뜨거운 물이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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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HEEEMKELY #정시#수능#대입

r불수능s에도 주요 대학 급등 2024 정시 경쟁률, 왜 통상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상위권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이 늘고, 정시에서는 소신h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납니다. 즉, 상위권 정시 경쟁률이 하락하죠. 하지만 최근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역대급 r불수능s 이후 진행된 2024학년 정시 원서 접수 결과, 서울대 연세대는 최근 5년 사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서울 주요 대학도 경쟁률이 상승했고요. 수시 이월 인원이 대거 발생한 교대와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도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의대는 수시와 반대로 지역 대학의 경쟁률이 서울권 대학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시에서 경쟁률 변화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경쟁률은 실제 합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24학년 정시 경쟁률에서 눈여겨볼 지점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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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1)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일반전형 지원율은 자연 계열 지원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3.22:1에서 4.94:1로 상승했다. 지역균형전형(2.93)의 경우 인문 계열 모집 단위는 정치외교학부를 제외하고 지원율이 감소한 반면,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신설한 첨단융합학부(3.70:1), 공대 광역(2.87:1)과 의예과 (3.60:1), 치의학과(2.90:1), 약학 계열(2.80:1) 등 의약학 계열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늘어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연세대는 수시 모집에서 이월된 인원이 많아 모집 정원이 늘어난 국제 계열 융합인문사회과학부()44, 5.15:1)와 융합과학공학부(*4&, 4.55:1),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7.52:1)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7.29:1) 의 높은 지원율이, 고려대는 신설한 교과우수전형에 모집 정원(440명)의 다섯 배가 넘는 2천219명이 지원했다는 점과 수시 이월 인원이 많았던 의과대학의 일반전형 지원율(3.26:1) 하락이 눈길을 끈다. 교대h과학기술원도 역대급 기록

표 1@ 2020_2024학년 서울 주요 14개 대학 정시 경쟁률

다 크게 오른 3.31:1을 기록했다(표 2). 최근 5년 새 최고 수준이다. 교원 감축 정책으로 점차 선호도가 하락했고, 지난여름 교권 침해 이슈가 불거지며 수시 모집에서 일부 교대의 미충원 비율이 60%가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대학별로 는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5.76:1), 이화여대 초등교육과(4.38:1), 경인교대(3.68:1)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으며, 전년 대비 상승 폭은 경인교대(2.31) 대구교대(1.74) 서울교대(1.46) 순으로 컸다. 광주과학기술원((*45, 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45, 디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6/*45, 유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45, 카이스트) 등 4개 과학기술원은 총 65명 선발에 6천743명이 몰려 평균 10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표 3). 이들 대학은 정시 선발 인원이 15_20명으로 적은 편이라 수십: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세 자릿수 경쟁률에 달한 것은 처음이다. 지원자 수만 총 6천743명으로, 지난해(3천712명)보다 81.7% 늘었다. 특히 유니스트는 전

년 대비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경쟁률이 하락한 지스트도 지원자 수는 1천454명으로 전년(1천238 명)보다 116명 늘었다.

표 2@ 2020_2024학년 13개 교대h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

표 3@ 2020_2022학년 4개 과학기술원 정시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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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2만151명 늘어났다. 졸업생 비율이 전체의 35.26%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이 중 상당수가 상위권으로, 목표 대학이 한정적이라 선호도 높은 주요 대학에 지원이 몰렸을 것으로 분석한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반수생들은 재적 학교보다 합격선h선호도가 높은 곳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 수능 체감 난도가 높아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재학생이 예년보다 많다. 이들이 합격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상향h소신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의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고, 중상위권 대학의 등락 폭도 크지 않은 데 반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선에서 지원율이 상승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u고 말한다.

과탐Ⅱ 필수 응시 폐지h

군 모집 단위에 지원자들이 몰려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반대로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 군을 바꾼 삼육대 약대(39.29:1→6:1)와 아주대 약대(44.1:31→4.6:1)는 선호도 높은 수도권 약대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급락했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정시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 고 하지만, 성적대나 지망 전공에 따라 실질적으론 한두 곳만 원하는 곳에 지원할 수 있는 상황도 적지 않다. 13개 교대h초등교육과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도 유일한 가군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시는 군 이동은 물론 전형 방법의 변화, 수시 이월 인원에 따른 모집 인원 변동 등도 정시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재확인시켰다. 향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이런 변화의 의미를 살펴두면 지원 전략을 세울 때 도움이 될 것u이 라고 조언한다.

교대h지역 의대, 정시 경쟁률≠선호도

지역 의대 경쟁률이 서울권 의대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도 선호도가 아닌 의대 전형 구조에서 기인한다. 지방 의대는 수시에서 대학이 위치한 권역 내 고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r지역인재전형s의 비중이 높은 반면 정시는 일반전형의 비중이 높다. 최근 의대 지망생은 정시에서 모두 의대를 지원하는 경향이 짙다. 수도권 의대 지망생 중 중하위권이 지역 의대에 지원하며 지방 의대 경쟁률이 서울권 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원, r+αs 카드에 신설 계약학과 시너지 과학기술원의 경우 정시 선발 인원이 적고 r군별 1 회, 총 3회s라는 정시 지원 횟수 제한을 받지 않아 늘 경쟁률이 높았지만, 이번 정시는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이스트가 2023학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문을 열었고, 2024학년에 디지스트와 지스트, 유니스트도 반도체공학과 신입생 선발을 시작했다. 모두 삼성전자 계약학과다. 반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경쟁률은 6.66:1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표 4). 서울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t공학 계열에 흥미 있는 수험생이 소신h상향 지원 카드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설 학과가 대체로 첫해 지원자가 많다는 점,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라 지원 횟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r+αs 카드라는 점이 맞물려 경쟁률이 높아졌다 고 본다. 단, 일반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는 과학기술원과 결과가 달랐다. 모의지원 서비스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반도체 계약학과의 지원 가능선은 해당 대학 자연 계열에서 의대를 제외하고 가장 높으며, 서울대 공과대학 중하위권과 비슷한 위치다. 지방 의대나 주요 약대 바로 아랫선이라 의약학 계열 지원층과 일부 겹치고, 안정적인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긴 하나 의약학 계열 전문직의 기대 소득보다 높지 않고 근무지도 서울이 아니기에 서울 학생들에게 는 우선순위가 낮다. 과학기술원과 주요 대학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차이 난 배경u이라고 설명한다.

표 4@ 2023_2024학년 서울 주요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

135 3

특히 최근 정시는 막판에 경쟁률이 급등하는 추세다. 접수 종료를 앞둔 2_4시간 사이 지원자가 몰린다. 서울대는 마감 직전인 1월 5일 오후 3시 경쟁률이 2.48:1에 그쳤으나, 3시간 후 공표된 최종 경쟁률은 4.71:1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5일 3시 기준 가장 지원율이 낮았던 소비자학전공(1.3:1)의 최종 경쟁률은 7.6:1로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원서 접수 마감일인 5일 오후 2시 각각 1.68:1, 2.09:1에 머물던 경쟁률이 오후 5시 마감 이후 각각 4.22:1, 4.77:1로 뛰었다. 특히 고려대 교과 우수전형 중어중문학과의 지원율은 5일 오후 2시 기준 0.33:1에 불과했으나, 최종 12.17:1로 마감했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대부분이 마감일 당일 최종 지원자의 50% 이상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눈치작전은 지원자들의 기대와 달리 별 효과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점수가 부족한 r허수s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아져도 합격선은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합격 예측 어려워져 혼란 가중 문제는 높아진 경쟁률에 따른 혼란이다. 합격 예측이 어려워져, 수험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정시 지원 비중이 높은 고교의 한 교사는 t예전처럼 누적 백분위나 모의지원 표본을 분석해 점수대에 따라 지원h합격선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계열별로 나뉘어 지원하던 경향도 무너졌다. 재학생들은 일단 대학을 우선하는 편이라 자연 계열을 지망했던 학생들이 대거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한편, 교차 지원했던 졸업생 중 일부는 적성이나 커리어 문제로 합격선이 다소 낮은 대학의 자연 계열 재도전이나 지방 의약대 지원선을 문의한다. 인문 계열은 자연 계열의 교차지원이나 충원 합격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마감일까지 대기하며 상황을 살피는데, 갈수록 정시

에서 막판 r소나기 지원s이 늘어 효용이 낮다. 또 높은 경쟁률은 높은 충원율로 이어지는데, 정시 지원 경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기준선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결과를 가늠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u 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높은 경쟁률에 지원 자체를 포기한 학생이나 적성과 관계없이 합격을 목표로 지원한 학생들이 결국 재도전에 나서기 쉽다. 여기에 의대 정원 확대까지 예고돼 있어 향후 정시에서 졸업생들의 합류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다시 입시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신뢰성 있는 공적 정보 제공 필요 입시는 예측 가능성이 하락할수록 정제되지 않은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용하거나, 특정 정보를 맹신하

게 해 판단을 흐리는 이들이 늘어난다. 한 교육특구 고교 교사는 t수능이나 정시에 막연한 기대를 품은 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어디가 등 대학이 공개하는 합격선보다 온h오프라인 커뮤니티에 서 접한 r평균보다 훨씬 낮은 성적인데 문 닫고 들어갔다s는 풍문에 현혹된 경우를 종종 만난다. 극소수 특수 사례를 일반화해 지원했다가 결과에 당황하는 이도 상당수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대형 입시 기관의 r모의지원s 서비스를 맹신한다. 모의지원자 중 자신의 등수를 알려주는데, 이는 실제 지원이 아니며 가상의 데이터가 유입될 시 부정확한 정보가 생성될 수 있는 구조라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입시는 결국 여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해야 한다u고 꼬집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능과 정시와 관련한 공적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수능 성적표의 점수 표기 방식을 변경하거나 실제 성적에 기반한 공공 모의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야 한다는 것. 한 교육계 관계자는 t현재 수능 성적표에선 원점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2022학년 국어와 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이 도입되면서 통합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점수가 한 번 더 가공된다. 대학별로 천차만별인 반영 방식까지 적용되면 원점수와 입시에 실제 쓰이는 점수의 차이가 더 벌어진다. 총점이 같아도 당락이 갈리거나, 혹은 총점이 낮은데 합격하는 배경이다. 즉 현재 수능엔 숨겨진 변수가 많다. 상위권일수록 작은 변수 하나가 큰 차이를 야기한다. 수험생 입장에선 r혹시나s 혹은 r다 음엔s과 같은 막연한 기대를 갖기 쉽고, 결국 정시 경쟁률이 경향성 없이 높아지며, 수능은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다. 입시 피로도를 높이고, 유무형 자원이 대규모로 낭비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의도 와 관계없이 부작용이 크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지금의 난맥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

문제는 높아진 경쟁률에 따른 혼란이다. 합격 예측이 어려워져, 수험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공식 데이터가 아닌 풍문에 현혹되거나 극소수 특수 사례를 일반화해 지원했다가 결과에 당황하는 이가 상당수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대형 입시 기관의 r모의지원s 서비스를 맹신한다. 입시는 결국 여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해야 한다.

이 될 것u이라고 제언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t수험생들이 돈을 내고 성적 데이터를 제공해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다. 사설 기관, 그것도 원서 접수 기관의 서비스라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런 서비스가 출시되고 이용되는 이유는 결국 정보에 대한 갈망이다. 점수로 당락이 결정돼 단순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변수가 곳곳에 숨어 있다 보니 해석이 제각각이고, 수요자는 알아보기 쉽게 혹은 입맛에 맞는 예측을 찾아다니면서 오히려 상황에 혼선을 더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공공기관이 모의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안을 검토할 만하다. 성적 입력 기회 제한이나 자동 연동을 통해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자 내 객관적인 위치를 가늠하는 식이다. 이미 r쎈진학s 등 교육청 단위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통합해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한다면 정시의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공교육의 입시 지도 전문성 확대 및 신뢰 제고에도 보탬이 될 것u이라고 주장한다.

EDUCATION #시사교양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20

38세 궁지기의 인생역전r킹 메이커s 한명회

우리 역사상 최고의 권신(權臣)이자 모략가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이는 단연코 한명회다. 한명회의 삶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7개월 만에 태어나 r사람의 형태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s는 이유로 버려질 뻔 하고 37세까지 과거 시험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비를 마시다 간신히 r궁지기s라는 직책을 얻었다. 그러다 친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수양대군과 의기투합해 계유정난을 일으켜 성공시킨 뒤 세조로 옹립, 핵심 세력으로 부상한다. 이후 두 딸을 세조의 아들(예종), 손자(성종)와 결혼시키며 연이어 두 왕의 장인이 되는, 조선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지만 권력에 도취된 나머지 점점 파멸의 길로 들어서 끝내는 사후에도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만나보자. 사글 진김 위한키나백 ZC과COOJ!OBFJM.DPN 참고 <인물한국사> <위대한 이인자>

겸재 정선이 그린 두 점의 r압구정도s

역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죠. 특히 한국사는 모든 고교생들이 배우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055부터 뉴미디어까지, 역사 콘텐츠는 늘었지만 오류가 상당합니다. 김한나 리포터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 제도, 철학, 유물까지,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격주로 찾아올 한국사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1 어린 시절

r베프s 권람과의 만남

하지만 스님의 예언을 비웃듯 명회는 과거 시험에서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어. r스님은 뻥쟁이!s라고 외치려 굳게 마음먹고 다시 영통사를 찾았는데, 어라 맘에 드는 마스크의 친구 하나가 인사를 하네 t만나게 돼 반갑소. 난 권람이라 하오.u 찬성사 권근의 손자이며 우찬성 권제의 아들인 권람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기고 학문을 폭넓게 닦은 인재였어. (비록 명회가 한 살 형아이긴 했지만) 이후 함께 책을 읽고 세상사를 논하며 크나큰 포부를 키워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우정을 r관포지교s에 비유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쌓아갔단다. 위기 속에서 길을 찾다

성에 있는 이성계의 사저인 경덕궁을 관리하는 궁지기가 됐거든. (참고로 궁지기는 궁궐 수위 같은 자리가 아냐. 궁궐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높은 직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임금이 직접 임명하는 직이었어.) 없는 살림에 돈 들여 절까지 가서 공부하다 겨우 궁지기가 됐으니(그것도 할아버지 덕에) 명회의 자존심은 적잖은 상처를 받았을 거야. 기가 팍 죽어 지내던 명회에게 어느 날, 뭔가 심상찮은 조짐이 느껴졌어. 문종이 세상을 떠나고 바람막이 하나 없는 어린 단종이 즉위했거든. 동물적 감각을 지닌, r공부 빼고 다

잘했던s 명회는 알아챘지. r이제 나의 시대가 왔다!s 그 즉시 명회는 권람을 찾아 수양대군을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어. 세종의 아들이자 문종의 동생, 단종의 숙부였던 수양대군은 정치적 야망이 컸던 탓에 당시 어린 왕을 보필하던 동생 안평대군과 (호랑이 장군으로 유명한) 김종서, 황보인 같은 실세들의 견제를 받고 있었거든. 특히 김종서는 세종과 문종의 고명대신으로 단종의 막후 세력 노릇을 하며 r황표(의정부 대신들이 r찜s한 이름에 누런 종이쪽지를 붙이면 임금이 그대로 임명하는 인사 제도) 정사s로 불리는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 있었지.

2 계유정난의 일등공신

수양대군 왕 만들기 프로젝트

때를 기다리던 명회는 1453년, 그러니까 단종 재위 1년 차인 10월 10일을 r디데이s로 잡고 수양이 왕위에 오르는 데 걸림돌이 될 인물과 도움이 될 인물을 구분한 r살생부s를 작성해 수양에게 바쳤어. 운명의 날, 수양은 경계를 늦추기 위해 소수의 심복만을 데리고 김종서 의 집을 찾아 t대감께 보여드릴 서찰이 있다s며 김종서를 밖으로 유인해 철퇴로 내리쳐 암살하곤 곧장 궁궐로 쳐들어갔지. 단종 앞에 선 수양이 t김종서와 안평대군이 역모를 꾀했다u고 보고하자 단종이 한 말, t살

려주세요, 삼촌ju. 그때 단종의 나이 13세였어. 일등공신으로 우뚝 서다

정난 2년 후, 수양은 조카 단종을 압박해 왕위를 선양받고 조선의 7대 왕 세조로 등극했어. 하지만 정통성이 없는 쿠데타로 집권한 정권인 만큼 세조는 오래지 않아 강한 저항에 부딪히게 돼. 이름하야 r단종 복위 운동!s. 성삼문을 위시한 단종 복위 세력은 세조가 창덕궁에서 명나라 사신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기로 한 날 호위무사를 포섭해 암살할 계획을 세웠단다. 두둥_

3 3대에 걸쳐 왕 만든 r킹 메이커s

무소불위 최고 실권자

간신, 난신, 역적의 화신으로 남다

막)을 내달라고 청했어. 외국 사신을 사적으로 접대하는 것도 모자라 국가 기물까지 내놓으라니. 성종은 이 를 단호히 거절하고 연회 장소를 옮길 테니 명회도 참석하라는 지시를 내렸지. 그러나 우리의 용감무쌍한 명회! t아내가 아파 못 감. 양해 바람.u 분노한 성종은 결국 명회를 파직했지! 이후 조선 정계의 주류이자 실세였던 명회는 쓸쓸한 여생을 보내다 1487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 하지만 명회는 죽어서도 또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돼. 성종의 아들 연산군이 어머니 폐비

윤씨 사건에 명회도 연루돼 있다며 부관참시형을 내리거든. 역적, 난신, 권신으로 후대의 냉엄한 평가를 받고 있는 명회의 삶은 우리에게 r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s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 명회가 세조를 도운 건 우국충정의 마음이 아닌 오직 자신의 권세와 명예욕 때문이었어. 실록에서조차 t하찮은 일이라도 반드시 맡아 감독해 그 권력을 잡는 걸 좋아하고 내놓지 않았다u고 기록해놨을 정도니 원. 권력은 잠깐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준 명회. 또 한 번 대의를 좇는 삶을 살아야겠다 는 성찰을 하게 만드는군!

EDUCATION #수시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 동국대 *소프트손웨건어융영합학부 입학 예정

어릴 때부터 집에 친구들을 불러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닌텐도부터 1$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겼다. 다행히 부모님도 게임을 하는 걸 크게 반대하진 않으셨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게임과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중학생 때 전자 제어기인 아두이노와 간단한 컴퓨터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t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u 코딩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열정은 계속됐고, 실제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걸어야 할 길임을 확신했다. 그렇게 고교 생활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결과, 동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에 합격했다. 설레는 대학 생활을 앞둔 손건영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흥미로운 게임 속 수학에 눈뜨다

게임 창작 열정 더하고

발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어요. 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러한 역할을 자처하다 보니 3년간 진로 관련 활동을 많이 쌓은 것은 물론 스스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u 3학년 때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r코드메이커s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동아리장을 맡았다. 동아리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게임 개발, 웹 개발, * 연구 등의 조로 나눠 활동을 조직했다.

의 능력과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어요. 이것이 리더로서 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죠.u

지능,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 등 여러 학과가 모여 있어요. 관심 분야인 프로그래밍과 게임, 인공지능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제게 딱 맞는 학부라고 생각했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게임 개발에서 벡터의 내적과

교사의 눈으로 본 수시 합격생

EDUCATION

포토그래퍼 양해성 생생꿈 일 찾터는뷰 46찰드나라를마 부영터원 으영로화, 담 무아대내 위는까 연지금술사 평범해 보이는 풍경도 카메라의 작은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보면 아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문득 흘러가는 찰나의 순간,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표정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 바로 포토그래퍼가 하는 일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으로 각종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연극 무대까지 여러 현장을 누비며 카메라로 담아내고 있는 양해성 포토그래퍼를 만났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에게 직업으로서의 포토그래퍼, 그리고 사진의 매력을 물었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사진 배지은

KEY WORD 01 우연을 필연으로

찰나의 순간과 현장의 공기까지 한 장에 모든 서사를 담는 사진의 매력

2 지금까지 해온 일을 소개해주세요.

2 포토그래퍼라는 직업, 그리고 사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연극 <리어왕>의 포스터 사진을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그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여러 번 언급하셨죠. 봉준호 감독님이 <리어왕> 공연장 벽에 걸린 커다란 포스터를 보고 t그 사진 정말 좋더라u라며 연극 관계자에게 연락하셨다는 일화도 전해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 컷보다 다른 컷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예술 분야가 대개 그렇겠지만,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작업물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는 점이 참 재밌어요. 현장에서의 순발력, 그리고 피사체와의 호흡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사진 작업의 매력입니다. 예전에 배우 조인성씨와 잡지 인터뷰 촬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정신없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마치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야 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죠. 그래도 최대한 조명을 활용해 뒷배경을 어둡게 해서 스튜디오처럼 연출하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는데, 배우가 취하는 포즈나 표정이 조금 과하다 싶은 거예요. 하지만 평소 워낙 사진을 좋아하고 촬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이기에 믿고, 열심히 배우의 호흡에 맞춰 사진을 찍었죠.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업이었던 터라 다음날 인화해서 보는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멋있는 사진이 완성됐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한 장에서 피사체의 서사와 그 순간의 공기까지 담아낼 수 있는 것, 그게 사진의 최고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해성 포토그래퍼는 상업 사진의 메카로 손꼽히는 미국 브룩스 인스티튜트(#SPPLT *OTUJUVUF)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영화 <인터뷰>의 스틸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스틸과 포스터 촬영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들과의 여러 작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패션 화보, -(생활건강의 여러 뷰티 브랜드를 비롯한 광고 사진, 제품 사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패션 잡지 <인스타일>의 인하우스(사내) 포토그래퍼로 8년 동안 일했으며 여러 대학에 출강했다.

양해성

KEY WORD 02 순발력과 포용력

잘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로 피사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

2 어떻게 포토그래퍼가 됐나요 원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갈 계획이었어요. 친누나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 남자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면 해외로 나가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간과했죠. 학생 신분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주위 조언과 가족들의 권유에 따라 급하게 집 근처 2년제 대학의 사진학과에 입학했지만, 결국 군대 문제로 일본 유학은 무산됐어요. 1학년 내내 방황하다가 군대에 다녀온 후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한 수업에서 처음으로 제가 100점을 받은 거예요. 주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t너 00 수업에서 100점 받았다며 u라는 말을 들으니 신나더라고요. 그렇게 과제를 낼 때마다 잘한다는 얘기를 계속 듣다 보니까 점점 사진이 좋아졌어요. 본격적으로 사진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결국 유학을 가게 된 거죠. 제가 공부한 브룩스 인스티튜트는 철저한 상업 사진 전문 학교였어요. 어느 정도였냐 하면 학교 커리큘럼에 r사진의 역사s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 아예 없었죠. 사진 이론을 붙들고 있을 시간에 필름 한 통이라도 더 찍으라는 게 모토였달까요. 대신 사진 촬영 기술에 관해서는 정말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어서, 한때 우리나라 대학 사진과에서 브룩스 출신을 한 명이라도 더 교수진으로 확보하려고 할 정도였어요. 그만큼 수업이 타이트하고 찍기 싫은 사진도 모두 찍어야 했기에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죠. 하지만 그 덕분에 작업 환경이 변하고 새로운 분야의 촬영을 하게 될 때마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포토그래퍼에게는 낯선 환경에서도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순발력, 그리고 피사체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예요. 제품 촬영이 아닌 이상, 피사체를 사물로 취급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찍는 경험 못지않게 찍히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2 포토그래퍼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제품 사진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닌 이상,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순발력, 그리고 피사체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예요. 제 경우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많은 편인데, 배우마다 촬영 스타일도 다르고 사진에 대한 자기만 의 고집이 있거든요. 경력이 오래된 배우일수록 더 그렇고요. 어떤 원로 배우는 사진을 찍을 때 절대 포즈를 따로 취해주지 않아요. 먹고 있던 간식거리를 그대로 손에 든 채 카메라 앞에 서기도 하죠. 그럴 땐 일단 그 모습 그대로 촬영을 시작하면서 최대한 부드럽게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서로 호흡이 맞춰지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간혹 경험이 적은 포토그래퍼들은 본인이 원하는 구도나 포즈를 그대로 취해주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무난한 성격의 배우라면 무사히 끝나기도 하지만 최악의 경우 그날 촬영 전체를 망치는 상황도 생기거든요. 저는 피사체를 사물처럼 취급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가끔 신인 배우들에게 사진 촬영 강의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강조하는 건 잘 r찍히기s 위해서는 누군가를 r찍는s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거예요. 반대로 좋은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다 면 본인이 직접 r찍히는s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학사전@ 포토그래퍼

# 포토그래퍼란 포토그래퍼의 사전적 의미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람, 그리고 사진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뜻한다. 직업적으로는 순수 예술로서의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그래퍼와 상업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로 분류할 수 있다. 상업 사진의 경우 패션이나 인물 위주, 제품 위주, 행사 및 현장 위주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사진학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포토그래퍼로 활동할 수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오래 활동을 이어가는 포토그래퍼들은 대부분 사진학 전공자다. ✚사진학 전공 대표 대학과 학과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멘토sT 5*1 t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경험 많이 할수록 유리해요u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개념 $IFDL!

교과 연계 적합書 지구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강지석 교사(서울 휘문고등학교)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지구과학 ③

<지구과학Ⅰ> 해양학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h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지구과학 #교과@연계@적합서 BOOKS&SUBJECTS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바다는 왜 >

★☆

t대기 순환으로 인한 해류와 해파, 조석 현상의 조류, 바다에 관한 물리적 특성을 다루는 r물리해양학s부터 해수의 구성 성분, 염분과 Q), 영양 염류 순환과 침전 물질에 관한 r화학해양학s, 해저의 모양과 생성 원인, 퇴적물을 연구하는 r지질해양학s, 해양에서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학적 요인을 파고든 r생물해양학s까지 r해양학의 거의 모든 것s을 총망라한 책입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이 책의 최대 미덕은 쉬운 데다 재미까지 있다는 거거든요. 게다가 수권의 해양이 어떻게 지권, 기권, 생물권을 비롯해 우리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r해양과학사s로 소개해 흥미를 더합니다. 완독 후엔 기후위기가 만국 공통 문제로 자리 잡은 지금, 바다를 건강히 지키는 일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함께 읽기

한 권에 가득 담긴 푸른 바다 엿보기

아낸 풍부한 컬러 사진 자료는 시각적 효과를 더하며 이해를 돕는다. <지구과학ⅠⅡ> 교과서에 실린 쓰나미, 지진해일, 해류, 엘니뇨와 라니냐, 지구온난화 등의 개념을 지금껏 r골치 유발 암기 대상s으로만 여겼다면 일단 책을 펼쳐보자. 바다가 일으키는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r1도s 관심이 가지 않았더라도 바닷속 깊이 가라앉은 보물선과 이를 찾아 헤매는 사냥꾼, 전쟁 중에 격침된 잠수함과 잠수함들이 벌이는 치열한 첩보전, 타이타닉호 침몰의 진실 등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장은 r미래의 바다s로 마무리된다. 깨끗한 바다를 보존하는 일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책은 말한다.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모두가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양서다.

한걸음 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 인류의 발전과 함께한 해양의 역할 탐구하기 r생명체로서의 바다s 이해하기 바다가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우리는 왜 바다를 토보존론해해보야기 하는지 친구들과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

이호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1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폭넓은 독서, 모든 공학의 집약체 조선해양공학 공부에 도움돼요u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영재학교 출신인데, 수업 때 책이 교재였던 경우가 많아요. 국어 시간에 소설책을 가지고 지은이의 의도나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토론하며 문학의 주요 개념을 익히는 식이죠. 과제나 프로젝트를 할 때 실생활 사례를 찾아야 할 경우가 꽤 있었어요. 구글링도 좋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정제된 내용은 책에 담겨 있죠. 때문에 도서관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주 책을 뒤졌어요. 그때 본 내용들이 언젠간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히 까다로운 분야는 수학자나 과학자, 소설가 등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가가면 진입 장벽이 낮아져요. 예를 들어 수학자 히로나카 케이스케의 일대기를 담은 <학문의 즐거움>은 수학적 지식은 물론,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의 삶,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과 태도를 알려줘 큰 감동을 받았어요. 후배들에게 책을 가볍게 읽길 추천해요. 잘 몰라도 읽어나가다 보면 흐름이 파악되고, 나중에 다시 보면 이해가 될 수 있거든요. 교과 공부나 활동에 도움이 되고, 학업 스트레스도 낮춰주는 여러 유용함이 있으니 책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길 바라요.

추천 도서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말하다 지은이 강신열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란 전력 석유 가스 담수 등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설계, 공급, 운영, 유지h보수하는 것을 말해요. 대표적인 해양 플랜트는 바닷속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 등 해양 자원을 발굴 시추 생산하는 설비고요. 조선 산업에서 전망이 밝은 분야죠. 지은이는 자신이 참여한 인도 프로젝트를 내세워 플랜트 엔지니어링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줘요. 실제 산업 현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어요. 또 공학적 기술을 어떻게 다루는가 이외에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고, 활용하는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해양플랜트는 작은 플랜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구과학ⅠhⅡ>에서 해류 파트가 재밌었는데, 플랜트를 설계할 때 해당 장소의 해류에 대한 분석과 장비 설치 후 해류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죠. 앞서 말했듯 다양한 과학h공학을 아우르는 조선해양공학의 특징까지 알 수 있어, 후배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어요.

저는 조선h해양 산업의 기반은 공학이고, 공학의 뿌리는 수학이라고 생각해요. 관련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소양이 수학이라 믿어요. 실제 전공 수업을 들어보니 수학, 그중에서도 미적분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이 책은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그리고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요. 인류를 편리하게 해준 r공학s에서 미적분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미적분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알려주죠. 수학이 공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재밌고 강렬하게 접할 수 있어요. 공학에 흥미 있는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미적분의 힘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자녀의 학원 생활은 어떤가요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가지만, 학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있는지, 또 보내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로 속앓이하는 일은 없는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우리들의 r학원s 엿보기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GBTDJOFS!OBFJM.DPN

3만 원어치 더 배워와라! t아이의 영어 학원에서 장문의 문자메시지가 왔어요. 주변에서 학원비가 올랐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마음의 준비

를 하고 있었는데j. 12월 말, 수강료를 3만 원 인상한다는 문자를 받아버렸네요. 통장에 찍히고 바로 사라지는 게 월급이고, 그 주범은 누가 뭐래도 사

우리 아이는 어디로 갈아타야 할까요 t7년간 다닌 학원을 그만두고 대형 학원으로 옮기기 위해 입학 테스트를 봤어요. 결과는 처참했죠. 그동안 선행한 건 다 잊어버리고 자기 학년 교과도 구멍이 숭숭 나 있었어요. 이럴 때 엄마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죠 r학원은 전기세 내러 다니냐, 가방돌이냐 s 아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데 저만 속이 타들어가요. 그동안 학습에 그리 정성을 들였는데 실력이 한참 모자라나 싶어서 속상했어요. 엊그제 만난 지인은 대형 학원 다 접고 소형으로 갈아탄다는데, 우리 아이는 어디로 갈아타야 할까요 u

내신 학원 다녀야 할 이유 아시는 분!

어렵네요. 생각할수록 속상한 게, 학교 시험이 뭔가요 학교 선생님이 가르쳐주시고, 문제도 직접 내시는데, 왜 내신 학원을 전전하며 줄을 서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적이 곤두박질칠까 두려운 내신, 해법 좀 알려주실 분 계시나요 u

선생님 말씀은 귀담아듣자

t큰애가 수능을 봤는데 아쉽게도 수학 과목을 제일 못 봤어요. 수학을 잘해서 믿고 있었기에 본인도 실망이 컸죠. 그런데 아이 말이 문제를 너무 급하게 풀었다네요. 앗! 그 이야기를 들으니 6년 전 일이 불현듯 떠올랐어요.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문제를 너무 급하게 풀어서 실수가 잦다며 걱정을 좀 하셨거든요. 6년이 지난 지금 아이에게 같은 말을 들으니, 약간 소름이 돋더라고요. 바꿀 수 있는 습관을 방치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학원에서든 학교에서든 선생님 말씀은 유심히 들어야 한다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아이 학원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4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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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입

서울대 연세대도 수시 이월 인원 늘었다 지난 12월 30일, 2024학년 수시 모집을 마감한 대학들은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미충원 이월 인원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표 1). 이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t인문 계열 최상위권으로 더 이상 위로는 빠져나갈 곳도 없는 서울대 인문 계열에서는 도대체 왜 이월 인원이 발생하냐u며 t대학이 기다리는 지원자를 배려해 충원 합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u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과 같은 불수능에서 정시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시 지원자에게는 마지막 충원 합격 소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을 것이다. 2024학년 서울대 인문 계열에서는 지리학과h아동가족학전공h영어교육학h인류학과h불어교육과에서 각 1명씩, 총 5명의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수시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하지 못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자는 합격한 대학 중 한 곳은 등록한다. 서울대 인문 계열 지원자의 경우 경희대나 대구한의대 원광대 등 인문 계열로 지원할 수 있는 한의대에 막판에 등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r4,:s도 이탈자 속출 정시 변수 r수시 이월s 관전 포인트 매년 수시 모집이 종료되면 정시로 넘어가는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30일경 각 대학들은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을 공고했다. 수시 이월 인원은 최근의 추세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일부 주요 대학에서는 오히려 늘어나기도 했다. 수시 이월 현황을 짚어보고 정시 지원에 미치는 영향과 이후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도취움재말 윤 배소영영준 리 포교사터( 서ZP울PO 보TZ성!고OB등FJ학M.D교PN)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표 1@ 2023_2024학년 일부 대학 수시 모집 추가 합격과 이월 인원 현황

의약학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상위권 대학의 자연 계열에서 이월 인원이 많다. 수시 합격자 발표 후 짧은 기간 안에 충원 합격이 연쇄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등록 취소와 새 등록으로 사이 시차가 발생해 어딘가에서 는 충원 합격을 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어 미충원 이월 인원이 생기기 마련이다. 2024학년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 규모를 보면 2023학년 대비 서울대는 자연 계열 중심으로 9명(28→37) 확대됐다. 연세대는 인문 계열(84→121)과 자연 계열(52→74) 모두 이월 인원이 늘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영어 1등급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운 학생부종합전형 국제형의 융합인문사회과학부()44)와 융합과학공학부(*4&)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이 4.7%에 그쳤고, 활동우수형과 중복 지원 가능하도록 전형이 바뀌어 최저 기준을 충족한 합격 후보가 줄었다. 실제 )44와 *4&에서 각각 82명, 28명 등 대규모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반면 고려대는 인문h자연 계열 모두 이월 인원이 감소했다. 대학의 적극적인 충원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수시 이월 인원, 감소세 속 반짝 상승

업생이 강세를 보이는 수능에서 재학생은 상대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편이다. 실제로 국어h수학 모두 어려워 시험의 변별력이 높았다. 동점자가 줄어들면서 국어 1 등급은 1천843명 줄었고 수학 1등급은 4천661명 줄었다. 영어 1등급도 4.7%로 급감해 전년 대비 1만3천987명 줄었다.

대는 수능 영어를 2등급까지 1등급으로, 성균관대는 탐구 2 과목을 각각 한 영역으로 반영했다. 실질적으로 최저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능의 체감 난도만큼 최저 기준 충족이 어렵진 않았던 것으로 본다. 다만 연세대 국제형과 같이 영어 1등급을 필수 조건으로 건 경우에는 최저 기준 미충족자가 속출해 불수능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이번 수시는 충원 합격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월 인원이 줄어들지 않은 것은 수시에서 선발할 수 있는 학생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는 감소하고, 우수한 학생의 수도 줄어드는데 대학 입학 정

원은 그대로다. 의대 쏠림으로 전국 각지로 우수한 인재가 흩어지니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뽑을 학생이 줄어가는 현실을 방증한다u고 말한다. 이어 t2022학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이 10%가량 확대됐고 30%가량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도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평가 요소가 간소화됐다. 그 결과 학업 역량의 평가 비중이 커졌다.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접점이 커지면서 최상위권 내신 성적 우수자들은 중복 합격하는 사례가 늘었다u고 전한다. 상대평가 체제에서 상위 등급을 확보한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약학 계열 진학으로 전국 각지로 흩어지니 최상위권 대학의 충원 합격

도 많았다. 교차지원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정시에 불안을 느낀 대학들이 수시 충원 합격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을 거치는 전형을 주로 운영하는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는 충원 합격에 제약이 있다. 모든 단계를 거쳐야만 합격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단계별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제한 없이 충원 합격이 가능해 이월 인원 규모를 조절하기가 용이한 면도 있다. 2025학년에는 고려대 학업우수전형과 연세대 추천형도 면접을 폐지하고 최저 기준만 적용한다.

표 2@ 2021_2024학년 서울 주요 대학 수시 이월 인원 변화

표 3@ 2023_2024학년 권역별 수시 이월 인원 변화

수시 이월 인원 늘어난 서울대 연세대, 정시 경쟁률 상승한 이유는 수시 이월이 많으면 정시 지원 경향은 어떻게 변할까 모집 인원이 늘어나니 정시 지원의 기회가 늘어나 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월 인원이 많아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 합격선은 다소 내려가게 될까 그건 알 수 없다. 합격선의 영향이 있으려면 이월 인원 규모가 크면서 지원자의 점수 구조가 고르게 분포되는 등 요인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특히 정시에서는 경쟁률도 중요한데 안정적인 경쟁률이 확보되면 합격선에는 큰 영향이 없다. 이월 인원이 많고 높은 경쟁률로 지원자 수가 늘어나면 반대 급부로 그 주변 모집 단위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2024학년 주요 대학의 정시 지원 현황을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경쟁률이 높아졌다(표 4). 국어h수학h영어 모두 어려워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 중심으로 소신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한다. 서울대는 특히 인문 계열보다 자연 계열에서 지원율이 상승했는데 과탐 ** 과목 제한 조건을 폐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도 4.62:1를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3.72:1 대비 급등했다. 특히 이월 인원 증가로 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융합인문사회과학부()44)와

융합과학공학부(*4&)는 각각 5.15:1, 4.55: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배 교사는 t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경우 해당 모집 단위뿐 아니라 같은 군에 위치한 그 바로 아래 모집 단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군의 연세대 )44에 479명의 지원자가 몰려들면 같은 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중앙대 글로벌금융학과, 공공인재학부 등의 예상 지원자까지 위로 끌려 올라가는 구조가 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u고 전한다. 상대적으로 이월 인원이 적었던 고려대는 올해 신걸한 교과우수자전형으로 440명을 모집하면서 일반전형의 모집 인원이 분리됐다. 교과우수자전형은 막판에 지원자들이 몰려 5.0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모집 인원이 감소한 일반전형은 3.92:1의 평이한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이월 인원 늘어난 교대, 경쟁률 급등

표 4@ 2020_2024학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경쟁률

표 5@ 2023_2024학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모집 입시 결과

계됐다(표 5). 배 교사는 t서울교대 경인교대의 경우 최저 기준 미충족으로 탈락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보다는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중복 합격 시 타 대학에 진학해 이월 인원이 발생한다. 지역 교대는 백분위가 점점 내려가 80% 아래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도 한다. 초등교사에 확고한 뜻이 있어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능 성적이 아쉬움이 있더라도 과 감하게 도전해보라고 지도하고 있다u고 말한다.

못했던 대학들이 대부분 3: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27명의 수시 이월 인원으로 선발 인원이 크게 확대된 진주교대는 지난해엔 155명 선발에 284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267명 선발에 774명이 지원해 지원자 수만 2.5배 이상 늘어났다. 초등교사는 임용이 적체되고 있고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서 높아진 교대 경쟁률은 이월 인원 증가와 입결 하락에 의한 일시적인 쏠림인지 우수 인재가 돌아서기 시작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반등한 경쟁률이 등록과 충원 합격으로 이어져 입결 상승으로 나타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EDUCATION #선택@과목

자연 계열 선호에 과탐 선택자도 증가 자연 계열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수능에서 과학탐구 선택 비율이 높아졌다. 2024 수능 응시자 현황을 보면 탐구 영역에서 2023학년 대비 과학탐구 선택자가 사회탐구 대비 증가했다. 2023학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21만528명, 과학탐구 선택자는 21만834명이었던 데 비해, 2024학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19만9천886명, 과학탐구 선택자가 21만3천628명이었다. 2023학년 수능에서 과학탐구 선택자가 사탐 선택자를 넘어섰고, 2024학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참고로 과학탐구를 선택한 21만3천628명 중 과탐 1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410명, 2 개 과목을 선택한 인원은 21만3천218명으로 과탐 선택자 중 99.8%가 2개 과목을 선택했다. 과목별로 보면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특히 <지구과학Ⅰ> 선택자는 2022학년 수능에서 과탐 선택자의 30.28%, 2023학년엔 32.21%, 2024학년엔 34.8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많이 선택한 과목은 <생명과학Ⅰ>이다. <생명과학Ⅰ>역시 2022학년 30%,

탐구 선택가이드

수능 과탐 선택자, 사탐 추월수업h수능 선택 경향 달라

정시 자연 계열 모집에서 수능 과학탐구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20_35%까지 다양하다. 얼핏 높지 않은 수치같지만 실제 영향력은 매우 크다. 문제는 과탐 2과목을 모두 잘 보는 게 쉽지 않다는 것.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과탐 선택 비율이 늘어나면서 수능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과학탐구 각 과목의 특징과 핵심 개념을 살펴보고, 2024 수능 과목별 응시자 수와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전체적인 난도가 높아진 수능 과탐 공부법도 함께 짚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표 1@ 2022_2024 수능 과학탐구, 과목별 선택 인원과 비율

2023학년 31.24% 2024학년 32.93%의 수험생이 선택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2023학년 수능까진 <물리학Ⅰ>보다 <화학Ⅰ> 선택자가 많았지만, 2024학년 수능에서는 <물리학Ⅰ> 선택자가 <화학Ⅰ>보다 5천 명가량 많았다(표 1).

은 지속될 전망이다. 선택 인원이 많은 과목은 그만큼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응시하기에 시험 난도 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도 있다. 초고난도 킬러 문항 사라진 2024 수능, 난도 ↑

별하려다 보니 새로운 유형이 등장했고, 수험생은 문제 풀이 시간이 길어졌다. 문제는 어떻게 출제되든 최상위권 학생들은 잘 풀어내지만, 2_3등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에 겐 난도의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풀 수 없는 한두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다 맞히는 전략이 이제는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u고 밝힌다. 박 교사도 t그간 <생명과학Ⅰ>은 가계도와 유전 문제가 굉장히 어려웠다. 그런데 2024 수능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다만 전반적으로 문항의 조건들이 서너 개 정도

로 많아지면서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낮지 않았다. 수능 과탐은 30분 동안 20문제를 빠르게 풀어내야 하는데 조건이 까다로워 해석이 어렵거나, 열심히 풀었는데 조건을 고려하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았던 것 같다u라고 설명한다. 기존에는 풀 수 없을 만큼 어려운 문제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공부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 즉 킬러 문항과 준킬러 문항의 구분이 명확했다면, 2024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서 전체적으로 조건이 많아지거나 풀이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30분 내에 20문제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존에는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2024 수능은 과탐Ⅰ 4과목 모두에서 풀이 시간이 부족했다. 이런 현상은 2025 수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2024 수능에서는 과탐Ⅰ 4과목 모두 풀이 시간이 부족했다. 이런 현상은 2025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수능 과탐, 대비법은 2024 수능 과탐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전반적인 난도는 낮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생명과학 일타 강사들은 <생명과학Ⅰ>의 1등급 컷을 45점으로 예상했고, <물리학Ⅰ> 강사들도 원점수 등급 컷보다 낮게 예상했다. 실제 수능 1등급 컷이 발표되자 체감 난도에 비해 원점수가 높았다는 분위기다(표 2). 박 교사는 t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다수 탐구에서 과학을 선택하면서 예년보다 과탐에서 1_3등급을 받기가 훨씬 어려워졌다. 문제가 어려워져도 1등급 컷은 일정 점수 이상에서 형성되는 만큼 어떤 과탐 과목이든 최상단이 굉장히 견고해진 느낌이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짧은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빠르게 풀기 위

표 2@ 2023 74 2024 과탐Ⅰ, 1_4등급 원점수와 표준점수

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과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5_6번씩 반복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에 적응한 것을 비결로 꼽는다. 수능에선 일단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 적응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u고 설명한다. 강 교사도 t과탐은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그런데 2024 수능을 보니 개념 공부를 완벽하게 했어도 충분한 문제 풀이 연습이 없다면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킬러 문항이 사라지면서 최상위권을 제외한 수험생에겐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아져 더 힘든 시험이 돼 버렸다. 예비 고3이라면 겨울방학에 개념 학습을 완벽하게 하고, 3_4월에 기출 문제, 6월까지  연계교재 등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반복하며, 여름방학부터는 여러 모의고사로 다양한 문제 유형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할 것 같다u고 전한다.

과탐Ⅱ, 4등급 이하+고3 선택 과목이라면 고려해볼 만

와도 20점대 후반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Ⅱ과목을 어렵게 여겨 실제 변경한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2025 수능에서도 중하위권 학생들은 고려해볼 만한 전략이다. Ⅱ과목의 난도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Ⅰ과목 만큼 복잡한 조건의 문제를 출제하진 않는다. 어느 정도 공부한다면 3등급 정도의 원점수를 받는 건 Ⅰ과목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u고 설명한다.

1124호 r탐구 선택 가이드@ 과학탐구 ②s편에서는 대학생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과탐 선택 기준, 공부 방법을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표 3@ 2023 74 2024 과탐Ⅱ, 1_4등급 원점수와 표준점수

EDUCATION #전공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기후h도시h(*4 전문가 되어볼까 인문과 자연의 융복합 지리학과

인문+자연 현상 다루는 융복합 학문

표@ 학과 개설 현황 및 모집 인원(2024학년 기준)

마지막으로 지리학의 계량적 연구 방법인 지리정보 과학은 인문지리학과 자연지리학의 광범위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4), 지도학, 공간 데이터사이언스, 공간 통계, 공간 최적화, 공간 분석, 원격 탐사 등이 포함된다. 대학별 특화 교육과정 r눈길s 지리학과는 국내 총 7개 대학에 개설돼 있다(표). 1956년 건국대 정치대학 야간부에 지력과로 처음 개설됐고, 이후 서울대와 경희대에서도 지리학과가 창설됐다. 지리학과는 통합적인 종합과학의 특성이 있으며, 대학별로 소속이 다르고 진로 분야별 세부 과목에 차이가 있다. 건국대 지리학과는 문과대학 소속이지만,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인문지리학, 자연지리학, 지역지리학, 지리학 방법론의 4가지 세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최 교수는 t지리 답사 과목을 학점 과목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통합적인 사고를 발휘하도록 하며, 지도학, 지리정보시스템((*4), 원격 탐사 등도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시h지역

계획, 기후변화, 수문 환경h보전에 필요한 분석 기법을 교육하고 있다u라고 설명한다. 성신여대 지리학과는 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국토h환경 트랙, 지역분석 트랙, 공간정보 트랙 등 세 가지 진로 분야별 트랙을 제공한다. 이 중 공간정보 트랙은 경제지리학, (*4개론, 공간정보학 등의 실무와 관련된 기술을 학습하는 트랙으로 졸업 후 정부 기관과 엔지니어링 관련 기관, 연구소, 공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력을 기울여야 하는 강좌도 있다. 4년 교육과정 전체를 볼 때 우려할 필요는 없다u라고 설명한다. 4학기에 걸친 r일반교육 과정s과 이후 3학기 동안의 r전문교육 과정s, 마지막 1학기의 r산학협력 실무중심 및 참여형 교육과정s 등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r디지털 공간 정보s 수요 기대

박판기

t답사는 지리학의 융복합적 사고 만들어u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저는 도시를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도시지리학이라는 학문인데요.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론을 연구합니다. 도시계획가가 설계 위주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저는 도시의 근본적 시스템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회h철학적 배경을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주의를 경험한 도시, 분단의 역사를 가진 도시, 도시 설계 과정에서 권력이 개입된 도시 등 도시의 여러 역사h철학적 맥락은 도시의 형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요. 도시지리학은 도시에서 작용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구조를 파악합니다. 이로 볼 때 도시지리학은 인문학적 요소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 통계 등 다 양한 계량 분석 방법론을 사용하기에 융복합적인 학문이기도 합니다.

2. 지금 하는 일에 필요한 역량과 적성은 무엇보다도 융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리학은 인문학이나 자연과학에만 국한되지 않는, 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다루는 포괄적인 학문입니다. 때문에 인문학적 지식과 자연과학적 지식 모두가 필요합니다. 공간을 관찰하면서 복합적인 관점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데는 현장 답사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답사를 통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면서 지리학적 지식을 실제 세계에 적용하고,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지리학은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중요한 학문이지만, 그 중요성이 종종 간과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지리학의 가치는 결국 우리 지리학도들이 세상에 그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후배 여러분이 지리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이 학문을 열정적으로 품기를 바랍니다.

김준서 건국대 지리학과 2학년

t기후 관련 다양한 교과목에 흥미u

2. 지리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지역의 다양성에 대한 궁금증에서 비롯됐어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니며 제가 사는 곳과 다른 여행지들의 차이점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지형이나 기후의 차이가 호기심을 자극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지형과 기후의 차이가 문화나 종교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러한 호기심과 관심이 점차 커져 지리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2. 가장 흥미 있는 전공 분야나 과목은 기후 분야를 좋아합니다. 건국대 지리학과는 기후 관련 수업이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요. 1학년 지정 교양 수업으로 r자연지리학 및 실습s, 전공 선택 수업으로 r기후학 및 실습s r세계 기후와 문화s 등을 배웁니다.

2. 졸업 후 주로 어떤 분야로 진출하나 지리학 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공간, 환경 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기상청, 감정평가사, 부동산 분야 등은 물론 국토지리정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교직 이수를 통해 교육계로 진출하거나 통계학, 공학 등을 복수 전공하여 진로를 정할 수도 있죠. 지리학은 융합성이 큰 과목이기에 다른 분야와 연관성이 깊고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요.

EDUCATION #선택@과목

강원 평창고 김회창 교사의 <수학과제탐구> 수업 이야기 오늘 뭐 입지 운동하면 졸리다고 데이터로 배우는 수학의 쓸모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r3BZ 수학s을 운영하는 강원 평창고 김회창 교사가 지난해 맡은 수업은 <수학과제탐구>였다. 2019년 처음으로 고3 담임을 맡게 되면서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2학기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 학기 만에 많은 양을 학습해야 하는 부담을 극복하려면 별도의 수학 자료 개발이 필요했다. 그가 수업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시간 제약이 없는 유튜브는 쉬운 내용부터 심화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난도의 내용을 제공하기에 적합했다. 종종 수학을 왜 배우는지 질문하는 학생들에게 각자의 관심 분야에 수학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수학과제탐구>는 답이 되어줄 과목이었다. 수업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 노션, 탐구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선행 연구 분석을 도와준 생성형 * 도구, 학생들의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도와준 구글 도구들은 든든한 조력자였다. 오늘 뭘 입을지 선택하는 과정에 신체 만족도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운동하면 공부할 때 졸린 게 진짜 맞는지 학생들은 탐구 활동을 통해 <확률과 통계>에서 배운 평균과 표준편차가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해석 도구임을 알아갔다.

인터넷 떠도는 자료보다 논문, *가 바꿔준 접근법 한 논문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면서 탐구 과정에 적용되는 여러 수학 개념 중 평균과 는 학생들에게 논문 내용을 요약해표준편차를 실제 데이터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창고 교육과정 편제주고 핵심적인 부분을 쉽게 제공해상 2학년 때 거의 모든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배운쇼 데(핑다,) 중빅데(독이터)이 분들주니 인터넷 검색 등 출처가 불분명석에 평균과 표준신편체차를만 족활도용에하게따 하른면의 우류리선가호 배도운 지식이 어떻게 쓰이는한 정보에 의존하던 학생들의 자료 수따가결수되-우찾-우문설질높과설학자과었라설항맞이탐리리아문신을헌문탐을를수다문로는목탐구선의학연조 의연에.록에으토써수주구희호주동의사구교관주록로종신서대참망기제제하우류및지학제여 로를체류는에진우“리를자와어생예조가한통로신가리이정맞의“선들사통계 관한가8에춰하로미가복을택설8계방정련포게던지명여정의하가설6대를법된된스 3에의지중맞정는러했명상종낼터옷한가대고여던는학으자경류를“것이러아한 지생로연첫있가향가의이제나니가들가스설이인류던실번작다다지오은유설럽식는이시팀째할.있를가행을 이게논자하습원증선까것하가2문는신세평높택과명니?5는설이과의명운소됨하까라설을t많야지계는다함을옷으 에는과문뒤는기신.께수라통을로증조 우체사관더경는록의통명입획 사 나았 를리심불향이문계자해주지체하타학을과어이미계이포신제않났줄교 지가에로스있들다습을을지3의에학따수12의터게다는감었....받정까 른 견생고류청청청는있대고프은?들를포에소소소희 는한하의로 니것가그을년년년수데망류는 선할따을젝으설인렇들들들대택라트의로진선식다가스이이이상다하를 로문이택의정면나립,으 는 자자자로과을류진타로 수사거신신신를경함행났터생하이.람조의의의향께하각다는선 하사들이신신게신하.' 택한이신를치경있체체를고체 있하되체향해개자다고는었있이이이이만신66우.다미미데던미경면족있 을3리3의.지지지향의도명념사다명가제,에에신에이에류람. 세 체대와대대 따들데있운엑좀한한한것이을이다작간른가미호.인인인실의설지이식식식제복쪽셀 이 할에이이이로으선더같배타로대낮높낮자호당터을해을을을신도방한 수'수 수았의웠향지를부때2록록정록을를정신5주알 외다적자명체제아잡통다는모인른신 게로내만확 나에관고사족정생되분게유람해도설하었각데.행들맞히 에문게고을련에는여의석 도배 기이하자 실운에색신머이만간선만통몸선연측가고평개해들나이통게미연료타호리능계가상해의치체족호어족인령면매려연구연제 ,도성카내를할는하도도,이목구,하를에소만상개 구공성하 는이락신가는에적에낼영를관여수재간인족선의했별지서것체부대향 의높등의도높것호따등,있관를우을는으목데해각을는*체식을이더을른습하계여상신만 로리적 다다파수시형신파니는러관체를것의개,족얼도모은의.악체록자악다키으미인학등이도분복마의관가을군만하.신만하는로합신이어의교석가.선반계복지족는나의족고니체구떤 아하면를예도호자도의인것자측다터학몸높스 여요,상가만도만신와종구입.면조복매의타,은생활됩합족를족니의학류사을의와개복의,놓을일들니니얼도다적의에하하복인사복.,신조다고의선굴다.와고의디는선 람용체의변사선.려호선,. 고또자피지호또신들호신복하예이수하도의적택공 인부한여도체을를를은할를여체를는인복에적,,,, 학평평수용적균균학하이영연건요의형있신있주밀신만이긍특중개자론 과을과향성체습는러접족정요강다아구인복체성인적지도을는하적니한한하들,들적한의존을을의만배기고인다는인은이중경복관것탐이족 역 신능강입.지 구감특을련을구더론또도신할표의개표잘체에조을못과등성이하적한선알을는체만복인높하과대고,호때있직의다은를수족배거인한합이선하준개준외으하결하있양경도나간있니개신미호신는정모며인되습한을와영습다체지인도체서를,감 이어니경향만개니와.편편측토는이적밀가만는활추다향수을의족인다있대면자인접족이.는용높.복개더도이미로으일을신한도경하은있은를차인치,차 데며부 용선에긍의험고고다의관의학는학,호신에느우입정연려는복련자받데있하끼체신리니신구하적를를영신아,해이다것는선는만의체다이는체여인생향생들의도는택족.의있에만경이중이을외자과형도밝신복 습신 족것향는 는모신성의혀를대을체체신미구니들이연구들도을와이됩데복졌대해적체치다에입형은이니에습개보신선선만인며.을성다니얼미미여이구하체해에최호자도호족개,할다때외.치지주마이근하여신움도도인적.모는는를러고의을는는더수나의는인의, 접$이다거르I근터 부게B학U 의감 (방생파 1분역법들악5석시이이가하은 는크달도 * 구게라왔 모도글 졌다줄습구 고.스었은 의기,프다 그대탐활레. 에용했구수드게던에성집시도 을한것대트 빠인보한와데 한해 최소제곱법이나 회귀분석과 같은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상적이었다.

독이들s 팀은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r청소년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맞는 의류를 선택하고, 낮을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유행에 따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s는 가설을 확인했다. r공부하기 싫음s 팀은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고 나서 5교시 수업을 유독 피곤해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운동이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 운동 수행 후 단어 암기를 통한 기억력 측정 실험을 설계, 체력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의 운동은 오히려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끌어냈다. 학생들의 탐구 과정 전반을 지도하며 개별 코칭을 해주는 것 외에 미리 예산을 확보해 실험 재료와 도구를

지원하는 것도 교사의 몫이었다. 73 의료 체험을 통한 환자의 스트레스 감소 실험에 필요한 73 기기, 커피와 강낭콩의 생장 상관관계 실험에 쓰일 종류별 커피와 강낭콩 재배 키트, 제로음료와 혈당의 상관관계 실험에 필요한 종류별 음료와 혈당체크기 등을 선행연구 분석, 실험 계획 수립 과정과 동시에 주문을 넣어 바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는 탐구 경험의 의미는 분명했다. t2년 전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 발생한 확률 조작 사건에 대해 탐구 보고서를 작성한 팀이 있었어요. 남학

생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선 통계적 방법을 스스로 공부하며, 귀무가설 설정과 모비율 추정을 통해 수학적으로 확률 조작 의심 사례를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작성했죠. 최근 게임사가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확률 조작과 관련된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기사를 보면서 관심 주제를 탐구하고 학습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어려운 주제도 스스로 찾아 공부하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였으니까요.u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따라오기 어렵고, 보다 심화된 내용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하게 됐죠.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았어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왜 수학 관련 콘텐츠가 드문지 깨달았으니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수학 영상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과 직면했거든요. 하하.u

학생들이 바라본 <수학과제탐구> 수업

사진 왼쪽부터 평창고 3학년 박동호, 양근영 학생

t$IBU(15 3.5 74 4.0 효율성 탐구

2, $IBU(15 3.5와 4.0 중 어떤 버전이 더 효율적인지 탐구했다. 이 주제를 잡은 이유는 동호: 한창 $IBU(15가 주목받을 때였고, 저희 모두 관심이 있던 분야였어요. 버전이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을 비교해보고 싶더라고요. 우선 컴퓨터가 풀 때 코드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 수학 문제를 정했어요. (15 3.5와 (15 4.0에게 각각 하노이의 탑과 인수분해, 모듈로 방정식을 풀기 위한 코드를 3개씩 받았고, 이후 실행하는 데 걸린 시간과 코드의 길이를 비교해 효율성을 분석했죠.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 데, 선생님이 시각 자료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당시 아직 배우지 않았던 통계적 개념에 대해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근영: 탐구 수행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하다 보니 공간의 제약 때문에 여러 컴퓨터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다 보니 같은 코드를 실행시켜도 시간이 다르게 걸리더라고요. 선생님께서 동등한 램을 할당, 같은 리소스를 갖게 돼 다른 컴퓨터로 진행해도 시간이 동일하게 걸리는 코랩을 이용해보라고 조언해주셨어요. (15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 게 좋은지 등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죠. 2. 탐구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된 온라인 도구를 꼽는다면 동호: 선행연구 자료를 볼 때 $IBU%0$를 이용하니 큰 도움

:: 나 &&KKDDWW **중3377 33..에55와44..00나중어온떤버전게이더더효율적좋인가다는법있어수학원툴

2. 수학 과제 탐구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동호: 아직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 통계를 배우기 전이다 보니 개념이 다소 빈약했는데, 자료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여러 통계 개념이 등장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어요. 엑셀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파워포인트로 그래프를 만드는 법 등 그동안 잘 몰랐던 도구 활용법을 배우며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앞으로 공부할 때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 같아요.

2024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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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민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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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수민

광주 소재 특성화고 출신이다. 특성화고 전공 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고교 시절 꿈이 여러 번 바뀌었다. 어렵고 외로웠지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 한 결과, 발명을 발견했다. 발명을 보호할 지적재산권 전문가를 꿈꾸며 고3 때 다양한 교외 활동에 도전했고, 대입 준비도 병행했다. 결국 고교 전공과 전혀 다른 계열로 진학했다. 그리고 지금 또 다른 길을 개척 중이다. 내 경험담이 새로운 진로를 선택을 하기가 두려워 미루고 있는 후배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고등학생 시절, 나는 대학 생활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런데 실제 대학에 입학하고 나니, 코로나로 제한된 활동과 대면 강의의 부재로 인해 현실은 예상과 다르게 펼쳐졌다. 첫 수업 때 느낀 건 차가웠던 강의실 분위기 그리고 디지털 화면을 통한 대화의 어색함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건 고립된 감정이었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줄고 대면 수업이 없어져 소통의 부재가 내 안에 공허함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흥미 자극한 발명의 r과정s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원해 권리를 보호하며 최종적으로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건 지식재산권 출원이라는 단면이 아니라 발명의 전체적인 과정이었다. 대학은 이러한 부분을 충족해주지 못했고, 발명의 흥미를 더 깊이 살피기 위해 아이디어 관련 대외 활동과 공모전에 참여했다. 대외 활동은 대학 생활 최고의 경험

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에 어렵지 않게 도전할 기회도 생긴다. 코로나 학번으로 고립된 생활을 해온 대학생에 겐 이만한 사회 경험도 없다. 학교 밖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대학에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 사회성을 기르고 싶은 학생에게 대외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 이러한 활동들이 나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결국 나는 발명을 알려주는 발명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

혁신적이고 이과적인 무언가를 많이 떠올리기 때문이다. 인문h사회 계열인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발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특허권을 더 깊이 공부해서 지식재산 출원과 발명 교육을 연계해보자는 생각으로 전공에 집중했다. 전공 관련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토론하며 지식재산권 전공의 정체성을 찾았다. 내 대학 생활은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 학기 초반엔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전공이 나의 경쟁력이 되어줄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어떤 분야에서든 학문의 폭을 넓히고 연결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 나의 대학 생활은 예상과 달랐지만, 그 속에서 얻은 가치와 교훈은 나를 더 강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진로 발전시키는 다양한 경험 쌓아야

GOODS & EVENT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겨울방학 간식으로 딱!

한파보다 더 무섭다는 겨울방학! 어김없이 돌아온 돌밥(돌아서면 밥) 시즌이다.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영양에 맞춰 챙겨 먹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가물거릴 지경. 이럴 때 냉장고 속에 숨겨둔 나만의 r잇템s이 있다면 간식 준비가 한결 편해진다. r오늘의 식단s이 고민된다면, 속도 든든 마음도 든든해지는 영양만점 겨울방학 간편식을 알아보자.

<허만두> 대용량 실속구성 모음전 가격 1만4천600원

23코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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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쫄깃하고 바삭해요.u 박소영(46h서울 강서구 등촌동)

학부모로 살다보면 공부나 입시h진로는 물론 제철 음식과 생필품까지 가족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까지 챙길 것이 가득하죠. <내일교육>이 소비자들이 먼저 찾고, .%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알짜 상품을 소개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주요 대학 r무전공h자유전공s 확대 추진

선발 방안을 검토할 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인문사회 계열에 95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를 두고 있는 고려대는 인재발굴처h교무처h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서에 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자유전공제를 시행하다 10여 년 전에 폐지한 적이 있는 성균관대는 다시 자유전공 입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자유전공학부와 광역단위 선발 모두 도입할 방침이다. 동국대도 새로운 신입생 선발 제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동국대는 당초 9개 단과대학 정시 모집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247명을 학부제처럼 단과대에서 r광역선발s할 계획이었다. 건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도 내부 논의 중이다. 또 경희대 중앙대 광운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 계획 공개 후 논의를 시작할 것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 점수 예측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으로 보인다.

r수능 판박이s 논란j

감사원은 현재 해당 지문이 수능,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  수능 교재 감수본 등 3곳에 중복으로 출제된 경위 등을 감사 중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올해 10곳 선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 연합체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기간은 협약에 따라 학교별로 최소 3년에서 5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는 한 곳당 총 35억_4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7 년까지 총 35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한다 는 방침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서울시립대, 2024 정시 경쟁률 4.33 : 1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는 2024학년 정시 모집 마감 결과, 총 934명 모집에 4천4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4.3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종대, 규암 청년 영화제에서 대상 수상

서울과학기술대 취업진로본부, 동계 직무 아카데미 운영

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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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특매주 년립내별일교 니육4단 주 다간종 지 행 ! +구 의시기본독별 맞 춤을학형 단 교행본에

z국어 자신감, 나는 이렇게 키운다!{

제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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