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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16
2023.11.22~12.05휴간 안내
<내일교육>은 월 4회 발행이 기준입니다. 11월 5주 차 휴간 대신, 다음주엔 <교과 연계 적합書> 특별판으로 찾아옵니다. 1117호는 12월 6일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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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에 고민 커졌다?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11PREVIEW70WEEKLY FOCUS2024 수능, 킬러 문항 못지않은 ‘고난도 문항’ 여럿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오승주 sj.oh@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11. 22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이슈 콕콕 _ 탄소중립 후퇴플라스틱 빨대가 돌아온다! 퇴출 위기 종이 빨대의 설움30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_고려대 의과대학 김민서(인천하늘고)“양봉 참여한 의학 지망생? 부담보다 ‘배울 기회’ 우선했죠”34꿈 찾는 생생 일터뷰 41_ 서울 성내초 이은영 영양교사맛있는 한 끼에 담긴 교육 식습관 책임지는 영양교사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미래 성장 동력 육성 아이디어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국어 ③<국어> 문학_ 소설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
44교사·선배들의 예비 고3 가이드슬기로운 겨울방학 ‘열공’ 플랜48데이터로 보는 입시 09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으면 왜 변별력이 있을까?50105개 교육·시민단체, 2028 대입 개편 시안 입장“공정에 함몰된 최소 개입주의, 내신 부풀리기 근거 없다”54경영학·국제학·분쟁 분석 및 해결학‘3인 3색’ 한국조지메이슨대 전공 이야기COLUMN & COLUMN
60그럼에도 학교 ⑭ _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고전읽기> 과목으로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보다64내일신문·내일교육 공동 기획_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⑦맞춤형 교육, 우리는 어떻게 실현해나가야 하는가?66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동덕여대 응용화학과 백송이구슬도 꿰어야 보배 입시도 마찬가지꼭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보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JPA=9G
거주지 서울 송파구 삼전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열공 스크랩
김한나의 이슈 콕콕 14
r수술실 $$57 의무화s 갑론을박t노란봉투법, 수술실 $$57,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뤄줘 좋습니다. 특히 옆에서 이야기하듯 기사를 써주시니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고요.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자주 권합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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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3
지예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t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고교 생활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수시 합격생 기사도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과 별로 어떤 주제로 세특을 구성했는지 등도 알 수 있어 도움을 받고 있죠. 아이가 착실하게 수시 준비를 하는 중인데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ut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그려볼 기사가 있으면 좋겠어요u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내일교육>은 지역아동센터에 봉사 활동을 나갔다가 거기 선생님들이 보고 계셔서 알게 됐어요. 교육 관련 내용을 알차게 담고 있어 정기 구독을 하게 됐습니다. 매주 잘 읽고 있어요.
어떤 기사를 주로 보시고,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아이가 고1, 중2예요. 한창 대입이나 고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죠. 거기다 제가 목사라서 청소년들을 만날 일이 많아요. 그 친구들에게 학습을 비롯해 여러 이야기를 해줄 때가 있는데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고 있어요. 대입 관련 기사도 잘 읽지만 시사 이슈나 진로 인터뷰 등 다양한 교육 기사들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또는 교육 관련 고민이 있으신가요
좀 추상적이긴 합니다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생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사들이 있으면 좋겠어요. 진로에 대한 부담이 큰데 어떻게 진로를 설계해야 할지, 공부 방법은 중학교와 어떻게 다른지, 학교생활은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다뤄주면 미리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대입 관련 기사들이 주를 이루지만, 중학교 기사들이 지금보다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요즘 2028 대입 개편안을 비롯해 수능 난도 조절 등 대입 변화를 보면서 교육은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참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지금 논의되는 것들이 3_4년 뒤 과연 어떻게 적용될까 싶기도 하고요. 수능 역시 당장 내년에 난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는 것처럼요.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교육 환경이 불안하기도 하고 안타까워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 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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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호
독자 인터뷰 중2025 논술전형 정보가 궁금해요자녀가 고2, 중2입니다. 수시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치열한 내신 경쟁에 정시전형을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논술전형을 같이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논술전형에 대한 정보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독자
표@ 서울h수도권 대학 2024학년 74 2025학년 논술전형 선발 인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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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24 논술전형 완전정복 ①
수능 최저 미충족h미응시 r허수s 많아 실질 경쟁률 주목해야 1102호 2024 논술전형 완전정복 ② 치계솟열별는h 경대쟁학률별 넘 출을제 대 경비향법 주은목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움말 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25 논술전형, 고려대 합류h
과학 논술 폐지로 관심 ↑ 2025학년에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8년 만에 부활합니다. 연세대도 지금까지 수리 논술과 과학 논술을 함께 봤던 자연 계열 논술을 2025학년부터 수리 논술만 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와 논술고사 성적에 따라 합격이 결정돼 수능 강세 지역의 학생들과 /수생이 주로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따라서 경쟁률도 높죠. 2024학년 수시 모집에서 는 인하대 의예과가 660.75:1,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283:1로 일반 학과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최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대학별로 최저 기준 요건이나 출제 과목, 경향이 다르므로 논술전형을 염두에 둔다면 잘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이 4개 영역 합 8 이내지만 연세대는 최저 기준이 없다. 성균관대처럼 자연 계열 수리 논술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대다수 주요 대학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까지 포함한다. 수학이나 탐구에서 계열별 수능 응시 필수 조건도 살펴야 한다u고 조언합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를 내실 있게 준비한 수험생이 적은 데다 수능 최저 기준 충족률을 감안하면 준비해볼 만한 전형이라고도 합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비롯해 기출문제, 모의 논술, 논술 가이드북 등 논술 관련 자료가 많이 탑재돼 있으니,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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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내/0비.게111이6션
1.16
8&&,-: 5)&.&@ 새 대입 제도로 고민 늘었다 중3 고교 선택 가이드 미션, 내게 적합한 일반고를 찾아라
2028 대입 개편안으로 중2에게 비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소외감마저 느끼는 중3들을 위한 기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즈음 중3 자녀를 둔 친구와 통화하다가 t일반고는 그냥 정해진 대로 가는 거 아냐 u라는 말을 듣고 나니 후기고 선택 기사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진학 전 고교 몇 군데를 비교해보면 분명히 더 적합한 학교를 찾을 수 있거든요. 학생 수를 먼저 떠올리지만 교육과정 편제표도 놓치면 안 되죠. 학교별 특징이 보이니까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떠밀려 옮겨지지 말고, 고민의 과정을 거쳐 주체적으로 선택해 이동하는 중3이 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꼭 활용하시길요!@ 김민정 리포터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성내초 이은영 영양교사
학교 급식의 현주소, 수제 유기농 음식!인터뷰로 만난 성내초 이은영 영양교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아이들의 입맛이 가공식품에 더 익숙해졌다고 토로하셨어요. 28년의 경력 선생님은 요거트를 직접 만들고, 스파게티 소스도 생토마토를 익혀서 직접 만든다고 하셔서 놀랐어요. 가정에서도 사실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유기농 식재료 사용도 비용 면에서 쉽지 않고요. 영양 전문가가 짠 식단에 유기농 자연 재료를 이용한 수제 음식, 이게 학교 급식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한 톨도 남기지 말라고 아이에게 얘기해야겠어요.@ 김기선 리포터1.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1@ 고려대 의과대학 김민서
t맑은 가을 하늘 보다 청량한 만남u
며칠 춥더니 민서씨를 만나러 고려대 캠퍼스로 향한 날은 햇살도 적당하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인천하늘고 김민희 쌤께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민서씨를 추천하며 본인이 부모인 양 뿌듯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톡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민서씨를 만났는데 왜 선생님이 그리 예뻐하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동네 주민인 데다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과학 잡지의 애독자였더라고요. 설레고 기분 좋은 만남이었어요_. 민서씨의 말처럼 환자의 행복, 삶을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의사, 의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할게요!@ 민경순 리포터EDU이추 천주 활의동
CALENDAR 미래 성장 동력육성 아이디어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아이디어공모
대상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접수11월26일까지 주최 기획재정부문의ELHVT00000!NBKFTUBEF.DP.LS
新성장 4.0 숏폼 공모전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미래 먹을 거리 육성 계획인 r신성장 4.0s의 15대 프로젝트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제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 4.0은 모빌리티, 우주 산업, 디지털 등의 스마트 산업과 ,-컬처 등 미래 전략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인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성장 4.0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게 될 일상을 소재로, 재미있고 참신한 상상을 자유롭게 담은 1분 이내의 숏폼을 제작하면 된다. 개인 4/4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하고 구글폼(GPSNT.HMF/6(+N;Y6(JO'NTQSY8)으로 참가 신청을 한 후, 이메일(ELHVT00000!NBKFTUBEF.DP.LS)로 영상 원본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신성장 4.0 전략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성, 완성도, 재미, 활용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4/4의 좋아요나 댓글 수 등 소셜 평판 점수도 반영한다. 대상 1 팀에 기획재정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 등을 시상한다. 신성장 4.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신성장 4.0 통합정보 플랫폼(NPFG.HP.LS)s을 참고하면 된다.
토론캠프
경희대 모의유엔 워크숍
,*.6/ 803,4)01: 2024평소 모의유엔 대회에 관심이 있거나 모의유엔 대회를 경험하고 싶은, 또는 국제 현안과 이슈에 대한 지식을 다지고 싶은 중h고등학생들을 위한 모의유엔 워크숍 프로그램이 다. 참가자들은 2024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유엔과 모의유엔, 각종 국제 이슈에 대한 총체적인 교육을 받고 실제 모의유엔 대회를 직접 경험해보며 글로벌 리더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의 중등부 의제는 r개발도상국의 문맹률 감소를 위한 방안 모색s, 고등부 의제는 r세계 의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s이다. 대상 중2_고3(2024년기준) 접수12월4일까지(1차) 주최경희대국제대학h모의유엔사무국문의031-201-232511.23~12.6 DECEMBER 2023
과학경연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한
화학h바이오h환경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과학과 미래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라면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뽐내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안정성평가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중h고등학생 누구나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한 미래 기술h차세대 바이오로 건강한 미래 기술h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 미래 기술을 주제로, 제안 동기, 세부 설명 내용, 적용 및 활용 방안을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LJU-JEFBDPOUFTU.DPN)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 1팀에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각 상금 50만 원 등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기관을 견학하고 미래 기술 소개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대상중h고등학생접수11월30일까지 주최안정성평가연구소문의02-2233-4016공연전시
역사의 공간 속 거장의 세계
안젤름 키퍼 <가을 )FSCTU> 展 생존 작가 중 두 번째로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을 영구 설치하고,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베니스 두칼레 궁전에서 단독 전시를 개최하는 등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안젤름 키퍼. 그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을 위해 세웠던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재탄생시킨 역사적 공간에서, r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시작s이라는 예술 철학을 가진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소 헤레디움일시2024년1월31일까지 문의070-8803-1922추천 영상
<인도의 14억 명은 왜 인도공과대학에 목숨 걸까 >
상영 지식브런치인구가 무려 14억 명에 달하는 인도는 어떤 분야에서든 극악의 경쟁이 펼쳐지는 나라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시. 우리나라에도 r입시 지옥s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인도 학생들이 인도공과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벌이는 치열하고 처절한 경쟁은 차원이 다르다는데. 전 재산을 팔고 대출까지 받아가며 입시를 위한 사교육을 마다 하지 않는 인도 학부모들. 입시 학원으로 가득한 학원 도시까지 생겨난 인도공과대학 입시 열풍의 이유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WTHEEEMKELY #고입
#고교@선택#위클리@테마20고28민 대 커입졌 개다편 에 중3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2028학년 대입 개편안 발표 이후 후폭풍이 큽니다. 새 대입 제도는 현 중2부터 적용되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죠.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_50% 정도인 데다, 최근 의대 증원 이슈까지 겹치면서 상위권에서는 r/수s까지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입 재도전 시 내신 5등급제나 달라진 수능의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고교 원서 접수를 불과 2주 정도 앞두고 지원을 고민합니다. 게다가 지금 중3은 초6과 중1, 2 때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을 오갔기에 미처 학습 습관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더 고민이 크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학교에 진학하면 좋을까요 객관적 자료를 보면서 자신에게 더 적합한 고교를 찾는 과정 자체가 대입까지 남은 3년을 알차게 보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입 개편안이 중3에게 미칠 영향을 우선 짚어보고, 학교가 보여주는 지표로 내게 맞는 학교를 찾을 방법을 살폈습니다. 막연한 불안에 휩쓸리기보다, r나s를 중심에 둔 r흔들리지 않는s 선택 기준을 따라가보길 바랍니다. 취도움재말 김 윤민희정태 리 교포사터( 서N울KLJ N영!동O일BF고JM.등DP학N교)h임성호 대표(종로학원)h임태형 대표(학원멘토)h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h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135 1
중3, 2028 대입 개편안 영향은 2028 대입 개편안은 대입의 두 축인 수능과 고교 성적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교 교과 성적을 전 과목 5등급으로 평가하고 수능은 통합형 시험으로 치르는 것이 핵심이다.상위 4% 학생들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19쪽 박스 참조)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에 불리하고, 논h서술형 평가 중심으로 5등급 체제를 도입하는 세계적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수능 선택 과목 폐지는 진로에 맞는 선택 대신 인원수가 많고 표준점수에 유리한 특정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현 상황을 고려했다고 교육부는 발표했다. 현 중2가 치를 2028학년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h과학탐구에서 선택 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또한 현 중2가 고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는 고1h2h3학년, 전 과목 동일하게 5등급제를 적용한다. 이런 변화에 대해 적용 대상인 중2 이하 학부모들은 물론 중3 학부모들도 불안을 표한다. 정시 선발 인원이 40%에 달하고 /수생이 양산되는 상황에서 재도전을 자연스럽게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다. 현재 중3이 고3 때 치를 수능 과목과 재수를 할 때 치를 과목이 달라지고, 학교 성적도 9등급제에 서 5등급제로 변화되는 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입 개편안 발표 직후 종로학원이 현 중3 학부모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34.5%가 재수를 할 경우 r불리할 것s, 57.9%가 r매우
한눈에 보는 r9등급제 74 5등급제s
9등급제24등 74 40등 100명 기준 24등과 40등의 학업 수준 차이는 크지만 9 등급제에서는 둘 다 4등급이다. 흔히 말하는 r인 서울s 대학은 대략 3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 100명 기준, 12_23등까지가 3등급이다.
등급누적 비율(100 등명수 기준)(100인명원 기준)
5등급제
11등 74 34등100명 중 11등을 했다면 r그 정도면 잘했지s라고 생각하지만, 34등이라고 하면 r좀 더 성적을 올려야 할 것 같은데s라고 생각할 수 있다. 100명 기준으로 11등과 34등은 5등급제에선 모두 2등급이다.
등급누적 비율(100등명수 기준)(100인명원 기준)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h교육부
불리할 것s이라고 답했다.
재수뿐 아니라 현 중3이 고3 때 치를 2027학년 대입에서도 개편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전문가도 있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재수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재수를 피하기 위해 정시전형에서 하향 안정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게 되면 합격 컷이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재수를 피하기 위해 수시 지원에서도 위축될 수 있는 만큼 중2부터 적용될 2028 대입 개편안은 현재 중3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u고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 영동일고 윤희태 교사는 t고교 입학 전부터 재수를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고3 때 치르는 수능과 달라지므로 적응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 국어h수학h영어는 문제될 것이 없고 바뀌는 영역은 탐구다.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에서 출제하는데, 과목 특성상 비중은 국h수h영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의 난도가 높아 지면 문제가 생길 순 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의경우 변별력을 갖기 위해 <생활과 윤리>나 <윤리와 사상>에서 개념을 가지고 올 수 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수능 과목에 편입한 이유는 두루 넓게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인 만큼 출제 자체는 문제될 부분이 없지만, 난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출제 범위를 넘어서면 여러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u고 탐구 영역의 난도 문제를 우려했다. 반면 현재 중3은 불리할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t바로 아래 학년에서 큰 변화가 있는 만큼 불안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분석해보면 현재 중3이 불리할 것은 없어 보인다. 우선 수능이든 내신이든 최상위권은 고3 때 진학할 확률이 높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재수를 한다면 현재 중3은 9등급제로 평가 받다가 재수 시 5등급제 적용을 받게 된다. 제도가 바뀔 때마다 대학들은 변환해 적용한다. 변환하지 않더라도 9등급제는 더 엄격한 기준이기 때문에 오
히려 나을 수 있다. 수능 역시 현재 중3이 치르는 수능에 비해 학업 부담이 커진다고 볼 수 없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u고 조언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t현재 중3에게 불리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재수하면서 바뀐 수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고, 고1 때 배운 과목인 만큼 재수 때 다시 공부한다면 못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내신도 5등급제보다 정교한 9등급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불리하지 않다. 오히려 5등급제에서 2등급을 받았다면 10%를 넘기에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선발을 주저할 수 있다u고 전했다.135 2
학교 알리미로 진학 희망 고교 분석하기중3의 불안이 커진 데는 시기 문제도 있다. 개편안이 후기고 원서 접수를 약 두 달 앞두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후기고는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일반고 등 대다수 학생이 지원하는 고교를 포함한다. 즉, 현재도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면 좋을까 희망 고교에 재학 중인 선배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도 좋지만, 학교가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내게 맞는 학교를 찾을 수 있다. 이럴 때 r학교 알리미(XXX.TDIPPMJOGP.HP.LS)s가 유용하다. 학교 알리미는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다. 학생 수, 교육 여건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 양한 정보 중 특히 눈여겨봐야 할 항목과 정보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r교육과정 편성표s 주목해야 학교 알리미에 들어가 검색창에 진학을 염두에 둔 고교명을 검색하면 학교에 대한 기본 정보가 나온다. 고교명을 클릭하면 교육 활동, 교육 여건, 학생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 고교 진학을 위해 가장 눈여겨 볼 자료는 교육 활동 항목란에 있는 r학교 교육과정 편성h운영h평가에 관한 사항(교육과정 편성표)s이다. 일반고조차 고교마다 교육과정 편제가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중3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의 경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배우는 시점이 고교마다 다르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은 일반선택 과목이라 9등급제로 상대평가하고, <기하>는 진로선택 과목이라 -#-$ 성취도로 절대평가한다. 수학에 대한 학습 부담을 줄이 고 싶다면, 일반선택 과목들이 여러 학기h학년으로 분산돼 있는 고교가 낫다. 또한 고2부터는 중학교와 달리 배울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교육과정 편성표는 어떤 과목을 몇 학년 때
배우는지, 어떤 그룹에서 몇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지 모두 표시되어 있어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희망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같은 구 안의 고교 3군데를 임의로 선정해 비교했다.
수학 학습 부담 낮추고 싶다면 r일반선택 과목s 분산된 학교 선택r표 1_3s은 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 일부다. 여기서 과목 유형에 나와 있는 r진로s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성취평가로 성적을 산출한다. 성적 부담이 적은 셈이다. 반면 r일반s으로 표기한 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으로 성적을 낸다.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일반고의 경우 현재 고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Ⅰ>, 2학기에 <수학Ⅱ>를 이수한다. 동시에 <확률과 통계> <기하> <일본어Ⅰ> 등 6과목 중에서 두 과목을 선택한다 (표 1). 자연 계열을 희망할 경우 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진로 역량을 고려하면 <확률과 통계> <기하>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9등급으로 산출하는 <확률과 통계>를 회피하기도 쉬운 구조다. 현재 고1은 <확률과 통계>가 선택 과목이지만, 이 학교의 현재 고2, 3은 <확률과 통계>가 필수였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2025학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과정에 있다. 일반고 역시 그런 이유로 필수였던 <확률과 통계>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로 연계 과목은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교육과정상으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춰 선택권을 확대했지만, 자연 계열 학생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확률과 통계> 대신 절대평가하는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한다면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선 학업 의지가 약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학생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커졌다. 전공
별 권장 이수 과목을 참고해 어렵거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선택하길 바란다u고 조언했다.
일반고#의 현재 고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Ⅰ>을, 2 학기에 <수학Ⅱ>를 이수한다(표 2). 동시에 고2 때 <기하>를 선택하고, 고3 때 <확률과 통계> <미적분> 을 선택하게 된다. 지역 단위 자사고$(표 3)의 현재 고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Ⅰ><수학Ⅱ>를 동시에 이수한다. 고2 2학기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등에서 두 과목을 선택한다. 3학년이 되면 <기하> <고급수학Ⅰ> 등 7과목 중에서 두 과목을 선택한다. 세 학교의 수학 선택 과목을 비교해보자. 일반고는 <확률과 통계> <기하>를 고2에, <미적분>은 고3에 개설했다. 일반고#는 고2 때 <기하>, 고3 때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들을 수 있다. 지역 단위 자사고$는 고2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고3에 <기하>를 편성했다.만약 자연 계열 종합전형을 고려한다면 진로 역량
표 1@ 일반고 2023학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표 일부
표 2@ 일반고# 2023학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표 일부
표 3@ 지역 단위 자사고$ 2023학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표 일부
을 염두에 두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이수하는 학생이 많을 것이다. 일반고, #를 비교하면 9등급으로 산출하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 모두 고3에 개설된 일반고#가 학업 부담이 더 크다. 또한 고2 1학기에 <수학Ⅰ> <수학Ⅱ>를 동시에 이수하고, 2학기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이수하는 지역 단위 자사고$ 역시 수학 학습 부담이 클 수 있다. 반면 수학에 자신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학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이렇게 학교 알리미에 나온 교육과정 편성표를 통해 자신에게 좀 더 적합한 고교를 찾을 수 있다.
단, 현재 중3이 학교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표는 현 재학생에게만 해당된다. 중3이 실제 이수할 교육과정 편성표는 고교 진학 후인 내년 4월에 학교 알리미에 공개된다. 즉 변경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윤 교사는 t학교마다 다르며, 실제 변경될 수도 있다. 만약 입학 후 적용받을 교육과정이 궁금하다면 해당 고교에 연락해 요청하면 된다. 학교마다 11월쯤 다음해 교육과정 편성표를 만든다. 12월 후기고 원서 접수 이전에 확인할 수 있다u고 귀띔했다.
같은 과목도 학교마다 학점 수 달라 학교에 따라 같은 이름의 과목이라도 학점 수가 달라진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고교학점제 전격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종전의 단위 수가 학점 수로 바뀌었다. 학점 수는 일주일 기준, 학생들이 듣는 과목당 수업 시간을 뜻한다. r표1_3s에서 일반고, 일반고#, 지역 단위 자사고$의 <확률과 통계> 학점 수는 각각 4학점, 6학점, 3학점이다. <미적분> 학점 수는 각각 6학점, 6학점, 3학점이다.허 수석연구원은 t학교마다 과목별 학점 수가 다른데, 학생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의 학점 수가 높고 성적을 잘 받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특히 유리하다. 교과전형 지원 시 이수 과목의 학점 수를 등급과함께 곱하기 때문u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미적분> 과 <확률과 통계>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학생이 교과전형으로 지원한다면 수학만으로 한정해봤을 때, 학점 수가 둘 다 6학점으로 높은 일반고# 학생이 가장 유리하며 둘 다 3학점으로 가장 낮은 지역 단위 자사고$가 불리하다는 뜻이다.
관심 분야 과목 개설 여부도 살펴봐야학교에 따라 개설하는 과목도 차이난다. 교육과정 편성표에서 선택 과목을 살펴보고 진로와 관련있거나 흥미가 있는 과목이 개설된 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윤 교사는 t진학을 고려 중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에서 공통 과목을 지우면 남아 있는 과목이 그 학교의 특색이 된다. 학교의 특징적인 부분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있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로 볼 수 있다u고 조언했다.앞서 언급한 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살펴보면 공통 과목을 제외하고 일반고는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프로그래밍> <중국문화> <인공지능기초> 등이, 일반고#는 <음악전공실기> <미술전공실기> 등 전문 교과가 눈에 띈다. 지역 단위 자사고$는 3학년 때 필수 이수하는 학교 지정 과목에 <심화국어> <심화수학Ⅰ> <심화영어독해Ⅰ>을 넣은 것이 특징이며, <철학> <심리학> <공학일반> <창의경영> 등 세 학교 중 가장 많은 선택 과목이 개설돼 있다. 컴퓨터 관련 진로를 고려한다면 일반고, 음악h미술 진로를 고려한다면 일반고#,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싶다면 지역 단위 자사고$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임태형 대표는 t학생 한 명이 한 학년에 이수하는 과목은 약 35개다. 3년간 전체 개설 과목이 60_70 개에 불과한 고교가 있는 반면 전체 개설 과목이 100여 개인 학교도 있다. 200여 개의 과목이 개설된 전국 단위 자사고도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교당 150_200개 과목 개설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과정u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학교 알리미에서는 단위 고교의 r졸업생 진로 현황s 정보도 제공한다. 임태형 대표는 t학교 알리미에서 해당 연도를 선택하면 졸업생 현황을 볼 수 있다. 재수생 비율에 해당하는 기타 비율이 높고 전문대학 진학 비율이 낮은 학교일수록 상위권이나 학업 의지가 높은 학생들의 비율이 높으며 학업 분위기도 좋다고 볼 수 있다u고 설명했다.135 3학생의 진로h성향 고려한 선택고교 선택 시 무엇보다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업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서 공부하면 학습 습관이 저절로 형성될 것으로 생각해 준비가 안 된 아이를 경쟁이 치열한 고교에 보내놓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조 대표는 t학생들의 성향이 제각각 다르고 학교도 각각의 특색이 있는 만큼 성향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입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 같은 일반고라도 정시 위주의 학교가 있고 특색 있는 비교과 활동이 많은 학교가 있다. 학교나 방과 후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에 몰두하는 게 성향에 맞는 학생도 있지만,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이고 활동 속에서 빛나는 학생도 있다. 적극적인 학생들의 경우 앉아서 공부만 하라고 하면 매우 힘들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는 학생, 정시전형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성향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u고 전했다. 임태형 대표는 t학생들은 내신 받기 쉬운 학교를 택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특정 대학을 목표로 하거나 학업 의지가 높다면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이 고, 희망 대학 진학 실적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
도 고려할 만하다u고 설명했다. 허 수석연구원은 t학교 동아리도 학생들이 주력하는 비교과 활동이다. 학교 알리미에서 동아리 편성 현황을 볼 수 있는데, 동아리원은 모집 공고 후 선배들이 뽑는다. 자칫 하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가 여러 개 개설돼 있으면 좋다. 1, 2, 3순위 동아리를 정해뒀다가 1순위에서 떨어지면 다른 동아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에서 학생부 반영이 축소된 만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에 동아리 편성 현황도 고려해볼 만하다u고 전했다. 2023학년 후기고 지원 결과 서울 지역의 경우 92.6%의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를 배정받았다. 7.4% 의 학생이 본인의 희망과 다른 학교에 배정됐는데, 4개 학교까지(예술h체육h과학중점학교를 포함하면 5개)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1지망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비율은 실제론 더 높다.
허 수석연구원은 t일반고 지원 시 희망 학교 순위는 장점을 기준으로 정할 것을 권한다. 단점을 기준으로 고교를 제외하는 식으로 골랐다가 희망 학교에서 떨어져 다른 학교에 배정될 경우, 그 학교에 애정을 갖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단점이 부각돼 보여 배정받은 고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 학기 가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입시에 실패한 것도 아닌데 그럴 필요는 없다. 장점 위주로 골라 혹시 1지망 학교에 떨어지더라도 배정받은 고교에 애정을 가지고 출발하길 바란다u고 당부했다.
후기고 원서 접수 5*1
2019학년 고입부터 자사고h외고h국제고와 일반고 모두 후기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 지역 기준 12월 6_8일이다. 다른 지역도 대개 비슷한 시기에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는 12월 8_14일이며 부산은 12월 11_13일 등이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지원자도 동시에 추첨으로 선발하는 지역 단위 자사고 에엔 지지원원할할 수수 없있다다.. 단 이 경우 교과중점학급을 운영하는 학교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김한나의 이슈 콕콕17
탄소중립 후퇴플라스틱 빨대가 돌아온다! 퇴출 위기 종이 빨대의 설움
2015년 8월 미국 해양생물학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12DN 길이의 플라스틱 빨대가 콧구멍에 박힌 바다거북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빨대를 제거하자 거북이의 코에선 붉은 피가 철철 흘러나왔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넘겼다. 2018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플라스틱 빨대 퇴출 방침을 발표했다.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빨대는 종이 빨대로 대체하고 다회용 뚜껑을 도입했다. 많은 이들이 종이 빨대의 어색한 맛( )에 불편을 표했지만 지구와 거북이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견뎌냈다. 정부도 이에 동참했다. 2019년 11월, 식당과 카페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기로 하고 계도 기간을 준 뒤 전면 금지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한데 지난 7일, 환경부는 돌연 r일회용품 사용을 허s했다. 탄소중립이란 범세계적 목표에 역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정부 조치에 대해 살펴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
열공 스크랩
Key word 탄소중립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r0s으로 만든다는 개념.
STEP 1 전 세계 최대 이슈 r기후위기s
대한민국 r2050 탄소중립 선언s지난 몇 년간 기후변화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이슈로 급부상했어. 홍수, 한파, 가뭄, 산불 등 간간이 뉴스에 등장했던 자연재해의 강도와 빈도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더니 급기야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까지 벌어졌잖아. 덕분에( ) 인류는 기후변화를 기후위기로, (그전까진 들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은) 탄소중립을 거스를 수 없는 당면과제로 인식하게 됐고.결국 국제사회는 합심해서 기후변화를 막아보자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을 위시한 121개국이 r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s을 체결하기에 이르렀어. 그리고 2019년 12월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2020년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탄소중립을 선언했지. 우리 정부는 2021년 10월 18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r순배출량 0(r넷제로s라고 해.)s을 달성하겠다 는 목표를 담은 r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s와 r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s 등 2개 안건을 확정했단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정부는 2019년 11월 r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s을 제시했고 우선적으로 종이컵 사용을 금지했어. (그깟 종이컵 좀 쓴다고 뭔 큰일이 나겠냐 싶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300억 개에 육박해. 종이컵 사용만으로도 매년 1억6천만㎏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야. 이건 자동차 6만여 대에 맞먹는 수치라고!) 그 뒤 작년 11 월부터 추가로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 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완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 r내가 마시는 것이 음료인지 종이인지 알 수 없는s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린 단결의 민족답게 r기후위기를 막자!s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결국 종이 빨대 집권을 받아들였어. 그렇게 1년이 지난 뒤 종이 빨대 맛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즈음, 전국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량이 무려 70%가 줄었다는 가슴 뻐근한 조사결과가 나왔지.
종이 빨대가 친환경 이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일각에선 종이 빨대가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일단 종이를 생산하려면 벌목을 해야만 하니 환경을 훼손하게 된다는 거지. 또 종이가 플라스틱보다 잘 분해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역시도 분해되려면 쓰레기 매립 등의 힘든 과정이 필요하다 는 거야. 혹자는 종이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 경우 이산화탄소보다 28배나 온실효과 가 큰 메탄이 발생한다고 해. 특히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제시된 종이 빨대는 재활용조차 거의 불가능해 소각해야만 하는데 이 모든 걸 종합하면 종이 빨대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플라스틱 빨대의 3배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그렇다면 플라스틱 빨대를 계속 사용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빨대도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해 계속해서 문제가 돼왔음을 지적하고 있어. 얇고 가벼워 선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취급돼 (얘 역시도) 소각하거나 매립할 수밖에 없다는 거야.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150일에서 200일 만에 자연 분해되는 종이 빨대가 낫다는 의견이야. 분해에만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 빨대는 퇴출되는 게 탄소중립을 위해 더 나은 길이다_ 라는 거지.
STEP 2 뒤로 가는 환경 정책
종이컵 종이 빨대, 무기한 사용 가능11월 7일 속보가 떴어. 환경부 정책이 속보로 나오는 건 흔치 않은 일이었지. 내용도 놀라웠어.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에 대해선 계도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한다고 했거든. (그리고 다음날 환경부 인스타그램엔 r11월 챌린지 미션s이 올라왔어. 내용은 r일회용품 사용 줄이 고 선물 받자s.) 환경부는 r계도 기간 무한 연장s 방침에 대한 근거로 커피 전문점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빨대로 대체되면서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
눅해져 사용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항의가 잇따랐다는 점, 일부 사업자는 규정 준수를 위해 가격이 2.5배나 비싼 종이 빨대를 구비했음에도 고객으로 부터 불만을 들어야 하고 다회용컵 세척을 위해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 이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는 점을 들었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포기한다고 봐도 무방한 이번 조치에 대해 환경부 임상준 차관 또한 t1년간의 계도 기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u 며 t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라는 또 하나의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u라고 언급했어. 또 t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u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지. 혼선 부른 발표, 현장 혼란 가져와 환경부의 방침을 두고 환경 전문가 및 환경 단체들은 한목소리로 r직무유기s라는 비판을 내놨어.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폐기물 저감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며 국제사회에서 플라스틱 감축을 선도하겠다고 한 한국 정부가 정반대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일갈했지. 또 환경부의 고유 업무가 환경을 보전하고 관련 정책에 있어 환경 파괴적 요소가 있다면 이를 찾아 규제해야 하는 것인데 마치 r진흥 부처s처럼 행동하는 게 옳은가 되물었고. 그리고 현재는 초등학생들조차도 일회용품 사용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학교에서도 덜 써야 한다고 가르치며 국제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합의가 된 상황인데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냐는 질타를 이어갔단다.
게다가 식당 종이컵 사용 금지 등의 방침이 정해진 건 2019년 11월인데, 4 년이란 기간 동안 어떠한 조치도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r해봤더니 힘들다s라며 포기하는 건 주무 부처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소비자가 종이 빨대를 불편해하고 소상공인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 관련 기술 개발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책을 펴는 것이 환경부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담긴 의견도 나왔지. 정부의 이번 일방적 발표가 가져온 충격은 비단 환경에 국한된 일이 아냐. 빨대를 없앴던 카페들도 t정부가 쓰라고 했다u는 손님의 당당한 요구에 부랴부랴 플라스틱 빨대를 구매하는가 하면 종이 빨대 등 대체 빨대 개발 업체들은 하루아침에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고_ (단 이틀 만에 종이 빨대 약 400만 개 계약이 취소됐고, 피해액만 1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는 앞으로 점점 더 늘 것이라는 소식을 전함.) 이에 대해 환경부는 t미리 준비해주신 분들한테는 송구스럽다u며 t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u는 입장을 내놨어. 플라스틱 빨대 유지를 위해 환경부가 나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셈이랄까.
STEP 3 일회용품 금지는 범세계적 과제
환경부 조치 아쉬워
이번 조치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일단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다회용컵과 종이 빨대를 사용하느라 들어간 인건비와 재료비로 인해 많이 힘겨웠다며 말야. 식기 세척기를 마련하려 해도 공간이 필요하다 보니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로선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도 토로했지. 또 어떤 지원책도 없이 기후위기를 막아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희생만 강요하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도 했고. 환경 단체 또한 정부가 탄소중립이라는 원칙을 세웠다면 그에 걸맞은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도리라는 입장을 내놨어.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려면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책을 투입했어야 한다는 거지. 게다가 종이 빨대 업체는 어쩔거냐고. 한 업체 대표는 t천연 접착제를 활용한 무코팅 종이 빨대를 개발해나가며 안 좋았던 인식을 바꿔나가는 도중에 날벼락을 맞았다u는 반응을 보였어. 당장 발주가 끊기다 보니 하루아침에 기업의 존폐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 (어쩌면 우린 더 좋은 종이 빨대가 나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차단한 셈인지도 몰라.)임 차관은 t종이컵을 규제하는 유일한 나라u라고 했지만 유럽연합은 2021 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고 뉴질랜드도 지난 7월 1일부터 이 대열에 동참했어. 베트남도 2025년부터 호텔이나 관광지에서 빨대 등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고. 이런 세계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종이컵 사용 금지 선도국가가 되면 안 되나 친환경 일회용은 없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 저감 정책은 기후위기, 즉 우리 후손들의 미래와 지구온난화라는 거대 주제와 연결된 문제야. 우리나라는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세계 3위이고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핀란드의 100배에 달해. 반면 종이컵 재활용률은 2021년 기준 5% 미만에 불과하지. 탄소중립 면에서 후진국에 가까운 상황인데 이젠 국제사회의 흐름에도 역행하게 됐어.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탄소중립 계획에서 r일회용품 감량을 통해 생산, 소비 과정에서의 폐기물을 감량하겠다s는 원칙을 밝힌 바 있어. 지난해에는플라스틱 등의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 2025년까지 생활 플라스틱 발생량을 20% 감축한다 는 국정과제도 제시했지.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2년 남짓인데j 파이팅!)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r친환경 일회용은 없다s는 진리야. 전문가들은 t종이 빨대는 애초 영유아나 장애인 등 일부 불가피하게 빨대를 쓸 수밖에 없는 집단을 위해 고안된 대체품u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빨대를 안 쓰는 것이라고 힘주어 주장하고 있거든. 가벼운 플라스틱 용기를 r무거운 절망s으로 인식하고 일회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회용 사회를 우리 모두가 추구한다면 환경부의 이
번 깜짝 발표는 r만우절 농담s으로 여 겨질 테니 말야.
그나저나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이디야, 빽다방, 크리스피 크림 도넛, 탐앤탐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커피빈, 앤티리프, 카페베이,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등 프랜차이즈 카페 15곳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 등 패스트푸드점 4곳에선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사용이 여전히 금지된다니 가서 괜히 플라스틱 빨대 달라고 조르지 마라_ 자칭타칭 환경 지킴이인 너에게 이 무슨 막말이냐고 미안!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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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민서(인고천려하대늘 의고과등대학학교)t양봉 참여한 의학 지망생 부담보다 배울 기회 우선했죠u t인천하늘고를 지원한 이유요 57 드라마에서 본 교정이 너무 예쁜 거예요. 저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니 인천하늘고였어요.u
고려대 의과대학 김민서씨의 다소 엉뚱한 답변이었다. 민서씨는 고교 3년간 학교 행사는 뭐든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미적분> <기하> <화학Ⅱ> <생명과학Ⅱ> 이외에도 <윤리와 사상> <철학> <심리학> <심화수학> <고급수학><실용경제> 등 배울 수 있는 과목은 계열과 관계없이 후회 없이 선택했다. 뜬금없이 양봉에 참여해 벌 생태 통로에 관심을 두고, 그린피스에 학교 대표로 참석하는 등 교내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활동에 푹 빠져 있었던 민서씨의 고교 3년을 들여다본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행복을 전하는 의료인을 꿈꾸다
중학교 때 $언어를 배우며 외로운 이들에게 벗이 되어줄 반려로봇을 디자인하고 싶어 했다. 부모님으로부터 t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라u라는 얘기를 숱하게 듣고 자라면서 막연하게 사회적 약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t처음엔 로스쿨에 진학해 인권변호사가 돼야겠다 고 생각했어요. 힘이 없어 억울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변호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중h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수학, 과학 교과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자연 계열에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의료더라고요. $언어를 배우면서 반려로봇을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반려로봇은 개발하고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필요하잖아요. 반려로봇이 아닌 직접 환자를 대면하고 현장을 뛰어다니는 의료인으로서 그들에게힘이 돼줘야겠다고 생각했죠.u
단순히 돈을 잘 벌고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에 서 의료인을 꿈꾸진 않았다. 그건 고교 3년간 읽었던 책이나 선택했던 교과에서도 알 수 있다. 민서 씨는 r죽음s r행복s에 유독 관심이 많았고, 퇴행성 뇌 질환을 연구하는 의료인을 꿈꿨다. t r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행복을 느낄 때 우리 뇌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울증을 앓거나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순 없을까 s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의학의 최대 과제가 영생일까,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도 많았죠. <어떻게 죽을 것인가>란 책을 읽고, <철학> 수업을 들으며 죽음의 정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만큼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학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됐죠.u학업 부담 컸지만, 공부할 기회 날리고 싶지 않아
성적을 받기 수월한 과목, 공부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민서씨는 배우고 싶은 과목은 주저 없이 선택했다.<윤리와 사상> <심리학> <철학> <실용경제> <지구과학Ⅰ>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기하> <미적분> <심화수학ⅠhⅡ> <고급수학Ⅱ> 등 다양한 과목을 선택했다. 특히 고2 때 학업 부담이 컸을 터. 실제 고1 때와 비교하면 성적이 크게 떨어졌지만,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후회는 없다. t과목을 선택할 때 이 과목이 성적 관리에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 시기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과목 위주로 선택했죠. 학교가 이렇게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서 공부할 기회를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요. 전문 교과를 비롯해 진로선택 과목은 시험 위주의 공부보다는 이론, 증명 그리고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싶었던 제 욕구를 충족시켜줬어요.u
과학 교과에서 <물리학>은 선택하지 않았다. 김상욱 교수의 책이나 힉스 입자 발견 같은 최신 이슈는 흥미로운데 시험을 위한 물리학 공부는 끌리지 않았다.t<미적분>은 어떤 개념이나 공식이 왜 나왔는지보다 이를 가지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심화수학> <고급수학>에서는 이런 개념이나 공식이 왜 나왔는지 증명하고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내가 모르는 걸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를 고교 3년간 제대로 느꼈던 것 같아요. 분명 힘들었을 텐데 그 과정이 힘들다기보다 너무 재미있었거든요.u인천하늘고는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공부할 시간을 그만큼 확보할 수 있었다. 민서씨는 학교에서 처음 접하는 과목은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선행이나 독학으로 공부가 어느 정도 됐던 과목은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t선행을 거의 하지 않고 고교에 입학했어요. 고1 때 수학 과학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궁금한 건 대학 교재나 논문 등을 읽고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해결했죠. 학생부에는 기록돼 있지 않지만, <고급생명과학>은 대학의 <분자생물학> 내용이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열심히 참여했죠.u 얻는 게 없는 경험은 없다! 양봉이 가져다준 변화
의학자가 꿈이라고 해서 모든 교과 활동을 의료에 집중하진 않았다. 단적인 예가 양봉이다. 벌을 키우는 양봉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맞다며 웃는다. t학교에서 양봉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기에 바로 달려갔죠. 어디서 그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기
회잖아요.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의 집단 폐사 이슈가 있었는데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됐죠. 그때 제가 했던 일은 매일 아침 벌통의 온습도를 관리하고 십만 마리의 벌을 관찰하는 거였어요. 집단 폐사를 막는 법을 고민하기도 했고요. 벌은 꽃의 자외선에 이끌린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꽃잎의 자외선 방출 원리와 휘발성 화합물을 이용해 친환경 꿀벌 생태 통로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어요.u
민서씨는 스티로폼을 활용해 미로를 만들었고, 특정 길에 자외선 -&%와 휘발성 화합물을 이용해 생태 통로를 만들었다. 여러 갈래의 길 중 생태 통로 로 진입하는 벌의 수를 관찰했다.t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자외선을 방출하는 -&%와 휘발성 화합물을 이용해 인공자외선을 방출하는 생태 통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의 위치를 어디로 해야 할지, 방출량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하며 실험했죠. 결국 생태 통로로벌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어요.u
r벌의 생태 통로s 실험 결과와 양봉 활동 내용을 토대로 r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에 참가했다. 지구를 살릴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고교 과학경진대회인 이 대회에서 수상하며 유럽 여행의 기회를 얻었다. 환경과 생태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양봉을 하며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의미 있었다.t고교 3년간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만, 대학에 와서도 여전히 고민을 이어가는 친구들이 많아요.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걸 찾으려면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이게 대입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기보다는 멀리 내다보면 좋겠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알 수 있고, 어느 순간 대입에 도움도 되더라고요. 힘든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좋아하는 걸 찾아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u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윤리와 사상> <철학>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다양한 철학가의 사상, 이론이 궁금해서 선택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사를 꿈꾸며 죽음의 정의, 사상가들의 생각 등을 엿볼 수 있었던 과목이다. 두 과목을 배우며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생을 잘 마감하게 하는 것 역시 의사의 역할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심화수학> 수학을 굉장히 좋아했고, 미적분을 대학 과정에서 어떻게 다루는지 배운다고 해서 선택했다. <미적분>에서는 증명하는 과정보다 공식 위주로 배우지만 <심화수학>은 증명 과정을 학문적으로 접근한다. ▒ <화학Ⅱ> <생명과학Ⅱ> 과학Ⅰ과목은 정해진 시간에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느냐에 초점을 둔다면 Ⅱ과목은 좀 더 깊이 있게 학문적으로 접근한다. 특히 <화학Ⅱ>는 화학 반응식을 배우면서 새로운 걸 알아가는 느낌을 받아 너무 재미있었다.
<생명과학Ⅱ> 시간에 만들었던 미래 신문. 암 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암을 치작료성했할 다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고급수학>에서 탐구한 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한 보고서.
화학 시간에 발표했던 산불 사후처리 보고서 일부. 산불 이후 토양을 복접근원하했다는 .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영어 지문을 이해하는 1학년능력이 뛰어나고, 이를 배경 지식을 쌓는 도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인공지능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대체되는가에 대한 지문을 읽고 일자리 변화와 로봇 윤리에 대해 고민함 <수학> 염색업자와 양식업자의 경제적 불평등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법을 고민하면서 지니계수와 정적분에 대해 알게 됨<독서> <스스로 치유하는 뇌>를 읽2학년으며 r신경 가소성s에 대한 개념을 정리함,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행복을 r개개인이 순산순간 내리는 집합s이라고 정의함 <수학Ⅱ> 도함수의 연속성에 의문점을 갖고 조사함, 미분 가능하지만 도함수가 불연속인 함수와 다르부의 정리에 대해 탐구함 <철학>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삶을 무에 기대한해 연적장극하 탐는구 것함과 행복, 인간의 존엄 등
<미적분> 문제를 해결하는 것3학년을 넘어 그 문제를 활용한 다른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해결하는 모습과 함수의 조건을 바꾸어가 며 적용했을 때 문제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고민하며 문제 해결의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관찰함 <생명과학Ⅱ> 양봉의 목적과 양봉장 관리 및 봉산물함을 탐구하며 꿀벌의 생태를 심화 탐구
EDUCATION #직업
#진로#꿈@찾는@생생@일터뷰꿈 찾는 생생 일터뷰 41
서울 성내초 이은영 영양교사
맛있는 한 끼에 담긴 교육식습관 책임지는 영양교사1993년에 시작된 학교 급식은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초h중h고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급식은 단순히 한 끼를 먹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학교라는 교육 공간에서 급식을 먹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급식실의 총책임자인 r영양교사s는 학생들에게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다. 서울 성내초 이은영 교사는 자연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28년 동안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바른 먹을거리를 담당하는 영양교사의 일에 대해 이은영 교사에게 들어봤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사진 배지은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책임감
바른 먹을거리 교육으로 건강한 식생활 만들어요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 관리를 위해 학교 급식 관리, 영양 교육, 영양 상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영양 섭취 기준, 조리 방법, 위생과 안전, 조리 인력, 예산 등을 고려하여 월별 식단을 작성합니다. 또한 식단에 따라 식자재를 선정하고 구매량을 결정해 발주 및 검수를 하고요. 위생 관리, 배식 관리, 조리 종사자 인력 관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식생활 교육과 영양 상담 등을 제공해 학교 급식이 학생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선택한 이유는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싶어 영양교사의 길에 들어섰어요.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하면서 영양학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식품h영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28년간 일을 해보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람 있는 일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일의 보람과 어려움이 있다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급식을 먹고 편식을 고쳤다는 말을 들으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이 t맛있어요u t고맙습니다u라고 말이나 편지로 표현해줄 때도요, t영양 교육을 받은 후 아이스크림을 덜 먹게 되었다u라는 교원 평가 피드백을 받았을 때 영양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든 점도 있죠. 제가 만든 음식에 대해 학생과 교사로부터 매일 피드백을 받아야 하기에 부담감이 있어요. 또한 영양교사는 학교당 한 명뿐이라 모든 일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도 큽니다. 그리고 식재료의 품질 문제나 급식 기구의 갑작스러운 고장과 같이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도 가끔 발생합니다.
이은영 영양교사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서울시 영양교사로 28년째 근무 중이다. 재직 중 한양대 교육대학원에서 영양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교육청, 대한영양사협회, 정책토론회, 영양교육연구회에서 식품h영양에 관한 상담과 특강 등을 하고 있다. 2021년 <미래교육 플러스>에 출연했고, 네이버 오디오 클립 r영양쌤과 영양 UBML UBMLs을 6년째 운영 중이다. 아나운서 같은 낭랑한 목소리로 영양에 관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담아 오디오 크리에이터 최종 10인에 선정됐다. r2023년도 학교h영양 식생활 교육s 공모전에 교육 사례를 출품해 11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양교사의 업무는 학생, 동료 직원, 관리자, 조리 종사원, 업체 직원 등과 원만한 관계를 맺었을 때 효율이 높아집니다.
KEY WORD 02 열정과 도전
원만한 대인 관계 중요, 공감h소통 능력 갖춰야
2. 영양교사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첫째, 영양교사는 중간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해요. 단체 급식의 특성상 조리 종사원이 자신의 직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리 종사원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둘째, 원만한 대인관계와 공감 능력,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영양교사의 업무는 학생, 동료 직원, 관리자, 조리 종사원, 업체 직원 등과 원만한 관계를 맺었을 때 효율이 높아집니다. 다양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꼼꼼한 성격입니다. 정해진 예산에 맞춰 식단을 짜고 소요 경비를 계획해야 합니다. 위생 관리, 발주 등 매일 하는 확인 작업과 기록 업무에 실수가 없어야 급식이 원활히 진행돼요. 전반적인 급식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그 밖에 기본적인 조리 및 위생 지식이 있어야 하며 영양교육, 급식 트렌드 등과 같은 관련 분야의 지식 습득을 위한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2. 초등학교와 중h고교 식단에 차이가 있나요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고려하여 영양 관리와 식품 선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뉴 대부분은 수제로 제공되며 후식도 음료 대신 과일이 주를 이룹니다. 다만 운동회나 종업식 등 특별한 날에는 케이크나 햄버거와 같은 메뉴가 제공됩니다. 중h고교는 일상 급식에서도 유행하는 메뉴를 종종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4/4로 주변 학교의 급식을 공유하기에 마라탕, 탕후루 등 유행하는 음식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반영해 식단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너무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은 주의해 메뉴를 결정합니다. 중h고교는 학생들의 성장 단계와 선호도를 고려해 성인과 유사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자연 재료로 만든영맛양있이는 풍 급부식하.고
+0#학사전@ 영양사
멘토sT 5*1
영양사와 영양교사,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영양사가 되려면 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에서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영양학과, 식품영양학과, 영양식품학과)해야 합니다. 전공 교과목의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영양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영양사 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양교사 자격은 2급과 1급이 있습니다. 2급은 영양사 자격증과 더불어 교육부 교원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대학 식품영양학과 재학 중 교직 학점을 이수해 영양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교직 과정을 이수하지 않았거
나 2, 3년제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 학사 취득 후 영양교육대학원 또는 대학원 교육과에서 영양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 학위를 받는 경로도 있습니다. 영양교사 2급을 받고 영양교사로 3년 이상 경력을 쌓은 뒤 자격 연수를 받으면 영양교사 1급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영양교사 자격증 취득자는 초h중등 교육기관,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등에 취업해 학교 급식과 영양 관리 분야를 담당합니다.
국공립학교에서 영양교사로 근무하려면 영양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별도로 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해야 합니다. 즉 영양사 면허, 영양교사 2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자격을 모두 취득하면 영양교사 임용고시 응시 자격을 충족하게 됩니다. 교원 임용고시는 시h도교육청별로 시행해요. 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한 후 임용 배치 과정을 거쳐 학교로 발령이 나면 영양교사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
지은이 고인환펴낸곳 문학의숲t영화 관람과 소설 읽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여운이 남지만 전문가 평론이 가미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깊은 울림이 더해진다는 거죠. 이 책은 각 소설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작가 고유의 성향, 글쓰기 기법 등 작품을 둘러싼 맥락을 안내함으로써 의미와 주제를 곱씹어보게 합니다. 교과서에 수록됐고 또 앞으로도 수록될, 그리고 계속해서 시험에서 다루어질 주옥같은 우리 단편소설 50편을 엄선해 소개한 만큼 유사한 시대의 다른 작품을 읽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r소설을 통해 시대를 읽는다s는 명제에 대해 지은이는 r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s이라고 설명합니다. 각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추구했던 삶과 그들이 바라며 노력한 결과가 현재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며 읽어보길 바랍니다.u@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소설: 현실 세계에 있음직한 일을 작가가 꾸며낸 이야기. 허구성h진실성h산문성h 서사성h모방성h예술성h개연성 등을 특징으로 함 고대소설과 현대소설 간 변화된 주제의식을 살펴보고 시대가 문학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생각해보기 관련 전공: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과 국어교육학과 언어학과 언어인지과학과 문예창작학과교과 연계 적합書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영석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최원준 교사(충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국어 ③
<국어> 문학@ 소설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국어BOOKS&SUBJECTS
ONE PICK! 책 속으로!
고루한 한국소설 편견 깬 명작들로 소설의 재미+의미 맛보기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낸 r아버지s 덕수의 삶을 그렸다. 많은 이들은 덕수에게 스스로를 혹은 자신의 아버지를 투영하며 눈물지었다. 하지만 이 책은 s덕수는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의 표상은 아니다!s라며 r딴지s를 건다. 그리고 황순원 작가의 <곡예사> 속 r변호사s를 독자에게 소개한다. 변호사 또한 우리네 아버지를 형상화한 인물이다. 집안에서는 더 없이 인자한 가장이지만 타인을 대할 땐 냉혹한 사냥꾼이 되는, r내 새끼 지상주의s에 찌든 몰염치한 부모. 책은 r가장=희생s이란 통념을 버려야 하며 현실을 직시하고 힘들지만 폐쇄된 r가족s이란 울타리를 벗어나야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음도 들려준다. 이 모든 걸 가능케 하는 해법은 r소설 읽기s다. 책은 r역사와 현실s r분단과 통일s r문명과 소외s r성장과 성찰s r소통과 공감s
등 한국 현대사를 집약할 수 있는 5개 키워드를 선정해 분야별로 10편씩, 총 50편의 소설을 다뤘다. 순서에 상관없이 눈길이 가는 평론을 먼저 읽어도 좋다. 단, 한 가지 팁을 주자면 해당 소설 전문을 먼저 읽고 이 책을 탐독하길 권한다. 그 뒤 소설을 재독하면 처음 봤을 때와 달리 가슴 뻐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70여 년 전에 쓰인 소설이 지금 읽어도 전혀 이질적이거나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도 여전히 우린 역사청산이 이루지 못한 채 분단된 조국에서 살고 있으며 양극화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자본주의 사회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r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소설도 그렇다.s 한국소설의 재미와 의미를 이 책으로 접해보자.
한걸음 더 동일한 역사적 배경하에 쓰인 소설들이 작가 개인의 체험이나 성향에 따라 어떻게 달리 표현됐는지 살펴보기 일상이나 주변에서 소설 소재를 찾아 이야기구조 짜보기 소설이 계속 쓰여지고 읽혀야 하토론는해 이보유기에 대해 친구들과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
국어국문학과
이수현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입시 제약 벗어난 다양한 독서
더 넓은 시야 갖게 한 밑거름이죠u2. 국어국문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문학 작품을 좋아했어요.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처럼 내용이 펼쳐지는 그 느낌을 사랑하거든요. 특히 현 사회를 거울처럼 비춘 듯한 현대문학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답니다. (웃음) 국어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중3 때 강연 차 학교에 온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이었어요. 시인 앞에 서 수업 시간에 쓴 시를 낭독할 기회를 얻었는데 t너무 감명 깊다u고 칭찬해주시며 시집까지 선물해주셨거든요. 어찌나 설레던지. 고2 무렵까지 문학만 편식하다 3학년 때 문법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됐어요. 사실 문법이 싫어서 <언어와 매체>도 선택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t국어국문학과를 목표로 하면서 문법을 선택하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u는 따뜻한 충고( )를 해주신 덕에 공부하게 됐죠. 잘하려 애쓰니 흥미가 붙고 성적도 올라 더욱 확고하게 국어국문학과 진학을 결정할 수 있었답니다.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읽을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r진로s에만 국한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양한 책을 읽으니 전공과 엮을, 평범하지 않은 색다른 관점의 주제들이 보여 도움이 됐거든요. 독서가 입시 스트레스를 덜어줄 오아시스가 아닌 또 다른 공부의 연장선이 나 강박이 되는 건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후배들에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독서의 기준을 전공에 한정짓지 말라는 거예요. 부담감에 쉽게 지칠 수 있거든요. 또 읽을 책을 선정할 때 전문성 혹은 책의 수준 등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일단 책을 읽는 데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친구라면 r재미s와 r흥미s가 기준이 돼도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r시작s이 니까요.
추천 도서
구운몽
지은이 김만중펴낸곳 민음사국문학도라면 피할 수 없는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고대어와 현대어, 한자가 혼용돼 있어 저 또한 고교 시절에는 보는 데 의의를 두자며 스스로를 달래며 읽었을 만큼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해요. 그럼에도 r이 작품의 주제는 00이다s라고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매력적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어요. 주인공 성진이 여덟 선녀를 희롱한 죄로 지옥에 떨어졌다가 인간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 8명의 여자를 아내로 삼아 부귀영화를 누린 뒤 인생무상을 깨닫고 불문에 귀의한다는 게 대략적인 줄거리인데요, 때문에 일각에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r집착을 버려야만 진정한 깨달음과 참다운 삶의 지평이 마련된다s라고 정의 내리기도 해요. 하지만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r힘든 현실을 극복할 힘의 원천은 꿈s 혹은 r방황에서 성장으로 가는 과정s이 주제가 되기도 하죠. 소설만이 제공할 수 있는, 한계 없는 상상의 힘을 느껴보고픈 후배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문법이 두려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픈 책이에요. 글만 가득한 재미없는 문법서가 아닌 즉문즉답 형식으로 생동감 있게 쓰인 도서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사실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는 학생이 아닌 국어 교사예요. 문법을 지도하는 교사가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실생활 예시를 활용해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가득 채워져 있죠. 문법이 무서워 <언어와 매체> 선택도 피하고팠던 제게 r문법 자신감s을 선사한 책인 만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문법하고 싶은 문법지은이 신승용h안윤주펴낸곳 역락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2023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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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h선배들의 예비 고3 가이드 슬기로운 겨울방학 r열공s 플랜 48데이터로 보는 입시 09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으면왜 변별력이 있을까 50105개 교육h시민단체, 2028 대입 개편 시안 입장 t공정에 함몰된 최소 개입주의, 내신 부풀리기 근거 없다u54경영학h국제학h분쟁 분석 및 해결학r3인 3색s 한국조지메이슨대 전공 이야기EDUCATION #대입
#수능#학습POINT 1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형 찾기
표준점수h백분위 기반으로 내 위치 파악 예비 고3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수험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히지만 막상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전문가들은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부터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서울 예일여고 최창숙 교사는 t겨울방학 학습 계획을 세우기 전에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등급만으로 대충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기반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파악하는 게 유리하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과 현재 자신의 점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부족함을 깨닫고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다u고 강조했다.교사h선배들의 예비 고3 가이드 슬기로운 겨울방학 r열공s 플랜 2024학년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에 수능을 1년 앞둔 고2 학생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홈페이지에선 2025년 <수능특강> 표지 선정 이벤트가 한창이고, 학원가에선 예비 수험생들을 유혹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광고가 넘쳐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사실상 r예비 고3s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는 고2 학생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 입시 성공의 성패가 달려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반전을 꿈꾸는 중위권 학생은 물론 상위권 학생에게도 실력을 다지고 취약점을 보완할 적기다. 전문가와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나만의 슬기로운 겨울방학 학습 계획을 세워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장혜경 교사(서울 동일여자고등학교)h최창숙 교사(서울 예일여자고등학교)POINT 2 예비 고3, 과목별 수능 공부법 국어 시간 단축보다 정확성 향상에 집중할 것 국어의 경우 공통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기출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를 체화하고 필수 고전작품 정리를 끝내는 게 좋다. 시간 단축에 집착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문제 풀이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독해가 잘 안 되는 지문이 있다면 반복 학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고, 출제자의 의도를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최소 하루에 한 지문이라도 꾸준하게 풀며 독해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 나만의 개념 노트h오답 노트 활용하기 개념 정리가 명확해야 변형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전체 수능 범위의 개념을 제대로 소화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기출문제 등 다 양한 문제를 풀며 취약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 오답이 많은 유형은 원인을 꼭 분석하고, 오답 노트와 개념 노트를 활용해 혼동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하길 권한다. 또 실제 시험처럼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영어 기출문제와 <수능특강> 위주로 공부
영어는 기초가 없으면 실력을 높이기 어려운 과목이다. 어려운 독해를 붙잡고 있기보다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듣고, 교재를 푸는 것이 좋다. 독해는 기출문제를 꾸준하게 풀며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특강>은 최신 평가원 트렌드를 보여주고 내신과 수능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꼭 풀어보길 추천한다. 탐구 겨울방학 때 미리 준비하고 완성해야 고3이 되기 전에 선택 과목을 결정해 학습을 마무리하면 유리하다. 탐구 과목은 논술전형과 면접에 단골 제시문으로 등장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전략 과목으로 활용된다. 서울 동일여고 장혜경 교사는 t탐구 과목을 3학년 여름방학 때 시작하려는 학생들이 간혹 있는데 학습 분량이 많아 시간에 쫓기기 쉽다. 학기 중에 탐구 공부 시간을 늘리면 주요 과목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 내신과 수행평가 등으로 바빠 겨울방학 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만큼 꾸준히 연습해 매력적인 오답을 걸러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POINT 3 대입 기회 넓혀주는
내신, 끝까지 챙겨야 2학년 때 배우는 주요 과목은 모두 수능 출제 범위다. 학교 시험 대비가 곧 수능 대비도 되기 때문에 수시뿐 아니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일단 주요 과목 공부에 몰입해야 한다. 겨울방학 때는 수능 공부와 함께 고3 내신 과목들의 개념 공부도 가볍게 시작하는 게 좋다. 최 교사는 t수능에만 전념해 정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들이 종종 있는데, 본인의 생각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가 힘들다. 재학생에게 유리한 수시전형 지원 기회를 활용하려면 교과 성적과 활동 관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
장 교사 또한 t고3 때 등급이 산출되는 교과에서 1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지만,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 선택 과목은 조금만 신경 쓰면 를 받을 수 있다. 정시전형을 노리더라도 수능 당일의 변수를 고려해 수능 연계 교과 위주로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u고 조언했다.
허수영
카이스트 새내기과정학부 1학년나만의 학습법 찾기, 백지 암기법 추천
2. 예비 고3 학습 로드맵은 어떻게 짰나 먼저 고2 이맘때쯤,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계산했어요. 마음에 드는 문제집을 나열한 뒤 교재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했죠. 수능까지 어떤 기간에 어떤 문제집을 풀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풀거나 느리게 푸는 일도 생기긴 했지만, 계획을 여유롭게 짜다 보니 예측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어요. 욕심내서 빽빽하게 학습시간을 배치하기보다는 여유 있고 유연하게 계획을 짜서 그때그때 해야 할 학습량을 채웠어요. 2. 추천하고 싶은 학습법이 있다면 저만의 r백지 암기법s이 큰 도움이 됐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빈 종이에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다 적은 뒤, 틀린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색 펜으로 보충하는 거죠. 그 다음 모든 내용을 다시 외운 뒤, 시험 직전에 주르륵 쓰면서 정리했어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사탐이나 한국사, 내신 공부를 할 때 개념을 어디까지 파악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수학에서 공식 증명을 할 때도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 데 도움이 돼요. 지금 과외하는 학생에게도 가르쳐줬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암기 과목 성적이 올랐대요. 2. 나만의 r수능 대비s 공부법은 상대적으로 국어가 좀 취약했는데 매삼문과 매삼비 시리즈를 풀며 독해 감각을 키웠어요. 아무리 바빠도 습관처럼 교재 푸는 걸 반복했더니 어느 순간 지문이 술술 읽히고, 문제 푸는 시간도 단축되더라고요. 지문에서 근거를 찾고, 지문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계속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수학은 기출문제집을 풀고 오답을 여러 번 돌렸습니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며 이 문제가 어떤 개념을 요구하는지,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감을 익혔어요. 어려운 문제 하나를 진득하게 붙잡고 답지 없이 풀어보는 연습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깊게 생각한 시간만큼 실력이 늘더라고요.
2. 이 시기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이제 곧 고3이 된다는 사실에 불안함과 초조함이 번져나가는 시기인데요. 예정된 미래니까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감정과 이성을 분리해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생각해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불안한 건 불안한 거고, 해야 할 건 오늘 해치운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거죠. 결국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건 본인이에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냉철히 분석해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학습 계획을 세워보세요.
이채원서울 예일여고 2학년
학원보다 혼공, 취약점 보완할 적기 수능 대비 위해 기출문제h<수능특강> 공략 예정
2. 예비 고3 학습 로드맵은 어떻게 짰나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원에 가는 대신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데요. 겨울방학에는 신문 사설과 주간지를 꾸준히 읽고, 수학 모의고사와 /제 문제집을 열심히 풀 생각입니다. 영어는 원서와 잡지를 읽으며 부족한 어휘를 채우고 독해 감각을 키울 예정이고요. 탐구는 화학과 생명과학을 골랐는 데, 아직 개념이 완전하지 않아 해설 강의를 들으며 기출문제까지 풀어보려고요. 특히 과목별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인 <수능특강>을 똑똑하게 활용해 국어의 소재나 작품, 영어 기출문제 등을 놓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2.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이 있다면 오답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처리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 개념 공부나 문제 풀이를 하면서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해설 강의를 활용해 정답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특별한 비법은 없고요.(웃음) 방학이라고 해서 늦잠을 자다 보면 생활 리듬이 깨져 계획을 지키기 힘들잖아 요. 평소처럼 12시쯤 자서 6시에 일어나고, 아침밥도 꼭 챙겨 먹으려고요. 원래 틈틈이 홈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는데 요즘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계단을 오르고 있어요. 매일 계단만 올라도 체력이 붙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백민영 숙명여대 약학부 3학년
나만의 오답 노트 철칙, 실전에도 큰 도움
2. 예비 고3 학습 로드맵은 어떻게 짰나 수능 공부를 할 때는 과목마다 매일 할 분량을 정해놓고 시작했어요. 어떤 과목을 하루에 몰아서 많이 하기보다는 여러 과목을 돌아가면서 공부하는 게 덜 지루하고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모의고사 성적과 풀이 시간, 자습 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계획을 세웠는데, 잘 안 지켜지는 날도 있었어요.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다 보니 진도가 밀리기도 했는데,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는 일단 넘어가고 여러 번 반복하는 방향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죠. 대략적인 주별 계획도 세워뒀는데 일요일을 비워뒀더니 그 주에 완료하지 못한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어요.
2. 추천하고 싶은 학습법이 있다면 특별한 건 없지만 나만의 오답 노트 철칙을 지킨 게 도움이 됐어요. 맞든 틀리든 항상 근거를 찾고 확인하는 시간을 꼭 가졌는데요. 답이 맞더라도 풀이 방향이 맞았는지, 내가 찾은 근거가 적합했는지 한 문제도 빼놓지 않고 따져본 게 도움이 됐어요. 사실 시험을 치다 보면 운 좋게 맞혀 그냥 넘어간 문제도 많거든요. 정답인 이유와 답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항상 표시해두며 채점할 때 확인하는 습관이 실전에도 효과를 발휘했어요. 또 저는 암기할 때 손을 사용했는데요. 쓰면서 외우니까 나중에는 첫 글자만 써도 내용이 기억나더라고요. 손이 기억하고 있었나 봐요. 2. 나만의 r수능 대비s 공부법은 비문학은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고, 문학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연계 지문을 스스로 분석해보고 표현상의 특징과 시어, 소재 등의 의미를 찾아보는 연습을 했어요. 국어는 시간관리가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연계 교재에 나오는 모의고사나 사설 기출문제를 주 3회 정도 풀면서 파트별 풀이 순서를 미리 정해, 시간이 부족할 때 어떤 문제를 먼저 풀지 결정하는 훈련을 했어요. 이게 언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됐죠. 영어의 경우 제가 상대적으로 문법보다 어휘가 약한 편이라, 지겹더라도 단어와 숙어를 무한 반복해 암기하는 것에 집중했
어요. 또 대조와 비교 등의 연결어를 중심으로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빠르게 찾는 연습을 꾸준히 했죠.
과학탐구는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한 게 득이 됐어요. 시행착오를 거쳐 <지구과학Ⅱ>를 골랐는데 표준점수 덕을 봤죠. 탐구 과목이 타임어택이 심하기 때문에 문제를 보자마자 어떤 식으로 풀이 방식을 접근해야 하는지 바로 떠올리고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어요. 시간 안에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더라도 푼 문제는 다 맞자는 생각으로 실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게 도움이 됐어요. 2. 이 시기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무엇보다 남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내 옆의 친구가 내가 못 푼 문제를 풀고 처음 보는 문제 풀이 방법을 사용하면 초조해지거나 부족함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지나고 보니 학습 커리큘럼은 학생마다 다르기 마련이고 유의미한 결과 차이는 누가 계획을 끝까지 실행했는지 여부로 갈리더라고요. 결국 꾸준함엔 장사 없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거죠. 한 번 방향을 정했다면 스스로를 믿고 후회가 남지 않게 끝까지 완주해보세요.EDUCATION #대입 #수능
#데이터로@보는@입시데보이는터로 입시 09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으면왜 변별력이 있을까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과목 선택은 화의 핵심은 <독서> 지문에 있다. 전통적으로 의 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은 <독서> 지문에서 다. 하지만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킬러 문항이 최근 수년간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보다 높됐다. <독서> 영역의 사회h과학 지문에서 계산았다(표 1).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다는 건 시험이 그요한 문제들이 출제되지 않은 것이다. 만큼 어려웠다는 뜻. 작년 수능에서 수학이 다시 그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살펴보면 이를 좀 더 1096호 자리를 되찾았지r평만,이 지해속된졌 국다어 포 방비심아(은공포 금증)물는 ! 게 알 수 있다. 국어는 대개 1_17번 문항은 < 8&&,-: 쉽5)게& 사.라&지지 않수고능 있다 국. 특어히 대최근비 치 전러진략 두s 기 번의사 중18_34번 문항은 <문학>, 35_45번은 <언어와 수능에서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15점에 달또는 <화법과 작문>에서 출제된다. 2023학년해, 널뛰는 난도를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는 하소과 2022학년 수능에서 오답률 1_5위 중 <문연이 이어지고 있다.역(18_34번)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모의평는 <문학> 영역에서도 오답률 상위 5위 안에 표 1@ 2018_2023학년 수능 국어h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국어수학나수학가과 24번이 각각 오답률 2위, 4위를 차지했다. 150점149점149점과 작문>의 경우 33번, 24번, 18번이 각각 2위144점145점5위를 차지했다(표 3).
출처1112333 0한0541점점8점국교육과11정332039평1점점9가원112340302점점0112320272점점1과수1421목능072점23 5국선 112택어3042점3은, 오 락가락표 난435212위위위위위@ 수도능2h01 158211모6속31(2(7((6(학7687평8191.3년...9.932 % %%%국 %수%))))어능) <언2어0311123와572539((((86학6(7 79449매1년.....79161%%체% %%수)))))>능 오답화<갔의6률화2월 다 0의1_고2법 42313는 모954학437난핵(과(위((5(655년6 9의3843도심건. .8...6문6932작%평월%%%% 은 항) 출처 J *2024학년 6월 모평 가채점 기준.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보다 높됐다. <독서 6월 모평, 어떻게 나왔나 았다(표 1).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표 다3@는 수 능건2h0 모2시2학평험년 국 이수어능 그 <화2법02과3학 작년문 수>능 오답률요2 한10_24 5학문위년제 문6월들항@ <독서> 지문 난도 하락h 연계만 체큼감 어 상려승웠다는 뜻. 작년 수능에서1위 수학이15( 78다.3%시) 그 17(84.9%)오답1률4(6이3.6 %높2위40(76.9%)15(69.7%)33(63.2% 수능 국어의 난도와 출제 경향은 자수리능를을 되출찾제았하지는만 , 지속된 국어 3포위비아(공11(7포1.9%증))는 12(64.1%)게 알9 (수59. 8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6월쉽과게 9 사월라 모지의지평 않가고 있다. 특히 최54근위위 치러진816((67 9두1..32%% 번))의 1161((6640..10%%))18_321844((55번38..59 %%문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수능에서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출점처 차 이4J 는*20 2145학점년 에6월 달모평 가채점 기준.또는 <화법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전해반,적 널으뛰로는 평 난이도했를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는 하소과 2022학다는 분석이다. 주요 학원들의 발표연에이 이따어르면지 고작 있년다 .그러나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역교(사18는_ t3<4문번6월 모의평가 원점수 1등급 커트라표인 1@은 2 0<1언8_어20와23 매학년 수능 국어h수학어 표려준워점진수 건최고 아점니 다. <독서>가 상대는적 <문으학로> 쉽 체> 83점, <화법과 작문> 88점이었다. 하지만 이번 왔다u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수능는과 문 비제교들했이 국어수학나수학가과 24번이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으면 어렵고 변별력이18 있는W e시ek험ly E이duc라ati고on M합ag니azin다e. 표준점수의 기1본50점 원리를149 알점면 당연히 이149해점할 수 있는 과 작문>의 이치예요. 나의 표준점수는 내 점수에서 평균 점수를 뺀 것을 표준편차로 나눈 값입니다. 내 점수가 높거나 평1균44점이 낮거나 표준14편5점차5위를 차지위가2아0지 의2작3 지학그으요년면래, 프수점에능수서에가 선 국올 어최라 고가표점죠준 .점 1시3수4험점를이, 1살등 어펴급려봅 워구시분 평다점균. 은2이0 12낮226학고점년 이평 었균수고에능요 에가.서 까한 운최국 고교점육점수이과를 정 1받4평9은점가 학이원111333생었이054점점점은습 구 니많분11다33은한39점점.데 이도 내수때11 분34점103등점점포수급표만 를구 11높23 2분7보점점다점면면은 2표14 0172준3점21학점점년수이1 가었3수4점 죠능높. 표 212위위@ 수능2h0152모1 은 1등급 내에 표준점수 17개 구간이 있고 각각의 도수(해당하는 인원)가 표시됩니다. 반20면18 202230학19년 수20능20은 같2은021 1등급20 내22에 표20준23점34위위1163 수 구간이 9개로 줄어들어 각 구간에 더 많은 도수가 분포했지요. 따라서 2023학년 수출처능 한은국교 높육과지정평 않가원은 표준점수에 동점자까지 많아지5위8 니 서로 차이를 가려내기 어려워 변별력이 없었습니다. 두 시험은 최고점에서만 15점의 차이가 있기도 했고요. 출처 J *202 수133학점을이 보었면습 니20다22. 두학 년시 험수의능 에최서고는점 최차고이점는 124점7점이, 었1등습급니 다구.분 1등점급이 내13 7표점준이점었수고 구, 2간02은36학 월11년개 모 로평수 ,같능 어았에떻고서게 는 적나 절최왔히나고 점배 분14되5점어, 1큰등 급차 이구가분 점없이었 표 3@ 수능2h0모2 습니다. 다만 만점자가 2천702명이었던 2022 수능과는 달리 2023 수능에서는 만점자@ 가<독 9서3>4 명지문에 난불도과 하했락습h니&다#4. 정연답계 을체 감구 하상승기 어려21위위4150 운 문항이 고루 출제된, 좀 더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죠. 수능 국어의 난도와 출제 경향은 수능을 출제하는 3위1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6월과 9월 모의평가45위위81 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출처 J *202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전반적으로 평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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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대입105개 교육h시민단체, 2028 대입 개편 시안 입장 t공정에 함몰된 최소 개입주의, 내신 부풀리기 근거 없다u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에 대해 105개 교육h시민단체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r교과h수능 절대평가 전환s으로 입장을 모은 이들 단체는 교육부가 t공정에 함몰돼 고교 내신을 5등급 상대평가로 되돌리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해 영향력을 오히려 강화시켰다u며 t고교학점제를 계기로 미래 교육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시안u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이윤경 회장은 t교육부가 이번 시안을 발표하면서 학부모 1천200여 명의 설문 조사를 근거로 내세우고, 단 네 차례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정권 교체 시마다 너무 자주 바뀌는 대입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의 고통이 심해 안정적인 변화를 도모했다지만, 이보다 많은 수의 회원을 둔 전국 학부모 단체들의 입장은 다르다u며 t내신 부풀리기를 근거로 고교 내신마저 상대평가로 되돌렸다. 이는 교사를 믿지 말라고 학부모들을 부추기는 셈이다. 더 이상 학생들을 경쟁으로 몰아넣지 말기를 바란다u고 촉구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t우리를 번아웃증후군으로 밀어넣지 않기를u t이번 개편 시안은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우리가 적용받게 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육부 홍보 자료를 보면 r학습 속도도 다르고, 학습 목표도 다른 학생들을 수직적으로 서열화하게 되면 학습 의지를 저해한다s고 쓰여 있다. 한데 왜 앞서 발표한 안들에 역행하는 전혀 다른 안을 내놨는지 모르겠다. 정부의 역할은 현재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r동일한 과목을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공정히 평가 한다s는 말은 사실상 학생들마다 재능 있는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게 아닌,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라고 요구하는 느낌이다. 우리를 점점 번아웃증후군으로 밀어넣지 않았으면 좋겠다.u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서울 도봉중 2학년 김현민 학생의 말이다.
r고등학생이 경험하는 내신 제도와 상대평가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s를 수행한 부경대 전희정 교수도 이에 힘을 실었다. 전 교수는 t고등학생이 상대평가에 심리적으로 적응하는 양상 유형을 연구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느낄 수 있었다. 친구가 곧 경쟁 상대이 다 보니 시험 기간에는 연필 하나 빌리는 것도 부담이 된다고 했다. 상대평가에서는 자신이 사라지고 등급으로 대치되는 느낌, 노력해서 시험을 봐도 성적이 좋지 않으니 무기력감을 답습하고 있었다u고 전했다. 전
교수는 이어 t성적이 가장 좋은, 흔히 말하는 모범적인 집단에서 불편한 비교와 경쟁, 노력이 반영되지 않는 성적, 과도한 긴장감, 부정적 자아상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평가가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녕을 침해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u고 우려했다. t편향된 교육부 설문, 상대평가 유지는 지역 소멸 엑셀레이터u
이날 기조발제에서 2028 대입 개편 시안이 발표된 이후 교육부가 진행한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까지 과정을 추적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구본창 정책대안연구소장은 교육부가 r고교 내신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기s 의 근거로 내세운 학부모 설문 결과 r동의(동의+어느 정도 동의 응답 비율) 88.6%s의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t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는 교육부 설문과 사뭇 다르다. 2028 대입 제도에서 고교 내신은 r전 과목을 절대평가해야 한다s에 동의하는 의견이 55.4%로 비동의 35.1%보다 높았다. 특히 고교학점제를 적용받는 고교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60%는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 전환에 r동의s한다고 응답했다. 교육부의 설문 조사 문항을 보면 r고교 1학년은 상대평가, 2h 3학년은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예고
김현민 학생
전희정 교수
된 바 있다. 이 경우 고교 1학년은 내신 경쟁이 심해지고, 2학년과 3학년은 성적 부풀리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전 학년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결과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s고 적시해 상대평가 성적 표기에 대한 동의를 직접적으로 유도했다.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편향적 문항으로, 설문 조사의 기본부터 지켜지지 않았다. 개편 시안대로라면 수능의 영향력이 유지돼 고교 교실은 수능 대비로 갈 수밖에 없다. 수능 출제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제하게 되면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서울대 정시 합격생과 의대 정시 합격생이 강남, 서초, 송파, 노원, 양천 등 서울의 특정 지역에 집중된다는 것은 이미 통계 자료로 나와 있다. 2022년 고3 학생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경기 238명, 전남 106명으로 2.5배나 차이가 난다. 경기에서 1등급이 10명 나올 때 전남은 4명이 나오는 구조다. 1등급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고교는 전국적으로 43개에 달한다. 상대평가 유지는 지역 소멸 엑셀레이터를 밟는 것과 다름없다.u
이봉수 교사
t학교 현장의 긍정적 변화 견인해온 성취평가, 이제 원점으로 회귀할 것u
토론자로 참여한 서울 덕성여고 이봉수 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학생 선택권이 늘고, 진로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성취평가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해왔다고 전했다. 변별을 위한 수업이 아닌 토론과 발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이 확산됐고, 고교학점제를 계기로 이 같은 교육이 정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상대평가가 병기되는 순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t학교의 r현재s가 있고, r상상s이 있는데 지금 나온 시안을 보면 후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이미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늘리는 방향으로 노력해왔다. 고교학점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도 컸다. 모든 학생들이 입시만 생각해 과목을 선택하진 않는다. 학생들이 내 진로에 맞는 과목들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석차등급이 사라진 진로선택 과목이 학생들에게 여유를 주면서 자신만의 과목 선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모습이었다. 미래 교육과 학생 중심 교육을 중시하는 교사들이 고교학점제를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1학년은 상대평가가 유지되지만, 2학년과 3학년이 성취평가제로 가면 다소 미흡하더라도 새로운 교육이 정착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데 이번 시안은 이마저도 거꾸로 돌
렸다. 성취평가제를 반대하는 근거로 늘 내신 부풀리기를 말하지만, 이미 중학교에서 안착돼 있는 상황이다. 과거 절대평가에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제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20년도 더 지났고, 교사 집단도 바뀌었다. 내신 부풀리기가 문제라면 이를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면 된다. 5등급 상대평가는 민원이 부담인 교사들에게 오지선다에 머무는 좋은 핑곗거리가 될 것이다. 학생들의 선택은 등급이 유리한 과목으로 쏠릴 것이다. 교육과정 책자에 나오는 아름다운 문구들은 현장에서 작동될 수 없다. 고교학점제는 말뿐인 정책으로 끝날 것이다.u
t2022 개정 교육과정의 흔적 찾기 어려운 대입 시안u 교육부는 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김성천 교수는 t현재 발표된 시안대로라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다시 써야 한다.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대입 리스크를 만들지 않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시안이다. 이미 수능에서 /수생이 급격히 확대되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진로 교육이 무의미한 상황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부와 다른 거버넌스 구조를 갖고 있는 독립기관인 만큼, 이 문제를 다시 숙의하길 바란다u고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국가교육위원회 정대화 상임위원 역시 t이번 시안을 보면 교육부가 역동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둔 최소 개입주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u고 말했다.
정대화 상임위원
t공정이라는 키워드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함몰되면서 미래 가치, 융합, 창의, 협동 등의 키워드를 버린 것 아닌가 싶다. 지금 교육부가 말하는 공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사회적 공정이란 점수나 데이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데, 이를 너무 제한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교육부 시안에서 몇 가지 전제가 잘 이해되지 않았다. 1학년과 2h3학년 평가 방식이 다른 것은 혼란인가 상대평가 9등급이 5등급으로 바뀌는 것은 혁신인가 <통합사회> 와 <통합과학>으로 수능을 출제하면 융합형 학습이 가능한가 교육부 스스로 불과 6개월, 1년 전에 했던 얘기들이 너무 쉽게 뒤집힌 것은 아닌가 교육부의 문제 해결 능력에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 수준에서 보면 이 시안이 미래 지향적인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경감에 도움이 되는지, 교육 개혁이나 교육 발전을 추동하는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이나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는지, 국민적 공감대는 가능한지, 고교학점제의 정착과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지 질문해볼 수 있다. 이런 흔적이 어디에 남아 있는지 불분명해 보인다.
각론 수준에서 보면 고교 내신이 절대평가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해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고교 현장의 성취평가제 운영 현황을 분석한 연구가 있는데, 부풀리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 했다. 그런데 왜 두려워하지 이런 생각도 든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1학년 때 배우면 끝나는데,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기에 적절한지, 9등급으로 변별하려면 문제를 꼬아서 낼 수밖에 없을 텐데, 이런 질문도 생긴다. 대학에 있을 때 인근 학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적이 있는데, 3학년 2학기 수업 지도가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를 했다. 수시h정시 통합 없이는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인데, 왜 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미 학생 수가 엄청나게 줄어든 상황이다. 100만 명이 태어나 7만 명이 대학에 가는 과거의 방식대로 여전히 경쟁적 입시를 치러야 하는 것도 이상하다. 지금까지 나온 교육h시민단체의 입장을 검토해보면 고교학점제를 살리는 대입 개편 시안, 교과 수능 모두 절대평가, 수능 심화수학 출제 반대, 수시h정시 통합이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에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가 가동 중이다. 현장의 의견을 신중히 듣고 검토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u
INTERVIEW #유학
#인천글로벌캠퍼스#한국조지메이슨대경영학h국제학h분쟁 분석 및 해결학 r3인 3색s 한국조지메이슨대 전공 이야기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의 확장형 캠퍼스(FYUFOEFE DBNQVT)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다.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행정 시스템과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동일한 성적표와 졸업장을 받는다. 3+1 과정으로 한국 캠퍼스에서 3년간 공부하고 4학년 때 미국 캠퍼스로 건너가 졸업한다. 졸업 후 현장실습취업프로그램(015)을 이용해 미국에서 취업할 수도 있다. 전공은 경영학과h데이터과학과h경제학과h국제학과h분쟁 분석 및 해결학과h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등 6개가 있다. 분쟁 분석 및 해결학과 3학년 이준희, 국제학과 2학년 자드지아 진, 경영학과 1학년 권민호씨를 만나 입학과 학교생활, 각자의 전공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TPOUJ1970!OBFJM.DPN 사진 이의종
POINT 1 입학
2.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준희: 안녕하세요, 한국조지메이슨대 분쟁 분석 및 해결학과 3학년 이준희입니다. 강원 춘천시의 일반고를 졸업하고 2018년 가을에 입학했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할 예정이에요. 자드지아: 국제학과 2학년 자드지아 진입니다. 한국 이름은 지연이고요. 미국 로드아일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2년 가을에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입학했습니다. 총학생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민호: 경영학과 1학년 권민호입니다. 부산에 있는 일반고를 졸업했어요. 경영학과 심화 전공으로 비즈니스 분석 전공을 선택했는데 회계 전공으로 바꿀 생각입니다.2.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지원한 계기는 민호: 아버지께서 경영 컨설턴트로 오래 일하셨는데 아버지 지인이 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를 추천해주셨어요. 고3 9월에 국내 대학 수시 원서를 접수할 때 한국조지메이슨대에 같이 지원했고 10월 중순에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한국조지메이슨대가 r원픽s이 라서 매우 기뻤어요. 준희: 미대를 목표로 해 재수까지 도전한 후 유학을 준비했어요. 스무 살 나이에 외국에서 처음 생활하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던 차에 한국조지메이슨대를 알게 됐어요. 수업 시간에 발표 안 하는 수동적인 학생은 절대 아니라고 자기소개서에 강조했어요. 자드지아: 미국 정부의 프로그램에 선발돼 고등학교 2 학년 방학 때 한양대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한국에서 국제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설된 학과들을 쭉 살펴보다가 한국조지메이슨대에 국제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2. 수능 전 대학 합격이 결정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머뭇거림 없이 제가
민호: 수능을 더 잘 보게 됐어요.(웃음) 고3 여름방학 때 토플을 준비했던 것이 영어는 물론, 국어 점수 향상에도 도움이 됐어요. 긴 지문을 독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익혔거든요. 국내 대학 입시와 같이 준비해보니 한국조지메이슨대의 자기소개서는 해외 봉사 활동이나 초h중등 이야기까지 아무런 제약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어요. 2. 미국인인 자드지아는 어떻게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나요 자드지아: ,-드라마와 ,-예능, 케이팝 덕분이에요.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는 예측불허한 매력이 있어요. 로맨스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스릴러가 됐다가 코믹하게 흘러가기도 하는 것이 ,-드라마죠. 케이팝 역시 리듬감 있는 랩에서 시작해 발라드로 전환되는 일이 흔해요. 한국 문화와 한국 콘텐츠는 건전하기 때문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2. 미국인으로서 한국조지메이슨대의 수업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드지아: 미국 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제 친구들에 따르면 강의나 과제의 질은 다를 바가 없어요.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 있으니 교수님이 중요한 내용을 조금 더 길게 설명하실 때가 가끔 있다는 거예요.
POINT 2 전공
2. 각자 전공에 대해 들어볼게요. 경영학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민호: 미국은 전공별로 대학 랭킹이 매겨지죠. 조지메이슨대는 경영학에서 매우 높은 랭킹을 유지하고 있어요. 스타벅스는 왜 호주에서 철수했는지, 패스트 패션에 따른 환경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등 실제 사례를 경영학 원리에 적용해 토론해본 것이 인상 깊어요. 지난 여름학기의 경영학 수업 또한 경영 컨설팅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였어요. 베트남과 홍콩에서 어떻게 해야 고객 회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마케팅h법적h기술적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보는 수업이었거든요. 2. 국제학과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자드지아: 국제학과는 주제(매체, 소통 및 문화)와 지역(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에 따라 심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 컬처를 선택했죠. 한국 캠퍼스는 미국 캠퍼스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 사실이에요. 국제학과 전공 과목을 살펴보면 한국캠퍼스에 개설된 과목은 미국 캠퍼스의 절반 정도인 듯해요.
나서야 할 때 나서지
그에 비해서 심화 전공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한국 캠퍼스엔 미디어 관련 학과가 없는데, 4학년 때 미국 캠퍼스에서 들으면 되니 심화 전공 선택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요. 2. 분쟁 분석 및 해결학과에선 무엇을 배우나요 준희: 국가 간의 갈등에서 시작해 개인의 심리적 갈등까지 넓은 분야를 배우는 학과예요. r왜 그렇게 행동할까s라는 의문을 가지고 정치적h경제적 이유는 물론, 내재적 원인까지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해요. 졸업 후 흔히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로 진출할 것이 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에 취직한 선배들도 있어요. 저 또한 국가 간의 갈등보다 회사 조직에 속한 개인 간의 갈등에 관심이 더 많아 요. 갈등이 없는 분야가 없으니 진출 분야 또한 매우 넓어요.
2. 부모님은 전공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민호: 아버지가 경영학을 전공하고 수십 년 동안 경영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제 대학 수업에 대해 들을 때마다 놀라세요. 이렇게 상세하고 현실적인 강의를 접한 적이 없었다면서요. 제 전공을 주제로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이 매우 많아요. 입학한 지 1년이 채 안 되었지만 영어도 전공 분야도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요. 준희: 미대 입시 실패가 전화위복이었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실 정도예요. 그냥저냥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사는 길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요. 부모님은 앞으로 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특이한 사람을 뽑는 사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거든요. 23살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유엔 기구로부터 취업 제안을 받은 후배가 있어요.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이 아니라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갖춘 학생을 양성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유능하게 만드는 곳이에요.
POINT 3 학교생활
2.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준희: 국내 대학과 달리 휴학을 안 해도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매우 많아요. 1, 2학년 때는 입학처와 학생처에 서 인턴으로 일했어요. 기념품 발주 업무를 담당했을 때 예산 수립, 디자인 확정, 외주 업체 선정까지 도맡아 했으니 국내 대학의 근로장학생과는 많이 다른 듯해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의뢰로 해외 연수를 나가는 공무원들의 영어 교육을 담당한 적도 있고 다양한 곳에 서 통역으로 일하기도 했어요. 이번 학기엔 인턴십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과목을 수강해 음향 관련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어요. 사회 경험이 늘어나면서 저도 많이 성장했어요.2. 장학금 혜택은 어떤가요 민호: 조기 지원으로 입학하면 장학금 혜택을 받기가 유리하다더니 정말 그래요. 학비의 절반 정도를 입학 장학금으로 받았고 일정 학점 이상 유지하면 계속 받을 수 있어요. 이번 학기에는 리더십 장학금까지 받아서 지역 거점 국립대의 등록금과 비슷한 금액을 냈어요. 2. 외국인 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자드지아: 외국인 학생 비율이 약 25%라고 들었어요. 강의실에 있는 세계 지도에 학생들의 출신 지역을 표시해두었는데요. 대부분은 아시아의 동쪽 끝, 한국에 몰려 있는데 저 혼자 지구 반대편에 있어서 그 지도를 볼 때마다 재미있어요. 제가 t안녕하세요u 하고 다가 가면 한국 학생이 t하이()J)u 하고 대답하는 것도 재미있죠.
최근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달라졌어요. 이전엔 북한과 핵무기에 대한 뉴스로 한국을 주로 접했다면 이제는 #54를 모르는 미국인이 거의 없어요. 케이팝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식도 달라진 듯해요. 한국어를 매우 중요한 언어로 생각하
열정과 적극성이
게 된 거죠. 2. 미국 캠퍼스로 갈 준비는 다 마쳤지요 준희: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았지만 학교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해줬어요. 학생 비자는 학생처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도와주거든요. 미국 캠퍼스에서도 학생증 발급 등 서류 처리가 매우 원활하게 진행된다고 들었어요. 수강 과목과 기숙사 등이 확정돼 있고 담당자들이 해당 업무를 잘 숙지하고 있다는 게 유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2.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줄 말은 준희: 작은 학교지만 그 덕분에 다수에게 갈 기회가 소수에게 제공돼요. 저학년이라고 해서 기회가 제한되는 일은 없으니 적극적이기만 하다면 기회는 많아요. 입학 심사 때는 최대한 많은 서류를 제출하세요. 국내 대학과 달리 수상 경력이나 교외 활동h해외 봉사 등에 제한이 없으니까요.
민호: 따라가기만 한다면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적응하기 어려울 거예요. 수업과 생활이 모두 영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해요. 자드지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학이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의 역량을 키우기 좋아요. 도움을 청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기회를 구하세요.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60
그럼에도 학교 ⑭<고전읽기> 과목으로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보다
이재호 교사강원 양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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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h내일교육 공동 기획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⑦맞춤형 교육, 우리는 어떻게 실현해나가야 하는가
김동호 교수
성균관대 교육학과6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구슬도 꿰어야 보배 입시도 마찬가지
백송이 동덕여대 응용화학과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⑭
<고전읽기> 과목으로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보다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r2028 대입 개편 시안s이 유지된다 면 2025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내신 전 과목 성적에 절대평가(_&)와 상대평가 등급(1_5등급)을 병기하게 된다. 시안 발표 전까지 현장 교사로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의 다양한 선택 과목을 운영해 학생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수업과 평가를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 이 희망은 이미 고교 현장에 안착한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평가 경험에 기인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진로선택 과목인 <고전읽기>에서 진행한 성취평가를 바탕으로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검토해보려 한다.
교과서 없이 운영되는 <고전읽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전읽기>는 교과서 없이 운영되는 과목 중 하나다. 교과서 대신 교육과정의 성취기준만을 근거로 수업할 수밖에 없다. 굳이 r_할 수밖에 없다s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교육과정 내 모든 과목이 성취기준에 근거해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현장에서는 교과서를 활용한 성취기준의 학습보다는 교과서 자체를 배우거나, 수능 준비를 위해 <수능특강>을 배우는 경우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전읽기> 과목을 성취기준에 근거해 수업하면서 학생뿐 아니라 교사도 성취기준에 따른 수업과 평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전읽기>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행평가 100%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부가 시안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r내신평가 혁신s에 딱 어울리는 과목이다.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고전읽기> 과목을 올해 처음 맡아 운영하게 되었다. 교과서가 없다 보니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을 읽으며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기 전까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과목명에서부터 r고전s을 읽는다고 표현한 이 과목이 과연 <문학> 과목에서 고전을 읽는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따져보는 데 있었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과목 성격을 토대로 바라본 <고전읽기>는 r인류가 유사 이래 성취한 정신적 걸작s인 고전을 현대 사회의 관점에 서 재해석h재평가하고, 고전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었다. 교육과정을 공부하고서야 고전이 과학기술 사회 등 다양한 정보서 또한 포함된 개념이라는 것, <문학> 에서 다루는 한국 고전문학작품의 이해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한 <고전읽기> 수업
양양고에서도 3학년 <고전읽기> 과목을 수행평가 100%로 계획해 평가했다. 먼저, 고전을 읽고 구술평가를 진행했다. 다양한 진로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고전을 고민하다가 앞
으로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겪을 만한 문제, r인간관계s에 대한 지혜를 얻을 도서를 떠올렸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었다. 구술평가는 총 5개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다. 그중에 서도 <고전읽기>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만 들어진 질문을 소개하자면 r이 책을 고전으로 꼽는 이유가 무엇일지 설명하시오s r이 책을 현대의 관점에서 재평가했을 때, 비판적으로 바라볼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시오s가 있었다. 이는 고전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r<12고전02-03> 현대 사회의 맥락을 고려하여 고전을 재해석하고 고전의 가치를 주체적으로 평가
한다s는 성취기준에 근거해 만든 질문이었다.
다음으로 고전을 읽고 비평문을 작성했다. r<12고전04-01> 고전읽기의 생활화를 통해 바람직한 삶에 대해 탐구하고 인성을 함양s하는 성취기준에 맞춰 아이 들이 직접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고전을 선정하고 스스로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이 수업이 끝나고서도 고전을 스스로 찾아 읽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r<12 고전02-04> 고전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깨닫게 된 점을 바탕으로 삶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교양을 함양한다s는 성취기준에 부합하도록, 고전과 연관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찾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고전 안에서 찾아내 비평문에 표현하도록 했다.성취수준에 따른 <고전읽기> 평가
<고전읽기>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3단계 성취수준에 맞춰 80_100점이 , 60_79점이 #, 59점부터는 $등급으로 절대평가 한다.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 에는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연구 진행한 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별 성취수준 및 평가기준이 탑재되어 있다. 연구에서는 3단계 성취수준의 일반적 특성으로 는 학생들이 충실한 교수h학습 과정을 통해 기대하는 내용(성취기준에 제시된 지식, 기능, 태도)에 대한 이해와 수행이 우수한 수준, #는 보통, $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제시한다. <고전읽기>의 구체적인 과목 성취수준의 일반적 특성은 아래와 같이 서술되어 있다.: 고전의 본질과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 분야와 부족한 영역의 고전읽기를 지속적으로 생활화하며 고전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바탕으로 자아와 세계를 이해한다. 현대 사회의 맥락에 따라 고전을 주체적으로 재해석하며 통합적 국어 활동을 통해 인류 공동의 관심사나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함적양극한적다으.로 해결하는 교양을 함양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연구물에 따르면 와 #로 나누는 기준은 80점 이상이 라는 정량평가뿐 아니라 고전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r깊은s 이해를 했는지와 그 해석이 r주체적s인지, 고전읽기를 r지속적으로s 생활화하는지에 있다. 여기까지만 이해하면 도저히 어떻게 깊이를 측정하고 주체성을 평가할 것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위 성취기준에 대한 평가기준을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고전을 재해석하고 주체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어 r상s 수준이 되려면 r중s에 비해 r합리적s으로 재해석해야 하고, 고전의 가치를 r비판적s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 다. 이를 구체적인 평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평가기준표에 r재해석함에 있어 주장-근거가 명확히 드러나는가, 고전의 가치를 현대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한 측면이 있는가s를 넣으면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견해, 내 생각이 분명히 있는지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내 생각이 없어도 1등급은 나온다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을 분석하고 공부해 아이들을 평가한 결과, 지난 3학년 1학기 <고전읽기> 수강생 38명 중 28명이 를 받았다. 2028 대입 개편 시안의 절대평가 가 90점 기준이라면 18명이 를 받는다. 고전을 읽고 구술평가를 보고 비평문을 쓰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결코 쉽지 않았다. 나는 열심히 가르쳐 아이들 전원이 등급을 성취할 수 있게 돕는 교사가 되고 싶고, 그것을 늘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개정 시안에서는 10% 정도의 학생들이 등급을 받는 것이 r정상분포s라고 말한다. 이 관점으로 볼 때 나는 성적을 부풀린 교사가 되고 만다.
만약 시안에서 제시한 것처럼, 모든 과목에 상대평가 등급을 병기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 <고전읽기> 수업에 적용하자면, 일단 r구술평가s 자체를 시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아이들은 아직 말 평가를 통해 상대평가로 변별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뿐만 아니라, 구술평가를 준비하면서 친구들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피드백해주는 모둠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의 부족함을 너무 잘 알려줘 잘하게 되면 내 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을 와 #등급으로 나누던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 중 하나인 r주체적 평가s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것이라는 데 있다. 학기초에 만난 아이 들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 r틀린 것s이 될까 봐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했다. 과연 자기 생각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려 r고전s을 주체적이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라고 할 수 있는가 학기말 아이들은 구술평가 질문을 통해 데일 카네기가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한 부분에서 과도하게 남성 중심적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 인간관계에서 비
판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타인을 비판한 대목 등을 짚어냈다. 이른바 r자기계발서의 원조s라 불리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비판할 지점을 찾아낸 것이다. 상대평가가 되는 순간, 이미 등급 아이들을 길러내기 어려워지고 만다. 다만, 1등급 아이들은 생겨날 것이다. 자기 생각이 없어도 말이다.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 확보 절대평가에 답이 있다교육부는 2028 대입 개편 시안에서 r교사의 평가 역량 강화s를 내걸었다. 절대평가 안착 지원 사항으로 r교육과정 과목별 구체적인 성취수준 도달 정도를 표준화한 국가 수준 평가기준 개발h보급s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소개한 r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평가기준 개발 연구물s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데서 그 한계를 볼 수 있다. 현재 이 평가기준 연구물은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평가기준을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학생의 내신 등급을 변별할 수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 상대평가의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더라도, 변별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입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헷갈릴 만 한 문제, 매력적인 오답을 수능 형태의 문제로 만들어낼 줄 아는 역량이 교사의 평가 역량처럼 비치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의 성장을 위해, 또 교육부가 바라는 대로 교사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 환경 자체를 바꿔야 한다. 절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경기 안산강서고 이주민 선생님은 한 인터뷰에서 t어떤 역량은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봐야 생긴다. 절대평가 역량을 키워서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평가를 시행해야 절대평가 역량이 강화되는 것이다u라고 지적했다. 나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고전읽기> 과목을 운영하면서 교사로서 평가 역량이 크게 성장했음을 실감하기 때문이다.그렇기에 2025년까지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을 환영한다. 그동안은 교사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알아서 공부하고 혁신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성취기준에 따른 수업과 성취수준에 따른 평가, 피드백, 루브릭에 관한 공부를 교육부가 r책임지고s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 한편 성취를 위한 수업과 평가는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 대상이 되기 십상이었다. 이제는 다르다. 교육부가 분명하게 r성취에 따른 절대평가를 지향s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에 맞춰 수업하면 된다. 오히려 잘됐다. 성장을 위한 수업과 평가를 지향하는 교사가 성취기준에 맞춘 평가를 진행할 때 민원에 시달리는 일을 교육부는 r책임지고s 분명히 막아주기 바란다.
가장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현행 수준으로 최소한 진로 선택h융합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 시안에서는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 확보 시기를 2024_2025년으로 목표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더욱 더 가능하다. 2025년 입학하는 고1 아이 들이 실제로 진로선택 및 융합선택 과목을 선택하고 배우게 되는 시기가 2026년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2026년이면 이미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확보한 상태 아니겠는가
열심히 가르쳐 아이들 전원이 등급을 성취할 수 있게 돕는 교사가 되고 싶고, 그것을 늘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개정 시안에서는 10% 정도의 학생들이 등급을 받는 것이 r정상분포s라고 말한다. 이 관점으로 볼 때 나는 성적을 부풀린 교사가 되고 만다.
COLUMN
#칼럼#교육학@이론으로@다시@보는@ 교육@이슈내일신문h내일교육 공동 기획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⑦맞춤형 교육, 우리는 어떻게 실현해나가야 하는가
글 김동호 교수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학h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조지아대에서 교육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북일리노이대와 플로리다대 사범대학에서 교육공학 전공 교수로 근무하다 2020년 3월부터 성균관대 교육학과에 재직 중이다. 현재 성균관대 교육개발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이러닝 설계와 개발, * 활용 교육, 학습 분석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는 교육 혁신 관련 계획들을 발표하면서 교육 현장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EJHJUBM USBOTGPS- NBUJPO)에 주목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 수업,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 촉진, 디지털 역량 강화라는 과업들을 소개했다. 과업 달성을 위해 거론되는 주요 개념 중 하나가 r맞춤형 교육s이다. 맞춤형 교육은 개별 학습자의 학습 요구, 선호도, 흥미도를 고려해 학습 목표, 내용, 전략, 속도를 달리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맞춤형 교육이라는 용어는 비교적 오래전에 등장했으나 최근 학습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과 *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다양한 학습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기기로 수집h활용해 학습자와 학습 과정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과서 등 에듀테크의 활용을 통한 하이 테크, 하이 터치(IJHI UFDI, IJHI UPVDI) 가 강조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맞춤형 교육은 현장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우리는 현시대를 지능정보사회로 명명한다. 산업h사회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정적인 지식의 습득보다 유연한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끊임없는 지식 습득과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이 필요하다. 주어진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만으로 는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학생 개인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개인 학습자가 처한 상황과 필요한 교육적 처방이 다르기에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맞춤형 교육은 현장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을 까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획일화된 학교 교육을 비판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많은 국가들이 국가 주도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으며 학생 개인의 다양한 특성, 학습 요구, 진로 목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은 아직 요원한 일로 보인다. 그러나 맞춤형 교육의 스펙트럼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다.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은 거시적 교육과정을 통해 제공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개별 학생들이 맞춤화된 평가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이 부분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 고교학점제, 비교과 활동 다양화 등 학생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반영한 최적의 맞춤형 교육을 고민해야 할 때다.
에듀테크 시대의 맞춤형 교육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교육의 확대로 다양한 교육적 맥락에서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 체제의 총체적 운영을 촉진하는 테크놀로지 집합으로 볼 수 있다. 활용하는 테크놀로지의 조합에 따라 수업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최근에는 에듀테크 활용 전략과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디지털 전환 시대의 맞춤형 교육에 왜 에듀테크가 주목받을까 에듀테크를 통해 교육 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이 보다 다양하고 견고하게 이루어지며, 이때 발생하는 데이터가 근거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전통적인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수업이라는 활동을 통해서만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학생들은 디지틸 기기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학습 활동에 참여한다. 이 모든 과정을 개별 교사가 파악h대응하긴 어렵다. 더 나아가 교실에 서 이루어지는 수업 이외에도 온라인 수업이나 플립러닝(GMJQQFE MFBSOJOH) 등 학습자의 자율적 학습 활동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진행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교수h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능형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 구현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학습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h분석h평가해 다각적으로 학습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 * 튜터, 지능형 대시보드 등의 시스템은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테크놀로지 기반의 교수h학습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든다.
에듀테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학습자를 끊임없이 성장하는 r평생학습자s로 정의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 이상 획일화된 교육과정만으로는 역동적인 미래 사회를 선도할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어렵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는 교육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를 평가하고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학습자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보다 정교히 지원하려면 에듀테크 기반의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에듀테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성취하기 위한 기회로 인식돼야 한다.
1110호부터 학교 안팎에서 고민이 큰 중요한 교육 이슈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교육학자 12명의 릴레이 칼럼이 이어집니다.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를 시작으로 강지영(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강태훈(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김동호(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준엽(홍익대 교육학과 교수) 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박주형(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이상무(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한종(춘천교대 교육학과 교수) 임효진(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조현명(이화여대 연구교수) 황지원(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교수) 등 1990년대에 교육학과에 재학하면서 함께 공부한 3세대 대표 교육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해법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COLUMN #칼럼
#공신@칼럼공2신0들23의로쾌
구슬도 꿰어야 보배 입시도 마찬가지
글 백송이
동UFF덕S1여99자9!대O학B교WF S응.D용PN화학과 4학년학교는 내게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었다. 그 울타리 안에서 과감히 도전하며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려 노력했다. 때로는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결국 성취감을 얻었다. 그 경험이 쌓여 결국 지금도 목표를 찾고 노력하고 있다. 남들에겐 대단치 않을지 모를 지난 시간에 후회 없이, 자신감을 갖게 된 이유다. 내 경험담은 대단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공감할 것 같다. 목표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거나 목표에 다다르지 못해 좌절한 후배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안정적인 성적+풍부한 비교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결심! 파란만장. 사전적으로 r사람의 생활이나 일의 진행이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함을 이 르는 말s이다. 나의 대입 준비 과정을 이보다 잘 표현한 단어를 찾긴 어렵다.2018학년 대입을 준비했던 당시 내 입시 전략은 r수시 올인s이었다. 안정적인 내신 성적은 물론 학생부 내용에 대한 자신감도 작지 않았기에 선택한 전략이었다. 다만 학교생활 내내 따로 학원에서 수업을 듣지 않았고, 입시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혼자 입시를 알아보는 것이 전부여서 시작부터 어려움이 컸다.당시 내 내신 등급은 2점대 중반이었다. 진학 목표는 서울권 대학이었다. 모교는 학생 수가 워낙 적어 1등이 아닌 이상 1등급을 받기 힘든 구조였다.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는 성적이기도 해 고교 입학후 교과 수업 시간은 물론 비교과 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꽤나 지나 정확한 개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상 실적만 하더라도 교과우수상을 포함해 3년간 약 40개에 달했다. 소논문 작성 및 발표대회부터 전교생 토론대회까지 다 양한 대회에서 입상했다.
자신만만 수시 지원, r6 광탈s 원인은 고3, 대입이 가까워지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공 선택이었다. 막연하게 제약 연구원을 꿈꾸며 화학공학과에 지원하고 싶었던 만큼 관련 전공이 개설된 대학을 찾아 내 성적대와 교차해 최종 지원 후보를 걸러냈다. 곧 자기소개서도 준비했다. 한데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2년간 쌓아올린 다양한 활동을 입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없었다. 자기소개서의 글자 수 제한 때문이었다. 생각보다 글자 수가 적어 당시 내용을 줄이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내가 했던 활동 중 지원 학과와 연관 없는 것들이 적지 않았다. 여기서 r연관됐다s는 의미는 단순히 r화학=과학실험s과 같은 뜻은 아니다. 화학과 음악, 화학과 배달 음식을 연관시킬 수도 있다. 실제 학교 기숙사에서 치킨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치킨을 튀기고 남은 폐식용유의 처리에 대해 궁금해졌고, 이를 토대로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실험을 설계해 진행한 적이 있었다. 일상 속 단순한 에피소드와 호기심이 나라는 사람의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소재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동아리부터 탐구 활동, 토론, 교내대회
등 과학과 관련된 활동은 거의 다 챙겼지만, 실제 입시에 활용할 수 있었던 건 10%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자신만만하게 지원했던 수시, 6개 모두 r탈락s의 고배를 마셨다. 사람 일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그때 깨달았다. 이후 돌이켜보니 학과 선택에 문제가 있었다. 수학 관련 경험이나 비교과가 다소 부족했는데, 때문에 화학공학보다는 자연과학인 화학과로 선택했다면 합격 확률이 더 높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당시의 나는 선택 과목에 대한 이해가 지금 학생들보다 부아무래도 당시의 나는 선택 과목에 대한 이해가 지금 학생들보다 부족했다. 나름 괜찮은 성적과 활동을 보유하고도 수시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전형과 전공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나는 제대로 엮지 못한 셈이다.
고교 시절 다양한 활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학생부 수상 경력 항목.
족했다. 나름 괜찮은 성적과 활동을 보유하고도, 수시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전형과 전공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나는 제대로 엮지 못한 셈이다. 후배들은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할 때 단순히 활동의 질과 양을 넘어 학과와의 매칭도 꼼꼼히 따지길 권한다. 예상치 못한 수능 준비,
r내신 베이스+기출 반복s의 힘 예상치 못한 수시 광탈로 인해 나는 수능 준비에 매진해야 했다. 그 시기는 매우 큰 고통이었다. 당시 나의 교과 최종 성적은 전교 8등 이내였다. 성적도 높고, 비교과도 충실했기에 당연히 수시에서 합격할 거라고 예상했다. 정시는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수능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한데 입시업체의 결과 예측 프로그램에서 r적정s으로 떴던 대학을 1차에 탈락했다. 첫 탈락 소식에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보험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결국 수능 공부에 매달렸다. 자는 시간 5시간, 밥먹는 시간 2시간을 빼면 온종일 앉아 공부만 했다. 믿었던 수시 탈락에 대한 실망, 뒤늦은 수능 준비에 대한 후회로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내가 수능을 본 그해,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수능 전날,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것이 다. 솔직히 절망적이었다. 공부만 하는 생활을 일주일이나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그래도 다시 책상에 앉았다. 그 결과 서울권 대학인 동덕여 대에 합격했다. 물론 나는 완전히 r노베이스s는 아니었다. 수시를 겨냥해 최선을 다해 내신을 준비했다. 수능도 출제 유형만 다르지 기초는 같다. 그렇기에 나는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며 수능에 적응했다. 같은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시험지를 보면 전에 보았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됐다. 이후 모의고사를 반복하며 지문의 내용과 문제 풀이법을 익혔다. 화학과 생명과학의 경우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틀린 지문을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름의 방식을 찾은 셈이다. 또 문제를 틀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r수능에서 안 틀리고 지금 틀리는 게 낫다s r모르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발견해서 다행s이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지금 준비하는 전문직 시험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급하게 수능을 준비하며 짧은 기간 동안의 효율적인 시험 준비 방법을 체득하게 됐다. 당시에는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하는 전문 자격증 시험 공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조리 올바른 지문으로 고치는 연습을 반복했고, 영어는 모르는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 뜻을 적기보다는 해석을 막는 문장이나 단어를 중점적으로 반복해서 보았다.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름의 방식을 찾은 셈이다. 또 문제를 틀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 록 노력했다. r수능에서 안 틀리고 지금 틀리는 게 낫다s r모르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발견해서 다행s이 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지금 준비하는 전문직 시험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수능을 본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 그사이 교육과정, 선택 과목, 출제 방식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나의 공부 방법이나 대학 진학을 위해 거쳤던 시간 속에서 내가 깨달았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능은 물론 학교 시험도 학생들의 마음이 어수선하게 만든다.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면 내 공부 방법을 시도해보길 추천한다.WHOETE KLY BOOKS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지구인들을 위한우리은하 안내서
<아주 사적인 은하수> 지은이 모이아 맥티어펴낸곳 까치
해가 지면 하늘에 떠오르는 별 무리인 은하수는 오랫동안 인류에게 특별한 존재였다. 하늘의 별들은 오래전 뱃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해줬고 농부들에게 농사짓는 시기를 가르쳐주었으며,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이 우주 공간을 탐사할 수 있게 된 오늘날, 우주와 관련된 지식은 점점 더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으며 빛 공해로 인해 밤하늘을 올려다볼 기회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천체물리학과 신화학을 공부하고, 콜럼비아대에서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지은이 모이야 맥티어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지낸 우주를 r1인칭 시점s에서 친근하게 재탄생시킨다. 이웃 은하들은 친구로, 은하 내부의 블랙홀
은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은하끼리의 충돌은 사랑 으로 치환해, 어렵게 느껴지는 천체물리학 지식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일상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우리은하의 비공식 자서전이자 .;세대 물리학자의 재기 넘치는 우주 탐험 이야기다.
평소 천체물리학과 천문학, 신화학 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나에 대한 글쓰기로 완성되는 문학 수업
<중급 한국어> 지은이 문지혁펴낸곳 민음사
민음사를 대표하는 r오늘의 젊은 작가s 시리즈가 최초로 연작 소설을 발간했다. 문지혁의 r한국어 수업s 두 번째 이야기인 <중급 한국어>가 그 주인공. <초급 한국어>가 뉴욕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던 작가의 경험을 담아낸 것처럼, <중급 한국어>에서 도 현실의 작가처럼 소설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주인공 r문지혁s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이 r코리안 알파벳s으로 시작하는 기초 한국어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흘러갔다면, 이번 책 <중급 한국어>의 뼈대는 글쓰기 강의다. 이 책에서 글쓰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의 강의가 끝나면 나에 대한 글을 써내야 한다. 이후 서로의 글을 평가하는
합평을 거쳐 작품집을 만드는 것이 수업의 전체 커리큘럼이 다. 작가는 r자서전s 강의를 통해 우리가 쓰는 모든 글이 일종의 r수정된 자서전s이라는 것을 알리며, 나의 삶을 어떻게 글로 쓸 수 있을지 자신에 대해 탐색해볼 것을 당부한다. 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문학적 순간들을 포착해나가는 심화 학습을 제시한다. 평소 문학 평론과 소설 작법,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2024 수능, 킬러 문항 못지않은 r고난도 문항s 여럿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정부가 출제 배제 방침을 밝힌 r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s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초고난도 문항 못지않도게 나 온풀다기.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도 여럿 존재했다는 평가국어, 지난해 수능h9월 모평보다 어려워
전문가들은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으며,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도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는 비교적 무난한 난도로 평가받았다. 국어 강사인 윤혜정 서울 덕수고 교사는 수능 국어에 대해 t작년 수능,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u이라며 t(최상위권부터 중상위권까지) 다양한 변별력을 확보했다u고 평가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 영역에 서 t매력적인 오답이 많았다u고 했다.대체로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는 평가 속에서도 공통 과목인 <독서>의 r데이터에서 결측치와 이상치의 처리 방법s을 소재로 한 과학h기술 지문(8q11번)에 달린 10번 문항이 변별력 있는 문제로 꼽혔다. 고전수필을 종합해 정리하고 개별 갈래에 적용해 판단하는 27번도 고난도 특이 문항으로 꼽혔다. 또 r훈민정음 용자례s를 소재로 쓴 <언어와 매체> 35_36번도 낯선 소재와 지문으로 어려운 문항으로 지목됐다.최상위권 변별력은 판단 엇갈려
또 현장 교사단은 수학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에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보다 더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9월 모의평가 수학은 만점자가 2천520명으로 6월 모의평가의 4배, 지난해 수능의 2.7배였다. 때문에 중상위권에겐 까다로웠어도 최상위권 변별력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상위권에겐 9월 모의평가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상위권에겐 더 어려운 문제를 냈다는 의미다. 하지만 사교
11월 16일 광주 경신여고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시간을 기다리며 공부하고 있다. ⓒ연합
육 문제 숙달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아예 풀지 못하는 킬러 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런 분석의 근거로 주관식 단답형에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제시했다. 수학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공통 과목 22번 문제를 들며 t단답형 문제의 정답률을 9월보다 더 강화했다u고 말했다.
학원들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분위기 속에서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여부는 와 엇갈렸다.특히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t고난도 문항의 난도는 높아졌지만 최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낮아져서 극상위권 학생들은 다소 쉽게 느꼈을 것u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난도 문항이 많아 여전히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중론이다.반수h재학생이 변수
수능 주요 과목이 모두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발표되면서 상위권을 중심으로 반수h재수생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친 수험생 비중은 35.3%로 1996학년(37.4%)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대학에 학적을 두고 수능에 재도전하는 반수생 추정 규모(약 8만 9천642명)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수능이 다소 쉬워질 것이란 수험생들의 기대심리와는 배치되는 상황u이라며 t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반수생들의 학력 수준이 변수가 될 수 있다u고 했다.서울 학생들 문해력h수리력 검사한다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서울 초h중h고교생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력과 수리력 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따라 시교육청에서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진단 검사를 개발했다. 진단 검사는 서울에 있는 약 210개 학교,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2 곳에서 초4, 초6, 중2, 고1 총 4개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는 24일까지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하루 동안 자율적으로 시험을 시행한다. 학생은 하루 동안 문해력 2과목, 수리력 2과목 등 4과목을 약 4 시간에 걸쳐 시험을 본다. 영역별로 초등학생은 40분, 중학생은 45 분, 고등학생은 50분씩 시험을 본다.지금까지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을 진단하기 위해 r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s과 r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s r학교 자체 개발 도구s 등을 썼다. 이는 주로 학생들의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성취도를 평가해왔다. 성적도 일정 수준을 r도달s했는지 여부를 알려주거나 총 4단계 중 몇 단계인지를 표시했지, 구체적인 점수를 명기하지는 않았다.이번에 도입되는 진단 검사는 학생이 자신의 수준을 학년 평균 점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점수도 명기된다. 또 문해력과 수리력 검사 점수와 학생의 수준뿐만 아니라, 문해력과 수리력 하위 영역별 도달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검사는 교과 중심 평가가 아닌, 기초 소양인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검사는 일상생활과 학습 상황에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돼 교과 융합형 문항,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측정한다. 문해력과 수리력 검사 점수는 개인의 성장 정도를 알 수 있게 수직 척도로 설계된다.검사 결과는 12월 말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된다. 학생, 학부모와 학교만 알 수 있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장과 교사는 교육 계획을 세우고, 시교육청에서도 학교마다 기초소양 교육을 위한 예산이나 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t이번 검사는 학생과 학교의 서열을 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은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고 교장과 교사는 학생 지도에 참고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u이라고 설명했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서이초 교사 사망
t범죄 혐의 없어u 조사 종결경찰이 지난 7월 발생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r범죄 혐의 없음s으로 조사 종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서이초 교사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4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t학부모의 지속적인 괴롭힘이나 폭언, 협박, 강요 등이 있었는지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로 볼 수 있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u고 밝혔다. 이어 t( 교사 사망은) 지난해 부임 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경험하던 중 올해 반 아이들의 지도 문제, 학부모 관련 학교 업무와 개인 신상 등이 얽힌 문제로 보인다u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t고인과 학부모들 간 업무용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 업무용 1$와 노트, 일기장 등을 분석하고 학부모들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연필 사건) 학부모 중재 시 참석했던 교사와 친구 등을 폭넓게 조사했으나 폭언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u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심리부검 결과도 공개했다. 경찰은 t반 아이들 지도 문제, 학생 간 발생한 사건 관련 학부모 중재, 학교 업무 관련 스트레스와 개인 신상 문제로 인해 심리적 취약성이 극대화돼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것으로 사료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u고 전했다. 경찰 발표가 있자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t심리부검 결과 아이들 간에 발생한 사건, 학부모 중재 등 학교 업무 관련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것은 교육 활동 침해 행위가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u이라며 t교육 활동 침해 행위를 한 학부모 등을 엄정 조사하고 혐의점을 찾아야 함에도 (조사를) 종결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재수사를 요구한다u고 밝혔다.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성신여대, 아시아대학평가 국내 여대 2위 달성
성신여대(총장 이성근)가 영국 글로 벌 대학평가 기관인 24(2VBDRVBSFMMJ 4ZNPOET)가 11월 8 일 발표한 r2024 24 아시아대학평가s에서 239위(아시아 소재 대학 상위 1.5%)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여
대 2위, 서울 소재 대학 16위의 성과다.
올해 r2024 24 아시아대학평가s는 △학계 평판(30%) △산업계 평판(20%) △교원 대비 학생 비율(10%) △국제 연구 협력(10%) △논문당 피인용 수(10%) 등 1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2021년 r24 아시아대학평가s에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출한 성신여 대는 이후 r24 세계대학평가s에서도 세계 대학 591_600위권에 올라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이번 r2024 24 아시아대학평가s에서 성신여대는 교원 대비 학생 비율에서 92.1점(100점 만점)을 받아 아시아 42위를 기록했으며, 파견 교환학생 비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교원 대비 학생 비율 국내 7위, 파견 교환학생 비율 국내 10위를 기록하며 학생 중심 교육에 대한 성과를 입증했다.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t그동안 성신여대가 탄탄하게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국제기관으로부터 객관적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r24 아시아대학평가s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u며 tr24 아시아대학평가s는 물론 r24 세계대학평가s에서도 성신여대의 국제적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u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교육부 시행 r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24)s에서 도 9년 연속 최고 등급인 r우수인증대학s을 유지해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정리 오승주 기자 TK.PI!OBFJM.DPN
조선대, r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 대학s 선정
조선대(총장 민영돈)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r2024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 대학s에 선정됐다.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함께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을 증진, 확산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을 통해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다.2024년 1학기에 개설되는 r세계시민교육론s 은 다양한 배경(학년, 전공, 국적)의 학부생 대상 교양 강좌로 세계시민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민의식에 대한 필수 역량을 지식, 태도, 실천 등 3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국민대 체육대학, 중국 무한체육대와 .06 체결
국민대(총장 정승렬)와 중국 무한체육대(무한체육학원)가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06를 체결했다.1953년 설립된 중국 무한체육대는 중국 내 체육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대학이 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대학은 학부생 간 단기 방문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해외 실습 훈련기지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4 석사 학위 과정의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무한체육대 1학기 수업(예비학교)과 국민대 4학기 수업을 수강하면 국민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 록 설계됐다.<2024 봄학기>h본교와 동일한 졸업학위 수여
1차 마감일2023년 12월 1일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예술학사)h졸업 후 1년 이내 취업율 83% 달성최종 마감일2024년 2월 1일h수능성적 제출 가능인천광역시연수구송도문화로119-4(737(우)21985매드특매주 년립내별일교 니육4단 주 다간종 지 행 ! +구 의시기본독별 맞 춤을학형 단 교행본에
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스토리북선택과목의 모든 것수시특집호전공별 추천도서 모음집<각인각색 인터뷰><선택과목 가이드북><재수없다><전공적합서>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결정 장애-는 없다!이것만- 읽으면전공별 추-천도서,학생부종합전형 교과서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여기 다 있다!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특별단행본 4종 증정•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학교 구독 문의 02-2287-2114▹국교내육 전유일문 주간지학교 구바독로 신가청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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