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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11

2023.10.18~10.24

WEEKLY THEME

2028 대입 개편안

입시 경쟁 완화 VS 고교 교육 파행, 향방은?

16

READER’S & NEWS

06

READERS’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S PAGE

입시 역량 UP!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_ #면접

11

PREVIEW

70

WEEKLY FOCUS

학교전담경찰 증원되나

30

34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이수린 darling@naeil.com

정은아 galax@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10. 18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14_ 안용복

신념과 용기의 아이콘 독도 지킴이, 안용복

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6_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이수현(경기 호평고)

‘나태주 시인에게 들었던 자작시 칭찬, 국어 교사의 꿈을 키운 원동력’

34

ISSUE INTERVIEW _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단장 송용진 교수

알고 보면 영재 양성 강국 ‘빼기’ 아닌 ‘긴 호흡’ 수학 교육 추구해야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데이터로 예방하는 학교 안전사고

38

토닥토닥 TALK ZONE(토·톡·존)

우리들의 가을 이야기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2

9월 모의평가 1등급 4.37%

절대평가 취지 무색한 영어, 해법은?

46

표준점수 급등하며 2024 대입 변수 부상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 어떻게 달라졌나?

48

중위권을 위한 전문대학 유망 학과 ① 간호학과

지역인재 의무 선발로 중하위권 기회 확대

52

2028 대입 개편 시안 현장 교사 긴급 세미나

“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 등급만 남고 성취도 실종될 것”

COLUMN & COLUMN

58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박경아

지망 학과 바꾸고도 종합전형 공략 성공한 비결은?

62

그럼에도 학교 ⑬

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②

다음 세대의 교사들을 기다리며

66

내일신문·내일교육 공동 기획 _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②

난 이렇게 우울한데 넌 어떻게 행복한 거니?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JPA=9G

거주지 경기 하남시 망월동

자녀 고2 구독 기간 1년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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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별 수시 분석 11@ 한국외대

첨단h융합학과 신설, 종합전형(면접형/48인재) 면접 비중 확대

t대학별 수시 분석 시리즈를 보고 도움을 받았어요. 대학에 따해 라변 다화된른 점전을형 짚방어식주을셔 이서해 참할고 수하 있기었 편고했, 작어년요 .u전 형과 비교

2COLUMN#입학사정관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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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개개인성을 확인하는 과정

t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궁금증을 입학사정관이 직접 설명해준 칼럼이었어요. 아이가 희망 학과를 2학년 2학기 때 변경했는데, 입학사정관님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아이에게 조언해줄 수 있었고 부모로서 뿌듯했어요.u

t대학별 수시 분석 시리즈, 대학 전형에 대한 이해 높여줘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입시 정보와 교육 내용 등을 참고하려고요. 주변에서 듣는 입시 정보는 한계가 있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정보인지 의구심이 들어 신뢰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인터넷 검색도 마찬가지라서, 꾸준히 읽을 만한 교육 전문지를 참고하면 좋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구독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어떤 기사를 주로 눈여겨보시나요

아무래도 아이 학년보다 1년 정도 앞선 정보가 눈길이 가요. 막상 해당 학년이 되면 적용하기 힘들고 때를 놓칠 때가 많다 보니, 앞선 정보 위주로 읽어보는 편이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이가 고2라서 내년에 원서를 어디에 써야 할지 미리 좀 봐두고 있는데 대학별 수시 분석 기사를 열심히 봤어요. 어떤 대학의 무슨 전형이 우리 아이와 잘 맞는지 좀 해석이 되더라고요. 입시용 다이어리를 준비해두고, 필요한 정보는 메모하면서 분석 기사를 보고 있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를 둔 부모로서 <내일교육>을 읽어보면, 신뢰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중h고등학생들이 실제로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다뤄주는 부분이 많고, 현직에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얻는 정보들이 쏠쏠해요. 입시 정보 또한 대학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아이가 직접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기사를 읽다 보면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유용하고요.

이제 가을이 지나면 고2 겨울방학이 다가오겠죠. 고3이 되면 수능 준비 시간이 부족할 만큼 아주 바쁘다고 하던데요. 큰애가 고2라 아직 입시 경험이 없어서, 고3 3월부터 1년간의 주요 일정을 파악할 수 있게 안내해주면 좋겠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JPA=9G

이 주의 추천 태그 #면접

입시 역량 61!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 2023 <내일교육>, 기사 상단의 r태그s를 주목해주세요. 대입은 변화h변수의 배경과 파장, 이전 입시 결과를 알면 한결 쉽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내일교육>에는 이런 기사들이 가득 쌓여 있죠. 웹과 모바일에서 r태그 검색s을 하면 유용한 지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답니다. 주제별, 시기별 주요 태그와 초보 독자부터 r만렙s 독자까지 입시 역량을 높여줄 지난 기사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현재 대입 전형에서 주로 수시에 진행하며, 학생

부 기반 서류 확인 면접의 비중이 높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교과 및 문제 해결 역량을 살피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시행하며, 의대나 교대에서는 정답이 없는 딜레마 상황을 여럿 제시하는 다중 미니 면접(..*)을 시행하기도 한다. 대개 2단계에서 20_30%를 반영하며, 종합전형의 경우 40_50%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1단계 서류 평가 성적이 촘촘해 실질 영향력은 높은 편이며, 자기소개서 폐지 등 서류 축소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r면접s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입문자 위한 1*$,!다양한 대입 면접 개념 잡기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의 차이를 모른다 대입에서 진행되는 면접을 쉽게 이해하고 싶다

교한육눈중등에 용 맘보어 1는1 ##중E#대중면등D입등접U@@맘유면@C형교접A 육TI@용O어N

학생부 면접h제시문 면접h토론 및 상황 제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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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973 한눈에 보는 중등맘 교육 용어 11

학생부 면접h제시문 면접h토론 및 상황 제시 면접

고입을 따로 준비했던 경우가 아니라면, 고3이 되기 전 입시 면접을 경험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양한 면접 유형은 면접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키우고요.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핵심만 짚은 용어 설명 기사가 아쉽다면, 서울 휘문고 전 교장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신동원 이사가 연재한 r초보 독자를 위한 입시 용어 사전s 시리즈의 r서류 기반 면접s r다중 미니 면접s 편으로 깊이를 더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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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은 학생들이 면접을 부담스러워합니다. 낯선 장소에서 면접관의 질문을 받는 긴장된 상황을 꺼리죠. 하지만 면접은 서류에 미처 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대학에서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면접 대비를 돕고 있고요. 선행학습 보고서나 모의면접이 대표적이죠. 홈페이지에서 r면접s을 태그 검색 또는 제목 검색하면 관련 자료를 찾는 법부터 활용법, 선배들의 면접 사례까지 다양한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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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1 학생부 기록 축소로 변별력 커졌다 2023 대학별 면접 총정리

올해 고3이 치르는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됩니다. 앞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학생부 서류 평가 항목 축소도 2024학년에 이르러 완결되고요. 서류에 서 살필 수 있는 항목이 줄면서, 대학들은 학생의 모습을 직접 살필 수 있는 면접을 활용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일부는 같은 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기도 하고요. 이 같은 입시 환경 변화를 알아둔다면, 면접을 준비하거나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r이원화 전형s이나 r2023학년s 등을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r골라 읽는 모집 요강s 시리즈를 참고해 모집 요강의 면접 평가 요소를 해석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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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2028 대입 개편안 입시 경쟁 완화 74 고교 교육 파행, 향방은 숨가빴던 r2028 대입 개편안s 공개 후 2028 대입 개편안이 지난 10일 화요일 오후 3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수차례의 연기, 그만큼 늘어갔던 r카더라s를 끊은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r드디어s r마침내s 안을 마주한 기쁨도 잠시, 고교 쌤들부터 대학 입학 관계자, 교육학자, 교육 단체, 사교육 기관까지 다양한 곳의 반응과 평가를 점검하다 보니, 1차 마감을 끝낸 목요일 밤 목이 아프더라고요. 한 주 내내 함께 잔업과 야근에 시달린 취재원 분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불확실한 유불리를 찾느라 불안감에 시달리기보다, 지금 확실한 것을 알아두고 행하자는 쌤들의 조언도 한 번 더 남깁니다.@ 정나래 기자

1.48

학과호 간대건보대구진 사

중위권을 위한 전문대학 유망 학과 ①@ 간호학과

보건직 전문 직종, 간호학과 지원 강추!

얼마 전, 코로나 기간에 대학 졸업자가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r유턴 입학s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취재하게 된 정임씨가 그 케이스라서 살짝 놀랐어요.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정임씨는 20대 중반에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문을 넘었죠. 아픈 사람들에게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대요. 전문대학 간호학과 수시 2차 모집이 11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임씨와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들은 간호학과에 적극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 김기선 리포터

1.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6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이수현

관심사 달라도 통한 이유는 수시 합격생 기사를 위해 대학생을 만날 때면 유독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이가 있는 반면 유독 힘든 이가 있어요. 소통 역량의 차이도 있겠지만 관심 분야의 접점이 어느 정도인지가 크게 좌우합니다. 뼛속까지 자연 계열인 전 자연 계열 친구들을 만날 때가 심적으로 편하더라고요. 뼛속까지 인문 계열 특히 제가 잘 모르는 역사나 지리 전공 학생을 만날 때면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편이죠. 추석 연휴에 만난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이수현씨, 참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소통 역량이 중요하단 걸 새삼 깨달은 시간이었죠. 그가 국어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된 건 나태주 시인의 영향이 컸다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수시 합격생 기사에서 만나보시죠.@ 민경순 리포터

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

데이터로 예방하는 학교 안전사고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아이디어경연

대상전국초h중h고등학생접수 10월31일까지 주최교육부h학교안전공제중앙회문의02-334-7005

학교 안전사고 데이터 분석h활용 경진대회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데이터 활용 기술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공개 범위가 제한적이던 학교 안전사고 통계 데이터가 대국민 공개로 확대돼, 이번 경진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제공하는 r사고 발생 통계 데이터s r사고 발생h보상 통계 요약s r학교 안전 중대사고 사례집s 및 공공 데이터포털(EBUB.HP.LS), 교육통계서비스(LFTT.LFEJ.SF.LS) 등에 공개된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기획,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최대 4인까지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으며 반드시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해야 한다. 경진대회 누리집(학교데이터경진대회.DPN)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획보고서 1부와 완성작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비대면 온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1팀에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팀에 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4 팀에 상금 각 30만 원 등을 시상한다. 수상 작품은 향후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문예경연

숲과 생명의 소중함 예술로 알려요

제33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에게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열리는 공모전에 참여해보자. 공모 부문은 그림, 글짓기, 사진 등 세 가지이며, 공모 주제는 r숲h환경h생명의 아름다움s r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위기s r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s이다. 한국숲사랑 청소년단 홈페이지(HSFFOSBOHFS.PS.LS)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하거나 11월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대회 현장에 직접 참가하면 된다. 대상 전국초h중h고등학생접수10월27일까지 주최산림청h(사)한국숲사랑청소년단문의 02-968-0868_9

10.19~10.25 OCTOBER 2023

디지털공모

문화, 디지털 기술과 만나다 2023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혁신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대국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실제 우수 사례와 아이디어 등 두 가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평가 등을 거쳐 11월 29일 열리는 r문화 디지털혁신 포럼s에서 수상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분야별 최우수상 각각 1점에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등이다. 공모전 참여 방법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누리집(NDTU.HP.LS) 또는 문화포털(DVMUVSF.HP.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대한민국국민누구나접수10월20일까지 주최문화체육관광부문의 02-711-7311

공연전시

아주 특별한 네 자매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의 거장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 에 사는 세 자매에게 과거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가 들려오고, 그로 인해 갑자기 함께 살게 된 이복동생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펼쳐진다. 영화 원작은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5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극 무대는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 등 호화 캐스팅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장소 예술의전당오페라하우스자유소극장일시11월19일까지 문의02-580-1300

추천 영상

언젠가 지구가 멸망한다면 <인류 멸종의 대안 m 인류 이주 프로젝트>

상영 :5/사이언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까지 터지면서 지구 전체가 전쟁의 공포에 휩싸이 고 있다.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핵전쟁으로 인한 지구 멸망. 그뿐 아니다. 4' 영화 속 단골 주제인 항성 폭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인류 멸망설, 소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 폭발j 그런데 만약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온다면 인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 선택이 궁금하다 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WTHEEEMKELY #대입#수능#고교학점제 #위클리@테마

2028 대입 개편안 입시 경쟁 완화 74 고교 교육 파행, 향방은 현 중2부터는 고교 교과 성적, 즉 내신 전 과목을 5등급으로 평가합니다. 또 이들이 치를 2028학년 수능은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요. 특히 탐구는 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범위로 출제됩니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r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 시안s의 주요 내용입니다. 일단 교원단체나 교육시민단체 등은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상대평가 기반의 수능h내신을 유지해 특정 과목 쏠림이나 입시 경쟁이 더 심해지고 사교육비만 높일 것이란 지적이죠. 전국시h도교육감협의회 역시 수능 전면 절대평가와 난도 하향을 제안했죠. 반면 수능과 내신 경쟁을 완화해 학생 부담은 낮추면서 일정 수준의 변별력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일부 있습니다. 학원가에서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창궐하며 학생h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양새고요. 막연한 불안감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r2028 대입 개편안s의 주요 내용과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더불어 개편에 따른 고교 선택부터 학습 방향까지, 중학교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한 해답도 모색했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장지움환말 강교사경진(서 울책임 배입재학고사등정학관교(서)h강조대만학기교 교)h사김(경용기진 남 교양사주(경다기산 동고국등대학학교교)h사진범수대환학 교부사속(강영원석 고강등릉학명교륜)고h등임학진교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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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 핵심은 수능r국20어28h 대수학학h 입탐시구 제 선도택 개 과편목 시 폐안지s에 따르면 현 중2가 치를 2028학년 수능은 제2외국어 영역 외에는 선택 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개편된다. 국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탐구는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범위로 한다(표 1). 다만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를 출제 범위로 절대평가하는 r심화수학s 영역의 신설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어h수학에도 선택 과목이 생긴 2022학년 r선택형 수능s이 6년 만에 사라지는 셈이다. 당시 정부는 학생이 문h이과 구분 없이 배울 과목을 선택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2018학년 고1부터 도입함에 따라, 수능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국어h수학에 r공통+선

택형s 구조를 도입했다. 또 탐구 영역의 계열 구분을 폐지, 학생들이 진로h적성, 희망 등에 따라 총 17개 과목(사회 9개 과목, 과학 8개 과목) 중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수능의 선택 과목 체계는 취지와 달리 다양한 선택보다 높은 표준점수 확보에 유리한 특정 과목으로 수험생이 더 몰리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국어와 수학은 선택 과목 간 유불리를 완화하기 위해 같은 선택 과목에 응시한 집단의 평균 점수를 바탕으로 표준점수를 보정함에 따라, 원점수가 같아도 다른 표준점수를 받는 상황이 초래됐다. 수학은 <미적분>, 국어는 <언어와 매체>에 상위권 학생들이 쏠렸고, 탐구 역시 사탐h과탐 모두 응시자의 60_70%가 각각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 두 과목에 집중됐다. 교육부는 r선택형 수능s 체계를 유지할 경우,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수능에서의 유불리 논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부터 교육과정 이수 기준이 r학년s 기준에서 r학기s 단위로 바뀌면서, 과목이 세분화된다. 현재의 <물리학Ⅱ>가 <전

표 1@ 현행 수능과 2028 개편안의 주요 변화 비교

영역현행(_2027 수능)개편안(2028 수능_)

국어공••선공통택통+2:: 과화독목법서과 문중 작학 택문 ,1 언어와 매체(공화통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공•선통공통+택3:: 과수확목률학과Ⅰ 중 통수 택계학 ,Ⅱ1 미적분, 기하공(대통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영어공통(영어Ⅰ, 영어Ⅱ)

한국사공통(한국사)

17과목 중 최대 택 2

구탐사과h회학•정•치과사학회와: : 법한물,국리 사지학회리Ⅰh , 화문세학화계Ⅰ,지 생 리생활,명 과세과 계윤학사리Ⅰ,, 동윤 지아리구시와과아 사학사상Ⅰ, 경물제리, 학Ⅱ (공통통합사회, 통합과학)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제2/한외문국어 9•중과국제목어2외 Ⅰ중국 일 어택본/ 한1어문Ⅰ: 독러일시어아Ⅰ어 Ⅰ프 랑아스랍어어ⅠⅠ 스베페트인남어어ⅠⅠ 한문Ⅰ•9중과국제목어2외 중일국본 어택어/한 1 러문시: 독아일어어 아 프랍랑어스 베어트 스남페어인 한어문 •1※0제 과추2가목외 국검중어토 택안/한 1문,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출처 교육부

2028 대입 개편안에서 수학 출제 범위인 <대수>는 현재 <수학ⅠhⅡ>의 함수 부분, <미적분Ⅰ>은 <수학Ⅱ>의 미적분 부분을 재편해 구성한 과목으로 이해하면 쉽다. 또 추가 검토할 예정인 r심화수학s의 <미적분Ⅱ>는 현재 <미적분>과 내본용지이 10 대65부호분 r선 겹택친 과다목. 2 늘02어2 나개는정 새교 육교과육정과에정서@ 수교능과 별절 대과평목가 체 현계실를화 보될다까 상 s세 기히사 확를인 참하조고하 싶길다 추면천 2한3다코. 드 를 찍어

◀본지 1065호

r선택 과목 늘어나는 새 교육과정@ 수능 절대평가 현실화될까 s

자기와 양자> <역학과 에너지>로 나뉘는 식이다. 잘게 나뉜 개별 과목을 수능 출제 범위에 반영하면, 과목 선택에 혼란이 커지고, 교과 영역 전반의 깊이 있는 학습 또한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능 과목 체계를 재구조화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연계 비율(현행 50% 간접 연계)과 영역별 평가 방식h성적 제공 방식,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모집 정원의 40% 이상)은 입시 안정성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신전상대 과평목가 5등+절급대제평 도가입 병 기 또 하나의 변화는 고교 내신 평가 체계다. 2005학년 고1부터 도입한 9등급제를 폐지하고 2025학년 고1부터는 5등급제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상위 10%까지는 1등급, 10% 초과 34% 이하는 2등급 등으로 산출된다(표 2). 더불어 5단계 성취도평가 (_&, 절대평가)도 병기한다(표 3). 이는 모든 과목

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는 고1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 진로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로 이원화돼 있다. 당초 정부는 고1 때 배우는 공통 과목의 경우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2_3학년 때 배우는 선택 과목의 경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다만 이 방안은 고1 내신 비중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1 내신 성적을 위한 선행학습 수요가 폭증하거나 r성적 부풀리기s 에 따른 학교 성적 신뢰도 및 변별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된 것.

표 2@ 고교 내신 5등급 기준

출처 교육부누66적2누94적0%11누000적%%누3적432%

10%24%

0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

현재도 고1 내신을 망친 학생이 2학기 도중 자퇴하고 이듬해 4월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수능에 응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고2h3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이런 경향이 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컸다. 실제 일반고 기준 고1의 학업 중단율은 2020년 1.5%에서 2022 년 2.3%로 높아졌고, 검정고시생의 수능 응시 비율 역시 2019학년 1.9%에서 2024학년 3.6%로 상승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r안전장치s 역할을 할 상대평가를 유지하면서 급간을 넓혀 부담을 낮춘 절충안을 택했다는 평가다

교육부는 tr고1 내신 전쟁s과 과잉 선행 사교육을 유발하는 9등급제 대신 5등급제로 전환해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 협력 학습을 유도할 것u이라며 t주요 선진국에선 5등급 체제가 일반적이며, 학령인구 감소 등의 변화와 학교와 과목 유불리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u이라고 기대했다.

이의 연장선으로 고교 내신 평가는 논h서술형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지식 암기 위주의 오지선다형 평가 는 최대한 지양하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논h서술형 평가만으로 내신 평가가 가능하도 록 학생부 작성h관리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알렸다.

표 3@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안)

절대평가상대평가통계 정보

구분원점수성취도석차등급분성포취 도비별율과목 평균수강자 수보통 공통 과목

교과선택 과목(일반h진로h융합)○h#h$h%h&5등급○○○

전문 교과

출처 교육부, 예체능 및 교양 과목, <과학탐구실험>은 석차등급 미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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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 평가는 t경쟁 약화h변별력 확보 묘수u 이번 개편안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학생 수 급감 속 상대평가를 유지해 고교학점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반응이 많으며,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완화하면서 입시 변별력은 확보한 묘수라는 긍정적 반응도 일부 있다. 일단 수능 선택 과목 폐지, 내신 5등급제의 경우 학생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은 호평이 우세하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특목h자사고 존치로 내신 절대평가 전환 시 일반고의 부담이 커질 수 있었다. 상대평가를 유지해 변별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고교학점제를 고려해 등급 폭을 넓혀 학생 부담도 비교적 완화했다u고 평했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 역시 t학생 수 급감으로 도심 지역 고교도 학급당 25명 이하인 경우가 많아 종전의 4%라는 기준은 가혹했다고 본다. 1등급 기준을 10%로 넓혀 내신 부담을 덜어줬다고 생각한다. 수능 선택 과목 폐지나 탐구 영역 출제 범위 축소도 같은 효과가 있다u고 분석했다. 또 t대학 입장에서 종전 안은 고1 과목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될까 우려되기도 했고, 학년h과목에 따라 평가 방식이 달라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다. 모든 과목에 동일한 평가 체계를 도입한 개편안이 이를 다소 개선했다고 본다. 전반적으로 이번 개편안은 수능h내신 전면 절대평가는 사회적 합의 등 여러 논의가 필요하고, 학교와 대학의 준비도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타협안으로 본다u고 평가했다. 내신 5등급도 r줄 세우기s, 과목 쏠림 심화 야기

우선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만큼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자신의 진로나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내신 성적을 따기 쉬운 과목을 골라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학생들 입장에선 비인기, 소수 수강 과목을 선택할 때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본다. 난도는 높지만 대학 교육과정과 관계 깊은 과학 Ⅱ과목이나 <기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학생 중심형 수업 비중이 큰 과제탐구 과목을 학생들이 기피할 가능성이 높다.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u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5등급이든 9등급이든 똑같은 r줄 세우기s다. 특히 진로선택 과목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다시 전환된다. 일선 학교는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등급에 대한 압박이 크다. 일부는 상위 등급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에 제약을 둘 수도 있다u고 우려했다. 수능 비중 확대h고교학점제 파행 우려도

내신과 달리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한 수능을 두고는 고교 교육의 파행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여러 교육단체에 서 제기됐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t미세 조정은 있었지만 수능 9등급제를 유지한 채 내신을 5등급제로 변환하면 수능의 영향력 강화를 초래, 고교 교육과정 내 과목 개설의 경직성이 높아지고 교육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u고 성토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각각 논평과 기자회견을 통해 내신 변별력이 저하돼 대학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상향하는 등 수능의 비중을 높일 수 있다며 비판했다. 특히 전교조는 t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되면 고2_3의 교육과정은 형식적으로만 진행되는 파행을 면치 못하고 국h수 수능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왜곡될 것u이라고 지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t내신 변별력이 약화되면 대학이 등급 대신 원점수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점수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수 있다u고 우려했다.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t확정된 안이 아니라 의견을 말하기 조심스럽다u면서도 t상위권 대학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선이 현재도 1등급대 초중반인데, 내신 5등급제로는 변별하기가 어렵다. 대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9등급을 유지한 수능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수능 대비에 집중하느라 학교 교

육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에서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선발 비율이 40%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를 살린 교육과정이 일선 고교에서 이뤄지기 어려울 것u이라고 피력했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도 t수능 상대평가가 유지되면, 고교 교육과정은 수능 과목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다양한 과목 이수를 유도해온 노력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논술h면접을 적용한 전형의 비율이 늘거나 최저 기준이 강화될 수 있고 교과전형이나 정시에 학생부 평가가 반영될 수도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대학별고사, 학생부까지 학업 부담이 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소외될 수 있다u고 토로했다. 또 일선 교사들은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을 없애 과목 선택으로 인한 혼란은 잠재웠지만, 출제 과목의 성격상 수능 출제에 적합하지 않아 또 다른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한다. 복수의 고교 교사는 t<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종전의 사탐h과탐 과목과 성격이 다르다. 기초 교과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하며 심화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수준

의 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교과 관련 통합h융합적 사고를 경험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해보는 성격이 강하다. 고난도 문항을 출제할 부분도 찾기 어렵다. 변별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어려운 지문이나 보기, 매우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하기 쉽고, 이는 사교육 의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고1 과목이라 r정시러s들이 고2_3 탐구 선택 과목을 제대로 선택하지 않거나, 수업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 탐구 수업 파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u고 지적했다. 수능 심화수학, 사교육 유발

74 학습 유도 장치 이견 수능 심화수학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디지털 시대 중요도가 높은 수학 과목의 심화 학습을 유도, 학생들의 수학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치라는 점을 높이 샀다. 현실적으로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과목은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심화수학 신설은 주요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을 유도하는 한편, 절대평가이면서 필수 응시가 아닌 r제2외국어/한문s 영역에 추가해 성적 부담은 낮춘 안으로 판단한다.

조 교사는 t개편안의 수능 수학 출제 범위는 현재 고교생이 배우는 <공통수학> <수학ⅠhⅡ> <확률과 통계>와 겹친다. 여기에 현재 <미적분>과 <기하>를 반영한 r심화수학s을 신설하겠다는 거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자연 계열 대학 전공 수업과 연계가 깊은 과목인 만큼 상위권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되 학생 부담은 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u고 평가했다.

반면 자연 계열 지망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대입에서 수학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질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현재 의약학 계열을 비롯해 중상위권 자연 계열은 수능 수학 선택 과목에서 <미적분> <기하> 응시를 필수로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새로운 수능에서 심화수학이 그 역할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편할 수능의 일관성을 고려했을 때 수학만 심화 과정을 도입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김 교사는 t대학이 모집 단위에 따라 r심화수학s 필수 응시를 지정할 경우, 중상위권 자연 계열 성향 학생들은 수능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만 공부하는 지금과 달리 세 과목을 모두 학습해야 한다. 학습 과목 자

체가 늘어나니 부담이 매우 커진다. 절대평가라 해도 수능에서 수학의 영향력이 비대해진다. 탐구가 고1 범위로 한정돼, 수학의 변별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학교 교육과정도 수능 수학 대비에 집중되기 십상이다. 고교학점제나 미래 교육의 지향과는 상충한다u고 비판했다. 진 교사도 t심화수학은 절대평가라 해도 문h이과 장벽을 심화하고 수능의 영향력을 키우는 장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맞는 수학 과학 학습을 유도하는 차원이라면, 학생부에서 관련 과목 이수 이력 등을 살피면 된다.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수능 형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줄곧 고교 교육과 대입의 불일치로 입시 경쟁 심화나 교실 황폐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번 개편안은 문제를 더 심화시킬 요소가 많아 우려된다u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 교수는 t수능이나 내신 경쟁을 약화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그 의도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r고교 교육 정상화s라는 대전제가 실현돼야 한다. 개편안이 논란을 피하기 위한 누더기 타협안이 아닌, 미래 교육을 위한 신중한 지렛대로 역할하려면 대입이 학교 교육을 왜곡하지 않도록, 섬세한 조정이 필요하다. 추가 논의를 통해 제기된 우려들을 보강하길 바란다u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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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 파장은 $)&$, 10*/5 ① 내신 5등급, 유리한 고교 유형은 2028 대입 개편안이 공개된 후, 중학생 학부모들은 새 체제에 유리한 고교 유형을 찾는 데 관심이 컸다. 대부분 현재보다 대입에서 내신 영향력이 약화됐다 고 인식하며, 특목h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는 전언이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중2 학부모는 t아이가 인문 성향이라 외고가 낫겠다 싶었지만 내신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한데 1등급이 10%까지로 확대된다니 부담 없이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서도 특목h자사고 진학 수요가 늘었다u고 전했다.

진 교사는 t상위 등급 인원이 늘어, 대학에선 내신으로 변별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최저 기준을 높

여 수능의 영향력을 키우거나, 면접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특목h자사고 학생이 경쟁력이 있는 요소u라고 전했다. 다만, 대학의 시각은 좀 다르다. 특목h자사고가 유리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내신 1_2등급의 폭이 넓어지면서, 오히려 일반고의 학생부 교과전형 지원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u고 평했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도 t최상위권이 선호하는 대학h모집 단위의 합격자를 보면, 특목h자사고 출신의 교과 성적이 보통 1_3등급대다. 5등급 체계가 돼 숫자는 높아지겠지만, 대입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u 고 말했다.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t최근 일부 특목h자사고 가 의도적으로 전문 교과들을 다수 배치, 절대평가 과목 비중을 높여 전체 내신 평점을 높인 사례를 확

인했다. 예를 들어 등급이 산출되는 과탐Ⅰ을 건너뛰고 <1화학> <1생명과학> <고급물리> 등을 이수하는 식이다. 한데 2028 대입 개편안이 적용되면 모든 과목에 상대평가 등급이 산출된다. 학업 수준이 비슷한 학생이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특목h자사고 내 내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u고 밝혔다. $)&$, 10*/5 ② 수능 탐구 절대평가, 정시 학생부 평가 확대 이번 수능 개편안에서 탐구 영역 또한 뜨거운 감자다. 일단 고교h대학 관계자들은 여러 혼란을 막기 위해 r탐구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s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 교사는 t고1 때 배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전제로 만들어진 과목을 수능에서 상대평가로 출제하면 변별력을 확보하려 지저분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사교육에 서 대비하려는 학생 또한 늘 것이다. 탐구 영역의 개

편 의도와 과목 특성을 모두 고려할 때, 상대평가에 따른 부작용은 절대평가로 전환해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u고 주장했다. 다만, 이 경우 수능에서 상대평가 영역이 국어와 수학밖에 남지 않아 두 과목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확대돼 또 다른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 학생들의 교과 선택이 국어와 수학 중심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것. 이 문제는 대학들이 수능 중심 전형에 다른 요소, 즉 현재 서울대 정시 교과 평가처럼 학생부 평가를 반영하는 안이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내신과 함께 과목 이수 이력과 세특을 함께 살펴 변별력을 확보하는 한편, 어렵고 선택자가 적어도 전공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거나 흥미에 맞는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케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기 때문.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 전형이라는 인식이 커, 정시에 학생부 평가를

반영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개편안을 볼 때 변별력을 확보하면서 고교학점제에 맞는 고교 교육이 안착하려면, 정시에서 학생부 활용 확대가 불가피할 것u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맥락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역시 내신의 변별력이 현재보다 약화돼 전공 관련 과목 이수 여부나 세특 등 학생부 정성 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수시h정시에서 면접 시행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 10*/5 ③ 달라질 대입, 일찍 준비할수록 이득 이번 개편안 확정 후 가장 바빠진 곳은 학원가다. 중 2 이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일 수차례의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내신과 수능, 대입의 큰 두 축에 변화가 예고된 만큼 학부모 입장에선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국가교육위원회에서의 논의와 여론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연내 최종안이 나온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보장하고 일선 고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도 되는 r소인수 과목 기준 인원 확대s, 보다 합리적인 대입 지원과 고3 2학기 정상 운영을 위한 r수시 원서 접수 시기의 수능 후 이전s이나 r수시h정시 통합s,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한 r대학 정시 모집 비중 40% 조정s과 r학생부 기재 제한 완화s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요구한다. 수능h내신 절대평가 전면 전환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또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의 구성은 물론, 개편안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r대입 전형s 방법 또한 아직 미정이다. 새 교육과정에 맞는 과목 선택 가이드 또한 2025년 중하순에 제공될 예정이다. 즉, 구체적인 대비책을 가늠할 수 있는 상황이 아직 아니라는 얘기다.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주요 변화 사항을 정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학부모들은 이런 추측에 현혹되기 쉽다. 대입에서 r변화s라는 단어는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개편안은 수능과 내신의 평가 방식만 정해뒀다. 아직 구체적인 룰이 정해지지 않은 미래 대입에대해 지금 유불리를 따지거나 대응법을 찾기는 어렵다. 휘둘리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길 바란다.

확히 파악한 뒤, 확정 후 대처 방안을 모색해도 늦지 않다는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장 교사는 t현재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자신들에 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학부모들은 이런 추측에 현혹되기 쉽다. 대입에서 r변화s라는 단어는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개편안은 수능과 내신의 평가 방식만 정해뒀다. 아직 구체적인 룰이 정해지지 않은 미래 대입에 대해 지금 유불리를 따지거나 대응법을 찾기는 어렵다. 휘둘리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길 바란다. 예를 들어 r심화수학s이 신설된다고 해서 고교 수학 과정을 더 빨리 많이 학습해야 할까를 고민하기보다, 지금의 중학 수학을 탄탄히 다지는 것에 집중하길 권한다u고 조언했다.

r2028 대입 개편안s 발표 직후 현장 교사들의 모임인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와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는 온라인 긴급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정애선 소장이 취재, 현장 교사들의 대입 진단과 보완 방향을 담은 기사는 이번 호 52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EDUCATION #시사교양

#쏙쏙@한국사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14

안용복

신념과 용기의 아이콘독도 지킴이, 안용복

10월 25일은 r독도의 날s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 각국에 공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용복은 오늘날 독도 문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조선 숙종 때 불법 조업을 일삼던 일본 어선에 항의하며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막부(중앙정부) 쇼군으로부터 조선의 독도 지배권을 확인한 문서까지 받아왔다. 하지만 조국은 그에게 r대역죄인s이라는 불명예를 안기고 사형을 선고한다.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r사서 고생s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신념과 용기를 담아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독도재단

참고 <인물한국사> <조선후기 독도를 지킨 어부 안용복>

역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죠. 특히 한국사는 모든 고교생들이 배우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055부터 뉴미디어까지, 역사 콘텐츠는 늘었지만 오류가 상당합니다. 김한나 리포터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 제도, 철학, 유물까지,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격주로 찾아올 한국사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1 안용복 톺아보기

미천한 신분

r독도 수호천사s 용복이가 언제 태어났는지 또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나마 그가 차고 다니던 호패가 남아 있는 덕분에 추산해볼 수 있을 뿐이지.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원_) 호패란 조선 시대에 신분 증명을 위해 16세 이상의 남자 모두가 몸에 지니고 다닌, 지금으로 치면 주민등록증과 같다고 보면 돼. 한데 호패는 신분에 따라 기록 내용이 달라져. 양반은 본인 이름과 인상착의, 주소 등이 호패에 자세히 담기지만 신분이 낮은 노비 같은 경우는 주인의 이름과 주소가 적히거든. 또 호패는 신분에 따라 재질이 차이가 났어. 양반들 호패는 상아나 뿔 같은 귀한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신분이 낮은 이들은 나무만이 허락될 뿐이었지.

용복의 호패에는 r1658년생, 부산 동구 좌천동 거주s란 기록과 함께 r주인은 오충추s라고 적혀 있어. 즉 용복의 신분은 양반이 사적으로 부리던 노비인 r사노비s였던 거지. 오늘날로 치면 반려동물 정도로 취급받으며 매매h상속h증여까지 가능했던 사노비였던 만큼 호패에는 용복의 인상착의도 담겨 있어. r얼굴은 검고 검버섯이 있지만 흉터는 없다.

키는 4척1촌이다s라고 말야. (4척1촌을 환산하면 123DN 정도 되는데, 임진왜란 이후 기록된 조선 남자 평균 신장이 145DN임을 고려할 때 이건 잘못 적었거나, 대충 적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 용복은 일본어를 꽤나 잘했다고 해. 아무래도 사는 동네가 일본 근교에다 왜관(대마도인 거주지)도 가까웠다니 외국어 학습엔 나름 최적의 환경이었달까. 일본 어부들을 혼쭐내다@ 제1차 도일 조선은 건국 이래 줄곧 울릉도와 독도를 비워놓는 r공도(空島)s 정책을 유지해왔어. 울릉도가 왜구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섬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육지로 이동하게 했거든. 하지만 고기잡이는 계속 이뤄지고 있었어. 울릉도와 독도 부근 바다는 어업자원이 풍부하니까. 때는 1963년 (장희빈 남편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숙종 19년 3월, 용복은 동료 어부 40여 명과 함께 울릉도에 조업을 하러 갔어. 한데 이게 웬일 일본 어부들이 우리 해역에서 버젓이 물고기랑 강치(일본에

의해 멸종된 물갯과 동물)를 마구 잡아들이고 있는 거야. 그 모습을 본 용복의 눈에선 분노의 레이저가 발사됐지. t당장 멈추지 못할까! 너희는 왜 남의 나라 바다에 와서 고기잡이를 하는가 이곳은 조선의 바다이니 썩 물러가라!u 두 나라 어부 간에 격렬한 실랑이가 벌어졌어. 하지만 조선 팀 인원수가 적었던 탓에 승리는 일본 어부 팀에게 돌아갔고 용복을 괘씸하게 여긴 적군은 그를 r납치s하기에 이르렀지. 생전 처음 가본 남의 땅, 예기치 않은 수난 가운데서도 용복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어. 심문하는 호키 주(돗토리 현) 태

수를 향해 r인질 주제에s 거침없이 일본말로 t조선 영토에 조선인이 갔는데 날 역류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조선 바다를 침범해 불법으로 고기잡이를 한 너희 어부들에게 죄를 물어야 하지 않겠는가!u라며 호통을 쳤다지 뭐야. 용복의 거세고 논리적인 반박에 밀린 태수는 용복이 주장한 내용을 보고서 로 작성해 막부에 올렸어. 그러곤 r이 거친 친구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s 중앙정부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지. 회신은 무려 두 달 뒤인 5월에야 도착했어. (인터넷도 핸드폰도 없을 때 아니니. 오직 r인편s만 존재하던 시기라 많이 늦었대.) 뭐라고 왔게 기대하시라 두둥_

2 불굴의 사나이

독도는 조선 땅임을 기록에 남기다

막부는 용복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서와 함께 r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s라는 내용이 적힌 서계(조선과 일본이 주고받던 문서)를 써줬어. 처음으로 일본이 독도가 자신들 땅이 아님을 시인하는 기록을 남긴 거야.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사건이야. 게다가 이런 중대한 일을 일개 어부가 해냈다니!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용복은 9 개월 만에 조국 땅을 밟았어. 하지만 온갖 고초를 겪고 중요한 영토 문제를 논의하고 돌아온 그에게 내려진 상( )은 곤장 100대였지. 허가 없이 국경을 넘은 죄목으로 말야.

하지만 용복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 용복의 기행에 대한 소문은 한양까지 전달됐고 결국 조선 조정에서도 독도 문제에 발 벗고 나서게 됐거든. 숙종은 울릉도와 독도를 엄밀히 조사하라며 관원을 파견했고 1년 뒤엔 r일본인들의 울릉도 조업을 금한다s는 금지령을 내렸단다. 그 뒤 다시 1년 넘게 조선과 일본 사이에 어업권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졌어. 그 결과 1696년 일본 막부는 r울릉도h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정하고 일본 어민의 도해와 어업 활동을 금한다s고 결정했지. 17 세기 후반, 이미 일본은 독도가 조선 고유의 영토임을 인정한 거야.

관원을 사칭하다@ 제2차 도일

막부가 조업을 금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어부들은 계속해서 독도 부근에 와 고기잡이를 이어갔어. 왜냐고 말했잖아. 인편으로 서계를 주고받다 보니 가뜩이나 오래 걸리는데, 이걸 또 백성들에게 공표하고 따르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겠니. 그러나 우리의 용복은 이 꼴을 두고 볼 수가 없었어. 이것들j 아니, 일본 어부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배 32척을 이끌고 독도를 향했지. (용복, 당신은 어떤 사람이십니까 배 1척에 5명만 태워도 160명 아니냐고_ 진정 대단한 분!) 목적지에 도착한 용복은 일본 어부들이 고기와 강치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모습에 눈이 튀어나올 만큼 분노했어. 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던 용복은 일본 땅에 들어가 단단히 경고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 1차 도일은 납치였지만 2차 도일은 자발적 결행이었단다. 용복은 자신이 노비라는 걸 저들이 알면 말을 듣지 않을 거라 판단했

어. 용복이 택한 대담한 계책은 r신분 위장s이었지. 자신을 조선의 관원이라 속이기로 한 거야. 그러곤 배에 r울릉우산양도감세관(鬱陵于山兩島監稅官, 울릉도와 독도 관리 관원)s이라는 깃발을 내건 후 준비한 관복을 입고 정식 관원처럼 차린 뒤 호키 주 태수와 담판을 지으러 갔지. t너희는 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어부들을 단속하지 않느냐!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인정하지 않겠단 말이냐!u 용복의 호통에 당황한 태수는 또 보고서를 작성해 막부에 올렸어. 이때까지 순조로웠던 용복의 계획은 안타깝게도 난관에 부딪히고 말아. 그동안 조선과 일본 사이 외교의 다리 역할을 하던 대마도(쓰시마)가 개입했기 때문이지. 조선 관리가 자신들에게 보고하지 않고 일본으로 직행한 사실을 알게 된 대마도는 용복을 자신들에게 인계하라고 막부에 요청했어.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들통났지 뭐_

3 영웅호걸 용복

사형이 언도되다

납치됐어도 곤장 100대인데 자기 발로 찾아가 관원까지 사칭했으니 용복이 어떤 처벌을 받았을지 가히 상상이 되지 않니 그래 맞아, 사형. 일이 심상치 않다 여긴 용복은 강원도 양양에 구금돼 있던 와중에 탈출을 감행했어. 그러다 얼마 뒤 체포돼 한양으로 이송됐고 비변사(조선 후기 나랏일을 총괄한 기구)에 감금돼 고진 문초를 받았지. 용복의 처리 방법( )을 둘러싸고 대신들의 의견은 둘로 첨예하게 나뉘었어. 영의정 윤상운과 좌의정 윤지선을 위시한 노론파에선 r불법을 묵인하면 모방 범죄가 속출한다s며 r처벌불가피론s에 무게를 실은 반면 영중추부사 남구만과 영돈녕부사 윤지완 등 소론파는 r범죄행위는 처분받아 마땅하나 울릉도h독도 영유권과 어업권을 막부에 주장한 것은 국가에서도 제기하기 힘든 문제s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감형을 지지했거든. 더 높으신 분들이 사형을 언도한 만큼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소론파의 강력한 제지 끝에 용복은 결국 귀양으로 형량이 낮춰졌단다. 이때 용복의 나이 40세, 유배된 뒤 용복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지. 태어난 해도 정확히 기록되지 않은 사노비의 죽음 따위 누가 기억하고 기록했겠니.

역사에 길이 빛나는, 또 계속 빛날 거인

용복보다 조금 늦은 시기를 살았던 성호 이익은 용복을 이렇게 평가 했어. t안용복은 영웅호걸이다. 미천한 군졸로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강적과 겨뤄 간사한 마음을 꺾어버리고 여러 대를 끌어온 분쟁을 그치게 했으며 한 고을의 토지를 회복했으니, 어찌 영특하지 않다 하겠는가. 그러나 조정에서는 포상은커녕 형벌을 내리고 귀양까지 보냈으니 참으로 애통한 일이다. 울릉도는 척박하다. 그러나 대마도는 한 조각의 농토도 없고 왜인의 소굴이 돼 과거부터 지금까지 조선의 걱정거리가 돼왔는데 울릉도를 빼앗기면 대마도가 하나 더 생겨나는 것이니 앞으로의 재난을 이루 말하겠는가. 그러니 안용복은 한 세대

<원록구병자년 조선주착안 일권지각서> 용복의 제2차 도일 당시 일본 오키 섬 관리가 안용복 일행을 심문한 조사 기록 문서. 울릉도와 독도가 강원도에 속해 있다고 적혀 있다. 출처 동북아역사재단

의 공적만 세운 것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을 나라의 위기 때 병졸에서 발탁해 장수로 등용하여 그 뜻을 펴게 했다면 그 성취가 어찌 여기서 그쳤겠는가.u @이익 <성호사설> 제3권 중 발췌

용복은 단지 일개 어부이자 사노비였지만 애국심과 이를 향한 신념, 그리고 용기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합의하고 기록에 남긴, 위대한 결과를 낸 영웅이었어. 유배지에서 그가 어떤 생각을 하며 남은 생을 보냈는지는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겠지만 만약 그가 돌아와 울릉도와 독도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본다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여전히 독도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향해 3번째 도일을 감행할지도 몰라. 다신 그런 헛소리를 하지 못하게 말야.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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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수현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경기 호평고)

t나태주 시인의 자작시 칭찬, 국어 교사의 꿈을 키운 원동력u

국어, 특히 문학을 좋아했다. 문학 작품으로 다른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음에, 그리고 그 작품들에 담긴 우리 사회의 이야기에 끌렸다. 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읽으며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로 어떻게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분석하곤 했다. 그런 분을 학교 강연회에서 만났고, 그분 앞에서 시를 발표했다. 수현씨의 자작시를 들은 나태주 시인은 감동 깊다는 평과 함께 r자세히 보아야 예쁘다s라는 풀꽃 문구가 적힌 시집을 선물로 건넸다. 중3 때 일이다. 이 일을 계기로 수현씨의 국어 사랑은 더 깊어졌다. 국어국문학과 진로를 줄곧 꿈꾸었기에 본인이 공부하고 싶었던 다양한 작품을 만나 행복하다는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이수현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

우리의 일상=문학의 소재, 매력적일 수밖에

수현씨는 사회의 모습,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문학을 좋아한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면 작품 속 사회와 주인공이 수현씨의 머릿속에서 바쁘게 움직인다. 현대문학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현재 살아가는 사회와 비슷해 공감할 부분이 있어서다. t작품을 글로 접하지만, 글을 읽으며 작품 속 세계를 머릿속으로 그려요. 사회 분위기, 경제 상황 등을 이해하면 작품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죠. 그래서 현대문학이 더 좋더라고요. 작품 속 주인공의 삶을 간접 체험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에서 우리 가족과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거든요. 책을 덮는 순간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u

국어를 좋아했지만 국어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중3 때 나태주 시인을 만나고부터다. 수업 시간에 쓴 시를 나태주 시인의 강연회 때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때 썼던 시의 제목이 <엄마의 후드티>였다. t방 한편에 있던 엄마의 후드티를 보게 됐어요. 나와 비슷한 나이 혹은 20대부터 입었을 옷이었죠. 지금은 목이 늘어나고 보풀이 일어났지만, 집에서 편하게 입는 그 후드티를 보니 엄마의 젊은 시절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마음을 시에 담았어요.u

수현씨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가 특징이라고 전한다. 평범한 소재를 어떻게 시로 재탄생시키는지 감탄하며, 나태주 시인처럼 수현씨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시로 담으려고 노력했

다. 그날 수현씨의 시를 들은 나태주 시인은 t너무 감명 깊다u는 평과 함께 <풀꽃>의 일부분을 적은 시집을 선물로 전해주었다. 그때의 설렘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교과목을 넘나들며 우리 생활 속 국어 습관을 파헤치다

t<확률과 통계> 시간에 수학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을 기록하는 r수학일기s가 있었어요. 어떤 질문이 나 주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건데 그때 생각했던 주제가 띄어쓰기였어요. 3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자를 통해 띄어쓰기 실태조사를 했고, 이 를 통계 내 현대 국어의 띄어쓰기 개선 방안을 제시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보고서였어요.u

명사와 명사가 결합한 r모래시계s r처럼s과 같은 격 조사, r데s 같은 의존명사 등 실생활에서 틀리기 쉬운 사례들을 정리해 설문했다. 이때 물어봤던 내용이 r모래시계 74 모래 시계s r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74 꽃 처럼 아름다운 당신s r아무데나 74 아무 데나s 등이었다. r모래시계s는 92.7%가, r꽃처럼 아름다운 당신s은 79.1%가 선택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r아무 데나s는 뉴스에서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r아무s는 관형사, r데s는 곳이나 장소를 의미하는 의존명사라 띄어 쓰는 게 맞아요. 반면 r아무것도s 는 r아무것s이 명사라 붙여 쓰죠.u

수현씨는 띄어쓰기 실태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한글에는 규칙 외에도 예외적인 사항이 많아 어느 정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언어와 매체> 시간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줄임말이 나 문법 파괴 현상이 심각하기도 하지만 사회 변화에 맞춰 국어교육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t<언어와 매체>에서 문법을 배우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괴리가 있잖아요. 용어 자체도 어렵고 요. 그래서 사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면서 문법이 싫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말이 되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했죠. 재미있게 공부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어간, 어미 등 처음엔 둘을 구분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특성을 살펴 제 나름대로 풀이했죠. r어간s은 r어지간히 안 변해s, r어미s는 r너무 미친 듯이 변하네s 처럼요. 그러고 나니 성적도 오르고 재밌더라고요.u

언어마다 정서 달라, 언어가 지닌 힘 있어

수현씨는 길거리 간판, 친구들의 문자 등 생활 속에 서도 맞춤법이 틀린 글을 자주 접한다. 친구들이 잘못 쓴 글은 꼬집어 지적하기보다는 답장을 쓸 때 옳은 문장이나 단어를 넣어 알 수 있게 한다. t사실 언어가 주는 힘이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줄임말을 너무 많이 사용해요.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도 많아요. 반대로 제가 사용하는 단어를 친구들이 못 알아들을 때도 있고요. 언어의 위로와 유머, 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분명 있는 데 안타깝죠.u

수현씨는 중학교 때 <라따뚜이>를 보고 불어를 선택했는데 고등학교 땐 중국 드라마에 빠져 <중국어>를 선택했다. 자막을 보면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왜 저 상황에서 저런 표정을 짓는지 이해가 안 돼 답답했다.

t고3 때 <인문학적 감성과 역사이해> 과목을 들었어요. 인공지능에 감정을 불어넣고 진화하는 데 이

바지하는 것도 결국 r언어s거든요. 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하지만 모든 기술의 기본은 결국 언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u

웹소설 시장이 확대되면서 <윤리와 사상> 시간엔 웹소설의 무분별한 표절에 대해, <중국어Ⅱ>에선 웹소설의 드라마화를 조사해 발표했다. 동아리에서 는 r웹소설도 문학으로 인정해야 할까s라는 주제로 찬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현씨는 간절하게 진학하고 싶었던 학과이기에 공부가 너무 재밌다며 웃는다. 다만, 직업 측면에선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t국어 교사가 되고 싶기에 교직 이수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나운서의 꿈도 꾸고 있어 복수 전공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무엇을 향해 달려가게 될지 아직은 막막하지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좋아하는 국어 공부를 맘껏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논술>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클러스터로 개설된 과목을 선택했다. 자유롭게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건 잘하는 데 정해진 틀에 맞춰서 쓰는 것은 좀 힘들어서 선택한 과목이었다. 이슈화된 사회 문제나 롤스의 <공정성의 원칙> 등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제시문을 해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 <정치와 법> 법학에 관심이 많아서 주저 없이 선택한 과목이다. 스토킹 범죄, 여성 참정권 등 영화 소재나 사회 문제를 중심으로 관련 법령을 조사했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데 반해 법 제도는 현실과 괴리감이 있음을 지적해 미래 사회에 서의 법 제도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 <중국어ⅠhⅡ> 중국 드라마를 좋아해 선택했다. 055 플랫폼이 다양해져 중국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언어가 주는 그들만의 유머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선택했던 과목이다. ▒ <현대문학감상> 현대문학을 가장 좋아한다. 현재 우리의 정세와 가장 비슷한 시대의 작품으로, 글을 읽으면 그 시대를 머릿속으로 스케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눈앞에 펼쳐지듯 그 시대를 그려볼 수 있는 작품을 맘껏 만날 수 있어 선택했다.

수현씨의 자작시, <엄마의 후드티>. 늘어난 목 부분을 보며 느꼈던 감정을 시에 담았다. 사진은 그 시절 엄마. 나태주 시인에게 선물로 받았던 시집.

구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수학일기와 자주 틀리는 문법 중 하나인 사이시옷을 발표했던 자료.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언어적인 재능이 1학년많아 아는 것을 논리적이 고 명료하게 말하는 능력이 뛰어남,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줄거리 파악을 위한 역할극에서 상황에 맞는 어조와 성량을 보이 는 등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쳐 높은 호응을 받음 <영어> 유창한 영어 발음과 자연스러운 속도로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발표함

<독서> 기득권층의 부정과 능2학년력주의의 폐단을 <능력주의 와 불평등>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함, 헌법 제31조 r능력에 따라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s에 대한 해석을 논리적으로 진술해 높은 과제 집착력을 보임

<현대문학감상> 문학 작품을 자신의 삶 하가고운데 소서통 할편 안수하 있게는 만 자나료고로 타활인용을함 이해

<확률과 통계> 3개 학급에서 r띄어쓰3학년기s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통계를 냄, 학생들이 띄어쓰기 중 어려워하는 부분이 의존명사임을 분석함, 국어 문법 규정을 참고해 의존 용언의 원칙과 허용 규칙의 융통성 논리를 의존명사 관형사 수식 체언 구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윤리와 사상> 웹소설의 무분별한 표절이 만연한 사회윤에리서 의 식윤을리 적주 제문로제 점탐을구 밝보히고고서,를 웹 작소성설함 작 가의

IISNSTUEER VIEW #시사이슈

#인터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단장 송용진 교수

알고 보면 영재 양성 강국 r빼기s 아닌 r긴 호흡s 영재교육 추구해야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 r타고난 영재s로 유명세를 탔던 백강현군이 서울과학고를 자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자 r길러진 영재들s의 시샘 어린 질투 탓에 벌어진 일이라는 추측성 기사와 r우리나라는 안 된다. 선진 교육이 이루어지는 미국으로 보냈어야 한다s는 등의 댓글이 난무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단장이자 수학 영재들의 스승이라 불리는 송용진 교수는 이에 대해 t타고난 영재와 길러진 영재가 따로 있지 않다. 타고난 재능이 길러진 능력보다 더 귀한 것도 아니다. 영재교육은 긴 호흡을 갖고 차분하게 해야 한다. 결국 목표는 훌륭한 전문가로 키우는 것이기 때문u이라 일갈한다. 송 교수를 만나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더불어 수학 교육의 문제점까지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이의종

2. 백강현군 학폭 사태가 한동안 이슈였다. 영재교육 전문가로서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진 후 여러 관련 기사를 읽어봤고 댓글까지 살폈다. r사교육과 선행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가짜 영재s 학생들이 타고난 영재인 어린 동급생을 시샘해 못살게 굴었다 는 비난이 다수더라. r역시 우리나라는 뛰어난 영재를 교육시킬 만한 곳이 못 된다. 미국으로 보냈어야 한다s는 지적도 심심찮게 보였다. 그러나 길러진 영재와 타고난 영재는 따로 있지 않다. 지능검사에서조차도 그것이 얻어진 지능인지 길러진 건지 무 자르듯 판별하지 못한다. 실상 이걸 구별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 사람이 태어나 어떤 환경에 놓여서 자라는지에 따라 지능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지능이란 개인별로 타고난 재능과 교육이 공동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란 의미다. 백군의 경우 어릴 때부터도 똑똑했겠지만 과연 조기교육을 시키지 않았다면 그런 영재성을 보였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10살짜리 어린아이를 선행학습을 시키고, 과도한 월반을 하게 했으면서 r타고난 영재이지 길러진 영재는 아니s라고 하는 것도 난센스 아닌가. 가정에서 선행을 시키는 건 건전한 행위고 사교육에서 지식을 얻는 건 불순하다고 하는 주

송용진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위상수학 분야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여 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단장h부단장을 맡으며 우리나라가 두 차례 1등을 거머쥐는 데 기여했다. 현재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선출직 위원(*.0 #PBSE .FNCFS)이다. 30여 년간 풀리지 않던 해러의 추측 문제를 해결한 연구 성과와 수학 영재교육에 헌신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국제적인 위상수학자이면서 한편으로 최고의 수학 영재들을 가르치며 우리나라 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r수학을 친숙하게s 여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학인문서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등을 썼다.

장도 논리에 어긋난다. 물론 우리나라는 사교육 문제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학교 교육이 나 가정학습을 통해 지식을 얻는 방향이 바람직하겠으나 아이가 고도의 영재성을 보인다 면 두 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걸 죄악시하면 곤란하다. 서울과학고 학생 중 3분의 1 이상은 어릴 적 백군에 버금가는 영재성을 보였을 것이다. 그저 매스컴을 탔느냐 안 탔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타고난 재능이 길러진 능력보다 더 귀한 것도 아니다. 어릴 때 보이는 재능의 큰 차이는 성장하면서 점차 줄어든다. 뒤늦게 크는 아이들이 무서 운 법이다. 2. 그럼에도 한국은 영재교육을 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작은 나라인 대한민국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110개 나라 중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최강국 대열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한국은 주입식 교육, 대입을 위한 공부만이 주를 이루고 뛰어난 인재를 포용하지 못한다는 설이 있는데 대부분 오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최고의 영재교육 시스템을 갖춘 국가다. 외국의 영재교육 전문가들은 한국에 과학고와 영재학교가 28개나 있다는 말을 들으면 놀라워한다. 어디 그뿐인가. 영재교육원 같은 사설 기관도 1만7천 개나 존재한다. 실제로 다른 어느 나라도 우리만큼

방대하고 다양한 영재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과거엔 소위 r교육 선진국s이라 불리는 이스라엘이나 핀란드를 벤치마킹하려 했지만 현재 그들 나라는 우리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학업 성취를 높게 평가해준다. 미국의 경우 학생이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심한 지적을 받거나 학교를 떠나야 한다. 우리는 성적이 좋으면 많은 걸 용서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영재, 특히 고도영재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2. 한국을 수학 분야 최강국에 올라서게 한 저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크게 5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높은 교육열에 따른 조기교육과 선행교육이다. 두 번째로 는 앞서 말했듯 영재학교h과학고와 영재교육센터 등으로 대표되는 교육 시스템과 영재들에게 제공되는 r겨울학교s와 r여름학교s, 통신 강좌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다음은 단기적 목표 달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국민성, 마지막으로 전 세계 유례없는,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행해지고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내로라하는 교수진과 영재학교를 나온 국가대표 출신의 대학생 선배들이 아이들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은 수학자들이 오직 자신의 연구나 담당 학생 지도에 매진할 뿐 영재교육이나 수학올림피아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른다. 게다가 영재교육

을 먼저 밟은 선배들이 후배를 이끌어주는 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고 효율성 높은 교육 시스템이다. 국내 수학올림피아드의 문제 수준은 그 나라 학생들의 수준과 비례한다. 무슨 이야기냐면, 중국이나 미국, 러시아의 수학올림피아드 문제들을 보면 그 어떤 국가보다 수준이 높다. 이는 문제가 어렵다는 뜻이 아니라 창의적이란 의미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틀에 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풀어야 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우리나라 또한 최고 수준의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2. 영재교육 전문가이면서 스스로를 r평준화 교육 지지자s라고 했다. 이유를 들려준다면 물론 고교평준화를 당장 시행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째는 지역 간 불평등이다. 과거 강남 8학군 문제와 같이 학생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학력 차이가 나게 되고 서울의 경우, 강남 3개구의 집값이 치솟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학 입시에서 지역 균등 또는 학교 균등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보다 학교 내신을 중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둘째는 하향평준화 문제다. 나는 사람들이 상식으로 여기는 r고교평준화는 하향평준화를 가져온다s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 자신이 그 r증거물s이기 때문이다. 난 고교평준화 1세대다. 한데 서울대에 입학한 우리 동기들이 1, 2년 선배들보다 학력이 뒤지지 않았

고 후배들의 학력도 그러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모아서 가 르치면 더 효율적일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명문고에서 도 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은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 반면 일반고 의 상위권 학생들은 남들의 관심과 칭찬 덕분에 학습 의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부는 자기 주도 학습이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임은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닌가.

당장 고교평준화로 돌아가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일부 과학영재학교나 지방의 명문 자사고는 존립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역 영재를 교육한다는 취지로 세운 몇몇 학교는 학생들 수준이 r인 서울s 대학을 목표로 하는 정도밖에 안 된다. 아이들도 자신을 r2류 영재s라 칭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이건 누구를 위해서도 옳지 않다. 특목h자사고의 수를 줄이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이다. 지금은 명문고가 너무 많아서 그런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면 낙오자라는 인식이 퍼져 있고 학부모들은 초조해한다. 한데 정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얼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과학영재학교를 2개 더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어떤 교육 정책이든 그에 따르는 부작용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절대적으로 옳은 정책이란 있을 수 없다. 정치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혜를 모으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겠다.

2. 현재 중h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학 교육을 어떻게 보나 나 외에 수많은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r골다공증 교육과정s이 그것이다. 지난 30년간 교육부가 주도해 수학 교과 내용을 줄여갔다. 결과는 사교육이 경감됐나, 아니면 학생들의 학습량이 감소했나. 중학 과정에서 집합과 함수를 빼더니, 고교에서 갑자기 한꺼번에 다 출현한다. 그러니 순진하게( ) 구멍 뚫린 학교 교육만 믿은 아이들은 공부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r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학 교과를 약화해야 한다. 누구나 쉽게 교육과정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s는 말은 얼핏 들으면 정의로워 보이지만 그냥 학원가서 배우는 아이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낸 멍청한 주장일 뿐이다. 2028년에 시행하겠다고 하는 통합형 교육과정, 특히 수능의 경우 이공계 학생들이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기회를 박탈한 것에 다름없다. 또 이 아이들은 지금까진 과학 중에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통합과학만 봐야 한다. 학습량 경감, 문h이과 통합, 이공계 인재 양성은 서로 모순적이므로 처음부터 달성할 수 없는 목표다. 영재교육을 포함해 모든 교육은 긴 흐름으로 봐야 한다. 이 명제는 학부모, 교사, 학생, 정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때다.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우리들의 가을 이야기 취재h사진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1. 가을바람 살랑

호수공원 근처로 이사를 올 때, 매일같이 산책을 해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행동에 옮기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마시는 향기로운 모닝커피 한 잔에 발이 묶여 한동안 숨 쉬기 운동만 하고 살았답니다. 어느덧 몇 번의 계절이 지나 선선한 가을이 다시 왔네요. 뻐근한 목과 묵직한 허리통증을 얻은 뒤에야 비로소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공원으로 나섭니다. 코끝에 스치는 서늘한 새벽공기와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몇 알이 가을이 온 걸 알려주네요. 억새 위로 피어오르는 태양을 보며 사춘기 딸과 투닥이던 어제의 나는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오늘은 좀 더 상냥하게 말해야지, 쓸데없는 잔소리 대신 좋아하는 요리로 사랑을 전하리라 다짐하면서요. t딸, 오늘 메뉴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에 투플 한우야. 우리 앞으로 사이 좋게 지내자.u

#2. 추억은 멜로디를 타고

어느 날, 딸아이가 제게 r세시봉s을 아느냐고 묻더군요. 합창부 공연에 새로운 레퍼토리가 추가됐나 봅니다. 1학기 내내 <아름다운 나라>와 <걱정말아요 그대>를 연습하더니 이젠 사랑을 노래합니다. 소프라노 테스트에 합격한 맑고 고운 목소리로요. t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건 없을걸_♪. 사랑받는 그 순간보다 흐뭇한 건 없을걸_♬u 천만 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가사지만, 세시봉과 엄마라니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며 허탈하게 웃었어요. 엄마는 이래 봬도 지오디 세대라며 옛날 사람 취급하지 말라고 했죠. 그랬더니 추석 연휴에 할머니 품으로 쪼로로 달려가, 할머니는 r세시봉s을 아냐고 재차 묻습니다. 포크송을 사랑하는 할머니와 오랜만에 코드가 통한 손녀딸. 60년의 세월을 건넌 몽글몽글한 하모니는 열흘 뒤 공연장에서도 계속됐습니다. t올 한 해 합창 연습하느라 수고한 우리 딸, 마지막까지 너무 멋졌어. #SBWB, #SBWJ.u

#3. 이 또한 지나가리니 새침하게 흐린 품이 비가 올 듯하더니 비는 아니 오고 구름이 잔뜩 낀 날. 공 들여 준비한 음악회 행사를 무사히 마쳐 긴장이 풀린 탓일까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오겠다던 딸에게 사고가 났습니다. 대한민국 초h중딩들의 국민 놀이 r지옥 탈출s을 하다가 그만 손가락이 꺾였다고요. 멍이 들어 퉁퉁 부은 새끼손가락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가까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어이쿠 골절 당첨이네요. 앞으로 최소 한 달은 반깁스 신세, 상태를 보고 통깁스로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요. 성장판 손상이 없어 다행이긴 한데, 왜 하필 오른손을 다친 건지. 당장 학교에서 필기는 어찌하고 과제물은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엄마의 심란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맑은 딸이 한마디 거드네요. t엄마, 나 그럼 오늘 수학 학원 못 가는 거지 u 아니, 그게 지금 이 타이밍에 할 말이냐고 소리를 빽빽 지르고 싶지만, 참을 인(忍) 자를 가슴에 새기고 차분하게 답합니다. t아무래도 오늘은 힘들겠지. 약 먹고 쉬어u라고요. (CHN: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_♪♬)

어릴 적 아이가 발목을 다쳤을 때 품에 끼고 업고 다닌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세 번째 깁스입니다. 앞으로 머리 감기고 씻기고 입히며, 사춘기와 갱년기로 틈이 생긴 엄마와 딸의 거리를 좁혀보려 합니다. 전화위복을 꿈꾸며, 이 또한 지나가리니.

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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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1등급 4.37%

절대평가 취지 무색한 영어, 해법은 46

표준점수 급등하며 2024 대입 변수 부상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 어떻게 달라졌나 48

중위권을 위한 전문대학 유망 학과 ① 간호학과 지역인재 의무 선발로 중하위권 기회 확대 52

2028 대입 개편 시안 현장 교사 긴급 세미나 t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 등급만 남고 성취도 실종될 것u

EDUCATION #수능

#수시

#정시

역대급 /수생 유입에도 1등급 하락, 왜 평가원이 출제한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37%(1만6천341명)였다. 이는 지난해 수능 1등급(7.83%) 보다 3.46% 하락한 수치로, 올해 평가원 6월 모의평가 1등급(7.62%)보다도 3.25% 하락했다(표 1).  영어 대표 강사인 서울 한영고 김수연 교사는 t1등급 비율이 낮아진 것은 맞지만 2023 수능 영어보다 어려운 시험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실제 수능과 모의평가는 응시 집단이 다르다. 9월 모의평가를 치르지 않은 / 수생이 수능에선 대거 유입되고, 재학생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시 지원에 집중할 시기라 실제 수능을 치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보다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는 것이 더 적당한데 그보다는 확실히 어려워졌다u고 평가한다. 또 t전반적인 시험의 난도가 올라갔다. 예를 들면 앞쪽 독해 문항인 21_24번은 주제를 추론하는 문제로 수월하게 풀려야 하는데 꼼꼼하게 다 읽어야만 답을 찾게끔 출제됐다. 풀이 시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그만큼 학생의 부담감은 높아졌다. 첫 문장과 끝 문장, 반복되는 키워드 찾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거의 없었고, 전체적으로 지문을 다 읽고도 선택지의 매력적인 오답을 피하려면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정답을 찾아야 했다. 기술적이고 기계적인 풀이에는 의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바뀌었다u고 분석한다.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학습량이 눈에 띄게 줄고, 킬러 문항 배제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방심한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험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수험생 반응도 이와 유사했다.

9월 모의평가 1등급 4.37%

절대평가 취지 무색한 영어, 해법은 지난 6월 교육부는 올해 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일부 초고난도 문항까지 배제되면 등급 충족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출제한 모의평가에서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체감 난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수생이 유입됐는데도 채점 결과는 1등급 4.37%, 2등급 13.34%였다.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음에도 90점 이상이 줄어든 이유와 남은 기간 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도취움재말 윤 김소상영근 리 포교사터( 서ZP울PO 덕TZ원!여OB자FJ고M.D등PN학교)h김수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표 1@ 2021_2024학년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등급 분포 (%)

1등급2등급3등급20.10

19.7425.1621.75

23.8517.6719.2019.08

16.48

21.6418.67

11.9612.0313.3412.6615.97

5.754.876.257.834.372021 9월 모평2021 수능2022 9월 모평2022 수능2023 9월 모평2023 수능2024 9월 모평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1_2등급이 더 늘어난다. 9월 모의평가로 당해 연도 출제 경향에 대한 학습이 됐고, 실력 있는 /수생도 더 들어오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쉬운 지문에 까다로운 선택지, 정답 고르기 어려워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지문 해석은 어렵지 않았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 다. 교육부가 제시한 킬러 문항 예시에는 생소한 소재, 추론 자체가 불가능한 추상적인 개념이나 어휘, 우리말로 옮겨도 이해하기 힘든 내용,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의 긴 문장 등이 포함돼 있다(표 2). 9월 모의평가는 지문에서 이런 요소들이 모두 빠졌기 때문에 쉽게 느껴졌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선택지는 어려워졌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처음 지문을 읽고는 쉽게 이해돼 난도가 너무 낮은 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선택지를 고르는 데 추론이 필요하고 정답 외에 매력적인 오답이 하나 이상 있어 정답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지문이 어렵지 않으니 풀 수 있을 것 같아 붙잡고 반복해서 읽어보지만 헷갈리는 선택지가 있어 확신 있게 풀고 넘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다. 심지어 선택지 길이도 길어졌다. 전체적인 시간 관리와 시험 운용 능력이 필요할 것u이라고 말한다. 11월 수능도 비슷하게 출제될 전망이다. 김상근 교사는 t지문 해석은 어렵지 않지만 시험 전반에 걸쳐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지문이 쉽게 해석되더라도 선택지가 헷갈리는 문항은 어려운 문항이다. 일단 표시해두고 다음으로 넘어가 확실하게 맞힐 수 있는 쉬운 문항을 풀고 나서 다시 돌

아와 재검토해야 한다. 풀 수 있는 문항은 확실하게 맞히고 고민할 문항을 좁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u고 조언한다. 이처럼 출제 경향이 바뀌어도 기존 기출문제는 의미가 있을까 고3 때 접하는 수능 기출문제는 원문 그대로출제되는 질 좋은 문제들로 풀어볼 가치가 있다. 그러나 같은 기출 문제라도 문제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풀이법은 달라야 한다. 절대평가 이후 수능 영어의 문제 유형이 정형화되면서 논리적 관계나 흐름 파악보다는 요령껏 필요한 부분만 읽고 문장 내 단서를 찾는 지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수험생이 많았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는 정답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김수연 교사도 t일정 시간 내에 첫 문장부터 끝 문장까지 제대로 읽고 선택지까지 분석하는 정석적인 독해 방법이 필요하다. 시간을 줄여보겠다고 기존에 킬러 문항을 대했던 요령이나 기술에 의존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꼼꼼하게 잘 읽고 선택지까지 논리적으로 분석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다u고 당부한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안정적인 실력 확보가 급선무

영어는 2018학년부터 절대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절대평가의 취지는 일정 점수를 넘기면 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지 변별 요소로서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

니다. 전문가들은 대략 7_8%에서 10%까지가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1 등급 비율이라고 말한다.

수능 모든 영역의 난도 조절은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러나 영어 영역의 난도 조절은 다른 영역보다 중요하며 영향력이 크다. 김상근 교사는 t다른 영역은 상대평가이므로 점수와 결과를 정규 분포 형태로 표준화시켜 고정 비율로 등급을 부여하니 어렵든 쉽든 일정 비율만큼은 등급이 확보된다. 그러나 영어는 절대평가로 4%냐, 10%냐에 따라 등급 내 인원의 차이가 크다u고 지적한다. 등급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절대평가의 문제는 정시보다 수

시에서 더 심각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인원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시는 일반적으로 재학생의 비중이 크고 실제 수능에서 모의평가와 같은 등급을 받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영어는 최저 기준 충족에 꼭 필요한 전략 과목이다. 따라서 1_2 등급 비율은 재학생의 수시 합격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최저 기준 미충족으로 수시에서 탈락한 재학생은 정시에서도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1_2등급 비율이 낮아 해당 등급 인원이 적어지면 재수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영어는 고2 11월과 고3 3월 학력평가의 수준 차가 큰 과목이기도 하다. 고3이 되면 시험에 지문이나 보기로 원문이 그대로 출제돼 어휘

표 2@ 교육부가 제시한 영어 영역 킬러 문항 예시

62024학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33.:KDWHYHU WKHLU GLIIHUHQFHV, VFLHQWLVWV DQG DUWLVWV EHJLQ ZLWK 35.다음 글에서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WKH VDPH TXHVWLRQ: FDQ \RX DQG , VHH WKH VDPH WKLQJ WKH VDPH ,QWHUHVWLQJO\, H[SHUWV GR QRW VXIIHU DV PZD\ ,I VR, KRZ 7KH VFLHQWLILF WKLQNHU ORRNV IRU IHDWXUHV RI WKH ZKHQ SHUIRUPLQJ FRPSOH[ WDVNV RU FRPELQWKLQJ WKDW FDQ EH VWULSSHG RI VXEMHFWLYLW\―LGHDOO\, WKRVH %HFDXVH H[SHUWV KDYH H[WHQVLYH SUDFWLFHKFEDVDVDFV KDHULS\DWQHHZHLQGQDQFJ,HOWJ WLLHHUVW I\ HQ LIW\OF KULRLR KHDWQXKPVHWG LUFHRQ ZRDSNQRQQLH ZHOW HQOUEK ,Q GR HHL WH EKPVTQVLVXWXWDVHU E DJHUPRMQYQLHIQWHXJ FLDHUVIWW OLKWLWOH YR V VGLRRR RWW IE\XPKD VHQKQHHDH GGWQUQUK YHZO GLLDH[QN UKUWJHWVW.RK L .,VVP DVQ7WHWURD K\WY JRKH DLIKWL FORV DDXD K UZUHOHWHG VLIWDUV IK Z\WHLLU,,WFQ LH’RKWONDO OOQHDL G WQ KHDWSPJKXUUR:VUHDV .SL\ U YQR RU7HHLXWLRVDKQY’ J HUWHDRHHDUUW GHSKFH[RIRULJIDPSPHFKHFWEDOULW\FLLLLQQYH HSQ,HHG UF O WD\VHKFNP .HWLL OO②XFNORVOHHZW GLW7\SKH KODUHFHLXQQRQ VG PJG, W HPDHSPVW[RRKNSQDUHVQHHH G UQDWWVUWRVX H UWVWODFHRNDOODPWL DLOQYWODFL VHYRSW HOHLJH\GQOUQ\ .IL WRWIK①HLUHYDHPZVHL(UL OFDVRPHRQH HOVH’V KHDG H[DFWO\ WKH ZD\ \RX HQYLVLRQ LW 7KH DUWLVW EHJLQQHUV DUH H[FHOOHQW DW SURFHVVLQJ WKKDV VRXJKW WKH RSSRVLWH RI WKH VFLHQWLVW’V REVHUYHU-LQGHSHQGHQW WDVNV DUH GLYLGHG DQG LVRODWHG.④7KLV LVUHDOLW\. 6KH FUHDWHV D UHDOLW\ GHSHQGHQW XSRQ REVHUYHUV, LQGHHG QHFHVVDULO\ KDYH PRUH FRJQLWLYH UHVRXUFHD UHDOLW\ LQ ZKLFK LQ UDWKHU, EHFDXVH RI WKH KLJK OHYHO RI IOXHQF\ WRUGHU IRU LW WR H[LVW DW DOO.<3점>LQ SHUIRUPLQJ NH\ VNLOOV, WKH\ FDQ GR PR①③②④RUVKHFEXDLMPHGHQFHDFUWQLHV Y EUDLHHWQ\PLGQ V DJDKLVURQ WP X GQOXGLHVVH WEWDG HQS W DFPRUH WKDGLLFD QILUUWSPRDDPLRWQHQH WLGK]HH DUWVVFHKDR[DPPYSHHHS.U RWV⑤GQ HFHJRQ%UPWHH VJHENL LLQQORQOHIVH ,Z UDVIL,OQW XKGRH QUQWH KFOWXK\DVW HL YDWRKQHWH GKH\ HD VUDV WHXKU WXDDRJQQPGJGO D,HH WK ILWIFDRLLYFW ⑤VKH LV GLVHQJDJHG IURP KHU RZQ VXEMHFWLYLW\

※ 킬러 문항으로 제시한 이유<36~37>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것을 고르시오.

-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며,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t과학자와 예술가의 현실3을6. 추구하는 방법 차이u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가의 현실 추구 방법을 추론해야 함.7KH JURZLQJ FRPSOH[LW\ RI FRPSXWHU VR - 빈칸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관계절 구문 뒤에 있고, 빈칸을 포함한 문장 구성LP도SOLF 다DWLR소QV IRU RXU JOREDO VDIHW\ DQG VHFX 복잡하여 체감 난도가 높은 문항임.DV WKH SK\VLFDO REMHFWV XSRQ ZKLFK ZH GHS 34.2QH RI WKH FRPPRQ WKHPHV RI WKH :HVWHUQ SKLORVRSKLFDO FDUV, DLUSODQHV, EULGJHV, WXQQHOV, DQG LPS 장이서이양 밖 철공에학교도의육 같 에추은서상 6 적월다 루 개모UNWUUDHQ는DWD념의RLGVRZLR QW과평일QLODRH OQGL 가반V J내N LHEQV 적 DRI용3VWUZKHR4인GOHP을H번 G RG HJ 수QL은[이VH WS.WL KH준Q 해6UHtFL LH감W보QDL해QRFVFQVH각다HH 야 .UE3 W적$ HLO 어RDW빈VZWQ RW 인H려K,W칸 HKHQWD 식K운G W H 추LVVL 과H WF V문QX론XLVVV SX V장이UDD이LHREOP Q성O H S구 D가 LHQFW적UR\ F조능W KHH RSH[로지했IW WL 5URDU식 HQ으DF되SVWWXL 의RW며ED어UQOQXDL GHF,O차 빈있이어칸u을 라체( $는포감G)H Y 함VW$생난LKWFXVH한H G 소도DVQ\O―X O E 한문가PW\KW EU&L DVHDQ UFU VRQRIRIHG UJHHPL UHJU UWR0KRUHZVHP OVDOR VQLQHGQO 8YVVHRLQV]LI HYWL ZQHDWUDQRVUL GHWF\ RF,E PRFXPRSJ 높다며 킬러 문항으로KH 선OSV정 WR했 H다[SO.D L2Q0, 2S3HU학FHS년WLR Q수V 능DUH 3L4QK번HUH은QW O\r시 X간QUH O흐LDE름OH 에DQ G대 한 이해s라W\S는LFD O추O\ KDV WZHQW\ WR WKLUW\ EXJV IR 상라적도인 내 개용을념과 이 r해기하후기 P2변DQ QL어GV화OO \HW RD려WsG K라SLHQ울R 는UJLQD EWW수L HRW일FRQD ZDX있반ODV UGHG다 L적WVVKF HW는R U 소XXVHUH VQ 점재HNV HQK과V를RD ZDVU OHW지H동K GVHXJ 문시EWHRM.HR 이에)FOVWR W WUR전R 활L QHRUV반Y용WUHRDQUU적해FVF RHD으P ,Q 학SGH H로 LLU생OOOFOX XH공V들SVLLWRRLQ교R이QVQV. 육 구에문서을 다 해루OW석LRQ H1는하V.5 R P일더I LFOROLGRHQ ―SR5WH0Q WPLDLOO OHLRUUQR UOVLQ WHRV E RHI H F[RSG 에반적서인 킬 수러 준문보항다으 로어 려꼽WHFKQRORJLHV. &DUV DUH “FRPSXWHUV Z 와 구문의 체감 수준①이D V 대WKH폭 RXW F올RPH라 RI 간EO*LQG다GLVOF\R. IX RUVOHOR: Z담L화QJ V*H*QVJXHDROP HH[WUSLFHDULO:H 기QF하H학의DDLWWUDSFODKQHHGV W RD EUHX FQNRHWWKIXLQOVJ RPI LRQUGHX VWWKULDDQO F“RIQO\W 고1_2 때 학력평가②③ 점EEH\\ 수PRQRG만Y LWQKJH을 DOLZP DL믿W\ R IIU 고RZPK H WUK영HH U DL어GWLHRDQ DRO공I NSQH부RUIZHFO를HWG UJHH S 게UFHDVQH을 QDSWDS리WULRRDQF한K다면 좋①은($) -점(&수)-를(% )②(%)-( 받을 수가 없다. 반면⑤④ WQ일KRUWR LX찌QJ WKK감H D S YHDU치FUHLHSW W\L일R RQI R정HI[ WSK HHU 수ILLHJQXF준UHHV E 에UXDWW KLQ H 오ULW VWK UDD른QWL RORQ다JDOL FUDH면OS UUHH VD절HVQRWQD대LWQLRJQ평가의③⑤ 특((%&))성--((상&%)) --다(($$))④(&)-( 른 수험생이나 집단의 특성에 의해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인6 등8급 확보가 가

능하다. 김수연 교사는 t바뀐 수능 출제 경향에 따라 고1_2 학생들도 특정한 문제 풀이 요령이나 기술을 익히기보다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언어라는 영어

의 본질을 정확히 읽고 기본적인 공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u이라고 조언한다.

EDUCATION #대입

#수능

#정시

#선택@과목

표준점수 급등하며 2024 대입 변수 부상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 어떻게 달라졌나 올해 모의고사 내내 탐구에서의 주요 쟁점은 과학탐구Ⅱ의 원점수 대비 터무니없이 높은 백분위와 표준점수였다. 서울대가 과학탐구Ⅱ 필수 응시를 폐지하면서 선택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선택자 수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다만,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를 비롯 평균이 크게 떨어졌다. 2024 정시의 변수는 과학탐구Ⅱ라고 얘기할 만큼 올해 대입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수능 응시 접수가 끝난 시점에서 모의고사 때마다 주목받았던 과학탐구Ⅱ 선택 인원과 표준점수의 변화를 살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참도움고말 한 국허철교육 연과구정원평(진가학원사h 입&#시4전h략종연로구학소원)h메가스터디

만점자 표준점수 90점 넘은 과탐Ⅱ, 수능 응시 인원 증가

서울대가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자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탐구 영역에서 선택 인원이 적은 과탐Ⅱ 대신 과탐Ⅰ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과탐Ⅱ선택자는 2023학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과탐Ⅱ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성적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최상위권이 라기보다는 그 과목이 좋아서, 또는 과탐Ⅰ이나 과 탐Ⅱ 중 뭘 선택하든 상관없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선택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에서 알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물리학Ⅱ> 1등급의 원점수는 40점, 2등급은 27점, 3등급은 19점이었고, <화학Ⅱ>도 1등급 35 점, 2등급 25점, 3등급 17점이었다. <생명과학Ⅱ>나 <지구과학Ⅱ>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탐Ⅰ은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서 1_2등급을 받기가 더 힘들어졌다. 반면, 과탐Ⅱ의 등급별 원점수는 낮아졌고 표준점수는 높아졌다.

한 예로 <물리학Ⅱ>는 6월 모의평가에서 3점짜리 2 개, 2점짜리 2개를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절반을 틀려 27점을 받아도 2등급이었다. 10점대만 받아도 3_4등급은 된다는 기대감에 과탐Ⅱ로 변경한 중위권도 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표 1).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원서 접수 결과 과학탐구 선택 인원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해 <화학Ⅰ>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선택 인원이 늘었다. <생명과학Ⅱ>는 1천100여 명, <물리학Ⅱ> 도 9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증가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과탐Ⅱ의 높은 표준점수와 낮은 원점수를 확인한 수험생 중 일부가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과탐Ⅱ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서울대 정시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변수로 작용할 것u이라고 전했다.

표 1@ 2022_2024학년 모의평가와 수능 과목별 선택 인원

구분6월20292월학년수능6월20293월학년수능6월20294월학년수능

물리학Ⅰ54,69756,56068,43352,93153,79668,16954,50853,93069,422

화학Ⅰ64,91966,80380,00762,79762,09476,80250,84549,99564,199

생명과학Ⅰ113,076120,471147,737118,860122,385153,629124,612127,699160,409

지구과학Ⅰ107,867119,517149,115116,228123,932158,363128,498133,449169,535

물리학Ⅱ4,6923,2933,7113,9822,9243,2353,6133,8924,726

화학Ⅱ5,2583,4743,9824,5103,1203,4083,3883,7044,460

생명과학Ⅱ9,5596,4087,8687,9435,2376,0326,2975,7256,818

지구과학Ⅱ5,4993,9714,3185,0183,2613,3143,9884,5284,885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 수능 원서 접수 결과 사회h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4천915명(48.2%),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2천966명(47.8%),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1만9천188명(4.0%)이라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비해 거의 모든 과학탐구 과목의 선택 비율이 상승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1_2등급 원점수 상승, 수능에선 9월 모의평가에선 등급 컷에 해당하는 원점수가 상당히 상승했다(표 2). <물리학Ⅱ>의 1등급 컷이 40점에 서 46점으로, <화학Ⅱ>는 35점에서 47점으로, <생명과학Ⅱ>는 37점에서 44점으로, <지구과학Ⅱ>는 29점에서 40점으로 상승했다. 9월 모의평가 과탐의 난도 가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는 하지만, 1_2등급 원점수의 상승은 두드러진 변화다.

허 연구원은 t상위권 수험생 중 일부가 과탐Ⅰ에서 과탐Ⅱ로 이동했고, 올해 유독 재도전이 많은 반수생의 합류도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탐Ⅱ는 대학 전공 과목과 연계돼 선택에 부담이 없었을 것이다. 6월 모의평가보다 9월 모의평가에서 상위권의 원점수가 상승하고 표준점수가 하락했던 것처럼 이런 현상은 수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현재 과 탐Ⅱ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위권과 중하위권으로 나뉘는 양상이라 3등급 이하의 원점수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다u고 설명했다.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를 보면 1_2등급은 원점수의 상승으로 치열할 수 있지만, 3등급부터는 조금만 공부해도 받을 수 있는 점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50점 만점에서 절반만 맞아도 안정적인 3등급을 받을 수 있다. 보통 과탐Ⅰ에서 원점수 25점은 5등급 내외로 산출된다. 허 연구원은 t과탐Ⅰ을 유지했다면 4_6등급을 받았

을 학생 중 일부가 과탐Ⅱ를 선택해 2_4등급을 받으면서 백분위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성적대가 선호하는 r인 서울s 끝선 대학에선 탐구 백분위를 주로 활용하는 만큼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u고 내다봤다.

표 2@ 2024학년 6월과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Ⅱ과목의 등급별 원점수

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

2024 2024 2024 2024 2024 2024 2024 2024 6월9월6월9월6월9월6월9월

1등급4046354737442940

2등급2737253825362124

3등급1922172619241616

4등급1415131715161213

5등급1112111312111011

6등급999109688

2024학년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등급별 원점수다. 1_2등급은 크게 상승했지만 3등급 이하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는 중위권 대입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표 3@ 2022_2024학년 과탐 모의평가와 수능 최고점의 표준점수

구분6월20292월학년수능6월20293월학년수능6월2024학년9월물리학Ⅰ7870726773706969화학Ⅰ6967687571757168생명과학Ⅰ7071726871726669지구과학Ⅰ69697417069737166물리학Ⅱ7670688075718678화학Ⅱ7771697872739376생명과학Ⅱ7269687569719077지구과학Ⅱ75697785766798899월 모의평가 결과 6월에 비해 과탐Ⅱ의 최고점 표준점수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Ⅰ과목과는 많게는 20점(지구과학Ⅱ 89점, 물리학Ⅰ69점), 적게는 7점(화학Ⅱ 76점, 물리학Ⅰ 69점) 차이가 난다. 이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서울대 입시에서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DUCATION #전공

#진로

#대입

전문대학 간호학과 4년제로 일원화, 일반대학과 동일한 교육과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의 통계에 따르면 2024학년 전문대학 85개교 간호학과의 모집 인원은 총 1만2천309명이다. 간호사 수요 증대로 인해, 간호학과의 정원은 15년간 2배로 늘었다. 지난 4월에도 교육부는 2024 학년 간호학과 모집 인원을 410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간호학과는 졸업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중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교육부가 실시한 r진로교육 현황 조사s에서 2022h2023년 모두 간호사가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2위로 나타났다. 경기 숭신여고 전양희 교사는 t대학병원이 있는 지역 거점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에서도 간호학과의 인기는 높다. 내신 성적이 4_5등급이면서 간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확고하면, 비수도권 전문대학에 지원해볼 수 있다. 학생들은 거리가 멀어도 실습과 취업 면에서 유리한 부속 대학병원이 있는 대학을 지원한다u고 설명한다. 2011년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전문대학 간호학과는 모두 4년제로 전환돼 일반대학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간호사가 되려면 일반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r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s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중위권을 위한 전문대학 유망 학과 ①간호학과 지역인재 의무 선발로 중하위권 기회 늘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대학 모집 인원은 감소 추세지만, 인기가 높은 간호대학은 매년 500_1천 명 이상 증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교육부는 2024학년 간호학과 모집 인원을 410명 증원한다고 밝혔다. 과거 전문대학 간호학과는 학교별로 3h4년제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4년제로 일원화됐다.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와 면허 취득 자격도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동일하다. 85개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권역별 개설 현황과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수도권과 지방의 합격 등급을 살펴보고 간호학과 신입생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취도움재말 김 기김선순 구리 포교터수( 대RV구PL보L건B!대O학BF교JM.D 간PN호학과 간호대학장)h김장업 교사(서울 영훈고등학교)h전양희 교사(경기 숭신여자고등학교)

표@ 전국 전문대학 간호학과 개설 현황

지역대학명대학 수계

서울서울여자간호대 삼육보건대 서일대3개교

경기경수원민여대 자경대복 안대 산국대제 대여 주동대남 용보인건대예 술두과원학공대과 대 부천대 서정대 수원과학대 12개교

인천경인여자대 인천재능대2개교

강원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한림성심대 6개교

대전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3개교

충남백석문화대 신성대 혜전대3개교

충북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4개교총 85개교/ 광주광주보건대 기독간호대 동강대 서영대 조선간호대5개교모집 정원전남동아보건대 목포과학대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청암대 한영대6개교1만2천309명전북군산간호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5개교

대구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6개교

경북서가라톨릭벌상대 지선대린 대경 북안과동학과대학 대경 북영보남건외대국 경어대북 전포문항대대 구호미산대대 대경대 문경대 13개교

부산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부산여자대6개교

울산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2개교

경남거제대 경남도립거창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진주보건대 창원문성대 7개교

제주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2개교

출처 전문대학 입시 정보 앱 r전공모아s

간호학과 교과 내신 2_4등급,

지역인재전형은 내신 하락 전망

간호학과는 인기가 높은 만큼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 영훈고 김장업 교사는 t간호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대개 내신 3_4등급대다. 서울 주요 일반대학 간호학과의 합격선은 교과 성적 1등급 중후반부터 2등급 초반이다. 서울에 위치한 강서대와 한국성서대는 주로 3등급대 학생들이 지원하는데, 전문대학 간호학과 지원층과 맞물린다. 간호학과는 지역 소재 전문대학이더라도 4등급 중반이 합격권u이라고 전한다. 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의 비중이 높지만,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차이가 있다.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일반대학 간호학과는 대부분 전 교과 성적을 본다면, 전문대학은 우수 학기 내신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곳이 많다. 김 교사는 t서울여자간호대학은 우수 3개 학기, 삼육보건대와 서일대는 2개 학기만 본다. 경기권에 속하는 안산대는 1개 학기만 보고, 수능 최저 기준도 반영하지 않아 입결이 1등급대다. 학기 반영 비율과 수능 최저 기준 유무에 따라 달라 합격자 등급에 차이가 있으니, 전략적으로 지원해볼 수 있다u고 설명한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2024학년부터 간호대학도 의약학 계열 지역인재전형 의무 선발 대상에 포함됐다. 모집 정원의 30%(강원h제주 15%)를 대학이 소재한 권역 내 고교 졸업생으로 선발해야 하는데, 전문대학 간호학과에서 도 r고른기회전형s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강원권은 강원관광대 세경대 송곡대 한림성심대, 부산h울산h경남권은 거제

대 김해대, 대구h경북권은 가톨릭상지대 경북전문대 문경대 안동과학대, 호남권은 군산간호대 동아보건대, 충청권은 강동대 대원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혜전대가 이에 속한다. 특히 거제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전문대학 중 가장 높다. 2024학년 기준 모집 인원의 45%인 50명을 r면접위주전형(구술 면접 100%)s으로 선발해, 면접 대비 내신 성적이 불리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쟁률에 따라 다르지만 지역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합격자 최저 등급이 5_7등급 이하일 때도 있어, 간호학과를 희망하는 하위권 학생들은 인근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을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호사 자격증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 다양 대한간호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간호사 면허자 수는 45만7천849명이다. 그중 50%가 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이고, 보건기관 1만6천여 명, 보건교사 9천여 명, 장기요양기관 3천여 명, 기타 9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김순구 교수는 t몇 해 전만 해도 서울에 위치한 대학병원과 수도권 대형

병원에 취업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한데 요즘은 30% 정도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h수도 권의 대형병원은 중증환자들이 많아 업무 강도가 높고,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등의 심리적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병원 근무 외에 간호사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꽤 있다. 보건직 공무원과 보건교사에 도전할 수 있고, 남학생의 경우 소방공무원 r응급구조사s를 준비하기도 한다. 응급구조사는 2년 이상 응급의료 업무나 간호 업무를 경험한 사람에게 지원 자격을 주고 있어, 병원 근무와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한다. 보건직 공무원과 보건교사는 만족도가 비교적 높지만, 선발 인원이 적고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u라고 설명한다. 그 외에 간호사 자격증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는 산업간호사, 보험심사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등이 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사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 취업을 하려면, 국내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해당 국가의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대학병원이나 지역 병원에서 근무 경력을 쌓을수록 해외 취업이 유리하다. 한국보다 높은 연봉과 업무 처우로 인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허정임대구보건대 간호학과 1학년

사명감과 봉사정신 있다면, 간호학과 적극 추천

대구보건대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저는 일반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어요. 그런데 5년 전에 갑자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수개월간 간호했어요. 그 당시 병원에서 아픈 엄마와 생활하면서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결국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멋진 딸이 되고 싶었고, 고통받고 있는 환자 분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서 간호학과를 지원하게 됐어요.

입학해보니 전공 수업은 어떤가요 간호학과는 해야 할 공부도 많고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학업에 할애해야 해서, 마냥 편하고 좋다고는 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스스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학과 특성상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현재 1학년 과정으로 교양 과목과 해부학, 의학 용어, 간호학 등을 배우고 있어요. 소화 과정이나 출산 과정, 장기 속 세포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등을 배우는데 어렵고 생소하긴 하지만 공부가 재밌어요. 입학 전 대구보건대는 실습실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임상 시뮬레이션 센터나 층층이 잘 갖추어진 실습실을 눈으로 확인하니 이후 실습 수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어요. 또한, 학교 선배와 연결해주는 제도가 있어요. 학교생활의 궁금한 점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어 학교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졸업 이후 진로 계획은 대학 입학 후 간호사 면허증이 있으면, 진로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데,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명 r빅 파이브(#JH 'JWF)s라고 불리는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중 한 곳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싶어요. 저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수술실 산부인과 등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 근무하고 싶어요. 그렇게 목표를 높게 잡으면 공부량이 많아질 때나 많은 실습을 해야 할 때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전문대학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간호학과는 전문대학와 일반대학의 교육과정이나 면허 취득 조건이 같아요. 학교 순위보다 스스로 학과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고민하기보다, 적성이 잘 맞는지 점검해보았으면 해요.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어려운 분들을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이들이라면, 간호학과가 잘 맞을 거예요. 간호학과가 취업이 잘되고 간호사가 안정적인 직업이어서 지원하는 것도 찬성이지만, 그러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면 좋겠어요.

EDUCATION #대입

#수능

#고교학점제 #교육@정책

ISSUE 1

r문과 침공s 해소될까 심화수학 도입 현실 가능성은

2. 수능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이 폐지된다. 현재의 선택형 수능에서 비롯된 응시 과목에 따른 점수 유불리가 야기한 소위 r문과 침공s 문제가 해소될까 윤희태 교사: 선택형 수능이 처음 나왔을 때 이미 예상된 문제였다. 점수 구조상 유불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수학과 과학 중심으로 이수하는 학생들이 교과 상위권에 더 많이 포진해 있고, 자연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은 편이다.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기준으로 교과 평균 1.9등급까지 학생의 3분의 2가 자연계를 희망한다. 수능에서 선택 과목을 폐지하면 점수 유불리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구조 때문에 수학, 과학 중심으로 이수한 상위권 학생들이 대학을 상향하기 위해 인문계 모집 단위로 지원하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8 대입 개편 시안 현장 교사 긴급 세미나

t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

등급만 남고 성취도 실종될 것u

교육부가 2028 대입 개편안 시안을 발표한 직후 현장 교사들의 모임인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와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는 온라인 긴급 세미나를 열었다. r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대입과 고교학점제의 방향s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2천200여 명의 교사들이 사전 신청할 만큼 현장의 혼란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학교 교육과정과 진학을 연구해온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의 사회로 서울 상일여고 장동만 교사, 서울 영동일고 윤희태 교사가 시안의 주요 내용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공통 과목은 상대평가로, 그 외 선택 과목은 모두 5단계 성취평가로 제시된 기존 교과 평가 체계가 전 과목 상대평가 병기로 뒤집힌 데 따른 우려가 컸다. 수업과 평가 설계의 주체인 교사들은 석차등급이 대학의 주요 전형 자료로 활용될 경우 변별에 대한 부담으로 성취평가제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입 안정성을 지나치게 고려했다는 평을 받는 이번 시안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진단과 보완 방향을 들어봤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2. 수학 선택 과목에 절대평가 방식의 <미적분Ⅱ+기하>를 심화수학으로 신설하는 추가 검토안도 제시됐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안이라고 보나 장동만 교사: r첨단 분야 인재 양성s을 위해 도입하겠다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출제 범위가 한정된 사탐과 과탐도 같은 방식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올 수 있다.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본다. 만약 도입된다면 심화수학 응시 여부가 계열 구분의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대학이 선발 과정에서 지원 자격으로 제시하면 더 심화될 것이다. 절대평가로 도입되면 점수화시키기보다 응시 여부를 지원 자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수능에서 수학 응시 과목인 <미적분>과 <기하>가 거의 자격 기준화되어 있다. 수학 선택 과목과 오답 수에 따라 정시 지원 대학 범위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다. 심화수학이 도입되면 실질적 영향력은 현재보다 높아질 수 있다. 윤희태 교사: 심화수학이 도입되면 선택 과목상의 유불리, 응시 여부에 따른 사실상의 계열 구분 등이 또다시 문제가 된다. 실제 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져 수능의 전체적인 균형도 깨진다. 절대평가로 한다고 해도 부담이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수능 영어로 절대평가를 경험해봤다. 처음 도입됐을 때만 해도 1등급을 10% 정도로 맞추겠다고 했지만, 최근 9월 모의평가에서도 1등급은 4%밖에 나오지 않았다. 3등급까지 50% 이상이었던 비율도 40%로 줄었다. 절대평가로 변별이 어느 정도 된다면 대학에서도 좀 더 쉬운 방법인 그대로 정량화시켜 점수로 반영하는 방식을 쓸 수도 있다.

ISSUE 2사절탐대h평과가탐로 통 사합교 응육h시변, 별 잡아야 2. 사탐h과탐 통합 응시가 이번 개편 시안에서 큰 쟁점이다. <통합사회> 와 <통합과학>을 출제해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한다고 했다. 이들 과목의 내용 체계상 수능 과목으로 적절하다고 보나 장동만 교사: 대학 선발 목적으로서의 수능이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현재 수능에서도 노출된 문제지만, 몇 년 지나면 출제 내용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융합적 문제 출제가 강화되면 오히려 학습 부담과 사교육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 시안에서 제시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이런 우려를 그나마 해소할 수 있다. 윤희태 교사: 시안에 r융합 평가로 개선하고, 변별력은 유지한다s라는 표현이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 자체가 이미 수능 출제를 배제한 상

태에서 개발되어 있다. 상위권 변별을 나눌 만큼 내용 체계가 되어 있지 않다. 수능 출제 과목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 상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다 보면 내용 체계에 없는 부분까지 들어가게 될 것이 다. 예를 들어 철원 지역 사진을 보여 주고 이 지역에 대한 설명이 아닌 것을 고르라고 할 때, r후고구려의 도읍으로 정해진 적 있다s r용암지대로 이 뤄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s 등의 선택지 등을 제시한다면 일반선택 과목의 내용 체계까지 들어가게 될 수 있다. 이미 사교육에서 이제는 중3부터 사회, 과학 과목을 모두 선행학습해야 한다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1학년 때 기본 학습 중심으로 배운 과목을 3학년 때 융합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공교육에서 대응하기 쉽지 않다. 사교육의 도움을 받으려 할 것이다. 절대평가가 그나마 사교육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2. 사탐h과탐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어떻게 보나 장동만 교사: 2008학년 대입에서 등급제 수능을 치른 경험이 있다. 여러 문제가 제기돼 한 해만 시행하고 끝났지만, 당시 9등급만으로도 정시에 서 대학이 선발을 했다. 상대평가 9 등급제여서 절대평가와 다른 지점은 있지만, 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해도 1등급이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았

다. 또 시안에서 영역별 평가 방식과 성적 제공 방식은 현행을 유지한다 고 했기 때문에 국어와 수학은 여전히 표준점수 체계로 되어 있다. 수험생들이 인문은 사탐, 자연은 과탐만 응시하지 않고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탐구를 절대평가로 한다 고 해서 대학 선발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변별에 무리가 있다면 지금의 서울대 방식처럼 수능 전형에 교과 평가 등 추가적 변별 요소를 도입해 해소할 수 있는 문제다.

윤희태 교사: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고 해도 변별이 가능하다는 데 동의 한다. 대학마다 선택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절대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본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사탐, 과탐을 모두 반영하겠지만 대학에 따라 한 영역만 반영하거나, 잘 본 영역 하나만 반영하는 등 자율성에 맡기면 된다. 지원자 특성에 따라 더 많은 변별이 요구되는 곳은 두 영역 모두, 선발보다 모집이 더 중요한 대학은 한 영역을 선택적으로 반영하게 하면 변별은 충분하다. ISSUE 3상전 대과평목가 5 등병급기 급선회, 여파는 2. 지난 6월 발표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이미 2028학년 대입에 적용되는 교과 성적은 선택 과목

의 경우 모두 성취평가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사이에 대입 제도의 근간을 흔들 큰 변화가 없었는데, 급선회했다. 어떻게 보나 장동만 교사: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마지막 단계가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이었다고 생각한다. 한데 시안에서 다시 평가 방식 통일을 명분으로 모든 과목에 5등급 상대평가 병기를 제시했다. 이제 학교 현장에서는 모든 교육 활동의 기준이 상대평가가 될 것이다. 교사의 수업과 평가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교사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겠다지만, 석차등급이 병기되는 순간 교사들은 서술형이나 과정 중심 평가 등 선진화된 평가 방식이 아닌 민원 시비를 최소화할 지필평가로 기울 수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다. 윤희태 교사: 현재 교육과정에서도 일반선택 과목은 성취도와 등급이 모두 나오지만,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른다. 석차등급에만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 다. 등급이 나오는 순간, 성취도는 관심 밖 대상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서 진로선택 과목이 석차등급 없는 3단계 성취평가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의 선택 부담이 줄었고, 수업도 지식 위주가 아닌 활동과 탐구 중심으로 변화되어왔다. 시안대로 모든 선택 과목에 석차등급이 병기된다면 성취도보다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

2. 대학이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 성취도보다 등급을 우선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r교실을 황폐화시키는 9등급제에서 선진화된 5등급제로 개편한다s고 했는데, 과연 경쟁이 완화될까 장동만 교사: 대학은 선발이 목적이다. 굳이 복잡하게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나 평균 등을 고려하기보다 상대평가 수치로 선발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공정성 시비도 피해갈 수 있다고 볼 것이다. 좀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학생들의 선택도 쏠릴 수밖에 없다. 윤희태 교사: 현재 석차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보통 20개 과목 내외다. 진로선택 과목을 많이 들으면 10개 과목 후반인 경우도 존재한다. 모든 과목에 상대평가를 병기하면 석차등급이 나오는 과목 수는 훨씬 늘어나게 된다. 게다가 고교학점제에서는 학기별로 한 과목이 끝난다. 현재 1등급 비율은 4%로, 20개 과목을 1등급을 받는 것과 시안대로 1등급 비율인 10%로 30개 과목을 1등급을 받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쉬울까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아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장동만 교사: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축소되면 경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쟁해야 할 과목이 굉장히 늘어난다는 게 문제다. 현재도 학생들은 1, 2등급 안에 들지 못하면 학업 의지가 떨어져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물며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을 못 받으면 포기할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이다. 90%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꺾을 수도 있다. 2. 상대평가 5등급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변별력이 유지될 수 있을 까 동점자가 늘어날 거라는 예측이 많다.

장동만 교사: 전 과목의 석차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대학이 모든 과목을 반영하는 형태로 전형 방식을 취한다면 변별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진 않는 다. 현재는 교과전형 반영 방식이 r국h영h수h사s나 r국h영h수h과s 혹은 교과군에서 몇 개 과목만 반영하는 등 과목 수를 제한하는 형태가 많아 변별력 우려가 제기되지만, 등급이 나오는 모든 과목을 반영할 경우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윤희태 교사: 최상위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나 선호도 높은 모집 단위 등은 아무래도 서류 정성 평가나 면접 등 다른 평가 요소가 결합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은 교과 100% 전형으로도 충분히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생 모집이 어려운 대학들은 오히려 상대평가와 성취평가를 병행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지역 사립대학들이 진로선택 과목 반영을 늘리고 있는데, 산출되는 성적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개정 1등급의 상위 그룹이 지원하는 대학들은 변별이 어려울 경우 다른 전형 요소를 추가하고, 개정 2등급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중위권 대학들은 상위 대학들과 동일한 지원자 풀을 유지할지 고민할 것이고, 개정 3등급 이하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들은 상대평가와 성취평가를 병행할 것으로 예측한다. ISSUE 4고최소교학 성점취제 수 취준지 보, 장 무력화 2. 2028 대입 개편안은 고교학점제를 위한 것인데, 상대평가 병기로 인해 성적 중심의 과목 선택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취지 중 하나인 최소 성취 수준 보장에 역행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어떻게 보나 장동만 교사: 진로선택 과목이 성취평가제로 전환되면서 수행평가 100%

로 운영되는 과목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나 상대평가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 순간, 교사들은 실험이나 탐구 중심 수업, 학생들의 협업 능력 등을 평가하는 정성 평가는 최대한 배제하고 지필평가 비중을 늘려 정량 평가 쪽으로 치우치게 될 것이다. 평가 민원이 늘수록 수행평가 100% 과목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본다. 현재 학교에서 최소 성취 수준을 담당하는 부서를 맡고 있어 고민이 더 많다. 상대평가가 대입 전형 자료로 활용된다면, 교사 입장에서 성취도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할 수 없다. 성취평가제가 무력화된다면 최소 성취 수준 보장도 형식적으로 존재할 것이다. 등급을 내려면 줄을 세우기 위해 평가 난도를 올릴 수밖에 없는 데, 성취도와 성취 수준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제도가 될 개연성이 크다.

윤희태 교사: 상대평가에서 교사들의 가장 큰 부담은 상위권 변별이다. 또 최소 성취 수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여러 학습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일부 영역은 수행평가로 넘겨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해주고, 지필평가는 어렵게 내 변별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면, 최소 성취 수준의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은 수행평가조차도 참석에 의미를 두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 기계적인 수업과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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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지망 학과 바꾸고도

종합전형 공략 성공한 비결은

박경아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62

그럼에도 학교 ⑬

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②다음 세대의 교사들을 기다리며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66

내일신문h내일교육 공동 기획 @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②난 이렇게 우울한데 넌 어떻게 행복한 거니

이한종 교수

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3의로쾌

지망 학과 바꾸고도 종합전형 공략 성공한 비결은

글 박경아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QLB0013!OBWFS.DPN

그 누구보다 알찬 학교생활을 하려 노력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진행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도 고교 생활을 되돌아보면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다. 학교생활을 하며 배운 많은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수시 전형을 통해 대학을 가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그렇기에 교내 행사에 는 가능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를 증명하는 알찬 학생부가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다. 그러나 입시를 앞두곤 어려움에 부딪혔다.

학교생활의 성실함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지만, 사실 학생부의 모든 내용이 마음에 든 것은 아니었다. 원래 나는 사범대를 진학하고 싶었기에 1 학년 때부터 그에 맞춰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자연과학 계열 학과로 급하게 진로 를 틀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방향과 나의 학생부가 완전히 일치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섰다.

학생부 정독하면서 발견한

3년간의 진정성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내가 가진 학생부의 특징, 장단점을 최대한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맞춰보는 작업이었다. 나는 학생부를 펼쳐두고 유심히 살펴보았다. 우선 전공 적합성에 는 확실히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론 수업 시간에 발표를 적극적으로 했고, 학교 행사에도 많이 참여했던 만큼 학교생활에서의 적극성과 성실한 수업 태도 등이 잘 드러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 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다양한 발표를 진행한 만큼 해당 과목에 대해 탐구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생각해보았다는 부분이 보였다. 나는 이런 강점들을 살려 단순히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화해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성실함과 탐구심 장점 살려

전공 적합성을 어필하다

이렇게 내 학생부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갔다. 자기소개서는 크게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이를 통해 느낀 점,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과 이를 통해 느낀 점, 학교생활 중 배려h나눔h협력h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이를 통해 배운 점을 서술하는 질문들로 나뉘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선 고등학교 3학년 때 급하게 진행했던 전공 관련 활동을 적었다. 자연과학 계열 학과에 진학을 결심한 이후 탐구활동을 계획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준비가 미흡했고 결국 제대로 된 실험까지 이어지지 못한 채 이론적인 탐구로 그쳐야 했다. 이때 나는 솔직하게 당시의 활동에 한계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대신 부족한 부분을 대학 공부를 통해 채워나가고 싶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두 번째 질문에는 학교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탐구 활동들을 적었다. 학교에서 진행한 대회에 관한 내용이나 수업 시간에 발표했던 내용들이 들어갔다. < 영어> 지문을 읽고 분석하거나 <확률과 통계> 시간에서 날씨 예측 확률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설명했다. 또 이를 자연과학대학에 진학한 이후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과 연관지었다.

면접 당시 방문했던 캠퍼스의 사진. 면접장에선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내가 해온 활동을 토대로 침착하게 답변했고 그 결과 희망했던 대학과 학과에 성공적으로 진학했다.

마지막 질문의 답변으론 부장을 맡았던 수학 동아리 활동 경험을 적었다. r수학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학생들의 편견을 깨주자s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동아리의 활동 내용 전반을 바꿨던 사례를 들었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다 보니 어려운 점원래 나는 사범대를 진학하고 싶었기에 1학년 때부터 그에 맞춰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자연과학 계열 학과로 급하게 진로를 틀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방향과 나의 학생부가 완전히 일치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섰다.

도 많았지만, 부원들과 서로 협력하면서 결과적으로 동아리를 더 발전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형은 전략적으로

r선택s 그리고 r집중s

내가 선택한 전형은 수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인 r일반 전형s이었다. 추천을 받기에는 교과 성적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대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은 편인 일반 전형이라면 실질 경쟁률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전략적으로 골랐다. 높은 최저 기준에 맞게 수능 공부에도 꽤 열심히 임했다. 그렇다고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만큼 열을 올렸던 것은 아니었다. 주어진 최저 기준을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을 정도로 힘을 조절해가면서 수능을 준비했다.

중점적으로 준비한 건 수시였기에 수능 준비보다는 면접 준비에 훨씬 더 시간을 쏟았다. 우선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외울 정도로 열심히 정독했다. 그리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을 예상해보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준비를 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질문에 대한 예상 답안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진 서류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는데, 만일 학생부를 꼼꼼하게 읽지 않고 들어갔다면 대답을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나를 면접장에서 당황하게 했던 질문은 t우

전공 수업에서 참여한 답사 사진. 대학 진학 이후 적극적으로 탐구 활동에 참여했다. 클리노미터라는 도구를 이용해 주향, 경사 등 지질 요소를 체크하고 지질도도 그렸다.

리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u였다. 이때 조금 당황했지만, 학생부에 내가 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첨부돼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침착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당시 나는 t배웠던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체득하는 과정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면서 일상에 지식을 적용하는 경험을 해왔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u고 대답했다. 이처럼 다 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나는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질문에 대한 예상 답안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진 서류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는데, 만일 학생부를 꼼꼼하게 읽지 않고 들어갔다면 대답을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

그럼에도 학교 ⑬

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② 다음 세대의 교사들을 기다리며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교직을 둘러싼 부정적 상황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 요즘이다. 교사로 살아가는 데 많은 고민이 드는 와중에, 교직을 희망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궁금해졌다. 지난해 <교육학> 수업에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교육관을 말하고 치열하게 목소리를 내던 친구들이 어느덧 고3이 되어 수시 원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쉬는 시간에 찾아와 교육계 이슈에 관한 인터뷰를 요청하던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거꾸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치원, 또는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를 꿈꾸던 려진, 예나, 주혜, 우혁.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교사가 되고 싶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나누었던 두 번째 대화를 엮었다.

려진: 저 재호 선생님께 역으로 질문이 있어요. 변할까요 선생님이 들으시면 속상할 것 같은데, 제가 요즘 r교육 망했어s 이렇게 말하고 다니거든요. 교직에 계시는 분의 입장에서는, 지금 이러한 상황들을 겪고 나면 교육이 변할까요 저희가 <교육학> 시간에 함께 토론했던 이상적인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덴마크라든지 다른 국가처럼 변할 수 있을까요 본인들 인터뷰 중임에도 역질문을 하는 려진, 예사롭지가 않다. 당황하지 않은 척하며 인터뷰 말미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그럼에도 교사를 선택한 이유

요즘 이 시국에도 교직을 택한 주혜. <교육학> 수업에 서도 흔들림 없이 교직을 꿈꾸던 아이였다. 그런데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전후로 표정이 몹시 어두웠다. 주혜: 이번 수시에서 원서 6개 모두 사범대, 이른바 r6 사범s을 쓰려고 했었는데, 반대하시는 부모님과 상의 끝에 행정학과를 하나 넣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교사로 살아가는 게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원서 넣기 전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고, 심지어 주변에 서 t넌 진짜 교사 해u t주혜가 교사 안 하면 누가 해 u라며 응원해주던 친구들, 주변 어른들마저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저를 말렸거든요. r어떻게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없어.s 속상해하며 원서 쓰기 전날에도 엄청 울었어요. 접수 직전까지 사범대 2곳, 제 성적대로도 갈 수 있는 r인 서울s 경제학과 4곳으로 바꿔 넣을지 고민했어요.

그 과정에서 r나는 왜 교사를 하고 싶어 했지 s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어요. 저는 교사라는 꿈이 생기기 전부터 삶의 목표가 있었어요. r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지.s (이 말을 할 때 주혜의 단단하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r나는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s 이렇게 제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어요. 나중에 교사가 됐을 때 아이들과 수업하는

모습을 상상하던 게 계속 생각나면서, 결국 교사가 제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제야 r난 지금 뭘 두려워하고 있는 거지 s 싶더라고요. 계속 의문이 들었어요. r아 직 겪어보지도 않은 일

을 왜 내가 못할 거라고 회피하고 있지 나는 항상 어떤 문제가 생기면 먼저 부딪쳐보고 해결해내곤 했는데, 왜 이런 현실 때문에 내가 무서워하는 거지 이렇게 한순간에 포기할 정도로 이 꿈이 나한테 가벼웠나 지금 여기서 도망치면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도망치지 않을까s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제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r그래, 나 같은 애가 교사하지, 나 아니면 진짜 누가 해 s 하고 생각했어요. 스스로를 믿고 사범대를 선택했습니다.

주혜는 작년 <교육학> 수업 시간에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설을 배우고 토론할 때 잊었던 삶의 목표를 다시 떠올렸다며 눈망울을 빛내던 아이였다. 이야기를 듣던 친구들도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위기가 있었는데, 려진이가 웃음을 주었다.

려진: 주혜가 교사 안 하면 누가 해요

왼쪽부터 주혜 우혁 려진 예나.

모두 함께.

려진이의 편지.

교사를 하고 싶은가, 교육이 하고 싶은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초등교사를 꿈꾸던 려진이는 수시 원서 접수에서 교대 두 곳 외에 네 곳을 교육학h교육공학 등 교육 계열로 바꿔 썼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려진: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원하던 걸 할 수 없어서였어요. 10년 정도 초등 교사를 꿈꾸면서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교육을 하고 싶은지 수없이 고민하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지금의 교육 환경에서 내가 원하던 이상적인 교육, 아이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는 게 과연 가능할지 고민됐어요. 제 결론은, 제가 교사가 될 때까지는 이러한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사로서 좌절하지 않고 버틸 수 없다면, r시스템을 한번 바꿔보자s고 생각해 교육 계열을 선택하게 됐어요. 교

사도 학생도 인권보장을 외치지 않고도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 과정에서 r나는 교사가 하고 싶은가, 교육이 하고 싶은가s를 고민했어요. 교사랑 교육은 조금 다르다고 느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가 아니어도 교육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좀 고민해봤는데 결국, 저는 교육이 좋아요. 결과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교사가 아니라 교육이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물론 보람차겠지만 사회에서 교육의 역할을 깨닫고 배우는 게 더 즐겁고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누군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고 그 성장에 제가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거든요. 교육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도 교육을 놓지 못하고 이렇게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나: 네가 교육을 잡은 거잖아.

려진: 잡힌 거야. 이건 교육의 매력에 빠져버린 거야. 재호: 교육, 덫 그 자체. (웃음)

나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누군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서 교사를 꿈꿨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왜 이렇게 지치고, 한때 교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일까.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생 때, 나는 이러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난 나의 제자들이 자랑스러웠고, 한편으로 이 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 스스로 생각하며 뿌듯했다. 순간, 아주 오랜만에 누군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교사 해달라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현실

유치원 때부터 교사를 꿈꾸던 우혁이는 이번 수시에서 경영학h인문학부로 진로를 변경했다. 우혁: 모두 공감할 것 같은 이야기인데, 전 교사가 되기 위해 달리고 있었어요. 주위에서도 너는 딱 교사상이다, 발표하는 거 보면 이해가 딱 된다, 무조건 교사 해야 한다며 지지해줬거든요. 저 열심히 달렸어요. 이제 종착지예요. 선택을 해야 돼요. 그런데 뒤를 딱 봤더니, 아무도 없는 거예요. 이제는 누구도 교사를 하라고 조언해주지 않아요. 재호: 우혁이 얘기 들으니까, 저도 떠오르는 말들이 있어요. 교직에 있었던 일련의 일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무얼 했어야 했는지, 앞으로는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하고 무력감에 빠졌어요. 어린 아이를 양육하느라 집회에 도 전혀 참석하지 못했어요. 지금 교육이 바뀔지도 모

르는 시점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나마 지금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떠올린 것이, 미래의 교사가 될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일이 었어요. 함께 근무했던 기간제 선생님들, 교생 선생님들께 연락해서 교사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미 임용에 합격한 신규 저경력 선생님들께도 제발 그만두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우리 함께 가보자고. 그런데 차마 학생들, 교사를 꿈꾸던 여러분들에게 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어요. 함께하자고 말하고 싶으면서도,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으니까 차마 교사 해달라고 이야기하지 못했어요.

려진: 선생님, 저한테는 급식소에서 교사 해달라고 얘기하셨잖아요

재호: (당황하며) 그때는 사실 뒷이야기가 있어요. 려진이가 교육과정 선배 멘토를 맡고 있는데, 과목 선택을 고민하던 후배들에게 상담해주는 모습이 이미 교사 같은 거예요. 저 아이가 꼭 교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려진이가 교사를 포기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어떻게든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급식소에서 만났을 때 두 손 포개어 잡고 교사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우혁이에게도 이 말을 해주었더라면 하고, 후회됩니다. 한편 려진이는 그 뒤로 교사의 삶에 지쳐 회의감에 빠져 있던 제게 r선생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은 제자들이 다시 사회에 그 사랑을 베풀 것s이라며 손편지를 써주었어요. 교사 대신 교육을 해보겠다는 멋진 포부도 편지로 처음 접할 수 있었지요. r교육이 변할까요 s에 대한 답변

재호: r교육이 변할까요 s라는 려진이의 질문에 답변할 때가 되었네요. 두 가지 변화가 떠오릅니다. 교사의 처우 측면은 아마도 어떤 수당을 올려준다거나 상담 시스

템이 마련된다든지, 그런 작은 부분은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어찌 보면 이러한 부분은 여론을 충실히 따라가게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교육 그 자체의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다음 세대의 교사들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제 경력이 10년 차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저희는 협력이라든지 자기 주도성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지만 가르쳐야 하는 교사 세대였습니다. 새롭게 동료가 되어줄 미래의 교사들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이 자 협력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에서 이러한 교육을 경험한 세대가 우리와 만나면 새로운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가진, 교육이 변할 것이라는 희망이에요.

공교롭게도 려진, 주혜, 예나, 우혁과 <교육학> 수업 시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자기 주도적인 사람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교육과정에 맞춰 진정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교사들이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 려진: 선생님, 오늘 대화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하면 안 될까요 재호: 다음 대화는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합시다! (일동 웃음) 교사단이란, 영어의 rGBDVMUZs라는 단어에 대응합니다. 단순한 의

미로 보면 지금, 동시기에 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을 말합니

다. 그 멤버들의 방법과 이념이 서로 달라도, 교육을 통해 달성

하고자 하는 목표조차 달라도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

면 교사단의 역할은 결국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역할이

란 바로 집단의 차세대를 성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중략> 선

생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팀을 형성해서 교육하

고 있다는 사실, 이 팀에는 옆에 있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돌

아가신 분들이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의 교사들도 포함된

다는 넓은 공생감을 갖고 교육을 행하셨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 우치다 타츠루, <완벽하지 않을 용기> 중

COLUMN

#칼럼

#교육학@이론으로@다시@보는@ 교육@이슈

내일신문h내일교육 공동 기획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②

난 이렇게 우울한데 넌 어떻게 행복한 거니

글 이한종 교수춘천교대 교육학과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2007년 일본 와세다대에서 인간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원(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춘천교대에 재직하고 있다. 춘천교대에서 입학처장, 산학협력단장, 대외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한국초등상담교육학회장, 한국상담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직접 수행하는 심리상담, 경직된 신념을 변화시킴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꽤 r우울s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만 6_17세 아동h청소년의 우울증 진료 인원은 3만7천386명으로 지난 2018년의 2만 3천347명 대비 60%나 늘었다. 도대체 무엇이 우울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여기 오랜 친구인 갑수, 을룡, 병철이 있다. 함께 등산하던 세 친구는 깊은 산속에서 사나운 멧돼지와 눈이 마주쳤다. 거리는 불과 10N 남짓이다. 이 위험한 상황에서 갑수는 감히 짐승이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화를 내며 멧돼지와 싸울 기세다. 을룡은 너무 무섭다며 당장 도망가려고 한다. 병철은 이도 저도 다 소용없다며 바로 옆 바위 뒤에 숨어 미동도 하지 않는 다. 누구의 생존 확률이 가장 높을까

우울의 순기능과 역기능

정답은 병철이다. 갑수처럼 막대기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며 싸우려다가는 도리어 멧돼지에 물려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을룡처럼 허겁지겁 도망가는 것도 위험하다. 멧돼지가 흥분해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병철처럼 바위나 나무 뒤에 숨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인다. 멧돼지는 시력이 몹시 나쁜 데다 자극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머지않아 깊은 숲속으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부정적 감정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행동을 취하도록 자극하는 도구이며, 진화의 과정에서 발달한 건강한 기능이다. 갑수의 분노는 두려움 없이 위험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을룡의 두려움은 위험으로부터 신속히 도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감정이다. 혹시 싸울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면 무엇을 해야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질까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서 위협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 병철이 느낀 우울은 행동 의욕을 떨어뜨려 신체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존할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도와준다.

수시로 생명의 위협과 마주하는 원시인에게는 부정적 감정이 매우 유용하겠지만,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는 역기능이 두드러지기 쉽다. 부정적 감정의 강도, 빈도, 지속 시간이 문제 해결에 요구되는 것보다 과하거나, 실제로는 위험하지 않은 상황(달리 말하면, 부정적 감정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그것은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해로운 감정으로 모습을 바꾸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우울한 감정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인간의 인지h행동h신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우울한 상태에서는 비관적 생각이 증폭되고 주의집중이 곤란해지며 기억력이 저하되는 등의 인지적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행동적 측면에서는 의욕이 떨어져서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일이 반복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게다가 우울한 사람 중 상당수는 불면증,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적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을 일으키는 신념과 인지삼제

인간은 생존과 행복에 필요한 절대적 조건들에 대한 개인적 신념을 갖고 있다. 이 신념이 좌절될 때, 마치 홀로 사나운 멧돼지와 마주친 것과 같은 절박한 위기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개인적 신념은 자신, 타인, 세상이 반드시 어떠해야만 한다는 식의 절대적 요구의 형태를 띤다. 예를 들면, r나는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한다s r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친절해야만 한다s r세상일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만 한다s와 같은 생각이다. 어떤 사람은 높은 성취를 이뤄내야만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좌절된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인다. 이와 반대로 어떤 사람은 성취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지만, 자신이 r사랑받아야만 한다s는 신념이 강하다.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신호를 포착했을 때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다.

자신의 신념이 좌절된 상황을 싸울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극도의 절박한 위기로 인식할 경우, 우울 상태로 전환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은 생존 확률을 높이는 하나의 전략이 된다. 이 전략을 선택한 사람들이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기 위해 수시로 머리에 떠올리는 세 가지 부정적 생각을 r인지삼제(DPHOJUJWF USJBE)s 라고 부른다. 자신, 세상, 미래에 대한 극단적 결론이 며, 상황을 실제보다 더 부정적인 것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우울감에 빠뜨리는 생각이다.

인지삼제의 첫 번째 요소는 r나는 열등하다s r나는 무가치한 존재다s와 같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생각이다. 두 번째 요소는 r사람들은 매우 이기적이다s r세상은 아

주 험난한 곳이다s와 같이 주변 사람들과 환경을 자신의 생존과 행복을 방해하고 위협하는 장애물로 여기는 생각이다. 마지막 요소는 r뭘 해도 소용없을 거야s 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부정적 예측이다. 인지삼제는당면한 문제와 맞서거나 세상과 상호작용할 동기를 잃게 만들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행동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우울한 사람들은 그런대로 괜찮은 상황조차도 절박한 위기로 간주하고, 인지삼제의 극단적 결론에 끼워 맞춘 왜곡된 해석을 내리는 탓에 일어나지도 않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 결과, 불필요한 우울감을 만들어내며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을 놓치고 만다.

1110호부터 학교 안팎에서 고민이 큰 중요한 교육 이슈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교육학자 12명의 릴레이 칼럼이 이어집니다.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를 시작으로 강지영(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강태훈(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김동호(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준엽(홍익대 교육학과 교수) 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박주형(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이상무(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한종(춘천교대 교육학과 교수) 임효진(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조현명(이화여대 연구교수) 황지원(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교수) 등 1990년대에 교육학과에 재학하면서 함께 공부한 3세대 대표 교육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해법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GOODS & EVENT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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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학교전담경찰 증원되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학폭) 대책 중 하나로 학교전담경찰관(410)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지만 인력 증원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어 현실성 없는 공염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410 증원을 통한 역할 확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 었지만 현 정부의 r공무원 정원 동결s 기조로 그동안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학폭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질문에 t410를 비롯해 학교폭력에 관련 인력 구성을 대폭적으로 바꿔서라도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u 고 밝혔다.

앞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현장 교사 간담회에서 교육부에 경찰청과 협의해 410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변화 배경에는 학교폭력 등으로 410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도입 당시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과 교육계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410의 역할 확대를 주문한 만큼 소기의 성과를 위해서는 결국 증원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대면 수업 끝나자 학폭 증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의원(국민의 힘)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의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1만4천436명이었다. 이 중 2천368명이 소년부에 송치됐다. 검거자 수와 소년부 송치 인원 모두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2018년 1만3천367명에서 2019년 1만3천58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2020년 1만1천331 명, 2021년 1만1천968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5월 정상 등교가 시작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7천413명이 폭행h상해로 검거됐다. 성폭력이 3천631명, 금품갈취는 1천85명, 기타(협박h모욕h명예훼손h강요h재물손괴 등) 2천307

세종경찰청 소속 학교전담경찰관이 세종 새뜸초에서 마약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세종경찰청

명이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만226명이 학교폭력으로 검거돼 1천835명이 소년부에 송치됐다.

경찰관 1명이 약 12개교 담당

410 제도는 2012년 도입했다. 학폭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면서 경찰이 학교별로 학폭 사안을 전담하겠다는 취지였다. 410는 학폭 예방 활동, 교육과 피해 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 학폭위원회 참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410 정원은 1천22명이다. 경찰관 한명이 12곳가량을 맡고 있으며 담당 학생 수는 5천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휴직h파견자 등을 포함하면 담당 학교 수와 학생 수는 이보다 늘어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전담경찰관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학폭 사건이 발생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경찰과 교육 현장 안팎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던 대목이다.

증원 통한 역할 강화 약속했던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경찰관 1명이 학교 2곳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원을 공약했다. 경찰관 1인당 학생 수는 800명대로 줄여 410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학교전담경찰관을 5년간 5천 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공무원 정원 동결 기조에 막혀 경찰청 방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2021년 말 정원 1천122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인력이 줄었다. 경찰은 행정안전부에 순차적 증원을 계속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개 전국 단위 자사고, 신입생 2천500여 명 선발

전국 단위 10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2024학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행 대입 제도의 적용을 받는 마지막 학년이라 입시 제도 개편 방향에 따른 r재수 부담s 등이 자사고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 자사고 10개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4학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2024학년 신입생 선발 인원은 총 2천575명(정원 내 기준)이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16명) 감소한 것이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하나고(서울) 200명, 인천하늘고(인천) 225 명, 현대청운고(울산) 180명, 외대부고(경기) 350명, 민족사관고 (강원) 160명, 북일고(충남) 360명, 상산고(전북) 336명, 광양제철고(전남) 224명, 포항제철고(경북) 300명, 김천고(경북) 240명 등이다.

단 서울에 있는 하나고는 전체 모집 인원의 80%를 서울 학생으로 선발하나, 강남h송파h서초 거주자는 20% 이내로 선발 인원을 제한한다. 외대부고는 전체 선발 인원의 30%인 105명을 경기 용인 지역 학생으로 뽑는다. 상산고는 모집 정원의 19.9% 인 67명을 전북 지역 학생으로, 북일고는 38.1%인 137명을 충남 지역 학생으로 선발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에 거주하는 공항공사지원 85명, 인천 지역 학생 70명 등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68.9%(155명)를 뽑는다.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14일 사이에 학교별로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들 10개 자사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진행된 2023학년 입학 전형에서 1.82:1, 2022학년에는 1.57:1을 기록했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축소에 따른 교과 내신 영향력 상승, 우수한 의대 진학 실적 등 경쟁률 하락과 상승 요인이 뒤섞여 있고, 중3 학생들은 현행 입시 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학년인 만큼 예년보다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서울대 신입생 40%,

r특목고h자사고s 출신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출신은 3명 중 1명을 넘어섰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r대학 알리미s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천511명 가운데 38.96% 인 1천368명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h산업대학h사이버대학 평균(5.91%)의 6.6배다. 또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의 3.2배에 달한다.

학교 유형별로는 자사고 졸업생이 60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7.2%를 차지했다. 이어 영재학교 335명(9.54%), 외고h국제고 316명(9%), 과학고 113명(3.22%) 순이었다. 반면 일반고 출신은 1천724명(49.1%)으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 전국 일반대학 평균(71.46%), 서울 지역 대학 평균(61.83%) 보다 10% 이상 낮았다.

출신 학교뿐 아니라 출신 지역 쏠림도 심했다.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서울 출신은 1천302명(37.08%)으로 집계됐다. 2023학년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준으로 서울 지역 수험생 비율(21.0%) 보다 16.08% 높았다. 서울을 포함해 특별시h광역시 출신은 총 1천907명으로, 절반이 넘는 54.31% 에 달했다.

일부에서는 특목고h자사고에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만큼 서울대 입학생 비중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특목고h자사고 학생 수가 한 학년당 전체 학생의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고와의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 는 지적도 나온다. 부모의 경제적 배경, 사교육 접근성에 따라 빚어진 대표적인 r교육 불평등s 현상이라는 것이다.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서울여대, 독일한국교육원과 서비스-러닝 r나르샤s 프로그램 진행

서울여대 독어독문학과가 독일한국교육원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r나르샤s 진행에 착수했다. r나르샤s는 날아오르다의 순우리말로, 서울여대 서비스-러닝(4FSWJDF--FBSOJOH: 4--)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러닝이란, 전공 지식을 지역 사회 봉사와 통합시켜 수업에서 배운 지식에 대한 고찰,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고 시민적 책임감을 높여 r나를 깨우고, 사회를 깨우고, 미래를 깨우는s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 교육과정이다.

2021년부터 시작해 2023년 2학기에 6회를 맞이하는 r나르샤s 프로그램은 서울여대 독어독문학과 학생 15명과 독일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강좌를 수강하는 독일인 15명이 참여해 온라인 일대일 미팅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 활동이다. 지난 9월 24일에 전체 온라인 미팅을 시작으로 이번 학기 활동을 시작했다. r나르샤s에 참여하는 서울여대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업 모델 구축, 수업 시연, 수업 실습 활동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습득에 유용한 정보와 콘텐츠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한국과 독일의 상호 문화 교류의 폭을 넓혀 독일어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국제 활동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송석 서울여대 독어독문학과장은 t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u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한국폴리텍대와 * 전문 인재 양성 맞손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는 서울시립대 도시과 학빅데이터h* 연구원이 한국폴리텍대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만곤)과 11일 * 전문 인재 양성 및 연구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과학 분야와 금융 분야 인공지능 연구 상호 협력, 빅데이터h인공지능 관련 데이터 제공h공동 활용 및 분석 기술 교류, 인문학 전공자 대상 인공지능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전종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h*연구원장은 t서울시립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 클러스터의 첨단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금융 기반 *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u라고 밝혔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학생, 국제 * 경진대회 1위 수상

국민대(총장 정승렬)는 자동차융합대학 소속 학부생들로 구성된 r카이(,B*)s팀이 세계적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학회(*OUFMMJHFOU 5SBOTQPSUBUJPO 4ZTUFNT 4PDJFUZ : *544)에서 주최한 *를 이용한 보행자 행동 예측에 대한 경진대회에 출전해 3개 부문 중 보행자의 미래 경로를 예측하는 r1FEFTUSJBO 5SBKFDUPSZ 1SFEJDUJPOs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이팀은 이번 대회에서 딥러닝 모델의 순환신경망 구조에 이전 단계의 광학 흐름 정보와 미래의 단계별 목표 위치를 계산한 정보를 융합해 보행자의 이동 경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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