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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10
2023.10.11~10.17
WEEKLY THEME
READER’S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11PREVIEW70WEEKLY FOCUS9월 모평 채점 결과, 국어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이수린 darling@naeil.com정은아 galax@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10. 11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4김한나의 이슈 콕콕 14_수술실 CCTV설치 당연 VS 철회 강행‘수술실 CCTV 의무화’ 갑론을박28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5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윤채린(경기 청덕고)“사회적 메시지 전달하는 방송 제작자 되고 싶어요”32꿈 찾는 생생 일터뷰 37_ LG경영연구원 나준호 연구위원미래를 읽는 날카로운 시선 시장 위기 돌파구 찾는 경영분석가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민간 기업의 달 탐사너의 생각은?36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사회 ④<정치와 법> 정치 이슈40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10월의 불청객 ‘비염’ 대책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44‘킬러 문항’ 빠진 9월 모평수학 체감 난도 다양한 이유는?48무용지물 아닌 구원투수?3학년 2학기 수시·정시 반영 확대52인천하늘고·남해해성고·대구경신고 공동 학술제 개최나의 거리, 너의 거리에서 길을 묻다COLUMN & COLUMN
58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하선호진로가 바뀌어도 뒤늦게 도전해도 대학 가는 길 있다!62그럼에도 학교 ⑫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①66내일신문·내일교육 공동 기획_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①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교육 난제 해결, 출발은 전문가의 과학적 진단꼭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보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거주지 경기 안양시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T수위대학H입생시클E리E부E@종M테K합마EL전형Y
8&&,-: 5)&.&@ 데이터로 본 팩트 체크
일반고는 종합보다 교과 t일반고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큰아이 때문에 챙겨 보는 주제예요. 일반고가 특목고에 비해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걱정되지만, 그 덕에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모두 준비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졌습니다.u
2W##T#학위대H입클생EE부리E@종M테K합마전LEY형 #수시
8&&,-: 5)&.&@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이행 완료
2024 이후 종합전형 대비 전략t내용이 간소해졌다는 학생부를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예시를 통해 잘 알게 됐어요. 방법을 아는 것과 그에 맞게 대비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지만 방향이 맞다면 크게 길을 잃지는 않을 것 같아요.ut학교생활과 교과 활동 이해에 도움 돼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교육과 입시 관련 블로그를 종종 읽고 있는데 <내일교육> 기사가 링크돼 있었어요. 좀 더 전문적인 콘텐츠가 담긴 간행물을 찾던 중에 링크된 기사를 읽고 망설임 없이 구독하게 됐어요.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첫 아이다 보니 주변에서 보고 들을 길이 없어 막막할 때가 있는데 <내일교육>을 읽으며 학교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죠. 이를 테면 수행평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생부 세특에 도움이 될 주제 탐구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학교생활 전반에서 감을 잡아가고 있어요. 입시에 성공한 선배들 이야기도 흥미롭게 보고 있고요. 구독한 지 아직 6개월밖에 안 되어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확신은 없어요. 아이도 아직 고1이라 갈 길이 멀지만, 알찬 정보를 얻는 방법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아이는 약학대학 혹은 생명공학 관련 전공을 지망하고 있어요. 수시 학생부전형으로 진학하려고 학생부에 공을 들이고 있고요. 다행히 성적이 좋은 편이라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일반고에 다니다 보니 특목고나 자사고 대비 학교 활동이 부족한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학생부가 고교 유형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얘기가 많아서요. 학교 시험이 끝나면 실험이나 과제 탐구도 하고 자유 주제의 수행평가도 하는 데 참고할 만한 정보가 없어 막막할 때가 있어요. 아이도 종종 도움을 요청하는데 저도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고요. 다른 집 아이들은 이 럴 때 어떻게 하나 궁금합니다. 교과 관련 탐구 주제나 과제 예시 정보, 혹은 도움이 될 만한 학습 로드맵 같은 건 없는지 알고 싶어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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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독자 인터뷰 중
t소도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궁금해요u지방 소도시 학생들은 수도권 학생들과 교육 환경의 차이가 커 대입 준비도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궁금합니다. @ 경북 안동시 정하동 독자지역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주는 전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지방 학생들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r지역인재전형s,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가진 농어촌 소재 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는 r농어촌특별전형s이 대표적이다.
표 1@ 2024학년 대입 지역인재전형 권역별h전형별 선발 인원(단위: 명)
표 2@ 지역인재 지역 설정 범위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도움말 구대훈 교사(경남 밀양동명고등학교)
지역인재전형h농어촌전형 유리 농어촌전형 정시 선발 늘어 주의
비수도권 대학에서 운영하는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권역의 고등학교 졸업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권역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표 1). 2024학년부터 의h약학 계열에 의무 선발 최소 비율이 적용되어 의h약학 40%, 간호대학 30%로 선발 인원이 늘었다. 또한 현재 중2부터는 해당 대학 소재 지역에 서 중h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하고, 재학 기간에 해당 대학의 소재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표 2). 또 읍h면 단위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농어촌특별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거주 요건을 중h고 6년, 초h중h고 12년 모두 인정하지만, 국민대 등은 초h중h고 12년만, 서울교대, 한국교원대 등 일부 대학은 중h고 6년만 인정하는 등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경남 밀양동명고 구대훈 교사는 t농어촌 학생들은 대개 수시에 집
중하는 경향이 있고, 농어촌특별전형 선발 인원도 수시가 더 많다. 한데 올해 서울대를 비롯 최근 농어촌특별전형 모집 시기를 수시에서 정시로 변경한 대학이 늘었다. 2024학년 기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정시에서 수능 점수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 비해 합격선이 낮은 편이나 학과 와 경쟁률에 따라 차이가 크고, 서울대(3개 합 7등급)와 서강대(3개 각 3등급)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들 대학을 지망한다면 수능 성적을 최대한 높여 정시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u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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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내/0비.게111이0션1.16
8&&,-: 5)&.&@
자기소개서 사라진 종합전형영향력 커진 세특 따라잡기결국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 긴 추석 연휴가 끼어 있던 터라 취재가 원활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대학별로 수시전형이 한창이라 입학사정관님들과 도움말 관련 통화를 하기가 쉽지 않았죠. 부득이하게 연휴 기간 중에 통화해야 했던 선생님도 계셨고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유익한 도움 말씀을 들려주셨던 분들께 새삼 감사했어요. 취재를 하다 보니 결국 세특 역시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만고의 진리가 다시 한 번 떠올랐습니다. 컨설팅이니 아빠 찬스니, 주위에서 들리는 이런저런 r카더라s는 많지만 학생 본인이 우직하게 학교 수업과 관심사에 집중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세특을 갖출 수 있는 비법인 거죠. 남다른 성실함과 꾸준함은 언젠간 빛을 발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자고요! @ 김원묘 리포터
1.48
3학년 2학기 수시 정시 반영 확대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모르니_입시를 겪어본 이들은 누구나 r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모르니s 할 수 있는 건 일단 다 챙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수시로 가려고 내신에 열 올리다 막판에 어긋나고, 모의고사가 예상보다 잘 나와 그냥 정시로 방향을 틀어 수능에 집중했건만, 수시를 안 쓸 수 없어 수능 후 논술과 면접 있는 전형만 지원해봤더니, 결국 수능은 최저 기준만 맞추고 정작 준비도 안 한 논술로 딱__ 붙었다는 얘기. 예측을 빗나가는 불확실성을 딛고 나름의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으로 멀리 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란 의미인가 봅니다. 모든 구름에 비 채워 넣는 노력으로 끝까지 파이팅!!@ 윤소영 리포터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경영연구원 나준호 연구위원 -(트윈타워는 지금 공사중
경제와 담을 쌓은 금융문맹인지라 여의도로 향하는 발걸음이 살짝 무거웠습니다. 인터뷰를 앞두고 부랴부랴 경제도서 한두 권을 읽어봤는데, 벼락치기한 탓인지 용어와 개념이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숨 크게 쉬고 -(경영연구원이 있는 -(트윈타워를 찾았는데 어라라, 사방이 공사판이네요. 사진 촬영할 곳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극적으로 인터뷰룸 한 곳이 비어 차질 없이 취재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내내 일타강사 못지않은 화술과 매너를 보여주신 나준호 연구위원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긴 시간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미 리포터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민간 기업의 달 탐사 너의 생각은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과학토론
대상전국고등학교재학생접수10월22일까지 주최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문의XXX.2023청소년우주토론대회.DPN
2023 제1회 청소년 우주토론대회 r민간 우주기업이 상업적으로 달 자원을 채취h활용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하는가s를 주제로 본인의 생각과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론대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r2023 청소년 우주토론대회s는 청소년들이 항공우주과학의 개념을 이해한 후 쉽게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전국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2, 3인의 팀을 이뤄 지도교사 1인과 함께 참가 할 수 있다. 토론은 미국 전국토론대회 방식인 $&%($SPTT &YBNJOBUJPO %FCBUF TTPDJBUJPO)을 변형해, 찬반 참가자들이 입론, 교차조사, 반론을 서로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토론 시간은 총 30분으로 미리 정해진 발언시간보다 5초 이상 초과해서 발언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토론 개요서 1부, 찬성 입론서 1부, 반대 입론서 1부 등 제출 서류를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팀을 선정하고 8강 경기는 온라인 토너먼트로 치르게 된다. 본선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리며, 토론력h표현력h전달력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우승 1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상금 60만 원, 준우승 1 팀에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상 및 상금 30만 원 등을 시상한다.
문예경연
2023 겨레얼살리기 전국 고등학생 백일장h토론대회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고자 개최되어온 r겨레얼살리기 백일장h토론대회s가 열네 번째를 맞았다. 시h수필h독서논술 중 한 부문에 참가 할 수 있는 백일장 주제는 r다문화주의와 겨레얼s이며, 2인 1조로 참가하는 토론대회 주제는 r이민장려정책은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가, 혼란을 야기하는가 s이다. 백일장 종합대상 1점에 국무총리상, 부문별 금상 총 3점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토론대회 금상 1팀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전국고등학생및동연령대청소년접수10월20일까지 주최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문의 02-741-409210.12~10.18 OCTOBER 2023
영상공모
환경의 소중함 영상으로 알려요 제2회 우리환경 영상콘텐츠 공모전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알리고, 물환경 보전의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 주제는 r기후변화에 따른 물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s r우리 강과 주변 환경의 보존 가치를 알리는 영상s 등이다. 참가 부문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3분 이내의 동영상 한 편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LXBUFSPND.HDPOUFTU.DP.LS)에서 접수하면 된다. 작품성h주제성h독창성h진정성h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편에 각각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편에 각각 ,-XBUFS 사장상과 상금 70만 원 등을 시상한다. 대상대한민국국민누구나접수 10월18일까지 주최,-XBUFS 문의02-6953-1994공연전시
고궁에서 만나는 거장의 미술 세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깊어가는 가을날, 고궁 산책과 함께 거장의 미술 세계에 빠져들어보는 건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과 더불어 우리 근대미술사의 대표적인 2세대 서양화가로 손꼽히는 장욱진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20대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그의 시기별 대표작을 총망라해 27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꼼꼼히 관람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찾는 것이 좋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멤버 3.의 소장품 6점이 포함돼 더욱 눈길을 끈다. 장소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일시 2024년2월12일까지 문의02-2022-0600추천 영상
잘못 두면 독, 잘 활용하면 감칠맛
<상한 음식에서는 왜 신맛이 날까 > 상영 사물궁이잡학지식날이 부쩍 선선해지긴 했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을 조금만 잘못 보관해도 상하기 쉽다. 상한 정도가 심하면 눈으로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부패 정도가 약한 경우 쉽게 눈치채기 힘들기에 나도 모르게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등 탈이 난다. 다행히 상한 음식에서는 시큼한 맛이 나서 일반적인 미각의 소유자라면 한 입 베어 물었다 가도 더 이상 먹지 않을 수 있는데. 부패한 음식에서 하필 신맛이 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WEEKLY THEME
#대입#수시##위학생클리부@종테합마전형자기소개서 사라진 종합전형
영향력 커진 세특 따라잡기올해 대입은 수많은 변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힘든 상황입니다. r킬러 문항 배제s라는 키워드로 불거진 과목별 난도와 유불리 여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수생의 합류 여부 등은 r정시러s들의 고민을 키우고 있죠. r수시러s도 괴로운 건 마찬가지. 특히 r수시러s를 갈팡질팡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입니다. 2024학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됐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생부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주요 대학이 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혹자는 세특이 대학 합격을 가르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하고, 혹자는 내신을 뛰어넘는 세특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대학이 보는 세특의 의미, r좋은s 세특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도움말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서강대학교)h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장참고한 별 서 선울임시입립학대사학정교관 입(서학울처시 6립0대4 매학교거)진h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h<2024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분석>(경기도교육청)135 1
지금 다시 주목받는 r세특s자기소개서 폐지로 학생부 평가 비중 압도적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를 둔 학부모 씨는 최근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아이로부터 t세특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u는 진지한 푸념을 들었기 때문이다. t주위 친구들은 사설 업체나 학원에서 학생부 컨설팅을 받는다고 하는데 본인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불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정보력이 떨어지는 엄마 때문인 것 같아서 부랴부랴 맘카페에 검색해보니, 늦어도 1학년이 끝난 시점에는 학생부 컨설팅을 받아보라는 글이 많더군요. 이미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아이를 데리고 대치동이라도 가봐야 하는지 고민입니다.u올해 고3이 치르는 2024학년 대학 입시는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자기소개서가 완전히 사라진 첫 번째 입시이다. 즉, 종합전형의 경우 작년까지는 학생부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제출했지만, 올해 입시부터는 대학에 제출하는 서류가 학생부 단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히 학생부 기재 내용, 그중에 서도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세특에서는 교과 학습 및 수업 과정에서 교사가 기록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의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기술하고, 학생들 각각의 개별 특성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즉, r학생이 수업 시간과 학교생활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성장했는지s의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다. 지원 학생들의 학업 역량, 적성 및 전공 적합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종합전형에서 각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자료일 수밖에 없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현재 대학이 평가 요소로 쓸 수 있는 자료가 거의 남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입시 과정에서 평가 요소로서 세특의 중요성은 압도적u이라고 말한다.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r내신을 뛰어넘는 세특은 존재하지 않는다s는 말처럼 기본적으로는 교과 성적이 전형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서울시립대 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은 t학생의 객관적인 학업 역량을 지표로 나타내고 있는 성적 자료가 어디까지나 1순위다. 세특은 그것을 보충해서 설명해주는 유일한 근거 자료이기에 중요한 것u이라고 설명한다.
대입 문 넓혀주는 r세특s 눈여겨봐야
그런데 최근 r일반고는 종합전형에서 불리하다s는 식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일반고 학생 중 학생부h세특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서울 주요 20개 대학의 고교 유형별 종합전형 합격자 비율을 보면, 상위권 대학일수록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60%를 밑돌고 합격자 비율 역시 매년 조금씩 줄고 있는 학교가 적지 않다(표 1). 서울 주요 대학에서 정시와 추천형 교과전형의 비중이 늘면서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과거에 비해 줄었고, 이들 대학에 주로 지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우수한 교과 성적을 무기로 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반고 지원 자원은 분산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은 취약하지만 여타 활동이 우수한 자사고h특목고 지원자들의 종합전형 지원은 오히려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압도적인 대학이 많은 만큼, 자사고h특목고 지원율이 높지 않은 대학h전공의 경우 일반고에서 틈새 전략으로 종합전형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또 재수를 하더라도 종합전형 지원이 가능하므로 재학 중 학생부와 세특은 일단 잘 챙겨두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복잡한 대학 입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세특에 대해 막연한 부담감을 느표 1@ 2021_2023학년 서울 주요 20개 대학 종합전형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율
대학202120222023
끼고 세특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변화가 워낙 많은 입시 현실에서 불안감만 높아지다 보니 결국 r남과 다른s 특별한 세특을 위해 사설 학원이나 컨설턴트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학원이나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개인 탐구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문제는 대부분 주제는 지나치게 거창한 데 반해 내용은 별게 없다는 거다. 이 경우 학생부에 기재된다 해도 실제 입시 때는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결정적인 감점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안 하느니만 못한 셈u이라고 꼬집는다.135 2
대학은 세특을 어떻게 평가하나수업 참여 내용+교사 총평 주목 대학에서는 기본적으로 학업 역량이 뛰어나고 학교 수업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잘 이뤄낸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 한다. 그 과정과 결과가 잘 드러나 있는 것이 세특이기 때문에, 대학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 르긴 하지만 대체로 입학사정관들은 세특 기재 내용을 교과 성적과 더불어 매우 중요하게 참고한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에서 갖는 가장 큰 궁금증은 수업 내용 자체나 그 학교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r학생s이다. 학생이 해당 수업 시간 동안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수업 내용에 대해 어떤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좀 더 깊이 탐구하려 노력했는지 등 참여 활동을 중점적으로 본다u고 설명한다.<2024학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에 기재된 학생부 서류에 대한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대학에서 학생부, 특히 세특 기재 사항을 분석하고 평가할 때 대체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는지 알 수 있다(표 2). 이에 따르면 학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우수한 학업 능력이지만 학업 능력이 반드시 교과 성적과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보며,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을 통해 나타난 지적 호기심, 탐구 의지, 학업에 대한 적극성 및 진취성, 진로 탐색 의지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진로 강조 세특 유효할까 한때 진로 연계 및 전공 적합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측면이 있었던 세특 내용 가이드는 최근 들어 다소 변했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모든 과목에서 억지로 진로 및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려 하다 보니 너
무 포장된, 작위적인 세특이 많았다. 대학에서 파악하고 싶은 건 학생의 역량 자체인데 세특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진로 관련 내용밖에 없게 되는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u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또 억지로 진로 관련 관심사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 서울시립대는 학생 본인이 실제 관심을 가지고 몰두했던 탐구와 학업 노력을 객관적이고 정
표 2@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 체크 포인트 학업 능력
h 교과 및 학업 활동 내용에서 우수한 학업 역량이 고르게 나타나는가 h 단순 암기 수준 이상의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식을 갖추었는가 h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은 무엇이었는가 h 자신의 성취를 점검하고 더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고민한 경험이 있는가 h 습득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경험이 있는가 h 노력을 통해 성장한 모습은 어떠한가 학업 태도 h 열심히 공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h 지식을 쌓기 위한 과정은 어떠했는가 h 적극적이며 지속적으로 노력했는가 h 학교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 h 스스로 알고자 하는 호기심과 도전적 태도가 나타나는가 h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했는가 학업 외 소양h 바른 인성을 갖추려 노력했는가 h 학교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있는가 h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 h 폭넓은 시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h 학교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가 h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 출처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확하게 평가한 교사의 총평이 담기면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알렸다. 연세대 입학처 역시 고교 생활 중 다 양한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치며 진로가 바뀌는 학생들이 많기에, 진로가 변경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평가 과정에서 감점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마찬가지로 학생부에 기재된 진로와 다른 계열 전공에 지원한다 고 해서 감점하지 않으며, 지원하는 계열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밝힌다. 본인이 원하는 진로나 희망 전공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사실을 세특으로 보여주는 건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다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모든 과목의 수업 및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학업 역량을 키워왔음이 세특에 담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예를 들어 수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국어를 잘할 필요가 있는지, 문학 관련 세특이 학생부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국어 과목을 통해 어떤 식으로 논리를 풀어가면 좋은지 배웠다 거나 일상 속 여러 분야에서 문맥을 이해하는 방식을 잘 알게 되었다면 그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세특은 교사의 기록이지만, 결국 학생들의 수업 참여 내용에 기반한다. 이로 볼 때 어떤 과목이 됐든 그 안에서 학생 본인이 배울 수 있는 것,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부터가 세특을 잘 갖춰나가는 기본u이라고 조언한다.
성적과 세특 괴리 큰 학생부 신뢰하기 어려워 기본적으로 세특은 학교정규교육계획에 의거해 교사의 지도 아래 이루어진 수업 활동만 기재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컨설팅이나 사설 학원의 도움을 받은 학생부 및 세특을 대학에서 일일이 가려내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역량과 무관하게 컨설팅을 거친 학생부는 결과적으로 그학생부 평가 예시
<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
학년과목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대학의 평가 관점 •지원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교과 수업 시간에 탐구 활동을 통해서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교과 시간에 배운 r복소수s를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전자 전기 공식 중에 복소수를 활용한 공식에 대해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과학 교과목을 통해서는 전자 전기와 관련된 탐구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전자 전이, 오비탈, 3-$ 회로 등 전자 전기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활동을 했습니다. 교과 내용에 맞게 자신의 관심을 탐구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해당 교과 시간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생활에 응용을 하거나 복합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원자는 수학 성취도가 1점 초반으로 우수한 성취도를 보였으며, 과학 성취도는 2점 중반의 성취도를 보였습니다. 수학 성취도에 비해 과학 성취도가 다소 낮았으나 과학 교과목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통해서 관심 분야에 대해 주도적으로 조사하고 탐구하려는 노력과 우수한 학업 태도 속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서울시립대 입학처 604 매거진
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게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t교과 성적은 평균 혹은 그 이하인데 해당 과목 세특은 지나치게 화려한 미사여구로 작성된 학생부를 종종 본다. 성적과 세특 내용 사이에 괴리가 큰 학생부는 신뢰하기 힘들다u고 조언한다.
단순히 수업 내용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세특 역시 의미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이 실제로 한 탐구 활동이나 발표 등의 내용은 없이, 수업했던 주제만 열거된 세특은 평가자 입장에서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학생에 대한 평가 역시 수식어만 쓰여 있으면 안 되고, 반드시 활동 사례 등의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u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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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여줄 세특, 어떻게 공략할까그럴듯한 주제 교과서h교내 활동이 기본!앞서 말했듯 세특은 교사의 기록이다. 하지만 학생의 수업 참여h활동에 기반한다. 따라서 일선 학교에 서는 좀 더 충실한 세특을 담기 위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수업 참여와 활동을 유도한다. 적극적인 교사들은 학생의 탐구 활동이 세특과 연계될 수 있도록 수업 내용과 수행평가를 설계한다. 이 경우 학생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수행평가로 제시되는 보고서 제출이나 발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충실한 세특 내용까지 확보하게 된다. 수업 이외에 특별한 수행평가 등이 없다면, 교과서 에 답이 있다. 김용진 교사는 t교과서에는 각 소단원, 중단원마다 마지막에 r더 알아보기s라는 항목이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확장해 관련 도서 나 자료를 찾아보고 탐구한 후에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발표하면, 교사 입장에서 세특을 기록할 때 좋은 주제가 된다u고 말한다. 거창하고 그럴싸해 보이는 세특 주제를 찾아다니면서, 실제로는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탐구 활동조차 제대로 수행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반고의 한 교사는 t정기고사나 수행평가가 모두 끝난 시점에, 학교에서 주제를 주고 팀을 이뤄 수행하는 프로젝트 등을 학생들에게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 r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 활동s으로, 여러 교과를 융합해 문제 해결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개별 과목이 아닌 개인별 세특에 추가 기재할 수 있는데, 학생들은 대부분 귀찮다는 이유로 참여를 잘 안 하니 교사로서는 답답하다.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는 다 이유가
있고, 학생부와도 연관이 되니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u고 지적한다.
학업적인 성장 과정 드러나면 좋아 세특은 학생의 모습을 담은 기록이다. 따라서 성장 과정이 드러나면 좋다. 조금씩 관심사를 확장하거나, 학업 역량을 발전시켜나가는 모습이 담기는 식이다. 예를 들어 아직 고교 수업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이라면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최대한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너무 어렵거나 힘든 주제를 선택하면 탐구 활동 자체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텃밭에 다양한 씨앗을 뿌려둔다는 마음가짐으로 관심 가는 분야의 독서 활동이나 간단한 보고서 작성 등을 하면 된다. 2학년은 수업 내용이 어려워지고 본인의 진로나 희망 전공도 대략 정해진 시기이므로 탐구 활동도 어느 정도는 일관성이 있으면 좋다. 이때에도 무작정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탐구 주제를 고집하기보다는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 주제가 되어야 한다. 김용진 교사는 t2학년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쉽지만 오래해야 하는 탐구 활동이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다면 한 가지의 식물을 3개월 이상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다.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과정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하는 건 절대로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거기에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접목해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교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기재하게 되는 매우 좋은 세특 주제u라고 말한다. 이렇게 1_2학년을 거치면서 쌓아둔 탐구 능력은 3 학년 때 꽃을 피우면 좋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세특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양적으로 교과당 2개의 탐구활동이 필요하다. 탐구 활동의 구성은 교과를 기반해서 리서치 및 독서, 보고서 작성, 심화 독서 등의 순서로 진행하길 추천한다. 한
번의 보고서 제출 정도만 적힌 세특은 평가자 입장에서 그리 인상적이지 않을 것u이라고 분석한다. 단, 이때에도 탐구 활동 주제는 그리 특별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학생 본인의 탐구 주제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학년이 거듭되면서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교사와 적극적 소통 중요 세특에 들어갈 탐구 활동을 하는 건 학생이지만, 실제 세특을 작성하는 주체는 과목별 교사다. 평소 교과별 담당 선생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좋은 세특을 만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결국 뻔하지만 과목별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좀 더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어떤 경로로 찾으면 좋을지 담당 교사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다. 탐구 활동을 하면서 중간 과정을 공유하는 것도 추천한다. 발표할 때는 115 등의 자료를 미리 교사에게 제출하고, 보고서를 작
성한 경우 1장 정도로 요약본을 함께 제출하는 것도 좋다. 세특의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t세특 내용을 학생들에게 미리 보여주지 않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부 기재 이전에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결정적 오류가 있으면 얘기하라고 한다. 예전에 한 학생이 근거도 없이 세특 내용에 있는 r훌륭한s이라는 단어를 r탁월한s으로 고쳐달라며 요구한 적이 있었다. 어떤 3학년 학생은 제목이 매우 거창한 보고서를 들고 와 세특에 넣어달라고 했는데, 읽어보니 제목과 달리 내용은 너무 형편없었다. 두 경우 모두 반영하지 않았다u 고 전한다. 자기소개서가 사라진 현 대입에서 세특은 학생이 얼마나 학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탐구하고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됐다. t세특을 읽는 것만으로도 학생이 수업에 얼마나 열
김상근 교사 추천!
심히 참여했는지, 탐구 주제가 주어졌을 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참신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는 지 드러난다면 평가자의 눈에 띌 수밖에 없을 것u이 라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김한나의 이슈 콕콕
14수술실 $$57설치 당연 74 철회 강행
r수술실 $$57 의무화s 갑론을박지난달 25일, 병원 수술실 $$57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나 보호자가 원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은 최소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최대 벌금 500만 원을 내야 한다. 환자의 권리 보호와 의료사고 입증 책임 강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제도지만 의사단체와 환자단체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이견으로 한동안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의료정의실천연대 등 환자단체는 r법안이 완벽하지는 않다s면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r직업 수행 자유와 인격권 침해s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낸 상태이기 때문이다. 양측이 주장하는 바는 동일하다. r자신의 인권s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의사와 환자의 권리 그 중간에 선 r수술실 $$57 설치법s을 살펴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 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Key word
수술실 $$57 설치법수술실 $$57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으로, 2021년 8월 31일 국회를 통과해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3년 9월 25일부터 시행된 법안.STEP 1 전 세계 최초 r수술실 $$57 설치법s
추진 배경
의사쌤들이 뿔났대. 그토록 반대한 수술실 $$57 설치 의무화가 현실이 돼버렸거든. 이제 각 병원은 수술실 내부에 )%급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57를 반드시 설치해야만 해. 실상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있었어. 이를 이해하려면 그간 켜켜이 쌓여온 배경을 먼저 살펴봐야 할 거야. 꽤 오래전부터 우린 심심치 않게 몇몇 의사들이 저지른 비윤리적 행태(수술실h신생아실 등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안전과 인권을 침해한 사건들 말야.)를 뉴스나 신문을 통해 접해왔어. 그러다 2014년 강남에 위치한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정신 나간) 의료진들이 수술 도중에 생일파티를 열고 인증숏까지 올린 사건이 언론매체를 화려하게 장식한 후 이를 계기로 $$57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지. 여론이 급물살을 탄 건(무려 국민의 80% 이상이 동의) 2016년 r공장식 수술s을 받다 숨진 권대희씨 사건 이후야. r14년 무사고, 병원의 모든 수술을 책임진다s는 대표원장을 믿고 수술대 위에 누웠던 25세, 꿈 많던 취업준비생은 원장이 아닌 유령의사와 간호조무사의 집도하에 수술을 받았고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어. 대희씨의 어머니 이나금 대표(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현재 r의료정의 실천연대 대표s로 활동 중이셔.)는 아들을 이토록 비참하고 허망하게 보낼 수 없었어. 수술실 $$57를 수집한 뒤 수술 관계자들의 행적을 분초 단위로 세밀하게 확인해 증거자료로 제출하는 등 무려 6년간 싸운 끝에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실형을 끌어냈지. (이 한 문장으로 끝내기 송구할 만큼 어머니의 노력은 눈물겨웠어. 병원 측의 의료과실을 입증하기 위해 이 대표는 수술실 $$57 영상을 500번 이상 돌려 보며 영상과 기록이 다르다는 것, 즉 병원 측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록을 교묘하게 없애고 조작했음을 입증해냈고 5년 동안 1인 시위와 법정 투쟁을 이어왔거든. 그 지난한 싸움을 지탱하게 한 힘은 r또 다른 권대희와 유가족을 만들 순 없다s는 일념이었다고 해.) 이 대표는 t그나마 $$57가 있었기에 싸울 수 있었다u며 유사한 피해자들과 연대해 수술실 $$57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어. 각고의 노력 끝에 2021년 8월 국회 본회의에 서 수술실 $$57 설치 의무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됐고,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드디어 시행에 돌입하게 된 거야.
t남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가면 주거침입죄, 남의 물건을 무단으로 파손하면 재물손괴죄로 처벌받는다.전신마취 되어 있는 인간의 생명을 동의받지 않은 사람들이 째고 주무르고 하는데도 형사적인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는 것은 상당한 모순이다.u @의료정의실천연대 이나금 대표
STEP 2 의료계 강력 반발
득보다 실이 큰 제도 !
병원과 의료계는 그간 다양한 이유로 해당 제도의 시행을 반대해왔어. 특히 수술실 $$57 시행 의무화로 사회 전체가 얻는 이득보다 잃는 게 클 수도 있다 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 한마디로 r비윤리적 진료와 불법행위 예방 효용성은 떨어지는 반면, 방어진료(의료사고에 대한 처벌과 배상이 걱정돼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행위) 같은 해악은 더 만연할 수 있다s는 거야.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을 비롯한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이 같은 제도를 도입h시행하지 않는다는 거지. 또한 $$57 촬영 요구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의료진의 초상권과 직업수행 자유 등 기본권이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주장도 나오고 있단다. (10년 가까운 법제화 과정에 서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표명했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이미 지난 5일 개정 의료법이 의료인의 직업수행 자유와 인격권 등 기본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야.) 이에 더해 의료계는 t환자들도 밝히고 싶지 않은 개인 건강과 신체에 관한 민감한 정보가 녹화돼, 인격권과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 또 해킹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게다가 안 그래도 정형h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수술이 많은 과는 의사들이 기피하는데
$$57까지 설치하면 누가 힘든 수술을 하려고 하겠나. 소수의 위법 사례를 잡아내기 위해 일선 의료진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진료 행위를 위축시키는 악법u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심지어 의사 10명 중 9명이 수술실 $$57 설치 의무화에 반대하고 t의사의 절반 이상이 수술실 폐쇄도 고려 중u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 촬영 거부 가능한 예외 조항 많아
환자단체는 t완벽하진 않지만 시행된 것에 의미를 둔다u며 환영의 뜻을 보였어. 하지만 환자의 권리 보호를 논하기엔 제도에 너무 구멍이 많다 는 게 주된 의견이란다. 무슨 소리냐고 이를 이해하려면 법안 내용을 먼저 살펴봐야 해.
수술실 $$57 설치법 개정 의료법 주요 내용
어때 왜 환자단체가 t$$57 촬영이 제한 되는 예외 사항이 너무 광범위하고 주관적이어서 실효성이 의심된다u고 말했는지 감이 ! 오지
STEP 3 환자단체 강력 반박
법안 순기능 주목해야
환자단체는 법안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은 모양새야. 촬영 거부 가능 사유가 너무 주관적이고 광범위하다는 거지. 이들은 또 촬영된 영상의 보관 기간이 30일이라는 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환자나 보호자가 영상을 열람하려면 수술에 참여한 모든 의사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수술을 주관한 의료진이 많을 경우 동의서를 받는 데만 한 달이 지나갈 수 있다는 거지. (30일 중 주말을 제외하면 더 짧아짐.) 또한 의료계가 수술실 $$57 설치 의무화 반대의 이유로 t의사들이 압박감에 실력 발휘를 못해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u고 하자 환자단체는 r억지 주장s이라고 맞받아치고 있어. 감시당한다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언짢을 수는 있지만 촬영된다는 이유만으로 실력 발휘를 못한다 면 r집도할 숙련도가 떨어지거나, 자신이 없거나, 수술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증거s 아니겠느냐는 거야. 특히 환자단체는 법안으로 인해 오히려 분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며 t법안의 순기능에 주목하라u고 촉구했어.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가 적절하게 대처했다면 환자 측이 무리한 요구를 했을 경우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 않겠느냐며 말야. 또한 수술실에 의사의 인권과 결정권만 존재하고 환자의 인권h신체권h생명권h자기결정권이 없다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도 덧붙였단다.서로 간 신뢰 회복해야
t이 나라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사람을 죽여도 의사 면허가 취소되지 않는다. 그것을 우리는 r불사조 면허s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의료 기술자들이 법 기술자들과 친하기 때문이다u @<불편한 편의점> 중 발췌대희씨를 숨지게 한 의사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어. 같은 해 마취 환자에 게 성폭행을 한 의사도, 수술실에서 r생파s를 했던 의사도 모두 버젓이 진료 중이지. 살인, 집단강간, 특수강도의 범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가 유지되는 게 우리나라의 의료법 실태야.의사협회의 주장대로 수술실 $$57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또 의료인은 물론 환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분명 있을 테고.하지만 이 제도는 의사와 병원들의 불법행위에서 비롯됐어. 제도 도입 초기 시행착오는 불가피하겠지만 의료계만 r의 사 인권s 보호를 이유로 절대 불가를 주장하긴 힘들어 보여. $$57 의무화는 2015년 어린이집에 이어 지난 6월부터 는 노인요양병원에서도 시행 중이거든. 부작용은 보완해나가면 돼. 그러니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료계와 환자 간의 신뢰 회복이라고 봐. 환자가 없는 세상에는 의사도 존재할 이유가 없어. 반대로 의사가 없는 세상은 환자에겐 지옥일 테지. 기왕 시행된 $$57 설치 의무화가 환자의 안전과 인권과 더불어 선량하고 성실한 의료인의 명예를 지켜내는 초석이 되길 바라. 정부 또한 의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환자와 의료계 모두를 보듬을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나가야 할 거야. 어렵게 시행된 법안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지 않도록!
환자가 없는 세상에는 의사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의사가 없는 세상은 환자에게는 지옥이다. 기왕 시행된 $$57 설치법이 환자의 안전과 인권, 의사의 명예와 권위를 지켜내는 초석이 돼야 하는 이유다.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35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윤채린건국대 미(디경어기커 청뮤덕니고케)이션학과t사회적 메시지 전달하는
방송 제작자 되고 싶어요u 어린 시절 즐겨 본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이 주는 웃음과 영향력을 알게 되면서 r방송 1%s를 꿈꿨다. 이후 뉴스를 접하면서 사회 문제에 눈을 떴고 r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송 제작자s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그리면서 고등학교 3년 내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마음에 두었다. 학교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영상에 담을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이어나갔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자율동아리로 이어져 중요한 시사 이슈는 놓치지 않았고, 토론 활동에서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 수집에도 열정적이었다. 교과와 비교과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수시에서 경쟁률 높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학과를 고수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고민이 깊었다는 채린씨의 합격 이야기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들어봤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기사 읽기로 세상 문제에 귀 기울이는 습관 가져
방송 제작자가 되겠다는 진로를 정한 뒤 목표로 삼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이어졌다. 방송부 활동에 가장 공을 들였고 자율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다.t방송부 활동은 방송 제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고 생각해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동시에 1학년 때는 영자신문 동아리, 2학년 때는 인문사회토론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회장을 했고 3학년 때는 사회문제시사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했어요. 영자신문을 만 들고 인문사회 토론을 하고 시사 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하루에 기사 하나는 무조건 정독했죠. 기사를 꾸준히 읽다 보니 습관이 됐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된 선택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모두 진로 연계가 되더라고 요. 매체 안에 담을 문제를 고민하게 된 거죠. 입학하고 보니 학과 교수님도 r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은 금방 배울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는 내용s이 라고 강조하시더라고요. 3년 동안의 자율동아리 활동 덕분에 세상 문제에 귀 기울이는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좋은 기초 습관을 형성하게 됐습니다.u다양한 주제 고민하고
서로 다른 시각 나눈 토론 활동중1 때 법무부에서 주최한 토론 대회에 나가 수상한 이후로 토론에 매력을 느꼈다. 토론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이어진 관심으로 고2 때는 직접 토론 동아리를 만들었다.t철저히 자료를 조사해야 토론을 할 수 있어요. 특히 토론 대회의 경우 제시된 논제들 중 어떤 논제를 뽑게 될지, 찬반 중 어떤 입장일지 모르기 때문에 모두 준비해야 하죠. 근거가 준비되지 않으면 주장하기도, 상대방 주장에 반론하기도 힘들어요. 중1 때 토론 대회에 참가하면서 알게 됐죠. 고1 때 r소년법 폐지s를 논제로 한 토론 한마당에 참가해 소년법 실태, 재범률 등 논제의 등장 배경과 찬반 양측 주장에 대한 논거를 조사했어요. 인문사회토론 동아리를 운영할 땐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뤘어요. 늘 나오는 r사형제 폐지s r낙태 제도s 등의 주제가 지겨웠거든요.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있었을 때는 관련 주제를, 공공의 대 설립이 기사화될 때는 r의대생 증원과 공공의대s 를 주제로 선정하는 식이었죠. 공공의대 문제는 사실 국어 시간에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가볍게 다뤄 아쉬웠어요. 때문에 심층 토론을 위해 동아리에서 다시 다뤘죠.u 토론은 주제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찬반 토론 형식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 자료 조사를 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t어떤 주제는 토론 형태가 아니었어요. 예를 들어 최저임금을 다룰 때는 통계 자료를 근거로 물가, 금리, 세금 등을 고려해 r각자가 생각하는 적절한 최저임금은 얼마인지s를 발표했어요.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찬반을 논하는 것보다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공공의대는 원탁토론으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했고요. 토론 동아리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태도를 갖게 됐습니다.u
자연 계열 비교과 활동 많았던 학교인문 계열 활동 확대 건의t졸업한 고교는 특목고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이 많이 모인 학교였어요. 1지망 지원자가 적은 편이라,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이 꽤 배정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최상위권과 상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했어요. 원점수 95점을 받고 2등급이 되는 경우는 물론이고 99점을 받고 2등급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중h하위권과 격차가 심한 편이라 표준편차는 20이 넘어가더라고요. 대입을 치르고 보니 수시 지원에서 우리 학교가 평가 절하되고 온전히 평가 를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억울하기도 했죠. 게다가 과학중점학교라 온통 수h과학 관련 대회만 있더라고요. 학교에 직접 인문 계열 진로 학생들을 위한 대회 개최를 건의했어요. 잘 반영되진 않았지만요. 수학 과목은 인문h자연 합해서 성적을 합산하고 인문 계열 학생들도 과학탐구Ⅰ중 무조건 한 과목은 이수해야 했어요. 10개 학급 중 8개 학급이 인문 계열인 데다가 자연 계열 2개 학급 중 1개 학급만 과학중점반이었음에도 학교는 자연 계열 위주였어요. 인문h자연 계열 모두 사회에서 제각각 역할이 있고 하는 일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자연 계열 위주더라고요. 문h이과 통합 체제라 그런지, 과학중점학교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인문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힘겹게 싸우는 듯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u
고2 겨울방학부터 수능 준비 철저히 할 것수시 지원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경쟁률 높은 인기학과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고수할지 학과 를 바꿀지 고민이 깊었다. t어문 계열을 선택한다면 대학 진학이 좀 더 쉬울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치열하게 달려온 3년을 믿고 대다수 대학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그대로 지원했어요. 학교 공부도, 수행평가도, 비교과 활동도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일주일 동안 총 20시간을 못 잔 적도 있었죠. 열심히 생활하는 제 모습을 지켜본 친구들은 입시 결과가 아쉽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경쟁률이 높다고 지원 전공을 바꾸지 않은 것은 제 선택 중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최초 합격했는 데, 전공이 잘 맞아 재밌고 학과수업도 매우 만족하거든요.u 다만 후배들은 경쟁률 높은 인기 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을 꼭 함께 준비하라며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t지원했던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중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건국대만 합격했어요.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황했죠. 동국대 광고홍보학과는 예비 7번이었는데 과거 3년 간 예비 7번은 모두 붙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예비 5번까지만 합격이었어요. 숙명여대는 한국어문학과 예비 21번이었는데 19번까지 합격이었고요. 이화여대의 경우 최저 기준인 3개 영역 합 6을 맞추지 못했어요. 3합 7이었거든요. 무려 3개 과목에서 1점 차이 로 낮은 등급을 받았죠. 만약 모두 떨어졌다면 정시에 지원해야했는데 그러기엔 수능 준비가 부족했어요. 수능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수시 지원 때도 r안 되면 정시로 가지, 뭐s 하고 생각할 수 있어 좀 더 마음이 편했을 거예요. 사실 고3 때는 진로선택 과목이 대부분이라 고1, 2보다 학교 시험 준비하기가 훨씬 수월해요. 수능 공부할 시간이 있다는 뜻이죠. 후배들에게는 고2 겨울방학부터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정치와 법> 민주주의, 헌법, 정치 등 사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과목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 <세계지리> <한국지리> 담당 선생님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과목에 대한 흥미가 없어 선택을 후회한 과목이기도 하다.▒ <여행지리> <세계지리>를 배웠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적을 것이라 판단해 선택했다.▒ <민주시민>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교양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은 현실적,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지만 <윤리와 사상>은 철학적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했다.
유해광고 현황과 실태.
방송부 활동 사진.
컷 편집을 위해 슬레이트를 치는 모습.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진로독서 프로 1학년젝트를 통해 예능 1% 진로에 대한 비전을 공고히 함. 의대 증원 및 공공의대에 관한 모의협상을 통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함 <한국사> 기묘사화가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사건이었음을 밝히고 정치는 백성을 평안하게 해야 한다는 역사 사설 작성 <과학탐구실험> 운동장에서 편마암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작성<독서> <도전할 것이 없는 놀이터> 2학년를 읽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설계에 대해 발표 <수학Ⅰ> 방송 1%가 되기 위한 진로 로드맵을 등차수열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공부법과 진로 방향을 설계해 표현함 <정치와 법> r범죄인의 %/ 시료 채취에 관한 기본권의 충돌s 글쓰기를 통해 범죄자 검거 시 발생하는 사생활 침해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위에 있다는 의견 제시. 모의재판 프로젝트 활동 <여행지리> 앞으로 울릉도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방송을 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발표
<심화영어Ⅰ> 한국의 정치 양극화 3학년문제, 간접 민주주의의 한계와 미디어의 역할을 설명함 <사회문제탐구> r기업의 후원 유무와 저질 포털 뉴스 생산의 관계s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발표함 <사회h문화> r스마트폰 이용 시간과 10대의 문해력s을 주제로 양적 연구를 진행함 <언어와 매체> 1%가 되어 매체에서의 혐오 표현을 방지하고 형성적 규제에 힘을 싣겠다 는 포부를 밝힘 <확률과 통계> 유해광고에 대해 1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산출물을 제작하고 발표함
EDUCATION #직업
#연구원 #꿈@찾는@생생@일터뷰꿈 찾는 생생 일터뷰 37
-(경영연구원 나준호 연구위원 미래를 읽는 날카로운 시선 시장 위기 돌파구 찾는 경영분석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h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사회에 혼돈이 확대되면서 r지구촌s은 이제 서서히 잊혀가는 옛말이 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타국과 교류하지 않으려는 탈세계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도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이다. 냉철한 정세 판단과 분석으로 사업 위험 요소를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줄 구원투수는 바로 기업의 싱크탱크인 경영연구원. 23년째 -(경영연구원에서 신사업 전망과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나준호 연구위원을 만나, 경영h경제연구원이 하는 일과 업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사진 배지은
-(경영연구원은 -(그룹 내 계열사의 경영을 진단하고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는 -(그룹의 싱크탱크다. 1986년 4월에 설립돼 지금까지 국내외 경제 전반과 전자, 화학, 통신 등 주요 산업의 시장 흐름과 경쟁사들의 동향을 읽고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과제를 통해 경영 전략과 마케팅, 인사조직, 미래 준비 등 한국 기업들이 세계의 변화에 맞춰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나준호 연구위원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기술경영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당시 -(경제연구원에 입사해 -(경영연구원으로 사명을 바꾼 지금까지 23년간 글로벌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을 전망하고 있다. 국제재무분석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공학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 연구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일반회원으로 국가 기술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KEY WORD 01 끊임없는 노력
꿈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지금 이 순간 r최선s을 다할 것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그룹의 싱크탱크인 -(경영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졸업 전에 취직이 확정됐으니 올해로 꼭 23년이 지났네요. 대기업 연구위원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리서치와 컨설팅 업무인데요. 리서치 업무는 관심 산업이나 기업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해 앞으로의 전망을 도출해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그룹의 핵심 산업인 전자와 화학, 통신 분야의 이슈를 중점적으로 살펴, 기업 경영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게 첫 번째고요. 저 같은 경우는 신사업과 신기술, 글로벌 트렌드 분석 등 미래에 떠오르는 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블루오션이라고 판단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추가적으로 투입돼 본격적으로 매달리는 거죠. 또 리서치 허브팀을 이끌며, 데이터 수집을 고도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무는 한마디로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건데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문제 해결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미국에 공장을 지을지 말지, 이 산업에 진입할지 말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거죠.2. 연구원이란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어렸을 때 꿈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웃음) 사실 저희 때만 해도 지금처럼 진로 적성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때가 아니었거든요. 학력고사 시절 선생님의 권유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골랐고, 인문 계열 중에서 경영학과의 전망이 좋다고 해서 전공을 정했어요. 대학에 가서 적응을 잘하면 그게 곧 적성이라 믿었죠. 다행히 대학 생활은 너무 즐거웠고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어요. 부족한 건 학점뿐이라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했죠. 3학년 때 회계사 공부를 시작해 1차를 붙고, 전공을 살려 경영대학원에 갔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군대에 가서 제대 6개월을 앞두고 급하게 취직 준비를 했는데, 원서 넣은 곳은 거의 다 붙었어요. 그중에서 -(경영연구원을 선택해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매번 새로운 것을 찾아 분석하고 연구하는 작업이 저에게 잘 맞더라고요. 일하면서 국제재무분석사($') 자격증도 따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 공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것 같아요.나준호 연구위원
이 발표한 -(경영연구원 r비즈니스&테크놀로지 분석 보고서s 일부.KEY WORD 02 지적 호기심과 엉덩이 힘
프레젠테이션 능력 필요하지만 글쓰기 실력이 우선
2. 업무와 관련해 보람된 점과 힘든 점을 꼽자면 매일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며 보고서를 쓰는 일이 계속되다 보니 밋밋한 하루 일과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지만 장기간 붙잡고 연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결과가 나오기도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반응이 좋았던 몇몇 연구들을 떠올리면 뿌듯합니다. 남들보다 더 빠르게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거니까요. 남들이 밟지 않은 땅에 제대로 깃발을 꽂은 기분이랄까요. <로봇h인공지능의 발전이 중산층을 위협한다>는 보고서를 10년 전에 발표했는데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전문적인 노동의 영역까지 대체 가능한 시대가 오면 우리 일상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죠. 그에 반해 로봇 기술은 키오스크로 대표되는 무인화와 자동화 형태로 발전해, 막상 큰 위협은 되지 못할 거라 예상했어요. 요즘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인공지능은 무섭게 발전하고 있으니 예측이 통한 셈이죠. 또 메타버스(가상세계)와 /'$(대체불가코인) 시장에 회의적인 편이었는 데, 제 예상대로 다국적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더라고요. 보안 기술과 수요, 제도적 뒷받침이 모두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2. 연구위원으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신입사원 비중을 보면 예전에는 경제h경영 전공자가 대다수였는데요, 요즘엔 첨단 산업의 발달로 공학 전공자도 꽤 많이 뽑아요. 요즘 대학생들은 복수 전공을 많이 하더라고요. 융합형 인재가 많아진 건 좋은데 업무를 시켜보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학위를 딴 것 같아 안타까워요. 경영이든 기술이든 자기 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적 호기심이 풍부하고 엉덩이 힘이 강한 친구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 요. 새로운 분야를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태도와 도전정신이 뛰어난 친구들도 유리하고요. 요즘 연구들이 집단지성을 모으는 경우가 많아 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다지는 게 필요해요. 특히 강조하고 싶은 건 글쓰기 능력인데요. 디지털 세대라 그런지 자료 디자인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뛰어난 친구들은 많아요. 그런데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친구들은 참 드물더라고요. 논리적인 작문 능력이 필수니까, 글쓰기의 기본을 꼭 익혀 오길 바랍니다.
경영이든 기술이든 자기 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적 호기심이 풍부하고 엉덩이 힘이 강한 친구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새로운 분야를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태도와 도전정신이 뛰어난 친구들도 유리하고요.
+0#학사전@연구위원
#경제학연구원 경제학연구원은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금융과 노동, 재정 등 전문 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또는 국가의 경제 정책과 전략 및 투자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여러 지식을 융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고, 연구 보고서를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수리h논리력과 언어 능력이 필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 적합하며, 프로젝트 수행 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학과 와 학력에 제한은 없지만 대부분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으며, 평소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해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으면 유리하다. ▶ 상경 계열 관련 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경영정보학과 회계학과 무역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 관련 자격증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 관세사, 보험계리사, 세무사 등멘토sT 5*1 t먼 미래보다 현재를, 좌절을 막는 일상의 힘u 진로 적성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 꿈이 뭔지 모르겠다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 졌다고 해요. 먼 미래의 일을 너무 일찍부터 고민해온 건 아 닌지 되묻게 되네요. 당장 내년에 들어야 할 고교 선택 과목을 정하는 일도 꽤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어릴 적엔 타고난 역량만 있으면 얼마든지 꽃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30대가 되고 나니 r사람이 어떻게 시장을 이기나 환경이 중요하지s란 생각을 했죠. 그런데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 상황이 너무 빨리 변하는 걸 느꼈어요. 변하지 않는 목적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현재 상태에서 그때그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죠. 반복되는 일상을 충실하게 보내다 보면 선택의 순간이 오고, 시기에 맞게 주어진 선택지 안에서 최상의 옵션을 골라 발전시키면 늘 새로 운 길이 열리더라고요. 조금 꼰대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학생들이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면 좋겠어요. 제가 추천하는 경영학 서적을 미리 보는 것보다 눈앞에 펼쳐진 교과서 내용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
지은이 에즈라 클라인펴낸곳 윌북t정치 양극화로 인해 미국에서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는 과정과 원인을 r정체성s이라는 심리학 용어로 정리해 진단한 책입니다. 정치를 정체성 문제로 바라보면 r우리s와 r그들s로 나뉩니다. 그러면서 r그들s을 적으로 상정하고 r저쪽은 안 된다s는 열정으로 뭉치죠. 이에 투표는 자기가 어느 편인가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정치는 정체성 대결의 장으로 변모하게 되고 요. 실상 정치 양극화는 미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현상이 됐습니다. 내용이 낯설지 않은 이유죠. 완독 후 정치 이슈 하나를 선정해 각 언론미디어가 같은 사안을 어떻게 해석h보도하는지 살펴보길 권합니다. 이를 꾸준히 습관화하면 균형 잡힌 정치의식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고력이 한층 성숙해질 거라 확신합니다.u @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정치: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가치관과 생각이 달라 갈등 혹은 다툼이 생겼을 때 이를 조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뜻함 편 나누기로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과 중요성 고찰하기 관련 전공: 정치외교학과 국제학과 언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회학과 행정학과 심리학과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
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승지홍 교사(경기 수택고등학교) 허균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사회 ④
<정치와 법> 정치 이슈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사회BOOKS&SUBJECTS
ONE PICK! 함께 읽기
한걸음 더 미국에서 민주당=진보, 공화당=보수로 규정되게 된 정치 역사 훑어보기
책에서 거론한 내용 외에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있는지 탐색해보기 r프레임에 갇힌 정치s의 토위론해해성보에기 대해 친구들과지역h세대h성별로 갈라진 사회 양극화, 원인부터 해법까지 한눈에!
소위 r선진국s이라 불리는 나라 중에서 사회적 갈등이 가장 심한 국가는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세 국가를 지목한다. 미국과 이스라엘, 대한민국이다. 미국은 인종 갈등이, 이스라엘은 종교 갈등이 심각하다. 한국은 지역과 세대, 성별로 나뉘어 격렬하게 싸운다. 이런 싸움을 부추기는 건 항상 정치다.이 책은 정치 양극화가 증폭된 과정과 원인을 심층 분석했다. 먼저 근본적인 원인을 r인간 뇌 구조s에서 찾는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 바깥의 사람들을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배척하도록 진화해왔다. 전통 사회에서 외부인은 공동체의 재산을 축내거나 질병을 옮기는 등 해악을 끼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많은 유권자가 실제 이해관계나 정책을 따지기보다 r우리 아니면 적s이란 극단적 사고방식으로 지지 정당을 선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후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는 r미디어 환경의 변화s를 꼽는다. 인터넷의 발달은 양극화된 개인들이 극단적인 정치인과 연결될 힘을 키웠으며 종합적인 뉴스가 아닌 성향에 맞는 것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양극화 시대를 헤쳐 나갈 처방전도 들려준다. 개인적인 마음 다스리기 같은 r뻔한 답s을 제외하면 다당제와 비례대표제, 중선거구, 순위투표제, 그리고 좀 더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지방정치 강화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을 기준으로 쓰였지만 한국 또한 심각한 정치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과서를 통해 배운 r이상적 정치s와 현실이 너무 달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나 혐오가 싹트려 할 때,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할 책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언론영상학부
최정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1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머리가 아닌 가슴을 움직이는 힘,
책 읽기의 최대 매력u2. 언론영상학부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보다 뉴스를 즐겨 봤어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조숙한 소녀였거든요. (웃음) 그러다 초등학생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당시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r학생 모두가 구출됐다s는 오보를 낸 언론사에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꼈어요. 단독, 특종, 신속 보도에 눈이 멀어 본연의 역할인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키지 못한 언론사의 행태는 제게 r책임 있는 언론인의 자세s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답을 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r세상을 유익하게 만드는 참언론인이 되자!s는 다짐으로 이어지게 됐죠. 말하는 걸 좋아하고 언변이 좋다는 칭찬도 적잖게 들어왔기에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아나운서를 최종 목표로 했고요. 이후 고교생활 내내 방송부 부장을 맡아 소통의 힘을 키웠고 다양한 교내 활동과 토론h발표를 하며 내공을 쌓아 희망했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에 바롬인재면접전형으로 입학하게 됐답니다.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바쁜 고교 생활에서 목적 없는 독서는 추진 동력이 상실되기 쉽다고 봐요. 사회 과목을 좋아해서 교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관련 교과를 수강했어요. 독서는 교과서 내용을 한층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 안내자가 됐죠. 예를 들어 <사회h문화> 시간에 r아동노동s을 배운 뒤 만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은 아동노동을 낱말이 아닌 실체로 가슴에 새기게 해줬죠. 또 <한국사>에서 다룬 5h18민주화운동은 <5h18 푸른 눈의 증인>과 함께함으로써 더 생생한 역사로 뇌리에 남았고요. 책을 읽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간접 체험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독서가 최고라고 봅니다. 혹시 사회 공부를 할 때 교과서에 나온 개념이나 여러 사건, 현상을 암기하기 힘들다면 관련 도서를 먼저 읽어보길 권해요. r배경 지식이 중요하다s라는 말이 여전히 통용되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추천 도서
장면들
지은이 손석희펴낸곳 창비세월호 참사, 태블릿 1$ 특종, 미투, 남h북h미 대화의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이슈들을 목격하고 보도한 경험을 언론인의 시각으로 써낸 책입니다. 저널리즘 철학의 핵심은 r어젠다 키핑(선택한 주제를 잊지 않고 계속 보도하는 r어젠다 세팅s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제를 꾸준히 지켜냄으로써 시민사회에 기여한다는 개념)s이어야 하며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기자는 r기레기s일 뿐이란 대목이 크게 와닿는 건 비단 저만이 아닐 거라 생각해요. 가짜 뉴스가 판치는 요즘, 언론이 사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들려줌과 동시에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의 가슴에 열정을 싹틔워줄 책입니다.
1972년 출판된 이후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고전입니다. 수사기관과 유착한 언론의 민낯을 고발한 소설이거든요. 성실하게 살아온 선량한 시민이 우연히 용의자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공범으로 낙인찍히게 되고 심지어 r공산주의자s로 몰리는 과정을 그렸어요. 책 속에서 검찰은 언론에 설익은 수사 상황을 유출하고 언론은 그것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보도하는데, 급기야는 주인공이 r테러범의 내연녀s로 매도되기에 이르죠. 옐로저널리즘이 인격과 인권을 어떻게 짓밟는지, 언론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가볍게 읽히지만 무거운 주제를 담아 낸, 지금 시대 모두가 일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지은이 하인리히 뵐펴낸곳 민음사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가을이면 심해지는 비염. 수능을 앞두고, 콧물h코막힘을 피할 방법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완치가 다힘들스려다야는 하비나염요, 어 떻게
10월의 불청객r비염s 대책
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증상이 심할 때는 비염약 필수! t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결국 계절성 비염이 터져버렸네요ㅜ ㅜ. 보통 9월 중순부터 조심해야 하는데, 깜박하고 9월 초를 그냥 무방비 상태로 지냈더니 콧물이 줄줄 흘러나옵니다. 이비인후과를 가야 하는데, 너무 바쁘면 보관해둔 비염약을 사용해요. 복용하고 남은 약봉지에 네임펜으로 날짜와 증상을 기록해두고 6개월 정도 보관하거든요. 비염 증상이 초기가 넘어간 상태에서는 약 복용이 필수더라고요. 병원이 휴무라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알레르기약을 복용해요.u
찬바람은 마스크가 호적수! t비염 관리 일등 공신은 마스크예요. 찬 공기를 피해주면 확실히 증상이 덜해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는 게 흔한 일이지만, 10년 전 아이 초등학교 때는 마스크 쓴 아이들이 거의 없었죠. 저희 아이는 어릴 때부터 비염이 너무 심해서 덴탈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해 등굣길에 챙겨줬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딱 10월쯤이
었네요. 코로나 기간에는 비염이 심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마스크가 비염의 호적수인 듯합니다.u꾸준히 효과 보는 r코 세척s t콧물이 많고 코가 막히면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하기 힘들죠. 아이는 하루 한두 번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요. 세척 시 r아s 소리를 내면 목 뒤로 식염수가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반대편 코로 식염수가 흘러나오거든요. 심하지 않은 비염에는 효과가 있어요. 코점막이 많이 부풀어 올라 코가 꽉 막힌 상태에서는 하지 않아요. 귀로 넘어갈 수 있거든요. 겨울에는 상온에 둔 식염수도 차가워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
려 세척용기에 담아줘요.u진드기가 원인이라면, 오래된 솜이불 버리기
t비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진드기로 인한 비염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기본이에요. 이불, 베개, 쿠션 안의 솜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갈아주고, 이불을 새로 장만할 때는 진드기 차단 소재로 만든 제품을 구입해요. 방이 건조하지 않게 습도계를 두고 습도를 40_50%로 유지해주죠. 방 청소도 자주 하는데 특히 베갯잇을 자주 빨아요. 집안일 하면서 비염 케어까지j. 힘들긴 하지만 환경이 깨끗해지면 기분도 좋아지고, 부지런한 습관이 몸에 배니 긍정적인 부분도 있어요.u영양제와 따뜻한 차로 면역력 61
t아이가 코를 킁킁거리기 시작하면 면역력에 각별히 신경을 써요. 비염이 심해서 안 받아본 치료가 없었는데, 비염 r찐고수s 들이 추천한 고함량 프로폴리스를 먹이니 좀 덜하긴 해요. 물 대신 비염에 좋다는 차도 알아봤는데, r작두콩차s랑 r수세미차s를 가장 손꼽더라고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수세미차는 찬 성질이고 작두콩차는 따뜻한 성질이라고 해서 번갈아 끓여줘요. 아이가 코를 킁킁대는 10월께 주전자를 꺼내 끓이기 시작해요. 차를 끓이는 게 번거로우면 배도라지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이기도 해요.u
한의h양의 상비약 총동원!
t아이가 코가 자주 헐어서 머리도 아프다고 해요.이비인후과와 한의원에 다니다 보니 소청룡탕시럽과 한방 사탕도 상비약으로 사용해요. 답답해할 때는 코 주변을 지압해서 코를 시원하게 하고요. 요즘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코점막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도 사용해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때문에 꺼렸는데, 병원에 서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하더라고요. 평소 관리를 잘해 약 복용은 되도록 피하려고 신경 쓰고 있어요.
찬물 피하고, 따뜻한 찜질팩으로 관리
t아이가 차가운 음료수를 먹고 비염 증세가 심해진 기억이 있어서 물도 상온에 둔 물만 마셔요. 따뜻한 물은 기본이고, 찜질도 좋다고 해서 눈이랑 코를 모두 가릴 수 있는 넓은 팩을 사용해요. 아이 가 밤에 집에 돌아오면 핸드폰만 보려고 하는데, 눈과 코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주니 3_4분은 누워서 잠시 쉬더라고요.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서, 아침 기상 전과 취침 전에 준비해줘요.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입시 막바지인 고3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고입·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입시 &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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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빠진 9월 모평 수학 체감 난도 다양한 이유는?48무용지물 아닌 구원투수?3학년 2학기 수시·정시 반영 확대52인천하늘고·남해해성고·대구경신고 공동 학술제 개최나의 거리, 너의 거리에서 길을 묻다EDUCATION #대입 #수능
#학습9월 모의평가, 보기엔 쉬우나 막히는 문항도 꽤 많아
지난 9월 모의평가는 초고난도 문항인 r킬러 문항s을 배제하면서 과연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출제된 수학 시험지를 분석한 전문가 들은 정부의 의도대로 킬러 문항은 배제하면서 난도는 충분히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성적대에 따라 체감 난도는 달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충남 온양한올고 이국희 교사는 t시험에서 체감 난도를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킬러 문항의 난도를 높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킬러 문항이 아 닌 적절한 고난도 문항을 고루 배치해 특별히 어려운 문항은 없는데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끼게 하는 것이다. 9월 모의평가는 후자에 속한다. 이런 출제 방향은 수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u고 설명했다.인천하늘고 김창재 교사는 t9월 모의평가를 본 학생들의 반응은 r눈에 띄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s r쉬웠다s였다. 다만 풀릴 듯 말 듯한 문제가 생각보다 많아 힘들었다는 얘기도 들렸다. 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서 체감 난도는 낮아졌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오르지 않거나 차이가 없는 학생들도 많았던 것 같다u고 전했다.r킬러 문항s 빠진 9월 모평, 수학 체감 난도 다양한 이유는 지난 6월 정부는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난도를 엿볼 수 있는 시험이라 어떤 난도로 출제될지 관심이 쏠렸다. 그간 가채점 결과들이 입시 기관들에 의해 추정됐고, 10월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성적표를 배부하며 확정 등급 컷을 공개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는 난도가 높아졌지만, 수학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배제로 낮아졌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 현장에서는 지역이나 성적대에 따라 체감 난도가 크게 달랐다고 전한다. 그 이유와 대비법을 알아봤다. 취도재움 말민 김경순창재 리 교포사터( 인IF천MMF하MB!늘O고B등FJM학.DP교N) h이국희 교사(충남 온양한올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대비 최고점 표준점수 7점 하락, 등급별 표준점수는 비슷
r표 1s은 지난 수능,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 1_5등급까지의 표준점수와 원점수이다. 9월 모의평가에서 최고점인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4 점으로, 작년 수능의 145점보다 1점 하락했고 지난 6월 모의평가의 151점보다는 7점 하락했다. 보통 시험의 난도를 언급할 때 표준점수를 이야기하는데,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다. 표준점수를 구하는 식은 복잡하고 개별적으로 구할 일도 없으니 r시험 난도가 올라가면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의 난도가 낮으면 표준점수가 내려간다s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도 괜찮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90점을 받았을 때 이 원점수로는 시험의 난도나 학생의 위치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표준점수로는 대략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알 수 있으며, 국어 등 다른 과목과의 비교도 가능하다. 지난 모의고사와 수능의 표준점수를 비교해보니 최고점의 표준점수는 낮아졌지만 1등급을 비롯해 다른 등급 컷의 표준점수는 비슷했다. 즉, 킬러 문항 배제로 만점자가 증가하면서 최고점의 표준점수는 다른 시험 대비 낮아졌지만, 등급별 표준점수가 비슷한 걸로 보아 변별력은 유지된 시험임을 증명했다(표 1). 이 교사는 t체감 난도가 높지 않았던 만큼 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가 상승했고 만점자도 급증했다. 고난도 문항까지 충분히 다진 최상위권 학생들에겐 다소 평이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초고난도 킬러 문항보다는 적절한 난도의 문항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왔기에 기존에
표 1@ 2023 수능과 2023_2024 모의평가의 등급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표 2@ 2022_2024학년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인원과 비율
받았던 원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 풀지 못했던 22번, 29_30번도 풀어볼 만했을 것이다.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그동안 평이하게 나왔던 문항 중 일부도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져 당황했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
학업 역량에 따라 성적 차 더 벌어지기도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만점자가 2천520명이라고 밝혔다 (표 2). 이는 지난 6월의 648명보다 1천872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수능에선 만점자가 934명이었다. 비율로 따져보면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는 0.68%로, 2022_2024학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22번, 29번, 30번 등킬러 문항으로 알려진 문항이 최상위권을 좌우했다면, 출제 기조가 바뀐 9월 모의평가에서는 만점자가 급증했고, 최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촘촘해졌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는 한 반에 수학 만점자가 100명이 라는 얘기가 흘러나왔고, 그간 100 분의 수학 시험 시간이 남아본 적이 없었던 수험생들도 9월 모의평가에 서는 문제를 다 풀고도 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다는 얘기들이 커뮤니티에 올라올 만큼 최상위권에서는 무난한 시험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 었다. 사실 공통 과목의 15번, 22번, 선택과목의 30번은 학생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소위 r넘사벽s으로 어려운 문항 대신 다른 문제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3문제를 포기하고 다른 문항을 다 맞히면 88점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상위권에서는 이런 전략이 위험해졌다. 킬러 문항의 난도가 낮아져 정답률이 기존보다 높아진 반면 준킬러 문항의 난도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t지역이나 고교에 따라 학업 역량의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 다. 학교 시험도 난도 차이가 크고, 공부량이나 수학 역량에서도 차이 가 날 수밖에 없다. 학업 역량이 우수한 지역이나 고교는 만점자를 비롯해 상위권이 많아졌지만, 성적이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지역도 많을 것u이라고 조심스레 전했다. 킬러 문항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비교적 쉬웠던 4점 문항의 난도가 높아졌고, 단순하게 풀 수 있었던 문제 역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겐 그나마 쉽게 풀었던 문제에서도 막히거나 한 번 더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늘어났다. 계산이 복잡해져 심리적 압박이 더 컸을 수도 있었다는 게 수학 교사들의 설명이다. 기계적인 문제 풀이보다 개념을 제대로 해석해내는 능력이 핵심
이 교사는 t2024 수능을 치러봐야 알겠지만, 9월 모의평가가 준 시그널은 명확했다. 소위 킬러 문항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개념의 본질을 꿰뚫는 적절한 문항들을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그널은 무조건 어려운 문항을 반복적으로 풀어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즉, 문항을 적게 풀어도 그 문항을 완벽하게 개념으로 해석해내는 게 중요하다. 기존에는 소수의 학생만 풀 수 있는 문항이 등장했다면 이제는 열심히 준비하면 일정 비율 이상 맞힐 수 있는 문항으로 바뀌었다u고 강조했다. 김 교사도 t교육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찾아내기보다는 제대로 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둔 느낌이었다. 기존에는 어떻게 풀지 아이디어만 찾으면 문제가 쉽게 풀렸다면 최근에는 계산하는 과정이 더해져 까다롭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 문제에 적용된 개념들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나 강사의 강의를 보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u고 조언했다.
이전에는 영어, 국어에 비해 수학는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높지 않았지만,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학도 연계율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시중의 문제집보다는 연계 교재부터 완벽하게 여러 번 학습하라는 게 수학 교사들의 조언이다.성적대에 맞는 공부 방향 설정해야, 고1_2는 진도 맞춰 개념 확실하게!
이 교사는 t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상위권은 실수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자주 하는 실수와 문제 푸는 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중상위권은 난도 높은 문항을 풀 때 어떤 개념이 어떻게 연계됐는지 문제를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많은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는 것보다 문제 분석에 힘쓸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이 라면 유형별 기출문항과 연계 교재에 집중해 반복해서 해결하는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u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몇 달 후면 고3이 될 현 고2 학생들에겐 개념을 제대로 분석하는 태도를 갖추라고 조언한다. 단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준의 개념 공부를 넘어 문항을 풀고 나서 빈틈없이 개념을 정리해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 있는 학습 태도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선택 과목보다 공통 과목인 <수학ⅠhⅡ>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수학ⅠhⅡ>의 심화 학습에 몰입하기를 추천했다. 교사들은 수학은 단계적 과목이므로, 고 1_2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수학 교육과정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2024학년 9월 모의평가 수학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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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두 점 D와 E는 시각 일 때 각각 점 5 과 점 6 에서
12.첫째항이 자연수인 수열 이 모든 자연수 에 대하여 9월 모의평가 에 서 1 1_1 4 번 이 문 홀항수이인 생 경각우보 다 까 다 로 웠 다 . 11번은 속도가 주어진 경우
의 점이 움직 인 거 리를 묻 는이 문 짝항수이인었 경는우데 요구하는 계산의 양이 많아 실수를 유발할 를가 능만성족이시킬 컸 다때,. 오 답 률 7 0 .2 %이. 되도록 하는 모든 의 값의 합은 <4점>① ② ③ ④ ⑤ 5
13.두 실수 , 에 대하여 함수
14.두 자연수 , 에 대하여 함수
13번 문 항 은 도함 수 를 활 용해 ≤구간 으 로 나누어진 함수의 증 가 , 감 소 조 건 을 묻 는 문 항으로, 고1 과정의 이차방정식의 근의 분이리 를다 음정 확조하건게을 알만고족시 있킬어 야때, 해 까 다의 로값웠은다 . <4점>오답률은 69.9%였다. 집합 ≤ 의 원소 중 정수인 것의 개수가 가 되도록 하는 모든 실수 의 값의 범위는 ≤ 이다. ① ② ③ ④ ⑤ 5
14.두 자연수 , 에 대하여 함수
≥ 14번 문항은 지수함수의 그래프에서 조건
이 구간 ∞ 을 에만서족 시감소키하는고 두 구 간상 수 의 값∞을 에 구서하 증는가 할문 때, 의 최댓값을항 이,었 최다솟. 값지을수 함 수이라의 하그자래.프 는 쉽 게의 그값릴은 수 있으나 제한 범위에 정수가 2개만 들어<4점> 가는 경우를 유추하기 쉽지 않았다. 오답률 ① 67.4%②. ③ ④ ⑤13.두 실수 , 에 대하여 함수
EDUCATION #정시
#수시#학생부3학년 2학기 학교생활 소홀, 그러나j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2학기가 시작되고 수시 원서 접수를 마친 고3 교실에는 수업 미참여 학생이 점점 늘어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고3 2학기에는 내신에서 손떼는 학생들이 많다. 수능이 당장 눈앞에 있으니 쓸모없어 보이는 학교 시험에 힘을 쏟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2학기는 진로선택 과목이 많고 h#h$로 평가되는 성취평가를 하기 때문에 학교 시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많은 학교가 학생들 간에 변별을 주려는 목적보다는 2학기 성적까지 챙겨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연한 평가를 한다u고 말한다.
최근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정시는 물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수시전형이 늘며 수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수능 원서 접수 후 들리는 /수생이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는 소식은 가뜩이나 조급한 재학생들을 더욱 위축시켜 학교 시험을 쉽게 포기하게 만든다.그러나 수시나 정시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상위권일수록 수능에 집중하면서도 내신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2학기 기말고사는 수능 직후에 간단하게 치른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부담일 수 있으나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자신을 구원할 r신의 한 수s가 될 수도 있다.무용지물 아닌 구원투수 3학년 2학기 수시h정시 반영 확대
추석 연휴 전후로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많다. 수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해 2학기 성적은 많은 고3 학생들에게 관심 밖이 되기 쉽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지각이나 결석, 조퇴가 잦아지며 출결 관리조차 소홀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평가를 하는 수시와 정시 전형이 있다. 이를 모르고 지나가면 뒤늦게 후회해도 되돌리기 어렵다. 3학년 2학기 성적이 필요한 수시와 정시 전형을 짚어보자.취도재움 말윤 진소수영환 리 포교사터( 강ZP원PO 강TZ릉!명OB륜FJ고M.D등PN학교)정시전형2정0시24는 서 수울능대 h10고0%려 반대영 정이시 대 교부과분 평이가지 만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2024학년 정시의 학생부 반영 기준일은 2023년 11월 30일로 3학년 2학기 학생부까지 반영한다. 2024학년에는 서울대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등에서 학생부 교과 평가를 실시한다.
서울대는 지난 2023학년부터 교과 평가를 도입했다. 정시에서 지역균형전형을 신설, 정시 선발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에서 비율을 달리해 학생부 평가를 반영했다(표 1). 서울대 교과 평가는 교육과정 편성표를 참고해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과목 이수 현황, 교과 학업 성적,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반영, 지원 전공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 충실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도입 첫해인 만큼 평가 방법과 내용, 예시 등을 다양한 안내 자료로 상세히 소개했다.정시 종료 후 서울대는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정시 일반전형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전년도보다 일반고 합격 비율은 다소 늘었고 (51.3%→52.4%) 검정고시 합격 비율은 줄었다(2.8%→1.3%). 학교장 추천의 지역균형전형이 정시에 별도 신설됐음에도 일반고 출신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재학생 합격 비율도 소폭 늘었다(39.4%→40.6%). 정시 접수 전 모의지원과 접수 후 점수 공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학사의 이용자 대상 분석을 보면 지역균형전형은 317명 중 6명(1.8%), 일반전형은 2천37명 중 27명(1.3%)이 교과 평가에 따라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려했던 것보다는 교과 평가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대다수는 수능 성적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의 해석은 달랐다. 정시는 수능 성적 발표 후 모의지원을
표 1@ 2024학년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의 전형 요소 및 배점
일반전형모집 단위1수단능계1단계 성적2단계교과 평가
(1,169명)(미술대학, 사범대전학 체모육집교 단육위과, 음악대학 제외)(120배0수%)80%20%사범대학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직적성h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가산점을 부여.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성h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이를 결격 여부 판단에 활용. 학내외 징계(학교폭력 등) 여부 및 그 사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음. 출처 서울대 r2024 정시 모집 요강s통해 결과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r군s당 1회만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극소수라도 당락이 바뀐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는 것이 다. 진 교사는 t2023학년 서울대 교과 평가에서 수능 환산 점수 2_3점으로 결과가 뒤바뀐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영향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올해는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울대를 지원할 만한 재학생들은 학생부도 좋은 경우가 많다. 2학기까지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는 확실히 받았다u고 말한다. 올해는 고려대도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 평가 20%로 440명을 선발한다. 이때 교과 평가는 3학년 2학기까지 이수
한 각 과목의 석차등급과 성취도에 따른 변환 석차등급(진로선택 과목) 을 바탕으로 교과 평균 등급을 산출하는 정량적인 계산법을 사용하며, 이는 고려대 수시 학교추천전형에 서 활용한 방법과 같다. 진 교사는 t고려대의 교과 평가는 정량 평가이므로 본인의 정확한 점수를 미리 알 수 있다. 수능 후 수능 표준점수 반영 환산점과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이 산출되면 지원에 대한 정확한 기준점이 만들어질 것이 다. 교과우수전형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2학기 성적까지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u고 당부한다.
2026학년에는 연세대도 정시에서 학생부 평가를 반영한다고 예고한바 있다. 고교학점제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여러 대학들이 수능과 학생부 평가의 균형점을 찾고 성취평가 를 활용하는 다양한 평가 방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졸업생은3학년 2학기까지 성적 반영재학생이 수시를 지원할 때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만 반영된다. 하지만 졸업생으로 이듬해에 수시를 다시 지원하면 3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등 극히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있기에 졸업생도 제약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진 교사는 t실제 현장에서도 졸업생들은 향상된 수능 성적으로 재학생 시절에는 못 맞췄던 수능 최저 기준이 높은 대학이나 의학 계열 종합전형에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즉, 최저 기준이 높은 수시는 졸업생에게 더 유리하다u고 귀띔한다. 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은 주로 서류 100%로 학생부 전체가 반영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졸업생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고 봐야 한다. 3학년 2학기 성적이 향상됐다면 그만큼 더 이점이 있는 셈이다. 다만 이화여대와 한양대의 경
우 고3 재학생과의 형평을 위해 졸업생이라도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만 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자격과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 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졸업 연도에 따라 지원 자격부터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2024학년에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고3 재학생으로 지원을 제한했다. 고려대도 2023학년까진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었지만 올해부터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이들 대학은 지원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만 반영하므로 같은 조건에서 평가받는 셈이 다. 반면, 졸업생이 지원 가능한 교과전형은 재수생이나 삼수생 등의 지원 자격을 두는 경우와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표 2). 올해 삼수생에 해당하는 2022학년 졸업생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받은 학생들로, 이수 교과와 과목 편제가 달라지고, 진로선택 과목이 성취평가 로 적용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삼수생까지 교과전형의 지원 자격을 제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전 학년을 통합해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3학년에는 진로선택 과목이 많은데 최근에는 진로선택 과목도 등급이나 환산 점수를 부여해 계산식에 포함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3학년 2 학기에 를 많이 받으면 이듬해에 합격 가능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해 평가하지만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세종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졸업생이라도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만 반영한다. 이들 대학은 3학년 2학기 성적이 높든 낮든 전혀 관계없다.표 2@ 2024학년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자격
전형구분졸업 연도 제한 있대음학졸업 연도대 학제한 없음졸업예정자만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재수생까지경기대(학한교국장외추대천 한) 서양울대시 한립양대대 이(&화3*$여대) 중앙대 경기대가(천교대과 성건적국우대수 자) 학생부삼수생까지광운대 동덕여대 숭실대 아주대 홍익대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교과전형기타2016년 이2200후129:1 년년가 톨이이릭후후대:: 인경 덕천인성대교여(대지대 역인 삼균하육형대대) 상명대 명서지세울대종여 서대대울 숙 성과명신학여여기대술대대 인천대(교과성적우수자) 한국항공대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다른 자격 조건을 내걸기도 한다. 경기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나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의 제한이 없다. 인천대도 이와 같다. 졸업생으로 수도권 대학의 교과전형 지원 시 고등학교의 추천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반드시 고등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건국대의 경우 학교장 추천은 필요하나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어 추천받기가 어렵지 않다. 반면 동국대의 경우 고등학교당 8명으로 추천 인원의 제한이 있어 재학생과의 경합이 있을 수 있다. 출처 진학사EDUCATION #교육과정
#교육@정책#학생부남해해성고h대구경신고h인천하늘고 공동 학술제 개최
나의 거리, 너의 거리에서 길을 묻다 남해해성고h대구경신고h인천하늘고 3개 학교가 지난달 공동 학술제를 개최했다. 캠퍼스 없는 대학으로 학생들이 여러 국가의 도시를 돌며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미네르바스쿨의 r지역 기반 과제 활동s이 모티브가 됐다. 3개 학교에서 진행된 자율적 교육과정 r거리에서 길을 묻다@ 지리의 쓸모s와 심층 탐구 활동, 지역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엮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은 남해와 대구에서 각각 만나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주로 교육청 단위에서 교과목 중심으로 운영되는 r공동 교육과정s의 r공동 창의적 체험 활동s 버전인 셈이다. 학생들은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문제 해결 방식과 문화를 접하며 사고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공동 학술제의 기획 취지도 곧 이것이었다. 취사재진 정각애 학선교 소 제장공( 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공동 학술제를 처음 기획한 인천하늘고 김원석 교사는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r거리에서 길을 묻다@ 지리의 쓸모s와 수학여행을 연계한 것이 출발이었다고 말한다. 김 교사는 t교과 융합 프로젝트로 거리의 서사, 경제, 건축, 생태, 산업 5개 소주제를 설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밀접한 트랙을 선택하게 했다. 주제를 탐구할 때 웬만한 자료와 통계는 책이나 온라인을 통해 찾을 수 있지만, 이렇게 습득한 지식과 직접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치고 인터뷰하며 접근하는 지식은 다를 것 같았다u며 t여기에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문화들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는데 마침 남해해성고와 대구경신고에 비슷한 탐구 활동 프로그램이 있어 뜻을 모으게 됐다. 수학여행을 활용해 각각 남해해성고와 대구경신고에서 만나 서로 탐구해온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u고 설명했다. 탐구 활동은 깊이 있는 주제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던 학생들이 소소한 생활 속 주제에서 출발해 교과 지식을 엮고 이를 검증해내는 타 학교 학생들의 발표를 보며 접근 방식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큰 소득이었다. 김 교사는 t앞으로 다양한 서로의 작은 사회, 문화들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학교 연합체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 교과 영역을 넘어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공유하다 보면 교사들의 자발적 고민에서 출발한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u고 밝혔다.
강민지남해해성고 2학년
r대기오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스마트팜 시설 구축s 탐구 t서로 다른 문제 해결 접근 방식, 새롭게 배웠어요u
2. 지역 사회 문제 중 특히 농업, 그중에서도 스마트팜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지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만 톤이 넘는 유해물질을 배출해 남해를 비롯한 하동, 전남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됐어요. 이 유해물질은 대기 중 물과 결합해 산성비의 원인이 되거든요. 남해는 대표 특산물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만큼 농업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에요. 농작물 피해는 곧 지역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기에 농업에 초점을 두게 됐어요. 중학교 때 스마트팜 견학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첨단농장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농업 방식을 변화시키면 남해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스마트팜에 주목하게 됐죠. 2. 스마트팜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경남의 봉농원 견학에서 해결 방안의 실마리를 찾았다고요 대기오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남해 지역의 문제로 인식한 뒤 선진 지역 답사를 갔기 때문에 봉농원 견학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따로 정리했어요. 먼저 2단 -&% 재배 시설을 통해 아래쪽에 있는 딸기도 광합성이 효율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온도를 조절했어요. 비닐하우스에는 연질 강화 필름을 사용해 햇빛의 투과율을 높였고요. 600NN 관 안에 설치한 대형 선풍기와 땅속에 설치한 파이프를 통해 1년 내내 지온을 15도로 유지할 수 있게 한 온도 조절 배관 시스템도 인상적이었어요. 여름에 하우스 안이 40도까지 오를 때 반대편에 서는 시원한 바람으로 바뀌어 나오고, 겨울에 찬바람이 들어가 면 지온에 의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난방비를 절감하는 역할을 해줬죠. 덕분에 비교적 쉽게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어요.
2. 탐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봉농원 스마트팜 시설은 딸기 재배에 맞춰 개조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 재배에 적용할 때는 바꿔줘야 하는 요소들이 있었어요. 직접 실행해볼 수는 없었기에 제 추측으로 만 변형시켜 마늘 재배에 적합한 스마트팜 시설을 구상하려니 한계가 있더라고요. 또 아무리 사전에 준비해도 견학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어요. 이런 점은 봉농원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결했어요. 연질 강화 필름의 효과와 온도 조절 배관의 원리 등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기도 했고, 견학 당시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해소되더라고요. 2.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까지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중학교 때 스마트팜 견학을 갔던 경험이요. 마늘을 스마트팜 시설로 재배할 때 무토양 상태의 수경재배 방식을 생각하게 된 계기도 당시 이 방식을 처음 접했기 때문이에요. 선진 지역 답사와 중학교 때의 경험으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었죠.
2. 공동 학술제에서 이 주제를 발표했는데, 학생들에게 어떤 경험으로 다가왔나요 학교에서 진행해온 학술제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탐구나 실험에 한계가 있어 항상 비슷한 기술이나 자료를 통해 해결안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공동 학술제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안들을 알게 되면서 문제 해결력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인천하늘고팀에서 발표한 r골든테라시티의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계획 및 구현: 바이오미미크리를 중심으로s가 기억에 남아요. 흰발농게의 멸종을 막기 위해 생체모방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3% 프린팅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 깊더라고요. 또 기존에 있던 스마트팜 방식을 남해 지역에 맞게 변형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이 방안이 실제로 남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고, 우리 지역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효섭 대구경신고 2학년
r교내 화장실발 세균 오염의 실태 및 해결 방안s 탐구
t실험 결과 바탕으로 화장실 이용 십계명 제작했어요u 2. 이번 공동 학술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학창 시절에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다른 지역 학생들과 전문적인 내용을 공유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너무 멋진 경험이었어요. 특히 인천하늘고 학생들이 발표한 주제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 심층 탐구 활동의 주제로 교내 화장실 세균 오염 문제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학교 화장실을 이용할 때 위생 상태와 관련해 불편을 느낀다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게 됐어요. 화장실 위생 문제에 관심을 갖던 중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세균에 주목해 연구하게 됐죠. 세균이 증식하는 장소 중 하나인 화장실은 우리가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입니다. 또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먼저 학교 화장실 위생 상태 현황 조사를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어요. 화장실 위생 상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인 데 반해 화장실의 세균 오염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르거나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화장실에 대한 위생관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기로 하고, 실험을 설계했어요.2. 크게 화장실발 세균의 확인과 화장실 청소의 효과 확인으로 나눠 실험을 설계했습니다. 실험 과정을 소개한다면 학교에 존재하는 세균의 일부가 화장실에서 사람들의 신발을 통해 전파됐다면 인근 복도에서도 동일한 세균 분포를 보일 것이 라고 가정했어요. 또 세균의 양은 화장실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반비례해 감소할 것으로 봤고요. 또 화장실에서 나오는 세균의 전파를 소독발판을 통해 막는다면 인근 복도의 세균은 평소에 비해 양이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죠. 본관 4층 화장실 내부 1곳과 복도 6곳에서 검체 채취용 면봉에 생리식염수를 묻혀 가습시킨 뒤 타일을 긁어 세균을 채취, 세균배양검사를 실시했어요. 이후 소독매트를 화장실 앞에 설치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동일한 곳에서 다시 세균을 채취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실험해보니 화장실 내부와 바로 앞, 복도 구간에서 공통된 세균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소독발판
을 설치한 뒤에는 확실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우리가 세운 가설이 확인된 거죠. 다음은 화장실 청소가 세균의 증식과 확산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학교 주사님들과 면담을 진행해 청소 주기와 시간대, 방법, 사용 물품 등을 확인한 뒤 특정 소변기의 청소 전후 세균을 각각 배양했어요. 청소 전보다 후에 세균의 양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복도보다 화장실 내부 세균의 양이 많더라고요. 화장실 청소 방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필요도 있겠더라고요. 2. 실험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학교에서 실험을 하려니 여러 제약이 있었어요.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찾았는데, 예를 들어 세균을 배양하려면 장기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인큐베이터가 필요해 대체제로 달걀부화기를 떠올렸죠. 실험 주제도 여러 개였고, 세균 배양과 관찰 과정을 모두 직접 진행하다 보니 오랜 시간을 집중해야 해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또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반화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많은 오류와 변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어요.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과 그에 따른 학교 세균 분포 정도를 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작하고, 여러 변수에 따른 경향성을 비교해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도했습니다. 완힘전들하었지지 않만은, 그코래딩도 지 유식의으미로한 모 결든론 시을 뮬얻레게이 돼션 뿌을듯 구했현습하니는다 .것 이
2.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내 화장실 이용 십계명을 실천 방안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탐구 과정에서 배운 점은 세균과 위생 관계를 고려해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r화장실 이용 십계명s을 제작했어요.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고 나가기, 변기 물 내릴 때 변기 뚜껑 닫기, 화장실 앞 배치된 소독발판 밟으면서 나가기, 화장실 시설물을 집처럼 깨끗하게 사용하기,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 소독제 사용하기, 화장실 이용 시 불편사항은 학교로 연락하기 등을 대표적인 실천 방안으로 잡았죠. 이런 활동을 학생 주도로 하기엔 사실 많은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지만, 교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이경 인천하늘고 2학년
r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례에 기반한 부산 북항 리조트 사업 계획s 탐구
t경제도 사회도 결국은 r사람s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u2. 탐구 주제로 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례와 부산 북항 리조트 사업 계획을 연결하게 된 계기는 학교가 속한 지역인 영종도와 학술답사지의 특성을 비교분석해 유의미한 탐구 주제를 도출하는 것이 자율적 교육과정의 조건 중 하나였어요. 우리는 r거리의 경제s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면서 영종도와 부산의 공통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 복합 리조트라고 생각했죠. 이후 뉴스 기사와 논문을 조사하면서 부산 북항 지역의 재개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접하게 됐어요. 영종도와 국내외 복합 리조트를 분석해 부산 북항 부지에 복합 리조트를 설계하고, 파급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경제, 관광, 사회, 문화적 영향 평가 지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2. 탐구 과정에서 상권 분석을 위해 카카오지도를 활용하기도 하고, 방대한 통계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이 같은 조사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나요 부산 북항 지역을 조사하면서 영종도와 제주도의 복합 리조트, 해외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어 국내외 각종 통계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통계 자료의 날짜나 단위가 일치하지 않아 비교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통계 자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너무 다양해 어떻게 해석할지 의문도 많았어요. 조원들의 의견을 조합하고 토론하면서 신빙성 있는 통계 자료를 선정하고, 자료 분석의 기준을 어느 정도 마련할 수 있었죠. 또 저희가 참고한 복합 리조트 영향 평가 지표에 대한 논문을 작성한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 조사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 자료 활용 방법과 학생 수준에서 진행할 수 있는 학술답사 조사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2. 이번 탐구는 현지 답사와도 이어졌는데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부산 해운대시장과 해운대역에서 학술답사를 진행했는데, 주변 상권 조사와 주민들의 복합 리조트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미리 준비해 갔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지역 거주민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고
민 끝에 주변 카페에 들어가 최대한 빠르게 설문지를 영어로 번역했고, 지나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더 많은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차마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아 다들 조심스러웠지만, 답사가 마무리될 때쯤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과 나름 재밌는 대화를 나누고, 저희끼리 신기하다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2. 부산 북항 리조트 사업 계획에서 이경 학생은 특히 예술 공간 설계에 주목했더라고요.
모든 조원이 호텔 시설을 하나씩 담당해 계획을 세웠고, 저는 그중에서 예술 공간을 담당했어요. 관심 있던 분야이기도 하고,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고 있어 복합 리조트의 사회적 특성에 주목하고 싶었거든요. 호텔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리조트 내 전시관 설치를 구상했어요. 부산 북항 주변의 유물인 복천동고분군의 철기, 갑옷, 말갖춤새, 장신구 등을 전시하면 호텔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고, 부산 지역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면 좋겠더라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책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아요. 학술답사를 통해 다양한 장소를 체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 조가 연구한 경제, 사회, 관광 분야 모두 현실 세계를 분석하는 도구이고, 결국은 r사람s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공동 학술제에서 이 주제를 발표했는데, 학생들에게 어떤 경험으로 다가왔나요 공동 학술제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새로운 탐구 주제를 접할 수 있었어요. 다른 학교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려니 긴장도 많이 됐지만, 우리의 연구 결과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대구경신고의 발표 중 화장실발 세균의 확산에 대해 직접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한 팀이 기억에 남아요. 단순히 실험 결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실험을 통해 방정식을 유도하고 변수에 따라 세균의 확산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함수로 표현한 게 대단하다고 느꼈어요.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60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진로가 바뀌어도 뒤늦게 도전해도 대학 가는 길 있다!
하선호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62
그럼에도 학교 ⑫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①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66
내일신문·내일교육 공동 기획_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①교육 난제 해결, 출발은 전문가의 과학적 진단
정제영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공2신0들23의로쾌
진로가 바뀌어도뒤늦게 도전해도대학 가는 길 있다!글 하선호
T동B덕OE여ZV자O대OJF학!교O B방WF송S.연DP예N과 3학년서울외고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특기자전형으로 입학했다. 고교 시절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r엄친딸 래퍼s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도 외고에 입학하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단과대 수석을 차지할 만큼 학업에 욕심이 많다. 래퍼 꿈나무에서 다시 학업의 길을 걷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대있학다은는 희생망각을보 다주 고다양 싶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형으로 열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코로나19와 슬럼프 후 대입 도전 결심 첫 번째 칼럼에서 말했듯 대학 진학은 나와는 먼 이야기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확정과 외고 합격 시기가 맞물렸다. 일주일에 최소 스무 시간은 촬영에 할애하느라 입학 준비는 뒷전이었다. 일본어과인 만큼 친구들은 최소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떼고 오는데, 그조차도 준비하지 못했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비중 있게 비친 덕분에 순식간에 인지도를 얻었고 연예인으로서도 바빠졌다.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에 충실하기는 힘들어졌다. 연예계 활동은 개인 일정이라 출석 인정이 어려웠기에 대학 입학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다 고3이 될 때쯤 코로나19가 터졌다. 연예계 역시 큰 타격을 입었고 내가 설 자리는 줄어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월에 마지막 싱글 앨범을 발매한 이후로 슬럼프가 찾아왔다. 내가 진정 가고 싶은 길이 어디인지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고 능동적인 성향의 나에게 누군가 나를 r찾아야s r써줘야만s 일을 할 수 있는, 수동적인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결국 연예계와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진로를 완전히 바꾸자니,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기 전, 래퍼를 꿈꾸기 전의 나로 돌아가 보기로 했다. 평범한 학생으로, 대학 입시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수시 원서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접수를 약 3달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었다. 21학번, 현역으로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내게 맞은 전공은 무엇일까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내가 만족할 만한 학교에 입학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었다. 중학교 때까지 성실하게 공부해왔고, 외고에서 친했던 친구들도 하향했을 때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했으니 눈이 높았다. 그러나 내신도 정시도 그 어느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고민해야 했다.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관련 전공이었다. 실용음악과부터 찾았다. 한데 예상과 전혀 다른 현실이 펼쳐졌다. 래퍼로 활동해 왔고, 대중적 인지도도 그리 낮지 않았음에도 지원이 어려웠다. 단순히 실연 능력뿐만 아니라 깊이 있은 음악 이론 지식도 갖춰야 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랩은 곧잘 하지만 노래 실력에는 자신이 없는 나였다.고민하던 중 무대를 더 풍성하게 연출하기 위해 배웠던 연기 수업이 떠올랐다. 사실 나는 음악과 관련해 타고난 재능은 다소 부족할지라도, 연습과 노력만으로 실력을 키웠다는 데 큰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연기는 처음부터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칭찬도 많이 듣고 실력도 빨리 늘었다. 남들보다 많이 뒤늦은 시기였지만, 연기로 대학 문을 넘어보자고 결심했다. 방법을 찾은 후, 학교와 과를 결정해야 했다. 흔히 연기 관련 전공이라 하면 연극영화과를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 대학에 관련 전공이 여럿 설치돼 있다. 대학은 물론 전공의 명칭과 교육과정도 조금씩 차이 가 있다. 연극영화과나 연기과는 무대 연기에 집중되어 있다면, 학과 이름에 r연예s r방송s이 들어간 학과는 방송 전반과 매체 연기에 특화돼 있다. 방송계
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는 나는 결국 연예계 활동 경력과 실기, 면접으로 평가되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특기자 전형에 집중하기로 했다.
3년 같았던 3개월의 입시 준비 각오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힘든 석 달이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고통인 이 과정을 대게 1년 이상 겪는 연기 입시생들을 존경하게 됐을 정도다. 연예계 활동 이력을 녹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예상 질문을 뽑아 면접 준비를 하고, 실기 작품을 준비하고, 어울리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고민하는 사이 석 달이 훌쩍 지났다. 특히 목표로 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특기자 전형의 정원은 다섯 명이지만, 선발은 교수 재량이라 적합한 지원자가 없다면 정원대로 다 뽑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두렵게 다가왔다. 단 5분의 면접에 내 석 달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는 심리적 압박도 컸다.시험 당일. 의상과 메이크업 준비를 마친 이후 서울 혜화역 인근에 있는 동덕여대 공연예술아트센터로 출발했다. 준비한 자기소개와 실기 작품을 발표한 이후 면접이 시작되었다.
t요즘 왜 여자 래퍼가 없는 것 같아요 ut음악을 하던 친구가 연기를 배우는 과에는 왜 지원했지 u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나름의 논리와 임기응변으로 최선을 다해 답변했다. 5 분이 50분 같았다. 인사를 하고 면접장 밖으로 나가 는 내게 교수님은 말씀하셨다.t어디를 가던 음악으로 열심히 해보세요.ur아. 떨어졌다.s 나는 떨어졌음을 확신했다. 집에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리고 셀카를 한 장 남겼다. r내년에 재수할 때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야지. 그리고 혹시라도 해이해진다면 이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야지s란 결심도 했다.예상치 못한 합격의 기쁨 합격자 발표는 수능 이틀 전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떨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혹시 모를 기적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오전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무한 r새로고침s 했다. 예정 시간보다 몇 시간 일찍 발표가 떴다. 떨리는 마음으로 입력한 수험번호, 그리고 나타난 합격 창. 믿기지 않았다. 다섯 명 정원인 특기자전형, 단 두 명의 합격자 중 내가 있었다. 나중에 전공 교수님은 가능성이 보이는 수험생에게 더 압박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내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 마음은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 한 결과, 첫 학기에 전교 석차 1위, 단과대h학과 수석을 차지했다.
대학 입학 후 진로 고민해도 괜찮아!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고민을 품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1학년 때부터 교과 성적을 챙기면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고등학교 때 학생부에 적어낸 장래희망대로 살아가지 않는다고 문제될 것은 없다. 대학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은 접하고 많은 경고등학교 때 학생부에 적어낸 장래희망대로 살아가지 않는다고 문제될 것은 없다. 대학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은 접하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되면 생각의 폭이 달라진다. 본격적인 진로 고민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
대학 사극 연기 수업에서 찍은
험을 하게 되면 생각의 폭이 달라진다. 본격적인 진로 고민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
나 역시 대학에 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매 학기 최소 네 개의 대외활동을 하며 진로를 탐색한 결과, 연예계보다는 학업이 나와 잘 맞는다는 것을 느끼고 대학원에 진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예체능 전공의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에는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의 사회 활동을 한다.이로 보면 r대학 가면 다 해결 된다s는 어른들의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다 해결되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시절보다는 진로에 대해 충분히 경험하고 고민할, 즉 r해결할 시간s이 늘어나는 것이다. 대학에 가서도 많은 것들이 바뀌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어떻게 대학에 갈 것인지 고민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기도 한다. 그러니, 버겁더라도 대입에 진심으로 도전하길 바란다.COLUMN #칼럼
#그럼에도@학교그럼에도 학교 ⑫
그럼에도 교육 계열을 꿈꾸는 이의 목소리 ①
글 이재호 교사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교직을 둘러싼 부정적 상황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 요즘이다. 교사로 살아가는 데 많은 고민이 드는 와중에, 교직을 희망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궁금해졌다. 지난해 <교육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자신의 교육관을 말하고 치열하게 목소리를 내던 친구들이 어느덧 고3이 되어 수시 원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쉬는 시간에 찾아와 교육계 이슈에 관한 인터뷰를 요청하던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거꾸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드러나는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교사가 되고 싶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2.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려진(이하 려진): 수시 원서를 쓰면서 학생부를 찾아보니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교사를 꿈꿨더라고 요. 그때부터 변치 않고 제 학생부에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진로 희망이 적혀 있습니다. 수시에서 4개 대학 교육학과와 2개 교대에 지원했습니다.김예나(이하 예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막연히 교직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정확하게 마음을 굳힌 건 고등학교 올라와서인 것 같고요. 수시는 국어교육과 네 곳, 교직 이수 가능한 심리학과 한 곳, 마지막 한 곳은 항공서비스학과로 썼습니다.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싶니다습니. 우다리.@가 편 집여자전 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김주혜(이하 주혜): 교직은 유치원 때부터 막연히 꿈꿔왔고 고1 때 국어 수행평가로 교육 관련 책을 여러 권 접하게 되면서 마음을 굳혔던 것 같아요. 이번 수시 6장 중에 5장은 모두 사범대를 썼고요. 한 장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행정학과에 넣었습니다.
이우혁(이하 우혁): 유치원 교사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교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고3이 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됐죠. 수시에서 경영학부 4개, 인문학부 2개를 썼습니다.2. 교직을 둘러싼 부정적인 상황, 어떻게 바라보시나요려진: 저는 사실 일어날 거라고 예상한 일이 그냥 표면적으로 드러난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벌어지는 문제들은 이미 교육 계열을 꿈꾼 친구들이라면 3_4년 전부터 교육 동아리 토론 주제로 이야기하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 굉장히 회의감이 들어요. 왜, 왜 굳이 교사가 저렇게까지 극단적 선택을 했어야만 사건들이 밖으로 드러날 수 있었는지, 그러지 않았어도 해결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저는 지금 대한민국 교육의 상황이 변화의 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마지노선에 와 있다 고 생각합니다.
예나: 교직과 관련된 문제가 화제가 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어요. 앞으로 교육계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느껴져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생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받게 될 교육에 대해 각계각층이 고민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주혜: 올해 교육계에서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발생했는데,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 입장에서는 정말 불안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아요.왼쪽부터 주혜 우혁 려진 예나.
교사로서 살아남기는 예전보다 정말 힘들어졌고 이제는 교사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도 정말 어려워졌거든요. 한편으로 교사의 현실이 표면으로 드러나서 이슈화됐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것이지,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현실들에 한탄하며 절망만 할 게 아니라 앞으로 계속 생겨나는 사회적 이슈들과 문제들을 우리가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갈지, 각자의 직종에서 만족감을 얻으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요.
우혁: 저에겐 이번 사건이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을 보면서 진짜 교사 되기 힘들겠다, 1년에 진짜 한두 명 뽑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저는 그때까지도 교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제가 본 교사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저처럼 공부도 안 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도 참된 교사를 한 명 만나면 사람이 되는구나,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 교사구나, 여기에 사명감을 갖고 임용고사 한 3_4년 보게 되더라도 참아 볼 생각이었어요. 어떻게든 교사가 돼서 내 꿈을 이뤄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뉴스가 점점 뜨는 거예요. 교사들에 게 폭언h부당한 대우를 하고 교사를 무슨 감정 쓰레
기통처럼 대하고. 제가 생각했던 교사는 아이들의 존경을 받고 학부모로부터 r우리 아이 이렇게 키워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s라는 말을 듣는, 이런 존경받는 좋은 직업이었는데, 어느 순간 엄청 안 좋은 직업이 돼버린 거예요. 월 급여가 적은 것도 저는 괜찮았어요. 왜냐면 저는 사명감을 더 중시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뉴스를 접하면서 교사를 하려는 이유를 잃었습니다. 그렇게 3 학년 1학기 때 교직을 놓아버렸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중간 중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학생이 줄어들며 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교직에 대한 처우h사회적 지위마저 떨어지는 와중에 아이들이 교직을 선택할 이유는 사명감뿐이었다. 아직 교사가 되지도 않았는데 사명감만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압박감을 견뎌내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닐 듯했다. 그사이 3학년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11일에 시작됐다. 돌아가신 서이초 선생님의 49제, 공교육 멈춤의 날인 9월 4일에서 딱 일주일이 지난 뒤였다. 교육 계열을 희망하던 아이들이 수시 원서 접수를 하며 가진 현실적 고민이 궁금했다.
2. 수시 원서를 쓰며 어떤 고민을 하셨나요 려진: 초등교사를 꿈꾸던 제가 교육학과에 원서를 더 많이 썼어요. 교사를 포기하게 된 우혁이의 말에 적극 공감해요. 그럼에도 제가 교육 계열에 남은 이유, 어찌 보면 도망친 걸 수도 있거든요. 이제까지 쭉 교육 계열로 쌓아온 게 있으니까, 제가 다른 전공을 못하니까 교사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걸로 가는 게 도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저 같은 학생들이 있었는지, 교대 경쟁률은 낮아진 걸 체감하는데 교육학과h 교육공학과의 경우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부분이 있었어요.
예나: 수시 원서 접수 직전이었잖아요. 교육계가 주목받고 있는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던 이유가, 그때 저도 우혁이와 같은 고민을 하며 회의감이 많이 들었는 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t지금 이 문제가 주목받고 있으니까, 네가 교사를 할 때쯤은 바뀔 거다.u오히려 입시에서도 빠져나가는 친구들이 많을 테니 경쟁률이 많이 떨어질 거고 진짜 하고 싶은 직업이라면 지금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셔서, 저는 고민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직업이기도 하니까요.
주혜: 저도 수시를 쓸 때 가장 걱정한 것은 사실 임용 문제였어요.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잖아요. 나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엄청나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임용을 준비하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 기대게 될 텐데, 준비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도 모르니 죄송한 마음에 부모님과도 정말 이 문제로 얘기를 많이 했어요.우혁: 교직에 계신 부모님께서 교사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2학년 때까진 밀어주셨거든요. 3학년이 되니까 대학을 정해야 하잖아요. 대학 얘기를 하고 있는데 t우혁아, 너 그래서 진로를 교사로 정한 거니 u 하시는 거예요. 요즘 교사가 전망이 굉장히 좋지 않고, 임용고시가 몇 년이 될지를 모른다 고. 물론 임용이 돼도 현실적으로 겪고 계신 문제들을 알려주시더라고요.
려진: 합격을 해도 대기발령 상태로 학교를 못 들어가 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교사를 포기해도 교육 계열에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임용에 대한 현실적 고민, 그러면서도 이 상황들이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랜 기간 임용되지 못할까 불안과 걱정에시달렸던 대학 생활이 떠올랐다. 이에 덧붙여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교사를 하고 있음에도 늘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하게 되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해야 할 과업들은 많아졌는데 학생이 줄어들며 감원이 진행되고 있다. 격무에 시달리는 교사가 너무나 많아졌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별일도 없는데 찾아와서 말을 걸고 수업에 함께 들어가며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시간은 교사의 기쁨이자 자부심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바쁜 나머지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아이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교육, 빠져나올 수 없는 덫예나: 제가 다른 계열의 가능성을 열어둔 곳은 항공서 비스학과 승무원이었어요. 일단 첫 번째로는 지역적인 한계가 너무 많았어요. 12년간 농어촌 지역에 살면서 다른 무언가를 체험해보거나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한정적이었고 가까이에서 접해볼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다 보니까 지금 이 시기에 시간을 잘 할애해서 다른 분야를 탐색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요. 그런데 학원에 다녀보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항공서비스학과를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교사는 완전 외길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커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국어과 과목에 흥미가 많고 교육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어서, 다른 직업군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다시 돌아왔어요. 예전에도 마케팅 디자인 쪽으로도 관심이 있었지만 교육으로 또 돌아오고, 다시 또 돌아오고. 교육이 제 운명인가 싶어요. 려진: 교육이 약간, r덫s인 건가요 (웃음) 저도 계속 교육에 잡혀 있는 느낌이에요.
주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려진: 잠깐, 우혁이는 그럼 어떻게 빠져나왔죠 우혁: 아, 눈물 흘리면서 빠져나왔죠. 교육 계열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채워둔 학생부도 너무 아깝고요. 교과 전형으로 경영h인문학부만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교육은 덫인가. 아이들과 함께 이 말이 갖는 의미에 공감하며 처음으로 소리 내어 함께 웃었다.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는 교육의 매력은 과연 무엇인가. 그 매력이 무엇이길래 나도 또한 계속 교사를 하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여전히 교직을 꿈꾸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또, 미안했다. 교직을 둘러싼 부정적 상황들 속에서, 그럼에도 아이들이 교육을 꿈꾸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으려는데 갑자기 려진이가 돌발질문을 했다.려진: 저 재호 선생님께 질문이 있어요. 변할까요 선생님이 들으시면 속상할 것 같은데, 제가 요즘 t교육 망했어u이렇게 말하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교직에 계시는 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지금 이러한 상황들을 겪고 나면 교육이 변할까요 저희가 <교육학> 시간에 함께 토론했던 이상적인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덴마크라든지 다른 국가처럼 좀 변할 수 있을까요 려진이는 현재 교육을 둘러싼 상황들 속에서 교사의 처우뿐 아니라, 교육이 과연 변할지를 묻고 있었다. 나는 순간 멍해졌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하며, 인터뷰를 마치기 전에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 남은 목소리들은 다음 칼럼에서 이어집니다.
COLUMN
#칼럼#교육학@이론으로@다시@보는@ 교육@이슈내일신문h내일교육 공동 기획
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 ①교육 난제 해결, 출발은 전문가의 과학적 진단
글 정제영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2004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44회 행정고시에 합격, 10년간 교육부에서 근무했다. 2012년 서기관 시절 공직을 그만두고 이화여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화여대에서 교육학과 학과장, 호크마교육대학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현재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학제 개편 등의 업무를 맡아 교육 현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교육,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교육은 때로는 사회와 기술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변화가 교육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외부의 충격으로 교육 시스템의 견고한 균형이 깨지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디지털 혁신과 함께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 다문화 사회로의 빠른 전환,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 코로나19 등 새로운 감염병의 확산도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들이다.
2023년 대한민국 교육은 난맥상2023년 대한민국의 교육은 많은 이슈들이 혼재되어 있다. 한마디로 난맥상이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일과 를 보내는 학교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폭력 문제는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고, 청소년 우울증과 마약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보통 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고 있지만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어렵다 는 부모들이 많다. 학교에서도 많은 문제가 혼재되어 있다. 교육과정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갈등이 심하다.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가 강조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대학 입시와 직접 연결성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기반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데 학교 현장의 변화 속도는 잘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학력 격차는 심화되고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하고 고교 내신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도입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학부모의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교권 회복 문제는 아직도 해결 과정에 있다. 학교 조직의 혁신 요구는 높지만 관료제 형태의 학교는 변화가 더디다.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학업성취도 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사회적 격차가 사교육을 매개로 교육 격차에 연결되는 악순환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현상으로서 교육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규정되고 그에 따라 해결 방안도 다양하게 제시된다. 각계에서 교육의 해법을 제안하고 있지만, 문제는 교육의 실제를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경험에 기반한 섣부른 처방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현상의 맥락과 원인을 모르고 내리는 처방은 오히려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얽혀 있는 실타래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해법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전국 주요 대학에 교육학과 전공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여러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대학의 연구는 현실 상황을 설명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있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의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관점이 중요하다. 이론적 관점은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는 원인을 찾아내고 설명할 때 힘을 갖는다. 온몸에 열이 날 때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과 유사하다. 교육 현상의 문제를 정의하고 그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교육 전문가의 역할이다.
교육 정책, 교육 전문가 역할 중요사회 문제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에 서 시작될 수 있다. 교육 정책에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은 힘들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의사결정 이후의 집행 과정의 갈등 비용을 고려한다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과정에도 교육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교육 현실의 어려움을 외면하기 어렵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함께 공부했던 교육학자 12명이 모여 현실 교육의 문제를 바라보는 이론적 관점을 논의하고, 이를 <이슈 중심의 교육학개론>이라는 책으로 올해 출간했다. 이들은 3세대 교육학자라고 일컫는 신진학자들이다. 내일신문h내일교육과 공동으로 12명의 교육학자들이 뜻을 모아 r교육학 이론으로 다시 보는 교육 이슈s 칼럼을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아이들의 우울증, 심리적 발달,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이한종h 임효진h 조현명 교수가 맡았다. 학교의 교육과정, 학업성취도 평가, 수행평가, 개인별맞춤형 교육, 학교의 역사적 변천에 대해서는 강지영 강태훈h 김동호h 김준엽h 이상무 교수가 집필한다. 교사 문제, 교육감 선거, 학교 조직 혁신, 교육 격차 문제는 박소영h 박주형h 정제영h 황지원 교수가 제시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관점이 중요하다. 아이의 발달에 대해 이해해야 자녀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하고 교육적으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교사의 입장에서도 교육 제도의 구성과 특징을 이해해야 올바른 교육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학교장은 학교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기획 칼럼 시리즈를 통해 교육 주체들이 올바른 교육의 관점을 갖고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의 방향을 찾아 나아가 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1110호부터 학교 안팎에서 고민이 큰 중요한 교육 이슈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교육학자 12명의 릴레이 칼럼이 이어집니다.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를 시작으로 강지영(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강태훈(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김동호(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준엽(홍익대 교육학과 교수) 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박주형(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이상무(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한종(춘천교대 교육학과 교수) 임효진(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조현명(이화여대 연구교수) 황지원(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교수) 등 1990년대에 교육학과에 재학하면서 함께 공부한 3세대 대표 교육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해법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WHOETE KLY BOOKS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무언가를 좋아하는 간절한 마음
<재관람 카드의 비밀> 지은이 최상아 펴낸곳 사계절출판사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은 이유는 뭘까 뮤지컬 덕후인 시은은 너무나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의 공연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재관람 카드와 함께 나타난 귀신 주희를 만난다. 뮤지컬과 본진을 좋아하는 건 혼자만의 비밀로 남기고 싶지만, 귀신 주희는 끈질기게 시은을 따라다니며 자신의 재관람 카드를 채워달라는 생뚱맞은 부탁을 한다. 이제껏 누군가와 감정을 나눠본 적 없는 시은이는 과연 이 귀신 뮤덕과 덕친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언가를 꾸준히 파고들고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들이 쏟아내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열정을 격려한다. 청소년기부터 진짜 뮤지컬 덕후의 길을 걸어온 최상아 작가는 뮤지컬을 잘 아는 독자도, 모르는 독자도 모두 공감하며 읽을 수 있게 작품 속에 뮤지컬 장르만의 색다 른 단어들을 잘 녹여냈다. 이 책은 부담 없는 분량과 흥미로운 서사를 한 권에 담아 독서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평소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예술 분야에 흥미가 있거나 청소년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함께 읽어볼 만 하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스포츠 산업에 관한모든 것
<뉴 스포츠 비즈니스 인사이트> 지은이 박성배
펴낸곳 인물과사상사스포츠는 비즈니스다. 스포츠 산업이 작동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변수와 사회h정치적 관계가 얽혀 있고, 비즈니스적 묘수와 편법이 존재한다. 프로 선수는 어떤 리그에서 뛰느냐에 따라 연봉이 몇 배 이상 뛰기도 하고, 고용한 에이전트의 협상 능력에 따라 연봉이 좌우되기도 한다. 또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두고 겨루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국가와 기업들이 자본을 무기로 r총성 없는 전쟁s을 벌인다. 이 책은 올림픽과 '*' 월드컵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와 마케팅, 스포츠 선수 시장까지 스포츠 산업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와 때로는 안타까운 사정들을 함께 담고 있다. 지은이인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박성배 교
수는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세계적인 트렌드인 그린 스포츠와 양극화 극복 등 스포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평소 스포츠 경기와 스포츠 산업, 마케팅에 흥미 있는 학생과 스포츠 분야 진로를 꿈꾸는 모든 학생에게 추천한다.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9월 모평 채점 결과, 국어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지난달 6일 치러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어렵게, 수학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을 정도로 어려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전년에 비해 8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r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s 을 없앴지만 지난해 수능에서 평이한 편이었던 국어의 난도 가 올라간 것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35명으로 집계돼 작년 수능(37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최상위권 변별력 우려h선택 과목 간 격차 r여전s
이에 반해 수학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최상위권 변별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평가원에 따르면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145 점)보다 1점 하락해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2천520명으로 934명이었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2.7배 증가했다.킬러 문항 배제로 4점짜리 주관식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등급 컷도 133점이었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2점 오른 135점을 기록했다.이런 결과를 놓고 일부에선 수학의 최상위권 변별력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t전국 의대생 총 정원이 3천 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만점자) 2천500명 정도 수준으로 충분히 변별이 가능할 것u이라며 t수학뿐 아니라 다른 영역도 있어 (최상위권) 변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또한 9월 모평에서도 지난해 수능처럼 국어 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에서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6일 경기
더 높았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의 경우 <언어와 매체> 142점, <화법과 작문> 139점으로 3점, 수학의 경우 <미적분> 144점, <기하> 143점, <확률과 통계> 141점으로 최대 3점 차이가 났다. 다만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 평가보다는 선택 과목 간 점수 차가 줄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서 4점 차(<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 6월 모의평가에서 4점 차(<언어와 매체> 136 점, <화법과 작문> 132점)였다. 수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 3점 차(<미적분> 145점, <확률과 통계> <기하> 142점), 6월 모의평가 최대 8점 차(<미적분> 151점, <기하> 149점, <확률과 통계> 143점)였다.국어h수학, 과목 간 간극 줄었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2점으로 줄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수학이 11점 높아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영어 영역에서는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4.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능(7.83%)보다 3.46%Q 하락한 결과다.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 이후 9 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가장 적은 비율이다. 수능, 6월h9월 모의평가를 통틀어 2019학년 6월(4.19%) 이후 최저치다.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지리> 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는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7.67%였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등급 비율은 4.34q15.63%였다.t대학 정원 30%, 전공 없이 입학 추진u
교육부가 대학 입학 정원의 30%가량을 전공 없이 선발해 선발한 후 학생들에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지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t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u며 t전공과 영역 간의 벽은 교수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기 때문u이라고 말했다. 이어 t대학 자율권과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들이 파견된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에 공무원 임용을 폐지했다u면서 t이로 인해 교육부 고위공무원단 정원이 18명 감축되는 고통을 감내했다u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학 사무국장으로 대표된 교육부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만큼, 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또 t대학 정원이 1천 명일 경우 300명 정도는 벽을 허물고 입학을 받아서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택할 수 있도록 할 것u이라며 t전체 대학에 가이드라인을 줄 계획u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t(교육부) 대학규제혁신국도 내년 1월 1일 자로 일몰시키겠다u고 밝혔다. 대신 사회부총리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저출산과 같은 사회문제 조정을 담당할 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t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학규제혁신국을 일몰시키는 만큼, 사회문제 조정과 사회문제 연구 역량을 위한 국 신설을 요청해 추진하고 있다u고 말했다.
또 t저출산 문제는 난제 중의 난제인데, 사회 정책 조정h연구 기능을 갖게 되면 사회부총리로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u이라며 t유보통합, 늘봄학교는 저출산대책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 중 하나u라고 덧붙였다.올해까지 15년째 이어진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t내년에도 지금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u이라고 말했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학생생활지도 고시 해설서 배포
t학교 수업 녹취 땐 고발 가능u교사가 수업 방해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고 휴대전화도 분리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r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s가 시행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최근 세부 안내서를 배포했다. 교육부는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해설서 를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두 해설서에 따르면 수업 중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정보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태블릿1$, 노트북 등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 수업 중 졸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아니더라도, 교실의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교원이 지도할 수 있다. 학부모 등이 교사의 동의 없이 녹음기,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으로 청취할 경우 r교원지위법s에 따라 교육 활동 침해 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수업 시간 외, 근무 시간 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해설서는 또 학생이 법령과 학칙에 위반되는 문제 행동을 하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는 조문도 안내했다. 이 경우 교사는 길을 가로막는 행위와 같은 소극적 수준의 물리적 제지나, 학생의 신체 일부를 붙잡는 행위와 같은 적극적인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 다만, 체벌은 여전히 엄격히 금지된다.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는 경우는 수업 중 r잡담h장난h고성h수업 거부h기타 돌발행동s을 할 때로 구분했다.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국립공주대, 글로컬대학 추진단 출범
국립공주대(총장 임경호)는 지난 5일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실에서 r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가칭),/6글로컬대학추진단 출범식s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글로컬대학 30s은 교육부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2027 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 1개교당 5년간 총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전략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글로컬대학을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으로 육성하여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출범식에는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단과대학 학장 및 부학장, 교수회장 등 직능단체 대표, 학내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대는 (가칭),/6글로컬대학추진단 출범식 행사를 통해 글로벌대학 사업 선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향후 구성원의 합의점을 찾기 위한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더불어 국립공주대는 충남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과 연계된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구성원들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임경호 총장은 인사말에서 t2023년은 우리 대학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u라고 밝히며 t국립공주대는 향후 지역을 살리는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인재 양성-취h창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u라고 밝혔다.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가톨릭대, 세계대학평가 순위 급상승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5)& 5JNFT )JHIFS &EVDBUJPO)이 발표한 r2024 5)& 세계대학평가s 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대폭 상승해 국내 18위, 세계 601_800위를 차지했다. 작년 세계 순위 1201_1500에서 600여 계단 상승해 국내 순위도 6계단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5)& 세계대학평가는 24 세계대학평가, 386 세계대학 학술순위와 더불어 세계 3대 대학평가로 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평가 는 세계 108개국 1천904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여건, 연구 환경, 연구의 질, 산학협력, 국제화 등 총 5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가톨릭대는 특히 연구 환경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7*4*0/ /&8 $6, 2025+s 발전계획을 수립해 새롭게 대두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평이다.서강대 -*/$사업단, $&4 2024 참여 서강대(총장 심종혁) -*/$사업단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r$&4 2024(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s 서울통합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4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5)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5 융합 전시회다. $&4 2024 의 r&VSFLB 1BSLs에 조성되는 r서울통합관s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과 서울시 창업생태계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관 형태의 홍보관이다.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4에 참가하는 서강대학교 -*/$사업단은 전년 대비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우수 대학생 25 명을 선발, 참가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1:1로 지원한다. 혁신산업 및 기술을 보유한 서강 가족회사 5개의 전시부스도 마련한다.숭실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2024 봄학기>h본교와 동일한 졸업학위 수여1차 마감일2023년 12월 1일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예술학사)h졸업 후 1년 이내 취업율 83% 달성최종 마감일2024년 2월 1일h수능성적 제출 가능인천광역시연수구송도문화로119-4(737(우)21985자녀 교육,
애 쓰지 말고 기사 쓰세요교육 현장의 전문가들, 학교 안팎을 누비는 취재 기자와 함께 학부모의 시각에서현실적인 학교 교육과 입시 제도를 다루는 리포터는 <내일교육>의 또 하나의 힘입니다.리포터로 취재하며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징검다리, <내일교육> 리포터로 함께 할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학교와 가정을 잇는 교육주간지, <내일교육> 리포터에 도전하세요!2023 하반기 <내일교육> 신입 리포터 모집 안내모집 기간┃2023년9월 14일_2023년 10월 15일모집 인원┃0명지원 자격┃중고등자녀를둔대졸이상30_40대기혼여성지원방법┃홈페이지(XXX.OBFJMFEV.DP.LS)참조문 의┃ 내일교육편집팀(02-2287-2178)*홈페이지에서내일교육리포터응시서류를내려받아작성후이메일(MFOB!OBFJM.DPN)로보내주세요.올림피아드교육
한라대학교
자율주행 글로벌 부품기업 )-만도(판교 소프트웨어 캠퍼스)연구원으로 취업하는 소프트웨어트랙40명 모집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국내 최고 자율주행 교육 플랫폼B.1(* NPCJMJUZ DDF*FSBUPS 1*BUGPSN) 운영국내 유일 1인 1모빌리티 교육개발장치(노트북)전원지급/장학금차등지급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학과+/만도소프트웨어트랙 입학상담 ☎ 033-760-1481내일교육 구독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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