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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07
2023.09.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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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입시 역량 UP!<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_ #진로11PREVIEW70WEEKLY FOCUS‘킬러 문항’ 사라진 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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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h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MFOB!OBFJM.DPN 이수린 EBSMJOH!OBFJM.DPN 정은아 HBMBY!OBFJM.DPN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IFMMFMB!OBFJM.DPN 김민정 NKLJN!OBFJM.DPN 김기선 RVPLLB!OBFJM.DPN 김성미 HSBQJO!OBFJM.DPN 윤소영 ZPPOTZ!OBFJM.DPN 김원묘 GBTDJOFS!OBFJM.DPN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OJOFTUBS29!OBFJM.DPN 신다흰 BMMXIJUF!OBFJM.DPN 강소이 TZLBOH!OBFJM.DPN 서상우 TXTFP!OBFJM.DPN 김창배 HPMEXJO!OBFJM.DPN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35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_8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XXX.OBFJMFEV.DP.LS이메일 OBFJMFEV!OBFJM.DPN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h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9. 13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12_ 홍범도한평생 독립운동, 78년 만에 고국 귀환2년 후 육사 흉상 철거‘홍범도’를 보다30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32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김소정(경남 남해해성고)식물에 꽂힌 활동 마니아, 성적 넘어 역량 보여준 ‘확장과 연결’34생생 일터뷰 36_ 뮤지컬 배우 이승한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뮤지컬’춤·연기·노래 삼박자 갖춘 종합 예술가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제로에너지건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지리 ②<통합사회> 세계화와 평화42토닥토닥 TALK ZONE(토·톡·존)‘여드름’ 물렀거라!69GOODS & EVENT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종합전형, 최종 합격의 KEY선배들이 알려주는 면접 대비법50 재활용 AI 프로젝트로 고교생 유일 수상한 경희여고팀“세상을 지배하는 인공지능?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공지능!”54일반대학과 어떻게 다를까? 전문대학 반도체학과 집중 분석COLUMN & COLUMN
62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한국항공대 교통공학과 문소연진로·동아리·수행평가… 도전이 만든 즐거움66남호성 교수의 챗GTP 레볼루션 03이제는 개발보다 조립챗GTP 시대, ‘컴공’ 피하라?!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JPA=9G
거주지 경남 통영시 무전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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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우수 고교에 가다 18@ 인천 신현고
t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선제 과제,교과 중심의 학교 조직 재구성 필요ut고교학점제 선도 학교의 운영 사례를 읽은 기억이 있어요. 교학사교 들교의육 과이야정기 확를대 생를생 위하해게 선 엿택볼 과 수목 을있 었개어발요하.u고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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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난도 문항으로 본 학습 전략 수학 편
공통 과목 4점 문항 공략 먼저!t수험생 조카가 있어서 수능 난도에 관한 기사를 눈여겨봤어요. 수능 공통 수학 문항의 구성과 배점을 표로 보면서, 유형별 난도와 문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출문제 접근 방법과 전략 등에 관해 고등학교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도 있어 유익했어요.ut변화하는 입시 흐름 파악에 도움이 돼요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해서, 현 중학교 2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려고 구독을 신청했어요. 입시 정보가 담긴 <내일교육>을 꾸준히 읽으며, 바뀌는 입시의 흐름을 파악하려고 해요.
어떤 기사를 주로 눈여겨보시나요
수시전형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니 고등학교 학생부는 어떻게 작성되고, 대학에서는 학생의 서류를 어떤 관점에서 평가해 선발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직 중1이긴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이 생겼어요. 학생부 기록이 축소되었다고 하는데 무엇이 더 중요해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입학사정관이 당락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대학마다 서류를 평가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이 다른지 그 부분도 궁금해요.
전반적으로 <내일교육>에 수시전형에 관한 기사가 자주 나와서 만족합니다.<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생각해보니 몇 가지 있어요. 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정서적인 문제들을 다뤄주셨으면 좋겠다 는 거예요.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대화 방법 등과 사춘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두 번째는 입시를 경험한 학생들의 실패담이라고 해야 하나요 입시 과정 중에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요. <내일교육>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기사에 소개되는 학생들은 교과 공부도 잘하면서 교내 탐구 활동도 다 훌륭하게 해냈더라고요.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 진솔한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전공 관련 추천 도서들 중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는 난도 높은 도서들도 같이 추천해주셨으면 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JPA=9G
입시 역량 61!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 2023 <내일교육>, 기사 상단의 r태그s를 주목해주세요. 대입은 변화h변수의 배경과 파장, 이전 입시 결과를 알면 한결 쉽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내일교육>에는 이런 기사들이 가득 쌓여 있죠. 웹과 모바일에서 r태그 검색s을 하면 유용한 지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답니다. 주제별, 시기별 주요 태그와 초보 독자부터 r만렙s 독자까지 입시 역량을 높여줄 지난 기사들을 함께 소개합니다.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이 주의 추천 태그 #진로
중h고등학교에서 진로 역량은 갈수록 강조되는
입문자 위한 1*$,!진로 개념 잡기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고 싶다
진로 설계 관련 기초 정보를 찾고 싶다 /0. 986 막막한 미래 성적h직업 아닌 분야로 접근r나s 업그레이드할 셀프 진로 활동 가이드열랩공크 스r마중그일코집진음로렇학정방콕껏나로생다에집s학 진1 에서고편나발콕로9 게 사벗손산기 ⑤ 활하가 어도취참 태놓재움고가동장나라고김 커말 중리며 김한장잠s가 r있나셀막 덕나이어을기주요시 경넷드막리 한어한화포수순를s한석 터됨프진 숨과 없교담에Z 자업C 업다미사돌아C O(서(따O리유 ! 봤래어!울J)라진학 며다O중 그떻 대 년B기 .림 F 다게 J성하제.중M관D양학P나 도로시N적 레한방교는작 h이)문 진직r하와진 직로고 활로업이맥업 체 무을탐 체험아엇 색험을닌드같동부s이 이이해 분터나한다볼 .야해 각다1수할가학야로. 종 특년있 할 히 는행접때 지이 사 겨 적근 1모년 기참울르간여드방다겠 r 학자.등 하다은신은지는 의 빡어 만이 빡꿈려 들지한과운을금 학 끼상 위사를태해 다 . ###E중방진중D등학로학U나 생기C@A진 로T 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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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탈출 1*$,!입시에서 보는 진로 이해하기 고입h대입에서 말하는 진로 역량의 개념이 궁금하다
입시에서 진로 활동이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싶다 /0. 1040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학생부종합전형의 신조어 r진로 역량s
COLUMN#입학사정관의@시선
진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는 입시의 영향도 큽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공 적합성 등 진로 관련 요소가 강조되죠. 특히 2022년,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발표한 새로운 종합전형 평가 기준엔 진로 역량이 등장했습니다. 개인마다 다른 진로를 대입에서 어떻게 평가한다는 걸까요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이 <내일교육> 칼럼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r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s을 제목 검색하시면 진로를 포함해, 대학이 말하는 종합전형평가를 만나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r만렙s 위한 1*$,!진로 활동 도전해보기 선배들의 진로 활동 사례가 궁금하다 유의미한 진로 활동에 도전하고 싶다 /0. 1038 8&&,-: 5)&.& @ 전공 맞춤형 강박 벗기진로 역량 드러낼 과목 선택은
WWEEEEKKLLYY TTHHEEMMEE##학20생22부@@대종입합@전#형정#시전공#@적합202성2@정시# 진#로@역경쟁량률#선택@과목 #서류@평가
현재 고교에서의 진로 활동은 수업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수업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탐구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확장하거나 심화하면, 학습은 물론 입시에서도 도움이 되고요. 홈페이지에서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r전공 적합書s r교과 연계 적합書s 시리즈나 r선택 과목s r진로 역량s r주제 탐구 활동s을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내 진로 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관련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r생생 일터뷰s를 제목 검색해 직업인 멘토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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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선배가 말하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여러분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합니다!
영재학교 학부모들이 그러더군요. 언론에서는 영재학교h과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대가 열풍이라고 하지만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은 의대를 희망하고, 수h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영재들은 이공계에 진학한다고요. 돈이 참 많이 중요해진 요즘 세상에서 여전히 자신의 꿈을 좇는 학생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과학기술 예산을 삭감한다는 뉴스가 들리니 참 씁쓸합니다. 이런 시그널이 반복된다면 이공계 인재 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다시금 확인했지만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은 공부하고 연구하기 좋은 환경이더라고요.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 기뻤고,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기꺼이 이야기를 들려준 김동혁 박기현 박영신 이수민 이현규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미래가 빛나길 바라며 늘 응원할게요!@ 김민정 리포터
1.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김소정
최선을 다한다는 것 소정씨는 고교 3년간 정말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대체 공부는 언제 했을까 궁금해 물었더니, t양심은 있었어요!u라고 답하더라고요. 수업 시간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받아 적어 자투리 시간에 복습했고, 시험 기간엔 난방이 되지 않는 세탁실 바닥에서 졸음을 쫓으며 집중했대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r하고 싶은 걸 마음껏 했는데, 시험 기간엔 이 정도 해야 사람이지s라고 스스로 독려하고요. 한 번뿐인 고교 생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는 소정씨를 통해 r최선s의 의미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소정씨의 대학 생활, 응원할게요! 보석 같은 제자를 추천해주신 남해해성고 김창렬 쌤께도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뮤지컬 배우 이승한 진정한 배우는 무대 아래서도 빛나는 법
홍대에 위치한 녹음실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멀리 복도에서부터 이승한 배우님의 인사가 울려 퍼졌어요.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빛을 발하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고 나서 겪은 무대 뒤 일화까지 들을 수 있었던 알찬 인터뷰였습니다. 첫 노래를 녹음하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쓰는 동전해안졌 뮤으지면컬 이좋겠 너습무니 보다고.@ 싶이수어린졌 기어자요. 제가 느꼈던 두근거림이 읽는 분들에게도EDU이추 천주 활의동
CALENDAR 제로에너지건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건축 공모
대상초h중h고등학생접수 9월22일까지 주최국토교통부문의 070-8065-2776
2023 제로에너지건축 홍보 콘텐츠 공모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필요성 및 우수성을 알리는 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단열재나 고기밀창호 등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r패시브 하우스s, 고효율 설비나 -&%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r액티브 하우스s 등, 태양광h태양열h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녹색건축물을 뜻한다. 디자인 분야는 초h중h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r내가 상상하는 미래 제로에너지건축물의 모습s을 주제로 8절지 사이즈의 손그림 또는 자유 규격의 디지털 드로잉이나 콜라주 드로잉을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홍보 분야는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이나 4인 이하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r제로에너지와 도시, 건축을 연결하다s라는 주제로 2h 3 사이즈의 포스터나 15초 이상의 영상, 시놉시스를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포스터 속 23코드 또는 공식 홈페이지(2023[FCDPOUFTU.DPN)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작품 파일과 함께 이메일(2023[FCDPOUFTU!HNBJM. DPN)로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분야 대상 1명에 상금 150만 원, 홍보 분야 대상 1팀에 상금 200만 원 등을 시상한다.
아이디어공모
내 아이디어로 만드는 좋은 나라
2023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r2023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s에 도전해보자. 아동학대 신고나 실종 아동 제보 활성화 방안,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력 증진 활성화 방안, 지정폐기물 재활용 방안, 산불 재발화 방지를 위한 뒷불 감시 방안이 이번 공모전의 주제. 개인 또는 4인 이내로 팀을 이뤄 아이디어 기획서를 작성한 후 온국민소통 홈페이지(TPUPOH.HP.LS) 내 r도 전, 한국s 메뉴에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 팀에 상금 1천만 원 등을 시상한다. 대상 대한민국국민누구나접수9월22일까지 주최행정안전부문의 031-780-22199.14~9.20 SEPTEMBER 2023
영상공모
해썹에 진심인 사람들 모여라
)$$1 숏폼 공모전 안전관리인증기준()$$1, 해썹) 제도 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온라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중h고 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해썹의 역사, 스마트 해썹, 해썹 정책 등 해썹과 관련한 자유 주제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숏폼) 을 제작해 신청서와 함께 구글 폼(GPSNT. HMF/7RQR(2QWD)3Y2GXT9)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 4/4에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게재하고 링크를 제출하면 게시물 반응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상 1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최우수상 2팀에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등을 시상한다. 대상1999년생부터2010년생까지 접수9월24일까지 주최식품의약품안전처문의 070-4288-4097공연전시
스승과 제자가 함께 펼치는 무대
<장한나&미샤 마이스키 XJUI 디토 오케스트라> 첼리스트로 정상의 위치에 오른 후 현재는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한나가 자신의 스승이자 세계적인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2년 미샤 마이스키가 내한 공연 당시 아홉 살이던 장한나의 연주 영상을 보고 그녀에게 편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어져왔다. 지휘자와 연주자로 11년 만에 한국에서 함께 오르는 이번 무대에서는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소 예술의전당콘서트홀일시 9월23일,24일문의1668-1352추천 영상
<이과생들 혈압 오르게 만드는 레전드 유사 과학 501 6> 상영 타임스낵
음이온과 공기활성기, 게르마늄 팔찌, 발바닥 독소 패치, 음양탕, 수소수와 육각수, 전자파 스티커j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들로, 57나 인터넷 등에서 마치 대단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 그 효능을 믿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게 현실이지만, 사실은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는데j. 이과생뿐 아니라 문과생도 뒷목 잡게 하는, 대표적인 유사 과학들의 비과학적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WTHEEEMKELY #대입
#진로#수시#위클리@테마의대 쏠림 속 r찐s 이과생의 선택 선배가 말하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은 포항공대(1045&$) 포스텍), 한국에너지공대(,&/5&$) 켄텍)와 광주과학기술원((*45 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45 디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6/*45 유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45 카이스트) 등 4군데 과학기술원을 포함한 6개 대학을 말합니다.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운영되는 만큼 일반대학과 비교해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고 학비 부담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죠. 대부분 무학과로 선발, 1학년 때 전공 탐색의 시간을 거친 후 2학년 혹은 2학년 2학기에 전공에 진입합니다. 단, 켄텍은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운영되며 디지스트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공h학과를 선택하지 않고 자신만의 전공을 설계해 교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하죠. 또한 포스텍을 제외한 5개 대학은 대학 지원 횟수에 해당하지 않으며 수시 합격 후에도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부연구생 제도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해외 연수, 창업 지원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요. 그렇다 보니 자연 계열 성향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죠. 학생 수가 줄어들고, 의대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이들 또한 대학 선택을 두고 고민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대학 선택 과정과 학교생활을 물었습니다.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진면목을 함께 살펴보시죠.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재학생이 들려주는 대학 이야기
김동혁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부 2학년
박기현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박영신
대구과학기술원 1학년
이수민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3학년
이현규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3학년10*/5 1 대학h전공 선택
우수한 이공계 연구 환경h풍부한 지원 매력
입학 후 전공 탐색h변경 기회 많아 진로 부담↓2. 지금 재학 중인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김동혁@ 고교 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어요. 입시 설명회를 다녀온 선생님께서 켄텍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원을 권하셨죠. 이후 켄텍 입시 설명회와 다양한 정보를 통해 r에너지 연구 중심 대학s이 라는 비전에 공감했어요.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을 위한 완벽한 지원 체계 등을 알게 되면서 망설임 없이 켄텍을 선택했죠. 특히 1기에 선발된다면 켄텍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지원 동기였습니다.
박기현@ 중학교 때 친구가 포스텍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어떤 학교인지 찾아봤어요. 소수정예, 등록금 전액 지원, 연구하기 좋은 환경 등 말 그대로 r기회s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r이공계학과대탐험s 참가를 계기로 학교에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포스텍 진학을 꿈꿨죠. 직접 와서 공부 환경을 보고 어떤 공부와 연구를 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고요.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응원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그때 r와, 나는 꼭 포스텍에 와야겠다!s라고 다짐했죠. 박영신@ 디지스트는 따로 전공이 없고 트랙 제도를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융합적인 공부도 가능하죠. 자기 주도적으로 전공을 설계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특히 제 관심 분야인 뇌과학이 많이 발전되어 있고 열정적인 교수님들이 많다는 점, 일정 수준의 공인 어학 성적만 있으면 해외의 유수의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학부생 인턴 제도 등 학생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많다는 점 때문에 주저없이 디지스트를 선택했어요.
이수민@ 지스트는 우선 이공 계열 진학을 원했던, 특히 대학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던 입장에서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또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한 학년 동안 다양한 기초 과목을 수강하는 기초교육학부가 있다는 점 그리고 전과가 쉽다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또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지스트의 교육 철학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현규@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입학 전 전기전자공학과를 희망했지만 다른 전공도 기회가 되면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과학기술원의 자유로운 전과가 제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고교 2학년 때 r미래 과학 영재 집중 과정s을 통해 유니스트를 잠시나마 경험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유니스트를 선택했습니다.
2. 전공 선택 과정을 들려준다면 박기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기계공학과를 희망했습니다. 대학 입학 후 기계공학과 과목들을 보니 r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s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스텍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기 전 주어지는 1년 반이라는 탐색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나에게 맞는 전공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각 학과 커리큘럼을 살펴보며 스스로 에게 질문을 던졌죠. r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이 학과 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가 s 와 같은 질문이었어요. 전공 탐색을 도와주는 <학과입문> <새내기연구참여> 같은 과목을 수강했는데, 저를 사로잡은 전공이 바로 컴퓨터공학과였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는데도 흥미로웠어요. 또 r딥뉴럴네트워크 기반의 부정맥 진단 모델s을 간단한 코딩으로 설계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고교 때부터 관심 있었던 r의공학s을 기계공학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풀어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수민@ r모든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에 대해 알아내는 것s이라고 생각해 인문학도를 꿈꿨습니다. 인간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r에너지 연구 중심 대학s이라는 비전과 교육 시스템, 지원 체계 등을 알게 되면서 켄텍을 선택했죠.@ 김동혁r이공계학과대탐험s에 참가해 선배들과 대화를 나눈 후 포스텍 진학의 꿈을 키웠죠.@ 박기현
디지스트는 자기 주도적으로 전공을 설계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박영신지스트는 대학원까지 염두하고 있었던 입장에서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수민 r미래 과학 영재 집중 과정s에서 유니스트를 잠시나마 경험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죠.@ 이현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고1 때 생명과학을 배우며 어쩌면 인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생명과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무렵부터 생명과학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이는 생태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현재 지스트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규@ 전기전자공학과에 진학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구하고 싶었어요. 한데 전공을 선택하는 시점이 오니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하다가 <일반 화학>을 공부하면서 2차 전지 관련 분석법 등에 흥미를 느꼈어요. 화학과 진학도 고민하다가 순수 학문보다는 산업 현장이나 실생활과 밀접한 응용 학문을 하고 싶어서 에너지화학공학을 선택했어요. 유니스트가 전과가 자유롭다 보니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r잘 안 맞으면 전과하면 되지!s라는 생각으로 전공을 선택했습니다.10*/5 2 입시
이공 계열 탐구심 뽐낸 활동은 기본, 공동체h인문 분야 관심 드러내기도
2. 합격의 비결이 궁금하다. 김동혁@ 발명 특허 동아리를 기획한 후 설립h운영하는 데 열정을 쏟았어요. 카이스트 r*1영재기업인s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식과 경험을 나눴죠. 부원들의 1 인 1특허 출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하도록 해, 특허 출원 과정도 경험했고요. 특히 8년 정도 환경기자 활동을 하면서 가진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이 켄텍 합격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됐어요. 환경기자로 활동하면서 쌓은 에너지 지식 덕분에 켄텍의 창의성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죠. 평소 좋아했던 보드 게임 전략을 응용해 게임 이론에 기반한 최적화 논리로 문제를 설명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했던 보드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가 단순히 한쪽의 이익만을 생각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해결의 열쇠로 보고 질문에 접근했죠.
김동혁씨의 고교 시절 주요 활동들
박기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사실 중h고등학생 때 배우는 과목으로는 r과연 내 희망 전공이 내게 적합한가 s에 대한 답을 알기는 어렵고, 고교 과목으로 전공을 결정하기에는 연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고교에 서 배운 지식과 전공과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일종의 탐구 과정으로 이어지면서 그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녹여낼 수 있었죠. 포스텍 면접은 다른 대학의 면접과 달리 조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덕분에 포스텍에이 대한 열정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었고요. 또 포스텍이 발행하는 <포스테키안>을 꾸준히 읽어왔던 것도 대학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박기현씨의 고교 시절 주요 활동들
박영신@ 미래 설계가 뚜렷했던 점이 디지스트에서 저를 선발한 가장 큰 이유일 거라고 생각해요. 퇴행성 뇌 질환을 진단h치료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도시를 설계해 100 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뇌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자신을 피력했죠.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했는데, 1학년 교내 연구 활동에서 뇌와 컴퓨터
를 연결하는 기술인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공부하면서 뇌가 시공간에서도 물체와 연결되고 생각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2학년 때는 뇌에 자극을 주는 경두개직류전기자극술을 이용, 자각몽을 유도해 자각몽 상태에서의 반복적인 운동으로 마비 환자나 노인의 재활 치료 방법을 고안해내는 교내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요. 실제로 손에 익힌 실험 기기를 이용해 피험자가 렘수면에 도달했을 때, 메타인지에 관여하는 배외측 전전두피질에 자극을 줘 자각몽을 유도했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험자가 자각몽을 꾸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음을 학생부에 잘 담아냈죠.
박영신씨의 고교 시절 주요 활동들
이수민@ 서울 지역 자사고인 신일고를 졸업했어요. 전체적인 내신 성적이 괜찮았지만 이공계 진학을 원하는 학생 치고 수h과학 성적이 아주 특출난 편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국어h영어h사회 과목 성적이 더 좋을 때도 있었고요. 더군다나 고1 중반부까지는 인문 계열 진학을 준비했던 터라 동아리도 경제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했죠.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h과학적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과 소통 능력 역시 과학자에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소개서에도 관련 내용과 활동
을 적었고, 실제로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어요. 아마 이런 인문학적 소양이 제가 지스트에 합격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이수민씨의 고교 시절 주요 활동들
이현규@ 교내에서 열리는 수h과학 관련 대회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h과학에 대한 관심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잘 나타낸 점이 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평소 성적 관리도 열심히 했고요. 특히 고1 때 참여한 학술제가 기억에 남아요. r효율적인 미세먼지 제거 방안에 관한 연구s 를 진행했는데, 제한된 공간을 제작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과 공기 정화 식물, 간이 공기 청정기를 활용한 실험군을 설정해 미세먼지 농도 감소를 측정했어요.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제거에 대한 원리를 공부할 수 있었죠. 저학년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고 실험 설계 과정에서 오류도 많았지만 공학자로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런 내용을 대입을 위한 기록에 잘 담아냈어요.
이현규씨의 고교 시절 주요 활동들
10*/5 3 대학 생활
프로젝트형 수업 통해 학업h진로 심화 연구실h해외 연수 등 다양한 활동 참여 중
2.인상 깊은 전공 과목과 그 이유는 이수민@ 현재 소속 연구실 교수님의 <환경생태학> 수업입니다.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과 비생물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며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공부하는 수업이었어요. 또 하나는 <생명정보학개론>인데, 사실 이 수업을 들을 때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조별로 주제를 정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코딩을 통해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었는데, 따라가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생명과학 전반에서 쓰이는 분석법을 간단하게나마 배울 수 있었고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관련 통계 지식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연구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그때 배운 지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이현규@ 3학년 1학기에 들었던 <고분자과학개론> 과 <태양전지실험>이요. <고분자과학개론> 수업에 선 교수님이 교과서 속 이론을 설명하면서 실제와 이론의 다른 점을 알려주셨어요. 예를 들어 , # 중 물질의 특성만 봤을 땐 이론적으로 가 더 적합한 물질이더라도 #가 에 비해 가격이 10배 정도 저렴하고 공정 과정에서 돈이 적게 든다면, 기업은 가 아닌 #를 사용하게 됩니다. 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실제 산업 현장의 주요 지표인 r경제성s 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죠. <태양전지실험> 에서는 현재 상용화된 r실리콘 태양전지s와 많은 사람이 연구 중인 r유기 태양전지s r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s에 대해 배우면서 실제로 태양전지를 만들어봤어요. 다양한 공정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죠.
김동혁@ <차세대그리드 7$ <7JTJPOBSZ $PVSTF>> 를 통해 전력망의 일부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수식을 세우고 컴퓨터를 활용해 해결하느라 힘들었죠. 덕분에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어요. *#-(*ORVJSZ-#BTFE -FBSOJOH)을 통해 질문과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는데, 이 방식 역시 호기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박기현@<데이터구조>는 컴퓨터공학에 첫 발을 떼는 학생들에게 컴퓨터공학의 기반을 다져주는 과목인데요. -JTU, SSBZ, 4UBDL, 2VFVF, (SBQI, 5SFF 와 같은 여러 데이터 구조를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같은 데이터라도 여러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데요. 과제를 하면서 노트에 도식화한 구조들을 어떻게 코드로 구성하면 컴퓨터에 서 구현할 수 있을지 며칠을 새우며 고민했습니다. 이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마침내 구현했을 때 몇십 배의 기쁨으로 돌아왔고, 그 과정들이 정말 재밌었어요. 또 <디지털시스템설계>는 한 학기 동안 배웠던 지식을 실습으로 적용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직접 '4.(유한상태기계)을 설계해 '1((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에 구현하는 파이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해내 뿌듯함이 컸어요. 2. 하루 일과와 방학 중 일과는 이현규@ 일반대학과 달리 유니스트는 학기 중에도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 공강 시간에는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으면서 실험을 계획하고 직접 실험도
해요. 방학 중에는 연구실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요. 현재 소속된 연구실은 유기 반도체를 활용한 탄소중립을 연구 중인데요. 유기 태양전지도, -( 전자의 0-&% 57도 유기 반도체의 한 종류예요. 유기 반도체는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사람의 피부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소와 반응해 노화가 진행됩니다. 저는 유기 반도체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물질에 대한 합성법을 찾는 실험을 계획h수행하고 있어요. 김동혁@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서 방학마다 학교 일정이 있었습니다. 1학년 1학기 방학 땐 신입생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인 r에너지유니버스s 에 참여했고 1학년 2학기엔 동남아 배낭여행을 통해 해당 지역 에너지 문제를 탐구하고 글로벌 문화를 경험했죠. 2학년 1학기에는 몽골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어요. 올해는 2기 총학생회장으로서 다양한 학교 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어요.
박기현@ 아침 수업을 들은 후, 보통은 도서관에서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동아리 회의실도 도서관에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수업 시간에 했던 필기를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과죠. 방학 중 한 달은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r이공계학과대탐험s이라는 캠프를 준비했어요. 대학 소개, 학과 탐방, 팀워크 두뇌 게임, 재학생 특강 등이 이뤄지는데, 저는 재학생 특강도 맡아 했어요. 2. 앞으로의 계획은 이현규@ 학부 인턴을 계속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에요. 내년 여름엔 현재 소속 중인 연구실 교수님의 도움으로 스위스의 로잔연방공과대(&1'-) 에서 연구 인턴을 할 예정이고요. 유니스트는 정규 학기 교환학생, 방학을 활용한 단기 파견, 해외대학
인턴을 공식적으로 지원합니다. 정규 학기 교환학생은 어학 성적과 직전 학기 성적을 제출하고 희망 대학에 지원한 후 합격하는 과정을 거치고요. 해외 대학 인턴은 가능 여부를 해당 대학 연구실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문의해야 해요. 김동혁@ 장기적으로는 환경h에너지 분야 창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를 이해는 3가 지 관점을 세계화h양극화h다문화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세계화에 따른 빈곤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커요. 오랜 기간 환경기자 활동을 하면서 환경 문제를 인식했고 세계적 공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배웠어요. 특히 세계적 난제인 환경 문제에 대해 적정 기술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와 사업을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박영신@ 디지스트에 다니는 동안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한 번쯤은 해보는 것이 목표이 자 계획인데요. (웃음) 우선 당장 내년 여름방학에는 해외 명문대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하기 위해 토익, 토플 공부를 하려고 해요. 또 뇌인지조절 연구실에 인턴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창업 동아리에 서 다양한 창업 사례와 방법 등을 배우고 있는데,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창업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생태학 분야에 관심이 있고 지금 인턴 생활 중인 연구실에도 만족하고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이 분야를 공부할 것 같습니다. 지스트는 과학 분야는 물론 인문 계열이나 예체능 교양 과목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무엇보다 학부생이 인턴을 할 수 있는 지스트 연구실 분위기는 큰 매력이 고요. 학업 강도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요. 후배들이 장h단점을 따져보고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현명한 선택을 하길 응원합니다.EDUCATION #시사교양
#쏙쏙@한국사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12
홍범도한평생 독립운동, 78년 만에 고국 귀환
2년 후 육사 흉상 철거r홍범도s를 보다아내는 남편이 대한독립군 대장이란 이유로 일본군이 자행한 처참한 고문 끝에 죽었다. 두 아들은 일본군과 교전 중 전사했다. 아내와 아들 둘을 가슴에 묻고 어금니를 꽉 깨문 채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조국과 동포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나 바라는 건 없었다. 말년엔 가진 것을 모두 독립군 동지와 부하들에게 털어주고 이역만리에서, 꿈에 그리던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다. 1992년 카자흐스탄과 수교를 맺은 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긴 시간 노력한 끝에 r장군의 한국행s이 결정됐다. t이제야 모시러 와서 죄송합니다u라고 말했던 대한민국이 2년 만에 그를 강제 추방하려 한다. 그 자신도 몰랐을 r공산주의자s란 이유로.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참고 <다시 찾는 우리역사> <시민의 한국사> <사건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홍범도 장군과 그가 작성한 소련
강제 이전을 앞둔 육사 내 홍범도 흉상.
역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죠. 특히 한국사는 모든 고교생들이 배우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055부터 뉴미디어까지, 역사 콘텐츠는 늘었지만 오류가 상당합니다. 김한나 리포터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 제도, 철학, 유물까지,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격주로 찾아올 한국사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1 홍범도 톺아보기
하늘을 나는 호랑이 범도는 1868년 평양에서 가난한 농부 홍윤식씨의 아들로 태어났어. 세상에 나온 지 7일 만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빠는 동냥젖으로 아들을 키웠지. 한데 아빠마저 범도 나이 9세에 엄마의 뒤를 따랐지 뭐야. 고아가 된 범도는 자신을 거둬준 삼촌과 양반집에서 함께 머슴살이를 하다 15세가 되던 해, (17세라고 속이고) 평양 정부군 나팔수로 입대했어. 3년간의 군 생활은 안정도 가져다줬지만 (명사수로 이름을 떨칠 기틀도 닦았고) 사회적 모순 또한 체험한 시간이었지. 국가와 민족을 지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띤 군교들의 부정과 비리, 사병 학대를 목격했거든. 결국 참다 못해 자신을 괴롭히던 난폭한 상관을 시원하게 두들겨 패고 탈영한 범도는 황해도 수안군에 위치한 한 제지공장에 들어가 (폭력적인 사장을 혼쭐내주기 전까지) 3년간 노동자로 일했단다. 그 뒤 찌든 속세를 잠시 떠나고 싶었는지 범도는 금강산 신계사에 들어가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지담대사 밑에서 2년가량 승려 생활을 했어. 지담대사는 범도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이순신을 비롯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서산대사, 사명대사의 활약상을 들려주곤 했지. 이 같은 경험은 자연스레 애국심 고취로 이어졌고 범도의 반일의식은 커져갔단다. (훗날 역사가들이 신계사에서의 생활이 의병대장 홍범도를 만들었다 고 평가하는 이유야.)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는 법! 이때 비구니였던 이옥구 여사를 만나 결혼도 했지. 꺅_ 다시 속세로 r컴백s한 범도는 강원도 북부 산악지대에서 r나는 호랑이s 가 돼 각종 짐승을 사냥하는 포수 생활을 10년간 이어나갔어. 실력이 어느 정도였냐면 유리병을 눕혀놓고 멀리서 병 입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병 바닥을 명중시켰다지 뭐니_ (당시 총기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건 r기적s에 가까운 수준이래.) 그 남편에 그 아내
범도는 1907년 항일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 일제가 고종황제를 폐위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 해산한 데 대해 비분강개했거든. 이에 항거하려 함경도에서 포수 300여 명을 모아 의병대를 조직했고 게릴라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지. 신출귀몰한 그를 잡지 못해 애가 탄 일본군은 가족을 인질로 삼기로 결심, 부인을 강제 연행해 투항 권고문을 쓰게 했어. 일제는 t일본 천황에게 귀순하면, 당신에게 공작 작위를 하사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나는 물론이고 우리 자식들도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u라는 글귀까지 만들어놓고 따라 쓰라고 협박했단다. 그러나 이 여사는 t계집이나 사나이나, 영웅호걸이라도 실낱같은 목숨은 없어지면 그뿐이다. 내가 설혹 글을 쓰더라도 영웅호걸인 내 남편은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나더러 시킬 것이 아니라 너희 마음대로 해라. 나는 아니 쓴다u라며 끝내 작성을 거부했어. 감당할 수 없는 폭력이 자행되자 이 여사는 혀까지 끊으며 고문에 맞섰어. 결국 두 아들을 남긴 채 젊디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지.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되면서 의병 항쟁 여건이 악화되자 범도는 중국 연해주로 건너가 다른 독립운동 단체와 함께 친일파와 일본 군경을 사살하는 유격전을 전개했어. 1919년에 는 만주 북간도에서 그 유명한 r대한독립군s을 조직했단다.2 봉오동전투
대한민국 군인, 홍범도
3h1운동 이후 우리 민족의 항일 투쟁은 더욱 치열해졌어. 일본에겐 비폭력h평화적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거든. 때문에 중국 관내 독립운동 세력이 r대한민국 임시정부(임정)s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동안 만주와 연해주 일대에 선 1919년 상반기에만 70여 개의 무장단체가 결성됐단다. (대표적으로 북간도 지역은 북로군정서h대한독립군h의군부가, 만주 삼원보 지역엔 서로군정서h대한독립단h광복군총영 등이 있었단 말씀_) 같은 해 4월 11일 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인 <헌장> 제1조에서 r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s라고 선포하고 제6조 r대한민국 인민은 병역의 의무가 있다s라고 명시했어. 그리고 1920년을 r대한독립전쟁의 원년s이라 칭한 뒤 1월에 r대일선전포고s를 하기에 이르렀지. t대한독립을 세계에 선포한 후 위로는 임시정부가 군국대사를 주관하며 아래로는 민중이 단결해 만세를 제창하니 우리의 공전절후(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한 독립군이 출동하였도다. 강권 아래에서 오직 정의와 인도만 주장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요, 무권리 상태의 민중들이 한갓 평화회의와 국제연맹에만 의뢰함도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 고로 배수의 진을 치고 일전을 벌여 적의 무
릎을 꿇려야 마땅하나 가벼이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오직 정부의 공명정대한 선전포고를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u @ 노령(연해주) 주둔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 참모 박경철h이병채 범도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임정의 선전포고와 전투개시 명령을 기다렸어. 그리고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만주로 이동해 대한민국 첫 전쟁의 개막전인 r봉오동 전투s와 r청산리 대첩s을 이끌었지.
승전보를 울려라!
1920년 6월 독립군 부대는 함경북도 강양동에 주둔한 일본군 헌병 국경 초소를 습격해 격파했어. 계속되는 공격에 제대로 약이 오른 일제는 추격전을 벌이며 삼둔자(현 옌볜 조선족자치주 지역)까지 쫓아왔지만 또다시 공격을 당하고 물러났지. 그리고 r삼둔자전투s 패배를 만회하겠다며 더 많은 군대를 이끌고 독립군 본거지인 봉오동으로 들어왔단다. 이 모든 게 유도작전인 줄도 모른 채. 군무도독부군을 이끈 최진동을 사령관으로, 범도를 제1연대장으로 한 독립군 부대는 100호에 달하는 봉오동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고 일본군이 포위망에 들어오자 3면에서 공격을 퍼부었어. 그 결과 아군은 전사 4명, 중상 2명에 그친 데 반해 적군은 사망자 157명에 부상자만 300명이 넘는 대승리를 거뒀지. 이것이 바로! 첫 정규전에서 쾌거를 거둔 r봉오동 전투s란다. 그 뒤 김좌진이 지휘한 북로군정서와 범도네 부대는 1920년 10월 지린성 청산리에서 합세해 다시 한 번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어. 6일간에 걸친 전투에서 김좌진 부대는 백운평h천수평h어랑촌 전투를, 범도가 이끈 연합 부대는 완루구h어랑촌h대굼창h천보산h맹개골h고동하 등 나머지 전투를 주도했지. 즉, 청산리 전투는 일회성 전쟁이 아닌 약 25LN에 달하는 청산리 계곡에서 몇 날 밤을 지새워가며 싸우고 크게 승리한 r대첩s이었다고. (r청산리=김좌진s이 된 건 이승만 정권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범석의 회고록 때문이야. 김좌진의 업적만 서술하고 홍범도는 독불장군, 도망자로 묘사해놨거든. )3 자유시참변
아픈 역사 r자유시참변s
실상 일본은 지려고 해도 질 수 없는 싸움에서 진 거야. 당시 일본군은 청과 러시아를 박살낼 정도의 막강한 전투력에 독립군들이 보유한 총과 실탄 개수까지 파악할 정도의 정보력을 지니고 있었거든. 그에 반해 우리 독립군 부대는 10_20명, 많아봐야 1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도대체 이걸 우찌 이긴 거냐고 답은 게릴라전! 재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동성이 승리를 가져다준 원동력이었단 말씀이지. 게릴라전은 지역 주민의 협조 없인 불가능해. 일본이 만주에 사는 한인 민간인들을 모두 없애기로 마음먹고 1920년 무차별적 학살, r간도참변s을 저지른 이유지. 기반을 잃은 독립군은 소련과 만주 국경의 밀산부 한흥동에 집결해 부대를 재정비하고 다시 만주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서 항일 운동을 지속할지 의논했어. 이때 소련군인 적군(공산군)이 자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군(반혁명군)을 물리쳐주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며 거래 안을 내놨지.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본은 소련에게 t너희 물자 부족하다며 캄차카만 일대 어업권 넘겨줄게. 쟤들 무장해제시켜!u하며 꼬드기곤 만약 독립군을 받아주면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했어. 이에 소련은 자유시에 집결한 독립군에게 t이 제 우리가 지급한 총만 사용해. 니들 건 다 내놔u라고 했단다.
독립군은 여기서 무장해제를 당하면 우리 뜻대로 싸울 수 없다는 쪽과 소련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일제와 싸워야 한다는 세력으로 나뉘었어. 해결의 기미 없이 갈등은 증폭됐고 결국 1921년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됐단다. 이를 r자유시참변s이라고 해. 결국 범도는 1922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어. 일본에 맞서 싸울 군수품을 지원받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당시엔 정말 다른 방법을 찾을 길이 없었어.) 하지만 소련에 스탈린 정권이 들어서자 참으로 황망하게도 카자흐스탄까지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됐지. 역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독립운동가1937년 8월, 소련 정부는 연해주 한인들을 연말까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라는 극비 명령을 내렸어. 조선인들이 일본의 간첩 노릇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지. 때문에 당시 소련에서 r고려인s이라고 불린 18만 명에 달하는 조선 동포들은 거의 내쫓기다시피 열차에 태워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에 배치됐어.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지만 이역만리에서 극장 수위로 일하다가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범도. 위대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의 죽음이 이렇듯 초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그럼에도 그는 수많은 고려인들의 자긍심의 근원이자 뿌리가 돼줬어. 봉환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도 정신적 지주를 떠나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50만 고려인의 마음을 달래는 일이었거든.
그렇게 어렵게 모셔온 장군을 r이념의 희생양s으로 삼아 내치고자 하는 움직임이 격렬하게 일고 있어. 지난달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는 범도의 흉상을 육사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내놨어. r공산주의자s에 r자유시참변 가해자s, 거기다 r빨치산s이었던 자를 어찌 감히(!) 대우해줄 수 있겠느냐며. 이념 아닌 조국의 독립만 바라봤고, 자유시참변 땐 r그 비참함에 소처럼 울었으며s 빨치산이 아닌 의병으로 목숨 걸고 싸운 사람. 참으로 우직하게 일평생을 독립을 위해 애쓴 범도와 그 같은 독립군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을 누리고 있음을 기억한다면, 깊은 존경과 예를 갖추는 게 r사람의 도리s라고 봐. 동의 동의!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32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소정서울(경대남 식 남물해생해산성과고학) 부식물에 꽂힌 활동 마니아 성적 이상의 역량 보여준 r확장h연결s
고1, 다양한 과목들을 접하며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수학>의 로그를 배우고 세균의 분열 등 생명과학 문제에 로그가 자주 활용된다는 점을 발견했고, <환경>에선 토마토가 다른 식물의 병충해를 방어할 원리를 찾았다. 이어 교내 농장 체험에선 생분해성 비닐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며, 특히 r식물s에 흥미가 생겼다. 알아갈수록 궁금한 것들이 늘었고, 이는 교과 수업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활동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가상의 행성에서 식량 재배를 탐구하다 스마트팜을 알게 됐고, 스마트팜의 비료 투여 방식에 관한 궁금증은 효율적인 재배 방식에 대한 연구와 학교 스마트팜 상품화 계획으로 다시 확장 연결되며 이어졌다. 주변에서 말릴 만큼 학교 수업은 물론 교내 프로그램, 리더십 활동까지 가릴 것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이 시간들은 서울대 식물생산학부에 지원할 힘이 됐다. 김소정씨의 합격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배지은파고들수록 궁금했던 식물,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져
2학년 1학기, 학교 자율 활동의 일환이었던 장기 프로젝트에서 소정씨는 r제2의 행성에서 살아남기s라는 주제를 택했다. 생명공학자 역할을 맡아 화성에서의 작물 경작 가능성을 살폈다. t가상의 행성에서 식량을 확보하는 방법을 찾았어요. 영화 <마션>처럼 화성의 환경을 구현해 감자를 키우는 사고 실험을 설계했죠. 선행 연구를 하다 보니 토양에 만 집중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화성은 토질뿐 아니라 대기도 지구와 달라요. 특히 이산화탄소 비중이 큰데,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배웠어요. 텐트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주입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발휘한 끝에 비닐하우스 안에 이산화탄소 공급 장치를 제작해 화성과 대기환경까지 비슷하게 조성했죠. 생존의 필수 요소인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을 고민하고 구현해보면서, 이 분야를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u모교의 다양한 실험 장비와 자료실은 소정씨의 식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돋웠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 탐구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했다. 활동하다 궁금증이 생기면, 또 다른 활동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파고들었다. t동아리에서 했던 실험 중 하나가 압력 감지 센서였어요. 생태 공원의 특정 공간에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사람들이 해당 공간의 지표를 밟았을 때 압력을 감지해 경고등을 밝히는 기기를 제작했어요. 전자기장 원리를 활용한 기기라 전기로 작동하는데, 사람에게도 유해한 전자파가 식물에도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됐어요. 전자기장과 식물의 상관 관계까지 살폈죠.u 식물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스마트팜에도 눈길이 갔다. 낙후된 산업이라 여겨지는 농업이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6차 산업으로 h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 웠다. 빈 교실 하나를 암실로 만들어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t실제 스마트팜 기업 대표에게 메일로 조언을 요청했고 화상회의를 통해 액체 비료 투입 시스템이나 빛 조절 등 실전 지식을 전수받았어요. 그러던 중 스마트팜에서 인위적으로 특정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거나 완전히 제거된 작물을 생산하면 r질병 치료s용으로 판매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학교의 사업으로도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대규모 상품화 계획서를 만들었어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종자를 개발하는 식물 개량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커졌죠.u 이후 <융합과학> 시간엔 스마트팜의 단점을 해결하는 자율 탐구에 도전했다. 스마트팜에 필요한 장치 중 하나인 인공조명은 층마다 하나씩 따로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자연 속 나무들을 살폈을 때 수많은 가지가 서로 영역을 겹치지 않으며 자라고 있음을 발견했다. <고급수학Ⅰ>에서 배운 피보나치수열도 떠올랐다. 둘을 조합해 수직형 스마트팜의 형태를 나뭇가지 형태로 변형하자고 제안했다.
t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궁금한 것도 늘었어요. 다른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접목하면 현재 식물 종자나 스마트팜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았죠. 학교가 수업은 물론 창체 활동에서 제 궁금증을 해결할 무대를 마련해줬고요. 무엇보다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이론적 오류가 있었을 때, 냉정하게 지적하시되 탐구심이나 도전정신은 제대로 응원해주신 선생님들이 많아서 위축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어요.u
강점 발휘한 종합전형에 수시 r올인s 소정씨는 3년 내내 동아리 회장을 비롯 학생회장, 기숙사장 등 다양한 리더십 활동을 이어갔다. 학교생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고3 때도 마찬가지였다. t한 번도 제 일에 반대한 적 없는 부모님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친구들도 성적을 챙기면 좋겠다고 조언했고요. 그런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입후보 마감일 친구와 함께 등록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죠. 리더십 활동을 통해 기숙사와 학교생활 규율을 스스로 정하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을 했고, 갈등에 대처하는 역량도 키웠기에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u
후회는 없었지만, 감수해야 할 것은 있었다. 교과 성적이다. 소정씨의 모교인 경남 남해해성고는 학년당 90명가량의 소규모 학교이며, 전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자율학교다. 소정씨는 <생명과학ⅠhⅡ> 등 관심 과목에선 1등급을 받았지만, 수학 등 나머지 교과는 성적이 그리 높지 않았다. 결국 종합전형으로 승부를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t학생 수는 적지만, 과목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배우고 싶은 수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그만큼 인원이 분산돼 교과 등급을 얻기가 어려웠죠. 어떤 과목은 1, 2등급을 각각 한 명씩 받기도 했고요. 관심 있는 과학 과목은 최상위 등급이었고, 관심 분야 활동 기록이나 수상 실적은 풍부했어요. 자연스럽게 수시 종합전형에서 승부를 봐야겠다 생각했죠.u대입, 역량 보여줄 기회 늘길생명과학 관련 전공으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과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세 곳에 지원했다. 수능 전후로 잇달아 탈락 소식을 접하고 위축된 상태에서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2차 면접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t자연 계열인데 <물리학Ⅱ>를 수강하지 않았고, 내신이 높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제일 합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곳에서 좋은 소식을 들어 기뻤죠. 서울대 일반전형은 제시문 면접이에요. 과학기술원의 구술 면접 형태와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어 기출문제를 구해 생명과학 선생님과 주요 개념을 복습하고 자료 해석을 연습했어요. 면접장에선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했고, 끝나는 순간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결국 최초 합격했고요.u 대학 입학 후의 생활은 고1 때와 비슷하다. 2학년 때 r원예생명공학s r작물생명과학s r산업인력개발학s 중 주전공을 선택하기 위해 개론 수업과 교양 수업을 수강하며, 현장 체험 수업과 실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단과대 학생회 집행부에 합류해 시험 기간 간식 지원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h진행 중이다. t고1 때 막연히 과학이 좋아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생명과학의 세부 분야를 탐색했고, 학교의 특색 활동과 수업을 통해 식물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래서인지 유망한 전공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조바심보다, 더 재밌는 분야를 찾아내겠다는 도전 의식이 커요. 때문에 성적을 확보하면, 고3 때 저같이 고민하진 않을 거라는 조언을 하는 자신이 좀 씁쓸해요. 학업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 그 지표인 성적을 눈여겨보는 것 모두 이해합니다. 다만, 학교마다, 학생마다 처한 환경이 천차만별이에요. 학교가 다양한 과목을 제공해줘 원하는 수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었고, 다채로운 활동을 한 것을 후회하진 않아요. 자기소개서가 없어지면서 후배들이 자신을 설명할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깝고요.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 퍼진 만큼, 대입에서 숫자로 표현되는 성적에 미처 담기지 못한 모습과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과목들이다. 화학은 생명과학과 관련성이 높아 선택했다. 대학 입학 후 전공 수업의 기초 개념과 연결돼 도움이 된다. ▒ <과학사> <융합과학> 과학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싶어 선택했다. <과학사>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과 주요 과학자들을 접하면서 자칫 놓치기 쉬운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 윤리 등을 고민해볼 수 있었고, <융합과학>은 개별 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조합해 식물 관련 분야를 탐구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기하> <심화수학*hⅡ> <고급수학Ⅰh Ⅱ> 자연 계열의 기초라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은 아쉬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기보다 도전하고 싶었다. 생명과학 개념과 연계하거나, 생명과학 활동에서 수학 개념을 활용하면서 이해하려고 했다.
교내 자율 활동으로 했던 장기 프로젝트 r행성에서 살아남기s 발표 모습. 조선해양공학과 물리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각자 관심 분야의 지식을 활용해 지구와 다른 환경의 행성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교내 빈 교실에서
코딩을 활용해 생태공원을 구현하는 활동도 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과학탐구실험> r파스1학년퇴르 생물 속생설 도출 실험 검증s을 분석, 자연발생설과 생물속생설의 논쟁 과정을 과학사적 관점에서 만화 형식으로 구현 <수학> r매듭의 다항식 불변량들의 계산s 논문을 열람h탐구해 매듭 이론을 발표 <통합사회> r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겪는 사회 불평등s을 주제로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정의론 문제를 탐구h발표<화학 *> 하늘을 나는 빗자루에 영2학년감을 받아 탄소 수소 플루오린 산소를 이용해 이를 본뜬 분자를 디자인하고, 중심에 둔 벤젠 고리의 공명 구조의 특징을 탐구 <생명과학*> 면역을 주제로 한 조별 발표에서 독감에 대해 조사h발표 한 뒤 독감 백신의 종류와 작용 원리에 대해 체계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감 <기하> 벡터를 배우면서 생물의 세포 및 인구 구조가 텐세그리티 구조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물리의 힘의 평형과의 관계를 확인해 텐세그리트 구조를 탐구 분석
<화학Ⅱ> 상온에서 갈변하는 채소와 3학년과일이 클로로필의 구조 변화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고 관련 내용을 심화 탐구 <생명과학Ⅱ> 동아리에서 수생식물의 수질정화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삼투와 관련해 뿌리 유무에 따른 수질정화 능력의 차이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 <융합과학> <친절한 우주론>을 읽고, 푸앵카레 정리와 우주 모양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며 위상수학 탐구 자료를 다시 꺼내 고민함 <고급수학Ⅰ> 극한과 행렬의 연산을 통해 세계가 거듭되어도 자손 세대가 가질 표현형의 확률이 일정함을 증명
EDUCATION #직업
#진로#꿈@찾는@생생@일터뷰꿈 찾는 생생 일터뷰 36
뮤지컬 배우 이승한
세계가 주목하는 ,-컬처 r뮤지컬s춤h연기h노래 삼박자 갖춘 종합 예술가 수준급의 노래와 연기 그리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춤까지, 뮤지컬에선 이 모든 것이 라이브로 이루어진다. 몇 번의 막이 올라가도 똑같은 공연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은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일부 팬들은 이른바 r회전문s이라 불리는 /회차 관람을 즐길 정도다. 뮤지컬 배우는 이처럼 관객들을 사로잡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을까 무대 위 공간을 순식간에 극 속의 세상으로 탈바꿈하는 주역, 14년 차 뮤지컬 배우 이승한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사진 배지은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이승한 뮤지컬 배우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에 유학해 베네제 콘세르바토리오(국립 음악원)를 수료했다. 오페라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등에서 연기했고, 수많은 소h중극장 뮤지컬을 비롯해 <닥터 지바고>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등 국내 유명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군장대 뮤지컬방송연기 계열 교수를 역임했으며, 2023 대한민국 국민대상 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EY WORD 01 도전
성악에서 발 디딘 뮤지컬 배우의 길
연기 수업, 인문학 강의, 노래까지 섭렵2.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뮤지컬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베카>의 프릿츠, <명성황후>의 미우라,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티유, <닥터 지바고>의 앙상블 등을 소화했죠. 소극장, 중극장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고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갈라 콘서트 같은 공연에도 출연하고 있고요.
요즘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분야를 넓히고 있는데요. 특히 지금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컬h발성h연기 등을 가르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처음 뮤지컬 배우가 되기를 결심하고 연기를 배운 기억이 생생한데 이젠 제가 수업을 하는 쪽이 됐다니 격세지감이네요. (웃음) 서울 대치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역사를 비롯해 뮤지컬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성향이나 인간 군상 등에 대해 설명하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셔서 저도 보람을 느껴요. 또 최근에는 노래를 녹음하고 있어요. 그동안 뮤지컬 넘버는 많이 불렀지만, 제 노래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원이 완성되면 여러 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할 예정이에요.2.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은 어땠나요 저는 줄곧 성악을 배우다 뮤지컬 쪽으로 전향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오페라를 했을 때는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래하고 좋은 소리를 내도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편견과 마주했거든요. 극복을 위해 애쓰던 차에 우연히 유튜브를 접했어요. 민영기, 양준모 등 성악과 같은 발성으로 뮤지컬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알게 됐죠. 그때 제게도 길이 생겼다는 희망을 느꼈어요. 귀국해서 뮤지컬계에 첫 발을 딛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대에 설 수 있는지 루트도 잘 모르니 무작정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뮤지컬 오디션 사이트를 발견해 무턱대고 연락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있을 때는 연기의 정석이라 불리는 r스타니슬랍스키s의 방식을 배웠는데요. 국내 정서와 잘 맞는 건 따로 있다고 생각해 대학로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어요. 첫 오디션 당시, 노래는 좋은데 연기는 심각하다는 평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웃음) 하지만 패기가 좋으니 한 번 해보자고요. 그게 제 뮤지컬 인생의 첫걸음이 되겠네요. 2009년 <러브 어게인>이라는 소규모 뮤지컬을 시작으로 벌써 1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 디지털 싱글 <포기하지 마(%POsU HJWF VQ)> 녹음 현장.
KEY WORD 02 올라운더
똑같은 공연은 없다
즉흥적인 연기, 탄탄한 발성과 보컬의 시너지2. 뮤지컬 배우로서 마주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게 라이브로 이뤄진다는 것이 뮤지컬의 매력이자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대사라도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르거든요. 목소리나 표정의 디테일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죠. 될 수 있으면 똑같이 연기를 하고 싶은데 극마다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예를 들어 <명성황후>에서 미우라 역할을 맡았을 때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체를 확인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상대 배우로부터 머리카락을 잡는 힘이 그때그때 다르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죠. (웃음) 또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는 점도 뮤지컬 배우로서 도전이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대극장에서 <닥터 지바고>의 앙상블을 했을 때, 처음으로 몸을 제대로 써봤습니다. 성악을 할 때는 움직임이 정적이기도 하고 동선도 정해져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노래와 움직임으로 주연들을 빛내는 뮤지컬의 앙상블은 무대 이곳저곳을 뛰어야 했죠.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스스로가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뮤지컬 배우는 결코 노래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자기계발을 시작하는 계기도 됐어요. 뮤지컬계의 여러 선생님들을 찾아가 연기도 다시 배우고 춤도 익혔습니다.
출연작 <레베카>
2. 뮤지컬 배우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저는 애드리브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뮤지컬은 즉흥성이 굉장히 강한 만큼 배우들의 상황 대처 능력과 순발력이 무척 중요합니다. 상대 배우가 대본에 없는 대사를 하거나 무대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관객들은 모르도록 태연하게 받아칠 수 있어야 해요. 외향적인 성격이나 타고난 끼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갈고닦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학생들의 경우 기본기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뮤지컬 전공을 준비할 경우, 인지도 있는 학교일수록 기본기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더욱 짙습니다. 뮤지컬에서 어떤 발성을 사용해야 할지 의견이 갈리기도 하는데요. 저는 클래식에서 사용하는 복식 호흡이 뮤지컬과 대중 가요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선배 배우들도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요. 예체능의 경우 먼저 머리가 이해해야 몸도 알맞게 반응한다고 생각해요. 호흡과 압력의 관계, 횡경막을 쓰는 법 등 이론부터 차근차근 알아나가야 합니다. 전문가 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0#학사전@배우
#뮤지컬 배우
뮤지컬은 음악h노래h무용을 결합한 종합 무대 예술이다. 국내 뮤지컬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은 외국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번역한 라이선스 뮤지컬, 국내에서 직접 제작된 창작 뮤지컬 등으로 나뉜다. 뮤지컬 배우는 영화h드라마 배우와 달리 모든 연기를 편집 과정 없이 즉석으로 대중 앞에 서 보여줘야 한다. 또 연기만 하면 되는 연극 배우와 달리 노래와 춤을 함께 소화해야 한다. 뮤지컬 배우에겐 세 분야의 역량이 고루 필요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되기 때문에 특히 기본기가 탄탄한 보컬 실력이 요구된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극의 오디션에 합격해야 한다. 연기 경력이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직접 캐스팅 제의가 오기도 한다.▶뮤지컬 관련 학과:공연예술과 뮤지컬과 방송연예과 성악과 연극영화과 등멘토sT 5*1 t무대 위 활약하려면 몸도 마음도 튼튼해야죠u 뮤지컬 무대에 올라갈 때는 매번 떨렸어요. r틀리면 어쩌지s 하는 걱정도 들었죠. 하지만 그만큼 모든 무대를 실시간으로 이끌어나간다는 즐거움은 컸어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나의 연기와 노래에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죠. 이처럼 무대에 서는 일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가져다줍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우선 운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즉석으로 연기를 하려면 무엇보다 든든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정서가 불안정해지면 머리가 하얘져서 애드리브도 잘 나오지 않아요. 기초 호흡과 연관된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특히 추천합니다. 배우의 노래가 관객석 끝까지 닿으려면 폐활량이 중요하거든요. 또 복식 호흡은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어 근육도 많이 필요하고요.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 뮤지컬을 공부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성적처럼 눈에 뚜렷한 숫자가 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막막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일단 방향을 정했다면, 다음은 오로지 r집중s과 r몰입s으로 밀어붙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두 가지로 안 되는 일은 없더라고요. 머리가 복잡해지면 연습에도 집중할 수 없어요. 확실한 계획을 세우고 다만 파고들어보길 추천합니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
지은이 구정은h이지선펴낸곳 추수밭t이 책은 총 3부, 11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r1부 기계와 일s은 최근 경제지리학에서 이슈인 r긱 경제s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인간의 교육h일자리 문제 등을 다룹니다. r2부 사람과 지구s에는 유전자 변형 기술, 기후변화, 인구 고령화, 도시 등 고교 지리 수업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특히 농업, 인구, 도시는 인문지리의 핵심이고 기후변화는 융합 학문의 성격이 강한 지리의 특징이 가장 돋보이는 분야고요. r3부 자본과 정치s는 이주와 이주민의 문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양극화,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등을 살핍니다. 기자 출신인 지은이는 각 주제에 적절한 참고 문헌과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발표나 글쓰기 활동을 할 때 밑바탕이 되어줄 책입니다.u@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국제 문제@ 기아, 종교h 민족(종족) 대립, 영역 분쟁, 기후변화 등은 개별 국가나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영향을 미침.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 문제인 만큼 지리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세계사를 좌우해온 지리, 최근 국제 문제로 이해하기 관련 전공: 경제학과, 경영학과, 지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학과, 정치외교학과, 무역학과, 데이터 관련 학과 등교과 연계 적합書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서태동 교사(전남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배동하 교사(충북 흥덕고등학교)이건 교사(경기 고양국제고등학교) 한준호 교사(세종국제고등학교)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지리 ②
<통합사회> 세계화와 평화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h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지리 BOOKS&SUBJECTS
ONE PICK! 함께 읽기
급변하는 세계, 지리의 눈으로 이해하기
세계 각지에서 갈등이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홍콩 보안법 시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등 분쟁과 갈등이 계속된다.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노동시장의 변화, 기후위기, 빈부 격차 등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런 글로벌 이슈의 원인과 배경을 꼼꼼히 해설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에 밀려난 인간의 일자리, 스스로 외주화하는 플랫폼 노동, 유전자 편집 기술의 대중화와 생명 윤리 논란, 새로운 전염병과 기후위기, 이주민 문제와 부의 편중, 포퓰리즘 논란과 민주주의의 위기까지 오늘 뉴스에 한번쯤 등장했을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현상 분석에 그치지 않고, 각 문제의 역사적 맥락을 되짚으며 지금을 어떻게 보내야 이전과는 r다른 10년 후s를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특히 데이터에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 r남의 일s이 아닌 r우리의 문제s로 돌아보게 이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r#MBDL MJWFT NBUUFSs 운동을 50년 전 흑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던 한 미국 상원의원의 r기억s과 함께 돌아보고, 미국 내 빈곤 지역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오늘날의 r뉴스s를 번갈아 보여주는 식이다. 책을 읽다 보면 카카오톡이나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일거리를 구하는 r긱 경제ss, 무급 노동을 말하는 r그림자 노동s과 같은 사회 용어의 개념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책에서 다루는 도시 인구 기후 재해 빈곤 기아 자본 노동 등은 인문지리의 핵심 개념이다. 지리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지도 위 기호와 특성을 넘어 세계와 사회를 더 깊게 이해하는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사고와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지리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사회 문제나 세계 이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한걸음 더 플랫폼 기업의 노동 이슈를 조사해보고 * 시대의 인간 노동에 대해 고찰해보기 난민 수용과 관련해 찬반 입장이 되어 토론해보기 초고령 사회에 경쟁력 있는 사산회업을 노 인조 사정해책보 수고립, 초해고보령기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 추천 평
급변하는 세계화 속 많은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는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r없는 나라s에 주목해야 한다 ! 세계 여러 서태동h한준호h나라에 무엇이 r있음s을 주목하는 방식에서 탈피해서, r없음s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책이 바로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세계시민을 위한 배동하h이건h지리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는 눈과 바다를 당연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싱가포르와 몽골에서는 각각 눈과 바다를 볼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박상은h이태우h수 없다. 또한 적자가 없는 나라 일본, 전쟁이 없는 나라 스웨덴,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 이탈리아 등 세계의 경제, 정치, 사회 ★★이대진문제를 지리적 시선으로 읽어낸다. 그저 r없음s에만 주목하는 게 아니라 해당 현상의 이유를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비판적 롤러코스터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를 키울 수 있다. 지리교양서 최초로 영국 팝가수 두아 리파가 언급된다는 점도 이색적이니, 학교에서 지리와 사회 이슈를 배운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라면 모두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소품으로 쓰인 지도의 선 하나 때문에 영화 상영을 금지하는 나라가 있을까 지구온난화로 산 정상의 국경 빙하가 녹으면 영토 면적이 바뀔까 세계적인 지정학자 클라우스 도즈는 세계화 시대에서 세계 사람들이 교류, 소통, 통합하는 와중에도 국★경★ 전★쟁클라미래우의스 도창즈여관자전철원을됐히으 국조나금가 이의여라전 경도히계 국확는보 경중은하요고 하가자다변 적하고 는이말 다한투. 다쟁지.이 도제 상지2차의구 세국곳계경곳대을에전 서중 이 심끊후으임 로유없 엔이민이 족발 과주생 해도국하왔가는다가 . 국심나제지뉘 어고체 ,제 새또가로 고 운구정 축영된되토 국고 개경 국척을경지 변선인화 불북시변극켜의해 영 ,원 토칙와이 심지어 우주까지도 국경 전쟁이 발생한다. 새로운 국경 전쟁의 시대 속에서 각국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임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연계 전공국제학과
장수영 고려대 국제학부 2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폭넓게 읽고 함께 토론하며, 세상을 보는 눈 키웠죠u
2. 국제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때 지구 반대편에서 나보다 어린 꼬마가 영양실조에 걸려 우는 장면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굶주림과 질병,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한비야 작가의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국제구호 활동가를 꿈꾸게 됐어요. 고등학생 때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다 용돈을 줄여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시작했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영어 통역과 동화책 번역 등 다양한 봉사 활동도 했죠. 여름방학 때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서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서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방법과 국제구호 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알게 됐어요. 처음엔 한비야 작가처럼 영문학과에 진학할까 생각했는데, 세계적 이슈와 문제점에 대한 융복합적 관점을 익히려면 국제학과에 가는 게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습니다. 진학 후 정치와 외교뿐 아니라 무역과 법, 경제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우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흥미로워서 국제학과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고1 때는 독서 편식을 한 것 같아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문제작들을 골라 읽었죠. 고전문학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왜 청소년 필독서인지도 알겠더라고요. (웃음) 고2 때는 세계사를 가르치는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슬람 전사의 탄생>을 읽었어요. 중동현대사를 분쟁을 통해 바라보며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책의 내용을 동아리 토론 주제로 정해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나요. 또 <엘리뇨와 제국주의로 본 빈곤의 역사>는 대기근을 자연재해가 아닌 정치와 계급의 문제로 접근한 관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진로와 연관해 읽은 <청춘, 국제기구에 거침없이 도전하라>란 책은 진로 로드맵 작성에 큰 도움이 됐죠.
추천 도서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지은이 장 지글러옮긴이 양영란펴낸곳 시공사r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s라는 화두를 통해 오늘날 빈곤과 불평등의 근원인 자본주의 시스템의 민낯을 고발하는 책입니다. 500개의 거대 다국적 기업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금융 등 모든 분야를 통틀어 세계 총생산의 52.8%를 차지한다는 자료를 보고 크게 놀란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을 읽고 r환경 난민s이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됐는데요. 당시엔 빈곤과 환경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몰랐는데, 불평등이 확대되면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가 가속된다는 걸 깨닫게 됐죠. 저자는 지금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부당하고 불평등한 현실에 눈 돌리지 말고,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데요.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거나 국제학부에 관심 있는 후배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랄게요.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전쟁과 박해, 학살 등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려 자국을 등지고, 다른 나라로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 책은 누구도 원한 적 없는 이름, r난민s이 되기까지 국제사회에 얽힌 숨겨진 사실과 그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담담하게 서술한 책입니다. 여전히 인터넷 세상에 선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추기는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데, 대부분 잘못된 정보인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도 제주도 난민 문제가 불거졌을 때 가장 큰 반대 이유가 난민 수용이 범죄로 이어진다는 논리였는 데, 관련 데이터는 찾을 수 없었죠. 이 책을 읽고 난민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침해 실태와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게 됐어요. 수행평가나 탐구 주제를 잡기에도 좋은 책이지만, 무엇보다 관용의 가치를 배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기르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지은이 하영식 펴낸곳 뜨인돌출판사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한여름의 후유증인가요 달걀만큼 뽀얀 얼굴이었는데, 코에 피지가 보이더니 어느새 여드름으로 뒤덮였어요. 긴 대기 줄을 마다하지 않고 병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효과는 그때뿐이네요.
자녀의 여드름으로 마음고생한 엄마들에게 관리 방법을 물어봤어요. 우리 아이, 여드름 고민에서 해방시켜주자고요!여드름 홈케어@ 어느새 압출 장인이 되었어요! t여드름이 이마에 조금씩 날 때는 크게 신경을 안 썼어요. 한두 달 사이 빼곡하게 이마를 채운 여드름을 보고, 놀란 마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죠. 주사도 맞고 압출도 하고 피부 관리까지 여드름 패키지로 정성을 쏟았지만, 효과는 미미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 1회 관리도 부담스러워져 제가 집에서 해줬어요. 압출 전용 도구를 소독해 짜고, 약국에서 파는 분말 상처 치료제를 톡톡
발라줬어요. 압출한 부위에 2_3일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진정되면 새살 연고로 마무리해줬어요.u
r여드름s 물렀거라! 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장기간 지속되는 여드름@
전문의의 치료와 함께 자기 주도적( ) 관리 필요 t여드름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생각해요. 사춘기 때 잠깐 여드름이 나고 지나가는 케이스는 흉도 거의 남지 않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 나기 시작하는 여드름은 오래가는 경우가 있어요. 후자인 경우 여드름이 많아지기 전에 전문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과 연고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해요. 더 중요한 건 잠깐 좋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먹는 약과 연고로 꾸준히 관리하는 거예요.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여드름은 흉터가 최대한 덜 남게 하는 게 좋죠.u
약h연고 없이 관리하는@ 여드름 잡는 1:1 당근h사과 주스 t사과는 껍질째 큼직하게 깍둑썰기합니다. 당근은 큰 조각으로 잘라 미리 삶아둡니다. 믹서기에 준비된 사과와 당근을 담고 물을 조금 넣어 갈아줍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는 여드름이지만 나름의 비법이 생긴 건가요 사과h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여보니 훅_ 들어간 여드름이 눈에 띄어요. 이게 웬 떡인가 싶어 새벽 배송으로 당근을 한 박스 시켜버렸어요. ㅎㅎ 좀 더 확인하고 싶어 온라인 카페에 들어가보니 성공 사례들이 많았어요. 큰돈 드는 것도 아니니 열심히 먹여보렵니다. 아이와 같이 먹은 아빠 엄마의 피부도 밝아졌다니 기대돼요. 요즘 사과 값이 후덜덜하지만요. ㅜㅜu
코에만 뿔(트러블)이 난다면@ 물약으로 여드름 박멸
t얼굴 여드름은 한 번도 안 난 여중생인데, 요즘 호르몬의 영향인지 코에 트러블이 자꾸 올라오더라고요. 피지를 줄이는 항생제 물약을 살짝 발라줬더니, 얼굴처럼 코가 깨끗해졌어요. 약이 싫다면 보통 코 팩을 사용하는데요. 코 팩보다는 오일 클렌징을 해보세요. 다만, 오일 클렌징은 제대로 알아야 효과 를 봐요. 아이에게 직접 시범을 보여 코 피지를 녹여 모공을 말끔하게 관리하게 하거나, 힘들다면 코 피지를 줄여주는 물약으로 트러블을 관리해보세요. 피지를 줄여주는 코 패드와 스폿 패치는 필수템이고요.u건강한 생활 습관@ 일찍 자고 운동하기
t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보습제는 피하고 수분 크림을 바르라고 하셨어요. 여드름이 나니까 아무래도 뭘 마음대로 바를 수도 없었으니j. 그 틈에 얼굴 수분이 다 도망갔나 봐요. 아이 얼굴을 보니 메마른 데다 붉은꽃이 피어 있네요. 흑! 의사 선생님은 밤에 일찍 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밀가루도 당분간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여드름을 확 잡을 수는 없겠지만 피부에 좋은 영향은 줄 것 같아요. 선생님의 처방대로 아이가 운동을 시작했는 데, 여드름이 줄어든 것 같아요. 단 음식은 여드름에 안 좋다고 해서 사탕, 초콜릿, 젤리는 가급적 안 먹이려고 해요.u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고등맘들의 생생한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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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고입·학과 심화 편News in News입시 &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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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형, 최종 합격의 SKY선배들이 알려주는 면접 대비법50재활용 AI 프로젝트로 고교생 유일 수상한 경희여고팀“세상을 지배하는 인공지능?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공지능!”54일반대학과 어떻게 다를까?전문대학 반도체학과 집중 분석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면접으로 1단계 성적 30_40% 뒤바뀌기도
대입 면접은 보통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수험생의 역량을 평가한다면,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에 기반해 지원자의 고교 생활을 중심으로 역량을 살핀다. 보통 제시문 기반 면접은 교과 관련 문항을 출제한다. 2024 대입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많아지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을 신설하거나 면접 비중을 높였다. 단계별 전형을 운영하는 대다수 대학은 보통 2단계에서 면접을 30% 정도 반영하지만, 가천대 고려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대(일반전형)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등은 면접 반영 비율이 40% 이상으로 높다. 가천대 가천바람개비h가천의약학h가천*h48전형과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 동덕여대 동덕창의리더,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서울대 일반전형, 서울여대 바롬인재면접h48인재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면접h48인재전형은 면접 반영 비율이 50%로,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덕성여대 덕성인재Ⅱ(면접형), 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도 40%로 높은 편이다. 보통 1단계에서 3_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치르므로, 면종합전형, 최종 합격의 ,&:
선배들이 알려주는 면접 대비법학생부종합전형에는 일괄 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이 있다. 일괄 합산 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면, 단계별 전형은 서류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면접은 종합전형에서 학생부 이외에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전형 요소가 됐다. 면접의 종류를 살펴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선배들의 경험담을 담았다. 취도움재말 민 이경순치우 리 입포시터평 IF가MMF소MB장!(O비B상FJM교.DP육N)
표@ 종합전형 운영 대학, 서류 기반 면접 74 제시문 기반 면접
접 결과로 최종 합격자 순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대학의 면접 반영 비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면접을 운영하는 대학은 최종 합격자의 30_40%가 면접에서 순위가 뒤바뀐 사례라고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면접에 자신 있어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꽤 많다. 면접 질문을 비롯해 준비 방법 등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돼 있으니, 필요 이상으로 막막해하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u고 조언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면접 유형과 예시 상세하게!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면접 유형을 알 수 있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그리고 의과대학을 제외한 대학은 학생부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선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과 세특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이 오간다. 수업이나 동아리 시간에 했던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을 주도적으로 제대로 했는지, 전공과 관련된 선택 과목을 이수한 경험은 어땠는지, 전공이나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 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면접관과 수험생의 상호 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력, 창의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문h사회 계열 지원자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논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고, 자연 계열은 수학, 과학 교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모집 요강과 선행 학습영향 평가 보고서를 살펴보면 대학별 면접 유형이나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면접 당일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했거나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땐 당황하지 말고 다시 질문해달라고 하거나 진솔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1단계 서류에 합격해 면접 대상자가 됐다는 것은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므로 면접 당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대학과 전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u 고 조언했다.
면접 반영 비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면접을 운영하는 대학은 최종 합격자의 30_40%가 면접 결과로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면접에 자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꽤 많다. 면접 질문을 비롯해 준비 방법 등이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돼 있으니, 필요 이상으로 막막해하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문수빈
아연시세아대 학융전합공인 1문학사년회과학부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국제형 합격
t동영상 촬영하며 태도 개선 충분한 연습으로 자신감 높이길!u2. 나만의 면접 준비 노하우는 국제형 면접의 경우 제시문 기반의 비대면 면접이었다. 제시문에 영어 지문이 포함돼 있는데 관련 자료가 많지 않아 걱정이었다. 혼자서는 준비하기 힘들 것 같아 면접 학원의 도움을 받았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예시 면접 자료를 토대로 연세대 면접의 특징을 파악하며 필요한 내용을 따로 공부하기도 했다. 면접을 준비할 때 고교에서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영어 제시문은 수능 영어 지문과 수준이 비슷하지만, 준비할 때는 난도가 조금 더 높은 영어 지문을 많이 읽었고 결과적으로 효과가 있었다.면접 때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 말을 하다 끊지 않는 것, r음오아예s와 같은 추임새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 기본적인 태도 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연습할 때 영상을 찍으며 나의 모습을확인하면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을 고쳐나갔다. 잘 모르는 내용이 나왔다고 해서 자신감 없이 말하는 것보단 말하는 게 다 맞다는 식으로 뻔뻔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됐다.
2. 올해 다시 도전했다. 작년에도 면접 전형을 지원했나 작년에 외대는 교과전형으로 지원해 면접이 없었고, 중앙대는 면접을 봤다. 학생부 기반 대면 면접이었다. 반면 연세대 국제형의 경우, 제시문 기반 면접이었고 비대면 녹화 면접이 었다. 두 면접 유형이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학생부 면접은 고교 3년간 활동의 기승전결을 기억해야 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학생부 기반 면접은 실제 내가 했던 활동에 관해 질문하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다. 2.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꼈나 나중에 대입 결과를 찾아보니 경쟁률 대비 충원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인데, 충족한 학생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전체 전형 요소의 영향력을 따져보면 일단 서류 합격을 해야 하니 면접의 영향력이 가장 적지 않을까 싶다. 다만 서류 통과 후 최저 기준도 충족했을 떼 최종 합격을 결정하는 요소다. 특히 서류애 담지 못한 나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유념해 면접을 잘 준비하면 좋겠다.
전소연
고려대 국제학부 1학년고려대 학업우수형 합격
t논생각술 보대다비 와난도 병 높행지도 않도아움돼, u2. 나만의 면접 준비 노하우는 학업우수형은 학생부, 내신, 면접,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모두가 큰 변수로 작용하기에 일찍부터 면접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수능 날 1차 결과가 나왔고, 그때부터 약 일주일 동안 면접 학원을 두 번 정도 다니며 준비했다. 다만, 일주일은 면접을 처음부터 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고, 면접 학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도 생각하진 않는다. 고교 내내 종합전형을 준비했지만, 고3에 올라가면서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다. 고3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논술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고, 이후에는 수능 공부를 위해 잠시 멈췄다. 논술과 제시문 면접은 글로 쓰느냐 말로 쓰느냐, 주어진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큰 틀은 비슷한 시험이란 생각이 들었다. 고3 1학기에 논술을 준비했던 경험이 면접 준비를 막힘없이 해낼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었던 것 같다.
김태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1학년서울대 일반전형 합격
t면고교접에 기서출의 회 실독전과 연 습 주효했죠u2. 나만의 면접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면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 면접 날까지 약 일주일 동안 면접 준비를 했다. 서울대 과학 면접 문제는 과학탐구Ⅰ보다 Ⅱ과목 위주다. 수능으로 Ⅰ과목을 선택했기에 막막하기도 했고 어려웠다. 그래서 Ⅱ과목 교과서나 문제집을 여러 번 회독해 개념을 최대한 익히려고 노력했다.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면접 기출을 회독하는 것이었다. 면접 기출을 찾아 답변을 작성하고, 여러 번 말로 설명하며 준비했는데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됐을 뿐 아니라 어려운 개념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실전처럼 면접 문제를 풀고 선생님들 앞에서 조리 있게 설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면접 당일, 서울대를 둘러보면서 이 학교의 학생이 된 나를 상상하며 긴장을 풀었다.
2. 서울대 면접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과정을 더 살피려고 한다는 점이었다. 서울대 고사장에는 다른 학교에 없었던 화이트보드가 있었다. 면접 중간에 교수님이 표준 생성 엔탈피를 구하는 식을 직접 써보라고 했다. 기본을 아는지 점검한다는 느낌이었다. 제시문 면접 문제가 상당히 긴데 단순히 도출해낸 답이라는 결과보다는 지문에 있는 단서를 잘 파악할 수 있는지에 가산점을 두는 것 같았다. 면접 내내 사고하는 과정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2. 면접을 치를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수능에 항상 변수가 있듯, 면접도 마찬가지다. 당황하지 말고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모르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때는 심호흡 후 차근차근 답변을 생각해보면 좋다. 단순히 답을 도출하는 것보다 생각해가는 과정을 의미 있게 평가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드러내면 좋을 것 같다. 수능이 끝나면 고3 교실은 어수선해진다. 그때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그 일주일이 자신의 앞날에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는 걸 기억하고 조금만 더 참고 버티면 좋겠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후회가 남지 않도록 힘내길 바란다.
2. 고려대 면접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면접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은 r쉽지 않겠다s였다. 글로 쓰는 것은 논술 준비를 하며 익숙해졌지만, 말로 풀어내는 건 다시 연습해야 했다. 준비하며 풀어본 기출문제는 유난히 어려운 것도 있었고, 지원한 전공과 관련해 스스로 맞는 답안을 끌어내야 하는 질문도 있어서 까다롭게 느껴졌다. 만약 이런 형태의 논술이나 면접 경험이 없다면 공부하는 틈틈이 기출문제를 보면서 익숙해지길 추천한다. 특히 답안을 간략하게 구상해보는 연습을 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매우 긴장했는데 의외로 실전 면접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서 놀랐다. 수능 선택과목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이었는데, 제시문이 윤리 과목에서 출제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2. 면접 당일 시험 문제는 어땠나 아리스토텔레스와 도가 사상과 관련한 제시문 문제가 나왔다. 윤리 과목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웠고 수능 선택과목으로도 응시했기 때문에 구체적이지 않게 출제된 제시문을 보고도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수월했다. 긴장이 풀린 상태로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해서인지 더 자신 있게 봤던 것 같다. 면접을 준비했던 학원에서 꼬리 질문이 나올 수도 있으니 답변 시간을 많이 남기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말이 조금 빨랐는지 1분이 넘는 시간이 남았지만 꼬리 질문 없이 면접이 끝났다. 짧은 답변이어도 말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빠르거나 내용이 너무 부실하지만 않으면 시간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EDUCATION #교육@정책
#진로#인터뷰재활용 * 프로젝트로 고교생 유일 수상한 경희여고팀
t세상을 지배하는 인공지능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공지능!u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활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서울 경희여고 *영재학급 학생들의 이야기는 눈길을 끌 만하다.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참여한 *영재학급 교육을 통해 기업과 대학원생들이 주축을 이룬 *공모전에서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r공공데이터 활용 산업h사회 문제 해결s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 경희여고 학생들이 출품한 아이디어는 r인공지능을 이용한 재활용 분리수거s였다. 교실 안에 분리수거함이 있지만, 여러 종류가 부착된 제품은 정확하게 분류하기가 어렵고, 잘못 분리수거되는 경우가 많다는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였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한 달 동안 쓰레기통을 뒤지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 700여 장의 이미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출발이 왜 데이터인지도 몸으로 경험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이제 *영재학급의 교육 철학인 r7BMVBCMF * XJUI )VNBOs으로 바뀌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공모전에서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한 경희여고 *영재학급팀.
사진 왼쪽부터 손윤하 이서영 윤예나 승지유 김선영 강민정 김재희 학생.지난해 열린 r*$5이노베이션스퀘어 *공모전 피우다 프로젝트s에 r재활용 * 프로젝트s를 주제로 참여한 경희여고팀은 당시 1학년이었던 강민정, 김선영, 김재희, 손윤하, 승지유, 윤예나, 이서영 학생이었다. 입학 후 홍창섭 지도교사가 이끄는 *영재학급을 신청한 계기는 다양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은 공통적이었다. t물리적으로 기계를 조립하는 게 재미있게 느껴져서 기계공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컴퓨터 자격증을 따기도 했는데, *영재학급에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기더라고요.(예나)u
t요즘엔 워낙 인공지능을 다룬 기사들이 많잖아요. 전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요즘 생명공학과 프로그래밍을 접목한 연구가 많다고 해서 파이썬 등 컴퓨터 언어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에 신청하게 됐죠.(지유)u t전 일러스트나 게임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아요. 당시 아이 돌 그룹의 뮤직비디오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캐릭터 아바타가 등장하는 걸 보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컴퓨터 언어에 익숙하진 않았지만, *영재학급에서 새롭게 배워보고 싶었죠.(민정)u이론과 실전 두루 다룬 교육과정으로 시야 넓히기 컴퓨터 언어를 다뤄본 경험이 제각각이었던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었던 데는 홍창섭 지도교사의 노력이 컸다. r실생활에서의 문제를 *를 통해 해결하는 융합적 문제 해결 활동s 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와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인공지능 전문가인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혁기 연구원이 r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활동s으로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영재학급의 교육과정을 보면 인공지능의 개념과 이 과정에서 쓰이는 수학, 파이썬과 아두이노 등 컴퓨터 언어를 다루는 법, 데이터를 읽고 쓰는 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개발자와의 만남, 마이
경희여고 *영재학급 학생들과 홍창섭 지도교사.
크로소프트와 구글코리아 견학 등 이론과 실전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r* 영화의 밤s 행사에서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팝콘을 튀기고, 음료를 준비할 정도였다. t이론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학습할 수 있는 $// 기술에 대해 알게 됐어요. 이미지의 각 특징을 세분화시켜 의미 있는 정보만 남기는 것으로, 정보량을 줄여 가장 중요한 특징을 찾는 과정이더라고요. 원리는 정말 복잡했는데, 여러 사진을 입력해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활동을 해보니 감이 잡히더라고요.(윤하)u 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455를 배우면서 요즘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r시리s 나 r기가지니s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독거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몸이 아 플 때 이 기술을 활용하면 굉장히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 진로와도 연결해볼 수 있겠더라고요.(지유)u
t상명대에서 열린 r빅데이터h*경진대회s를 참관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대회에 출전한 대학생 팀들이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 과정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시야가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선영)u학교 쓰레기통과 함께한 좌충우돌 인공지능 학습기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끝은 r창의적 산출물 대회 프로젝트 수업s이었다. 경희여고팀이 *공모전에 낸 r재활용 * 프로젝트s의 시작도 이 수업이었다. t수업 시간에 편의점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김혁기 연구원님이 보시고는 재활용 문제에 대해 얘기해주셨어요. 우리는 나름대로 쓰레기통에 버릴 때 겉 포장지를 다 뜯고, 깨끗이 씻어서 버렸지만, 막상 뚜껑을 빼고는 재활용이 안 된다는 거예요. 나머지는 다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셈이 었어요. 우리가 제대로 모르는 분리수거를 인공지능이 알아서 판단하고, 분류해주는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내게 됐어요. 이 과정을 발전시켜 r피우다 프로젝트s 에도 참여하게 됐고요.(재희)u
매체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과 인공지능이 위험한 이유 등을 너무 심각하게 다루기도 하고, 인공지능을 모르면 뒤처질 것 같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는데 막상 우리가 직접 배워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해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게 곧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작은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데이터 수집이었다. 학교 안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져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모아 크로마키 천을 배경으로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재활용 소재, 재활용 가능 여부, 제품명 등을 기록해 라벨링하는 과정에서 식품인 경우 당 수치도 기록했다. t학교에서 나온 식품 쓰레기의 경우 어떤 음식이 주로 나왔고, 시험 기간에는 어떤 사탕과 초콜릿을 많이 샀는지 등의 데이터를 인근 편의점 점주에게 제공하면 물건 발주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연구원님이 얘기해주셨어요. 여기에 착안해 우리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간식의 당류를 조사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자료로 쓸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접목시켰죠.(재희)u
라벨링 카테고리에 따라 파일을 분류하는 프로그램은 파이썬으로 구현했다. 다음은 티처블 머신을 이용해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는 일이었다.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학습할 수 있는 $// 기술을 기반으로 티처블 머신에 학습시킨 뒤 새로 찍은 캔 사진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캔 68%, 페트 15%, 비닐 11%라는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수도 적고, 각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그림자와 빛, 색감이 제각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라벨링 과정에서 각자의 분리수거 기준이 달랐다는 점도 문제였다. 빈 병을 버릴 때 겉에 붙어 있는 포장재를 다 떼서 버려야 하는지, 그냥 버려도 되는지 생각이 달랐던 데다 r1FUs를 r1UFs로 적은 단순 실수도 데이터 오류의 원인이었다. 좌충우돌 시행착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컨베이어 벨트에 놓인 쓰레기 중 분리수거가 가능한 것만 을 분류해주는 로봇팔을 구현한 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t교육용 키트를 활용해 로봇팔을 만들고 코딩하는 과정에 서 오류가 너무 많아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컨베
이어 벨트 중간을 잘못 연결해 연기가 막 나는데, 엄청 당황스러웠답니다. 하하. 쉽지 않은 과정이었던 만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예나)u 우리의 철학, 7BMVBCMF * XJUI )VNBO
데이터의 수도 부족했고, 소재별로 명확한 특징이 나타나지 않아 인공지능 모델의 정확도도 낮았던 데다 티처블 머신에서 학습시킨 모델을 하드웨어와 연결하지 못해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덜 되는 등 한계는 분명했다. 하지만 *공모전에서 기업, 대학원생 팀들과 함께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주변의 문제에서 출발해 발로 뛰며 해결 방법을 찾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노력 덕분이었을 터다. 1 년 동안 진행된 *영재학급에서 학생들이 배운 것은 무엇일까.
t전문가 특강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탐방 등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지만,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이론 수업이 제게 큰 도움이 됐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인공지능에 쓰이는 수학인 경사하강법 등을 배울 때 마냥 어렵고 졸렸는데, 2학년이 되어 <수학Ⅱ> 수업에서 미분과 적분을 배우면서 당시 접한 개념들과 연결하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서영)u t매체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과 인공지능이 위험한 이유 등을 너무 심각하게 다루기도 하고, 인공지능을 모르면 뒤처질 것 같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는 데 막상 우리가 직접 배워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해주고, 효율성을 높여 주는 게 곧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선생님이 만드신 *영재학급의 로고에는 r7BMVBCMF * XJUI )VNBOs 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어요. 그 의미를 이제는 충분히 알게 됐답니다.(민정)u
r인공지능을 이용한 재활용 분리수거s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 안 쓰레기통을 일일이 뒤지고, 사진을 찍어 이미지 데이터를 모았다. 쓰레기를 분류해주는 역할을 할 컨베이어 벨트와 로봇팔도 직접 만들어봤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EDUCATION #전공
#진로#대입일반대학과 어떻게 다를까 전문대학 반도체학과 집중 분석
첨단 산업 분야의 계약학과 신설로 국내 반도체 관련 학과는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h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전문대학 반도체학과에 대한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높은 취업률, 양질의 일자리로 중하위권 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일반대학과 교육과정은 어떻게 다른지, 주요 취업처와 하는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가 많다. 유망 학과로 주목받는 전문대학 반도체학과를 살펴봤다.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김도움장업말 김교상사용(서 학울 과영장훈(고대등림학대교학교)h 반방도성체용학 홍과보)팀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정부 지원 날개 달며 선호도 상승
실습h자격증 취득 교육 비중 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의 통계에 따르면 2024학년 전문대학 반도체학과의 모집 인원은 1천166명에 달했다. 반도체 관련 학과는 2년 사이 두 배로 늘었고, 모집 인원 또한 342명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연구자가 아닌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이론 수업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큰 비중으로 실습을 진행한다. 3년제로 운영되는 대림대 반도체학과의 김상용 학과장은 t4,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장비 산업체의 경력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또 실제 직업 현장과 동일한 장비h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현장을 방문해 산업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r산학 협동 강의s를 개설하는 등 학생들이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u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가전(*P5) 등 첨단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어 정부 지원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예가 r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s 이다. 선도전문대학이란 해당 지역의 선도 산업과 전문대학이 연계해 중소h중견 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학교 측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실무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자격 취득에 필요한 설비를 마련하고 있다. 국가 자격증 취득은 졸업생의 취업을 돕는 대표적 방안이다. 반도체 관련 자격증에는 가스기능사h기계정비산업기사h반도체유지보수기능사h전자$% 기능사h전자산업기사h품질경영산업기사h회로설계산업기사 등이 있다. 반도체학과에서 진출할 수 있는 세부 분야는 공정h생산h테스트h장비h디자인 등으로 다양하다. 재학 중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시 원하는 분야에 진출하고 능력을 인정받기 용이하다.서울 영훈고 김장업 교사는 t4년제 대학의 경우 최근 반도체를 전면에 내세운 학과들이 신설되고 있지만, 전기전자공학과와 같은 기존 학과 내에서 충분히 반도체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채용 연계 계약학과가 아니라면 종전 학과와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반면 전문대학은 학과명이 곧 진로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반도체 관련 기업은 유망하다고 평가받고, 대기업h중견 기업 위주로 근로 조건도 우수하며 최근 수요가 많다. 중하위권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내다볼 때 전문대학 반도체학과에 진학하는 것도 좋은 선택u이라고 조언했다. 산학 협력 통한 취업 활발
교육과정 내실 따져 지원해야전문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취업률이다. 전문대학 반도체학과에선 산업체와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 또한 활발히 진행된다. 수도권 학생들의 선호도 가 높은 대림대의 사례를 보자. 김 학과장은 t2학년학생들은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듣는다. 산업체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통해 직무 능력과 성과를 평가한다. 또 인성을 확인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해 현장 실습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수업은 대부분 직접적인 채용 기회로 이어진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업체 측의 만족도도 높이 는 방안u이라고 설명했다. 고교생 입장에서 학교 선택 시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교육과정의 내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대교협 방성용 홍보팀장은 t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을 찾고 해당 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는 물론, 전문대학포털(QSPDPMMFHF.LS)도 참고하길 바란다. 입시 결과와 세부 교육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알렸다.
공학 계열이지만 학업 부담 적어
유망 분야 적극 도전하길 한편 반도체 분야의 유망성이나 높은 취업률에 끌리면서도, 공학 계열 공부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대학과 교육과정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 교사는 t전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반도체학과 공부가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지레 피하는 경우도 많다. 4년제 대학 수준에서 요구되는 것은 반도체 회로 연구h개발에 필요한 석사 이상의 전문 인력인 경우가 많아 물리h수학h화학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반면 전문대학 반도체학과는 생산 라인에 직접 투입될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이론보다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도전해보면 좋다u고 당부했다. 김 학과장은 t학교 측은 학생들의 취업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잘 따라가겠다는 학생의 의지다. 또한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이 반도체학과에 지원하면 좋겠다u고 설명했다.
표@ 반도체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문대학
박은선
대림대 반도체학과 2학년t첨단 산업에 대한 관심, 도전으로 이끌었죠u
2. 대림대 반도체학과에 진학한 계기는 첨단 산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뜨거운 분야인 반도체 산업을 눈여겨봤는데요. 반도체 업계는 흔히 남자들이 주류를 이룬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부딪쳐보고 싶다는 도전 의식도 있었죠. 반도체 관련 학과 가 개설된 학교는 많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비교해봤어요. 신식 장비를 갖추는 등 실습 시설에 많은 지원을 해준다는 점과 현직 경험이 있는 교수님이 계시다는 점에 끌려 지금의 학교에 지원하게 됐어요.
2. 대학 생활 중 인상적이었던 수업을 소개한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학년 때 배운 r반도체제조공정s이라는 수업이에요. 사실 그동안은 반도체 공정이 간단하고 단순한 작업이라고 오해하고 있었어요. 반도체가 사용되는 곳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각각의 반도체가 그 쓰임에 따라 만드는 과정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놀랐죠. 반도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세부적인 설계 과정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재밌었어요. 물건이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계산을 거친다는 것도 배우게 됐고요. 본격적인 실습은 2학년 2학기부터 진행되는데요. 기말고사 이후부터 시작이라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어요. 대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어 기대하고 있죠. 반도체 제조 공정, 공정 중에 쓰이는 장비의 사용법, 반도체 내부에 있는 회로 각각의 기능 등에 대해 배운다고 들었어요.2. 졸업 이후 진로 계획은 2학년이 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알아봤는데, 대부분의 작업 현장은 남자 성비가 훨씬 크더라고요. 실제로 반도체 장비는 무겁고 다루기가 복잡해 남자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존재해요. 하지만 저는 같은 환경에서 같은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여자도 문제없이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학교의 세부 전공은 반도체 테스트h설계 업체에 진출할 수 있는 r반도체 디자인 전공s, 반도체 장비 생산h유지h보수 업체로 진출할 수 있는 r반도체 장비 전공s으로 나뉘는데요. 저는 제조 공정이나 장비 기술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분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아직은 공부하는 단계라 저보다는 교수님이 일자리를 찾는 데 더 열정적이세요. (웃음)2. 반도체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뉴스를 보면 반도체의 전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아요. 투자 대비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이야기의 결론이 반드시 부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투자는 수요의 흐름에 따라 들어오기 마련이에요.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죠. 무엇보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수없이 많은 부분에 활용되고 있는 반도체가 하루아침에 필요 없어지진 않을 테니까요. 여전히 취업이 잘되고 전망이 좋은 분야로서 지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반도체학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겁먹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쳐봤으면 좋겠습니다.EDU TALK #고입
#고입@캘린더2024 하반기 고입 캘린더
고입 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뉜다. 영재학교와 특목고 특성화고는 전기고로, 일반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후기고로 분류한다. 2024학년 고교 선발의 첫 출발이었던 영재학교는 8월 합격 예정자를 발표했고, 과학고는 9월 초에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 하반기엔 10월 마이스터고 선발을 시작으로, 11월 특성화고, 12월 일반고 등 후기고 일정이 이어진다. 하반기 주요 고입 일정을 정리했다. 취자재료 각김기 시선h도 리교포육터청 R 고VP등LL학B!교O 입BF학JM. D전PN형 기본 계획구분8_9월 10월
외고 국제고 자사고요강 발표마특이성스화터고고일반고일반고마이스터고접수과학고예술 계열 특목고체육 계열 특목고합격자 발표영재학교예술 계열 특목고추가 모집2023. 9 _ 10 마이스터고h특성화고 마이스터고는 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 수요와 연계해 기술명장(예비 마이스터)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특목고)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교과 출결 봉사) 총점이 높은 순으로 1차 선발하고, 2차는 면접을 실시한 후 1, 2차 전형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기능장, 명장의 자녀 등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한 전형으로 포털 하이파이브에서 해당 학교별 전형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석차 연명부의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고교가 위치한 시h도의 성적 산출 방법에 의해 산출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학교h입학 정보 궁금하다면 •학교 알리미(XXX.TDIPPMJOGP.HP.L): 전국 학교 정보
• 교육부(XXX.NPF.HP.LS) 시h도교육청: 지역 고입 선발 정보, 서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등• 고입 정보 포털(XXX.IJTDIPPM.HP.LS): 고등학교 유형별 입학 정보• 하이파이브(XXX.IJGJWF.HP.LS): 마이스터고h특성화고 정보
11월 12월 2024년 1월2월
2023. 11 _ 12 국제고h외고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 계열 특수목적고로는 국제고와 외고가 있다. 전국 국제고는 8곳, 외고는 30곳으로 학교가 위치한 시h도 지역 내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단계형 전형으로 1단계는 영어 교과 성적과 출결로 1.5배수를,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점수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영어 과목의 중2_3학년 성취도 수준을 활용하며, 면접은 자기 주도 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평가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생부다. 자사고 자사고는 교육과정이나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고등학교로 전국에 총 33개교가 있다. 모집 범위에 따라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r전국 단위 자사고s와 시h도 단위로 모집하는 r지역 단위 자사고s로 분류한다.
10곳의 전국 단위 자사고는 1단계(교과 성적과 출결 상황) 점수와 2단계(면접) 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위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역 단위 자사고는 서울과 서울 외 지역의 선발 방식이 다르다. 서울 16곳의 지역 단위 자사고는 지원율에 따라 성적과 관계없이 추첨 또는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일반고
일반고는 평준화, 비평준화 지역에 따라 전형 방법이 다르다. 평준화 지역은 추첨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지원자의 중학교 내신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역에 따라 중학교 내신 성적 산출 방법이 달라 해당 교육청의 고입 전형 계획 또는 온라인 고입 포털에서 확인해야 한다. 또 일반고 안에서도 예술 체육 과학은 물론, 사회 외국어 미디어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교과 특성화학교가 있다. 선지원을 받아 추첨h배정하거나 별도 선발하는 곳도 있고, 해당 학교 진학 시 희망자에게 기회를 주는 곳도 있는 등 학교h지역에 따라 선발h운영 방식의 차이가 크니 확인이 필요하다.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COLUMN & COLUMN62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진로·동아리·수행평가… 도전이 만든 즐거움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66
남호성 교수의 챗GTP 레볼루션 03이제는 개발보다 조립챗GTP 시대, ‘컴공’ 피하라?!
남호성 교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공2신0들23의로쾌
진로h동아리h수행평가j도전이 만든 즐거움
글 문소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3학년NVOTPZFPO99!OBWFS.DPN평준화 지역 일반고 출신이다. 중학교는 수업만 잘 들어도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달랐다. 원하는 성적을 얻기 어려웠고, 목표가 분명치 않아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방황했다.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싶진 않아 r1년 동안 진로를 찾자s는 목표를 다잡고 재수를 결심했다. 다행히 항공교통관제사라는 꿈을 찾았고.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늦진지학했 않다았. 음진을로 를말 해정주하고지 싶못다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지금도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동아리와 진로 활동처럼 내가 나서는 만큼 참여도가 달라지는 유형, 그리고 두 번째는 교과 수업처럼 함께 재학 중인 친구들과 다 같이 참여해야 되하는 유형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동아리 활동이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거나 다양한 진로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식견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내가 했던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동아리
참여하는 만큼 의미 있다!새 학기가 막 시작됐을 때 친구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를 원했다. 입학 후 동아리 선택은 친구들 사이에서 큰 이슈였고, 경쟁률이 높은 동아리는 면접을 보기도 했다. 당시 나는 명확한 진로가 없었기에 좋아하는 과목인 과학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실험 가운을 입고 돌아다니는 선배들이 멋있어 보였던 것도 지원한 이유 중 하나였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았지만 탈락했다. 아쉽긴 했지만 상심하진 않았다. 그 대신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수학 동아리에 들어가게 됐다. 수학 동아리에서는 매주 돌아가며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115 발표를 했다. 짧은 발표였지만, 친구들이 아닌 선배들 혹은 후배들 사이에서 발표를 해야 하기에 내향적이었던 나로선 용기가 필요했다. 교외 페스티벌에서 활동 도우미로 일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돕기도 했다. r시어핀스키 삼각형s 모형 만들기를 도와주고, 이에 대해 설명하는 역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할을 맡아 활동을 해나갔다. 동아리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동안 점점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할 수 있는 활동은 최대한 모두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얻는 것이 있고 경험이 하나하나 쌓여갈수록 다음에 내가 해나가야 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단체 활동에 흥미를 느끼게 된 나는 정규 동아리 외에 자율동아리 활동도 시작했다. 어떤 동아리를 하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어려워하는 영어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나가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어 토론 동아리에 가입했다. 영어 토론 동아리는 토론 중에는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규칙이 있었다. 영어가 어려웠던 나는 살짝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청해에 집중하고 쉬운 단어들 중에서 상황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을 골라 사용하며 토론을 이어나갔다.영어 토론 동아리는 자율동아리인 만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했다. 부원들이 부터 ;까지 힘을 모아 활동을 구성하고 실천해나갔기에 더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이때 영어 토론 동아리는 운이 좋게도 자율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내가 해온 활동이 올바른 방향이었고 유익했음을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워하던 과목을 끝까지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영어 토론 동아리 덕분이었던 것 같다.
보는 눈 넓혀준 진로 활동나는 진로를 비교적 늦게 결정한 편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진로 시간, 학교에 다니는 누구나 하는 진로 유형 검사 혹은 성격 검사를 받는 게 진로 활동의 전부였다. 그런 테스트의 결과는 평생의 진로를 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진로 상담 시간이 찾아왔다.진로 선생님과의 진로 상담은 반드시 하고 지나가야 하는 의무였다.
영어 토론 동아리 활동
진로 선생님은 내게 진로 프로젝트를 추천했다. 진로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r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그룹 스터디s였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에 한해서 나서는 걸 좋아했던 나는 당시 여러 친구들에게 프로젝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고 다녔다. 팀원이 꾸려진 뒤에는 팀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우리는 각자 관심 있는 진로 분야에 대해 조사했다. 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나라가 어디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우리가 그 기술력을 따라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 분야에 대해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었고, 동시에 다른 팀원들의 발표를 들으
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도 있었다. 중간에 프로젝트에 흥미를 잃어 나오기 싫다고 툴툴대는 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고비도 있었지만, 방학까지 이어진 진로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업은 해프닝을 남기고모든 수업 시간에 재미있게 임하는 편이었는데 그 탓인지 오히려 어려움이 있었던 일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중에서도 조별 수행평가 중 일어났던 문제들을 짧게 이야기해보고 싶다. 국어 조별 수행평가 당시 있었던 일이다. 수행평가 는 3:3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토대로 팀의 생각을 발표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 토론을 잘 마무리했지만, 사건은 발표 준비를 하는 데서 일어났다.조원들은 역할을 나누어 전날까지 발표 준비를 했다. 그런데 준비한 자료들을 모두 취합해 발표 자료와 대본을 정리하기로 한 친구가 실수로 만들어 둔 자료를 날렸다며 발표 당일 아침에 연락을 해온 것이다. 당황함도 잠시, 우린 등교하자마자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렸고 다행히 선생님은 다음날로 발표 순서를 바꿔주셨다.
선생님께서 발표 기한을 미룬 것을 성적에 반영하셨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대학에선 과제 제출 기한을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여 유익한 학교생활을 모두 누렸으면 좋겠다.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 흥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어려움을 겪더라도 극복해나간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선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진로 활동으로 진행한 r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그룹 스터디s
넘기면 무조건 리스크가 있고 아예 받아주지 않는 교수님들도 많다. 수행평가에서 발표를 미루는 일이 있었음에도 성적이 좋았던 걸로 보아 역시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최대한 우리를 배려하고 좋은 성적을 주고자 하셨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결과는한걸음 도전으로부터고등학교 3년 동안 기록되는 학생부에는 많은 활동을 할수록 더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고, 노력하면 할수록 적극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이런 부분을 노리고 동아리와 방과 후 활동, 진로 활동들을 해나갔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로 인해 더 알찬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다.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여 유익한 학교생활을 모두 누렸으면 좋겠다.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 흥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극복해나간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선 도전해보길 바란다.COLUMN #칼럼
#챗(15@레볼루션3
남호성 교수의챗(15 레볼루션 이제는 개발보다 조립챗(15 시대, r컴공s 피하라 ! 글 남호성 교수언어과학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언어공학연구소 r남즈(/.;)s의 소장이다. 수학을 피해 문과로, 성적에 맞춰 영문과에 진학했지만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결국 코딩을 배워 언어과학과 인공지능 전문가의 길을 개척했다. 수특히학 과인 문코딩 성을향 익학히생는들 법이을 r문 고송민s의하 벽는에 교 부육딪자히이게기 도된 다하는다 .점 이 안타까워 쉽고 즐겁게 필요한
챗(15로 전 세계가 시끄럽습니다. 상상만 했던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현실 세계로 끌어왔기 때문이죠. 영문과 교수이자 인공지능 전문가인 남호성 교수가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시각에 맞춰 r챗(15s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그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 편집자
인간처럼 컴퓨터와 대화
r자연어의 시대s 도래인터넷(2000년), 아이폰(2007년)의 등장은 우리 사회와 산업에 격렬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챗(15의 등장은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클 수 있다. 챗(15의 어떤 요소가 그러한 변화를 가져올까 단순히 답변을 잘해주는 것 때문일까 그건 아니다. 주목할 것은 챗(15의 의사소통 방식이다. 종전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들은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에 기반했다. 한데 챗(15는 인간 대 인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인간과 컴퓨터의 커뮤니케이션은 r클릭s과 r키워드s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주로 클릭이나 터치를 사용한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한두 개의 단어를 입력해 컴퓨터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컴퓨터와의 소통은 생각보다 매우 단순하다. 인간들의 의사소통 방법은 이와 다르다. 예를 들어 한 여행사의 김 부장은 월요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고 과장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t고 과장, 주말 동안 고객한테 온 이메일이 있는지 점검하고, 지난주 거래를 분석해서 파워포인트와 엑셀로 정리해 점심 전까지 보내주세요.u 이에 대해 고 과장은 무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자료를 완성해서 김 부장에게 제출한다. 자료를 받아본 김 부장은 고 과장에게 t2주 전 거래까지 포함해 자료를 수정해주세요u라고 지시한다. 고 과장은 김 부장의 요청을 수행해, 결과물을 다시 전달한다. 고 과장이 아닌 컴퓨터에게 김 부장이 같은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음성이나 타이핑 등 어떤 수단을 써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지시를 제대로 알아듣고 그에 맞게 일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다.
그런데 챗(15는 이것을 가능케 한다.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가 알아들을 인공적인 언어로 변환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로 컴퓨터와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대를 연 것이다. 바야흐로 자연어(OBUVSBM MBOHVBHF)의 시대가 온 셈이다. 이는 곧 현재의 모든 컴퓨팅 시스템이 챗(15와 같은 자연어 중심으로 바뀌는, 대변혁을 예고 한다. 완성 단계 인공지능, r부품화s 수순
개발보다 기획h조립 비중 커질 것 인공지능에서 자연어 처리는 가장 심각한 난제였다. 인간의 다채로 운 언어 사용 체계를 기계가 온전히 학습해 적절한 내용과 표현으로 응대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챗(15를 통해 인간의 자연어를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훨씬 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편리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완성 부품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사실 음성이나 이미지와 관련한 인공지능은 이미 완성 부품이 됐다. 챗(15를 만든 회사인 PQFO *를 보자. 텍스트, 음성, 이미지는 현존하는 데이터의 대표적인 세 유형이다. PQFO *는 이를 가지고 챗(15 위스퍼 달리2를 만들었다. 위스퍼는 사람의 말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달리2는 자연어로 무엇인가를 그려달라고 하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챗(15 위스퍼 달리2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려면, 수많은 인공지능 전문가가 필요했다.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와 같이 관련 기술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챗(15 위스퍼 달리2는 이미 인공지능 기업에게 좌절을 안기고 있다.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 년의 노력
달리2에서 텍스트로 r진주 목걸이를 한 해달s 그림을 요청했을 때 출력되는 이미지 예시.
이제는 완성된 인공지능 기술을 누가 더 잘 조립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다. 코딩은 컴퓨터학과에 가지 않아도, 유튜브만 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학과가 유망할까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물리학과와 수학과를 강력 추천한다. 반도체 뒤에는 물리학이, 인공지능 뒤에는 수학이 있었다. 합격선이 어느 때보다 높은 컴퓨터학과가 아닌, 우리 학생들에겐 다소 외면받는 기초 과학h수학이 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다.
이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퇴로를 찾고 있고, 대기업은 r울며 겨자 먹기s 식으로 돈을 쏟아붓는 실정이다. 다만 인공지능을 개발이 아닌 조립의 시각으로 본다면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고도 할 수 있다. 더 이상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전공하지 않은 개인조차 조립만 잘하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챗(15 시대, 유망 학과는 챗(15의 유용성이나 가치에 대해 연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여러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 세대와 그들을 가르치는 교육계는 자잘한 논쟁보다 챗(15가 바꿔놓은 시대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전공과 직업, 삶의 방향을 선택할 때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공 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은 더 고민이 크다. 최근 몇 년 간 수많은 대학이 인공지능학과를 잇달아 개설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들 학과에 진학하는 게 인공지능 시대에 유리한 선택일까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인공지능학과 진학은 선풍기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의 핵심 엔진 기술을 배우러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앞서 말했듯 이제는 완성된 인공지능 기술을 누가 더 잘 조립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코딩은 컴퓨터학과에 가지 않아도, 유튜브만 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학과가 유망할까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물리학과 와 수학과를 강력 추천한다. 합격선은 낮지만, 두 학과는 선진국형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기초 학문을 교육한다. 대한민국은 여러 지표에서 선진국이지만,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는 부족하다. 반도체를 설계하고 제조 설비를 만드는 기술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만이 할 수 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최근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은 미국 영국 캐나다가 이끌었다. 반도체 뒤에는 물리학이, 인공지능 뒤에는 수학이 있었다. 합격선이 어느 때보다 높은 컴퓨터학과가 아닌, 우리 학생들에겐 다소 외면받는 기초 과학h수학이 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다. 대한민국을 산업 선진국으로 이끌고 싶다면, 첨단 산업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싶다면 그 답은 물리학과 수학이 아닐까.
GOODS & EVENT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추석 선물, 센스 있게 미리미리!
슬기로운 추석 선물, 일찍 사는 선물이 빨리 오고, 값도 싸다. 어느덧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보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 선물세트부터 엔데믹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식품 세트까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해보자.
<박경호> 녹용활력 명작 총120포가격 12만7천200원
구성 20포 9 6박스
23코드 찍고
수사슴의 어린 뿔을 뜻하는 녹용은 예로부터 몸속 노폐물과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양기를 회복시켜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귀한 약재로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박경호의 녹용활력 명작은 대자연 목초지에서 자란 녹용에 6년근 홍삼농축액과 상황버섯, 작약뿌리 등 22가지 전통 원료를 더해 활력은 높이고 가격 부담은 내렸다. 성큼 다가온 한가위 명절, 기력 보충이 필요한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자.
.% 추천평
/4홈쇼핑 정범평 .%(57건강식품팀) t세계 최대 녹용 생산국인 청정국가 뉴질랜드의 믿을 수 있는 4등급 녹용만 담았습니다. 국민 건강 멘토 박경호 박사의 오랜 노하우로 차가버섯과 침향, 산삼배양근체 등 진귀한 22가지 전통 원료와 녹용의 분골에서 하대까지 통째로 담아 녹용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추석 시즌을 맞아 기존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기세요.u/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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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46h서울 마포구 공덕동)2위
<주영엔에스> 뼈엔 엠비피 .#1
가격 26만8천 원
구성 130NH 9 30캡슐 9 6박스(6개월분)t추석 효도 선물로 미리준비했어요.u
김은혜(50h전남 목포시 상동)3위
<락토핏> 종근당건강 락토핏 코어맥스
가격 18만6천120원구성 2H 9 60포 9 12통(총720포)
t명절 선물로 우리 가족건강 지켜요.u
오성희(43h충남 공주시 신관동)학부모로 살다보면 공부나 입시h진로는 물론 제철 음식과 생필품까지 가족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까지 챙길 것이 가득하죠. <내일교육>이 소비자들이 먼저 찾고, .%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알짜 상품을 소개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편집자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r킬러 문항s 사라진 9월 모평, 국어h영어 어려웠다
2024학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두고 교육부가 밝힌 대로 r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s이 배제되고 와의 연계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적정 수준의 변별력을 갖췄지만 수학에서는 최상위권을 가리기 힘들어졌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서 만점자가 급증할 수 있어 한 문제 등급이 떨어져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표준점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11월 치러질 수능 출제자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될 전망이다.국어h영어, 킬러 문항 없었지만 체감난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정부는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에서 공교육이 다루지 않는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방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 평가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국어는 지난 6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다소 평이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가 쉽고, 수학은 어렵다 보니 수학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측면이 있었다. 이는 r문과 침공s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는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선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r지문은 쉽게, 선택지는 어렵게s 나왔다는 평가다. 난해한 전문 용어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은 지문 대신 선택지를 길고 복잡하게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별력 확보를 시도했다. 서울 중동고 최서희 교사는 t소위 r킬러 문항s은 배제됐지만 6월 모평보다 조금 어려웠다u며 t다양한 난도의 문제h선지 구성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u고 설명했다. 주요 입시 업체들은 독서 12_17번 조선 시대 신분제, 8_11번 압전효과 관련 과학기술 지문을 이런 문항으로 지목했다.
2024학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효원고에서 3학년 학생이 시험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
영어는 한국어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나 전문적인 단어를 제외해 공교육 내 출제 방침을 따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삼각산고 김보라 교사는 t6월 모평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u며 t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생각해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u고 설명했다. 수학, 상위권 변별력 확보 어려울 듯
수학 영역의 경우 킬러 문항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와 입시 업계의 분석이 같았다. 대신 문제 풀이에서 계산 과정을 복잡하게 비튼 문항들이 배치돼 중상위권 변별력은 확보했다는 평가다. 수학 강사인 인천하늘고 심주석 교사는 t9월 모평은 6 월 모평, 2023학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u며 t(교육부가 킬러 문항 유형으로 지목한) 세 가지 이상의 개념 결합, <미적분>과 같은 특정 과목 선택자에게 유리한 문항, 고교 수준 이상의 학습자에게 유리한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u고 강조했다. 여러 개념을 복잡하게 이해하고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대신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항으로 출제됐다는 설명이다.이에 비해 입시 업계에서는 초고난도 문항이 빠지면서 전년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t고난도 문제를 배제하고 특히 주관식 문항을 쉽게 출제하려는 의도가 보였다u며 t최상위권 변별력은 6월 모의평가보다 떨어지고 중상위권 변별력은 강화될 것u이라고 분석했다.의대 등 최상위권 지원자의 경우 변별력 확보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예측도 나온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 평가 확대
대학별 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는지 살펴보는 선행학습 영향 평가가 2024학년부터 모든 전형으로 확대된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는 각 대학의 대학별 고사가 선행학습 유발 요소가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2015학년부터 도입됐다. 심의 결과 2년 연속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한 것으로 판정받은 대학은 재정 지원 중단, 학생 정원 감축, 학생 모집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교육부는 2024학년 대입부터 모든 유형의 대학별 고사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논술, 구술h면접 고사와 선다형 등이 포함된 필답 고사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대상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t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면접을 볼 경우 일부 대학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다 포함해야 한다는 뜻u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교육부는 대학 출제 담당자들에게 가급적 여러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출제 근거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교재를 출제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교육부는 특히, 각 대학에 고등학교 교원을 검토위원으로 투입하고 문항을 현장의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검토 과정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도 안내했다. 이와 같은 방침을 명확히 밝힌 것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수능 출제 경향에 맞춰 대학별 고사에서도 사교육 유발 요소를 줄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킬러 문항 논란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대학별 고사야말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출제가 빈번히 이뤄져 사교육비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가 교육과정 수준이나 범위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명확히 공개하고, 엄중한 시정 명령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작년 4,: 중도 탈락자 5년 새 최다
지난해 이른바 r4,:s라고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중도 탈락자가 2천1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인문 계열 학생들 가운데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의 여파로 해석된다.종로학원이 대학 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도 탈락자는 2019학년 1천339명(재학생의 1.8%)에서 2020 학년 1천415명(1.9%), 2021학년 1천624명(2.1%), 2022학년 1천971명(2.6%)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중도 탈락 사유는 자퇴h미등록h미복학h학사경고 등이 있으며 자퇴(2022학년 기준 81.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대입을 준비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1q2월 중 자퇴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도 탈락자는 인문 계열에서 증가했고 자연 계열에선 감소했다. 3개 대학의 작년 인문 계열 중도 탈락자는 688명으로 전년보다 50.9% 증가했다. 작년 자연 계열 중도 탈락자는 1천388명으로 인문 계열보다는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 96명 줄었다.학과별 통계 분석 결과, 인문 계열 중도 탈락자가 많았던 상위 10개 학과 중 7개 학과는 연세대로 나타났다. 한편 자연 계열에서 중도 탈락자가 많은 상위 10개 학과 중 8개 학과는 고려대였다.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중앙대, 하나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중앙대가 최근 하나은행과 r%BUB & 1SJWBDZ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s을 체결했다. 인재 양성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BUB & 1SJWBDZ 융합 전공(가칭)을 중앙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융합 전공은 디지털 금융 데이터의 안전한 수집h분석, 분석 결과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무결성 확보, 데이터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과 복원 등 다양한 특화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금융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중앙대 교수진과 하나은행 전문가 집단이 힘을 모은다. 이론과 실습 수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 더해 주기적인 교수자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교육 방향과 내용을 조정하기로 했다.
전공 운영을 주관하는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장항배 교수는 t디지털 금융과 보안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자 산업 성장을 위한 동력이다. 데이터 중심의 보안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u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t데이터 경제 시대에 혁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해선 반드시 보호 체계가 선행돼야 한다. 융합전공 개설을 통해 *$5와 데이터, 보안 역량을 갖춘 산업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u고 밝혔다.정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숭실대 (5&1, 미국 전시회 참가
숭실대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5&1)이 r2023 라스베이거스 슈퍼주s와 r,-DPO - 2023s 행사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졌다.김원빈 학생은 t학교 및 기업 대표로 전시회에 참가해 무역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아 기쁘다.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바이어에게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다.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u고 말했다.성신여대, 개방형 복합 공간 오픈
성신여대가 개방형 복합 공간인 r임명섭 글로 벌 라운지s를 조성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공간 조성에 기여한 주식회사 옵트론텍의 창업자인 고(故) 임명석 회장의 뜻을 기리는 현판 제막식도 함께 이뤄졌다.임명섭 글로벌 라운지는 성신여대 구성원을 비롯해 운정그린캠퍼스를 방문하는 교내외 모든 관계자들이 편하게 휴식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공간이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t성신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u고 밝혔다.올림피아드교육
인하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에이닷
지학사 독서평설
33년간 대한민국 독서 교육의 선두에서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독서평설은 계속해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한라대학교
자율주행 글로벌 부품기업 )-만도(판교 소프트웨어 캠퍼스)연구원으로 취업하는 소프트웨어트랙40명 모집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국내 최고 자율주행 교육 플랫폼B.1(* NPCJMJUZ DDF*FSBUPS 1*BUGPSN) 운영국내 유일 1인 1모빌리티 교육개발장치(노트북)전원지급/장학금차등지급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학과+/만도소프트웨어트랙 입학상담 ☎ 033-760-1481피기맘
한국외국어대학교
NS홈쇼핑
숭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