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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100

2023.07.19~07.25

16

WEEKLY THEME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이행 완료

2024 이후 종합전형 대비 전략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4년제 대학 총장 42%

"내년 등록금 올릴 계획 있다"

30

34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

이수린 darling@naeil.com

정은아 galax@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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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7. 19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 10

건강한 단맛에서 발암물질로 제로음료 단짝 '아스파탐'의 기구한 사연

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5

인하대 생명공학과 이한호

도감에서 교실·실험실로 버섯의 재발견, 생명공학에 눈뜨다

34

ISSUE INTERVIEW_엄벌주의가 부른 교권 무력화 지적한 박상수 변호사

교실은 인간다움 배울 마지막 보루 금쪽이들에게 '훈육받을 기회' 허용하라!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나만의 레시피 뽐내볼까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사회 ②

<사회·문화> 사회 계층과 불평등

42

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

감성 폭발, 애정 만개 사춘기 모녀의 휴일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취업 이점 크지만 이른 진로 결정 부담

2024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총정리

50

2024 대학별 수시 분석 06 중앙대

수능 최저 영어 2등급까지 1등급으로 간주

서류 평가 요소 3개 역량으로 개편

54

고교 수학 성적 좌우하는 중학 수학

성적·실력 다 잡을 문제집 활용법

58

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⑤ 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전형 VS 숙명인재(서류형)전형 VS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COLUMN & COLUMN

62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PUBLIC FACTORY) 12

2028 대입 '미세 조정'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가뜨린다

6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주연제

치열했던 고교 생활 알고 보면 작은 노력의 축적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JPA=9G

거주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자녀 고2h중1 구독기간 1년 7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열공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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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답률로 본

2023 과목별 대응 전략

t2022학년 수능에서 표준점수가 높았던 국어 수학 과목과 영어 문제를 분석한 기사가 기억에 남아요. 오답률 70% 이상인 난도 높은 문제들을 분석하면서 시간을 안배하며 문제를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등의 구체적인 조언이 담겨 예비 수험생들에게 유익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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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LE MEEEKYT 등망권 5 래##유 중전@급학위# #급과과#6급등# 등@공학#미 4대미4학_전보래국다 61천 6학 등4유1과명 고,급 망등공학부생 보설위학문다 취한과업! 16Weekly Education Magaz획려석많을응에대고다전진설여지4i그로n_행e학역답 .국팀다문민해한 에게파기어학h6한 을 줬는해 취의떤등사5선악진앞사과재결볼 개 습급 택과 점학 서상학정의꾸회해산선니 애 보황권 은와수적 린에고업생출학역선다정 과 생 역그기 들이 함기발시 있 있등수.기분자로 별지는들이이이유요학래께 어야B준 확 은 원 서 입유T 등 가대었생했미실KV은의사인습망O 습니들 마 급학어늘희H더 회성래했4!다떤니은대 니리망보 중O어대에습_장B.산다 다 를6다 날 학F 요 현J학니대기업.나등.가M. D 준과합P학생학전다보대재가것 능급N니동 .학으국 과학들여 으과 성 4대어향학다의주로 의로_ 과이를학서떤성. 생분 를는 6열 고 대더고적전과들 등높 일석대 등것학민망에 학소은 급이우을 과을학은따에과되과지개 지선 학 교 할는 인른합어 따학가선시생가 원력 니2떨 선라하장과것산택,늠해들 다 3까 를인업을수택고잘하에학정볼..요이 지 도 선분게 총는기어년만있알 r택 떻예크 데업한의다고 취야학1학0하게 와게측도인 차는업과개생곳있는 바결의 도사으이결는 을s그테1경 천것미 는 에라과움전로과선 쟁마고이6가보를 이 는 력,4문한있생려따 좋1 고 1명 없가었 님과른토1될정고하8 을을 이 를했지들는전 있대개것무학까 만과로 설입이비지적 문는과학학.,지 만롯 성 문니이입함생선선과학설, 에다번 해니께을택현별입생앞문들 . 다 을황한기각들이고니참으에분. nnaaeelilieedduu1177호6210

대학보다 학과, 공부보다 취업!

4_6등급 위한 미래 유망 학과

t대학보다 취업과 직업을 고려할 수 있도록 유망 산업의 미래 전망과 지역별 대학 정보까지 알차게 담겨 있었어요. 대학에 가거나 직업인으로 곧 진출하게 될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을 만큼 귀한 정보였습니다.u

t다양하고 구체적인 학과 정보 자녀 진로 탐색에 활용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입시 정보 검색 중에 <내일교육>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보다 인쇄물이 활용하기에 더 용이한 점이 있어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기사를 주로 눈여겨보시나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큰애의 진로 희망이 예체능 계열이라서, 관련 기사를 찾아봅니다. 개인적으로 1084호에 실린 r시너지 낼 r+αs 찾는 스포츠 계열s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케팅 의학 재활 등 전문성 있는 체육 전공의 특성을 알 수 있었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어요. 예체능 분야에 대한 정보나 특강은 평소 접하기 어렵습니다. 자주 다뤄주셨으면 해요. 그 밖에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분석 기사나 분야별 진로, 학과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 기사를 주로 봅니다.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가장 고민되는 점이 있다면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1학년인 아이들의 입시가 고민입니다. 부족한 과목들의 학습 보완 방법이라든지 학원 과외 등의 선택과 관리 방법이 고민이에요.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려면 어떠한 입시 전략이 필요한지도 늘 고민이고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수험생의 건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들이 스트레스나 과로로 아픈 경우가 많아요. 매주 건강과 영양 관리에 대한 팁을 다뤄주면 학부모가 참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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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독자 인터뷰 중

진학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을 변경할 수 있나요 고등학교 입학 때 2학년 진학 시 <화학*>은 고정이고 <물리*>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2과목을 선택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좀 탐탁지 않아요. 아이는 <화학*>을 듣지 않겠다고 하거든요. 주변의 다른 엄마들도 4과목 중에 2_3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좋겠다고 해요. 이런 문제는 어디다 물어봐야 하는지, 정정을 요청하면 관철될 수는 있는 문제인지 궁금해요.

표@ 2023학년 단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표 일부 예시

구분교영역과교(군과)유형교과목학기점준학운점영11학년221학년231학년1학이점수이수필 수학점공통국어863316(6)

국어일반독서563316(6)10일반문학54416(4)

공통수학884414(8)

기초수학일반수학*53314(3)10일반수학**53314(3)

학교공통영어884416(8)

지정영어일반영어*54416(4)10일반영어**542216(4)

한국사공통한국사66336(6)6사회공통통합사회86336(6)10탐구공통통합과학863312(6)

과학공통과학실험탐구221112(2)12일반화학*542212(4)

일반경제54

사회일반정치와 법54

2선학택년탐구일일반반윤리물와리 학사*상5544(택123)12

과학일반생명과학*54

일반지구과학*54

정정 쉽지 않지만 건의해볼 수는 있어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1학년 공통 교과는 함께 이수하지만 2 학년부터 일반선택 과목이나 진로선택 과목 혹은 전문 교과 등 개별적으로 선택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 개인의 관심과 역량에 따라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도록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고교에서 선택 과목을 지정하기도 한다. 표의 고교는 일반선택 과목인 <화학*>을 1학년 때 학교 지정으로 배정했다. 이처럼 고교가 미리 결정해 제시하는 교육과정 편성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은선 장학사는 t교육과정 편성표는 학교 여건과 교사 수급에 따라 당해 연도 입학 전 이미 심의해 결정된 경우가 많아 입학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해당 학교에 정정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교육 정책이 변경되거나 기타 납득할 만한 사유의 민원이 있을 때는 교육과정 정정을 고교에 건의해볼 수 있지만 그것도 강제할 방법은 없다u고 말한다. 하나 최근 입시에서는 학생의 전공 계열에 맞는 교과목 이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학교에서도 학생h학부모의 요청으로 교육과정 편성을 정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부모회를 통해 학교와 직접 소통하며 학생의 필요를 진정성 있게 요청하고 학교가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강움남말서 초이교은육선지 장원학청사 중등교육기획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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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챗(15, 학생부까지 진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는 변화가 많아요. 학생부 미반영 항목이 대폭 늘어나고 자기소개서도 사라집니다. 학생부의 남은 항목들에 풍선처럼 힘이 더 들어가고, 자기소개서 없이도 지원자를 잘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있겠죠. 고교나 대학,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이리저리 취재 중에 걸려든 신기술이 하나 있었으니j 바로 교사용 챗(15 응용 프로그램! 오호__

본문에 싣진 못했으나, 배쌤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t대세를 거스르긴 어렵고 다른 분야처럼 일부 도움을 받을 순 있죠. 학생부가 상향평준화되겠지만 적어도 교사의 글솜씨로 인한 편차는 줄지 않을까요 u 기술의 진화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이 커집니다.@ 윤소영 리포터

1.34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인하대 생명공학과 이한호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한호씨, 앞으로 응원해요! 수시 합격생을 만나러 대학 캠퍼스에 가는 길은 늘 설렙니다. 이번 주에는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한호씨를 만났는데요, 제 전공과 비슷해서인지 말도 잘 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때 저도 버섯도감에 꽂힌 적이 있었는데 평소 산에서 보이지 않던 버섯들이 그땐 참 눈에 많이 들어왔던 기억이 있어요. 아는 대로 보인다는 말을 실감했죠. 가끔 지역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다이내믹한 고교 생활을 들을 때면 참 부럽습니다. 지금 홀로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을 한호씨, 멋진 추억 쌓고 오시길_.@ 민경순 리포터

1.58

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05@

숙명여대

이원화 전형 삼원화 전형 코너명은 r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s인데, 이번 기사에는 무려 세 가지 전형을 소개합니다. 숙명여대는 작년까지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숙명인재(서류형)전형으로 두 갈래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해왔는데요. 2023학년부터 학제 개편으로 첨단 분야를 다루는 다섯 학과(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전형 또한 신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r디지털 휴머니티 대학s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숙명여대의 노력이 어떤 식으로 전형에 녹아들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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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레시피뽐내볼까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음식경연

대상나만의레시피를뽐내고픈누구나접수8월9일까지 주최/4홈쇼핑h익산시문의02-3496-7824

/4 푸드 페스타 2023 JO 익산 오는 9월 전북 익산시에서 열리는 r/4 푸드 페스타 2023s은 16년 만에 r요리(DPPL)s에서 r음식(GPPE)s으로 주제를 확장해 이틀간 개최된다. /4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r/4 페스타s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대중들로부터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우리 먹을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식품문화축제다.

첫날인 15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r미식 레시피 경연s과 조리특성화고 학생들이 펼치는 r영셰프 챌린지s가 열린다. 16일에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r푸드 콘퍼런스s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r푸드 클래스s가 진행된다. 이 밖에 미래의 공유 주방을 둘러보는 r미식 투어s 등 다양한 전시h체험과 시식h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의 요리사를 꿈꾼다면 주목할 만한 미식 레시피 경연은 r자연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s를 주제로, 나만의 레시피를 자랑하고 싶은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4홈쇼핑 홈페이지(QS.OTNBMM.DPN) 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레시피 한 부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본선 경연은 9월 15일, 전북 익산시의 r하림 퍼스트 키친s에서 열린다. 대상 1팀에 상금 3천만 원, 최우수상 1팀에 상금 1천만 원 등을 시상한다.

청소년공모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2023 학생 자살예방 우수 콘텐츠 공모전

교육부는 갈수록 늘고 있는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고 예방하기 위해 우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r나, 너, 우리가 살아가는 힘s 을 주제로 동영상h웹툰h포스터h에세이 등의 네 가지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형식에 맞춰 완성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제출 규격 및 형식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홈페이지(UFFOUBML.PS.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부h중고등부로 나뉘며 부문별로 대상 각각 한 팀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60만 원 등을 시상한다. 대상 전국초h중h고등학생접수7월31일까지 주최교육부문의 02-582-1464

7.20~7.26 JULY 2023

*5 공모

내가 상상해보는 스마트한 생활 2023 디스플레이 챌린지 공모전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 사회,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얼마나 편리해질까 로봇, 모빌리티, 에코,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라이프 디스플레이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전 홈페이지(EJTQMBZDIBMMFOHF.DP.LS)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가까운 미래에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 r$SFBUJWJUZ 부문s 과 기존 디스플레이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h사업화 아이디어 r5FDIOPMPHZ 부문s 중 하나에 지원하면 된다. 부문별로 대상 2팀에 각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등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9 월 21일 r디스플레이의 날s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전국초h중h고등학생(청소년부) 접수7월31일24시까지 주최 산업통산자원부문의 02-334-7005

공연전시

아주 사적인 공간 엿보기

<프랑수아 알라르: 비지트 프리베> 展

r사적인 방문s을 뜻하는 프랑스어, <비지트 프리베(WJTJUF QSJWFF)>라는 제목의 전시가 열린다. 패션 디자이너, 컬렉터, 사진가, 뮤지션 등 유명 예술가들의 사적인 공간을 40여 년간 촬영해온 프랑스 사진작가 프랑수아 알라르의 사진전이 그것.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우아한 거실부터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의 집,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의 저택까지, 총 200여 점의 사진 작품을 통해 마치 유명인들의 집에 초대된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소 피크닉일시 7월30일까지 문의02-3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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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기엔 부끄럽지만 궁금했던 질문

<배꼽 때는 왜 생기고, 제거해도 괜찮을까 > 상영 사물궁이잡학지식

우연히 배를 만지다, 혹은 샤워 후 로션을 바르다 배꼽에 낀 때를 발견하고 놀랐던 순간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더러움( )에 놀라 억지로 때를 제거하려 하면 왠지 배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배꼽 때는 함부로 없애면 안 된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대체 배꼽 때는 왜 생기는지, 그리고 배꼽을 깨끗하게 유지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한 적이 있었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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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HEEEMKELY #대입#수시#학생부종합전형

#위클리@테마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이행 완료 2024 이후 종합전형 대비 전략 2024학년은 단계적으로 진행된 r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s이 완성되는 해입니다. 자기소개서 폐지와 함께 학생부의 수상 실적, 독서 목록, 개인 봉사 실적,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미반영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 서류 평가 요소와 항목이 변화되고 전공 연계 교과목 이수 현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대학도 적지 않습니다. 진작 예고됐지만, 본격적인 적용이 시작되는 시기가 올해인 데다, 전문가들은 2026 대입까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4 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를 고3은 물론 고1, 2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요 대학의 2024학년 수시 모집 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짚어봤습니다. 취도재움말 윤 소김경영 숙리 책포터임입 ZP학P사OT정Z!관O(건BF국JM.대DP학N교)h 배영준 교사(서울 보성고등학교)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h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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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서류 평가, 어떻게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

2007년 도입된 종합전형은 대학별로 인재상과 평가 기준이 다른 것이 특징이었다. 이로 인해 학생을 지도하고 대입 지원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017년 종합전형 평가 요소를 표준화하는 연구 작업을 통해 학업 역량, 전공(계열)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이라는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도출했고 실제 평가에 광범위하게 활용해왔다. 한데 최근 들어 또다시 종합전형의 평가 환경이 변했다. 대입 자료로 제공되는 학생부의 항목과 내용이 줄어들었고 교사추천서에 이어 자기소개서도 폐지되는 등 종합전형을 평가할 전형 자료가 급격히 축소됐다. 이에 지난해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종합전형의 새로운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발표했다. 전형 자료에 없어 평가가 어려운 항목은 배제하고 유사한 항목은 통합하고 명칭을 변경해 보다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 것이다(표 1).

연구 책임자인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연구의 가장 큰 변화는 평가 요소 중 r전공 적합성s을 r진로 역량s으로 변경한 점이다. 진로 역량을 r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s로 정의해 전공 대신 진로로 개념을 확장했다. 이는 대학의 전공 맞춤형 활동보다 장래 희망과 관련한 다 양한 활동과 경험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u이 라고 밝혔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5개 대학의 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발표 이후 교실 수업과 학생부 기록이 많이 달라졌다. 전공 적합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고교 현장을 지배한 과거 3_4년간은 학교 활동의 모든 기준이 대학의 학과나 직업에 있었다. 고교 교과목과 상관없이 대학 전공에 집중해 관련 활동을 권장하고 세특에도 다수 반영했다. 그러다 보니 교사들의 기록 역량이 높아진 데 반해 기록에 서 개별 학생의 특성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같은 전공을 원하는 유사한 교과 등급의 학생들은 학교가 달라도 학생부 내용이 비슷했다. 전공 적합성에 맞춘 보편적인 내용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한데 지금은 교과 수업에 관한 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교사들이 수업에서 관찰한 내용으로 학생 개별의 성취와 성과를 기술하려는 경향u이라고 말한다.

표 1@ 5개 대학 공동 연구 학생부 공통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

평가 요소평가 항목에 따른 세부 내용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h 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학업 태도h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필요한 수학 능력탐구력h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이수 노력h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필요한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h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h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정도

협업과 소통 능력h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공동체 역량나눔과 배려h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해 기꺼이 나누어주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성실성과 규칙 준수h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

리더십h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

공통 평가 요소의 다른 반영 비율

표준화된 공통 평가 요소를 사용한다 해도 대학마다 반영 비율은 각기 다르다. 2024학년 경희대는 진로 역량이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표 2).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은 대학마다 평가의 강조점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다. 경희대는 변별력의 관점에서 학업 역량보다 진로 역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종합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내신 등급이나 세특의 학업 성취 기준이 변별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 그보다는 진로 역량에서 좀 더 개별적 차이가 난다고 보고 여기에 주안점을 둔다. 학생부에서 주도적 활동과 경험을 찾으려 노력한다. 교과전형이 따로 있는 만큼 종합전형은 학생 중심 수업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기반에 두고 학업 태도, 탐구력 등을 살핀다. 학생 역시 이런 활동에 더 활발히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u고 밝힌다.

연구에 참여한 5개 대학은 아니지만 반영 비율이 같은 대학은 동국대가 있다. 진로 역량 대신 전공 적합성으로, 공동체 역량 대신 인성 및 사회성을 평가 요소로 설정했으나 평가 세부 사항은 유사하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동국대의 입학 전형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가 높다. 교과전형에서도 30% 서류 종합 평가를 반영하는데 평가항목이 종합전형과 동일하다. 전공 적합성은 전공 관련 교과목의 이수 내용과 학업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탐구 과정,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의미한다. 과목 이수를 통한 학습 역량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 진로선택 과목 및 공동 교육과정 이수 노력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자 한다u 고 말한다. 한 해 앞서 2023학년 서류 평가부터 공통 평가 요소를 적용했던 건국대는 공동체 역량이 30%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건국대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은 t창체의 자율 활동과 동아리 활동,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에서 공동체 역량을 확인할 수

표 2@ 2024학년 종합전형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대학/전형학업 역종량합전형 공통진 평로가 역 요량소 및 반영공 비동율체 역량

건국대30%40%30%

경희대30%50%20%

연세대(학종업합적 평발가전* 가70능%성)(사종회합적 평발가전** 가30능%성)중앙대 $$66융탐합구형형인인재재5400%%5300%%2100%%

한국외대 면서류접형형3500%%3500%%2200%%

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를 연구h발표한 5개 대학은 2024학년부터 공통 평가 요소를 활용한다.

대학/전형종합전형 평가 요소 및 반영 비율

학업우수형학업 역량 50%자기계발 역량 30%공동체 역량 20%고려대

계열적합형학업 역량 40%자기계발 역량 40%공동체 역량 20%동국대학업 역량 30%전공 적합성 50%인성 및 사회성 20%서강대학업 역량 50%성장 가능성 30%공동체 역량 20%성균관대학업 역량 50%개인 역량 30%잠재 역량 20%그 외 대학들도 공통 평가 요소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세부 항목으로 보면 거의 비슷한 내용의 평가 요소를 비슷한 이름으로 활용한다.

있다. 지난해 평가 결과 변별이 큰 부분은 아니었고 부족할 경우 불합격에 영향을 주는 정도였다. 다른 대학보다 유독 더 중요하다는 의미보다는 전형의 안정성 측면에서 변화 없이 유지하고 있다u고 말한다. 종합전형은 대학마다 다른 평가 요소와 세부 항목, 그에 따른 반영 비율을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에 맞게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진 교사는 t경희대, 중앙대 중에서 고민한다면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의 차이를 면밀하게 살펴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중앙대의 $6융합형인재와 $6탐구형인재, 한국외대의 서류형과 면접형과 같이 한 대학에서 두 유형의 종합전형을 운영한다 면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중앙대 $6탐구형인재나 한국외대 면접형은 탐구 역량에 강조하는 만큼 그에 맞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u고 말한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합격자 사례를 잘 살펴보면 전형이 우선하는 역량을 찾을 수도 있다. 수시 지원을 앞둔 여름방학부터는 대학 입학처에서 제공하는 상담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표 3@ 5개 대학 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별 권장 과목 안내

학문 분야수학 교과핵심 과목과학 교과수학 교과 권장 과목과학 교과

수학수학* 수학** 미적분 기하확률과 통계

컴퓨터수학* 수학** 미적분 기하인확공률지과능 통수계학

산업수학* 수학** 미적분 확률과 통계

물리수학* 수학** 미적분 기하물리학* 물리학**확률과 통계화학*

기계수학* 수학** 미적분 기하물리학* 물리학** 화학*확률과 통계화학**

전기h전자수학* 수학** 미적분 기하물리학* 물리학** 화학*확률과 통계

건설/건축수학* 수학** 미적분확률과 통계 기하물리학*

화학수학* 수학** 미적분 확률과 통계화학* 화학**기하물리학* 물리학** 생명과학*재료/화공h고분자h에너지수학* 수학** 미적분물리학* 화학* 화학**확률과 통계 기하물리학** 생생명활과과학학h/농환림경/수학* 수학** 화학* 생명과학* 생명과학**미적분 확률과 통계화학**

의학수학* 수학** 미적분화학* 생명과학* 생명과학**확률과 통계 물리학* 화학**

약학수학* 수학** 미적분화학* 화학** 생명과학* 생명과학**확률과 통계 기하물리학* 간호/보건수학* 수학** 확률과 통계생명과학* 생명과학**미적분 화학* 화학**

핵심 과목은 학과(부)에서 수학학기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고 권장 과목은 가급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이다.

권장 선택 과목 미이수하면 감점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고교학점제도 1단계 적용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확대를 앞두고 있다. 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에서는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통해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의 자기 주도적 과목 선택을 한층 더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2021년 7월, 서울대는 r2024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s에서 r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s을 발표했다. 올해 고3이 이 기준을 적용받는다. 서울대는 안내 자료를 통해 t지원 자격과는 무관하지만 모집 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은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과목이므로 이수 여부를 서류 평가한다. 다만 고교 재학 중 학생의 진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것과 재학한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 현황이나 운영 여건이 다양함을 감안한다.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미이수한 경우라도 학생이 이수한 다양한 선택 과목에 나타난 적극성과 충실성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u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r대학 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안내s 자료를 발표했다 (표 3).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전공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했는지는 이미 전공 적합성 차원에서도 반영해왔다. 5개 대학 공동 연구를 통해 권장 과목을 다시 한 번 명시한 것이다. 권장 과목을 모두 이수했을 때 가장 바람직하게 평가받고, 모두 이수하지 않았다면 감점을 받을 수 있다. 1_2과목을 이수하지 못했다면 판단이 필요하다. 종합전형에서는 같은 계열 과목, 즉 수학과 과학 과목의 전반적인 성취도를 확인한다. 그 성취가 우수하다면 일부 과목 미이수가 중대한 감점 사유는 되진 않는다. 전공 수학에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과학 **과목을 수강하지 못했더라도 과학 *과목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였다면 문제가 되진 않는다. 진로가 바뀌거나 다른 사정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한다. 그러나 충분히 예고가 된 상태이므로 3년 후에는 선택 과목 이수 상황을 더 엄격하게 반영할 예정u이라고 한다. 5개 대학이 공동 연구해 발표한 자료지만 서류 평가 에서의 반영 여부는 대학 자율에 따른다. 성균관대는 올해 서류 평가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연세대 관계자는 t권장 과목 중 일부 과목을 미이수했다면 평가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고교에 개설됐음에도 이수하지 않은 학생과 개설되지 않아 이수하지 못한 학생은 다르게 평가한다. 외부 공동 교육

과정 등으로 적극적인 학업 성취 노력을 보인 경우 이를 반영할 예정u이라고 밝힌다. 고려대는 t<확률과 통계> 이수 여부는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의 영향으로 바로 반영하지는 않을 계획이 며, <기하>는 수학과나 수학교육과 등 반드시 필요한 모집 단위에 지원 시 고교에 개설됐는데도 미이 수했을 때는 감점 처리한다. 과학 교과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수 과목을 판단해 모집 단위에 필수적인 과학 *h**과목 2개 정도 이수했다면 감점하지는 않을 계획u이라고 알린 바 있다(본지 1097호 r2024 대학별 수시 분석 01@ 고려대s 기사 참조). 인문 계열은 상경 계열이나 사회과학 일부 모집 단위에서 수학적 역량을 강조하는 것 외에는 일반적인 국어 영어 사회 과목들을 두루 이수하면 된다. 교과 의 계열적 특성이 강하지 않고 인문사회 계열 전반에 대한 소양이 전공 공부의 기초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면 고교 수학 과학 교과가 전공 공부의 바탕이 되는 자연 계열은 전공 연계 과목의 구분이 분명하고 위계가 뚜렷하다. 당장 <물리학*h**>를 이

수하지 않았다면 공대에서 수학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서류 평가를 넘어 입학 후 실제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지식이자 역량인 만큼 전공 관련 수학 과학 교과를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는 중앙대 2023학년 수시 일반고 지원자들의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을 봐도 알 수 있다(표 4). 또한 대학에서 제시하는 이수 권장 과목과 시h도교육청이 발간하는 선택 과목 안내서 등을 보면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에 한정돼 있다. 보통 교과의 일반선택 과목을 충실히 이수해 기본적인 학업 역량을 쌓고 진로선택 과목으로 관심과 역량을 확장시켜 무엇을 배웠고 어떠한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세특으로 잘 나타내면 된다는 의미다. 특히 대학 관계자들은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주로 개설하는 전문 교과의 심화 과목을 들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표 4@ 중앙대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의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일부

단과대학과목비율단과대학과목비율사회문제탐구55.8%물리학**86.1%인문대학생고심활전화과 국읽 과어기학 443063...952%%%소프대트학웨어생명화기과학하학****465825...227%%%여행 지리29.5%지구과학**33.4%사회문제탐구56.3%생명과학**98.3%경대제학경영생경심활화제과수국 과학어학442849...778%%%의과대학사회화기문학하제*탐*구839231...967%%%여행지리23.7%심화수학*28.5%화학**86.2%생명과학**95.6%자연대학과학생물명기리과하학학****378981...978%%%생명대공학학사회화기문학제하*탐*구638240...891%%%사회문제탐구31.6%여행지리29.2%기하82.5%기하48.3%공과대학생물명화리과학학학******647586...289%%%예술대공학학사생회물명문리과제학학탐***구*443664...808%%%지구과학**41,7%화학**36.8%2023학년 중앙대 수시 일반고 재학생 지원자 기준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자료로 단과대학별로 가장 많이 이수한 과목 5개를 확인할 수 있다. 인문 계열 대학은 <사회문제탐구> 외에 5PQ 5 선택 과목 비율조차 50% 미만으로 낮은 반면, 자연 계열 대학은 전공과 관련성이 높은 수학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이수 비율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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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된 학생부 평가, 대비는 자기소개서 없는 서류 평가

r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s이 시행된 2021학년부터 블라인드 서류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학생부 기재와 반영 항목이 하나씩 축소되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소개서도 폐지됐다.

대학들은 이에 따른 평가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동국대는 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이미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 종합 평가를 해왔다. 학생부 간소화에 따른 종합 평가 지침을 마련했는데, 원칙은 수업에 서 다루는 내용, 즉 수업 중에 배운 지식을 확장하고 심화한 내용만을 의미 있게 평가하는 것이다. 독

서나 탐구 활동도 수업을 기반으로 하는 내용에 중점을 둔다u고 밝힌다. 이어 t자기소개서가 폐지된 만큼,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 과정에서 학생에 대한 이해와 학습 경험과 관련해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추가해주길 바란다u고 전한다.

다만 학생들이 스스로를 설명한 기회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김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 항목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가 평가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다. 모두에게 있었던 것이 다 함께 없어진 것이니 변별 차원에서도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 다만 자기소개서 폐지는 아쉬움이 있다. 대학에 지원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밝히는 창구였기 때문u이라고 토로한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는 t요즘 학생부는 대개 주제 탐구 활동을 소재로 삼는다. 교과 단원에 대한 성취 수준이나 연계 과목의 확장 학습을 파악하긴 용

이하지만 학교생활 전체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학생 입장에선 자기소개서가 있을 때에 비해 자신의 역량이나 의지 등을 온전히 보여주기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u고 말한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에 학생 개별 활동을 기록해달라고 고교에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교과 세특에도 수업 중심의 과목 성취 수준에 따른 개별 성과나 수업 내용 중심 주제 탐구에 덧붙여 활동 동기, 과정, 활동 후 소감 등도 필요하면 기록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는 학생 개인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요소다. 종합 의견에도 r창의적이다s r지적 호기심이 많다s와 같은 모호한 내용보다는 학생 개인의 교육적 배경이나 환경, 교사가 관찰한 모습이나 교실 내 에피소드 등 구체적인 정보 제공에 좀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u고 강조한다. 달라진 학생부 평가, 어떻게 대비할까 학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되고 대입 미제공 항목이 늘면서 남아 있는 항목, 즉 교과 세특과 창체, 종합

의견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일선 고교에서 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노력한다. 창체는 단체 활동을 진행하고, 공통적인 내용으로 기록하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특색 활동들을 개발해 학생마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며 활동 역량을 부각시킨다는 후문이다. 독서 역시 목록 자체는 반영되지 않지만 교과와 연계된 교육 활동을 했다면 도서명을 포함한 내용을 다른 영역에 입력할 수 있기에 세특이나 창체와 연계해 기록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세특에서 학습 경험을 수행 과정으로 풀어서 기술하면 그 과정에서 탐구력과 학업 역량이 드러난다u고 말한다. 이를 고려할 때 학생들도 수업 내 학습과 활동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 필요가 있다. 진 교사는 t세특 기록이 아닌 공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최근에 는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 단계별로 소감문을 작성하도록 권한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세운 각오와 목표, 수업 중 배운 것과 깨달은 것, 수업 후 보완해야할 것과 탐구가 필요한 부분 등을 스스로 정리하게 한다. 본질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교사 입장에서는 수업 활동과 함께 세특 기록의 참고 자료가 되고, 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점검할 수 있다u고 말한다. 막연했던 공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보는 기회도 되고 목표 설정과 과정 중심의 수행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같은 수업을 들었더라도 준비 과정과 확장 과정은 학생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개별 특성을 드러내기도 좋다. 종합전형 평가의 기반은 학생부이고, 학생부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록이다. 달라진 학생부 평가는 학생들이 교과 수업 본연의 역할과 목표에 집중하고, 보다 넓은 시야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학생과 학부모들도 이 방향을 이해하고, 고교 수업h활동 전반을 과거처럼 특정 전공h직업으로 집중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교과별 특성을 토대로 수업 안에서 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특 예시 자료

학생의 성취 수준은 파란색, 수행 과정과 결과는 초록색, 각 교과에서 함양하고자 하는 역량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검은 색은 교사 총평으로 개별 성취 기준에 대한 결과보다는 교사가 관찰한 학생의 전체적인 특성을 기술했다. 자기소개서가 없어지면서 검은색이 좀 더 강조되는 추세다.

출처 교육부 <교과 세특 기재 예시 도움 자료>

학생의 성취 수준수행 과정 및 결과역량교사 총평

■문학 (j) 평소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학생으로 문학 작품을 재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남. 다양한 맥락을 고려하여 작품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함.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사회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이해하고, 70년대 산업화와 노동자의 현실을 분석하여 노동자들의 현실과 자본가들의 갈등에 대한 해석을 포함한 비평문을 작성함.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관점을 창의적으로 제시한 점이 돋보임. 작품을 읽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함. 시 <의자>를 감상한 후 어머니를 서술자로 사건을 재구성하여 아들의 무관심한 태도를 어머니 입장에서 서술하여 감동을 주었고, 시와 달리 r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벌어지는 사건r을 새롭게 구성함. 이 과정에서 기존의 작품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점이 돋보임. (j)

■확률과 통계 (j) 평소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여 개선점 및 추가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생각을 명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친구들과 활발히 소통함. 실생활에서 표본 추출의 원리를 설명하고, 모펴균을 추정하여 정확하게 해석함. r생활 속의 통계적 추청s이라는 주제로 일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대한 온라인 설문지를 제작하고, 수집된 설문 결과를 통계 처리하여 실태를 파악하여 발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함. 모집단과 표본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설문 결과를 통계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자료를 그래프로 표현하고, 자료를 통해 얻은 표본평균을 활용하여 모평균을 정확하게 추정함. 그래프 분석 결과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정보 처리 역량이 성장했음을 확인함. (j)

■미적분 (j) 평소 코딩에 관심이 많아 수업에서 접한 여러 가지 개념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활동에 적극적임. 접선의 방정식을 정확하게 구하고,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활용하여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함. 접선 단원에서 심화 학습 주제로 언급한 복잡한 방정식의 근사해를 구하는 내용에 관심을 두고, 이에 대한 프로그래밍을 시도함. 접선과 점선의 Y절편을 이용하여 해당 절차를 설명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함. 그리고 산출물을 활용하여 특정 방정식의 해를 찾고 함수의 그래프 개형과 비교하여 재확인함. 공학적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고 발표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를 어려워하는 급우에게 해당 개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돋보임. (j)

■영어독해와 작문 (j) 평소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요약하는 능력이 뛰어남. 고대 이집트의 매장 풍습을 다룬 영어 글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문장마다 번호를 붙이고 각 문장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 깊음. 생소한 소재와 복잡한 문장 구조로 파악하기 어려운 글을 자신만의 독해 전략으로 이해함. 글을 읽고 내용의 논리적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함. 글을 읽고 주제문과 이를 뒷받침하는 예시글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여 각 나라의 매장 풍습이 다른 이유와 문화적 특징들을 주제에 따라 도식화하여 글의 요지를 효과적으로 발표함. 긴 글을 보다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 자신의 독해 전략을 점검하는 역량이 뛰어남. (j) ■한문* (j) 지적 탐구심이 강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수업 분위기를 주도함. 경청의 태도와 능동적인 자세로 수업 분위기에 활력을 더해줌.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의 의미를 한자의 뜻과 유래를 고려하여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음. 관심 분야 관련 성어 발표하기 활동에서 교학상장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여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함. 교육은 가르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학생과 함께 성장해가려는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성어의 속뜻과 연결했고, 교육에 대한 가치관과 교육자가 지녀야 할 자질 등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제시함. 활동 수행 중 다른 친구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 줄 감상평릉 진지하고 성실하게 작성하는 등 깊이 있는 성장과 소통 능력을 보여줌. (j)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10

건강한 단맛에서 발암물질로

제로음료 단짝 r아스파탐s의 기구한 사연

인간은 5가지 미각과 수천 가지 후각의 조합으로 음식의 다양한 풍미를 즐긴다.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고 취약하기까지 한 맛이 있다. 바로 단맛이다. 수렵채집 시기, 인류는 필요한 열량의 대부분을 자연 상태에서 가장 안전한 음식인 과일로부터 충당했다. 즉 우리는 r운명적s으로 단맛에 환호하도록 진화했다는 의미다. 단맛을 탐닉하던 인간은 설탕을 탄생시켰고, 이후 설탕이 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지목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감미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r아스파탐s은 그중 하나다. r제로 칼로리 열풍s에 힘입어 각종 음료와 과자, 의약품 등에 아낌없이( ) 투하되던 아스파탐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8)0(세계보건기구)가 아스파탐을 r발암물질s로 분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r건강한 단맛s이라 칭송받으며 설탕에게 r패배의 쓴맛s을 안겼던 아스파탐을 담아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Key word

아스파탐

페닐알리닌과 아스파르트산을 합성해 만든 아미노산계 인공감미료.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낸다.

STEP 1 인류의 r단맛 탐닉사(史)s

본능적인 단맛 사랑

배가 터질 듯 밥을 먹었는데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보는 순간 위에 빈자리가 생기는 마법, 경험해본 적 있지 r양수에 달콤한 맛을 내는 물질을 주입하면 태아가 양수를 더 많이 삼킨다s는 보고서가 있을 만큼 인간은 단맛을 너무 좋아해. (인류 역사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천재로 꼽히는) 뉴턴과 다윈조차 통풍의 아픔을 참으면서까지 설탕을 즐겼다고 하니 말 다했지 뭐.

왜 우리는 달콤한 음식에 환호하며 몸에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끊지 못할까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수렵채집 시기 상한 음식을 가리기 위한 진화 과정에서 미각이 발달했다고 해. 단맛이 나는 음식이 가장 신선하고 안전했기 때문에(과일을 떠올려봐.) 지금도 본능적으로 단맛을 찾는다는 거지. 또 다른 의견도 있어. 인간의 뇌는 6세까지 급속히 발전하는데 이 시기 특히 필요한 것이 당분이기 때문에 단 음식을 찾게 됐다는 거야. (난 아마 이때 단걸 거부했던 모양이야.) 마지막으로 몸에 에너지를 더 많이 저장할 의도로 단맛을 찾게 됐다는 학설과 단맛이 도파민을 활성화해 뇌에 쾌락을 주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단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단맛을 더 강하게 찾는다는 거지.

꿀에서 설탕까지

인류 역사상 단맛을 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쓴 최초의 재료는 (꿀벌에 게서 강탈해온) 꿀이었다고 해. 7천_1만5천 년 전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발렌시아 아라냐 동굴에는 단맛에 중독된 우리네 조상들이 어

떤 행동까지 감행했는지 보여주는 벽화가 있어. 벼랑 끝에 (방충복도 없이 맨몸으로) 매달려 벌집 털이( )를 하는 사람과 그 주변을 빙빙 날아다니는 벌 떼가 그려져 있거든. 목숨을 건 단맛 쟁취랄까.

그러다 기원전 4세기경, 정복전쟁에 나선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돼. r인도인들은 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갈대 줄기에서 꿀을 만든다s라고 당시 목격한 장면을 기록해놨을 정도니 많이 감동받은 모양이야. 이를 계기로 사탕수수에서 얻는 천연감미료인 r설탕s이 유럽에 알려지게 됐지. 설탕은 16세기까지 아무나 맛볼 수 없는 사치품이었어. 설탕을 얻기 위해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이를 가공하려면 어마어마한 자원과 인력이 동원돼야 했거든. (고위층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용도로 쓸 정도였다고 해.) 유럽 열강이 왜 그토록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식민지 노예를 강제 동원해 사탕수수 재배에 열을 올렸겠니. 설탕값이 금값이니 눈에 보이는 게 없었던 거지 뭐.

STEP 2 설탕의 비극

사치품에서 기피 식품으로

17세기 후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마침내 극빈층도 맛볼 수 있을 만큼 설탕의 가격이 하락했어. (셀 수 없이 많은 이 들을 죽음으로 내몬 결과였지만.) 그러나 인류의 설탕 사랑은 오래가지 않았어. 20 세기 들어서 r당뇨병과 비만s의 주범으로 지목되기 이르렀거든. 설탕은 화학제품도 아니고 자연식품인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하는데 왜 건강에 해로운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설탕을 정제할 때 우리 몸에 이로운 섬유질과 영양소는 모두 제거되고 당분만 남기 때문이야. 또한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일대일로 결합된 r이당류s인데 녹으면 이 두 친구는 분리돼. (설탕의 단맛을 100이 라고 할 때 과당은 173, 포도당은 74 정도

라고 해.)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고 하는 건 바로 이 과당 때문이야. 포도당은 혈관을 타고 세포에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반면, 과당은 술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간세포에서 처리되거든. 이 과정에서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단 말씀이지. 또한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데 그로 인해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성인병이 발생하기도 한단다. 여기서 끝이 아냐. 설탕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산성화돼버려. 한데

인체는 항상성(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시 적정 상태로 만들기 위해 몸에 저장된 미네랄을 꺼내 사용하기 시작하거든. 이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미네랄이 r칼슘s이야. 그래, 설탕을 과다섭취하면 뼈나 혈관이 약해지고 충치가 생기는 이유가 이거라고. 이외에도 저항력과 면역력, 뇌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충격적 보고서도 있다니, 설탕, 넌 정말 r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s이로구나_ 설탕 대체재, 아스파탐의 탄생

1965년 미국 제약회사에서 일하던 화학자 제임스 슐래터는 위궤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물질을 합성해보고 있었어. 어느 날, 종이를 넘기기 위해 손가락에 침을 묻혔는데 순간 r이게 미 !s 머리가 띵_해질 만큼 강력한 단맛이 나는 거야. 설탕보다 200 배의 단맛을 낸다는 아스파탐 발견! 극강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에 전 세계는 환호를 보냈어. 그 뒤 아스파탐은 1974년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건부 허가를 거쳐 1983년 이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해졌고 (우리나라는 1985년에 식품첨가물로 허가됐어.) 껌, 사탕, 막걸리, 음료, 과자j

r제로설탕s이라 이름 붙인 거의 모든 제품에 투하됐지. (심지어 김치에도!) 살찔 걱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다니, 이에 수많은 이들은 거침없는 소비로 개발자의 노고( )에 보답했단다. 잘나가던 아스파탐에 얼마 전 날벼락이 떨어졌어. 8)0 산하 *3$(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의 잠재적 발암효과를 평가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야.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7월 14 일 발표 예정) r발암물질 2#군s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 *3$는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 물질들을 1군부터 3군까지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어. 1군은 암 유발의 과학적 증거가 충분한 경우(담배, 술 등), 2군은 발암 추정 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등을 근거로 1군만큼은 아니지만 발암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을 뜻해 (65℃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붉은 육류 등). 2#군은 그보다 좀 약한 친구들( )을 가리키는데 알로에 추출물, 김치 등 절인 채소, 휴대폰 전자파 등이 이에 해당한단다. 3군은j 패스!

STEP 3 r단맛 탐닉s에 대한 경고

지나친 맹신은 금물

음료와 제과, 양조, 김치 등에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식품업계는 현재 r얼음!s상태라고 해. 소비자도 마찬가지고. 오랫동안 근심걱정 없이 한쪽에선 투하하고 다른 쪽에선 즐겼는데, 하루아침에 그 모든 게 r발암물질 함유 식품s이 돼버렸으니 그럴 만도 하지. 이에 발맞춰 대부분의 언론은 아스파탐과 관련된 공포심 조장에 에너지를 총동원하고 있고, 발 빠른 기업은 벌써 r무(無) 아스파탐 마케팅s에 열을 올리고 있어. r건강한 단맛s을 표방하며 인공감미료의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비만과 당뇨 걱정 없이 달콤함을 즐기라고 유혹할 땐 언제고. 참j. 하지만 일각에선 어떤 음식도 r제로 독성s은 없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암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데다 다 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발암물질을 소량 먹는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나진 않는다며 말야. 생각해봐. 술과 담배, 햄, 소시지는 1군 발암물질인데 즐기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김치나 튀김, 쇠고기를 비롯한 적색육은 2군인데도 없어서 못 먹고 있잖아. 즉 발암성은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만 걱정해야 할 문제란 거지.

실상 아스파탐의 안정성 유무는 개발 직후부터 거론됐던 이슈야. 아 스파탐이 몸속에서 분해되면 페닐알리닌과 아스파트산과 같은 아미노산과 함께 소량의 맹독성 메탄올이 생성되거든. (4:5:1 비율 정도 임.) 그러나 r지금까지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확인된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s는 게 학계의 주장이야. 또한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사카린도 현재는 인체 부작용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는 거지. 건강한 식습관이 해답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 1LH당 40NH 이하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t체중이 35LH인 어린이가 섭취량을 초과하려면 하루에 다이어트콜라 55캔을 마셔야 하고, 60LH의 성인의 경우 막걸리를 33 병 마셔야 한다u며 현실적으로 r제로설탕s 제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

다고 설명하고 있어. 한데 만약 일일 허용 섭취량의 기준이 낮아진다면 그렇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겠지. 또 이 경우 식품 산업 전반에 대대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아직 아스파탐의 인체발암성이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입증된 건 아닌 만큼 8)0 의 잠정 권고는 인간의 단맛 탐닉에 대한 선언적 메시지로 읽는 게 합당할지도 몰라.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r달콤한 제로 칼로리s라는 환상에 대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고. 비만과 당뇨 등 건강상의 이유로 당류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인공감미료가 더 나은 선

택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굳이 섭취할 필요는 없을 테니 말야.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꾸고 단맛 중독에 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도래할 크고 작은 식품 안전성 이슈에서 벗어나는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싶어. 쉽지 않다는 거 알아. 지금 내 컴퓨터 자판기 옆에도 0DBM라고 대문짝 만하게 쓰인 r복숭아맛 아이스티s가 떡하니 놓여 있거든. 흐흐흑.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25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한호

인하대 생명공학과 (인천 강화고)

도감에서 교실h실험실로 버섯의 재발견, 생명공학에 눈뜨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했을 때도 버섯도감을 그림책 보듯 즐겼다. 다양한 모양의 버섯을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커가면서 자연스레 버섯에 관한 관심은 줄었지만, 종종 버섯 연구 소식을 접할 때면 찾아 읽곤 했다. 약학과 진학을 꿈꿨던 고1 때 다시 버섯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런 한호씨를 보며 친구들은 t버섯은 음식으로 먹는 거지, 무슨 연구를 하냐u며 놀리기도 했다. 버섯과 관련된 최근 연구를 찾아 발표하며 버섯에 대한 친구들의 선입견을 바꿔나갔다. 주말이면 뒷산으로 버섯 채집에 나섰던 이한호씨, 버섯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생명공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준 그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 t맞다, 버섯!u

버섯도감을 들고 산에 가서 버섯을 찾으며 신기해했지만, 중학생 때 사람의 뇌와 심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버섯과는 자연스레 멀어졌다. t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일에 상처를 받곤 하죠. 그래서 우울증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우울증을 앓았던 건 아니지만 감정의 기복이나 우울증의 원인, 치료제를 알아보고 싶었죠. 약학과에 진학해 우울증 치료제 연구를 하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u

고1 때 약학과 진로를 꿈꾸다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성적 때문에 진로 방향을 수정해야 했다. 잘하고 좋아하고 하고 싶은 분야를 고민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r버섯s 그리고 r신약s r치료제s r심리s 등이었다. t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자는 생각이 컸어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막연한 호기심으로 버섯을 좋아했다면 이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거죠. 버섯 관련 뉴스나 연구 동향을 살폈는데 우울증 치료제, 항진균, 유방암 항암 성분, 발광 소재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특히 환각 버섯의 실로시빈이라는 성분이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 항우울제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한다는 걸 알았죠.u 주말이면 버섯도감과 함께 버섯 만나러 뒷산으로 버섯과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주말이면 뒷산에 올랐다. 버섯도감을 들고 갔지만, 산에서 만난 버섯의 이

름을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보통 버섯의 종류를 알려면 갓 모양, 포자가 있는 갓 밑부분의 주름살, 대를 살펴야 한다. t산에서 다양한 버섯을 만나요. 이름을 모르는 버섯도 엄청 많죠. 그럴 땐 갓 모양, 주름살, 대 사진을 찍어 버섯 커뮤니티에 올리거나 앱을 이용해 검색하죠. 책이나 자료로 버섯을 접하기도 하지만 산에서 버섯을 찾고, 이들의 이름이나 특징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됐어요.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에서 달걀버섯이나 먹물버섯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u

한호씨는 동아리 활동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성비가 작물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약산성은 버섯의 생장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tQ)를 다르게 해서 버섯의 생장 속도를 관찰했어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느타리버섯으로 관찰했는데, 중성일 때보다 약산성을 띠는 Q) 6에서 더 잘 자라는 거예요. 당황스러웠죠. 조사해보니 모든 식물이 중성에서 잘 자라는 건 아니더라고요. 약산성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염기에 강한 식물도 있고요. 버섯은 대체로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u

무슨 버섯 연구냐며 놀리던 친구들, 버섯의 재발견 스스로 빛을 내는 버섯이 있다. 한호씨는 <물리학Ⅰ> 시간에 루시페린이라는 발광효소 반응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버섯을 소개했다. 발광효소인 루시페린이 산소 분자에 의해 산화되어 옥시루시페린을 생성하는

데, 이때 전자가 들뜬 상태를 유지하고, 들뜬 상태가 낮은 에너지 준위 상태로 전이되면서 빛을 방출한다. 한호씨는 버섯의 발광 효과를 활용하면 활성산소가 발생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화학Ⅰ> 시간에는 버섯으로 만든 신소재를 주제로 버섯의 키틴질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버섯을 압축해 제작한 가죽을 조사해 발표했다. t고2 땐 먹물버섯의 키틴질을 분해하는 실험을 했어요. 고3 때는 먹물버섯의 키틴질을 분해하는 키티네이 스 성분이 식물성 병원뿐 아니라 동물성 병원진균에도 항균력을 갖는지 조사했고요. 여러 번의 실패를 거쳐 먹물버섯에서 키티네이스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고, 무좀 증상이 있는 친구의 발에서 무좀균을 채취했어요. 실험에 앞서 무좀균이 제대로 채취됐는지 확인하려고 했으나 학교 장비로는 관찰이 어려워 무좀 증상이 있는 친구와 없는 친구의 발에서 균을 채취해 비교 실험을 했죠.u

실험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지만, 한호씨는 버섯에 관심을 가질수록 미래 신소재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확신이 들었다. <화학Ⅱ> <생명과학Ⅱ> 이어 <화학과제연구> <고급생명과학>까지

고2_3학년 때 배울 과목은 화학, 생명과학 중심으로 선택했다. <생명과학Ⅱ> 시간에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배우면서 우울증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환각 버섯의 실로시빈 성분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고민했다. t공동 교육과정으로 <화학과제연구><고급생명과학> 을 선택했어요. 이웃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했지만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생명과학Ⅱ>와 <고급생명과학>을 함께 배워야 하는 교육과정 편성상 어려움은 있었지만, 고교 3년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첫 번째 과목이 <고급생명과학>이에요. 특히 우리 학교에는 없었던 실험실 환경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u 한호씨는 일찍이 수시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수능 준비보다는 관심 있는 버섯 자료를 찾고 실험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t인하대 생명공학과에는 제약 관련 과목들이 많이 개설돼 있어요. 아직 한 학기밖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 막연하지만, 버섯을 비롯한 천연물질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활용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얕은 지식으로 버섯에 접근했다면 대학에서는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친구들이 제가 처음 버섯에 관심이 있다고 했을 땐 어이없어했지만, 수업 시간에 조사하고 발표하는 제 모습을 보며 버섯의 재발견을 경험했잖아요. 버섯 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질에 관심을 가져보려고요. 당장 무엇이 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꿈꾸고 있어요. 머지않아 여러분에게도 그런 시간이 주어질 거예요. 힘내세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고2 때 과학 교과에서 3개를 선택해야 했

다. 고1 때는 약학과 생명공학과 생명과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해 관계가 가장 적은 <지구과학Ⅰ>을 빼고 선택했다. 고3 때는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선택했다.

▒ <생활과 윤리> 신약, 치료제 등에 관

심이 많아 유전자 재조합, 유전자 가위 등의 기술을 알게 되면서 생명윤리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선택했다.

▒ <고급생명과학> 공동 교육과정으로 옆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유익했다. <생명과학Ⅱ>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 수

준의 수업이 궁금해 선택했다. 1$3 실

험, 전기영동 밴드 실험 등 대학 수준의 실험을 할 수 있었다.

<생명과학Ⅱ>를 배우며

수업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 발표한 자료.

버섯에서 키틴질을 추출하기 위한 실험 과정.

실험 실패에 대한 분석도 꼼꼼하게 했다.

주말에 찾은 뒷산에서 만났던

버섯들, 산에서 먹물버섯을 채집해 실험에 사용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과학> 산과 염기를 학습하고 1학년그 사례로 위장약의 작용과 산성화된 토양의 중화 방법을 설명하는 등 학습한 개념을 다른 사례에 적용하는 모습이 돋보임 <진로와 직업> 진로 탐구 주제발표에서 r약 그리고 버섯s이라는 주제로 발표함,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에서 유방암 항암성분을 발견했다는 사례를 소개하고 버섯의 약용 성분을 연구하고 싶다고 발표함

<수학Ⅱ> 버섯균사체 기반 재생 2학년가능한 벽돌로 만든 앵무조개 모양의 집을 디자인함 <물리학Ⅰ> 스스로 빛을 내는 버섯을 소개하고 루시페린이라는 발광성 기질이 루시페린-발광효소 반응에 의해 빛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함 <화학Ⅰ> 버섯의 키틴질로 제작한 바이오플라스틱, 버섯을 압축해 제작한 가죽 등 버섯을 미래 신소재로 접근함

<진로와 직업> 버섯 성분으3학년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 는 기사를 접하고 교과 연계 발표에서 버섯의 r실로시빈s에 대한 연구 가능성과 동향을 발표함 <생명과학Ⅱ> 환각 버섯 속 실로시빈 성분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의 활용에 대해 언급함

IISNSTUEER VIEW #시사이슈

#인터뷰

엄벌주의가 부른 교권 무력화 지적한 박상수 변호사

교실은 인간다움 배울 마지막 보루금쪽이들에게 r훈육받을 기회s

허용하라!

지난 6월 15일, 페이스북에 r국민멘토s 오은영 박사의 학교폭력(학폭) 대처법에 일침을 가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학폭 전문 변호사로 6년째 활동 중인 박상수 변호사. t학폭 피해 자녀를 둔 학부모가 r가해 학생을 찾아가 따끔하게 한마디하라s는 오 박사의 조언을 따르면 아동학대로 고소당한다u고 지적한 그는 t학폭 담당 교사가 고발당하는 사례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미 많은 학교는 교권이 무너진 채 r금쪽이들s만 활개 치는 무정부 상태로 전락했다u며 r교실 붕괴s의 현주소를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훈육받을 기회를 잃는 것은 이 땅의 학생 모두에게 불행이라 말하는 박 변호사를 만나 고견을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배지은

2. 오은영 박사를 저격한( ) 글이 화제가 됐다. 술 마시고 밤늦게 올린 글이 아침이면 종종 기사가 돼 있다. 이제 주변에서도 말린다. (웃음) 오 박사는 옛날 분이다. 과거 자신의 학창 시절에 비추어 현재 학교를 재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거듭 강조하지만 오 박사의 조언을 따르면 피해 학생 부모는 가해자 측에 아동학대로 고소당할 수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를 6년째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지켜본 지금의 학교는 나를 포함한 학부모 세대, 즉 40_50대가 다녔던 시절과는 크게 다르다. 과거엔 r호랑이 선생님s이란 표현이 있을 정도로 교사가 r왕s이었다. 하지만 지금 교사는 아무런 힘이 없다. 중앙 권력이 없으니 교실의 질서는 자연스레 r힘 있는 아이s를 중심으로 편성된다. 마치 소설 <파리대왕> 처럼 말이다. 실제 평범한 공립학교 교실에선 교사와 아이들의 고통을 나 몰라라 하며 활개 치고 있는 금쪽이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2. r교사는 아무런 힘이 없다s는 표현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교사에 대한 고소h고발이 활성화된 것은 2012년 r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s이 시행되면서부터다. 그전까진 학교 안에서 교사들이 사안에 대해 조사한 뒤 자체적

박상수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지냈고 현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및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학교에 올바른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피해 학생과 교사의 편에 서서 힘겹고 외로운 투쟁을 r굳건히s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다.

으로 해결을 도모하는 체계였다. 가해 학생을 체벌하기도 했고, 반을 옮기거나 정학 혹은 퇴학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1년 12월에서 2012년 1월에 걸친 짧은 시기에 무려 3명의 학생이 학폭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교육부 수장이던 이주호 장관(현 교육부 장관이기도 하다.)은 r가해자 엄벌주의s를 내세우며 교내 자치로 처리되던 학폭 문제를 제도화했다. 쉽게 말해 교실 안으로 법을 들여온 거다. 이를 기점으로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는 교육청 소관이 됐고 학폭위 처분을 받은 학생은 학생부에 기록이 남게 됐다. 한데 그즈음 수시 제도가 확대돼 학폭이 대입과 직결되자 이를 무마시킬 모든 방법이 총동원되기 시작했다. 아이가 학교에 서 문제를 일으키면 혼내고, 교사와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던 부모들이 변호사부터 찾게 된 거다. 그러다 2014년 r아동학대처벌법s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교사들에 대한 고소를 학폭 처분을 피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꼼수까지 나왔다. 아동학대의 범주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광범위하다. 학폭 처리 업무를 맡은 교사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것도 아동학대로 걸 수 있다. 심지어 받아쓰기를 했다는 이유로, 또 칭찬스티커를 발부하거나 알림장 검사를 제때 하지 않았다며 교사를 아동 정서학대로 신고한 사례도 있다. 때문에

현재 각 학교는 이를 대비한 소송 비용을 예산에 편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화제가 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건을 살펴보니 지난 10년간 법의 허점을 이용해 개발돼온, 가해자들이 동원했던 모든 수법을 총망라한 r종합판s이더라. 그간 편법으로 얼룩진 학폭위 제도의 문제점을 수없이 지적해왔지만 교육부도 언론도 외면했었는 데 정 변호사 덕분에( ) 크게 주목받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2. 교사가 기댈 보호 장치는 없나 현재로선 없다. 가해자 변호사들은 이 점을 교묘히 이용한다.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교사가 가해 학생을 불러 조사하게 되는데 이때 강압적인 행위를 했다며 교사를 고소한다. 피해자 측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쓰기도 해 교사가 학폭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거나 증언하는 일은 모두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부담스러운 일이 돼버렸다. 교사에게 학폭 조사 책임을 전가했으면 권한을 보장해줄 제도도 마련했어야 했다. 아동학대 소지가 하나도 없으려면 어떤 교육 활동도 할 수 없을 정도다. 교사들이 생활지도에 점점 손을 놓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여전히 아동학대라 불릴 만한 심각한 사안이 교실에서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교사를 잠재적 아동학대범이란 프레임에 가둬버리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크다.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를 두려워하는데 어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는 모기 잡겠다고 대포 쏘는 격이다.

지난 6년간 열정적이고 열심인 교사들이 아동학대로 고소h고발당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다. 피의자가 되면 경찰서에 출두해 열손가락 지장을 찍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r의연해야 한다s고 조언해도 하나같이 손을 부들부들 떤다. 그분들이 살면서 언제 이런 일을 겪어봤겠나.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지켜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힘들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움츠러든 교사들이 그 뒤부터 증언할 의욕을 잃고 꺼린다는 거다. 2. 학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나 자신이 학폭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중3 때 소위 말하는 r일진s이 우리 반에 다 모여 있었다. 내가 그들의 타깃이 됐고 한 학기 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옴직한 온갖 끔찍한 종류의 폭력을 다 당했다. 일상은 무너졌고 전교권이던 성적도 하향곡선을 그렸다. 남학생들의 특징이 있다. 학폭 사실을 부모에게 잘 알리지 않는다는 거다. 나 또한 그랬다. 결국 견디다 못해 교장실 문을 열었다. 무슨 배짱이었는지, 괴롭히는 친구들과 분리해주면 열심히 공부해서 과학고에 진학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이 회의 끝에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모아 반을 만들어줬고 덕분에 무사히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과학고는 떨어졌다. (웃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그땐 학교가 자체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거다. 지금은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분리를 요청해도 학교가 이를 들어줄 수 없다. 결국 r더 괴로운s 피해자가 가해자를 피해 전학을 가거나 최악의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t여기서 꺾이지 말고 증거만 모아 와라. 아저씨가 책임지고 끝까지 함께 싸워줄 거다u라고 얘기해도 이미 의지를 잃은 피해 학생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그럴 땐 나 또한 크게 좌절감이 든다.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폭력 앞에 법이 패배하는 느낌이랄까. 법이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인식을 우리 어른들이 또 제도가 아이의 가슴에 낙인찍어도 되는 건지, 그리고 그렇게 도망가는 피해 학생을 본 가해 학생은 어떤 어른이 될지 늘 걱정된다. 반성할 기회를 빼앗긴 채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괴물로 성장하게 될까 봐 말이다. 2. 전문가로서 생각하는 학폭 근절 해결 방안을 들려준다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늘날의 학교는 학부모 세대가 기억하는 과거의 모습과는 다르다. 나만 해도 어릴 적 학교 선생님들에게 이유도 모른 채 수도 없이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김영란법 도입 이후 학교에서 촌지는 자취를 감췄고 체벌 등 가혹 행위도 거의 사라졌다. 아동인권을 중시하는 만큼 이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권도 제도적으로 보장해줘야 할 때다. 교사가 학폭 피해 사실 조사 시 이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돼야 한다. 이 모든 게 어렵다면 교사에겐 법적으로 학폭 의심 신고 의무만 부여하고 조사는 수사권이 있는 경찰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피해 학생 지원에 교육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현재 피해자 대리만 하는 변호사는 내가 거의 유일하다. 가해 학생 쪽 법률 대리가 훨씬 수입이 좋고 법과 제도가 모두 가

해자 측에 유리하게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집행정지나 불복 소송에도 피해자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는다. 가해자 쪽만 소송에 참여하다 보니 그 편에 유리한 온정주의적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다. 학폭 피해자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약자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들을 위해 교육부가 국선변호사 제도를 마련해준다면 뜻 있는 변호사들이 힘을 보탤 것이다. 참교육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교육부라면 지금 진행 중인 r1학생 1태블릿 배포s보다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적 자원에 먼저 투자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지난 10여 년간 10대 자살률이 매년 10% 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이게 딱 학교가 무너진 시점이다. 제발 이제 탁상공론은 거두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 정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2.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학폭 가해자였던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그나마 처벌받을 수 있었던 건 민사고 교사 한 분의 적극적인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선생님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용기 있는 교사가 사라진다면 아이들이 기댈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감히 청하건대 많이 힘들겠지만 선생님들이 의지를 잃지 않으면 좋겠다. 미약하나마 나 또한 연대하며 끝까지 열심히 함께 싸우겠다.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21세기 자본>

★★★★

지은이 토마 피케티 옮긴이 장경덕 외 펴낸곳 글항아리

t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는 그저 주관적 느낌일까요 프랑스의 경제학자 피케티는 18세기 이후 20개국 이상의 자료를 분석해 21세기 이후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음을 밝힙니다. r자본의 수익률s이 r소득이나 생산의 수익률s보다 훨씬 큰, 심각한 불평등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죠. 피케티는 이것이 사회 정의의 원칙을 훼손한다며, 누진적 글로벌 자본세 등을 도입해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r사회 계층과 불평등s을 공부하며 넓은 시야에서 경제적 불평등의 추이를 조망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경제 역사 정치 사회 윤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어, 사회를 보는 통합적 관점도 배울 수 있습니다.u@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사회적 불평등이란 부, 권력 등의 사회적 희소가치(자원)가 불평등하게 분배돼 나타나는 격차를 말함. 이 현상으로 비슷한 수준의 사회적 자원을 가진 사람끼리 묶여 구분되는 것이 사회 계층임 불평등 소득 부 분배 계층 계급 자본주의 등 현대 사회 문제의 핵심 개념h현상을 객관적 자료로 이해하기

관련 전공: 사회학과, 사학과, 사회복지학과, 정치학과, 통계학과, 행정학과, 상경 계열, 교육 계열 교과 연계 적합書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김영진 교사(세종 해밀고등학교)

박진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승허지균홍 교 사교사(서(울경기 영 수동택고고등등학교학교))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사회 ②

<사회h문화> 사회 계층과 불평등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사회BOOKS&SUBJECTS

ONE PICK! 함께 읽기

한걸음 더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찬반 논리와 파급 효과에 대해 찾아보고 토론해보기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증감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하고, 자신의 입장 정리해보기 디지털혁명이 계층h국가 간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다는 사주장례의 탐 근구거해를보 찾기 아보고, 관련

경제력은 곧 능력의 결과 경제적 불평등 바로 알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부동산 임대료와 시세 차익, 은행 예금 이자와 주식 배당금 등으로 쉽게 돈을 번다. 빈부의 격차는 갈수록 커져간다. 지은이는 이 경제적 불평등의 원인과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누진세 등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800페이 지가 넘는 r벽돌책s에 통계 그래프도 다수 등장하지만 마냥 어렵지는 않다. 세계 여러 국가의 역사, <맨스필드 파크> 같은 소설 등 다채로운 소재를 끌어와 쉽게 풀어나간다. 일례로 부의 속성을 말하며 자본의 다양한 형태를 다룰 때 <고리오 영감> 을 내세운다. 고리오 영감은 면을 만들다 파스타 제조와 곡물 거래로 큰돈을 벌었으며, 사업 지분 판매 수익금을 영구한 이자를 지급하는 국채에 투자, 그 수익금으로 두 딸을 파리 상류 사회에 편입시켰다. 주인공이 부를

축적하는 과정을 두고 21세기 창업가의 스톡옵션 행사를 끌어와 이해를 돕는 한편, 자본의 속성도 꼬집는다. 형성기에는 위험추구적이지만 충분히 축적되면 안정지향적으로 바뀌며 지대(토지h건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는 부와 계층 세습, 자본 소득의 폭발적 증대의 원인과 맞닿아 있으며, 사회 계층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이들 자본을 세제를 통해 통제하고 부를 분배해야 한다는 대안에 공감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특히 r현상s에 매몰되기 쉬운 사회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는 법을 알려준다. 관심 분야 사회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거나 코로나19가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했는지 분석h토론해보는 활동으로 이어간다면 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 추천 평

지은이는 여러분의 선배인 1990년대생이 20대에 경험하고 있는 불평등의 특징이 이전 세대의 것과는 다름을 주장합니다. 90년대생은 r초격차s에 직면하며, 이는 출신 학교, 소득, 직업, 자산, 결혼, 사회적 네트워크 등의 r다중 세습 중★산★★층 사회생조각귀의동힘치격격차차열를해s라졌 고만습 들설니어명다냈합. 죠지니.은 다여이. 기r초는에격 이 탈차러산s는한업 세주화습장의의 을영 결입향과으증입하로니기 r괜다 위찮. 중해은산 다일층양자이한리 사 s통가회계 줄 자 자어본료들, 를문며 화 활r내 용자부하본자고을s가 있동 되습원기니해 위다 자한. 녀오 경의지쟁 선인은다적 의더 자 수본능 문제에서 잠시 눈을 돌려 세상을 바라보세요. 여러분이 거대한 불평등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직시할 때 변화도 시작됩니다.

능력에 따른 불평등,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책은 특권의 대물림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서의 능력주의에 능력주의★★의★ 두 얼굴에이드상리상언스 퀘올어드리지퍼보비면판지 기적능 이력이면주전서의의도를 사, 능보회력다, 근주 입대의체 시가적민 인으혁류로명에 이과 끼해 능친할력 긍수주정 의있적 을사 영 상겁향의니을 다확 역. 산능사, 력오적주늘 관의날점와의에 불능서평력 살등주펴에의볼 까대 것지해을 능토 주력론장주하합의고니의 싶다 역다. 사능면를력, 이 주따 책의라을가가 다 자료로 삼아보기를 추천합니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연계 전공특수교육과

김민성 단국대 특수교육과 1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특수교사의 역량h자세 독서로 다가갔어요u

2.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1 때 성적으론 자연 계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2학년 진급 후 과학 공부가 안 맞더라고요. r내가 진짜 하고 싶은s 진로를 찾아야겠다 싶었어요. 결국 원래 관심 있던 복지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당초 노인복지에 뜻을 두다 교내 특수학급 도우미, 지역아동센터 장애 아동 학습 지도 및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특수교육에 눈을 떴고요.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싶은 후배들이라면, 봉사자가 아닌 교육자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측은지심이나 동정만으로 피교육자에게 접근하면 상대의 마음이 불편할 수 있고, 올바른 교육도 어려워질 때가 있어요. 이 점을 기억하길 바라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책을 통해 특수교사의 세계에 다가갔어요. 고2 때 진로를 틀었고, 희소 전공이라 실제 특수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이나 적성을 제대로 알고 싶었거든요. 주변의 교육 분야 종사자들에게 관련 책을 추천받아 읽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특수교사 119>입니다. 지은이가 특수교사로 일하면서 겪은 현장 행정 업무, 보호자와의 갈등, 교사로서의 고뇌 등이 담겨 있어요. 고등학생이 전공이나 진로를 탐색할 땐 이상적인 면만 보기 쉬운데, 치열한 현장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저 또한 특수교사의 일이 제 적성에 맞을지, 다양한 갈등 상황을 해결해나가려면 교육적 전문성 외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지 깊게 고민한 계기가 됐습니다.

책을 좋아했다기보다 필요에 의해 읽었는데, 결국 사고가 깊어지고 시야 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희망 전공이나 진로가 명확하다 면,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책으로 간접 체험을 해보길 권해요.

추천 도서

동물농장 지은이 조지 오웰옮긴이 권진아 펴낸곳 시공사

유튜브 채널 r너 진짜 똑똑하다s의 <동물농장> 콘텐츠가 인상 깊어서 직접 책을 구매해 읽었습니다. 동물들은 보다 자유롭게, 나아가 인간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인간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었죠.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r더 나은 세계를 만들겠다s는 명분을 내세운 일부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의 가혹한 노동을 정당화시켜요. 독재 권력과 인권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심오하지만, 쉽게 읽히니 계열h전공을 불문하고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또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들은 사회 구조에서 약자의 입장에 서기 쉬워요. 그들의 인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평등한 사회 구조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고민해본다면 전공 역량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책이 멀게 느껴지면 저처럼 영상 콘텐츠로 먼저 접하고 읽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학교 때 필독서로 접한 책입니다.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제는 사고로 갑자기 엄마와 할머니를 잃고 혼자가 됩니다. 세상은 윤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괴물로 낙인찍죠. 소년원 출신의 문제아 곤이를 만나 편견 없이 우정을 쌓아가다 또 다른 비극을 맞게 되고요. 청소년 소설로 읽기 쉽고 재밌어요. 동시에 범죄, 가정폭력, 질병 등으로 자신의 선택과 무관하게 사회적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려주고, 이들에게 세상이 갖는 편견이 무엇인지, 그 편견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좌절을 안기는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특수교육을 포함해 교육h사회 계열 진로를 원한다 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아몬드

지은이 손원평펴낸곳 다즐링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r살짝쿵s 데이트

화장실도 가지 마라, 내 옆에 꼭 붙어만 있어라, 엄마 손 부여잡고 엉엉 울던 껌딱지가 이젠 친구만 찾습니다. t엄마, 나 오늘 친구들이랑 롯데리아에서 밥 먹고 노래방 갔다가 다이소 들렀다 올게.u

평소였다면 베프들에게 뺏겼을 딸인데 우르릉 쾅쾅 쏟아지는 장대비가 발목을 잡나 봅니다. 얼마 후 퍼붓던 빗줄기가 잠잠해지니 고새 심심해진 딸아이가 데이트 신청을 다 하네요. 이게 웬 횡재람!

오랜만에 딸의 손을 잡고 영화관에 갔어요. 사춘기 소녀의 픽은 감동의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불처럼 열정 넘치는 r앰버s와 물처럼 투명하고 감성적인 r웨이드s가 만나 세상의 벽을 깨고 자신 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였는데요.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장녀의 성장 스토리에 두 모녀의 눈물샘도 함께 터졌습니다.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 불과 불이 만나 활활 타오르기만 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조금 부끄러워졌어요. 한결같이 t넌 항상 특별하고,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정말 좋다u고 말해주는 웨이드처럼, 딸 곁

에서 r사랑의 눈빛s으로 자존감을 지켜주겠노라 결심했답니다. t딸,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엄마는 항상 널 사랑해.u

출처 영화 <엘리멘탈>

감성 폭발, 애정 만개 사춘기 모녀의 휴일

취재h사진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요족, 거북목, 그리고 아킬레스건이 짧아 슬픈 아이 작심삼일이라 했던가요. 영화관 데이트가 무색하게 모녀의 전쟁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분명 자기 전에 패드랑 핸드폰은 반납하라 했건만, 밤새 무슨 웹툰을 본 건지. 방에 불이 켜져 있어 끄러 갔더니 세상에 문을 잠가뒀네요. 다음날, 소심한 복수로 아침까지 쿨쿨 자게 내버려뒀어요. 아니나 다를까 지각 직전에 일어나 허둥지둥 난리블루스. 결국 밥 한 술 못 뜨고 학교에 갔습니다.

바쁜 아침에 이어 오후에는 빗길에 병원행. 평소에 요상한 자세로 공부도 하고 폰도 하고 게임도 하더니만 결국 탈이 났습니다. 요족에 거북목에 골반 불균형까지 삼관왕 달성. ㅠㅠ 공부는 체력 싸움이라는데 벌써부터 큰일이네요. 엄마 속은 타들어가는데 운동을 해야 할 당사자는 천하태평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받아온 운동처방전을 냉장

고 옆에 탁 붙여놨는데도 보는 둥 마는 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는 운동기구 역시 찬밥 신세네요. 결국 엄마의 잔소리를 한바가지 들은 뒤에야 마지못해 운동기구 위에 오릅니다.

혼이 쏙 빠지는 아침 등교 전쟁! 아이 방에는 허물 벗듯 벗어놓은 옷가지가. 식탁 위에는 주인을 잃은 5첩 반상이 덩그러니 놓여 있네요. 오랜만에 솜씨 발휘했건만 왜 먹지를 않니. ㅠㅠ

아킬레스건이 짧아 슬픈 딸. 쪼그려 앉지도 못하고 경사진 곳에 서 있는 것도 힘들어하다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균형을 못 잡아 버둥거리는 딸의 팔을 잡고 r한 번 더!s를 외칩니다. 오늘의 채찍이 내일의 근육이 되리니_ 스트레칭 보드 위에서 타바타 운동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사춘기 소녀와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 갱년기 엄마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톡.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46

취업 이점 크지만 이른 진로 결정 부담

2024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총정리

50

2024 대학별 수시 분석 06 중앙대

수능 최저 영어 2등급까지 1등급으로 간주 서류 평가 요소 3개 역량으로 개편

54

고교 수학 성적 좌우하는 중학 수학 성적h실력 다 잡을 문제집 활용법 58

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⑤ 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전형 74 숙명인재(서류형)전형74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EDUCATION #대입

#수시

#계약학과

계약학과는 반도체 관련 학과 등 첨단 산업 중심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한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하는 학과다. 즉, 산업체와 대학 간의 계약을 통해 학부나 학과가 신설, 운영된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로 학생을 성장시켜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고, 학생들은 취업이 보장되기에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계약학과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모바일, 전기, 통신, 모빌리티, 클라우드, 정보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주로 개설돼 있다.

계약학과는 대부분 채용 조건형으로 운영된다.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학생은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하는 형태다. 채용 조건형은 크게 취업 연계형, 군의무복무형, 조기 취업형 등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반도체공학과 같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계약학과가 취업 연계형에 속한다.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에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h항공시스템공학전공,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충남대 해양안보학전공, 한양대(&3*$) 국방정보공학과 등이 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이루어지는 형태다. 1학년 때는 대학에서 전공기초 능력과 현장 실무 기본 교육을 받고, 2_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야간과 주말, 또한 방학 중에 수업이 진행되며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취업 이점 크지만 이른 진로 결정 부담

2024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총정리

지난 2023학년 대입에서는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h차세대통신학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카이스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등 여러 대학에 계약학과가 신설됐다.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 연계형 계약학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숭실대 가천대도 각각 -(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계약학과를 신설하면서 상위권 대학뿐 아니라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계약학과에 대해 자세히 살폈다. 도취재움말 민 오경순창욱 리 교포사터( 광IF주MMF M대B!동O고BF등JM.학DP교N)h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06학년 성균관대에서 첫 계약학과 운영, 현재 확대 중

2006학년 성균관대와 삼성전자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처음 개설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채용되는 형태로 운영했다. 2011학년에는 경북대와 삼성전자가 모바일공학 전공을 신설했다. 2021학년에는 연세대가 삼성전자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고려대가 4,하이닉스와 반도체공학과 를 설립했다. 2023학년에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분위기였다. 고려대가 현대자동차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삼성전자와 차세대통신학과를 개설했고, 연세대는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만들었다. 또 한양대는 4,하이닉스와 반도체공학과를, 서강대는 4,하이닉스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카이스트는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포스텍은 삼성전자와 반도체공학과 를 개설했다. 2023학년에만 신설된 계약학과에서 320명을 선발했다. 2024학년에는 성균관대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선보인다. 과학특성화대학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가 삼성전자와 반도체공학과를 개설한다. 가천대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약으로 클라우드공학과에서 30명을, 숭실대는 -(유플러스와 손잡은 정보보호학과에서 20명을 선발한다. 그동안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계약학과를 선보였다면 최근엔 서울권 대학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표 1).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상위권 대학의 계약학과는 합격선이 높게 형

표 1@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현황

대학모집 단위설립 연도(학년)연계 회사모집 정원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2024 카카오엔터프라이즈30

숭실대정보보호학과2024 -(유플러스20

디지스트반도체공학전공2024삼성전자30

유니스트반도체공학과2024삼성전자40

지스트반도체공학과2024삼성전자30

성균관대지반능도형체소시프스트템웨공어학학과과22000246삼삼성성전전자자5700

스마트모빌리티학부2023현대자동차50

고려대차세대통신학과2023삼성전자30

반도체공학과20214,하이닉스30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20234,하이닉스40

연세대디시스스플템레반이도융체합공공학학과과22002231-(삼디성스전플자레이 13000

카이스트반도체공학과2023 삼성전자 100

포스텍반도체공학과2023삼성전자40

한양대반도체공학과20234,하이닉스40

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2011삼성전자30

2006학년 신설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부터 2024학년 신설된 가천대 숭실대를 포함하면 총 13개 대학에서 17개 모집 단위를 운영 중이다.

성되다 보니 지원에 부담을 느낀다. 계약학과에 합격할 성적이면 좀 더 선호도 높은 대학의 일반 공대를 지원하려는 경향도 크다. 모집 단위가 세분화되면서 취업에 강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너무 일찍 진로가 정해지는 것이 지원을 주저하게 한다u라고 설명한다.

선발 전형 다양하지만, 종합전형 선발 비율 가장 높아 계약학과는 수시, 정시에서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고려대는 학업우수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작년까진 탐구 2개 과목 평균이었지만 올해는 상위 1개 과목만 적용한다. 전년 대비 최저 기준이 완화됐지만 4개 영역을 반영해 여전히 부담스럽다.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은 작년 최저 기준이 수학, 과탐(2) 합 2등급 이내였는데, 올해는 수학 과탐(2) 합 3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경북대는 탐구 반영 시 절사한다. 수능 과탐 2과목의 성적이 1등급과 2등급이라면 두 과목의 평균은 1.5등급이다. 여기서 반올림하는 대학은 2등급으로 반영하지만, 절사하는 대학은 1등급으로 반영한다. 올해 계약학과를 신설한 가천대는 30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 교과h종합h논술전형으로 각 7명씩 선발하고, 수능 위주 전형으로 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교과전형)와 논술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표 2@ 계약학과 2024 수시전형 방법

대학모집 단위전형명전형 요소최저 기준

학생부우수자(교과)학생부 교과 100국h수h영h탐(2) 중 2개 합 4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가천바람개비(종합)1단계@ 서류 100(4배수)/ 2단계 서류 50+ 면접 50미적용

논술논술 80+교과 20국h수h영h탐(2) 중 2개 합 4

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모바일논과술학(인재5)(종합)논1단술계 7@0 서+교류과 10 300(5배수)/ 2단계 서류 50+ 면접 50수수hh과과((22)) 합합 33

숭실대정보보호학과446미래인재(종합)1단계@ 서류 100(3배수)/ 2단계 서류 70+ 면접 30미적용

성균관대지반능도형체소시프스트템웨공어학학과과과과학학논논인인술술재재우우((수종수종합합))논1논1단단술술계계 11@@00 서서00류류 110000((77배배수수))// 22단단계계 서서류류 6700++ 면면접접 3400국미국미h적h적수용수용hh영영hh탐탐hh탐탐 중중 33개개 합합 55

스마트모빌리티학부학계열업적우합수형형((종종합합))11단단계계@@ 서서류류 110000((55배배수수))// 22단단계계 서서류류 7600++ 면면접접 3400국미h적수용h영h탐(1) 4개 합 7

고려대차세대통신학과계학열업우적합수형형((종종합합))11단단계계@@ 서서류류 110000((55배배수수))// 22단단계계 서서류류 7600++ 면면접접 3400국미h적수용h영h탐(1) 4개 합 7

반도체공학과계학열업우적수합형형((종종합합))11단단계계@@ 서서류류 110000((55배배수수))// 22단단계계 서서류류 7600++ 면면접접 3400국미h적수용h영h탐(1) 4개 합 7

지역균형(교과)교과 90+출결 10국h수h영h탐(1) 중 3개 각 3등급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학생부종합(종합)서류 100미적용

논술(일반)논술 80+교과 10+출결 10국h수h영h탐(1) 중 3개 합 7

추천형(교과)1단계@ 학생부 교과 100(5배수)/ 2단계 서류 70+ 면접 30미적용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활동우수형(종합)1단계@ 서류 100(4배수)/ 2단계 서류 60+ 면접 40수학 포함 2개 합 5, 영 3

연세대추천논형술(교과)논1단술계 1@0 학0생부 교과 100(5배수)/ 2단계 서류 70+ 면접 30미미적적용용

시스템반도체공학과활동우수형(종합)1단계@ 서류 100(4배수)/ 2단계 서류 60+ 면접 40수학 포함 2개 합 5, 영 3

논술논술 100미적용

포스텍반도체공학과반반도도체체공공학학인인재재ⅠⅡ((종종합합))11단단계계@@ 서서류류 110000((33배배수수))// 22단단계계 서서류류 6677++ 면면접접 3333미수적h용과(2) 합 5

한양대반도체공학과지역균일반형발(종전합()교과)학교생과부 10 종0합 평가 100미미적적용용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들의 2024 수시전형 방법이다. 대학마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영역과 방식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2개 합 4의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숭실대는 20명의 모집 인원 중 종합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으로 각 8명, 특기자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종합전형에서는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전형에서 만 적용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개 영역 중 3개 합 5로, 탐구 2개 과목을 1개 과목씩 별도 반영한다(표 2).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최초 합격자들의 합격선이 높지만, 중복 합격으로 이탈률도 높은 편

이다. 따라서 계약학과의 합격선은 해당 대학의 중위권 정도거나 살짝 낮을 가능성이 높다. 계약학과 진학을 고려한다면 다소 공격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보통 계약학과와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과, 전자전기공학 등을 함께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이 분산되는 경향도 있다u고 설명한다. 전년도 결과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전년도 입시 결과 또는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의 전형 평가 기준 및 전년도 결과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수도권 대학과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 다. 가천대 경일대 동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전남대(여수) 한국공학대 한양대(&3*$) 등 8개 대학에서 선발한다(표 4). 이들 대학은 대다수 모집 인원을 종합전형에서 선발한다.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만 정시에

표 3@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2023학년 수시h정시 대입 결과

대학모집 단위경쟁률종합전7형0% 컷경쟁률교과전형70% 컷경쟁률정시전형70% 컷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13.37:12.78--3.68:196

스마트모빌리티학부1120.6.173:1:1/42..20/1--4.95:196.67

고려대차세대통신학과1153..3232:1:1/23.5.351/--7.25:196.83

반도체공학과1103..58::11/14.8.293/--6.73:197.67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17.50:12.8612.67:1미공개11.20:195.33

연세대디시스스플템레반이도융체합공공학학과과85..3505::1121..5635----56..0500::119955.2.55

한양대반도체공학과13.4:12.468.8:11.0311.9:195.25

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14.4:12.42--3.8:193.33

2023 대입 결과는 r어디가s에 공개된 자료로, 수시는 70% 등급 컷, 정시는 70% 백분위 컷이다. 선고려발 대인 종원합이 전3명형이 결기과 때는문 학이업다우. 3수명형 이/계하열의적 경합우형 성순적이을다 공, 서개강하대지 교 않과는전다형.의 70% 컷이 없는 것은

서 선발하는 형태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1학년 학비는 정부의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통해 전액 지원받을 수 있고, 2학년부턴 기업에서 급여를 받는다. 학비도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지원한다. 보통 3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위를 취득하는 데다 2학년부턴 산업체 근무와 학업을 병행한다. 부담이 크지만 실무 중심의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오 교사는 t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학생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 전남대

표 4@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2024학년 대학별 모집 단위

지역 대학모집 단위

가천대게반임도h체영h상디스학과플(레60이) 미학래과자(50동) 차반학도과체(설40계) 바학이과오(50의)료기기학과(40) 경기한국공학대스마트전자공학과(30) *소프트웨어학과(40) *5융합디자인공학과(25)한양대(&3*$)스건마축*트5융*$합5융전합공전(3공0) (3로0봇) 지융속합가전능공건(3축0) 융소합재전h공부(3품0융)합전공(30) 충남순천향대스융합마트바이모빌오화리학티공공학학과과((4400)) 스마트팩토리공학과(50) 경북경일대스스마마트트팩경토영리학융과합(20학) 스과마(35트) 스전력마인트푸프라드학테크과(학20과) (25)

부산동의대스미래마형트자호스동피차탈학리과티(40학) 소과프(30트)웨어융합학과(30) 전남목포대첨소단프트운송웨어기계학과시스(30템) 스학마과트(40비) 스즈마니트스에학너과지(40시)스템학과(40) 전남전남대(여수)스기계마트*5융전합기공제학어과공(3학0과) 스(2마4)트융합공정공학과(20) 주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며 면접의 비중이 높다. 특이하게 한양대(&3*$)는 수시와 정시에 모두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에서 기업체 면접을 90% 반영한다. 한국공학대는 1단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에선 면접 100%를 반영한다. 모집 단위 옆 괄호 안의 숫자는 모집 인원이다.

여수캠퍼스만 해도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2학년 때부터 조기 취업해 근무해야 한다는 점, 실제 대학과 연계한 회사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 등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유다. 당장 취업과 연계해 대학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크다u고 전한다. 참고로 2023학년 가천대 게임h영상학과의 경쟁률은 7.1:1, 미래자동차학과는 3.1:1, 반도체디스플레이전공은 2.0:1, 반도체설계전공은 1.8:1 로 일반 모집 단위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r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종합 포털(XXX.FBSMZVOJW. L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 모집 단위별로 참여하는 취업 기관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길 바란다.

지원 전 교육과정, 적성 잘 따져야

계약학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므로, 학생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더구나 기업이 등록금을 지원해주거나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 연구소 견학 등의 혜택도 많다. 다만, 대학 진학으로 졸업 후의 진로가 결정되는 만큼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적응하지 못하거나 후회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지원 전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살피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DUCATION #대입

#수시

#대학별@수시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2 중앙대는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2학년 때 전공을 확정하는 r전공개방모집s을 일부 모집 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공개방모집 선발 대상과 전공 배정 원칙은 어떻게 되나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창의*$5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이 선발한다. 단 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경영학부(경영학, 글로벌금융), 산업보안학과(자연), 지식경영학부, 화학공학과, 기계공학부, 첨단소재공학과 는 학과(부)별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진입이 불가능하다. 전공개방모집의 경우 합격한 단과대학 소속 전공 중 진입 희망 순위를 제출하는데, 희망 순위에 따른 전공 배정을 원칙으로 하지만 전공별 배정 가능 인원에 제한이 있어 초과할 경우 희망 순위별 입학 성적에 따라 전공을 배정한다. 2학년이 되어 적성에 맞는 전공을 확정할 때는 희망 순위별 1학년 성적에 따라 배정된다. 전공 진입 기회가 1학년과 2학년 두 번 있는 셈이다. 최근 3년간 전공개방모집 합격자의 약 95%가 1, 2순위 희망 전공으로 진입하고 있다. 2 산업보안학과와 간호학과는 인문과 자연으로 나눠 선발한다. 이유는 산업보안학과는 단순히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곳은 아니다. 정부 기관이나 사기업 등에서 보안 정책을 설계하려면 물리적 보안부터 법, 제도, 개인 정보

2024 대학별수시 분석 06 중앙대

수능 최저 영어 2등급까지 1등급으로 간주 서류 평가 요소 3개 역량으로 개편 중앙대는 올 수시에서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변경했다. 수능 영어 등급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1등급과 2등급을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해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5개 평가 요소를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3개로 개편했다. 논술전형의 경우 자연 논술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하고, 수리 논술 범위에 <확률과 통계>를 추가했다. 안성캠퍼스의 명칭이 다빈치캠퍼스로 변경됐지만, 학과와 선발 인원, 선발 방식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다. 차정민 책임입학사정관에게 중앙대 수시의 변화에 대해 들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BTKVOH!OBFJM.DPN

관리 등을 총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교수진의 구성도 범죄심리, 법학, 경영학 등으로 다양하다. 인문학적 성격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한다. 간호학과는 자연 계열 성격을 갖고 있지만 물리학이나 수학 기반이 아니어서 간호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문 학생들도 선발하고 있다. 인문과 자연으로 나눠 선발하는 취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수학, 과학을 주로 이수한 학생이 인문 선발로 지원할 경우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생명과학, 화학을 기반으로 이수한 학생은 자연 선발에서 뽑고, 국어 영어 사회를 기반으로 이수하고 간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인문 선발에서 뽑는다. 산업보안학과도 마찬가지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반영 교과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이다 보니 간호학과

의 경우 종합전형은 분리 선발하지만,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인문과 자연을 통합해 선발한다. 2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의 영어 영역 등급 산정 방식 변경을 통해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충족률과 교과 합격선 변화를 예측해본다면 그동안 수능 최저 기준을 지속적으로 완화해왔다. 올 수시에서는 영어 영역 1 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1등급으로 간주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서 1등급 인원은 해마다 변동 폭이 컸지만, 2등급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

2024 중앙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전형전형명전형 방법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열국확미/기영사과한최저교과 90+출결 10인문, 간호◯◯◯13합 7교과지역균형※※ 고2 0교23별년 추이천후 인졸원업 2자0명 자연(약약학학 제외)◯◯◯◯◯◯11443합합 57이내다빈치캠퍼스없음*영어 영역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1등급으로 간주함.$6융합형인재<<21단단계계>> 서1단류계 1 0700(+3면배접수 )30

종합$6탐구형인재서류 100없음

$6어울림서류 100

기회균형서류 100

계열국확미/기영사과한최저인문◯◯◯13합 6논술논술출논결술 7100+학생부 20+자연(약약학학 제외)◯◯◯◯◯◯11443합합 56의학◯◯◯24합 5다빈치캠퍼스◯◯◯12합 6

전형별 모집 인원2024 인원

지역20균.6형% 기회$균6형어 4울.6림% 0.8%504505513526424408478487402002430 4인원$6탐구형 17.3%

113113

$62융0합.9형% 논19.술5% 지역균형$6융합형$6탐구형$260어2울0림기회균형논술기타

교과종합논술

수시 모집 일정

원서 접수대<지상역자균 입형력> 수능 시험1단<$계 6합융격합 발형표>논<논술술고사> <$6면융접합 형><최종종합 전합형격 전발체표><최지종역 균합형격/ 논발술표> 9.12(화)_15(금) 9.18(화)_22(금)11.16(목)11.23(목)11.25(토) 자연 12.2(토)_3(일)12.8(금)12.15(금) 18:0011.26(일) 인문

치를 보여줬다. 자체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충족률이 10%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입장에서 도 최저 기준 충족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교과 합격선 상승 요인이긴 하지만, 지금도 충족률이 60% 이상이다. 2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이 각각 $6융합형인재전형과 $6탐구형인재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점은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명칭이 다빈치캠퍼스로 바뀌면서 전형명을 변경하게 됐다. r융합형인재s라는 명칭이 기존 r다빈치형인재s의 의미를 잘 구현한다고 봤다. 명칭이 바뀌었을 뿐 각 전형의 성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올해 서류 평가 요소를 기존의

5가지에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3가지로 간소화했다. 두 전형의 평가 요소는 동일한데, 비중에 차이가 있다. $6융합형인재는 학업 역량 50%, 진로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로 평가하고 $6탐구형인재는 학업 역량 4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10%로 평가한다. $6융합형인재는 학업 역량, $6탐구형인재는 진로 역량의 비중이 가장 높다. 두 전형의 세부 평가 항목별 중요도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6융합형인재는 학업 성취도, 특정 전공(계열)과 상관없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진로 탐

색 활동과 경험, 리더십에 가산을 하는 반면 $6탐구형인재는 탐구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에 가산을 한다. 2 중앙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자연 계열을 중심으로 교과 이수 권장 과목을 발표했다. 올해 서류 평가에 어떻게 반영할 계획인가 현 고3 수험생에게는 권장 과목을 감점 형태로 반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나 <기하>를 학교 교육과정으로 인해 이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당장 평가에 반영하기보다는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편제나 과목 선택 지도에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감점 형태는 아니지만, 자연 계열 전공에 필요한 과학 과목을 Ⅰ과목 수준도 이수하지 않았다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평가 세부 항목에도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2 기존 다빈치형인재전형의 일반고 합격 비율이 2021학년 67.7%, 2022학년 80%, 2023학년 70.3%로 변동됐다. 탐구형인재전형의 일반고 합격 비율은 2021학년 37.2%, 2022학년 47.4%, 2023학년 47.2%로 변동됐다. 고교 유형별 변동 폭이 컸던 이유를 분석해본다면 2023학년에는 유럽문화학부와 아시아문화학부 등 어문 계열 모집 단위가 탐구형인재전형에서 빠지고, 다빈치형인재전형으로 이동했다. 이들 학부의 외고 학생 합격 비율이 높다 보니 다빈치형인재전형의 일반고 합격 비율이 2022학년보다 2023학년에 소폭 감소한 측면이 있다. 모집 단위의 이동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탐구형인재전형의 경우 인문 계열 합격선이 다빈치형인재전형에 비해 낮다 보니 탐구형인재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상당한 편이다. 또 예전에는 과학고, 자사고 수준에서 하던 교육이나 선택 과목들이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 일반고에도 확산되면서 스스로 탐구형인재전형에 더 맞다 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라 최근 서류 평가 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나 경영h경제학과를 희망하면 <미적분>과 <경제수학> 중 어느 과목을 이수하는 게 좋은지 실제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미적분> 이수가 쉬운 선택은 아닐 텐데, 도전적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기도 한다. 심리학과는 최근 간학문적 성격을 보이는 대표적인 학과 중 하나다. 뇌과 학과도 연관되다 보니 사회 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면서 생명과학을ⅠhⅡ과 목까지 모두 이수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인문과 자연을 넘나들며 공부한 학생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스토리가 확실하다는 특징이 있다.

중앙대 수시 결과 3&1035

● 2023 수시전형 및 모집 단위별 경쟁률

5PQ 5#PUUPN 5

지역균형다($빈6치융형합인형재)($탐구6형탐인구재형)논술지역균형다($빈6치융형합인형재)($탐구6형탐인구재형)논술

약학부(6) 33.67생명과학과(6) 99.33생명과학과(6) 51.67의학부(14) 238생명공학대학(66) 5.5예술공학부(23) 4.39예술공학부(21) 6.14예술공학부(18) 7.83유아교육과(5) 16.6미디학어부커(뮤6)니 47케.5이션화학과(5) 32.6약학부(22) 126.77경영학(50) 6.58식품영양(14) 6.79산업보안학8.2과(인문)(5) 식물생명공학(6) 9공과대학(33) 15.39화학과(5) 45.8심리학과(7) 29.29미디학어부커(9뮤) 1니07케.2이2션간호학과6.8(자8연)(17) 식품공학(10) 7.5산업보안9학.7과5(자연)(8) 식품영양(7) 9미디학어부커(7뮤) 니14.케57이션교육학과(8) 44.88의학부(11) 29정치국99제.6학7과(6) 경영경7제.2대2학(55) 간호학과9.6(인9문)(13) 식품공학(9) 9.78동물생9명.5공7학(7) 글로벌금융(8) 12.88융합공학부(9) 37.67융합공학부(8) 27.5소프트웨99어.3학5부(20) 공공인7재.4학7부(15) 문예창작(10) 9.7간호학1과0.(9자4연)(17) 식품공학(10) 9.6※ ( ) 안은 학과별 모집 인원

● 2023 수시전형 및 모집 단위별 입시 결과

6실제 최하위 등급

5.55.62최통계하위상 등예급측되는 55.04

75%

4.5

50%

43.893.7625%

3.53.31최상위 등급

33.012.98

21..255121.201..1.805527111...7782661.5722..14081.472.21※※ 합 학합어다50빈과디격격%별 치 가자학등형 과급발7합0인는표은격%재 컷217교.(0.5$4 과7%기8, , 상 6컷준등7융5위 으급%기합 로은 2준학형5 %최과 대)전 상학입는형위 과 3정의. 는8학보 9경 ,과2 포우.1 0털 , 지역균형다($빈6치융형합인형재)($탐구6형탐인구재형)최하위 학과는 5.62등급이라는 의미다.

교과 등급 상위 5개 학과(70% 컷 기준)

지역균형다빈치형인재($6융합형)탐구형인재($6탐구형)1약학부 1.15약학부 1.57약학부 1.47

2화학신소재공학부 1.57의학부 1.63의학부 1.84

3소프트웨어학부 1.59화학과 1.75*학과 1.99

54미디창어의커*$뮤5니공케과이대션학학 1.부64 1.63화전학자신전소기재공공학학부부 1 .18.983산업문보헌안정학보과학(과자연 2.)0 28.07

교과 등급 하위 5개 학과(70% 컷 기준)

지역균형다빈치형인재($6융합형)탐구형인재($6탐구형)1예술공학부 3.31디자인학부(패션) 5.62예술공학부 5.04

2첨단소재공학과 3.01(식생물명생자명원공공학학) 부5.53첨단소재공학과 5.013생명공학대학 2.82(실내환디경자디인자학인부) 5.33산업보안학과(인문) 4.674유아교육과 2첨단소재공학과 5.03경영학부(글로벌금융) 4.315경영학부(글로벌금융) 1.87융합공학부 4.72도시계획ㆍ부동산학과 4.17

● 전형별 합격자 고교 비율

전형 분류 고교 유형일반고자사고외고h국제고과고h영재고기타지역균형100%0%0%0%0%탐구형인재($6탐구형인재)47.2%13.1%22.8%16.2%0.6%다빈치형인재($6융합형인재)70.3%7.6%16.7%3.6%1.8%논술76.1%13.6%7.3%1.9%1.6%※ 2023 대입 대학 알리미 공개 자료, 중앙대 2024 학생부 가이드북 기준

자문 교사의 2024 중앙대 합격 EWJDF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기준에서 영어 등급 적용 방식이 바뀌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_2023학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각각 12.7%, 6.3%, 7.8%였지만, 1등급과 2등급 인원을 합친 비율은 26.5%, 27.9%, 29.1%로 큰 차이를 보인다.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 충족률이 높아지면 교과 등급의 영향력은 커질 것이다. 약학부 합격자 70% 등급 컷을 보면 최저 기준 충족률이 16.2%였던 2022학년과 29.7%였던 2023학년에 각각 1.39, 1.15로 큰 차이를 보인다. 수능 최저 기준이 같더라도 충족률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는 것은 그만큼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다빈치캠퍼스의 경우 수능 최저 기준 유무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된 2021, 2022학년과 폐지된 2023학년에서 합격자 70% 분포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올해 지역균형전형 지원 시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6융합형인재전형과 $6탐구형인재전형 중 선택 시 유의할 점은 우선 두 전형 간 인재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개한 r2024 중앙대 학생가이드북s을 꼼꼼히 읽어보고 어느 전형이 유리할지 판단해야 한다. 두 번째 고려할 점은 전형에 따른 고교 유형별 합격자 비율이다. $6융합형인재전형의 경우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70.3%인 반면 $6탐구형인재전형은 47.2%로 차이를 보인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70% 컷은 $6융합형인재 1.47_5.04 등급, $6탐구형인재 1.57_5.62등급으로 편차가 크다. 두 전형 모두 자사고 및 특목고의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지원 시 학교 상담을 통해 지원자 고교의 중앙대 합격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 두 전형 모두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DUCATION #학습 #중등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대입 영향력 더 커진 수학 2023학년 수능은 전년 대비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 차이가 컸다. 이는 <미적분> <기하> 선택자, 즉 자연 계열 지망생들이 합격선이 더 높은 대학의 인문 계열 학과에 대거 지원h합격하는 r문과 침공s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주요 대학은 잇따라 전공별 이수 권장 과목을 안내하고 있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대학 전공 학습이 고교 교과와 연계성이 높아 눈여겨본다고 설명한다. 인문 계열도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며 수학 역량을 더 요구한다. 계열 불문 수학 과목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 이에 중학생들도 수학 공부에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또 현 중2 이하는 고교 입학 시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된다. 교육과정이 바뀌며 과목 수가 크게 늘어난다. 고교 수학 교과는 현재 1학년 때 배우는 공통 과목과 고2, 3학년 때 이수하는 선택 과목이 9개인데, 새 교육과정에서는 20

표 1@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 수학 교과목 편제

공통 과목선택 과목(고2, 고3 선택)

(고1 선택)일반 선택 과목진로 선택 과목융합 선택 과목

공통수학1,미적분Ⅱ, 기하, 경제수학, 공통수학2대수, 미적분Ⅰ,인공지능수학, 직무수학수학과 문화, 실용 통계, 기본수학1,확률과 통계전문수학, 이산수학, 수학과제 탐구

기본수학2고급대수, 고급 미적분, 고급기하

고교 수학 성적 좌우하는 중학 수학 성적h실력 다 잡을 문제집 활용법 수학 성적이 대입 결과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학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r수포자s의 수도 늘어난다. 수학은 전 단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는, 위계가 중요한 과목이다. 놓친 부분을 제때 메우지 못하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습이 어려워진다. 그런 면에서도 고교 수학의 초석이 되는 중학 수학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학기중보다 여유로운 방학 기간이 적기다. 특히 실력과 성향에 맞는 교재를 활용한다면 수학 실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 학습 습관도 들일 수 있다. 고교h대입까지 통할 수학 실력 쌓는 법을 알아봤다. 도취움재 말김 성문미인혜 리 포교사터( 경HSB기Q J지O!도O중BF학JM.교DP)Nh 최진형 $1(비상교육 수학교재$PSF)

표 2@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교과 내용 위계

비상교육 r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계통도s에서 중학 수학과 고교 수학 연계된 부분만 발췌했음. 초등 수학부터 고교 수학까지 전체적인 위계가 담긴 계통도 전문은 23코드를 촬영하면 확인 가능함.

개다(표 1, 전문교과 제외). 이 중 몇 과목만 선택해 공부하지만, 개별 과목의 성격과 위계, 입시 환경 등을 따져봐야 해 학생 입장에선 고민이 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전보다 내용이 세분화되고, 일부 단원을 배우는 시기가 달라졌을 뿐 배우는 내용이나 수준이 현재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고 설명한다. 기초 개념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경기 지도중 문인혜 교사는 t개념을 대충 읽고 진도 빼기에 급급한 학생들이 많다. 수업을 듣거나 답지를 볼 때는 스스로 안다고 착각하지만 접근 방법과 풀이 과정을 남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아는 게 아니다. 중학 수학은 고교 수학의 밑거름이다. 억지로 공식을 외우거나 기계적으로 문제 푸는 기술만 익힌다면 고교에서 벽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u고 강조한다. <수학ⅠhⅡ> <미적분>까지 연계되는 중학 r함수s 주목! 여름방학은 취약한 부분을 채우는 보충학습 기간으로 활용하면 좋다. 크게 보면 계산이 약한 학생은 대수 영역, 도형에 자신이 없다면 기하 영역에 집중하는 식. 비상교육 수학 교재 개발자인 최진형 $1는 t특히 r함수s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교 진학 후 <수학Ⅰ>에서 수포자가 대거 발생하는데, 지

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 함수를 다루는 과목이다. 거꾸로 <수학Ⅰ>을 잘 공부해두면, <수학Ⅱ> <미적분>까지 막힘없이 나아갈 수 있다. 함수를 잘하려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고, 함수와 방정식h부등식과의 관계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중학 과정 중 중1 방정식, 중2 일차함수, 중3 이차방정식, 이차함수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면 고교 학습에 도움이 된다u고 설명한다. 학년에 맞는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하려면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선택해 단원별로 풀어보는 방법이 있다. .BUI, J,에듀넷h티-클리어 등 무료 문제은행 사이트를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이때 점수가 80점 이하라면 복습은 필수다.

내게 맞는 교재 선택 기준은 학기중보다 여유로운 방학 기간, 수학 문제집을 활용해 실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 학습 습관까지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문제집 중 내게 맞는 문제집을 어떻게 골라낼까 전문가들은 학생의 학업 수준과 학습 성향을 두루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교재 선택 기준은 학업 수준이다. 학습 포인트가 다른 만큼, 그에 맞는 내용

수준별 수학 교재 선택 예시

형유서

등학중수

개념h플러스h유형h시리즈개념과 유형이 하나로! 가장 효과적인 수학 공부 방법을 제시합니다.출제율 높은 문제로 내 수학 성적을 r-FWFM VQs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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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이워트방방비문누누비문해리리해상상(개2나라집교교보집보3념에이코재세재세에에편게드트 요 요맞은 를와 는 동파 찍 일책워어본발h) 의선서간t 교 택t 재p이! 의:후/ 에정/b 발답o 견 o비되상k는.교 오v재i류 s누 a 비리n상집g교 > .재학c 습o누자m리료집/실 > 학> 중습등자교료재실 >> 정중답등•교해재설 > 정오표품질혁신코드 74012*23방방교참교참여여문문누재비누비재해해해해리 리상상설설교보보집집보교보문문세세세세재재에에에에 요 요요요본h발t 간t교p :재이//의후b 에정o o발답k견 . v비되is상는a교n 오재g.류c 2스스2누o 33 캔캔m비리 코하코하/상집드드기기교 > 재학 습누자리료집실의의 > 견 견학> 중남남습기기등자기기교료재실 >> 정중답등선선교•물물재해 받받 설기기> !!정 오표9I7S정품9B1질1N가6 혁967신 091코9-961드21,-406 3764009050-1932원24*412-033

중위권 학생이 선택h학습하면 좋은 비상교육 수학 교재 라인업. 비상교육에 따르면 <개념+유형>은 개념 이해부터 문제 풀이까지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개념서다. 전국 초h중h고교의 기출문제 유형과 수준을 분석해 교재에 반영, 현재까지 3천800만 권이 판매됐다. <개념+연산>은 개념을 바탕으로 기초 문제 풀이 경험과 정확한 연산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연산서다. 유형서 <만렙>은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유형h난도별 다양한 문제를 제공하며, <최고수준 탑>은 개념h문제 해결력을 심화하는 교재다.

과 문제를 제공하는 교재를 찾아 야 한다. 최 $1는 t최상위권은 사고력을 키워주는 심화서나 경시대회 대비서 등 난도 높은 교재를 선택해 끈기 있게 매달려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해당 학년의 개념서와 유형서, 심화서를 차례로 풀며 문제 해결력을 높이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 드는 것이 중요하다u고 조언한다. 이때 학생의 성향도 고려해야 한다. 끈기가 없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얇은 교재를 여러 권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한 권을 끝낸 후 성취감을 맛보면서 학습을 지속할 동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끈기가 있고, 집중력이 높다면 학업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단계적으로 깊게 파고들며

긴 호흡으로 집중력 있게 푸는 것이 학습 효과가 더 높다. 최 $1는 t비상교육의 수학 교재 라인업으로 예를 들면 중하위권은 r<교과서 개념잡기> 또는 <개념+연산>→<개념+유형 라이트>→<유형편 파워>s, 중위권은 r<개념+유형 라이트>→<유형편 파워>→<만렙>→<최고수준 탑>s, 최상위권h상위권은 r<개념+유형 파워>→<만렙>→<최고득점>s 순으로 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출판사들은 교재를 출시할 때, 타깃층의 성격과 수준에 맞게 내용을 정리하고, 적절한 난도의 문제 유형이 들어가도록 애쓴다. 기초를 쌓는 단계에선 취향에 맞는 특정 출판사의 교재 라인업으로 학생의 수준별 커리큘럼을 짠다면 빈틈없이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u고 밝힌다. 교재 개발자가 제안하는 서술형 문항 대비법

t최근 중학교 정기 고사에서 서술형 문항 수가 늘어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실제 문제의 난도는 높지 않은데, 풀이 과정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틀리는 경우

가 많습니다. 이는 평소 풀이 과정을 쓰는 연습을 해두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가지

고 있는 교재의 정답과 해설 책을 이용해 서술형 문제의 풀이를 쓰는 연습을 해 보

길 권합니다.

우선 연습하고 싶은 서술형 문제의 해설을 정답과 해설 책에서 찾아보세요. 문제 해설 내용 중 키워드에 밑줄을 치며 풀이 과정을 익힙니다. 이후 정답과 해설 책의 해설을 보고 종이에 따라 쓰며 풀이 과정을 정리해보고요. 마지막으로 정답과 해

설 책을 보지 않고 혼자 빈 종이에 서술형 문제의 풀이 과정을 작성해봅니다. 이런 단계로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꾸준히 연습한다면 고교 수

학의 서술형 문항도 어려움 없이 작성할 수 있을 겁니다.u

@ 최진형 $1(비상교육)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이원화@전형@톺아보기

10*/5 1

모집 단위별로 다른 전형 숙명여대는 종합전형을 모집 단위에 따라 나눠 선발한다. 인문 계열 전 모집 단위와 약학부는 숙명인재(면접형)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숙명인재(서류형)전형,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후자는 신설 전형으로 첨단 분야 중심 5개 학과가 해당한다. 숙명여대 신정현 입학사정관은 t수능 위주 선발 권고로 종합전형 인원이 줄었다. 기존 전형대로라면 모집 단위별 극소수 인원을 선발하게 돼 수험생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현재 방식을 채택했다u고 설명했다.

10*/5 2

숙명인재(면접형)전형

1단계 선발 4배수→3배수 감소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은 1단계 선발 인원이 작년 4배수에서 3배수로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해당 전형의 낮은 충원율을 고려해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신 입학사정관은 t인문 계열은 교과목 위계가 비교적 불명확하다. 변별력이 큰 면접 평가로 교과 이수 과정, 활동 우수성, 진로 탐색 과정 등을 확인한다. 또 약학부는 선호도가 높은 만큼 평가 신뢰도를 위해 단계별로 선발한다. 전형 자료가 간소화되고 과목 선택권이 강화되는 교육과정을 고려해 2025학년부터 면접을 자연 계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배수를 조정한 것u이라고 밝혔다.

10*/5 3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신설

탐구 역량 반영 비율 높아

신설된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은 서류 100% 평가라는 점에서 기존 전형과 유사하지만, 평가 항목의 반영 비율이 다르다. 진로 역량을 45%로 반영하는 숙명인재(서류형/면접형)전형과 달리 탐구 역량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신 입학사정관은 t첨단 학과에서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 역량, 탐구력,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진로 역량도 40% 로 설정해 학생 역량을 충분히 반영토록 했다u고 설명했다.

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⑤

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숙명여대

숙명인재숙명인재숙명디지털(면접형)전형(서류형)전형융합인재전형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숙명인재(서류형)전형, 그리고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르게 선발하는 각 전형의 특징과 선발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도움말 신정현 입학사정관(숙명여자대학교)

한 장으로 알아보는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전형숙숙명명디인지재털(서융류합형인)전재형전h형

12단단계계 서서류류 16000%%+면접 40%방전형법1단계 서류 100%

공동체협2업 의0 식능%력과 45%공동체협2 업의0 식능%력과 4진5로% 역량

진로 역량

15%

공동체 의식과 면접형평요가소서류형협업 능력 디지털융합

35%35%인재전형

탐구 역량탐구 역량

45%

탐구 역량

40%2023학년진로 역량입시 결과

인문 자연(약학부 제외)약학부

3.22 1.94평균 교과 등급2.56

25.8:117.8:1경쟁률11.7:1

94%84%충원율86%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

62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16#-*$ '$503:) 12 2028 대입 r미세 조정s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가뜨린다

김경범 교수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6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치열했던 고교 생활

알고 보면 작은 노력의 축적

주연제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COLUMN #칼럼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12

(1VCMJD 'BDUPSZ)

2028 대입 r미세 조정s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가뜨린다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아 이좋들은의 학 미교래로를 전 위환해하 고학생, 유부니종크합한전 r형인을큐 베넘이어팅선 스새쿨로s운을 만대들학려 입고시 를합 니주다창. 합우니리다 .

학령인구 감소라는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지만, 학교 교육과 대입 정책은 공정성과 변별 논란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하지만 앞으로 나아 가야만 하는 이 과정은 결국 어떤 교육이어야 하는지, 어떤 학교여야 하는지로 귀결됩니다.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와 역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칼럼으로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해봅니다.@ 편집자

교육부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2028학년 대학 입시 개편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상반기에서 6월 말 7월 초로, 다시 7월 초h중순으로 연기되었던 일정이 다.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2028 학년 대입 개편안은 대학 입시로 인해 가로막힌 교육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자 미래의 학교 교육을 만들어갈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가난해지고 양극화와 지방소멸은 더 심각해진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문제를 정확히 정의해야 한

다. 교육부가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도 해답을 모른다면 교육부는 무능하고, 교육부가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있고 해답도 알고 있는데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교육부는 무책임하다. 교육부가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지도 않고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주길 기다린다면 교육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그동안 교육부가 여러 번 언급한 2028학년 대입 r미세 조정s은 교육부가 교육과 대학 입시의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정의하지도 않겠다는 뜻이다. 이는 교육부가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조직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밝히는 부끄러운 고백이다.

나무에 올라 물고기 구하는 모순 지금 교육부는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을까. 교육부가 지난 6월 21일 발표한 r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s과 6월 26일에 발표한 r사교육 경감 대책s 을 놓고 살펴보자. 전자의 목차는 추진 배경, 공교육

현실 진단, 추진 방향, 추진 과제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 배경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있고 이 정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특히 수없이 보았던 문구지만 정부가 t표준화h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역량(6$T)을 키워주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교실 수업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u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미래 핵심 역량은 인성($IBSBDUFS), 창의성($SFBUJWJUZ), 컴퓨팅 사고($PNQVUBUJPOBM 5IJOLJOH), 융합 역량($POWFSHFODF), 비판적 사고($SJUJDBM 5IJOLJOH), 개념적 지식($PODFQUVBM ,OPXMFEHF)이다. 학교 수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출발점은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와 논h서술형 평가 도입이다. 수능 대비 반복적인 문제 풀이 수업으로는 미래 핵심 역량이 길러지지 않는다. t개별화된 맞춤 교육u과 t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교육 활성화u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하지만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추진하면서 획일적인 수능 한 줄 세우기를 유지한다면 이는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緣木求魚) 일과 같다. 이처럼 수능 r미세 조정s이란 뜨거운 아이 스아메리카노를 찾으라는 모순이다. 그런데 r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s은 그 이후부터 논리가 산만해진다. 특히 공교육 현실 진단 항목에서 t전반적 교육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r잠자는 교실s r지식 전달 위주s r평균 수준 교육s 때문에 (학생이) 수업에 흥미를 잃고 사교육에 의존u한다는 문구에 이르면 인과관계를 수긍하기 어렵다. 더구나 가장 중요한 교원 양성 및 임용, 평가 및 재교육 체제 개편은 빠져 있다. 이런 대책으로는 결코 공교육의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는다.

졸속으로 정의된 사교육 경감 대책 킬러 문항 공개와 함께 발표된 교육부의 r사교육 경감 대책s은 문제를 졸속으로 정의했으므로 사교육비가 줄어들 수 없다. 특히 대학 입시와 관련해 t킬러 문항 때문에 학생h학부모는 어쩔 수 없이 수능 전문 대형 입시 학원에 의존하고, 입시 준비를 위해 고액 컨설팅h학원은 필수라는 인식 팽배u를 문제로 정의 했으니, t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배제되어 대형 입시 학원 도움 없이도 수능 준비가 가능하고, 공공 컨설팅을 받으며 학원에서 준비할 필요 없는 입시u를 만 드는 게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된다. 대통령이 사교육비의 원인으로 킬러 문항을 지목했으니 당연히 킬러 문항 배제가 사교육 경감 대책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대책은 지난 6월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불거진 수능 논란의 연장선일 뿐이다. 킬러 문항은 변별력을 위해 만들어졌고,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수능의 과도한 변별력을 낮춰야 한다는 사실을 교육부가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변별력

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도 교육부가 모르지 않을 것이다. 교육부도 잘 알고 있었기에 어쩌면 문건의 제목을 사교육r비s 경감 대책이라고 차마 쓰지 못했는 지도 모른다. 현 상황에서 가장 적확한 문제 정의는 수능의 과도한 변별력이 사교육의 원인이고, 사교육 경감 대책은 수능의 변별력 약화가 되어야 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대학 입시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중h고등학교에서 t초3h중1 기초학력 책임교육h학력진단, 학생 적성에 맞춰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학생이 참여하며 질문하는 교실 수업, * 디지털교과서 등 에듀테크 기반u을 갖춘다 고 해서 사교육비가 줄어들까. 수능 한 줄 세우기가 사라지지 않으면 사교육비는 줄어들지 않는다. 수능 변별력을 낮추면 대학별 고사 대비용 사교육 시장이 커져서 사교육비가 줄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사교육 시장의 상품은 하나를 많은 소비자에게 팔아 야 이익이 많이 남고, 반면 여러 개의 다른 상품을 소규모의 소비자에게 팔면 이익이 줄어든다. 수능 시장은 대상이 크고 상품이 단일하고 표준적이라서 수익이 많이 나고 1년 내내 영업할 수 있지만, 면접과 논술 시장은 잠깐 열리고 상품이 대학별로 다양해 대학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대학별 고사만을 위해 1년 내내 운영되는 학원은 없다. 거대한 학원이 생길 수 없는 구조다. 내신 시장도 크지만, 상품이 학교 단위로 쪼개져 있어 대형 학원이 독점하지 못하고 소규모 학원들이 지역h학교별로 나눠서 영업한다. 더구나 앞으로 모든 선택 과목이 성취도평가로 전환되므로 소규모 내신 학원은 타격을 입게 된다. 고 1 내신 대비 특화된 선행학습 상품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지겠지만, 결국 고등학교 내신 시장은 절대평가 확대와 함께 협소해지고, 사교육 수요도 제한적

이다. 반면 수능 r미세 조정s을 하면 수능 시장은 더 커지고 늘어난다. 내신처럼 수능도 변별력을 낮춰야 사교육비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교육부가 모르지 않을 것이 다. 하지만 대통령 말씀에 따라 킬러 문항에만 집중한 결과 오히려 사교육비가 줄어들지 않는다. 사교육비를 줄일 방법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정책을 내놓으면 된다. 하지만 정말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다. 이번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만든 교육부 실무진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진정성과 의지가 있었을까. 어쩌면 이번에 발표된 사교육 경감 대책보다,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사교육도 표준화h 획일화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에게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주도록 전환하는 정책이 현실적으로 더 타당하지 않을까. 그래야 사교육의 수지타산이 나빠지고 어쩌면 결과적으로 사교육비가 줄어들 수도 있다. 지금 수능 대비 사교육은 돈은 돈대로 쓰면서도 학생의 역량을 기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점수만을 높일 뿐이다.

급격히 줄어드는 학령인구, 눈감는다면 미래는 재앙 지난 10년간 교육부의 대학 입시 발표는 참으로 험난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해야 했던 선택 교과 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은 정책 연구로 시간만 흘려보냈고, 어느 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r미세 조정s만 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로운 수능 안을 2014년에 발표해야 했지만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며 결국 2022학년 대학 입시에서 결정되어 지금도 시행되고 있다. 그 결정은 거의 2년에 걸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거쳐야 했고, 2022학년 대학 입시가 결정된 이후에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정시 모집 40% 확대를 관철했

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결정한 2022학년 수능은 기존 수능의 문제점만을 더 키웠을 뿐이다. 더 확대된 선택 과목 수능 체제에서 학생을 한 줄로 세우려고 하니 정시 모집도 해마다 유불리가 달라져 불확실하고 불공정한 전형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수생과 서울의 사교육 특화 지역 학생이 사실상 압도적으로 유리해졌다. 2022학년 수능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둔 셈이다. 게다가 지난 정부가 결정한 2028학년 대입 r미세 조정s은 내신 절대평가 확대와 함께 현 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사실상 대입 체제를 바꾸지 않고 수능 출제 범위만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r미세 조정s한다는 교육부의 복안은 사회적 재앙이다. 올해 6월 1일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연도별 인구수를 보면 이미 줄어든 현재 18세 인구도 18년 후에는 다시 거의 반토막이 된다.

0세1세5세7세9세11세13세15세18세

236,544257,293348,224432,065439,953478,168452,202492,473449,800

이렇게 학령인구는 급격하게 더 줄어들고 생산가능인구도 반토막이 된다. 산술적으로 학교의 반이 없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치다. 학교 제도를 통해 길러내는 각각의 학생이 기성세대보다 더 높은 생산력을 갖춰야 우리 사회가 가난해지지 않고, 개인별 생산력이 늘어나려면 학생의 역량을 개인 맞춤형으로 국가가 키워가야 한다. 획일적인 교육과 한 줄 세우기보다는 다양성이, 승자 독식 구조의 서열화보다 는 공존과 공생의 가치가 더 필요한 시대가 된다. 태어난 아이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양육하는 체계를 만 들어야 하고, 국가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아 단계부터 최선의 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결정된 미래가 우리 눈앞에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하며 눈을 감는다면 미래는 재앙이 된다. 교육부의 지적처럼 표준화h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역

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려면 학교 교실 수업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발표 일정 늦추더라도 근본적인 수능h대입 제도 내놔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학교 수업의 근본적 변화를 이 뤄낼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바로 2028학년 대입 개선안을 만드는 교육부의 핵심적인 문제로 정의되어야 한다. 9월 모의평가에서, 11월 수능에서 킬러 문항의 출제 여부나 따지고 있을 한가로운 때가 아니다. 수능 r미세 조정s은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의 역량을 맞춤형으로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될까 현행 대입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선택은 기존 학교 교육을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까 이 두 질문에 답을 할 의무가 지금 교육부에 있다.

지난 세월, 특히 지난 10년 동안 교육부는 이 질문을 하지 않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저 대통령(실)만을 바라보았다. 불합리한 요구가 내려오고 문제가 불 보듯 분명해도 눈을 감았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돌아보라. 우리의 학교 교육은 더 좋아졌는가. 대학 입시는 더 많은 기회를 더 다양한 학생들에게 나눠주도록 공정해졌는가. 학교 교육으로 학생의 학력과 역량은 더 높아졌는가. 사교육비는 줄어들었는가. 지금까지 교육부가 결정해왔던 대학 입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또 변화를 싫어한다고 r미세 조정s안을 고집할 일이 아니다. 차라리 발표 일정을 더 늦추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수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능과 대입 제도를 내놔야 한다. 다음 대입 논의는 2031학년 이후이고, 이렇게 10 년 가까운 세월을 허비하는 사이에 가난한 미래는 강도처럼 찾아온다.

COLUM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3의로쾌

치열했던 고교 생활알고 보면 작은 노력의 축적

글 주연제

Z성F균PO관KB대FKV학!교H N통B계JM.D학PN과 3학년

하나만 파고드는,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는 모든 걸 적당히 잘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대입을 치르는 동안 무엇 하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없는, 그래서 더 헤매는 내가 답답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나는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 마음으로 나름 보람 있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대입이라는 산 앞이야에기서를 자 신전을하고 미 워싶다하.고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달래줄 만한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시험 공부에 r적당히s는 없다

나의 고등학교 생활은 성적으로 시작해서 성적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3학년 2 학기를 제외하고는 시험 공부를 하고, 시험이 끝나면 오답을 점검하며 다음 시험을 준비한 기억으로 가득하다. 내 경우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옮겨 적고, 학원에서는 외우고, 독서실에서는 끝이 안 보이는 문제를 풀며 내신을 챙겼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하고 시간을 들이는 데 반해 점수는 잘 오르지 않았다. 일례로 고2 때 <세계지리>와 <법과 정치>를 선택해 들었는데, 충분히 공부했다고 생각한 <세계지리>는 중간고사에서 4등급을 받았다. 당시는 지금처럼 과목 선택권이 크지 않아 과목별 선택 인원의 차이가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비해서는 인원수가 적었다. 시험 응시 인원이 적고, 바로 수능을 치러도 될 만큼의 실력자들이 과목마다 있었기에 예상보다 더 등급이 촘촘히 나뉘었다.

실망했지만 그대로 멈춰 있진 않았다. 오히려 마음을 다잡았다. 그 이후로 r어느 정도의s 내신 대비나 r이 정도면s이라는 마음을 버렸다. 무조건 여러 번, 무조건 많이 풀고 눈에 담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단순한 내용이나, 이미 머릿속에 박힌 개념도 펜 색깔을 바꿔가며 새까매지도록 반복해 공부했다. 그 결과 시험마다 등급이 하나씩 올라 결국 4 명뿐인 <세계지리>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서술형 문항에서 부분 점수가 내 생각과 다르게 채점된다 해도, 객관식과 단답형은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때 비로소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너무 여러 번 공부해서 첫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단어를 보고 이미 이런저런 내용들이 눈앞에 스쳐 지나간다면, 문제를 풀 때 더 빠르고 치밀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학기보다 바빴던 방학, 무리한 목표는 금물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기와 방학의 구분이 없어졌다. 방학식은 특강과 독서실 생활의 시작을 뜻하고, 오히려 더 바빠지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학교와 달리 의무감이 없다는 것은 큰 차이지만,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수능 준비를 위한 숙제들이 더 몰아쳤다. 그렇다 보니 체력과 의지가 쉽게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오히려 방학 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학기중에는 바빠도 일단 시험 먼저, 일단 수행평가 먼저 챙기느라 버거운 기간이 끊기기도 한다. 게다가 매일 함께하는 반 친구들이 있고, 그들과의 사소한 에피소드가 있다. 방학에는 그런 게 없다. 나와 학원 선생님, 독서실 조교가 온전히 채워가야 하는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방학 첫 수업에서 학생

들은 흔히 r이번에는 모든 과제를 열심히s r이번 문제집은 꼭 끝까지s r이번 인터넷 강의는 포기하지 않고s 등의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시간이 짧게는 3주, 길게는 두 달간 이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간에 유난히 졸리거나 피곤한 날 한 번 박자가 틀어지면 바로 걷잡을 수 없이 밀리고 쌓이 는 과업이 눈에 보인다는 것. 그때부터 쫓기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방학에 끌려갈 수밖에 없고,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다음 학기가 시작된다. 그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계획을 너무 거창하게 세우지 않았으면 한다. 매일 지문 몇 개, 매일 한 단원, 매주 한 권이라는 계획은 정말 지키기 쉽지 않다. 자신이 어떻게 적어놓았건 학원 숙제를 밀리지 않고 다 해내는 것, 인터넷 강의를 넘

거창한 계획보다 끝까지 지킬 수 있는 방학 계획을 세웠다.

기지 않고 모두 듣는 것, 문제집을 제대로 풀어나가 는 것만 지켜도 아주 성공적인 방학이다. 스스로 r숙제만 하다 방학이 갔다s, 혹은 r생각보다 많은 걸 해내지 못했다s고 생각할 순 있어도, 그마저도 지키지 못한 학생이 더 많다. r한 만큼 티가 날 것s이라는 믿음으로 성취감을 느끼며, 방학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교육 봉사에 진심이면 생기는 일

그렇다고 공부만 한 것은 아니다. 교육 봉사 동아리는 내 고교 시절 가장 보람된 활동이었다. r세상에 이런 교육 봉사 동아리가!s의 줄임말인 r세이교s 라는 이름의 자율동아리로, 내가 1학년 때 만들어졌다. 열과 성을 다해 홍보하는 선배들에게 이끌려 지원했다. 당시 세이교에선 주기적으로 아동 교육 시설 r송파 꿈나무 센터s를 방문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

접 수업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껴 <한국사>를 선택했다. 과목 특성상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고, r지니 키즈s 등의 시청각 자료도 다양했으며, 어려운 내용이 많지 않아 바로 복습 퀴즈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범위를 나누어 주요 내용을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중요한 단어와 개념들을 설명해주고 나면 복습 시간을 가졌다. 노래 가사에 담긴 단어들이 익숙해지면 팀별로 수업 시간에 배웠던 단어를 맞히는 스피드 게임을 진행했다. 교구부터 시각 자료, 게임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으로 뽑혀 봉사 시간까지 연장돼 큰 보람을 느꼈다. 뿐만 아니다. 세이교 활동은 내가 정말 즐기고 열심히 참여한 덕분인지 학생부에 관련 내용이 풍부하게 담겼고, 대입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물론 대학생이 된 후 과외 면접에서도 구체적이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은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모습으로 남고, 좋은 경력이자 소재가 돼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억지로라도 웃을 일을 만들자, 이상하게 힘이 날 것이다

앞에 쓴 고등학교 경험들은 재미없고 자기소개서에 서 볼 법한 따분한 이야기였다면 3학년 때 정말 재미있게, 힘들지만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어 들려주고 싶다. 학교에서 의무는 아니지만, 매일 출석을 확인하는 아침 추가 자습이 생겨났다. 7시까지 학교에 와서 0교시를 자습으로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건데, 매일 아침 일찍 나와서 졸지 않고 그 시간을 끝마치기가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0교시가 끝나고 나면 오전 수업과 마지막 오후 수업까지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체력이 필요했다. 매일같이 선생님들이 깨워주시고, 서서 공부를 한

r세이교s에서 암기송을 활용해 한국사를 가르치는 봉사 활동을 했다.

다고 해도 오히려 자습 시간은 단지 졸음과의 싸움이 돼가고 있었다. 그때, 나를 포함한 여섯 명의 친구들이 했던 약속이 있다. 0교시부터 마지막 교시까지 수업 시간에 조는 모습을 들키면, 모두에게 간식을 사주자는 약속이었다. 나름의 규칙도 있었다. 아픈 날에는 자습을 안 나와도 되고, 쉬는 시간에 는 자도 되지만 종이 치면 스스로 10초 안에 일어나야 했다. 별것 없어 보이는 약속이지만, 이 약속은 우리에게 하루 동안 웃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돼주었다. 수업 시간에 지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를 감시하는 척했고, 친구는 웃으며 t아직 살아 있어!u 라고 말해주었다. 갈수록 치열해졌던 이 내기는 스스로 집중을 이어가고 자습 시간을 늘리게 도와줬다. 꼭 우리처럼 할 필요는 없지만, 친구들과 서로 를 살피는 건 나쁘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매일 반복되고 지치는 일상에서는 잠깐씩 힘을 내게 해줄 것이다.

WHOETE KLY BOOKS 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흔들리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길라잡이

<조금 더 헤매어도 괜찮아> 지은이 김열매 외 8명펴낸곳 매일경제신문사

누구나 아픔에 흔들리는 시기가 있다. 이해해줄 사람은 보이 지 않고 혼자 버텨내기엔 힘이 부치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청소년 시기, 비슷한 경험을 딛고 일어선 청년 멘토들의 에세이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책은 9명의 청년들의 성장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들은 유명 인사는 아니다. 세간의 시선에서 대단한 성공을 이루었다고 하기엔 부족할지도 모른다. 다만 그들은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달동네 출신으로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의지력을 무기로 로스쿨에 입학한 멘토, 어릴 적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성인이 돼선 연이은 불합격의 고배 끝에 고시에 합격한 멘토, 해외여행을 꿈꾸며 외교관이 됐지만 낯설고 힘든 이국 땅에서 r홀로서기s를 터득해나가고 있는 멘토까지. 이들은 인생

을 조금 더 앞서 살아온 선배로서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이 라면 이 책을 펼쳐보면 어떨까. 비슷한 고민을 겪었던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품종 개량으로 피워낸따뜻한 생명공학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지은이 한상기

펴낸곳 지식의날개

이 책은 아프리카에서 식용 작물의 품종을 개량해 굶주림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교육의 기틀을 닦은 한상기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1970년대 아프리카 전역에선 주식 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식량 문제가 생겼다. 이때 식물유전육종학자인 한상기 박사는 원래의 교수직도 내려놓고 나이지리아 로 날아갔다. 한 박사는 23년간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에서 작물의 품종 개량으로 내병성과 수확량을 늘리는 연구에 매진했다. 또 그는 아프리카 주민들이 스스로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농학도들을 훈련시켰다. 이들이 석박사 학위를 받거나 워크숍,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 왔다. 나이지리아 이키레읍에서 추장으로 추대받으며 국영지 1면에 실리기도 했다.

한 박사는 은퇴한 과학자로서 미래 세대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90년을 돌아보는 자서전에는 그의 인류애와 사명감이 묻어난다. 오늘날 세계적 이상기후와 전쟁으로 인해 작물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부터 국제 문제에 관심이 깊은 학생까지, 폭넓게 일독을 권한다.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4년제 대학 총장 42% t내년 등록금 올릴 계획 있다u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5명 중 2명은 내년부터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최근 실시한 교육

부 출입기자단의 r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 총

장 세미나 설문조사s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r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가s라는 질문에 응

답자 84명 중 35명(41.67%)이 r2024학년에 인상할 계획s이라고 답했다. 24명(28.57%)은 r2025학년 이후에 인상할 계획s이라고 응답했다. 대학 총장 10명 중 7명은 향후 등록금을 올릴 의향

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등교육법상 대학은 최근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

의 1.5배까지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교육부가 등록

금을 인상하는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2유형(3천800억 원) 지원

을 일부 차단하는 방식으로 동결 정책을 펴왔다. 그동안 대학

들은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 국가장학금 예산을 받는 게 이익

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로 인해 등록금 인상 상한선이 상

승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국가장학금 일부 지원액을 포기하

고 인상 상한선만큼 등록금을 올리는 게 이익이란 판단이 나

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등록금 인상 한도가 4.09%까지 치

솟았으며 전체 193개 4년제 대학 중 17곳(8.8%)이 등록금을 인

상했다.

규제 완화 1순위 r등록금s 꼽아

올해로 15년째 등록금 동결 정책이 이어지면서 대학들의 재정난이 심화된 점도 설문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대학 총장의 50.6%(42명)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규제 개혁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규제로 r등록금s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r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s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96%(34 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이 쉽지 않다. 가뜩이나 학생 충원이 어려운데 등록금마저 비싸면 지원율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도권 대학 총장의 과반인 53.3%(16명)가 내년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답한 데 반해 비수도권은 34.6%(18명)에 그쳤다. 다만 r내년에 등록금 인상s이 응답 1위라는 점은 같았다.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안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

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

정적인 국h공립대 총장 중에서는 r2025학년 이후에 등록금을 인상하겠다s는 응답이 47.1%(8명)로 가장 높았다. 반면 사립대는 r내년에 등록금을 올리겠다(42.2%h27명)s가 1위였다. 교육계에서는 올해 말부터 진행되는 각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서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명 중 1명, 대학 간 통합 검토 교육부가 오는 2026년까지 지방대 30곳을 뽑아 대학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r글로컬대학s 예비 지정 결과에 대해선 71.6%(58명)가 r대체로 만족하지만 부족한 대학도 포함됐다s고 평가했다. r올해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서 탈락했다면 내년에도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s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51명 중 41 명(80.4%)이 r있다s고 응답했다. 향후 글로컬대학 선정 등을 위해 대학 간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는 응답도 45.12%(37명)를 차지했다. 선정 방식 개선 과제로는 68%가 지역이나 국h사립 간 안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달 2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r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s에 참석한 총장들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서면 문항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참석 총장 134명 중 86명이 설문에 응했다.

교육부, 2028 대입 개편안 7월 말q8월 초 발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r2028학년 대입 제도 개편안s 시안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r2028 학년 대입 개편안s은 새 교육과정 적용으로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됨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부터 시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는 시안을 발표하고 이를 국가교육위원회에 이송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이 국어 <독서> 영역의 킬러 문항을 비판하며 r교육 밖 출제 배제s를 지시한 이후 수능 난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발표가 미뤄졌다. 교육부는 그간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에 대해 미세 조정 원칙을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일각에서는 개편안의 큰 틀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킬러 문항의 출현이 30년간 이어져온 수능의 수명이 다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킬러 문항 논란으로 수능이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최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4 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과 관련해 응답자의 51.8%가 수능을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t이 자리에서 (개편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말씀드리긴 어렵다. 다양한 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u고 답했다.

한편, 현행 고등교육법상 4년 전에는 사전 예고해야해 늦어도 내년 2월 말까진 개편안을 확정해야 한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직업계고 53개 학과

신산업 학과로 개편

직업계고 53개 학과가 신산업h신기술 학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r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s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 고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해진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반도체, 소프트웨어(48),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h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53 개의 학과가 개편될 예정이다. 지역 전략사업 위주로 개편되는 곳은 8개, 학교 자체 발전을 위해 개편되는 학과는 35개다. 올해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도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전공과 연계한 신산업h신기술 융h복합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된 작은 학점 단위의 교육과정이 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목포공고의 경우 전기과 와 화공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r이 차전지 융합 운영 실무 과정s을 설치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5학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교육부와 각 시h도교육청은 학과 개편 학급당 약 2억5천만 원의 보통 교부금을,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1개당 약 3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계와 연계한 컨설팅도 집중 지원한다. 특히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장 연수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탐방 기회를 늘려 첨단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해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한국외대 (5&1 사업단, 해외 전시회 연이어 참가

한국외대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5&1 사업단) 이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팀 전시회 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행사의 명칭은 r.*'# 2023(.BMBZTJBO *OUFSOBUJPOBM 'PPE & #FWFSBHF 2023)s으로 매년 열리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베이킹, 유제품, 음료, 할랄 식품, 어h육류,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해당 행사에는 전 세계 50 여 개국, 3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여 명의 현지 및 국제 바이어가 방문했다.

한국외대 (5&1 사업단은 세계적 무역인을 목표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r말레이시아 식품전(4*-)s, 7월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r지페어((-'*3) 아세안+s,에도 연이어 참가했다. 한국외대 (5&1 사업단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r2023 서울바앤스피릿쇼s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48 교육 나서

최근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소프트웨어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42- 교육에 나섰다. 해당 과정은 다양한 직무에서 42- 활용 역량을 키우길 희망하는 성신여대 재학생과 졸업생, 19_34세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성신여대 *융합학부 김준영 교수와 컴퓨터공학부 박지웅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제 사무 및 행정 업무에서 42-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기본 문법을 다뤘다. 성신여대 대학일자리 플러스센터 이규중 센터장은 t이번 교육과정이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u고 밝혔다.

서강대,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 협약 체결

서강대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첨단 보건 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 의료 기기 등 바이오 헬스와 디지털 헬스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또한 연구 분야의 협력 체계와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인력 양성과 지식 교류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서강대 심규혁 총장은 t바이오 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클뿐더러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는 산업이다. 국가 발전에 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u이라며 업무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올림피아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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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고교학점제, 제대로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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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10:30_11:30)2강(11:40_12:40)

수학 기초 개념과 활용법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남호성 교수(고려대 영어영문학과)대입 준비와 학교 생활

- 언어공학연구소 r남즈(/.;)s 소장진동섭 이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

-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 전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

- 전 .#$ <공부가 머니> 프로그램 전문가 패널

- 전 2015개정 교육과정 연구위원(교육부) 등

주최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대구사다리

공주대학교

비비고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중앙대학교

독서평설

33년간 대한민국 독서 교육의 선두에서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독서평설은 계속해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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