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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96
2023.06.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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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11PREVIEW70WEEKLY FOCUS증원 합의 ‘의대 정원’ 얼마나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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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나래 lena@naeil.com이수린 darling@naeil.com정은아 galax@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6. 14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 08합법 파업 보장 VS 불법 파업 조장논란의 중심에 선 ‘노란봉투법’30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1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 마케팅전공 경다원(경기 청심국제고)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파고든 광고 ‘경영학·마케팅’의 힘 알게 됐죠34꿈 찾는 생생 일터뷰 30_빈소년합창단음악원 유승희 음악감독소수 리그? 모두의 성장 이끄는 새로운 음악 교육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미리 대비하는 고교 생활38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생명과학 ①<생명과학Ⅰ> 신경계42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고등맘, 뭐 하고 지내시나요?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한 문제 틀려도 등급 바뀐다? 이젠 NO! 어려워진 사회탐구 선택법50고령인구 천만 시대, 중위권을 위한 보건·의료 계열 전공 따라잡기53지역 대학 유망 학과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COLUMN & COLUMN
56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이채민외고생의 악몽, 내신 극복 비결은?60송재욱 교수의 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03산업공학, 무엇을 배울까 ①_ 최적화·확률 모형, 그리고 빅데이터64김경범 교수의 공공장(PUBLIC FACTORY) 10학교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청 VS 문제를 학교에 떠넘기는 교육청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휴간 안내
<내일교육>은 월 4회 발행이 기준입니다. 지난 5월 5주 차 휴간 대신, 다음주엔 <선택 과목 가이드북> 특별판으로 찾아옵니다. 1097호는 6월 28일 발행됩니다.J=9<=J’K PAGE듣독는자에다게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거주지 경북 군위군 군위읍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하만재특조전취들높흥조앞급5학일제일우보진2재로#으어생기과니하도격공##나대E아성미하#전계진수 정는하다지다 과화하을 D 다가봤로약로공시 나기학취기찾학W래U게.는 ..는 지 다학 업더 업습 분선높 대다무고e연기e.는 과 형C과학 은야을추분자발변만심k섭구 ,생 l M y A 와을화 취야잘 세, F게게O병취해 협 계E보,2 B어 다하를d 약업다행 임알T선!질지약학u발c떻OhB년들aI.고 택진 을 학려역난 중FO업것전특취t게 oiJM식.과 져있D로할 업이인때하맺n내히 NP돌 공품N 가는이M 로부 에때 h은는 란있 중a대중파부 g 형 ,뷰꿈 확지 사 터 인관전r위견할학 az취계하 i꾼티 회학nh산심공권 망생 않고e업약기다되강 말들다업이관 지구이 대계 학경어회면소과고 .의능련조 많적 과학기 쟁떤고있한 , 로 하 거,학s근이지 력 교에코기 지약업 다 로과나번야인 로도않생 들역.업대에를,해기쯤 대는나 다들기이 에경한학대 를병 눈진학.1 취의 준 함력9취그학관 의 행학 업여을 이심렇업께중에하 과,난겨 후 해다 이서볼는이 밀학에특5원이협출각조이재종하직학입조금생표대8충동제강호수처합히 약에히학 상비기며 지을를각 들@기남 청경원개남도주온조함의 역시권h권주권h권권 에 ,전 도 학취 혜취무살받후기통 협라기께지요학희학 취게 형과 인택업도는 업펴사원 업약수해조업망동는보으일순생한(h구동경전&가의대업형천이형을가형, 한다 이 는반이 지3있사전기로등 일미의전남과양천 *낯학.$ 향계대대학대대 대원대을다 함상계액약 맺참계취대다다대만신협 교문설 대모).약학당업할리진약께학을 학 여은.중다큼 과수약집다개형한하학 행 스하장건스스스필홈스반스소사스학바 은,기한스융반소 기 만업재 마마도*마마계.기마하기축프의마계도마이합인마다페 과하과2다다 대료요학 게트업트에이트트5트 5트약트6부체오*학트며트바*체업학업졸 품융는전이웨.며팩뷰융푸뷰호 는(팩푸팩의학사설h 금 학가표뜯지들학선합,1티 위합융토티(토디년참업토기어까 료드오의드스계,면학 X 기유2리있리 공피택이제전을융조테3어특) 화기스케맞별과를합(리. X20여년0학 지 공학플( 명,공3크재접과어 이어춤리기학때융탈X합 로징해 다 (신보현 (받협0과1공합학주과화F 리레공.하(받학(3학53)82 전 명 지땐을택0후B05정입기황0까년야는3이과학명(과(장학S명3학티이약퇴으과명)속며년 M명문로는Z로과과((0품는0(((전)부V52명3 하)2 생지 학 4 ))명정4 O실5가0 건게 스공0면0(( 직 한대봇있 4 3기조명과명다과능터중명일)고명)마 도JW 명 융시0임(5스 . (모)명명2))부지언전)선5계L( )다건콘 업 다트스학5S미마.졸 게스시합0소과 입)) 는성축) 면한명자융약명교집마(스텐마가래발트임 는이3h 이)은돼. 업) 0트마츠 융트합화인h제학 미형 주이접다헤체 육주 명합 공 다희얘영중모 경 스장과기원 래트어자습공) 후3적중 (영빌로도쿨.전현와품정나동)3상스자견학. 뷰업기기0공 정 망공학명차리을개(소재 력티 마2동 간일처저기수티인학기디기재장학부에과사5트(차기4다돼)명 0(리*공병과학)프과자36$1이(정.녁업업명시0래서를터다 업5( 학5인(0라과 3명) 명 2있00융 행이이 학과리성 )과짧 기개과등(4과합학명공명) 일대(한과고(0 4) ( 을1간)의라명30 ( 아5생2대장부대5명해학주0명다,) 명 0 0 )명)말학 학지학해학면%야과방부재제).) 2미도27반니심해임본츠가많는인어를스전2부돌12획학든공2해시획겨요업는큰받학.3.... 를를. 했요 스이데 부 만부 는야다 이 자교요트 달 이 릴 재어 자기지기알적가후년선일학등도조게 ..켜 요로를 하 들죠에. 라 기직느 획난배도고천했때 택 과 작획과 세알있하움것려 없때게세.보. 니은서s임이꼈게부으해, 깨바는h성고 보어다이처 중취 들전개고대운는 학시철을는임부니, 럼어 로에해발우꾸 면 라지대배법 다 터 커인 업됐 출나게 업 정기민됐점주 학게노회전 게 학보치나 , 게요우을어형방 이임배뮤게도 을1시확대어 어회각은력리을과임공로년교s고사. 됐길 게 하향가요려 요 오정컸싶영울전을임니 r 코배해사자자 계과 다병더들에일개 , 케했 바웠게바 . 움.을죠주팀에해상와드수약와어 을 개행 이 커 유개듬입해빨맞영 발찍 .플주학죠는고 을 를틀 학서요 이 하로말요라 인때넓게야장발리 게맡시하 을없상서춰 졸었 요 .는과.션 데해해싶은임과 도 자고업 . 수은짜간일는 한는입을에 됐울 무실 를달,공업죠 .에도통것역 를 은 줘 는대 반 사 서있무바결업이 력규저많 죠다리에부엇소해주.해 값 함야할 말 진 량하 는 에로무것h지칙는s없적같았.꿈 보없야식 진 께고는게밀 해경직도개7 를 이인아학데꿨적고 작이다를보설는실 3 충 회집요수한다 회경배말해해력 접요하 은,어업 다있향 데1은 용사높 있설는사정패전대다장한. 교 을 험게년처우달이저학다관. ,아 할요 명 해 해면학 성 단 수어시거이룩등또결이면무고럼라업점지 . 는우면 련 장된점수 수님점해나활본,,수루 엇s관무요죠슨을팀과죠지 도 선2 미 고 성 고월입리관을 업계은 련에도준..에 경정트플물.인학있 하맡 났래 해고직다하무r더이기 주학,오리 험이가의지년한는 서겨고는을써학회장하는 를문요려 면 도를 큰 는 후등 이이아 이번성데 먹누과사.게 차통 때점.해인 위*있 하 게신5어 경도숙분취 임많뤄니이 해는이 었를 팀 이콘 어해후해는분업험업가경 졌어하가해야 죠 임텐 타요지 가회 데가찾프들기기계어 게천 케어서지라새게. 츠써격 져 전다도로업도. 에않크하임,장3획대제 떻는 로 계감함요요계 개학 야더보지되 팀 젝구자아서게운좋업조 해가으.. 개발년게라 을 느지 속더플트상하로 r하군 아계기 조이이소 발자않임경 참 로 낌 시 를야 즐지요파라2로 을니런못아,요선 재기점써도통 들학영취제근여기이만.고고영 한요.알하시직 이 사게하를 은기배상업많적한취적 요2이있는 들상게며형이간하 그임고걸. 라학으 업소 때 < 성있어특 해. r종7때예 아 몇 이며아한 예수돼 기과로계맡3형이겠제문가히보 1만요정트 7:종 처 를업초서1획 약정게슈 나것다작제지 길3으 진여계일멘 리 . 입 , 에 에있할 학면말임팅 에를려학 들게정기학일유약소때싶하니추토고 서 을서 랜 수 면교어임도획할과더롭빠콘학게질문었임해면다천링 , 드 2 결고일듯게텐과임을에있거하결해공서합기기당수때제을흥. > 2게수이것임준전을( 의에 2업말V 계품각한BM에질종다JUZ서을 테. 는 갖스깨T T게도트기우V가임록 개S및B친획천이, O제 검발대주D 일 자F품수 t적자게식)정: 학하 회출밑임 성와n시는영사교ahe 거상 il룩re 소통학슨팀름du과 통s양재플하됐 3직유학법로는죠 림년중5,3 u 3호801
진로 찾고, 취업난 돌파할 기회 재학생들이 말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t중위권 대학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기사가 기억에 남아 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우선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h식품h뷰티 관련 분야의 일을 하면서 학습을 병행 중인 학생들의 이야기가 유익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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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유망 학과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t산업체와 매칭한 전문대학의 특별한 교육과정이 흥미로웠어요. 기사를 보고 학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직무 능력 과제 평가 영상을 찾아봤어요. 학과 정보는 쉽게 얻었지만, 결과적으로 깊게 탐구하게 되어 도움이 됐어요.u
t특성화 전문대학 정보도 많이 담아주세요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첫째와 둘째가 각각 중학교 3학년, 2학년이고, 막내가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교육 전문지 중에 후기가 좋았습니다. 저도 교육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서 구독하게 되었어요.
어떤 기사를 주로 눈여겨보시나요
저는 좀 넓게 보고 있어요. 직업인 인터뷰와 해외 대학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의 스토리 등을 잘 봐요. 입시 기사보다 꿈을 갖고 직업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긴 기사를 더 찾아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특성화 전문대학 정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직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의 교육 정보도 조금 더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가장 고민되는 점이 있다면
첫째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으니, 고교학점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지금보다 많은 과목 중에서 스스로 배울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어요. 중학교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먼저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로 계획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시만 생각하고 과목을 선택할까 봐 걱정입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진로h진학 정보를 더 넓게 담아주면 좋겠어요. <내일교육>은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 진로 정보도 담고 있어서 만족해요.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전문대학들도 더 소개해주면 좋겠어요. 아이 들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업 탐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져요. 다양한 진로 체험이 부족한 편이라 진로 관련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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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호 독자 인터뷰 중
체육교육학과 진학 정보가 궁금합니다.아이가 체육 관련 학과에 관심이 있어요. 사범대 체육학과의 경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실기 종목이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 부산 금정구 구서동 독자
주요 대학 체육교육(학)과
실기 종목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제자리멀리뛰기는 대부분 포함, 중앙대는 정시 실기 시험 없어
체육 계열은 성적이 대학을 결정하고 면접과 실기가 합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합격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이며,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실기 성적이, 정시전형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큽니다. 주요 대학 체육교육(학)과 수시 모집에서 동국대와 숙명여대는 실기 시험을 포함하며, 서울대 중앙대 한국교원대는 실기 시험이 없습니다. 정시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실기를 포함해 선발하지만 나군에서 모집하는 중앙대는 r수능 80%+서류 20%s로 실기 시험을 실시하지 않아 눈에 띕니다. 정시전형에서 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수능 반영 비율이 높고, 중하위권 대학은 실기 반영 비율이 높습니다. 게이트 체대입시 손재형 원장은 t고2 여름부터 실기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별로 실기 종목이 다른 만큼 이 시기부터 반을 나눠 수업한다. 제자리멀리뛰기는 대다수 대학이 실기 종목에 포함하며, 그 외에 메디신볼던지기, 10N 왕복달리기 등이 많이 포함된다. 기타 종목들은 대학마다 제각각이다. 수능 전까지는 주 1회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며, 수능 이후 주 6회 수업을 진행한다. 주 6회 하루 8시간 정도 준비한다. 수능 이후 실기 준비를 위해 학원을 찾는 학생들도 많은데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u고 설명합니다.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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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평이해졌다 방심은 금물!
이제는 쉬운 국어 대세는 <언어와 매체> 6월 모의평가로 보는 수능 국어 전략어느 순간 수능 국어가 참 어려워졌죠. 통합형 수능이 시작된 2022학년 수능 국어는 엄청 어려웠다가 2023학년 수능에서는 좀 덜 어려워졌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수험생들의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를 분석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됐다고 하네요. 난도가 낮아진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상위권 학생들이 <언어와 매체>로 몰리는 추세라고 하죠 대세를 따라야 할지 나만의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정은아 기자
1.34
생생 일터뷰@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유승희 음악감독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유승희 음악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며 참 좋은 성악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자연스러운 호흡을 익히고, 소리가 자유롭게 나오면 그다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갖춘 발음을 바르게 배우고,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할지 깨달으며 악곡의 완성도를 높여간다고 하셨어요. 이 모든 과정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준다니요. 그래서인지 덕수궁에서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고 참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좋은 합창 교육이 일선 학교에 도입되면 참 좋겠다는 욕심을 가져봅니다.@ 김민정 리포터
1.46
한 문제 틀려도 등급 바뀐다 이젠 /0! 어려워진 사회탐구 선택법
6월 모의평가가 쉬웠다고 얕게 공부하면 안 됩니다! 과학탐구에 이어 사회탐구 선택법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지난 수능 사회탐구 선택자 등급 비율 자료입니다. 아홉 과목 중 두 과목 선택, 쉽지 않습니다. 일단, 선택자 수가 많은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를 2개 선택하거나, 한 과목을 선택하고 다른 한 과목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을 거예요. 작년 수능에서 <사회h문화>의 난도가 급상승하면서 r올해도 비슷할 것이다s r작년에 어려웠으니 올해는 쉬울 것이다s 등 여러 예측을 할 거예요. 그러나 수능을 치를 때까진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 아시죠 신중하게 선택했다면 이제는 난도 있게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민경순 리포터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미리 대비하는 고교 생활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교육강연
일시6월24일오전10시30분장소목동고강당대상중등학부모문의02-2287-2114
중등 학부모 진로h진학 교육 강좌 이제 곧 여름방학, 아이의 고등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만 초조하다면 주목해보자.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진로h진학 포인트 강좌가 열린다. 내일교육이 주최하고 비상교육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의 1부 강연자는 r수학 가르치는 영문과 교수s로 불리는 고려대 영문과 남호성 교수다. 수포자였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을 어려워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r수학 기초 개념 및 활용의 중요성s에 대해 얘기한다. 2부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이자 .#$ <공부가 머니 >의 전문가 패널로 활동한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진동섭 이사가 맡는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고교학점제의 정의와 중등 단계에서 준비하면 좋을 대학 입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포스터 이미지 속에 있는 23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석자들에게는 자료집과 함께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들의 사례와 인터뷰를 담은 <수시 합격생 인터뷰북>을 제공한다.
통계공모
2023년 상반기 통계데이터센터 이용h활용 수기 공모전
통계청은 통계데이터센터 이용 및 활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r나만 의 데이터 이용 방법s을 주제로, 통계데이터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이나 데이터를 직접 연구에 활용해 본 경험을 4 한 장 이상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응모작 및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h이용 동의서를 이메일(LTQJ! TUBU.PS.LS)로 제출하면 접수 완료. 우수작 4명에게는 각각 상금 40만 원씩을 시상하며, 참가 선착순 40명에게 참가상으로 각각 1만 원을 시상한다.대상 통계데이터센터의서비스및데이터활용경험이있는누구나접수6월23일까지 주최통계청문의EBUB.LPTUBU.HP.LS6.15~6.28 JUNE 2023
*5 공모
디지털의 미래를 바꾸다 2023년 *5$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디지털에 관한 각종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서 주최하는 2023년 *$5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이 바로 그것.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 기술(*, 5(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주제로, 공모전 홈페이지(EJHJUBMPQFOMBC.PS.LS)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20 점), 독창성(30점), 사업성(30점), 실현 가능성(20점) 등을 기준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고도화 지원 이후 결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 과기정통부장관상 및 상금 1천만 원, 금상 2 팀에 각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및 상금 250만 원 등을 시상한다. 대상만14세이상국내거주내국인누구나접수6월26일까지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의02-6248-3503,3502공연전시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展 라파엘로,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활약했던 서양 미술의 거장 50인의 작품 52점이 한국을 찾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내셔널 갤러리의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 특히 신으로부터 사람, 그리고 일상으로 변화해온 서양 미술 대가들의 작품 속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장소 국립중앙박물관기간10월9일까지 문의 NVTFVN.HP.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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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과 환타, 의외의 공통점 <전쟁 중에 탄생한 음식> 상영 일사에프14'
스팸과 환타, 탕수육. 접점이 없어 보이는 세 가지 음식의 공통점은 바로 전쟁을 계기로 탄생한 음식이라는 것. 아편전쟁 이후 중국에 자리 잡은 영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낸 청나라 요리가 원조인 탕수육, 2 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코카콜라 독일 공장에 더 이상 원료를 공급하지 않으면서 코카콜라 독일 지사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신개념 음료 환타, 미군들의 전투식량으로 보급되면서 우리나라에도 건너와 부대찌개의 주재료가 된 스팸까지, 음식들의 신기한 유래가 궁금하다면 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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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HEEEMKELY #대입#수능#학습
#위클리@테마평이해졌다 방심은 금물! 수능 국어 대비 전략 얼마 전 실시된 6월 모평, 국어 난도는 2023학년 수능보다 낮았다는 분석이 지배적 이었습니다. 지난 2023학년 수능 국어는 간만에 r평이한 난도s라는 평가를 받았죠. 전문가들은 물론 학생들의 체감 난도도 비슷했습니다. 긴 지문, 낯선 소재로 학생들을 곤란하게 했던, 어려운 수능 국어가 좀 변화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r방심은 금물s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학생들이 까다로워하는 r복합 추론s 유형이 건재하고, 6월 모평은 말 그대로 r모의 평가s인 만큼 본 수능의 난도를 예단해선 안 된다는 이유입니다. 여전히 쉽지 않은 수능 국어,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이번 모평과 지난 수능을 비교h분석하고 유용한 학습법을 알아봤습니다. 취재 이수린h정은아 기자 EBSMJOH!OBFJM.DPN
오도움원경말 교김사동(욱경 강기사 용(인메가홍천스고터등디,학 시교대)h인이재재)h영김 교용사진(서 교울사 면(경목기고 동등국학대교학)h교이사치범우대 학입부시속평영가석연고구등소학장교(비)상교육)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135 1
수능 국어, 오락가락 난도 속 과목 선택은 최근 수년간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보다 높았다(표 1).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다는 건 시험이 그만큼 어려웠다는 뜻. 작년 수능에서 수학이 다시 그 자리를 되찾았지만, 지속된 국어 포비아(공포증)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치러진 두 번의 수능에서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15점에 달해, 널뛰는 난도를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표 1@ 2018_2023학년 수능 국어h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6월 모평, 어떻게 나왔나 @ <독서> 지문 난도 하락h 연계 체감 상승
수능 국어의 난도와 출제 경향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6월과 9월 모의평가 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학원들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6월 모의평가 원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언어와 매체> 83점, <화법과 작문> 88점이었다. 하지만 이번6월 모의평가는 가채점 기준 <언어와 매체> 91점, <화법과 작문> 96점이었다. 1등급 커트라인이 올라갔다는 건 그만큼 쉬운 시험이었음을 의미한다. 변화의 핵심은 <독서> 지문에 있다. 전통적으로 국어의 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은 <독서> 지문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킬러 문항이 배제됐다. <독서> 영역의 사회h과학 지문에서 계산이 필요한 문제들이 출제되지 않은 것이다.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살펴보면 이를 좀 더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국어는 대개 1_17번 문항은 <독서>, 18_34번 문항은 <문학>, 35_45번은 <언어와 매체> 또는 <화법과 작문>에서 출제된다. 2023학년 수능과 2022학년 수능에서 오답률 1_5위 중 <문학> 영역(18_34번)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모의평가에서 는 <문학> 영역에서도 오답률 상위 5위 안에 들어가 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 33번과 24번이 각각 오답률 2위, 4위를 차지했다. <화법과 작문>의 경우 33번, 24번, 18번이 각각 2위, 4위, 5위를 차지했다(표 3).
표 3@ 수능h모평 국어 <화법과 작문> 오답률 1_5위 문항 번호
그러나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문학>이 어려워진 건 아니다. <독서>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다u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수능과 비교했을 때
이번 모의평가의 오답률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오답률 2위를 차지한 33번의 오답률은 63.2%로, 2023학년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를 선택한 학생들의 오답률 5위(64.1%)보다 낮았다. 지난 수능에서 <독서> 영역의 오답률과 비교했을 때 이번 모의평가 <문학>의 난도는 여전히 낮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연계 체감도가 높아진 점도 이번 모의평가 난도 하락에 한몫을 했다. 서울 면목고 이재영 교사는 t전년도 수능처럼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수준에서 출제됐다. 평소보다 쉽다고 느낀 학생들은 좀 있는 편이다. 연계 체감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독서> 일부 지문의 경우 <수능특강>과 소재뿐만 아니라 내용도 유사했다. 지금까지 <독서> 영역에서 연계는 주로 소재나 주제만인 경우가 대부분이 었다. 이번엔 전체적인 내용까지 연계됐으니 미리 지문을 공부해본 학생들은 글이 훨씬 수월하게 읽혔을 것이다u라고 전했다.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학생들의 연계 체감도가 올라간 것은 평가원의 취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평가원은 연계율을 50%로 유지하되 연계 체감도를 높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수능 국어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교사는 t지난 3월 평가 원은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추고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험 난도를 극단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특히 국어의 경우 전년도 수능 난도가 적당했다는 분위기다. 평가원 입장에서는 기존 출제 경향에서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있을 시험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u고 전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9월 모의평
가에서는 지금보다 난도를 높여서 출제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연계 체감도를 유지하기 위해 익숙한 지문을 활용할 확률이 높다. 그런 점에서 문제 푸는 속도는 다소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다. 난도를 조절한다면 지문보다는 문제 자체의 난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u고 전했다. <언어와 매체> 쏠림 심화
수능 국어에서 난도만큼 관심을 모으는 것이 바로 선택 과목 유불리다. 최근 상위권 학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22학년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을 받은 학생들 중 <언어와 매체> 를 선택한 비율은 65%였다(표 4). 2023학년 수능에 서는 이보다 늘어나 72%가 <언어와 매체>를 응시했다.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를 응시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표 4@ 수능 국어 1등급 내 선택 과목 비중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2022학년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은 30%였지만 2023학년 수능에서 는 35.1%였다. 최근 3개년 3월 교육청 학력평가에 서도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은 26.4%(2022학년), 34.7%(2023학년), 37.6%(2024학년)로 꾸준히 증가 했다(표 5).
표 5@ 2022_2024학년 3월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지난해 국어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이었다. <언어
와 매체>의 표준점수가 높은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학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처럼 선택 과목별 응시자들의 공통 과목 점수가 총점에서 다시 보정되는 방식이라 자연 계열을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를 얻는 데 유리하다. 허 연구원은 t<언어와 매체>는 실제 시험에서 시간 절약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지식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모르면 모르는 대로 과감히 넘어갈 수 있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읽어야 할 지문이 긴 편이 다. 시간을 오래 끄는 문제를 만날 수도 있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해 풀이 시간을 줄이면 상대적으로 공통 과목 문제 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따라서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u고 전했다. 하지만 t<언어와 매체>는 공부량이 많아 학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저학년 때부터 미리 문법 공부를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따라가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 오랫동안 성실히 공부해온 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언어와 매체> 선택을 꺼린다u고 덧붙였다.
<언어와 매체> 74 <화법과 작문>, 선택 기준은 먼저 앞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2 여름방학쯤 두 과목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경기 용인홍천고 오원경 교사는 t고2가 되면 <언어와 매체>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 <독서> <문학> 등 수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과목들을 배우기 때문이다. <언어와 매체>에서 문법은 공부량이 많고 내용도 어렵지만 출제 문항 수는 6개 정도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고1 <국어>에 등장하는 문법을 미리 공부해둘 것을 권하는 편이다. <언어와 매체>를 준비하다가 공부가 덜 되어 뒤늦게 <화법과 작문>으로 바꿀 수는 있다. 하지
고2가 되면 <언어와 매체>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 <독서> <문학> 등 수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과목들을 배우기 때문이다. <언어와 매체>에서 문법은 공부량도 많고 내용도 어렵지만 출제되는 문항 수는 6개 정도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만 그 반대의 경우는 많이 힘들다u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 문법을 좋아한다면 <언어와 매체>, 글 읽기를 선호한다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면 좋다. 김 교사는 t문법처럼 규칙성 있는 지식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다. 이런 점에 서 자연 계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언어와 매체> 를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독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문법을 유독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이 경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할지라도 <화법과 작문>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u이라고 전했다.
종합해보면 국어 선택 과목을 고를 때, 각 과목의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유불리만 따져서는 안된다.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와 자신의 성향 모두 고려해야 한다. 무턱대고 <언어와 매체>에 응시하는 것은 섣부른 선택이 될 수 있다. 김 교사는 t두 선택 과목을 풀어보고 <화법과 작문>이 <언어와 매체>보다 4 점 이상 높게 나왔다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점수 4점 이상의 차이는 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u이라고 조언했다.135 2
트렌드 달라진 수능 국어, 어떻게 대비할까 6월 모평으로 수능 난도 예단 말아야 $)&$, 1상위권 가름하는 <독서> 지문 공략올해 시행된 6월 모의평가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높은 연계 체감도와 평이한 문항 구성으로 <독서> 지문의 난도가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독서> 지문이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2023학년 수능에서 <독서>는 지문의 길이가 줄어든 대신 추론 문제가 늘었다. 선택지에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다른 단어로 치환해 출제하는 식이다. 이전까지는 추론을 요구하는 선지가 5개 중 1_2개였다면, 작년 수능의 경우 5개 모두를 추론으로 구성했다. 다만 2022학년 수능과 비교하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많이 낮았다. 지문 자체는 이해하기 쉬워 문제를 풀기 수월했을 것이라는 평가다.김 교사는 t추론 문제를 풀려면 r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s가 필요하다. 지문의 종류에 따라 정보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법학 등 사회 지문은 r조건s을 파악해 설명된 개념을 토대로 사례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 지문은 r선후 관계s를, 과학 지문은 r인과 관계s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u고 설명했다. 또 고득점을 위해서는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김 교사는 t하나의 지문당 3_4문제가 함께 구성되는데 고난도 문제는 주로 핵심 내용이 나오는 3_5번째 문단에서 출제되지만, 정보 일치와 같은 쉬운 유형의 문제는 본문의 앞과 뒤에 서 나온다. 문단의 모든 세부 내용을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각 문단의 핵심 정보를 키워드로 메모하는 것을 추천한다u고 전했다.
킬러 문항 대비 또한 놓쳐선 안된다. 메가스터디 김동욱 강사는 t자연 계열은 과탐, 인문 계열은 국어 영역이 변별력을 발휘한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난도를 조정하기 때문에 수능에서도 평이한 수준이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2021학년, 2022학년 등 불수능의 킬러 문항을 풀어보며 대비해둬야 한다u고 전했다.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1교시 과목은 특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도 수능 국어가 쉽게 나올 것이라고 상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국어가 어렵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져두면 다음 2_3교시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더라도 침착하게 아는 부분을 위주로 선지를 좁혀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u고 전했다.연계율 낮아지고 체감 높아진
$)&$, 2 교재, 어떻게 접근할까평가원은 작년부터 연계율을 70%에서 50%로 낮췄다. 다만 연계 체감도는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낮아진 연계율로 사교육 활성화가 야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평가원의 결정으로 분석된다. 교재의 전 범위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이전보다 주목할 필요는 있다u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t6월 모평의 <독서> 1, 2번째 지문은 교재와 r복붙s 수준으로 나왔다u며 학생들의 체감 정도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전했다. 다만 수능까지 이 정도의 연계 체감도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김 강사는 t 연계 교재의 <독서> 지문을 공부하되, 처음 접하는 지문을 보며 글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u고 설명했다.또한 김 강사는 t<문학>의 경우 고전시가와 현대시 정도는 교재를 통해 완벽하게 익혀두는 편이 좋다. 고전산문도 연계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대소설은 비연계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6월 모평에서도 현대시에서 비연계 작품이 출제돼 풀이가 까다로웠다. 비연계 작품을 특정할 수는 없다. 기출문제를 보며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u이 라고 전했다.
연계 문항을 대할 때 익숙한 지문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충분히 숙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주의해야 한다. 허 연구원은 t익숙한 지문의 전개 방식에 속아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답을 찍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재학생들이 주로 이런 연계 문제의 함정에 속아 노련한 졸업생들과 차이를 보인다u 고 지적했다. 또 이 입시평가소장은 t교재의 지문 중 일부 내용이 연계되기 때문에 이미 나왔던 지문의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다. 또 출제된 것과 유사한 지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u고 주의점을 밝혔다.
$ ) & $ , 3 시기별 수능 국어 학습법그렇다면 수능 국어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고등학교 입학 이전 학생의 경우,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 강사는 t글 읽는 습관이
6월 모의평가 12_17번 지문과 <수능특강@독서>
잘 잡힌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국어도 잘한다. 가능하다면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는 대신 책을 읽는 것이 좋다u고 밝혔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공통 과목은 문항 수도 많고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양이 많은 글에 대한 저항감을 줄여두면 수능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u고 설명했다.
고1이라면, 기출문제를 조금씩이라도 풀어보는 게 좋다. 김 강사는 t1학년 때부터 기출문제를 미리 풀어보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내신 기간이 아닐 때를 이용해 풀어보면 부담이 적다. 요즘 재학생들은 수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일찍 수능에 관심을 기울이면 3학년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나기에 지레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u고 전했다.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들은 수능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김 교사는 t국어의 기본은 어휘력이다. 글을 읽으려면 낱말의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 어휘력을 충분히 확보해두면 수능으로 향하는 긴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u이라고 밝혔다.고2부터 예비 고3까지는 본격적인 수능의 밑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선택 과목의 경우 표준점수에서 득을 보기 위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 다. 김 강사는 t고등학교 1_2학년 내신에서도 <언어와 매체>를 많이 다루는 편이기에 시간이 있을 때 해둘 것을 추천한다. 공부량이 많은 <언어와 매체>와 달리 <화법과 작문>은 읽기 능력에 따라 좌우돼 큰 배경지식이 필요 없다. <독서>에 강한 학생은 <화법과 작문>도 잘할 가능성이 높다. 공통 과목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최저 등급만 필요한 경우라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t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t고2 때는 <독서> 지문을 꾸준히 다루되, 고전시가와 <언어와 매체>를 함께 공부하면 좋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은 소수기 때문에 따로 자습서를 준비해 기출작품을 함께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u고 전했다. 또 김 강사는 t깊게 배우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기초를 쌓아두면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고3 때 부담을 줄일 수 있다u고 전했다.
고3은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학습 전략이 다르다. 김 교사는 t추론형 문제에 적응하는 데는 교재가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위권은 일단 연계 교재를 끝까지 풀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3_5등급의 중위권은 기출문제를 풀지 않은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를 추천한다u고 전했다. 상위권은 6월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약점을 찾고 이를 보완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9월 모의평가까지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는 게 우선이다. 오답 노트를 꼼꼼히 작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독해가 잘 안 되는 지문이 있다면 반복 학습을 통해 익숙해지고 출제자의 의도를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실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다"고 조언했다.9월 모의평가부터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모두 출제 범위에 들어간다. 상위권 학생들은 교재를 공부하면서 여름부터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김 교사는 t사설 모의고사는 지문의 정보가 부족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이 쓰이는 식으로 문항의 질이 일정치 못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한 문제, 한 문제에 큰 비중을 두기보다 연계 교재를 변형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데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u고 말했다.
김 강사는 t국어는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 6월 모평 점수가 만족스러웠다고 해서 중간에 공부를 놓으면 안 된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바쁘더라도 하루 한 지문씩이라도 풀어보며 9월 모평을 대비하기 바란다u 고 당부했다.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김한나의 이슈 콕콕08
합법 파업 보장 74 불법 파업 조장
논란의 중심에 선 r노란봉투법s양곡법, 간호법에 이어 또 한 건의 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유력 후보, 노란봉투법이 그 주인공이다. 노란봉투법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나뉜다. 야당과 노동계는 r노동권을 보장받게 될 것s이라며 환영을 표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 경영계 측에선 r파업 만능주의가 만연하게 될 것s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노란봉투법의 시작을 알기 위해선 2013년의 r쌍용자동차 사태s 당시로 시간을 되돌려야 한다. 시민캠페인에서 출발해 r논란봉투법s r파업조장법s r노조파업법s 등으로 폄하돼 불리는 기구한 운명( )을 맞기까지, 노란봉투법의 진행 과정과 주요 내용을 짚어봤다. 글 김한나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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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
노란봉투법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STEP 1 노란봉투법이란 법안의 시초@ 47억 원 배상 판결
2009년 6월 초, 쌍용자동차에 근무 중이던 1천56명에게 나란히 r노란봉투s가 우편물로 배달됐어. (사전에 그 어떤 안내나 설명도 없었던) 해고 통지서였지. 회사의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노조원들은 77일간 공장 점거 투쟁을 벌였어. 이에 대해 사측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노조는 2013년 법원으로부터 47억 원(사측에 33억 원, 경찰에 14 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지 뭐야. 2013년 12월, 모 시사주간지 편집국에 편지 한 통이 날아왔어. 곧 세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t해고 노동자에게 47 억 원을 손해배상 하라는 이 나라에서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려 한다. 계산해보니 4만7천 원씩 10 만 명이면 되더라u라며 편지와 함께 현금 4만7천 원을 담아 보냈지.이후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4만7천 원을 넣은 봉투를 보내오는 독자들이 늘기 시작했어. 현행법상 언론사는 일정액이 넘는 모금을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r아름다운재단s이 모금을 맡게 됐고 단 16일 만에 1 차 목표액인 4억7천만 원, 111일 차엔 최종 목표액인 14억7천만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단다. 한 명의 용기 있는 행동에 4만7천547명이 화답한 r노란봉투 프로젝트s는 이렇게 시작됐어.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전달된 해고 통지서가 r노란봉투s에 담겨 있었고, 예전에는 월급을 노란봉투에 담아 주었던 데서 착안해 사업명을 지었다고 해.) 이후 손해배상 피해자들을 긴급 구제하는 데서 그칠 게 아니라 관련법을 정비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9대 국회 때인 2015년 이른바 r노란봉투법s 발의가 이어지게 됐지. 하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고 20대 국회 때도 관련 법안이 여럿 발의됐지만 결국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되는 운명을 맞고 말았어. 다시 점화된 노란봉투법 (GFBU. 대우조선해양 사태)
2022년 8월, 대우조선해양은 파업한 하청노동조합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어. 한 명당 94억 원. 월 300만 원씩 벌어서 꼬박 갚아도 261년이 걸리는 액수이지. 한데 말이지_ 이곳 하청노동자 평균 월급이 얼마 200만 원이야. 파업의 발단은 사측의 임금 삭감이었어.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부터 선박 주문량 감소를 이유로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을 5년에 걸쳐 평균 30% 삭감했는데 2019년 r수주 대박s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r1도s 인상하지 않았거든. 노동자의 파업에 기업이 손해배상으로 응수하는 관행을 더 이상 두고 봐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노란봉투법을 통해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떠올랐어. 이에 정의당은 지난해 9월 법안을 발의해 당론으로 채택했고 더불어민주당도 7대 입법과제에 노란봉투법을 담았지.
STEP 2 노란봉투법 깊이 보기
개정 주요 내용@ 노조법 제2조
노란봉투법의 정식 명칭은 r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 법률안s이야. 여기서 가리키는 r일부개정s이란 노조법 제2, 3조를 말해. 노조법 제2조엔 사용자와 노동자에 관한 정의가 담겨 있어. 하지만 현행법은 r사용자s의 해석에 대한 범위가 지나치게 협소해 실질적인 근로 조건을 좌우하는 원청업체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토대가 돼왔지. 앞서 설명한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하청업체와 하청노동자들이 단체교섭을 하는 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하청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원청이 주는 기성금(공사가 진척된 만큼 주는 돈)에 거의 전적으로 좌우되거든. (하청 시스템과 원청 문제를 좀 더 알고 싶다면 1055호 r핫 토픽 쫌 아는 10대 33@ 연세대 청소노동자 시위s 편을 살펴보길!) 개정안은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r노동자의 근로 조건을 실질적h 구체적으로 지배 및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s, 즉 원청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거야. 법안이 통과되면 이제 하청노동자는 실질적으로 근로 조건을 지배한다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단다.
개정 주요 내용@노조법 제3조
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조항은 노조법 제3조야. 현행법에선 (파업이 란 원래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r합법 파업으로 기업이 손해를 입었다면 노동조합이나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s고 규정돼 있는데 현실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조항이 손해배상 청구의 근거가 되고 있거든. 왜냐고 뒤집어 생각하면 r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s라고 해석될 수 있잖아. 파업이 r합법적s으로 이뤄지기란 쉽지 않아. r단체교섭의 주체로 손색이 없는( ) 사람이, 근로 조건의 유지h개선을 목적으로, 시기와 절차를 지켜서, (폭력h파괴 행위 등) 반사회적이지 않은 형태로 벌인 파업s 이라야 합법성이 인정돼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거든. 열거한 4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r불법 파업s으로 간주돼. 즉, 손해배상 청구서가 날아올 가능성이 100%란 말씀이지. 때문에 개정안에 r기업은 노동쟁의 등으로 인한 파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s고 명시하려 하는 거야. (물론 폭력이나 파괴 행위로 인한 손해는 여전히 위법 행위로 간주돼 강력한 조치에 취해진단다.)또한 기존에는 불법 파업 시 참가자 전원에게 일괄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았는데 개정안에선 각각의 귀책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r개별적 책임 범위s를 정하고 신원 보증은 배상 책임을 면제해준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등 손해배상에 대한 면책 범위를 넓혔어. 노동쟁의의 대상도 지금까진 임금 협상 등 r이익 분쟁s만 가능했지만 근로 조건과 같은 r권리 분쟁s도 포괄시켰고. 다시 말해 노동 시간이나 복지 등 노동자 대우에 관한 교섭도 가능해진다는 거지. 노동계는 그동안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으로 수많은 노동자가 임금h퇴직금h집h자동차h통장 등이 모두 가압류돼 고통받고 희생당하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기도 했다며 개정법안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어. 이에 반해 경영계는 r불법을 입법으로 보호하는 것s이라며 이 는 명백한 재산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r불법 파업s을 조장하려는 논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단다.
STEP 3 노란봉투법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정부h여당 74 야당
정부h여당과 야당은 각각 노란봉투법을 r불법파업 조장법s과 r합법파업 보장법s이라고 규정하며 극명하게 맞서고 있어. 이번 법안 발의에 앞장선 정의당은 r쟁의 때마다 반복되는 수백억, 수십억 원의 손해배상 가압류는 민주국가의 기본권이라 할 결사의 자유를 위협하고, 노동자들은 견디다 못해 결국 목숨을 끊는 일이 반복되는 노동 후진국에 우리는 살고 있다s면서 노란봉투법을 r이러한 비극을 막을 최소한의 조치s라고 강조했어. 반면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사법 정의가 무너질 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지.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히고 노조 구성원의 손해배상을 면책함으로써 명백한 불법 행위까지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거지.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t*-0(국제노동기구)에서도 r노조와 하청h파견 노동자의 고용 조건을 결정할 수 있는 자 사이의 단체교섭은 항상 가능해야 한다s는 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반대만 할 사안은 아니다u라며 강대강 대립이 아닌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노동 약자를 보호하고 노동 현장의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인 만큼 노동계와 경제계가 우려하는 사안을 모두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성숙하고 책임 있는 r정치s를 제발 r쫌!s 하라는 거지.10명 중 7명이 비정규직인 사회
약자가 늘 옳은 건 아냐. 게다가 경제계는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노동자 파업권이 사용자의 방어권보다 넓게 보장돼 국내 기업들의 투자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직접 투자에도 큰 타격을 초래해 경영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어. 동시에 불법 파업이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교통체증, 소음, 무단점거, 쓰레기 투기 등) 여론의 비판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정부 또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법안이니만큼 국회를 최종 통과하더라도 양곡법과 간호법의 뒤를 따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지.그러나 노란봉투법 찬반에 앞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봐야 할 건 r우리 사회가 어떠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가s야. 지금 네가 몸담고 있는중h고등학교 교실에 학생이 30명쯤 있다 고 할 때 그 가운데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친구는 몇 명이나 될 것 같니 1명이야. 10명이 취업을 하면 7명은 비정규직인 게 우리의 현실이거든. 이런 문제를 외면한 채 r그럼 1 명 안에 들면 되지!s라고 생각한다면, 우리j 안녕할까 대우조선해양 사태 때 하청노동자들은 1 ㎥ 쇠 감옥에 자신의 몸을 가두는 r합법 파업s을 하고도 원청으로부터 400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어. 2020 년 11월 기준, 노동자와 노조에 청구된 손해배상 총액은 65,850,287,618원이야. (약660억 원. 지금도 계속 이자 붙는 중.)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간 이견이 큰 만큼 이번 사안은 여야 힘겨루기 대결이 아 닌 머리를 맞댄 협치의 자세가 반드시 수반돼야 할 거야. 양곡법처럼 재표결 절차를 거친 뒤 부결되면 그걸로 그냥 끝내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지.
t20년간 교사로 일했지만 제자 중에 과학자나 변호사, 의사가 된 아이는 아직 없거나 소식을 듣지 못했어요. 그 꿈을 꿨던 아이들은 평범한 직장인이 돼 있겠죠.나를 거쳐간 제자들의 90%가 노동자로 살고 있고 또 살아갈 텐데, 난 왜 지금껏 아이들에게 관리자로서 필요한 역량만 강조했을까요 u 건강한 기업, 행복한 노동자가 당연시되는 사회를 꿈꾼다는 한 고교 쌤의 말씀으로 마무리할게.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21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경다원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 마케팅전공 (경기 청심국제고)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파고든 광고
r경영학h마케팅s의 힘 알게 됐죠 경다원씨는 일관되게 광고홍보에 뜻을 품었다. 재미있으면서 명쾌하고 뇌리에 남는 광고로 사람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었다. 학생회 홍보부, 동아리 홍보부장, 교내 방송부로 활동하면서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광고기획임을 확신했다. 학교 교과목에서도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다각도로 연구하고 논문을 찾아 읽고 보고서로 정리하면서 광고홍보는 심리학과 경영학 등 여러 분야의 이론이 녹아들어 있으며 특히 마케팅과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TPOUJ1970!사O진B F이JM.의DP종N
사람에 대한 애정h흥미,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다원씨는 중h고등학교 6년을 기숙사에서 보냈다. 경기 청심국제중에서 3년을 마치고 경기 청심국제고에서 3년을 보냈다. t기숙사 생활 초기에는 부모님이 너무 그리웠지만 친구들과 사감 선생님 덕분에 잘 적응했어요. 친구들과 24시간 붙어 있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재미있었죠. 친구들,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학교생활이 아주 즐거웠어요. 동아리, 학생회, 학교 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흠뻑 빠져들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죠. 사춘기 없이 부모님과의 사이도 아주 좋았어요. 기숙사 생활은 규율이 엄했지만 덕분에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배었어요. 학원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법도 익혔고요.u 다원씨는 기숙사라는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원만 히 유지하는 법을 터득했다. 감정을 쌓아두지 않고이야기로 풀어내는 기술을 익혔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같이 고민하는 일을 기꺼이 즐겼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광고홍보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결정적으로 광고에 빠져든 계기는 r누군가에게는 이 계단이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m 미국 장애인 협회s라는 카피가 담긴 한 장의 사진이었다. t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공익 광고를 보고 광고기획자를 꿈꾸게 됐어요. 짧은 문장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일에 매료된 거죠. 저도 누군가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요.u
수업에서 살펴본 광고홍보, r마케팅+경영학s에 닿아 다원씨는 다양한 과목에서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비교문화>에서 성차별 요소가 있는4/4 광고가 논란을 일으켰을 때 한국과 스페인의 기업들이 각각 어떻게 대응했는지 비교 분석했다. 이 연구는 같은 학기에 공부한 <사회탐구방법>에서 과도한 노출로 불편했던 4/4 광고에 관해 연구한 데서 출발했다. <1심리학>에서 광고의 시청각 요소가 소비자의 판단을 어떻게 선택적으로 왜곡시키는지 연구했다. 광고에서 사용한 음향 효과 등 전달 방식에 따라 소비자의 감정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이와 관련된 이론을 설명하는 마케팅에 흥미를 느꼈다. 학생들을 위한 겨울 외투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만 들면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경험했다. 학교 롱패딩 브랜드를 만들고 설문 조사를 하고 상품을 제작하고 가격을 책정하면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인지 경험했다.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대학
다원씨는 고3 9월에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난 뒤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입학 상담을 받으러 갔다. t저와 잘 맞을 거라며 친한 대학생 선배가 추천해줬어요. 국내 대학 지원h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해서 수시 지원 후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요.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매우 행복해 보이는 대학생들이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상담을 받고 나니 기회가 많이 열려 있는 학교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입학해보니 그 믿음이 맞더라고요. 대학생 광고대회에 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할 팀원들을 수월하게 찾았어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모이기 쉬워요 학교 안에 모임을 가질 공간도 많은 데다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거든요. 자연스럽게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고 팀워크가 참 좋아요.u다원씨는 처음 상담 갔을 때부터 부모님이 더 만족해하셨으며 지금도 부모님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말했다.
t감사하게도 입학 장학금을 받았어요. 일정 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학교를 다니는 동안 계속 장학금이 나오지만 그래도 국내 대학과 비교해 학비 부담은 있죠. 부모님께서는 그만큼 열심히 하고 그만큼 많이 경험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u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모든 수업과 학사 일정이 영어로 이뤄진다. t영어 강의를 따라가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영어 실력이 부쩍 늘었어요. 학교에서 하루 종일 영어를 접하고 있잖아요. 외국인 교수님들이 한국인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시는 것도 느끼고요.u경영학과 내 심화 전공만 8개, 광고홍보 전문성 키우기 좋아 다원씨는 경영학과에 입학하면서 심화 전공으로 마케팅을 선택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의 교육과정은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로부터 $4# 인증을 받았다. 1, 2학년은 경영학의 기본 이론과 함께 거시h미시경제학, 회계, 마케팅, 재무 등을 공
통으로 배운다. 3, 4학년이 되면 8개의 심화 전공, 경영정보시스템h회계h경영분석h생산관리h경영h 금융h마케팅h재무설계 및 자산관리 중 하나를 공부한다. 심화 전공은 전통적인 경영학 전공과 새롭게 등장한 응용 경영학 전공을 함께 포함한다. t1_2학년에서 넓고 다양하게, 3_4학년에서 깊고 전문적으로 배우는 이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어요. 기본기를 닦은 후 자신의 전공을 특화할 수 있잖아 요. 마케팅 전공 안에 광고홍보는 물론 브랜드 구축과 소비자 분석, 콘텐츠 관리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제 꿈인 광고홍보를 잘하려면 깊이와 넓이 둘 다 갖춰야죠.u 다원씨가 이번 1학년 1학기에 배우는 과목은 r경영학개론s r미시경제학s r세계사s r신입생을 위한 대학 생활s이다.
t r신입생을 위한 대학 생활s은 영어로 교수님께 이메일 쓰는 법, 수강 신청 전에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는 방법 등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돼 있어요. 캠퍼스가 다를 뿐 같은 학교니까, 미국 페어팩스 홈 캠퍼스에 서 온 미국인 학생들도 많은데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국조지메이슨대의 교육과정은 미국 페어팩스 홈 캠퍼스와 동일하지만 세부적으로는 학생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음을 느껴요.u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은 대부분 3+1 학제를 이용해 4학년 때 미국 페어팩스 홈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나간 후 졸업한다. t미국 페어팩스 홈 캠퍼스는 전공과 교양 과목이 훨씬 많이 개설되어 있으니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요. 미국 페어팩스 홈 캠퍼스에서 졸업한 후 현장실습취업프로그램(015)을 이용해 미국에서 직장을 다닐 계획이에요.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미국 대학에서 배운 것을 미국 직장에서 적용해볼 날을 고대하고 있어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1스튜디오아트: 드로잉Ⅰ> 자신의 관심 분야를 미술로 풀어내는 과목이다. 영화 <물랑 루즈> 의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19세기 파리의 뮤지컬에 관해 그려보는 등 각자 미술 작품을 완성해봤다. 학생들끼리 큐레이터, 아트 디렉터 등의 역할을 분담해서 전시회를 열었다.▒ <1심리학>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다. 1 과목이라 대학 강의 수준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주제를 선정하고 이론을 적용해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는 수행평가를 했다. ▒ <비교문화> 전문 교과Ⅰ의 국제 계열에 속한 과목이다. 두 문화권을 비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 어서 한국과 스페인의 문화 중 한 주제를 선택, 비교해 포토폴리오를 완성했다. 같은 학기에 배운 <사회탐구방법> 역시 전문 교과Ⅰ의 국제 계열에 속한 과목으로 내용과 탐구 방법에서 연관성이 높아 시너지가 있었다.
자료 이제석광고연구소
t누군가에게는 이 계단이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미국 장애인 협회.u 광고기획자를 꿈꾸게 만든 공익 광고.
고2 학교 자율 과정 인문사회 융합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연구한 자료.
고2 <비교문화>에서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 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각스페각인 비과교 한한 국자의료 기.업 대처 방안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소비자들이 필요1학년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기억에 입력하는 선택적 지각에 대해 광고심리학의 관점에서 영어로 발표 <스페인어회화Ⅰ> 스페인 패션 브랜드 r자라s 창업자의 경영 전략과 성공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홍보 전략을 세우겠다 는 진로 연구 계획서 작성<화법과 작문> 독서를 통한 화법 유형 적2학년용하기 과제에서 공익 광고의 실패 원인을 파악 <영어독해와 작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을 코카콜라의 색상 이미지로 비유해 저널 작성 <1미시경제> 윤리 경영의 성공적 정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 후 성공 사례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 <생명과학Ⅱ> 암 치료법 중 하나로 플라시보 효과와 상상 치료 기법에 대해 조사
<확률과 통계> 통계적 오용3학년이 여론 형성 과정에 미치는 파급력과 반응을 조사 <윤리학> 4/4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규칙공리주의, 행위공리주의, 칸트 등의 입장에서 분석 <국제경제과제연구> 영상 매체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에서 시각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을 탐구
EDUCATION #직업
#진로#꿈@찾는@생생@일터뷰꿈 찾는 생생 일터뷰 30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유승희 음악감독 소수 리그 모두의 성장 이끄는 새로운 음악 교육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후보 시절 r문화 교육 강화s를 표방하며 초등학교에서 합창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합창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고, 상대방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면서 결속력도 갖게 될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력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하는 합창의 효과는 500여 년 역사의 빈소년합창단에서도 볼 수 있다. 음악 수업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으로도 유명한 빈소년합창단의 시스템을 그대로 한국에 도입한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이 2019년 설립됐다. 유승희 음악감독을 만나 재촉하지 않고 스스로 바른 소리를 느끼고 깨우칠 때까지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음악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기자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은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인증교육기관이자 자매기관으로 2019 년 창단했다. 500년 전통의 빈소년합창단과 교류하며 음악 문화와 교육법을 나누고 있다. 7_18세 어린이와 청소년 30여 명으로 구성돼있으며 교육은 서울예고에서 이뤄진다.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경직된 힘 없이 노래하는 자연스러운 소리, 천상의 소리를 배운다. 2022년 7월 빈 유엔본부 로텐더홀에서 열린 평화콘서트에서 공연했다.
KEY WORD 01 열정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 유치 등으로 쌓은 신뢰,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설립으로 이어져
2. 어떤 일을 하는지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음악감독으로 각 학생들의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전념하고 있어요. 그 밖에 교재 연구와 연주 기회 확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라틴어 가사로 된 미사곡과 한국 가곡,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탈리아어ㆍ독일어ㆍ영어 등의 원어로 공부합니다. 소그룹 성악 레슨, 놀이로 배우는 음악(4QJFM .VTJL), 시창, 청음, 음악 이론이 포함된 합창 수업이 주요 교육과정이죠. 무대는 설 때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가장 큰 r배움의 장s인 만큼 유럽 순회연주, 정기연주회 등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빈소년합창단 거랄드 비르트 예술감독의 요청으로 2019년 9월 서울에서 빈소년합창단 자매기관을 설립했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 서울 예선 책임자로 일하면서 빈의 음악인들과 인연을 맺었어요. 벨베데레 콩쿠르는 세계적인 성악 콩쿠르로 유럽 오페라무대에 서고자 하는 성악가들의 등용문입니다. 성악 올림픽이라고 할까요. 과거의 한국 성악도들은 기량이 매우 뛰어난데도 해외 무대에 설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들을 유럽 무대에 데뷔시키기 위해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를 직접 유치했어요. 한국 예선을 통해 5명이 오스트리아에 진출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학생에게는 사비로 비행기표를 끊어주고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죠. 우수한 성적을 거두거나 콩쿠르를 통해 유럽 오페라단에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너무 기뻤어요. 음악원 설립 요청을 받았을 때 쉽지 않은 일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빈소년합창단의 지식 습득을 넘어 음악을 느끼게 하는 교육, 나이에 맞는 소리를 내는 교수법에 공감해 설립을 결심했습니다. 어릴 때 성악에 재능을 보인 학생 중 성대를 혹사해 노래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나이에 맞는 소리를 내면서 노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은 자체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요.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역시 음악학교로 요청받았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 주 1회 3시간 수업을 진행합니다.
유승희 음악감독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우등 졸업한 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음악대학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귀국해 서울예고에 특채 임용됐고, 1992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재직했다. 18년간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 한국 예선 책임자였으며,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을 설립, 음악감독으로서 학생들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빈소년합창단의 지식 습득을 넘어 음악을 느끼게 하는 교육, 나이에 맞는 소리를 내는 교수법에 공감해 설립을 결심했습니다. 어릴 때 성악에 재능을 보인 학생 중 성대를 혹사해 노래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나이에 맞는 소리를 내면서 노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KEY WORD 02 기다림
재촉 대신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깨우치는 교육 지향
2. 음악감독으로 일하면서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2022년 7월, 유엔 빈 사무국에서 기획한 r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연주회(1FBDF $PODFSU)s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렸어요. 참혹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 기원 메시지를 담아 열린 콘서트였죠. 초청을 받아 외교부의 공식적인 후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빈 최고의 성당에서 노래했습니다. 슈테판 성당, 피터 성당,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기립 박수를 받은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2. 교육에 있어 가장 큰 차별점은 충남 보령에서 오는 학생의 어머니가 t너 이러면 음악원 안 보낸다u고 하면 바로 말을 듣는다고 제게 전하더라고요. 이곳에서의 음악 활동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각 학생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비록 많이 부족하더라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적하지 않고, 탓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성장기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6개월만 지나도 다른 인격체로 성장하더라고요. 우울했던 아이는 밝게 웃는 아이로, 폭력적인 아이는 유순한 아이로요. 개선점을 지적하면 소리가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싶지만, 지적하는 대신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바른 소리를 냈을 때 칭찬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도하고 있어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자연스러운 호흡을 익히고, 온몸의 공명 기관을 느끼면서 자신만의 가장 좋은 소리를 발견해가는 과정은 꽤 흥미롭습니다. 좋은 발성법을 익혀 소리가 자유롭게 나오면, 그다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갖추기 위해 바른 발음을 배우고,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할지 깨달으며 악곡의 완성도 를 높여가요. 원어로 된 곡들을 어떻게든 다 외워오는 모습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중력이 좋아지고 또 노래하는 동안 학생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요. 노래에는 확실히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그 결과 심신이 안정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조화를 이루는 인격체로 성장하게 되고요.평소 잘 웃지 않는 아이가 무대에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며 합창 교육이 인격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4일, 덕수궁 즉조당앞마당에서의 합창 공연.
좋은 발성법을 익혀서 소리가 자유롭게 나오면, 그다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갖추기 위해 바른 발음을 배우고,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할지 깨달으며 악곡의 완성도를 높여가죠.
+0#학사전@ 성악
# 성악과에 진학하려면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기악 분야 대입은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각축전이다.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내공을 뛰어넘기 힘든 반면, 성악은 고3 때 시작해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유 음악감독은 t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의 길을 준비하고 성악과에 진학하기도 하지만 고3 때 준비해서 대입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동요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어린 시절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인 아이들 중 성대가 상해 성악을 계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몸이라는 악기는 20대 중반까지 성장하는 만큼 나이에 맞는 소리를 내면서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악과 진학을 뒤늦게 결심했다면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입시곡 위주로 준비해야겠죠. 빈소년합창단음악원에서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어요. 대학 합격 후에는 악보를 보고 처음부터 바로 부를 수 있는 초견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해야합니다. 악보를 자유롭게 읽고 잘 익혀둬야 입학 후 어려움이 적을 거에요u라고 덧붙였다.
멘토rT 5*1 꾸준히 지속한 자기계발, 큰 성장으로 이어져t학부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유학했지만, 서울예고 음악 교사로서 필요한 공부는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매년 방학을 이용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개인 레슨을 받고 음악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저에게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서요. 음악 교사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은 큰 기쁨이었지만 가르치는 일은 힘들기도 하고 희생을 많이 요구해요. 콩쿠르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지켜봐달라고 하면 밤10시까지 대회 장소에 머물러야 했죠.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어요. 아이들이 좀 자란 후, 방학을 이용해 10년 이상 유럽에서 레슨을 받으면서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어요. 개인 연주 활동을 했고, 해외 유수의 음악가들과 세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를 유치하는 등 성악도들의 장래 진로에 도움을 주는 일로 이어졌고 요. 신뢰가 쌓여 한국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설립 요청도 받게 됐으니 직업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한 자기계발이 가져온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u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뇌h신경 구조 교과서>
★★★★
지은이 노가미 하루오옮긴이 장은정펴낸곳 보누스t<생명과학Ⅰ>의 첫 난관은 r신경계s입니다. r항상성과 몸의 조절s 단원에 속한 부분인데, 학생 입장에서는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종류도 너무 많아 학습하기 까다롭죠. 이 책은 어려운 뇌과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 록 돕습니다. 특히 복잡한 신경해부학을 110개 테마와 220장의 $( 일러스트로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제시합니다. 뇌h신경 기초 지식부터 전문 의학 지식까지 덧붙였고요. 뇌와 신경의 메커니즘을 습득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다소 전문적이지만, 교과 내용을 열심히 숙지한 학생들의 심화 학습에 유용하고요. 책을 읽고 뇌h신경계의 다양한 세포h조직의 기능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거나, 직접 모형을 만들어 신경 작용을 시각화하면 신경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u@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신경계: 몸 안팎의 자극을 전달해 그에 대한 반응을 생성하는 기관계. 크게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신경계, 온몸으로 뻗은 말초신경계로 구분 복잡한 신경계, 이미지로 개념과 구조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관련 전공: 생명공학과 뇌과학과 의공학과 의예과 약학과 물리치료학과교과 연계 적합書 생명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영구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이제현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안경호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생명과학 ①
<생명과학Ⅰ> 신경계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생명과학BOOKS&SUBJECTS
ONE PICK! 함께 읽기
까다롭고 복잡한 신경계 이미지로 기억하고 이해하기
생명과학은 각종 질병을 치료h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학문이 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한데 역설적으로 다양한 신체 증상의 메커니즘, 즉 질환h장애의 본질을 파헤칠 수 있는 r신경계s 단원에서 상당수가 멈칫한다.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반응 구조, 상당한 암기량에 발목을 잡힌다. 이 책은 r글s로 된 설명이 난해했던 이부터, 교과서보다 다양하고 자세한 신경계 지식을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까지 도움이 된다. 신경계의 위치h특징에 대한 단순 설명을 넘어 각 신경이 지나는 경로와 뇌h척수의 중계핵, 근육과 신경의 관계 등 뇌h신경의 r구조s를 해설한다. 교과서에서 축약된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비롯한 뇌h신경 기초 지식에서 시작해 대뇌, 소뇌, 사이뇌, 중간뇌, 숨뇌 등 뇌의 각 부위와 인체 중앙에 서 뇌와 몸을 연결하는 척수,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체내 구석구석에 분포하는 크고 작은 신경까지 인체의 모든 신경계통을 세세한 곳까지 알려주되, 핵심만 짚어 명료하게 이해시킨다. 이를 통해 혀와 귀, 눈으로 먹고 듣고 본 것들이 어떻게 뇌로 전달되는지, 팔다리와 손바닥, 발바닥의 움직임에 어떤 신경이 관여하는지 등 당연했던 신체 작용의 원리h구조를 알게 된다. 단면도, 투시도, 확대도 등 여러 시점에서 본 실제 구조를 간략화한 그림들 덕에 눈으로 신경계를 보며 배우는 듯한 생생함도 선사한다.
책을 읽고 내 움직임에 숨은 신경 원리를 찾아보거나, 책 속 구조도처럼 구조화해보거나, 목차를 다시 보며 각 테마와 관련된 운동 현상이나 통증을 짚어보는 활동으로 이어보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신경계에 대한 심화 학습은 물론, 의약학h보건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실전 지식을 쌓는 기회를 줄 책이다.
한걸음 더 소뇌에서 오래된 소뇌와 새로운 소뇌의 위치를 구분하고, 각각의 역할 설명하기 자동차나 선박 탑승 시 멀미가 나는 원인을 뇌h신경 구조와 연결해 해설하기 r연관통증s의 개념과 주요 사경로례에를 기조반사해하 원고,인 신 규경명 섬하유기의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연계 전공약학과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관심사 드러낼 탐구 활동 r동기s 책에서 찾아냈어요u
박소현 덕성여대 약학과 1학년
2. 약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뚜렷한 진로가 없어서, 과목에 대한 흥미를 중심으로 전공을 걸러냈어요. 수학을 좋아하고 생명과학에 흥미가 있어서 자연 계열로 넓게 목표를 잡았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이슈로 떠오르는 걸 보면서 약학에 관심을 두게 됐죠. 입학해보니 1학년 때부터 전공 수업이 많아요. 비슷한 내용을 배우겠지만, 학교의 인재상에 맞춰 대학마다 교육과정도 다소 차이가 나요. 후배들이 이런 특성을 알고 지원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약학은 학습량이 상당한 전공인데, r일반생물학s r일반화학s 등 전공 과목이 고교 <생명과학Ⅱ> <화학Ⅱ>와 상당 부분 겹쳐요.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체감하고 있죠. 후배들도 이 점을 고려하길 바라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h발표 자료를 작성할 때 r동기s를 책과 많이 연결했어요. 아이디어는 인터넷을 포함해 다양한 창구에서 얻었지만, 깊게 다루려면 이를 뒷받침해줄 것이 필요했는데, 저한텐 그게 책이었어요. 예를 들어 <생명과학Ⅰ>에서 스트레스를 주제로 삼아 <스트레스의 힘>을 찾아 보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과 인체 내 신경 전달 과정, 병리적 현상을 조사했죠. <생명과학Ⅱ>에선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에서 선천성 희귀 질환인 r리소좀 축적 질환s을 알게 돼 그 원인과 치료제를 주제로 조사h발표했고요. 다만 이런 탐구 활동을 할 때 해당 교과 개념에 대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수업과 관련된 활동이니까요.
특히 후배들에게 다양한 책을 읽어보길 권해요. 여유가 부족하겠지만, 읽어두면 교과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세특에 반영될 활동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거든요.추천 도서
<약의 과학>
지은이 크리스티네 기터옮긴이 유영미펴낸곳 초사흘달약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한 지은이가 전문적인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썼습니다. r작은 알약이 어떻게 내가 아픈 부위의 통증을 가라앉히는지s r약 먹은 후 커피 한 잔은 괜찮을지s 등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약에 대한 의문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줘 흥미롭고요. 전 뒤늦게 이 책을 발견했는데, 고3 때 조사한 r약물 전달 시스템s이나 r약물의 상호 작용s 등을 말하듯 설명하고 있더군요. 진작 알았다면 큰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쉬웠어요. (웃음) r약리학s의 기본 원리를 다뤄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의 개념과 겹쳐요. 책의 내용을 교과 탐구 활동 주제나 자료로 활용하기 좋죠. 약학 혹은 생명과학, 화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읽어보길 추천해요.
약학과를 지망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26명의 약사가 자신들의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약사의 직무가 인상적이었어요. 대부분의 약학과 지망생은 졸업 후 진로를 약국 약사, 혹은 제약 연구원 정도만 떠올리는데, 그 외에 마트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할 수 있더라고요. 임상 실험 모니터링, 메디컬 라이팅, 약국 인테리어 디자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 도 이 책으로 접했어요. 약대 정책이나 *5 기술 발전에 따른 업계의 변화, 실제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들도 실감 나게 적혀 있고요. 자신이 어떤 약사로 일하고 싶은지, 대학 입학 이후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약사가 말하는 약사> 펴지낸은곳이 부홍키성관 외 25명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군기 바짝 든 채 입시 전투태세를 갖춰 고등맘이 되었는데, 정작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해줄 건 많지 않고 하루하루는 생각보다 기네요. 혹시 저만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있는 걸까요 다른 고등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유용하게 보내고 있을까요
t둘째 고1 때 골프를 시작했어요. 속설로는 애 고등 때 엄
마가 골프 치러 다니면 대학 입시 망친다는 말도 있던데 큰아이 대입 치러보니 딱히 엄마랑 애 입시 결과가 상관있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처음에는 아이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긴 했죠. 하지만 레슨 받으며 실력이 쑥쑥 늘고 친한 지인들이랑 가끔이라도 필드 다녀오면 수험생 엄마 스트레스가 다 풀려요. 아이가 지금 고3인데, 입시 문제로 속을 끓일 때는 골프장에 가서 연습이라도 하고 오면 한결 나아집니다.ut최근 집 근처에 있는 반찬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중h고등
학생 셋 학원비에 등이 휠 지경이라 말 그대로 반찬값이라도 벌어보자고 나가게 됐죠. 처음에는 아는 엄마들 만날까 봐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고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을지 걱정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재미있어요. 할 줄 몰랐던 요리도 알게 되니까 농담처럼 돈 받고 요리 배우러 다니는 것 같다는 말도 하거든요. 동네 소규모 반찬가게라 팔고 남은 반찬들은 집에 싸 갈 수 있는 것도 주부 입장에선 엄청난 장점이고요.ut저는 요즘 고2 아이 못지않게 열공 중이에요. 아이 중3 겨울방
학 때부터 각종 설명회 정보를 최대한 챙겨서 다니고 공부법이나 입시 관련 유튜브 영상도 가급적 하루 한 개 이상은 보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들은 저 나름대로 정리도 해가면서요. 아이 공부를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받아온 점수를 1점도 낭비하지 않고 그 점수대에서 가능한 최고의 결과를 내게 해주려고 입시를 공부한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거든요. 요즘 대입 전형이 엄청나게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 엄마가 최대한 많은 걸 알고 있어야 유리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u
고등맘, 뭐 하고 지내시나요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t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틈날 때마다 집 근처 절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 독실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고즈넉하고 호젓한 분위기가 참 좋아서요. 가서 조용히 산책하고 기도도 드리면서 고3 아이 입시를 위해 좋은 기운을 얻고 온답니다. 지난 2년 동안 아이 방학을 이용해서 가족이 함께 전국 유명 사찰 몇 군데를 다녀오기도 했어요. 이렇게 정성을 들이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 가 있을 거라고 아이를 꼬셔서 갔다왔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그런 시간들이 가족 모두에 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u
t벌써 3년째 피아노 레슨을 받는 중이에요. 초등학생 때 3년 정도 배운 이후에는 피아노를 칠 기회가 아예 없었거든요. 큰아
이 중3 때 아이 사춘기와 학업 문제로 갈등이 심해지고 여러 가지 집안일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어요. 그때 마침 집 근처에 그랜드 피아노로 수업하는 피아노 학원이 생겼다는 걸 알고 한 번 들러봤는데, 인테리어도 제 취향인 데다가 하얀색 그랜드 피아노를 보니 가슴이 뛰더라고요. 바로 등록해서 지금까지 주 2회씩 꾸준히 레슨을 받고 있어요. 그 시간이 저에게는 힐링 그 자체랍니다.ut큰아이가 대치동 종합학원에서 재수하게 되면서 저
도 그 근처 소형 학원에 상담 실장으로 취직했어요. 집이 먼 편이라 밤에 집에 갈 때 아이를 태워 가거나 중간중간 식사 시간에 밥이라도 같이 먹어줄까 싶어서요. 학원 일은 그리 힘든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진상 학부모들 때문에 괜히 시작했나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예민한 성향인 큰아이가, 엄마가 주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안 외롭고 마음도 안정된다 고 하니 잘했다 싶어요. 솔직히 재수생 뒷바라지에 경제적 부담도 큰데 매달 적게나마 월급을 받는 것도 쏠쏠하고요.ut아이가 고등학생 되고 나서 야
자다 뭐다 해서 매일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거예요. 57 보는 게 유일한 낙이 되던 중에, 그림 그리는 연예인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마침 인스타그램에서 집에 아틀리에를 차려놓고 주부들 대상으로 취미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요즘 일주일에 하루, 그곳에서 그림 그리는 시간만 기다리며 살아요. 지난해 연말에는 수강생들 그림으로 작게 전시회도 열었답니다. 아이가 전시회에 와서 엄마 그림 멋있다고 말해줬는데 그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u
t고1 한 해를 정말 전쟁같이 지냈어요. 중학교 때
까지 제법 잘하던 아이라 크게 걱정이 없었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되니 성적도 그렇고 학교생활이 전반적으로 너무 실망스럽더라고요. 아무리 화를 내고 싸워도 상황이 바뀔 기미가 안 보이길래 그냥 제가 집을 나오자 싶어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경력을 살려 아는 분 꽃집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는데, 하루 종
일 예쁜 꽃을 만지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둘째까지 입시를 끝내고 나면 제 숍을 차리려고요. 목표가 있어 그런가 일이 힘든 것도 모르겠고 하루하루가 활기차요.u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고등맘들의 생생한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고입·학과 심화 편News in News입시 &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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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제 틀려도 등급 바뀐다? 이젠 NO!어려워진 사회탐구 선택법50고령인구 천만 시대, 중위권을 위한 보건·의료 계열 전공 따라잡기53지역 대학 유망 학과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EDUCATION #선택@과목
#수시 #정시 #수능2023 수능 사회탐구 난도, 심상치 않다! 상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하는 탐구에선 상위권 변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일부 과목이라도 탐구 난도가 낮아져 1등급 동점자가 많아지거나 2등급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뿐 아니라 대입 전반에서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과학탐구와 사회탐구의 난도, 각 과목 간의 난도를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닌 과목의 난도를 맞추는 건 쉽지 않다. 2022학년 수능에선 사회탐구의 변별력이 떨어져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과학탐구 대비 낮았다. 인문 계열에 과학탐구 선택자와 사회탐구 선택자가 지원했을 때에도 사회탐구 선택자가 백분위가 불리해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에서도 고스란히 유불리가 이어졌다. 난도가 높지 않아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인 사회탐구 영역의 특성상 한 문제라도 틀리면 백분위가 크게 하락하는 것도 문제였다. 한데 2023학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과학탐구와 비교했을 때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불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험
한 문제 틀려도 등급 바뀐다 이젠 /0!
어려워진 사회탐구 선택법탐구는 수능에서 공부하면 점수를 올리기 쉬운 영역이지만, 어떻게 출제되느냐에 따라 등급 컷이나 표준점수가 널뛰는 영역이다. 9월 모의평가까지 안정적인 1_2등급을 받다가도 수능 당일 3_4등급으로 확 떨어져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과목이기도 하다. 보통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출 때 탐구 한 과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정시에서도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라 수시와 정시를 막론하고 중요하다. 특히 2023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난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수학 못지않게 탐구가 대입 변수로 작용했다. 높아진 탐구 반영 비율과 난도 등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 사회탐구의 과목별 특징과 수능 선택 비율의 변화, 수능과 교육과정에서의 선택 기준을 살펴봤다.취도재움말 민 강경순권일 리 교포사터( 제IF주MMF M삼B!성O여BF자JM.고DP등N학교)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생 입장에서는 난도가 높아지고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단원과 그렇지 않은 단원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등 탐구 출제 경향이 달라져 당황했을 것이다. 다만,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선 <생활과 윤리>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의 난도가 평이해 1등급 컷이 47점에서 형성됐다. 2024 수능의 사회탐구 난도를 예측할 순 없지만, 2023 수능 난도에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어렵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어려워진 사회탐구,
특히 <사회h문화> 체감 난도 높아2023학년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교사는 t2023 수능은 예년에 비해 탐구 영역의 난도가 높았다. 출제진 사이에서 졸업생 비율이 높은 만큼 변별력 있는 문제들로 난도를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컸다. 사회탐구의 경우 2022학년에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등 6개 과목에서, 2021 학년에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등 5개 과목에서 원점수 50점인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다. 2023 수능은 원점수 47_48점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되도록 출제하는 게 목표였다u고 설명했다.
수능 채점 결과 가장 많은 응시자가 선택한 <생활과 윤리>는 원점수 45점에서, <사회h문화> <정치와 법> 은 42점에서 1등급 컷이 형성돼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출제 위원들의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수능 사회탐구의 문제 유형은 크게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것, 그리고 개념을 활용하는 법을 알고 있는지 묻는 것으로 나뉜다. 예전에는 제시문을 읽으면 어떤 개념을 묻는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었지만 2023 수능에서는 생소한 지문을 등장시켜 숨겨놓은 개념을 찾거나 통계와 도표를 이해h분석하고 개념을 수식화해야 하는 문항이 많았다. 그간 만점을 받아야 안정적인 1등급을 받았던 수능 사회탐구를 생각했던 학생들은 문제를 풀면서 상당한 압박을 느꼈을 것u이라고 전한다.
얼마나 빨리 제시된 자료에 숨어 있는 개념이나 단서 를 찾느냐가 관건인데 통계 등 수학적 자료가 제시되고 제시문이 길어지면서 이를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선택자 수가 많았던 <생활과 윤리> 에서도 개념을 수리적으로 도식화한 자료들이 출제됐다. <사회h문화>에서 10번 임금 격차, 15번 사회보장 제도, 20번 인구 부양비 문제는 출제가 예상됐던 문제였으나 주어진 자료들이 너무 복잡했다. 사회탐구에서 표나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부담도 커졌다. 특히 사회탐구는 제시문을 읽으며 숨은 개념을 빠르게 찾아내야 하는데 그 개념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각도 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높아진 난도로 제한된 시간 내 문제 풀이 중요해져
최근 수능 탐구는 고난도 문항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난도가 상승했다는 인상이 강하다.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을 찾을 수 있었던 2점 문제도 제시된 자료를 다른 자료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2024학년 수능 탐구에 대한 수험생의 우려와 불안도 커진 상황이다. 난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30분 안에 20문제를 풀어내야 하기에 교사들은 r시간 관리s 를 강조한다. 제주 삼성여고 강권일 교사는 t최근 수능에서 단편적인 내용보다는 여러 개념을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수업 시간에 문제 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학생들도 학원이나 인강처럼 문제 풀이 중심의 수업을 원한다u고 밝힌다.수능 탐구는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읽고 풀이 과정을 바로 사고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체화될 만큼의 반복된 문제 풀이가 필수다. 특히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졸업생과 경쟁하려면 탐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2021_2023학년 3년간 수능 사탐 선택 과목 비율
적성과 흥미 1순위, 응시자 수도 선택 시 고려해야
선택 과목을 정할 땐 흥미와 적성을 1순위로 고려해야 한다. 다만, 특별하게 잘하거나 좋아하는 과목이 없다 면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응시자 수가 많으면 시험 난도와 관계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등급 컷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3학년 1학기 때 내신으로 공부하는 과목 하나와 2학년 때 배웠던 과목 하나를 선택하면 좋다. 3학년 때 선택한 과목은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시간을 아껴준다. 앞서 선택한 과목과 연관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로 볼 때 과목별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윤리와 사상>은 사상가들의 일생을 다루는 만큼 개념이 많아 외울 것도 많지만 한 번 암기해두면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활과 윤리>는 <윤리와 사상>을 응용한 과목으로, 두 과목은 유사성이 높은 편이다. 지리 관련 과목도 원리를 통해 이해하는 과목이며,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함께 선택하면 기후 지형 인구 도시 등 개념 원리가 같기에 공부하기 수월하다.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도 중국사 일본사 등 동아시아사의 내용이 겹쳐 학습량을 줄일 수 있다.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과 <경제>는 교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h 문화> <정치와 법> 등의 사회 과목과 연계해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된다.
탐구 성적 반영 방법, 표준점수 74 백분위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로, 과목별 난도를 고려한 조정 점수다. 같은 만점자라도 과목의 난도가 높으면 표준점수가 더 높고, 난도가 낮으면 표준점수가 더 낮다. 반면,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응시자 중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보통 주요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로 반영하지만, 탐구는 수능 성적표에 표기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백분위에 따라 대학이 자체 산출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보통 서울 주요 대학 중 서울대와 홍익대를 제외하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 표준점수는 수능 이후에 대학별로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사회탐구 과목별 특징과 수능 선택 기준
<경제> 핵심 개념@ 기회비용, 생산h분배h소득, 수요h공급법칙, 외부효과, 불완전경쟁시장, 공공재, 물가지수, 경상소득h비경상소득 등
특징@ 암기할 내용이 많지 않지만 어렵다. 암기보다 이해 위주의 과목이다. 계산 문제나 그래프 분석 등 수학적 역량이 필요해 다른 사회탐구에 비해 시간의 압박이 크다. 난도가 있어 표준점수는 높은 편이다. 관련 학과@ 경영학 산업공학 자원학 소비자학 경제학 식품자원학 무역학 등 <동아시아사> 핵심 개념@ 선사문화, 갈등과 분쟁, 교류, 사상과 문화 특징@ 암기할 내용은 많지만 제대로 암기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다양한 시사 상식을 쌓을 수 있으며, 선지에서 함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한국사>와 겹치는 부분이 30% 정도다.관련 학과@ 사학 고고학 역사문화학 아시아문화학 일어일문학 중어중문학 등<사회h문화> 핵심 개념@ 실증적h해석적 연구, 설문조사법, 사회학, 집단 구분, 문화의 속성 및 관점 등
특징@ 우리의 생활과 관련이 깊고 학습량과 암기에 대한 부담이 없다. 개념이 적고 쉽지만, 도표를 해석하려면 계산력이 필요하다. 자료 해석은 수리적 감각과 논리력이 요구된다. 도표와 자료 해석으로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다. 응시자 수가 많다.관련 학과@ 사회학 언론정보학 사회복지학 등 <생활과 윤리> 핵심 개념@ 삶과 죽음의 윤리, 직업과 청렴의 윤리 등특징@ 학습 난도가 낮고 암기량도 적다. 흥미가 없어도 공부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사상가의 이론이나 주장,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단어나 조사 하나로 선지의 옳고 그름이 갈리는 경우가 있어 선지를 신중하게 읽고 꼼꼼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논술이나 면접, 국어 독서 지문 대비에 도움이 된다. 관련 학과@ 사회학 윤리교육학 사회복지학 정치외교학 철학 문화인류학 등 <세계사> 핵심 개념@ 문명, 국가(왕조), 통일h전쟁, 통치 정책, 제도, 신분, 계층h세력, 개혁, 혁명 등특징@ 암기량과 학습량이 많지만 개념 공부를 잘해놓으면 점수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과목이다. 역사 마니아층이 선호한다. 그래프 해석이 자신 없을 때 선택하기도 한다. <동아시아사>와 함께 선택하면 학습량이 줄어든다. 관련 학과@ 사학 고고학 역사문화학 아시아문화학 등
<세계지리> 핵심 개념@ 세계화, 지리정보시스템, 자원 분포와 이동, 화석에 너지 자원 분포, 산업 구조, 사막화특징@ 학습량이 많지 않고 <한국지리>보다 암기량도 적다. 넓은 지역을 얕게 다뤄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각국의 기후를 비교하는 등 지도와 그래프 해석 능력이 요구된다. 관련 학과@ 지리학 사회학 기상학 천문대기학 관광학 공간정보학 등<윤리와 사상> 핵심 개념@ 인의, 자비, 무위자연, 의무론과 칸트주의, 결과론과 공리주의, 실존주의와 실용주의 등
특징@ 공부량이 꽤 많고 암기해야 할 내용도 많은 편이다. 사상가별로 주요 개념이나 용어를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어 꼼꼼하게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생활과 윤리>에 나오는 사상가 중 30%가 중복된다. 관련 학과@ 사회학 윤리교육학 사회복지학 철학 문화인류학 등 <정치와 법> 핵심 개념@ 국민주권, 자유민주주의, 선거 4원칙, 계약 공정, 권리 능력, 죄형법정주의 등특징@ 학습량이 많고 암기해야 할 양도 많다. 제도적인 내용이 나 법률 내용을 적용하는 과목이므로 개념을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 말장난과 같은 함정 문제로 당황하는 일은 별로 없다. 관련 학과@ 정치외교학 국제관계학 법학 등 <한국지리> 핵심 개념@ 위치와 영역, 산지h하천h해안 지형, 기후 특성, 산업 변화, 인구 이동특징@ 내용은 익숙하지만 암기할 게 많다. 통계 분석이나 지도 해석 등의 문항이 있어 인문 계열이지만 자연 계열 성향의 학생들에게 잘 맞는다. 답이 명확해 비교적 독해력이 덜 필요하다. 관련 학과@ 지리학 사회학 기상학 천문대기학 관광학 공간정보학 등EDUCATION #진로
#전공 #대입병원에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
보건의료직 6종 의료기사 면허 주목 흔히 의료종사자라고 하면 의사나 간호사, 약사 등을 쉽게 떠올리지만, 실제 병원에선 국가시험을 통해 면허를 취득한 다양한 전문 인력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피를 뽑고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임상병리사의 몫이고, 9-SBZ나 $5를 찍는 것은 방사선사의 일이다.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증상으로 도수 치료를 받을 때는 물리치료사의 손을 거치고, 인지나 재활치료를 받을 때는 작업치료사의 도움을 받는다. 치과에서 치아 교정 장치나 보철물을 제작하는 사람은 치과기공사이고, 스케일링을 담당하는 사람은 치과위생사다. 이들의 공통점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의료기사란 점. 현행법상 보건복지부가 발급하는 의료기사 면허는 단 6종뿐이며,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의료기사 외에도 언어재활사와 안경사, 응급구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인이 병원에 근무한다. 내 적성에 맞는 보건 계열 학과는 취업률만 보고 덜컥 진로를 정하는 것은 금물. 직업별로 학생에게 요구되는 소질이나 적성이 다르고, 전공에 따른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 게 맞는 학과별 특성을 사전에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특히 교육부가 늘고령인구 천만 시대, 중위권을 위한 보건h의료 계열 전공 따라잡기
내년이면 고령인구 천만 시대다. 의료 수요가 늘면서 r바늘구멍s보다 좁은 취업 시장에 단단한 동아줄이 되어줄 보건h의료 계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명 r의치한약수s라고 불리는 의h약학 계열과 간호학과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고 있지만, 틈새 시장을 노린다면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병원에는 <낭만닥터 김사부>와 <닥터 차정숙>과 같은 의료인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보건 계열 종사자들이 하는 일과 관련 학과들을 살펴보고, 내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곳을 찾아보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자료 어디가h커리어넷
표 1@ 2024학년 기준 보건 계열 학과 개설 대학(간호학과 제외)
어나는 의료 수요에 발맞춰 2024학년 보건 계열 입학 정원을 늘림에 따라, 각 과별로 인원이 늘거나 신설된 학과가 있으니 주목해볼 것.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임상병리학과 27명, 작업치료학과 48명, 치기공학과 30명이 증원됐다. 치료와 재활을 돕는 물리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 계열 모집 단위 중 가장 많은 대학에 개설돼 있다. 물리치료학은 일상에서 생기는 자잘한 근육 통증부터 불의의 사고로 생긴 심각한 외상 등에 후유증과 장애가 남지 않도록 물리적인 방법(운동, 열, 전기, 광선)을 사용해 치료와 재활을 돕는 학문이다. 아픈 곳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봉사 정신, 기초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졸업 후 병원이나 복지관, 재활센터 등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게 되며
최근에는 스포츠 관련 단체의 팀 트레이너로 활동하거나 해외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리치료의 역할이 돋보이고 있다. 작업을 통해 일상 회복 돕는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학은 질병이나 사고 또는 발달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학문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활동을 함께 결정하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하기에 환자에 대한 이해와 교감, 상황에 따른 순발력과 판단
력이 필요하다. 최근 장애 아동을 위한 바우처 사업이 증가하고 치매와 뇌졸중 등 노년층의 만성질환이 늘면서 작업치료학과의 고용 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 졸업 후 병원이나 보건소, 사회복지관, 특수교육 지원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의학적 검사의 기본을 배우는 임상병리학과
질병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의학적 검사의 기본이 되는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세포, 조직, 뇌파 등 각종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최신 논문이나 검사 방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는 수리력과 논리력이 필요하다. 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므로 꼼꼼하고 끈기 있는 성격에 적합하며, 상대적으로 환자 스트레스는 적은 편이다. 병원의 종합검진센터나 특수건강진단기관, 제약회사나 보건소 등 의료 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암 치료를 책임지는 방사선학과
방사선학과는 흔히 알려진 9- SBZ 검사를 비롯해 .3*와 초음파 검사, $5 촬영 등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 영상을 획득하고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 지식과 치료 업무를 배우는 학문이다. 방사선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이용을 위한 공부도 함께한다. 보건의료 분야와 산업 분야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협업이 많은 직종이므로 원만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졸업 후 병원과 원자력 연구소, 의료 장비 업체나 식품의 약품안전처 등에서 근무한다.
치과 보철물 제작하는 치기공학과치기공학과는 치과보철물과 교정 장치 제작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구강해부학 등 치과 지식과 보철물 제작에 필요한 공학적 지식을 교육한다. 치기
표 2@ 보건 계열 세부 개설 학과
공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 비유되는 만큼 눈썰미가 있고 물체를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공간 지각력이 높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최근에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취업 수요가 늘고 있어 어학을 함께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로 의료 기관의 치과 기공실이나 치과 기공소, 치과 재료회사 등에 취업하며, 본인의 사업장을 차리는 것도 가능하다. 치아 교정과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 고용 전망은 밝은 편이지만 제작 공정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현장에서는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입장도 있다. 구강질환 예방하는 치위생학과
치위생학과에서는 구강 검진을 통해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스케일링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돕는 전문 지식을 배운다. 치위생사는 치과 관련 기계나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놀림이 정교하고 꼼꼼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 병원 관리나 의료보험 청구 등 행정적인 업무도 함께 담당해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졸업 후에는 치과병원이나 보건소의 구강보건실, 기업체의 치과의무실이나 구강 약품 관련 업체 등에 취업한다.보건 계열, 학과가 곧 직업. 적성 우선 고려해야 취업률 높은 보건 계열의 인기가 뜨겁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적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t보건 계열은 생명과학과 화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지만 학과를 정하면 직업까지 이어지는 전문 분야인 만큼 진로 선택에 앞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서비스 마인드를 갖췄는지 등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 또 t대학을 고를 때는 실습 기회가 많은 자대 병원(대학 부설병원)이 있는 곳인지 먼저 알아보고, 전년도 취업 현황과 국가고시 합격률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다양한 보건 계열 학과가 개설돼 있는 전문대학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다u라고 덧붙였다.
EDUCATION #학과
#진로#지역@대학@유망@학과06
지역 대학 유망 학과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도움말 김재호 교수(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소속 대학 공학 계열 #학과 소개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는 항공우주와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학과다. 항공기, 헬리콥터, 미사일, 인공위성, 우주선과 같은 지구 표면 위를 운행하는 비행체와 운용 시스템의 설계, 제작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호 교수는 t항공기, 드론, 인공위성 등 비행체의 설계 및 제작, 그리고 항공우주 시스템 제어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함께 배운다. 4차 산업혁명으로 항공우주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기술이 필요해, 산업체나 연구소에서 우리 학과 졸업생들을 지금보다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u라고 설명한다.최근 누리호 발사와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융합 학문인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1, 2학년은 기초 전공 필수 과목으로 전산기계제도, 창의적 기초공학설계 등을 배우고 3, 4학년은 비행역학, 소프트웨어개발론1#-, 종합설계 등의 전공 필수 과목을 배운다.특징
✚ 맞춤형 ,* 트랙제 운영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하여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산학협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채용 시 ,* 트랙 수료 학생의 서류 전형을 면제해준다.✚ 항공우주 분야 국책사업 진행항공국가산업단지, 위성특화지구 등 탄탄한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서울대 건국대 등과 함께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교육사업, #,21 석박사 인재 양성사업,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3$) 항공 분야 인재 양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진로
기존의 항공우주 분야와 자동차, 조선, 발전소 등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졸업 후 항공우주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과 연관된 국h공립 연구소 및 기업체 등으로 취업한다.지역 대학에는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학과나 수도권 대학에는 없는 유망 학과들이 있습니다. 지역 대학일수록 대학의 이름보다 는 학과나 졸업 후 진로를 최우선 고려 요소로 두는 경향도 높죠. 학생들의 폭넓은 학과h진로 탐색을 위해 지역 대학의 유망 학과를 소개합니다. 해당 학과에 진학한 후 배우게 될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전망도 짚어봅니다.@ 편집자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COLUMN & COLUMN5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외고생의 악몽, 내신 극복 비결은?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60
송재욱 교수의 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03산업공학, 무엇을 배울까 ①_ 최적화·확률 모형, 그리고 빅데이터
송재욱 교수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64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PUBLIC FACTORY) 10학교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청 VS 문제를 학교에 떠넘기는 교육청
김경범 교수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공2신0들23의로쾌
외고생의 악몽,내신 극복 비결은
글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2학년 CMVFBQQMF0514!HNBJM.DPN세계에서 통용될 콘텐츠 제작자를 꿈꾼다. 내 꿈에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영어가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올해 r미디어커뮤니케이션s 이중 전공 자격도 얻었다. 예술 계열에서 특목고로, 또 고교 입학 후의 방황과 대입 재도전까지 나름 파란만장했던 청소년기를 보냈다. 바쁘고 고될 후배들이 재밌게 내 이야기를 읽었으면 좋겠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일까 취업 전인 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 3년이라 답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외고에 합격했을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다. 중학교 시절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했던 나날들, 어렵다고 소문난 외고 면접을 통과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6살 위의 언니가 나와 같은 외고에 먼저 입학해 힘겹게 공부했던 모습을 목격해놓고도 마냥 행복했다. 오히려 언니 덕분에 학교에 관한 정보와 앞으로 겪을 역경에 대해 미리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동기보다 더 수월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것이란 기대가 안일한 생각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수업부터 과제까지j 쉴 틈 없던 고교 생활
기대감과 함께 입학한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좋았다. 기숙사도 멋있었고, 급식도 맛있었다. 하지만 좋은 점은 이게 전부였다. 입학하자마자 온갖 과제와 수행평가 발표대회가 휘몰아쳤다. 숨을 쉴 틈도 없이 모든 일을 끝내고 나면 어느 순간 시험 기간이 다가와 있었다. 고등학교 3년은 이러한 생활의 끊임없는 반복이었다. 외고 수업은 난도가 높아 예습이 필수였다. 수업 전에 미리 프린트를 보며 지문을 분석하거나 문제를 풀어봐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 예습은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나 다름없었고 시간도 꽤 오래 걸렸다. 하지만 예습은 r과제s가 아니었다. 진짜 과제는 선생님들이 따로 내주셨다. 과제는 단어 시험, 문제 풀이, 신문 스크랩까지 다양했다. 여기에 수행평가도 더해졌다. 수행평가는 한 과목 성적에서 20_40%를 차지해 부담이 컸다. 수행평가가 있는 날은 마치 과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제라는 소나기가 내리는 날들 사이 폭우가 쏟아지는 날 같았다.
가장 자신있던 과목에서 가장 두려운 과목으로 바뀐 r영어s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것은 r시험s이라는 태풍이었다. 내가 외고에 다니던 시절에는 r그래도 외고는 수학, 과학 과목은 쉽다s라는 소문이 있었다. 도대체 누가 이런 헛소문을 만들어낸 것일까. 적어도 우리 학교의 자연 계열 과목 시험은 정말 r미친 듯이s 어려웠다. 나만 어렵게 느낀 것이 아니었다. 중학생 때 나름 상위권이었고,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온 친구들도 수학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곤 했다. 한 번은 학년 전체 수학 성적 평균이 40점대인 적도 있었다. 물론 외고에서는 수학 과목의 비중이 크지 않아,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이 태풍 같은 시험 기간 중에 무서웠던 교과는 따로 있었다. 국어, 전공어, 그리고 가장 악명 높았던 영어였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만큼은 자부했던 나였다. 그런데 외고에서 치른 첫 영어 시험에서 5 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느슨하게 공부했던 것이 큰 실수였다. 중학생 때는 본문 몇 개만 외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이 반성했고 그다음 시험에서는 좀 더 절실하게 노력한 끝에 2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2학년이 되었고 공부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난 오히려 게으름을 피웠다. 지난 시험처럼만 공부하면 2학년 때도 무난한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자 성적이 바로 3등급으로 미끄러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악에 받쳐 ##$ 뉴스 스크립트, 발췌한 해외 논문을 포함한 40장이 넘는 프린트물, 수능 연계 교재 2권, 학교 교과서, 선생님들이 골라준 영문소설 등 방대한 양의 시험 범위를 전부 읽었다. 반복해서 여러 번 읽고 최대한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에서 시험을 쳤다. 그 결과 등수 하나
외고 시험 기간에 공부했던 프린트물.
차이로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학교에서 보는 영어 두 과목 중 한 과목에 불과했다. 앞서 말한 분량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많은 영어 과목이 하나 더 존재했다. 이 두 영어 과목은 고등학교 내내 나를 가장 심하게 압박했다.
r나만의 활동s으로 성실함h열정 드러내 물론 과제나 수행평가, 시험 등은 다른 친구들에게 도 필수였다. 모두 똑같이 힘들어했고, 다들 어쩔 수 없는 등급제 앞에 무너졌다. 힘들고 서럽지만 결국 내신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r핵심적인 결과물s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 내신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를 보완할 방법을 열심히 찾았다. 그 결과 교내대회, 독서 그리고 나만의 독특한 활동들이 나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능하면 모든 교내대회에 참가하고자 했고, 쉬는 시간에는 책을 읽었다.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거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는 수행평가에서는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나를 돋보이게 할 주제를 뽑아냈다. 2학년 때는 동아리에서 개인 심화 탐구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평소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
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봤다. 어떤 주제를 정할지 한참 고민한 끝에 문득 한 영화가 떠올랐다. 노골적으로 중국 자본을 드러내 문제 된 적이 있는 영화였다. r중국 영화 산업 및 중국 공산당의 영화 산업 진흥책s을 주제로 잡자 글이 술술 써지기 시작했다. 관심 있는 주제인 만큼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는 나의 의견과 감상이 잘 드러나도록 보고서를 작성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부에 보고서 작성 활동을 기재하며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칭찬해주셨다. 이 활동은 과제(소나기), 수행평가(폭우), 시험(태풍) 과 비교했을 때 r우박s과 비슷했다. 실내로 피할 수도 있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우박을 뚫고 생필품을 구해와야 한다. 내 입장으로 치환하자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시간을 쪼개 r성실함s r열정s r실력s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불안한 내신을 보완하기 위해 기꺼이 우박을 맞아야 했던 셈이다. 그 결과 12개의 수상 실적과 117권의 독서 기록, 그 외 여러 독창적인 활동들을 내보일 수 있었다. 덕분에 대입 면접에서 교수님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과제나 수행평가, 시험 등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필수였다. 모두 똑같이 힘들어했고, 다들 어쩔 수 없는 등급제 앞에 무너졌다. 힘들고 서럽지만 결국 내신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r핵심적인 결과물s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 내신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를 보완할 방법을 열심히 찾았다. 그 결과 교내대회, 독서 그리고 나만의 독특한 활동들이 나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r치열함s이라는 양날의 검
r치열함s,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이 치열함이라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시험을 포함해 여러 활동에 활용했다. 하지만 이런 r치열함s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시험 직전 두 번이나 쓰러졌으며 결국 보건실 침대에서 옆으로 누운 채 시험을 본 적도 있다. 항상 발표나 시험 전날 밤부터 경련과 구역질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1학년 때 수전증이 생겼고 3학년 때는 발표할 때마다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다행히 이런 증상들은 대입이 끝난 후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도 고등학생 시절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성적이나 등수에 집착하는 결과 지향적인 성격만은 바꿀 수가 없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거나 공모전 수상에 실패하면 앓아눕거나 자책하며 힘들어한다. 결과 에 대한 욕심으로 건강까지 해치는 내 모습을 발견한 지금은 한발짝 물러나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은 나만 겪은 것이 아니다. 당시 자습을 하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친구들,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 3캔씩 마시며 공부하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펑펑 우는 친구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다. 결국 학교를 자퇴하거나 다른 학교로 떠나는 친구들도 꽤 있었다. 대학 진학 후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거나 여전히 쉬지 않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는 친구들도 있다. 우리나라 대입에서 r치열함s은 수험생들에게 필수불가결한 덕목일 수 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데까지 치열해보자는 의견에 여전히 동의한다. 하지만 그 r치열함s의 부작용은 꼭 명심해야 한다. 그 부작용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으며 이후 r치열함s은 삶의 중요한 시기에서 너무 부족해지거나 중독될 수 있다.
COLUMN
#칼럼#융복합@시대@산업공학 송재욱 교수의 3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산업공학, 무엇을 배울까 ①@ 최적화h확률 모형, 그리고 빅데이터글 송재욱 교수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로 금융혁신 및 애널리틱스 연구실(GJOY.IBOZBOH.BD.LS)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의 융합을 통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 기반 상품h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여전히 r무엇을 배우는 전공이냐s는 질문을 받는 r산업공학s의 진면목과 매력을 알리고 싶다.
경영
과학빅데이터출처 대한산업공학회(LJJF.PSH/KPVSOBM/KPVSOBM04.BTQ)t&OHJOFFST NBLF UIJOHT. *OEVTUSJBM &OHJOFFST NBLF UIJOHT CFUUFS.u 공학자는 만들고, 산업공학자는 더 좋게 만든다는 말이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산업공학의 핵심 가치와 지향점을 살펴봤다. 다양한 방법론을 융합해 당면 과제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FDJTJPO-NBLJOH) 을 도출, 해당 시스템의 최적화(0QUJNJ[BUJPO)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산업공학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대학 교육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 는 청소년들의 전공h진로 설계와도 관련 깊죠. 전공h대학h산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교수들의 칼럼을 담는 이유입니다.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공학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한양대 송재욱 교수에게 융복합 시대 더 주목받고 있는 산업공학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편집자그렇다면 산업공학은 어떻게 활용될까 우선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산업공학은 모든 산업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이익을 내도록 이끄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주어진 시스템이 최적의 상태여야 가능하다. (제품, 시스템, 공정 등의 물리적 설계와 제작 방법론의 원천은 다른 공학의 영역이다.)
여기서 시스템은 매우 넓은 개념이며 모든 산업 분야 내 거시h미시적 관점의 체계 혹은 프로세스를 총망라한다. 게다가 시대에 따라 새로 운 분야가 등장한다. 따라서 산업공학의 방법론이 적용될 시스템 또한 시대에 따라 범위가 확장되어왔다. 이는 산업공학에 r얕고 넓은 전공s이란 꼬리표를 붙였다. 학문적 체계나 방법론은 동일하나, 적용 분야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산업공학과에서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지 궁금할 학생들을 위해 이번에는 산업공학에서 공부하는 다양한 세부 분야를 안내한다. 우선 산업공학의 세부 분야를 나눌 필요가 있다. 2021년 10월, 대한산업공학회에서 발간한 <4차 산업혁명의 설계자 산업공학>은 산업공학의 세부 분야를 12개로 정의한다. 경영과학,빅데이터, 기술경영, 경제성공학, 생산경영, 정보경영, 인간공학, 스마트제조, 품질공학, 물류관리, 서비스사이언스, 금융공학이다. 이를 학생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핵심 이론, 거시적 응용, 미시적 응용의 세 가지로 재분류해 사례와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핵심 이론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핵심 이론 ①: 경영과학 r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이익 실현s 걸림돌
r불확실성s 통제하는 수리 모형으로 해결한다경영과학은 산업공학의 전통적 핵심 이론이다. 크게 최적화와 확률 모형이 존재한다. 최적화는 산업공학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론인 만큼 보다 자세한 예시를 통해 살펴보자. 밀빵과 초코 밀빵(초빵) 딱 두 종류를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떠올려보자. 주인의 목표는 당연히 r가 진 재료를 바탕으로 최대의 이윤을 남기는 것s이다. 밀빵과 초빵은 각각 50원과 100원에 판매된다. 하나의 밀빵을 생산하는 데 오직 밀가루(100H)만 필요하며 초빵은 여기에 초콜릿(10H)만 더 있으면 된다고 가정하자. 만약 주인에게 밀가루 3천H과 초콜릿 100H이 있다면 최대 이윤을 얻기 위해 밀빵( )과 초빵( )을 각각 얼마나 생산해야 할까최적화 방법론 중 하나인 선형계획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식을 통해 해결한다.
목적 함수:.BY 이윤 = 50 + 100
목적 함수는 최적화하고자 하는 함수를 의미하므로 여기서는 최대 이윤이 된다. 그리고 한정된 자원인 밀가루와 초콜릿을 기준으로 와 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제약 조건을 부여한다. (1)은 밀가루, (2)는 초콜릿, (3)은 각 빵의 1개 단위 생산, (4)는 음의 개수를 생산할 수는 없다는 제약 조건이다. 모두 주어진 베이커리 시스템을 잘 반영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스템에 대한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목적함수가 최대가 되는 값
(즉 위 예제에서는 밀빵 개와 초빵 개이며 이를 해(4PMVUJPO)라 한다.) 을 찾아내 생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적화다. 예시는 조건이 매우 간단해 여러 와 를 대입해 답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제약 (2)에 의해 초빵의 최대 생산량은 10개이다. 이를 바탕으로 1개에서 10개까지의 초빵 생산에 따른 밀빵 생산 최대치를 구해 이윤을 산출하면 다음 장의 표 1과 같다. 밀빵과 초빵 각각 20개와 10개를 생산( =20, =10)하는 것이 최대 이윤임을 알 수
있다(표 1).
단, 예시와 달리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훨씬 많은 숫자의 제품과 제약 조건이 따른다. 따라서 복잡한 시스템의 최적 해를 찾기 위해 고차원적인 수학이 필요하며, 사람이 손으로 풀 수 없기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동원한다. 그럼 여기서 확률 모형은 어떻게 활용될까 앞선 베이커리 예시에서는 생산되는 모든 빵이 다 소비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만약 생산 후 초빵은 2개만 판매된 반면 밀빵은 완판되어 더 판매하지 못한 초과 수요가 8개 있었다고 하자. 이경우 \ =20, =10^ 생산에서 얻는 실제이윤은 1천200원이 된다. \ =28, =2^ 를 생산하는 의사결정 대비 오히려 400 원 손해를 본 셈이다.문제는 미래에 얼마나 많은 빵이 판매될지 빵을 만드는 현재 시점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성(6ODFSUBJOUZ)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확률 및 통계 이론을 통해 수리적으로 모델링하는 분야가 확률 모형이다. 세상의 많은 영역은 불확실성을 갖는다. 때문에 산업공학은 최적화와 확률 모형의 조합을 통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수리적 모델링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핵심 이론을 근본적으로 연구하고 진보된 방법론을 만들어내는 세부 영역이 경영과학이다.
표 1@ 초코 밀빵 생산에 따른 밀빵 최대 생산량과 이윤 (Y,Z: 개, 이윤: 원)
복잡해진 시스템도 문제없다! 실시간 맞춤형 통제h분석 가능케 한 핵심 이론 ②: 빅데이터 경영과학이 전통적 핵심 이론이라면 최근 산업공학 응용 분야에 전반적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핵심 이론은 빅데이터다. 최적화와 확률 모형을 조합해 모델링할 수 있는 당면과제 혹은 시스템의 경우, 전통적 경영과학 방법론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단,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여 최적 해를 찾을 수 없거나 혹은 모델링을 하는 데 있어 너무나도 많은 r가정(TTVNQUJPO)s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r가정s 은 현실성을 저해하는 요소다. 현실성이 현격히 낮은 모델링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다. 전통적 산업공학의 한계점이다. 이 점이 빅데이터로 인해 최근 점차 극복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수많은 기록의 집합이다. 산업공학에서는 복잡한 시스템의 세부 사항에 대한 기록의 집합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데이터베이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시스템의 정보들이 저장h관리돼왔다. 그러나 최근 컴퓨팅 파워, 센서,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비약적 발전과 함
께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양의 데이터가 시스템의 구석구석에서 쏟아진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특성을 보통 37로 요약한다. 데이터의 양(7PMVNF), 생성 속도(7FMPDJUZ), 다양성(7BSJFUZ)이다. 즉, 아무리 복잡한 시스템이라도 데이터를 통해 세포 단위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또한 데이터가 실시간 혹은 근 실시간으로 수집h저장되므로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통제를 바탕으로 한 최적화가 가능해졌다. 빅데이터로부터 시스템 관련 의사결정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취득하고, 최적해를 도출하는 방법론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활용된다. 이에 따라 산업공학과에서는 기계학습(.BDIJOF -FBSOJOH)을 기치로 딥러닝(%FFQ -FBSOJOH), 자연어처리(/BUVSBM -BOHVBHF 1SPDFTTJOH), 강화학습(3FJOGPSDFNFOU -FBSOJOH) 관련 이론 연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응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서는 산업공학의 핵심 이론이 여러 산업 분야 내 거시h미시적 관점의 체계 혹은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COLUMN #칼럼
김(경1V범C M교JD수 'B의DU 공PS공Z)장10
학교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청WT문제를 학교에 떠넘기는 교육청김경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전환하고, 유니크한 r인큐베이팅 스쿨s을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넘어선 새로운 대학 입시를 주창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지만, 학교 교육과 대입 정책은 공정성과 변별 논란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하지만 앞으로 나아 가야만 하는 이 과정은 결국 어떤 교육이어야 하는지, 어떤 학교여야 하는지로 귀결됩니다.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와 역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칼럼으로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해봅니다.@ 편집자
전국 17개 교육청의 교육감은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 인터뷰를 하거나 자료를 내고 그간의 소회와 함께 향후 정책 방향을 밝히게 된다. 하지만 지난 1년을 더듬어보면 어느 교육감이 새로운 학교 교육을 위해 무엇을 시도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교육감이 라면 누구나 학생을 향한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과 특히 일선 학교 선생님을 동료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을 텐데, 그런 마음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왜 그렇게 됐을까.
교육부는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 예산과 함께 각 교육청에 내려보낸다. 교육청은 여기에 자체 사업과 예산을 추가해 직접 집행하거나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내려보내고, 교육지원청은 그것을 다시 관할 학교에 내려보낸다. 마치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지시하듯 하향식 교육 행정 구조는 우리의 현실과 의식 속에 매우 공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명하복 행정의 결과 일선 학교에는 공문을 통해 아래로 내려온 추가 업무와 예산이 쌓이고, 교사들은 이를 다시 배분하느라 긴 한숨을 내쉬며 눈치를 본다. 업무가 배분되면 이제 계획을 세우고 결재를 하고 섭외를 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실행하며, 결과보고 서를 쓰고 다시 결재를 받아 공문을 위로 올려야 한다. 교사가 공문을 처리하느라 정작 본업은 뒷전이라는 사실은 비밀도 아니다.
더구나 현 교육 정책의 핵심 개념인 창의적 인재 육성,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 교육, 디지털 인재 육성, 진로와 적성 발굴, 미래 교육, 교사 혁신, 학교 교육력 제고, 깨어나는 교실 등과 연관된 공문도 적지않다. 이런 개념을 사업으로 전환하면 정책 목표와 정책 수단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정책 목표와 수단의 불일치도 하향식 행정을 통해 공문을 한 바퀴 순환시키면 말끔하게 해소되고, 오히려 성과 로 둔갑하는 마법이 일어난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과 같다. 예를 들어, 정부가 책임 교육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청은 책임 교육 강화 사업을 시행하라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낸다. 학교는 공문에 따라 책임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실행했음을 교육청에 공문으로 보고하면 교육청은 다시 교육부에 공문으로 수합 결과 를 보고한다. 책임 교육은 이렇게 공문에서만 실현되고 모두가 맡은 소임을 다한 것처럼 보인다. 하향식 교육 행정 구조에서 학교 현장의 교사에게 정부와 교육청이 말하는 책임 교육은 공허한 소음이고, 교사는 정부와 교육청의 정책을 의심하고 불신한다.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책임만 떠넘기는 면피성 공문
에서 보낸 사람의 진정성을 읽는 순진한 교사가 어디 있겠는가. 어차피 장관과 교육감이 바뀌면 또 다른 공문이 내려올 것이라면서 마음을 닫기 십상이다. 문제는 하향식 행정 구조와 교육 정책의 부재에 있다. 교사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교육청
집권 1년이 지난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은 엉성하고, 취임 1년을 앞둔 현 교육청들의 정책은 빈곤하다. 교육부가 4월에 발표한 교육 개혁은 개혁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았고, 치밀함도 부족하다. 다만 교육부의 r2023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s(1월 5일 발표)은 매우 적확하게 우리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대내외 정책 환경의 급변
현재 우리 교육은 급격한 기술 진보, 코로나19, 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무엇을(내용), 어떻게(방식), 누구에게(대상) 가르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처럼 총체적인 고민이 필요한데 교육부는 4월에 급조된 교육 개혁 방안을 발표해야 했다. 정책 목표는 이미 정해졌으므로 교육부가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r돈s 그리고 교육청과 지자체와 국회로 r떠넘기기s밖에 없다. 게다가 부총리 부서라서 사회적 난제(격차에 따른 사회적 갈등 심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기술 경쟁 심화와 산업 구조 변화) 해결까지 떠안았다. 이를 위한 초h중등 분야의 핵심 추진 과제는 개별 맞춤형 교육과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돌봄이다. 고민은 많고 사회적 난제는 심각한데, 정부의 정책 목표와 수단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 모호함과 부조화의 중심에 에듀테크가 있다. 현란한 용어는 문서에 난무하고 실행 계획은 모호하다. 이제 돈을 따내기 위한 다툼만 난무하게 될 듯하다. 더구나 정책을 실행할 주체는 에듀테크 상품이 아니
라 교사인데, 교사를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일 정책이 없다. 교사는 정부가 버튼을 누르면 상품을 내놓는 자판기가 아니다. 그래서 교육적 고민과 사회적 난제가 정부의 이번 교육 개혁 발표로 해결될 거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r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그리고 누가 가르칠 것인지 고민이 필요s한 국가적 교육 정책 부재 상황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 추후로는 교육 개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민망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정부 사업과 약간의 지방 사업으로 구성된 교육청의 업무계획도 대개는 현금성 지원 사업, 특정 지역의 학급당 학생 수 축소와 같은 민원 해결 사업이거나 그린스마트학교와 학교공간 개선사업처럼 과거 정책의 연장이다. 경기도의 *# 도입 혹은 서울의 한국형 *# 수업과 평가, 강원도의 학력평가는 아직 시행 여부가 불확실해 보인다. 과거의 혁신학교와 혁신이라는 용어는 사라졌고 그 자리를 미래학교가 대체하고 있지만, 미래학교의 개념은 공허하다.디지털과 인공지능이라는 에듀테크 상품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철학과 정책의 부재는 좀처럼 감춰지지 않는다. 돈으로 만들어가는 정책은 학교의 겉모양과 기자재만 바꿀 뿐이고, 교사가 공감해 만들어가는 정책은 눈앞의 성과는 미미해도 길게 지속되어 현실의 변화를 만든다. 그래서 교육감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학교 교육을 만들려면 먼저 교사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교사가 하는데, 교육청은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교사에게 정부와 교육청의 사업을 떠넘기면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지 못하는 역설이 생긴다. 교직을 떠나고 싶다는 젊은 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게 현실이지 않은가. 교사가 밥을 넘어 가치를 위해 교직에 헌신하게 하려면 하향식 행정의 전복이 필요하다. 그것이 교육감의 역할이며, 여기에 교육감의 진정성과 유권자의 표가
있다. 고압적이고 딱딱한 행정, 정부와 교육청 사업을 수행하는 학교, 규정만 찾는 교육청은 교육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친다. 개별 학교를 돕는 교육청은 교육감에게 이익을 준다.
학교의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며 해결하는 교육청교육감을 도와줄 학교를 찾지 말고 교육감이 도와줄 학교를 찾아야 교육감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 현실에서 이 두 학교는 서로 다르다. 전자는 적고 후자는 압도적으로 많다. 전자는 현혹되기 쉽고 후자는 드러나지 않고 드러내지 않는다. 전자를 찾아가 잘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행사를 치르면 모든 정책이 다 잘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관리자와 교사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 다들 칭송을 감추지 않는다. 교육감이 흡족하면 그런 행사를 치른 교육청 실무자도 행복하고 교장과 담당 교사도 즐거워한다. 그렇게 하향식 교육 행정에 길들여진다.교육감이 후자를 찾아가서 교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불편한 자리를 만들고 교사들과 의식을 공유해야 문제가 드러나고, 교육감이 교육청 안팎의 행정을 움직여 직접 개별 학교와 개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설 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비록 그 문제를 해결하기가 정말로 어려워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교육 주체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다면 이미 성공했다. 이제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교육감은 특정 몇몇 과제에 집중해 직접 나서야 사람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하향식 행정에서 벗어나, 학교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해결하는 친절한 교육청으로 변신해야 한다. 다시 원점에서 설계하는 미래학교
그런 다음에 교육감도 r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s해야 한다. 그래야 견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학교를 설계할 수 있다. 최선의교육적 가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그것을 위해 기존 학교 시스템을 바꿔야 새로운 미래학교가 만 들어진다. 미래학교 설계를 위해 이런 모형도 고려할 만하다.
① 학생 없는 학교, 건물 없는 학교, 교사 없는 학교 설립학생 없는 학교는 학기/학년 단위 전학 혹은 프로그램 단위 위탁 교육을 수행하는 과학, 컴퓨터, 영어 등 교과 특성화 공유학교다. 기숙사가 필수적이다. 건물 없는 학교는 이미 네 교육청에서 구축하고 있는 온라인학교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온라인학교 구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려면 네 교육청이 각자 만들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는 전략이 필요하다.기존 인터넷 강의와 차별화된 수업 내용과 형식을 만 들어야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하되 기존 교과목 외에 새로운 학점 인정 교과를 개발해야 하며, 한 해 사업이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수정하고 추가해야만 온라인학교가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육감협의회 혹은 정부가 별도의 운영조직을 구성해 운영되어야 모든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에듀테크 상품도 여기에 덧붙이면 효과적이다. 교사 없는 학교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여기서는 학교 안 학교(4DIPPM JO 4DIPPM) 개념이다.
②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드는 인큐베이팅 스쿨(*ODVCBUJOH 4DIPPM) 설립여기에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하나는 폐교 대학을 활용해 특성화된 다수의 중학교, 고등학교, 공유학교, 특목고보다 가고 싶은 기업 연계형 특성화고(자동차,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과 컴퓨터)를 하나의 캠퍼스로 구성해 학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든 학교로 확산시키는 학교 그룹이다. 다른 하나는 중h고통합 인큐베이팅 스쿨을 설립해 같은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이 두 모델은 모두 개방형 순환 학교로서 자유로운 전학이 가능하다.
③ 기존 학교가 전환된 6년제 중h고통합 미래학교기존 3+3 학제로는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역량을 일관성 있게 키워주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저출생 시대에 중등학교 구조조정 및 새로운 학교 전환을 위한 모델로서, 기존 학교를 결합한 후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책임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미래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의 이음학교가 형식적으로는 이와 유사하다. 도시형 중h고통합학교와 지역형 중h 고통합학교가 있는데, 추후 별도의 지면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미래학교는 개념 설계가 어려운 게 아니라 실행이 어렵다. 새로운 학교라 많은 기존 규정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규정과 전례가 없고 업무 담당자도 없고 예산도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미래학교를 설립하는 일은 오로지 교육감만이 할 수 있다. 교육감의 삶을 즐기는 교육감이 될지, 아이의 삶을 바꾸는 교육감이 될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제 갈림길에 서 있다. 7월 1일 발표될 교육감들의 새로운 정책을 기대한다. 교육감이 교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불편한 자리를 만들고 교사들과 의식을 공유해야 문제가 드러나고, 교육감이 교육청 안팎의 행정을 움직여 직접 개별 학교와 개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설 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WHOETE KLY BOOKS 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대입 r골든 타임s
중학교 공부 잡으려면
&8!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지은이 백정은 펴낸곳 꿈결
코로나19가 지나간 자리, 사교육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성적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가름 지은 것은 r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s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큰 방향 아래, 중학생의 공부법을 자세히 다룬다.
책의 지은이는 <내일교육>의 리포터로서 수백 편의 교육 기사를 기고했다. 긴 시간 공교육h사교육 전문가를 취재하며 얻은 학습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입시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알기 쉽게 교육과정을 세세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팁을 더한다. 수학 교재 고르는 법, 대학 전공으로 관심 분야 찾는 법, 수행평가 평가 기준표 보는 법 등이 그 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앞 장에서 학교생활과 과목별 공부법을 폭넓게 다루고, 뒷장에서는 학년별로 달라지는 필요 사항을담은 로드맵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알아서 챙겨주는 초등학생과 달리 중학생부터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학교 시기 스스로 세운 공부의 계기가 곧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 입시까지 이어진다.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미디어, 피할 수 없다면똑똑하게 즐겨라!
<프리한 10대 미디어 프리: 주체적 삶과 비판적 사고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지은이 강별철
펴낸곳 푸른들녘책을 볼 때와 달리 게임을 할 때, 웹툰을 볼 때는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된다. 이는 감각을 지배하는 미디어의 힘이다. 미디어의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오늘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올바르게 읽는 힘이 필요하다.
이 책은 미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지 분석한다. 유튜브는 r알고리즘s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플랫폼에 묶어두고, 패션 기업들은 유행을 지정해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퍼뜨려나간다. 인터넷 뉴스, 영화, 동영상 플랫폼, 4/4, 게임 등 책이 다루는 미디어의 예는 다양하다. 이 책은 현직 기자인 지은이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미디어와 대중의 관계를 파헤쳤다. 챕터마다 탐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파트가 함께 실려 있어 해당 전공에 흥미가 깊은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디지털h지식 기반 사회에서 미디어는 떼려야 뗄 수 없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현대 사회의 교양이자 삶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힘이 돼준다.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싶은 학생부터 미디어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까지, 이 책을 펼쳐보면 어떨까.
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증원 합의 r의대 정원s 얼마나 늘어날까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사 인력 확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의료 현안 협의체를 열고 t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한다u는 데 합의했다. r의대 정원 증원s이라는 구체적인 문구가 합의안에 담기진 않았으나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의대 정원, 17년째 3천58명 동결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고정돼 있다. 2000년 의약 분업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요청으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10% 감축한 결과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는 늘고 만성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도 늘면서 의료 수요는 빠르게 커지는데 의사 공급은 그대로이다 보니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경제협력개발기구(0&$%)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당 2.5명이다. 이는 0&$% 평균(3.7 명)에 크게 모자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지난해 말 r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 보고서s에서 의사 공급과 의사 업무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035년 기준 2만7천232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정부와 의사단체는 이달 중 수급 추계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의사협회는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보사연과 다른 추계 수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은 보사연 보고서의 추계에 오류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정부 안팎에서는 양측이 내부적으로 여러 수치를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의약 분업 당시 줄었던 351명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관측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보다 많은 512명을 늘리는 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의대의 정원을 한꺼번에 늘리는 것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위주로 혹은 국공립대 위주로 증원하는 안도 거론된다. 공공의대를 비롯한 의대 신설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
5월 22일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와 공공의대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부터 설립하라u고 촉구하고 있다.
기되고 있다.
t재배치 정책도 필요u의사를 늘리자는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의사단체는 t증원만 이 만능이 아니다u라고 말한다.실제로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이른바 r피안성(피부과h 안과h성형외과)s r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h재활의학과h영상의학과)s 선호 현상이 이어진다면 필수 의료 위기 해소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사 공급이 넘쳐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과목도 기피하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연 몇백 명 수준의 증원으로는 어림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당장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려도 이들이 현장에 활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므로, 인력 재배치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t의사 분포 개선을 위해제도 개선이 필요하다u며 t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필수 의료센터 지정과 함께 인력 기준을 상향하고 공공가산 수가를 도입해야 한다u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개원의로의 유출을 줄이기 위한 건강보험 수가 조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사원 추계 연구를 주도한 신영석 선임연구위원도 t소아청소년과 등이 다른 과에 밀리지 않도록 어떻게 적절한 체계로 보상할지 고민해야 한다u고 말했다. 그는 지역 기피 문제는 t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u라며 t의료 질의 손상 없이 간호사가 서비스를 공급해도 되는 영역이 있다면 틀을 바꿔주는 것이 맞다u고 덧붙였다.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t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안 하는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니다. 법적 안정성이 없기 때문u이라며 의대 정원 논의와 더불어 법적 안정성과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부는 2025년부터 수학h영어h정보h특수교육h국어 과목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 디지털교과서는 메타버스h대화형 * 등을 통해 같은 수업 내에서도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학생의 성취도가 낮다면 기본기 과제를, 성취도가 높다 면 토론h논술 등 심화 학습 과제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에 초등학교 3q4학년h중1h고1부터 시작해 2026년엔 초등학교 5q6학년h중2, 2027년엔 중3 등에 적용된다. 과목별로는 2025년에 수학h영어h정보, 2026년엔 국어h사회h과학h기술h가정, 2027년엔 역사, 2028년엔 고등학교 공통 국어h통합사회h한국사h통합과학에 도입된다. 특수교육 역시 초등 국어를 시작으로, 초등 수학, 중h고등학교 생활영어, 중h 고등학교 정보통신에 도입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h장애 교원을 위한 화면 해설과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다만 초등학교 1q2학년은 디지털 기기를 접하기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 디지털교과서를 쓰지 않는다. 또한 서책형 교과서 없이 * 디지털교과서만 단독으로 개발되는 초등학교 정보 과목을 빼면 서책형 교과서도 함께 사용된다.주요 대학 자연 계열 논h구술 3분의 1 이상이 교육과정 밖 출제2023학년 대입에서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자연 계열 논h구술 전형 수학 문제 총 185개 중 66개(35.7%)가 교육과정 범위h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사걱세는 서울대가 출제한 합성함수 그래프 개형 문제를 예로 들며 이는 고교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집합의 길이를 묻는 연세대 문제도 대학에서 배우는 r측도s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제시문도 r적분과 측도이론s r정수론s 등 대학생이 배우는 내용과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 비율이 18.9%였던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경희대는 유일하게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다. 사걱세는 t15개 대학은 2024학년에도 전체 모집인원의 15% 정도를 논술과 구술 고사로 선발한다. 공정성을 위해 대입 전형 영향평가 위원회의 인적 구성원을 쇄신함으로써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u고 주장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연구팀2023 한국인지과학회 학술대회 수상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뇌인공지능 연구실(#SBJO * -BC)이 지난 5월 26일 열린 2023 한국인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r#FTU 1PTUFS XBSEs를 수상했다.
해당 학술대회는 r최근 챗(15가 몰고 온 인공지능의 인간 지능에 대한 도전과 그 극복 방안s을 주제로 열렸다. 학계와 기업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였다. 서울과 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김성은 교수와 박사 과정 김연수 학생이 소속된 뇌인공지능 연구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rJGGFSFOUJBM FGGFDUT PG TFWPGMVSBOF BOE EFTGMVSBOF PO JOUSBPQFSBUJWF FMFDUSPFODFQIBMPHSBN EZOBNJDT BTTPDJBUFE XJUI QPTUPQFSBUJWF EFMJSJVNs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수술 중 측정한 뇌파 데이터를 통해 섬망이 발생한 환자와 발생하지 않은 환자를 분석했고, 마취제의 종류에 따라 섬망 발생 예측에 차이가 있음을 규명했다. 김연수 학생은 t기존 연구들의 결과 차이 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김성은 교수님의 지도를 통해 마취제에 의한 영향을 규명할 수 있었다. 앞으로 멀티채널 뇌파 분석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섬망 발생 예측과 원인 규명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u고 소감을 밝혔다.숙명여대, 텀블러 사용 캠페인 펼쳐
숙명여대가 6월 5일 r세계 환경의 날s을 맞아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r플라스틱 오염 퇴치s였다. 숙명여대의 캠페인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 인증 사진을 4/4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학교 에코백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은 t생활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친환경 캠퍼스로서 앞으로도 교내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겠다u고 전했다.가톨릭대, 온라인 모의 논술 실시
가톨릭대가 8월 1일까지 1천50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 온라인 모의 논술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해당 행사는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간과 문항 수는 실제 모의고사와 동일하다.가톨릭대는 2024학년 대입 전형에서 논술 전형으로 17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노상욱 입학처장은 t온라인 모의 논술은 가톨릭대의 논술 출제 경향을 파악할 기회u라며 의의를 밝혔다.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r2024학년 논술 가이드북s을 무료 배포 중이다.정리 이수린 EBSMJOH!OBFJM.DPN
한라대학교
자율주행 글로벌 부품기업 )-만도(판교 소프트웨어 캠퍼스)연구원으로 취업하는 소프트웨어트랙40명 모집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국내 최고 자율주행 교육 플랫폼B.1(* NPCJMJUZ DDF*FSBUPS 1*BUGPSN) 운영국내 유일 1인 1모빌리티 교육개발장치(노트북)전원지급/장학금차등지급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학과+/만도소프트웨어트랙 입학상담 ☎ 033-760-1481비상 × 내일교육
9 진진중등로로 학hh진진부모학학교교육육강강좌좌중여름등 방학 포 전 인꼭트 체크 강해야좌 할수학 가르치는 영문과 교수님 !수학이 어려운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위해 본인도 수포자였던고려대 남호성 교수가 전하는 '수학 기초 개념과 활용'부터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 .#$ <공부가 머니 > 전문가 패널!진동섭 이사가 전하는 r고교학점제와 대입 준비s까지한 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학부모 교육 강좌 안내수무강료료일시 2023년 6월 24일(토) 오전 10시 30분참석특전 주요대 수시합격생 스토리 담은 장소 목동고등학교 강당<수시합격생 인터뷰북> 증정대상 중등 학부모문의 02-2287-2114수강료 무료(자료집 제공)신청 바로가기 ▶강의 구성 및 강사진1강 (10:30_11:30)2강(11:40_12:40)수남호학성 기 교수초(고 개려념대과 영 어활영용문의학과 중)요성고중교등학 대점입제 준부비터의 모든 것- 언어공학연구소 r남즈(/.;)s 소장진동섭 이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전전 서교육울부대 교입학육사과정정관심의위원-- 전전 2.0#1$5 개'공정부 교가육 머과니정' 프 연로구그위램원 전(교문육가부 패) 등널올림피아드 교육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비상교육 × 내일교육
비비상상교교육육 9 9내 내일일교교육육태블태릿블 릿1$ 1$수수능능 필필수수 앱앱전용전 용앱 앱앱앱 다다운운하하면면 이이용용권권!! 인인증증하하면면 상상품품권권!!지지금금, r,기 r기출출탭탭탭탭r 앱r 앱 다 다운운로로드드하하고고 인 인증증하하면면1개1개월월 무 무료료 이 이용용권권 1 0100%0% 증 증정정 + +$ 6$6 편 편의의점점 상 상품품권권 추 추첨첨 증 증정정!!EVEENVTE NT EVEENVTE NT 01010202앱앱 다 다운운로로드드 이 이벤벤트트앱앱 다 다운운 인 인증증 이 이벤벤트트앱 앱다 운다로운드로하드면하면앱 앱다 운다로운드로하드고하고1개1월개 월무 료무 료이 용이권용 권 앱 앱다 운다 운인 증인샷증 샷올 리올면리면10100%0 %증 정증정!!편의편점의 점상 품상권품 권증 정증정!(5!0(500명0)명)수능수 1능등 1급등 필급 수필 수앱 !앱!기출기탭출탭탭 앱탭 앱다 운다받운은받은나에나게에 딱게 맞딱는맞 는%* :% 문*: 제문집제집화면화을면 캡을처 캡해처주해세주요세!요!▼ 1▼개 월1개 무월료 무 이료용 이권용 받권기 받기▼ $▼6 $상6품 상권품 받권기 받기내일교육 구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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