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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93

2023.05.24~05.30

WEEKLY THEME

대학생 선배의 과목 선택 가이드 진로·흥미·인원·수능, 우선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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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입시 역량 UP!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 #고입

11

PREVIEW

70

WEEKLY FOCUS

‘부산발’ 대학 통합 논의 전국으로 확산되나

30

34

PUBLISHER

발행h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나래 MFOB!OBFJM.DPN

이수린 EBSMJOH!OBFJM.DPN 정은아 HBMBY!OBFJM.DPN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IFMMFMB!OBFJM.DPN

김민정 NKLJN!OBFJM.DPN

김기선 RVPLLB!OBFJM.DPN 김성미 HSBQJO!OBFJM.DPN

김원묘 GBTDJOFS!OBFJM.DPN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OJOFTUBS29!OBFJM.DPN 신다흰 BMMXIJUF!OBFJM.DPN

강소이 TZLBOH!OBFJM.DPN

서상우 TXTFP!OBFJM.DPN

김창배 HPMEXJO!OBFJM.DPN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35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_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XXX.OBFJMFEV.DP.LS

이메일 OBFJMFEV!OBFJM.DPN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h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5. 24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06_ 의자왕

억울한 3천 궁녀 ‘썰’

백제 멸망 원인, 사치·향락 아냐

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8

경희대 생물학과 장용태(대구고)

생물 다양성 보여주는 딱정벌레 연구 지속하고파

34

꿈 찾는 생생 일터뷰 28_오즈 스튜디오 조영준 대표

방송에 생동감을, 콘텐츠에 품격을 더하는 사운드 디자이너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내 손으로 예방하는 사이버 범죄

38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_ 국어 ①

<문학> 시의 이해

42

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

입맛 잡아라! 좌충우돌 간식 열전

69

GOODS & EVENT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형태·기준 제각각, 해석 어떻게? 대학 입시 결과 100% 활용법

50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가상 아이돌·딥페이크·챗GPT까지 급변하는 세상 이끄는 컴퓨터공학과

54

달라진 대입, 경쟁력 갖춘 학교는? 2024 고교 선택 포인트

57

지역대학 유망 학과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COLUMN & COLUMN

60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오진실

‘어떤 기자가 될래?’ 자문자답으로 길을 찾다

64

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03

수포자·물포자를 포기한다?_‘자기 주도 학습’ 이끄는 대학 수업

꼭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보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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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거주지 경남 김해시 삼계동

구독 기간 8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T##W대위H입클EE리E@MK테마LEY #수시

선행학습 보고서 대학별2 고02사4 지 침서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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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보고서 활용법

t제시문 면접 대비 선행학습 보고서 활용 가이드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해하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었어요. 해당 학교의 선행학습 보고서를 활용해 논술고사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줘 학생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u

2WEEKLY THEME#고교학점제#성취평가제#2022@개정@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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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성패 가를 성취평가제

t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에만 적용되는 성취평가제가 2025년부터 모든 선택 과목으로 확대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학에서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했어요. 정확한 내용은 발표를 더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정성 평가 영역과 정량 평가 영역을 나누어 다뤄줘 도움이 됐어요.u

t<내일교육> 사이트에서 지난 자료까지 다 찾아봐요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고등학교에서 진로 캠프 강의를 하고 있어요. 진로 강의에 참고할 만한 자료를 알아보다가 <내일교육>을 발견했어요. 꾸준히 읽어보니 입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구독하게 되었죠.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성취평가제 관련 기사를 찾아봅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입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거든요.

<내일교육>은 책자로도 최근 기사를 꾸준히 읽고 있지만, 궁금한 내용은 인터넷으로 검색해 지난 기사까지 다 찾아봐요.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관련 기사를 스크랩해서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 있어요.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는 다양한 학생들이 등장하고, 또 학년별 학생부 내용도 공개해줘 빼놓지 않고 살펴봅니다.

교육과 관련해 고민되는 점은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몰라 헤매요. 직업이나 전공을 폭넓게 찾아보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면 좋을 것 같아요. <내일교육>에 전공 메타버스나 생생 일터뷰 등 진로 관련 기사가 있어 반가워요. 이를 활용해 직업/전공을 탐색하는 법을 안내해주는 기사가 소개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내일교육>에서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주로 고등학생 위주의 기사인데, 중학교 3학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중학교와 많이 다른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실렸으면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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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역량 61! <내일교육> 태그 검색 가이드 2023 <내일교육>, 기사 상단의 r태그s를 주목해주세요. 대입은 변화h변수의 배경과 파장, 이전 입시 결과를 알면 한결 쉽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내일교육>에는 이런 기사들이 가득 쌓여 있죠. 웹과 모바일에서 r태그 검색s을 하면 유용한 지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답니다. 주제별, 시기별 주요 태그와 초보 독자부터 r만렙s 독자까지 입시 역량을 높여줄 지난 기사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이 주의 추천 태그 #고입

중학생 대부분은 일반고에 갑니다. 하지만 영

재학교와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중학교 학교 성적 위주의 1단계 평가와 자기소개서 기반의 면접인 2단계 평가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하죠. 별도의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고교 지원 시 r고입s을 치른다고 합니다. 고교 선택은 별도의 절차가 없는 일반고를 포함, 진학할 고교를 고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문자 위한 1*$,!고입 개념 잡기 전기고 후기고가 무엇인지 모른다

영재학교와 과고의 차이를 말하지 못한다

/0. 1021 초보 중등맘도 쉽게 읽는

2&로 본 후기고 입학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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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자율형공립고 교과중점학교 등등j. 고교 유형은 생각 외로 많습니다. 유형에 따라 선발 시기가 다르고, 선발 방식에도 차이가 있죠. 교육과정과 인재상의 차이도 크고요. 고입을 염두에 뒀다면, 다양한 학교 유형과 입학 방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r고입s 외에 r교육 용어s r초보s를 검색하면 고입과 관련한 교육 용어나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보 탈출 1*$,!최신 고입 트렌드 이해하기 최근 고교 입시 정보가 필요하다

진로별로 어떤 고교 유형이 적합한지 궁금하다 /0. 1043 서류 평가 탈락 늘고 2단계 문항 유형 변화

2022 입시로 본 2023 영재학교 자기소개서h기출문제 주목해야

EDUCATION#영재학교#2023@고입#2023@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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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의 기본 용어h개념을 이해했다면, 진로에 맞는 고교 유형을 어떻게 찾는지 알아보고 관심 가는 고교 유형의 입시 정보를 찾아봐야 합니다. 또 *5/디자인 계열은 특성화고부터 특목고까지 선택의 폭이 넓죠. 최근 일반고도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있고요. 이런 고교 전반의 변화와 유형별 입시 특징을 아울러 봐야 고입 도전을 결정하거나 대비할 수 있습니다. <내일교육>에서 r외고s r자사고s r영재학교s r일반고s r특성화고s r중점학교s 등 학교 유형별 교육과정/대입 대비 특징, 유형별 최신 고교 입시 정보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r만렙s 위한 1*$,!내게 맞는 고교 찾고 입시 대비하기 희망 진로h전공에 맞는 고교를 찾고 싶다.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h진학 결과 특징이 궁금하다 /0. 1063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의약학h공학 등 희망 계열 따른 강점 볼 것

/0. 1062 인문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영향력 커진 r교과+수능s 우선순위 둬야

EDUCATION#고교@선택#자연@계열#자사고#일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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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개인의 희망 진로h전공에 가까운 개별 학교를 찾고 싶다면 단순 학교 유형을 벗어나 개별 학교의 특성과 학생의 성향을 교차 점검해야 합니다. <내일교육>은 그간 진로h계열별로 다양한 선택지와 입시 대비법을 여러 차례 다뤘습니다. 또 개별 학교 정보를 이해할 r학교 알리미s 활용법도 시리즈로 연재했죠. r고교 선택s과 더불어 r교육과정s r학교 알리미s를 검색하시면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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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8&&,-: 5)&.&@ 대학생 선배의 과목 선택 가이드 축제도 알바도 수업도 그들을 막을 순 없다! 슬슬 선택 과목을 결정할 시기죠. 지역h학교마다, 학생마다 상황이 다를 땐 앞서 그 길을 걸은 이들의 조언이 제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연락했죠. 한데,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음악 소리와 파릇파릇한 목소리. 축제 기간! 코로나로 멈췄던 대학 축제가 본격화된 올해죠. 축제를 맘껏 즐길 시간조차 부족할 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짬을 내준 9명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남들 따라 선택한 과목에 좌절한 경험, 수능이나 내신에 유리한 과목에 대한 아쉬움, 실제 선택 폭이 좁아 느낀 고민까지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없는 이야기들, 여러분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정나래 기자

1.50

사진 이세계 아이돌

<3&:8*/%> 뮤직비디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컴퓨터공학과

어렵지만 빠져드는 컴퓨터공학의 세계

가상 아이돌의 노래가 음원 사이트에서 순위권을 장식하고, 챗GPT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게 자연스러워진 요즘입니다. 컴퓨터 기술은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는데, 정작 그 기술을 연구하는 컴퓨터공학 전공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움 주신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김재광 교수님, 대학원생과 재학생 학우님 정말 감사합니다. 컴퓨터공학의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인터뷰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예시를 다 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많은 분들께 컴퓨터공학의 매력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수린 기자

1.34

생생 일터뷰@ 오즈 스튜디오 조영준 대표덕업일치, 즐기는 자가 베테랑이 된다

주말 저녁의 웃음을 책임지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아는 형님>의 음악 담당자 조영준 감독님을 만나러 방송의 메카 상암으로 갔습니다. 작업실도 마침 <동백꽃 필 무렵> <킬미힐미>를 제작한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건물에 있더군요. 진로 체험하는 중학생이 된 것 마냥 들떠 스튜디오 이곳저곳을 살피다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프로그램도 살짝 엿보고 왔어요, 21년 차 베테랑 음악감독님이라고는 믿기 힘든 순수한 모습에 r그 무엇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s는 공자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r덕업일치s의 현장, 생생 일터뷰에서 만나보시죠.@ 김성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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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예방하는 사이버 범죄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콘텐츠공모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접수 5월 31일까지주최 경찰청 문의 02-2233-4027

2023 사이버 범죄예방 콘텐츠 공모전

최근 수년간 온라인상에서의 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아직 현실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무방비하게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사이버 폭력, 무분별한 악플 테러, 사이버 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숏폼, 포스터, 이모티콘으로, 공모전 홈페이지(XXX.42EBZ.LS)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숏폼은 30초_1분 이내의 분량이며 포스터는 3 사이즈, 이모티콘은 360Y360QJY의 원본 파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모티콘 제출 시 제작 의도, 캐릭터 의미 등을 포함해야 한다.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공감과 흥미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에게 경찰청장상과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 각 1명에게 경찰청장상과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시상한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추후 필요시 각색을 거쳐 실제 홍보 콘텐츠로 배포된다.

문예경연

책으로 과학의 미래를 열다

제18회 청소년 과학기술도서 독후감 대회

평소 과학 관련 독서를 좋아한다면 과학기술도서 독후감 대회에 도전해보자. 한국공학한림원 홈페이지(OBFL.PS.LS)에서 양식을 내려받고 본인의 해당 학년 또는 연령의 지정 도서 목록에서 한 권을 선택해 읽은 후 온라인으로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독후감 분량은 중h고등학생의 경우 띄어쓰기와 문장부호를 포함해 3천 자 이내다. 심사를 거쳐 7월 7일 장려상, 가작 수상자를 발표하고 장려상 수상자 60명 중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8월 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상 전국 초h중h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 접수 6월 2일까지주최 한국공학한림원h주니어김영사 문의 UFDICPPLT2!OBWFS.DPN

5.25~5.31 MAY 2023

영어경연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

영어 발표 대회

산림청에서는 6월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맞이해 청소년 영어 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실천 노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나무 심기의 중요성, 국제 사회 참여 방안 등을 주제로 4분 내외의 영어 발표 스피치를 녹화한 후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그리고 대회 포스터에 있는 23코드를 이용해 영상 63-과 함께 온라인 신청 양식을 제출하면 신청 완료. 발표 내용과 유창성, 매너, 어휘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산림청장상 1명에게 상금 50만 원, 경상남도지사상 1명, 경상남도교육감상 1명 등을 시상한다. 대상 중등부/고등부 각각 100명 이내 접수 5월 26일까지주최 경상남도h산림청 문의 042-481-4236, 8851

공연전시

다시는 볼 수 없을 전설의 무대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라스트 댄스

9번의 그래미상, 3번의 그라모폰상, 실내악단 최초 에버리 피셔상 수상 등, 47년간 세계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에머스 스트링 콰르텟.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후 2022년 하반기부터 빈 뮤직페라인, 퀸 엘리자베스 홀 등 세계 주요 음악홀에서 은퇴 투어를 이어오고 있는 그들의 마지막 무대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r의심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실내악 연주단s이라는 <포춘>지의 평가를 직접 귀로 확인하고 싶다면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시 5월 27일 오후 5시 문의 TBD.PS.LS

추천 영상

운동하기 싫은 덴 이유가 있다 <끔찍한 형벌도구였던 이것이 현대에선 사랑받는 운동 기구 > 상영 은근히 잡다한 지식

우리가 흔히 r러닝 머신s이라고 하는 운동 기구는 r트레드밀s이라고도 불린다. 트레드밀은 r밟다s라는 뜻의 rUSFBEs와 r방아를 찧다s라는 의미의 rNJMMs이 합쳐진 단어다. 1800 년대 초반 영국의 교도소에는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는 방식의 악명 높은 형벌도구가 있었는데, 그것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에서 만들어진 운동 기구가 바로 트레드밀이다. r오운완s이 마치 형벌처럼 느껴지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정신 승리가 필요하다면 영상 클릭_

23코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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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HEEEMKELY #선택@과목#수시#종합전형

#위클리@테마

대학생 선배의 과목 선택 가이드 인원h진로h흥미h수능우선순위는 곧 선택 과목을 결정할 시기입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한숨 돌린 학생들에게 골치 아픈 과제죠. 관심 분야나 희망 학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 따라 선택 범위가 다르기도 하고, 아직 자신의 성향이나 진로를 찾지 못해 혹은 꿈이 많아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죠.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권장 과목을 안내하고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지만, 그만큼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역시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이야기겠죠 코로나 상황에서 고교 생활을 보낸 23학번 선배들에게 어떻게 과목을 선택했고, 공부했는지 물었습니다. 확고한 진로를 향해 혹은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전략적인 선택을 한 사례부터, 깊어지거나 달라진 꿈을 과목 선택으로 드러낸 사례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을 얻었습니다.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에서 나만의 과목 선택 기준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4& 01r전공s 공부에 필요할 과목 우선!

비교적 일찍 지망 전공을 결정했고, 특히 공학 계열을 희망한 경우 학생들은 대개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등은 물론 관련 고급h실험 과목까지 깊게 이수한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대학 입학 후 듣고 있는 전공 기초 수업과 연계성이 매우 높다고 알렸다.

곽혁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

t상대평가 부담에도 <확률과 통계> 도전u

주요 이수 과목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과학과제연구> <물리학실험> 공동 교육과정 : <고급물리학> <프로그래밍> <컴퓨터네트워크>

2. 과목 선택 기준과 고민했던 부분은 일찌감치 공대 진학을 결정해 관련 교과를 선택했어요. 과탐은 Ⅱ까지 8과목 모두 배웠고, 수학도 통계 분석의 기초인 <확률과 통계>까지 세 과목을 이수했죠. <확률과 통계> 는 상대평가라 부담스럽기도 했기만, 수강 인원이 많아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어요. 3학년 때 과탐 Ⅱ과목 선택을 두고 고민했는데, 수능 과목으로 선택한 <물리학Ⅱ> <화학Ⅱ>를 1학기에 배웠어요. 고2 때 배운 Ⅰ과목과 연계돼 수능 준비까지 도움이 됐어요. 2. 고교에서 공부한 과목이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되나 공학수학 공학물리 공학화학을 듣고 있는데, 확실히 고교 과정과 연계돼요. 수시로 합격한 동기들 대부분이 물리를 배운 반면, 정시로 온 동기들은 물리를 안 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공대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난도가 높아져요. 또 대학 수업은 진도가 빠르고, 알아서 학습 결손을 보완해야 하죠. 고교 때 수학 과학을 깊게 다뤄본 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고교 때 영어 과목을 많이 듣지 않아 좀 아쉬워요. 공학은 교재도 원서고 수업도 영어의 비중이 크거든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자연h공학 계열 진학을 원한다면 <물리학ⅠhⅡ> <미적분> 은 꼭 들으세요. 과목 선택 후 어떻게 수업에 임하느냐도 중요해요. 세특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는데, 환경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움직이면 좋겠어요. 수업을 듣다 보면 흥미 있는 내용을 발견하게 돼요. r디비피아s 등에서 관련 논문을 찾아보고 키워드만 바꿔 실험하거나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해 자신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면, 내 관심 분야와 노력이 반영된 r탐구 활동s이 되거든요. 학습에 깊이도 더할 수 있고요. 이를 수업 시간 과제나 발표에 활용하면, 학생부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요. 힘은 좀 들어도 흥미롭게 공부하면서 입시에도 도움이 되는 셈이죠.

김민성

단국대 특수교육과 1학년

t공대→특수교육, 희망 전공 따라 선택 과목 바꿔u

주요 이수 과목 <기하> <확률과 통계> <사회h문화> <윤리와 사상>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교육학>

2. 과목 선택 시 고민했던 부분은 대학 전공을 염두에 두고 선택했어요. 자연 계열 진학을 꿈꿔 과탐 Ⅰ과목과 <기하>를 선택했고, r특수교육학s으로 방향을 튼 3학년 땐 사탐 과목 위주로 공부했죠. 목표가 바뀌면서 선택 과목을 변경해야 했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

요. 다만 고2 때 <세계사> <생활과 윤리>를 못 들어 아쉬워요. <통합과학>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남학생이기도 해 막연히 자연 계열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는데, 돌이켜보면 분위기에 휩쓸려 선택한 것 같아요.

2. 희망 전공이 달라졌을 때, 이미 선택한 수업은 어떻게 들었는지 특수교육학 전공을 결심한 건 2학년 중반이었어요. 과학 과목과 타 과목의 성적 차가 커졌죠. 원래 사회적 약자h 복지에 관심이 많아 약대를 지망했는데, 이대로라면 성적에 맞는 학과에 진학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관심 분야였던 r사회적 약자s 관련 진로를 다시 탐색했고, 교내 특수학급 도우미와 지역아동센터 장애 아동 학습 지도h멘토링 활동을 하며 r특수교육s에 눈을 떴어요. 관련 전공이 설치된 대학을 찾아보니, 단국대가 수시에서 과학 교과는 반영하지 않아 r여기다s 싶었어요. 소외나 사회적 약자 문제와 관련해 고민해볼 수 있는 사탐 과목을 탐색하면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집중했죠. 과학도 완전히

놓진 않았어요. <생명과학Ⅰ> 유전 부분은 장애와 관련있어 주의 깊게 들었고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저는 고민을 많이 한 편이지만, 한편으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모교가 과목 선택권을 많이 보장해줬고, 취약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찾아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후배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수업은 물론 창h체 활동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 자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하나, 특정 전공h직업만 보지 마세요. 저는 r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다s는 마음으로 진로를 탐색했기에 노인복지, 약학 등을 거쳐 특수교육에 닿을 수 있었어요. 관심 가거나 흥미로운 r키워드s를 중심으로 고민하면, 좀 더 넓게 볼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융통성을 발휘해 길을 찾을 수 있고요. 아직 미래 직업h진로를 결정하기엔 어리니, 좀 유연하게 접근하길 바라요.

이현우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t확고한 공대 지망생, 수학h과학h정보 교과 집중 선택u

주요 이수 과목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고급수학Ⅰ>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 공동 교육과정 : <고급물리학> <프로그래밍> <응용프로그래밍개발> 2. 과목 선택 시 고민했던 부분은 사실 없었어요. 진로가 확고했었거든요. 전 고교 입학 전부터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1 때 코로나19 자가진단 매크로 앱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유할 정도였고, 의대 진학을 권유받았어도 별로 흔들리지 않았어요. 막연히 r난 공대다s 싶어 자연 계열 성향 학

생들이 몰린 과목을 골랐죠. <물리학>은 재밌어 파고들었고요. 호기심이 많아 공부할 때 r왜 s라고 질문하며 대답을 찾아내는 편인데,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과목의 특성과 잘 맞더라고요. 2. 고교에서 공부한 과목이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되나 네! 1학년이라 기초 수업을 듣지만, 물리 같은 경우 <물리학ⅠhⅡ> <고급물리학>과 내용이 거의 겹쳐요. 프로그래밍 수업도 제가 해본 것들의 연장선이고요. 재밌는 게 수시로 들어온 친구들은 대부분 <물리학>을 배웠는데, 정시로 들어온 친구들은 좀 갈리더라고요. <물리학> <미적분> <기하>를 공부하지 않은 경우 학업 부담을 많이 느껴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솔직히 <지구과학Ⅰ>을 안 한 게 아쉬워요. 저는 종합전형 위주로 썼지만,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이 늘었어요. 수능도 고려해 과목을 선택했다면, 제 수시 선택지가 좀 더 넓어졌을 것 같아요. 또 전공 관련 선택 과목 정보에 소홀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후배들은 이 점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하면 좋겠어요.

$4& 02좋아하거나 재밌는 r과목s 중심으로 관심 분야는 있었지만, 진로나 전공에 대한 확신은 없었던 학생들은 주로 과목에 대한 흥미를 과목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고 답했다. 선택 인원이 적거나, 같은 계열 지망생들이 수강하지 않는 과목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거나 관심 분야를 좁혀가면서 지망 전공도 좁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현서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1학년

t환경h생명과학 향한 흥미로 <기하> 아닌 <생명과학Ⅱ> 선택u 주요 이수 과목 <미적분> <확률과 통계> <심화수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 <고급화학> <과학과제연구>

2. 과목 선택 기준과 고민했던 부분은 적성과 희망 전공을 중심으로 선택했어요. 관심 있던 미세 플라스틱이 생명과학h화학과 관련 깊어 두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했어요. 한데 2학년 땐 <기하>와 <생명과학Ⅱ>, 3 학년 땐 <물리학Ⅰ>과 <확률과 통계>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하려고 <생명과학Ⅱ>와 유전 분석에 쓰임이 큰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죠. <통합과학>을 공부하면서 물리가 성향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생명과학이나 화학에 기초한 자연 계열 전공을 염두에 둔 게 과목 선택에 영향을 미쳤어요. 또 3학년 2학기에 과목의 난도를 두고 고민했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싶어 <고급화학>을 선택했죠. 다행히 수능 화학, 제시문 면접 대비에도 도움이 됐어요. 지금 배우고 있는 r일반 화학 및 연습s이랑도 내용이 겹치고요. 2. 선택 과목에서 어떤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지 과목간 위계를 따라 공부하며 탐구 활동도 심화해나갔어요. <생명과학ⅠhⅡ> <생명과학실험> <과학과제연구> <고급생명과학>까지 심화해 공부했고, 수업에서 발견한 궁금증

을 수업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죠.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포집 방안을 고민하다 치약으로 소재를 바꿔보고, <과학과제연구>에서 여러 종류의 치약 속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와 모양, 발견 빈도를 분석하는 실험을 설계했어요. 플라스틱 분해법을 찾다 미생물의 존재를 알게 돼 3학년 과학 과목에서 식물 등 생물의 호르몬이나 회피 작용의 원리에 대해 탐구했고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당시 자연 계열 수시 지망생이 <기하> <물리학>을 많이 선택하는 것에 대해 선생님들조차 의견이 갈려 고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돌이켜보면 전공에 적합한 결정이었지만요. 요즘은 대학의 권장 과목 안내가 좀 더 상세해졌어요. 후배들이 이를 과목 선택에 꼭 참고하길 당부해요.

이서연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1학년

t<사회h문화>에서 <세계사>까지

좋아하는 사탐 과목 마음껏 공부했죠u

주요 이수 과목 <언어와 매체> <심화국어> <확률과 통계> <수학과제탐구>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사>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 <생활과 과학> <심리학>

2. 과목 선택 기준과 고민했던 부분은 거부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과목들을 골랐어요. 인문 성향

이 강하고 사회 분야에 두루 관심이 많아 2학년 때 <한국지리> <세계사> <생활과 윤리>를, 3학년 때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를 배웠어요. 단, <한국지리> <세계사>는 흥미로워서 선택 인원이 적어도 도전했어요. 공부도 재밌었고, 성적도 좋았죠. 반면 <경제>는 고민 끝에 다른 과목을 들었어요. 수학적 역량이 강조되는 교과 특성, 선택자가 적다는 점이 부담됐거든요. 2. 선택 과목에서 어떤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지 <한국지리>와 <세계사> 모두 선생님이 활동 기회를 많이 주셨어요. 랜선 지리여행, 세계사 퀴즈 등 모둠 활동h발표에 참여하면서 학습에 더 흥미를 느꼈고, 보다 깊게 알고 싶어 신문 기사나 논문h전문 서적 등을 찾아보고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죠. 다른 수업이나 학교 프로그램도 관심이 생기면 파고들었죠. 그러다 보니 탐구 활동을 진로와 모두 연계하기가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학생부에 어떤 수업에서도 최

선을 다한 제 모습이 잘 담겨 있더라고요. (웃음)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고교에서 배웠던 것, 제가 알아보고 경험한 모든 것이 대학 수업에 도움이 돼요. <사회h문화>에서 배운 게 전공 수업인 r광고학개론s r홍보학개론s에 언급돼요. <음악> 수업에서 한 광고 음악 관련 활동부터 <영어Ⅱ>에서 해석한 비문학 지문까지, 전공 공부에 유익해요. 그런 점에서 후배들은 과목 선택 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 좋겠어요. 특히 사탐은 상대평가 과목이 많고, 인문 계열 전공은 고교-대학 교과 연계가 자연 계열 전공처럼 강하지 않다 보니, 인원수를 제일 먼저 고려하더라고요. 한데, 안 맞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긴 어려워요. 반대로 선택자가 적어도 흥미를 느끼면 높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죠. 수업 활동도 풍부해지고, 자연스레 학생부에 자신의 색깔이 담길 거고요. 자신의 성향을 꼭 고려하세요.

김성은 한국외대 &--5학과 1학년

t흥미 우선한 지리h중국어 선택, 몰랐던 적성 일깨웠죠u

주요 이수 과목 <언어와 매체> <심화국어> <확률과 통계> <사회h문화> <세계지리> <한국지리> <여행지리>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중국어ⅠhⅡ>

2. 과목 선택 기준은 제 흥미를 우선했어요. 1등급을 받으려면 2명 안에 들어야 하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중국어ⅠhⅡ>를 과감하게 선택했죠. 영어를 좋아하게 된 것도 각국의 역사와 문화가 언어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긴다는 점 때문이었거든요. 지리도 세계 문화와 생활 방식에 영향을 주고, 다양한 분야와 관계돼 흥미로웠어요.

2. 선택 과목에서 어떤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지 탐구 활동을 영어와 엮긴 했지만, 주제나 주요 내용은 해당 교과에 집중했어요. 어린 소녀를 여신으로 숭배하는 네팔의 r쿠마리s를 문화상대주의와 연결해보는 식으로요. 그 과정에서 제 적성을 새로 알게 됐어요. 영어를 좋아해 막연히 인문 성향이라 생각했는데, 언어 교과에서 문법 쪽에 더 흥미를 느꼈어요. 지리 교과도 원리만 이해하면 암기할 필요 없이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좋았거든요. 반면 문학 같은 촉촉한 감성은 안 맞았어요. 그때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에서 r자연어 처리s를 알게 돼 언어공학을 다루는 한국외대 &--5학과 지망을 결심했고요.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맞는 전공을 찾아간 셈이죠.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좋아하면 열심히 하게 돼요. 선택 인원이 적어도 r등급의 벽s을 넘을 수 있죠. 무엇보다 인문 성향이라 해도 문학, 언어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분야가 다양해요. 자연 계열에 비해 대학 전공과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 보니, 과목 선택에 의미를 두지 않거나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전공과 연계한 탐구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달리 접근하면 좋겠어요. 언어 과목이나 탐구, 교양 과목에서 끌리는 분야를 파고들면, 자신의 적성을 더 정확히 알 수 있거든요. 어차피 주어진 과목 선택권을 잘 활용하면 좋겠어요.

김아진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tr최애s 국어, 깊이 더해줄

과목 고민했어요u

주요 이수 과목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심화국어> <확률과 통계> <심화수학ⅠhⅡ>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 <한국지리> <사회문제탐구> <교육학> 2. 과목 선택 기준은 국어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어요. 관련 과목들을 찾아 들었죠. <사회h문화> <정치와 법>은 재판 관련 내용을 다룬 r송사 소설s,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고전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 같아 신청했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라 선택 폭이 넓어 원하는 과목은 거의 다 들을 수 있었어요.

2. 고교에서 공부한 과목이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되나 <언어와 매체>에서 배운 문법 지식이 국어국문학의 기초예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에서 배운 동서양 철학은 교양 수업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고교 때 <세계사> <동아시아사> <한문>을 못 배운 게 좀 아쉬워요. 80년대까지 한글보다 한문을 많이 썼잖아요 전공 수업을 듣다 보니 한문을 알아야 국문학을 제대로 이해하겠더라고요. 또 문학h언어 이론은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고, 우리 문학도 주변국 정세에 깊게 영향을 받으며 발전했기에 역사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어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전공이나 흥미를 우선으로 하되 선택 인원이 너무 적은 과목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제 경우 <정치와 법>은 3등을 하고도 3등급을 받았어요. 수강생이 열댓 명으로 적었거든요. 종합전형으로 지원했기에 큰 타격은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좀 흔들리더라고요. 또 사탐 과목과 함께 수학 과목도 적절히 선택하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것 같아요. 수학 진로선택 과목 중 더 난도가 높은 <심화수학ⅠhⅡ>를 선택해 공부했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요. 성취평가라 상대적으로 성적 부담 없이 미적분 개념을 접할 수 있었거든요.

$4& 03

성적도 고려해 r잘할 과목s 선택

장승헌

고려대 간호학과 1학년

t수능까지 도움 된 화학h지구과학 잘할 수 있는 과목 선택하길u

주요 이수 과목 <미적분> <기하> <수학과제탐구> <심화수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융합과학> <고급화학>

2. 과목 선택 기준과 고민했던 부분은 모교는 지망 계열에 따라 학생들이 특정 과목에 몰리는 편이었어요.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제게 맞는 과목을 찾아보려고 했어요. 처음엔 공대를 겨냥했지만, <통합과학>을 배우며 물리가 저와 잘 안 맞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결국 <물리학Ⅰ> 대신 더 재밌고 잘하는 <지구과학Ⅰ>을 선택했죠. 수능에서도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봤는데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어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반면 <확률과 통계>는 2학년 때 <수학ⅠhⅡ> <기하> <미적분>과 과탐Ⅰ 3과목을 들어야 해 포기했죠. 일상에서 활용도도 높고, 병원에서도 정보통계학을 사용해 못 들은 게 지금도 좀 아쉬워요. 2. 수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 과정을 좀 더 설명한다면 화학이 유독 재밌었어요. 공부할수록 일상생활의 작용이나 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거든요. 공동 교육과정으로 <고급화학>까지 들으며 r화학 교사s의 꿈을 키웠죠. 그런데 r화학교육과s 개설 대학이 너무 적었어요. 우회로를 찾다, 진로 탐색 시 스스로 r이타적인s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메

과목 선택 폭이 제한적이었거나, 특정 과목에 대한 호불호가 없었던 학생들의 경우, 성적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선택 인원과 수능 응시 등을 따져본 것. 다만, 이때도 r잘할 수 있는s, 즉 적성에 맞는 과목인지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고 입을 모았다.

모를 발견했고, 간호학과가 생명과학h화학과 관련 깊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학과더라고요. 고민 끝에 r화학교육과s r화학과s r간호학과s에 수시 원서를 넣었죠.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입시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성적은 중요해요. 그렇기에 과목 선택 시 첫 번째 기준은 r내가 잘할 과목s이라고 생각해요. 그다음은 좋아하는 과목이고요. 노력해도 성적이 안 나오면 위축되지만, 좋아하면 학습 동기도 유발되거든요.

김새아

숙명여대 경영학부 1학년

t<경제> 대신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내신h수능 고려한 전략적 선택도 필요u

주요 이수 과목 <언어와 매체> <고전문학> <확률과 통계>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 <여행지리> <생명과학Ⅰ>

2. 과목 선택 기준과 고민했던 부분은 선택자 수, 성향h진로h흥미를 고루 고려했어요. 인문 계열 희망자들은 사회탐구를 중심으로 선택하는데, 주요 과목이 대개 일반선택 과목이에요. 상대평가라 현실적으로 성적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어요. <사회h문화>는 상경h사회과학 계열의 기본이 되는 과목이라서, <생활과 윤리>는 선택자 수가 많고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어서 선택했죠. 경영학과를 지망해 <경제>도 듣고 싶었는데, 지원자가 너무 적어 포기했죠. 난도도 있는 과목이라 과탐Ⅱ처럼 성취평가를 했다면, 고민하지 않고 이수했을 텐데 아쉬워요.

2. 선택 과목에서 어떤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지 종합전형도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교과 내용을 좀 더 깊게 다뤘었어요. 흥미롭거나 어려운 개념을 정리해두고, 논문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넣고 관련 자료를 찾아 나의 언어로 갈무리해 발표 자료로 활용하거나, 당시 제 관심 분야나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새롭게 접근했죠. r지리에 따른 기후적 특징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s r뮤지컬 접근성의 문제 분석과 관객 증진 방안s r우크라이나 전쟁: 기업의 손실과 대처s r윤리 경영이 기업 이익에 미치는 실익s 등의 보고서를 썼어요.

2.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과 관련해 조언한다면 흥미로운 과목을 선택하면 공부도 재밌고, 열심히 하게 돼요. 공동 교육과정도 추천해요. 또 아직 1학년이라 전공 수업이 많진 않지만, <확률과 통계>는 경영학의 r통계학입문s 과 이어지고, 회계와도 관련 깊어요. 상경 계열 지망생들은 잘 공부하고 오면 좋겠어요.

EDUCATION #시사교양

#쏙쏙@한국사

김한나의 쏙쏙 한국사 06

의자왕

억울한 3천 궁녀 r썰s 백제 멸망 원인, 사치h향락 아냐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가 빚어낸 r슈퍼 히트곡s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은 총 5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1절은 고조선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위인들을 소개하는데, 가사 말미 r3천 궁녀 의자왕s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덕분에( ) 의자왕은 사치와 향락을 즐기다 백제를 멸망시킨 r한심한 지도자s로 박제돼버렸다. 그가 한때 r해동증자s라 불리며 당나라까지 부모에 대한 효심과 형제 간 우애의 상징적 인물로서 명성이 자자했다는 것과 즉위한 지 1년 4개월 만에 신라와 싸워 40여 개의 성을 함락시킨 r정복군주s였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일쑤다. 한데 왜 백제는 의자왕에 이르러 그토록 허망하게 멸망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지금부터 그 이유를 찬찬히 살펴보자. 사글진 김 문한나화 체ZC육C관OO광J!부OB 해FJ외M.D문PN화 홍참보고원 <한 누국리사집 인물이야기> <한국사를 보다>

가짜뉴스로 밝혀진 낙화암에서 몸을 던지는 3천 궁녀.

의자왕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많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해석에 따라 의자왕을 묘사해왔다.

역사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죠. 특히 한국사는 모든 고교생들이 배우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055부터 뉴미디어까지, 역사 콘텐츠는 늘었지만 오류가 상당합니다. 김한나 리포터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당대 사회 제도, 철학, 유물까지,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격주로 찾아올 한국사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1 의자왕의 생애

의롭고 자비로운 해동증자

의자는 무왕의 맏아들이야. 한데 이상도 하지 서자도 아닌 적장자임에도 의자가 태자로 책봉되기까지 33년의 세월이 걸렸거든. 일반적으로 왕조 국가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왕이 즉위한 뒤 보통 3_4년 안에 (물론 아들이 있다는 전제하에) 태자 책봉이 이루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늦어도 너_무 늦은 거지. 아빠가 아들이 못 미더워 그런 거 아니냐고 그럼 당시 의자의 모습이 어떻게 역사에 기록돼 있는지 살펴볼까.

t의자왕은 무왕의 맏아들로서 씩씩하고 용감하며 대담하고 결단성이 있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우애가 깊어서 당시에 r해동증자(海東曾子)s라고 불렸다.u @<삼국사기> 백제본기 28권 의자왕 원년(641) 3월

r해동s은 r발해의 동쪽s이란 뜻으로 예전에 중국이 우리나라를 지칭했던 말이고 r증자s는 공자의 수제자로 r효심 끝판왕s으로 불렸던 인물을 뜻해. 남의 나라에까지 소문이 날 정도의 효자였던 데다 이름도 의롭고 자비롭다는 뜻의 r의자s로 불린, 기록으로 보나 이름으로 보나 인품과 덕망을 두루 갖춘 왕자가 문제가 있을 리가. 사실 의자의 태자 책봉이 늦어진 건 r출생의 비밀s 때문이라고 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인 <서동요>가 그 비밀의 열쇠고. 의자 아빠 무왕은 어릴 적 마를 캐서 팔던 서동이었는데 어느 날 r신라 퀸카s 선화공주 얘길 듣게 됐어. r반드시 선화와 결혼할 테닷!s 이렇게 결심한 서동은 신라로 건너가 순진한( )아이들에게 공짜로 마를 나눠주면서 꼬드겨 가짜뉴스를 잔뜩 버무린 노래를 가르쳐주곤 동네방네 부르고 다니며 퍼뜨리게 했지.

t선화공주님은 아무도 모르게 시집을 가서 맛둥서방(마를 캐는 남자)을 밤에 몰래 안고 잔대요.u

예나 지금이나 가짜뉴스의 힘은 대단해_ 일반 백성은 그렇다 쳐도 선화 아빠까지 믿었다니 원. r도대체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녔기에!s하며 화가 나서 딸을 내쫓았다니까. 피해자 선화는 결국 가해자 무왕의 바람대로 그의 아내가 됐고, 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으니 그가 누구 의자! 한데 말야, 여기서 문제 발생. 엄마가 당시 백제의 앙숙인 신라인이니 의자의 입지가 얼마나 위태로웠겠냐고. 게다가 의자가 장성한 뒤 무왕이 새로 맞은 아내 r사택왕후s는 백제의 대표적인 8개의 귀족 가문 중 가장 힘 센 집안 출신이었어. 당연히 사택씨는 자신의 집

안에서 다음번 왕이 나오길 바랐겠지. 의자가 얼마나 견제를 받았겠니. 티끌만큼의 꼬투리도 잡히지 않기 위해 죽어라 애쓰며 살았을 거야. 그 고통의 결과가 닉네임인 r해동증자s였는지도 모르지.

실제로 몇 년 전, 익산미륵사지석탑에서 사택왕후의 소원이 적힌 금제사리봉안기가 발견됐는데 축원의 대상으로 오직 남편과 자신의 아들만 올렸을 뿐 (다음번 왕이 될 가능성이 큰) 의자에 대한 언급은 1도 없었다고 해. 이렇게 솔직하고 투명한( ) 봉안기는 역사상 전무후무하다나. (여기서 잠깐! <삼국유사>를 제외한 다른 기록에선 선화의 존재가 언급되지 않아 의자 엄마는 신라 공주가 아닌 (사택씨에 비해 힘이 없었던) 지역 호족의 딸이었을 거란 추측도 있으니 참고 바람.)

2 백제 부흥 이끈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을 뛰어넘은 성과

641년, 태자 책봉 9년 만에 무왕이 세상을 떠나자 의자는 왕위에 올랐어. 왕이 된 의자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어.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한 뒤 선왕의 원한을 갚고 영토를 넓혀야 한다! 준비된 왕, 의자는 직접 전국을 순회하면서 백성들을 살피고 죄수들을 대규모로 사면하는 등 치세를 펼치며 백제를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단다. 즉위한 지 1년 4개월 후, 의자는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가 철천지원수 신라를 공격해 무려 40개의 성을 함락하며 대승을 거뒀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성과냐면, r정복군주의 대명사s 광대토대왕이 평생 동안 백제에게서 빼앗은 성의 숫자가 64개야. 한데 의자왕은 생애 첫 전투에서 40개! 물론 성마다 규모도 다르고 이외에도 여러 차이가 있었을 테니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갓 즉위한 왕의 업적이 이 정도면 인정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_)

그런데 왜 고구려가 아닌 신라만 이렇게 집중 공격했냐고 신라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었거든. 의자가 태어나기 200여 년 전인 433년, 두 나라는 r나제동맹s을 맺고 (전성기를 누리던 최강국) 고구려를 함께 견제할 만큼 돈독한 사이였어. 고구려가 장수왕이 펼친 남진정책으로 한강 유역까지 차지하자 백제의 성왕과 신라의 진흥왕은 힘을 합쳐 고구려를 밀어내고 한강 유역을 되찾았거든. 그런데 그와 동시에 120년간이나 지속되던 나제동맹이 깨지는 일이 벌어졌지 뭐야. 금싸라기 같은 한강 유역 전체를 탐낸 신라가 백제를 배신해버렸기 때문이지. 그뿐만이 아냐. 신라는 백제 성왕을 참수한 뒤 그 유해를 신라 궁궐 계단 아래 묻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어. 한 나라의 왕의 머리를 마음껏 밟고 다니게 하는

이 모욕적인 처사라니! 특히 성왕은 백제의 중흥기를 일으키고 불교를 일본에 전파하는 등의 치세를 통해 거룩하고 성스러운 왕, r성왕s으로 불렸던 인물이었던 만큼 백제인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단다. 왜 의자가 왕이 되자마자 신라를 공격했는지 한 방에 알겠지 복수는 복수를 낳고 신라에게서 40여 개의 성을 빼앗았지만 의자는 만족하지 않았어. 다음엔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한 r대야성s을 손에 넣기로 결심했지. 대야성은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관통하는 요충지였던 만큼 백제의 입장에선 반드시 함락시켜야 할 곳이었거든. 의자는 마침내 대야성을 무너뜨렸어. 그 후 대야성의 성주 김품석과 그의 아내 고타소는 물론 둘 사이의

자녀들까지 목을 베어 그들의 유골을 백제 감옥에 묻어버리고 죄수들이 밟고 지나다니게 했지. 고조할아버지의 원한을 달랜 처사랄까. 하지만 의자는 아마 몰랐을 거야. 이 사건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고타소 아빠가 누구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김!춘!추! <삼국사기>에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춘추가 얼마나 충격에 빠졌던지 r기둥에 의지해 서서 종일토록 눈을 깜박이지 않고, 사람이나 물건이 그 앞을 지나가도 알지 못할 정도였다s고 나와 있을 정도야. 춘추는 백제 멸망에 사활을 걸겠다고 다짐했어. 하지만 그럴 만한 군사력이 없었지. 복수심에 불탄 이 r외교 천재s 는 최강국 당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r나당연합s을 제안했어. 당이 고구려를 치는데 신라가 후방 지원을 맡겠다! 협상 성공_

열공 스크랩

3 권력에 취한 의자

국제정세 몰라_ 왕권 강화에 올인!

비록 당이 춘추의 설득에 신라와 군사 연합을 맺었지만 실상 백제와의 관계도 나쁘진 않았어. (당의 입장에서 보면 고구려를 함락시킬 동맹국이 굳이 신라일 이유도 없었고.) 의자는 집권 초기 외교에도 탁월한 수완을 보였거든. 즉위한 해부터 5년간 계속해서 당에 조공을 하며 친목을 다졌고, 왜와도 우호관계를 유지했지. 또 고구려와도 합심해 신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했단다. 그러나 집권 15년을 넘기면서 의자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었어. 655년 사택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을 거슬리게 하던 (새엄마가 낳은) 동생 등을 포함해 40여 명을 섬으로 추방하는 등 전격적인 숙청을 단행했지. 기록에 따르면 r절대반지s를 끼게 된 의자는 (일찍이 태자로 책봉했던 아들 융을 폐위하고 총애하던 후궁의 아들을 태자로 앉힌 뒤 새로운 태자의 위엄을 살려준다며) 태자궁을 엄청 화려하

고 사치스럽게 수리하고 궁인들과 함께 주색에 빠져 방탕한 삶을 영위했다고 해. 재위 17년에는 자신의 서자 41명을 백제 최고 관직인 좌평으로 임명해 지방 권력까지 장악, 호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중앙과 지방 권력까지 움켜쥐었다고 생각한 의자는 권력에 취해 국제정세의 흐름을 냉철하게 보는 판단력을 잃고 말았어. 당의 장수 소정방이 김유신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r고구려를 치려나 보다_s했다니 말 다했지. 그러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신라랑 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걸 보니 곧 전쟁이 날 거 같다고 충언한 신하(얼마나 충신이면 이름도 성충!)를 감옥에 가두고 굶겨 죽였지 뭐야. 당이 그럴 리 없다_ 하면서. 이러니 누가 의자에게 바른 소릴 할 수 있었겠느냐고_

적장에게 술 따르는 왕

t술 한 잔 따라보시게.u 나당연합군의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장에서 18년 전 대야성 전투에서 딸을 잃은, 신라의 제29대왕이 된 춘추는 의자에게 이 같은 명령을 내렸어. 백제의 신하와 백성들은 고개를 숙인 채 적국의 왕에게 술을 따르는 자국 왕의 모습을 눈물로 지켜봐야 했지. 660 년 9월, 의자는 전리품 신세가 된 채 당의 수도로 끌려갔어. 그로부터 얼마 후, 이국 땅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지. 700년 역사의 백제는 이렇게 무너졌고 의자는 망국의 주범으로 불리게 됐어. 한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한 왕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기는 어렵지만 의자는 유독 사치와 향락에 빠진 군주로 묘사돼왔어. 그중 백미가 3천 궁녀고. 사비성이 함락되자 의자의 궁녀 3천 명이 낙화암에서 앞 다투어 몸을 던진 모습이 마치 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았다는 전설은 매우 인상적이긴 해. 하지만 이건 명

명백백 가짜뉴스란 말씀이야. 당시 백제 수도 사비성의 인구가 5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도성 인구의 20 분의 1이 궁녀란 게 말이 되느냐고. 이보다 인구가 많았던 조선 시대에도 궁녀 수는 최대 600명 정도였다는 데 말야. 게다가 역사 기록 어디에도 3천 궁녀에 대한 이야긴 없단다. 주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만에 빠진 리더가 국가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는지 역사는 우리에게 의자의 사례를 통해 들려주고 있어.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의자가 초심을 잃지 않고 백성의 안위를 국정 과제 1순위로 뒀다면 우린 어쩜 지금과는 다른 역사를 만나고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삼국통일의 주역이 백제였을지도!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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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장용태

경희대 생물학과 (대구고)

t생물 다양성 보여주는 딱정벌레 연구 지속하고파u 어린 시절, 곤충에 빠져들면서 곤충학자를 꿈꿨다. 꿈은 계속 이어져 고3 때도 틈틈이 딱정벌레과 채집 탐사를 나갔다. 고교에선 생명과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곤충이라는 개인적 관심사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탐사 후의 경험을 기록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고, 8년을 넘기다 보니, 그간 찍은 사진과 자료가 꽤 많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딱정벌레과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블로그에 있는 자료를 모아 도감을 제작했다. 곤충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학교 생물실에 훼손된 채 보관돼 있던 오래된 곤충 표본에 눈길이 갔고, 1년 반에 걸쳐 표본 복원 작업을 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생물실에 훼손된 채 방치된 표본 복원해

t역사가 오래된 학교라 그런지 생물실 곤충 표본장엔 주로 1960_1970년대에 제작된 수십 개의 표본들이 전시돼 있었어요. 오랫동안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곰팡이가 핀 데다가 표본을 파먹는 권연벌레가 생겨 정말 엉망이었죠. 그중 소똥구리 왕소똥구리 왕은점표범나비 등 지금은 멸종하거나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종이 된 종이 다수 있었어요. 지금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만날 수 없는 곤충을 박제된 상태로 만난 거죠. 귀중한 표본이 방치된 것이 안타까워 선생님의 허락을 구한 후 표본을 살려봤습니다. 멸종된 소똥구리부터 복원했는데, 곰팡이로 인해 머리 가슴 배가 분리되고 벌레에 파먹힌 상태라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최대한 섬세하게 작업해야 했어요. 다른 표본들도 뜨거운 물에 넣어서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다시 모양을 잡아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곰팡이를 제

거하고 떨어진 곳을 붙여, 복원 가능한 표본은 최대한 살려냈습니다. 바쁜 학교생활 중에 틈틈이 하다 보니 1학년 여름방학 무렵 시작한 작업은 2학년 겨울이 되어서야 끝났죠. 많은 정성을 기울였던 만큼 복원 작업이 끝났을 때의 뿌듯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u

하천 범람 시 강변 딱정벌레과의 행동 패턴 탐구 지구과학에서 하천의 범람 등 퇴적 환경을 배울 때였다. 강 주변은 1년 내내 어느 정도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딱정벌레과의 종다양성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여름철 집중 호우 시기에는 하천이 범람하는 등 환경 변화가 심한데 곤충이 어떻게 강변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t하천이나 강 주변이 범람하는 장마철에 탐사를 가보면, 여전히 많은 수의 딱정벌레과 곤충이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서식지가 완전히 물에 잠겼는데도 말이죠. 어떻게 그 엄청난 환경 변화 속

에서도 살아남는지 궁금해 r하천 범람 시 강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과의 행동 패턴과 생존s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강변에서 딱정벌레과와 동일한 종의 먼지벌레 70여 개체를 채집했고 수조에 서서히 물을 채우면서 강물이 불어나는 상황과 유사하게 구현했습니다. 먼지벌레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정을 수십 번 반복해 공통 행동 패턴을 도출했고요.u 스스로는 나름 흡족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응용곤충학 학회에서 발표한 후 교수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놓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t물이 차오르는 상황만을 생각한 나머지,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환경이라든지 물의 흐름,토양과 수질의 영양분 등의 환경 조건을 정확히 재현하지 못했던 거죠. 한정적인 수조 공간에서 먼지벌레를 관찰해야 하니 개체를 나눠서 실험했어요. 수십 번 실험해야 하니 한 세트당 50분씩 1회 관찰했죠. 하지만 일

반화하기 위해서는 한 세트에 대해서도 여러 번 실험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눈에 보이는 조건 외에 보이지 않는 조건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 자연 생태 환경을 제대로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자연을 재현한 실험은 직접 관찰의 어려움을 줄이고 여러 조건을 임의로 변화시켜 실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인위적 환경에서 도출된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실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다음에 실험을 하게 된다면 오류를 줄이기 위해 실험 세트를 여러 개 만들어 동일한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각기 다른 조건을 부여한 실험 세트를 여러 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u

도감 제작해 딱정벌레과 널리 알리기

생명과학 동아리 친구들과 강변 탐사를 하다가 하천 정비공사라는 명목으로 다양한 종의 서식처인 강변이 훼손되는 것을 목격했다. 강변 환경 보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강변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딱정벌레과 제대로 알리기를 생각했다. 알게 되면 보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r한국의 딱정벌레과($BSBCJEBF PG ,PSFB)s라는 도감을 제작하게 된 배경이었다. 총 154페이지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딱정벌레, 먼지벌레, 길앞잡이 등 딱정벌레과 109종을 담았다. t블로그에 있는 자료들을 한 권으로 엮은 셈이죠. 오랫동안 탐사를 다니면서 관찰해온 만큼 수년간 수집하고 정리한 130여 종의 딱정벌레과 사진과 자료가 있었어요. 목록을 만든 후 각 종의 생태와 특징을 담은 설명문을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보고서 형식으로 간단한 자료집을 만들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도감 형태로 제작했어요. 생물의 다양성과 소중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한다면 강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물 동정은 생물을 확인하는 작업, 즉 생물이나 표본이 속한 분류군을 찾아가는 과정을 뜻하는데요. 제가 만든 도감

을 사람들이 동정 자료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생명의 다양성을 알리는 동시에, 제 지식을 공유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도감 제작은 제게 엄청 뜻깊은 일이었어요. 더 나아가 전문 서적을 제작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엿봤죠.u 생물에 이름을 붙이고 체계를 잡는 분류학자 되고 싶어

원점수도 만점에 가까웠던 1학년 1학기 때의 성적은 이후 많이 떨어졌다. 딱정벌레과에 대한 관심으로 탐사를 다녔고, 탐사를 다녀온 경험은 기록해두지 않으면 잊히니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채집으로 얻은 곤충은 건조표본으로 제작하고, 표본은 수납이 중요하다 보니 목공을 배워 수납장을 만들고, 블로그에 올린 수납장을 보고 좋아하는 이웃이 있으면 또 수납장을 제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딱정벌레과를 알리고 싶어 도감을 제작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은 여파였을까

t성적은 사실 딱정벌레과에 대한 관심과 탐사 활동 때문에 떨어진 건 아니고요.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좋아하고 진로로 염두에 둔 과목들은 열심히 했습니다. 다만 분류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분류학을 전공할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아쉽더라고요. 분류학은 생물에 이름을 붙여주고 체계를 잡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중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해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잘못 분류된 것도 많고 곤충의 개체수와 다양성은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곤충도 여전히 많거든요. 호기심이 많고 추진력이 있는 편인데, 앞으로 관찰하고 질문하고 또 탐구하고 기록하는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어요. 일단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딱정벌레과 곤충을 찾아 연구하고 이후에는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곤충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싶습니다.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생물Ⅰ>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면서 진로와 관련있는 과목이라 선택했다.

▒ <화학Ⅰ> 생물의 화학반응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 <지구과학Ⅰ> 곤충 관찰과 채집을 위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탐사하면서 지질 구조, 지구 시스템, 지구 환경에 흥미를 느껴 선택했다. ▒ <생명과학Ⅱ> 진로와 관련있는 과목이라 선택했다. r곤충항균펩타이드s 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곤충항균펩타이드가 병원체에 작용하는 원리를 설명하며 꿀벌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와 애기뿔소똥구리의 코프리신이 화장품에 사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직접 제작한 건조표본. 왼쪽에서부터 꽃무지 암수, 람프리마색사슴벌레, 털보혹다리하늘소.

r강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과가 하천 범람 시 주어제떻게의 탐생존구 하보는고가서 s중라 는일 부.

2015년부터 블로그를

통해 곤충 채집 후의 경험을 기록해왔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과학> <약 안 치고 1학년농사짓기>를 읽고 식물에서 추출한 살균ㆍ살충ㆍ살초 작용이 있는 물질들만 선별해 만든 식물성 농약이 화학 농약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효과도 지속적이라는 내용의 감상문 제출 <과학탐구실험> 수질오염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점 오염원과 비점 오염원으로 나눠 오염 경로를 설명함, 수질 오염은 매우 넓은 지역에 피해를 입힌다는 심각성에 대해 발표함

<문학> 고려가요 <동동>을 학습한 후 형식을 2학년모방해 달마다 그 시기에만 나오는 딱정벌레를 찾아다니지만 발견하지 못하는 심정을 달마다 r아으 아까워라s라는 후렴구를 붙여 노래를 만듦 <수학Ⅰ> 생태학에서 서식지의 면적과 종의 수처럼 큰 수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로그를 사용하면 편리함을 설명함 <미적분> 곤충 조사 지역의 넓이를 구분구적법을 적용해 구한 후, 딱정벌레 3종의 월별 개체수를 바탕으로 월별 개체군 밀도를 구하고 밀도경향을 도표로 정리함 <생명과학Ⅰ> r팔공산 군립공원의 딱정벌레과s 보고서를 작성함 <지구과학Ⅰ> r기후변화로 인한 곤충상의 변화와 인간s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함

<기하> 곤충 톨쿼타귀신3학년꽃무지를 수학공학 프로그램을 활용해 표현함 <심화수학Ⅰ> r매미는 왜 17년마다 나타나는 걸까 s를 주제로 심화 탐구 활동을 함 <생명과학Ⅱ> 풍년새우의 옆구리에 위치한 아가미에서 발견된 마커유전자는 초파리의 경우 날개 형성에 관여하고, 돌좀h하루살이는 옆구리와 등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통해 곤충 날개는 등h옆구리가 융합돼 만들어짐을 소개함

EDUCATION #꿈@찾는@생생@일터뷰

#직업

#방송음악감독

꿈 찾는 생생 일터뷰 28

오즈 스튜디오 조영준 대표

방송에 생동감을,

콘텐츠에 품격을 더하는 사운드 디자이너

#54가 빌보드를 접수하고 블랙핑크가 코첼라를 뒤흔드는 ,-컬처 전성시대. <런닝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드라마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개성을 더하고 드라마의 긴장감을 살려주며 음악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이는 r소리s의 전문가 음악감독. 지난 20년간 국내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방송효과를 책임져온 조영준 대표를 만나 방송 미디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사진 배지은

오즈 스튜디오는지상파와 유튜브, 055까지 미디어 플랫폼을 넘나들며 예능 프로그램의 오디오 버라이어티를 책임지는 국내 대표 포스트 프로덕션이다. 대표작으로 <런닝맨>과 <아는 형님> <편스토랑> <미운우리새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와 시사, 다큐멘터리의 사운드고 있메다이.킹 까지 콘텐츠 영역을 넓혀가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노력

히트 예능 프로그램부터 석학 강의까지 내 머릿속 음악을 적재적소에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방송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하는 음악적 연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이나 끝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을 만들고, 촬영된 화면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찾고, 오디오가 없는 장면 사이사이 빈 공간을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감동과 웃음으로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감독은 우아하게 커피 마시며 화면을 보고 배경음악만 고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웃음) 사실 가장 기본은 오디오를 만지는 일이에요. 현장음이 잘못되면 보정을 하고 맞물리는 소리들을 정리하고 다시 편집하는 것만으로도 작업량이 엄청나답니다. <런닝맨>과 <아는 형님> <골목식당> <뭉쳐야 뜬다> 같은 57 예능 프로그램을 주로 맡았는데, 최근에는 <할명수> <터키즈 온 더 블록> 같은 유튜브 웹예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드>라는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의 음악 작업도 일부 진행했습니다. 세계를 이끌고 있는 지성인들의 통찰과 혜안을 담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만큼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내일교육> 독자들도 꼭 보면 좋겠어요.

2. 음악감독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우리 때만 해도 이런 분야를 전공할 수 있는 학과가 별로 없었어요. 음악 선생님이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집 안 곳곳에 클래식과 영화음악, 올드팝과 포크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끊이지 않았지만 딱히 음악을 전공하겠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대학에 가서 음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비로소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 거죠. 컴퓨터와 오디오 장비를 만질 줄 알고 음악을 폭넓게 아는 게 장점으로 작용해 2002년부터 4#4 예능을 도맡아 하던 팀에 들어가 현장 경험을 쌓기 시작했죠. 내 머릿속에 맴돌던 음악이 화면을 타고 방송에 나간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처음엔 부족한 연출 능력을 노력과 열정, 시간으로 커버했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던 시절, 재생 목록을 보니 짧은 효과음을 포함해 하루에 6천 곡을 들었더라고요. 빠르게 돌아가는 방송 현장에 맞추다 보니 하루 24시간, 밥 먹는 시간과 편집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음악만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시간들 덕에 이제는 장면만 보고 척하면 착, 순발력 있게 음악을 골라내는 감각을 얻은 것 같습니다. 예술 계통의 일은 천부적으로 타고나야 한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노력이 없으면 결코 오래가지 못해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지켜내죠.

조영준 대표는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녹음 관련 공부를 마쳤다. 2002년 4#4 <헤이헤이헤이>를 시작으로 <엑스맨> <패밀리가 떴다> <정글의 법칙> <런닝맨> 등 국내 굵직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음악연출을 맡은 21년차 베테랑 감독. 그가 선택한 톡톡 튀는 테마 음악과레 효퍼과런음스은로 현자재리 매한김국하 방고송 있계다의.

지금까지 작업한 대표작들.

KEY WORD 02 소통과 협업

발 빠른 트렌드 분석과 선 넘지 않는 센스 필요

2. 업무를 하면서 보람된 점과 어려운 점을 알려주신다면 음악만 들어도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지는 때가 있죠 내가 선택한 음악이 예능의 필수 요소처럼 플랫폼을 타고 퍼져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 커트를 보고 이틀 동안 고민한 적도 있는데, 공을 들인 작업이 좋은 반응을 보일 때 특히 신이 나죠. 예능은 피드백이 빠른 편이라, 즉각적으로 시청률이 오르기도 하고, 소위 말해 터졌다 싶을 때는 지인들의 연락이 쏟아지더라고요. (웃음) 예전에는 일본이나 미국 방송을 보며 배울 점을 찾았는데, 요즘은 우리가 만들어낸 한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퍼져 예능 교본처럼 쓰일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r유임스본드s와 r스파르타꾹스s r배신자 광수s를 거쳐 최근에는 r궁상민s까지. <런닝맨>과 <미우새> <아는 형님>의 캐릭터별 테마 음악은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우리 팀만의 아이덴티티가 됐어요.

어려운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창작의 고통과 마감이 주는 압박감이죠. 새벽이든 낮이든 내가 원할 때 자유롭게 작업하는 게 장점이지만 나쁘게 이야기하면 아무 때나 일이 몰려오기도 하거든요.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퀄리티 있는 방송을 내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작곡과 있는

주요 대학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예종 등

2. 어떤 전공이 유리할까요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055 시장이 늘면서 저작권 이슈 때문에 자체 045를 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면 가장 유리할 것 같고요. 오디오 믹싱이나 음악 편집에 사용하는 1SP 5PPMT, /VFOEP 등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미디어 관련 학과나 음향제작과, 방송음향영상학부 등에 진학하면 업무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음향

관련 학과 동아방송예술대 음향제작과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 한국영상대 음향제작과

2. 음악감독으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무엇보다 내가 맡은 일을 완성도 있게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또 여러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상대를 존중하며 협업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는 필수고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나 영화, 인물, 트렌드에 대한 분석이 발 빠르게 이뤄져야 해요. 못생긴 걸 유머로 받아들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대중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전달하려면 선을 넘지 않는 센스와 감수성을 키워야 하죠. 또 나의 재미와 대중의 선호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해요. 인공지능이 빠르게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분류하고 개인의 취향이 실시간으로 빅데이터에 집계되는 시대라고 해도 최종 선택은 사람의 몫입니다. 유머와 위트, 페이소스까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함께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게 중요하죠.

사운드를 편집하는 스튜디오 풍경.

+0#학사전@ 음악감독

# 포스트 프로덕션이란 포스트 프로덕션은 촬영 후에 이루어지는 후반 제작의 모든 과정을 일컫는다. 크게 편집과 음향, 특수 영상이나 시각효과, 사운드 믹싱, 미디어 마스터링 등을 말하며, 영상 편집을 담당하는 에디터와 슈퍼바이저, 폴리 아티스트라 불리는 음향효과 전문가와 사운드 편집자, 영상물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컬러리스트 등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최종 완성본을 만들어낸다.

멘토sT 5*1 t상상을 현실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u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은 건 혼자서든 친구들과 합심해서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막연하게 음악감독이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것과 내 손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만들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거든요. 요즘엔 쉽게 음악을 만들고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툴도 많이 보급됐어요.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쌓아보세요. 작곡뿐 아니라 선곡도 중요하기 때문에 클래식부터 힙합까지 음악을 폭넓게 듣는 게 좋아요. 오랜 시간 귓가에 쌓인 멜로디와 추억이 곧 미래의 경쟁력이 됩니다. 또 영어나 외국어를 잘하는 것도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어요. 글로벌 055의 시대, 아무리 좋은 멜로디의 곡이라도 선정적이거나 부적절한 가사가 있다면 해외에 내보낼 수 없겠죠. 고전 명작이나 명화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것도 좋겠네요. 기술보다는 상상력과 연출력이 중요한 분야거든요. 뭐가 됐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면 좋겠어요. 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일단 시작해보는 용기, 상상을 실천으로 바꾸는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영화

음악 교사드라마음악감독

음악치료사

방송공연

기획자 공연뮤지컬

ONE PICK! 교과 연계 적합書

<교과서 시 정본 해설>

★★★

지은이 이숭원 펴낸곳 휴먼앤북스

t교과서나 인강으로 배우는 시를 떠올려보세요. 주제, 시어의 함축적 의미와 심상, 운율 등 시의 개념들이 제각기 분절돼 머릿속에만 남지 않았나요 이 책은 시의 핵심 개념들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가슴에 남도록 이끕니다. 앞뒤 문맥과 전체 시상의 윤곽을 파악함으로써 시를 쉽고 제대로 이해하게 하죠. 비평가의 눈으로 깊게 읽는 경험도 제공하고요. 각 시 해설의 핵심인 밑줄 친 문장을 주목하세요. 지은이가 담고자 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신이 느낀 것을 설명해보세요. 자신만의 감상이 있다면 글로 남기는 것도 좋아요. 이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 시 감상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겁니다.u @ 자문 교사단

개념 $IFDL!

시: 지은이가 자신의 생각h느낌을 운율이 느껴지는 말로 함축해 표현한 운문 문학 작 품 r전체s 살핀 후 구성 요소 따져야 올바른 감상h이해 가능! 관련 전공: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 언어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교과 연계 적합書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최원준 교사(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쌤과 함께! 교과 연계 적합書국어 ①

<문학> 시의 이해 취재 정나래h이수린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교과@연계@적합서 BOOKS&SUBJECTS

ONE PICK! 함께 읽기

쪼개지 말고 r전체s를 보라! 시어 아닌 시 마주하는 책 읽기

시는 어렵다. 짧긴 하지만, 시구 하나 시어 하나의 의미를 지칠 때까지 찾는다. 이는 시에 담긴 다채로운 표현, 시인의 고뇌를 흐릿하게 만든다. 교재마다 해석도 다르다. 지은이는 이런 시 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시를 제대로 읽는 법을 안내한다. 특히 작품 전체를 읽게 한 뒤 이야기하듯 시인의 삶과 시를 쓴 상황, 혹은 시어와 시구를 풀어나간다. 우리가 오랫동안 놓쳤던, 시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도록 돕는 것. 정지용의 <유리창>은 어린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비통한 마음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r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s에서 r물 먹은 별s을 이상 세계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데 시 전체를 보면 동의하기 어렵다고 이 책은 지적한다. 절망스러운 마음과 닮은 새까만 밤. 겨우 발견한 반짝이는 별 하나가 잃은 아이 같은 아버지. 눈물이 번진 눈에 별이 흐릿하게 보여도, 별빛만큼은 r반짝s 유리창과 화자의 마음에 박힌다는 해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기본 개념도 놓치지 않는다. 별과 새까만 밤의 대조 등 시의 구조적 완성도까지 짚어주는 식이다. 핵심 내용은 밑줄까지 더해 강조한다. 해설에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읽는 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99편의 시를 담은 만큼 책은 다소 두껍다. 하지만 관심 있는 시인, 익숙한 시부터 찾아 읽으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작품의 정서를 즐기거나, 번뜩이는 표현에 감탄하다 보면 현대 시가 우리말을 얼마나 예리하고 아름답게 벼려 쓰고 있는지,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이끄는지 체감하게 된다. 문학 언어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우리말h글을 쓰는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

t이상은 당시의 문학적 인습에 반기를 든 반항아였다. 그는 시에서 일상적 의미의 사용을 거부하고 역설과 반어를 구사하여 의미의 다층성을 추구하려 했다. 그의 시는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의미를 탐색케 하고 무슨 의미인가를 놓고 고민하게 하는 시다. 그런 점에서 그의 시는 계속적인 사색의 긴장을 요구한다.u @<교과서 시 정본 해설> 123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 / 난도지은이 / 출판사 추천 평

학생들에게 시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책. 참고서나 해설서를 따라 주석을 달며 시를 이해시키려 애쓰지 않고, 지나간 유행가나 유명한 시그를대★ ★에잊게은 휴정머재니찬스트내영깔화깔용이와 웃 연으마결며음에 해시 다를들었 시느 다끼읽면고어, 준,책 즐다에기.서 게교 과가 된장서다 나좋. 자 아모연하의스고는럽사 시게 문를 시제 꼽가로아 우 친보리고숙 일한 비상 4슷의6한편 한 의작 부 품시분을와임 찾새을아롭 느보게끼거 만고나나, , 문게지학 은된을이다 처제. 읽럼대다 로다 보 른향면 유시 때하를때는 읽로 방어 눈법보물도는짓 익등고힐 더, 탄수 능식 있동하다적고. 인책, 의 활동으로 이어가도 좋다. 시를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는 r표현론s이다. 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시를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의 지은이와 찾시★아인★★서을 스민타윤북기스그권읽 길한삶 다을추. 천 다르한른포다 방형. 식사식진으을로과 빌 본시려인문 알의과려 그행준의간다도 .창 시 작주인 목들세해의계야 를굴 한 다곡다진룬. ,또 삶신 을경소 개림간 된접시 적인시으이들로 을쓴 경두 <신험루경하 읽림면어의서보 , 시고시인,인 시을의인 찾경의아험 삶서이 >혹 ,작 정은품효 대에구표 어문작떻학과게평 연 스론결며가되드의는는 < 시지지 점 읽의도는식 찾하기아며쁨보 >도길 함께 읽어볼 만하다. ※★의 개수는 난도를 의미. 적을수록 읽기 쉬운 책.

연계 전공문예창작학과

김희수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2학년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t폭넓게 읽고 기록하고 느끼며

보는 눈, 쓰는 힘 길렀어요u

2.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치원생 때부터 일기나 소설을 썼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땐 다 쓴 공책이 무릎까지 쌓였었죠. 책 읽기도 좋아했어요. 주로 소설과 시집을 봤지만 천문학, 심리학, 과학이나 철학 도서도 읽었어요. 좋은 작품을 읽고 나면 저도 그런 것들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시간이 쌓여 대학 입시가 가까워졌을 즈음, 문예창작 공부를 하고 싶어 진학을 결정하게 됐어요. 문예창작학과에 가면 활동 중인 시인과 소설가가 교수님으로 계시잖아요. 수업을 통해 방법론적인 면도 알고 싶었고 전공 공부도 많이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공부와는 별개로, 글을 잘 쓰고 글쓰기에 진심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마음도 컸고요.

2.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책은 매일 한두 권씩 꾸준히 봤어요. 책을 고르는 기준은 크게 없었는데요. r도서관 8.136(한국문학) 서가를 정복하겠다!s는 나름의 야망이 있었어요. (웃음) 저는 실기 전형으로 문예창작학과에 들어왔는데, 다양한 독서를 한 게 입시에도 도움이 됐어요. 여러 관심사를 접하면 소재를 찾거나 상상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거든요. 책을 읽고 나면 독서감상문을 쓰는 것과 별개로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을 스크랩했어요. 기록들이 쌓이니 제가 어떤 단어랑 문장에 마음이 동하는지, 어떤 어조를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취향을 아는 게 저만의 표현 방식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됐어요. 또 생경하게 느껴지는 단어는 따로 수집했어요. 사전에서 찾은 뜻과 제가 알고 있던 뜻을 비교하기도 하고요. 단어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시적인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했어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r비문 찾기s예요. 비문을 체크할 수 있는 책이 있는데요. 그걸 보면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는지 보고, 문장 길이도 줄여보곤 했어요. 꼭 창작이 아니라도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기본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 많은 학생들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추천 도서

펭귄뉴스

지은이 김중혁 펴낸곳 문학과지성사

2006년에 출간돼 지금은 조금 오래됐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인데요. 맨 앞에 실린 <무용지물 박물관>과 표제작인 <펭귄뉴스> 두 소설을 특히 추천해요. 저는 이 책이 오감의 최대화를 도와주는 소설집이라고 생각해요. 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r아날로그 박스s라고도 부르는데요. 책에 라디오, 타자기, 지도, 오래된 음악 같은 아날로그적인 소재가 계속 나와요. 예전에 쓰인 소설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밖에 있는 어떤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디오는 오로지 듣는 것만 가능하고, 타자기는 그 자리에서 잉크가 종이에 찍혀 나오죠. 모든 게 간단하게 이뤄지는 지금과 다른 점이 오히려 특정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됐어요. 라디오 %+의 말소리, 타자기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 동공 위로 뻗는 지도의 길들, 노래를 흥얼거릴 때 움직이는 혀끝j. 이런 식으로,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방면으로 감각해볼 수 있었어요.

여성 화자가 많이 나오는 것과 거침없는 발화가 특징이에요. 페미니즘을 다루는 시도 많이 있고요. 최근 학교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이런 시들은 주로 공격적이고 과잉된 감정을 가질 때가 많은데, 김이듬 시인의 작품은 조금 결이 다르더라고요. 외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기보다 자신의 심지를 갖고 힘 있게 주장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이 책을 비롯해서 현대 시집을 많이 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문예창작학과에 오려면 실기 시험을 봐야 해요. 그런데 막상 진학을 준비하면서도 현대 시를 잘 안 읽는 학생이 많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앞으로 써야 할 것도 전부 현대 시인 만큼 현대 시의 감각이 필요해요. 교과서에 실려 있는 지나간 시들만 보면 그런 이해를 쌓을 수 없죠. 최근의 책들을 많이 읽어야 쓰는 것도 는다고 생각해요. 트렌드를 배울 수 있고, 또 표본을 많이 보는 게 보는 눈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거든요.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펴지은낸곳이 김현이대문듬 학

최근 대입에서 교과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성적은 물론, 이수 과목, 세특 등을 아울러 보죠. 따라서 교과 수업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서를 통한 심화 학습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각 교과 자문 교사단과 함께 교과별 주요 개념을 골라 연계 추천 도서를 선정h소개합니다. 추천 독후 활동과 수준별 추천 도서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 선배의 독서 활동 팁과 추천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 편집자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좌충우돌_ 양보 없는 간식!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아이의 행복한 입맛!

아이가 밤에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뭘 줘야 하나 고민하다 잠깐 잠이 들었어요. 눈을 떠보니 아이들이 불닭볶음면을 맛있게 먹고 있더라고요. 야심한 밤에 컵라면 하나로 이리도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니. ㅎㅎ 삼*식품에 넙죽 절이라도 해야 하나 봐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야밤 간식은 소화 잘되고 다음날 컨디션에 지장이 없는 음식들로 준비해줬어요. 블루베리와 요거트, 삶은 달걀, 당근 수프, 가래떡으로 해결했죠. 가볍고 프레시한 음식으론 간에 기별도 안 가는지 어제는 햄버거를 사 와서 먹더라고요. 요거트를 먹든, 라면을 먹든 11시 전에는 허기진 배를 어느 정도 달래놔야 편하긴 해요. 먹을 게 없는 날은 주방을 어슬렁거리거든요. ㅜㅜ

아이들 간식을 주제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 정도 결론이 나긴 해요. t아이들 소화력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먹을 거 찾을 때 원하는 거 맘껏 줘라! 속 불편할 일도 없고, 잠도 더 잘 잔다!u ㅎㅎ

가성비 끝판왕인 팽이버섯과 아이들이 열광하는 불닭 소스로 팽이버섯 불닭 쌈을 만들어봤어요. 먹방 유튜브를 보면서 찜콩해둔 아이템인데 아이들 덕분( )에 입맛 한 번 살려봐야겠어요!??

t스프링롤처럼 보이는( ) 팽이버섯 불닭 쌈!u

재료

팽이버섯, 따끈한 물, 라이스페이퍼, 파프리카, 상추, 치즈

소스

간장 1큰술, 설탕 반큰술, 불닭 소스 2큰술, 고추장 1스푼

➊ 팽이버섯은 뿌리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➋ 준비된 소스 재료를 충분히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➌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팽이버섯을 익힌다. ➍ 버섯이 익으면 만들어둔 소스를 버섯 위에 올려 살짝 조린다. ➎ 라이스페이퍼에 손질해둔 채소와 4번의 버섯을 넣고 감싼다.

톡 5*1!

면 대신 버섯 영양도 손색없고 식감이 예술인 팽이버섯은 약 90%가 수분이라 100H당 칼로리는 단 22LDBM에 불과하다.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자극적인 소스는 어쩔 수 없지만 밀가루를 버섯으로 대체한 아이디어는 참 고맙다. 브로콜리나 파프리카 등의 채소가 있다면 같이 곁들여보자.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불닭 소스는 채소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테니까.??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리포터가 선정한 건강 만점 간식 레시피도 놓치지 마세요!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고입·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형태·기준 제각각, 해석 어떻게?

대학 입시 결과 100% 활용법

50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가상 아이돌·딥페이크·챗GPT까지

급변하는 세상 이끄는 컴퓨터공학과

54

달라진 대입, 경쟁력 갖춘 학교는?

2024 고교 선택 포인트

57

지역 대학 유망 학과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EDUCATION

#대입

#수시

#입시_결과_활용법

!r대어입디 가결s는과를 5월 탑 3재1일할까 예지정 2이02다3학. 대년 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결과를 공개하는 대학은 현재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3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입 결과가 궁금하다면, r입학처s 또는 r어디가s

전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는 것은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 보통 대학들은 입학 설명회를 통해 발표하거나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결과를 공개한다. 그러나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경쟁률을 공개하면서도 충원율이나 합격자의 내신 등급 결과는 발표하지 않는 대학도 꽤 많다. 2022학년 대입 이전에는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 입시 결과를 알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2022학년부터 r어디가s 사이트에 의무적으로 입시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따라서 연세대와 고려대처럼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경쟁률은 공개하지만 충원 인원, 합격선은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r어디가s에선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r어디가s 메인 화면에서 r2023학년 대학별 전형 평가 기준 및 전년도 결과 공개s를 클릭해 대학을 검색하면 된다.

대학을 검색하면 <공통>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위주전형> 등의 카테고리가 나온다. <공통>에선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을 전형별로 소개한다. 전년과 달라진 사항을 보기 쉽게 표로 탑재해 모집 요강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비교해볼 수 있다. 고려대를 검색한 뒤 <공통>의 r2 1.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s을 클릭하면 2022_2023학년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형태h기준 제각각, 해석 어떻게 대학 입시 결과 100% 활용법

대학 입학 설명회가 한창이다. 더불어 2023학년 대입 결과도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다. 입시 결과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XXX.BEJHB.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학이 발표하는 결과를 보여지는 숫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 된다. 대학마다 발표하는 내용이나 형식에 차이가 있고, 전형 요소와 환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년도 대입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대학들이 공개하는 정보가 어떻게 다르며, 이 정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차근차근 살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움말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r어디가s 메인 화면이다. 중간쯤 보면

r전형 평가 기준 및 전년도 결과 공개s 카테고리가 있다. 이를 클릭하면 대입 결과를 검색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카테고리를 누르면, r2. 전형별 특성s r3. 전형별 지원 자격s r4. 전형별 전형 요소s r5. 서류 평가s r6. 면접 평가s r7.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영역 평가 방법 및 2022학년 전형 결과s로 세분된 정보를 알려준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r8.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영역 평가 방법 및 2022 학년 전형 결과s를, <수능위주전형>에서는 r9. 전형 요소 및 2022학년 전형 결과s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2023학년 대입 결과가 업데이트되지 않았기에 5월 31일 이후 검색해보길 바란다. 다만, 대학 입학처에 대입 결과를 공개하는 대학들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3 대입 결과를 탑재했다. r어디가s에서 공개한 50% 컷과 70% 컷의 의미

r어디가s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성적 환산 등급과 수

용어 의미부터 제대로 알고 가자!

•모집 인원@ 모집 단위별로 선발하는 인원수를 의미한다.

• 경쟁률@ 모집 인원 대비 지원자 수를 파악할 수 있다. 서강대 2022학년 교과전형 경제학과의 경우 모집 인원이 18명, 경쟁률이 9.22:1이므로, 전체 지원자는 166명임을 알 수 있다(표 1). • 충원 인원@ 추가 합격을 통해 등록한 인원을 파악할 수 있다. 예비번호를 받았지만 등록하지 않은 학생도 있으므로, 예비번호와 충원 인원은 다를 수 있다. 서강대 경제학과의 총 합격 인원은 모집 인원 18명과 충원 인원 52명을 합해 70 명이다. • 산출 반영 교과목@ 교과 성적 환산 등급을 산출한 교과목을 말한다. • 충원 비율@ 서강대 경제학과의 충원 비율은 289%(충원 인원 52÷모집 인원 18 ×100)이다. 만약 3개년의 결과를 살펴봤을 때 충원 비율이 비슷하다면 모집 인원이 줄거나 늘었을 때 어느 정도 충원 인원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다.

능위주전형의 대학별 환산 점수 합격선이 공개돼 있다. 교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의 경우 주로 70% 컷을, 종합전형의 경우 대부분 50% 컷과 함께 70% 컷을 공개한다(표 1).

r최종 등록자 대학별 환산 점수 70% 컷s이란 합격한 학생 중 최종적으로 대학에 등록한 학생들의 대학 환산 점수를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70% 에 해당하는 성적을 의미한다. 즉, 50% 컷은 모집 인원이 10명일 때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을, 70% 컷은 7등의 성적을 의미한다. 따라서 50% 컷과 평균은 다르며, 50% 컷이라고 해서 합격자의 중간에 해당하는 성적이 아닐 수도 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50% 컷은 상위 50%에 해당하는 수

험생의 성적이지만, 평균은 최종 합격자의 성적을 더한 뒤 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평균이 50% 컷보다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만약 평균 근처에 해당하는 합격생이 많다면 50% 컷과 평균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50% 컷이 평균보다 낮다면 평균보다 낮은 성적대의 합격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50% 컷이 평균보다 높다면 평균보다 높은 성적대의 합격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모집 단위에 따라 50% 컷과 70% 컷의 등급 차이가 비슷하거나 꽤 벌어지기도 한다. 이를 통해 합격자의 성적 분포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u고 설명한다. 한양대 2022학년 종합전형에서 도

시공학과는 50% 컷이 2.10등급, 70% 컷이 3.24등급으로 성적 차이 가 꽤 벌어졌지만, 수학교육과는 50% 컷과 70% 컷이 1.30등급으로 같았다. 다만, 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합격자 등급을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수능위주전형 결과를 살펴볼 때도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 또는 모집 단위별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대학별로 공개한 70% 컷을 단순 비교해 어느 대학이 더 높거나 낮다 고 단정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수능위주전형은 대략적인 백분위를 통해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위치에 있는 지 살펴보는 정도로 입시 결과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 환산 점수로 계산해 비교해야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u고 전한다.

대학 입학처와 r어디가s에서 공개한 성적이 다르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어디가 사이트에 2023 대입 결과가 탑재되는 중이다. 대학마다 대입 결과 공개 방식은 다르다. 대학은 최종 등록자의 50% 컷과 70% 컷을, $ 대학은 평균과 최저 컷을, %대학은 평균과 합격자 분포를, &대학은 평균과 3년 치 성적 등 각기 다른 기준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일부 대학은 입학처에

표 1@ 평균 등급과 지원자 등급을 그래프로 표시해 공개하는 경희대

모집 단위모인원집경쟁률충인원원대학별 환산교최과종 성 등적록(환자산 학 등생부급 )50% 컷70% 컷최고점(만점)50% 컷70% 컷인문계149.8637826.22819.459001.531.65

영미문화계108.5030812.99799.319001.611.78

경제학189.2252838.38824.109001.441.52

경영학2811.3291850.65846.89001.291.38

수학613.3316823.29821.549001.531.55

화학616.5017834.94824.489001.431.59

생명과학616.6723824.08820.709001.551.63

r어디가s에는 전년 결과를 50% 컷과 70% 컷으로 공개하는 대학이 많다. 이 표는 r어디가s에 탑재된 서강대의 2022학년 교과전형 자료다.

공개된 성적 형태와 r어디가s에서 제공하는 형태가 다르거나, 입학처에는 대입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r어디가s에만 공개하기도 한다. 한양대는 r어디가s에는 최종 등록자의 교과 성적 50% 컷과 70% 컷, 충원 인원 등을 공개하지만,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경쟁률, 최종 등록자의 내신 평균 등급, 충원율, 2021_2023학년 3개년 통계 자료를 공개해 두 자료를 함께 살펴보면 좋다. 즉, 한양대는 r어디가s에서 전형 요소, 최종 등록자의 50% 컷과 70% 컷, 충원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r어디가s에 올라온 2022 결과

표 2@ r어디가s에는 50% 컷과 70% 컷, 입학처에는 3개년 평균 등급 발표하는 한양대모집 단위인모집원경쟁률충인원원대학별 환산교최과종 성 등적록(자환산 학 생등급부) 50% 컷70% 컷최고점(만점)50% 컷70% 컷건축학부68.714984.85983.161.0001.421.46건축공학부57.212976.16973.891,0001.511.63건설환경공학과76.121980.66980.091,0001.471.46도시공학과59.815985.45981.861,0001.411.46융합전자공학부176.158993.63990.831,0001.171.25소프컴트퓨웨터어학부166.849993.03991.311,0001.191.21전기공학전공612.018983.64982.601,0001.451.46

?0?K?O7~z?#Q#stuv?wW-wuxwyz

?????????????????????????????????????????????????????????????????????????입학처에 올라온 ? ??????????????????????????????????2023 결과$%!&'#(?)?*?+????????????????????????

한양대는 r어디가s에는 등록자의 50% 컷과 70% 컷을 공개하지만, 입학처 홈페이지엔 최근 3개년 치의 경쟁률, 충원율, 내신 등급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다. 따라서 r어디가s와 입학처에 공개된 자료를 함께 살펴보면 3개년의 50% 컷과 70% 컷, 평균을 비롯해 충원 인원과 충원율 등을 전부 확인할 수 있다.

r어디가s에

탑재된 2022 결과표 3@ 평균 등급과 최저 등급 2개년 자료를 비교 공개하는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모집 단위모집 인원경쟁률충원율최종평 등균록자 학생부 교최과저 성적산 교출과 반목영

불교학부33.00100%3.494.10

영어영문학부141271229%2.272.46

문국예어창국작문학h부136.50225%2.272.46전 과목 수학과513.60160%2.773.38산술 평균 등급

통계학과620.33300%2.182.50

경제학과1410.29136%2.262.84입학처에 경찰행정학부829.0038%1.621.97올라온 ?????????????????2023 결과??????????????

?????????????????????? ????!????? ?????!????????????????????? ???!???????

5?=5>??????667768,899@??8??769966::??7699:<,????799<688??7?998;?????@?8?4466??7,,??,699@?8??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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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입학처에는 2023 대입 결과 파일이 탑재돼 있다. 모집 요강의 전형 요소 등을 소개한 뒤 2021_2023학년 3개년의 경쟁률을 담았다. 종합전형은 지원자 평균, 1단계 평균, 최종 등록자 평균과 최저점, 충원율을, 교과전형은 지원자 평균과 최종 등록자의 평균, 최저점과 충원율을 공개했다. 교과전형은 2022학년에는 전 과목을 산술 평균 내어 등급을 반영했고, 2023학년엔 상위 10개 교과만 반영했고, 결과도 다르게 공개한다.

표 4@ 평균 등급과 지원자의 등급을 그래프로 표시해 공개하는 경희대

팒팒솧솧많많혿혿 뫊뫊 훊훊먾먾 몋몋 뫊뫊 픦픦캏캏 뫊뫊 입학처에 올라온 힎힎읺읺 뫊뫊 핆핆줆줆 2023 결과

픦픦폖폖뫊뫊 핆핆줆줆 맒맒 뫊뫊 핆핆줆줆 킫킫 폏폏퍟 뫊 교과과전전형형인인 지지역역균균형형전전형형에에서서 간간호호학학과과((인인문문))는는 성성적적이이 가가장장 좋좋은은 학학생생이이 불불합합격격했했다다. 이이는는 경경희희대대가가 기학생준부이 교영과향 을10 0미%친에 것서으 20로2 3보학인년다엔. 학생부 교과 70%와 교과 종합 평가 30%를 변경한 것과 최저

3개년 치의 경쟁률, 충원율, 등록자의 평균 성적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3 개년의 정보를 한 장에 정리해 지원 패턴이나 성적 추이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유용하다(표 2).

동국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r어디가s에 경쟁률, 충원율, 최종 등록자의 교과 성적 평균과 최저 등급을 공개했다. 평균과 최저 등급을 공개한 만큼, 합격자의 점수 분포를 짐작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최종 등록자뿐만 아니라 지원자 평균, 1단계 합격자 평균 등도 추가로 공개하고 있다. 동국대 교과전형은 석차등급 상위 10개 과목을 반영하는데, 입학처에 탑재된 대입 결과에 학생부(전 과목) 평균과 최저 등급, 학생부(10과목) 평

균과 최저 등급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어 눈에 띈다. 영어영문학부의 2023학년 전 과목 학생부 평균은 2.10등급, 최저 등급은 2.69등급이 었지만, 학생부(10과목) 평균은 1.23 등급, 최저는 1.60등급임을 알 수 있다(표 3).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동국대 교과전형은 상위 10개 과목만 반영한다.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이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2023학년에는 전 과목 평균과 최저 등급, 상위 10개 과목 평균과 최저 등급을 함께 공개했다. 대입 결과는 단순히 등급만 보지 말고 전형 요소를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u고 조언한다.

반면, 경희대는 종합전형의 경우 합격자의 내신 등급 분포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지원자의 내신 등급과 합격자의 내신 등급을 합불 표시와 함께 이미지로 올려놓은 것이다. 다만, r어디가s에 탑재된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학처 자료에는 2022_2023학년의 입시 결과를 비교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지원자와 합격자를 전부 09로 나타냈기 때문에 지원자와 합격자 분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과 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의 지원자와 합격생 분포를 보면 네오르네상스의 합격생의 성적 분포가 넓게 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4).

EDUCATION #전공

#학과

#전공_메타버스

가상 아이돌h딥페이크h챗GPT 까지 급변하는 세상 이끄는 컴퓨터공학과

선배들이 들려주는전공 메타버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r챗GPTs의 등장이 큰 화제가 됐다.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이제는 일상 속으로 녹아든 최첨단 기술. 이들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분야는 바로 컴퓨터공학이다. 이처럼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주로 다루는 학과는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과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다양하게 불린다. 컴퓨터공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며 향후 어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취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도움말 김재광 교수(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사진 이세계 아이돌 <3& : 8*/%> 뮤직비디오h,#라이프생명 유튜브

#1. 기억나, 우리 처음 만난 날♬

혜성같이 나타난 한 아이돌 그룹의 데뷔곡이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장식했다. 이들은 사실 버추얼 아이돌. 모션캡처를 통해 움직이는 가상인간 그룹이다. 오디션을 거쳐 데뷔한 r이세계 아이돌s의 멤버 중에는 한 번 좌절됐던 가수의 꿈을 다시 펼친 사람도 있다. 1위의 순간 멤버는 물론 팬들 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FZXPSE 73/3, 모션캡처, 컴퓨터 그래픽

#3. 사이버 공간 속 제2의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일부 해커는 우크라이나 *5군이라는 자경단을 조직해 러시아 웹사이트 수백 곳의 접속을 차단하고, 은행 수십 곳의 서비스를 방해하며 혼란을 일으켰다.

,FZXPSE 사이버 보안, 해킹, 프라이버시

#2.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배우 윤여정의 20대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광고 영상이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여기서 특별한 점은 r20대 윤여정s을 대역 배우가 연기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에게 윤여정의 과거 사진과 영상을 학습해 합성시킨, 이른바 딥페이크 기술의 결과다. 화면 너머로 젊은 시절 윤여정의 모습이 부활한 것이다.

,FZXPSE 딥페이크, 음성합성, 가상인간

#4. 제 작품은 학습 금지입니다 실시간 방송으로 작업 과정을 송출하던 일러스트레이터가 작품을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완성된 그림을 캡처한 시청자가 *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작자보다 6시간이나 일찍 완성품을 올려버린 것이다.

,FZXPSE 인공지능, 딥러닝

표 1@ 컴퓨터공학 주요 세부 전공

세부 전공주요 교육과정

보안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해킹을 막는 기술을 배움

가상현실(73)만컴들퓨어터 내그는래 기픽 술같을은 배인움공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를 인공지능기학습술,을 추 배론움, 지각 등 인간의 지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컴파일러서로 다르게 쓰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번역하는 기술을 배움데이터사이언스수집한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해 가공, 처리하는 기술을 배움인간-컴퓨터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사용자 경험(69, 사용자가 상호작용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만족)을 만드는 기술을 배움

컴퓨팅 지식 배워 가상현실h인공지능에 응용

컴퓨터의 구성은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하드웨어는 물리적으로 만질 수 있는 장치다. 모니터, 마우스나 본체에 들어가는 $16, 3. 등이 그 예다. 한편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컴퓨터공학과는 주로 소프트웨어를 다룬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먼저 컴퓨팅 지식을 익힌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김재광 교수는 t컴퓨터공학의 가장 기반이 되는 과목은 자료 구조(데이터의 논리적 관계를 표현h조직화한 구조) 지식을 토대로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는 r알고리즘s이다. 이런 기반 지식으로부터 다양한 세부 분야로 나아간다u고 설명했다. r표 1s과 같은 세부 전공이 따로 개설된 대학의 경우, 학과 간 연계도 활발하다. 성균관대의 경우 타 학과 수업도 전공 학점으로 인정하는 크로스 리스팅($/-) 제도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 융합 전공은 유사 과목을 개설하거나 $/-을 허용해 서로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서울대는 학제 간 응용을 목표로 하는 연합전공 인공지능 과정을, 연세대는 *융합심화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분야와 융합 활발, 진출 분야 무궁무진해

컴퓨터공학은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다. 경영h교육h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나 문제를 해결한다. 김 교수는 t신소재공학에선 태양광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소재를 찾는 데 머신러닝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과학에선 신체 균형 검사 데이터를 수집해 운동

능력을 판별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 의료 분야에선 73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이끌어내 우울증을 개선하는 것u이라며 예를 들었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겐 여러 진출 분야가 존재한다. 세부 전공을 깊이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한다.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의 경우, 주로 네이버, 카카오 같은 빅테크 기업(대형 *5 기업)에 들어간다. 창업을 하거나 스타트업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그러나 개발자가 된 졸업생들이 다 같은 일을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각의 도메인과 만난다.

김 교수는 t컴퓨터공학은 다양한 도메인과 활발한 융합이 이루어지는 분야다. 따라서 수학을 잘 못한다거나 코딩이 어렵다는 이유로 컴퓨터공학과 잘 맞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좋지 않다. 컴퓨터의 특징을 활용해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컴퓨터는 반복적인 일에 능숙하고, 많은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원리를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관련 학부에 진학하면 좋다u고 설명했다.

도메인이란 문제 해결이 필요한 영역을 뜻한다. 즉, 소프트웨어의 콘텐츠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기업이 속한 분야를 뜻할 때가 많으며, 교육 물류 의료 화학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표 2@ 국내 주요 대학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

대학학과명입학 정원(명)건국대컴퓨터공학부143

경희대소프컴트퓨웨터어공융학합과학 / 과90 / 60

고려대컴퓨터학과115

국민대소프트웨어학부 100

서울과학기술대컴퓨터공학과72

서울대컴퓨터공학부64

성균관대소글프로트벌웨융어합학학과부 / 100 / 50숭실대컴퓨터학부80

연세대컴퓨터과학과66

이화여대소프트웨어학부81

한양대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150

이윤서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4학년

t정보 수업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컴퓨팅 사고력 적성 찾아u

2.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요. r게임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코딩은 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s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컴퓨터과학과에 지원했어요. 그런데 사실 컴퓨터과학과에서 게임 개발에 대해 배우진 않아요. 학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그걸 응용해서 웹페이지나 앱도 만들 수 있어요. 학생들마다 흥미 있는 분야가 다른데 저는 그게 게임이었어요.

2. 고교 시절 컴퓨터과학과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한 점은 프로그래머가 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프로그래머가 어떤 일을 하는지,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정보 수업 때 프로그래밍 언어 중 $언어를 배웠는데요. 입문 수준이긴 했지만, 이때 제가 프로그래밍과 잘 맞는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컴퓨터 분야가 인기를 얻으면서 지원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어요. 하지만 프로그래밍이 본인에게 맞는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r컴퓨팅적 사고s, 즉, 분해h추상화h패턴 인식h알고리즘화 등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 사고방식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2. 컴퓨터과학과를 다니면서 좋은 점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이렇게 신날 수 없더라고요. 결과가 바로바로 눈앞에 보이거든요. 조작한 대로 결과가 나왔을 때, 문제 풀이에 성공한 것과 비슷한 쾌감이 있어요. 게임 같은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 실생활에 유용한 걸 만들 수도 있어요. 인공지능으로 게임 클라이언트(서버가 송신하는 정보를 받는 컴퓨터) 정보를 읽어 대전 시 더 유리한 캐릭터를 고른다든가j.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게 다른 이론 과목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2. 컴퓨터과학과와 잘 맞는 학생이 있다면 신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사람,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요. 컴퓨터과학 분야는 정말 빨리 변화해요. 단적인 예인데요. 수업 때 최신 연구라고 배웠던 개념이 1년 만에 완전히 밀려나서 아무도 쓰지 않게 된 적이 있어요. 현업에 계신 분들은 물론 교수님들도 계속 새로운 걸 배워야 하더라고요. 다른 분야도 물론 그렇겠지만, 컴퓨터과학 분야가 유독 그런 것 같아요. 2. 컴퓨터과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두면 도움이 돼요.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계산(DPNQVUF) 을 통해 우리와 소통하는 기계예요. 그러니까 컴퓨터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수학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죠. 또 앞서 말했듯이 컴퓨팅 사고력이 무척 중요해요. 고등학교 시기에 미리 알긴 어렵겠지만,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거나 문제 해결 경험을 쌓으면서 내가 프로그래밍과 잘 맞을지 숙고해봤으면 좋겠어요.

김산성균관대 소프트박웨사어 과학정과

t인공지능-화학 융합 통해세상을 이롭게 하는 연구하고파u

2. 지금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원래 학부는 화학과였어요.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계산화학이라는 분야에 흥미를 가졌다가 컴퓨터에 집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하게 됐죠. 그중에서도 제 세부 전공은 화학 정보학과 (//(그래프 뉴럴 네트워크)이에요. 인공지능을 통해 분자와 분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분석하죠. 2. 해당 연구 분야를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사실 저는 즐겁다는 이유가 컸어요. 어떤 물체를 설명할 때 그것을 구성하는 분자를 파악하는 건 필수적이지만, 또 분자의 속성을 안다고 해서 더 큰 단위가 전부 설명되진 않아요. (//에서 그 연결점을 풀어나가는 게 재미있어요. 지금 하는 연구를 통해 나중에 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2. 학부 전공이 다른데, 지금 하는 공부가 어렵진 않은지 다른 학부에서 경험을 쌓은 게 오히려 강점이 되기도 해요. 소프트웨어는 융합이 활발한 학문이다 보니 타 전공 분야의 지식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요.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유의미한 정보를 걸러낼 수도 있어야 하거든요. 쭉 소프트웨어학과를 전공해왔던 친구들은 다른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없는 걸 아쉬워하더라고요. 기업 데이터나 화학 데이터가 주어졌을 때 뜻을 몰라서 고생할 때도 있고요.

2. 소프트웨어학과 공부를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풀 수 있는 사람이 오면 좋아요.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걸 자신이 직접 풀려고 하는 그런 사람이요. 또 수학 능력도 필요해요. 인공지능이 풀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를 디자인하려면 결국 수학이 필요하거든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대표적으로 선형대수학이 쓰이고,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과정에 미적분도 쓰이고요. 논문에도 수학적인 증명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요.

2.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이 분야에 도전해보면 좋겠어요. 꼭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복수 전공 같은 여러 기회를 통해서요. 소프트웨어는 결국 문제를 푸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에요. 소프트웨어를 공부해두면 훗날 어느 분야로 가든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해결법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거든요.

EDUCATION #고입

#고교@선택

초보맘 필독! 고교 유형 어떻게 구분할까 ▒ 유형별 분류 - 일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 특목고: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로,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h체육고 마이스터고가 포함된다. - 특성화고: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직업 특성화고와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대안 특성화고로 나뉜다. - 자율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가 있다.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가 자사고, 공립 고등학교 중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고교가 자공고다. - 기타 학교: 타고난 잠재력 계발을 위해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영재학교가 이에 속한다.

▒ 입학 전형 시기 - 전기고: 영재학교 특목고(외고h국제고 제외) 특성화고. 전형 시기와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전체 전기고 중 단 한 곳만 응시할 수 있다(영재학교 제외).

- 후기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전기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경우 후기고에 지원할 수 있다.

▒ 더 궁금하다면 고입정보포털(IJTDIPPM.HP.LS)에 유형별 고교 입학 전형 정보가 정리돼 있다. 보다 구체적인 학교별 정보는 학교 알리미(TDIPPMJOGP.HP.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라진 대입, 경쟁력 갖춘 학교는 2024 고교 선택 포인트 영재학교를 필두로 2024년 고입이 시작된다.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 대입까지 염두에 두고 고교 진학을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양새다. 고교 유형별 최근 선호도와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고교 선택 시 주의할 점을 짚어봤다.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도움말 임태형 대표(학원멘토)h김학수 대표(시너지온h입시연구소길 소장)

영재학교h과학고 $)&$,! 의대 진학 제약h정시 확대 속 경쟁력h선호도는 영재학교 선호도는 예전만큼은 높지 않다. 2023학년 8개 영재학교의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0.25% 증가해 평균 입학 경쟁률 역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중3이던 2007년생 학생의 수가 전년 대비 9% 정도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은 사실상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의대 진학 제약 강화를 비롯해, 정시 확대 등 대입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일부 영재학교는 한때 의대 진학률이 20%에 달했지만, 최근 강화된 각종 제약으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에 입학하는 길은 거의 막혔다. 영재학교 학생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 공대 역시 입학 문이 좁아졌다. 정시 확대로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고, 수시에서도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과학고의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과거에는 일단 영재학교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과학고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조금 달라지는 분위기다. 영재학교는 입학 전형에 지필고사가 있다 보니 수학h과학 심화 학습이 아무래도 좀 더 요구되는데,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지원자들이 스스로의 학업 수준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영재학교 지원은 아예 포기하고 과학고만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었다. 의대 진학을 막는 각종 규제 역시 영재학교 쪽이 훨씬 강도가 센 것 또한 이유일 수 있다. 최근에는 수시는 물론 정시로도 학교에 통보 없이 의대에 진학하면 졸업을 유예시키겠다는 전형 요강이 나올 정도u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의대 진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수학h과학을 좋아하고 최상위권의 이공계 진로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영재학교와 과학고가 여전히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반도체나 * 등 첨단 학과가 신설h증원되는 추세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중점학교

$)&$,! 자연 계열 진학 원하면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란 일반고 중에서 수학h과학 수업과 활동을 과학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교과 특성화학교를 말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자연과학 계열이나 공학 계열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의 교과전형이 늘고, 비교과 영역이 대입에서 크게 축소돼 선호도가 다소 하락하는 추세다. 영재학교h과학고 탈락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치열한 것도 이유. 하지만 다른 일반고에 비해 수학h과학 과목 선택지가 많고, 우수한 실험 환경이 구축돼 있다는 강점은 여전한 만큼,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실험 활동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 유리한 선택지로 볼 수 있다.

의대 진학 제약 강화와 정시 확대, 교과전형 증가 등으로 영재학교 선호도가 예전 같지는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수학h과학을 좋아하고 최상위권 이공계 분야로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 영재학교h과학고는 여전히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외고h국제고

$)&$,! 인문 계열 상위권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지 2023학년 전국 30개 외고 지원 인원은 전년 대비 18% 가까이 늘어났다. 줄곧 하락세를 이어온 경쟁률 역시 8년 만에 큰 폭으로 올라 주목받았다. 국제고의 경쟁률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중3 학생 수 증가, 수년간 이어진 외고 폐지 논란이 r없던 일s이 된 것도 크게 일조했지만 r통합형 수능s의 영향도 크다. 최근 고교 교육과정이나 수능이 문h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문 계열 성향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자연 계열 학생들과 함께 성적을 받다 보니 과거에 비해 성적이 하락한 경우가 많다. 의약학 계열 선호 및 첨단 학과 신설

등으로 관련 수요가 늘면서 최근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고교는 자연 계열 지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인문 계열 성향이 두드러지는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와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외고h국제고에 관심을 두는 사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너지온 김학수 대표는 t자연 계열 중심의 대입 체계가 외고 기피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최근엔 역으로 외고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교과 성적이나 수능에서 자연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얻기 어렵다 보니, 인문 성향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실적이 좋은 외고나 국제고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다만 중학생 때는 아직 계열이나 진로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외고h국제고는 어문 계열이나 사회과학 계열 외의 전공으로 진학하기가 쉽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u고 설명한다.

통합 수능과 자연 계열 중심의 현 대입 체계는 그간 외고 기피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확실한 인문 성향의 상위권 학생들에게 외고h국제고가 본인의 장점과 진로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선택지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

자사고 $)&$,! 성적 우수하다면 무조건 자사고 자사고는 학교별 선호도 차이가 크다. 전국 10개 전국 단위 자사고의 2023학년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6% 가량 늘었다. 현 중2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절대평가인 성취평가로 성적을 내는 과목이 늘어, 내신 경쟁이 치열한 전국 자사고나 교육특구 고교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반면 지역 단위 자사고는 상황이 다르다. 지역, 학교에 따라 평가도 제각각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만큼 대학 진학 실적이 우수하지 않고, 교내 프로그램도 별다른 특색이 없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 다만 학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다 보니 면학 분위기가 비교적 우수한 것은 장점이다. 학교의 특성과 진학 실적, 교육과정을 잘 살펴 본인의 성향에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DUCATION #학과

#진로

#지역@대학@유망@학과

04

지역 대학 유망 학과

우송대 철도경영학과정리 정은아 기자 HBMBY!OBFJM.DPN

도움말 이진선 교수(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 학과장)

#소속 대학 철도물류대학

#학과 소개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에서 유일한 인문사회 계열 전공이다. 철도 회사에 필요한 영업 기획 마케팅 등을 전담할 인력 양성이 목표다. 철도 분야에 특화된 경영학을 배운다고 이해하면 쉽다. 실제 입학생들은 철도여객운송론 철도경영통계 등의 과목들을 배우게 된다. 최근 취업률은 60% 이상이며, 졸업생 중 약 35%가 공기업에 합격했다. 이진선 교수는 t인원으로 보면 졸업생들은 코레일에 가장 많이 입사한다. 그 외에도 각 지자체의 교통공사

등 다양한 철도 관련 기업에 진출한다u고 설명한다.

높은 취업률은 뛰어난 전문성의 영향이 크다. 철도경영학과 졸업생은 평균 3개 정도의 자격증을 보유한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프로그램, 우송대가 교내에서 운영 중인 r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s의 힘이다. r철도운송산업기사s r철도교통안전관리자s r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s 등을 주로 취득한다. 이 교수는 t수업 강도가 높은 편이다. 학과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도 따야 하기 때문이다. 쉽지 않지만, 성실히 학업을 따라오면 성과를 얻는다. 또 철도 분야 업무는 r안전s과 밀접하다.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고, 조직 내에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학생 선발 시 r성실성s과 r협동심s을 주의 깊게 살핀다u라고 전한다.

특징

✚ r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s 운영

우송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철도 특성화대학이다.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라는 철도 관련 교육 훈련 기관을 설립했다. 기존의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이은 국내 3번째 기관이다. 아카데미 기수당 교육 정원은 30명 내외로 학부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철도관련법, 도시철도시스템일반, 전기동차구조 및 기능, 운전이론 등을 배우게 된다.

✚ 취득 가능한 철도 관련 자격증

교통수송을 위한 운송 지식과 기술 요구

산철도업운기사송필실기기)) 여열차객조운송성 실화무물운송 열차운전

철도차량을 운전하려는 자가 소지해야 하는 면허 운철전도면차량허1시2단단스계계템:: 교 필일육기반과 시 등정험) 이 (철수도관련법 철도(도시철도) 3단계: 기능 시험

철도안전 지식과 기술 요구

안철전도관교리통자 필선택수)) 교열차통운법전규 전교통기안이전론관 철리도론신 철호도 중공 택학 1

취업 현황

최근 2년간 코레일 30명, 서울교통공사 23명, 인천교통공사 9명, 그 외 교통공사 10명, 코레일 자회사 8 명 등 다양한 철도 관련 기업에서 합격자들을 배출했다.

지역 대학에는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학과나 수도권 대학에는 없는 유망 학과들이 있습니다. 지역 대학일수록 대학의 이름보다는 학과나 졸업 후 진로를 최우선 고려 요소로 두는 경향도 높죠. 학생들의 폭넓은 학과h진로 탐색을 위해 지역 대학의 유망 학과를 소개합니다. 해당 학과에 진학한 후 배우게 될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전망도 짚어봅니다.@ 편집자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0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어떤 기자가 될래?’

자문자답으로 길을 찾다

오진실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64

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03

수포자·물포자를 포기한다?

_‘자기 주도 학습’ 이끄는 대학 수업

고국원 교수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COLUMN

#칼럼

#공신_칼럼

공2신0들23의로쾌

r어떤 기자가 될래 s 자문자답으로

길을 찾다

글 오진실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다 정시로 재수하고, 결국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14살 때부터 기자를 꿈꾸며 다양한 대외 활동을 했지만, 그 활동들을 계기로 법률가로의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들이었고 쓰디쓴 실패도 맛봤던, 정석의 과정은 아니었지만, 한발 더 도전해보고 스스로를 되돌아본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괜자부찮한다다는 . 걸정 석보은여 주아고니 더싶라다도., 속도가 조금 다르더라도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내 보게에배⑤ 후

t지금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u 학생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대다수는 열심히 했던 교내 비교과 활동, 유명 대외 활동 참가 경력, 수상 이력 등을 제시하기에 급급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 달라졌다. 청소년기에 생각했던 진로가 r내일의 나s를 결정짓는 현실이라는 걸 체감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활동도 물론 좋지만 그 활동에서 본인이 느낀 점이 확실해야 한다. 활동을 마쳤을 때, 혹은 찰나에도 인상 깊은 순간과 느낌을 기록해보자.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다음에 해보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고민해보자. 이런 식으로 느낀 점이 모이다 보면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꿈을 찾아간 나의 이야기가 여러분이 가는 길에도 응원이 되길 바란다.

세월호 참사의 분노, 바른 언론을 꿈꾸게 하다 2014년 4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다.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을 실은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속보가 57에서 흘러나왔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했지만, 다음날 아침 뉴스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탑승자 구조에 성공했다는 뉴스는 오보고, 대부분이 아직 선실에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이날의 사건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또래의 죽음에 더 가슴이 아팠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사건에 대한 보도도 사라졌을 즈음, 세월호 유가족들의 편지를 엮은 책을 읽게 됐다. 이때 책의 서문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언론인이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h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되고 싶었지만 직업적 윤리를 잃은 기자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꿈까지 부끄럽게 느껴졌다는 한 학생의 이야기였다. 그 글을 읽고서 r나는 다른 어른이 되고 싶다s는 오기가 생겼다. 이때 느낀 분노는 뜨거운 꿈으로 바뀌었다. 정확한 보도를 하며 책임감을 갖는 언론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r어떤s 기자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며 롤모델을 찾았다. 관련 분야의 도서를 열심히 읽고 국내외의 다양한 저널리스트들을 찾았다. 언론에 관한 영화나 57 프로그램 속 인물들도 감명을 주었다. 마침내 내가 찾은 롤모델은 r세바스치앙 살가두s 라는 사진기자였다. 그의 이야기는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됐다. 한 장의 사진을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취재하는 집념은 내가 추구했던 언론상이 무엇이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만 같았다. 넓은 지식을 다루며 신속한 보도를 하는 기자보다는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발로 뛰면서 찾아낸 법학 전문 기자의 길

그러는 동안 책상 앞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직접 기자가 돼보기 위해 15살 때부터 18살 때까지 빠짐없이 기자단 활동을 해나갔다. 각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기자단이나 정부 부처의 온라인 기자단, 방학 중 캠프 형태로 진행되는 합숙 기자단까지 가리지 않았다. 기자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이유는 첫 취재의 기억이 좋았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r도심 속 소외된 마을s에 관해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사실 그때 소속돼 있던 기자단은 온라인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곳이라 능동적인 취재까지는 요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기사들을 짜깁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근처 동사무소를 방문하며 직접 기사의 소재를 찾았다. 이때 노인 인구가 많고, 편의시설과 병원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

는 데다가, 원주민의 재정착 없이 재개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현장으로 간 나는 주민들, 사회복지사 분들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발로 뛰는 기자로 첫 단추를 끼우고 나니 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기자의 꿈은 고등학교 토론 동아리 활동에서 더 구체화됐다. 찬성과 반대를 임의로 배정받았기 때문에 평소 생각해본 적 없는 입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다 보면 보통 정책이나 법으로 귀결됐다. 대안을 제시할 때 정책적h제도적 해결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법과 정책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한 나는 법학에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되고자 법학 수업을 주로 배우는 중앙대 공공인재학부에 진학했다. 탐사 보도를 하거나 사회면 기사를 쓸 때 법률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보사 기자로 2년을 보냈다. 기자로 일하는 보람과 고민을 동시에 안았고,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기자에서 법률가로

소신 지키기 위한 결정

대학에 진학한 후 학보사에 들어갔다. 매주 기사를 마감하며 학업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나처럼 기자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취재하다 보면 힘든 줄도 몰랐다. 진짜 고민은 취재원의 말을 기사에 담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취재원의 말이 전부 정답은 아니다. 특히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제언하는 더욱 그렇다. 설사 전문가라도 말이다. 게다가 이것들은 다시 한 번 기자를 통해 가공된다. 그러나 많은 독자들이 대부분의 기사를 합리적이고 사실적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였다. 그 믿음에 비해 내가 쓴 기사가 한없이 가볍게 느껴질 때마다 회의감이 들었다. 기자는 자신의 글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더욱 괴로웠다. 스스로 확신을 갖고 글을 쓰고 싶었고, 이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법률가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됐다.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나의 새로운 목표다.

물론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하는 건 쉽지 않았다. 8 년이라는 긴 시간, 나는 기자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무수한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한순간에 버려지는 것 같아 미련이 남았다. 또 오래그 믿음에 비해 내가 쓴 기사가 한없이 가볍게 느껴질 때마다 회의감이 들었다. 기자는 자신의 글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더욱 괴로웠다. 스스로 확신을 갖고 글을 쓰고 싶었고, 이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법률가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됐다.

청소년 기자 활동을 하며

받은 수료증이 지난날의 열정을 증명해준다.

법학 전공 서적. 오랜 꿈을 뒤로하고 이젠 법률가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도록 법조인을 꿈꾼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진 건아닌지 조급함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대학원 진학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기자를 꿈꾸는 동안 쌓아온 나만의 스토리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교수님은 t법조인도 글을 잘 써야 한다u고 조언하셨다. 오랫동안 글을 썼던 나의 경험은 특별한 경력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자신감을 얻은 지금은 이 분야를 특화해 법무부의 국민 기자단과 서포터즈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진로 탐색은 시작도 끝도 나에게 있다. 진로 탐색에 조급함을 느끼고 있다면, 시선을 돌려 내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자. 내세울 만한 스펙이 아니라도, 독서나 친구들과의 수다 같은 소소한 경험이라도 좋다. 그 안에 숨어 있는 솔직한 r나s의 이야기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분명 나만의 진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COLUMN #칼럼

#전공@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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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수포자h물포자를 포기한다 @r자기 주도 학습s 이끄는 대학 수업

글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고국원 교수 미래차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자이자, 개발된 기술을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소개하고 교육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교육자다. )-만도와 함께 자율주행 인력을 양성하는 B.1(* .PCJMJUZ DDFMFSBUPS 경1MB진UGP대SN회)h 등인 5공종지의능 자 경율진주대행회 교도육 개 플최랫하폼며을 인 개재발 양했성으h며배, 출자에율 주힘행 쏟 고 있다.

지금은 대격변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많은 것을 바꾸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바꿀 것입니다. 당연히 직업도 바뀌겠죠 청소년들이 직업을 가질 7_9년 후, 세상의 직업 역시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직업을 물론, 지금과 같은 직업 안에서 하는 일들도 크게 달라질

거예요. 그 직업을 준비할 대학생들의 대학 공부도 바뀔 거고요. 이번엔 이미 변화의 한가운데 선 대학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세상을 바꿀 챗GPT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주목

최근 대학생들의 학업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예상하셨나요 네, 바로 챗GPT입니다. 미국의 오픈*사가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대학생들은 챗GPT를 활용해 각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조언까지 구합니다. 즉 챗GPT를 활용하는지 안 하는지, 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과제물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대학처럼 직업 환경 역시 챗GPT로 인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챗GPT의 시대엔 무엇이 필요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빌리티 산업을 다룬 지난 칼럼에, 디지털 리터러시(%JHJUBM -JUFSBDZ) 또는 디지털 문해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죠 이보다 더 확장된 * 리터러시(* -JUFSBDZ) 또는 인공지능 문해력이 필요해질 겁니다. 과거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감소. 우리 사회가 마주한 과제입니다. 각 분야의 산업, 그리고 대학까지 그 영향에 흔들리며 해법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비수도권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고국원 교수는 수년 전부터 대학 교육의 혁신을 꾀했습니다. 기업과 손잡고 현장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한편, 학생들이 몰입과 성공의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h운영했죠. 고 교수의 학과 이야기다로. @새 편로집운자 대학h진로 교육의 모습을 그려보시길 바랍니

버추얼 트윈 수업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제작을 가상으로 구현한다.

는 남들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보 자체는 인터넷에 널렸죠. 정보를 빠르고 적절하게 검색하면 유능하다고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앞으론 빠르고 적절한 정보 검색은 인공지능이 대신해줄 거예요. 대신 새로운 도구를 잘 만들거나, 새 도구를 누구보다 잘 사용해 생산력을 높이는 사람을 주목하겠죠. 이러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디지털 경험(%JHJUBM &YQFSJFODF)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P5), 인공지능, 로봇 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산업 분야에서도 이에 기반한 자동화, 지능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기업 경영, 고객 관리, 운영 프로세서 등의 전 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지고 있고요. 디지털 전환(%JHJUBM 5SBOTGPSNBUJPO)이 우리 곁에서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디지털 시대, 대학 교육 키워드 r자기 주도s r성실s r도전s

그렇다면 대학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대학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새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전 그 전략의 핵심에 r자기 주도 학습s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디지털 문해력을 습득하고 디지털 경험을 쌓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종전처럼 교과목을 정해 끌어주는 것만으로는 이제 부족합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신문물을 접하고 써보며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앞으로 대학 교육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 봅니다. 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은 r성실성s과 r도전 의식s을 요구합니다. 디지털 기기가 많은 일을 대신 해줄 텐데 왜 여전히 성실성이 필요할까요 기술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선과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생하는 문제들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할 일도 많고요. 이때 문제의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해야 하죠. 불성실하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기도 어

렵고, 타인과 협업하긴 더 힘듭니다. 또 새로운 첨단 기술을 탐구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적응하려면 r도전 의식s이 필수죠. 실패를 경험 삼아 성장을 도모하고,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도요. 자격증은 1학년, 교양은 4학년 의미 있는 거꾸로 r교육과정s 앞선 세 키워드는 뻔한 얘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실제 대학 교육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제 수업을 예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모빌리티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r미래모빌리티전공s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신입생들은 #$%(* #JH%BUB $PEJOH %FTJHO)를 배웁니다. 디지털 시대에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교과목을 1학년에 배치한 셈이죠. 반면 교양은 2_4학년에 배우도록 구

성했습니다. 일반적인 순서와는 좀 다르죠 고등학생 때는 접하기 힘들었던 r디지털 경험s부터 충분히 체험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1학년 1학기는 $%($PEJOH %FTJHO) 기초 역량에 집중합니다. 1학년 1학기 수업의 최종 목표는 자율주행자동차 제작입니다. r자율주행s 과 r인포테인먼트(정보(*OGPSNBUJPO) 와 오락(&OUFSUBJONFOU)의 합성어)s 기술을 익혀야 가능하죠. r코딩s과 r디자인s에 뿌리를 두기에 1학기 동안 집중 학습합니다.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들에게 어려울 것 같지만, 실습 중심이라 대부분 재미를 느낍니다.

이때 설계 자격증도 취득합니다. 보통 자격증은 고학년 때 취득한다고 들었을 겁니다. 1학년 때 부담스럽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고학년 시기는 전공에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자격증 공부에 시간을 쏟게 된다면 오히려 더 부담이 큽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1 년 앞의 기술 변화를 내다볼 수 없는 상황, r범위가 정해진s 자격증 시험을 미리 준비하면, 사회 진출을 앞둔 고학년 때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겠죠. 이런 이유로 1학년 때는 코딩, 디자인, 그리고 $5* 75 .FDIBOJDBM %FTJHO, TTFNCMZ %FTJHO 등의 설계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수포자h물포자 변심 이끄는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수업 $% 기초 역량을 기른 후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제작에 나섭니다. 시작은 가상현실 구현입니다. 1학년 교과목 중 하나인 $%를 통해 가상현실을 만들어내죠. 프로그래밍 능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가상(7JSUVBM) 설계 과목을 통해 r버추얼 트윈(7JSUVBM 5XJO)s을 배웁니다. 버추얼 트윈은 가상현실에 제품을 단순 구현하는 것을 넘어, 충돌이 발생하면 그 충돌로 인한 제품의 상태 변화까지 구현해내는 기술입니다. 주행 중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자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에 수학, 물리,

프로그래밍, 버추얼 트윈 등 네 개의 수업을 이수하는 동시에 r자율주행자동차제작1s 수업에서 실제 자동차를 제작하고 자율주행 프로그램도 적용해본다.

율주행차의 과제인 만큼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기술이겠죠 특히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원리를 고민하고, 물리와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초음파 센서로 거리를 측정해서 감속을 하는 것에서 가속도 공식을 사용하고, 지자기 센서를 이용해서 회전 변환을 만드는 행렬식을 구하고 이를 프로그래밍합니다. 실습을 통해 원리를 몸으로 체감하고 활용하면서 더 쉽게 이해하고요. 그렇다 보니 고교 때까지 수포자h물포자였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물리, 수학 공부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도 비슷합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변수를 예상해 구축해야 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품이 조화를 이뤄야 움직이는 완성차 둘 다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쉽게 풀어내려면,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야 하죠.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빅데이터 기술도 써야 하고요.

이를 반영해 수학, 물리, 프로그래밍, 버추얼 트윈 4개의 전공 수업을 만들고, r자율주행자동차제작1s 수업으로 연결했습니다. r프로젝트 중심형 학습(1SPKFDU $FOUSJD -FBSOJOH)s이죠.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4개 전공 과목의 진도에 맞춰 r자율주행자동차제작1s 과목에서 직접 응용하며 실습하는 구성입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것이 실제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움직이고 제 길을 찾는 차를 보며 성취감을 맛봅니다. 또 r배우는 즐거움s을 알고 스스로 노력하게 되고요. 앞서 말한 성실성과 도전 의식, 자기 주도성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셈이죠. 다음 호에선 이러한 교육을 통해 성공을 거둔 학생들과 포기한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례를 잘 참고해서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GOODS & EVENT 정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컬러 테라피!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진 r퍼스널컬러s 찾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 스타일을 연출하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진다는데j. 때 이른 더위에 지친 우리 일상에도 컬러 테라피가 필요하다. 주방에 부는 봄바람, 피부에 더하는 활기, 공간을 채우는 화사함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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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교이 육주 의이슈

r부산발s 대학 통합 논의 전국으로 확산되나

r글로컬대학 30 사업s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부산교대와 종합대학인 부산대가 사실상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들의 통폐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8일 부산교대는 부산대에 r글로컬대학에 공동 지원하며 종합 교원 양성 체제를 구축하자s는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사실상 대학 간 통합에 나선다는 것이다.

글로컬대학 사업, 통합 r지렛대s 역할해

부산대와 부산교대에서 시작된 통합 바람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현재 글로컬대학 사업을 목표로 통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 대학만 전국적으로 10곳이 넘는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한밭대, 강원권에서는 강원대-강릉원주대, 영남권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h영남대-영남이공대h계명대-계명문화대, 호남권에서는 목포대h순천대가 각각 전남도립대와 논의 중이다. 경북의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는 r경북글로컬대(가칭)s 발족에 전격 합의하고 공동으로 학위 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또 부산 지역 사학재단인 동서학원은 재단 산하의 4년제 동서대와 2h3년제 경남정보대 그리고 사이버대학인 부산디지털대 간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수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로서는 사실상 통폐합을 전제로 하지만 막대한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부터 시작했지만 지지부진하다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기울었던 부산대와 부산교대 간 통합 논의도 글로컬대학 사업이 다시 살려냈다는 분석이다.

재정난 지방대엔 달콤한 유혹

글로컬대는 글로벌((MPCBM)과 로컬(-PDBM)의 합성어로,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과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30 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곳의

지난 3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r제1회 글로컬대학 30 추진방안(시안) 공청회s에서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이 글로컬대학 30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 대학 간 통폐합 또는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고강도 개혁을 약속한 대학에 5년간 국고 1천억 원을 지원,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글로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6월 중 15곳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 사립대 총장은 t국립대도 국립대지만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인 사립대들로서는 선정만 된다면 어떤 제안이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u이라고 말했다.

구성원 설득 r난항s

이런 가운데 통합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부산교대 재학생들은 t글로컬 사업 참여 결정 과정이 비민주적이었다u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대학에서 임시 학생 총회를 열어 글로컬 사업 중단 등을 포함한 학생 요구안을 채택하고, 릴레이 동맹 휴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두 대학 통합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변수다. 두 대학은 2007년 통합 논의를 시작했지만 구성원의 반대로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다른 지역 대학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글로컬대학 신청에 나선 충남대h한밭대에서는 학생은 물론 교수회까지 반대하는 입장이다. 강원대도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을 위해 지난달부터 총장과 단과대학별 간담회를 열었지만 구성원 설득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상남도가 주도하는 경상국립대와의 통합 논의에 창원대 교수회h직원노조h총학생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학자금 무이자 대출 법안

찬반 논란 팽팽

일정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이자를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r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s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졸업 후 일정 소득(상환 기준 소득) 이상을 올릴 때부터 대출 원리금을 갚도록 한 제도다. 개정안의 핵심은 상환 기준 소득을 올릴 때까지 발생하는 대출 이자를 면제하는 데 있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취업하더라도 소득이 상환 기준을 밑도는 기간에는 이자가 불어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당수 청년이 사회 진출 초기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에 종사한다며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때까지 이자를 감면해 청년들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재 양성이 중요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이자 면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대학생과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의 대출 제도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다. 대출 대상에 해당하는 소득분위 8구간 학생들의 경우, 소득과 재산을 환산한 월 소득 기준액이 1천만 원을 넘어 취약 계층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야당이 법 개정 근거로 삼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에 따르면 연간 840억 원의 재정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자 면제 혜택이 확대되면 가수요가 생겨 재정 부담이 불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대출자가 영구히 상환 기준 소득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재학 기간 중 추가 대출을 하는 경우 등을 들어 재정 부담의 과소 추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진전 없는 r의대 정원 확대s

빨라도 2025학년 이후 적용

정부가 필수 의료 강화책의 일환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논의가 제자리걸음에 머물며 확정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의대 정원 문제는 사실상 복지부와 의료계가 협의해 교육부에 통보하는 형식으로 결정된다. 교육부는 매년 4월 대학 입학 정원을 확정하는데, 논의가 늦어지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빨라야 2025학년 입시에 반영 가능한 상황이 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020년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다 의료계의 반발로 철회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수차례 의대 증원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 시행 원칙에 합의했을 뿐 다른 정책에서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본격적인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복지부와 의협 간 목소리가 다르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t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u고 밝혔다. 하지만 의협은 t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u라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t필수 의료 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따지고 재배치시키는 문제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u고 밝혔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의사 수를 늘리되 이들이 필수 의료 인력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증원 규모에 대한 정부 안도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복지부 안팎에서 2000년 의약분업 후 줄인 351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WEEKLY FOCUS대이 학주 의이슈

6월 모의평가, 필승 전략은 r기출 분석s

2024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가 다음달 1일에 진행된다. 6월 모의평가는 /수생이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6월 모의평가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면 지난 기출문제를 분석해 취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수능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상교육은 t이번 시험은 /수생이 포함돼 고3들은 원래 성적보다 영역별로 백분위가 2_5점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과목은 수능 전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지만 실제 수능에서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u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t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를 풀어봐야 한다. 취약한 유형이 발견됐다면 그와 유사한 문제들을 풀어보면 좋다. 고난도의 문제는 정답 도출 과정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u고 말했다. 시험의 결과가 나오면 t점수를 올려야 할 영역, 유지해야 할 영역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앞으로 영역별로 2_3문제는 더 맞힐 수 있다u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t최근 수능 난도는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영역별 고난도 문제는 대부분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다. 국어의 독서, 수학의 객관식 21번과 주관식 30번 문제, 영어의 빈칸 추론 문제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u고 전했다.

정리 정은아 기자 HBMBY!OBFJM.DPN

성신여대, 정부 지원받아 기술보호 인력 양성

성신여대가 r기술보호 운영 인력 전문화 지원사업s에 선정돼 1년간 약 1억7천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국가핵심기술h 산업기술 보유 기관에 근무하는 보안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다. 성신여대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트랙 석사 과정 중 재직자 전용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템 동아엘텍 코어시큐리티 등과 협업해 산업 특성을 고려한 보안 컨설팅은 물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t기술 유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u이라고 밝혔다.

숙명여대, 개도국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숙명여대가 지난 12일 r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6/&4$0 6/*58*/) 주관대학 공동세미나s 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선 개발도상국(개도국)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홍 의원, 김병욱 의원,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네팔h인도네시아 등 현지 협력 대학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시대에서 개도국의 고등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고등교육의 방향과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수립하기도 했다. 장 총장은 t이번 행사가 개도국 교육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u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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