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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90
2023.05.03~05.09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08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_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지원했을 때 성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11PREVIEW70WEEKLY FOCUS2025학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정시 모집에 학교폭력 반영 대학 증가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이수린 darling@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김성미 grapin@naeil.com김원묘 fasciner@naeil.com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5. 3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김한나의 이슈 콕콕 05미국의 ‘엿듣기’ 역사자국중심주의 최강국의 민낯30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5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하현서(충남 삼성고)‘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지속된 관심, 질병 연구의 꿈으로’34일상으로 보는 통합과학선크림과 빛의 스펙트럼EDU CULTURE & LIFE
12이 주의 추천 활동미래 교육의 새 장 맞춤형 AI교과서38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완결판 ①한눈에 보는 인문·사회·교육 계열 전공별 추천 도서42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고교 첫 중간고사가 뭐길래69WEEKLY HOT BOOKSNEWS IN NEWS
입시 & 학습46Q&A로 본 학생부종합전형오해와 진실50세부 전공, 대학에서 정한다?대학마다 다른 학부 전공 진입54첫 중간고사를 끝낸 고1을 위한 조언남은 11번의 내신 준비, 어떻게 할까?COLUMN & COLUMN
58김경범 교수의 공공장(PUBLIC FACTORY) 07수능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아니다62송재욱 교수의 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01‘수학 × 전산 × 금융 = 금융공학’_내가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66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박경아전공, 좀 돌아가도 괜찮아!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JPA=9G
거주지 부산 금정구 구서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
t세상을 이롭게 할 공학 기술로 사회적 약자 돕고 싶어u
t수시 합격생 인터뷰는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경우 공동 교육과정으로 들으면 된다는 것도 덕분에 알게 됐어요.u
2WWEEEEKKLLYY TTHHEEMMEE##22002125@@개대정입@교육과#정정시#선#택@2과0목22@정시 #학#생부경@쟁종률합@전형#전문@교과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t고1인 작은아이는 큰아이와 12살 차이가 나는데 교육 제도 가 달라져서 막막했어요. 선택 과목 제도가 생소했고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어요. 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ut요리를 공부할 수 있는 유학 정보와 체육학과 진로가 궁금해요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작년 11월에 겐트대 설명회에 갔었어요. 진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설명회를 들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를 통해 <내일교육>이라는 주간지에 대해 알게 됐죠. 입시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는데, <내일교육>을 구독해 읽어보면 대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요
<내일교육>을 읽으면서 대입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는 큰애는 음악을 공부했었고, 또 하고 싶은 게 뚜렷해 별로 신경 쓸 일이 많지 않았던 편이었어요. 반면 작은아이는 희망 진로가 아직 뚜렷하진 않고, 교육 제도도 달라진 점들이 있어서 어렵네요. 특히 개개인이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더라고요. 수시 합격생 인터뷰도 도움이 되고, 특정 학과를 진학할 때 어떤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는 기사도 좋았어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아이가 요리를 배우러 유학을 가고 싶어 해요. 하지만 아직 진로가 구체화된 상태가 아니라서 베이킹부터 양식까지 폭넓은 관심을 보이죠. 유럽, 아시아, 홍콩 등 다양한 나라를 생각하고 있어요. 고교를 마치고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유학을 가 공부하는 게 좋을지 판단이 어렵네요. 또 아이는 체육학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주특기 운동 종목이 필요한지, 어떤 선택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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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호
독자 인터뷰 중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지원했을 때 성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교차지원이 큰 화두였는데 대학마다 교차지원의 유불리가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실제 대학에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지원했을 때 성적이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해줄 수 있을까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독자▒ 먼저 알아두기
건국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 방법
▒ 건국대 반영 점수 산출식
∑(영역별 반영 지표 점수 9 영역별 반영 비율) 9 모집 단위 수능 반영 총점(1000점) 200▒ 건국대 계열별 세부 학과• 인문Ⅰ@ 문과대학 전 모집 단위, 의상디자인학과, 일어교육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신산업융합학과, 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 인문Ⅱ@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학과• 자연Ⅰ@ 이과대학 전 모집 단위, 신산업융합학과를 뺀 공과대학 전 모집 단위, 수학교육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5융합공학과• 자연Ⅱ@ 건축학부 화학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전 모집 단위, 수의예과같은 점수도 반영 비율 따라환산 점수 달라져
수험생이 건국대 지원을 고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건국대는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뿐 아니라 동일 계열에서도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교차지원을 고려할 때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 안에서도 유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자연Ⅰ에 속한 미래자동차공학과와 인문Ⅰ에 속한 신산업융합학과, 인문Ⅱ에 속한 경영대학 지원을 두고 고민한다면 환산 점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국어<화법과 작문> 표준점수 125점, 수학<미적분> 130점, 영어 2 등급, 탐구 2개 과목 합 변환 표준점수 130점(탐구 계열 구분 없이 동일), 한국사 1등급이라고 가정해 옆 페이지의 반영 점수 산출식에 대입해 비교했습니다. 반영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환산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Ⅰ (국어 125×0.2+수학 130×0.35+탐구 130×0.25+영어 196×0.15+한국사 200×0.05)×5(분모 200과 수능 총점 1000점을 약분한 값) = 732점
인문Ⅰ (국어 125×0.3+수학 130×0.25+탐구 130×0.25+영어 196×0.15+한국사 200×0.05)×5 = 709.5점 인문Ⅱ (국어 125×0.25+수학 130×0.3+탐구 130×0.25+영어 196×0.15+한국사 200×0.05)×5 = 710.75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같은 점수도 계열별 반영 비율에 따라 환산 점수가 다르다. 수능 백분위를 토대로 경쟁자와 비교해 어떤 영역을 잘 봤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거나 계열이 세분됐다면 영어 등급 간 배점, 탐구 변환 표준점수, 모집 단위별 반영 비율 등도 고려해야 한다u고 조언합니다.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움말 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PRE
VIEW내/0비.1게09이0션1.16
8&&,-: 5)&.&@ 선행학습 보고서 활용법
재미없어도 눈 딱 감고 한 문항만 정독해보길!
면접이나 논술 강사들에겐 r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s만큼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교재를 만들고 수업을 하죠. 우린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료지만, 수업료를 지불하고 이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기출문항도 마찬가지죠. 입학처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탑재돼 있지만, 무료라서 그런지 열심히 안 보게 됩니다. 이번에 취재를 하면서 r글이 많고 내용이 많아 눈에 잘 들어오진 않겠구나s 싶었습니다. 그래도 한 문항씩 분석한 문항 카드는 한 문제를 정독하고 나니 다음 카드를 읽는 게 그렇게 힘들진 않더라고요. 이번 중간고사가 끝나고 딱_ 문항 카드 1개만 정독해보세요. 생각보다 건질 게 많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민경순 리포터
1.38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창대한 끝을 향해! r전공 적합書s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발행된 특별판에 싣지 못한 전공이 많아, 앞으로 3회에 걸쳐 각 전공 추천 도서를 계열별로 묶어 안내합니다. 1년간 다룬 전공만 47개, 추천 도서는 232권! 그래서 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초, 여러 장의 레이아웃을 잡으며, r될까 s 했던 의심을 r된다s는 확신으로 바꿔준 김용진 쌤, 매달 평균 4개 전공의 기초 정보부터 최근 트렌드를 섭렵하고,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을 책을 찾아 서점을 헤맸던 백제헌 우보영 장성민 쌤. 열정과 애정이 묻어나는 추천사에 매번 감동했었어요. 네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후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올 독서 시리즈도 기대해주세요. ??)@ 정나래 기자
1.50
세부 전공, 대학에서 정한다 끝나지 않는 전공 선택의 고민
대학에서 전공을 또 선택해야 한다고 학과가 아닌 학부로 입학한 새내기들은 1년간의 전공 탐색 후 어떤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울지 전공을 선택해야 해요. 진로가 고민인 고교생들은 과목 선택이 어려운 반면, 대학 학부생들은 전공 선택이 또 어려울 수 있어요. 전공을 선택하는 시기와 방법을 취재하고자 대학마다 모집 단위를 찾고 전화를 해보았는데, 운영 방식이 너무 다양해서 놀랐어요. 그 덕에 학부마다 통화하느라 핸드폰이 뜨거워질 정도였죠. 아직 무얼 배우고 싶은지 모르겠거나 뚜렷한 진로를 세우지 못했다면 학부 모집 단위를 눈여겨보길 추천해요.@ 김기선 리포터EDU이추 천주 활의동
CALENDAR미래 교육의 새 장 맞춤형 * 교과서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교육공모
대상 초h중h고등학생 및 일반인 접수 5월 12일까지 주최 교육부h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 디지털교과서공모전.DPN
모두의 맞춤형 교육을 위한
*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해커톤교과서로 가득한 무거운 책가방은 필요 없어질 날이 머지않았다. 곧 다가 올 미래의 학교에서는 종이 교과서가 사라지고, * 디지털교과서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 r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s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r*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해커톤s은 * 디지털교과서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웹툰 또는 숏폼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웹툰은 주제에 맞는 내용으로 4_12컷을 그리면 되는데, 손그림과 디지털화 모두 가능하다. 숏폼은 유튜브 쇼츠 또는 인스타그램 릴스 형식의 15_60초 영상을 제작해 제출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 참가자의 경우 개인으로 중복 참가 는 불가능하다. 웹툰과 숏폼, 부문별로 교육부장관상 1팀에 상금 500만 원, 은상 2팀에 100만 원 등을 시상한다.디자인공모
내가 그리는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청소년 포스터 디자이너 모집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영화제 및 미디어 축제, r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s의 포스터를 직접 제작할 청소년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올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릴 제23회 ,:.'의 특별 주제는 r친한 사이s. 주제를 반영한 포스터 디자인을 2절 사이즈(507Y 737)로 제작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존에 만들어둔 개인 디자인 포트폴리오 제출로 대체할 수도 있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계약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추후 완성작은 실제 포스터로 제작된다.대상 14_19세 대한민국 청소년접수 5월 9일까지 주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문의 DDZ!TTSP.OFU
5.4~5.10 MAY 2023
환경공모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 영상 공모전탄소중립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기후위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절약 등을 주제로, 15초 이상 3분 이내 분량의 환경교육 강의 영상을 촬영해 이메일(DPOUFTU!FQB.PS.LS) 로 응모하면 된다. 본인만의 친환경 실천 방안을 포함하는 내용이면 더 좋다. 대상 1 점에 상금 200만 원과 환경부장관상, 우수상 1점에 상금 100만 원 등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환경교육포털 등에서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접수 5월 11일까지 주최 환경부h환경보전협회문의 02-3407-1506, 1569전시공연
미국 전설의 화가를 만나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展현대인의 고독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담아 낸 미국 전설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첫 한국 개인전이 열린다.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드워드 호퍼 전 생애의 작품세계를 7개 섹션에 걸쳐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도시의 풍경보다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을, 수직적 시선보다는 수평적 구도에 관심을 가졌던 에드워드 호퍼. 그만의 독창적인 시각이 드러나는 110여 점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일시 8월 20일까지 홈페이지 TFNB.TFPVM.HP.LS추천 영상
우주가 까맣게 보이는 이유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
상영 스페이스팔로워 태양과 같은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 밝게 빛난다.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하지만 항성의 빛을 반사해 빛난다. 그렇다면 수없이 많은 별이 존재하는 우주는 그 빛으로 늘 환해야 할 텐데 왜 그렇지 않은 걸까 우주에서 무한히 먼 곳까지 천체가 한결같이 분포해 있다면 우주는 언제나 밝아 야 할 거라고 주장했던 천문학자 올베르스의 역설, 그리고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보자.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WTHEEEMKELY #대입#수시#위클리@테마
선행학습 보고서 대학별2 고02사4 지 침서활용법
매년 3월 말이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r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s가 탑재됩니다. 이 보고서가 낯설 수 있는데요, 선행학습을 하지 않아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서로, 매년 대학이 발간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대학마다 동일한 형식에 딱딱한 공문서 형태라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정독해야 하는 자료입니다. 기출문제를 비롯해 출제 경향,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채점 기준도 자세하게 설명해놓았기 때문이죠.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대학별 고사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지침서 같은 자료지만 수험생들이 잘 읽지 않는 r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s,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내일교육>이 조목조목 살펴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조도움미말정 김대용표(진에 듀교사플라(경자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h김종덕 교사(서울 동북고등학교)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자료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h2024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135 1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란 개념 편대학별 고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선행학습 보고서) 는 말 그대로 선행학습이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데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다. 즉, 대학의 출제 내용과 평가 기준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는지 분석한 보고서다. 3월 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되므로, 누구나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선행학습 보고서는 일정 형식으로 작성된 보고서로, 분량이 많고 딱딱하다. 그러나 대학별 고사의 모든 자료가 집결된 자료이므로, 면접 또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정독할 필요가 있는 지침서다.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시험 출제 방식과 범위, 채점 기준 등을 알 때와 모를 때 시험에 대비하는 자세는 다르다. 수능이나 학교 시험 준비 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같은 의미로 선행학습 보고서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하기위해 만든 자료지만, 보고서에는 대학별 고사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친절한 설명이 담겨 있다. 특히 출제자가 직접 작성한 출제 의도와 해설은 대학별 고사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기출문항을 분석한 문항 카드를 꼼꼼하게 읽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u 고 설명한다. 선행학습 보고서는 단순히 기출문제만 나열돼 있지 않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 대상 문항, 선행학습 영향 평가 진행 절차 및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요약, 대학 입학 전형 반영 계획 및 개선 노력, 그리고 부록으로 전년도 선행학습 영향 평가 대상 전형 문항 카드가 수록돼 100여 쪽을 가볍게 넘기는 보고서도 많다. 문항별 자료 출처도 구체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선행학습 보고서는 굉장히 구체적으로 작성돼 있지만 학생들이 보기에 친절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100쪽이 넘는 경우가 많아 학교 공부를 하며 읽어내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꼼꼼하게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사실 학생들에겐 보고서 형식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읽고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u고 전한다.
보고서에는 세부 전형별로 선행학습 영향 평가 대상 전형을 소개한다. 영향 평가 대상에 해당한다면 보고서에서 관련 기출문항이나 출제 의도, 분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자료 2023학년 연세대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
지원 여부 결정 전, 보고서 꼭 살펴야
선행평가 보고서 덕분에 대학별 고사의 난도는 낮아 졌다. 대학들이 자체 평가한 보고서에서도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은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연계 교재와의 연계율을 50%라고 발표하지만, 이게 무슨 연계냐며 볼멘소리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개별 대학이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평가원은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제대로 출제됐는지 심사해 위반 대학을 확정한다. 위반 대학으로 확정되면 재정 지원 중단이나 학생 정원 감축, 학과 감축 등의 제재가 주어져 대학은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하기 위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서울 동북고 김종덕 교사는 t기출문항의 출제 과목, 범위와 단원, 채점 기준, 예시 답안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마다 매년 비슷한 경향이나 난도 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고교 과정 안에 서 교과서 개념과 지문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리 지원할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 기준에 맞춰 채점해봄으로써 학습 방향을 정하고 지원 여부도 가늠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심층 면접이나 논술 문항이 지나치게 어려워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현재는 고교 과정 내에서 출제해 난도가 낮아졌다. 평소 충실하게 학교 공부를 했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u고 조언한다.
기출문항 분석한 r부록s에 주목할 것선행학습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r문항 분석 결과 요약s과 r부록s이다. r문항 분석 결과 요약s은 전년도 대학별 고사의 구체적인 출제 범위, 문항 출제 의도, 제시문 출처 및 근거 등을 분석한 것이며, r부록s에는 실제 기출문제가 문항 카드 형태로 실려 있다. 수험생들은 문항 분석 결과 요약과 부고교 과정 안에서 교과서의 개념과 지문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리 지원할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 기준에 맞춰 채점해봄으로써 학습 방향을 정하고 지원 여부도 가늠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심층 면접이나 논술 문항이 지나치게 어려워 사교육을 찾아야 했지만, 현재는 고교 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난도도 낮아져, 평소 충실하게 학교 공부를 했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록을 통해 출제자가 어떤 의도로 문제를 냈는지, 교과서의 어느 단원에 근거한 제시문인지, 어떤 개념을 활용해야 풀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문제씩 분석한 문항 카드는 일정한 패턴이 반복돼 한 번 익숙해지면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1. 일반 정도 2. 문항 및 제시문 3. 출제 의도 4. 출제 근거 5. 문항 해설 6. 채점 기준 7. 예시 답안 혹은 정답 등을 공통으로 소개한다. 고3이 아니더라도 선행학습 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t보고서는 기출문항의 출제 과목과 단원, 핵심 개념 등을 안내해 교과 시간에 관련 단원을 배울 때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교과 시간에 자유 주제 탐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주제 선정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제시문이나 기출문항으로 과목과의 연계나 사회 현상과 이슈를 교과 과목과 어떻게 연계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u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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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실전 편① 면접h구술 평가학생부 기록 축소, 면접 영향력 커져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 학생부 기반 확인 면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참고로 학생부에 기반한 확인 면접은 선행학습 보고서에 문항 카드를 공개하지 않아 도 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이란 제시문을 읽고 관련 문항에 대한 답을 구술하는 형태의 면접으로 교과 지식을 살피는 심층 면접의 성격이 강하다. 보통 2_3쪽에 걸쳐 지문이나 수식 등의 자료를 여러 개 제시하며, 한 제시문에 2_4개 문항을 출제한다.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종합전형 일반-계열적합형과 학업우수형, 연세대 교과전형 추천형과 종합전형 활동우수형, 의과대학, 일부 교대에서 시행하는 면접으로, 주제 질문을 미리 지원자에게 배부한 뒤 면접을 진행한다. 최근 학생부 기록이 축소되면서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의 경우 면접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다. 면접 반영 비율도 30%에서 많게는 50%라 면접으로 합격자가 뒤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따라서 면접 유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단계별 면접형 전형을 지원할 때 기출문항은 꼭 살펴야 한다. 목표는 1차 합격이 아니라 최종 합격이다. 기존의 제시문 면접에 접근하기 어렵다면, 지원 여부를 생각해봐야 한다u고 전한다.
정 교사는 t지원하려는 대학이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시행하는 경우 선행학습 보고서에서 기출문항을 한 문제씩 분석한 문항 카드를 수집해 최근 3년 치를 살펴보면 대학별 차이가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온다. 기출문항을 외울 필요는 없다. 어떤 유형의 제시문을 활용해 어떤 형태의 문제를 내는지 큰 흐름에서 살펴보면 좋다u고 조언한다.서류 기반 확인 면접은 학생부에 대한 이해가 우선
서류 기반 확인 면접은 선행학습 보고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할 항목은 아니다. 따라서 서류 확인 면접과 관련해 면접 질문 유형은 선행학습 보고서보다 학생부 종합 가이드북에 수록한 대학이 많다. 표는 서울시립대가 보고서에 공개한 2023 종합전형 면접 사례이다.
서울시립대는 면접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더불어 주요 면접 질문 유형을 공개했다. 학생부에 기반한 확인 면접이기 때문에 이는 학생마다 다르다. 특히 진로와 연계한 학교 활동이 있다면 이와 관련한 질문 후 꼬리물기식 심층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김용진 교사는 t종합전형의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인 만큼 학생부에서 평가 요소와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질문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제 학생이 학생부 기록에 기재한 활동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자신이 수업 시간에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알게 됐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u고 설명한다.
면접 평가 진행 예시
서울시립대 종합전형 주요 면접 질문 유형
제시문 면접 대비 선행학습 보고서 활용 가이드
TUFQ 01 관심 있는 대학 입학처에서 보고서 다운받기
각 대학은 매년 3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선행학습 보고서를 게재한다. 보고서를 살펴볼 때는 지원하려는 대학과 함께 비슷한 성적대 대학들의 보고서 를 함께 보길 권한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대표적인 시행 대학이므로, 3개 대학을 함께 살펴보면 좋다.TUFQ 02 문항 정보, 전체적으로 훑어보기
제시문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보고서를 열었다면 r선행학습 영향 평가 대상 문항 총괄표s를 살펴본다. 해당 전형과 계열, 문항의 계열 및 교과와 관련해 전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TUFQ 03 문항 카드에서 일반 정보 확인하기
문항별로 분석한 문항 카드다. 먼저 문항에 대한 정보를 읽고, 문제가 어떻게 출제됐는지 살펴본다. 참고로 고려대는 2023 자연 계열 일반전형-계열적합형 면접 출제 과목에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제시하고, 시에서 형상화한 표현을 수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는 문제를 출제했다면, 연세대는 과학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이 개념과 관련있는 현상을 제시하거나 특성이나 원리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즉, 기출문제를 통해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TUFQ 04 실제 작성해보고 출제 의도, 출체 근거 살피기
사실 제시문 면접은 말로 하는 논술 시험에 가깝다. 일단 문항별 답안을 작성해보고, 출제 의도와 문항 해설을 읽어본다. 이때 채점 기준을 토대로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채점한다. 예시 답안과 자신의 답안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살펴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실전 편② 논술 고사
논술 고사, 외부에서 자료 찾지 말자!논술전형은 선행학습 보고서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다. 선행학습 보고서를 통해 목표 대학의 논술전형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출제 경향을 통해 주로 출제되는 개념, 단원 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지원하려는 모집 단위가 어떤 논술 시험 유형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하고, 문항 카드를 통해 실전처럼 시간을 준수해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표 1). 보고서에 기재된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모범답안 등을 토대로 자신의 답과 비교할 수 있다. 정 교사는 t대학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보면 기출문제를 풀어본 학생인지, 선행학습 보고서를 통해 논술 답안 작성 방법이나 출제 의도 등을 파악하고 있는학생인지를 논술 답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학생들이 논술전형에 많이 응시한다는 얘기다. 제시문을 토대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상당수 학생들은 제시문과 관계없이 아는 지식을 쏟아내려고 한다. 출제 의도나 채점 기
교육 기관들도 선행학습 보고서에 근거해 자료를 만든다. 인문 논술은 출제 과목이나 범위가 넓고 사회 문제나 시사적인 내용과 접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연 논술에서 과학 논술을 보는 대학이 대폭 축소됐고, 수학의 경우 구체적으로 출제 과목을 명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한 과목이고 어느 정도 자신 있는 과목이라면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를 토대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준을 모르기 때문u이라고 지적한다. 김종덕 교사는 t논술 준비는 외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데 사교육 기관들도 선행학습 보고서에 근거해 자료를 만든다. 인문 논술은 출제 과목이나 범위가 넓고 사회 문제나 시사적인 내용과 접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연 논술에서 과학 논술을 보는 대학이 대폭 축소됐고, 수학의 경우 구체적으로 출제 과목을 명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한 과목이고 어느 정도 자신 있는 과목이라면 선행학습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를 토대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u고 조언한다.
표 1@ 대학별 논술 문제 분석
대출제학 별유로형 이논술나 문과제목 , 유경형향이을 다알르아다둬. 야선 한행다학.습 보고서나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
인문 논술 시행 대학과 시험 유형
자연 논술 시행 대학과 시험 유형
유형대학언어 논술 + 가톨릭대(생활과학, 미디어콘텐츠), 숙명여대, 통합 논술수리 논술한국항공대(이학)과학 통합 논술서울여대가톨릭대(자연, 의예, 간호),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자연),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수리 논술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자연), 연세대(미래)(창의),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공학), 한양대(서울), 홍익대(서울), 홍익대(세종)경희대(의학계), 연세대(미래)(의예), 수리 논술 + 과학 선택연세대(서울): 물, 화, 생, 지 중 모집 단위별 과학 논술지정 과목 중 접수 시 택 1과학 지정아주대(의예): 수리 논술+생명과학(ⅠhⅡ)교과 논술국어수+학수학한가천국대기,술 삼교육육대대, 서경대, 수원대, 한신대논술 고사 대비 선행학습 보고서 활용 가이드
TUFQ 01 일반 정보로 문제 유형 엿보기대학별 고사의 전형 유형과 전형명, 해당 문제를 출제한 모집 단위, 문항 번호, 예상 소요 시간이 쓰여 있다. 출제 범위를 교육과정 과목명과 핵심 개념/용어로 구분해 명시한다. 특히 출제 과목이나 핵심 개념 및 용어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문 논술에 수학 과목이 포함돼 있는지, 국어 사회 교과 중심인지를 통해 문제 유형을 유추할 수 있다.
TUFQ 02 문항 및 자료
기출문제를 수록한 것으로 예상 소요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보면 좋다. 3년 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그 대학이 단순 교과형 심화 문제를 출제하는지, 다른 교과목과의 융합형 문제를 내는지, 제시된 글에 서 어떤 형태의 문제를 만들어내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에서 다루는 기술의 이로운 사용, 응용 기술 투자, 기술의 부작용 개념을 다 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인문 사회 현상을 수리적 개념을 활용해평가하는 문제를 냈다. 즉,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수리적 개념을 활용해 풀도록 했다. 반면, 서강대는 희소성 개념과 비용, 편익 등 경제 활동에 대한 이해를 환경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인간 중심적 관점과 생태 중심적 관점에 근거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TUFQ 03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 토대로 답안 비교하기
자신의 답안과 제시된 채점 기준을 비교한다. 대학은 채점 기준으로 평가 영역과 평가 항목 내용을 제시한다. 글자 수가 정해진 대학은 글자 수 부족 시 감점 기준 등도 확인해야 한다. 자연 계열 논술은 문항 해설에서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줘 자신의 답안과 비교하기 좋다. 대학에서 공개한 문항 해설과 예시 답안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사고를 전개하는 과정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최근 수리 논술은 심화 서술형 수학 문제에 가깝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TUFQ 04 논술 가이드북과 모의논술 병행하기
논술 관련 정보는 선행학습 보고서뿐 아니라 논술 가이드북에 서도 찾을 수 있다. 만약 지원하려는 대학이 논술 가이드북이나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 답안 및 문제 해설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했다면 같이 읽는 것이 좋다. 선행학습 보고서는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보고서라면, 논술 가이드북은 수험생을 위한 논술 안내 책자라 이해하기 수월하다. 또한, 대학들은 모의논술을 신청받아 실시하니 논술전형을 생각한다면 응시해보자. 김용진 교사는 t모의논술에 응시하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자 중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채점 결과를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도 있다. 모의논술 해설 강의들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입학처 자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u고 조언한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김한나의 이슈 콕콕05
미국의 r엿듣기s 역사
자국중심주의 최강국의 민낯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사들이 r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을 도청한 정황이 담긴 $*(미국 중앙정보국) 기밀 문건이 4/4에 유출됐다s고 보도하며 정보 출처가 r시긴트(신호정보)s라는 점까지 명시한 것이다. 한데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에 강력한 항의를 하기는커녕 r악의 없는 도청s이며 r한미동맹을 흔들 만한 사안은 아니s라고 선을 긋더니 r자료조작설s까지 제기했다. 국제관계는 냉혹하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동맹을 맺은 양국이 서로를 굳건히 믿으며 영원히 배신하지 않은 경우란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미국이 우방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도청하다 적발된 사례는 수두룩하다. 자국중심주의의 최강자 미국의 r엿듣기s 역사와 이에 대응한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글사진 김 한연합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Key word
도청r도둑처럼 몰래 듣는다s는 뜻으로 타인의 대화나 전화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엿듣는 행위.STEP 1 도청의 역사
인류 역사는 전쟁사 영화나 드라마 소재인 줄만 알았던 첩보전을 뉴스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미국의 정보기관 $*가 용산 대통령실을 도청해 r우크라이 나 무기 지원 동향s 등을 파악하려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어.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린 동맹국에 대한 배려 따윈 r1s도 없이 오직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민낯을 여실히 보게 됐음은 물론 정보 전쟁은 현재진행형임을 알게 됐지. r인류사는 전쟁사s라는 말이 있어. 평화는 전쟁과 전쟁 사이의 막간일 뿐이고. 문제는 그 막간에도 쉼없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냈다 는 거야. 돌과 몽둥이가 무기의 다였던 인류가 이젠 스스로를 전멸시킬 수 있는(그것도 몇 번이나!) 핵폭탄을 보유 중이시잖니. 전쟁을 예술+철학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 손자는 자신의 책 <손자병법>에서 r최상의 승리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s이라고 표현했어. 미리 전략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서 승리가 확정된 상황
을 만든 뒤 싸우라는 거지.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 적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손자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건 아닌가 봐. 고대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수히 많은 첩보원들이 활약해왔거든. 물론 우리나라도!) 현대적 개념의 조직적인 대규모 첩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16_17세기 유럽으로 알려져 있어. r관찰하다, 염탐하다s라는 뜻의 r스파이s라는 단어도 이때부터 쓰였다지. 이후 전쟁의 규모가 확대될수록 첩보조직도 점점 커지게 됐고 20세기에 들어서서 2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각국 간 첩보전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게 됐단다. 특히 도청은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정보기관의 주요 업무가 됐고.
초기 도청 강국@독일, 영국
도청에 가장 공을 들였던 초기 주자는 1, 2차 세계대전의 주역인 독일이야. 1933 년 나치 통치하의 독일은 무선통신 암호해독을 위한 비밀 정보기관을 설립했어. 6천 명의 직원이 국내외를 비롯해 민간인과 군인, 무h유선 전화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모든 걸 도청했지. 이를 통해 히틀러는 독일 제국을 비판하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였어. 정보기관은 이후 슈타지(국가안보부)로 이어졌고 동독이 망할 때까지 명맥을 유지했단다. 영국 또한 20세기 초부터 정보기관을 개설해 적국의 동향을 적극적으로 살폈어.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영국은 서로를 도청하며 정보전에서 승기를 잡으려 했는 데 그러다 보니 암호화된 통신 기술과 해독 기술이 함께 발전하게 됐지. (당시 상황을 알고 싶다면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추천!) 이에 반해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에도 제대로 된 정보기관이 없었어. 1908년에 '#*(미 연방수사국)가 창설되긴 했지만 이 아이는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한 r첩보조직s이 아닌 타국 첩보원들의 활동을 억제하려 만들어진 r방첩조직s이거든.
STEP 2 미국의 도청사
도청 후발주자에서 최강 도청국으로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했어. 사건 발생 한 달 전, 미국 정부는 일본의 암호문을 해독했지만 정확한 공격지점을 알아내지 못하는 바람에 진주만 기지와 필리핀 마닐라 기지에 경계 명령을 내렸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지. 정보전의 위력을 통렬히 절감한 미국은 세계 최강의 정보기관을 만들리라 굳게 다짐했어. 이에 '#*에 더욱 힘을 실어줬고 1942년엔 $*의 전신인 044(미 전략사무국)를 설립했지. 정보기관이 정보를 얻는 방식은 크게 3가지야. 각국에 보낸 스파이들로부터 나온 정보인 r휴민트s, (이번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건처럼) 통신 도감청 등을 통한 r시긴트s, 그리고 이미 공개된 정보들을 취합해 얻어지는 r오신트s가 그것이란다. 이 정점에 뭐가 있다 $*! $*는 1947년 r전 세계를 위협하는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세계의 경찰이 되겠노라s외친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창설됐어. 이후 넘사벽 기술과 첩보 능력을 지닌 미국의 대표 정보기관이자 지구촌 곳곳의 정보를 틀어쥐고 음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r비밀공작의 본산s이 됐지. 베일에 가려졌던 $*의 존재는 1960년대 도입된 정보공개법과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요구로 비밀문서가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어. $*가 전 세계를 상대로 비밀공
작을 단행했고 그 과정에서 쿠데타, 마약 거래, 민간인 고문과 살해 등 온갖 불법적이고 추악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과 1930년대부터 거듭돼 라틴아메리카를 피로 물들인 군부 쿠데타와 내전의 배후에 모두 $*가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지. 미국의 욕망은 $*에서 멈추지 않았어. 1952년 또다시 시긴트 분석과 암호해독 전문기관인 /4(미국 가안보국)를 설립했거든. 하지만 1972년 (그 유명한) r워터게이트 사건s으로 정보기관 출신 요원들을 동원해 불법도청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와 $*, /4 는 한동안 크게 위축되고 말았어. 90년대 말, (이론적으로) 냉전체제 종식이 선언되면서 도감청의 필요성은 더더욱 적어지게 됐고. #65 그러나_ 2001년 뭐가 터졌다 9.11테러j.
전 세계 모든 정보 r이 손안에 있소이다!s(GFBU. 미국)
대낮에, 그것도 본토에서 3천 명이 넘는 국민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사회에선 정보기관의 광범위한 도청과 정보 활동에 토를 달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어.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면 어떤 통신기록이라도 무제한으로 수집 가능하도록 허가한 r애국법s이 제정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몰라. 덕분에( ) /4는 전 세계 모든 정보를 흡수하는 r데이터 공룡s으로 거듭났지.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비밀이란 없는 법! 2013년 $* 출신으로 /4 데이터를 관리하던 20대 청년 스노든이 r/4가 전 세계 각국을 오가는 전화와 이메일 등을 무차별적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r프리즘s이란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s고 폭로한 거야. 이를 통해 /4가 최소 35국 정상을 도청(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포함한 38개국의 주미대사관 전화도 포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 당시 독일의 수장 메르켈 총리는 미국에 명확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까지 강력히 요구했고 프랑스 정부도 r용납할 수 없는 행위s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지. 국빈 방문을 앞뒀던 브라질 대통령 또한 코앞의 방미 일정을 전격 취소해버렸고. 미국은 수습을 위해 성난 우방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r동맹국을 감청하지 않겠다s는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해야만 했어.STEP 3 피해자 대한민국
코리아게이트
1976년 10월 4일, <워싱턴 포스트>는 무려 10면에 걸쳐 r대특종s을 보도했어. 기사 제목은 r코리아게이트s. 한국 정부가 미국 내 한국계 실업가 박동선 등의 로비스트를 통해 미 의원과 공직자 100여 명에게 매년 50_100만 달러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지. 그때 미국에선 r워터게이트 사건s으로 닉슨이 물러나고 차기 대통령으로 도덕과 인권을 앞세운 카터가 유력시되고 있었는데, 이 아찌 공약이 r주한미군 철수s였지 뭐야. 당시 박정희 정권은 권력 유지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과 한국군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어. 때문에 미 의회의 지지를 끌어내려 그 같은 무리수를 뒀던 거지. 한국 정부는 6개월간 보도를 통제하며 국민들에게 사건의 전모를 알리지 않았어. 하지만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이번엔 <뉴욕 타임스> 를 통해 $*가 진작부터 청와대를 도청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됐어.그 얘긴 바로 r코리아게이트s에 대해 미국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단 뜻이야. 사태가 확산됐지만 미국 정부의 입장표명 따윈 없었어. 소환된 주한 미국대사도 해명인지 으름장인지 r청와대 도청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다. 도청이 존재한다면 청와대가 조사하면 될 것s이라는 뒤통수를 한 대 치고픈 말만 했지. 그러자 놀랍게도 유신독재 치하였던 대한민국 땅에서 반미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났어. 시위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미국 정부는 청와대를 도청한 사실이 없음을 거듭 해명하고 전직 공직자의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단다. 이런 어메이징한 국민들 같으니라고_ 친구면 엿들어도 0, 스노든의 폭로를 통해 한국도 노무현 정부였던 2006년부터 2010년 이명박 정부까지 도청 대상이었음이 밝혀졌어. (폭로의 주역 스노든은 미 정부에 의해 간첩죄와 국가기밀유출죄로 수배된채 현재 러시아에 망명 중에 있단다.) 사태 발발 당시 집권했던 박근혜 정부는
미국에 r청와대를 도청했는가s만 물었을 뿐 강력한 항의를 하지 않았음은 물론 재발 방지 확답도 받지 못했지.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같은 일이 또 발생했어. 우리나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번에도 출처는 /4) 러시아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과 나토의 우크라이나군 증강 계획이 유출됐는 데 여기에 살상용 무기인 포탄을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대화가 포함된 거야. 한데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가 이미 체포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r상당수가 위조된 정
보 같다s며 방미에 앞서 이 문제를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어. 이에 더해 한미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일본까지 참여시켜 3국 정보동맹으로 승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첨언도 곁들였고. 그런데 말야_ 서슴없이 내 사생활을 엿듣는 친구를 어떻게 믿고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까. 도청은 엄연한 국제범죄이자 주권에 대한 도전이야. 미국이 r원래 그래왔다s고 r계속 그래도 되는s 것도 아니고. 동맹관계는 유지하되 아무리 대국이라도 타국에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건 그릇된 행위임을 강하게 전달해야만 해.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도 받아 야 하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야말로 공고 한 우정의 초석일 테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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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수시@합격생15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하현서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충남 삼성고)t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지속된 관심, 질병 연구의 꿈으로u 중학생 때 우연히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다룬 다큐를 보면서 고등학교 때까지 관심이 이어졌다. 1학년 <통합사회> 수업에서 인근 해수욕장에 버려진 수많은 페트병을 지역 사회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고, 이는 치약 속에 인위적으로 투입된 미세플라스틱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해본 실험으로 이어졌다. 고교 선택 시 실험실과 기구들이 잘 마련된 충남 삼성고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 본 유튜브를 통해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를 알게 됐다. 의대는 질병을 치료하지만,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 질병을 연구하는 곳이라는 전공 교수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생명과학과 화학을 여러 선택 과목과 실험을 통해 깊이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택한 하현서씨는 고려대 면접장에서 이 교수를 다시 만났다. 과학고와 영재학교 학생들이 주로 합격한다고 들었기에 계열적합형 전형에 지원하는 데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예감이 좋았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미세플라스틱, 그것이 알고 싶다!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이 생기면서 바다 속 플라스틱의 포집 방안을 탐구했다. 방대하게 퍼진 미세플라스틱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t미세플라스틱을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실험으로 확인해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선 먼저 바닷물 속 미세플라스틱의 존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어요. 마침 학교 실험실에 있던 주사전자현미경(전자선을 이용해 물질의 표면 정보를 관찰하는 측정 장비)으로 5NN 이하의 입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게 미세플라스틱이 라고 장담할 수는 없었죠. 고민 끝에 치약 속에 인위적으로 투입된 미세플라스틱을 떠올렸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치약에는 마이크로비드라는 미세한 알갱이들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데, 이 물질들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해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치약으로 소재를 바꾸고 미세플라스틱을 관찰해보기로 했어요.u 이 실험에는 학교에 있던 실험 장비들이 큰 도움이 됐다. 볼텍스 믹서, 원심 분리기, 백금 이온 스퍼터링 장치, 주사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해 실험을 수행한 결과, 다양한 크기의 입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을 바탕으로 2학년 <과학과제연구> 수업에서는 더 심화해 여러 종류의 치약 속 미세플라스틱의 크기와 모양, 빈도를 분석했다. t종류에 따라 각이 지거나, 겉표면이 돌기처럼 돌출된 형태, 별 모양 등 다양한 추정 입자들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관찰한 물질들이 미세플라스틱인지 확인하기 위해 과학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고, 학교 실험실의 현미경 적외선 분광분석기를 활용해 성분을 분석했죠. 치약 시료에 만니톨, 폴리메타크릴산에스터 등 플라스틱 성분의 고분자 화합물이 존재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파악해 실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u이제 플라스틱을 완전히 분해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찾아봐야 했다. 3학년까지 추가 탐구를 이어갔다. 이때 알게 된 것이 미생물의 존재였다. t오스트리아 연구진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소 위에서 찾았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게 됐어요. 소의 반추위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페트병과 섬유에 쓰이는 합성 폴리에스터 성분을 분해한다는 거예요. 또 쓰레기 더미의 박테리아에서 플라스틱 분해 효소가 발견됐고, 애벌레 슈퍼웜의 장액에서 플라스틱 물질이 분해된다는 연구 결과도 보게 됐고요. 인간의 편의를 위해 합성한 물질인 플라스틱의 구조가 너무 안정적이어서 오히려 분해하지 못한다는 상황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고, 자연 속 생물, 그중에서도 미생물 속 화학반응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죠.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진학해 미생물에 대해 배우고, 미세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가수분해효소의 작용을 더 깊이 탐구해 인류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었어요.u 대학 권장 과목에 충실했던 나의 과목 선택 최근 고려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 공동 연구해 발표한 r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안내s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 학부는 핵심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와 <생명과학ⅠhⅡ>를, 권장 과목으로 <미적분>과 <화학ⅠhⅡ>를 제시했다. 현서씨의 선택 과목 이수 현황은 학과에 서 제시한 권장 과목에 충실했다. t<기하>와 <확률과 통계>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어요. 공학 계열에 지원하려면 <기하>는 꼭 배워야 한다고 들었지만,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필수적인 과
목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유전 계산에 <확률과 통계> 지식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기하>보다는 이 과목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죠. 이공계를 고려하는 친구들이 <확률과 통계>까지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지만, 전 배우고 싶더라고요. 물리학도 제게는 좀 잘 맞지 않았거든요. 대신 생명과학과 화학을 깊이 있게 배우는 쪽을 선택했어요.ⅠhⅡ과 목 외에도 학교에 개설된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 <고급화학>에 <과학과제연구>까지 실험을 할 수 있고, 과학을 심도 깊게 배우는 과목들은 모두 신청했으니까요.u 대학에 와보니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다시 느꼈다. 1학년 때 배우는 <일반생물학 및 실습> <일반생물학실험> 등의 수업에서 당시 배운 내용과 실험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는 걸 실감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말린 계열적합형 전형, 면접으로 승부 걸다 현서씨는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지원할 당시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전형을 모두 활용했다. 자사고인 학교 특성상 교과 성적이 최상위는 아니었기에 승부를 걸겠다고 생각한 전형은 계열적합형 전형이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고 합격하는 전형이었기에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제시문 면접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지레 포기해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컸다. t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달 전부터 제시문 면접을 집중적으로 준비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나름 면접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다는 점도 끌렸고요. 지원조차 안 해 후회하느니 일단 도전해보고 싶었죠.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출제 패턴이
좀 달라진 거예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 연상되는 수학적 개념을 말하고, 부분집합 명제, 확률에서의 곱의 법칙, 이상기체 방정식, 핵분열의 연쇄작용 등 여러 제시문을 연결하거나 활용해 답해야 하는 문제가 나왔거든요. 사실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열심히 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자신감을 잃었던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면접 당일에는 처음으로 시간이 남는 경험까지 했어요. 게다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를 알게 된 계기였던 유튜브에서 본 교수님이 면접관으로 계시니 더 신기하더라고요. 시간이 좀 남아 준비해간 지원 동기를 말씀드렸는데, 교수님께서 r제 강연을 아주 잘 들으셨군요s라고 하셔서 예감이 좋았죠. 하하.u 현서씨는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두 각자의 불안과 고민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면 자신을 믿고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후배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얘기다.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미적분> <확률과 통계> <미적분>은 필수이기에 고민 없이 선택했다.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진학하기 위해 더 필요한 수학 과목은 무엇인지 <기하>와 <확률과 통계> 사이에 서 고민했으나,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확률과 통계> 지식이 더 많이 쓰일 것 같아 최종 선택했다. ▒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희망 전공 분야에서는 필수적인 과학 과목이기에 Ⅱ과목까지 모두 이수했다. 대학에서 제시한 바이오시스템의 과학부 권장 과목이기도 했다. ▒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 <고급화학> 생명과학을 가장 좋아했기에 더 깊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을 실험과 탐구로 녹여내는 데도 톡톡히 역할을 해줬던 과목들이다.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내내 지속됐다. r치약 속 미세플라스틱의 주사현미경적 관찰 및 제언@ 미세플라스틱 억주제제 로방 탐안을구한 중 심보으고로서s. 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발표한 r단백질 구조 예측 알고리즘s 연자료계에. 생 대명해과 학알과게 *됐5 기다술. 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사회> 지역 사회의 문제점으로 해1학년수욕장에 버려지는 페트병을 지적,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플리스틱병 반환 제도 등을 조사해 도입 제안 <통합과학>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과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조사h발표, <침묵의 봄>을 읽고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 <기술h 가정> 생명공학 분야에서 유전자 가위의 발전과 한계점에 대해 소개, *5 기술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을해 주이제를로 극 디복자하인는 싱과킹정 에진 행대 해 발표, 미세플라스틱
<미적분> 화학 시간에 배우2학년는 이온결합과 공유결합이 생성될 때의 에너지 변화 그래프를 이계도함수를 이용해 분석 <생명과학실험>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치약을 시료로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실험 설계 및 수행 <과학과제연구> 치약 속 미세플라스틱을 주자사외전선자을현 미이경용으한로 분 관해찰 실하험는 도 실전험 설계,
<확률과 통계> 단백질 3학년구조 예측 알고리즘에 대한 탐구 및 발표 <고 급생명과학> 식용곤충을 주제로 4805 분석, 식물호르몬에 대해 <생명과학Ⅰ>에서 조사한 식물뿌리의 장애물 회피 원리를 연관 지어 고민
EDUCATION #학습
#시사교양#일상으로@보는@통합과학STEP 1들어가기
자외선에 노출되면 위험하다고 자외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죠.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화상, 그을림이 생기고 햇빛에 민감한 사람은 가려움, 피부 발진뿐 아니라 수포까지 생길 수 있어요. 세계보건기구(8)0)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천600만 명이 백내장으로 실명하는데 그중 20%인 320만 명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실명으로 추정하죠. 이런 위험으로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도 자외선을 흡연, 미세먼지, 방사선 등과 함께 건강위해정보로 제공하고 있어요.
선크림은 물리적 혹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물리적 차단제는 빛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화학적 차단제는 빛을 흡수해 변화h소멸하는 방식으로 차단한다.
일상으로 보는 <통합과학>
선크림과 빛의 스펙트럼선크림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피부과 전문의들은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꼭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외선은 무엇이며 왜 차단해야 하는지, 선크림은 어떤 원리로 우리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막아주는지, 흐린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지 알아보면서 파장에 따른 빛의 스펙트럼을 함께 살펴보자.취참재고 h<통사합진과 김학민> 정교 과리서포h터질 N병KL관JN리!청OBFJM.DPNSTEP 2펼쳐 보기 자외선은 전자기파인 빛의 일부 전자기파는 물이나 공기 같은 매질이 없어도 빠르게 진행하는 파동입니다. 선크림을 말하다가 갑자기 전자기파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은 빛의 일부입니다. 빛은 전자기파죠. 전자기파는 음파나 물결파 같은 역학파와 많이 달라요. 진공에서도 이동할 수 있죠.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부터 순서대로 나열한 표를 r전자기파 스펙트럼s이라고 합니다.
전자기파 스펙트럼 중 자외선 파장
자외선은 이 전자기파 스펙트럼 중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파동인 가시광선 옆에 위치하죠. 태양빛에 프리즘을 갖다대면 빨주노초파남보로 빛의 분산이 일어나죠 전자기파에는 눈에 보이는 이런 가시광선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 적외선, 전파, 엑스선 등이 있어요. 빨간색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r붉을 적s 자를 써서 적외선(赤外線), 보라색 바깥쪽에 있다고 해서 r자주빛 자s를 써서 자외선(紫外線)이라고 부르죠. 빨간색은 보라색에 비해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짧아요. 파장과 에너지는 반비례해요.
빨간색은 파장이 길어 프리즘으로 보면 적게 굴절됩니다. 빨간색은 파장이 길어서 적게 꺾인다 어렵게 느껴지나요 자세히 설명해볼게요.같은 걸음 수로 걸을 때 보폭이 크다면 성큼성큼 걸어서 더 멀리 갈 수 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빨간색 빛도 파장이 길어서 더 멀리 갈 수 있어요. 대신 파장이 길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꺾는 게 쉽지 않아요. 파장이 긴 빨간색 빛이 큰 각으로 꺾어질 순 없답니다. 빨간색의 굴절각이 작은 이유입니다.
붉은색이 가장 적게
위 그림에서 프리즘을 통과한 가시광선을 보면 빨간색이 가장 적게 꺾이고, 보라색이 가장 많이 꺾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파장은 빛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빨간색과 보라색의 각각의 파장은 변하지 않는 특성이기 때문에 무지개색에서 순서가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죠.
피부 그을림의 원인을 제공하는 자외선 , 일광 화상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 자외선 #, 자외선 $ 로 나눌 수 있어요. 자외선 의 파장이 가장 길어요. 햇빛이 대기권을 통과할 때 자외선 #, 자외선 $의 약 90%는 오존, 수증기, 산소, 이산화탄소에 흡수되지만, 자외선 는 대기의 영향을 적게 받아요. 따라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주로 자외선 와 자외선 # 일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외선 는 주로 피부를 검게 하고, 자외선#는 빛으로 인한 화상의 주원인이 됩니다.자외선 (6MUSBWJPMFU , 67)는 315_400ON 파장의자외선으로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90% 이상 지표에 도달합니다. 생물에 큰 영향은 없으나 파장이 길어 유리창을 통과해요. 집 안에서도 선크림을 바르라고 하는 건 자외선 를 차단하라는 말이죠. 장기간 노출 시 주름과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줍니다. 자외선 #(6MUSBWJPMFU #, 67#)는 280_320ON 파장 영역으로 10% 미만이 지표에 도달합니다. 주로 햇볕이 강한 시간에 많이 통과하나 자외선 #는 대부분 유리창이 막아주죠. 아까 파장과 에너지는 반비례한다고 했죠 자외선 보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 #는 에너지가 강해 장기간 노출 시 화상, 피부암, 광노화, 색소침착, 백내장 등을 유발합니다.
자외선 $(6MUSBWJPMFU $, 67$)는 100_280ON 파장의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중 파장이 가장 짧죠. 자외선 $는 오존층에 의해 거의 차단되므로 지표면에는 도달하지 않으나, 파장이 가장 짧아 자외선 중 에너지가 가장 높으므로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자외선 살균기에 있는 자외선 램프에서도 나옵니다.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 흡수 74 반사
선크림은 성분에 따라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 닿은 자외선 를 물리적으로 반사시켜 막아주고,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 #를 흡수해서 막아주죠. 물리적 차단제는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을 원료로
자외선
해 자극이 덜하며 피부가 예민한 경우 이용하기 좋습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옥토크릴렌, 벤조페논유도체 등의 화합물이 피부 표피층에 들어가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없애죠. 또 하나 선크림에 있는 41' 50, 1++ 등의 표기를 본 적 있을 거예요. 41'는 자외선 # 차단지수로 자외선 양이 1일 때 41' 50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1는 자외선 차단등급으로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된다는 뜻이고요.
아이에게는 백탁 현상 나타나도록 발라주기, 흐린 날에도 선크림 바르기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기에게 선크림을 발라줄 경우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면서도 피부에는 흡수되지 않아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나타나도록 물리적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죠. 또 자외선은 구름이 없는 하늘 아래에서 가장 많이 도달하지만, 얕은 구름은 효과가 거의 없고 산란으로 인해 오히려 지표로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짙은 구름이 낀 날이 아니라면 흐린 날에도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겠죠.STEP 3마무리하기
선크림의 과학을 살펴봤어요. 자외선은 전자기파인 빛의 일부로 자외선 →자외선 #→자외선 $로 갈수록 파장은 짧아진다고 했죠.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 는 다행히 오존층에 흡수돼 우리에게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요. 파장이 긴 자외선 는 우리 피부에 닿았을 때 파장이 긴 만큼 피부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쳐 노화를 촉진하고, 파장이 짧은 자외선 #는 피부 화상을 일으키고요. 자외선을 차단하면서도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는 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데요. 신소재가 발견돼 선크림을 바르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면서도 해양생물에까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2022년 4월 말 시작된 r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s 시리즈가 끝납니다. 1년여간 총 47개 전공을 다뤘습니다. 추천 도서는 232권에 달하죠. 새 독서 시리즈를 선보이기에 앞서 3회에 걸쳐, 각 계열의 전공별 추천 도서를 모아 안내합니다. 같은 책을 두고, 다른 전공을 희망하는 선배들이 어떻게 읽고 활용했는지도 소개합니다. 자문 교사단이 엄선한 추천 도서와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참고해 책 읽기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 편집자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인문 계열 전공별 추천 도서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완결판 ①
한눈에 보는 인문h사회h교육 계열 전공별 추천 도서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독서#진로#전공@적합서BOOKS&DREAM
사회 계열 전공별 추천 도서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방구석 도시 여행>도시학과<곽재식의 도시탐구><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페스트><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헌법 쉽게 읽기>법학과<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검사내전><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선량한 차별주의자><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사회복지학과<곰의 부탁><이상한 정상 가족><장애인 복지 천국을 가다><사회학의 핵심 개념들><잠깐 이게 다 인권문제라고요 >사회학과<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동물농장><팩트체크>전23공코별드 기 찍사고 바 로 가기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교육 계열 전공별 추천 도서
<교사와 학생 사이><가르칠 수 있는 용기>교육학과<나의 교육 고전 읽기><호밀밭의 파수꾼><에밀><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한 아이 1>특수교육과<학교란 무엇인가 1, 2><세븐 블라인드><보통이 뭔데 >23코드 찍고 전바공로별 가 기기사<같은 책, 다른 전공> 다양한 시야로 읽어볼까
사회적 약자와 시민 의식 돌아볼<선량한 차별주의자>
t이 책은 어떻게 차별이 정당하게 위장되는지, 차별받는 사람들이 순응하게 되는지 사회 구조적 모순을 일깨워줍니다. 사회복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본다면 사회 복지의 대상, 목표, 방법 등을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겁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면 소수자로 위치 지어지는 이유를 정리하며 읽어보세요. 나이, 직업, 출신 지역, 경제적 수준,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분류 기준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도 모르는 새 저지르는 차별의 양상과 대응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u@ 자문 교사단
t평소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차별들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r결정 장애s처럼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는데, 사회 전반에 차별적 인식과 표현들이 만연해 있었더라고요. 책에선 대체로 시민 의식 함양을 중요한 과제로 들었는데, 개인적인 실천으로도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아울러 비판적 사고 능력도 기를 수 있었고요.u
@ 경희대 행정학과 공선진t<심화영어Ⅱ>를 공부할 때 원서로 본 책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치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스스로 끊임없이 의심하며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어요. 읽는 사람에 따라 소수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집단의 광기나 전쟁의 잔혹함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에 생각의 초점을 둘 수도 있고요. 사회 국가 개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u
@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조현우
집단의 광기와 의지의 인간 사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t지은이가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2년 넘게 생존하면서 느낀 감정h 생각을 종합해 기록한 책이에요. 매 순간 죽음에 직면한 지은이의 이야기를 읽고 r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s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답이 나오는 순간,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 보일 겁니다. 그를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로를 찾고, 입시 관문도 넘을 수 있을 거예요.u
@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신문방송학전공 천강현트렌드 속 사회h경제 변화 짚어줄
<트렌드 코리아> t관광은 트렌드에 매우 예민합니다. 고2 때 코로나19로 관광 산업 전반이 침체됐는데, 해법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소개된 $9유니버스를 반영한 상품 사례를 조사, 관광 상품 반영방법을 정리h발표했었어요. $9유니버스는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충성스러운 팬덤을 만들고, 이들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고 확장해가는 전략이 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관광 역시 단골고객을 유치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관광은 물론, 마케팅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광고학 등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예요.u
@ 경기대 관광학부 호텔경영학전공 안채연
t한 해의 r소비 트렌드 분석s이 주제라 경제 관련 내용이 많아요, 경제 이론이나 주식 등을 공부하는 데도 도움받을 수 있는 셈이죠. 전문 용어나 신조어 중 모르는 것들을 검색해 책에 적어가다 보면 뉴스나 칼럼을 술술 읽을 수 있어요. 전 고등학생 때 새 학기가 시작될 즈음 이 책을 읽고 핵심 키워드나 지문을 정리해 교내 활동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했어요. 그렇게 주제 탐구 활동이나 동아리, 독서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관련 내용이 기록되고 제 기억에 더 또렷이 남더라고요. 수시 면접을 준비할 때도 3년 동안의 책을 모아 키워드 중심으로 다시 훑어봤더니 도움이 됐고요.u
@ 인하대 소비자학과 정효은t소설의 무대인 작은 농장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 할 일을 모색해보길 권합니다. 고전 소설이지만 짧고 재밌으며 섬뜩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유사한 설정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랑 같이 읽으면 더 재밌어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생각의 깊이도 더할 수 있고요.u@ 고려대 사회학과 박해향
고전에서 오늘날 사회 문제 해법 찾기 <동물농장>
t볼셰비키 혁명과 스탈린 시대의 정치 상황을 풍자한 우화로 독재 권력과 인권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었어요. 고전인데 지금도 적용될 법한 내용이 많았고요. 다양한 교과와 연계하기에도 좋은 책인데 문학적 지식은 물론 사회나 경제,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작가가 무엇을 풍자하고 비판하고자 했는지 이해하며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u
@ 경희대 행정학과 공선진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고교 첫 중간고사가 뭐길래
취재 김성미 리포터 HSBQJO!OBFJM.DPN
속 터지는 고1 맘, 우리 애만 이런가요 걱정보따리 내려놓고 수고했다 토닥여주세요 ?? 요즘 학교마다 중간고사가 한창이죠 첫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낸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저질 체력에 t피곤해. 피곤해u란 말을 달고 사는 고1 소녀. 시험 기간에도 아침에 도통 일어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해요. 밥 한 공기 든든하게 먹고 갈 여유가 있으면 참 좋으련만 사과 한쪽 씹기가 무섭게 시간 없다고 쌩하니 현관문을 나섰다고요. 이따 시험 칠 때 배고파서 집중이나 될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다니던 내신 학원도 과감하게 끊고 혼자 기출문제 풀며 인강으로 공부해보겠다던 고1 소년. 집에서는 도통 집중이 안 된다고 프리미엄 스카(스터디카페)를 끊어달라더니 거기서 잠만 잤나 봅니다. 4주 전에 중
간고사 계획표 다 세웠다며 자신만만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시험 전날 t난 망했다u를 외쳤다고요. 엄마가 좀 도와주고 싶어도 말만 하면 t제가 알아서 할게요u라고 삐딱하게 답하더니, 내신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게 생겼다며 한숨을 쉽니다. 시험 걱정을 태산같이 하면서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 딸아이 때문에 복장이 터진다는 지인도 있었어요. 바쁜 시험 기간인데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컴백했다며 신곡을 찾아 듣고, 자컨(자체 제작 콘텐츠)까지 야무지게 챙겨 봤다고요. 그러면서 학교 가는 길에 t엄마, 나 시험 못 봐도 괜찮지 그래도 나 사랑하지 u라며 눈치를 보더랍니다. 다 큰 것 같아도 아직은 아이 같은 열일곱 청춘들. 어영부영 첫 시험은 끝나가지만 앞으로 11번의 시험이 남았습니다. 전쟁 같은 고등 내신, 긴 레이스를 버틸 힘은 가족의 응원과 사랑이겠지요. 아이가 어떤 점
수를 들고 현관문에 들어서더라도 따뜻한 눈빛으로 맞아주세요. 그리고 t수고했다u 말하며 꼭 안아주세요. 차근차근 올라가면 되죠.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 그렇게 믿자고요!
토h톡h존 커뮤니티
열심히 했지만 성적 안 나오는 아이. ㅜㅜ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중학교 때는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그래도 고등학생 되더니 친구들 따라잡겠다고 길게는 하루에 1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있더라고요.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더 낮은 점수에 아이가 무너졌어요. 중간고사 보고 왔는데 말없이 방에 들어가 꺼이꺼이 울고 있네요.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요.토닥토닥공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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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하면 포기하지 않는 친구에게 기회가 옵니다. 최선을 다한 아이, 꼭 안아주세요.
저희 아이도 그래요. 열심히 하는데 보람이 없으니 너무 힘들어하네요. 고등학교는 이제 시작인데 아이들이 너무 짠해요. 다들 열심히 하니 고등은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공부 방법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나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시험을 잘 쳐도 못 쳐도, 엄마는 너를 항상 응원한다고 문자 보내주세요. 아이가 장하네요. 하루 10시간을 공부하는 노력은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할 거예요. 힘내세요.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크고 작은 고민, 깨알같은 정보 공유도 환영합니다. 이번 호에는 고3들의 첫 3월 학력평가를 맞아 고민이 가득한 학부모님의 속사정을 소개합니다. 공감하고 응원하는 댓글과 함께요!@ 편집자
2023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입시 &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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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 본 학생부종합전형오해와 진실 50세부 전공, 대학에서 정한다 대학마다 다른 학부 전공 진입 54첫 중간고사를 끝낸 고1을 위한 조언 남은 11번의 내신 준비, 어떻게 할까EDUCATION #수시
#대입#학생부종합전형학교 성적이 9.9등급인데 어디 쓸 수 있나요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이 학교 성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서류 평가가 들어가지 않는 100% 교과전형은 1초 컷이라고 할 정도로 컴퓨터에 의한 줄 세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종합전형은 여러 명의 입학사정관이 한 학생의 학생부 기록을 두고 교차 검증한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사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나 서울시교육청의 자료를 보면 높은 학교 성적으로 종합전형에서 합격할 거라 예상했지만 떨어진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일반고 1.8등급이 건국대 컴퓨터공학부에 떨어진 반면 2.38 등급으로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하기도 한다. 종합전형 지원에 대해 등급만을 기준으로 물어보는 건 지양해야 한다. 대학은 학업 성취도를 평가할 때 등급뿐 아니라 원점수, 과목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 수강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u고 설명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t종합전형이 정성 평가 전형임에도 여전히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학교 성적이 종합전형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적, 특히 등급 자체가 학업 역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업 태도, 탐구력 등을 함께 살펴 학업 역량을 충분히 갖췄는지 판단하며, 이외에도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다른 요소들까지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r교과s 전형이 아니라 학생부 r종합s 전형임을 기억하라u고 당부한다.
2&로 본 학생부종합전형
오해와 진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역량을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상승했거나, 전공 관련 학과 성적이 특별히 우수해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할 때에도, 혹은 사정이 있어 한 학기 성적이 곤두박질친 곤란한 상황에서도 종합적 고려하에 평가받을 수 있다. 여러 대학이 수험생들이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종합전형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흔히 하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종합전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참도움고 말각 김대용학진 학 교생사부(경종합기전 동형국 대가이학드교북사h범2대0학24부 대속입영 정석보고 등119학교)h우연철 소장(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매해 지원하는 학생들이 달라지는 만큼 어떤 학생들이 지원했느냐에 따라 합격권에 들어갈 수도, 아깝게 떨어질 수도 있다. 고3 때 종합전형으로 지원해 떨어진 학과에 재수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지원해 붙었다는 사례를 듣기도 한다. 역으로 작년에 합격한 학생부라도, 올해 더 우수한 경쟁자들이 많다면 불합격할 수 있다. 김 교사는 t학생과 학부모가 하는 또 하나의 실수는 작년에 합격한 선
배의 사례를 학과를 바꿔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r학교 선배가 3.3
등급으로 모 대학 전자공학과에 합격했으니 합격선이 더 낮은 같은 대학 생명공학과는 3.5등급으로 합격할 수 있겠지s와 같이 짐작하는 식이다. 종합전형을 숫자로만 다뤄 작년 기준으로 올해 합격을 예상하는 것도 위험한데 다른 학과를 비교선상에 놓기도 한다. 학과에 따라 요구되는 선택 과목이 달라지기도 하는 만큼 다른 학과와의 비교는 더 신중해야 한다u고 조언한다.우 소장은 t특히 2024학년은 학생부 반영 항목이 축소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변경 사항이 있기 때문에 더욱 작년과 동일한 잣대로 판단할 수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학교 성적이 곧 종합전형 경쟁력을 의미하진 않기 때문에 학생부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u고 전한다.작년 우리 학교 9.9등급 학생이 합격했으니 올해도 비슷하겠죠
작년 결과와 올해 결과가같을 거라는 막연한 속단은 금물입니다.
학생부에 지원 전공과 연관된 내용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 희망 전공과 크게 관련이 없는 교과목의 세특에도 억지로 해당 전공과 연결해 기록한 학생부도 흔하다. 하지만 단순히 관련 내용이 많다고 전공적합성이 좋게 평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 소장은 t많은 대학들이 전공 적합성이 아닌 계열 적합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고 있으며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평가 요소에 전공
적합성을 포함하지 않는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
개 대학은 공동 연구를 통해 2024학년 종합전형 평가 요소 중 r전공 적합성s을 r진로 역량s으로 변경하며 r학교 교육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경험을 통해 시각을 넓혔는지,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s고 언급한 바 있다. 진로 관련 활동이 단지 r했다s는 사실보다는 그 과정에서 드러난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u라고 설명한다.학생부를 거의 전공 관련 내용으로 채웠으니 경쟁력 있지 않을까요
전공 관련 내용이 많다고 해서 전공 역량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 교과를 이수했으니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전문 교과를 단지 선택한 것만으로 우수한 평가를 내리진 않습니다. 선택한 과목을 잘
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2023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에는 선발하고 싶은 학생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r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통해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이 우수한 학생s으로 명시하고 있다. 과목을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의 진로 설계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학생부에 드러난 선택 과목을 대학은 의미 있게 평가한다.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때로는 전문 교과 선택을 통해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문 교과를 선택한 것만으로 우수한 평가
를 내리진 않는다. 선택한 과목을 잘 소화해냈는지 또한 중요하며, 선택한 과목의 세특과 성적을 통해 전반적인 학업 성취가 이뤄졌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종합전형만큼은 상향으로 지원하는 거 아닌가요
자신의 경쟁력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학교 성적으로도 합격하는 사례가 있다 보니,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힘든 대학에 상향 지원하기 위해 종합전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 소장은 t종합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중h상
위권 학생들이 6장의 수시 원서를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자신의 학생부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업 역량, 진로 역량 등 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데도 종합전형으로 상향 지원한다면 아까운 기회만 날리게 되는 것u 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학교는 학군 좋은 지역에 있는 일반고니까 대학도 고려하겠죠
2021학년 대입부터 블라인드 서류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대입에서 블라인드 서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블라인드 서류 평가란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고교 정
보, 이름,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입 전형 자료인 학생부를 블라인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김 교사는 t학생 이름, 학교명을 블라인드 처리하더라도 인지도 높은 학교의 경우 학교 내 활동이나 수상 경력에서 학교를 짐작할 수 있다고생각할 수 있다. 수상 경력, 창의적 체험 활동,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등 고교명이 기재된 모든 사항이 블라인드 처리되기 때문에 학교를 고려해 평가하진 않는다u고 전한다.
대학은 전공 적합성보다 계열 적합성 혹은 진로 역량으로 학생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대학h학과에 따라 필수 이수라고 생각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일부 고교에서 자연 계열 학생들은 <미적분>, 인문 계열은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도록 해 <확률과 통계>를 듣고 싶
었던 자연 계열 학생이 학교 규정상 듣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만약 대학h학과에 따라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선발하지 않겠다거나 혹은 <물리> <화학>을 모두 선택한 학생들만 뽑겠다는 내부 규정을 정했다면 해당되지 않는 학생은 서류 전형에서 합격하기 어렵다. 종합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만큼 규정에 맞춘 학생만으로도 충분히 선발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2024학년 신입학생 입학 전형 예고를 통해 전공 연계 교과를 핵심 권장 과목과 권장 과목으로 분류해 제시하고 있다.수학과를 지원하는데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지 못했어요. 괜찮겠죠 대학h학과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우 소장은 t수시 지원을 하는 시점에서 r이 대학 합격할 수 있을까요 s와 같은 컨설팅은 의미가 없다. 어떤 전문가도 합격 여부를 장담할 순 없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도 완전히 폐지됐다. 수시 지원 시점에서의 컨
설팅은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학생 스스로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의미 있는 키워드를 뽑아주는 역할이 컸다.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컨설팅을 희망한다면 시점이 중요하다. 원서를 쓰는 시점이 아니라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과
정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겠다u고 조언한다.
종합전형 지원 전 컨설팅을 받는 게 좋겠죠
수시 지원 시점에서의 컨설팅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MORE TIP!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살펴보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도 여러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대학 진학 정보-수시 모집 자료로 들어가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진로h진학 정보 사이트
EDUCATION #대입
#전공#학과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7개 학부 내 다양한 학문 영역 15개 전공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7개의 학부가 있다(표 1). 전통적인 농학과 동식물생명공학 환경과학 식품과학 등 생명과학 관련 자연 계열 전공, 농업자원경제학 및 농촌사회학과 지역정보 및 산업인력개발 등 인문 계열 전공을 비롯한 15개 전공의 다양한 학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 동안 교양 공부를 하면서 2학년에 배울 전공을 1학년 2학기 때 선택한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는 t1학년 교과목인 전공개론 수업에선 각각의 전공에서 무엇을 배우며,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담당 교수의 강의를 듣는다. 1 학년 2학기 때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여석이 있을 경우 1회 변경할 수 있다. 전공 선택이 고민이라면 신입생 전공탐구 프로그램과 선후배 멘토링에 참가해 신중하게 고민해볼 수 있다u고 전한다. 전공탐구 프로그램은 전공별로 졸업 선배의 일터를 찾아가 탐구하는 학생 주도 활동이다. 교내에서는 선후배 멘토링을 통해 전공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동국대@ 세부 전공 트랙으로 묶어 자유롭게 수강동국대의 학부 모집 단위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경찰행정학부 전자전기공학부 물리h반도체과학부 등이 있다(표 2). 전자전기공학부는 입학과 동시에 전자전기공학 전공을 자동 선택하며, 1학년 때는 기초 수학h과학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2학년 때는 전자전기공학세부 전공, 대학에서 정한다 대학마다 다른 학부 전공 진입
대학은 신입생을 모집할 때 학과 단위로 모집하기도 하고 학부 단위로 모집하기도 한다.학과가 나무라면 학부는 숲을 의미하는데, 학부 단위로 입학하면 재학 중에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 1학년 때 학부 공통 과목을 듣고 2학년 때 전공별로 나뉘기도 하고 자유롭게 전공 교과목을 이수하며 4학년 때 전공이 확정되기도 한다. 대학마다 또는 학부마다 전공 진입의 시기와 방법이 다르다. 주요 대학들의 학부 모집 단위들을 알아보고, 어떤 전공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봤다.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도움말 김건욱 교수(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학부장)h민정호 교수(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h이석원 교수(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학부장)
표 1@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부 전공
세부 전공의 시발점이 되는 전공 기초 과목들을 이수하면서 본인에게 어떤 분야가 맞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전공 과목이 배치되어 있다. 전공은 트랙으로 진행하는데 각 트랙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필요에 따라 혼합해 진행할 수도 있다(표 2). 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김건욱 교수는 t전자전기공학부는 다양한 세부 전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57개 전공 과목 중 연관성이 높은 세부 전공을 묶어 트랙을 형성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세부 전공 및 트랙을 선택하는데, 다만 선수 과목이 요구되는 경우 반드시 정해진 순서대로 강의를
표 2@ 동국대 학부 전공
대학학부전공 이수 방법/전공문과대학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2학년 때 전공 선택국어국문/문예창작경찰사법대학경찰행정학부학4학생년이 2 수학강기한 때 전 전공공 과 결목정에 따라경교찰정학학//범산죄업과보학안/h디지털 시스템 및 전자응용 트랙(회로이론1+디지털 공학)h 마이크로 전자공학 트랙 (회로이론1+물리전자공학1+디지털 공학+전자기학)공과대학공전자학전부기트(자랙유 이선수택 )hh소 (멀디티프지트미털웨디 공어어학 및콘+ 텐신회츠호로 및이트 론랙신1호(+신처신호리호 및 및트 시랙 시스 스템템+)전자기학1+회로이론1)h전력변환 시스템 트랙(회로이론1+전자기학 )h전력계통 및 신재생에너지 트랙(회로이론1+전자기학1)h통신 및 전자파 트랙(전자기학1+신호 및 시스템+회로이론1)이과대학물리h반도체과학부학4학생년이 2 수학강기한 때 전 전공공 과 결목정에 따라물반리도학체전과공학전공신청해야 한다. 수강 순서를 무시하고 강의를 듣게 되면 기초가 부족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며, 암기 형태로 학습하게 돼 나중에 적용할 때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 학기 및 수강 신청 기간에 지도교수 면담을 권장한다. 가끔 학생들 사이에서 맹목적으로 특정 세부 전공이 유행일 때가 있다. 평생 종사할 전공 분야인 만큼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한다u고 조언한다.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민정호 교수는 t대부분의 학생들은 두 가지 전공을 잘 알고 입학하며, 입학 후 1_2학년 때 기초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국어국문학전공h문예창작학전
공 중 하나를 선택하고, 3_4학년 때 선택한 전공 심화 강의를 중심으로 듣는다. 4학년 때는 희망 전공을 제출하고, 졸업 사정을 받아 최종 졸업한다u고 설명한다.
국민대@ 학부 모집 단위 이원화 국민대는 학부로 선발하는 모집 단위가 17개(예체능 제외)로 전체 모집 단위의 반을 차지한다(표 3). 그중 6 개 학부는 전공 선택이 없는 단일 전공으로 운영된다. 국민대의 학부 내 전공을 살펴보려면 모집 요강을 확인하는 게 좋다. 인문 계열 7개 학부와 자연 계열 4개 학부는 전공별로 모집 단위를 나눠 선발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창의공과대학의 신소재공학부는 통합 선발 4명, 신소재공학부 기계h금속재료 전공 60명, 신소재공학부 전자h화학재료 전공 60명을 선발했다. 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2학기 때 두 전공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건국대@ 트랙과 심화 과정 운영건국대 공과대학은 사회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 컴퓨터공학부가 있다.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이석원 교수는 t사회환경공학부는 단일 전공이다. 사회환경공학부에 필요한 기술 분야 중 하나를 심화할 수 있도록 5 가지 로드맵이 있지만,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다. 1학년 때는 공과대학의 기본 학문인 수학 물리 컴퓨터 등의 공통 기초과목을 듣고 2학년 때부터 스마트시티,구조공학, 지반공학, 수자원해양 생태교양, 환경에너지 플랜트 중 자유롭게 듣고 싶은 분야를 이수할 수 있다u고 설명한다.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 컴퓨터공학부도 단일 전공으로 학부의 교육과정 트랙 로드맵을 운영한다. 트랙(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연결 과목) 은 교과목의 흐름을 가이드하는 것으로 다수의 전공 트랙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 개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다. 기계항공공학부는 유일하게 두 개의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두 개의 공학인증 심화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생들은 1학년 2학기에 반드시 하나를
표 3@ 국민대 학부 전공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중앙대@ 학부마다 다른 전공 이수 과정
중앙대는 전공 진입 방식이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신입생 모집부터 전공별로 선발하는 학부, 1학년 때 공통 교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 또는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 전공별로 트랙을 만들어 교육과정을 로드맵으로 제시하는 학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이수한 전공 필수 학점으로 전공에 진입하는 방식 등 학부마다 다르다.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언론정보전공과 디지털미디어콘텐츠전공이 있다. 1학년 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4학년까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두 전공 중에 어느 분야의 전공을 더 많이 이수했는지에 따라 4학년 때 전공이 확정된다. 공공인재학부도 행정학과 정책학 두 분야의 트랙이 있다. 1학년 신입생부터 행정트랙과 정책트랙 교과목을 선택하는데, 트랙에 맞는 전공 기초와 필수, 선택 과목들을 충족하게 되면 졸업 시 행정학사, 정책학사로 인정된다. 약학대학 약학부는 약학전공과 제약학전공 두 가지 전공이 있다. 1_2학년은 공통 교과목 수업을 들으면서 두 전공 중 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건축학부도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으로 구성되어, 2학년 때 각각의 전공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지식경영학부 경제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전자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는 학부지만 전공 구분 없이 단일 전공으로 졸업한다.EDUCATION #수시
#학습#대입내신의 기본은 수업, 선생님의 농담 한마디도 놓치지 말 것
t고1 첫 중간고사 때 제일 멘붕이었던 게,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문제를 보니 너무 어려웠던 거였어요. 교과서도 달달 외우고 문제집도 여러 권 풀어 자신만만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서 막히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흘러가듯 언급했던 내용에서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농담처럼 r이거 시험에 낼 거야s 하셨던 말이 선지로 진짜 나왔더라고요. 그 이후부터는 수업 시간에 절대 졸지 않고 최대한 선생님이 하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려고 해요. 잘 들어보면 r이번 시험은 부교재 위주로 내겠다s라거나 r이 부분은 꼭 외워라s 식으로 힌트를 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내신 점수를 잘 받고 싶으면 무조건 수업 시간에 집중 또 집중해야 합니다.u영어와 국어는 나만의 단어장 만들어 공부하기 t
t영어는 정말 단어 싸움이에요. 저희 학교 내신은 영어가 특히 어렵게 나오는 편인데, 저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한 게 도움이 됐어요. 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에 그 단어의 뜻과 함께 동의어, 반의어, 유의어까지 적어두고, 매일 꾸준히 외우고 있어요. 국어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 다니던 국어 학원 선생님이 국어도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국어 문제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들은 단어장을 따로 만들어 적어두고 틈틈이 들여다봅니다. 특히 고전문학 파트는 낯선 단어들이 많다 보니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하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u첫 중간고사를 끝낸 고1을 위한 조언 남은 11번의 내신 준비, 어떻게 할까 고등학교 입학 후 정신없이 두 달이 지났고 드디어 첫 중간고사를 치렀다. 중학교 때와는 차원이 다른 시험 난도와 가차 없이 나뉘는 r등급s 앞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12번의 내신 시험 중 단 한 번을 지난 것뿐. r우상향 곡선s을 그리는 내신 성적을 위해선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2 선배들이 들려주는 생생 조언을 참고해보자. 취재 김원묘 리포터 GBTDJOFS!OBFJM.DPN
시험 기간에도 평소 같은
컨디션 유지하기t내신은 짧게는 4일, 길게는 일주일 동안 보잖아요. 시험 기간에 밤을 꼬박 새우거나 2, 3시간만 자면 막판엔 아예 망치는 과목이 꼭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기간에도 가급적 평소처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또 한 가지는 핫##, 몬스# 같은 에너지 드링크 너무 많이 마시지 말기! 처음 마셨을 땐 잠도 안 오고 머리가 맑아진 기분이라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시험 기간 뒤로 갈수록 컨디션이 오히려 나빠지면서 막 두근거리고 토할 것 같더라고요. 잘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우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가면서 극단적으로 잠을 줄이는 것보다는 평소와 비슷하게 잘 자면서 컨디션 관리를 했을 때가 점수도 더 좋았어요.u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
최소 4주 전부터는 준비 시작t중학교 때는 시험 하루 이틀 전에 미친 듯이 외우는 것만으로도 90점 이상을 받은 적이 많아서 시험을 쉽게 생각했던 게 제일 큰 문제였어요. 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아예 차원이 달라서 벼락치기는 전혀 통하지 않더라고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결과에 너무 충격을 받고, 1학기 기말에는 시험 2주 전부터, 2학기 중간은 시험 3주 전부터, 2학기 기말은 시험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시험 준비 기간을 점점 늘렸어요. 지금은 무조건 한 달 전부터는 내신 준비를 시작합니다. 나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친구들은 더더더 열심히 하는 게 현실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내신 등급을 올릴 각오라면 공부 시간과 양 자체를 최대한 늘리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요.u실전에서 실수 없애려면 작은 것부터 꼼꼼히 챙기기 t1학년 첫 중간고사 때 답안지를 밀려 써서 진짜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어요. 수학 시험이었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막판에 정신없이 마킹을 하다가 중간쯤부터 한 칸씩 밀렸던 거죠. 울고불고 멘탈이 완전히 나갔었어요. 중학교 때는 시험 보면서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었기에 이런 일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다음부터는 시험 볼 때 꼭 손목시계를 차고 가서 중간중간 시간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요. 막히는 문제는 일단 표시만 해놓고 넘어가고, 확실히 아는 문제들부터 꼼꼼하게 마킹까지 다 하고 다시 막히는 문제로 돌아가야 시간이 모자라 당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또 내신 시험은 분명히 아는 문제도 교묘하게 선지를 바꿔 나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문제 풀 때 쉽다고 그냥 넘기지 말고, 마킹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 또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해요.u
내신 학원 다니기 전에 과목별 출제 유형 파악이 우선
t고1 첫 시험을 앞두고는 내신 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이 많죠. 일단 한 번 시험을 치러봤으니 과목별로 선생님의 문제 출제 스타일을 스스로 파악해보세요. 전년도 기출문제까지 살펴보면 외부 지문이나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낯선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과목이 있고, 반대로 학교 부교재와 교과서 위주로만 나오는 과목이 있거든요. 그 유형에 따라서 결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무조건 내신 학원을 다녔는데 오히려 시간만 뺏긴다 싶은 과목도 많았어요. 그래서 작년 2학기부터는 한 과목만 다니고 혼자 내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히려 올랐거든요. 반대로 제 친구는 내신 학원에 다녀서 성적을 많이 올린 과목도 있어요. 내신 학원이 필요한 이유는 최대한 많은 외부 문제 확보를 위해서니까, 과목별 문제 유형과 내 공부 성향을 파악해보고 결정하세요.u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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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범 교수의 공공장 07 수능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아니다
김경범 교수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62
송재욱 교수의 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01 r수학 9 전산 9 금융 = 금융공학s @내가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
송재욱 교수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6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전공, 좀 돌아가도 괜찮아!
박경아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COLUMN
#칼럼#김경범@교수의@공공장김경범 교수의 공공장7(1VCMJD 'BDUPSZ)수능은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아니다김경범 교수는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아 이좋들은의 학 미교래로를 전 위환해하 고학생, 유부니종크합한전 r형인을큐 베넘이어팅선 스새쿨로s운을 만대들학려 입고시 를합 니주다창. 합우니리다 .
학령인구 감소라는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지만, 학교 교육과 대입 정책은 공정성과 변별 논란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 과정은 결국 어떤 교육이어야 하는지, 어떤 학교여야 하는지로 귀결됩니다.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와 역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칼럼으로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해봅니다.@ 편집자
국가 주관 시험을 통한 영웅 서사는 유효한가 20세기에는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처럼 국가가 주관하는 대입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생의 사연이 언론에 매년 빠짐없이 등장했다. 국민의 삶은 지금보다 가난했고, 인구는 넘쳐났는데 사회적 기회의 폭은 좁았으며, 특히 지방은 서울보다 더 열악했다. 사람들은 전국 수석의 사연을 보면서 역경을 극복한 조선 시대의 r과거 급제자s를 떠올렸고, 시험을 통한 신분 상승의 신화를 만들어갔다. 가난한 학생도 공부를 잘할 수 있고, 공부를 잘하면 신분 상승을 이뤄 집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신화는 대입 시험 제도와 함께 우리의 의식 속에 보편화됐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도, 양반 가문이 아니어도, 내가 지금 먹을 게 없더라도 공부를 잘하는 아들과 딸은 훗날의 영광을 약속해주는 희망이었다. 가난했지만 공부 잘하는 문과 수석은 서울법대와 사시를 거쳐 판검사가 되고 곧 입신양명할 거라고 사람들은 믿었다. r과학기술입국s이라
는 거대 담론 속에서 물리학과에 진학한 이과 수석은 가난한 후진국에서 세계 수준의 과학 기술을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매년 전국 수석의 서사는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또 r나도 할 수 있다s는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 국가 주관 시험을 통한 영웅의 탄생! 이 영웅 서사는 지난 세기에 만들어졌다. 국가 주도 대입 시험은 우리 사회의 발전 경로를 따라오며 긴 시간 동안 신분 상승이라는 희망과 공정의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각인됐다. 하지만 이 과거의 이미지는 흘러간 과거일 뿐이며, 지금은 오히려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 개혁의 발목을 잡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통계는 말한다, 수도권과 /수생의 압도적 정시 합격 비율 지난 4월 27일 젊은 교사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체 r교육랩 공공장s은 국회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r2020_2023학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정시 모집 입학생 선발 결과s를 바탕으로 고3 학생과 /수생의 분포, 지역 분포와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는 3월 23일에 공개된 r2020_2023학년 전국 의과대학 정시 모집 입학생 분석s에 이어 현재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떻게 분포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실증적 자료다. 여기에는 전국 치과대학과 한의대의 정시 모집 결과도 처음 포함됐다. 수능으로 누가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지 확인했다는 데 이 자료의 의미가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최근 4년간 정시 모집 합격자 지역 분포에서는 서울 쏠림이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이 42.1%로 압도적이었고, 경기도는 29.5%로 서울과 경기가 71.6%를 차지했다. 여기에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73.7%를 차지한다. 서울과 경기에 비해 다른 지역은 터무니없이 낮다. 대구(4.2%), 부산(3.6%), 전북(3%), 충남(2.2%), 인천h경남h광주(2.1%), 대전(2%), 경북(1.7%), 울산(1.3%), 강원(1.1%), 전남(1%), 충북(0.9%), 제주(0.6%), 세종(0.4%), 해외(0.1%) 순이다. 이 세 대학의 서울 학생 수치는 전국 의과대학의 서울 학생 수치보다 높다. 이는 인문 계열 수능 최상위권 학생,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학생들이
지방으로 분산되지 않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의과대학 합격자 중 서울 학생은 36.3%, 경기 학생은 19.1%였다. 2022년 4월 1일 기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126만 2천348명 중 서울은 16.4%(20만7천388명), 경기는 27.0%(34만895명)를 차지한다. 전국 대비 각 지역 고등학생 비율과 비교하면 세 대학의 정시 모집 합격자는 서울에서 2.6배, 경기
2020_2023학년 서울대h연세대h고려대 정시 모집 합격자 지역별 비율
2020202120222023서울경기인천강원경남경북광주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해외에서 1.1배가 더 들어온다. 세 번째로 합격자가 많은 대구 지역의 고등학생 수가 전국 대비 4.7%(5만9천373 명)이고, 이 세 대학에는 4.2%가 합격했으므로 전국 대비 비율보다 낮은 수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네 번째인 부산의 전국 비율은 5.6%(7만 161명)인데, 3.6%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대비 고등학교 비율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과 경기인데, 경기가 1.1배이니까 사실상 서울 지역 고등학생이 압도하고 있고, 다른 지역은 수치가 미미해 높낮이를 재는 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개별 대학의 비율을 보면, 서울대정시 모집 합격자 중 서울 학생이 46.3%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는 44.1%, 고려대는 36.7%였다. 특히서울대의 경우 2023학년에 서울 지역 학생의 선발 인원과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서울대의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표준화 시험에 미뤄놓고 눈을 감아버리면 시험은 공정이라는 가치를 배반한다. 수능은 서울 학생에게 유리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한 가정환경을 가진 학생에게 유리하며, 처음 치르는 재학생보다 여러 번 치른 /수생에게 유리하다.
2020_2023학년 서울대 정시 모집 합격자 서울 학생 분포
2020학년 837명, 2021학년 770명, 2022학년 1천62명, 2023학년 1천393명이었다. 이미 2018년에 서울대가 밝혔듯이,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을 늘린 결과 서울 학생이 늘어났고, 그만큼 지방 학생이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요구에 따라 서울대는 2024학년에도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을 더 늘린다. 따라서 올해 정시 모집에서도 서울 학생의 수는 더 늘어난다고 예측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 모집 총원도 2020학년 3천131명에서 2023학년 5천9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2022학년부터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을 40%로 늘리라고 사실상 강제했기 때문이다. 서울 학생이 늘어나는 결과가 공정성을 보여준다니 이런 공정성은 수긍하기 어렵다.
2020_2023학년 세 대학의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36.0% 로 2020_2022학년에 35%대에 머물다가 2023학년에 37.0%로 조금 올랐다. 반면 /수생은 61.2%로 큰 변화 없이 61%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학년에는 60.7%였다. 정시 모집에서 /수생 강세는 이미 고착화되었다. 재수생 비율은 44.1% → 42.5% → 38.8%로 감소하다가 2023학년에는 41.1%로 약간 증가했고, 삼수생 이상의 비율은 17.1% → 18.8% → 22.7%로 증가하다가 2023학년에 조금 줄어들어 19.7%였다. 이는 전국 의대 정시 모집 선발 결과와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수생의 비율을 보면 서울대 58.2% < 연세대 60.0% < 고려대 64.6% < 전국 의대 77.5% < 전국 치대 79.4% < 전국 한의대 82.7%였다. 전국 의과대학 정시 모집 합격자의 77.5%가 /수생이었는데, 이 세 대학에서는 /수생 수치가 그보다 낮은 61.2%였다는 사실은 /수생의 진학 목표가 의학 계열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준다.
특히 2020_2023학년 전체 합격자 중 지방 고3 재학생은 7.9%에 불과했다. 서울대의 재학생 비율은 38.9%, 연세대의 재학생 비율이 37.1%, 고려대의 재학생 비율은 32.5%로 재학생 비율은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순으로 높았다. 이런 결과는 이 세 대학의 2016_2018학년 정시 모집 선발 결과 자료와 비슷하다. 2016_2018학년 정시 모집 결과와 최근 4년 결과를 비교하면, 정부 정책에 따라 정시 모집 인원은 확연히 늘었고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뚜렷하게 낮아졌다. 2016_2018학년 정시 모집의 재학생 합격자 평균은 46.3%였으나, 최근 4년 수치는 이보다 약 10% 낮아졌다. 2016학년 재학생 비율은 49.8%였으나, 2023학년에는 37.0%로 12.8% 감소했다.
허구적 신화 깨고 대안 마련할 의지가 우리 사회에 없다 수능으로 선발하는 세 대학의 정시 모집에서 서울 지역 학생과 /수생이 주로 합격하고 있다. 의학 계열도 마찬가지다. 정시 모집으로 이 세 대학과 의학 계열에 합격하려면 고교 졸업이 필수라는 항간의 소문이 틀린 말이 아니고, 재수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2022년 사교육비 통계에서 학부모는 중학교 사교육에 약 7.1조 원, 고등학교 사교육에 7조 원을 지출했다. 이 지출은 과연 가치 있는 지출이었을까. 여기서 우리가 던질 질문은 이것이다. 수능은 공정한 신분 상승의 도구인가 이 질문은 이 세 대학과 의학 계열에 가면 신분이 상승하는가, 수능은 공정한 평가 도구인가 등으로 파생된다. 먼저 서울대 졸업장이 신분 상승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또 의학 계열에 진학하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그것이 신분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사람들은 세 대학에 가면, 의대에 가면 뭔가 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욕망의 껍질을 벗기고 나면 그 이익이란 신분(그것이 정말로 있는가 ) 상승이 아니라 결국 안정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욕망하고,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먹고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는 대학생들은 취직보다 창업에 관심이 많다. 창업에 성공해 부자가 되려면 그럴 만한 능력과 태도를 갖춰야 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하나님과 부처님과 또 다른 누군가가 예비해놓으신 행운이 결정적이지만. 그런데 수능으로 선발하는 현재 정시 모집은 사회적 비용만 초래하고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우리 아이들의 능력과 태도와 자질을 키워주지 못한다. 수능은 과연 아이들의 무엇을 키워주고 있는가. 수능은 사고력을 키우는가. 그렇지 않다. 한 문제를 1분 혹은 1분 30초 안에 풀어야 하는 시험은 생각할수록 오답의 유혹에 빠지게 만든다. 수능에서는 연습한 대로 기계적이고 직관적으로 답을 골라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연습, 즉 반복적 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개인의 능력과 태도, 특히 사람을 잘
사귀고 협력할 줄 아는 자질이 중요하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지만, 수능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대면 그런 능력과 자질을 키울 수 없다. 아이와 학부모가 욕망하는 부를 얻으려면 수능으로 얻는 졸업장이 아니라 능력과 자질을 키워야 하지만, 수능은 그런 능력과 자질을 기르는 데 오히려 해가 된다. 수능으로 선발하는 대학 입시는 시대에 뒤처진 인식이 만들어놓은 가짜 통과의례이고, 가난한 학생이 부자로 성장하는 경로를 막는다. 이런 수능은 공정한가.
수능 점수 경쟁은 단지 허수아비 게임이며 허상이다. 수능을 개혁할 대안이 없는 게 아니라 수능이 공정하고 신분 상승을 이뤄준다는 허구적신화를 깨고 대안을 만들어가려는 의지가 우리 사회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현상 유지를 선택한다. 대안은 새로운 학교 건설을 위한 교육 개혁에서 시작된다. 학교 교육과 대학 입시가 두 개의 톱니바퀴처럼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교육과정과 수능이, 학교 교육과 대입 제도가 서로 따로 돈다. 공정한 경쟁은 학교 교육을 통해 r만들어가야 할 가치s이다. 표준화 시험에 미뤄놓고 눈을 감아버리면 시험은 공정이라는 가치를 배반한다. 수능은 서울 학생에게 유리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한 가정환경을 가진 학생에게 유리하며, 처음 치르는 재학생보다 여러 번 치른 / 수생에게 유리하다.
COLUMN
#칼럼#융복합@시대@산업공학송재욱 교수의 1
융복합 시대 산업공학 r수학 9 전산 9 금융 = 금융공학s @내가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 글 송재욱 교수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로 금융혁신 및 애널리틱스 연구실(GJOY.IBOZBOH.BD.LS)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의 융합을 통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 기반 상품h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여전히 r무엇을 배우는 전공이냐s는 질문을 받는 r산업공학s의 진면목과 매력을 알리고 싶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대학 교육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의 전공h진로 설계와도 관련 깊죠. 전공h대학h산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교수들의 칼럼을 담는 이유입니다.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공학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한양대 송재욱 교수에게 융복합 시대 더 주목받고 있는 산업공학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t도대체 무엇을 배우나 u
산업공학 전공자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질문이다. 내 선배들은 물론, 내가 전공을 선택했던 2000년 중반, 그리고 약 20년이 지난 지금 후배h제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산업공학은 당대 첨단 학문과 융합해 새로운 영역이 계속 생겨나는 개척의 전공이다.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기존 방식과 어떻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인지, 이를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연구가 활발하다. 융복합 시대, 다양한 산업h지식의 다리를 이으며 산업공학은 더 피어나고 있다. 낯설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산업공학의 면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처음 들어본, 주변에서 만류했던 r산업공학s에 도전했던 내 이야기부터 전한다.숙제 싫었던 초등학생, <경제학원론>을 펼치다 내가 산업공학 그리고 더 깊게는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의 융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혁신에 천착하게 된 것은 과거의 여러 우연한 사건들에 기인한다. 첫 사건은 1997년 봄 즈음이었다. 작은 옥탑방, 초등학생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문이 빼곡한 <경제학원론>의 첫 페이지를 넘겼다. 이유는 단순했다. 숙제가 하기 싫어서. 최대한 길게 딴청을 부리고 싶어 가장 두꺼운 책을 골랐다. 마침 옥편 사용법을 익힌 터라 1장 내용을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해독하듯 읽었던 것 같다. 물론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숙제가 아니라 그저 즐거웠다. 한데 수요h공급곡선에 기반한 시장 균형가격 그래프 만은 기막히게 잘 이해했다. 다음날, 등교 전 학교 앞 문방구에서 100원을 내고 제티(우유에 타 먹는 코코아 파우더)를 낱개로 2개를 샀다. 당시 제티는 흰 우유를 싫어하는 친구들의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깜빡 잊고 챙기지 못한 친구가 많았고, 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 그날, 필수품을 잊은 짝에게 제티 한 봉지를 내밀며 하굣길 컵떡볶이(당시 300원) 와의 일대일 물물교환을 시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바터무역(#BSUFS 5SBEF)을 한 셈. 절박했던 짝은 순순히 응했고, 생애 첫 의도적 거래를 6배 수익률로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짝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자신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했던가j.
이후, 1_2년 동안 이해하지도 못한 신문의 경제란을 자주 읽고는 했다. 특히 신문에선 주식 시세란이 가장 난해했다. 청소년기에 관심사는 유동적인 법. 금세 흥미를 잃고 경제나 주식 같은 단어들은 모두 잊고 지냈다. r성향은 이공계, 꿈은 금융계s고교생의 전공 선택은 홀로 미국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였던 2005년 여름. 두 번째 사건이 찾아왔다. 당시 방학을 맞아 귀국해 대입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당연히 공부보다는 57를 보는 게 더 즐거웠다. 부모님 눈을 피해 여러 프로그램을 줄기차게 보던 어느 날, 주식 투자 특히 적립식 펀드를 여러 뉴스와 프로그램에서 다뤘다. 오래전 잊어버린 r주식s이라는 단어가 뇌리를 스쳐갔다. 다음날 저녁, 미국 대입 시험 문제집을 사러 대형 서점에 방문했다가 베스트셀러 판매대에 투자 관련 서적이 즐비한것을 목도했다. 방문 목적은 머릿속에서 지운 지 오래. 홀린 듯 그 자리에 앉아 종일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와 <난 은행 적금보다 주식 저축이 더 좋다>를 읽었다. 그제야 유년 시절 봤던 신문의 정보를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 관련 내용을 수집하며 금융과 투자에 완전히 매료됐고, 이를 업으로 삼겠다 다짐했다. 당시 내 숙제 중 하나는 대학 전공 선택이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전공 정보를 갈무리하며 스스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적당한 수리 능력과 컴퓨터 프로그래밍(2#BTJD, $언어) 경험이 최대 장점인 데 반해 암기에 대한 극렬한 불호
와 무능이 최대 단점이라 파악했다. 결론적으로 이공계 진학이 적합하다는 현실과 금융h투자업의 꿈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 r나와 같은 사람에게 적합한 학과가 없을까 s 고민하며 여러 대학 웹사이트를 탐방하던 중 컬럼비아대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과(*OEVTUSJBM &OHJOFFSJOH BOE 0QFSBUJPOT 3FTFBSDI) 홈페이지에서 r금융공학('JOBODJBM &OHJOFFSJOH)s이라는 단어를 처음 마주했다. 산업공학 내 세부 전공으로 r금융공학s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진학의 이유는 충분했다. 내 결정에 부모님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t산업공학과는 처음 들어본다.u t대체 무엇을 하는 학과냐 u
그때의 나 역시 금융공학이란 세부 전공이 있다는 것만 알았을 뿐, 산업공학이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기계공학 또는 전자공학처럼 학과명에서 학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리라. (산업공학과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2023 년인 지금도, 여전히 받고 있다.) 부모님의 우려와 내 꿈을 두고 고민한 결과, 당시 부상하던 전자공학과와 산업공학과가 모두 우수한 대학 위주로 도전하며 나름의 타협점을 찾았고, 최종적으로 조지아공대에 입학했다.
졸업을 위해 대충 들었던 학과 필수 과목 <최적화(0QUJNJ[BUJPO)>와 <확률 모형(4UPDIBTUJD .PEFM)>이 금융 상품과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고 투자 의사 결정과 위험관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나아가 어떤 산업이든 수학적으로 정의 가능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전공이 활용될 수 있음도 깨달았다.
자산에 타격 준 금융위기
최적화와 확률 모형에서 답을 찾다 금융에 관심을 가진 2005년 여름,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적립식 인덱스 펀드를 은행에서 처음 가입했다. 입시를 마무리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2006년 여름, 한국에서 인덱스 펀드 수익률을 확인했을 때의 쾌감을 기억한다. 초심자의 행운은 계속됐다. 대학 입학 직전, 부모님께서 오래전 청약으로 받은 포항제철(현 104$0) 국민주 7주를 주시며 투자 경험의 기회를 주셨고, 내 통장에 있던 쌈짓돈과 합쳐 이름을 들어본 회사들의 주식을 마구잡이로 사들였다. 운명이었을까. 경기 호황에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산업공학과 진학의 이유도, 공부를 해야 하는 당위도 잊은 채 자산 증식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러던 2007년 여름, 세 번째 사건이 찾아왔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야기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한 것. 금융위기 관련 지식이 전무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마구잡이식 투자로 인해 약 8개월 만에 (당시로서는 매우 크고 소중한) 자산의 70%를 잃었다. r왜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s r손실을 줄일 투자 결정이 있었을까 s 스스로 꼬리에꼬리를 물며 질문했지만, 쉽사리 답을 찾을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2008년 가을학기, 전공 수업인 <금융공학> 수업에서 첫 실마리를 찾았다. 졸업을 위해 대충 들었던 학과 필수 과목 <최적화(0QUJNJ[BUJPO)>와 <확률 모형(4UPDIBTUJD .PEFM)>이 금융 상품과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고 투자 의사 결정과 위험관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나아가 어떤 산업이든 수학적으로 정의 가능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전공이 활용될 수 있음도 깨달았다. r산업공학s이 r무엇s을 하는 학문인지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수리 모형들은 나를 수렁으로 빠뜨린 금융 시스템의 붕괴와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을 주지 못했다. 이에 %BWJE (PMETNBO 교수님께 면담을 신청했고, 결론적으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그날로 학부생 연구를 시작, 1년간 매진했다. 교수님 덕분에 학문적 깊이를 더한 한편, 진로 면에서도 도움을 받았다. 추후 한국에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모국에서의 대학원 진학도 괜찮은 선택이라 추천받았고, 결국 전문연구요원 제도와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서울대 대학원 산업공학과로 진학했다.
r금융공학+기계학습s으로 찾은 전문 분야 대학원 첫 학기인 2011년 초, 현재 연구 분야를 정립하게 된 마지막 사건이 발생했다. <데이터마이닝> 과목 수강이다. 학부 재학 당시 r데이터s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피부로 느꼈지만, 관련 수업이 개설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대학원 수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기계학습(.BDIJOF -FBSOJOH)이 종국엔 최적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이 세부 연구 분야로 정한 금융공학에서도 금융 시계열 예측, 금융 시스템 위험 측도 개발, 시장 위험에 강건한 투자 포트폴리오 방법론 도출, 파생상품 가치평가 등의 영역에서 기계학습 적용을 통한 기존 방법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학원 내내 금융공학과 함께 기계학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 이 모든 관심사는 r개방형 금융 데이터 기반 시스템 리스크 측도 연구s로 이어져 박사 학위를 받기에 이르렀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의 삶은 운이 좋았다. 시대를 잘 만났다고 할까 학위 과정에서 1X$ 컨설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금융기업 내부감사를 위한 부정 탐지, 판매 수요예측 방법론을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을 적용해 구현했다. 때마침 알파고의 출현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세상의 관심과 수요가 폭발했다. 집중적으로 연구한 주제와 방법론들이 운 좋게 시대의 흐름에 잘 맞아떨어진 셈. 졸업 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분석 그룹에서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휴대폰 사용성 분석을 통한 제품 개선 등 제조업 데이터 기반 혁신 경험을 쌓았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붐에 따른 학계의 수요에 맞춰 세종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임용을 시작으로 현재 한양대 산업공학과에서 금융혁신 및 애널리틱스 연구실(GJOY.IBOZBOH.BD.LS)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연구실은 금융공학과 기계학습의 다채로운 융합을 통해 금융 상품h프로세스 혁신을 연구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다른 산업 분야로의 적용도 진행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내 삶은 자칫 호기심만 가득한, 전문성은 결여된 인생으로 귀결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산업공학을 전공한 덕분에 최적화와 확률 모형이라는 두 무기를 발판으로 여러 관심사와 최신 기술을 엮어 나만의 전문 분야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산업공학은 여러 분야가 섞이고 새로운 분야가 만들어지는 r융복합s의 성격이 강하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전공의 의미가 명확하게 와닿지 않는 것도 같다. 하지만 지
내 삶은 자칫 호기심만 가득한, 전문성은 결여된 인생으로 귀결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산업공학을 전공한 덕분에 최적화와 확률 모형이라는 두 무기를 발판으로 여러 관심사와 최신 기술을 엮어 나만의 전문 분야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산업공학은 여러 분야가 섞이고 새로운 분야가 만들어지는 r융복합s의 성격이 강하다.
금은 r융복합s을 통한 혁신이 산업 전 분야에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다. 과거와 현재, 어느 분야보다 융복합 경험이 많고, 미래에도 그러할 산업공학인 만큼 늘 산업의 r구심점s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내 이야기가 산업공학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산업공학에 잘 맞는 성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산업공학이 무엇인지, 무엇을 배우는지 조금 더 전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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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좀 돌아가도괜찮아!
글 박경아
Q고L려B0대0학13교!O 지BW구F환S.D경PN과학과 4학년그 누구보다 알찬 학교생활을 하려 노력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진행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도 고교 생활을 되돌아보면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다. 학교생활을 하며 배운 많은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내 보게에배⑤ 후
선생님을 보며 키운 꿈 r교사s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많이 봐왔던 r어른s은 선생님이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부모님처럼, 혹은 교육 전문가로 일상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존경하고 동경하게 됐다. 이 마음이 서서히 r선생님들처럼 많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s로 바뀌었고, r나도 선생님이 되고 싶다s는 꿈을 갖게 됐다. 꿈이 되자 막연히 동경하던 r선생님s이라는 단어가 달리 보였다. 어떤 선생님이 될 것인지 고민하게 된 것. 학생들과 좀 더 성숙하게 교류하며 기억에도 오래 남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보다 청소년들과 부대낄 수 있는 중h고교 교사가 좋을 것 같았다. 이 마음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구체적인 전공h진로 탐색에 나서면서 사범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표
로 이어졌다. 사범대학의 다양한 전공 중 내게 맞는 것인 무엇인지 찾아야 했는데, 돌아보니 중학교 때부터 수학h과학을 선호했음을 깨달았다. 고등학교 때도 자연 계열을 선택해, 수학h과학을 많이 공부했다. 특히 버스에 속도h가속도 개념을 적용하거나, <화학>과 <생명과학>을 결합해 물의 Q)가 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탐구하는 등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면서 과목에 대한 흥미가 커진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과목이 있었다. 바로 지구과학이었다. 우리 주변의 현상과 밀접하고, 지진이나 화산,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도 관련있어 일상과 가장 가까운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려워도 재미를 느꼈기에, 자연스럽게 지구과학 교사를 꿈꾸게 됐다.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입시 준비는 물론 대한학 점생활은 , 이전메공일 이로야 문기의까해지보 진세솔요하.@고 편 집생자생 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
지구과학교육과→지구환경과학과,
지망 학과를 바꾸다 막연했던 교사라는 꿈이 지구과학 교사로 구체화되자, 대학 진학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 바뀌었다. 막연히 교대나 사범대가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학과를 찾아보게 된 것이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기에 대학도 서울에서 다니고 싶었고, 그래서 서울 소재 대학의 과학교육과를 찾았다. 그러나 서울대와 이화여대에만 과학교육과가 개설되어 있었고, 다른 사범대 전공에 비해 운영 대학의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선택의 폭이 너무나 좁았다. 고민도 커졌다. 생각 끝에 교직 이수가 가능한 지구과학 관련 학과로 시선을 돌렸다. 알아보니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등에 교직 이수 과정이 개설돼 있었다. 두 전공은 비슷해 보이지만,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차이가 났다. 과학교육과는 과학 분야의 기초 이론을 가르칠 교사 양성이 목적이다. 따라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개별 전공이 있지만, 네 분야의 기초를 아울러 학습하며 교수법 관련 수업의 비중도 높다. 반면 지구과학 관련 학과는 지구과학에 집중해 지질, 대기 등의 자연과학을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 교직 이수가 가능한 학과의 경우 학과 성적 상위 10%에게만 교직 이수 자격을 주기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애초에 지구과학이 좋아 지구과학 교사를 꿈꾼 만큼, 지구과학을 더 깊게 공부하면서 교직 이수를 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대학h학과 중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에 유독 마음이 갔다. 고2 때 대학 탐방을 하면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선생님과 부모님도 내 뜻을 존중해주셨다. 지망 전공 바뀌어도 해온 노력은 빛나
전공 결정은 진로나 진학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내게도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였다. 동시에 난관도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이 낮은 이유를 탐구한 보고서. 고등학교
찾아왔다. 사실 고1 때부터 사범대만 바라봤기에, 학생부가 온통 교사, 교육 관련 활동으로 가득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목표로 삼은 지구환경과학과는 자연 계열, 그것도 기초 과학 분야였다. 이는 자연 과학 현상에 대한 탐구와 연구를 하는 전공이기에, 그때까지 기록된 학생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렇다고 이미 끝난 활동과 기록에 연구 내용을 추가할 순 없었다. 고민 끝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내가 해온 다양한 활동 중 연구와 관련된 내용을 부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의 내가 최선을 다했던 일이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방향이 조금 바뀌었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 믿었다.
실제 지망 학과를 바꾸면서 학생부를 되짚어보니 과목 불문 발표나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내용이 자주 언급되어 있었다. 영어 시간에는 수업 시간에 다루는 지문을 직접 분석해 발표했고, <확률과 통계> 시간엔 기상청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낮은 이유를 조사h 발표한 적도 있었다. 과목에 따라, 수업 주제에 따라 발표 내용이 달랐기에 주제는 중구난방이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자원해 발표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업에 대한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수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며
내가 발표했던 내용을 되짚어봤다. 실제로 대학 면접 때 학교 현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편인데, 지금까지 다양한 발표 활동을 해오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했다는 식으로 답변했다.
더불어 내가 아직 쓰지 않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지망 전공을 바꾸고 나서 지망 대학은 물론 다른 대학의 지구과학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니 탐구 수업의 비중이 컸다. 자연스레 지구과학과 관련한 탐구 활동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지구과학Ⅰ>에서 배운 질소 산화물 개념이 생각났다. 질소 산화물이 오염 물질이라는 점만 다루고 제거법은 안내하지 않았다는 점에 의문을 가졌다.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 r저과잉 공기 연소법s을 알게 됐고, 그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존을 이용하는 방법과 탈질소 세균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내용은 115로 정리해 수업 시간에 발표했다. 사실 내 부족함을 보강하려 급하게 시도한 활동이다 보니, 이전의 활동들에 비해 우수하지 못했다. 실제로 화학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으면서, 대기 중 오존은 희박하기에 이 방법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교과 내용에 의문을 갖고, 배운 것들과 직접 찾아본 내용을 조합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시도해보는 계기가 됐다. 오늘에 충실하면 기회는 온다 r꿈이 없다s 혹은 r진로를 모르겠다s며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들에 비해 일찍 r교사s라는 일관된 꿈을 꾸게 된 나는 운이 좋았다. 하지만 이 일관된 꿈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발목을 잡기도 했다. 현실의 벽에 목표했던 사범대 대신 자연과학대학에 진학하며 조금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게 됐다. 최선을 다했던 학교생활, 그에 따라 풍성했던 학생부 기록이 쓸모없어질까 봐 두려웠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했고, 끝까지 노력했기에 원했
지구과학 교사를 희망했지만, 과학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이 적었다. 고민 끝에 선택의 폭을 넓히려 교직 이수가 가능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에 진학했다. 노력 끝에 교직 이수 자격도 획득했다.
대학 공부는 더 깊은 이론과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 전공 시간에 박편을 갈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던 결과를 잡았다. 하나의 목표에 매달리는 것은 어려운 수험 생활에 r원동력s이 된다. 하지만 경험과 지식이 상대적으로 얕은 청소년기, 조금 넓은 시야로 미래를 바라보면 나보다는 시행착오를 덜 겪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내가 뒤늦은 지망 학과 변경에도 나름의 성과를 얻은 것은,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 결과임을 강조하고 싶다. 교사를 꿈꾼 만큼 학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한 나의 과거가 든든한 대들보가 돼줬다. 나처럼 지망 전공이 바뀌어도, 혹은 아예 진로가 달라져도 어찌됐건 r성실했던 학교생활s은 입시에서 경쟁력이 된다. 지금의 입시 환경이 우리 때와 달라졌음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단 하루의 시험, 기대를 뛰어넘는 r한 방s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낮다. 하지만 학교를 잘 다니고 수업에 최선을 다한, 때로는 지루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버텨낸 매일이 가져올 결과는 대체로 확실하다. 그러하기에 전하고 싶다. 오늘도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WHOETE KLY BOOKS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평범하고 용감한 시골 소방관표 r인간극장s
시골 소방관 심바 씨 이야기 지은이 최규영펴낸곳 김영사
소방관의 이야기는 사실 특별한 사고가 아니면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책은 참혹한 사건 속 영웅 대신 정겹고 소박한 시골 소방관의 일상을 담아낸다. 집 나간 돼지와 개를 잡으러 소방관도 함께 뛰는 소란한 시골 풍경, 야식을 두고 t안 먹는다u며 실랑이하면서도 완벽한 수프 투입 타이밍을 재는 소방관들의 엉뚱한 대화는 웃음을 자아낸다. 그사이 방화복 아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둘 다가온다. 찰나의 순간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 홀로 무관심 속에 죽음을 맞이한 노인,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었다가 유해동물이 된 유기동물, 컵라면 하나로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소방관 동료들j. 에피소드가 쌓일수록 r영웅s인 소방관 또한 누군가의 가족, 고민 많은 보통 사람임을 일깨운다. 그들이 구하려는 r보통 사람들의 한순간s의 무게도 돌아보게 된다. 방화복에 묻은 r피s가 섬뜩하지 않고,
r검댕이s가 부끄럽지 않다는 소방관의 담담한 고백에 응원을 보내며, 마찬가지로 각자의 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의 하루에 힘을 보태고 싶어진다. 소방관 등 사람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은 학생들, r오늘s 혹은 삶의 의미가 문득 궁금해진 누구나 펼쳐 보기 좋은 책이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 편집자공감 r쫌s 하는 10대로 거듭나기!
행복은 뇌 안에
지은이 장동선h박보혜h김학진조지선h조천호펴낸곳 글항아리r편가르기s와 r갈등s이 점차 심해지는 사회다. 그렇다 보니 r공감s이라는 키워드가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하지만 공감은 무엇일까 그 뜻과 방법을 정확히 짚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도리어 자신이 정답이라고 오독하거나 남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공감을 내세워 편협하고 맹목적으로 바라보고 오히려 폐쇄적 공동체를 조장하고, 동시에 불충분한 공감 능력으로 폭력과 혐오를 재생산하는 일이 최근 늘어난 이유다.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으로 개최된 티앤씨재단의 r우공이산s 콘퍼런스 내용을 엮었다. 다섯 명의 지은이는 뇌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기후과학 등 각자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공감을 연구하고 통찰했다. 공감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주고,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의미 있게 공감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r유재석 따라 하기s r협상 전문
가 따라 하기s 등 우리가 삶에서 공감을 다룰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도 일러준다. 2&와 저자들 간 대담도 수록돼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진짜 공감의 의미를 이해하고 싶거나, 공감 능력을 제대로 기르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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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정시 모집에 학교폭력 반영 대학 증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 대학 입시 정시 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한다. 또 146개 대학은 r문과 침공s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 계열 진학 학생들에게 적용해온 수능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들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을96 취개합 회해원 공대표학했이다 제.출한 r2025학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s정시 학폭 반영 16개교 늘어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교가 2025 학년 대입 수능 위주 전형부터 학폭 조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 학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가 의무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1년 먼저 수능 위주 전형에 학폭 조치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나온 것이다.2023학년 대입에 비해 16개교가 늘었다. 대교협 관계자는 t학폭 조치를 세부적으로 몇 점 감점할지,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는 각 대학이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할 것u이라고 설명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112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할 방침이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도 포함됐다.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 27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논술전형에선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반영한다. 또 체육특기자전형을 제외한 실기h실적전형에서는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25개 대학이 학폭 조치를 평가에 고려한다. 특히 체육특기자전형에서는 전형을 운영하는 88개 대학 모두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학폭으로 감점을 당하고도 정시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수능 위주 전형은 정성적인 평가가 아니라 점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즉, 감점을 고려한 맞춤형 입시 전략이 가능하다.
또 수위가 높은 학폭에 대한 조치 사항의 졸업 후 학생부 기재 기간을 늘리고 정시에도 이를 반영하는 r엄벌주의s가 학폭을 줄이는 효과는 충분치 않으면서 가해 학생 측의 불복과 소송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문과 침공 막는다는데2025학년에는 146개 대학이 자연h공학h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수능 선택 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수험생에게 수능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 영역 응시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전년보다 17개교가 늘어난 수치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개교다.하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이 수학 <미적분> <기하>, 과학 탐구 영역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학, 탐구 가운데 일부 영역에서만 필수 지정을 폐지한 대학은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6개교다.수도권 대학 20년 만에 증원j
첨단 학과 정원 확대 4년제 일반대학이 반도체, 인공지능(*), 미래차h로봇 분야 등 첨단 학과 정원을 늘린다. 첨단 분야 학과 정원이 늘면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해 수도권 대학의 총 정원도 20여 년 만에 증가했다.교육부는 2024학년 일반대학 첨단 분야 정원 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번 정원 조정은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리고, 대학 입학 총 정원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뒤 처음으로 이뤄졌다.첨단 분야 학과 정원은 1천829명 증가했다. 수도권은 19개 학과 817명, 비수도권은 31개 학과 1천12명이 각각 증원된다. 수도권 대학은 신청 인원 대비 14.2%, 비수도권은 신청한 인원의 77.4%가 각각 받아들여졌다.수도권 대학이 별다른 조건 없이 정원을 늘린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교육부는 2021q2023학년에도 첨단 학과 신증설을 통해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했었다. 당시에는 편입학 여석을 활용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었다.
이번 증설로 서울대 218명, 고려대 56명, 연세대 24명 등 최상위권 대학의 정원도 모두 늘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 654 명, * 7개 학과 195명, 소프트웨어(48)h통신 6개 학과 103명, 에너지h신소재 7개 학과 276명, 미래차h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5개 학과 262명이 순증됐다.교육부 관계자는 t수도권 대학에서 증원을 많이 신청했다u면서 t수도권h지방 간 균형적인 인재 양성 등을 고려해 수도권 정원 증원은 최소화하고 지방 대학은 가급적 증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u고 말했다.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간호대 신입생 내년에도 700명 늘어난다
정부가 내년 간호대 입학 정원을 700명 늘리기로 하면서 연간 2만3천여 명의 간호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정부가 인력 확충을 위해 간호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양성되는 간호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학년 4년제 일반대학 간호학과는 385명, 전문대학 간호과는 315명 각각 증원된다. 2023학년 기준으로 4년제 간호학과 정원은 1만703명, 전문대학은 1만2천84명으로 총 2만 2천787명이다. 여기에 700명이 증원되면 내년 모집 정원은 2만3천487명이며, 정원 외 선발까지 고려하면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2006년부터 3천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과 달리 간호대 정원은 2000년대 이후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간호대 정원은 2008년 1만1천686명에서 2배가량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간호대 정원 증원 요구가 나온다. 간호사가 배출되는 만큼 이탈하면서 증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서다. 간호사는 높은 업무 강도, 낮은 처우, 불규칙한 교대 근무 때문에 근속 연수가 상대적으로 짧다. 간호사 대부분이 여성이라 출산h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도 많다. 대학들의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 학생 충원이 어려운 비수도권 4년제 대학들은 간호대 증원을 요구 중이다. 학생 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향후 간호대 정원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복지부는 정부, 간호계, 병원계, 환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r간호인력 수급위원회s를 구성해 간호대 입학 정원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과학기술대, r청년고용정책 홍보의 날s 개최
서울과학기술대는 최근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고용정책 및 취업지원 서비스 활용법을 알리는 r청년고용정책 홍보의 날(홍보의 날)s이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행사를 통해 진로 탐색 및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중앙정부,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의 날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총 5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열린 1회 차에는 r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s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취업 역량을 빠르게 갖추도록 돕기 위함이다. 서울과학기술대 변재원 취업진로본부장은 t앞으로도 최근 채용 트렌드에 맞춰 구직 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u이라며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행사에선 회차별로 다른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에는 청년 정책 온라인 퀴즈 대회를 준비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정리 이수린 기자 EBSMJOH!OBFJM.DPN
세종대 r초실감93연구센터s 성과 눈길 세종대 초실감93연구센터가 r*53$ 인재양선대전 2023s에 참여해 우수 전시 센터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개최하는 해당 행사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r초실감 촉감 렌더링 기술s r이동수단 내 73 멀미 경감 기술s 등 다양한 연구 성과물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종대 초실감93연구센터는 초실감 확장현실(93, F9UFOEFE 3FBMJUZ)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최수미 세종대 초실감93연구센터장은 t현실과 가상 세계가 연결된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확장현실 기술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할 것u이라고 말했다.중앙대, r천원의 아침밥s 개시
중앙대가 지난 2일부터 r천원의 아침밥s 사업에 동참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에서 판매하는 아침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차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높은 물가로 부담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건강한 대학 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천원의 아침밥에 더해 r천원의 아침빵s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생회가 교내에 입점한 제빵업체와 협의한 결과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t1식 4찬의 알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u고 밝혔다.에이닷 영어학원
숭실대학교
올림피아드 교육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내일교육 비상교육
비비상상교교육육 9 9내 내일일교교육육태블태릿블 릿1$ 1$수수능능 필필수수 앱앱전용전 용앱 앱앱앱 다다운운하하면면 이이용용권권!! 인인증증하하면면 상상품품권권!!지지금금, r,기 r기출출탭탭탭탭r 앱r 앱 다 다운운로로드드하하고고 인 인증증하하면면1개1개월월 무 무료료 이 이용용권권 1 0100%0% 증 증정정 + +$ 6$6 편 편의의점점 상 상품품권권 추 추첨첨 증 증정정!!EVEENVTE NT EVEENVTE NT 01010202앱앱 다 다운운로로드드 이 이벤벤트트앱앱 다 다운운 인 인증증 이 이벤벤트트앱 앱다 운다로운드로하드면하면앱 앱다 운다로운드로하드고하고1개1월개 월무 료무 료이 용이권용 권 앱 앱다 운다 운인 증인샷증 샷올 리올면리면10100%0 %증 정증정!!편의편점의 점상 품상권품 권증 정증정!(5!0(500명0)명)수능수 1능등 1급등 필급 수필 수앱 !앱!기출기탭출탭탭 앱탭 앱다 운다받운은받은나에나게에 딱게 맞딱는맞 는%* :% 문*: 제문집제집화면화을면 캡을처 캡해처주해세주요세!요!▼ 1▼개 월1개 무월료 무 이료용 이권용 받권기 받기▼ $▼6 $상6품 상권품 받권기 받기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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