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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86 2023.04.05~04.11

WEEKLY THEME

대입 판도 흔들 정책 이슈 없다?

합격선 바꿀 전형 변화 주목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_비슷하지만 다른 학과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평가원, 수능 연계 체감도 높인다

수능 EBS 교재와 지문·도표 더 비슷해져

34

38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김성미 grapin@naeil.com

김원묘 fasciner@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4. 5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 03

K-메시아만 100명?!

마약 능가하는 중독성 ‘사이비 종교’

30

일상으로 보는 <통합과학>

물에 녹여 마시는 비타민, 발포비타민 속 과학 알아보기

34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1

장승헌 고려대 간호학과(광주 금호고등학교)

화학교육과에서 간호학과로, 나를 알아가며 새로운 길을 찾다

38

ISSUE INTERVIEW

가상인간 프로젝트로 화제 된 빔스튜디오 정영범 대표

딥페이크 기술의 선한 활용 고민 콘텐츠의 힘은 문학에서

EDI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나만의 캐릭터로

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자동차공학과

탈것에서 삶이 된 모빌리티 새로 보기

46

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

아이의 이른 저녁 맛있고 몸에 좋은 스피드 덮밥!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50

서울대 정시, 과탐 필수 응시 과목 변화

전공 연계 권장 과목과 연관성은?

54

데이터로 보는 입시 03

유독 성균관대만 교차지원 비율이 낮은 이유

COLUMN & COLUMN

5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_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차나연

공부하는 이유, 생각해본 적 있나요?

60

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01

농기계공학도의 ‘불운 로드’

인공지능·자율주행에 닿다

64

김경범_교수의_공공장 05

감춰진 수능 데이터와 수능 카르텔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거주지 경남 진주시 금산면

구독 기간 10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EDUCATION#2023@수능#변환@표준점수#사회탐구#과학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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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영향력 커진 정시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 주목

t2023학년의 달라진 탐구 변환 표준점수가 교차지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건국대가 2024 학년 정시부터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둘 다 같은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하면서 2023학년 정시 지원자들의 점수와 같더라도 변환 표준점수는 달라지는 사례를 보여줘 탐구 변환 표준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유불리를 쉽게 이해했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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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과 & 수능 성적으로 찾아가는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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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과 & 수능 성적으로 찾아가는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t교과 전형 가이드 맵이 도움이 됐어요. 교과 등급과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을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제시해 학생들과 같이 찾아봤어요. 단순 등급뿐만 아니라 교과 전형 지원 시 알아둬야 할 점까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줘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 참고하기 좋았죠.u

독서부터 입시까지, 진학 지도 참고 자료로 활용 중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구독하게 된 계기와 활용 방법이 궁금해요.

고등학교 교사라 아이들 대학 진학과 관련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매해 변화하는 진학 정보에 관심이 많아요. 지난해에 대입 관련 연수를 다녀왔는데, 강사님이 설명할 때 <내일교육> 자료를 참고하셨어요.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부분이 있어 질문을 했는데 상세하게 답변해주면서 <내일교육>을 추천하셨어요. 10개월 정도 구독하고 있는데 입시 지도뿐만 아니라 진로 지도와 관련해서도 학과 소개나 관련 도서 등이 책에 나온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매주 게재되는 수시h정시 분석 기사들과 특별판들은 입시 지도에 실제로 도움이 돼요.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경남 지역 교사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시를 고려하지 않아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정시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텐데, 학생들이 신경을 쓰지 않아 고민입니다. 대개 r학생부종합전형s을 선호하는데, 내신이 조금 낮아도 본인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막연한 희망 때문으로 보여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수능까지 잘 대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매호 학과에 관련된 r전공 적합서s를 추천해주시잖아요. 그 도서의 권수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학생부 독서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되지만, 교과와 관련해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일이 많아요.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때문이기도 한데요. 읽어내는 능력이 아이마다 다르니까 난도별로 책을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 관련 도서를 추천할 때 난도별로 여러 권의 책을 소개해준다면 개개인에게 적합한 책을 안내하기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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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호

독자 인터뷰 중

비슷하지만 다른 학과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과명으로 보통 학과 특성을 짐작하는데, 이름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더라고요. 비슷하지만 다른 학과들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 서울 강남구 일원동 독자

전공 가이드북 편리하게 이용하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71개 대학의 전공 가이드북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대학진학정보-대학/학과정보-대학별 전공 안내로 들어가면 된다. 학과 홈페이지는 개별 검색해야 하지만, 전공 가이드북은 여러 대학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학과 홈페이지나 전공 가이드북 통해 정확히 파악한 후 학과 비교할 것

정확한 학과 정보를 통해 유사 학과를 비교해야 합니다. 대학 학과 정보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와 전공 가이드북입니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학과 정보를 몇 년 전 입학한 학생의 말에 의존해 구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학과 구조 개편 등으로 변동 사항이 발생해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과 홈페이지에 가장 정확한 학과 정보가 탑재돼 있으며, 전공 가이드북은 입시를 치른 선배들의 합격 사례와 면접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해당 학과 진학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u고 전합니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과를 정한 학생이라면 학과 홈페이지에서 직접적인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학과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r화학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내가 진학하기 좋은 학과 는 s과 같은 접근법으로 학과를 찾아볼 수 있다. 전공 가이드북은 이런 경우에 이용하기 좋다u고 설명합니다.

정리하자면, 학과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전공 가이드북은 여러 학과를 비교해 알아보기에 편리합니다. 또 전공 가이드북은 면접, 합격 사례 등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이도움재말원 책방임유리입학나 사입정학관사(동정국관대(건학국교대)학교)

PRE

VIEW내/0비.1게08이6션

1.16

8&&,-: 5)&.&@ 합격선 바꿀 전형 변화 주목 타임머신이 필요해 ! 매해 대입 요강을 보면서, 주요 변경 사항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형 변화가 입시 결과를 어떻게 바꾸며, 이를 예측할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보게 됐죠. 2024학년 시행계획, 2023학년 수시 요강, 2022학년 입시 결과를 오락가락해야 했는데, 모니터 속 데이터를 헤매다 차라리 타임머신을 타고, 2024 수시 요강과 2023 입시 결과가 발표된 시점으로 가고 싶은 적도 여러 번이었어요. 다행히 사정관님들의 솔직담백한 조언으로 간신히 늪에서 헤어 나왔답니다. 2025 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바쁘셨을 텐데, 도움 주신 방유리나 이재원 임진택 최미정 사정관님과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 분들께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50

서울대 정시, 과탐 필수 응시 과목 변화 서울대 공대,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로 지원 가능할까요 네_ 가능합니다. 그런데 자연 계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조합으로는 공대 일부 학과만 지원할 수 있어요. 생명과학Ⅱ와 지구과학Ⅰ을 응시해도 지원 학과가 제한적이니 꼭 확인해주세요. 이번 기사는 교육 카페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생물교육학과는 수능에서 물리학과 화학 중 선택해야 하는데 재료공학부나 화학생물공학부는 오히려 선택이 자유로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글이었어요. 아이러니하긴 하죠 그 이유를 기사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민경순 리포터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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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스튜디오 정영범 대표

성사될까 싶었던 인터뷰였지만

UW/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을 보고 <내일교육> 독자들에게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도 컸지만 한편으론 r교육 전문지 기자를 만나줄까 s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한 차례 인터뷰를 사양하셨던 정영범 대표님. 취지를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재고를 요청했는데, 결국 응해주셨답니다. 어렵사리 만난 대표님은 예술가이면서 학구열이 넘치는 분이셨어요.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독자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합니다.

@ 조나리 기자

EDU추이 천주 활의동

CALENDAR

민주h인권h평화의 가치를 나만의 캐릭터로 취재 김원묘리포터GBTDJOFS!OBFJM.DPN

디자인공모

주최국립아시아문화전당대상만18세이하접수4월23일까지 홈페이지BDD.HP.LS

가치 있는 캐릭터 내 손으로 만들어요 2023 $$ 민주h인권h평화 캐릭터 공모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3 민주h인권h평화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 상금 1천6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에서는 민주h인권h평화라는 중요한 사회 가치 및 5h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담은 밝고 미래지향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당선된 캐릭터는 추후 나눔 사업 관련 전시, 각종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만 18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유아h어린이h청소년부 공모에 지원할 수 있는데, 직접 창작한 캐릭터 디자인을 3 사이즈에 자유롭게 편집해 제출하면 된다. 1인 또는 5인 이내로 팀을 이루어 참가 가능하며, 1 팀당 출품작 수의 제한은 없으나 중복 시상은 불가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응모 양식 3종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작품 파일 1부와 함께 압축파일 형식으로 저장해 이메일(52TPOHB! LPSFB.LS)로 응모하면 된다.

홍보공모

행복한 일자리 홍보 도우미를 찾습니다 제14회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 공모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사회적 중요성을 재조명,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 중소기업 취업을 꿈꾸는 나의 이야기 등 제시된 주제 중 한 가지를 골라 포스터/영상/카드뉴스 세 부문 중 한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중소기업의 역할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부문별 제출 형식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서와 작품을 이메일(JOTJL9988!LCJ[.PS.LS)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본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중소기업중앙회대상고등학생이상접수4월14일까지 홈페이지LCJ[.PS.LS

4.6~4.12 APRIL 2023

문예창작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h백일장 (재)아산문화재단은 이순신 장군 탄신 주간을 맞아 r이순신 기억하기 프로젝트s의 일환으로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개최한다. 사생대회는 4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백일장은 4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현충사에서 진행되며 <난중일기>를 읽은 전국 초h중h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난중일기>를 지참해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따라 그림 또는 글을 출품하며, 추후 당선작 시상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메일(BGBD428! OBWFS.DPN)로 하면 된다.

주최(재)아산문화재단대상 초h중h고등학생접수4월17일까지 홈페이지DVMUVSF.BTBO.HP.LS

전시공연

우리 음악의 정수를 맛보다

국악음악회 <거장의 순간> 국악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알려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 r명연주자 시리즈s가 올해도 막을 올린다. 2023년 첫 정기연주회이자 명연주자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올해 무대는 <거장의 순간>이라는 타이틀로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해금 연주가 김애라 명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가 함께한다. 봄날 저녁, 지금껏 조금은 멀게 느꼈던 우리 전통 소리의 황홀한 향연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장소 국립극장해오름극장일시4월21일오후7시30분홈페이지TFKPOHQBD.PS.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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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불청객, 제대로 알고 있나요 <황사와 미세먼지, 어떤 차이일까 > 상영 3분차이

만개한 꽃들이 가득한 계절,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없는 것은 바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 그런데 황사와 미세먼지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그 구성과 발생 자체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 하늘 위를 뿌옇게 뒤덮어 기분마저 우울하게 만드는, 저 반갑지 않은 손님의 정확한 정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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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HEEEMKELY #대입

#수시#정시#위클리@테마

대합입 판격도 흔선들 정책 바 이슈꿀 없다 전형 변화 주목

r지난 입시 결과를 보라.s 대입을 준비할 때 기본 점검 사항이자 주요 참고 사항으로 대부분 지난 입시 결과를 꼽습니다. 특히 2022학년 통합형 수능 도입과 추천형 교과전형h정시 선발 비중 확대 이래 2026학년까지 대입 전반을 흔들 큰 변화 요소는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2023학년 대입부터 대학별 전형을 유심히 보라는 조언이 많았죠. 선발 인원, 전형 요소의 미묘한 변화가 적지 않은 차이를 빚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입에 익숙한 이들에겐 전형 변화가 빚을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일반 학부모나 수험생들에겐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은 대학이 변화를 준 이유를 파악하고, 비슷한 변화를 줬던 대학들의 지난 입시 결과를 참고하길 권합니다. 주요 대학의 2024학년 전형 변화를 짚어보고, 그 영향을 가늠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임도움진택말 김책용임진입학 교사사정(경관기(경 동희국대대학학교교)h사최범미대정학 책부임속영입석학고사등정학관(교고)h려방대유학리교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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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인원 변화

매해 대학의 모집 인원은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전형별 선발 인원은 조금씩 바뀐다. 현재 대입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특기자)전형, 정시로 구분할 수 있다. 전형에 따라 주요 전형 요소가 달라,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기본이다. 즉, 대학의 전형별 선발 인원 변화는 학생들의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친다. 경쟁률과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2024학년의 경우 경인교대 교과h종합, 고려대 교과h종합, 홍익대 종합h실기/실적, 동덕여대 교과h 논술, 삼육대 교과h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이 전년과 차이가 크다(표 1). 경인교대와 홍익대는 종합전형 인원이 줄고, 각각 교과전형과 실기/실적전형 인원이 늘었다. 고려대는 교과전형 선발 인원이 감소한 반면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동덕여대와 삼육대는 교과전형 인원을 축소하고, 논술 전형을 신설했다.

8): 전형 구조 조정 또는 정부 정책 영향 고려대는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의 모집 인원이 204 명 줄고,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에서 각각 65명, 98명이 늘었다. 대학 측은 초기와 달리 타 대학에 추천형 교과전형이 확대돼 중복 합격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 학교추천-학업우수형 중복 지원 제한 등을 고려해 전형별 인원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덕여대와 삼육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교과전형 모집 인원을 줄였다. 대학 측은 전형을 다양화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려 한 개편이라고 알렸다. 또 수도권 대학 전반에 교과전형이 급증함에 따라 충원율과 이월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입학 후 중도 이탈률까지 높다는 점도 선발 인원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경인교대와 홍익대는 대입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 경인교대는 2023학년까지 수시에서 종합전형만 운영해왔는데,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50% 이상인 학교장 추천 형태의 지역균형선발로 정원의 10% 이상을 선발하도록 하는 법령이 통과됨에 따라 종합전형으로 운영했던 학교장추천전형을 교과전형으로 옮겨 78명을 선발한다. 이 때문에 교과h종합전형 모집

인원에 변동이 생겼다. 경인교대는 고교에 따라 과목 선택 폭이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자신에 게 맞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형의 다양화를 꾀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홍익대는 미술우수자전형을 종합전형에서 실기/실적전형으로 옮겨 선발하나, 전형 요소는 그대로다. 홍익대 입학 관계자는 t2024학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주요 전형 요소인 r미술 활동 보고서s를 계속 활용하기 위해 실기/실적전형으로 변경했다. 수험생 입장에선 평가 방식 등에 변화가 없다. 예년과 같이 대비하라u고 강조했다.

표 1@ 수도권 주요 대학 중 2024년 모집 인원 증감 큰 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 전년 대비 증감 인원 구분교과종수시합논술정수시능합계교과수종시합논술정수시능합계경인교대240149-270659240-237014고려대6661,759-1,7384,233-20421102935동덕여대1892891796631,745-27581791790삼육대2073691303871,216-223331308-2홍익대7269515151,3534,13732-531-117274출처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표 2@ 2022학년 경인교대h서울교대 수시 전형 결과

대학전형 유형전형명모집 인원전형 방법최저 기준경쟁률최종 등록자 평균 등급서울교대종교과합교직학인교성장추우천수자150002211단단단단계계계계 ((:: 2 2서교배배류과수수 5))9 ::0 0교서++면면류과접접 1100 500100(수학과 <기탐44개하개 2 > 과영영 <미목역역적 선합합분 택 19>1 ) 시응 시 및 64..0011..8211

학교장추천70서류 1006.41.39

경인교대종합교직적성24721단단계계 (: 2서배류수 )7 :0 서+면류접 10 300없음5.21.72

)08 지원층 겹치는 대학 유사 전형 결과 참고 이 같은 변화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일반적으로 정성 평가를 하는 종합전형은 교과 정량 평가 위주인 교과전형에 비해 지원h합격자의 성적대가 폭넓다. 따라서 교과전형이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하락하고, 합격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고 지원h합격자의 성적대가 교과h종합전형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를 기준으로, 지원층이 비슷한 타 대학의 유사 전형 결과를 참고 해 예측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육대 동덕여대가 신설한 논술전형은 가 천대 수원대 등에서 실시하는 r약술형 논술s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약술형 논술은 와 연계해 국어 지문, <수학Ⅰ> <수학Ⅱ> 정도의 범위 내에서 출제되며 단답형, 단문형 서술의 정답을 요구하는 형태로,

중위권 수험생이 선호한다. 삼육대는 r논술 70%+교과 30%s, 동덕여대는 r논술 100%s로 평가하며 두 대학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삼육대는 4개 영역 중 1 개 영역 3등급 이내로 가천대와 동일하며, 동덕여대는 2개 영역 합 7 이내로 성신여대 덕성여대와 같다. 두 대학의 교과전형은 의약학h보건 계열 외에는 2 등급 후반에서 4등급 초반 학생들이 합격한다. 신설된 논술전형에는 이보다 교과 등급이 낮고 수능 영역별 편차가 심한, r인 서울s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쏠릴 전망이다. 또 최저 기준이 높지 않아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요강 확정 후 개별 대학의 모의 논술과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의 문항을 참고해 준비할 수 있다.

r실질 경쟁률 좌우s 최저 기준h면접도 고려

교과전형을 확대한 경인교대는 어떨까 경인교대 입학처에 따르면 종합전형 합격자 평균은 1.6_1.8 등급대이나 2등급대 합격자도 적지 않다. 신설된 교과전형 합격선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단,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면접 시행 여부 및 면접 시기, 1단계 배수 등에 의해서도 경쟁률과 합격선이 달라진다. 특히 전형 인원이 조정될 경우, 없던 전형이 신설되거나 최저 기준이 변화하거나 면접 등의 요소가 추가h폐지되는 사례가 많다. 즉 이들 요소도 고려해 지원자층이나 경쟁률, 합격선을 가늠해야 한다. 경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전형으로 바뀌면서 최저 기준(4개 영역 합 11 이내)을 적용하고, 면접을 추가했다. 평가 방식과 지원층이 겹치는 서울교대

교과전형의 지난 입시 결과를 참고할 만하다(표 2). 2022학년 서울교대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 최종 등록자의 평균 교과 성적은 1.21등급으로, 종합전형인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의 1.81등급보다 높다. 최저 기준은 4개 영역 합 9 이내로, 보통 2_3개 영역합을 따지는 일반대학과 비교하면 만만치 않다. 실제 2022학년 기준 서울교대 정시 이월 인원은 75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인문 성향이 다수인 수시 지원자층을 고려할 때, 최저 기준 미충족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으며 해당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정시로 다른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면접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을 것으로 진단한다. 경인교대 2023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이 4개 영역 합

11 이내이고, 1단계 배수가 2.5배다. 면접 시간h방식은 간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지원자 입장에선 서울교대보다 부담이 덜하다. 또 종합전형은 면접h최저 기준 없이 서류 100%으로 평가하며, 교직 인성 평가 를 위한 답변 동영상 제출을 포함할 예정이다. 기존 종합전형 합격권인 성적대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종합보다 교과에 지원했을 때 합격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모집 인원이 줄고, 학업우수형과 중복 지원이 금지돼 전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합격선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추천형, 성균관대 학교장추천전형, 서강대 고교장추천전형 등을 겨냥하는 일반고 재학생들이 집중 지원할 전망이라 1등급대 합격선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최저 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

는 전형인데, 2024학년 학교추천전형의 인문 계열 최저 기준이 4개 영역 합 7 이내로 자연 계열과 동일해졌다. 학교추천전형에 앞서 최저 기준을 4개 영역 합 7 이내로 완화했던 2022학년 학업우수형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40.92%였다. 여전히 합격을 최저 기준 충족이 좌우하는 만큼 수능에 강점을 보인다면 평균 합격선보다 조금 낮은 교과 성적이어도 충원 합격을 노릴 수 있다는 조언이다. $)&$, 02

교과h서류 평가 도입

최근 교과 또는 수능 등 주요 전형 요소의 성적만 반영했던 교과h정시전형에 변화를 꾀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고려대는 2024학년에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에서 교과 성적도 보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 427명을 선발한다. r수능 80%+학생부(교과) 20%s

의 일괄 합산 전형이다. 이때 학생부(교과)는 정량 평가한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에 서류 정성 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23학년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올해 경북대 부산대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경북대와 부산대는 교과전형에서 r교과 80%+서류 평가 20%s로 평가한다. 8): r수능h내신 올인s 방지 정시에 교과 평가를 도입하거나 수시 교과전형에 서류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대학은 고교 교육 정상화와 다양한 교육 환경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꼽는다. 학교 교육을 등한시하고 수능 혹은 학교 시험 대비에만 전념하는 현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교과전형은 교과 수업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한데 성

적만 보게 되면 대입 반영 비율이 높은 특정 과목에 만 집중하고, 예체능이나 수업 시수가 적은 과목은 소홀하거나 수업 활동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교과전형의 취지와 다르다. 지원자가 교과 수업에 충실했는지 살펴보는 보조도 구로 서류 평가를 활용하게 됐다u고 설명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역시 t학교 교육을 등한시하고 수능 준비에만 전념하는 현상이 염려돼 이를 보완하려 교과 평가를 도입했다u고 밝혔다. )08 정시 교과 평가, 지원자 집단 고려해 영향력 가늠 신설된 고려대 정시 학업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등 1_2등급 반영 점수 차는 크지 않지만 3등급 94점, 4등급 86점 등으로 등급이 하락할수록 감점 폭이 커진다. 4 등급까지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그 이하는 교과 평가로 당락이 바뀌는 사례가 나타날 전망이다. 고려

대 최미정 책임입학사정관은 t전형 특성상 수시 종합전형 중 최저 기준이 있는 학업우수형에서 아슬아슬하게 탈락한 학생들과 유사한 교과h수능 성적대의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u고 전했다. 정시에 교과 평가를 가장 먼저 도입한 서울대의 경우, 고려대와 달리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 성적,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세 항목을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2023학년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40%, 일반전형은 2단계 20%를 교과 평가로 반영했는데, 기본 점수가 각각 30, 15점으로 높았다. 지원층을 고려했을 때 교과 평가에 의 한 점수 차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영향력까지 적다고 보긴 어렵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최상위권 대학일수록 정시 지원자의 수능 성적대가 촘촘하다. 동점자가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점의 영향력이 커 수능만으로는 합격권에 들던 학생이 교과 평

가 성적에 따라 불합격권으로 밀려났을 가능성이 있다. 고려대는 정량 평가이긴 하지만, 발표될 서울대 입시 결과를 지원에 참고할 만하다. 3학년 2학기까지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필요성은 일정 부분 입증할 것으로 본다u고 조언했다. 교과전형 서류 평가, 대학별 실질 영향력 따져야 수시 교과전형에 도입된 서류 평가는 대학마다 영향력이 달리 나타났다. 표면적인 서류 평가 비중이 2023학년 기준 30%로 같았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의 결과는 차이가 컸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6지역균형전형은 서류 평가가 도입되면서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절반 정도 하락했으나 지원자층이나 평균 합격선은 큰 변화가 없었다. 단, 합격자 성적대가 조금 넓어졌다. 종전 교과전형은 1등급 초중후반에 몰렸다면 2023 학년엔 합격자 중 2등급대도 있었다. 서류 평가에서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살폈는데, 교과 등급만 봤을 땐 알지 못했던 학업 의지와 역량을 학생의 과목 이수 이력이나 세특을 통해 다면적으로 파악하면서 교과 평가 순위를 역전한 사례가 일부 나타났다u고 설명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교과 성적만 평가했을 때와, 서류 평가를 반영했을 때의 합격 순위가 거의 비슷했다. 지원자 교과 성적이 1.0 등급대였던 의학 계열에서만 당락이 다소 바뀌었다u 고 밝혔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서류 평가로 90% 이상 합격 순위가 바뀐다. 서류 반영 비율이 2022학년 40%에서 2023학년 30%로 줄었음에도 결과에 큰 변화가 없었다. 지원자 교과 성적이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에 집중돼 동점자들이 많다 보니, 서류 평가의 실질 영향력이 크다u고 말했다. 이는 대학의 평가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표 3). 경희대는 교과 등급 환산 시 두 대학에 비해 등급 간 점수 차가 크다. 반면 건국대는 1등급 10점, 4등급 9.9 등 등급 간 차이가 미미하다. 동국대는 건국대와 급간이 유사하나 반영 과목 수가 석차 등급 상위 10

표 3@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2023학년 교과 전형 성적 산출 시 등급별 기준 점수

대학전형명1234교과5 등급 6789건국대,6지역균형전형109.979.949.99.869.8860경희대지역균형전형100968977604023110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전형1099.999.959.998530출처 각 대학 2023학년 수시 모집 요강

개로 적다. 김 교사는 t예를 들어 2등급대 학생이 경희대에 지원하면 1등급과 4점 차이가 난다. 서류 평가로 극복하기 어렵다. 반면 건국대는 1등급과 0.03점 차다. 3_4등급을 받아도 서류 평가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전 과목을 반영하는 두 대학과 달리 동국대는 반영 과목 수까지 적어 역전 가능성이 더 높다. r교과 100%s 전형보다 r교과+서류s 전형은 교과 성적의 상대적 불리함을 보완할 수 있지만, 그 보완 가능 폭이 대학마다 다르다. 이를 참고해, 신설 전형의 평가 방법을 살펴 실질 영향력을 가늠해야 한다u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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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형 이원화

최근 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하는 대학이 느는 추세다. 2020학년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2022학년 국민대 덕성여대 명지대, 2023학년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가 종합전형을 이원화해 운영했다. 2024학년에는 가톨릭대 광운대도 합류한다. 가톨릭대는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으로 155명, 잠재능력우수자(서류)전형으로 259명을 선발한다. 광운대는 광운참빛인재(면접형)전형으로 329명, 광운참빛인재(면접형)전형으로 162명을 모집한다. 두 대학 모두 서류형은 서류 평가 100%, 면접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70%+면접 30%으로 당락을 가른다.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8): 전형 선택권 강화h학생 지원 유도 대학의 종합전형 이원화 추세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학생의 전형 선택권 강화다. 서류에

경쟁력이 있고 면접 평가가 상대적으로 부담되는 학생은 서류형,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면접형에 지원하는 등 학생이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도록 한 것. 더불어 전형 간 중복 지원을 허용하면서, 학생의 지원을 유인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일부 대학은 모집 단위의 특성을 고려해 전형을 달리 운영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는 2023학년 경영학부를 중심으로 국제관계학과, 교통공학과, 도시행정학과 등 4개 모집 단위에만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을 운영했는데, 이전 입시 결과 에서 타 모집 단위에 비해 면접의 영향력이 낮았던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숙명여대는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주로 서류형으로 모집하는데, 수학과 과학 교과의 위계가 뚜렷해 전공 관련 과목 선택, 심화 학습 정도, 진로 탐색 노력을 서류만으로도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08 면접형h서류형 경쟁률h합격선 파악 전형 요소가 다른 만큼, 지원자층과 합격선도 차이 가 난다. 대학별로 서류 평가 기준이나 모집 단위에 따라 지원 가능한 전형이 달라지기도 한다. 하나의 종합전형으로 운영했을 때와 비교해 무엇이 바뀌었는지, 세부 평가 요소와 모집 단위를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2022학년 입시 결과를 보면 대학을 불문하고 서류형이 면접형보다 합격선이 높게 형성됐다(표 5). 종합전형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대학은 대부분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이 부담스럽고 수능까지 고려하지 않는, 학생부에 자신 있는 교과 성적 상위권 학생은 서류형에 우선 지원하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서류형은 경쟁률은 낮은 반면 합격선은 높은 특징을 보인다. 반면 면접형은 면접 성적에 의해 1단계 서류 평가를 역전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학생들이 선호한다. 때문에 서류형보다 지원자가 많고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표 4@ 2024학년 가톨릭대 광운대 종합 전형

대학전형명모2집0 2인4원전형 방법수능 최저잠재능력우수자서류259서류100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면접1551단계(4배수) : 서류 100 2단계 : 1단계 70+면접 30

9광운참빛인재Ⅰ(면접형)3291단계(3배수) : 서류 100 2단계 : 1단계 70+면접 30

광운대

광운참빛인재Ⅱ(서류형)162서류 100

출처 각 대학 2024학년 대입시행계획.

평가 기준 차이 따른 합격선 변화 살펴야 두 전형을 고려할 때, 평가 기준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 명지대 성신여대 한국외대는 서류형은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와 의지, 탐구 활동을 살피는 r탐구(학업) 역량s, 면접형은 지원 계열 관련 교과목 이수h성취도, 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 활동과 경험을 눈여겨보는 r계열(전공) 적합성s의 비중을 높게 설정했다. 숙명여대는 반대로 면접형은 탐구 역량, 서류형은 전공 적합성h발전 가능성의 평가 비중이 가장 크다. 국민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 등은 전형 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한 평가 요소와 비중을 적용한다. 이 차이는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가 기준이

같으면 합격선 차이가 크지 않다. 실제 2022학년 국민대 종합전형은 합격선이 동일했다. 반면 탐구(학업) 역량 비중이 큰 서류형은 계열 적합성을 중시하는 서류형h면접형보다 합격선이 높게 나타난다. 또 계열 적합성을 중시하는 경우 교과전형이나 서류형에 비해 합격자 성적대가 폭넓게 형성된다. 2024학년에 종합전형을 이원화한 광운대와 가톨릭대도 평가 기준이 다소 차이 난다. 광운대의 경우 서류형은 r학업 역량 35%, 진로 역량 45%, 인성 20%s, 면접형은 r학업 역량 25%, 진로 역량 50%, 인성 20%s로, 가톨릭대는 서류형은 r학업 역량 35%, 전공(계열) 적합성 30%, 인성 20%, 발전 가능성 15%s, 면접형은 r학업 역량 25%, 전공(계열) 적합성 35%, 인성 20%, 발전 가능성 20%s로 평가할 예정이다. 두

표 5@ 2022학년 대학별 서류형h면접형 합격선 비교

대학명서류형면접형차이국민대3.213.21-덕성여대2.673.36-0.69명지대3.493.87-0.38성신여대3.273.65-0.38숙명여대3.083.29-0.21한국외대(서울)2.923.23-0.31한국외대(글로벌)3.634.11-0.48합계3.183.53-0.35출처 진학사, 어디가에 공개된 모집 단위별 최종 등록자 70% 컷 기준.

대학 모두 서류형은 학업 역량, 면접형은 계열 적합성 관련 평가 비중이 높다. 유사한 대학의 입시 결과 를 참고하면 서류형의 합격선은 기존의 종합전형 평균 합격선보다 상승하고, 면접형은 비슷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유형의 전형이라도 대학에 따라 평가 방식이 천차만별이다. 교과h수능 환산 방식이 제각각이고,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 과목h전문 교과 반영 방식도 차이 난다. 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별 비중도 대학 혹은 세부 전형,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르다. 최저 기준이나 면접 시행 시기에 따라 실질 경쟁률도 오락가락한다. 면접 형태나 1단계 배수에 따라 역전 가능성도 다르다. 단순히 지난해 동일한 전형h모집 단위 경쟁률과 합격선만 살피지 말고, 대학이 변화를 준 이유와 지원층이 유사한 대학, 평가방식이 흡사한 전형의 결과도 함께 살펴 지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EDUCATION #시사교양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03

,-메시아만 100명 ! 마약 능가하는 중독성 r사이비 종교s

사이비 종교단체의 실체를 고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후폭풍이 거세다. 가장 큰 공분을 일으킨 +.4(기독교복음선교회)를 비롯해 작품에 등장한 사이비 종교들의 특징은 각기 다르지만, 한 명의 교주를 추앙하고 그 교주가 신도들을 정신h육체적으로 착취하고 지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외부의 시선으로 봤을 때 비상식적인 종교와 교주에 대한 맹목적 믿음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들의 기저에는 r외로움s이 깔려 있으며 특히 경쟁에 내몰린 10대와 청년층이 먹잇감( )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더 큰 문제는 과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했던 이들의 포교 활동이 온라인 시대를 맞아 시공간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탈출하기 어렵다는 사이비 종교. 그 역사와 유혹의 수법,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비책(!)까지 그 면면을 담아봤다. 사글진 김 한넷플나릭 리스포 홈터페 ZC이C지OOhJ!위OB키F피JM.D디PN아

인민사원의 교주 짐 존스(왼쪽).

그리고 한날한시에 죽음을 선택한(혹은 r죽임을 당한s) 이들을 기렸던 2008년 30주년 추도회.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Key word

사이비 종교

r유사 종교s라고도 하며 종교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라 할 수 없는 것을 통칭한다.

STEP 1 사이비 종교 이야기

러시아 편@ 스콥치

18세기,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오률이라는 마을에 웬 정체 모를 남자 한 명이 홀연히 나타나더니 r천국으로 가는 비밀s을 전파하기 시작했어. 그는 사람들에게 <성경> 속 마태복음 19장 12절 r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 지어다s를 반복해 들려주며 거세를 하는 자만이 신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이어갔지. r천국행 티켓s을 보장한다는 그의 꾐에 삶이 고단했던 수많은 하층민이 빠져들었고 자신의 성기를 (여성은 가슴을) 스스로 절단하기에 이르렀어. r스콥치(거세파)s라 불린 이 요_상한 사이비 종교는 해가 거듭됨에 따라 걷잡을 수 없이 신도 수가 늘어갔고 이에 놀란 당국은 부랴부랴 교주를 잡아들였단다. 하지만 추종자들은 (+.4의 정명석이 성범죄로 감옥에 갇혔을 때처럼) r우리 교주님이 예수처럼 수난을 받는다s며 더욱 믿음을 공고히 했다지 뭐야. (러시아가 소련으로 탈바꿈한) 20세기 초까지 10만 명 이상의 r성기절제자s를 배출( )하며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걸작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도 등장했던 스콥치는 r종교는 인민의 아편s이라 역설한 독재자 스탈린에 의해 결국 종말을 맞게 됐단다.

미국 편@ 인민사원 1960년대 미국은 그야말로 r혼돈의 도가니s였어. 베트남전 반전시위, 인종차별, 여성해방 운동 등 사회적 병폐가 한꺼번에 폭발한 시기였거든. 바로 이때, 미국 개신교 교파 중 하나인 감리교 목사 짐 존스는 감리교가 흑인 신도를 받지 않는 점을 비판하며 만인의 평등과 자유, 빈민구제, 사회정의를 내세운 새로운 종교 r인민사원 완

전 복음 그리스도 교회(인민사원)s를 창설했단다. 차별과 핍박이 일상이던 흑인들과 가난한 자들이 어찌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신도들은 가진 재산을 모두 인민사원에 바쳤고 교리에 따라 공평하게 나눠 가 졌지. 조직의 규모가 커지자 짐 존스는 새로운 꿈을 꿨어.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고 싶어진 거야. 신도들을 이끌고 (유대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나온 모세처럼) 미국을 떠나 남미 가이아나에 존스타운을 만 들었지. 거기서 그는 교주를 넘어 왕이 됐고 신도들의 삶을 철저히 통제하기에 이 르렀단다.

얼마 후 존스타운에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가 입수되자 미국 의회는 진상조사단을 파견했어. 조사단이 진실에 도달하려던 순간, 존스의 사주를 받은 무장 신도들이 이들을 학살했고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웠던 교주는 추종자들을 한 곳에 모아 마지막 설교를 했지. r이제 우리 모두 천국에 가자!s 존스를 포함한 909명은 그 자리에서 r청산가리 에이드s를 원샷했어. 광신의 끝은 죽음이었던 거야.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276명이었대. 천벌 받을 99!)

STEP 2 우리 곁의 사이비

메시아 풍년@대한민국

<나는 신이다>를 통해 우리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마치 스콥치와 인민사원을 그대_로 옮겨놓은 듯한 사이비 종교가 판치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됐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4 의 교주 정명석은 20여 년간 홀로 성경 공부에 매진하다(역시 사이비 종교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통일교에 입문했다고 해. 그 후 2년 뒤, 통일교의 시스템을 흡수한 그는 1980년부터 자신만의 교리를 세우고 인맥을 구축한 뒤 독자노선을 걸었어. 그러곤 (부끄러움 따윈 댕댕이나 줬는 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메시아라고 우겨댔지. 이 황당무계한 말이 통했냐고

응. 메시아가 정명석 하나면 다행이게 이재록(만민중앙교회), 김기순(아가동산), 박순자(오대양) 등을 비롯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 세계에 명성이 자자해진 이만희(신천지)까지 r한국 국적 메시아s만 100명에 달한다지 뭐야. (하나님이 다산의 왕인지 진정 처음 알았다_)

정명석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성착취를 일삼았어. 추종자들은 이러한 악행을 보고도 r메시아의 구원s이라며 묵인했지.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도 만만 치 않았어. 이들을 교주로 둔 집단에서도 폭행, 원정 도박, 노동착취, 살인, 심지어 집단자살까지 자행됐거든. (지금까지도!) 그동안 언론과 방송은 뭐 했냐고 <나는 신이다>이전에도 사이비 종교의 실태는

여러 매체에서 다뤄지곤 했어. 하지만 그들은 늘 건재했고 범죄는 반복됐지. 헤어 나올 수 없는 사이비의 늪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100만 명 이상이 200여 종의 이단h사이비 집단에 빠져 있다고 해. 어째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릇된 믿음에 빠져드는 걸까. 그리고 왜 삶이 무너질 때까지 끝내 그곳을 탈출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걸까. r개인의 고립s 문제는 21세기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혀. 2019년 세계 최초로 r외로움부s를 설립한 영국 정부가 r외로움은 암만큼 위험하다s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을 정도거든. 사회적 외로움이 증가할수록 사이비 집단은 왕성하게 성장하곤 해. 특히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 극심한 취업난과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은 그들의 좋은 먹잇감( )이 되기 십상이지. 힘들 땐 절대자에게 기댄 채 마냥 위안

을 받고 싶어지잖아. (코로나 사태로 급 정체가 발각된) 신천지 신도 들의 신원이 드러났을 때를 생각해봐. 슬프게도 대다수가 20_30대 청년들이었잖니. 사회적 약자들만 사이비의 늪에 빠지는 건 아냐. 명문대 출신을 비롯한 판검사, 변호사, 의사, 교수 같은 전문직도 교단 안에 대거 포진해 있거든. 정명석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것도 소위 스카이 출신들과 현직 검사의 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해. 전문가들은 r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합리화 과정을 통해 열성적인 신도가 될 수 있다s는 분석을 내놨어. 다시 말해 배울 만큼 배운 자신이 사이비의 유혹에 넘어갔다는 걸 인정하는 건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교주를 미화하고 신격화하는 손쉬운 선택을 감행한다는 거지. 사이비는 촌스럽게 사이비의 모습을 띠고 포교하지 않아. 아주 교묘하고 체계적으로 표적에게 접근하지. 양의 탈을 쓴 늑대랄까 자, 그럼 지금부터 사이비 종교가 어떻게 우리를 유혹하는지 샅샅이 파헤쳐보자. 알아야 당하지 않지!

STEP 3 사이비 종교의 포교법

시공간 초월한 5가지 r신도 공략법s

추종자 없는 종교란 치즈 없는 피자일 뿐! 사이비 종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과 돈과 영혼을 바칠 신도를 끌어모으는 거야. 사람들은 신흥 종교를 좋아하지 않아. 때문에 포교 활동은 특정한 대상을 노리고 r은밀하고 세련되게s 이뤄진단다. 신천지의 경우 대상을 찜하면 신도 1명이 자연스럽게 접근해 공을 들이다가 어느 정도 넘어왔다 싶을 때 3명이 더 투입된다고 해. 이들은 매일 함께하며 여행도 다니고 둘도 없는 끈끈한 사이가 되지. 그 뒤 r다정한s 20명이 더 붙어. 이렇게 진행되는 3개월간의 과정을 r복음방 단계s라 한다지. 그런 다음 함께 공부를 해보자며 폐쇄된 환경으로 초대해. 세뇌에는 폐쇄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거든.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은 이미 종교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흔히 개종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놉! 이미 신(神)이라는 관념이 정립 돼있는 이들이야말로 훌륭한 먹잇감이란 말씀_. 특히 기독교에서 파생된 사이비 종교는 천국과 지옥을 들먹이며 사후세계에 대한 공포심을 불어넣고 메시아인 교주에게 의탁하면 천국에서 영원히 부

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환상을 선물( )하는 특징이 있는데 먹잇감이 어느 정도 넘어왔다 싶으면 자신들이 해석한 성경 구절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교묘하게 이용해.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의 교리를 만들 만큼의 역사와 전통이 없기 때문에 주로 성경을 애용한단다.) 성경 구절이나 찬송가 속 예수를 교주의 이름으로 바꿔 부르며 교주를 신의 반열에 올리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거야. 그 뒤 교주는 이렇게 말해. r난 r사랑s 그 자체요, 메시아다!s 셋째는 r기적 체험s이야. 사이비 교주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냐. 신도들도 바보가 아니고. 교주는 (치밀한 사기극을 통해) 병을 고쳐준다든지 미래를 예측하는 기적을 보여줘. 그러다 뭔가 막히면 적당한 성경 구절을 찾아내 둘러대기도 하지만. 그러다 누가 제정신이 돌아와 진실을 고해 교주가 사기꾼으로 몰릴 위험에 처하면 이제 교주는 r핍박받는 예수s가 되는 거지.

넷째로는 가족 간의 관계 끊기야. 모든 관심은 교주만의 것이어야 하니까. 마지막으로 사이비 종교는 모든 재산의 헌납을 r자발적으

로 이행할 것s을 강요해. 그래야 아름다운 천국이 보장된다면서 신도들 사이에 경쟁을 부추기기까지 하지. 모든 걸 바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이제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달아도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 결국 더욱 교주에게 충성하고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어내면서 그들 위에 군림하는 수밖에.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사이비 종교는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악행을 이어가고 있어. 최근에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해 청소년 포섭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지. (한류 붐을 타고 해외 진출도 했단다_ 한

국어 교육이나 문화 활동을 시켜준다면서. 말잇못) 사람은 절대 신이 될 수 없어. 그가 아무리 기적을 보인다 해도. 이제 더는 사이비 종교 문제를 개인의 영역으로 방치해선 안 된다고 봐. 사회적 약자를 양산하는 사회에선 희생자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을 테니 말야. 수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정명석이 받은 처벌은 고작 징역 10년이야. 나머지 교주들도 r헐렁한 법s의 r죄 사함s을 받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보하고 있고. t침묵하면 그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 외면하면 10년 후에도 누군가가 당신을 착취하고 있을 것이다.u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1%의 말로 이 글을 마무리할게.

EDUCATION #학습

#시사교양

#일상으로@보는@통합과학

STEP 1들어가기

발포비타민을 먹어본 적이 있나요 물을 마셔야 하는데 맹물은 심심해 발포비타민이라도 넣어서 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비타민을 먹어야 하는데 알약으로 먹자니 부담스러워 물에 타 먹는다는 사람도 있죠. 발포비타민을 녹인 물을 음료 대용으로도 마실 정도로 맛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어요. 물에 발포비타민을 넣었을 때 기포를 내며 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종류의 발포비타민.

비타민$, 멀티비타민 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된다.1

계량스푼, 계량컵,

온도 조절 전기주전자, 컵, 발포비타민을 이용, 용매의 양과 온도에 따른 발포비타민의 녹는 정도 알아보기. 2

물의 양을 다르게 해

발포비타민이 녹는 데 걸리는 시간 알아보기.3

4물의 온도를 다르게 해

걸발리포는비 타시민간이 알 녹아는보 기데.

일상으로 보는 <통합과학>

에너지 61, 청량감은 덤!

발포비타민 속 과학 알아보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은 한 주인공이 발포비타민이 녹을 때 나는 소리를 들으며 심신의 안정을 얻는다는 내용이 나온다. 물에 발포비타민을 넣으면 왜 기포가 발생하면서 빠르게 녹는 걸까 발포비타민이 녹을 때 왜 기포가 생기는지, 빠르게 녹는 이유와 함께 고체와 기체의 용해도도 살펴보자.

취참고재 h<통사합진과 김학민> 정<화 리학포Ⅰ터> 교 N과KLJ서N!OBFJM.DPN

STEP 2펼쳐보기 발포비타민을 물에 넣었을 때 기포가 생기는 이유는 발포비타민에 탄산수소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녹는 것은 발포비타민을 구성하는 알갱이의 표면적과 관계있어요. 알갱이가 큰 소금보다는 고운 소금이 물에 더 잘 녹죠. 발포비타민은 한 덩어리의 고체처럼 보이지만, 여러 성분을 가루로 아주 잘게 만든 다음 뭉쳐놓은 거예요. 그래서 물에 들어가면 닿는 표면적이 넓어 빠르게 녹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베이킹파우더의 성분으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로도 사용된다는 건 들어봤죠 이온결합물인 탄산수소나트륨은 물에 녹아 탄산이온과 나트륨이온으로 분해되고, 이때 생긴 탄산 중 일부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됩니다.

화학결합 방법 중 하나인 이온결합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에요. 원소들이 전자를 주고받아 형성된 이온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결합을 말합니다. 원자가 전자를 잃으면 (+)전하를 띠는 양이온이 되고, 전자를 얻으면 (-)전하를 띠는 음이온이 되죠 전자를 주고받는 이유는

어떤 원소는 전자를 버리고 양이온이 될 때, 또 어떤 원소는 전자를 얻어 음이온이 될 때 안정되기 때문이에요. 전자를 주고받아 형성된 양이온과 음이온은 서로 반대 전하를 띤 입자이므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해 결합을 형성합니다. 이 끌어당기는 힘을 정전기적 인력이라고 하고, 이때 형성되는 결합을 이온결합이라고 하죠. 달력처럼 생긴 주기율표를 본 적 있죠 생긴 모습뿐 아니라 달력의 세로줄은 같은 요일, 주기율표의 세로줄은 원자가전자 수가 같다는 점도 비슷하네요.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세로 원소들인 18족 원소 이외에 대부분의 원소는 가장 바깥 전자 껍질에 전자 8개를 채워 안정적인 전자 배치를 이루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옥텟 규칙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원자번호 11인 /B은 전자를 하나 버리면 가장 바깥 전자 껍질이 전자 8개가 되기 때문에 쉽게 양이온인 /B⁺이 됩니다. 전자를 버리거나 얻는 경우는 이렇듯 안정적인 전자 배치를 위해서랍니다.

11+11+

5/B/B⁺

나트륨 원자와 나트륨 이온의 전자 배치.

아까 발포비타민 속 탄산수소나트륨이 물에 녹아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고 했죠 이 이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부글부글 거품이 생깁니다.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는 아이스크림을 살 때 녹지 않도록 함께 넣어주는 드라이아이스가 고체 이산화탄소인 건 알고 있죠 드라이아이스를 생각해보면 상온에서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존재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체에 서 바로 기체로 승화돼 바닥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공기 중으로 사라져버리죠. 맞아요. 이산화탄소는 상온에서 기체로 존재합니다.

발포비타민 판매 회사는 1정을 한 컵의 물에 넣어 먹으라고 안내하더라고요. 더 적은 양의 물에도 녹는 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계량스푼과 계량컵을 이용해 25NM, 50NM, 100NM의 물을 담았어요. 각각 발포비타민 1정씩을 넣어 발포비타민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봤죠. 상온의 물 25NM, 50NM, 100NM에 발포비타민 1정이 녹는 데 각각 6분 10 초, 2분 50초, 2분 6초가 걸렸어요. 25NM의 물에서는 녹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온도를 높여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졌어요. 이때 물의 양은 25NM로 통제하고, 40℃와 75℃의 물에 발포비타민 1정을 각각 넣었습니다. 상온의 물 25NM에서 녹는데 6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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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매의 양을 25NM, 50NM, 100NM로 다르게 해 발포비타민을 녹였다. 25NM의 물에선 6분 10초가 7되어서야 발포비타민이 보이지 않았다.

초가 걸린 반면, 40℃의 물에선 2분50초, 75℃의 물에선 2분 32초가 걸렸어요. 더 높은 온도에서 발포비타민이 빠르게 녹았습니다. 온도가 높아 짐에 따라 기포도 활발히 발생한 대신, 기포 발생은 좀 더 빨리 끝났고요.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는 속도가 빨랐다는 뜻이겠죠 여기에서 고체의 용해도와 기체의 용해도를 엿볼 수 있죠. 상온, 40℃, 75℃로 온도가 높아지면서 고체인 발포비타민은 좀 더 빠르게 녹았고, 기체인 이산화탄소는 좀 더 빠르게 빠져나갔어요. 즉, 고체의 용해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높아지고, 기체의 용해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좀 더 낮아져요. 물론 수산화칼슘처럼 온도를 낮췄을 때 더 잘 용해되는 예외도 있어요. 용해도는 물질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고체의 용해도는 용매가 포화용액일 때 녹아 있는 용질의 양을 말해요. 보통 용매 100H에 녹아 있는 용질의 질량(H)으로 표현하고요. 포화는 r완전히s r가득s이라는 뜻이에요. 일정 온도에서 용매에 용질이 최대한 용액을 포화용액이라고 합니다. 용매는 녹이는 물질, 용질은 녹는 물질을 말하고요. 여름철에는 수온이 높아져 물고기들이 호흡을 위해 수면 근처에서 뻐끔

각각 40℃, 75℃의 물을

이용했다. 75℃의 물에서는 910녹2분아 3 보2초이경지 발 않포았비다타. 민이

거리죠. 높은 온도에선 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STEP 3마무리하기

발포비타민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에 녹아 보글보글 기포가 발생하는 것은 이온결합물인 탄산수소나트륨이 물속에서 분해돼 발생한 이산화탄소 때문이었고요, 한 덩어리 고체처럼 보인 발포비타민은 혼합물을 매우 고운 알갱이로 만들어 뭉쳐놓은 것이어서, 물에 넣으면 물과 닿는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빠르게 녹았어요. 발포비타민은 물의 양이 많

아지면 더 빨리 녹고, 또 용매의 온도가 높아지면 더 빨리 녹으면서 기포인 이산화탄소도 빨리 빠져나옵니다. 즉, 고체의 용해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높아지고, 기체의 용해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아 집니다. 탄산의 청량감을 좀 더 길게 즐기고 싶다면 낮은 온도의 물에 발포비타민을 넣어 먹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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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체의 용해도 곡선.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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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장승헌

고려대 간호학과 (광주 금호고)

화학교육과에서 간호학과로,

나를 알아가며 새로운 길을 찾다 일상생활의 변화를 화학적으로 설명하는 화학이 좋았다. 자신이 아는 걸 친구들과 공유하고 친구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했던 장승헌씨는 화학 교사를 꿈꾸며 고교 3년을 보냈다. 한데 막상 원서를 쓰려고 보니 화학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당황한 승헌씨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뭘까 고민했다. 이타적인 성향이라 자신의 재능으로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승헌씨가 찾은 전공은 간호학이었다. 3년간의 학생부에 간호학과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구가 없었고, <생명과학Ⅱ>도 선택하지 않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최초 합격했다. 비결은 간호학과의 인재상과 딱 맞아떨어진 평상시 승헌씨의 모습이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

학교 공부, 누구보다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할 땐 문제 풀이보다 개념을 꼼꼼하게 다졌다. 왜 그런 공식을 사용하고 언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수학의 정석>을 4번 이상 봤지만 학교 수학 성적은 아쉽게도 2_3등급에 머물렀다. 그래도 서술형 문제는 거의 감점을 받지 않았다. 난도 높은 문제를 빠르게 풀어야 하는 시험에선 고전했지만, 기본에 충실했기에 수학경시대회와 과학경시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t개념을 여러 번 보는 것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도 풀어낼 힘을 키워줬던 것 같아요. 과학도 처음 개념을 공부할 땐 너무 어려웠지만 개념서를 반복해서 봤더니 문제에서 뭘 묻는지 보이더라고요.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고, 어떤 개념으로 풀어야 하는지, 그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는 일을 무한 반복했죠.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었어요.u

승헌씨가 다닌 광주 금호고에선 2학년 1학기에 <수학Ⅰ>

<수학Ⅱ>을 배우면서 과학 3개 과목, 진로선택 과목인 <기하>까지 배웠고, 2학기엔 <미적분>을 배웠다.

t지금 생각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특히 <미적분> 은 2학년 2학기 한 학기 수업으로 진도를 나가 공부량도 엄청났어요. 전부 수능 과목이니 부담도 컸죠.u

2학년 때 힘들었던 만큼 고3 때는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다. 진로선택 과목이라 학업 부담도 크지 않았다. 수학사와 현대 수학을 살펴볼 수 있었던<수학과제탐구>와 공동 교육과정으로 신청했던 <고 급화학>은 수능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공부의 재미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줬다.

t화학 시간에 기본적인 전자 배치인 옥텟 규칙을 배웠어요. 최외각전자가 완전히 채워진, 즉 8개가 될 때 원소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규칙이에요. 그런데 일부 원소 결합 시 옥텟 규칙이 지켜지지 않거든요.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화학Ⅰ> <화학Ⅱ>에선 다루지 않더라고요. 공동 교육과정으로 선택한 <고급화학>에서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죠. 대학에서 쓰는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해본 것도 좋았고요.u

승헌씨의 학생부에선 3년 내내 공통된 문구가 눈에 띈다. r수업 시간에 교사와 가장 눈을 많이 맞추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s r개념을 확실히 잡아 다른 응용 문제가 나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님s r학교 구성원 중 가장 바르고 성실한 태도로 수업을 들으며 학급 친구들을 이끌어가는 학생임s r한결같이 성실하고 착실한 모습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보기가 되는 학생임s 등의 내용이다. 승헌씨의 인성과 함께 평소의 학업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스터디 그룹 결성해 1년간 공부, 함께 성장하는 경험 고교에서 진로 교육을 받았지만 어떤 직업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은 하지 못했다. 대신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나에게 맞는 학과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찾았던 꿈이 r화학 교사s였다. 승헌씨는 공부하면 할수록 일상생활의 작

용이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화학이 좋았다. 반면 물리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문제를 풀면 적용이 안 됐다. 1학년 1학기 1등급을 받았던 <통합과학>이 2학기엔 3등급으로 내려앉은 건 물리 때문이었다. 결국 2학년 때 <생명과학Ⅰ> <화학Ⅰ>을 우선 선택하고 <물리학Ⅰ>과 <지구과학Ⅰ> 중 고민하다 더 재미있고 잘하는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t학교에서 멘토-멘티 활동에 참여했어요. 친구들에 게 내가 아는 걸 설명하고 또 그 친구가 잘 따라오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행복하더라고요. 그때 가르치는 직업이 나에게 맞겠다고 생각했죠. 화학 교사로 진로를 정한 이유였어요.u

수능 직전까지 5_6명의 친구를 모아 화학 스터디를 운영했다. 개념을 설명하고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해설하는 형태로 진행하다가 2학기에는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하거나 편집해 시험지를 만들어 풀게 했다.

t문제를 풀다 보면 자주 하는 실수나 오답을 정리하

며 깨닫는 것이 있는데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같이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2학기에는 문제를 풀면서 개념 설명을 함께 이어 나갔어요. 화학 문제는 여러 풀이법이 가능해요. 그래서 내가 푸는 방법뿐 아니라 친구들의 방법도 알 수 있어 저에게도 도움이 됐죠. 하루에 2_3문제씩 풀 수 있도록 주간지 형태로도 만들었어요. 개념이나 문제 접근 방법에 익숙해지도록 했죠. 화학에 이어 지구과학도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는데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u

화학교육과가 있는 대학이 이렇게 없을 줄이야!

화학 교사의 꿈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온 승헌씨는 학과를 알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화학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이 서울엔 서울대밖에 없었고, 지역에서도 거점 국립대와 한국교원대에만 있었다. 승헌씨는 어떻게 원서를 써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한국교원대 화학교육학과를 쓰고 일부 대학은 화학과로 지원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성적과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학과를 지원했다. 무조건 성적에 맞추기보다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과목,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했다. 고2 때 물리학을 선택하지 않았기에 화학을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화학공학과는 고려하지 않았다. t고교에서 진로 탐색을 할 때 나를 꾸며주는 수식어를 적은 적이 있어요. 그때 r이타적이며 내 능력을 활용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나s라고 적었더라고요. 간호학과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그때 적었던 문구와 학생부에 기재된 제 모습을 보니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가장 가까운 전공이 아닐까 싶었어요.u

학생부에 간호학과 언급 없었지만

최초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간호학과는 처음부터 염두에 두진 않았기에 학생부 어디에서도 간호학과와 관련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그런데도 종합전형으로 간호학과에 지원해 최초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t고3 때 진로선택 과목으로 <화학Ⅱ>와 <지구과학Ⅱ> 를 선택하느라 <생명과학Ⅱ>를 선택하지 못했기에 불안한 마음도 컸어요. 하지만 3년간의 학생부 곳곳에 이타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 내가 아는 것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도움을 주는 모습, 학업에 대한 열정과 탐구력에 대한 내용 등 제가 꿈꿔왔던, 제가 바라는 모습이 적혀 있는 거예요. <생명과학Ⅱ>를 공부하진 않았지만, 간호학과에서 필요로 하는 학업 역량이나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학생부 기록을 통해 보여줄 수 있었다고 판단했죠.u

몇 년 전만 해도 간호학과에서 남학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지만 최근엔 그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승헌씨에겐 새로운 꿈이 생겼다.

t나중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간호학과 교수가 되고 싶어요. 고려대 간호학과에도 남자 교수님은 없거든요. 새로운 목표가 생긴 만큼 앞으로의 공부와 대학 생활이 기대돼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융합과학> <통합과학>과 비슷하게 4개의 과학 과목을 다루는데 Ⅱ과 목의 내용도 어느 정도 접할 수 있다. 과학Ⅰ은 <생명과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을, 과학Ⅱ는 <화학Ⅱ> <지구과학Ⅱ>를 선택했는데, 이수하지 않는 과학 과목을 접할 수 있어 선택했다.

▒ <수학과제탐구> 새로운 시각에서 수학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수업을 들으면서 일상생활에서 의 수학, 과학의 근간이 된 수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수학의 기원부터 현대 수학사까지 배웠다.

▒ <화학Ⅱ> <고급화학> 화학 교사를 꿈꿀 정도로 화학에 관심이 많아 화학 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했다. <고급화학>은 공동 교육과정으로 선택했다. 고등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배우지 않은 오비탈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화학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화학 개념 노트를 작성했다. 소화효소와 Q)의 관계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수학Ⅱ> 수업 시간에 제출했던 미적분학의 역사에 대한 과제 보고서. 미적분학에서 라이프니츠와 뉴턴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 정리했다.

과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결성해 혈당량 실험, %/ 추출 실험, 카페인 추출 실험을 진행했다.

순수한 카페인을 추출하기 위해 에너지 음료에서 탄산을 제거하고 여러 실험 과정을 거쳐 카페인 가루를 석출했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정의 위주로 개념을 확1학년실히 잡아 응용 문제가 나와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남. <통합사회> 발표 접근 방식이 참신하며 논리적임,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분석적이며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함. <영어> 주장 논거 결론을 갖춘, 구조적으로 완성도 높은 글을 씀.

<수학Ⅰ> 수업 시간에 교사와 2학년가장 눈을 많이 맞추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임,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사고력이 높음, <화학Ⅰ> 수업 내용을 화학 개념 노트로 작성할 정도로 수업에 열성적이며 친구에게 개념과 원리를 설명해주는 모습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느껴짐.

<수학과제탐구> 주제 탐구 활3학년동에서 r수학의 역사 살펴보기s 를 주제로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현대까지 수학의 발전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정리함, <영어권문화> 영어를 도구로 활용하며 전공 분야 학습을 위한 준비가 잘 갖춰져 있음. <화학Ⅱ> 화학 평형 단원을 학습하며 r초임계유체와 플라스마 상태s를 주제로 심화 탐구함.

IISNSTUEER VIEW #진로

#인터뷰

가상인간 프로젝트로 화제 된 빔스튜디오 정영범 대표

딥페이크 기술의 선한 활용 고민

콘텐츠 힘은 문학에서 지난 1월 UW/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디지털 휴먼 전문 기업 빔스튜디오가 구현한 고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이 화제였다.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20년 12월 투병생활 중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박윤배 배우 역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례 기간에 조문을 받지 못해 가족과 동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깊었다. 빔스튜디오 정영범 대표는 박윤배 배우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이 나섰다. 빔스튜디오가 선보인 r비엠리얼 솔루션(#sN3FBM 4PMVUJPO)s은 실제 사람과 가상의 인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에서 나아가 *학습h음성필터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단계까지 구현해냈다. 비엠리얼 솔루션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 기술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도 크다. 사랑, 행복, 배려를 바탕으로 한 가상인간을 꿈꾸는 정영범 대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사진 이의종

2. 최근 고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 구현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망자를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라 조심스럽긴 했다. 오래전부터 기획한 일이 아니라 우연히 하게 됐다. 작년에 UW/ <회장님네 사람들> 제작진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당시 대규모 중국 영화 프로젝트 건으로 한창 바쁠 때였는데, 대상이 누구냐고 하니 박윤배 배우라고 했다. 너무 좋아했던 배우고, 특히 우리 세대에겐 아버지, 삼촌 같은 분이다. 가상인간 구현을 통해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할 수 있다면 축복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딱 2주였다. 그 시간 동안 거의 잠도 못 자고 작업했다.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가상인간은 현실적인 가상인간, 하이퍼리얼 내지는 포토리얼리즘 디지털휴먼이다. 가상인간 세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r불편한 골짜기s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인간을 보면 잠깐 신기해하다가 곧 불편해한다.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어색하니까. (실제로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에 대한 김수미 배우의 첫 반응은 r무섭다s였다.) 때문에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실사로 고 박윤배 배우의

정영범 대표는

오클라호마시티대에서 .BTT $PNNVOJDBUJPO을 전공하고, 미술학을 부전공했다. 이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7년간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와 부산국제영화제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21년 디지털휴먼 전문 기업 빔스튜디오를 창업했다.

얼굴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물론 얼굴을 실사로 재현하는 것만이 불편한 골짜기를 해소하는 요소는 아니다. 예를 들어 미키마우스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사람과 행동 양식이 닮았고, 휴머니즘을 갖고 있어서다. 이번 프로젝트가 특히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가상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전원일기> 출연 배우들과 박윤배 배우의 가상인간이 과거의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시간 대화는 사전에 습득한 정보를 토대로 섀도 액터(그림자 배우)가 상황에 알맞게 대답해 이루어졌다. 배우의 목소리에 r보이스 클론(*학습h 음성필터)s 기술을 적용해 최대한 실사에 가까운 모습을 구현하려고 했다. 2.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오래했다. 새로운 도전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봤던 것 같다. 그리고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0년 전부터 다른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반복되는 패턴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이대로 가는 게 맞을까 싶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게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

르네 마그리트의 1929년 작품 <이미지의 배반>. 파이프 그림 아래에 r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s라는또는 문 언구어가와 있 이다미. 작지가의는 관 작계품에을 의 문통을해 제언기어했 질다서.

파이프를 들고 있는 정영범 대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이 전하는 메시지는 빔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또 다른 모토다.

지 않았다. 그렇게 10년 중 7년을 고민했던 것 같다. 부전공이 미술이다 보니 전시 관련 일도 해보고. 남들은 헤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꽤 괜찮은 여행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년 전 우연히 가상인간 분야를 접했고, 흥미가 생겨 무작정 공부를 시작했다. 영화 일을 오래했으니 $( 회사도 가보고 그래픽 회사도 가서 많이 물어봤다.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만나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8개월을 같이 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대했던 방향으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과감하게 헤어졌지만 어깨 너머 배운 것도 많다. 또 미래 세대의 생각이 너무 궁금해서 서울대 공대 1_2학년 학부생 10명을 모아 스터디그룹을 짰다. 당시 그 학생들도 *도, 딥러닝도 잘 몰랐다. 여름방학 두 달 반 동안 연구 과제를 가져와서 매일매일 학부생들과 같이 공부했다. 어떤 분야든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 쫓아온다고 생각한다. 학부생들과 공부할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온 건 아니지만 기본 이론을 비로소 완벽히 이해했던 것 같다.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간 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결과물을 뽑기 시작했다.

2. 실시간 * 딥페이크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들었다.

우리가 개발하고 선보인 기술 및 콘텐츠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물론 알고리즘, 사진, 영상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는 전 세계 많은 개발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고 박윤배 배우 프로젝트 후 많은 관련 업체들이 고마워한다. 작년 8월 기준으로 대부분의 가상인간 투자가 멈췄다. 경기도 어렵고, 지난 2년간 많은 가상인간이 나왔지만 투자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평가되는 분위기였다. 이번 기회로 다시 가상인간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데, 효용성 측면에 서도 가능성을 본 것 같다. 또한 나는 지금 이 인터뷰 기사를 보는 학생들과 다음 스터디그룹을 짜서 공부하고 싶다.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기술은 미래 세대 기술이다. 그들에게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가상인간이든 메타버스든, 주체는 우리가 아닌 다음 세대다. 단지 우리가 먼저 길을 열어주고 비전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가 제 역할 해야

올바른 기술 발전 이룰 수 있어

2.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창업 당시 가상인간의 인격에 대해 먼저 고민해봤다. 회사 소개에도 나와 있는데, 우리 회사의 모토와 철학은 r-07& + )11*/&44 & $3&s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키워드인 사랑과 행복, 배려를 바탕으로 가상인간을 만들고 싶었다. 인간을 보조하는 선한 수단이 돼야 한다는 확실한 개념을 갖고 시작한 것이다. 딥페이 크 기술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성범죄에 활용된다는 것인데, 모든 기술은 안 좋은 쪽으로 먼저 사용된다. 이 문제는 우리 기성세대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다음 세대에 의해서 발전할 수 있다. 또 우리의 모토가 실현되려면 이 기술을 특정 집단만 누려서는 안 된다. 사실 박윤배 배우 가상인간 프로젝트가 공개된 후 많은 장례 업체로부터 연락이 왔다. 추모 서비스로 활용해보자는 것이다. 수익만 생각한다면 바로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거절했다.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고,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서비스를 누가 이용할 수 있을까 그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개인은 얼마나 될까 게다가 높은 비용 대비 완성도를 고려했을 때 현재로서는 아직이라는 판단이 섰다. 언젠가 누구나 만족할 만한 비용으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다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고 싶다.

이외에 가상인간을 통해 연극치료도 가능하다고 본다. 연극치료는 어떤 사람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배우가 연기를 해주는 것인데,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기와 딥페이크 기술의 또 다른 선한 활용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에 속한 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제시해주면 좋겠다.

2. *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릴 때 책을 정말 많이 봤는데 교과서는 안보고 주로 문학 작품들을 읽었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늘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다. 집에서 책 좀 보라는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공부 책은 재미없어도 소설은 재밌더라. 학생들이 소설 같은 문학 서적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 콘텐츠의 힘은 문학에서 나온다. 그리고 좋은 전시도 많이 관람했으면 한다. 문학도 요즘 나오는 소설보다는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권하고 싶다. 중고서점에 가면 옛 소설들, 추천 소설들이 정말 많다. 지금도 스토리텔링을 구상할 때 오래된 책방에 가서 제일 먼저 중h고등학생 문학 도서를 찾아본다. 가장 좋은 작품이 교과서 수록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도 꼭 한 번은 보길 바란다.

ONE PICK! 전공 적합書

<포스트 모빌리티>

지은이 차두원, 이슬아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r앞으로 자동차는 어떻게 변화할까 s에 대한 답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변화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기술을 넘어 삶의 양식까지 변화시킬 미래의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의 협력도 주목해서 읽어보자. #.8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을 위해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포드와 폭스바겐도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와 앱티브, 포드와 4,이 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과 (. 역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새로운 자동차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 회사가 협력을 모색하는 이유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자문 교사단

자동차공학과 전공

$IFDL!

자동차 엔지니어 양성

전기h수소h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연구 위한 학문 간 연계 활발

대기업부터 대학원 진학, 연등구으로원, 진전출문 행정직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자동차공학과

탈것에서 삶이 된모빌리티 새로 보기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독서#진로#전공@적합서#자동차공학과BOOKS&DREAM

미래 산업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모빌리티

이 책의 지은이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t더 이상 미래 산업이 아니라 이미 각 국가와 기업들 사이에서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든 첨단기술을 포함한 산업u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구글과 바이두, 네이버와 같은 *5 기업이 모빌리티 분야에 뛰어들고 전기차 기술 개발에는 -(전자와 소니 같은 가전 업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현대자동차와 (.,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모빌리티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이동 공간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빌리티 기술과 우리 환경의 변화, 탈것의 미래를 통해 모빌리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모빌리티 기술을 넘어 인류의 삶의 일부가 된 모빌리티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사실 이 같은 변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기차의 확산으로 주유소가 충전소로 변화하고,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로 주차 공간이 달라지며, 새롭게 등장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배송 로봇을 위해 제3의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는 어느 산업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책 제2 장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다뤘다. 이어서 자율주행 레벨 3에 도전하는 완성차 제조사들(제3장), 진화하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서비스(제4장), 2025년,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를 판매하라(제6장) 등도 살펴보자. 모빌리티의 미래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ONE PICK! 책 속으로

t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수단이 아니다. (중략) 자동차 설계에서도 r이동하는 공간s에서 자동차와 사람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어떤 가치 있는 경험을 전달할지가 중요한 연구 주제로, 자동차를 새로운 형태의 로봇으로 보기도 한다.u

@ <포스트 모빌리티> 115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이 책은 현재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센서, 제어 알고리즘, 자율주행 상태 및 기타 고려 사항을 다룬다. 1장에서는 3가지 핵심 기술인 r인지-판단-제어s애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각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2장부터 시작한다. 2장에서는 자자동율차주공행학정승환골든벨경r인로지 생기성술 s기이술 레에이 대더해h카 설메명라한h다라.이 4장다에 센서서는의 r 종구방조향와과 원 횡리방, 특향징 및을 통, 3합장 에제서어는 기 r술판s단에 기대술해s 로설서명 하주고행, 상마황지 막판 단5장 및에 주서행 r검 증 기술s로서 시뮬레이션 검증과 실제 차량 검증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대한 다소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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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독서와 진로

정세영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1학년

지식뿐 아니라 기술 개발의 윤리적 관점 키워준 독서 활동

2. 자동차공학과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어렸을 때 자동차 백과나 신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를 자주 봤어요. 초등학생 때 지나가는 차만 봐도 어떤 회사의 어떤 차인지 맞힐 정도로요. 자연스럽게 자동차 관련 직업을 꿈꿔왔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계획을 했던 시기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인데요. 과학과 수학 과목을 좋아한 데다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고민해보니 역시 자동차가 떠오르더라고요. 그중에서 자동차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어요.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그런데 자동차 기술도 여러 분야가 있더라고요. 자율주행도 독서 활동을 통해 배웠으니까요. 특히 자율주행에 대해 알아보면서 센서에 큰 흥미를 갖게 됐어요. 현재 라이다 센서는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상용화가 안 되고 있는데, 그런 문제도 해결하고 싶습니다.

2.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교 생활 중 독서를 활용해 할 수 있는 활동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진로 를 탐색하거나, 희망 진로 관련 지식을 쌓는 데도 독서 활동만 한 게 없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많잖아요. 저는 자동차 관련 서적 외에도 공학 윤리를 다룬 책들도 많이 봤어요. 공학자로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부에 단순히 어떤 책을 읽었는지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책을 읽기보다 는, 교과 활동과의 연계를 위한 독서를 하려고 했습니다. 국어는 물론 수학 과목의 수행평가도 독서 활동을 통해 풍부한 학습이 가능하거든요. 보고서를 제출할 수도 있고요. 제 경우엔 자율주행 관련 서적을 읽고 센서에 대한 기술들을 발표로 소개했습니다. 독서 활동을 통해 고교 시절의 교과 공부와 진로 고민, 탐구를 위한 노력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2023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보통 자율주행의 좋은 점을 질문받으면 답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냥 최신 기술이니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고 명쾌하게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자율주행차가 개발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에요. 책은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등도 다루고 있는데 단순히 기술적 설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주거(사무) 공간으로 바뀔 거라고 말합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변화도 예측할 수 있고요. 또한 제가 가장 궁금해했던 사고에 따른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해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자율주행차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자율주행지은이 안드레아스 헤르만, 발터 브레너 외옮긴이 장용원펴낸곳 한빛비즈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침묵의 봄

지은이 레이첼 카슨옮긴이 김은령

펴낸곳 에코리브르

이 책의 제목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인해 해충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교란을 겪고 새가 노래를 멈추는 침묵의 봄이 온다 는 뜻인데요. 인간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고 사용된 살충제가 동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질병을 가져오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담아낸 책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친환경 자동차로 알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도 사실 원자재를 만들 때 발생하는 공해는 일반 자동차보다 많거든요. 전기도 결국 화력발전을 통해 만들고, 수소도 천연가스를 정제해서 만드니까요. 이 책을 읽고 친환경차 그 자체가 아닌, 기술 개발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어요. 공학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책입니다.

EDU TALK #에듀@토크

#토h톡h존

영양과 멋을 담은 덮밥 탄생기 아이의 하교 시간은 오후 4시지만 5시 30분까지는 학원에 가야 해요. 잠시 쉬면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은 금세 지나가죠. 이때 끼니를 놓치기라도 하면 밤 10시에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며 돌아온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빵, 떡, 만두, 피자, 김밥 등을 돌려가 며 간식으로 준비하거나, 제대로 된 이른 저녁을 차려야 해요. 따뜻한 밥에 보글보글 찌개 끓이고 조물조물 나물도 무쳐놓고 애써봤지만 아이는 t고기반찬_u을 외치며 겨우 한 숟가락 뜨고 사라지네요. r에고 오늘 힘만 들었네_ 학원들아 밥 먹을 시간 좀 지켜주면 안 되겠니!s 속으로 외쳐보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가득한 음식을 궁리해봐요. 철 지난 요리책을 뒤적거리며 아이가 좋아할 만한 한 그릇 단품 요리를 생각해냈어요. 바로 육향 가득한 r스테이크 덮밥s. 고기와 채소의 조화가 보기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더라고요!

완성 사진 한 번 보실까요_

토닥토닥

5BML ;POF

토·톡·존

아이의 이른 저녁

맛있고 몸에 좋은 스피드 덮밥!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 한 끼 뚝딱 r스테이크 덮밥s 만들기!

재료

쇠고기100H

채썬마늘2쪽과깻잎2장, 장식용파프리카

소스간장1큰술,우스터소스2큰술,토마토케첩3큰술

❶채썬마늘을기름에볶아마늘

프레이크를만든다.

❷달궈진팬에쇠고기를익히고

뺀다.

❸고기구운팬에소스를넣고살짝끓으면고기를넣고버무린다. ❹참기름을두른따뜻한밥을

그릇에담고,채썬깻잎을올린후고기와장식할채소를곁들인다.

톡 5*1!

덮밥 요리의 하이라이트! 뜨거운 팬에 육즙 빵빵하게 고기를 정성껏 구어요. 그리고 고기 구운 팬을 그대로 사용해 소스를 완성하는 게 비법! 팬에 붙어 있는 고기의 그을은 육즙은 소스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준답니다. 맛깔스럽게 보이는 장식도 빠질 수 없죠! 참기름 한 번 휙 두른 밥 위에 채 썬 깻잎을 넉넉히 올리고 고기와 마늘 프레이크, 장식용 파프리카로 멋을 내면 끝_ 처음엔 5분 정도 소요되지만 O회 시 초고속 덮밥 요리 탄생이죠. ??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리포터가 선정한 건강 만점 간식 레시피도 놓치지 마세요!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2023 대입h고입h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50

서울대 정시, 과탐 필수 응시 과목 변화 전공 연계 권장 과목과 연관성은 54

데이터로 보는 입시 03

유독 성균관대만 교차지원 비율이 낮은 이유

EDUCATION #대입

#수능

#정시

과학탐구Ⅰ만 응시해도 지원 가능, Ⅱ 응시하면 조정 점수 부여

지금까지 서울대는 과학탐구 Ⅱ를 1개 이상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었기에 r그들만의 리그s라고 불렸다. Ⅱ과목을 선택한 인원이 워낙 적어 서울대에 갈 만큼 최상위권 성적을 받지 못해도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났다. 2024학년은 Ⅱ과목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는 제한이 사라졌기에 2023학년 정시와는 다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표 1).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서울대가 Ⅱ과목을 하나라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는 제한을 풀었다. 물론 Ⅱ과목을 응시하면 가산점을 부여 하지만, Ⅰ과목 조합으로 서울대에 응시,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 다.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률 하락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한정된 지원자 풀과 낮은 경쟁률은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낮은 성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2024학년엔 서울대의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낮은 성적으로 합격하는 변수 등도 사라질 것u이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서울대는 Ⅰ+Ⅰ을 선택한 학생들의 지원을 개방하면서도 Ⅱ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에겐 조정 점수를 부여해 Ⅱ과목 응시를 유도하는 정책을 병행한다. Ⅰ+Ⅰ 응시 조합은 조정 점수가 없는 반면, Ⅰ+Ⅱ 응시 조합에는 조정 점수 3점을, Ⅱ+Ⅱ 응시 조합에는 조정 점수 5점을 부여한다.

서울대 정시, 과탐 필수 응시 과목 변화

전공 연계 권장 과목과 연관성은 서울대 정시전형은 그동안 자연 계열 전공의 경우 과학탐구Ⅱ 과목 중 하나 이상을 응시해야 했다. 그러나 2024학년부터 Ⅱ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Ⅰ과목 2개를 선택해도 지원할 수 있다. 그렇다고 과학탐구Ⅰ 4과목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과는 물리학과 화학 중 한 과목을 필수 응시하도록 지정했다. 과학탐구 필수 응시 과목이 지정된 학과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과를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과 연계해 들여다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참도고움 말20 이24치학우년 입 서시울평대가학소교장 입(비학상전교형육시)행h서계울획h대학20교24 입학학년 본연부세 대학교 입학전형시행계획

표 1@ 2023 WT 2024 서울대 수능 응시 영역 기준

2023

2023학년에는 자연 계열을 하나의 유형으로 묶어 과학탐구의 응시 기준을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해야 했다.

VS

2024학년에는 자연 계열을 두 유형으로 구분했다.

2-1 유형에 속한 학과를 지원하려면 Ⅰ+Ⅰ, Ⅰ+Ⅱ, 2024Ⅱ+Ⅱ 세 조합 중 선택하되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한 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반면, 2-2 유형에 속한 학과들은 지정 과목 없이 Ⅰ+Ⅰ, Ⅰ+Ⅱ, Ⅱ+Ⅱ 세 조합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표 2@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주요 교과목과 전공 연계 권장 과목

학과주요 교과목권장핵 심과 목권장 과목수응능시 탐기준구 공재학료부재재생고체료료분열의자물료역재리료학화용,화 학 재고학, 료분재, ,료 자전디기재역스회료학플로물, 레재리, 이료응, 현용재대전료물기 등리화,학 , 미기적하분 확물률화리과학학 Ⅱ통Ⅱ 계 자유지연정형 으 계과로열목, 없2-이2 화공학학생부물공물고고리분분정자자화제학어물화,학성 및유,, 기분환설자화경계생학생, 분물,물 응석공공용화학학생학,, 전유화등기기학화정, 유학밀체,화 역학학, , 물미리기적학하분Ⅱ 생화명학과Ⅱ학 ⅡⅡⅠ자++유ⅡⅠ롭, 세게Ⅰ +조선Ⅱ합택, 중 전공 연계 권장 과목에 재료공학과는 <물리학Ⅱ> <화학Ⅱ>를, 화학생물공학부는 핵심 권장 과목에 화<물학리을학 선Ⅱ택>를하, 지권장 않 아과도목 에지 <원화할학 수Ⅱ >있 <생다명. 과학Ⅱ>를 명시하고 있지만, 수능에서 물리학이나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과 수능 지정 과목, 일부 학과 차이 나기도

물리학과 화학 응시를 지정하지 않은 학과들은 자연 계열이지만 교육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물리학과 화학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연과학대학의 수리과학부, 통계학부, 생명과학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일부 학과는 물리학이나 화학과의 연계성이 상당하지만, 과학탐구 응시 기준이 지정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학과가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응용생물화학부다. 서울대가 발표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과도 일부 차이가 나는 학과들이 다(표 2). 서울대는 모집 단위별로 핵심 권장 과목과 권장 과목으로 나눠 전공 관련 교과목을 명시하고 있다. 핵심 권장 과목은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학문적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필수 연계 과목이며 권장 과목은 모집

일부 공학 계열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지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학과가 물리학과 화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능 탐구 응시 영역은 해당 학과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정확한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수능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것이 학생 모집이나 여러 면에서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실제 수능에서 물리학 또는 화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교육과정에서는 이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서울대는 정시에서 교과 평가를 반영하고 있어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여부는 철저하게 살피고 있다.

단위 수학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다. 수능 탐구 응시 과목으로 물리학 또는 화학을 지정하지 않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재료공학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자, 생체 및 의약 분야 등 거의 모든 공학 분야를 다룬다. 서울대 재료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살펴봐도 물리학과 화학이 주를 이룬다. 교육과정에 명시된 교과목은 재료물리화학, 재료역학, 재료현대물리, 재료열역학, 고분자재료물리, 고분자재료화학, 전기회로, 응용전기화학, 생체의료용 재료, 디스플레이 재료 등이

다. 화학생물공학부도 전공 필수 과목이 물리화학, 유기화학, 응용생화학, 유체역학, 고분자화학, 분자생물공학, 전기화학, 고분자물성, 환경생물공학, 유기정밀화학, 공정제어 및 설계, 분석화학 등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t일부 공학 계열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지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학과가 물리학과 화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능 탐구 응시 영역은 해당 학과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정확한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수능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것이 학생 모집이나 여러 면에서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실제 수능에서 물리학 또는 화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교육과정에서는 이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서울대는 정시에서 교

과 평가를 반영하고 있어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여부는 철저하게 살핀다u 고 설명한다. 반면, 생물교육학과가 물리학 또는 화학을 지정한 것에 대해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t생물교육학과에 지원한다면 생명과학에 관한 관심은 기본일 것이다. 생물교육학과가 다른 공대보다 물리학이나 화학이 중요해서 지정했다기보다는 다양한 과학 분야를 공부하라는 의도로 읽어주면 좋겠다u라고 전한다. 타 대학도 자연 계열 권장 과목 강조하는 추세

서울대가 발표한 전공 연계 교과 권장 과목을 일부 학과 중심으로 정리했다(표 3). 최근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5개 대학도 r대학 자연 계열 전공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안내s 자료를 공개했다. 이

표 3@ 서울대가 발표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

모집 단위핵심 권장 과목권장 과목

사범대학생물교육과생명과학Ⅱ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자연과학대학지구환경과학부물리지학구Ⅱ과 또학는Ⅱ ,화 미학적Ⅱ분 또는 확률과 통계, 기하

재료공학부미적분, 기하물리확학률Ⅱ과, 통화계학Ⅱ 공과대학화컴학퓨생터물공공학학부부물미리적학분Ⅱ, ,확 미률적과분 통, 기계하화학Ⅱ, 생명과학Ⅱ

원자핵공학과물리학Ⅱ, 미적분

조선해양공학과물리학Ⅱ, 미적분, 기하확률과 통계

식품h동물생명공학부화학Ⅱ, 생명과학Ⅱ 농업생명과학대학조경h응지용생역물시스화템학부공학부화학미Ⅱ적, 분생,명 기과하학Ⅱ미물적리분학, 확Ⅱ률, 확과률 통과계 통, 기계하 바이오시스템h소재학부미적분, 기하물리학Ⅱ 또는 화학Ⅱ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화학Ⅱ, 생명과학Ⅱ

약학대학약학 계열화학Ⅱ, 생명과학Ⅱ미적분, 확률과 통계

일부 모집 단위의 핵심 권장 과목과 권장 과목을 소개했다. 붉은 색으로 표기한 학과는 수능 탐구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표 4@ 연세대 논술전형 지정 과목

모집 단위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지구시스템과학과○○○○

이과대학천문우주학과○○○○

대기과학과○○○○

화공생명공학부○○

공과대학신건소축재공공학학과부○○○○○

산업공학과○○

약학대학약학과○○○

인공지능융합대학인컴퓨공지터능과학학과과○○○○

연세대 논술전형에 지원할 경우 자연 계열은 과학논술 응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모집 단위별로 지정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부 모집 단위만 표기했다.

들 대학은 전공 모집 단위를 14개 학문으로 범주화해 수학h과학 교과 과목을 중심으로 핵심 과목과 권장 과목을 제시했다. 핵심 과목은 학과 (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r필수s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며, 권장 과목은 가급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이다. 5개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료h화학h고분자h에너지공학 분야는 핵심 과목으로 <미적분>과 <물리학Ⅰ> <화학Ⅰ> <화학Ⅱ>를, 권장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기하> <물리학Ⅱ>를 제시했다. 서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대학들이 권장

교과목을 소개하는 것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내실 있는 과목 이수를 강조하는 것이다. 당장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학생 관점에서 중요하겠지만, 대학에 입학해 전공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한 기본 역량과 교과목을 제시한 만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u고 전한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과학 시험의 응시 과목을 전공과 연계해 제시하고 있다(표 4). 화공생명공학부와 건축공학과는 논술전형 과학 시험에서 물리학과 화학 중 선택해야 한다. 신소재공학부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에서, 컴퓨터과학과와 인공지능학과는 물리학과 생명과학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EDUCATION #대입 #정시

#데이터로@보는@입시

데보이는터로 입시 03

유독 성균관대만 교차지원 비율이 낮은 이유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1084호 8&&,-: 5)&.&

r인문h자연 경계 무너질까, 교차지원 그 후s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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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이나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서울 주요 대학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교차지원 비율을 보면 2023학년에 연세대는 67.42%, 고려대는 46.77%, 서강대는 74.64%, 한양대는 61.46%에 달했는데 성균관대만 23.37%로 낮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별 탐구 변환 표준점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표에서 성균관대가 계열별 지원 시 적용하는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봐주세요. 인문 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 선택자와 사회탐구 선택자의 변환 표준점수 차이가 보이시나요 교차지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서강대의 2023학년 탐구 변환 표준점수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백분위 100을 받았어도 과학탐구 선택자가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하면 변환 표준점수가 70.0이지만 사회탐구 선택자는 72.0입니다. 여기에 인문 계열 탐구 반영 비율인 30%를 곱하면 그 차이는 좀 더 벌어집니다.

반면 대다수 서울 주요 대학들은 2022학년엔 과학탐구 선택자의 변환 표준점수가 높았고, 2023학년엔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 시 과학탐구 선택자든 사회탐구 선택자든 같은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차지원으로 성균관대를 지원하기는 쉽지 않았을 거예요. 특히나 정시는 수능 100% 전형으로, 0.1점이라도 높은 학생이 합격하는 구조이기에 성균관대 교차지원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내일교육> 기사에는 데이터를 포함한 표가 많습니다.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r데이터로 보는 입시s는 지난 기사에서 나왔던 데이터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편집부에 알려주세요. 한걸음 더 들어간 해설로 찾아오겠습니다!@ 편집자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COOLL&UUMMNN

56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공부하는 이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차나연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4학년

60

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01

농기계공학도의 r불운 로드s 인공지능h자율주행에 닿다

고국원 교수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64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 05 감춰진 수능 데이터와 수능 카르텔

김경범 교수 서울대학교서어서문학과

COLUMN #칼럼

#공신@칼럼

공2신0들23의로쾌

공부하는 이유, 생각해본 적 있나요

글 차나연

T서P울DI대B1학!교OB 지WF구S.D과PN학교육과 4학년

비수도권 과학중점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오히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그러다 고2 때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고, 지구과학 교사를 지망하며 출구를 찾았다. 지금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구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수법 연구가 목표다. 더 많은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진솔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사람을 꿈꾼다.

색 탐로 진탕탕당 우① 활 생교 고 돌우충 좌② 전 도입대 만장란 파③ 활 생학 대쓸씁콤 달④ 원 응는 내 보게에 배⑤ 후

누구에게나 희미해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내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말씀이 그렇다. 바로 t우리 손녀딸 서울대 들어가는 건 봐야 하는데ju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꽤 잘했고,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곤 했다. 결과적으로 할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린 셈이지만 그 과정은 예상한 것만큼 순탄하지는 않았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선택을 고민할 때가 찾아 온다. 그때의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탄탄대로였던 어린 시절

초등학교 시절의 성적을 운운하는 것은 너무나 의미 없는 일이라 부끄럽지만, 자기성찰을 위해 조금만 꺼내보려 한다. 초등학생 때는 시험만 쳤다 하면 100점이었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했다는 사실보다는 공부를 즐겼다는 사실이다. 친구들이랑 놀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학교가 끝나면 집에 가자마자 문제집을 풀었고, 서점에서 새 문제집을 사는 게 가장 기다려지는 일이었다. 왜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 그 이유는 분명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때 첫 시험에서 r올 백s을 맞았던 날 할머니,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너무나도 좋아 하셨다. r이전까지 이렇게 기쁘게 해드렸던 적이 있었나 s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아하셨고, 그날의 기억은 이후 공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쁨은 곧 나의 기쁨과도 같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 초등학생은 열심히 공부하는 일이 거의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사랑받았던 공신 칼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환경에서의 진로 탐색과 학습, 입시 준비는 물론 대학 생활, 전공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문의해보세요.@ 편집자

없어서 조금만 더 공부해도 큰 효율을 낼 수 있었기에, 초등학교 내내 공부를 잘했고 중학교 때도 성적을 유지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대학까지 평탄하게 흘러갈 줄 알았다.

처음 마주한 좌절과 의문

그러나 고2 때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나는 부모님의 희망에 따라 줄곧 약사를 목표로 삼았다. 한데 고2 1학기 <생명과학Ⅰ>을 배움과 동시에 마음에 균열이 생겼다. 약학대학 전공 학습에 필수적인 <화학>은 더 심각했다. 화학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3월 한 달이 다 지나도록,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 분야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다다랐다. 곰곰이 되짚어보니 문제는 장래희망이 없었던 것에 서 시작됐다.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면 과목이 어렵거

나 재미없다고 해서 금방 포기하지 않았을 텐데, 꼭 이루고 싶은 장래희망도 아니고 공부할 이유를 찾지 못하니 못하는 과목을 억지로 붙잡고 싶지 않았다. 공부를 안 했기에 성적이 떨어지는 건 당연했고, 처음으로 성적 때문에 부모님과 할머니께 혼이 났다. 한 번 혼나고 나니 앞에서 말했던 동기가 힘을 잃었다. r공부를 못하면 혼나니까 다음엔 열심히 해야지s 라고 다짐하기에는 이미 r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s에 대한 의심이 내면에 가득차 있었다. 이전까지는 공부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공부해왔음을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깨달았던 셈이다. 왜 다시 공부하게 됐을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던 내게 지구과학이 이정표가 됐다. 지구과학은 다른 교과목과 달리 구름이나 돌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들을 배워 더 가깝게 느껴졌다. 특히

별자리 프로그램 스텔라리움(4UFMMBSJVN). 공부에 대한 흥미를 되찾아준

지구과학 시간에 접한 프로그램이다. 별의 광도, 거리, 좌표뿐만 아니라 교별과자서리에 그 수림,록 딥된스 천카체이 관천련체 에내 용관을한 더정욱보 생를 생제하공게하 고익 힐있 수어, 있<지었구다과.학Ⅰ>

<지구과학Ⅰ> 시간에 제작한 주변 자연경관 소개 포스터.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돌리네 습지를 소개했으며, 전공 서적을 찾아 공부한 내용도 담았다. 흥미를 가진 분야에 몰입하고, 교과서를 벗어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확장시켰던 수업 활동이었다.

지구과학을 재밌게 여긴 데는 선생님의 공이 컸다. 자칫하면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기 쉬웠기에 당시 나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사진을 찍고, 별자리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학생 체험 활동 위주로 수업을 꾸렸다. 지구과학 수업이 끝나면 여러 궁금증이 생기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밥 먹고 공부만 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한데, 내가 재밌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지구

내가 그랬듯, 미래 제자들에게 공부의 재미를 되찾아줄 흥미로운 수업을 꿈꾼다. 대학 r지구과학 학습지도 및 교재연구s 시간에 직접 제작한 수업 시연 115. r지구의 나이s를 주제로 방사성 동위원소 내용에 과학사를 녹여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려 했다.

과학은 공학, 의학 등 여타 이공계 분야에 비해 인기가 적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학생들의 관심은 왜 적을지 궁금해졌고, 이를 해결하려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흥미와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구과학교육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지구과학을 진로 희망 분야로 정하자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의욕이 내 안에서 뜨겁게 피어났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이 경험으로 어떤 학생이든, 어떤 분야든 본인의 목표와 흥미가 일치한다면 스스로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공부하는 혹은 공부하지 않는 r이유s 스스로 찾아보길

학생들은 왜 공부하지 않을까 그것은 그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더라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꾹꾹 참으며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보기에 지금의 교육과정에는 r모든 학생s이 재미있어하는 내용이 충분히 담겨 있지 않다. 후배들도 교과서를 읽다 가끔 지금 불필요한 내용을 배운다 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교과서에 실려 있지 않은 내용을 도서나 유튜브와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

얻은 경험도 있을 터다. 이러한 교과서를 벗어난 학습 역시 r공부s다. 다시 말해 나는 누구든 본인만의 목표와 지향점을 찾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r공부s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공부는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푸는 것에서 벗어나,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활동도 포함한다. 특히 고등학생에게는 대학 입시라는 중요하고도 무거운 임무가 있다. 그렇기에 r내가 제대로 가고 있나s r나는 어떤 길을 가야 하나s 갈등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학생이기에 진로를 고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며, 그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보다 학생들의 진로h전공 선택에 더 많은 관심과 부담이 더해진 것 같다. 그럴 때 불안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가장 쉽고 가까운 것부터 고민해보면 어떨까.

바로 스스로 공부하는 혹은 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다. 골치는 아프겠지만 자연스럽게 자기성찰의 시간으로 이어질 테고, 이는 앞으로 걸어갈 길의 올바른 방향을 찾는 시작이 될 것이다. 혹시 공부가 하기 싫어지거나, 마음을 가다듬고 싶을 때 나 자신에게 r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라는 질문을 던져보길 권한다.

COLUMN #칼럼

#전공@파격

01

고국원 교수의 전공 파격 농기계공학도의 r불운 로드s 인공지능h자율주행에 닿다 글 한라대학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고국원 교수 미래차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자이자, 개발된 기술을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소개하고 교육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교육자다. )-만도와 함께 자율주행 인력을 양성하는 B.1(* .PCJMJUZ DDFMFSBUPS 경1MB진UGP대SN회)h 등인 5공종지의능 자 경율진주대행회 교도육 개 플최랫하폼며을 인 개재발 양했성으h며배, 출자에율 주힘행 쏟 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감소. 우리 사회가 마주한 과제입니다. 각 분야의 산업, 그리고 대학까지 그 영향에 흔들리며 해법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비수도권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고국원 교수는 수년 전부터 대학 교육의 혁신을 꾀했습니다. 기업과 손잡고 현장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한편, 학생들이 몰입과 성공의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h운영했죠. 고 교수의 학과 이야기다로 .@새 편로집운자 대학h진로 교육의 모습을 그려보시길 바랍니

미래 사회는 모빌리티가 핵심입니다. 모빌리티는 이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만, 지금 그 이동의 핵심을 담당하는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모빌리티의 특성을 고려할 때 미래 인재인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을 발견해 키워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는 고부가가치 연구를 이끌 인재는 물론, 산업에서 생산 과정에 개입하는 r허리 인재s 양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앞으로 지면을 통해 제 전공 분야와 함께 미래 사회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을 발견하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진로 체험의 기회가 없던 시대, 제가 대학 이후 좌충우돌하며 길을 찾아나갔던 과정을 돌아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로서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h교육하고 있습니다

만 학부는 농업기계학, 석사는 정밀공학을 전공했어요. 대입부터 r제1지망s을 빗겨나가고, 프로젝트 결과물 초연에서 실패를 거듭한 불운들이 역으로 저만의 경쟁력을 갖추게 했고 원했던 길에 가까이 데려가줬죠. 전공과 진로 선택이 강조되는 요즘, 불운과 실패가 두렵고 낯선 청소년들에게 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계공학도가 제어계측을 배운 이유는 어릴 때부터 항공기를 좋아했습니다. 모형 항공기 경진대회에도 계속 참가했죠. 항공 관련 학과 진학을 꿈꿨지만,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고 농업기계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서울대에서 마이크로 마우스(미로에서 출구를 찾아가는 일종의 로봇 쥐) 경진대회를 구경했습니다. 미로를 빠르게 주행하는 마이크로 마우스를 처음 보고, 가슴이 엄청 두근거렸습니다. 당시 기계공학 관련 학과에 진학했지만, 실제 무엇을 배우는지는 잘 몰랐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다닌 80년대엔 진로 체험이 거의 없었거든요. 장난감 같은 것을 만들고 부수는 것이 좋아 기계공학과에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다양한 세부 전공을 전혀 몰랐고 알 기회도 없었죠. 그러다 마이크로 마우스를 본 순간 r로봇을 만들어야겠다s는 진로를 정했습니다.

당시 마이크로 마우스는 제어계측학과나 컴퓨터공학과에서 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전공 외에 타 학과의 전기전자,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까지 수강했죠. 돌이켜보니 요즘 강조하는 융합 교육을 스스로 한 셈이네요. 당시 독특했던 수강 이력은 제게 아주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기계공학과 제어계측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은 저만의 경쟁력이 됐거든요. 기계 동작을 가능케 하면서 지능까지 넣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 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줬고요. 대학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45) 정밀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로보틱스 쪽으로 계속 연구하고 싶었는데, 아뿔싸! 세부 전공을 정하는 사다리 타기에서 1지망은 탈락했죠. 결국 자동화 장치의 대가 인 조형석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신경회로망을 배웠습니다. 당시엔 오픈소스가 없어 관련 논문을 읽고 프로그래밍으로 일일이 구현해 실험을 하며 어렵게 공부해야 했죠. 다행히 대학 때 익힌 프로그래밍 실력이 신경회로망의 빠른 구현에 도움이 됐고, 결국 r파이프 용접 공정에서 카메라로 획득한 영상 속 용접 상태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판별s하는 연구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에 인공지능을 산업에 활용한 셈입니다.

r데모 귀신s, 실패에서 완벽을 배우다 박사 과정에서는 더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1$# 납땜 검사 장비를 개발했죠. 전자기판 제품을 영상으로 촬영, 납땜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장비였죠. 선행 연구를 한 선배들이 있었음에도 운전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연구팀 비전(7JTJPO)에 발탁됐습니다. 카메라 영상으로 물체의 좌표를 알아내는 일을 담당했죠. 당시 영상물 처리는 매우 고가였는데,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병렬 처리 컴퓨터를 기업의 지원을 받아 확보해 전용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익힌 영상처리 기술은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제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국산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개발,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공헌

한 연구개발자에게 주는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로봇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 선배들의 로봇 실험을 도우며 관련 기술도 익혔습니다. 그러다 1996년 ,*45에서 처음으로 로봇 축구 대회를 열면서, 드디어 로봇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속한 팀 r쌘돌이(날쌘돌이)s가 처음으로 해외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언론의 주목도 받았죠. 덕분에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함께 원자로 탐사용 수중 로봇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원자로 해체 시 방사선 오염도를 측정하는 로봇으로, 수밀폐, 방사선 차폐 그리고 로봇의 자세 제어 기술 확보

가 핵심이었죠. 시범 로봇 촬영을 위한 수중 카메라까지 직접 만들었기에 자신하며 샘플 로봇을 원자로에 넣었어요. 한데 수심 2N에 근접하자 로봇이 멈췄습니다. 방사선 때문에 카메라는 물론 로봇의 모터 제어기까지 다 고장 났죠. 이후 로봇에 들어가는 전자 관련 부품에 새롭게 방사선 차폐 기술을 적용해 최종 실험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후엔 선박 제조 공정에서 선박 바닥 면을 만들 때 용접을 대신하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유독 가스가 발생하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사람 대신 일하는 용도였죠. 역시나 실험 환경에서는 잘 작동했지만 조선소에 투입한 순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전자파로 인해 로봇을 관리

하는 고가의 시스템 1$가 고장 났죠. 이때부터 주변에서 r데모 귀신s이라고 불렀습니다. 잘 작동하다가도 시범(EFNPOTUSBUJPO)을 보이면 귀신이 붙은 것처럼 고장이 난다면서요. 두 번째엔 성공했지만, 왜 자꾸 처음엔 실패할까 고민이 됐어요. 꼼꼼히 과정을 복기해보니 0.01%의 부족함 혹은 실수가 원인이었더군요. 공학도 에게 r완벽한s 과정과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후 저는 영상 처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신경회로망을 개발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로봇, 영상 처리, 인공지능 등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미리 경험한 셈입니다.

벤처 연구원→교수, 새로운 길 연 나만의 키는 박사학위 취득 후 벤처 기업을 택했습니다. 같이 연구했던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고 복지h급여 등의 장점도 많았지만, 전공을 살리면서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고 싶어 r미래산업s이라는 기업의 연구소를 선택했죠. 한데, 구조조정으로 팀이 없어지고 대학으로 이직했습니다. 사실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을 하면서 후학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길을 결심하게 했죠. 수도권 대학, 비수도권 대학을 놓고 고민했는데, 중하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 산업계에서 필요한 r허리 인재s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 충청권 대학의 자동차공학과에서 교수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로 연구해온 제가 자동차공학과 교수가 된 배경에 는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섭렵한 점과 더불어 취미 생활의 역할도 적지 않았습니다.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자동차 경주 선수로 활동했거든요. 운전의 재미도 컸지만, 내가 배운 기계공학이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되는지 직접 실험하고, 자동차 개조도 직접 하고 싶어 선택한 취미였어요. 실제 자동차에 센서를 달아 계측h분석하며 일과 취미를 연동, 자기 발전을 계속하기도 했죠.

맨 처음 말했듯 제가 현재 몸담은 모빌리티 분야는 숨겨진 역량을 발굴해 성장시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저는 가장 원했던 길은 아쉽게 비껴가고 첫 시연에서는 실패를 거듭한 r불운s한 사람이지만, 동시에 운 좋게 좋은 팀에 합류하거나 어렵고 새로 운 기술을 앞장서 배울 기회를 얻은 r행운s 가득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불운과 행운 사이, r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을 찾아내고s r최선을 다해 즐기고 몰입한s 덕분에 저는 농기계공학과 학생에서 r인공지능h자율주행 전문가s 라는 현재에 다다를 수 있었죠. 즉, 학생들은 지금 혹은 눈앞의 일로 앞으로의 많은 시간을 미리 결론짓지 마세요. 자신의 가능성도 섣불리 단정하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지금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빠르게 변하고 있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아는 대학 교육과 직업 역시 크게 달라질 겁니다. 학생들 누구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화를 읽는 눈을 키우고 자신의 새로운 능력과 가치를 찾는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죠. 앞으로 지면을 통해 이를 도우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 그리고 그에 맞춰 바뀌(어야 하)는 대학 교육과 산업h직업에 대해 제가 몸담고 있는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살펴봅시다.

COLUMN #칼럼

#김경범@교수의@공공장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5

(1VCMJD 'BDUPSZ)

감춰진 수능 데이터와

수능 카르텔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아 이좋들은의 학 미교래로를 전 위환해하 고학생, 유부니종크합한전 r형인을큐 베넘이어팅선 스새쿨로s운을 만대들학려 입고시 를합 니주다창. 합우니리다 .

학령인구 감소라는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지만, 학교 교육과 대입 정책은 공정성과 변별 논란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 과정은 결국 어떤 교육이어야 하는지, 어떤 학교여야 하는지로 귀결됩니다.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와 역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칼럼으로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해봅니다.@ 편집자

지난 3월 22일 정책연구단체 r교육-BC 공공장(FEVMBC0041.NPEPP.BU)s 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r2020_2023 학년 정시 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s를 바탕으로 수능 최상위 집단의 재학생과 /수생 분포, 지역 분포와 특성을 최초로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수생이 77.5%를 차지하고, 재학생은 21.3%에 그쳤다. 특히 비수도권 고3 재학생은 6.7%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 의대를 채우고 있다는 뜻이다. 전국 학생 수 대비 서울은 2.20배, 전북은 1.74배, 대구는 1.68배, 울산은 1.17배, 광주는 1.09 배, 부산은 1.01배 더 많은 합격자를 냈다. 다른 지역은 그 이하였다.

우리는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렇지 않다.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서 /수생이 재학생보다 더 많이 합격한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서울 강남 지역 학생들, 대구 수성구 학생들, 전주와 울산 자사고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높고 의대에 많이 진학한다는 사실도,

최근에는 대학을 다니는 3수 이상 장수생들이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다시 수능에 응시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대학의 자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의대 정시와 서울대 정시, /수생 강세는 필연적 왜 수치를 확인하고 공개하는 노력이 필요할까. 현실을 정확히 알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지난 정부는 대학에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을 40%로 늘리라고 사실상 강제했고, 현 정부는 이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부의 요구가 공정하고 정당한지 수치로 확인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만약 정부가 수치를 감춘다면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문제를 모르니 대안을 찾는 사회적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 그런데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수능 결과인데, 수능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과 교육부는 수능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수능은 /수생에게 유리하다. 왜 그럴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3 재학생은 3년 공부했고, 재수생은 4년 공부했다. 재학생은 수능보다 내신과 수행평가와 학교 활동에 시간을 쓰고, 재수생은 오로지 수능에만 집중한다. 재학생은 학교 공부와 수능이라는 두 가지 짐을 지고 있고, / 수생은 한 가지 짐을 지고 달리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누가 더 빨리 달릴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 잡기 전에는 그리고 수시 모집이 늘어나기 전에는 재학생들도 수능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정시 모집에서 재학생과 /수생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서울대가 매년 공개하는 보도자료를 보면, 정시 모집에서 재학생 합격자는 2010학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22학년에 최저점을 기록

서울대 연도별 정시 합격생 분포

재학생재수생삼수생 이상조기졸업검정고시2005 정시66.1%24.2%7.8%0.4%1.5%2010 정시66.8%25.5%6.7%0.0%1.0%2013 정시50.1%38.2%10.6%0.0%1.2%2014 정시46.1%43.5%9.4%0.2%0.9%2022 정시38.4%38.1%20.5%0.1%3.0%2023 정시41.1%39.7%17.6%0.0%1.6%

했다. 2013학년 이후에는 재학생보다 /수생이 더 많이 들어왔고, 최근에는 3수생 이상이 늘어났다. 서울대 자료로 보면 이미 10년 전부터 / 수생 강세가 시작됐다.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자료도, 서울대 자료도 대학이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하거나 국회에 제공한 수치다. 의대는 /수생이 많이 들어가는데 / 수생이 재학생보다 얼마나 더 수능 성적이 높은지 알려면 평가원이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2015학년 이후 수능 데이터는 일반에게 공개된 적이 없다. 물론 그 이전에도 평가원은 직접 수능 자료를 공개한

적이 없고, 다만 국회에 제공했을 뿐 이다. 평가원은 연구용으로 수능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겠지만, 일반 국민에게 알려진 수능 분석 사례를 알지 못한다. 연구 주제와 공개 여부와 범위를 행정적으로 조정하고 조절하고 거절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의대 합격자 자료를 보면 현 수능 체제가 결과적으로 재학생을 차별하고 있진 않은지 의심된다. 이를 확인하려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영역에서 각 등급 내 재학생과 /수생의 비율을 알아야 한다. 물론 짐을 하나 지고 뛰는 학생과 두 개 지고 뛰는 학생의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져야 문제가 되는 상황인지 판단할 기준은 없다. 이는 국민이 판단할 문

제다. 그 수치가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이제 그 원인과 대책을 찾으면 될 일이다. 그런데 평가원은 수능 채점 결과 보도자료를 내면서 국어와 수학의 점수 산출 자료(어느 선택 과목 그룹이 공통 과목에서 평균 몇 점이 더 높은 지)도, 재학생과 /수생의 성적 차이 도, 지역 차이도, 또 어떤 분석 자료도 공개하지 않는다.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평가원은 왜 수능 분석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지, 국회는 왜 수능 분석 자료를 요구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 국회, 교육부, 평가원 모두가 공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국회는 입법 기관 아닌가. 정부와 평가원이 공개하지 않는다면 입법을 통해 강제할 권한이 있는데, 어느 의원이 수능 결과를 공개하도 록 요구했다는 소식도, r수능 결과 공개 범위를 정한 법률s을 발의했다는 소식도 들어보지 못했다.

문제가 없다면 없다고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있다고 밝히는 게 국가 기관의 역할이다. 그래야 대책과 대안을 논의할 자리가 만들어진다. 감추면 곪고, 그러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사회경제적 지표와 수능 결과를 연계해 수능의 공정성을 입증하는 분석 자료는 개인 정보도 아니고 서열화와 차별화를 조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평가원이 선제적으로 수치를 공개해 시험의 공정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자료 공개는 소극적 행정과 적극적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에게 응시료를 징수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책임의 문제다. 재학생과 /수생의 차별을 넘어, 수능은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45처럼 외국의 표준시험도 학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감추고 모른 척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현재 수능이 어느 정도로 부모의 경제력의 영향을 받는지 시계열로 분석해 공개해야 수능에 의한 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사회적으로 논의할 수 있고, 대학도 수능 점수를 사회적으로 공정하게 활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문제가 없다면 없다고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있다고 밝히는 게 국가 기관의 역할이다. 그래야 대책과 대안을 논의할 자리가 만들어진다. 감추면 곪고, 그러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수능 정보 독점하는 평가원, 우리는 왜 묻지 않는가 재학생과 /수생, 부모의 경제력과 수능 점수의 관계 외에 수능 결과가 지역과 고교 유형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공개되어야 한다. 지역과 유형에 대한 분석이지 개별 학교를 수능 성적에 따라 서열화하자는 뜻이 아니다. 어쩌면 어떤 특목고와 자사고는 수능 성적 분포를 유추할 수 있겠지만, 그런 부차적인 문제가 비공개의 정당성은 되지 못한다. 수능의 공정성을 확인하고, 학력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을 도와줄 정책 수단을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찾으려면 특히 지역 자료는 꼭 필요하다.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정시 모집 합격자 분석에서는 지역적으로 서울과 대구가 유독 두드러졌고, 고등학교에서는 전주와 울산의 자사고 출신 /수생이 눈에 띄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도 지역보다 더 많이 합격했고, 기초 지자체별 수치는 알 수 없었다. 서울대의 보도자료는 서울, 광역시, 시, 군 지역 합격자를 공개하고 있고, 국회에는 개별 고등학교 합격자와 기초 지자체별 합격자를 제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평가원은 수능이 재생산하는 사회적 격차를 공개하지 않는다. 대개 일반고는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보다 수능 성적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

만, 어느 정도 낮은지 모른다. 일반고 내에서 지역에 따른 격차가 얼마나 심한지도 모른다. 서울에서도 강남과 목동과 중계동 지역이 수능 성적이 높다고 추정되지만, 어느 정도 높은지 다른 지역은 얼마나 낮은지 모른다.

학력 격차가 어떻게 나타나고 해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없으니, 정부 정책의 목표도 대책도 성과도 수치로 보여줄 수 없다. 그 결과 국민은 정부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어느 지역에, 어느 학교에 무엇이 문제인지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학교와 선생님을 학생이 거둔 수능 점수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 교육과 학생의 미래 삶을 도와줄 학교 교육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격차 문제를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책상머리 대책이 아니라 학교를 바꾸고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대책이 만들어진다.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검사도 하지 않은 채 시술한다면 그 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평가원이 자료를 독점하고 분석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도 그저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면 학력 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사회적 격차 대물림 의심된다면 이제 진실과 대면해야 현재 사회는 공정한가. 미래에도 이런 사회가 되어야 하는가. 수능의 공정성 이슈는 단지 점수 산출 과정의 문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공정성 이슈의 본질은 수능에 의한 사회적 격차의 재생산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부가 공개하지 않아서 수능이 어떻게 사회적 격차를 반영하는지 알지 못한다. 어쩌면 우리는 알고 싶지 않은지도 모른다. 문제와 직접 적나라하게 대면하는 일은 힘들다. 그래서 피하고 싶다. 하지만 피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우리는 잘못된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리게 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수능을 준비하느라 학교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갈 능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기존 학교를 학생에게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새로운 학교로 전환하는 데 수능 체제가 장애가 되고 있지만, 우리는 문제를 피하고 있다. 수능 문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해도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는 선행학습금지법의 규제를 받지만, 평가원은 학교가 아니라서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법원이 r국회가 만든 법s에 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능 문항을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려면 선행학습금

지법을 개정하면 된다. r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js이라는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상투적인 문구가 진실이 되려면  교재가 아니라 고등학교 교과서 와 교육과정 내에서 수능 문항을 출제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r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많으므로s 칼같이 베어지는 수능 변별력이 낮아진다. 게다가 출제 가능한 문항 수에 한계가 있어 현 수능 체제는 조만간 수명을 마치게 된다. 우리는 칼 같은 변별력을 위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능 분석 결과 를 스스로 공개하지 않고, 아무도 수

능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날한시에 모여 시험을 치르니 그걸로 공정성은 충족되었다고 믿는다. 수능 결과가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의 삶을 볼모로 사회적 격차를 대물림하고 있다고 의심되어도 진실과 대면하려고 하지 않는다. 3월 7일에 작년 사교육비가 26조 원에 이른다는 정부 통계가 발표되었고, 이 중 대학 입시를 위해 중등교육에 지출하는 액수가 약 14 조 원이다. 학부모는 노후를 저당 잡히며 사교육비를 쓰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고통을 대물림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수능 카르텔에 묶여 있다.

WHOETE KLY BOOKS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방향 잃은 마음, 위로가 필요하다면

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 지은이 황효진펴낸곳 창비

사춘기. 인간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며 답 없는 질문의 늪에 빠져드는 시기다. 누구나 지나가는 때이건만, 진심 어린 위로나 공감보다 r중2병s이라는 조롱 섞인 표현이 사회에 만연하다. 그래서 청소년은 더 외롭다. 이 책은 청소년의 골치 아픔과 외로움을 함께 보듬는다. 섣부른 해결책이 아닌 지은이의 경험 혹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책h영화 속 인물의 마음과 생각을 공유한다. 진로를 정하지 못해 불안한 이에 게 <고양이를 부탁해>의 대사를 빌려 r가면서 생각해도 된다s는 말을 전하는 식이다. 이는 r정답s은 아니지만, 그를 향한 실마리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책을 통해 스스로 그려가는 마음의 여정은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한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처럼 느껴지는 날, r나는 왜 나일까s 싶어 괴로운 날,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휩싸여 비참해지는 날, 미래에 내가 과연 무엇이든 될 수는 있을까 겁이 나는 날이 있었다면, 어렵게 꺼낸 고민이 외면당하거나 조롱당할까 두렵다면 이 책을 살포

시 펼쳐보자. 다정한 마음에 위로받으며, 스스로를 혹은 또 다른 사람을 보듬는 법을 알아갈 수 있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꼼히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 편집자

광고를 보면 세상을 안다 !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지은이 정상수

펴낸곳 해냄

유명 스타일리스트, 먹방 유튜버, 인기 가수까지 r뒷광고s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특정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도 마치 자신이 직접 구매한 제품인 것처럼 관련 영상을 제작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것. 그런데 왜 이들은 광고임을 드러내지 않았을까 10대에게 쉽고 재밌게 지식을 전하는 r해냄 청소년 에세이s 시리즈 21번째 책은 그 답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지은이인 청주대 정상수 교수는 35년 차 광고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미처 몰랐던 광고 속 교묘한 마케팅 방식을 짚어내고, 다양한 방식h문법의 광고를 통해 세상을 읽는 눈을 키워준다. 광고 관련 직업 정보와 미래 광고에 대한 전망도 제시한다. r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4/4는 물론, &4(h$34 등 최근 기업이 내세우는 윤리 경영에도 현대 소비 사회의 광고가 숨어 있음을 밝히고, 좋은 점을 말하되 무턱대고 자랑하지는 않는s 광고의 말하는 방식을 끄집어

내 r미디어 리터러시s의 중요성까지 거침없이 이끄는 식이다. 읽다 보면 광고 속에 투영된 현대 사회는 물론, 광고 문법을 빌린 세련된 자기 표현법, 매체들의 변화까지 알 수 있다. 광고h경영h마케팅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은 물론, 미디어나 현대 사회에 관심 있는 학생, 매력적인 의사소통법을 익히고 싶은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FWOECEUKSLY

평가원, 수능 연계 체감도 높인다 수능  교재와 지문h도표 더 비슷해져

2024학년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h이과 통합형,  연계율 50%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연계 r체감도s를 높여 출제된다. 현재 수능은  교재에 나온 지문h그림h자료h 표 등을 변형해 출제하는 r간접 연계s 방식인데 이런 지문이 나 표 등을  교재와 더 비슷하게 출제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어h수학 영역은 기존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를, 사회h 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는 구조를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3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r2024학년 수능 시행 기본계획s을 발표했다.

국h수 공통+선택 과목 체제 유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h과학평가원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눠 시행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응시할 수 있다.

2022학년 수능부터 도입한 문h이과 통합형 체제도 유지한다. 국어h수학 영역은 r공통 과목+선택 과목s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공통 과목인 <독서h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 과목인 <수학 h*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사회h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다.

소재 유사도 높여 연계 r체감도s 강화

 연계율 50%의 큰 틀을 유지하지만 연계 문항은 교재와 좀 더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 평가원은 t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서점에  <수능특강> 교재가 진열돼 있다.

ⓒ 연합

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u 이라며 t교재에 포함된 도표h그림h지문 등의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u이라고 밝혔다.

수능 문항은  수능 교재h강의와 연계해 출제되는데 교재에 나온 문항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 개념h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h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r간접 연계s 방식이다. 연계율 자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지만 지문이나 도표 등의 소재를 이전보다 덜 변형해 교재와의 유사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평가원 문영주 수능본부장은 t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u이라며 t(연계율) 50%를 유지하는 선에서 그림h지문h도표 등 자료의 유사도를 높여 출제하려고 계획 중이다. 연계 r방식s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다u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교재를 모두 외워 시험을 본다는 지적에 따라 평가원은 기존 70%였던 연계율을 2022학년 수능부터 50%로 낮추고 영어 영역 직접 연계 방식을 간접 연계로 바꿨다. 평가원은 오는 7월 3일 수능 시행 세부계획에 수능 이의신청 제도 운영 방안을 담아 발표한다. 앞선 2022학년 수능과 2023학년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하자 평가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저난도 및 고난도 문항 검토단, 검토자문위원 등을 확충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t문항 검토의 안정성을 나름 확보했다고 본다u며 t작년 수능 대비 특별한 절차가 추가되거나 인원이 증가되지는 않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원은 7월 3일 올해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한다. 응시 원서 교부h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된다.

서울대 r첨단융합학부s 신설 추진

서울대가 최근 교육부에 첨단융합학부 설치를 위한 정원 조정 수정안을 제출했다. 첨단융합학부를 신설, 330명 내외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는 디지털헬스케어h스마트초연결기술h융합데이터과학h지능형반도체h지속가능기술h혁신신약 전공으로 구성된다. 신청안에 따르면 학부 신입생은 2학년까지 통합형 교육을 받고 이후 주 전공을 정해 심화 교육을 받는다. 패스트트랙 등으로 학생에게 2_3회 전공 선택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해당 안은 지난달 23일 서울대 평의원회(서울대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h의결하는 학내기구)를 통과해 교육부 승인과 이사회 통과 절차를 남겨뒀다.

신설되는 첨단융합학부는 서울대가 신설을 추진해온 r시스템반도체공학s 전공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1월 신입생 57명을 추가 선발하는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 신설안을 포함한 정원 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h정보공학부 내에 설치하는 형태였지만, 융합 교육이 필요하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이번 수정안이 마련됐다.

서울대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첨단융합학부 신설을 요구한 만큼, 서울대 학부 입학 정원이 증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4학년 서울대 학부 입학 정원은 3천233명인데, 이번 계획대로 정원이 늘어나면 30여 년 만에 수백 명 규모로 입학 정원이 늘어난다. 또한 서울대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주요 대학들이 첨단 분야 정원 확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반도체 등 첨단 학과에 대해선 수도권과 지방 대학에 공평하게 증원 기회를 준다 는 방침이다. 이는 교육부가 작년 6월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첨단 학과의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대학들 계획이 첨단 산업 분야의 융합 인재를 기른다는 취지에 맞는지 심사한 뒤 내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학가에선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부가 수도권 등 주요 대학들이 계획한 입학 정원을 크게 줄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6월 t우리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인력 공급을 위해 교육부가 발상을 전환하라u고 주문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직업계고 학과, 소규모h융합 형태로 변화

직업계 고등학교 학과가 갈수록 소규모화되고, 서로 다른 교과와 융합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사실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이 r최근 5년간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동향s 보고서 중 2018q2022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신청서와 전국 직업계고 학과 정보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전체 직업계고 학과는 2018년 2천368 개에서 지난해 2천492개로 124개 증가했다. 연구진은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데도 학과 수가 124개나 늘어난 원인으로 소규모 학급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학과는 모두 602개였는데 5분의 1가량인 121개 학과는 2개 이상의 교과군을 융합한 학과로 개편됐다. 이는 산업h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 다. 이에 따라 신산업h융합 교과군 증가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h보급이나 시설h기자재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과별로 보면 r경영h금융s 학과의 경우 개편 후에도 동일 교과군을 유지한 비중은 32.5%에 불과 했다. 다른 교과군으로 개편(45.6%)되거나 융합 교과군으로 바뀐(21.9%) 경우가 많아 기존 교과군에서 이탈 현상이 뚜렷했다. r정보h통신s 교과군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농림h수산해양, 디자인h문화콘텐츠, 기계 등의 학과는 개편 후에도 동일한 교과군을 유지하는 대신 주로 교육과정이 고도화되는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단신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식품 산업 분야 인재 양성 나선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경인서울식품산업사업협동조합과 식품 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설립된 경인서울식품산업사업협동조합은 114개의 입주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의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향후 식품 산업 관련 위탁 사업 공동 추진, 식품 산업 재직자 교육, 학생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t이번 협약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식품 산업 단체와 교육기관이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신호탄u이 라며 t향후 다양한 공동 연구 사업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u고 말했다.

경인서울식품산업사업협동조합 임승호 이사장은 t세계적 명문대인 겐트대와 식품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매우 기쁘다. 향후 공동 기술 개발 및 기술 자문을 기대한다u고 밝혔다.

한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공동 프로젝트로 2014년 개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숭실대, r2023 신입생 학부모 초청행사s 개최

숭실대는 지난 3월 25일 r2023 신입생 학부모 초청행사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개최된 학부모 초청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전면 정상화했다.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실시간 인터넷 방송도 실시했다. 학부모들은 전체 행사 이후 자녀들이 공부하는 강의실로 이동해 교수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범식 총장은 t자녀들이 캠퍼스 생활을 누리면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u고 포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t숭실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해했고, 교수님들을 만나뵙는 등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학부모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에 감동했다u고 말했다.

한국외대, 어학 멘토링

r키다리 서포터즈s 출범 한국외대는 동대문구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어학 멘토링 프로그램 r제1기 동대문구 어학 키다리 서포터즈(서포터즈)s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서포터즈 신청 접수 결과 봉사성과 외국어능력 등을 비롯한 서류 심사를 거쳐 25명의 한국외대 재학생 서포터즈가 선발됐다. 서포터즈는 멘토로 활동하며 멘티 학생에게 수준별 어학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h대외부총장은 t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불평등의 대물림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포터즈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력 결손이 심한 취라약고계 말층했 다아.이들의 멘토로 성실히 활동할 것u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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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지음 | 374쪽 |17,000원 | 매일경제신문사

이 모든 의문을 풀어주는 단 한 권의 책!!,*45 김진형 교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분야 과학자로 현재 ,*45 명예교수 및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력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 그중에서

도 베이지안 네트워크, 신경망, 패턴인식이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1973년부터 ,*45에서 개발자로 일했다. 6$-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

위를 받은 후 미국 휴즈연구소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했다. 1985년부터 ,*45 전산학과 인공지능연구실을 이끌며 약 100명의 석h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45에서 학과장, 인공지능연구센터 소장, 소프트웨어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정보과학회 인공지능연구회 초대 연구회장, 정보과학회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초대 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초대 위원장, 인공지능연구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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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진로 찾기 가이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면,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될 거야!발견의 첫걸음 1 좋아하는 것을을발견하는 법진자로기 와탐색

,3 0100원이다혜 지음

추천의 말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속상한 마음이 든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좋은 친구 같은 책입니다. 오장원 (서울 중등 진로와 직업 교과 교육연구회장, 前서울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 자문위원의 말 청소년 독자들은 시리즈를 한 권씩 읽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의 견고한 세상 밖을 넘어서 다른 세상의 삶을 구경하는 산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예지(목동중학교 국어교사)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 같은 책입니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생님들께는 창의 융합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김혜수(월촌중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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