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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82 2023.03.01~03.07

WEEKLY THEME

떠나거나 외면하거나 공대가 위태롭다?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_ 수시 합격을 위한 학교 성적 컷과 학과 취업률 정보가 궁금해요

11

PREVIEW

70

WEEKLY THEME

2025년부터 중1·고1 수학·영어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30

34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조나리 jonr@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8

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구독 신청 주소 변경 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3. 3. 1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REPORT & INTERVIEW

26

김한나의 이슈 콕콕 01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

대화에 작문까지 척척, AI 끝판왕 ‘챗GPT’

30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8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김강민(경남 창원과학고)

“연흔 사진으로 시작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탐구, 공학의 매력 알았어요”

34

ISSUE INTERVIEW_ 수학 교육 변화 촉구한 대한수학회 박종일 회장

수학의 시대에 수학과는 멸종? 산업수학 교육에 답 있다!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청소년 활동 골고루 챙겨보자!

38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중어중문학과

고전 속에서 현대 탐색하는 책 읽기

42

토닥토닥 Talk Zone (토·톡·존)

새 출발? 재도전? 싱숭생숭한 입시 후기

69

WEEKLY HOT BOOKS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6

2024 대입 전형 뜯어보기 ① 학생부교과전형

최저 기준 완화, 진로선택 과목 반영 확대

50

나의 성적 상승 비법 01

3등급이었던 <수학> 1등급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

53

데이터로 보는 입시 01

성취평가제 고정 분할 VS 단위 학교 분할

5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현대 산업의 생명줄, 물류학과

58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변정수 입학처장

가을학기에 신설하는 유타대 게임학과, 융합형 인재 찾는다

COLUMN & COLUMN

64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 03

2028학년 수능 응시 영역 예상 모형과 논점

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거주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자녀 고3, 중1구독 기간 7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EEKLY THEME#2023@수시#경쟁률#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학과

2023 수시 경쟁률로 본 선호도 강세 학과는 도사2자들허대학취수미학0움재철연시학여과회과디 말2민연 에적 다의어3 경 경구김전학계원용순 커서 볼년경쟁 수(형진열리진도 쟁률 포교학뮤수은에 요수터사니 사을 률전 ,(있서따입 시I수의 이F케울살시M형 라F는M전이 h원동M험B 별높펴략! 국션치학서생지연대O게보 경Bh구과F 학학의표고소J 접.또쟁M교한입과를 D사)P,는수률N적 이h 범니와선 성대 은다약낮를결 택학언과 부학게과 .해다론 하 학속성과 른석는형여계홍과향자성해 의 열양보고기 됐봤별등등경학경상준학쟁는습이을 과쟁이선교률지니 )률 h종,띠나호 은조를다문합이 국기학 .시희화평살 적 도교전각과 콘펴가으 들사형합은텐 보(로부요이 과산는니 츠다반소 다 양학 뚜르관건운영의.렷과계 고지돼 의이등만의변하없학 미번나화게교, 경 이가경h )타나호 나쟁 허납쟁높 있에준전타률률습일니게서년났이 교다은 니는나도습사 .전(다 타수 2니대따경.0구반험 났다 라경쟁2적생3신습.서률 고으의수인니 과등로매 시문학다선 교 년합 높.호전계) 격았어같도형열선고떤은를별은, 1166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Maaggaazziinneennaaeeiilleedduu1177호4610

2023 수시 경쟁률로 본 선호도 강세 학과는 t고3을 앞두고 제목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었어요. 학과나 전공 이름이 예전과 달라지고 신설 학과도 많아 낯설지만 틈틈이 익히려 애씁니다. 아이 책상에 슬쩍 올려두니 관심 있게 읽더라고요.u

2EDUCATION#2023@정시#2023@수능#수능@과학탐구#수능@사회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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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난도 높았던 2023 수능 탐구

졸업생 비율 증가로 변별력 상승 추세

t고3을 앞둔 아이는 수능 과목 선택에 고민이 많아요. 특히 과학탐구 선택이 어려워요. 내심 마음에 둔 과목은 있는 모양인데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있어 고민인가 봐요. 저도 꼼꼼히 읽어 도움이 됐습니다.u

t온라인 기사 검색이 유용해요u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고등학생 아이 교육 문제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내일교육> 기사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수시 대비 학생부 관리에 대해 궁금해하던 차에 관련된 주제의 기사가 있어 읽으려 하니 유료 기사라고 해서 결제하고 구독하게 됐어요.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처음 구독 회원이 되고는 검색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적극 활용하자는 목표였어요. 이름만으로는 도통 알 수 없는 낯선 학과 소개나 합격생 인터뷰, 전공과 관련된 도서 목록 등 궁금했던 내용이 여러 가지로 많았고요. 공부만으로도 벅차 보이는 아이에게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나 들은 얘기를 전하면 대개는 학교에서 듣는 얘기라며 귀찮아하지만 제가 불안해서라도 계속 읽고 공부해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아이의 학업 성적이 제일 고민이죠. 엄마가 아무리 애써 입시 정보를 익혀도 아이의 그릇이 되지 않으면 활용할 수 없고 소용이 없으니까요. 지금까지는 그래도 애써서 잘 유지하고 있는데 고3이 되면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돼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경기도에 사는 주변에서도 대치동의 유명 학원에서 수능 강의를 듣는 아이들이 있어요. 뒷받침해줄 여건이 되니 시키겠지만 대치동 현장 수업은 무엇이 다를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할 때가 많아요. 우리 아이한테도 도움이 된다면 여름방학에는 보내볼까 싶고요. 비슷한 맥락에서 컨설팅도 궁금해요. 누가 유명하고 적정 비용은 얼마인지,어디까지 알려주는지 도통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광고 같고 실제 경험담이 궁금해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READER'S Q&A

1080호 독자 인터뷰 중

수시 합격을 위한 학교 성적 컷과 학과 취업률 정보가 궁금해요

대입에서 수시 합격생은 어느 정도의 고교 성적으로 진학했

을까 궁금하더라고요. 또 취업

이 중요하다 보니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궁금해요. 학과별 취

업률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

는@광지주시 알 서구려 동주천세동 독요자.

경희대 <2022학년 입학전형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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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도움재말 김 민김용정진 리 교포사터 NKLJN!OBFJM.DPN

(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학교 성적 컷은 r어디가s 혹은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

취업률은 대학 알리미 통해 검색 가능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들어가면 50% 컷과 70% 컷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만약 한양대 화학공학과의 성적이 궁금하다면 대학/학과/전형으로 들어가 학과 정보를 입력하면 학과 소개와 함께 전형 정보가 나오고 바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볼 수 있다. 2022학년 입시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은 50% 컷이 1.59, 70% 컷 2.09임을, 학생부종합전형은 50% 컷이 1.59, 70% 컷이 2.49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동대부영석고 김용진 교사는 t어디가에선 성적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만약 진학하고 싶은 학과가 뚜렷하다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바란다.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학과별 합격자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경희대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2022학년 입학전형 통계자료>라는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 지원 인원, 경쟁률, 전형별 합격자 평균 등급과 함께 지원자의 성적을 나열해 09로 합격 여부를 표시해놓아 성적 분포를 확인하기 쉽다u고 말한다. 학과별 취업률은 대학 알리미에 자세히 나와 있다. 대학명을 입력한 후 학과 상세 바로 가기에 들어가면 6개의 학과 주요 지표 항목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취업률이다. 김 교사는 t단순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이다. 따라서 예체능 계열 등 개인 창작에 종사하거나 프리랜서라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졸업생이 많은 경우 학과 취업률은 낮게 나타날 수 있다u고 설명한다.

PRE VIEW

NO.1082 내비게이션

1.16

8&&,-: 5)&.&@ 공대가 위태롭다 돌아온 손그림의 시즌 <내일교육> 2023 리뉴얼 첫 호의 위클리 테마. 새로운 연재 코너와 칼럼을 구상하다 보니 이 기사를 진행하면서도 디자인적 요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색다른 그래프를 그려보고 싶은데, 문장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j 자연스럽게 이면지를 집어들고 또 r손그림s을 그렸습니다. 어설픈 모양과 악필이지만, 디자이너님이 찰떡같이 반영해주셨네요. 리뉴얼 시기마다 고생하시는 <내일교육> 전담 디자인팀에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 이번처럼 익명의 코멘트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기사도 처음인데요, 경쟁률과 충원율이라는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답변해주신 취재원 분들, 개학을 앞두고 시간을 내 도움을 주신 김상근h박성현h오창욱 선생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나래 기자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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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학회 박종일 회장

수학, 조금 덜 멀리할 걸j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하루 전, 시험 범위 중 가장 어려웠던 문제가 갑자기 풀리지 않았습니다. 잠들기 전 점검 차원에서 책을 펼쳤다가 별안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았죠. 눈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한참을 다시 풀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답을 내고서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수학회 박종일 회장님은 t우리 수학 교육은 입시에 너무 치중돼 있다u고 지적하셨는데요. 시험을 떠나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는 교육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했답니다. 수험생들이 수학 시험 때문에 울고 웃었던 기억보다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조나리 기자

1.50

나의 성적 상승 비법 1탄@ 3등급이었던 <수학> 1등급으로 치고 올라간 비결!

t인생은 타이밍 고3 생활 r홧팅!s입니다u

나의 성적 상승 비법 1탄으로 충남 호서고 노현민 학생을 소개했습니다. 현민 학생은 호서고 박세근 쌤에게 추천을 받았어요. 이런 기사는 학생 섭외가 관건이라 섭외가 되기까지 마음을 졸이거든요. 이날도 쌤께 학생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바로 전화달라고 톡을 보내셨더라고요. 카톡을 확인하면서 현민 학생을 떠올렸는데 마침 이 학생이 지나가길래 붙잡아 이야기를 나눴다고요_. 이게 바로 타이밍이겠죠 고3이라 마음이 편치 않을 텐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고, 그날 새벽에 바로 도착한 메일, 꼼꼼하게 작성한 한글 파일과 여러 사진들 너무 고마웠어요.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r홧팅!s하길 응원합니다.@ 민경순 리포터

EDU CALENDAR

이주의 추천활동

청소년 활동 골고루 챙겨보자! 취재 윤소영리포터ZPPOTZ!OBFJM.DPN

자치체험

주최여성가족부외대상9세_24세접수3월13일까지 홈페이지LZXB.PS.LS

우리가 만들어가는 박람회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 기획홍보단 모집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인천시와 함께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준비할 청소년 기획홍보단을 모집한다. 박람회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자주적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9_24세 청소년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면 활동 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3월 1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적극성과 역량 및 경험, 창의성으로, 선발된 청소년에겐 3월 20일에 개별 통보한다. 홍보단은 4월 1일 온라인 발대식에 필수 참석하고, 이후 6월 30일까지 3회의 지정 미션과 1회의 선택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미술공모

식문화와 예술의 컬래버

제1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오뚜기는 제1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오뚜기 제품 위주의 자유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제품에 얽힌 스토리가 담긴 자유 일러스트레이션이다. 공모 부문은 일반과 어린이h청소년으로 나뉘며 어린이h청소년 부문은 7_18세 이하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면 2 사이즈나 4절지 중 선택해 작품을 완성하고 3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와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통과자는 3월 중순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2차 심사를 거쳐 4월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주최 오뚜기대상 어린이h청소년(7_18세) 접수3월10일까지 홈페이지PUUPHJ-PJG.DP.LS

3.2~3.8 MARCH 2023

문예공모

동화로 표현한 어린이 세상 제5회 밀크5 창작동화 공모전

천재교육h천재교과서는 제5회 밀크5 창작동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집 부문은 창작동화, 사회동화, 과학동화이며 부문별 단편(200자 원고지 40매 내외), 중편(150매 내외), 장편(250매 내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대상 독자는 8_13세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와 양식에 맞게 작성한 원고를 3월 14 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총 21명의 수상자는 6월경 밀크5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개별 통보한다.

주최밀크5 대상14세이상접수3월8일_3월14일홈페이지 NJMLU.DP.LS

전시공연

현대미술계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

전시 <마우리치오 카텔란: 8&>

리움미술관은 이탈리아 출신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에 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각, 설치, 벽화와 사진 등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살아 있는 초기작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 온 <가장 비싼 바나나> <코미디언> 등 최근 화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 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경찰, 범죄자, 예술가, 교황 등 작품 속 인물을 통해 r우리(8F)는 과연 누구인가s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장소 리움미술관.2 기간 7월16일까지 홈페이지 MFFVN.PSH

추천 영상

출시 직후 돌풍 일으키는 챗(15 <챗(15가 수능을 보면 결과는 이랬다>

상영 ,#4뉴스채널

오픈*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r챗(15s 가 최단기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 대화부터 높은 수준의 논문 작성, 번역까지 순식간에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의사 면허시험과 로스쿨 졸업시험도 통과 했다. 3천억 개 이상의 문서와 책을 학습했기 때문이라는데, 우리나라 수능 점수가 궁금하면 클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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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

#대입

#전공

#위클리테마

떠나거나 외면하거나

공대가 위태롭다?

r의대 가는 중간 정류장.s r반수 맛집.s 지난 입시를 마무리하며, 주요 대학 공대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최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자의 3분의 1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이 중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비중이 작지 않았기 때문이죠. 최근 이들 대학 공대는 중도 이탈률도 상승세입니다. 학부 선발로 회귀한 의대h약대가 우수 자원을 흡수하면서, 공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 공대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특성화 교육과정과 취업 보장을 내세워도 학생 모집이 여의찮습니다. 이전의 이공계 기피 현상 때와 달리 산업 현장h학계 모두 수요는 많은데 학생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공대. 현재 상황을 들여다봤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진로h진학 설계에 참고해야 할 점도 짚어봤습니다. 도취움재말 정 김나래상근 기 교자사 MF(O서B울!O 덕BF원JM.여DP자N고등학교)h박성현 교사(서울 목동고등학교)h오창욱 교사(광주 대동고등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공대, 학생이 떠난다 촉망받던 반도체학과, 추가 모집 잇따라 공대는 선호도가 높은 계열 중 하나다. 산업계 수요가 많아 취업률이 높고, 취업 후 임금이나 복지 등 근로 환경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코로나19로 온라인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분야가 급성장했다. 한데 최근 공대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시작은 정시 추가 모집이었다. 주요 대학 공대 그것도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야심차게 내세운 특성화학과에서 대량의 미등록자가 발생한 것. 종로학원이 정시 추가 모집 시작 직전인 지난 1월 17일 기준 대기업과 연계된 반도체학과의 올해 정시 1차 합격자 등록 포기 비율을 집계한 결과, 모집 인원 대비 155.3%로 나타났다. 모집 인원보다 더 많은 학생이 등록을 포기했다는 얘기다. 상세히 보면 삼성전자와 연계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모집 10명) 등록 포기율은 130.0%였다. 4,하이닉스와 연계된 고려대 반도체학과(11명),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0 명)의 등록 포기율은 각각 72.7%, 80.0%였고, 한양

대 반도체공학과(16명)는 275.0%에 달했다. 지원자가 어느 정도 겹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평균 등록 포기율은 33.0%였다. 이 학과들은 취업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기업과 손잡고 장학금과 해외 연수, 취업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을 약속했다. 교육계에서 유망 학과로 손꼽았고, 학생들의 관심도 컸다. 그런데도 학생들의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셈이라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물론 이를 단순 학과 선호도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수시에 비해 전공보다 대학을 중요시하는 지원층의 성향, 군별로 각각 한 장씩만 활용할 수 있는 정시의 특성도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4,: 공대, 미등록h중도 이탈 증가 그렇다면 특수한 상황일까 수시에서도 유의미한 상황이 포착됐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2023학년 수시에서, 합격하고 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 수는 4천15명이었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선 34개 학과에서 추가 합격자로만 모집 인원을 채웠다. 그중 27개 학과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였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려대 컴퓨터학과h데이터과학과, 연세대 컴퓨터과학과h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충원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

표 1@ 고려대 연세대 2023 수시 충원율 100% 이상 학과

대학학과모집 인원추가 합격 인원충원율대학학과모집 인원추가 합격 인원충원율컴퓨터학71141198.60%사이버국방학1516106.70%데이물리터과학학21973422115685..6400%%고려대지구생환명경공공학학62516228110044..8800%%건축학2537148%수학2727100.00%기계공학82118143.90%컴퓨터과학4181197.60%전기전자공학102137134.30%시스템반도체공학4072180.00%고려대융화합학에생너명지공공학학41982356113311..6300%%전기수전학자공학22203265116303..6400%%화학2734125.90%연세대디스플레이융합공학12025125.00%신소재공학8099123.80%인공지능학2430125.00%생명과학5871122.40%생명공학3238118.80%반도체공학2024120%기계공학7283115.30%스마트모빌리티3035116.70%화학생명공학5253101.90% 수학교육2326113.00%

출처 종로학원

표 2@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2021 중도 탈락자 많은 모집 단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모집 단위중도 탈락 인원모집 단위중도 탈락 인원모집 단위중도 탈락 인원생명과학부22간호학과20공학 계열144

자유전공학부20경영학과40이학 계열43

전기h정보공학부18생명공학부81생명시스템 계열35

화학생물공학부18보건환경융합과학부61언더우드학부21

화학부17생명과학부54상경 계열21

기계공학부14기계공학부40화공생명공학전공20

식물생산과학부(작물생명과학전공)12화공생명공학과40기계공학전공19

식품영양학과12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40화학과19

건설환경공학부10건축사회환경공학부35인문 계열19

동물생명공학전공10바이오의공학부30생명공학과18

컴퓨터공학부10환경생태공학부30생명공학과18

출처 대학 알리미. 바탕색이 있는 곳은 공대 소속 모집 단위다.

로 파악됐다(표 1).

뿐만 아니다. 세 대학의 중도 이탈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각 대학은 대학 알리미에 매해 8월, 전년 3월 1 일부터 당해 2월 말일까지 중도 이탈 학생을 집계해 공시한다. 2020_2022년에 공시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도 탈락자는 2019년 1천416명에서 2020년 1천624명, 2021년 1천971명으로 늘었다. 특히 자연 계열의 이탈률이 높았다(표 2h3). 2021년 기준 중도 탈락자의 76.8%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였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는 공대의 중도 탈락률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서울대 중도 탈락자 상위 학과 10곳 중 5 개가 공대 모집 단위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자퇴생이 가장 많았던 단과대학 역시 공대였다. 2012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551명이 자퇴해 전체 자퇴생의 27.7%를 차지했다. 2012년 35명에서 2021년 104명으로, 10 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과학기술원의 상황은 어떨까 종로학원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중도 탈락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대학에서는 총 1 천6명이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01명꼴이다. 대학별로는 카이스트가 499명으

로 가장 많았고, 유니스트(263명) 지스트(150명) 디지스트(94명) 순이었다. 모집 정원에 비해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영재학교나 과학고 출신 등 비교적 진로가 확고한 입학생이 많고 학비h생활비 지원, 해외 대학 교류, 대학원 진학 등 혜택도 상당한 학교 특성

표 3@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2019_2021 중도 탈락자 현황

전체공대201964273서울대202099317

2021123405

2019117632고려대2020111746

2021196866201960511연세대202070561

2021116700

출공대처 인대학원 은알 리공과미대학 소속 모집 단위만 합산한 수치다.

을 고려했을 때 의외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종합해볼 때 최상위권 자연 계열 학생들이 공대에 진학하지 않거나, 빠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대학h전문대학 공대는 r고사 중s 이런 현상은 최상위권 대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일반대학에서 공대 모집 인원은 비중이 높다. 한데 지역 거점 국립대조차 일부 대표 학과 외에 공학 계열 전공 경쟁률과 합격선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역 일반 국립대나 사립대, 전문대학으로 갈수록 학생 모집 자체가 쉽지 않다. 호남권 사립대 공대 부학장은 t4_5년 전만 하더라도 4_5등급 학생이 지원h합격했다면 현재는 6_8 등급 학생들이 지원h합격한다. 특성화학과인데 8등급대 학생이 합격한 사례도 있다. 그나마도 충원이 되면 다행이다. 2023학년은 학생 수가 조금 늘어 합격선과 충원율이 조금 상승했지만, 2024학년 입시에 지원할 2005년생은 다시 감소세에 접어든다. 충원율과 합격선 하락은 대학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영이나 대학원 진학 자원을 확보하기 어렵고,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지 못하면 대학의 아웃풋이나 재투자 유치에 적신호가 켜진다. 사면초가의 상황u이라고 토로했다. 한 경북권 전문대학 입학 관계자는 t전문대학 학생

모집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 지역에서 이름 있는 전문대학조차 경쟁률과 충원율을 공개하지 않는 곳이 속출했다. 그중에서도 공대 상황이 심각하다. 과거 전문대학은 자동차과나 기계과, 화학공학과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인근 산업 단지의 대기업 생산 파트 또는 1_2차 협력 업체로 바로 취업이 보장되고, 급여 수준이나 근속 연수 등에서 이점이 컸다. 하지만 이젠 학생들이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 지금도 업체들의 취업 연계 요청이 많고, 근무 시간이나 형태 등의 조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보낼 학생이 없다. 그렇다 보니 공대가 학과 개편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리 대학은 기계과, 자동차과 인원이 3_4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이상 줄었다. 공대에 투자된 시설 비용이나 취업 네트워크가 아깝긴 하지만, 학생 모집이 급선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u고 털어놨다. 또 다른 충청권 전문대학 관계자는 t자동차 분야에 특성화된 아주자동차대의 경우 약 500명에 달했던 모집 정원을 2022학년부터 330명으로 축소했다. 여러 수입차 업체와 협약을 맺은 국제대 자동차과 정원도 5 년 새 250명에서 50명으로 5분의 1이 됐다. 연암공대 한영대 등 대기업 취업이 보장돼 리턴 입학이 많은 일부 학교 외에 대부분 전문대학 공대는 폐과 수순을 밟거나 게임h대중 예술h보건 계열 전공에 모집 정원을 내주며 명맥만 잇고 있는 실정u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해볼 때 최상위권 자연 계열 학생들이 공대에 진학하지 않거나, 빠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일반대학에서 공대 모집 인원은 비중이 높다. 지역 일반 국립대조차 일부 대표 학과 외에 공학 계열 전공 경쟁률과 합격선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역 거점 국립대나 사립대, 전문대학으로 갈수록 학생 모집 자체가 쉽지 않다.

위기의 공대, 원인과 해법은 상위권은 의약대가 r블랙홀s 최상위권 대학 공대에 등록을 포기한 신입생과 자퇴한 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대부분 의대, 약대 등 의약학 계열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수시 정시 미등록 비율이 높았던 학과로 수시에서는 고려대 컴퓨터학과(198.6%), 연세대 컴퓨터과학과(197.6%)h시스템반도체공학과(180%)가, 정시에서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h컴퓨터과학과(120.6%)h약학과(116.7%)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의학 계열을 제외하고 선호도h합격선이 가장 높은 학과들이다. 서울 목동고 박성현 교사는 t최근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까지 반도체 계약학과가 신설됐다. 지원층이 정시에서는 한두 문제만 더 맞히면 비수도 권 대학 의약학 계열 지원이 가능한 성적대다. 컴퓨터 관련 학과도 마찬가지다. 즉, 다른 의약대에 중복 합격하면서 미등록 인원이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u고 설명했다.

또 2022학년 약대가 학부로 전환되며 의약학 계열 모집 인원이 약 2천 명 늘었다. 종전 최상위 공대 지원층이 옮겨갔고, 수능의 영향력이 큰 계열이라 대학생들의 수능 재도전과 학과 중도 이탈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의약학 계열이 최상위권 공학 계열 학생들의 블랙홀이 된 셈이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최상위권 대학의 계약학과나 첨단 학과, 기계공학과 전기h전자공학 등은 산업 전망이나 취업 면에서 여전히 이점이 크다. 하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의약대 등 전문직 선호 현상이 더 심화됐다. 입시에서의 쏠림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의약대 안에서도 선호도 순으로 이탈자가 차례로 늘고, 공대에서도 학교 선호도에 따라 연쇄적으로 이탈자가 발생한 것 같다u고 말했다.

중하위권 r공대 공부s r현장 노동s 부담 중하위권 대학의 공대 기피 현상은 원인이 다르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진학이 쉬워졌다는 점, 전공의 전망보다 대학의 위치를 우선하는 지원 성향, 어려운 공대 공부에 대한 지원자들의 거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건 계열 수요가 급증하면서, 간호학과를 포함해 보건 계열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따라서 공대 자원을 상당수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학생 수 감소로 하위권 학생도 지역 거점 국립대나 대표 사립대의 중하위권 학과 진학이 가능해졌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대개 보건 계열로 쏠린다. 공대만큼 공부가 어렵지 않고, 자격증을 얻을 수 있고, 취업률도 높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과거 경쟁력 없는 일반대학보다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 공대에 가는 학생이 10% 내외였는

데 3_4년부터 진학자가 거의 없어졌다u고 설명했다. 한 충청권 사립대 공대 관계자는 t상당수 학과의 입학 자원이 5등급 이하다. 과거에 비해 수학h과학 역량이 떨어진다. 공학의 기반은 수학과 물리라 난감해하는 교수가 많다. 어렵게 커리큘럼을 조정해도 입학 후 공부가 부담스럽다며 지원을 기피하는 학생도 있다. 실제 일부 학과는 영어 수업을 강화하고, 특정 기업과 실무 협약을 맺어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최근 인기가 하락했다. 코로나 이후로 입학 후 빡빡한 학업 일정과 졸업 후 현장직 투입에 대한 선호도 하락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기업의 눈높이와 요즘 학생들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대학이 중심을 잡고 상황을 타개하기가 쉽지 않다u 고 전했다. 입시 경쟁h산업 인력 비대칭 심화

중상위권 공대 지망생에겐 r기회s 이공 계열 기피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사회에서 수요가 있는데 최상위 인재는 의대

로, 중하위권은 다른 계열로 빠져나간다는 데 문제가 있다. 당장 과학 기술 연구 인력의 양과 질이 저하돼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인공지능, 신소재 등 첨단 산업 인재 확보가 절박한 현실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다. 중하위권 대학h전문대학 공대 기피는 관련 중소h중견 기업 인력난으로 이미 이어지고 있다. 의약대를 중심으로 한 /수생 증가는 입시 경쟁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최상위권 공대 재학생이나 비수도 권 의약대 재학생들조차 수도권 의약대로 진학하기 위해 반수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38개 의대 중도 탈락자 561명 중 461명이 비수도권 소재 의대 출신이었다(표 4). 도미노처럼 학생들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비용도 상당하다. 월 200만_300만 원 수준인 재수 종합학원비에, 반수생들은 수백만 원의 등록금까지 지불한다. 대학도 빠져나간 학생들을 채우기 위한 편입학 입시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는 다시 사회 전반적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고, 대학 서열화를 심화시킨다는 경고도 나온다.

또 이런 경향은 의대 진학 후에도 이어진다. 높은 수입이 보장되면서 근무 강도는 낮은 전공으로 지원자가 쏠려, 소아과h응급의학과 등 비주류 전공이나 연구직, 지역 의료 인력난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중상위권 공대 지망생에게는 이런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대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합격선이 하락하고, r추가 모집s을 노려볼 수 있어 합격 기회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오 교사는 t특히 정시는 표면적인 경쟁률과 달리 실제 합격선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원서가 3장이라 수시에 비해 r틈s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올해 최상위권 대학을 비롯해 대학 전반에서 이전에 비해 낮은 성적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속출한 배경이다. 이로 볼 때 공

표 4@ 2019_2021 전국 의대 중도 탈락자 현황

201920202021계서울권423440116수도권5101429비수도권138129149416계185173203561출처 종로학원

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공격적으로 지원할 경우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u라고 조언했다.

근본 원인은 사회 불균형, 대학 교육 혁신도 시급 현재 공대 선호도 하락은 교육의 문제라기보다 사회 구조적 문제가 크다.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h근로 환경 차이가 상당하다. 여기에 경기 불황 시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퇴직이 반복되면서, 학부모 세대들은 안정적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전문 직종을 선호하고 학생들도 이를 좇아가게 된다는 해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0&$%)는 지난해 9월 발표한 r2022 한국경제 보고서s에서 한국 사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차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대기업 입사를 위한 지나친 학벌주의와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청년층의 노동 시장 진입 지체, 결혼과 출산 지연 등을 연쇄적으로 일으킨다며 노동과 교육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 수도권 전문대학 관계자는 t학생들에게 취업을 약속할 수는 있지만 대기업 협력업체의 신입사원 연봉은 3천만 원대다. 시급으로 따지면 별다른 조건이 필요 없는 플랫폼 노동과 별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나 4,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의 r억s 소리 나는 연봉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자동화 시대에도 곳곳에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있는 데, 국내 노동 시장에서는 현장 인력을 여전히 소모

품 취급하는 경향이 짙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한 노동 환경을 임금 수준이나 r워라밸s 등의 평균을 높이는 쪽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현재의 의학h보건 계열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u이라고 꼬집었다. 대학의 혁신과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각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h실무 교육을 각각 특성화하고, 지원자층의 눈높이에 맞는 기초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복수의 반도체학과 교수들은 t최상위권 대학에서 학부 졸업 시 대기업 취업을 약속하는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것이 옳은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중상위권 유사 학과의 경쟁력만 침해한다는 생각이다. 우수한 자원을 고급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석h박사 과정에 혜택을 주는 것이 대학의 성격이나 장기적인 국가 산업 발전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같다. 정부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별로 다른 입학 자원의 성격과 산업 현장 밸류 체인 각 단계에서 필요한 인력의 특성을 고려해 세분화h특성화된 학과 육성 정책을 수립하기 바란다u고 꼬집었다. 한 지역 사립대 특성화학과 교수는 t지원층의 성적대가 다소 낮은 지역 대학이나 전문대학은 학문적 접근보다 실무 중심으로, 생활 관리까지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개발h운영하는 형태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상위권 학생과 같은 대학

중상위권 공대 지망생에게는 이런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대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합격선이 하락하고, r추가 모집s을 노려볼 수 있어 합격 기회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수학h물리부터 가르치려 하면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기도,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도 어려울 것 같다u고 제언했다.

주체적 진로h전공 탐색 필요 학생들도 진로와 전공에 대해 좀 더 깊이, 주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불안정한 사회에서 전망이나 보수만 좇은 전공 선택은 입학 후 적응이나 사회 진출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학교의 진로 교육도 전망만이 아닌, 적성을 충분히 고려한 전공 선택을 돕는 쪽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박 교사는 t학생들은 대개 전공을 이름만으로 판단한다. 물리를 피해서 화학공학과나 화학생명공학부를 선택했다가 진학 후 당황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 교육과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 전문대학은 학과명 변경이 잦다. 공대에 특히 심한

현상인데, 트렌디해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전통적인 공대 수업 혹은 아예 전공명과 다른 수업을 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진학이 쉬워지면서 중하위권은 전공 고민을 덜 하는데, 취업 시기가 상대적으로 이르다. 때문에 적성과 졸업 후를 더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u고 조언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최근 여고에서도 자연 계열 지망 학생이 인문 계열 지망자보다 많다. 인문 계열의 취업난, 통합형 교육과정과 수능 등의 영향으로 중학교 때부터 자연 계열 진학을 결심한 학생이 상당하다. 문제는 이때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학에 진학한 후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도 꽤 많다. 정시 r교차지원s 증가나 보건 계열 쏠림의 원인을 이런 맥락에서도 찾을 수 있다. 사회 변화가 급격해 특정 직업의 연봉이나 산업 전망이 현재와 같지 않을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우선 고려하고, 학교 등에서는 적성과 미래 전망을 적절히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진로를 안내할 필요가 있다u고 강조했다.

EDUCATION

#시사교양

#핫@토픽

#이슈@콕콕

김한나의 이슈 콕콕01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 대화에 작문까지 척척, * 끝판왕 r챗(15s

2015년 10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와이컴비네이터의 회장 샘 올트먼, 알파고의 주역 일리야 수츠케버는 r전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인공지능) 개발s을 목표로 비영리 * 연구소 r오픈*s를 창립했다. * 분야 최고의 인재들이 속속 모여들었고 이들은 설립 목표에 걸맞게 연구 과정과 성과를 대중에 공개했으며 다른 기관 연구원들과도 자유로운 협업을 이어나갔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18년, r*의 신기원s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r챗(15s의 전신인 언어 생성 모델 r(15s가 탄생했다. 주목받지 못했던 (15가 보완에 보완을 거쳐 r넘사벽 슈퍼스타s 챗(15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해당 기술이 불러일으킬 사회 변화, 그리고 * 혁신 시대를 맞게 된 우리의 바람직한 자세 등을 담아봤다. 사글 진김 한연합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한나 리포터가 화제의 시사 이슈를 콕콕 집어 해설합니다. 쉽고 재밌고 깊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Key word

챗(15

오픈*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STEP 1 챗(15 발전사

인간을 능가하는 r언어 생성 모델s의 탄생

#54의 아성을 뛰어넘을 강적이 등장했어. 데뷔 후 5일 만에 100만 명의 마음을 훔치더니 불과 2개월 만에 1억 명 돌파! 이 어메이징한 슈퍼스타는 바로바로_ 챗(15!

챗(15의 r챗s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15는 r(FOFSBUFE 1SF-USBJOFE 5SBOTGPSNFSs의 약자야. 우리말로 직역하면 r사전 학습 생성 변환기s인데 (알아. 영어나 한글이나 이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 그냥 쉽게 r언어 생성 모델s이라고 알면 돼. (15는 오픈*가 개발한 언어 모델이 야. 언어 모델이란 하나의 단어 다음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게 좋을지 적절한 단어를 통계적h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모델을 의미한단다. 예컨대 r시험s이라는 단어가 주어지면 (엄청나게 많은 문장을 r스스로s 학습한 컴퓨터가) 그 뒤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게 좋을지 예측해 정답에 가까운 답안을 내놓는 식인 거지. 사실 (15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땐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어. 이미 비슷한 언어 모델이 많이 나와 있었거든. 그러다 다음해인 2019년 2월, 업그레이드 버전인 (15-2가 공개되면서 상황은 180도 바뀌었지. 이전 (15에 비해 (15-2는 모델 크기가 10배 이상 컸어. 웹 페이지 800만 개를 수집해 학습했고, 학습 데이터 용량도 40(#(기가바이트. 컴퓨터가 실행될 때 사용하는 기억장치를 뜻해. 1#에는 알파벳이나 숫자 한 글자가, 1.#(메가바이트)에는 100만 개의 글자가 저장되는데 1(#=1024.#니까 시간 날 때 계산하고 좀 알려줘 봐.)에 매개변수의 수도 무려 15억 개에 달했어. (15-2는 마치 사람 같았어. 거침없는 대화는 물론 수려한 작문 실력까지, 성능이 너무 좋아 위험할 정도가 돼버린 거지. 스팸, 가짜뉴스

를 쏟아낼 우려가 제기되자 오픈*는 기존의 방침을 꺾고 (이름에 걸맞지 않게) (15-2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단다. (그러다 다음해에 공개했는데, 걱정할 건 1도 없었지 뭐야. 사람들은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나 뭐라나.) 2020년 출시된 (15-3는 더욱 놀라웠어. (위험하다며!) (15-2보다 100배나 더 큰 모델이었거든. 무려 570(# 에 매개변수가 1천750억 개! (얘가 한 번 학습하는 데만 120억 원이 든대.) 성능은 말해 뭐 해_ 그러다 지난해 11월 30일, 인터넷의 등장과 아이폰 출시 이상의 거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15-3.5가 나왔어. (15-3에 강화 학습을 더한 버전인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챗(15! 인류가 그동안 축적한 대부분의 문장을 암기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나누고 있는 대화를 몽땅 기억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는, 가공할 능력을 지닌 아이. 더 놀라운 비밀 하나 알려줄까 올해 안에 얘 형님이 나온대. (15-4j.

STEP 2 챗(15의 활약상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챗(15의 현재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이미 미국에선 로스쿨과 .#(경영대학원), 의사 면허시험을 봐서 통과 했어. 이게 다가 아냐. 의학계에선 챗(15와 협업( )해 정확도 80% 이상의 치매 조기 진단 도구를 개발했고 개인별 맞춤형 진료에 있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해. 부동산업계에서도 챗(15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고 있어. 매매 홍보부터 투자 상담, 거래에 필요한 서류와 회계 작성 등을 한 방에 해치우는 만능 해결사로 등극했다지 뭐니. 어디 그뿐인가 소설이면 소설, 시면 시, 영화 시나리오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논문과 보고서, 기획서, 사업 제안서,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코딩까지 못하는 게 없으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챗(15 활용 사례가 인기몰이 중이야. 챗(15가 자동 작성한 글을 *가 사람 음성으로 변환해 만든 유튜브 동영상이 올라오는가 하면 챗(15를 활용해 5분 만에 블로그 게시물 수십 개를 만 드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 영상까지 돌아다닐 판이니 말 다 했지. 이 놀라운 재주꾼은 지난 22일에 작가 로 데뷔하기도 했어. 직접 쓰고 편집과 교열까지 해 <삶의 목적을 찾는 45 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출간했거든.

선주문이 쇄도해 바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지. *가 알려주는 인간 삶의 목적이라니. 흠_ (이거 한 권 완성하는 데 30시간 걸렸대. 이 짧은 글을 3일째 붙잡고 있는 난 뭔가j.) 범용인공지능 시대의 서막

알파고 충격 이후 지금껏 많은 *가 등장했지만 챗(15처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례는 거의 없었어. 인류가 챗(15에 이처럼 열광하는 이유는 이전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기계가 넘볼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특징으로 여겨왔기 때문이야.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안다는 건 인류가 기록한 방대한 양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걸 의미해. 챗(15는 마치 인간의 언어를 완전히 이해한 것처럼 과거를 추억하는 듯한 패턴까지도 보여주고 있어. 이 모든 게 엄청난 크기의 모델과 방대한 데이터로 인한 효과인 거지. 언어 모델은 바둑만 두는 알파고처럼 한 가지 일만 하는 기존의 *와 는 달라. 언어를 활용한 다양한 일을 수행할 수 있기에 앞으로 이미지나 동영상을 인식하고 생성하는 다른 * 모델과 결합되면 영화에나 등장하

던 r(*(범용인공지능)s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거든. ((*는 사람과 같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해내는 인공지능을 뜻해. 오픈*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이기도 하고.)

자본에 장사 없다더니 오픈*는 비영리의 탈을 벗고( ) 1조 원을 투자한 .4에 (15-3 사용 독점권을 부여했어.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의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설립 후 바로 나갔거든.) 그러곤 월 20달러짜리 유료 서비스를 내놓았지.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천문학적 수익이 예상된대.) r구글의 시대는 갔다. 이제 .4가 대세다s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야.

(15 발전 단계

모델시기매개변수주요 기능

(152018년 6월1억1천700만 개문장 의미 유사도 판단, 분류

(15-22019년 2월15억 개번역, 작문, 대화

(15-32020년 6월1천750억 개간생단략된한 텍코딩스트, 자 삽연입스러운 대화, 요약, (15-42023년 1조 개이상(추정)

STEP 3 챗(15 깊게 보기

챗(15발 부작용 사례

챗(15는 특히 교육h연구 분야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어.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몰라. 방대한 양의 전문 지식을 담은 에세이와 논문을 순식간에 완성하니 유혹에 흔들리는 어린 양들이 한둘이겠냐고. 실제로 미국에선 학생들이 숙제를 챗(15한테 떠넘기고 있어 문제가 되는 모양이야. 또 대학가에서도 챗(15로 작성한 에세이를 제출하는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고. 때문에 일부 중h고교에선 와이파이 접속을 끊고 컴퓨터 사용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지 뭐야. 시험도 수기로 직접 작성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나 대학에서도 *를 이용할 수 없는 구술시험과 그룹 평가를 늘리고 학내 규정에 r*를 활용한 표절s을 포함시킨다 는 방침까지 내놨다고 해. 지금 혀를 찰 때가 아냐. 우리라고 다르지 않거든. 지난 2월 8일, 모 국제학교에서 영문 에세이 과제를 챗(15로 작성한 학생 7명이 적발돼 모두 0 점 처리됐다고 하잖니. 문제는 지금껏 나온 표절 판독 시스템 기술만으론 아직은 *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다는 거야. 게다가 챗(15는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능력을 키워가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 라도 내놓는 답변은 점점 더 진화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걸 다 어찌 완벽하게 잡아내겠냐고_

문제는 r인간s

챗(15는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영민해. r나는 본질적으로 부정적일 수 없다. 다만 사용 시 주의할 것들은 4가지가 있다s는 답을 내놓을 정도지. 정확성과 편향성, 동정심 부족, 보안이 바로 챗(15가 밝힌 자신의 단점( )이란다. 챗(15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지만 그 안에서 적절한 답을 찾아 낼 뿐이야. 즉 학습되지 않은 최신 버전이나 새로운 내용은 내놓지 못한단 얘기지. 문제의 소지가 가장 큰 부분은 편향성이 아닐까 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가 욕설을 학습한다면 당연히 거리낌없이 배운 단어를 내뱉겠지. 사실 편향성과 데이터 오염을 피하기란 매우 어려워.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다 보니 개발사가 일일이 이를 검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지. 과거 성차별과 장애인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

은 국내 챗봇 r이루다s와 r히틀러가 옳았다s는 등의 극단적 막말로 16시간 만 에 서비스가 중단된 .4의 챗봇 r테이s 를 떠올려봐. (인간에게 배운 대로 실천했을 뿐인데 강제 종료당한 기구한 운명들이라니.) *는 마음이 없어. 그러니 동정심 또한 있을 리가. 챗(15가 친절하게 답해주는 건 널 사랑해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해. 마지막으로 챗(15는 엄청난 양의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해.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과 저작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단다. 챗(15는 스스로를 가리켜 부정적일 수 없다고 했어. 정답이야. *는 가치

판단을 하지 않으니까. 문제는 사용자, 인간인 거지. * 혁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어. 곧 전 인류의 지식의 총합을 넘어선 *도 등장할 테고.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챗(15 만큼 학습하기도, 빠르고 간결하게 종합해서 답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워. 이제 우리가 갖춰야 할 능력은 올바로 질문하는 법과 새로움을 이끌어낼 통찰력, 오염된 데이터를 허용치 않는 윤리의식과 비판적 사고력이 아닐까 싶어. 더 늦기 전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져야만 해. 예쁜 말 고운 말 쓰는 *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_

EDUCATION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합격생

7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강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남 창원과학고)

t연흔 사진으로 시작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탐구, 공학의 매력 알았어요u 과제 연구 활동으로 만든 파도감쇄장치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부터 뛰어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 자료도 부족했고 실험 설계도 어려워 절망하기도 했지만 강민씨는 호기심 하나로 3년간 탐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1학년 때 막연하게 생각했던 연흔 연구는 2학년 때 파도감쇄장치 개발로 이어졌고 3학년 때는 이 파도감쇄장치를 $%로 그린 후 3% 프린터로 출력해 실험했다. 파도감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학의 매력에 푹 빠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 파도감쇄장치

1학년 초부터 시작한 과제 연구 활동은 3년 내내 이어졌다. r연흔과 파도의 관계s r연흔 분석법을 통한 최적의 파도감쇄장치 개발s이라는 주제였다. 시작은 지구과학 책에서 본 연흔 사진이었다. 퇴적물이 물h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연흔에 호기심을 느꼈고, 어떤 경우 연흔이 잘 생기는지 친구들과 함께 실험했다. 1학년 때는 정상파 상황에서 연흔이 잘 형성되고, 파도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정상파가 아닌 경우에는 연흔이 다시 흐려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닷 속 연흔에 관한 국내 논문이 부족한 탓에 해외 자료를 찾아볼 수밖에 없었고, 실험 설계나 실험과정 자체도 힘들었다. t사실 주제를 잘못 선정한 것이 아닌가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 계속 진행했어요. 2학년 때도 과제 연구 활

동이 있었는데, 보통 주제를 바꿔 진행하지만 이 주제를 좀 더 심화시켜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1학년 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파동의 성질(상쇄간섭)을 이용한 파도감쇄장치를 연구했습니다.u

파도에 대한 정보를 연흔이라는 척도로 분석하는 아이디어였다. 해안침식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본 뒤, 파도의 반사파를 이용해 해안침식을 감소시키는 구조물을 구상했다. t정확한 실험을 위해 파도의 진폭과 진동 수를 조절하는 정상파발생장치를 제작했고 구조물 조건을 달리하며 실험했어요. 이 실험을 통해 파도의 감쇄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물의 길이와 구조물이 물에 잠겨야 하는 깊이를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첫 실험에서는 한 종류의 파장으로만 실험했지만 실제 구조물이 적용되는 바다에 서는 다양한 파장의 파도가 존재한다는 문제점을 파악했죠. 구조물에 기울기를 도입해 여러 파장에 서 의미 있는 상쇄 효과를 도출했습니다. 파도가

얼마나 감쇄하는지는 연흔으로 유추할 수 있었고, 다른 장치들(14$0 .05*0/ 4&/403) 정보와 교차검증해 파도감쇄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런 파도감쇄장치는 양식장에서도, 활어차에서도 응용될 수 있겠더라고요. 공명으로 발생하는 정상파로 인해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데 양식장에 서는 발육 저하를 막을 수 있고, 활어차에서는 폐사를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u

3학년 때는 석유를 시추하는 해양 플랜트와 해상도시 등에서 파도감쇄장치를 장착한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파도감쇄장치를 직접 $%를 이용해 그린 후 3% 프린터로 출력해 학교에 있는 조파장치로 실험했다. t대형 조파장치에서 실험했고 파도감쇄 효과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탐구 과정이 연흔분석법과 최적의 파도감쇄장치 개발이라는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졌죠. 자연에 대한 관찰이 탐구를 통해 지식이 되었고, 더 나아가 공학으로 적용시켜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u

수학적 모델링 통해 최적의 항공기 배치 연구

또 다른 탐구 활동은 비행기의 항속거리에 관한 연구였다. 어릴 때는 조종사를 꿈꿨을 정도로 비행기를 좋아했다.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얼마나 운행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비행기가 이륙한 순간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비행거리를 예측할 수 있는 브레게 방정식(#SFHVFU 3BOHF &RVBUJPO)을 알게 되면서 호기심을 느꼈다. t브레게 방정식을 유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어요. 이 과정에서 항공기에 작용하는 항력과 추력을 유도해보면서 이 힘들이 속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년 때 미분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비행기가 어떤 속도로 날아야 가장 효율적인지 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요. 3학년 때는 브레게 방정식

이 유도되는 과정을 탐구하다가, 이륙할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점을 발견해 이를 보완한 식을 만들어서 발표했어요. 더 나아가 이 식을 활용해 항공사가 어떻게 비행기를 배치해야 최고 효율의 항속거리가 나오는지, 수학 시간에 배운 모델링 과정을 통해 연구했습니다. 알고 보니 항속거리는 항공기의 성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항목이더라고요.u

이렇게 3년간 실험하고 탐구한 내용을 적다 보니 대입 자기소개서의 제한된 글자 수가 아쉬웠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간단히 기록된 탐구 활동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t글자 수가 넘쳐서 내용을 줄이고 또 줄일 수밖에 없었어요. 3년간 좌충우돌 지속했던 탐구 활동을 짧은 분량에 다 담으려니 힘들더라고요.u

계약학과라는 매력과 물리 화학 수학에 대한 관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선택

t물리가 좋아서 대학도 물리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어요. 에너지 관련 학과

에도 흥미를 느꼈는데 2학년 때 타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에 다니던 선배의 소개로 반도체공학 전공을 알게 됐습니다. 반도체의 종류와 전망 등을 찾아보며 관심을 가졌고, 최종 선택했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4년 전액 장학금에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선택했어요. 지금도 반도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고교 시절 물리 화학 수학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고, 또 좋아해서 별로 걱정하진 않아요. 과학고 시절 선생님들이 무조건 박사 학위까지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계속 공부할 생각입니다.u

힘들었지만 3년간 탐구 활동 지속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과학고 생활

선생님의 권유로 영재원 시험을 봤고 합격해 중학교 때 경남과학고 영재교육원을 다녔다. 실험을 통한 탐구 과정이 무척 재밌었고 이는 과학고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 t물h주스h차 등 음료수의 종류, 온도를 각각 다르게 해 소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계해 실험했습니다. 많이 어설펐지만 재밌었어요. 실험을 통해 탐구해나가는 과정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과학고 시험을 봤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덜컥 합격한 후 많은 내용을 빠르게 공부해나가는 과학고의 특성상, 고교 시절 내내 공부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니 조금씩 성적이 올랐습니다. 수학 상h하만 선행을 하고 입학했는데 이 진도는 1학년 1학기에 끝나버려 허탈하더라고요. 하지만 3년 내내 과학동 건물의 교실 한 곳을 점령해 친구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던 건 과학고였기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다시 중3이 되어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또 과학고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단, 선행은 좀 하고 진학할 것 같아요. 하하.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선택 과목

▒ <일반물리학Ⅱ> <일반화학Ⅱ> 3학년 선택 과목으로 물리와 화학을 선택해 이수했다. 1, 2학년 때 물ㆍ화ㆍ생ㆍ지 네 과목을 모두 공부해본 결과, 암기가 적은 물리와 화학이 적성에 맞았다. 또한 반도체공학과 혹은 물리 관련 학과에 진학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 <1일반화학Ⅰ> <1일반물리학Ⅰ> <1미적분학Ⅰ> 과학기술원 진학에도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1 과목을 들으면 과학기술원 진학 시 학점을 인정해준다. 에너지 관련 학과 진학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결국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약학과에 매력을 느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선택했다.

r해안침식 방지용 정상파 제거 구조물 개발과

연흔을 통한 효과 검증 연구s 보고서.

깊경사이를로 기달울리한기를 실 험달 리과한정 을실 험담 과은정 부과분 구.조물

항공사가 어떻게 비행기 노선을 짜야 최고 효율의 항속거리가 모나델링오 는과지정, 을수 학통 해시 간연에구 했배다운.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1학년

<물리학Ⅱ> 롤러코스터 만들기 실험을 통해 높이와 회전반경 관계를 고민한 후 레일을 만들어봄. 회전반경을 조절함으로써 문제를 해결. <화학Ⅱ> 어는점 내림 측정 실험에서

.-# 장치를 사용해 그래프를 그리고 이론값과 실제값의 오차 원인을 분석함. 아세트산의 어는점 측정 시 아세트산은 이합체를 형성하므로 예상한 반트호프 인자 값보다 작아짐을 실험을 통해 증명함. <생명과 학Ⅱ> 세포막의 유동성을 알아보는 형광표백법의 결과 그래프를 작성할 때 세포막에 고정되어 있는 막단백질과 인지질의 유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해 표현함. <지구과학Ⅱ> 오토마타를 통한 천체의 운동 표현하기 활동에서 축과 기어를 만들어 기어의 운동이 원판 운동이 되도록 하는 등 공학적 설계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후 결과물을 전시함.

2학년

<고급물리학> 미지의 액체 굴절률 실험을 통해 스넬의 법칙 활용법을 학습했고 정확한 측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험 후 스넬의 법칙에 대해 다시 고

찰해 실험 완성도를 높임. <고급화학> 정류상태근사법을 이용해 미카엘리스 멘텐식을 유도하고 기질 농도에 따라 반응 속도식을 나타냄. <고급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개발 투자 사업 모의 설명회 프로젝트에서 단일 단백질 분자인 단백질 서브유닛, 14 백신은 #-$FMM이 인식하는 특정 항원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몸속에 주입함을 발표. <고급지구과학> 쓰레기 중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폐그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분해되는 그물을 연구. 삼베로 그물을 제작하고 광학현미경을 사용해 크기가 줄어들었음을 확인.

ISSUE INTERVIEW

#대입

#정시

#수능

#인터뷰

수학 교육 변화 촉구한 대한수학회 박종일 회장

수학의 시대에 수학과는 멸종 산업수학 교육에 답 있다

올 초 제27대 대한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일 회장(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은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대변화를 주문했다. 초h중h고 교육은 물론 대학에서의 교육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수학 교육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박 회장은 지역 대학의 수학과 통폐합 역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교육에 원인이 있다고 봤다. 박 회장은 t앞으로 대학의 수학 교육은 산업수학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역 대학 수학과를 위한 커리큘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u면서 t개편 때마다 논쟁이 벌어지는 수학 교육과정 역시 통합 수능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u고 강조했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사진 이의종

2. 대한수학회 회장 취임 초기인데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우선은 우리 수학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싶다. 지난해 우리 수학계에 여러 경사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가 국제수학연맹 최고 등급(5등급)으로 승급하기도 했다. 수학계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가 큰 경사를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는 큰 발전을 이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하다. 특히 지역 대학 수학과들은 경쟁력을 이유로 통폐합되거나 폐과되는 실정이다. 우리가 이룩한 성과들을 유지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수학 교육이 필요하다. 우선 지역 대학의 수학과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계획이다. 수학과를 없애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역행하는 길이다.

박종일 회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조교수, 1997년 건국대 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수학회지(+,.4) 편집위원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을 지냈으며 미국수학회(.4) 초대석학회원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3차원의 공간에 시간이 더해진 4차원 공간을 연구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2010년 포스코 청암상 과학상, 2013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 지역 대학에서 수학과가 사라지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수학과 졸업생은 취업을 했을 경우 어떤 분야로 가든 만족도가 높고 잘 적응한다. 그런데 취업을 하기까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는 r수학과 나와서 뭐 하지 s라는 대중의 인식도 원인 중 하나다. 또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들이 소위 r트렌드 학과s들을 신설하면서 기존의 학과들을 없애기도 하는데, (자연 계열의) 대표적인 분야가 수학이나 물리다. 하지만 수학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학문 중 하나다. 특히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은 대중의 인식보다 훨씬 유용하다. 대중의 인식부터 바뀌었으면 좋겠다. 수학계도 반성할 부분이 있다. 일부 지역 대학에서는 메인 커리큘럼이 20_30년 전하고 큰 차이가 없다. 산업 현장의 수요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개발해야 하는데, 지역 대학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금은 r이론수학s이 아닌

r산업수학s이 중요한 시대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해 확률이나 통계만 떠올리지만, 기하와 행렬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것들을 가르쳐야 수학과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각 과목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할 내용을 정리해 원하는 대학에 제공할 방침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그 학생들을 제대로 가 르쳐야 한다. 고등학생 때 잘하는 학생이 있고, 대학에 와서 잘하는 학생이 있다. 지역 대학으로 학생을 유도하는 정책이 아닌, 지역 대학을 다녀도 경쟁력 있고 우수한 학생을 배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개편 목적, 사교육 잡기 아냐

배우는 범위 줄이면 사교육만 심화

2. 여전히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다. 우리나라의 학교 수학 교육에 대한 생각은 입시나 중h고등학교 수학 교육의 변화를 보고 있노라면 r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목표가 뭘까 s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교과 과정을 수립한 분들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수학 교육의 개편이 마치 사교육을 잡기 위해 이뤄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40여 년간 수학 교육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배우는 범위를 줄여왔다. 그 결과 나타난 부작용이 지금의 변별력 문제다. 범위는 좁은데 그 안에서 변별력을 갖추려다 보니 점점 이상한 문제들이 출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수능 문제들을 수학 교사들이 주어진 시간 내 다 풀 수 있을까 나도 못 풀 거다. 그 어려운 걸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으니 교실에서 학생들을 문제 푸는 기계로 만들 수밖에 없다. 또한 수학은 중학생 때 놓치면 고등학교에 가서 힘들다. 그런데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게 만들고, 그 시간 안에 못 풀면 r수학 능력이 없다s는 결론을 내린다. 우리의 교육이 r수포자s를 양산해왔다고 보는 이유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도 변별력만 을 위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반복해 풀어보겠는가. 모두에게 안 좋은 방향이다. 범위를 줄이면 공평해지고, 학생들이 더 잘하고, 사교육이 줄어들 것 같지만, 정반대 결론만 낳았다. 이는 지난 30_40년의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다. 더욱이 1970년대 생들보다 훨씬 적게 배우고 대학에 들어오는데 이 친구들이 어떻게 인공지능이며 데이터사이언스에 대처할 수 있겠는가. 사교육도 마찬가지다. 변별력을 위한 문제들이 계속 출제되니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처럼 입시가 너무나 중요한 사회에서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시스템을 만들긴 어렵다. 때문에 대학 서열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수학 범위 논쟁은 계속될 것이다. 소위 r4,:s에 간 학생들과 그 외 상위권 대학에 간 학생들의 점수 차이는 1_2점이다. 그다음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별 차이 없는 학생들인데도

r4,:s 나왔다는 이유로 과분한 대접을 받는 걸 가만 놔둔 건 사회다. 그걸 반성하지 않고 교육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건 옳지 않은 해법이다. 2. 통합 수능이 시행됐음에도 대학에서는 통합이 되지 못했다 는 지적도 있다. 자연 계열 학생들의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인문 계열 학생들은 선택 과목 지정 제한 때문에 자연 계열 학과에 지원하지 못하는데. 우선 표준점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확률과 통계>는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그러나 <미적분>을 응시한 학생보다 표준점수에서 불리하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서로 다른 선택 과목 사이에서 표준점수를 보정하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다. 또 이공 계열 전공은 <미적분>을 배워야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모르고 진학하면 따라오기가 힘들다.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면 누군가는 현실을 모른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기하>든 <미적분>이든 <확률과 통계>든 다 포함해서 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위가 넓어지면 변별력을 위한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인문과 자연이 통합됐다고 하는데, 시험은 선택해서 보게 하고 표준점수도 별개로 나온다. 이공계 학과의 교육과정도 고려하지 못했다. 시험을 통합해서 치른다면 응시 과목 제한 없이 원하는 학과에 모두 지원할 수 있을 것이 고, 그래야 진정한 통합이 된다고 본다. 2.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배움에 동기부여를 주는 교육은 우리 교육 체계에 선 불가능할까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수학 교육은 모든 게 입시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교육의 목표는 입시가 아니다. 언급했다시피, 주어진 시간에 실수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게 수학의 본질이 아니다. 어렵더라도 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게 수학 교육의 목표다. 또한 수학은 학생들에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학문이기도 하다. 때로는 창의적인 사고도 필요하다. 수학의 답은 하나의 방법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싶다면 어려운 참고서만 찾지 말고 최소한의 지식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사고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분명 수학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ONE PICK! 전공 적합書

<중국 문화를 읽는 6가지 키워드>

중어중문학과 전공

$IFDL! 중국어h중어문학 전문인 양성 학과

중국의 역사h문화h 경제h정치로 확장

외국계 기업, 번역가, 통진출역사, 교사 등으로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지은이 리어우판옮긴이 신의연

펴낸곳 흐름출판 02-325-4944

중국에 r낙엽귀근s이라는 말이 있다. 낙엽이 뿌리로 돌아가듯 누구나 자신의 문화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홍콩중문대 학생들의 기초 과목 강의를 위해 집필한 책으로 영웅본색, 정교도통, 강하세월, 음식남녀, 이매망량, 혼혜귀래 등 6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중국과 중국인, 중국 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책으로, 중국을 온전히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자문 교사단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중어중문학과

고전 속에서 현대 탐색하는 책 읽기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전공@적합서#독서#진로#중어중문학과

BOOKS&DREAM

ONE PICK! 책 속으로

중국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문화 키워드

이 책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문화연구학자인 리어우판 교수가 홍콩 중문대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교양 강좌를 엮은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전통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강의다. 각 장마다 r질의와 응답s 코너에서 당시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질문과 깊이 있는 토론도 엿볼 수 있다. 영웅본색, 정교도통, 강하세월, 음식남녀, 이매망량, 혼혜귀래는 중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문화전통을 키워드로 표현한 것이다. 지은이 는 중국에 대한 이해를 객관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전문학의 텍스트를 빌려왔다. 오래전부터 형성된 전통과 문화, 과거 중국인들의 사상과 정서 를 통해 문화전통의 뿌리를 찾기 위함이다. 예컨대 지은이는 첫 번째 키워드 영웅본색 편에서 사마천의 <항우본기> 속 텍스트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과거 중국의 문화에서 표현되는 r영웅s 의 이미지와 자질, 성격, 면모,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를 분석했다. r혼이여 돌아오라s라는 뜻의 다섯 번째 키워드 혼례귀래와 관련해서는 루쉰의 <아2정전> 속 텍스트를 빌려와 루쉰과 중국 전통문화의 갈등을 조명한다. 지은이는 t비영웅적 인물인 아2는 중국인의 전통문화에 대한 결핍을 묘사한다u면서 t루쉰은 문화전통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갖고 있었지만 그것은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전통을 통한 창조적 진화를 추구하는 정신을 나타낸다u고 해석했다. 어떤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 한다. 중국을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내다볼 국제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t근래에 내가 제일 괴로워하는 것은 중국 것도 아니고 서양 것도 아니면서, 통할 듯 통하지 않는 중국어 문체다. 어느 때는 차라리 영어로 읽는 것만 못하다. 우리가 고문을 읽는 이유는 모국어의 기본 성운과 박자를 돌아보고, 거슬러 올라가 고문의 미감과 경지를 느껴보자는 것이다.u

@ <중국 문화를 읽는 6가지 키워드> 170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위화의 장편소설이다.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아버지 허삼관의 삶을 통해 생명과도 같은 피를 팔아야 했던 삶의 고단함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중국 현대사의 국공내전과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과 허삼관 매혈기위화최용만푸른숲같은 역사적 사건들과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소설 내용에 중국의 현대사적 요소가 없으면 한국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이질감이 없는 작품이다. 작품의 어떤 요소들이 공감되는지,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작품은 무엇이 있는지 탐색해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지읽금을은 시 중간국 1을 중읽국중모어어국주임 을교는 사 민규흥중읽사예미를회어국이로 와보들 운자궁문어. 주화금r중를제하국 지로이 사만 구해람 성하가들볍돼기은 게있위 왜, 다해넓 크.서게 게는 알 말중고할국 싶까을은 바s 라이로는들 알 에물아게음야 에적 한 합이다한 책. 책중은이국 중다에국. 대어 중한의국 선특어입성 교견 때사이문들나이이 오라 들해고려는 설주 없명는었한 이는다야지. 기이 성인처찰 럼만하 큼중며 국쉽 의고

선배의 독서와 진로

현우인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2학년

제2외국어 수업에서 시작된 관심

관련 서적 탐독으로 전공 확신 얻었어요 2. 중어중문학부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처음부터 중국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는데,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 r어 나 중국어 좀 하는 건가 s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적이 잘 나오니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중국어의 매력에 점차 빠졌던 것 같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과 중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수업 시간에는 배울 수 없는 중국 문화를 독서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답니다. 희망 전공을 선택할 즈음에는 자연스럽게 중어중문학으로 마음이 가더라고요. 대학에 가서도 가장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2.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사실 저의 하루는 독서보다는 교과 공부 위주로 채워졌었습니다.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려면 입시 준비를 소홀히 할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겼던 것 같아요. 학교 도서관에 있는 중국 관련 서적은 아마 거의 다 읽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희망 전공에 대한 확신도 얻고 싶었거든요. 당시 제가 중국에 대해 아는 건 제2외국어 시간에 배운 중국어가 전부다 보니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기도 했고요. 독서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진로에도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목표가 생기니 공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요. 독서는 힘든 대입 준비 과정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지리, 환경, 민족, 역사, 정치, 문화 등 그야말로 중국의 모든 것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 한 권을 읽으면 중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책에는 많은 사진들이 나옵니다. 이해를 돕는 데 사진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중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중어중문학부에서는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진학 전에 읽어두면 대학에 가서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중국어 외에도 중국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요. 물론 중국에 대해 잘 몰라도 추천해요. 생소하지만 분명 흥미를 느낄 만한 중국의 전통문화가 많이 소개돼 있거든요.

사진으로 보고 배우는 중국문화지은이 출김판상사균 동h신양북동스윤

한자의 역사

지은이 강윤옥h김병기 외출판사 역락

고3이 되고 한자를 교과목으로 배우면서 찾아봤던 책입니다. 중국어와 한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실제로 대학에 와서 공부하면 내가 중국어 공부를 하는 건지 한자 공부를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한자의 비중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책은 한자의 기원부터 개혁, 응용 등 한자에 대해 평소 알기 어려운 지식까지 다루고 있어요. 한자와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라면 꼭 추천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중국어를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 여기고 공부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중국어와 한자를 암기가 아닌 이해와 응용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스로도 중국어의 깊이감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요. 저와 같은 경험을 많은 학생들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DU TALK #에듀토크

#토톡존

토닥토닥5BML ;POF

토h톡h존

새 출발 재도전 싱숭생숭한 입시 후기

작성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입시 잘 끝내셨나요 고생 많으셨어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9월부터 정시 결과가 나오는 다음해 2월까지, 6개월간의 입시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죠. 수시와 정시 둘 다 해내느라 3년간 애 많이 쓰셨습니다! (토닥토닥j). 입시가 마무리되는 2월, 학부모 커뮤니티에도 아쉬움과 간절함이 느껴지는 입시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합격h불합격을 떠나 후련함과 아쉬움, 선택의 고민,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이 담겨 있더라고요. 개편호부터 선보이는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크고 작은 고민, 깨알같은 정보 공유도 환영합니다. 이번 호에는 3월 신학기를 맞아 기대와 고민이 가득한 학부모님의 속사정을 소개합니다. 공감하고 응원하는 댓글과 함께요! <내일교육> 역시 3년간 10번의 시험 그리고 수능까지 모든 과정을 마친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토h톡h존 커뮤니티

입시,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네요!

입시 탈출하셨나요 우리 가족은 매일매일 고민 중이네요.

그리 힘들게 수시를 준비했는데 6광탈하고, 정시로 추가 합격했지만 아이가 학과에 대한 소신이 부족해 망설이네요.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뭐가 됐든 어서 빨리 입시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어요_

아이와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싶네요.ㅎㅎ

바람 좀 쐬면 고민도 날아갈까요_

토닥토닥덧붙이는 말말말

합격까지 긴 시간을 버텼는데 뭔가 후련하지 않아요.

반수, 삼수 거쳐서 원하는 대학에 안착했으나 전공 고민 시작이네요..ㅋㅋ 입시가 끝이 보이지 않아요.

추추추합 전화 받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학교 고민이신 분들, 서둘러주세요. 전화 기다리는 사람은 애가 탑니다.

삼반수 했으나 대기하다 최종 불합격. ㅜㅜ 아이에게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지j.

수시, 3년간의 성실함과 피나는 노력이죠. 그럼 정시는 둘 다 힘듭니다.

수능을 잘 봐서 수시 납치될까 봐 밤잠을 못 잤어요. 잘 봐도 문제이니, 에고.

재도전 앞두고 블라인드 평가, 정시 인원 증가, 미반영 학생부_ 변덕스러운 입시 전형에 멘탈 탈탈 털렸지요. 그래도 엄마가 먼저 힘내야겠지요! ㅎㅎ

r토닥토닥 5BML ;POF(토h톡h존)s은 학부모님들의 공간입니다. 입시 고민에 소소한 푸념, 깨알같은 일상 꿀팁까지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리포터가 선정한 건강 만점 간식 레시피도 놓치지 마세요! <내일교육> 학부모님들의 보호구역! 토h톡h존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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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고입·학과 심화 편

News in News

입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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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전형 뜯어보기 ① 학생부교과전형

최저 기준 완화, 진로선택 과목 반영 확대

50

나의 성적 상승 비법 01

3등급이었던 <수학> 1등급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

53

데이터로 보는 입시 01

성취평가제 고정 분할 VS 단위 학교 분할

54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현대 산업의 생명줄, 물류학과

58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변정수 입학처장

가을학기에 신설하는 유타대 게임학과, 융합형 인재 찾는다

EDUCATION #대입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2024 교과전형, 전체 모집 인원의 45.4% 선발

2024학년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4천296명이다. 수도권 대학의 선발 비율은 20.9%, 비수도권 지역의 선발 비율은 61.5%로 차이가 있지만, 전체 모집 인원의 45.4%에 달하는 15만4천349명을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2022학년부터 추천형 교과전형이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에 신설, 확대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전략도 바뀌고 있다. 2024학년 교과전형의 변화를 살펴보기에 앞서 교과전형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보자. 교과전형의 정의부터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 성적을 50% 이상 정량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지만, #대학은 학생부 교과 70%와 서류 평가 30% 또는 학생부 교과 70%와 면접 30%로 선발하기도 한다.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할 때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석차등급을 주로 활용하지만, 원점수나 성취도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 진로선택 과목은 환산 등급, 환산 점수, 가산점 형태 등 대학에 따라 평가 방법이 다양하다.

또한 반영 교과 범위나 반영 과목 수, 학년별 반영 비율,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도 다르다. 예를 들어 인문h자연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전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인문

2024 대입 전형뜯어보기 ①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 진로선택 과목 반영 확대

이제 대입 출발선에 선 고3, 겨울방학 동안 긴장 속에서 2023 대입 결과를 지켜봤을 것이다. 2023 대입이 마무리되면서 2024 대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 대입 준비에 앞서 매년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전형에 대해 제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50% 이상 정량 평가하지만, 대학별 추천 인원 제한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서류 평가나 진로선택 과목 반영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 전년과 달라진 교과전형의 전반적인 특징과 함께 대학별로 주목할 지점을 분석한다. 취도재움 말민 경방유순리 리나포 입터학 IF사MMF정MB관!(O건B국FJM대.DP학N교)h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만,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하기에 단순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교과 성적을 환산하는 전형 요소나 방법이 대학마다 달라 여러 대학을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주목! 2024 교과전형은 지원 자격 변화 많아

교과전형에는 추천형 전형과 추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있다. 대학에 따라 운영하는 형태가 다른데, 서울 주요 대학들은 보통 추천형 교과전형을 운영하고, 중위권 대학들은 추천형과 비추천형 교과전형 투 트랙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만약 추천형 교과전형을 염두에 둔다면 대학에 따라 고교별 지원 가능 인원이나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서강대는 2023학년에 고교별 10명이었던 추천 인원을 20명으로 확대했고, 서울시립대는 2022학년에 4명이었던 추천 인원을 2023학년에 8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2024학년에는 10명으로 늘렸다. 숙명여대는 고교 3학년 재적 여학생 인원의 10%까지 추천할 수 있었는데 2024학년에는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앴다. 연세대는 고교별 3학년 재적 인원의 5% 이내에서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변경했고, 한국외대는 추천 인원은 20명으로 같지만, 2024학년에는 서울캠퍼스 10명 이내, 글로벌캠퍼스 10명 이내로 캠퍼스 제한을 뒀다(표 1). 대학별로 지원 자격에 졸업 연도 제한을 두는 곳들도 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고려대

는 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줄이면서 2024학년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재수생까지만,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 대는 졸업 연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교과전형은 전년도 합격선이 공개돼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지원하는 성적대의 학생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간혹 지원하고 싶은데 고교에서 추천받지 못해 지원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건국대는 추천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추천 인원 제한은 두지 않는다u고 설명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학기도 대학마다 다르다. 보통 졸업예정자는 3 학년 1학기까지만, 졸업생은 3학년 2 학기까지 반영하지만,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는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2024 교과전형의 변수, 최저 기준 완화

2024학년 교과전형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변화는 일부 대학들의 최저 기준 변화이다(표 2). 교과전형은 학생부전형이지만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느냐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할 만큼 수능의 영향력이 크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매년 최저 기준 충족률이 다르다. 특히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의 난도는 최저 기

표 1@ 서울 주요 대학의 2024 학생부교과전형

대학졸업 연도 제한최저적 용기준 추고천교 인당원 전형 방법

건국대××제한 ×학생부 교과 70, 서류 30

경희대졸업예정자만○5%학교과생부 종 합교평과가h비 30교과(출결h봉사) 70, 고려대졸업예정자만○4%학생부 교과 80, 서류 20

동국대××8명학생부 교과 70, 서류 30

서강대졸업예정자만○20명학생부 교과 90, 출결 10

서울시립대재수생까지○10명학생부 교과 100

성균관대졸업예정자만○10%학생부 교과 100(정량 평가 80, 정성 평가 20)숙명여대×○제한 ×학생부 교과 100

연세대졸업예정자만×10명21단단계계@@ 학학생생부부 교교과과 17000, (면5배접수 3)0 이화여대재수생까지×*여20학2생3 기 5%준학생부 교과 80, 면접 20

중앙대(서울)재수생까지○20명학생부 교과 90, 출결 10

한국외대재수생까지○20명학생부 교과 100

한양대재수생까지×11%학생부 교과 100

홍익대(서울) 삼수생까지○10명학생부 교과 100

준 충족률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2024학년에는 최저 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많아져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2023학년 대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합 교육과정으로 자연 계열은 학생부 합격선이 조금 높아지는 추세지만 인문 계열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분위기다. 대학과 계열, 학과에 따라 합격선은 다르게 나타날 것u이라고 말한다. 고려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은 2023학년 인문 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 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였지만 2024학년에 는 계열 구분 없이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과대학 제외)로 통일했다. 서강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 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3개 과목 각 3등급 이내로 완화했으며, 성균관대도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인문h자연 계열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탐구2 5개 과목 중 3 개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참고 로 성균관대 교과전형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1개 과목 이상,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1개 과목 이상 응시해야 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로선택 과목 반영, 대학마다 달라고려대 성취도 면 모두 1등급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대입에 반영되면서 진로선택 과목은 3단계 성취도로 평가한다. 교과전형에서 공통 과목이나 일반선택 과목에 비해 진로선택 과목이 반영되는 비율은 그

표 2@ 2024학년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 변화 있는 서울 주요 대학

대학모계집열 또단위는 2023학년수능 최저 학력 기준2024학년

고려대자인문연 계계열열합국합국어어 67 이 이수수내내학학 영영어어 탐탐구구((22)) 중중 33개개 국*자어연 수: 수학학 영(미어/ 기탐)구, 과(2탐) 중 필 3수개 합 7 이내서강대공통국합 어6 이수내학 영어 탐구(1) 중 3개 각국 어3등 수급학 이 영내어 탐구(1) 중 3개 인문 계열국합어 6 이수내학 영어 탐구(1) 중 3개 등국급어 합수 학7 이영내어 탐구 탐구 중 3개 자연 계열합국어 6 이수내학 영어 탐구 탐구 중 3개**인자문연:: 사과탐탐 11과과목목 이이상상 필필수수

성균관대글글글로로로벌벌벌경경리더영제//국합 어5 이수내학 영어 탐구(1) 중 3개 *국등글어급로 합수벌 학리6 이더영내,어 글 탐로구벌 경탐제구, 3글개로 벌경영: 소프트웨어국합어 5 이수내학 영어 탐구 탐구 중 3개사*소탐프 1트과웨목어 이: 과상탐 필 수1과목 이상 필수

홍익대자인연문 계계열열합국합국 어어 87 수수학학 영영어어 탐탐구구((11)) 중중 33개개*국자어연 수: 수학학 영(미어/ 기탐)구, 과(1)탐 중 필 3수개 합 8

리 높지 않아 영향력은 다소 작지만, 반영 방식에 따라 유불리는 발생한다. 따라서 대학별로 진로선택 과목의 반영 방식이나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 교과전형을 시행하는 전국 200개 대학 중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72.5%에 해당하는 145개 대학이고, 27.5%에 해당하는 55개 대학은 반영하지 않는다. 3과목 이하를 반영하거나 단순 환산 점수를 부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진로선택 과목을 3개 반영하는 대학 중 등급으로 변환하는 서울h수도권 주요 대학은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인하대 한양대 등이며, 성취도별 환산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덕성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등이다. 성취도별 환산 점수란 는 100점, #는 97점, $는 90점처럼 성취도별로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고려대와 서강대는 전 교과를 반영하되 성취도와 성취 비율을 고려해 다른 대학과 차이가 있다. 고려대는 2023학년과 달리 2024학년에는 성취도 는 성취도 비율 관계없이 모두 1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즉, 2022_2023학년에는 성취도 를 받아도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했지만 2024학년에는 성취도 를 받으면 를 받은 학생이 10%든 90%든 관계없이 1등급으로 환산된다. 다만, 성취도 #와 $는 성취도 비율을 고려해 산출한다(표 3). 서강대는 취득 성취 비율을 2로 나눈 뒤 성취도 하단 성취 비율의 합을 더해 과목 성취 비율을 계산해 환산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는 진로선택 과목을 정량 평가가 아닌 정성 평가 방식으로 반영한다.

표 3@ 고려대 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법

만약 진로선택 과목에서 를 받은 비율이 60%, # 비율이 25%, $ 비율이 15%라고 가정해 계산하면, 비는율 1 등25급)/1인00 반이면므로 #는, 5 .성85취등도급 이 다비.율 에 해당하는 석차등급(5)+(성취도 의 비율 60+성취도 #의

정량 평가뿐 아니라 서류 평가와 면접 도입 대학도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하는 것과 함께 서류 평가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2023학년에는 교과전형에 서류 평가를 하는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뿐이었지만 2024학년에는 경희대와 경북대, 부산대가 그 대열에 합류했다. 대학별로 서류 평가 항목은 차이가 있다(표 4).

표 4@ 2024 교과전형 서류 평가 실시 대학

대학평가 방식서류에서 평가하는 역량

건국대학생부 교과 70+서류 평가 30*학학업생 역부량 r교 2과0+ 학진습로 발역달량 상10황s 항목만 반영

학업 역량(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 경희대7학0생+교부과 교 종과합h 비평교가과 30(출결h봉사) *진학로생 역부량의( 진교로과와 학 계습열 발에달 관 상한황 탐 의색 r 교노과력 과성 적준s과비 정r세도부) 능력 및 특기 사항s

자기계발 역량(관심 분야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 고려대학생부 교과 80+서류 평가 207행0동 + 평인가성)( 공30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학생부 종합 평가

학교생활 충실도(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80+인성 및 사회성 동국대학생부 교과 70+서류 평가 3020 *학생부 종합 평가

성균관대2공0통(정/일성반 평 교가과) 80+진로/전문 교과 학세*학업부생 수능부월력 진 성특로 1기선0 택+사 항학과 업목종 충합및실 평전성가문 1 0교과 과목의 교과 성적 및 경북대학생부 교과 80+서류 평가 20*학생부 종합 평가

공통 과목,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 등 이수한 교육과정 부산대학생부 교과 80+학업 역량 평가 20모두 포함

*학생부(교과, 비교과) 종합 평가

건국대 방 입학사정관은 t2023학년에 첫 서류 평가를 도입했다. 교과전형은 어느 정도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서류 평가 가 포함된다고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다만, 서류 평가를 통해 내신만 좋은 경우, 의도적으로 진로선택 과목 위주로 선택한 경우, 위계질서 를 무시한 채 과목 선택을 한 경우 등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 항목만 반영했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합격자들의 평균 등급은 비슷했지만 내신 분포는 좀 더 넓었던 것 같다u고 설명한다.

고려대는 학생부 교과 80%와 서류 평가 20%를 반영하는데 서류 평가 에서는 자기계발 역량과 인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r자기계발 역량s은 관심 분야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고, r인성s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평가한다. 지역 대학으로는 경북대와 부산대도 교과전형에 서류 평가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같은 서류 평가로 명시돼 있으나 정확한 평가 항목이나 방법은 5월에 2024학년 모집 요강이 나와야 알 수 있다.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천대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 대 등이다. 연세대는 제시문 기반 면접인 반면, 나머지 대학은 서류 기반 면접이다.

EDUCATION #학습

#수능 #나의@성적@상승@비법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노현민

(충남 호서고 3학년)

충남 호서고 3학년 노현민입니다. 4학기 성적이 마무리된 지금, 전 과목 학생부 성적은 1학년 1학기 2.7등급, 2학기 2.1등급, 2학년 1학기 1.8등급, 2학기 1.6등급이에 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떤 전형으로 원서를 쓸지는 앞으로 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학생부 성적을 올려놓아야죠. 진학하고 싶은 분야 는 제약이나 신약 개발이고요. 수학과 과학 교과는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영어와 사회 교과는 다소 아쉬운 상태입니다. 그래도 수학과 과학 성적이 오르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나의 성적 상승 비법 01

3등급이었던 <수학> 1등급으로 치고 올라간 비결!

<내일교육>에 도착하는 독자 요청 중 빠지지 않는 게 r학습법s 기사예요. 다른 학생들은 어떤 교재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하다는 건데요, 그래서 준비한 코너입니다. 이번에 처음 만날 학생은 2024 대입을 치를 고3 노현민 학생입니다. 1학년 때 2.7등급에서 2학년 2학기 끝날 때쯤 1.6등급까지 성적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특히 수학은 취3등재 민급경에순 서리포 1터등 IF급MMFMB까!O지BF J가M.DP파N르게 성적을 상승시켰답니다. 그의 수학 상승 비법과 공부법을 들어볼까요

수학 성적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점프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사실 수학은 좋아하는 과목이에요. 그런데 시험을 볼 때마다 성적이 아쉬웠어요. 모르는 건 아닌데 실수도 잦았고, 서술형 문제에서 감점도 많이 받았어요. 1학년이 끝나갈 무렵 개념 부분을 확실하게 알지 못해 자꾸 실수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2학년 때부턴 공부 방향을 조금 바꿨어요. r기초부터 확실히 알고 시작하자s는 쪽으로요. 수학이라고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 교과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

로 만든다면 어떤 변형된 문제도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성적 상승의 핵심 원인은 수업 시간에 정말 집중한 거예요. 시험 문제는 결국 학교 선생님들이 출제하는 것이기에 수업 시간에 설명하는 개념이나 문제 풀이를 잊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필기했어요.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잘 표시해뒀죠. 수업 후에는 학습 목표와 수업 내용을 정리해가며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공책에 정리했다. 그날

배운 주제를 적고, 관련 개념이나 기억해야 할 것,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했던 내용을 정리하며 복습했다. 공책에 정리하면서 아는 건 한 번 더 확실하게 정리했고, 모르는 건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 공부법이 고1 때와 어떻게 달라졌나요

1학년 때는 r어차피 아는 내용이니까s라는 생각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시험 준비 기간에도 교과서 개념을 스스로 정리해본다 거나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과정은 소홀히 했던 것 같아요. 2학년 땐 아 는 내용이어도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들었고, 적극적으로 참여도 했어요. 시험 준비 기간엔 틀린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다시 한 번 왜 틀렸는지 풀어봤어요. 또 틀린 문제의 하단 여백에 풀이집의 풀이를 요약해보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접할 땐 모르겠다고 바로 답지를 확인하진 않았고요. 최대한 아는 공식이나 떠오른 발상들을 전부 써내려가며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그 과정에서 풀리는 문제들도 꽤 있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꼼꼼히 익혀나갔습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 때 풀이가 매끄럽지 못할 경우 해설지의 풀이 과정을 그대로 적거나 요약했다.

수학 문제집은 어떤 걸선택했나요 그 문제집을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학교 시험용으로는 <쎈>을, 모의고사 대비용으로는 <마더텅>을 풀었어요. <쎈>은 유형이 많고 그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들도 많아 문제를 풀면서 사소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선택했어요. <마더텅> 역시 다년간의 기출문제가 수록됐기에 출제 경향을 파악하거나 유형을 접하기 좋다고 생각했어요.<쎈>은 , #, $ 단계로 구성돼 있어 와 #단계는 예습하며 풀었고, $단계는 복습용으로 풀었어요. <마더텅>은 2_3점 문제들부터 풀어보고 이후에 4점 문제에 접근했고요. 모의고사를 염두에 두고 <마더텅>을 풀었는데 내신에도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시험을 준비할 때 <마더텅>의 틀린 문제도 꼼꼼하게 다시 풀었어요.

하지만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에 나온 문제들을 꼼꼼하게 여러

번 푸는 거라고 생각해요. 수업을 교과서 중심으로 진행하는 경우 배점은 낮더라도 교과서 문제는 꼭 나오니까요. 증명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어려운 문제는 잘 풀면서 교과서 문제나 배점이 낮은 문제에서 실수하는 경우도 많기에 교과서 완전 정복은 학교 시험에 필수입니다!

학교 시험용으론 <쎈>을, 모의고사 대비용으론 <마더텅>을 풀었다. <쎈>은 유형별로 정리돼 있어 유형을 익히기 좋았고, 단계별 구성이라 예습과 복습을 하기 좋았다.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추천하고픈 공부법은

앞에서 얘기했지만, 수업 시간엔 선생님의 제스처, 목소리 높낮이 하나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하길 권해요.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를 자주 만나게 돼요. 그때마다 r이건 풀 수 없는 문제야s라든가 r나하고 수학은 안 맞아s 등 왜곡된 자기평가를 수없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에 꺾이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 문제 유형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적절한 풀이법을 찾아 풀어낸다면 수학만큼 짜릿한 쾌감을 주는 과목은 없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리면 풀리더라고요.

EDUCATION #고교학점제

#학생부

#데이터로@보는@입시

데이터로 보는 입시 01

성취평가제고정 분할 74 단위 학교 분할도움말 신취동재원 조(전나 서리울 기 휘자문 KP고OS등!학OB교FJ M.교DP장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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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변별 지상주의 버린다 고교학점제 성패 가를 성취평가제 기사 중

되지만, 대입에서는 석차등급이 주로 활용되면서 성*446& 2

교취평에서가는제 가취 지어느를 정제도대 로안 착살된리 기중 학어교려와웠 다달리(그 고림 등3학). 성취평가제 확대되면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것이다. 성적 부풀리기 재연된다 그러나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상대평가

로 인해 이수자 수에 따른 성적 유불리를 고민하지 않고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수 성취평가제가 확대되면 일선 학교에서 무더기로 높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려면 온전은 성취도를 매긴 과거의 성적 부풀리기가 재연될 한 성취평가제는 필연적인 전제 조건이다.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른다. 1995_2004년 절대평가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과목 체계를 재구를 도입했을 당시 이런 문제 때문에 대학들이 내신 조화한다.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에 더해 성적을 불신, 입학 전형에서 내신 반영률을 줄이는 융합선택 과목이 새롭게 도입된다. 확대된 선택 과등 혼란이 컸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목 전반에 도입될 성취평가제 개선안이 필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2월 낸 <고교학점제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에도 1학년 때 배우는 공통 과도입에 따른 성취평가제 개선 방안>에서는 최근 3년 목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을 병기하게 되어있지동안 고등학교 성취평가 결과를 조사한 자료를 확인만, 공통 과목에 대한 성취평가제 적용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

되어야 한다.이 중 일반고 사례를 보면 전체적으로 와 & 수준의 비율이 다른 성취 수준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표 1). 고정 분할 점수 산출 방법에 비해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방법에 의해 산출된 와 #의 비율이 많았다. 대체로 $와 % 수준의 비율이 다른 수준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단위 학교 산출 분할 점수 방법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표 1@ 최근 3년간 고등학교 성취 수준별 비율단위 : %, ( ) : 학교 수

표 1@ 최근 3년간 고등학교 성취 수준별 비율단위 : %, ( ) : 학교 수

성점점수취수를평로 가가낮낮해해제제추추 성성에에기기취취서서 위위수수는는해해준 준 이을을이//## 평,평방,방 ##/가식가/식$$한을한을,, $$다 다 활활//%%..용 용,rr,단단 %%하하위위//&&는는 의의학학 경경 교교성성향향 취취산산이이도도출출 있있를를 분분다다 구구할할.. 분분ss 점점하하수수는는 설설44개개정정의의 방방 분분식식할할은은 점점정정수수해해를를진진 산산절절출출차차해해에에야야 따따 한한라라다다 변변.. 동동rr고고 분분정정할할 분분 점점할할ss 수수점점를를수수 산산 산산출출출출한한 방방다다식식.. 학학은은생생 //수수##((준준9900이이점점 높높)),, ##은은//$$ 학학((88교교00점점,, 학학)),, $$습습// %%난난((77도도00점점가가)) ,,높높 %%은은//&& ((과과6600목목점점에에))을을서서 고고 분분정정할할 nnaaeeiilleedduu1199

성취평가제에서는 /#, #/$, $/%, %/&의 성취도를 구분하는 4개의 분할 점수를 산출해야 한다. r고정 분할s 점수 산출 방식은 /#(90점), #/$(80점), $/%(70점), %/&(60점)을 고정 점수로 해 성취 수준을 평가한다. r단위 학교 산출 분할s 점수 설정 방식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변동 분할 점수를 산출한다. 학생 수준이 높은 학교, 학습 난도가 높은 과목에서 분할 점수를 낮추기 위해 이 방식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성취평가제: /#, #/$, $/%, %/&의 4개 분할 점수로 성취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두 가지 산출 방식이 있다. ⓛ r고정 분할s 산출 방식

/#(90점), #/$(80점), $/%(70점), %/&(60점)로 성취 평가. ② r단위 학교 분할s 산출 방식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변동 분할 점수 산출. 학생 수준이 높은 학교나 학습 난도가 높은 과목에 분할 점수를 낮추기 위해 주로 활용.

성취평가제란 성취평가제는 과목마다, 또는 각 단원마다 단계별 최소 성취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는 경우 성적을 산출하는 제도입니다. 수준에 도달했는지의 여부는 각 교과 교사들이 학생의 평소 학습 태도나 수행평가, 지필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합니다.

성취평가제는 90점 이상이면 , 80점 이상이면 #를 주는 r고정 분할s 산출 방법이 있고요. 이와 달리 경우에 따라 등급 분할을 변동하는 r단위 학교 분할(변동 분할)s 산출 방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높아 100명 중 90명이 90점 이상을 받았다거나, 시험이 너무 어려워 100명 중 1명만 90점 이상을 받은 경우엔 성적 산출 분포가 고르게 나오지 않겠죠 이런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적용되는 방식이 r단위 학교 분할s 방식입니다.

두 가지 산출 방식 중 r성적 부풀리기s 우려가 더 높은 방식은 당연히 r고정 분할s 산출 방식입니다. 그러나 위 표(3년간 성취 수준 비율) 에 따르면 와 #의 비율은 r고정 분할s 산출 방식보다 r단위 학교 분할s 방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r단위 학교 분할s 방식이 성적 부풀리기 경향이 더 드러나는 것일까요 위 데이터에는 중하위 성취도에 해당하는 $와 %의 비율도 r고정 분할s 산출보다는 r단위 학교 분할s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어떤 방식으로도 성적 부풀리기 경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신동원 전 서울 휘문고 교장은 t석차 9등급제와 병행하기 때문에 등급별 비율이 정해져 있어 성취평가제 과목이라고 해도 시험을 쉽게 출제할 수만은 없다u면서 t다만 해당 과목의 대입 반영 여부에 따라 학생들의 성취도 차이가 너무 커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성은 있다u고 말했습니다.

<내일교육> 기사에는 데이터를 포함한 표가 많습니다.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r데이터로 보는 입시s는 지난 기사에서 나왔던 데이터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코너 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편집부에 알려주세요. 한걸음 더 들어간 해설로 찾아오겠습니다!@ 편집자

EDUCATION #전공

#학과

#진로

#전공@메타버스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공 메타버스

현대 산업의 생명줄, 물류학과 집집마다 매일 택배가 쌓여 있다. 로켓 배송, 새벽 배송, 당일 배송, 양탄자 배송j. 경쟁적으로 변모해가는 서비스로 우리 일상은 점점 편리해져간다. 해외 배송 상품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원자재가 제품으로 완성되고, 완제품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다양한 형태의 물류업이 개입된다. r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s는 한 대학 물류학과의 슬로건처럼 물류는 우리 산업의 거미줄처럼 얽힌 생명줄이다. 유통h물류h통상학은 인문 계열에 몇 안 되는 특성화학과로 손꼽히기도 한다. 물류 관련 학과의 성격과 최근 동향, 교육과정과 진로에 대해 살펴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자료움 말각 황 대태학성 학 학과부 홈장페(인이하지대h학대교입 아정태보물 포류털학 어부디 교가수)

교육과정 따라 상경h수학h공학적 성향 갈려 물류는 제조와 서비스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제때 필요한 물건이 오고 가야 산업과 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기 때문이 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황태성 교수는 t물류학은 기업의 생산, 유통에 수반되는 제품, 서비스, 정보 및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기법을 연구한다. 나아가 국가 기반 시설인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등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정책과 계획 및 운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 학부의 교수진은 경영학 경제학 산업공학 교통공학의 네 분야로 크게 나뉘며, 이들 간의 통섭적 융합 학문의 성격이 짙다u고 전한다. 실제로 물류 관련 학과는 명칭이 다양하다. 학과의 역점 분야나 교육과정, 교수진의 세부 전공에 따라 몇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물류 시스템 관리에 역점을 두고 무역h유통학과 경영h경제학에 기반한 학과가 있

다. 국제통상물류학, 국제물류학, 물류무역학, 물류통상학, 물류비즈니스학 등이 이에 속하고, 경영 경제 지식과 국제 무역 실무를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 공급망 관리, 항공 해상 운송법과 제도 등을 다루는 상경 계열 성향이 강한 학과다. 반면 물류 시스템 구축에 좀 더 역점을 두고 산업공학이나 계량경영학 같은 수학적 방법론을 이용하는, 자연 계열 성향이 강한 학과도 있다. 물류시스템공학이 나 물류시스템학 등이 이에 속한다. 항만이나 철도, 공항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건설h토목공학이나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항만물류시스템학, 교통물류공학, 항공교통물류학도 있다.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학과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로봇이 옮기는 화물, 드론이 배달하는 택배 최근에는 스마트 물류와 물류의 디지털화가 각광받고 있다. 황 교수는 t우리 주변에서는 택배 트럭만 주로 보이지만 공항 지하의 화물 전용 시설이나 항만의 컨

테이너들, 보관과 관리를 위한 거대 물류센터 창고들이 곳곳에 있다. 철도 운송 규모도 매우 크다. 가끔 물류센터의 화재사고 뉴스를 보면 그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효율적인 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물류센터에서도 냉장과 냉동, 실온 보관 물건을 어디에 얼마만큼 적재해야 고객 주문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파악하려면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이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어 수학적 역량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학문에서 *5 역량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산업에 적용성이 큰 물류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지금도 물류센터에서 로봇으로 화물을 옮기기도 하고 머지않은 미래에 드론으로 택배 서비스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비전을 예상하며 점차 교육과정을 확장하고 있다u고 밝힌다.

실제 코로나19를 지나며 물류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 가 크게 높아졌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장진명씨는 t코로나19로 국가 간 교역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배를 못 구해 수출길이 막히고 컨테이너 운송 요금이 가파르게 상승해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완제품의 글로벌화로 부품이 서로 다른 국가로부터 조달돼 생산되는 경우도 많은데 부품이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부품별 재고 관리와 리스크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되면서 공급망 관리를 비롯한 물류의 중요도는 더 높아질 것u이라고 말한다. 높은 취업률과 다양한 진로

대학마다 물류학과는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향후 전망도 밝다. 산업과 경제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고,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해운이나 항공 물류에 대한 전문 인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 다. 졸업 후에는 제조h유통기업이나 물류기업, 컨설팅기업, 국책연구소 등의 구매 담당이나 물류관리 부문

으로 진출한다. 학부 재학 중에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구매관리사, 국제무역사와 같은 자격증에 도전할 수도 있다. 외국어 실력을 갖추면 다국적 제조h유통기업, 항공사나 해운사, 무역업체, 국제포워딩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공항공사나 항만공사와 같은 공기업이 나 정부기관, 물류 관련 국책연구소의 연구원이 될 수도 있다. 관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물류 관련 변호사 등 전문직 직종에서 물류 전문가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황 교수는 t학과 설립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의 글로벌물류인력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인턴십, 각종 자격증 취득 등 학생 활동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물류센터 탐방도 지원했으나 지금은 잠시 중단된 상태u 라고 전한다. 학과 특성상 국내외 인턴십과 취업 연계 산학 협력 교육 기회가 많은 것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

지고 있다. 2006년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물류전문대학원이 신설된 바 있다. 정부의 두뇌한국21(#,21) 사업하에 우리나라의 기업 현실에 맞는 경영h금융h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목적이었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과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이 있는데, 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표@ 2023학년 물류 관련 전공 주요 개설 현황

지역학교학과정원부산경성대경제금융물류학부85부산동명대항만물류시스템학과35서울서경대물류시스템공학과35충북세명대글로벌물류학과27대전우송대물류시스템학과40경기인하대아태물류학부80전북전주대물류무역학과54서울중앙대국제물류학과44경기평택대국제물류학과35충북한국교통대철도경영h물류학과37경기한국항공대항공교통물류학부79부산한국해양대물류시스템공학과35대전한남대무역물류학과60경기한양대(&3*$)교통물류공학과35출처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장진명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인하대 아태물류학부 학사h

물류전문대학원 석사

t물류 산업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역량 키우길u

21.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를 거쳐 물류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류전문대학원의 #,21 사업인 디지털 전환 시대 사회적 격차 해소 물류교육연구라는 주제에 맞춰 *, 머신러닝, 드론 등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을 물류와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물류센터의 입지 선정, 최적의 운송 차량 경로 설정 및 재고 관리 방안과 같이 특정 상황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수치적 관점에서의 연구와 알고리즘 개발과 관련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22. 물류학에 관심을 갖고 아태물류학부에 진학한 계기는 화물 운전을 하셨던 아버지로부터 물류는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하는 중심이란 얘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를 알게 됐는데, 인하대의 특성화학부로 장학금, 해외 및 국내 인턴십, 해외 물류 탐방 혜택이 있는 데다 대표적인 물류학부로 손꼽히기에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졸업생의 취업률과 대학원 진학률도 높아 제게도 다양한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3. 전공에서 더 관심을 갖고 익힌 분야와 앞으로의 진로 계획은 아태물류학부의 세부 영역은 크게 공급사슬물류, 국제물류 및 산업으로 구분됩니다. 저는 이 중 제조 및 물류 운영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급사슬물류에 더 관심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이 경우 제조기업의 공급사슬관리, 생산관리, 물류 운영, 컨설팅 혹은 국책 및 기업 연구소로 주로 입사합니다. 곧 박사 과정을 마치는데 미국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거나 국책 및 기업 연구소 혹은 컨설팅 그룹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24. 현업에서 필요한 실제 역량은 물류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역량, 소통 능력과 현장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한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학부에서 배운 지식과 기능은 대부분 현업에서도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물류라는 변화에 발맞춰 학부와 대학원의 교육과정이 발 빠르게 개정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필요한 물류 데이터 분석, * 프로그래밍 등을 배웁니다. 실제 현장의 주요 이슈인 수요예측, 제조물류, 물류 네트워크 분석 등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이론적 배경이 탄탄하고 실제 기업들이 쓰는 상용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취업률과 취업 후 빠른 적응, 질 높은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5. 현재 하는 일에서 느끼는 보람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가장 큰 보람은 기업이 봉착한 어려운 문제점에 해결안을 제시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을 때입니다. 또 취업한 후배들이 상사와 함께 대학에 찾아와 기업 내 문제점들을 컨설팅할 때도 뿌듯합니다. 연구가 이론 정립과 검증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접목되고 좋은 성과를 입증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 새로운 기술을 물류에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점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수업들을 개설해주시고,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어 계속 성장해나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유상윤인하대 아태물류학부 3학년

t의류 산업 물류 전문 글로벌 패션 .% 되고 싶어요u

21. 아태물류학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무역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부모님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흐뭇했습니다. 어렴풋이 물건 거래에 관심이 갔고, 커서 그런 일에 종사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사실 무역과 물류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아시아 태평양을 향해 교역하는 원대한 목표에 끌렸습니다. 마침 중국어도 공부하던 차에 큰 꿈을 품고 아태물류학부를 선택했습니다.

22. 장점을 포함해 학과를 소개한다면 일단 학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얼마 전 신입생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참가한 신입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만족도도 매우 높아서 기뻤습니다(웃음). 학부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습니다. 장학금이나 국내 및 해외 인턴십 기회도 많아 본인이 잘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취업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걱정 없고 취업이 잘되는 만큼 선배님들이 곳곳에 계셔서 든든합니다. 물류뿐 아니라 경영 경제 통계 등의 강의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고, 경영학과 수업도 전공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산업공학이나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 물류 인근 학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23. 전공에서 가장 좋았던 과목은 전공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물류관리론> 강의가 가장 좋았어요. 2학년이 되어 처음 듣게 된 전공 과목이었는데 이를 통해 물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죠. 쉽진 않았고 앞으로 공부할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과목이었습니다.

24. 고등학교 때 전공과 관련해 이수한 선택 과목이나 수행한 활동이 있다면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친 4$.이 성공한다>를 읽고 학생부에 기록했는데, 저자가 우리 학부 민정웅 교수님이셨습니다. 책의 내용은 어려웠지만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2_3학년 때의 진로 희망은 패션 .%였고, 섬유나 완제품 의류를 다루는 패션 물류와 연관된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한국 동화책을 영어로 번역해 전달하는 활동을 하면서 넓은 세계로 나가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교과목 중에서는 수학을 좋아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25. 앞으로의 계획 및 졸업 후 진로는 올해 1년은 학생회장으로서 학부생들을 위해 힘쓸 생각입니다. 복수전공을 하고 있어서 학과 공부에도 매진할 계획이고요. 인턴십을 해보려고 합니다. 졸업 후에 는 패션 물류업을 찾아 41 브랜드 기업에 우선 취업하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중국어 속담에 r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춰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s라는 말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의 좋은 성적, 성과와 비교하지 않고 저만의 속도로 제가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쉽게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나아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PEOPLE #유학

#유타대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변정수 입학처장 가을학기에 신설하는 유타대 게임학과, 융합형 인재 찾는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있는 학과들은 미국 캠퍼스에서 경쟁력 있고 한국 실정에 잘 맞는 학과들로 선별되어 있다. 작년 봄학기에 전기컴퓨터공학과, 가을학기에 회계학과와 정보시스템학과가 새로 문을 열었으며 올해 가을학기에 게임학과가 신설된다.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대학 평가 기관인 칼리지 랭크에서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넥슨h엔씨소프트h크래프톤 등의 기업들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어 게임학과는 유망한 전공으로 손꼽힌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변정수 입학처장을 만나 유타대 입학과 신설 학과들에 대해 들어봤다. 취사재진 이손의희종승 h리유포타터대 T P아O시UJ19아70캠!퍼O스BF J M.DPN

2. 2023년 가을학기에 게임학과가 신설돼 신입생을 선발한다.

게임학과의 정식 명칭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다. 유타대는 미국 대학 최초로 F스포츠팀을 만든 학교다. 2007년 컴퓨터학과와 영화영상학과가 함께 만들어낸 학과다. 1학년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는 하지만 저명한 작가가 스토리와 캐릭터를 착안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강의하는 등 스토리 개발과 캐릭터 창조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작년 10월 미국 캠퍼스를 방문해 게임학과 학과장을 만났는데 팀 협업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스토리를 만드는 학생, 비주얼을 담당

하는 학생, 코딩을 짜는 학생, 음악을 입히는 학생 등이 한 테이블에서 한 팀을 이룬다. 그렇게 여러 테이블에서 여러 팀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졸업 전까지 게임을 출시한다. 졸업생들이 출시한 게임은 실습실 콘솔에 모두 있으므로 학생들이 선배들의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도 똑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테이블별로 팀을 짜서 협업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문방송학과, 영화영상학과와 함께 F스포츠 방송도 생각하고 있으며 정보시스템학과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국은 게임 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어서 미국 캠퍼스 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미국 대학의 F스포츠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유타대 F 스포츠팀. 유타대 게임학과는 2020년 프린스턴 리뷰에서 전 세계 국공립대학 중 1위로 선정됐다. 게임학과 학생들은 현장 위주의 교육을 철저히 받은 후 구글h애플h닌텐도h블리저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관련 기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2. 정보시스템학과와 회계학과도 2022년 가을학기에 신설됐다.

두 학과 모두 유타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인기가 높다. 정보시스템학과는 미국에서 흔한 전공이 아니다. 비즈니스와 *5가 결합된 정보시스템학과는 고객 정보를 추출해 의미 있는 정보로 만들어내는 전공이다. 코로나19가 발병했을 때 마스크의 수요를 구글의 검색 빈도를 통해 계산해낸 것이 한 예다. 유타대 정보시스템학과를 졸업한 미국인이 한국 쿠팡에 취업하는 등 국가 간 교류도 활발해서 해외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을 것이다. 정보시스템학과 학생을 위한 대회를 올해 열 예정이다. 어도비(EPCF) 프로그램으로 비영리 단체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대회가 매년 미국 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어도비코리아와 한국펩시콜라 후원으로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드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웹사이트 개발 대회를 정보시스템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회계학과는 미국에서 현재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 졸업 후 취업이 수월하다. 미국 회계법인 빅 4인 어니스트 영h1X$h딜로이트h,1.(에서 취업()-1) 비자를 지원해주고 있다. 미국 회계사 시험에서 회계 과목 이수를 필수로 요구하는 주가 있어서 미국 회계사 준비에도 유리할 것이다.

2. 2021년 봄학기에 전기컴퓨터공학과도 신설됐다.

유타대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 중에서도 왕성하게 신설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전기컴퓨터공학과는 전기 전공과 컴퓨터 전공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1학년 때 배우는 과목이 같기 때문에 1학년 때 전공을 오가는 것도 가능하다. 전공 특성상 수학과 물리학의 비중이 높지만 인문 성향 학생이어도 지원할 수 있다. 전기컴퓨터공학과 신입생들은 전액 학교 부담으로 여름방학 때 2주 동안 유타대 미국 캠퍼스를 방문한다. 3학년 2학기부터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되니 미리 교수님들과 인사하고 캠퍼스를 경험해보자는 취지이다.

2. 미국 캠퍼스에서 졸업하면 현장 실습 취업 프로그램(015)을 이용해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다. 신설 학과들은 몇 년 015인가 신설된 게임학과h정보시스템학과h회계학과h전기컴퓨터공학과 모두 45&. 학과로 서 3년 동안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다. 015는 학생('-1) 비자로 미국에서 졸업한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12개월까지 고용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45&. 전공으로 졸업한 학생은 24개월까지 추가할 수 있다. 심리학과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한 학생도 3년 015를 받는다. 신문방송학과와 영화영상학과는 1년 015를 받는다. 3년+1년으로 미국 캠퍼스에서 1년 이상 수업을 받는 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4학년 때 미국 캠퍼스에서 졸업하므로 015를 받는 데 지장이 없다. 단, 전기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3학년 2학기에 미국 캠퍼스로 가서 3학기를 지내게 된다. 정보시스템학과와 도시계획학과는 학h석사 연계 과정도 있어서 5년 안에 학사와 석사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2. 2월 14일에 입학식이 열렸다. 최근 신입생들의 경향은 신입생들의 학력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확연히 느낀다. 신입생 수도 매년 늘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원을 다 채웠다. 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국내고 졸업생들이 많으며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아시아 캠퍼스에서 한두 학기 공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국으로 오는 미국인 학생들 또한 늘고 있다. 중3부터 고3까지 4년간의 내신 성적과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영어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 등 학교별 격차를 세세히 파악해 선발하고 있으며 인천하늘고h서울국제고 등 특목h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늘고 있다. 편입으로 들어오는 학생들도 많은데 편입 정원 제한은 없다. 30학점 이상 취득한 학생은 대학 성적으로, 30학점 미만 취득한 학생은 대학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을 함께 평가한다.

2. 졸업생들 현황은 2014년 아시아캠퍼스를 개교해 오는 5월이면 5회 졸업생이 나온다. 미국 대학은 입학보다 졸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졸업률은 92%로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대다수다.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합한 취업률은 90%에 가깝다. 서울에 있는 10여 개 상위권 대학들의 취업h진학률이 70%인 것과 비교하면 졸업 후 자신의 길을 찾아간 학생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졸업생들은 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국제기구, 대한항공 등 항공사, ,#4 아메리카 등 국내외 방송사, 에델만 등 국내외 대기업 등에 취업하고 존스 홉킨스h노스웨스턴h서울대h카이 스트 등 국내외 대학원 등으로 진학했다. 2. 졸업장은 미국 캠퍼스와 똑같은가 졸업장도, 학위도, 성적표도 똑같다. 캠퍼스가 다를 뿐 대학은 동일하다. 교수님들은 미국에서 임용되어 온 전임 교수들이며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입학 기준도 미국과 동일하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기에 첫 학기는 어려워하지만 1학년 2학기만 되어도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하는 것을 목격했다. 라이팅 센터에서

에세이 작성을 돕고 튜터링 서비스로 재학생이 신입생의 공부를 돕는 등 학업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스무 살 남짓한 학생들이 홀로 외국으로 유학 가는 것보다 아시아캠퍼스에서 적응기를 갖고 3, 4학년 때 미국 캠퍼스로 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유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더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 2. 등록금과 장학금은 등록금은 한 학기에 1만 달러이며 기숙사비는 2인실 기준 18주 135만 원이다. 미국 유학과 비교하면 부담이 적은 편이며 전공에 따른 등록금 차이는 없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에 실질적으로 내는 금액은 학생들마다 다르다. 학내 장학금으로 고등학교 성적과 영어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적 장학금, 학생이 에세이 2편을 써서 지원하는 뉴 호라이즌 장학금, 학생과 학부모의 재정 상태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금이 있으며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뉴 호라이즌 장학금은 고등학교에 서의 활동h리더십h자신의 재능h교내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등에 대해 학생이 에세이를 써서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그 외 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재단에서 근로 장학금을 받는 길이 여러 방면으로 열려 있어 학생이 학교생활을 활발히 하면 할수록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미국 회사와 같은 방식으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보니 사회생활 경험도 학교 안에서 차근차근 쌓을 수 있다.

2023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4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 03

2028학년 수능 응시 영역

예상 모형과 논점

김경범 교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COLUMN #칼럼

#김경범@교수의@공공장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3 (1VCMJD 'BDUPSZ)

2028학년 수능 응시 영역 예상 모형과 논점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전환하고, 유니크한 r인큐베이팅 스쿨s을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넘어선 새로운 대학 입시를 주창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겪어보지 못한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 지만, 학교 교육과 대입 정책은 공정성과 변별 논란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 과정은 결국 어떤 교육이어야 하는지, 어떤 학교여야 하는지로 귀결됩니다.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와 역대 정부의 교육 정책에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대 김경범 교수의 칼럼으로 그 새로운 길을 모색해봅니다.@ 편집자

2028학년 대입 제도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아마도 내신 절대평가의 범위 → 새로운 수능 체제 → 새로운 대입과 고교 체제 순으로 진행될 듯하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내신 절대평가 문제는 전 학년 절대평가 74 2h3학년 절대평가 중에서 결정된다. 필자는 전자를 지지하지만, 결국 대입 r미세 조정s 기조에서는 후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수능 체제는 조만간 논점이 수면 위로 올라올 터다. 필자는 새로운 수능 체제 논의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h한문 영역을 수능에서 제외하고 공인시험으로 대체해 수능 응시 영역을 축소하자. 둘째, 영역h과목별 문항 수를 줄이 고 시험 시간은 늘리자. 셋째, 수능 총점을 산출하는 한 줄 세우기를 멈추고, 수능 성적을 학생을 평가하는 하나의 자료로 활용하자. 첫 번째 제안은 이 세 과목부터 시험 대비 수업이 아니라 학생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학교 수업으로 전환하자는 뜻이다. 수능 시험이 수업을 왜곡하므로 수능의 속박에서부터 자유롭게 만

들어야 학생들이 외국어를 외국어답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제안도 1_2분 내 답을 찾는 현재 수능이 학생들에게 문제를 푸는 기술을 익히고 답안이 요구하는 정형화된 사고방식을 내면화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향하는 시험이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창의력의 씨앗을 빼앗고 있다. 세 번째 제안은 현재의 상대평가 선택형 수능에서는 총점을 산출하는 방식이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고 투명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점수는 해마다 들쭉날쭉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고 대학마다 산출 방식이 달라 당락도 달라진다.

사회적 논란 피하기 위한 r미세 조정s의 한계 하지만 필자의 세 가지 제안은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 현실성이 없거나 타당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는 이 제안들이 진지하게 고려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현재 상황이란 사람과 시간이다.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처럼 조용히 r오늘만 대충 수습하면서 살기를s 원한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교육 대전환을 결단할 철학도 없고, 정교한 정책 디자인도 마련하지 못했다. 정책을 끌고 갈 사람이 없고, 게다가 남아 있는 시간도 없다. 내년 2월까지 확정하려면 사실상 여름에는 결정해야 하고, 그 이전에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냈다가 다시 이송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이슈가 있다면 논의 과정도 삐걱대고 시간도 지체된다. 교육부가 일정을 맞추려면 사회적 논란을 피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r미세 조정s이라는 최소한의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제안하는 세 가지 제안 중에는 r미세 조정s의 범주에 들어갈 만한 게 없다.

필자는 지난 글에서 2028학년 수능 응시 영역으로 모형 , #, $를 제시했다. 모형 는 고등학교 1학년에 이수하는 공통 과목만을 응시 영역으로 하고, 모형 $는 통합 교과형 수능으로 회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사람과 시간의 문제로 인해 큰 변화를 가져오는 와 $ 모형은 현재 시점에서 논의되거나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 수능 문항을 선다형에서 논h 서술형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마찬가지로 논의는 되겠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 수능 논h서술형 문항 논의의 전제는 내신 평가 문항의 논h서술형 전환인데, 전제가 충족되지 않았으므로 본안을 논의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상황을 고려한다면 2028학년 수능은 결국 수학과 탐구를 선택 영역으로 한 모형 #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중심으로 논의될 수밖에 없다.

기하h미적분Ⅱh탐구 진로선택 과목 포함 여부 쟁점 2028학년 수능은 작년 12월 22일에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되어야 하며, 교육과정 체제는 r공통 과목s + r선택 과목: 일반선택, 진로 선택, 융합선택s이다(표 1).

표 1@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 체제

공통 선택 과목

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여기서 공통 과목은 모형 니까 배제하고, 융합선택 과목은 성격상 수능에 포함될 수 없다. 따라서 교육과정과 수능 응시 영역의 연계를 전제로 한다면, 수능 출제 범위는 결국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 사이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문제가 된다. 선택지는 일반선택 과목만 출제 범위로 하거나, 일반선택 과목+진로선택 과목을 출제 범위로 하는 두 가지다. 새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려면 일반선택 과목으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처럼 조용히 r오늘만 대충 수습하면서 살기를s 원한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교육 대전환을 결단할 철학도 없고, 정교한 정책 디자인도 마련하지 못했다.

표 2@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교과 과목 체제

교과(군)공통 과목일반선택선진택로 선과택목융합선택수학공기공기통본본통수수수수학학학학2211확대률수과, 미 통적계분Ⅰ,경직기인제무공하수,수지 미학학능적,수 분학Ⅱ, ,실수수용학학통과과계 제문,탐화구,

로 한정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과목에 따라 그렇게 쉽게 정하지 못할 수 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논쟁적이지 않다. 국어와 영어는 일반선택 과목으로 해도 무방하고, 한국사는 공통 과목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학과 탐구 영역이다.

수학 교과에서는 일반선택 과목(<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으로 한정해 문h이과 구분이 없는 단일 영역으로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공통 과목(75%)+선택 과목(25%)으로 할지 선택해야 한다. 선택 과목으로는 <기하> <미적분Ⅱ>가 있다(표 2). 그러니까 선택지는 선택하지 않는 것(일반선택 과목만 출제), <기하> 선택, <미적분Ⅱ> 선택, 이렇게 세 가지다. 이 경우 점수는 공통 과목(일반선택)과 공통 과목+선택 과목을 분리해 2개를 산출하게 될 수도 있다. 선택하지 않는 것과 <기 하>+<미적분Ⅱ>로 두 가지 선택지를 만들면 학생 부담이 더 늘어나고 교과 선택형 교육과정과도 부딪힌다. 일반선택 과목으로 한정하는 방안은 새 교육과정에 더 부합하고, 선택 과목에 따른 문h이과 유불리 문제를 덮을 수 있지만, 이 경우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교육부가 대학의 목을 잡고 흔드는 현재 상황에서 대학이 반발하기 어렵지만, 난도 높은 미적분 문항을 출제하는 대학별 고사가 사교육비를 부추긴다는 여론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주장은 일종의 허수아비 게임이다. 이렇듯 수학에서는 <기하>와 <미적분Ⅱ>의 포함 여부가 수능 논의의 이슈다. 늘 그랬듯이 논란을 피하고 시끄럽지 않으려면 교육부는 지금처럼 선택형 수능

표 3@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 교과 과목 체제

선택 과목

교과(군)공통 과목

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과학과과학통학통합탐탐합구과과구실학학실험2험121생지물명리구과과학학학, 화, 학,지세물역학질포구와과과시 스 에물에템질너너과대지지학사,, 전화, ,행 생자학성물기반우의와응주 의유양과 전자세학,,계,기융과학후합의변과 화학역와탐사 구와환 경문생화태,,

수학과 과학이 수능 응시 영역 논의의 핵심이며, 동시에 수능과 선택형 교육과정의 연계 여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된다.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

표 4@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 교과 과목 체제

교과(군)공통 과목일반선택진로선선택택 과목융합선택

한국사1한국지리탐구, 여행지리,

도(덕역사 사포회/함)통한합국사사회21세현세사계회계대사와시사 민,회문와과화 ,윤지 리리,도정동윤시치리아의,시와 법 아미사과사래상 사역탐, 회인사구,문기 ,경학행제과,, 윤리,윤금역사리융사회문과로문제 제경탐탐탐제구구구생하,,는 활 ,현대세계,통합사회2국제관계의 이해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을 유지하면 될 일이다. 과학 교과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이슈는 진로선택 과목의 포함 여부이고, 선택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일반선택 과목(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만 수능 출제 영역으로 삼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붙여서 물리(물리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화학(화학,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 생명과학(생명과 학,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지구과학(지구과학,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이라는 네 개의 선택 과목을 만드는 방안이다(표 3). 후자는 세 개 과목을 묶어 과탐 영역에서 하나의 교과를 구성한다. 결과적으로 과탐 선택 과목은 네 개로 줄어든다.

사탐 영역에서도 선택 과목은 네 개가 만들어진다. 일반선택 과목으로만 수능을 구성하면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가 되고, 여기에 진로선택 과목까지 포함하면 지리(세계시민과 지리, 한국지리 탐구), 세계사(세계사, 동아시아사역사기행), 사회(사회와 문화, 법과 사회, 경제), 윤리(현대사회와 윤리, 윤리와 사상)가 된다(표 4).

표 5@ 현재 수능 74 2028 수능 예상 모형

출제영 역범위현재 수능2028 수능

국어공선통택 과과목목:: 독화서법,과 문 작학문, 언어와 매체(공통)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수학공선통택 과과목목:: 확수률학Ⅰ과 , 통수계학, Ⅱ미적분, 기하공선통택 과과목목:: 미대적수분, 미Ⅱ적, 기분Ⅰ하, 확률과 통계사회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탐구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지리, 세계사, 사회, 윤리; 물리, 화학,탐구법, 사회h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학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8개 과목 중 택 2

탐구지구과학Ⅱ: 17개 과목 중 최대 택 2

영어영어Ⅰ, 영어Ⅱ영어Ⅰ, 영어Ⅱ, 영어독해와 작문

한국사한국사한국사 1, 한국사 2

수능과 선택형 교육과정 연계 여부 보여줄 가늠자 만약 수학과 과학의 출제 범위를 진로 교과로 확장하면, 수능 응시 영역과 출제 범위는 이렇게 달라진다 (표 5).

만약 수학과 과학의 출제 범위를 일반선택 교과로 한정하면, 모든 교과에서 수능의 출제 범위가 일반선택 과목이 되면서 수능은 일관성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표처럼 수학과 과학의 출제 범위가 진로선택 교과로 확장되면 일관성이 깨진다. 그러므로 수학과 과학이 수능 응시 영역 논의의 핵심이며, 동시에 수능과 선택형 교육과정의 연계 여부를 보

여주는 가늠자가 된다.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 만약 표에서 영어와 한국사가 빠진다면 수능 응시 영역은 지금보다 대폭 간결해진다. 이때 영어와 한국사가 공인시험으로 대체되면 학생은 여러 번 응시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대학은 이를 지원 자격으로만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수능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수능 부담이 줄어들면 수업 현장에서 교육과정이 작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수능으로 한 줄 세우지 않고 학생을 평가하는 하나의 자료로 삼을 수 있다면 그것이 교육 개혁의 시작이다. 정부가 말하는 교육 개혁은 모형 # 에 있지 않다.

WEEKLY FOCUS

2025년부터 중1h고1 수학h영어 * 디지털 교과서 도입

2025년부터 초등학교 3q4학년과 중1h고1 학생들은 수학h 영어h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가 이런 내용을 포함한 r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s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발달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필요해짐에 따라 수학h영어h정보 교과 에 디지털 교과서를 쓰기로 했다. 디지털 교과서에는 확장가 상세계(메타버스)h확장현실(93)h대화형 인공지능 등 교과 특성에 맞는 기술이 적용된다.

수학 교과의 경우 * 튜터링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접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다. 영어 교과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연습도 지원한다. 정보 교과는 코딩 실습을 강화한다.

디지털 교과서는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에 초등학교 3q4학년, 중1, 고1(공통h일반선택) 이 쓰게 된다. 2026년에 초5q6학년과 중2, 2027년 중3 등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정보 교과의 경우 학교마다 편성하는 학년이 다를 수 있어 2025년 1학년에 편성하는 학교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쓴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t수학h영어h정보 외에 디지털 교과서를 추가로 적용할 과목은 5월 중 확정할 계획u 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선도학교 300곳 지정

교육부는 올 상반기 중 7개 교육청을 선정해 교육청별로 약 40개씩 총 300개의 선도학교를 지정하기로 했다. 선도학교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전까지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업하면서 우수 사례를 발굴하도록 할 방침이다. 선도 학교는 정규 교과뿐 아니라 늘봄학교(초등)와 방과 후 보충 과정에서도 *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면서 학생들과 인간적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r터치s(506$)h5FBDIFST XIP 6QHSBEF $MBTT XJUI )JHI-UFDI) 선도교사단을 양성한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수업 혁신 의지가 강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r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s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

교사들을 뽑아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다른 교사들의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올해 400명으로 시작해 2025년에는 1천500명 규모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한국교육개발원(,&%*)을 r디지털교육지원센터s로 지정해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다양한 학습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t디지털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까지 기기 보급 현황과 학교 무선망 상태를 점검하고,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h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 록 할 것u이라고 전했다.

교육 여건 미비로 현장 혼란 우려

교육계에서는 아직 현장 준비가 미흡해 혼란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2022년 3월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보급된 스마트 기기(태블릿h노트북)는 151만 대로 학생 1인당 0.28대 수준이다. 무선망은 학교 현장에서 접속 장애 등에 대한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도 맞춤형 수업의 걸림돌이다. 정의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기준 전국 229개 시h군h구(행정구역별) 과밀학급(학생 28명 이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 강남구(37.7%), 서울 서초구와 경기 하남시(각 35.9%) 등은 10학급 가운데 거의 4학급이 과밀학급이었다. 중학교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한데 경기 오산시는 관내 243 개 교실 가운데 92.6%인 225곳이 과밀학급이다. * 보조교사가 수집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

고교학점제, 하위권 학생 t더 어려워u

고교학점제에 대해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데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서교연)의 r서울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한 안착 방안 연구s 보고서 에 수록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r스스로 흥미나 적성 파악의 어려움으로 과목 선택에 문제가 있나s라는 질문에 교과 등급 r하s인 학생(5점 만점에 2.94점)이 r상s인 학생(2.68 점)보다 어려움을 더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서교연은 지난해 9q10월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한 서울 일반고(209개교)의 교사 626명, 학생(고1q2) 2천46명 등 총 2천672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안영은 서교연 연구위원은 t교사들의 면담 결과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들이 하위권보다 대학 진학과 본인의 미래에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분화된 교실에서 각자 수업을 듣고 오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고 호소한 학생도 있었다. 이 또한 내신 성적에 따라 적응도가 달랐는데 r이동수업에 따라 교우 관계 형성이 어려운가s라는 질문에 내신 r하s 집단(2.6점)이 r상s 집단(2.29점)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 고 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면담에 참여한 한 교사는 t이동수업 없이 수업할 경우에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오랜 시간 반 학우들과 함께하며 교우 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u면서 t이동 시간이 매 시간 학우별로 달라지면서 적극성이 낮은 학생은 교우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추측된다u고 말했다.

교원들이 느끼는 어려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은 대부분 5점 만점 중 보통(3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항목은 r다수의 과목에 대한 시험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부담s이 4.36점으로 꼽혔다. 이외에 r생활 지도 의 어려움(4.26)s r출결 관리의 어려움(4.23)s r담임 교사 업무 부담(4.06)s 등에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적성과 진로에 맞게 수업을 골라 듣는 제도 인 고교학점제는 단계적 도입 기간을 거쳐 2025년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학교폭력 가해자 전학 기록, 학생부에 2년간 남는다

전학 조치된 학교폭력 가해자가 졸업하면 학생부에서 관련 기록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 가 폐지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학급 교체 기록도 졸업과 동시에 삭제됐으나 앞으로는 졸업 후 2 년간 기록 보존을 원칙으로 한다.

교육부는 최근 제1차 현장 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r새 학기 안전한 학교 추진 방안s을 발표했다.

추진 방안에는 3월 신학기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r폭력 없는 학교s r사고 없는 학교s r건강한 학교s r권리가 보호되는 학교s 등 네 가지 주요 내용이 포함됐다. 폭력 없는 학교를 위해 교육부는 3월 1 일부터 학교폭력 가해유형 8호인 전학 조처를 받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기록을 예외 없이 졸업 후 2년간 남기기로 했다. 지금은 졸업 후 2년간 보존이 원칙이지만 심의를 거쳐 삭제할 수도 있어 엄

정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학교폭력 가해유형은 1q9호로 분류돼 있는데, 8 호는 중대한 학교폭력 조치에 해당한다. 의무교육 시기인 중학교에서는 9호인 퇴학 조치를 할 수 없는 만큼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8호 조처가 내려진다. 7호 학급 교체 조처된 학교폭력 가해자 기록은 현재 졸업과 동시에 삭제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졸업 후 2년간 보존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이 경우 가해자의 반성 정도와 피해자와 의 관계 회복 여부 등을 심의해 삭제가 가능하도 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t지금은 일부 자료가 누락돼도 학생부 조치를 삭제하는 경우가 있으나 앞으론 심의가 깐깐해질 것u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대단신학

국민대,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총 7개 대학 21개 팀 101명 참여

ⓒ국민대

국민대는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r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국민대 외에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등 총 7개 대학 21개 팀, 10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5일간의 교육을 받은 후 가상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 대회에 참여했다. 대상은 인하대 ;JNDBS팀, 최우수상은 국민대 'PTDBS팀, 우수상은 아주대 아주행팀, 국민대 범블비팀, 장려상은 충북대 똘기팀, MFHHP팀이 수상했다.

국민대 신성환 사업단장은 t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자동차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u면서 t또한 학생들이 하계방학 때 진행될 스케일카 실환경 경진대회에도 참여해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경험을 더 쌓기를 희망한다u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 미래혁신단은 올여름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개발한 가상환경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3$ 차를 개조해 만든 스케일카에 적용하는 r스케일카 기반 실환경 자율주행 경진대회s를 개최할 계획이다. 후속 대회를 통해 가상환경과 실제 환경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와 비슷한 조건에서 알고리즘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과정을 학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대, 튀르키예h시리아 긴급 구호 모금 진행

서강대는 튀르키예h시리아 인근 지역의 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튀르키예h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은 서강대 교h직원과 학생뿐 아니라 모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금 기간은 3월 5일까지이며, 서강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서강대는 성금이 조성되는 대로 기쁨나눔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심종혁 총장은 t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u면서 t대학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성하는 곳이 다. 이재민들의 조속한 구호와 재건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나눔을 바란다u고 독려했다.

공주대, 조규흥 복지부장관 만나

의과대학 설립 요청서 전달

공주대는 원성수 총장이 지난 2월 20일 세종정부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에 관한 5 개 대학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공주대 외에도 목포대 송하철 총장, 순천대 고영진 총장, 안동대 권순태 총장, 창원대 어윤 부총장이 함께했다. 5개 대학 총장들은 지역 공익 의료 인력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청했다. 원성수 총장은 t국가 기본 전략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u이라며 t지속가능한 지역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사각지대가 산재한 지역에서는 국립대학의 의과대학 설립이 시급하다.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u고 말했다.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WEEKLY HOT BOOKS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마케팅의 시대, 만화로 만나는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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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지은이 조립식 펴낸곳 교문사

바야흐로 마케팅의 시대다. 기술의 상향평준화로 제품h기술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진 데다 무한경쟁 시장이 굳어지면서 마케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마케팅 바이블로 평가받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3권의 만화로 풀어냈다.

1권에서 마케팅의 기본 개념h원리를 훑고, 2_3권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가격 결정 과정, 실제 사례와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확장 중인 마케팅의 영역h역할까지 알려준다. 전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풀어온 지은이는 재치 있는 대화와 친근한 사례로 마케팅 원리를 설명한다. 아마존과 쿠팡 등 익숙한 기업으로 r고 객 가치s를 안내하고, 한정판을 통해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r헝거 마케팅s 기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곳곳에 배치한 다양한 형태의 도식과 그래프 역시 이해를 돕는다. 또 각 챕터마다 알아야 할 핵심과 키워드를 먼저 소개하며, 챕터 끝에선 앞선 내용을 요약h정리한 r교수의 강의 노트s와 핵심 내용에 대한 질문을 담은 r스스로 정리하기s로 마무리한다. 이는 스스로

깊이를 더하며 읽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된다. 경영 계열 진로를 꿈꾸거나,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숨은 전략에 흥미가 있는 학생, 살아 있는 경제h사회 개념을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이 읽어볼 만하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읽고 내 주변 브랜드에 숨어 있는 마케팅 전략을 찾아 이야기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책 읽을 마음을 다잡는 것만큼 읽을 책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새로운 책을 <내일교육>이 @꼼 편꼼집히자 살펴 소개합니다. 격주로 찾아올 두 권의 새 책, 기대해주세요.

창의적 사고 탐구가 궁금하다면

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지은이 김상준 펴낸곳 풀빛

샤프와 볼펜, 포스트잇, 지우개j. 흔한 학용품이지만 지식을 보다 편하게 습득하고 전달하게 해준 r세기의 발명품s이기도 하다. 이런 발명은 문제를 발견하는 눈, 창의적 사고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자주 듣는 혁신, 발상의 전환, 역발상이라는 말과 맥락이 같다. 발명가이자 발명교육가 r인벤토s로 활약 중인 지은이는 이 발명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1983년 6천400미터 규모의 충남 서산 방조제 사업의 물막이 공사에 쓰인 r정주영 공법s을 그 예로 든다. 거센 물살에 난항을 겪다가 r23만 톤급 폐유조선을 가라앉힌다s는 발상으로 이틀 만에 공사를 마무리, 공사 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켰고 우리나라 영토도 4천700만 평 늘었다. 생활 속 불편함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r발명s의 원칙을 알려준다. 수학이나 과학을 잘 못하더라도, 당연하게 여긴 사물과 현상을 다른 시야로 볼 수 있

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발명의 원리 8가지도 소개한다. 발명품을 자신의 자산으로 만 드는 특허, 지식재산권의 개념과 중요성, 획득h활용법도 쉽게 설명한다. 귀여운 삽화, 곳곳에 자리 잡은 23코드를 통해 다채로운 발명 자료도 볼 수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 를 키우고, 다가올 지적재산권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무엇보다 탐구 활동 주제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더 깊은 탐구 방법을 알고 싶거나, 탐구 결과물을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길잡이 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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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올림피아드교육

교문사

원작

필립 코틀러h개리 암스트롱 글h그림 조립식 감수 장대련

알면U알수록U어려운U마케팅을U

만화로U배운다1

대학생을U위한U교양도서U추천1

CONTENTS

1권 마케팅, 시장, 소비자의 이해2권 핵심전략과 경로3권 다양한 전략과 영역의 확대

PART 1 마케팅의 정의 및 마케팅프로세스PART 1 전략의 핵심은 고객가치PART 1 다양한 마케팅전략

PART 2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PART 2 가격과 마케팅경로PART 2 마케팅 영역의 확대

북트리거

수수학학을을 포포기기하하기기 직직전전인인 학학생생에에게게

문제집 외에 줄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x수학y할 용기

이런 x너y에게 꼭 필요한 책!

∞ 수학 할 만큼 했다, 이제 그만 놓고 싶어진 너 ∞ 문제 풀기도 전에 식은땀이 나고 손이 차가워지는 너장석우∞ z선생님, 이번 시험에(도) 증명 나와요 {라고 묻는 너지 ㅣ음∞∞∞ 시수수험학학 은이직 라후일는찍, 수 인이학생 손쌤,절 멱인했살생지 이잡만라을 책는 뻔읽 수한기학 는너에 자서신 갈 있 길는을 너 잃은 너200원04쪽ㅣ,155지은이 장우석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

했으며, 현재는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 『수학의 힘』, 『수학, 철학에 미치다』 등의 수학 교양서를 썼다. 2014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으며 추리소설가로 데뷔했고, 2020년 단편집 『주관식 문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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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史記列傳

인간과 권력에 대한 살아 숨 쉬는 경전

사마천에게 배우는 최고의 인간 경영법

중국 고대 2000년 역사와 함께 인간사 천태만상을 생생히 담은 영원한 고전.인간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쳐 와신상담, 토사구팽, 사면초가 등 수많은 고사성어들의 기원이 된 인간학의 보고(寶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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