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내일북 사용법
모바일용 내일북 사용법
CONTENTS
NO.1079 2023.02.08~02.14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11 PREVIEW70 WEEKLY FOCUS대학 예산 2조 원 지자체 집행 추진소멸 위기 지방대 살아날까?
REPORT & INTERVIEW
28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4_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강수민(경기 소명여고)
“경제학+심리학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 바탕 둔 경제 정책 만들고 싶어요”32 핫 토픽 ‘쫌’ 아는 10대 45_학교폭력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다? 학폭 피해자 고통은 ‘현재진행형’36 한 대학 다른 학과 49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VS 환경보건과학과38 ISSUE INTERVIEW_ AI 교육 도입 주장하는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디지털 기술로 1:1 맞춤형 교육 구현AI는 보조 도구, 주체는 ‘교사’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전 세계가 함께하는 환경보호26 유쾌발랄 우리학교운동장 버스킹의 감동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건축학과건축물의 원리·가치 찾는 책 읽기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서강대·성균관대, 자연 계열 수학 지정 해제
2024 대학별 교차지원 변화52 아이들의 첫 학교 책임지는 초석교육에서 놀이로 중심 이동, 유아교육학과56 해외 대학 복수 학위 전공핵심은 교육과정, 유학 연계 확인 필수COLUMN & COLUMN
62 그럼에도 학교 ⑤ : 학교 비전 새로 만들기 1(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
우리 학교는 비전이 없다?66 허진회 교수의 경이로운 생명공학 06유전자 가위와 유전체 편집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전화 02-3296-4142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2. 8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J=9<=J’K PAGE독듣는자다에게학 교 편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충남 온양고 서종화 교사
교사&학생들이 뽑은 베스트 기사
1EDUCATION#2023@수시@합격생#학생부@종합@전형#한양대@반도체공학과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김윤미 t수시 합격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긴 인터뷰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어떤 식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활동했는지를 살펴, 학생 지도나 상담에 활용합니다.u
2ndeailue특단별행 본
<전공 적합書 WPM.5> t<전공 적합書> 시리즈는 다양한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들이 고교 시절 독서를 어떻게 교과와 연계했는지, 탐구 활동 주제를 어떤 식으로 설정하고 전개했는지를 알려주고 책의 내용도 짚어줘 학생들을 지도할 때 도움이 됩니다.u
t학생 상담 파트너 되어준
다양한 전공 정보h합격생 사례u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학교에서 어떻게 비치해 활용하고 계신가요
주로 고3 담임 선생님들이 보고 있습니다. 학급에 따라 교실에 비치해 아이들이 보기도 해요. 제 경우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와 r전공 적합書s 시리즈를 챙겨 봐요. 합격생들의 인터뷰를 꾸준히 보다 보니 진로가 바뀔지언정 자신을 표현할 만한 키워드가 있더군요. 이런 것들을 참고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어요. r전공 적합書s에선 대학 교수들의 이야기를 눈여겨봅니다. 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라는 조언이 많은데, 사실 학과 홈페이지의 설명은 추상적이고 어렵게 표현돼 있어요. 기사에선 인터뷰로 쉽게 풀어 전공 교육의 방향성을 설명해줘 이해하기 좀 더 수월하더군요. 그 외 입학사정관이 직접 중요한 과목이나 평가 방향을 설명하는 기사 등 평가자가 직접 발언하는 기사들이나 교육과정과 관련한 기사들도 눈여겨봅니다.
특별판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선택 과목 가이드북>은 지난해 7월 1, 2학년 선택 과목 결정 시기에 학급별로 비치해 학생들도 직접 살펴보게 했어요. 자신의 희망 전공이나 흥미 분야에 맞는 과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함께 담긴 수업이나 수행평가, 합격생 사례들을 참고해 개별 상담 시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할 때 탐구 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하기도 했죠. <전공 적합書>도 학급에 비치하고, 1:1 상담 때 활용했어요. 다른 학교에도 상담하러 가는데, 제자와 세특 내용이 매우 흡사해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같은 과목에서 대학 과정의 개념을 고교 과목과 연계하다 보니 탐구 활동 주제나 내용이 비슷해진 걸로 보여요. 입시 유튜브나 컨설팅 학원들에서도 비슷하게 안내하고요. 이후 다른 학생이 같은 주제의 탐구 활동을 하겠다고 했을 때 만류했어요. 자신만의 키워드를 보여주기 어려울 테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학생 개인의 특성을 살릴 탐구 활동에 독서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상세하게 안내해줘서 인상적이었어요. 학생들도 선배들의 사례라 더 흥미를 가져요. 관심 있는 전공에 추천된 책도 건네주는데, t발췌독도 괜찮다u는 선배들의 이야기에 부담을 덜 느끼더라고요. 하하.
앞으로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나 건의 사항이 있나요
r전공 적합書s에 신설 학과나 특수학과 등 보다 다양한 학과들이 소개됐으면 좋겠습니다. 학과 관련 기사들이 다양한데, 특히 4쪽으로 구성된 기사는 별도의 코너명이 붙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책도 보지만,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기사들은 스크랩해 출력하는 등 인터넷도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 코너명이 없으니 검색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2022년 3월부터 <내일교육>의 구독 모델이 온라인과 지면, 둘 다 이용할 수 있는r결합s 구독으로 단선화됩니다. 이에 발맞춰 편집부가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내일교육> 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r꿀팁s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 기사를 좀 더 잘 읽는 팁부터 기사 상단에 입력된 태그로 필요한 기사를 온라인에서 모아 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매주 찾아가는 <내일교육>을 꼼꼼히 읽는 독자들을 위한 퀴즈까지 담았습니다. 2주에 한 번, 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을 제대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122E88D위UWWCeeeekkAllyy TEE ddIuuOccaattiiNoonn MMaagg#aazziinn2ee023@수시@합격생#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전이기전자공수학부학이이 충배합올t과생격어통,실수대우네생 선인프학들했해한한는가한계각기한면중데로 도과> 며 다부자곽 도준선것에그결수다점 목<택. 수컴신 <이택담 혁 <없프수학과선래매 접학세능과미퓨진 감은 취학력과좋이 ,택과밍로교 인 과<적재과 연터씨으 있에의 다했물적목터과정 면그과목 세분과 상 로를네 다자뷰는 었리애이이목장접학대이래선>을대트관 이과2 지었학.의밍은수을 한 얘을기점 없두0모목워전 Ⅱ자다2>만어< 신 첫와기을 어 답3이과치 관충두기기>B크과.T졌,를 K 연교르십수이중하이<심주V 분 다3전>목O<공( 세 화충과학을접시인 분히H공학확는수릴감명>동!은충자졌수.학대에 률남 수 했공업레 O 년 교 활합전 B곽공계배시대활고료2 상온Ⅱ교이F과이혁기0 기능 을J양으하합열때학격학M.때용동등워1 2전육>D대P어고으어진 인실 N 3로 통격두부야다때은학생선최해부자과 로이 과졸평터 생 공교 는사문 택에 <터 계저 만 진릴정확과한수뷰업과가면전학진 > ) 한 이했부났 로요다 점형이까접학접였해레최목때학학률으의다다다력에지야던종도는Ⅰ한과할로이을에이종...u 수계즘학자점까정서혁심진동않설<요1다도상택<유성을어학머장접배t을학8미물규 학히 진 학적요 더 주우된요 이의할을 신8학,했대교>선 이대성교배통교리명수적.미 나교씨 도라.러을 는 는h택 기평 u상했수<에접적육어교교좋우 계학 과학분그이 에가 닝물고했 에 가수 소했이지으1게서아생 육는과Ⅱ있과학>육렇 등 요 매리은분서다좀 다선 어부각능학< 했정 로프과만었목 선우다과개기 과>주학급좋석 택녔.. 과요 트해 들습 물다담수정으선에하택 정념던았실 으8하해목 결물오한던등 웨왔은8업에론로서 .외는 했.이 들상던 국것험로리도부 명망는 >박이 을어,기 도과 <게에 충 다 라 이 관 은 학대친담 이<배설잘한 >람 이과 컴후학남에 확들부 <.외임고을충많도없 구이 두 운목이수 교 큰회퓨 내률< 회Ⅰ선등 으나과분 실이에이온들루 물개생 이지 자과이 충터개택이 있과일는지며왔학 히도수 발이리각네 양쓰 에3쓰수남기네념배득 을 교해학 않없수지 원 이고Ⅱ 통학차 했 기과할과 인선정도도트들 다 이육우고가의만대이년어단기 계법Ⅱ다이교 과보다존정 목택었는 워때>을 ,해수에요몰하으꽤 했>로.>에보선경목 에 는을한육크 때< 와도다 다 자려세.중접 미개지 로게택 우안도설 제서 청 >접많문2 . 비. 함 것를목적 설만 3 한 화 수명있과등가도참이 해분좋일은수물에차롯께을해 분되 도할었,목급 학선왔야이찌 학리 원해여제다어 수관 확과>그3<택볼 거을을과유감확 은던학적만는을 해공를학교 심학목렇인공했 있든 수 입치률 과었큼받모 함하 과년 알했얘이만더있과다대새후었요다 니 과던 게두는께의 에있고어만화다물공라목었루으에롭기배.. 다 거가대서주학데.리열를됐도선개던게에리는치니서공어통들 . 머개어지정수(과의작터뒤단모을수강이취tt데r됐됐이작성고r의씨에서기선선특머사발신요에 획때했) 빌 서 학사하 를죠 다하이민 는 정거있정이 찾택형매활어개아신제용h자러.했.부다리인도서.면었 하 는에분리겠 적미아 대 력 고용러려발두공자처학과이기서를 어터닝티 록서다던 와석물다지.보을수등한 움 이그하와닝충음교노계이등학 에요 과 . 물해꿈리는머를면시했학 중 학다최이노랜는 사에느돌엔 에 상이도.안개정 신꾸 과여서스 죠의학 교면리단로생 로트 용선꼈가 서즈가웹있오호 처개,에념에며 러정러 템. 과 학 봇각 본자 어위객게 캠었선 픈작데위내리경캔 수전샌 제서발 닝에 을 , 드수이제활질와요바체 임바으지형소용이내와을로팔행송더작 슬미에서 론학 위동어구s느 .위 로만대스하이터 를이들한링개해슨 상 머간적 인위위 보를을축과낀보대 행수 는라 교택더을발 입, 의호신 의분선반 모처공치해진 로 하정 를목해렬선통를 는것과시라 머에력 작러 학택응델임리지 상활로 봇는수에 변공적 생해 은와고신도본받등목이강용소닝호하하을베와능, 용 학서화 부으님팔 융통 요을격 고의경해일의하재과는도자같쓰 디물 을작한 최를합로께구수,. 적 이험해을유는는로 계 록체은u만이드리 용과 파선적스가게 방글정학으묻 을나 튜 시에과 들내는알하특학사 을정하혁이형시모화마속임음의해 로고 갔브작 제기장맞쌓고히과용 ,개에는매신 썬대스습를트도최 다 로했 시 한은았채 r 티 자웹념서 연n적위공수으인싶도템수력에 를적프,모a.봇 ,지스e 다 처의화이 을구해부작를로터 널었움인을학 게 효로i움미인빌처임el 만템.블 d하은 넷 에던이팔 의임손하사율젝느주사다분직국주공리리베스u 고개기 과서 을 그 적트끼용루석임 많머제활지개제티이하용디마컴.혁 발 최됐드과를게로트시퓨는한책을본진이제신자로용능일발에미는*259 s s
<내일교육>의 대표 시리즈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2023 합격생들의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로는 과학Ⅰ 네 과목과 과학Ⅱ 두 과목,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충실한 선택 과목 이수와 교과 활동이 강점인 곽현진씨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대학생 선배들의 생생한 수시 합격기는 홈페이지에서 r#수시@합격생s을 태그 검색해 모아 볼 수 있습니다.
편집부와 다시 보는 기사 501 5
NO. 1076·10772022.12.28 ~ 2023.1.10
4WE위E KLY THEME#고교학점제#성취평가제#2022@개정@교육과정
1144832921등등31등등등%%%등%급급급급급급#$%&*1버지2고있학상취살성둘최성고상때고도재0등취교취대등대도문교 소달펴점 정수2평봅학 도5평한린록평입상 학애성학기 선있년니 가점점를니 가가하급교취과반 기 다주제 제가다다가제다전는자정 목 진 수교 ..가는 는 사에B 는준 교면힘T 특r로 책K육변 V기 하라제을 학대의히O에H과선적임과지! 대게대 해목 생O 발정도택용B별학는교로 가학F 이세 달이교휘J 선되.M과D 분육안 데나하점하P는 공택sN현목 이해착 확는지오을 따 통자의정장에고 된야료 또 른는 상취못에되한과 교측다 만 득우할하황하국이면면서목면학h교 려면성나육에 적유뿐고,누을서점부 이서이의입과 용해 의아담적 정 수 제고되시 주니제당평니을해교본강가에까교선로 다는사학라교한질 졸원느지 학도 , .부입맞 들< 점 고성업점끼 고미 후소교니거춰은을각취하제이 학는교둬외취 진됐이 점다평학는지평 수되학내.것도제로 지 수가점난가제 도진은어입학야와만의할입제로 제도 을생왔합 1새에, 들 적가입선2의수 점중따던 니모롭둘월니 른성 택심 없을중성다든2게 성러에 다0 이2는 과하패어취. 평싼 학 2도0.평 떻따5목소2위를r제미가 생입쟁년라에2권제게수 이되 가이개 점부 개 일의학수예과는를선 은과터 정 목부생방s방1 로 r성안 목는등미 h성을 들교 성성처>취 지별 급이의 취 육모취리도선 수가평 평최변학과든택평가됩할s입가소가별습정니 해제지선패제에니 제 이다 동도성택이로, 다 가있기핵 . 과취 수.확따 과 었부심옮 도각제하정라수 겨목다 여 입쟁서입고과가 준제왔으됐고에발목점 니,에 습로지좀표다이토이을_ 니도 만수 됐&.확로 더 요중익를까다달, 합습대 여기구무심지숙.할니니 현되준전하게으 했5 다다재수기히에는를로개던.. 1166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 Maaggaazziinneennaaeeilileedduu117723코드 찍고 기사 보러 가기고교학점제가 성큼 다가오며 그와 관련한 교육과정, 평가 체계, 입시 제도 개편 논의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고교학점제, 현재의 논의 방향이 궁금하거나, 해설이 필요하다면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r#고교학점제s를 태그 검색해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J=9<=J’K PAGE
QUIZ TIME
열독 퀴즈
최근 2개호의 주요 기사를 읽고 다음 퀴즈 중 관심 가는 하나를 택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홈페이지 r독자와 함께!s 메뉴에 게재된 1079호 r<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s 기사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총 10명의 독자에게 선물(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드립니다.
1078
Q121. &%6$5*0/@ r2028 대입 개편 3차 포럼 현장, 선택형 교육과정과 수능의 불편한 동거s 기사 중t민 교수는 수능의 실질적 공정성을 위해 연계 제도가 도입됐지만, 이를 통해 수능이 능력시험에서 ○○○○ 성격의 문항들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u
HINT1982학년 대입부터 1993학년 대입까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학에서 알공아부보할기 수위 해있 는시 행능된력 이시 험있입는니지다 .1079
Q222. 8&&,-: 5)&.&@ r인문 사회 분야 응용 확장, 인문 계열에 문 여는 인공지능학과s 기사 중t인공지능학과는 이러한 기술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기초 수학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거쳐 기계학습, ○○○○, 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u
HINT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거대한 규모의 자료를 말합니다!참여 방법
① 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접속② 메뉴에서 r독자와 함께s 게시판 클릭
③ 최신호 기사 클릭 후 댓글 쓰기④ 퀴즈 번호와 답 적고 등록하기당첨 독자 선물은 2월 17일(금) 일괄 지급합니다.
지난 정답 21. 임베디드 22. 기회균형PRE 내/비0게.1이07션9VIEW
1.16
8&&,-: 5)&.&@ 인문 계열에 문 여는 인공지능학과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했지만j인공지능학과는 대표적인 신설 학과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대학도 있고요. r살펴볼 대학이 많지 않겠지 _s라는 건 헛된 기대심이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과 검색창에 r인공지능s r*s를 입력하면 총 75개 대학이 뜹니다. 학과 수는 이보다도 많았고요. 이 중 많은 대학이 인공지능 융합 학과였는데요. 이는 2020년 교육부가 2021년부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첨단 분야의 대학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조치한 영향도 컸습니다. 모든 대학의 학과들을 살펴볼 순 없었지만, 17개 대학 19개 학과(전공)의 2023학년 정시 모집 요강을 분석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의 한 분야인 인공지능은 보통 자연 계열이지만, 인문 계열 학생들에게도 진입 기회를 열어두는 곳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의 전망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민동보h정여진 교수님들께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조나리 기자
1.56
해외 대학 복수 학위 전공
기관 이름 뒤 r전공명s도 주목! 시작은 이름이었습니다. 전공명을 들여다보니 학문 분야 앞에 고유명사와 같은 외국어가 있어 찾아보니, 해외 대학과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특성화학과임을 알게 됐어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도 실제 수업이나 전공 설계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본교와 연계한 연수나 유학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궁금하다는 목소리가 많아 취재를 진행했죠. 분량상 기사에 담진 못했는데 tr전공명s에 수업 방향이 있다!u는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쌤의 이야기를 취재 과정에서 거듭 확인했습니다. 수업 방향을 알면, 전공h대학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고요. 막연한 이미지로 결정하지 말라는 당부를 지면을 빌려 전합니다. @ 정나래 기자1.28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강수민서울대 합격보다 어려운 서울대 다니기서울대 재학생들이 그러더군요. 서울대 합격은 쉽지만 서울대 다니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다고요.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아 r아js 하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물론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위축되는 마음이 느껴질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서울대에서 입학을 허락한 건 서울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역량,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뜻입니다. 내성적인 편이라며 발표 수업 등을 살짝 걱정하는 수민씨에게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t잘할 테니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길u이라고 응원하고 싶어요.@ 김민정 리포터EDU
CALENDAR 추이천 활주의동2.9~2.15 FEBRUARY 2023
전 세계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국제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환경대회
주최 환경교육재단 한국사무소대상 만 8_25세접수 2월 28일까지 홈페이지 GFF-LPSFB.PSH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아이디어 겨뤄보자 2023 :3& 국제 청소년 환경미디어 콘테스트
환경교육재단 한국사무소는 2023년 국제 청소년 환경미디어 콘테스트의 국내 예선전을 개최한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환경오염 등의 주제로 주변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탐구한 결과물을 사진이나 기사(보고서h에세이h수필h논문 등 형식 무관), 영상 분야에 출품하면 된다. 참여 그룹은 만 8_10세, 11_14세, 15_18세, 19_25세로 나뉘며, 개인과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팀의 경우 팀 내 최연장자 나이 기준이 다. 제출 작품의 형식과 규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2월 28일까지 참가비(2만 원)와 함께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3월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각 분야 최우수 작품은 국제대회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된다.J=HGJL=J’K LAH
국제 청소년 환경미디어 콘테스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환경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유네스코(6/&4$0), 유엔환경프로그램(6/&1), 세계관광기구(850)가 후원하는 국제대회다. 청소년 환경 리포터(:PVOH 3FQPSUFST GPS UIF &OWJSPONFOU) 제도를 도입해 만 11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민 저널리즘을 추구한다.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책을 기사, 사진, 영상으로 남겨 공유한다. 홈페이지에서 역대 수상작을 살펴보자.
독서
주최 협성문화재단 대상 만 14_19세접수 2월 17일까지 홈페이지 ITDG.DP.LS
책 재밌게 소개할 재주꾼 모여라_
제4회 주니어 북튜버 콘테스트협성문화재단은 제4회 주니어 북튜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책 리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내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권할지 고민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만 14_19 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재단에서 선정한 <훌훌> <귤의 맛> <이상한 정상가족> <보통의 노을> 중 1권을 읽은 후 5_10분 내외의 책 리뷰와 소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유튜브에 r일부 공개s로 업로드하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2월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3월 10일 발표하며 50명의 베스트 북튜버를 선정해 3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전시공연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기간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 TBD.PS.LS
음악으로 인류를 구원한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 뮤지컬 <베토벤> 평생 독신이었던 베토벤의 사후 유품으로 발견된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뮤지컬이다. <월광> <비창> <운명 교향곡> <엘리제를 위하여> 등 베토벤의 클래식 명곡들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되어 한국어 가사를 붙여 소개된다.
세간의 갈채와 환호를 받는 음악가지만 청력 상실을 진단받고 외롭고 굴곡진 삶을 살아가던 베토벤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면서 폭풍 같은 감정에 휩싸여 불멸의 명곡들을 만들어낸다.미술공모
주최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대상 전 연령접수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 UDT-BTJB.PSH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온라인 인플루언서 투어 2023 로고 디자인 공모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은 한h중h일 3국의 도시가 동아시아의 문화도시로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도록 r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온라인 인플루언서 투어s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잘 나타내고 문화 교류의 가치를 담은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참여를 원하면 디자인 파일(* 또는 14% 형식)과 변환 파일(+1&( 또는 1/( 형식)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2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2월 28일 개별 발표한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스티브 잡스도 자녀에게 주지 않았다는 스마트폰
<뇌를 퇴화시키는 스마트폰의 위험성> 상영 UW/ 스토리 채널겨울방학에서 봄방학으로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가장 여유로운 시기. 이 시간을 보내는 손쉬운 방법은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4/4와 유튜브, 게임까지. 하면 할수록 더 하고만 싶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뇌의 기능은 퇴화되고 학습 능력은 낮아진다는데. 궁금하면 클릭_WEEKLY THEME#인공지능학과#*#대입
인문h사회 분야 응용 확장
인문 계열에 문 여는 인공지능학과2016년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은 인류의 인식을 완전히 전환시켰습니다. 대학에서도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하기 시작, 최근까지도 그 기조가 이어지고 있죠. 인공지능은 인지, 학습, 문제 해결과 같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분야로 인류 사회와 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력이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인공지능은 고성능 컴퓨터와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학과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초 수학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거쳐 기계학습, 빅데이터, 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입에서도 인문 계열 응시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는데요. 2023학년 정시 모집 요강을 기준으로 인문 계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고, 통계학과 빅데이터, 컴퓨터공학 등과의 차이도 짚어봤습니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자도료움말 한 국민동대보학교 교육수협(이의화회여, 각자 대대학학교 2 0인2공3학지년능 정학시과 모학집과 장요)강hh이대수학진별 교 학사과(충 홈남페 신이평지고등학교)h정여진 교수(국민대학교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t최근 <정보> 교과가 많이 강조되잖아요. 저도 인공지능과 관련해 연수를 받고 있는데, 관련 학과들을 조명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뭐가 있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떨지, 졸업 후 진로도요. 인문 계열 학생 중 간혹 r프로그래밍을 왜 알아야 하지 s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문 계열 전공에서 도 코딩이 많이 활용되고 있거든요. 인문h자연 계열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u
충남 신평고등학교 이수진 교사(본지 1073호 독자에게 듣는다 ] 학교 편)135 1
대학 사로잡은 인공지능관련 학과 개설 현황은 주요 학과로 떠오르는 인공지능학과현재까지 국내 대학 중 인공지능(또는 *)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총 75개다. 서울 지역은 15개, 지역은 60개다(표 1h2). 이는 운영 대학만을 나타내는 수치로, 학과 수로 따진다면 한 대학에서 2개 이상의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수치는 더 늘어난다. 지난해 정부가 첨단 학과 증설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공학과 신설이 이슈로 떠올랐지만, 인공지능학과 신설도 주목받았다. 2022 학년에 신설된 대학도 있고, 1년 새 전공에서 학부로, 또는 인공지능대학 설립 등으로 규모를 확대한 대학도 있다. 인공지능학과는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하는 학문이다. 때문에 대부분 대학의 인공지능학과는 자연/공학/*5(정보) 계열에 속해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인문/사회는 물론 예체능 계열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공지능학과는 보편적인 자연 계열 선발 기준을 따르지 않고, 인문 계열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두는 추세다. 예를 들어 인문/자연 계열에서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거나 자연 계열이더라도 수능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 등이다. r인 서울s 대학 인공지능학과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정시 일반 전형 기준 인공지능 관련 학과 를 운영하는 서울 지역 15개 대학 17개 전공(학과) 중 인문 계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9개 대학 10 개 전공(학과)에 달한다(표 3).
표 1@서울 지역 인공지능 관련 학과 운영 대학(가나다순)
표 2@서울 외 지역 인공지능 관련 학과 운영 대학(가나다순)
표 3@ 서울 지역 인공지능 관련 학과 운영 대학 중 인문/자연 계열에
물론 이들 대학이 모든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인문 계열 학생들에게 문을 개방한 것은 아니다. 2022 학년부터 통합 수능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대학에서 인문 계열 학생들의 자연 계열 학과 진입에 장벽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인 만큼 대학에서도 특정 계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고려대 자연 계열 인공지능융합전공(컴퓨터학과 연계전공)과 국민대 자연 계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서울과학기술대 자연 계열 창의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서울시립대 자연 계열 공과대학 인공지능학과, 세종대 자연 계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연세대 자연 계열 인공지능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중앙대 자연 계열 소프트웨어대학 *학과는 2023학년 정시에서 수학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반면 국민대 인문 계열 경영대학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인문 계열로, 수학과 탐구 과목의 지정 제한이 없다. 또한 국민대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인문/자연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해 경영학에 관심 있는 자연 계열 응시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국민대 예체능 계열 조형대학 *디자인학과도 수능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동국대 자연 계열 *융합대학 *소프트웨어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도 인문/자연 계열로 나눠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 계열 선발은 선택 과목의 제한이 없고, 자연 계열 선발은 수학은 <미적분>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를 선택 과목으로 지정했다. 숙명여대 자연 계열 공과대학 인공지능공학부도 선택 과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화여대 인공지능대학은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에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하되, 자연 계열은 수학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반면 인문 계열은 선택 과목 제한이 없다. 한성대 창의융합대학 *응용학과 는 인문/자열 계열 구분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는 데, 선택 과목 역시 지정 제한이 없다. 선택 과목에 제한은 없지만, 일부 과목을 응시한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삼육대 자연 계열 미래융합대학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선택 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신여대 자연계열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융합학부도 지정 과목 제한이 없지만 과탐 응시자의 경우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이 있다. 숭실대 자연 계열 *5대학 *융합학부도 선택 과목 제한이 없되 <미적분> <기하> 응시자가 취득한 표준점수의 5%, 과학탐구의 경우 취득한 수능 백분위 점수의 5%(과목당 2.5%로 2과목 반영)의 가산점이 있다. 숭실대 입학처는 t*융합학부는 통합 수능 이전부터 계열 구분 없이 선발했다. 2021학년 *융합학부 합격생의 50% 정도가 인문 계열 학생u이라며 t다만 통합 수능 시행 첫해인 2022학년의 경우 인문 계열 응시자의 합격 비율이 줄기는 했다. 아무래도 표준점수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u고 말했다.
서강대 자연 계열 공과대학 인공지능학과는 2023학년 정시에서 수학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그러나 서강대는 2024학년부터 자연 계열 학과 지원 시 지정 과목 제한을 폐지하기로 해 인공지능학과 역시 인문 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정시에서 수능 지정 과목을 둔 대학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을 감안한다 면 일부 대학들을 제외하고 인문 계열 응시자들도 인공지능학과 진학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충남 신평고 이수진 교사는 t인공지능은 적용 분야 가 다양하고 트렌드도 많이 바뀌는 것 같다u면서 t대학별로 어떤 (인공지능) 학과들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u고 말했다. 이어 t최근 <인공지능수학> 과목을 인문 계열 학생들도 많이 신청한다u면서 t호기심에 신청한 학생들도 있지만 경제나 경영 마케팅에 서도 인공지능이 많이 활용되는 만큼 사회 분야 분석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u고 설명했다.
135 2
한 대학 두 개 인공지능학과통상 인공지능 관련 학과는 공학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는 인공지능학과와 인공지능의 기술을 다른 분야에 적용h융합하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등이 있다. 이에 전공명에 r인공지능s r*s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학과(전공)마다 교육의 중점이 다를 수 있다. 2023학년을 기준으로 한 대학에 두 개 이상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4곳이다(표 4). 자연 계열, 인문 계열, 예체능 계열에 각각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 국민대와 달리 같은 계열에서도 인공지능학과를 복수로 개설한 곳도 있다. 표 4에서 소개한 대학의 학과들은 학과명에 r인공지능s 또는 r*s가 포함된 학과만 정리한 것으로, 인공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빅데이터나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표 4@ 여러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가나다순)
학과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가 다양한 만큼 인공지능학과를 희망한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개설 학과와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게 맞는 인공지능학과는 같은 계열 또는 같은 단과대학에서 복수의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으로는 강원대 경북대 한국해양대가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신설된 강원대(춘천) *5대학 *융합학과는 인공지능 지식 및 기술을 다른 학문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1학년 때는 인공지능 수학과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강원대(삼척) 공학대학 *소프트웨어학과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P5 73h3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게임 3%프린팅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들을 배운다. 1학년 때부터 인공지능의 기초를 배우고 미디어 영상 데이터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습득한다. 경북대는 *5대학 전자공학부와 컴퓨터학부에서 각각 인공지능전공과 인공지능컴퓨팅전공을 운영한다. 전자공학부 인공지능전공은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전공과 공동 학과로 운영된다. 경북
대 컴퓨터학부 인공지능컴퓨팅전공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융합 학과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소속된 국민대 인공지능학부도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 능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민대 *디자인학과 역시 인공지능과 산업디자인의 융합 학과다.
한국해양대는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과 해사대학에 서 각각 인공지능공학부와 해사인공지능h보안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공학부는 계측h센서와 제어h시스템 등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자동화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연구한다. 해사인공지능h보안학부는 항해, 전파와 레이더, 선박, 항해 기기 등 항해사에게 요구되는 지식 및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항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135 3
인공지능과 닮은 듯 다른 학과 10*/5 1 컴퓨터공학이냐 인공지능이냐 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의 일부 영역이다. 때문에 인공지능학과나 인공지능전공이 컴퓨터공학부에 소속된 대학도 있고(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전공명이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이거나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인 대학도 있다(부경대 전북대 청주대 한밭대). 이화여대 인공지능학과 민동보 교수는 t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이라는 광범위한 학문의 일부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에서 인공지능 커리큘럼을 폭넓게 개설하기는 어렵다u라며 t반면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수학과 코딩 능력을 기본으로 컴퓨터공학적 지식과 인공지능의 핵심 역량을 배운 뒤 고학년 때 다양한 도메인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역량을 배양한다u고설명했다. 졸업 후 진로도 컴퓨터공학과는 주로 서버 개발자로 취업하고, 인공지능학과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취업한다. 인공지능 개발은 크게 머신러닝(기계가 사람처럼 학습하는 것)과 딥러닝(컴퓨터가 사람의 뇌처럼 사물이나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분야로 나뉜다.
10*/5 2 통계와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통계학은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 경제 현상의 특성을 분석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이론적 방법론에 관한 학문이다. 즉, 어떤 현상을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 통계다. 국민대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정여진 교수는 t전통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학과는 통계학과였다. 과거 통계학의 모든 이론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는데, 그때 데이터의 크기는 지금과 많이 다르다u면서 t사이즈도 훨씬 커지고 형태도 달라졌다. 예를 들어 동영상이나 음성 이미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론은 통계학의 방법론과는 차이가 있다u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정 교수의 설명과 무관하지 않다. 빅데이터는 숫자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해 조직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나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빅데이터학과에서는 통계학과 컴퓨터공학을,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주로 다 룬다. 즉, 두 학과 모두 코딩을 배운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빅데이터학과에서는 분석적인 역량이,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수학적 역량이 조금 더 강조된다. 졸업 후 진로 역시 빅데이터학과는 마케팅, 금융, 회계 관련 기업에 취업해 데이터 분석가로 주로 활동한다.
정여진 교수
국민대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데이터 분석 통한 문제 발굴과 해결책찾는 과정, 인문 계열 장점 드러나
2. 보통 인공지능학과가 자연 계열 소속인데, 국민대는 경영대학에도 개설했다.
원래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었습니다. 경영대학에 데이터 분석을 응용하는 전공이었어요. 데이터가 점점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도 이런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고 있고요. 간혹 고등학생들이 신설 학과를 지원하는 데 주저하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 과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으로 10년 동안 운영돼왔습니다. 빅데이터경영.# 과정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요.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그만큼 전문성이 있습니다. 2.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서 배우는 것은 데이터 분석의 기본은 수학과 통계입니다. 경영대학 안에 있지만 융합적인 학문이에요. 그래서 신입생도 인문/자연 별도로 선발하고 있고요. 그다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에 응용하기 위한 교과목들을 이수합니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딥러닝>과 같은 과목이죠. 대화형 인공지능에 응용하는 수업도 있고요. 최근에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각 분과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4학년 때는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우리 과는 경영대학 안에 있기 때문에 경영을 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2. 고교 인문 계열 졸업자가 전공을 이수하기에 어려움은 없을까 1학년 때 수학과 통계,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는데, 확실히 1학년 때는 자연 계열 학생들이 잘 따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3_4학년 때는 문제를 발굴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심도 깊게 배우는데 그때 인문 계열 출신들의 장점이 드러나더라고요. 인문 계열이라도 수학에 흥미가 있고, 분석적인 역량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2.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대학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지만, 기술이라는 것은 결국 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고 실제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도 하고요. 기술도 사회나 시장의 수요에 따라 발전합니다. 물론 기술 그 자체가 주도해야 하는 분야도 있겠지만,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그 방향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동보 교수
이화여대 인공지능학과 학과장인공지능, 공학에서 인문h사회학으로 확장할 것
2. 이화여대 인공지능학과는 인문/자연 계열 별도 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0년대 초반 인공지능은 공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사회 전반의 모든 문제를 인공지능을 적용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의 수요가 증가하고 비전공자의 진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와 배경의 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학적 인공지능이 인문h사회학적 인공지능으로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2. 인공지능 분야의 중요도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얼마 전 0QFO*에서 공개한 $IBU(15(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16년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결과 비견될 정도죠. $IBU(15를 통해 인간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이 출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고요. 그렇게 된다면 구글 검색을 대체할 수도 있고, 간단한 문서의 초안 작성 등도 가능해지는 등 점차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어려운 법률 용어로 작성된 판결문을 쉬운 문장으로 변환해줄 수도 있을 거예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견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할 수도 있고요.
2. 계열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면 입학 후 수업 과정에 차이가 있는지 수학적 능력과 코딩 능력이 요구되는데, 계열에 따라 기본적인 수학 능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고려해 수업 난도를 조정하거나 튜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편차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하는 인문 계열 학부생들도 전공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2. 고교 선택 과목 중 <인공지능기초>나 <피지컬컴퓨팅> <빅데이터분석> 등을 이수한 경우 대입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정량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각 고교에서 개설하는 수업의 내용과 난도가 상이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면접에서 실제로 학생이 해당 과목을 성실하게 이수했는지 자세히 검증하고 있습니다.EDU TALK#유쾌발랄@우리학교#학교생활#에듀@토크
유쾌발랄
우리학교운동장 버스킹의 감동도움말취h재사 진조 나정리한 나기 자교 사KPO(경S!기O B전FJ곡M.D고PN등학교)일반계 특성화 음악으로 하나 된 학교
지올난해해도 4전개곡월고간 버 버스스킹킹을을 부 해탁온해 전요곡_고_ r악동아리s 친구들입니다!
t우리 학교는 종합고등학교입니다. 일반계와 특성화가 같이 있는 학교죠. 일반계는 비평준화라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오죠. 학년별로 10개 반이 있는데 1_7반이 일반계, 8_10반이 자동차과로 구성된 특성화반입니다. 특성화반 학생들이 참여할까 싶었는데, 판을 깔아주니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고요. 학교가 둘로 나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버스킹 후로는 완전히 하나가 됐어요.u
경기 전곡고 음악 교사인 정한나 쌤은 밴드 동아리인 r악동아리s 학생들과 함께 지난해첫 교내 버스킹 대회를 기획해 운영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축제를 비롯한 학교 행사들이 다 취소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나름 r대규모 행사s였지요. 아쉬움을 달래보려고 2021년에 학급별 공연을 시작하긴 했지만 학년도 반도 다르다 보니 전교생이 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답니다.
r라떼는js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KPOS!OBFJM. DPN)로 제보해주세요! @ 편집자
전곡고 버스킹은 악동아리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는 데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이 아 닌, 운동장을 무대로 꾸몄습니다. t버스킹 기획을 마친 후 학생들이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각 반 선생님에게 전달했어요. 4_7월 매주 금요일마다 5_6개 팀이 공연을 했죠. 처음에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수선하고 우왕좌왕했지만 두 달 정도 지나니 굉장히 능숙해지더라고요.u
다만 운동장이 무대다 보니 점심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스피커와 건반 등을 일일이 옮기느라 동아리 학생들이 쪼_금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버스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죠. 4개월 동안 매주 5_6 개 팀이 공연을 했다니, 참여율이 굉장하지요 노래에 재주가 있는 학생들이 많아 발라드 공연이 많았다고 해요. 랩과 악기 연주도 빠지지 않았고요. 춤은 많지 않았다고 하네요! ㅎㅎ 학교 행사에 쌤들이 빠질 수 없겠죠 참여율이 높진 않았지만 뮤지컬 곡 <지금 이 순간>과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8IPMF /FX 8PSME>를 열창하신 쌤들, 최고십니다!! t김동인 교장 선생님도 교감 선생님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은 꼭 공연을 보러 오셨어요.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은 반 학생의 공연이 있는 날에는 어미새처럼 나타나 사진 찍고 가시고, 너무 좋았어요. 학생들의 만족도는 말할 것도 없고요.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가 텅 비었어요. 무대에 올랐던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해요. 성취감이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잖아요.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어요. 일반계에서 음악 전공을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올해도 악동아리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이어갔으면 합니다!u
EDUCATION#수시@합격생#학생부@종합@전형#서울대@자유전공학부
4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수민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경기 소명여고)t경제학+심리학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 바탕 둔 경제 정책 만들고 싶어요u 중학교 때까지 책 읽기를 즐긴 수민씨는 고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공부에 몰입했다. 학생부 곳곳의 r수업 집중력이 뛰어난s이라는 표현에서 알려주듯 배우는 모든 것에 집중하다 보니 갈수록 궁금한 점이 많아졌다. 알게 될 때까지 붙잡고 있는 근성은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공부를 하면서 하고 싶은 것도 더 많아졌다. 경제학과 심리학을 함께 배우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더 좋은 경제 정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자유전공학부 진학으로 이어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꾸준히 지속된 책 읽기
중학교 때까지 수민씨는 한국 소설을 좋아했다. t특히 박완서의 <나목>이 기억납니다. 소설 속 묘사가 아니라면 알 수 없었을 한국의 1960_70년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u 고교 진학 후에는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독서를 이어나갔다. t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며 한스가 자신을 억누르던 환경으로부터 처음 해방감을 맛볼 때 나 또한 세상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나만의 가치관을 정립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도 덕감정론>을 통해 애덤 스미스가 이윤 극대화만을 추구하진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람의 이기심이 아닌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소수 기득권자에게만 주어진 독점을 타파하고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 운 사회를 제시했죠. 애덤 스미스가 오해를 받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생활과 윤리> 시간에<도덕감정론>에서 알게 된 내용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공통점으로 녹여 발표하기도 했어요. <공정하다는 착각>을 통해서는 과도한 능력주의 사회를 경계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성공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의 영향도 큰 만큼 성공의 결과는 기꺼이 공동체와 나누어야 한다는 마이클 샌델의 견해에 깊이 공감했어요.u
궁금한 점은 끊임없이 질문고교에 진학하면 열심히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많았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독서실에서의 공부를 선택했다. t집에서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니 저를 믿을 수 없더라고요. 독서실에서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공부를 했고 공부 시간이 많아지니 중학교 때보다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u 집중해 공부하는 만큼 끊임없이 궁금한 점이 생겼다. 친구들은 당연히 받아들이는 개념을 몇 시간씩 붙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많았다. 선생님들로부터는 t왜 그런 게 궁금할까 그건 주어진 개념이란다u라는 말을 들었고, 또 친구들로부터는 t수학 문제를 풀어야지 왜 철학을 하니 u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고 질문을 던진 덕분에, 답을 찾으면 희열을 느꼈고 종종 공부하는 즐거움이 되었다. t정적분의 결과가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 가 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어요. 정의를 받아들이지 못해 고민하다가 선생님께 질문드렸어요. 현 수학Ⅱ 교육과정에서는 빠진 구분구적법을 공부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u 고 2때 배우는 수학은 인문h자연 계열을 통합해 성적을 산출했음에도 시험마다 전교 1, 2등을 다 퉜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학생부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다양한 학문의 융합 가능한 자유전공학부 선택
<경제학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를 읽고 제로섬 현상에 대해 발표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사례 등을 접하면서 누군가에 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든 경제 정책이 누군가에 게는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t좋은 경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학 이론에 더해 경제 소외자들의 입장을 깊이 이해함으로 써 인도적 접근법을 함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리학을 함께 배워보고 싶었어요. 경제학에 심리학이 더해진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경제 정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죠.u
공부를 할수록 머릿속에서 알고 있는 사실들이 그물망처럼 연결되면서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 t정적분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3년간의 지니계수를 구하면서 소득 불평등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소득 불평등이 높은 편이더라고요. <생활과 윤리> 시간에 롤스의 사상을 접하면서 공교육의 질적 향상, 사회 복지 대상의 기준 완화 등의 해결책을 롤스의 정의의 원칙에 따라 고안해보기도 했습니다. 롤스의 사상이 사회 불평등을 인정하면서 도 최소 수혜자를 고려하는 현실적 이상주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수학과 윤리학을 활용해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 문제를 여러 학문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u 행동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데다 사회 문제 해결에 다원적 접근이 효과적임을 깨달은 수민씨는 다양한 학문의 융합이 가능한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해야겠다고 결심했다.
t특히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주제 탐구 세미나 등을 통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고, 기초h응용 수학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등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매우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한 가지 전문 분야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제적 접근에 능통해지면 현대 사회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 제게, 자유전공학부는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u
봉사 동아리에서도 문제 해결력 발휘, 캠페인에 사용한 피켓 학급 게시판으로 활용
수민씨의 학생부 세특은 곳곳에 r호기심이 많고s r질문이 끊이지 않으며s r문제 해결력이 뛰어난s이 라는 평가와 함께 r나눔과 배려심이 돋보이는s r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s 등의 표현이 많았다. 사실 관계에 충실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수민씨가 특별히 좋은 인성의 소유자임을 보여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모습이 보였고, 뛰어난 성적을 더욱 빛나게 했다. 수민씨의 문제 해결력은 친구들과 함께한 봉사 동아리에서도 드러났다. 정부의 환경 정책과 친환경 기업의 실천 사례를 조사하고 저탄소 인증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피켓에는 저탄소 제품 인증 마크와 함께 r저탄소 소비 문화 함께해요s라는 문구를 제시했고, 제품 구매의 효과를 구호로 외쳤다. t간과한 것이 있었어요. 저탄소 인증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캠페인을 하면서 스티로폼 재질의 피켓을 사용했더라고요. 고민하던 중 다행히 학급에 게시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피켓을 리폼해 학급 게시판으로 만들었죠. 처음부터 피켓의 재질을 고심하지 않은 것을 반성했습니다.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 역시 목적에 맞게 일관돼야 함을 깨달았습니다.u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3학년 <수학과제탐구> 시간에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해 발표하며,
두 사상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했다.학생부
년학1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관심 분야인 경제와 연계해 r이차함수의 최대최소를 이용한 최대 이익금 구하기s 주제로 보고서 작성, <통합사회> 자유방임주의와 수정자본주의 관련 글을 읽고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국부가 증진될 것이라 생각한 이유와 수정자본주의와 관련해 시장에서 유효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인 글로 작성함, <통합과학> 중화반응 양적관계에서 개념을 적용해 혼합 용액의 액성과 이온수를 도출하는 능력이 뛰어남
년학2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독서> 학습력h집중력h열의가 학년에서 단연 으뜸이며 예리하게 포착해야 할 쟁점을 놓치는 법이 없음. 게임이론, 스태그플레이션과 뉴딜 정책, 공유지의 비극, 제로섬의 원칙과 무역 등을 잘 정리해 경제 현상에 대한 통찰과 문제의식에 자신의 고민을 함께 담음, <문학> r1970년대의 시대 현실s이라는 제목으로 전태일 분신 사건, 부마항쟁을 통한 민주화운동을 제시하며 단순히 지식 소개를 넘어 발표자의 문제 의식을 공유해 급우들의 공감을 이끌어냄, <정치와 법> 신자유주의 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어떻게 촉발시켰는지를 설명하면서 케인즈 사상에 기반한 수정자본주의가 사회권, 사회법 등의 맥락을 가지고 있음을 잘 지적함
년학3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화법과 작문> <양자경제>를 읽고 지속가능한 질적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탐구하는 글을 작성함.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경제학과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한 이유를 <생활과 윤리> 시간에 배운 요나스의 사상을 예로 들어 설명함, <확률과 통계> 수학적 논리력과 문제 해결력이 단연 독보적임. 사고가 논리적이고 유연하며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함. 교내 고3 학생들을 표본으로 사교육비 통계와 설문을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표준편차의 유의미한 해석과 통계적 추정을 실제 통계청 자료와 비교해 발표함, <영어독해와 작문> 경제학에 심리학을 접목해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진로 희망을 영어로 발표함
선택 과목
▒ <생활과 윤리> 생명 윤리, 자연과 윤리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도덕 기준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 선택했다. 기술 발전과 인문학이 양립할 수밖에 없는지 깨닫게 됐다. ▒ <정치와 법> 수업 활동 중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도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이슈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신자유주의와 수정자본주의의 입장에 대해 공부하며 두 사상 간 쟁점을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사회h문화> 수능 선택 과목으로 염두에 두고 있어 선택했다. 수업 활동을 통해 가계 소득이 고등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 주제로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이 었다. 질문지법을 위한 문항 작성도 사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EDUCATION#시사#핫@토픽#이슈#학교폭력
핫 토픽 r쫌s 아는 10대 45 학교폭력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다 학폭 피해자 고통은 r현재진행형s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후배를 두둔한 추신수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미국 댈라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8#$) 출전이 좌절된 안우진의 r불합리한 처지s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을 가했다. 한국에서 학폭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의 명성을 한 번에 날릴 만큼의 위력을 지닌 민감한 주제다. 최근엔 학폭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학폭이 여전히 r현재진행형s이라는 방증이자 추신수의 r소신 발언s이 r제2의 학폭s이라며 뭇매를 맞고 있는 이유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병들게 하는 학폭에 대해 담아봤다. 사취진재 김연합한 나 리포터 ZCCOOJ!OBFJM.DPN
t한국은 용서 쉽지 않아uj 추신수 r학폭 후배s
옹호 파문기t내억가상 뭘실 했었나 u 학폭 가해자들의 끔찍한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 맛보기
#맞은@놈은@다리@뻗고@자도 #때린@놈은@다리를@못@뻗고@잔다고 #때린@놈이@만든@말이@분명 #더@글로리@속@ 가해자들@세월@지나@한@말 #우리가@쟤(문동은)한테@뭘@ 심하게@했었나 #망가져버린@어린@시절은 #4@불가 #때린@놈은@잊어도@맞은@놈은@다@기억한다!
STEP 2 학폭 톺아보기
아물지 않는 상처
지난 1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r학창 시절 날 괴롭혔던 인간이 오늘 면접을 보러 왔네요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어. 화물차를 운용하는 법인의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는 t기사를 뽑으려 면접을 보는데 한 얼굴이 눈에 많이 익더라. 신분증과 면허증을 달라고 해서 보니 그 인간이 맞았다u라며 당시 상황을 술회했지. 이미 4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가해자와 마주한 순간 30여 년 전 학폭을 당했던 그 당시로 돌아간 듯 너무 떨려서 r얼음s 상태가 됐다며. 작성자는 가해자가 중학교 3년간 자신을 얼마나 잔인하게 괴롭혔는지 (수없이 많은 악행 중) 대표적인(!) 사건 몇 가지를 소개했어. 한데 당시 이 사실을 알게 된 교사가 둘을 억지로 화해시켰고 그 이후 가해자의 괴롭힘은 더 심각해졌다고 해. 14살 나이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을 만큼. 처참했던 과거를 전하며 피해자는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어. 가해자가 지금이라도 응당한 벌을 받아야 하지 않느냐고 안타깝게도 불가능해. 30년도 넘은 일이잖니. 공소시효가 지나도 한참 지난. 있으나 마나한 학폭법 학교는 우리가 장장 12년이란 시간을 보내는 제2의 가정 같은 곳이야. 이런 학교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지.
우리 사회에 r학폭s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결정적 계기는 1995년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의 아들 고(故) 김대현군이 학폭으로 인해 16세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란다. (그래, UW/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퀴즈)에 출연해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드셨던 그분_) 그전까지 우린 자신이 어릴 적 당했던 혹은 목격했던 사건이 학폭인지도 모르고 산 경우가 대부분이었지. 2004년 r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s 이 제정됐고 이에 성인이 된 피해자들이 가해자 측에 게 책임을 묻고자 했지만 법이 해줄 수 있는 건 r추억으로 묻어둬_s뿐이었어. 학폭의 대표 유형인 폭행죄의 공소시효는 5년, 상해죄는 7년, (집단 괴롭힘이나 흉기 등을 사용한) 특수상해죄도 10년에 불과하거든. 피해자가 성인이 되기 전 혹은 성인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소시효가 완료되는 거지. 즉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는 치유되지 못한 채 남아 있지만 대부분의 가해 학생 이력은 (형사처벌은커녕) 졸업과 동시에 삭제되거나 졸업 후 2년이 지나면 공식적으로 없어지게 된단 말씀이야. 학폭 이력이 학생부에 평생 남는 경우는 없냐고 있어. 가해자가 제9호 조치인 퇴학 처분을 받았을 때. 하
지만 중등교육까지는 의무교육이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겐 퇴학 처분을 내릴 수 없어. 결국 가해 학생에 게 행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사실상 제8호인 전학 처분인 셈이야. 한데 여기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맹점이지. 가해자가 출석 정지나 교내 봉사에 해당하는 조치를 받거나, 전학 조치가 나와도 이를 거부해 소송에 들어가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해.) 피해 학생과 여전히 같은 학교에 다녀야 하는 r대환장 파티s가 열리게 되거든. 바로 그럴 때 심각한 r보복성 가해s가 일어나기도 해. 실제로 2020년 12월, 모 고교에 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들이 불복하고 버티다 r권투 연습s을 핑계로 피해자를 폭행해 (3시간 동안 스파링을 가했대.)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었어.
<더 글로리> 인기 이유, 대리만족
2021년은 연예계와 스포츠계에 공포의 r학폭 미투(학투)s 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친 해야. 배구 스타 이재영h 이다영 자매를 필두로 내로라하는 아이돌과 배우들까지, 학폭에 가담했던 과거가 밝혀진 이들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줄줄이 퇴장해야만 했지. 최근 학투는 일반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야. 특히 스마트폰이 나 4/4와 같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익명성과 전파성이 높은 사이버 공간에 학폭을 당했던, 그러나 가해자는 처벌받지 않았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과거 학폭을 당했을 당시 제대로 된 조치와 치유 과정을 밟지 못했기 때문에 가해자를 고발하는 학투 열풍이 거세졌다고 분석한단다. 교육부는 r2022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s에서 2021년 2학기부터 다음해 5월까지 5만4천 명의 학생이 학폭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결과를 내놨어. 이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치야.문제는 2012년부터 매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늘! 학폭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야. 그것도 몇만 명씩이나. 그나마 다행인 건 과거처럼 피해 학생이 모든 고통을 다 끌어안지 않고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답한 비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랄까. <더 글로리>는 고등학생 시절 학폭을 당한 주인공이 20여 년간의 준비 끝에 가해자들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실 드라마든 영화든 복수극은 엄청 많아. 하지만 이 드라마가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r남일 같지 않아서s가 아닐까 싶어. 학폭은 학창 시절을 겪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상의 사고 같은 거잖아. 과거 학폭 가해자에게 법적h사회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현실에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 펼치는 r사적 복수s에 수많은 이들이 대리만족과 쾌감을 느끼고 있을 거라 추측되는데, 네 생각은 어때
STEP 3 학폭 r제대로s 알기
학폭의 유형
많은 이들이 학폭을 r과한 장난s이나 구타 따위의 r신체적 괴롭힘s 정도로 알고 있지만 r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s 제2조에 따르면 r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 훼손h모욕, 공갈, 강요h강제적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h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s 모두가 학폭으로 규정되어 있어. 언어 폭력은 가장 큰 피해 유형으로 꼽혀. 상대방의 외모 비하, 욕설, 협박,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말을 하거나 그런 내용의 글을 인터넷, 4/4 등으로 퍼뜨리는 행위를 가리켜. 언어 폭력은 그 내용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처벌받고, 허위 사실일 경우에는 가중 처벌을 받게 되는 r범죄s임을 명심해야 해. 신체 폭력은 직접 상해, 폭행뿐만 아니라 강제 또는 속여서 일정한 장소로 유인하거나 가두어두는 행위도 포함돼. 장난을 빙자한 꼬집기, 때리기, 힘껏 밀치기 등도 학폭에 해당함은 물론이지. (사소한 장난이라도 피해자가 r폭력s이라고 받아들였다면 그건 폭력이다_)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피해 유형이 바로 r사이 버 폭력s이야. 자신을 숨긴 채 범죄를 저지를 수 있기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지. 사이버 공간에 퍼진 소문은 복제가 빠르고 삭제가 어려워서 피해가 광범위해. 특정인에 대한 모욕적 언사나 욕설 등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거나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 음향, 영상 등을 휴대전화 등과 같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내는 행위도 모두 사이버 폭력에 해당한단다. 마지막으로 r강요s가 있어. 와이파이 셔틀, 빵 셔틀, 체육복 셔틀j 혹시 이 단어들을 듣는 순간 몸이 움츠러들었다면, 이봐_ 괜찮은 거지 ! 협박이나 폭행에 의해 너 혹은 네 주변의 친구가 자신의 의사와 반대되는 행동을 억지로 하고 있다면 명심해. 어떤 사람도 타인을 모욕하거나 비웃거나 때리거나 협박하거나 강제로 무언가를 갈취할 권리는 r1s도 없다는 사실을! r처벌s 아닌 r회복s에 중점 둬야
지난 1월 25일 <유퀴즈>에 출연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학창 시절 학폭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렸어. 앞서 가해자를 면접장에서 30년 만에 만났다는 피해자도 t나는 네가 정말 불행했으면 좋겠다u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지.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인사가 됐어도, 화물차 11대를 보유한 성공한 $&0가 됐어도 두 사람의 내면에는 학폭으로 상처 입은 당시의 어린 영혼이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웅크리고 있었던 거야. 학폭은 이렇듯 한 인간의 자아를 온전한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잔인한 위력을 지니고 있단다.추신수는 분명 한국 야구를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재능 있는 후배에게 날개를 달아주고픈 마음으로 용기를 내 그런 발언을 했을 거야. (진심 그렇게 믿어.) 하지만 안우진이 충분히 대가를 치렀으니 이런 r불합리한s 처우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추신수의 말 속엔 피해자의 안위는 없었어. r처벌받고 대가를 치렀는데 뭐가 문제냐 s라는 인식은 곤란해. 특히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공적 인물이면 더더욱. 학폭을 저질러도 당장 그 상황만 모면하면 성공대로를 달릴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니 폭력이 난무한 학교는 아름답지 않아. 학폭은 누구에 게나 찾아올 수 있는 교통사고 같은 거고. 이를 막으려면 우리 모두 방관자가 아닌 서로의 방어자, 증언자, 목격자가 돼주어야만 해. 더 이상의 문동은, 박연진이 탄생할 수 없도록 말야.
EDUCATION#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환경보건과학과
한 대학 다른 학과 49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74환경보건과학과
사회환경공학부는 공과대학에 속한 학부이며, 환경보건과학과는 상허생명과학대학에 속한 학과이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자료 건국대학교 입학처
#1 어떤 학문인가
사회환경공학부
인공 환경을 계획, 설계, 구성하고 운영하는 학문환경보건과학과
환경 관리로 건강 증진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학문'0$64 사회환경공학부는 수자원, 대기자원, 교통, 에너지 시스템, 항만 및 공항, 도로 및 교량, 재난과 안전, 환경 보전 및 복원 등 사회 기반을 계획, 설계, 구축 및 유지, 관리하는 학문이 다. 환경보건과학과는 건강과 생명을 에워싼 환경과의 상호관계를 이해해 안전한 환경 관리를 목표로 하는 융합 학문이다.
#2 주된 교육과정은
사회환경공학부
스마트시티, 구조재료공학, 수리해양공학, 지반공학, 플랜트공학 등환경보건과학과
환경오염, 환경생태학, 환경독성학, 환경영향평가, 생태복원학 등'0$64 사회환경공학부는 공학물리, 공학수학을 바탕으로 측량학,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수질모델링, 재료역학, 강구조공학, 해양공학, 교통공학, 토양복원공학, 건설시공학, 교량설계 등을 배운다. 환경보건과학과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에코-힐링 트랙으로 나눠 독성학, 위험평가, 에코-힐링 심화 과정 등을 모듈화해 공부한다.
#3 2024 입학 정원은
사회환경공학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정시(나군)환경보건과학과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정시(나군)'0$64 사회환경공학부는 교과 전형으로 25명, 종합 전형으로 48명, 논술 전형으로 20명, 정시 수능(나군)으로 44명을 선발한다. 환경보건과학과는 교과 전형으로 4명, 종합 전형으로 13명, 논술 전형으로 5명, 정시 수능(나군)으로 11명을 선발한다.
#4 졸업 후 진로는
사회환경공학부
전문직/연구직, 공무원/공기업, 민간기업 등환경보건과학과
연구직, 공무원/공기업, 민간기업 등'0$64 사회환경공학부는 건설, 철도, 항만 등 전문 연구직이 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공공기관, 각종 건설회사, 엔지니어링, 중공업 등 민간기업으로 진출한다. 환경보건과학과는 환경 관련 연구직이나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 기업에서 환경 안전 업무를 담당한다.
ISSUE INTERVIEW #인터뷰#*@교육#에듀테크 #정제영
* 교육 도입 주장하는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 디지털 기술로 1:1 맞춤형 교육 구현 *는 보조 도구, 주체는 r교사s 인류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직후 r* 보조교사s 등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t많은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할 수단은 에듀테크u라며 t기술을 활용해 교실 혁명을 이루겠다u고 말했다.
교육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내년에 시범운영한 뒤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전환 등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상당하다. 이 부총리와 함께 <*교육혁명>을 쓴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만나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맞춤형 교육에 대해 들었다.취재 김기수 기자 LTLJN!OBFJM.DPN 사진 이의종2. 19세기 학교에서 20세기 선생님에게 21세기의 아이들이 배운다는 말이 있다. *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한다. 지금, 왜 인공지능을 교육에 도입해야 하나 우선 교육을 혁신할 가장 중요한 지렛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대식 학교 교육이 모든 아이에게 맞진 않기에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제 인공지능 기술이 무르익어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교육의 내용 측면에서는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역량을 갖추려면 * 교육이 필요하다. 코딩도 배워야 하고 * 개념도 알아서 잘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의 방법 측면에서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 보조교사라든가 * 튜터링 시스템 등은 교사들이 교육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 역할을 한다. 2. * 교육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학생 스스로가 주체가 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한 명의 교사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일방향 강의식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듣기만 하는 수업에서, 그 내용이 자신의 수준이나 속도에 맞지 않으면 소외되고, 학습 결손이 발생한다. 이는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에 의존해 해결할 수밖에 없는 문제로 이어진다. *를 활용하면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
정제영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2004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44회 행정고시에 합격, 10년간 교육부에서 근무했다. 2012년 서기관 시절 공직을 그만두고 이화여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화여대에서 교육학과 학과장, 호크마교육대학장 등을 거쳐 현재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학제 개편 등의 업무를 맡아 교육 현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교육,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과 속도에 맞도록 * 보조교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가 어떻게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우선 * 교육을 총괄하는 이는 교사다. 수업은 단순히 지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실험 실습이나 토론, 프로젝트를 하며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체득해야 하는 데, 이런 활동은 여전히 교사들이 이끌어줘야 한다. *는 이런 교사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와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의 내용과 수준, 속도를 진단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수업에서 교사가 r* 개인교사 시스템s을 활용해 학급 학생들 학습 수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수업 지도안을 마련하고, 교수-학습 방식을 선택해 시행하고, 형성평가를 통해 수업의 질을 관리하며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2. * 시대에 양성하려는 인재상은 인공지능 시대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의 인재상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r변화하는 세상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시민s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과거에는 삶을 위한 기본적 교육 내용을 33T(3FBEJOH, 8SJUJOH&SJUINFUJD)라고 표현했는데 읽기 쓰기 셈하기를 의미한다. 이제 미래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의식이 기본 소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학교 교육에서 길러내야 할 미래 인재의 역량을 요약하면 6$(1$+5$)로 제시할 수 있다. 6$ 는 핵심적인 개념적 지식($PODFQUVBM ,OPXMFEHF)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 역량을 길러내는 것으로 형상화할 수 있다. 5가지의 핵심 역량은 창의성($SFBUJWJUZ), 비판적 사고($SJUJDBM 5IJOLJOH), 컴퓨팅 사고($PNQVUBUJPOBM 5IJOLJOH), 융합 역량($POWFSHFODF), 인성($IBSBDUFS) 이다.2.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과서 전환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들려준다면
교사가 없는 교실이 온다는 속설도 있다. 사실 *는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이지 주체는 교사
다. 교육은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가르치는 게 타당하다. *가 보조교사 역할을 하더라도 교사는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총괄 지휘자는 교사이고 *는 도구일 뿐이다.
학교 현장의 혁신을 이룰 가장 중요한 주체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학교 혁신 정책이 시행돼왔는데 성공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정책은 자율적으로 동기화된 교사가 주체가 돼 참여한 것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주도로 추진되는 정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에 매우 공감하며 왜 교실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교사들이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r* 개인교사 시스템s을 설계할 때도 교사가 필요로 하는 교육 혁신의 방향에 맞게 기능과 구조, 역할이 설계되고 현장의 시범 적용을 통해 피드백을 반영,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디지털 기반 교육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려면 교사의 마인드가 바뀌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거부한다면 변화는 불가능하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의 학습 동기와 더불어 교사의 교육 동기다. 교사들의 교육 효능감(FGGJDBDZ)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원하는 기능들은 다 쓰게 된다. r* 개인교사 시스템s과 같은 교육 플랫폼은 간단한 연수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쉽게(VTFS-GSJFOEMZ) 만들어야 한다.2. *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혁신은 그동안 학교가 비판을 받아왔던 점은 r잘하는 애들만 골라내는 구조s라는 것이었다. 학교가 교육기관이 아니라 평가 중심 기관이었다는 지적이다. * 기술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를 교육기관답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얻고자 하는 교육 혁신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평균을 지향하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r모든 학생에게 학습에서 성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s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r* 보조교사 시스템s을 제안하는 이유는 1:1 맞춤형 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교의 교육적 기능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간 학교 교육을 둘러싸고 변화 요구가 많았다. 하지만 적절한 수단을 찾지 못했다. 정책적 수단이 없었던 거다. 지금도 학생 간 학력 격차 확대, 기초 학력 미달자 급증을 두고 학교는 무엇을 하고 있냐고 닦달하지만, 실상 지금의 학교가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다. 교사에게 는 그날 수업에서 나가야 할 진도가 정해져 있어 학업 성취 미달자, 기초학력 미달자를 지원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다른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 등으로 방과 후 따로 시간을 내 지도하기도 여의찮다. *는 문제 상황에서 즉시 교사를 도와 학생의 개별 학습을 지원, 해결에 도움을 준다.
단,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을 설계할 때 교사의 역할과 시스템 활용의 조화가 매우 중요함을 잊어선 안 된다. * 개인교사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 및 * 자동 채점 시스템이다. 데이터 중심의 학습 분석에 기반을 둔 개인형 맞춤 학습의 실현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물론 *가 제대로 역할하려면 컴퓨터가 학습하는 데이터에서 편향성이나 왜곡이 없어야 한다. 디지털 시민교육을 전 사회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디지털 시민의식의 핵심 가치는 r안전s r공감s r참여s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을 강조하는 이유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인식과 행동이 현실 사회에서의 인식이나 행동과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개인의 안전성이 보장되면서 착한 *가 개발되고 활용되려면 학생과 함께 모든 사회 구성원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기에 사람이 만든 데이터가 선해야 선한 *가 나온다. 학생들도 선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가치 교육, 인공지능 세상에서의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에서 경쟁력 있는 특정 업체의 서비스 독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어느 산업 분야에서나 소비자의 선택이 이뤄지고 이에 도전하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나타나는 과정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기업과 기술은 학교와 교사들이 선택하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만 특정 업체의 서비스 독점은 서비스의 질 저하,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BOOKS&DREAM #전공@적합서#독서#진로#건축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건축학과
건축물의 원리h가치
찾는 책 읽기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건축학과는 5년제로 건축물과 도시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을 배운다. 졸업 후 대부분 설계사무소에 진출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더 경력을 쌓아 건축물의 지도와 감리가 가능한 건축기술사 자격에 도전할 수 있다. 또 건축은 기술뿐 아니라 인문h역사h사회h미적인 부분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건축학은 상상력을 통해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최근 영역 간 융합으로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 설계와 시공 외에 실내 디자인, 가구 디자인, 광고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언론h영상h출판h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 본지 997호 r전공 적합書s에서 요약h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
<10대를 위한 건축 학교>
지은이 임유신펴낸곳 이케이북
t이 책은 인간이 세우고 쌓은 건축의 기원과 함께 다양한 건축물에 구현된 건축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오래된 건축물부터 최근의 건축물까지 전 세계를 넘나들며 각 건축물이 언제, 어떤 기술로 지어졌는지, 어떤 건축 양식에 속하는지, 역사h사회h문화적으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쉽게 설명합니다. 지은이의 안내대로 r찾아보기s에 나오는 건축 개념어를 참고하며 본문을 읽으면 한결 편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주변의 건축물을 둘러본 후 그 건축물의 구조와 원리를 토의해보고, 그 건물의 구조를 변경하면 어떤 건축 원리를 적용해야 할지 논의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주변의 건축물로
건축의 의미와 원리 파악하기사람에겐 외부 위험으로 신체부터 보호하고, 사회적 교류를 할 r공간s이 꼭 필요하다. 동굴을 벗어나 나무와 돌, 철, 합성금속까지 다양한 재료로 건물을 만들어온 이유다. 하나의 건물에는 당대 시대상, 지리적 특성, 건축가의 철학, 공학적 기술과 미학적 감각이 녹아 있다. 건축학이 기술뿐 아니라 인문h역사h사회h미적인 부분을 광범위하게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건축의 진면목을 쉽게 알려준다. 6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건축의 의미와 종류, 역사, 재료. 시공 순서, 참여자 등을 차례로 짚으며 건축의 기초를 다져준다. 2_6부에서는 37개국 96개의 건축물을 테마에 맞춰 소개한다. 2부에서는 r건물은 직사각형s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3부에 서는 미술관 박물관 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건축물을, 4부에서는 신이나 왕을 위해 지은 건물을, 5부에서는 동상이나 탑처럼 건축물 자체에 의미를 담은 건축물을, 6부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이색 건축물을 선보인다.
사진 자료는 물론 읽을거리도 풍부하다. r세우고 쌓은 것들의 기원과 원리s라는 부제답게 건축물이 지어진 공간과 시대, 건축가를 따로 표시했다. 이는 건축물에 담긴 시대정신이나 건축가의 철학을 알려 건축물을 더 잘 이해하게 이끈다. 건축 기법이나 원리, 재밌는 에피소드 등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1889년 완공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r돌에서 철로 건축 재료가 바뀌는 전환점을 이룬 건축물s임을 알려준 후, 2014년 완공된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티칼레를 통해 숲 빌딩이라는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이 화두가 된 현대 건축의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대화체로 쓰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역사 지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건축은 물론 다른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 주변의 건물 혹은 여행에 흥미 있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혀줄 만한 책이다.t높은 건물은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부르즈 할리파는 위에서 보면 세 방향으로 뻗은 꽃잎 모양이에요. 히메노칼리스라는 사막에 피는 꽃을 본떴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면서 나선형으로 비틀어져요. 이 구조 덕분에 바람이 그대로 부딪히지 않고 분산되어서 건물에 영향을 덜 미쳐요. 건물은 정확하게 @수 <직10으대로를 서위한 있 건어축 야학교 해> 5요1쪽.u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출판사 추천 평젊은 건축가 13명을 인터뷰해 만든 책이다. 각 장은 건축가들이 어떤 가치관으로 건축을 바라보는지를 담았다. 2010년 전후로 등장한 젊은 건축가들은 건축을 기본으로 하되 브랜딩, 가구 제작, 공동 사업, 부동산 개발, 전시, 건축주 교육 한국에살서아 남건기축가로 조성일주택문화사등한 국건의축 건 외축적과으 로건 축다 방문면화의를 활변화동을시 키병고행 하있는음 을흐 름확을인 할보 인수다 있. 다실.체 책 을책에 읽서고 이 각전 건 세축대가보의다 아 넒이은디 어범위를의 보 건며축 자 활신동이을 꿈 통꾸해는 건축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각 건축가의 생각이 자신과 어떻게 다른지를 돌아보거나 건축가가 된 나를 인터뷰해보는 활동으로 연계해보길 추천한다. 기건억축의학 개공론간 구승회북하우스이높공간은 책 에건은 축 대건 한작축 과이품야에 공기 간대로한에 건이대축해야에 기전 쉽나문고 적건 편축지안에식하 으대게한로 접 설전근명문할적하 수인기 보있지다도식는록을 공 해전간준달에다하 대.기한보 다개 인우적리가인 흔경히험 을일 상이에야서기 한만다나. 는예 술건적축 과가 치가선배의 독서와 진로
스트레스 해소 위해 읽은 책들, 교내외 대회 아이디어 보고 돼줬죠
변경민한양대 건축학부 1학년
건축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사실 건축에 큰 뜻이 있진 않았어요. 레고를 좋아해 중학생 때 '--('*345 -FHP -FBHVF $IBMMFOHF)이라는 세계 레고 로봇 대회에 출전했었는데, 코딩까지 해야 했죠. 하다 보니 프로그래밍에 빠져 *5 계열 특성화고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진학했고요.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면서, 제가 프로그래밍보다 r만들기s 자체에 흥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특정 교과보다 인문 사회 문학 등 폭넓은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전공을 결정할 때 건축학부의 학과 설명이나 커리큘럼이 이런 제 성향에 맞다고 생각했어요. 입학해보니, 건축스튜디오 등 소규모 인원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이 정말 많아요.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건축물을 많이 살펴보고, 그러한 평가의 원인이나 설계 원리 등을 파악해두면 대학 공부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책을 꽤 많이 봤는데,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놀이나 취미에 가까웠어요. 공부하다 지칠 때, 독서를 하면 스트레스는 풀리고 죄책감은 덜했거든요. 손 가는 대로 관심 있는 분야의 책, 끌리는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의 도서들을 읽었어요. 심리학 등 사회과학책이나 소설이 많았죠. 그중에서도 매해 <트렌드 코리아>는 챙겨 봤습니다. 모교의 특성상 다양한 대회가 많았는데, 이 책에 실린 트렌디한 기술이나 시장의 흐름을 제 아이디어에 많이 접목했어요. 사실 유행하는 것들은 고도의 기술보다 그때그때 사람들의 심리나 사회상이 더 많이 반영되잖아요 .#5*처럼요. <트렌드 코리아>는 다양한 트렌드의 배경h현상h전망을 전문적으로 분석h설명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 것은 물론, 제가 실제로 구현할 수 있고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이끌어줬어요. 후배들도 입시를 목적으로 억지로 읽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길 권해요. 혼자선 버거운 경험과 깨달음을 책을 통해 손쉽고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독서니까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꼬마빌딩 건축 실전 교과서 지펴낸은이곳 보김누주스창
최근 대학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 있는 책입니다.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물을 짓는 세세하고 현실적인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았어요. 건축학과는 5년제이기도 하고, 과제가 많아 밤샘 작업도 해야 해 공부가 어려워요. 산업이나 시장 전망 등에 있어 인터넷에서 말이 많은 학과 이기도 하죠. 과학 인문 사회 예술 등을 아우르는 종합 학문이면서도 실제 직업인이 되면 관련 법률을 잘 알아야 하고, 고객과 현장 인력과 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고요. 후배들이 이 책을 통해 건축이 무엇인지, 건축가가 실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실적인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진로를 설계하면 좋겠습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지은이 데이비드 4. 키더h노아 %. 오펜하임옮긴이 허성심펴낸곳 위즈덤하우스
건축공학과는 설계를 구현할 기술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건축학과는 설계에 집중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교양이 요구된다고 하는 이유죠. 이 책은 부담 없이 다양한 교양 지식을 쌓게 해줘요. 월요일-역사, 화요일-문학, 수요일-미술 등 요일별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고, 하루 1페이지씩 읽도록 구성돼 있어요. 최근 인물 편, 현대문화 편이 새로 나오기도 했고요. 시간을 덜 들이고, 관심 있는 분야부터 읽을 수도 있고요. 교과서나 교재에서 본 내용의 배경지식을 파악할 수 있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어요. 읽기 쉽고, 교양도 쌓을 수 있어 독서를 꺼리는 친구들도 읽는 재미를 느낄 책이라 추천합니다.
2023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3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48 서강대·성균관대, 자연 계열 수학 지정 해제
2024 대학별 교차지원 변화52 아이들의 첫 학교 책임지는 초석교육에서 놀이로 중심 이동, 유아교육학과56 해외 대학 복수 학위 전공핵심은 교육과정, 유학 연계 확인 필수대입·고입 심화 편
EDUCATION#교차지원#서강대 #성균관대#문과@침공
서강대h성균관대, 자연 계열 수학 지정 해제2024 정시 대학별 교차지원 변화
최근 대입에서 가장 큰 관심사이자 핫 이슈는 교차지원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에서는 과학 응시자가 인문 계열 학과로 지원하면서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학생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게 핵심이다. 예비 고3이 치르게 될 2024학년 대입에서는 2023학년과 달리 수능 응시 영역 지정과 관련해 대학들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교차지원과 관련해 2024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토대로 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봤다. 취도움재 말민 경권영순신 리 포책터임입 IF학MMF사MB정!관OB(성FJM균.DP관N대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r교차지원s r문과 침공s 일어나는 이유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진 2022학년 대입에서 자연 계열 진학을 준비했던 학생들이 인문 계열 학과 에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r문과 침공s r교차 지원s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2021학년 수능까지 는 수학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해 지원했으나 2022 학년 대입부터 r통합 수능s이 시행돼 인문h자연 계열 구분이 사라졌다. 고교 교육과정과 수능은 r통합 교육과정s r통합 수능s인 반면 대학은 계열별h학과별로 선발하는 구조다. 선호도가 높은 주요 대학들이 자연 계열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과목을, 탐구는 과학탐구를 응시한 수험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반면 인문 계열 학과에는 수능 응시 지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따라서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
구를 응시한 학생들은 자연h인문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수험생은 자연 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없어 공정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 고교에서 자연 계열 쏠림이 두드러지면서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높은 것도 r문과 침공s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선택형 수능에서 이들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자연 계열에서 인문 계열로 교차 지원하면 대학을 일정 부분 상향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교차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 많아지자 교육부와 대학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참고로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 대입은 작년 4월 말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학전형시행계획을 따르게 된다. 대학
들은 2024학년 정시에서 인문 계열 학과의 수학 반영 비율을 낮추거나 자연 계열의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지정 과목을 폐지하는 등 수능 응시 지정, 반영 비율과 관련해 여러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문 계열, 수학 반영 비율 조정 또는 수학 과탐 가산점 폐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일수록 교차 지원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종로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 학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에 해당하는 인원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은 15.8%였다. 84.2% 에 해당하는 인원이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것이다.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의 1_2등급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인문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높다면 그만큼 교차 지원을 염두에 두는 수험생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부 대학들은 인문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을 낮추거나 2023학년에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에 부여했던 가산 비율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등 인문 계열 수험생을 보호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표 1). 경기대 사회과학대학 중 공공안전학부와 공공인재
학부는 수학 반영 비율을 40%에서 30%로, 서울시립대 인문 계열Ⅲ인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철학과, 중국어문화학과, 융합전공학부도 수학 반영 비율을 30%에서 25%로, 성균관대 인문 계열도 35%에서 30%로 축소했다. 이와는 달리 인문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을 높인 일부 대학도 눈에 띈다. 이화여대는 인문 계열 수학 반영 비율을 2023학년 25%에서 2024학년 30%로 상향했다. 건국대 경영학과와 정치외교학과 등도 수학 반영 비율을 30%에서 35%로, 동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도 수학 반영 비율을 30%에서 35%로 높였다. 따라서 작년 4월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4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통해 관심 있는 대학의 교차 지원 관련 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학, 탐구 지정 과목 폐지로
인문 계열 진입 장벽 낮추기도서울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을 지원하려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수능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표 1@ 2024 정시, 인문 계열 수학 비율 낮춘 대학, 수학 과탐 가산점 폐지 대학
2023 정시2024 정시h자연 계열: 과학탐구 5% 가산h자연 계열: 과학탐구 5% 가산 폐지가톨릭대h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자연) 제외 모든 모집 단위 수학, 탐구 지정 없이 h인문 계열(경영 계열 제외): <확률과 통계> 5%, 사회탐구 5% 가산 지원 가능h자연 계열 중 생활과학 계열: 사회탐구 5% 가산 경기대 영사회어 과20학%대, 탐학구 중 1 0공%공안전학부h공공인재인재학부: 국어 30%, 수학 40%, 사영회어과 20학%대, 탐학구 중 1 0공%공(수안학전 학반영부 h축공소공)인재인재학부: 국어 40%, 수학 30%,광운대 정건보축학융과합:학 <미부적: 수분학> 또<미는적 <분기>하 또> 는10 %<기 가하산> 10% 가산, 과학탐구 5% 가산 정보융합학부, 건축학과 수학 과학 가산 폐지단국대(죽전) 건축학과: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가산점 10% 건축학과: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가산점 5%서울시립대 *인문 계열Ⅲ: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인문 계열Ⅲ: 국어 35%, 수학 25%, 영어 25%, 탐구 15% 성균관대 인문 계열: 국어 35%, 수학 35%, 영어 등급별 가산, 탐구 30% 인문 계열: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성신여대hhh 컴간수수리호퓨리학통통터공과계계데학:데 <미과이이적,터터 분사사*융>이이합 또언언학는스스부 <학학기: 과부부하학,: >서< 탐미10비구적%스 분가1h0>산% 디또 가자는산인 <기공하학>과 2,0 융%합 가보산안학과, hh청서 자화바학비연정이h융 스오계에h합신열디너에약 <지자미너의인융지적과합공분공학학학>학부 부과<과,기 바:, ,하융과 이바학>합오이 가탐보헬오산구안스식 폐학 1융품0과지%합공, 가학학컴산부과퓨,,터 수바공리이학통오과생계, 데명*이융공터합학사학과이부, 언, 스학부, h 국방시스템공학과, 우주항공시스템학부 항공시스템공학전공: <미적분> 세종대또는 <기하> 10% 가산 <미적분> <기하> 가산 폐지h창의소프트학부: <미적분> 또는 <기하> 5% 가산 *서울시립대 인문 계열Ⅲ: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철학과, 중국어문화학과, 융합전공학부학들은 2024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에서 수능 필수 응시 영역 지정을 폐지하거나 일부 학과에서 규제를 풀었다(표 2).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자연 계열은 수학과 과학 과목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대학들이 수능 응시 영역을 지정했지만, 최근 문과 침공이나 기회 형평성 등의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대학들이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내용들은 4월 시행계획을 발표해 2025학년 대입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4학년 대입과는 무관하다. 다만, 통합 수능,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서울 주요 대학 중 서강대와 성균관대가 인문 계열 학생들도 자연 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과목 지정을 폐지하거나 완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고 일부 대학들도 수학 반영 비율을 낮추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u고 설명한다. 반면, 경희대는 자연 계열의 수능 응시 지정 영역 제한을 그대로 둔 채, 인문 계열 학생들을 별도로 선발하는 지리학과, 건축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2개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인문과 자연을 구분해 선발하는 취지에 맞게 인문 학생에게 배정된 인원은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응시자를 선발하겠다는 게 경희대의 설명이다.
일부 학과에서 수학과 탐구 지정을 폐지한 대학도 눈에 띈다. 2024학년 대입에서는 고려대는 간호학과 와 자유전공학부에, 광운대는 정보융합학부와 스포츠융합학과에, 서울과학기술대는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에, 한양대는 실내건축디자인(자연), 의류학과 (자연)에, 인하대는 *4&학과, 글로벌금융학과, 아태물류학부에 수학이나 탐구 과목 선택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2023학년 정시에서 고려대 간호학과와 자유전공학부는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 1, 과학탐구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으로 50%
표 2@ 2024학년 대입, 수능 응시 영역 지정 관련 변경 있는 대학
를 선발하고, 나머지 50%를 수학, 탐구 선택 과목과 관계없이 선발했다. 그러나 2024학년에는 선발 인원 구분을 없앤 것이다.
자연 계열 진입 장벽 낮춘 서강대와 성균관대서울 주요 대학의 2024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보면 서강대는 모든 계열에서 수학, 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 영역 제한을, 성균관대는 자연 계열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로 지정했던 수학 필수 응시 영역 제한을 없앴다(표 3). 즉, 자연 계열, 공학 계열, 의학 계열도 수학 과목 선택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외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 자연 계열에 수학, 과학 과목 지정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으로는 한국외대가 있다. 한국외대는 선택 과목형 통합 수능이 적용된 2022학년부터 줄곧 수학과 탐구 영역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 밖의 서울 주요 대학들은 2024학년에도 자연 계열을 지원하려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탐구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성균관대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은 t통합형 교육과정이기에 수능 과목 지정에 대한 고민을 대학에서 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일단 수학은 2024학년부터 지정 과목을 폐지했다. 자연 계열은 과학 과목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1개 과목 과학탐구 선택으로 완화한 상태다. 장기적으로 보면 통합 수능의 취지에 따라 계열별 제한을 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u고 밝혔다.
자연 계열 진입 장벽 낮아지고, 문과 침공 막을 수 있을까 r<확률과 통계> 응시해도 성대 의대 간다s r미적분 몰라도 의대 간다s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보인다. 무슨 말일까 앞에서 살펴봤듯, 성균관대는 2024학년 대입에서 자연 계열 지원 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해야 했던 수학 지정 과목을 폐지했다. 수능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에 응시한 학생도 정시 모집에서 의예과나 약학과 등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연 계열의 수학 지정 과목을 폐지했어도 인문 계열 수험생의 자연 계열 지원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성균관대는 수학 지정 과목을 폐지했지만, 최소 과학탐구 1개 과목을필수 요건으로 지정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성균관대 자연 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기에 실제 r이과 침공s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교차 지원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응시자의 성적이 <확률과 통계> 응시자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학이나 탐구에서 장벽을 푼다 고 해도 실제 교차 지원을 막기는 쉽지 않다. 고교에 서도 자연 계열 학생들의 성적이 인문 계열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게 현실이다. 단순히 자연 계열의 교차 지원으로 기회를 빼앗겼다고 보기보다는 인문 계열 학생들의 수학 역량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u고 전했다. 자연 계열에서 수학과 탐구 응시 지정을 모두 폐지한 서강대 역시 인문 계열 학생들이 자연 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 계열 학생이 인문 계열을 지원했던 이유가 같은 성적으로 대학의 레벨을 조금이라도 상향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인문 계열의 자연 계열 지원은 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문 계열 학생들이 대학에 서 수학이나 과학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도 크다. 다만, 취업이나 적성을 고려해 자연 계열에 관심 있는 일부 상위권 인문 계열 학생들에게는 서강대 자연 계열의 진입 장벽 해제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 3@ 서강대와 성균관대 2023 74 2024 정시 수능 필수 응시 영역
EDUCATION#유아교육과#아동학과#학과
아이들의 첫 학교를 책임지는 초석 교육에서 놀이로 중심 이동, 유아교육과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출간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버트 폴검의 베스트셀러다. 삶의 지혜는 대학원 상아탑 꼭대기가 아니라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다는 그의 말처럼 유치원이야말로 삶의 기본과 원칙을 배우는 곳이다. 최근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교직의 인기가 주춤하다고 해도 교사는 여전히 여학생들에게 일순위로 선호받는 직업이며, 유아교사는 아이들의 첫 선생님으로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교사가 되는 길과 유아교육의 쟁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 등 유아교육과 전반에 대해 알아보자. 도취재움말 윤 전소홍영주 리 포교수터( 성ZP신PO여TZ자!대OB학F교JM.D 유PN아교육과)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연일 언론을 달구는 r유보통합s, 담당 교사가 핵심
최근 교육부를 중심으로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r유보통합s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교육부가 관할하는 학령 전 학교인 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어린이집을 통합해 모든 영유아 들에게 동일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어린이집은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가 다닐 수 있고, 유치원은 3세부터 5세의 유아가 다닐 수 있다. 0_2세만 다니는 어린이집은 일하는 부모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영아를 돌보는 보육기관이며, 3_5세의 유아는 초등학교 입학 전 교육기관으로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선택해 다닌다. 기관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유치원이 어린이집보다 규모나 시설, 교사 자격이나 처우, 급식의 질 등이 좋은 편으로 인식된다. 대신 어린이집은 운영 시간이 길어 저녁이나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 학부모가 선호한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전홍주 교수는 t최근 들어 어린이집의 재정 지원, 시설 투자가 늘고 근로 여건이 개선돼 유치원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 두 기관의 근본적인 차이는 담당하는 교사 자격과 양성 체계에 있다u고 말한다.
유치원 교사가 되려면 최소 3년제 전문대학 이상 유아교육과에서 교직 이수h특정 학점 취득h성적 하한(평점 3.0)을 넘겨 교직 인적성 검정을 통과해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후 임용고
표 1@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
사를 통해 국h공립 유치원의 공립교원이 되거나 사립 유치원의 교원이 된다. 4년제 대학 아동학과나 아동h가족학과에서도 교직 이수와 교육 실습을 통과한 일부 학생들은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반면 어린이집 교사는 4년제 대학 아동학과나 사회복지학과에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평생교육원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보육 실습 과정을 거치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일반 자격증으로 교육부가 인정하는 유치원 교원 자격증과 달리 문턱이 낮다. 대부분의 유아교육과 졸업생은 보육 실습 과정을 거쳐 보육교사 자격증도 동시에 취득한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증보다 상위 자격증이 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실에서는 자격 수준, 급여, 근무 조건 등의 차이가 크다,4년제 대학으로 좁혀 봐도 유아교육과와 아동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전 교수는 t대상의 측면에서 아동학과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동기 전체와 주변 관계를 다루고, 유아교육과는 취학 전 유아 단계의 아동으로 제한하는 차이가 있다. 유아교육과가 보다 한정된 시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볼 수 있다. 범위의 측면에서도 아동학과는 좀 더 자유롭다. 양육이나 부모와의 관계, 심리, 기타 제도와 정책 등 아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이에 반해 유아교육과는 학교 교육에 집중하므로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치고 잘 배우게 할지에 대한 교수법과 그 주변 사항으로 관심 분야가 다소 제한된다u고 차이를 설명한다. 최근 유아교육의 화두는 r놀이s
인간은 놀 줄 아는 존재, 놀아야 하는 존재로 유희의 인간(호모 루덴스, )PNP -VEFOT)이라고 한다. 전 교수는 t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다. 유아교육의 수단이자 방법이면서 목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감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어릴 때 충분한 놀이를 통해서 발달한다. 잘 놀아야 잘 성장하고 이것이 유아교육의 근간이다. 잘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u고 말한다.
영유아는 자연스러운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협동하고 사회성을 익히며 경쟁과 준법정신을 배운다. 놀이를 통해 대근육과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뇌기능과 지능, 인지 능력을 키워간다. 매우 중요한 인간의 본능이자 인격 발달의 기초인 셈이다. 전 교수는 t2019 개정 누리과정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이다. 교육에서 놀이로 중심이 이동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유아교사로서 의 철학과 자질과 태도를 갖추고 놀이를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과 놀이를 방임으로 이해하고 그냥 지켜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놀면서 신체를 발달시키고 소통하고 자연을 탐구하고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u고 조언한다.교육은 교육과정보다 교육 주체에 의해 좌우될 때가 많다.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더라도 누가 가르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영유아의 발달 과정을 잘 이해하고 올바른 교육 철학을 가진 전문적인 영유아교사가 절실한 이유다.
표 2@ 2023학년 유아교육과 관련 전공 주요 개설 현황
지역학교학과정원(명)경기강남대유아교육과45경기경기대유아교육과19대구계명대유아교육과20경북대구대유아교육과40충남백석대유아교육과70서울성신여대유아교육과25서울이화여대유아교육과29서울중앙대유아교육과30충남호서대유아교육과40서울경희대아동가족학과36서울서울대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23서울연세대아동h가족학과27자료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최규림
서성울신송여파대 초유 아병교설유육치과원 졸 교업 사t아이들의 성장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u
2.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공립 유치원 임용시험을 통해 송파초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는 4년 차 유치원 교사예요. 만 5세 학급 담임이고요.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학부에서 배운 전공 과목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지도를 하면서 전공 서적을 자주 참고하고 교육과정을 계획할 때도 수업을 떠올리곤 해요. 3_4학년 때 모의수업도 많이 했는데 창의적인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경험들이 수업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2. 유아교육을 전공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남 앞에서 발표하고 노래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유아교육과에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고등학교 때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어주는 봉사 활동을 했는데 아이들을 대할 때 행복하고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꼈어요. 진학을 고민하던 중 유아교육을 전공한 친척이 취업이 잘되고 연구직, 공립교사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적극 추천해서 유아교육과에 진학하게 됐어요.2. 전공에서 특히 더 관심을 갖고 익힌 분야가 있다 면 학부 때 <유아과학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유아과학교육>은 영어로 강의가 진행됐는데, 원문으로 배워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메이커 교육과 로봇 교육, 45&. 교육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과학적 지식과 창의적 역량 배양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세계시민교육>도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데 정말 큰 도움을 줬어요. 2년 동안 만 5 세에게 교육하면서 더 넓은 세계를 인식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게 됐어요.
2. 현업에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2019 개정 누리과정이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학부 때 배웠던 교육과정과 달라졌어요. 교육과정은 계속 변하므로 교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고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유아들에게 앞으로 요구될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교육해야 합니다. 창의성과 융통성도 필요합니다. 교사는 유아의 흥미를 발견해 창의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요. 아이들의 컨디션이나 환경에 맞춰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을 변경할 수 있는 융통성도 필요하고요.2. 현재 하는 일에서 느끼는 보람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가장 큰 보람은 아이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거예요. 교사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만큼 아이들도 교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을 주거든요. 매일 긍정 에너지를 받아 만족감이 큽니다. 공립유치원에선 처리해야 할 공문이 많아 수업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점은 아쉽고요. 학부모 상담 때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전달하는 것은 아직 어렵네요.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말하려 노력합니다.
전예울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3학년t탄탄한 이론과 현장 적용 방법 배워 도움돼요u
2. 유아교육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했었고,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해 막연히 유치원 교사라는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부모님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유치원 교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자 꼭 유치원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고 유아교육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2. 장점을 포함해 학과를 소개한다면 유아교육 이론을 탄탄하게 배울 수 있고 모의시연과 같은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의 적용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현장 실습 기회도 종종 있어요. 어떤 눈높이에서 유아들을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지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졸업 후 바로 유치원 교사를 할 수도 있고, 아동 도서 작가, 유아 교구 제작자, 유아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아동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어요.2. 가장 좋았던 전공 영역이나 과목은 음악을 좋아해 <유아음악교육>과 <동요반주법>을 흥미롭게 수강했습니다. 유아교육 현장의 음악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유아들과 음악으로 놀이하고 활동할 수 있을지를 배웠고 다양한 사례들도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론뿐만 아니라 모의수업을 통해 직접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동요반주법> 수업에서는 세 학기에 걸쳐 피아노, 우쿨렐레, 칼림바의 동요 연주 및 반주법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피아노와 유아들도 충분히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인 우쿨렐레, 칼림바 수업이라 더 의미 있었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리듬악기들을 다루고 간단한 악기를 만들어보면서 즐겁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 앞으로의 계획 및 졸업 후 진로는 졸업까지 아직 2년이 남아 많이 배우고 실습하고 학교생활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훌륭한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할 생각입니다. 올해 맡은 학생회장직을 잘 수행해 학과에 도움이 되고 싶고요. 졸업 후에는 국h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혹시 저와 잘 맞는 사립 유치원이 있다면 바로 취업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 유아교육과에 지원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유아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학생들이라면 적극 도전해보세요. 누군가 나로 인해 올바르게 성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면 더욱 좋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한 교실에서 여러 아이들을 한 번에 관찰하고 놀이 상황에 맞춰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 대처 능력과 센스가 있다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바람과 의지가 있으면 대학에서 잘 배워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주저 말고 꼭 도전해보세요. 응원합니다!
EDUCATION#전공 #학과#복수@학위#해외@대학
해외 대학 복수 학위 전공 핵심은 교육과정, 유학 연계 확인 필수
대학 전공을 살피다 보면 독특한 이름을 만날 때가 있다. 디지펜h르꼬르동블루h폴보퀴즈 등 해외 유명 대학h전문학교의 이름이 붙은 전공도 그중 하나다. 특히 이들 전공은 유명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을 비교적 수월하게 접할 수 있고, 입학한 대학과 본교 등 2개 대학의 학위를 함께 받을 수도 있어 해당 분야에 흥미 있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실제 교육과정과 본교 유학 가능성, 장학 혜택 등에 대한 정보는 놓치기 쉽다. 해외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주요 학과들, 선택 시 주의할 점을 알아봤다. 도취움재말 정 김나래현준 기 자교수 MF(O우B!송O대B학FJM교.DP 글N로벌조리학부 폴보퀴즈조리전공)h성만규 교수(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디지펜게임공학 학과장)r글로벌 리더s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반영한 특성화학과 대학들은 학점 교류, 인턴십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복수 학위 제도는 국내 대학에 다니면서 조건을 충족하면 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의 학위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개 학점과 공인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에서 1_3년간 공부해 국내외 두 대학의 학위를 받는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운영하나 학교h학과마다 협정 대학h운영 방식이 다르고, 협정 교류 기간이나 지원 조건도 변경이 잦은 특징이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려면 각 대학 국제교류처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해야 한
다. 즉, 대학 지원을 앞둔 수험생이 이를 미리 확인해 진로를 설계하는 일은 드물다. 다만 일부는 학과명에서부터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계명대 컴퓨터공학부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숙명여대 문화관광외식학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폴보퀴즈조리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미국의 디지펜공대, 프랑스의 르꼬르동블루, 폴보퀴즈조리대학과 각각 협정을 맺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외국의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는 각 대학의 특성화학과로 보면 된다. 각 분야를 이끄는 선두 주자들과 손잡은 만큼 국내에 서 선진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뒤쪽의 r전공명s을 유심히 봐야 한다.
CASE 1
2년은 미국 디지펜공대에서 공부 r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전공s
해외 경험을 중시한다면 유학이 필수이거나 연계된 학과를 찾아야 한다.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전공은 계명대에서 2.5년, 미국 디지펜공대에서 2년을 공부한다. 디지펜공대는 닌텐도사의 지원으로 설립된 학교로, 게임 개발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국내 교육과정도 디지펜공대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진행하며, 학점과 공인 어학 성적(토플 J#5 80점h아이엘츠 6.5h캠브리지잉글리시 $1 이상) 을 충족해야 미국 대학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졸업 시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사 학위와 디지펜공대의 실시간 상호 작용 시뮬레이션 컴퓨터과학($PNQVUFS 4DJFODF JO 3FBM-5JNF *OUFSBDUJWF 4JNVMBUJPO) 이학사 등 2개 학위를 받는다.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성만규 학과장은 t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며, 평점 3.0 이상에 개별 교과목 성적이 r$-s 이하일 경우 상위 학년 진학이 어려워 학업 관리가 중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1학년
1학기는 r프리디지펜s 기간으로 본격적인 학업에 앞서 어학과 공학의 기본인 수학h물리의 기초를 닦는다. 한 해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매년 15_20명가량이 디지펜공대로 진학한다. 계명대에 남은 학생들은 전과한다u고 설명했다.
학과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김혜린씨는 t미진학 이유는 대부분 재정 부담이다. 학생들의 부담을 낮춰주려 입학 시 일정 기준의 수능 성적 또는 어학 성적을 충족하면 계명대 학비 및 미국 항공료h디지펜공대 학비 일부를 지원하며, 디지펜공대에서도 계명대 성적과 가정 형편을 고려해 최대 20%의 학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계명대에서 본교와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만큼, 학생들의 적응도 원활하다. (1가 우수하며, 졸업 후 대부분 미국 유수의 기업으로 취업한다. 특히 .%, .4, 아마존 등 게임 기업이 아닌 *5 기업들에 더 많이 진출한다. 전과한 학생들도 *5 기업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높다u고 덧붙였다.
CASE 2
유학 않고 프랑스 명문 조리 대학 이수r우송대 폴보퀴즈조리전공s
유학을 가지 않고 해외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사례도 있다. 조리에 특화된 우송대 폴보퀴즈조리전공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폴보퀴즈조리대학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폴보퀴즈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100% 영어 수업이며 2학년 진급 시 토익 600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면 전과 해야 한다. 또 2학년 1학기까지 영어 #2(토익 785점) 를 이수해야 다음 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우송대에서 4년 과정을 이수하면 우송대와 폴보퀴즈조리대학 골든 디플로마를 각각 받는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5성급 호텔이나 고급 리조트h카지노 레스토랑,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하고 있다. 우송대 폴보퀴즈조리전공 김현준 교수는 t디플로마는 졸업장과 같은 증서다. 유럽 대학은 일반대학이 3 년제다. 우송대에서 1학년은 전공 수업을 대비해 영어 교육에 집중한다. 2_3학년은 폴보퀴즈조리대학의 수업을 그대로 따라간다.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프랑스 명문 조리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과로 보면 된다u고 밝혔다.
3학년 1학기, 4학년 2학기 때 각각 6개월씩 인턴십에 참여해야 한다.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과정인데,외국의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는 각 대학의 특성화학과로 보면 된다. 각 분야를 이끄는 선두 주자들과 손잡은 만큼 국내에서 선진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뒤쪽의 r전공명s을 유심히 봐야 한다.
학생 대부분이 자매결연을 한 해외 산업체나 연수 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이수한다. 외국 시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t90% 이상이 외국 인턴십에 지원h참여하다 보니 해외 취업률도 높다. 인턴십 과정에서 소득이 발생하며, 체류 국가나 회사에 따라 항공료h숙소 지원 여부와 소득 수준은 제각각이다. 때문에 학생 상황을 고려해 학교에서 체류비 일부를 지원한다u고 전했다.
CASE 3
요리 아닌 외식 경영 중점 r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s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은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알려진 르꼬드동블루의 명성 때문에 교육과정이 조리 분야에 특화돼 있을 것 같은 인상이지만, 실제 교육과정은 r외식 경영s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숙명여대에서 안내하는 전공 트랙에서도 와인 식h음료 서비스 특화 경영, 외식 산업 경영, 환대 산업(외식 산업과 그와 관련된 호텔, 숙박, 관광 등 넓은 범위의 서비스 산업) 융합 경영 등으로 안내돼 있다. 앞서 소개한 대학에 비해 국내 교수의 비중이 높고, 졸업 시 숙명여대 학사 학위와 r르꼬르동블루 호스피털리티s 수료증을 받는다.
글로벌 무대 원한다면 따져보고 도전해볼 만 최근 대학가에서는 해외 대학과의 복수 학위 협약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인천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외국 대학의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외국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접할 기회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전공 선택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 보듯 외국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경우, 해외 대학의 기준에 맞춰 진급이나 졸업이 까다롭다. 높은 수준의
우송대 폴보퀴즈조리전공 2022학년 여름학기 %BWJE #SVOFU 교수의
영어 실력도 요구된다. 대개 중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편인데 기준에 못 미치면 전과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대체로 동일 단과대학이나 학부에 유사 전공이 있어 전공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지만, 상위권 대학 유사 전공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다른 전공을 아울러 폭넓게 보는 것도 필요하다. 외식 분야라면 호텔조리h호텔경영학과,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영학과, 소비자학과 등으로 폭을 넓혀 경쟁력을 따져보는 식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t해외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전공은 바로 유학을 가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도 많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우수할수록 진급 기준이 높다. 외국의 사립대학이나 민간 교육기관과 손잡아 일반 복수 학위 프로그램보다 유학h인턴십 비용이 높을 수 있다. 전과한 학생들은 중도 이탈률이 높다. 주로 2_4등급대인 지원자 성향을 고려했을 때 전공에 대한 흥미가 아주 높지 않다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어학 성적이나 경제적 부담이 장벽이 될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도전하길 권한다u고 설명했다.
2022
COLUMN & COLUMN
62그럼에도학교⑤:학교비전새로만들기1 우리학교는비전이없다 66허진회교수의경이로운생명공학06
유전자가위와유전체편집칼럼진
이재호 교사
허진회 교수
COLUMN#그럼에도@학교#이재호@교사
그럼에도 학교 ⑤
학교 비전 새로 만들기 ①
우리 학교는 비전이 없다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강원 양양고에 전입 온 첫해, 교육과정부에 속해 있었지만 3학년 담임이다 보니 입시에 치중하느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기초부터 배우고 싶어서 지난해 겨울방학을 활용해 교육과정 연수를 들었다. 연수 첫날 ,고 교육과정부장님께 가장 먼저 배운 것은 r교육과정은 학교 비전에 맞게 구성되어야 한다s는 것이었다. 이미 한 해 근무했던 학교인데, 그제야 우리학교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알아볼 방법을 떠올리다가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일반적인 비전 문구 대신, r독서 교육 강화, 자기 주도적 학습력 강화s 등이 적혀 있었다. 여고h남고가 3년 전 통합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게시된 듯했다. r그럼, 우리 학교는 설마 비전이 없는 건가 s 의문을 품었지만 이내 잊고 말았다.
비전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문제없이 2022년 새 학기를 맞이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문적 학습 공동체(교직원들이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비공식 조직, 앞으로 줄여서 r전학공s) 업무를 맡고 싶다고 요청했다. 지난해 운영의 아쉬움을 보완해 전학공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학교의 미래,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 열다>를 접했다. 이 책에서도 지난 교육과정 연수에 이어 또 r비전s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r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우선 서로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s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무엇을 하든 이 r비전s이라는 관문을 거칠 수밖에 없는 듯했다.
전학공을 잘 운영해보고 싶다는 이유가 있기에 이번에 는 학교 비전을 외면할 수 없었다. 비전을 어디서 찾아 야 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학교 교정을 돌아보았다. 교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편집자
무실을 나서자마자 게시판에 부착된 r꿈h성장h행복이 공존하는 양양고s라는 문구가 보였다. 우리 학교 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퇴근길 우연히 바라본 정문 전광판에는 r변화와 꿈을 주는 행복한 교육s이라는 또 다른 문구가 빛나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이 문구를 보며 등교했을 텐데 왜 한 번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지 의문이었다. 고민하며 후동 주차장으로 걸어갔더니 이번에는 후동 출입문에 걸린 r꿈h성장h행복이 공존하는 양양고s가 눈에 들어왔다. r알고 보니 우리 학교, 비전이 많은 학교인가 s 혼란스러웠다.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기 위해
현실적으로 비전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를 알게 되었다. r계획서를 쉽게 쓰려고!s 일단 전학공 계획서를 쓰려는데, 공동체 이름 선정부터 어려웠다. 공모도 해보았지만 결국 게시판의 비전스러운 문구에서 착안해 r꿈성장공동체s와 r행복공동체s로 이름 지었다. 그런데 비전이 필요한 이유가 이뿐만은 아니었다. 수업에서도 비전이라는 관문을 마주치고 말았다. 교육학 수업 중 r교육의 목표s에 대해 배우고 활동하던 중, 우리 학교 교육목표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질문하면 어쩌나 초조해하며 수업이 끝나길 기다렸다. 그들 앞에서 떳떳하려면 우리 학교 비전을 알아내야만 했다.뒤늦게 학교교육계획서에 r변화와 꿈을 주는 행복한 교육s이 우리 학교의 공식 비전으로 적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비전이 무엇인지는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비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이 비전을 누가 어떤 의도로 만 들었는지, 한편 변화와 꿈을 r주는s 것이 가능한지 등 많은 의문이 일었다. 구성원들에게 지금의 비전을 공유하자고 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였다. 그러다 문득 대안이 떠올랐다. 한 해 동안 진행할 전학공 연수에서 학교 비전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이었다.한편 교장h교감, 하물며 부장교사도 아닌 내가 비전을 새로 설정하자고 해도 될지 고민되었다. 너무 나댄다
고 욕먹지는 않을지, 승진 욕심 있냐고 손가락질 당하지는 않을지, 관리자에게 사주 받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누구도 이런 가혹한 말을 던진 적 없었지만 스스로 냉소적 반응을 상상해버렸다. r비전이 무엇인지 몰라도 그동안 학교생활에 지장 없었는데, 굳이js 나를 멈추려 드는 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비전 설정에 도전하기로 했다. 하필( !)이면 내가 우리 학교 체인지 메이커 교사였기 때문이다. 체인지 메이커 활동의 목표는 r삶의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부딪쳐 스스로 해결하는s 데 있었다. 정작 아이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며 성장하자고 말해놓고는, 나는 변화가 필요한 문제를 발견했음에도 지레 겁먹고 포기하려 했다. 부끄러운 교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기로 했다.퇴직기념수보다 중요한 일먼저 교육과정부장님h교무부장님께 찾아갔더니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응원해주시며 학교 비전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장h교감 선생님과 면담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 용기를 내어 교감 선생님께 면담을 요청했다. 비전과 관련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자, 교감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더 관심 가졌어야 할 일을 대신하게 해 미안하다고 하셨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화법으로, r학교 구석구석 적혀 있는 문구들이야 다 뜯어내면 되니까 걱정 말고!s 새 비전을 설정해보라고 격려해주셨다.
마지막으로, 교장실에 찾아가야 했다. 문 앞에서 몇 번을 망설였다.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하신 지 한 달 남짓 되었던 터라 낯설기도 했고, 비전 설정은 학교장의 영역으로 여겨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용기 내어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교장 선생님께 학교 비전을 새로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다행히 교장 선생님께서도 이미 비전에 대해 고민 중이셨다. t학교 구성원이 비전을 바탕으로 함께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퇴직기념수를 심는 일보다 훨씬 귀중한, 남은 교직생활의 가장 큰 바람u이라고 말씀하시며 흔쾌히 동의해주셨다. 이어 학교장만의 핵심 가치가 있으신지 여쭤보자 t교장 한 명의 말이 가진 무게와 학생 한 명의 말이 가진 무게가 현실적으로 다르다u고 말씀하시며 구성원 1인만큼의 무게로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셨다.교장h교감 선생님은 이후에도 한 해 동안 이어진 비전 설정 과정에서 나를 따로 불러 설정 방향을 지시한다든지, 무언가 덧붙이거나 수정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솔직히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 비전 설정이야말로 자기 주도적으로 이뤄져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첫걸음을 떼었다. 이제는 동료 선생님들께 어떻게 설득력 있게, 합리적으로 비전을 바꾸자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했다.
우리 송이인( )이 되자전학공은 교육청에 직무연수 학점화를 신청해 두 모임으로 나눠 운영했다. 먼저 2월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주간부터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더 공부할 선생님들을 모집했다. 5명만 있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12명의 선생님들이 신청했다. 이 r꿈성장공동체s는 30차시 동안 교사로서의 비전을 세우고 수업과 생활교육, 비전 속 가치를 돌아보는 활동을 기획했다. 15 차시로 진행된 r행복공동체s에서는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꿈성장공동체에서 논의한 내용을 나누고 진행하고, 공부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비전을 설정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렇게 4월 8일, 전 교사 대상 행복공동체 연수 첫 시간이 다가왔다. 바쁜 한주를 보낸 금요일 7교시 비자발적인 연수 시간, 몰라도 아무 문제없던 r비전s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사를 선생님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걱정됐다. 회의실에 들어서자 예상대로 약간의 한기가 느껴졌다. 조심스럽게 비전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문 전광판과 게시판 비전 문구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체불명의 문구들을 공유했다. 진지하게 들어주시던 선생님들은 이어서 후동 현판에 걸린 또 다른 문구를 보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반응 속에서 문제의식이 공유되고 있음을 느꼈다.다음으로 인근 학교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비전을 보여드렸다. 4학교의 학교 교육 목표 탭에 들어가자 학교 비전과 함께 중점 추진 과제, 추구하는 학교상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이 학교 비전은 교화인 석류를 활용해 r_한 석류인s으로 끝맺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교육과정부장님이 사전 회의에서 t우리도 양양의 특산물을 본떠 r_한 송이인s으로 비전을 설정하는 게 어떨까요 u라고 농담하셨던 게 떠올랐다. 선생님들에게 이 r송이인s 이야기를 전했더니 아까보다 더 큰소리로 웃으셨다. 그와 동시에 선생님들은 휴대폰으로 근처 학교들의 비전을 찾아보고 자신의 학창 시절 비전이 어떠했었고, 이전 학교 비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대화를 나누었다.
비전이란 무엇인가다시 진지하게, 그렇다면 비전이 대체 무엇이고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렸다. <학교의 미래,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 열다>에서는 비전을 r학교 교육이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를 총체적으로 요약한 이정표이자 나침반s으로 정의했다. 비전이 시대적으로 적절히 설정되어야 하며 구성원들에게 체화될 수 있게 끊임없이 공유해야 한다고도 했다. 연수를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맨 처음 비전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고가 떠올랐다. ,고 홈페이지에는 여타 학교와 달리 교육 목표 자리에 r학교헌장s이 게시되어 있었다. 헌장을 읽기도 전에 나는 조금 실망했다. 시각화되지 않은 줄글이었고 무려 1996년에 작성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헌장을 읽고서 나는 그저 부끄러워졌다.
r사람을 존중하고 진실을 가르치며,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기 위해 교육은 가장 정의롭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중략) 교사는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 (중략) 동등한 인격체로서 학생들의 인간다운 성장을 돕고 올바른 교육관을 찾아 부단히 연찬해야 한다js
,고 홈페이지 화면을 선생님들께 보여드리며 소리 내어 헌장을 읽었다. 어쩌면 이것이 교육의 정수가 아닐까 싶은 말들이 이어졌다. 겉만 보고 실망했던 내 부끄러움도 솔직히 공유했다. ,고의 헌장을 읽으며, 비전이란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도록 지켜야 할 가치 또한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선생님들께 우리도 이런 비전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씀드렸다. 이번에는 선생님들께서 침묵 속에 깊이 몰입해주셨다.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연수를 마칠 수 있었다. 교무실로 돌아오자 교육과정부 단짝 영민 쌤은 내게, 연수 시간에 교직생활 처음으로 학교에 소속감을 느꼈다고 말해주었다. 가슴 뛰는 반응이었다.
변화를 지속하려면연수를 마치고 주말 내내 흥분 상태였다. 이렇게 쉽게
학교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주변에 마법 같았던 연수 시간을 자랑했다.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출근한 월요일, 지난 금요일 연수 자료를 선생님들께 메신저로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비전 설정 과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학교가, 그대로였다언제 비전 이야기를 나눴냐는 듯, 학교는 여전히 쉴 틈 없이 바빴고 끊임없는 과업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괜히 서운했다. 그러다 문득 다들 힘겹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과욕을 부린 게 아닐까 하고 자책했다. 애초에 짧은 시간 안에 학교가 드라마틱하게 변할 거라고 여긴 것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었다. 변화를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지금 이 일을 r왜s 시작했는지를 돌아보았다. 왜 비전을 다시 세우고 싶었는가. 전학공을 잘 운영해보고 싶었기 때문이 었다. 그렇다면 왜 전학공을 잘 운영하고 싶었는가. 그것은 사실, 동료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같은 일하는 사람 말고, 같이 일하는 사람.양양고의 학교 비전 설정 과정은 앞으로 3_4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 편집자
COLUMN#칼럼#허진회#경이로운@생명공학
허진회 교수의
경이로운 생명공학06유전자 가위와 유전체 편집
허진회 교수는농생명공학자이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후생유전학을 적용해 농업적 기여도가 큰 작물을 생산하는 연구를 주로 한다. 청소년들에게 첨단 생명공학을 소개하는데도 관심이 크다. 청소년들이 직접 생명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r녹색과학 실험교실s이나 중h고등학교 진로h진학 특강을 통해 미래 생명과학과 조우하도록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요즘입니다. 당연했던 것들을 다시 누리는 데, 생명공학의 역할이 컸습니다. 특히 생명공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보다 건강하고 풍족한 먹을거리부터 질병 예방h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까지 폭넓게 활용됩니다. 농생명공학자이자 청소년들의 멘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허진회 교수와 함께 몰랐던 생명공학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시죠. @ 편집자
사람의 유전체, 즉 전체 유전 정보는 총 30억 개의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로 존재하며, (9, : 염색체 포함) 23쌍의 염색체를 형성한다. 최근 단백질을 코딩할 수 있는 사람 유전자의 수는 2만 개 정도로 밝혀졌으며, 가장 큰 1번 염색체가 이 중 약 10%에 해당하는 유전자들을 포함한다. 달리 얘기하자면 2천여 개의 유전자가 한 염색체의 연속된 %/ 사슬상에 존재한다. 유전 질환 해결할 키, %/ 속 유전 정보 편집 기술 사람의 유전체는 상호 99.9% 이상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0.1%의 차이에 의해 피부색, 체형 등 개인 간의 특성 및 유전병 여부 등이 결정된다. 일례로 겸상 적혈구 빈혈(TJDLMF DFMM BOFNJB)은 헤모
유전자 가위 개요.
글로빈 분자 구조에 이상이 생겨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존재하는 유전병의 일종으로서,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유전자의 오직 한 개 염기서열(그리고 하나의 아미노산)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는 유전병이 단백질과 같은 분자의 비정상적 기능에 기인할 수 있음이 밝혀진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껏 %/에 내재된 유전 정보는 절대 바꿀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고장 난 유전자를 가위로 도려내고 이를 정상적인 유전자로 치환할 수 있다면 모든 유전 질환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의 치료법이 아닐 수 없다.유전자 교정에 쓰이는 단백질 모듈을 유전자 가위(HFOFUJD TDJTTPST 혹은 NPMFDVMBS TDJTTPST)라고도 칭하는 이유는 편집 시 %/를 절단하는 활성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 손상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가장 치명적인 것은 %/ 가닥의 절단일 것이다. 일부 화학 물질이나 감마선과 같은 고에너지 방사선은 %/ 가닥의 절단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부분의 진핵 생물은 %/가 절단되면 이를 복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최선의 복구는 원형 그대로의 회복일 것이 나 여의치 않을 경우 절단된 %/ 가닥에 존재하는 손상을 떠안은 채 절단면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비상동말단접합(OPOIPNPMPHPVT FOE-KPJOJOH, /)&+)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원리를 통해 유전자 가위로 절단된 특정 유전자의 단면은 뉴클레오타이드 소실과 같은 일부 손상을 유지한 채 다시 접합h복구된다. 이는 마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과 같이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유전자 가위는 기본적으로 %/를 자르고 붙이는 과정 중 특정 유전자의 기능 손실을 유도해 세포의 특성을 변화시킨다.
빠르게 발달한 유전자 가위 유전자 가위는 1990년대부터 개발됐다. 다수의 %/ 결합 단백질은 %/상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그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단백질 중 아연집게 단백질은 소수의 염기 서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보유하며, 각기 다른 서열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학적 조작이 가능하다. 이를 여럿 조합해 하나의 단백질로 만들 경우 비교적 긴 서열을 특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 결합 모듈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 절단 효소 활성을 추가하면 특정 서열의 %/ 가닥을 자를 수 있는 유전자 가위가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연집게 핵산분해효소([JOD GJOHFS OVDMFBTF, ;'/)는 제1세대 유전자 가위로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으며, 곧이어 등장한 제2세대 유전자 가위인 5-&/(USBOTDSJQUJPO BDUJWBUPS-MJLF FGGFDUPS OVDMFBTF)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초기 유전자 가위는 원하는 위치를 자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복잡한 공정을 거쳐 단백질을 가공해야만 하기에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다. 2012년 미국의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는 세균의 바이러스 방어 시스템을 차용하여 새로운 개념의 유전체 편집 기술을 발표한다. 연쇄상구균(4USFQUPDPDDVT QZPHFOFT)에서 분리한 $3*413 -$BT9 3/h단백질 복합체는 3/
가닥과 상보적으로 일치하는 염기서 열을 갖는 %/와 결합해 목표 유전자를 절단한다. 이때 적절한 가이드 3/(HVJEF 3/, H3/) 사용만으로도 원하는 유전자를 간편하고도 정확하게 절단할 수 있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기존의 유전자 가위를 대체한다. 다우드너와 샤르팡티에는 유전공학 분야의 혁명 중 하나라고도 여겨지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개발의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유전자 가위는 %/ 절단과 복구 과정 중 발생하는 손상을 통해 유전자의 기능을 불활성화하기도 하지만 절단면에 특정 %/ 절편을 삽입하거나 특정 염기를 다른 염기로 변형하는 염기편집(CBTF FEJUJOH)에도 활용될 수 있다. 유전체 곳곳을 원하는 방식으로 교정할 수 있는 본격적인 유전체 편집이 가능해진 것이다. 유전체 편집은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유전 질환 및 난치병의 유전자 치료, 가축 및 작물의 품종 개량, 대사공학 등에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혈우병, 간염,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의 질병이나 비만, 당뇨 등의 대사 질환, 그리고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도 유전체 편집을 활용한 치료가 적극 고려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등의 숙주인 모기의 불임을 유도해 군집 감소와 함께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를 개발해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병리학 교실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박사(왼쪽)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출처 노벨재단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소나 돼지의 근육 생성이나 연어의 성장을 억제h조절하는 유전자를 제거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도 있다. 콩, 감자, 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의 유전체 편집과 품종 개량은 이미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원하는 유전자들을 임의로 집적하여 새로운 생명 시스템을 구축하는 합성생물학(TZOUIFUJD CJPMPHZ)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 피할 수 없는 쟁점들, 사회적 논의 필요 그렇다면 (.0와 유전체 편집 생물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0가 외부 유전자의 도입에 근거한다면 유전체 편집은 개체 자체 보유 유전자의 수정에 기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외부 도입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유전체 편집 생물체는 기존의 (.0와는 다른 범주에 속한다 고 볼 수 있으며, 유전체 편집의 결과물만을 놓고 보자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와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0 제작 과정과는 달리 단백질과 3/로 이루어진 리보핵산단백질(SJCPOVDMFPQSPUFJO, 3/1) 복합체를 직접 세포 내로 도입해 일시적인 활성만으로도 (유전자 조작의 흔적 없이) 유전체 편집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유전체 편집 생물체를 (.0와 동일하게 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똑같은 잣대로 규제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피할 수 없는 쟁점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2018년 중국에서 시도된 인간 배아의 유전체 편집 논란에 서 볼 수 있듯이 사회적, 윤리적인 합의가 도출되기 전에는 사람에 대한 유전체 편집 기술 적용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인간이 임의로 설계하고 재단할 수 있는 기술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의 등장은 언제나 환호와 두려움을 동시에 수반한다. 숙명을 거부하고자 하는 신의 영역에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워야 할 시점이다.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쌉싸래한 맛과 향이 진한r냉이s
특유의 향긋함이 가득한 냉이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물이다. 냉이의 원산지는 유럽으로, 어린 냉이 잎을 샐러드로 먹거나 음식의 향을 돋우는 용도로도 활용한다. 우리처럼 냉이 뿌리까지 사용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냉이는 비타민 #1,
, $가 풍부해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며 피로회복 및 춘곤증에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 역시 풍부해 지혈과 산후출혈 등을 억제하는 약재로 사용되며, 간과 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 세척 냉이 나물가격 1만1천900원 구성 500H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나물이다. 어린 냉이 잎을 샐러드로 먹거나 음식의 향을 돋우는 식재료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약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냉이는 뿌리까지 다 먹는 채소라서 제
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흙냄새가 난다. 해남 세척 냉이는 수작업으로 세척했지만 흙이나 노란 잎, 뿌리가 잘린 냉이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사용하기 전 한 번 더 세척하기를 권한다.
/4홈쇼핑의 꿀팁! t냉이를 키친타월로 싸서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데쳐서 냉동실에 두고 사용하면 특유의 향미를 더할 수 있어요.u
화제의
지은이 스테이시 리옮긴이 부희령
펴낸곳 우리학교대담하게 세상을 거스르는 소녀의 이야기
<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어 큰 사랑을 받은 소설이다. 열일곱 소녀가 담대하고 명랑하게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로, 감동과 함께 세상의 벽을 허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응원하도록 이끈다.
지은이 이희영 외 2인펴낸곳 위즈덤하우스
이분법을 넘어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
<로열 로드에서 만나> 이희영, 심너울, 전삼혜 작가는 세 편의 4' 소설을 통해 자유로운 메타버스의 멀티 페르소나 문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질문한다.히트다 히트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울릉도 명이나물& 부지갱이절임 세트
가격 3만9천900원 구성 명이나물 120H×10팩+ 부지갱이절임 150H×5팩
t짠맛이 적당하고 달지도 않아서 입맛에 잘 맞아요.u
김주연(52h서울 강남구 대치동)2위 홍천 찰옥수수 범벅 가격 3만5천900원 구성 150H920팩(총 3LH)
t부드럽고 고소해서 가볍게 먹고 출근하기 딱 좋아요. u
채미선(50h대전 서구 둔산동)3위 오늘한끼 전통약밥바
가격 3만9천900원 구성 전통약밥바 10개+유자약밥바 10개+녹차약밥바 10개
t양도 적당하고 밥알이 찰지고 부드러워요.u
장연수(43h경기 안양시 호계동)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대학 예산 2조 원 지자체 집행 추진
소멸 위기 지방대 살아날까정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중 2조 원 이상의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한다. 정부가 주도하던 대학 지원을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해 소멸 위기의 지역과 지방대를 함께 살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역량 부족 등으로 대학 관리h감독이 부실해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교육부는 최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에서 열린 r제1회 인재양성 전략회의s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r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h3*4&)s 구축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한다. 올해 예산(4조4천억 원) 규모로 보면 2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운영하던 기존의 지역혁신(3*4)을 포함한 5개 사업을 2025년부터 하나로 통합한다.지역 인재, 지역 정주 기대
권한을 넘겨받는 각 지자체는 지역 발전 계획, 대학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r라이즈s 계획을 수립한다. 각 시h도는 대학 지원 전담 조직을 만들고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r고등교육협의회s를 꾸려 대학 정책을 심의h운영한다. 교육부는 2023q2024년 5개 안팎의 비수도권 시h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모델을 만든 뒤 2025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에 대한 r지자체의 책무성 강화s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지방대학을 키워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 취업해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자체가 경쟁력 있는 대학을 선정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지자체장과 친분이 있는 대학에 지원이 돌아갈 것이란 우려도 있다. 교육부는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t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살펴보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u이라고 말했다.t퇴출 대학 나올 수도u지역 발전을 이끄는 r글로컬 대학s도 키운다. 구조조정을 비롯해 과감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1곳당 5 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10개 안팎의 대학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총 30개 대학을 정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3*4&) 구축 계획을 브리핑하고
다만 전제조건은 r대학 구조를 전면 혁신할 의지s다. 이 부총리는 t예를 들어 국립대학이 시립h도립대로 전환하거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통합한 대학 등 과감한 개혁 의지를 보인 대학을 지원할 것u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r될 만한 대학만 살린다s는 정부의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한다. 글로컬 대학에 대대적인 지원이 쏟아 지는 만큼 향후 지방대 중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곳은 재정 위기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t지자체와의 정책 협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퇴출 대학이 나올 수도 있다u 고 설명했다.수도권 대학 쏠림 가속화 우려대학 행정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에 권한을 넘기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방 사립대 관리h감독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 경우 2011년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사립대 인허가권과 감독 권한을 도지사가 갖게 됐지만 전문성과 지속성 부족으로 교육 환경이 오히려 열악해졌다 는 비판이 제기됐다.대학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t규모가 큰 대학으로 지원이 쏠리거나 혹은 대학끼리 예산 나눠 먹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u라며 t반도체 같은 유망 분야로 몰리면 지역별 특화 영역을 발전시킨다는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u고 지적했다.수도권 쏠림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칫 거시적인 국가 차원의 정책도 없이 시장 논리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수도권 대학의 흡인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국내 로스쿨 25곳 중 16곳 r부실 운영s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5곳 중 16곳이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가 2017년 3월q2022년 2월 5년간 평가한 결과 9곳이 r인증s을, 나머지 16곳이 r조건부 인증s이나 r한시적 불인증s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적 불인증 등급이 나온 것은 로스쿨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제3주기 평가에서 한시적 불인증을 받은 곳은 경희대 서강대 인하대다. 이들 대학은 국고 지원이 제한되고 지적 사항을 1년 내에 개선해 재평가받아야 한다. 조건부 인증은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충북대가 받았다. 조건부 인증 로스쿨은 미흡 사항을 1년 내에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된 곳이다. r인증s 평가를 받지 못한 학교들은 연구업적이 부족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교수들에게 강의를 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시험에 외부 인사를 포함하도록 한 규정을 따르지 않거나 법정 최저 교수 인원인 20 명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한편 인증 평가를 받은 로스쿨은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연세대 영남대 한국외대 충남대 한양대 등 9곳이었다. 이는 2012년 발표된 1주기 평가에서 18곳, 2018년 2주기 평가에서 23곳이 인증을 받았던 것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이번 평가 결과를 두고 법조계 관계자는 t국내 로스쿨 3분의 2가 인증을 받지 못한 격u이라며 t졸업생들의 자질에 관한 시비와 로스쿨 제도 전반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재점화할 우려가 있다u고 말했다.일반대h전문대h사이버대 장벽 허문다 한 대학에서 2q3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일반학사 과정 등을 모두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대h일반대h사이버대의 규제 칸막이를 허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 이후 이루어진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규제개혁h재정개혁h구조개혁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t윤석열 정부가 끝날 때까지 선진국의 소위 r월드클래스 대학s들이 누리는 수준으로 (규제 완화를)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u고 밝혔다. 이어 t그동안 전문대는 전문학사, 대학은 대학 과정, 사이버대는 사이버 과정만 운영했는데 이 벽을 허물려고 한다u며 t미국처럼 한 대학이 전문대와 4년제, 사이버 과정을 다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u고 말했다.구조개혁에 대해서는 t모든 대학이 다 살아남지 못한다 는 점을 (대학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한다u며 대학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t어차피 정리될 대학이 몇 년간 정리가 안 돼 생기는 문제를 모든 대학이 함께 떠안을 수는 없다u며 t다만, 구조개혁을 다른 대학보다 열심히 하는 대학은 반드시 살아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u고 강조했다.
이날 대교협 총회에서는 지난 14년간 이어져온 정부의 등록금 규제 문제도 주요 이슈였다. 하지만 이 부총리는 t등록금 자율화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u며 선을 그었다.이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교육감 직선제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t초h중등교육의 상당한 난맥상이 교육감 직선제에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로 가는 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u이라며 t지역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교육인데 교육과 일반행정이 나뉘어 문제였기 때문에 지자체가 더 책임을 지는 체제로 가야 한다u고 말했다.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성인 31% t대입서 수능 가장 중요u
대학은 반박j t수능 전형 입학생, 탈락률 높고 학점 낮아u우리나라 성인들은 대입에서 중요시돼야 할 전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측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이 반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입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항목으로 전국 성인 남녀의 30.8%가 수능을 꼽았다. 2위는 특기h적성(26.9%), 3위는 인성 및 봉사 활동(20.1%), 4위는 고교 내신 성적(19.9%) 순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7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 4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다. 설문 첫해였던 2012년 조사 때와 비교해 수능을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10%Q 이상 늘었다. 그러나 대학가에서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29일 경북대에서 열린 제2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포럼에서 중앙대 백광진 교수는 t2018q2021학년 수도권 14개 대학의 주요 입학 전형별 신입생을 분석한 결과 제적h자퇴 등 중도 탈락률은 수능 위주 전형 출신이 16.0%로 가장 높았다u고 밝혔다. 반면 이 비율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선 6.8%, 논술 전형은 6.1%에 그쳤다. 대학 평점(4.5 점 만점) 역시 수능 위주 전형 출신은 3.3점으로 가장 낮은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 출신의 평균은 3.74점으로 가장 높았다.숙명여대, 정부 일자리사업 7년 연속 우수 평가
숙명여대가 고용노동부의 r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학 운영 성과 평가s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r우수s 대학으로 선정됐다 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다양한 대면/비대면 진로h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 솔루션과 동문이 멘토로 참여하는 4. #3*%(& 온라인 멘토링을 도입하는 등 ;세대의 니즈를 만족시킨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 지원 강화와 직무 교육 매칭까지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보였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t수도권 소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대학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u라며 t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어려운 취업 시장에 대처하겠다u고 밝혔다.세종대, 고교 교사들과 r고교 교육-대입 전형s 워크숍 개최
세종대는 지난 1월 27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전국 고등학교 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r고교 교육-대입 전형 가치공유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입 전형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고교 교육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토론으로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고교 현장의 변화와 고교-교육청 대학 연계방안, 고교-대학 연계형 대입 전형 설계, 세종대 2023학년 입시 결과 공유 등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 발표는 미림여고 주석훈 교장과 서울시교육청 손태진 장학사,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이범석 연구사, 세종대 권지은 입학사정관이 맡았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t올바른 입시 정책으로 고교 교육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u고 말했다.서울시립대, 청소년 진로 설계 위한 r전공학개론s 개최서울시립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0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위한 r전공학개론s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수학과 박의용 교수, 컴퓨터과학부 정형구 교수, 기계정보공학과 이수일 교수, 경제학부 성한경 교수, 국사학과 박준형 교수, 도시사회학과 박효민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전공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00.과 서울시립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돼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었다. 서울시립대 서순탁 총장은 t청소년들이 대학의 전공 분야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u고 말했다.내구도일독서교 이증육벤정 트
돋보이는 학생부를 만드는 b장 좋은 방법은 독서!내일교육이 엄선한 전공별 원픽도서 3권을 구독 선물로 드립니다기f 2023. 02. 07 a 03. 12까지 신청 45코드 스캔 하거나 내일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전인공기3별 전권 공원 골은서픽 일라둘 찍도러 담 소 서주으진세 아 세될요무 수요 거있!으나니ALL TOGETHER
DIFFERENT모두의 ~성을 인정하고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배우면서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합니다U.S. News and World Report Top 10 Public University for Diversity, Innovation 모집일정지원대상전공학과·본교와 동일한 졸업학위 수여1>2차0 2마3 r봄일학 기 @2022년 12월 1일수신시/편, 입정생시, 지재원수 생전 형 외 경경제영학학과과((이이학/문사학)사) 분컴쟁퓨분터석게 임및디 해자결인학학과과(이(미/문술학학사사))알지아원꼭두 시기 ! · 8졸0업% 달후성 6~월 이내 취업률 최종 마r일 2023년 2월 1일별도 전형 국제학과(문학사)데이터과학과(이학사)·수능성적 제출 b능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문화로 119-4 *413 (우)21985 E DVNPN#JPX.HGX T 032-626-5021 .DNDR 채널 *08 .RUHD매단매 주 년내 행 일 교 4육 본 주 종 간 지을 구 +4 시드독기0별립 0맞학춤니권형교 단다행에의본!
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학생부<종각합인전각형색 합 인격터생뷰 스>토리북<선선택택과과목목의 가 모이든드 것북><수재시수특없집다호>전공별<전 추공천적도합서서 모>음집----학한생 번부에종 모합아전 볼형 수 교 있과는서결정 장애는 없다!내 사전이것에만 재 읽수으는면 없다!전여공기별 다 추 천있도다서!,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단행본 4종 각 100권(총 400권) 증정•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학교 구독 문의 02-3296-4142국내 유일 교육 전문 주간지△학교 구독 신청 바로가기청소년을 위한 진로 찾기 가이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면,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될 거야!발견의 첫걸음 1 좋아하는 것을을발견하는 법진자로기 와탐색,3 0100원이다혜 지음값추천의 말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속상한 마음이 든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좋은 친구 같은 책입니다. 오장원 (서울 중등 진로와 직업 교과 교육연구회장, 前서울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 자문위원의 말 청소년 독자들은 시리즈를 한 권씩 읽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의 견고한 세상 밖을 넘어서 다른 세상의 삶을 구경하는 산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예지(목동중학교 국어교사)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 같은 책입니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생님들께는 창의 융합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김혜수(월촌중학교 사서교사)월간 독서평설
신학기 #*( 4-&독서 습관 형성, 문해력 키우기, 수능 국어 준비까지 올킬!신학기 #*( 4-& (2월 1일 _ 28일)구독 신청하기15(6월13,,0000원 Y0 12개0월)원 2 5 % 3 9 ,0 0 0 원 할 인 > 117(월 ,9,0750원0Y120개월)원독서평설 프리미엄독서 관련 최장수 1위 월간지 독서평설과 수준별i시기별 맞춤 필독서를 한 번에!출시 기념 초특가 (선착순 3,000명)구독 신청하기31(월226,,0000원 Y0 12개0월)원 3 0 % 9 3 ,6 0 0 원 할 인 > 218(월1,8,4200원0 Y 120개월원)▶구독 신청 및 문의 02-3142-2002 (평일 오전 9시 _ 오후 5시)r수시로 대학가기s 페이스북 오픈!
수시로 대학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수시로 대학가는 꿀팁** 23코드를 스캔 하시거나 페이스북에서 r수시로 대학가기s를 검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