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내일북 사용법
CONTENTS
NO.1076
2023.01.11~01.17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에게 <내일교육>이 답하다제과·제빵 관련 학과 정보가 궁금해요11 PREVIEW70 WEEKLY FOCUS교육부, 교육 개혁 방안 보고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 도입
28
38
REPORT & INTERVIEW
28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_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곽혁진(충남 온양고 졸업)
“선택 과목 충실한 이수, 면접 자신감으로 이어졌어요”32 교과서 파먹기 36_ <생활과 윤리> 종교 갈등우리가 잘 모르는 ‘논란의 이슬람’ 히잡은 의무 아닌 선택!36 다른 듯 닮은 학과 44환경공학과38 ISSUE INTERVIEW 전문대학 구조조정 앞장선 국제대 한성철 교수학생 충원만 좇은 전문대학 학과 개편대학·산업 경쟁력 상실 ‘악순환’ 초래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물리의 세계에 빠져보자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잘 세워야 할(?) 방학 계획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화장품학과화장품 불량 정보과학으로 파헤치는 독서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정시 추가 합격의 가늠자
충원율에 영향 미치는 3대 요인52 취업·창업·유학까지… 제과제빵과특성화고 넘어 인문계고도 사로잡다56 고교학점제 순항 위한 열쇠공동 교육과정 중간평가 점수는?COLUMN & COLUMN
62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3 교단일기_ 김원석 교사(인천하늘고)
교사를 둘러싼 선(線)66 허진회 교수의 경이로운 생명공학 5유해할까, 유익할까? 유전자 변형 생물의 명암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전화 02-3296-4142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10. 12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3. 1. 11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내일신문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J=9<=J’K PAGE듣독자는다에게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거주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WEEEEKKLLYY TTHHEEMMEE##22002152@@대개정입@교육과#정정시#선#택@과202목2@정시# 학#생부경@쟁종률합@전형#전문@교과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t큰아이가 고2가 되면 여러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데 정보가 없어 겁을 내고 있었던 차에 눈에 띄는 기사였어요. 찬찬히 읽어보니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u
2EDUCATION#겐트대#겐트대@글로벌캠퍼스#인천글로벌캠퍼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졸업생들이 말하는 생명과학 분야 취업과 진학의 길
t인천 송도에 외국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외국 대학은 유학을 가야만 입학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입학하고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해외에서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됐네요.ut아직 초보 독자지만 차근차근 익혀가고 있어요t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제가 사용하는 카드 광고에서 봤습니다. 큰아이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r교육s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어요. 어떤 잡지인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평이 좋았고 조금씩 교육 정보를 익혀야겠다고 결심해 구독을 신청했어요.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아직 초보 독자라 솔직히 읽어도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되지 않는 내용도 많아요. 그래도 반복해서 계속 보다 보니 조금 알겠더라고요. 얼마 전 큰아이 학교에서 선택 과목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내일교육> 을 읽으면서 들어봤던 내용이 나와서 반가웠지요. 큰아이는 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하는 편이라 제가 먼저 나서서 알아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도 알고 있으면 안심이 돼요. 낯선 입시 용어들도 하나씩 익혀가고 있어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고등학교 선택 과목 결정이 어려웠어요. 대학의 특정 학과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때 어떤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지 정해진 것이 있다는데 우리만 모르고 있나 싶었어요.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 기준이 대학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는 선생님이 권하시기도 하고 수학도 좋아해서 일단 과학 교과를 선택했는데 인문 계열 성향도 있어서 사회 교과로 바꿀까 고민 중입니다. 아직 아이의 진로도 잘 모르는데 결정해야 할 것은 많아 고민입니다.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다 읽진 못해서 지금 있는 기사들부터 일단 잘 읽어볼게요. (웃음) 읽다 보면 미처 모르고 있던 정보를 알게 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인천 송도에 외국 대학 글로벌 캠퍼스들이 있다는 것도 <내일교육> 기사를 보고 알게 됐어요. 유학을 가야만 입학할 수 있는 외국 대학들을 국내에서 다닐 수 있고 게다가 가까이에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저희도 관심이 있는데 입학을 위해 별도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방희향 교사(서울관광고등학교)ㆍ이임권 교사(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제과ㆍ제빵 관련 학과 정보가 궁금해요.
1075호 독자 인터뷰 중
제빵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식품영양학과나 제빵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해요. 이왕이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과h제빵 관련 학과를 소개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 독자Q
제과제빵 4년제 대학
제과제빵 전문대학
전공대학
전문대학은 고등교육법에 의거해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인 반면, 전공대학은 평생교육법에 의해 교육과학기술부 인가를 받은 대학이다. 국제예술대학 백석예술대학 정화예술대학은 전공대학으로 전문대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이다.J=9<=J’K Q&A
제과제빵학과는 전문대학이 대부분, 다양한 진로 선택 위해 조리학과 진학도 고려해볼 수 있어
제과제빵 관련 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은 위덕대 우송대 영산대 초당대가 있으며,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은 없습니다. 4년제 대학은 교육과정이 긴 만큼 제과제빵 공부와 함께 학생에 따라 동h서양조리, 호텔조리 등을 복수 전공하고 영양사 자격증까지 취득합니다. 서울관광고 방희향 교사는 t학생들과 진로 상담을 할 때 빨리 취업 현장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어하면 전문대학에, 강사h교수 혹은 제과제빵을 가르치는 교사를 희망하면 4년제에 진학하도록 권한다. 학생들은 제과제빵 관련 대학 중 우송대를 가장 선호한다. 4년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에 는 세부 전공으로 외식조리전공 한식조리과학전공 외식h조리경영전공이 있었는데, 2023학년 입시에서 처음으로 제과제빵조리전공이 신설돼 신입생을 모집했다. 주의할 점은 전문대학이 아닌 전공대학으로 분류된 대학도 있다는 것이다. 전공대학의 경우 국가 장학금 신청이 제한돼 비싼 학비를 감수해야 하고, 교육부 지원 사업비를 받을 수 없어 학생들이 다 양한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지원할 때 국가 장학금 신청이 가능한 대학인지도 살펴볼 것u이라고 조언합니다.
4년제 대학 조리학과에서 제과제빵 관련 과목 위주로 수강하고 제과제빵 계열로 취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조리과학고 이임권 교사는 t우리 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식품영양학과를 선호하는 편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로 진학을 하지만 조리 관련 전공에 비해 제과제빵 전공은 취업 분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조리학과 등에서도 제과제빵을 배울 수 있는 만큼 조리 관련 학과에서 폭넓게 배워 진로에 대한 확장성을 가지는 방법도 추천한다u고 조언합니다.
이번 호 52쪽에 제과제빵학과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편집자
PRE 내/비0게.1이07션6VIEW
1.16
8&&,-: 5)&.&@ 교과 등급 영향력 커졌다 대학의 종합 전형 교과 등급 분포, 이유를 생각해보셨나요 종합 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기에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교과 등급이 높은 학생들이 교과 활동을 열심히 하기에 종합 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더 커졌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과 등급이 좋지 않아도 다른 기록이 좋으면 합격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도 r그렇다s고 답할 순 없습니다. 대입은 상대적인 평가입니다. 다른 지원자보다 무엇이라도 강점을 지녀야 합니다. 다른 기록들이 점차 축소되니 학업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서 학업 역량은 교과 등급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특히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교과 등급 외에 다른 요소들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원자, 합격자의 교과 등급 분포를 공개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 아닐런지요 @ 민경순 리포터
1.38
*446& */5&37*&8@ 국제대 한성철 교수
강의실 안에 외제차가 있다고 !인터뷰를 위해 국제대 한성철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풍부한 이야기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강의실이 참 흥미로웠어요. 교수님 연구실도, 학생들의 강의실도 모두 실습장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경계가 없달까 게다가 실습용 차량이 아우디 벤츠 #.8j 한데 더 들여다보니 자격증 시험과 동일한 과정으로 구성한 연습장, 다니며 눈과 손에 익으라고 놓아둔 복도의 부품h장비들, 편하게 책걸상 줄 맞추라고 그어둔 안전선이 보였어요.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수님의 마음이 묵직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인터뷰 당일에도 정시 경쟁률 때문에 고심하시던 교수님이 마음 편히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길 바랍니다. 바쁜 연초, 깊은 고민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나래 기자
1.52
특성화고 넘어 인문계고도 사로잡은 제과제빵과
r행복한 도전s에 응원을 보냅니다!본지 1075호 독자 인터뷰에서 제과제빵과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평소 편집부에서도 제과제빵과에 대한 논의가 몇 차례 나온 바 있어 이때다 싶었지요.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 우송정보대와 혜전대 제과제빵과 교수님들께서 살_짝 당황하셨지만 신속하게 재학생과 졸업생을 섭외해주셨답니다. 이제 막 창업에 뛰어든 예원씨와 다음달 졸업과 함께 미국 파리바게뜨 지사에서 인턴십을 앞둔 정인씨. 배움과 일은 고되지만 성취감과 행복감은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취재에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두 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조나리 기자EDU
CALENDAR 추이천 활주의동1.12~1.18 JANUARY 2023
물리의 세계에 빠져보자
과학은 자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중 <물리학>은 자연을 구성하는 물질의 특성과 작동 원리를 다룬다. 어려운 학문이지만 과학의 기본을 이루는 r물리의 세계s에 빠져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과학
나의 물리 실력, 온라인으로 확인하자 제1회 물리대회(5IF 1IZTJDT -FBHVF: 51-)
한국물리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시행해온 한국중학생물리대회와 물리인증제를 통합해 물리대회를 개최한다. 통합된 물리대회는 초급h 중급h고급h전문가 과정으로 구분해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시험은 컴퓨터와 별도의 감독용 웹캠, 스마트폰 등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물리대회는 <물리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응시자의 학습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등급이 부여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겐 시상과 함께 물리 페스티벌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2월 18일에 열리는 물리대회는 중급과 고급 과정 시험을 시행한다. 60 분 동안 객관식 5지 선다 30문항 내외로 치러지며 오답에 대한 감점제를 적용한다. 참가를 원하면 1월 25일까지 응시료 10만 원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최 한국물리학회대상 중h고 접수 1월 25일까지 홈페이지 LQID.LQT.PS.LSJ=HGJL=J’K LAH
통합된 물리대회의 중급 과정은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통합과학> 중 물리 영역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고급 과정은 고등학교 <물리학>과 대학의 <일반물리학>을 다루고, 물리인증제 수준도 일부 포함된다. 각 과정은 응시 연령이나 자격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다.한국물리학회는 물리대회 통합을 계기로 물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문예체험
주최 (사)희망도서관 대상 초h중h고 접수 1월 20일까지 홈페이지 IMCPPLTIBSJOH.DPN
동화 창작하고 작가도 되자 국제 청소년 동화쓰기로 작가되기
사단법인 희망도서관은 동화 창작을 통해 작가의 일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r국제 청소년 동화쓰기로 작가되기s를 개최한다. 인성 교육에 필요한 12개 품성(순종 존중 책임감 절제 정직 감사 나눔 근면 용서 열정 겸손 정의) 중 하나를 선택해 4 용지 1장 이상의 동화를 창작하면 된다. 23코드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카페 r품성독서s를 검색해 신청서와 함께 1월 20일까지 작품을 올리면 된다. 우수작 30점을 선정해 2월 17일 발표하고, 책으로 출간해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이 독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기간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 TBD.PS.LS
전시공연
부활을 위한 여정<이집트 미라전> t죽음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삶은 우리를 드높이니.u
고대 이집트인들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심장의 무게를 재는 심판을 통과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집트인의 삶과 죽음이 연결된 미라를 통해 고대 이집트 문명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집트 유물 250여 점이 포함된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5대 박물관, 특히 네덜란드 레이덴 박물관의 정수를 자랑하는 이집트 컬렉션을 선보인다.영어공모
주최
숭실사이버대 실용영어학과 대상 전 연령접수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 JFOH.LDV.BD스토리텔링으로 재능을 펼쳐보자 영어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공모전
숭실사이버대 실용영어학과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r영어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공모전s을 개최한다. 이솝우화나 전래동화, 개인 이야기 등 장르에 상관없이 3분 분량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영상(.14)과 한국어 및 영어 대본과 함께 1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포함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2월 13일 개별 통보 후, 2월 25일 시상식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한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달로 가는 여정, 상상을 현실로!
<대한민국 지구-달 공전을 촬영하다> 상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3* 57 채널지난 석 달 동안 누적거리 266만LN를 항행하며 달 주변을 순항하고 있는 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 r다누리s.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일 한 장씩 사진을 촬영,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 달 동안 초속 130LN 속도로 34만LN를 이동하면서 어려운 임무를 완수한 다누리 이야기, 궁금하면 클릭_WEEKLY THEME#학생부@종합@전형#서류@평가#교과@등급#내신#학생부
교과 등급 학생블부라 인미드반 영평 가확대 영향력 커졌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분명 다른 전형입니다.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 중심으로 학업 역량을 정량 평가하지만, 종합 전형은 고교 3년간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토대로 학생부 기록을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분명 다른 취지로 설계된 전형인데 블라인드 평가와 대입에 미반영되는 학생부 항목이 증가하면서 두 전형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시선이 많아졌습니다. 단적으로 종합 전형에서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일반고에서 2등급이 넘어가면 서울권 대학의 종합 전형 지원은 어렵다는 얘기나, 교과 등급이 애매하면 정시로 일찌감치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종합 전형 서류 평가에서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다른 요소들보다 커진 걸까요 종합 전형 속 교과 등급, 성적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서류 평가 항목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도진움수말환 박교정사(선강 책원임 강입릉학명사륜정고관등실학장교()연세대학교)h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135 1
교과 등급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고교 선배는 합격한 등급, 난 왜 불합격 지원 대학과 모집 단위를 결정할 때 자신의 관심사와 희망 진로를 생각한다. 하지만 진로의 방향성이 비슷한 모집 단위라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r어디가s 를 비롯해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대학에서 종합 전형 입시 결과를 학생부 교과 등급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이를 절대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종합 전형은 학업 역량, 진로 역량(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교과 전형처럼 교과 등급으로 줄 세우지 않으므로, 교과 등급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따라서 대학이 발표하는 전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을 학생부 교과 100%로 평가하는 교과 전형의 합격선처럼 이해해서는 안 된다u고 조언한다.
물론 동일 고교의 경우 학교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학생부를 작성하는 교사들의 성향 등이 비슷해 다른 고교 합격생보다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같은 수업을 받아도 그 수업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결과물이 다르고 평가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같은 등급 또는 좀 더 높은 교과 등급임에도 대입에 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연세대 박정선 책임입학사정관실장은 t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숫자로 비교할 수 있는 등급으로 결과를 이야기하지만, 교과 등급이 비슷해도 개대학은 교과 전형으로 등급이 좋은 학생들을 충분히 선발하고 있기에 종합 전형에서 교과 등급을 더 비중 있게 보거나 주목하는 건 의미가 없다. 연세대가 교과 전형인 추천형과 종합 전형인 활동 우수형의 중복 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체로 교과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이 학생부도 좋은 건 사실이다. 다만, 교과 등급만 좋은 경우는 종합 전형에서 합격하기 어렵다.
인의 모습을 기록한 학생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서울 주요 대학들은 정시 전형 40%, 교과 전형 10%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 종합 전형의 비율이 예년에 비해 줄었다. 종합 전형을 준비하거나 지원하는 인원은 비슷한데 선발 인원이 축소됐고, 통합 교육과정 등으로 일부 교과 등급이 높아졌다고 느낄 수는 있을 것 같다u고 설명한다. 학생부 내용은 좋은데 종합 전형 불합격, 원인은 성적 때문 대학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그 속에서 수험생 개인의 모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최근 지원자들의 학생부를 보면 기록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선택 과목 편성, 교육과정 운영 방식,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자율 특색 프로그램 등은 여전히 학교 간 차이가 크다u고 전한다. 진 교사는 t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만 보기 때문에 분량이 많으면 학생부 기록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학생들에겐 비슷한 등급이나 같은 수업을 들은 친구의 학생부를 보라고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자신의 학생부가 그리 특별하지 않음을 바로 인정한다. 수업에 수동적으로 참여한다면 여러 기록이 길게 쓰여 있어도 학생 개인의 특성을 담은 의미 있는 내용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즉, 학생부에서 자신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지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u고 설명한다. 박 책임입학사정관실장은 t대학은 교과 전형으로 등급이 좋은 학생들을 충분히 선발하고 있기에 종합 전형에서 교과 등급을 더 비중 있게 보거나 주목하는 건 의미가 없다. 연세대가 교과 전형인 추천형과 종합 전형인 활동 우수형의 중복 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체로 교과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이 학생부도 좋은 건 사실이다. 다만, 교과 등급만 좋은 경우는 종합 전형에서 합격하기 어렵다u고 전한다.
학생부 미반영 늘어 교과 등급 더 중요해졌다 2023학년 대입과 달리 2024학년 대입은 서류 평가 에서 여러 변화가 있다. 2024학년 대입부터 정규 교육과정 외에 비교과 활동은 대입에 반영할 수 없게 되면서 학생부에서 대입에 미반영하거나 미기재하는 항목이 증가한다. 미기재 항목은 학생부에 입력하지 않고, 미반영 항목은 학생부에는 입력하되 대입 자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표 1). 2024학년 대입부터 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 활동, 독서 활동이 반영되지 않는다. 반영했던 학생부 항목이 줄어든 만큼 상대적으로 교과 학습 발달 상황 기록들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진 교사는 t종합 전형에서 정성 평가라고 해서 교과 성적이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교과 성적, 등급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핵심 평가 요소임을 부인할 순 없다. 다만, 교과 등급이 절대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업 역량과 교과 등급을 동일시하
는 경우가 있는데 교과 등급은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기본 항목일 뿐이다. r종합 전형은 정성 평가니까 등급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느냐s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참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교과 등급이 아니더라도 다른 지원자보다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u고 설명한다. 방 입학사정관도 t학령인구 감소로 학년 인원이 줄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정착하면서 대학도 등급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단순 교과 등급에 주목하기보다는 이수자 수, 원점수, 표준편차, 과목 선택 등을 두루 살피면서 등급을 이해하고 있다u고 전한다.
표 1@ 2023학년 74 2024학년 학생부 기재 내용 변화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2024학년에는 학생부 미기재 또는 미반영되는 항목이 확대되고, 자기소개서는 폐지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이 줄어들면서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기록들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사실이다. 졸업_현 고3현 고2(2024학년 대입)_교과 활동 ■■ 기(과방기재과목초) 당/후탐 5구활00 동교자 과미 기모재든 학생 ■ ■■ (영방과기기과재목재초 당,)/ 후탐발 5구명활00 동교교자 과육미 기모대재든입 학미생반영행종동합 특 의성견 및■연간 500자■연간 500자자율 활동■연간 500자■연간 500자■연간 500자■연간 500자■자율동아리 1개(30자) 기재■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동아리 활동■청소년 단체 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 단체명 기재 단체명 미기재■소논문 기재 금지■소논문 기재 금지■특기 사항 미기재■개인 봉사 활동 실적봉사 활동■■교특내기 외사 항봉 사미 활기동재 실적 기재 (대단입, 학 미교반 교영육 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 반영)진로 활동■■연진간로 희70망0자 분야 대입 미반영■■진연간로 7희0망0자 분야 대입 미반영수상 경력■ 대교입내 반수영상 학기당 1건 ■대입 미반영독서 활동■도서명과 저자 기재■대입 미반영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블라인드 평가로 학교 상황을 들여다볼 순 없다. 그나마 수험생의 개인 스토리를 볼 수 있었던 수상 경력, 독서 활동, 봉사 활동 등의 학생부 기록이 2024학년 대입에선 미반영된다. 학생들이 r개인s의 얘기를 쓸 공간이 사라진 셈이다. 이에 따라 학생 개인의 역량을 학생부에 서 파악하기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교과 영향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교과 등급의 영향력보다는 고교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일반고의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u이라고 전한다. 학생부 미반영 확대와 블라인드 평가의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주요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교 유형이나 선입견 없이 서류 평가에 집중하면서 기존보다 선발되는 고교의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교육 환경의 변화에 더딘
일반고보다 과고나 영재고, 외고h국제고나 전국형 자사고 등이 경쟁력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견해도 많다. 이들 학교는 평범한 일반고보다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여주는 역량 역시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교과 등급에서 읽을 수 없었던 관심사나 역량을 수상 경력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수학 등급은 나쁘지만, 창의력 경진대회나 다른 형태의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았다. 독서 활동이나 자율동아리 등도 학생의 관심 분야, 수업 시간에 채우지 못한 탐구 역량이나 학업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항목이었는데 2024학년부터 는 대입에 아예 반영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완하기보다는 아예 삭제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형태로 변해가는 것이 안타깝다u고 지적한다.
표 2@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135 2
종합 전형, 교과 등급 영향력이 절대적이지 않은 이유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 r학업 역량s 의미 제대로 이해해야
2021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공동으로 r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s를 진행했다. 이들 대학은 기존의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의 4가지 평가 요소를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개정해 제안했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와 내용을 중심으로 조정한 것이다(표 2). 평가 요소인 학업 역량도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학업 태도와 탐구력을, 전공 적합성에서 바뀐 진로 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을 평가 항목으로 두고 있다.5개 대학은 학업 역량의 정의를 r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s으로 정의한다. 고등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학업 성취 수준을 요구하지만, 단순히 정량적 지표 즉 교과 등급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r학업 성취도s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 수준과 학업 발전 정도를 뜻하며 고교 3년간의 학업 능력, 발전 정도, 희망 전공과의 연계 등을 기본으로 평가 한다. r학업 태도s는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도전 정신과 실험 정신, 열정 등 지적 성취에 주목한다. r탐구력s은 어떤 대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을 지칭하는 것으로 교과 학습뿐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독서 활동, 탐구 및 연구 활동, 실험 실습 등 다양한 학습 경험에 집중한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경희대는 매년 입시 결과를 발표할 때 지원자와 합격자 교과 등급 분포를 함께 공개한다. 최상단의 교과 등급이어도 합격하지 못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교과 등급은 부족해도 서류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합격하는 경우도 많다. 종합 전형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른 대학에 비해 경희대가 전공 적합성, 즉 진로 역량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수험생 개인의 역량이 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들이 줄어들면서 합격자의 교과 등급 스펙트럼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줄어든 느낌u이라고 전한다(표 3).
교과 등급만 살피지 않아, 원점수 끌어올려 불리한 등급 보완해야
대학이 발표하는 교과 평균 등급만으로 합격생의 역량을 제대로 유추하기는 어렵다. 학업 역량을 살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학생부의 r교과 학습 발달 상황s이다. 이 항목을 통해 이수 과목, 단위 수, 원점수, 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 수, 석차등급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런 항목들을 통해 상대적인 학생의 위치를 파악한다. 수강자 수를 통해 교과 선택권이 자유로운지, 등급을 받기 어려학생 수 감소, 선택 과목 운영으로 교과 등급을 받기 어려운 환경임을 대학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몇 등급을 받았는지에 주목하기보다는 과목 이수자 수와 원점수, 표준편차, 평균을 살펴 등급을 이해한다. 같은 등급을 받은 경우도 이수자 수와 원점수, 표준편차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표 3@ 교과 등급과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결과의 관계
동국대 학생부 종합 전형(%P %SFBN) 계열별 교과 성적과 서류 평가 점수의 관계
운 환경인지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전 정신이나 성취 노력을 평가할 수도 있다. 교과 성적은 전체, 학기별, 학년별, 교과별로 분석해 과목 이수 수준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런 내용은 서울대 입학본부에서 제작한 2023학년 서울대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안내 동영상에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표 4).
방 입학사정관은 t학생 수 감소와 선택 과목 운영으로 교과 등급을 받기 어려운 환경임을 대학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몇 등급을 받았는 지에 주목하기보다는 과목 이수자 수와 원점수, 표준편차, 평균을 살펴 등급을 이해한다. 같은 등급을 받은 경우도 이수자 수와 원점수, 표준편차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u고 설명한다.
표준편차는 학생들이 평균으로부터 흩어져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표준편차가 크다면 그만큼 평균으로부터 성적이 흩어져 있다는 의미로, 경쟁이 덜 치열함을 뜻한다. 반면 표준편차가 작다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보통 일반고는 표준편차가 20보다 높지만, 전국 단위 자사고나 특목고는 5_10 사이인 경우가 많다. 진 교사도 t등급이 3_4등급이어도 원점수가 70점인 것과 90점인 것은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 선택 과목이 다양해지면서 이수자 수가 적은 과목이 많아 졌다. 교과 등급을 잘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일단 원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u고 강조한다.
단순 교과 등급보다 교육과정에 집중해야
교육 환경의 변화로 종합 전형 서류 평가는 앞으로 교육과정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고교는 교육과정을 잘 편성하고, 학생들은 그 안에서 도전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자신의 역량을 펼쳐나갔는지가 중점이 된다는 말이다. <2023 동국대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에도 t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야 한다u고 쓰여 있다(표 5). 서울대는 2024학년 전형안을 예고하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안내했고, 고려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도 자연 계열 선택 권장 과목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방 입학사정관은 t기본적으로 고교는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양, 깊이, 위계 관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적극적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을 때는 공표 4@ 2023학년 서울대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방식
서울대는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등급 평균에 의존한 산출 방식의 문제점을 염려하며 종합적인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한 등급 합산을 넘어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비율, 수강 인원 등을 모두 고려해 평가한다고 밝혔다.서울대 서류 평가 방식최근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성적이고 종합적인 방식의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등급 평균에 의존한 산출 방식으로는 학생의 실질적인 우수성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음.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과목별 수강 인원이 줄어 소인수 선택 과목이 늘어남.성취평가제 도입으로 교과 등급이 미산출되는 과목이 증가했으며개인별 과목 이수 상황에 따라 등급 산출의 편차가 큼.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해 지역 간 학교 간 재적 수 차이가 크게 벌어져 교과 등급 산출 시 재적 인원에 따른 유불리가 심화됨.표 5@ 2021 74 2022학년 동국대 공과대학의 <기하> 이수 비율
2021학년 수능 수학에서는 <기하>가 출제 범위에서 빠지며 학교에서 <기하>를 이수하지 않은 지원자와 합격자 비율이 꽤 높았다. 2022학년 선택형 수능에서 <기하>에 응시한 비율은 낮았지만,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2021학년보다 2022학년에 공대 지원자와 합격자 중 <기하>를 이수한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분지원자1단<기계하 합> 격과목 최이초수 합비격율최종 합격2021학년68.6%79.5%81.3%79.4%%P %SFBN2022학년(△8012.7.1%%)(△878.6.1%%)(△9311..18%%)(△9011.8.4%%)(소%P프 %트SF웨BN어)22002221학학년년(△670615..38.5%%%)(△874140..05.5%%%)(△78911...376%%%)(△979617..08.8%%%)동 교육과정이나 다른 학교 활동으로 관련 역량을 키우려는 주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 등급의 영향력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과목 선택, 수업에서 보이는 모습 등이 학업 역량이나 진로 역량 평가에 있어 핵심일 수밖에 없다. 사실 학생 수나 교육과정 변화로 인해 교과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1_3등급 학생들의 역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따라서 종합 전형 지원을 염두에 둔다면 교과 등급에 얽매이기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u고 강조한다.
EDU TALK#에듀@토크#겨울방학
소(笑)h심(心)한 일상 톡톡잘 세워야 할( ) 방학 계획
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오늘도 집밥 아이는 매운 게 먹고 싶은 날! 엄마는 쉬고 싶은 날! 꼬마김밥과 떡볶이가 딱이죠.
만들기 간단한 삼계탕은 우리 집 보양식이죠_
방학과 함께 시작된 r돌밥돌밥s 아이가 갑자기 춤을 추며 말합니다.
t엄마 다음주 수요일 방학이야. 너무 좋아. ㅋㅋut뭐! 벌써 방학이라고 ut응, 단축수업 시작했어. 이제 학교 일찍 끝나!u아이의 말을 듣고 있으니 어느새 어깨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 점심 먹고 돌아서면 간식, 간식 먹고 돌아서면 저녁, 저녁 먹고 돌아서면 야식! 앗, 이제 본격적인 r돌밥돌밥s이 시작되는구나 싶어서요. 마트에서 장을 잔뜩 봐도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식재료는 새벽 배송으로 채우고 있어요.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준비하려면 집 근처 마늘빵집, 꼬마김밥집, 버거왕, 1+1 피자집, 정육점, 반찬 가게들을 돌아가며 다녀와야 해요. 솥뚜껑 운전 20년이 넘어가니 r밥하고 싶지 않은 날s이 꼬박꼬박 너무 자주 찾아와 기나긴 겨울방학이 달갑지만은 않아요.가족들에게 미안한 어미 속도 모르고 아이는 t엄마, 내가 오늘 떡볶이랑 꼬마김밥 먹고 싶은지 어떻게 알았어 역시 엄마 센스는 알아줘야 돼_u라고 말하네요.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면 r그래 집밥이 다가 아니야_ 기분 좋고 맛있으면 됐지s 싶다가도 한 달 100만 원이 훌쩍 넘는 후덜덜한 식비를 생각하면 후회가 밀려오기도 해요. r묶음 과자는 조금 덜 살 걸j. 배달 떡볶이집 고르고 주문할 시간에 1시간 푹 삶아 영양 삼계탕 만들 걸j.s 매달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는 월말 성적표 받는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오답 노트를 작성해봐야 할까요 하하
방학 때 여행으로 간 호주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에서 버스킹으로 플루트 연주를 했어요. 열정으로 시작한 짧은 공연, 관객들의 호응은 만족스러웠답니다.
공원 산책길에 만난 메란과 샘.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은 오래도록 남아 있어요.
방학을 앞두면 어디로 떠나볼까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이제는 어떤 문제집을 풀어야 할지, 무슨 과목을 공부해야 할지 공부 계획표를 세워야 한다는 게 슬프네요. ㅠㅠ
공부 계획 74 놀 계획
t방학 때 늦잠 자고 싶어! 친구들이랑 놀이공원은 무조건 한 번은 가기로 했어.u 기나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 거냐는 물음에 아이는 놀 궁리만 얘기하더군요. 그동안은 공부보다는 여행을 자주 데리고 다녔어요. 낯선 도시에서 불시에 버스커가 되기도 하고, 초행길에 만난 사람들과 허물없이 대화도 잘했어요. 여행 중에 알게 된 사람과 1년 뒤에 다른 여행지에서 또 만나는 기막힌 추억도 쌓았죠. 둘째가 벌써 예비 중2라니. 마냥 발랄하게 웃고 먹고 자고 재롱 떨기 바쁜 귀염둥이인데 말이죠. t엄마, 우리 반에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u t그래 혹시 너도 하고 싶니 ut재밌을 거 같기는 해. 나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u t그럼, 이번 겨울방학 동안 놀 계획과 공부 계획을 같이 세워보면 어떨까 u
또래 친구들의 학습 계획을 알아볼 겸 온라인 교육 카페에 들어가봤어요. 방학 계획을 고민 중인 중딩맘들의 글이 가득하더군요. 지금 선행은 어디까지 했는데 방학 동안 부족한 부분을 더 학습할지 아니면 더 앞선 선행을 할지, 과학은 인강을 활용해도 될지 등 학년이 앞선 선배맘들의 답글을 기다리는 질문들이 많았어요.또래 친구들의 학습 계획을 읽다 보니 어느새 긴장되어서 얼른 온라인 카페를 빠져나왔어요. 학습 계획도 좋고, 놀 궁리도 좋지만 건강해야 가능한 일이죠! 요즘 독감에 코로나에 아이 들이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거창한 계획도 좋지만 일단 감기부터 조심해야겠어요.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2023@수시@합격생#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전기전자공학부
1
2023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곽혁진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충남 온양고 졸업)t선택 과목 충실한 이수, 면접 자신감으로 이어졌어요u
수학과 과학은 답이 명료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접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고등학교 때도 이어가며 <프로그래밍>과 공동 교육과정으로 <컴퓨터 네트워크> 수업을 선택했다. 과학중점학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과학Ⅰ 네 과목과 <물리학Ⅱ> <화학Ⅱ> 두 과목을 이수했다. 수학 과목을 충분히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미적분>과 <기하>에 이어 <확률과 통계>도 선택했다. 두 과목은 상대평가였던 데다 세 과목을 모두 3학년 때 이수해야 해 부담은 있었지만, 이공 계열로 진학할 학생들도 수능과 상관없이 <확률과 통계>까지 배우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충실한 선택 과목 이수와 교과 활동은 면접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없이 면접을 치르는 대학과 전형에 올인한 결과,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최종 합격한 곽혁진씨를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의 첫 주인공으로 만났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상대평가 부담에도 충실히 선택한 수학h과학 과목 학교 교육과정 박람회 지원단으로 참여해 후배들을 대상으로 물리학 교과에 대해 설명할 만큼 물리학을 좋아했다. 과학Ⅰ 네 과목 중 화학과 함께 가장 성적이 좋았던 과목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공대 진학을 생각해왔기에 과학Ⅱ 과목도 물리학과 화학을 이어서 선택했다. <물리학Ⅱ>와 함께 3학년에 개설된 <물리학실험>을 이수할 때도 3차원을 다루는 <물리학Ⅱ>에서 배운 개념들을 접목해볼 수 있어 유의미했다. 혁진씨가 다녔던 충남 온양고의 경우 수학 교과의 주요 선택 과목들은 대부분 3학년에 개설되어 있었다.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세 과목을 모두 선택했기에 학습 부담이 있을 법했지만, 그렇더라도 배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t학교에 매주 오는 <내일교육>을 비롯해 공대에서 도 통계 분석 등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는 수능과 상관없이 배우는 게 좋다는 얘기를 자주 접했어요. 망설이지 않고 선택한 이유입니다. 188명이 선택한, 이수자 수가 꽤 많은 과목이어서 성적도 1등급으로 잘 나왔지만, <미적분>은 만만치 않더라고요. 88명이 선택해 이수자 수도 적었던 데다, 수학 좀 하는 친구들이 다 몰려 있었거든요. 열심히 했지만 결국 한 등수 차이로 2등급을 받게 됐어요. 그렇다 해도 후회는 없어요. 제가 관심 있었던 머신러닝은 물론 게임 개발 과정에서도 수학 과목에 서 배우는 개념들이 두루 쓰인다는 것을 확인했으니까요.u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충남도교육청이 제공하는 공동 교육과정으로 <컴퓨터네트워크>를 선택했다. 거점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기존에 접해왔던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 외에도 정보보안 분야를 새롭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이득이었다.
머신러닝에도, 게임 개발에도 쓰이는 수학h과학 개념 개발자를 꿈꾸며 드론 택시와 같은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싶었던 혁진씨는 고등학교 내내 머신러닝과 게임, 웹, 임베디드(특정 기계 안에 제어를 목적으로 내장한 작은 컴퓨터) 개발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t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주제로 고민하던 중 가위바위보를 소재로 사용자의 손 이미지를 분석해 로봇 팔이 반응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 가위바위보 머신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의 이미지를 웹캠으로 입력받고 파이썬으로 분석한 뒤 아두이노로 전송해 로봇 팔이 알맞은 움직임을 취하도록 했죠. 제작 과정에서 구글의 r티처블 머신s 이 제공하는 오픈소스 모델을 수정해 로봇 팔을 제작하면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에 인공지능의 매력을 느꼈어요. 인공지능을 스마트 모빌리티에 서 활용한다면 객체 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최단 거리와 최단 경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u
이때부터 머신러닝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행렬 등의 선형대수를 다루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께 묻고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면서 선형대수를 이해해나갔다. 미국 .*5 강사인 그랜트 샌더슨의 수학 유튜브 채널에서 본 r선형대수학의 본질s이라는 강의는 특히 도움이 많이 됐다. 이 과정에서 느낀 것은 물리학과 수학의 활용성이었다. t머신러닝에선 데이터 처리와 최적화를, 게임 개발에서는 충돌 처리와 위치 변화, 가속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물리학, 미적분학, 통계학 개념이 사용됐어요. 처음엔 개발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물리학과 수학 교과목 자체에 매력을 느끼게 됐죠. 학교에서 수행한 진로 융합 과제 연구 주제로 r선택적 노이즈 캔슬링을 활용한 방음 시스템 개발s
을 잡았어요. 당시 학교 공사 때문에 소음이 좀 심했거든요. 외부 소리를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사고 등의 위험이 있으니 선택적으로 특정 소음을 제어하는 r노이즈 캔슬링 방음 부스s를 만들기로 했어요. 컴퓨터는 소리를 인식할 수 없으니 숫자로 구성된 데이터로 바꿔줘야 해요. 특정 소리의 파형을 진폭과 주파수로 표현해, 소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도 r푸리에 변환s이라는 수학적 개념이 쓰이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현재 배우는 과목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하니 성적도 더 올랐습니다.u 1학년 성적에 지나친 좌절은 금물 혁진씨의 고교 생활을 보면 컴퓨터공학과나 인공지능 관련 학과로 지원했을 법하다. 실제 과학기술원 외에 다른 일반대학에 수시 원서를 쓸 때는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하기도 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는 안정적인 합격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t연세대는 학교 추천형인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지
원했어요. 워낙 교과 합격선이 높은 대학인 데다 컴퓨터과학과는 메디컬 계열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고 요. 1학년 공통 과목에 2등급이 꽤 있었기 때문에 전체 교과 성적 평균을 봤을 때 1차 탈락 위험이 있겠더라고요. 연세대 교과 전형은 제시문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학과 를 전기전자공학부로 돌렸어요. 학과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을 찾아보니 세부 분야 중 r7-4*(초고밀도 집적회로) 및 컴퓨터s가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컴퓨터 분야와도 연관이 있고, 복수전공 등을 활용해 컴퓨터공학을 더 배울 수 있겠다고 판단했죠. 빛의 이중성을 설명하는 실험 두 가지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된 면접은 큰 어려움 없이 치렀는데,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u 그런 면에서 혁진씨는 고등학생 후배들이 교과 성적에 지나치게 부담을 갖고 수시 지원을 일찌감치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t저도 1학년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담임 선생님께 r저 그만하고 노량진 들어갈까요s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 적이 있었어요. r까불지 말고 1학년 공부 열심히 해라s라는 답변이 돌아왔지만요. 하하. 1 학년 때는 아직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하고 싶은 공부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과목 선택을 하고, 진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윤곽이 보이 기 시작할 거예요. 스스로 선택한 과목을 본격적으로 공부해나가는 2, 3학년이 되니 성적도 오르고 학생부 기록도 자연스럽게 채워지더라고요. 지원했던 과학기술원 중 한 곳의 면접관님이 r고등학교 3년 동안 수강했던 과목들을 잘 알고 있다s고 하셨어요. 확실히 선택 과목을 눈여겨본다는 느낌이 들었죠. 대입은 수시에서도 역시 지원 전략이 필요하지만, 그전에 자신만의 무기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잖아요. 1 학년 성적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2, 3학년 과정을 잘 채워나가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전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u
나를 보여준 학생부 & 선택 과목
YYWWYYXX학학년년도도GG진진로로선선GG융융택택합합GG적적과과제제 노노연연구구이이즈즈캔캔슬슬링링을을 활활용용한한 방방음음 시시스스템템 개개발발푸푸리리에에 변변환환
학교 진로 융합 과제 연구 주제로 잡은 r선택적 노이즈 캔슬링을 활용한 방음 시스템 개발s 탐구 보고서를 포스터로 만들었다. 소리의 파형을 디지털로 표현하는 데 r푸리에 변환s이라는 수학적 개념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생부
년1학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방법을 알고리즘으로 표현해 보고서 작성, <통합사회>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보는 r에너제틱 휴먼s 챌린지 제안, <기술h가정> 첨단 기술 탐구 활동에서 인공지능이 코로나19 전파 예측에 사용되고 있음을 제시
년2학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독서> r윤리의식과 소프트웨어 개발s을 주제로 미래설계서 작성, <수학Ⅰ> 수학 주제 탐구로 r삼각함수로 소리를 표현하다s를 선정, 삼각함수와 소리의 관계, 푸리에 급수가 사용된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조사 발표, <수학Ⅱ> r접선과 디지털s을 주제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에서 미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탐구
년3학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화법과 작문> r인공지능이 추천한 알고리즘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s를 주제로 탐구 보고서 작성, <확률과 통계> 해시 충돌의 확률적 해석을 주제로 보안이나 압축 검색 알고리즘에 활용되는 기술로 서의 과정과 의미에 대해 발표, 인공지능 강화학습의 결정 과정인 r마르코프 결정 과정s에서 정해지는 행동의 가중치를 조건부 확률로 제시, <기하> 게임 속 알고리즘에서 충돌, 위치 관계, 거리 등을 구할 때 사용되는 벡터의 외적과 내적을 조사해 발표
선택 과목
▒ <물리학Ⅱ> <화학Ⅱ> <물리학실험> 과학 Ⅰ과목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물리학과 화학을 Ⅱ과목에서도 이어 선택했다. <물리학실험>에서는 중력장 실험, 구심력과 주기 측정 실험 등을 통해 <물리학Ⅱ>에서 다룬 개념들을 실험으로 분석해보는 수업이 주로 진행됐다.
▒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공대 공부에 필요한 <미적분>과 <기하> 외에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확률과 통계>까지 수학 교과 주요 과목을 모두 수강했다. 각 과목 세특 기록에서 관심 분야인 인공지능의 머신러닝 등에 수학 개념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조사, 발표한 모습이 눈에 띈다.
▒ <컴퓨터네트워크> <과학과제연구> 공동 교육과정으로 신청한 <컴퓨터네트워크>에서는 기존에 접해왔던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 외에도 정보보안 분야 를 새롭게 접할 수 있다. 평소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전문 용어들도 이해할 수 있었다. <과학과제연구>에서는 실생활에 쓰이는 다양한 카드들이 근거리 통신의 보안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 카드를 직접 복제해보며 보안 장치의 보안 방식을 알아 보는 탐구를 진행했다.
EDUCATION#교과서@파먹기#교과@연계#종교@갈등#이슬람#히잡
교과서 파먹기 36
<생종활교과 갈 윤등리 >우리가 잘 모르는 r논란의 이슬람s 히잡은 의무 아닌 선택!
이란 r히잡 시위s가 100일을 넘어섰다. 지난 9월 16일,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돼 의문사했다. 이를 계기로 이란에서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정부의 강경 대응 속에 수백 명이 희생됐으나 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외침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슬람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큰 축을 이루는 히잡은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r시대에 뒤떨어진 억압의 상징s과 r무슬림으로서 지켜야 할 정체성s이 그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둘 모두 r타자의 입장s에서 본 평가라고 입을 모은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가 들려주는 r종교를 대하는 자세s에 귀 기울여보자. 낯설었던 이슬람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교과서는 학생들과 가
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도 친해지지 않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교과서의 재미를 알아가고,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r교과서 파먹기s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놓쳤거나, 어려워서 지나친 교과 단원을 쉽게 만나고 싶다면 이메일(MFOB!OBFJM.DPN)로 문의해주세요.@ 편집자열공 스크랩
STEP 1 교과서와 친해지기
히잡의 기원
이란에서 벌어진 히잡 시위가 국제 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된 지 100일을 훌쩍 넘어섰어. (네가 이 글을 볼 때쯤이면 120일에 육박해 있을지도 몰라.) 이란 인권운동가통신()3/)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시위 참가로 507명이 숨지고 1만8천500명이 체포됐다고 해. (사망자 중 69명은 너희와 같은 10대 청소년이래. 말잇못j) 도대체 히잡이 뭐길래 이런 목숨을 건 투쟁을 마다하지 않는 걸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로 불리는 아라비아 반도는 r세계 종교의 발상지s이기도 하단다. 유일신을 믿는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다 여기서 생겨났거든. 반도의 80%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이었던 탓에 자연스럽게 긴 천으로 몸을 감싸 피부를 보호하는 의상 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지. 초기 이슬람교에서 는 히잡 착용을 강제했다기보다는 헐벗은 빈민층들이 구하기 힘든 히잡을 쓸 수 있도록 오히려 나눠줬다고 해. 선풍기나 에어컨이 전무하던 시대에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견디려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머리에 뭔가 를 써야 했거든. 같은 고향 출신인 기독교에도 미사포 전통이 남아 있잖니. 수녀님들 복장은 어떻고. (결혼식 때 신부들이 쓰는 면사포도 미사포에서 유래했단다.) 히잡은 r가리다, 숨기다s의 뜻을 가진 동사 r하자바s에서 파생된 단어야. 사막기후의 특성상 아라비아 반도 대부분의 국가는 유목 문화가 주를 이뤘어. 유목 생활은 필연적으로 다른 유목민들과의 마찰을 부르기 일쑤였고 여성은 출산, 즉 노동력을 늘려줄 수 있는 대상이었던 탓에 약탈로부터 보호해야 할 주요한 자산으로 취급( )됐지. 무슬림 여성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시작된 히잡이 마치 r의무 착용s처럼 인식된 건 무하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받고 나서부터라고 해.
t예언자여! 그대의 아내들과 딸들과 믿는 여성들에게 외출을 할 때는 베일을 쓰라고 이르라. 그렇게 함으로 써 구별되고 시달림을 받지 않도록 함이라.u
@ 코란 33장 59절하지만 마호메트는 히잡 착용을 강제하지 않았다고 하지. 그저 정숙한 옷차림을 하라는 구절만 있을 뿐!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서 말하듯 종교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건 종교 그 자체가 아냐. 이를 무지와 편견에 입각해 해석하고 맹신하는 사람의 문제인 거지.
이란의 r히잡 벗기 장려운동s 히잡 안 쓰면 가만 안 두겠다는 이란에서 1936년에는 히잡 착용을 못하게 했다는 사실, 몰랐지 이건 또 뭔 댕댕이 배꼽 잡는 소리냐고 과거 전 세계를 호령하던 대(大)오스만 제국이 1차 세계대전에서 서양 열강들에 의해 박살( )나는 모습을 지켜본 이란의 레자 샤 팔레비 국왕은 r서구화가 시급하다!s는 결론을 내렸어. 왕실이 먼저 히잡을 벗고 서구화된 복장으로 사진을 찍어 홍보하며 본보기를 보였지. 국왕은 히잡과 이슬람 복장을 금지하는 r카슈페 헤잡s 법령을 도입하곤 t나의 어머니, 형제들이여! 이제 이 기회를 통해 여러분은 나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여성은 집에서 중요한 인물이듯 사회에서도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u고 연설하며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마구 독려했지 뭐야. (그럼 무슬림 여성들이 히잡을 벗고 행복해졌냐고 안 벗겠다고 싸웠다_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그때부터 공부가 싫지 다 그런 거야.) 그의 뒤를 이은 모하마드 팔레비도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아 여성 인권 신장과 이란 근대화에 앞장섰어. 특히 강제 금지를 여성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율로 전환하고 여성의 참정권과 이혼 허용, 일부일처제와 최저 결혼 연령 상향 등 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한 r백색혁명s이 그의 업적으로 꼽히지.
STEP 2 이란, 다시 히잡을 쓰다
호메이니의 등장백색혁명 이후 이란의 사회 분위기는 급변했어. 젊은 여성들은 (과거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신체가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복장을 즐겼고 남녀가 함께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자유롭게 연애도 하고 축구장과 클럽도 드나들게 됐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중동의 패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단다. 하지만 백색혁명은 r사상누각s에 불과했어. 팔레비 왕가는 겉으로는 이란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처럼 보였지. 실상은 크게 달랐어. 수십억 달러의 사유재산을 빼돌려 흥청망청 써댔으며 정권 유지를 위해 비밀 경찰 조직을 운영하면서 정치 활동을 억압했고 고문은 물론 암살도 마구 저지르고 있었거든. 이에 분노한 반정부 세력(주로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을 위협하자 미국을 등에 업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다시 정권을 잡았지. 그러곤 r이젠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s라는 정신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국정을 장악하는 등 공포정치를 자행했어.미국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팔레비가가 통치하는 나라. 이슬람 율법이 힘을 잃은 이란의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았어. 부정부패가 만연했고 빈부격차는 극심해졌지. 이에 위대한 종교 지도자로 명성이 자자하던 호메이니가 등장해 1963년, 10만 명의 시민 앞에 서 r이슬람이여 일어나라!s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하기에 이르렀단다. (그리고j 15년간 추방됨.) 권력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건, 민심은 거스를 수 없다는 거야. 부패와 사치의 화신이었던 팔레비 국왕은 1979년 1월 16일 전 국민의 거센 저항에 밀려 이 집트로 도망갔거든. 이후 모르코, 바하마, 멕시코, 미국에 잇따라 망명하며 누추하게 살았지. 팔레비의 망명은 호메이니의 금의환향으로 이어졌어. 이를
1979년에 발생한 r이슬람 혁명s이라고 한단다. 돌아온 히잡
팔레비에게 질린( ) 이란 여성들은 너나없이 그간 벗어던졌던 히잡을 착용하고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어. 즉 여성 억압의 상징으로 불린 히잡이 저항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한 거지. 특히 교육받은 여성들이 히잡을 쓰는 경우가 늘었고. 자율적으로! 정권을 잡은 호메이니는 정치와 종교가 일치하는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 즉 r율법의 나라s를 건설하고자 했어. 가난한 정부를 표방했고, 권력 세습을 부정했으며 통치는 책임일 뿐 신분 상승이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지. 또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중동에서 자행되는 미국의 야욕과 중동 국가들의 굴복을 경계했어. 미국을 r종이호랑이s에 비유했고 반미주의를 이슬람공화국의 정체성을 유지시키는 가장 중요한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하게 했지.(자칭타칭 최강대국 미국을 향해 당당히 r노!s라고 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분이었달까 )그리고 하j (급 한숨이) 혁명이 성공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히잡을 의무화해버렸어. (그것도 무려 9 세 때부터 착용을 하라나 뭐라나.) 이슬람 문화의 정통성을 강조한 만큼 히잡 미착용을 서구 세속화의 일환으로 여기고 서구 문화를 철저하게 배척하기 위함이었지.
태고 이래 변하지 않는 진리 하나. 강제성은 분노를 일으키는 법. 이란 여성들은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였단다. 쓰랬다가 말랬다가 쓰랬다가, 장난하냐 ! 하지만 정부는 이를 강경하게 탄압했어. 여성의 대외 활동도 다시 제한됐고. 1983년부턴 공공장소에서 히잡 미착용 시 태형 74대를 받도록 하는 등 처벌 수위도 강화했어. 이건 뭐 r맞고 쓸래 그냥 쓸래s 수준인 거지.STEP 3 히잡, 다시 반기를 들다
문제는 히잡이 아니다!히잡 강제 착용에 대한 분노는 이란 여성들의 가슴에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어. 2005년엔 도덕경찰까지 신설해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을 체포하고 비인간적으로 연행하곤 했지. 외국인도 이를 어길 시 경찰한테 끌려가 가볍게는 훈방, 심하면 추방조치를 받기도 하고.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아프샤리는 이에 저항하다 24년형을 선고받기까지 했단다. 미국의 경제보복도 이란 국민들을 힘겹게 했어. 국제적 고립 속에서 이란은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하게 됐지. 한데 이게 미 정작 고위층 자제들은 돈을 물 쓰듯 쓰고 있네 그것도 4/4에 자랑질을 해대면서! (평생 가난한 삶을 고집했던) 호메이니의 증손녀는 명품백 플렉스를 하지 않나,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 대사 아들이란 녀석은 돈을 뿌리는 장면을 연출하며가난한 서민들을 놀리지 않나. 이슬람 율법에서 권력은 세습하지 말라 했거늘 정치, 금융, 군대까지 죄다 지도층이란 것들이 독차지하고 있네 정부는 성난 민심을 달래긴커녕 2021년에 r순결과 히잡 칙령s을 발표하더니 더욱 억압을 가했어. 머리카락 한 올도 히잡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했고 여성의 광고 출연도 아예 금지시켜버렸지. 지난 9월 13일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마흐사 아미니가 불과 3일 만에 의문의 죽음을 맞았어. 경찰은 심장마비를 주장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증거에 따르면 머리에 심한 폭행을 당한 게 원인이라고 해. 분노한 국민들은 거리로 나섰어. 그 와중에 시위에 참여한 17세 소녀 니카가 변사체로 발견됐어. 이에 대한 해명 요구에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여성들의 안타까운 죽음은 히잡 문제를 넘어 대국민 반정부 시위의 신호탄이 됐단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5단원 r다문화 사회의 윤리s 중 r종교의 공존과 관용s.히잡 착용 결정권을 여성에게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를 폭동과 분란으로 규정했어. 하지만 정부의 탄압에도 히잡 시위는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지. 또 지구촌 수많은 이들이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연대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슬람은 우리에게 낯설어. 하지만 57개국, 19억 인구가 믿는 세계 종교이자 문화를 이젠 관심을 갖고 들여다볼 때라고 봐. 세계화 시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잖니. 이슬람은 유난히 많은 오해와 편견이 따르곤 해. 일부다처를 고집하고 여성을 억압하며 테러를 저지르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가 미국의 (특히 유대인) 입장에서만 그들을 바라보기에 생겨난 편견이라 일갈해.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중동 지역이 유럽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독립을 위해 싸운 역사를 서구인들이 r이슬람=테러s로 각인시켰다는 거지. 전쟁은 강자의 폭력, 테러는 약자의 폭력이니만큼 둘 모두 옳지 않은 거라며.r이슬람=히잡s의 이미지 또한 반이슬람주의자들이 만 들어낸 혐오주의에 맞닿아 있어. 대부분의 이슬람 세계에선 히잡을 강요하지 않아. 여성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지. (탈레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은 반성하라!) 히잡은 선과 악 그 무엇도 아닌, 척박한 환경에 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전통 복식일 뿐이 야. 만약 무슬림 여성 스스로 착용을 선택했다면 존중해주는 게 글로벌 에티켓이자 아름다운 다양성의 모습이겠지. 하루빨리 이란에 평화가 깃들기를. 앗살라무 알라이쿰!
EDUCATION#전공#전공@탐색#학과#환경공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44환경공학과 자연과학의 기초 이론을 토대로 대기h수질h토양h해양 등 환경 문제의 해결 방법을 연구하는 전공.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환경공학과는 지구 온난화, 기후위기, 탄소 저감 등 최근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r환경s 을 다루는 학과입니다. 명칭을 바꾼 학과들은 원래 학과의 주제에 r환경s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목공학과가 변신을 꾀하면서 건설환경공학과, 산림학과가 생태환경공학과로 바뀐 것이 그 예죠. 이 경우 원래 학과의 교육과정을 답습하는 편이라 주의해야 해요. 환경 문제는 사기업 혹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국가나 공공의 법과 규제로 해결해야 해 화제성에 비해 민간 기업의 일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졸업생들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공공기관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단,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이 강조되는 추세라 스스로 진로를 개척한다면 r환경s에 대한 전문지식은 좋은 무기가 될 수 있고 진로 다양성도 밝은 편입니다.
연관 키워드
#환경공학 #오염 #기후변화 #미생물 #생태학 #자원 #역학 #토목공학
연관과목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ISSUE INTERVIEW #인터뷰#전문대학#학과@개편#한성철
전문대학 혁신 앞장선 국제대 한성철 교수
학생 충원만 좇은 전문대학 학과 개편 대학h산업 경쟁력 상실 r악순환s 초래대학가의 학생 충원은 당면 과제다. 전문대학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트렌드에 맞게 학과를 개편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취업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시선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2010년대부터 학내 학과 구조조정을 지휘한 국제대 한성철 교수는 현재 전문대학의 진짜 위기는 충원이 아닌 학생 수요와 산업계 요구의 불일치에서 비롯된 대학 교육 약화h산업계 인력난에 있다고 진단한다. 졸업 후 취업 상황보다 당장 r모셔 와야 할s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전문대학과 산업계 모두 급속도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 새로운 전문대학 구조조정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이의종충원율 하락 따른 재정 악화 교육의 질h모집 경쟁력 약화 r악순환s 2. 현재 전문대학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충원이다. 현재 국내 수도권 대학 내 공학 계열 학과들의 신입생충원율은 70%를 넘기기 어렵다. 비수도권 전문대학 모집 단위 상당수의 충원율은 40_50% 를 밑돈다. 전문대는 등록금 의존도가 높다. 현재 충원율로는 교육 투자는 커녕, 기본 운영조차 위협받는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구조조정 요구가 높아진다. 대학과 구성원 간의 신뢰가 없는, 일방적인 희생을 요하는 구조조정은 결국 학내 문제로 가시화되고 이는 외부 평판 하락h지원금 감소로 이어져 학교 재정h교육의 질h학생 모집을 더 약화시키는 악순환으로 반복된다. 학생 부족은 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만을 부추긴다. 과거 대입에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은 지원층이 달랐다. 현재 학생 수 감소로 전문대 입학 자원이 지역 일반대학으로 빠져나간다. 또 일반대학은 연구 중심의 학과 위주였다면, 전문대학은 실무 중심h서비스 산업 관련 전공이 대다수였다. 지금은 일반대학에서도 전문대학에서 개설h운영하는 메이크업, 피부미용,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대학 고유의 시장을 침범당한 셈이다. 더
한성철 교수는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열공학전공으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 기아자동차 정비연수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했으며 1998년부터 국제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자동차전자제어기관> <자동차공학> <센서공학> 등이 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내에서 학생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전문대학인 상을 수상했다.불어 전문대학들이 앞다퉈 선호도가 높은 보건h엔터 계열 위주로 학과를 개편하면서 대학 간의 고유한 특성이 약화됐다. 부족한 자본과 치열한 경쟁으로 활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2. 10여 년 전부터 학과 구조조정에 앞장섰다. 전문대학 학과 개편 상황과 과제는 학생 모집이 안 되는 학과가 대상인데, 그대로 폐과할 것인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유사 분야로 변화를 줄 것인지 결정하는 것부터 난관이다. 이후 방향에 맞춰 대학 전반의 학과 구성, 개별 학과의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전문대학 전반에서 공업 계열 축소와 엔터, 게임, 보건 계열 확대 추세가 뚜렷하다. 학생들의 선호도와 투자h운영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과정 개편은 대학마다 다른데, 국제대 미래자동차과는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와 업계와의 돈독한 협력이라는 장점을 유지해나가면서 산업계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10년대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수입차 정비 공장이 증설됐다. 근로 수요가 급증해 당시 국내 최초로 수입차정비과를 만들었다. 성공적인 특성화 사례로 지금은 아우디 등 수입차 기업이 대학에 .06를 역제안한다. 이후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가 부상했다. 이에 대응해 기계 분야를 분리해 스마트자동차과로 개편했다. 또 드론의 활성화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해 드론자동차과로 변화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온 현 상황을 고려해 드론 분야는 분리하고, 미래자동차과로 재구조조정 중
이다. 올해 교육과정의 60%는 친환경차h자율주행차 관련 교과목으로 변경하고, 매년 10% 씩 전기차 교과목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보급 현황, 생산 설비 운용이나 정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 자동차과의 특성, 산업계 상황을 고려해 완급을 조절했다. 대부분의 산업 현장은 사회의 인식과 시간 차가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지만, 생산업체 직영 정비공장 외에는 입고량이 매우 적다. 현재 정비공장의 주요 수익은 휘발유차h경유차다. 기존 차와 미래차를 아우르는 학생이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 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문제는 이렇게 까다로운 구조조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대학 간 경쟁이 더 치열하다. 서울권 대학이나 인근 대학에 없는 학과와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유인하려 한다. 좋은 사례는 바로 벤치마킹하기에 금방 경쟁력이 사라진다. 결국 2_3년마다 학과를 개편해야 한다. 잦은 구조조정은 대학은 물론 학내 구성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국제대만 해도 현재 학과가 30개가 넘는다. 폐과를 결정해도, 군입대나 휴학 등으로 학업을 잠시 중단한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전공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도 모자랄 형국에 부족한 재원과 인력이 분산되고 있지만 해법을 찾기 어렵다.
일자리 있어도 안 가는 학생들
산업 경쟁력 고려한 개선안 찾아야2.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산업 구조h채용 문화가 급변했다. 전문대학의 취업은 영향이 없나 공학 계열은 여전히 취업률이 높다. 대규모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전문대학은 대기업 생산h 현장직 혹은 건실한 1, 2차 협력업체와 협력하기에 취업의 질도 우수한 편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선호도다. 자동차 분야를 예로 들면, 2015년 이전까지 대다수 전문대학에서 학생 정원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지금 지방 전문대학에선 관련 학과가 없어지거나 최소 인원으로 명맥만 유지한다. 우리 학과도 입학 정원이 2018학년 280명에서 2023학년 50명으로 급감했다. 5년 전 취업률이 약 70%였다. 학교 인근에 16개의 국가공단이 있고, 삼성전자 -(전자 등 대기업의 생산 공장도 계속 입주하고 있어 인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그런데 보낼 학생이 없다. 현장 근로에 대한 기피로 신입생이 줄었고, 재학생들도 코로나 이후 취업 의욕이 낮아졌다. 배달이나 배송 등 플랫폼 노동을 통해 얻는 수익이 제조업 현장직 초봉과 비슷하다 보니 굳이 어려운 길을 걸으려 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영향도 크다. 전문대학은 학사 과정이 짧아 교수 멘토링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학과나 진로에 애정을 갖는데 지난 3년간 수업 외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외부 대회도 첨단 기술과 접목한 미래차에 집중되면서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 인력이 없는 전문대생의 참여 기회가 줄었다. 그래서인지 중h고교 시절 혹은 코로나 시기 겪은 소외감이 나 무기력함에 계속 영향을 받는 인상이다. 졸업 학기 중간고사 이후 미취업자가 40% 정도 인데, 기업들의 구인 요청을 연결해주려 해도 이력서조차 내지 않는 학생이 많다. 취업에 대
한 흥미가 없거나 두려워 다른 진로를 생각한다고 말한다. 2. 현재 전문대학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제안한다면 일부는 능력 없는 학교h학과는 도태되기 마련이라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현재 전문대학의 위기를 잘 들여다보면 학령인구 감소는 계기일 뿐, 실체는 학생h학부모의 요구와 산업체 수요의 간극, 그리고 양극화된 소득 구조에 있다. 전체 기업 종사자의 약 90%가 중소기업 종사자로, 평균 연봉이 3천만 원 안팎이다. 한데 일부 대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7천만 원이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이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의 절반 수준을 받는 셈이다. 학생들의 눈높이는 대기업인데, 현실이 이 를 따라주지 않으니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 관심이 없다. 특히 제조업 인력을 수급하는 공업 계열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적 차원의 난제가 될 수 있어 우려된다.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모든 현장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이미 기업에선 일거리가 아니라 사람이 없어서 도산하겠다 는 소리가 나온다. 취업난과 인력난이 공존하는 배경이다.
대학만의 노력으로 타개할 상황이 아니다.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부가 각 지역 산업체 구조에 맞춰 해당 지역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에 현장 인력 양성 쿼터제를 시행해 지원하고, 기본소득 지급 등 양극화된 소득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또 지금처럼 충원에 급급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산업계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 본연의 역할에 걸맞은 새로운 구조조정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직업h진로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 일선 중h고교에서도 직업 선택 기준이나 근로 소득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심어주고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는 수업과 활동이 실시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 전반에 서 첨단 산업뿐 아니라 산업체 현장 기술자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 청소년이나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포기를 미뤄라. 사람마다 재능과 성장하는 때가 다르다. 나는 고교 시절 내내 수학에 발목 잡혔지만 포기하지 않아 기계공학을 전공할 수 있었다. 학과 성적이 그리 높지 않은 학생을 업체와 연결해준 후 r이렇게 착실한 직원을 소개해줘 고맙다s고 인사를 받기도 한다. 지금 상황과 성적에 지레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자신만의 힘이 생긴다. 학부모에게는 모든 아이가 r1등s일 수 없다는 말을 조심스레 건넨다. 과도한 기대는 학생들을 끝없는 경쟁으로 내몬다. 적잖은 수가 자신감을 상실하고, 사회 부적응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전문대학에는 자녀 적성에 맞는 학과, 역량을 높여줄 프로그램이 많다. 아이의 느린 걸음을 격려해주고, 맞는 옷을 찾도록 끝없는 지지와 칭찬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
BOOKS&DREAM #전공@적합서#독서#진로#화장품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화장품학과
화장품 불량 정보 과학으로 파헤치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최근 화장품 산업은 소득 향상, 소비 계층 확대, 기타 사회적 변화로 시장이 커지는 한편,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자체는 화학과 생명과학에 기반하지만, 성분 분석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까지 관련 영역이 폭넓다. 때문에 대학에도 화장품공학과 화장품학과 뷰티산업학과 뷰티마케팅학과 패키지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학과가 존재한다. 대학마다 화장품 성분과 기본 마케팅 등을 배우지만 중점을 두는 교과가 다르니 진학 전 교육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화장품 기업과 연계한 실무 교육이나 인턴십도 미리 확인해두면 도움이 된다. 서울권 일반대학에서는 건국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서경대 등에 관련 학과가 있다.
ONE PICK! 전공 적합書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
지은이 최지현펴낸곳 창비
t화장품학과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화장품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짜 뉴스가 매우 많은 분야이기도 하니까요.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지식이 있다면 화장품 불량 정보를 거를 수 있고,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이 책은 미국, 호주,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제시된 통계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진짜 화장품 정보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고 화장품에 대한 사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눈을 키워보길 바랍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편견과 마케팅이 감춘 화장품 정보 바로 알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r뷰티 강국s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들을 발굴하며 r,-뷰티s 트렌드를 이끌었다. 다만,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화장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불량 정보에 휘둘린다. 브랜드, 귀여운 용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아름다운 얼굴이 그들의 눈을 가리기 때문이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는 10대들을 위한 화장품 안내서다. 과학에 근거해 화장품을 정확히 알고 제대로 쓰도록 이끈다. 책은 화장품의 정체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r똑똑하게s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 오묘한 화장품 마케팅의 세계, 화장품과 피부 문제의 상관관계, 화장품의 안전에 대한 오해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r화장품은 100% 화학 제품s이라는 솔직한 정의는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이어 위해성과 유해성을 구분해 화장품의 특정 성분에 대한 과도 한 공포를 해소하고, 유기농과 특허의 허상을 꼬집는다. 더불어 r순수s r힐링s r자연s이라는 감성적인 언어로 제품을 홍보하며 정보를 감추는 업계의 마케팅 기법도 고발한다.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격 책정 구조부터 마케팅, 효과까지 다루고 있어 다양한 세계를 접하고 탐구할 수 있다. 또 한방 화장품, 약국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은 일반 화장품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살피며, 여드름 등 피부 고민과 관련한 화장품 정보와 화장품의 사용 기한과 화장 도구의 청결한 사용법도 안내해 실용적이다. 화장품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제품이 아닌 학문이나 진로로 화장품을 탐구하고 싶은 학생들은 물론, 화장품을 쓰거나 제대로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일독할 만하다.
위험을 판단하려면 독성이 아니라 위해성(SJTL)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유해성(IB[BSE)이란 단어에 더 익숙한데 유해성과 위해성은 다릅니다. 유해성은 해를 끼칠 수 있는 r능력s을, 위해성은 해를 끼칠 수 있는 r확률s을 뜻합니다. 앞서 말했던 보톡스는 약 130H이면 전 세계 76억 인구를 전멸시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유해성이 있지만 정작 위해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흔한 물질이 아니며, 위험 물질로 분류되어 의료용으로 철저히 @ <화관장리품되이 고궁 금있한기 너 때에게문> 입20니3_다20. 4 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출판사 추천 평모든 화장품은 화학 물질이다. 화장품에 표시된 읽을 수 없는 성분표를 보고도 우리는 매일 화학 물질을 얼굴과 온몸에 화거짓장품말은을 내한다게 한정선다온북스의바성르미분고뿐인만 지있 생다아.니각 지해라은 보화이거장는나품 소, 내사비가용자 들쓰방이는법 ,현화 성명장분품하 함게의량 성소, 환분비경과할 이함수슈량 있 이등도 록내화 가장다 품양선과한택 한관화 련장이된품유 에다정 양보부한를합 하정안는보내지를한를 다제 조.시 어사한렵해다고보. 책낯는의선 활 제화동목장으이품로 무 슨 이어봐길 권한다. 내 화장품 사용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올바른 화장품 선택과 사용 방법을 제안해보는 것도 좋다. 화장품의 주요 성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화장품은 어떻게 제조될까 상품으로서의 화장품은 어떻게 개발될까 화장품을 둘러싼 공학적 지식부터 상품인 화장품에 대한 정보까지 화장품의 모든 것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는 책이다. 한 권화으장로품 끝학내는 김경영메디시언기전공울자여뿐야만 한 아다.니 자라신 일이반 지인금도 사 교용양하서는로 화 읽장어품두 중기 에하 나좋를다 .골 누라구 전나 성매분일을 사 책용에하 는소 개화된장 품대인로 만분큼류 해성보분거에나 관 친심구과들 주과의 를 10대들의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정리해보자. 또 화장품 유형 중 하나를 골라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보고, 친구들의 반응도 살펴보면 흥미로울 것이다.선배의 독서와 진로
다른 친구들과의 독서 나눔,
전공 깊이 더하고 다양한 배경지식 얻었죠
정윤 동덕여대 화장품학전공 1학년
화장품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피부염으로 꽤 고생했어요. 당시 피부과에서 연고보다 보디로션 같은 보습제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약보다 일상용품을 강조하는 이유가 궁금해졌고, 피부에 대한 관심이 기초 화장품으로 확대됐어요. 화학과, 생명공학과, 화장품학과를 고민했는데, 피부와 화장품을 아울러 배울 수 있는 화장품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학에 오니, 다른 공대에 비해 실제 제품을 분석하거나 만들어보는 등 배움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 좋아요. 또 동덕여대 화장품학전공은 복수 전공이 필수예요. 응용화학을 택해 다른 대학의 화학과만큼 깊게 화학을 다뤄볼 수 있고, 경영학h심리학을 배워 마케팅 역량을 높일 수도 있는 등 대학에서 새롭게 넓힌 시야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기회가 주어져서 매력적입니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솔직히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문장 하나하나를 씹어 읽는 습관 때문에 에너지도, 시간도 많이 써야 했거든요. 그래서 진로가 다른 친한 친구들이랑 방과 후에 모여 책을 읽고 내용을 나누는 모둠 독서 활동을 했어요. 2_3주에 한 번씩 모여 본인이 읽은 책을 소개했죠. 처음엔 숙제처럼 겨우겨우 해나갔는데 친구들을 통해 만난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지식이 흥미로웠어요. 의학 계열을 지망하는 친구를 통해 유전자 가위와 (.0를, 교육 계열 지망 친구를 통해 아동심리학을 접했죠. <알쓸인잡>, 아니 <알쓸독(讀)잡>처럼 편한 상대와 수준 있는 수다를 떠는 느낌이라 만족감이 더 컸어요. 친구들에게 내용을 전해주려면 책 내용을 완전히 소화해야 했는데, r걸림돌s 같았던 제 독서 습관에 도움을 받으면서 자존감도 올라갔고요. 이때 책을 통해 쌓은 화장품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공학, 화학교육 전공 지망 친구들과 모여 일반인들도 쉽게 화장품 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업체에 투고하기도 했었어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1, 2 지은이 페니 르 쿠터h제이 버레슨 옮긴이 곽주영펴낸곳 사이언스북스
화장품은 피부에 도움이 되거나 좋은 향 또는 색을 내는 화학 약품입니다. 화학에 학문적 기초를 두고 있고, 대학에는 <화장품화학> 과목이 따로 있어요. 화장품 업계에도 화학과 출신이 많고요. 이 책은 화장품에 관심이 있지만, <화학>이라는 교과엔 흥미가 없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화학식과 어려운 용어로 점철된 화학이 일상이었는데, 쉽고 재미있어요. 읽고 나면 일상에 화학이 녹아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기도 해요. 비타민$, 아스피린 등 너무 가까워서 화학 제품이라는 걸 잊고 있던 것들도 새롭게 보게 만들죠. 저도 교과서로 만난 화학은 너무 어렵고 재미없어서 이렇게 어려운 걸 계속 공부해도 될까 고민이 컸는데, 이 책을 보고 화학의 매력에 빠져 r그래! 나도 화학자가 되어 미래를 더 좋게 바꾸고 말테야!s라고 결심했어요. (웃음)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펴지낸곳은이 다 한온정북선스
화장품을 마냥 긍정적으로 보던 제 시야를 바꿔준 책입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업계에서 쓰는 rQQNs이란 단위는 r100만분의 1s을 뜻해요. 용기에 r6천QQNs 같은 식으로 적혀 있는데, 흔히 쓰는 퍼센트로 치환하면 0.6%죠.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마케팅 수법입니다. 이외에도 자연 성분을 강조하면서 재활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용기를 남용하는 업체도 많아요. 이 책을 읽고 생분해 작용을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에 눈길이 갔어요. 방과 후 주문형 강좌로 <화학실험> 수업을 신청해 바이오플라스틱을 우유로 만들어보고, 분해 과정도 관찰했죠. 화장품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학과인데, 그만큼 업계의 명암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추천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바르게 해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2023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3 News in News
학
48정시추가합격의가늠자
충원율에영향미치는3대요인52 취업h창업h유학까지j제과제빵과 대학도진로도선택폭넓어진다 56고교학점제순항위한열쇠공동교육과정중간평가점수는대입h고입심화 편
EDUCATION#2023@입시#2023@정시 #충원율#충원@합격
정시 추가 합격의 가늠자
충원율에 영향 미치는 3대 요인수험생들은 새해를 맞으며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쳤다. 9월부터 12월까지 수능을 끼고 3개월간 이어지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속전속결이다. 12월 중순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와 최초 등록, 이어지는 충원 합격과 최종 등록이 12월 28일로 막을 내리면서 바로 정시 모집이 시작됐다. 정시 모집은 주로 수능 성적을 반영하며, 짧은 기간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속하게 판단하고 지원해야 한다. 막판 눈치작전이 심해 원서 접수가 마감돼도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 합격까지 노리는 정시에서 고려할 여러 변수 중 하나는 전년도 충원 인원 혹은 충원율이다.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요소에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자.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자도료움말 서 김울용시교진육 교청사교(서육울연 동구국정대보학원교 <쎈사(범4F대O)학진부학속 2여02자3 고대등입학 정교시)h 진진학수 지환도 교 길사잡(강이원> 강릉명륜고등학교)수시와 정시의 충원 합격과 충원율
입시철이 되면 r추합됐다s고 기뻐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본다. 추합은 추가 합격을 줄여 부르는 말인데 정식 명칭은 충원 합격이다. 수시나 정시 모집 모두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등록 기간이 지나면 대학은 등록하지 않은 인원만큼 예비 번호를 부여하거나 예비 순서에 있는 학생들에게 추가적으로 합격을 통지한다.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미등록 충원 인원이라고 하고, 합격한 학생들을 충원 합격자라고 한다. 같은 맥락으로 충원율이 있다. 모집 인원 대비 충원 합격한 인원의 비율을 말한다.예를 들어 모집 인원 100명인 학과에 충원율이 50%라면 최초 합격자 이외에 50명이 추가로 합격했다는 의미다. 모집 인원은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충원율을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 2023학년 수시의 최종 충원 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 마무리됐다. 다음날 하루 등록 기간을 두고 미등록 이월 인원을 산정해 12월 28일부터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정시 최종 모집 인원을 발표했다(표 1). 서울권 소재 대학의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은 1천396명, 지방 소재 대학은 3 만3천270명이었다. 전년도 서울권 1천800명과 지방권 3만2천618명에 비하면 서울권 42개 대학은 충원 합격에 적극 나서 404명, 22.4% 줄어든 반면, 지방권 130개 대학은 652명이 더 늘어나 미등록 이월 인원 규모가 확대됐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이번 수시는 전체 선발 인원이 줄어서 충원 합격이나 이월 인원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서울대 수시가 지역 균형에서 119명, 일반 전형에서 184명, 도합 300여 명을 줄였다. 이 여파는 연쇄적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추가 합격 인원 감소로 이어졌다. 아마도 많은 고교에서 전년도보다 상위권 대학 수시 합격 인원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00명 선발 모집 단위에 50% 충원율이면 50명이 충원 합격해 총합격은 전체 150명이 된다. 그런데 선발 인원이 80명으로 줄어들면 충원율이 50%로 같더라도 40명만 충원돼 총합격은 120명이 된다. 이런 식으로 상위 대학부터 합격자가 줄어들면 연쇄적으로 아래로 미치는 합격의 낙수효과가 줄어들어 합격자도 줄어든다. 이번 수시는 충원 합격이 안정적이었고 짧은 기간에도 충분한 회전율을 보였다u고 말한다.
그렇다 해도 미등록 이월 인원은 발생한다. 충원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여지를 두고 고민하다 등록하지 않거나 이전 등록을 포기하는데, 여기에서 시차가 발생하면서 합격 통보 시간이 지나면 미등록 이월로 이어진다. 올해 서울권에서 미등록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로 147명, 이어 연세대 138명, 서경대 118명, 홍익대 103명 순이었다. 줄어든 수시 이월 인원 규모는 정시 충원 합격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수시와 정시의 충원 합격은 다르다. 수시 지원이 6장이라고는 해도 전형 유형이 다양하니 고민의 차원이 다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대학마다 인재상이나 평가 기준이 달라 대학이나 학과 변경이 쉽지 않고, 내신 성적을 주로 활용하는 학생부 교
표 1@ 2022_2023학년 수시 모집 지역별 모집 인원 대비 미등록 이월 비율
표 2@ 2021_2022학년 일부 대학 정시 모집 충원 합격과 충원율
대학모집군모집 인원충20원21 학인년원충원율모집 인원충20원22 학인년원충원율고려대가89827130.2%169046127.3%동국대가h나90879187.1%114367859.3%서강대나55544379.8%621638102.7%서울대나7989812.3%103720219.5%연세대가1,41749434.9%166860136.0%이화여대나71027538.7%78222328.5%한양대가h나93443146.1%125967953.9%소계6,2112,80345.1%8,2003,48242.5%통합 수능과 교차지원으로 주목을 끌었던 2022학년 정시 수능 전형에서 서울권 7개 대학은 8천200명 모집에 3천482명 충원 합격으로 42.5%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2021학년은 6천220명 모집에 2천803명 충원 합격으로 45.1%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2022학년 정시 모집이 확대되면서 모집 인원이 늘어나 충원 합격 인원은 늘었으나 충원율은 다소 감소한 양상이다.눈에 띄는 변화는 2022학년 서울대에 202명이 충원 합격해 충원 합격자 수 자체로는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인문 계열 73명으로 2021년 10명보다 63명이 증가했다. 최상위 선호 계학열과인에 중경영복 대합학격에해서 상만당 1수1명가의 서 충울원대 합 등격록을을 기 포록기했한는 결데과, 나로군 분 서석울됐대다 인. 문 계열과 가h다군 의약과 전형 정도가 충원도 많고 합격률을 따져보게 된다. 반면 정시는 대학별 환산 점수라는 하나의 잣대에 따른 등수로 합격 가능성을 보고 대학이나 학과를 바꾼다. 영역별로 반영 비율이 달라 유불리가 있기도 하고 작은 점수 차로 당락이 갈리기는 하지만 대학이나 학과를 바꾸기는 훨씬 쉽다u고 말한다. 이어 t충원 인원 규모와 충원율은 철저히 결과론적이어서 원서 접수 시 가늠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년도 충원율이나 충원 인원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료이고 모두 참조하기 때문에 오히려 전략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올해 상황, 모집 인원의 가감이나 전형 방법의 변화, 군 배치 이동 등의 변수를 주변 대학들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u고 조언한다.
충원 합격과 충원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요인 1 선발 인원의 증감전년도 정시 모집의 충원 합격 결과를 보자(표 2). 서울대는 모집 인원 대비 19.5%, 연세대는 36.0%, 고려대는 27.3%의 충원율을 보였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3개 대학의 충원 합격 인원은 1 천261명으로 전년도 863명보다 398 명 증가했다.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 했기 때문이다. 2023학년에도 서울권 대학들의 정시 선발 인원은 증가 한 경우가 많다. 충원율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선발 인원의 증가는 충원 합격 인원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표 3). 김 교사는 t서울대 수시에서 선발 인원이 줄어든 만큼 정시에선 늘어났다. 서울대의 정시 선발 인원 증가 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충원 합격을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쇄적인 충원 합격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대 중앙대도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 대 홍익대 등 중복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들의 충원 합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u고 말한다.
요인 2 모집군 배치
모든 대학의 모집 단위별 충원율은 매년 다르고, 군별로도 상이한 경향을 보인다. 보통 가h나군에 비해 다 군의 충원율이 높고, 그중 선호도가 높은 중앙대 건국대 홍익대는 충원율이 매우 높다. 다군은 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의 선발이 없어 선발 인원이 적고 보험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가h나h다군에 적정h안정 지원을 배
표 3@ 2023학년 서울권 일부 대학 정시 수능 전형 모집 인원 변화 (단위: 명)
표 4@ 서울권 15개 대학 모집군별 모집 인원 변화
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표 4). 지원 대학이 모집군을 변경했다면 전년도 충원율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다군에서 선발하다가 2022학년 나군으로 옮긴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은 2021학년 충원율 1077%(1천615명)였지만, 2022학년에는 62.3%(33명)였다. 경영학부는 다군에 잔류해 969.4%(1천677명)의 높은 충원율을 유지했다(표 5). 2023학년에도 군 변화가 있는 대학이므로 전년도 충원율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원 대학의 모집군은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지원 성향이 비슷한
경쟁 대학의 모집군이 변화했다면, 역시 충원율과 최종 합격자의 성적 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요인 3 학과 선호도와 경쟁률
대체로 충원율이 높은 모집 단위는 선호도가 높은 학과다(표 6). 높은 성적대의 학생들이 자신 있게 지원하고 상위 대학으로 연쇄 이동하기 때문이다. 예상 합격선이 높고 최초 합격자의 평균 성적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충원율에 따라 최초 합격자의 예상 합격선은 높지만 미등록으로 인해 인기 학과의 최종 합격자 성적이 낮아지기도 하고, 예상 합격선이 낮았던 비인기 학과의 최초 합격자 성적은 그대로 유지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는 지표가 경쟁률인데, 경쟁률이 높고 충원율이 높은 모집 단위라면 최종 합격자 성적이 쉽게 낮아지리라 속단할 수는 없다.통합 수능 첫해인 2022학년 정시에 서는 과탐을 치른 자연 계열 수험생들이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 대거 지원해 충원율 상위 학과에도 변동이 있었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일수록 올해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최상위권 대학은 전국 대학의 의약학 계열 중복 합격에 따른 분산효과 와 계약학과, 첨단 학과 등 선호도 높은 학과 신설로 자연 계열에서의 추가 합격이 인문 계열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표 5@ 2022학년 중앙대 정시 모집 충원 합격
표 6@ 2022학년 일부 대학 정시 모집 충원율 상위 5개 모집 단위
EDUCATION#제과제빵#베이커리#학과#호텔조리
취업h창업h유학까지j 제과제빵과 특성화고 넘어 인문계고도 사로잡다
제과제빵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보다 개인 베이커리 카페나 디저트 카페가 더욱 주목받기도 한다.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지만, 인문계고 출신도 적지 않다. 혜전대 제과제빵과 윤성준 교수에 따르면 재학생의 45%가 인문계고 출신이다.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 제과제빵 기능사 응시자 수는 필기시험 기준 11만5천84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과제빵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창업도 가능한 직군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도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새로 편성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전공이나 창업을 위한 경영 수업도 그 일환이다. 제과제빵과의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 등을 살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자도료움 말각 서 대상학욱 학 교과수 홈(우페송이정지보h대대학입교 정 글보로 포벌털제 어과디제가빵과 학과장)h윤성준 교수(혜전대학교 제과제빵과 학과장)전문대학 강세 제과제빵과
3년제로 개편하는 추세 국내 제과제빵과는 대부분 전문대학에 개설돼 있다. 그중에는 2년제에서 3년제로 바뀐 대학도 적지 않다. 4년제 일반대학 중 제과제빵과를 운영하는 대학으로는 우송대(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h조리전공) 위덕대(외식조리제과제빵학부) 초당대(제과제빵학과)가 있다. 우송대는 올해 첫 신입생을 받는다. 제과 산업이 발전하면서 제과제빵과를 신설하는 일반대학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우송정보대 글로벌제과제빵과 서상욱 교수는 t학년제가 늘면 경영학으로 많이 들어간다. 창업도 관련이 있고 규모가 있는 제과제빵 기업의 경영이나 기획 부서로 갈 수도 있다u면서 t제과제빵과가 3_4년제로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문대학도 발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u고 말했다. 국내에서 제과제빵과를 처음으로 신설했던 혜전대도 2년제에서 3년제로 개편했다. 혜전대 교육과정에 도 베이커리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베이 커리 카페 창업론, 제품 개발 및 평가 과목이 개설돼 있다.
혜전대 제과제빵과 윤성준 교수는 t처음에는 교육과정이 제과실습 1_4, 제빵실습 1_4 식으로 운영됐는 데, 단계별로 제품을 구분하는 게 점점 모호해졌다u 면서 t3년제로 바뀌면서 그런 부분을 새로 정립해서 지금은 케이크시트실습, 구움과자실습, 페이스트리실습 등으로 과목명을 세분화했다u고 설명했다.해외 인턴십 기회도j 외국어 중요
전문대학은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업과의 제휴 여부도 확인하면 좋다. 우송정보대는 졸업생 중 20명을 선발해 미국 파리바게뜨 지사에서 1년간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에서는 대전의 베이커리 전문점 성심당과 취업 제휴를 맺었다. 특히 서 교수와 윤 교수는 외국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제과제빵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 아닌 만큼 유학이나 해외 인턴십 등의 기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제과제빵과에 전공 영어 수업이 개설된 이유이기도 하다. 서 교수는 t2학년 때는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대전의 베이커리 기업 성심당반을 선택할 수 있고 글로벌제과제빵 인턴십 지원 및 프랑스 국립 제과제빵 학교 과정반을 선택하면 프랑스 */#1 제과 초콜릿 디플로마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u면서 t해외 인턴십이나 학위 수여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영어도 신경써야 한다u고 말했다. 윤 교수 또한 t많은 학생들이 고교 때 학원을 등록해서 자격증 준비를 하는데, 그보다는 영어 능력을 키우는 게 좋다u면서 t혜전대도 입학 시 토익 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일 경우 가산점이 있다. 영어 능력은 고등학교에서 다지는 게 효율적이지만, 대학에 와서 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u고 말했다.호텔 취업 강세였던 제과제빵과
최근에는 대학도 창업 열풍 졸업 후 진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제과제빵과 졸업생은 대부분 호텔로 취업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유학은 물론 제과 기업, 개인 창업까지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윤 교수는 t1_2학년 때는 졸업과 동시에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3학년때는 중h고급 제과제빵과 함께 경영 실무 수업을 듣는다u면서 t창업 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u고 말했다. 이어 t과 거에는 호텔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어서 창업이나 대형 베이커리 카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u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 교수는 t전통적으로 호텔에 많이 취업하지만 제과제빵 카페로도 많이 진출하고, 편입 후 학위를 취득해서 중견기업 메뉴개발팀으로 가기도 한다u면서 t어디에 취업을 하든 제과제빵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다. 산업체 현장에서는 대부분 서서 일을 하는데, 학생들이 처음엔 많이 힘들어한다. 입시가 끝난 후에는 체력관리에 신경을 썼으면 한다u고 조언했다.
표@ 전문대학 제과제빵과 운영 현황
김예원 디(혜저전트대 카제페과 제r츄빵르과릅 s졸 경업영)자
r꿈빛 파티시엘s은 아니지만 성취감은 정말 크죠
2.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서울 연남동에서 r츄르릅s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동시에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채널명은 r원츄s인데 대학생 때부터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영상을 올렸어요. 지금도 카페에서 판매할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이나 가게 운영 등의 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있답니다.
2. 제과제빵과를 전공한 계기는 평소 홈베이킹을 종종 했습니다. 그러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특성화고가 있어서 제과제빵과에 진학했어요.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학과도 제과제빵과를 선택했습니다. 혜전대 제과제빵과는 국내 첫 신설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같은 업종 종사자 중에서도 혜전대 출신이 많아서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2. 하는 일에 보람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손님들이 제가 만든 디저트를 맛있다고 했을 때가 가장 기쁜 것 같아요. 다만 아무래도 혼자 운영하다 보니까 부담감이 있긴 해요.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매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한 후에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운영이나 경영 방식을 배우고, 다양한 디저트도 맛보고 만들어 보고요. 트렌드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시장 조사는 항상 필수고요. 또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손목이 많이 아픕니다. 밖에서 볼 때는 예뻐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루 종일 밀가루 포대를 옮기는 등 힘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2. 직무와 관련해 필요한 역량은 만들기만 잘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이론적인 기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빵은 과학과 비슷해요. 성분의 함량이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 모양도 달라지거든요. 계속해서 수정하고 실습하고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다시 책을 펴서 처음부터 공부하는 경우도 생기죠. 대학에서도 여러 가지 밀가루를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수업이 있어요. 보통 제빵에서는 강력분을 쓰는데 중력분을 사용해본다든가, 소금 함량을 줄여본다든가 하는 거죠. 재료의 양에 따라 완성품은 어떤 모양새고, 맛과 조직, 밀도는 어떤지 배우거든요.
2. 제과제빵과나 관련 업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고등학생이라면 자격증을 취득해두면 좋습니다. 대학에 가면 생각보다 시간이 없더라고요.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시간도 꽤 걸리는 편이라 고등학생 때 최대한 시간을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보통 1개 취득하는 데 3_4개월이 걸리거든요. 시험 종목도 20여 가지이고, 한 번씩은 다 만들어봐야 하니까요. 제과제빵 업계에 서는 자격증이 그만큼 중요한 이유이기도 해요. 많은 친구들이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제과제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실제는 만화와 많이 다르답니다. 그러나 성취감이나 행복감은 정말 큰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장정인
우송정보대 글로벌제과제빵과 2학년영어 강점 있다면해외 진출 노려볼 만
2. 제과제빵과를 선택한 계기는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이 결정적이었는데요. 하하. 2학년 때 프랑스 제과제빵 수업을 들을 때 살짝 애니메이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결국 특성화고 호텔조리과에 진학했습니다. 제가 진학할 당시에는 고등학교에 제과제빵과는 없었고 호텔조리과 안에서 제과제빵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다닐 때 영어도 좋아했어요. 우송정보대 글로벌제과제빵과는 영어 수업이 많고 해외 각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해외로 나갈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2. 장점을 포함해 학과를 소개한다면 대부분의 수업을 외국인 교수님들에게 듣기 때문에 영어와 친밀해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 2학년이 되면 해외 인턴십 반과 프랑스 국립 제과제빵 학교의 수업 과정을 들을 수 있는 */#1(*OTUJUVU /BUJPOBM EF MB #PVMBOHFSJF FU EF MB 1BUJTTFSJF) 반으로 나뉘는데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제과제빵 이론은 물론 실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실습수업이 함께 진행됩니다.2. 가장 좋았던 전공 과목은 저는 식재료학이라는 수업이 가장 좋았습니다. 1학년 때 들은 수업인데 제가 만드는 제품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식재료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기초제과 기초제빵 수업도 유익했어요.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는데요. 수업을 이수한 후에는 다른 전공 수업을 들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말은 제과제빵에 애정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 요. 애정이 없으면 하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4/4 등을
활용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과제빵을 배우고 관련 업종에 진출한다면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합니다. 체력 소모가 큰 만큼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서 몸이 아프지 않도 록 단련하면 좋겠어요.
영어 공부도 즐겼으면 해요. 고등학생 때는 문법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회화 공부를 해두면 진학 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전공 안에 글로벌 실무영어라는 수업이 있어서 이수했는데, 이렇게 학교 수업을 활용하는 것도 좋고요. 또 대학에 와서 보니 특성화고 출신이 나 인문계고출신이나 다들 집에서 베이킹을 많이 해본 친구들이 오더라고요. 인문계고 학생들도 관심이 있다 면 충분히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2. 앞으로의 계획 및 졸업 후 진로는 다음달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학교 링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미국에서 파리바게뜨 인턴십을 하게 됐습니다. 외국에서 경험을 쌓은 뒤 한국에 돌아 와 좀 더 전공 지식을 쌓고 저만의 베이커리를 차리고 싶습니다.EDUCATION#고교학점제#공동@교육과정#수시#학생부@종합@전형
고교학점제 순항 위한 열쇠
r공동 교육과정s 중간평가 점수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유 중 하나다. 선택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과목들이 마련돼야 하지만 개별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는 제도가 공동 교육과정이다. 많은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 내 과목 이수를 통해 희망 전공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이 점은 대학에서 능동적인 학습 태도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많은 행정력이 수반되는 데 반해 대입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그 바탕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최근 울산 지역 고교들과 지역 대학들이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아직 연구 초반이지만 현 단계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지점들은 있다. 공동 교육과정의 현주소를 짚어봤다.취도재움 말조 곽나옥리 금기 자입학 KP처OS장!O(동BF명JM.대DP학N교)h문현정 교사(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h박정선 입학사정관실장(연세대학교)h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정현택 교사(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h최일순 입학사정관(한라대학교)h황성재 입학사정관(계명대학교)공동 교육과정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데 있어 최대한 다양한 과목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간 수업을 공유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과목, 심화 과목 등 단일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도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아래 <박스>는 교육부가 예로 든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이나 심화(실험) 과목들이다. 공동 교육과정은 수업 개방 범위에 따라 거점형과 학교 연합형, 참여 학교 종류에 따라서는 일반고 간 연계형과 일반고-특성화고 연계형으로 운영 범위가 나뉜다(표). 운영 방식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분되는데,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은 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 방과 후, 주말, 방학 등 다양한 시간대를 활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지역 고교, 인프라 부족에 과목 개설 어려워
고교학점제는 도심지에서 멀어질수록 운영상의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우선 지방 학교와 농어촌 학교는 학생 수와 교사 부족으로 단일 학교에서 많은 과목● 인문 분야: 국제정치, 철학, 시사토론, 교육학, 심리학, 제2외국어, 광고콘텐츠제작, 인류의 미래사회 등
● 과 학 분야: 고급수학Ⅰ, 로봇제작, 코딩, 물리실험, 고급화학, 과학사, 융합과학탐구 등● 예술 분야: 문학감상, 시창작, 연극, 영화, 실용음악, 디자인, 무용전공실기, 패션디자인의 기초 등● 특수 분야: 식품영양, 전자상거래, 바리스타 등
표@ 공동 교육과정 운영 범위
을 개설하기 어렵다. 때문에 공동 교육과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학교 간 공동 수업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일은 상당한 행정력을 필요로 한다. 본지 1066호 r농어촌 소규모 학교 고교학점제 대안은 s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강은희 장학사는 지난해 10월 13일 열린 r2022년 제2차 고교학점제 정책 토론회s에서 t학교 간 학사 일정을 맞추는 일은 정말 고통스럽다. 모든 교직원이 한 뜻으로 협력해야 가능한 일u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천교육지원청 전지연 장학사도 t소규모 학교는 공동 교육과정 의존도가 높은데 한 학교가 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u라며 t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수업은 학교 간 장거리 이동 문제로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운 형편u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최근 울산 지역 고교들과 계명대 동명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한라대가 공동 연구에 나선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울산중앙여고 정현택 교사는 t수도권 지역과 달리 울산은 주변 학교 간 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개설이 어려운 상황이라 과목도 상대적으로 적고, 공동 교육과정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 간에 수업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어렵게 수업을 신청해 이수하더라도 대학에서는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지다 보니 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노력들이 반영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u고 말했다. 한라대 최일순 입학사정관도 t울산 지역은 고교학점제나 공동 교육과정 개설에 대한 인지도가 초반에 부
족했던 것 같다. 물리적으로도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인프라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 더욱이 공동 교육과정 이수는 과정과 질적 평가가 중요한데 대학에서 그런 부분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학생부에 좀 더 세부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기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u는 바람을 전했다. 계명대 황성재 입학사정관 역시 t다른 지역은 교과 특성화학교와도 연계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기에 심화 학습이 가능한 데 반해 그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심화 과목 개설이 힘들다u면서 t또 과목 간 위계에 따른 수업 개설도 힘들다. 수도권 상위 대학은 이수 과목 간의 연관성이나 심화 학습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지역 고교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u고 진단했다.
심화 과목 이수 여부는 의학 계열 전공을 운영하는 대학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동명대 곽옥금 입학처장은 t일부 의학 계열 운영 대학들의 전언에 따르면 확실히 교과 특성화고가 선방했다u라며 t인문 계열 학생들도 <수학> 선택 과목 이수가 늘면서 의대와 약대 등 보건 계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u고 전했다. 곽 입학처장은 t경기도나 충청권처럼 공동 교육과정 선발 주자로 나선 지역은 대입 평가 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공동 교육과정 이수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어 후발 주자 학교 학생들이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u고 전했다.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고교는 과목 간 위계에 따른 수업 개설도 힘들다. 수도권 상위 대학은 이수 과목 간의 연관성이나 심화 학습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지역 고교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이어 t공동 교육과정 평가 시 좀 더 눈여겨볼 수 있는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좋겠다u면서 t이번 울산 지역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타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u이라고 말했다. 지역적 특색이나 관습화된 인식도 지방 고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 입학사정관은 t지방은 지역 인근 대학도 많지 않아 한두 대학이 모든 연계 수업 개설에 참여하기 어려운 데다, 학생들도 지방대와의 연계 학습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 또 울산에서도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는 공동 교육과정 신청이 몰리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학교는 같은 과목을 개설해도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공동 교육과정은 학교 간 수준 차이를 완화하는 기능도 있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바뀌지 않았는데 제도만 바뀐 상황인 것 같다. 아직은 과도기적 상황이지만 그런 부분들이 개선됐으면 좋겠다u고 덧붙였다.
대학도 평가 개선 필요 느껴 수도권 고교에서도 실험h실습과 같은 심화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몰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해 이수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분위기다. 서울 숙명여고 문현정 교사는 t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공동 교육과정 이수가 차별성을 드
사진 제공 동명대 곽옥금 입학처장
러내는 효과도 있었다u면서 t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완화되긴 했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이 <고급물리>나 <물리실험> 과목들을 이수했다u고 말했다.
그러면서 t수학이나 과학 관련 과목은 빨리 마감되긴 한다. 코로나 시국 때 온라인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많이 이수했고, 시행 초기에는 예체능 과목들이 주로 개설됐지만 최근에는 제2외국어나 사회 과목도 다양하게 개설되고 있다u고 전했다. 다만 문 교사는 t학생들이 심화 수업을 이수하려는 경향이 높은데, 일반 교과 성적은 좋지 않으면서 심화 수업을 신청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u면서 t기본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화 수업도 높은 성취를 기대하기 어려워 오히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도 학교 내 수업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u고 말했다.지역 학생들의 상황을 알기 어려운 블라인드 평가 방식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지금과 같은 블라인드 형태는 누구도 좋게 평가하긴 힘들 것이다. 교육과정 편제표라든가 학교 상황을 알 수 있는 최소한의 자료를 받을 수 있다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u면서 t다만 공동 교육과정 이수 과목이 학생부에 기록된 본인의 경험들과 관련성이 떨어진다면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노력했더라도 큰 이점은 없다u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공동 교육과정 이수는 본인의 능동적인 학습 태도를 나타낼 수 있어 기회가 닿는다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연세대 박정선 입학사정관실장은 t공동 교육과정 이수에 가산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종합적인 관점에서 학생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u면서 t학교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본인의 상황에 서 최대한 활용 가능한 방법을 고민할 필요는 있다u고 조언했다.
2023
COLUMN & COLUMN
62r좋은학교만들기모임s교사들과
함께하는2023교단일기교사를둘러싼선(線)66허진회교수의경이로운생명공학5 유해할까,유익할까 유전자변형생물의명암칼럼진
김원석 교사
인천하늘고등학교
허진회 교수
서울대농업생명과학대
COLUMN#교단일기#좋은@학교@만들기
2023
교단일기r좋교은사 학들교과 만 함들께기하 모는임s교사를 둘러싼 선(線)
글 김원석 교사
인천하늘고등학교가르칠 것보다는 배울 게 더 많습니다. 알고 있는 것보다는 궁금한 게 더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 r성장판s을 닫지 않았습니다.r2023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 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나는, 전동차가 곧 도착할 예정이오니 승객 여러분은 모두 안전선 밖으로 한걸음 물러나달라는, 그 노란 안전선을 따라 걷고 있었다. 나는 안전할 수
도 있었고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김영하, <호출> 중r이 노란 안전선만 따라 걸으면 나는 안전할까 s요즘 들어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잦아졌다. 이 선을 지키기만 하면 나는 안전한 거겠지. 그런데 이 선을 한발짝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내게는 폭풍과도 같은 위험이 몰아닥칠지도 몰라.올해의 학생부 기재 요령 책자를 펼쳐놓고 학생들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작성하다 보니 별생각이 다 든다. 이렇게 학생부를 쓸 때는 아 찔한 벼랑 위를 걷는 기분이 수시로 든다. 한발 잘못 내디디면 r학생부 포장s으로, 거기서 혹여나 한 번 더 휘청거리게 되면 r학생부 조작s으로 나아가게 된다. 아끼고 예뻐하는 학생이니 한 글자라도 더 잘 써줘야겠다는 생각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 언제든 평정심을 지켜야 하고, 중도를 따라 걸어야 한다. 정해진 노란 안전선을 따라 걷지 않으면 r위법s이 된다.안전선 따라 걷지 않으면 r위법s 유독 교사에게는 수많은 선(線)이 요구된다. 아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유독 교사 주위에는 수많은 선들이 그어져 있다. 이때 선의 의미는 꽤나 다양하고 또 다층적이다. 먼저 선은 일종의 이분법적인 접근의 도구로 활용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너는 진정한 교육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입시를 하는 것이냐. 또는 네가 하는 것은 진정한 수업이냐, 아니면 수능 문제 풀이냐. 이렇게 가운데에 선을 하나 죽 그어놓고 어느 한 영역에만 소속되기를,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r우리 편s이기를 강요한다. 회색분자는 용납할 수 없다. 어느 한쪽에 발을 담그는 순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로 그 사람의 정체성은 이미 결정되어버린다. 흔한 일이다. 교육과정에 충실한 활동형 수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학부모들에게 r자기 만족을 위한 수업을 하는, 아이들의 미래는 외면해버리는 비정한 교사s로 낙인찍힌다. 그렇다고 최근 몇 년 사이 확대된 수능 위주 전형을 대비하는 수업을 기획한다 하더라도 비난의 정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 반대편에서 r입시에 매몰되어버린, 교사로서의 자존심은 내던져놓은 교사s로 취급해버리기 때문이다.
한편 교사 주위에 그어진 선 중에는 r관습s을 상징하는 테두리도 있다. 만약 그 선을 넘게 되면 소위 말하는 r일 폭탄s이 투하된다. 기존에 그어두었던 선을 거부한 책임을 오롯이 홀로 져야만 하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개인적인 희생을 토대로 학교 문화를 개선할 수만 있다면야 나름의 보람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개는 그리 유쾌하지 못한 결말로 이어진다. r혼자서 참교사 놀이 하는 교사s r외부 활동 좀 하더니 나대는 교사s로 전락해버리거나, r본인들의 업무를 과중하게 만든 관심 종자s 취급을 받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선을 넘는 것이 망설여진다. 기존에 누군가 가 그어놓은 선 안에서만 적당히 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그 순간부터 웬만하면 안전선 밖으로 나가 려 하지 않는다. 결국 학교 교육이 잘 변하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교사 집단이 바로 이러한 관습의 선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결국 학교 교육이 잘 변하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교사 집단이 바로 이러한 관습의 선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교육에 필요한 상식적 대응이란 그런데 관습의 선이 교사를 옭아매고 있는 도덕적 규제의 선, 교사에 대한 불신의 선과 그 궤도를 함께하는 순간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선들이 얽히고 꼬인 채 교사의 주위를 둘러싸게 되면, 일종의 결계처럼 교사들의 자유로운 발상을 가로막고,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 행위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물론 교사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편견들이 저절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일종의 원죄 의식처럼, 과거 교사들의 부정행위가 당연시되던 시기도 있었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책상 서랍 안에 학부모 상담을 온 이들에게서 받은 봉투를 수북이 쌓아놓은 교사들, 그 돈의 일부를 꼬박꼬박 상납받던 교장이나 교감들이 있었다. 학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그 학생들을 차별하던 일부 교사
들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그리고 어디에 나, 또 어느 집단에나 선을 넘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법을 집행하는 판사나 검사 집단에서도, 범인을 잡는 경찰 집단에서도 비리는 존재한다. 심지어는 애국심으로 가득 차 있는 군인 집단에서도 나라의 혈세를 좀먹는 방산 비리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타 집단과 달리 유독 교사 집단에 보다 엄격하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민다는 사실은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전국에 있는 판사들 중 한 명이 비리를 저질렀다고 해서 판사 집단 전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저 개인의 일탈일 뿐이라고 여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또한 군의 방산 비리가 터졌다고 해서 군수품 입찰 과정에서 해당 영역의 전문가 집단인 군인을 전면 배제하는 비상식적인 처방을 내리지는 않는다. 다만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할 뿐이 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가 안보를 지키고, 더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상식적인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썩은 부분은 도려내면 된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 교육의 목표나 지향점은 고려하지 않는다. 오로지 교육 평가의교육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썩은 부분은 도려내면 된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 교육의 목표나 지향점은 고려하지 않는다. 오로지 교육 평가의 과정에서 전문가 집단인 교사를 배제하려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과정에서 전문가 집단인 교사를 배제하려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평가 시스템 자체를 아예 전복시키려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교육에서도 상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본질적인 목표를 되새겨보아 야 한다. 미래 사회의 변화 양상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있어야 할 선은 교사들에게 없다. 어느 순간부터 일부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책임져야 할 교육의 몫까지 학교에 전가한다. 학교는 점점 교육이 아닌 보육 기관으로 바뀌고 있다. 과연 교사가 책임지고 맡아야 할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관리해주어야 만 하는 걸까.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교사의 사생활이 침해받는 일은 당연한 걸까. 교사도 누군가의 가족일 텐데, 그들에게서 강제로 교사의 개인적인 시간을 뺏어가는 것은 정당화할 수 있는가.
아쉽게도, 이러한 복잡한 상념을 정리해주는 선은 어디에도 없다. 교사의 사명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제대로 된 테두리를 그려주어야 함에도, 역대 어느 위정자도 이러한 현실에 관심을 보인 적은 없다. 비관적인 말만 늘어놓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필요하지 않은 선들은 나를 옭아매고 있고, 정작 필요한 선은 내 주위에서 찾기 힘들다.그렇기 때문인지, 오늘도 나는 r노란 안전선s만 따라 걷고 있다. r안전할 수도 있고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는s 선 위에 위태롭게 서 있다.COLUMN#칼럼#허진회#경이로운@생명공학
허진회 교수의
경이로운 생명공학05유익할까, 유해할까 유전자 변형 생물의 명암
허진회 교수는
농생명공학자이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후생유전학을 적용해 농업적 기여도가 큰 작물을 생산하는 연구를 주로 한다. 청소년들에게 첨단 생명공학을 소개하는데도 관심이 크다. 청소년들이 직접 생명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r녹색과학 실험교실s이나 중h고등학교 진로h진학 특강을 통해 미래 생명과학과 조우하도록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요즘입니다. 당연했던 것들을 다시 누리는 데, 생명공학의 역할이 컸습니다. 특히 생명공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보다 건강하고 풍족한 먹을거리부터 질병 예방h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까지 폭넓게 활용됩니다. 농생명공학자이자 청소년들의 멘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허진회 교수와 함께 몰랐던 생명공학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시죠. @ 편집자
유전자 변형 생물(HFOFUJDBMMZ NPEJGJFE PSHBOJTN, (.0)은 살아 있는 변형 생물(MJWJOH NPEJGJFE PSHBOJTN, -.0)이라고도 불린다. (.0의 정의에는 다소 논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연적 교배나 정상적 유전자 재조합(SFDPNCJOBUJPO)에 의해 만들어진 변이를 제외한 모든 변형은 (.0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1973년 허버트 보이어와 스탠리 코헨에 의해 세계 최초로 항생제 저항성 세균이 제작된 이후 1974년 형질전환 쥐, 1983년 형질전환 담배가 탄생한다.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생물과 동식물 모두 (.0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왔다. 세균과 같은 미생물의 유전자 변형은 손쉽게 이루어지며, 의약, 식품, 산업용 소재 생산을 위해 매우 유용하다.
(.0로 개발된 제초제 저항성 작물 작물 대량 생산 이끌어 (.0는 이전에 소개한 형질전환 기법에 기반해 여러 단계를 거쳐 만 들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도입하려는 유전자 선정이다. 다른 종, 심지어 다른 계(LJOHEPN)의 도입 유전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외부 유전자는 유전공학적 조작 과정을 거쳐 플라스미드와 같은 운반체(벡터, WFDUPS)에 탑재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숙주 개체의 세포 내로 전달된다. 이후 외부 유전자는 핵 내의 %/에 삽입h발현되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유전적 특성을 개체에 부여한다. 이때 함께 탑재된 (흔히 항생제 저항성을 갖고 있는) 마커 유전자를 활용해 형질전환 여부를 판별하고, 최종적으로 (.0 개체를 선발한다.
(.0 실험은 현대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전자의 기능을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0의 파급 효과는 아마도 식량 작물에서 가장 극대화되지 않을까 싶다. 대규모 작물 생산을 위해서는 기계화와 생력화(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h무인화를 촉진하는 것)가 필수적이다. 작물 재배 시 가장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는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과정이다. 잡초를 죽이는 제초제 사용이 가장 효율적이다. 상당수의 제초제는 흔히 식물의 필수 대사 과정을 교란하는 약품을 사용해 잡초를 고사시킨다. 그러나 경작지에서 제초제를 광범위로 살포하면 잡초뿐만 아니라 해당 작물에까지 해를 입히는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미국의 거대 농약h종자 기업인 몬산토(.POTBOUP)는 1970년대에 개발한 r라운드업(3PVOEVQ)s이라는 제초제를 생산h공급해왔다. 그러나 강력한 제초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초제 살포에는 세심한 주의 가 필요하다. 몬산토는 제초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라운드업
저항성 작물 개발에 착수한다. 라운드업은 아미노산 생합성 경로에 작용하는 특정 효소의 기능을 차단하는 글리포세이트를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몬산토 연구진은 글리포세이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해당 효소의 유전자를 세균으로부터 분리하고, 형질전환 기법을 사용해 라운드업 저항성 작물을 개발했다. 라운드업 저항성 (.0 작물이 탄생한 계기다. 새로 개발된 작물은 라운드업 살포 시 생육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작물 주변의 잡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기업형 농가의 생산 시스템에 획기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몬산토는 이 라운드업 제초제 저항성 작물을 r라운드업 레디(3PVOEVQ 3FBEZ)s라는 품명으로 생산h보급했다. 1996년 시판
된 콩을 시작으로 이후 옥수수, 유채, 목화 등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단위 면적에서 라운드업 레디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는 다수의 유전자 변형(HFOFUJDBMMZ NPEJGJFE, (.) 작물은 제초제h병충해 저항성 유전자를 갖고 있다. (. 작물의 재배를 통해 생산성뿐만 아니라 제초제h살충제 사용 절감, 농가 소득 증대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 작물 재배의 유혹을 거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몬산토가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업(왼쪽)과 라운드업 저항성을 가진 라운드업 콩 경작지.
계속되는 (. 작물 유해성 논란 (. 작물 개발 과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마커 유전자의 인체h환경 유해성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때문에 사람이 직접 섭취하는 벼와 밀 같은 식량 작물에는 아직 (. 작물이 적극 활용되고 있지 않다. 또 유럽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에서는 (. 작물의 범위를 규정하고 이의 재배와 생산을 엄격히 규제한다. 그러나 (. 작물로부터 생산된 추출물은 (.0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식품과 산업용 가공 원료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 옥수수는 소, 돼지 등 가축의 사료뿐만 아니라 옥수수에서 짜낸 기름과 가공된 전분이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따라서 우리가 즐겨 먹는 가공식품의 대부분은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 작물을 원료로 사용해 생산된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술적으로도 (.0의 개발은 더 이상 접근 장벽이 높은 영역이 아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0에 대한 사회적 우려 역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 작물의 개발과 생산, 보급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0가 생태계와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다. 예로부터 인류는 유용한 작물과 가축만을 선택적으로 선발해 키워왔다. (. 작물 보급의 확대는 소수 품종의 독점적 재배를 더욱 가속화한다.
통계로 보는 -.0 ①
2019 전 세계 ,#$) 코멘트확이생대태는 는계(재궁 다해극른당적 .배 으생미로물생 물전종 작과체의현 곤먹생충태이물의황사계 슬에서 과식 서 지공식를생종 에 급분도격포 영히의향 감불을소균 끼하형친게을다 만초.들래고해, 이종는의 통t살*4펴계보로았 보2습0는1니9 다 -보.. 고0좀 서 ①더u 다양성을 파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충해 저항성 작물의 재배 면적 향-,#$)보고서(2019 식량난조정과숙 기 팀후장변화 해법 (.0 생태계바 이고오려안전한성 정활보용센터안 도출해야 인류에게 유용한 특성을 갖춘 (.0 개발에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예측과 이에 대한 대비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물론 전 세계 인구 증가와 식량난,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따C른 a미n래a 기d후a변화는 우리 인류가 안고 거있는론 되시는급 것한이 난 그제리 중 어 하색나하이지며는, 않가다장1. 효2율적,5인 0해결0 방안,0으로0 (.00가M Ha인류는 점진적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적응해나가는 생명체 진화의 속도를 순식간에 바꾸어놓았다. 드물지 않U게S 일A어나는 수평적 유전자 도이동입(되IP어SJ [원PO치UB 않M H는FO 새F U로SB운OT G개FS체)으가로 만 인들해어 다질7른 수 1종도으, 있5로다 0해. 이당0는 유 인전,0류자뿐가0 0MHa 아니라 지구 생태계에도 크나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0의 개발과 보급의 역사는 기껏 반세기에 불과할 뿐이다. 그 어느 때보다 (.0의 파급 효과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전 세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0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시기다.
그림 1. (.작물 재배면적 추이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쫀득한 식감의 달콤한 r곶감s
곶감은 껍질을 벗겨서 꼬챙이에 꿰어 말린 감이다. 명절이나 제사 때 쓰는 과일로 껍질이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있다. 곶감용으로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치밀하며 당분이 많은 품종이 좋고 완숙하기 전에 채취한 떫은 감이 좋다. 주로 감이 많이 생산되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생산된다. 곶감은 차례, 제사음식과 수정과 등을 만드는 데도 두루 쓰인다. 또 곶감을 넓고 얇게 저며 대접에 담고 꿀에 재었다가 잣가루를 묻혀 단자로도 만든다.
반건시 곶감가격 3만2천900원구성 800H
750년 된 감나무가 있는 곶감 특구 지역인 상주에 서 생산한 곶감이다. 당도가 좋고 맛이 부드러운 둥시감과 겉은 쫀득하고 속은 홍시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반건시, 쫄깃하고 씹을수록 달콤한 건시가 있
다. 냉동고에서 1년간 보관 가능하고 10개씩 별도로 되어 있어 섭취하기 편리하다. 감은 비타민$뿐만 아니라 눈에 좋은 비타민도 풍부해 눈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4홈쇼핑의 꿀팁! t단감과 홍시는 타닌 성분이 적고 식이섬유가 고구마와 마에 비해 1.5배나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돼요.u화제의 신간
지은이 최승복
펴낸곳 메디치미디어스마트폰 시대의 우리 아이 공부법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교육 정책 기획자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지은이는 새로운 학교 운영 체제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교육 문제를 탐색한 결과물을 제시한다.
지은이 박경란펴낸곳 정한책방
현지에서 바라본 독일 공교육의 가치와 이상<독일 교육, 성숙한 시민을 기르다> 15년간 독일 현지에서 두 딸을 교육하며 체득한 독일 교육의 장점과 단점을 담아낸 인문교육서다. 현지의 사회, 경제, 복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히트다 히트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나노미 우리 아이 쌀눈쌀가격 7만3천800원구성 20LH
t구수하고 부드러워서 아이가 밥을 잘 먹어요.u
이수진(38h충남 천안시 용곡동)2위 너츠빌 하루한줌가격 3만3천900원 구성 25HY55봉
t종류별로 들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손구지매윤했(4는2h데경 기특 구별리히시 더교문 고동소)하네요.u
3위 곡물마켓 국내산 찰흑미가격 1만8천900원 구성 1LHY5
t가격도 저렴하고 씹는 식감이 좋아요.u 허중진(54h서울 마포구 성산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교육부, 교육 개혁 방안 보고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부가 2026년까지 중앙 정부의 대학 규제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학 정책 권한의 상당 부분을 이양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r지역 맞춤형s 교육 정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육 개혁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역별 발전 전략에 맞게 지자체와 지방대가 협력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3*4&)를 올해 도입한다. 교육부는 지방대 정책을 만들어 내려보내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자체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우선 의지와 역량을 갖춘 지역 5곳 정도를 올해 뽑아 시범적으로 정원h학사 등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가 대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 행정을 잘 아는 교육부 소속 공무원을 r시h 도 교육개혁지원관s으로 파견하기로 했다.202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 도입
또한 교육부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r디지털 교과서s를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교과 과정 프로그램(코스웨어h$PVSTFXBSF)을 통해 수업 환경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r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s 을 수립하고, 상반기에는 r에듀테크 진흥방안s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2025년까지 r1인 1기기(디바이스)s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한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t도입하려는 디지털 교과서는 *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역량과 지식 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u라며 t도입 방식은 검토 중이지만 수학은 빠뜨릴 수 없는 분야이고, 기술이 빨리 응용되는 교과부터 추진하려 한다u고 설명했다.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t5월까지 (디지털 교과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7월까지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8월에 교과서 개발 검정 공고를 할 것u이라며 t새 교육과정이 2025년 초 3h4학년, 중1, 고1에 적용되는데 이 학년이 디지털 교과서를 쓸 수 있게 추진하겠다u고 전했다.교육부 일각에서는 민간 사교육기업들이 공교육에 대거 진출하고 공교육에 대한 영향력을 과도하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
고교 서열화 재등장 우려
교육부는 또 학교 수업h평가 방식을 개선해 학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고 교육 역량 제고와 자사고h외고 등 고교 다양화 방안을 포함한 r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s을 상반기에 마련하고, 고교 1학년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전환 여부를 포함한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을 다음달까지 내놓는다.교육h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자사고h외고, 지방 우수 학교 등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쏠리는 고교 서열화와 일반고 황폐화 문제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한다.이외에도 교육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 직선제 대신 r시h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s 도입을 추진한다. 2006년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교육감 직선제가 시행된 지 16년 만에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이다. 교육부는 개혁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4대 교육 개혁 입법을 추진한다. 먼저, 대학 관련 법령인 고등교육법h사립학교법을 현 정부 임기 내에 전면 개정해 대학 규제 조항을 대거 삭제한다. 또 유h초h중h고교 규제까지 푸는 r교육자유특구법s을 연내 제정할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되는 지역에선 다 양한 대안학교를 쉽게 설립할 수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고교학점제 대비 공립 온라인 학교 만든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실시간h쌍방향으로 원격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 학교가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교육부는 올해 상반기에 공립 온라인 학교를 설립할 교육청 4곳가량을 추가 모집한다 고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사를 갖추고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부h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해 선정된 경남h광주h대구h인천에서 올해 각 1개교씩 문을 연다. 여기에 상반기에 4곳이 추가로 선정되고, 나머지 9개 시h도는 여건에 따라 하반기나 2024년에 설립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온라인 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이 기본이지만 대면 수업과 온h오프라인 혼합 수업도 진행한다. 소수 수강 과목이나 신산업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교생들은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으면 학교장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개별 고교가 온라인 학교에 과목 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다. 지역 내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교실과 디지털 수업용 스튜디오 같은 인프라를 구성한다.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r동반 하락s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2023학년 정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각 대학과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2023 정시 원서 접수 결과 서울권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경희대는 5.16:1에서 4.66:1, 고려대는 3.72:1에서 3.70:1, 서강대는 5.34:1에서 4.97:1, 서울대는 4.13:1에서 3.22:1, 성균관대는 4.76:1에서 4.08:1, 연세대는 4.76:1에 서 3.69:1로 각각 경쟁률이 하락했다.이 중 경쟁률이 급감한 연세대는 672명 모집에 6천219명이 지원했다. 자연 계열 지원자는 2천377명으로 전년 대비 1천1명 줄었다. 인문 계열 지원자는 2천700명으로 전년에 비해 871명 감소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독어독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등 어문 계열로의 문h이과 교차지원이 전년 만큼 크게 증가하지는 않아 지원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다.서울대의 경우 1천345명 모집에 4천282명이 지원해 전년에 비해 2명 감소했다. 서울대의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 1 천37명에서 1천345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대 인문 계열 지원자 수는 1천441명으로 전년 비해 39명 늘었다. 반면 자연 계열은 1천871명으로 전년 지원자보다 217명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자연계 일부는 하향 지원 현상도 감지된다u고 분석했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지난해 12월 31 일 먼저 수시 모집을 마감하면서 r반사 이익s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던 고려대도 소폭 하락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 경쟁률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늘었다는 점을 꼽는다. 2023학년 이들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은 1만4천679명으로 전년 1만3천734명보다 945명이 증가했다. 또 2022학년 문h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뒤 문h이과 교차지원이 활발해지면서 정시 합격선 예측이 어려워진 것도 주요 대학의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t정시 선발 인원이 다소 증가한 데 비해 수능 응시자 수는 감소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u고 말했다. 임 대표는 t수능 고득점 학생들이 올해 대거 수시에 합격한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u면서 t통합형 수능에 따른 문h 이과 교차지원, 선택 과목 간 점수 차 등의 예측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돼 하향 안정 지원 추세에도 반영됐을 수 있다u고 덧붙였다.교육단신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이주호 t통합 수능 인문 계열 불리 안타까워u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t대학 입시 전형에서 인문 계열 학생들이 불리한 부분들은 조정이 필요할 것u이라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지난 6일 $#4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합 수능 체제 이후 자연 계열 응시자들의 교차지원 현상에 대해 t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대학 측의 개선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u고 답했다. 그러면서 t(과 목을) 선택하게 되면 난도가 같아져야 하는데 <확률과 통계> 응시자들과 <기하> <미적분> 응시자들 간에 난도 조절이 쉽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u이 라며 t수능 난도 조절은 중요한 국가 과제이니만큼 노력하겠다u고 말했다.다만 대입 제도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t입시를 크게 바꾸기보다는 예측 가능성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입장u이라며 t고교 1q3학년에 내신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은 검토할 것u이라고 강조했다.당초 교육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면서 고교 2q3학년이 주로 듣는 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를, 고교 1학년이 많이 듣는 공통 과목은 절대평가 와 9등급 상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부총리 취임 후 공통 과목 성적도 절대평가로 바꿀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이 부총리는 절대평가 확대 시점은 못박지 않았다.서울시립대 학부생, 희박기체에서 유체 흐름 분석 모델 개발
서울시립대는 화학공학과 김정현 교수와 이재헌 학부 연구생(3학년)이 희박기체에 서의 유체 흐름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11월 1일 물리 분야 국제학술지 <3FTVMUT JO 1IZTJDT>에 게재됐다. 그동안 5SBOTJUJPO SFHJNF에 있는 희박기체의 유체 흐름은 볼츠만 운송 방정식을 통해서 만 풀 수 있었다. 그러나 김정현 교수와 이재헌 연구생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풀어내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은 계산의 어려움을 해소했다는 점과 관계식을 통해 실제 기체의 물리학적 특성을 밝혀냈다 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공주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파격 장학금 혜택
공주대 천안공과대학 미래자동차공학과는 %4$ 공유대학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3학년부터 2년간 매학기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동력시스템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4$ 공유대학에 선발된 학생은 원 소속 대학의 학위와 함께 %4$ 공유대학 복수전공을 취득한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4$ 공유대학은 공주대와 충남대를 비롯, 대전과 세종, 충남의 22개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미래 이동수단인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개의 관련 학부와 8개의 융합 전공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한화, 기아 등 81개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3개 지역 기관이 함께한다.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직원-학부생 장관상 수상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지미 담당자와 행정복지학부 유승주(4학년)씨가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r2022년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s 참여 대학 104개교를 대상으로 우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김지미 담당자는 장애 학생들이 보조기기를 활용해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취업을 한 사례를 담은 <한줄기 빛이 일궈낸 기적>을, 유승주씨는 보조기기 관련 브이로그를 출품했다. 유승주씨는 t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해주신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u고 소감을 밝혔다.(주)올림피아드 교육
2023 <내일교육> 신입 리포터 모집 안내
자녀 교육,애 쓰지 말고 기사 쓰세요교육 현장의 전문가들과 현장을 누비는 취재 기자와 함께 학부모의 시각에서 현실적인 학교 교육과 입시 제도를 다루는 리포터는 <내일교육>의 또 하나의 힘입니다.리포터로 취재하며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징검다리, <내일교육> 리포터로 함께 할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학교와 가정을 잇는 교육주간지, <내일교육> 리포터에 도전하세요! 2023 <내일교육> 신입 리포터 모집 안내모집 기간┃2023년1월 1일_1월 15일모집 인원┃0명지원 자격┃대졸이상중고등자녀를둔30_40대기혼여성지원 방법┃홈페이지(XXX.OBFJMFEV.DP.LS)참조문 의┃내일교육편집팀(02-2287-2177)*홈페이지에서내일교육리포터응시서류를내려받아작성후이메일(BTKVOH!OBFJM.DPN)로보내주세요.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ALL TOGETHER DIFFERENT모두의 ~성을 인정하고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배우면서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합니다U.S. News and World Report Top 10 Public University for Diversity, Innovation 모집일정지원대상전공학과·본교와 동일한 졸업학위 수여1>2차0 2마3 r봄일학 기 @2022년 12월 1일수신시/편, 입정생시, 지재원수 생전 형 외 경경제영학학과과((이이학/문사학)사) 분컴쟁퓨분터석게 임및디 해자결인학학과과(이(미/문술학학사사))알지아원꼭두 시기 ! · 8졸0업% 달후성 6~월 이내 취업률 최종 마r일 2023년 2월 1일별도 전형 국제학과(문학사)데이터과학과(이학사)·수능성적 제출 b능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문화로 119-4 *413 (우)21985 E DVNPN#JPX.HGX T 032-626-5021 .DNDR 채널 *08 .RUHD송도국제도시에서 경험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미국교육이공학예술(67($0) 특성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응용수학통계학과 $SSOLHG 0DWKHPDWLFV & 6WDWLVWLFV컴퓨터과학과 &RPSXWHU 6FLHQFH기계공학과 0HFKDQLFDO (QJLQHHULQJ기술경영학과 7HFKQRORJLFDO 6\VWHPV 0DQDJHPHQW전자정보공학과 (OHFWULFDO (QJLQHHULQJ경영학과 %XVLQHVV 0DQDJHPHQW패션디자인학과 )DVKLRQ 'HVLJQ패션경영학과 )DVKLRQ %XVLQHVV 0DQDJHPHQW- $FFUHGLWDWLRQ %RDUG IRU (QJLQHHULQJ DQG 7HFKQRORJ\ ($%(7) [-[1\-\1\ 공학인증원에서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인증 받은 프로그램.[2-[1 \2-\1%- 국$F제FU경HG영LW대DW학LR발Q 전WR협 $의GY회D Q인F증H &을R O받OH은JL D프WH로 6그FK램R.ROV RI %XVLQHVV ($$&6%)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입학처 오픈하우스 _ 23(1 +286(032)626-1030 전담 카운슬러와의 [DGPLVVLRQ#VXQ\NRUHD.DF.NU 맞춤형 온라인 입학상담0ZZZ.VXQ\NRUHD.DF.NU신청 681< .25($ 홈페이지카카오채널 상담Incheon Global Campus
내일교육 구독 이벤트
매단매 주 년내 행 일 교 4육 본 주 종 간 지을 구 +4 시드독기0별립 0맞학춤니권형교 단다행에의본!수시 역량 강화를 위한 내일교육만의 특별 단행본 4종 안내 매년 4.5월 발행매년 6.7월 발행매년 8월 발행매년 12월 발행학생부<종각합인전각형색 합 인격터생뷰 스>토리북<선선택택과과목목의 가 모이든드 것북><수재시수특없집다호>전공별<전 추공천적도합서서 모>음집----학한생 번부에종 모합아전 볼형 수 교 있과는서결정 장애는 없다!내 사전이것에만 재 읽수으는면 없다!전여공기별 다 추 천있도다서!,혜택 기준 및 학교구독 신청 방법•<내일교육> 연간 4부 이상 구독 학교에 단행본 4종 각 100권(총 400권) 증정•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에서 정기구독 신청 클릭학교 구독 문의 02-3296-4142국내 유일 교육 전문 주간지△학교 구독 신청 바로가기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문학동네
사계절 출판사
허블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 추천 ★반반전전과과 몰몰입입감감이이 돋돋보보이이는는 이이희희영영 신신작작 『『테테스스터터』』잠잠든든 새새를를 깨깨우우면면서서 모모든든 일일이이 시시작작됐됐다다!!3300여여 일일간간 두두 소소년년이이 경경험험한한 천천국국과과 지지옥옥정교하고, 아름답고, 꿈결 같고, 왠지 슬프다. - 장강명(소설가)『페인트』와 『나나』를 잇는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하는 순간. - 정여울(문학평론가)이이희희영영 지지음음 ]] 227722쪽쪽 ]] 1144,,000000원원지학사
나만독 해믿한력 권고부이 터따독면 문 라끝해서!와력까!평지 설모바일 간단 신청구독 문의02-3142-2002 (평일 오전 9시 _ 오후 5시) / www.dokpyeong.co.kr‘수시로 대학가기’ 페이스북 오픈!
수시로 대학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수시로 대학가는 꿀팁** 23코드를 스캔 하시거나 페이스북에서 r수시로 대학가기s를 검색해 주세요비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