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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68 11.09~11.15

WEEKLY THEME

2024 입시 변화 반영한

전형별 수능 탐구 과목 선택법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선택 과목을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대학 전임·강사 강의 비율 3년째 감소

28

38

REPORT & INTERVIEW

28 정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 한국외대 LT학부 권소정(한국삼육고 졸업)

“시행착오 겪으며 찾은 나만의 공부법, 수능 성적 향상 위한 정도”

32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9_ SPC 참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있으나 마나한 중대재해처벌법? 인권 위에 이윤, 더 이상은 못 참아!

36 다른 듯 닮은 학과 40

화학공학과

38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6_ 아모레퍼시픽 김민지 디지털마케터

코로나19도 못 막은 K-뷰티 열풍

비결은 디지털 마케팅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가을은 독서의 계절

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사춘기와 갱년기

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법학과

법에 숨겨진 사회 문제 읽어내는 독서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극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내 발목 잡는 과목에 대처하는 자세

52 인류 복지 향상과 의료 발전 이끄는

바이오의약과·바이오메디컬공학과

56 인문 자연 계열 별도&통합 선발 모집 단위

융합형 학과 특색 살린다

COLUMN & COLUMN

62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배터리가 미래 이동 산업의 권력이라고?

66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_ 권현석 교사(경기 처인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조나리 jonr@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한나 ybbnni@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

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

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

이메일 naeiledu@naeil.com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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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296-4142

팩스 02-2287-2150

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

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

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10. 12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2. 11. 9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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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거주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자녀 대3, 대1, 중3구독 기간 2년 10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EEKLY THEME#2023@수시#2022@수시#21구역#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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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수능 조합별 수시 지원 패턴 비교

교과 전형·정시 확대로 소신 지원 늘었다

t교과와 수능 성적의 조합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에 속하는 학생들이 어느 대학, 어느 전형에 많이 지원하고 합격하는지 소개한 기사였어요. 지원 패턴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원서 쓸 때 원서 조합을 참고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u

2EDUCATION#한양대 #공과대학#산업공학과#정보시스템학과

다른한 학대과학 43한양산대업공학과VS정보시스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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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논부 술교,과 정, 시학생(가군부 종)합, 학생부논술 교,과 정,시 학(나생부군 )종합, 일반기업, 기술직, 전문직공기업, *5 기업, 금융계 정출명술3 6'보로제0, 논시 $과4술6W명스목4로e ,템 e과 정k 산학5yl 수시명업 E과,d 능공 수u는정 학c시a과능t 교io과목( n수나과는 M 및능군 전 a교g 반가()a 형z1과i7으군n영 명e 전)로비 을2형 율 05상으명에명을경로, 유 종 계5자의명합열연해 ,로전 야계종형 열선한합으발로 다전로한 형.선 다9발으명. 로한논, 다 논술11. 나기 사기'업0 업 등한$, 으6전은국4로예행문 탁 진이직산결나으출업제 하증로공원도학고권 등회진과품의사는질출 공 한물관등리다기 류금기업. 융정유사, 계통삼보 등로시 성통 스기전다신술자양템 제학직, 하조4과이,게 컨나하 는진설이 금회출팅닉융계한 스등다감사 등다독. , 의변양원 리한이*5 5호601

한 대학 다른 학과, 한양대 산업공학과 VS 정보시스템학과

t학과에 대해 여러 기사가 나오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이름의 학과지만 교육과정이 다른 경우도 있고, 한 대학에서도 비슷한 학과가 있잖아요. 학과 정보를 여러 기사에서 다뤄주니 좋아요. 대학별로 운영하는 학과와 학과 관련 기사들을 묶어 부록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u

"중위권을 위한 비수도권 대학 정보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처음엔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배포되는 지역 내일신문을 통해 <내일교육> 을 접했어요. 이후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내일교육>을 구독하게 됐어요. 그때 둘째가 고2라 교육에 관심이 많기도 했죠.

<내일교육>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가요?

큰아이는 영재학교를 다녀서 <내일교육>과 접점이 별로 없었지만, 둘째가 일반고를 다녔기에 대입, 학교 현장, 교육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자녀 교육에 있어 요즘 고민은 무엇인가요?

중3 셋째는 예고로 고교가 결정된 상태예요. 첫째는 영재고, 둘째는 일반고, 셋째는 예고라 사실 전혀 다른 입시를 치르게 되는 셈이에요. <내일교육> 독자의 자녀들은 일반고가 대다수겠지만, 특성화고나 예고 등 다른 유형의 고교에 대한 기사들도 가끔 다뤄주면 좋겠어요. 둘째가 작년에 논술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는데 지금 반수를 하고 있어요. 취업을 생각하고 간호학과에 진학했는데 공학 계열에 진학한 친구들을 보더니 컴퓨터공학이나 전기전자공학 등 공학 계열에 진학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무사히 수능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내일교육>에서 앞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내일교육>을 보면 1_2등급대 학생들의 학생부 종합 전형, 서울 주요 대학 중심의 기사들이 많더라고요. 대다수 학생이 해당하는 3등급 이하를 위한 입시 기사들도 자주 등장했으면 싶어요.

사실 진로도 일찍 찾고 알아서 학교생활을 잘하는, 종합 전형 합격생 기사들을 읽기 힘들 때가 있어요. 가장 많은 인원이 분포한 3_5등급대 학생들을 위한 기사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도 서울 주요 대학 외에 수도권 대학이나 지역 거점 국립대를 다양하게 다뤄주면 좋겠어요. 지역에 특화된 학과나 산업도요. 감사합니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서울 동국대학교)

학생부 속 학생들의 선택 과목을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1061호 독자 인터뷰 중

선택 과목을 정할 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수시 전형에서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할 때 전공 적합성과 관련해 학

생들의 선택 과목에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

로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상경계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

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경제수학>을 선택하는 게 더 좋을지 물어올 때 교사로서 뚜렷하게 제시해주기 힘들거

든요.@ 제주 제주시 아라1동 독자

Q

<일반선택 과목 위계>

수학Ⅰ

미적분수학수학Ⅱ

확률과 통계

<진로선택 과목 위계>

수학Ⅰ

경제수학수학기하

수학과제탐구

인공지능수학

표@ 2023 동국대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

평가 항목주요 사항

동기의 타당성선택 과목 이수 현황을 통해 관심 분야 및 경향성 이해

기초 학업 역량위계성과을목 갖명는과 과 이목수의 여 경부우만 순을차 보적고으 판로단 이하수지했 않는음지 확인, 학습의 주도성선택 과목 수업 참여도 및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확인

전공 수학 역량전공 관련 교과를 중심으로 학업 성취 확인

전공 관심도 및 학습 경험소수 인원 이수로 인한공 등동급 교 미육표과기정 과이목수, 과진목로선택 과목 성취 수준,

READER'S Q&A

특정 과목 선택만으로 우수한 평가 내리진 않아

선택한 과목을 잘 소화해내는 것이 핵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은 공통 과목 이수 후 다양한 과목을 선택합니다. 학생부에 드러난 학생들의 선택 과목을 대학은 의미 있게 평가합니다. 지원한 전공에 맞춰 필요한 과목을 제대로 선택해 이수했는지 여부는 학생의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그 과목의 성적뿐만 아니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기록을 통해 선택한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여 합니다. 선택 과목은 위계가 있는 과목도 있어 순서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경제수학>은 <수학Ⅰ>을 배운 후에 이수 가능하며,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를 모두 학습한 후 배울 수 있습니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상경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미적분>과 <경제수학>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한 경우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 두 과목 중 어느 쪽을 선택했기 때문에 더 우수하다는, 저울질하는 평가를 하진 않기 때문이다. 선택한 과목을 잘 소화했는지 또한 중요하며,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는지까지 함께 살펴본다. 2023 동국대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에는 선발하고 싶은 학생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r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통해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이 우수한 학생s으로 명시하고 있다. 과목을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의 진로 설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선택 과목 이수 현황을 통해 학생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에 서 수업 시간 내 발표 활동, 학습 내용에 대한 질문 태도도 살펴보고 있으며, 전공 관련 교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학업 성취 등도 학생부를 통해 평가한다u고 강조합니다.

PRE VIEW

NO. 1068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 전형별 수능 탐구 과목 선택법

B와 D 사이의 C!!!

<생활과 윤리>를 할까 <한국지리>를 할까 혹은 <지구과학Ⅰ>을 할까 <생명과학Ⅰ>을 할까 고민이죠. 급하게 정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천천히 고민하면서 선택하길 바랍니다. #JSUI와 %FBUI 사이에서 무수히 직면하는 $IPJDF! 대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선택하고 책임지는 일이라고 하던데요. 그 r선택과 책임s을 연습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요. 그리고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김민정 리포터

1.38

생생 일터뷰_ 김민지 디지털 마케터

신사옥 구경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화장품을 좋아하고 대학 시절 경영 공부가 제일 재밌었다는 김민지 디지털 마케터. 결국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꿈을 이루다니. 이거야말로 금상첨화의 삶이네요. 하루 종일 회의만 하다 끝나 정작 해야 할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날도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 마케터는 본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당일 사옥 투어까지 시켜줬는데 저와 사진기자님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이제야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조나리 기자

1.56

인문·자연 계열 별도 & 통합 선발 모집 단위

괜찮아~ 같이하면 할 수 있어!

서울 주요 대학의 홈페이지를 수십 번 들락날락한 한 주였습니다. 2023 수시h정시 모집 요강과 2024 입학전형기본계획을 보느라고요. 자연스럽게 인문·자연 계열 선발 비율이 비슷한 경희대 지리학과와 계열 구분이 아예 없는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을 접했죠. 다른 성향의 친구들이 모여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는 이야기, 각자 어려워하는 분야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좁혀가도록 교육하는 학과들의 고군분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배우며 협동하는 과정 자체가 성장일 테니까요. 이런 경험을 해볼 통합 학과가 더 늘면 좋겠네요_@ 김기선 리포터

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

11.10~11.16 NOVEMBER 2022

가을은 독서의 계절

영상 미디어의 발전으로 스마트폰은 가까워진 반면 책은 멀어지고 있다. 낯선 이를 만나고 다른 세상을 이해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독서. 책을 더 가까이하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독서

공모

주최 교보교육재단대상 중h고 기간 11월 20일까지 홈페이지 LCFEV.PS.LS

책 속에서 나를 찾다

제6회 청소년 독서 편지 공모전

교보교육재단은 제6회 청소년 독서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주제의 인성 도서를 발굴h추천하고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삶의 갈피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h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은 r2022 책갈피 추천 인성 도서s 12권 중 마음에 드는 책 1권을 읽고 4 용지 1장 이상의 독서 편지를 작성해 11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편지 수신자는 저자, 책 속의 인물, 나 자신, 책을 추천하고 싶은 친구나 가족 등 응모자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다. 도서 선정 이유와 책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 책을 읽고 난 후의 내적 변화를 포함해 작성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포함 총 56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REPORTER'S TIP

r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s라는 소신으로,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진솔한 고백과 성찰이 담긴 편지 쓰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행사다.

어떤 책을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 도서 12권에 대한 추천사를 찾아보자. 나의 필요와 관심사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행사가 시작된 2017년부터의 역대 추천 도서와 추천사, 선정된 독서 편지도 함께 볼 수 있다.

안전

공모

주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대상 전 연령접수 11월 18일까지홈페이지 LZXB.PS.LS

사고는 한순간, 예방이 먼저!

2022 청소년활동 안전 공모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2022 청소년활동 안전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전사고 예방 아이디어 부문은 개인이나 5인 이하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수영장, 실내외 체육관에서의 낙상, 충돌 등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다. 예방 우수 사례 부문은 개인이나 수련 시설명으로 지원할 수 있고 안전 시설 설치 전후 사항과 효과를 주제로 한다. 11 월 18일까지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시

공연

전통과 현대, 예술과 생활을 잇는 '공예'

서울공예박물관 <금속공예 기증특별전>

서울공예박물관은 개관 이후 각계각층에서 기증한 금속공예 작품을 모아 첫 번째 기증특별전시를 개최한다. 현대 금속공예 발전에 헌신한 유리지 작가의 기증 작품 327점을 비롯해 김승희 김여옥 서도식 신혜림 이봉주 정영관 정용진 조성혜 최현칠 작가의 기증 작품을 소개한다. 2021년 7월 안국동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 자료를 보유한 r공예 허브s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소 서울공예박물관기간 11월 27일까지 홈페이지 DSBGUNVTFVN.TFPVM.HP.LS

서예

공모

주최 서울공자아카데미대상 초h중h고h대접수 11월 19일까지홈페이지 LPOH[J.DP.LS

문자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전통을 알리자~

2022년 한국 대학생·초중고생 서예 공모전

서울공자아카데미는 전통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문자의 아름다 음과 서예 예술 감상 능력을 키우고자 2022년 한국 대학생·초중고생 서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부문은 초1부(1_3학년)h초2부(4_6학년)h중고등부h대학생부로 나뉜다. 한문h한글h캘리그래피 부문에서 자유 서체의 작품을 1인당 2점 이내로 11월 19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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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인구 절벽, 21살의 미래는?

<2002년생 경민씨의 미래>

상영 MBS NEWS 채널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라고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인구 절벽 위기! 2002년생 경민씨의 삶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짚어보자. 지역 거점 국립대를 졸업한 경민씨는 2047년 지방 소멸 위험으로 서울로 이사하고, 2057년 연금 고갈을 경험하며 2070년까지 일자리를 찾고 있다. 궁금하면 클릭_

WEEKLY THEME#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_과목#수능

2024 입시 변화 반영

전형별 수능 탐구 과목 선택법

탐구 과목을 정하느라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죠.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고려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반면 수능 응시 과목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을 위해 필요한 등급을 얻거나, 높은 점수를 받아 정시로 진학하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되죠. <물리학Ⅱ>를 배웠지만 응시 인원 등을 고려해 포기하고 대신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2024학년 대입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뚜렷해져 과학탐구Ⅱ에 대한 선호도가 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변화된 서울대 입시에서 과탐 Ⅰ+Ⅰ 조합으로도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탐구 선택을 돕는 내용과 함께 2024학년 대입부터 적용될 서울대 모집 단위별 수능 응시 영역 기준도 담았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h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h최창숙 교사(서울 예일여자고등학교)

허자준료일 <2 교02사2 (서대울구대 경 학신생고부등 학종교합) h전허형철 안 수내석>ㆍ연<동구국원대(진학학교사 2)023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 선택 과목 안내서>ㆍ대전시교육청 <학점제형 과목 선택 안내서>

표 1@ 사회탐구 과목과 특징

핵심 개념관련 학과특징응2시02 인2 수원(능명 )한국지리위산업치와 변 화영,역 인, 구산지 이h동하천h해안 지형, 기후 특성, 지관리광학학 사등회학 기상학 천문대기학 필암그요기림할하과다 게도. 표많 지위만주의 답 이문 제명 출확해제 비유교형적이 정독해해져력 이있 다덜 .41,893

세계지리세화계석화에너, 지지리 자정원보 시분스포템, 산, 자업원 구 분조포, 사와막 이화동, 관지리광학학 등사회학 기상학 천문대기학 <많한다국. 지지리도>와보 그다래 암프기 해로석 해 결능력할이 수 요 있구는된 문다제.가 더 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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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법국계민약 주공권정,, 자권유리 민능주력주, 죄의형, 선법거정 4주원의칙 등, 정치외교학 국제관계학 법학 등학편습이다량.이 많은 편이지만 정형화된 출제 유형이 있는 26,007

사회h문화실집단증 적구h분해, 석문적화 의연 구속,성 설 및문 조관사점법 등, 사회화, 사회학 언론정보 사회복지 등도자개표념료와 이해 자석적료은고 쉽수해석지리으적만로 , 감도 상각표위과 풀권 논이 변리는별력 계력이산 을요력 확구이보된 필한다요다. 하.다. 12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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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결인과의,론 자과비 공, 무리위주자의연, 실, 의존무주론의과와 칸 실트용주주의의, 등사문화회인학류 윤학리 교등육 사회복지 철학 사응상용가은에 적 대고한 개 암념에기가서 필킬러요하 문며제 학가습 출량제은된 많다.은 편이다. 31,399

출처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 선택 과목 안내서>h대전시교육청 <학점제형 과목 선택 안내서>h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

내게 맞는 탐구 과목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용이한 탐구 과목

수능 응시 과목은 사회탐구의 경우 일반선택 9개 과목이 있고, 과학탐구는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으로 나뉘는 물리학h화학h생명과학h지구과학 ⅠhⅡ까지 총 8개 과목이 있다. 탐구 과목은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에 좋은 편이다. 같은 대학,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국어 수학 성적은 비슷하다. 방대한 내용과 위계가 있는 학습으로 인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이다. 반면 탐구 과목은 국어 수학에 비해 내용이 적어 노

력한 만큼 성적이 올라가고 소홀히 하면 성적이 내려가기 쉽다. 특히 사회탐구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이 그렇다. 고3 때의 노력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어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는 전략 과목이 될 수 있다. 응시자 수 많은 과목 쏠리지만 진로 연계 과목 선택해 좋은 결과 얻기도

학생들은 대체로 응시자 수가 많아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면서 학교 교과로 열심히 공부했던 탐구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선택해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고려대 사학과 손윤나씨는 t역사에 큰 매력을 느꼈던 만큼 과목을 선택할 때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

는 과목들을 중심으로 골랐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세계사> <동아시아사>로 이어졌고 인간이 어떤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왔는지도 알고 싶어 <지구과 학Ⅰ>까지 이수했다. 수능 사탐 과목도 <동아시아 사>와 <세계사>를 응시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만큼 변별을 위해 토씨 하나 바꿔서 선지를 탈락시키는 <사회h문화>나 <생활과 윤리>보다 는 정직하게 공부해 문제를 푸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세계사>는 한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았고, <동아시아사>는 1등급을 받았다u고 전한다. (본지 1049호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참고)

나를 알고 + 과목 특징 파악 → 선택

자신의 성향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다음, 탐구 과목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나와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암기에 강한지, 도표 해석력이 좋은지, 계산력이 좋은지, 공간 지각력이 좋은지 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1학년 때 배우는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2학년 때 배울 사회, 과학 과목들을 담고 있으므로 미리 점검해볼 수 있다.

최저 기준 충족이나 높은 표준점수를 위해 응시자 수가 많은 <지구과학Ⅰ>을 선택했지만, 최상위권 중에서도 <지구과학Ⅰ> 공부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t개정된 <지구과학Ⅰ> 은 물리 화학보다 학습량이 적으며 난도도 낮다. 하지만 입체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과목이다. 천체가 <지구과학Ⅱ>로 옮겨져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형도, 기후도, 해류의 움직임에 대한 내용은 공간적인 지각력이 부족하면 이해하기 힘들다. 자료 분석 문제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수학적 분석 능력을 요구한다. 물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힘든 과목이다. 화학은 몰 계산, 농도 계산 등이 많이 포함돼 계산할 때 실수가 없어야 한다. 공간적 사고력이 있으면 물리, 지구과학은 상대적으

로 수월하다. <생명과학Ⅰ>은 암기량이 많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20문제 중 4_5문제 출제되는 유전 문제는 확률적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만큼 1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은 편u이라고 설명한다.

학습량 줄이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

논술 전형도 고려 중이라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 <정치와 법> 등의 사회 과목과 연계돼 출제된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 수능을 위한 사회탐구 공부가 논술의 배경이 돼 학습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예일여고 최창숙 교사는 t<윤리와 사상>은 사상가들의 일생을 다루는 만큼 개념이 많아 외울 것이 많지만 한 번 암기해두면 성적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빈출 주제가 정해져 있다. <생활과 윤리>는 <윤리와 사상>을 응용한 과목이다. 두 과목은 칸트와 공리주의가 공통되게 나오

며 유사성이 높은 편이다. 함께 공부하면 학습량을 줄일 수 있다. 지리는 원리를 통해 이해하는 과목이 며,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함께 선택하면 학습량을 줄일 수 있다u고 설명한다. <동아시아사>는 수능 응시 필수 과목인 <한국사>와 30% 정도 내용이 겹친다. 그 밖에 <사회문화>+<생활과 윤리>, <동아시아사>+<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경제>도 교과 연관성이 높은 과목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경신고 허준일 교사는 t<물리Ⅰ>과 <물리Ⅱ>를 수능 응시 과목으로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ⅠhⅡ는 서로 다른 과목으로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어 동일 과목 조합을 피하는 편이지만, 동일 과목으로도 응시 가능한 대학들이 있다. 이해가 기반이 되는 과목인 만큼 학습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한다u고 설명한다.

응시자 많으면 유리한 면 있어

수능 사회탐구 준비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도 많아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은 내게 맞는 강사를 찾기도 쉽고 풀어볼 문제도 많은 편이다. 물론 높은 등급을 받기에도 유리하다. 최 교사는 t선택 과목을 정할 때 흥미와 적성이 있는 과목이 1순위다. 하지만 수능은 결과가 중요한 시험인 만큼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이 유리하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한다.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 응시자수가 1, 2위를 차지하며 3위는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와 지리 과목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바뀌는 데 이 정도까지는 괜찮다. 응시 인원이 너무 적은 과목을 선택하면 다른 과목으로 유도하는 편이다. <경제> <세계사>를 선택한 학생이 3월 모평에선 1등급을 받았지만 수능에서 4등급이 나와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경우를 봤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탐 과목은 기본적으로 암기다. 덕후 기질이 다분해 <세계사>를 고집했던 학생이지만, <생활과 윤리>를 못할 리가 없

었다u고 전한다. 2022 수능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과학탐구 과목은 <지구과학Ⅰ>이었으며, 응시자가 가장 적은 과목은 <물리학Ⅱ>였다. 현재 고2가 치를 2024 학년 수능에서는 과학탐구 Ⅰ+Ⅰ 선택으로도 서울대 자연 계열 진학이 가능해 Ⅱ 응시자는 조금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r2024학년 대학 신입학생 입학 전형 예고s 를 통해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 안내와 함께 수능 응시 영역 기준의 변화도 알렸다. 과탐 Ⅰ+Ⅰ 조합으로도 서울대 자연 계열 진학이 가능한 점, 일부 모집 학과는 물리 또는 화학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2024학년부터 서울대 물리h천문학부 화학부 기계공학부 전기h정보공학부 식물생산과학부 의대 등을 정시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능에서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표 3).

표 2@ 과학탐구 과목과 특징

핵심 개념관련 학과특징응2시02 인2 수원(능명 )물리학Ⅰ역파동학적의 에성너질,지 빛, 과열역 물학질, 의전 자이기중,성 물전리기학전자 반공도학체 등학 공우학주과 계학열 기 계공학 암문기제량 유이형 적이다 한. 정이된해 력편과이 며개 념논 술적 용대 비능가력 이가 능요하구다된.다.62,509

화학Ⅰ몰중,화 화반학응반, 응에식너,지 전 출자입배치, 화학결합, 의화ㆍ학약 화학학 등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실암기력량이이 요 적구된다다. 문. 제체감 유 시형이간 부한족정.된 편이며 계산 73,582

생명과학Ⅰ방근어수축작용, , 5생1,식 배, 설유,전 호 등흡, 자극과 반응, 원생명예학과학 등 임상병리학 식품공학 의ㆍ약학 유암기전량 문이제 가많 다출. 제진된입다장.벽 은 낮은 편이지만 고난도 134,726

지구과학Ⅰ대판기구조의론 운, 동해과수 의순 환성,질 별과, 우 순주환 등, 천지문질학학 등지구해양과학 대기과학 우주과학 학습량이 적은 편이나 공간 지각력이 요구된다.136,541물리학Ⅱ힘파동, 역의학 성적질 에, 빛너지과, 물전질자의기 ,이 에중너성지 전환, 물전기리전학 자반공도학체 등학 공우주학과 계학열 기 계공학 개자수정료학가적되 면 부역서족량 한내이 용 편요이이구 다많되.이며 , 축논소술됐 대다비. 도암 기가량능이하 지적만다 . 공부 3,006

화학Ⅱ반묽은응 속용도액, 전총기괄 성화,학 반응엔탈피, 화학평형, 의화ㆍ학약 화학학 등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암체기감 량시이간 적이 다부. 족분하석며, 추, 공론부 능 자력료, 계도산 부 실족력한이 편 요이구다된.다. 3,317

생명과학Ⅱ유세포전자 특 발성,현 세, 포생 명호공흡학과 등 광합성, 생의ㆍ명약과학학 원 임예상 등병리학 식품공학 암개기념량 문이제 도많 다많. 다고.난 도 유전 문제가 출제되지만 지엽적 6,515

지구과학Ⅱ대한반기도의 지운질동, 과해 수대의기 운대동순과환 ,순 우환주, 등지천질문학학 지등구해양과학 대기과 우주과학 <수지학구적과 이학해Ⅰ력>의, 공천간체 지 단각원력이이 Ⅱ 요로구 이된동다. .물리학적, 3,570

출처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 선택 과목 안내서>h대전시교육청 <학점제형 과목 선택 안내서>h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

표 3@ 2024학년 서울대 모집 단위별 수능 응시 영역 기준

모집 단위(안)수능 응시 영역 기준

자연과학대학

기공물리과계ㆍ대공천학학문부학 부 화학부국한국어사 수 학탐 구영어 식항에농전너업공기물ㆍ지우생생정산자주명보과공과원공학학공학학부과대학부 과학 세Ⅰ<응과+시 조학Ⅰ 합기탐, Ⅰ준 구중+> 영Ⅱ선역,택 Ⅱ +Ⅱ

바사물생조의식물과리범경품이ㆍ지대교오교대동학육학시육역물시과과스생스 템화명ㆍ템학공소공교학재학육부학부과 부 물1단응화개시리,학 r과물학해Ⅰ목리Ⅱ야, 화 학이, 함학Ⅰ상Ⅱ, 반s 중드 시 응과다택단<탐시학 ,른 2구Ⅰ할탐 분 +선 구Ⅱ경야택 우의8조>과 합서과목으로목 중로 을 자연과학대학응시해야 함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과학탐구Ⅱ선택 시 간호대학조정 점수를 부여함공과대학

광역 건설환경공학부 조정 점수

재료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국어 수학 영어 Ⅰ+Ⅰ → 없음

화학생물공학부 건축학과 한국사 탐구Ⅰ+Ⅱ → 3점

산업공학과 원자핵공학과 Ⅱ+Ⅱ → 5점

조선해양공학과<과학탐구 영역 응시 농업생명과학대학기준>

산림과학부 응용생물화학부Ⅰ+Ⅰ, Ⅰ+Ⅱ, Ⅱ+Ⅱ

사범대학세 조합 중 선택

수학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출처 서울대 2024학년 대학 신입학생 입학 전형 예고

고민 깊어진 고2 자연 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

2024학년 수능을 치를 현 고2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과탐 응시 과목 선택이 고민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22학년 대입부터 서울대는 탐구 과목에서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과목의 난도를 고려한 표준점수가 기재돼 있다. 하지만 탐구 과목의 표준점수를 자체 계산식에 의해 변환하는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이 많았다.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하면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는 효과를 줘,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하는 유불리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서울대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해 과탐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졌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

에 따라 합격이 판가름날 수 있다. 2024 대입부터 과탐 Ⅰ+Ⅰ 조합으로도 서울대 자연 계열 진학이 가능해진 대신, 과탐Ⅱ 선택자에게 는 가산점을 준다. Ⅰ+Ⅰ 선택 시 가산점은 없고, Ⅰ+Ⅱ는 3점, Ⅱ+Ⅱ는 5점을 부여한다. <화학Ⅰ>과 <생명과학Ⅱ>를 수능 과목으로 응시한 학생은 3점을, <물리Ⅱ>와 <지구과학Ⅱ>를 응시한 학생은 5점을 부여받는 식이다.

꽤 높은 가산점을 고려해 Ⅱ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응시자 수준이 높은 Ⅱ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오히려 적은 노력으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Ⅰ과목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허 교사는 t현재 고2부터 과탐 Ⅰ+Ⅰ로도 정시로 서울대에 진학이 가능한 만큼 Ⅱ과목 선택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서울대 지역 균형 전형 지원 학생들은 과거 최저 기준을 위해 과탐Ⅱ를 필수 응시해야 했었지만 이제 Ⅰ+Ⅰ선택도 가능하다.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지역 균형 전형의 교과 합격선도 높아질 것u이라고 전망한다.

진학사 허철 수석연구원은 t변화가 큰 만큼 과탐Ⅱ 선택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줄어들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최상위권은 다르다. 과학탐구Ⅱ를 고집하는 마니아층이 분명히 있으며 Ⅰ+ Ⅱ 조합일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산점 3점, Ⅱ+Ⅱ 조합일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산점 5점을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재 고2 학생들은 서울대 정시에서 학교 교과 성적도 포함된다. 치열한 교내 경쟁으로 좋은 학교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특히 가산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 다. Ⅰ+Ⅰ을 선택해도 서울대 진학이 가능한 만큼 예년보다 과학탐구Ⅱ 선택자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대폭 줄어들지는 않을 것u이라고 예상한다. 과학탐구Ⅱ는 많은 학습량에도 불구하고 응시자들의 수준이 높아 상대적으로 표준점수가 낮게 형성돼 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과학탐구Ⅱ를

선택하지 않고 응시 인원이 많아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생명과학Ⅰ>과 <지구과 학Ⅰ>을 선택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서울대 의대까지 바라보는 학생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 중 한 과목을 <물리학Ⅰ>이나 <화학Ⅰ>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 의대는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

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의대 진학만을 고수하는 학생들은 Ⅰ+ Ⅰ 조합으로, 이들 중 서울대 의대까지 희망하는 학생들은 <물리학Ⅰ> 또는 <화학Ⅰ>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가산점을 받아 합격 확률을 높이려는 경우 과학탐구Ⅱ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 고려한 학교 선택 과목은?

고민의 과정이 진로 설계 과정

선택 과목은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시 중요한 요소다. 예전에 비해 학생부에서 대학이 평가할 만한 요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2024학년 입시는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이 폐지되고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등 교육부의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추진 로드맵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교과 성적, 선택 과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정도 만 의미 있는 평가 대상으로 남는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은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 선택 과목을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천천히 고민해보길 바란다. 고민의 시간이 바로 학생에 겐 진로 설계 과정u이라고 설명한다. 대학이 바라보는 선택 과목

<동국대 2023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에는 대학이 학생들의 선택 과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마다 이수한 교과목이 다양한 만큼 선택 과목 이수 현황, 전공 관련 교과의 학업 성취,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한 과목 등을 파악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계열 구분 없이 진로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다는 점이다. 학생은 진로에 맞춰 선택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을 때는 학교 활동이나 공동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우는 주도적 자세가 필요하다. 수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기하>를 이수하지 않았다 면 교육과정 편제표를 확인하면서 고교에 개설되지 않아 학

습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인지, 개설이 됐음에도 이수하지 않은 것인지도 읽어낸다u고 전한다.

과학중점고는 종합 전형에서 우위?

일반고의 경우 물h화h생h지 Ⅰ 4과목을 모두 선택하는 학생은거의 없다. 학생이 원하더라도 4과목 선택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2_3개 선택으로 제한하는 게 일반적이다. 상위권은 한 과목 제외를 더 어려워한다. 의대를 진학하려고 하는데 물리를 굳이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진로가 변경돼 공대에 진학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제외하기 힘들고, 상대적으로 암기할 것이 많은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을 제외하려고 하니 수능 선택 과목으로 유리하기에 뺄 수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h화h생h지 ⅠhⅡ를 모두 배워 총 8과목을 필수 이수하는 과학중점고는 이 고민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어떤 진로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학생부 기록도 과학탐구 관련 내용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중점고 진학을 희망해도 추첨에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일반고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그렇진 않다. 과학탐구 ⅠhⅡ, 총 8 과목을 모두 이수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 일반고는 204단위라는 같은 이수 단위를 가진다. 대학에서 평가할 때 8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충실한 이수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질적 평가를 낮게 받을 수 있다 는 뜻이다. 다른 학교 상황과 비교할 것 없이 어떤 학교에 다니든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u라고 조언한다.

MINI INTERVIEW

Q1. 고교 때 선택한 탐구 과목과 이유는?

Q2. 수능 응시 과목으로 선택한 탐구 과목과 이유는?

Q3. 탐구 과목과 관련해 전할 말이 있다면?

박병현

서2학울년대 전기정보공학부

1. 고2 때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 학Ⅰ>을 선택했고, 고3 때 <물리학Ⅱ> <지구과학Ⅱ>를 선택했다. 과학탐구Ⅰ은 3과 목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깊었다. 흥미도는 물›생›화›지 였기 때문에 지구과학을 제외하는 게 맞았지만 혹시 모르니 정시 전형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지구과학Ⅰ>을 선택하고 학습량이 더 많다고 알려진 <화학Ⅰ>을 제외했다. 수학과 과학탐구 선행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2. <물리학Ⅰ> <지구과학Ⅱ>를 선택했다. <물리학Ⅱ>와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려다 고민 끝에 바꿨다. 수능을 보았던 해는 <지구과학Ⅰ>의 천체 등 어려운 내용이 <지구과학Ⅱ>로 이동한 첫해였다. 변별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해 <지구과학Ⅱ>와 <물리학Ⅰ>을 선택했다.

3. 서울대 수시 1차에 불합격하고 같은 학과를 정시로 진학했다. 고교 때 비슷한 성적의 친구는 서울대 같은 학과를 수시 1차에서 합격한 것으로 보아 혹시 <화학Ⅰ> 을 선택하지 않아서 불합격한 건 아닌지 짐작만 했다. 물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선택 과목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주연

성1학균년관대 의상학과

1. 고2 때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동아 시아사>를 선택했다. 사회탐구 4과목 중 3개를 선택해야 했다. 고1 때 의상학과 진학을 결심했는데 <정치와 법>은 흥미도 별로 없고 의상학과와 관련도 적다고 생각해 제외했다. 고3 때는 <세계지리>와 <사회h문화>를 선택했다. <세계지리>는 명확한 데다가 세계 전반을 다루니 관심이 있었고, <사회h문화> 는 사회h문화 전반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도표 문제와 자료 해석에 자신이 있어 학교 성적을 받기 쉬울 거라 생각했다.

2. <세계지리>와 <사회h문화>를 선택했다. <세계지리>는 학교에서도 수능에서도 인원이 적어 등급을 받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량이 적고 흥미를 느낀 과목이었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사회h문화>는 계산 문제 등이 포함돼 과목 평균이 낮았고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능에서는 계산 문제를 비롯해 개념문제에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3. 과학탐구에 비해 사회탐구는 대학 학과들과 전공 연계성이 낮은 편이다.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또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함준식

2연학세년대 치의예과

1. 고2 때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고, 고3 때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를 선택했다. 고2 때 과탐 3과 목을 골라야 했는데 화학이 맞지 않아 제외했다. 암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 데다 가 1학년 때 <통합과학>을 배울 때 화학 단원의 원소 기호나 분자식 등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일단 눈에 보이지 않고 와닿지 않아 거부감이 있었는데 그 미시 세계를 인정하고 규칙성을 배워나갔으면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2.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흥미도 있었다. <생명과학Ⅰ>의 유전 문제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주긴 하지만 아닌 것을 하나하나 제외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직관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3. 대학 와서 고2 때 화학을 제외한 것을 매우 후회했다. 치대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등 화학 관련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물리는 의ㆍ치대 교육과정과 별로 관련이 없어 화학을 선택하는 게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EDU TALK#에듀_토크#사춘기#갱년기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사춘기와 갱년기

취재h사진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초록 괴물 변신의

처참한 잔재들. ㅠㅠ

엄마도 궁금하다.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 s

t나만의 사이버 월드에서의 게임이 제일 좋아_ ♬♪u

'초록 괴물' 두 얼굴의 사춘기

t빨리 일어나! 또 지각하겠어. 서둘러. 어제 늦게 잤니 u t방 꼴은 이게 다 뭐야 정리 좀 해! 옷 좀 걸어두고.u t게임 몇 시간째야 수행평가 끝냈니 학원 숙제는 u t빨리 방문 안 열어! 셋 셀 때까지 열어! 하나, 둘, 둘 반j.u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늦둥이 아들이 중학생이 되더니 변했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자기 할 일 찾아 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잘하는 상냥하고 싹싹한 초등학생이 중학교 문턱을 넘자 딴사람이 된 것 같아요. 아침마다 늑장 부리다가 깨워줘야 후다닥 뛰어나가고, 교복은 벗어놓은 그대로 양말, 잠옷과 산을 만들어두죠. 그뿐인가요 책상 위는 온갖 프린트물, 교재가 뒤엉켜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이의 머릿속이 딱 이런 것 같아요. 게임 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어 한소리 할라치면 격한 저항과 함께 눈동자의 흰자를 드러내며 t왜 나에겐 자유가 없냐u며 소리치곤 방으로 들어가네요. 그러곤 연필을 두 동강 내고 시험지를 박박 구기며 씩씩거리죠. 귀여운 소년이 난폭한 r초록 괴물s로 순식간에 변하는 장면을 목도한 느낌이에요. 들끓는 사춘기 호르몬과 리모델링 중인 전두엽, 격한 감정 회로의 편도체가 자극된 걸까요 아님 스h라h밸(스터디 라이프 밸런스)이 어긋나는 학업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긴 호흡과 참을 인(忍) 자를 마음에 새기며 말을 걸었더니, t죄송해요_ 근데 저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갑자기 화가 나서 주체가 안 돼요. 또 안 그런다고는 약속 못하겠어요u 라고 하네요. 상냥했던 우리 아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돌아오겠죠

여름은 지나갔지만

놓지 못하는 갱년기 필수템. 부채와 선풍기!

갱년기를 벗어나기 위한 노오_력. 오십을 향하며 깨달은 지혜는

r자기 몸은 스스로 챙기자s는 것.

어른들의 사춘기, 갱(更)년기

t이거 아빠 거 안 남기고 다 먹어버린 거야 u

t그 공연 아빠도 보고 싶은데 너희들 것만 예매했어 u 오십 줄에 막 접어든 남편이 최근에 집에서 하는 말들이에요. 평소 말수도 적고 늘 회사 일로 바빠 저녁 식사나 가족 행사는 저와 아이 둘이 치르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요즘 들어 자기만 소외된 것 같다며 섭섭함을 토로합니다.

t아빠도 같이하자. 우리, 가족 티셔츠도 맞춰 입을까 u

t아빠, 요즘 좀 이상해요_ 말도 많아지시고j.u

눈치 빠른 큰아이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마디 합니다. 저도 갱년기 증상이 시작됐어요. 수시로 더웠다 추웠다 계절을 알 수 없이 변하는 체온과 홍조에 아들의 사춘기와 대결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기복, 신경질, 우울증, 두통, 불면증 등이 생기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갱년기라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제나 운동, 산책에 대해 한참 수다를 떨고 있는데요. 얘기를 들어보니 제 주변의 남편들도

그렇다네요. 평소와 달리 드라마 보다 눈물 흘리고, 작은 일에도 삐치고, 참견이나 잔소리가 많아지고, 우울해하는 r남자 갱년기s. 다시 r갱s, 갱(更)년기! 100세 시대에 인생 절반을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일까요 슬슬 노안이 오고 자주 깜박하는 신체의 노화는 시작됐지만 한편으로는 인내할 줄 아는 여유, 넉넉한 사랑, 분별 있는 지혜가 늘어난 것도 같아요. 아들의 성장통과 부부의 갱년기 고충이 지나가면 더 단단하고 끈끈한 가족으로 업그레이드되리라 기대해봅니다.

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정시_합격생#정시 #한국외대_LT학부

01

정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권소정

한국외대 LT학부

(한국삼육고 졸업)

"시행착오 겪으며 찾은 나만의 공부법, 수능 성적 향상 위한 정도"

고1 때까지만 해도 교과 성적이 1등급 중반일 정도로 좋았다. 2학년이 되어 얼마 안 돼 찾아온 슬럼프는 오래갔다. 성적이 계속 떨어지면서 이대로는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섰다. 3학년이 되면서 일찌감치 수시는 접기로 했다. 지원도 하지 않았다. 대신 수능 공부에 올인했다. 하지만 수능 성적도 생각만큼 나와주지 않았다. 정시에서 추가 합격한 곳이 있었지만, 재수를 결심했다. 3학년 내내 혼자 공부하며 한계를 느꼈기에 기숙형 재수학원에 등록하고 수험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고3 때 겪은 시행착오를 되짚어보니 무엇보다 공부법이 문제였다.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여러 시도 끝, 어느 순간부터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외대 -5학부에 합격한 권소정씨의 수험 생활을 돌아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는 시점, 그럼에도 결정한 재수

소정씨가 재수를 결심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수능 체제의 변화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이 선택형으로 변경되면서 고3 때와는 다른 수능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t고3 때 치른 첫 수능에서 발목을 잡은 과목은 국어와 사회탐구였어요. 수학과 영어는 1등급을 받았지만, 국어와 사회탐구 과목이 3_4등급이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는 어려웠거든요. 수학이 안정적이어서 변화된 수능도 적응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 재수를 결정했어요.u 먼저 국어 선택 과목을 정해야 했다.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화법과 작문>이 아닌, 개념만 확실히 알면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수학은 고민 없이 <확률과 통계> 를 선택했다. 소정씨는 국어에서 비문학 문제를 푸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학원 수업을 들으며 접근법부터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t이전에는 바로 문제부터 읽기 시작해 풀다 보니 감을 전혀 못 잡았더라고요. 글을 읽는 방법부터 터득하는 게 우선이었던 거죠. 평가원 모의고사를 반복해 풀면서 주요 대목에 밑줄을 긋거나, 키워드 중심

으로 동그라미를 치는 등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법을 주로 연습했어요. 점점 문제도 쉽게 파악하게 되고, 풀이 시간도 줄어들더라고요.u 믿었던 수학 1등급, 3월 모의고사에서 만난 벽

소정씨가 찾은 또 하나의 학습법은 r개념 이해 먼저s 였다.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실천이 관건인 방법이 다. 재수를 시작하고 처음 치른 3월 모의고사에서 이 문제는 여실히 드러났다. t처음 치른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았잖아요. 제가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죠. 한데 3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60점을 받은 거예요. 문h이과 통합형 수능을 처음 겪은 시험이라고 해도 이대로라면 좋은 성적을 받긴 어렵겠더라고요.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킬러 문항보다 중난도 문제 위주로 공부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데 주력했죠. 킬러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중난도 문항에서는 절대 실수하지 말자고 마음먹었고요. 이 방법이 주효했는지,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수능에서 불리하다며 교차지원 문제가 이슈가 됐지만 2등급을 받으며 잘 마무리했어요.u 고3 때 어려움을 겪은 사회탐구도 공부법 자체를 바꾸며 다시 접근했다. 선택 과목은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로 동일했지만, 이해 없이 무작정 암

기하는 방식의 공부법이 문제였음을 깨달았다. t<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면서 철학가의 사상이 나오면 무작정 암기하느라 바빴어요. 어려운 문제 앞에 선 당연히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죠. 철학가의 사상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이해하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헷갈려서 틀리는 선지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 일일이 분석하고 정리했어요. <사회h문화>의 경우 개념은 어렵지 않지만, 변별을 위해 까다롭게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장벽이었어요. 고3 때 도표 문제는 감을 못 잡아서 아예 손도 못 댔거든요. 알고 보니 도표 문제마다 푸는 방법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감을 익히는 데 주력했어요. 그 결과 3_4등급이었던 사탐 성적이 두 과목 모두 1등급으로 올랐죠.u 정시 올인하더라도 학과 선택은 신중하길

재수 생활을 거치며 소정씨가 내린 결론은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이었다. 학교 공부와는 다른, 수능에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는 것도 느꼈다.

t학교에서도 모의고사 문제를 해설해주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긴 했지만, 수능은 확실히 그에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정시를 결정한 것이 고3 초반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늦었다고 볼 순 없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교재 외에 사설 모의고사나 교재 등에 대한 정보는 아예 없었고,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기보다 무작정 문제 푸는 데 매달렸던 것 같아요. 제 경우 혼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기숙학원을 선택한 것도 잘 맞았어요. 여러 학생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다 보니 자극이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전문적인 재수학원이 잘 맞다고 볼 수는 없어요. 실제 성적이 오히려 떨어진 친구들도 있었으니까요. 결국 어떤 방식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나가 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u 소정씨는 그런 면에서 정시에서도 대학 못지않게 학과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지만 해외에서 일하는 직업을 동경했기에 소정씨는 정시에 처음 지원할 때도 국제통상 관련 학과에 주로 원서를 썼다. 재수를 거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t한국외대 -5학부는 무역 당사국 간의 '5 협상은 물론 다자간 교역 협정에 이르는 수많은 통상 분야 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배우는 곳이에요. 최소 4년 동안 공부해야 하는 전공인데, 점수에만 맞춰 결정한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선택일 수 있잖아요. 성균관대 사회과학 계열에도 합격했지만, 제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종적으로 한국외대 -5학부를 결정했어요. 경제학원론과 국제통상법,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선택해 배우면서 제게 맞는 분야가 뭔지 찾아나가는 중이에요. 저처럼 상황에 따라 수시를 접고 정시에 올인해야 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공부하는 과정만큼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되,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좀 더 깊이 고민하길 바랍니다.u

공부법과 교재<생활과 윤리>는 암기에 앞

서 철학가의 사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나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 오른쪽에는 기본 내용을 정리하고, 왼쪽에는 헷갈리는 선지들을 따로 포스트잇에 정리해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차례 보며 암기했다.

정시 지원 현황

가군: 한국외국어대 Language&Trade학부(최초 합격)

나군: 성균관대 사회과학 계열(추가 합격)

다군: 중앙대 경영학과(불합격)

과목별 공부법과 교재

문법은 개념을 숙지한 뒤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확실하게 암기했다. 문학은 문제를 풀기 전에 r보기s를 참고해 작품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작품에 몰입해 읽으려고 노력했다. 고전시가는 고전시어의 의미를 알아두고 어느 상황에 자주 쓰이는지를 중점적어국으로 봤다. 또  연계 교재 작품을 반복해 읽었다. 비문학은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며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법을 연습했다.

교재 평가원h교육청 기출문제, 수능특강, 수능완성, 마더텅 문법, 학원 자료, 사설 모의고사

어려운 3점 문제, 쉬운 4점 문제, 준킬러, 킬러 순으로 난도를 높여가며 문제를 풀었다. 오답 문제는 최소 5회 이상 반복하며 헷갈리는 개념을 확실하게 알아뒀다. 풀다가 막히는 문제는 최대한 고민을 해보고 해설지를 참고했는데, 해설지 풀이법 외에도 다른 학수풀이법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다. 종종 학원 친구들과 풀이법을 공유하고 서로 설명해주기도 했는데, 이 공부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재 자이스토리(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수능특강, 수능완성, 평가원 기출문제집, 사설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생활과 윤리>는 암기도 중요하지만, 철학가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암기과윤 리했만 다하. 면정 리킬 러노 트선를지 만를들 맞어히 오기른 어쪽렵에다는는 기 말본을 내 듣용고을 철정학리가하의고 사왼상쪽을에 는이 해헷하갈려리고는 노선력지생활들을 따로 포스트잇에 정리해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차례 보며 암기했다.

교재 마더텅 생활과 윤리, 수능특강, 수능완성, 학원 교재, 사설 모의고사

<사회h문화>는 개념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문제 유형이 까다로워 우선 개념을 정회사화h문확인을 하기도게르표 는암 문 기데제한 는중 뒤 점각 을까 문 다뒀제로다 유운.형 문마제다 유의형 패을턴 반을복 익해히 풀기며 위 손해에 반 익복히해려서고 풀 했어다보. 고킬 러응 용유력형 교재 마더텅 사회h문화, 학원 교재, 수능특강, 수능완성, 사설 모의고사

나의 수험 생활

▒ 12월@ 고3 12월을 돌아보면 r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다음 달부터 시작해야지s라고 생각하며 정시 준비를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한 번 미루면 계속 미루고 싶어지니 정시 준비를 하기로 마음먹은 동시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시작하길 권한다. ▒ 1월_6월@ 1월에 기숙학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가장 취약했던 과목인 국어는 기본 개념과 비문학 지문을 읽는 방법 등 기초부터 배워나갔다. 수학은 고3 때 1등급을 받았기에 초반부터 킬러 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하지만 3월 모의고사에서 수학 60점대를 맞고 그간의 공부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 뒤로 모든 과목을 개념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했고 내 공부법의 문제가 뭐였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결국 공부량에 대한 집착이 문제였다. r양보다는 질s이라는 마인드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풀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6월_9월@ 공부법을 바꾼 뒤 성적이 많이 올랐고, 7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처음 받아보는 성적에 기분이 들떠 평소만큼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또 국어 점수가 안정적이지 않았는데도 1등급이 내 실력이라 착각, 국어 공부에 소홀해졌다. 그 결과,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4등급을 받았고, 대부분 과목의 성적이 하락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평가원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며 원래의 페이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 수능 전까지@ 수능이 다가온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으로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이런 마음들을 떨쳐내기 위해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실제 모의고사를 풀기보단  연계 작품을 보거나 수학 오답 문제를 풀고 사탐의 헷갈리는 선지를 보는 등 그동안 실수했던 것을 되짚어보았다. 수능 당일, 11월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러 가는 마음으로 긴장하지 말고 그동안 쌓은 내 실력을 발휘하고 오자 다짐하고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EDUCATION # 시사 # 핫_토픽 # 이슈 # SPC_참사 # 중대재해처벌법

적시용민해단야체u tSPC 총수에게 중대재해처벌법

광t정산부 매, r몰중 대사재고해에 감윤축 대 로통드령맵s 준비 중u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9

SPC 참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있으나마나한 중대재해처벌법?

인권 위에 이윤, 더 이상은 못 참아!

과거 프랑스에서 빵은 불평등을 상징했다. 귀족들은 고운 밀가루와 버터를 듬뿍 넣어 만든 r고급진s 빵인 r브리오슈s를, 일반 평민들은 시커멓고 거친 잡곡빵을 먹었다.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은 r빵의 평등s을 가져왔다. 신분에 관계없이 질 좋은 빵을 먹을 권리를 부여받았다. 평등의 빵 r바게트s는 그렇게 탄생했다. 지난 10월 15일, SPC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그로부터 8일 후,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양 참사 모두 사측의 r이윤 지상주의s가 빚어낸 r인재s였다. SPC의 대표 브랜드는 r파리바게뜨s다. 그러나 그곳에 인권과 평등은 없었다. 노동자들의 마지막 보루인 중대재해처벌법마저 비웃는( ) 이번 참사의 면면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 맛보기

#스마트한@세상 #불매운동@돕는@사이트라니! #SPC@거@

왜케@많음 #파리바게뜨@던킨@베스킨@포켓몬빵j #겨울의@꽃@호빵까지! #달콤함@속에@숨겨온@폭력 #알고는@못@먹지 #반성하라@SPC!

STEP 2 안전 무시+노동권 경시한 SPC

국내 제빵 시장 패왕( )의 횡포

r제빵계의 삼성s으로 불리는 SPC그룹의 국내 빵 점유율은 무려 83%라고 해. (본인들은 이 수치가 틀렸다 며 40%밖에 안 된다고 겸손( )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r거의 모든s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 들어가는 빵 중에 SPC 소속이 아닌 걸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니 말 다했지. r와우_ 그럼 사원 복지도 빵빵하겠군!s 하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왕!초!보!

지난달 15일 새벽 6시 20분경, SPC 계열사인 41- 평택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23세 여성 씨의 앞치마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어. 성인 남성도 들기 힘든 10_20㎏의 소스통을 혼자 붓다가 무게 중심을 잃은 거야. 씨는 생전에 격

무를 호소하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고 해.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1년 넘게 12시간 동안 야간 근무를 하며 온전히 체력으로 버텨야 하는 중노동을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벅찼을 테니까. 하지만 회사는 이 같은 호소를 외면했어. 아니 r일관되게 외면했다s가 맞는 표현이겠다. 2017년 노동조합(노조) 설립 후 투쟁 중인 SPC 소속 제빵기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연차와 휴식, 식사 시간 미보장에 가족상을 당하거나 임신을 해도, 몸에 화상을 입어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빵을 만들어야 했다고 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SPC그룹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총 581명으로 2017년 4명에서 2018년 76명, 2019년 114명, 2020년 125명, 2021년 147명으로 계속 증가했다지. 그나마도 노조가 꾸려져 이런 사실을 알렸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재해 사고는 모두 은폐되었을 거래. 하지만 사측은 부당한 처우를 개선해달라며 단식투쟁까지 불사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묵살했어. (지금까지 도!)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경영권

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승계를 목적으로 계열사 삼립에 414억 원의 이익을 몰아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지 뭐니. (이건 수사 진행 중.) 다시 15일의 참사로 돌아와서 설명하자면 씨가 끼인 기계는 덮개를 열면 작동이 멈추는 인터록(자동안전제어장치)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어. (인터록의 가격은 개당 30만 원에 불과하다고 해.) 게다가 이 공장에선 사건이 터지기 8일 전에도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손을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었어. 20분이나 걸려 피해자의 손을 빼냈는데 사측은 r훈계s 외에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지. 정식 직원이 아닌 3개월짜리 파견직이니 알아서 하라며 말야. 씨의 시신을 수습한 건 함께 일하던 노동자들이야. 당시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거든. 한데 SPC그룹은 다음날에도 사고 장소만 흰 천으로 가린 채 옆에서 작업을 이어나가게 했어. 사고를 목격한 노동자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했음에도 바로 일

에 투입시킨 거지. 후에 이를 알게 된 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자 17일엔 평택 공장 노동자들을 대구 공장에 보내 일을 시켰고. 그러곤 파리바게뜨가 영국 런던에 1호점을 냈다는 홍보 기사를 주요 일간지에 대대적으로 내보내는 데 열을 올렸어. 진심 어린 반성보다 기업 이익만 생각하는 태도라니! 화룡점정은 씨의 장례식에 자사 빵 2박스를 보낸 거야. 직원 경조사 지원품 매뉴얼에 따른 조치였다나 암요_ 그러시겠죠_ 뒤늦은 사과와 거세진 불매운동

SPC그룹은 참사 이틀 뒤에야 t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u는 공문을 내놨어. 그럼에도 논란이 진화되지 않고 불매운동 바람이 거세질 기미를 보이자 21 일엔 허영인 회장이 직접 등판해서 부랴부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 사고 방지를 위해 향후 3년간 1천

1971년 출시 후 지난해 말

누적 판매량 64억 개를 돌파한 rSPC 삼립호빵s. 출처 SPC 홈페이지

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도 했고. 한데 웬걸, 이틀 후인 23일엔 SPC의 또 다른 계열사인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거야. 진정성 없는 사과와 연이은 안전사고에 분노한 소비자들은 r피 묻은 빵을 거부한다s며 SPC와의 결별을 선언했어. 4/4에 SPC 불매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올리고 브랜드 목록 공유는 물론 심지어 바코드를 찍으면 SPC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자발적으로 정성스레 제작해 배포했지. 대형마트와 유통업체들도 (호빵의 계절인 겨울을 앞두고 시장 점유율 90% 이상인) 삼립호빵을 포함한 SPC 제품과 r손절s하는 모양새야. 개인을 넘어 기업들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몇몇 기업은 기존 사원 간식으로 제공하던 SPC 계열 제품을 타사 먹을거리로 전환했다고 해.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기업주들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지 법은 뒀다 어따 쓰냐고 안 그래도 올해 초부터 산재 사망사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r중대재해처벌법s이 시행됐어. 하지만 이번 사태에는 적용이 어렵다네 어허_ 흥분하지 말고, 우리 중대재해처벌법이 뭔지 먼저 살펴보자.

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중대재해처벌법 톺아보기

2022년 1월 27일, 꽤나 떠들썩하게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어. 당시 법률사무소마다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했다지. (대부분 r어떻게 하면 사업주가 처벌을 피할 수 있는지s를 물었다는 건 안 비밀.) 중대재해처벌법이란 r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법안s이 야. 법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 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법인에는 5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지. 노동자가 다 치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기업들은 법안에 줄곧 반발해왔어. 사업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데 비해 처벌 조항이 모호해 자

의적인 해석이나 적용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나 한데 말이지_ 일각에선 r있으나 마나한 중대재해처벌법s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오고 있어. 실상 이번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모두가 확신하)는 SPC그룹 회장은 처벌 대상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게 중론이거든. 사고가 난 공장은 SPC 계열이 맞긴 하지만 41-이라는 독립된 기업이고 대표도 따로 임명해놨기 때문이지. 올해 1월 29일 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r중대산업재해 1호 기업s이 된 삼표산업도 대표이사 등은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지만 정작 실재 그룹을 이끄는 최대 주주인 정도원 회장은 입건조차 되지 않았어. 아니, 실질적인 대표가 처벌받아야지 이게 뭐 하는 r시츄에이션s 이냐고 그러게 말야_

처벌이 능사가 아니다?

지난 10월 26일, 이번엔 경북 봉화에서 아연 채굴광산이 매몰돼 작업자 2명이 고립돼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어. 직원 수 52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해당 광산업체는 사고 발생 후 소방 당국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체 구조를 하려다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t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u고 전하며 t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 재해 대책의 핵심u이 라고 강조했어. 그러면서 t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r중대재해 감축 로드맵s 을 준비하고 있다u고 덧붙였지.

최근 발생한 사고들은 안전설비 점검 등의 예방 활동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어.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은 r의무를 다하면 처벌하지 않는다s는 거야. 청소년은 미래의 노동자야. 때문에 산업 재해가 끊이 지 않는, 인간이 소모품 취급되는 세상은 종식돼야만 해. 그러려면 위법 시엔 예외 없이 엄격하게 처벌하는,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SPC 불매운동을 놓고 누군가는 말해. t기업이 잘못했는데 왜 6천여 개의 가맹점이 고통받아야 하나!u 소비자들은 누구나 이윤 활동을 하더라도 품위를 갖춘, r존경받는 기업s을 원해. 불매운동은 그런 염원을 담은 소비주권의 행사가 아닐까. SPC는 더 이상 가맹점의 뒤에 숨지 않길 바라. 그리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크고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길. 우린 누군가의 눈물과 피로 구운 빵을 먹고 싶진 않으니 말야.

EDUCATION # 전공 # 전공_탐색 # 학과 # 화학공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40

화학공학과

화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이용해 인간 생활에 필요한 물질·제품 생산

공정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연구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생명화학공학과에너지공학과

재료공학과화학공학과

화학과물리학과 기초 과학 기술을 활용해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물질의 생산 등을 연구 공학의 기반이 되는 화학 물리 등 기초 과학 지식을 탐구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KICK

화학공학은 화학을 응용한 학문이라기보다 는 화학 공정을 기계적h물리적으로 최적화하는 학문입니다. 대학에서 전공 관련 선택 과목으로 <화학> <생명과학>보다 <물리학>을 우선적으로 지정하는 이유죠. 즉 학과에 대한 보다 깊은 탐색이 필요합니다. 커리큘럼도 열역학 유체역학 등 초기 화학공학의 근간인 기계공학과 유사한 대학이 아직 많습니다. 다만 기술의 디지털화로 거대한 공장이 사람 없이 운영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문 역시 변화해 *5 재료 생명 에너지 분야와 융합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이고 디지털화되어도 제품을 생산하는 물리적 공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방 근무를 꺼리지 않는다면 취업의 질이 굉장히 높은 학과라는 점도 참고하세요.

연관 #공학 #화학 #고분자 #에너지 #물리학 키워드#설계 #환경 #분체 #반응 #프로세싱

연관<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경제>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 꿈_찾는_생생_일터뷰 # 마케팅 # 디지털 # 플랫폼_운영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6

아모레퍼시픽 김민지 디지털마케터

코로나19도 못 막은 K-뷰티 열풍 비결은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고 있다. 마케팅 분야도 마찬가지다. 과거 이메일, 블로그와 같은 r온라인 마케팅s에서 1$, 모바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각종 디지털 기술과 기기를 활용한 r디지털 마케팅s이 주목받고 있는 것.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인 디지털 플랫폼 시장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고객에게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람들, 취재 조디나지리 기털자 마 KPO케S!O터BF를JM.DP N만 사나진봤 이의다종.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화장품 브랜드에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마몽드 등이 있고, 생활용품 브랜드로 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 시년 장국에내서 최 큰초 성로과 화를장 거품두을고 수 있출다했. 으 며, 현재까지도 해외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화장품과 디지털 마케팅

매장 방문 안 해도 직접 체험한 것처럼

Q. 소속 부서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전략 부서에 속해 있는 디지털플랫폼 운영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기획해 수행까지 하는 부서입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마케팅하는 부서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에요. 아모레퍼시픽은 30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도 진출해 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도 중요한데요. 온라인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마케팅은 더 인기 있는 직종이 됐다고 봐요.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외에서는 록다운 조치가 이뤄지다 보니 온라인 쇼핑이 더 활성화된 측면도 있습니다. 제가 아모레퍼시픽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무를 맡았어요. 사이트에 각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가치와 스토리, 제품에 대한 정보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일이었죠.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직접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을 줘야 했어요. 이를 위해 콘텐츠와 비주얼은 물론 소비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그 경험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도움이 됐어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결국 브랜드 사이트에 구매 기능을 더한 자사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고, 제가 속한 팀이 국내와 해외 자사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화장품 기업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화장품은 외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콤플렉스를 가려주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누군가에겐 자신감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대학생 때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이 급격히 저하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화장품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이 있어요. 화장품을 좋아하기도 했고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해 화장품 기업에 입사하고 싶었죠. 또 직무도 마케팅을 하고 싶었는데 화장품 산업에서 마케팅은 빠질 수 없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늘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채워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요. 바르는 뷰티 제품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먹을 수 있는 이너 뷰티 등 r/FX 뷰티s 세계는 넓고도 넓어서 언제나 비전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화장품 및 r초개인화 솔루션s을 개발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답니다.

김민지 디지털 마케터는 한국외대에서 네덜란드어와 경영을 전공한 후 로레알코리아 소속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이커머스 부서에서 디지털 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유닛 디지털플랫폼 운영팀에서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 웹 사이트와 직영몰의 서비스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을 줘야 해요. 콘텐츠와 비주얼은 물론 소비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일도 중요합니다.

KEY WORD 02

얼리어답터

디지털 트렌드 놓치지 말아야

Q. 업무와 전공과의 연관성은?

네덜란드어와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어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마케팅에 흥미를 느꼈고 좋은 점수를 받기도 했어요. 희망 직종이었던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당시에도 이미 온라인 시장이 중요했었죠. 저는 마케팅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으로 커리어 경로를 꾸려나갔습니다. 경영학 수업 중 마케팅 관련 과목은 빠짐없이 들었는데, 실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마케팅도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만 다를 뿐 전통 마케팅을 기반으로 하니까요. 지금은 온h오프라인(020) 심리스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는데 전통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네덜란드어 전공은 지금으로서는 못 살린 셈이네요. 제 업무가 주로 글로벌 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라 네덜란드나 벨기에 같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온h오프라인 심리스 마케팅

(020 4FBNMFTT .BSLFUJOH)

020(0OMJOF UP 0GGMJOF) 심리스 마케팅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반대로 매장에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해 최종적으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모델도 있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 단절 없이 어디서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Q. 플랫폼 운영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r소통s이라고 생각해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협업해야 합니다. 엔지니어부터 설계자, 디자이너, 퍼블리셔, 데이터 분석가, 브랜드 매니저, 제품 마케터 등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 해요. 마케터의 요구 사항을 구현하려면 조율할 일들이 많아 r교통정리s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 많아 영어 실력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4&0(4FBSDI &OHJOF 0QUJNJ[BUJPO)나 데이터 분석을 위한 (((PPHMF OBMZUJDT)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더 좋겠죠.

4&0(4FBSDI &OHJOF 0QUJNJ[BUJPO) 각종 검색 엔진에 친화적인 사이트를 구축해 광고물이 아닌 자연 검색 결과를 상위에 오르게 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4&0는 검색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아닌, 검색 엔진을 최적화하는 작업이다. 웹 사이트의 검색 엔진 기능을 개선해 콘텐츠를 원활히 전달하는 작업도 포함한다.

Q. 업무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조언해줄 말은?

디지털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좇아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디지털 직무를 희망한다면 디지털 플랫폼은 무엇이 됐든 하나씩 운영해보길 권장해요. 예를 들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블로그와 같은 소셜 채널이나 웹 사이 트 등을 직접 개설해서 운영해보는 거죠. 온라인 쇼핑도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브라우저나 기기도 여러 가지로 접근해보고요. 모바일 앱이든 웹이든 상관없고요. 어떤 경로가 좋았고 불편했는지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거예요.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때도 얼리어답터의 자세로 이용해보고요. 디지털 얼리어답터로서의 경험이 훗날 디지털 직무를 맡게 됐을 때 가치 있는 배경지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JOB학사전_디지털 플랫폼

인포그래픽으로 본 디지털 플랫폼 산업

2021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 실태조사

디지털 플랫폼 기업 수1천78개 사

2020년 기준 전체 매출 378조 원

종사자 수15만4천여 명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분류국내 주요 기업해외 주요 기업중개 플랫폼네이버카 11카번오가 야 쿠놀팡자 위 당메근프마 잡켓코 리아 이메베타이 우 구버글 플랫폼 인프라원소토나어이 케스이정티보 쿠통팡신페 케이이 카뱅카크오페이 애아플마 구존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연간 디지털 마케팅 예산 규모

전년 대비 1억_30억 원대 예산 규모 증가

36%

30% 23%

11% 1억 원 미만1_10억 원11_30억 원31_100억 원 이상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분야

4&0브랜드

콘기텐획츠6*h69웹h앱

개발 디지털 마케팅 $3.

(고관객리 관)계 디지털 플랫폼디자인구축 및 운영

퍼블리싱

퍼마포케머팅스

BOOKS&DREAM # 전공_적합서 # 독서 # 진로 # 법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법학과

법에 숨겨진 사회 문제 읽어내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t법학은 정의나 인권처럼 큰 이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이상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변화시키고 현실에 구체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실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학과의 진로h경력 개발을 담당하면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좋은 기회가 많이 있는 학과에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로스쿨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진로의 다양한 자격시험 준비에도 용이합니다. 변호사 외에도 법을 전공한 전문가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u

@ 숙명여대 법학부 홍성수 교수(본지 994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지은이 허승

펴낸곳 북트리거

t이 책은 갑질 최저인금 $$57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의 24가지 법정 다툼을 시장 질서, 공정한 계약, 개인의 자유와 권리, 삶과 죽음, 청소년, 사회적 약자, 환경 갈등 등 7개의 장으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상반된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루 살펴 분쟁의 쟁점을 찾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이끌죠. 각 장마다 r법정드라마s 코너를 따로 둬 익숙한 영화h드라마의 에피소드로 법의 논리를 살펴보도록 소개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독서 연계 활동으로 책의 24가지 재판 중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최종 판결과 현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를 찾아 발표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u

@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아이돌 전속 계약부터 학폭까지 분쟁 사례로 보는 법과 시민의 역할

이 책은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법적 분쟁을 파헤친다. 기업의 갑질, 아이돌의 전속 계약 분쟁, 낙태죄, 학교폭력 가해 사실 학생부 기재 등 24개 실제 사례를 재구성해 사건의 법적 쟁점과 사회적 배경, 사법부의 판례와 그 시사점, 판결 이후 고민해볼 점 등을 차례로 짚어준다. 각 사례의 첫 부분을 피고와 원고의 팽팽한 설전으로 재구성,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분쟁의 핵심을 쉽게 파악하며 등장인물의 주장과 반론, 재반론에서 복잡한 법률 문제의 쟁점까지 이해하게 된다. r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s, r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s, r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s, 헌법 등 이름만으로 골치 아파지는 법에 한결 수월하게 다가서게 된다. 특히 현직 법률인인 지은이는 이어지는 판례를 통해 법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동시에 때때로 부당하게 느껴지는 법의 결론을 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r시민으로서s 법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떤 정책과 법률이 필요한지 읽는 이에게 되묻는다. 사실 법은 늘 뒤늦게 움직인다. 노동자, 임차인 등의 약자나 스토킹h아동학대 등 범죄 피해자의 처참한 현실이 세상에 알려지고 나서야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그 후에 방지할 법이 생겨나 판결이 바뀌었다. 지은이의 질문에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와 법을 돌아보게 된다. 더불어 법과 법치주의가 올바르게 나아가려면 시민들의 주인의식과 성찰h토론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경제 계약 인권 생명윤리 교육 소수자 환경 등 현재 가장 관심 높은 7가지 주제로 현재의 법률을 들여다보고 있어, 법은 물론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

사실 학교 폭력을 학생부에 기재하여 상급 학교, 특히 대학교 진학에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제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해 학생이 받는 불이익이 잘못에 비례하여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가해 학생이 어떤 상급 학교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 있<오는늘의지 법에정 을따 열라겠습 달니다라>지 2거33_든2요34. 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이 책은 헌법 제1조 제1항부터 제39조 제1항까지를 다룬다. 각 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헌법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기 쉽다. 언론에서 접했던 사례도 헌법의 관점에서 보면 다르게 보인다. 특히 헌법에서 보장하는 시민의 헌법 쉽게 읽기김광민인물과사상사존읽길엄 한권 한권다리.와 그 그 후 권 지리금를 사 지회키에기서 위 그한러 노한력 권을리 깨가닫 보게장 된되다고. 따있는라서지 구친체구적들인과 이사례야가기 를보 나여누주어는 보시자민. 의최 근권의리 에기 사주를목 하며 활용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침해받는 경우가 있는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있는지 판단해보고, 시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는 활동으로 연계해볼 수도 있다.

어떤 법조인이 될 것인지 고민하는 학생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어떤 법조인이 될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딱딱한 아니미야안 하우다리가 천종호우리학교가이론깝게이 느아닌껴 질판 사것의이 다경. 험특담히이 법 녹조아인 의있 어판 결쉽이게 한읽때힌 다실. 수언로론 을재 판통을해 받잘는 알 청려소진년 천들종의호 삶 판을사 어의떻 소게년 변재화판시 이킬야 수기 들있이는라지 더 집중해보고, 법의 역할과 법조인의 사명에 대해 고민해보자.

선배의 독서와 진로

다양한 분야의 책 읽으며 막연했던 진로 좁혀갔어요

오윤서 홍익대 법학과 2학년

법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사실 꿈이 막연했어요. 고3 때까지 전공h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죠. 그때 부모님께서 자격증이 있다면 일을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법을 배우면 관련 자격증을 따 노무사 법무사 등 전문직으로 진출하기 유리하다 고 조언해주셨어요. 원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법과 관련 없는 분야가 없으니 전공으로 공부해보기로 결심했어요. 대학에서 시작한 법 공부는 예습이 필요해요. 학습량도 많고, 전문 용어도 많아 서 미리 교재를 읽고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해둬야 본 수업을 따라갈 수 있어요. 또 과거와 달리 한글 법전이 잘돼 있어 한자에 대한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답니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서, 다양한 대학 전공 정보를 찾아 제게 맞는 분야를 알아 내려 했어요. 코로나19로 전공h진로 체험 기회가 줄어 고민하던 중, 독서가 떠올랐어요. 읽기가 힘들 뿐,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고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이니까요. 마음 맞는 친구들과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2주에 1권씩 각자 원하는 책을 읽은 후 내용과 감상을 정리해 짧게 발표했는데요. 저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흥미 분야를 알게 됐어요. 예를 들어 <정의는 무엇인가>는 현실 속 문제에 대해 여러 시각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거든요. 스스로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음을 깨닫고, 정치외교학이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같은 사회과학 분야 전공을 알아봤어요. 또 친구들의 발표를 통해 직접 책을 읽지 않아도 핵심 내용을 알게 됐고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었죠. 후배들도 다양한 책을 읽길 바라요. 관심이 없는 분야라도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으니까요. 입시 측면에서 도 한 분야에 쏠려 있는 걸 그리 좋지 않게 평가하기도 하고, 특히 진로가 바뀌면 난감해질 수 있어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

지은이 곽한영펴낸곳 해냄

이 책은 읽게 된 계기가 독특해요. 법정 드라마를 보면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취조할 때 t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고_u로 시작하더라고요. 익숙한 장면이지만 갑자기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 궁금해 졌어요. 이 책은 이런 일상에서 접하는 익숙하지만 막연한 법 관련 지식을 정리해줘요. 생활 속 법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가다 보면, 법이 왜 존재하고, 무엇을 지향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 청소년들이 쉽게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죠. 법을 쉽고 가깝게 느끼도록 해주는 책이라 읽어보길 권합니다.

검사내전

지은이 김웅펴낸곳 부키

검사인 지은이가 자신의 검사생활을 솔직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가 법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라면 <검사내전>은 법과 관련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 생생하게 체감하게 해줘요. 지은이가 담아낸 다양한 사례를 좇다 보면 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돼요. 법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법 관련 진로를 고민해보고, 동시에 관련 직업의 소명 의식도 돌아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2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48 극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내 발목 잡는 과목에 대처하는 자세

52 인류 복지 향상과 의료 발전 이끄는

바이오의약과·바이오메디컬공학과

56 인문 자연 계열 별도&통합 선발 모집 단위

융합형 학과 특색 살린다

대입·고입

심화 편

EDUCATION # 수포자 # 학습법 # 성적_부진 # 포기_과목

극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내 발목 잡는 과목에 대처하는 자세

공부를 한다고 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 또는 전혀 흥미를 끌지 못하는 과목이 있다. 학업 역량, 성향에 따라 해당 과목은 다르겠지만, 나와 맞지 않는 과목을 대하는 자세도 학생마다 다양하다. 주요 과목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성적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지만, 진학하려는 계열과 무관한 과목이라면 포기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만 공부하거나 일찌감치 포기하기도 한다. 주력 전형이 수시냐 정시냐, 그 과목이 수능 과목이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대학생들과 고교 교사들로부터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 과목과 이유를 들어봤다. 취도재움 말민 김경순상근 리 교포터사( 서IF울MMF M덕B!원O여BF자JM.고DP등N학교)h박상훈 교사(서울 중산고등학교)h안태일 교사(경기 화수고등학교)

주력 전형, 주요 과목 여부에 따라 대응 달라

서울 중산고 박상훈 교사는 t정시가 확대되고, 고교가 강남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 교과를 고루 챙기지만, 정시 위주로 대입 전략을 세운 학생들은 수능 과목이 아니라면 일찌감치 놓아버리는 경우도 많다. 수학 과목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자연 계열 학생들은 <확률과 통계>는 집중하지 않는다. 25명 중 5명 정도만 수업을 듣는 상황u이라고 전했다. 인문 계열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발목을 잡은 과목은 단연 수학이라는 게 교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t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이 자연 계열로 쏠리면서 인문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나 학업 역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 수학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고2_3학년 때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중심으로 과목을 선택해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학생들이 눈

에 띄는 이유는 등급을 함께 산출하는 수학 과목에서 3_4등급을 받아도 인문 계열 중에서는 수학 역량이 높은 경우에 속하기 때문u이라고 설명했다.

수학은 어려워서, 영어는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암기할 게 많아서, 과학이나 사회는 개념과 현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등 학생들이 특정 과목을 어려워하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경기 화수고 안태일 교사는 t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는 성적이 떨어지면 학원이나 인강 등 외부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까지는 끌어올리려고 한다. 의외로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과목은 사회 교과 중 일반선택 과목에 해당하는 <정치와 법> <경제> <사회h문화>이 다. 사회 과목은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해 용어나 현상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도 이들 과목을 어려워하는 이유이다. 사회 교과를 소홀히 하면 국어와 영어의 비문학 지문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문학 지문은 사회 교과 내용이 배경지식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문제라고 하지만

실상은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이 더 큰 문제u라고 강조했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표준편차 커

학교 알리미에서 일부 고교의 r교과별 학업 성취 상황s을 살펴봤다. 서울고의 경우 현재 고1 학생들의 1 학기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에 비해 <한국사>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국어>는 평균 VS.1, 표준편차 19.2, <수학>은 평균 68.9, 표준편차 19.2 인 데 비해 <한국사>는 평균 61.6, 표준편차 22.9로 표준편차가 가장 큰 과목이 <한국사>였다. 표준편차가 크다는 것은 평균을 중심으로 학생 간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과목은 , #의 성취도 비율이 높은 반면 <한국사>는 % 31.9%, & 12.4%로 40%가 넘는 학생들이 %와 &를 받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고

2 과목에선 <경제>가 평균 46.8, 표준편차 31.0, <일본어Ⅰ>도 평균 56.4, 표준편차 29.5로 학생 간 점수 격차가 컸다. 다른 고교도 비슷했다. 서울 중동고 1학년은 <스페인어Ⅰ>이 평균 58.3, 표준편차 26.0, 성취도 & 비율이 52.2%였고, <한국사>도 평균 69.8, 표준편차 17.8로 성취도 %와 & 비율이 46.7%에 달했다. 경기 저현고도 1학년 과목 중 표준편차가 가장 큰 과목이 <한국사>로 18.7이었다. 김 교사는 t학생부 종합 전형도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주요 과목이나 계열과 관련 있는 교과목 중심으로 평가하기에 전략적으로 특정 과목을 챙기거나 포기하는 학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u고 설명했다. 박 교사도 t자신이 못하는 과목에 매달려 성적을 끌어올리면 좋지만, 자칫 다른 과목의 성적까지 떨어질 수도 있어 학생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정 과목의 성적이 3_4등급이더라도 계열과 연관 있는 과목에서 1_2등급을 받을 수 있다 면 종합 전형에서 꼭 불리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u고 전했다.

인터뷰에 응해준 대학생은?

t흥미 느끼지 못한 <세계사> j 포기했는데, 복수 전공 수업에서 다시 만나u

서용울승시현립대 도시행정학과 2학년

t수학, 풀이 강박 버리고 문제 보는 시야 갖추니 한계 뛰어넘어u

장연세재대동 전 기전자공학부 1학년

t포기했던 <일본어Ⅰ>, 주요 과목 중심의 학습 전략, 그땐 효율적이라 판단u

서양울예과인학 기술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1학년

t빠르게 기계적으로 푸는 수학 성적은 부족했지만, 몰입 경험은 소중u

김서강태대훈 경 영학과 1학년

t단순 문제 풀이보다 오답 3번 이상 반복, 비슷한 유형은 막힘없도록!u

중문앙수대빈 아 시아문화학부 일본어문학전공 1학년

내 성적의 걸림돌이 됐던 과목과 이유는?

용승현 인문 계열 친구들은 보통 수학과 과학이 어렵다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세계사>가 가장 어려웠다. 시험 범위 첫 장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노트에 옮겨 쓰고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는데, 과목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공부는 너무 힘들어 지쳐갔다. <세계사> 시간이면 유독 자존감이 하락했다. 장재동 학년을 불문하고, 고교 내내 수학 과목이 내 발목을 잡았다. 상위권 대학 공대를 지망했던 마음과 는 다르게 수학 성적은 늘 저조했다. 내신 등급이 5등급에 머무를 정도로 수학에서는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 내신에서 수학 과목 성적이 안 나오자 다른 과목에 서의 의욕도 사라져 자연스레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했다.

양예인 2학년 때 배웠던 <일본어Ⅰ>이다. 고교 때는 기계공학과를 목표로 계열에 관련된 공부에 몰두했다. 언어 과목에 소질이 없어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김태훈 3년 내내 수학 때문에 힘들었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개념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응용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으나 사실상 그 범위를 응용하는 문제는 무한해 공부를 한다고 해도 끝이 없게 느껴졌다. 개념 이해와 암기를 기반으로 수학 공부를 착실하게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고교 수학은 한 문제를 3분 안에 해결해야 했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빨리, 잘 풀어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공부 방법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문수빈 고2 때 <수학Ⅰ><수학Ⅱ> 성적이 급락했다. 2

학년 첫 시험에서 시험을 망치고 스스로 수학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낙인찍었던 것 같다. 수학만 생각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침울했다. 주요 과목이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수학 공부가 즐겁진 않았다. 자연스레 공부량도 많이 줄었던 것 같다. 그 과목의 결말과 지금 그 과목에 대한 느낌은?

양예인 <일본어Ⅰ>은 공부하지 않았다. 고교 때 종합 전형을 생각했기에 모든 과목을 고루 잘하면 좋았겠지만, 진로와 관련 있는 과목의 성적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과목별 비중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어Ⅰ>에서 7등급이 나오면서 평균 등급이 낮아졌다. 그땐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1_2등급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성적 관리가 필요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재동 결과적으로 수능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기에 극복했던 것 같다. 수학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서 얻은 결과였다. 고2 때까지는 무조건 들이 대는 방식이었다면 고3 때는 수학 문제를 해석하며 각 조건에 맞는 풀이 요령을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풀이가 막히면 문제를 다시 보면서 내가 어떤 조건, 요령을 놓쳤는지 차근차근 대응하며 연습했다. 이런 사고의 전환이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던 것 같다. 현재 공대에 재학 중이라 대학에서도 수학과 늘 씨름하고 있다. 하지만 고교 수학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기에 대학 수학도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김태훈 수학 1등급을 바란 적은 없다. 1학년 때 3등급을 받은 이후 2등급을 목표로 학업에 정진했다. 수업

시수가 4_6단위라 평균 등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기에 수학 공부를 포기한 적은 없다. 꾸준히 공부했지만, 성적 향상을 이루진 못했다. 하지만 성적을 제외하면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없었다. 빠르게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실력은 부족했지만, 수학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좋아했고 문제 하나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용승현 <세계사>는 결국 포기했다.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입시에도 큰 영향력이 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땐 교과목이 대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만 생각했던 것 같다. 나에게 <세계사>는 완성하지 못한 퍼즐의 한조각 같은 느낌이다. 현재 도시행정학을 전공하며 국제관계학을 복수 전공 중인데, 대부분의 강의에서 세계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요구한다. 고교 때처럼 상세하게 설명하진 않아 때로 어려움을 느낀다. <세계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문수빈 학원을 옮기고 수학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를 줬다. 문제를 많이 풀기도 했지만, 오답에 더 집중했다. 문제집을 풀 때면 오답 정리만 3번 이상을 했고,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막힘없이 푸는 것을 목표로 부족한 점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기말고사때 중간고사보다 2등급이 상승했다. 수학 성적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좋아하고 자신 있었던 과목과 이유는?

김태훈 영어 과목이다. 성적이 잘 나와서 좋아했을지도 모르지만,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단어가 무한하고, 관련 문법도 깊이 공부해야 해서 배워야 하

는 내용이 많았지만 공부하는 게 즐거웠다. 한 번에 해석이 되어도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꼼꼼한 공부가 도움이 됐다. 내가 잘하는 과목, 잘할 수 있는 과목이 란 느낌을 유독 영어 과목에서 받았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냈던 것 같다.

문수빈 사회 과목들을 모두 좋아했다. 특히 지리가 좋았다. 지리 과목을 통해 기본이 되는 지식을 쌓으며 평소 관심 있었던 문화나 세계에 대한 지식들이 연결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관심 있는 분야니 공부가 재미있고, 성적도 좋았다.

장재동 국어와 화학 과목을 좋아했고, 자신도 있었다. 고3 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급을 유지했을 정도로 높은 성취도를 보였고, 국어가 어려웠던 2022 수능에서도 1 교시를 자신 있게 치르면서 다른 과목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 화학은 처음엔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공부하면서 가장 재미를 느낀 과목이다. 수능에서 <화학Ⅰ>은 만점을 받았다.

양예인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었던 과목은 <물리학Ⅱ>였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라고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물리학Ⅱ>에서 전자 회로를 이용해 발명품을 만들고, 전자기 이론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꼈다. 용승현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이었다. 수학은 정해진 진리를 통해 답을 추론해나가는 과정이고 그 속에서 하나의 작은 수식이라도 틀리면 오류가 나타난다. 이 점이 내 성격과 잘 맞았다. 답이 명확해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도 편했다. 고교 때 수학 스터디 활동을 하면서, 잠시 수학 교사를 꿈꾸기도 했다.

EDUCATION # 바이오의약 # 바이오메디컬공학 # 신약 # 의료_기기

인류 복지 향상과 의료 발전 이끄는

바이오의약과·바이오메디컬공학과

미래 전략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 산업은 건강한 삶에 대한 인류의 소망과 함께 발전해왔다. 기술 개발 속도도 과거 10년 단위에서 2년 단위로, 현재는 1년 단위까지 빨라졌다는 게 대학가의 설명.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도 주력 수출 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업보다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생명과학과 인공지능, 의공학의 융합 학문인 바이오공학도 마찬가지. 다양한 바이오 관련 학과 중 바이오의약과와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를 살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자도료움말 각 고대윤학희 홈 교페수이(지한h국외한국국대어대학학교육교협 바의이회오메디컬공학부 학과장)h정용주 교수(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학부장)

바이오, 융합 가능 분야 많아

관련 학과·교육과정 살펴봐야

바이오의 사전적 의미는 미생물부터 동식물까지 살아 있는 생물을 뜻한다. 바이오 산업도 생물과 연관된 모든 학문 분야를 통칭한다. 대표적인 융합 학문으로 대학마다 학과도 천차만별이다. 같은 학과라도 어떤 전공을 주력으로 두느냐에 따라 교육과정의 차이가 크다. 융합하는 분야가 워낙 넓다 보니 고교 때도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뿐 아니라 전 과학 과목을 두루 공부해두는 게 좋다.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에는 화학과 생물학이, 의료 기기 분야에서는 의학과 공학이, *5와 *(인공지능)가 결합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나 기능성 식품을 연구하는 바이오학과도 있다. 이렇듯 바이오 관련 학과를 희망한다면 대학별로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고윤희 교수는 t간혹 생물만 생

각하고 오는 학생들이 있는데 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바이오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문u이라며 t생물을 기반으로 코딩이나 알고리즘 같은 공학적 교육을 한다. 생물학과 공학, 의학을 두루 알아야 한다u고 말했다. 졸업 후 진로도 다양하다. 의학 및 생명공학 관련 대학원 진학은 물론 국h공립연구소, 보건직 공무원, 제약사, 병원 등에 진출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의약품 개발 직군에만 취업하는 것도 아니다. 품질 관리와 제품 개발 기획, 마케팅도 주요 진출 분야다. 이외에도 바이오 기능성 식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h유통h서비스 관련 기업 등 바이오와 융합 가능한 모든 산업체가 진출 대상이다. 의약품 시장서 비중 커지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의약품(#JPNFEJDJOF)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세포 배양 기술처럼 생명체의 특성을 이용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바이오의약품으로는 유전자재조합

의약품(단백질의약품)과 항체의약품, 백신,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등이 있다. 사람 혹은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단백질과 호르몬을 사용해 합성의 약품보다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현재 항암치료는 정상 세포도 함께 죽임으로써 2차 피해를 일으킨다. 이와 달리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항체의약품을 이용한다면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분자구조가 복잡해 고도의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하다. 바이오의약과는 각종 질병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의약품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국민대 응용화학부 정용주 교수는 t화학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에 대해 배운다. 다만 약사를 배출하는 학과는 아니다u 라며 t생물체에서 유래한 재료로 백신이나 세포치료제, 항체와 같은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교육과정u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확실히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이 백신이나 의약품에 관심이 많아졌다. 바이오의약품의 종류가 많지만 그중 항체 신약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국민대 바이오의약전공의 교육과정을 살펴봐도 좋을 것u이라고 조언했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지만, 연구소나 삼성바이 오로직스,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제제 복제약)를 만드는 기업이나 일반 제약회사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의공학과 바이오의 만남

의공학은 18세기 온도계 발명을 시작으로 19세기 청진기, 20세기 심전도 발명 등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공학적 지식과 기술의 발달로 현대의 의공학은 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의료장비는 물론 인공장기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현대 의학은 공학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병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의료 장비

를 거치지 않는 과정이 없기 때문. 대부분 전기전자공학과나 컴퓨터공학, 기계공학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최근에는 의학과 공학을 겸비한 바이오메디컬공학과도 주목받고 있다.

고 교수는 t의공학에서 배우는 전자회로 프로세싱이 나 하드웨어적인 기술도 배우지만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서는 의료 영상 기기에 사용되는 딥러닝 기술이나 .3* 영상을 처리하고 판독하는 기술,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 등을 주로 배운다u고 설명했다. 이어 t예를 들어 %/ 분석을 통해 어떤 원인에 의해 암이 발병했는지 추적하고 수술을 할지 약물 치료를 할지 결정하는 과정 등을 포괄하는 개념u이라며 t질병에 따라 변화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 지식도 배워야 한다u고 말했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도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학 졸업만으로도 취업이 어렵지는 않다는 게 졸업생과 교수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의료 기기 개발 기업, 유전체분석 기관과 각 병원의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직군으로 진출할 수 있다.

표@ 바이오의약 및 바이오메디컬공학 관련 학과 운영 대학

학교명지역학과(학부)

가톨릭대경기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건국대(글로벌)충북바이오메디컬공학과

건국대(글로벌)충북바이오의약학과

건양대충남의약바이오학과

국민대서울바이오의약전공

동국대(8*4&)경북바이오제약공학과

배재대대전바이오의약학부

성균관대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성신여대서울바이오신약의과학부

전북대전북바이오메디컬공학부

청주대충북바이오의약학과

한국외대서울바이오메디컬공학부

한남대대전바이오제약공학과

한양대서울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MINI INTERVIEW

이재빈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3 1SPEVDU 4QFDJBMJTU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졸업)

신기술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공부하는 자리죠

Q.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의료 영상 기기 판매사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의 .3사업개발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의료 영상 기기에는 .3*나 $5, 9-SBZ, 초음파 기기 등이 있고요. 지금 언급한 모든 기기들을 전부 제조h판매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듭니다. 한국 법인은 일본 본사에서 제조한 의료 기기들을 병원 의료진에게 판매하고 사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 기기 관련 기업에서 사업개발팀의 주 업무는 영업 분야와 임상 분야가 있어요. 임상 분야는 사후 관리를 하는데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판매 병원에 사용 방법 교육을 진행합니다. 품질 관리도 하고요. Q. 바이오메디컬공학을 전공한 계기는?

고등학생 때부터 의료나 기계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중에서 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취업 시장에서 진출 가능한 분야가 많은 점이 끌렸던 것 같습니다. 보통 바이오 관련 학과는 학사 졸업만으론 취업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빨리 취업을 하고 싶다면 바이오메디컬공학과도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Q. 현재 하는 일에 보람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와 관련된 분야다 보니 인도적인 측면에서 보람이 나 성취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수록 의료 분야도 함께 발전하니까요. 다만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의사나 병원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병리학이나 생리학을 알아야 하고요. 게다가 의료 분야는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기도 해요. 공부할 범위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익혀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배울 게 많은 만큼 항상 발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직무와 관련해 필요한 역량은?

국내에는 $5나 .3* 같은 특수 의료 장비 제조업체가 없어서 영어 실력이 중요해요. 또한 의료계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분야다 보니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고요.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제일 먼저 이해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병원이나 의료진에게 기술을 설명할 수 있겠죠. 특히 지금은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 분야가 중요해 *에 대한 이해도 가 깊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 바이오메디컬공학과나 관련 업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사실 고등학생 때 미리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요.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의공학과에서 배우는 부분도 다루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바이오 관련 수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 관련해 유전체 공부를 하는 것이죠. 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의료 데이터나 유전체 데이터를 다루는 컴퓨터공학과 정도로 생각하면 접근이 쉬울 것 같습니다. 공학뿐 아니라 생명과학에도 관심이 많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MINI INTERVIEW

박가현

국민대 바이오의약전공 4학년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 위해 안전한 신약 개발하고파

Q. 바이오의약전공을 선택한 계기는?

어렸을 때 사촌동생이 불치병 진단을 받았어요. 당시 골수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죠. 아픈 경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약학과도 생각 했었지만, 교육과정을 보니 약학과는 신약 개발보다는 기존의 약물을 배우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보다는 실험이나 개발 쪽에 관심이 커서 바이오의약전공에 더 매력을 느꼈고요. Q. 장점을 포함해 학과를 소개한다면?

기존 학문성이 강한 학과와 달리 바이오의약 분야는 기존에 정립된 학문을 공부하기도 하지만, 실험적인 면이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 주목받고 있는 항체 실험도 마찬가지죠.

보통 3_4학년 과정에서 학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데요. 본인이 원하는 실험에 참여해 다양한 실험 기법과 장비를 다루는 법을 배웁니다. 학부 연구 과정에 들어가면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죠. 실험실 경험을 학사 과정에서부터 할 수 있기에 졸업 후 다른 직무를 지원하더라도 자기소개서 작성 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좋았던 전공 과목은?

기초 지식을 튼튼히 다져준 일반화학 수업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물리학ⅠhⅡ>를 다 이수했어요. 그중에 서 화학을 가장 좋아했고요. 그럼에도 대학에 와서 보니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었구나 싶더라고요. 반면 대학에서는 그보다 넓은 범위를 깊게 배워서 새로 다시 배우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은 과목은 바이오의약세미나인데요.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여러 논문을 읽고 토론과 발표 수업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바이오의약전공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전문성이 짙은 학과라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들어온다면 초반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관심이 있다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요. 또 저는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hⅡ> <물리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를 모두 이수했지만, 큰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해요. 대학에 서도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수업을 하거든요. 선배나 동기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배워갈 수 있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졸업 후 진로는?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현재 진행 중인 r통각 수용체에 특이적인 항체물질 발굴s 연구를 마무리하고 싶거든요. 만성통증 질환을 위한 비마약성 통증억제제를 개발하는 건데요. 학부 과정에서 연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석사 학위 후에는 연구기관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습니다.

EDUCATION #통합_선발 #융합학과 #서강대_아트&테크놀로지 #경희대_지리학과

인문·자연 계열 별도&통합 선발 모집 단위

융합형 학과 특색 살린다

한 학과 안에서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별도로 선발하거나 통합해 선발하는 모집 단위가 있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융합 학과들과 통합적인 성격의 학과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이수한 주요 과목에 따라 어려워하는 전공 과목은 서로 다르지만, 융합형 교육과정을 공부하기에 계열이 다른 학생들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인문·자연 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학과와 통합해 선발하는 주요 대학들을 살펴봤다.

도취재움 말김 기김주선 섭리 교포터수( 서RV강PL대LB학!교O B지FJ식M.D융PN합미디어대학 아트&테크놀로지 전공)h황철수 교수(경희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h한양대학교 입학처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

인문·자연 계열 통합 선발 모집 단위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은 인문학 예술/디자인 사회과학 테크놀로지 지식의 융합 대학으로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통합해 선발하고 있다. 글로벌한국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문방송학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으로 구성된다. 1학년 때 각 분야의 전공 교수들과 융합 전공의 방향을 결정하고 2학년 이후 4가지 전공 중 한 분야를 선택하게 된다.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 정시 전형에 서 통합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는 2021학년에 신설되어 종합 전형으로 40명, 교과 전형으로 10명을 모집한다.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컬쳐앤테크놀로지 융합 전공이 있다. 1학년은 2학년 진급 시 학업 성적과 관계없이 학부 내 융합 전공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다. 탄탄한 인문 사

회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에 담을 콘텐츠 등을 배운다.

연세대는 수시 전형에서 생활과학대학 5개 학과와 간호학과가 계열을 통합해 선발하고 있다. 의류환경학과 와 식품영양학과 실내건축학과 아동h가족학과 생활디자인학과가 해당한다.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으로 통합 선발하며, 정시 전형에서는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인원을 별도로 지정해 선발한다.

인문·자연 계열 별도 선발 모집 단위

이화여대는 수시 전형에서 융합콘텐츠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 미래사회공학부 3개 전공과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가 인문·자연 계열을 분리해 모집하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는 자연 계열로 선발하지만 정시 전형에서 인문·자연 계열을 분리해 선발하는 곳은 스크랜튼대학 뇌h인지과학부(인문 5명, 자연 15명)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인문 8명, 자연 22

표 1@ 이화여대 인문·자연 계열 별도 선발 수시 모집 단위

대학모집 단위수시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공학전공자연 46명인문 7명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자연 73명인문 15명건축학전공(5년)자연 22명인문 6명엘텍공과대학미래사회건축공도학시전시공스템자연 22명인문 4명공학부환경공학전공자연 29명인문 4명기후h공에학너전지공시스템자연 28명인문 4명신산업융합대학융합콘텐츠학과자연 8명인문 14명

표 2@이화여대 인문·자연 계열 별도 & 통합 선발 모집 단위

모집 단위자연수시인문자연정시인문인공지능대학데이인터공사지이능언학스과학과1100명명--2202명명180명명의과대학의예과13명-55명8명간호대학간호학부44명5명인문 자연 통합 30명약학부미래산업약학전공-10명인문 자연 통합 20명스크랜튼대학뇌h인지과학부10명-15명5명

명)와 2023학년 신설 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인문 10명, 자연 20명)가 있다. 인문 계열도 선발하는 의예과는 정시 전형(인문 8명, 자연 55명)에서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별도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공과대학 건축학과와 이과대학 지리학과,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 자연 계열과 인문 계열을 분리해 선발한다. 건축학과는 수시 논술 우수자 전형으로 인문 3명(자연 19명), 정시 전형에서 11명을 인문 계열로 선발한다. 지리학과는 교과, 종합,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 인문 계열 15명(자연 16명)을 선발하고 정시 전형으로 인문 12명(자연 14명)을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수시 교과, 종합,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 인문 계열을 17명(자연 46명) 선발하고, 간호학과는 인문·자연 계열 동일하게 24명씩 모집한다. 정시 전형에 서도 한의예과는 인문 13명, 간호학과는 인문 20명을 선발하고 있다.

MINI INTERVIEW

"다양한 분야의 관심 융합되어 창의적인 에너지 나와?

김주섭 교수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통합 선발하는 이유는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학문으로, 배우는 과목들도 융합적이다. 인문 자연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학과 와 잘 맞고 적응하기에도 좋다.

학생의 성향에 따른 적응도는 인문 성향의 학생들은 아무래도 테크 분야의 과목을 어려워하고, 자연 성향의 학생들은 r디지털 아트 분야s인 인문 예술 관련 과목들을 어려워한다. 예고 과학고 영재고 일반고 출신들이 섞여 있어서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르고 서로 어려워하는 분야도 다르다.

통합 선발을 통해 융합 학문을 배우는 과정은 아트&테크놀로지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언제든지 협업할 수 있는 학부 전용 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성향이 다른 학생들이 공동 창작을 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서로에게 배우게 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이 융합되는 과정들에서 창의적인 에너지가 나온다. 10년 이상 학과를 운영하면서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학생들의 성향은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가고 싶은 학생보다는 인문 자연 예술 분야에 골고루 능숙한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수학을 잘하고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학과를 선택할 때 미술을 포기하고 자연 계열의 학과 중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트&테크놀로지 전공과 같은 융합 학문이 있기에 하나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혁신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종합과학의 성격 띠는 지리학, 인문·자연 동등한 비율로 모집?

황철수 교수

경희대 이과대학 지리학과

지리학과에서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각각 선발하는 이유는 지리학은 종합과학적 성격을 띠는 학문이다. 즉 지표에 나타나는 인문적 현상과 자연적 현상의 공간적 분포와 패턴을 밝히기 위해 사회과학h자연과학h공학적 연구 방법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인문과 자연의 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동등한 비율로 모집한다.

이과대학 소속인데 인문 계열 학생들의 적응도는 1학년 교육과정에서 최대한 계열별 성취율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실제로 인문 계열 학생이 적응하기 쉬운 강좌가 있는 반면 자연 계열 학생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강좌도 있다. 그러나 4 년 교육과정 전체를 볼 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지리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향은 이미 지리라는 학문 자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학생이 많아 학문과 학과에 대한 충성도와 단결력이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입학생들과 면담해보니 지리학과를 선택한 이유로 지리정보시스템((*4)을 많이 꼽았다. 경희대 지리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4 분야에 교육과정을 맞추고 학과를 특성화했다. 과목 특성상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있다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새로운 연구 방법과 기술 습득에 도전하는 학생이 졸업 후 본인의 목표에 다가서게 된다. 우리 학과의 교육과정은 이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졸업생의 취업 경향을 보면 선망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진출 비율이 높다.

동국대는 2023학년 신설 모집 단위인 *소프트웨어융합학부에서 논술 전형으로 인문 계열 4명을 선발한다(총 128명 모집). 컴퓨터공학/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 분야를 교육해 인공지능 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평가 요소는 논술 70%와 학생부 30%이고, 인문 계열 논술 고사에 응시해야 하며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받는다. 경찰행정학부에서도 논술 전형으로 인문 계열 15명, 자연 계열 5명을 각각 선발한다.

중앙대는 경영경제대학 소속 산업보안학과에서 인문h 자연 계열을 정시 전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2023학년 수시 전형에서 인문 계열 13명, 자연 계열 20명을 선발하며 정시 전형에서 인문 5명, 자연 8명을 선발한다. 산업보안학과의 인재상은 r창의 융합형 글로벌 산업보안 인재s다. 산업보안과 관련한 법 경영 심리, 기술 등 융복합 학문을 연구한다.

국민대는 경영대학 소속 경영정보학부에서 인문 자연 계열을 12명씩 선발하고 * 빅데이터 융합경영학과에 서 인문 계열 18명, 자연 계열 10명을, 건축대학 건축학부에서 인문 계열 7명, 자연 계열 12명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생활과학대학 소속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수시 전형에서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분리해 선발하고 있다. 의류학과는 자연 계열 12명, 인문 계열 22명을 선발하고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자연 계열 12명, 인문 계열 23명을 선발한다. 단, r2024학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s에 따르면 이는 변경될 예정이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t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커리큘럼이 복합적이어서 통합 계열이라고 보면 된다. 2024학년에는 계열을 통합해 선발할 예정이 다u라고 전한다.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학과들(의류환경 식품영양 실내건축 아동h가족 생활디자인)은 수시 전형의 경우 통합 계열로 모집하고, 정시 전형에서는 인문·자연 계열을 나눠 선발하고 있다.

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2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배터리가 미래 이동 산업의 권력이라고?

66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칼럼진

윤성희

더와이랩

권현석 교사

경기처인고등학교

COLUMN #사회_변화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배터리가 미래 이동 산업의 권력이라고?

_ 글로벌 200조 원 시장 배터리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글 윤성희

기계공학 석사와 예술학 석사 학위를 함께 가진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직무와 인문학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위원을 맡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서비스 직무 담당 트레이너 외에도 각 시h도청에서 인문학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에정찬 맞훈춰, 사윤회병 호변 화세 트 분렌의드 전를문 전가합가니 학다생.@ 들편의집자 눈 높이

[Why]

미래의 이동성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내연기관이 몰락하고 있다. 인류의 이동성과 물류 유통을 담당하던 엔진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었다. 그 중요한 부품은 이제 전기 모터로 바뀌고 있다. 환경 문제에서 자유롭고 안전성도 높아졌고 성능도 좋아졌다. 전기 동력을 이용하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배터리다. 전기 자동차 제조사는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그러니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납품을 받아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구조다. 미래 이동 산업의 주도권은 이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가 쥐고 있다. 과거에는 공장과 자동차에 사용되는 엔진이 권력이었다면, 이제는 배터리가 권력이다.

미래 에너지의 시장 주도권

친환경 사회로 가는 전환기에 있는 지금, 배터리 회사가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은 정부도 알고 회사도 안다. 이동성에 중요한 에너지를 담을 배터리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체 시장의 94%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3월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에서 는 2023년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r4680 원통형 배터리s를 소개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제품이다. 중국도 우수한 신규 배터리 제품을 내년부터 양산하겠다고 주장했고, 일본은 리튬이온 방식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추세다. 배터리 시장 경쟁이 과열되는 이유는 전기차 드론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따라 에너지 저장 장치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배터리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지속 가능 경영과 배터리 산업

지속 가능 경영이란 무엇일까 미래 세대의 몫을 유지하며 지금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경영이다. 이 를 &4( 경영이라고도 한다. &4(란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의미만 설명해서는 그 영향력이 잘 느껴지지 않으니 실제 사례로 얘기해보자. &6는 2020년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했다. $02 배출 기준 1H/LN당 95유로의 벌금을 내는 것이 주요 시사점이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와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양산해 유럽에 판매하지 않았다면 3조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상황이었던 것이다. 롯데쇼핑도 이러한 &4( 경영에 힘입어 &4( 브랜드 r리얼스s를 개발했다. 고객을 위한 더

미래 이동 산업의 주도권은 이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가 쥐고 있다. 과거에는 공장과 자동차에 사용되는 엔진이 권력이었다면, 이제는 배터리가 권력이다.

좋은 지구,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다. 기업들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제조, 유통뿐 아니라 고객들과 직접 접촉하는 브랜드, 상품, 서비스에도 &4( 가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환경 등의 관련 규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이 커졌다.

[How]

배터리에 투자하는 회사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과 삼성4%*, 4,온은 2022 년 상반기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4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와의 추가 계약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등이 이 뤄지면 지금보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삼성4%*는 유럽, 미국, 말레이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4,온은 폭스바겐,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은 2022년 화학 시장 악화에

도 불구하고 배터리를 포함한 신사업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화학, 에너지 회사들은 배터리 사업 투자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고 있다.

한국의 K-배터리 발전 전략

한국 정부도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7월, 정부는 -(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지로 구축해 독보적인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 지원 대책이다. 전구체 등 국내 제조 기반이 약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기에 정부와 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이 전략에는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3&% 추진과 연대와 협력으로 글로벌 선도기지 구축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담았다. 한국의 배터리 사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제조 기업, 공급망, 전문 인력, 제도 기반을 갖춰야 한다. 이 중에서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정부는 현재 이차전지에 대해 석h박

한국의 배터리 사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제조 기업, 공급망, 전문 인력, 제도 기반을 갖춰야 한다. 이 중에서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정부는 현재 이차전지에 대해 석h박사급 연구 인력 1천13명, 학사급 공정 인력 1천810명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급 연구 인력 1천13명, 학사급 공정 인력 1천810 명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으로 매년 1천100 명 이상 규모의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Vision 2030 폐배터리 산업

폐배터리도 큰 시장 산업이다. 2030년에는 26배 이상 급성장할 분야다. 시장조사 기관 4/&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는 2022년 기준 16만 대로 시작, 2025년에는 54만 대, 2030 년에는 414만 대, 2040년에는 4천636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량 기준으로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345(8I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4%에 달한다. 세계 주요국은 폐배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30년 기준 6조 원 시장으로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6 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시행해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고, 폐배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국은 6대 유망 분야에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포함시키고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폐배터리 산업이 발전하려면 관련 전문 인력이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What]

ICT 배터리 교육과정 활용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45&. 교육에 는 배터리 관련 교육과정이 있다. 2021년에 만들어진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r슬기로운 배터리 라이프s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직접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 정보와 준비물, 실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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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운영하는 45&. 교교육에는 배터리 관련 교교육과정이 있다.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전기의 기본적 지식부터 발전기, 72- 기술까지, 배터리에 대해 잘 몰라도 접근하기 쉽도록 제작되어 있다. 추천 대상은 중학생이지만, 배터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고해볼 만하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투모로우 진로 체험 교육

배터리를 포함해 미래 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싶다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r에 너지투모로우s 진로 체험 교육을 신청해보자. 교육 장소는 녹색에너지체험관(대전, 광주, 대구)이 나 학교이며, 교육과정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해 별도로 편성되어 있다. 신청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에 소개된 유선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교육 내용에 신재생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 외에도 다양한 적정기술 사례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적성 검사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이차전지 교육 기관을 통한 역량 향상

배터리를 포함해 미래 신산업 경쟁의 핵심은 인력

배터리를 포함해 미래 에너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r에너지투모로우s 진로 체험 교육을 신청해보자.

확보다. 대학과 대학원, 각 배터리 관련 회사에서 운영하게 될 배터리 교육 기관을 통해 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배터리 3사(-(에너지솔루션, 4,온, 삼성4%*)는 자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외부 협력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솔루션은 고려대 등의 대학과 배터리 학과 신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4,온은 성균관대, 유니스트와 협력하고 있고, 삼성4%*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한양대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4,온은 2022년 5월,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2023년 초에는 공식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4,그룹 계열사인 4,하이닉스의 r4,하이닉스 유니버시티(4,)6)s를 벤치마킹해 배터리 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플랫폼 구축과 외부 교육기관과의 협업에 대한 다양한 신규 소식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해당 분야 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보자.

COLUMN #교단일기 #좋은_학교_만들기

2022 교단일기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권현석 교사 경기 처인고등학교

개교 2년 차인 경기 처인고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학생들과 <통합과학> <생명과학> 수업을 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r2022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 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교직에 들어오기까지

요즘 학생들처럼 고등학생 시절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이나 탐색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남고 이과반 학생이면 누구나 희망했던 기계공학과, 전기h전자공학과, 건축학과 등은 왠지 지원하기 싫었습니다. 청개구리처럼 남들이 가는 길을 가는 것이 싫기도 했고 회사원이 되면 갑갑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철없던 고3 학생들이 그랬던 것처럼 깊은 고민 없이 교사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r내가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s 하는 사춘기 남학생의 근거 없는 무모함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수능 성적을 받고 모든 원서를 사범대학, 그중에서 그나마 관심이 있었던 생물을 배우는 생물교육과로 지원했습니다. 고3 담임 선생님께 도장을 받아야 원서 제출이 가능했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담임 선생님과의 진학 상담에서는 가차없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해병대를 전역하신 무뚝뚝한 경상도 상남자인 담임 선생님은 원서를 다시 써오라

고 돌려보내시면서 t교사가 되려면 자질이 있어야 한다u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참 많이 서운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고3 시절을 지켜보면서 선배 교사로서 많은 걱정과 진심이 담긴 솔직한 충고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고2, 고3 때 강렬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소규모 농촌 도시의 답답함, 삶의 가치관에 대한 혼란, 사회와 부모님에 대한 이유 없는 불만 들로 머리가 항상 복잡했고 학업에 대한 열정도 많이 줄었습니다.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리며 바닥을 모르고 점점 내려갔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는 특별히 할 일도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불참하거나 중도에 빼먹기를 반복했습니다. 심지어는 한창 학업에 매진해야 할 고3 중요한 시기에 야간 자율학습을 학교에서 못하게 되어 방황하는 시간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국립대 생물교육과를 다니게 되었고, 아이러니하게 교직 생활의 대부분을 고3 학생을 지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했던 경험의 소중함을 직접 뼈저리게 느꼈기에 첫 교직 생활 때부터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성실이었습니다. 항상 저희 반 급훈의 첫 번째 단어로 교실에 크게 게시해놓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학교생활을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쓰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교사는 그 노력의 결과가 헛되지 않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조력하는 것이 고등학교 교사의 사명 아닐까요

다양한 학교에서 근무하며

임용시험을 2번 실패한 후 기간제 교사를 하며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교직 경력 17년 차가 되어 돌아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학교에서 근무했었던 것 같습니다. 기간제 교사로서 학력 수준이 높은 대구와 경기도의 고등학교, 학력 수준이 낮았던 경북 농어촌의 고등학교를 경험하며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발령 후에는 신설 중학교, 교육열이 높은 도시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농어촌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로서 지역 편차가 큰 경기도 지역의 다양한 학교 교육 활동과 수업 내용, 학력 격차 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통해 만난 선생님들을 통해 전국 다양한 지역의 학교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국가 교육과정 안에서도 교육 활동은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춰 학교별로 차별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학교들에선 다양한 꿈을 꾸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21세기의 교육을 원하고 있습니다.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진로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고 있고, 앞으로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은 더욱 확대되어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은 학생 수 급감에 따라 우수 학생 선발은 물론 운영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곳도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교 졸업생의 대부분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학력 인플레이션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중h고등학교에 비해 양질의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

고 있으며, 대학 교육을 통해 진로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 라고 봅니다. 대학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학생 수가 급감하는 시점에서 보다 양질의 교육 환경을 경쟁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이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특정 전형을 우선시해 선발하거나, 특정 시험 결과만 이용해 줄 세우기 할 경우 그 결과가 공정하다고 말하기는 점점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수강한 교과목의 이수 노력, 등급만으로 는 평가할 수 없는 학생의 우수성, 등급이 제시되지 않는 교과목에서의

학습 태도 등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선발 방법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학교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돋보여야 하는 곳

농어촌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의 개교 업무를 맡으면서 가장 걱정한 부분은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었습니다. 도시 지역 학생들에 비해 기초 학력이 부족한 만큼 정시 전형이나 논술 전형을 준비하기는 힘든 상황이었기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생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육 활동을 구상했습니다. 동감해주시는 여러 선생님 덕분에 다른 학교 부럽지 않게 수

업 시간이 알차게 운영됐고,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습니다. 신설 학교의 교직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노력과 그 노력을 알아주는 학생들의 마음 덕분에 원만하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 종합 전형이 학교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업 참여도를 높여줬고, 자신의 주장을 자신 있게 발표하는 학생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주요 대학의 종합 전형 모집 인원이 줄고 정시 전형의

모집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권고 사항인 40%에 근접하게 정시 전형 모집 인원을 늘린 대학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대학 측에서도 정시 전형을 마냥 늘리는 것이 반가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정시 전형을 확대한 것은 대체 누구에게 반가운 일일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른 나이에 우연히 고3 부장을 맡게 되어 16명의 담임 선생님과 663명의 고3 학생들과 함께했던 1년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부담스러웠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임감이 남다른 담임 선생님들과 성실했던 학생들 덕분에 그해 입시 결과는 학교 역사상 최고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 만기로 인해 다음해에 이웃 학교로 옮겼고, 2학년 담임을 맡아 전해에 비해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시 결과에 대한 압박감도 없었고, 수업 시간도 이전에 비해 적어 이제는 과학 교사로서 다양한 과학 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지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교직 생활이 편안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공허한 느낌이 드는 데다 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

았고, 다음 해에 다시는 안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고3을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이왕 다시 하게 된 것 제대로 해보자 싶어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경기진학지도협의회,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등 진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신설 학교 개교 업무를 자원할 수 있었던 것처럼 고민할 때마다 r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s는 말은 저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항원이 체내에 침입하면 우리 몸은 항원에 맞는 항체를 생성하기 전에 r비특이적 방어작용s이라고 하는 즉각적인 방법을 통해 인체를 보호합니다. 항원에 따라 특별한 물질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즉각적인 물리적h화학적 방어작용 덕분에 우리는 많은 감염성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이제는 r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s는 말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좋은 교과 성적을 받고자 노력하며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라 애쓰는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의 말이,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진로 에 대한 고민 없이 막연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따끔한 충고의 말이 되어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주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새콤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r귤s

귤은 얇고 부드러운 껍질 속에 풍부한 과즙을 머금고 있다. 귤의 비타민 $는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기관지염, 잇몸병과 같은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납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1,000NH의 비타민 $가 필요하고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데는 200NH 이상의 비타민 $가 필요하다.

제주 조생감귤

가격 1만900원 구성 4.5LH 11월 초에 수확하는 감귤은 r조생귤s이다. 조생귤은 강제 착색을 하지 않아 푸른빛을 띨 수 있다. 11월이 제철인 조생 품종은 중간 정도의 신맛과 함께 당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감귤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귤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껍질에 소금을 발라 문질러

씻고,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 쉬우니 통풍이 잘되도록 보관한다. 겨울철에 비타민의 보고인 귤을 매일 섭취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4홈쇼핑의 꿀팁! t귤의 신맛을 떨어뜨리고 싶다면 귤을 골고루 흔들어주거나 살짝 주무르면 됩니다.u

화제의

신간 지은이 이동준

펴낸곳 캠퍼스멘토

리얼한 회계사 이야기 <회계사 어떻게 되었을까 >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전문가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회계사 6인이 말하는 직업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은이 김정은 외

펴낸곳 토크쇼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 프러포즈<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라이브커머스호스트> 스마트폰 속 세상에서 얼마든지 장사해볼 수 있다는 건 라이브커머스만의 큰 매력이다. 라이브커머스의 직업 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히히트트다/인4기홈 상쇼품핑 베지스난트주 3 1위 강원도 감자옹심이

가격 3만2천900원 구성 150H912팩, 소스 20H912팩

t수제비 만들 때

감자옹심이를 넣으면 더 맛있어요.u 김소라(41h서울 성북구 정릉동)

2위 마디칼 정 가격 6만9천500원 구성 120정×6박스 t비타민 %가 부족하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꾸준히

복용하려고요.u 이경춘(49h강원 원주시 단구동)

3위 안동 죽염 순살 간고등어

가격 3만9천900원 구성 160H×20팩

t살이 통통하고 비린내도 안 나고 맛이 좋아요.u

유동민(32h서울 마포구 신수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대학 전임·강사 강의 비율 3년째 감소

일부 대학이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을 줄이고 비정규교원의 비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겪고 있는 신입생 감소와 이에 따른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r빈익빈s의 악순환으로 경쟁력 하락만 커진다는 우려도 높다. 또 사립대 법인들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8천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런 사실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4년제 일반h교육대 194개교 및 전문대학 133개교의 2022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확인됐다.

전임교원 수 줄어 강의 비율도 ↓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학기 기준 일반h교육대학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개설 강의 학점 기준)은 65.9%로 지난해 2학기(66.3%)보다 0.4% 감소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2019년 67.8%에서 2020년 66.7%로 줄었다. 이후 2021년 66.3%, 올해 65.9%로 3년째 감소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49.9%로 1년 전(50.3%) 보다 0.4% 줄었다. 2019년 51.1%, 2020년 50.4%, 2021년 50.3%, 2022년 49.9%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낮아지는 배경에 는 전임교원 수 자체가 줄어든 측면이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대학 교원은 크게 교수h부교수h조교수로 구성된 전임교원과 강사h초빙교원h기타교원으로 구성된 비전임교원으로 나뉜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일반h교육h전문대학 모두 줄었다. 이는 비전임교원 중 강사를 제외한 겸임 올해 2학기 기준 일반h교육대에서의 강

표@ 사립대학 법정부담금 부담 현황(2021년 기준)

2021년2020년

구분법부정담부액담금법정기준부액담금법부정담부률담(금)1}법부정담부액담금법정기준부담액금법부정담부률담(#금)부담(률-# 증)감(12전4개체교)231억 원 1,339억 원 17.2%249억 원 1,299억 원 19.2%△2.0(수42도개권교)126억 원 615억 원 20.5%130억 원 588억 원 22.0%△1.5비(8수2개도교권)105억 원 723억 원 14.5%120억 원 711억 원 16.8%△2.3※ 법정부담금 부담률 : 법정부담금 부담액 / 법정부담금 기준액×100, 미결산대학(광양보건대) 제외

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7%로 지난해(21.4%)보다 0.7%Q 감소했다. 전문대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19.4%로 지난해(20.2%) 대비 0.8%Q 줄었다.

사립대학 재산 늘었지만, 부담액 감소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일반h교육대학 중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1조1천348억 원으로 지난해(10조2천690억 원)보다 8천658억 원 증가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87.1%로 지난해(81.8%) 대비 5.3% 상승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학교 법인이 수익을 창출해 학교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보유하는 재산이다.

반면, 사립대 법인 부담액은 3천202억 원으로 전년(3천518억 원)보다 316억 원 감소했다. 법정부담금 부담률도 전년(53.9%)보다 4.2% 감소해 49.7%를 기록했다. 법정부담금은 퇴직수당을 포함한 사학연금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h고용보험 등을 납부할 때 대학 법인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사립대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이 늘었지만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학교에 전가한 결과 부담금 규모와 비율은 낮아졌다. 수도권 대학의 부담률은 55.2%로 전년(56.9%)보다 1.7%, 비수도권 대학은 42.4%로 전년(49.7%)보다 7.3%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t수익용 기본재산이 늘었지만 법정부담액이 늘지 않은 이유는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데 따른 것u이라고 말했다. 이어 t부동산은 처분이 돼야 재정 여력이 늘어나게 된다u면서 t법정부담금을 부과하려면 수익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u고 설명했다.

전문대학의 경우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2조2천859억 원으로 지난해(2조3천709억 원)보다 850억 원 감소했다. 특정 법인이 운영하는 증권 평가액이 감소해 재산이 줄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확보율은 101.4%로 전년(101.2%) 대비 0.2% 증가했다.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아직도 전국 곳곳에 '콩나물 교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초h중h고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은 교실 대부분이 r콩나물 교실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실은 교육부가 정의당 이은주 의원에게 제출한 r2022년 기준 전국 229개 시h 군h구(행정구역별) 과밀학급(학생 28명 이상) 자료s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학교급별로 과밀학급 비율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서울 강남구가 37.7%로 가장 높았고, 서울 서초구와 경기 하남시(각 35.9%)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지자체는 주로 서울h 경기 지역 지자체였는데, 부산 동래구와 대구 수성구도 포함돼 있었다.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한 것으로 지적돼온 중학교의 경우, 경기 오산시는 관내 243개 교실 가운데 225곳(92.6%)이 과밀학급이었다. 경기 용인시(86.0%)와 화성시(85.9%), 하남시(83.8%)와 평택시(83.5%) 등도 과밀학급 비중이 80%를 넘었다.

고등학교는 경남 양산시의 과밀학급 비중이 82.6%로 가장 높았고, 충남 아산시(VS.8%)와 경기도 화성시(VS.4%)가 뒤를 이었다.

초h중h고교를 전체적으로 보면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김포시(48.1%) 로 두 학급 중 하나꼴로 과밀학급이었다. 경기 하남시(45.6%), 용인시(45.5%), 화성시(45.4%) 등이 뒤를 이었다. 과밀학급은 경기도에 많은데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교 급식 노동자 20% 폐 건강 이상… 61명은 폐암 의심

교육 당국이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데, 중간조사 결과 20%가 건강 이상 소견이 나왔으며, 이 중 61명(0.73%)은 폐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주h대구h울산h경북h충남h전남 등 6 개 시h도교육청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암 검진 중간 결과를 살펴보면, 검사자 8천301명 중 61명이 폐암이 의심되거나 매우 의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 17명, 전남 14명, 광주 10명, 경북 8명, 대구 7명, 울산 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들을 포함, 검사자의 19.9%(1천653명)은 폐에 양성 결절이 있거나 추적 검사가 필요한 상태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지난해 2월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을 산재로 최초 인정받은 후 17개 시h도교육청에서는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55세 이상인 자 등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폐 $5 촬영을 포함한 폐암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증언대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검진 중간조사 결과 20%가 이상 소견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한 초등학교의 점심 배식 모습이다. ⓒ연합

학비노조는 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 의심자가 61명이 나온 것은 일반인(55q59세)의 암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약 11배 높다고 주장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학비노조는 학교 급식실에서 튀김, 볶음, 구이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 r조리흄s이 폐암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9월 기준 79건의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산재 신청이 이뤄졌다. 이 중 50건이 산재로 인정받았으며, 5명이 산재 인정을 받고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2월부터 학교 급식 노동자의 폐암을 산재로 승인했으며 같은 해 12월 건강검진 실시 기준을 마련했다.

교육단신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이태원 참사’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에 상담·치료비 지원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은 r이태원 참사s로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중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긴급 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로 다친 학생과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인당 200만 원 이내로 심리상담비와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부상 학생에 대해서는 신청자 기준 1인당 200만 원 이내의 신체상해 치료비도 지원한다. 상담비와 치료비는 학생과 학부모가 다음달 1일까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로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와 이태원 인근 학교와 일반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학생 통합 지원을 위한 위(8FF) 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고 심리 상태가 불안한 학생들을 상담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소속 8FF 센터에서는 학급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및 애도 교육도 지원 중이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서울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 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숨진 교사 3명 중 1명도 서울 지역 교사로 파악됐다.

전국 대학들 온라인 공동 강의 구축한다

연세대는 지난 10월 28일 계명대 광운대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주대 청주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남대 한동대 한밭대 홍익대와 2022학년 2학기 r온라인 공동 강의 네트워크s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재정 부담과 학생의 교육비 증가 위기를 맞아 전국 대학이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모인 협의체다. 최근 세종대가 추가돼 회장교인 연세대를 포함해 전국 2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개설 학기 불일치 교과목의 승인 여부, 신청 시기 유연화 등 강의 개설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장인 성태윤 연세대 교무처장은 t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든 거리감을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켰다u면서 t앞으로도 공동 강의 활이성라고화와 전 했다다양.화의 토대를 구축해나갈 것u

서강대-삼양식품, 공동 연구 위한 협약 체결

서강대는 지난 2일 본관 접견실에서 삼양식품과 연구소 설립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서강대 리치별관(3) 재건축 및 연구소 개소와 식품h생물공학 공동 연구,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응용 기술력 확보에 협력할 방침이다. 서강대 심종혁 총장은 t삼양식품과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우수 인력을 배출해 사회에 기여 할 것u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t앞으로도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제품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배출하겠다u고 말했다. 가톨릭대 국사학과 학생들 전국역사학대회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가톨릭대 국사학과 학생들이 r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 역사 콘텐츠 경연대회s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역사학대회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등 국내외 모든 역사 관련 학술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대형 학술대회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톨릭대 학생은 국사학과 학회 r해랑s 소속 3학년 강성희h김소율h송지우h장은희 총 4명이다. 이들은 조선 시대 유배형을 주제로 한 영상 <다산, 유배지에서 학문과 문화를 꽃피우다>를 제작했다. 출품작은 유배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배인들이 조선 시대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측면을 조명해 유배형의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림피아드교육

아이소이

창비

청소년을 위한 진로 찾기 가이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면,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될 거야!발견의 첫걸음 1 좋아하는 것을을발견하는 법진자로기 와탐색

,3 0100원이다혜 지음

추천의 말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속상한 마음이 든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좋은 친구 같은 책입니다. 오장원 (서울 중등 진로와 직업 교과 교육연구회장, 前서울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 자문위원의 말 청소년 독자들은 시리즈를 한 권씩 읽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의 견고한 세상 밖을 넘어서 다른 세상의 삶을 구경하는 산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예지(목동중학교 국어교사)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 같은 책입니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생님들께는 창의 융합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김혜수(월촌중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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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강 료 무료(자료집 제공)전) UCT 기적의 57 상담받고 대학가자 고정출연

전) 노동부 한국잡월드 자문위원(진로정보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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