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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66
10.26~11.01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_ 어느 고교에 진학하면 좋을까요?11 PREVIEW70 WEEKLY FOCUS윤석열 정부, “자사고 존치”학부모 부담 높아 정원 못 채우는 학교 속출
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9_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양수연(서울 광양고)
“합격의 비결은 대화하듯 이어진 면접 덕분”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5_ 박규영 UI·UX 디자이너사용자 공감 끌어내는 편리함을 디자인하다36 다른 듯 닮은 학과 39법학과38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8_ 카카오 사태카카오에 올라탄 초연결 시대화재 한 번에 ‘블랙아웃’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SW·AI 리터러시를 익히자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입고 싶은 건 입어야지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간호학과간호사라면 마주할 선택대비하는 독서NEWS IN NEWS
입시 & 학습48 합격 예측 쉬운 전형 더는 아니다?
2024 학생부 교과 전형 분석52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대안은?학교 간 연대로 난관 돌파 중도 단위 지원 체계화해야56 미술 계열 학과 비실기 전형 공략하려면?합격의 안정적 요소는 우수한 성적COLUMN & COLUMN
62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과잉의 시대 가고, 공유의 시대가 온다 _ 메가트렌드 ⑤ 공유경제66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_ 류승백 교사(서울 강동고)학교라는 울타리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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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거주지 인천 서구 왕길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EDUCATION#꿈@찾는@생생@일터뷰#바이오h제약#의약품@인허가#약사
꿈 찾는 생생 일터뷰_ 셀트리온 조철형 약사
신약 개발의 마지막 관문, 의약품 인허가 이끄는 전문가t직업인 인터뷰 기사는 <진로와 직업> 수업으로 학생들을 만나는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직업인들이 말하는 일의 어려움과 보람, 필요한 역량, 고등학생에게 전하는 조언이 생생하고 구체적이어서 학생들에게 종종 소개하기도 합니다.u
2EDUCATION#수시@합격생#학생부@종합@전형#공주대@문화재보존과학과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_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정은아 문화재보존과학 향한 디딤돌, 수업-동아리 넘나든 탐구 활동
t수시 합격생의 구체적인 사례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죠. 뿐만 아니라 기사에서 학생부 기반 면접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때가 있는데요. 면접관과 어떤 질문을 주고받았는지 등은 학생들과 모의면접을 할 때 참고하고 있어요.u"직업인·대학생 선배의 생생한 이야기가 도움돼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동료 선생님께 추천받아 구독하게 됐습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일한 지 12년이 되었어요. 학년에 관계없이 전교생에게 진로h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직업> 수업을 하고 있어요. <내일교육>이 도움을 줘, <내일교육>을 알게 된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진로와 직업>은 자신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신을 잘 이해한 후,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최종적으로는 진로 목표 달성을 위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과목이에요. <내일교육>의 직업인 인터뷰 기사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죠.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관련 있는 직업인이 소개된 기사가 있으면 출력해서 개별적으로 나눠주기도 하고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붙여두기도 합니다. <내일교육>은 시기별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제공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기사를 잘 활용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하는 시기가 되면 선택 과목 기사를 읽고 조언을 하기도 하고요. 대입의 변화가 있을 때 관련 정보를 얻기도 하죠. 요즘은 수시에 지원한 고3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돕고 있어요. 제시문 면접이 있다면 과학 사회 등 교과 교사들이 팀을 만들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도와주고, 학생부 기반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학생부를 꼼꼼히 읽고 나서 나올 만한 질문들을 추려 모의면접을 실시하죠. 수시 합격생 기사는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어 참고합니다.
<내일교육>에서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학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있는데요. 대학 어디가, 커리어넷, 대학 입학처 등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료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해 연재해주면 좋겠어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도취재움말 윤 김소학영수 리 소포장터(대 ZP치P입OT시Z!연O구BF소JM. D길PN)특목고나 다양한 일반고 중 어느 학교로 진학하면 좋을까요?
1064호 독자 인터뷰 중고등학교 선택이 고민입니다. 과고에 갈 실력은 안 되고 외고 와 국제고, 다양한 일반고를 고려 중인데 어떤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에요. 최근 고교들이 이과 중심이라 문과 는 불리하다고 하던데, 아이는 인문 성향이거든요. 문h이과 구분도 없다지만 일반고도 특정 계열 학생들의 비중이 제각각이라 고민이에요.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에서 가내신이 180_190점이라면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게 좋을까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독자 Qr2023학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s에 따르면, 경기도 내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학군과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h자율형공립고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합니다. 이때 내신 성적 200점은 3학년 2학기까지의 교과 활동 상황 150점, 출결 상황 20점, 봉사 활동 실적 20점, 학교 활동 실적 10점으로 산출합니다.
표_ 경기도 고입 내신 성적 반영 비율 및 점수
r가내신s이란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활동 상황과 비교과 활동 상황을 각 시h도 교육청이 제시한 고입 전형 총점 산출 방법에 따라 미리 산출해본 점수를 말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점 만점, 서울시교육청은 300점 만점으로 다소 차이 가 있습니다.
READER'S Q&A
소신껏 선택한 인문 계열에서 더 좋은 결과 있을 수 있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지난해 처음 시행된 통합형 수능은 문h이과 의 경계를 없애고 학생 맞춤형 선택으로 나아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수학과 과학을 많이 배우고 잘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기회가 많아 자연 계열 쏠림이 점점 심화되는 양상입니다.자신의 성향과 진로에 확신이 없는 고등학생들은 일단 r묻지 마 자연 계열s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었다고도 합니다.대치입시연구소길 김학수 소장은 t경기 고양시 기준 가내신 180 점은 25명 기준으로 반에서 5_10등, 190점은 5등 이내로 보인다. 190점 이상이라면 외고나 국제고를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 자연 계열이 대입에서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학생이 수학 과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인문 계열 성향이라면 우수한 학생들끼리 경쟁이 심한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수시 학생부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블라인드 평가 이후 학교의 후광 효과보다 개인별 성취 수준이 더 중요해졌다u고 전합니다. 희망 고교의 학교 알리미(TDIPPMJOGP.HP.LS)와 홈페이지를 방문해 재학생 현황과 학업 성취 수준,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편제, 평가 계획과 내신 기출문제 등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모아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이 어떻게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해 진학 후의 학업 계획에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고교별 입학 설명회에도 참석해 진학 실적 등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보길 바랍니다.
23코드 찍고 2023 성향별 고교 선택 기준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인문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영향력 커진 r교과+수능s 우선순위 둬야 본지 1062호(2022년 9월 28일자)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의약학h공학 등 희망 계열 따른 강점 볼 것본지 1063호(2022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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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6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_ 일반고 넷 중 하나로 확대 주목! 교과 특성화학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몰랐듯얼마 전 수시 합격생 인터뷰의 주인공이었던 인하대 전기공학과 이예림씨는 r전기h전자h컴퓨터공학s 교과 특성화학교 출신이었어요. 기사를 보고 요즘 교과 특성화학교를 다시 보자 싶었죠.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그 수가 늘어,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그만큼 정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학교 운영 사례를 가감없이 공유해준 충북 오송고 오재영 선생님, 경남 마산여고 이지영h하현미 선생님, 분량상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전국 교과 특성화학교의 목록을 고입 정보 포털 사이트에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해준 교육부 담당자 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_ 정나래 기자
1.32
디자인의 세계는 넓고도 넓구나~
대부분의 취재 과정이 그렇지만, r디알못s 기자의 디자인 취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생소한 단어들이 줄줄이 나와서 기사 쓰는 일이 번역하는 일 같았답니다. 인터뷰 내내 t그렇게 말하시면 아니되옵니다_u라는 말을 반복했던 것 같네요. 하하. 최대한 익숙한 사례와 쉬운 표현으로 풀어내려 했는데, 독자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규영 디자이너님과 회의 중 사진 촬영을 허락해주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꾸벅)_ 조나리 기자
1.56
미술 계열 학과 비실기 전형 공략하려면?
공부해라♬과도한 실기 위주의 입시로 인한 여러 폐해,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미술 계열의 비실기 전형이 꽤 늘어났죠. 합격의 안정적 요소는 성적이라서 학생들에게 또 r공부s를 강조해야 하는 미안함도 있네요. 합격을 위해 t공부해라♬u라고 하면 t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u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꼰대처럼 한마디 덧붙입니다. 실기 실력은 부족하지만 미술 계열 학과에 흥미가 있어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r기회s임이 틀림 없다고요._ 김민정 리포터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10.27~11.2 NOVEMBER 2022SW·AI
리터러시를 익히자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인 SW·AI. 우리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SW·AI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활용하기 위해 차근차근 한걸음부터 나아가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정보체험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h교육부대상 전 연령기간 11월 1일 _ 7일홈페이지 TPGUXBSF.LS미래를 밝히는 내 삶의 SW
2022 SW교육 페스티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r2022 48교육 페스티벌s을 개최한다. SW·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SW·AI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체험형 행사다. 메타버스와 코엑스 일대 행사장에서 진행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 SW·AI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11월 1일 오후 2시에 오프라인 개막식과 온라인 행사장을 연결하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 강연 전시 이벤트 등 온h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네이버 삼성4%4 ,5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제공하는 플랫폼h교구h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글로벌 48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메타버스 전시관에서는 48교육 성과와 현황도 둘러볼 수 있다.REPORTER'S TIP
2015년부터 시작된 48교육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_2021 년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으며,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해서 진행한다. 메타버스 젭(;&1) 행사장을 중심으로 라이브 강연h포럼과 SW·AI교육 자료h영상 전시, 수업 시연 및 멘토링 체험, 실시간 퀴즈, 방탈출 게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체험 교육장과 강연장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다. 명사 강연, 전문가 포럼, 수업 콘서트, 에듀테크 체험, 라이브 클래스 등이 운영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서두르자.
금융교육
주최 금융감독원대상 고3 기간 12월 30일까지 홈페이지 GTT.PS.LS
자산 관리부터 시작하는 슬기로운 사회 생활
올해 수능 이후 고3 금융 교육 신청금융감독원은 진학과 취업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을 위한 r수능 이후 고3 금융 교육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3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 관리와 자산 관리, 위험 관리를 비롯한 r금융 꿀팁s이 주제다. 특히 대학 학자금 대출 이용법, 부동산 계약 시 유의 사항, 해외여행이나 청년 창업 준비 방법, 신종 금융 사기에 대응하는 법, 금융 소비자 보호법 등 꼭 필요한 금융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대면 혹은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학교 단위로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고교는 12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전시공연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기간 2023년 3월 1일까지 홈페이지 NVTFVN.HP.LS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오스트리아의 빈미술사박물관은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다. 탁월한 미적 감각을 지닌 합스부르크 가문의 특색 있는 수집품들을 보유했다. 유럽 역사의 중심에서 오스트리아의 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유렵 전역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예술 감각을 감상해보자. 600년에 걸쳐 수집한 명화와 공예품 등 매혹적인 걸작들이 기다리고 있다.안전공모
주최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외 대상 초4_고2(10_17세) 접수 11월 6일까지 홈페이지 LPDDPOFU.PS.LS
아동 교통 문화 지킴이는 바로 나!
제3회 아동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제3회 아동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r아동 친화적 친환경 교통 문화r를 주제로 학교 앞 교통 안전, 이륜차 및 개인 이동수단 안전, 환경 오염과 교통 안전 문제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참가를 원하는 10_17세 청소년은 개인이나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 11월 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최종 심사한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예비 의사 출정식! 본과 3학년의 착복식 현장
<가톨릭 의과대학 White Coat Ceremony>상영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가홍이 채널학생들에겐 고생 시작, 부모님에겐 뿌듯한 시간!지난 4월 1일 가톨릭 의과대학은 코로나 19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착복식(8IJUF $PBU $FSFNPOZ)을 개최했다. 의대 본과 3학년으로 임상실습을 나가기 앞서 스승님께 흰 가운과 청진기를 건네받으며 예비 의사로서 소명을 다할 것을 선서하는 감동의 시간. 궁금하면 클릭_WEEKLY THEME#교과_특성화학교#고교_선택#고교학점제#교육과정
일반고 넷 중 한 곳으로 확대
주목! 교과 특성화학교고교 선택 시 교육과정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학교마다 편성하는 과목이 조금씩 다르고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학교 특색 활동 등 교내 프로그램도 차이 나는 만큼, 학생의 관심h희망 진로 분야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갖춘 학교에 진학하길 추천합니다. 특히 일반고 내에서도 특목고h특성화고 못지않은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바로 교과 특성화학교죠.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의 약 25%에 달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전의 r중점학급s과 운영 방식이 다르며 특성화 분야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새롭게 특성화학교 운영에 나서는 학교가 많아 중3은 물론 재학생도 눈여겨보면 좋고요. 다만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겐 낯설어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교과 특성화학교의 특징과 대표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도취재움 말정 오나재래 영기 교자사 MF(O충B!북O 오BF송JM.고DP등N학교) 이지영h하현미 교사(경남 마산고등학교)일반고 25%가 교과 특성화학교
고교 선택 시 학생의 관심 분야나 진로에 가까운 수업h활동을 제공하는 학교를 우선하는 이가 많다. r교육과정s을 중시하는 셈이다. 특히 새 교육과정 도입 후 일반고 교육과정이 다채로워지면서 개별 고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문제는 일반 학부모나 학생이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렇다면 교과 특성화학교를 주목할 만하다. 쉽게 말하면 r과학중점학교s r과학중점학급(과중반)s의 새 이름으로, 특정 교과 관련 수업h활동을 재학생들에게 폭넓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과학중점학급 학생은 3년간 이수 과목의 45%가 수학h과학 교과여야 하고, 일반 과정으로 바꾸려면 전학을 가야 한다. 반면 교과 특성화학교는 학교가 특성화 관련교과를 전체 교육과정의 30% 이상 편성하도록 권고 할 뿐 학생이 충족해야 할 이수 조건은 없다. 최근 그 수가 급증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교과 특성화학교는 395개다(표 1). 2021 교육통계 기준 일반고(1천615 개)와 자율형공립고(44개)는 총 1천659개로 산술적으로 보면 일반고h자공고의 24.4%가 교과 특성화학교다. 교육부 고교교육혁신과 관계자는 t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학생 교과 선택권 보장이 이슈다. 모든 학교가 다양한 교과를 운영하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인근 학교들을 묶어 권역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과 특성화학교를 지정해, 권역 내 공동 교육과정의 거점학교 역할을 하도 록 권유하고 있다. 앞으로 교과 특성화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u고 전했다.
표 1_ 연도h분야별 교과 특성화학교 운영 학교 현황
중3 학부모의 고교 선택 기준
‘내신 유불리’와 ‘교육과정’중3 학부모는 자녀의 고교 선택 기준으로 r내신 성적 유불리s과 r교육과정s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교육>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3 자녀를 둔 회원 1천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137명) 중 고교 선택 시 가장 우선하는 사항으로 r내신 성적 유불리s(45.3%)를 꼽은 이가 가장 많았으며, 과목 선택 폭이나 중점h거점학교 여부, 동아리 등 교내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r교육과정s(23.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수시 전형을 염두에 둔 학부모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정시 확대 속에서도 재학생은 수시 전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고,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이 확대되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교과 성적 관련 지표의 비중이 커지면서 r내신s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자녀의 진로 또는 종합 전형에 대한 관심이 개별 고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녀의 고교 선택 시
sw 외국어 보건 생태 등 분야도 다양
특성화 분야도 다양하다(표 2). 과학 미술 체육 제2 외국어 사회와 같은 기존 교과 관련 분야는 물론 소프트웨어(48) 생태 환경 기후 콘텐츠 등 최근 주목받는 산업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특히 r융합s을 통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특성화 분야 를 만드는 추세다. 서울 선일여고의 정보h국제경제융합 과정, 강원 원주삼육고의 보건의료융합, 충남 당진고의 전기h전자h컴퓨터융합 과정이 대표적인데, 학교 인근 지역의 인프라나 재학생의 진로 희망 분야를 결합해 특성화 분야로 발전시킨 형태로 볼 수 있다. 기존 학교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과 특성화 분야를 만드는 곳도 있다.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부산센텀여고(전 부산국제외고)는 외고 운영으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h창의융합 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1학년은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중 하나를 택하고 2, 3학년엔 해당 외국어 교과를 지속해서 이수하도록 교과목을 편성했으며, 인근 학교에 제2외국어 수업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제공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t고교 체제 개편이 예고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 외고h자사고는 교과 특성화사업 지원 시 우선 지정했다. 강점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이어가면서 학교의 경쟁력이 유지됐고, 더 많은 학생들이 특성화 교육 기회를 갖게 됐다. 교과 특성화학교는 학교 유형에 따라 서열화된 고교 체제가 r수평적 다양화s로 전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u이라고 밝혔다. 흥미·진로 맞는 교과 특성화학교 알아둬야
교과 특성화학교 운영 여부는 예비 고1이 고교 선택 기준으로 삼을 만한 요소다. 관심 분야와 연계된 특성화 분야를 운영할 경우 진학 후 관련 수업이나 활동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교과 특성화학교는 지역 내 대학h기업과 연계한 특성화 프표 2_ 주요 지역 교과 특성화학교 및 특성화 분야
지역교과 특성화학교(분야)공항고(사회) 명덕여고(과학h기술h사회융합) 상명사대부고(인문h환경h과학h예술) 인창고(48융합) 서울 한중경서고고((사48회h) 선정일보여융고합 ) (정수보도h여국고제(사경회제) 강융서합고) (건축h공예융합) 대일고(사회) 영일고(제2외국어) 신광여고(디자인h공예융합) 보성여고(사회) 건국대사대부고(사회) 당곡고(48)개금고(SW·정보공학h융합) 학산여고(국제사회융합) 부산 혜부산화국여고제외(*4고-: (*글OUF로SO벌BUhJPO창B의M 4융PD합JFU)Z 브 -F니B엘EF고S) (금*곡로고봇(기48계)) 브니엘고(글로벌사회) 동래고(48) 동래여고(48)포산고(국제경영/융합공학) 호산고(로봇공학) 경덕여고(인문과학) 와룡고(중국어) 경명여고(글로벌경영) 대구고(48) 매천고(48) 성화여고(국제화) 대구경대화진고여(고의 (료문h예보창건작h) 경복상지여융고합()과 청학구h고정(4보8hh수공리학) 융합) 융합)대구동부고(국제h경제융합) 대구상원고(국제/48) 경화여고(SW·과학h수리융합) 효성여고(국제) 영신고(사회h외국어융합)조선대부속고(수리h과학h48 융합) 광주송원고(48과학융합:정보+과학) 광주숭일고(국제정치h경제융합) 동아여고(국제정치)전국 지역별 교과 특성화학교 현황과 대전 대동전방전고(민사고회(과) 충학남h여인고문(국융제합사) 회)특23성코화드 분를야 찍는어 확인하세요. 자료 교육부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특성화 교과의 지역 내 거점학교로 역할하며 공동 교육과정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편제표를 따로 보지 않아도 특성화 분야를 확인하기 쉽다. 재학생 역시 학교에 특성화 분야가 있는지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신규 학교를 지정하고 있어 재학 중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교육부 관계자는 t현재 일부 시h도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안내 사이트에서 지역 내 교과 특성화학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학교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전국 교과 특성화학교 최신 정보는 근시일 내 r고입 정보 포털s 사이트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니 참고하길 바란다u고 안내했다.
사례로 본 교과 특성화학교 1 경남 마산여고(인문사회융합 특성화)
POINT 1 영어+사회로 글로벌 역량 UP
마산여고는 2019년부터 r인문사회융합s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간 구축해온 영어 교육 인프라에 사회 교과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마산여고 이지영 교사는 t마산여고는 원어민 교사가 상주하고, 영어 전용 건물 등 지속적인 교육 공간 혁신과 교육부 사업 수주를 통해 우수한 영어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또 인문 성향 학생 비중이 크고, 민주화 성지인 지역적 특성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다. 이를 조합해 사회 문제를 직접 탐구해 영어로 표현하는 글로벌 특성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u고 설명했다.특성화 분야와 관계된 영어h사회 교과는 일반h진로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보장했다. 또 창h체 시간에 1학년은 <영미문화체험>, 2학년은 <국제문화의 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마산여고 하현미 교사는 t영어는 학생 간 격차가 크다.창h체 수업은 영어를 편하게 느끼고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모둠 활동 등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맛보도 록 했는데, 호응이 컸다. 또 주 1회 점심시간에 생활영어 회화, 작문 등을 한 후 첨삭을 받는 소그룹 학습부터 영어 원서를 읽고 토론하는 r영문학과의 만남s까지 폭넓은 활동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u고 밝혔다. POINT 2 사회 문제를 내 문제로 ‘세계시민교육’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소속으로 진행해온 세계시민교육은 특성화 교육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수학 과학 사회 국어 등의 교과 수업에 서 타 과목과 융합한 주제를 수행평가 탐구 활동으로 진행하거나, 사회 문제를 학교생활에서 찾아 해결 방안을 실천해보게 한 것이 눈에 띈다. 학급마다
세계시민교육 r&DP &EVs 프로젝트 중 지속가능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활동 하나를 정해 캠페인을 벌이거나 에너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r에h플 다이어
트s에 동참케 한 식이다. 그중 r히스토링텔링 답사s는 학생들이 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모둠을 구성해 교과와 연계한 주제를 직접 선정, 관련된 지역 내 명소를 답사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 책자를 작성해 발표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그간 접한 교과 연계 탐구 활동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주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활동 후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나 협업 능력, 학업에 대한 적극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한다. 이 교사는 t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이 높아졌다. 환경 문제나 지역 문제에 대해 학생들은 심각성은 알지만 체감하진 못한다. 하지만 수업에서 기후위기의 원인과 파장을 접하고, 이면지를 쓰게 되면서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가 자신의 문제임을 깨닫는다. 이는 학교 공부나 활동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관심 분야가 좁혀져 전공h진로를 설계하기도 한다. 교과 학습과 진로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셈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스스로 활용해볼 수 있는 수업h활동을 발굴h제공할 계획u이라고 말했다.
고다은
"다양한 사회 문제 영어로 표현하며 내게 맞는 전공 찾았어요"
Q. 인문·사회 특성화학교에 진학한 이유는?
모르고 진학했어요. (웃음) 사실 집에서 가까운 고교를 지망했다가 2순위 학교에 배정받았는데, 전화위복이 됐어요. 마산여고의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 실력은 물론, 세상을 보는 시야나 사고력도 향상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원래 영어를 좋아했는데 실력을 쌓을 기회가 많았어요. 교내에 원어민 교사가 상주하고 영어 관련 활동도 다양해서요. 특히 다양한 사회 문제와 연계한 영어 활동이 많아 주변부터 국제 사회의 역사h문화h시사 이슈를 폭넓게 다루며 사회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야를 함께 갖추게 됐고, 전공 선택에도 영향을 받았어요. Q. 교과 특성화 프로그램 중 인상 깊었던 것은?일단 영어와 사회 교과가 다양했어요.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등 일반선택 과목부터 <고전과 윤리> <사회문제탐구> 같은 진로선택 과목 등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영어도 1학년 창h체 시간에 <영미문화체험>을 비롯, 다양한 과목이 있었고요. 저는 영어h사회 둘 다 관심이 커 들을 수 있는 과목은 대부분 들었어요. 수업 방식도 좋았어요. 모둠 활동 위주라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접하며 제 사고의 폭도 넓어졌거든요. 영어 역시 잘하는 친구가 쓰기나 말하기를 이끌되, 다른 친구들은 자료 조사나 시각화 등을 맡으면서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줬고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실력이 좋아 졌어요. 자기 의견을 전하는 도구로 쓰면서 흥미가 커져 영어 공부에 빠진 친구도 많았고요. 지역 내 역사적 장소를 탐방한 후 영어로 보고서를 써 발표하는 r히스토링텔링s 활동도 기억에 남아요. 2학년 때 마산h창원 지역의 민주 항쟁 역사를 주제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국립3.15민주묘지, 창원의 집을 방문했어요. 마산 시민들이 3.15부정선거 때 거세게 항거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가서 보니 r과거s가 생생한 r현재s로 느껴지더라고요. 학교 선배님들의 참여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고요. 지역 선조들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음을 알게 됐고, 우리가 할 일을 고민하게 됐어요. 당시 홍콩 탄압, 미얀마 쿠데타 등이 일어
나 더 피부로 와닿았죠. 이처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들은 뉴스에서 보던 시사 이슈가 우리 주변에 빈번한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대단하진 않지만 직접 해결 방안을 찾아보게 했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 셈이죠. 덕분에 다른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생겼고, 이를 더 넓은 세상에 전파할 수 있는 도구인 영어에 매력을 느꼈어요. 그래서 사회학과나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어요. 현재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수능과 면접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Q.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흔히 일반고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마산여고같이 교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같은 일반고 중에서도 조금 달라요. 미리 이런 정보를 찾아보고, 본인의 관심h진로 분야와 맞다면 1순위로 지망하길 권해요. 또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인문 성향이 강하다면, 인문 사회 외국어 분야에 특성화된 학교를 우선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관련 교과목이 다양하고 활동도 많아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깊이를 더하기 수월한 면이 있거든요.사례로 본 교과 특성화학교 2 충북 오송고(SW융합과학 특성화)
POINT 1 즐겁게 시작해 깊이 더하는 SW·과학 활동
오송고는 2020년부터 SW융합과학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사회 교과 특성화학교로 운영해오다, 학생들의 요구로 48 융합과학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됐다. 정보h과학 분야에 방점을 찍은 만큼 다양한 관련 교과목을 편성했다. 2020년 신입생부터 1학년 때 <정보> 교과를 전교생이 이수하며, 2_3학년 때는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빅데이터분석> <컴퓨터시스템일반> 등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학교 수업만으로 컴퓨터 실력을 단계적으로 쌓고, 세부 분야를 접해보도록 설계했다. 과학도 Ⅱ과목은 물론 <화학실험> <물리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융합과학탐구> <생태와 환경> 등 일반선택 과목부터 전문 교과까지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교과 체험 기회도 다채롭게 제공했다. 열린SW융합과학실험실, 인근 대학 연구원과 함께하는 뇌과학 체험이 대표적이다. 오재영 교사는 tSW·과학 분야 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많다.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실험이나 주제 탐구를 많이 활용했다. 특히 호응이 높았던 건 열린SW융합과학실험실이다. 이미 해당 분야에 흥미가 있는 정보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정보과학 실험 체험부스를 운영했는데, 동아리원들
인근 한국교원대 뇌기반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진행한
은 알고 있는 지식을 더 깊게 다뤄보고 다른 학생들은 손쉽게 정보h과학을 접하면서 전체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올라갔다. 진로 탐색 면에서도 도움이 돼 *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융합소재공학부 등 48나 융합과학 분야 전공 지원h진학자가 늘어났다u고 설명했다. POINT 2 배움의 쓸모 체감하는 '교과 융합 탐구 활동'
SW융합과학탐구 프로젝트와 수업량 유연화 시기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1#-)도 눈에 띈다. 배움의 쓸모를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r교과 융합 주제 탐구 활동s들이다. SW융합과학탐구 프로젝트는 48 관련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구h발표하는 활동으로 교내 10개 팀을 선정해 진행한다. 수업량 유연화 활동은 1학기 기말고사 후 전교생이 참여한다. 두 개 이상의 교과를 융합한 교사들의 공동 수업을 들은 후 관련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 지난해 1학년은 <통합과학>과 <정보>를 융합해 r환경s을 주제로, 2학년은 <문학>과 <사회문제탐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을 결합해 r인공지능s을 주제로 진행했다.
오 교사는 t수업량 유연화 활동은 전반적으로 정보h 과학 교과 수업 내용을 실생활 문제에 적용하며, 교과 수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거나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교과 특성화학교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활동이다. 이런 탐구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높인다. 교과를 넘나들며 더 넓은 시야도 얻는 것 같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몰입 정도를 파악하기 수월해 학생부 기록 시 도움이 된다.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대입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만큼, 학생 활동 중심의 특성화 수업h활동을 발굴해 제공할 예정u이라고 밝혔다.
이재서
충북 오송고 3학년"SW 배우고 써볼 기회 많아 진로에 확신 가졌죠?
Q. SW융합과학 특성화학교에 진학한 이유는?
학교가 SW융합과학 특성화학교라는 걸 모르고 진학했어요. 오송고는 지역 내에서 교내 활동이 풍부하고, 질도 우수해서 수시 진학에 유리한 고교로 알려져 있어요. 저도 다 양한 교내 활동을 경험해보고 싶어 지원했고 입학했어요. Q. 특성화 프로그램 중 인상 깊었던 것은?2,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후 진행했던 r수업량 유연화s요. 그동안 배웠던 여러 교과목을 서로 융합해서 탐구 활동을 했어요. 배웠던 것을 직접 써보고, 진로에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2학년 땐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보고 그와 관련된 사회 문제, 예를 들어 무분별한 개인 정보 수집과 활용에 따른 개인 권리 침해, 딥페이크에 적용되는 과학 기술 원리와 논란인 부분을 조사h정리하고 개인 의견을 제시했어요. 따로따로 배운 교과 수업 내용을 하나로 묶어 어떤 사안을 바라볼 수 있음을 알게 됐고, 기술 발전의 이면을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지난 1학기말엔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 수학의 r타원의 성질과 법칙s, 물리의 r운동 에너지와 가속도s 등을 다시 살핀 후, 로켓 발사 성공 가능성이 큰 위치, 로켓의 정지 궤도 및 위성 궤도의 반지름 크기도 계산했고요. 로켓 제작h발사 과정에 학교에서 배운 수h과학 원리가 반영된다는 점을 알게 됐죠. 학교 공부가 실생활 곳곳에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돼 학습에 대한 흥미도 커지고, 동기부여도 됐던 것 같아요. Q. 특성화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학업과 진로에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관심 분야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 진로 체험에서 우연히 블록코딩을 접했는데 꽤 재밌어서 컴퓨터 분야 진로를 결심한 상태로 오송고에 진학했는데요. SW융합과학 특성화학교라 운 좋게 <정보>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등 관련 수업을 단계적으로 듣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높였어요. 특히 <프로그래밍>에서 파이썬을, <정보과 학>에선 알고리즘까지 깊게 다뤘죠. r디파인s이란 교내 동아리에선 인근 대학 선배들이나 교수님들에게 특강도 들었고요.배운 것을 활용해볼 기회도 많았어요.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을 갑갑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는데, 시각화를 통해 흥미롭게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까 싶어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범위의 차이를 보여주는 게임을 만들었죠. 이를 2학년 rSW융합과학탐구 프로젝트s에 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죠. 개인적으로는 48의 유용성을 깨닫고 진로에 더 확신을 갖게 된 계기였고요.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들이 늘면서 대화하거나 정보를 나누기도 수월해졌어요. Q.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진학 희망 고교들의 특성화 분야를 미리 살펴보면 좋겠어요. 관심 분야와 관련된 특성화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업이나 진로 면에서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고교는 학업량도 많고 입시 부담도 큰데, 관심 분야의 과목 선택 폭이 넓고 활동 환경도 뒷받침되면 더 의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돼요. 또 진로를 딱히 찾지 못했더라도,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접하면 좋은 기회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길 권해요. 단순 학업 외에 다양한 체험h활동 기회가 주어져 부담이 적고, 여러 교과와 융합해 자신과 안 맞거나 잘 맞는 분야를 찾을 수도 있거든요.EDU TALK#에듀_토크#10대_패션
소(笑)h심(心)한 일상 톡톡
입고 싶은 건 입어야지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밑단이 풍성해진
자녀의 패션 성장기
t날씨가 쌀쌀해졌어. 학원 갈 때 따뜻한 긴팔 옷 입고 가.ut옷이 없는데j.ut잘 찾아봐. 작년에 두툼한 티 몇 개 사줬잖아.u폭풍 성장기에는 옷이 작아져서 계절이 바뀌면 새 옷을 장만해 줬어요. 요즘은 t색이 별로u t디자인이 투 머치u t올드해 보여u라며 하소연해요. 옷이 작아져서 새 옷을 사야 하는 건 10대 초반 이야기고요. 요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느낌이라 긍정적이 기는 한데, 아이들 의류비가 만만치 않아요. 외출하기 바쁜 아이들이 입을 옷이 없다는 볼멘소리를 하면 못 들은 척할 수도 없어요. 두 아이의 민원( ) 때문인지 길을 걷다 보면 멋스러운 10대들의 옷에 눈길이 가요. 그 또래 아이들은 죄다 무채색 계열의 비슷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것 같지만 눈여겨보니 편하게 입는 추리닝 바지도 흘러내리는 핏이 제각각이더군요. 어쩐지 겨울옷을 사러 간 아이가 자기 사이즈보다 한두 단계 큰 티셔츠를 선택하더라니j. 게다가 로고는 보이는 게 좋을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게 나을지 살펴보고, 로고 위치와 크기가 애매해 보이면 직접 입어보며 신중하게 비교하더라고요. t엄마 이 옷 어때 괜찮아 보여 u t응, 잘 어울려.u 바지 밑단이 풍성한 제법 과감해 보이는 바지였어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패션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에 깜짝 놀라고 있어요. 자기 패션 스타일을 찾아 가는 아이의 모습을 응원하려고요. 덕분에 이번 달 의류비 지출, 이미 한도 초과네요. 하하.
아이의 작아진 후드티는
졸업한 아이의 교복 재킷은 처분 1순위 품목이었는데 오버사이즈 외투로 활용하고 있어요! 아이 덕분에 스쿨룩에 도전해봤어요.
엄마의 패션 시크릿 '교복'
t엄마, 이 옷 뭐야 ut집이 좀 추워서 카디건 입었는데 좀 이상해 u t어디서 본 적 있는데.ut응 ut회색 니트의 흰 줄 말이야.u아이 말을 듣고 보니 미국 명품 5브랜드의 상징적인 세 줄 디자인과 같았어요. t이 옷, 오빠 중학교 때 교복 카디건이야.ut팔만 보면 완전 똑같은데 u회색 교복 카디건에 있는 흰 줄무늬를 보고 유명 브랜드 니트를 연상하다니 혼자 키득키득 웃음이 났어요. 실은 큰애 중학교 교복이 아직 제 옷장에 여러 벌 걸려 있답니다. 카디건은 옷감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집에서 청소하고 설거지할 때 입기 편하고, 슈퍼마켓이나 분리수거하러 갈 때 걸치면 좋거든요. 옷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교복 재킷은 처분 1순위 품목이었는데 카디건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니 재킷은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봤어요. 어깨가 각이 잡혀 있어서 원피스를 입을 때 오버사이즈용 외투로 소화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필요치 않은 옷은 졸업한 학교의 교복뿐만이 아니에요. 폭풍 성장기에 산 후드티는 금세 짧아져서 입지 못하게 됐어요. 제가 입어보니 기장이 너무 짧지 않은 크롭티가 되더라고요. 아이의 작아진 티가 만족스러운 기장의 크롭티로 탄생하는 순간 그냥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 청바지나 긴치마를 입을 때 종종 활용하고 있죠. 40대 후반 아줌마의 크롭티 도전은 우연한 기회로 얻어진 셈이에요. 하하.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_ 편집자
EDUCATION#수시_합격생#학생부_종합_전형#성신여대_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9양수연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서울 광양고)"합격의 비결은 대화하듯 이어진 면접 덕분"수연씨는 고교 시절 내내 6$$ 대회에 참석할 영상 등을 만들면서 수상도 하고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영상 제작이 즐겁고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느꼈다. 막연히 r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s이 되고 싶었던 꿈이 구체화된 건 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낄 무렵 접한 공익 광고 덕분이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큰 울림 준 광고, 광고기획자 꿈꾸게 해
t광고기획자가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게 된 건 고교 2학년 때였어요. r광고 천재s라고 불리는 이제석 광고기획자의 공익 광고가 계기가 됐죠. 긴 계단에 에베레스트산이 쭉 그려져 있었어요. 산 아래에 r누군가에게는 이 계단이 에베레스트 산입니다s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광고였는데 제게는 충격이었어요. 광고가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깨달음을 얻고 광고기획자를 꿈꾸게 됐죠. 이 공익 광고가 큰 울림을 준 건 제게 자폐성 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기 때문일 거예요. 가족들이 함께 외출하거나 외식할 때면 언니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언니가 가끔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시선이 때로는 버거웠고 가끔은 화가 날 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무심하게 바라봐주면 안 될까 싶었죠.u영상 주제를 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
6$$대회에 장애인 인권과 위안부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기도 했다. 두 작품 모두 깊은 관심에서 시작됐다. 평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관심이 많았고, 또 소녀상 철거와 관련한 기사를 접하며 마음 고생하셨을 할머니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영상을 제작했다.t위안부 영상의 앞부분에는 스톱모션을 넣어 주의 를 환기시켰고, 장애인 인권 영상은 애니메이션을 넣어 연결을 부드럽게 했어요. 스톱모션은 물체의 촬영 위치를 바꿔가면서 촬영하는 기법이에요. 애니메이션은 그림인 반면 스톱모션은 실사판이죠. 위안부 영상은 총소리로 시작했어요. 뚝뚝 끊어져보이는 스톱모션이 긴장감 있는 이 영상의 도입부에 적당하다고 생각했어요. 반면 장애인 인권 영상은 부드럽게 흘러가길 원했어요. 그래서 앞부분에 애니메이션을 배치했죠. 보는 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했어요. 영상을 소비하는 주체는 결국 보는 사람이 니까요. 두 차례 참가한 6$$대회에서 수상도 하면서 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꼈어요.u
졸업 영상으로 긍정적 피드백 받아
방송반으로 활동하면서 한 학년 선배들의 졸업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코로나19로 선배들의 고교 졸업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었다. t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졸업식을 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졸업 영상을 잘 만들어줘 감동받았다는 말을 선배로부터 전해 듣고 큰 보람을 느꼈죠. 영상만큼 많은 사람들에 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영상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고 생각해요. 무엇을 만들지가 중요하죠.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진학을 결심했어요.u수연씨는 수시 6장을 모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지원할 만큼 학과 선택 기준이 한결같았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만큼 경쟁률이 높고 합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t대학에 와서 보니 타 전공 학생들도 우리 학과 수업을 복수전공 등을 통해 들을 수 있었어요. r왜 굳이 이렇게 경쟁률 높은 학과를 썼을까 s 하는 후회를 한 적도 있죠. 하지만 우리 학과 학생이기 때문에 얻는 장점들이 있어요. 학과에서 운영하는 학회에 교수님들도 참여하시는데 학생들이 제작한영상에 대해 자문을 아끼지 않으시죠. 광고 공모전 참여도 독려하면서 r제발 제출만 해. 피드백 해줄게s 하는 분위기입니다. 하하.u
<언어와 매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핵심 기초고등학교 3학년 때 <언어와 매체> <사회h문화>를 선택했다. 광고기획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잘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h문화>를 선택했고,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매체 선택이 중요하기에 <언어와 매체>가 직접적인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t영상 제작에서 자막 같은 텍스트 또한 매우 중요하잖아요.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이 정확한 문법에 담겨야 하니까요. 아직 대학 1학년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배운 내용들의 핵심 기초가 <언어와 매체>더라고요. 2학년 문학 시간에 소설 <남한산성>을 배웠는데, 인물들의 갈등 상황이 흥미로웠어요. 작품의 전체 내용과 당시 시대 상황을 알고 싶어 소설 전문을 읽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로 주화파와 척화파의 의견을 긴박하고 현장감 있게 표현했더라고요.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 찾아봤어요.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클로즈업, 롱숏과 같은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활용해 문학 작품보다 선명하게 인물들을 형상화했더라고요. 수업 시간에 인쇄매체를 통해 배우는 문학 작품을 영상매체로 심화 학습하면서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매체 특성에 따른 효과도 배울 수 있었어요. 광고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저에겐 큰 공부가 됐어요.u
시사에 대한 관심 덕분에 대화 나누듯 자연스럽게 진행된 면접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기사화되는 중요한 현안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신문을 스크랩하고 요약h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시사 상식을 쌓아갔다.t합격의 비결은 면접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발전해나갈 매체에 따라 광고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등 생각지 못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는데 편하게 대화 나누듯 평소 생각한 바를 말하면서 면접을 이어나갔어요. 평가받는 자리로만 생각하면 긴장하기 쉬운데 그보다는 내가 합격해서 공부하고 싶은 학과의 교수님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했어요.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 것은 누적된 시사 상식으로 인한 자신감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고민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u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장애인 인권이 향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해
r광고의 영향력s이라는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광고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어떻게 자극하는지, 소비 패턴에는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를 조사하면서 과장ㆍ허위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해 작성했다.
탐구 보고서에서 버거킹의 수에즈 운하 조롱 광고를 사례로 들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에버기븐호의 좌초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건을 이용해 와플 크기를 강조한 버거킹 칠레 법인의 광고를 불쾌감을 남긴 광고 사례로 들었다. 재난 상황을 악용한 광고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잘 만든 광고 사례를 비교해 발표했다.
년학3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언어와 매체> 평소 축적된 지식과 정보의 양이 많으며 전달력 또한 뛰어남. 다양한 문법 요소를 말과 글로 올바르게 표현하는 뛰어난 국어 활용 능력을 보임. 매체 자료 소개 수업에 서 유명 배우들이 연기 후 게임명을 공개하는 새로운 광고의 효과에 대해 소개함. <영어 독해와 작문>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체별 광고 시장 점유율의 변화 추이에 대한 그래프를 영어와 우리말로 짜임새 있게 설명함. <생활과 윤리>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사회적 소수자의 불이익을 개선해줄 거라 판단함.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여러 입장을 비교ㆍ분석한 후 인공임신중절 자살 안락사 뇌사 문제에 대해 자신이 채택한 윤리적 관점으로 설명함. <심화국어> 문학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이 뛰어나며, 비문학 지문을 분석적ㆍ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뛰어난 독해력을 보임. <실용영어> 과학 경제 인문사회 등 배경지식이 필요한 전문 분야의 복잡한 글을 이해하고 사실정보와 맥락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남. <생활과 과학> r마케팅과 과학s이라는 자유 주제를 선택해 발표함. 기술과 예술의 합성어인 데케르트 마케팅에 대해 조사한 후 이를 활용한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뇌과학과 마케팅의 만남인 뉴로 마케팅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마케팅의 장단점을 설명함.선택 과목
▒ <언어와 매체> 진학하고 싶었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과목이었기에 선택했다. 정확한 문법 사용, 매체의 유형과 특성, 매체 언어의 특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 <사회h문화> 광고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사회h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 대중문화, 대중매체 등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윤리와 사상> r광고의 영향력s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수에즈 운하 조롱 광고에 대해 조사하면서 불쾌감을 주지 않는 광고, 허위ㆍ과장이 없는 광고를 생각하게 됐다. 탐구 보고서에 광고기획자가 광고 제작 시 지켜야 할 윤리와 자세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인간의 삶에서 윤리 사상은 왜 필요한지 도덕적 심성, 자비의 윤리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과목na이eile었du 다.31
EDUCATION#꿈_찾는_생생_일터뷰#웹디자인 UI_UX_디자이너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5
박규영 UI·UX 디자이너
용자 공감 끌어내는 편리함을 디자인하다고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도 사용이 불편하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웹사이트나 앱도 마찬가지. 온라인 쇼핑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t왜 이렇게 복잡해!u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면 그곳엔 UI·UX 디자이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UI·UX 디자인은 *5 산업의 흐름이 공급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UI·UX 디자이너를 만나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사진 이의종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
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KEY WORD 01
사용자 분석사용자 관점에서 문제 분석하고 솔루션 기획
Q.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5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6h*69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차트 등으로 시각화하거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예비 창업자나 자영업자들에게 각 지역의 상권 정보를 제공해주는 웹 서비스 r서울시 우리 마을 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s가 생각나네요. 저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조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솔루션을 기획하고 디자인에 반영하는 일을 맡았어요.
박규영 오픈메이트 플랫폼기술팀 수석연구원 동덕여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에서 69 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웹 디자이너로 일하며 웹 에이전시를 거친 후 웅진홀딩스에서 웅진식품과 코웨이, 웅진플레이도시 웹 사이트 제작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현재 빅데이터 분석 및 *5 솔루션 개발업체인 오픈메이트에서 플랫폼기술팀 수석연구원으로 6*/69 파트를 맡고 있다.
Q. UI·UX 디자인의 개념을 설명해주세요.
흔히 UI·UX를 6*로 통칭해서 말하기도 하지만 둘은 달라요. 6*와 69 파트를 따로 두는 기업도 많아요. 6*(6TFS *OUFSGBDF)는 보통 r사용자와 시스템과의 접점s이라고 얘기해요. 우리가 웹 또는 앱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클릭을 하잖아요. 이때 우리 눈에 보이는 화면 그 자체를 말해요. * 스피커 같은 경우는 소리로 기계가 작동을 하는데, 그때 시스템과의 접점은 사용자의 목소리죠. 그래서 76*(7PJDF 6TFS *OUFSGBDF)라고 해요. 반면 69(6TFS &YQFSJFODF)는 화면이나 목소리처럼 눈에 보이거나 들리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감정이나 만족감을 뜻해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의 모든 경험이나 느끼는 감정을 통틀어서요. 만약 웹사이트에서 구입한 상품을 반품해야 하는데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면 69가 안 좋다고 말하는 거죠. 어린 아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좋은 6h*69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6h*69 디자인은 사용자에 대한 공감이 중요해요. 사용자 조사 방법도 다양한데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심층 인터뷰(면접 기반), 사용성 테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리학과 경영학, 디자인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어요.사용성 테스트(6TBCJMJUZ 5FTU)
사용자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느 부분에서 문제를 겪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용자들을 관찰하는 방법이다.진행자가 있는 경우(.PEFSBUFE 6TBCJMJUZ 5FTU)와 진행자가 없는 경우(6ONPEFSBUFE 6TBCJMJUZ 5FTU)로 나뉜다.어린 아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좋은 6h*69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UI·UX 디자인은 사용자에 대한 공감이 중요해요.
KEY WORD 02
끊임없는 고민계속해서 더 나은 해결책 찾는 일
Q. 웹 디자이너로 활동하셨는데 UI·UX 디자인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웹 디자인이 보기 좋은 디자인에 중점을 둔다면 6h*69는 사용자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죠.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 는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겠죠. 웹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r6h*69 디자이너가 돼야겠어!s라고 결심한 건 아니에요. *5 업계는 기술이나 사용 환경의 변화가 빨라요. 산업 흐름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했고요. 그에 맞춰 새로운 분야에 적응하려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대학원에 진학했어요. 일도 하고 학교도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배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UI·UX 디자이너가 되려면 반드시 대학원을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Q. 회화를 전공했는데, 적성에 맞았나요?
처음 웹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는 컴퓨터로 바로 디자인하지 못했어요. 드로잉이 더 익숙하다 보니 시안을 스케치하고 그 후에 컴퓨터 작업을 했지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주변에서 신기하게 보기도 했지만요. 또 당시 웹 디자이너는 수요가 많은 직업이었어요.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학원을 등록해서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제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고요.Q. UI·UX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조언해줄 말은?
전공이 중요한건 아닌 거 같아요. 대학원을 다닐 때도 다양한 전공을 한 분들이 많았어요. 또한 6h*69 디자인은 큰 틀에서 웹 디자인에 속한 분야입니다. 69는 현재 *5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라 69를 모르고 웹 디자인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때문에 웹 디자이너든 UI·UX 디자이너든 사용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나 관찰력, 분석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 툴을 잘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요. 어떤 현상을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태도라든지, 문제가 보였을 때 r다른 방법은 없을 까 s 하고 고민하는 자세요. 계속해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게 6h*69 디자이너의 일이니까요. 팀원 간에 긴밀히 협력하는 자세도 중요하답니다.
JOB학사전_ UI·UX 디자인
인포그래픽으로 본 디자인 산업
디자인 활용기업 수 (단위: 명)
해외 48 시장에서 UI·UX 시장 추정치
관련 학과
웹디자인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그래픽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광고h홍보학과 미술학과 관련 자격증웹디자인 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 기능사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분야
(6*
EDUCATION#전공#전공_탐색#학과#법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39법학과
법률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전공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KICK!
로스쿨이 도입되며 주요 대학에선 법학과가 사라졌습니다. 법률가를 꿈꾸는 상위권 학생들은 학부에서 다른 전공을 공부하며 로스쿨을 준비하죠. 지금 최상위 성적이 아니더라도 대학에서 차근히 준비하면 법률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또 법과 관련된 전문가는 변호사뿐만이 아 닙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더라도 r사회가 있다면 법이 있다s라는 말처럼 법을 공부하면 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관세사 경찰 공무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자격증과 직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처럼 로스쿨이 있는 학교임에도 글로 벌리더학부에 법무 트랙 학과가 있어 로스쿨 진학 준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학교도 있으니 눈여겨볼 만합니다.연관 #헌법 #행정법 #형사 #법률 #판례 키워드#저작물 #범죄 #행정 #형법 #민사
연관<확률과 통계> <생활과 윤리> <윤리와 과목사상> <경제> <정치와 법> <사회h문화>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_ 편집자
EDUCATION#시사#핫_토픽#이슈#카카오_사태
곳r엄곳마서 연 혼락란이h 걱안정 돼s 카카오톡 먹통에
r먹통 사태s 후 카카오톡 사용자 200만 명 이탈핫 토픽 '쫌' 아는 10대 38
카카오 사태카카오에 올라탄 초연결 시대
화재 한 번에 블랙아웃r국민 메신저s로 불리는 카카오톡 등을 포함한 카카오 계열의 주요 서비스가 지난 15_16일 이틀에 걸쳐 18시간 넘게 r얼음!s 상태가 됐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4, $&$ 데이터센터의 지하 전기실에서 일어난 화재로 이곳에 입주한 카카오 서버 약 3만2천 대의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송금과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일대 혼란이 벌어졌으며 택시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각종 로그인 기능이 멈추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카카오 서비스와 연결된 공공 서비스들도 중단됐다. 화재 사고 하나로 국민 전반의 생활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r*5 강국s이란 명성에 깊은 흠집을 낸, 이번 디지털 재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짚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연합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 맛보기
#패밀리@레스토랑에서@배@터지게@먹었는데 #외식상품권@안@열림 #1시간@기다렸다가 #엄마에게@울며@전화 #보이스피싱에@속을@줄@아냐며@화내는@엄마 #카톡@마비@덕에@잊지@못할@추억@쌓음
STEP 2 카카오 톺아보기
대한민국 '올 스톱'시킨 카카오 사태디지털 최강국을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무려 이틀간이나 r언빌리버블s한 일이 이어졌어. (만약 지난 15_16 일에 무슨 일이 있어났었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거나 삶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었다면, 이리 와_ 한 번 안아줄게.) 대한민국 총인구의 92.1%, 즉 4천750 만 명의 소통 창구인 r국민 대화창s 카카오톡(카톡)이 멈춰버렸거든.카카오택시 호출 불가로 과거로 돌아간 듯 거리마다 손 흔들며 택시를 잡는 사람들이 즐비했고, 식당에선 카카오페이가 안 돼 계좌이체를 하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지. 그 와중에 제일 슬펐던 소식은 아끼고 아꼈던 카카오 치킨세트 선물쿠폰 유효기간이 16일이었다 는j말잇못.이런 사태는 지난 15일 오후에 발생한 4, $&$ 데이터센터 화재에서부터 시작됐어. 이곳 데이터센터에 는 카카오를 비롯해 네이버, 4,텔레콤, 4,브로드밴드 등이 입주해 있지. (그럼 얘들도 먹통이었냐고 한 번 더 안아줄게.) 사태 초기 네이버도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센터 등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데이터센터를 이원화(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떨어진 2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저장하고 데이터센터 안에서도 파일이나 전원 공급 장치를 이중화하는 조치를 의미한단다.)한 덕분에 상대적으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졌어. 그러나 상당수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16일 오후까지도 완전 먹통이었고 완전한 복구는 언제쯤 가능할지 여전히 확답하기 어려운 실정이야.
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_ 편집자
국민 플랫폼에서 하룻밤 새 '국민 밉상'으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무료 서비스, 세계 최초의 단체 채팅 지원 등을 강점으로 앞세워 단 3 년 만에 전 세계 8천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했어. 그리고 출시 당시 3천400만 원이었던 연간 매출액은 10년 만에 4조1천568억 원, 영업이익만 4천559 억 원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거듭났지. 10년 만에 100 배! 특히 2016년엔 단순한 r채팅 메신저s에서 r플랫폼s으로 발돋움하며 r갈기 없는 수사자s라는 독특한 캐릭터 r라이언s을 데뷔시킨 뒤 한 번 더 비약하게 돼. 라이언은 특유의 무표정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층은 물론 중h장년 세대까지 아우르며 사랑받았고 1년 뒤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r캐릭터 선호도 조사s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했단다. (라이언은 선풍적 인기로 회사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r라 상무s로 불렸고 1년 뒤엔 r라 전무s로 초고속 승진했어. 이때 카카오 임원 승진자 공식 명단에 이름이 올라 화제가 됐었지.)이후 카카오는 휴대폰을 보유한 국민의 절대다수가 이용하는 메신저 앱이 됐어. 또 이를 발판으로 한 광고와 캐릭터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도 창출했지. 그 뒤에도 선물하기h같이 게임하기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국내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r카카오뱅크s 까지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r생활 플랫폼s으로 거듭났단다. 카카오의 욕심( )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2017년엔 자동차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서비스 등을 통합한 r카카오모빌리티s를 창립했고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r카카오페이s도 출범시켰지. 2020년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증명서를 카카오톡 23체크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는 헬스케어와 공공 전자서명 업계에까지 진출하게 됐단다. 대애_박이지
이렇게 채팅, 게임, 은행, 전자 결제에 이어 공공 인증까지 카카오 앱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카카오는 한국인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어. 하지만 모든 이들이 카카오가 주는 편리함을 반긴 건 아냐. 일각에선 카카오가 134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택시h택배(카카오모빌리티), 미용실(카카오헤어샵)은 물론 꽃 배달, 방문 수리 등의 서비스 영역까지 침범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밥그릇을 뺏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거든. 온라인에서는 r이러다가 상조 회사에서도 라이언을 볼 판s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고. 실상 카톡 서비스 마비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냐. 2012년 4월에도 데이터센터 화재로 r4시간 먹통s 사태를 겪었거든. 당시 서버를 위탁 운영하던 -( $/4의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장애가 발생해 전기 공급이 끊겼고 카톡과 카카오스토리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었어. 그때도 카카오는 한 곳에 r몰빵s해 피해를 키웠다 는 지적을 지금과 또_옥같이 받았지. 여러 데이터센터에 시스템을 분산 운영해 불통 사태를 방지하라는
지적도 또_옥같이 받았고.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화재로 인한 사고이긴 하지만) r이거슨 인재(人災)!s라고 강조하고 있어. 카카오가 수익 창출에 만 열을 올리고 설비에는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재난 대응 체계에 구멍이 뚫린 거라며 말야. 카카오도 진짜 할 말 없는 게, 이달 4일에도 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거든. (기억난다고 다행이다.) 그런데도 이전처럼 r장애 발생→이용자 불편→사과h 재발 방지 약속s만 되풀이했을 뿐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하진 않았지. 일반적으로 *5 기업들은 화재 등 재난 또는 비상상황 발생 시 핵심 서비스를 목표 시간 내에 복구하는 업무연속성계획(#$1)과 재해복구계획(%31)을 수립하고 실천하는데, 카카오는 참으로 꾸준하고도 일관되게 r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s 하고 있었던 거야.
열공 스크랩
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정부가 묵인한 독과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t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위해 정부 부처도 최선을 다하라u고 지시하며 t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데이터센터 설치 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h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u고 강조했어. 여야도 한 목소리로 카카오를 질타하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러 책임을 추궁하겠다 며 으름장을 놨지. (물론 네이버와 4, 대빵도 함께.)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이미 2년 전에 카카오 같은 민간 기업의 데이터센터도 국가 재난 대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방송통신발전법 개정안을 (당시 정부에서 해당 법안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음에 도) 여야 의원들이 업계에 부담에 크고 급한 민생 현안이 아니라며 r합심해s 무산시켰다는 사실이야. 또한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도 사실상 정부와 국회의 묵인하에 이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고.생각해봐.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로 정부의 대국민 행정 서비스 중 상당부분이 카톡에 의존하고 있잖니. 행정안전부(행정부)의 국민비서 r구삐s가 카톡을 이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히고 교통 과태료나 범칙금의 납부 기한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정보나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복지 서비스, 입영통지서까지도 카톡으로 발송되고 있지. 물론 시민 편의를 고려한 사안인 만큼 이를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 다만 앞서 말했듯 지금껏 행정부가 카톡의 독점적 지위를 사실상 인정했던 건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거지. 시장경제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독과점 방지인데 카톡으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관공서는 카톡의 독점적 지위를 사실상 인정해주고 있던 셈이잖아. 그 덕분에( ) 카카오가 겁을 상실
한 거고. (무려 600년 전 우리 조상님들도 사고를 대비해 <조선왕조실록>을 4곳에 분리 보관하셨다_ 대한민국 최고의 플랫폼 업체로 꼽히는 곳이 방대한 서버와 데이터를 한 곳에 몰아넣고 운영하는 게 말이 됨 )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돼야
이번 사태는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초연결 사회에서 온라인망이나 플랫폼이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회 전체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어. 특정 민간 플랫폼 업체의 시장 독과점으로 이용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칫 작은 사고로도 큰 피해를 낼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고. 카카오는 t화재는 워낙 예상 못한 시나리오라 대책이 부족했다u는 (저기요, 재난의 기본은 r불s과 r물s 아닌가 요 ) 변명을 내놓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원인 조사와 재난 대책, 보상 대책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발표했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 (이에 대해 일각에 선 사기업에서 벌어진 사고에 장관이 사과까지 하는 건 r오버s라며 혹시 정부가 규제와 감시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단다.) 카카오는 이번 일을 계기로 r국민 디지털 서비스s로서 의 책임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거야. 정부 또한 제도 정비는 물론 주요 *5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를 재난과 사이버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테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매뉴얼도 이참에 r제대로s 손봐야겠지. 또한 매번 지겹게 반복되는 우린 여야 의원들의 r남 탓하기s와 기업 대표 불러놓고 벌이는 r호통쇼s가 아닌, 자기반성과 올바른 해법을 원한다는 걸 똑똑히 알려줘야만 할 거고. 자, 그럼 r국민제안s 홈페이지에 함께 들어가볼까나_
BOOKS&DREAM #전공_적합서#독서#진로#간호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간호학과간호사라면 마주할 선택 대비하는 독서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t간호학과는 건강 복지를 위해 개인, 가족,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 회복, 건강 유지 및 증진에 요구되는 과학적 지식과 간호 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전문적 지식은 물론 도덕h윤리적으로 훌륭한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간호사 면허증과 보건교사 2급(교직 이수자), #-4 자격증이 있다. 졸업 후에는 임상 간호사와 전문 간호사, 보건교사, 간호직h보건직 공무원, 지역 사회정신건강 복지센터, 보험심사간호사, 응급구조사, 연구기관 등에 진출할 수 있다.u
@인제대 간호학과 전공 가이드북ONE PICK!
전공 적합書<간호사 가이던스>
지은이 한동수
t간호사로 살아가기 위해 해야만 하는 여러 선택의 순간에 가이드가 되어 주는 책이다. 독자에겐 r4차 산업혁명이 간호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s부터 r어떤 간호가가 될 것인가 s에 대한 고민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r간호사를 해야 할 이유는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s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간호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비전이 있는 직업으로 평가받기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한다. 그러나 취업이 잘되는 것은 기존 사직자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며, 더 이상 사직을 하지 않게 되는 순간 무한 경쟁의 시대에 들어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그 순간을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u _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간호사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사
코로나19 펜데믹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들. 국내 코로나 병동 간호사들을 r영웅s으로 추켜세우는 외신 보도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간호사의 희생과 사명감을 부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업무와 태움(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간호사의 고충을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특히 간호사를 꿈꾸면서도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 없었던 r태움 문화s에 대해서 도 챕터 3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태움 문화의 원인으로 간호사의 업무 시스템과 신규 간호사의 자존감 하락을 꼽았다. 업무 시스템은 업계가 함께 고민할 부분이지만, 신규 간호사의 자존감 하락은 개인의 노력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지은이는 t나에게 r조금만 더 버티면 될 것 같다s고 말해주는 이가 있다면 그 힘으로 나의 인생이 굴러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u고 말한다.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간호사로서의 출발에 앞서 중요한 사항이다. 처우가 좋다는 이유로 병원을 결정한다면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전공 분야가 없는 간호사에게도 본인의 성격이나 역량에 따라 잘 맞는 부서가 있다고 한다. 원하는 부서로 배정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부서를 결정할 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들을 자세히 정리했다. 내 적성에 맞는 병원은 어떤 병원인지,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지은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r이런저런 꿀팁s만은 아니다. 그는 끊임없이 r행복한 간호사s가 되라고 한다. 이 책이 가이드하는 최종 종착지이기도 하다.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r행복한 직장인s으로 살아야 할 모두에게 권하는 이유다.t포털사이트에 r간호사 태움s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사례가 웹툰 형식으로 업로드되어 있다. (중략) 그러나 모든 간호사가 태움을 행하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특별한 선생님(돌+아이)이 인격적인 모독을 하거나, 개인의 감정을 담아 버르장머리를 고치려는 의로도 퍼부어대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u
_ <간호사 가이던스> 96쪽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지은이는 현직 간호사로 한국 대형병원의 이비인후과와 수술실, 뉴욕 대형병원 항암 병동 등에서 여러 포지션을 경험한 간나호는사 꿈입꾸니는다 김리연허밍버드말t베중테하요는랑한이 지 건다은 r. 어이이디는 책s 에간은 호있 한사는국의지에 가꿈서 을의아 니갖간라게호 사r된어 떻경계게험기 뿐로하 아느이니냐 책s라라을 는미 시 국것작에,하 그서고렇 일 있게하다 처는. 음r 꿈한으과국로 현간 꿈실호에 사사 대의이해 에경 진서험지 담고하을민게 하생 고는생민 하간하게호기 사소 시들개작에하했게고다 건있u네고다는 . 응원s이라는 책 표지의 글처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지은이의 경험담이 도움이 될 것이다. 병동에서의 간호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t간호사는 환자를 지키기 위해 저승사자와 싸우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나사는람 입간호니다사, 김현아쌤앤파커스용간제기목호처가사럼로 필서 요간의하호 다사사라u명라뿐는는만 이 지 름아은니 아이라래의 간 사말호람처사으럼라로 이는서 책 직 온은업당 의간히 호현 누사실려의적야 치 고 하열됨는하에 삶고 공을도감 제용하대감며로한 읽 누삶어리의 보고 모자 있습. 특는을히지 구 를병체 원돌적의아으 보로입게 장서 에한술서다한 .다수.입 또의 책 원천인 의사와 달리 지출의 원천으로 여겨지는 간호사의 처우에도 관심을 가지고 간호사의 정당한 처우를 고민해보자.선배의 독서와 진로
피할 수 없는 독서 활동
진로 탐색하며 즐겼어요
김혜원성신여대 간호학과 1학년
간호학과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중학교 1_2학년까지만 해도 보건의료 계열과는 관계없는 진로를 희망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울지 마 톤즈, 그 후 선물>이라는 책을 접하게 됐지요. 이태석 신부님의 봉사하는 삶이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저도 좀 더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회복지 계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r어떤 삶이 내게 가치 있는 삶일까 s에 대한 고민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와 내 가족, 넓게는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안전과 건강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꿈꾸게 됐습니다. 진로를 정한 후에 는 보건의료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헌혈의 집이나 노인복지관에서 봉사도 했고 요. 봉사를 하면서 r간호s라는 직군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생 때는 독서 활동이 조금 의무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r피할 수 없다 면 즐기자s는 생각으로 희망 전공과 관련된 독서를 주로 했답니다. 의료 분야 지식은 물론 임상에서 겪는 일을 책을 통해 접했죠. 언젠가 내가 일하게 될 공간의 분위기를 미리 알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인권이나 사회복지를 다룬 책도 좋아 했어요. 간호와 연계해서 토론도 했고요. 빈곤 문제나 의료 불평등 문제가 그런 것들이죠. 간호학과를 희망한다고 해서 간호와 관련된 책만 읽을 필요는 없어요. 의료 분야는 매우 다양해요. 간호사가 아닌 다른 의료인을 통해서도 직업적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배울 수 있고요. 또 의료와 관련한 사회 문제를 다룬 책도 많답니다. 고교 때는 간호나 의료 지식보다는 왜 간호학과에 가고 싶은지, 어떤 간호인이 되고 싶은지 고민할 수 있는 독서를 추천해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 외과의사가 관찰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의사가 아니라 환자들의 스토리죠.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어떤 가족사와 개인적 사연이 있는지 들려줘요. 우리 이웃에 대한 이야기라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한편으론 빈곤이나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자원 문제 등도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어요. 모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면 현재 의료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쓴 책입니다. 가족이나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예비 의료인으로서는 마지막을 앞둔 환자를 대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었고요. 호스피스 병동은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 아닌, 앞으로 남은 삶과 지나온 삶에 대한 가치를 돌아보는 공간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는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환자들이 많아요. 고령화 시대에 노인 간호는 의료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만큼 노인 간호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t이곳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삶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이야기합니다. r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곳이 호스피스 아닌가요 s라고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치열하게 살았던 너무나 소중했던 생을 마무리하는 곳입니다.u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_ 편집자
2022 News in News
학과 심화편
48 합격 예측 쉬운 전형 더는 아니다?
2024 학생부 교과 전형 분석52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대안은?학교 간 연대로 난관 돌파 중도 단위 지원 체계화해야56 미술 계열 학과 비실기 전형 공략하려면?합격의 안정적 요소는 우수한 성적대입·고입
심화 편EDUCATION#2024_입시#2024_수시#학생부_교과_전형
합격 예측 쉬운 전형 더는 아니다?
2024 학생부 교과 전형 분석2024학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통합 수능 3년 차이며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본격 시행이 예고된 학년이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2022학년부터 추천형 교과 전형이 대폭 신설되면서 모집 인원이 늘어났다. 2023학년 수시는 높았던 경쟁률도 소폭 감소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4학년 학생부 교과 전형은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교과 전형, 2024학년 대입을 준비하는 고2들을 위해 기본부터 살펴보자, 도취재움말 윤 김소학영수 리 포소장터( 대ZP치PO입TZ시!연OB구F소JM.D 길PN)h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학년 대입 정보 119>학생부 교과 전형, 최대 규모지만
권역별로 차이 커2024학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4천296명으로 2023학년에 비해 5천 명가량 감소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이 15만4천349명(45.4%) 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 종합 전형(23.3%), 수능 전형(19.5%), 실기/실적 전형(8.3%) 순이다. 다만 권역별로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2022_2023 학년에 걸쳐 대입 제도 개편안과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정시 수능 전형을 30% 이상, 16개 대학은 40% 이상 선발하고 있어 수능의 모집 인원이 가장 많고, 그 뒤로 종합 전형, 교과 전형 순이다.
표 1_ 2024학년 권역별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
반면 비수도권 대학에서는 대입 제도 개편안의 수능 전형 또는 교과 전형 선택 시 대부분 교과 전형을 선택해 교과 전형의 모집 인원이 월등하게 많다(표 1).
권역별로 전형 유형에 따라 모집 인원의 차이가 큰 만큼 진학을 희망하는 지역의 주력 전형 유형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 교과 성적 50% 이상 정량 평가전체 대입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생부 중 교과 성적을 50% 이상 정량 평가해 반영하는 전형이다. 교과 성적은 공통 과목이 나 일반선택 과목의 경우 원점수, 과목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
그림 1_ 학생부의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 성적 표기 예시
그림 2_ 학생부의 진로선택 과목 성적 표기 예시
수, 석차등급으로, 진로선택 과목이나 전문 교과의 경우 원점수, 과목 평균,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포 비율로 구성돼 있다(그림 1_2). 교과 성적 정량 평가에서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석차등급을 주로 활용하고,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환산 등급, 환산 점수, 가산점 형태로 적용한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교과 전형 서류 평가는 원점수와 과목 평균, 성취도별 분포 비율,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교과 학습 발달 상황 내 다양한 지표를 모두 참고하기도 한다.
표 2_ 2024학년 대학별 학생부 교과 전형 반영 방법 비교 예시
대학계열반영 교과공통, 일반선반택영 과목진로선택 교과비교과비고유최무저건국대자인문연국 수 영 사 과 한해당 교과 전과목정성 평가70서류3 0평가×국민대인자연문국국 수수 영영 사과해당 교(8과5% 전)과목국국 수수 영영 사과((1155%%))100○상명대자인문연전 교과 전과목3과목100진환로산선 점택수:○서울여대인자연문국 수 영 사/과교과(별총 1상2과위목 3)과목3과목100진가로산선점택:○성신여대자인문연국국 수 수 영 영 사 과 한해당 교과 전과목3과목90(출10석)진로등선급택:○이화여대자인연문국 수 영 사 과 한해당 교(9과0% 전)과목 성(10취%도)80면2접0×공통 과목이나 일반선택 과목과 같이 석차등급을 반영하는 경우에는 대학에서 설정한 반영 교과 내 각 과목들의 석차등급을 등급별 반영 점수로 환산해 계산한다. 이때 극히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과목별 단위 수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의 반영 교과 범위, 반영 과목 수, 등급별 부여 점수, 학년별 반영 비율, 진로선택 과목이나 전문 교과의 반영 방법 등이 대학마다 달라 대학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학별 환산 점수 반영 시의 장단점을 파악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이유다(표 2).
교과 성적 외에도 추천 인원 제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여부, 면접, 서류 평가 등을 적용한 대학들도 많다. 이러한 요소들이 지원자 집단 구성과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따져 유리한 적용 조합을 찾고 그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진로선택 과목 반영 확대2024학년 교과 전형은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대입에 본격 적용된 2022학년부터 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한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 , #, $의 3단계로 절대평가한다 (그림 2).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고교마다 선택 가능한 과목 수가 다르고, 변별이 정교하지 않은 성취도 평가이기에대체로 3과목을 반영하며 그 비중이 높지는 않다. _$까지 성취도를 단순 환산 점수로 부여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자체 환산식에 따라 등급으로 변환하거나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대학에서 성취도 는 1등급으로 변환해 계산하기 때문에 성취도 가 많을수록 유리하다(표 3).
고려대는 전년도에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반영했는데, 2024학년에 는 변환 석차등급을 활용해 성취도 는 1등급으로 고정하고, 성취도 #, $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성취도 를 받은 지원자가 성취도별 분포 비율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진로선택 과목을 과감하게 선택하도 록 권장하는 의도로 이해된다.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는 성취도 평가의 근본 취지를 살려 정성 평가 방식으로 반영한다.높아진 경쟁률, 그보다 낮은 실질 경쟁률
교과 전형은 종합 전형이나 논술 전형 등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중복 합격자가 많아 충원 합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역 균형 전형 신설로 교과 전형이 대폭 늘어난 2022학년 경쟁률은 예상과 달리 크게 상승했다. 2022학년 건국대의 교과 전형 경쟁률은 26.62:1로 종합 전형 경쟁률
표 3_ 2024학년 주요 대학 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법
표 4_ 2022학년 일부 대학 일부 학과 전형 결과
19.01:1보다 높았다. 결과는 2개 합 5의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했음에도 높은 합격선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향은 상위권 대학의 교과 전형 증가로 합격선의 연쇄적인 하락을 기대했다는 점,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학생부만 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 종합 전형이나 논술 전형 등에 비해 교과 성적과 최저 기준 등의 객관적 요소만 고려해도 된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 고 입시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2023학년 교과 전형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나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제 교과 전형은 더 이상 경쟁률이 낮고 합격이 쉽게 예측되는 안정적인 전형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년도 결과와 함께 전형 요소 및 전형 방법 변화와 경쟁률 추이를 더욱 면밀히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초 경쟁률뿐만 아니라 최저 기준 충족률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과 충원율까지 계산해 합격 가능성을 헤아려봐야 한다(표 4).
표 5_ 2024학년 학생부 교과 전형 최저 기준 적용 인원 및 비율
표 6_ 2023_2024학년 일부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 경향, 그러나 복병!
교과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의 비율은 3:7로,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더 많다. 그러나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 대학에서는 6천621명, 선발 인원의 56.6%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약 30% 보다 2배가량 높다(표 5). 통합 수능과 학령인구 감소로 최저 기준을 점차 완화하려는 경향은 있지만 그럼에도 수능이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서울권 주요 대학 진입에 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서류 평가와 면접이 포함된 교과 전형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지만 서류 평가나 면접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등은 서류 평가를 반영하고, 성균관대는 진로선택 과목만 정성 평가한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은 t정량 평가로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본다. 교과 전형의 서류 평가는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평가하므로 학업 역량 평가가 주가 된다.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해 쉬운 과목을 선택한 r묻지 마s 1_2등급보다 관심 분야를 위해 노력하고 경험한 1_3등급이 더 낫다 고 판단하는 것u이라고 배경을 밝힌다. 2024학년 자기소개서 폐지의 영향으로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의 접점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예고하는 지점이다.가천대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면접을 반영하는데, 연세대를 제외하면 서류 기반 면접으로 지원 동기와 더불어 학교생활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활동과 역량을 물을 가능성이 많다. 역시 종합 전형 대비와 병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치입시연구소 길 김학수 소장은 t높은 교과 성적이 모든 학생부 전형에 통용되는 핵심이다. 2024학년부터 학생부 비교과 평가가 줄어드는 만큼 고2는 일단 학교 수업에 충실해 높은 교과 성적을 확보하고,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 내실 있게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진로선택 과목을 지원 전공에 맞게 이수하는 것이 중요하다u고 조언한다.
EDUCATION#고교학점제#입시 #대입#소규모_학교#농어촌
농어촌 소규모 학교 고교학점제 대안은?
학교 간 연대로 난관 돌파 중도 단위 지원 체계화해야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교사와 학생 수도 적고 주변 기반 시설이 부족해 다양한 과목 개설에 어려움이 있다. 현실적인 대안책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개설이지만 그마저도 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은 이동 시간 문제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농어촌 학생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학업 성취도도 불안 요소 중 하나다. 고교학점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이수 기준에 도달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취득 학점이 누적돼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농어촌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현주소와 고교학점제를 시행 중인 해외 농어촌 학교의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교사 부족에 다과목 개설 어려운 소규모 학교
지난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r2022 년 제2차 고교학점제 정책 토론회s가 열렸다. 이날 발표에 나선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은 대체로 비슷했다. 전남 보성고 강장원 교사와 제주 대정고 이재영 교감이 꼽은 가장 큰 문제는 교사 부족이다.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데 있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닌,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이 편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 강사나 기간제 교사 채용도 쉽지 않다. 인천시교육청 강은희 장학사에 따르면 서해5도 지역은 시간 강사 채용이 불가능에 가깝다. 강 장학사는 t<한국지리> <물리학Ⅰ> <일본어Ⅰ> 같은 일반적인 과목들이 섬 지역에서는 듣기 어려운 과목u이라고 말했다. 강 교사 역시 t사회와 과학 과목 교사가 부족하고, 제2외국어는 아예 편성 자체를 못한다u며 t최근 <미적분>에 대한 요구가 높지만, 수학 교사 한 명이 1_3학년을 다 맡고 있어서 <미적분>까지 개설하기는 힘들다u고 토로했다. 적은 학생 수 역시 문제다. 적정 인원이 구성되지 않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상의 어려움
•교사 부족에 따른 과목 개설의 어려움 •높은 저연차 교사 비중 및 교사의 업무 과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및 체험학습의 어려움•학교 자체 행정력으로 학교 간 공동 교과 개설의 어려움•적은 학생 수에 따른 성적 산출의 불리함•학생들의 학습 의욕 부족으면 과목을 개설하기 어렵고, 강사 초빙이나 채용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교감은 t일반선택 과목은 상대평가로 운영되는데 소규모 학교 학생들은 불리하다u면서 t일반선택 과목의 경우 1등급이 1명 산출된다.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u고 지적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저연차 교사 비중이 높아 교사들의 어려움도 적지 않다. 서해5도 지역은 발령 교사 대부분이 초임이고, 전체 교사의 60%가 3년 차 교사다. 대부분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사 한 명당 세 과목을 맡아야 고교학점제가 운영되기 때문에 업무 과다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체험학습이나 오프라인 r공동 교육과정s도 장거리 이동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간 실시간 온라인 공동 교과 개설이지만, 엄청난 행정력이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강 장학사는 t학교 간 학사 일정을 맞추는 일은 정말 고통스럽다. 모든 교직원이 한 뜻으로 협력해야 한다u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 전지연 장학사는 t소규모 학교는 공동 교육과정 의존도가 높은데 한 학교가 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u라며 t도 단위 학교 지원센터가 하루빨리 설치됐으면 좋겠다. 또 교과 순회 전담 교사를 지원받기 위한 학급 수 기준이 완화되거나 유연화됐으면 한다u고 강조했다. 교사 단합 안 되면 운영 어려워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전남 보성고와 제주 대정고 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만의 어려움을 나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 교사는 t교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과 같이 동일 전공 계열의 과목을 확대했다u면서 t체험학습도 장거리 이동 문제가 있어 최대한 정규 수업 중 대체 가능한 활동을 개설해 해결하고 있다u고 설명했다. 강 교사에 따르면 보성고는 정규 수업 시간을 활용해 진로 검사나 지역 대학과 연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r2022년 제2차 고교학점제 정책
토론회s에서 전남 보성고 강장원 교사가 r농어촌 소규모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안착s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계한 전공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가장 큰 고민은 학생들의 낮은 학습 성취도다. 강 교사는 t학기초에 교과 협의회를 통해 학습 의욕이 낮은 학생들의 예상 수를 파악한다u면서 t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방학 때는 과제도 낸다. 하지만 학습 의욕이 낮은 학생들을 방과 후에 지도하는 일은 쉽지 않다u라고 지적했다. 소규모 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의 관심과 단합이 중요하다. 제주 대정고 이 교감은 t학교 문화 개선도 필요하다. 적은 수의 교사들이 다과목 지도와 학생 상담, 행정 업무까지 감당하다 보니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u면서 t교사에게 부담만 가중하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상담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u고 설명했다. 이어 t이제는 교사 간에도 많이 단단해졌고 그런 분위기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반영되고 있다u면서 t2018년부터 학생 이탈도 줄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교사 간에 의기투합만 잘돼도 50%는 성공한다고 본다u고 덧붙였다.
표_ 제주 대정고 3과목 이상 담당 교사 수
지역h학교 간 연대, 정보 공유해야
학교 간에 부족한 과목을 서로 보충하고 정보 공유를 위해 창구를 마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에 있는 10개 학교의 지원을 맡고 있는 강 장학사는 t강화군과 옹진군에 있는 10개 학교와 타 지역 12개 학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꾸리고 있다u면서 t정규 시간에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주로 진행하고 <한국지리>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일본어Ⅰ> <중국어Ⅰ> <보건> <미술> 과목을 개설했다u고 말했다.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학업 설계 프로그램과 원격 동아리 활동, 진로 연계 창의적 체험 활동, 숙박형 진로 캠프 등이 있다. 강 장학사는 t여러 학교 간에 학사 일정을 맞추기가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모두 노력해줬다u면서 t일본어와 중국어를 처음 들은 섬 지역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었다u고 소회를 전했다.미국 농어촌 학교에서는 자연학습을 통해 동물 관찰이나 숲 탐방, 정원 가꾸기, 생태계 교란 수업을 하고 있다. 매년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미국 서부에서는 산불 예방 프로젝트를 기획, <확률과 통계> 과목과 연계해 각 인화물질과 산불의 발생 빈도를 연구하기도 했다.
전 장학사는 t이천시 여주시 양평군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 합쳐도 29개뿐이고, 이 중 55%가 소규모 학교u라며 t비평준화 지역이라 학교 간에 서열이나 경쟁이 있지만 고교학점제를 위해 공동교육협력의회 교육장협의회 실무자협의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u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기초에 동일 교과 교사 모임을 열고 교육과정을 기획하거나 각 학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먼저 시행한 미국h호주
농어촌 장점 살리는 교육과 교사 지원 강조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 핀란드의 소규모 학교 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미국 사례를 소개한 존 글래스코 농어촌학교협의회 매니저는 농어촌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농어촌 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t오랫동안 미국에서 교육자 수가 감소했는데 농촌이 가장 심각했다u라며 t처우 문제도 있었지만 교사들 스스로 고립감과 위기감을 느끼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u고 진단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농어촌학교협의회가 설립됐고, 가장 먼저 교사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존 글래스코 매니저는 t농어촌 교사들이 지역 내 이슈나 스토리를 4/4에 홍보하면서 학생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u라며 t교사 모임을 통해 농촌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u고 전했다. 존 글래스코 매니저에 따르면 미국 농어촌 학교에서 는 자연학습을 통해 동물 관찰이나 숲 탐방, 정원 가 꾸기, 생태계 교란 수업을 하고 있다. 매년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미국 서부에서는 산불 예방 프로젝트를 기획, <확률과 통계> 과목과 연계해 각 인화물질과 산불의 발생 빈도를 연구하기도 했다. 일
부 학생은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 소방관을 희망하거나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얻기도 한다.
호주 역시 농어촌 학교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케이틀린 크로더스 퀸즐랜드 주 교육부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감독관은 t농어촌 학교 교사들이 최대한 오래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각종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u면서 t트레이닝 제공은 물론 재정, 항공편, 석사 과정 등을 지원 한다. 또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에서 살고 근무하는 게 어떤 건지 미리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u고 설명했다. 호주의 농어촌 학교들도 학교 간 거리가 멀어 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대부분의 공동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은 원격 수업을 제공받거나 파트너 교사를 통해 가정에서 교육받을 수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주 농어촌 지역의 학부모 연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케이틀린 크로더스 감독관은 t가정교사나 학부모가 협력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위해 지도하고 있다u면서 t지역 내 농업 종사자나 전문가들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마을 전체가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u고 전했다. 고교학점제, 선택 과목 다양화 아닌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로 봐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규모 학교가 과목 다양화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은 t많은 학교가 고교학점제의 초점을 선택 과목 다양화에만 맞추고 있다u면서 t고교학점제는 선택 과목의 다양화보다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u고 말했다.그러면서 t수학과 과학 과목의 보통 교과를 이수했다면 대부분 전공을 이수하기에 충분하다u며 t일반고 입장에서는 심화 교과를 개설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대학의 관점u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에서도 전공 필수 과목이 거의 고정돼 있듯이 일반고는 보통 교과를 충실히 이수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다만 임 입학사정관은 t학교에 개설됐는데도 이수하지 않은 것과 개설하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한 것은 다르게 평가한다u면서 t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에 필요한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길 권한다. 현재 학생부 비고란에 공동 교육과정을 기재하게 돼 있는데, 대학에 반영되진 않는 다. 이 부분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u고 덧붙였다.
핀란드의 교사 양성 시스템
핀란드는 소규모 학교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진 국가 중 하나다. 핀란드 교사들은 한국과 달리 다과목 지도가 보편적이다. 교사가 되기 전에 다과목 역량을 훈련받기 때문이다. 핀란드에서는 수학 교사가 되고 싶다면 수학을 전공한 뒤 교육학과 석사 과정을 거쳐야 교사 자격이 주어진다. 수학을 전공하더라도 다른 과목도 전공할 수 있는데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뒤 교육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면 수학도 가르치고 물리도 가르칠 수 있다. 다른 예로 스웨덴어만 전공한 뒤 교사가 됐더라도 교사직을 유지한 상태로 영어를 전공하면 스웨덴어와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 핀란드 교사들은 다과 목 전공을 스펙으로 삼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이 최소 두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수업 시수에 따라 보수가 정해져 경제적인 이유로 다과목을 운영하기도 한다. 한편 핀란드는 농어촌 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시 근처의 학교를 다닐 수 있도 록 거주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20년간 핀란드에서 2천여 개의 농어촌 학교가 폐교된 배경이기도 하다. 발표 류선정 한국-핀란드 교육연구센터 소장EDUCATION#비실기_전형#미술_계열#진로#학과
미술 계열 학과 비실기 전형 공략하려면?
합격의 안정적 요소는 우수한 성적대학에 진학할 무렵 디자인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면 회화를 전공하고 싶은데 실기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학업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했다면 합격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학과 이름만으로 실기 전형을 포함할 거라고 지레 짐작하는 미술 계열 학과 중 생각보다 꽤 많은 수가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 학과들이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비실기 전형으로 진학한 후 대학에서 실기 수업으로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지도 함께 알아봤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ㆍ오종운 평가이사(종로학원)ㆍ최희진 교수(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비실기 전형이란?
미술 계열 비실기 전형은 실기 전형이 없는 선발 형태다. 인체소묘 정물수묵 주제표현 등의 실기 시험이 없다는 뜻이다. 대신 비실기 전형은 폭이 넓다.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 교과h비교과h전공 적합성h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논술 전형까지 포함한다. 실기는 부족하지만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뚜렷한 학생들에 겐 기회가 열려 있다.비실기 전형의 배경, 기획력과 다양성?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t크게 미술 체육 의상학을 포함한 패션, 영상 제작 분야의 비실기 전형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실기가 중요해 보이는 미술 관련 학과에서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이유는 실기라는 기술보다 인문학적 소양에서 나오는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려면 대학 어디가에서 50% 컷과 70% 컷을 살펴보길 권한다. 교과 성적이 강점인 학생은 학생부 교과 100% 전형으로, 학생부에 전공 적합성이 나타나 있는 경우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u고 조언한다.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100%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비실기 전형도 있지만, 미술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더라도 대학에 가서 실기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면 모두 비실기 전형에 포함된다.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하는 이유는 다양성이다. 대학에서 교과 전형, 종합 전형, 정시 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종합 전형으로 진학한 학생과 정시 전형으로 진학한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지만 성향이 다른 편이다.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해 각양각색의 인재들이 모이게 함으로써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만약 미술 계열 입시에서 실기 위주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면 학원h학교에서 실기에만 긴 시간을 투자한 학생들이 독점할 수 있다u 고 설명한다.
우수한 성적은 불확실성이 큰 미술 계열 입시의 보험예원학교를 거쳐 정시로 서울대 미대에 진학한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t실기 능력이 탁월해 합격 가능성이 높았던 학생들도 수시에서 많이 떨어졌다. 실기 시험 당일엔 컨디션, 평가 기준 등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생긴다. 입시를 치르고 보니 뛰어난 실기 실력보다 높은 학업 성적이 미대 입시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u고 전한다.최상위권 대학은 실기 전형조차 학업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상황이며, 실기 시험이 없는 비실기 전형에서 학업 성적은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종합 전형에서는 성적, 미술 역량, 전공 적합성 고루 평가
미술대학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의 모집 비율은 2023학년 기준 58 : 42 정도다. 수시는 실기 위주 전형이 60%, 비실기 전형이 40%, 정시는 실기 위주 전형이 70%, 수능 위주 전형이 30% 정도다. 미술대학 수시 모집에 는 크게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교과 전형, 실기 위주 전형, 특기자 전형, 논술 전형이 있다. 종합 전형은 실기 시험을 보지 않고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미술 활동 보고서,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종합 전형을 실시하고 실기 위주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다. 일부 최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2024학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에 따라 학생부 기재 내용이 더2024 주요 대학 미술 계열 학생부 종합 전형
학교학과전형 요소별도 서류수능 최저 기준서울대디자인21단단계계 :: 서면류접 110000(2배수)×○홍익대캠퍼스 자율전공서류 100×○고려대디자인조형학부21단단계계 :: 서1단류계 1 0600(+5면배접수 )40창의 활동 보고서○한양대실내건축디자인학생부 종합 평가 100××중앙대공간연출12단단계계 :: 서서류류 17000+(3면.5접배 3수0)미술 실적 보고서×경기대 미디어영상21단단계계 :: 서서류류 17000+(3면배접수 3 내0외)××욱 중요해졌다. 교과 성적, 미술 관련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동아리 활동과 진로 활동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 한다. 즉, 성적, 미술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등이 평가 대상이다. 비실기 전형은 대부분 수학 성적 반영
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며 일부 대학은 면접을 포함한다. 대부분 국h수h영h사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실기 위주 전형이 수학 성적을 반영하지 않거나 선택 반영한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서울 소재 대학 교과 전형 합격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2등급 내외다.김 교사는 t비실기 전형은 합격권 성적이 높게 형성돼 있다. 홍익대의 경우 동일 대학 인문 계열에 진학할 정도의 학생들이 비실기 전형으로 합격한다u고 설명한다.
정시 비실기 전형은 수능 100% 전형과 수능+서류 일괄 합산 전형이 있다. 수능 100% 전형은 실기 시험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대부분 수학 성적을 반영한다. 중앙대(안성) 상명대 경희대(국제) 동덕여대 등이 있다. 일괄 합산 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하는데, 2단계에서 서류 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홍익대가 대표적이다. 홍익대는 2단계에서 미술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40%로 반영된다.낯선 실기 수업 차츰 적응해나가
비실기 전형으로 합격하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실기 실력으로 어려움을 겪진 않을지 우려하는 학생들도 있다.성균관대 의상학과 1학년 최주연씨는 t졸업 작품을 위해 2학년부터는 <디자인실기>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 현재도 <일러스트>를 수강하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미술 실기를 해본 적이 없어 힘들어한다. 하지만 처음 하는 친구들이 다수라 비슷한 입장이고, 해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건 아니어서 다들 열의를 보인다u고 전한다.비실기 전형인 학생부 평가 100% 종합 전형과 교과 100%인 교과 전형을 운영하는 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1학년 때 제도 조형 등의 기본적인 미술 표현을 교육한다. 이후 2 학년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표현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이 학과 3학년 박성연씨는 t공간을 생산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룬다. <공간스튜디오> 는 대표적인 실기 수업으로 4학년 내내 매 학기마다 들어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손을 이용한 표현은 1학년 이후 거의 없고 주로 컴퓨터를 활용해 표현하거나 제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미적 감각과 공간에 대한 관심, 흥미가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다. 대학 입학 후에도 표
표 2_ 2024 주요 대학 미술 계열 학생부 교과 전형
현h제작 능력은 충분히 기를 수 있다u고 말한다.
학생들의 실기 과제 세심하게 피드백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정시에서 수능 100%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 학과 최희진 교수는 t우리 전공은 예술 활동과 제작 경험을 통해 경영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 문화예술경영학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실기 수업을 포함한다. 학생들의 기획력이 예술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디자인, 영상 제작h편집과 관련한 *5 실무 교과 과정을 구성했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학생 대다수가 음악 미술 영화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큰 관심이 있어 <예술그래픽스> <홍보영상제작기초> <고급홍보영상제작> <문화예술교육 모션이펙트> 등의 실기 과목에 큰 흥미를 보인다. 처음 접하는 학생일지라도 전공 교수들이 학생들의 과제에 대해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부족한 실기 능력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u고 귀띔한다.표 3_ 2024 주요 대학 미술 계열 정시 비실기 전형
군대학학과반영 비율수능 반영 비율국민대공간 영상디자인수능 100국 수 영 탐(2) 각 25가중앙대(안성)공실내예 환산경업디 시자각인 패션 수능 100국40 수20 탐(2)40상명대애니메이션수능 100국25 수35 영20 탐(1)20서울과학기술대시금각속공 산예업디 자인수능 100국30 수25 영25 탐(2)20나홍익대미술대학서21단단류계계(미:: 수수술능능 활 160동00 +보고서) 40각국 /4수0/, 탐영22 0중 2개 경희대(국제)디산업지털 환콘경텐 의츠류디자인 수능 100국50 영20 탐(1)30다동덕여대큐문화레예이터술경학영수수능능 110000(국국3/0수 수) 영20 탐 영(13)0 각 탐 3(32.)320한성대*$5디자인학부(주)수능 100국35 수25 영20 탐(1)20인하대의류디자인수능 100국30 수25 영20 탐(2)20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COLUMN & COLUMN62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과잉의 시대 가고, 공유의 시대가 온다_ 메가트렌드 ⑤ 공유경제66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학교라는 울타리칼럼진
윤병호
류승백 교사
COLUMN#사회_변화
WHY-HOT-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과잉의 시대 가고, 공유의 시대가 온다_ 메가트렌드 ⑤ 공유경제
글 윤병호(더와이랩) 기관 및 기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 등을 주제로 미래 직업,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한다. <90년생, 오너십> 등 다섯 권의 책을 냈다.
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정찬훈, 윤병호 세 분의 전문가가 학생들의 눈높이 에 맞춰 사회 변화 트렌드를 전합니다._ 편집자
에어비앤비 $&0 브라이언 체스키가 이런 말을 했다.
t미국에 약 8천만 개의 전동드릴이 있습니다. 연 평균 사용 시간은 13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소유할 필요가 있을까요 u 이사를 가기 위해 짐 정리를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몇 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들에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브라이언 체스키의 말처럼 전동드릴뿐 아니라 창고에는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잠자고 있고, 쓰레기장은 버려진 물건들로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초과 된 지 한참 됐다.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대량생산된 상품들이 세상에 넘쳐난다. 자동차는 90% 이상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고, 옷장 속에는 필요 이상의 옷들이 있다. 이런 잉여 자원들이 사회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현금과 같은 금융의 과잉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금융위기를 자초했다.[Why]
왜 우리는 공유경제에 주목해야 할까?과잉의 시대 200년산업혁명은 증기기관과 전기의 발명으로 촉발됐다. 지난 200년간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상품들이 만드는 대로 팔렸던 시대다. 전기, 전파의 활용으로 수많은 발명품이 탄생하면서 공장에서는 쉴 새 없이 기계를 돌려야 했다. 그래야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 시대의 비즈니스 형태로, 매출을 늘려 회사를 유지하고 성장시킨 것이다.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산업혁명 이전의 시대는 물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이런 부족이 과잉이 되었다.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은 점차 떨어지고 있고, 창고에는 재고가 넘쳐난다. 가게에 진열된 상품이 과잉이 되어 일정 시기가 되면 세일과 같은 행사로 재고떨이를 한다. 그것을 또 소비자가 사가면서 집에 쌓아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시장에 서 유통되는 상품의 가치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과잉의 시대'에서 '공유경제의 시대'로
21세기 들면서 공유경제 사업 모델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공유경제라는 용어는 1980년대부터 쓰였지만, 2008년 로렌스 레시그 하버드대 교수에 의해 개념이 정립됐다. 공유경제의 사전적 의미는 r이미 생산된 상품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협력 소비경제s다.공유경제의 개념이 정립된 2008년은 앞으로 언급될 많은 것들과 관련이 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선 2008년에는 미국에 금융위기가 닥쳤다. 그 충격으로 미국이 경제 불황에 빠졌고, 거리에는 실업자와 노숙자들이 넘쳐났다. 우리나라의 *.' 사태처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사람들은 생산보다는 공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블로그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기업의 광고보다 친구의 추천을 더 신뢰했고, 유명 상표에 대한 불신이 개인들 간의 틈새를 파고 들었다. 여기에 지난 메가트렌드 2에서 언급했던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공유경제가 성장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공유경제가 급부상한 데는 스마트폰의 역할도 컸다. 2008년은 스마트폰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데,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 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로 변했다. 누구나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How]공유경제는 어떻게 대세가 되었을까?공유경제 기업이 대세2009년 미국의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창업 이후 우리 생활과 관련 있는 많은 것들이 공유의 대상이 되었다. 실제로 현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전동 퀵보드를 사기보다 는 공유해서 타고 다닌다. 2008년경부터 공유경제는 대상 영역을 점차 넓혀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만났다. 공유경제 기업들은 이미 기존 거대 기업들의 자리를 넘어서고 있다. 우버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세계 굴지의 완성차 업체를 추월했고, 2017년 기준 약 7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동일 시점의 현대자동차 기업가치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자동차를 한 대도 소유하지 않고, 생산 공장 역시 없는데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공유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힐튼 호텔의 기업가 치 30조 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의 산업은 생산과 유통을 통한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해왔다. 생산 기반 사업 방식은 과잉의 시대에서 더 이상 성장의 기회가 없다. 앞으로는 지식 기반 사업이 미래의
에어비앤비 공동 창립자 조 게비아의
산업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 중심에 공유경제가 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사람들의 이동 정보, 여행 정보 등을 모으고 제공하는,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대세인 시대가 온 것이다. 공유경제의 올바른 이해
미래학자들은 현재 자동차 수요의 10_20% 정도면 충분하다고 예측한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현실화되면 공유는 더 쉬워질 것이고 자동차 판매 대수는 급감할 것이다. 한마디로 현재의 자동차 산업 구조는 무너져 완성차 업체에 부품과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부도가 날 것이고, 대리점이나 딜러들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차가 줄어들면 도로 건설도 줄 것이 다. 메가트렌드 4 마음 풍요에서 언급했던 디지털 노마드의 문화는 유목민의 생활처럼 공유하면서 순환하고 버리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가 늘면 사무실 역시 소유하지 않고 공유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건설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공유경제의 세상으로 가는 시대에서 이런 흐름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암울한 미래다. 공유경제를 단순히 남아도는 물건들을 남들과 나누고 함께 쓰는 r아나바다 운동s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공유경제를 겉만 보고 판단한 경우다. 공유경제는 사람들이 소통하면서 집단지성으로 만들어내는 협업 경제다. 이로 인해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우리는 당장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을 빌려주고, 우버를 통해 자신의 차량을 이용, 기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산업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상품을 만드는 것을 생산이라 하고, 상품은 하드웨어라는 관념을 갖고 있다. 이제 이런 관념을 바꿔야 한다. 공유경제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구축된 환경에서의 모든 경제 활동의 산물이 상품이다. 더 이상 상품의 형태는 유형의 것만이 아니다.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는 이런 관념을 깨는 노력에서 출발한다.[What]
공유경제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공유경제의 원동력, 집단지성?집단지성은 매우 미미한 흰개미들이 협업을 통해 과학적으로 뛰어나고 규모도 거대한 개미집을 만드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 다. 즉, 개개인의 지식과 창의력이 모이면 훨씬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용어는 위키피디아의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01년 지미 웨일스가 위키미디어 재단을 설립하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글을 업로드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을 만들었다. 전문가들만이 아닌, 일반인도 집필자가 되면서 잉여 지식을 공유하는 집단지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다.2005년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브리태니커와 위키피디아의 정확우버 창립자 트래비스 캘러닉의
5&% 강연 유튜브 캡처.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게재한 적 있다. 연구 결과, 브리태니커와 위키피디아 모두 각각 4개씩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 기록상 오류와 누락,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 등은 브리태니커가 123개, 위키피디아가 162개였다. 하지만 연구 논문은 두 백과사전의 정확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이 사례가 놀라운 점은 <네이처>의 논문 게재 이후 수많은 사람의 참여로 위키피디아의 오류 항목들이 빠르게 수정되었다는 사실이다. 종이에 인쇄된 브리태니커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브리태니커는 200년 이상 유지했던 종이 사전 발간을 중단하고 온라인에서 유료로 사전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백과사전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공유경제는 집단지성으로 이루어진다.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많은 공유경제 모델이 아주 짧은 시간에 성장한 것은 플랫폼 내에서의 집단지성의 결과다. 이런 집단지성이 융합하면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경제 형태를 만들어냈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집단지성이 발휘되려면 먼저 공유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집단지성은 공유에서 시작된다. 리누즈 토발즈가 연구한 내용을 인터넷에 공유함으로써 리눅스가 시작된 것처럼,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문제를 구성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아마존의 경우, $&0인 제프 베조스가 t우리는 우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킬 것이다u라고 선언하면서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외부에 공개했다. 그러자 대중들이 사이트를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었고, 아마존은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유경제의 시대는 자발적 참여와 협업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을 만들어가 는 시대다. 하지만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아이디어와 정보의 공유는 의지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와 더불어 구성원들도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집단지성을 통해 전문가가 아닌 대중들이 전문가 이상의 질적 성과 를 창출한다고는 하지만, 집단지성에 참여하는 일반인들도 해당 문제에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파고든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할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글을 업로드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COLUMN#교단일기#좋은_학교_만들기
2022
교단일기'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학교라는 울타리
류승백 교사 서울 강동고등학교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t3FTFSWJOH KVEHFNFOUT JT B NBUUFS PG JOGJOJUF IPQF(판단을 유보하면 희망도 영원하다)u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심성과 가능성을 함부로 단희정망짓을 지품 않고고 가 그고들자에 합 니대다해. 무한한r2022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 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_ 편집자
아이들에게 '문제아'라는 낙인이란
몇 년 전 영어뮤지컬 동아리를 담당할 때였습니다. 3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7월 중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약 4개월간 학생들도, 지도 교사들도 공연 준비가 삶의 중심이 될 정도로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마침내 공연 당일, 모두가 불안과 기대와 흥분이 뒤섞인 채로 아침을 맞았죠. 그날 아침 일찍 모든 부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각자 노력해온 것들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어려운 과업에 함께해줘서 대견하고 고맙다는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고생하고, 함께 울고, 함께 기뻐했던 학생들에게 바치는 글이었죠. 고맙게도 학생들 역시 훈훈한 감사의 말을 담아 답장을 전해주었는데,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답장이 있습니다.Y에게 보낸 메시지의 일부
t고생 많았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고 동아리에서 많은 역할을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00가 중간에 나오기 힘들게 되고, 00가 힘들어할 때,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준 것 알고 있어요. j (중략) j 이젠 힘든 것은 거의 다 지나가고, 무대를 즐기는 일만 남았다. 공연 직전의 찌르르한 긴장감을 포함해서 이번 무대 마음껏 즐겨주길 바라요. 고마웠어요.uY가 준 답장의 일부t선생님들께 이런 말씀 듣는 게 오랜만인 것 같아서, 그리고 승백 쌤이 써주셔서 더 감동이에요. j (후략)u저 답장의 첫 부분을 정말 오랫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저 문장을 여러 번 되뇌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울컥함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학업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장난기가 많은 학생이었는데 이것이 오해를 사기도 한 듯, 일부 교사들은 이 학생을 그리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낸 문자에 언급된 r여러 가지 일들s 중에는 교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정학을 받은 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동아리에서 제가 겪은 바로는 꾸밈없이 솔직하고 주변 친구들을 보듬고 챙겨주며 함께 어려움을 나눌 줄 아는 아이였기에 그저 느낀 그대로를 문자 메시지에 담은 것이었죠. 그런데 이 아이는 교사로부터 그 작은 칭찬을, 한 번의 고마웠다는 말을 그렇게 오랜만에 들었다는 사실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는 것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이 학생이 학교로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학창 시절 일부 교사들에게 r문제아s로 여겨졌다는 것을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 말을 웃으면서 했다는 점이 그저 고마웠습니다.
더 아프고 덜 아픈 손가락이 있다 해도j중학교 교사로 일하는 지인이 해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지만 한 학생의 말과 행동에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자신도 모르게 아이 멱살을 잡고 벽에 밀어붙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발이 허공에 매달릴 만큼 과격한 행동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그 아이가 졸업할 때 자기에 게 감사의 편지를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고맙다고 하면서도 겸연쩍은 마음에 자기가 그런 행동까지 해서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그 학생은 t아니에요. 그래도 선생님은 학생들을 차별하지는 않으시잖아요. 감사합니다u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역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r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s는 속담도 있습니다만, 현실에서는 더 아프거나 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고 말하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부모들도 그럴진대 교사들은 오죽할까요. 아이들은 이런 것은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는 법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얻지 못하는가보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 무엇을 얻지 못하는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예전에 <네이처>에 기고되어 화제가 된 카푸친 원숭이 실험에서 볼 수 있듯 심지어는 원숭이들도 그러하더군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일부 학생들에게 r문제아s라는 낙인을 찍는 것
교사인 저에게 rZPVs는 세상으로 들리기도 하고, 학교로 들리기도 하고, 선생님으로 들리기도 했거든요.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선생님을, 학교를, 세상을 놓아버리려 한다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적어도 학교만큼은 학생들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은 당연히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누군가를 더 아끼는 행위가 어떤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교사도 사람이니 당연히 더 눈길이 가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저희는 그 표현을 자유롭게 하면 안 되는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Say Something, 뭐라고 말 좀 해봐과거 학교 영어뮤지컬 동아리에서 소년원을 배경으로 그곳에 수감된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해 공연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넘버 중 <4BZ 4PNFUIJOH>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가사의 일부를 소개하고 자 합니다.4BZ TPNFUIJOH 뭐라고 말 좀 해봐*sN HJWJOH VQ PO ZPV 내가 지금 너를 포기하고 있잖아OE * XJMM TUVNCMF BOE GBMM 그리고 나는 비틀 거리다 곧 넘어지겠지*sN TUJMM MFBSOJOH UP MPWF 난 지금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중이야
+VTU TUBSUJOH UP DSBXM 이제 겨우 기기 시작할 정도야:PVsSF UIF POF UIBU * MPWF 넌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야OE *sN TBZJOH HPPECZF 그리고 난 지금 r안녕s을 외치고 있지4BZ TPNFUIJOH 뭐라고 말 좀 해봐가사는 표면적으로는 남녀 간의 헤어짐을 그리고, 저희 작품의 넘버로 서도 그러한 요소가 있었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문제아로 낙인찍은 세상을 향한 절규로 해석해 연출한 면이 더 컸습니다. 교사인 저에게 rZPVs는 세상으로 들리기도 하고, 학교로 들리기도 하고, 선생님으로 들리기도 했거든요.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선생님을, 학교를, 세상을 놓아버리려 한다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적어도 학교만 큼은 학생들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이번 주 행복한 달콤함 핫 이슈 r샤인머스캣s
샤인머스캣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원산지는 일본이며 주산지는 우리나라와 일본이다. 일반 포도와 비교하면 달고,더 크고, 씨가 없어 선물 세트로 인기가 많다. 샤인머스캣은 일반 적포도에 비해 20배 많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질환이나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고당도 샤인머스캣 선물세트 가격 3만8천700원 구성 2LH (3_4수/실속)
따뜻한 경북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 차가 커서 과육이 풍부한 과일을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 경북 산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r자연맛남 고당도 샤인머스캣s은 톡 터지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청량
감이 특징이며 달콤한 망고 맛이 나 망고 포도라고도 한다. 알 하나하나가 과육으로 꽉 차서 무게감이 있다. 마그네슘, 철분, 칼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4홈쇼핑의 꿀팁! t깨끗하게 씻은 후 한 송이씩 따로 냉장고에 넣으면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해요.u
화제의
현직 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간호 읽어주는 남자>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간호사가 겪는 생생한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특히 남자 간호사로서 고민되는 부분을 현실 조언으로 담아냈다.
지은이 김은중
흐름으로 읽는 의학사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현대 의학이 탄생하기까지 큰 공헌을 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각이 왜 혁신적인지 담아냈다.히히트트다/인4기홈 상쇼품핑 베지스난트주 3 1위 국내산 햇대하 가격 4만9천900원 구성 1.5LH t캠핑 갈 때나 집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괜찮아요.u 이우민(57h대구 수성구 황금동)
2위 빅마마 포기김치 가격 6만2천900원 구성 11LH t맛이 깔끔하고 간이 적당해서 가족들이
좋아해요.u 김숙진(49h서울 강남구 역삼동)
3위 치아미백젤 가격 5만3천820원 구성 60H95 t상큼하고 개운한 기분이 들며 치아 톤이
밝아져요.u 양지민(58h경기 김포시 장기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_ 편집자
윤석열 정부, "자사고 존치"
학부모 부담 높아 정원 못 채우는 학교 속출윤석열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존치하겠다고 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높은 학부모 부담 등으로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2020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전국의 자사고는 모집 정원을 채우지도 못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학년 전국 35곳 자사고의 모집 정원 대비 입학생 수 비율은 88.6%에 불과했다. 2020학년과 2021학년에도 각각 88.2%와 87.3%로, 지속적으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산·대구, 모집 정원 80%만 입학생 채워자사고의 모집 정원 미달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 자사고 18개교는 모집 정원의 84.3%만 채웠다. 부산과 대구도 84.4%, 81.0%에 불과했다.한때 54개까지 지정됐던 자사고도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으로 현재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는 모두 35개교였다. 그러나 2023년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2개교를 더하면 내년에는 이 수가 33개교로 줄어든다.자사고 인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론 높은 학부모 부담이 꼽힌다. 실제 2022학년 1학기 35개 자사고의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618만 원에 달했다. 해당 금액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 지원비, 급식비, 방과 후 학교 활동비, 교과서비 등 학부모가 납부한 금액을 합산해 학생 수로 나눈 결과다. 이 중 기타 납부금을 제외한 등록금 수입인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 지원비만 별도로 계산할 경우에도 2022학년 1학기 1인당 납부액이 462만 원에 달했다. 이러한 자사고의 학비 부담은 2020학년 연간 학부모 부담 744만 원, 등록금 588만 원에서 2021학년에는 각각 829만 원, 610만 원으로 증가했다. 향후 2학기 부담까지 합하면 최소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학비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로 보면 1인당 학부모 부담은 민족사관고(2천162만 여 원) 용인외대부고(938만여 원) 하나고(866만여 원) 상산고 (828만여 원) 하늘고(762만여 원) 김천고(694만여 원) 현대청운고(665만여 원) 해운대고(646만여 원) 중앙고(642만여 원) 포항제철고(634만여 원) 광양제철고(606만여 원) 북일고(568 만여 원) 보인고(561만여 원) 배재고(555만여 원) 이화여고 (553만여 원) 등의 순이다.
지역별 2011년 이후 자사고 지정 현황 및 2022년 현재 자사고 현황
전국 자사고 모집 정원 대비 입학생 수 현황
1인당 등록금은 민족사관고(1천665만여 원) 상산고(527만여 원) 용인외대부고(495만여 원) 세화고(494만여 원) 하나고 (488만여 원) 해운대고(488만여 원) 세화여고(484만여 원) 중동고(480만여 원) 현대고(474만여 원) 보인고(472만여 원) 광양제철고(461만여 원) 포항제철고(451만여 원) 한대부고(446 만여 원) 경희고(446만여 원) 양정고(444만여 원) 등의 순이다. 고교학점제 이후 자사고 장점 퇴색될 것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자사고는 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 스터고 50개, 자사고 100개 등 300개의 다양화된 고교를 설립한다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키고 일반고의 역량 저하에 영향을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학교 체제 다양화가 고교 교육 체제 전체의 수월성 제고에도 이바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여기에 학령인구 감소도 자사고 감소와 모집난에 영향을 주고 있다.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수업일수 증감 등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전제로 하는 자사고의 장점도 퇴색할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정부가 자사고 존치를 결정한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이에 대해 서동용 의원은 t윤석열 정부가 일반고를 포함한 전체 고교 교육의 질을 어떻게 제고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은 없이, 자사고의 존치만을 앞세우고 있다u면서 t근시안적 정책이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정책을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u고 지적했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학생 수 감소 속 과대·과밀 학급 심화 지역 이슈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h학교는 과대h과밀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 등으로 특정 지역으로 인구가 쏠리면서 학교 간 학생 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내 학교들의 과대h과밀화가 이슈로 떠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우려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t경기 파주 산내초의 경우 학생 수가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데 이런 과대 학교에는 교사가 수업 준비를 위해 갈 곳이 없을 정도u라며 t특히 경기도의 과밀화는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 가장 심각하다u고 말했다. 이어 t과대 학교, 과밀 학급 문제를 풀 수 있는 학교 운영에 관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u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학교 신설과 관련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문제 삼았다. 문 의원은 t인근 학생 수 등을 기준으로 하는 교육부 심사가 너무 획일적u이라며 t(과대화h과밀화 문제가 심각한) 경기도가 최대 피해자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u고 주장했다. 같은 당 강득구 의원은 t과대화h과밀화 문제는 경기도가 가장 심각하지만, 서울, 인천도 비슷한 상황인 만큼 수도권 3개 교육청의 교육감들이 자주 모여서 논의해야 한다u고 제안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의원들의 우려에 공감하며 학교 복합화 시설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세 번째 '코로나 수능' 확진 학생 별도 시험장서 응시
11월 17일 실시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11월 14일부터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전국 모든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r2023학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s을 발표했다.
수능일에는 r일반 수험생s과 r격리 대상(확진) 수험생s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운영된다. 격리 기간이 7일인 점을 고려해 11월 11일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전국 108 개 학교(680개 교실)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는다. 지난해까지는 격리 수험생 가운데 밀접접촉자는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봤지만,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봐야 했다.코로나로 입원 중인 수험생도 전국 24개 병원 시험장(93 병상)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당일 열이 나는 등 r유증상자s로 분류되면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2 천318개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2023학년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을 알리는 안내판. ⓒ연합
수능 전날인 11월 16일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경우 후속 조치를 위해 검사 시 수능 응시생임을 밝히고, 양성판정을 받으면 결과를 교육청에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 교수 자녀, 서울대 수시 합격률 평균보다 10%↑
최근 5년간 서울대 교수 자녀의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률이 전체 지원자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서울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서울대 교수 자녀가 수시 모집에 지원한 사례는 184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합격 사례는 25%로, 46건이다. 합격률은 2018학년 11.5%에서 2022학년 37.2%로 대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서울대 수시 모집 지원자의 평균 합격률은 14.6% 로, 교수 자녀 합격률보다 10% 이상 낮았다. 반면 정시 모집 합격률은 교수 자녀가 22%, 전체 지원자 평균은 25.9%로 교수 자녀의 합격률이 더 낮았다. 서울대 수시 모집은 일반 전형과 기회 균형 전형, 지역 균형 전형 모두 학생부를 바탕으로 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진행된다. 2019년 교육부의 r13개 대학 학생부종합 실태조사 보고서s를 보면 여전히 대학들은 구체적인 평가 방식이 나 배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 역시 구체적인 평가 방식을 공개하지 않는다. 서동용 의원은 t유독 서울대 교수 자녀들의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률이 일반 지원자보다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이 필요하다u라며 t서울대는 학생부 종합 평가 항목과 기준 등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서울과학기술대, '국립대학 육성사업' 연차·종합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서울과학기술대가 r국립대학 육성사업s 2022년 연차 평가와 r5개년(1주기) 종합 평가s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이번 평가 를 통해 연간 약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r국립대학 육성사업s은 국립대학이 지역 상생 및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5년간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 분야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r#&3+(베어플러스) 프로그램s을 추진해왔다.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특화 전략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동훈 총장은 t고등교육 공공성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5년간 노력해온 지역 및 대학 구성원의 노고가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u라며 t앞으로도 공공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u고 밝혔다.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대학생건축과연합회축제 대상 수상
서울시립대 건축학부가 r2022 제11회 664 전시회(대학생 건축과연합회 주최)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664(6OJPO PG SDIJUFDUVSF 6OJWFSTJUZ 4UVEFOUT)는 수도권 22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건축학과 연합단체로 2012년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r전통, 잇다s란 주제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휙>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다음해 664 전시회 기획단으로 활동한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는 2015년 대상 및 최우수상, 2016년 최우수상, 2017년 우수상, 2019년 대상, 2021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서울시립대 전농관 광장 앞에서 11월 10일까지 전시된다.숭실대, r2022 숭실대 잡페어(+PC 'BJS)s 개최숭실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숭실대 재학생과 졸업생, 서울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1_12일 숭실대 진리관 앞에서 r2022 숭실대 잡페어(+PC 'BJS)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업 현직자와의 만남과 진로 탐색 기회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5 -( 등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20여 개 기업을 초청해 채용 설명회 및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정재우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진로취업센터장은 t코로나19와 경제 악화로 열악한 취업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u면서 t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서 숭실대가 지역 사회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u고 말했다.NH 농협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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