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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북 사용법CONTENTS
NO.1063
10.05~10.11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11 PREVIEW70 WEEKLY FOCUS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10년 만에 돌아온 이주호, 평가 엇갈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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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6_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김예지(경북 북삼고)
“노력한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미 과정”32 5개 고교가 함께한 ‘쉬운 우리말 쓰기 고교 연합 신문 제작 사업’“쉬운 우리말이 필요한 이유, 언어는 배려입니다”36 한 대학 다른 학과 42한국외대 일본언어문화학부 VS 융합일본지역학부38 ISSUE INTERVIEW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쓴 최연혁 교수누구나 살고 싶은 국가 되는 길, 교실 속 ‘민주 시민 교육’이 답이다!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미래의 경제 전문가 돼볼까?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극한 직업, 수험생 가족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문헌정보학과지식 정보 전문가미래 엿보는 독서NEWS IN NEWS
입시 & 학습48 2023 논술 전형 경쟁률 상승
과학 논술 폐지, 수능 최저 변화 주목52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매체 다변화 반영한 영상학과56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의약학·공학 등 희망 계열 따른 강점 볼 것COLUMN & COLUMN
62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_ 박영출 교사(경남 남해해성고)
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66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14미래 생존 위한 대중 코딩 교육, ‘개론’ 벗어나 ‘실습’ 반복할 때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전화 02-3296-4142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9. 25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2. 10. 5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거주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EEKLY THEME#2023@수시#2022@수시#21구역#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
2019 74 2022 교과h수능 조합별 수시 지원 패턴 비교
교과 전형h정시 확대로 소신 지원 늘었다t매년 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을 토대로 구역별 수시 지원 경향을 분석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올해도 인문과 자연 계열로 나눠 2회에 걸쳐 소개해주셨는데요, 등급별로 어떤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하는지 알 수 있어 지원 경향이나 입시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u
2WWEEEEKKLLYY TTHHEEMMEE##2탐0구22@@활대동입##주정제시@탐구#@활동2022@#정시 독서##경쟁교률과
게임h동물권h아이돌j 한계는 없다!
나를 보여줄 탐구 주제 찾기t<내일교육>의 장점은 참고할 만한 사례가 많다는 거예요. 학생들이 독서와 교과 세특, 수행평가 등을 어떻게 연결할 지, 탐구 주제는 어떻게 정할지 고민이 많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탐구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적용해나갔는지 단계별로 알려줘 유익했습니다.u"입시 초보맘, 입시 흐름 파악하는 데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내일교육>을 보기 전까진 입시 초보였어요. 지금 대학 1학년인 큰아이가 고1이었을 때 학교 설명회를 갔다가 <내일교육>을 알게 됐어요.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셔서 믿고 구독했죠. <내일교육>을 보면서 입시가 어떻게 바뀌는지, 대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도움을 많이 받았죠.
<내일교육>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던 기사나 활용했던 기사가 있나요?
<내일교육>은 전체적인 대입 흐름을 알려주면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자기소개서를 어떤 관점에서 작성해야 하는지, 학교 활동과 교과 세특, 독서 활동은 어떻게 해야 의미가 있는지 등 전반적으로 대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대학별 모집 요강을 다룰 땐 대학별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고요. 수시 합격생 기사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종합 전형을 준비했는지 자세하게 소개해줘서 좋았어요. 최근에 읽었던 기사 중에선 학생부 기록 축소로 변별력이 커졌다는 내용을 담은 대학별 면접 기사가 기억에 남아 요.대학별로 면접이 어떻게 다른지, 서류 기반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전공별로 도움이 될 만한 도서 관련 기사나 행사를 소개하는 에듀 캘린더를 보면 지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합니다.
<내일교육>에서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둘째가 고2라 내년에 대입을 치러야 하는데 큰애와 참 달라요. 큰애는 디자인, 미술 분야였는데 작은아이는 공학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첫째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진학했는데 둘째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함께 논술이나 정시 전형도 두루 살펴보고 있습니다. 논술 전형도 대학별로 유형이나 시험 범위가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2024 논술 전형과 관련해 기사를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4 논술 전형 기사는 1063호에 소개됐으니 참고해주세요.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2022년 3월부터 <내일교육>의 구독 모델이 온라인과 지면, 둘 다 이용할 수 있는r결합s 구독으로 단선화됩니다. 이에 발맞춰 편집부가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내일교육>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r꿀팁s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 기사를 좀 더 잘 읽는 팁부터 기사 상단에 입력된 태그로 필요한 기사를 온라인에서 모아 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매주 찾아가는 <내일교육>을 꼼꼼히 읽는 독자들을 위한 퀴즈까지 담았습니다. 2주에활 용한해 번보,시 편길집 바부랍와니 함다께.@ < 편내집일자교육>을 제대로
1W위EEKLY THEME#주제@탐구#선택@과목#2015@개정@교육과정
학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h 활용한 모습이 드러나는 r주제 탐구s 활동은 대학에서도 눈여겨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주제를 찾는 단계부터 막막해하죠. 재학생h대학생 선배들의 사례로 탐구 활동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 기사입니다. 홈페이지에서 r#주제@탐구s를 태그 검색하면 다양한 탐구 활동 사례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편집부와 다시 보는 기사 TOP 5
5WE위E KLY THEME#블라인드@평가#종합@전형#고교@선택
세간의 관심이 큰 블라인드 평가. 전문가들은 실제 결과 에 미친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블라인드 평가 전후의 대입 변화, 고교 선택 기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r#고교@선택s을 태그 검색하면 다른 고교 선택 기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ADER’S PAGE
QUIZ? TIME
열독 퀴즈
최근 2개호의 주요 기사를 읽고 다음 퀴즈 중 관심 가는 하나를 택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홈페이지 r독자와 함께!s 메뉴에 게재된 1063호 r<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s 기사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총 10분의 독자에게 선물(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드립니다.
1062
Q121. 8&&,-: 5)&.&@ r2023 수시 지원 경쟁률 바로 알기s 기사 중t매년 선발 인원이 줄고 있는 ○○ 전형은 의학 계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u HINT어떤 주제나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것을 말해요. 수험생들의 고차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때 이 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_1063 Q2
22. 8&&,-: 5)&.&@ r2024 대입에서 사라지는 독서 그럼에도 독서!s 기사 중t독서는 학생들의 학습 ○○을 높여주며, 진로 탐색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u HINT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나 기량을 뜻합니다!참여 방법
① 내일교육 홈페이지(XXX.OBFJMFEV.DP.LS) 접속② 메뉴에서 r독자와 함께s 게시판 클릭
③ 최신호 기사 클릭 후 댓글 쓰기④ 퀴즈 번호와 답 적고 등록하기당첨 독자 선물은 10월 14일(금) 일괄 지급합니다.
지난 정답 21. 의도적 무지 22. 대학 알리미PREVIEW
NO.1063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_2024 대입에서 사라지는 독서? 그럼에도 독서!
r전공 적합書s 9개월의 인터뷰에 담긴 사연들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부터 독서 활동을 비롯한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됐죠. 자칫 독서 자체의 미반영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독서 활동을 연계한 교과 수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독서를 권장하는 것은 입시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독서가 전공과 진로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줬다고도 하니까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r전공 적합書s에 수록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아직 독서가 어려운 학생이라면, 혹은 좀 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고 싶다면 선배들의 조언을 놓치지 마세요!@ 조나리 기자
1.56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집단 지성의 힘!지난 호에 이어 자연 성향 학생들의 고교 선택 기준을 다뤘습니다. 이미 끝난 영재학교와 과학고 지원에 새 경향이 있었나 싶어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와 올림피아드교육 대치영재센터 김찬용 원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두 분 다 보도된 r통합형 수능s 효과가 아닌 학생 수 증가부터 짚으시더라고요. 영재학교h과고 학생들의 실제 의약학 계열과 첨단 학과 선호도를 비교해주셨고요. 무엇보다 김 원장님의 강남 교육특구의 변심( )에 대한 살아 있는 해석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담지 못했지만, 후속 기사를 준비하는 실마리가 됐습니다.) 늘 큰 도움 주시는 두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정나래 기자
1.52
매체 다변화 반영한 영상학과 영상을 더 빛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여행을 무척 좋아합니다. 여행 이후에는 내 머릿 속으로만 편집되고 가공된 여행 동영상을 계속 돌려 보면서 행복해하는 것 같은데요. 취재를 하면서 실제로 영상 제작을 통해 구현해내는 영상 관련 종사자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기술력이 독보적인 사람들로만 규정하고 있었는데 사실 영상을 강력하게 만드는 힘은 그 안에 담긴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을 깨달았죠. 또 한 번의 깨달음을 안겨준 이준희 교수님, 김정인 감독님, 오정현씨에게 큰 감사를 전합니다. @ 김민정 리포터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10.6~10.12 OCTOBER 2022미래의 경제 전문가 돼볼까?
치솟는 환율, 높은 금리, 물가 상승j. 경고등 붙은 경제 지표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들으면 알 것 같다가도 돌아서면 아리송한 경제 개념들, 취이재번 윤에소영야 리말포터로 Z P확POT실Z!히OB F정JM.DP복N해보자.
경제
주최 한국은행대상 중h고h대접수 10월 28일까지 홈페이지 CPL.PS.LS
튼튼한 경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
청소년 경제 알기 ucc 공모전한국은행은 r제4회 청소년 경제 알기 6$$ 공모전s을 개최한다. 청소년 등 젊은 세대가 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r인플레이션과 우리 경제s다. 제출 6$$ 제목은 주제와 내용에 맞게 자유롭게 선정 가능하다. 주제 관련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있는 자료를 참고하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개인 혹은 4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2_3분 길이의 동영상(용량 200.# 이하)을 참가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10월 28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주제와의 연관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12월 초 당선작을 발표한다.REPORTER'S TIP
한국은행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0, 클래스와 복코노미,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보자. 지난 6$$ 대회 수상작 영상도 볼 수 있다.한국은행은 청소년 경제 교육을 위해 화폐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화폐 문화 강좌와 경제 강좌를 실시하고, 둘째, 넷째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체험 강좌도 실시한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등록해 경제 수업을 수강할 수도 있다.
문화
주최 국립중앙박물관대상 전 연령기간 9월 21일 _ 10월 29일홈페이지 NVTFVN.HP.LS
70세 국립중앙박물관, 20세로 돌아가다
<대박쌈박! 국중박> 프로젝트국립중앙박물관은 광고회사 5#8와 함께 <대박쌈박! 국중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r20대가 방문하고 싶은 박물관s을 목표로 젊은 시각과 감성의 아이디어들을 실현해 3개의 현장 문화 행사와 1개의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김홍도 풍속화 속 인물들의 관객 반응형 연극 <살아-잇다>, 유물의 사연을 전하는 공포 연극 <야간 괴담회>, 한국 전통 귀신과 함께하는 핼러윈 파티 <,-귀신잔치>를 진행한다. 마음 상태에 따라 박물관 코스를 안내하는 온라인 콘텐츠, r마음 복원소s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이용 시간을 확인해 자유롭게 참여해보자.전시공연
장소 디큐브아트센터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홈페이지 E3BSU.DP.LS
세상을 바꿀 위대한 소녀가 온다 뮤지컬 <마틸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로알드 달 동화 원작의 뮤지컬. 영국의 명문 로열 셰익스피아 컴퍼니(34$)가 7년간 연구h개발한 끝에 2010년 뮤지컬로 탄생했다.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아트센터에서 초연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 기발한 상상력, 빠른 전개, 반전 등 원작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따뜻한 코미디극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작지만 위대한 영웅, 마틸다를 만나보자.
과학
주최 서울시립과학관 대상 중h고 기간 11월 19일까지 홈페이지 TDJFODF.TFPVM.HP.LS
진짜 과학 실험 맛보기 과학관에 찾아온 3FBM 대학연구실
서울시립과학관은 r과학관에 찾아온 3FBM 대학연구실s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대학 연구원과 함께 생명과학 연구에 사용되는 곰팡이h야생 선충h바이러스h기생충h단세포 생물 등을 직접 관찰하고 실험해볼 수 있다. 9월 24일부터 9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중h고등학생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니 서두르자.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수학자 부부에게 듣는 수학 이야기 <아내가 본 r수학자 허준이s 필즈상 비결은 >
상영 서울대학교 채널2022년 7월, 세계 수학계 최고 권위의 r필즈상('JFMET .FEBM)s 수상자로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와 한국고등과학원 석학 교수를 겸하고 있는 허준이 교수가 지명됐다. 대단한 성과이며 큰 영광이었다. 허준이 교수의 연구 분야는 조합 대수 기학학이며 부인 김나영 박사는 정수론이다. 서울대 동문인 부부의 유쾌한 이야기, 궁금하면 클릭_WEEKLY THEME #2024_대입 #학생부_종합_전형 #독서_활동 #독서_생활 #독후_활동
2024 대입에서 사라지는 독서?
그럼에도 독서!교육부의 r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2024학년 대입부터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수상 경력과 개인 봉사 활동 실적, 자율동아리, 독서 활동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독서는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높여주며, 진로 탐색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일선 교사들 역시 정규 수업에서 독서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올해 본지 r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s에 수록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유형별 독서 활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도취재움 말조 송나승리 훈기 교자사 KP(O경S!기O 의BF정JM.부DP광N동고등학교)h손지유 교사(경기 안산강서고등학교)Check 1 '독서 활동 상황' 대입 미반영, 왜?
독서 활동은 개인의 관심 분야는 물론 희망 전공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다. r2022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s에 따르면 개인h교과별 독서 활동 상황은 독서 활동에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단위로 입력한다. r독서 활동 상황s란에는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r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2024학년 대입부터는 r독서 활동 상황s 이 대학의 평가 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r부모의 배경 등 외부 요인 차단s을 위한 조치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 뿐만 아니라 책 제목과 저자만 입력하는 기재 방안은 독서의 경향성을 검토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 도 나온다.Check 2 고교 독서 활동 무용론?
학생부 r독서 활동 상황s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r독서 자체의 미반영s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순 독후 활동 외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면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s r창의적 체험 활동(창체 활동)s에 입력할 수 있다. 즉,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심화h연계해 학습한 독서 내용은 세특과 창체 활동에 기재가 가능하다.일선 교사들은 교과 학습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말한다. 경기 안산강서고 손지유 교사는 t각 과목에서 관련 서적과 연계한 활동을 하거나 학교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u면서 t최근 우리 학교에서 진행한 r학생 미니특강s도 학생이 사용할 강의 자료에 참고 도서를 한 권 이상 포함하도록 했는데, 이런 활동도 고민해보면 좋을 것u이라고 말했다.
Check 3 '그럼에도 독서!' 말하는 진짜 이유
대입 준비를 위한 독서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본지 r전공 적합書s 인터뷰 기사를 보면 대학생이 된 후 더 많은 독서를 하는 사례도 있다. 경기 의정부광동고 송승훈 교사도 t독서는 공부 시간을 뺏는 게 아닌, 학습 역량을 높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u이라며 t간혹 언어와 사회 과목 성적이 안 나와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쉬운 내용부터 시작해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보라고 한다u고 말했다. 이미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도 여러 이유로 독서를 활용해왔다. 대표적 유형으로는 전공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 학습, 탐구 활동 학습이 있다. 자연 계열 학생이 전공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인문 서적까지 탐독하는 과정도 눈에 띈다. 전공과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 책 한 권으로 고민을 해결하기도 한다. 독서가 여전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2022학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독서 활동 상황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증빙 자료를 근거로 입력함.• 2024학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r독서 활동 상황s은 제공하지 않음. •단순 독후 활동(감상문 작성 등) 외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면, 그 내용을 다른 영역(교과 세특, 창의적 체험 활동 등)에 입력할 수 있음.
선배들의 유형별 독서 활용법
case 1전공 심화 편
<영상학과> 영상 파고드니 '스토리'가 보여요
권혁진 공주대 영상학과t영상을 볼 때 좋아하는 장르나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관련 자료도 찾아보면 좋겠어요. 대학에 들어와 과제를 받을 때, 주제와 전개 방식을 찾기까지 덜 헤맬 거예요. 소설도 권해요. 서사 구조나 인물 간의 관계, 대화 등의 요소는 영상 작법에 많이 차용되거든요. 시나리오도 마찬가지고요.u선배의 ONE PICK!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t대학생이 되고 첫 시나리오 과제를 받은 제게 친구가 추천해준 책입니다. 읽고 나서 장르 불문 r스토리s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영상에도 나름의 공식이 있다는 걸 배웠고 요. 그 후 영상을 보니 지나쳤던 스토리가
보이더라고요. 보는 것으로 그쳤던 영상을 r뜯어 보게s 해준 책이라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합니다.u
<생명공학부> 생명공학 보는 눈 넓혀준 독서
조윤진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t친구들과 r5인의 책 친구s라는 자율 활동을 했는데 제가 선정한 책은 <시민의 물리학>이었어요. 물리를 좋아하는 제가 친구들을 도왔고요. 저 역시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를 읽으며 국제 공통의 동물 실험 윤리 지침을 수립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특히 제도의 문제는 경제와 교역, 사회h문화적인 관점도 필요하더라고요.u선배의 ONE PICK!
사소한 것들의 과학t유리 스틸 등 일상에서 쓰이는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세밀한 공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나 유망 기술을 다뤄 좋았어요. 지금의 생명공학은 바이오신소재, *$5 헬스케어 등으로 폭넓게 나아가는 만큼 보다 넓은 시야를 얻는 데 도움이 돼요.u
<정치외교학과> r지리보이s 별명 만들어준 탐독
정현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t목표 학과가 생긴 후에는 <외교외전> <자원전쟁> 등 국제정치 관련 책을 주로 보되, 탐구 활동과 관련한 인문학, 철학 서적도 읽었어요. 특히 r지리보이s라고 불릴 정도로 지리나 지정학 관련 책을 탐독했죠. 지리h역사h문화h기술 등 여러 분야의 지식과 정치h외교적 문제를 엮어보면서 독서하길 바라요.u선배의 ONE PICK!
지리의 힘t러시아가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지,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어째서 빈곤한지, 한반도에 강대국들이 많이 드나든 이유 등 국제정치적 현상을 지리적 이유로 파헤칩니다.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한다면 지리적 관점을 통해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u
<에너지공학과> 에너지 분야 책이면 다 찾아봤죠김도희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t에너지 분야 책부터 찾아 읽었어요. 일반 과학책도 많이 봤고 요. <과학 혁명의 구조>를 읽고 윤리나 의식의 변화가 과학의 진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특히 <부분과 전체>를 읽고 양자역학에 끌려 <모든 순간의 물리학> <김상욱의 양자 공부>를 읽게 됐는데, 양자역학을 어렴풋하게나마 아니까 이해도 쉬웠어요.u선배의 ONE PICK!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t에너지 하면 신재생만 떠올리는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책에서는 석유가 근현대 사회의 원동력이자 지금도 중요한 자원임을 짚어줘요. 탐구 주제를 정할 때 유용해요. 석유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와 갈등도 알려줍니다. 자연 계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u
case 2진로 탐색 편
<경찰대> 형사만 알았던 경찰, 다양한 길 알게 돼김다연 경찰대t입시 준비를 병행하다 보니 책이 진로 탐색의 수단이 됐어요. 여러 진로h직업을 다룬 책을 읽어나가다 경찰의 새로운 면을 알았고요. 형사뿐 아니라 외교관처럼 파견돼 재외 국민을 보호하는 외사 경찰, 공항과 같은 보안 시설이나 시위 발생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비 경찰 등 다양한 길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u선배의 ONE PICK!
범죄의 해부학t미국에서 발생한 수백 건의 강력 사건이 담겨 있는 범죄 백과사전 같은 책이죠. 사건과 수사 과정, 판결까지 볼 수 있어요. 특히 이 책은 r범죄자에게 스토리를 주면 안 된다s로 모든 사건을 결론 내요. 최근 미디어에서 범죄자를 매력적으로 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경찰을 꿈꾼다면 경각심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u
<바이오공학부> 막연한 관심에서 의공학자 꿈꾸다
이서연 고려대 바이오공학부t교내 r과학과 공학s 특강을 듣고,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려면 생명공학을 전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막연한 관심으로 다양한 책을 읽다가 의공학에 눈을 떴습니다. 의공학이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올바른 기술을 개발하는 의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u선배의 ONE PICK!
희망이 삶이 될 때t고3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전복된 나날을 보내던 저는 희귀 질환 치료법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내는 지은이를 보며, 희망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도 지은이와 같이 희귀h난치병의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을 넘어희귀h난치병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소망하게 됐어요.u
<약학과> 약학과 진학 고민 끝내 준 독서
박혜민 강원대 약학과t진로 결정에 독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약학과에 관심은 있었지만,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약과 관련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질병에 대한 책을 찾아보다 가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라는 책을 읽게 됐어요. 세계사에 도 기록된 굵직한 질병들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쉽게 알 수 있었고, 어떤 과정으로 치료했는지 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u선배의 ONE PICK!
손에 잡히는 바이오 토크t바이오 분야의기술과 사례, 원리, 나아 갈 방향이 담겼어요. 특히 미역이 r)- 저해제s 물질을 만들어 미생물들이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사실에 착안해 차세대 항생제를 개발 중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죠. 친숙한 생물을 활용해 질병 치료에 기여하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u
<신문방송학과> 책과 멀었지만, 전공 탐색은 적극
천강현 서강대 신문방송학전공t사실 고등학생 때는 책이랑 멀었어요. 대신 관심 분야는 깊게 파고들었죠. 주로 자기계발서나 광고, 영화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 인상적인 내용을 보면 제 생각을 따로 적어뒀는데, 그 내용이 학생부에 반영됐습니다. 한 권이라도 밀도 있게 읽을 것을 조언하고 싶어요. u선배의 ONE PICK!
PD가 말하는 PDt1%로서의 고충과 역량, 보람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r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s r나와 잘 맞을까 s를 고민할 수 있었어요. r짬뽕학과s인 미디어학과에서 나만이 가고자 하는 바를 책을 통해 찾아보세요.u
case 3 탐구 활동 편
<조선해양공학과> 보고서 정리한 책 기억 오래 남아
강건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t읽고 싶어서 읽은 책은 사실 드물어요. 탐구 활동을 할 때 읽었죠. 예를 들어 선박 연료로 왜 중유가 쓰이는지 궁금해 <친환경 선박 잡학지식>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해 책의 내용과 함께 정리했어요. 보고서로 정리하면 오래 기억에 남아요. 전공 수업을 들을 때도 아는 용어가 많이 나와 도움이 됐죠.u선배의 ONE PICK!
한국 조선 산업의 성공요인t재미있진 않지만, 전문 지식과 진로의 방향성을 명확히 알려주는 책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는 한국의 조선 산업 성공 요인을 과거 정부의 지원, 재벌 중심의 산업 운영, 재벌 기업 간 경쟁, 한국 자체기술 개발 그리고 대학의 연구로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한국 조선 산업의 배경을 알 수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가늠해보는 데 도움이 됐어요.u
<특수교육과> 읽고 싶은 책 리스트 꼭 해놔야
배해리 가톨릭대 특수교육과t평소 읽고 싶은 책이나 읽어야 할 책을 적어두고 주제 발표가 있을 때 활용할 책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교과 활동과 연계해서 독서를 하면 세특 기록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희망 전공 이외의 분야도 독서로 접하려고 노력했고요.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연계해서 찾아보면 도움이 될 책이 많아요.u선배의 ONE PICK!
세븐 블라인드t성매매 도박중독 몰카 따돌림 사생팬 자살 폭력 등 7가지 청소년 문제를 소설처럼 다룬 책이에요. 우리 사회가 청소년 문제의 가려진 원인은 보려 하지 않고 격리시키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해요. <정치와 법> 수업에서 소년법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었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u
<약학과> 다양한 시각 알 수 있는 독서 토론
배현지 조선대 약학과t1학년 때 수행평가 중 하나가 각 과목의 관련 책을 읽고 조사해 토론h발표를 하는 거였어요. 주로 친구들과 모둠을 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의학 윤리와 관련된 책도 읽었는데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토론하기에도 좋았습니다.u선배의 ONE PICK!
크리스퍼 베이비t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 조작에 사용돼요. 주로 유전 질환의 예방h치료에 쓰이지만, 수반되는 문제도 상당합니다. 책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유전자가 편집된 아이를 탄생시킨 중국의 과학자 허 젠쿠이의 발표 내용을 서두에 수록하고, 그에 따른 문제를 정리했어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u
<사학과> 공부 이유 찾아 준 책들
손윤나 고려대 사학과t독서를 통해 탐구 활동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어요. <사회문제탐구> 수업에서 조별 탐구 주제로 r사교육 문제s를 다루면서 <평균의 종말>을 읽었어요. 평균이 학생들에게 주는 압박이 얼마나 큰지 돌아보게 됐죠. 관심 분야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독서가 큰 도움이 된 셈입니다.u선배의 ONE PICK!
파도t심리 실험을 다룬 책인데, 전체주의와 나치 독일을 돌아보게 해요. 전체주의가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지, 인간 내면에 숨겨진 잔혹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어요. 미국에서 출간된 책인데, 독일 청소년들의 필독서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역사를 공부하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u
case 4 교과 연계 편
<기계공학과> 깊이 얕은 교과서, 독서로 해결양예인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t고등학교 공부는 다양한 기초 지식을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요. 폭은 넓지만 깊이가 얕죠. 그런 문제를 독서를 통해 해소하려고 했어요. 예를 들어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는 책을 통해 확률이 통계학으로 발전하면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u선배의 ONE PICK!
생물과 무생물 사이t<생명과학Ⅰ>에서 생물에 대한 개념 정리를 보고 의문이 들었어요. 물질 대사를 하면 생물로 구분된다고 정의하는데, 스스로 물질대사를 하는 로봇은 생물이 되는 건지 고민됐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생물을 무생물과 구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나름의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들이 쓸모 있음을 깨닫게 했고요.u
<사회복지학과> 교과 개념, 독서로 깊이 더했죠
황효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t1학년 땐 학기당 과목마다 두 권으로 분량을 정해두고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과 관련된 책을 봤어요. 특히 사회탐구와 관련된 책들은 수행평가나 탐구 활동에 활용했고요. 관심 분야 가 좁혀졌다면, 교과와 연계한 독서를 하길 추천해요.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깊이도 더할 수 있거든요.u선배의 ONE PICK!
장애인 복지 천국을 가다t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5인의 장애인 복지 선진국 탐방기입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장애인 정책을 엿볼 수 있어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모두 같이 r삶s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요.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특히 추천해요.u
<심리학과> 고교 생명과학과 심리학의 만남 이주민 서울대 심리학과
t심리학 수업이 없어 관련 책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 고교 독서 활동은 학교 공부나 진로 탐색, 입시까지 도움이 됐어요.<생명과학Ⅱ>의 유전 관련 내용을 <이상심리학>과 연계해 정신 질환에 영향을 미친 유전자의 성질과 구조를 조사했고요. 그 과정이 세특에 반영됐고, 자기소개서의 소재도 됐어요.u선배의 ONE PICK!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t현대 심리학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심리학은 고전 철학에서 현대에 들어와 과학 분야로 넘어왔어요. 그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본서와 같아 요. 20세기 심리학자와 정신 의학자들이 진행한 인상적인 심리 실험 10가지도 정리했죠. 실제 심리학도 들의 r원 픽s 도서이기도 합니다. u
<화학공학과> 소화할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해야
강민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t고1_2 때는 배우는 내용을 좀 더 깊게 다루는 책을, 고3 때는 <일반 물리> <일반 화학> 등 희망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줄 책을 찾아봤습니다. 무작정 어려운 책을 선택하진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수업 내용을 좀 더 파고들거나, 희망 전공과 연결해보는 r맥락s이 없다면 무의미합니다. 교과를 기본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부터 시작해 깊이를 더해갔으면 좋겠습니다.u선배의 ONE PICK!
최신 에너지공학 개론t화학공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권해요. 대학에 와보니 화학보다는 r공정s에 대해 배워요. 이 책은 공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해줘요.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는지 미리 접할 수 있죠. 이는 공부에 대한 흥미로 이어질 수 있죠. 왜 물리를 열심히 배워야 하는지도 알게 되고요.u
case 5 독서 활용 '꿀팁' 편
<경영학과>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충분해요
김태훈 서강대 경영학부t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보니, 책을 정말 많이 읽었더라고요. 무작정 따라 했어요. 교과 과목과 관련된 책들을 모아 목차를 훑어보고 필요한 부분만 읽는 발췌독을 했어요.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봐요. 그렇게 내용을 쌓아가면 탐구 활동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든든한 무기가 될 겁니다.u선배의 ONE PICK!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t탐구 활동에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성적 외에 여러 활동에도 신경 쓰게 돼요. 특히 시간이나 아이디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을 거예요. 이 책은 경영학의 핵심을 쉽게 정리하고 있어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탐구 활동의 좋은 동반자가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u
<반도체공학과> 공학자 나아갈 길 제시해 준 책 임동현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t공학자는 기술의 쓰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봐야 한다 고 생각해요.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노동의 종말>을 읽고 생각이 많았어요. 고민 끝에 r기계가 단순 노동을 대체하며 여유 시간을 갖게 된 사람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s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의욕을 갖게 됐어요.u선배의 ONE PICK!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t가장 영향을 많이 준 책입니다. 현대의 식량 생산량으로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는데 굶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고 해요. 책은 그 이유로 인간의 이기심을 꼽죠. 곡물회사의 주가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생산물을 폐기하는 식이죠. 공학자를 꿈꾼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u
<인공지능학과> '나눠 읽기'로 한 권 파헤치기 서진배 숭실대 AI융합학부
t고등학교 1학년 때 독서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2학년 올라갈 무렵 학교에서 운영하는 r도란도란s이라는 활동을 알게 됐어요. 팀별로 한 권의 책을 정해 각자 읽을 분량을 나누고 내용을 공유하는 거죠. 나눠 읽기를 한 것인데, 한 권을 다 읽지 않아도 토론을 하고 나면 전체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u선배의 ONE PICK!
블루 스크린t과거에는 성공을 거뒀으나 현재는 자취를 감춘 기업이나 제품들을 정리한 책인데, 누구나 알 만한 기업도 포함돼 있어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실패하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이 책은 조별 활동에서 아이디어를 선별하거나 걸러내는 기준을 갖게 해줬습니다. 경영에도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길 권합니다.u
<안전공학과> 어떤 안전관리자가 될 것인가
남인영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t안전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 가족이 일하다 다치지 않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r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겠다s와 같은 원대한 생각보다는 r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s, 나아가 r우리 사회의 안전s을 위해 안전공학과에 진학하면 좋겠습니다.u선배의 ONE PICK!
어느 소방관의 기도t소방관의 사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소방 현장에서 경험했던 절망과 슬픔, 희망까지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이 기도 하고요. 이 책을 읽고 너무나 쉽게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잊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아가 어떤 안전관리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해준 책입니다.u
EDU TALK #에듀_토크 #수험생 #극한_직업 #원서_접수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극한 직업, 수험생 가족취재h사진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이런 경쟁률이라니j
<질문 답안 예시>
¹ 당연히 학생 이름으로 가입해야죠.² 네 _ 현역은 교복 착용 괜찮아요. /수생은 보통 다시 찍고요.³ 세 장이요! ⁴ 원서 접수는 성적 입력 안 해요.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합격 예측 서비스랑 혼동하신 듯해요.5 원서 접수 결제가 끝나 수험번호가 나오면 대학, 전형, 학과는 절대 변경 안 됩니다.6 엄 마 번호 쓰셔도 되는데 합격하면 1번 번호가 학생으로 간주됩니다. 단톡방에 초대되실 거예요. ㅎㅎ궁본문금하 속시 질면문 답이안 예시 확인하세용_ ??수능 6교시 '원서' 영역
t회원 가입은 아이 이름으로만 가능한가요 u ¹t사진을 수능 사진으로 써도 돼요 교복 차림이라j.u ²t한 학교에 세 가지 전형 지원하면 여섯 개 중 하나인가요 셋인가요 u ³t사이트에 성적을 잘못 입력하면 불합격될 수 있나요 ⁴t접수 첫날 제가 테스트 겸 접수했는데 아이가 그 학과가 마음에 안 든다며 울고불고j. 대학에 얘기하면 바꿔줄까요 u 5 t전화번호는 누구 걸로 쓰세요 전화 잘 안 받는 아들 말고 엄마 번호로 해도 되나요 전 충원 전화 안 놓칠 자신 있어요.u 6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질문들! 수시 원서 접수 첫날의 풍경입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도무지 어디에도 집중이 어려워, 동병상련을 느끼고 소식이라도 들으려 단톡방, 밴드, 커뮤니티 등에 자꾸 들락거리게 돼요. 접수 기간 중 대학의 경쟁률 공지 시간마다 마치 복권 당첨 번호라도 확인하듯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찾아보며 안도와 탄식을 반복하고요. 아이는 정시파라며 일찌감치 내려놓은 내신인데, 수시 원서 6장 중 논술 섞어서라도 몇 개는 써보자고 시작한 것이 고구마 한 박스쯤 삶아 먹은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결국 우리 애가 원서 넣은 곳은 싹 다 높네요. 이 무슨 r머피의 법칙s인지j. ㅠ.ㅠ r적성(적당한 성적 )s 찾기가 이리 힘든 건가요 이제 겨우 수시 원서 접수일 뿐인데 앞으로 1차 발표, 최종 발표, 충원 합격까지j. 또 정시는 어찌 치러낼지 아득하네요. 6교시 r원서s 영역_ 진짜 수능보다 더 어렵습니다!
입시와 진학 상담의 기회는 많아요.
점집 중개 앱의 분류는
미워도 다시 한 번
t앗, 작년 아이디가 싹_ 삭제됐네요. 다시 가입하래요.ut어머_ 완전히 리셋이구나. 너 공인인증서는 있니 u t아니요!ut올해부터 졸업생은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학생부 열람과 수상 내역 확인서 출력이 가능하다던데, 빨리 그것부터 챙겨보자.u 저희 집에는 요즘 흔한 고등학교 4학년이 있어요. 주변에도 다 양하게 많더라고요. 재수생, 반수생, 군대에서 도전하는 군수생까지. 겪어보니 일부 장밋빛 결과만 믿고 도전하기엔 쉽지 않고, 수험생은 물론 온 가족이 겪는 고충도 많아요. 얼마 전 아이 친구 엄마들과 모임이 있었어요.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부쩍 지치고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다들 걱정도 많고 심란했네요. 곁에서 지켜보기도 안타까워 도와줄방법이 없을까 이런저런 얘기로 꽃을 피웠지요.
t힘들게 노력하는데 이번엔 꼭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야지. 컨설팅도 일찌감치 예약했어.ut작년엔 세 곳 찾아갔는데j. 진짜 도움이 됐었나 싶기도 해.u t믿을 수 있는 심리 상담, 점술가 잠실 김 선생님은 어때 ㅎㅎu 무슨 우스갯소린가 했더니 진짜 그런 앱이 있다며 휴대폰을 엽니다. 배민의 맛집 리스트처럼 지역의 점집 리스트가 있고 이용자들의 후기와 별점이 넘칩니다. 찰떡같이 해결책을 알려준다는 후기에 하마터면 r상담 신청s 누를 뻔_!! 무슨 대형 학원 일타 선생님 수강 후기인 줄 알았네요. t얘들아, 이토록 간절한 엄마 마음, 알고 있지 올해는 꼭 원하는 대학, 가즈아__u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 #수시_합격생 #학생부_종합_전형 #서울시립대_경영학과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6김예지서울시립대 경영학부(경북 북삼고)"노력한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비 과정?예지씨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연계 진로 특강에서 경영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마케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수업 시간과 독서, 동아리 활동까지 경영, 마케팅과 연결 지어 고민하고 생각했다. 진로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적분>을 선택해 열심히 공부했고, 녹색 경영 관련 책을 읽은 후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바로 설문 조사까지 포함한 탐구 보고서도 작성했다. 노력했고 행동했으며 자신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진로 특강에서 만난 경영학과 교수는 마케팅은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라며 브라운관 57에서 최신형 57로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t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최신형 57가 판매됐지만 당시 브라운관 57를 보던 사람들은 만족한 상태였기에 비싼 돈을 주고 굳이 얇고 가벼운 57를 구매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요. 광고를 이용해 브라운관 57의 불편함을 부각시키고 최신형 57의 편리함을 일깨워준 것이 마케팅의 역할이었고요. 강연을 듣는 내내 마케팅은 제품에 가치를 부여해 소비자와 시장을 연결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u
이후 고교 생활 내내 수업 시간에 무엇을 배우든 경영이나 마케팅과 연결 지어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독서 활동 역시 진로와 관련된 경영학, 마케팅 책으로 이어졌다. t마케팅업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포지셔닝>을 읽으면서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죠.<고든 램지의 불놀이>는 유명 요리사인 고 든 램지의 사업가적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에 요. <마케터의 여행법>은 지은이가 파리에서 생활하며 유럽 마트를 관찰해 쓴 책인데요. 관찰을 통해 소비의 흐름과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마케터의 역량이라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녹색경영> 을 읽은 후에는 내가 경영인이 된다면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탐구 보고서도 썼죠.u
책을 통해 얻은 통찰 탐구 보고서로 이어져
t탐구보고서 제목은 r녹색 경영과 기업 이미지의 상관관계s였어요. r녹색 경영을 하는 기업일수록 기업이미지가 좋을 것이다s라는 가설로 학교 학생들 60명에게 질문지법으로 설문을 했는데요. 가설은 기각됐어요.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진 파타고니아 를 제외한 나머지 녹색 기업들은 선호도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오히려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았거든요. 녹색 경영 자체를 모르거나 녹색 경영을 하는 기업들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인지도가 낮았던 것이 원인이었어요. 다만, 녹색 마크를 보거나 녹색 경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소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어요. 마케팅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한 탐구 과정이었습니다.u진로와 관련 있는 과목은 어려워도 선택
예지씨의 적극성은 선택 과목을 정할 때도 여지없이 발휘됐다. 수학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경영학부에 진학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목이라는 것을 알고 인문 계열 학생들은 거의 선택하지 않는 <미적분>을 수강한 것. 1학년 때 이수한 <수학>보다 성적이 올라 <미적분>에서 2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t꼭 필요한 학문임을 알고 남들보다 몇 배는 노력해서 성적을 올렸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응용 문제도 거뜬히 풀 수 있더라고요.u<경제수학>도 이수했다. 고교 때 배웠던 과목 중 실제 경영학부에서 배우는 내용과 가장 비슷해 유용했다. <실용 경제> 수업을 통해 하게 된 모의 창업 활동도 의미 있었다. 현대인의 소비 성향 중 과시 소비에 초점을 맞춰 r명품 대여 시스템s을 기획했다. t값비싼 상품이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준다 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과시 소비에 대해 알게 됐어요. 명품 구매의 목적이 과시인 소비자들은 대부분 r명품 대여 시스템s 사업에 호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확신했고 이들을 타깃으로 설정했어요. 시장 분석부터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 기획까지 마케팅 전략으로 구현했죠.u 근거가 뒷받침된 토론 위해 책도 열심히
예지씨는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다. 진로와 관련 있는 경영 동아리와 토론 동아리였다.t경영학에 대한 관심으로 함께 모인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모둠 활동으로 신문을 제작하고 전시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고든 램지의 불놀이>를 읽고,그 내용을 바탕으로 고든 램지를 가상으로 인터뷰하는 기사를 써 좋은 반응을 얻었죠. 토론 동아리인 r슬기로운 토론생활s은 어렸을 때부터 토론을 좋아해 가입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말하기가 좋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말에 힘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자료 조사 형태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그 과정에서 논리정연하게 생각을 말하는 법을 배웠죠. 또 의견 대립이 있을 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더 좋은 토론을 만든다는 것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은 제가 좋아하는 토론를 하면서 준비 과정에서 근거를 찾기 위한 책도 읽게 해 무척 좋았습니다.u
마케터를 꿈꾸며 스스로를 마케팅하다
예지씨의 적극적인 태도는 동아리 활동에서 돋보였고, 수업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중3 때 다닌 영어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무척 강조하면서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조언을 잊지 않은 예지씨는 진로를 마케터로 구체화하면서 종합 전형 준비 과정을 스스로를 마케팅하는 기회로 만들었다. t고교 생활 내내 경영이나 마케터와 연관 지어 활동하고 공부하면서 각 교과 선생님들께도 경영학과 진로를 희망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관련 내용을 배울 때면 탐구 보고서도 작성해 제출했죠. <수학Ⅰ>에서는 경제학 내용을 삼각함수 그래프로 공부해 경기 순환 그래프를 쉽고 빠르게 이해했고요. <정치와 법> 시간엔 언론 마케팅과 관련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한국지리>를 배울 때는 지리 정보를 수집h가 공h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고 발표했습니다. r나s라는 브랜드를 수업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렸죠.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마케팅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u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r녹색 경영과 기업 이미지의 상관관계s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탐구 보고서 중 일부. r녹색 경영을 하는 기업일수록 기업 이미지가 좋을 것이다s라는 가설을 설정해 경북 북삼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설문 결과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진 녹색 기업들은 대체로 선호 브랜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녹색 경영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단, 녹색 마크를 보거나 녹색 경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소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보아 소비자들은 친환경 소비를 할 의향은 있지만 정보의 결여로 인해 친환경 소비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국어> 다독하는 학생으로 경영에 관심이 많아 관련 내용을 스크랩하고 독서 노트에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등 능동적인 독서 활동을 함, <수학> 모둠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학년1구발표에할게 다정가도로가 알수려업주에고 적, 극발적표으할로 기 임회함가, 있<영으어면> 항글을상 지쉽원게해 이 2해5회하나고 함축적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남, <통합사회> 토의나 발표에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자기 주장이 뚜렷하면서 도 친구의 의견을 수용하는 개방적 태도를 보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Ⅱ> 정적분의 활용을 공부하며 경제학과 관련된 지니계수와 로렌츠곡선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 소득의 불평등도를 구해냄, <영어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후 관련 제품을 소개해주는 온라인 쇼핑몰을 예로 들어 기업의 바람직한 빅데이터 사용과 경영 방식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덧붙임, <한국지리> 지리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고객관리 시학년2스석해템 이효 사과적업 인경 쟁마력케팅의 원전천략임을을 수 립밝히하고는 지마리케 터정가보 를되 고수 집싶h은가 포공부h를분 밝힘, <정치와 법> 근로자의 권리에 대해 배우면서 금융 계열에 종사하는 은행원의 업무 시간과 관련된 노동권 문제를 알게 된 후 온라인 소통 공간인 r국민신문고s에 관련 정책을 제안함, <정보> 인공지능 글쓰기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타깃 마케팅에 대해 조사해 과거 광고 방식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h제시▒ <미적분> 경영학과 진로에 필요하다고 생각
해 이수했다. 효용함수 G(Y)를 미분해 구한 도함지림수 가점소에 비한서량계 에효효 용용따이이른며 극편 접익대선 화그의된래 다프기는를울 기것이가을용 해0아이 이설 명스되하크는 선과 목택는 융합적인 발표를 했다. 경제ㆍ경영과 수학과의 관련성을 찾아보며 미분의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경제> 마케팅 전략이 궁금해 읽은 <포지셔닝>을 참고해 시장별로 필요한 전략을 세우고 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했다. 또한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스크랩했다.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할 때 내 생각도 함께 정리해 기록했더니 나중에 발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 <정치와 법> 정치는 상경 계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이수했다. 언론이 어떻게 시민을 선동하는지 궁금증을 가지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론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EDUCATION #쉬운_우리말
5개 고교가 함께한 ‘쉬운 우리말 쓰기 고교 연합 신문 제작’ 사업
쉬운 우리말이 필요한 이유, 언어는 배려입니다”미래 세대가 쉬운 우리말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앞으로 우리말을 사용하며 가꿔나갈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쉬운 우리말의 중요성을 당위적으로 강조하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내일교육이 주관한 r쉬운 우리말 쓰기 고교 연합 신문 제작 사업s은 그 적절한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5개 고교 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대장정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취사진재 이송의현종경 h기각자 학GV교OO Z제T공PO H!OBFJM.DPN
한대부고는 21일 <언어는 배려다> 신문 특별판을 <언어와 매체> 수업에 활용했다.
원묵고 학생들이 교내에서 <언어는 배려다> 신문 특별판을 배포하고 있다.
t자료 조사와 기사 작성을 하면서 쉬운 우리말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습니다. 특히 쉽게 쓰인 우리말과 어려운 말을 비교하는 활동이 쉬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습니다. 또 우리말을 쉽게 바꾸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는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쉬운 우리말 쓰기를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u
@ 서울 한대부고 2학년 이윤진 학생t5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책을 읽고 저자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학생들이 r쉬운 우리말s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활동을 하면서 실생활에서 자신들의 언어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지식이 내면화되고 실천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성장해 향후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 타인에게 뭔가를 전달하고자 할 때 한 번쯤 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서울 될 원 묵것고입 우보니영다 교.사u
5개 고교 50여 명 학생들이 함께한 대장정
6월에 시작한 r쉬운 우리말 쓰기 고교 연합 신문 제작 사업s(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이 지난 21일 <언어는 배려다>라는 신문 특별판 발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신문 특별판은 총 6천500부를 인쇄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5개 학교에 배포했다. 사업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내일교육이 주관했다. 5개 학교에서 각 10여 명씩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신문 특별판은 타블로이드판으로 표지를 합해 8면이나 됐다. 학교별로 r쉬운 우리말 쓰기s와 관련된 세부 주제를 정해 자료 조사,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의 취재를 거쳐 기사 1편씩을 작성해 신문에 실었다. 또 학교별 대표 학생 총 5명은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미형 회장의 인터뷰를 함께 작성해 게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언론·공공기관 등의 어려운 말 남용 지적하고 대안 제시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에 참여한 학교들은 서울 광문고 선덕고 세화고 원묵고 한대부고 등 5개다. 학교별 기사 주제와 제목은 r들어도 읽어도 모른다 ! 언론 속 증가하는 어려운 우리말(광문고)s r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외래어 장벽에 막힌 온라인 쇼핑(세화고)s r빠져나가는 개인 정보, 원인은 4/4 !(선덕고)s r정부 부처 누리집, 시민들과 거리감 쌓기 노력 중 !(원묵고)s r교과서 속 가득한 어려운 용어, 공부하는 학생들은 괴롭다!(한대부고)s 등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6월부터였지만 학생들은 6개월여를 이 사업에 투자, 쉬운 우리말을 주제로 한 신문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학생들 대부분은 신문기사 작성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r맨땅에 헤딩하듯s 노력했다.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주제를 정하고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활발하게 상호작용했다. 10여 명이 함께 기사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조를 나눠 조사 범위를 정했다. 또 전문가나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고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인근 어르신들에게 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질의하기도 했다.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취재를 마친 학생
광문고
들은 기사를 작성하고 서로 작성한 기사들을 바꿔 교정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기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다. 신문 편집과 마감 작업은 내일신문사의 시설과 기기를 이용해 언론사 체험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원묵고 2학년 김채은 학생은 t원묵고의 주제는 r정부 부처 누리집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s였다. 평소 정부 부처나 정책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선정한 주제u라면서 t방학이라 대면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아 비대면으로 자주 만났다. 처음엔 친구들과 소통이 잘 안 되기도 했지만 모두 노력한 끝에 만족할 만한 기사를 작성했다u고 말했다. "우리의 언어 습관 다시 들여다봤어요"자료 조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r쉬운 우리말 쓰기s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실제로 실생활에서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화고 2학년 김용준 학생은 t기사를 마무리한 이후얼마 전 추석을 맞이해 친척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게 됐다u면서 t이때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u고 말했다.
선덕고 2학년 김예건 학생은 t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기 위해 모여서 서로 얘기를 하던 중 한 친구가 r평소에 4/4를 볼 때, 이해가 안 되는 용어가 많다s고 해서 주제를 4/4와 관련해 정했다u면서 t그렇게 출발해 하나하나 파고들어가다 보니 평소에는 심각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요즘 사회를 움직이는 것 중 하나가 4/4이기 때문에 4/4에서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u고 말했다.세화고 문우일 교사는 t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더 깊이 있게 알게 되고 태도가 변화한다u면서 t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들도 몰랐던 언어 습관을 들여다보고 성장했을 것u이라고 말했다. 이어 t학생들은 거의 반년 동안 긴 호흡으로 뭔가를 책임지고 끝까지 해내는 활동을 했다u면서 t이는 학생들의 교육에 상당히 효과적u이라고 덧붙였다.
장예윤 서울 광문고 2학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사용, 언론의 책무입니다"
t언론 각 분야 중에서 정치 분야, 그중에서도 선거 관련 기사 위주로 어려운 용어를 조사했습니다. 선거는 성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성인이라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았습니다. 언론이 선거와 관련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면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어요. 이는 넓게 보면 국가 운영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u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에 참여한 광문고 2학년 장예윤 학생의 소감이다. 광문고는 r언론 속 증가하는 어려운 우리말s을 주제로 학생 10 명이 모여 기사를 작성했다. 예윤 학생은 광문고 대표로 언론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미형 회장의 인터뷰 기사에도 참여했다.Q. 쉬운 우리말 사업에 참여한 계기는?
학교 선생님이 권해 참여했다. 신문기사 작성은 흔히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또 평소 전문 서적이나 뉴스 신문기사 등을 보면 전문 지식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단어들이 많았다. 실제로 신문을 읽다 가 이해가 안 돼 국어사전을 찾아본 적이 꽤 있다. 나보다 어린 학생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Q. 어떤 방식으로 쉬운 우리말 관련 조사를 했나?광문고는 언론 속 어려운 우리말에 대해 조사했다. 10 명이 정치 경제 생활 문화 질병 등 각 분야를 나눠 맡았다. 또 설문 조사를 했다. 다양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사를 읽을 때 불편했던 경험, 기사 속 전문 용어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질문했다. r불편했던 경험이 많았다s r이 해하기 어려웠다s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Q. 산업 분야의 어려운 말 실태는 어떠했나?요즘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이 등장했다. 특히 메타버스는 최근에 주목받았는데 어르신들은 이 용어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메타버스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면 확실히 세대 간 격차가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젊은층은 메타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생활 수준이 보다 높아지는 기회를 갖게 되는 반면, 고령 층은 이를 잘 사용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령층이 고립감을 느낄 수도 있다.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메타버스와 같은 개념들을 전달하면 고령층이 보다 쉽게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관련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Q. 활동 이후 생활 속에서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게 됐나?어려운 말이 많이 사용되면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교 대표로 참여한 인터뷰에서 언론이 쉬운 우리말 쓰기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분량 제한 등의 현실적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독자들이 기사를 쉽게 읽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에 언론이 쉬운 우리말을 쓰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EDUCATION #한국외대 #일본학대학 #일본언어문화학 #융합일본지역학
한 대학 다른 학과
한국외대일본언어문화학부 VS 융합일본지역학부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일본학대학에 속한 학부이다. 1961년에 설립된 일본어과는 2009년에 일본어대학으로 승격됐고, 2020학년부터 일본학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4년부터 일본언어문화학부와 융합일본지역학부로 나뉘었다.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자료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1 어떤 학문인가 일본언어문화학부융합일본지역학부
일본어 언어학과 문학,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통번역, 일본 인문학 연구 경제 등을 융합해 연구 '0$64 일본언어문화학부는 일본어과의 전통을 계승해 일본어 언어학과 문학에 정통하고 통번역, 일본 인문학을 겸비한 일본 문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융합일본지역학부는 일본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h융합하는 일본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2 주된 교육과정은 일본언어문화학부융합일본지역학부
일본어 회화h언어 문화h 일본 지역학h일본 기업과 인지 언어학h경영h일본 경제론h 한h일어 대조연구 등 한일 관계론 등 '0$64 일본언어문화학부는 일본어 구사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본어 강독, 독해, 회화, 언어문화, 전문 번역, 통역, 언어와 정보, 비교 언어 문화, 일본 문학 세미나 등을 배운다. 융합일본지역학부는 일본어 수업과 함께 지역학, 문화 산업과 정책, 일본 사회론, 정치론, 일본의 대외 정책, 일본 경제론, 한일 관계론 등을 배운다.#3 특색 프로그램은 일본언어문화학부융합일본지역학부
일본어 자격증 일본어 자격증 ('-&9, +-15, +15 등)h ('-&9, +-15,+15 등) 취득 교사 자격증 취득교환학생 파견 활발 '0$64 일본언어문화학부 재학생은 대부분 일본어 능력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부는 중h고등학교 일본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융합일본지역학부 재학생도 대부분 일본어 능력 자격증을 취득한다. 연간 50여 명의 교환학생이 도쿄대 와세다대 메이지대 등 일본 명문대로 파견된다.#4 졸업 후 진로는 일본언어문화학부융합일본지역학부
교육, 언론, 항공, 관광, 공공기관, 금융, 무역, 출판, 금융, 법률 등 물류, 제조, 서비스업 등 '0$64 일본언어문화학부 졸업생은 대학과 중등학교, 연구소, 방송이나 언론, 통번역, 호텔이나 관광, 금융, 법률회사에 진출한다. 융합일본지역학부 졸업생은 공공기관과 공기업, 무역, 물류, 정보, 통신, 제조, 건설과 항공, 호텔 등의 서비스 분야로 진출한다. 두 학부 모두 일본 진출도 늘고 있다.ISSUE INTERVIEW #인터뷰 #최연혁_교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쓴 최연혁 교수
누구나 살고 싶은 국가 되는 길, 교실 속 '민주 시민 교육'이 답이다!최근 국제 정세는 혼란 그 자체다. 미-중 패권 다툼, 미얀마 쿠데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권력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위기와 자원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은 r국가s의 역할과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r좋은 국가s의 정의는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기본 가치는 있지 않을까 유럽 대학에서 정치를 가르치며, 국내 정치에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스웨덴 린네대 정치학과 최연혁 교수는 t좋은 국가는 r올바른 시민 교육s의 토대 위에서 세워지는 것u이라며 t정권 이념에 따라 교육이 흔들리지 않도록 r학교 교육의 독립성s을 보장해야 한다u고 역설했다. 청소년기 올바른 정치관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초석임을 강조한 그를 만나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배지은국내외 갈등 원인, '난 너보다 특별하다'는 우월감
Q. 최근 국제 사회에서 국가 간 갈등은 물론 국가 내 갈등도 심화되는 모양새다.러-우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한 국가가 또 다른 주권 국가를 침공한 사례다. 냉전 종식 후 30여 년간 이어져왔던 평화 모드에 금이 간 것이다. 러시아가 쉽게 야욕을 버리지 않을 거란 판단하에 스웨덴은 200년 이상 고수했던 중립 정책을 포기하고 나토(/50,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결정했다. 중립국이었던 핀란드도 마찬가지다. (2라 불리는 미-중도 세계 패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지난 시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신냉전 체제가 도래할 수도 있고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하는 다극화주의가 펼쳐질 수도 있다. 국가 간 갈등과 국가 내 갈등의 원인은 같다고 본다. r우월감s 때문이다. 상대국 또한 엄연히 주권을 가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이 그 위에 있다고 여기는 우월감, 국민의 대리인임을 망각하고 권력에 취한 정치인들의 우월감이 작금의 사태를 만들었다. Q. 현재 우리 사회는 진영h지역h세대h계층 간 갈등이 심각하다. 혹자는 r민주주의의 위기s라 평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들려준다면?최연혁 교수는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EOM를, 스웨덴 예테보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 정치학과 박사 후 과정을 거쳐 1997년부터 17년간 스톡홀름의 쇠데르턴대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5년 예테보리대 r정부의 질 연구소s에서 좋은 정부와 국가의 조건에 대해 연구했고, 2016년부터 린네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스톡홀름의 싱크탱크 r스칸디나비아 정책 연구소s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등이 있다.민주주의의 핵심은 r주권은 국민에게 있다s는 것이다. 정치란 r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s 활동이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r국민에 의한s은 선거 때만, r국민을 위한s은 표를 얻기 위해 약속할 때만 존재한다. r국민의s가 없다. 다시 말해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학력과 재력을 앞세워 인적h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천권을 받은 사람들만이 선거에 나선다. 국민에 의한 r국민 대표s가 없다. 모든 정당이 민권과 주권을 이야기하지만 이는 선거 때뿐이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권력을 잡은 정치인들은 여야 구분 없이 앞서 말한 우월감에 가득차 잡고 있는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 그러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모든 사안을 정쟁으로 몰고 간다. 건전한 정치, 아름다운 정치로 가려면 모두가 정치적 발언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함에도 우린 가족끼리조차도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하면 갈등이 생기는 형편이다. 얼마 전 문제가 된 윤 대통령의 r영국 여왕 조문 취소s 논란만 해도 그렇다. 이는 명백히 국가와 국가 간의 일로 조문을 함부로 취소하거나 건너뛸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한데 이 같은 중차대한 일이 벌어졌음에도 영국 대사관의 공식 입장이나 담당 의전관의 발언은 물론 영국 정부가 요구한 장례 절차 가이드라인도 공개하지 않고 여야 모두 진영싸움으로만 몰고 가고 있지 않나. r국민의 알 권리s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문제다. 국가 안보가 걸린 정보 외엔 어떠한 것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그래야 그에 기반해 국민이 견해를 갖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언론도 정부의 발
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항시 팩트 체크를 해야 한다. 언론이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민주주의적 가치에 반하는 권력만 커질 뿐이다. Q. 민주주의가 바로 서려면 국회의원의 권한을 파격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민주주의를 국민의 대표를 투표로 뽑는다는 r형식적 절차s로만 인식해선 안 된다. 부패와 권위에 물든 위선적 정치인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거나 제거하는 r제도적 장치s가 마련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 정치의 역할은 봉사와 헌신이다. 또한 국회의원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잠시 일하는 비정규직 대리인일 뿐이다. 한데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얻는 특권만 200여 개다. 국회의원, 지방의원은 나라와 지역의 변화를 위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법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많은 보좌관이나 의전차량 등을 제공할 필요는 없다. 지방에서 올라와 의정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에게는 숙면을 취할 작은 공간만 주어지면 된다. 국회 내 국회의원 전용 출입구, 엘리베이터, 식당 등은 물론 해외출장 시에도 공항 7*1 시설이나 1등급 좌석을 무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특권 의식과 국민 경시 사상은 이런 우선권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싹트는 것이다.또한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면책 특권과 불체포 특권 같은 법적 보호는 국민을 대변하기 위한 발언의 자유, 정책 활동의 자유를 위한 것이지 유언비어 유포나 욕설, 막말, 저질 행위를 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 면책 특권을 악용한 자들은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국회법에 명시해야 한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에게 강한 준법 정신은 필수다. 때문에 법을 어겼을 땐 일반 국민보다 더욱 가혹하게 심판받아야 한다. 정치인들의 입법 활동을 충분히 지원해주되 필요 이상으로 부여된 특권은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특권이 없어진다고 정치를 외면할 거라면 정치에 아예 발을 들여놓지 않는 편이 낫다. 새로운 시도에는 항시 기득권층의 반발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번에 바꿀 순 없더라도 여야가 합심해 4년 후를 위한 과도 정부를 추진해보거나 정치인의 특권 내려놓기를 위한 헌법 개정의 초석을 다져볼 수는 있다. 중h고등학교 정치 교육
이제 선택 아닌 필수 Q. 좋은 국가의 시작을 r바른 교육s에서 찾았다. 어떤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나?청소년들의 정치적 성숙도는 결코 성인에게 뒤지지 않는다. 15세만 돼도 자유와 평등, 정의 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일부 주에선 이미 15세에게 투표권을 부여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부터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권을 확대했다. 중h고등학교 교실에서 정치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국민의 수준에 따라 정치인의 수준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국민이 미개하거나 잘 통제되는 사회라면 독재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좋은 국가의 시작이 바른 교육이어야 하는 이유다. 새로운 세대를 키워 새로운 국민 정신을 갖게 되기까지는 3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정권의 이념에 따라 교육이 흔들려선 안 되며 정치와 교육은 분리돼야 한다. 정치색이 아 닌 민주적 가치에 입각해 미래 세대를 위한 r참교육s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우리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어떤 이론도 맹점이 있기 마련이다. r물은 100°$에서 끓는다s고 하지만 이는 고지대나 우주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경제가 성장하면 민주주의가 이루어진다는 정치 이론은 중국과 싱가포르에선 예외다. 가르쳐주는 걸 받아들이기만 하면 발전이 없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나 교수도 자기 주관이나 본인이 공부했던 몇십 년 전 이론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시간이나 공간 혹은 각자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떤 이론도 일반화는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정치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토론의 기본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국적, 피부색, 학력,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현재 모습 그대로를 포용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의 말을 듣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부 표현을 꼬투리 잡아 비판하면서 내가 맞고 너는 틀렸다고 주장하거나 상대의 경제력, 학력, 직업 등을 깎아내려 말문이 막히게 하곤 r봐라, 내가 이겼다s고 으스대는 건 토론이 아니다. 토론의 핵심은 다 양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의견을 논하며 합의해나가는 과정이다. 토론 문화가 정착되려면 교사들부터 제대로 된 토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훌륭한 국가와 민주적인 정치가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 확고한 신념과 지식을 쌓아야 아이들에게 가치를 편식시키지 않는 중간자적 입장을 냉철하게 지킬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며칠 전 0&$%(경제협력개발기구)가 대한민국의 r황금 티켓 신드롬s을 발표했다. 명문대 진학, 대기업 정규직, 격에 맞는( ) 최고 집안과의 결혼 등 거머쥐기 힘든 황금 티켓을 얻기 위해 대한민국의 개개인이 모든 노력을 쏟아붓는다고 설명하며 이런 신드롬 탓에 교육h직업훈련 제도가 왜곡되고, 노동 시장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리돼 청년 고용과 혼인율h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분석을 내놨다. 우리나라의 우월주의를 꼬집은 것이다. 우월주의가 위험한 건 나보다 우월한 자에겐 비굴해지고 약자에겐 잔인해지기 때문이다. 자유와 평등, 행복을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또 국가가 제 역할을 수행하게 하려면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어떤 국가에서 살게 하고 싶은가. 극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황금 티켓이 필요한 나라는 결코 아닐 것이다. 입시 위주, 학력 평가 위주의 교육이 위험한 건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r누구나 공감하지만 아무도 시도하려 하지 않는s 교육 개혁을 이뤄낼 때다. 여야 정당, 교육계 전문가,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가 함께 숙고 해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 교육 발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자녀들이 r떠나고 싶은 나라s가 아닌 r살고 싶은 나라s를 만들어낼 수 있다.BOOKS&DREAM #전공_적합서 #독서 #진로 #문헌정보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문헌정보학과지식 정보 전문가 미래 엿보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t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r지능s을 대체하는 혁명이라는 점에서 노동력을 대체한 이전의 혁명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r지능s은 판단력을 의미하며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죠. 문헌정보학과에서는 방대한 빅데이터 집단에서 이용자를 위한 최적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관리 전문가를 길러냅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에 최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입니다. 미래 데이터 기반 시대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문헌정보학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u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남영준 교수(본지 1007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ONE PICK!전공 적합書<도서관 지식문화사>
지은이 윤희윤펴낸곳 동아시아
t도서관은 지식과 문화의 중심에 선 곳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도서관의 역사뿐 아니라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보관을 넘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고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도서관, 그리고 사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어요. 과거 도서관의 기능과 도서관을 위해 일한 사람(사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며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도서관에 대한 옛 통치자들의 태도를 통해 권력자가 지식을 대하는 태도를 정리해보거나, 지식이 대중에게 보편적으로 공유된 방법과 지식의 접근성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거나, 도서관과 책이 없어진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어도 좋습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문명의 기둥→민주주의의 요람
역사에서 찾는 도서관의 다음 역할어느 때보다 책이 외면받는 시대다. 그렇다면 책이 모인 도서관은 어떨까 조금씩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 우리 곁에 남을 것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도서관 지식문화사>는 지난 6천 년간의 도서관의 궤적을 통해 답을 제시한다. 시작은 수메르 문명부터 이집트, 고조선 등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 선 고대 문명 속 도서관에 대한 추적이다. 이후 치열한 학문 연구의 거점이자 봉건제의 끝과 근대의 도화선이 된 중세 도서관, 지식 혁명의 거점이 돼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토대를 제공한 근대 도서관, 시민에게 조건 없이 지식을 제공하며 민주주의의 요람이 된 현대 도서관까지 차례로 짚으며 도서관의 미래를 말한다. 익숙한 세계사적 흐름을 당대 도서관 문화와 엮어 설명하면서, 조선 시대 세종의 집현전은 왕실 도서관, 정조의 규장각은 현대 국립 도서관의 역할을 했다는 점과 같이 우리나라의 도서관사를 비중 있게 다뤄 한결 편하게 읽힌다.무엇보다 고대 권력자가 국가의 위용을 자랑하는 문서 보관서에서 중세 종교 시설에 속한 연구원, 근현대 국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중화된 공공시설로 변화한 도서관을 좇다 보면 도서관이 지식 문화를 기록h보관h전수하는 장소를 넘어 시민 문화의 발전을 이끈 주역임을 깨닫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r변화하는s 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을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데이터뿐 아니라 과거의 장서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지식정보센터, 시민들을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 미디어h예술h학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다목적 문화복합시설로 변신 중인 각국의 도서관 사례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이 무엇인지도 묻게 될 것이다. 책이나 도서관에 흥미 있는 학생은 물론 정보와 지식, 시민, 발전이라는 키워드에 흥미가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미국의 공공도서관은 설립 초기부터 사회의 가장 근본적이고 민주적인 이상을 유지h강화하고 실현하는 중추 기관의 역할을 했다. 따라서 미국 민주주의를 공공도서관 발전과 진화의 궤적으로 단정해도 무리는 아니다. 미국 사회는 공공도서관을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건물이자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 <도서허관브 지로식 문간화주사한> 2다17._218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선배의 독서와 진로
'수업-독서' 연결했더니 학습·전공 탐색 깊어졌어요
유현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1학년
문헌정보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문헌정보학과를 알게 됐어요. 중학생 때 국립중앙도서관에 견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사서 분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5 회사 같아 끌렸거든요. 이후 문헌정보학 전공자의 진출 경로가 도서관, 사서뿐 아니라 정보를 다루는 모든 분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진학을 결심했고요. 입학해보니 인문 계열 전공이지만 정보학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배우고 코딩 수업도 받아요. 저는 고교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요. 후배들은 직접 코딩을 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진학하면 좋겠습니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희망 전공이 책과는 뗄 수 없어서(웃음) 독서량까지 신경 썼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 학생부를 보니 과목당 관련 있는 책을 한 학기에 한 권은 읽으려고 노력했더라고요. 양만 채운 건 아닙니다. 저는 수업 내용을 연계해 책을 보거나, 혹은 거꾸로 책에서 본 내용을 수업에 접목해 탐구 활동을 했어요. 예를 들어 <기술h 가정> 시간에 *$5 기술을 배우고 수행평가 과제로 r클라우딩 컴퓨터s를 조사h탐구하고 발표한 후 빅데이터에 대해 더 알고 싶어 <빅데이터 혁명: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팅이 이끄는 미래>를 찾아 읽었어요. 수업 때는 주요 개념을 짧게 훑고 지나가는데, 책을 통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등의 최신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게 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었죠. 상당수의 대학 전공이 고교 수업과 직접적으로 연계가 안 되는데, 이런 방식으로 독서 활동을 하면 학습이나 전공 탐색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친구들과 함께 읽기도 추천해요. 덜 힘들고, 의견을 나누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져요. 전 고1 때 독서 토론 자율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더> 등 공감되는 주제에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책을 함께 읽었어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1940_1980년대 뉴욕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사서에게 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질문 중 일부를 담은 책입니다. 책을 통해 도서관의 뛰어난 정보 서비스를 알 수 있어요. 실제 이 도서관은 문화예술 공연이나 미술 작품 전시회를 상시 진행하며, 창업h경영h구직 정보 서비스도 제공해요. 저는 뉴욕공공도서관을 접한 후 도서관을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됐어요. 대학에 와보니 문헌정보학에서 정보 서비스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 책 외에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 등 뉴욕공공도서관을 다룬 다른 책을 읽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도서관과 사서, 문헌정보학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비전을 모색해보면 좋겠어요.
팩트풀니스
r정보의 바다s에 사는 현재, 누구나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책을 보고 통계학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구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올바른 잣대로 정보를 취한다 고 여겨요.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서, 혹은 누군가의 의도대로 편중된 정보를 접하면서 잘못된 사실에 휩쓸리기 쉬운 게 현실이죠. 이 책은 정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검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면서, 미처 몰랐던 개개인의 편향된 시각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인식하게 합니다. 빅데이터의 쓸모와 쓰임도 알게 하고요. 특히 문헌에서 디지털로, 시대에 맞는 형태의 정보 전문가를 양성하는 문헌정보학 전공을 희망한다면 꼭 읽어보길 권해요.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2 News in News
학과 심화편
48 2023 논술 전형 경쟁률 상승
과학 논술 폐지, 수능 최저 변화 주목52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매체 다변화 반영한 영상학과56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의약학·공학 등 희망 계열 따른 강점 볼 것대입·고입심화 편EDUCATION#논술_전형#2024_수시 #2023_수시#수리_논술#인문_논술
2023 논술 전형 경쟁률 상승
과학 논술 폐지, 수능 최저 변화 주목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2022학년 대비 감소했지만, 2023학년 수시 전형 원서 접수 결과,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경쟁률은 상승했다. 통합 수능에 대한 자연 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기대 심리로 의학 계열의 경쟁률도 크게 상승했다.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이유와 대학별 논술 전형의 시험 유형과 출제 범위, 2024 대학별 논술 전형의 변화를 자세하게 알아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방움유리말나 권 영입학신사 책정임관입(건학사국대정관학교(성)균h관허철대학 연교구)원h김(진윤학현사 입 입학시사전정략관연(중구앙소대)학교)h김진석 교사(경기 소명여자고등학교)h논술 전형 경쟁률, 의학 계열뿐 아니라 전반적 상승
2023학년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상당했다. 의학, 약학 계열의 모집 단위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 상승을 주도했다. 사실 대입에서 논술 전형은 축소 추세다. 정시 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는 교육부의 권고를 따라야 했던 서울 주요 대학들은 정시 확대 인원을 논술 전형 인원을 축소해 충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중앙대가 2023 논술 전형에서 199명을 줄였다. 정시 확대와 맞물려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크다는 것도 논술 전형의 축소로 이어졌다. 논술 전형은 전체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3.2%에 불과한전형이지만,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서울 소재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면 그 비중은 작지 않다.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이 논술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정부의 규제를 덜 받는 대학들의 모집 인원이 증가한 것도 논술 전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은 이유이다. 홍익대는 2022학년 대비 147명, 가천대는 63명, 수원대는 48명, 고려대(세종)는 30명을 더 선발했다. 중앙대는 56.54:1이었던 경쟁률이 79.26:1로 크게 상승했고, 한양대는 97.51:1에서 107.94:1로, 건국대는 45.43:1에서 52.87:1로, 성균관대는 77.59:1에서 101.92:1로 상승했다. 아주대 의예학과 447.6:1, 중앙대 의대 238:1, 동국대 약학 358.84:1, 성균관대 의대 489.2:1, 성균관대 약학은 457.42:1로 높았다.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을 지원하기 어려운 경우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높아도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다.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포기하기보다 논술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게 입시 기관들의 설명. 대학들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출제 과목을 축소하면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준 것도 논술 전형의 경쟁률에 영향을 줬다.
표 1@ 2023 74 2024 논술 실시 대학
표 2@ 2024학년 대학별 논술 반영 비율
2024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 신설, 한양대(ERICA) 폐지
2023 대입에서 논술 전형을 운영한 대학은 2024학년에도 규모나 출제 유형, 시험 과목 등이 비슷하다. 다만, 2024학년에는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한신대가 논술 전형을 신설했고, 한양대(&3*$)와 울산대는 폐지했다(표 1). 서경대는 2023학년에도 논술 시험을 실시했지만, 학생부 교과 60%와 논술 40%를 반영해 논술 전형이 아닌 교과 전형으로 운영했다. 2024학년에는 논술 70%와 학생부 교과 30%로 전형 요소를 바꾸면서 논술 전형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논술 반영 비율은 100%로 반영하는 대학부터 60% 반영하는 대학까지 다양하다. 2023학년에는 건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가 논술 100%를 반영했지만, 2024학년에는 경희대 동덕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도 전형 요소를 논술 100%로 변경했다. 수험생으로서는 논술 시험 이외에 학생부가 반영되지 않아 부담이 적다(표 2). 경희대는 2023학년에 논술 70%와 교과 21%, 출결h봉사 9%를 반영했고, 이화여대는 논술 70%와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했지만, 2024학년에는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 로 변경했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 수시 경쟁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최저 기준 완화 분위기, 계열별·학과별 차이 나기도
논술 전형은 학생부 비율이 적은 만큼 논술 고사와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다. 최근에는 논술 전형의 최저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대학들도 눈에 띈다. 대학별로 최저 기준을 산정하는 방식이 다른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참고로 중앙대는 최저 기준에서 영어 1등급과 2등급을 통합,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해 충족 여부를 산정하고, 성균관대는 의학 계열을 제외한 자연 계열에서 탐구 2과목을 별도로 1영역으로 간주해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논술은 평균 경쟁률이 다른 전형에 비해 월등하게 높지만, 허수 지원자도 많다. 경기 소명여고 김진석 교사는 t2023학년에 논술 전형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지만, 실제 응시율이나 최저 기준 충족률, 논술 준비 여부 등을 따지면 실제 경쟁률은 크게 떨어진다u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일반고에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논술 시험 난도도 예전보다 높지 않아 꾸준히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대학별로 논술 가이드북이나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등 다양한 논술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논술 준비에 도움을 준다.
대학별 논술 출제 유형, 출제 범위도 꼭 체크해야
논술 출제 유형은 대학별로 다르다. 같은 인문 논술이어도 언어 논술만 시행하는 대학이 있고, 통계 도표 분석이 함께 출제되는 통합 교과 논술을 시행하거나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기도 한다. 상경 계열에선 수리 논술을 병행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논술 유형을 살펴 자신이 잘 해결할 수 있는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표 4h5). 자연 계열 역시 수리 논술만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수리 논술과 과학 논술을 함께 출제하기도 하고, 아주대 의학과처럼 과학 논술 과목을 지정하기도 한다. 2023학년부터 한양대(서울) 성균관대 경희대(의학 계열 제외) 건국대 등이 과학 논술을 폐지하고 수리 논술만 시행한다. 2024학년에는 중앙대도 과학 논술
표 3@ 계열별 2024학년 논술 전형 최저 기준
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t2023학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졌고, 특히 과학 논술을 폐지한 대학들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 과학 논술이 축소된 상황에서 부담이 적은 대학의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u고 분석했다. 수험생으로서는 논술 과목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더욱이 선택형 수능이기에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은 지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위권은 약술형 논술, 중상위권은 수리 논술 집중
중앙대 김윤현 입학사정관은 t2024학년에는 과학 논술 없이 수리 논술만 시행한다. 수리 논술은 2023학년과 같이 <수학> <수학Ⅰ> <수학Ⅱ> < 미
표 4@ 2024 인문 계열 논술 시험 문제 유형
표 5@ 2024 자연 계열 논술 시험 과목 및 문제 유형
적분> <기하>에서 출제한다u고 밝혔다. 건국대 방유리나 입학사정관도 t과학 논술 폐지를 아쉬워하는 교수들도
있었지만, 수험생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수리 논술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 미적분>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21학년 논술 전형부터 <기하> 를 제외하고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하고 있다. 자연 계열 학생들에 게도 <확률과 통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u고 전했다. 성균관대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은 t선택형 수능에서 추가로 공부할 과목이 생기는 것이 수험생에겐 부담이라고 판단해 과학 논술을 폐지하고, 수리 논술에서 공통 과목만 출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런 부
분이 2023학년 논술 전형 경쟁률에 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의학 계열도 논술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는데,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변별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u고 설명했다.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중위권 대학도 많다. 가천대가 대표적인 대학이 다. 허 연구원은 t어디가 사이트에 서 전년도 합격선을 자세하게 공개하면서 역으로 중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전형으로 도전할 대학을 찾는 게 쉽지 않게 됐다. 중위권 대학의 논술은 난도가 높지 않고, 수능 준비나 학교 시험 준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조금만 연습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u고 조언했다.
EDUCATION#영상학과#예체능_계열#공학_계열#진로#학과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
매체 다변화 반영한 영상학과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과거 57 방송과 영화 위주였던 영상 산업은 유튜브와 055로 확장됐고 광고 홍보 4/4 마케팅까지 진출 분야도 다양해 영상 관련 학과는 진로ㆍ진학 면에서 인기가 높다. r영상s이라는 키워드에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영화 디자인 등이 결합해 다양한 영상 관련 학과명으로 개설돼 있다. 매체에 대한 이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관련 디지털 기술을 교육해 영상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 중인 영상학과의 진로ㆍ진학에 대해 살펴봤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자도료움 말각 이 대준학희 학 교과수 홈(성페균이관지대h학대교입 영 정상보학 포과털) 어디가영상 제작에서 인문학이 강조되는 이유는?
영상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다. 잘 찍고 싶어 하고 또 영상 편집 기술도 배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영상물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r무엇을 만들 것인가s 이다. 과제로 6$$ 영상을 만들거나 대회에 참가할 때 크게 두 가지 상황에 놓이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돼 그대로 구현하면 되는 경우와 주제가 없는 경우다. r학교 급식s으로 주제가 한정돼 관련 영상을 만든다면 명확한 주제로 오히려 더 쉽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제약이 창의력을 제한할 수 있다. 주제가 없는 과제 영상을 만들 때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한 줄로 정리되면 이것이 콘셉트가 된다. 콘셉트는 기술, 디자인보다는 인문학 영역에 해당한다. 많은 영상 관련 학과에서 인문학이 디지털 기술과 함께 강조되는 이유다. 성균관대 영상학과 이준희 교수는 t우리 학과는 인문학적 깊이와 디지털 영상 기술을 갖춘 스토리텔러 양성에 주안점을 둔다.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어떤 미디어가 주어지더라도 미디어 상황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연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따라 $+ &/. 등의 회사나 055 관련 업체, 스타트업 혹은 대기업 홍보 담당자로 진출한다. 응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은 혹시 취업 시장이나 미디어 환경이 바뀌더라도 학생들이 어떤 분야로든 선택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u라고 설명한다. 비실기 전형도 있어
성균관대처럼 영상학과로 개설돼 있는 대학도 있지만 영상의 범위는 매우 넓은 만큼 게임 디자인 미디어 애니메이션 영화에 특화된 게임영상학과 영상h애니메이 션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영상영화학과 등 다양한 학과 명으로 개설돼 있다. 영상은 실기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하는 분야로 인식되지만 비실기 전형을 포함하는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 영상학과는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생부 100%로, 정시도 수능 100%로 선발하며, 동국대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역시 교과 전형에서 학생부 100%, 정시 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대학마다 다른 특화 분야건국대 영상영화학과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전통적인 영상 매체부터 멀티 플랫폼 시대의 다양한 매체를 교육한다. 홍익대 영상h애니메이션학부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할 비주얼 스토리텔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는 전반적인 영화 작업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창작자로서의 철학과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류 열풍을 말할 때 ,-101, ,-드라마가 대표적이 지만 수출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게임이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로 운영되며 게임h영상 산업에서 즉시 실무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 중이다. 대입 전형 시 회사의 인사 담당자도 면접에 함께 참여한다. 게임기획자 게임프로그래머 영상그래픽디자이너 게임마케터 등으로 취업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수시 6회 지원과 무관하다. 영상원은 영화과 방송영상과 멀티미디어영상과 애니메이션과 영상이론과로 나눠 교육하며, 학과에 따라 글쓰기나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강조된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협업이 강조되는 영상 제작 과정영상 관련 학과는 대체로 협업이 강조되는 r팀플s이 많고 프로젝트 과제도 많은 편이다. 한예종 멀티미디어영상과 4학년 공경진씨는 t영상 제작 과정에선 타인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재학 중
표@ 2023학년 영상 관련 학과
많은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협업은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다.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수업이 개설돼 있는데 특히 <2%그래픽스>와 <독립프로젝트> 수업이 좋았다. <2%그래픽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초를 배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매주 서로의 작업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아 좋다. <독립프로젝트>는 기존 수업 형태를 벗어나 스스로 한 학기 동안 공부하고 싶은 것이나 별도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어 자유로운 시도가 가능하다u고 전한다.
실기 실적 우수자 전형도 있어영상 관련 학과에 실기 실적 우수자 전형을 포함하는 대학들도 많다. 이 전형에서는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다. 고교에서의 영상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영상을 기획h촬영h편집해보거나 개인 영상물을 제작해 미디어에 업로드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교수는 t학생들마다 제출하는 내용은 다르다. 단편 영화를 제출하는 학생도 있고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를 제출하는 학생도 있다. 다양한 영상을 제출하는 학생도 있는데 어떤 기록이든지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된다u고 설명한다.
김정인
"학교에서의 실패는 값진 경험?
Q. 방송영상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규칙적인 근무, 유형화된 삶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좀 더 자유롭고 창작하는 일을 하고 싶어 방송영상학을 선택했다. 진로를 늦게 정해 입시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입시에서 글쓰기와 면접의 비중이 높아 합격한 것으로 짐작한다. 한예종은 영상원의 5개 트랙 내에서도 학과마다 전형 방법이 다르지만 대체로 글쓰기가 강조되는 자체 시험을 치른다. 평소 책을 좋아했고 읽고 쓰는 것이 편했다. 글이 가진 근원적인 힘도 좋지만 이야기가 시각적인 정보와 함께 학교 밖 현장에서의 실패는 그냥 실패일 뿐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대학에서의 실패는 시행착오의 경험이자 자양분이 될 수 있다.전달될 때 나오는 시너지가 좋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파급력 있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라는 생각이 들어 매력을 느꼈고 방송영상과를 선택하게 됐다. Q. 그중 한예종을 선택한 이유는?
교육과정에서 실기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직접 영상을 제작해보는 환경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촬영 장비 등 실습 환경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고 알려져 선택했다. 영상 제작 과정에서 촬영을 전담하는 테크니션에 가까운 직무도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한다. 어떤 앵글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를 늘 고민하기 때문이다. 한예종은 기계적이지 않고 생각하는 영상 종사자를 길러내는 환경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Q. <학교 가는 길>은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화제의 다큐멘터리였다.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지금 하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본 경험 자체가 도움이 되고 있다. 친구들과 팀을 이뤄 하거나 개인 단독 작업도 했다.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고민하고 출연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심지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기도 했다. 다큐 제작 과정은 타인의 삶을 담아내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수락했던 출연자가 점점 진행되면서 부담을 느껴 그만두고 싶어 해 결국 미완으로 남은 작품도 있었다. 속상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감독 탓이라고 생각했다. 대학 때 겪었던 이런 경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학교 밖 현장에서의 실패는 그냥 실패일 뿐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대학에서 의 실패는 시행착오의 경험이자 자양분이 될 수 있다. 학교 다닐 때 제작을 해볼 수 있었고 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는 등 실패를 많이 겪었다. 이러한 경험이 지금 다큐멘터리 감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오정현
"하고 싶은 공부와 현장 경험이 함께 이뤄져 선택?
Q. 게임ㆍ영상학과를 선택한 계기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라는 점에 끌렸다. 게임이라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와 선택했다. Q. 게임ㆍ영상학과를 소개한다면?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학과다. 1학년은 게임 이론, 프로그래밍 지식, 그래픽, 기획하는 법 등 총 60학점의 강의를 듣는다. 이 과정에서 r팀플s을 통해 소통과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2학년부터 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금요일은 보통 온라인 강의, 토요일은 학교에 나와 자신의 업무에 맞는 강의를 듣는다. 친구들은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하는데 주 4일 혹은 5 일로 근무 형태가 다르다. 1학년은 학교 강의만 듣고, 2h3학년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4학년은 기업에서 10개월 근무하면 졸업한다.Q. 좋았던 전공 과목을 소개한다면?
다양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기게 고르기 쉽지 않지만 1학년 여름 계절학기에 수강한 <게임프로젝트> 수업이 제일 좋았다. 짧은 시간 동안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파트로 나뉘어 팀원들과 고민하고 다투고 서로 맞춰가며 만든 제작물을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고민하며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그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Q. 게임ㆍ영상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현재 2학년이 1기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면접 과정을 거쳤다. 고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해 대입을 치를 무렵 이미 포트폴리오가 있었지만, 제출 여부는 자유라 혹시 부족한 점이 보일까 봐 제출하지 않았다. 학생부에는 디자인과 대표, 동아리부장, 학생회 경력등의 기록이 있었고 다양한 경험이 포함돼 있었다. 자기소개서는 담임 선생님과 계속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작성했다. 면접에서 합격이 가름날 것 같아 면접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업 담당자도 면접에 참여하기 때문에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과거 어떤 작업을 했고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할 건지 등을 많이 살펴보고 공부했다. 면접에서는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Q. 대학 졸업 후 진로 계획은?게임 산업계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어떤 부분이 나와 맞고 안 맞는지를 알아가고 있다. 졸업 후에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앞으로 좀 더 일하고 공부하면서 더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스토리텔링과 그래픽에 관심이 많다. 졸업 후 쉬는 기간 동안 구상 중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상이나 웹툰을 만들어 독자들과 소통해보고 싶다. 그 후에는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서 공부를 더 하고 실력을 갖춘 후,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에서 원하는 직군으로 일할 계획이다.EDUCATION#고교_선택#자연_계열#자사고#일반고
자연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
의약학·공학 등 희망 계열 따른 강점 볼 것자연 계열 성향 중학생은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일반고까지 고교 선택 폭이 넓다. 일반고에서도 과학 중점학교 혹은 소프트웨어 중점학교, * 중점학교 등 자연 성향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문제는 선택지가 다양한 만큼 고민이 크다는 것. 최근 대입에서 자연 계열은 정시 확대 외에 의h약학 계열의 선발 인원 증가, 반도체h소프트웨어 등 첨단 학과 신설 등 변화 요인이 많아 고민을 키운다. 앞서 진행된 영재학교h과고 입시를 돌아보며, 자연 계열 성향 학생들의 고교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도취재움말 정 나김래학수 기 소자장 MF(O대B!치O입B시FJM연.DP구N소길)h임태형 대표(학원멘토)h전천석 소장(삼선대학입시연구소)2023 과고 경쟁률 상승 배경은?
지난 9월 초 전국 20개 과고가 원서 접수를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정원 내 전형 기준 3.50:1. 지난해(3.05:1) 보다 높은 수치다. 앞서 6월 초 원서 접수를 끝낸 영재학교의 경쟁률도 6.07:1로 전년(5.99: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실 두 학교 유형의 경쟁률은 하락 예측이 우세했다. 과고는 서울 주요 종합대학에서 특기자 전형을 폐지해 입학 문이 좁아진 데다 모집 정원이 적어 높은 교과 등급을 얻기 어렵다. 수학h과학에 집중해 2 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교육과정으로 수능 대비도 쉽지 않다. 따라서 자사고나 일반고로 선호도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영재학교는 졸업생의 의대 진학이 사회적 논란이 되면서 제약이 커졌다. 특히 입학 후 의약학 계열 지원 시 영재 교육과정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학점이 아닌 석차등급이 표기된 학생부를 대학에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원자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과 달리 지원자가 늘어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올해 중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4만여 명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영재학교 지원자는 보통 중3 학생 수의 2.5% 내외다. 즉, 학생 수 증가로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 다만 과고는 그 폭을 넘어선다. 이는 대입에서의 r이 과 강세s 현상의 연장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대기업과 연계된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를 다수 신설하고, 정책 지원이 발표되면서 공대 진학이 유리한 과고에 관심이 쏠렸다는 것.
'이과 강세' 편승 NO, 진로부터 고민해야
지난해 도입된 r통합형 수능s에서 자연 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이 대거 발생하면서 r자연 계열s이 대입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대됐고, 수학h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진로 진학 전문가들은 통합형 수능에서 자연 계열 강세가 영재학교h과고 학생의 대입에 유리한 요소로 보긴 어렵다고 지적한다. 정시 교차지원에 국한된 현상인데, 영재학교h과고 학생들은 희망 전공이 자연 계열로 뚜렷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진 않다는 것. 또 두 학교는 수학h과학에 집중하며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는 특징이 있다. 수능 준비가 어렵다는 얘기다. 실제 재학생 대부분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다. 앞서 언급한 서울 주요 대학의 최근 입시 변화로 대입 전형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고, 이는 현 중3의 대입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즉, 이런 상황을충분히 살피지 않고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깊이 있는 수학h과학 수업과 양질의 교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선택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많을 것이란 지적이다. 물론 중학생 단계에서 대입까지 고려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진로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한다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연 성향 학생들의 고교 선택지가 비교적 넓고, 고교 유형의 성격과 대입에서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진로는 직업이 아니다. 크게 희망 계열 그리고 대학을 고민하라는 의미다. 고교 유형과 개별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유불리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
CHECK POINT 01 진로희망 계열·대학 고민 후 선택해야 이때 말하는 진로는 직업이 아니다. 진로 크게 희망 계열 그리고 대학을 고민하라는 의미다. 고교 유형과 개별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유불리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재학교나 과고 학생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한국에너지공대 등 6개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입시에 강점이 있고, 진학률도 높다. 반면 서울권 종합대학은 상대적으로 입학 문이 좁다. 교과 성적이나 수능의 영향력이 큰 전형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또 의약학 계열은 지원 시 불이익이 있다. 반면 자사고나 일반고는 의약학 계열 지원 시 제약이 없다. 다만 자사고는 교과 성적 경쟁이 치열해 종합 전형이나 정시에 쏠리고, 일반고는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으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이 변수다. 또 일반고 중에서 과학 중점학교를 비롯해 48 * 중점학교나 거점학교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곳이 늘었다. 입시를 치르지 않고 특목고 수준으로 수학h과학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거나, 정보 교과 또는 실험 과목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과목에 대한 흥미를 기준으로 학교 유형을 선택해도 좋다. 학업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기숙사 생활과 수업을 포함해 다양한 교내 활동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성향이라는 전제하에 다른 과목에 신경 쓰지 않고 수학h과학을 집중 학습h탐구하고 싶다면 영재학교h과고, 일반고 중 과학 중점학교 등이 적성에 맞을 것이다. 다 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있다면 전국 단위 자사고나 일반고가 더 적합하다. 진로 탐색 중이라면 일반고 를 우선해야 한다u고 말했다.
또 대학은 자연 계열 수시에서 전공 관련 과목 이수를 더 강조한다. 대학 수업 내용이 고교 교과목과 연결되다 보니, r기초 과목을 위계에 맞게 제대로 배웠는지s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자사고나 일반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교에서 배울 과목들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대학의 권장 이수 과목과 진학 희망 고교의 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 본인의 희망 진로와 맞는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를 찾아 야 한다. 세부 전공을 정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계열 정도면 충분하다. 대학도 계열로 나눠 권장 이수 과목을 넓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공학 계열에도 다양한 학과가 있는데 대체로 <기하> <미적분> <물리학ⅠhⅡ> 이수를 요구한다. 삼선대학입시연구소 전천석 소장은 t선택 과목이 강조되면서 자연 계열 진학에 필요한 기본 과목들은 대부분의 학교가 개설했다. 한데 실질적인 선택권이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수학에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중 하나만 선택하게 하는 학교가 많다. <확률과 통계>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등과 관련이 있어 자연 성향 학생에게도 필요하다. 실제 수업이 개설되고, 학생이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u고 조언했다. 대학h계열 따라 수능 영향력 차이 커 CHECK POINT 02
대학·계열 따라 수능 영향력 차이 커수능 최근 대입에서 주요 대학은 수능의 수능영향력이 커졌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다르다. 정시 선발 인원이 6개 대학을 합쳐도 100명 가량이다. 수시 비중이 높으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2024학년 이후에도 이들 대학은 자기소개서가 유지된다.이로 볼 때 고교 선택 시 수능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수능 시험이 학생의 성향에 맞는지, 또 희망 계열이나 대학의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중요도가 높다면 수능 준비가 가능한 고교인지 살펴보라는 것. 대치고교 선택 시 수능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수능 시험이 학생의 성향에 맞는지, 또 희망 계열이나 대학의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중요도가 높다면 수능 준비가 가능한 고교인지 살펴보라는 얘기다. 입시연구소길 김학수 소장은 t수능은 상위권일수록 전 영역을 고르게 잘해야 한다. 실수 없는 빠른 문제 풀이가 요구돼 성향에 따라 학업 역량이 우수해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 수 있다. 또 의약학 계열을 지망한다면 최저 기준 때문에 수능 준비를 피할 수 없다. 수능을 대비할 인프라가 주변에 있거나, 정시 실적이 우수한 학교가 본인의 진로에 적합하다u고 밝혔다.
공학 계열을 지망한다면 자신의 수능 선호도나 희망 고교의 대입 실적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수능 영향력이 낮은 이공계 특성화대학 수시나 종합대학 수시를 목표로 영재학교h과고h일반고를 염두에 두거나, 종합대학의 정시와 최저 기준이 높은 수시 전형에서 성과를 내는 자사고나 교육 특구 일반고 진학을 고민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한국에너지공대 신설로 선발 인원이 증가한 데다 수시 학교장 추천 전형이 아닌 일반 전형에서도 일반고 합격 비율이 늘고 있다. 상당수가 과학 중점학교 등 이공계 관련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일반고 출신으로 알려졌다. 수학h과학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일반고에 진학해 해당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대학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라 참고할 만하다. 임 대표는 t자연 계열은 인문 계열에 비해 고교나 대학 선택의 폭이 넓다. 그만큼 자신의 진로나 수능 경쟁력을 깊게 고민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
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COLUMN & COLUMN62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
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66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14미래 생존 위한 대중 코딩 교육, ‘개론’ 벗어나 ‘실습’ 반복할 때
칼럼진
박영출 교사
남호성 교수
COLUMN #교단일기#좋은_학교_만들기
2022 교단일기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Dum Spiro Spero)
박영출 교사 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나를 바라보는 열정과 꿈만큼 학생들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모두에게는 나름대로의 삶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UUJUVEF JT B MJUUMF UIJOH UIBU NBLFT B #JH %JGGFSFODF(태도는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일이다)u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빠른 변화와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학생들과 동반자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r2022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Spera_당신도 희망하라
3학년 <철학> 수업 첫 시간, 수업 활동 논의를 하면서 한 학생이 인생 노트 작성하기 활동을 제안했다. 인생을 전반기, 후반기로 설정해 글을 써보면 삶 전체에 대한 조망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학생 16명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면서 시기별로 바라보는 나, 죽음을 앞둔 나 등 다양한 안이 논의됐다. 왁자지껄 활기찬 이야기들이 오가는 속에서 최종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소주제 10개를 잡아 자유롭게 글을 썼다. 이를 토대로 <세바시> 프로그램처럼 10분 미만 의 r나의 인생 특강s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글로 쓰거나 시를 짓는 등 학생들은 몇 번이나 자신의 작은 삶의 테두리 10개를 고쳐 쓰고 있었다. 특강은 가까운 미래 혹은 조금은 먼 미래의 청중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삶의 여정 속에 비치는 모습을 상상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모두들 생각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글의 문맥과 논리를 떠나 스스로의 삶에 대해 표현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자신의 다양한 희로애락의 감정선들을 새롭게 배치하는 일이기도 했다. 누군가는 글을 쓰면서 훌쩍이고, 누군가는 옅은 미소를 띠거나 분노하면서 다양한 경험 속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었다. 이 시간만큼은 특별한 조언도, 많은 말도 필요하지 않았다. 인생 특강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가상의 청중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의 솔직한 삶의 모습과 생각을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현재 꿈꾸는 미래의 삶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이 작은 철학자들이 내게 부여한 찰나의 소중함,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 현재의 버거움, 미래의 불
확실성은 어쩌면 내가 걸어온 순탄하지 않은 듯하면서 순탄한 삶의 연장선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들의 고등학교에서의 삶은 나보다 더 치열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점수에 따라 대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나에 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저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 Spero_ 나는 희망한다
1_2학년 수업을 할 때면 학생들이 한 번씩 t선생님은 어떻게 살아왔는지u 존재론적이고 방법론적인 질문을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t꼬불꼬불한 인생이어서 남들보다 힘들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항상 다른 이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왔다u고 말하곤 한다. 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꿈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경찰대나 정치외교학과 진학이 꿈이었다. 시골에서 도시로 유학 나오면서 누구 하나 알려주지 않았던 고등학교의 삶에 대한 이해 부족, 첫 단추를 잘못 낀 자취 생활 속에서 남들만큼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단지 모두 그렇게 하니 책상에 앉아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위안이었음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 느낀다. 수능 초반 세대였던 나는 수능장에서 시험을 망쳤다 는 여느 수험생들처럼 그러했다. 성적표를 받고 나니 가고 싶은 대학도, 학과도 포기해야 했다. 어느 곳이어도 합격하는 것이 목표였다. 점수는 초라하게 느껴졌고,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자니 요즘처럼 재수는커녕, 집 근처 국립대 어느 곳이라도 합격해야 했다. 흔히 말하는 r*O 서울s에 대한 열망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던 신입생 시절에는 한 번도 합격한 적은 없지만, 몇 차례 편입 시험을 보기도 했다.
그러다 국가의 부름에 군대를 갔고, 마침 *.'가 터졌고, 장교의 추천을 받아 부사관 지원 신청을 고민하기도 했다. 우연히 읽은, 표지도 찢겨나간 낡은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r주인으로서의 나에 대한 역할 인식s을 하게 만들어줬다. 제대 후 러시아학과에서 사범대 윤리교육과로 전과를 신청했고, 이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현재의 나를 있게 한 선택이다. 전과 뒤에는 도서관에서만 살았다. 2년의 공백이 있었기에 처음 만나는 학과 선후배들의 발표와 토론은 나를 주눅들게 했다. 무엇이든 읽어야 했기에 1년은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했다. 그 순간들은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과정이었다. 그렇게 4년 동안 배우는 전공 과정을 2년 안에 마무리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계약직이었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대학원에 다녔다. 당시 학교에서의 주 업무는 도서관이었다. 학교 도서관 사업이 한창
이던 때다. 하지만 아직 초창기라 제대로 된 사서가 학교에 없었다. 전문성이 필요할 것 같아 당시 학교장의 승인을 받고 사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 1년 동안 진주에서 대구까지 장거리를 이동해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어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지금은 스스로도 이해 불가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이 시기가 무언가를 갈구했던 내 인생의 가장 바쁜 시기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후에는 고등학교 사서와 대학교 시간 강사, 인가 대안학교 등을 거쳤다.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얻기 위해 바쁘게 살면서도 내 앞날은 여전히 맑고 투명한 하늘은 아니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현실적 고민의 무게는 내 인생의 전반부를 움켜쥐고 흔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쉽사리 올 것 같지 않았던 내 삶의 한조각 퍼즐은 지금 근무하고 있는 남해에서 맞춰졌다.
돌이켜보니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련의 경험 속에서 나는 새로운 발견을 했던 듯하다.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다녔던 공장과 막노동 현장은 외국인 노동자와 하루벌이 노동자들의 일상적 고민과 일의 이들의 고민과 노력, 성장이 결국 성적과 대입으로 귀결되는 데 대한 현실적 아쉬움이 커지는 시기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몇 배나 더 남아 있는데도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은 현실에서 일정 부분 묻혀버린다.
소중함, r티끌 모아 태산s이라는 속담의 소중함, 작은 행복감에서 느끼는 삶에 대한 희망을 배우게 했다. 누구나 지나간 삶의 오류를 깨끗이 지울 순 없지만, 성장은 어느 때고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하기에 나는 모두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삶, 다양성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삶, 실제적 삶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삶을 희망한다. # Dum Sprio Spero_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
모두에게 삶의 길은 다르다. 비슷한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의 사람도 있다. 그러하기에 인간이 모인 사회가 복잡미묘하게 흘러가는 것이 다.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무엇인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교실 속 작은 철학자들은 많은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면서 나름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달릴 것이다. 이후의 삶은 우리 세대가 살아온 것보다 더 치열한 고민을 요구할지도 모른다.이들의 고민과 노력, 성장이 결국 성적과 대입으로 귀결되는 데 대한 현실적 아쉬움이 커지는 시기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몇 배나 더 남아 있는데도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은 현실에서 일정 부분 묻혀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철학자, 그대들도 희망하라. 3=7%, <꿈꾸는 다락방>에 나오는 공식이다. r3FBMJ[BUJPO = 7JWJE %SFBNs의 약자로 t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u는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언제나 꿈꾸는 그곳에 이 작은 철학자들이 서 있길 기도한다. 서로 다른 일상들이 이들의 삶을 채워나가겠지만, 늘 꿈과 희망을 좇는 그런 일상이었으면 좋겠다. t%VN 4QJSP 4QFSP(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u 입시라는 하나의 분절점 뒤에 오는 허탈과 무료함 대신 새로운 열정과 도전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COLUMN #칼럼 #남호성 #삐딱한_수학_이야기
미래 생존 위한 대중 코딩 교육, '개론' 벗어나 '실습' 반복할 때!
남호성 교수는언연구어소과 학r남자즈. 고(/려.대; )영s의어 소영장문이학다과. 교수수학을이 자피 해예 일문대과 로해,스 성킨적스에 연 맞구춰소 영 시문니과어에 과 진학학자했, 언지어만공 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결국 코딩을 배워 언어과학과 인공지능 전문가의 길을 개척했다. r어려워서s r싫어서s 수학을 기피한 학생들이 결국 r문송s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는 점이 안타까워 쉽고 즐겁게 필요한 수학을 익히는 법을 고민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수포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학의 중요성이 더 커진 디지털 시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문제는 수학이 아닌 수학 교육이라고 말하는 영문과 교수가 있습니다. 수포자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제자들에게 코딩과 수학을 가르치는 남호성 교수입니다. 그가 직줄,접 수 누학구과나 수 학수 학공을부 에잘 대이해용 하안는내합 r수니잘다알.@ s편로집 거자듭 나게 해
1962년부터 1996년까지, 7번의 r경제 개발 5개년 계획s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세상이 크게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년 정도 같다. 그래서 3개년도, 10개년도 아닌 5개년 계획이 된 것 아닐까. 즉, 5년이란 시간이 의미 있다 생각된다. 그런데 지금의 세상은 안 좋은 쪽으로 변하는 5년이 시작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정치 전문가도 경제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보는 5년의 세상,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말해보고자 한다. 비전문가의 관점으로 본 것임을 다시 한 번 말한다.
사라진 전문 인력, 타자수
타자수(UZQJTU)라는 직업이 있었다. 타자기를 쓰는 소수의 전문 인력이다. 이 말을 보고 r아 그렇지s 하는 이도 있을 터다. 타자기(UZQFXSJUFS)는 19세기 말에 보급되어 한 세기 동안 사람이 손으로 쓰는 행위를 대신했다. 동시에 문서 작업에 전문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데 타자수가 어느새 없어졌다. 전 국민이 타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이와 비슷하게 컴맹이라는 말이 있었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 말을 이제는 쓰지 않는다. 컴퓨터를 못 쓰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020 세대들에겐 낯선 말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떠올려보자. 스마트폰은 사실 최첨단의 컴퓨터다. 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r알못s들이 있다. 컴맹은 그와 같은 의미다. 컴맹이 사라진 세상이지만 각종 컴퓨터 자격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워드프로세서 1h2h3급, 정보통신진흥협회의 인터넷 자격증 5종, 대한상공회의소의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교육소프트웨어진흥센터의 인터넷 실용 능력 자격인증시험(*1$5),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1$ 활용 능력 평가시험(1$5) 등이 다. 하지만 이전만큼 경쟁력이 없다.
IT 전문가 부족이 부른 코딩 교육 광풍이처럼 시대가 바뀌면서 그 전문성이 일반적 지식의 수준으로 보편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폰 출시로 시작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타이핑도, 컴퓨터 사용 능력도 전문 지식이 아니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지금, 그와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은 없을까 있다. 대표적인 게 코딩이다. 지금은 코딩을 잘하는 전문가가 각광받지만, 곧 보편화될 역량이라는 생각이다. 2013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5 전문 인력의 극심한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코딩 교육의 대중화를 국가 과제로 내걸었다.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최첨단을 선도하는 국가로 남아 있으려면 미국 학생이 프로그래밍 툴을 배우고 코딩하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들도 코딩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각종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한데 당시 이러한 움직임에 찬반 논쟁이 격했다. 마이클 블룸버그타자기(UZQFXSJUFS)는 19세기말에 보급되어 한 세기 동안 사람이 손으로 쓰는 행위를 대신했다. 동시에 문서 작업에 전문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데 타자수가 어느새 없어졌다. 전 국민이 타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뉴욕 시장은 70세가 넘은 나이에 코딩을 배우는 것이 신년 목표라고 밝힐 정도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개발자 커뮤니티인 스택오버플로우(TUBDLPWFSGMPX)의 공동 창업자인 제프 앳우드는 t코딩 교육의 대중화는 모든 사람이 수도 배관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u라고 비판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코딩 교육은 미국의 반대편인 한국의 초중등교육에서 도 필수가 되었다. 전문 기술이 대중화되는 과정에 접어든 셈이다. 고등교육도 상황은 비슷하다. 우리 대학들은 국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사업에 앞다투어 공조하고 있다.
체계에 갇힌 교육, 전문가 양성의 걸림돌
이즈음 해서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의 하소연을 공유하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산업 현장에서는 경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부족하다.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개발자 구인난이 극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인력을 확보하기란 더 어렵다. 교육 당국은 서둘러 * 융합교육 대학원을 신설하며 미래 산업 교육자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출되고 있는 예비 교육자들의 *5 역량은 미래의 *5 전문 인력을 교육하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말하면 *5 전문가로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준이 아닌 상태로 교육 시장에 나온다는느낌이다.
코딩을 잘하려면 머리가 매우 좋아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실은 그렇지 않다. 코딩 능력은 수도 배관 기술이나 헤어 디자인 기술에 비해 월등하게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보통의 인지 수준을 지닌 사람이 반복해 훈련하면 숙련된 기술자가 될 수 있다. 배관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싱크대 수도꼭지 하나부터 직접 갈아보면서 하나하나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 는 게 제일 빠르다. 배우는 것이야 학원을 통하든,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하든, 다른 기술자에게 어깨 너머로 배우든 편한 대로 배우면 된다. 본인이코딩을 잘하려면 머리가 매우 좋아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실은 그렇지 않다. 코딩 능력은 수도 배관 기술이나 헤어 디자인 기술에 비해 월등하게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보통의 인지 수준을 지닌 사람이 반복해 훈련하면 숙련된 기술자가 될 수 있다. 배관 기술을 배울 땐 <배관학 개론> <배관의 역사> <배관의 철학> <배관과 윤리> <배관과 미래 사회> <배관과 법> 같은 것들은 배우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네 학교의 코딩 교육은 그런 걸로 가득차 있다.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단 시도하고 반복하는 것. 그게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배관학 개론> <배관의 역사> <배관의 철학> <배관과 윤리> <배관과 미래 사회> <배관과 법> 같은 것들은 배우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네 학교 교육은 그런 걸로 가득차 있다.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이 없기에, 기술 그 자체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야기하다 보니 조선 중기 이기논쟁 같다.
보편화될 코딩,이제는 r수학s 경쟁력 키워야실은 이런 논쟁이 필요 없다. 조만간 코딩 능력은 지금의 타이핑이 나 컴퓨터 사용 능력처럼 보편화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도 인문 계열 출신 학생이 코딩을 했다고 하면 기업에서 그 노력을 높이 샀다. 최근엔 다르다. 기업의 채용 면접에서 인문 계열 전공이어도 r코딩 경험이 있는가 s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제자들이 무엇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삼아야 할지 계속 물어온다. 나는 그 경쟁력을 수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학도 필요한 것만 잘 추려서 배우면 배관 기술처럼 익힐 수 있다. 단언컨대 수학이 코딩처럼 대중화되는 시대는 꼭 온다.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이핫 번이 주슈 과아즙삭이아삭 풍한부 식한감 r배에s 배는 식감이 좋고 과즙이 풍부하며 약간의 신맛이 난다. 생과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좋아 가공품을 만드는데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배는 비타민 #1, #2 함량이 높고 비타민 $ 함량은 낮지만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특히 고기를 먹고 탈이 생겨 고생할 때 배 껍질과 과육에 물을 붓고 끓여 마시면 개운해진다. 해열 효과도 큰데 특히 감염성 질환의 열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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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고배는 r농촌진흥청 최고의 과실 생산사업s 종합 평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당, 포도당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
다. 배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에 좋고 대장에서 탄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발암 물질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며, 폐경 후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도가 높고, 700H 이상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배를 선별하여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캡포장하여 배송하고 있다.
/4홈쇼핑의 꿀팁! t너무 딱딱한 배는 덜 익어서 당 함량이 낮고 시원한 맛이 덜해요. 약간 붉은기가 감돌고 푸른기가 없는 것을 고르세요.u
화제의
멸종 위기 동물들의 세기의 재판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멸종 위기 동물들이 법정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인간의 무관심, 생물 다양성 상실이 가져올 미래를 과학의 언어로 담은 우화다.
지은이 김기환
사춘기를 위한 심리학 수업
<열다섯, 심리학이 필요한 순간>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의 불안정한 마음을 지켜봐온 저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구체적이고도 합리적인 위로와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히히트트다인/4기홈 쇼상품핑 베지스난트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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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아(31h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보송시합니죠.다@ .편 알집게자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10년 만에 돌아온 이주호, 평가 엇갈려 논란이명박 정부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확대 등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와 입학사정관제로 대표되는 대입 자율화 등을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0년 만에 다시 윤석열 정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이 전 장관의 지명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교육계는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명박 정부 교육 정책 틀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t교육 현장과 의정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u라고 설명했다. 이어 t교육부 장관 하실 분들이 거의 다 고사를 하면서 인선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u면서 t지금처럼 탈탈털이식 청문회를 하면 상당히 부담돼서 가족들이 다 반대했다고 한다u고 말했다.10년 만에 다시 교육부 수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교육에서 경쟁을 중시하며 우수한 학생들의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는 수월성 교육을 지향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맡았던 그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다시 교육부 장관을 맡으면 10년 전처럼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교육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2010년부터 2013 년까지 장관을 역임하면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확대 등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자율화를 비롯해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 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또 학업 성취도 전수 평가를 지속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교원 평가제를 실시했으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했다.'교육 양극화' 조장 비판도교육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면 과거와 비슷한 기조로 교육 정책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 분야 자율성 확대에 힘을 더 실을 것이 라는 예측이 나온다.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있던 r,-정책 플랫폼s에서는 정부 개혁 방안으로 t대학을 교육부
산하에서 떼어 총리실로 편재하고 산업 경제 정책, 과학 기술 정책을 융합한 과학기술혁신전략부(가칭)가 대학 혁신을 포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u는 주장을 내놨다.
특히 이 장관은 일반고 전환 여부를 오는 12월까지 확정해야 하는 자사고, 국제고, 외국어고를 존치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 6h1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 후보자는 당시 자사고는 고교 교육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보수 진영에서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열고 우수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지향하는 교육 정책에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진보 교육h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r교육 양극화s를 조장한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진보 교육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진보 성향 교육단체 반발이 후보자 지명에 진보 성향 교원단체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9일 논평에서 t교육은 사라지고 극단의 점수 경쟁만 남았던 .# 시절로 교육을 돌리려는 것이냐u라고 비판했다. 이어 tr장고 끝에 악수s 라는 말로밖에 설명되지 않는다u며 t교육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u 고 촉구했다.교사노조연맹은 t이 후보자는 추진력은 강하지만 장관 시절 교육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 교사들의 반발에 그 정책이 뿌리내리지 못했다u며 t교육을 성공적으로 개혁하고 발전시키려면 정책이 교사들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 속에 수행돼야 한다u고 지적했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원격대학서도 박사 학위 받는다
한국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에서도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초h중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등 교육부 소관 5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으로 원격대학이 설치h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의 종류를 r특수대학원s 외에 r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의학h치의학h 한의학 및 법학 전문대학원 제외)s까지 확대한다. 원격대학에서 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해진 것이다. 원격대학 중 2년제 전문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대학에는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 심화 과정을 설치h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초h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으로 각종학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h운영해야 한다. 각종학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경비 운용 등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9월 모평,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쉽게 출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월 31일 실시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h수학 영역은 다소, 영어 영역은 r역대급으로s 쉬웠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40점, 수학은 145점이었다. r불수능s 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보다 각각 9점과 2점 낮아졌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지난해 수능은 매우 어려웠고, 그중에서도 국어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그에 비해 이번 모평에서는 국어h수학 모두 난도가 다소 내려간 셈이다.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학생 비율이 15.97%로 작년 수능(6.25%)보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6.01%로 작년 수능(37.57%)과 비교해 급감했다.
올 수능전 마지막 모의 평가에 응시하는 한 학생 ⓒ연합
과목별 유불리 현상은 여전했다. 사설 입시 업체들은 9월 모의평가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의 <화법과 작문>은 135점, <언어와 매체>는 140점으로 추정한다. 수학 <확률과 통계>는 142점, 미적분은 145점으로 예측한다.
지난 5년간 초·중·고 디지털 성범죄 1천860건
30%는 불법 촬영최근 5년 동안 초h중h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가 1천860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0% 이상은 불법 촬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r초h중h고교내 디지털 성범죄 발생 현황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q8월 교내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는 290건이다. 교내 디지털 성범죄는 2018년 218건, 2019년 464건, 2020년 427건, 2021년 461건 발생했다.2018q2022년 8월 기준으로 범죄 유형은 불법 촬영h몸캠 등이 589건(30.4%) 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이버 성적 괴롭힘 576건(29.8%), 유포h유포 협박 458건(23.7%) 순이다.디지털 성범죄에 물리적 성폭력이 동반된 사례도 발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성폭력과 성추행을 동반한 불법 촬영은 7건 발생했다. 작년 한 해 발생한 5건을 넘어선 수치다.민형배 의원은 t최근 우리 사회를 경악에 빠트린 신당역 살인 사건도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이 시작이었다u며 t교육 당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u고 밝혔다.강일갑 글로리스 회장,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전달
한국외대는 지난 9월 23일 강일갑 글로리스 회장이 학교에 발전기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일갑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졸업 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1999년 뉴욕에서 글로리스를 설립해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강 회장은 t한국외대를 만나 국제 무대 진출의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어학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됐다u며 t한 개인이 목표를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 후배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u고 전했다.서울과학기술대, 지역 청년 위한 ‘취업 박람회’ 개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서울과학기술대 취업진로본부는 10월 4_7일 r2022년 서울과학기술대, 지역 청년 취업h진로 박람회s를 온h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공릉동 교내 향학로와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줌(;PPN)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취업h진로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h현직자들의 직무 경험담 공유와 취업 상담, 청년고용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7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는 10월 4_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5_6일 양일간은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온라인 박람회는 서울과학기술대 홈페이지(XXX. TFPVMUFDI.BD.LS)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연세대-한국항공대, 학술 교류 협약 체결연세대는 한국항공대와 대학 간 교육 자원을 개방h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학술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h운영 등이다. 학술 교류 협정은 5년간 유효하며, 별도 사유가 없는 한 5년마다 자동 연장된다. 두 학교 재학생은 교류 대학의 학점 교류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연세대 측은 t이번 협약이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열어갈 고등교육의 지평이 되길 기대한다u고 밝혔다.서강대학교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국악내일
제2회 청년국악인 창작국악경연대회덕성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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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을 위한 진로 찾기 가이드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면,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될 거야!발견의 첫걸음 1 좋아하는 것을을발견하는 법진자로기 와탐색,3 0100원이다혜 지음값추천의 말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속상한 마음이 든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좋은 친구 같은 책입니다. 오장원 (서울 중등 진로와 직업 교과 교육연구회장, 前서울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 자문위원의 말 청소년 독자들은 시리즈를 한 권씩 읽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의 견고한 세상 밖을 넘어서 다른 세상의 삶을 구경하는 산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예지(목동중학교 국어교사) r발견의 첫걸음s 시리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 같은 책입니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생님들께는 창의 융합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김혜수(월촌중학교 사서교사)지학사
국어 너무 어려워근데성적은 올리고 싶어하지만!책 읽을 시간이 없어그러나!문해력은 키우고 싶어그러니까!!독서평설하자!X 구X독X 문.EP의L Q 0Z2F-P3OH14.D2P-.L2S002 (평일 오전 9시 _ 오후 5시)간모일단신바청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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