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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62
09.28~10.04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_ 고교학점제가 궁금합니다11 PREVIEW70 WEEKLY FOCUS정파성 강한 국가교육위원회?백년대계 대신 정쟁 우려28
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5_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신서현(인천 초은고 졸업)
“친환경 위한 행동 변화의 출발점 ‘알리는 것’, 환경 전문 기자 꿈꾼 이유”32 핫 토픽 ‘쫌’ 아는 10대_ 자립 준비 청년18세 되면 나가라? 가혹한 홀로서기36 다른 듯 닮은 학과 37소비자학과38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3_ 국립중앙박물관 이재호 학예연구사이제는 K-아트! 미술품-대중 연결하는 박물관 디렉터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지구를 살릴 에너지는?26 유쾌발랄 우리학교좌충우돌 신문 제작기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재료공학과인류사 바꿔온 재료 발견하는 책 읽기NEWS IN NEWS
입시 & 학습48 2024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통합 수능 반영해 완화·필수 영역 조정52 학생 선발 치열해진 반도체공학과기술 트렌드 따라 신설 학과도 다양56 인문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영향력 커진 ‘교과+수능’ 우선순위 둬야COLUMN & COLUMN
62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4D 프린팅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66 그럼에도 학교 1_ 이재호 교사(강원 양양고)자기소개서를 떠나보내며, 새로운 자기평가를 꿈꾼다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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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거주지 경북 안동시 정하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EEKLY THEME#주제@탐구#선택@과목#2015@개정@교육과정
주제 탐구 어렵다면 과목-과목 잇는 연결고리 찾기
t탐구 주제를 찾는 단계부터 학생들이 막막해한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갔어요. 특별한 주제를 찾으려고 하니 고민하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교과목들로 충분히 연결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는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리와 수학 교과목을 연결해 지식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사례가 기억에 남아요.u
2EDUCATION#교과서@파먹기#교과@연계#생활과@윤리#사형제열공 스크랩
t사형제는 지난 25년 동안 한 번도 집행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형법에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법 상식과 12년 만에 다시 헌법재판소 재판정에 오른다는 최근 이슈를 알 수 있었어요. r교과서 파먹기s는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듯 기억에 오래 남고, 배경지식이 쌓여서 늘 챙겨 봅니다.u
<내일교육>과 함께한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도 자신 있어요
안녕하세요?<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큰애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추천받았습니다. 저도 입시 정보가 필요해서 <내일교육>을 눈여겨보고 있었어요. 학생부 종합 전형에 도움이 되는 주간지라는 말에 구독을 결심했어요.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큰아이가 고1이에요. 진로는 스스로 정하도록 맡겨두고 있어요.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학과는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곧 신청해야 할 선택 과목이 고민입니다. 아이도 과목 선택을 제일 어려워해요, 종합 전형에서는 전공 공부에 필요한 과목 수강을 많이 강조하잖아요 한데 2년 후 지원할 학과를 결정하지 못했고, 또 공부를 하면 바뀔 수도 있을 텐데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그래서 <내일교육>을 보면서 선택 과목의 특성이나 대입에서의 영향력 등을 학습하고 있어요.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학과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r서울대 선배들이 전하는 과목 선택 길잡이s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전공과 관련된 필수 과목들을 단순히 나열한 정보는 많이 접했지만, 해당 학과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 대학생들이 생생한 조언을 들려주는 기사는 처음이었어요. 과목 선택을 자신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소도시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 선배들의 r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s 가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농어촌 전형, 교과 전형, 지역 인재 전형 등 지방 학생들의 종합 전형 경험담을 들어보고 아이 교육에 반영해보고 싶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도움재 말김 민김정용진 리 교포사터( 서NK울LJN 동!국OB대F학JM.D교PN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고교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고교학점제가 궁금합니다.
1061호 독자 인터뷰 중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고교학점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요.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변화와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전 정권에서 추진했던 고교학점제가 2025년에 전면 도입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지도 궁금하네요.@ 제주 제주시 아라일동 독자Q
고교학점제 과목별 성적 산출 방식(안)
성취평가제 확대에 따른 성적 산출 방식(예시)
READER'S Q&A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으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특징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입됐는데요. 학생들은 공통 과목을 이수한 후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게 됩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r단위s가 r학점s으로 바뀌고 현재 3년간 204 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변경되는데요. 주당 34시간에서 32시간 수업으로 약간 줄어드는 셈입니다.
평가는 공통 과목은 9등급제로, 선택 과목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 (_&, *는 미이수)로 운영됩니다. 단, 진로선택 과목은 _$의 3단계 평가지만 고교학점제의 성취평가는 _&의 5단계 평가가 됩니다.학생들의 선택이 늘어나는 만큼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대학 진학 중심의 시간표에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 중심 시간표로 변화되는 특징을 가집니다.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고교학점제는 현재 중1 학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점부터 도입된다. 도입 시기 변경에 대해 발표된 내용은 없어 기존 공표대로 2025학년에 전면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많이 주는 만큼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진로가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희망 진로와 관련해 들어야 할 과목을 어렵거나 점수를 잘 받기 힘들다는 이유로 회피한다면,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가무색해진다. 예를 들어 공대 진학을 희망하면서 <물리>나 <기하> 등의 과목을 피해선 안 된다. 물론 특정 과목을 선택한 것만으로 대학이 학생을 뽑아주진 않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다면 선택해 이수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u라고 조언합니다.PRE VIEW
NO.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_ 2023 수시 지원 경쟁률 바로 알기
수시 원서 접수 분석에서 찾은 2022 대입 결과 영향력수시 원서 접수를 끝낸 고3, 내년을 기약하는 고2, 올 수시 원서 접수 현황을 어떻게 보셨나요 입시 기관마다 수시 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내일교육>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올해 입시 결과는 2022 대입과 달리 깜깜이가 아니라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교사들의 t전년도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눈에 띄게 하락한 대학이나 학과는 그 다음해에 반드시 오른다u는 당부를 전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전년 결과만 보지 말고 3년 치 결과를 꼭 참고하면 좋겠어요_. 참! 결과만 보지 말고 전년과 달라진 전형 요소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_. 데이터 분석과 취재를 적극 도와주신 선생님들, 사랑합니다_@ 민경순 리포터
1.52
반도체공학과, 수시 모집 최대 이슈?
'눈치 싸움' 치열하고요~2023학년 수시 모집의 이슈 학과는 반도체공학과였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취업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데다, 정부가 반도체학과 증원 추진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죠.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경쟁률이 몰릴 것으로 기대됐던 주요 대학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체 반도체학과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늘었죠. 해석은 분분하지만, 반도체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교육과정과 최신 연구 트렌드, 졸업 후 진로 등을 정리했습니다. 선배들의 인터뷰도 놓치지 마세요_ @ 조나리 기자1.38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3_
국립중앙박물관 이재호 학예연구사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술품과 관람객을 잇는 사람들학예연구사들은 종종 t월요일에는 쉬시죠 u라는 말을 듣는다고 합니다. 박물관ㆍ미술관이 월요일이 휴관인 경우가 많아 그런 오해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월요일이 바쁠 때가 많다고 하네요. 수장고에서 머무르던 작품들이 전시실로 옮겨지기도 하고요. 뛰어난 작품들로, 관람객을 배려한 기획으로 특별히 더 좋았던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을 잘 봤다는 인사를 건네니 감사하다며 활짝 웃으시는 이재호 학예연구사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획과 전시, 부탁드립니다.@ 김민정 리포터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9.29~10.5 OCTOBER 2022지구를 살릴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자.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자원
에너지 문제 해결사 돼볼까?
2022 미래세대 신(新)바람 에너지 캠프산업통상자원부는 r2022년 미래세대 신(新)바람 에너지 캠프s를 개최한다. r융합형 에너지 창의인재s를 양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특강 및 토론h 발표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6개 전력사가 공동 주관한다.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운영국의 개별 연락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다. 캠프 일정은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1회 30명으로 구성된 캠프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특강과 키워드 토론회, 조별 토론, 발표 자료 작성, 발표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중식 포함 1일 프로그램이며 참가 비는 무료다. 회차별로 우수 발표팀 1팀을 선정하고, 이 중 최우수 1팀을 선정해 시상한다.REPORTER'S TIP
올해로 5회째 개최하는 에너지 캠프다. 9월 17일 시범사업 캠프는 종료됐고 11월 26일 7회까지 참자가 접수를 받고 있다. 매번 개최 지역이 다 르므로 참여할 수 있는 회차에 지원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가 인원이 12 인 미만이면 개최 일정 및 지역이 변경될 수도 있다. 고등학교 동아리의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신재생 에너지, 전력 수급, 숨은 태양광, 주민 수용성 등의 키워드 토론회와 에너지 전문가의 특강도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은 적극 참여해보자.
우주
주최 국립청소년우주센터대상 9_24세가 포함된 가족접수 10월 5일부터 홈페이지 OZTD.LZXB.PS.LS
고흥의 밤하늘, 별자리 찾아보자
2022년 8차 /:4$ 가족 우주과학 캠프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r2022년 /:4$ 가족 우주과학 캠프s를 개최한다. 가족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이 탐구 기회를 갖고,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11월 5_6일에는 8차, 12 월 14_15일에는 9차가 계획돼 있다.참가 대상은 9_24세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으로, 캠프 시작 한 달 전 13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11월 5일에 시작하는 8 차 캠프는 10월 5일 13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3일 이내에 참가비를 입금해야 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는 방문 7일 전 예약해 체험할 수 있는 당일 프로그램도 있으니 함께 이용해보자.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1) 디자인전시관기간 2023년 1월 8일까지 홈페이지 HODNFEJB.DPN
전시공연
한국에 선사하는 유쾌한 감성 전시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뉴욕 타임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주목한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은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대인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위트 있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패션과 도서, 포스터, 설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성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한다. 장 줄리앙의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 운 예술 세계를 만나보자.
어학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상 중2 _ 고2 기간 10월 15일까지 홈페이지 GBP.PS.LS
내가 바로 농림수산 통상 전문인! 2022년 한-뉴 '5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r2022년 한-뉴 '5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s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2월 19_23일 천안에서 국내연수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은 원어민으로부터 영어 교육을 받고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의 중h고생 자녀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0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선발은 지역별, 학년별로 배분해 이뤄진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서울은 감탄해_
<탄소 중립!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상영 서울시 채널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온실가스는 대기의 온도를 높이며 심각한 기후변화의 주범이다. 도시의 온실가스는 조명, 냉난방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과 각종 교통수단, 폐기물 처리 순으로 가장 많이 배출된다. 떠오르는 해결책은 탄소 중립! 미래 세대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지구 살리기 운동! 궁금하면 클릭_WEEKLY THEME # 2023_대입 # 학생부_교과_전형 # 2023_수시 # 논술_전형 # 학생부_종합_전형
2023 수시 지원 경쟁률 바로 알기
9월 13_17일 5일에 걸쳐 2023 수시 원서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통합 수능이 시행되고 지역 균형 형태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확대된 지 2년째를 맞은 2023 대입에선, 2022 대입 결과가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또한 주요 대학의 정시가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1_2학년 때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웠던 고3이기에 학생부 전형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어떻게 달라질지, 계약학과와 첨단학과 신설에 따라 경쟁률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주목할 지점이었습니다. 2023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선발 인원은 줄었지만 서울과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수험생은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매년 선발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논술 전형은 의학 계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지역 대학의 경쟁률은 2022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과 지역 소재 대학 간의 수시 경쟁률 격차가 커졌습니다. 2023 수시 경쟁률에서 두드러진 특징들을 분석합니다.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도김움진석말 교이사치(우경 기입시 소평명가여소자장고(등비상학교교육)h)h오이창만욱 기교 사소(장광(유주웨 대이동 교고육등평학가교연)h구정소제)h원조 교미사정(서 대울표 숭(에의듀여플자라고자등)학h교기)대h연진 수교환사 (교경사북( 현강일원고 강등릉학명교륜)고등학교)자료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2023 수시 모집 주요 대학 경쟁률 분석>h종로학원 <반도체 관련 학과 2023학년 수시 경쟁률 분석>POINT 01
서울과 지역 대학 경쟁률 격차 커져2023학년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을 지역별로 분석한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16.85:1인 데 반해 지역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5.72:1로, 2.94배 차이가 났다(표 1).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은 2021학년 5만1천522명에서 2022학년 4만7천553명, 2023학년에는 4 만6천558명으로 줄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그 결과 경쟁률은 2021학년 14.67:1, 2022학년 16.01:1, 2023학년에는 16.85:1로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 지역을 더한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도 2021학년 10.53:1, 2022학년 11.28:1, 2023학년 11.24:1로 높은 편이다.지역 소재 대학은 2021학년 5.67:1에서 2022학년 6.04:1로 상승했으나, 2023학년에 다시 5.72:1로 하락했다. 2022 대비 모집 인원은 3천707명이 증가 했지만 지원자 수는 3만1천458명이 감소한 것. 전남대 6.3:1(2022학년 8.09:1), 충남대 7.98:1(2022학년 9.35:1), 제주대 4.9:1(2022학년 6.56:1) 등 지역 거점 국립대를 포함해 순천향대 5.93:1(2022학년 7:1), 울산대 3.83:1(2022학년 4.68:1) 등 대다수지역 대학의 경쟁률이 떨어졌다. 경북대는 16.24:1, 부산대는 13.53:1로 경쟁률이 높았고,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10.79:1로 선방했다. 수시는 6회 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역 대학의 평균 경쟁률인 5.72:1은 사실상 모집 인원을 채울 수 없는 수준이다.
왜 그럴까?!지역 학생, 서울·수도권 대학 선호 정시 미달 많아 수시 지원 필요성 못 느껴광주 대동고 오창욱 교사는 t2022 대입부터 확대된 교과 전형의 영향으로 지역 학생들의 서울h수도 권 소재 대학 지원이 예년보다 증가했다. 기존의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류 평가의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추천형 교과 전형은 학생부 성적으로 결정이 날 뿐 아니라 2022 대입 결과가 공개돼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거점 국립대의 합격선이나 경쟁률이 낮아졌다. 전라 지역만 하더라도 일부 학과는 5_7등급도 조선대에 합격했다. 지역 사립대학은 정시에서 지원만 하면 갈 수 있어 수시에서는 지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u고 설명한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보통 지역 학생들은 수시에서 국h공립대학 중심으로 지역 대학 2곳을 안정권으로 지원하고, 서울h수도권 대학을 3_4곳 지원한다. 농어촌 전형이나 교과 전형 확대로 지역 학생들의 서울h수도권 대학 진학 기회가 예년보다 많아졌다. 최근 패턴을 보면 지역 학생들은 수능보다
표 1@ 2021_2023학년 서울h수도권 대학과 지방권 대학 경쟁률 비교
는 수시에서 최저 기준이 완화됐거나 없는 전형 중심으로 지원하고,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u고 전했다. 경기 소명여고 김진석 교사는 t2022학년 정시 결과 도 작용했다. 인천대 등 수도권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의 2022 정시 합격선이 백분위 70% 중반이었다. 4등급이 백분위 60%인 걸 감안하면 학생들의 시선이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u고 분석했다. 경북 현일고 기대연 교사도 t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가 확실히 높아졌다. 지역 대학 중에는 경북대가 선방했는데, 이는 2022학년에 경북대의 최저 기준이 높아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합격선이 내려간 영향이 다. 올해는 최저 기준이 완화됐는데, 최저 기준의 변화보다는 작년 합격선만 보고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경쟁률이 높았다u고 설명했다.
POINT 02
교과 전형, 2022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2023 교과 전형 경쟁률은 2022학년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다. 특히 건국대 ,6지역균형은 2022학년 26.62:1에서 2023학년 10.49:1로 크게 떨어졌다. 2022학년에는 최저 기준을 적용하고 학생부 교과 100%로 평가했지만, 2023학년에는 학생부 교과 60% 와 서류 40%를 반영하면서 최저 기준을 폐지했다. 서강대 고교장 추천 9.46:1(2022학년 13.23:1), 성균관대 학교장 추천 10.22:1(2022학년 13.47:1), 중앙대(서울) 지역 균형 10.19:1(2022학년 14.8:1), 숙명여
표 2@ 2022_2023 서울h수도권 주요 대학 교과 전형 경쟁률
대 7.43:1(2022학년 8.93:1), 숭실대 12.66:1(2022학년 14.33:1) 등을 기록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표 2). 반면, 고려대(서울) 학교 추천 전형은 11.09:1 에서 11.32:1로, 경희대 지역 균형은 10.56:1에서 12.42:1로, 서울시립대 지역 균형 선발은 17.75:1에 서 18.87:1로 상승했다. 한양대 지역 균형 발전 전형과 이화여대 고교 추천 전형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연세대 추천형도 2022학년 4.73:1에서 5.76:1로 상승했다.
왜 그럴까?!전년도 합격선 공개로 묻지 마 지원 아닌 합격 가능성 고려한 지원 늘어
2022학년은 지역 균형 전형이 신설되면서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였다. 충원율이 높은 교과 전형의 특성상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결과는 경쟁률과 합격선 모두 높았다.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2023학년 교과 전형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교과 전형은 전년 합격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2022학년처럼 무턱대고 지원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정상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건국대 ,6지역균형 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전년도 입시 결과가 1.7_1.8등급이 돼야 안정권일 만큼 높았던 점과 최저 기준 폐지, 서류 평가 도입 등 전형 요소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서류 평가에 자신 있는 1등급 후반 학생들이 건국대에 지원하진 않았을 것이고, 2등급이 넘어가면 전년 결과 때문에 지원을 주저했을 것이다. 최저 기준이 없으니 학생부 성적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u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2023 학교 추천 전형에서 최저 기준에 변화를 줬다. 인문 계열은 2022학년 3개 합 5에서 3개 합 6으로, 자연 계열은 3개 합 6에서 3개 합 7로 완화했고 이는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연세대 추천형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점수를 반영하는 학생부 건국대 ,6지역균형 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전년도 입시 결과가 1.7_1.8등급이 돼야 안정권일 만큼 높았던 점과 최저 기준 폐지, 서류 평가 도입 등 전형 요소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평가 방식이 지역의 소규모 일반고교엔 유리하지 않다. 다른 대학과 달리 연세대는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을 함께 지원할 수 없기에 경쟁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2022학년에도 경쟁률이 5:1 미만이라 대다수 학과에서 지원자 모두 1단계에 합격했고 면접의 영향력이 컸다. 올해도 5.76:1의 경쟁률을 기록해 면접의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u고 분석했다. POINT 03
종합 전형, 모집 인원 축소로 경쟁률 소폭 상승2023 수시 결과 주요 대학의 종합 전형 경쟁률은 대부분 상승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최저 기준을 폐지하면서 경쟁률이 18.43:1로 상승했다. 중앙대는 다빈치 인재 22.32:1, 탐구형 인재 18.76:1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17.85:1, 14.03:1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종합 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서울시립대와 세종대의 경쟁률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립대는 전년 15.16:1이었던 종합 전형의 경쟁률이 2023학년에는 학생부 종합Ⅰ 17.94:1, 학생부 종합Ⅱ 16.61:1로 상승했다. 세종대 역시 2022 학년에 8.86:1이었던 종합 전형을 창의 인재(면접형)과 창의 인재(서류형)으로 세분한 결과 면접형 13.16:1, 서류형 14.36:1로 크게 상승했다. 보통 종합 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눈 경우, 서류형의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조금 높게 나타난다. 자기소개서 폐지로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든 이화여대의 미래 인재 전형도 8.81:1에서 10.95:1로 상승했다. 반면 고려대 학업 우수형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가 1 천300여 명 줄어들며 경쟁률은 18.64:1에서 17.09:1 로 하락했다(표 3).왜 그럴까?!
종합 전형에 N수생 유입 상당할 듯, 전형 요소 변화 영향도진 교사는 t코로나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했던 학생들이지만 지역별로 종합 전형에 대한 대처는 달랐다. 규모가 큰 대도시 고교와 달리 지역의 소규모 고교는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지역 학생들이 2022 교과 전형 결과 를 토대로 종합 전형을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 전형의 경쟁률 상승은 / 수생 유입의 영향도 있다. 2022학년 고3 학생이 44 만6천573명이었고, 올해 고3 학생은 43만1천118명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했지만, /수생의 종합 전형 유입으로 경쟁률은 유지, 상승했다u고 분석했다.중앙대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이유로 다빈치 인재 68명, 탐구형 인재 173명이 줄어든 점을 꼽는 견해가 많았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경쟁률 상승 이유로는 최저 기준 폐지와 건국대의 종합 전형 경쟁률 하락을 꼽았다. 고려대 학업 우수형의 경쟁률 하락에 대해 진 교사는 t고려대 학교 추천 전형의 최저 기준은 완화됐지만, 학업 우수형은 인문 계열 4개 합 7, 자연 계열 4개 합 8로 여전히 최저 기준에 대한 부담이 높다. 지역에서는 고려대의 교과와 종합 전형을 함께 지원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교과 전형인 학교 추천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연세대는 일반고에서 합격하기 어렵다 는 인식이 많아 지원을 꺼리는 편이기에 경쟁률이 하락한 것 같다u고 밝혔다.
김 교사는 t이화여대의 경쟁률 상승은 자기소개서 폐지와 여대 지원율이 2022 대비 소폭 상승한 점이 작용한 것 같다. 2023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여대 경쟁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자기소개서가 없는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수시 중심으로 준비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가 있는 대학을 선호한다u고 설명했다.
표 3@ 2023학년 서울h수도권 대학 종합 전형 경쟁률
세종대창의 인재(서류형)107 14.36
POINT 04
논술 전형, N수생 증가로 상승약학 하락, 의학 상승올해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 지원 인원은 전년 31만2천여 명에서 32만3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모집 인원은 매년 줄고 있지만, 지원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분위기다. 중앙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172명 감소하면서 79.26:1의 경쟁률을 기록, 2022학년 56.54:1 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양대 107.94:1, 건국대 52.87:1, 숙명여대 38.28:1, 서울과학기술대37.7:1, 동국대 55.6:1, 세종대 52.02:1 등 대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는 작년 48.47:1보다 하락한 38.97:1을 기록했으며 경희대 92.48:1, 서 강대 94.58:1 등 일부 대학은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표 4).
작년 학부 선발로 뜨거웠던 약학과의 경쟁률은 2023 학년에는 감소했다. 경희대 약학과는 431.63:1에 서 204.75:1로, 성균관대 약학과는 666.4:1에서 457.4:1로 하락했다. 반면 치의예와 한의예, 의학과 와 생명공학 계열은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논술 전형에서 의예과를 5명 선발하는 성균관대는 489.2:1, 중앙대 의학부는 238:1, 건국대 수의 예과는 441.8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표 4@ 2023학년 주요 대학 논술 전형 경쟁률
왜 그럴까?!N수생, 자연 계열 정시에 대한 기대로 의학 계열 비롯 상향 지원 증가
김 교사는 t논술 경쟁률의 상승은 정시 위주의 /수생 등이 주도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응시율과 최저 기준 충족률, 논술 준비 여부 등을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이 줄어드는 데다 논술 100%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진 것도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로 볼 수 있다. 의학 계열도 최저 기준이 다양하다. 최저 기준이 높은 곳은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으로, 최저 기준이 완화된 대학은 논술고사만 잘 치르면 된다는 희망으로 지원한다u고 전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7월쯤 논술 준비를 하는 대학생이 많아졌다. 약학과의 경쟁률이 2022학년 대비 낮아진 것은 작년에 신설되면서 정시 대비 수시에서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하락보다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한의예나 치의예 등 의학 계지역 대학의 의학 계열, 지역 균형 인재 전형 소폭 하락
지역 소재 대학들은 올해 의h약학 계열에서 지역 균형인재 전형의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역 대학의 의학 계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전남대는 2023 학년 교과 전형에서 지역 인재 전형 의예과 선발 인원을 38명에서 67명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년도 경쟁률 10.5:1에서 8.82:1로 떨어졌다. 조선대 교과 전형인 지역 인재(교과)도 의예과 모집 인원이 27명에서 42명으로 증가했는데 경쟁률은 13.4:1로, 전년 15.7:1에 비해 낮아졌다. 순천향대 의예과도 지역 인재(교과)전형에 서 21명 선발하던 것을 31명으로 확대한 결과 9.1:1에서 6.9:1로 낮아졌고, 동신대 한의예과 지역 학생(교과) 전형도 모집 인원을 8명에서 15명으로 늘리자 26.5:1에서 10.07:1로 하락했다. 기 교사는 t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학 계열 선호도 는 매우 높다. 지역 균형 인재 전형의 확대로 기회가 넓어졌지만, 의학 계열은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이 제한적인 데다가 최저 기준 충족 여부나 전년도 합격선 등을 고려하므로 경쟁률이 상승하긴 어려운 구조u라고 설명했다.열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높은 의학 선호도와 함께 자연 계열 최상위권에서 정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향 지원을 많이 했기 때문u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자연 계열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했고, 의대를 제외하면 최저 기준에서 과학탐구 2과목을 별도의 과목으로 인정하면서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 경쟁률을 상승시켰다. 인하대(678.33:1), 아주대(447.61:1)의 의학 계열 경쟁률도 매우 높았다. 두 대학은 12월 3_4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해 논술 전형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수리 논술에서 <기하> 와 <확률과 통계>가 빠진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 시험 범위라 부담이 적은 것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POINT 05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 증가, 최상위 대학 경쟁률 하락반도체 관련 학과가 개설된 곳은 서울 소재 대학 10 곳, 경기 지역 5곳, 그 외 지역 16곳이다. 그중 삼성전자와 협약한 대학은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카이스트이며,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는 4,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었다.(표 5).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학업 우수형 경쟁률이 16.7:1에서 10.5:1로 하락했고, 계열 적합형은 13.:1 에서 13.8:1로 상승해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13.63:1에서 8.31:1 로 낮아졌고,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지역 균형 발전 8.8:1, 학생부 종합(일반) 13.37:1을 기록, 전형 평균 경쟁률보다 낮거나 비슷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학생부 종합(학과 모집)의 경쟁률도 17.18:1에서 13.37:1로 하락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고교장 추천 12.67:1, 학생부 종합(일반) 전형 17.5:1이었고, 3명 선발하는 논술(일반) 전형에 서는 155.6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중 올해 신설된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의 경쟁률은 학업 우수형 15.33:1, 12.67:1, 계열 적합형 13.22:1, 10.13:1로 전형 전체 경쟁률보다 낮았다. -(디스플레이와 계약을 맺은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도 5.55: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왜 그럴까?!반도체공학과 신설로 수험생 분산, 물리학 베이스라 지원자 한정적
조 대표는 t반도체공학 이슈를 접한 고3 학생 중 전자전기공학 등 물리학 베이스의 학과를 염두에 둔 학생들은 반도체공학 전공을 고민했던 것 같다. 지원할 학생은 한정적인데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이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분산됐다u고 전했다. 김 교사는 t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는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만 개설돼 있다. 그 대학에 지원할 성적의 학생들이라면 취업을 위해 채용 연계형인 반도체공학과에 꼭 지원해야 할지 고민했을 것 같다. 취업까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졸업 후 진로가 정해져버려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가 최상위 대학이 아닌 지역 대학이나 중위권 대학에개설됐다면 경쟁률에 더 많은 영향을 줬을 것u이라고 분석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경기 침제와 취업난으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춤했다. 신설 학과의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를 알 수 없고, 정부 정책으로 인한 인력 과잉이나 취업 근무지에 대한 우려 등이 어느 정도 이유로 작용했을 것 같다u고 분석했다.
이공계 특성화대학 경쟁률 상승, 작년 개교한 한국에너지공대 하락자연 계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포항공대를 제외하면 수시 6회 지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요인이다. 진 교사는 t카이스트를 제외하면 일반고에서 합격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 합격선도 예전보다는 하락했다. 단일 계열로 모집하는 것도 학생들이 지원하는 데 부담을 덜어준다u고 설명한다. 지스트는 11.38:1에서 13.31:1로, 디지스트는 11.25:1에서 13.96:1로, 유니스트는 12.46:1에서 14.44: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카이스트는 5.08:1에서 4.60:1로, 포항공대는 7.07:1에서 6.85:1로, 2022학년에 개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24.12:1에서 12.48:1로 하락했다. 오 교사는 t한국에너지공대가 작년에 개교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2022 입시 결과를 보면 경쟁률과 합격선이 너무 높았다. 서울 수도권 학생들보다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합격선이 너무 높아 주저할 수밖에 없다. 경쟁률만 보면 반토막이 났지만, 제자리를 찾아가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u고 분석했다.
표 5@ 서울 소재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2023 수시 경쟁률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유쾌발랄
우리학교좌충우돌 신문 제작기취재h사진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r라떼는js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KPO. S우!리OB F학JM.교DP N이)로야 기제를보 해알주리세고요 싶! @은 편 분집들자은 이메일광문고·세화고·선덕고·원묵고·한대부고 학생 기자단
‘쉬운 우리말 쓰기’ 특별 신문 제작 도전!
이때까진 몰랐다. 기자로 데뷔한다는 생각에 마냥 들떠 웃음 짓고 있는,
최근 온라인에서 r심심한 사과s를 r지루한 사과s 로 오해( )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었죠. 문제는 이 같은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r가제(假題)s가 r로브스터s로, r고지식s은 r높은 지식s, r사흘s이 r4일s, r금일s은 r금요일s 등 원래 뜻과 는 전혀 다른 의미로 변신해 소개됐었죠. 논란이 터질 때마다 t이게 다 한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s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기성세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곤 합니다. 하지만 국어문화원연합회는 t언어는 인권u이라며 t한자나 외래어 말
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한다u고 주장합니다. 이에 r완전 크게s 공감한 5개 고교의 학생 기자단은 지난 6월, <내일교육>이 주관한 r쉬운 우리말 쓰기s 특별 신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t교과서나 신문, 책을 읽다 모르는 어휘가 나와 내용이 이해 안되면 늘 스스로를 탓하곤 했어요. r난 정말 무식한가 봐s 하면서 말이죠. 한데 제 잘못이 아니더라고요. (이 당당함!) r스크린도어s를 r안전문s으로 바꿔 부르니 이해하기 너무 쉽잖아요. r가감s은 r더하기 빼기s, r응고s는 r굳어짐s 등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우리말을 쓰면 될 일이었던 거예요. 교과서만 쉽게 읽혀도 전국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엄청(까진 아니더라도) 오르지 않을까요 u 그래서 학교별로 우리네 삶에서 꼬_옥 쉬운
네 학교별로 주제를 정하고
기사 작성 전에 구성안을 제출하라고요 취재원도 확보해야 한다고요 그것도 전문가로 얘들아, 일단 모여! 우리 큰일났어. ㅜㅜ우리말을 써야 할 분야를 콕콕 짚어봤습니다. 광문고 r언론s, 세화고 r온라인 쇼핑s, 선덕고 r4/4s, 원묵고 r정부 부처 누리집s, 한대부고 r교과서s. 그럼 지금부터 r언어는 배려s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에 적용해 기사를 써볼까나 눈물과 고난으로 점철된 기사 작성
환희와 기쁨이 가득했던 신문 출고!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본격적인 기사 작성에 들어간 학생 기자단. 하지만 좀처럼 써지지 않는 기사. 소주제별로 모둠을 나눈 뒤 머리를 쥐어뜯다 밤까지 새면서 작성. 그 뒤 서로 돌려 읽으며 t우와, 훌륭하다_ 우리 기사 쓰는 데 재능 있나봐!u 했건만 신문사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어김없이 t다시 고쳐 쓰세요.u기사 수정을 위해 태어난 인생마냥 고치기를 무한반복. t끝은 있을까 기사 쓰다가 과로사하는 거 아냐 u t지금까지 이런 글쓰기는 없었다. 난 학생인가, 기자인가 u t더 이상은 못 써! 도대체 언제까지 고쳐야 해_u 기사에 마감은 있는 법. t고생했어요. 이제 마무리하세요.u 잘못 들은 건 아니겠지 t진짜요 u 눈에서 쏟아 지는 폭포수. 그렇게 8월 한 달간의 본격 기사 쓰기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9월 3 일엔 내일신문사에서 r찐 기자s처럼 신문 편집과 마감 작업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r신문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기사 한 꼭지에 이렇게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구나s를 온몸으로 체험한 학생r이제 끝!s
기사 작업이 마무린 된 순간, 울어버렸다.들. 디자인 작업까지 최종 마무리된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t제가 쓴 글이 진짜 신문으로 나오다니 이 감동은 말로 표현 못해요u부터 t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저와 친구들은 꿈 목록에서 기자를 지웠어요. 고마워요, <내일교육>u t신문도 내봤으니 제가 기자직에 지원하면 프리패스로 뽑아주실 거죠 u까지j.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교육> 일동. (급 마무리)
tr000 기자s 내 이름이 이렇게
감동적이었어 u 자신이 쓴 기사가 실린 신문을 쌤들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읽는 (포즈를 티나게 취한) 위풍당당 학생 기자단.EDUCATION #수시_합격생 #학생부_종합_전형 #건국대_사회환경공학부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5신서현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인천 초은고 졸업)친환경 위한 행동 변화의 출발점
'알리는 것', 환경 전문 기자 꿈꾼 이유모든 과학의 기본은 화학이라고 생각했다. 화학 공부를 할수록 에너지에 친환경적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고2 때 학교에서 접한 r교육권 보장s 특강은 r알리는 것s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더 나은 삶으로의 변화조차 교육을 받은 이들만 이해할 수 있다면 친환경적 변화를 불편해하는 이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출발점 역시 r알리는 것s이라고 생각했다.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신서현씨가 r환경 전문 기자s를 꿈꾸게 된 계기다. 이를 위해선 공학적 측면에서의 환경 공부가 우선이었다.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의 환경 기반 시설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일을 배우는 사회환경공학부를 선택한 이유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학생들의 민원 대상, 학교 연못 정화에 나서다
t연못 때문에 학교 오기가 싫어요.u 교내 건의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r민원s이었다. 학교 산책로 중간에 있던 작은 연못의 오염이 심해져 녹조와 악취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물을 뺐다가 다시 넣는 등 수질 정화를 위한 몇 번의 시도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t2학년 때 인천시교육청 과학전람회에 출품할 주제를 찾던 중이었는데, 마침 연못 문제가 떠올랐어요. 얼마나 오염됐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죠. 측정해보니 연못의 Q) 농도는 4.42, 031는 116N7로 심하게 오염된 상태더라고요. 건의함에 올라온 내용은 r세균으로 인한 감염 걱정s과 r미관상의 불만s 두 가지로 나뉘었어요. 수질보다는 저질(바다 강 늪 등의 바닥을 이루는 물질), 근본적으로 토양을 정화시키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거라 보고 r저질개선제 개발 탐구s를 주제로 정했죠.u논문 검색 사이트에서 선행 연구를 찾아보니 오염 물질을 흡착하기 좋은 물리적 구조를 띤 폐연탄과 토탄, 두 가지 재료를 알게 됐다. 각각을 주재료로 해 저질개선제를 만든 뒤 효능을 비교했다. t토탄과 연탄, 폐연탄을 구해 저질개선제를 만들고, 수조에 물을 채운 뒤 살포 전후의 Q)를 측정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수질 분석 결과, 오염된 상태였던 흙과 물의 산성이 공통적으로 염기성을 띠더라고요. 재료별로 보면 연탄과 폐연탄보다 토탄을 활용한 저질개선제의 효과가 더 뛰어났어요. 하지만 자원재활용의 측면에서 봤을 때 화석연료인 석탄의 한 종류인 토탄은 양이 한정된 데다 자연정화 기능을 해주지만, 매년 버려지는 약 2만5천 톤의 폐연탄을 재활용하면 저질 개선과 함께 폐기물 감소를 통한 환경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었어요. 토탄을 주재료로 하되, 폐연탄을 함유한 저질개선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지요.u 실험 과정을 정리한 탐구 보고서로 전람회에서 수상
하는 좋은 결과도 얻었지만, 실제 학교 연못을 정화해보는 행동으로 옮기고 싶었다. 연구에서 내린 결론대로 폐연탄을 이용한 저질개선제를 달마다 살포해보니 확실히 녹조와 악취가 감소했다. 연못 관련 민원이 더는 건의함에 들어오지 않는 유의미한 성과도 얻었다. 이 과정은 서현씨의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담겼다. 무 껍질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공대 진학을 고려했던 만큼 수학, 과학 과목의 충실한 이수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확률과 통계>는 학교 지정 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는 선택 과목으로 모두 이수했다. 수학 세 과목을 모두 이수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수학이 부족하다 고 여겼기에 하루 공부량의 80%를 수학에 투자할 만큼 열심히 했다. t<미적분> 공부하다 힘들면 <확률과 통계>를, <확률과 통계> 공부하다 힘들면 <미적분>을 공부했는데, 서로 결이 다른 과목이어서 오히려 학습효율이 더 높았다u고. 과학은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생명과학Ⅰ> 에 더해 교양 과목으로 개설됐던 <빅히스토리>와 <환경> <과학과제연구>를 선택했다. t화학은 워낙 좋아했고, 물리학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크게 고민이 없었어요. 과학 Ⅱ과목이 성취도 평가 로 전환돼 성적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것도 도움이 됐고요. <빅히스토리>는 우주가 탄생한 때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배우는 과목으로, <지구과학Ⅰ>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을 채워준 과목이에요. 암기할 것도 많고, 상대평가에 대한 부담이 커서 역사 과목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수, 미이수로 평가되는 데다 교양으로 가볍게 배우니까 재미있더라고요. 역사의 재미를 알게 해준 과목이랄까요.u 3학년 때 선택한 <과학과제연구>에서는 수질정화 탐구를 이어갔다. 새롭게 잡은 주제는 r무 껍질의 상태별 수질 정화 능력 탐구 및 활용 방안s이었다. 생선을
손질할 때 무를 이용해 비늘과 껍질을 벗기는 데 착안한 선행 연구를 접하면서 직접 실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t김장철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무 껍질을 활용해 녹조를 제거할 수 있다면 화학약품 없이도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적 방법이 되겠더라고요. 생무와 말린 물, 끓여서 말린 무 껍질을 준비해 오염수 속 찌꺼기를 제거하는 흡착제 역할을 얼마나 하는지 실험해봤어요. 5일 정도 경과된 후 측정해보니 끓여서 말린 무 껍질을 넣은 물에서 $0% 수치가 가장 낮게 나왔어요. 반면 생무와 말린 무 껍질을 넣은 물은 오히려 $0% 수치가 증가하고, 탁도도 매우 높아 수질이 악화되더라고요. 무 껍질의 영양 성분이 오히려 수질을 더 나쁘게 한 거죠.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무 껍질 사이사이에 돌기가 있어 그 틈새 사이로 찌꺼기들이 흡착됐어요. 무 껍질의 물리적 구조 때문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u
'무엇을'에 앞서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중요!
수질 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탐구 역량이 돋보이는 서현씨답게 수시에서 지원할 곳을 결정할 때도 환경공학과가 있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조사했다. 학과 홈페이지 소개글을 읽어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맞는 학과가 어디인지 알아보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t제 경우에는 원하는 학과가 뚜렷했고, 선택 과목도 그에 맞춰 이수했지만 사실 희망 학과가 늦게 정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 물리학을 이수하지 않았지만, 뒤늦게 공대에 가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땐 쉽게 포기하기보다 탐구 활동과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적극 활용하길 추천해요. 생명과학에 나오는 생체에너지도 생명과학과 에너지를 연결한 것처럼 r물리스러운s 탐구 활동에 도전한다면 공대에 필요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대학에 와서 처음 배우는 공대 교양 과목들은 고2_3 학년 때 배운 내용들을 집약적으로 배운다고 볼 수 있어요. 어렵긴 하겠지만, 불가능하진 않아요.u 그런 면에서 서현씨는 수시에서 지원할 곳을 결정할 때도 성적에 너무 쉽게 굴복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t고3이 되어서 수시 지원을 앞두면 고민이 많아져요. 현실적으로 자신을 바라봐야 하니까요. 그렇다 해도 원서를 쓸 때 정말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는 소신 있게 도전해보길 권해요. 제 경우에도 건국대 지원 당시 주변에선 상향 지원이라고 했지만, 최초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답니다. 환경 전문 기자를 꿈꾸며 학교 안 연못 정화 활동을 하는 등 교과 성적이 저를 모두 보여준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면접도 자신 있게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수시 지원이 끝난 후에도 끝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주었고요. 고등학생 후배들도 모두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과학전람회에 출품했던 r폐연탄을
<과학과제연구> 수업에서 진행한 r무 껍질의 상태별 수질 정화 능력 탐구 및 활용 방안s 탐구 보고서.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과학>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미래 시나리오 작성 활동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학년1의을 알종림류를, <과 구학분탐할구 수실 험있>고 실, 험가 설설 계설 정시과 고 결려과해 야분 석할을 변 통인한 결론 도출 과정을 정확히 이해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Ⅰ> 지구촌 물 부족에 대한 글을 읽고 실태, 원인과 해결 방안 중심으로 인포년그래픽 제작, <빅히스토리> r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의 전학2파s를 주제로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탐구, <기하> r법선벡터와 태양전지판s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와 연결해 발표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미적분> 시간에 따른 수중 용존 산소량 관계식과 그래프를 제시해 극대, 극소와 연년3학<결확시률켜과 최 통소계 용> 푸존아 산송소분량포을를 미 활분용으해로 미 구세하먼는지 과의 정입 자설 명크, 기가 급성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리▒ <물리학Ⅱ> 공대 진학에 필수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조사하고, 온실
가라스즈와마 를폐 이기용물한 처 인리공를태 동양시 개에발 해에결 대할해 수 설 있명는했 다방. 안으로 플선택과 목▒ <화학Ⅱ> 모든 과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해 좋아했던 과목이다. 석유화학 기업을 중심으로 이종 업체 간 친환경 강화를 위해 협업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r해양오염을 해결하는 산화환원s을 주제로 저온처리 기법과 토양세척기술에 대해 조사했다. ▒ <사회문제탐구> 이공 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대부분 선택했던 과목이다. 꿀벌 군락이 붕괴되면서 생태계 전반이 흔들리는 r벌집 군집 붕괴 현상s을 다룬 기사를 조사해 환경 관련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 <과학과제연구> 수질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제r무로 껍 탐질구의했 상다태. 별 수질 정화 능력 탐구 및 활용 방안s을 주EDUCATION #시사 #핫_토픽 #이슈 #보육원_자립 #자립_준비_청년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6자립 준비 청년18세 되면 나가라?
자립 준비 청년들의 가혹한 홀로서기지난 8월 21일, 보육원 출신의 한 새내기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책상 위에 남겨놓은 쪽지에는 t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u라고 적혀 있었다. 일주일도 안 돼 또 다른 보육원 출신 청년이 t삶이 고달팠다u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나와야 한다.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경우 24세까지 머물 수 있지만 보호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는 절반뿐이다. 퇴소 시 손에 쥐어지는 건 통상 500만 원의 자립 정착금과 5년간 월 35만 원의 지원금이 전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t이들의 죽음을 경제적 원인으로만 단정해선 안 된다u고 지적한다. 하루아침에 어른이 돼야만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의 r버거운 현실s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생r시활설고 나에온 좌 뒤절 영양실조s 자립 준비 청년
r자국립대 준출비신 도청 년꿈들 멈 미춰래야 s막j막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 맛보기
#열여덟@세상@밖으로 #꿈과@희망을@가져보기도@전에 #
STEP 2 이슈 꼼꼼 분석하기 기다려주지 않는 r자립s
지난달, 보육원 출신의 두 청년이 잇따라 세상을 등진 사건이 일어났어. 19세와 20세j. 캠퍼스의 낭만도 맘껏 즐기고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도 강행해볼 꽃다운 나이. 보육원은 어떤 특별한 이유로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시설을 뜻해.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사별이나 이혼, 아동학대, 방임, 유기 등 평범한 가정에선 쉽사리 접하기 힘든 안타까운 이유로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야. 그렇게 보육원에 삶을 의탁하던 보호 아동은 국가가 정한 보호 종료 연령인 만 18세가 되면 (자신의 의향과 상관없이 무조건) 독립해야만 해. 이들을 r자립 준비 청년s이라 부르지. 언제까지 나라에서 세금으로 아이들을 키워줄 순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맞아. 하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봐. 너도 곧 18세가 되겠지 한데 부모님이 t자, 여기 500만 원이 있다. (자립 지원금은 지역별로 5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 야. 보건복지부는 지자체별로 1인당 800만 원 이상 지급하라고 했지만 강제성이 없는 그저 r권고s일 뿐이 지.) 이걸로 앞으로 네 삶은 알아서 살아가도록 해라. 이제 어른 아니냐!u 하며 집에서 내보낸다면 어떨 것 같니 상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할 거야. 현실에선 보호 종료 아동, 즉 자립 준비 청년은 아이 도 어른도 아닌 채로 세상에 홀로 던져지고 있어. 그것도 매년 2천500명씩이나. 그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부동산 계약을 해야 하고 생활비를 벌어야 하며 공과금 고지서 처리는 물론 직접 밥을 지어 먹고 재활용품을 제때 분리해야만 하지. 아마도 몇 년 동안은 아니, 어쩌면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생활 주거 취업 교육
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의료 등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야만 하는 일상은 익숙해지지 않는 r돌발 상황의 연속s일 거야. 한국사회보건연구원이 2020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호 종료 아동 중 절반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어. 보호 종료 예정 아동의 경우에도 42.8%가 같은 대답을 했지. (우리나라 19_29세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살 충동 비율은 16.3%였어.) 이들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빈곤을 비롯한 경제적 문제가 33.4%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r고립감s이었어. 인간에게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만큼의 아픔은 없을 테니까.
4명 중 1명, 6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전락
이들은 쉽사리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기도 해. 자립 정착금을 가로채거나 각종 범죄로 끌어들이려 혈안이 된 r악마s들은 영화에만 있는 건 아니거든. (연락 한 번 없던 부모가 갑자기 나타나 자립 정착금을 가져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지. 씁쓸_) 또 급박한 자립 준비 기간으로 단순직을 전전하며 살다 보니 경제난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아.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혹에 넘어가 명의를 빌려주고 휴대폰깡, 불법도박,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연루돼 전과자가 되거나 빚을 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수없이 발생하고 있단다. 퇴소한 이들 가운데 평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빈곤을 비롯한 경제적 문제와 r고립감s 이었다. 인간에게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없다는 것만큼의 아픔은 없다.
출처 9월 21일 +5#$ 뉴스 캡처
4명 중 1명이 6개월 이내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거나 차상위계층, 신용불량자가 되는 이유야. 또 혼자 생계를 꾸려가다 보니 배움을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대한민국 평균 대학 진학률이 70%를 넘어서는데 보호 종료 아동 진학률은 44% 정도에 그치고 있거든. 그렇다 보니 단순직에 종사하는 등 직업 선택의 문이 좁아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몰라.) 지난 6월부터는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만 18세에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어. (안 그래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은데 자신이 더 버티면 폐가 되지 않겠냐며 눈치를 보기도 하고, 개성을 존중받지 못하는 엄격한 단체생활을 더 견디고 싶지 않아서 그 같은 결정을 했다는 친구도 있지.) 또한 안내 체계가 미흡해 각종 지원 정책을 r제대로s 활용해 누리는 자립 준비 청년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해. 그런 건 이제 알아서 찾아봐야 할 나이 아니냐고 10 여 년을 시설에 살며 r시키는 대로s를 체화한 친구들이 r급s 능동적인 삶으로 바꾸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산다 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겠니.
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자립 지원금 추가 지원, 실효성은?두 청년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지목한 언론에서는 이구동성 경제적 취약 계층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질타했어. 이에 정부와 국회는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였지. 우선 보건복지부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5년 동안 지급하는 자립 지원금을 내년부터 기존 월 35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어. 또한 자립 청년 사후관리를 맡는 r지원 전담 기관s을 올해 안에 17 개 시h도 모두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단다. 서울시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정착금을 기존의 1천만 원에 서 1천50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기존 1 천만 원이라지만 얼마 전까지 500만 원이었음.)하지만 과거 r송파 세 모녀 사건s처럼 이 또한 반짝 이슈에 그칠 뿐 근본적 변화는 없을 거라는 냉소적 여론이 만만치 않아. (r찾아가는 복지 서비스s를 하겠다더니 여전히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잖니.) 일찌감치 자립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보육원 출신 선배들도 r돈을 조금 더 지원해준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님s을 강조하고 있지. 이미 있는 지원 정책도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란 거야. 예를 들어 사회를 미리 경험하게 하고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인력 부족으로) 115 만 보여주는 등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고 퇴소 후 시설이나 사회복지사의 관리를 받기도 쉽지 않다는 거지.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육원에서 자립하는 이 들을 위해 5년 동안은 사후관리를 해야 하지만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은 전국에 15곳뿐이야. 또 전담 요원 1 인이 살펴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은 평균 85.4명이고.
여기서 2개 더 늘린다고 관리가 촘촘해질까 급 의문이j. 게다가 추가로 확충될 전담 인력도 120명. 말잇못.) 자립 정착금이 일회성이란 것도, 자립 지원금 신청 방법조차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게다가 자립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지역 주민센터에 찾아가 자신이 보육원 출신임을 밝혀야 해. 이에 더해 주민센터 직원이 되려 r자립 지원금이 뭐냐s며 되묻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국가 미래의 성패, 청년 행복에 달려
자립 준비 청년 출신 선배들은 금전적 지원과 더불어 r멘토의 존재s와 r심리적 지원s을 강조했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마음을 나누며 보육 시설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털어놓아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대해줄 r진정한 어른s이 절실하다는 거지. 또 같은 상황에 있는 동료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야.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이를 통해 어렵게 자립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이 나 혼자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면 고립감에 빠지거나 위축되지 않을 테니 말야. (지금도 민간 주도로 모임이 꾸려지고 있지만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역 청년들은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래.) 마지막으로 국가는 이들이 직업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생활의 무게에 눌리지 않도록 주거는 물론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공해줘야만 할 거야. (세금을 너무 낭비하는 거 아니냐고 네가 성인이 됐을 때 함께 세금 낼 동료가 많아지는 게 안녕한 삶의 지름길일걸 ) 일할 청년이 없는 사회에 미래란 있을 수 없으니까. 청년들은 미래의 노동자이자 소비자야. 즉 국가의 성패는 이 땅의 모든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가에 달렸다는 이야기지. 예외는 없어. 저출산 문제를 한탄하기 전에 이미 존재하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먼저 돌볼 때야. 말잔치로 끝나는 r일회성s 정책이 아니라 국가가 무한 책임을 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보자고!
EDUCATION #전공 #전공_탐색 #학과 #소비자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37소비자학과
소비자가 선택한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하며 소비자의 반응, 선택, 불만 등을 연구하는 전공.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소비자학과는 모든 사회, 경제 현상을 소비자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는 기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쳐 기업은 소비자 관점의 전략이 필요하죠. 매년 연초에 올해의 주요 사회 트렌드를 발표하는데, 소비자학과가 최근 들어 더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다만, 경영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중하위권은 경영학과 등을 진학해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야 해 데이터과학과 연결되며,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전략을 세우는 그로스해킹 분야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마케팅, 고객관리 쪽으로도 진출이 활발합니다.연관 #소비자 #소비 #니즈 #소비문화키워드#관찰 #법칙 #심리 #경제 #현상
연관<경제> <사회h문화> <확률과 통계> 과목<미적분> <생명과학Ⅰ> <사회문제탐구>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꿈_찾는_생생_일터뷰 #박물관 #학예연구사 #큐레이터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3
국립중앙박물관 이재호 학예연구사이제는 K-아트!미술품-대중 연결하는박물관 디렉터고(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기증은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기증품이 2만3천여 점에 이를 정도일 뿐만 아니라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 7군데 미술관으로 분산, 기증된 작품들은 때로는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만나고 그보다 긴 시간, 수장고에서 머무른다. 미술품을 보존ㆍ관리ㆍ연구하고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일은 큐레이터, 학예사라고도 불리는 학예연구사가 담당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이재호 학예연구사를 만나 하는 일, 업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한국과 세계의 문화유산을 보존ㆍ연구ㆍ전시ㆍ교육하는 종합문화기관으로 용산으로 이전, 2005년 중개ㆍ관근했세다관., 선서사화ㆍ관고 등대 6관개,
의 상설전시관, 특별전시관을 포함한 전시실과 21개의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해설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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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공부미술품을 다루는 업무, 계속 공부하도록 이끌어
2. 지금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로 상설전시, 특별전시, 소장품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박물관을 찾는 분들에게 1년 내내 열려 있는 대표 전시실인데요. 이곳 서화실에서 빛에 약한 그림과 글씨를 보호하기 위해 연간 3_4회 전시품을 교체하고 있어요. 계절과 전시 주제에 맞는 서화를 선정해 각각의 해설문을 작성하고 전시품을 교체하는 일을 반복해요. 특별전시는 특정 주제를 정해 일정 기간 동안 여는 전시입니다. 최근에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진행했습니다. 소장품 연구는 우리 박물관의 주요 작품들을 조사해서 도록을 발간해 널리 공유하는 일입니다. 매년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서화도록> 발간에 참여하고 있어요. 학예연구사의 일은 끊임없는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일과 공부가 분리되지 않는 업무라고나 할까요. 박물관에서 많은 유물을 접하다 보니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기술의 전승 등 무형적인 요소가 궁금해져 무형 유산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어요.
학예연구사
박물관ㆍ미술관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수집ㆍ연구ㆍ관리한다. 해외에서는 담당 업무에 따라 기록을 연구하는 아키비스트(BSDIJWJTU), 소장품을 보존 처리하는 콘서베이터(DPOTFSWBUPS), 작품을 대여하고 구입하는 레지스트라(SFHJTUSBS) 와 교육 담당자로 세분화한다. 규모가 큰 박물관ㆍ미술관에서는 전시기획ㆍ작품관리ㆍ보존과학ㆍ교육 업무를 나눠 운영하며 작은 규모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 분야의 업무를 진행하기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이재호 학예연구사는 문화재관리학을 전공한 후 한국회화사로 석사를 취득하고, 무형 유산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상설전시, 특별전시, 소장품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진행했다.
2. 학예연구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박물관 학예연구사도 전공이 다양합니다. 고고학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유물관리는 물론 교육까지도 학예연구사의 전공에 포함되는데요. 관련 학과 에서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해야 국립박물관의 학예연구사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어학은 채용 필기시험의 필수 과목은 아니지만, 채용 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되므로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면접에서도 유리합니다. 전시물을 보면 영어 설명이 함께 있을 때가 있죠. 전문 번역가의 손을 거치긴 하지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놓치지 않아야 하기에 학예연구사 역시 영어 실력이 중요합니다. 학예사 자격 제도에 따른 준학예사h정학예사 자격증도 가능하다면 취득하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관람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전시실에서 옛 사람들이 낳은 아름다움에 빠져든 경험으로 학예연구사를 꿈꾸게 되었는데요. 바쁜 학창 시절이겠지만 가끔씩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림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는 경험도 해보면 좋겠네요.
바쁜 학창 시절이겠지만 가끔씩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림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는 경험도 해보면 좋겠습니다.
KEY WORD 02
꼼꼼함과 협업함께 만들어가는 전시
2. 학예연구사의 전망은 어떤가요 국공립, 사립박물관h미술관에서 많은 학예연구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범위를 넓혀보면 최근 각광받는 옥션과 아트 페어 등 미술 시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도 포함될 수 있어요.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와 무대가 더 많아지고 넓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트 페어
여러 갤러리가 한 곳에 모여 미술 작품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미술품 시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개최한다. 공공재로서의 미술품과 역사 유물을 연구h보존h전시하는 비영리기관인 박물관h미술관과 달리 갤러리는 작가와 미술품 수집가를 이어주는 유통 역할을 한다.2. 일의 보람과 힘든 점이 있다면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관람객이 볼 수 없는 공간에서 일하고, 관람객이 보는 전시와 출판으로 평가받는 직업입니다. 두세 달 열리는 전시를 위해 1년 이상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일을 하다 보면 체력적h정신적으로 도 많이 힘들죠.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공식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어 더 조심스러워요. 그래서 더 꼼꼼하게 자료 연구에 매달리게 됩니다. 빈 공간에 미술품을 전시하는 일은 학예연구사 단독으로 할 수 없어요. 다양한 전공의 학예연구사, 디자이너, 시설 관리와 고객 응대를 맡은 직원 등 수많은 박물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 하나의 전시,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관람객의 평가는 냉엄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곧바로 지적하고, 마음에 든 부분은 바로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죠. 이번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실에서 한 관람객이 동행인에게 t여기에서 아주 살고 싶다u라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때 힘들었던 준비의 시간이 보람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2. 박물관을 낯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전시물 전부를 봐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면 좋겠어요. 글도 다 읽어보고 뭔가 를 배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박물관은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항상 열려 있습니다. 옛 사람들이 남긴 유물을 편하게 보면서 분위기를 느끼고 좀 쉬다가는 공간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관람객이 볼 수 없는 공간에서 일하고, 관람객이 보는 전시와 출판으로 평가받는 직업입니다. 두세 달 열리는 전시를 위해 1년 이상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일을 하다 보면 체력이 많이 소모되죠.
JOB학사전@박물관ㆍ미술관
인포그래픽으로 본 박물관ㆍ미술관
등록 박물관 현황
등록 미술관 현황
학예연구사 진학ㆍ채용 관련 전공으로는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문화재관리학 등이 있다. 대학원에서 관련 전공을 공부한 후 진입하기도 한다. 1_3급 정학예사, 준학예사 자격을 부여하는 학예사 자격증 제도가 있다. 학예연구사 공개 채용 시험에 응시할 때 반드시 학예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다. 국공립박물관 등 국가 기관의 학예연구사는 공무원에 해당한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BOOKS&DREAM #전공_적합서 #독서 #진로 #재료공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재료공학과인류사 바꿔 온 재료 발견하는 책 읽기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t재료공학은 영어로 r.BUFSJBMT 4DJFODF BOE &OHJOFFSJOH(재료 과학과 공학)s이라고 합니다. 명칭에서부터 기초 과학과 공학의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료의 특성을 연구해 이해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초 과학, 재료의 특성을 개선하거나 서로 다른 재료를 조합하고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측면에서는 공학의 특성을 가집니다. 즉, 재료공학을 전공하려면 물리, 화학, 수학 등 기초 과학의 탄탄한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응용이 가능합니다.u
@ 부산대 재료공학부 박민혁 교수(본지 927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ONE PICK! 전공 적합書
<신소재 쫌 아는 10대>
지은이 장홍제
t석기, 청동기, 철기j. 인류의 역사는 사용한 도구의 재료에 따라 명명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을 재료로 사용하는 시대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사용할 새로운 재료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원소가 어떤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거쳐 새로운 물질로 탄생하는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재료의 세계로 우리를 이끕니다. 합금, 세라믹처럼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한 소재부터 플라스틱, 그래핀, 반도체 등 최근의 소재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에 주목하며 읽어보세요. 친구들과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물질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쓰임이 있는지,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지 토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화학적 시각으로 새로운 '보물' 찾기
t접을 수 있게 되면 알려 달라.u 삼성과 애플이 4/4에서 때 아닌 신경전을 벌였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주 중인 삼성 미국 법인이 애플을 은근히 도발한 것. 화면이 접히는 r폴더블 디스플레이s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제품 시장을 바꿀 혁신 기술로 손꼽힌다. 이처럼 새로운 소재를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분야가 바로 재료공학, 신소재공학이다. <신소재 쫌 아는 10대>는 지금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소재와 재료를 쉽게 풀어낸 책이다. 첫 번째 챕터에서 소재가 무엇인지 화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상세히 알려준 후 다섯 개 챕터에서 탄소, 반도체, 합금과 세라믹, 플라스틱, 나노 소재 등 현재 유용하게 쓰이고 있거나 미래 사회를 이 끌 핵심 소재를 알려준다. 원소주기율표는 물론 연소부터 에너지띠, 전도, 양자 제한 효과 등 주요 화학 용어의 유래와 정의, 최신 유망 연구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흙을 구우면 단단해지는 현상을 이용한 도자기의 탄생 후 세라믹이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반도체나 자외선 차단 크림에서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린다. 특히 세라믹의 일종인 #93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은 발견 후 170 년이 지난 2009년에 태양전지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물에 약한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라는 점도 알려준다. 실생활 속 과학의 힘을 깨닫고 편리함 이면의 환경h윤리적 측면까지 고민할 수 있는 한편, 기초 과학과 관련이 깊은 소재의 특성과 관련 산업까지 짚은 책이라 재료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읽고 나서 보물찾기를 하듯 일상 속에서 지나쳤던 소재를 발견하고, 미래를 바꿀 새로운 소재에 대해 고민해보길 추천한다.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데는 새로운 원소들을 활용하려는 도전이 필요해. 가장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세라믹에 가장 새로운 원소들이 사용되어 미래 기술을 열어가는 과정, 정말 매력적인 장면이 아닐까.
@ <신소재 쫌 아는 10대> 117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선배의 독서와 진로
사회 현상과 함께 살핀 과학 기술, 공학도의 윤리 의식 키웠어요
김유빈 서울대 재료공학부 2학년
재료공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초등학교 때 스마트폰이 대중화됐는데,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기기에 통화는 물론 인터넷 서핑,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관련 공부를 하고 싶었죠. 휴대폰 부품을 다루는 학과를 찾다가 재료공학, 신소재공학을 알게 돼 진학하게 됐어요. 입학해보니 다른 공대에 비해 자연과학을 많이 배워요. 화학만 해도 유기화학 물리화학 등 넓게 공부합니다. r21세기 연금술사들의 학문s답게 여러 기초 과학을 탄탄히 배워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거나 응용법을 찾기 때문인 거 같아요. 바이오 소재의 비중도 커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전공이 기도 해요. 후배들도 이 점을 알고 진학하면 좋겠어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자습 시간이나 시험 끝난 후에 틈틈이 책을 읽었어요. 과학적 지식을 나열한 책보다 시대의 흐름이나 사회 현상을 함께 다뤄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책에 흥미를 느꼈죠. <세계지리> 수업을 들으며 과학 기술의 편리만 추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콩고의 경우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쓰이는 콜탄을 차지하려는 인접 국가와 강대국들로 인해 내전에 시달렸죠. 자원 채굴 과정에서 노동 착취도 상당했고요. 재료의 원료인 자원 개발의 이면이나 새로운 기술이 환경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 등 윤리적 측면도 고민해야겠다 싶었죠.<침묵의 봄> 등의 책은 넓게 보고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탐구 활동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고요. 후배들에게는 책을 너무 정보 수집용으로만 보진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몇 권 정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 읽다 보면, 깊이도 더하고 폭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가볍게만 훑으면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남는 게 없을 수 있어요. 또 1학년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길 추천해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이야기
대학 동기들이 대부분 읽었다고 하는 책입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재료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어렵고 대단해 보이 는 신소재가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 흔히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요. 좀 더 친근하게 재료공학, 신소재공학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죠. 인류의 발전을 이끈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원리와 배경, 주요 기능, 사회에 미친 영향을 두루 알게 해줍니다.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대 사회상을 엿보며 공학의 역할과 공학자가 가져야 할 태도까지 고민해볼 수 있어요. 다양한 탐구 활동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요. 부담스럽지 않고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편하게 볼 만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미래의 물리학
이 책은 물리학에 기반한 과학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가며 세상을 변화시킬지 정리하고 있어요. 단순히 과학적 지식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컴퓨터 인공지능 나노테크놀로지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에 영향받은 자본주의와 인간 사회의 변화까지 아울러 설명한다 는 점이 흥미로워요. 특히 책이 나온 2012년에 설명됐던 r미래 기술s 을 2022년 현재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어 흥미로워요. r접는 디스플레이s가 폴더블폰으로 대중화된 게 대표적이죠. 공학의 기초인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쌓는 한편, 미래 유망 기술h분야도 살필 수 있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2
News in News
학과 심화편
48 2024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통합 수능 반영해 완화·필수 영역 조정52 학생 선발 치열해진 반도체공학과기술 트렌드 따라 신설 학과도 다양56 인문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영향력 커진 ‘교과+수능’ 우선순위 둬야대입·고입
심화 편EDUCATION #2024_대입 #2024_수시 #수능_최저_학력_기준
2024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통합 수능 반영해 완화, 필수 영역 조정2022학년엔 대입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5 문h이과 통합 선택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생이 통합 수능으로 입시를 치른 첫해였기 때문이다. 수능은 정시에서 절대적이지만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2가 치를 2024학년 대입에서 통합 수능, 특히 수시 최저 기준의 변화와 배경,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자.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h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등학교)자료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3 대입 전형 이해와 대비>h2024 대입전형시행계획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의미
수능 최저 학력 기준(최저 기준)이 란 수시 모집에서 합격자를 변별하기 위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능 등급이다. 수시 모집은 전형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서류 평가, 면접, 논술, 실기/실적 등의 전형 요소가 단일 혹은 복합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입시 총점으로 지원자를 한 줄로 세우고 수능 등급을 활용한 최소한의 최저 기준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입시 총점이 1등이어도 불합격된다. 최저 기준 충족자만으로 합격 사정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합격선은 내려가게 된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이 단계 없이 지원자 모두를 대상으로 입시 총점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일반적으로 합격선은 올라간다. 학생부 교과 전형도 그렇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교과 전형 합격선은 그렇지 않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합격선보다 다소 낮은 경향이 있다. 2개 이상의 교과 전형을 선발하는 대학은 같은 대학에서조차 최저 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합격선이 달라진다(표 1).
최저 기준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그
*경쟁률 학생부 우수자 12.81:1, 지역 균형 8.68:1
영향력도 크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상위권 일부 대학과 일부 학과에 서만 활용하고, 실기/실적 위주의 특기자 전형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교과 전형은 지원자의 기초 학력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최저 기준이 꼭 필요하다. 서류 평가 과정이 없는 학생부 교과 등급 정량 평가는 해당 고등학교 내의 석차 개념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 잣대로 서로 비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교과 성적만으로 한 고등학교의 1.0등급이 다른 고등학교의 1.2등급보다 더 우수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다. 교과 등급은 단일 요소로는 제한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수능으로 최소한의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 적격자를 선발하기 어렵다u라고 밝힌다. 논술 전형도 한 번의 논술 고사 성적과 일부 교과 성적이라는 전형 요소로 선발하므로 이 또한 최저 기준을 통해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검증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2022학년부터 수능 최저 기준 완화, 왜?
2022학년은 통합 수능이 실시된 첫해다. 수학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되던 인문h자연 계열이 통합되면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 계열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집단에 밀려 최저 기준 충족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경고가 일찌감치 있었다. 게다가 수능 직후 국어 수학의 최고 표준점수가 역대급으로 높고 영어 1등급이 6.25%에 불과하다는 r불수능s 소식이 들리며 최저 기준 충족을 더욱 비관했다. 한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2022학년 최저 기준 충족률은 많은 대학에 서 2021학년 충족률을 크게 웃돌았다(표 2). 통합 수능으로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자연 계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문 계열의 충족률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2022학년 최저 기준 충족률 상승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통합 수능에 대비해 대학에서 최저 기준을 한 단계 완화했고, 영어가 쉬웠다. 1등급이 6.25%로 전년 12.66% 대비 반토막이표 3@ 2020_2022학년 수능 영어 등급 누적 비율
2022학년2021학년2020학년1등급(90_)6.25%12.66%7.43%2등급(80_)27.78%29.14%23.68%3등급(70_)53.05%48.88%45.56%2022학년 수능 영어 영역은 1등급이 6.25%로 3년 중 가장 낮았다. 하나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2021학년과 비슷했고 3등급까지는 53.05%로 과거 3년 중 가장 높았다.표 2@ 2021_2022학년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률구분2022학년2021학년경희대인자문연8706..08%%숙명여대자인문연6721..57%%5467..62%%상명대자인연문8750..95%%7741..39%%인하대인자연문5501..21%%3347..32%%중앙대자인연문6548..78%%3498..07%%2022학년 최저 기준 충족률은 많은 대학에서 2021학년보다 높아졌다. 통합 수능을 앞두고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대학들도 있다. 그럼에도 여러 대학에서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자연 계열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료 각 대학 입학처 입시 결과라고 겁을 냈지만, 그건 1등급이 꼭 필요한 상위권 정시파들의 문제였고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53% 에 달하면서 최저 기준 충족에 도움이 됐다. 통합 수학으로 자연 계열은 등급 확보가 쉬워졌고, 인문 계열은 수학을 최저 기준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정시를 준비하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은 표준점수가 안 나오는 어려운 수학에 고전하지만, 최저 기준 충족은 2_3개 영역만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학 빼고 국어 영어 탐구로 충족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u고 진단한다(표 3).
또한 t2023학년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한 단계 더 완화한 대학이 많아 올해 수시도 최저 기준 충족률은 전체적으로 올라갈 것이고, 2024 학년 최저 기준의 변화는 그리 크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저 기준 충족자가 늘어나면 실질 경쟁률이 높아지고 합격선이 더 높아질 수 있다u고 밝혔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2024학년 수시의 최저 기준 완화는 통합 수능과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충원 자원 확보의 측면이 크다. 지역 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권 대학들도 이제 선발에서 모집으로 무게를 옮겨가며 충원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는 뜻u이라고 말한다.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가 가파르다. 특히 2024학년 입시를 치르는 현 고2 재학생이 태어난 2005년엔 출생아 수가 4만 명가량 급격히 감소했다. 수능 응시자 수도 3만 명가 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 수도권 대학부터 신입생 충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이유다. 최저 기준 완화에는 통합 수능에 따른 충족률 저하 우려 외에도 이러한 배경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표 4).
학생부 전형 최저 기준 완화, 통합 수능 반영
학생부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비중이 높아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예측성이 높아 안정 지원으로 여겨진다. 성적 등급이 높은 지원자가 여러 대학을 중복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 충원율도 높다. 2022학년부터 r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수도권 대학
표 4@ 연도별 출생아 수와 학년별 수능 응시자 수 (단위: 명)
표 5@ 일부 대학 2023_2024학년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에서 지역 균형 선발을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선발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교과 전형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국 학생부 교과 일반 전형 289개 중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132개(45.7%)이고, 157개 전형(54.3%)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전형 모집 인원 기준으로는 전체 11만1천929명 중 최저 기준을 적용해 모집하는 인원은 6만388명(54.0%), 적용하지 않는 모집 인원은 5만1천541명(46.0%)이 다. 하나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의 최저 기준은 주로 의약학 계열에 집중되어 있고 인문h자연 계열은 있다고 하더라도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충족이 어렵지는 않다.
조 교사는 t2021학년 이전 수능에서 수학 나형을 치르는 인문 계열은 인원이 많아 최저 기준 충족이 더 쉽다고 여겨졌다. 모든 대학의 인문 계열
표 6@ 일부 대학 2023_2024학년 학생부 종합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표 7@ 2024학년 논술 전형 실시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여부
최저 기준이 자연 계열보다 한 단계 높았다. 2023학년부터 인문 계열 최저 기준을 한 단계 낮춰 자연 계열과 통합해 맞춰가고 있다. 탐구를 2과 목 평균에서 1과목만 반영하거나, 성균관대처럼 2과목을 각각 독립 영역으로 간주하기도 한다u고 말한다.
통합 수능에 따른 교차지원 허용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을 조정한 대학도 있다. 많은 대학들이 자연 계열 지원 시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만 허용한다. 2024학년부터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계열 구분 없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사회h과학탐구를 모두 허용한다. 다만 성균관대는 인문 계열은 사탐 1과목, 자연 계열은 과학 1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2015 통합형 교육과정과 통합 수능에 과감하게 대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교과 전형에서 서강대는 2024학년 3영역 각 3등급 이내로 최저 기준을 대폭 낮췄다. 추천 인원도 고교별 10명에서 20명까지로 넓혔다. 이 같은 변화는 경쟁률을 높이고 합격선을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 결과 를 해석하고 최저 기준을 점검할 때 향후 전형 방법의 변화와 함께 중복 지원 예상 대학의 변화도 두루 살펴봐야 한다.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일부 대학과 의약학 계열은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주로 최상위권 대학이고, 의약학 계열은 최저 기준이 3합 4 혹은 4합 5로 매우 높다. 최저 기준 충족 시 실질 경쟁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수 있으므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끝까지 수능을 놓지 말아야 한다(표 6).
논술 전형, 건국대 성신여대 홍익대 인문 계열 최저 기준 완화
논술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2023학년과 비슷하다(표 7). 건국대가 인문 계열 2합 4에서 2합 5로, 성신여대가 인문 계열 2합 6에서 2합 7로, 홍익대가 인문 계열 3합 7에서 3합 8로 자연 계열과 통합해 적용한다. 서강대는 인문h자연 공통으로 3합 6에서 3합7로 완화한다. 이외의 대학들은 큰 변화가없지만 대학에서 발표하는 입학전형시행계획이나 수시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하자.논술 전형은 논술 성적 외에도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일부 반영되나 비중이 크지 않고 그조차 점점 줄이는 추세다.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모의고사에 강점이 있고 정시 수능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원 시 최저 기준뿐만 아니라 논술 고사의 시기와 시험 형태, 출제 과목도 고려해야 한다.EDUCATION #반도체공학과 #반도체_산업 #진로 #학과
학생 선발 치열해진 반도체공학과기술 트렌드 따라 신설 학과도 다양2023 수시 모집이 끝난 후 반도체공학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학교별 경쟁률은 기대보다 낮았다는 분석이지만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는 6천322명에서 올해 9천926명으로 3천604명(57%)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학과 증설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산업이 핵심 국정과제가 되면서 대학들도 기업과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인재 선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기존에 반도체공학과를 운영해온 대학들 사이에서는 푸념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국내에 도입된 지 수십 년이 흐른 산업임에도 신설 학과로 떠오르는 반도체공학과. 교육과정과 최신 연구 트렌드, 졸업 후 진로를 살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자도움료 말각 김대사학라 홈은페경이 교지수h(서한국울대과학학교기육술협대학의교회 지능형반도체공학과 학과장)반도체공학과, 입학 후 교육과정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산업의 설계h소자h공정h시스템h소재h부품h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전기h전자, *5, 기계공학, 산업공학, 신소재공학 등의 학문을 공부한다. 고교 때 물리와 화학, 미적분을 들었다면 입시는 물론 입학 후에도 큰 어려움은 없다. 간혹 정시나 수시 전형에서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한 경우 지구과학이나 생물을 들었거나, 인문 계열 성향인 학생들이 입학하기도 한다. 이 경우 대학 1학년 때 일반물리ⅠhⅡ는 물론 기초물리를 필수로 이수해야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 신경망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지능형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학과명이 r지능형반도체공학과s인 경우도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김사라은경 교수는 t기초학문을 비롯해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는 반도체 설계와 소자, 공정을 주로 배우기 때문에 일반 반도체공학과와 큰 차이는 없다u면서 t다만 지능형 반도체라고 하면 인공지능 반도체라고 생각하는데, 인공지능 서비스가 적용되는 모든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고 그 소자를 시스템화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3학년 2학기부터 심화 과정을 배운다u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공학과는 1학년 때 수학과 물리학, 화학 등 반도체공학의 기본이 되는 기초과학을 습득한다. 2학년부터 반도체 전공으로 들어가는데, 공학수학과 프로그래밍, 반도체 공학, 반도체 소자, 반도체공정, 반도체 재료 등 다양한 세부 수업을 듣게 된다. 3_4학년은 전공 심화 과정으로, 이론과 실무형 실습을 병행한다. 4학년 2학기 때는 국내외 반도체 연구기관 등에 서 현장 실습을 하거나 반도체 소재h부품h장비 기업에 서 제시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한다.
표@ 반도체 관련 학과 개설 대학 현황(2023학년 신설 포함)
반도체 연구 로드맵, 최근 트렌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미국의 장비 수출 통제 여파로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2023학년 수시 모집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기대보다 낮았기 때문. 그러나 반도체 분야에 대한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능형 반도체 기술과 관련, 업계에서는 2025년 시장 규모가 약 8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지능형 반도체개발에 1조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소비전력과 시간, 비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반도체 기술의 트렌드가 소형화에서 시스템직접화로 옮겨지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 다. 그동안 반도체 성능이라 함은 반도체의 소형화를 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얼마나 많은 메모리와 칩, 회로들을 가깝게 붙이고 얼마나 빨리 통신하느냐로 로드맵이 바뀌었다는 것. 한국공학대 나노반도체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정기술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류다은씨 역시 t우리 회사만 해도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u면서 t올해 신입사원도 기존보다 더 많이 채용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지진 않았다u고 말했다.졸업 후 진로? 분야·진입 다양성 봐야
반도체공학은 전공 과목에서 알 수 있듯 진입 가능한 직종도 다양하다. 관련 기업만 해도 공정h설계h소재h 부품h장비h소프트웨어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국내 기업 외에도 외국어 공부를 병행해 외국계로 취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석사 학위 이상은 연구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r2020 산업기술 인력 실태조사 보고서s 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 산업기술 인력은 9만5천429명으로 지난 3년간 9만명 선에서 정체돼 있다. 학계에서 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석사 학위 이상의 인력 부족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김 교수는 t고등학생은 물론 신입생들도 최근 상위 대학을 중심으로 계약학과들이 신설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u면서 t반도체 하면 제조h공정만 떠올리는데 설계나 장비, 기술 분야만 다루는 기업도 있고, 이들 분야의 세계 톱 3 기업이 모두 국내에 있는데도 정보가 부족한 현실u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t4학년 때까지 다양한 전공을 접하면서 본인의 관심 분야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u고 조언했다.
류다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한국공학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졸업)"반도체공학과 희망한다면 교육과정 꼼꼼히 살펴봐야"
Q.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반도체 생산은 각각의 제조 라인의 연결이라고 보면 됩니다. 1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십여 개의 세밀한 과정들을 거치죠. 저는 메모리 반도체 공정기술 엔지니어로서 박막증착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공정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과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연구원과는 조금 다른 일이 에요. 실제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주로 들여다봅니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업무는 원하는 방막의 특성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하는 것이고요. Q. 반도체공학과를 전공한 계기는?원래부터 과학을 좋아했어요. 대입을 준비하면서 여러 학과를 알아보던 중에 반도체학과의 교육과정을 보게 됐는데 특히 제가 졸업한 학교는 실습 수업이 많았어요. 그 부분이 선택에 있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물리, 화학 등 한 가지 학문만 집중해서 배우기보다는 공학 전체를 심화해서 배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과학 분야를 전체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반도체공학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죠.Q. 현재 하는 일에 있어 보람이나 어려움은?
보람과 어려움이 하나의 업무에서 다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고,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그런 부분이 어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늘 보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제 업무인 박막증착 공정에서는 박막 두께와 밀도, 광합수율 등에 이상이 생긴다거나 불순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해진 스펙을 벗어나는 제품은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발견 즉시 해결해야 하고요.Q. 직무와 관련해 필요한 역량은?
공정을 진행하면 수많은 데이터가 쏟아져 나와요. 그 많은 데이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능력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점 넷째 자리, 다섯째 자리까지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다음으로는 습득한 지식을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인 것 같아요. 때문에 반도체공학과는 실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책으로만 공부했을 때와 실제 장비를 통해 학습했을 때는 문제 발생 시 해결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소통 능력을 꼽을 수 있겠네요. 불량 문제가 발생할 때도 타 기술팀과 논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만큼 소통과 협업 능력이 중요하답니다. Q. 반도체공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조언해준다면?우선은 반도체에 관심을 가진다는 거 자체에 축하를 해주고 싶네요. 대학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커리큘럼을 확인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_3학년 때 반도체공학 관련 전공이 다양한지, 실습은 어느 정도 있는지, 장비를 직접 다룰 수 있는지 등이요. 이는 기업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인문 계열 학생 중에서도 관심 있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 대학 1학년 때 기초과학 공부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봐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김윤희
서울과학기술대지능형반도체공학과 1학년"여전히 발전 분야 많은 산업 졸업 후 기여하고 싶어"
Q.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선택한 계기는?
반도체와 관련해 뚜렷한 목표가 있어 입학했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그런 포부는 없었고 현실적인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자연 계열 성향이 강해서 공학 계열을 희망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학과들이 있더라고요. 그중 하나를 결정하기에는 고등학교 3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먼저 반도체공학과를 추천해주셨어요. 평소 뉴스나 산업 트렌드에 관심이 많으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입학한 이후엔 전공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방학 때 다른 대학 반도체공학과 학생들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발전할 부분이 많은 분야라고 느꼈죠. 그리고 저 역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고요.Q. 장점을 포함해 학과를 소개한다면?
학교에서 보면 화학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 등 타 학과 에서 부전공으로 반도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요. 외부 기관에서 유료로 배운다고도 들었고요. 그만큼 반도체 직무를 많은 사람들이 희망한다고 생각해요. 반도체공학과를 선택한다면 그런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겠지요. 또 1학년 때는 수학이나 물리 같은 기초과목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바로 반도체 전공을 듣고 3_4학년은 실습을 할 수 있으니, 다양한 학습을 원하는 학생에게 반도체공학과를 추천합니다. Q. 좋았던 전공 과목은?창의공학설계라는 과목이 있는데 실험 키트를 사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먹는 물의 수질 검사를 했어요.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참여한 팀 프로젝트 수업이었고요.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했는데, 앞으로 이런 경험을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많은 도움이 됐어요. 고등학생 땐 말로만 듣던 팀 프로젝트를 하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프로그래밍이나 인공지능개론 같은 고등학교에서 접하지 못하는 과목을 컴퓨터로 배우는 것도 좋았습니다. Q. 전공 공부와 관련해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2학년이 되면 바로 전공을 수업을 듣기 때문에 1학년 때 들어야 할 기초과목이 많은 편입니다. 어렵다기보다는 양이 많아서 벅찰 수 있을 거 같아요.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정도긴 해요. 고등학생 때 배우지 못했더라도,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대학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대학 생활 계획과 졸업 후 희망 진로는?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반도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진학했어요.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 때 교내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책도 사서 보고, 스터디 활동을 통해 소논문도 작성해봤습니다. 그러고 나니 반도체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금 뭘 하겠다고 딱 정한 건 없지만 앞으로 전공 공부도 충실히 하고, 관련 직무들도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EDUCATION #고교_선택 #인문_계열 #외고 #일반고
인문 성향 중학생의 고교 선택은?영향력 커진 '교과+수능' 우선순위 둬야r문과 침공s은 지난해 정시에서 자연 계열 지망 학생들이 합격선이 보다 더 높은 대학의 인문 계열에 지원h합격한 현상을 말한다. 올해도 정시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등학생은 물론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에게도 고민스러운 지점이다.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교과 성적이 통합 산출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대입에서마저 불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그렇다보니 자연 계열 학생이 적은 학교를 찾아 외고h국제고 진학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문 계열 성향 학생들을 위한 고교 선택 기준을 짚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도움말 김학수 소장(대치입시연구소길)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h임태형 대표(학원멘토)h전천석 소장(삼선대학입시연구소)통합형 교육과정·달라진 대입
자연 계열 지망 학생 적은 고교 찾아라?2022학년 대입에서는 자연 계열 학생들의 r교차지원s이 화제였다. 수능 체계가 바뀌고,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교차지원 규모가 예상을 웃돌았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수시에서 학교장 추천 형태의 학생부 교과 전형도 확대됐다. 교과 성적이 주요 전형 요소인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많다. 이 같은 대입 환경의 변화는 고교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문 계열 성향의 중학생과 그 학부모들은 더 고민이 크다. 입시에서 변별력이 큰 수학 교과에서 계열 구분 없이 수험생 성적이 통합 산출되다 보니 이전에 비해 교과 등급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바뀐수능에서 수학 선택 과목에 따른 차이가 더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따라서 약점이 덜 부각될 학교를 우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특히 외고h국제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교육과정 특성상 자연 계열 성향 학생이 거의 없다 는 이유에서다. 작년까지의 약세를 딛고 경쟁률 상승을 예측하는 이도 나온다. 2022학년엔 전국 30 개 외고의 절반인 15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평균 경쟁률은 0.98:1이었다. 경쟁률은 2020학년 1.37:1. 2021학년 1.04:1로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2020년 2개교에서 2021학년 14개교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2025년 일괄 폐지될 예정이었던 외고h국제고h자사고가 정권 교체 후 존치될 가능성이 높아 져 교육 특구 인근 혹은 대입 실적이 우수했던 학교
를 중심으로 지원이 늘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진로 진학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자연 성향 학생이 없다지만, 비슷한 성향과 학업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밀집한 곳이 외고h국제고다. 교과 성적 경쟁에 대한 체감도가 자연 계열 학생들이 모인 학교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수 있다. 같은 유형 안에서도 학교에 따라 교내 프로그램의 질이나 대입 실적이 차이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고교 선택의 제1기준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이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뒀다면 주요 대입 전형의 특성까지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 등과 견주어 고교 선택 기준을 세워야 한다u고 조언했다. 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
CHECK POINT 01
교과 성적+수능교과 영향력 커진 대입, 일반고 이점 커져최근 대입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형을 불문하고 학업 역량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고, 학생부 기록이 간소화되며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교과 학습 발달 상황에 기록되는 성적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영향력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선대학입시연구소 전천석 소장은 t최근 대입은 교과 성적과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다. 지난해 확대된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이 주요 요소이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을 좌우한다. 또 고려대 학업 우수형, 연세대 활동 우수형 등 일부 대학은 종합 전형에서도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u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지망 계열을 불문하고 입학 후 교과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고교에 진학하면 대입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조언이 많다. 특히 인문 성향 학생일반고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어느 때보다 대입에서 이점이 많다. 상위권 대학의 추천형 교과 전형, 지역 대학의 지역 인재 전형에 유리하다.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종합 전형 지원도 노려볼 수 있다.
들은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하는 자연 성향 학생들로 인해 선호도 높은 대학h학과 진학이 힘들어질 수 있어 수시를 중심으로 대입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데,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크다. 학생 수가 적거나 비슷한 학업 수준의 학생이 몰려 있는 학교보다는 모집 인원이 많고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이 포진한 학교가 성적 경쟁이 덜하다. 일반고가 특목h자사고에 비해이런 성향의 학교가 많다. 특목고와 비교해 진학 후 세부 계열이나 전공을 더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일반고 진학의 강점이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일반고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어느 때보다 대입에서 이점이 많다. 상위권 대학의 추천형 교과 전형, 지역 대학의 지역 인재 전형에 유리하다.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종합 전형 지원도 노려볼 수 있다u고 말했다. 교육과정 CHECK POINT 02교육과정인문 성향 강점 발휘할 종합 전형고2 때부터 배울 과목을 선택하게 된 후 교육과정은 고교 선택의 주요 요소로 주목받았다. 소질이나 적성에 맞는 교과 혹은 희망 전공h진로와 관련 있는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종합 전형 지원 시 유리하다는 인식에서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대치입시연구소길 김학수 소장은 t특히 인문 성향학생은 현재 대입 구조상 종합 전형이 유리하다. r문과 침공s은 정시에 한정된다. 수시는 계열h전공별로 지원하고 평가받는다. 교과 성적이나 수능에서 자연 계열 학생들에 비해 낮은 성적을 받은, 비슷한 상황의 학생들끼리 경쟁한다. 게다가 종합 전형은 성적과 고교 학습h활동을 살핀다. 교과 등급 이면의 내용을 보기에 인문 성향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u고 설명했다.
특목고 강점 있지만 내실 따져야
인문 성향 교육과정이 잘 구축된 곳으로 외고h국제고가 꼽힌다. 최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종합 전형 신입생의 출신 학교 현황에서 외고h국제고의 비중이 상승한 것도 교육과정의 영향으로 보는 이가 많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추천형 교과 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시가 교과와 종합으로 양분화됐다. 외고h국제고 학생은 정시나 교과에서는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워 종합 전형에 쏠린다. 과거에 비해 지원 대학의 폭도 넓어졌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어문 계열 전공 모집 인원이 상당하다. 외고h 국제고는 이들 학과와 연계성이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원자도 많고 평가에도 부합해 합격자가 늘어나는 추세u라고 분석했다.이를 고려하면 외국어 분야에 관심이 높고 어문h국제 계열 전공을 희망할 경우 외고h국제고 진학을 고민해볼 만하다. 다만 선호도 높은 대학에서는 외고h 국제고 일부 학교에서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과목 선택이나 교내 활동에 대한 참여를 넘어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참여하고 소화했는지 눈여겨보기 때문이다.최근 일반고 중에서도 교과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활동의 질도 우수한 학교가 있고, 특목고라는 이유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 진학 후 어느 정도의 교과 성적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가늠해둘 필요가 있다. 전 소장은 t특목고 진학 후 5등급 이하에 머문다면 눈높이 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다. 깊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교과 성적도 유지해야 해 r멀티플레이어s 성향이 강하고 멘탈도 뛰어나야 한다. 고교 선택 시 학생의 입학 후 적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u고 경고했다. 또 여러 대학의 선택 과목 이수 안내에 따르면 인문 계열은 자연 계열에 비해 대학 공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과목이 많지 않다. 위계 있는 학습을 요구하는 교과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데 경영h경제나 심리 등 상경h사회과학 계열에 <미적분>이나 <생명과학Ⅰ> 이수를 권장하는 사례가 있다. 외고h 국제고는 이런 과목을 제대로 개설하기 어렵고, 일반고나 자사고는 선택이 가능한 것처럼 안내하나 실제 운영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심 전공과 관련 있는 교과목의 개설h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전 소장은 t진학 희망 학교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내
실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있어 보이는 과목 선택, 활동의 양은 대입에 통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적지 않은 학교가 <확률과 통계> <미적분> 중 하나만 이수할 수 있게 하거나, 인문 계열 학생들은 과학탐구 과목이 특정 과목으로 쏠릴 수밖에 없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원하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데다, 대입에서 권장 과목을 이수한 학생에 비해 불리할 수 있다. 재학생에게 물어보거나 학교 알리미에서 진학 희망 학교들을 검색해 r평가 계획서s를 살펴보면 실제 운영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라u고 조언했다.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면 진학 희망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내실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있어 보이는 과목 선택, 활동의 양은 대입에 통하지 않는다.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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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프린팅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66 그럼에도 학교 1_ 이재호 교사(강원 양양고)자기소개서를 떠나보내며, 새로운 자기평가를 꿈꾼다칼럼진
윤성희
이재호 교사
COLUMN #사회_변화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프린팅 기술로 근육과 뼈 조직을 재생시킨다고?_ 4D 프린팅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글 윤성희
기계공학 석사와 예술학 석사 학위를 함께 가진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직무와 인문학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위원을 맡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서비스 직무 담당 트레이너 외에도 각 시h도청에서 인문학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에정찬 맞훈춰, 사윤회병 호변 화세 트 분렌의드 전를문 전가합가니 학다생.@ 들편의집자 눈 높이[Why]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하는 3D 프린팅 기술3D 프린팅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다. 기존의 제조업은 대규모 제조 설비 투자가 필요했지만, 3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모든 제조공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일반 기계 분야 외에도 항공우주, 의료 산업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막대한 제작비가 드는 우주선 개발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니 두 달이면 로켓 한 대를 만 들 만큼 제작 기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로켓 부품 6 만 개를 1천 개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 다. 제작에 드는 비용은 더 저렴해졌다. 의료 산업에서도 3D 프린팅 기술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청기 틀니 의족 의수 등 개인 맞춤형 의료 보형물 제작은 물론 티타늄 합금 인공 뼈나 인공스카일러 티비츠 교수의
r4% 프린터 개념에 대한 5&% 강연s 자료.장기를 이식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심장 질환 환자처럼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의 심장과 같은 크기로 인공 심장을 만든 뒤 수술 시뮬레이션에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거나 정보 제공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건축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된다. 근육 손상 환자의 근육과 뼈 조직 재생
그렇다면 4D 프린팅 기술은 무엇일까 3D 프린팅이 설계도에 따라 완성형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라면, 4D 프린팅 기술은 완성된 구조물이 조건에 따라 형태가 변하도록 r시간s의 개념을 추가한 것이다. 온도 습도 진동 등을 설정된 수치만큼 자극하면 마치 생물처럼 조형물의 형태가 바뀐다.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스카일러 티비츠 교수의 r4% 프린터 개념에 대한 5&% 강연s을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자. 4D 프린팅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는 분야 중 하나는 의료 분야다. 최근 국내 한 연구팀이 이 기술을 이용해 동물의 뼈와 근육을 재생시키는 성과를 발표했다. 4D 프린팅 기술의 연구는 시작 단계이지만, 곧 인간의 의료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기술이 될 것이다. 이 기술을 패션 분야에 적용하면 사람의 몸에 딱 맞게 변화하는 드레스도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기성복 치수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맞춤옷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에도 이 기술을적용할 수 있는데, 형상 기억 합금 등의 재료를 사용하면 자동차 외부에 열이나 진동 등의 자극을 주어 쉽게 외형을 복원할 수 있도록 제작이 가능해진다. 도로 환경에 맞춰 외형이나 바퀴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4D 프린팅 산업의 시장 동향4D 프린팅 기술의 핵심은 자가 변형(조립) 기술이 다. 제조 산업, 건축 산업, 군수 산업, 항공h우주 산업, 패션 산업, 의료 산업 등 적용될 수 있는 분야의 범위가 매우 넓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세계 시장 동향 조사를 살펴보면 3% 및 4D 프린팅 산업은 2024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해 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야는 교육 자동차 의료(치과) 등이며, 생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프린팅 기술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6월 r3D 프린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s을 목표로 해당 산업의 진흥 기본 계획을 발표했고, 향후에도 새로운 관련 사업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전문 기업과 기초 인력이 다양하게 육성되었으나, 강소 기업과 4D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융합 인재는 부족한 현실이기에 다음 사업 계획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주요 시사점이 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4D 프린팅 기술은 아직 연구 단계이지만, 핵심 분야인 설계 디자인과 프린팅에 사용되는 신소재에 대해서는 나름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새로운 정부 사업을 통해 개발 지원과 투자가 확대되면 4D 프린팅 산업이 미래의 주력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How]3D 프린팅 기술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3D 프린팅은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한다. 하우스 프린팅 기술은 빈민촌에 주택단지를 보급시켰다. 음식 프린팅 기술은 비건들을 위한 식물성 고기프린터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자동차와 항공 산업에서는 부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고 있다. 정부는 3D 프린터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산업 진흥에 968억 원을 투입하고 현장 활용 가속화를 위해 215억 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또 다양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 현장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소개하고 있다. 해당 세미나를 통해 철도 분야에서는 현대로템의 r'PSN3-s 3D 프린터 활용 사례를, 레프릭오디오가 바이오 3D 프린터를 활용해 연예인들에게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해준 사례를, 드론 분야에서는 아스트로엑스의 r.BSLGPSHFEs 3D 프린터 활용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4D 프린팅 기술력 확보3%프린팅 산업은 아직 초창기이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4D 프린팅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변형이 가능한 r스마트 소재s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뿐 아니라 소재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형상기억 합금이나 형상기억폴리머섬유 등의 첨단 소재뿐 아니라 종이나 나무와 같은 자연 재료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소재 개발과 프린팅 기술,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까지 삼박자를 갖춰야 국내 4D 프린팅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4D 프린팅 기술은 서울대 권성훈 교수와 유니스트 김지윤 교수의 공동 연구가 유명하다. 잉크 펜과 물만으로 간편하게 3차원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4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연구다. 이 기술은 일반인도 쉽게 3차원 구조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4D 프린팅 시장은 연평균 43% 이상 성장하는 분야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등을 통해 관련 인력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D·4D 프린팅 혁신h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와 법·제도 정비
정부는 2015년 12월에 r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s을 제정,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3년마다 3D 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연도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관계부처의 정책과제에서 3D 프린팅 산업 현장 활용 가속화, 차별적 기술력 확보, 혁신h성장 중심의 산업 기반 고도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의 경우 인재 확보를 위해 산업기사와 기능사에 대한 국가 자격증 시험 체계를 개편하고,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학위 과정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15개 캠퍼스는 3D 프린팅 인력 양성을 위해 21개 학과에서 전문 지식, 제품 설계 및 완성까지 러닝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해 3D 프린팅을 위한 신소재 분야 석h박사급 인력에 대해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에 대한 품질 가이드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What]
3D 프린팅 혁신 성장 센터 통한 지식, 트렌드 정보 습득4D 프린팅 산업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3D 프린팅 전문 역량이 있어야 한다. 스마트 소재를 활용하는 것 외의 기술적인 부분은 3D 프린팅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먼저, 해당 기술의 전문 지식과 트렌드를 습득해보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 산업 혁신 전문 기관으로서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3E-GBC.DP.LS). 사업 수행은 3%프린팅연구조합이 주관하고 3%융합산업협회와 인텔리코리아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업 대상 프로젝트가 많아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프로젝트 우수 사례와 사업 성과들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니 새로 운 지식과 트렌드 정보를 얻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상과 1%' 사례집을 내려받을 수 있다.
3D 프린팅 관련 전문 자격 취득
국내 3D 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2013년 r3%프린터운영기능사s와 r3D 프린터개발산업기사s 국가기술자격증이 생겼으니 이를 목표로 도전해보자. 큐넷(R-OFU.PS.LS)에서 해당 시험 공개 문제 1%'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민간 자격시험이 많다. 한국생산성본부는3D 프린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3D 프린팅 모델링 자격증(31.)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은 3% 모델링 48와 프린터 출력 및 후가공 역량에 대한 r3%프린터운용기술자격s 1h2급을, 3%프린팅산업협회는 3%프린팅마스터, 3%프린터조립전문가, 3%프린팅전문교육강사 등 3가지 민간 자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3% 자격시험이 있어 전문 자격 취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기술에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 모델링 기술과 새로운 스마트 소재를 찾는 것이기에 자격증 외에도 실질적인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련 학과 진학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통한 역량 향상
국내 대학 과정과 프린팅 기술 관련 기업에서 3D 프린팅에 대한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폴리텍 대학은 전국 15개 캠퍼스에서 2년 4학기 제도로 3D 프린팅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진행 중이다. 창원대는 대학생 대상으로 경남도 의 지원을 받아 3_5주의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대학 진학 후 고려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에 의료h바이오 분야의 3D 프린팅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인텔리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30시간(5일) 과정으로 $5/.3* 48 실습과 함께 인공 장기와 인공 뼈 등을 제작하는 3D 프린팅과 모델링을 배울 수 있다. 이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련 정부 기관에서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마포에 구축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r3% 'BCs에서 일반 교육, 전문 교육, 의료 및 기계부품의 특화 교육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술 세미나에서는 최근 3% 및 4D 프린팅의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COLUMN# 그럼에도_학교 #이재호_교사
그럼에도 학교 ①
자기소개서를 떠나보내며, 새로운 자기평가를 꿈꾼다
글 이재호 교사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r사랑s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기생충>과 자기소개서의 결말
금요일인데도 아이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다가 9 시 넘어서야 퇴근한 적이 있었다. 다음날도 자기소개서 때문에 출근해야 했지만 주말이니까, 간만에 57를 켰다. 영화 채널에서 막 시작한 영화는 이미 극장에서 보았던 <기생충>이었다. 그런데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이전과 달리 보였다. 빈부격차나 가난, 계급에 대한 이야기보다 더 크게 다가 오는 소재가 있었다. r거짓말s이었다. 더 구체적으로는 r자기소개s였다. 네 명의 가족이 다채로운 거짓말을 활용해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r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니 사촌.s <독도는 우리땅>의 리듬을 활용해 거짓말할 정보를 확인하던 노래 r제시카송s 또한, 자기소개다. 그들이 이 자기소개를 활용해 한 집안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고 축배를 드는 장면까지 보다가, 견디기 어려운 불쾌감에 57를 껐다. 자기소개서에 거짓말을 적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났다. 삶이라는 게 <기생충>의 기우(최우식) 말처럼 t다 계획이 있지u는 않기에, 완벽히 짜인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기에,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드라마틱하게 자신의 학교생활을 꾸미고 싶어 했다. 거짓말을 적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심정은 일정 부분 이해가 갔다. 간절히 대학 입학을 원하는 마음. 조금만 고치면 그럴듯한 서사가 마련될 것 같은 기대감. 그럼에도 자기소개서에 거짓말을 적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었다. 아이들이 거짓말로 성공한 경험을 맛보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 상담 중 거짓이 보이는 경우, 아이에게 꼭 고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사실 마음을 전하는 것 외에는 딱히 거짓말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기생충> 속 거짓말들은 결국 파국으로 결말이 난다.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 꼭 학교여야만 할까,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혁신과 수업 개선은 대입의 장벽 앞에 자주 가로막히곤 합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 학교는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수업이 잘 안 될까 봐, 아이들이 괴로울까 봐, 우리 동네가 사라질까 봐j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강원 양양고 이재호 교사는 r그럼에도 학교s라 말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r학교s를 지켜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편집자
자기소개서도 이와 비슷하다. 올해를 끝으로 대입에서 자기소개서 평가가 폐지된다. 자기소개서 폐지에 관해 학생 부담감 증대 등 몇 가지 근거가 있지만, 그럼에 도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대필을 비롯한 r거짓s 때문이다. 몇몇 거짓에 의해 자기소개서는 신뢰를 잃고 말았고, 유일하게 지원자 스스로의 목소리로 자신의 배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자기소개서는 폐지라는 결말을 맞았다.
자기평가의 긍정적 효과
아이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을 지켜보며, 자기소개서를 쓰는 행위가 갖는 긍정적 효과에 확신이 생겼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먼저 아이들은 모든 고등학교 교육 활동 시간에 대한 기록인 학생부를 세세히 분석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제출했던 수행평가며, 비교과 프로젝트 활동까지 배움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 떠올린 기억들 중 가장 유의미한 배움을 찾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드러내는 한 편의 글을 작성한다. 고등학교에서의 모든 배움의 시간을 다시 돌이켜보고 이를 글로 재구성하는 활동 안에서 아이들은 기존에 자신이 무심코 지나쳤던, 혹은 잊고 있던 배움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 배운다. 이를 통해 학교생활 중 자신이 어떤 경향성을 유지했는지 살펴보게 되고 스스로를 발견해낸다. 경향성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이것 또한 배움이다. 어떤 것에도 중점을 두지 않고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자책하는 아이들을 곧잘 만난다. 이는 성찰의 기회가 되며, 바로 이럴 때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교사는 자신에 대한 기록을 보아도 스스로 찾지 못하는 경향성, 가치관, 정체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절히 질문하고 상담한다. 자기소개서를 위한 상담이 고통스럽지만 보람 있는 이유, 이처럼 스스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자기소개서 작성이 갖는 최대 장점은 대입의 성공이 아니라, 자신의 학교생활 전반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자신에 대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글을 써본다 는 데 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도하는 학생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기회야 주어지지만, 자기소개서 작성을 고민하는 학생들은 분명 3등급대 이상, 더 넓혀 본다면 4등급대 내신 성적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사실상 선호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을 쓸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만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도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자신과 자신의 배움, 고등학생으로서의 시간을 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한다.
3학년 1학기 독서 수업을 마치고 자기평가서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어떤 점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독서 과목의 진정한 배움은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이 앞으로 r평생 독자가 될 것인가s의 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는 교사만 판단할 순 없다. 아이들에 게 앞으로 평생 독자가 되어 살아갈 것인지, 나와 다른 생각을 담은 글을 읽고 타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물어야만 알 수 있다. 양양고 3학년 혜원이는자기평가서에 r그럴 수 있지s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 것이 독서 수업을 들은 후 생긴 가장 큰 변화라고 답했다. 사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평생 독자로 살아갈 것이라는 다짐은 교사의 관찰만으로 는 충분히 파악할 수 없는 고급 정보다. 이처럼 스스로를 발견해내는 일, r나s라는 사람이 3년을 생활하면서 갖게 된 경향에 대해 발견하는 일, 나만 의 알고리즘을 찾아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성장에 필수적이다. 새로운 자기평가를 꿈꾼다
내년에는 모든 대학에서 자기평가가 제외된 기록만으로 평가하게 된다. 우리가 자기소개서가 없지, 자기평가가 없나 자기소개서라는 형식의 유무보다는 자기평가의 기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평가 의 기록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기에, 자기소개서 폐지 이후의 대안을 상상해본다.먼저, 조향미 교장 선생님이 계신 부산 충렬고 사례에 서 그 대안을 상상해본다. 교장 선생님의 4/4를 통해 r학생이 말하는 수업s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이는 한 학기 배움을 돌아보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r1학기 수업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수업과 이유, 1학기 수업 중에서 힘들었던 수업과 그 이유, 수업과 관련하여 선생님들께 바라는 점, 오늘 활동과 관련해 배운 점, 느낀 점과 실천할 점s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학급별 모둠토의와 구글 설문을 통해 공유하는 활동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활동 소감을 남겨주셨는데, 마음에 울림이 있어 옮겨본다.
t우리 반 학생들의 좋았던 수업과 힘들었던 수업, 선생님한테 바라는 점이 모두 다른 것이 신기했다.ut과거에 어떤 수업을 했는지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서 좋았다. 한 학기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 것 같다.ut2학기가 되어서도 이 활동을 떠올려 나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야겠다.u소감에서 알 수 있듯이, 충렬고의 모든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 학기 배움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며 성장할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고 있었다. 다 옮기지 못했지만 학생들의 자기평가 기회뿐 아니라 교사의 수업 장학 측면, 학교의 피드백 수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학생 소감이 많았다. 이 처럼 배움에 대해 돌아보는 활동은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자율 활동 시간에 진행된다면 현재 학생부에도 기재 가능할 것이다.
다음으로, 학생부 안에서 자기평가를 기록할 공간을 상상해본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성장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매 학년에 한 번씩 총 3회 자신이 직접 쓴 자기평가 기록을 학생부에 남기는 자기평가서를 제안한다. 아이들 스스로 1년간 자신의 학업 성취를 돌아보고, 교과든 비교과든 통틀어 자신이 성장한 점에 대해 작성하고, 더 보완하고 성찰할 지점에 대해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작성량을 늘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떠오르는 우려점들도 분명 있다. 이 또한 사교육 시장을 활성화하는 자기소개서 2.0 버전이 되지는 않을지, 담임 교사들이 새로 만들어진 기재란에 더 큰 부담과 피로감을 느끼지는 않을지도 걱정된다. 하지만 이 모든 우려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만한 방법이 있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이 자기평가를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부는 대입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성장을 위한 학생부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아이들이 학교생활, 수업에 서 배운 것을 돌아보는 시간과 기록을 마련해주는 일, 그 자체로 교육적 의의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기록의 유무만으로 이수/미이수 처리해 다음 학년 진급에 필요한 필수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면접을 준비할 때도 자신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기존에 배웠던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대입에 필요하지 않다며 완전히 외면하는 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자기소개서, 거짓 없이 배움을 돌아보기를
교사 또는 입학사정관이 읽어낸 학생의 성장과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장이 맞물릴 때 기록도 평가도 확신이 생길 수 있다. 한 아이를 더 잘 알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배워야 할지도 더 잘 알게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년 대입에는 자기평가의 기록이 없다. 거짓을 쓰고 싶은 유혹을 참아가면서, 3년간의 성장을 담은 기록물을 분석해보며, 이를 한 편의 완결된 글로 작성하던 시간 또한 잃었다. 이 와중에도 마지막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는 아이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문장을 읽고 쓰고 지웠다가 고친다. 아이들이 거짓 없이 자신의 배움을 돌아보기를,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더 성장하기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이번주 핫이슈
제철 생선 ‘전어’로 건강을 챙기세요
가을 생선을 대표하는 전어는 제철인 9월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붙고 기름기가 오르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전어는 면역력
향상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비타민#와 비타민%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전어는 구이 등으로 조리해 먹기보다는 회로 먹을 때 영양이 가장 풍부하다. 다른 생선류에 비해 3배가량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과잉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삼천포 자연산 구이용 전어
구가격성 21만LH7천570원
수산물로 유명한 남해안 삼천포에서 조업한 싱싱한 전어다. 뼈가 연하고 살이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구워서 뼈째 먹으면 더욱 고소한 전어의 맛을 즐
길 수 있다.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윤기가 나며, 배 부분이 은백색을 띠는 전어가 신선하다. 깨끗한 해수로 세척한 삼천포 자연산 전어는 생물이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즉시 섭취가 어려울 경우 냉동 보관해야 한다. /4홈쇼핑의 꿀팁! t손질한 전어를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살도 단단해져 조림할 때 으스러지지 않아요.u
화제의
용기를 주는 성장소설
<클로버> 창비 청소년문학상의 열다섯 번째 수상작이다.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소년 정인과 고보양내이는로, 희 둔망갑이한 담 악긴마 성 헬장렐 소이설 함이께다 .일주일을
지은이 허교범
인류는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대장장이 왕>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가 아닌 신화적 공간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신화, 전설, 설화 등 담작가아가냈다 만.들어낸 세계관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히트다 히트
/4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밥상마루 참기름가격 1만7천900원구성 350NM 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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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51h경기 김포시 장기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보시합니죠.다@ .편 알집게자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정파성 강한 국가교육위원회?
백년대계 대신 정쟁 우려중장기 교육 정책을 논의할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이 강한 위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정파를 초월한 교육 정책 수립이 가능할지 우려가 나온다.교육부는 국교위의 대다수 위원 구성이 마무리돼 사실상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위원장 1명(장관급)과 상임위원 2명(차관급)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교원 관련 단체 추천 몫인 2명을 제외한 19명만 확정했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야가 지명h추천한 위원 중 정치색이 뚜렷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국교위는 정부와 정파를 초월해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구다.윤 대통령·여당, 보수 성향 교육자 대거 추천
대통령이 지명한 5명은 이배용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장(위원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혜련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정호 서강대 겸임교수, 천세영 충남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다.이배용 단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편찬에 깊숙하게 관여한 인물이다. 지난달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h활용 자문단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강 교육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자인 천 교수는 r중도h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s를 주장해온 보수 성향 교육학자다.국민의힘이 추천한 김태준 동덕여대 부총장(상임위원), 김태일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의장,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이상 위원)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김 부총장은 이명박 정부 때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내고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인천서구h강화을 예비후보로 뛰었던 인물이다. 김 부총장은 지난 대선 때 r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한국교수협의회s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선언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태일 의장은 과거 자유한국당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의장이 이끌던 신전대협은 2020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에게 직무배제 명령을 내려야 한다는 대자보를 전국 100여 개 대학에 붙이기도 했다.
지난 9월 22일 출범을 앞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이 현
야당 추천 인사도 정파성은 뚜렷
야당 추천 인사들도 정치 성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추천한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2019년 4/4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옹호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2020년 12월에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t재판의 독립성이 침해돼야 한다는 생각u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민주당이 추천한 장석웅 징검다리교육공동체 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전남도교육감을 지냈으며 전교조 위원장, 노무현재단 전남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전은영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공동 대표는 지난 교육감 선거 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대위 산하 희망연결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정의당이 추천한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은 민주노동당 부산시 지부장, 진보신당 공동 대표, 진보신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을 지낸 진보 성향 인사다. 또한 국교위는 정파성 외에 도 경영학 전문가 등 교육 비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점, 주요 교육 정책을 다뤄야 함에도 정원이 31명에 불과한 왜소한 조직으로 출발한 것도 논란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t국교위법에는 교육 전문가뿐 아니라 경제h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돼 있다u며 t대통령 지명 위원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u이라고 설명했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학령인구 감소에 교원 줄인다
정부가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줄인다. 교육부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2023학년 공립교원 정원 안에 따르면 내년 교원 정원은 올해보다 2천982명 줄어든 34만4천906명이다. 이런 안이 확정되면 공립 교원 정원은 처음으로 줄어들게 된다.학령인 구 감소에도 교원 정원은 2020년 34만2천426명에서 2021년 34만5천902 명, 올해 34만7천888명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초h중h고 교과 교원 정원의 감소에도 유치원h특수h비교과(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등) 교원이 증가해 이 를 상쇄했기 때문이다.초h중h고 교과 교원 정원은 2018년과 2020년 관계부처가 협의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조정해왔는데, 2020년 29만4천350명에서 2021년 29만4천121명, 올해 29만3천23명으로 줄었다. 유h특수h비교과 교원은 2020년 4만8천76명에서 2021년 5만1천781명, 올해 5만4천865명으로 지속해서 증원됐다. 그러나 내년 정부 안에서 유h특수h비교과 교원 증가 폭이 초h중h고 교과 교원 감소 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체 정원이 줄어들게 됐다.교원 단체와 교육대학 학생들은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려면 교사 선발을 늘려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작년 대학생 4.9% 학교 그만뒀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재학생의 약 5%가 자퇴 등으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 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 일반대h교육대h산업대 등 4년제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 수는 9만7천326명이다. 이는 전체 재적 학생의 4.9%에 달했다.중도 탈락 학생 수와 비율 모두 2007학년 대학 알리미 공시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다. 2020학년에는 4.6%였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은 1971 명으로, 재적 학생 대비 2.6%였다. 2007학년 이후 최고 비율이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405명(1.9%), 고려대 866명(3.2%), 연세대 700명(2.6%) 등이다.중도 탈락은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h제적, 수업 연한 초과 등의 사유를 포함한다.2021학년 기준으로 자퇴가 6만802명(62.4%)이며, 미복학(2만2천5명h22.6%)과 미등록(1만403명h10.7%)이 다음으로 많았다.서울대 중도 탈락 학생 405명 중 공과대학이 123명(단과 대학 재학생 대비 2.3%)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생명과학대 90명(4.7%), 자연과학대 57명(3.6%) 순이었다. 고려대에 서도 공과대학 196명(3.9%), 생명과학대학 194명(8.6%)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도 공과대학 260명(4.4%), 이과대학 94명(6.4%) 순이었다. 서울 주요 대학별로는 홍익대(4.1%), 서강대(3.6%), 한국외대(3.6%), 성균관대(3.4%)에서 상대적으로 중도 탈락 비율이 높았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 탈락 비율은 3.1%로 전년(2.9%)보다 소폭 상승했다. 증도 탈락자 증가에는 취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의약 계열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고 반수 여건은 좋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단신
수시 모집 경쟁률, 서울 주요대 상승·지방대 하락
“2024년 이후 양극화 점차 확대될 듯”2023학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해 양극화가 두드러졌다.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된 2023학년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상승했다.대학별로는 성균관대와 세종대의 논술 전형 경쟁률이 각각 28.53:1(작년 24.31:1), 20.87:1(작년 15.4:1)이었고, 경희대(서울) 27.23:1(작년 27.18:1), 서울시립대 17.97:1(작년 17.09:1), 한양대(서울) 26.43:1(작년 25.67:1), 이화여대 12.86:1(작년 11.01:1) 등을 기록했다.서울 주요 대학 기준으로 논술 전형 지원 인원은 32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 31 만2천여 명보다 늘었다. 올해 고3 수험생은 감소했으나 졸업생이 크게 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지방 소재 주요 대학의 경우 대체로 수시 모집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전남대가 6.3:1(작년 8.09:1), 충남대 7.98:1(작년 9.35:1), 제주대 4.9:1(작년 6.56:1), 순천향대 5.93:1(작년 7:1), 울산대 3.83:1(작년 4.68:1)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대는 수도권 주요 대학보다 졸업생의 영향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t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소신h상향 지원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u며 t2024학년 이후 수험생이 대폭 감소하면 양극화 현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u고 분석했다.서강대, DB하이텍과 반도체 전문 기술 인력 양성
서강대는 %#하이텍과 반도체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서강대 전자공학과 내에 r%#) 인력 양성 프로그램s을 운영, 5년간 매년 10명 내외의 학h석h박사급 인력을 선발해 반도체 분야(회로설계, 공정, 소자)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강대-%# 하이텍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학사 1년, 석사 2년을 합한 3년간의 반도체 소자/ 설계 전문가 양성 코스이다. %#하이텍은 선발된 학생들의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서강대 교수진의 심사와 %#하이텍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채용이 확정되거나 석사 과정이 연계된다.KAIST-뉴욕대, 과학h기술h공학h수학 중심 캠퍼스 건설
KAIST는 미국 뉴욕시의 뉴욕대(/:6) 킴멜센터에서 뉴욕시와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rKAIST /:6 +PJOU $BNQVT 현판전달식s을 개최했다. KAIST /:6 +PJOU $BNQVT는 과학h기술h공학h수학(45&.) 중심의 캠퍼스를 목표로 한다. 2023년 상반기부터 공동 연구에 들어가며,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 사이언스센터, * 융합뇌과학, * 응용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보보안, 첨단 스마트 도시/환경 분야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KAIST는 더불어 r1PTU * 시대s를 대비하기 위해 초융합 문제해결형(1#-, 14-)의 공학 학부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조선대, 광주여대와 손잡고 교원 양성 체계 구축조선대는 조선대 교원양성기관과 광주여대 교원양성기관 간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과 대학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교원양성기관 간의 기본 사항을 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등교육 혁신 공유대학 공동 운영 체계 구축, 교원 양성 체제 발전 방안 상시적 협업,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김지현 조선대 사범대학 학장은 t역량 있는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h외부의 연결고리가 필요하다u며 t지역 내 다른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노력하겠다u고 말했다.[광고]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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