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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56

08.10~08.16

16

WEEKLY THEME

2019 VS 2022 내신·수능 조합별 수시 지원 패턴 비교

교과 전형·정시 확대로 ‘소신 지원’ 늘었다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윤석열 정부의 수능 대책은?

확진 학생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본다

32

36

REPORT & INTERVIEW

32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2_ 조선대 약학과 배현지(강원대사범대학부설고)

유전자 핀셋으로 접한 의생명과학의 세계, 의대 넘어 보건 분야 진로 알려줬죠

36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1_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뉴스페이스 시대 주인공

하늘 위 CCTV, 초소형 위성

40 다른 듯 닮은 학과 34

지리학과

42 교과서 파먹기 27_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불황인데 물가는 고공행진? 경제 이론 비웃는 ‘스태그플레이션’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과·알·못도 괜찮아, 과학축제 GO GO!

30 유쾌발랄 우리학교

우리가 만든 하모니 축제

46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특수교육과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책 읽기

News in News 입시 & 학습

52 2023 이공계 특성화대학 수시

자기소개서 유지, 탐구 역량 살핀다

56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2_ 서울시립대

교과 전형, 추천 인원 확대

종합 전형, 서류·면접으로 이원화

60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3_ 세종대

교과 전형, 추천 제한 폐지·수능 최저 완화

종합 전형, 면접형·서류형 운영

COLUMN & COLUMN

66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개개인성을 확인하는 과정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조나리 jonr@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한나 ybbnni@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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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9. 25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2. 8. 10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내일신문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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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거주지 경기 화성시 동탄

자녀 고3, 중3구독 기간 1년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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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과 & 수능 성적으로 찾아가는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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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과&수능 성적으로 찾아가는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t아이의 성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맵이 유용했어요. 한눈에 들어와요. 모집 요강이나 설명회 동영상을 보면 여러 가지 얘기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는 있지만 또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이 맵은 단순하면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상위권에 이어 중위권 성적대에서 도 적당한 맵이 있으면 좋겠네요.u

2BOOKS&DREAM #전공@적합서#독서#진로#반도체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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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반도체공학과

4차 산업혁명 주역 r반도체s 이해하는 독서

tr전공 적합서s 시리즈는 지난 호도 찾아서 즐겨 보고 있어요. 아이의 관심 분야와 연관된 책이 발견되면 사다주기도 하고요. 컴퓨터공학을 희망하는 아이에게 <반도체 제국의 미래>를 추천했네요. 예전 기사를 보고 <누워서 보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은>도 사다줬더니 흥미롭게 잘 읽더라고요. 낯선 영역의 길잡이 같아 든든해요.u

"또래들의 전공 탐색·입시 준비 정보가 유용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제가 스스로 찾아봤어요. 중h고등학생인 두 아이의 입시를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r대입에 도움 되는 잡지s라고 검색해보니 <내일교육> 기사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더라고요. 균형 있는 시작으로 전달하는 알찬 정보가 많아 보여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내일교육>을 읽으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대학 소식과 전공 동향, 입학 전형에 대해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입시 용어와 내용에도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 같아요. 특히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통해 아이 또래 학생들이 어떻게 전공을 탐색해갔는지, 어떻게 학교 공부를 해나갔는지, 어떻게 대학을 선택하고 또 그 선택에 확신을 갖게 됐는지 등 생생한 얘기를 전해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돼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수험생인 큰아이의 성적이 상위권은 아니에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게 제일 큰 고민이고, 곧 수시 원서 쓸 시기인데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아이 성적은 내신 4_5등급대예요. 논술 전형으로 상향 지원도 해보고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종합 전형에서 적정과 상향으로 잘 골라서 지원하고 싶은데 찾기가 어렵네요. 어디에서나 최상위권과 1_3등급 전망만 주로 거론돼 씁쓸하기도 하고요. 저도 이런데 아이는 더하겠지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중위권, 4_6등급에 대한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 등급대에 속하는 학생 수도 많은데 정보 얻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거론되는 대학의 범위도 좀 더 넓었으면 좋겠고요. 상위권 대학은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잘하는 애들은 도움 없이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는 것 같아요. 중위권은 어디서나 관심 밖인 느낌이고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적극 반영해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도움재말 윤 소노영동기 리 포교사터( 경ZP기PO 상TZ현!고OB등FJ학M.D교PN)

특성화고 전형으로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이메일 독자 문의 중

안녕하세요. 경기 특성화고 1학년 학생입니다. 특성과고 전공(방송무대디자인과)은 적성에 맞지 않아 일반대학의 체육교육과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기초 체력이 좋고 운동 신경이 뛰어난 데다 운동을 매우 좋아합니다. 내신은 5_6등급인데, 특성화고 전형이 있는 대학을 알고 싶어요. 어디에 문의하면 좋을지 몰라서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마땅한 답변을 듣기 어렵고 담임 선생님께도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편집팀 이메일 독자 문의

Q

특성화고 특별 전형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하는 r특성화고 졸업자 특별 전형s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한 r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 전형s입니다. 두 전형 모두 다른 전형에 비해 엄격한 지원 자격을 적용합니다.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 전형은 r초h중등교육법 시행령s에 따라 졸업한 특성화고에서 이수한 전공 학과와 대학 전공이 동일 계열이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대학마다 특성화고 개설 학과와 동일계 인정 기준 학과를 명시하고, 일정 단위(보통 30단위) 이상 관련 전문 교과를 이수한 경우 r전공 적합성s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자의 경우처럼 특성화고 전공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분야로 진학하고자 한다면 특성화고 특별 전형은 지원이 불가합니다. 경기 상현고 노동기 교사는 t간혹 특성화고 운동부에 소속되어 우수한 수상 실적과 탁월한 운동 능력으로 특기자 전형으로 체대에 진학하는 경우는 있으나 특성화고 특별 전형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도권 대학의 체육교육과를 희망한다면 수시에서는 실기와 학생부 전형을 도전하고, 수능을 준비해 정시까지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u라고 조언합니다.

Reader’s Q&A

수시 모집의 체육 실기 포함 전형이 학생부 등급 범위 넓어

체대 입시는 다른 전공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한 수시 모집과 수능과 실기 위주의 정시 모집으로 구분됩니다. 수시 모집은 크게 실기 여부로 분류되며, 비실기 전형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교과 전형이 있습니다. 실기 능력에 대한 평가 없이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해 합격자 70% 컷 내신 등급은 1_3등급으로 매우 높습니다. 실기 전형은 실기 영향력이 큰 학교와 학생부 비중이 큰 학교로 구분됩니다. 이때 실기 반영 비율이 높으면 합격자 평균 내신은 3_5등급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실기 점수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표). 기초 체력이 우수하고 운동 신경이 좋다면 수시 모집 실기 전형이 적합합니다. 학교 체육 시간이나 스포츠클럽, 교내 구기 대회 등에 적극 참여해 운동 기능을 꾸준히 증진하면 도움이 됩니다. 노 교사는 t1_2학년까지 학생부 관리에 힘쓰고 높은 내신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성화고라면 일반고보다 내신 성적 관리가 용이하므로 좀 더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다.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설정한 학교가 있고 정시 모집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 수능까지 준비한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3학년이 되는 시점에 성적과 실기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 학교를 선택해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길 추천한다u고 조언합니다.

2024학년 수시 모집 체육교육 관련 학과 실기 전형 현황

대학명모집 단위명인원전형명전형 방법실기 종목

강남대스포츠복지29실기 학생학생부 30+실기 7010N 왕복,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동국대체육교육23실기 우수자학생부 30+실기 70메배근고 력달,리 좌기전굴, 제자리멀리뛰기, 중량 성결대체육교육14실기 우수자학생부 40+실기 608윗0몸N일, 1으0N키 왕기복, 체, 제전자굴리멀리뛰기, 용인대특스수포체츠육레교저육1162일반 학생교과 40+실기 60제자리멀리뛰기, 10N 반복달리기

인천대체육교육7실기 우수자1단계 41단0+계면2:단 접교계 과2:0 1+0실0기 40제턱걸자이리/멀매리달뛰리기기, 농구 레이업슛(1분), 한신대특수체육학22체육 실기교과 60+실기 30서전트, 제자리멀리뛰기, 20N 왕복

현재 고2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 수시 모집 체육교육 관련 학과 중 실기 비중이 높은 대학 현황.

자료@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학년 고1h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

PREVIEW

no. 1056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 _ 교과 전형·정시 확대로 '소신 지원' 늘었다

오랜만이야, 21구역~!!

<내일교육> 하면 떠오르는 대표 기사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교과와 수능 성적의 조합을 21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한 대학h전형을 조사한 이른바 r21구역 기사s를 빼놓을 수 없죠. 대입 환경에 변화가 컸던 2022학년은 수험생과 선생님들에게 쉽지 않은 입시였습니다. 2019학년과 2015학년 21구역 지원 패턴을 분석했을 때도, 당시 대입 환경에 변화가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2019학년과 2022학년 지원 패턴을 다시 비교해본 이유죠. 이번 분석엔 경기도팀 선생님들이 나서주셨네요. 이번 호 독자 인터뷰 중 t어디에서나 상위권만 거론하는 것이 씁쓸하다.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다u는 얘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면 관계상 11구역까지만 싣지만, <내일교육>이 운영하는 r노재수닷컴s 웹에 전 구역 분석 자료가 곧 탑재될 예정이니 눈여겨봐주세요_!! @정애선 기자

1.36

!연합 재사용 발사체 팰컨 9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1_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설렘과 충격을 지나 응원!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성능 검증 위성이 초소형 위성을 하나씩 우주 공간에 내놓았습니다. 누리호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취재는 설렘으로 시작해 충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9는 발사체 로켓인 팰컨 9을 100번이나 재사용했고, 동시에 100개 이상의 위성을 탑재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거든요. 굴하지 않고! 우주 산업에 도전장을 내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_김민정 리포터

1.30

1년에 두 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축제다!

160명의 합창… 모두가 함께해 더 빛나는 하모니

우연히 4/4에서 보게 된 서울 용문고 음악회 사진. 공연 제목이 r음악으로 하나 되기 프로젝트s라니j. r유쾌발랄s한 사진 속 학생들 모습에 바로 취재 시작. 방학 중이라 살짝 걱정했지만, 어렵지 않게 음악과 김선영h이혜주 선생님과 통화할 수 있었어요_ 연수 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t우리 학생들 너무 멋있어요!u라며 깨알 자랑하시는 선생님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교내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하시네요_ 용문고 1, 2학년 학생들이 꾸민 음악회와 뮤직비디오 상영회, 함께 보실까요 @조나리 기자

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

8.11~8.17 AUGUST 2022

과·알·못도 괜찮아, 과학축제 GO GO!

히어로 박사의 실험실에 초대된 듯한 연구실, 유명 수학자h과학자들이 직접 나서는 강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 여름방학의 끝자락, 과학축제의 열기를 느껴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과학

체험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대상 전 연령기간 8월 18일_21일홈페이지 TDJFODFGFTUJWBM.LS

과학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 ‘페스티벌 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민간협의회와 함께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 r페스티벌 어스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4일간 진행된다. 동 러닝랩에는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 원리 체험 콘텐츠,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 과학문화 콘텐츠 체험존이 있다. 렉처&토크랩에 선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와 함께하는 수학 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과학기술 강연들과 환경 뮤지컬,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 북토크, 과학 유튜버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동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정부출연연구소, 4대 과학기술원, 삼성 등 대기업,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과학기술 성과 전시회가 마련되어 있다.

Reporter’s tIP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로 과학 교사, 대학교수, 청년, 학부모, 문화예술계 인사 등의 의견을 모아 기획됐다. 자생 능력을 잃어가는 지구의 회복을 위해 자연의 원리, 지구 속 인간 탐구, 인간의 미래 전망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과학기술인과의 소통, 다채로운 전시, 체험 활동과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 8월 18일_20일은 오후 12:00_9:00, 8월 21일은 오후 12:00_5:00 까지 진행된다.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 시 무료 입장 가능하고 현장 등록은 2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지금 빨리 서두르자!

독서 대회

주최 아시아태평양이론 물리센터 외 대상 청소년(중h고) 및 성인접수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 BQDUQ.PSH

바야흐로 과학의 시대, 독서로 돌파하자~

2022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 대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1$51)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r올해의 과학도서s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책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2021년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한 우수 도서 10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h고생 청소년과 성인은 대상 도서 10권 중 1 권을 택해 읽고 8월 31일까지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띄어쓰기와 문장부호 포함 200자 원고지 15매(3천 자) 이상 30매(6 천 자) 이하다. 10월 중 발표하는 수상작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웹진 <크로스로드>에 게재된다.

전시공연

장소 세종미술관 1관h2관기간 10월 1일까지 홈페이지 TFKPOHQBD.PS.LS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r.;세대를 사로잡은 대담한 스타일과 풍부한 색채.s

밀라노 출신의 작가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2008년부터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색감과 유머러스한 작품들로 뉴욕에서 두각을 보였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단순한 인쇄매체로서의 작품을 뛰어넘어 네온h세라믹h나무h플렉시글래스 조소를 사용하고, 드로잉이 3% 공간으로 확장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언론

주최 삼성엔지니어링 대상 만 10세_19세접수 8월 15일까지 홈페이지 F-HFO.DP.LS

깨끗한 지구를 꿈꾸는 청소년들 모여라!

제24기 꿈푸 환경 기자단 모집

삼성엔지니어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푸 환경 기자단을 모집한다. 꿈푸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1996년부터 운영해온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환경 기자단을 모집한다. 지원 동기를 포함한 신청서를 8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기자는 8월 27일 11시 발대식에 참석한 후, 9월부터 6개월 동안 매월 2건씩, 총 12건의 온라인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추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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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신 씨앗을 대출?!

<씨앗을 대출하는 도서관>

상영 YTN 사이언스 채널

경기 수원시의 씨앗 도서관은 총 6천500여 점의 씨앗을 보관 중이다. 이곳의 씨앗들은 전국의 오래된 마을을 다니며 직접 공수해온 것들이다. 대물림하듯 고향 농산물의 맛을 지키며 씨앗으로 전수해온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토종 씨앗을 대출해 직접 농사를 짓고 채종까지 마친 후 채종된 씨앗을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WEEKLY THEME # 2023_수시 2022_수시 # 21구역 # 학생부_교과_전형 # 학생부_종합_전형

2019 VS 2022

교과·수능 조합별 수시 지원 패턴 비교

인문

교과 전형·정시 확대로 소신 지원 늘었다

<내일교육>은 교과와 수능 성적의 조합을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한 대학·전형을분석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정시 전형이 확대되는 등 대입 환경에 변화가 컸습니다. 올 수시 지원을앞두고 2022학년 지원 패턴 분석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2019학년 분석 당시는 서울권 대학을 기준으로 할 때 학생부 종합 전형선발 인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정시, 교과 전형 순이었죠. 2022학년은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이어서 종합 전형과교과 전형 순이었습니다. 2019학년과 2022학년 지원 패턴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변화가 상당했습니다.우선 교과 성적이 좋은 구역의 교과 전형 지원율이 대폭 늘었습니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많은 구간에서 하락했습니다. 서울주요 대학에 교과 전형이 신설되면서 예년과 달리 교과 전형을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늘어난 데다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지원율이 상승하면서 합격선 역시 오른 데 따른 현상으로 보입니다.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구역에서는 확대된 정시를염두에 두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과 논술 전형에 소신 지원하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2019학년과 비교해 2022학년은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가 달라졌지만, 변화된 대입 환경이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유의미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23학년 대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수험생들이 자신의강점을 살려 지원 대학과 전형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 분석팀

김태진 교사(경기 새솔고) 김한국 교사(경기 지평고) 정현석 교사(경기 광문고) 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 채무철 교사(경기 평촌고) ▒ 2022 수시 지원 패턴 분석 대상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소재 수시 지원자 약 5만7천600명 (인문 : 2만5천140명, 자연 : 3만2천460명)

※ 22만0119천 수여시 명 지 대원상 패(인턴문의 : 경9천우5 서00울여 경명기, 자 인연천 : 1등만 1지천역50 소0여재 명 수) 시 지원자

▒ 분석 방법

● 정원 내 전형 기준 ● 특수한 지원 자격 전형 제외 분석 대상 ● 전형 분류는 주요 전형 요소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선정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으로 분류 ● 다단계 전형의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전형 유형 기준에 따라 분류 성구적기역 준자별 료 ●● 교 수 능과 성성적적 :: 전국 어교 수과학 평 영균어 등 탐급 구(2과목) 평균 등급

▒ 2019 VS 2022 수시 교과·수능 조합에 따른 21개 구역 분류 & 구역별 지원 대비 합격률

합격률

수능(등급)■2022 ■2019

919구역21구역

30.6% 28.0% 31.7%27%

▼1.1%▲1% 612구역16구역18구역20구역

29.7% 24.8% 18.3%10.4%

27.7%26.7%23.9%18.4% ▲2%▼1.9%▼5.6%▼8%

4.57구역11구역15구역17구역

32.4%27.3%14.8%6.9% 31.2%27.8%22.3%12.5% ▲1.2%▼0.5%▼7.5% ▼5.6%

3.53구역6구역10구역14구역

41.3%30.8%16.6% 7.7%

30.3%29.1%21.8%13.1%

▲11%▲1.7%▼5.2%▼5.4%

2.52구역5구역9구역13구역

46.1%24.3%8.7% 5.3%

41.6%25.1%13%7.7%

▲4.5%▼0.8%▼4.3%▼2.4%

1.51구역4구역8구역21구역 확인 방법 가로 축은 교과, 세로 42.5%19.4%7.1%축은 수능 성적이다. 예를 들어 2구역은 4▼64..83%% 2▼23.5.1%%8▼.18.7%%교구간과 이1.0다_. 1.5등급, 수능 1.5_2.5등급인 학생들의 과(등급) 교11.52.53.54.569

* 지면 관계상 싣지 못한 인문 계열 12구역부터 21구역까지 분석 내용은 <내일교육>이 발행해 학교로 보확내인하드리실 는수 <있20습23니 수다시. @특편집집호자>와 8월 17일 게재될 예정인 r노재수닷컴(OPKBFTV.DPN)s 사이트에서

1구역

교과 1.0~1.5등급

수능 1.0~1.5등급

최상위권, 학생부 교과 전형 지원 증가

1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교과와 수능 성적 모두 최상위권인 학생들이다. 이 구역에 해당하는 학생 중 99.1%가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했다. 2019학년 97.6%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의미한 변화

가 눈에 띈다. 2022학년 수시에서 수도권 대학이 10% 이상을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면서 상대적으로 교과 전형 지원 비중이 크게 늘었다. 교과 전형 지원율이 2019학년 16.1%에서 2022학년 40.8%로 늘어난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율은 81.5%에서 58.3%로 감소했다. 6장의 수시 원서 중 1장 정도만 교과 전형에 할애하던 예년의 패턴과 달리 2.5장 정도를 교과 전형에 쓴 셈이다. 교과 전형 합격률은 2019학년 73%에서 2022학년 33.4%로 대폭 감소했다. 종합 전형 역시 49.8%에서 37.6%로 감소했다. 비교 집단의 차이가 있겠지만, 고려대의 높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과 서울대, 연세대의 제시문 면접에 대한 준비 정도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인문 1구역 속한다면 경쟁력 갖춰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의 경우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1단계 통과가 중요한 연세대 추천형과 최저 기준 충족에 자신 있을 경우 고려대 학교 추천, 학업 우수형 두 전형에 모두 지원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고려대 학교 추천 전형의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는 가정하에 서강대 고교장 추천, 성균관대 학교장 추천 전형을 함께 지원해볼 만하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종합 전형의 1단계 서류 평가를 통과 하려면 성적 외에 학생부 완성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다만 1구역에 속하는 인문 계열 성향의 수험생이 자연 계열보다 줄어든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1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고려대교과학교 추천3연세대교과추천형4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5서울대종합일반

1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2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3연세대교과추천형

4서울대종합지역 균형 선발5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

교과와 수능 성적 모두 최상위권인 1구역 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과와 종합 전형을 활용해 지원했다. 2019학년 지원 501 5에 있던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 성적 산출 방법이 달라지면서 자연 계열 지원 학생들에 비해 추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2022학년에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종합 전형이 3개, 교과 전형이 2개지만 각각의 성격이 모두 다르다.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높은 고려대 학업 우수형, 적당한 최저 기준과 함께 제시문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연세대 추천형, 1단계 서류 통과가 관건이면서 최종 합격을 위해 제시문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서울대 일반, 제시문 면접만 준비하면 되는 연세대 추천형, 최저 기준이 높은 편인 고려대 학교 추천 전형 등 각각의 전형 요소에 차이가 있는 전형들이 지원 501 5 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2019학년에 비해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합격 501 5에 서울대 일반 전형이 빠지고,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이 들어온 것을 보면 추천을 받아 지원 자격이 될 경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인문 계열>

2구역

교과 1.0~1.5등급

수능 1.5~2.5등급

교과 높지만, 최저 기준 충족이 고민

2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교과 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을 걱정하는 전교 1등, 2구역을 대표하는 말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점은 1구역 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다. 2구역 학생들도 2019학

년에 비해 2022학년에는 교과 전형에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교과 전형 지원율은 26.9%에서 55.9%로 증가한 반면, 종합 전형 지원율은 72.2%에서 43.5%로 크게 줄었다. 서울 주요 대학의 교과 전형 신설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교과 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은 2019학년 71.9%에서 2022학년 40.7%로, 종합 전형은 43.2%에서 23.4%로 감소했다. 수능 최저 기준, 서류, 제시문 면접까지 고르게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선택형 수능에 따른 <확률과 통계> 응시 수험생의 불리한 성적 구조로 인해 최저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수능 최저 충족 여부에 따른 대안 고민해야

2구역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3개 영역 등급 합 6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수능 준비에 집중해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충원 합격까지 고려해볼 수 있는 교과 성적을 갖췄다. 고려대 학교 추천, 서강대 고교장 추천, 성균관대 학교장 추천 전형을 기준으로 연세대 추천형과 서울대에 지원하는 전략을 잡아볼 수 있다.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한양대 지역 균형 발전 전형을 함께 지원하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 연세대 활동 우수형과 고려대 계열 적합형,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종합 전형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구역이다.

2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2연세대교과추천형

3성균관대교과학교장 추천4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5서울대종합지역 균형 선발

2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2성균관대교과학교장 추천3연세대교과추천형

4서강대교과고교장 추천5한양대교과지역 균형 발전

지원 501 5는 1구역과 큰 차이가 없다. 교과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다소 낮지만, 최저 기준 충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로 보인다. 합격 501 5에서는 서강대 고교장 추천, 한양대 지역 균형 발전 전형처럼 수능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과 전형이 순위에 들었다. 고려대 학업 우수형은 지원 501 5에는 들었지만, 합격에서는 빠졌다. 최저 기준 충족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3구역

교과 1.0~1.5등급

수능 2.5~3.5등급

수능 최저 기준 부담 덜한 전형에 집중

3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구역이다. 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의 차이가 크기에 1, 2구역 수험생과는 다른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을 활용해 정시에서 서울권 대학에 진학

하기도 쉽지 않다. 교과 성적과 학생부를 활용한 수시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최저 기준에 대한 부담으로 논술 전형 지원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2019학년과 비교해 2022학년 교과 전형 지원율은 34.2%에서 64.4%로 증가하고, 종합 전형은 65.8%에서 35.6%로 감소했다. 대학에서 선발하는 두 전형 간 비율이 바뀌면서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과 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은 42.4%에서 33.7%로, 종합 전형은 34%에서 16%로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1, 2, 3구역의 교과, 종합 전형 지원 대비 합격률이 감소했다. 수능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 계열 지원 학생들의 최저 기준 충족에 대한 부담감, 제시문 면접 대비 정도가 영향을 미쳤다 고 볼 수 있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수능 최저 충족 여부에 따른 대안 고민해야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한양대 연세대 이화여대 교과 전형을 우선적으로 지원해볼 수 있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서울대 일반, 고려대 계열 적합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높은 수준의 제시문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학업 역량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종합 전형 지원을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3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2한양대교과지역 균형 발전3연세대교과추천형

4서강대교과고교장 추천5성균관대교과학교장 추천

3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한양대교과지역 균형 발전2서강대교과고교장 추천3성균관대교과학교장 추천4연세대교과추천형

5경희대교과고교 연계

1, 2구역에 비해 고려대 학업 우수형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최저 기준을 아예 포기할 수는 없기에 고려대 학교 추천, 한양대 지역 균형 발전, 연세대 추천형, 서강대 고교장 추천, 성균관대 학교장 추천 전형 순으로 지원했다. 최저 기준이 없는 한양대와 연세대, 코로나로 인해 최저 기준을 완화한 서강대 교과 전형 지원이 눈에 띈다. 합격 501 5는 2구역 상황과 거의 비슷하다. 2개 영역 등급 합 5를 요구한 경희대 고교 연계 전형이 들어온 것은 최저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느낀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문 계열>

4구역

교과 1.5~2.5등급

수능 1.0~1.5등급

변화된 수능으로 분포 드문 구역, 소신 지원 적절

4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변화된 수능 체제로 모의고사 기준 평균 1.5등급 이내의 인문 계열 지원 학생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체로 수능보다 교과에 강점을 가진 인문 성향 학생들의 성적 분포를 미뤄 보면, 4구역에 해당하

는 학생은 특히 드물다. 2019학년 수시에서 4구역 학생들은 78.6%의 지원율을 보인 종합 전형으로 가장 많이 지원했다. 2022학년 수시에서도 종합 전형 지원율은 68.5%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지원율이 10%가량 감소했다. 논술 전형 지원율은 14.8%에서 8.4%로 줄었다. 반면 교과 전형 지원율은 2019학년 6.5%에서 2022학년 23% 로 약 3.5배 늘었다. 지난해 수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신설된 지역 균형 전형 때문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점이 있는 4구역 학생들이 최저 기준 충족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역 균형 전형에 적극 지원해 지원율이 상승했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수능 강점 살리되 교차지원 변수 감안해야

4구역 학생들은 올 수시에서도 동일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변화된 수능 환경에서 평균 1.5등급 이내의 인문 계열 지원 학생이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다만 <미적분> 혹은 <기하>, 과탐 선택 고 득점자의 인문h사회 계열 교차지원이 2022 정시 결과에서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적절한 정시 합격선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대학의 종합 전형이나,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과 전형에 소신 지원하는 것도 여전히 유효하다.

4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서울대종합일반

3고려대교과학교 추천4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5고려대종합계열 적합형

4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고려대교과학교 추천3서울대종합일반

4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5성균관대종합학과 모집

4구역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이 높은 전형, 제시문 면접에서 높은 학업 역량을 요구하는 전형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에서 합격하더라도 수능 성적에 아쉬움이 남지 않을 최상위권 대학에 주로 지원했다. 합격 501 5 역시 크게 다 르지 않았다. 학업 역량이 담보된 학생들이라고 볼 수 있다.

5구역

교과 1.5~2.5등급

수능 1.5~2.5등급

수능 최저 기준은 나의 힘

5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교과, 수능 성적 모두 상위 15%에 해당하는 학생들이다. 교과에 자신이 있는 편이어서 5구역 학생들의 96.1%가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했다. 이 중 교과 전형은 38.6%, 종합 전형은 58%로 종합

전형 지원율이 더 높았다. 2019학년 교과 전형 지원율 20.9%, 종합 전형 지원율 67.2%와 비교해 교과 전형 지원율이 크게 늘었다. 역시 지역 균형 전형 신설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022학년 합격률은 교과 전형 42.5%, 종합 전형 28.6%로 교과 전형이 더 높았다. 2019학년에는 교과 전형 55.4%, 종합 전형은 25.1%였다. 종합 전형 합격률이 상승한 반면 교과 전형 합격률은 10% 넘게 하락했다. 교과 전형을 안정 지원 카드로 활용한 예년과 달리 신설된 지역 균형 전형의 높은 최저 기준을 고려해 상향 지원 카드로 썼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교과 전형 수능 최저 완화, 3구역 합격률 높아질 수도

종합 전형보다 교과 전형의 합격률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1, 2, 3구역의 경우 종합 전형과 교과 전형의 합격률이 비슷한 데 반해 5구역은 차이가 상당하다. 최상위권 대학의 종합 전형에 합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교과 전형의 경우 올해 상당수 대학들이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5구역보다 교과는 높고, 수능은 다소 낮은 3구역 학생들의 교과 전형 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중앙대 지역 균형 전형의 경우 재수생의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5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 2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3중앙대교과지역 균형4서울대종합일반

5성균관대종합학과 모집

5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교과학교 추천 2중앙대교과지역 균형 3이화여대종합미래 인재4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5성균관대종합학과 모집

지원 501 5를 살펴보면 5구역 학생들의 변화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고려대 교과 전형인 학교 추천 전형을 가장 많이 지원했고, 이어서 고려대 종합 전형인 학업 우수형에 지원했다. 여전히 종합 전형 지원율이 높지만, 상위권 대학의 교과 전형도 상당수 나타났다. 교과와 수능 성적이 고르게 높은 5구역 학생들의 합격 501 5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원 501 5 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합격 3순위로 나타난 이화여대 미래 인재 전형 역시 최저 기준이 높게 설정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인문 계열>

6구역

교과 1.5~2.5등급

수능 2.5~3.5등급

최저 기준 있는 교과·종합 전형에 집중

6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교과 상위권(2.5등급 이내)에 속하는 1_7구역 중 지원 사례 수가 가장 많은 구간이다. 그만큼 교과보다 모의고사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6구역 학생들은 교과 전

형 51.8%, 종합 전형 46.8%, 논술 전형 1.4% 순으로 지원했다. 수능 최저 기준에 부담이 있는 학생들이어서 교과 전형 지원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4구역(23.0%), 5구역(38.2%)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2019학년과 비교하면 교과 전형 지원율은 17.3% 상승하고, 종합 전형 지원율은 13.1% 하락했다. 논술 전형 지원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신설된 수도권 대학의 지역 균형 전형, 정시 확대와 맞물려 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최저 기준 충족해도 교과 경쟁력 판단해야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원했지만, 합격한 대학과는 간극이 있었다. 지원 501 5에 있던 고려대와 이화여 대가 합격 501 5에선 빠졌고, 국민대와 숙명여대가 순위에 올랐다. 교과 성적이 더 높은 1, 2, 3구역 학생들과 지원 대학이 중복되기 때문에 6구역 학생들이 최저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교과 성적으로 인해 불합격했을 가능성이 있다. 6구역 학생들은 최저 기준 충족 여부도 중요하지만, 같은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의 교과 등급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해봐야 한다. 합격 501 5는 모두 교과 전형이었지만, 종합 전형도 지원 대비 합격률이 30.5%로 다른 구간과 비교했을 때 좋은 편이었다. 6구역 학생들의 2022학년 종합 전형 지원 대비 합격률은 2019 학년과 비교해 12.3% 상승했다. 종합 전형을 좀 더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대학은 대체로 올해까지는 자기소개서 를 요구하고, 면접 준비도 부담이지만 준비 정도에 따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6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중앙대교과지역 균형2고려대교과학교 추천3경희대종합네오르네상스4건국대교과,6지역 균형5이화여대종합미래 인재

6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중앙대교과지역 균형

2경희대교과고교 연계

3숙명여대교과지역 균형 선발4국민대교과교과 성적 우수자5건국대교과,6지역 균형

6구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501 5는 전형 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저 기준이 높은 편인 고려대 학교 추천 전형을 제외하면, 충족이 가능하다 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 기대감으로 이들 대학의 지역 균형 전형이나 최저 기준이 있는 종합 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7구역

교과 1.5~2.5등급

수능 3.5~4.5등급

수능 미련 버리고,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집중

7구역 수시 지원 경향 분석

6구역과 교과 성적은 같지만, 수능 성적이 좀 더 낮다. 그만큼 수시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 7구역부터 수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간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수시에 최

대한 집중해야 한다. 2022학년 7구역 학생들의 지원율은 교과 전형 53.8%, 종합 전형 46.1%, 논술 전형 0.6% 순이었다. 2019학년과 비교하면 교과 전형 지원율은 17.4% 상승, 종합 전형 지원율은 16.6% 하락했다.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수도권 대학의 지역 균형 전형 신설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지원 대학과 합격 대학 간 간극 커 신중해야

수험생들은 누구나 최상의 상황을 가정하고 싶겠지만, 7구역의 경우 지원 대학과 합격 대학 간 간극이 큰 구역에 해당하기에 더 신중해야 한다. 지원 501 5에 있던 건국대와 경희대가 합격 501 5에선 빠졌다. 다만 올 수시에서 건국대 ,6지역 균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이 수능 최저 기준을 다시 폐지했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다. 6구역과 마찬가지로 1, 2, 3구역 학생들과 지원 대학이 겹쳤을 때 최저 기준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교과 등급으로 인해 불합격할 수 있어 경쟁 학생들의 교과 성적대도 고려해야 한다. 합격 501 5 대학에 명지대와 성신여대가 포함됐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눈높이를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7구역 학생들의 특징은 교과 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은 2019 학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지만 종합 전형은 상승했다는 점이 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최저 기준이 없는 교과 전형에 지원하거나, 학생부 등 서류 준비 수준을 냉정하게 판단해 종합 전형 지원 비중을 높이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다.

7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경희대종합네오르네상스2동국대교과학교장 추천 인재3건국대교과,6지역 균형4국민대교과교과 성적 우수자5경희대교과고교 연계

7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국민대교과교과 성적 우수자2동국대교과학교장 추천 인재3숙명여대교과지역 균형 선발4명지대교과학교장 추천5성신여대교과지역 균형

7구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501 5 중 동국대 학교장 추천 인재 전형을 제외하면 모두 2 개 영역 등급 합 5라는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했다. 충족하기에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6구역과 마찬가지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인문 계열>

8구역

교과 2.5~3.5등급

수능 1.0~1.5등급

종합 전형 쏠림 현상, 지원 대비 합격률은 낮아

8구역 수시 지원 경향 분석

8구역은 교과보다 수능에 더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이다. 교과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2019학년과 2022학년 모두 교과 전형 지원율은 각각 1.9%, 7.6%로 현저히 낮았다.

반면 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 지원율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19학년 종합 전형 지원율은 44.4%, 논술 전형은 53.4%였으나 2022학년에는 종합 전형 70.1%, 논술 전형 22.3%였다. 종합 전형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논술 전형 지원율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2019학년에 비해 최상위권 대학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줄고, 종합 전형에 높은 최저 기준이 적용된 곳이 생긴 데다 정시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변화로 보인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에 대한 냉정한 판단 필요, 정시에 무게 둘 것

대체로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이 같은 성적 분포를 보인다. 교육과정이나 탐구 활동 경험에 대한 기대로 최상위권 대학의 종합 전형에 주로 지원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2022학년 수시에서 나타난 합격률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 기록이 좋다 고 하더라도 교과 성적이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초중반까지 갈 경우 1등급 초중반인 학생에 비해 더 우수한 학업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안착기에 접어들면서 일반고 학생들도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며 자신의 학업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8구역 학생들이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최상위권 대학의 종합 전형 지원에 도전해볼 수 있지만, 합격률이 높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인 지원 전략이다.

8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서울대종합일반

3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4고려대종합계열 적합형5성균관대논술논술 우수

8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고려대종합계열 적합형3성균관대종합학과 모집4연세대종합활동 우수형5서울대종합일반

8구역은 수능 성적이 동일한 1, 4구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이 약한 만큼 교과 전형인 고려대 학교 추천 전형 대신 성균관대 논술 우수 전형이 지원 501 5에 들어왔다. 합격 501 5 역시 1, 4구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문제는 지원 대비 합격률이다. 동일한 수능 구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이 낮다 보니 교과, 종합, 논술 전형 모두 20% 미만의 현저히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9구역

교과 2.5~3.5등급

수능 1.5~2.5등급

종합 전형 지원율, 논술 전형 앞섰다

9구역 수시 지원경향 분석

인문 9구역은 2019학년과 비교해 변화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 구간이다. 2019학년에는 교과 전형 지원율 8.0%, 종합 전형 35.2%, 논술 전형 55.8%로 논술 전형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2022학년에는 교과 전형 지원율 18.8%, 종합 전형 52.2%, 논술 전형 29.0%로 종합 전형 지원율이 논술 전형을 앞섰다. 수능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중반대 합격선을 보이는 대학의 상당수가 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에 높은 수능 최저 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려대 학업 우수형, 중앙대 논술, 서강대 논술 전형이 대표적이다. 9구역 학생들의 논술 전형 선호도가 떨어졌다기보다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수능 성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의 결과로 해석된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논술 전형 합격률 가장 높은 구역

수능 성적으로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간이다.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등의 정시 합격선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9구역 학생들은 수시에서 최저 기준이 높게 설정된 종합 전형이나 논술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익대 논술 전형과 종합 전형의 최저 기준은 정시 합격선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9구역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충족할 수 있고, 교과 성적도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수능에 끝까지 집중한다면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2022학년 수시에서 9구역 학생들은 전 구역 중 가장 높은 논술 전형 합격률(12.3%)을 보였다. 논술 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이 워낙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수능 성적이 더 좋은 1, 4, 8구역 학생들이 최저 기준이 있는 종합 전형에 집중하는 만큼, 9구역 학생들은 논술 전형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대학별 기출문제, 출제 유형, 출제 범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9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2성균관대논술논술 우수3중앙대논술논술

4서강대논술일반

5경희대종합네오르네상스

9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1중앙대논술논술

2고려대종합학업 우수형3이화여대종합미래 인재4성균관대논술논술 우수5이화여대논술논술

9구역 학생들의 지원 501 5는 모두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교과와 수능 성적에 간극이 있다 보니 교과의 영향력이 적은 논술 전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종합 전형 지원율이 높았지만, 지원 501 5에 종합 전형이 많지 않은 것은 대부분 고려대 학업 우수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같이 최저 기준이 설정된 전형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다만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2023학년에 최저 기준이 폐지된 만큼,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9구역 학생들이 이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는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 501 5에 이름을 올린 이화여대 미래 인재, 논술 전형 역시 최저 기준이 설정된 전형이다.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9구역 학생들 중에 서도 고려대 학업 우수형 합격이 확인됐다. 최저 기준의 영향력이 그만큼 큰 전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문 계열>

10구역

교과 2.5~3.5등급

수능 2.5~3.5등급

최저 기준 믿고 지원했지만, 결과는…

10구역 수시 지원 경향 분석

교과와 수능 성적이 아주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2개 영역 등급 합을 최저 기준으로 설정한 대학은 충족시킬 가능성이 있다. 2022학년 교과 전형 지원율은 39.1%로, 2019학년 27.5%보다 상승

했다. 반면 지원 대비 합격률은 29.4%로 2019학년 43.3%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최저 기준 충족을 기대하고 상향 지원했지만,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불합격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 전형 지원율은 44.1%로 2019학년 41.5%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원 대비 합격률도 16%로 2019학년 13.6%와 비슷했다. 논술 전형 지원율은 16.9%로, 2019학년 28.8%와 비교해 급감했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7.7%로, 2019학년 6.6%보다 소폭 올랐다. r묻지 마 지원s 성격이 강했던 이전보다는 합리적으로 변한 모습이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최저 기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금물

서울 상위권 대학보다 중위권 대학 교과 전형에서 주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2등급 수준의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원했지만, 수능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최저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상위권 대학의 경우 1등급 후반 학생들에게 밀려 합격률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정확히 파악한 뒤, 상향 지원을 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서울 및 경기권 대학을 포함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저 기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10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경희대종합네오르네상스2숭실대교과학생부 우수자3건국대종합,6자기추천4홍익대종합학교생활 우수자5이화여대종합미래 인재

10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숭실대교과학생부 우수자2동덕여대교과학생부 교과 우수자3전북대교과일반 학생

4상명대교과고교 추천

5홍익대종합학교생활 우수자

10구역 학생들이 지원한 전형은 건국대 ,6자기추천을 제외하면 모두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10구역 학생들이 이들 대학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합격 501 5에 오른 대학은 지원한 대학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경희대와 건국대 종합 전형에서는 합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11구역

교과 2.5~3.5등급

수능 3.5~4.5등급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해야 하는 구역

11구역 수시 지원 경향 분석

교과는 3등급 전후지만, 수능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 11구역은 수시와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차이가 있다. 교과 성적으로는 서울권 대학에 지원할 가능성이 보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으로

는 쉽지 않다.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해야 하는 구역이다. 2022학년 지원율은 교과 전형 48.6%, 종합 전형 45.2%, 논술 전형 6.2%였다. 교과와 종합 전형의 지원율이 가장 균형을 이루는 구역이다. 8, 9, 10구역에 비해 논술 전형 지원율은 낮았다. 최저 기준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을 것이다. 2019학년과 비교해 교과, 종합 전형 지원율에 큰 변화는 없다.

2023 수시 지원 전략

현실적 지원 전략 수립해야

11구역 학생들은 지원 대학을 현실적으로 정해야 한다. 여전히 서울권 대학 위주로 지원했지만, 합격 501 5에선 가천대 경기대 강원대 등 경기권이나 지역 대학의 비중이 더 높았다. 최저 기준 충족이 까다로운 교과 전형, 논술 전형과 정시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대학을 균형 있게 배분해 지원 전략을 잡아야 한다. 물론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가능성은 있다. 자신의 노력에 달렸다.

11구역 지원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상명대교과고교 추천2경희대종합네오르네상스3국민대종합국민 프런티어4가천대교과학생부 우수자5숭실대교과학생부 우수자

11구역 합격 501 5

대학명유형전형명

1상명대교과고교 추천

2가천대교과학생부 우수자3동덕여대교과학생부 교과 우수자4경기대교과학교장 추천

5강원대교과일반

11구역 학생들은 대체로 교과와 종합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8, 9, 10구역과 달리 논술 전형이 지원율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경기권 대학 중 가천대 교과 전형이 지원 501 5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유쾌발랄 우리학교

우리가 만든 하모니 축제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도움말·사진 김선영·이혜주 교사(서울 용문고등학교)

r라떼는js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 편집자

뮤직비디오 촬영 중 사진도 한 컷_

1년에 두 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축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과목별로 자율적인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서울 용문고 음악과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r음악으로 하나 되기s 프로젝트 인데요. 1학년부터 들어가볼까요 1학년 공연은 6_11반이 참여했는데,(2학기엔 1_5반) 반별로 밴드, 오페라, 발라드, 피아노, 드럼, ,-101 등의 그룹이 결성됐습니다. 1학년 음악과 김선영 쌤은 그룹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마지막 무대로 6_11반 학생 전원이 부르는 합창을 기획했어요. 각 반 공연 준비에, 160여 명의 합창 준비에 김선영 쌤은 일주일 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다고 하는데요.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습을 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밤 연습은 오히려 학생들이 원했다는 군요.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걸 체감하면서 동기부여가 된 거죠. 이번 프로젝트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았어요. 학생들의 활동에 순위를 매기고 싶지 않다는 김선영 쌤의 의사가 반영됐기

뮤직비디오는 스마트폰으로 찍어야지_

오늘 밤 뮤비 감독은

나야 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열창하는 1학년 학생들.

1하학나년 되6_기1s1 반미 션학 생완 수16.0여 명의 마지막 합창 무대. r음악으로

때문. 김선영 쌤은 마지막 합창 공연과 관객 학생들이 보내준 박수와 함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t수업 시간에도 남 앞에서 뭔가를 보여준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걸그룹 춤 공연에서는 앙코르도 외치고, 밴드는 박수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발라드 공연 때는 학생들이 전부 스마트폰 라이트를 켠 채 손을 흔들어주더라고요. 이번 활동이 <내일교육>에 소개되면 아이들도 엄청 뿌듯해할 거 같아요.u

2학년도 r요즘s 느낌 물씬 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바로 뮤직비디오 촬영. 언택트 시대를 살고 있는 영상물 세대다운 아이디어였는데요. 1학년 학생들이 강당에서 공연을 펼쳤다면, 같은 시간 2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친구들이 제작한 뮤비를 감상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2학년 음악과 이혜주 쌤이 방송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7_12반까지 한 반에 3조씩, 총 15편의 뮤비를 틀어줬죠. 밴드 결성 과정도 학생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어요.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보컬 희망자들이 먼저 노래를 녹음한 후 이를 학생들이 전부 모여서 듣고 메인보컬과 서브보컬을 뽑았습니다. 촬영감독과 조명감독, 연출도 모두 토론을 거친 후 선발. 특히 녹음할 때 이 혜주 쌤이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t학생들이 녹음할 때나 나중에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어색해했어요. 호흡이나 발성도 조언해줬지만 제일 중요한 건 들으면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었어요.u

거창한 장비들이 필요했을 것 같지만, r용문 뮤비s는 스마트폰으로 완성됐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겐 고가의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이 훨씬 익숙했을 터. 이혜주 쌤의 전언에 따르면 역시나 결과는 r대만족s이었다고 하네요. t작년에는 뮤지컬을 했는데 뮤비가 노력 대비 아웃풋이 훨씬 좋더라고 요. 학교에서 홍보물로 써도 되냐고 물어올 정도였으니까요. 큰 비용 들여 서 찍는 홍보 영상보다 학생들이 협업해서 만든 r용문 뮤비s가 훨씬 가치 있는 것 같아요.u 음악으로 하나 된 용문고. 2학기 공연도 응원합니다.??

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생부_종합_전형 # 조선대 # 약학과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2

배현지

조선대 약학과

(강원대사범대학부설고)

유전자 핀셋으로 접한 의생명과학의 세계, 의대 넘어 보건 분야 진로 알려줬죠

의학 계열은 오랜 꿈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기에, 이왕이면 가장 높은 목표를 세우겠다는 포부에서 비롯됐다. 한데 고교 입학 후 막연했던 꿈이 조금씩 구체화됐다. 풀수록 흥미로웠던 생명과학 문제, 사람을 살리는 의공학 기술과 이면의 복잡한 윤리 논란, 고3 때 창궐한 코로나19와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낯선 상황들은 의료보건 분야 진로를 파고들게 했다. r의사가 되면 좋겠다s는 마음은 r사람들의 건강을 일선에서 지키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s로 바뀌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입 재도전을 결심했을 때 약학과 선발 소식을 들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눈길이 갔다. 조선대 약학과에 입학한 배현지씨의 이야기다.취 그재 의정나 대래 입기자 도 MFO전B!기OBF를JM.D P들N 사어진봤 이다의종.

테셀레이션·지오지브라… 손끝으로 배운 수학

현지씨는 어린 시절, 수학 체험전과 수학 축전을 즐겨 찾았다. 문제 풀이가 아닌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만난 수학이 재밌었다. 성장하면서 그 재밌었던 놀이가 수학 원리나 법칙에 기반한다는 사실은 과목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 같은 모양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그림을 완성하는 테셀레이션은 놀이로 접했지만, 포장지 무늬와 욕실 바닥, 보도블록에서도 발견했다. 중학교 때 도형의 성질을 배우면서 그 원리를 깨우쳤다. 이렇듯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의 쓰임은 공부를 이어나가는 동력이 됐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수학을 파고들었고, 더 잘 이해하고 싶어 다양한 유형h난도의 문제를 풀거나 같은 문제도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다 보니 높은 성적을 거뒀다. 우수한 성적을 받고 느낀 성취감과 주변의 칭찬은 다시 수학에 몰입하게 했다. 고교 입학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수업은 물론 여름방학 때 수학 체험 센터의 수학 탐구 교실에 참여해 일상 속 수학 원리를 탐구했다. 고1 2학기 <수학> 시간

엔 r나도 출제자s 프로젝트의 편집자로도 나섰다. 각 모둠에서 제출한 문제를 모아 편집하면서, 일일이 그래프를 그리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중학교 때 접한 r지오지브라s가 떠올랐다. t점과 점을 이어 직선이나 곡선을 그리고, 이를 활용해 함수 또는 도형까지 만들어볼 수 있는 수학 소프트웨어라 그래프 문제를 낼 때 써봤어요. 시간 단축은 물론, 해당 개념을 활용한 그래프의 특징이나 유의점을 직관적으로 알게 됐어요. 수학은 머리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고요.u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 2학년 때 광주시교육청 수학 축전에 참여, 체험 부스를 만들었다. 무게중심을 주제로 오뚝이, 시소 등 소재를 찾아 시연하고, 관람객이 팽이를 만들어보게 했다. t우여곡절이 많았어요. 태풍으로 행사 일정이 중간고사 3일 전으로 연기됐어요. 부담을 느낀 팀원 일부가 빠져나갔죠. 행사 당일엔 체험자가 많아 재료가 떨어

지기도 했고요. 남은 친구들을 독려하고, 소진된 재료 대신 과자 상자를 이용해 체험 기회를 주며 위기를 극복했어요. 무게중심을 넘어 질량중심 등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사람들과 수학의 실용성과 재미를 공유할 수 있어 보람됐어요.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도 깨우쳤고요.u <생명과학> 파고들게 한 유전자 가위

수학에 깊이를 더해가며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r유전자s였다. 문제를 풀며 퍼즐 같다고 생각하던 차 과학 잡지에서 r인간배아 유전자 교정 진실 공방s 기사를 봤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심장병을 예방h 치료한다는 내용이었다. t비후성 심장근육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져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유전병으로 r.:#1$3s의 변이, 즉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발병해요. 이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정상 유전자로 교정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관심이 생겨 유전병과 유

전자 가위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유전자 병의 종류가 많고 증세도 다양해서 두렵더라고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데도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질병, 끊임없이 발견되는 새로운 질병의 원인을 찾고 예방이나 치료로 이어가려면 노력이 더 필요한데, 그런 일을 누가 하나 궁금했어요.u

생물학탐구 동아리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에 대해 더 파고들었다. 유전자 가위의 원리로 %/보다 더 작은 단위인 염기를 조정할 수 있는 유전자 핀셋 개발 소식을 접하면서, 기술 발전의 이면에도 눈길이 갔다. 특히 난자로만 번식하는 처녀 생식을 알게 된 후 생명윤리를 깊이 고민하게 됐다. t생명체로 인정받는 시기는 수정-착상-출산 등의 단계 중 언제인지, 유전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가 우수 유전자만을 선별하는 유전자 쇼핑의 도구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동물 실험을 계속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혼자 답을 내리기 어려워 동아리 부원들과 영화 <가타카>를 함께 보고, 관련 도서도 나눠 읽으며 여러 의견을 공유했어요.u 수시 재도전이 약대 지원 기회로

수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는 공부 습관을 바꿨다.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열어둔 전남대사대부고 의 교육과정 덕분에 수학h과학 과목을 마음껏 선택했고, 그 결과 <수학ⅠhⅡ> <심화수학>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 등에서 배운 개념을 다른 과목 풀이에 적용해보거나 원리를 증명하는 데 활용했다.

t유전자 핀셋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융합할 수 있는 시각과 지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어요. 생명과학 원리에 바탕을 둔 새로운 의학 기술이 대중화되려면 수술이나 약 혹은 의료 기기 등으로 구현돼야 하는데 이는 물리학 화학 수학 등 인접 학문을 활용해야 해서 저도 서로 다른 과목을 연결지으려 애썼어요. 교과 개념을 심화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죠. 여러 과

목 수업과 동아리 등 창체 활동을 엮을 수 있어 탐구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고요.u

진로를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생명과학ⅠhⅡ> <화학ⅠhⅡ>를 배우며 유전자는 물론 치료제, 수술 로봇 등 *h빅데이터와 결합한 의료 과학 기술, 탄소 나노 튜브와 같은 신소재까지 관심이 생겨 탐구했다. 동시에 임상의가 아닌 연구의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의공학과, 신약이나 의료 기기 소재 개발로 나아갈 수 있는 생명공학과나 화학공학과에도 눈길이 갔다.

하지만 고3 때 암초를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지연 끝에 온라인 수업이 재개됐지만, 교사h친구들과 의 질의응답이나 토론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던 현지씨는 집중하기 어려웠다. 결국 목표했던 대학의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곧바로 재도전을 결심했다. 홀로 수능 준비를 하던 때 약학과 의 학부 신입생 선발을 알게 됐다. t제가 꿈꾸던 의료보건 분야에서 또 다른 선택지가 생

긴 셈이라 눈여겨보게 됐죠. 약대는 의대처럼 의료보건 분야에서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으면서, 의사보다 환자들과 손쉽게 만날 수 있고 약사부터 연구직까지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끌렸어요.u 특히 조선대 약학과는 현지씨에게 일반 종합 전형 외에 지역 인재 전형으로 지원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는 점, 최저 기준이 3개 영역 합 6 이내(2023학년 수시에서는 7 이내로 완화)라는 점, 장학금 제도와 졸업생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이 매력적이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현지씨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t좀 더 자신에게 노력할 기회를 주면 좋겠어요. 중간h 기말고사 성적이 한 번 잘 안 나오면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친구들이 많아요. 실수 한 번의 대가는 수능이 더 크다는 점을 외면하는 것 같아요. 학교 시험 한 번으로 대학이 바뀌진 않아요. 일부 대학에선 /수생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도 보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있을 거예요.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고1 때 <통합과학>을 공부하면서 유전 단원에 유독 흥미가 갔다.

유전자 가위에 대한 여러 이론과 기술을 접하고 고2 <생명과학Ⅰ> 시간에 유전병인 r헌팅턴 무도병s에 대해 조사했다. 고3 때 이 내용을 한 번 더 파고들어 <생명과학Ⅱ> 시간 r유전자 치료s의 여러 방법과 실례를 찾아 표적 유전자 세포 내로 치료 약제 등을 제대로 전달하는 벡터의 중요성과 필요성, 기술 개발 상황 등에 대한 탐구 활동을 벌이고, 보고서를 제출했다.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r5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은 없다s를 보고 3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증명하거나 조립제법에서 나누는 식년학1이인문 2차h사식인회적 경 우현도상 에찾 아관 심푸이는 많등고 스 통스계로 자심료화를함 ,통 <통해합 지사역회의> 특다성양을한 파악하고자 함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Ⅱ> <심화수학> 내용과 연계해 함수의 증감과 오목 볼록에서 적용되는 구간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는 등 교과 간 통합 학습을 함, 미분이 필요한 이유와 실례를 들어 친구들에게 학습 이유를 설명함, <심화수학Ⅰ> <수학Ⅱ>를 바탕으로 미분법, 2년학급이수를, 구삼하각는함 수문의제 를심 화디 내자용인을해 추삼가각 함학수습와, 사 미다분리을꼴 통모해양 의해 케결이함크, < 생넓명과학Ⅰ> 유전 학습 중 헌팅턴 무도병에 대해 조사 발표, 다큐 <닥터 로봇>을 보고 마이크로 로봇, 나노 로봇을 통한 진단h치료 등 의공학 기술에 관심을 가짐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화학Ⅱ> 화학 이론을 주변에 적용해보려고 함, 염의 가수분해 및 완충 용액 학습 후 약물을 만들 때 완충 용액년3학을는 사화용학 하이는야 까기닭>를을 읽 조고사 h분추자가 간 의 상문호점 작을용 질을문 재함정, <리재하밌어는서 등 밤 지새식 읽을 구조화함, <생명과학Ⅱ> <크리스퍼 베이비>를 읽고 유전자 가위의 활용 방안으로 비암호화 %/ 기능 연구의 필요성 피력

▒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의대 진학을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통합과

에양학> 한맞을 는 유들다전으고병며 과생 유 각이전했를 분다 진야. 유단가h전 특치자히료 가 할흥위미 수를롭 있통고는해 적 이성다목선택 과 론h기술을 알게 되고, 이를 둘러싼 윤리적 논

쟁까지 고민하면서 진로도 넓어졌다. ▒ <화학Ⅰ> <화학Ⅱ> 의학과 관련된 심화 과

목이라 반드시 들어야 할 것 같아 선택했다. 일

상 속 다양한 현상이 화학 원리에 기반하고 있

으며, 사람을 살리는 치료제에도 다양하게 적

용되고 있어 실험을 비롯해 다양한 탐구 활동

을 펼칠 수 있었다. 특히 다큐나 도서를 통해 교과서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궁금증을 깊이 해결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영어Ⅱ> <중국어ⅠhⅡ> 외국어로 관심 분

야에 접근하면서 두 분야의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영어로 유전자 특허 문제를 탐구했는데, 우리말로 검색했을 때보다 정보

의 양과 질이 뛰어났다. 중국 병원의 분급 체

계 등 국가별로 다양한 의료 체계도 엿볼 수 있었다.

EDUCATION # 꿈_찾는_생생_일터뷰 # 천문우주학 # 항공우주학 # 누리호 # 인공위성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1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뉴스페이스 시대 주인공

하늘 위 CCTV, 초소형 위성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이후 누리호에 탑재된 4개의 초소형 위성도 성공적으로 우주로 뻗어나갔다. 초소형 위성은 300_700LN의 낮은 궤도에서 보다 정밀하게 지구를 관찰한다. 산불이 퍼져나갈 때도, 바다 위 태풍 상황도, 항만에서의 물류 이동이나 배의 드나듦도 모두 들여다보고 있다. 초소형 위성은 특히 단기간h저비용 개발이 가능해 산업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대를 군집 운용해 동일 지점을 더 자주, 더 넓게 관측하기에도 적합하다. 위성의 활용 분야가 군사적 목적의 정찰h감시에서 기상h환경h해양 등으로 다양화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우주 개발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참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개발h제작h운용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창업한 박재필 대표를 만나 관련 산업 얘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2015년 설립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을 제작ㆍ운용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 개다발. 부 분산야 본를사 운는영 위 중성이영다상. 활용 분야, 서울은 연구소와 위성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 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를 에그 려대보해시 들길었 습바랍니니다다. 멘. @토편들집의자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

KEY WORD 01실행력

성장하는 우주 산업

리딩 기업 필요성 인식해 창업

Q.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회사를 창업해 50LH 미만의 초소형 위성 설계h제작, 지상 환경 시험, 발사, 우주 운용 등 초소형 위성 임무와 관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성영상이 보내주는 데이터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죠. 탄소 배출 모니터링 등의 환경 분야, 글로벌 선박h물류 추적 등의 유통 분야, 원자재h농산물 생산량 예측 등의 경제 분야 등 다양합니다. 앞으로 위성영상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분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초소형 위성 관련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생 때 초소형 위성대회에 참가했어요. 그때 개발했던 초소형 임무 위성과 지상 교신에 성공했을 때의 기쁨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발사한 지 한 달이 된 시점이었거든요. 이후 석ㆍ박사 통합 과정 중에 우주비행제어 연구실에서 큐브위성 개발 팀장으로 일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외국에서 생산된 부품과 관련해 해외로 출장을 갈 일이 많았어요. 우주 개발 선진국의 초소형 위성 회사들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죠. 우주 산업의 글로벌 성장세를 확인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우주 산업을 성장시킬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창업했습니다.

2. 학창 시절 영재원을 다닌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전남대 지구과학영재원에 다녔는데, 궁금한 건 무엇이든 교수님들께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 특히 좋았습니다. r왜 이런 걸 물어보나s라는 대답을 들은 적이 없어서, 두려움 없이 질문할 수 있었어요. 또 실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죠. 실험을 해서 얻은 데이터로 결과를 추론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소중했습니다. 실험 과정을 통해 체득한 과학하는 방법은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도 도움이 됩니다. 점점 더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어요. 정부의 지원도 많고, 인큐베이팅 센터, 엑셀러레이팅 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다만 기존 업체가 제공하지 못하는,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기술력을 제공하면서 실행력을 갖춘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연세대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석h박사 통합 과정 재학 중에 회사를 창업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 제작h운용과 함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성에서 얻은 이미지를 딥러닝을 통해 해상도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뉴스페이스 시대

미국 항공우주국(/4)과 같은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에서 스페이스9, 블루 오리진과 같은 민간 기업 중심의 우주 개발 시대로의 전환을 뜻한다.

정부의 지원도 많고, 인큐베이팅 센터, 엑셀러레이팅 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점점 더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어요. 다만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기술력을 제공하면서 실행력을 갖춘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위성 개발에는 우주과학,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쪽은 공간정보학과, 영상처리, 프런트h백엔드, 서비스 기획h디자인의 전공 등이 함께하고 있고요. 35명의 직원 중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가 70%가 넘습니다.

초소형 위성

100LH 이하의 위성을 뜻하며 저궤도 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초소형 위성의 LH당 발사 비용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재사용 발사체가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재사용 발사체는 발사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개념으로 스페이스9사가 선도하고 있다. 스페이스9사의 팰컨9 로켓은 100회 이상 재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의 발사체에 초소형 위성 수십 대가 탑재 가능하고, 발사체도 재사용되면서 초소형 위성의 경제성을 높였다.

KEY WORD 02

기술력

주목받는 초소형 위성 시장 높은 정밀도로 차별화

Q. 현재 초소형 위성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가요?

초소형 위성은 같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을 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초소형 위성 여러 대를 군집 운용하면 실시간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 대형 위성과 구별되는 장점입니다. 커다란 눈이 돼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죠. 따라서 위성 각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량 생산과 발사가 가능한 초소형 위성의 장점에 더해 얼마나 더 높은 정밀도를 가지는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에는 위성에 사용되지 않았던 이미지 처리, 통신, 회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직무를 수행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일반적으로 우주과학,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들이 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활용 쪽은 공간정보학과, 영상처리, 프런트ㆍ백엔드, 서비스 기획h디자인 전공자 등이 함께하고 있고요. 35명의 직원 중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가 70%가 넘습니다. 우리 회사를 기준으로 할 때 성적과 자격증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외국인과 미팅하거나 협력해야 할 경우가 많아 외국어 능력을 갖추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초소형 위성 분야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2021년 위성 제작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많은 초소형 위성 회사들이 미 증시에 약 2_4조원의 가치로 상장하며 그 상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누리호 2차 발사 때 국내 4개 대학의 초소형 위성도 같이 발사되었는데요. 초소형 위성은 새로운 기술을 우주 공간에서 테스트하거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에 앞으로 더 빠르게 변할 우주 시장에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job학사전@ 인공위성 산업

인포그래픽으로 본 인공위성 산업

우주 분야별 신규 필요 인력

(2020년 기준, 단위: 명) 우주 기기 제작

우주 활용

433927

181

94

기업체연구기관

우주 기기 제작의 세부 분야로는 위성체 제작, 발사체 제작, 지상 장비가 있으며, 우주 활용 세부 분야로는 위성 활용 서비스, 과학 연구, 우주 탐사가 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성영상 국내 공공 배포

(누적량, 단위: 장) 222,555

85,399

33,718

2013년2016년2020년

위성영상이 보내온 연근해 모니터링, 수질 분석, 경지 면적 등의 기상h환경h해양h국토 정보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된다. 남한의 경지 면적뿐만 아니라 북한의 벼 재배 면적도 조사 가능하다.

출처 2021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4,637

2,286

2016년2025년

위성정보는 환경h에너지h자원, 식량안보, 재난대응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 관측 정보를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기계플랫폼

영업

전자

위성 개발서비스 개발딥러닝인공위성

통신

제어

빅데이터 처리

경영

마케팅

EDUCATION # 전공 # 전공_탐색 # 학과 # 지리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34

지리학과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자연 현상과 발전 과정을 탐구하는 전공.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토목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도시공학과지리학과도시계획사회학과부동산학과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

지리학에 기반해 도시 계획h개발을 연구하는 전공 지리적 특성의 영향 등을 포함해 사회 경제적 현상 또는 국제관계 변화를 탐구

컴퓨터h공학 기술에 지리학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학과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지리학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인문지리학, 자연 현상에 관한 자연지리학, 두 분야를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분석 기법인 (*4 등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지리학과도 대학마다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등 소속이 다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배우는 내용도 차이가 클 수 있어요. 지원 전 반드시 대학의 커리큘럼을 확인해야 합니다. 방대한 분야를 다루다 보니 다른 학과랑 겹치는 영역도 많고 기술적으로는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토목공학 등과 의 경쟁도 심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길을 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그 분야를 다루는 지리학과인지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연관 키워드

#지리학 #지리 #환경 #지역 #공간 #계획 #지형 #지도학 #입지 #지표 #개발

연관과목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지구과학ⅠhⅡ>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 교과서_파먹기 # 교과_연계 # 경제 # 스태그플레이션

교과서 파먹기 27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불황인데 물가는 고공행진?

경제 이론 비웃는 ‘스태그플레이션’

최근 세계 경제의 핫 이슈는 단연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를 뜻하는 r스태그네이션s과 물가 상승을 가리키는 r인플레이션s을 합친 용어다. 보통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이, 불황일 때는 물가가 하락하는 r디플레이션s이 발생하는 게 자본주의의 r이론상 기본 흐름s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를 가볍게( ) 뛰어넘으며 해답을 찾을 수 없는 r경제 괴물s로 등극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러-우 전쟁, 중국 봉쇄 정책 등의 악재가 세계 경제를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뜨릴 거라 경고한다. 고등학교 <경제>에 언급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r갑툭튀s 스태그플레이션을 만나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교과서는 학생들과 가

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

서도 친해지지 않는 친구 같은 존재

입니다. 교과서의 재미를 알아가고, 내용

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r교과서 파먹기s 시

리즈를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놓쳤거나, 어려

워서 지나친 교과 단원을 쉽게 만나고 싶다면 이메일(MFOB!OBFJM.DPN)로 문의해주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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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교과서와 친해지기

자본주의의 미덕(美德) ‘소비’

1970년에 등장해 장장 52년째 r국민 간식s으로 군림하고 있는 새우깡. 출시 당시 50원이었던 이 아이는 해가 갈수록 몸값을 불리더니 지금은 30배가 됐어. r서민음식의 대표주자s 짜장면은 어떻고. 1970년에는 100원, 지금은 6천 원! 무려 60배! 내 용돈은 늘 제자리인데 왜 물가는 한계 없이 오르기만 하는 걸까 수업 시간에 수요가 많고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르지만 그 반대일 땐 가격이 내려간다는 r수요와 공급의 법칙s을 배웠어. 그런데 왜 가격이 내려가 는 걸 이번 생에 본 적이 없느냐며 화내는 너, 이해해. 하지만 앞으로도 볼 일 없으니 기대하진 마. 왜냐면 말야,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r돈의 양s 을 늘려야 유지되거든. 돈의 양이 많아지니 당연히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필연적으로 물가는 오르게 되는

거지. 게다가 양만 늘린다고 장땡은 아냐. 기업이 돈을 아끼려 직원 고용을 멈춘다면 모두가 자린고비처럼 땡전 한 푼 안 쓰고 은행에 맡겨만 둔다면 세상은 r그대로 멈춰s가 되겠지. 자본주의의 핵심이 r소비s인 이유지. (그럼 지금까지 배운 건 다 뭐여!)

주위를 쓱_ 한 번 둘러봐. 누구나 예외 없이 (부모님 빼고) 우리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잖아. r지갑을 열어! 가진 돈을 펑펑 써!s 하면서 말야. 대놓고 상품을 광고하는 $'에 넘어가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드

라마 속 주인공이 착용한 옷과 신발, 가방에 자꾸 눈길이 가지. 4/4에 우후죽순 올라오는 명품 인증숏은 어떻고. 가진 건 1도 없지만 r구찌s 하나쯤

새우깡 가격 변화

1970년 50원

1988년 200원

1997년 500원

2007년 700원

2017년 1천200원2022년 1천400원출처 ⓒ농심

은 착용해줘야 남들이 날 무시하지 않겠지_ 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잖아. 그렇다면 소비 장려를 위해 노동자들의 월급을 대폭 올리거나 물건 값을 확 내리는 묘책도 있지 않느냐고 수중에 돈이 넘쳐나고 그걸 써야 한다면 어떻게 될지 우리 잠깐 상상을 해보자. 히야_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아마도 우린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을 공격적으로 구입하려 들 거야. 인기 품목은 금세 품절될 거고. 상품은 무한정으로 만들 수 없는데 원하는 이들이 많다면 가격은 본래 가치가 어떻든 훨씬 더 부풀려지겠지. 이런 현상을 가리켜 r인플레이션s이라고 해.

인플레이션 톺아보기

고등학교 <경제>에 설명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r수요 견인 인플레이션s과 r비용 인상 인플레이션s으로 구분 지을 수 있어. 먼저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은 상품을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그에 맞춰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이야. 이는 주로 가계의 소비나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되거나 정부의 지출이나 수출이 크게 상승하는, 경기가 호황일 때 발생하지. 공급 변화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도 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를 생각해보자. 둘째가라면 서러운 빵순이h빵돌이들 많지 한데 밀가루 값이 상승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빵은 물론 피자, 과자, 짜장면 가격은 (야속하게도 우리의 용돈은 전혀 고려해주지 않고) 무조건 오르게 될 거 아니니. 경기 호황도 아니고, 소비가 늘지도 않았는데! 이런 끔찍한 사태를 가리켜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이 특히 무서운 건 돈이 돌지 않는 경기 위축을 초래해 전 국민의 실질 소득 수준을 악화시키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처럼 경기 침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r대략 난감 사태s를 뭐라고 한다 (드디어 나왔군.) 스태그플레이션!

STEP 2 경제 괴물,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끝은 디플레이션?

물건 값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지 않느냐는 네 의견, 존중해. 하지만 앞서 강조했듯 시장의 자율성을 표방하는 자본주의하에서 물가는 절대 정체되거나 내려갈 수 없어. 우리가 너무나 자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이유지. 그럼 교과서에 나온 반대 개념인 r디플레이션s은 뭐냐고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커지고 커지다 r뻥!s 터져서 물가가 계속 떨어지고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는 내려가고 돈의 구매력은 올라가니 언뜻 생각하기엔 좋을 것 같지만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디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현상으로 간주하고 있어. 과거 1930년대 대공황이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촉발됐다며 말야.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물건 값이 더 떨어지길 기대하며 소비를 유예하게 돼. 특히나 자동차와 집 같은 고가품은 구매 후 추가적으로 가격이 더 떨어지면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야. 설비 투자나 새로 매입하려 한 공장 부지나 기계도 가격 하락이 우려돼 투자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3단원 r국가와 경제 활동s 중 r실업과 인플레이션s.

출처 지학사

를 미루게 되지. 결국 소비와 투자의 감소는 시장에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이는 생산 위축과 고용 감소, 임금 하락으로 이어지게 돼. 실업자가 늘어나니 가계 소득은 줄고, 돈을 쓰지 않으니까 자본이 돌아야 유지 가능한 사회가 r얼음!s 상태가 되는 거지.

스태그플레이션 톺아보기

실상 앞서 살_짝 언급한 스태그플레이션은 세상에 출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념이야. 기존의 경제 이론은 경기가 침체돼 있을 때 물가는 떨어지고, 반대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를 땐 경제는 호황 상태에 놓여 실업률이 하락한다는 r반비례 관계s를 주장했거든. 그런데 1970년대에 오일쇼크가 일어나자 선진국에 서 물가가 상승하는데도 실업이 늘어나는 r이게 미 s 하는 현상이 발생한 거야. 경제학자들은 기존의 물가 와 실업을 다룬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한 이 경제 괴물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이름 지었지. 당시 오일쇼크로 우리나라 경제도 큰 위기를 맞았어.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경제성장률은 끝을 모르고 추락해갔지. 산업 구조가 경공업에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중화학공업으로 전환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가해진 충격파는 더욱 클 수밖에 없었어. r석유 한 방울이 피 한 방울s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국가적 석유 절약 운동이 전개됐고, 석유 배급제까지

시행됐었다지 뭐야.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1040호 r교과서 파먹기@오일쇼크s를 참조하기.) 역사적으로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

률보다 높았던 시기는 1970년대 1, 2차 오일쇼크 때와 1997년 *.'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외에 는 없었어. 한데 지금!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스태그플레이션이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경고하고 있어. 현 상황이 정말 심각하긴 한 모양이야.

STEP 3 스태그플레이션이 미칠 파장

세계 경제에 드리운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지난 6월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초에 발표한 4.1%에서 2.9%로 크게 낮췄어. 그러면서 t많은 나라들이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u고 경고하며 전망치가 2.1%까지 갈 수도 있음을 언급했지. 0&$%(경제협력개발기구) 또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조정하더니 회원국들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애초의 4.4%에서 그 두 배인 8.8%로 올렸지 뭐야.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냐.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는 올해 대한민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어. 또 내년 성장도 석 달 전보다 0.8% 낮춰 2.1%로 내다봤지. 윤석열 정부 또한 지난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에서 t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6%로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전망은 4.7%로 대폭 상향했다u고 발표했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t곧 6%대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u이 라고 전했고. 정부에서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을 것임을 공식화했으니 보통 일이 아닌 상황인 거지.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된 이유는 너도 나도 짐작하다시피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와 초강도로 밀어붙이는 중국의 봉쇄 정책,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r경제 괴물s 이라고 불린다. 당분간, 어쩌면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우린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서 고군분투해야 할지도 모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따른 에너지h곡물 시장의 격변과 불안한 국제정세 등을 꼽을 수 있어. 더 무서운 건 이를 단기간에 극복할 뾰족한 대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해답 없는 문제, 스태그플레이션

한편에선 아직 스태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된 것은 아니라며 이제라도 적절하게 양적 긴축(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돈을 회수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행위)을 실시하면 사태를 r알흠답게s 마무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기도 해. (이렇게 믿고 싶다, 그치 ) 실상 스태그플레이션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동원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라고도 할 수 있어.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초기 징후가 감지된다며 t충분한 손실 보상과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 를 내겠다u고 발표했어. 하지만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안 위원장의 바람은 r실현 불가능한 일s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 세금 감면을 약속한 정부가 어떻게 충분한 손실 보상을 할 것이며 예산 확보도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까지 잡는다는 건 모순이란 거야. 당분간(어쩌면 긴 시간) 우린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서 고군분투해야 할 거야.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민간과 시장 주도로 스태그플레이션을 극복하겠다는 대응법을 내놨어. 과연 이 새로운 방안이 참신한 해결법이 될 수 있을지, 우리 모두 큰 기대를 품고 한마음으로 응원해보자고!

구분물가 변화화폐 가치실업률

인플레이션상승하락 하락디플레이션하락상승상승스태그플레이션상승하락상승자본주의의 숙명이자 대표 문제아 삼총사( ) 인플레이션h디플레이션h스태그플레이션 비교

BOOKS&DREAM # 전공_적합서 # 독서 # 진로 # 특수교육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특수교육과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책 읽기

취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특수교육과는 장애가 있거나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육 교사와 특수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를 위해 특수교육과는 사명 의식과 소양, 전문적이고 인성적 자질을 갖춘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에 게 충분한 실습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의 선택에 따라 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등의 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연구직이나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 인제대 특수교육과 전공 가이드북

ONE PICK!

전공 적합書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지은이 김지우

펴낸곳 휴머니스트

t지은이는 구글코리아와 유튜브가 r유튜브와 함께 성장한 크리에이터 50인s으로 선정한, r굴러라 구르님s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다. 저자는 뇌병변 장애인, 20대 여성, 대학생으로, 자신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유일한 장애인이었던 경험과 장애 여성으로 겪었던 일들을 기록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 즉 통합교육에서 장애 학생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 다. 막연히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 학생이 실제 겪는 어려움을 관찰하고 예비 특수교사로서 대안을 찾아보는 연구 활동을 전개해봐도 좋을 것 같다.u @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휠체어 위의 다르지만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tr고난은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니까요s r저의 장애는 절대 장애가 될 수 없어요s 정도의 내레이션을 넣는 건 어떨까. 깔깔깔.u 뇌병변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는 유튜버이자 대학생인 지은이는 친구들과 유튜브 영상을 기획한답시고 이 같은 우스갯소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실은 전혀 웃기지 않는다는 그는 t슬픔의 주인공이 되는 것보다는 흔한 주변인 1 정도의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u고 말한다. 이 책은 r장애여성s으로서의 삶을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r보기 좋은 장애인s이나 r잘 팔리는 장애인s으로 비치고 싶진 않다는 그는 유년기부터 대학생이 된 현재까지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덤덤하게 말한다. 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함에 대해 풀어내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설명할 때는 버스와 지하철, ,59, 장애인택시 중 r뭐가 뭐가 제일 불편할까 s 경영대회가 벌어진다. 자신이 나온 영상의 댓글이나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3_4개 부류로 펼쳐놓는데, 웃음이 나오기도, 덩달아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연애, 우정, 성적, 입시 생활, 진로 등 학생들이 공감할 고민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고3 시절 야자 시간에 잠든 친구를 깨울지 말지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나, 다리가 아픈 척하고 야자를 빼먹고 나왔다는 고백( )은 그와 독자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특수교육과를 비롯해 교사를 희망하거나 사회복지, 복지 정책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r행운이 함께(해야만)하는 입학s r학교에 대한 단상s 챕터를 읽어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학교와 지은이가 상상하는 r더 많은 사람이 함께 배우고 자라는 환경s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r장애 체험s 활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중략) 정말 장애 체험을 하고 싶다면 눈을 가리고 편의점에 가서 원하는 제품을 사보고, 휠체어를 타고 충무로역에서 환승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r안전하지 않은s 일상의 공간에서 장애가 r불편s해지는 이유는 장애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93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특수교육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사범대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먼저 r학교s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무엇학인교가란 1 , 2&무#제4엇 작학인팀교가란 중앙북스있이<학 다책교. 은란가 르학무치교엇는에인 가대존 상재1>에이하서 는신는 체다 칭적양h찬한정 속학신의생적 들진으이실로 행게불복임편해,할 아지 뿐이기이의 위지 생한 그각 교들을육에 여의게는 도역 책 할r학 읽이교기 무s라의엇는 힘인 공,지 스간 생스의각로 중해 성요보장성게하은 한는 일다 아반.이 학들생을과 눈 다여르겨지볼 않 다. 필요가 있다. <학교란 무엇인가 2>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가 있는가, 교육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를 눈여겨보자.

t저는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좌절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던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u 한<개 아정이판 >1 토리 헤이든이희재아미름디드어리관책계의 를r들 맺어게가 는될 지말,s 에좌절 있감는을 저 극자복의하 말는이 방다법. 이은 책무은엇 일특지수에교 육대 한교 사답가을 생찾활아하가게게 될한 다교.육 우 현리장가은 한 어 인떤간 모의습 영일혼지에, 아대이한들 믿과음 어을떤 저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그리고 그를 위해 예비 교사인 내가 해야 할 바를 조금씩 실천해보자.

선배의 독서와 진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관심 분야 독서로 채워갔어요

배해리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1학년

특수교육과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학창 시절 내내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때문에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이 자연스러웠지요. 고등학생 때는 특수학급 도우미를 하며 직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장애인의 직업 교육 효과를 직접 확인했죠. 그 효과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관련 탐구 보고서도 썼고요. 또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의 능력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직업 특수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보통 방학 때나 주말에 평소 읽고 싶은 책이나 읽어야 할 책을 적어뒀어요. 그리고 책을 읽기 전 인터넷으로 먼저 검색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어요. 학교에서 주제 발표가 있을 때 리스트해둔 책 중에 활용할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고요. 교과 활동이랑 연계해서 독서를 하면 세부 활동을 채울 수도 있더라고요. 학기중에는 독서 활동이 쉽지 않다 보니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하기 전, 그사이에 많이 읽었어요.

평소 선생님들께서 요즘 입시에선 한 분야에 치중하기보다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둔 인재를 좋아한다고 하셔서 희망 전공 이외의 분야를 독서로 접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연계해서 찾아보면 도움이 될 책이 많아요. <확률과 통계>를 배운다면 확률과 관련된 책도 많고요. 생물은 뇌과학이 나 심리학 서적도 재밌었어요. 2024년부터 학생부에 독서 활동 기록란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럴 때 더 많은 책을 읽은 학생이 돋보일 것 같아요. 공부라는 게 체력적으로도 지칠 때가 많잖아요. 문제 풀 힘도 없을 때 독서가 도움이 돼요. 책상에 앉아 있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책을 항상 들고 다 녔어요. 읽고 싶을 때 책이 없으면 아쉬우니까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쭉쭉 읽히고 학업 스트레스도 완화되고요. 뭐든 처음 펼쳐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세븐 블라인드

지은이 제 선희, 나윤아 외 5인 펴낸곳 소원나무

고등학교 1학년 때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무작정 도서관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 그냥 손에 집혀서 읽었던 책이에요. 성매매 도박중독 몰카 따돌림 사생팬 자살 폭력 등 7가지 청소년 문제를 소설처럼 다룬 책이에요. 이 책은 우리 사회나 어른들이 청소년 문제의 가려진 원인은 보려 하지 않고 그저 격리시키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해요. 지금의 소년법 논쟁도 마찬가지 시선에서 나온 거라고 봐요. 2학년 때 <정치와 법> 수업에서 소년법에 대해서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청소년도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장애인 이외의 다른 약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거예요.

보통이 뭔데

지은이 쿠라모토 토모아키 옮긴이 김은진 펴낸곳 한울림스페셜

이 책은 특수교육과 전공자 사이에서도 유명한 책이에요. 현재는 절판됐지만 인터넷으로 중고서적을 구입할 수 있고, 도서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작가는 어렸을 때 약시로 지냈다가 성인이 된 후 전맹이 된 일본의 시각장애인인데, 책을 읽으면서 r보통s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어요. 우리는 r보통 시각장애인은_s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장애의 정도는 개인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섣부른 배려가 오히려 장애인들을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의 경험으로 설명해줘요.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내용이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혀요. 이와 비슷한 추천 도서로는 <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와 <우근이가 사라졌다>가 있어요. 선천적 장애가 아닌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이들과 자폐가 있는 아이를 둔 부모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답니다.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2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52 2023 이공계 특성화대학 수시

자기소개서 유지, 탐구 역량 살핀다

56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2_ 서울시립대

교과 전형, 추천 인원 확대

종합 전형, 서류·면접으로 이원화

60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3_ 세종대

교과 전형, 추천 제한 폐지·수능 최저 완화

종합 전형, 면접형·서류형 운영

대입·고입

심화 편

EDUCATION # 2023_대입 # 이공계_특성화대학 # 과학기술원

2023학년 이공계 특성화대학 수시

자기소개서 유지, 탐구 역량 살핀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포항공대(1045&$) 포스텍), 한국에너지공대(,&/5&$) 켄텍)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45 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45 디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6/*45 유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45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4곳을 포함한 6개 대학을 지칭한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을 표방해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 부담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수시 6회 지원 제한에서도 제외돼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무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이 전공 탐색 후 희망하는 전공을 대부분 수용함으로써 교육 수요자의 선택을 존중한다. 이공계 특성화대학들의 대입 전형 요소와 학교별 특징을 살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자도움료말 각 김대현학주 모 입집학 요사강정h관각(광 대주학과 선학행기학술습원 )영h향장 평광가재 입학센터장(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h한병욱 입학사정관(포항공과대학교)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수시 지원 6회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시 모집의 경우 지(수단원시, 포 제6스회한텍, 해정은당시 제 없3외회음) 시가에, 나서, 다다군른과 대 관학계에없 지이원 군 가 외능로하 다지.원 다 가만능 포하스며텍 수은시 이에공서계 이 특공성계화 특대성학화으대로학 분에류 합되지격만해 도일 반정대학에 속해 제외된다.

지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 등 학생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은 자기소개서를 의미 있는 평가 요자기소개서가 중요한 대학소로 본다. 2024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지만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그대로 자기소개서가 필수다. 수시 위주 선발, 정시는 포스텍은 수시로만 선발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정시에서 수능으로만 10명을 선발한다. 디극히 일부 인원 선발지스트는 10명 내외, 지스트는 20명 내외, 카이스트는 15명 내외, 유니스트는 10명 내외를 정(단, 포스텍은 정시 선발 없음)시로 선발한다. 과학기술원의 정시 전형은 모두 면접 없는 수능 100% 전형이다. 무학과로 진학해 2학기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무학과로 입학해 1학년을 마친 후 혹은 2학년 1학기 이후 원하는 전공혹은 3학기 후 전공 결정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단, 2022년 신설된 한국에너지공대는 모집 단위가 에너지공학부 단(단, 한국에너지공대는 제외)일 학부라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매우 저렴한 학비성는 적학 교제도한 있없다이. 장지학원금 방으식로은 지 대원학하마는다 학다교르도지 만있 고학, 비직가전 거학의기 들성지적 않에는 따다라는 장 공학통금점을이 지 있원다하.

포항공과대학교

전형 유형구분전형명모집 인원전형 요소 및 배점

정원 내일반 전형320명

학생부 종합정원 외반도체공기학회인 균재형 전형ⅠhⅡ각 1200명명씩12단단계계:: 서1단류계 평 6가7+ 면10접0 33

포스텍은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유일한 사립대학이 다. 철강기업 포스코에서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 2023학년부터 정원 외 40명을 반도체공학과에서 선발한다. 삼성전자와 연계된 계약학과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서류 100%로 평가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67%+면접 33%로 평가한다. 면접은 r서류 기반+문제 해결 능력s을 함께 평가하는 통합 면접이다. 제시문을 읽고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에 대해 평가자와 질의응답을 계속한다. 학생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서술하는지를 살핀다.

포스텍 한병욱 입학사정관은 t졸업생의 70% 이상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학생들 중 희망자는 모두 4&4(4VNNFS &YQFSJFODF JO 4PDJFUZ)라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학교와 협약된 대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일하는데 학부생이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인턴을 하는 것은 귀한 경험이다.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하더라도 산업h연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학년 혹은 4 학년 여름방학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u고 전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모집 단위모집 시기모집 전형모집 인원(내외)전형 요소 및 배점

에너지공학부수시 모집학생학부생 부종 합종 합전 형전(형고(른일 반기)회)9100명명21단단계계(:4 1배단수계 내50외+)면: 서접류 5 0평가 100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된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한전h정부h지자체(전남h나주시)가 공동 지원한다. 에너지공학 단일 학부로 선발하며 전공 선택 없이 에너지 5개 분야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한다. 5대 중점 연구 분야로는 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 개발, 에너지 신소재 기술 연구, 미래 전력망과 관련한 그리드 분야, 탄소중립 시대를 가져올 수소에너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이 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평가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50%+면접 50%로 평가해 선발한다.

면접은 창의성 면접과 학생부 기반 면접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대 장광재 입학센터장은 t창의성 면접은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그동안 공부해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한 과제 해결 능력이 있는지를 본다. 한마디로 숨은 인재 찾기다. 제시문h카드를 선택하고 조합하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창의성을 발현하는지를 살핀다u고 설명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형 유형전형명모집 인원(내외)전형 요소 및 배점

일반 전형145명1단계: 서류 100, 2단계: 종합 평가 면접학생부 종합고른 기회 전형15명최종: 서류 50+면접 50

학교장 추천35명서류 100

실기 위주특기자 전형15명1최단종계: :서 서류류 5 100+0면, 2접단 계50: 종합 평가 면접

디지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해 2011년 석h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2014년 학사 과정을 개설했다. 연구기관으로 출발한 이후 교육을 접목해 교육과 연구가 상생하는 대학이다. 교육과 연구 기능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h연구기관임을 표방하는 만큼 독립적 기능의 융합연구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융합연구원에는 미래자동차연구부, 지능형로봇연구

부, 뇌공합융합연구센터 등이 있다.

입학생 전원을 4년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저학년 때는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학년 때는 연구와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와 연계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반 전형, 고른 기회 전형, 특기자 전형 모두 발표 면접과 개별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단,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학생부 기반 질문이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로 선발한다.

(*45 광주과학기술원

전형 유형전형명모집 인원(내외)전형 요소 및 배점

일반 전형115명

학생부 종합학교장 추천40명1최단종계: :서 서류류 6 100+0면, 2접단 계40: 종합 평가 면접고른 기회 전형15명

실기 위주특기자 전형20명최1단종계: :특 서기류 종 10합0, 평2단가계 10: 특0기 종합 면접

지스트는 2023 24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6위, 15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연구자들이 인용할 만큼 영향력 있는 논문들이 많다는 뜻이다. 2023 24 세계대학평가 종합 부문에서는 국내 10위였다. 무학과에 해당하는 기초교육학부로 입학해 1학년을 마친 후 전공을 선택한다. 2023학년 대입에선 모집 인원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일반 전형 모집 인원은 110명에서 115명으로 증가했고, 특기자 전형은 15명에서 2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정시 인원은 20명에서 1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수시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스트 김현주 입학사정관은 t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는 학생에 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학생 선발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2024학년 대입에 서도 유지할 예정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곧 면접 준비라고 보면 된다. 면접에선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이공계 적합성,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살핀다u고 설명한다.

한국과학기술원

전형 유형전형명모집 인원(내외)전형 요소 및 배점

일반 전형630명

학생부 종합학교장 추천95명21단단계계:: 서종류합 1평00가 면접

고른 기회 전형45명최종: 서류 60+면접 40

실기 위주특기자 전형20명

정원 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모집 인원을 포함한 숫자다.

국내 최초의 연구 중심 이공계 특수대학원으로 설립됐다. 국내 최초 기록이 많다. 1990년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 발사에 성공했으며, 386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 휴머노이드 로봇 r아미s도 카이스트에서 개발했다. 최근 누리호 발사체에 탑재된 큐브위성도 성공적으로 사출돼 지상 교신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학업 역량 면접에서 출제 범위가 넓어졌다. 수학과 통합과학이 추가되었으며 선택 사항으로 지원자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활동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단, 소논문h논문은 제출 불가).

면접을 통해 학업 역량과 학업 외 역량을 평가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에 한해 6월 모의평가 성적 제출이 가능해졌다. 수학h과학, 영어 관련 개인별 구술 면접을 통해 학업 역량을 평가하고, 제출 서류와 공통 질문에 대한 개인별 구술 면접을 통해 학업 외 역량을 평가한다. 학업 역량 면접 기출문제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시는 수능 100%로 평가하며 국어, 수학(미적분h기하 중 택 1), 영어, 과탐(서로 다른 교과 Ⅰ+Ⅱ,Ⅱ+Ⅱ 조합으로 응시), 한국사 5개 영역이 반영된다.

울산과학기술원

전형 유형전형명모집 인원(내외)전형 요소 및 배점

일반 전형305명

학생부 종합지역 인재 전형65명서류 평가

고른 기회 전형40명

실기 위주특기자 전형20명1단계: 서최류종 1:0 서0,류 2 단60계+: 면특접기 4종0합 면접

유니스트는 2011년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이후 2015년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다. 2023년 글로 벌 대학평가기관 24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그룹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형 학습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 표에서 일반 전형과 지역 인재 전형 인원은 경영 계열인 경영과학부를 포함한 인원이다. 수시 전형에서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단, 특기자 전형만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른다.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6:4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울산 소재 고교에 서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나 고교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 울산에 거주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는 수능 100%로 평가하며 국어, 수학(미적분h기하 중 택 1), 영어, 과탐(서로 다른 교과 Ⅰ+Ⅱ,Ⅱ+Ⅱ 조합으로 응시, Ⅱ과목은 변환 표준점수 10% 가산점 부여), 한국사 5개 영역이 반영된다.

EDUCATION # 2023_수시 # 대학별_수시_분석 # 서울시립대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2

서울시립대

교과 전형, 추천 인원 확대

종합 전형, 서류·면접으로 이원화

2023학년 서울시립대는 수시에서 935명, 전체 모집 인원의 51.1%를 모집한다. 2022학년과 큰 틀은 같지만 세부 전형 방식에 다소 변화가 있다. 추천형 학생부 교과 전형인 지역 균형 선발 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면서 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 바뀌었고, 고교별 추천 인원이 증가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되고, 면접 배수를 확대했다. 서울시립대 2023 수시 모집의 특징과 주목할 점을 정지혜h강혜정 선임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사진 제공 서울시립대학교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김원석 교사(인천하늘고등학교)

박영출 교사(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퀴즈로 훑어보는

서울시립대 2023 수시 자기소개서를 받나 0학생부 평가 시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나 9학생부교과 전형에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나 9위주교과 전형에서 정성 평가도 진행하나 9전형교과 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나 0종합 전형을 면접형/서류형으로 나눠 운영하나 0종합 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나 9논술논술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하나 9전형자연 논술에서 과학 교과를 평가하나 9기타채전용형 간조 건중형복 계지약원학이과 가 또능는한 가주 력 학과가 있나 09

2022 수시 전형에서 특별히 살펴볼 부분이 있나 ?

학생부 간소화로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면?

2022 수시 전형 전반의 경쟁률, 합격자의 교과 등급, 충원율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다만 평가를 진행하며 학생부 간소화에 따른 변화가 일부 포착됐다. 종합 전형에서 교과, 특히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여전히 수상 실적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나 학기당 1개만 제출하게 되면서 가감점 대상이 아니며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도 아니다. 전공에 대한 관심사 파악을 위한 자료 정도로만 활용하니 학과별 인재상을 참고

해 수상 기록을 선택하길 바란다. 담임 또는 진학 담당 교사는 물론, 대학 입학사정관이나 입학홍보대사에게 문의하면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올해 서울시립대 수시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특징적 변화는?

교과 전형인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은 학생부 평가에 진로선택 과목이 새롭게 반영되고, 학교장 추천 인원이 학교별 4명 이내에서 8명 이내로 늘었다. 종합 전형은 ⅠhⅡ로 이원화해 각각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진행한다. 면접형의 1단계 선발 배수도 2배수에 서 3배수로 높였다. 자기소개서도 선택으로 변경했다. 다만, 자기소개서는 학습 동기나 전공 탐색 노력을 자신의 목소리로 대학에 알려줄 수 있는 도구다. 학생부에 담기지 않은 자신의 장점이나 노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제출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교과 전형인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은 학생부 평가에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고, 고교별 추천 인원을 확대했다. 이유는?

고교별 추천 인원은 2023학년에 8명, 2024학년에는 10명까지 증가한다. 더 많은 기회를 달라는 일선 고

교와 수험생들의 요청을 반영했다. 교과 성적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공통h일반선택 과목은 90%, 진로선택 과목은 10% 반영한다. 계열별 지정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전형의 취지에 맞게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함이다. 전형 특성상 지원자 간 진로선택 과목 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영향력이 크다. 2022 결과를 보면, 최저 기준 충족률이 52.29%였다. 실질적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한 학생 안에서 교과 환산 점수에 따라 합격

자가 결정되는 구조다.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이지만,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종합 전형을 Ⅰ(면접형)과 Ⅱ(서류형)로 이원화했다. 이유는? 평가에서의 차이점,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알려달라.

수험생들의 전형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함이다. Ⅱ(서 류형)는 경영학부(69명), 국제관계학과(6명), 교통공학과(2명), 도시행정학과(3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총 80명을 선발한다. 올해 결과에 따라 모집 단위는 확대될 수 있다. 서울시립대 종합 전형은 교과 성취도를 중심으로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정성적으로 살피는 r학업 역량s, 전공 희망 분야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성취했는지를 보는 r잠재 역량s, 공동체 구성원으로 협업 경험을 보는 r사회 역량s을 평가한다. Ⅰ(면

접형)과 Ⅱ(서류형)는 이 요소의 반영 비율이 다르다. 특히 잠재 역량이 각각 40%, 50%로 차이가 난다.

서울시립대는 학부h학과별 인재상을 상세히 제시한다. 지원자는 해당 모집 단위별 인재상을 통해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전공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는 물론 모집 요강에도 안내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해 전공을 결정하고, 지원 전공에

표@ 2023 서울시립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전형명분전류형인모(명원집) 방전법형교과학생비부교과전형서 요류소별면 반접영 비논율술(%)실기1단계학수력능 최기저준 선지발역 전균형형 교과194일괄100○

학생부(면 종접합형 전)형Ⅰ종합37121단단계계(31배00수)40609

학생부(서 종류합형 전)형Ⅱ종합80일괄1009

논술 전형논술77일괄30709

고전른형 기Ⅰ회 종합14321단단계계(31배00수)40609

사통회합공 전헌형h종합3421단단계계(41배00수)40609

맞는 본인의 역량을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기술하길 바란다. 참고로 희망 전공 외에 같은 단과 대학 혹은 계열 내 모집 단위 인재상도 비교h확인하길 권한다.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지원자의 선택 과목 이수 현황이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반h진로선택 과목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으나 지역이나 학교 간 차이가 큰 편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지원자가 속한 고등학교의 편제를 참고해 이수 여부와 성취 수준을 평가한다. 계열에 따라 선택 과목을 통해 확인하는 부분이 다르다. 인문 계열은 전공에 관한 관심 정도를, 자연 계열은 대학 기초 학문과 관련된 과목들의 위계-난도-이수 결과를 살펴본다. 두 계열 모두 선택 과목의 평가 취지에 맞게 성취도 등급이 아닌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중점으로 본다. 과목명 자체보다 내용을 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종합 전형Ⅰ(면접형)에서 면접의 실질 영향력은?

지난 4개 학년 데이터를 보면 서류 평가 단계에서 합격권이었던 지원자 중 40_50%가 면접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면접 평가 대상자 간 서류 평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면접 평가를 통해 합격과 불합격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2023학년부터 면접 대상자가 3배수로 확대되나 전형의 구조나 지원자 성향을 고려하면 면접의 영향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시립대 면접 평가는 제출 서류 기반 확인 면접으로 타 대학보다 평가 시간이 길고 꼬리 질문이 많다. 지원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 대비하라.

논술 전형에서 수학 출제 범위에 <기하>를 포함했다. 지원자들에게 조언한다면?

2022 수능부터 <기하>가 <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같이 선택 과목으로 포함됐고, 대부분의 자연 계열 지원자가 <기하>를 이수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출제 범위에 <기하>를 추가했다. 논술 전형은 논술의 비중이

2022 지역 균형 선발 전형(학생부 교과) 전형 결과

인문자연53.0

51.5

20.55

15.22

2.011.99경쟁률최저 기준 충족률합격자 교과 평균

2022 학생부 종합 전형 최종 합격자 학교 유형별 교과 평균 등급

인문자연5.97

4.70

4.37

3.61

2.32.29

일반고 자사고특목고

가장 높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수학 교과만 범위로 한다. 최저 기준도 없는 만큼 수학 교과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도전하면 좋다. 바뀐 범위를 적용한 모의논술 문제와 해설을 지난 7월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험생들은 이를 포함해 최소 3 개년 치의 모의논술과 본 시험에 나온 기출문제를 풀어보라. 하나의 문제에 복수의 풀이 방법이 있는 문항들이며, 마지막 4번 문항이 배점과 변별력이 높다. 2 시간 이내에 4개 문항을 과정까지 꼼꼼히 적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부분 점수가 있으니 실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시립대는 논술 전형을 포함해 지난해 입시 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학생 맞춤형 전형 상담과 입학홍보대사의 1:1 질의응답 등도 운영하니 적극 참여하고 활용하길 바란다.

전형 분석

지역 균형 선발 전형(학생부 교과)

인모원집(명 )방전법형공통학h일생반부전선 형교택 과요 과 소목별 반영 진비학로율생선(부%택) 교 과과목수학력능 기최준저194일괄9010○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열선택 과목

인문 계열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자연 계열Ⅰ*국3개어 영, 수역학 등(미급적 합분 7/ 기이하내), 영어, 과탐(1과목) 중 자연 계열Ⅱ**국어, 수학,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자연 계열Ⅰ: 자연 계열Ⅱ를 제외한 자연 계열 전 모집 단위

조**자경연학 과계열Ⅱ: 환경원예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h건축학전공), 교통공학과,

✚ 학생부 반영 방법

공통h일반선택 과목진로선택 과목

계열반영 과목활척도용반영 과목척활용도 반영 학기국어, 수학, 영어, 국어, 수학, 영어, 인문사회(한국사 포함) 교과 사회 교과 중 7국0어%+, 수 그학 외, 영 교어과, 과30학% 등석차급국상어위, 수 3개학 ,과 영목어, 성취도

자연교과 70%+ 그 외 교과 과학 교과 중 3학년 30%상위 3개 과목1학기까지반영90%10%(졸업자는 비율학년별 반영 비율 없음전 학기)최종 교과 (공통h일반선택 과목 교과 성적 × 9) + 성적(진로선택 과목 교과 성적 × 1)

산출식

✚ 전형 분석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 자 중 소속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2023 수능 응시자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은 공통h일반선택 과목(90%)+진로선택 과목(10%)이다. 2023학년 서울시립대 수시 전형 중 유일하게 최저 기준이 있다. 반드시 해당 계열의 조건에 맞는 응시 유형에 응시해야 하며,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Ⅰ(면접형)hⅡ(서류형)

전형모집(명 인)원방전형법전서형류 요소별면 반접영 비율1단(%계) 수학능력 최기저준종합학 생전부형 Ⅰ37121단단계계100(3배수)4060×

종합학 생전부형 Ⅱ80일괄100×

✚ 전형 분석

2023 서울시립대 종합 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Ⅰ(면접형)과 Ⅱ(서류형), 이원화 체제로 변경된 것이다. 서울시립대의 종합 전

형은 모두 tr모집 단위별 인재상s에 부합한다고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자u로 지원 자격을 명시했다. 올해 자기소개서가 선택으로 변경되었지만, t학부h과 인재상을 고려한 지원 동기와 향후 계획 기술u이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지원자는 반드시 서울시립대 모집 요강 35쪽에 제시된 평가 준거를 확인해 학생부 내용을 분석한 후 모집 단위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모집 단위별로 진행되며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학업 역량, 잠재 역량, 사회 역량을 비롯해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적 윤리 의식,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약 10분간 평가h선발한다.

두 종합 전형은 평가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다. 면접형은 학업 역량 35%+잠재 역량 40%+사회 역량 25%로, 서류형은 학업 역량 30%+잠재 역량 50%+사회 역량 20%로 평가한다. 반영 비중이 큰 잠재 역량의 평가 항목은 r다학제적 전공 수학 열의s와 r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s으로 제시된다. 교과h비교과 활동 간의 연계성 및 심화 학습 수준, 전공 관련 문제 탐구, 대안 제시 경험 및 활동 실적을 감안해 학생부의 활동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논술 전형

모집 인원(명)전형 방법전형논 요술소별 반학영생 비부율 교(%과)학수력능 최기저준77일괄7030×

✚ 학생부 반영 방법

내용

전반형영 요 비소율별 교과 반영 방법반학영년 비별율 반영 학기교1과00 영%역 •• • 전원성모과적점 목두학이수은 년기 , 석 미재평전차반된균 교등영 ,교 과표급과의준으만 편석로 반차차 산영,등 석출급차되 반등지영급 않이은 없음1(졸학전3업기 학학자까년기는지 )

✚ 전형 분석

서울시립대 논술 전형은 자연 계열만 선발하고, 인문 계열은 모집 인원이 없는 것이 타 대학과 다르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논술 70%+학생부 교과 30%이며, 출제 범위에서 <기하> 과목이 추가된 점 외에는 특별히 변경된 점이 없다. 최저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출제 방향에 맞는 수리 논술 실력이 절대적이다. 총 4문항이 출제되며.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기출문제 및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출제 의도 를 파악하고, 추가된 <기하> 과목까지 고려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논술 고사는 수능 이전인 10월 8일(토) 실시되며,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9월 30일(금)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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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3

세종대

교과 전형, 추천 제한 폐지h수능 최저 완화

종합 전형,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운영

세종대 2023학년 수시는 변화가 큰 편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고, 기계항공우주공학부를 기계공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우주항공공학전공으로 분리해 모집한다. 두 개의 전형으로 운영했던 학생부 교과 전형은 지역 균형 전형으로 통합했으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2022학년 학생부 우수자 전형보다 완화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창의인재(면접형)으로만 운영하던 것을 창의인재(서류형)을 신설해 이원화했고,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2022학년 대입 결과와 함께 2023학년 주목해야 할 변화를 세종대 입학팀 이원준 입학사정관에게 물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제공 세종대학교 입학처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김원석 교사(인천하늘고등학교)

박영출 교사(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퀴즈로 훑어보는

세종대 2023 수시 자기소개서를 받나 9학생부 평가 시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나 9학생부교과 전형에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나 9위주교과 전형에서 정성 평가도 진행하나 9전형교과 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나 0종합 전형을 면접형/서류형으로 나눠 운영하나 0종합 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나 9논술논술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하나 0전형자연 논술에서 과학 교과를 평가하나 9기타전채용형 간조 건중형복 계지약원학이과 가 또능는한 가주 력 학과가 있나 00

2022 수시 결과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코로나19, 서울 주요 대학의 교과 전형 신설 그리고 정시 확대로 인해 종합 전형 준비가 부족해서인지 종합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이나 학생부의 질적 기록이 예년보다 못한 느낌이었다. 그로 인해 서류 평가 시 전공 적합성을 포함한 학업 역량이 다른 해보다 중요하게 평가됐던 것 같다. 보통 2등급 후반이나 3등급 초반에서 합격자가 나오는데 2022 결과를 보면 3 등급 후반 학생들의 지원과 합격 비율이 증가했고, 경쟁률은 하락했다. 2021학년에 종합 전형인 창의인재(면접형)은 547명 모집에 5천614명이 지원해 경쟁률

은 10.26:1이었으나 2022학년에는 527명 모집에 4천667명이 지원해 8.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학년에는 학생부 교과 전형을 지역 균형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이원화해 선발했는데, 지역 균형 전형의 경쟁률이 8.68:1, 학생부 우수자 전형이 12.81:1로 전년도 교과 전형 5.85:1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했다. 최저 기준을 적용했던 학생부 우수자 전형의 합격선은 2점대 초중반, 최저 기준이 없었던 지역 균형 전형은 1.9등급으로 합격선도 높게 형성됐다. 세종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학생의 지원율과 합격률이 높은 편으로, 2022학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수상 기록은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나?

대학은 학업 역량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 한다. 학업 수행 능력은 교과 성적, 등급만으로 해석하진 않는다. 수상 기록도 그런 관점이다. 단순히 수상 기록에만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학생부 성적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비교해가며 학업 역량과 관심 분야, 성실도, 전공 적합성 등을 두루 살핀다.

교과 전형을 지역 균형 전형으로 단일화하면서 전형 요소에 변화를 줬는데.

2022학년 교과 전형은 교과 100%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지역 균형 전형과 최저 기준을 적용한 학

생부 우수자 전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역 균형은 124명 모집에 1천76명이 지원해 8.68:1,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277명 모집에 3천548명이 지원해 12.8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에는 지역 균형 전형으로 단일화하면서 최저 기준을 적용했다. 지역, 고교 상황에 따라 같은 등급이라도 학업 역량에 차이가 있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최저 기준을 적용했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2023학년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앴다.

계열별로 반영 교과에 차이를 두는 이유는?

교과 100%로 선발하는 교과 전형과 논술 70%와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하는 논술 전형은 계열에 따라 반영 교과에 차이가 있다. 두 전형 모두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반영하지만,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한다. 인문 계열에서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고 해서 과학 과목을 더 많이 선택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인문 계열이라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성실하게 공부해줬으면 하는 대학의 바람이다.

종합 전형에서 면접형과 서류형의 차이는?

2023학년에는 창의인재를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구분했다. 면접형과 서류형의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 계열 적합성,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인성으로 같다. 다만 면접형은 학업 역량 25%, 계열 적합성 45%,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20%, 인성 10%를 반영하고, 서류형은 학업 역량 45%, 계열 적합성 25%,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20%, 인성 10%를 반영한다. 면접형은 계열 적합성의 비율이, 서류형은 학업 역량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과나 계열과 관련 있는 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서류 평가에서 의미 있게 평가하지만 특정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다양한 학문

표@ 2023 세종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전분형류전형명인모원집(명)전방법형학생부 전서형류 요소별면 접반영논 비술율(%체)력1단계수학능력 최기저준지역 균형 전형310일괄100○

학교생과부 항국공공공방학학시시 특특스스별별템템31702211단단단단계계계계1001(04배0수)합1/0불합1/0불18000○○

농어특촌별 학생40일괄100×

창(면의접인형재)35321단단계계1003070×

학종생합부 창(서의류인형재)107일괄100×

고른 기회 전형95일괄100×

논술논술 우수자 전형310일괄3070○

적 호기심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 있었으면 좋겠다.

면접형은 학교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계열에 관한 관심이나 활동이 많고, 계열 관련 과목의 학업 성적이 좋은 경우 겁먹지 말고 지원하면 좋겠다. 2023학년에 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과 개편도 있는데 설명한다면?

보통 학과를 개설할 때는 사회에서 어떤 분야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다른 대학들의 신설 학과나 주력 학과는 무엇인지 등을 고려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도 그런 차원에서 개설됐는데 최근 정부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이나 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요구하면서 타이밍이 맞은 것 같다.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계약학과는 아니지만 사회의 요구가 많은 만큼 경쟁률이나 합격선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관련 학과라고 해서 고교 과정에서 특별한 활동을 요구하진 않는다. 수학, 과학 관련 활동이나 학업 역량을 갖춰 공학적 역량을 드러내면 충분하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는 기계공학과와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우주항공공학전공으로 분리해 모집한다. 항공시스템공학과는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항공시스템공학전공으로, 지능기전공학부는 지능기전공학과로 변경했다.

군 계약학과에 대해 설명한다면?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항공시스템공학전공은 공군 채용 조건형,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과의 협약으로 설치h운영하는 채용 조건형 군 계약학과이다. 두 학과 모두 수시에서는 교과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80%, 면접 10%, 체력 검사 10%를 반영한다. 인성 검사는 합불 판정에만 활용한다. 항공시스템공학전공은 학생부 교과 100% 로 선발하며,면접과 체력 검사는 합불 판정에만 활용한다. 2022학년 경쟁률은 국방시스템공학과가 4.90:1, 항공시스템공학이 9.41:1이었다. 신체 검사나 체력 검

세종대 수시 2020_2022 전형별 경쟁률

48.74:1 논술 전형 31.74:1 33.34:1

교과 전형 창의인재(면접형)

(학생부 우수자 전형)12.88:1 10.26:1 12.81:1 7.03:1 8.86:1

5.85:1 2020학년2021학년2022학년

2022학년에는 교과 전형을 학생부 우수와 지역 균형으로 구분해 선발했다. 2022학년 지역 균형 경쟁률은 8.68:1이었다.

교과h논술 전형 계열별 최저 기준 충족률

36.02:1

32.13:1 최저 기준 충족률

19.5:1 66.3%최저 기준 최저 기준 충족률충족률

최저 기준 10.23:139.99%53.43%충족률

55.2%

인문 계열 자연 계열인문 계열 자연 계열

교과 전형(학생부 우수자) 논술 전형

사에서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충원율도 꽤 높아서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세종대 지원을 염두에 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올해 교과 전형이 하나로 합쳐지고, 교과와 논술 전형에서는 최저 기준이 완화됐다. 종합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따라서 2022 입시 결과를 참고할 때 전형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대학은 각 전형의 취지에 맞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할 학생을 선발하려고 노력한다. 세종대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많은 학생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전형 분석

지역 균형 전형(학생부 교과)

모집 인원(명)전형 방법전형 요학소생별부 반 교영과 비 율(%)학수력능 최기저준310일괄100○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열수능 최저 학력 기준

인문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 6 이내자연국2개어 영, 수역학 등(미급적의분 합 또 7는 이 기내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 전형 분석

지역 균형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운영했던 교과 전형을 2023학년에는 지역 균형 전형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참고로 2022학년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했고,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만 최저 기준을 적용했다.

지역 균형 전형의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86명(124명→310명) 이 증가했다. 반영 교과목은 인문 계열 모집 단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전 과목이다. 진로선택 과목은 상위 3과목을 성취도에 따라 를 1등급(1천 점), #를 3등급(990점), $를 5등급(900점)으로 반영한다. 최저 기준에도 변화가 있다.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학탐구(1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다.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결 자료와 최저 기준 충족 여부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창의인재(면접형), 창의인재(서류형)(학생부 종합)

전형명인모원집(명 )전형 방법전서형류 요소별면 반접영 비율1단(%계)학수력능 기최준저창(면의접인형재)35321단단계계1003070×

창(서의류인형재)107일괄100×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없음

✚ 전형 분석

2023학년 창의인재 전형은 서류형이 신설돼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운영된다. 그로 인해 창의인재(면접형)은 전년도에 비해 174명이 감소한 353명을 선발한다. 창의인재(면접형)은 단계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1단계 서류 평가 100%(3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제출 서류 중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점이 특기할 만하다. 두 전형의 서류 평가는 평가 요소는 같지만 반영 비율에서 차이를 보인다. 세종대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 계열 적합성,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인성이다. 면접형은 학업 역량

25%, 계열 적합성 45%,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20%, 인성 10%, 서류형은 학업 역량 45%, 계열 적합성 25%,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20%, 인성 10%를 반영한다. 면접형은 계열 적합성, 서류형은 학업 역량의 비중이 45%로 높다. 따라서 두 전형의 평가 요소 반영 비율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인재(면접형)의 면접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 1인을 다수의 면접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총 9분 내외로 진행된다. 서류 평가와 연계된 질의응답을 통해 제출 서류의 진실성 확인 및 지원자의 계열(전공) 적합성(40%), 발전 가능성(35%), 의사소통 능력 및 인성(25%) 평가가 이루어진다. 단, 창의소프트학부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하며, 준비 시간 동안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3_5분간의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논술 우수자

인모원집(명 )전형 방법전형논 요술소별 반영 비교율과(%)수학능력 최기준저310일괄7030○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열수능 최저 학력 기준

인문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자연2국개어 영, 수역학 등(미급적 합분 6 또 이는내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 전형 분석

논술 전형은 논술 고사 70%, 학생부 교과 30%를 일괄 합산한다.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하지만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2023학년 입학처에서 제공한 논술 고사 가이드에 따르면, 인문 계열은 통합 교과형 지문을 제시한다. 2문항을 고교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출제하며, 지문을 논리적으로 이해,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연 계열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 출제 범위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여러 단원의 개념에 대한 이해 및 개념을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저 기준은 2022학년에 비해 완화됐으며, 인문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논술 고사 가이드에선 전년도 입시 결과, 기출문제 및 해설과 답안지, 2023학년 논술 고사 출제 유형 및 출제 범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합격생이 들려주는 합격 전략도 게재돼 있으니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인문 계열은 11월 26일, 자연 계열은 11월 27일에 시험을 치르지만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6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개개인성을 확인하는 과정

칼럼진

임진택

입학사정관

경희대

COLUMN # 입학사정관의_시선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개개인성을 확인하는 과정

글 임진택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현재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고교 교육과 대입의 실질적인 연계로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 선발이 가능한 입학 전형을 고민하고 있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대입 전형도 고등학교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대학의 고민도 깊지요. 한편으로 대입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r정성 평가s를 낯설어하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어떻게 끌어낼지도 과제입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이 가감 없이 전할 현장의 이야기가 그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봄이 오면 대학은 입시유랑단을 꾸려 전국을 돌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만난다. 올해도 상반기 내내 전국을 돌며 많은 학생, 학부모와 상담을 하고, 교사 간담회도 가졌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학생부 종합 전형의 운영 방향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시각 차 상당한 현장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고교학점제에 대한 시각 차가 상당했다. 농어촌이 많은 도 단위 지역 고교의 경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종합 전형조차도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다. 예를 들면 지금도 정시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 수가 적어 내신 관리도 어려운데 교육과정 중심 평가로 수시까지 불리해지는 것은 아닐지, 지금 농어촌 학교는 보통 교과 과목 편성도 벅찬데 대학이 쉬운 과목만 듣는다고 평가하지는 않을지, 대학이 고급, 심화

등 화려한 명칭의 전문 교과 과목 이수에 현혹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걱정 말이다. 농어촌 학교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온라인 수업, 공동 교육과정,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방학 계절학기 수업 등으로 보충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도 지역에서는 다양한 과목의 이수보다는 기본 교과 성취도를 충실히 평가하길 희망했다. 또한 정시 확대는 재학생의 90%가 수시로 대학에 가 는 상황에서 부작용이 상당하여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정시가 늘면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의 이수 단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한데, 고교학점제의 과목 개설 다양화는 수능 위주 입시와는 맞지 않고, 지역 균형 발전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농어촌 지역은 블라인드 평가 로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인식도 있었다. 반면 비교적 교사 수급이 원활한 대도시 학교들은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학업의 질이 검증되지 않은 온라인 교육이나 무분별한 공동 교육과정 이수를 권장하기보다 는 오히려 학교 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 선택 교육과정을 위축시키는 요인

t재학 중 꿈이 바뀌면 어떻게 되나요 u 종합 전형의 단골 질문이다. 희망 학과가 바뀌어 전공 관련 탐색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 불이익이 없는 지 확인하는 질문이다. 올해는 유독 재학 중 희망 학과를 바꾼 경우 전공(계열) 관련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없는지, 보완할 방법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최근 전공(계열) 관련 과목 선택이 강조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고민거리다. 2학년 때까지 로봇에 관심이 많아 기계공학과를 희망하며 <물리학ⅠhⅡ>를 이수했지만, 3학년 때 화학

과로 희망 진로가 바뀌었고 화장품연구원이 되고 싶은데 화학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약 학교가 3학년 때 화학을 개설하지 않는 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현재로 서는 학생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수업이나 공동 교육과정, 계절학기 등을 통해 화학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그도 어려우면 동아리나 진로 활동으로 보충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근본적으로 학기제와 무학년제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학기제가 정착되면 1학기에 화학을 이수하지 못했다면 2학기에 이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성취평가제가 전면 시행되면 무학년제 환경에서 해결될 문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선 수능 중심의 정시, 학생부 교과 전형 확대 정책으로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도 위축되고 있

다고 한다. 1학년 교과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일찌감치 내신은 포기하고 수능 준비에 들어간다. 또 수도권 대학의 학교 추천형 교과 전형이 늘면서, 등급만 잘 받으면 좋은 대학에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전공(계열)과 무관하게 성적을 받기 쉬운 과목만 골라 듣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은 이수자 수가 적어 내신 성적이 조금 낮아도 지원 전공에 꼭 필요한 과목을 찾아 들은 학생을 높게 평가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육이 살려면 학생이 자신의 희망 전공(계열) 관련 과목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종합 전형 합격자들의 교과 등급이 너무 높으면 지원자 풀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있고,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갈 만한 자원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인식된다. 그렇기에 교과 전형을 포함한 학생부 위주 전형은 교과 이수 충실도와 학업 수행 충실도라는 교육적

가치를 평가 요소에 담을 필요가 있다. 더불어 종합 전형의 합격자 교과 성적이 좀 내려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전공 교과 위주로 성적을 평가하거나, 학기별 성적 추이를 반영해 성적 향상도를 중요하게 평가하거나,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학기를 의미 있게 반영해주는 등의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학생이 기죽지 않는다. 1학년 때 내신 성적이 낮다고 포기하지 않고 2, 3학년 때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갔으면 한다. ‘사람은 사람마다 다르다’

바야흐로 진로 적성 대입 제도가 완성되어간다. 입학사정관제를 시작으로 현재의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미래의 고교학점제까지 r학생의 개개인성s을 밑그림에 두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시기에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주로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찾았다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예고된 고

교학점제에서는 동아리, 진로 활동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에서 더 나아가 학생의 과목 선택과 주제 탐구 활동에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로 그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현재 로봇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몇 시간의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 체험 탐색 활동을 넘어서, <물리학Ⅱ> 과목을 선택해 17차시 수업을 온전히 이수하고, 그 과정에서 로봇의 원리와 관련한 주제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학은 다음을 경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에서 독서, 봉사, 수상 등이 더 이상 대입 자료로 제공되지 않는 데다, 학교 교육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되면서 자칫 학생의 개개인성에 대한 평가가 약화될 수 있다. 외려 학교와 교사의 영향력만 키울 수 있다. 종합 전형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건 변치 않아야 할 명제다. <평균의 종말>에서 언급한, r사람은 사람마다 다르다s를 뜻하는 r개개인성s이야말로 종합 전형의 도입

취지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종합 전형은 학생의 개개인성, 학생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평가 해야 한다. 수능과 내신이라는 기계적 점수보다 입학사정관의 판단을 존중하는 이유도 바로 학생의 개개인성 평가에서 나온다. 입학사정관은 현재의 역량도 판단해야 하지만, 시선은 미래의 잠재력에 두어야 한다. 학생의 성장을 돕는 것이 바로 교육이 고, 학생의 성장 과정을 세밀히 살피는 전형이 바로 종합 전형이다.

너무 가까워도, 멀어도 안 되는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

과목 선택에서의 개개인성이란 학생이 듣고 싶은 과목이 얼마나 개설되고, 얼마나 선택할 수 있느냐가 되겠다.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주어진 교육 환경에서 과목 개설을 다양화해나가되, 대학은 고교가 처한 상황과 교육과정 편제표를 세밀히 살펴

학생의 개개인성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학교가 과목을 개설하지 않아 주도적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가 하면, 다양한 과목이 학교 내에 개설되어 있어 굳이 공동 교육과정을 들을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교육부는 학교가 학생에게 부여한 과목 선택의 과정을 대학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이 교육과정 편제표만 제공하면, 학교 개설 과목은 알 수 있지만 같은 시기에 과목이 개설되어 사실상 선택의 기회가 없는 학생의 상황은 반영하지 못한다. 학교가 선택권을 주지 않아 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자칫 과목이 개설되었음에도 듣지 않은 학생으로 판단해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 학교가 학생에게 과목을 어떻게 선택하게 하는지, 예컨대 <확률과 통계> <기하> 중 1과목, 과학 교과 에서 2과목만 선택하게 하는지, 학교가 r짜장이냐, 짬뽕이냐s 하나만 고르게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교육과정 편제표상에는 있지만 선택권이 없어 수강할 수 없었던 학생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교육부는 학생의 과목 선택 과정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대학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과정에서 고교와 대입은 서로 간의 거리와 속도를 맞출 필요가 있다.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는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 된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 입시용 교육과정이 되어선 안 되고, 너무 멀어 r교육 따로, 입시 준비 따로s 가 되어서도 안 된다. 대입이 과속해서도 안 된다. 이전처럼 고등학교 과정이 대입에 맞춘 교육이 되어서도 안 된다. 고교학점제형 대입 제도는 고교 교육이 먼저 가고 대입이 따라가야 한다. 대학은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를 살펴 평가 방향을 세워가야 한다. 진짜 종합 전형은 학생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개인성을 세밀히 살피는 과정임을 꼭 기억하자.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초록빛 여름 사과 r아오리s

아오리 사과는 풋사과와 비슷하다. 은은한 향에 풍부한 과즙,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아오리는 비타민$와 펙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도입되었으며, 열매가 익는 시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이다. 과육과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수확 전에 열매가 가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기온이 높으면 열매껍질의 색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다.

열매나무 아오리 사과 가격 2만7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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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공기, 맑은 물, 뚜렷한 기온 차가 있는 소맥산맥 아래 재배지에서 자란 초록빛 아오리 사과다. 당도를 측정하고 엄선하여 저온 창고에 저장한 아오리 사과는 비

타민$, 구연산, 아연이 풍부하다.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드는 특징이 있어 표면에 멍이 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신문지나 랩으로 감싸 냉장하면 최대 20일 정도는 보관 가능하나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4홈쇼핑의 꿀팁! t아오리 사과는 당 흡수를 억제해주는 식이섬유를 함유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을 예방해줍니다.u

화제의

신간 지은이 이재문 외 4인펴낸곳 사계절

청소년의 정체에 대하여

<바깥은 준비됐어>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공간 속에서 모든 시대의 청소년들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분투해왔다. r청소년의 정체성s이라는 화두로 자신의 내면에 대해 질문하는 청소년의 고민을 담아냈다.

지은이 권석

펴낸곳 앤드

유쾌하게 슬픔을 가로지르는 성장소설

<스피드>

수영부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 욱은 수영부 선배이자 약물 파문으로 추락한 아버지의 아이버야기지에를 알대한게 진된실다을. 욱 밝은혀 수낼영 수부 를있 을지까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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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크기는 작지만, 일반 단호박보다 더 달아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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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삼계탕 국물 맛이 깊고 담백해요.

닭 크기도 커요.u

이정희(39h부산 남구 대연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보시합니죠.다@ .편 알집게자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

윤석열 정부의 수능 대책은?

확진 학생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본다

오는 11월 17일 시행될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대학별 평가에서도 확진 수험생에게도 응시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

교육부는 시h도교육청과 대학,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r코로나19 대응 2023학년 대입 관리 방향s을 발표했다.

유증상자는 분리 시험실 응시

지난해엔 밀접 접촉자 등 자가격리 수험생 128명이 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다. 확진 수험생 96 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했다.

올해는 격리 대상자의 시험 목적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확진 수험생도 수능일 자차나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격리 대상자는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통지서를 통보받은 사람으로 입원치료, 자가치료 또는 시설치료 중이거나 자가 또는 시설에 격리 중인 사람을 말한다.

올해 수능에서도 외출이 어려운 입원치료 수험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응시할 수 있지만, 청년층은 확진되더라도 보통 재택치

료를 하는 만큼 이런 사례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험장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r일반 수험생s과 r격리 대상 수험생s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며,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1실당 최대 24명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시험장 입구에 서 발열 검사를 받고, 증상이 있으면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 서 응시해야 한다. 분리 시험실의 수험생 간 거리도 2N 이상 유지한다.

교육부는 10월 초까지 시험장을 확보하고 수능 2주 전인 11월 3 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r공동 상황반s을 운영해 수능 원서 접수자 중 격리 대상자 현황을 파악해 시험장을 배정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3면 종이 칸막이는 2022학년와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방역 지침에 따라 환기를 실시한다.

대학별 고사 최대한 응시 기회 주도록 권고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대학이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

한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격리 기간 중 대학별 평가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와 지원 대학에 사전에 자진 신고하고, 대학별 평가 응시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수험표 등을 지참해 외출할 수 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증상 유무와 격리 대상자 해당 여부에 따라 일반 고사장 또는 대학 내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 배치된다.

각 대학은 교육부에서 배포한 r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 전형 방역 관리 안내(가이드라인)s에 기초해 유증상자와 격리 대상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야 한다. 또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해 대학별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또는 격리 대상자가 배치되는 별도 고사장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수험생 간 2N 간격을 둘 것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원활한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r대학별 평가 상황반(상황반)s 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반은 대학별 평가 지원자 중 확진자 정보를 파악해 이 를 대학에 미리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안정적 준비를 지원한다. 상황반은 대학별 평가가 종료되는 2023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학제 개편, 지난 정부 대입 개편 전철 밟을까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해 교육부가 9월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로 하면서 학제 개편안이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부문 첫 공론화 의제가 됐다. 하지만 그 결과가 정부가 추진하던 방향과 정반대로 나올 수 있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r2022 대입 개편s 공론화의 혼란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교육 강화 방안 마련 태스크포스팀(5')을 꾸리고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을 포함한 국가의 교육 책임 강화 방안에 대해 여론을 수렴한다.

교육부 5'팀이 실무를 맡고, 국가교육위원회가 소위나 특위를 꾸려 여론 조사와 대국민 공청회,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 공론화 절차 전반을 이끌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r만 5세 입학s은 교육부가 여론을 무시하고 설익은 정책을 발표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이는 만큼 공론화는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던 방향과 정반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정책연구 결과나 국회의원실, 교원단체h시민단체 등이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2학기에도 ‘정상 등교’… 일률적 선제검사 안 해

초h중h고교생들은 2학기에도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감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하며 등교 전 선제검사는 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2학기 모든 학교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r정상 등교s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학교 단위에서의 일괄적인 원격 수업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최대한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를 r집중 방역 점검 기간s으로 운영한다.

1학기에 권고h실시했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2학기에는 하지 않는다. 대신 개학 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 항원 검사 키트 2개를 지급한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정에서 이를 활용해 검사를 하도록 권고한다. 교육부는 검사 키트 1천400만 개 구입을 위해 232억 원을 투입한다.

학생들은 자가진단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한 뒤 등교해야 한다. 확진 학생은 7일간 등교하지 못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등교 시 발열 검사, 환기,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도 유지된다. 교육부는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 6만 명과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학교가 원활하게 계약을 변경하거나 일정을 조정할 수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난 5월 2일 광주 동아여고h여중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등교하고 있다. ⓒ연합

있도록 한다.

다만, 확진 학생의 2학기 중간h기말고사 응시 여부는 교육부, 교육청, 방역 당국이 협의해 다음달 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교원 단체는 이번 방안을 r각자도생 방안s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내고 tr학교 자율s만 외칠 것이 아니라 학교의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에 나서 야 한다u고 촉구했다.

교육단신

정리 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외고 폐지 방침에 학부모들 “박순애 장관 사퇴하라”

교육부가 외국어고등학교(외고) 폐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외고 학부모들이 박순애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외고학부모연합회(연합회)는 지난 8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토론회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교육부 장관의 일방적인 발표는 졸속 행정u이라며 외고 폐지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에서 외고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220여 명이 모였다. 연합회는 t교육의 영역 안에서 숙의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을 정치적인 논리를 앞세워 해결하려 드는 행태는, 현 정부가 이 문제를 교육이 아닌 정치적 관점에 서 다루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u고 지적했다. 이어 t외고 폐지 정책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다u며 t과고, 영재고, 자사고 유지의 명분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자율성과 다양성 충족에 있다면 외고, 국제고의 존치 역시 보장돼야 한다u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t백년지대계인 교육 정책을 졸속으로 발표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u고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7월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사고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외고는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지난 8월 1일에는 30개 외고 교장들이 모인 전국외고교장협의회에서 t외고 폐지 방침은 시대착오적이고 반(反) 교육적u이라며 t철회하지 않으면 법률적 행위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u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현재 전국 외고 30곳에 1만6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서울과학기술대, 고교학점제

시행 따라 4차 산업혁명 교육 제공

서울과학기술대가 지난 8월 2일 서울시교육청과 4차 산업혁명 사회에 대응한 자기주도 적인 진로 개발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r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 진로 특강 등 진로 탐색 및 직업교육 지원s r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학교 밖 학습 경험 제공s r특성화고, 산업 수요 맞춤형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심화 학습 지원s r*융합진로직업교육원 운영 프로그램 지원s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훈 총장은 t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소질과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국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u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연세대와 학생h학점 교류 협약

서울시립대가 지난 8월 4일 연세대와 대학 간 교육 자원을 개방h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정 내용은 학술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h운영 등이다. 학술 교류 협정은 5년간 유효하며, 별도 사유가 없는 한 5 년마다 자동 연장된다.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협약은 재학생의 교류와 학점 교환에 대한 내용이다. 협약은 별도 통지가 없는 한 매년 자동 연장된다. 교육과정 공동 개발h운영 협약은 각 대학의 전임교원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의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신규 교안 개발 시 해당 교과목은 최소 3년(매 학년도 1회 이상)은 운영해야 하며, 수업은 대면 수업(미러링 포함), 실시간 원격 수업, 동영상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조선대, 중학생 AI·SW 교육… “컴퓨팅 사고력 강화”

조선대 48중심대학사업단이 r2022 지역사회 연계 중학생 *h48교실 프로그램s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조선대 48중심대학사업단은 토요일을 활용해 조선대 *5융합대학에서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과 함께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h*48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h*48 인재를 육성하고 *h48 교육 소외 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조선대 48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담당교수는 th*48 코딩 교육은 세계적 트렌드u라며 th*48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h*48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u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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