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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55
08.03~08.09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11 PREVIEW70 WEE KLY FOCUS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논란 확산“수도권 정원 확대, 지방대 소멸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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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6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1_광주과학기술원 허수용(서울 마포고)
“리얼 메타버스의 세계, 제 손으로 만들고 싶어요”30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3_ 연세대 청소노동자 시위청소노동자 고소한 연세대생학습권 침해 VS 정당한 시위34 한 대학 다른 학과경희대 미디어학과 VS 디지털콘텐츠학과36 ISSUE INTERVIEW_다큐 <울지마 톤즈> 제작한 구수환 감독시사고발 PD가 이태석 신부 좇은 이유?공정·정의 사라진 세상 향한 경종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40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에너지공학과기후위기 이겨낼 과학 기술 찾는 독서News in News
입시 & 학습46 경쟁률·합격선 높은 특정 학과만 고집?
교육과정 비슷한 유사 학과로 돌려라50 수시 합격 첫걸음, 이것만은 꼭!수시 원서 접수 시 체크 포인트52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0_ 건국대교과 전형, 서류 평가 도입·수능 최저 폐지평가 요소 바뀐 종합 전형, 배점 주목해야56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1_ 인하대교과 전형 추천 인원 제한 폐지인재상 다른 종합 전형, 평가 비율 유의COLUMN & COLUMN
62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_ 경기북과고 강병희 교사
수업에서 모색한 ‘사회 참여’ 세상으로 나가다66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10쉬워진 영어, 덜 배우는 수학그 잘못된 선택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조나리 jonr@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대표팩스 02-2287-2150편집팀 02-2287-2177~8광고팀 02-2287-2381홈페이지 주소 www.naeiledu.co.kr이메일 naeiledu@naeil.com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주)내일신문 내일교육팀구독 신청 주소 변경전화 02-3296-4142팩스 02-2287-21501년 정기구독료 130,000원(지면+책자)구독료 입금 기업은행 043-032196-04-048인쇄·출력 (주)프린피아등록일 2000. 9. 25창간일 2000. 11. 8발행일 2022. 8. 3등록번호 서울 다 06768(주)내일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본지의 기사와 사진, 일러스트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내일신문꼭 보세요!
목차와 기사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거주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ISSUE INTERVIEW #인터뷰#박경석#전장연
*446& */5&37*&8@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숨 쉬듯 누리는 권리, 장애인에겐 생존 문제 r이렇게까지s 할 수밖에 없는 이유 봐주길t인터뷰 기사를 계기로 가족들과 r차별s에 대해 토론했어요. 큰아이는 r전공 적합書@사회복지학과s 편에서 추천해준 책을 읽고 t사회는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성에 우열은 없다u는 글귀를 떠올리더라고요. <내일교육> 덕분에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져서 뿌듯해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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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수도권과 다른 전형 구조
지역 대학 지원 전략은 t<내일교육> 기사는 전부 다 보고 있어요. 경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지역 학생을 위한 기사가 너무 반가웠죠. 수도권 대학 74 비수도권 대학으로 기억하기 쉽게 분석해줘 도움이 됐어요. 지역 인재 전형만 고집하기보다 최저 기준, 경쟁률 변화 등을 토대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u선배 사례 담긴 ‘전공 적합書’, 수행평가 대비에 유용해요
<내일교육>은 어떻게 구독하게 되셨나요?
시누이가 고등학교 교사예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내일교육>을 많이 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지난 호 몇 권을 건네주면서 구독해보라고 추천해서 보게 됐습니다.
<내일교육>에서 도움이 된 기사가 있나요?
큰아이 수행평가 때 특별판으로 나온 <전공 적합書>를 잘 활용했어요. 교과목과 진로에 맞는 도서를 찾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고민이었거든요.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독서와 진로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책을 읽게 된 동기와 책을 읽고 관심 분야를 확장하게 된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다 보면, 읽으면 좋을 책은 물론 세특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내일교육>을 처음 구독했을 때는 교육 용어 자체가 생소했는데 이제는 교육 관련해서 질문을 받으면 설명도 해주고 있어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한 활동을 진로와 연결 지어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드는 걸 어려워해요. 저희 아이는 동아리 활동과 진로 활동을 특히 고민해요.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소감을 물어보면 t그냥 재미있었어u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면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요.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데 정보가 부족해요.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방법과 다양한 커리큘럼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선택하는 요령, 인터넷 강의 수업을 잘 듣는 노하우, 구체적인 학습 방법 등 인터넷 강의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
정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2022년 3월부터 <내일교육>의 구독 모델이 온라인과 지면, 둘 다 이용할 수 있는r결합s 구독으로 단선화됩니다. 이에 발맞춰 편집부가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내일교육>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r꿀팁s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 기사를 좀 더 잘 읽는 팁부터 기사 상단에 입력된 태그로 필요한 기사를 온라인에서 모아 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매주 찾아가는 <내일교육>을 꼼꼼히 읽는 독자들을 위한 퀴즈까지 담았습니다. 2주에활 용한해 번보,시 편길집 바부랍와니 함다께.@ < 편내집일자교육>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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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삼는 학생부 교과 전형. r복잡성s이 특징이라고 할 만큼 까다롭습니다. 교과 평균 등급이 아닌,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교과 환산 방식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거든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여부와 서류, 면접 등 반영 요소도 차이 나고 요. 2022 수시에서 추천형 교과 전형이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된 것도 변수가 됐죠. 지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이 기사를 통해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과 전형을 찾아보세요. 1050호 r위클리 테마s 기사와 함께 읽으면 더 도움이 될겁니다!
편집부와 다시 보는 기사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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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 입시의 화두 중 하나는 r약대 모집s이었습니다. 의학 계열 지원자의 분산 여부부터 약대 합격선까지 초미의 관심사였죠. 2022 약대 입시 결과를 돌아보고 2023 변경 사항과 그에 따른 지원 전략h유의점 등을 짚어본 기사입니다. 같은 호 r생생 일터뷰s와 함께 보시면 입시와 진로를 한 번에 그려볼 수 있을 겁니다.
READER’S Page
QUIZ?
TIME열독 퀴즈
최근 2개호의 주요 기사를 읽고 다음 퀴즈 중 관심 가는 하나를 택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홈페이지 r독자와 함께!s 메뉴에 게재된 1055호 r<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s 기사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총 10분의 독자에게 선물(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드립니다.
1054
Q121. &%6$5*0/@ r6월 모의평가 수능의 시작, 과목별 출제 경향은 s 기사 중t○○문항을 확실하게 익혀서 그 안에 포함된 개념들을 도구로 자유롭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같은 개념을 활용하는 다른 문제를 구별하는 경험을 쌓아나가면 풀이 시간이 줄어든다.u
HINT
이전에 이미 문제로 나온 것을 뜻합니다. r○○집s처럼 책으로 나오기도 해요_1055 Q2
22. 8&&,-: 5)&.&@ r게임h동물권h아이돌j 한계는 없다! 나를 보여줄 탐구 주제 찾기s 기사 중
요즘 중h고등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의 ○○ ○○ 활동은 빼놓을 수 없죠. 대체로 중간h기말고사로 불리는 정기고사가 끝난 후, 혹은 학기말에 수행평가와 연계해 진행되며, 개인적으로 진행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HINT주로 교과나 진로와 연계한 소재를 찾아 깊게 다뤄보는 활동입니다. ○○ ○○에 기사 제목 일부를 거꾸로 넣어보세요_참여 방법
① 내일교육 웹북(XXX.OBFJMFEV.DP.LS) 접속② 메뉴에서 r독자와 함께s 게시판 클릭
③ 최신호 기사 클릭 후 댓글 쓰기④ 퀴즈 번호와 답 적고 등록하기당첨 독자 선물은 8월 5일(금) 일괄 지급합니다. 지난 정답 21. 모평 22. 수능
PRE view
NO.1055 내비게이션
13신○진학+해수면 상승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
weekly theme_ 나를 보여줄 탐구 주제 찾기
반짝이는 학생 뒤 애정·열정 만렙 학교!사실 기사 역시 시작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탐구 주제 찾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늘 마음에 남았어요. 강원 도계고, 전남 능주고 두 학교 학생들이 학기말에 여러 교과를 잇고 진로를 더해 찾아낸 주제, 탐구 과정을 좇아가봤습니다. 특히 두 학교가 아낌없이 공개해준 주제들은 혼자 혹은 여럿이 도전해볼 만합니다. 학교 안팎 학생에 대한 애정h열정으로, 방학식 기간에 도움을 주신 최승국 교장과 박재곤 교감 선생님, 이학성h정일한 쌤께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_ 하반기에 다이어트 성공해 자전거를 끌고 찾아뵙고 싶습니다. (실패하면 스쿠터로!) ?? @정나래 기자
1.50
수시 원서 접수 시 체크 포인트
원하는 대학으로 가는 첫 걸음?!1학기 마무리! 2023학년 수시 모집 원서를 쓸 9월이 바짝_ 다가오네요. 6장의 기회가 있는데도 온 마음을 다해 한 장 한 장 골랐다 뺐다 다시 골랐다j. 합격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다 못해 비장함마저 느꼈던 기억이 새롭네요. r제대로 선택한 건가,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 건 아닐까, 놓친 건 없을까, 우주 상향일까, 다 떨어지면 어쩌지, 그러다 혹시 수능 잘 보면 납치될까, 6개 다 붙을 필요는 없는데j.s 하룻밤에도 널을 뛰는 생각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만 전국의 고3과 /수생들! 올해는 원하는 대학 꼭꼭 합격하길 진심 기원할게요__ @윤소영 리포터
1.46
경쟁률·합격선 높은 특정 학과만 고집?
전공 선택 폭까지 넓혀주는 대학 교육과정 꼭 확인하세요~2023 수시 모집 요강 분석 차 대학 입학처를 찾았을 때 많은 입학사정관들이 강조했던 말이 있습니다. 학과에 관심을 갖고 교육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보면 관심 분야가 명확해질 뿐 아니라 지원할 학과의 폭도 넓어진다고요. 두 전공의 핵심 역량이나 전공 필수에 공통 과목들이 여럿 있다면 경쟁률과 합격선을 고려해 지원해도 잘 맞을 수 있답니다. 전공, 진로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마감 중에 도움말을 주셨던 조미정 대표님과 동네 카페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백색의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셨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민경순 리포터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8.4~8.10 AUGUST 2022꿀잼 웹툰·웹소설 오래 즐기려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도 창작자의 소유권을 인정한다. 정보 공유와 검색이 자유로운 시대에 표절 방지와 저작권 보호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8
문예
주최 한국저작권위원회대상 초h중h고 (만 6세 _ 19세) 접수 8월 26일까지 홈페이DP지Q ZSJHIUDPOUFTU.DP.LS
저작권!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해요~
제18회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제18회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글짓기, 영상 제작 등의 창작 활동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18년째 개최하고 있다. 창작자와 저작권,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저작권과 문화의 발전 등 저작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글짓기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초h 중h고등학생 누구나 8월 26일까지 홈페이지나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작품의 분량과 길이, 해상도 등 자세한 응모 요령은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세 차례의 심사와 대국민 검증을 거쳐 11월 시상식을 진행한다.REPORTER'S TIP
r카피머신 흥망사s r표절과 수행평가s r부메랑s r저작권을 지키는 네 가지 원소s 등 청소년들의 기발하고 재밋는 글짓기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는 매년 수상집을 발행한다. 홈페이지를 둘러보자. 올해는 특별히 디지털 세대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상 부문을 신설했다. 휴대전화로 접속하여 바로 글쓰기 및 작품 접수도 가능하다.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내용과 구성력, 표현력을 갖추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도전해보자!
토론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고 접수 8월 15일까지 홈페이지 QPG21.DPN
조선 해양 산업의 미래 주역들 모여라! 제1회 전국 고등학생 코마린 토론대회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에서 열리는 r2022 코마린 컨퍼런스s의 연계 행사로 제1회 전국 고등학생 코마린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토론대회의 주제는 s미래 해양 직업r이다.참가를 원하는 고등학생은 2인으로 팀을 구성해 팀원 간 5분 이내의 자유 토론 동영상과 4용지 2장 이내의 토론 개요서를 8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은 8월 22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9월 28일 부산에서 현장 본선 토론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장소 세종문화회관기간 8월 22일까지 홈페이지 TFKPOHQBD.PS.LS
전시공연
탐욕의 시대를 뒤흔든 위대한 통찰
뮤지컬 <웃는 남자>t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u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그윈플렌의 극적인 인생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과 첨단 기술, 영상미를 갖춘 예술성 넘치는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180분간 열연한다.과학전시
주최 국립과천과학관 대상 전 연령접수 8월 28일까지 홈페이지 TDJFODFDFOUFS.HP.LS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건강한 미래! 바이러스의 고백, GO-BACK
국립과천과학관은 브랜드 기획전 <바이러스의 고백, (P-#BDL>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익숙해진 바이러스와의 공생 관계를 좀 더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총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각 r공존과 조화m만남과 갈등-혼란과 타협m균형과 연결s의 주제로 이어진다. 1일 5회 30분간 현장 선착순 예약 10명씩 총 50명에 한해 상세한 해설 안내도 제공한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제임스 웹!
<우주 심연 본 ‘인류의 눈’>상영 MBC NEWS 채널차세대 우주 망원경 r제임스 웹s이 들여다본 우주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죽어가는 별이 발산하는 가스와 먼지가 마치 사파이어 원석 같은 영롱한 빛으로 반짝인다. 수백 개의 아름다운 별들이 산맥을 이루듯 이어지며 성운과 항성풍을 내뿜는 모습이 영롱하다. 외계 행성에서 수증기 형태의 물도 확인했다. 바짝 다가온 우주 시대 가즈아_!!WEEKLY THEME # 탐구_활동 # 주제_탐구_활동 # 독서 # 교과
게임·동물권·아이돌… 한계는 없다!
나를 보여줄 탐구 주제 찾기‘어떤 주제가 좋을까요?’ ‘주제는 어디서 찾나요?’요즘 중·고등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의 주제 탐구 활동을 빼놓을 수 없죠. 대체로중간·기말고사로 불리는 정기고사가 끝난 후, 혹은 학기말에 수행평가와 연계해진행되며, 개인적으로 수행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교과 학습에 깊이를 더하고 진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도 있다 보니 학생들이신경 쓰는 활동이죠.특히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좋을지, 쓸만한 주제가 무엇일지 고민하죠. 가장 좋은 참고 자료는 다른 학생 혹은 선배들의사례입니다. 최근 일선 고교에서는 학기말 융합 수업이나 체험 활동 등을 통해학생이 스스로 관심 주제를 찾아보게 하고 교사의 멘토링을 더해 탐구 활동을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나 일반 도서에서 교과, 진로와 연계된주제를 찾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홀로 탐구 활동에 나서는 학생들도 참고할만합니다. 내 관심사를 드러내고 역량을 키워줄 탐구 활동. ‘주제’를 찾고 깊이를더하는 법까지, 강원 도계고와 전남 능주고 두 학교의 사례로 좇아가보세요.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도움말·자료 최승국 교장·이학성 교사(강원 도계고등학교)박재곤 교감·정일한 교사(전남 능주고등학교)CASE 01 독서 기반 융합 프로젝트_강원 도계고
독서+α, ‘따로 또 같이’로 발견한 나만의 탐구 주제강원 도계고는 학기말 책을 읽고 관심 주제를 발굴해 탐구했다. 학급h학년의 경계 없이 r같이 또 따로s 읽는 동아리와 연계한 독서 융합 프로젝트였다.
도계고 이학성 교사는 t독서 토론은 가장 손쉽게 넓은 세계를 접하고, 생각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이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어 보고, 다른 생것각 같을아 나흥눠미보 분는야 경를험 기을반 하으면로 좋 선겠택다하 는생 각동했아다리. 활관심동과 분 야연계의 했책다이u 고더 설쉽명게했 다다가. 갈STEP 1 함께 읽기
도계고는 학생들에게 책 선택권을 주되, 교사들이 그 범위를 제시했다. 다양한 시각을 나눌 수 있도록, 3_4개 동아리를 하나로 묶어 6개 그룹으로 재편성해 각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같은 책을 읽도록 계획했다. 19개 창체 동아리 교사들이 1인당 3_4권의 책을 추천했고, 각 동아리 장들이 소속된 그룹에서 읽을 책을 1권씩 선택했다. <과학을 달리는 십대: 스마트 테크놀로지> <고딩의 73일 미국h캐나다 여행 일기장> <과학수사: 그림으로 읽는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나의 첫 생명수업> <아픔이 길이 되려면> <오버타임> 등 6권이 선정됐다. 이 교사는 t여럿이 같은 책을 읽으면 서로 읽는 과정을 나누며 책 읽기를 독려할 수도 있고, 읽은 후 감상을 공유하며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지고 사고도 깊어진다u고 강조했다.TIP 여럿이 이야기하는 독서 시도해보세요~
독서 활동 시 친구와 같은 책을 함께 읽어보자. 특정 직업인 인터뷰를 담은 책보다 서로의 희망 진로 분야를 아우르는 가치관 혹은 이슈를 다룬 책이 좋다. 의학, 공학, 경제 계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r경제성과 생명h연구 윤리s라는 딜레마를 고민해볼 수 있는 책, 해당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공지능h빅데이터의 발달을 다룬 책을 선택하는 식. 독서 수준에 차이가 있거나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친구와 함께 한다면 내용이나 양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을 택하는 것이 좋다.STEP 2 그룹·개인 주제 찾기
도계고는 독서와 토론h발표 사이에 학생들이 압축적으로 깊은 탐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단계를 추가 했다. 키워드 중심의 공통h개인 주제 정하기와 특강이다. 도계고 학생들은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시작한 만큼, 책을 읽은 후 주제를 정했다. 같은 책을 본 그룹 내에서 무작위로 4_5명씩 소그룹을 지어 공통 주제와 개인 주제를 선정했다. 공통 주제는 * 노동 문화 미래 법 인권 등 포괄적인 개념으로 정리됐다. 개인 주제는 공통 주제에 자신의 진로 혹은 흥미 분야를 접목해 잡았다(표 1).
표 1_ 도계고 학생들의 독서 활동 후 선정한 그룹h개인 주제 예시
읽은 책<과학을 달리는 십대 : 스마트 테크놀로지>
STEP 3 특강으로 깊이 더하기
특강은 수업량 유연화로 확보한 학교 자율 교육 활동 시간을 활용했다. 교사들은 6권의 책에서 뽑은 키워드를 기반으로 18개의 융합 특강을 제공했다(표 2). 이 교사는 t책을 읽고 바로 토론을 하는 것보다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소화하거나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브리지 단계를 거치면 보다 깊은 활동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상황과 인상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설문과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주요 키워드를 추출, 여러 영역을 융합해 강의를 만들었다. 18개 강의는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진행했다. 각각 2부로 나눠 실시해 학생들은 총 4개 강의를 들었다u고 설명했다.
표 2_ 도계고의 독서 융합프로젝트 특강 일부
TIP 깊이 더하고 새 주제 이어주는 ‘키워드’
책을 읽고 깊이를 더하려면 유사한 분야의 다른 주제 혹은 같은 주제의 심화된 내용을 다룬 책을 함께 읽거나, 영상 자료를 활용하면 좋다. 이때 키워드를 활용하면 자료를 찾기 수월하고, 새로운 주제를 발굴할 수도 있다. 도계고의 특강은 교사들이 선정 도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교과를 넘나들도록 구성됐다. 이를 변형하거나 심화해 탐구 활동을 설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독서와 특강 이후
STEP 4 토론·발표하기
특강 이후 개인 주제를 탐구하고, 소그룹에서 이를 나누어 공통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 시각화한 뒤 발표했다. 학생들은 t여러 학년이 어울려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 보니 시야가 넓어 졌다u t생명과학에서 배운 원리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을 알게 됐고, 과학과 윤리의 관계에 주목하게 됐다u 등 호평을 쏟아냈다. 새로운 탐구 주제도 찾았다. <과학수사>를 읽은 그룹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의료,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쓰이는 고분자 소재, 동물성 전염병의 전파 경로, * 활용 분야에 대한 법적 대비 등을 더 찾아보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계고 최승국 교장은 t학생들의 활동 자체는 까다 롭거나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학생 스스로 확장된 사고를 해보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실제 추가로 궁금증을 갖거나, 보다 넓은 시야를 얻게 됐다는 평이 많았다. 이런 경험을 이어가면 자연스럽게 학습을 심화하거나 진로 성숙도 를 높일 수 있다. 고교학점제, 대입 등에서 학생 중심 수업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학교 입장에서 도 좋은 경험을 쌓았다u고 말했다.
정혜인
“같은 책 다른 관점 접한 융합 탐구, ‘외교’ 다다를 다양한 길 발견했어요”
q. 교내 독서 프로젝트에서 한 탐구 활동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저는 영어 동아리에 속해 <고딩의 73일 미국h캐나다 여행 일기장>을 읽었어요. 저희 그룹에는 미술을 비롯해 인문 사회 체육 계열 등 4개 동아리가 모였죠. 저와 비슷한 또래가 일기처럼 쓴 내용이 책으로 출판돼 신기했어요. 잘 안다고 생각해온 미국 역사 문화도 몰랐던 부분이 많아 흥미로웠고요.책을 읽는 도중 그룹 내에서 무작위로 소그룹이 구성됐어요. 제가 속한 소그룹엔 외교관을 꿈꾸는 저를 비롯해 창작, 미디어, 관광, 음식 등 진로나 관심 분야가 다른 5명이 모였죠. 같이 본 책과 다양한 성향의 공통 주제를 찾아야 해 고민 끝에 r문화s로 결정했어요. 개인 주제로는 r문화의 발전 요인s을 선택했고요. 북미는 이민자들의 나라라 세계 각국의 문화가 뒤섞여 발전했어요. 충돌하기 쉬운 서로 다른 문화가 어떻게 발전의 기폭제가 됐고 현재에 이르렀는지 궁금했거든요. 이후 각자 특강을 듣고, 다시 모여 서로 배운 것들을 토론h발표했죠. 토론 과정에서도 많이 배웠어요. 조원들은 ,콘텐츠(영화), 세계 커피의 다양한 문화, 나라별 호텔 팁 문화, 세계의 미디어를 주제로 삼았는데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또 모두를 관통하는 r문화의 다양성s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Q. 특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는데?
두 주제와 연관된 <다문화 사회와 단일 민족> <73로 떠나는 교실 속 세계 여행>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영국 문화> <쉽고 재밌게 알아보는 세계 시민>을 선택했어요. 조원들이 들은 강의는 조금씩 달랐어요. 창작에 관심 있던 친구는 <문학을 통해 본 가난과 사회>를 선택했죠. 책을 읽고 잡은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었고, 새롭게 배운 것도 많았어요. 다문화 관련 특강을 듣고 더불어 살아 가는 사회에서 경제가 성장하고, 문화 역시 발전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동시에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확인하고,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게 다문화 배경을 지닌 시민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죠. 또 다문화는 국내 문제이면서 외교적으로도 이슈예요. 국내 정책이나 시민 의식 등 나라 안의 상황이 외교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r외교s와 관련된 경제 역사 행정 지리 등 다른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봐도 좋겠다 싶었어요. Q. 독서 기반 탐구 활동에서
배운 것은?
사실 수행평가나 동아리 등에서 탐구 활동을 여러 번 했지만 이번이 제일 흥미로웠어요. 책을 선택하고 심화 자료를 찾는 수고를 덜어 시간을 덜 들이면서도 혼자 했을 때보다 깊이 파고들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시야가 넓어졌어요. 같은 책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 안에서 공통의 주제를 찾을 수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선생님들의 특강과 비슷한 방식으로 주제를 정해봐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관심 분야가 다른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해보는 활동을 더해봐도 좋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꿈꾸는 분야에 다가설 수 있는 길이 여럿이라는 점도 알게 됐죠. 앞으로 보다 폭넓게 탐구 주제를 선택해도 괜찮겠다 싶어요. 무엇보다 순위를 정하지 않아 더 즐거웠어요. 결과 에 대한 부담없이 시간을 들여 탐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CASE 02교과 기반 융합 프로젝트_ 전남 능주고
교과부터 진로까지, ‘더하고 빼기’로 찾아낸 반짝 아이디어전남 능주고 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 말, 교과를 중심으로 주제 탐구에 나섰다. 능주고 정일한 교사는 t지난해 1학기 말에 진로상담부 등 교내 여러 부서와 각 교과 교사들이 뜻을 모아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자율 교육과정 시간을 활용해 교육과정 박람회, 자율 융합 탐구 프로그램, 교과 융합 프로젝트 등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로부터 학교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는데, 세부 주제를 직접 결정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보다 주도적으로 탐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라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교과 내용을 진로 또는 관심 분야와 연계해 직접 실험이나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볼 수 있는 주제로 탐구 활동을 하도록 유도했다u고 설명했다.
STEP 1 수업 다시 보고 주제 찾기
능주고 교과 기반 탐구 활동의 특징 중 하나는 r주제 공모s다. 학생들의 희망 주제를 온라인 설문 폼에 입력하게 했다. 수업량 유연화 제도의 특성상 융합적 성격이 필요해 2개 이상의 교과를 아우른 주제를 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학생들은 교과 개념에 진로까지 더하며 응모에 나섰다. 접수된 주제는 총 100개. 교사들은 심사를 거쳐 24개를 선정했다. 정 교사는 t수업에선 지나쳤지만 흥미로웠거나 진로 와 연계해볼 수 있는 주제가 많았다. 주제 공모는 학생들이 제한된 기간 내에 체계적인 탐구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였다. r타임머신은 존재할까 s 같은 검증할 수 없는 주제는 제외했고, 비슷한 주제 혹은 관점을 지닌 주제는 통합했다u고 밝혔다.TIP 이디어 앞서 실현 가능성 따져보세요~
탐구 주제를 찾을 때 진행 가능성이나 논리성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r참신함s이나 r진로(전공) 연계s가 돋보이는 주제도 좋지만 검증할 수 있는지, 교과 개념과 어긋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타임머신의 존재는 고교 교과 개념으로 검증할 수 없다. 반면 타임머신을 다룬 영화 속 기술의 실현 가능성이나 타임머신 상용화 시 장단점 등은 과학 기술, 법, 역사 등의 교과 개념에 기초해 논의해볼 수 있다. 논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목에서 논문 내용과 목적을 유추할 수 있고, 연구 방식 또한 참고할 만하다. 능주고 학생들도 주제 선정 시 r3*44s 또는 r%#QJBs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표 3_ 능주고의 교과 기반 탐구 활동 공모에서 선정된 주제 일부
활동 주제관련 교과20_21세기 현대 대중음악 역사 탐구음악, 세계사전 세계 분쟁 지역 현황 및 역사적 배경과 전망 세계사, 경제과거 세계 여러 나라의 치안은 어떻게 유지됐을까 정치와 법, 역사해수면 상승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정생명치과, 지학구, 경과학제, 피생메해커태계니와즘 에해 을미결 치밝 방는혀안 내 제탐고반구 지독속성 가의 능종한류 발와전에 끼칠 생화명학과학, 사회, 주식 개념 사전을 만들고 엘리엇 파동의 원리를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 모의투자와 수학, 경제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기카페인 음료별 섭취 시 치아의 부식 정도 변화생명과학, 화학산공업간 활구용조 도변화에 따른 지역의 발전성 및 사회, 건축한국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치와 법, 경제, 통시적 고찰과 문제점 그리고 미래 전망한국지리여러 물리량의 탄생 일화 신문 만들기과학, 국어파탐구이썬을 통해 고차 방정식 인수분해 코딩에 대해 정보, 수학그물에감 따성른분 의개 별시 대특적성 변탐화구 및 미술, 화학, 세계사적물정 부기족술 문에제 대를한 해 탐결구할 수 있는 사회, 과학문학 작품에서 찾은 과학 원리 국어, 과학STEP 2 모둠 ‘맞춤형’주제로 재구성하기
추려낸 24개의 주제는 다시 교내 전 학급에 공유됐다. 같은 주제를 선택한 학생 3_5명이 모둠을 이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융합 주제다 보니 관심 분야가 다른 학생들이 한 모둠에 모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선택한 주제의 틀은 유지하되, 범위를 좁히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등 재구성해 진행했다. 예를 들어 과학 이슈 중 메타버스를 골라 그 원리와 전망을 주제로 삼았다면 메타버스의 원리(과학),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h서비스의 출현(경제), 메타버스의 장점과 부작용(사회h문화, 의학, 윤리) 등으로 모둠원에 맞게 세부 내용을 다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과 내용을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조정하고, 서로 다른 관심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를 찾았다. 모둠에서는 탐구 활동 방법을 계획하고, 역할을 분배했다. 특히 탐구 과정을 설계하면서 자료 확보나 실험 도구 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직접 조사h요청했다. 정 교사는 t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게 하되 큰 방향은 제시했다. 24개 주제는 2_4개 교과가 융합된 대주제로, 교사와 협의해 변형해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각 주제마다 멘토 교사도 배정했다. 또 수업량 유연화 과정으로 시행한 프로그램이라 지원 예산이 있었다. 일괄적으로 분배하기보다 학생들이 직접 필요 여부를 판단해 신청하도 록 했다. 탐구 설계 과정이 깊어지는 효과와 함께 일부 학생에게는 또 다른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 주식 관련 주제를 선택한 학생은 직접 투자를 해보고 싶다며 현금을 요청해 반려했더니, 대안으로 모의투자 사이트를 찾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u고 전했다.
TIP호기심·‘팬심’도 아이디어의 보고!
탐구 활동은 실생활과 교과 개념을 연계해 원리를 찾아 보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를 이상적으로 본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상 속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 혹은 좋아하는 분야를 활용해보자. 생활 속 자연 현상이나 뉴스는 물론 r덕질s까지 교과나 진로와 연계해보는 것. 예를 들어 r아이돌s을 소재로 현대음악의 변천사부터 대중문화가 유발하는 유h무형의 경제적 가치, 소프트파워가 외교에 미치는 영향, 아이돌 유를 료뽑 아팬낼 서 수비 스있 다앱. 에 쓰인 기술과 발전 방안 등의 주제
▲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작동 원리를
STEP 3 토론·발표하기
능주고 학생들은 스포츠별 생체 역학 원리를 알아보며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쓰이는 근육의 분포를 정리하거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을 탐구하며 라이프스트로우를 사용해 직접 흙탕물 시음에 나서 거나, 스마트 그리드 시티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산출물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이는 활동지를 기반으로 보고서 형태로 정리됐고, 학급h학년별 발표로 이어졌다. 능주고 박재곤 교감은 t학생 스스로 관심 있는 분야 를 파고들다 보니 능동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주제임에도 각자 진로에 맞췄기에 세부 내용은 달랐다. 학생들은 이 부분을 두고 시야가 넓어져 좋다고 평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에 대해 보다 내실 있게 기록할 수 있는 자료가 제시됐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r아치형 다리의 지지대 폭을 이차함수를 활용해 결정할 수 있다s는 등의 지식과 실생활을 연결해보는 경험을 해 의미가 컸다u고 말했다.
박시윤
“호기심 따르다 발견한 교과 개념, 도시공학 보는 색다른 관점 얻었죠”
Q. 지난해 참가한 교과 기반 융합 프로젝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도시공학과를 지망하고 있어요. 고1 때만 하더라도 행정학에 관심이 컸는데 파고들다 보니 도시에 흥미가 생겼고, 도시 계획이나 정책보다는 과학 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결국 <미적분> <물리학Ⅰh Ⅱ> <지구과학ⅠhⅡ>를 선택하며 지망 계열을 바꿨어요. 도시공학 자체가 융합 학문인데, 여러 교과를 융합한 탐구 활동을 할 기회를 준다고 해서 주제 공모에 도전했어요. 평상시 호기심이 많아 교과나 진로와 관련한 탐구 아이디어를 자주 떠올리는 편인데요. 당시 부동산 문제가 핫 이슈여서, 왜 한국 사회에서 유독 부동산이 사회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관심 분야와 연계성도 있고요. 그래서 국내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사회적h기술적 대안을 살펴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공모했어요. 굉장히 폭이 넓었는데, 선정돼 좋았죠. 경제, 지리에 관심 있는 같은 반 두 친구와 의기투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Q. 부동산 분야를 어떻게 교과와 연계했는지?<한국지리> <경제> <정치와 법> <물리학>을 연관 교과로 적어냈어요. 주제 특성상 실험을 하기는 어려워서, 자료를 중심으로 접근했는데요. 부동산 자체는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어 공통으로 부동산 정책을 다룬 책을 한 권 샀고 각자세특이 중요해지면서 학생들이 모든 교과 탐구 활동을 진로와 엮으려 노력하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보다 넓게 접근해도 충분히 개인의 관심 분야를 드러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관심 분야에 맞는 책을 한 권씩 더 구매해 개인별 주제를 좁혔어요. 인터넷 자료와 논문으로 깊이를 더했고요. 지리에 관심 있는 친구는 외국의 부동산 정책과 도시 계획 사례를 다룬 책을 읽고 국내외 상황을 비교 분석했죠. 이 내용과 지리 정보를 부동산 정책에 반영해 해결 방안을 찾아봤고요. 저는 부동산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수요 공급의 불일치라고 봤어요.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 중 하나는 공급 부족인데요. 건축 기간 때문에 대응이 늦어지죠. 그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나 임금 등이 변화하거나, 금리 등 다른 요인으로 수요가 줄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데 영향을 미치고요. 스마트 건설 관련 책에서 모듈러 건축과 3% 프린팅 건축물에 대한 내용을 접하니 둘을 합치면 부동산 건설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기술의 원리, 대규모 주택 시설 건설 가능 여부를 탐구해 대안으로 제시했죠.Q. 교과 기반 탐구 활동에서 배운 것은?
교과 기반 탐구 활동은 대개 수업에서 해요. 교육과정에 맞춰 학년h교과에 맞는 주제를 찾아야 해 가끔 하고 싶은 주제와 수업이 맞지 않을 때가 있어요. 지난해 2학기 말 프로젝트는 그런 제약 없이, 평소 호기심 있었던 내용에 융합적으로 접근해 좋았어요. 폭넓게 여러 내용을 검토하면서 수업에서 배웠던 교과 개념들을 발견하고, 연결해보는 경험이 인상적이었어요.요즘 세특이 중요해지면서 학생들이 모든 교과 탐구 활동을 진로와 엮으려 노력하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보다 넓게 접근해도 충분히 개인의 관심 분야를 드러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실제 3학년에 올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탐구 활동을 해봤고요. 또 다른 분야에 흥미를 가진 친구와 함께하면서 몰랐던 지식도 많이 알게 됐고, 그 내용을 제 희망 진로에 접목하니 새로운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발견한 것도 소득이에요.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생부_종합_전형 # GIST # 광주과학기술원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1허수용광주과학기술원(서울 마포고)“리얼 메타버스의 세계, 제 손으로 만들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로봇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등의 코딩 프로그램을 접하며 재미를 느꼈다. 고등학생이 되어 뒤늦게 <물리학> 공부에 맛을 들였다. 암기보다 생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좋아했던 코딩과 물리학 두 가지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전기전자공학이었다.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처리와 관리> <정보과학> 등의 수업을 들으며 메타버스를 접했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에 매력을 느끼면서 메타버스 내에서 실제와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r리얼 메타버스s 실현 * 개발이라는 꿈이 생겼다. 연구 중심 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새로운 *5 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 보였다. 서울에서 고교를 다닌 허수용씨가 광주과학기술원에 진학한 이유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어르신들의 고충, 동작 인식 기술로 해결해볼까?
1학년 때 가입한 동아리는 r물리연구반s이었다. 물리 덕후인 선배, 동기들과 실험을 설계하고, 실패했다면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대는 과정에서 물리에 더 재미를 느꼈다. 특히 아두이노를 이용해 사물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은 볼수록 신기했다. 그런 수용씨에게 당시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학교 연합형 공동 교육과정 과목이 <정보처리와 관리>였다. t이 수업에서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 듣게 됐어요. 현실 세계와 결합된 가상 공간에서 3% 콘텐츠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만든 혼합현실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r메시s나 일상생활에 폭넓게 적용되는 가상현실(73) 등을 보면서 메타버스에 매력을 느꼈어요.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그중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해 기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내용이 특히 관심을 끌더라고요.u 어르신 말벗 봉사 활동을 했던 수용씨에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57 리모컨을 찾으러 갈 때마다 힘들다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t사람의 손을 인식해 57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편하게 57를 볼 수 있겠더라고요. 아두이노를 통해 57 제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다음 학기에 연합형 공동 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을 신청했어요.u 이 수업을 통해 아두이노를 익히면서 수용씨가 처음 도전한 것은 r자동 가습기s였다. 습도가 낮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가습기를 구상하면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먼저 찾아야 했다. 기사를 찾아보니 온도에 따른 적정 습도를 알려주는 습도표가 있었다. t습도표의 원리를 들여다보니 수학 시간에 배운 방정식 형태로 함수화해 코딩하면 되겠더라고요. 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가능한 방식이었거든요. 제가 배우는 수학과 과학이 실제 코딩에 어떻게 접목되는 지 체감하면서 진로를 더 구체화할 수 있었어요.u 행동 인식 공부하며 TV 제어에 도전하다
배우고 싶었던 아두이노에 익숙해지면서 57 제어의 가능성도 경험했다. 행동 인식에 대해 공부하며 수용씨가 떠올린 것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되는 부분 프로그램들을 모아놓은 것.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인 r미디어파이프s였다. t미디어파이프는 사물의 유사도를 통해 손, 얼굴, 눈등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러리예요. 이걸 활용하면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장치를 제어할 수 있겠더라고요. r미디어파이프를 이용한 볼륨 컨트롤러s를 주제로 자율 탐구 활동 팀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배포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을 인식하려고 했는데, 외부 라이브러리인 만큼 적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더라고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명령어와 실행 원리 등을 공부하고, 소스코드를 공유할 수 있는 코딩 저장소 r깃허브(HJUIVC)s에 있는 많은 예제들을 응용한 끝에 손 인식에 성공했어요. 다음으로 인공지능이 각 손 마디를 인식해 좌표 값을 보내는 미디어파이프 원리를 이용해 손가락 끝 마디 간의 거리에 비례해 소리의 크기가 변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죠.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니 이용할 수 있는 코딩의 범주도 훨씬 늘었고, 문제 상황에서의 새로운 접근법에도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u
수학으로 구현하고, 수학으로 소통하는 인공지능의 세계
미디어 속 존재 같았던 메타버스를 조금이나마 공부하고 다뤄보니 r리얼 메타버스 실현 * 개발s이라는 꿈도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이 과정에서 수용씨가 느낀 것은 수학과 과학 공부의 중요성이었다. t컴퓨터 자체가 거의 모든 수학의 산물이잖아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반복 학습할 때 오차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이동시키는 수식인 r경사하강법s을 비롯해 컴퓨터는 모두 수학으로 말하죠. 불이 켜지고, 꺼지는 제어도 모두 수학으로 연산되는 과정이고요. 제가 고등학교 때 했던 r자동 가습기s나 r57 제어 동작 인식s 프로그램을 만들 때 의도한 기능을 구현하려면 모두 수학으로 표현해야 했어요. 고등학교 수학 과목 중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3대 과목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에서 배우는 심도 깊은 수학 수업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요. 과학을 넓게 배우는 것은 아직 진로가 구체화되지 않을수록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3학년 때 지원하고 싶은 전공을 결정할 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니까요.u 광주과학기술원은 전공 구분 없는 기초교육학부로 입학해 2학년 때 전공 과정을 선택하게 된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을 고려해 지원한 수용씨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해 선배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한창 재미를 느끼는 중이다. t능력자 선배들이 정말 많아요. 동아리나 스터디에서 만나는 선배들의 대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발전하는 게 느껴질 정도예요. 지금은 스포츠센터로부터 학부모들에게 셔틀차량의 위치와 이동 시간을 웹 기반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선배가 만든 팀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배우는 게 참 많더라고요. 과학기술원의 장점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면 과학기술원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구글에서 제공하는 미디어파이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손동작으로 장치를 제어하는 r볼륨 컨트롤러s에 도전했다.
아두이노를 배우고 싶어 공동 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을 선택했다. 센서로 입력된 정보를 처리해 구동장치로 제어하는 컴퓨팅 시스템의 구성과 원리를 아두이노를 통해 배웠다.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정보>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패턴을 함수로 만듦, r스타트업 사년1학업야 공제통안점서을s 프 찾로고젝 롤트기에업서을 모 분둠석 친해구 r맛들집의 추진천로 분3 내비게이션s을 주제로 제안서 작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사 조사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Ⅰ> 디지털 코드와 이진법 등 수열과 컴퓨터 코드와의 관계에 대해 조사, <물리학Ⅰ> (14의 오차와 상대성 이론에 대해 조사, 전자기 유도를 이용한 무선 충전과 유학년2선으로 충 자전 동비 교가 습활기동 개, <발정보, 센과서학에> 서팀 받프은로 젝정트보를 활 방동정식 형태로 코딩, <정보처리와 관리> 메뉴를 추가 하거나 취소했을 때 자동으로 내역과 계산 결과가 수정되는 패스트푸드 무인 주문 프로그램 작성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언어와 매체> 머신러년학3도닝함과 수딥를러 닝활이용 한매 체최에적 화미 치이는론 을영 향수 학발적표으, <미로적 보분이> 고, 모델링이나 인공지능에 활용됨을 조사해 발표▒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과학중점학교에 다녔기에 과학 Ⅰh
Ⅱ과목은 모두 배웠다. 그중에서도 특히 물리학과 화학은 암기가학 탐아구닌도, 이 두해 과가목 중을심 골인라 과 응목시이했어다서. 더 재미를 느꼈다. 수능 과선택과 목▒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고등학교 때 도전했던 r자동 가습기s나 r57 제어 동작 인식s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수학의 중요성을 느꼈다. 자신이 의도한 기능을 구현하려면 모두 수학으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컴퓨터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수학 세 과목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보처리와 관리> 코딩 관련 수업에 관심이 많던 수용씨에게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공동 교육과정 과목이다. 이 수업을 들으며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고, 매력을 느꼈다. ▒ <정보과학>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아두이노를 배우고 싶어 공동 교육과정으로 신청한 과목이다. 아두이노를 이용해 습도가 낮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r자동 가습기s를 만들었다. 온도에 따른 적정 습도를 알려주는 습도표를 방정식 형태로 함수화해 코딩하면서 수학이 실제 코딩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EDUCATIOn # 시사 # 핫_토픽 # 이슈 # 연세대_학생_청소노동자_소송
핫 토픽
‘쫌’ 아는 10대 33연세대청소노동자 시위청소노동자 고소한 연세대생
학습권 침해 VS 정당한 시위지난 5월 연세대 학생 3명이 학내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인 청소h경비노동자들을 상대로 민h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음으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는 이유다. 이들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연세대 재학생들은 대자보를 붙이고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 측 지지에 나섰고, 졸업생들은 청소h경비노동자들의 무료 변론을 맡기로 했다. 이슈의 중심에 선 연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 사업장에서도 청소h경비노동자들의 시위가 연일 진행 중에 있다. 진리의 전당인 대학에서 왜 노동자들의 시위가 열리고 있는 걸까 노동권 대 학습권 충돌이라는 r삐딱선s을 탄 이번 사태의 원인을 살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연합
r불청평소노등 동구자조 소 못송 본sj 연 역세풍대 기생류 청r학소교노가동 나자서 시야위s 7로4 들 r교끓섭는 대 대상학 아가냐 sj
열공 스크랩
STEP 1 이슈 맛보기
#시위가@학습을@방해했다고 #노동자@고소한@연세대@학
STEP 2 이슈 꼼꼼 분석하기
연세대 학생-청소노동자 소송 사건지난 5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r연세대 에브리타임s 에는 r학생회관 앞 불법 시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어. 자신을 고소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씨는 (연세대 청소h경비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월부터 매일 1시간씩 진행해온 집회를 두고) r불법 시위로 인해 1학기 내내 수업을 방해받았다s며 r시위 소음 때문에 정신적 피해도 입었다s고 주장했지. 그리고 교내에서 시위를 벌인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과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히더니 진짜 형사 고소했지 뭐야. 그에 더해 6월엔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정신과 진료비 등을 명목으로 고소인 3인에게(마음 맞는 학생 2명 더 구함) 638만 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기에 이르렀지.학생이 교내 노동자 집회를 고소h고발한 최초이자 초유의 사태인 씨의 소송 사건은 대학가를 넘어 사회 전반에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어. 어떻게 진리의 전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개탄부터 이 는 개인의 소송일 뿐 연세대생 절대다수의 의견과는 무관하다는 반박,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동조, 청년 보수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는 의견, 청소h경비노동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학교에 책임을 물었어야 했다는 주장 등이 뜨겁게 오가고 있지.
실상 학생들이 캠퍼스 내 노동자 집회로 인해 자신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냐. 2011년에도 있었거든. 당시 홍익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자 이에 분기탱천한 학교가 이들 170명을 전원 해고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했거든. 사태가 노조 농성으로 이어지자 홍익대 총학생회는 r외부 세력(민주노총)이 수업권을 침해하는 건 어떤 이유로든 반대한다s는 의견을 피력했지. (하지만 지금처럼 고소h고발로 비화되진 않았어.) 연세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을 뿐 지금 노동자 집회 문제는 연세대만의 일이 아냐. 고려대 성신여대 덕성여 대 숙명여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도 노동자들이 시위 중에 있거든. 더 놀라운 건 이들 대학 노동자들이 농성을 해온 세월이란다. 연세대만 해도 15년째, 노동자들은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농성을 해왔어. 이들이 요구하는 건 한결같아. 제발 r최저s의 임금과 r최악s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것.
학교도 피해자다?!씨의 고소h고발 사태 이후 연세대에는 r당신이 부끄러웠으면 좋겠다s는 제목으로 대자보가 붙었어. 글을 작성한 #씨는 r(해당 사건이) 마치 연세대 공동체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비치는 것 같아 부끄럽다s며 노동자와의 연대 선언을 했어. 대자보는 학내 곳곳에 부착됐어. 이후 지금까지 3천 명에 달하는 이들이 노동자 지
7월 4일 오전
지 서명에 동참했지. 연세대 출신 법조인들과 학생 등 20여 명은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책임이 있는 학교(원청)가 문제를 해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를 자청하기도 했고. 청소h경비노동자들의 현 시급은 9천390원이야. 최근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9천620원보다도 230원이 낮은 금액이지. 노동자들은 지난 4월부터 대학 측에 시급 440원 인상, 인원 충원, 한여름 무더위에 대비한 학내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어. 2018년부터 최근까지 50명이 정년퇴직했지만 충원은 32명에 그친 바람에 노동 강도가 심해진 데다 현재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휴게실에는 씻을 곳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한여름엔 너무 괴롭다고 해. 학교 측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고 있어. 이 사안은 학교와 노조와의 문제가 아닌 용역 업체와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야기된 문제란 거지. 틀린 말은 아냐. 연세대 청소h경비노동자들은 연세대가 아닌 연세대와 용역 계약을 맺은 업체들과 근로계약서
를 썼거든. 하지만 노조가 아무리 용역 업체와 교섭한들 문제가 해결될까 계약을 통해 이미 산정된 용역비로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맞출 수 없는데. 노동자들의 요구 액수에 걸맞은 용역비를 원청이 새로 산출해줘야 만 해결될 문제라는 의미야. 게다가 샤워실은 학교 안에 설치돼야 하는 시설이잖아. 학교의 동의 없이 이걸 우찌 해결하냐고_ 이런 구조적 문제 때문에 노동자들은 지난 15년간 r우리랑은 상관없는 일s이라고 말하는 학교를 향해 자신들의 요구안을 들어달라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거란다. 매일 집회만 하면 학교 청소는 누가 하냐고 걱정 마, 점심시간을 쪼개 1시간씩만 시위 중이거든. 그리고 마이크 앰프 볼륨을 더 줄이면 앰프 자체가 꺼지는 수준으로 소리를 낮춘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고. 다수의 연세대 학생들이 노동자들의 시위로 큰 불편을 못 느꼈다며 지지 선언을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니까.
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잘못 겨눈 분노의 화살고소인인 연세대 학생 3인은 r시위 소음으로 강의에 집중할 수 없었음은 물론 발표 수업에서도 큰 피해를 봤다s r소음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s r중간고사 기간에도 시위를 이어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5월 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이들을 고발했다s r집회 자체가 일단 미신고 집회였다. 상식에 어긋날뿐더러, 법에도 어긋난다. 소송은 엄연한 시민의 권리다s라는 설명과 함께 r약자는 무조건 선한가 s라는 질문을 던졌어. 그러면서 재학생들이 왜 굳이 사회적으로 비판받을 걸 감수하면서 경찰에 고소도 하고 민사 소송도 냈는지 한 번쯤은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소송을 취하할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지.이번 소송에서 고소인들이 r잠시s 원하는 바를 얻는다고 치자. 다음엔 이런 일이 없을까 다음해, 그 다음해에는 결국 이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r아름다운 마무리s는 요원할 거야. 대학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동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 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건 학내 노동자들의 땀과 노고 덕분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없을 거야. (주변 대학생한테 r나 오늘 학교 교실이랑 화장실 청소하느라 힘들었다s라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신 분 손!) 다시 말해 대학 노동자들의 노동권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상충된 게 아닌 학습권을 이루는 중요한 권리란 거지. 또한 집회 소음을 멈추고자 이를 고소했다면 노동자들대학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겅의를 들을 수 있는 건 학내 노동자들의 땀과 노고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요구를 10년 넘게 묵살해온 학교도 포함했어야 했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어. (노동자들이 조용히 의견을 전달하면 학교 당국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는 게 노동자들의 설명이거든.) 연세대 곳곳에 r분노가 향해야 할 곳은 학교 당국이다s라며 학교 측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연달아 붙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 노동 시위 사라진 학교들에서 구한 답
이번 소송에 대해 노동자들은 학생들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어. 적지 않은 등록금을 내는데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 놓이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노동권과 학습권을 모두 지켜낼 묘책은 정말 없는 걸까 일부에선 학교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2018년 청소노동자들이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던 동국대는 약 3개월간의 분쟁 끝에 청소노동자 97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고, 이후 시위는 자취를 감췄어. 경희대는 동국대보다 앞선 2017년에 청소h경비노동자들을 모두 직고용했지. 이들 학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해. 소속감과 안정감, 자부심이 느껴져 좋다면서. 연세대는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지난 1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다 코로나19로 등록금 수입마저 줄어들어 재정이 어렵다면서 말야. 노조 측은 5천841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 연세대가 그런 변명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학교의 방관이 미래의 노동자가 현재의 노동자를 고소h고발하는 사태를 야기한 지금, 우리가 다시 돌아 봐야 하는 건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아닐까 싶어. 또한 소중한 내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분노가 근원적으로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따져봐야겠지. 자, 이제 연세대를 비롯한 대학가에서 이 사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켜보자고!
EDUCATION # 경희대 # 미디어학과 # 디지털콘텐츠학과
한 대학 다른 학과 38
경희대
미디어학과 VS 디지털콘텐츠학과경희대 미디어학과는 1965년 홍보과로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이어오다 2021년에 언론정보학과에서 미디어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예술 계열로 디자인 실기를 거쳐 입학하지만 비실기 전형으로도 12명을 선발한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자료 경희대학교 입학처#1 어떤 학문인가 미디어학과디지털콘텐츠학과
신문제, 방작송, 활, 광용고하 등는 미학디문어를 디디자지탐인털구, 콘융하텐합는츠 콘 학의텐문 기츠획를, '0$64 미디어학과는 57, 인터넷, 4/4, 메신저, 사물인터넷 등을 학습해 미디어의 제작, 활용, 비판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디자인 학과 중 하나로 디지털 영상과 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디자인 콘텐츠 등의 기획과 연출, 다양한 시각적 표현을 탐구한다.#2 주된 교육과정은 미디어학과디지털콘텐츠학과
미디어작문, 보도사진론, 2%/3% 애니메이션, 커뮤니케이션 연구방법론인터랙션디자인, 미디어아트 '0$64 미디어학과는 <미디어작문>을 통해 글쓰기의 기본을 다잡고, <보도사진론>을 학습해 이미지 자료와 취재 기법을 배운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학문의 다양성에 중점을 둬 전공 필수 과목이 없다. 미디어아트 등 35개 전공 선택 과목 중 스스로 커리큘럼을 디자인한다.#3 2023 전형별 모집 인원은 미디어학과디지털콘텐츠학과
예술h디자인대학/ 국제캠퍼스학생정부경 정대교학시과/ 서,7 울종4명캠합퍼,스 논 술, 정시실교(실기과기 ,우 ,비 종실수기합자) ,3 ,7 명 '0$64 미디어학과의 입학 정원은 74명으로, 정경대에서 규모가 큰 학과에 속한다. 수시로 50여 명, 정시로 20여 명을 모집한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다수의 학생이 실기 시험에 응시(수시 전형 14명, 정시 전형 11명)해 입학하나 실기 시험을 치르지 않는 전형도 있다. 학생부 교과 2명, 학생부 종합 8명, 정시 전형 중 수능 위주 전형 2명이 이에 해당한다.#4 졸업 후 진로는 미디어학과디지털콘텐츠학과
기문앱자화 개,콘 1발텐% ,운 츠아영 나기사획운 등자서,, 3특% 수모효델과러 ,제 게작임자 디, 자$'이 감너독 등, '0$64 미디어학과는 기자, 1%, 아나운서와 콘텐츠 기획자, 영상 제작자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애니메이터, 영상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특수효과 제작자, $' 감독, 3% 모델러, 게임 디자이너 등으로 진출한다.ISSUE INTERVIEW # 인터뷰 # 울지마_톤즈 # 이태석_신부 # 구수환_감독
다큐 <울지마 톤즈> 제작한 구수환 감독
시사고발 PD가 이태석 신부 좇은 이유?공정·정의 사라진 세상 향한 경종현재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r공정s과 r정의s다.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 모두 이 둘을 내세워 탄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권은 바뀌었으나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 또한 잦아들지 않고 있다. r수단의 슈바이처s로 통하는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 이를 제작한 구수환 감독은 t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려면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정치의 주체도 결국 사람이다u라고 전하며 t이태석 신부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정석u임을 강조했다. 지난 대선과 국회 청문회를 보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배지은좌절과 불신으로 가득찼던 시기
운명처럼 만난 이태석 신부Q. 이태석 신부를 생전에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영화까지 찍게 된 계기가 뭔가?지난 30년 동안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염원으로 시사고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서울시 지하철 안전 문제, 동호대교 철교 부실 공사, 부당한 권력 등을 고발하며 사회의 음지를 시청자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방송을 막으려는 기득권과 수없이 싸워야 했고 허위 방송을 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당하기 일쑤였다. 검찰청 조사실 철제 의자에 앉아 죄지은 범인처럼 장시간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절대 모른다. <추적60분>에 몸담은 동안 10여 차례 법적 분쟁을 당했다. 한 사건당 2_3년을 치열하게 싸웠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럼에도 세상은 변하지 않더라.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던 때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좌절과 불신으로 지쳐 있던 2010년, r수단의 슈바이처 선종s이라는 기사를 우연히 접했다. 한 사제가 누구나 선망하는 의사직을 버리고 내전 중인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를 자기 발로 찾아 8 년 동안 그곳 주민들의 의사로, 교사로, 음악대 단장으로 활동하다 48세에 대장암으로 세상구수환 감독은
,#4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 <일요스페셜> <세계는 지금>을 제작했다. r1%는 프로그램으로 말한다s는 신념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과 인권이 유린당하는 전쟁터를 오갔다. 대표작으로는 r오사마 빈라덴은 왜 알자지라 57를 선택했나s r종군기자; 그들이 말한다s r현지보고; 피로 물든 예루살렘s 등이 있다. 2010년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제작, 2011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 한국방송대상 심층보도부문상과 도산인상 사회통합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추적60분,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등이 있다.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관련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포기하던 때, 기적처럼 사제가 그 생전에 가까이 지냈던 분들과 연락이 닿았다. 사진 600장과 60분짜리 영상 40개를 얻었다. 일주일 동안 편집실에서 받은 자료를 꼼꼼히 살피고 분석했다. r이거다!s 싶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존경받는 삶이 뭔지, 한 사람의 리더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줄 표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렇게 이태석 신부의 삶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탄생하게 됐다. 제작 과정이 쉽진 않았다. 돌아가신 분을 행여 미화한다거나 나쁘게 표현하면 안 되지 않나. r사제 이태석s이 아닌 r인간 이태석s을 미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담으려 노력했다. 가톨릭계의 비판도 있었다. 불교 신자인 내가 사제의 영적 삶을 쉽게 이야기해선 안 된다는 거였다. 사탄이라는 공격까지 받았다. 과도한 비난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다행히도 완성된 영화를 본 이태석 신부의 유족들이 t(이 신부를) 정확하게 읽었다u고 전하더라. 그 인연으로 이 신부의 어머니는 나를 당신의 아들로 여기고 아껴주신다. Q. 영화가 큰 성공을 거뒀다.
<울지마 톤즈>를 본 사람들마다 종교와 국경, 이념을 초월해 이 신부의 삶에 빠져들었다. 건조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에다 상영관도 극소수였지만 45만 명 가까이 극장을 찾았다. 이후 세계적인 리더십 권위자 로버트 하그로브 박사와 그린리프리더십센터에 영화를 보냈다. 두 곳 모두 리더가 갖춰야 할 r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s r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려 노력한다s r욕심이 없다s r공감 능력이 뛰어나다s r공동체의 삶을 중시한다s라는 5가지 덕목을 이 신부가 모두 보여줬다며 놀라워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보다 이 신부의 삶을 통해 사람들을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기뻤다. Q. 공정과 정의의 실현은 제도가 아닌 사람의 문제라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고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만들다 보니 팩트체크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하다. 이 신부의 리더십을 실천한 혹은 실천하고 있는 지도자를 찾아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 확인해야 했다. 행복지수가 높은 북유럽 국가 중 스웨덴과 덴마크를 찾았다.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을 물어보면 대답이 한결같다. 23년간 국가 수장을 지낸, 오늘날의 스웨덴 복지를 만든 엘란데르 총리다. 이미 고인이 됐기에 그의 아들을 만나 인터뷰 했다. 총리의 삶이 이태석 신부와 꼭 같더라. 반대 세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민의 아픔을 같이 아파했으며, 지나칠 만큼 검소했다. 정계를 떠나면서 총리 시절 사용한 볼펜 한 자루까지 국가에 반납했다. 총리 부인이 23년간 공식석상에서 입은 옷이 매번 같았으니 말 다했지. 게다가 전용차도 없이 임대아파트에 살며 출퇴근했다. 수행원 없었다. 국민이 낸세금을 단돈 1원이라도 헛되이 쓰는 건 도적질이며, 정치는 봉사라고 강조했다. r경청하는 리더s라 불리는 덴마크의 예르겐센 총리도 꼭 같았다. 서민의 삶과 함께해야 한다 고 여긴 이 노동자 출신의 총리는 47년간 엘리베이터도 없는 50년 된 임대아파트에서 살았다. 길이나 슈퍼에서, 어느 곳에서든 국민들은 두 총리와 거리낌없이 대화할 수 있었다. 경호원들이 주민을 불편하게 하면 크게 성내곤 했다는 게 함께 거주한 주민들의 증언이다. 그들을 보며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정치 불신은 결국 사람이 야기한 문제다.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사회는 바뀔 수 있다. 또 우리 국민 개개인이 리더십을 갖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애쓴다면, 반드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이태석 신부가 사랑한 제자들
스승의 정신을 잇다Q. <울지마 톤즈> 10년 후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을 담은 <부활>이 개봉했다.철저한 계획하에 만든 작품은 아니다. 이태석 재단의 장학금 수혜자인 아이가 에티오피아 약대를 졸업한다며 졸업식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와줄 가족이 없다면서. 카메라를 들고 갔다. 학생 수가 2만_3만 명인 엄청난 규모의 학교였다. 대학 학장에게 이태석 신부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줬다. 아이가 이 신부 자랑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전한 그대로라며 놀라더라. 이 신부의 제자 중 14명이 의대에 재학 중인 사실도 알게 됐다. <울지마 톤즈>를 찍을 당시이 신부처럼 의사가 될 거라고 말했던 꼬마가 정말 의사가 돼 있었다. 어찌나 고맙던지. 이 신부의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이 의대생, 의사, 약사, 기자로 성장했다. 이게 부활이 아니면 뭐겠나. 의사가 된 후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도 있건만, 스승처럼 살겠다며 열악하기 그지없는 톤즈로 돌아간 아이들도 있었다. 참사랑을 건네면 받은 이가 또 다른 이에게 그 사랑 을 나눠주는 것, 이게 우리 사회에 필요하구나 싶었고 사비를 털어 영화까지 찍게 됐다. Q. 저널리스트, 미디어 종사자로서의 직업관 혹은 가치관을 들려준다면?
처음엔 방송이 뭔지 몰랐다. 방송국을 좋은 직장으로만 여겼다. 그러다 <추적60분>을 만났고 방송이 억울하고 힘든 이들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음을 절감했다.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나갔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r아, 내가 누군가에겐 굉장히 필요한 사람이 구나s라는 뿌듯함을 느꼈다. 이후 만드는 프로그램은 모두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제 와 고백건대 실수도 많이 했다. 고발 프로그램인 만큼 잘못에 따라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여긴 거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만한 일을 많이 저지르기도 했다. 다행히 그땐 그런 행동들이 다수 용납되던 시대였다. (웃음)점점 욕심이 났다. 다른 1%들이 꺼려하는 위험천만한 곳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그랬더니 대중들이 더 많은 제보를 해주더라. r쟤한테 얘기하면 방송에 나온다s는 믿음을 준 덕분이다. 권력자들로부터 소송도 많이 당했다. 종군기자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 전쟁터를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그러면서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한데 그들은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면서도 하나같이 웃었다.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진실을 알릴 수 있어 행복하다나 기자로서 이는 당연한 의무라면서. 부럽고 부끄러웠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올바름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 이 둘이야말로 진정한 기자정신이라 본다. Q. 마지막으로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어릴 적, 집이 엄청나게 가난했다. 부모님이 구멍가게를 하며 힘들게 날 키우셨다. 엄했던 아버지는 늘 정직을 강조하셨다. 말과 행동이 조금만 어긋나도 매를 드셨다. 엄청 맞고 자랐다. 그 영향 탓인지 성격이 내성적이 됐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지 못했다. 대화하는 법을 몰랐으니까. 반대로 어머니는 내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아들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길 기도하셨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내 삶의 기저에 깔려 있다. 어르신들을 보면 애정이 솟는다. 어머니 때문이다.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봐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지금 자신의 자녀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행여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서만 자녀를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봤으면 좋겠다. 이태석 신부는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고,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줄 이가 없고, 놀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아이들의 아버지와 스승이 돼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또 다른 이태석 신부로 성장해 세상에 사랑을 뿌리고 있다. 부모와 자녀, 넓게는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이태석 신부가 돼야 한다.BOOKS&DREAM # 전공_적합서 # 독서 # 진로 # 에너지공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에너지공학과기후위기 이겨낼 과학 기술 찾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h조나리 기자 KPOS!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장보성영민 교교사사((서서울울 원선묵덕고고등등학학교교))t에너지공학과는 시민h기업h국가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연구의 흐름은 지하자원에서 태양에너지h풍력 등의 재생자원과 수소에너지h연료전지와 같은 신에너지로 옮겨지고 있다. 에너지공학은 물리h화학h재료 등의 기초과학에 화학공학을 비롯한 여러 공학 분야가 유기적으로 엮인 융합 학문이다. 에너지자원공학 나노에너지공학 융합에너지공학 등 개설된 대학에 따라 학과명은 다양하며,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태양광 지하자원 등 신h재생자원과 지하자원을 함께 배운다.u @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박호범 교수(본지 1022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탄소중립: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
지은이 김용환, 김진영,
t요즘 누구나 r탄소중립s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환경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들이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 이 를 위해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탄소중립: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은 친환경에너지로서 수소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 차세대 원자력에너지 분야, 직접 탄소를 제거하는 탄소 선순환 분야의 핵심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 세대의 과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u @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지구와 화해하는 기술‘탄소중립’ 어떻게 이룰까
전 세계는 지금 r탄소중립s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다. 국제사회는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에 지구온난화 상승폭을 1.5°D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책은 7인의 6/*45 에너지공학과 교수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과 연구들을 설명한다. 복잡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친절한 그림과 도표가 이해를 돕는다. 또한 모든 기술을 총망라한 것이 아닌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친환경에너지 등으로 대상을 좁혔다. 탄소중립을 몰랐던 학생이나 에너지공학과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도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 탄소중립 없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강조한다. 지은이는 t독일과 미국의 기업들이 자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화학, 4,이노베이션, 삼성4%*에 저탄소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u며 t이제 &4((환경h사회h지배구조) 경영은 필수u라고 말한다. 실제로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4(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경영h경제학, 문화(관광) 산업과 콘텐츠 창작, 홍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책은 수소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 차세대 원자력에너지, 탄소 선순환의 핵심 기술과 장단점, 6/*45의 연구 현황에 대해 기술하는데, 에너지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전공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현 정부가 r기술 혁신을 앞세운 탄소중립s 기조를 내세운 만큼, 에너지 학문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최적의 기술 개발이 될 것이다. 훗날 탄소중립 기술 개발 현장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자.탄소중립 이슈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태양광 발전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고 온실가스 규제나 지구온난화 이슈도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탄소중립이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적 과제가 된 이유는 개별적인 기술개발이나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사회적 역량을 총집결해 조화롭게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기 @<탄소중립때 : 지문구일와 것화해입하니는다 기.술> 374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출판사 추천 평에너지 연구원이 전하는 에너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류가 일으킨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그로 인한 자연재해의 에굿너바지이 이 탄야소기, 박춘근크레파스북증책가 제를목 처먼저럼 만탄나소본를다 포. 기신하재는생 에다너양지한로 방의안 전의환 에뿐너만지 아 이니야라기 에를너 접지할 효 수율 있을다 향. 특상히해 탄온소실와가 스관를련 한감 축사하회는 현 방상안이을나 강정구책한에다 . 주목하자. 이 책은 카드 뉴스 형식을 담고 있다. 미래 에너지공학도로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보자.이 책은 r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은 지난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s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나지는구 는풍 요달로라웠졌고다, 호프 자런김영사2일부들 식을량 수, 치3부화 에한너 점지도, 4흥부미 지롭구다로. 저 나자눠가 기 관술찰하하고거, 부나록 연으구로한 지 자구료의를 풍 통요해를 과 위학해적 내 탐가구 해 방야법 할도 행배동울을 수 제 있시다한. 이다 .책 오은늘 1 내부가 생 명,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돌아보고 이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연계해봐도 좋을 것 같다.선배의 독서와 진로
관심 주제 꼬리 물기 독서로 에너지 지식·진로 깊이 더했어요
김도희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2학년
에너지공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중학교 때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뉴스가 급증했어요.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꿈꿨던 만큼 눈길이 갔고, 고교에 입학하면서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주목하게 됐어요. 특히 고1 때 r에너지컨슈머 캠프s에 참여하면서 에너지공기업과 민간발전사, 정유공장 등을 직접 방문했고 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나와 맞는 진로라는 확신을 가졌어죠.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h학과 정보를 입학 전 반드시 확인하길 권해요. 에너지는 분야가 매우 넓어 생산 소비 분배 등 방향성이 천차만별이에 요. 예를 들어 한양대는 배터리가 메인인데, 자원 개발부터 신재생 등 학교마다 주력 분야가 달라요. 대학원 공부까지 필요하고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에너지 분야 책부터 찾아 읽었어요. 어려웠지만 접할수록 잘 읽히거나 흥미 있는 책이 생겼어요. 일반 과학책도 많이 봤는데요. <멋진 신세계> 등 필독서 중심으로 선택했는데, 그 안에 담긴 과학 철학이 의미 있었어요. 과학이 진보하는 과정을 요약한 <과학 혁명의 구조>만 하더라도 책을 보면서 그 배경에 사회 경제적 환경은 물론 윤리나 의식의 변화가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특히 <부분과 전체>를 읽고 양자역학에 끌려 <모든 순간의 물리학> <김상욱의 양자 공부>를 읽게 됐는데, 왜 양자역학이 탄생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배경을 어렴풋하게나마 아니까 이해도 쉽고 흥미 또한 더 커졌어요. 과학의 필요성이나 역사에서의 역할 등을 고민해보게 됐고요. 책을 통해 넓고 깊게 이해하니 교과서 속 고난도 개념을 접할 때도 부담이 덜했어요.
후배들에겐 책 한 권 읽는다고 공부량이 줄지 않는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흥미 분야의 책은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지식의 깊이를 더해 공부 효율을 높일 수도 있거든요. 진로에 확신을 얻거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도 있고요.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엔트로피
뒷걸음질치게 만드는 제목과 달리 매우 쉽게 읽혀요. (웃음)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엔트로피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지구에너지의 순환이나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그렇지 않은 에너지가 있음을 설명해요. 접근 방식은 새롭고 까다롭지만, 매우 쉽게 서술돼 있어요.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놀랐을 정도죠. 에너지 분야를 고민하고 있다면 입문서로 꼭 보길 권해요. 다양한 주제 중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다른 책으로 깊이를 더해보면 좋아요. 책에서 다룬 분야를 현재 주류가 된 이론이나 시각과 비교해봐도 좋고요.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에너지 하면 신재생만 떠올리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도 도서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접하고 읽었는데, 에너지 전반을 되돌아봤어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개발h연구되고 있지만, 결국 석유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활용h소비하는 것 또한 현실적인 지속가능 발전 방안이라는 생각에 다다랐죠. 책에서는 석유가 근현대 사회의 원동력이자 지금도 인류 생활과 산업 전반을 책임지는 중요한 에너지임을 짚어줘요. 탐구 활동 주제를 정할 때 정말 유용해요. 석유를 둘러싼 역사, 특히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와 강대국들의 갈등도 알려줍니다. 에너지와 얽힌 세계사와 경제, 사회문화, 정치까지 알 수 있어요. 이공 계열 지망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깨닫고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2022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46 경쟁률·합격선 높은 특정 학과만 고집?
교육과정 비슷한 유사 학과로 돌려라50 수시 합격 첫걸음, 이것만은 꼭!수시 원서 접수 시 체크 포인트52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0_ 건국대교과 전형, 서류 평가 도입·수능 최저 폐지평가 요소 바뀐 종합 전형, 배점 주목해야56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1_ 인하대교과 전형 추천 인원 제한 폐지인재상 다른 종합 전형, 평가 비율 유의대입·고입 심화 편
EDUCATION # 학과 # 전공 # 진로 # 교육과정
경쟁률·합격선 높은 특정 학과만 고집?
교육과정 비슷한 유사 학과로 돌려라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 세계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여러변화가 나타난다. 하지만 대학 전공을 결정할 때 인문 계열에선 경영학과, 자연 계열에선 기계공학과,전자공학과와 같은 전통적인 학과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전문가들은 전공에 대한 이해가 클수록지원할 수 있는 전공의 범위가 넓어진다고 전한다. 경쟁률, 합격선이 높은 특정 학과만 고집하기보다는진로를 세분화하고 교육과정을 이해해 유사 학과로 시선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도움말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성균관대학교)·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 자료 교육부 <고등학생의 진로를 위한 대학 전공 선택 도움서>사회 변하고 있지만, 아는 직업은 한정적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바이오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 경제, 기술 등에서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새로운 직업이 출현하고 있다. 견고했던 학과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계열과 관계없는 융복합 교육도 중요해졌다. 직업의 개수를 봐도 사회가 얼마나 다변화되는지 알 수 있다. 2003년에 직업의 수는 9 천426개였지만, 2019년에는 1만6천891개로 확대됐고, 현재는 더 다양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 는 직업은 굉장히 한정적이다. 학과나 직업을 바라보는 시야가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진학할 전공을 정할 때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는 직업과 진로를 하나로 보는 것이다. 같은 전공이라도 진출 분야는 굉장히 다양한데 학생들은 직업과 전공을 동일시한다. 1% 가 되고 싶으면 미디어학과나 신문방송학과를, 공무원을 희망하면 행정학과를 고집한다. 그러다 보니 대입 원서를 쓸 때 학생들의 희망 전공이 대부분 중복된다. 인문h사회 계열에서는 경영학과, 자연 계열에 서는 기계공학과와 전자공학과 등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은 이유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예년보다 깊어졌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u고 설명했다.
표 1_ 경희대 경영학과, 무역학과의 교육과정 차이
학과와 직업군에 대한 이해 부족, 관심 가져야
진 교사는 t학생들은 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대학의 학과 교육과정만 살펴봤어도 선택 폭이 확대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예를 들어 1%가 되고 싶다면 막연하게 미디어학과를 고집할 게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1%가 되고 싶은지 고민해야 한다. 연출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역사나 환경 다큐멘터리 또는 경제 등 특정 관심 분야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관심 분야를 세분화했다면 같은 1% 라는 직업을 희망해도 역사학과나 경제학과, 영상학과 등 중점을 둘 분야에 따라 전공 선택이 달라진다. 연출 역량은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서 얼마든지 쌓아갈 수도 있다u고 전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0의 전공을 보면 경영학과뿐 아니라 법학, 수학, 통계학, 경제학과를 비롯해 자연 계열 등 다양하다. 반대로 경영학과 를 졸업한다고 해서 모두 $&0가 되는 것은 아니며, 진출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경영학과를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재무나 인사, 마케팅 등 다양한 경영 분야 중에서 어디에 관심이 많은지 고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취업이나 $&0를 꿈꾼다고 해도 전공은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통계학과, 심리학과, 소비자경제학과 등으로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
학과명이 같아도 대학에 따라 교육과정이 전혀 다를 수도 있다. 디지털미디어학과를 운영하는 명지대와 서울여대가 그 예이다.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는 저널리즘, 영상, 광고 홍보를 비롯해 인터넷이 나 모바일 등의 뉴미디어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전반적으로 연구하는 학과로 흔히 생각하는 언론홍보학과와 유사하다. 반면 서울여대 디지털미디어학과는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에 집중한다. 만약 언론홍보학과를 염두에 둔 학생이 학과명만 보고 서울여대 디지털미디어학과를 지원했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3년 동안 특정 학과에 올인? 대학은 전공보다 역량에 집중
진 교사는 t3년 동안 특정 학과를 생각하고 활동을 다 거기에 맞췄기에 다른 학과는 쓸 수 없다거나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학과에 대한 정보나 이해가 부족할수록 특정 학과, 전통적인 학과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직업과 전공을 직결하기보단 관심 분야의 일을 해나가기 위해, 또 관심 있는 전공을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u고 전했다.경영학과를 졸업한다고 해서 모두 $&0가 되는 것도 아니며, 진출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경영학과를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다양한 경영 분야 중 재무나 인사, 마케팅 등 어느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고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취업, 또는 $&0를 꿈꾼다고 해도 전공은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통계학과, 심리학과, 소비자경제학과 등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
대학들은 전공 적합성을 특정 전공으로 이해하지 않고 계열로 확대해서 평가한다. 성균관대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은 t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지만, 대학에서 배울 전공을 고교에서 미리 경험하고 오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고교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했는지, 전공 공부에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을 키워왔는지를 평가한다u고 설명했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도 t수학h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생명과학 연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 학생이 r생명과학과s가 아니라 r화학과s에 지원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어h사회h한국사 성적이 우수하고 글쓰기 능력이 뛰어나 작가를 희망하는 학생이 r국어국문학과s가 아니라 r사학과s에 지원하거나, 외교관이 되고자 모의유엔 활동, 외국어 학습 등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온 학생이 r정치외교학과s가 아니라 r행정학과s에 지원해도 전공 적합성 평가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공, 계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u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6개 대학은 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 보고서와 /&8 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을 발
표 2_ 건국대 서류 평가 항목인 2022 전공 적합성 74 2023 진로 역량
표 3_ 비슷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유사 학과
표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진로 역량으로 변경했다. 이는 전공에 부담을 느끼기보다 자신의 관심 분야, 흥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해 경험을 쌓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사 학과, 경쟁률과 합격선 다양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종합 전형의 경우 특정 전공에 대한 선호가 강하다. 경희대를 예로 들면 경영학과, 무역학과, 경제학과가 있다. 세 학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쟁률과 합격선에는 큰 차이가 있다. 최근 대학들이 전공보다는 역량에 중점을 둔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합 전형이라고 해도 특정한 학과만 지원해야 한다는 부담은 버려도 좋다u고 조언했다.2021_2022학년 경희대 경영학과, 무역학과, 경제학과, 회계h세무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자 평균 등급을 보면 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에 서 경영학과에 집중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2021학년 네오르네상스 경쟁률은 경영학과 27.1:1, 무역학과 15.1:1, 경제학과 15.5:1, 회계h세무학과 9.7:1이었고, 2022학년에는 경영학과 21.0:1, 무역학과 13.1:1, 경제학과 13.9:1, 회계h세무학과 8.8:1이었다. 합격생의 평균 학생부 등급도 2021학년에 경영학과 2.4등급, 무역학과 3.3등급, 경제학과 2.2등급, 회계h세무학과 2.7등급이었으며, 2022학년에는 경영학과 2.2등급, 무역학과 3.8등급, 경제학과 2.9등급, 회계h세무학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지만 대학에서 배울 전공을 고교에서 미리 경험하고 오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고교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했는지, 전공 공부에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을 키워왔는지를 평가한다.
과 2.6등급이었다. 특히 인문 계열은 학과 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고, 진출하려는 분야와 관련한 역량을 쌓기 위해 다른 학과의 수업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복수 전공이나 다전공을 하는 경우도 많아 좀 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유사 학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은 자신의 관심이나 진로와 무관한 학과를 지원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 라면 조금은 넓은 시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자연 계열도 물리,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중 어떤 과목을 기본으로 하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이 다양해질 수 있다u고 전했다.
EDUCATION # 2023_수시 # 원서_접수
수시 합격 첫걸음, 이것만은 꼭!
수시 원서 접수 시 체크 포인트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움말 배영준 교사(서울 보성고등학교)자료 각 대학 입학처h2023학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끝에 정신없이 달려온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시 모집이 시작되는 9월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해볼 시기다. 6월 모의평가 결과나 1학기 성적에 실망해 의욕이 꺾이 기도 하고 자칫 더운 날씨에 해이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위해 고려할 것들을 하나씩 빠짐없이 챙겨보자!학생부 점검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산출됐다. 담임 선생님에 게 요청하면 지난 3년간의 누적 기록표인 <학생 개인별 성적 자료 일람표>를 받아볼 수 있다.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와 국h영h수h사h과 등 교과 조합에 따른 내신 성적과 석차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년과 학기별 성적 추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 결과도 빠짐없이 확인해보자. 수시 전형을 선택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된다.3학년 1학기 학생부 기재 사항을 점검해보자. 역시 담임 선생님에게 요청하면 된다. 출결, 수상, 자율h동아 리h진로h봉사h독서 활동,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이 정확히 기재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누락되거나 잘못 기재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요청해야 한다. 학생부 마감일인 8월 31일이 지나면 더 이상 추가와 수정이 어렵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원하는 경우는 기재 내용을 잘 기억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참고하자.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성적 검토
고1_2 학력평가 성적표를 모아두지 않은 경우라도 <학생 개인별 성적 자료 일람표>에서 최종 성적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추이를 살펴 안정성과 변동성이 큰 영역을 점검할 수 있다.고3 학력평가와 모의고사 성적 확인은 특히 중요하다. 3_4번의 모의고사 평균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해 수시 지원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신 성적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더 좋은 경우라면 정시를 기대해볼 만하므로 수시를 다소 공격적으로 높여서 쓸 수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은 전형과 수능 후 면접이나 논술 고사가 있는 전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반대로 내신 성적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낮거나 변동성이 심한 경우라면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합격해야 하므로 보다 신중하게 대학과 전형을 골라야 한다. 정시보다 수시 모집에 주력할 경우 수능은 최저 기준 충족에만 치중하는 전략을 택하기도 한다.관심 대학 → 전형 → 학과 선택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대략의 분석을 바탕으로 관심 대학h전형h학과를 선택한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군이 좁혀지면 평소 관심 있었던 대학,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할 대학을 정한다. 학생부를 전반적으로 살펴 학생부 교과와 종합, 논술 등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적성이나 장래희망, 전망 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한다. 처음부터 6개를 정하기는 어렵다. 범위를 넓혀 고려 대상을 크게 잡고 9월 모의평가 결과까지 살펴보면서 하나씩 제외해나가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관심 대학h전형h학과가 10_15개로 좁혀지면 나만 의 수시 지원표를 만드는 것도 좋다. 범위가 좁혀지면 해당 대학의 모집 요강에서 모집 인원, 전형 방법, 최저 기준, 제출 서류, 원서 접수일, 전형일 등 기본 사항을 정확히 확인해가며 하나의 표를 만든다. 이 표에서 우선순위나 가능성, 선호도 순으로 하나씩 제외하거나 추가하면서 최종 지원 카드 6개를 남기면 된다.과거 입시 결과 확인
대입 정보 포털 r어디가s에는 2020학년부터 입시 결과가 공개돼 있다. 관심 대학h전형h학과의 입시 결과, 50% 컷과 70% 컷을 확인하고 그 편차를 가늠하면 대략 90% 컷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전형 유형과 이름이 같더라도 매년 모집 인원이나 최저 기준, 전형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반드시 당해 연도 모집 요강을 찾아 확인해보고 입시 결과를 참고하자. 각 대학 입학처에 자세한 입시 결과가 공개돼 있는 경우도 있다. r어디가s와 다르게 평균이나 최저, 산포도, 최저 기준 충족률, 충원율 등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최초 합격자, 최종 등록자, 총 합격자, 응시자 등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입시 결과는 고교 유형별로 합격자 내신 등급의 차이와 편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종합 전형 지원을 고려할 때는 외부 자료 외에도 담임 선생님이나 진학 선생님에게 고교 선배의 입시 결과 정보를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수시 상담 적극 활용
8월이 되면 고등학교, 교육청, 대학 입학처, 구청, 학원 등에서 수시 지원 상담 기회가 많아진다. 다양한 견해와 조언을 듣고 내가 파악하지 못한 점을 깨달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므로 스스로 기본 정보를 숙지하고 관심 대학h학과를 정해야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의 선택을 확인받거나 더 나은 선택지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스스로 고민해 궁금한 것을 찾아낼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쌓아갈 수 있고 남은 기간 동력을 찾아 더 노력할 수 있으며 후회 없는 선택으로 합격에 가까워질 것이다.자기소개서 작성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시 자기소개서가 필요한 대학을 고려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이미 폐지한 대학도 있고, 공통 문항만, 혹은 자율 문항까지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해당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을 참조해 평가 주안점과 연결된 작성 요령을 숙지하면 효과적이다. 간혹 지원 동기 등을 묻는 자율 문항까지 포함된 대학의 자기소개서를 먼저 작성하고, 이를 그대로 자율 문항이 없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나의 강점을 어필할 핵심 내용이 공통 문항 쪽에도 포함됐는지 꼭 확인해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EDUCATION # 2023_수시 # 대학별_수시_분석 # 건국대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0
건국대교과 전형, 서류 평가 도입h수능 최저 폐지
평가 요소 바뀐 종합 전형, 배점 주목해야건국대는 2023 수시 모집에서 어느 때보다도 변경 사항이 많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 교과 전형인 ,6지역균형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정량 평가했던 종전 방식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70%, 서류 평가 30% 반영으로 변경했다. 서류 평가를 도입한 만큼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선택 과목을 전부 반영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폐지했다. ,6논술우수자 전형 자연 계열 논술 고사에선 과학 문항을 없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인 ,6자기추천은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평가 요소에 변화를 줬다. 다양한 변화를 꾀한 만큼 2023 수시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건국대 입학팀 유재호 팀장과 방유리나 입학사정관이 2023 수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짚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제공 건국대학교 입학처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김원석 교사(인천하늘고등학교)박영출 교사(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퀴즈로 훑어보는
2022 수시 결과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건국대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에 교과 전형이 신설되면서 경쟁률이나 합격선의 하락을 예상했는데 접수 결과 경쟁률은 26.62:1로 높았다. 합격선도 평균 1.7 등급이었다. 교과 전형 신설로 교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학령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6지역균형은 전형 성격에 맞게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활발했으며, 등록자의 98%가 일반고 학생이었다. 합격선이 높았던 만큼 충원율도 높았다. 최저 기준 충족률은 교과 전형인 ,6지역균형이 60_70%였으며, 논술 전형은 59% 정도였다.정시에서는 학과와 상관없이 교차지원 비율이 높았다. 수시에서는 통계학과, 경영h경제학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곤 그 비율이 높지 않았다. 이들 학과도 교차지원으로 보기보단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눈에 띄었다고 이해하는 게 현 교육과정 취지에 맞을 것 같다.
KU지역균형에 서류 평가를 도입한 이유는?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선택 과목은 학생의 진로와 직결되는 과목으로 성취도뿐 아니라 과목 선택, 그 과목에서 보여준 활동 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서류 평가를 도입했다. 서류 평가는 학생부의 교과 학습 발달 상황 항목만 반영하며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 20%와 진로 역량 10%다. 서류 평가를 반영한다고 해서 5등급 학생이 1 등급 학생을 앞설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건국대 ,6지역균형에 지원하는 학생들 대다수가 1_3 등급임을 고려할 때 학생부 교과 성적만 좋은 1.7등급 학생보다 교과 성적은 2.7등급이지만 서류 평가에 서 강점을 보인 학생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생각한다.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이 비등할수록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KU지역균형에서 최저 기준을 폐지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전형의 취지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교과 전형인 만큼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022 대입에서 교과 전형이 신설됐고 지역이나 고교에 따라 학업 역량의 차이가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23학년에는 ,6지역균형에 서류 평가를 도입하면서 충분히 우수한학생을 선발할 수 있기에 최저 기준을 폐지했다.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의 서류 평가 차이는?
,6지역균형과 ,6자기추천은 서류 평가 요소가 다르다. 교과 전형인 ,6지역균형에서는 학생부의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반영하지만, ,6자기추천은 교과학습 발달 상황, 창의적 체험 활동을 비롯해 학생부의 모든 기록을 반영한다. 서류 평가에서 ,6지역균형은 학업 역량 20%와 진로 역량 10%를 반영하지만, ,6 자기추천은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40%, 공동체 역량 30%를 반영한다. 서류 평가 시 선택 과목의 중요성은?계열에 맞는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히 공학 계열이라면 수학h과학 교과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고, 어떤 성취도를 보였는지가 중요하다. 위계를 무시한 채 전문 교과를 이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목을 이수했다는 자체만으로 가점을 주진 않는다. 따라서 위계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길 바란다. 선택 과목의 의미는 계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공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이 <물리학Ⅱ>가 개설돼 있음에 도 <지구과학Ⅱ>를 이수했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표@ 2023 건국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분전류형전형명모인집원 방전(명형법) 교과학생부비 교전과형 요소서별류 반영면 비접율(논%술)실기1단계기최수학준저능력 학교생과부 ,6지역균형341일괄70309,6자기추천79521단단계계(31배00수)30709학생부농어촌 학생104일괄30709종합기초차생상활위 및 63일괄30709사회통합37일괄30709논술 ,6논술우수자434일괄1000실기,6연기우수자1521단단계계(2510배0수)1009/실적 ,6체육특기자1321단단계계15530100509반면, 인문 계열의 경우 특정 과목을 꼭 이수해야 한다 기보다는 학생이 이수한 과목과 활동 등에서 학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넓게 평가한다. 단적으로 행정학과를 지원한다고 <정치와 법>을 꼭 이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또 지역 교육청에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개별 학교에서도 소인수 과목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생들도 이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과목을 선택해주면 좋겠다. KU자기추천에서 면접의 영향력은?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70%, 면접 30% 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3배수에 선발된 학생들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면접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는 20_30%정도다.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부 기록과 달리 자신의 활동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학생부 기록보다 자신의 활동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은 경우도 있어 면접의 변별력이 낮다고 말하긴 어렵다.KU논술우수자에서 자연 계열은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 이유는?
2023학년에는 자연 계열에서 과학 교과 문제를 없애고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 과학 논술 폐지는 자연 계열 교수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종적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의견이 모였다. 건국대 논술 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출제한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논술 고사 문제와 해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해 논술 고사를 짐작할 수 있는 모의논술, ,6 논술 가이드북, 논술 특강 등 홈페이지에 탑재된 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건국대는 올해도 종합 전형 서류 평가 시 자기소개서
2020_2022
2022 교과h논술 전형 계열별 최저 기준 충족률
를 반영한다. 자기소개서에선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지만, 자신의 약점을 소명할 수도 있다. 건국대는 자율 문항이 없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 진로와 관련한 노력, 학습 경험,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특히 자율 문항이 있는 타대학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그대로 제출할 경우, 1번 문항의 답변이 빈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 또 정시가 확대된 것이 단순히 학생부 위주 전형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끝까지 학교생활에 충실하길 바란다.
전형 분석
,6지역균형(학생부 교과 전형)
✚ 학생부 반영 방법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없음✚ 전형 분석2021 대입까지 종합 전형인 ,6학교추천으로 서류 70%+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해 선발했지만, 2022학년 대입에서는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교과 전형으로 변화를 줬다. 경쟁률은 26.62:1로 높았다. 경영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 인기 학과는 경쟁률이 40:1에 달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합격생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 높아졌지만, 충원율도 예년 대비 2배가량 높았다. 2023 수시에서 교과 100%가 아닌 학생부 교과 성적 70%(정량 평가)와 서류 평가 30%(정성 평가)로 선발한다. 수치상으로는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정성 평가의 영향력도 상당할 수 있다. 모든 진로선택 과목을 정성 평가로 반영하므로, 단순히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뿐만 아니라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기재된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폐지돼 모의고사 성적과 관계없이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가능성도 높다.
,6자기추천(학생부 종합 전형)
✚ 전형 분석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으로 나누던 평가 요소를 2023 대입부터는 학업 역량(300점), 진로 역량(400점), 공동체 역량(300점)으로 변경해 평가한다. 평가 요소의 변화로 인해 평가 항목의 세부 내용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평가 요소의 체계가 달라진 만큼 배점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진로 역량의 평가 항목은 자신의 진로 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다. 구체적으로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적절하게 선택하고 이수했는지,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 역량은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을 살핀다. 공동체 역량은 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을 본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r특정 활동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행했다s라는 결과 중심보다 어떤 활동이었는지, 어떤 특성이나 의미가 있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얻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건국대 입학처가 제작한 r,6 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s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6논술우수자 전형
✚ 수능 최저 학력 기준
✚ 전형 분석
2023학년에는 자연 계열 논술에서 과학 교과가 출제되지 않아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계열 수리 논술 과목은 <수학> <수학Ⅰh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율도 높아 경쟁률이 높다고 회피할 필요는 없다. 2021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 단위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평균 63.6%였던 데 반해 2022에서는 59.01%로 하락했다. 인문 논술을 치르는 모집 단위는 지원자의 44%만이 최저 기준을 충족했다. 2021 대비 인문 계열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하락한 것은 통합 수능의 영향으로 보인다.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고 인문 논술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건국대 논술 전형은 선행학습 영향 평가에 어긋나지 않고 고교 교육과정을 정직하게 준수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인문 논술의 모든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발췌해 활용하므로 정상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6 논술 가이드북, 논술 특강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EDUCATION # 2023_수시 # 대학별_수시_분석 # 인하대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11인하대교과 전형, 추천 인원 제한 폐지 인재상 다른 종합 전형, 평가 비율 차이 유의인하대는 2023학년 수시 모집에서 67.9%인 2천631명을 선발한다. 다른 대학에 비해 정시 대비 수시 모집 인원이 많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모든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두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도 폐지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2023학년 수시에서는 종합 전형 평가 항목 변경과 대표 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인하참인재 전형의 평가 비율 차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인 지역 추천 인재 전형은 지역 균형 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7명이었던 학교장 추천 인원의 제한을 없앴다. 인하대 2023 수시 모집의 특징을 입학팀 서재현 책임연구위원, 노준호 입학사정관으로부터 들어봤다.취재 조진경 리포터 KJOKJOH87!OBFJM.DPN 사진 제공 인하대학교 입학처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김원석 교사(인천하늘고등학교)박영출 교사(경남 남해해성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퀴즈로 훑어보는
2022 수시 결과에서 특별히 살펴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종합 전형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최초합격자 등록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지원자들의 소신 상향 지원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교과 전형 모집 인원 증가로 지역 추천 인재 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최저 기준 충족률이 올라 전년 대비 합격자 내신 성적의 범위가 좁아 졌다. 반면 논술 우수자 전형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줄었는데 이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약대 논술 선발 인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학생부 간소화에 따른 제출 서류 기록의 변화도 있었다. 2022학년 입시 결과 이전과 달라진 점이나 평가 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수상 실적 반영 축소와 관련한 부분이 가장 클 것이 다. 학생부 수상 실적 제출 제한이 없었을 때는 학생의 수상 경력 전체를 참조해 학교의 교내대회 운영 방식, 학생의 특성이나 장점, 학교생활의 적극성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수상 실적 제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는 학교별로 교내대회 운영 방식이 각기 다르므로 학생의 수상 실적과 관련해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 제한적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수상 실적의 평가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학생마다 다른 선택 과목 이수 이력을 대학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평가하나?
대학 수학을 위한 기초 학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공통h일반선택 과목이 중요하다. 인하대는 기본이 되는 공통h일반선택 과목을 충실히 이수했는지, 나아가 희망 전공(계열)과 관련한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했는 지 살펴본다. 선택 과목 이수 현황을 통해 개별 지원자의 학업 의지, 관심 분야와 자기 주도성 등을 파악한다. 교과 전형에서는 전체 이수 단위 중 공통h일반선택 과목의 반영 비율이 90% 이상이다. 올해부터 진로선택 과목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평균적으로 공통h일반선택 과목 이수 단위가 96단위이다. 진로선택 과목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할 경우 6_9단위 정도일 것이다. 동점자 발생 시 우선순위를 결정할 정도의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입시 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진로선택 과목 실질 반영 정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종합 전형인 인하미래인재와 인하참인재의 평가 요소와 반영 비율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인하대는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작년엔 지성, 적성, 인성, 종합 등 4가지 평가 기준을 뒀지만 올해엔 구체적이 고 세분화된 기초 학업 역량, 진로 탐구 역량, 공동체 역량 등 3가지 기준으로 평가 항목을 수정했다. 전형별 인재상에 차이가 있다. 인하미래인재는 진로 탐구 역량의 반영 비율이 45%로 가장 크다. 자신의 진로에 고민과 이해가 있는지, 이를 위해 어떠한 진로 탐구 활동을 했는지 등을 살펴 지원하는 전공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평가 기준으로는 진로 관련 교과 이수 내용과 성취도, 진로 탐구 활동 등이 강조된다. 인하참인재는 기초 학업 역량이 45% 반영되는 만큼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 개발을 위한 기초 학업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 학업 성취도와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인재상과 맞는 전형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인하미래인재에서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은? 수험생에게 면접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
2022학년에는 인하미래인재 전체 지원자 9천455명 중 1단계 합격자를 3배수 내외인 2천720명 선발했표@ 2023 인하대 수시 주요 전형 07&37*&8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전형명전분류형인모원집(명) 전방형법학교생과부서류면접논술1단계학수력능 기최준저 인하미래인재90521단단계계(3.51배00수)*30709인하참인재298일괄1009고른 기회137일괄1009농<어정원촌 학외>생종합136일괄1009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187일괄1009<정원 외>지역 균형교과401일괄100○논술 우수자논술469일괄3070(의예9과○)※ 단 의예과는 3배수 내외다. 면접 결시자는 137명으로 5%의 낮은 결시율을 보였다. 올해는 1단계 선발 인원을 3.5배수 내외로 늘려(단, 의예과 3배수 내외) 기회를 확대하고, 2단계에서 는 1단계 서류 평가 점수 70%와 면접 평가 점수 30% 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매우 중요하다. 전년 최종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서류 평가 1배수 학생들의 최종 등록 비율은 47.7%로 반을 넘지 않았다. 2배수 학생은 39.3%, 3배수 학생은 13%가 최종 등록했다. 추가 합격까지 고려했을 때 면접 평가 결과는 합격에 큰 영향을 준다. 서류 평가에서 다소 부족한 점수를 받았더라도 면접 평가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으므로 면접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교과 전형인 지역 균형 전형에서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한 이유는 또 최저 기준을 두고 있는데 충족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역 추천 인재 전형은 올해 지역 균형 전형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2021년 1월 이후 졸업생이 대상이다. 작년엔 고교별 7명 이내로 추천 인원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수험생의 경쟁을 완화하고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인원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 교과 전형 전체 경쟁률은 10:1로 다소 높았지만, 최저 기준 충족률은 49.1%로 충원률을 고려한 실질 경쟁률은 2.1:1 정도로 낮았다. 최저 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논술 전형은 논술 고사 70%, 학생부 교과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의 실질 영향력은? 의예과 에만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이유도 알려달라.논술 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 고사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학생부 평가에서 합격자 교과 등급 평균인 3등급과 6등급의 환산 점수 차는 6점이다. 논술 점수로 치환하면 100점 만점에서 1.35점 수준의 영향력이다. 즉, 논술 점수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
2021 74 2022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전형 입시 결과
다. 논술 전형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완화를 위해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의예과는 학생들이 의예과에 입학해 수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초 학업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논술 고사에서 별도 문항을 출제하며 최저 기준도 설정했다. 논술 고사는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매년 유사한 유형이 출제된다. 기출문제와 논술 모의고사, 논술 가이드북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유추할 수 있다. 인문 계열 논술 고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제시된 조건에 맞춰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한된 분량 내에서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분량을 지키지 않으면 감점이 될 수 있다.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옮기지 말길 바란다. 서론, 결론을 쓸 필요가 없으니 본론만 작성하는 게 좋다.자연 계열 논술 고사는 수학 문제 풀이로 오해하고 답안에 단순 수식만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수식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도출하고 그 수식들을 완전한 문장으로 서술해야 한다. 자연 계열 논술 고사는 답과 풀이 과정 모두를 평가한다. 답이 틀리더라도 풀이가 옳으면 부분 점수를 부여한다. 또, 의예과 문제가 별도로 제시되기 때문에 해당 문제를 잘 확인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전형 분석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
✚ 학생부 평가 항목진로 탐구
✚ 전형 분석
인하대의 대표적인 종합 전형으로 학교생활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전공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 전형에서는 학생부 평가 항목과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지성, 적성, 인성, 종합을 각각 25%씩 반영해오다 이번 수시부터 기초 학업 역량(학업 능력, 학습 태도) 30%, 진로 탐구 역량(탐구역량, 진로 관심) 45%, 공동체 역량 25%를 반영한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됐고, 1단계 선발 인원이 3배수에서 3.5배수 내외로 변경된 점도 유의해야 한다. 단, 의예과는 3배수를 유지한다.
학생부 종합(인하참인재 전형)
✚ 전형 분석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진로 개발을 위한 기초 학업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 인하미래인재 전형이 단계별 전형이라면 인하참인재 전형은 면접 등 2단계 전형이 없는 일괄 전형이다. 서류 평가 영역과 반영 비율은 기초 학업 역량 45%, 진로 탐구 역량 25%, 공동체 역량 30%다. 인하미래인재 전형과 비교하면 기초학업 역량에 중점을 둔 전형임을 알 수 있다.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계자연열 의예과국어, 수학3, 개영 영어역, 과 각탐 (12등과급목 평균) 중
✚학생부 반영 교과 및 점수 산출 활용 지표
✚ 전형 분석
졸업예정자 또는 2021년 1월 이후 졸업자로서 소속(졸업)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전년에는 추천 인원을 고교당 7명 이내로 제한했지만, 올해부터는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계열 교과 내신을 반영하고, 자연과학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계열 교과 내신을 반영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는 1등급, #는 2등급, $는 4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므로 진로선택 과목 내신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논술(논술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 전형 분석
인문 계열은 12월 3일(토), 자연 계열은 12월 4일(일)로 예정돼 있다. 논술 고사 시간은 120분. 제시문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며 인문 계열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더한 언어 논술, 자연 계열은 수리 논술이다. 출제 범위는 인문 계열은 국어와 사회 교과, 한국사이며 자연 계열은 <수학> <수학ⅠhⅡ> <미적분>으로 <기하> 가 포함되지 않는다.인하대 논술 고사는 가장 나중에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을 보고 2주 후 주말에 치르는데, 준비 시간이 꽤 있으므로 수능 이후에도 공부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최저 기준을 두지 않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 지난해 경쟁률은 37.64:1이었다. 논술 고사 준비를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문제를 풀어보고 출제 범위를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2022
COLUMN & COLUMN
62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
수업에서 모색한 ‘사회 참여’세상으로 나가다66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10쉬워진 영어, 덜 배우는 수학그 잘못된 선택칼럼진
강병희 교사
남호성 교수
COLUMN # 교단일기 # 좋은_학교_만들기
2022 교단일기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수업에서 모색한 ‘사회 참여’세상으로 나가다
강병희 교사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점이 선이 된다> 살면서 찍는 다양한 점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모양과 색이 다른 점들을 연결해나가는 그 과정을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r2022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 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tr사회 참여s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무언가 거대하고, 나 같은 개인은 할 수 없는 행위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u 나 역시 그랬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r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s 를 알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사회 참여를 발표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사회 참여란 우리 삶과 연결된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나의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모두가 대학 입시 준비로 바쁘던 시기, 역시 우연히 보게 된 청소년 잡지에서 r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s을 연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답답한 현실의 벽에 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보라는 신선한 제안에 몇 날 며칠 고민하며 글을 써서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지금 읽어보면 부끄러운 글이지만, 감사하게도 장려상을 받았다. 당시 상을 받았던 청소년들이 만든 청소년 인권 동아리에 가입해 봉사 활동도 하고, 축제도 열면서 청소년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신나게 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도 역시 사회 참여의 하나였던 것이다.
친구들의 발표에 귀 기울이는 모습, 그 신선한 충격
우리 아이들도 이런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처음에는 동아리에, 다음은 수업에 사회 참여를 주제로 끌어왔다. 경기 포천일고에서 근무하던 2015 년, <법과 정치> 수업에서 수행평가로 사회 참여 활동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무단 쓰레기 투기 문제, 소외 받은 모국어 문제, 길거리 흡연 문제 등의 주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기존의 정책과 자신들만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강의식 수업을 하면 꾸벅꾸벅 졸던 아이들이 친구들의 발표 내용에 귀 기울이고, 질문을 하는 모습이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게 학생 참여형 수업이구나. 시작은 나의 의지였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온전히 자신들에게 맡겨진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가 움직이고 있었다.물론 모둠 활동을 하다 보면 겪게 되는 r무임승차s 문제나 다양한 과목의 수행평가 기간이 겹치면서 학생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 등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었다. 무임승차 문제는 모둠 전체에 부여하는 점수 비중을 낮추고, 개인별 평가 점수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을 차선으로 선택해 해결하려고 했다. 무임승차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조차도 함께하는 작업에서 무임승차를 한 적이 없노라고 이야기할 순 없다는 양심의 찔림이 있어서이기도 하다. 대신 학생들에게는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 친구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넓은 아량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한다. 수행평가 기간이 겹치면서 발생하는 학생 부담의 증가는 초기에는 과목 간 융합형 수행평가를 실시하면서 해결해보려 했지만, 과목 선택이 다양화된 요즈음에는 더 힘들어진 것 같다. 대신 어떻게 학생 부담은 줄이면서도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많게 할까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돌아와 보면, 사회 참여는 개인의 대인 관계 형성이나 교류를 넘어서, 공공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이에 직접 관여하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학교에서는 학급 자치 활동, 학생회 활동, 교내 봉사 활동 등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학교 밖에 서는 교외 봉사 활동이나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학생들이 찾은 우리 주변의 문제들
2017년 경기 발곡고에서 근무하면서 <사회과제연구> 수업을 맡게 되었고, 1학기 수업 주제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참여 활동으로 선택했다. 우리 주변의 사회 이슈를 탐색하고, 이 중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선택해 직접 해결 과정에 참여해보도록 했다. 13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에서 등하교 교통 문제, 학생 봉사 활동 문제, 의정부시 경전철 문제 등을 다뤘다. 치열하게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이 중 의정부시 경전철 문제를 다뤘던 학생들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 투자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의정부시 경전철 파산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한 뒤,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의정부시 시민들이 연 공청회에도 참석했다. 경전철 역사를 방문해 시민 대상 설문 조사도 하면서 방안을 도출했다. 그 과정을 보고서로 담아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서 발표하고 수상도 했다. 나 역시 학생들과 공부하며,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 투자의 의미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역 사회에 나타나는 문제를 파악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2018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다뤘던 아이들이 의정부시 중앙로에 시민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를 수거했다. 3시간 만에 50- 봉지 3개를 다 채웠고, 그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 테이크아웃 컵이었다
며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의정부시 환경자원센터에도 방문했다. 담당자는 매일 들어오는 쓰레기가 30_35U인데, 분리수거가 잘되지 않아 재활용 선별장에서 일일이 사람이 분리수거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재활용률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자신들이 재활용 방법 안내 용지를 만들면 인쇄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를 인쇄하는 과정(받은 후에는 다시 쓰레기장으로 들어갈)이 왠지 불편하게 느껴져서 인터넷으로 알릴 방법을 찾아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아주 단순하지만, 앱인벤터로 우리나라에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7가지 기준과 용도 및 각각의 유해성, 플라스틱 분리수거 분류 방법을 구현해봤다. 구
글플레이에 등록은 했지만, 아쉽게도 이 앱을 널리 알리지는 못했다. 다만 사회 참여의 또 다른 방식을 구현해본 경험이 되었다. 이후 아이들은 학교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고, 의정부시 지역구 의원과 만나 플라스틱 자원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프론(플라스틱 분리수거 자판기)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때도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그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학생들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기대하며…경기북과학고로 옮기고 난 뒤에는 1학기 집중 이수로 끝내야 하는 <정치와 법> 수업에서 기존의 긴 호흡을 갖고 실천하던 사회 참여를 학생들과 함께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학생들과 입법 제안 활동을 전개 중이다.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된 법을 찾아 개정하거나 제정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만들어보는 것이다.전기자동차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 구획 의무 설치 비율을 높이고, 개인 휴대형 완속 충전 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법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살처분 비용 절감을 위해 생매장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비판하고, 살처분에 참여하는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예방하는 정서적 지원 실시 법안을 만드는 등 아이들의 다채로운 생각과 문제의식을 통해 나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교내 $$57 설치로 내홍을 겪으면서 경기도교육청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h운영 조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개정안을 도출한 친구들, 무상으로 교과서를 받고 있지만 깨끗한 채 버려지는 교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과서 물려주기 조례를 제정한 친구들도 있다. 자신의 삶과 연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법을 분석하고 법안을 도출하는
학생들의 활동에서 나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h청년 아이디어경진대회,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법안을 만들고 난 뒤에는 서로의 법안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과정도 거친다. 최근 드는 아쉬움은 질의응답을 평가 요소로 반영했을 때에는 활발하게 논의하던 학생들이 평가 요소에 없는 경우 적극적인 참여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질의응답을 다시 평가 요소에 넣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양적 평가보다는 서로의 배움을 더 깊어지게 할 목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 참여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수행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사가 왜 그런 주제로 수업을 하고, 그 과정에서 수행평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헤아 려줬으면 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오늘도 많은 선생님들이 2학기 수업 계획을 짜고 있을 것이다.
COLUMN # 칼럼 # 남호성 # 삐딱한_수학_이야기
쉬워진 영어, 덜 배우는 수학
그 잘못된 선택남호성 교수는언어과학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언어공학 연구소 r남즈(/.;)s의 소장이다. 수학을 피해 문과로, 성적에 맞춰 영문과에 진학했지만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결국 코딩을 배워 언어과학과 인공지능 전문가의 길을 개척했다. r어려워서s r싫어서s 수학을 기피한 학생들이 결국 r문송s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는 점이 안타까워 쉽고 즐겁게 필요한 수학을 익히는 법을 고민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수포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학의 중요성이 더 커진 디지털 시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문제는 수학이 아닌 수학 교육이라고 말하는 영문과 교수가 있습니다. 수포자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제자들에게 코딩과 수학을 가르치는 남호성 교수입니다. 그가 직접 누구나 수학을 잘 이용하는 r수잘알s로 거듭나게 해줄, 수학과 수학 공부에 대해 안내합니다.@ 편집자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은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군림해왔다. 수능이 아니더라도 이 두 과목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다. 다른 학문을 하기 위한 코어 근육과도 같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교육 부담도 가장 큰 과목들이다. 최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화두로 이 두 과목은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결과 영어는 수능 시험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됐고, 수학은 초h중h고 교육과정에서 배울 내용을 줄였다. 한데 지금 그 의도가 제대로 구현됐을까 영어는 변별력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도 되는 과목으로 전락한 것 같다. 수학 역시 정작 필요한 내용은 모른 채 대학에 진학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절대평가 후 하향평준화된 영어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영어와 수학은 방향이 서로 바뀌었어야 했다. 영어를 어렵게, 수학을 쉽게 만들어야 했다는 얘기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영어는 나이가 어릴수록 공부하기 쉽다. 나이가 들수록 학습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은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수능 절대평가 이전의 교육과정이 최적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절대평가 이후 대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급격히 하향평준화됐음을 체감한다. 성인이 되면 영어를 잘하고 싶어도 따라잡을 길이 없거나 너무 힘들다. 얼마 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 영어는 과학과 기술의 필수 도구이다. 영문과 교수인 나는 영어를 처음 시작해서 영어로 먹고산 지가 40년이 나 된다. 특히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해서 다시 강단으로 올 때까지 15년 동안은 미국에서만 살았다. 하지만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어릴 때의 중요한 시기(DSJUJDBM BHF)를 놓친 대가로 영어는 늘 불편하다. 어린 나이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1_2년을 영어만 할 것이다. 그 1_2년이 나에게 벌어줄 비용과 노력은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생각한다. 척추동물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r척추s이듯이 영어는 현대인에게 척추와 같이 중요하다. 한데 인간의 척추가 형성되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나는 그 척추를 가질 기회를 놓친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척추 없이 서기 위해 지난한 노력으로 허리 근육을 만들어야 했다. 지금의 영어 교육은 이 길을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영어를 못하면 과학 기술의 미래도 딱 그만큼만 기대할 수 있다. 영어는 수학과 달리 문제를 어렵게 낸다고 해도 포기하는 사람은 많이 나오지 않는 다. 수학과 과학 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영어 수준을 어릴 때부터 키워줄 필요가 있다.
내용 덜었지만 죽이는(?) 문제 나오는 수학한편, 영어와 달리 수학은 만기(조기 교육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한 용어다.) 교육이 더 나을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과 깊이가 다르다. 기계적으로 수학 문제를 잘 푸는 것과 별개로 수학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충분한 인지 발달을 필요로 한다. 실제 아동기나 청소년기엔 어려웠던 개념들을 나이가 들고 나서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수능 수학은 영어와는 달리 높은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킬러,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이는 문제를 내세워영어와 달리 수학은 만기 교육이 더 나을지 모르겠다. 특히 수능 수학 킬러 문항을 보면 고등학생들의 인지 발달 수준에선 너무 가혹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줄 세우기를 확실히 해낸다. 킬러 문항은 r더 열심히 해야지s 하는 생각보다는 r해도 안 되는구나s라는 생각을 더 심어준다. 요즘도 수학 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일이 없을 만큼 수학을 곁에 두고 있지만 수능 수학 문제, 특히 킬러 문항을 보면 중h고 등학생들의 인지 발달 수준에선 너무 가혹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내용 줄였는데 수포자 느는 이유
일전에도 말했듯이 수학의 언어는 자연 언어와 거리가 있다. 그 본질적 거리 때문에 작정을 하고 변별력을 유지하려 들면, 수험생들은 기다 렸다는( ) 듯이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r어쩌면s 수학을 좋아 했을지 모를 사람들조차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있게 만 드는 것이다. 포기만 하지 않고 있으면 인지 능력이 최대치가 된 시점에 그 참 의미를 알 날이 있을 테니까 말이다.누군가는 반문할 것이다. t그래서 조금 가르치자는 말인가 u 사실상 이런 이유로 교육 당국은 교육과정을 과감히 축소시켰다. 과도한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의 경감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많은 대학 관계자가 비판하듯이 필요한 상당 부분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빠져 있다.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이 선택 과목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행렬과 벡터는 아예 교육과정에서 제외돼 있다. 물론 이런 과목들을 과감히 빼면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처럼 보인다.
감히 이야기하건대 이 방향은 절대 아니다. 가장 쉬운 선택이며 동시에 최악의 선택이다. 오히려 더 많은 부분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r심화s라는 허울 속에 최대한 비틀고 꼬아서 못 풀게 하고, 그래서 싫어하게 하는 게 문제이지 많이 가르치는 건 문제가 아니다. 행렬, 벡터의 핵심은 고등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준이다. 많이 가르치되 줄 세우기 없는 수학을 꿈꾸며
9374989277. 223428374872973628782878428787887387284 ÷ 34839572837482332.849023위의 문제는 사칙 연산 중에서도 나r심화s라는 허울 속에 최대한 비틀고 꼬아서 못 풀게 하고, 그래서 싫어하게 하는 게 문제이지 많이 가르치는 건 문제가 아니다. 변별력을 유지하려 어렵게 꼬아 문제를 내면, 나눗셈과 같은 중요한 개념을 포기하는, 나아가 수학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아예 r나눗셈s을 교육과정에서 빼는 정책을 시도한다. 과도한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명분으로 말이다.
눗셈 하나에 대해서만 묻는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이 문제를 풀기가 그렇게 만만하진 않다. 분명히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변별력도 충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수능 수학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런 방식으로 변별력을 유지하면 나눗셈이란 중요한 개념을 제대로 못 배우고 포기하는, 나아가 수학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아예 r나눗셈s을 교육과정에서 빼는 정책을 시도한다. 과도한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명분으로 말이다.9 ÷ 3
위의 문제는 r나눗셈s이란 개념을 안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풀면 나눗셈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내는 선택은 하지 않는다. 변별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데 나는 이런 방향이 우리 수학이 갈 길이라 믿는다. 많이 가르치되 변별력이 없는 수학! 많이 가르치는데 변별력이 없다는 것은 무엇인가 많이 가르쳤음에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이 안 나오는 걸 말한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변별력을 확 줄였는데 왜 수학은 그렇지 못한가 아마 머리 좋음을 수학으로 줄 세워야 한다는 사회적 강박 때문인 것 같다. 얼마 전 수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허준이 교수가 수상했다. 국가적으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하지만 수학이 생활화되고 대중화되는 것도 한두 명의 엘리트를 만들어내는 것 못지않은, 수학과 과학 기술의 선진국으로 가는 길수임에 틀림없다. 올해 수능 수학 만점자가 1만 명이나 나왔다는 뉴스를 듣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이번 주 핫 이슈
맛과 건강까지 한 송이에 담은 ‘포도’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는 익을수록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한다.
잘 익은 포도는 당분 함량이 최대가 되어 새콤달콤해진다. 포도는 비타민 , #, $, %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한 송이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다른 과일보다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도 속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몸속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한다.
싱싱 지대루 국내산 포도즙 구가성격 120만0N6천M×94100원포
포도즙은 씨까지 즙을 내어 추출하기에 포도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생산 시기는 8_10월로 경북 김천과 상주, 영천, 충북 영동에서 주로 생산된다. 지대루
포도즙은 국내에서 재배된 엄선된 포도를 통째로 갈아서 만들었다. 특허 기술 공정으로 맛과 영양, 과즙의 색상을 살려 제조하고 있다. 즙은 하루에 2_3번 마시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4홈쇼핑의 꿀팁! t포도를 한 송이씩 종이봉지에 싼 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u
화제의
나에게 힘이 될 경제 이야기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내 삶을 꾸리는 금융 생활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 경제의 기본 원리부터 금융의 기초 상식까지 안내한다.
지은이 박정현
인물로 읽는 경제사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부터 제임스 와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등 경제사 속 12명의 삶과 업다적양을한 통시각해을 경 담제아를냈 비다롯.해 세상을 바라보는히히트트다인/4기홈 쇼상품핑 베지스난트주 3
1위 목우촌 흑마늘 훈제오리 18팩
가격 6만5천900원 구성 180H×18팩
t급할 때 굽기만 해서 먹을 수 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u
서진우(34h서울 송파구 가락동)2위 키플링 카라 숄더 토트백
가격 6만2천100원 구성 본품 1개
t가방이 들기 편하고 무척 가벼워요. 이매민일자 (사56용h하충남기 서 좋산은시 예가천방동이)에요.u
3위 종근당 20100 알티지 오메가3
가격 1만2천500원 구성 883NH×30캡슐(1팩)
t눈이 침침해져서 구매했어요. 앤초비 100% 오메가3 성분이라 중금속 염려는 없어요.u
이정현(30h서울 서초구 양재동)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논란 확산
“수도권 정원 확대, 지방대 소멸 가속화한다”정부가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를 허용하자 지방 소멸의 가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대학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 인재 유출과 신입생 미충원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남h영남h충청h강원h제주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합동 성명을 내고 t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은 국민에게 약속한 r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지방 시대s와 r지방대학 시대s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u이라며 t최소한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놓은 정책u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성명에서 t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을 허용하면 비수도 권 청년들의 수도권 유입을 더욱 증가시킬 것u이라며 t학령인구 급감으로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비수도권 지방대학을 위기로 몰아 종국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모두 공멸할 것이다u라고 주장했다.앞서 교육부는 향후 10년간 일반대와 전문대, 대학원, 직업계고 정원 확대를 통해 인력 4만5천 명을 양성한다는 내용의 r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s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일반대 2천 명, 전문대 1천 명, 대학원 1천100명, 직업계고 1천600명 등 총 5천700명가량의 정원을 늘일 계획이다.수요조사 결과 수도권 대학 14곳이 1천266명을, 비수도권 대학 13곳이 611명을 각각 증원할 의향을 보였다.지방 사립대에는 ‘그림의 떡’
정부는 t역량이 있는 대학은 지역 구분 없이 증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u는 명분을 내세웠다. 상대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을 배려한다고 오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학들에 는 r그림의 떡s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사립대가 정원을 늘리더라도, 학생들이 반도체 기업이 몰려 있는 수도권 대학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립대인 목포대 반도체응용물리학과는 올해 정원이 미달됐다. 또 전북 익산시 소재 사립대학인 원광대는 지난 3월 정원 미달로 2004년 설립한 반도체h디스플레이학부를 폐과 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지방 사립대 반도체 학과 상당수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t2017학년에도 정부가 * 등 첨단 기술 학과를 지원하는 r프라임 사업s을 통해 21개 학과가 신설됐고, 당시 발표 시점엔 상당한 이슈가 됐다u며 t6년이 지난 지금
손팻말을 든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이 박순애 교육부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속출하고 있다u고 지적했다. 이어 t반도체 관련 대학, 학과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대기업과 상위권대 위주로 반도체 관련 학과의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날 것u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편법 증원 비판도지방대학들은 이보다도 수도권 대학 모집 정원 총량이 증가한다는 점을 더 우려한다. 수도권 대학 정원이 증가하는 만큼 지방대학의 학생 모집난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방대 충원율은 92.3%였으며 학령인구가 대폭 감소하는 2024년에는 79%대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최소 1천300명가량의 우수 학생이 추가로 지방대학을 이탈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방대학들의 불만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tr이제는 지방대학 시대s라는 현 정부의 국정 과제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하겠다u면서 tr고등h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s를 신설해 지방대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u고 말했다.초h중등 교육에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 일부를 고등교육(대학)에 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가재정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어 실효성이 높지 않다 는 지적도 있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자연 계열 고교생, 사교육비 연 214만 원 더 투자
자연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고교생이 인문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보다 사교육비를 더 투자하고, 자습 시간도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고교 교육과정상 문h이과 구분은 사라졌지만, 지망 전공h진로에 따라 이수 과목이 달라 세간에서는 희망 전공에 따라 문과h이과로 구분한다.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정책연구에 실린 r일반계 고등학교 문h이과별 교육 투자 비교 분석s 보고서에 따르면 이과생의 사교육비는 문과생보다 연간 약 214만 원 더 많고, 일주일간 자습 시간도 평균 6시간 정도 더 길었다.일반계 고교 학생들의 교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이 46.4%로 가장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t수학 과목의 보충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쓰는 금액 자체도 많았다u면서 t상대적으로 수학의 난도h중요도가 높은 이과 에서 이런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u고 설명했다.또 연구진은 문h이과가 통합됐지만, 대입으로 인해 암묵적인 구분이 존재하며, 이과에는 더 많은 학습량이 요구되고 문과는 노동 시장에서 차별을 당한다는 인식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연구진은 보고서에서 t대학에서 이과 계열 학과를 전공하려면 여전히 수능에서 특정 수학 과목을 선택해야 해 문h이과에 따른 교육 투자 차이는 줄어들지 않을 것u 이라고 전망했다.서울 장훈고, 일반고 전환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장훈고가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다고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훈고는 지난 6월 29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시교육청은 t장훈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과 재정 부담 증가, 자사고와 일반고 교육과정의 차별성 약화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u고 밝혔다.실제 장훈고는 지난 2020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3년 연속 미달됐다. 일반 전형 경쟁률은 2020학년 0.81:1, 2021학년 0.56:1, 2022학년 0.46:1로 감소했다.현재 서울 지역 자사고는 장훈고를 비롯해 총 18개교다.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9개교가 일반고로 전환한 상태다. 지난해도 동성고와 숭문고, 한가람고가 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해 올해 일반고로 전환됐다.특히 숭문고는 2019년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통보를 받고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 지난해 5월 1심에서 승소했음에도 얼마 뒤 일반고 전환을 택했다. 동성고와 한가람고는 2019년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던 학교였다.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h운영위원회 심의와 청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교육부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동의가 이뤄지면 장훈고는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장훈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 학교, 학부모와 함께 r일반고 전환 협의 체s를 구성할 계획이다. 2년간 재학생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등으로 쓸 수 있는 전환 지원금 25억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t윤석열 정부의 고교 체제 정책에는 고교 서열화로 이어지기 쉬운 학교 유형의 다양화보다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에 무게를 둬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과 변화가 반영되길 바란다u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 고교 초청 대학 탐방 진행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7월 12_13일 경기 운암고를 초청해 대학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가 오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r2022년 일반고 * 융h복합 교육 지원사업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450여 명의 운암고 학생은 첨단 메이커스 교육 시설과 실험h실습 교육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탐방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 최병욱 학장은 t이번 탐방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와 개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u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은 정부의 미래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2021학년에 신설한 인공지능응용학과와 2022학년에 신설한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로 이뤄진 단과대학이다.전교조 “교사 94%,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업무 늘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교사 1천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4.46%는 r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업무가 늘었다s고 답했다.올해 기준 84%의 일반계 고등학교가 연구h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전교조 설문조사는 고교학점제 연구h선도학교가 아닌 고교의 교원을 포함해 이뤄졌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t고교학점제를 아직 시행하지 않더라도 이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과목 선택이 도입됐기 때문u이라고 설명했다.조사 대상 교사들은 평균 2.13과목을 담당하고 있었다. 교육지원청의 지원에 대해서는 90.3%가 r만족하지 않는다s고 답했다. 교육지원청이 전담해야 할 업무(중복 응답)로는 r기간제 교사h강사 채용s이 79.83%로 가장 많았고, r공동 교육과정 운영(54.58%)s r학교 공간 리모델링 및 기자재 관리(45.70%)s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조사 대상 중 95.53%는 r정시 비중 확대가 고교학점제 정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s이라고 봤다.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중복 응답)로는 78.18%가 r교원 행정 업무 경감s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r교원 정원 확충(75.1%) s다 과목 교사 표준 시수 제시(65.45%)s r수능 자격 고사화 등 대입 제도 개편(60.84%)s등의 순이었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추진을 r철회해야 한다s고 답한 비율도 52.01%에 달했다. 이어 42.3%는 r선결과제 해결 후 시행해야 한다s고 답했다.연세대, ‘집안 첫 대학생’에 장학금 전액 지원
연세대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장학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연세동문장학회와 손잡고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 교육을 받는 학생에 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수여하는 r연세 희망 동문 장학금s을 신설했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19일 오후 3시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r연세 희망 동문 장학금 업무협약s을 체결하고 사회적 이동성을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 본 장학 제도는 2022학년 2학기부터 시행되며 연간 2명씩 선발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t교육을 통한 사회적 이동성 증진은 6/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도 중요한 주제u라며 t앞으로도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주도해나갈 것u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K-MOOC ‘최우수 강좌 선정’ 국내 대학 1위성신여대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00$, ,PSFBO .BTTJWF 0QFO 0OMJOF $PVSTF) 운영 기관 중 블루리본을 비롯한 최우수 강좌 부문에서 국내 대학 1위를 기록했다.,-.00$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온라인 무료 공개 강좌 서비스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5개 등급(4(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실))을 부여하고 4등급 중 최우수 강좌를 선정, 수강생 대상 추천 강좌인 블루리본을 수여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강좌 및 블루리본 강좌에 총 8개가 선정됐다. 성신여 대의 강좌들은 ,-.00$ 홈페이지(LNPPD.LS)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이것이 실전이다!
첫 고3 담임 선생님을 위한내일교육 교사 워크숍학교 현장의 경험과 내공을 그대로 담은,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진짜 진학 상담 기법과 데이터 분석법!일 시 2022년 7월 29일 저녁 7시 _ 9시 30분장 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PPN)대 상올해 첫 고3 담임 교사 등 진학 업무 담당 교사강의내용<1강>19:00 _ 20:00김동진 교사 (인천동산고)교사들을 위한 진로 진학 상담 기법시기 별 입시 상담 기법대입 전형 지원 상담 시 유의할 점<2강>20:00 _ 21:00장동만 교사 (상일여고)진학 상담을 위한 데이터 분석법수시 지원 시 교과 & 모의고사 성적의 의미대학 발표 입시 결과 해석과 적용<3강>21:00 _ 21:20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입학처4_6등급 학생들을 위한 제 3의 대입의 길질의 응답 및 마무리 21:20 _ 21:30△지금 신청하기문의 ] 02-2287-2114 주최 ] 후원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라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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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레드벨벳, 숀, 강다니엘, 슈퍼주니어…제글세일 쓰상 어는에려서 게워 !!! 인기 아이돌 작사가의 사사롭고 소소한 글쓰기‘요즘것들’에게 맞는 글쓰기 훈련은 따로 있다!영안주010ㅣㅣ원 ,08140지음쪽글다쓰기정와하 고친 유해쾌지한려 는글 쓰너기에 게안 내건서네는1장글쓰기 첫걸음 - 글감 찾기와 첫 문장 쓰기로 출발!우리도 2장일상적 글쓰기 - 4/4 글쓰기부터 에세이 쓰기까지!‘글이잘제러’라고!3장이럴 땐 이렇게 - 자기소개서 쓸 땐 가사를 쓸 땐 4장글잘러로 거듭나기 - 제목 짓고 필사하고 글잘러 되기!‘수시로 대학가기’ 페이스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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