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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 1048

06.01~06.07

WEEKLY THEME

‘취업 한파’ 넘을 선택?

4·5·6등급 위한 알짜 전문대학 탐색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11 PREVIEW

70 WEE KLY FOCUS 반도체·인공지능·차세대통신

대학·기업, 채용 조건 첨단 학과 신설 바람

28

32

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5_ 숭실대 기계공학부 최지웅(광주 숭덕고)

레고부터 주식, 스마트팜·인공지능까지 호기심 만렙 기계공학도

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7_ GC녹십자 이규현 과제전략팀장

고령화·팬데믹 위기 속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약 개발

36 다른 듯 닮은 학과 30

의학과

38 교과서 파먹기 23_ <생활과 윤리> 공리주의

‘공리’가 공공의 이익?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공리주의 A to Z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내 손으로 지키는 환경

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우리들의 편의점

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산업공학과

기술과 경영의 융합 이해하는 책 읽기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고2가 치를 2024 수능 반영 방법 변화

선택 과목 따른 유불리 완화 주목

52 재활 치료로 일상 회복 돕는 물리치료사

의료·스포츠 등 다방면 진출 물리치료학과

56 키워드로 보는 입시

학교장 추천 전형

COLUMN & COLUMN

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미래의 석유, 빅데이터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주제 탐구·진로 탐색’ 학생의 학교 활동 보여주는 상징적 단어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양지선 jsyang@naeil.com

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손희승 sonti1970@naeil.com

백정은 bibibibi22@naeil.com

김한나 ybbnni@naeil.com

김지영 janekim@naeil.com

박민아 minapark@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송은경 eksong@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신다흰 allwhite@naeil.com

강소이 sykang@naeil.com

서상우 swseo@naeil.com

김창배 goldwin@naeil.com

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

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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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9. 25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2. 6. 1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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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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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거주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녀 고1, 중2구독 기간 6년 6개월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WWEEEEKKLLYY TTHHEEMMEE##학20생22부@@대종입합@전형#정시#전#공@적2합02성2@정시 #진#로@역경쟁량률#선택@과목 #서류@평가

전강공박 맞 벗춤기형 진로 역량 드러낼 과목 선택은 1166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 M aaggaazziinnee고종임적더눈취자도보박앞건전재움진정료국합으 공여교합면중 선말택 <정 / 로책나겨 성 학대책강 요r적전&선임경래임8을 점볼해다 합형경진기학택 입입학 생학 제 진희지자r책른 성공진 사사부 임과F점도 대 은M정통선로이정 입종O목B관관!합 학입입( 택학 연름(경평 역사s의연 전니O생 세B으세희등정가형과량F 대관 다MJ비대 로부대공.학학D목s(교 요으서P통.교 N중교육전불을중강종평로 소))hh이대h공가 앙리합조 어 학이입 변및 만 만대교게더요 전적떻기 경 기소시입항 커형 교및소합게한학될 했환목처 사평의성 국졌 장골기가((가 h)경경개습유 을외기주라항 김웨능의때 목선용니이다 대대요 공문진중성산 > 다변 연 <고신 등 교앙학이부평입교화.등구생사 할니 학육높학부하가5(가s서교 개생 입습종보r면다 울 진요) 숨 시합동대부니고 .평 로좋 특소국전가 가다서학간형 을대입쁘역히연 학이.공를소구교니 지바게통량 조소 화 발 사최다)로평s알 진의정범가근와표대. 아이요행 r 한학진하의 자소봤새 부평되로미세 및면설로기습는여가 평 서를부역니운소자 가 상요량 짚평고 개 종다r항등학황목소s전어가서입. 학>생 에가보 교폐니의항)부서 고지다 목전 ,,. 을 공 nnaaeeiilleedduu1177 호8013

WEEKLY THEME_ 전공 맞춤형 강박 벗기

진로 역량 드러낼 과목 선택은?

t실상 고교에서 배우는 모는 과목이 대학 학문의 기초가 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학생들은 보통 진로와 직결되는 과목과 r진로 맞춤s 활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 더 편하게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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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_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t전문 교과는 과목명부터 왠지 있어 보이잖아요. 전공 적합성에 더 부합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전문 교과보다는 미적분, 경제 같은 보통 교과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줘 좋았어요. 지원자별 사례로 평가 차이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u

정시·고교 학점제 관련 기사 원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6_7년 전쯤 지역 내일신문에서 일하는 지인이 소개해줘 알게 됐어요. 제가 학원을 운영하는데 전반적인 교육계의 흐름과 대입 변화를 이해하기 좋아서 벌써 7년째 구독하고 있습니다.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학원 비치용은 아니고 제가 보고 있습니다. 대입 관련 기사는 전부 다 보는 편입니다. 고교 선택이나 대입 제도 변화 등 중요 포인트를 정리해 학부모 설명회 때 활용하기도 하고 학생 진로h진학 설명이나 상담 시 활용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1학기 기말고사 전까지 학교에서 선택 과목 조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선택 과목에 관한 기사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저희 학원이 교육특구에 있습니다. 정시로 대학에 가는 학생들이 많고 그에 따라 당연히 수능 대비를 많이 합니다. 정시 관련 대입 정책과 변화, 입시 준비법 등을 더 많이 다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종합 전형 비중이 줄어 종합 전형만 준비하는 건 부담이 크기도 하고요. 또 고교학점제에 대한 기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렇다 할 방향성은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어찌 흘러가고 있는지 맥이라도 잡아주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진로선택 과목 수업을 제대로 하는 학교도 있지만 <수능특강> 풀이를 하는 학교도 있거든요. 이런 현실도 있다는 것을 소개해준다면 학생들이 선택 과목을 정할 때 좀 더 제대로 선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적인 수업 소개도 좋지만 좀 더 현실이 반영된 기사에 이에 따른 학생별 대처 방안 등을 알려주면 학생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도움재 말민 조경미순정 리 대포표터( 에IF듀MMF플MB!라O자B)FJM.DPN

의대 외에 의료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합니다!

1044호 독자 인터뷰 중

의료 분야와 관련된 학과 정보를 소개해주세요. 아이가 의학 계열을 희망하지만, 성적이 객관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과 범위를 넓혀 간호 계열 또는 의료와 관련 있는 학과 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방사선학과나 물리치료학과와 같은 보건 계열도 있고 의공학이나 의생명공학도 있는 것 같고, 간호학과를 비롯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 등 의료 관련 학과 도 성적대에 따라 다양하잖아요. 성적대별로 지원할 수 있는 의료 관련 학과나 대학에 대한 정보를 다뤄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독자

Q

의료 관련 학과 개설 대학

학과대학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의료공학과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을지대 의료공학과, 중원대 생체의공학과, 을지대 의료*5학과, 연세대(미래), 바이오융합공학전공,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등

응급구조학과가대천전대대,, 선호남문대대,, 백호석원대대, 등우송대, 한국교통대, 남서울대, 건양대, 강원대, 공주대, 보건관리학과을고지려대대 보보건건환환경경융안전합과학학과,부 이, 화동여덕대여 대융 합보보건건관학리과학과, 삼, 육서울대과 보학건기관술리대학 헬과스케어학과, 방사선과가천대, 건양대, 남부대, 신한대, 연세대(미래), 을지대, 강원대 등

물리치료학과연가세천대대,(미 건래양)대, 을, 경지희대대, 우(스송포대츠, 호의서학대과 )등,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선문대, 순천향대, 안경광학과서울과학기술대, 건양대, 백석대, 신한대, 을지대

임상병리학과호건양서대대, 등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을지대, 중원대, 치위생학과초가천당대대,, 호건양남대대 , 등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선문대, 신한대, 연세대(미래), 을지대,

READER'S Q&A

학과 특성상 진로와 직결, 성적과 관심 분야 고루 고려해야

취업이 어려운 데다 의학 관련 드라마 열풍이 더해지면서 의료 보건 분야 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학과 치의학과 한의학과 진학을 생각하지만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닌 경우 꿈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의료 종사자 하면 보통 의사, 간호사를 떠올리지만, 의료 분야엔 다양한 업무와 직종이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의생명공학과나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등에 입학해 의료 관련 일을 할 수 있고, 통계학을 전공해 석사 과정까지 고려한다면 의료 기관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 업무를 할 수도 있다. 성적이 중위권이라면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다양한 보건 계열 학과의 진학도 고려할 수 있다u고 설명합니다.

의료공학 관련 학과는 의료 장비가 첨단화되면서 의학과 공학 기술을 적용한 학과입니다. 의학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의료 기기를 개발하고, 생체 및 인체 특성을 고려한 인공 재료 개발과 관련해 공부합니다.

조 대표는 t최근 의공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보건, 의료뿐 아니라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잘 맞을 수 있다. 대학에 따라 의용공학과 의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의료보장구과 등 학과명이 다르고, 교육과정도 다르므로 대학과 학과의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u고 조언합니다.

의학과 치의학과 수의학과 한의학과 간호학과 약학과를 제외한 의료 관련 학과

학과 학과 설명

물리치료학과물리적인 요소를 이용한 전기치료, 광선치료, 수치료, 온열치료 등과 운동 생리학 및 임상 운동학, 관절 생리학 등 운동 치료를 공부한다.

방사선학과엑방스사선레이을, 이라용듐한 방 치사료선방, 초사음선파 분 등야 첨등단을 장배비운를다 .이용해 질병의 원인을 진단하는 진단 방사선 분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핵의학 분야, 보건관리학과보질건병 과의 건료 강정에책 ,관 보련건된 의 여료러 경 요영인, 정을보 연 구관하리고 등, 의안 전실하무고 능 깨력끗을한 쌓 환는경다을. 위협하는 요인을 분석한다. 안경광학과시력보정용 안경과 렌즈를 만들고 디자인한다. 안경의 굴절력을 처방하거나 사시를 교정하는 의료 광학 전문인을 양성한다. 응급구조학과응급 의료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및 구조법에 대한 실무를 배우는 학과로 졸업 후 응급구조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의료공학과의대학학에에 따공학라 의기료술장을 비적과용 의해용 첨공단학 의과료 의 장공비학를과 개 바발이하오고메 생디체컬 공및학 인과체 등 특 다성양을하 고다려.한 인공 재료 분야를 개발, 연구한다. 임상병리학과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소변, 조직 등을 분석하고 임상 검사 기술을 연구한다. 졸업 후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병리사로 활동한다. 작업치료학과손상이나 질병, 질환, 장해로 인한 장애, 사회 활동의 제한, 사회 참여의 위축 때문에 일상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을 훈련시키는 학과이다.재활학과사회재활, 직업재활, 스포츠재활 등 영역이 확대되는 분야이다. 대학에 따라 재활공학과 언어재활학과 직업재활학과 스포츠재활학과 등 다양하다. 치기공학과치아 및 주위 조직과 손상된 부위의 기능을 인위적으로 회복하는 치과 보철물과 교정 장치물을 제작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치위생학과전문 치위생 이론 및 기술을 공부하며 치과병h의원에서 치과의사를 돕는 치과위생사를 양성한다.

PRE VIEW

NO.1048 내비게이션

1.16

라면먹는 제이지

요리 좋아하면 호텔이나 프차 연계된 전문대에서 자격증 따고 교수h선후배랑 친하게 지내라 해. 수도권이나 관광지 전문대가 좋다_ 오후 7:50

티비보는 무지 간호는 4년제랑 거의 같고, 대학병원 가면 초봉도 높고 해외 취업도 잘 됨. 몸 힘들면 요양병원으로 빠져도 됨. 수현이 병원에서 대학원 지원해줘서 석사 땀. 오후 7:50

청소하는 튜브

스타일리스트는 연예인들만 찾아. 협찬 전화 돌리고, 옷더미 모시고 다녀야 해 몸과 마음이 고장나는 일이여_ 옷이 좋은 건지 꾸미는 게 좋은 건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인지도 따져보고 가라 해

오후 7:50

그만 좀 해 이것들아...

오후 7:50

WEEKLY THEME_ 4·5·6등급 위한 알짜 전문대학 탐색

이런 간섭은 환영(?)

전문대학을 다시 다닌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일반대학 행정학과에서 전문대학 동물미용, 다시 간호학과로 옮겨 현재 투석실 전문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도 있죠. 반면 미용에 뜻을 품고 전문대학에 진학해 지금은 사업가이자 대학원생인 친구도 있고요. 다들 잘 살고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고민하고 도전했는지가 지금에 다다르는 시간을 차이나게 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방황기가 떠올라서인지 자기 분야의 전국 전문대학 정보를 쏟아내준 오랜 벗들 5IBOLT! r찐s 전문성으로 기사 방향을 잡아주신 전문대교협 신성철 센터장님과 김장업h김동정 선생님께도 특별히 더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정나래 기자

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7_ GC녹십자 이규현 과제전략팀장

업무 환경도 중요하지요, 암

낮 기온이 30℃가 넘었던, 5월의 날씨치고 아주 쨍쨍하던 날. 이규현 과제전략팀장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녹십자 본사를 찾았습니다. 마치 공원처럼 넓게 펼쳐진 푸르른 잔디밭과 잘 꾸며진 조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메인 컷에 쓰이진 않았지만, 야외 촬영 장소로도 딱이었습니다. 문득 사진기자님과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t이런 데서 일하면 상사한테 완전 깨지고 나서도 한 바퀴 걸으면서 다 풀리겠다!u고요. 이규현 팀장님, 정말 그런가요 (??)@ 양지선 기자

1.48

ⓒ연합

고2가 알아야 할 2024 수능 반영 방법 변화

파이팅!! 예비 수험생~

2022 확통이( ) 엄마로 느꼈던 억울함과 답답함, 2024에는 조금씩 나아지겠죠 수학 싫어하는 아이는 하필 통합형 수능 1세대가 되어 작년 내내 이 악물고 수학만 공부했어요. 그 덕분인지, 실제 수능에선 좋아하던 국어보다 수학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왔죠. 어떤 문이 열릴지 모르니 기본에 충실하라는 장지환 쌤에게 공감 백만 배, 수능의 바다에서 거대한 /수생의 파도를 맞설 재학생을 염려하시는 정제원 쌤의 마음에 감동! 대학 불문 입학사정관 쌤들의 노고에 대한 경의도 느꼈습니다. 첫 취재라 몇 번의 r이불킥s이 있었지만 좋은 기억만 남기려고요.??@ 윤소영 리포터

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

6.2~6.8 JUNE 2022

내 손으로 지키는 환경

오염되지 않은 물과 공기에서만 사는 반딧불이,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 초록의 숲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만 나타난다는 순백의 상제나비. 이들을 계속 볼 수 있게 환경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환경체험

주최 동아45 대상 중접수 6월 12일까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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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환경을 배우는 하이브리드 자연 교실

제17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동아45는 제17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 머물며 환경과 공존하는 생물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직접 돌봄으로써 생명 존중의 정신을 익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r기후위기 속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s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생물의 다양성, 쓰레기의 재탄생 등에 대해 전문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의 체험 활동을 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은 6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심사와 지역별h성별로 배분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남녀 각 40명씩 80명을 선발한다.

Reporter’s tIP

제약기업 동아45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4년에 시작된 이래 매년 국립생태원, 동강, 태안 삼림숲 등에서 숙박 캠프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온-오프라인 환경교실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환경교실을 수료한 기참가자는 이후 오프라인 환경교실에 재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의 핵심은 자기소개와 참여 동기h각오를 밝힌 참가 신청서!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존중하고자 하는 나만의 사연을 독창적으로 표현해 보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성실하게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영화공모

주최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대상 초h중h고h대접수 6월 15일까지 홈페이지 JOUZDB.DPN

미래 영화인의 축제의 장으로 가즈아~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출품 공모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은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한다. 미래 영화인을 육성해 영상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초h중h고h대학부로 나눠 공모하며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내용은 자유다. 단편영화 기준 30분 이내 분량으로 6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영화 전문가와 청소년,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다. 주제와의 연관성h 참신성h창의성h구성력h완성도h활용도가 심사 기준이다.

전시공연

장소 그라운드시소 명동기간 10월 6일까지 홈페이지 HSPVOETFFTBX.DP.LS

새로운 감각,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 <포에틱 AI>

글로벌 스튜디오 06$)))의 한국 최초 투어 전시이다.

t디지털 데이터를 페인트로, 알고리즘을 브러시로 사용한다u는 말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디지털 페인팅 미디어 아트 전시이다. 인공지능의 시적 여정, 인공지능으로 만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암흑 속 충돌, 뮤지션의 영감, 차원의 문턱에서, 데이터의 파편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몰입형 공간 콘텐츠로 실험 정신 가득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세계에 빠져보자.

언론체험

주최 (사)에코맘코리아 대상 고h대접수 6월 10일까지 홈페이지 FDPNPNLPSFB.PSH

환경도 살리고 재능도 기부하고 일석이조

2022 생물 다양성 녹색 기자단 기사/SNS 부문 모집

(사)에코맘코리아는 생물 다양성 녹색 기자단으로 활동할 기사 부문과 4/4 부문의 담당자를 모집한다. 생물 자원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콘텐츠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생물 다양성을 홍보하고자 함이 다. 선정된 우수 콘텐츠는 시상하고 웹레터와 환경일보에 게재한다. 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매월 기사를 작성할 기사 부문 30명과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할 4/4 부문 9명 내외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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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 진로 # 진학 # 전문대학 # 특성화학과

‘취업선 한택파’ 넘을 선택?

4~6등급 위한 알짜 전문대학 탐색

대학 입학 자체는 어렵지 않은 시대입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r충원s이 목표이기 때문이죠.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일반대학부터 전문대학까지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상황이 학생들의 고민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인지 답을 내리기 어려워하죠. 대학과 전공 사이 고민하는 4h5h6등급 학생들을 위해, 적성에 맞고 유망한 전문대학 전공을 찾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취도움재말 정 나김래동정 기 교자사 MF(O서B울!O 성BF보JM고.DP등N학교)h김장업 교사(서울 영훈고등학교)h신성철 센터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센터)

김현주 교수(서정대학교 반려동물과 학과장)h정문 교수(한영대학교 국가산단특성화 계열 학과장)

PART 01

4~6등급의 또 다른 선택, 전문대학

일반계고→전문대학 진학 꾸준

현재 대학가는 학생 충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선발이 아닌 r모집s이라고 할 정도로 입학 문턱이 낮아졌다. 일반대학의 미달 여파는 전문대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 이런 상황에서 일반계고 졸업생들 중 일부는 전문대학으로 진학한다. 대표적인 교육특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학교에 따라 졸업생의 3%에서 24%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학부모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소위 r스카이s 대학에 진학해도 취업난에 시달리다 보니, 전문성을 갖춰 사회에 진출할 수 있고 취업이 보장된 전문대학에 호기심을 갖는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문제로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주변의 사례가 더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전문대학 진학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성보고 김동정 교사는 t전문대학에 진학하는 일반고 학생의 비율은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 서울 관악구 기준으로 보면 평균 20% 정도인데, 과거에 비해 진학률은 다소 하락했다. 학생 수 감소로 4년제 입학이 수월해진 영향이다. 교과 등급으로 보면 보건 의료 관련 전공을 제외하고 일반고 전형 1차 모집 기준으로 서울 지역 전문대학은 평균 3_4등급, 경기 지역은 평균 4_6등급 선이다u라고 밝혔다. 특히 일반고 4_6등급대 학생들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함께 살핀다. 서울 거주 학생의 경우 거주지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유망하거나 본인의 진로 분야와 관련 있는 수도권 전문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비수도권 학생도 비슷하다. 특히 대학 공부를 위해 이주해야 하는 경우 거주 비용까지 더해져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이 경우 취업 전망이 우수한 지역 내 전문대학 혹은 관심 분야에 특화된 수도권 전문대학 학과를 적극적으로 살핀다. 진로 교육 강조, 실용적인 전문대학 전공 관심↑

일반계고에서 전문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성적과 진로, 취업 전망이다. 성적에 맞춰 일반대학의 비선호 학과에 진학하기보다 흥미 있는 분야이거나 취업 전망이 좋은 전문대학 유망학과를 선택하는 것. 특히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 학과의 인기가 높다. 보건 계열이 대표적이다. 간호학과는 일반대학 전문대학 모두 4년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이나 취업 면에서 차이가 크지 않아 간호사 진로가 확고하면 일반대학 타 학과보다 주거지 인근의 전문대학 간호학과 진학을 선호한다.

실용적인 학과 교육에 매력을 느끼는 학생도 많다. 전문대학은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대처한다. 따라서 학과 개편이 빠르고, 실용 학과 비중이 높다. 예를 들어 실용음악 뮤지컬 모델 매니지먼트 등 방송연예 관련 학과, 조리 제과제빵 레포츠 등 외식휴양 산업 관련 학과,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관일반대학 졸업이 취업의 질과 양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다. 그런 면에서 전문대학에서 직무 능력을 익혀 빨리 사회에 진출, 경력을 쌓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는 2_3년 교육 후 취업 전선에 나서기 때문에 그만큼 더 빨리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전문성을 갖출 경우 더 좋은 조건의 근무지로 옮기기 쉽다.

련 학과, 영유아나 펫 산업 관련 학과는 일반대학보다 전문대학에 넓게 분포돼 있다. 최근 방송h영상h 미디어와 73h게임 개발h48 공학h*5h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센터 신성철 센터장은 t진로 교육이 강화되면서 좋아하는 것이 뚜렷한 학생들이 전문대학을 찾는 사례가 늘었다. 특히 일반대학에선 드문 사회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한 학과들, 실용적인 실험h실습 위주의 교육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연기 등의 예술h콘텐츠 학과는 재도전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 로 선호도가 높다. 또 최근 드론이나 3% 프린팅 인력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늘고 있는데, 실무 역량이 있는 전문대학 출신들이 많이 활약한다u고 설명했다.

채용 문화 변화 눈여겨볼 만

다만 최근 일반대학에도 비슷한 학과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특히 지방 사립대학에서 학과 개편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교육과정의 차이가 희미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전문대학의 r빠른 사회 진출s이 달라지는 채용 문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고 말한다. 서울 영훈고 김장업 교사는 t일반대학 졸업이 취업의 질과 양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다. 그런 면에서 전문대학에서 직무 능력을 익혀 빨리 사회에 진출, 경력을 쌓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채용 시스템이 급변했다.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가 사라지고, 수시 채용이 일반화됐으며 경력 채용을 선호한다. 전문대학 졸업자는 2_3년 교육 후 취업 전선에 나서기 때문에 그만큼 더 빨리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전문성을 갖출 경우 더 좋은 조건의 근무지

로 옮기기 쉽다u고 분석했다. 출신 학교나 지역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의 일반화도 호재로 평가한다. 신 센터장은 t최근 채용은 학벌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험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해 업무 역량을 쌓기 좋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경우 일반대학은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머신러닝이나 이러닝, 알고리즘의 원리를 탐구한다면 전문대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나 드론, 3% 프린터 활용법을 배운다. 기업은 연구 인력보다 활용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기에 전문대학의 교육이 도움된다. 또 흥미 분야의 실무를 배운 학생들은 활용 능력을 쌓으면서 원리에 호기심을 갖기 쉽다. 때문에 역으로 학문 연구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승진이나 창업 시 유리하다u고 강조했다.

실제 전문학사를 받고 취업 후 해당 직업 영역에서 필요한 학위나 전문 기술을 심화시킬 수 있는 제도 가 여럿이다. 학사 학위 전공 심화 과정 제도 외에 일반대학으로 편입하는 연계 편입학 제도, 전문기술석사 과정 등이 있다. 김동정 교사는 t건국대(충주)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 홍익대(세종) 등의 관련 학과에 무시험 혹은 간단한 평가를 거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최근 신설된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대림대 동양미래대 연성대 등에서 13개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 중이다. 고숙련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이라 이수하면 자신의 업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다u고 부연했다. 전문대학이나 기능대학 등 2_3년제 대학 졸업자 중 전공 분야의 산업체에서 1년 이상 일했거나, 졸업 후 9

개월 이상일 때 1_2년간 추가 교육을 받고 일반 학사

를 받을 수 있는 제도. 산업체 근무 경력이 없어도 전공 심화 과정이 설치된 학과를 졸업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PART 02

전문대학 어떻게 진학할까

흥미 분야 전공 파악이 우선

전문대학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전공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정 교사는 t전문대학은 짧은 시간 내에 심화된 역량을 키워야 하므로 압축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개인 역량이 취업을 좌우한다. 흥미와 적성에 맞다면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나, 단순히 성적만 보고 지원하면 중도 포기나 진로변경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학의 평판이나 입시 경쟁력이 아닌 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중심을 둬야 한다.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세워본 후 선택하라u고 조언했다.

한데 전문대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은 정보를 찾는 것을 힘들어한다. 대학들은 홍보에 적극적이라 관련 정보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과장된 정보가 많아 학생이 걸러서 보기가 어렵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학생들은 진학 정보 요청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비슷한 성적대 학생의 진학 실적, 개별 학생 성향을 파악하고 있는 담임 교사나 진로 진학 상담 전문 교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어렵다면 전문대교협에서 출시한 r전공모아s 앱이나 전문대학 진학 포털 프로칼리지(XXX. QSPDPMMFHF.LS)에서 전공h직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취업률과 고용의 질 따져야

취업 문제도 따져야 한다. 대학이 내세우는 취업률은 물론, 취업 기업과 고용 안전성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김장업 교사는 t전문대학의 강점은 빠른 취업이다. 관련 산업의 전망, 고용의 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관광 산업이 급성장하며 외국어 비

즈니스나 항공 서비스 분야가 인기였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격히 위축됐다. 아무래도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 고용 기회가 많은 전공을 눈여겨보면 좋다u고 권했다.

예를 들어 울산h충남 대산h전남 여수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 지역의 전문대학에는 산단 입주 기업 맞춤형 학과가 여럿 있다. 대기업 혹은 대기업 협력 업체에 채용돼 높은 급여와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를 누릴 수 있다. 또 같은 뷰티 분야라도 헤어h메이크업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 많고 매해 대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경복대 준오헤어디자인과, 여주대 준오헤어스타일과,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 경인여대 * #FMMF 헤어뷰티과 등 대형 미용 기업 브랜드와 협약을 맺은 학과도 있다. 반면, 의상 스타일링이나 피부 미용은 프리랜서나 소규모 사업체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진입이 까다롭고 경력을 쌓기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김동정 교사는 t취업의 질을 따져볼 때 유지취업률이 좋은 지표이나 일반 학생과 학부모가 해석하기는 어렵다. 프로칼리지 사이트에서 진로 정보→전문대학 직업 세계→해당 직종을 선택해 취업률h연봉h만족도 그래프 등을 참고하면 좋을 것u이라고 추천했다. 신 센터장은 t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 개설 대학이 많지 않은 특수한 전공이 아니라면 지역 내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지역 특색을 살린 학과는 경쟁력이 있다. 특히 공대를 눈여겨보라. 취업률이 높고 취업의 질도 아주 좋다. 학생들이 일반대학 공대처럼 인식해 지원율이 높지 않은데, 전문대학인 만큼 실험 실습 중심이다. 물리 화학 수학 등의 지식 탐구가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실무 활용 역량을 키워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u이라고 강조했다.

눈여겨볼 만한 권역별 주요 전문대학·학과

지역 산업 연계

산업단지 연계 공대 또는 지역 특화 전공

석유화학, 발전, 제철, 항만 등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나 어업, 축산, 특수 관광 등 지역 내 주요h특수 산업과 관련된 전공은 취업률, 기대 소득이 높다. 특히 한영대나 울산과학기술대는 인근 산단 취업률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한영대 국가산단특성화 계열 학과장 정문 교수는 t(4칼텍스와 협력해 매년 40여 명의 바이오화학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산업 현장의 전h현직자가 직접 실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런 교육에 기반해 2014년 개설 이래 현재까지 대기업인 (4칼텍스 -(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4,이노베이션 4-0*- 등에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다u라고 말했다.

지역대학/학과

세경대 호텔카지노경영과, 강원도립대 스마트해양양식과, 강원 충청신성대 제철산업과, 아주자동차대 자동차 계열, 연암대 제주 축산 계열, 한라대 마사학과h마산업자원학과, 제주관광대 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h카지노경영과

경북도립대 축산 계열, 선린대 제철산업 계열, 부산경상대 경상항공해운무역과, 포항대 제철산업과, 연암공과대 공학 계열, 울산과학대 공학 계열

전라 전광양남도보건립대대 한항옥만물건축류과과/, 제한철영금대속 국과가, 산순단천특제성일화대 계제열철산업과,

반려동물 관련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신설로 인기 UP

저출산으로 유아교육이나 아동복지과의 선호도가 조금 낮아진 반면, 반려동물 인구 급증에 따라 관련 학과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보건, 미용, 사육h훈련 등으로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수의테크니션으로 일할 수 있는 r동물보건사s 자격증이 국가 공인 시험으로 신설돼 더 주목받고 있다. 서정대 반려동물과 학과장 김현주 교수는 t지금 고교생이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따려면 국가 인증을 받은 전문대학이나 평생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15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

다. 반려동물 건강 관련 산업은 전망이 우수해 학생들의 관심이 크다. 전문대학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해당 학과는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학교별로 교육과정은 큰 차이가 없지만, 실험 실습의 비중은 따져보면 좋다. 서정대는 동물보건 분야 건물이 분리돼 있고 학교 기업, 협력병원 등과 협업해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u고 설명했다.

지역대학/학과

국제대 반려동물학과, 동원대 반려동물과, 서정대 반려동물과, 수도권신구대 애완동물과, 신안산대 반려동물과, 연성대 반려동물과, 오산대 반려동물관리과,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

대덕대 반려동물과, 대전과학기술대 애완동물과. 강원 충청대전보건대 펫토탈케어과

제주 우송정보대 ,-마이스터스쿨 펫케어전공h반려동물학부, 연암대 동물보호 계열, 혜전대 애완동물관리과

가톨릭상지대 반려동물과, 경남정보대 반려동물보건과,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 경상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부산여대 반려동물과, 서라벌대 반려동물과, 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 영진전문대 펫케어과, 용인예술과학대 반려동물과

보건 계열

물리치료학과 인기 상승

전통적으로 간호학과의 인기가 가장 높다. 급여가 높고 대학원 지원 제도가 잘 갖춰진 대형병원의 취업률은 4년제 간호학과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다만 최근 간호사 태움 문화나 강도 높은 노동 환경이 알려지며 선호도가 다소 하락했다. 한편 워라밸이 보장되면서 수요가 높고 체력적 부담도 적은 물리치료학과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치위생, 치기공, 방사선과의 수요도 꾸준하다.

지역대학/학과

강동대 물리치료과, 강릉영동대 물리치료과, 강원 충청대원대 물리치료과, 대전과학기술대 물리치료과, 제주 대전보건대 물리치료과, 신성대 물리치료과, 제주한라대 물리치료과, 한림성심대 물리치료과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경북전문대 물리치료과, 구미대 물리치료과, 김해대 물리치료과, 대구과학대 경상동물리주대치 료물과리, 치대료구과보.건 마대산 대물 리물치리료치과료, 과동,의 선과린학대대 물 물리리치치료료과과, , 안동과학대 물리치료과, 울산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춘해보건대 물리치료과, 포항대 물리치료과, 호산대 물리치료과광양보건대 물리치료과, 광주보건대 물리치료학과, 전라 전물군장리주비대치전료 물과대리, 치물원료리광치과대,료 목물학포리과치과, 청료학대암과,대 물전 물리남리치과치료학료과대과, 물서리영치대료 과,

MINI INTERVIEW

선배들에게 듣는다

나경인

차바이오콤플렉스 실험동물센터사육사

(서정대 반려동물과 동물보건전공 졸업)

"몰랐던 '실험동물' 진로·적성 대학에서 찾았어요"

Q.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실험동물 전문 사육사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암 치료제 등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물 실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쥐나 토끼 등 실험동물의 건강관리부터 실험 도구 및 주거 환경 위생 점검, 윤리 상태까지 살피고 있어요. 연구자가 동물에게 실험윤리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업무에 포함돼요. 입사 5개월 차인데 급여나 환경 등 근로 조건은 만족스러워요. Q. 서정대 반려동물과에 진학한 계기는?

원래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동물 관련 학과는 수의학과밖에 몰랐는데 개설된 대학도 적고, 성적도 높아 고민이 클 때 진로 선생님이 서정대 반려동물과를 알려주셨어요. 일반대학에 원서를 넣었고 합격도 했지만, 동물 관련 공부를 하고 싶어 고민 없이 진학했어요.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동물보건전공 동물관리전공-미용펫관리 동물관리전공-훈련사육 등 세 개의 세부 전공이 있어요. 입학 당시 동물병원 간호사나 특수동물 사육사가 되고 싶었는데, 실험h실습 수업을 들으면서 의생명 특히 실험동물 쪽에 관심이 생겼어요. 개별 동물을 일대일로 케어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실험동물을 다루는 동물보건 분야는 개인을 넘어 보다 많은 동물과 사람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크겠다 싶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땐 과학이 싫어 인문 계열을 선택했거든요. 한데 대학에서 실험 실습을 하니, 지루하고 필요성도 몰랐던 생명과학 공부에 눈이 떠졌어요. 해부를 하며 한 생명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장기의 명칭부터 기능까지 더 공부하게 되고, 실험동물의 삶과 복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면서 과학은 물론 윤리까지 살피게 됐죠. 전공 공부에 흥미를 느끼니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게 됐고, 성적이나 인간관계 모두 자신감이 생겼어요. 동기들과 선후배, 교수님들과의 끈끈한 관계는 취업에도 도움이 됐고요. Q. 전문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대학은 끝이 아니에요. 저도 선택지가 여전히 많아요. 실험동물 사육 분야는 워라밸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전공 심화 과정을 통해 일반학사를 따고 대학원까지 진학할 수 있어요. 사육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도, 연구자로 진로를 틀수도 있죠. 어떤 길을 선택하든 비슷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전문성을 인정받고요. 대학이 직업h직장을 결정하지 않고, 취업 면에서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차이가 거의 없어진 시대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눈앞의 성적에 일희일비 말고, 좀 더 사회에 일찍 진출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전문대학도 눈여겨보면 좋겠어요. 특히 고등학교에서 학업에 흥미를 못 느꼈던 학생들은 특히 실험h실습이 많은, 실용적인 전문대학 전공을 눈여겨보세요. 어려웠던 분야를 쉽게 익히고 흥미까지 더해지면 학문적인 호기심이 생겨 스스로 공부하는 낯선 자신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몰랐던 재능이나 진로를 찾을 수도 있고요.

MINI INTERVIEW

선배들에게 듣는다

전건우

-(화학 여수공장 공정운전원 (한영대 국가산단특성화 계열 화공산업공학 전공)

"산단 취업 목표로 한 진로 설계 고교·대학생활 바꿨죠?

Q.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4라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어요. 석유화학제품인 아크릴로나이트릴과 스타이렌모노머로 4/을 만든 후 이를 부타티엔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4가 됩니다. 자동차, 휴대폰 같은 정보통신기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소재예요. 저는 생산된 #4가 저장되기까지 온도 압력 유량 등을 관리하고, 공정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는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한영대 국가산단특성화 계열에 진학한 이유는?

저는 전남 여수 출신이에요.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빨리 취업을 하고 싶었고, 여수 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고등학생 때 한영대 국가산단특성화 계열이 높은 산단 취업률로 지역 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해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진학 방향을 일찍 정했기에 자연 계열을 택해 기본적인 과학 공부를 했고 졸업 전에 위험물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했죠. 대학엔 화공플랜트산업 석유화학공정 화공산업공학 등 세 개의 세부 전공이 있는데, 큰 차이는 없어요. 전 산단에 재직 중이거나, 오래 근무한 교수님들이 많이 있는 화공산업공학전공을 선택했죠. 기대했던 대로 산단 근무 시 필요한 전문 지식과 갖춰야 할 덕목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실제 취업 후 업무를 시작할 때 용어가 익숙하고, 업무 환경에 대한 간접 경험이 있어 적응이 쉽더라고요. 또 전공 과목 중 하나였던 캡스톤디자인에서 보습 기능이 있는 일회용 친환경 손소독제를 만들었어요. 물에는 녹고 알코올에는 안 녹는 r에틸셀룰로스s 캡슐을 써서 하나의 제품에 소독과 보습 기능을 넣고, 쓰레기도 나오지 않게 했는데요. 전공에서 배운 화학공학 지식과 석유화학 제품

을 직접 써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됐고요. 실무 관련 지식을 배우고 실습도 많이 했지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적용h활용해보며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전문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대학 진학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취업을 빨리 하고 싶다면 전문대학, 대학생활을 여유롭게 즐기며 더 공부하고 싶다면 일반대학에 가면 됩니다. 이때 관심이 있고 성향에 맞다면, 양질의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지역 내 전문대학의 특성화된 전공을 눈여겨보세요. r인 서울s 대학 졸업자도 쉽지 않은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들이 있거든요. 제가 재학 중일 때도 재학생들의 나이가 20살부터 30살까지 폭넓었어요. 취업 문제로 대학을 졸업한 후에, 혹은 그만두고 재입학한 분들이 많았죠. 단, r막연한s 선택은 금물입니다.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학이라도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들 수 있어요. 선택할 기회가 많은 지금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또 미래에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성적h지역 등에 구애받지 말고 고민해보세요.

EDU TALK #에듀_토크 #편의점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우리들의 편의점

취재h사진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편의점 s마크 정식s이

r어쩌다 정식s이 되었어요.

맵다맵다 하면서 끝까지 먹게 되는 맛. 다진 토마토를 듬뿍 넣으니 덜 맵고 상큼하네요. r맵찔이s들은 우유 한 컵 준비하세요.

편의점에서 준비한

즉석식품과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토마토와 브로콜리.

두근두근 어떤 맛일지 기대치 상승 중.

어쩌다 정식 만들기

t집에서 같이 마크 정식 만들어 먹자.u 편의점에 다녀온 아이가 처음 듣는 소릴 하네요. t마크 정식이 뭐야 u t편의점에 있는 즉석식품들을 섞어서 만드는 거야.u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편의점이 있어요.

t00야! 우유 좀 사다줄래 u t응_ 지금 갈게! 엄마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u 가족들 군것질거리를 챙겨가며 편의점행 심부름(만 ) 잘하는 00를 위해 r마트 정식s 이 아닌 r마크 정식s을 검색했어요.

아이돌 가수의 한 팬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즉석식품을 조합해 만든 편의점 정식이네요. 레시피를 보는 순간 r아_ 폭풍 탄수화물에 입맛 자극하는 소스 범벅, 이걸 어쩌지 s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궁리 끝에 냉장고 안에서 잠자고 있는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곁들여보기로 했어요.

브로콜리는 데쳐서 다져놓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다진 뒤에 소스에 버무렸어요. 00가 먹고 싶은 r마크 정식s이 r어쩌다 정식s이 되었지만 잊지 않고 맛 평가를 해주네요.

t맛있는데 너무 매워_ 매울 때 브로콜리를 먹으면 괜찮아져.??u 하며 엄지 척을 해주네요.

전자레인지에 떡볶이를 돌리는

동안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살짝 익힌 후 다져서 토마토는 떡볶이 소스와 섞고, 브로콜리는 마지막에 치즈와 소시지 사이에 안착!

핸드폰 뒷면에 있는 카드가 너무

귀엽죠. 갑옷 등껍질에 풀이 가득한 r수풀부기s라네요.

빵 입고 30분 전인데 편의점 줄이 이렇게 길었다고. ㅜㅜ 학업에 예민해진 아이들 기분 풀어주는 데 r띠부씰s만 한 것이 없나 봅니다.

띠부씰 대신 '수풀부기'

아이의 투명 핸드폰 케이스에 포켓몬 카드가 보였어요. t이거 뭐야 카드를 왜 끼웠어 u

t문구점에서 주웠어. 포켓몬 카드팩 사는 애들이 마음에 안 드는 카드를 버리고 가서j.u

카드에 그려진 r수풀부기s 초록 인형을 보니 편의점을 발칵 뒤집어놓은 r띠부씰s이 떠올랐어요. 떼고 붙이고 떼고 붙이는 r떼부떼부씰s이 아닌 r띠부띠부씰s은 지금도 학생들의 최애템이죠. t지난번에 선물로 받은 r띠부씰s은 어디에 붙였어 u t난 안 붙였지. 붙인 애는 아직 못 봤어.u

23년 전 유행했던 r국진이빵s에 들어 있는 스티커는 종이 재질이 라서 깔끔하게 안 떨어졌다고 들었어요. 요즘 r띠부씰s은 스텐실 재질이라 그럴 염려가 없지만 수집용으로 인기가 대단하죠.

동네 친구 아빠는 밤마다 편의점 앞에 줄을 서서 빵을 샀대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매일 밤 습관처럼 줄을 섰는데 결국 빵 사는 데 재미가 들렸다는 웃픈 이야기도 들었어요.

문방구에서 입양해온 카드가 너무 귀엽다고 핸드폰 케이스에 넣고 다니다니j. 이럴 줄 알았으면 동네 친구 아빠 줄 설 때 같이 좀 서서 r띠부씰s 좀 든든하게 챙겨줄 걸 그랬나 봐요. 하하.

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 #수시_합격생 #학생부_종합_전형 #숭실대_기계공학부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5

최지웅

숭실대 기계공학부

(광주 숭덕고)

레고부터 주식, 스마트팜·인공지능까지 호기심 만렙 기계공학도

수학과 물리학 과목을 좋아했지만, 경제에도 관심이 많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계열 구분 없이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고교에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진로를 정해야 과목 선택이 가능했기에 기계공학 또는 로봇공학 분야로 마음을 정했다. 레고나 과학 상자를 5_6시간 이상 조립해도 즐겁고 뿌듯했던 경험이 판단의 기준이 됐다. 숭실대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최지웅씨의 얘기다. 지웅씨는 과학 다큐 감상 동아리에서 접한 다큐멘터리에서 과학 시간에 배웠던 원리와 가설을 확인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확장했고,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김대식의 인간 74 기계> 등의 과학 도서를 읽으며 작가의 생각과 경험을 간접 체험했다. <지역이해> 교과서의 한 귀퉁이에서 읽었던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은 공동 교육과정으로 선택했던 <과학과제실험>에서 과학 기술의 관점으로 확장해나갔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사진 이의종

과학 다큐로 바라본 세상, 과학적 호기심 키워

하나의 진로를 정하고 고교 3년간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막연할 땐 더욱 그렇다. 지웅씨는 중학교 때까지 즐겁게 했던 레고 조립 경험을 바탕으로 기계공학, 로봇공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t5_6시간씩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게 쉽진 않잖아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고민하던 중에 6시간이 넘도록 타워크레인과 6족 보행 꿀벌을 만들었던 기억, 제대로 될까 조마조마해하며 작동시켰던 중1 때가 떠올랐어요.u

지웅씨는 1학년 때 r과학 다큐 감상 및 토론s과 r꼬꼬 독서(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s 활동으로 과학과 관련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지구의 자전이 멈춘다면 >이라는 과학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구의 자전이 실제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했다. 핵 관련 다큐멘터리를 본 뒤엔 r원자력 발전 계속해야 할까s에 대한 찬반 토론을 이어나갔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서서 토론하는 과정은 자신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기에 즐거웠다.

t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다룬 다큐 <알파고>를 감상하면서 *는 학습을 통해 발전해나간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후 친구들과 * 개발에 대해 찬반 토론을 했어요. * 개발을 반대하는 친구 중 일부는 로봇이 인간을 뛰어넘어 지배하게 될 세상에 우려를 표했죠. 전 인간이 아시모프의 로봇공학 3원칙을 제대로 지킨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려보다 는 제대로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죠.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으니까요.u

지웅씨에겐 데니스 홍이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에서 소개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신세계로 다가왔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한 데니스 홍의 업적은 단순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뿐만 아니라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선

사회적 관점이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한다. t데니스 홍의 책을 읽으며 발전하는 과학 기술의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약자와 소외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과 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게 어떤 형태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요.u

학생부 기재 안 되지만 방과 후 활동으로 듣고 싶었던 <경제> 수강

지웅씨는 중3 때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을 경험했다. t어떤 주식을 살까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건 뭘까 궁금한 게 많았어요. 다른 이들이 다 사는 국민주를 고민 없이 사는 것보다 주식 관련 책을 읽으며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졌죠. 지금도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수익률은 괜찮은 편이에요.u

주식 얘기를 하며 씩 웃는 지웅씨는 자연스레 경제에 관심을 가졌지만, 고교에서 <경제> 과목을 선택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경제학과와 기계공학 분야 중 진로를 고민하다가 공학 계열로 정했기 때문이다. t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학교에선 그런 선택이 허락되지 않았어요.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고2 때 과학 Ⅰ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해야 했어요. 심리학도 배우고 싶었는데 개설되지 않았고요. 대신 학생부엔 기록되지 않았지만 방과 후 수업으로 개설된 <경제> 과목을 수강했어요. 시장 경제의 흐름,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 지, 수요 공급 법칙 등을 배웠지요. 고3 때 과학 과목도 <물리학Ⅱ>와 <화학Ⅱ>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이 두 조합을 선택한 학생이 적어 반 편성이 어렵다고 해서 <물리학Ⅱ> <생명과학Ⅱ>로 변경해야 했죠.u 고3 때 진로선택 과목인 <지역이해>를 배워야 했다. 자연 계열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했던 사회 과목이었지만 덕분에 스마트 팜에 관심을 갖게 됐다. t교과서 한 귀퉁이에 스마트 팜에 대한 설명이 있었어

요. 농업 분야의 공장 자동화, 즉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농장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팜은 공동 교육과정으로 이수한 <과학과제연구>에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팜에 대한 탐구 조사로 연결됐어요.u

전기자동차가 달리면서 충전하는 세상이 곧!

고2 때 <물리학Ⅰ>에서 전자기 유도 현상에 대해 배웠다. 지웅씨는 전자기 유도 방식의 예로 무선 충전 방식의 스마트폰과 자기 공진 방식의 전기자동차 충전 원리를 발표했다. t전기자동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 충전이잖아요. 현재는 연결 잭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지만 무선 충전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무선 충전의 기본 원리는 전자기 유도예요. 코일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전기가 코일을 따라 돌면서 자력이 생겨 전자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특정 주파수의 진동하는 자기장을 통해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이 경우엔 어느 정도 떨어진 물체에도 전기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u 도로를 주행하면서 전자기 유도 방식에 의해 충전이

가능한 방식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주차 장소에 충전소 역할을 하는 패드를 설치하고, 자동차 하부에 패드를 부착해 서로 전자기 유도를 발생시켜 충전하거나 도로에 묻혀 있는 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자동차에 장착된 집전장치를 통해 동력으로 변환하는 방식 등 다양하다. t전기자동차의 축전기에도 관심을 가졌어요. 축전기에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데, <물리학Ⅱ>에서 절연체에 따라 축전기의 종류와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의 용량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죠.u

로봇과 기계공학 사이에서 고민, AI에 강점 있는 숭실대 기계공학부 선택

고2 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습 습관은 엉망이 됐고, 성적은 떨어졌다. 고2 2학기쯤 많은 친구들이 정시로 무게중심을 옮겼지만, 지웅씨는 오히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다.

t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다고 생각했어요. 모의고사 성적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학교 활동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어요.u

지웅씨는 인공지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숭실대 기계공학부의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합격하기엔 성적이 부족했지만, 성실과 열정, 잠재력을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다. t기계공학부에선 공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데다 숭실대는 1학년 때 프로그래밍이 교양 필수예요. 학기마다 프로그래밍 및 실습, * 및 데이터 분석 기초, 컴퓨팅적 사고, 응용 프로그래밍 등이 편성돼 있어 *에 관심이 많은 제 진로를 찾아가는 데 최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합격하고 진짜 기뻤죠. 아직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진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사람을 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준 데니스 홍의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공동 교육과정으로 탐구했던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팜 보고서(오른쪽). 스마트 팜 기술은 과거에는 원예 분야에 집중됐지만 축산(위 자료), 유통, 노지 등 4개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여러 논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스마트 팜 활용 현황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학생부

년1학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 과학의 발전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하는 작문에서 분사 구문, 관계사 구문을 이용해 짜임새 있는 글을 완성함, <과학탐구실험> r왜 구슬 아이스크림이 일반 얼음보다 잘 녹지 않을까 s 라는 주제로 실험함, 액체 질소의 유무를 독립 변인으로 녹은 시간을 측정하는 연역적 탐구 활동을 함

년학2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Ⅱ>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태풍의 이동 경로를 알아내는 방법에 활용되는 극한의 개념을 설명함, 생활 속에서 미분을 활용한 사례를 찾고 적분의 원리를 탐구함, <영어Ⅱ> 교과서 본문 주제인 통계 오류와 관련 해외 사례를 조사한 후 영어로 장문의 글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출함, <물리학Ⅰ> 수업 시간에 간단하게 다룬 무선 충전 방식 스마트폰이나 자기 공진 방식의 전기자동차 충전 원리를 상세하게 조사, 발표함

3년학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영어독해와 작문>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과 관련한 신문 기사와 5&% 등을 통해 자동차 회사들의 관련 기술을 찾아 조사, 발표함, <지역이해> r인간과 환경의 상호 작용으로 서의 지역이해s 단원에서 스마트 팜 주제로 115 자료를 발표함,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어 식량 부족과 자연환경의 변화를 극복할 방안으로 제시함, <과학과제연구> 스마트 팜 시스템에 과학적 관심이 높아 연구h활용 사례를 발표함, 농업 분야와 *$5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이 돋보임

선택 목과

▒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자연 계열 진학을 고려한다면 고2 때 과학 세 과목을 선택해야 했다.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과목에 흥미가 있어 물리학과 화학을 좋아했다. 기계공학과 로봇공학에 관심이 있었고, 인체 구조나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로봇이나 기계 분야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 ▒ <지역이해> 과학 교과 위주로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회 과목이었지만 교과서의 스마트 팜 관련 내용을 접하며 흥미를 갖게 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접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식량 부족과 자연환경의 변화를 극복할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과학과제연구> 공동 교육과정으로 선택한 과목으로, <지역이해>에서 관심 있던 스마트 팜 활용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다. 작물에 따라 재배 방식의 차이가 필요한 이유, 첨단 *$5 기술과 스마트 팜의 융합 사례를 조사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논문을 찾아 읽는 경험을 통해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EDUCATION #꿈_찾는_생생_일터뷰 #제약·바이오 #R&D #신약_개발_연구원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7

GC녹십자 이규현 과제전략팀장

고령화·팬데믹 위기 속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약 개발

지난 2019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본래 인간의 자연 수명은 38세라고 한다. 현재 100세 시대를 누리는 건 의학 기술의 발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병을 고치는 약과 치료제는 우리에게 더 길고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더없이 느끼고 있다. 기후위기와 고령화 시대, 앞으로 어떤 질병이 또 우리에게 다가올지 두렵다. 신약 개발 연구원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녹십자의 이규현 과제전략팀장을 만나 신약 개발 연구원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관한 취이재야 양기지선를 기 자들 KT어ZB봤OH!다OB.FJM.DPN 사진 이의종

($녹십자는 1967년 설립 이후 지난 50여 년간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헌터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백신, 혈액제제 사업에서 큰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미래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계속 요구되는 산업

($녹십자 이규현 과제전략팀장의약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녹십자 산하 목암생명공학연구소에서 15년간 항암 유전자h 바이러스h항체h약물접합 치료제의 초기 연구를 담당했다. 이후 5년간 ($녹십자 3&%센터에서 헌터증후군, #형 간염 치료제 후기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녹십자 3&% 부문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담당하고 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녹십자의 3&% 부문 포트폴리오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란 초기 연구 과제, 후기 개발 과제와 제품군을 통틀어 일컫는 말인데요. 저희 팀은 혈액, 백신, 희귀질환 등 ($녹십자의 3가지 주력 과제의 신약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과제 가치를 평가하며 전략적 방향을 조정합니다.

신약 개발 과정은 기획부터 허가까지 총 10단계로 분류되는데요. 1_4단계에 선 치료 작용 기전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적합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해 동물 실험을 진행합니다. 5단계부터는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에게 실제 치료 효력이 있는지 평가하죠. 현재 ($녹십자는 20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하나의 신약이 완성되기까지 대략 10년이 소요됩니다.

기업에서 연구개발(3&%)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

Q. 업무와 관련해 요즘 집중하고 있는 이슈가 있다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N3/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후 치료제 개발의 방향을 수립하는 업무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국민이 다 알게 된 화이자h모더나 백신은 N3/ 기술을 이용한 백신이에요. 일부 부작용 사례가 있지만 N3/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입증되었죠. 이제 N3/ 기술을 치료제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거리이고, 그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부터 유전 정보를 복사한 뒤 세포핵 밖으로 가지고 나와 단백질을 생산하는 리보솜에 전달하는 리보핵산.

Q. 현업에서 보는 향후 제약h바이오 산업의 전망은?

최근 기후변화로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이 녹아 그 안에 있던 수많은 감염 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만약 인류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오늘날 우리에게 노출됐을 때 어떤 치명적인 반응을 일으킬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것도 그 연속선상에 있죠. 그 와중에 고령화가 진행되며 수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요. 앞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과 위험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약h바이오는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요구되는 산업이죠.

앞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과 위험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약h바이오는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요구되는 산업이죠.

KEY WORD 02 분석과 실험

데이터 분석해 가설 세우고 무수한 실험으로 입증하기

약은 나쁘게 말하면 독이에요. 일정 농도와 용법, 용량 안에서는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면 독이 되는 거죠. 약이 약으로 쓰이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연구하는 데 무수히 많은 실험이 필요해요.

Q. 신약 개발 연구원으로 일하려면 어떤 전공과 역량이 필요할까요?

의약h화학h바이오 계열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은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질환과 인체 생리학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축적된 자료와 여러 실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 접근 방법을 설계해 입증하는 연구 역량이 가장 중요하죠. 약은 나쁘게 말하면 독이에요. 일정 농도와 용법, 용량 안에서는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면 독이 되는 거죠. 약이 약으로 쓰이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연구하는 데 무수히 많은 실험이 필요해요. 아주 미세한 차이 로 그 범위가 굉장히 많이 흔들리거든요.

Q. 어떤 교과목을 위주로 공부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연구를 설계하는 과정과 비슷해요. 수학에서는 수의 원칙에 따라 해답을 찾아가면서 공식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리서치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공식을 만들어가는 흐름과 닮았어요. 과학 과목 중에서 <화학> <생물>은 실제 업무에서 기초 지식으로 활용되죠. 사실 지금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한 분야만 잘해선 안 되는 것 같아요.

Q. 청소년들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이 돼야 해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건 미래의 상황을 많이 상상해본다는 뜻이에요. 다양한 거시환경 분석 기사와 미래 전망 자료를 읽어보고, 생각하는 것을 직접 실천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 전기자동차가 확대된다는 내용을 접하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 찾아보고, 배터리는 리튬으로 만들어지니 리튬 관련 회사에도 투자를 해보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꼬리를 물면서 생각을 확대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거죠. 신약 개발 과정은 무수한 선택의 연속이에요. 옳고 그름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는 인식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상대를 존중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역량도 키우길 바랍니다.

정부가 육성하는 제약h바이오 산업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약 연구개발(3&%), 인력 양성, 수출 지원, 제도 개선 등에 8천777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451억 원 규모였던 국가 신약 개발 사업 지원은 올해 1천342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h백신 개발에 도 올해 973억 원을 투자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국립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센터(,-/*#35)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125억 원을 투입한다.

JOB학사전_ 제약·바이오 산업

인포그래픽으로 본 제약·바이오 산업

국내 제약h바이오 기업 종업원 현황 (단위: 명)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243,100

(단위: 억 원)217,256220,633231,175231,72294,92995,52497,336102,912114,126193,704192,364

국시장내 규바모이오의약품 18,30822,32822,30926,00233,029

(단위: 억 원)

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162017201820192020출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출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 산업과 바이오 산업

전통적인 제약 산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먹는 약에 초점을 맞춘다면, 바이오 산업은 차세대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백신, 혈장분획제제, 혈액제제, 독소 항독소, 세포h유전자 치료제 등을 포함한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h분야

마케팅경영 지원

2$

(품질 관리)신약 연구

연구개발 (3&%)생산

제약h바이오

2

(품질 보증)임상

3

생만생나1일0보5터2세뷰호요에 !서 (인허가)영업안전환 경관리

EDUCATION #전공 #전공_탐색 #학과 #의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29

의학과

전문 의료인이 되기 위한 기초 자질과 역량을 익히는 전공. 예과 2년과 본과 4년, 총 6년 과정을 이수하면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치의학과

생명공학과

약학과

의학과

의공학과

한의학과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의약학 관련 전공

의료에 필요한 원리h기술을 탐구하는 학과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의학과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죠. 그렇다 보니 r성적이 좋으면 일단 의대s라는 생각으로 진학해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지만, 업무가 고되 반드시 적성에 맞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지역인재 전형이 40%까지 확대됩니다. 지방 상위권 학생들에겐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니 참고하세요.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의대 설립을 추진할 정도 로 현대 의학은 공학과 밀접해 임상 이외의 분야로도 진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연키관워드 ###의인인간공료 ###성복의제상학 ###해토동부론식 물#유 전 연과목관<<윤생미리적명>과분 <정>학 <치Ⅰ확h와률Ⅱ 법과> > < 통물<화계리학>학 <Ⅰ생Ⅰh활Ⅱ> 과>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 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교과서_파먹기 #교과_연계 #생활과_윤리 #공리주의

교과서 파먹기 23

<생활과 윤리> 공리주의

'공리'가 공공의 이익?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공리주의 A to Z

서울대 로스쿨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장애인 인권에 관한 주제로 강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한다는 글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r다수 시민에게 피해를 끼친 전장연 측 인사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게 과연 적절한가s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각 대학은 매년 3월 말, r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선행학습 보고서)s를 발표해 전년도에 치른 심층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한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몇 년간 대학을 불문하고 r공리주의s가 단골손님으로 등장했음을 알 수 있다. r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s이라는 단순 명쾌한 원칙으로 알려진 공리주의는 실상 고전처럼 r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제대로 모르는s 서양 철학의 대표주자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공리주의자 벤담과 밀이 r다수 시민s에게 r찐으로s 전하고팠던 참뜻을 만나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위키백과

교과서는 학생들과 가

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

서도 친해지지 않는 친구 같은 존재

입니다. 교과서의 재미를 알아가고, 내용

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r교과서 파먹기s 시

리즈를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놓쳤거나, 어려

워서 지나친 교과 단원을 쉽게 만나고 싶다면 이메일(MFOB!OBFJM.DPN)로 문의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STEP 1 교과서와 친해지기

공리주의의 탄생 배경

칸트 아찌의 의무론과 더불어 서양 철학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사상, r공리주의s를 소개합니다!

공리주의 사상은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8세기 말, 영국에서 등장했어. 새롭게 발명된 기계와 기술은 사회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지.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하며 살던 사람들은 이제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물건을 사서 쓰기 시작했어. 덕분에 과거에는 지배층만이 누리던 물질문화를 일반 대중도 향유 가능한, 풍요의 시대를 맞게 됐단다. (물론 그때도 가진 자들은 r한 땀, 한 땀s 장인 정신이 깃든 명품을 선호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는 법! 공장이 쉼 없이 돌아가고 경제적 이익이 어마어마하게 창출되던 시기였지만 오롯이 자본가들만이 그 혜택을 누렸어. 즉 산업혁명은 물질의 풍요와 더불어 극심한 빈부격차를 야기한 거야. 게다가 자본가들은 (있는 9이 더하다더니.)

계속해서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보수를 주고 최대치로 일을 시켰지. 자본가들은 몸이 작아서 공장 구석구석에 들어가 일할 수 있는 어린아이들의 고용을 선호했어. 그런 노동자, 아니 아이들은 4살 때부터 하루 평균 15시간씩 일을 해야 했지. 평균 수명은 노동자 15세, 자본가는 52세였지. 바로 이때, r고통은 악s이라 외치며 개인의 이익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조화시킬 방법을 궁리한 사상가가 등장했으니, 바로 <생활과 윤리>에서 r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s을 주창했다고 소개한 벤담이란다.

벤담 톺아보기

1748년 영국 런던의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난 벤담은 병약한 데다 겁도 많고 감수성까지 예민한 아이였어. (귀신 얘기를 듣고 집 밖에도 못 나갈 정도였대.) 또한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1단원 r현대의 삶과 실천 윤리s 중

r서양 윤리의 접근s.

출처 천재교육 교과서

당시 영국은 어린아이들도 사냥과 낚시를 즐기는 문화가 일반적이었음에도 동물들의 고통을 차마 볼 수 없어 총을 들지 않았지. 어린 벤담의 마음엔 r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악s이라는 생각이 이미 자라나 있었던 모양이야.

그래서일까 벤담의 철학은 쾌락주의에 기초하고 있어. (앞자리에 10이 붙기 전 나이에, 프랑스어와 그리스어, 라틴어에 통달했고 12세에 옥스퍼드대에 입학했으며 15세에 대졸자가 된, 그 와중에 변호사 자격증까지 딴 천재 소년인) 그가 보기에 인간은 이기적이며,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존재였거든. 벤담은 선악의 판단 기준도 도덕과 윤리가 아닌 쾌락이라 주장했어. 다시 말해 쾌락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면 선이고 고통이 더 크다면 악이므로, 쾌락을 최소화하고 고통을 최소화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효용이 증가한다는 거지. 이를 공리(功利)라고 해. 여기서 주의할 점은 벤담이 말한 공리는 r공공의 이익s인 공리(公利)가 아니란 거야. 영어로 rVUJMJUZs, 유용성, 쓸모 있음이란 뜻으로 r얼마나 쓸모가 있는가s에 관심을 갖는 윤리 사상이지.

STEP 2 벤담의 공리주의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벤담은 소수 자본가들의 끊임없는 탐욕으로 다수의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상황이 마음 아팠어. 이를 타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최대한 많은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해. 그게 곧 도덕적으로 옳은 거야! 윤리적 행위란 결국 그 집단의 최대 행복인 거야! r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s이라는 명제는 이렇게 탄생했단다. 벤담은 사람들이 느끼는 쾌락을 수치화할 수 있다고 믿었어. 그리고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느끼는 쾌락과 고통은 동일하다고 했고. 즉 공장이 쉼 없이 돌아 갈 때 노동자와 자본가의 쾌락과 고통을 모두 숫자 1 로 가정한다면, 노동자 100명의 고통은 1×100이므로 100, 자본가 1명의 쾌락은 1인 거야. 그렇다면 고통이 99가 더 많으므로 이는 공리에 어긋난다는 거지. (그래서 벤담을 r양적 공리주의자s라고도 해.) 벤담의 공리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민주주의 제도에 영향을 줬어. 또한 분배를 통해 사회적인 공리를 높이는 복지 사상이 발달하는 데도 큰 기여를 했지.

벤담은 자신의 주장을 이론으로만 떠들지 않고 온몸_ 으로 실천하며 살았어. 법률가였던 그는 자본가들에게 만 유리했던 법 조항을 뜯어고치는 데 앞장섰고 어려운 법률 용어를 쉽게 풀어써서 법 조항을 이해하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했어. 오늘날 우리 모두가 민주시민으로서 소중한 주권을 평등하게 행사하는 보통선거, 비밀선거 등의 선거 제도를 만든 사람도 벤담이란다.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벤담의 시대를 앞선 파격적인 사상은 프랑스 혁명을 주도 한 핵심 세력에게 영감을 줬고 1792년 프랑스 의회는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했어.) 그뿐인가 쾌락과 고통을 느끼는 건 피부색과 상관없으므로 인종차별을 허용해선 안 된다! (앞서간 평화주

양적 공리주의자 벤담과 그의 제자이자 질적 공리주의 사상가인 밀.

의자) 동물도 인간처럼 두 감정을 느끼니 절대 함부로 다뤄선 안 된다! (최초로 r동물복지s까지 거론) 심지어 벤담은 죽음을 맞이할 때도 공리주의를 따랐어. 의료 기술의 발달이 더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할 거라며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했거든. 벤담 사상의 한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쾌락을 얻을 수 있는가를 윤리의 잣대로 삼은 벤담의 사상은 쾌락에서 어떤 것이 더 고상하고 저급한 행동인가를 명확히 구분하진 않았어. 때문에 r돼지의 철학s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 또한 다수의 의견을 좇다 보니 소수의 의견은 담아내지 못한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기도 했고. 바로 이때, r과연 모든 쾌락이 동일할까요 어떤 쾌락은 동물처럼 육체에만 한정되지만 인간은 정신적 쾌락도 느끼는 존재가 아닙니까!s라며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비판한 이가 등장했으니 그가 바로 r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게 낫다s고 주장한 벤담의 제자 (청출어람이라더니_) 존 스튜어트 밀이야. 밀은 스승 벤담을 r위대한 철학자는 아니었으나 위대한 개혁가임은 분명하다s고 평했지.

STEP 3 밀의 공리주의

밀 톺아보기

밀은 1806년 런던에서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어. 제임스 밀은 당시 꽤 이름난 경제학자였지만 밀의 아버지로 더 유명했단다. 아버지의 영재교육하에서 밀은 3세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웠고 8세에는 고전과 역사서를 섭렵했으며 12세에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경제학과 논리학을 학습했지. (추정 결과, 밀의 *2는 180 정도였을 거래.) 아동학대 아니냐고 글쎄, 뭐 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야. 제임스 밀은 아들이 스스로 깨우칠 때까지 늘 질문하고 기다렸어. 암기식 교육이 아닌 사고력 학습을 지향한 거지. 16세에 이미 자신의 사상적 견해를 신문에 싣고 17세에 직장인이 된 (당시 최고의 대기업, 동인도 회사에 입사했다는 거 아니니. 그것도 꽤 높은 직책으로.) 밀은 r난 또래들보다 50년을 앞서가는 삶을 살았다s고 했지만 자신이 천재일 거라곤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해. 아들이 자만에 빠질까 두려워한 아버지가 철저하게 교육시킨 덕( )이었지.

어린 시절 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아버지가 존경해 마지않던 사상가, 벤담이었어. 밀은 벤담주의 를 지지하는 신문의 창간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언론인으로서, 학자로서 명성을 쌓았고 벤담처럼 자유와 평등을 중시하는 자유주의자로 성장했지. 하지만 겪어야 할 일은 반드시 겪게 되는 법! 밀에게 사춘기가 온 거야. 그것도 20세가 돼서야. 반년 가까이 이어진 방황은 아버지의 이성 중심 교육 방식에 반기를 들게 했고 감정과 정서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지. 그리고 이때부터 밀은 그토록 신봉하던 벤담에게서 벗어나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기에 이르렀어. 양적 쾌락이 아닌 질적 쾌락에 눈을 뜨게 된 거지.

배부른 돼지보단 배고픈 소크라테스!

밀은 인간은 본성상 고귀한 것을 사랑하기 마련이기에, 욕심과 지배욕 등 본능에 의거한 동물적 쾌락이 아닌 정신적 쾌락을 좇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어. 즉 단순히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 품위를 갖춘 행복, 즉 질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지. 정치가로 활약하기도 했던 밀은 여성 차별이 일반적이 었던 그때, 남녀 평등을 강하게 부르짖었고(최초의 페미니스트로 불리는 이유야.) 노동자의 권리와 평등을 주장했어. 그에 더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모든 사람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며,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어떤 권력도 용납해선 안 됨을 역설했지. 또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일 경계해야 할 것으로 r다수의 횡포s를 꼽았어. 정치h문화h종교적 측면에서 다수가 소수에게, 사회가 개인을 탄압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는 거지. 다수라는 이유로 소수의 의견을

묵살한다면 그건 r강도짓s과 다름없으며 이는 후대가 진리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마저 박탈하는 r느아쁜 행위s라고 비판하기도 했단다.

지금 우리는 밀이 말한 자유를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 여기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 또한 그의 주장처럼 양이 아닌 질적 쾌락을 좇을 때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영위 된다고 믿고 있지.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는 약자를 보듬고자 하는 마음에 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수많은 갈등이 야기되고 있는 현대 사회가 과연 두 사상가의 주장을 r제대로!s r올바르게!s 반영하고 있는지 곱씹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보자. 다수의 편에 서서 소수(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약자)를 아프게 하고 있진 않은지 말야.

BOOKS&DREAM #전공_적합서 #독서 #진로 #산업공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산업공학과

기술과 경영의 융합 이해하는 책 읽기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

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t산업공학은 산업 기술을 공학적 기법으로 경영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산업 시스템을 포함한 사회 전반의 복잡성이 급증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산업의 화두인 r불확실성s에 대비해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받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의 체계적인 이용과 시너지 창출 그리고 시스템적인 접근 방식 등 산업공학에서 다루는 방법론들이 미래 산업의 r불확실성s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u

@ 연세대 산업공학과 정봉주 교수(본지 993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

스마트 세상을 여는 산업공학

지은이 대한산업공학회펴낸곳 교문사

t산업공학이 무엇을 배우는 학문인지, 전공 후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책입니다. 산업공학과 교수와 전문가들이 경영과학 경제성공학 금융공학 기술경영 빅데이터 물류 생산경영 서비스사이언스 스마트제조 시뮬레이션 인간공학 정보경영 품질공학 등 13개 세부 전공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썼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일상에서 발견했던 문제가 산업공학의 어떤 분야에 속하는지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가 책에서 제시한 문제들이 현재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조사해보는 활동을 함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u@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새로운 산업·시장 만들어온 산업공학 발견하기

이 책은 대중을 위한 산업공학 입문서다. 책은 대중에게 다른 공학에 비해 r희미한s 산업공학의 실체를 13개 세부 전공으로 나눠 낱낱이 보여준다. 특히 r최적화s r김산공s r이산공s 등 가상 인물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사례로 각 전공의 핵심 개념과 활용 방법을 풀어낸다.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 결정 모델을 구축하는 경영과학은 나들이 장소로 가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과정에 빗대 서술한다. 도착 예정 시간의 오차까지 고려한 결론이 r불확실성s 요인을 포함한 경영공학적 의사 결정이라고 알려주는 식. 이어 호텔의 오버부킹 범위부터 휴대폰 전자회로기판, 알파고까지 r최적s의 설정을 예로 들어 의사 결정의 모형화, 해찾기 알고리즘 등 핵심 개념을 훑어 깊이를 더한다. 낯선 금융공학 서비스사이언스 인간공학 역시 영화 <아이언맨>과 로지텍,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결 등으로 쉽게 설명한다. 주요 개념은 각 세부 영역의 관점에서 다르게 서술되는 점도 재미있다. 여러 전공에서 알고리즘, 통계, 48의 효용을 언급해 자연스럽게 *5 역량의 중요성도 인식할 수 있다. 세부 전공별 마지막 부분에 전망, 필요한 역량, 관련 기업이나 직무도 안내돼 있다. 산업공학 전공을 꿈꾸는 학생은 물론, 미래 사회가 궁금한 학생이 읽어도 좋다. 데이터마이닝, 지식재산권, 사용자 경험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달라지는 사회 현상에 대한 질문과 예측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 책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r스마트 세상s으로 급변 중인 사회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 다른 공학 분야가 r제약(製藥 QIBNBDFVUJDBMT)s의 역할, 즉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만드는 일을 했다면, 산업공학은 이를 적절히 조합해 처방하는 r의사s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 <스마트 세상을 여는 산업공학> 73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은 과거 산업보다 더 넓은 범위와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이런 시대에는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융합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에 초예측 하라유리발 외정현옥웅하진우지스식관있<사심다피을. 엔인 둔스공 >지산의능업 유을공발 학어 하 떻지라게망리 생통, <에제총게할 균 지이 쇠, 책1>0의은0세 재다 시레양대드한엔 다학 삶이문을아과 몬어 기드떻술를게의 필꾸 변두려화로야에 인 할대류지해와, 기안 인술내류 한발 문다전명.은 의 유 미익래하에기 대만 한할 전지망 등을에 가 대늠한해 석볼학 수의 지혜를 자신의 생애에 견주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읽어보자. 목차를 보고 마음이 끌리는 부분부터 읽거나, 유독 눈길을 끈 석학의 대표작을 찾아봐도 좋다. 이 책은 새, 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동물들의 삶을 벤치마킹해 인간의 난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개미는 지구에 출현한 이래로 1억4천만 년에 걸쳐 진화해왔다. 스스마웜트 피터 밀러이한음 김영사온짓환경고갖 , 변생대화태규에계모에 유공서연격 번하을성게 수 하대행고처하 있하는다는 등 . 진 지놀화도라 자시운도스 일,템 작을의전 해 결 계낸과획다 약도. ,1 만최4소천한 종의의 임 개무미 의들식이도 열 없대지우만림 도에로서망 도을시 구의축 인하도고에, 정 이교르한기 집까을지 동시에 변화의 시대, 집단의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문제들과 책 속 동물들의 삶을 교차해보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선배의 독서와 진로

4차 산업혁명 인재 꿈꾸는 내게독서는 탐구 활동 아이디어의 보고

김영홍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 산업정보시스템 전공 2학년

산업공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고교 시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융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공부를 하며, 신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인재가 되고 싶었죠. 그에 맞는 전공을 찾다 산업공학과에 매력을 느꼈어요. 진학 후에도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코딩을 공부하면서 달라진 미래를 대비하는 게 즐거워요. 후배들은 입학 전 학과의 성격을 이해하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를 조금씩 배우는데, 그때그때 산업 트렌드에 따라 비중이 바뀌어요. 지금은 *5 기술과 인공지능이 가장 주목받고 있죠. 그에 따라 통계 빅데이터 데이터마이 닝을 가장 많이 접하게 될 겁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고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는 분야이니 몇 가지 흥미롭게 보이는 내용을 깊고 풍부하게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또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하면 남다른 시야로 보거나 새롭게 생각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저는 프로젝트(탐구 활동)를 준비할 때 책을 많이 활용하고 인용했어요. 한 학기나 1년에 걸쳐 탐구 활동을 하면, 내용도 깊어지고 전문적인 개념이 등장해요. 내용이 같아도 책마다 다르게 설명해주니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결국 대입 면접에도 잘 대응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대한 흥미가 생겨 <알기 쉬운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충격> <블록체인 혁명> <비즈니스 블록체인> 등 관련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요. 현재도 한창 연구 중인 분야라 전문가들의 의견이 매우 다양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동아리나 수업 시간을 활용해 제 나름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고, 미래 활용법도 생각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죠. 이 과정에 대해 면접 때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5IF /FYU 지은이 클라우스 슈밥 옮긴이 이민주 외펴낸곳 메가스터디북스

산업공학과 진학에 큰 영향을 끼친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현재의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정확히 어떠한 것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지칭하는지를 잘 설명해줘요. 지은이는 책에서 디지털 기술, 바이오 기술, 물리학 기술 등 세 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 맞춰 등장하는 기술들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혁신이 탄생하고요. 책을 읽고 나면 더 많은 신기술이 범람할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이 끌어나가야 할지 스스로 질문하게 될 거예요. 느낀 점과 궁금한 적을 정리하거나, 탐구 활동과 연결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해보면 좋겠어요. 지은이의 신작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자본주의 대예측> 등을 함께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라지은이 연세펴대 낸공곳과 대해냄학

산업공학과 진학을 결심하고, 전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려 읽었던 책이에요. 클라우스 슈밥의 책이 우리에게 미래의 충격과 변화를 일깨워준다면, 이 책은 공학을 통해 발전해나갈 사회를 기대하게 만들어요. 특히 산업공학이 어떤 일을 하는지 엿볼 수 있어요. 산업공학의 키워드 중 하나인 r최적화s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현h적용하는지 알아 보고 경험해볼 수 있거든요.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루는 것도 매력적이고요. 고교 시절 이 책에 등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을 계획했었어요. 이 분야에 흥미가 있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 편집자

2022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48 고2가 치를 2024 수능 반영 방법 변화

선택 과목 따른 유불리 완화 주목

52 재활 치료로 일상 회복 돕는 물리치료사

의료·스포츠 등 다방면 진출 물리치료학과

56 키워드로 보는 입시

학교장 추천 전형

대입 · 고입 심화 편

EDUCATION #2024_대입 #교차지원 #수시 #정시 #수능

고2가 치를 2024 수능 반영 방법 변화

선택 과목 따른 유불리 완화 주목

현재 고2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4학년 대입전형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지난해 시행된 통합형 수능 결과에 대응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r수시 모집=학생부 위주, 정시 모집=수능 위주s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학생부와 수능의 유기적 연결과 인문과 자연 계열의 경계를 없애는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합형 수능을 중심으로 주요 대학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입 전략h유의점 등을 짚어본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도자움료 말각 강 대경학진 2 0책24임 입입학학전사형정시관행(서계강획대h학한교국)h대권학영교신육 협입의학회사h정관유실웨이장(성균관대학교)h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정시 수능 전형에 교과 평가 도입, 서울대 고려대

2023학년 정시 전형의 화두는 서울대의 교과 평가 반영이다. 수능 외에 교과 성적뿐 아니라 교과목 이수 현황,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학생부의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2명의 평가자가 종합 평가해 반영하는 방식이다. 신설된 지역 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에서 비율을 달리해 모두 적용한다. 고려대는 2024 학년 정시에 수능 100% 일반 전형 외에 수능 80%와 교과 성적 20%로 427명을 선발하는 교과 우수 전형을 신설했다. 교과 성적은 서울대와는 달리 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 비율에 따라 정량 평가한다. 1 등급 100점, 2등급 98점으로 1, 2등급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5등급은 70점이며 지원 전에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고교 현장에서는 서울대 고려대와 같이 수능 전형에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을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의 교과 학습을 통해 수능 공부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로 읽는다. 밀도 있는 교과 학습에서 학업 역량을 쌓고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독서와 탐구를 하고 활동으로 확장하며, 그것이 수능 공부의 바탕이 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수시에서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이 교과 전형에 서류 평가를 포함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다u라고 해석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인문 계열 하향 조정

2024학년 대입에서는 주요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다소 낮아진다. 특히 인문 계열에서 변화가 눈에 띈다. 2022학년 통합형 수능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선택 집단의 1_3등급 비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인문 계열 지원자들이 최저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연 계열 역시 높아진 국어와 영어 난도 로 최저 기준 충족률이 높지 않았다. 2022학년 최저 기준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고려대 학업 우수형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인문 계열 4 합 7 이내는 41.2%, 학교 추천의 인문 계열 3 합 5 이내는 37.1%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2024학년 학교 추천의 최저 기준을 인문 계열 3개 합 6 이내에서 3개 합 7 이내로 낮추고, 학업 우수 전형은 인문 계열 4개 합 7 이내에서 4개 합 8 이내로 낮춰 자연 계열과 동일하게 반영한다. 서강대 성균관대도 인문 계열 중심으로 학생부 교과와 논술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한 단계씩 낮춘다(표 2).

매해 난도가 고르지 못한 영어에서도 해법이 등장했다. 영어는 절대평가인데도 해마다 1등급 비율이 큰 차이가 난다. 2021학년에는 1등급 12.66%, 2등

급 16.48%로 1_2등급 합이 29.14%였고, 2022학년에는 1등급 6.25%, 2등급 21.64%로 1_2등급 합이 27.89%였다. 중앙대는 수시에서 영어 2등급까지 1 등급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영어의 영향력을 완화했다. 이에 대해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최저 기준 충족은 영어와 탐구의 영향력이 큰 편이라 중앙대와 같은 변화는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능 최저 기준이 낮아지면 기대감에 더 많이 지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최저 기준을 낮추는 것과 수험생이 실제 충족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최저 충족에 대한 예상은 모의고사를 통한 자신의 판단이고 실제 수능은 뚜껑을 열어봐야 상황과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의 영향력을 완화한 중앙대의 경우 영어가 쉬워서 1등급이 15% 쯤 되면 상위권 대부분은 1등급이므로 2등급까지 1등급으로 해주는 것이 큰 효과가 없을 수 있고, 1등급이 5% 미만이 되면 실질적인 수혜 집단이 발생할 수 있다u고 말한다.

정시 자연 계열 수학·과학 과목 제한 폐지, 서강대 성균관대

정시에서 자연 계열 지원 시 수학h과학 선택 과목의 제한을 없애 <확률과 통계> 응시자의 자연 계열 지원을 허용한 파격적인 변화도 있다. 서강대는 2023 학년까지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해야 지원할 수 있는 자연 계열에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게 했고, 탐구 영역도 사회와 과학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성균관대도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자연 계열에 지원 가능하며, 다만 탐구 영역에서 과학 1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도록 했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t2022학년 정시에 서 <미적분> <기하> 응시자의 인문 계열 교차지원이 예상보다 많았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더 높아 경쟁력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수이긴 하지만 <미적분> <기하>를 응시하고 탐구는 사회 2과목을 응시하거나 사회 1과목, 과학 1과목을 응시한 지원자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 는 자연 계열을 지원할 수 없어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수학 1등급 중에서도 비율은 적지만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존재하는데 이들에게 도 자연 계열을 지원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수능

수학 1등급에도 비율은 적지만 <확률과 통계> 응사자가 존재하는데 이들에게도 자연 계열을 지원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수능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많이 논하는데, 실제 선택의 결과가 불리하지 않다면 불균형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근원적으로 이제는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

경계를 없애는 것이 선택형 통합 교육과정으로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많이 논하는데, 실제 선택의 결과가 불리하지 않다면 불균형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근원적으로 이제는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고 본다. 경계를 없애는 것이 선택형 통합 교육과정으로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u라고 변화의 배경을 밝혔다.

정시 수능 전형 수학 반영 비율 하향,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정시 수능 전형에서 수학 반영 비율을 줄여 인문 계열의 불리함을 완화하려는 변화도 있다. 성균관대는 수능 전형에서 2023학년까지 가산점으로 반영하던 영어를 2024학년에는 수능 100% 안의 10% 비율로 반영하면서 인문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을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때 10% 반영되는 영어 점수는 등급별 변환 표준점수라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수능 이후 결과에 따라 조정된 점수를 부여한다. 서울시립대도 영어영문학과, 철학과 등에서 수학 반영 비율을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2022학년 <미적분> <기하> 응시자들의 인문 계열 교차지원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학 점수로 어려움을 겪은 <확률과 통계> 응시 집단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은 t영어를 포함해 수능의 모든 영역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자 했고, 선택형 통합 교육과정을 지향해 경계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영어와 탐구는 수능 결과에 따라 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려 한다u고 밝혔다.

More Info

서울 소재 16개 대학 선발 비율은 수능-종합-교과 순

2019년 교육부의 공정성 강화 방안 권고에 따라 2023학년에 이미 수능 전형의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린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4학년에도 대부분 이를 유지하며 일부는 소폭 확대했다. 선발 비중은 수능이 가장 많고, 종합, 교과, 논술, 실기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표 1@ 주요 대학 전형 유형별 모집 비율(%)

총 인원(명)건국대10.132.912.80.841.61.83,390경희대10.728.58.99.940.31.75,402고려대15.540.81.640.31.84,308광운대10.137.79.60.840.01.81,918동국대17.625.89.55.440.01.73,139서강대10.038.19.840.31.81,716서울대59.041.03,476서울시립대12.534.14.15.144.21,840서울여대10.736.46.94.140.11.81,750성균관대10.135.59.92.840.01.73,848숙명여대10.324.88.99.240.36.52,447숭실대14.231.58.73.840.11.73,062연세대12.728.89.07.440.31.83,834중앙대10.128.59.6%9.940.11.84,974한국외대10.232.612.9%42.51.83,646한양대10.234.27.1%6.840.11.6 3,326교과종합논술실기수능기타

정원 내외 합산. 전형 요소를 기준으로 구분. 예를 들어 정시에서도 학생부 종합이 주요 평가 요소인 경우 종합으로 분류했다. 기타에는 재외국민, 재직자 등이 포함된다.

자료 유웨이

표로 보는 2024 주요 대학 입학 전형 변경 내용

표 2@ 주요 대학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대학전형명변경 내용

건국대,6논술우수자•인문: 국 수 영 사/과탐 2개 합 4 → 2개 합 5 이내로 변경

학(교교 과추)천••자인연문:: 국국 수수 영영 사과/탐과(2탐) 3(2개) 3 합개 7합 6→ 3개 합 7 이내로 변경

고려대

학(업종 합우)수••자인연문:: 국국 수수 영영 탐탐((22)) 44개개 합합 87→ 국 수 영 탐(1) 4개 합 8 이내로 변경동국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 중 2개 합 4 → 국 수 영 탐 2개 합 5 이내로 변경 서강대지역 균논형술(교과)•공통: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6→→ 33개개 합각 37 이이내내로로 변변경경

학교장 추천(교과)••글인문로벌h자3과연, :소 국프 수트 영웨어 탐: (국1)/ 탐수 중영 3탐개(1 )합/탐 6 중→ 3국개 수 합 영 5 탐→ 탐국 중수 3영개 탐 합 탐 7 이중내 3개 합 6 이내

성균관대

논술 우수••인글로문벌h3자과연, :반 국도 수체 영등 :탐 국(1 )수/탐 영 중 탐 3(개1)/ 탐합 중6 → 3개 국 합 수 5 영 → 탐 국 탐 수 중 영 3 개탐 합탐 6중 이 3내개 합 5 이내

중앙대지역 균형, 논술•영어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하여 1등급으로 간주하고 최저 기준 적용 홍익대학학교교생 추활천 우, 논수술자•인문h자연: 국 수 영 탐(2) 3개 합 7 이내 → 국 수 영 탐(2) 3개 합 8

표 3@ 주요 대학 수능 위주 전형 방법 변경 사항

대학변경 내용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 인문 계열M: 국30 수25 영15 탐25 한5 → 국40 수25 영10 탐25

건국대 - 인문 계열**: 국25 수30 영15 탐25 한5 → 국30 수35 영10 탐20

- 자연 계열*: 국20 수(미적/기하)35 영15 과탐25 한5 → 국25 수(미적/기하)40 영10 과탐25

- 자연 계열**: 국20 수(미적/기하)30 영15 과탐30 한5 → 국25 수(미적/기하)35 영10 과탐30

경희대• 분- 리건 축모(집인 문단)위, 간 중호 인(인문문h), 사지회리 (계인열문 )일, 한부의 학예과(인 반문영) 영역 지정(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지정)

•간호대학, 자유전공학부 수능 응시 영역별 분리 모집 폐지

고려대•수능 교과 우수 전형(427) 신설: 수능 80% 학생부 20%(정량 평가, 학교 추천 전형 교과 평균 등급과 동일 방식)

- 의과대학 적성h인성 면접 실시(별도 배점 없음)

광운대•정보융합학부 미적분/기하 10%, 과탐 5% 가산 및 건축 미적분/기하 10% 가산 폐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 인문 계열(*소프트웨어융합 제외): 국30 수25 영20 탐20 한5 → 국35 수25 영15 탐25

동국대 - *소프트웨어융합(인문): 국25 수30 영20 탐20 한5 → 국25 수35 영15 탐25

- 자연 계열(아래 제외)*: 국25 수(미적/기하)30 영20 과탐20 한5 → 국25 수(미적/기하)35 영15 과탐25

- 바이오시스템대학, 가정교육: 국25 수30 영20 과탐20 한5 → 국25 수35 영15 과탐25

서강대••자자연연 계계열열 과수탐능 Ⅱ수 0학.5/탐점 구가 지산정 신 설과목 폐지(미적분/기하+과탐 → 확통/미적분/기하+사탐/과탐)

•자연 계열 과탐 응시 지정 변경

- 기존: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응시(Ⅰ+Ⅱ 또는 Ⅱ+Ⅱ) 서울대 - 변경: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응시(Ⅰ+Ⅰ, Ⅰ+Ⅱ, Ⅱ+Ⅱ) 일부 학과에서는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1개 과목 이상 응시 필수

과탐 조정 점수 부여: *+* 0점, *+** 3점, **+** 5점 서울시립대•인문 계열Ⅲ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국30 수30 영25 탐15 → 국35 수25 영25 탐15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수학/탐구 자연 계열 지정 과목 폐지 변경

성균관대 -- 자인문연:: 국국3305 수수3(미5 적탐/3기0 하→) 3국5 3과5 탐수3350 →영 1국0 3탐02 수535 영10 탐(과탐1 이상)25

•영어 반영 방법 변경: 등급별 가산 → 등급별 변환 표준점수 활용(미발표)

이화여대•인문 계열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국30 수25 영20 탐25 → 국30 수30 영20 탐20

중앙대•공공인재학부 영역별 반영 비율 변경: 국35 수40 탐25 → 국40 수40 탐20

한국외대•영어 반영 점수 변경(영어 15% 반영 학과): 등급 편차 넓힘

한양대•자연 계열 과탐Ⅱ 가산 폐지

자료 각 대학 2024 대입전형시행계획* 국(국어) 수(수학) 영(영어) 탐(탐구) 한(한국사)

EDUCATION #물리치료학과 #보건의료_계열 #진로 #학과

재활 치료로 일상 회복 돕는 물리치료사

의료·스포츠 등 다방면 진출 물리치료학과

추운 겨울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을 못하다가 재활 치료를 통해 걷게 된 60대 씨.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운동 기능 회복을 도와준 이는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사들이었다. 교통사고, 뇌h척수 손상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에서 재활 치료로 운동 기능을 회복한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고 발생 후 의료적 처치도 중요하지만 그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신경계, 근골격계가 손상된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는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를 양성하는 물리치료학과의 특징,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를 살펴봤다.

취도움재 말김 임민재정기 리 포교터수( 가NK천LJN대! 물OB리F치JM.D료PN학 과 )h석영진 물리치료사(나사렛국제병원 재활치료팀)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대학원 진학, 종합병원 근무하려면 4년제가 유리

일상생활에서 목이나 허리가 아파 불편함을 느낄 때 병원에서 열h손의 자극 등을 이용한 물리 치료를 받고 나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낀다.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선천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재활 과정 역시 물리 치료가 적용된다. 물리치료학은 운동 치료나 전기h열h초음파h손의 자극 등으로 인체의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키고 장애를 최소화하도록 치료h교육하는 학문이다.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혹은 3 년제 전문대학의 물리치료과를 졸업해야 한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가면허증을 발급받아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게 된다. 4년제, 3년제 대학 모두 병h의원에 취직해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임재기 교수는 4년제 대학의 이점에 대해 t4년제 대학을 졸업해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 실습 시간이 더 많다는 점 그리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 취업하려면 4년제 대학 졸업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깊이 공부한 만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외부 강의 를 맡을 기회도 생기기 때문이다. 석h박사를 취득한 후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될 수도 있는데 이때 물리치료사로서 3년의 현장 경험이 필수u라고 전한다.

대학 졸업 후 추가 교육 받는 경우 많아

교육과정을 통해 근골격계 신경과학 스포츠물리치료학 운동치료학 인체해부학 등을 배우며 환자를 대하는 직무인 만큼 실습 시간이 포함돼 있다. 1학년은 다 양한 의학 용어와 인체해부학 등을 배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체 근육, 질병, 질병 검사 방법과 치료법 등 임상에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해당 질병의 원인, 치료 기전, 생리학적 기전 등을 배운다. 의학 용어를 포함, 교수 강의록도 영어로 된 부분이 많아 고교 시절 영어 공부를 부지런히 해두면 좋다. 고등학교에 서 이수하면 좋은 관련 과목으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이 있다.

임 교수는 t교육과정에 병원 임상 실습이 400시간 포함돼 있다. 실습이 포함된 과목도 많은데 이 부분은 제외한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물리치료 전공에서 이뤄지는 1천 시간 실습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 학부 졸업 후 물리치료 석h박사 과정, 즉 4+2 혹은 4+3 교육과정을 거쳐야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실습 시간이 부족해 졸업생 상당수가 비용을 들여 따로 교육을 받는다u고 설명한다.

아픈 환자의 회복을 돕는 일인 만큼 해야 할 공부가 많아 대학 졸업 후에도 꾸준히 교육을 받는데, 특히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도수 치료를 위해 관련 교육을 받는 물리치료사들이 많다. 나사렛국제병원 재활치료팀의 석영진 물리치료사는 t갓 대학을 졸업한 물리치료사는 경험이 부족한 만큼 초음파 전기 치료 등의 기계를 사용해 환자의 치료를 돕는 경우가 많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일하는 틈틈이 대한물리치료학회 등에서 교육을 많이 받는 다. 교육비가 많이 드는데 근무하는 병원에서 일부 지원해주기도 한다. 특히 신경계 치료를 하려면 학회 교육 이수 후 관련 자격증을 받는 게 필수u라고 설명한다. 복지 혜택, 높은 급여 등으로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t아무래도 대학 학점이 중요하다. 학점뿐만 아니라 토익 점수도 필요하고 환자들을 대하는 일인 만큼 면접 과정에서 성실성, 인성, 소통 능력 등을 보여줘야 한다u고 전한다.

졸업 후 병원, 재활원, 스포츠 트레이너, 의료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

졸업 후 취업률은 높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재활병원 등의 임상 의료기관, 요양원 실버타운 등의 노인 보호시설, 스포츠 트레이너, 대기업 의료지원센터, 주h 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직 등의 보건h복지 분야, 물리 치료 기기 관련 기업체 등 다양하다. 석h박사 학위 취득 후 대학 교수가 되거나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등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 물리치료사 국가면허증 외에도 관련 자격증이 있다. 스포츠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건강운동관리사, 요가h필라테스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주h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사와 관련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r2015_2025 중장기 인력 수급 수정 전망s에 따르면 물리치료사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 정책 지향,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재활 수요 증가,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 고혈압h당뇨h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환자의 증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표@ 2023학년 물리치료학과 개설 현황

대학지역학과명입학 정원(명)가천대경기물리치료학과40

건양대대전물리치료학과44

남서울대충남물리치료학과40

단국대충남물리치료학과40

대구가톨릭대경북물리치료학과40

부산가톨릭대부산물리치료학과60

삼육대서울물리치료학과40

연세대(미래)강원물리치료학과34

용인대경기물리치료학과30

을지대경기물리치료학과70

전주대전북물리치료학과40

가천대 건양대 등 46개 4년제 대학에 물리치료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동남보건대 신구대 등 40개 전문대학에 3년제 물리치료과가 개설돼 있다.출처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MINI INTERVIEW

석영진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재활치료팀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졸업)

"걷지 못했던 환자가 병원 문을 스스로 밀고 걸어나가는 그 순간!?

Q.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수술 후 재활을 위해 도수 치료를 하고,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과 같은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편측마비가 온 신경계 질환 환자의 재활 치료도 맡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인천시회 홍보부장으로서 보수 교육 준비와 물리 치료 홍보물 제작을 하며, 1:1 바디컨설턴트 체형교정 상담 창구인 r푸른바디s도 운영 중이다.

Q.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대부분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를 의사, 간호사 등으로 한정해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병원에는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의료기사가 존재한다. 그중 물리치료사는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만나며 환자가 일상생활로 안전하고 빠르게 복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직접 환자를 평가하고 제각각 다른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적용하며 나의 도움으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진학하게 됐다.

Q. 현재 하는 일의 보람과 어려움을 들려준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을 만난다. 그들의 질환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판단해 r나s 스스로의 힘으로 치료해주는 직업이다.

똑같은 질병이라고 해도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며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내 환자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탐구해야 하는 이유다. 졸업 후에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걷지 못했던 환자가 오랜 시간의 치료를 통해 병원 문을 스스로 밀고 걸어나가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네는 순간, 그 보람은 잊을 수 없다. Q. 지금 하는 일에 필요한 역량과 적성은?

보건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덕목이지만 특히 물리치료사에게 봉사정신 끈기 사교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식 없는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으로 치료를 거부하거나 불편해하는 환자들도 많이 만난다. 그런 이들까지도 설득해 치료하려면 봉사정신과 끈기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와 함께하는 치료 시간이 짧게는 10_20분에서 1시간을 넘기도 하는 만큼 그 시간 동안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재활 의지를 끌어올려 스스로 치료에 동참하게 만드는 사교성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물리치료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에게 조언해준다면?

물리치료학만큼 인체 근육과 구조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문은 없으며 물리치료사는 내가 노력하는 만큼 실력과 연봉이 달라지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신경계, 근골격계, 스포츠 재활,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체,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외과적 시술 없이 내 손으로 직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해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을 꼭 느껴보면 좋겠다.

MINI INTERVIEW

백종섭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3학년

"운동 전 부상 예방의 중요성 깨달으며 스포츠 재활에 끌렸어요?

Q. 물리치료학과를 선택한 계기는?

고교 시절 운동을 매우 좋아해서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다들 간절한 마음인 만큼 운동하면서 다 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목격했다. 운동 전 부상 예방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재활이나 운동 치료 직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국가면허증을 취득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물리치료학과에 끌려 선택했다. Q. 물리치료학과를 소개한다면?

졸업 후 취업이 매우 용이하다. 우리 대학의 경우 특히 의대 약대 간호대 한의대가 모두 있어 다른 영역과의 학문적 교류가 타 학교에 비해 활발하다. 물리치료학과는 타 학과에 비해 연구량이 많고 학과 평가에서도 캠퍼스 내 1등을 차지할 만큼 역동적이다. 또한 대학특성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격 취득, 해외 연수, 발명h창업 동아리를 지원해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Q. 좋았던 전공 과목을 소개한다면?

1학년 때 기초부터 배운 <의학용어>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인 만큼 의미가 있었고, 2학년 때 배운 <측정h평가> <운동학>도 기억에 남는다. <측정h 평가>를 통해서 인체 해부학적 구조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물리 치료 진단의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관절 가동 범위의 측정 원리와 검사 방법, 근력 검사 방법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운동학>은 인체 관절의 움직임과 형상학에 대해 공부하며 심화 내용을 통해 물리치료학의 기초를 다지는 과목이다. 졸업 후 임상에서도 꼭 필요한 과목이 기에 더 좋았다.

2. 물리치료학과 진학에 도움이 될 팁을

전한다면 대입을 준비하며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얼마나 깊

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물리치료학과 진학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성적보다 물리치료학과에 적합한 학생임을 보여주는 데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생명과학> 수업을 들으며 물리치료학과 관련 있는 r근수축의 원리와 과정s을 공부해 발표했고, 체육과 보건의료의 연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으며 관련 주제로 고등학생 대상 대학 특강도 들었다. 교과 성적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준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Q. 대학 졸업 후 진로 계획은?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체대 입시를 준비할 정도로 스포츠를 좋아했기 때문에 스포츠 팀 의무트레이너에 관심이 많다. 졸업 후 물리치료학 또는 스포츠 재활 대학원에 진학 해 좀 더 전문적인 의료 인력으로서 다양한 부상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EDUCATION #추천_전형 #학교장_추천_전형 #학생부_교과_전형

키워드로 보는 입시

궁금해요

Q.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인가요?

교과 전형이 대부분이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일부 있어요. 가톨릭대(학교장 추천), 경인교대, 서울교대(사향 인재), 서울대, 과학기술원이 대표적이죠. 이들 대학은 1단계에서 모두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학생부를 평가한다는 거죠. 건국대의 r교과 70+서류 30s, 고려대의 r교과 80+서류 20s, 동국대의 r교과 70+서류 30s처럼 교과 성적과 학생부 점수, 즉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가 함께 이뤄지는 학교장 추천 전형도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교과 100%로 선발합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전형을 뜻합니다. 무려 학교에서 추천한다니 최상위권 몇 명을 위한 전형일 것 같지만 추천 인원이 많습니다. 2022학년부터 대폭 확대됐거든요. 각 고교 3학년 인원 기준 경희대ㆍ연세대 5%, 성균관대 10%, 한양대 11% 등에 달합니다. 교과 전형이 없었던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신설된 것이지만 교과 전형이 있었던 대학은 고교의 추천을 받아 기존 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학교장 추천 전형, 학교 추천 전형, 지역 균형 선발 전형 등 대학별로 명칭은 다릅니다.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으로 제한되며, 대학별로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대학도 있습니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2023 학교장 추천 전형 특징

2022학년과 비교해 변화된 점을 살펴보면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중앙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다소 완화됐으며 건국대 경희대는 서류 전형이 추가됐습니다. 세종대 한국외대(글로 벌)는 최저 기준이 신설된 반면 건국대와 중앙대(안성)는 최저 기준이 폐지됐습니다. 약간의 인원 변화도 보이는데 한국외대는 2명, 동국대는 3명이 감소한 반면 한양대는 계약학과인 반도체학과의 선발 인원으로 인해 5명이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에 따라 변동 사항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학교장 추천 전형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참고 2023학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고1ㆍ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한줄평

학교 성적 우수자에게 매우 좋은 기회. 학교 내 추천 경쟁을 피할 순 없지만 내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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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대학이 많습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통과 여부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수능 공부를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하죠. 최저 기준이 높을수록 경쟁률은 낮아지고 합격자 교과 성적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내게 유리한 대학 찾기

각 고교마다 운영 방식은 다릅니다. 한 학생에게 몇 번의 기회를 줄 것인지, 재학생과 졸업생의 추천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있어서요. 일부 학생에게 기회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한 학생에게 3번의 기회를 주는 경우가 흔한데요. 재학생에게만 추천 자격을 주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졸업생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재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제한한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서울교대(학교장 추천)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입니다.

학교 성적이 좋고 면접에 자신 있지만 최저 기준 충족이 우려된다면 2단계에서 면접이 포함되며 최저 기준이 없는 연세대가 유리하고, 교과 성적이 높지만 최저 기준 충족이 우려되면 교과 100%인 한양대가 유리하죠. 각 학교의 전형 방법과 최저 기준 여부를 미리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서류 평가가 포함된 경우 학생부 영향력 살펴보기

동국대의 경우 지난해 대입에서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매우 컸습니다. 동국대는 2022 대입에서 교과 60%+서류 40%로 학생을 선발했는데요. 특히 교과는 상위 10개 과목만 반영했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 점수가 높아 변별력이 약했고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컸다고 하죠. 올해는 서류 평가를 30%로 낮췄습니다.

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미래의 석유, 빅데이터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주제 탐구·진로 탐색’ 학생의 학교 활동 보여주는 상징적 단어

칼럼진

윤성희

더와이랩

임진택 입학사정관

경희대

COLUMN #사회_변화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스타벅스의 성공 뒤에 빅데이터가 있다?

_ 미래의 석유, 빅데이터 산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글 윤성희

기계공학 석사와 예술학 석사 학위를 함께 가진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직무와 인문학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위원을 맡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서비스 직무 담당 트레이너 외에도 각 시h도청에서 인문학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에정찬 맞훈춰, 사윤회병 호변 화세 트 분렌의드 전를문 전가합가니 학다생.@ 들편의집자 눈 높이

[Why]

스타벅스 매장이 100m 안에 두세 곳 있어도 망하지 않는 이유

스타벅스는 철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장을 낸다. 교통 패턴, 지역 인구 통계 등의 데이터부터 고객의 감성 요소까지 빠르게 피드백을 수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상의 입점 위치뿐 아니라 시대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스타벅스가 있어 대표 메뉴인 카페라테가 국가별, 도시별 물가지수로 활용되기도 한다. 기업 입장에서 사용자가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떻게 이용하고, 왜 그런지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민h관 협력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발전 전략

출처 전자신문

아마존 수익 실현의 비밀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에는 아마존도 있다. 고객의 쇼핑 경험(69)을 향상시키는 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면, 특정 지역의 20대 여성 중 음악을 좋아하고, 상위 30% 이상의 수입을 가진 고객이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능력이 있다. 해당 고객에게 추천 상품을 배너 형태로 공개해 광고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가격 최적화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경쟁 상품이나 브랜드의 가격 및 예상 수익률, 고객의 웹 활동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10분 간격으로 최적화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격 관리 기술 등을 통해 아마존은 매년 수익을 높이고 있다.

빅데이터 시장의 발전 동향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다양한 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켰다. 기관과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데 빅데이 터 분석 기술을 사용해왔다. 획득한 환자 데이터는 향후 정부의 질병 예방법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더

적극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5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 코리아는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의 발전 동향 보고서 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5.5% 성장했고,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9%로 3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30년에는 데이터 및 *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16조 달러 규모로 예상하고 있어 정부와 민간 협동의 혁신적인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해졌다. [How]

한국의 빅데이터 산업 발전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6월,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3차 전체회의에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운영 중인 16가지 빅데이터 플랫폼과 향후 구축할 15가지 신규 플랫폼에 대한 r민h관 협력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발전 전략s이다. 이 전략은 2025년까지 구축될 r통합 데이터 지도s를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의 데이터 수요를 알리는 r수요 예

보 도입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디지털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빅데이터 전문가의 수요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미래의 석유, 빅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활용 방안

오늘날 데이터는 r돈s이다.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와 분석이 필수다. 특히 인공지능의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발판이 준비되고 있다. *5 교육 의료 기계 금융 교통 통신 환경 분야의 미결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 록 인공지능이 돕고 있다. 데이터가 r석유s라면, 인공지능은 r정제s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부터 도입을 추진했던 공공 분야 r마이데이터s 가 대표적인 예다. 마이데이터의 목적은 국민이 본인 정보를 직접 관리, 통제하고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1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구축해 난치병 치료와 표적항암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교통 데이터 오픈마켓(CJHEBUB-USBOTQPSUBUJPO. LS)에서는 도로 버스 철도 자율주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통합정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 빅데이터를 활용해 드론과 로봇을 건설자동화에 적용하기 위한 r스마트 건설 기술 로드맵s을 발표했다. 미래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빅데이 터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빅데이터는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위기와 기회를 잘 감지하게 한다. 기존 기업은 경험, 지식에 따라 의사를 결정했다면,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모든 형태의 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서울 교통수단 이동 데이터 상품 예시

출처 국가교통 데이터 오픈마켓

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위기와 기회를 잘 감지하게 한다. 기존 기업은 경험, 지식에 따라 의사를 결정했다면,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2$(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를 시작으로, #2#(기업 간 거래), #2((기업과 정부 간 거래) 등 모든 형태의 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044), 서비스형 소프트웨어(4BB4)다. 이제는 빅테크 기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의지만 있으면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관련 분야의 인재 영입은 기업 간 총성 없는 전쟁 같은 상황이다.

[What]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빅데이터 전문가는 수많은 데이터 속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본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 추출) 제작과 하둡(데이터 분산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역량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통계(3 프로그래밍) 기술과 머신러닝, 딥러닝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분석 방법에 따라 마이닝(데이터 마이닝, 텍스트 마이닝 등), 계량정보 분

석, 네트워크 분석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할 수 있다. 관련 전공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수학과 외에도 마케팅 계열로 경영학과가 있다. 해당 학과들은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등 전국 총 16곳에 개설되어 있다. 대학 전공 외에도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전문가(%1) 등의 국가기술 자격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로의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해당 자격들은 데이터자격검정(EBUBR.PS.LS)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ICT 빅데이터센터의 교육 콘텐츠 활용

,-*$5 빅데이터센터(LCJH.L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사업기관이다. 빅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연결 데이터(-0%),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온h오프라인 교육과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메인 메뉴인 교육실습콘텐츠에서는 일반인, 대학(원)생, 초h중h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급 과정에서는 기본 이론과 활용, 중급 과정에서는 빅데이터 인프라 활용과 통계 분석, 고급 과정에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강의 영상과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자.

빅데이터 분석 위한 공공 데이터는 어디서?

빅데이터 분석의 출발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r원천s이다. 데이터 수집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사이 트로 먼저 r공공데이터포털(EBUB.HP.LS)s이 있다. 공

출처 ,-*$5 빅데이터센터

공기관이 취득해 관리하는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창구다. rF-나라지표(JOEFY.HP.LS)s에서는 인구 건강 교육 교통 환경 등 다양한 성과지표들을 공개하고 있다. r국가통계포털(LPTJT.LS)s에서는 국내외 경제 사회 환경에 관한 1천여 종의 국가 승인 통계를 수록해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r서울시빅데이터캠퍼스(CJHEBUB.TFPVM.HP.LS)s에서는 민h관h산h 학에서 수집된 원천 데이터를 폐쇄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통계청(LPTUBU.HP.LS)에서는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국민과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전반의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 종류에는 통계지리정보(4(*4)와 마이크로데이터(.%*4) 등이 있다. 정부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향후 5년간 빅데이터 전문가의 채용은 증가할 것이다. r미래의 석유s로 불리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산업 분야에 도전할 이유는 충분하다.

COLUMN #입학사정관의_시선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주제 탐구·진로 탐색' 학생의 학교 활동 보여주는 상징적 단어

글 임진택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현재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고교 교육과 대입의 실질적인 연계로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 선발이 가능한 입학 전형을 고민하고 있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대입 전형도 고등학교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대학의 고민도 깊지요. 한편으로 대입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r정성 평가s를 낯설어하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어떻게 끌어낼지도 과제입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이 가감 없이 전할 현장의 이야기가 그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내내 r주제 탐구s와 r진로 탐색s이란 단어가 맴돌았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읽으면서는 r주제 탐구s, 창의적 체험 활동을 읽으면서는 r진로 탐색s이 떠올랐다. 학생의 학교 활동을 가장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단어가 주제 탐구와 진로 탐색이 아닐까 한다. 점수나 결과 위주 평가에 익숙했던 학교에 창의적 체험 활동의 진로 탐색 활동은 r활동s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수혈했고,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도입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활성화되었다. 또한 고교학점제 예고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교육이 강조되면서 주제 탐구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왜 학생의 활동h경험을 강조할까?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활동과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른 전형과 다르다. 입학사정관은 왜 활동을 강조할까. 자기 주도성과 경험의 다양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기 때문 아닐까. 학교 활동은 학생 간에 활동과 경험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입학사정관은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한 학생을 찾는다. 또 활동은 적극성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의미로, 활동 과정에서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취업률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항목이 r취업 박람회 참가 횟수s라는 대학 연구 보고서를 본 적이 있다. 취업 박람회 참가 횟수가 취업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듯이, 결국 학교 활동은 학업에 대한 의지의 다른 표현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학생의 학교 활동은 학생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 창의적 체험 활동에 주로 기록된다. 학생부는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 활동의 이수 상황과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별적 특성이 나타나도록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학생들의 개인별 주제 탐구 활동은 교과 수업과 연계해 주로 교과별 세특에 기록된다. 세특은 학생의 과목별 성취 기준에 따른 성취 수준의 특성과 학습 활동 참여도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 담당 교사는 세특란에 학생 참여형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재하게 된다. 따라서 세특에서는 수업 시간에 스스로 배움을 확장한 경험, 토론이나 실험, 과제 수행, 집단 학습 등에 참여한 개인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업과 과제 수행 과정에서 보여준 주도적인 노력, 열의와 관심, 다양한 주제 탐구 방법 모색 등의 측면이 있는지 살필 수 있다. 교과 시간에 수업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는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수업을 수강하고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탐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는 지, 수업에서 생긴 궁금증을 풀어보고 싶거나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의 어떤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확장해나갔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활동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주제 탐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이러한 기록을 기반으로 학생이 학교의 다양한 탐구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이 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 그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는 무엇인지 확인한다. 발표, 토론, 실험 등 학생 중심 교과 수업에서 보인 주제 탐구 활동을

주제 탐구는 논문 형식의 거창한 연구 보고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숙제형 수행평가가 아니라 수업 활동 중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그 과정에서의 질문 등 과정 평가의 한 부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통해 학업 태도나 탐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제 탐구는 논문 형식의 거창한 연구 보고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숙제형 수행평가가 아니라 수업 활동 중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그 과정에서의 질문 등 과정 평가의 한 부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주제 탐구는 학생 참여형 수업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입학사정관은 수행평가에서 학생이 해당 교과 지식을 잘 이해하는지와 수업 참여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지식과 기능을 적용 또는 활용하는 능력을 보이는지 평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탐구력도 확인할 수 있다. 비단 교과 수업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서도 탐구 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주제 탐구 활동,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한 자율 활동이나 토론, 실험, 연구, 탐구 활동 등 교내 동아리 활동에서 탐구 역량이 드러날 수도 있다. 이처럼 탐구력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과 수업 활동이나 실험 실습, 탐구, 연구 활

동 등을 통해 드러나게 되므로 학교는 학교 밖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과 정규 수업의 범위 안에서, 수행평가의 다양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창체 활동

학생의 진로h적성을 기반으로 한 대입 제도인 입학사정관 전형의 도입과 함께 학생부에 창의적 체험 활동이 등장했다. 진로 역량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비교적 잘 드러난다. 창의적 체험 활동 중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에는 영역별 이수 시간과 특기 사항, 개별적 특성을 기재하고, 봉사 활동에는 실적을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로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탐색 활동을 하고 있다. 진로 교사가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자기 주도적 체험 활동을 소개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진로 희망에 적합한 동아리에 가입하

교과 이수의 중요도 못지않게 학업 수행 충실도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 중심 수업 활동은 강조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학교의 끊임없는 수업 혁신이 있어야 한다. 말문 트인 학교, 말문 트인 수업을 기대한다.

며, 진로 체험 활동을 계획하는 등 주도적인 활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학은 학교 교육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노력한 학생의 창의적 체험 활동 경험을 통해 진로 역량을 평가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교과 지식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학교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하길 바란다. 대학은 고등학교에서 희망 전공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탐색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입학 후 해당 전공을 더 열심히 할 거라고 기대한다. 예고된 고교학점제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은 이수 학점이 줄고,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교육 강화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진로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서의 창의적 체험 활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말문 트인 학교와 수업을 기대한다

대입의 관점에서 보면 학생의 과목 선택도 중요하지만, 어떤 과목이든지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교과 이수의 중요도 못지않게 학업 수행 충실도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 중심 수업 활동은 강조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학교의 끊임없는 수업 혁신이 있어야 한다. 말문 트인 학교, 말문 트인 수업을 기대한다. 입학사정관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에 관심을 둔다. 교과 수업에서 학교가 뭘 가르쳤다가 아니라, 학생이 수업 과정에서 뭘 배웠는지에 의미를 둔다. 미래형 교육과정 도입으로 배우는 학습량이 줄어든 대신에 학문하는 자세,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가 잘 갖춰진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청량한 향을 풍기는 핫 이슈 r두릅s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이다.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는데 땅두릅은 4_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재배된다. 두릅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를 함유해 혈액순환과 혈당을 조절하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릅의 뿌리를 말려서 꾸준히 달여 마시면 관절염, 요통, 중풍 등을 예방해주고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향긋한 국내산 땅두릅 500H 가구성격 15만009H0 0내원외

두릅의 종류에는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암 세포를 억제해주는 사포닌 성분과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비타민$를 함유해 천연 항암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얀 줄기가 특징인 땅두릅은 향이 좋고 아삭아삭한 맛이 난다. 매일 새벽과 저녁에 경매를 통해 산지에서 올라온 두릅을 꼼꼼하게 선별해서 배송한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두릅을 감싼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4홈쇼핑의 꿀팁! t두릅의 쓴맛이 싫다면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담가놓으세요. 삶은 두릅은 상온에 오래두면 색깔이 변하므로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아요.u

화제의 신간

지은이 장홍제펴낸곳 지상의 책

시간과 경계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화학 잡담<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인문학과 화학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세상 구석구석에서 화학의 흔적을 발견해낸다. 화학 이야기를 깊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은이 애나 크롤리 레딩 옮긴이 권가비 펴낸곳 다른

블랙홀의 연구와 역사

<선을 넘는 과학자들>

인류 최초로 블랙홀 촬영에 성공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블랙홀 촬영을 위해 만든 r사건 연지평구선 과 망정을원 경흥(&미)롭5)게 프 담로아젝냈트다팀.s의 본격적인

히히트트다인/4기홈 쇼상품핑 베지스난트주 3

1위 빨간 스캔들 유기농 석류 240포

가격 14만4천500원 구성 20H×10포×12박스

t갱년기에 좋은 석류와 콜라겐이 들어 있어서 선물했는데 맛있다고 하네요.u 김숙영(45h경기 하남시 감일동)

2위

가히 멀티밤 세트

가격 7만2천 원 구성 멀티밤 2개+앰플미스트+ 발효오일+아쿠아밤

t피부가 당길 때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돼요. 휴대하기 편해요.u

김기주(39h서울 강남구 대치동)

3위 정호영의 참복맑은탕 가격 5만9천900원 구성 650H910팩

t국물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요. 건더기도 충분히 들어 있어요.u 나영미(52h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반도체·인공지능·차세대통신

대학·기업, 채용 조건 첨단 학과 신설 바람

최근 대학에 반도체,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등 첨단 기술 관련 학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학들은 인력 수요 변화에 맞춰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를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졸업생을 100% 채용하는 채용 연계형 r계약학과s를 신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카이스트(한국과 학기술원) 포항공대 한양대 등 이른바 주요 대학들이 앞다퉈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취업률이 높아지고 기업 지원으로 적은 비용에 우수 학생 유치가 가능하다. 반면 기업은 첨단 기술 분야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된다. 특히 대학 입학 때부터 키워 모셔가지 않으면 경쟁사에 인재를 뺏기고,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기업들의 위기감이 계약학과 신설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용형 계약학과, 반도체 분야가 주도

대기업 채용형 계약학과는 반도체 관련 학과가 중심이었다. 그동안에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관련 분야 인재를 독식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에 반도체 관련 학과가 신설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여기에 올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카이스트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포항공대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또 서강대와 한양대는 4,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서강대), 반도체공학과(한양대)를 신설해 학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 우수 자원이 분산될 전망이다.

주로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었던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는 최근 디스플레이, 배터리,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 학부는 물론 대학원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연세대는 -(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분야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도 삼성전자와 6(를 포함해 차세대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

지난 26일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현대차-고려대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 사진 고려대

인력 수요 변화에 자체 변화도

취업형 계약학과 형식은 아니지만 인력 수요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는 주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숭실대는 기존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융합학부로 개편했다. *융합학부는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을 융합해 * 융합 시스템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다. 자율주행h사물인터넷(*P5)h빅데이터h시스템하드웨어h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으로 *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 너지융합학과 등 첨단 학과를 신설했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기존 설계 위주의 반도체 교육에서 탈피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비메모리 분야(-4*)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교육을 중점으로 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또 전통 에너지원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부문을 위한 첨단 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맞춘 미래에너지융합학과도 신설했다. 이 대학은 앞서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t수도권 대학 신설 학과 가운데 80% 이상이 자연 계열 학과이며, 전기h전자h컴퓨터 계열 신설 학과 중 절반 정도가 수도권 대학u 이라면서 t수도권 대학들은 최근 *, 빅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문 계열은 점차 축소하는 추세u라고 말했다.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2024학년 전문대학 약 16만 명 모집

표@ 모집 시기별 모집 일정

모집 시기접수발 표기간등록최초 합격자발표충원등 합록격자수시21차차220_0_22131301..0..120194.51..01.((1금목..((금월))))2023까.12지.15.(금)202_3.2112..(1목8.)(월)2(0합224격1시까.0자까1지.0 발지 2 .표()화)정시202_4.1051..(0월3).(수)2024.까02지.06.(화)202_4.0132..(0화7).(수)2024.까02지.29.(목)

현재 고2가 치를 2024학년 대학 입시에서 전국 전문대학은 16만6천588 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r2024 전문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s 주요 사항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 인원은 전년에 비해 1만1천523명(6.5%) 적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 정주 여건을 고려하는 등 입학 자원의 변화와 향후 미래 산업과 관련한 학과 개편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가 15만3천32명(91.9%), 정시가 1만3천556명(8.1%) 이다. 수시 모집 비율은 전년(91.6%)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공 분야별 모집은 간호h보건 계열이 가장 많은 4만3천970명(26.4%)을 선발하고 기계h전기전자(17.1%), 호텔h관광(14.4%), 회계h세무h유통(6.7%), 외식h조리(6.6%) 순으로 많다. 대부분 분야에서 모집 인원을 줄이지만 농림h수산 생활체육 연극h영화h방송 분야 선발 인원은 조금 늘었다.

전형 유형별 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11만8천854명(71.3%)을 선발한다. 다만 교과 성적보다 학생의 적성h인성h학업 의지를 평가하는 면접 위주 전형 선발 인원이 2만1천953명(13.2%)으로 전년보다 721명(3.4%) 늘었다.

모집 일정은 예년과 같이 수시 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 모집의 경우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h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진로h진학 계획을 충분히 세울 수 있도록 전체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또 모집 시기별 전형 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 지원도 횟수의 제한 없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 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박순애 후보자 지명에 교육계 기대·우려 교차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의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박 후보자의 인선 배경을 발표하면서 박 후보자가 t공공 행정 전문가로서 교육 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u라고 설명했다.

행정 전문가인 후보자 이력을 고려하면 큰 틀의 교육 정책과 재정 운용 방향을 잡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계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주목한다. 박 후보자 지명으로 교육부 조직 문화에 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무하다시피 한 교육 분야 경력 때문에 교육과정h대학 입시 등 민감한 교육 현안을 제대로 이끌어갈지 우려도 나온다. 교원노조에서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에서 t기획조정실 출신 차관에 이은 행정학자 출신 장관 인선을 보며 교육 회복보다 교육부 축소 개편에 방점을 찍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u고 지적했다.

교육단신

정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

서강대,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 사업 선정

서강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 양성사업인 r메타버스 융합대학원s 분야에 선정돼 6년간 최대 5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인문사회 및 마케팅경영 분야와 *, 블록체인, 48 등의 공학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계획을 세운 것 역시 차별화된 요소로 꼽혔다.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세부 전공을 구성하고 산업 수요에 따른 1#-(프로젝트 기반 학습) 중심의 교과목인 r메타버스 기획론s 수업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설계했다. 메타버스 관련 산업군에서 필요한 기획 역량을 먼저 기르고, 이를 토대로 전공 분야로 확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 연계 중심의 학h석사 마이크로 디그리, 산업 재직자 중심의 최고위 과정인 나노 디그리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영어 교사가 스페인어도 가르쳐라"… 스페인어 전문가들 항의

고교학점제에서의 교원 확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현장 교원 충원 대신 타 과목 교사의 재교육을 실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부전공 교육 지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따라 스페인어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났지만,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인접학문(외국어 계열) 교사의 재교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9명을 대상으로 스페인어 부전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7개월가량의 부전공 교육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 스페인어교사회 회원과 한국스페인어문학회, 전국 스페인어학과 학과장 등 109명은 지난달 23일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에 항의 공문을 전달했다. 교사들은 고교학점제 연구h선도학교 학생과 교사 대상 실태조사 등의 사전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제2외국어 가운데 스페인어만 단기 부전공 교육에 포함된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2외국어는 인접학문이 존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행정상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450시간 30 학점의 부전공 자격연수도 관련 법령에 근거를 뒀다.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르면 중등학교의 현직 교사로서 부전공 자격 연수를 30학점 이상 이수하면 법률상 교교원사 로자서격의을 역 얻할을을 수 보 있장다할 . 수다 만있 는30지학에점 대의한 교 우육려과는정 여 이전수히가 존 과재연한 전다문.성 있는

중앙대, 산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디지털혁신 플랫폼 연구소' 개소

중앙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주택토지공사(-))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r탄소중립 디지털혁신 플랫폼 연구소s를 개소했다. 탄소중립 디지털혁신 플랫폼 연구소는 2030 탄소중립 조기실현과 &4( 경영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혁신 플랫폼이다.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을 이끌고 있는 박세현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탄소중립 디지털혁신 플랫폼 연구소는 지능형 분석h예측 관점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실천 전략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인공지능h빅데이터h디지털트윈 등 디지털혁신 기술을 환경과 에너지,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참여 기관들의 경험 데이터를 연계한다.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공주시, 학예사 양성 위해 협력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은 공주시와 학예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석장리박물관에서 학예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돕고, 학예사의 꿈을 키우는 지역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은 박물관 실습과 연관되는 강좌를 개설해 현장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다. 공주대 역사박물관도 실무 연수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공주시는 향후 학예 실무 연수를 공식적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들이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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