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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46

05.18~05.24

WEEKLY THEME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16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08 Reader’s Page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11 PREVIEW

70 WEEKLY FOCUS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 20%대로 추락

28

32

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3 이승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전남 여수고)

고교 3년간의 슬기로운 탐구생활 환경 지키는 ‘적정기술가’ 꿈꾸는 계기였죠

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6_ NS홈쇼핑 구기영 MD

상품 판매부터 기획·개발까지 시장 트렌드 바꾸는 ‘홈쇼핑의 꽃’

36 다른 듯 닮은 학과 29

회계학과

38 교과서 파먹기 22_ <미술> <역사>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

여행 가면 교회 투어? 우리가 몰랐던 유럽판 ‘신과 함께’

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이제는 우주 시대

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인생은 시험의 연속

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의학과

선망받는 직업 ‘의사’ 넘어 의료·사회 구조 고민하는 독서

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공통 과목 정답률 낮고, 선택 과목 높고

<확률과 통계> → <미적분> 변경 신중해야

52 2023 경찰대학·사관학교 원서 접수 시작

1차 시험 최우선, 체력검정·면접·수능 대비해야

56 키워드로 보는 입시

수능 전형

COLUMN & COLUMN

60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

역사 덕후, 삶에서 교육의 의미를 찾다

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의 과목 선택, 대학 공부 위한 확실한 투자다

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

EDITORIAL DEPT

본부장 표희수

편집고문 이옥경

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

정나래 len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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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

김한나 ybbnni@naeil.com

박민아 minapark@naeil.com

김민정 mjkim@naeil.com

김기선 quokka@naeil.com

윤소영 yoonsy@naeil.com

CREATIVE MARKETING

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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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출력 (주)프린피아

등록일 2000. 9. 25

창간일 2000. 11. 8

발행일 2022. 5. 18

등록번호 서울 다 0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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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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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거주지 강원 원주시 단구동

자녀 고2, 중2구독 기간 1년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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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사회학적 상상력’ 토대 된 나의 고교 3년

t고2 아이가 사회학과나 미디어학과 진학 후 사회 연구원이 되고 싶어 해요. 기사의 수시 합격생이 책 <피로사회> <우울할 땐 뇌과학>을 통해 사회 연구원, 사회학자 진로를 꿈꿨다는 내용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나 봐요. 집중해서 여러 번 읽더라고요.u

2

EM TEYEKEHWL#수택@ 교2원차#지2수#@ 0구능탐2능 선 #수배능신의 선택의 과잉 뒤바뀌는 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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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EME_ 수능의 배신

선택의 과잉 뒤바뀌는 당락

t아이가 기사 내용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나 봐요. 탐구뿐만 아니라 국어h수학도 선택 과목이 포함된 선택형 수능을 치러야 하는데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표준점수에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답답해하던 차에 기사에 공감했다고 하네요.u

“도시의 도로와 교통 체계에 관한 진로ㆍ진학 정보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고등학교 입학 후 학부모 설명회에서 진로h진학 담당 선생님이 정말 좋은 교육 잡지라면서 학부모들에게 강력 추천하셨어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됐는데 입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구독하게 됐어요. 거실에 과월호까지 모두 비치해두고 저도, 고2인 큰아이도 틈틈이 읽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온라인으로도 읽는 등 잘 챙겨 보고 있습니다. 아이의 진로와 관련된 기사나 입시에 관한 기사 위주로 읽고 있어요.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진학할 고교를 선택할 시점에 외고와 일반고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아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일반고에 진학했습니다. 통학거리도 고려했고 현재 다니는 학교가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열정적으로 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점도 작용했습니다. 아이도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다만 2024학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없어지고 학생부 기록이 대폭 축소되는 점이 아쉽네요. 아이는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등에 강점이 있거든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데 재능이 있는 편이죠. 수행평가도 열심히 하고 발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데 아이의 활동이 학생부에 오롯이 담길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책을 읽어도 기록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니 그 또한 안타깝고요. 결국 학교 성적 위주로 진학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으신지요?

하나 당부드리자면 <내일교육>에서 박람회나 공모전 정보를 제공해줘서 좋은 데, 마감 시간이 촉박할 때가 있어 아쉽더라고요. 조금 여유 있게 공지해주시면 좋겠어요. 큰아이와 달리 중2인 둘째는 아직 뚜렷한 진로 희망이 없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요즘 도시의 도로와 교통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도로의 신호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사물인터넷은 앞으로 도로 교통망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에 흥미를 느끼더라고요. 이와 관련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떤 학과에 진학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도취재움말 민 김경동순 욱리 교포사터 IFMMFMB!OBFJM.DPN

(서울대학교사범대학대학부설고등학교)

영상 제작과 미술에 관심 있는 아이, 디자인 관련 학과가 궁금합니다.

1039호 독자 인터뷰 중

고1인 둘째는 영상 제작에 이어 미술에도 관심을 보여요. 그

림도 제법 잘 그리고요. 미대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하나 싶다가도 그림 그리기 좋아하고 미술에 관심이 있다고 꼭 미

대에 가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디어콘텐츠학과

나 시각디자인학과 등 미술이나 디자인과 관련 있지만 순수 미술과는 차별화된 학과 정보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

뤄주세요.@ 서울 강북구 미아동 독자

Q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실기 유형(2022학년 기준)

인물 소묘, 정물 소묘 등의 조형 예술 계열 실기를 뺀 디자인 계열과 만화h애니메이션 계열 실기 유형이다.

실기 유형

기초 디자인주가제장 표많은현과 대 학화면이 보구는성을 실 기요구 유한형다. 보. 통 2_3개의 사물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해 발상과 표현주보통제 이해석미지과 화없이면 문구성장으력이로 제중요시하하다며 .특 정 주제에 대한 창의적 표현을 요구한다. 사고의 전환주도제화지 표를현 좌(디우자로인 )나을누 하고는 왼 유쪽형에이는다 제. 소시묘물와의 디소자묘인, 오 능른력쪽을에 평는가 제한시다물. 을 활용한 상황 표현제시문에서 설명하는 특정 상황을 일러스트 형식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만화(칸 만화/제시문에서 설명하는 특정한 상황을 칸 만화나 스토리보드 등으로 표현하는 스토리보드)시험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작업한 계열별 대입 지원 전략 자료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XXX.KJOIBL.PS.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 정보 항목에서 수시 전형 자료를 클릭해 교대h보건h의학h예체능 계열 게시글을 클릭하면 됩니다.

READER'S Q&A

미디어콘텐츠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

미대 관련 학과는 보통 생각하는 한국화전공 조형예술학과 조소학과 미술학과 동양학과 등 순수 미술 학과도 있지만 애니메이션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입체조형학과 디자인비즈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등 다양합니다. 서울사대부고 김동욱 교사는 t학생의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순수 미대보다는 미디어콘텐츠학과나 영상디자인학과 등이 적합할 수 있다. 다만, 학생이 영상을 기획하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모션 그래픽)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시나리오나 스토리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에 따라 진로가 달라진다u고 설명합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 파악해 역량 꾸준히 키워가길

미디어콘텐츠학과나 영상디자인학과 등 영상 제작과 관련된 학과는 대학에 따라 예h체능 계열인 미술대학에 속하거나 인문h사회 계열에 속합니다. 보통 인문h사회 계열에 속한 경우는 연출이나 1% 진로와 관련이 깊고, 미술대학에 속한 경우는 영상 편집, 애니메이션이나 그래픽 작업,게임 제작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김 교사는 t대학과 학과에 따라 실기 고사 종목도 다양하다. 보통 미대 실기 하면 인물화나 정물화를 생각하지만, 미디어나 영상 관련 학과들은 스케치 중심의 기초 디자인, 스토리 중심의 상황 표현이나 만화 작업 등 다양한 유형으로 치러진다. 미디어 관련 분야로 진학하고 싶다면 고등학교 생활 동안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하고 관심 분야나 장르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관심 분야를 정했다면, 그 분야 공부는 기본이고 스토리보드나 시나리오를 간단하게라도 작업해보길 추천한다. 포토샵 등 영상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간단한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다u고 전합니다.

PRE view

NO.1046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_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

지능형반도체공학과 합격생 인터뷰에서 t연구 신뢰도를 검증할 수 있는 통계 처리를 배우기 위해 남들 다하는 <고급수학> 대신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다u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계속 고민해오던 일반고의 전문 교과 이수 문제를 다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님을 만나러 간 날, 마침 교사 대상 모의평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t참관해보실래요 u 이런 좋은 기회가!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님이 부산에서 보내주신 이번 주 기고를 열어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t같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u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정애선 기자

1.52

2023 경찰대학·사관학교 원서 접수 시작!

1차 시험 최우선, 체력검정h면접h수능까지 대비해야

경찰대학 2차 시험의 추억!

큰아이가 2018학년 경찰대학 2차 시험에 도전했었습니다. 그 당시 2차 입교 등록 장소가 경찰대학 도서관이었어요. 사진 보이시죠 건물이 완전 반짝반짝! 학생 대기 장소 밖에서는 학부모들이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네요. 05 후에 학부모들은 전부 학교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r제발 연락이 안 오길s 하고 기도하죠. 체력검정에서 과락이 나오면 중간에 연락이 오거든요. 과락이면 중도 탈락이므로 짐 싸서 집에 가야 합니다. 기사 쓰다 말고 추억 돋아 괜히 사진만 뒤적거렸어요.??;; @ 박민아 리포터

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6_ 구기영 MD

단순 상품발굴?

기획·개발까지 참여!

t오마비디유씨 이 영양소들을 강조하는 유튜버를 본 적 있어요.u 아는 척을 하니 /4홈쇼핑 구기영 .%가 어찌나 반가워하는지요. 약사 유튜버에 의뢰해 협업 과정을 거쳐 만든 건강기능식품의 출시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직접 기획한 상품 출시 직전의 .%의 긴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t샘플이라 드릴 수도 없네요u라기에 손사래를 치며 t어휴, 받으면 안 되죠. 꼭 살게요u라고 답했어요. 감기몸살 후 정신 차려보니 드린 말씀이 생각나 주문했습니다. 약속은 지키고 살아야죠.?? 구기영 .%님, 상품 대박나길 기원할게요!@ 김민정 리포터

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

5.19~5.25 MAY 2022

이제는 우주 시대

65년 전 소련의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성공 이래 전 세계는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길 고대하고 있다. 이제 화성에 수학여행 가고 달에서 한 달 살이 할 날도 취그재리 윤 소멀영지 리포 않터았 ZPP다OT.Z !OBFJM.DPN

과학

체험

주최 한화스페이스허브대상 중1_2 접수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 UIFTQBDFLJET.DPN

꿈나무 우주인을 양성하는 특별한 교육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모집

한화스페이스허브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중1_2를 대상으로 r우주의 조약돌s 1기를 모집한다. 차세대 우주 전문가를 육성하는 6개월간의 경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함께 우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인문학적 상상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협업을 통해 융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5월 31일까지 주어진 제시문을 참고해 에세이를 작성한 후 온라인 제출하면 1차 서류 평가로 2배수 내외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6월 25일 2차 면접을 하고 1h2차 전형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 30명을 선발한다. 7_8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7번의 강의와 중학생 맞춤형 미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듬해 1월 프로젝트 성과 발표 후 졸업한다.

Reporter’s TIP

선발의 핵심은 서류 평가인 에세이! 선발 기준은 우주에 대한 열정과 풍부한 창의력h상상력,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한다. 제시문은 크게 r왜 지구에서 벗어나 살아야 하는가s r달까지 가기 위한 과학 기술s r달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s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소주제와 총 31개의 질문이 있다. 원하는 질문을 골라 1천500자 이내로 정성껏 작성해보자.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다양한 혜택이 기다린다. 해외 탐방과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카이스트 선배 멘토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봉사대회

주최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 외대상 중h고 접수 6월 12일까지 홈페이지 QSVGPVOEBUJPO.PS.LS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제24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모범 청소년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봉사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함이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5월 말까지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 중h고교생이라면 6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작성해 출력한 신청서에 부모의 개인 정보 동의와 추천 교사 내용 와확 인지,역 추 심천사 학, 면교장접을 직 거인쳐을 최받종아 전스국캔 해수 상제자출를하 선면정 된한다다. .예 비 심사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기간 8월 28일까지 홈페이지 NVTFVN.HP.LS

전시공연

마야, 잉카와 대륙의 3대 문명

전시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우리에겐 멀고 낯선 아스테카 문명은 메소아메리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활발한 주변 정복 활동 끝에 침략하러 온 스페인 정복자를 신으로 오해해 멸망했다 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참으로 허망하다. 아스테카의 후예, 멕시코와의 수교 60년을 기념해 멕시코와 유럽 11개 박물관의 소장품을 전격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아스테카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환경공모

주최 기상청대상 전 연령접수 6월 10일까지 홈페이지 DMJNBUF-TDJFODF.JOGP

기후위기에 맞서는 작은 실천

제3회 기상청 기후변화 과학 통합 공모전

기상청은 기후변화 과학 관련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기후변화 과학의 r감시(현황)s r영향s r미래 전망s과 r달달하고 매콤한 기후변화 과학(달콩기후)s이다. 형식은 그림h캘리그래피h6행시h3줄 스토리 부문으로 전 국민 누구나 1인당 3점까지 지원 가능하다. 6월 10일 마감 후 온라인 1차 심사와 대국민 표절 제보 절차를 거쳐 2차 심사로 당선작을 선정한다. 주제가 잘 담겨 있고 창의적이며 활용도 높은 작품이 유리하다.

추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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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천재들, 알짜 정보 주목!

<게임 프로그래머 되는 방법>

상영 나만의진로가이드 채널

한 번 시작하면 시간이 번개같이 흘러가는 게임! 게임과 오래 함께 있고 싶다면 게임 프로그래머가 돼보자. 한 편의 게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기획h시나리오h음악h그래픽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중 핵심은 게임 프로그래머. 게임의 구조를 설계하고 실제로 구현한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어떤 공부가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WEEKLY THEME 2015_개정_교육과정 # 선택_과목 # 학생부_종합_전형 # 전문_교과

이수 과목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

보통 교과 충실한 이수가 먼저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를 교사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평가를 제공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대학의 실제 평가 시스템을 들여다볼 수 있고, 제공된 사례를 직접 평가해보면서 고교와 대학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시간이죠. 지난 10일 동국대가 주최한 모의평가에서 참석자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시간은 경제학과와 *융합학부에 각각 지원한 네 명의 실제 평가 결과가 공개될 때였습니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종합 전형 서류 평가에서도 선택 과목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이기 때문이죠. 이때 이수 과목이 화려하면 평가에서 유리할 거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특목고에 주로 개설됐던 난도 높은 전문 교과를 일반고에서도 경쟁적으로 편성하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이날 공개된 평가 결과를 보면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보통 교과 안에서 대학 공부에 필요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충실히 이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 동국대 모의평가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자도료움말 동 김국용대학진 교교 사입(학서처울h 동<학국생대부학 교종사합범 전대형학 공부통속 여평가자 고요등소학 및교 항)h목이 개재선원 연책구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

선택 과목 개설 폭 학교마다 차이

‘전문 교과’ 경쟁적 개설 지양해야

동국대 컴퓨터공학전공 지원

학생과 #학생 이수 과목 비교

구분이수 과목 (보통 교과)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학ⅠhⅡ 학생(전문 교과)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컴퓨터시스템일반 (보통 교과)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학생 물리학ⅠhⅡ,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

B학생이 A학생보다 우수하게 평가받은 이유는?

동국대 컴퓨터공학전공에 지원한 학생과 #학생은 r보통 교과s 중 수학, 과학 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학ⅠhⅡ>를 공통적으로 이수했다. 학생은 여기에 r전문 교과s에 해당하는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컴퓨터시스템일반>을 추가적으로 이수했다. 반면 #학생은 전문 교과 과목은 이수하지 않았지만, 보통 교과 중 수학에서 <기하>를, 과학에서 <화학ⅠhⅡ> <지구과학ⅠhⅡ>를 좀 더 폭넓게 선택했다는 점이 차이다. 두 학생 중 서류 평가에서 입학사정관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은 누구일까 결과적으로 두 학생 모두 합격하긴 했지만, 더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은 #다. 이수 과목만 봤을 때 컴퓨터와 관련된 전문 교과 과목을 들은 학생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한데 #학생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t학생이 속한 학교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한 노력이 돋보인다. 학생은 이를 적극적으로 선택해 이수했다. #학생은 일반적으로

고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통 교과 중 수학, 과학 과목들을 중심으로 이수했다. 학생의 적극적인 태도는 긍정적이지만, #학생에 비해 보통 교과의 학업 성취, 특히 과학적 소양에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학생은 컴퓨터공학전공에 필요한 수학적 학습 역량과 과학적 소양을 보통 교과 안에서 충실히 키워왔다.u 동국대가 밝힌 이유다. 일반고는 ‘보통 교과’ 내 선택권 확대가 우선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고교 현장에 적용되면서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의 중심은 r선택 과목s으로 무게가 옮겨졌다. 학생의 선택에 따라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과목 이력이 달라지면서 과거와 달리 전공 공부에 필요한 과목을 충실히 선택해 배웠는지 살펴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과거 특목고 등에서 주로 개

설됐던 r전문 교과s를 진로선택 과목으로 일반고에 서도 개설할 수 있게 했다. 선택 과목이 종합 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일반고에서도 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러내기 위해 앞다퉈 전문 교과를 개설하는 학교들이 늘었다. 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각 시h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공동 교육과정에서도 전문 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전문 교과 반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생 수, 교원 현황 등에 따라 학교마다 선택 과목 개설 폭의 차이가 아직까지는 크기 때문이다. 건국대h경희대h연세대h중앙대h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공동 연구한 <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에서 t새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전공 관련 심화 과목이나 전문 교과의 반영 여부 등은 신중해야

2015 개정 교육과정 보통 교과 과목 편제

교과 영역교과(군)공통 과목일반선택선택 과목진로선택

국어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읽기

기초영수어학영수학어영어수회학화Ⅰ, 영, 수어학ⅠⅡ, 영, 미어적독분해, 와확 률작과문 ,통 영계어Ⅱ 실용실영용어수, 영학어, 기권하문, 경화제, 진수로학영, 수어학, 영과미제문탐학구읽기한국사한국사

사도회덕( 역포사함/)통합사회정한치국와지 법리, ,사 세회계h지문리화, 세, 생계활사과, 동 윤아리시, 윤아리사,와 경 사제상, 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

탐구

과학과통학합탐과구학실험생명물과리학학ⅠⅠ, ,지 화구학과Ⅰ학,Ⅰ지구과물학리Ⅱ학, 과Ⅱ학, 화사학, 생Ⅱ활, 생과명 과과학학, 융Ⅱ합, 과학 체육체육, 운동과 건강스포츠생활, 체육탐구

체육h예술예술음악, 미술, 연극미음술악창연작주,, 미음술악감감상상과과 비비평평

기술h가정기술h가정, 정보해양농문업화생와명 기과술학, ,가 공정학과일학반, ,지 창식의재경산영 일,반독일어Ⅰ일본어Ⅰ독일어Ⅱ일본어Ⅱ

생활h교양제2외국어스프페랑스인어어ⅠⅠ러아시랍아어어ⅠⅠ스프페랑인스어어ⅡⅡ러아시랍아어어ⅡⅡ

중국어Ⅰ베트남어Ⅰ중국어Ⅱ베트남어Ⅱ

한문한문Ⅰ한문Ⅱ

교양진철로학와, 논 직리업학, 보, 심건리, 환학경, 교, 실육용학경, 종제교, 논학술,

과학h국제 계열 전문 교과Ⅰ

교과(군)과목 심화수학Ⅰ심화수학Ⅱ고급수학Ⅰ고급수학Ⅱ

과학 계열 고물리급학물리실학험화고학급실화험학 고생급명생과명학과실학험지고구급과지학구실과험학

정보과학융합과학탐구과학과제연구생태와 환경 국제 계열 한현대국국세사제계회정의의치 이변해화 사국회비교탐제문구경화제방 법세계사문회제국과와제제 법미연래구사 회 국제관지계역와이 국해제 기구 출처 교육부

한다u고 밝히고 있다. 고교 유형에 맞춰 일반고는 보통 교과 내에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충실히 이수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특히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진로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난도 높은 전문 교과나 심화 과목을 경쟁적으로 개설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컴퓨터공학전공에 지원한 두 학생의 사례를 <2023 동국대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에 실은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컴퓨터공학을 전공

하려면 수학적h논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과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 사고의 구조가 수학과 비슷한 물리학은 모든 공대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 #학생은 여기에 <기하> 외에도 화학과 지구과학을 이수하는 등 과학적 소양을 폭넓게 키우려고 노력했다. 학생의 경우 전문 교과 이수 이력에서 컴퓨터공학과 관련된 스킬적인 측면의 관심도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기본이 되는 수학h과학 과목의 이수가 부족했고 성취도 도 #학생보다 다소 낮은 편이었다u며 t입학사정관은 과목명에서 이른바 r멋짐s이 드러나는 과목을 이수한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하진 않는다u고 설명했다.

모의평가 사례로 살펴본 교육과정&이수 과목의 중요성

지난 10일 동국대에서 진행된 교사 대상 모의평가 사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보자. 동국대의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항목은 크게 r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s으로 구분된다. 이 중 지원자의 선택 과목 관련 내용이 주되게 반영되는 항목은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이다. 특히 전공 적합성에서는 전공 관련 교과목의 학업 이수 내용과 성취도, 전공 관련 진로선택 과목의 탐구 과정과 노력 등을 주로 살핀다. 이날 모의평가에서는 인문 계열 모집 단위인 경제학과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인 *융합학부에 지원한 각각 네 명의 일반고 학생 사례가 제시됐다.

<국제경제Ⅰ>보다 <미적분> 이수자가 더 높은 평가

동국대가 제시한 경제학과의 전공 관련 교과목은 수학과 영어를 비롯해 <경제> <정치와 법>이다. 수식 및 그래프 이해 능력, 분석적h논리적인 사고력이 중요하고, 시사 이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경제학과에 합격한 지원자 , #, $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r지원자 #s였다. 우선 수학 교과 일반선택 과목 중 <확률과 통계> 외에도 <미적분>까지 도전한 점이 다른 지원자들과 가장 구분된다. 전공 공부의 핵심인 <미적분>을 선택 이수하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 교과 일반선택 과목으로 <경제>를 이수했고, 진로선택 과목으로 <경제수학> 외에도 <수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까지 다양하게 이수한 점도 특징적이다. 반면 전문 교과 과목은 이수하지 않았다.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은 2.66이 었다. r지원자 s는 일반선택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경

동국대 인문 계열 경제학과 지원 사례

•전공 관련 교과 수학, 경제, 영어, 정치와 법 •전공 관련 역량

수식 및 그래프 이해 능력, 시분사석적 이h슈논에리 대적한인 관사심고 력,

구분지원자 지원자 #지원자 $지원자 %

전공 관련 교과 등급2.642.662.712.66 (평균) ▶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확률과 통계, 확률과 통계, 정치와 법, 확률과 통계, 화학Ⅰ, 경제, 정치와 법 경제, 실용경제 세계지리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이수 과목 ▶ 진로선택 과목 ▶ 진로선택 과목 ▶ 진로선택 과목 주요 특징 통계조사, 실용수학, 수학과제탐구, 수학과제탐구, ▶ 진로선택 과목 심화수학Ⅰ, 경제수학 경제수학, 사회문제탐구 사회문제탐구, 사회문제탐구 심화국어, 진로영어 ▶ 전문 교과 ▶ 전문 교과 국제경제Ⅰ, 금융일반 국제경제Ⅰ

(공동 교육과정)

•서류 평가 결과

# > > $ > %합격불합격

•지원자별 총평

지원자 지원자 #

수학 교과를 바탕으로 한 전공 관련 탐구 활동을 통해 도전적인 과목 선택을 통해 전공 관련 역량을 보이는 학생 전공 관련 역량을 키운 학생 지원자 $지원자 % 전반적인 학교생활은 우수, 왜 <경제>를 이수하지 않았을까 진로 탐색 역량 확인이 쉽지 않은 학생

제> <정치와 법>을 이수했지만, <미적분>은 이수하지 않았다. 대학에 제공된 교육과정 편제표와 학생부에서 확인된 이수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학생의 의사에 따라 선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은 2.64였다. <통계조사>를 비롯한 진로선택 과목과 <국제경제Ⅰ> 등을 비롯한 전문 교과 이수 이력이 확인됐지만, 보통 교과 안에서 적극적으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 #가 더 높은 평가 를 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r지원자 $s의 경우 공동 교육과정으로 전문 교과인 <국제경제Ⅰ>을 이수했지만, 사회 교과 일반선택 과목으로 <경제>가 개설됐는데도 미이수로 확인된 점이 평가 시 질문으로 남았다. 최종 평가에서 지원자 #는 상위 7%, 지원자 는 상위 14%로 r매우 우수s인 데 비해 지원자 $는 r우수s로 분류됐다. 진로 탐색 역량을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고 평가받은 r지원자 %s는 상대적으로 <미적분>과 <경제>를 이수

하지 않았고, 과목 이수 이력에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수학·과학 기본에 충실한 지원자 높은 평가

동국대가 제시한 *융합학부의 핵심적인 전공 관련 교과는 수학이다. 세부 전공이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로 나뉜 *융합학부는 전공 특성상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과 지식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사고력,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위한 기초 소양과 협업, 문제 해결력, 창의성이 필요하다. *융합학부에 최초 합격한 지원자 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서류 평가 점수 100점 만점 기준 96.4점을 받은 였다. $는 92.1점을 받았다. 학생은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이 1.28로, 1.42인 $학생보다 높았다. 지원자 와 $는 공통적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

동국대 자연 계열 *융합학부 지원 사례

•전공 관련 교과 수학

•전공 관련 역량

수수 학에 대한 기본 개념과 지식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사고력, 다 양한 분야의 융합을 위해 기초 소양, 협업, 문제 해결력, 창의성 필요

구분지원자 지원자 #지원자 $지원자 %

교과전 공등급 관(련평 균) 1.283.401.422.57 ▶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일반선택 과목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미적분, 물리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학Ⅰ, 화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물리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Ⅰ생명과학Ⅰ

이수 과목 ▶ 진로선택 과목 주요 특징 ▶ 진로선택 과목기하, 물리학Ⅱ▶ 진로선택 과목 ▶ 진로선택 과목 기하, 물리학Ⅱ, 기하, 물리학Ⅱ, 기하, 물리학Ⅱ, 화학Ⅱ 지구과학Ⅱ, 화학Ⅱ 융합과학 ▶ 전문 교과 정보과학

•서류 평가 결과

> $ > % > #합격불합격

•지원자별 총평

지원자 지원자 #

학업 역량이 우수하며 전공 관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공 관심도는 있지만, 전공 관심도를 보이는 학생 전공 교과 성취도 및 전공 관련 활동은 아쉬운 학생 지원자 $지원자 % 전공 관심도 및 전공 교과 성취도 우수, 전반적인 학업 역량은 우수하나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전공 관심도가 부족한 학생

분> <기하> 등 전공 공부에 필요한 보통 교과 주요 수학 과목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의 경우 수학 교과 r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s에서 수학적 사고력의 우수성이 확인된 사례다.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관심은 두 학생 모두에게서 확인됐다. 전문 교과 중 <정보과학> 이수 이력이 에게서 확인됐지만, 이 과목을 제외하면 모두 보통 교과 안에서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불합격한 지원자 #와 %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학생은 서류 평가 점수 100점 만점 기준 81.9점을 받은 #였다. %는 그보다 조금 높은 89.6점을 받았다. #는 수학 교과 중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지 않았고, 진로선택 과목 중 <물리학Ⅱ>를 이수했지만 다른 지원자에 비해 과학 이수 과목이 적었다. 과학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한 점은 비교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이 3.4로 가장 낮아 교과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자 %의 경우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이 2.57로 #보다는 높았지만, <정보> 과목 성취도가 낮은 편이었고, 주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어 전공 관심도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종합 전형의 서류 평가 결과를 과목 이수 이력과 전공 관련 교과 평균 등급만으로 단순화하기는 어렵지만,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의 질적 측면도 우수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교학점제로 가는 과도기

보통 교과 이수에 지원 집중돼야

무리한 전문 교과 개설, 형식적 이수 이력에 그쳐

대학은 종합 전형 서류 평가 시 진로선택 과목에 앞

서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 대학 공부를 위한 기초 학업 역량을 쌓는 과목이

기 때문이다. 앞서 5개 대학의 공동 연구 보고서에

서는 t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교과별 학문의 기

본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일반선택 과목을 충실히 이수하고, 자신의 진로h적성에 따라 희망 전공(계

열)과 관련한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고 있는지 연

계적으로 봐야 한다u고 강조한다. 이때 학습 단계(위

계)에 맞게 난도와 수준을 높여 탐구하는 과정도 주

되게 살핀다.

일반고의 무리한 전문 교과 개설은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과목 위계를 지키며 개설한 경우가 많지 않다. 난도 높은 전문 교과를 학습하기 위해 먼저 배워야 하는 r선수 과목s을 살펴보면 <고급수학Ⅰ>은 <심화수학> 또는 r<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s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급생명과학>의 경우 <생명과학ⅠhⅡ>, <화학실험>의 경우 <고급화학>을 선수 과목으로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이나 공동 교육과정에 개설된 이들 과목이 선수 과목을 배운 뒤 넘어갈 수 있도록 편성된 경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과학 Ⅱ과목은 3학년에 편성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으로 전문 교과를 2학년에 이수하게 한 사례가 많다. 과학 Ⅱ과 목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전문 교과로 넘어가는 셈이다. 3학년에 개설하더라도 사실상 전문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에 맞게 수업이 운영되기보다 수

능 복습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되는 곳도 적지 않다. 형식적인 이수 이력만 남는 셈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선택을 중시하지만,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보통 교과 과목은 대부분 편성하도록 권장한다. 일반고 학생들이 공통 과목 외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체육h예술, 생활h교양 교과에서 기본적인 과목들을 선택하고 나면 전체 이수 단위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전문 교과 를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수하기가 쉬운 구조는 아니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전문 교과 과목들을 정규 교육과정에 상당수 편성한 일반고의 경우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의 운영 단위를 줄인 사례가 많다u며 t기초 학업 역량을 쌓는 데 필수적인 과목들의 수업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u고 지적했다. 대학이 지원자의 이수 과목을 평가 할 때 위계에 맞게 순차적으로 배웠는지, 적정 이수 단위와 개설 학기 등을 고려해 수업 내용과 학습의 질을 평가하는 이유다.

보통 교과 내 다양한 이수, 전공 선택 폭도 넓힌다

전문 교과 개설에 대한 강박은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김 교사는 t현 교육과정에 앞서 2009 개정 교육과정 당시 대학이 강조한 r심화 학습s 의 경험이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전문 교과로 이해됐다. 대학은 과학 Ⅱ과목이나 <미적분>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당시 특목고의 대입 실적이 부각되면서 오해를 낳았다. 전문 교과를 이수하면 우수하게 평가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반고와 교육청이 경쟁적으로 개설했지만, 대학은 여러 경로를 통해 보통 교과의 충실한 이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u고 말했다. 이 책임입학사정관 역시 t현재는 고교학점제로 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학교별 편차를 고려해 보통 교과

현재는 고교학점제로 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학교별 편차를 고려해 보통 교과 안에서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안에서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u며 t학생들 입장에서도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 해당하는 선택 과목들을 다양하게 이수해두면 대입을 준비할 때 전공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u고 강조했다. 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도 적고, 교원 수급 문제도 있어 사회 교과 일반선택 과목이나 과학 Ⅱ과목, <기하> 등도 개설이 쉽지 않은 곳이 많다. 교육청 공동 교육과정에 개설된 고급 과목들을 선수 과목을 건너뛰고 이수한 경우, 이런 불가피한 상황에서 비롯된 사례들도 확인된다는 것이 대학의 전언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실제 고교마다 학생들의 과목 이수 이력이 다 양해지고,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도 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여건이 어려운 학교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이 좀 더 세밀해질 필요가 있다. 학생 누구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통 교과 안에서 원하는 과목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과정 개설 과목과 선택자 수에 따른 폐강 기준 완화 등에 대한 정비도 필요해 보인다. 전문 교과는 그다음 문제다.

EDU talk # 에듀_토크 # 시험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인생은 시험의 연속

취재·사진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삼삼오오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

시험 때마다 어김없이

북적이는 롯데월드. 여기엔 아마 중등 시험 특수가 있을 겁니다.

시험의 추억

얼마 전 점심시간 즈음 동네 고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아이들이 삼삼오오 교문을 나섭니다.

r벌써 끝났나 아직 이른데j.s 그러다가 이내 생각났네요. r아하, 중간고사구나.s

저도 모르게 잠시 멈춰서 아이들을 살핍니다. 고개 숙이 고 바삐 가는 아이, 가방을 거칠게 흔들며 걷는 아이, 옆 친구 붙들고 열변을 토하는 아이, 그 와중에 밝은 얼굴로 통화하는 아이도 있네요. 남학생들이라 무덤덤한데도 딱_ 보면 알겠네요.

보고 있자니 큰아이의 파란만장했던 시험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우등생도 아니고 야무지지도 않은 덜렁이 아이는 시험마다 좌충우돌이었습니다. 대비 없이 치른 중학교 첫 시험의 황당한 성적, 범위를 잘못 알아 애쓰고도 무용지물이 됐던 시험 공부, 뒷장을 못 보고 그냥 낸 수학 서술형 답안지와 반토막 점수, 시간 배분을 잘못해 미처 마킹 다 못하고 제출한 오엠알j. 시험마다 사연이 넘쳤네요. 휴__

자기가 제일 속상하겠지 싶어 치미는 화를 꾹꾹_ 누르며 애써 r괜찮아s하고 토닥여주면 정작 아이는 바로 두 손 쭉_ 내밀며 말했습니다.

t나 내일 시험 끝나고 애들이랑 롯데월드 갈 건데 용돈!u 영화관, 노래방, 쇼핑몰j. 밤늦도록 놀러 다녔던 얄미운( ) 기억도 절대 안 잊히네요.

r학주r에게 안 걸릴 바람직한

50대 옷차림이란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

t부디 잘 먹고 건강해서 인생 시험을 잘 통과해가렴.u

학부모 시험 감독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면서 멈췄던 학부모 시험 감독도 부활했어요. 그동안 아이들 학교에는 통 갈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나들이할 때가 왔지요.

t오지 마. 학교에서 엄마 보면 신경 쓰여서 시험 더 못 본단 말야.u t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딱 지켜볼 테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u

급식 검수, 학부모회를 제치고 앞다퉈 인기리에 마감되는 학부모 시험 감독! 선호도 원톱입니다. 아마 다 같은 마음인 듯해요. 감독 가는 시험 날, 주의 사항 메시지가 연달아 들어옵니다.

신발은 소리 나지 않는 편안한 것, 옷은 거슬리지 않는 단정한 차림,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 금지, 화려한 네일 컬러 주의, 과한 액세서리 착용 금지j.

t어머나, 주의 사항 난리다. 엄마가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인데 학주가 교문 지키고 있을 것 같네.u

t학주가 뭐지 u 고개를 갸웃거리는 아이와 학교로 향합니다. 50분간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교실에선 시험지 넘기고 연필 굴리는 소리만 들리네요.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초조하게 문제 풀이에 몰두하는 아이들 한 무리를 직접 보니 짠한 마음도 몇 곱절입니다. 종료 종이 울리자 다시 신나게 떠들고 답 맞추고 왁자지껄_ 역시 애들이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아이가 좋아할 음식으로 잔뜩 장을 봤습니다. 이번 시험도 어김없이 사연과 핑계가 난무하겠지만 아이를 대하는 마음은 한결 가벼울 것 같아요. 크게 보고 너그러워지는 이 맛에 자꾸 시험 감독 신청하나 봐요.

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 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교장_추천_전형 # 겐트대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3이승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전남 여수고)

“고교 3년간의 슬기로운 탐구생활 환경 지키는 ‘적정기술가’ 꿈꾸는 계기였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다. 한창 친구들이 학원 다니랴 수능준비하랴 바쁠 때, 과학 실험과 탐구대회 준비에 빠져 있었다. 책상에 앉아서하는 딱딱한 이론 공부는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생활 속에서 보고느낀 문제점을 해결하고, 삶과 맞닿아 있는 연구를 하는 게 훨씬 재밌었다.고등학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진학한 것이 진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줄은 몰랐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진학한 이승원씨의 이야기다. 친환경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적정기술가’를 꿈꾼다는 그를 만났다.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사진 이의종

과학중점학교, 탐구에 눈 뜨는 계기가 되다

승원씨가 나온 전남 여수고는 과학중점학교로 교육과정에서 과학h수학 교과의 비율이 45% 이상이도록 편성한다. 실제로 학교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수학 5과목과 과학탐구 ⅠhⅡ 8과목을 모두 2_3학년에 나눠서 듣도록 지정했다.

과학h수학 과목을 다양하게 들으며 흥미를 느끼게 된 것도 있지만, 그보다 승원씨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학교가 탐구하는 습관을 기르게 했다는 것이다. t수업 시간에 자기 주도적으로 과제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활동이 많았어요. 가족들과 캠핑을 많이 다녔는 데, 이전에는 캠핑장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걸 봐도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r저 많은 쓰레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s라는 관점으로 바뀌었죠.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실험을 통해 찾게 됐어요.u

승원씨의 r탐구 본능s은 단지 수업 시간 과제로 끝나지 않았다. 교실 앞쪽 칠판에 붙여진 교내 대회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다. 학교는 다양한 탐구대회를 운영했는 데, 이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산할 기회였다. 승원씨는 가정에서는 폐식용유 처리가 어려워 캠핑장에서 만 튀김 요리를 하게 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비누로 만드는 장치를 생각해냈다. 아이디어는 실험을 통해 구체화했다. 폐식용유와 &. 유화수를 섞어 비누 제조 실험을 하고, 아두이노를 활용해 혼합량에 따른 온도와 습도 변화 데이터를 얻었다. 교무실을 찾아가 지도교사도 직접 섭외하며 열의 를 보였다. 처음으로 출전한 과학 발명품 아이디어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승원씨는 이후 고교 3년간 본격적으로 과학탐구의 길을 떠났다. 일상에서 접한 환경 문제를 연구 주제로

승원씨에게 r학교생활=탐구생활s이라는 공식이 세워

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교과 시간은 물론 동아리 시간까지 활용해 탐구 활동에 몰입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연구 주제로 삼았다. 교과 시간에 배운 이론 지식을 활용해 이를 실생활에 접목하려는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강했다. <화학Ⅰ> 수업에서 배운 중화반응을 이용해 플라스틱 컵에 프린팅된 안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찾았다. 레몬h오렌지 추출물, 옥수수 우린 물,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등 세척 효과가 있는 친환경 용액을 혼합하고 제거 효과를 실험했다. 또,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동식 플라즈마 발생 장치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함수와 방정식 등 수학적 개념이 활용된다는 점을 배우고, <미적분> 수업에서 이를 연계해 r친환경 기술 플라즈마와 미적분s을 주제로 발표했다.

2학년 때 수강한 <물리학Ⅰ> 시간에는 음향 부양의 원리를 활용한 집게 형태의 청소 장치를 발명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일어난 배관 폭발 사고 기사를 접한 것이 계기였다.

t공장 배관에 찌꺼기가 쌓여 있으면 폭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인명 피해와 가스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런데 배관 청소를 하려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해서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문제점도 있었죠. 음향 부양의 원리를 적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찌꺼기가 가 라앉지 않게 음파로 띄워서 배관이 막힘없이 흐르게 만드는 거예요.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찌꺼기를 없애는 방법이었죠. 배관 두께에 맞춰서 청소할 수 있는 클리닝 클립 장치를 아두이노 기반으로 만들었어요.u

해당 아이디어로 승원씨는 제2회 한국코드페어에서 r48를 통한 착한 상상s 부문 대상을 받고, 이어 3학년 때는 2021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하는 기회를 얻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발명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학교 성적보다는 탐구 실험과 대회 준비가 더 중요했

던 승원씨였지만, 그 와중에도 학업을 놓지는 않았다. 과학중점반은 교육과정이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권이 넓지 않은 게 아쉬워 공동 교육과정으로 <고급수학Ⅰ> <고급화학>을 들었다. 특히 화학을 더욱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선택한 <고급화학> 시간에는 친환경 자동차에 사용되는 고분자 에너지 전해질막을 탐구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방학 때는 ,-.00$(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서 <신제품 설계론>을 들으며 발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국제 무대로 시야를 넓히다

탐구 활동에 역량을 보인 승원씨가 과학 특기자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대회 수상 경력도 다양했고, 학생부는 그동안 연구해온 내용들로 꽉 채워졌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하지만 수시에서 아쉽게 불합격했다. 예비 번호를 받았지만 과학 특기자 전형은 워낙 뽑는 인원이 적어 추가 합격률이 낮았다. 뜻하지 않게 정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수능을 치렀지만, 성적표도 확인하지 않을 정도 로 기대가 없었다. 막연한 마음에 여수시행복교육지

원센터를 통해 정시 원서 접수 상담을 하던 중, 겐트대를 추천받았다.

t과학 특기자 전형에 집중했기 때문에 수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시를 지원하려니 난감했어요. 그러던 중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알게 됐는데, 검색해보니 생명과학 분야에서 특히 이름이 나 있고 교육과정이 실험과 실습 위주라고 해서 끌렸어요. 부모님과 도 상의해보니 저에게 잘 맞는 학교인 것 같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결정했죠.u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인 벨기에 겐트대의 교과 과정을 국내 및 동아시아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겐트대 입학전형은 국내 입시와 별도로 운영되어 수시, 정시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 전형은 입학 시험과 공인영어성적으로 선발하고, 승원씨와 같은 국내 고등학생을 위한 고교장 추천 전형에서는 학교 성적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학부제로 들어온 후 1_2학년 때 기초 수업을 듣고 3학년 때 분자생명공학과 식품공학과 환경공학과 중 전공을 선택한다. 승원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여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던 만큼 환경공학과 쪽으로 기운 상태지만, 다양한 과목을 들어보며 전공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둘 생각이다. t중학교 때는 딱히 꿈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 학교생활을 하면서 적정기술가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어요. 적정기술가는 그 나라, 그 지역에 맞는 적정한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역할을 해요. 이전에는 제 고향에 맞춰 생각했었는 데, 이제 시야가 국제로 넓어졌어요. 4학년 1학기 때 유럽 본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도 기대가 되고요. 지금 고등학생들도 딱히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저처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우연히 나에게 딱 맞는 길을 찾게 될 거예요.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물리학Ⅰ> 시간에 고안한 r음향 부양의 원리를 활용한 집게 형태의 청소 장치s 발표 자료.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참가를 위해 영문으로 작성했다.

교내 과학 발명품 아이디어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r폐식용유 업사이클링 이지솝 제조기s 보고서.

학생부

1학년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과학> 효소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생간을 과산화수소수에 넣어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 년학1율진을행 ,실 폐험식, 용<과유학에탐 효구모실인험 &> .드을론 에사 용관해심 을고 체갖화고되 양는력 적과정 작 비용 반작용 법칙에 의한 비행 원리를 조사해 보고서 작성, 에너지 절약 건축 설계에 대해 공부하고 현재 살고 있는 고장을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만드는 설계도 작성

2학년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물리학Ⅰ> 자동차 추진체의 조합을 달리해 친환경 자동차 제작을 주제로 탐구 활동, 음향 부년학2양게 의형 태원의리 를장 치이 용고해안 ,공 <화장학의Ⅰ 배> 관중 화청반소응 시을 사 이용용할해 수 일 있회는용 집플라스틱 컵에 프린팅된 안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실험 진행

3학년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미적분> 친환경 기술 플라즈마와 미적분에 대한 주제로 115를 만들어 발표, 생명과 환경 분야 에서 활용 가능한 플라즈마의 기본 원리와 특징 설명, <기하> 년위성 안테나h손전등 등 이차곡선의 개념이 일상생활에 활용3학되는 예시 설명, <화학Ⅱ> 물의 표면장력을 주제로 소금쟁이 를 만들어 띄우는 실험, 에탄올과 물을 동전 위에 떨어뜨려 표면장력을 비교해보는 실험 진행

선택 과목

▒ <과학과제연구> 이론 수업보다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를 찾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직접 실험해보며 연구하는 수업을 좋아한다. 이해가 잘 안 되는 상태에서 막연하게 암기하는 건 어렵지만, 직접 과제를 수행하며 얻은 지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 <생활과 윤리> 지구 온난화 해결에 관심이 많고, 이와 연관된 연구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사회 과목 중 환경 문제에 대한 윤리적 쟁점을 다루는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다. 책임 윤리에 대해 학습하고 미래 세대 환경에 관한 책임 문제를 토론하는 과정에서 우리 세대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 <고급수학Ⅰ> 공동 교육과정으로 인근 학교에 가서 직접 들었다. 대학 과정에서 배우게 될 수학을 미리 맛보고 싶어 신청했다. 내용이 어려울 줄 알았는 데, 실제로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내용이어서 오히려 흥미로웠다.

▒ <고급화학>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으로 수강했다. 화학에 흥미가 있고, 친환경 에너지와 연료에 관심이 많아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했다. <화학Ⅰ> <화학Ⅱ>와 내용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EDUCATION # 꿈_찾는_생생_일터뷰 # MD # 홈쇼핑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6

NS홈쇼핑 구기영 MD

상품 판매부터 기획·개발까지 시장 트렌드 바꾸는 ‘홈쇼핑의 꽃’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쏟아지는 상품들 중에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것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일이 돼버렸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번거로운 일일 터. 낮아진 57 시청률, 쇼핑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도 상품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57 홈쇼핑은 여전히 유효하다. 판매를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기획h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일은 .%가 한다. 상품을 기획h개발하고 적정한 가격을 붙여 시장에 유통시키는 .%의 직업 세계를 /4홈쇼핑의 구기영 .%로부터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

/4홈쇼핑은 2001년 창립한 세계 최초의 식품 중심 홈쇼핑 회

사로 r쉽고 편리한 쇼핑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s하는 기업이다. 2021년 1월에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

는 브랜드 대상 홈쇼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조율

상품에 대한 전문성에 더해 조율 능력도 중요

/4홈쇼핑 구기영 .% 식품영양학과 졸업 후 /4홈쇼핑에 입사, 상품 품질을 확인하는 2 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로 일하며 r이경제 침향원s 상품을 운영 중이다. 신소재 원료에도 관심을 갖고 혈당 관련 신소재인 키토올리고당을 상품화한 제품을 출시했다. 여에스더 엘라스틴, 글루타치온 상품을 론칭했으며 직접 기획한 1# 제품 r오마비디유씨s 출시를 앞두고 있다.

2. 지금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4홈쇼핑 건강기능식품 개발팀 .%로 상품 기획, 소싱(4PVSDJOH, 판매할 물건을 확보하는 모든 과정),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57 홈쇼핑은 생방송으로 1시간 동안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력적이에 요. .%가 하는 일은 많아요. 상품의 구성이나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상품의 특장점을 찾아내고 쇼핑 호스트들의 판매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죠. 그 외에도 상품을 제공할 협력업체를 만나 판매 관련 조율도 합니다. 협력업체에게는 /4홈쇼핑의 대변인으로, /4홈쇼핑에게는 협력업체의 대변인으로, 상품과 홈쇼핑을 이어주는 주요 매개 역할을 하죠.

소싱 4PVSDJOH, 판매할 물건을 확보하는 모든 과정. .%가 기획한 1# 상품이라면 상품 기획 후 제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제조 가능한 협력업체를 찾아 제품 생산을 조율하고 완성되면 상품을 확보하는 전 과정을 뜻함.

2. 일의 어려움과 보람을 들려준다면 .%라는 직무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판매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니까요. 다른 .%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나만의 색깔을 찾아야 하고 자기계발도 꾸준히 해야 하죠.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상품을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좋은 점도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1#(1SJWBUF #SBOE) 제품 개발은 큰 보람입니다. 1# 제품은 유통업체가 자체 브랜드를 생성하고 직접 기획 제조 유통 판매 등 모든 것을 총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5월 중 r오마비디유씨s라는 건강기능식품 론칭을 앞두고 있어요. 제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회사에 투자를 설득하고 제품을 구현하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지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은 무척 기대되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 .% 채용 시 요구하는 전공이 있다면 쇼핑몰의 카테고리를 보면 매우 다양하죠. .%의 영역이 그만큼 다양하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 분야를 찾아 관련 전문성을 갖추면 좋겠죠. /4홈쇼핑은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이h미용 패션 생활가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별 .%들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경 계열을 비롯 인문 계열 전공 출신이 대부분이고 카테고리와 관련성이 높은 경우 식품 관련 학과, 이공 계열 출신도 있습니다.

상품의 구성이나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상품의 특징을 찾아내고 판매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죠. 또 상품을 제공할 협력업체와의 판매 관련 조율도 중요한 일입니다.

KEY WORD 02 적극성

MD가 가져야 할 적극적h능동적 태도

수업 중 팀별 활동에서도 대표 역할을 맡고 학생회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등 일상 속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거죠.

Q. MD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째,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가, 둘째 깊이 생각하고 분석해 얼마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상품 기획 아이디어를 위해 쉴 때도 다방면에 촉을 세우는 편이죠. 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 또한 필요한데요. 학창 시절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기르면 좋겠어요. 가령 수업 중 팀별 활동에서도 대표 역할을 맡고 학생회 활동을 통해 여러 일을 추진해보는 등 일상 속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그 외 학창 시절 해보면 좋을 활동이 있다면?

공모전에 참가하지 않은 게 아쉬워요. 여러 공모전에 참가해 제 생각을 활발히 자유롭게 펼쳐봤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어떤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을지 궁금하거든요. 지금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싶지만 현업에서 일하다 보니 실패할 경우 타격이 너무 커 섣불리 도전할 순 없어요. 공모전 참가를 스펙으로 보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노력의 과정으로 보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에 게는 각종 대회 참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고민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또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거예요. 실패가 허용되는 시기에 마음껏 실패해보면 좋겠어요.

Q. MD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조언한다면?

전 어렸을 때부터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컸고 전공 역시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했어요. 분야를 선택했으면 그 안에서 .%라는 직무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도 고민해봐야죠. .%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해야 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제안해야 하는 능동적인 직업입니다. 비교적 자율성이 높은 직업이고 고생한 만큼 보상이 따라오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 매출에 대한 부담도 크죠. 청소년 시기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일, 타인을 설득하는 일에 적성이 있는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들여다보면 좋겠어요. 직무가 요구하는 모습과 자신의 성향이 일치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거든요.

JOB학사전_ 홈쇼핑

인포그래픽으로 본 홈쇼핑 산업

57 홈쇼핑사 전체 매출액 (단위: 억 원)

51,56751,28955,67358,9492017201820192020

출처 한국57홈쇼핑협회

(4 4)01, 현대홈쇼핑, /4홈쇼핑 등 7개 57 홈쇼핑과 4,스토아, 쇼핑엔티 등 10개 데이터 홈쇼핑 채널을 합한 금액, 57 홈쇼핑사 직매입 상품 매출과 판매수수료 매출 등의 합계.

건강기능식품h건강식품 구입 시

57 홈쇼핑을 이용하는 이유 (%) 품질이 좋아서14.3

가격이 더 저렴해서22.4이벤트, 할인 있행어사서가 15.4

유만명 하한 고곳 이신라뢰할서 13.4

다양한 상있품어이서 11.1

기타23.4출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는 응답자 387가구의 답변 비율이며 기타 답변으로는 r주변 사람의 추천s r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s 등이 있다.

.% 진학과 채용

홈쇼핑 방송 온라인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는 직무다. 상품 기획부터 소싱, 구성과 가격 책정, 프로모션 진행을 통한 매출 관리까지 담당하므로 시장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기획력, 상품 구성력을 요구한다.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백화점 등 유통업체 유형에 따라, 생활 식품 패션 등 상품군에 따라 핵심 업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선호되는 전공도 다르다. 필수 요구 사항은 아니지만 관련 자격증으로 유통관리사 전자상거래관리사 물류관리사 등이 있으며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 채용한다.

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분야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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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호스트상품방송

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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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품질 관리

방송 심의

EDUCATION # 전공 # 전공_탐색 # 학과 # 회계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다른 듯 닮은 학과 29

회계학과

기업의 회계 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공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경영학과 세무학과 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통계학과 회계와 밀접한 기업 경영 또는 금융h세무 분야와 관련된 전공

회계에 필요한 경제h통계 관련 이론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전공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KICK

회계는 사회 모든 활동의 기본이므로 다른 학과에 비해 취업이 잘되는 편입니다. 세금 관련 공부를 접목한 세무회계과로 개설한 곳이 많죠. 그렇지 않은 학과는 경제h경영학을 엮어 투자분석이나 재무분석에 대해 공부합니다. 최근 정부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발달로 회계학 지식의 자동화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나, 법과 제도까지 고려한 비기술적 분야를 대체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정량적 분석력보다는 기획력을 포함한 정성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응용 능력이 필요한 이유죠. 시험을 통해 회계사 세무사 감사전문가($*) 재무분석사($') 등 다양한 전문 자격에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키연워관 드###경의회계사영 결 ##재예정산무 # 유 ##경재가영무 #제성 #부표과채 과연관목<<<미사경적회제문>분 <>제정 <탐치확구와률>과 법 >통 <계수>학 <경과제제수탐학구>>

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 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 교과서_파먹기 # 교과_연계 # 미술 # 역사 # 로마네스크 # 고딕

교과서 파먹기 22

<미술> <역사>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

여행 가면 교회 투어?우리가 몰랐던 유럽판 ‘r신과 함께’

갑옷으로 무장한 채 말 위에 올라 창을 휘두르는 중세 시대 기사는 여전히 영화 속 주인공을 꿰찰 만큼 매력적이다. 그들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구하기도 했고 성에 갇힌 라푼젤을 탈출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활약했던 1천여 년의 시간을 서양에서는 r중세 암흑기s라 부른다. 오직 성서만이 허락되던 신(神) 중심 사회. 인문h철학 서적을 불온시한 탓에 인간에 대한 이해는 좁아지고 편견은 커져 마녀사냥과 폭력, 살인과 면죄부 판매 등 타락이 극에 달했던 시대였다. 이견도 있다. 유럽이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야만족이라 치부되던 유럽인이 교양인으로 거듭나던 때였으며 미술h건축사에 있어서도 이전엔 없었던, 새로움이 움트던 창조의 시대였다는 주장이다. 신앙이 개인의 가치관을 앞섰던 시대였던 만큼 당시 예술은 교회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중학교 <미술Ⅱ>와 <역사Ⅰ>에 나온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을 통해 중세 유럽의 건축미를 흠뻑 느껴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위키백과

교과서는 학생들과 가

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

서도 친해지지 않는 친구 같은 존재

입니다. 교과서의 재미를 알아가고, 내용

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r교과서 파먹기s 시

리즈를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놓쳤거나, 어려

워서 지나친 교과 단원을 쉽게 만나고 싶다면 이메일(MFOB!OBFJM.DPN)로 문의해주세요.@ 편집자

열공 스크랩

STEP 1 교과서와 친해지기

로마 제국과 초기 크리스트교

r유럽에 갔더니 교회(혹은 성당)만 보이더라s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한데 이상한 건 말야, 11_15세기라는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교회가 지어졌다는 거야. 또 11_12세기와 12_15세기 건축 양식이 다르고. 유럽은 예부터 크리스트교 문화가 발달한 곳이니 당연한 거 아니냐고 에이_ 로마가 밀라노 칙령을 통해 크리스트교를 공인한 게 313년이잖아. 그럼 11세기까지 무려 700여 년의 시간이 존재했는데 왜 유독 특정 기간에만 교회가 집중적으로 생겼냐고 거봐. 급 궁금해지지 밀라노 칙령이 있기 전까지 크리스트교도들은 로마에 서 제거의 대상이었어. 다민족h다종교 국가였던 대제국 로마는 평화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즉 로마 황제에 게 예를 표한다는 조항만 지킨다면 어떤 종교건 기꺼이 인정했지.

하지만 크리스트교도들은 하나의 신만을 숭배해야 했고 황제를 신으로 여기지 않았기에 그를 찬양하는 의식을 거부했어. 로마인들은 그런 크리스트교도들을 용납할 수 없었고. 끊임없는 박해와 탄압에 크리스트교도들은 도시의 땅 밑에 있는 지하 묘지 r카타콤s에서 종교 모임을 이어나갔어. 그리고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의 시신도 그곳에 묻었지. 중학교 <미술Ⅱ> 교과서에서 r크리스트교 초기에 카타콤을 중심으로 벽화와 석관 장식이 발달했다s고 설명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야.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크리스트교 공인

로마 제국이 아무리 크리스트교를 탄압하고 막아도 교도는 늘어만 갔어. 로마의 상류층까지 확산될 정도로 말야. 그러다 기적이 일어났지. 서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13년에 뭔 깨달음을 얻었는지 동로마

중학교 <역사Ⅰ> 교과서 2단원 r세계

종교의 확산과 지역 문화의 형성s 중 r크리스트교 문화의 형성과 확산s. ※출처지학사 교과서

중학교 <미술Ⅱ> 교과서 3단원

r서양미술의 변천s.

제국의 리키니우스 황제를 꼬드겨서 크리스트교를 공인한 거야. 국가의 통치자가 아직 다수의 신앙도 아닌, 박해받

는 종교를 솔선수범해 먼저 받아들인 건 예상치 못한, 매우 몹시 아주 놀라운 일대 사건이었지. 한데 이것 봐라 리키니우스가 약속을 어기고 크리스트교도들을 못살게 구네 제거해! 동로마를 접수한 콘스탄티누스는 단독 황제에 올랐고 수도를 비잔티움(나중에 본인 이름을 따서 콘스탄티노플로 바꿨어. 지금의 이스탄불을 가리켜.)으로 옮겼지. 그로부터 50년 후 또 한 사람의 크리스트교 황제인 요비아누스가 다른 모든 종교를 법으로 금하면서 크리스트교는 로마 제국의 유일한 공식 종교가 됐어. 이제 숨어서 예배 안 드려도 돼! 그렇게 4세기부터 콘스탄티노플엔 수도원과 교회가 조금씩 지어지기 시작했어. 동서양이 맞닿은 비잔티움의 지리적 특성 탓에 두 문화가 융합된 건축물이 조성됐는데 사람들은 이를 r비잔틴 양식s이라 칭했지. 대표적인 건축물로 r하기아 소피아(성 소피아, 아야 소피아도 다 얘 이름이야)s가 있어. 그리고 뒤를 이어 오늘의 주인공인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등장하게 된단다.

STEP 2 로마네스크 양식

중세 혼란기, 교회 부흥을 이끌다

크리스트교가 공인된 지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왜 유독 11_12세기가 돼서야 급 교회 건설 붐이 일어났을까 이를 알기 위해선 크리스트교의 탄생 배경을 살짝 짚고 가야만 해. r신은 죽었다s라는 임팩트 넘치는 격언으로 철학계는 물론 종교계에도 커다란 충격을 안긴 니체. 그에 따르면 크리스트교는 그리스 로마의 모든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인정하지 않았어. 왜냐! 너무나 오랫동안 두 나라 밑에서 노예 생활을 했잖니. 때문에 인간적이고 진취적인 그리스 로마의 문화와 예술은 크리스트교가 장악한 중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지. 또 크리스트교의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특성은 종교와 관련되지 않은 예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어. 예술은 오직 신의 영광을 전달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만 쓰여 야 했지. 화려한 신전은 물론 신상도 만들 수 없었고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도 없었어. 그러니 화려한 교회가 세워질 리 있겠냐고.

476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동로마가 무너진 1100 년경까지 유럽의 국경은 수시로 변했어. 이 나라가 저

1 최후의 심판의 날에 온

예수를 형상화한 생 피에르 수도원의 팀파눔. 2 바다로 둘러싸인 바위섬에 위치한, 1천300년의 역사가 담긴 수도원 몽생미셸.

12

나라가 되고 저 나라가 이 나라가 될 정도로 수없이 많은 (국가라고 하기에도 미안한) 자잘한 국가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를 반복했지. (서양 동화책의 주인공이 죄다 왕자랑 공주인 건 다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거야.) 그런데 생각해봐. 나라가 아무 일 없이 생겼다가 사라지니 아니지. 끊임없이 전쟁을 했다는 뜻이잖아. 바꿔 말하면 누구나 내일은 없었다는 이야기고. 중세인들에 게 죽음은 너무 가까웠어.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현실에서의 행복이 아닌 사후의 평안을 바라게 됐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지상에 만든 신의 공간, 교회였어.

로마 스타일, 로마네스크

로마네스크는 r로마풍s r로마 스타일s이란 뜻이야. 둥근 아치와 두툼한 벽, 좁은 창문 등 고대 로마의 석조건축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19세기 미술사학자들이 붙인 용어지. 대표적 건축물로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이탈리아의 피사 대성당과 피사의 사탑,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속 코로나 왕국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몽생미셸, 독일의 성 미카엘 교회와 슈파이어 대성당 등이 있어. 한데, 앞서 크리스트교는 그리스 로마 문화를 극혐했다고 했는데 왜 로마식으로 교회를 지은 걸까 이유는 간단해. 싸움박질하느라 건축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거든. 그래서 500년 전 로마의 건축 기술과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 거야. 게다가 성상을 만들지 못하게 했던 초기와는 달리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성경 말씀을 전하기 위한 팀파눔도 만들어지기에 이르렀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에 걸쳐 신전과 교회를 꾸미기 위해 주로 쓰인 장식물이다. 주로 삼각형이나 반원형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팀파눔은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위치인 출입문이나 창문 위를 장식하는데, 종교적 소재가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았다.

STEP 3 고딕 양식

건축술의 발전과 함께 태동한 고딕

앞서 200여 년간 로마네스크 양식이 유행했다면 이후 약 300년은 프랑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고딕 양식이 대세를 이뤘어. 어마어마한 크기와 높이, 정교한 조각들, 건물 내부에 조성된 스테인드글라스를 뚫고 들어오는 눈부신 형형색색의 빛과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스러운 오라j. 고딕 양식의 교회들은 종교를 떠나, 보는 이의 감탄과 경외심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의 결정체라 불리지. 대표주자만 해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과 샤르트르 대성당, 랭스 대성당과 아미앵 대성당,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 오스트리아 슈테판 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 독일 쾰른 대성당 등 유럽 전역에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

고딕은 건축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했어. 로마네스크가 건축 공법상으로 충분히 발전하지 못해 높이를 지탱하느라 기둥과 벽을 두껍게 할 수밖에 없었다면, 고딕은 천장이나 건물의 무게를 감당할 기둥과 골격에 대한 기

술이 발전해 벽의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높고 아찔한 첨탑을 세울 수 있게 된 거지. 역사가들은 이런 아름다 운 교회 양식에 고딕, 즉 r고트족 스타일s이란 이름을 붙여줬어. 한마디로 말해서 r오랑캐 고트족의 추악한 문화s란 의미야. 이름의 유래를 알려면 또 관련 역사를 살짝 맛봐야겠지 고딕,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거부하다

고딕 양식이 처음 움튼 곳은 프랑스야. 고트족은 서로 마를 무너뜨리고 프랑스를 점령한, 동부 게르만족의 일파이자 옛 유럽에서 야만족으로 불리던 무리였어. 그럼 그들이 지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바라보며 r참_ 고딕스럽네!s 한 사람들은 누구 15세기 중세와 작별을 고하며 사상과 문화 예술 건축에서 큰 발전을 이룬,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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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열린 장소이자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이 된 노트르담 대성당.

4 격동기의 제한된 생산력 탓에 적은 재료와 작은 규모로 지어진 우리나라의 명동성당.4

의 주역이자 로마 제국의 후손인 이탈리아 사람들이었단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니 확! 이해가 가지 르네상스도 무너진 그리스 로마 문명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에서 발현됐잖아. 그런 그들에게 고대 그리스 로마의 미의 기준이었던 이상적 비율(황금비율 들어봤지 )을 따르지 않은 야만족의 교회가 좋게 보였을 리 없지. 그렇다면 왜 이런 r갑툭튀s 스타일이 탄생하게 된 걸까 12_15세기 유럽에선 끊임없는 전쟁은 물론 십자군 전쟁에 흑사병까지, 참으로 대환장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어. 평안을 얻고자 했던 이들은 r신과 함께s를 꿈꿨지. 신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회를 더 높이 세우자! 안녕을 바란 민초들의 절실함이 탄생시킨 양식이 고딕이었던 거지. 우리나라에도 고딕 양식 교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니 1898년 프랑스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지어진 서울 명동성당이 바로 그 주인공이란다. 이번 주말엔 명동성당을 찾아 하늘 높이 솟은 첨탑과 다채로운 색을 품은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며 신의 음성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때 함께 간 가족이나 친구에게 로마네스크와 고딕의 차이도 설명해주면 금상첨화고. 지성미 뿜뿜 넘치는 이미지로 변신할 절호의 기회라고 장담한다_

BOOKS&DREAM # 전공_적합서 # 독서 # 진로 # 의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의학과

선망받는 직업 ‘의사’ 넘어

의료·사회 구조 고민하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

우장보성영민 교교사사((서서울울 원선묵덕고고등등학학교교))

t의학은 사람 몸에 발생하는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치료h예방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계가 의사의 역할을 온전히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첨단 의학 기술을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하고,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일은 결국 인간 의사의 몫이기 때문이죠. 다만 하는 일이 지금과 달라질 수 있겠죠. 미래의 의학도라면 이 점을 알고, 직업적인 측면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는 과학자로서 의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u

@ 단국대 의과대학 안승철 교수(본지 1003호 r전공 적합書s에서 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

갈팡질팡 청년의사 성장기

지은이 허기영

펴낸곳 푸른들녘

t의예과 진학 이후에 대해서 생동감 있게 예측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의대 생활부터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촘촘하게 묘사했고,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맞닥뜨리게 될 현실적인 고뇌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시대의 의사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r국내외 의료 시스템 분석s이나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거나, 서울과 지방의 의료 체계를 비교해보는 등 탐구 주제로 활용해볼 수 있죠.u @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 속으로

의대부터 병원까지 의사 성장기에 숨은 사회 문제 직시하기

이 책은 현직 의사의 솔직담백한 성장기다. 왜 의과대학에 지원했냐는 질문에 어른들의 권유, 괜찮은 성적과 같은 r속된s 이유를 들 수 없어 난치병과 인류 보건을 내세웠다는 등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의사가 되는 과정을 가볍고 쉽게 알려준다. 동시에 의사 세계의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의과대학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좁고 작은 사회에서 파생하는 문제, 그 사회를 만든 의료 시스템과 정책에 대해 날카롭게 짚어준다. 예를 들어 다른 단과대학과 분리돼 고등학교보다 더 쳇바퀴 같은 생활을 강요받으며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막대한 암기량과 상대평가h유급 시스템으로 개인주의와 협업 사이에서 방황하며, 대학에서 병원까지 이어지는 군대 수준의 위계질서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주변에선 장래가 보장된 엘리트의 배부른 투정으로 치부해 더 고립된다는 고백은 r선망받는s 의대생의 민낯을 보여준다. 병원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결국 불편한 질문보다 침묵을 택하며 r질서s 에 길들여진다는 문구는 코로나 팬데믹 초반 사회적 공분을 불렀던 집단 파업의 배경, 즉 r의사 집단 이기주의s의 구조적 원인을 돌아보게 한다. 수련의들의 열악한 근로 조건, 서울-지방 의료 격차, 첨단 과학의 발달로 축적되는 의학 지식과 기술의 활용, 존엄한 죽음, 의료보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사례를 들어 쉽게 안내한다. 가볍게 읽히지만 시한폭탄과 다를 바 없는 보건h 의료 시스템의 병폐가 무겁게 다가온다. 교육h기술h노동h사회h산업h정보 등 여러 분야와 얽혀 있어 다른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도 새로운 문제의식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한국의 의사 인력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상황과 괴리가 큰 수련을 받고 있다. (중략) 각 과에서 4년 이상 수련받은 전문의들이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일차 진료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필요 이상의 전문의 수련을 받으면서도 막상 일차 의료 현장과는 괴리된 상황이 또 다른 비효율을 만들고 있다.

@ <갈팡질팡 청년의사 성장기> 166쪽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제목지은이옮긴이출판사 추천 평

신경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의학이라는 전문 분야의 지식을 대중들이 알기 쉽게 전달하는 책이다. 여러 환자의 진료 내역이 상세히 담겨 있어 진료 차트나 진료 기록 보고서와 같은 책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아착내각를한 모 남자자로 올리버 색스조석현알마특사례히는 뒷 의부사분의의 에진피료소나드 치는료 미는 래기 계의학적도으의로 할연 구수 자 있료는 역 일할이도 아 한니다라. 같사은람 증한상 명을 한 보 명이의는 지 다극른히 환 개자인들적의인 진 료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의사로서 환자 개인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과정, 의사가 가져야 할 마음과 생각, 그리고 치료에 대해 접근하는 관점까지 돌아볼 수 있다. 건강한 삶의 조건은 무엇일까 질병의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같은 질병이라도 왜 특정인에게 더 심각할까 어떻게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길이아 픔되이려 면김승섭동아시아이혐오 책 은등 정질의병롭의지 원 못인을한 한사 회개가인 의어떻 문게제 우로리 한 몸정을하 지아 않프고게 부하조는리지한에 사대회한에 여서러 답 사을례 찾를는 그다래. 프고와용 표불와안 ,함 차께별 , 하보는여 준사다회.h 읽구다조 보적면 원 더인 을건 강찾한아 보삶고을, 누개리선기 방 위법한을 방탐안구을해 보모길색 하추게천 한된다다. . 책 을 읽고 주변의 환자를 아프게

선배의 독서와 진로

흥미 따른 꼬리 물기 독서 나도 몰랐던 관심 분야 드러나

박상혁한양대 의예과 2학년

의예과에 진학한 계기는?

솔직히 말하자면 수능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연구나 창업 등 의학도의 진로 선택지가 생각보다 넓어 의예과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소위 r정시파s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공대를 목표로 꾸준히 학교생활을 해나갔죠. 돌이켜보니 현실의 문제, 특히 사람의 생활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네요. 후배들은 <생명과학Ⅰh Ⅱ>는 꼭 이수하길 권해요. 정시 비중이 높은 학과다 보니, 다른 과학 과목만 듣고 오는 사례가 있는데 기초 수업이 좀 버거울 수 있어요.

대입 준비 과정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

<데미안> 같은 소설부터 수학 과학 관련 도서까지 다양하게 읽었어요.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인문학적 사고력도 드러낼 수 있는 책을 골라 보려 노력한 결과예요. 돌아보니 r꼬리 물기 독서s를 했네요. 예를 들어 인공지능에 관심이 커 이 기술을 쓰는 거대 기업들을 다룬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읽었죠. 구글 애플 아마존이 사용하는 알고리즘과 운영 방식을 알게 됐고, 이들 기업이 관심을 보인 블록체인에 흥미가 생겨 <블록체인 무엇인가 >라는 책을 찾아봤어요. 또 인공지능 자체가 인간의 뇌기능을 재현한 것이라 뇌과학 쪽에 흥미가 생겼어요.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등을 읽다 보니 생명과학에 눈길이 갔죠. <이중나선>으로 유전학의 기초, <세포전쟁>으로 면역학을 이해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 <의료 인공지능>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등 의학과 첨단 기술의 융합 관련 책에 다다랐죠. 다시 보니 첨단 기술과 생명과학 쪽에 치우쳐 있네요. 저도 몰랐던 공학과 의학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 같아요. 독서는 교과서에 짧게 담겨 있거나 아예 없는 지식을 폭넓고 깊게 접할 수 있는 도구로 유용해요. 교과와 영역을 넘나들며 흥미 분야를 파고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고요.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분야의 책들을 보며 관심 가거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선배의 강추 전공 적합書

10대의 뇌지은이 프랜시스 젠슨 외 옮긴이 김성훈 펴낸곳 웅진지식하우스

청소년기는 심리적으로 사춘기, 신체적으로 제2차 성장기예요. 몸과 마음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 r뇌s 또한 결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인 지은이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15장에 걸쳐 뇌의 발달 과정과 10대가 된다는 것의 뇌과학적 의미, 10대가 고민에 휩싸일 때 뇌의 변화와 원인 등을 다뤄요. 학습, 수면, 흡연, 음주, 스트레스, 스마트폰, 성별 등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쉽게 읽히죠. 방황하는 10대의 마음을 신경학과 신경과학에 기반한 r뇌s의 변화로 설명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최근 주목받는 뇌과학을 맛보며 생명과학이나 의학 관련한 새로운 지식이나 관점을 얻을 수도 있고요.

공부란 무엇인가 지은이 한근태 펴낸곳 샘터사

현실적으로 의학도가 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하잖아요 (웃음) 이 책은 공부의 의미를 스스로 묻고 찾는 계기를 마련해줘요. 우리가 공부를 싫어하는 원인이 r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s이라고 지적하는데요. 공부를 할 때 작은 목표를 정해 달성하면서 효용감을 느끼고, 나중에 특정 과목이 아니라 전체를 묶어 내 인생의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으로 만들라는, 뻔한 이야기를 지은이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요. 저도 공부의 목적이 휴식이었던지라 공감했어요.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려고 수업 시간에 더 집중했고, 문제나 과제를 빨리 해결하는 습관을 들였죠. 그게 성적을 비롯해 여러 면에 서 저를 성장시킨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이 책이 공부의 동기나 의미를 찾는 데 도움되면 좋겠어요.

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사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포인트부터 추천 독후 활동까지 안내할 예정입니다. @ 편집자

2022

News in News

입시 & 학습

학과 심화편

48 공통 과목 정답률 낮고, 선택 과목 높고

<확률과 통계> → <미적분> 변경 신중해야

52 2023 경찰대학·사관학교 원서 접수 시작

1차 시험 최우선, 체력검정·면접·수능 대비해야

56 키워드로 보는 입시

수능 전형

대입·고입

심화 편

EDUCATION # 수능 # 수학 # 미적분 # 확률과_통계 # 기하

공통 과목 정답률 낮고, 선택 과목 높아 <확률과 통계> → <미적분> 변경 신중해야

선택형 수능으로 대입을 치르는 두 번째 해다. 여전히 모의고사를 볼 때면 수능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일부 학교에선 상위권 인문 계열 학생 중 <미적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소수지만 나타나고 있다. 수학 선택 과목별 문항에 따른 정답률을 통해 <미적분> 선택자와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정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난 문항은 무엇이며, 어느 과목, 단원에서 출제된 문제인지 분석했다. 특히 <확률과 통계>에서 <미적분>으로 변경을 고민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정답률을 살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1_3등급 학생들의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채점 결과 공통 과목 정답률은 다른 선택 과목에 비해 낮았지만, 선택 과목은 높게 나타났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공부 방향을 세워야 할지 다뤘다. 도취재움 말민 경남순치열 리 교포터사 (경IF기MMF M저B!현O고BF등JM.학DP교N)h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h조만기 교사(경기 다산고등학교)h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 자료 종로학원 <고1h2h3 대학별 달라진 입시 대응 전략> <2022 문이과 유불리 대입 전략>

원점수가 같아도 표준점수가 다른 수능 점수 체계

올해 4월 모의고사 결과를 보면 원점수 기준으로 <미적분> 선택자는 1등급 커트라인이 76점, <기하> 선택자는 77점,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81점이었다. 같은 1등급이지만,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원점수는 5점이 벌어졌다. 2등급도 <미적분>은 65점, <기하>는 66점, <확률과 통계>는 70점이었다. 같은 원점수에서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유불리가 존재하는 건 맞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한 사실이 있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수능 수학 공통 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학교에서도 성적을 통합 산출한다. <미적분> 선택자는 자연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학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

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미적분> 을 선택한 학생들의 수학 역량이 본인들보다 높다 는 걸 인정한다. 오히려 일부 교사, 학부모, 입시 기관이나 언론들이 기존 수능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선택한 과목에 집중하려는 학생들만 더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u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저현고 남치열 교사는 t수능 수학의 점수 체계는 복잡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선택 과목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이 중요하다. 수학 역량이 높은 학생들이 <미적분>을 주로 선택하는 구조다 보니 같은 점수를 받아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이 등급이나 표준점수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현 고3 은 유불리로 불안해하기보다 수학 점수를 높일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u고 전했다.

2023학년 3월 학력평가 문항

과목2점3점4점합계

수학Ⅰ지삼로수그각함함함수수수와 151,6 8111,5 21131문7점항 수열3, 1813, 20

수학Ⅱ극한함미과수분 의연 속26,4 19101,2 14131문7점항적분7, 179, 22

합계2문항10문항10문항2724문점항

3월 학력평가에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10번 문항의 정답률 차이가 무려 30.6%나 났다. <수학Ⅱ>의 미분 단원이 었다. 9번 문항은 <수학Ⅱ>의 적분 단원으로,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의 정답률이 70% 이상인 반면,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52.9%였다. <미적분> 선택자의 94.8%가 맞히는 7번 문항에서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정답률은 76.9%였다.

2)수학

(1)선택과목간 정답률 격차

3월4월

격차격차

번문항호구분유형배점확통미적기하(미확적통8)5확통미적기하(미확적통8)5표준점수 최고점표준점수 최고점

15816416561541601596

1공통객관식294.5%97.6%99.3%3.1%97.8%99.1%97.1%1.2%

2공통객관식297.9%98.3%100.0%0.4%97.8%99.7%100.0%1.9%

3공통객관식392.9%96.8%97.8%3.9%93.5%97.2%97.9%3.7%

4공통객관식388.1%92.9%91.3%4.8%91.5%98.1%95.7%6.6%

5공통객관식377.3%91.0%85.5%13.8%89.1%95.9%92.1%6.8%

6공통객관식377.4%87.3%79.0%9.9%89.1%97.0%95.0%7.9%

7공통객관식376.9%94.8%85.5%17.9%75.5%85.9%79.3%10.4%

8공통객관식365.9%88.2%81.9%22.3%81.0%92.9%88.6%11.9%

9공통객관식4➋52.9%79.1%71.7%26.1%79.6%91.2%81.4%11.5%

10공통객관식4➊48.0%78.5%69.6%30.6%68.6%86.7%77.1%18.2%➎11공통객관식4➍45.3%70.9%68.1%25.7%64.8%77.9%70.7%13.1%

12공통객관식443.9%60.0%48.6%16.1%68.2%83.9%78.6%15.7%

13공통객관식421.0%43.9%31.2%23.0%28.3%53.6%35.7%25.3%➋14공통객관식426.1%36.3%32.6%10.2%33.6%43.4%41.4%9.8%

15공통객관식4➌38.7%64.5%49.3%25.8%30.6%44.1%35.0%13.4%

16공통주관식373.9%87.5%74.6%13.6%93.3%94.8%96.4%1.5%

17공통주관식340.3%64.7%44.9%24.4%68.4%87.5%75.7%19.1%➍18공통주관식343.9%66.6%61.6%22.7%57.9%79.3%62.9%21.4%➌19공통주관식3➎56.5%81.1%74.6%24.6%71.1%87.2%73.6%16.1%

20공통주관식435.2%53.5%44.9%18.4%10.5%36.7%25.7%26.2%➊21공통주관식410.1%29.2%18.1%19.1%1.2%8.2%8.6%7.0%

22공통주관식42.7%7.6%4.3%4.9%2.0%14.4%8.6%12.4%

공통과목 평균55.0%71.4%64.3%16.4%63.3%75.2%69.0%11.9%

23선택객관식296.1%96.1%96.4%0.0%91.1%92.9%85.0%1.8%

24선택객관식382.1%94.8%98.6%12.7%86.2%94.9%87.9%8.8%

3월 학력평가와 비25교하선면택 선택객 과관식3902.80%22학9년0.7 과4%월목 학83력.3평%가 문-항0.1 수%2점 및 배87점.9%3점88.6%47점7.1%0합.7계%

목별 정답률 차이2가6 줄었선다택. 4월객 학관식387.6%8지9.5수%함수와83 로.3%그함수2.0%182.0%5, 1676.3%696.4%-5.7%

력평가에서는 202번7 문제선가택 26.객2%관식364수.8학%Ⅰ71.1%삼각4함6.4수%6.3%52.8%671.9%116, 215.9%11문19항.1 %37점로 가장 큰 차이를28 보였선다택. 3점객 배관식453.6%64.4%수4열5.7%10.7%54.0%4, 846.0%124, 92.13%-8.0%

점인 8번 문항에서29 <미선적분택> 선주택관식49.6%22함.0수%의 극2한3.2과% 연속12.4%236.4%319.9%13.6%-16.5%자는 92.9%가 맞30혔지만선,택 <확률주과관 식45수.3%학Ⅱ10.1%미6분.5%4.8%14.6%7, 194.3%141, 230.6%11-문10항.4 3%7점통계> 선택자의 정답률선은택 과81목.0 %평균61.2%67.3%적6분0.4%6.1%63.1%17, 1681.8%10, 1537, .202%-1.3%

였다. 합계2문항10문항10문항22문항 74점• 25 •

선택 과목별 공통 과목 문항별 정답률 분석하기

4월 학력평가에서 수학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합한 평균 점수는 <기하> 선택자가 35.81점, <미적분> 선택자가 47.73점,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28.44 점이었다. 교육청은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과 비율은 공개하지만 선택 과목 그룹에 따른 다른 데이터

는 공개하지 않는다. 최근 종로학원에서 발표한 선택 과목별 문항별 정답률을 살펴봤다. 참고로, 이 는 시험에 응시한 종로학원 고3 학생과 졸업생을 표본으로 한 자료이다. 따라서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면 문항별 정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확률과 통계>는 인문 계열 상위권 학생들도 선택하지만, 수학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과 대입에서 수능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예체능 계열 학생들이 더해지기에 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낮을 수밖에 없다.

<확률과 통계> 선택했다면 <수학Ⅱ> 정답률 높이는 데 힘 기울여야

지난 3월h4월 학력평가에서 <미적분>과 정답률 차이가 큰 문항의 과목과 단원을 살폈다. 3월 학력평가에서 정답률 차이가 가장 컸던 10번 문항은 <수학Ⅱ> 미분 단원, 두 번째인 9번 문항은 <수학Ⅱ> 적분 단원, 15번 문항은 <수학Ⅰ>의 삼각함수 단원, 11번 문항은 <수학Ⅰ>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 19 번 문항은 <수학Ⅱ> 미분 단원, 17번은 <수학Ⅱ> 적분 단원이었다. 4월 학력평가에서 정답률 차이가 컸던 문제는 모두 <수학Ⅱ>로, 미분 단원에서 1문항, 적분 단원에서 4문항이었다. 남 교사는 t<미적분> 과목은 수열의 극한, 여러 가지 함수와 극한, 미분, 적분 단원으로 구성돼 공통 과목과 연관성이 높다. 다루는 함수에서 차이가 있지만, 문제의 유형이나 패턴은 비슷하다. 특히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정답률이 낮은 부분이 <수학Ⅱ>의 미분과 적분 단원이다. 어려운 3점짜리 문제나 쉬운 4점짜리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충분히 공부해둬야 한다. 문제는 어느 정도 유형화됐기 때문에 양적인 공부와 함께 문제를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질적인 공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u고 조언했다.

23~30번 문항, 선택 과목별 정답률 차이는 어떨까?

공통 과목의 정답률은 <확률과 통계>에 비해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럼, 선택 과목 정답률도 <미적분> 선택자가 높을까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23_30번 문항 정답률은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자보다 높게 나타나는 시험이 많았다. 4월 학력평가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1_3등급에 해당하는 상위권 학생과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의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정답률과 원점수를 비교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1_3등급 학생들은 공통 과목은 1_2점 정도 낮았지만, 선택 과목은 오히려 높았다. 1등급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는 선택 과목에서 평균 23.4점을 받았지만, <미적분> 선택자는 19.1점을 받았다. 2_3등급에서도 <확률과 통계> 선택 과목 평균 점수가 <미적분>과 <기하>보다 높게 나타났다(오른쪽 표).

선택 과목 변경, 23_30번 오답률 높아질 수 있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 과목 정답률은 <미적분>과 <기하>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오히려 높다. 특히 선택 과목의 최고난도 4 점짜리 문항인 28_30번의 정답률도 다른 선택 과목에 비해 <확률과 통계>가 높다. J 풀서비스 3 월 학력평가 수학 오답률 501 15를 살펴보면 <확률과 통계>는 29_30번 문항만 포함된 반면, <미적분>은 28_30번 문항이, <기하>는 27_30번 문항이 포함됐다. 4월 학력평가에서도 <확률과 통계> 는 28_30번 문항이, <미적분>은 27_30번 문항이, <기하>는 26번, 28_30번 문항이 포함됐다. 경기 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공통 과목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의 평균이나 정답률은 다른 선택 과목 학생들에 비해 낮지만, 선택 과목 문항에서는 정답률이 높은 경우도 꽤 보인다. 서울

(2)수학 등급대별 선택과목 정답률 상황(4월 기준)

1등급2등급3등급

확통미적기하확통미적기하확통미적기하구분1등급컷2등급컷3등급컷

817677706667595556공통과목85.6%88.2%88.2%76.8%78.3%79.3%69.2%69.4%69.9%선택과목91.4%78.1%86.5%82.0%63.5%66.9%68.7%56.8%57.3%(3)수학 등급대별 선택과목 평균성적 비교

구분1등급2등급3등급

확통미적기하확통미적기하확통미적기하공통과목 평균(74점)61.563.863.854.155.356.147.748.048.3선택과목 평균(26점)23.419.122.020.514.715.916.613.013.3전체 평균(100점)84.982.985.874.670.072.064.361.061.6

4월 학력평가 기준, 선택 과목별 1_3등급 평균 성적등급대별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의 정답률과 성적을 살펴보면, 1등급 학생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공통 과목 원점수는 2점 정도 낮지만, 선택 과목에서는 크게 앞선다. 따라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은 선택 과목의 정답률을 유지하면서 공통 과목의 원점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작년 6월에 치른 모의평가의 정답률 조사에서도 최고난도 30번 문항의 정답률이 <미적분>은 7.5%, <기하>는 5,2%, <확률과 통계>는 12.9%였다. <미적분>으로 무리하게 변경할 경우 선택 과목의 정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본인의 수학적 역량을 잘 살펴야 한다u고 조언했다. <확률과 통계>에서 <미적분>으로의 이동을 고민한다면, 적어도 공통 과목 성적이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에 비해 뒤지지 않아야 한다. 만약 공통 과목 성적이 뒤처지는 데다 <확률과 통계>에서 <미적분>으로 변경하면서 선택 과목의 성적도 떨어진다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t<미적분>을 소화할 수 있는, 수학 역량이 높은 <확률과 통계> 선택자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 다만, 무리한 변경보다는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2문제를 더• 맞26 히 •면 선택 과목의 유불리가 극복된다u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대다수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공통 과목이나 선택 과목에서 1_2문제를 더 맞히면 선택 과목별 유불리가 사라진다. 반면, 더 이상 맞힐 문제가 없는 극상위권 학생이라면 <미적분>의 학습량이나 자신의 학습 상태를 고려해 변경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복잡한 계산보다는 문제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 중요해져

장 교사는 t시험에서 정답률이 높고 낮음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정답률이 높다고 내가 맞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정답률이 높은데 틀렸다면 제대로 분석해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u고 조언했다. 남 교사는 t<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의 수학 투자 시간, 공부량은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에 비해 적다.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최근 수학 모의고사를 보면 예전처럼 계산이 복잡하거나 지저분한 문제는 상당 부분 줄었다. 대신 문제의 구조나 조건을 정확하게 이해해 전략을 구사해야 풀 수 있는 문제 유형이 등장하고 있어 선택 과목과 관계없이 수학적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이해 없이 계산에 달려들다 포기한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성적이 나오고 최고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한 문제를 오랜 시간 붙잡고 풀어봐야 한다. 불안하고 급한 마음에 이런 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양적인 공부만 한다 면 문제를 출제하는 방법이나 유형이 조금만 변해도 해결하기 어렵다u고 조언했다.

EDUCATION # 특수대학 # 경찰대학 # 사관학교

2023 경찰대학·사관학교 원서 접수 시작

1차 시험 최우선, 체력검정·면접·수능까지 대비해야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1차 시험일이 같아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직업의 특수성이 크게 작용하므로 자신의 성향과 미래를 고려해 신중히 지원해야 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해야 비로소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의 2차 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져 1차 학과 시험 통과가 최우선이다. 1차 시험 일정이 수능보다 3개월 이상 빨라 지원 학교의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일정에 따라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체력검정을 대비해 체력 또한 길러야 한다. 학업, 체력, 면접까지 여러 능력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만이 합격 가능한 특수대학 입시를 살펴봤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NJOBQBSL!OBFJM.DPN

도움말 곽동령 사관학교경찰대학 대표 강사(메가스터디)h오종운 평가이사(종로학원)h이성로 모집팀장(경찰대학 기획협력과 인재선발계)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h종로학원

특수대학 간 중복 지원 불가

여학생 선발 인원 소폭 증가

2023학년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1차 시험이 7월 30 일 실시된다. 1차 시험 일정이 겹쳐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육군h해군h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간 중복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관학교 원서 접수는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찰대 일반 전형 원서 접수는 5월 20일부터 30일까지다(표 1). 경찰대학의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남녀 통합 선발한다. 올해 처음 r편입학 전형s으로 50명(일반 대학생 25명, 재직 경찰관 25명)을 선발한다. 아직 구체적인 모집 요강은 나오지 않았다. 시행 계획안에 따르면 10월 초 원서 접수를 시작해 1 단계 서류 전형, 2단계 필기 시험(일반 대학생-영어h언어논리, 재직 경찰관-형사법), 3단계 신체h

적성h체력검사, 4단계 면접을 거쳐 필기 60%, 체력 20%,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남녀 통합 선발하는 경찰대학과 달리 모든 사관학교는 남녀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해군사관학교의 여학생 선발 인원이 20명에서 26명으로 6명 증가했으며, 공군사관학교는 24명에서 36명으로 12명 증가했다. 육군사관학교는 2024학년에 여학생 선발 인원을 2명 늘릴 예정이다.

경찰대학도 여학생 등록자가 2021학년 13명(26%), 2022학년 17명(34%)으로 2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r제대 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s에 따라 모든 사관학교에서 제대 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세까지

표 1@ 2023 사관학교 모집 인원 및 전형 일정

구분육군사관학교(제83기)해군사관학교(제81기)공군사관학교(제75기)국군간호사관학교(제67기)모집330명170명235명90명

인원(여 40명 포함)(여 26명 포함)(여 36명 포함)(남 9명 포함)

•우선 선발 <60%>•우선 선발 <80%>•우선 선발 <80%>•우선 선발 <60%>

(고교 학교장 추천 30%, (고교 학교장 추천 20%, (일반 전형 74%, (고교 학교장 추천 50%,

전형별 적성 우수 30%) 일반 우선 최대 60%) 특별 전형 6%) 일반 우선 10%) •특별 전형 <5%>•특별 전형 <5%>•종합 선발 <20%>•특별 전형 <7%>

•종합 선발 <35%>•종합 선발 <20%>•종합 선발 <40%>

성별, 계열별••남여자자((인인문문 12445, ,자 자연연 1 614)5)••남여자자((인인문문 1635,, 자자연연 1739))••남여자자((인인문문 7160,, 자자연연 21209))••여남자자((인인문문 433, 자, 자연연 5 )48)

원서 접수2022년 6월 17일(금) q 27일(월) 18시

1차 시험7월 30일(토)

2차 시험9월 5일(월) _ 10월 20일(목)9월 5일(월) _ 10월 14일(금)8월 29일(월) _ 10월 14일(금)9월 20일(화) _ 30일(금)자료 종로학원

입학 연령이 연장된다.

공군사관학교는 올해부터 계열 구분 없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이수 과목을 반영한다. 또 과목별 원점수 60점 미만이면서 표준점수 하위 40% 미만인 경우 불합격하는 1차 시험 과목 과락제를 폐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우선 선발 중 r일반 우선s이 추가 신설돼 10% 이내를 모집한다. r일반 우선s은 고교 학교장 추천을 받지 않은 인원과 고교 학교장 추천 및 특별 전형에서 선발되지 않은 인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r고교 학교장 추천s 우선 선발과 배점이 다르다.

사관학교

지원동기서 제출로 허수 지원 줄었지만 실질 경쟁률 여전히 높아

사관학교는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을 실시해 특정 배수만큼 합격자를 가린 후 합격자에 한하여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 2차 시험을 진행한다. 사관학교 우선 선발은 수능 성적 없이 1h2차 시험, 학생부 성적 등으로 선발하고 종합 선발은 주로 2차 시험, 학생부 성적, 수능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전형이 많고 육군h해군사관학교에서는 체력검정 전 종목 만점자 등에게 체력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2학년에 이어 올해도 사관학교 지원서 작성 시 r지원동기서s를 제출해야 한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t사관학교 경쟁률은 2020학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원서 접수 시 지원동기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한 것이 1차 시험만을 목적으로 한 허수 지원자의 감소로 이어졌다u고 설명했다. 2022학년 사관학교 경쟁률은 육군사관학교 24.4:1, 해군사관학교 20.7:1, 공군사관학교 20.6:1, 국군간호사관학교 26.5:1이었다. 허수 지원이 줄고 특수대학 간 중복 지원이 불가한 상황을 고려할 때 실질 경쟁률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 수준의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3학년에도 모든 사관학교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전 * 면접을 실시한다. * 면접 결과는 면접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1차 시험 국어는 <독서>와 <문학>에서, 영어는 <영어ⅠhⅡ>에서 출제되며 영어 듣기 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학은 <수학ⅠhⅡ>를 공통 과목으로 인문

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하고, 자연 계열은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곽동령 사관학교h경찰대학 대표 강사는 t사관학교 시험은 모든 과목이 수능 난도와 거의 비슷하지만 시험 시기가 7월 말로 수능보다 3개월 이상 빠르다. 해마다 수학을 선택 과목까지 충분히 공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전 범위를 미리 공부해둬야 한다u고 조언했다.

육군사관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t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면접이 중요하다. 국가관 및 안보관, 의사소통 능력, 학생부, 지원 동기 등을 확인한다. 전체적으로 문제에 대한 특정한 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수험생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한 성격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답변의 설득력 일관성 진정성 자신감 배려심 판단력 등을 평가한다. 또 유의해야 할 점은 체력검정인데 종목 중 유일하게 오래달리기에 불합격 기준이 있다. 남학생 기준으로 1.5LN를 달리는데 7분 39초 이상 걸리면 탈락이다. 6분 43초 이상일 경우

2022 육군사관학교 구술면접 문제 예시

육군사관학교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의 일부. 2022학년 육군사관학교 입학 전형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는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입학 안내›입시 도우미›공시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출문제 문항 해설뿐 아니라 출제 의도, 출제 근거 등과 면접 시험에 관한 세부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기출문제와 정답 역시 입시도우미›기출문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표 2@ 2023 경찰대학 모집 인원 및 전형 일정

구분경찰대학

모집 인원50명(남녀 통합 선발)

전형별 모집 인원••일특별반 전전형형 <<46명4명> :> 농어촌(3명), 한마음무궁화(3명)원서 접수특일반별 전전형형:: 55월월 92일0일(월(금)q)q193일0일(목(월) 1)8 1시8시

1차 시험7월 30일(토)

2차 시험면신체접h : 체11월력h 2적1일성(월 : )9q월1 123월일 2(화일)(q금)30일(금)

자료 종로학원

우선 선발에서 제외한다. 체력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는 만큼 미리 꾸준히 대비하길 바란다u고 당부했다.

사관학교별로 전형에 따른 평가 항목, 배점 비율, 기준 등이 조금씩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경찰대학

모든 전형에 수능 성적 반영 체력 단련 철저히 해야

경찰대학의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1차 시험 20%(200점)+체력검사 5%(50점)+면접 10%(100점)+학생부 15%(150점)+수능 50%(500점) 로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이 있는 사관학교와 달리 경찰대학은 모든 전형에 수능 성적이 포함된다. 단, 특별 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하고 탐구는 2과목의 평균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1차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으로 수능 공통 과목과 출제 범위가 동일하다.

곽 대표 강사는 t경찰대학 1차 시험에서 국어는 수능 난도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영어와 수학은 훨씬 어렵다. 경찰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영어와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

2차 시험은 면접과 신체h체력h적성검사로 나뉜다. 면접 시험은 개별 면접(적성, 창의성h논리성), 집단 토론, 생활 태도 세 항목으로 평가한다. 면접 시험은 100점 만점 기준 60점 미만인 경우 불합격이다. 단, 적성 면접의 경우 40점 만점 기준으로 16점 미만자는 전체 평가 원점수가 60점 이상이어도 불합격된다.

적성 면접은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세부 문항은 공개되지 않지만 평가 요소 및 평가 방법은 경찰대학 2022학년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경찰대학 기획협력과 인재선발계 이성로 모집팀장은 t적성 면접과 더불어 체력검사에서도 한 종목이 라도 1점을 받을 경우 불합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심하다 체력검사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매년 발생한다. 학업과 더불어 체력 단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u 고 설명했다.

체력검사는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50N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5개 종목을 평가한다. 왕복오래달리기를 제외하고 1점을 받은 종목에 한하여 1회 재측정 기회를 부여한다. 평가 기준과 배점은 2023학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모집팀장은 t매년 수능 이전에 실시했던 면접을 올해 수능 이후로 조정했다. 조를 나눠 진행되며 개인별 1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u고 덧붙였다.

수시 6회 지원 제한 없어 소신 지원 가능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으로 일반대학과 다르게 지원 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수시에서 6장의 카드를 다 쓰고도 별도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지원 원서 3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 평가이사는 t경찰대학과 사관학교에 지원하더라

도 일반대학의 수시h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지원 기회도 줄어들지 않는다. 뜻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부담 없이 소신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므로 1차 학과 시험이 중요하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기출문제로 수준을 가늠해 대비하고, 수능 시험 범위와 출제 경향 등이 유사하므로 수능 기출도 도움이 된다. 1차 시험 과목별 문항 정보, 2차 시험 면접 사항 등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내려받아 참고하면 된다u고 조언했다.

2022학년 경찰대학 1차 시험 수학 3번 문항

기출문제는 경찰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입학›입시 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2학년 경찰대학 1차 시험 수학 3번 문항 해설

기출문제 해설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볼 수 있다. 출제 의도, 출제 근거 등과 면접 시험에 관한 세부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홈20페22이학지년› 입입학시 전 알형림 선터행›학입습학 영 시향험 평 공가지 보사고항서에는서 경 내찰려대받학을 수 있다.

EDUCATION # 정시 # 정시_전형 # 수능

키워드로 보는 입시

궁금해요

Q. 정시에서는 전 과목 성적이 반영되는 거죠?

△수탐상 위능4개권 전 영대형역학으 과성로 적 중진을하학 위모하권두려 대반면학영 수의하능 고입 응시탐시구가 과과다목목릅을 니역 다시모. 두2상과 위열목권심 모 대히두학 공 반은부영 국하합 는수니 다영것. 외에 전략이라고 할 만한 게 없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입시에서는 수능 영역 중 3개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못 본 과목을 대입에 반영하지 않을 수 있는 지우개 찬스입니다. 탐구 영역 역시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수능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정시 전형은 수능 전형과 예체능 위주의 실기 위주 전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대다수 학생에게는 정시 전형이 곧 수능 전형이죠. 수능 성적을 받고 대학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단순해 보이지만 대학별 환산 점수, 반영 영역과 수, 다른 학생들의 점수 분포를 고려해 지원해야 하므로 접수 마지막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죠. 가h나 다군별 3번의 기회가 있지만 상위권에게는 실질적으로 한 번의 기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능 성적표 이해하기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 표기됩니다. 선택과목도 다양하고 원점수는 개인 간 상대적 비교가 어려워 원점수 그대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없습니다. 백분위는 높을수록 잘한 것으로 백분위 93은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비율이 93%, 즉 상위 7% 라는 뜻입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를 토대로 전체 평균, 표준편차까지 고려한 값으로 학생의 상대적 위치를 보여주는 점수입니다. 원점수로 는 과목 간 난도 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불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도입했어요.

수능 전형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도움말 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

참고 2023학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줄평

공부한 만큼 성적은 오른다. 끝까지 수능 공부 놓지 않기!

2023 정시 전형 특징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은 40% 전후로 전국 기준 20%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정시에서 교과 평가를 반영하죠. 일반 전형은 1단계 수능 100%로 선발 후 2 단계에서 수능 80점+교과 20점으로 최종 선발, 지역 균형 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을 2명 이내로 받아 수능 60점+교과 40점으로 선발합니다.

기억해야 할 점

면접이 있는 전형도 있어요.

수능 전형에서 면접이 있다는 걸 몰라 면접에 불참해서 불합격한 학생도 있어요. 교대h사범대h의대와 같이 학생h환자를 직접 대하는 경우 인성이 고려 요소가 돼 면접 전형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전형 요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 입시는?

상위권 대학은 국 수 영 탐 4개 영역의 성적을 모두 반영하고 탐구 과목 역시 2과목 모두 반영합니다. 대학마다 과목 반영 비율이 다른 점을 유의해 지원해야 합니다. 만약 자연 계열인데 국어를 잘 못 봤다면 국어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에 지원하는 식입니다. 자연 계열 국어 반영 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각각 33%, 22%, 31% 로 연세대가 낮은 편입니다. 제각각 다른 과목 반영 비율은 학생의 대학별 환산 점수가 달라지는 이유죠.

중하위권 대학 입시는?

수능 영역 중 3개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만큼 상위권보다 입시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교육적인 조언은 아니지만 한정된 시간 내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이라면 희망 대학 모집 요강을 미리 살펴 자신에게 효율이 떨어지는 과목을 제외하고 다른 과목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입시 관점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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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0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2022 교단일기

역사 덕후, 삶에서 교육의 의미를 찾다

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의 과목 선택, 대학 공부 위한 확실한 투자다

칼럼진

신동민 교사 경기수지고

임진택 입학사정관경희대

COLUMN # 교단일기 # 좋은_학교_만들기

2022 교단일기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교사들과 함께하는

역사 덕후, 삶에서 교육의 의미를 찾다

신동민 교사

경기 수지고등학교

역사를 열심히 가르쳐보려고 r노력만s 하고 살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역사는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r2022 교단일기s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 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려면 학교는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성찰하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r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s을 꾸렸습니다. r좋은 학교s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역사를 가르친 지도 이제 8년이 되어간다. 난 무엇을 가르치고, 왜 이 공부를 하고 있을까 전국역사교사모임 편집부에서 한 선생님과 농담을 주고받은 적 있다. 당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삼국지의 조조로 해놓았다. 마침 원고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는 선생님께서 내게 t조승상, 원고 수합은 마무리되셨는지요 u라는 톡을 보냈다. 그 뒤로 이어진 r삼국지 티키타카 드립s의 향연. 카톡방을 기원 후 207년으로 옮겨놓은 듯한 두 역사 덕후의 드립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우리는 전국 역사 교사들의 전공 선택 동기와 일본의 게임 제작사 고에이의 삼국지 게임 간 상관관계를 논문으로 써야 한다며 덕력을 불태웠다. 역사 덕후들에게 불을 붙인 것으로 같은 회사의 게임 r대항해 시대s,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전략 삼국지> 60권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역사를 전공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태우게 한 것들이다. 역사 교과서의 선택적 편집에 분노하다 그런 내게 교육에 관심을 갖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역사를 좋아하게 한 흥미 요소가 앞서 말한 게임류였다면, 역사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은 일제강점기였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엔 불의에 맞

설 수 있는 삶의 자세, 강한 힘에 무릎 꿇지 않는 용기, 피해를 입은 주변인에 대한 연대의식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교육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교과서에 나오는 독립운동만 공부했다면 큰 문제의식을 느끼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3 때 당대 역사 관련 다양한 서적을 읽던 나는 이관술과 이재유 등의 r경성 트로이카s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들은 이른바 혁명적 적색 노조 활동, 즉 좌파운동을 지속했던 독립운동가들이었다. 일본이 군국주의 파시즘 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매우 폭압적인 조선 통치를 하던 당시, 게다가 만주국 수립에 따라 새로운 취업문이 열려 레디메이드 인생들이던 조선 우파 지식인들이 대거 전향하고 만주로 취업했던 상황에서 끝까지 조선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이들이었던 것이다. 참으로 고결하다고 생각했고, 타협하지 않는 자세를 멋지게 보여준 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들의 이러한 멋진 투쟁은 당

시 한국 근현대사 과목 교과서에 단 한 줄도 실려 있지 않았다(지금도 그렇지만). 1920년대 국내 독립운동에서 자연스레 1930_1940년대 중국 본토 독립운동으로 흘러갔으며, r국내 독립운동은 위축되었다s는 서술이 나와 있는 수준이었다. 크게 분노했다. 역사는 결국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들에 의해 선택적으로 편집된다는 점에서 군사정권의 극우적 사상 체계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일은 역사교육을 전공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였다. 임용을 준비하면서도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게 뻔했지만 소련사와 중국현대사, 좌파 독립운동, 한국 학생운동사 등을 스스로 공부했다. 이 분야 역사에선 r최고s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다. 역사, 왜 배워야 하는가

좌파 역사학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에릭 홉스봄의 저작을 완독했을 때 나는 당황스러웠다. 오늘날의 민주

화운동은 우파운동과 민중세력이 타협한 결과이며, 의회민주정치라는 타협적 체제보다 진정한 민중권력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주의 정권이 역사의 방향성이 라는 충격적인 결론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쌓아왔던 내 생각들은 무언가에 얻어맞은 듯 흔들렸다. 가장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던 민주주의 라는 가치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r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좌편향 논란s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배운 금성교과서였다. 이 교과서를 우편향됐다고 비판하며 이 길로 오게 된 나였기에, 내 역사관은 어떠한지 새로운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 편향된 것은 결국 내 자신이 아니었을까, 그때부터 하기 시작한 생각이 다. 고민을 지속하며 더 많이 공부했다. 그렇게 나는 교사가 됐다. 하지만 교직은 내게 어떤 역사를 가르칠 것인지 고민할 틈을 주지 않았다.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

부모 소득에 따라 아이들의 관심사와 학업 성적이 결정된다는 r콜먼 보고서@ 교육 기회의 균등s이 눈앞에 서 실현되는 모습을 봤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나의 역사관을 고민하기보다 이 문제가 우선이었다. 최소한 수학은 4칙 연산을, 영어는 소통을, 국어는 기초적인 언어생활을 위해 배워야 한다면 삼국이 진행한 중앙집권화는 왜 배워야 하는 가, 임진왜란은 왜 알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했다. 인종차별 논란 부른 사건에서 답을 찾다

2020년 핫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 사진을 찍는데, 당시 인기 밈(흔히 r짤s 이라고도 한다.)인 r관짝 소년단s을 패러디하면서 얼굴을 까맣게 칠하는 r블랙페이스s를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한 흑인 방송인이 이런 행위를 비판하자, 네티즌들이 역공하는 사건까지 연이어 터졌다. 다

문화 사회 진입 단계인 한국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내게는 교육의 역할이 왜 필요한지 알게 해준 사건이었다. 그렇다. 자꾸 거시적인 방향성만 찾으니 교사로서의 지향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눈앞에서 출발하면 될 일이었다. 때마침 세계사를 맡고 있던 나는 대항해 시대 파트와 미국사를 재구성해 인종차별의 역사와 노예 해방 이후 오히려 차별이 심화됐다는 사실을 가르쳤다. 생각지 못한 분야여서인지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학교를 옮겼다. 자율형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했는데, 여러 과목 교사들이 뜻을 모아 새로운 수업을 공동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 역사, 영어, 음악, 생명과학 교사가 무작위로 배정됐다.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바로 흑인 인권에 대한 수업을 구상해 제안했다. 역사과에서 인종차별의 기원과 역사적 차별 심화 과정을, 영어과에서 현재 흑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대우와 차별 이야기, 그에 대항한 r#-. 운동(#MBDL -JWFT .BUUFS,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s을, 과학과에서 차별 합리화를 위해 동원된 가짜 유전학과 유전을 대하

는 올바른 자세를, 음악과에서 차별을 당했던 이들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발전시켰던 흑인 음악 장르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키워보는 활동이 그것이다. 내 어릴 적 꿈은 미대생이었다. 어느 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주화운동 강의를 요청받았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고민하다가, 수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림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민주화운동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의 민주화 또한 중요했다. 아이들의 교실을 사회로 비유하기로 했다. 교실 상황 속에서 형식적 민주주의가 서는 과정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그려봤다. 핵심은 마지막 컷이었다. 결국 축구를 좋아 하는 다수가 만족하는 사회가 됐지만, 휠체어를 탄 아이가 남아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 형식의 끝에서 실질이 시작되어야 하기에. 결국 답은 삶에서 찾아야 했다. 나의 역사에 이론과 사상과 당위성은 있었지만, 삶은 없었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타진, 이전의 나와 가장 달라진 차이일 것이 다. 5월이다. 나는 더 나은, 또 다른 수업을 발견하기 위해 교사로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COLUMN # 입학사정관의_시선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생의 과목 선택, 대학 공부 위한 확실한 투자다

글 임진택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현재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고교 교육과 대입의 실질적인 연계로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 선발이 가능한 입학 전형을 고민하고 있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대입 전형도 고등학교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대학의 고민도 깊지요. 한편으로 대입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r정성 평가s를 낯설어하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어떻게 끌어낼지도 과제입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이 가감 없이 전할 현장의 이야기가 그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대학에서 배울 것인가, 고등학교에서 배울 것인가. 대학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고등학교에서 미리 배울 이유는 없다. 고등학교 단계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충실히, 깊이 있게 익힌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무슨 과목이라도 내 것으로 소화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왜 학생의 과목 선택을 강조할까. 고등학교에서 대학 전공 이수에 필요한 기초 과목을 공부하지 않으면 대학에 와서 고등학교 수준의 과목을 다시 공부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학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전공 관련 과목을 적절하게 이수해 기초 수학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에 수능과 내신에 서 높은 점수를 받기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이 학생의 과목 선택을 지원 자격이나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

보통 교과 내 위계 지킨 과목 선택이 기본

그렇다면 대학 전공을 수학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어느 수준까지 들어야 하는가. 대학도 전공 공부를 미리 하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대학에 서 전공을 수학하기 위해 고교에서 배워야 할 과목과 수준에 관한 고교와 대학의 합의가 필요하다. 먼저, 대학 전공 수학을 위해 고교에서 배워야 할 과목을 정하고, 과목에서 배워야 할 수준도 정한 다음, 학생에게 어디까지 과목의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대학은 전공 수학을 위해 고교에서 학생이 들어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보면 이전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인문 계열 모집 단위는 국어h영어h수학h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국어h수학h영어h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이수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수학의 <미적분>을 필수로 <확률과 통계>나 <기하>를 선택해 이수하고, 과학은 전공 이수에 필요한 과학Ⅰ과 Ⅱ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되, 다른 과학 과목을 추가적으로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다만,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학문 특성상 과목 간의 학습 단계와 같은 위계가 있어 공통 과목의 <통합과학>, 일반선택 과목의 <물리학Ⅰ>, 진로선택 과목의 <물리학Ⅱ>를 순차적으로 들어야 대학의 물리 수업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인문 계열 모집 단위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과목을 지정하진 않더라도, 전공 이수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학생의 과목 선택 과정을 정리해보면 국어h 수학h영어 교과별로 한두 과목, 탐구 영역에서 몇 과목 정도로 차이가 날 뿐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아 닐 것이다. 또한 새로운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는 인문/자연 융합 계열 모집 단위는 탐구 과목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인문 계열 모집 단위 과목을 주로 이수하는 경우는 과학 교과 과목, 자연계 모집 단위 과목을 주로 이수한 경우는 사회 교과 과목을 적절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한의예과(인문)는 국어h영어h수학h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과목을 선택하되 과학 교과에서 <생활과 과학>보다는 <생명과학ⅠhⅡ>를 이수하고, 지리학과(자연)는 국어h수학h영어h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선택하되 <여행지리>보다는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른 다양한 과목 개설이 반드시 전문 교과 심화 과목일 필요는 없다. 일반고는 보통 교과의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에게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

일반고, 보통 교과 내 다양한 개설과 선택권 확대가 먼저

학생의 과목 선택을 위해 고교에서는 다양한 과목 개설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교의 과목 개설은 대학이 전공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이수했는지의 r교육과정 다양화s에 평가의 초점을 맞출 것이냐, 보통 교과 개설 과목 중 전공 관련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했는지의 r교육과정 충실화s에 평가의 초점을 맞출 것

이냐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사실 보통 교과의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 수는 충분히 다양하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른 다양한 과목 개설이 반드시 전문 교과 심화 과목일 필요는 없다. 일반고는 보통 교과의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에게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 정성 평가 의 취지대로 단순한 전문 교과 이수보다는 교과 이수의 내용, 활동의 충실도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대학의 학점 체계도 전공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전공 필수와 선택해서 이수해야 하는 전공 선택 과목으로 나뉜다. 강의 내용은 좀 바뀔지 모르지만 전공 필수나 전공 선택 모두 과목명은 자주 바뀌지 않는다. 다만, 교양 과목은 시대 환경 변

화에 맞춰 바뀌고, 다양하게 개설된다. 고교학점제도 대학학점제처럼 전공 과목은 보통 교과가 되고, 교양 과목은 생활h교양 교과 등에서 전문 교과 Ⅰh Ⅱ나 시h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겠다. 다음은 학생이 이수한 과목의 수준 문제다. 일반고 는 한식당, 특목고는 중식당, 자사고는 양식당이라고 생각해보자. 흔히 접하는 한식당의 메뉴는 다양하다. 한식당 메뉴를 다 주문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일반고도 한식당처럼 보통 교과 메뉴가 충분하고 다양하다. 한식당에서 중식 메뉴나 양식 메뉴를 시키면 맛의 깊이가 떨어질 수 있다. 한식당에서 는 한식 메뉴, 중식당에서는 중식 메뉴, 양식당에서 는 양식 메뉴를 통해 맛을 내야 한다. 일반고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전문 교과를 개설하는 것은 한식당에서 중식과 양식 메뉴를 넣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과목의 수준을 판단할 때

는 대학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고급, 심화, 전문 등 화려한 메뉴판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 입학사정관은 맛의 감별사가 되어야 한다. 메뉴 자체만으로 맛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한식당에서 찾아서는 곤란하다. 한식당에서는 흔히 먹는 된장찌개가 깊은 맛을 내는지 음미해야 한다. 탕수육은 한식당에서 찾지 말고 중식당에 가야 한다. 식당 특성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맛을 내는지 감별하자. 일반고에서는 보통 교과 메뉴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생활h교양이라는 후식이 기대된다. 맛 감대학에서 배워야 할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미리 배울 필요는 없지만, 대학에서 고등학교 과목을 다시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선행학습도 아닌 후행학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별사로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이 절실하다. 일반선택 과목 이수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 현황 살펴야

마지막은 학교가 개설한 과목에 대한 학생의 과목 선택 문제다. 과목 선택은 과목 개설의 다양화보다 는 학생의 과목 선택 다양화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선택 과목에서는 학교가 지정하는 과목을 최소화하고, 학생에게 최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새로 운 교육과정의 취지이다. 대학 전공 수학과 무관하게 단지 학생이 내신 성적 취득에 유리한 과목만 선택하고 있는지, 학업의 기초가 되는 일반선택 과목은 기피하고 쉽고 흥미 있는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하고 있는지, 일반선택 과목 이수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의 선택 현황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 학교의 교육환경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교육과정 편성표를 세심하게 살펴, 학교로 인해 학생이 불이

익을 받는 상황은 없도록 해야 한다. 학생의 노력도 필요하다. 학교가 개설하지 않은 과목을 공동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거나 동아리, 독서 등 개인적 학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에서 배워야 할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미리 배울 필요는 없지만, 대학에서 고등학교 과목을 다시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선행학습도 아닌 후행학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전공 이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 과목을 충실히 이수하자. 대학 공부를 위한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정부의 고교학점제 운영 방향과 대입 평가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학생의 과목 선택을 위해 고교의 개설 과목 수를 늘리는 r과목 개설의 다양화s보다 는 보통 교과 내 과목을 충실히 개설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r과목 선택의 다양화s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까만 ‘오디’로 노화를 늦추세요!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얕은 골짜기나 야산에서 자란다. 녹색 열매가 점점 붉어지며 5h6월에 작은 알맹이들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자주색에서 흑자색이 된다. 즙이 많고 은은한 향이 나며 맛은 달콤하고 쌉싸름하다. 철분과 비타민 $h#, 칼슘과 안토시아닌 등의 항노화 성분이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를 함유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과실이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주스와 잼으로도 활용된다. 성질이 찬 오디는 소화기가 민감한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복통과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골농장 내장산 토종 오디 구가성격 45L만H3 천900원

내장산 자락에서 재배한 오디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고랭지의 자연환경에서 재배하여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다. 달콤한 맛의 오디는 씨까지 통째로 하루 20

알에서 30알씩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여러 영양 성분 및 색소가 손실되고 당도가 떨어지니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러지기 전에 단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수확 직후 급속 냉동하여 배송되므로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냉동시킨다. /4홈쇼핑의 꿀팁! t오디 과즙은 버리지 말고 청이나 술을 담글 때 사용하세요. 배송 시 일부 무름 현상이 생기면 즉시 가공하거나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u

화제의 신간

지은이 공우석 펴낸곳 봄마중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창

<처음 지리학>

지리 수업의 백미인 답사의 의미, 지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지지리명의학 이중 요고성민해, 우야리 할나 라문 제지들리을학 의담 아역냈사다, .

지은이 이승환 펴낸곳 나무를심는사람들

삶을 담는 그릇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자신계의하 면세서 아 마이주에친게 고들민려과주 듯경 험쉽을게 청 풀소어년냈이다 된.

히히트트다인/4기홈 쇼상품핑 베지스난트주 3

1위 빅마마 이혜정의 꽉찬 수제 영양밥가격 4만8천900원 구성 120H920팩

t한주먹 정도의 양이지만 찹쌀이라든든하고 소화도 잘돼요.u

강민혁(30h서울 용산구 한남동)

2위

삼립 프리미엄 기프트 냉동 롤케익 2개 가격 1만8천900원 구성 실키롤, 블루베리롤

t부드럽고 맛있어요.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u

최은주(59h서울 강동구 강일동)

3위 군산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

가격 3만5천910원 구성 600H98팩

t간편하고 맛있어요. 한 끼 식사로

딱 적당한 양이에요.u 이민우(41h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보시합니죠.다@ .편 알집게자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 20%대로 추락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이 되겠다는 현직 교사들의 비율이 처음으로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h중h고h대 교원 8천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는지 묻는 항목에 r그렇다s는 응답은 29.9%에 그쳤다.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30%를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전 조사에서는 2012년 36.7%, 2015년 40.9%, 2016년 52.6%, 2019년 39.2%, 2020년 30.1%, 2021년 31.0%를 나타냈다.

교직생활 만족도 6년 만에 반토막

교직생활에 만족h행복한지 묻는 질문에는 33.5%만 r그렇다s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2006년 67.8%, 2012년 56.3%, 2016년 70.2%, 2019년 52.4%였다. 하지만 2020년 32.1%, 2021년 35.7%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3 년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교원들은 교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r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24.6%)s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r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2.1%)s r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업무(18.8%)s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교총은 t수업 방해 등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생활지도방안 부재, 정상적 교육 활동조차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는 현실, 학부모의 무고성 민원과 명예훼손, 몰카 탐지까지 떠맡겨지는 등 과도한 업무에 교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이 무너지고 있다u고 말했다.

교권 보호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학교 현장에 서 교권은 잘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r그렇지 않다s는 답변이 55.8%(2021년 50.6%)인 반면 r그렇다s는 긍정 답변은 16.2%(2021 18.9%)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8.7%가 최근 1q2년간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런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임운영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t갈수록 교단이 위축되고 열정을 잃어서는 미래 교육은커녕 교육 회복조차 어렵다u며 t학교 울타리 밖도 교실이고, 사회 전체가 학교다. 교원들의 학생 교육 활동에 협력하고 성원을 보내달라u고 강조했다.

교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r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s

52.60

40.9039.20

30.1031.0029.90%36.70

2012년2015년2016년2019년2020년2021년2022년 r교직생활에 만족h행복하다s

70.20

56.3052.40

32.1035.7033.50%2012년2016년2019년2020년2021년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반대 의견 높아

한편, 고교학점제의 2025년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들은 r여건 마련 후 도입 시기 재결정(38.0%)s에 가장 많이 답했고, r교육 현실과 괴리가 크므로 잠정 유예(31.4%)s r제도 도입 자체를 반대(15.9%)s 순으로 부정 의견을 나타냈다. r원안대로 2025 년 전면 도입 추진s을 선택한 이는 14.8%에 불과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r내신 절대평가, 대입 등 평가 방식을 변화시키기 어려워 현실적 도입 불가 (40.9%)s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r다양한 과목 개설의 기본인 교원 충원 부족s을 들었다.

대입 전형에서 정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63.6%가 찬성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교원의 찬성률이 68.7%로 가장 높았고 고교 교원의 찬성률이 54.3%로 가장 낮았다. 정시 확대 찬성 이유로는 r입시 공정성 확보에 대한 국민적 요구 수용(60.8%)s을 1순위로 꼽았다.

학생 기초학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r심각하다s는 응답이 62.5%로 나타났다. r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되면 쉽게 개선될 것s이라는 답변은 12.4%에 그쳤다.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교육부, 입시 비리 대학 정원 감축 추진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입시 비리가 발생한 대학에 1차 적발 때부터 입학 정원 감축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r국정과제 이행계획서s에 따르면 새 정부는 신속한 입시 비리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중대한 입시 비리h부정을 저지른 경우 1차 위반 시부터 입학 정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법상으로는 대학이 중대한 1차 위반에는 10% 범위 내에서 모집 정지, 2차 위반 시 10% 범위에서 입학 정원을 감축할 수 있다. 이를 1차 위반 시부터 입학정원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처분을 강화하는 셈이다. 이행계획서에 서는 중대 입시 비리의 범위에 대해 t학생, 학부모, 대학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설정한다u고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r입시 비리 암행어사제s r원스트라이크 아웃제s 등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인수위는 지난 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 입시 비리 조사 전담 부서 설치를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입시 전형을 균형적으로 운영하고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수위는 이행계획서에도 가칭 r입시비리조사팀s을 내년 상반기 설치하고 접근성이 높은 입시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t세부 이행계획은 앞으로 계속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u면서 t입시 비리에는 엄정히 대응한다는 게 정부 원칙u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 서울대 82.2% ‘최고’… 지방 로스쿨 약세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이 합격률 82%를 기록해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높은 합격

률을 나타냈다.

법무부가 공개한 r제11회 변호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별 통계s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192명이 응시

해 15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82.2%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았다. 합격률이 각각 2h3위인 고려대와 연세대는 70%대 합격률을 보였다.

고려대 로스쿨에서는 156명이 지원해 120명이 합격

(76.9%)했고, 연세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155명이 지

원해 110명이 합격(70.9%)했다. 성균관대(66.4%) 경희

대(64.4%) 이화여대(63.4%) 한국외대(61.6%) 한양대(60.8%) 등은 60%대 합격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응시생 평균 합격률은 53.6%로, 합격률이 평균치를 밑도 는 로스쿨은 모두 12곳이었다. 원광대가 151명의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25.8%)해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충북대(31.9%) 제주대(33.8%) 강원대(34.8%) 동아대(39.4%) 전북대(39.7%) 로스쿨 등도 30%대 합격률을 보이면서 지방 로스쿨이 수도권 로스쿨보다 합격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에는 총 3천191명이 응시해 1천712명(총점 896.8점 이상)이 합격했다.

교육단신

정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

교육 단체, 2022 교육과정 지적

“수학 수업 시간 줄고 학습량 늘어… 선행 심화 우려”

2025년부터 중h고생의 수학 수업 시간은 줄어들지만 반대로 학습량은 늘어난

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수학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최근 개최된 r2022 개

정 수학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 토론회s의 발제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

다. 올해 하반기 최종 확정h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

학교 1_2학년, 2025년 중h고교에 연차 적용되며 현재 시안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이 발제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 개정 수학 교육과정에서 현 2015 교육과정보다 중1은 3차시, 중3은 6차시, 고1은 16차시, <확률과 통계>는 6차시 분량만큼 내용이 늘어난다.

반면 수학 수업 시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서는 수업량이 학기당 17주에서 16주로 줄어들고, 이로 인해 수학 수업이 4시간 정도 줄어들게 된다.

수학 학습 내용이 추가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중1은 43시간, 중2는 8시간, 중3은 12시간, 고1은 21시간의 수업 시수가 부족하게 된다는 게 이들 단

체의 분석이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 발제문대로 교육과정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

다. 이번 달까지 교육과정 1차 연구가 끝나고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2차 연구에 들어가며, 이 과정에서 여러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개정 교육과정은 확

정 고시 전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꽃향기 눈으로 보는 기술 개발됐다

꽃향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카이스트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꽃향기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해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백합에서 나오는 꽃향기를 시공간으로 측정하기 위해 광학 기법을 이용하고, 공기 중에 퍼지는 휘발성 화학물질의 상대 굴절률 차이를 레이저 간섭계 기법으로 직접 가시화했다. 이를 통해 꽃향기 분비 패턴을 최초로 밝혔다.

이번 기술은 꽃향기 합성과 분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고 화분매개곤충과 상호작용을 통한 꽃향기 물질 진화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원예 및 농작물 생산 증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교양 공유대학’ 설립 약속

가톨릭대 서강대 등 전국 가톨릭계 대학이 교양 공유대학을 설립하고 미래형 교양 교육 모델 구현에 나선다. 가톨릭대는 최근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소속 대학으로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가톨릭꽃동네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등 이다.

각 대학은 대학 간 고품질 교양 교과목을 공유하고, 교양 공유대학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스페인 몬드라곤대-HBM사회적협동조합, 국제 창업 지원 협력 체결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스페인 몬드라곤대, )#.사회적협동조합과 국제 창업 지원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연구, 창업 교육 네트워크 공동 구축 운영, 창업 교육 프로그램 교환 및 지원, 특성화된 교육과정 연계 운영 등이다. 이임평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t이번 협약으로 학생과 창업기업이 함께 참여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u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올림피아드교육

라쉬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학생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주관 대회주제4%(T(4VTUBJOBCMF%FWFMPQNFOU(PBMT)중생명과학관련이슈

www.undp.org

주최 준비방법부여된주제에맞는영문발표문(115,표지포함15장이하)제출후

본선진출시영문발표(10분이내),본선진출자대상멘토링제공

후원 참가대상국내h외고등학교재학생, 개인혹은5명이하의단체

행사일정 _ 사전 워크샵 :5월14일(토) _ 참가접수 및 발표문 제출 :5월22일(일) _ 예선 결과 발표 : 6월1일(수) _ 본선 및 시상식 : 6월11일(토)

시상및특전_ 대상(1명/팀) 상장및상금50만원행사공고및참가신청 _ 최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30만원

_ 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20만원

_ 특별상(3명/팀) 상장및특별부상

문의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입학실

※시상내역은주최측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

032-626-4114]BENJTTJPO!HIFOU.BD.LS※본선진출자전원겐트대글로벌캠퍼스입학지원시가산점부여23스캔및내일교육홈페이지

덕성여자대학교

비비고

한양대학교

창비

z나는 이렇게 국어 1등급 받았다!{

내신도, 수능도, 국어 공부의 시작은 r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s부터!

국어 교과서 전 종을 분석하여 가려 뽑은 작품들을 한 권으로 만난다

전면 개정판

200만

학부모의 선택! 국어에 자신감이 생겼고 글을 보는 시야가 넓어져 내신과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은 물

론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중1중2되었습니다.

시, 소설, 수필시, 소설, 수필─ 서울대학교 합격자 김○진 독자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주문하고 싶다. 진

짜 수능 공부, 논술 공부 교재라고 생각하

고 끝까지 잘 읽을 것. 왜냐하면 이 책은 수

능과 논술의 r정공법s이기 때문이다.

─ 김호창 입시전문가

중3고등

시, 소설, 수필시, 소설(상h하), 수필

각 권 값 12,000_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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