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43
04.27~05.03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11 PREVIEW70 WEEKLY FOCUS교육부,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 발표5월부터 학교도 2년여 만에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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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0
임동현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대전 대신고)“인간의 뇌 모방한 지능형반도체 연구로 기술 한계 극복하고 싶어요”32 핫 토픽 ‘쫌’ 아는 10대 27_ BTS 병역특례전 세계 이목 집중 BTS 병역특례 당연 VS 예외는 불가36 한 대학 두 학과 32고려대 경제학과 VS 식품자원경제학과38 ISSUE INTERVIEW ‘대한러시안’ 벨랴코프 일리야의존이 부른 참극 ‘러-우 전쟁’ 공짜로 주어지는 평화는 없다!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일상 회복! 이제 진로 체험 가볼까26 유쾌발랄 우리학교교실이 달라졌어요42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_ 경제학과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경제적 사고’ 찾는 책 읽기News in News 입시 & 학습
48 고교학점제형 대입 전형 주문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여파는?52 우주의 기원 밝히고우주 탐사 시대 열 천문우주학과56 서류 평가 탈락 늘고 2단계 문항 유형 변화2022 입시로 본 2023 영재학교자기소개서·기출문제 주목해야COLUMN & COLUMN
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메타버스! 최대 9천500조 원 규모 시장의 산업군에서 일하려면?64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04수학의 개념과 심화는 무엇일까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양지선 jsyang@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박민아 minapark@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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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듣는다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
거주지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1EDUCATION#시사#핫@토픽#이슈#자메이카@독립열공 스크랩
영국에 결별 고한 자메이카
300년간의 ‘노예제’ 사과, 배상하라!핫 토픽은 아이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시사 상식도 쌓을 수 있는 코너인 것 같아요. 이번 자메이카 독립에 대한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현재 관계, 나아가 독도 문제까지 아이들과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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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덕업일치 꿈꾼다면?
‘개발자적 성향’ 강한 게임학과학과 기사를 보다 보면 r이런 학과도 있었어 s 하고 놀랄 때가 있어요. 학과명이 바뀌어도 예전의 어떤 학과와 비슷한 것 같은 학과가 있는데, 진짜 몰랐던 대학의 몰랐던 학과도 많더라고요. 막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r이런 학과도 있다!s 하면서 보여줬어요.변화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안녕하세요 큰아이가 중1이었을 때 같은 반 친구 엄마가 추천해줬어요. 그분은 이미 <내일교육>을 어떻게 첫째 대입을 끝낸 베테랑 학부모였는데 <내일교육>이 많이 도움이 될 거구독하게 됐나요 라고 하셨어요. 알짜 교육 정보는 얻기 힘들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 요. 기억해뒀다가 큰아이가 중3 올라가기 전에 구독 신청을 했어요.<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구독 신청 당시에는 큰아이가 어려 시간적 여유가 있기도 해서 전체적인 활용하시나요 분위기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용어도 낯설고 무슨 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 갔어요. 2년 동안의 시간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이 와요. 또 2년 동안 깨달은 게 있다면 입시는 늘 변한다는 거예요. 늘 변하니 세세한 것을 기억하려 하기보다는 변화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와 내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자녀의 교육과 관련한 고민은?
큰아이가 이제 고2가 됐는데요. 고2가 가장 바쁜 학년인 것 같아요. 저고민은 희 아이 학교는 고2에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까지 모두 배워요. 고1은 뭣 모르고 보내는 시기이고, 고3은 완전히 공부에 집중하면 되지만 고2는 교과 공부도 해야 하고 활동도 1학년에 이어 심화된 활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있어 정말 힘든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런 시기에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내일교육>이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과목별 수행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잖아요. 수행평가를 잘 활용하면 학생부도 풍성해진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선생기사가 있나요 님들께서 학생부 기재를 원하면 다들 추가 보고서를 써오라고 하세요. 학생부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고 아이는 힘들어해요. 수행 기간이 끝나면 바로 기말고사가 시작되기도 하고요. 어떤 교과 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인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지 또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
정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2022년 3월부터 <내일교육>의 구독 모델이 온라인과 지면, 둘 다 이용할 수 있는r결합s 구독으로 단선화됩니다. 이에 발맞춰 편집부가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내일교육> 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r꿀팁s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 기사를 좀 더 잘 읽는 팁부터 기사 상단에 입력된 태그로 필요한 기사를 온라인에서 모아 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매주 찾아가는 <내일교육>을 꼼꼼히 읽는 독자들을 위한 퀴즈까지 담았습니다. 2주에 한 번, 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을 제대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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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미적분> <기하> 응시자 다수가 인문 계열 모집 단위로 교차지원해 성공했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가 확대됐지만, 인문 계열 지원 수험생에게 정시는 더욱 어려운 관문이 됐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 인문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의 대입 전략을 여러 각도로 살펴본 기사로, 특히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기사를 본 후 홈페이지에서 r#인문@계열s을 태그 검색하시면, 인문 계열 지원자들을 위한 학습, 전공 선택, 입시 관련 기사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편집부와 다시 보는 기사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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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1043호독자 퀴즈
최근 2개호의 주요 기사를 읽고 다음 퀴즈 중 관심 가 는 하나를 택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홈페이지 r독자와 함께!s 메뉴에 게재된 1043호 r<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s 기사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총 10분의 독자에게 선물(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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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42 21. r8&&,-: 5)&.&@ 교차지원 비중 대학마다 제각각, 전형 특징 학사 제도 가 갈랐다s 기사 중
이공계가 강세인 대학에서 특히 교차지원이 활발했는데, 복수전공이나 00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균관대는 00를 허용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대학이다. 힌트 전공을 바꾸는 걸 의미해요.NO. 1043 22. r8&&,-: 5)&.&@ 대학 제공 알짜 정보, 알수록 넓어지는 대입 선택지s 기사 중
3월 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엔 r0000 영향 평가 보고서s가 탑재된다. 0000 없이 고등학생이 대학이 내는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대학별 고사가 출제되었는지를 평가해 대학이 작성하는 보고서다. 힌트 학교 교육과정에 앞서서 하는 학습. 조기교육과 비슷한 뜻이에요.지난 정답 21. 수학
22. 정시 당첨 독자 선물은 5월 6일(금) 일괄 지급합니다.1 최퀴신즈 <출내제일 기교사육에>을서 읽 정고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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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WEEKLY THEME_ 대학 제공 알짜 정보
알수록 넓어지는 대입 선택지내 자녀 대입, 남에게만 의지하지 말자고요! 대학 홈페이지는 대입과 관련해 가장 정확한 알짜 정보를 탑재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잘 활용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사교육 기관의 자료도 사실 대학 자료를 기본으로 만드는데 말이죠. 대학 자료를 잘 활용한 사람을 어떻게 찾을까 고민하다 스치듯 떠오른 분이 있었습니다. 1036호 3&%&3s4 1(&에 소개된,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읽으라는 <내일교육>의 조언에 따라 정말 공부를 했다는 독자가 생각났습니다. 기사를 쓴 리포터에게 연락처를 물어 모집 요강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여쭤보니, 정말 거침없이 이야기하시네요. 취재원들에게 독자 분의 이야기를 전하니 r원더풀s을 외칩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보이는 게 많아진다는 독자 분.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민경순 리포터
1.26
유쾌발랄 우리학교
‘교꾸’로 우리만의 교실 만들기깜짝 퀴즈! r다꾸s라는 신조어는 무슨 뜻일까요 (사실 신조어라고 하기엔 한참 됐지만요. ??;) 정답은 바로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입니다_ 이번 호 유쾌발랄에선 조수현h오원경 쌤의 r교꾸s, 교실 꾸미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학기초에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 중 하나가 교실 환경미화인데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교실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참 의미 있게 느껴져요. 저도 봄맞이 r사꾸s, 사무실 꾸미기 해야겠어요!@ 양지선 기자1.52
거대 마젤란 망원경 상상도 Ⓒ연합우주의 기원 밝히고 우주 탐사 시대 열 천문우주학과
우주 강국, 가즈아~~~2021년 12월 25일 발사한 제임스 웹 망원경을 유튜브에서 보고 무척 설레었습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높은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는데요. 우리나라도 2025년 완공 예정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에 지분 10%를 가지며 공동 운영을 맡게 됩니다. 올 6월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돼 있고 8월에는 한국형 달 궤도선을 쏘아올린다지요. 그래서인지 천문우주 관련 교수님, 직업인들이 무척 바빠 취재가 유독 어려웠는데요. 모두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_@ 김민정 리포터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4.28~5.4 APR 2022일상 회복! 이제 진로 체험 가볼까?
코로나19의 긴 터널, 조금씩 빛이 보인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대학 캠퍼스 투어h진로 체험 활동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5월, 친구들과 대학 캠퍼스를 찾아 미취재래 윤의소영 청 리포사터진 ZP을POT 다Z!O시BF JM펼.DP쳐N보자.진로 체험
주최 고려대 경영대학대상 고 접수 4월 29일까지 홈페이지 CJ[.LPSFB.BD.LS
고려대와 경영학에 관심 있는 학생 모여라!
2022 봄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고려대 경영대학은 5월 21일 학생홍보대사 ,6#&와 함께하는 r2022 봄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s을 개최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6#& 는 경영대학에 속한 재학생 홍보대사로, 경영관리h국제경영h마케팅h재무금융h회계학h-40.h.*4의 7개 세부 전공과 비즈니스 애널리틱스h기업가 정신과 혁신h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의 3개 트랙 등 특색 프로그램을 꿰고 있다. 상경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이라면 대학생 선배들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대학생활 이야기를 나누고 진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100명을 선발해 5월 3일 개별 통보한다.Reporter’s tIP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캠퍼스 현장 행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많다고 한다. 지원자의 학년이나 출신 고교h지역에 대한 선발 지침은 없다. 300자 이상 써서 제출하는 지원 동기가 선발의 핵심! 고려대와 경영학에 대한 나만의 관심과 애정을 구체적이고 절실하게 표현해보자.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누비는 기분 좋은 상상과 함께.미술공모
주최 독립기념관 외대상 전 연령접수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 J815.PS.LS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세요~
광복 77주년 기념 대국민 그림 공모전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되찾은 지 올해로 77년을 맞는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 앞으로 나의 꿈, 우리 가족의 희망,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갈 수 있을까 독립기념관은 4,5와 함께 r우리가 그려갈 미래s를 주제로 그림을 공모한다. 8절(#4) 크기의 일반 그림이나 포토샵h일러스트h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앱 등을 사용한 디지털 드로잉도 가능하다. 작품 설명과 그림 내용을 중심으로 순위 없이 77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국민 참여형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독립기념관 내 재개관 예정인 제6관 r새로운 나라s에 상설 전시된다.전시공연
장소 코엑스 아티움기간 6월 15일 _ 8월 7일홈페이지 DPFYBSUJVN.DP.LS
컬러의 활기찬 에너지 폭발! 공연
영화공모
주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대상 초h중h고 접수 5월 8일까지 홈페이지 VOJFEV.HP.LS
영화에 관심 많은 초·중·고생 주목!
50초 평화·통일 쇼츠(shorts) 영화제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친구들, 이번 기회에 짧은 영화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은 초h중h고생을 대상으로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50초 내외의 동영상으로 형식은 제한이 없고, 주제는 평화와 통일 문화에 관해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해시태그를 달아 유튜브에 올리고 5월 8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온라인 국민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흐름, NFT란?
WEEKLY THEME # 2022_대입 # 정시 # 2022_정시 # 경쟁률
대학 제공 알짜 정보
알수록 넓어지는 대입 선택지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발 주체인 대학에 대한 이해가 기본입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탄탄한 전략을 세워 대학이 뽑고 싶도록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대학은 경쟁률과 합격 데이터는 물론, 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 논술 전형 가이드북, 모집 요강, 모의 논술, 입시 설명회 영상, 전공 안내서 등 다양한 자료를 입학처와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대학이 공개하는 자료만큼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좋은 길잡이는 없습니다. 비싼 사용료를 들일 필요가 없고, 정보력이 빠른 일부에게만 공개되는 은밀한 정보가 아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단적으로 2_3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만 읽어도 서류 평가의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정보의 중요성을 가벼이 여기기도 합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고3은 물론,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고1_2 학생의 경쟁력을 높여줄 대학 자료 활용법을 담았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IFMMFMB!OBFJM.DPN
참도움고말 각 진대수학환 입 교학사처( 강홈원페 이강지릉명륜고등학교)h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h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내게 맞는 최적의 전형 찾기 원한다면?
모집 요강 통해 전형 이해, 평가 요소 확인은 필수4월 말_5월 초면 2023학년 수시 모집 요강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대학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입학 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모집 요강에 앞서 8월 말, 고1이 대입을 치르기 2년 전에 대학 전형 기본사항을, 고2 4월 말엔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모집 요강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모집 요강에서 평가 요소가 전년도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을 두 트랙으로 운영하거나 학생부 교과 전형에 서류 평가를 가미한 곳도 있기에 전형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u고 설명한다. 특히 모집 요강에서 rⅠ. 전형 요약 및 주요 사항(변경 사항)s과 rⅤ. 세부 전형별 안내s를 눈여겨봐야 한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t수시 모집 요강이라면 전형 방법이나 평가 반영 요소, 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을, 정시 모집 요강이라면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 절대평가인 영어 등급 간 점수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대학별로 진행하는 입시 설명회에서 만 공개되는 정보도 있으니 직접 참여하거나 탑재된 입시 설명회 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u고 조언한다. 교과 성적 같은데 교과 전형 결과 다른 이유
학생부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지만, 대학마다 이수 단위 반영 여부가 다르고, 반영 교과나 과목이 달라 3년 합산 등급은 같아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전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계열별로 주요 과목이 나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곳도 있다. 한 예로 동국대 학생부 교과 전형인 r학교장 추천 인재s를 살펴보자. 2023학년에 학교장 추천 인재는 학생부 교과 70%와 서류 종합 30%로 선발한다. 2022학년에는 학생부 교과 60%와 서류 종합 40% 로 선발했는데 학생부 교과 비율이 10% 높아졌다. 더 주목할 점은 학생부 반영 교과가 인문 계열은 국어h수학h사회h영어h한국사, 자연 계열은 국어h 수학h과학h영어h한국사이며 이수 단위에 관계없이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전체 등급이 높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 모집 요강을 통해 대학별 전형이나 반영 요소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전년도 경쟁률과 결과,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 함께 살펴야
대학은 경쟁률을 비롯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다. 2022학년에는 교과 전형과 정시 전형 확대 등 큰 변화가 있었지만 2023학년에는 큰 변화가 없어 2022학년 중심으로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동국대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은 t입시 결과를 볼 때 단순히 경쟁률과 학생부 교과 등급만 보기보다 는 충원율을 같이 살펴보면 좋다. 전형 요소의 차이가 있었는지, 공개된 교과 등급이 합격자의 50% 인지 70%인지도 살펴야 한다. 또한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교과 전형이라면 공개된 학생부 등급이 절대적일 수 있지만, 종합 전형이나 논술 전형이라면 학생부 성적 이외에 다른 요소들의 비중이 더 높다 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u고 조언한다.
“철저한 모집 요강 분석, 다들 말렸지만 전형에 확신 가졌죠”
학부모 장정희 경기 안양시 호계동Q. 2022학년에 자녀의 입시를 치렀는데, 결과는?경기도 일반 여고를 다닌 아이는 서울대 일반 전형, 고려대 계열 적합형, 연세대 추천형, 성균관대와 서 강대 종합 전형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 심리학과 에 진학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해 모집 요강을 공부하며 아이에게 맞는 전형을 찾았다.Q. 대학의 자료를 어떻게 활용했나?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 또는 종합 전형에서 더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기 위해 반영 요소, 성적 환산 방식, 전년도 합격선 등을 이해했다.아이의 최종 학생부 성적은 1.4등급이었다. 다들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을 추천했다. 일반 전형은 외고h자사고h국제고 학생의 지원이 높아 일반고 출신은 쉽지 않을 거라 얘기했다. 그런데 모집 요강과 기존 합격선을 보니 지역 균형은 50% 합격선이 1.2등급, 70% 합격선도 1.3등급에 형성돼 지원하기가 더 부담스러웠다. 반면 일반 전형은 50% 합격선이 1.5등급, 70% 합격선이 1.7등급이었다. 물론 일반 전형의 경쟁률이 훨씬 높았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심리학과 진학을 고려해 학교생활을 해왔기에 학생부 기록도 부족할 것 같지 않았다.Q. 다른 대학의 전형 선택 과정도 궁금하다.
보통 고려대 계열 적합형은 특목고 전형이라 생각해 일반고 출신은 지원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2021학년과 비교해보니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 40%)은 같지만, 평가 역량 반영에 차이가 있었다. 2021학년에는 학업 역량이 20%였는데 2022학년에는 40%로 높아졌다. 일반고 상위권이 특목고 상위권에 밀리지 않을 거란 판단이 섰다. 연세대는 교과 전형인 추천형은 1점대 초반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거란 이야기가 많아 주변에서 지원을 말렸다. 연세대의 성적 환산 방식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보니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실제 학생부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1단계 5배수 선발이 었는데 경쟁률이 4:1에 불과해 지원자 모두 1단계에 선 합격했다.Q.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내일교육>과 대학 입학처 자료를 정말 열심히 읽었다. 보통 원서 쓸 시기가 되면 컨설팅이나 학교 교사에게만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알아야 상담 효율도 높다. 모집 요강이나 지원하려는 전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상담을 받으면 일방적으로 얘기만 듣고 올 확률이 높다. r카더라s로 떠도는 이야기를 신뢰하기보다 직접 자료를 찾아 사실 여부를 판단하면 좋겠다. 서울대 일반 전형과 고려대 계열 적합형, 연세대 추천형을 소신껏 지원할 수 있었던 것도 대학 전형을 정확히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려대 계열 적합형의 서류 평가 요소는 2021학년에는 학업 역량 20%, 계열 적합성 40%, 인성 20%, 성장 가능성 20%였지만 2022학년에는 학업 역량 40%, 자기계발 역량 40%, 인성 20%로 변경됐다.학생부 종합 전형, 진로 역량 고민된다면?
학과 교육과정h종합 전형 가이드북으로 학업 역량 높여야학생부 종합 전형이 어떤 학생을 선발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종합 전형에서 원하는 역량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수험생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동국대는 r2023학년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s, 서울대는 r2023학년 학생부 종합 전형 안내s, 건국대는 r(공동 연구) 학생부 종합 전형의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s, 경희대는 r경희대 입학사정관이 읽어주는 학생부 종합 전형 '2s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종합 전형은 학생부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학이 제공하는 종합 전형 책자엔 평가 요소와 함께 학생부의 어떤 항목에 서 평가가 이뤄지는지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u고 설명한다. 보통 고3이 돼서야 대입에 관심을 두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하는데, 전문가들은 고1 때부터 종합 전형 안내 책자를 비롯해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접하라고 권한다. 학과 교육과정 살펴보면 선택 과목 결정 어렵지 않아
종합 전형으로 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학과명으로 전공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전공 안내서를 통한 학과에 대한 이해는 종합 전형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필요하다. 전공 안내서에선 각 학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혁, 입학 후 배우게 될 교육과정과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고 재학생 인터뷰를 게재하거나 전공 관련 도서를 추천하기도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과목 선택과도 이어진다. 진 교사는 t최근 5개 대학이 발표한 종합 전형 서류 평가 요소에서도 선택 과목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열,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적절하게 선택해 이수했는지는 서류 평가의 주요 요소일 수밖에 없다. 대학들은 특정 학과 지원 시 특정 과목을 꼭 이수해야 한다고 명시하진 않지만, 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달한다. 학과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 다. 대표적으로 미디어 관련 학과는 방송이나 언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에 따라 데이터 활용 등 *5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인문 역량 중심의 학생이 *5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디어학과에 지원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u고 설명한다.
전공과 직결된 과목 미이수 땐 불리
이 입시평가소장은 t상담을 하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의학 계열이든 공학 계열이든 기본적으로 자연 계열이기에 수학과 과학 교과를 다양하게 선택하고 이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과학 Ⅱ과목은 적어도 2과목을 선택하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의학 계열을 생각했던 한 학생을 예로 들어보자. 그 학생은 과학 Ⅱ과목에서 <생명과학Ⅱ>만 선택했다. 의학 계열이 생명과학하고만 연결된 것이 아닌난도 높은 전문 교과나 심화 과목일 필요는 없다. 자연 계열이 라면 기본적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을 다양하게 제대로 이수하고, 인문 계열이라면 국어와 사회 교과를 충실하게 이수해야 한다. 영어는 인문 자연 계열 모두 공통으로 중요한 과목이다. 여기에 진학하려는 학과와 연관성이 있는 과목을 추가로 선택하는 형태여야 한다.데 학과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그 학생은 의학h 약학 계열 지원이 어려워 화공생명공학과 지원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화공생명공학과는 화학공학을 기본으로 생명과학과 물리학 관련 교육과정을 배우는 학과다. 이런 경우 종합 전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계열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u고 조언한다. 비슷한 학과처럼 느껴지는 의공학도 대학이나 학과 에 따라 다르다. 건국대 의생명공학은 생명과학과 화학이 기본이지만, 동국대 생체의공학은 물리학과 수학, 정보통신이 중심이다. 부동산 관련 학과도 중앙대와 건국대의 교육과정이 크게 다르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주택, 교통, 환경, 토지 이용 문제 등을 해결할 도시 계획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도시 계획과 정책 중심의 교육과정을
대학이 말하는 전공과 기초 학업 역량의 의미
동국대 입학처에 탑재된 <2023 학생부 위주 가이드북> 에 소개된 일부 내용이다. 수학과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수학 교과의 기본 과목인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통한 공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임입학사정관은 t표를 보고 단순히 <확률과 통계> 를 이수하지 않아서 불합격했다고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전공과 관련한 학업 역량을 다른 곳에서 찾기보다 관련 교과목에서 과목 선택이나 성취도, 활동 등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열별 장벽을 세우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u고 설명한다.
8IZ 수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데 왜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지 않았을까
MINI INTERVIEW
“학과 교육과정으로 과목 선택이나 진로 역량에 대한 고민이 풀렸죠”
유은준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1학년Q. 선택 과목 결정 시 가장 도움이 됐던 자료는?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를 자주 검색했다. 화장품공학과로 진로를 정한 다음에는 대학과 r어디가s 사이트에서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살폈다. 피부생명공학, 화장품화학 등 화학과 생명과학 관련 과목을 주로 배우기에 고3 때 <생명과학Ⅱ> <화학Ⅱ>를 선택했다. 또한 건국대 화장품공학과에 서는 화장품 소재 개발, 품질 검사, 안정성h유효성 평가, 화장품 제형 및 제조, 피부의과학 관련 내용을 배우는 걸 감안해 동물 실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생활과 윤리>,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융합과학>을 선택했다. 학과 교육과정을 이해하면서 고교에서 배우는 과목의 단원이나 내용, 수업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Q. 고교 때 선택하지 못해 아쉬웠던 과목이 있나?
고1 때는 화장품에 관심이 있다는 생각만 했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을 찾아본 건 고2 때였다. 화장품공학과에서 물리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 데 대학에 와보니 물리학과 수학의 연관성이 꽤 높았다. 고1 때부터 관심 있는 학과의 교육과정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다. 공학 계열 진학을 생각한다면 기본적으로 물리학과 수학을 다양하게 공부하면서 진로 역량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배운다. 반면,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부동산에 관한 법률적 지식과 경제h정책, 경영h관리, 금융h투자, 건설h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를 다룬다. 부동산마케팅, 부동산회계학, 부동산경제론, 부동산시장조사론, 부동산경매론, 부동산도시계획론 등을 배우며 부동산 경영 관리나 금융 투자에 중점을 둔다. 학과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어떤 준비를 했는 지에 따라 지원 대학이나 학과가 달라진다. 대학이 종합 전형에서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판단할 때 과목 선택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진 교사는 t고2 때부터 선택한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따라서 고1 때부터 전공 관련 교육과정을 전공 안내서나 학과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쉬운 과목 위주가 아닌 계열과 관련 있는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야 고3 때 전공 선택에 어려움이 없다u고 조언한다.
대학별 고사 준비가 막막하다면?
출제자와 검토자가 분석한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3월 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엔 r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s가 탑재된다. 제목이 거창해 선뜻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지만, 말 그대로 선행학습 없이 고등학생이 대학이 내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지,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대학별 고사가 출제되었는지를 평가해 대학이 작성하는 보고서다.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주목할 항목이 문항 카드다. 문항 카드는 기출문제를 분석해놓은 자료로 r1. 일반 정보s r2. 문항 및 제시문s r3. 출제 의도s r4. 출제 근거s r5. 문항 해설s 등으로 구성된다. 출제 문제를 보여주고, 어떤 의도로 출제되었고 무엇을 물어보고 싶었는지, 자료 출처는 어디인지, 무슨 과목 어느 단원에서 어떤 핵심 개념이나 용어가 출제되었는지, 채점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출제자인 대학 교수와 검토자인 고등학교 교사가 분석한 자료다. 이 입시평가소장은 t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의 출제 의도와 방향을 파악할 수 있어 꼭 읽어봐야 할 자료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는 매년 3월 말 탑재되므로 수시 원서나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보기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살펴보길 추천한다. 특히 2_3년 자료를 자신의 계열에 맞게 정리해본다면 출제 빈도가 높은 단원과 개념 등을 파악하거나 출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논술 고사뿐 아니라 면접 및 구술 고사에 출제되는 문항의 분석도 이뤄진다. 논술이나 면접 학원, 학교에서도 이 보고서를 참고해 수업이 진행된다u고 설명한다. 진 교사는 t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를 이해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보고서만 읽기보다는 모의 논술h구술 면접 설명 자료나 영상, 논술 전형 가이드북을 보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보고서를 보면 인문 계열은 지문은 짧아지고 구조화됐지만 문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자연 계열은 예전보다 출제 난도는 낮아졌지만 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u고 조언한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세부 항목 뜯어보기
1. 일반 정보
모집 단위와 전형명, 해당 대학의 계열, 문항 번호, 출제 범위(과목별과 핵심 개념 및 용어), 예상 소요 시간을 소개한다. 인문 계열의 논술 고사와 구술 고사는 주로 국어와 사회 교과에서 출제되지만, 대학에 따라 영어 제시문이나 통계 자료가 나오기도 한다. 보통 고2_3학년 때 배우는 과목의 교과서에서 제시문을 출제한다. 특히 과목별 핵심 개념 및 용어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자주 등장하는 단원이나 개념, 용어가 있다면 다지고 넘어가야 한다.
2. 문항 및 자료
논술 고사와 구술 고사에 출제됐던 제시문과 문항을 보여준다. 문항을 발췌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보통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함께 읽어야 한다.
3. 출제 의도 ·4. 출제 근거
무엇을 묻고, 어떤 능력을 평가하고 싶었는지 출제 의도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인문h사회 계열 논술 고사 2번 문항은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에서 다루는 r정의와 불평등s을 대주제로 사회 불평등, 분배적 정의, 업적주의, 사회적 계층과 권리의 개념을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인문h사회 현상 연구 결과 를 활용해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히고 있다.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주로 출제되지만, 관련 내용을 담은 교양서적이나 신문 기사 일부를 발췌해 활용하기도 한다.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어떻게 활용해 제시문이나 문제를 구성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짚고 넘어가야 한다.
5. 문항 해설
문항별 풀이 과정과 해설, 답을 설명한다. 문제에서 주어진 그래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제시문의 주장이 어떤 상황에 해당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수학과 과학 교과는 풀이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인문 계열이 치르는 인문 논술은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을 통해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터득해야 한다. 알고 있는 답을 정확하게 서술해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대학별 고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서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제시된 문항 해설을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살펴야 한다.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유쾌발랄 우리학교
교실이 달라졌어요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r라떼는js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 편집자
책과 꽃이 있는 교실
교실 새 단장 빅 매치, 식물 기르기 74 학급문고 만들기! 대전도안중 조수현 쌤이 담임반인 3학년 6반 학생들과 학기초에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는 19 : 4로 학급문고 만들기의 압승이었습니다. r식물파s였던 수현 쌤은 아쉬운 마음에 집에 있던 미니 화분들을 살포시 가져다놨다고 해요. 그 후 한 달, 교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t화분은 학생 2명이 추가로 가져온 것까지 총 8개로
늘어났어요. 학급문고는 학생들에게 집에서 아끼는 책들을 가져와서 직접 채우도록 했죠. <보건교사 안은영> <불편한 편의점> 등 재밌게 읽을 책들이 많아졌어요. 문제는 화분 물 주기도, 책 읽기도 어째 제가 제일 열심인 것 같단 말이죠. 하하.u
수현 쌤은 매일 점심시간에 교실에 찾아와 20분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고, 학급문고 책도 일부러 꺼내 본다고 하네요. 열정적인 쌤 덕분에 아이들도 점점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t원래 올해 담임을 맡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아이들을 만나니 기쁨을 주네요. 우리 반 아이들은 책장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식물들처럼 고요하지만 생동감이 있어요. 조용하면서도 학급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고,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더라고요.u수현 쌤은 올해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잔잔하고 평화로운 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어요. 3학년 6 반 교실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지 기대됩니다! 참, 더불어서 도서 대출 대장도 앞으로 학생들의 이름으로 꽉 채워지길 바랍니다. (ㅎㅎ)
우리 반 복도엔 카페가 있다!
고3 교실이라고 하면 왠지 발걸음도 조심조심, 긴장 가득한 분위기일 것 같은 건j 저만의 편견일까요 (후덜덜) 경기 용인홍천고 3학년 5반에 놀러 오신다 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여기가 정말 고3 교실이 라고! 일단 교실 앞 복도부터 남다릅니다. 복도 맨 끝 쪽 공간에 작은 원탁 테이블을 놓고 싱그러운 식물들로 꾸몄는데요. 이곳은 오원경 쌤이 5반 학생들과 함께 만든 복도 카페예요. 여기서 상담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수다도 떨고, 자습도 하죠.
t구석자리 교실이라 복도에 남는 공간을 예쁘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학기초에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수능 때 치워야 하니까 6개월짜리 공간인 셈인데, 그때까지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화분에는 봉선화, 채송화, 방울토마토, 상추 등 다양한 모종을 심었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교실에서 고기 파티를 하자고 약속했죠.u
복도뿐 아니라 교실 뒤쪽 게시판도 시선 강탈입니다. 원경 쌤은 학생들에게 본인이 가장 아끼는 사진과 글귀를 함께 붙이도록 했는데요. 어릴 적 모습, 반
려동물, 심지어 인강 강사까지! 사진을 하나씩 보다 보면 각자의 개성이 돋보여 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
t우리 반 급훈이 r냉담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s예요. 고3이다 보니 마음도 몸도 힘드니까 차가워지더라고요. 뜨겁게, 지치지 않고 1년을 잘 헤쳐 나가는 게 목표예요.u고3 담임을 7년 연속 맡고 있다는 원경 쌤은 학생들을 사랑하는 만큼, 본인도 사랑받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해요. 학생들을 r천국에 서 이민 온 것 같은 아가들(!)s이라고 표현한 원경 쌤. (??) 쌤의 마음이 담긴 덕분에 3학년 5반 교실이 따뜻함으로 가득찬 것 같네요.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생부_종합_전형 # 서울과학기술대_지능형반도체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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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임동현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대전 대신고)“인간의 뇌 모방한 지능형반도체 연구로 기술 한계 극복하고 싶어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줄여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길 바랐다. 난 무엇으로 기여할 수 있을까,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꿈은 어린 친구들의 성장을 돕는 초등교사였다. 한데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다. 기술을 통해 세상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공학자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미세한 입자들의 이동을 다루는 전자공학에 관심이 생겼다. 고교에 입학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며 당시 화두였던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세상, 그 기반이 되는 반도체에 r필s이 꽂혔다. 그중에서도 r인간의 뇌s를 모방한 지능형반도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분야를 특화한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교육과정을 보니, 이거다 싶었다. 전공 과목이 모두 지능형반도체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기에 임동현씨에게는 최적의 선택이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이의종t사회적 니즈에서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반도체 산업은 180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u 동현씨의 자기소개서 첫 문장은 꽤나 도전적이다. 그만큼 지능형반도체는 고교 생활 내내 동현씨가 집중해온 분야였다.
t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전력 소모 문제의 해결과 집적화 한계의 극복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어요. 현재는 많은 연산량을 수행하기 위해 높은 전력이 소모될 뿐 아니라 반도체 집적화 발전 속도도 점차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거든요. 인간의 두뇌는 밥 한 공기 수준의 작은 열량으로도 엄청난 연산들을 해내잖아요. 이처럼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더라고요.u전력 소모량 압도적 우위, 탐구 활동으로 입증
동현씨가 2학년 때 수행한 탐구 활동의 주제는 r차세대 뉴로모픽 칩의 특성 및 * 자율주행 로봇 활용성에 대한 연구s였다. t뉴로모픽 칩은 국내 반도체 전문 기업인 네패스가 출시한 교육용 칩으로,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를 합한 구조로 만들어졌어요. 뉴로는 신경, 모픽은 형상, 즉 사람의 뇌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로 빠른 처리 능력을 구현하면서 전력 소비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죠.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역부족이에요. 시중에 판매되는 뉴로모픽 칩과 기존 하드웨어로 자율주행 로봇을 만들어 성능과 전력 소모량을 비교해보는 실험을 해보기로 했죠.u 네패스는 현재 뉴로모픽 인공지능 칩 r/.500s과 함께 개발 소프트웨어 r뉴로실드s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동현씨는 실험을 위해 먼저 엔비디아사가 개발한 r젯슨나노s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과 뉴로실드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제작했다. 내장된 장애물 회피 학습 예제를 코딩하고, 기계학습을 진행한 뒤 정확도를 측정해보니 젯슨나노를 탑재한 로봇은 96%, 뉴로실드를 탑재한 로봇은 89%의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전력 소모량에서 는 뉴로실드를 탑재한 로봇이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t100번의 장애물 회피 실험 중 젯슨나노는 4번 실패했고, 뉴로실드는 11번 실패했어요. 하지만 평균 소비 전력을 측정해보니 뉴로실드는 210N8, 젯슨나노는 1천230N8를 소모하더라고요. 기존 반도체가 연산 능력에서는 정확도가 뛰어났지만, 동일한 연산 작업 수행 시 /.500의 소모 전력이 월등히 적다는 점, 뉴로모픽 시스템의 정확도 향상 연구들이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수밖에 없는데 현재 배터리 기술은 한계가 있거든요. 전력 소모를 줄여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뉴로 모픽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u
기술이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까?
뉴로모픽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과연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당시 읽은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이 고민의 단초가 되어줬다. t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개인용 디바이스는 소수층만 사용하는 기기였을 거예요. 지금 스마트폰은 전 국민의 일상이 됐잖아요. 규모의 경제로 인해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내려갔어요. 스마트폰은 개발도상국에서도 대부분 사용할 정도의 인프라가 구축됐어요. 우리는 비만을 걱정하는데 지구촌 어느 곳에서는 기아를 걱정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지금보다 진전된 최첨단 기술이 나오게 되면 분명 저소득층이나 개발도상국도 이 기술의 수혜를 받아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u동현씨가 고교 시절, 창업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던 것도 이런 경험을 쌓기 위해서였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r도전 ,-스타트업 2020 학생창업유망팀 300s에 도전한 동현씨가 구상한 창업 아이템은 r모마카세s였다. t당시 외식 문화로 r오마카세s가 한창 유행했어요. 가격이 비싼 게 흠인 이 경험을 누구나 즐길 수는 없을까 생각하면서 구상했던 아이템이에요. 요리에 재능이 있고, 창의력이 뛰어나도 식당을 열려면 임대료 등 높은 비용이 요구되죠. 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r공유주방s을 떠올렸어요. 요리사는 앱을 통해 공유주방을 대여하고, 소비자는 공유주방 사용자에게 원하는 메뉴의 오마카세를 예약해요. 요리사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멀티사이드 플랫폼인 셈이에요. r모두의 오마카세s를 줄여 r모마카세s 라고 이름 지었죠. 실제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 인터뷰도 하고, 전문 투자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유튜
브에 사업 설명 영상도 만들어 올렸어요.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서 7억8천만 원을 달성하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죠.u <고급수학> 대신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이유
동현씨의 이런 면모는 선택 과목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대 공부에 필요한 <미적분> <기하> 외에도 <확률과 통계>까지 이수한 데는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 과목을 꼭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t연구 신뢰도에 통계 처리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 요. 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교수님들이 이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요즘 이공계로 진학할 학생들이 선택형 수능 때문에 <확률과 통계>를 배우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꼭 배워야 한다는 거예요. 당시 친구들은 대부분 어려운 과목을 이수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고급수학>을 선택했지만, 전 <확률과 통계>를 택했어요. 이수자가 26명밖에 되지 않는 데다, 상대평가 과목이어서 성적 경쟁이 정말 치열했어요. 그래도 이때 배운 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 요. 2학년 때 한 연구에서는 전력적 이점은 입증했지만, 경제적 이점은 결론으로 도출하지 못했어요. 3학년 수행평가에서 통계적 분석을 통해 경제적 이점까지 보강한 데는 이 과목의 역할이 컸죠.u 그런 면에서 동현씨는 당장의 성적, 당장의 수능에 대한 강박보다는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왜 하고 싶은지 깊게 고민해보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t교수님들께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단순히 반도체가 유망하다니까,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왔다 면 일찌감치 전과를 추천한다고요. 공부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명확히 동기부여를 하지 않으면 지속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꿈은 언제든 바뀌게 마련이지만, 적어도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열심히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그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길이 보일 거라 믿어요.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r차세대 뉴로모픽 칩의
창업에 관심이 많아 구상했던 아이템.
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 r수학 교사 되기s 활동에서 반도체 공정의 여러 부품을 예로 들어 명제의 역과 대우를 이색적으로 설명, <통합과학> 버스 학1년r급버정쓰거레 빠시s 고승안객,들 r차이세 넘대어 반지도지체 않와도 에록너 지지지 하해베주스는팅 발의 고필요리 성s 주제로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과 함께 배터리 충전의 난제 해결 방향 제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물리학Ⅰ> 미래의 방대한 정보량 처리를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과 저전력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 발표, 인간의 신경계 구조를 모방해 병목 현상을 해2학년유결전한 자r뉴>를로 시읽냅고틱 뉴 기런술의s의 정 구보조 전 설달명 과, 정<생을명 인과공학적Ⅰ으> <로이 모기방적 한 딥러닝 알고리즘과 상용화된 뉴로모픽 칩을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 제작을 심층적으로 탐구해보는 계기가 됨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미적분>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하드웨어의 구조가 어떻게 저전력 기능을 수행하는지 미분년을 적용한 탐구 활동 진행, <확률과 통계> r자율주행 연산에 3학서 뉴로모픽 칩의 전력 우위 실험s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한계를 발견하고 배운 내용과 조건을 활용한 칩의 비용 우위를 계산해 발표선택 과목
▒ <물리학Ⅱ> <고급물리학> <물리학Ⅱ>는 공학 전공에 필수라고 생각했기에 기본적으로 선택했다. <화학Ⅱ>와 <고급물리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대학에서 배우는 <일반화학>이 <화학Ⅱ>에서 다루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고 급물리학>으로 최종 결정했다. <물리학Ⅱ>에서 다루지 않는 회로 분석법을 새롭게 배우는 등 반도체를 위해 필요한 심화된 내용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 <확률과 통계> 연구 신뢰도 검증을 위해 <확률과 통계> 를 꼭 배울 것을 추천한 대학 교수들의 조언을 들으며 선택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육과정을 확인해보니 <확률과 통계>에서 배우는 내용을 따로 배울 기회가 없는 것 같아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수자가 워낙 적어 고전했지만, 이때 배운 내용으로 2학년 때 진행한 연구 활동의 경제적 이점을 새로 보강하는 등 도움이 많이 된 과목이다. ▒ <국제경제> 창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 공동 교육과정으로 신청한 과목이다.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사회탐구 일반선택 과목들을 선택할 수 없는 구조여서 <경제>를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다. 공동 교육과정이 그런 면에서 대안이 됐다.
EDUCATIOn # 시사 # 핫_토픽 # 이슈 # BTS # 병역특례
갤럽 ‘BTS 병역특례’, 찬성 59%·반대 33%BTS도 병역특례 받을까… 대중문화인 대체복무 검토핫 토픽
‘쫌’ 아는 10대 27BTS 병역특례전 세계 이목 집중 BTS
병역특례 당연 VS 예외는 불가r넘사벽s 월드스타 #54(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특례 논의가 다시 수면으로 올랐다. 미국 그래미어워드를 제외한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2018년엔 한국 문화와 한글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음에도 #54에게는 예술과 체육 분야 특기자에게 적용되는 r국위 선양 공로s가 합리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역대급 경제 파급력을 지닌 아티스트에게 병역의 의무는 국가적인 손해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54가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예외 없이 짊어져야 할 병역 의무는 지키는 게 옳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 핫 이슈로 떠오른 #54의 병역 문제에 대해 짚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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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U@EBT@&OEF@WPO@#54 ##54의@끝이@가까이@왔는
어느 때보다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걸러내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과학 기술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를 콕 집어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이슈 꼼꼼 분석하기 STEP 2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지난 4일, #54의 그래미 수상 불발 소식에 말도 안 된다고 소리 지른 사람 손! 아니, 빌보드 핫 100 에서 무려 10주간이나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왜 상 안 주니 ! 게다가 요것만 받으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포함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말이지. (빌보드 차트 역사상 지금까지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에 등극한 건 #54의 <버터>를 제외하고 총 7곡뿐이라나.) 상이 야 주는 사람 마음이고, 안 받아도 #54는 이미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기록을 23개나 보유해 r명예의 전당s에 올랐으니 이미 그 위력은 증명하고도 남았지만j 서운하다 그래미!#54, 그러니까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7 인조 보이 그룹으로 데뷔했어. 그리고 같은 해, 국내외 신인상을 휩쓸더니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보이 그룹으로 성장했지. 전 세계적으로 #54 열풍을 일으키며 r,팝 슈퍼스타s r21세기 비틀즈s로 불리더니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을 비롯해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세계 유수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고, 음반 판매량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4/4 지수 등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써내려갔어. (기네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유야.) 또 #54는 한 주에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최초로 동시 정복했고,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뭐 죄다 최초네.) 단독 무대를 펼쳐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하는 대기록을 세웠단다.
제63h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2년 연속 베스트 팝그룹 부문 후보에도 올랐어. 그동안 r,팝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s 하던 북미 남미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54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 지난해 11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10년간 #54가 우리나라에 가져다준 경제 효과가 56조 원에 달했다고 해. 한데 이건 작년 조사 통계잖아. 이 또한 매번 갱신되는데, 빌보드 핫 100에서 한 번만 1위를 차지해도 1조7천억 원, 온라인 공연 1회 수익이 600억 원에, 국내에서 콘서트를 열 경우 해외 팬만 최소 18만 명이 내방한다니, 진정 걸어 다니는 대기업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지. 이러니 전 세계가 #54 병역 문제에 귀를 r쫑긋s 할 수밖에.
대중문화예술인 제외된 병역특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54는 숨가쁘게 달려왔어.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의무를 맞닥뜨렸지. #54 병역 문제의 핵심은 1983년 병역법으로 규정된 r체육인, 문화예술인 군대 병역특례s야. 86 아시안게임과클래식으로 대표되는 순수예술은 콩쿠르나 대회 우승 시 병역을 면제해주는 반면 대중문화예술인은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어도 30세까지만 연기가 가능하다.
출처 .#$ 뉴스 캡처
88 서울올림픽을 위해 마련된 이 법은 체육인과 문화예술인에 대해 r국가 이익과 국위 선양s을 명분으로 병역특례,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게 했지. 이로써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체육 특기자들은 물론이고 국제 예술 경연대회 2위 이상, 국내 예술 경연대회 1위 입상을 한 예술 특기자들도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단다. 하지만 이 법은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 시행령이 개정되곤 했어. 예를 들어 2002년에는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를 포함시켰고, 2006년에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를 포함시켰다가 2007년에는 월드컵과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모두 병역특례 대상에서 제외되는 식으로 말야. 다시 말해 어떤 객관적 틀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그때그때의 상황과 국민적 여론에 좌지우지되면서 바뀌어온 거지.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악기h지휘h성악h무용 등의 클래식과 국악, 즉 r순수예술s 콩쿠르나 대회 우승 시 병역을 면제해준단다. 대중문화예술인은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문화 훈h포장을 받으면) 입대를 30살까지 연기할 수 있어. 2018년에 최연소로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 #54가 입영 연기를 신청해 처음으로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았지.
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병역특례의 핵심 키워드, ‘국위 선양’
현 병역법에 따르면 #54 멤버들은 병역특례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하지만 체육인과 문화예술인 병역특례의 핵심 키워드는 앞서 말했듯 r국가 이익과 국위 선양s이야. #54의 병역특례 찬성을 주장하는 측이 내놓는 당위성도 바로 이 기준에 의거하고 있고. #54의 경우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차원을 떠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지나가 는 댕댕이도 인정하는 사실이지. (건국 이래 가장 빨리, 가장 널리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 곳곳에 알린 문화대사로 평가받고 있어.) 어떤 정치인이나 외교관도 이 정도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적이 없다는 게 중론이고. 억만금의 세금을 들여 대한민국을 광고하고 이벤트를 벌이기보다 #54가 전 세계 곳곳을 싸_ 악 한 번 방문하는 게 더 효과적이란 거지.실제로 지구 반대편의 적잖은 청년들이 #54의 모국어를 배우겠다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성지순례처럼 국내에 여행을 오기도 해. 세계 곳곳의 공연장에서 마법처럼 펼쳐지는 r우리말 떼창s이 바로 그 r자기 주도 학습s의 증거 아니겠니. 지난 5_7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가 국위 선양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 #54를 꼽고, 59%가 #54의 병역특례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해.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로선 r탄이들s의 입대를 막긴 어려워. 법을 바꾸거나, 최소한 대통령이나 총리 훈령이라도 있어야 가능한 일이거든. 게다가 반대 의견 또한 만만찮은 실정이라 더욱 쉽지 않은 문제고.
여전히 계류 중인 ‘BTS 병역특례법’#54 등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33%는r특례 대상에 포함해선 안 된다s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국회 또한 지난해 11월 이른바 r#54 병역특례법s 을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해놓고도 현재까지 여야 할 것 없이 딱히 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결론을 쉽게 낼 수 없는 건 r병역 의무s에 대한 국민적 정서가 그 어떤 사안보다 예민하기 때문이야. 금수저, 흙수저 등 r태생적인 차등적 삶s이 만들어내는 상대적 박탈감은 최소한 병역의 의무라도 공평하길 바라는 마음을 증폭시켰지. 대표적으로 가수 싸이의 경우 군 문제 논란으로 재입대까지 했고, 미국 국적 취득으로 병역 기피를 꾀했던 스티브 유는 20년째 입국을 거부당해 자꾸 울잖니. 게다가 새로운 기준을 정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해. 하나의 선례를 열어주는 일은 향후 연예인들에게 병역 혜택의 물꼬를 터주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이것은 훗날 더 큰 r후폭풍s으로 돌아올 수도 있으니 말야. 하지만 #54처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 유연성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시대에 역행하는 일일 거야. 완전 면제가 어렵다면 #54가 가진 능력과 위상에 맞는 역할을 부여해 군 복무를 대체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테고. 병역의 의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똑같이 짊어져야 하는 게 맞겠지만 모두가 똑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국력 증강과 동일어는 아닐 거야. 어쩌면 이 젠 장병 개개인의 다양한 능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 시스템의 변화를 꾀해야 할 때인지도 몰라. 그나저나 법 개정이 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진이 입대해야 한다는데, 전 세계 r아미s가 아미(군대)로 인해 울지 않도록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_ 하는 바람이 있네!
EDUCATION # 고려대 # 경제학과 # 식품자원경제학과
한 대학 다른 학과 32
고려대
경제학과 VS 식품자원경제학과경제학과는 정경대학 소속으로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당시 이재학과에서 상학과, 경제학과로 그 명칭이 변경됐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생명과학대학 소속으로 1959년 농업경경학과로 시작해 농업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로 변화해왔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NJOBQBSL!OBFJM.DPN 자료 고려대학교 입학처
#1 무엇을 배우나?
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경제학응용경제학 '0$64 경제학과는 한정된 자원 안에서 어떻게 최대 효용을 얻을 수 있는지, 이 선택을 했을 때 기회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등 경제학 전반에 대해 배운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응용경제학 분야를 통해 미시적 개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식량 생산 및 유통과 식품 산업 전반의 정책, 지역 개발과 자원 이용 및 환경 정책 등 제반 경제 문제를 다룬다.#2 주된 교육과정은?
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경제학 전반 + 식품 및 계량경제학, 재정학, 농업 시장 관련 특성과 국제경제학 등 정책 등 '0$64 경제학과의 주요 학과목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계량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 노동경제학, 산업조직론, 경제사, 화폐금융론 등이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기초 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식품마케팅, 식품소비자경제, 농산물가격분석론, 식품산업재무관리, 선물옵션, 식품산업조직론 등을 배운다.#3 2023 모집 인원(정원 내)은?
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128명53명 '0$64 경제학과는 교과 전형으로 28명, 학업 우수형(종합 전형)으로 29명, 계열 적합형(종합 전형)으로 15명, 수능 일반 전형으로 49명 등을 선발한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교과 전형으로 16명, 학업 우수형(종합 전형)으로 12명, 계열 적합형(종합 전형)으로 3명, 수능 일반 전형으로 20명 등을 선발한다.#4 졸업 후 진로는?
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학계, 연구소, 금융계 등학계, 연구소, 기업체 등 '0$64 고려대 경제학과의 사회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 40%, 공직 25%, 금융권 15%, 학계 및 법조계 약 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자원경제학과는 식품 관련 기업, 농촌경제연구소 등의 국책 연구소,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공기업, 증권사, 은행이나 일반 사기업 및 공기업 등으로 진출한다.ISSUE INTERVIEW # 인터뷰 # 벨랴코프_일리야 # 러시아
‘대한러시안’ 벨랴코프 일리야
의존이 부른 참극 ‘러-우 전쟁’공짜로 주어지는 평화는 없다!지난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규모 공세를 퍼부었다. 러-우 사태가 장기화의 늪에 빠진 사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점차 벗어나려 했던 글로벌 경제도 반등의 기회를 잃었다. 원유와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국제 물가상승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r푸틴발 초인플레이션 쇼크s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지금, 방송인 벨랴코프 일리야는 t전쟁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u이라 단언하며 tr위대한 러시아s를 꿈꾸는 푸틴과 타국에 안보를 의지한 우크라이나의 돌이킬 수 없는 판단 착오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u고 강조한다. 아버지의 나라 러시아와 어머니의 나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r대한러시안s 일리야. 그를 만나 러-우 사태의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배지은옛 영광 재현하려는 푸틴
핵 공격도 불사할 가능성 커Q. 러-우 사태에서 핵 공격까지 거론되고 있다. 러시아 출신으로서 이를 어떻게 보고 있나?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예측컨대 푸틴은 5월 9일 전에는 전쟁을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 다.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옛 러시아)이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러시아 최대의 국가 기념일, r승전의 날s이다. 그날에 맞춰 r위대한 러시아의 부활s을 보여주려는 게 푸틴 대통령의 그림이다. 실상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줄곧 제기돼왔다. 푸틴은 전쟁에 돌입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핵무기 운용 부대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침공 초반 러시아는 속전속결을 예측했지만 빗나갔고 전쟁의 장기화는 현실이 됐다. 체면과 명분이 목숨만큼이나 중요한 푸틴에게 굴욕을 안긴 거다. 이 지점에서 푸틴이 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우리는 보통 r핵s 하면 1945년 나가사키나 히로시마를 초토화시킨 가공할 위력의 핵폭탄을벨랴코프 일리야는
러시아 극동연방대에서 한국학 학사, 연세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박사 과정을 휴학 중이다. +5#$ <비정상회담>에 러시아 대표로 참여, 수려하고 논리 정연한 한국어를 구사해 앨리트, 학구파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2016년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현재 수원대 객원교수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r일리야 대한러시안s도 운영하고 있다.떠올리지만 특정 목표만 타격해 초토화시키는 전술 핵(전략적 핵미사일)도 있다. 소형 폭탄, 핵미사일, 핵 지뢰 등이 그것이다. 다시 말해 과거 일본의 상황이 우크라이나에서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언급 자체만으로도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에 큰 위협과 공포를 안기고 있다. Q. 러-우 양국이 대립한 배경을 짚어준다면?
먼저 20년간 장기 집권 중인 푸틴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푸틴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자 롤모델은 제정 러시아의 황제, 표트르 대제다.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가 19세기에 영국과 함께 세계 최강대국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기틀을 닦은 인물이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15개국이 독립했다. 푸틴은 지난해 12월 r소련 붕괴로 (현 러시아 는) 40%의 영토를 잃었고, 러시아인 2천500만 명이 하루아침에 독립한 옛 소련 공화국들에 남겨지게 됐다s며 안타까움( )을 표했다. 푸틴은 이 치욕스러운 역사를 청산하는 것을 일생의 과제로 삼고 있다. 즉 독립한 나라들을 다시 편입시키거나 영향권에 두려는 것이다.그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침공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크게 둘로 요약된다. 첫째는 푸틴과 동시대, 즉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에서 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기성세대는 우크라이나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단순한 이웃 국가가 아닌 역사와 문화, 정신 세계의 뿌리까지 동일한, 언젠간 반드시 합쳐야 할 하나의 나라로 본다. 둘째, 지리적으로 러-우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모스크바를 타격하는 데 불과 4_5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가깝다. 그런 우크라이나에 미국을 필두로 한 /50가 세력을 확산하는 걸 러시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 거다. 자주국방의 핵심, 깨어 있는 시민의식
Q. 러시아 내부에서도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올 법한데?러시아에선 r전쟁s이라는 단어가 금기어다. 사용 시 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대신 r특별 군사 작전s이란 말을 쓴다. 언어가 가진 힘은 상상 외로 크다. 러시아 사람들에게 r러-우 전쟁을 찬성하나 s라고 묻는다면 대다수가 고개를 저을 거다. 하지만 r러시아가 적들의 위협에 맞서 특별 군사 훈련 작전을 펼치는 데 동의하나 s라고 하면 반대 의사를 내놓기 어렵게 된다. 자국의 안보를 걱정하지 않는 이가 누가 있겠나또한 러시아는 지금까지도 언론을 철저히 통제하고 국민을 세뇌시키고 있다. 수많은 이가 우크라이나를 지금까지도 나치 독일의 후손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나라라고 여긴다. r우크라이나를 나치의 세력에서 구원하겠다s는 푸틴의 주장이 통하고 환호받는 이유다. 지금과 같은 21세기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과거 우리나라의 유신 시대와 군사 독재 시대를 떠올리면 된다. 그때 20여 년간 프로파간다에 세뇌된 이들은 여전히 과거에 보고 들은 게 진리라 여기며 추종하고 있지 않나. Q. 러-우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향후 전개를 예측한다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손에 달렸다고 본다. 그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전쟁의 속결은 쉽지 않을 거라는 게 내 판단이다. 푸틴이 만족하려면 우크라이나에서 /50 세력이 물러나고 친러 정권이 들어서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러시아에서 푸틴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히 높다. 그런 그가 형제의 나라를 악의 세력에서 구원하겠다는데 이미 세뇌당한 이들은 당연히 환호하지 않겠나 푸틴 입장에선 전쟁을 끝낼 이유가 없다. 물론 러시아 정부의 발표처럼 지지율이 90%에 육박한다고 보긴 어렵다. 여론 조사도 국가의 관리 감독하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r오늘은 78%로 발표하자s 하는 식이다. 문제는 유럽과 서구권에 r혐러s 사상이 움트고 있다는 거다. 벌써 유럽에선 러시아인의 추방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러시아인 교수들이 해고당하고, 유학생에겐 퇴학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상점도 낙서 혹은 기물파손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더욱 심화될까 우려스럽다. Q.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들려준다면?
자국의 안보를 타국에 의지해선 안 된다는 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건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무조건적인 잘못이다. 하지만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이 /50의 동진은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도 전쟁의 원인이 됐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지나치게 믿고 의지하지 않았다면 러시아와 외교적인 대화의 끈을 쉽사리 놓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러-우는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하다. 득보다 실이 큰 전쟁을 감행하지 않고 사전에 충분히 평화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안타깝다. 러-우 사태 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r한미 동맹 강화를 통한 억제력 확보s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우크라이나도 미국이 손을 놓고 있으리라곤 예상치 못했다는 거다.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는 하나 푸틴과 러시아 정부는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2014년부터 이미 서구 세력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제재가 러시아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정도 로 영향력이 컸던 것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강대국들의 이해가 충돌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세계 판세를 읽어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이성적이고도 영리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Q.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들려준다면?
어릴 때부터 외국어 배우는 걸 좋아해 영어영문학과 진학을 염두하며 대입을 준비했지만 떨어졌다. 그러던 중 동양어학과에 눈길이 갔고 일본어와 베트남어, 한국어를 두고 고민하다가 한국어를 택했다. 더 정확한 이유를 말하자면 일본어를 선택하기엔 학비가 비쌌다. 한국어는 전액 장학금이 가능했다. 이 우연한 선택은 이후의 내 삶과 국적까지 바꾸게 했다. 대단하지 않은 내 과거사를 밝힌 이유는 현재 우리 10대들에게 앞으로의 긴 인생에서 입시, 그건 별거 아니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다. 학생이 공부를 등한시해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국어 영어 수학만이 전부가 될 수 없고 성적이 나를 대변하는 지표도 아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를 체감하게 하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국제 정세도 살피고 그 안에서 우리나라의 입장과 또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도 높여야 한다. 당장 지금 상황을 보라. 러-우 사태로 인해 원유와 곡물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가계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지 않나. 행복은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만족할 때 얻어진다. 국가도 개인도, 남에게 의존할 게 아니라 굳건하게 자신의 발로 서겠다는 의지를 가질 때 안녕할 수 있다.BOOKS&DREAM # 전공_적합서 # 독서 # 진로 # 경제학과
쌤과 함께! 깊이 읽는 전공 적합書
경제학과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경제적 사고’ 찾는 책 읽기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도움말 한진수 교수(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전공 뜯어보기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 최대 효용을 얻는 법, 선택 시 기회비용 등을 연구한다. 자문 교사단은 미래 경제학도를 꿈꾼다면 사회 현상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더불어 수리적 역량을 키우길 권했다. 대학 입학 후 수많은 사회 현상을 그래프와 수식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홍익대 경제학과 김원식 교수는 t어떤 사회 현상을 볼 때 수요h공급 요인, 양측을 움직인 배경을 각각 분석해보며 경제적 사고력을 키워보라. 특히 요즘은 표나 데이터를 보고 그 의미를 읽어내는 통계학적 직관력, 통계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관련 역량을 키워두면 전공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u이라고 밝혔다(본지 921호 r전공 적합書s 기사에서 발췌).전공 적합書 자문 교사단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백제헌 사서 교사(서울 혜성여자고등학교)우보영 교사(서울 원묵고등학교)2022년 r전공 적합書s는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교사단과 함께합니다. 진로h진학, 독서, 교과 전문성을 두터루 추 천갖 춘독 후교 사활들동이까 지풍 부안한내 할경 험예을정 입바니탕다으. 로@ 편독집서자 포인트부ONE PICK!
전공 적합書_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지은이 한진수펴낸곳 해냄
t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경제 이슈를 소재로 경제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책입니다. 용돈이나 아이 돌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예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제 주체로서 자신의 삶과 경제학을 연계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는 논술h토론h탐구 활동 등으로 이어지기 쉽죠. 또 책은 경제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주요 사상가들과 이론을 차례차례 짚어주는 한편 인구 절벽, 양극화, 가계 부채 등 지금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는 주요 현상을 경제학적 측면에서 분석합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경제> 개념은 물론 다른 사회탐구 영역의 개념h이슈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강점입니다.u @ 자문 교사단
ONE PICK! 책속으로
쉬운 수식·배경지식 차용해 ‘경·잘·알’ 거듭나기경제학과 수학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많은 이들이 r경제s를 꺼려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 책은 r경알못s r수포자s도 경제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쉽게 쓰였다. 특히 흔한 실생활 사례 속 경제학 개념h현상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수식과 그래프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r효율성s 개념은 시험 공부로 설명한다. 공부 시간과 점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가정하고, 두 과목의 공부 일수에 따른 성적을 표로 정리해 그래프로 그렸다. 한눈에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별 공부 시간 조합을 찾아내고, r생산 가능 곡선s을 이해케 한다.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h생산자 잉여, 한계효용, 경제적 지대 등의 개념을 판매처에 따라 다른 컵라면 가격, 독서실 1일 요금이 가장 비싼 이유,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는 배경 등의 사례로 설명한다. r경제적 사고s를 반복해 접하면서, 경제학에서의 수학의 쓸모와 편의도 체감한다. 양극화, 인플레이션, 실업, 가계 부채, 자유h보호무역 등 오늘날의 사회 문제도 알게 된다. 책을 읽고 나면 r간식 메뉴s r학원과 인강s 등 일상 속 선택부터 r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가계 부채s r아마존 밀림을 둘러싼 환경론자h개발론자의 갈등s 등의 뉴스가 새롭게 다가온다.
공부 시간이 하루 늘어날 때마다 경제는 20점, 지리는 10점이
높아진다고 가정해 그린 r점수 생산 가능 곡선s. 경제 현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식과 그래프의 힘을 보여주는 예다.자료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49쪽지은이의 Advice
t경제학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삶을 연구합니다. 다른 분야를 꿈꿔도 경제적 사고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새 과학 기술은 많은 연구개발비와 인력이 투입된 산물입니다. 자원이 한정적인 만큼 비용 대비 편익이 큰 분야의 연구에 우선 투입하는 게 경제적 사고 예요. 좋은 기술도 경제성이 떨어지면 실용성을 갖기 힘듭니다. 전기차나 수소차가 생산비가 낮아진 오늘에 이르러 우리 삶에 침투하고 있는 이유죠.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를 길러 보면 좋겠습니다.u@ 한진수 교수(경인교대 사회교육과)
자문 교사단의 r+s 추천 도서
선배의 독서와 진로
이론서·소설 함께 보며 전공 역량 UP!
한찬희
서울대 경제학부 1학년경제학 전공을 결심한 계기는?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는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r수치화와 비교를 통한 선택s 에 매력을 느꼈어요. 경제학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세상 곳곳에 활용되고 있더라고요. 어렵지만 보람 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경제학을 배우겠다는 다짐을 굳힌 것 같습니다. 실제 입학하고 보니 수업에 수학이 많이 쓰여요. 입학 전 수학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고 오면 좋겠습니다.
진로 탐색이나 대입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활용했나?
모교에서 <경제>를 이수하지 않았어요. 때문에 경제 기초지식을 보충해줄 책들을 읽으려 노력했죠. 대입에서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 기록이 축소되는 추세인데, 제 경우 서울대 자기소개서에서 나름 유용하게 활용했어요. 인상 깊었던 책 2권 중 하나로 <국부론>을 꼽아 애덤 스미스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제 경제관을 정립한 계기라고 적었거든요.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정당화해 공익을 훼손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그가 진정 추구했던 것은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자유로운 경쟁이 가능한 시장이었고, 가난한 사람도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는 국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바람직한 경제 활동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경제 정책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다른 하나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었어요. 전 문학도 주기적으로 읽었어요. 공부도 어려운데 독서까지 힘들면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람의 심층적 내면들이 얽힌 사건들이 흥미로웠어요. 지금은 보여주기 위한 독서가 기록될 곳도 없고,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필요한 독서와 즐기는 독서를 병행하길 바라요.
자본론 공부지은이 김수행펴낸곳 돌베개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경제학도의 필독서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방대한 분량, 깊이 있는 내용 때문에 청소년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까다로운 <자본론>을 한국의 마르크스라 불리는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님이 쉽게 해설해준 책이에요. 이해하기 쉽고 분량도 부담되지 않죠. <자본론>에 관심이 있지만 읽기는 어렵다 싶은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1세기 자본지은이 토마 피케티펴낸곳 글항아리
그 두께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입니다. (웃음) 하지만 난관을 딛고 책을 펼쳐 읽다 보면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주제인 r불평등s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평등이 r자본소득의 절대 우위s에서 비롯된다고 지목했어요.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원래 부자인 사람이 재투자를 통해 얻는 수익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거죠. 따라서 극소수의 부자h기업에게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요. 책을 통해 지식은 물론, 사회와 경제의 흐름에 대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어요.
2022 News in News
입시&학습
학과 심화편
48 고교학점제형 대입 전형 주문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여파는?52 우주의 기원 밝히고우주 탐사 시대 열 천문우주학과56 서류 평가 탈락 늘고 2단계 문항 유형 변화2022 입시로 본 2023 영재학교 자기소개서·기출문제 주목해야대입·고입
심화 편EDUCATION # 2023_대입 # 선택_과목 # 고교학점제
‘고교 교육 연계성’ 평가 지표 신설
올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r고교 교육 연계성s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이는 2025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앞서 대학이 새로운 고교 교육 체제를 대입에 반영하도 록 주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공과 연계된 선택 과목의 이수와 성취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에서도 이미 연관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는 2023학년 대입부터 정시에서 교과 평가를 도입한다. 교과 평가는 학생부의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 성적,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반영해 모집 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와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 지원 학생이라면 <물리학Ⅱ> <화학Ⅱ> <기하> 등 진로선택 과목을 2과목 이상 이수하면서 성취도가 우수해야 교과 평가 등급이 나올 수 있다. 경제학부를 지원한다면 수학h사회 교과 이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게 된다.고교학점제형 대입 전형 주문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여파는?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으로, 합리적인 대입 전형을 운영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될 2022_2024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에서 대입 전형과 관련해 특징적인 움직임은 무엇인지, 이에 따라 학생들은 대입 전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취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자도움료 말교 김육부용 진20 교22사_(2서0울24 동 고국교대 교학육교 기사여범 대대학학부 지속원여 사자업고 기등본학계교)획h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h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정시에서도 이처럼 학생부 종합 전형과 비슷한 방식의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고, 성적을 얻기 쉬운 과목이 아닌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 위주로 수강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도다. 서울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2024학년 입학 전형 예고에서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안내했다. 여기서는 전공별 핵심 과목과 권장 과목을 나눠 제시했다. 서울대는 학교 교육 중심의 대학 입학 전형 운영을 강조하며 t학생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대학 교육으로 연계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충실히 임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u고 밝혔다.
선택 과목 이수h수업 충실도 등 정성 평가 도입경희대와 건국대는 2023학년 대입부터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교과 종합 평가(서류 평가) 30%를 도입한다. 서울대처럼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점검해 선택 과목과 수업 충실도를 보겠다는 의미다. 교과 전형임에도 정성 평가가 적용되면서 학교 성적이 높더라도 당락이 바뀔 수 있다.지난해 입시에서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는 이미 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고려대와 동국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 방식의 서류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성균관대는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의 성적, 세특을 종합해 정성 평가했다. 정성 평가를 도입한 대학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요소는 학교생활과 학업 충실도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t교과 종합 평가는 전공 관련 교과 를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고, 수업 활동에 어떻게 참여했는지를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학업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성 평가이므로 학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고교학점제에 맞춰 다양한 과목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u고 말했다.2024학년 입시에서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로 r전공 적합성s 대신 r진로 역량s을 평가하는 것도 고교학점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기존 평가 항목인 r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s에서 r이수 노력s과 r성취도s를 분리하고, 전공도 계열을 포함하는 확장된 의미로 수정했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로 학생의 과목 선택서울대가 정시에서도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고, 성적을 얻기 쉬운 과목이 아닌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 위주로 수강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도다.
이 중요해지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해 보다 세밀한 잣대를 마련한 것u이라고 설명했다.
진로 변경 시 불합리 없는 시스템 마련돼야전공과 연계된 과목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다 보니, 중간에 진로가 바뀌는 학생들의 경우 평가에 대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비슷한 계열로 진로가 바뀌는 경우엔 선택 과목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완전히 다른 계열로 변경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진로가 바뀌는 시점도 중요하다. 고1 여름방학 때까지는 선택 과목 변경의 여지가 있지만, 2학년이 지나면 학년제로 선택 과목을 정하는 학교의 경우 변경이어렵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학기별로 과목을 선택하는 시스템이 좋고, 더 유리한 건 무학년제다. 과목 선택의 불리함이 없도록 고교학점제 체제에서의 평가와 운영 매뉴얼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u고 지적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종합 전형의 진로 역량 평가는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이를 그대로 반영해서 평가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진로 탐색은 전공 연계 과목 선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학생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업에서의 발표와 토론, 주제 탐구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다u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와 정시 확대는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다. 정시가 확대되면 수능을 치르는 선택 과목의 중요성이 커진다.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r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과목 선택s의 방향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정시 확대 기조는 그대로 반영
이번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는 대학에 사업비를 지원하면서도 정시 확대 기조는 그대로 이어간다. 2023_2024학년 전형 비율 조정 계획을 평가하는데,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서울 주요 대학 16곳은 40% 이상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방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 또는 학생부 교과 전형 30% 이상이 기준이다.고교학점제와 정시 확대는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다. 정시가 확대되면 수능을 치르는 선택 과목의 중요성이 커진다.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r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과목 선택s의 방향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앞으로도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더군다나 새 정부에서 고교학점제 추진 여부도 확실치 않아 혼란이 이어졌지만,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고교학점제는 그대로 도입하기로 발표하면서 일단락됐다. 다만 2025년 전면 도입은 늦춰질 가능성을 내비쳤다.이처럼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교육부의 대학 평가 지표가 바뀌는 상황이다.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의 지원금으로 입학처 운영 인력의 인건비가 지원되므로, 대학 입장에서는 이에 맞춰 따를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결국 정책의 변화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수험생들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의 전형 요소와 전형 비중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다. 한데 정권에 따라서 또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 현장에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교육부에서 하는 권고는 사실상 지시에 가깝다u고 꼬집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t대학에서 정시 모집을 늘리고 있지만, 교육부 권고 사항인 40%까지만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요소는 최대한 교과 와 종합 전형으로 담으려고 노력한다. 결국 대학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대입 제도를 운영해나가는 방향으로 가게 될 거다. 대입 전형이 바뀌면서 혼란스럽겠지만, 결국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선택 과목을 잘 이수한 학생들을 뽑는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 정시 비중이 늘어나도 여전히 종합 전형이 50%에 달하니 주력 전형이라고 봐야 한다u 고 전했다.
표@ 2020_2021 74 2022_2024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
올해 90개 대학에 575억 지원
교육부의 2022_2024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모든 대학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Ⅰ에서 고교학점제 관련 평가 체계에 20점을 배정했다. 고교 및 시h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10점, 고교 교육 반영 전형 연구 및 평가 체계 개선 계획에 10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교-시h도교육청-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이해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h운영 계획에 5점, 선택 교과 개설 지원 등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에 5점을 배정했다. 평가 체계에 고교 선택 과목 및 성취도 평가 반영 계획을 세운 경우 5점, 대입 전형 연구 추진 계획과 연구 결과 활용 계획에도 5점이 주어진다. 이외에 대입 공정성 및 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 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예산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올해 지원 대학은 90개교로 지난 2020_2021년 사업(75개교)에 비해 확대됐다. 예산 규모는 올해 기준 575억 원이다. 유형Ⅰ은 70개 내외 대학을 선정하며, 대학당 지원금은 평균 7억5천만 원이다. 최근 4년이내 사업 지원 이력이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Ⅱ는 20개 대학에 평균 2억5천만 원을 지급한다. 유형Ⅱ 대학은 지난 사업 때 8개에서 올해 12곳이 더 늘었다.
사업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고교 교육 체계를 반영해 대학이 안정적으로 대입 전형을 설계h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늘렸다. 중간 탈락 없이 2년간 지원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1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사업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TIP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의 변신교육부는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 입시를 관리해왔다. 본래 2007년 사업 추진 당시 이름은 r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s이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하는 등 모집 전형을 바꾸며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의 목적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회복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조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고교 교육 체계가 혁신되면서, 대학이 이를 반영한 새로운 대입 전형을 연구h기획하도록 지원한다.
EDUCATION # 천문우주학과 # 자연_계열 # 진로 # 학과
우주의 기원 밝히고 우주 탐사 시대 열 천문우주학과
우리가 사용하는 1만 원권 지폐에 별자리가 있는 걸 아는지 지폐 뒷면에 있는 천문 관측기기 혼천의, 그 뒤로 보이는 배경이 바로 한반도의 옛 별자리를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다. 천문도의 제작은 왕이 곧 하늘이었던 시대에 왕실의 권위를 높이는 목적 외에도 절기 계산, 천재지변 예측 등 실용적인 이유도 있었다. 오랜 시간 육안으로 관찰하던 우주는 발달한 관측기기만큼 넓어지고 과학기술의 발전만큼 가까워졌다.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인 천문학에 응용 학문인 우주과학이 더해져 우주의 기원을 밝히고 우주 탐사 시대를 열 인재를 양성 중인 천문우주학과를 살펴봤다. 도취재움말 김 민이광정원 리 포팀장터( 나NK라LJN스!페O이BF스JM.테DP크N놀 로지)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h우리역사넷h##$사이언스 과학사전h한국천문연구원관측·이론 천문학+우주과학=천문우주학
천문우주학과는 기존의 관측h이론 천문학에 비교적 최근에 발전한 우주과학을 추가해 만든 학과다. 행성h별h은하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관측천문학,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천체를 설명하는 모형을 만드는 이론천문학, 우주 탐사선, 인공위성, 발사체를 연구개발하는 우주과학 분야로 세분화할 수 있다. 대학에 따라 천문우주, 물리천문, 우주과학 등의 학과 명으로 개설돼 있다. 천문우주학과는 자연 계열에 속한 반면 비슷해 보이는 항공우주공학과는 공학 계열이다. 대기권h우주 비행체에 대한 설계h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항공우주공학과 진학이 더 적합할 수 있지만 천문우주학과에서도 우주과학을 다루는 만큼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다. 천문우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이광원 팀장은 t인공위성 궤도와 자세제어를 담당하고 있다. 천문우주학과에도 저궤도 동력학, 인공위성 시스템 등 인공위성 분야 관련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고 학위를 위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 더 공부하고 싶은 일부 과목은 기계공학과 등 타 학과에서 들을 수 있다u고 설명한다.
수학·물리학·코딩을 기반으로 하는 천문우주학천문우주학과에서는 별의 움직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에 더해 수학h물리학h프로그래밍 언어를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하는 만큼 수학h물리학h컴퓨터에 흥미가 있으면 좋다. 천문학적 계산이 쉬워지도 록 코딩을 하는데 실제로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간략하게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도 코딩을 이용한다. 천문우주학은 수학, 물리학 지식이 많이 필요하며 특히 물리학 비중이 높다. 천문학이 물리학과 다른 점은 천문학에서는 조건을 통제하는 실험을 하지않는다는 것. 광활한 우주 자체가 실험장이므로 실험이 어려울뿐더러 천체 현상을 있는 그대로 관측해 자연 법칙을 찾거나 우주의 구조와 기원을 이해한다. 관측을 위해서는 망원경의 성능이 중요하다. 지구 상공 550LN의 궤도를 도는 허블 우주 망원경은 1990년 궤도에 오른 뒤, 빅뱅 이후 배출된 빛을 포착해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138억 년에 달하는 우주의 모습들을 우리에게 제공해왔다. 이 허블 우주 망원경을 잇는 제임스 웹 망원경은 더 멀리 있는 영역까지 탐사할 수 있다. 2021년 12월 25일 발사된 제임스 웹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과 비교해 6배 큰 빛을 모으고 15배 넓은 시야를 가진다. 2025년 완성돼 칠레에 설치될 지상 광학 망원경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에 이르기까지, 망원경의 높아진 성능만큼 관측 가능한 우주의 범위는 넓어질 예정이다.
Ⓒ연합
Ⓒ연합Ⓒ/4순수천문학, 우주과학, 천문기기 분야로 진출
경희대 우주과학과는 인류의 우주 진출이 활발해진 시대를 맞아 지식과 기술의 개발h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물리 환경, 태양계 탐사 등의 우주 물리학에 특화돼 있으며 학부 교육과 연구실에서 이뤄지는 연구 간 괴리를 없애기 위해 고학년으로 갈수록 실질적 연구 경험을 쌓는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서울대 천문학과는 관측천문학과 이론천문학 위주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태양계, 우리은하 내 별과 성간물질, 외부은하와 블랙홀, 우주론 등의 연구 분야가 있다. 1년에 6차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포함한 공개 관측회를 연다. 연세대 천문우주학과는 국내 천문 관련 학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지름 21N의 전파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수행된 연구 방법을 따라 학부 수강생이 직접 연구를 하는 텀 프로젝트(5FSN QSPKFDU) 과목도 있다.대학 주요 교과목으로 관측천문학, 위성 영상 처리 기술과 첨단 자동항법 시스템을 다루는 우주과학, 허블우주 망원경과 같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가시광선은 물론 지상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한 자외선h적외선h9선 관측을 통해 우주를 알아가는 우주천문학, 항성의 내부 구조h은하의 형성과 진화h우주론에 대해 배우는 천체물리학, 천체 운동을 기술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천체역학 개론 등이 있다.
졸업 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지식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에 취업하거나 수학, 물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금융 분야에 진출하기도 한다. 전공 관련해서는 순수 천문우주학, 인공위성h우주 개발, 천문기기 분야 등으로 진출한다. 그 외에 국내외 천문우주학과에서 석h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항공h우주 산업 관련 기업체, 국방과학연구소h천문연구소 등의 연구기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항공h우주 관련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표@ 2022학년 천문우주학과 개설 현황
이광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GN&C팀 팀장연세대 천문우주학 학사연세대 천문우주학 박사초소형 위성의 우주 임무 설계와 궤도 분석 맡아”
Q.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초소형 위성의 우주 임무 설계와 궤도 분석을 맡고 있다. 초소형 위성은 일반적인 위성보다 작고 가벼운 위성이다. 대량으로 제작h발사할 수 있어 최근 새로운 위성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위성이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개발h운용될 수 있도록 개발 초기 단계에서 위성이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위성이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궤도를 설계한다. 예를 들어 기상 위성의 경우 30분 간격보다 15분 간격으로 한반도 기상 상황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위성 궤도 설계를 통해 방문 주기를 결정하는 일도 한다. Q. 공부를 계속하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재미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 생활 동안 방황도 많이 했기 때문에 공부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 분야에 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유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r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s r저렇게 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s 등의 생각을 하면서 가설을 세우고 실제 그러한지 적용해보고 증명해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 Q. 현재 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다면?
특별히 어려운 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연구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진척이 안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학 때 방황을 많이 해서 기반을 충분히 쌓지 못한 탓인지 기존 연구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수학 내용이 나오면 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다소 애를 먹곤 한다.2. 지금 하는 일에 필요한 역량과 적성은 기존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대신 새로운 것을 만 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논리를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새로운 답을 찾아내는 과정은 통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끈기와 체력 또한 필요하다.
Q. 지금 하는 일에 필요한 역량과 적성은?본인이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어떤 대학에 진학하든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되면 대학에서 준비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대신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길을 빨리 깨달을수록 그러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근성과 체력은 중요하다. 운동을 하거나 휴식이 되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괴롭고 힘들 땐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 등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길 바란다.Q. 천문우주학과를 선택한 계기는?
인류는 수많은 과학의 발견과 기술 발전을 통해 지식의 범위를 점점 넓혀왔다. 그리고 먼지 한 톨보다 도 작은 인간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크기의 우주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인간 역시 초신성이 폭발하며 흩뿌려진 많은 티끌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끼고 관련 책들을 읽으며 천문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 말 그대로 r천문학적s 규모의 현상들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책 속의 천문학자들을 보며 손에 닿지 않는 우주의 수많은 신비를 풀어내는 천문학에 끌리게 되었고, 우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증명해내고 싶어서 천문우주학과에 지원했다.Q. 좋아했던 천문우주학과 전공 과목을 소개한다면?
다양하고 좋은 전공 과목들이 많지만 <천문우주학개론>을 소개하고 싶다. 천문우주학 공부를 막 시작한 학생들에게 천문학과 우주과학을 소개하는 과목이다. 그 역할을 아주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우주론을 주로 연구하는 교수님이 강의 당일 새벽에 완성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그 내용을 설명하신 적이 있다. 눈앞에서 흘러가는 시뮬레이션 영상에 매료돼 나도 그 연구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고 싶고, 그런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Q. 입학 전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천문우주학과는 생각보다 많은 역량을 요구한다. 흔히 알려진 수학과 물리학뿐만 아니라 화학, 코딩, 영어 실력도 필요하다. 대입 전부터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진학한 이후부터는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김도현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2학년“우주의 수많은 신비 풀어내는 천문학에 매료됐어요”
Q. 천문우주학과 진학에 도움이 될 팁을 전한다면?
천문학과 우주과학은 타 분야에 비해 본인의 전공 적합성이나 관심도를 눈에 보이는 활동으로 풀어내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배우는 많은 것에 천문학과 우주과학이 숨어 있다.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탐구 활동을 하거나 보고서를 쓸 때 고민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한국사>에서는 세종 시대 천문학, 정조 때의 역법 변화를 다루거나, <미적분>에서 천체의 운동을 다루는 등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낸다면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대학 졸업 후 진로 계획은?다양한 선택지가 있겠지만 공부를 계속해 학자가 되고 싶다. 연구에 대한 욕심이 있어, 연구 분야를 특정하기 위한 탐색을 해나갈 생각이다. 학위 취득 후에는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천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교수나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다.EDUCATION # 영재학교 # 2023_고입 # 2023_영재학교
CHECK POINT 01 경쟁률
복수지원 금지로 하락… 올해는 상승 전망최근 몇 년 동안 영재학교는 고교 선택을 앞둔 수험생뿐 아니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사교육 유발, 합격자 출신 지역의 편중, 의대 진학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 이에 교육부는 2020년 r영재학교h과학고 입학 전형 개선 방안s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2022학년 영재학교 입시에 처음 적용됐다. 결과는 어땠을 까 1단계 경쟁률이 급락했다. 전국 8개 영재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6.48:1에 그쳤다(표). 2021학년 13.69:1의 절반 수준이다. 중복지원 금지로 예상된 결과였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할 전망이다. 단, 학생 수 증가로 인한 평균 경쟁률 상승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다. 2023 영재학교 수험생의 대부분을 차지할 중3 학생 수는 전년 대비 9.8%가량 많다.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는 t2007년이 황금돼지해라 출생률이 높았다. 새 정부가 특목h자사고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전반적으로 2022학년 대비 경쟁률은 상승할 것u이라고 예상했다.입학 전형 시작 일정 조정h전형 기간 축소, 중복지원 금지, 지역 인재 우선 선발 증원, 2단계 영재성 검사 문항 수 축소 및 정답이 없는 열린 문항 확대, 의대 진학 제한 강화 등을 시행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교육 유발 요소 완화 및 균등한 지역별 교육 기회 제공, 중학교 교육 정상화 등을 위해서다.
서류 평가 탈락 늘고 2단계 문항 유형 변화
2022 입시로 본 2023 영재학교자기소개서·기출문제 주목해야지난해 영재학교 입시는 변화가 컸다. 2020년 발표된 r영재학교h과학고 입학 전형 개선안s에 따라 신입생 선발 시기가 6월로 늦춰졌고, 여러 영재학교를 지원할 수 있었던 r복수지원s이 금지됐다. 합격에 가장 큰 변별력을 행사했던 영재성 검사의 문항 수 축소와 문제 유형 변경도 요구됐다. 올해 치르는 2023 영재학교 입시는 지난 입시의 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상세 내용이 담긴 입학 요강은 4월 29일 전후 각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전에 2022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을 짚어봤다. 도취재움 말정 나김래종욱 기 자원장 MF(O미B래!O탐B구FJM동.DP작N센터 중등부)h김찬용 원장(올림피아드교육 대치영재센터)h임태형 대표(학원멘토)h황준 선임연구원(와이즈만 영재입시연구소)
표@ 2021_2022학년 전국 영재학교 경쟁률
CHECK POINT 02 서류
서류 전형 탈락 비율 늘어 자기소개서 감점 요소 주의해야 영재학교 입시는 학교에 따라 대개 1단계 서류, 2단계 영재성 검사, 3 단계 종합 평가로 진행한다. 이 중 1단계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2022학년 입시에서 개선안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는데,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탈락자 증가다. 다수의 영재학교 입시 기관은 1단계 통과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지원자의 40_50%, 많게는 60%까지 2단계 응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입시 기관 관계자들은 t2단계는 지필고사 형태로 1단계 통과자들이 특정한 날짜에 같은 장소에 모여 시험을 봐야 한다. 지난해 전형 기간이 코로나 4차 대유행과 겹쳤다. 수험장 내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에 대한 부담이 커 학교들이 보다 깐깐하게 진행한 것 같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할 것u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특목h자사고와 달리 영재학교 1단계 서류 평가는 교과 성적이나 각 서류의 반영 비율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입시 기관에선 교과 성적이 기준점이 됐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성취도가 #인데 원점수가 80점대 후반이었고 다른 서류에 서 강점이 있었다면 통과한 학생들이 있다. 반면 전 교과 성취도가 이지만 원점수가 90점대 초반이고 다른 서류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해 탈락한 사례도 있다. 또 서류에서 별다른 특징이 없어도 전 학년 전 교과 만점을 받아 2단계 응시 기회를 얻은 학생도 있다. 이로 볼 때 교과 성적은 기본 학업 역량을 갖췄는지 살피는 기준으로 활용했고, 변별은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서 갈렸다 는 해설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생부에서 교과 성적 외 활동을 살피기 어려웠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CHECK POINT 03 영재성 검사
출제 유형 변경j 기출문제 눈여겨봐야 영재학교 2단계 평가는 흔히 r영재성 검사s로 불리는 지필평가다.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며, 개선 요소가 가장 많았던 전형 단계다. 지난해 광주과고 대구과고 세종영재 인천영재 등 4개 학교가 공동 출제해 눈길을 끌었다. 임 대표는 t서술형이 늘면서 대문항 기준으로 수학은 10%, 과학은 20% 정도 문항 수가 줄었다. 공동 출제 학교들은 10% 내외를 자체 문항으로 구성했는데 난도가 높지는 않았다. 대다수 학교가 기출문제 전 문항을 공개하고 있으니 지원자들은 이를 중심으로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조언했다.지역 인재 우선 선발의 경우 인원이 늘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와이 즈만 영재입시연구소 황준 선임연구원은 t정원을 확대했지만, 체감상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단계 평가까지 가야 하고, 그 결과가 출신 지역에서 1등을 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어 수혜를 본 학생들이 많지 않다u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선발 인원이 늘고 문항 성격이 바뀌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은 학생의 3단계 진출이나 지방 학생의 수도권 영재학교 합격률이 조금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합격자가 나올 가능성이 엿보인다.
CHECK POINT 04 대입
의대 지원 제한h정시 확대 주의고교 선택 전 대입 환경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최근 대입의 특징은 정시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새 정부는 대선 기간 정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데 영재학교는 교육과정상 수능 준비가 어렵다. 현재 대부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고민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높은 수시 비중과 교육과정의 특징상 여전히 수시에서 강점이 크다는 점에서 이공 계열로 진학 시 정시 확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팁
●너무 어려운 탐구 활동은 피하길t문항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중학 시절의 탐구 경험이나 학습 사례를 묻습니다. 지나치게 학술적인 주제나 활동을 담으면 학교들이 학생이 실제 했는지, 소화했는지에 의구심을 갖는 편입니다. 중학 수준에 충실하되 자기 주도적으로 조금 깊이를 더한 모습을 드러내길 권합니다.u @ 올림피아드교육 대치영재센터 김찬용 원장●감점 요소 적지 않도록 주의! t개선안 발표 후 영재학교도 입학 전형 영향 평가를 받고,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학교 측도 보다 깐깐하게 규정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나 영재원 이수 경력 등 감점 및 0점 처리 요소를 우회적으로라도 서술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 합니다.u@ 미래탐구동작센터 중등부 김종욱 원장 ●나만의 강점 부각하라 t자기소개서나 추천서는 정답이 없는 서류입니다. 문제 풀이, 심화 독서, 실험 탐구 등 자기 특색을 잘 살리는 친구들이 기회를 얻는 것 같아 요. 어떤 스토리를 찾거나, 특정 유형에 끼워 맞추지 말고 지금 자신의 강점을 찾아 부각하면 좋겠습니다.u@ 학원멘토 임태형 대표또 개선안에서 정부는 영재학교 재학생의 의대 지원을 막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다. 그 결과 의학 계열 지원 시 여타 고등학교와 같이 석차등급이 기재된 학생부Ⅱ를 제공하도록 했다. 정원이 소수라 석차를 내면 불리하다. 융합 과학탐구와 현장 연구 등 영재학교 연구 활동 내용도 삭제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는 의약학 계열 진학이 어려운 셈이다. 임 대표는 t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애초 의대를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이 많지 않다. 의대 진학자도 서울h경기권 영재학교에 몰려 있다. 논란이 계속돼 대학에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학교 교육과정이 나 입시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 의대 지망생은 자사고나 일반고 쪽이 유리하다u고 조언했다.
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메타버스! 최대 9천500조 원 규모 시장의 산업군에서 일하려면?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학교라는 공동체칼럼진
윤성희
남호성 교수
COLUMN # 사회_변화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메타버스! 최대 9천500조 원 규모 시장의 산업군에서 일하려면?
글 윤성희
기계공학 석사와 예술학 석사 학위를 함께 가진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직무와 인문학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위원을 맡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서비스 직무 담당 트레이너 외에도 각 시h도청에서 인문학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정찬훈, 윤병호 세 분의 전문가가 학생들의 눈높이 에 맞춰 사회 변화 트렌드를 전합니다.@ 편집자
[WHY] 차세대 핵심 산업, 메타버스 시장
4차 산업혁명으로 네트워크와 그래픽,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발전하자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게 된 r메타버스(.FUBWFSTF)s. 메타버스는 초월h가상을 의미하는 r메타s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r유니버스s의 합성어다. 현실과 연동되는 가상 세계를 지칭하는 이 개념은 1992년 소설 <스노우 크래시(4OPX $SBTI)> 에서 처음 등장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그 개념은 현실이 되었고, 새로운 경제를 창조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창립 17년 만에 회사명을 r메타(.FUB)s로 교체했고, 엔비디아(/7*%*)와 마이크로소프트(.4)는 메타버스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뿐 아니라 게임 플랫폼, 교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어 미래 시장 규모를 최대 8조 달러(약 9천500조 원)로 전망했다. 데이터 분석 및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가까운 미래인 2024년에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가 7천83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해당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유튜브 r노마드 코더s의
2026년까지 메타버스 시장 점유율 5위 노리는 한국
한국 정부는 r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s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 사업 중 초연결 신산업 육성의 첫 종합 대책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그만큼 중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의 투자 지원은 5천560억 원 규모로, 메타버스 관련 인력 4만 명을 양성하고, 공급 기업은 220개까지 육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를 50건 이상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2026년까지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미래의 메타버스 실현을 위해 광역 메타공간, 디지털 휴먼, 초실감미디어, 실시간 6*/69, 분산h 개방형 플랫폼 등 5대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장기 메타버스 3&% 로드맵을 마련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국민 누구나 디지털 창작물을 /'5(대체 불가능 토큰)로 생성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고, 메타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미래 현상의 가속화r후손들이 기억할 21세기의 시작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일 것이다.s 뇌과학자로 유명한 카이스트 전기h전자공학부 김대식 교수의 말이다. 코로나19는 산업 전반의 변화를 촉진시켰다. 회사에서 개인으로 활동의 중심이 이동했고,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에 *5 접목 현상이 가속화됐다. 기술 발전으로 가상 및 증강현실에 대한 콘텐츠 개발 또한 빨라지고 있다. 아날로그 현실 속에 있었던 인간은 21세기 .;세대를 주축으로 메타버스라는 또 하나의 디지털 세상 속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에 살기 시작했다. 이는 거대한 탈현실화의 시작이 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대기업이 입사 면접이나 신입사원 교육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미래의 취업 시장 분위기는 지금보다 더 크게 변할 것이다.
[How]정부 주도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r메타버스 얼라이언스s는 2021년 5월 구성된 민간 주도-정부 지원 협력체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얼라이언스에는 네이버, 카카오, 4,텔레콤, ,5, -(유플러스, 현대자동차, $+ &&., 롯데월드, 지상파방송 3사 등의 기업 외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의 *$5 유관기관도 함께한다. 5개월 만에 53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해당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r메타버스s에 대한 속성을 갖추고 진행하고 있거나 예정 중이다.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5를 이용하고, 다양한 정부 부처와 협력해 ,-콘텐츠가 빛을 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 기술과 메타버스 콘텐츠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메타버스 활용한 10대 플랫폼 발굴정부는 생활, 관광, 문화예술, 교육, 의료, 미디어, 창작, 제조, 오피스, 정부민원 등 10가지 분야에 대한 r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s을 2022년 1월에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세대)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먼저 생활과 관광에서는 r디지털 트윈s 기술을 활용해 주요 도심지와 관광 명소를 똑같이 디지털로 재현해 경험을 연결하고, 문화예술에서는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초실감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 의료, 미디어(055 등) 에 활용한다. 공장에서는 생산 제조공정 및 설비의 가상화로 작업 효율을 최적화하고 품질 향상에 기여 한다. 또 실감형 사무 환경을 제공해 실제 사무실 업무를 구현하고, 정부의 민원 및 복지 등 대국민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처럼 *5 산업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 관련 인재가 필요한 시기가 2026년 전후로 다가올 것이다.
XR, 디지털트윈 등이 적용된 웹 3.0 플랫폼
메타버스 환경은 네트워크, 데이터, *, 93(가상융합기술), 디지털트윈 등을 융합해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웹 3.0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를 살펴보면 웹 1.0 플랫폼은 2000년대의 인터넷 산업으로 1$ 중심, 일방향 정보 전달이 특징이다. 웹 2.0 플랫폼은 2010년대의 인터넷 산업으로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웹이 특징이며, 웹 3.0 플랫폼은 메타버스 등의 가상융합공간을 필두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탈중앙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 웹 3.0 플랫폼에서는 지식재산의 기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융합 시도가 일어나고 있으며, 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한 생태계 형성이 시작되고 있다. 2.5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r제페토s 운영사(네이버제트)는 2022년 기업가치가 3조 원이 넘는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하이브, :(, +:1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으로부터 2천235억 원을 투자받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론칭쇼 및 미디어 쇼케이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교육 및 사무 분야에서도 ;&1, 게더타운, 이프랜드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4, 애플, 메타 등)의 인재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다. 애플의 경우 경쟁업체로의 이직을 막기 위해 상당한 주식 보너스를 발행해주기도 하고, 메타의 안드레아 슈버트 홍보 책임자를 데려온 것이 단적인 예다. 현재 메타버스 인재들의 몸값이 크게 높아졌는데,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What]초·중·고 SW 및 AI 교육 교육과정 개편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의 경우 48, * 교육과 관련된 정보 수업이 34시간 필수로 지정돼 있지만, 고등교육에서는 선택 사항이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작년 3월에 출범한 r정보교육확대추진단s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과제인 48, *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보 수업이 두 배로 늘어나고, 모든 과목에 *가 접목되며, 고등학교의 경우 <정보> 과목이 별도로 신설된다. 2024년, 2025년에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시h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r48교육지원센터s 등을 통해 메타버스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 홈페이지에 는 매년 48 관련 프로그램 일정과 교수 학습 자료, 교육실 및 교구 등의 내용이 탑재됐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지원 통한 인재 역량 강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r메타버스 아카데미s도 주목할 만하다. 정부 주최로 만들어진 최초의 메타버스 관련 아카데미라는 것에의미가 있다. 메타버스 기반의 서비스 개발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청년들을 발굴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기에 교육 인원은 총 180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 39세 이하라면 지원할 수 있고, r자기 주도의 창작 역량과 명확한 목표가 있는 지원자s가 선발 기준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선수학습은 서류 심사를 통해 500명까지 지원 가능하며, 코딩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를 2달 동안 먼저 배워볼 수 있다. 교육은 사정에 따라 원격 및 대면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K-디지털 아카데미와 메타버스 전시회
r,-디지털 아카데미s와 매년 진행되는 r메타버스 전시회s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r,-디지털 아카데미s 는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도 *, 빅데이터, 클라우드, 코딩, 앱 개발 등 메타버스 관련 지식과 실무 역량을 입문 과정부터 배워볼 수 있는 100% 원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입문자를 위한 r,-디지털 기초역량훈련s부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를 배우는 r,-디지털 트레이닝s까지 마련돼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메타버스 전시회는 2021년부터 r메타버스 코리아s라는 이름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0&9)에 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93, 홀로그램, 블록체인 분야의 최신 하드웨어와 기술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도 경험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볼 만하다. 메타버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진로 방향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OLUMN # 칼럼 # 남호성 # 삐딱한_수학_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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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이야기수학의 개념과 심화는 무엇일까남호성 교수는
언어과학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언어공학 연구소 r남즈(/.;)s의 소장이다. 수학을 피해 문과로, 성적에 맞춰 영문과에 진학했지만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결국 코딩을 배워 언어과학과 인공지능 전문가의 길을 개척했다. r어려워서s r즐싫겁어게서 s필 수요학한을 수 기학피을한 익 학히생는들 법이을 결 고국민 r문하송는s의 교 벽육에자 이부기딪도히 게하 다된.다 는 점이 안타까워 쉽고
수포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학의 중요성이 더 커진 디지털 시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문제는 수학이 아닌 수학 교육이라고 말하는 영문과 교수가 있습니다. 수포자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제자들에게 코딩과 수학을 가르치는 남호성 교수입니다. 그가 직접 누구나 수학을 잘 이용하는 r수잘알s로 거듭나게 해줄, 수학과 수학 공부에 대해 안내합니다.@ 편집자
수학에서 중요한 개념 하나만 말해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할까 나는 주저없이 함수를 지목할 것이다. 함수의 정의를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설명돼 있다. t어떤 집합의 각 원소를 다른 집합의 유일한 원소에 대응시킨다. 즉, 한 변수의 값에 따라 정해지는 다른 변수의 값을 먼저 주어지는 값에 상대해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면 집합 9의 원소 Y 한 개에 집합 :의 원소 Z 한 개가 대응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9를 정의역, :를 공역이라 부른다. 거꾸로 Z 한 개가 Y 여러 개에 대응하는 관계도 함수라고 한다.u 틀린 말 하나 없다. 함수의 개념으로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더 나아가 함수의 판별, 기함수, 우함수, O차 함수, 지수, 로그, 삼각함수뿐 만 아니라 미분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렇게 나아가는 과정이 심화다. 우리 학생들은 이에 더해 난도 높은 수능 문제를 풀기 위해 r출제자의 의도s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 또한 지난한 심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수능에서 함수의 r참 중요성s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을까 어려워도 즐거웠던 학문으로의 등산, 어디로?
(먼저 밝혀둔다. 이번 글은 유난히 비유를 많이 사용했다. 학문의 본질을 심히 왜곡하는 수능이라는 제도가 개념과 심화에 대한 개념 또한 왜곡하고 있는 형국이다. 뒤엉킨 타래를 풀다 보니 비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음을 독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오늘은 우리 집 앞 나지막한 산, r함수s로 불리는 그 산을 올라가고 싶다. 햇살 가득한 날에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콧노래를 부르며 새와 꽃들과 인사하며 봄날을 만끽할 생각이다. 그런데 갑자기 1천 명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그 산을 잘 오르는지 등수를 매겨야 하는 일이 생겼다. 즐기며 오를 일만 있을 거라 생각했던 이 길을, 얼마나 잘 오르는 것에 등수를 매긴다니 난감하다. 어쩔 수 없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더한다. 자전거 타고 오르기, 물구나무 서서 오르기, 눈 가리고 오르기, 기어오르기, 2인 3각으로 오르기, 뒤로 걸으며 오르기, 앞 구르며 오르기 등 그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r다행히s 이렇게 함으로써 1천 명의 등수를 아주 r공정하게s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산을 오르며 누렸던 r즐거움과 행복s은 사라지고 만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 산은 r이렇게만s 오른단다. 행여 같은 등수가 많이 생기면 쌀 한 가마니를 지고 오를 수도 있겠다.수학의 ‘참된 매력’ 차단하는 지금의 심화
나에게 수학은 이 앞산 오르기와 같다. 물론 에베레스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수학자가 그러하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베레스트가 목표가 아니다. 학창 시절 r문과s를 선택했던 건 에베레스트 같은 수학이 싫어서였다. 나중에서야 정겨운 앞산임을 알게 됐다. 이 정겨운 앞산 오르기에 기상천외한 난도를 r더해s 놓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개념은 무엇이고 심화는 무엇일까 r어렵디 어려운 앞산 등정s이 목적이 되어버린 지금의 수능 수학에서의 심화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지금의 수능 수학에서의 심화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수능이라는 등반을 위해 만들어놓은 여러 장애 요소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위한 심화 학습을 요구한다.
추는 것이다. 즉, 수능 수학을 잘 풀어내는 것이 목표라면 수능이라는 등반을 위해 만 들어놓은 여러 장애 요소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위한 심화 학습을 요구한다. 정겨운 우리 앞산을 오르는데 기어서 오를 수도 있어야 하고 물구나무를 서서 갈 수 있을 정도 의 능력을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고난도 수능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물구나무를 선 채 산을 올라가라고 한다면, 누가 선뜻 발을 뗄까 입구에 서 돌아서거나 혹은 산 근처에도 가기 꺼려하기 십상이다. 이처럼 지금의 수능용 수학 심화 학습은 본연의 산 오르기와는 뭔가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수학의 참된 매력에 심취할 수 있게 하는 심화가 아닌 수학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로 가득찬 심화다. 수능이 끝나고 사회에 나가 필요한 수학을 위한 r심화s는 더더욱 아닌 것 같다. 개념과 심화,선후 아닌 동반자적 관계
그럼 참된 심화는 무엇인가 실상 개념과 심화는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개념이 기본이라 심화에 선행되고 상대적으로 쉬운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개념은 심화하지 않고는 깨닫지 못하는 저 깊은 곳에 꼭꼭 숨어 있다. 어떤 이는 r정의s를 달달 외우며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큰 오산이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개념은 신기루 같아 가까이 가면 어느새 사라져 없어지고 만다. 수없는 심화의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그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개념이다. 그래서 장기간의 경험과 내공으로 다져진 전문가가 무심코 뱉어내는 r개념s에 대한 한마디가 실은 오랜 심화의 과정을 겪어 깎이고 다듬어진 군더더기 없는 핵심인 경우가 많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산이라고 해도 단번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아는 것은 힘들다. 즉 이 산이 주는 개념을 다 알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매번 오를 때마다 새로이 느끼는 숨은 멋과 맛이 있다. 즉 다양한 방법, 몰랐던 길을 시도해보면서 산의 r참모습s 을 깨닫는다. 수십 년이 지나도 다르게 느껴지는
r정의s를 달달 외우며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큰 오산이다. 수없는 심화의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그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개념이다. 그래서 장기간의 경험과 내공으로 다져진 전문가가 무심코 뱉어내는 r개념s에 대한 한마디가 실은 오랜 심화의 과정을 겪어 깎이고 다듬어진 군더더기 없는 핵심인 경우가 많다.
이 산의 매력은 그 하나에서만 오지 않는다. 위로는 하늘, 아래로는 내가 살던 곳들, 옆으로는 다른 산들이 존재한다. 이것들의 어우러짐이 주는 앞산의 아름다움과 의미는 평생을 올라도 내게 새로움으로 다가 올 것이다.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r융합s과도 맞닿아 있다.
다시 수학으로 돌아가자. 함수는 뭘까 위키피디아나 백과사전, 수학 교과서의 딱딱한 정의는 잠시 잊자. 사실 이 함수란 놈은 그 속으로 뭔가 들어가서는 다른 것이 되어 나오게 하는, 영어로는 rGVODUJPOs의 기능을 한다. 그래서 r함수는 무엇이 입력돼 어떻게 바뀌어 그 결과를 출력으로 뱉어내는 것s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그렇게 보면 자판기도, 카메라도, 자동차도, 우리가 매일 쓰는 휴대폰도 함수다. 사람도 함수일 수 있다. 매일 <먹고 배설하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이 모든 것이 입력과 출력의 관계로 치환될 수 있다. 즉, 사람이야말로 복잡하지만 여러 함수로 이루어져 있는 셈이다. 그럼 누군가는 r사람을 모방하는 인공지능도 함수겠네요 s라고 질문할 것이 다. 그렇다. 인공지능이야말로 요즘 제일 핫한 함수다. 서울의 남산을 제일 좋아한다는 지인이 있다. 20여 년 남산을 올랐다는 그에게 산을 한마디로 말해달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삶이라고 답했다. 진부하지만 그 말 속에 많은 것이 담겨 있다. 같은 것 같지만 한 번도 같지 않게 오른 20년의 산행(심화)이 남산을 제대로 알게 한(개념) 듯하다. 수학도 그러하다. 내 삶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것이 심화의 끝판왕이 아닐까. 삶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늘 한 번쯤은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심화 학습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사시사철 즐기는 이국적인 달콤함 ‘망고’
이핫 번이 슈주 이사국시적사철인 즐달기콤는함 r 망고s 망고는 부드럽고 달콤해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비타민가 풍부하고, 녹색 채소와 비슷한 양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비타민는 침침한 눈을 밝게 하며 백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을 예방하고 베타카로틴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해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망고의 당분 성분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피로 회복에 좋다.망고를 오래 보관하려면 다른 채소나 과일과 따로 보관해야 한다. 익은 과일과 채소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후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생활앤 냉동 아보카도 망고 믹스가격 2만6천700원 구성 700H Y 3팩
페루산 아보카도와 망고를 급속 냉동한 제품으로 스무디는 물론 소스, 샐러드, 샌드위치, 퓨레나 비빔밥 재료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후숙이 된 신선한 아
보카도와 망고를 골라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두루 활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냉동실에 보관하고 원하는 만큼 꺼내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해 사용하면 된다. 망고의 부드럽게 퍼지는 달콤함과 아보카도의 고소함을 같이 맛볼 수 있다.
/4홈쇼핑의 꿀팁! t망고 3_4개당 잘 익은 바나나 한 개를 같이 넣어 1_2일 정도 밀봉해두면 말랑말랑하게 후숙이 잘돼요.u히히트트다인/4기홈 쇼상품핑 베지스난트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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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제가 예쁜 민트색이에요. 옷에서 은은한 향이 나고 세정력도 좋아요.u 유난희(48h서울 송파구 위례동)
화제의
지은이 김나영
펴낸곳 리틀에이명문 동아리의 스토리텔링 공부법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r실험경제반s이라는 경제 공부 동아리를 운영하는 현직 교사가 쓴 책. 중h고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경제 원리와 개념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았다.
지은이 최훈펴낸곳 빅피시
10대를 위한 철학 입문서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철학의 핵심 키워드 200개를 엄선해 철학자들의 명문장을 관련 자료, 이미지와 함께 각 1페이지 분량으로 풀어냈다.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교육부,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 발표
5월부터 학교도 2년여 만에 일상 회복다음달 1일부터 모든 학교는 정상 등교와 함께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방역을 이유로 한 온라인 수업(원격 수업)을 더는 하지 않고,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1학기 기말고사는 확진자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최근 이달까지는 r준비 단계s, 다음달 22일까지는 r이행 단계s 이후 1학기까지는 r안착 단계s로 나눠 교육을 정상화하는 r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s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확진자를 7일간 격리하고, 학교가 유증상자h고위험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접촉자를 조사하며, 선제적 자가검사를 1회 실시하는 학교 방역h등교 기준이 유지된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로 온전한 일상 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학습도구와 특별실 공동 사용, 모둠 활동뿐 아니라 학급h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 활동 등을 운영할 수 있고, 숙박형 프로그램(수학여행) 도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가 결정h시행할 수 있다.방역 목적 원격 수업 종료
원격 수업은 종료된다. 다만, 방역 목적이 아닌 학습 흥미 유발이나 성취도 제고 같은 교육 효과 목적의 원격 수업은 가능하다. 가정학습은 57일 안팎(유치원 60일) 유지를 권고 하되 지역h학교의 여건에 따라 시h도교육청이 결정하도록 했다.선제 자가검사는 시h도교육청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도록 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가 해오던 접촉자 자체 조사는 종료된다. 현재 학교에서는 보건용 마스크(,'80 이상)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5월부터는 비말차단용h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허가한 마스크도 착용할 수 있다.또한 교육부는 방역 당국의 확진자 격리 기준 등 방역 지침 변경에 따라 등교h출결h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권고로 확정하면 1학기 기말고사 때 확진자 응시가 가능해진다. 중간고사의 경우, 확진 학생의 응시 제한과 인정점 부여 방식으로 진행해 논란이 됐다.방역 당국이 다음달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도 실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
지난 18일 고려대에서 열린 r4h18 학생의거 기념 구국대장정s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교
을지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정할 계획이다.
대학 강의실 거리 두기h밀집도 기준은 해제교육부는 대학들에 대해서도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다만, 원거리 통학이나 건강 등의 사유로 등교가 제한되는 학생을 배려해 수강생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업 방식을 정하고 혼합 수업에는 원격 학습자의 학습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도록 했다.다음달부터 개편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한 칸 띄어 앉기 등 기존 강의실 거리 두기h밀집도 기준은 해제한다. 다만, 대학 자체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대학별 거리 두기 기준을 운영할 수 있다.기존에는 학교 방역h학사 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했던 숙박형 행사는 다음달부터 대학본부에 신고 후 진행할 수 있다. 일률적인 기준에 따른 접촉자 자체 조사는 종료하고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접촉자 자체 조사를 추진하도 록 했다. 마스크 권고도 ,'80 이상에서 비말차단용 등 식약처 허가 마스크로 확대한다.교육부는 r코로나 학번s 대학생들의 교육 회복을 위해 대학생 학습h정서 영향에 대한 정책연구 추진, 학생 지원 우수 프로그램 발굴, 지역 의료기관이나 전문 상담h심리치료센터 협력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2년간 고교생 7만 명 학교 시험 응시 못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간 학교 중간h기말고사에 응시하지 못한 고등학생이 6 만9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천316명, 2021년 6 만1천287명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필고사에 응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에서는 중학생까지 합하면 지필고사 미응시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필고사 미응시 사유는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학생들은 r학교보건법s 등에 따라 등교 중지 대상으로 분류돼 지필평가 기간 응시하지 않고 성적 인정점을 받았다. 하지만 인정점 산출 기준이 학교와 과목마다 제각각이고, 상대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는 수행평가를 기준으로 인정점을 산출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나왔다.교육부와 시h도교육청은 확진 학생은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학교마다 여건이 달라 별도 고사실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공정성을 유지할 수 없고, 확진 학생의 외출로 감염 확산도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물리적으로 시험장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수능과 달리 중간고사는 기간이 길고, 별도 고사실 마련과 확진 학생 동선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교육부 성과자료집 ‘셀프칭찬’ 논란
교육부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을 담은 자료집을 펴낸 것을 두고 부작용이 크거나 사실상 좌초한 정책을 r자화자찬s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5년간(2017q2022년) 이룬 교육 분야의 주요 성과를 담아 r교육 분야 5년 성과자료집s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집은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공정성h투명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을 7대 분야 33개로 정리했다.하지만 교육부가 자료집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 수업, 고교학점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등 논란이 컸던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포함해 비판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자료집에서 중단 없는 학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초h중h고교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대학의 경우 원격 수업이 고등교육 혁신의 기제가 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고 자평했다. 학생 건강 보장을 위해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하지만 학교 현장의 반응은 다르다. 현장에서는 준비가 미흡한 원격 수업으로 혼란이 초래되고, 학습 결손으로
원격 수업 중인 교실 풍경. ⓒ연합
학생간 학력격차가 확대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학생h학부모가 혼란을 겪기도 했다.
자료집에는 이외에도 국민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반값등록금 수혜자를 2017년 53만5천 명에서 2021년 67만5천 명으로 늘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와 미래 교육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정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세종대, 우주 항공 전문 인력 양성 나선다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산업청(방사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 주관대학으로 동시 선정됐다. 세종대에 설립될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석h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 기술을 집중 교육한다. 국내 우주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우주 항법과 위성 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 우주 분야 에서 중요한 항법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종대는 방사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을 통해 우주 분야 교수진과 현재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반대학원 내에 국방우주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에서 추진 예정인 우주 감시 체계, 초소형 위성 체계, 위성 항법 체계 등 국방 우주 전력 사업에 나선다. 궤도전 기술, 우주 발사체,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미래 지향적 교육과정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방위산업 맞춤형 석h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한편 우주 항공 분야의 학부 교육 내실화를 위해 기존의 우주항공공학과와 공군의 계약학과인 항공시스템공학과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체제로 통합 개편한다. 이로써 세종대는 첨단 우주 항공 기술 연구 인력, 기업 맞춤형 국방 우주 산업 인력, 공군 정예 조종사 인력 등 항공 우주 분야의 다양한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서강대,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
서강대는 2023년 공과대학 내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4,하이닉스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강대와 4,하이닉스는 18일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서강대는 전자공학과를 모체 학과로 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 인원은 학생부 교과 전형 3명, 논술 전형 3명, 학생부 종합 전형 14명으로 총 20명이다. 정시 선발 인원은 10명이다. 4,하이닉스는 교육과정 운영과 편성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산업체 수요 기반의 설계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취업이 연계된다. 관련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일정 심사를 거쳐 학비와 보조금이 전액 지원된다.왓챠서 숭실대 영화예술전공 학생 작품 본다
국내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055) 서비스 왓챠가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예 창작자 육성과 공동 파일럿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숭실대 영화예술전공은 5편의 숏폼 파일럿 콘텐츠를 제작해 왓챠에 공급한다. 왓챠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주문형 스트리밍h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시청자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되며, 원작자는 기획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숏폼 파일럿 콘텐츠는 영화 <마이썬> <마마>의 감독인 최익환 교수, 영화 <승리호>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교수의 지도 아래 영화예술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재학생과 졸업생이 제작한 단편영화도 왓챠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국외대, 개교 68주년 기념식서 ‘외대상’ 수여한국외대는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외대상()6'4 XBSET)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국내 부문에 김덕술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 해외 부문에 황한주 레바인 그룹 회장이다.김 회장은 김 생산과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김 산업의 선진화를 이끈 공로 로 최근 은탄산업훈장을 받았다. 황 회장은 중남미에 진출해 무역업, 직물 수출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과테말라국립대에서 17년간 무보수로 한국어 강의를 개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학생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주관 대회주제4%(T(4VTUBJOBCMF%FWFMPQNFOU(PBMT)중생명과학관련이슈 www.undp.org주최 준비방법부여된주제에맞는영문발표문(115,표지포함15장이하)제출후본선진출시영문발표(10분이내),본선진출자대상멘토링제공후원 참가대상국내h외고등학교재학생, 개인혹은5명이하의단체행사일정 _ 사전 워크샵 :5월14일(토) _ 참가접수 및 발표문 제출 :5월22일(일) _ 예선 결과 발표 : 6월1일(수) _ 본선 및 시상식 : 6월11일(토)시상및특전_ 대상(1명/팀) 상장및상금50만원행사공고및참가신청 _ 최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30만원 _ 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20만원 _ 특별상(3명/팀) 상장및특별부상문의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입학실 ※시상내역은주최측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032-626-4114]BENJTTJPO!HIFOU.BD.LS※본선진출자전원겐트대글로벌캠퍼스입학지원시가산점부여23스캔및내일교육홈페이지국립공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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